•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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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백석대 이사장 박요일목사
    백석대 이사장인 박요일목사는 말씀과 기도중심의 경건한 삶을 추구하며, 지난 세월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박목사는 고려대 법대 졸업후 총무처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으로 5년간 일하다가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했다. 또한 성결대, 백석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강성교회를 설립하여 41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16년간 백석총회 유지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197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으로 출발한 강성교회는 1996년 백석총회에 가입했고, 강성교회 재산을 총회에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7년 유지재단을 세웠다. 유지재단은 영안교회와 흰돌교회, 그리고 강성교회가 함께 세웠고, 박목사는 초대 이사장부터 다섯 번 연임하며 총회와 재단을 위해 봉사했다.   박목사의 설교에는 한결같은 원칙이자 철칙이 하나 있다. 설교주제를 목사의 재량으로 정하지 않고, 성경에 쓰여진 순서와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강성교회는 매 주일 새벽 5시 30분 예배, 그리고 오전 9시와 11시 예배, 오후 찬양예배가 있다. 예를 들어, 성경본문 1~5절을 새벽에 전하고, 6~10절은 오전예배때 전하고, 11~15절을 오후에 전하는 방식이다. 매 주보에는 그날 설교문이 그대로 담겨있다. 수요예배 설교는 지난 주일예배 설교를 복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주중에 교인들은 주보에 쓰인 지난 설교문을 읽고, 한주간 말씀 속에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한 구역예배 인도자에게는 다음 주일 설교문을 보내주어 말씀을 예습하도록 한다.   이 원칙을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지켜왔다. 그동안 설교가 생뚱맞거나 엉뚱한 주제가 아닌, 때마다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것. 그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고 박목사는 고백한다.   박목사는 “하나님은 고정된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래된 말씀이지만 그것을 전할 때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힘이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목사의 설교준비는 마치 ‘어머니가 밥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100% 무공해는 어렵지만, 저공해로 영양가 있는 밥을 지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목사는 신약과 구약을 골고루 섞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을 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박목사는 “세상의 법은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3심 재판제도를 둔다. 설령 사형이 선고되더라도 사면복권이나 재심의 기회가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한번 뿐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잘못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언제나 옳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심판을 두려워하며 평소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 말씀중심으로 가야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목회자가 깨어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말씀중심으로 가야 한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고, 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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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원로목사(사진)는 교단 총무와 재단이사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교단 총무를 맡은 당시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의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목포기독교연합회회장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었다.    이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교단과 미션스쿨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맡으면서 4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동한신측은 은퇴 이후에도 교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목사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이목사는 “지난 1일 교단에서 열린 제직세미나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은퇴한 이후에도 교단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를 해준 것 같다. 교단의 많은 분이 귀한 일을 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목사가 성금을 기탁하는 곳은 교단내 목회자와 방송선교 등 다양하다.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보낼 곳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기탁할 재정도 채워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지역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저출산대책을 위해 목포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도 준비 중이다. 이 집회에는 전남지역목회자들도 초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사장과 아동돌봄으로 출산운동에 앞장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를 초청해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목사는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진다. 그래서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지역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목사는 “주님의 일이라면 충성되게 섬기고 싶다. 주님의 선한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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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장춘옥성도의 「하나님의 기쁨」 화제
