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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통신대학’ 주정부 설립 승인 - 아신대 전 총장 김영욱 목사
아신대에서 총장으로 은퇴한 김영욱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에서 아프리카 젊은이들과 또 한국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교육시키는 일을 통신대학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목사는 “미국에서 아프리카 젊은이들, 동남아 현지인들 및 한국 선교사님들의 교육을 위해서 현재 일곱 명정도가 모여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못하다가 다 정리가 되면 하려고 한다”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학교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앞으로 통신교육(온라인교육)을 통해 아신대에서 했던 그런 학생들을 도우려는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신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과거에는 신본주의, 복음주의를 했다. 지금 그런 정신이 조금 희석되지 않나 해서 걱정이 된다”며, “신학이 자유화되면 안된다. 복음주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총장으로서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하면 등이 따뜻해서 뒤를 보면 학생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주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며, “본래 아신대의 정신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것이 정말 감사하고 그래서 열매가 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난 총장생활을 돌아보며 “당시 강당이 없을 때, 좁아서 건물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야외에서 비가 오면 행사를 어렵게 중단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후원을 하고 1,300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강당을 지었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이것이 다 학생들과 교수님들 기도 덕인줄 안다”며, “미국의 유명한 모 기업 회장이 두 번이나 사무실로 찾아와 후원을 하는 역사도 있었다. 교수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니 축복을 주셨다. 교수들이 기도하면 더 큰 축복이 일어날 것이다. 아신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회복이 될 것이다. 어려움을 주신 것은 더 연단되고 축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 모든 사람이 선교하려면 아신대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며,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신학이 좌경화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아신대 졸업생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세상의 빛이 되고, 사랑의 메신저가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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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전국세미나 준비하는 조영래목사, “새로운 차원의 계시록 해석으로 초청”
‘성경에는 짝이 있다’는 기초위에 성경을 성경으로만 조명 오색이슬교회 조영래목사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요한계시록을 강의하는 교역자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5월 26일에는 오색이슬교회에서, 31일에는 원주국민교회, 6월 2일에는 화성에서 2차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조영래목사는 “성경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이해하는 목사가 극히 드물다. 그래서 성경을 600독 통독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특별한 해석을 역사를 주셔서 새로운 계시록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시복음으로 본 구속사시리즈 제 1권부터 13권까지의 서책들은 성경을 600독 한 터에서 기록된 말씀으로, 성경을 벗어난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 목회자를 비롯하여 성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나, 주석에도 없는 난해한 주제들을 핵심적으로 다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성경에는 짝이 있다’(사 34:16)는 말씀에 입각하여 오직 성경을 성경으로만 조명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증거한 말씀들이다. 윤리 도덕적인 차원이나 신학자들의 견해로 해석한 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10장, 11, 12, 13, 14장까지 부터 일반계시가 아니라 특별한 계시가 나온다. 일반계시 속에 중간계시가 있는데 대다수는 이를 거의 모르고 있다”며,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해석한다. 오직 성경으로 말씀으로 짝을 찾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것이 나오면 배척을 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세계선교를 위한 다시복음회’를 창립할 목표를 갖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이여! 참 말씀으로 회개하여 깨어나자!”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의 기독교는 앞으로 백 년이 가도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새 말씀만 나오면 이단으로 몰아 싹을 자른다. 이 말씀은 지금까지 목회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말씀을 바로잡는 말씀이다. 누구보다 양들을 올바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목회자들이라면 ‘하늘이 인류에게 주시는 마지막 메시지, 작은 책, 다시복음’을 영접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말씀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진정한 말씀의 감별사가되지 않겠는가? 사람들의 눈총과 교단의 시선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내 영혼을 책임져주지 못한다”며, “이 말씀이 선포된 이상 더 이상 핑계하지 못할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핑계치 못하게 말씀을 전하라’(겔2:5, 33:33)고 하신 것처럼, 필자 역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할 뿐이다. 나중에라도 ‘하나님! 우리는 그런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핑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2016년12월 제1권 <멜기세덱, 그는 누구인가?> 출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년 6개월 동안 500페이지 이상의 역작 13권을 집필, 출간했다. 현재도 출간 예정 책을 집필 중이다”고 말했다.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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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사역서 교회개척한 이성빈전도사, 말씀이 중심된 예배로 ‘진리의 삶’위한 길을 제시
