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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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전 감독회장 전용재 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전용재원로목사(사진)는 은퇴 후 공적인 사역에서 물러나 개교회 주일설교와 집회 등을 인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역사와 교리 등을 가르치면서 후배 목회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목사는 “은퇴 후 모든 공직에서 내려왔다. 은퇴한 사람이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면서, “감사한 것은 이제 은퇴 7년차인데 그동안 많은 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초청해서 한 번도 쉬어보지를 못했다. 은퇴한 사람으로서 설교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고 말했다.    또한 “집회나 세미나에서 강의를 부탁받아서 간간히 나가서 하고 있다. 또 남는 시간동안 친구나 지인을 만나면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나 강의는 주로 감리교회에서 부탁을 하지만 가끔 장로교회에서 알고 있는 목회자가 부탁한 경우도 있다.     전목사는 “한국교회가 많은 침체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로가 필요하다면 희생할 수 있다. 다만 원로목회자가 너무 앞장서면 후임 목회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새로운 전환점이 오기를 기도하고 바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감리교회가 큰 혼란기를 겪은 후 감독회장을 하게 됐다. 감사한 것은 감독회장을 하면서 안정을 되찾은 것이다. 또 감독회장을 하던 시기에 감리교회가 부흥의 정점을 찍었었다”면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쇠퇴와 함께 감리교회도 어려움이 있어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의 창립에 기여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전목사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신학교를 둔 교단을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교단장회의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에 기초해 한국교회총연합이 발족되게 됐다”면서, “한기총 그리고 한교연과의 통합도 추구했지만 잘되지 않아서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북한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가 주도하던 운동이다.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정권부터 정부의 협조를 받지 못해 현재는 소강상태에 있다. 한편 전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불꽃교회 원로목사이자 감리교신학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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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인터뷰] 합동신학대학원서 은퇴한 이승구 석좌교수
    이승구 석좌교수   이승구석좌교수(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많은 세미나와 포럼 등을 인도하며, 여전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한국교회 신학의 발전을 위해 일하며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장로교신학회, 한국성경신학회, 한국키에르케고어학회 그리고 피터 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을 주도했다.   그는 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출판하였으며 국제 학술대회에서 여러 차례 주제 발표자로 초대되었다. 영국의 로버트 레담교수(유니온신학교)나 데이비드 웰즈(고든콘웰신학교)와 같은 학자들에 의하면, 그는 「개혁신학과 삼위일체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이교수는 교계의 원로라는 말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니라고 손사래치며 자신의 상황들을 전해 주었다. 그는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석좌교수로서 한 학기에 한, 두 과목 강의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며, <21세기 조직신학과 함께 하는 신학 여행>이란 책을 쓰고 있다. 또 <개혁신학의 역사>, <칼빈 신학과의 대화>, <로마사 강해서> 등의 책들도 함께 저술 중이다. 그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계속 저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교수는 언약교회의 협동목사로서 강해설교를 통해 말씀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고 있고, 한국성경신학회와 한국 기독교 생명윤리 협회가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 땅에서 성경적 생명의 의미를 드러내는 일에 힘쓰도록 돕고 있다. 그는 “은퇴 이후도 건강을 주셔서 복잡한 관계성에서 벗어나, 연구하고 가르치는 본연의 사명에만 헌신하게 하신 것이 큰 은혜이다”고 고백했다. 또 “은사인 신복윤교수를 기념하는 사업을 감당하도록 도우신 것에도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를 향한 애정어린 당부를 전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우리의 생각과 실천을 점점 고쳐 갔으면 한다”며, “예를 들어서, 팔레스타인 지역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 성지 순례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기독교적 장례식을 천국 환송 예배 등으로 표현하지 말고, 기독교 세계관에 충실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이 사회에 기독교적 생명과 사랑 개념을 널리 확산시켜야 하고 또 가정들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를 드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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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7-08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성광회 회장 백장흠 원로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한 한우리교회 백장흠원로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이 교단 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광회 회장과 미자립교회에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는 가나선교회 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한 설교사역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백목사는 “은퇴 후 어떤 일을 하면서 보내야할까 생각했다. 그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이 생각났다. 