    ◇장춘옥작가가 최근 출간한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제시     새맘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인 장춘옥성도(사진)가 최근 7번째 저서 <하나님의 기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대인들에게 주신 언약사상에 대한 책으로 아브라함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기쁨에 이르는 길을 다루고 있다. 장작가의 신앙에는 조부 장익용장로와 계약신학대학원장으로 있었던 이영훈목사의 영향이 있었다. 장작가는 “할아버지는 아현교회 등 다양한 교회를 섬기신 장익용장로였다. 특히 할아버지는 부산 제3영도교회와 청량리 동도교회 초대장로님이셨다. 할아버지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사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할아버지의 신앙이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창광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할 때 이영훈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그분은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언약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과 원래 의도하신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게 된 한 사람 아브라함이 어떠한 인물인지 다루고 있다”면서, “그와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를 알게 됨므로 인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감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성경구절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여겨졌는데 그 믿음이 무엇일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일까 묵상하게 됐다”면서, “그렇게 묵상을 하면서 나오게 된 책이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책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이라는 언약을 주신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계속 붙들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냥 말로만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옛사람으로는 마음으로 믿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새 언약은 돌에다 주는 것이 아닌 마음에다 주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 몸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썼다. 이 책들은 내 힘으로 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 쓰고 보니 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앞으로의 소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알리는 것이다. 특히 목사님들이 이 사실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교회 가는 것인 신앙생활에 전부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이 중요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작가는 “<하나님의 기쁨>을 읽고 자신이 보기에 그냥 읽고 넘길 내용이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면서, “그분들과 책을 함께 나누는 만남을 통해 여러분들을 하나님의 약속 안으로 모시고 가는 귀한 문서사역을 감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약 9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퇴직해 새맘출판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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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박준서목사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전 부총장) 박준서목사는 한국에 구약성경을 최초로 번역·보급한 알렉산더 알버트 피터스목사(1871-1958)의 공적을 연구하고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박목사는 그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구약을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감사를 느끼며, 한국교회에 관심을 요청했다.   박목사는 대학에서 은퇴 후 미국 풀러신학교 방문연구교수로 지내던 중, 근처에 있던 피터스목사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충격을 받았다. 제대로 된 묘비 없이, 잡초로 무성하게 뒤덮여 방치돼 있는 모습이었다. 박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잊혀진 한국의 은인’ 피터스목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그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구약학도인 그에게 맡겨진 사명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피터스목사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 지금까지 피터스목사의 약사, 전기 저술을 비롯해, 피터스목사가 묻힌 미국 마운틴뷰묘원의 추모관에 기념동판 제막 등을 진행했다.   피터스목사(한국명 피득)는 성경번역자이자 선교사로 46년간 한국을 섬겼다. 원래 그는 제정 러시아시대 정통파 유대인이었다. 일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개종한 후, 조선을 선교지로 정했다. 1895년 한국으로 온 후, 성경 쪽복음을 팔며 보급하는 ‘권서’ 일을 하던 그는 하루라도 빨리 구약을 번역해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구약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에 온 지 2년 만에 시편을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국어로 직번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서 8개월여 만에 62편의 시편을 번역완료했다. 그것이 바로 1898년 출간된 <시편촬요>이다. 이는 최초의 한글로 번역된 구약성경이 된다. <시편촬요> 영인본을 제작한 박목사는 “그의 번역은 소리내어 읽으면 한국어 운율에 맞는 유려한 시어로 되어 있어서 경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피터스목사는 17편의 찬송가를 한국어로 작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어에 뛰어난 두각을 보인 그는 이원모장로, 레이놀즈목사와 함께, 1937년에 완성된 구약성경 개역작업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다. 이는 그 후 고어체, 맞춤법 등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이 되었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유대인 출신의 ‘언어의 천재’를 한국까지 보내주셔서 한국사람들이 구약성경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게 하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목사는 피터스목사의 자필 설교문 원고 220여편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이를 해독, 번역하는 일을 장신대 변창욱 교수에게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신약성경의 최초 번역자 존 로스목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반면 한글 구약성경을 번역한 피터스 목사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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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목회자유가족·미자립교회 지원 앞장-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자 도봉교회 원로인 김진호목사는 목회자 유가족 돕기와 비전교회(미자립교회) 지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김감독은 “이제 은퇴를 한지 15년이 지났다. 