청소년위한 캠프사역서 ‘복음을 추구하는 삶’위한 목회로 만나커뮤니티 대표인 이성빈전도사가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에 「영광을 보는 교회」를 개척했다. 이전도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들으며, 그리스도께서 가신 영광스러운 길을 기쁨으로 참여하려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캠프사역을 계속 해오던 이전도사는 “물론 캠프의 사역도 중요하지만, 캠프의 한계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명확히 보였고, 결국 교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고 교회 개척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전도사의 가장 중요한 목회철학은 예배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도사는 “하나님의 유일한 진리이고, 계시인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복음을 소개하는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이 복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역자들은 말씀에 전념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목회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주제, 제목설교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성경의 각 권이나 본문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가면서,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고 전하는 강해설교를 통해 진정하고 순수한 복음을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말씀이 중심된 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진리를 삶에서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전도사는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관객같이 조용히 예배를 드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시도는 성례이다. 어거스틴이 말했던 것처럼 성례는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성례를 시행하면서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듣고 돌아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게 되고 참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전도사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는 교회 안에 머물러 우리만의 세상을 만드는 교회가 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세상 안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함께 할 것이다.”면서, “오늘날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 안에 속해 있는 교회는 공동체성이 크게 무너졌고, 코로나19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보이는 교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형제, 자매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것이 참된 교회 생활이고 신앙생활이다.”면서 “저와 성도들은 이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도사와 교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교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시작으로 개척예배의 헌금 일부를 장애인 복지 시설에 흘려보냈고, 앞으로도 모든 성도가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손이 되어 헌금을 쌓아두지 않고 흘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도사가 대표로 사역하는 만나커뮤니티는 방학기간에 미자립 교회, 작은 교회의 청소년들에게 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청소년 사역단체다. 이전도사는 “작은 교회는 청년교사가 없다보니 청소년 전도가 어렵다. 그래서 전도도 도와주고 수련회도 도와주며, 강의도 나가서 작은 교회와 연결하고 세워주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교회 사역과 함께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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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빙글리 신학’ 알리는 일에 최선 노력 - 전 백석대 부총장 주도홍 교수
백석대에서 부총장으로 은퇴한 주도홍교수는 혼란스런 시대에 성찬의 의미가 약화되는 것은 개혁교회의 손해라면서 츠빙글리의 성찬신학을 알리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있다. 주교수는 “개혁교회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츠빙글리가 당시 로마가톨릭교회의 미사를 얼마나 신랄하게 비판했는지를 상기시켰다. 츠빙글리는 미사에서 그리스도의 실제 몸이 제물로 드려진다면 예수의 속죄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쳐지는 것으로 격하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또 츠빙글리는 미사에서 예수의 실제를 희생제물로 바친다면 그리스도의 영원단일한 속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츠빙글리는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의 몸을 묵상하며 기억하며 먹는 것으로, 참여자들에게 성령의 역사로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예식”이라 했다는 점을 한국교회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수는 츠빙글리는 성례의 놀라운 능력을 7가지로 제시했다면서 그 중요성에 공감한다면 한국교회는 성찬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한국교회는 주일예배 중에 실시하는 것을 고려해서 진행되어 전반적으로 축소된 형식을 취한다. 묵도, 성경낭독, 찬송, 신앙고백, 찬송, 대표기도,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이어진다”며, “후반부는 전자의 경우, 분병은 목사가 고린도전서 11장 23절 말씀을 낭독하며 시작하고 모든 성도가 손으로 빵의 작은 조각을 가지고, 옆에 앉은 자에게 남은 빵을 전한다. 분잔은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을 선포하고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주교수는 이같이 예식의 변화를 비교하고 성찬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일반예배와 구별된 성례예배를 드려 볼 것 △성경낭독은 다른 사람과 나눠 볼 것 △교독이나 교송을 해 볼 것 △긴 찬송은 찬양대와 나눠 불러볼 것 △유아세례를 받은 아이도 참여를 권장할 것 △일어서서 찬송해 볼 것 등을 제안했다. 주교수는 “성찬은 보이는 복음”이라면서 “개혁교회의 성찬은 종교개혁의 표지였으며 그 효력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 코로나19 시대에도 성찬의 의미를 잊지 말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은퇴했지만 학자로서 교수로서의 나의 삶은 멈춰져 있지 않다. 강연과 집필, 초청이 오는 교회에서 꾸준히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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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을 극복,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는 고령에 나이에도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성도들과 함께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사진)는 올해로 일리교회에서 사역한 지 40년이 넘었다. 