어떤 것을 봉사할까 생각하니 지난 40년동안 부흥회사역을 한 것이 떠올랐다”면서, “그래서 농어촌교회나 개척교회 등 강사를 섭외하기 어려운 교회에 사례금 없이 설교하는 사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나선교회는 5명의 은퇴목사로 이루어진 단체로 지난 12년 동안 460여 곳의 교회에서 무료부흥회와 집회 등을 인도했다. 무료부흥회를 진행하는 은퇴목사들에게 교통비 등을 위한 지원금도 주고 있다. 코로나 이후 대면집회가 어려울 때는 유튜브 방송으로 설교사역을 진행했으며, 신학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했었다. 매번 장학금을 지원할 때마다 1천만원 가량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어려운 목회자들을 초대해서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도 진행했다.  백목사는 매주 토요일 가나선교회 유튜브를 통해서 설교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백목사는 “성도들에게 힘이 되고, 목회자들의 설교에도 도움이되고자 설교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목회자들의 모임인 성광회에 대해서 백목사는 “3년째 우리교단의 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광회의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곳에서 회원들이 함께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을 가지고 있다”면서, “모임이 끝난 후에는 식사대접을 하면서 은퇴목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백목사는 목회시절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총회장시절 작은교회가 무료집회를 할 수 있도록 부흥사회 목사들에게 지원금을 주어 집회를 인도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노인 대학 등의 세미나를 진행한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백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목회자가 신앙생활에 본을 보여야 한다. 목숨을 걸고 목회해야 한다. 그리고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목회해야 한다”면서, “목회자들이 계획을 세우고 목회하면 더 좋은 목회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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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세계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상복 원로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상복원로목사(86)는 세계성시화운동을 비롯해 존경받는나라만들기,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모임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특별집회, 주일설교, 강의요청 등이 많아 아직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  김목사는 “과거에는 교회를 위해서만 주로 힘써왔는데, 최근에는 국가와 사회를 향한 애탐이 많아졌다.”면서 “내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고, 대외적으로는 도움을 받던 나라가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잘 돕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좋은 목소리를 내기위해 원로목사들과 모여 존경받는 나라만들기와 원로의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국가의 지도자 선택 등 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앙생활을 꾸준히 해온 사람들은 예외가 있으나 좋은 시민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또는 매주일 하나님의 높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며 그대로 살려고 꾸준히 노력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목사는 “일생 제 능력 이상의 사역들을 하나님께서 맡기셔서 시간의 낭비 없이 은퇴할 때까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사역을 한없이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사역은 없다”면서, “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돕는 일과 86세를 맞이하며 몸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감당하려, 사역을 하나씩 정리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생 처음으로 나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어 순간순간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받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각종 교회와 교단들은 모두 한 몸의 지체들이다.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또 한국교회는 교회와 교단을 다르지만 한 몸 한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며 교회의 설립자이신 주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남북통일을 원하지만 그 전에 남남통일과 교회통일이 먼저다. 남남통일 전에는 교회통일이 우선이다. 조직적 통일은 아니라도 영적인 통일을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여 기뻐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우리가 하나인 것을 우리 스스로 느끼고 세상이 보아야 한다. ‘저들이 가족도 아니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라’고 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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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기성 증경총회장단 회장 여성삼원로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낸 여성삼원로목사(천호동교회)는 은퇴 후에도 이주민선교사를 지원사역과 순회설교 등 다양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 교단의 증경총회장단 회장으로 선출되어서 섬기게 됐다.    여목사는 “은퇴 후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현지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그러다 코로나19로 인해 선교지로 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그래서 우리나라에 있는 이주민사역자들을 돕기위한 이주민선교사역자 후원회를 조직했다. 이 곳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는 물질적인 후원뿐 아니라 목회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세미나도 진행한다.    여목사는 현재 후임목사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사역했었던 천호동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않다. 