원로로서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고민하고 기도한 결과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는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은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차가 진행됐다. 김감독은 “한국교회 미자립교회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감리교회에 경우 50%가 된다. 작은교회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작은교회에서 부흥되도록 목회자를 격려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7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전교회에서 색다른 목회관을 가지고 잘 부흥시킨 목회자들을 강사로 불려서 그들의 간증도 듣고, 필요한 말씀도 듣게하는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 사역은 감리교단 목회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김감독은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후 홀사모들의 생활은 쉽지 않다. 마음 아픈 것은 그들의 자녀문제이다.40~50대 목사들의 자녀들은 한창 공부할 때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1년에 두 번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40명 정도에게 주고 있다. 이 중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서 15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한 교회에 경우 1억원의 헌금을 2년에 걸쳐서 했다. 이러한 섬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홀사모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감독은 “다른교단에서도 목회자 유가족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감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지난 1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곳은 한경직목사의 의해 1975년 설립된 단체로 50여 교단의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단체이다. 3.1절과 6.25, 광복절, 세계 평화의 날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오늘날은 장수시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래살게 하는 것은 뜻이 있으신 거다. 오늘날 많은 원로들이 보람있게 원로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귀한 사역을 마치고도 20년,30년을 더 살아야 된다.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제도이다. 우리 원로들이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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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3·4부흥운동 통한 교회지원 주력 ─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수정교회 조일래원로목사(사진)는 현재 목자재단 이사장으로써 작은교회를 돕고 아프리카선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조목사는 “총회장 시절 150곳의 교회를 선정해서 2·3·4부흥운동을 전개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 중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성경을 읽고 4시간 전도하는 곳에 한해서 지원금을 전달했다”면서, “이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지만 교단차원에서 이어가지를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이어가고자 목자재단을 설립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3·4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일어났으면 한다. 선교비를 더 효과적이고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카메룬과 챠드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사를 못하는 어려운 교회를 1년에 20곳 선정해서 리모델링을 돕는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진행과 전국교회에서 1일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목사는 사역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지난 2001년 기성교단의 교역자연금에 정상화를 이끈 것을 꼽았다. 수익성·보험성·공익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연금제도는 연금을 많이 낸 목회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소외받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설립되기 전 한국교회연합 5대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하면서 교계연합기구가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여러 교단 목사님들과 하나가 되는 일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하지만 한교연내의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현실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하나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교회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교단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 개교회들은 힘이 있다. 그런데 하나가 돼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잘 못한다. 한교총이 대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연합기구로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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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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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급식소 ‘라면 한 끼’ 운영에 매진 - 예장 합동측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삶의 여유를 찾기 어려워지는 때에 원로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허기를 달랠 무료급식소 ‘라면 한 끼’가 화제다. 그리고 중심에는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총재 서기행목사가 있다.    서목사는 “서울 종로 김상옥로 대학로길 사거리에 위치한 ‘라면 한 끼’는 누구든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와서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고 스스로 설거지를 하는 공간이다. 라면을 끓이는 것부터 설거지까지 스스로 하니 간섭할 이 하나 없다. 김치와 같은 밑반찬과 밥도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 스피커에서는 설교 방송이 흘러나와, 지치고 낙심된 이들에게 영적 위로도 준다”며, “‘라면 한 끼’는 원로목회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랑과 섬김의 방법을 고심한 결과다”고 말했다.    또 “원로목회자들은 그간 종로5가에서 ‘원로목자교회’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예배를 드려왔다. 