조목사는 70이 넘은 고령의 나이지만 여전히 복음전파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화요일 성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전도했음에도 좋지 않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영혼을 구원해야 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신기한 것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참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여덟 명 정도 되는 성도들과 함께 2시간가량 복음을 전하고 있다. 조목사의 전도에는 특별한 방법론이 있지는 않다. 성도들과 함께 ‘당신은 축복의 통로이다’가 적힌 전도지 또는 예수님의 일대기가 적힌 전도지와 마스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이다. 전도대상자에게 말씀을 전할 때는 요한복음 1장 12절과 3장 16절을 인용한다. 조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셔서 천국에 들어갈 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조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목회의 여정을 걸어갈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면서, “말씀을 의지하면서 내가 빚진 자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말씀과 전도, 기도, 구제 모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써 그 평생의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목사는 고령인 만큼 이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임자 문제로 은퇴를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후임자에게 사례비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 기도를 하는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목회자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사역자가 오게 되면 교회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후임목회자로 이중직사역자가 오면 좋겠다.”면서, “후임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다가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했다. 끝으로 조목사는 은퇴 이후 양로원을 건립해 노인들을 섬기면서 함께 살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에 독거노인들이 많아졌다. 이분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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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선박사 신앙 소개하는 사역에 매진 -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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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 위상 강화·세계선교 매진”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원팔연 목사
-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는 호남 최대 교회를 일궈냈고,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한 후 46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한 후에도 세계선교를 위해서 매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오엠에스코리아(OMS KOREA) 초대이사장을 맡아 세계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가서 전하라’는 오엠에스(OMS=One Mission Society) 정신에 따라 세계 선교를 위해 사역한다. 오엠에스는 전 세계 75개국 50개 이상의 언어권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 이어 비서구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상임 이사국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선임으로 출범한 오엠에스코리아는 지난 120년의 역사 동안 세계 선교의 중심에서 활약해 온 오엠에스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 복음의 불모지에 전도, 교육, 구호 등의 사역을 감당하며, 특히 북한 선교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원팔연 이사장은 “‘교회는 순교의 피를 받아먹고 자란다’는 말대로 코로나19 팬데믹기일지라도 새로운 헌신과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며 “120년 오엠에스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선교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와 함께 만들어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 원 이사장은 오엠에스코리아 제1호 선교사로 이지현·이미리 선교사 부부를 파송했다. 한편 원 목사는 교단 화합을 위해서도 사역 중이다. 기성 총회장 자문위원회로 활동하면서 총무선거와 관련된 소송을 중재해 왔다. 교단 혼란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강동지방회 및 설봉식 총무와 대화 주선과 설득을 했다. 또한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활동도 열심을 내고 있다. 동 협의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구세군 한국군국 등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6개 교단이 연합과 교류를 위해 2003년 설립됐다. 이러한 활동들은 원 목사의 제2목회 인생을 여는 새로운 사역들이다. 원 목사는 전주 다가동에서 일곱 집사가 시작해 바울교회를 1만 3000여명 교인의 호남 최대 교회로 일궜고, 33년 목회를 마친 후 2017년 11월 26일 조기 은퇴했다. 이후 후임 목사가 소신껏 목회할 수 있도록 서울로 이주했다. 이러한 성공 배경에 목회적 열정이 있다. 외부 부흥회를 나가도 반드시 금요철야기도회만큼은 직접 인도했으며, 새벽 1~2시에 귀가해도 새벽기도회를 쉬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성도들이 심방을 원하면 밤이나 새벽이나 가릴 것이 달려갔다. 이런 성실함과 열정이 성도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지금의 바울교회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총회장 재임 시, 전국목회자전도대회를 개최해 전국교회가 전도에 대한 열정이 일어났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그는 앞장섰다. 엘에이와 뉴욕의 할렐루야대회, 캐나다 토론토지역 연합성회 등 세계를 누비며 성결의 복음을 외쳤다. 한국교회의 대표부흥사,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온상, 자랑스런 지도자상(부흥사 부문),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직 때의 열정을 은퇴 후에도 세계선교로 쏟아부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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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 위상 강화·세계선교 매진”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원팔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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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영상선교연 유은식목사, 100여년 전 전파된 복음의 발자취 정리