담임목사가 사역 등으로 강단이 비게 된 교회로 가서 주일설교를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예수전도단과 함께 예수제자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귀납법적 성경공부 강좌인 이 학교는 봄학기에는 구약을 진행하며, 가을학기에는 신약을 진행한다. 사역자들에 경우에는 이 학교를 수강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목사는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인 소리나루남성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연습을 진행하고, 1년에 한 번 연주회도 진행하고 있다.    여목사는 은퇴 전 사역에 아쉬운 점으로 교회당을 새로 건축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목사는 “세계 곳곳에 교회당은 건축했는데 천호동교회당을 새롭게 건축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임자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한 것 같아 그 점이 미안하다”면서, “준비만 했을 뿐인데 후임목사가 솔로몬처럼 지혜롭게 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건축허가가 나서 교회당과 교육관을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목사는 제자훈련학교 사역을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예수전도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져온 것이다. 여목사는 “우리교회 법으로 정한 것도 아닌데 모든 직분자들이 이 교육을 받았다”면서, “성도들이 제자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점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목사는 “한국교회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에 충실한 한국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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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지구촌구호 개발연대 이사장 전병금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전병금원로목사(강남교회)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방송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전목사는 현재 지구촌구호 개발연대 이사장으로서 로힝야 난민 등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또한 한신대 신학생 전액장학금 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서 기장교단의 교역자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구촌구호개발연대는 전목사가 은퇴하면서 세운 단체이다. 이곳에서 박해로 인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이주한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돕고 있다. 병원과 고아원, 여성센터 등을 운영했다. 현재는 현지 상황으로 인해서 고아원과 여성센터만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네팔과 캄보디아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국가를 지원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전목사는 지난 2022년부터 한신대 신학생 전액장학금 운동본부 대표회장도 맡고 있다. 전목사는 “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을 줘서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일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을 확보하고 목사로 잘 길려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학부와 신학대학원 학생에게 주고 있으며, 노회의 목사후보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에 앞장서왔다. 특히 교회협과 한기총이 하나가 되는 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옥한흠목사, 손인웅목사와 함께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를 설립했다. 이 한목협을 통해 교단장회의의 전신인 교단장협의회가 생겨났다. 전목사는 “교단장협의회를 통해 한기총과 교회협이 하나되는 로드맵이 제시됐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있어 아쉽게도 무산됐다”면서, “지금은 진보와 보수가 더 갈라지게 됐다. 한국교회가 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나하고 조금 다르더라도 예수믿는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기독교의 사회신뢰도가 낮은 것에는 교역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목회자의 삶을 보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러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부단히 자기 가슴을 쳐야 한다. 진실한 사람으로, 성도들이 보고 배우는 사람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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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6-04

실시간 인터뷰 기사

  • 남서울은혜교회 홍숙희권사
    ◇홍숙희권사는 온 가족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는 일을 감당했다.    3권은 자손들에 가보로 물려주고, 1권은 생명의빛 교회 기증 여든쯤에 첫 필사 “하나님이 내 손 붙드셔서 가능했다”고 간증    홍숙희권사(90세, 남서울은혜교회)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총 4회 필사했다. 그는 필사본을 자손에게 물려주거나, 교회에 기증했다. 네 번의 필사는 모두 그가 여든이 거의 다 됐을 때 시작됐다.   올해로 아흔을 맞은 홍권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요, 감사이다”고 말한다. 그의 첫 필사본은 선교사가 된 둘째 아들이 선교지로 향할 때 손에 들려줬다. 그리고 두 번째 필사본은 가평 생명의 빛 교회 예배당에 헌당했다. 또 세 번째 필사본은 첫째 아들에게 물려주었고, 마지막 필사본은 손녀딸을 위해 만들었다.   홍권사는 “자식들의 각 가정에 대대손손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 기쁘다”며,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이 내 손을 붙드셔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금껏 성경을 14회 통독했다는 홍권사는 성경필사를 통해 얻은 충만한 은혜로 예배와 전도를 실천하며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 알의 밀알로 신앙을 감당 완도가 고향인 홍권사는 미션스쿨인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리고 6·25전쟁 이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집안에는 그리스도인이 없었다. 홍권사로부터 시작된 한 알의 밀알이 가정에 뿌리내려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까지 전도하는 열매를 맺었다. 현재 두 아들과 손자·손녀들은 굳건한 믿음 속에서 선교사 소명과 가정예배 실천 등 그 어느 것보다 값진 신앙의 유산을 이어 오고 있다. 