많게는 한 번에 500여 원로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며,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와 모임이 중단되는 기간이 길어지자, 오히려 이때 적극적으로 섬김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라면 한 끼’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서목사는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 죄인들에게 먼저 찾아 오셨다. 예배는 중단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어려운 이들에게 찾아가 주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전하는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원로목사님들이 일선 목회에서는 은퇴했지만, 남은 생애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우린 평생 한국교회에서 섬김을 받은 자들이다. 그 받은 것들을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무료급식소지만 안식처이기도 한 만큼 대충 만들 수는 없었다. 인테리어를 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들을 섬기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에 자리 잡았다. 필요한 예산은 늘어났지만, 원로목회자들이 앞 다투어 생활비를 내어놓았다. 무료 봉사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교회가 함께하여 섬기고 나누며 돌보는 성숙한 모습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역을 펼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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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남은 여생을 교육선교에 힘쓸 것이다”
     김진환목사(사진)는 기독교하나님의성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로 오랜시절 동 교단의 총무로 일했으며, 총회장 또한 세 번을 지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과 한세대학교 목회대학원 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교회를 위해 힘써 왔다. 은퇴를 한 지 10년이 된 김목사는 성경과 독서에 매진하고 있다. “현직 때는 설교를 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었다면, 지금은 나의 영혼의 양식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며, “좀 더 진지한 뜻이 느껴진다. 성경이 참 맛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뿐 아니라 독서의 필요성을 느껴 책들을 읽고 있다. 김목사는 “최근에 읽은 책 중 조지 프리드먼의 <100년 후>라는 책이 인상적이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의 책이다.”며, “100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인데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고 말했다. 그 외에는 후학양성을 위해 신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척교회를 목회하는 제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본지에 기고한 본인의 글을 언급하면서 “한국교회가 선교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부탁하고 싶다.”며, “선교에 방해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공산주의, 이슬람교회, 종교다원주의이다. 이것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는 기복신앙에 말씀이 통하지 않는다. 교회가 젊은이들에 맞추어 새로운 형태에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에 말을 남겼다.   김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사역을 하면서 교단총무, 총회장. 신학교교수, 부흥사 등 외부활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교회를 잘 섬기지 못한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교인들을 더 뜨겁게 섬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가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은평중앙교회에서 은퇴를 할 때 후임자를 교회에 맡긴 것이다.”고 했다. 김목사는 40년 동안 은평중앙교회에서 사역을 했지만, 자신의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교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런 이유에서 아들을 비롯해 주변에 목회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세습은 없었다. 또한 성도들이 청빙한 후임목사가 훌륭하게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남은 여생을 교육선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같은 어려운 국가에 학교를 세워 간접선교를 하고 싶다”며, “지금 큰 아들이 그 사역을 위해 필리핀으로 선교를 갔다. 오지지역 학교 없는 곳에 학교를 세우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 “내가 죽기 전에 통일이 된다면 원산에다가 개척교회를 세우고 싶다. 오래전부터 기도한 일이다. 이것이 마지막 소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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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샘터마을선교회 정숙자사모
    샘터마을선교회의 정숙자사모는 남편 선호재목사와 지난 2019년 3월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설교사역을 시작했다. 선목사 부부는 20년이 넘게 ‘무엇을 하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란 신념으로 노인사역에 전념해 왔다. 서울역에서의 노숙인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샘터마을 선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사모는 “코로나19 전에는 서울역에서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추운 날씨에도 예배에 참석해준 이들의 마음이 너무도 감사했다”며, “복음전도를 하게끔 서울역을 택하셔서 우리 부부에게 사역지로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천막을 치며 예배를 공식적으로 드릴 수 없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그 자리를 지키며 개개인 노숙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역에서의 사역에서 더 나아가 양로원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사모는 “우리는 건물을 빨리 지어야 한다. 지을 땅은 있는데 특수건물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재정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요양원은 많은 법과 허가를 받아야 하니 안 되고, 지원을 안 받는 양로원으로 허가를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정사모 부부는 서울역에 정기적으로 나가 노숙인들과 갈 곳 없는 목회자들을 돕고 있으며, 요양원에 최소한의 노인들을 돌보며 기도로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오갈 곳 없는 노인들과 함께 25년간을 지내온 이들 부부의 요양원 사역이 다시금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많은 후원의 손길을 통해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따듯한 옷과 이불, 음식을 대접하고자 하는 사역이 재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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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2-20