- 지난 30년 동안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진 구한말 기독교역사자료를 정리하며 연구한 유은식목사는 요한일서 1장 3절의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구한말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온 선교사들이 남긴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아직까지도 자세히 드러나지 않은 복음의 발자취를 오늘 이 시점에서 우리들이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파편적으로 흩어진 자료를 종합하는 것이 본 연구소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목사는 “똑같은 사건에 대해 기술한 책들도 어떤 사진자료를 삽입했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라면서, “한 사건을 기술한 여러 책들에 담겨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스캔, 복사, 촬영하여 그것을 모아 종합함으로서 우리가 100년 전 선교사들이 활동했던 생생한 현장에 들어가서 바라보는 것처럼 느끼게 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행하신 복음전파의 역사를 더 깊이 알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소가 위치한 인천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조선땅을 밟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인천의 선교, 교회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이 있어 인천지역의 모든 교회가 연합하여 “제물포문화아카이브”라는 단체도 함께 운영해 인천지역과 한국교회의 역사를 조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목사는 이러한 자료들이 영상세대인 미래세대들의 신앙교육에 귀히 쓰여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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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영상선교연 유은식목사, 100여년 전 전파된 복음의 발자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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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준수 총회 행정위한 기도 지속”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백남선원로목사
- 평생을 섬기던 교회에서 은퇴한 후에도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계속 기도 사역하고 있는 원로목사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백남선목사(광주미문교회 원로)는 최근 교회당에서 새벽기도회 시간마다 한국교회와 교계 및 교단을 위해 기도한다. 그의 기도 제목은 세가지인데, 첫째 모든 교단이 행정을 바르게 해서 교회 세우는 기관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기도 내용은 교단 정치하는 이들이 성경과 헌법에 따라 바르게 이끌어가게 해달라는 기도와 바른 사람들이 지도자로 선출돼 바르게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둘째 전국의 신학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목회자가 많이 양성돼야 전도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양성과정에서 영적 훈련을 철저하게 해서 바른 신앙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교계언론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목사는 “최근 교계언론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칭 언론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교계기자들이 많아졌다”며 “정론직필하는 교계기자라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바르게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해 관계 얽혀 사리사욕에 따라 보도하는 무익한 언론들은 자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백목사는 현직에 있을 때이든지 은퇴 후에든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자기 자신의 기도의 불을 끄지 않기 위해 자원 신청해 새벽기도회 설교도 한다. 또한 기존 성도들의 안정과 후세대 밑받침 및 마중물 역할하기 위해서 월 1회 주일예배 설교도 자청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교회 담임목사들이 초청할 시, 거절치 않고 어디든지 설교하러 가는 등 은퇴 후에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러한 기도와 복음전파 열정으로 인해 백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99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3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하기도 했다. 99회 총회장 당시, 총신대학교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으나 기도로 화합과 일치를 이뤄내려고 애썼다는 간증을 하기도 했다. 시무 당시와 은퇴 후에도 한결같이 교회당에서 기도에 전무하는 원로목사가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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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준수 총회 행정위한 기도 지속”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백남선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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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음악’ 보급으로 예배회복에 앞장
- 와이즈뮤직 강하늘대표는 “찬양은 단지 노래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크고 작은 이 땅의 모든 교회에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좋은 교회음악을 보급해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교회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강 대표는 “한국 교회음악시장의 잘못된 관행이었던 저작권관리를 바로잡아 능력 있는 작곡가들이 수준 있는 창작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작곡가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그 수익이 증진되어야만 뛰어난 찬양이 지속적으로 작곡되어 한국의 교회음악과 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 성가저작권의 정상적 회복을 통해 누구나 성가를 쉽고 정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법을 제시 해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특히 강대표는 “한국찬송가공회를 적극 지원하여, 새로 개편되는 공회의 홈페이지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반주자가 없는 교회를 위한 반주시스템을 보급하며, 성가공모전을 통하여 능력과 영성을 겸비한 작곡가들을 발굴하고, 권위 있는 교회음악세미나의 정기적인 개최로 한국찬송가공회가 한국의 교회음악계를 이끌어 나가는 본연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악보집마다 큐알코드를 넣어 언제든 듣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이뤄낸 것이다. 와이즈뮤직은 한국찬송가공회, 삼익악기와 기술 및 자원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와이즈뮤직오케스트라와 함께 어느 교회에서나 오케스트라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최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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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음악’ 보급으로 예배회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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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래와도약 황의일 상임이사, 건전한 신학 바탕 열정적 부흥운동 전개