홍권사는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첫 필사는 선교사인 둘째 아들을 위해 시작했다. 비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됐고, 이후 장성한 둘째 아들이 선교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에 홍권사 입에서 ‘할렐루야’가 절로 나왔다. 이것이 그가 성경을 필사해 물려주겠다고 결심한 동기이다. 홍권사는 “아들들이 이 성경책을 볼 때마다 ‘나’를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의 둘째 아들인 공 혁선교사는 미국 LA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현재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에서 교육하는 일을 섬기고 있다.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홍권사는 작은 아들에게 세례를 받은 일을 꼽았다. 그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작은 아들에게 세례를 받았다”며, “손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울었다. 아무 것도 없었던 환경에서 자기 아버지 신학공부를 시키고 직접 안수까지 받으니 ‘얼마나 좋으실지, 참 행복하겠다’며 며느리도 축하해 주더라. 내가 일곱 살 때 아무 뜻도 모르고 세례를 받았었는데, 이제는 뜻을 알고 아들에게 세례를 받으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홍숙희권사는 같은 곳, 같은 책상에서 네 번의 성경필사를 통해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겼다.     교회 기증과 손자에 물려줄 유산 두 번째 필사본은 가평군에 위치한 남서울은혜교회 선교센터 생명의 빛 교회에 기증했다. 그 배경에는 남편인 고 공석남장로와 가깝게 지내던 홍정길목사의 각별한 요청이 있었다. 홍목사가 홍권사의 둘째 아들을 선교지에서 만났는데 아들이 갖고 있던 필사본을 직접 보고는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이다. 이에 홍목사는 홍권사에게 “성경 한 권을 더 써서 새로 짓는 예배당에 기증하면 어떻겠냐”고 제의했다. 홍권사는 “제안을 받은 당시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내가 뭐길래, 하나님께서 이런 기회를 주시나’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민 끝에 홍권사는 ‘이걸로 복음을 전할 수만 있다면야’하는 생각에 “순종하겠나이다”고 화답해 두 번째 필사가 이뤄졌다. 이 필사본은 지금도 생명의 빛 교회 예배당 내 성찬상 위에 펼쳐져 있다.   그리고 세 번째 필사본은 교회 장로인 첫째 아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로써 홍권사는 아들들과 그 손자들에게 하나씩 물려줄 가보로써 마음을 확실히 했다.   마지막 필사본은 하나뿐인 친손녀를 위해 만들었다. 그는 “우리 손자들은 자기 아버지의 것을 물려받을 터인데, 손녀딸은 그러질 못하니 특별히 하나 더 만들었다”며, “시집을 가면 전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렇게 네 번의 필사를 마치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한 홍권사는 “필사는 결국 내게 유익이더라”며, “필사를 여러 번 하다 보니 그 다음 구절이 저절로 생각이 났다. 자연스레 암송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홍숙희권사의 네 번째 성경필사본은 하나뿐인 친손녀를 위해 쓰였다.     성경필사로 받은 은혜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이나 성경이 있는지 대해 “모든 말씀이 좋다”며, “시편을 필사하다 보면 시편이 좋고, 욥기를 필사하면 욥기가 좋고, 잠언을 쓰면 ‘아, 이렇게 살아야겠구나!’하고 감격한다. 날마다 감사와 은혜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홍권사는 필사 전에 항상 기도를 했다. 그는 “한 글자도 헛되이 쓰여지지 않게, 또 정신이 흐려지지 않게, 내 손을 꽉 붙잡아 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의 필사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처음 필사했을 때는 요령이 없어 여러 가지 펜으로 썼고, 글씨 크기도 커서 필사본이 굉장히 두꺼웠다”며, “그 다음부터는 모나미 0.7mm 볼펜을 다발로 사두고 그 펜으로만 쓰고, 또 작은 글씨로 적었다. 다 쓰고 나면 제본은 출판사에 맡겨 가죽으로 양장한다”고 전했다.   홍권사가 성경 한 권을 다 쓰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그는 “한 권 쓰는 데 몇 개월 안 걸린다”며,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쓰지만, 가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쓴다. 그러다보면 날이 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머무는 실버타운에서 지난 13년 동안 역사가 이루어졌다”며, “책상이 있는 이 자그마한 방이 나에게 기도실이자 예배실이다. 가끔 혼자서 부흥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전도와 베풂의 신앙생활 남편 고 공석남장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은 뒤늦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며,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어린 아들들과 눈물로 오랜 시간 기도했었다. 전도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결국에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남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장로는 늦은 나이에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 2년간 일본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그는 일본어에 능통해 현지인들에게 전도했다. 또 교회에서는 청년들의 믿음생활을 돕고 성경공부와 말씀읽기에 힘썼다. 그의 신앙고백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에는 그가 인생의 완숙기에 예수를 영접하고 성화되어 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홍권사는 지금도 부부가 함께 좋아했던 김진홍목사의 설교를 매일같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권사는 일상생활 중에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실천하고 베푼다. 그는 “택시를 타면 항상 기사에게 성경을 읽어 보라고 권유한다”며, “사람들에게 ‘주님께 맡기고 살면 인생이 편하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고 말한다. 그 사람이 새겨 듣든, 흘려 듣든 일단은 복음을 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믿는 집일수록 더 베풀며 살아야 한다”며, “베푼만큼 풍요로워진다. 대문에 교패를 붙이는 것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권사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필사를 꼭 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필사를 하면 마음이 달라진다”며, “성경 안에 참 기쁨이 있다. 지금이라도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끝으로 홍권사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건강히 지낼 수 있기를 기도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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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3