  • 온누리선교회 김중영목사, “불교신자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온누리선교회 김중영목사(사진)가 십수년동안 불교와 기독교를 비교하며 연구한 것을 집대성한 「불교와 기독교를 해부한다」를 발간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교 철학과를 거쳐 동국대학교 고려대장경연구소· 한글대장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목사의 약력은 이 책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2천만 불교신자들 영혼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기에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불교의 교리를 기독교 조직신학 체계에 맞춰 조목조목 비교ㆍ분석 및 평가하여, 누구든지 양 종교를 이해하기 쉽게 저술했다. 특히 불교의 근본이 되는 아함부 경전 곧 4개 아함부 경전 총 1662개 경을 하나하나 요약을 했다. 1662개 경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불교와 기독교 교리가 비슷하게 된 원인을 규명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불교의 윤회설을 1/3 이상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심지어 1/2 이상이 불교 교리가 기독교 교리와 비슷하다고 보는 시각의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김목사는 “한국 최대의 종교라는 불교가 성경을 모방하여 석가모니를 신으로 만들어 하나님 행세를 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직면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목사와 성도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목적도 불교신자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불교 교리에 대하여 잘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불교신자들의 영혼을 갈급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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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펜데믹이 교회 거듭나는 기회되길 소망 - 한기총 증경총회장 이용규 원로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역했던 이용규목사(사진)는 성남교회를 시무하면서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이루고 교단 총회장과 연합단체 대표를 맡으면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 다음세대 비전 확립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또한 담임목사 은퇴 후 교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이목사는 “교회가 지금 국가에서 의사들을 통해 방역에 힘쓰고 있기에 의사들의 조언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방역 대책을 충분히 세워야 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교회는 교회답게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으로 알면서 기도에 힘써 기독교인들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예배의 출석률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현상에 관해 이목사는 “비록 코로나19가 생명을 앗아가는 고통을 우리에게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를 소홀하게 여기는 이들이 부쩍 늘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사건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모이면서 기도하는 데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간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과정 가운데에는 기복주의 신앙이나 번영주의 신앙, 자유주의 신학 등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하는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점이 있다. 이를 경계하지 못하고 되려 매몰되어 버린 점이 한국교회에 분명 존재한다”며, “코로나19를 단순히 질병이 확산되는 사건으로 인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내리신 경고라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지니고 있던 잘못을 모두 회개하면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에 힘쓰도록 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올바른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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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김치선박사의 신앙 알리는 일에 매진” - 예장 대신측 증경총회장 최복규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 한국의 대표적 교회로 부흥시킨 후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김치선박사의 업적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고봉은 1899년도에 함경남도 흥남에서 출생하였으며 마을 글방 선생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10세 때 기독교인이 되고 16세부터 10여리 되는 거리에 있는 교회에 새벽기도 교인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최목사는 “영재영선교사가 일본으로 사역지를 옮겨갈 때에 함께 출국하여 고베중앙신학교에서 수학하고 1930년에 졸업,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에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거처 달라스신학교에서 수학하고 1935년도에 한국 최초로 구약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고베 중앙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담임목사로 목회사역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봉은 큰 꿈을 품고 동경으로 이전하여 YMCA 강당에서 1939년 11월 5일 동경 신숙 중앙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재일 한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자유주의 신학사상이 팽배하던 때에 전통적인 보수 개혁 신학에 성령운동까지 불붙이게 되어 짧은 시간에 교회는 큰 부흥을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고봉은 1944년 3월에 귀국하면서부터 남대문교회에서 시무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난은 지속되었다. 옛날 3.1.만세운동 때에 주동했다는 죄목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구금되어 1년간 옥살이를 했으며 친일파교인의 신고때문에 한국어로 설교한 죄목으로 또 다시 옥살이를 하였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손양원목사나 김구선생과도 절친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최목사는 “고봉은 식사나 타인과 대화중이나 강의나 설교 중에도 관계없이 낮 정오 12시가 되면 반드시 일어나 두 손을 모으거나 손들고 기도하신다. 얼마나 간절한지 늘 눈물을 흘리시며 큰 소리로 하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목사는 “고봉의 확고한 삶의 중심은 예수. 성경. 교회중심이다. 그분의 눈물의 기도와 열심, 겸손, 사랑 등등 사모하고 따르는 분들이 많았으나 반면에 몇 가지 약점을 들어 반대편에서 혹평하는 이들도 있었음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이 코로나 시기에 고봉의 신앙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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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안미정목사, 하나되는 ‘세계기도일’ 동참을 촉구