  • 새빛맹인선교회 안요한목사
        안요한목사(사진)는 37세에 시력을 잃고 방황 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교회를 만들었다. ‘새빛맹인선교회’는 시각장애인의 생활을 돌보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감당하는 단체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이들의 ‘영혼구원’이다. 안목사는 “맹인선교회를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하나님을 만났고, 지금껏 12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해외선교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맹인됨은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함이다”며, “나도 실명 전에는 맹인은 저주받은 인생이라 생각했다. 정작 내가 실명했을 때 가족들이 곁을 떠나고, 절망에 빠져 길거리 구두닦이로 연명했다. 지금은 목회자로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해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 사명이다. 이들에게 ‘하늘나라 가면 볼 수 있다’는 천국소망을 심어준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두 곳도 운영 중이다.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중년층을 위한 새빛바울의집이 있고, 노인층을 위한 새빛요한의집이 있다. 이곳은 장애인들에게 점자, 보행, 악기, 재활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선교회는 해외선교 사역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 7개국에 새빛맹인센터를 설립해 현지 시각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시작된 새빛핸드벨콰이어, 새빛단소, 새빛관악 등의 악기팀은 음악연주를 통한 정서적, 신체적 재활에 더불어 문화선교를 펼치고 있다. 안목사는 “맹인도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고, 선교할 수 있다”며, “중도 실명자이자 무연고의 한 형제가 지금은 핸드벨, 관악, 단소, 꽹과리까지 치는 1인 4역의 다재다능한 단원이 됐다. 야간학교를 통해 대학교까지 진학했다. 이런 형제는 다른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1982)의 실제 주인공인 안목사는 “아직 한국사회나 교회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몸의 9할’인 ‘눈’이 없는 이들에겐 프라이버시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을 위한 지원과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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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굿타이딩스 이사장 김용덕원로장로
        대북지원단체 굿타이딩스(기쁜소식) 이사장인 김용덕원로장로(금호중앙교회·사진)는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역을 3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2005년 통일부 승인으로 법인을 세우고, 남북교류법에 근거하여 교회건축, 영유아 취약계층 지원, 농업개발 등인도주의적 대북지원 및 선교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장로는 지난 2001년 평양 봉수교회 재건축을 위한 ‘건축준비위원장’을 맡아 약 7년에 걸쳐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앞장섰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 일을 해내고, 그 이후로도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 복음화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김장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연변에 연길교회를 비롯한 7개 교회를 건축했다. 또, 두만강을 직접 오가며 수백만명의 탈북청년과 청소년을 지원했었다.   올해로 여든을 넘긴 그는 ‘통일’을 민족적 과제로 여기고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 앞장서서 민족복음화를 통한 통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6·25전쟁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운동을 거쳐 선진국으로 거듭났지만, 이는 모두 하나님의 축복임을 잊어선 안된다”며, “봉수교회 건축 등의 사역도 절대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 모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통일이 되려면 북에 있었던 3천개의 교회 중 적어도 10%는 남측에 있는 3만여개 교회가 함께 이들의 재건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진 자의 나눔’과 ‘주는 자의 겸손’을 강조했다. 그는 “말 구유로 오신 예수님처럼 스스로 낮아지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예수님은 한번도 ‘군림’하지 않으셨다. 나눔이 없는 사회는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는다. 대북관계도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마7:7)라며, ‘전쟁과 적대’가 아닌 ‘구원과 평화’를 강조했다. “국민 수만큼이나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이 있다”며, “‘길’이란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주 다니고 왕래가 있어야만 점차 길이 난다. 시도해 보지 않고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5천년 한민족 역사가 고작 분단 72년으로 영영 분리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같은 말을 쓰고 김치와 된장을 먹는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고 있다. 주변국 그 누구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 현실 속에 우리 민족은 뭉쳐서 통일을 고대하고 염원해야 한다. 후손을 위해서라도 통일이 돼야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복잡한 국제정세로 인해 길이 막혀있지만, 준비하며 기도하는 시기로 여겨야 한다 꾸준한 왕래와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로는 지난 2020년 통일부에서 민간통일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수상, 지난 50여년간 사역을 정리한 회고록 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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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교회협과 환경연대서 기후정의학교
    ◇기후정의학교 권역별 프로그램의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 대구경북권 녹색교회들과 함께 영주 석포영풍제련소를 탐방했다.     NCCK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안홍택목사)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의 녹색교회네트워크와 협력하여 한국교회 기후정의학교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권역별로 진행한다. 「기후정의 PLUS 더+하기」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시대에 한국교회가 지역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교회들과 연대하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돕는다.   이번 기후정의학교는 동 위원회와 기환연이 공동선정한 녹색교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영주 무섬마을에서 「기후위기와 물: 물, 물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음 프로그램은 △강원권 대상으로 오는 25, 26일에 홍천 별을노래하는 숲속마당 협동조합에서 「기후위기와 식량문제」를 △지리산권 대상으로 다음달 7, 8일에 지리산 두레마을에서 「기후위기와 국토난개발」을 △제주전라권 대상으로 다음달 22, 23일에 전남 완도에서 「기후위기와 농촌」을 △충청권 대상으로 다음달 28, 29일에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서 「기후위기와 기후약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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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생태운동과 작은교회 운동에 앞장- 감신대 이정배 은퇴교수
      감리회신학대학교 은퇴교수인 이정배박사(사진)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신학자로 기후위기 문제에 앞장서는 신학자이다. 또한 생명평화마당 활동으로 작은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석 유영모의 사상을 연구하면서 관련서적 집필에도 힘썼다.   이박사는 은퇴 이후 지난 2010년 설립한 생명평화마당에서 작은 교회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작은 교회아카데미를 개설해 이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4학기 동안 성황리에 진행되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금은 중단된 상황이다.   현장 아카데미라는 개인연구소를 설립해 △「3.1선언 100주년과 이후 기독교」 △「한국전쟁 70주년과 이후 교회」 이런 책들을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기후문제를 위한 일에 힘썼다.   이박사가 생태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990년 당시 열렸던 JPIC(정의평화창조질서보존) 대회 때문이었다. JPIC 운동의 주요 키워드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이다. 정의는 분배 문제의 불균형, 평화는 핵무기의 과다 보유문제, 창조질서는 생태계의 파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문제를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함을 다룬 <시간이 촉박하다>라는 책을 번역하면서 생태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1990년 JPIC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대회가 주는 메시지에 한국교회가 무관심한 것을 본 이박사는 이 부분에 더욱 힘을 싣게 되었다.   이박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지적에 대해 “해법을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많은 희생이 있기에 그곳으로 갈려는 목회자는 적다”면서, “감리교단 초기역사를 보면 세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가 토착화 두 번째가 기독교사회주의운동 마지막으로 그리스도환원운동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을 주체성, 민중성, 근원성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할 때 기독교가 진정한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이박사는 “「하나님은 거리에서 만난다」란 책을 쓸 정도로 거리에서 만나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이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리라는 현장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한국적 생명신학이라고 하는 작업이 열매를 잘 맺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자본주의 문명과 씨름하여 이겨낼 수 있는 기독교의 모습을 만드는데 힘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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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한국교회에서 중심이 되는 교단을 추구- 예장백석측 사무총장 김종명목사
          교단설립 45주년 기념대회 준비, 역사관과 총회회관 헌당도 목회자 연금제도 시작, 은퇴목회자들의 생활비 지원도 추진         대한에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장종현목사) 사무총장 김종명목사(사진)는 지난 5일 새회기를 맞아 교단의 정책과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새로운 회기에 대해 김목사는 “금년회기는 교단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시점이 중요한 것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45주년을 맞아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중심이 되고. 선한 영향 주는 역할을 하기 원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부터 진행하게 된 교단의 목회자연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데 중요한 것이 연금제도인데 그동안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 회기에 결단을 내리고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금제도를 총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첫번째는 젊은 세대 목회자들의 국민연금 지원이다. 두 번째는 자립한 교회가 연금에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연금에 든다면 목회자 본인 50%, 교회50%라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다”면서, “이 방법은 국민연금을 하기에 나이가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진행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은퇴하신 목사님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내년에 진행되는 교단 45주년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김목사는 “45주년 행사의 메인은 45주년 기념대회이다. 장소는 확정이 나지 않았지만 대규모 집회로 계획 중이다”면서, “45주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사가 아니라 우리 교단이 구심점을 다시 하고, 세계를 향해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기에 형성되어 발전한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를 치유하는 교단 연합에 모범이 되었다.”