    한국교회여성연합회(총무=안미정·사진)는 3월 4일 전세계 교회여성들이 같은 날, 같은 기도문으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린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지역회장 모임과 시연예배를 진행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미정목사는 “이번 시연예배를 준비하며 60여명의 전국의 지역회장을 모으고, 안내하고, 설명해야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수차례 통화하며 이해하고 공감했는지 이번 모임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통화하면서 10년 이상을 봉사하시는 지역회장님을 알게됐다. 세계기도일을 홍보하고 안내하고 뜻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감동적이었다”고 준비하며 느낀마음을 설명했다.   안목사는 “세계기도일예배에 한국여성들이 참여한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하지만 이 예배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부분이 많이 안타깝다. 그래서 앞으로 홍보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계기도일예배를 통해 한국여성들이 전세계여성들의 아픈소리를 듣고, 공감하고, 같이 기도했으면 좋겠다. 이 예배의 좋은 의미가 많은 교회여성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나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만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여성이 하나이다’라는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와 용서,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국제 여성 기도운동에 각 지역과 교회에서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 역사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이 기도회가 앞으로는 더 많이 알려져서, 전 세계교회여성들이 하나 되는 역사의 자리에 많은 한국 교회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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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목사에게 듣는다
    장로교의 연합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전력 중장기 정책개발 통해 한국장로교의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데 선한 영향력 끼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로교단의 연합체입니다. 그만큼 한국교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장로교는 한국교회가 부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서 ‘장로교’ 이름을 내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영훈목사님은 제39대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취임하면서 한국장로교의 정체성 회복, 한장총의 역사성과 전통성 계승을 약속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목표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한대표회장님과 대담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장총은 예장합동, 통합, 백석 등 26개 총회와 교회수 43,791개 교회, 목사수 79,603명, 성도수 8,102,814명 등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큰 연합기관이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장총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연합기관이 연합하도록 앞장 △한대표회장=39회기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회복, 한장총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하겠습니다. 한국의 장로교회는 미국 북장로교회와 남장로교회, 호주 장로교회, 캐나다 장로교회에서 각각 파송된 선교사들의 사역으로 씨앗이 뿌려지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개의 장로 교단에서 각각 파송된 장로교 선교사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4개의 장로교회가 아닌 하나의 장로교회 교단(조선 야소교 장로회)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장총은 한국의 장로교가 본래 한 뿌리에서 난 한 형제임을 확인하며 하나됨을 위해 노력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토대 위에 한국 장로교의 연합운동의 전통과 역사성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39회기에도 2월 22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애홀에서 「칼빈의 개혁주의와 예배 회복」이라는 주제로 장로교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본회 상임위원회인 장로교 발전위원회가 장로교 미래포럼을 통해 한국 장로교회의 중장기 정책개발 등을 통하여 한국장로교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임을 감안하여 세미나와 포럼은 유튜브 중계를 병행하겠습니다.   ▲한장총은 여러 연합기관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설립됐습니다. △한대표회장=1980년 12월 8일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등 4개 교단의 총회장과 총무가 모여 장로교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적 구조를 갖기로 합의하고 대신교단이 합류하여 1981년 2월 12일 한국장로교협의회(한장협)를 창립하였습니다. 1997년 한국장로교협의회(한장협)와 대한예수교장로회협의회(예장협)가 합동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출범하였습니다. 한장총은 WARC(세계개혁교회연맹)을 비롯한 스코틀랜드장로교회와 교류 협력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07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연합과 일치를 위한 장로교의 날’ 대회 개최하여 매년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금년이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이 됩니다. 2012년 1월에 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사)한국장로교 총연합회는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대신, 백석, 호헌, 합신 개혁 등 장로교회 보수와 진보교단을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26개 회원교단 43791개 교회의 규모입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입니다. 그런데 감리교와 성결교를 빼면 대부분 다 장로교단이 한교총의 중심 회원교단입니다. 그래서 한장총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한대표회장=한국 개신교의 여러 교파 중에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장로교입니다. 장로교회의 연합모임인 한장총은 보수에서 진보에 이르기까지 장로교 주요교단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장총 회원 교단은 모두 교단총회의 공식결의에 의해 참여하는 공교회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장로교라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장로교회가 한 뜻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한국교회 연합기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한장총이 장로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한목소리를 낸다면 교회연합기관이 연합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장총 대표회장으로서 먼저는 한장총이 하나되기 위해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장총의 하나된 목소리가 교회연합기관의 연합에도 도움이 될 수있기 바랍니다. 장로교회 연합과 일치에 노력 ▲한국장로교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라고 봅니다. 장로교 간판만 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한대표회장=한국장로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수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위기는 한국장로교의 문제점과 위기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교회의 세속화와 지도자들의 일탈, 비성서적 기복주의, 권의주의, 삶과 분리된 신앙, 그리고 교단과 교회의 분열입니다. 장로교회의 문제점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장로교회의 문제점이라면 교회의 분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로교 정체성 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장로교회의 정체성은 교리, 정치, 예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은 교리개혁과 예배개혁이었습니다. 비성경적인 교리의 개혁과 탈선된 반성경적인 예배를 개혁한 것입니다. 모든 예배 순서, 형식, 내용에 장로교 신학과 신앙에 내포되고 반영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팬테믹으로 인해 예배의 형태가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예배의 거룩성에 심각한 훼손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교 정체성 회복의 당면 과제는 장로교 예배를 회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장로교회의 교리와 정치를 회복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에 힘을 내겠습니다.   ▲한국장로교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라고 봅니다. 장로교 간판만 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한대표회장=장로교회 분열에는 신학적, 정치적,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한국장로교의 분열은 현실이며 모든 한국장로교단이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지금 해야할 일은 분열의 원인을 따지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분열된 교회가 연합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뒤로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분열되었지만 차이점을 강조하기보다는 함께 공유하는 장로교 신학의 공통점, 장로교 정치의 공통점을 근거로 연합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실행하겠습니다.     회원교단이 함게 참여하도록 ▲대표회장님은 취임사에서 ‘편중됨 없이 모든 회원교단이 골고루 함께 참여하는’ 한 장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큰 교단과 작은 교단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고, 아무래도 큰 교단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대표회장=모든 회원교단이 함께 참여하는 한장총을 이끌겠습니다. 편중됨 없이 골고루 함께 참여한다고 서로의 형편과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한장총에는 규모가 큰 교단이 있고 작은 교단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이를 무시하고 동일한 총대수 동일한 교단회비를 부과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교단의 규모에 따라 감당해야할 역할의 차이가 있습니다. 편중됨이 없이 골고루 참여한다는 것은 규모가 큰 교단이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과 함께 규모가 작은 교단의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또한 하나의 장로교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009년 한장총은 분열된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교단 다체제를 제안하고 이를 수년간 이를 추진하였습니다. 한교단 다체제를 이룩하지는 못했지만 뜻 깊은 일이었으며, 마땅히 당시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분열된 교단의 물리적 통합은 어려울지라도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장로교의 날을 발전시켜서 한국장로교회가 함께 모이고 하나 되기 위해 다짐하는 날을 삼고자 합니다.   ▲한대표회장님은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현재 사분오열돼 있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운동을 천명하셨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 한국교회연합 등 세 연합기관은 공식적으로 연합을 약속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인이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한국기독교연합기관 탄생의 역사를 보면 한장총이 1981년, 한국교회총연합(한기총)은 1989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2011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017년 각각 설립됐습니다. 다시 하나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연합기관은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장총은 한교총에 11개 교단, 한교연에 9개, 한기총에도 9개 회원교단을 갖고 있습니다. 한장총은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입니다. 연합기관의 하나가 될 때 한국교회는 새롭게 될 것입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장로교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어떤 사업을 전개하실지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되는 사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위기를 당하여 위축되고 무기력해서는 안됩니다. 