면서,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발전시켰다. 45주년을 맞아 역사를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단은 45주년 기념대회 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서 교단의 역사를 기념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백석정체성과 신앙유산 」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세계화」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과 민족복음화」라는 세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백석정체성과 신앙유산」에서는 그동안 미루어왔던 총회회관 헌당을 비롯해 △45주년 기념교회 건립 △역사관 건립 △45주년 다큐제작 △45주년 기념논문집 출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세계화」에서는 앞서 언급한 45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해 △45주년 기념선교대회 △목회자영성대회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기도성령운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과 민족복음화」에서는 △백석인의 날 △백석인 한마당 △글로벌인재양성 △1만교회 운동 △백석문화예술제 △백석다음세대 등의 사업들이 진행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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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비전영어·UPL선교회 나대식대표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GPTI 42기 훈련을 수료한 나대식선교사(사진)는 ‘비전영어’란 온·오프라인 전화 및 화상통화를 통한 외국어교육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평일에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3가지 언어 관련 회화 프로그램 및 기업체 강사출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선교사는 회사 전체 수익의 십분의 일을 선교사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강사의 50%를 기독교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나선교사는 회사에 대해 “우리는 선교적 기업을 추구하면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비대면이 보편화된 이 시대에 온라인 수업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의 사업장을 선교센터로 활용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오면 식사대접도 하고, 선교헌금도 보내면서 섬기고 있다”며,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UPL선교회의 팀원 10명이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교사는 앞으로의 비전은 “비전영어를 통해 사업의 진영을 넓혀서 더 많은 선교사에게 물질을 공급하는 것이 비전이다”며, “내가 하는 일이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 나선교사는 선교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지난 2014년에 교회를 다니면서 선교위원회에서 봉사하던 중 GPTI 41기 훈련을 받은 김형종선교사가 훈련을 제안했다. 그리고 바로 1초만에 승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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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전파선교로 ‘그리스도 향기’ 전한다
        류재하원로목사(84세)는 21년동안 목회사역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총무를 맡는 등 45년간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다. 현재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로 날마다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며 규칙적인 일상 시간표에 맞춰 지내고 있다. 특히 문학에 은사가 있어, 온라인 개인블로그 운영하는 등 전파선교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류목사는 1990년에 <아동문학>으로 등단 후, 지금까지 26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류목사는 “나의 책엔 모두 복음이 스며들어 있다”며, “사역 중에 설교, 교육, 행정 등 주의 일을 했으나 은퇴 후엔 원고 기고, 개인블로그에 매일같이 글을 싣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에 동화집으로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사역에 대해 “2년 전 시작한 블로그 「소솔과 문학이야기」에 신앙적 글을 매일 하나씩 싣고, 글을 읽는 자마다 주님 영접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매일 120~240명의 독자들이 글을 읽는다. 여생을 조용하게, 이 전파선교사역으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사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류목사는 그의 마지막 직무였던 한기총 총무 일을 꼽았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총무로 일했던 류목사는 “당시 IMF 경제불황 타개를 위한 ‘실업극복 국민운동’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군상 철거운동’ 대책위 본부장 활동을 했었다”며, “이외에도 ‘서울예수’ 영화상영 불허 활동, 소망교도소 설립을 위한 국회법사위원 설득 작업 등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류목사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교회, 교단총회, 교회연합회 등의 분쟁과 분열로 총회가 구성된 교단이 300개가 넘는다고 지적이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 분열이 없는 것은 코로나가 하나님의 징계란 자각에서 온 교회의 각성이다. 이제 각 교단 운영은 잘 하고 있으나 연합회가 문제다. 특히 한기총은 법원에서 임명한 변호사가 현재 대표회장 대행으로 있는데, 대표회장 선거에서 하자가 있었다. 이는 교회의 수치스러운 모습이다. 10여년 전 한기총의 분열로 한교연과 한교총이 생겼는데, 세 연합회가 뜻을 합해 하나로 통폐합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1939년 출생인 류목사는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간석제일교회, 주안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기성 목회신학연구원 원장, 대한기독교교육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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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캠퍼스 복음화위한 특단의 대책 요청