어려움은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본질을 회복하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AI, 물질만능주의 등 교회에 대한 도전이 거셉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듣고 싶습니다. △한대표회장=코로나 팬데믹은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거대한 변화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시대는 문명사적 변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칼 바르트의 유명한 말 가운데에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경에 대해서 뿐 아니라 세상과 역사에 대한 관심과 조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중요한 국가대사가 있습니다. 장로교의 원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입니다.  △한대표회장=한 나라의 지도자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리라 봅니다. 또한 한국교회와 모든 교역자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선한 뜻을 행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선거를 위해서는 겸손히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위해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한대표회장=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어느 곳이든지 코로나19가 창궐해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특히 교회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전에 나와서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저의 신앙관입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갑시다. /정리·안계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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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위한 일에 앞장 - 기성 증경총회장 여성삼 원로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낸 여성삼목사(75세)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왕성하게 교회와 한국교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천호동교회에서 목회하고, 은퇴 후에도 교회를 섬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특별히 총회장에 취임한 2016년 여러 업적을 남겼다. 당시 여목사는 “우리 사회가 소란스럽고 끔찍한 사건들로 병들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 사회와 민족에 소망을 줄 수 있는 것이 거룩함과 성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결교단의 특색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으로 어두워가는 사회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가 돼서 민족에 희망을 주자는 생각으로 표어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성총회 소속 2천 9백여 개 교회가 함께 사중복음의 생활화를 실천하자는 운동을 펼치며, 기성총회 사중복음연구소와 총회 기획실이 함께 사중복음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열어 현장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삶속에서 사중복음을 실천하도록 도왔다.   또한,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기울였다. 다음세대 양육과 교단신학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교단 해외선교위원장을 역임한 ‘선교통’인 여 총회장은 해외선교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었다. 해외선교에도 앞장선 여목사는 2016년 당시 “올해는 총회 해외선교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해외선교 40주년 대회를 열어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된 것은 장려하는 시간들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해외선교에 대해 대대적인 개혁을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 연합에도 힘썼다.   여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기성총회는 한기총과 한교연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많은 대표회장들도 배출 해냈다”며, “기성총회가 한국교회의 균형점이 돼서 화합하고 연합하는 일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재도 여전히 여목사는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한 일이라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전한 여목사는 “우리는 6.25 직후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 살았고, 1970-80년대에는 성공을 위해 살았다”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세계적인 나라와 인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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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2-08
  • 주기도문기도부흥선 오연식대표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많은 교회가 위축되어 가고, 교권은 갈수록 무너져 가고 있다. 주기도문기도부흥선교회 오연식대표(사진)은 “만민이 기도해야 할 교회에 영의 기도는 사라지고 육의 기도가 만연되어 왔기 때문이다. 바른 기도로 하나님께 드려질 때 비로소 교회는 부흥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친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따라서 주님이 주신 기도를 배워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바른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림(바른 신앙)으로서 한국교회의 발전과 세계열방을 향한 복음의 선진국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동 단체는 매년 주기도문기도부흥성회를 통해 주기도문이 하나님 나라 운동임을 알리고, 주기도문에 담겨있는 깊고 심오한 뜻을 알고자 주기도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총 10주간 교육으로 진행되는 본 과정은 전문 주기도 사역자를 배출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연구반과 강사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주기도문에 내재된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전한다.   오대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할 경우에는 주기도 선교사 임직 후 임직증서를 발급하고 전문 주기도 강사 인증서를 드린다. 또한 주기도 선교사 신분증을 발급하고 희망자에게 총회신학교 학부 2년 편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독교인으로서 바로 알고 기도해야 할 주기도문을 올바르게 배우고 기도로 실천하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예수께 배우는 기도를 교육받아야 바른 기도를 할 수 있고, 기도생활에 변화를 이루어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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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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