    SFC의 간사와 학생들에게 학원복음화위한 자각이 일어나야   이스라엘연구소 소장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목사인 이일호교수는 SFC(학생신앙운동) 폐지론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동 단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이 운영하는 캠퍼스 선교단체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예장고신측 미래정책연구위원장인 손현보목사(세계로교회)가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교수는 “미래위에서 말한 폐지론이 SFC를 무조건 없애자는 말이 아니다. SFC가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면서, “나 또한 SFC출신이고 두 아들을 SFC로 보냈다. 그만큼 SFC를 사랑하는 사람임을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현재 전국의 대학이 426개가 있다. 그중 SFC가 있는 대학은 95개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것을 보면 조직적으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SFC에는 100명이 넘는 간사들이 있다. 성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사역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간사로 사역을 하면서 SFC가 없는 대학에 SFC를 만드는 등에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SFC는 대부분 교회에서 보낸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학력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면 SFC는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폐지라는 말 자체를 가지고 흥분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진짜로 폐지를 하자는 말이 아니라 논의를 통해 SFC 문제의 해법을 찾자는 말이다”고 했다.   이교수는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운동원 총원이 200명이 줄었다. 이는 SFC가 학원선교에 제대로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SFC 간사들과 학생들이 학원복음화를 위한 자각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이번 SFC 폐지론을 계기로 완전한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다가올 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다. 총회는 회의체이기 때문에 SFC 폐지론에 대해서 공방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방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논쟁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SFC를 개선시키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만약에 SFC가 폐지가 되도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다음세대 전도가 계속될 것이다. 또한 100여명의 간사들이 교회사역을 돌아갈 것인데 이들 중 학원선교의 큰 열망을 가진 분들이 새로운 사역을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새로운 사역의 예시로 인큐베이팅 사역을 진행하는 최새롬목사를 예시로 들었다. 최목사는 중고등학교의 합창동아리를 통해 선교사역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일호교수는 고신대학교, 한성신학대학, 숭실대학교, 광운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등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칼빈대학교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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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전도집회로 성령운동 사역에 앞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조원집 원로목사(83세·강서교회)는 전도집회와 성령운동 집회에 다니며 영혼구원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행복한우리들」이란 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지역 노인들과 저소득층 청소년 등 사회약자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조목사는 이러한 사역들은 결국 전도하고 예배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결혼상담사역을 통해 성경적인 결혼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조목사는 앞으로도 전도와 성령운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성령운동을 하는 젊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이 성령운동을 하면 전도는 자동적으로 되고, 부흥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 목회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를 만나서 성령을 받고 목회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성령을 받으면 목회를 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또 “교회가 성령운동을 하지 않으면 부흥이 되기 쉽지 않다”며, “한국교회들이 성령운동을 하면 또한 부흥할 것이다”고 성령운동을 강조했다.   조목사는 「행복한 우리들」을 통해 코로나 전에는 노인들 100여 명 이상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렸고, 현재는 70여 명이 함께 매주 금요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찾아오는 노인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고 생필품과 빵, 교통비 등을 드리면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예수를 모르는 비신자 노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사는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선교에 집중을 많이 했다. 특히 몸찬양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 등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며, “CBS방송국의 후원으로 다녀왔다. 집회 일정을 마치고 나니 해외에 많은 교회들이 더 많은 집회요청이 들어 왔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역을 통해서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찬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았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행복한 우리들」이란 사회복지재단 산하에 요양원과 재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섬기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청년들의 고민인 결혼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며 N포시대란 세상에 사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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