- 지구촌미래지도자협의회 총재 황의일목사(광문교회·사진)는 전국의 교회와 기도원을 다니며 열정적인 부흥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치유사역 전문가로 황목사의 집회에서는 난치병이 치유되는 등 많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황목사는 ‘제4의 물결’을 강조했다. “제1의 물결은 오순절에서 방언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고, 제2의 물결은 성령이 주시는 은사가 나타난 것이며, 제3의 물결은 은사사역이 오순절 외의 교회들에게 퍼져나가는 것이다”며, “이제 제4의 물결은 힘을 잃어가는 시대 가운데 초대교회와 오순절의 사건이 새롭게 나타나는 것이다”고 황목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신학이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시대를 바라봐야 한다”며,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로 나뉘어 논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영성의 능력으로 하나가 되는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목사는 교회개척 때부터 성령운동과 영성운동이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임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영성집회와 치유집회사역을 전개했다. 광문교회에서 매주 목요일 치유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황목사는 이 집회에서 오직 말씀을 전하고, 기도에 힘쓴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혼들이 회복되고 새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황목사는 외부 집회 초청을 받아서 전국적으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오산리기도원이나 수동기도원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도원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성집회를 인도한다. 황목사의 영성집회는 탄탄한 신학적 기반 위에서 성령의 은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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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래와도약 황의일 상임이사, 건전한 신학 바탕 열정적 부흥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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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에 목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 코로나시대에 목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한사랑교회 이승현목사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사랑교회(담임=이승현목사,사진)는 열린 교회다. 작은 도서관이 있고 영어 회화, 성악교실 등 누구라도 교회를 드나들고 활용할 수 있는 교회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코로나 이전의 일이 되어 버렸고, 벌써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버렸다. 이 언텍트 시대에 목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장하는 이승현목사는 “공동체위주의 목회방식을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게 하는, 일상 안에서 신앙을 지키도록 도와야 하는 목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이 ‘교회영성’에서 ‘생활영성’으로의 전환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 나라를 늘려 나가는 방법을 “첫째, 인터넷을 활용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유튜브에 뛰어 들어 온라인 목회를 해야 하는데, 작은 교회 현실로는 너무 어렵다. 그래서 만든 것이 두 번째 방법, ‘라이프 온 교회’이다.”라며 ‘라이프 온 교회’운동에 대하여 설명이 이어졌다. “이 운동은 작은 교회들의 연합으로 온라인공간의 구독자도 늘리고 각자 잘하는 영역-성경공부, 찬양, 복지(생명사역) 등-들을 나누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리하여 많은 성도들이 한께 예배드리고 친교도 나누고, 구제도 하고, 찬양도 하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삶속에서 누리도록 목회자들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채워 주신다.”라며 목회자들의 양적 팽창 욕심에 조언했다.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서는 “목회자들이 교회성도에 대한 소유욕을 버리고 건물에 연연 하는 것도 멈추고 생명사역으로 뭉쳐 힘을 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이후 소망은 “시골교회부흥운동을 하고싶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최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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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에 목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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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 후 전도, 개척교회 설교사역” - 대림교회 임준택원로목사
- 2017년을 마지막으로 30년간 사역했던 대림교회에서 은퇴한 임준택원로목사.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은퇴하기 3년 전, 2014년 어느 날 새벽, 교회 제단에 엎드려 기도를 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내가 네 후임을 정해 놓았다. 그러니 너는 대림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세계를 교구삼아 내 일을 하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감리교 장정에서 목사의 은퇴정년은 만 70세, 원칙은 2020년 4월이 만 70세 은퇴 정년이다. 그러나 임목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음성에 즉시 순종하여 정년을 3년 앞당겨 은퇴를 선언했다. 모든 성도들의 반대와 만류가 있었지만 임목사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강득환 현 담임목사가 부임한 후 임목사는 후임목사와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가 위치한 대림동과 멀리 떨어진 영종신도시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 이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임목사는 은퇴하면서 “대림교회 담임목사직은 은퇴하지만 목사로는 은퇴하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스스로 ‘세계선교사’가 되기로 다짐하고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며, 모든 교회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나의 모든 삶을 예수님의 뜻에 맡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작한 은퇴 이후의 삶, 임목사는 아내와 밖에 나가 걷는 한 시간의 짧은 시간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전한다. 남자를 만나면 임목사가, 여자를 만나면 임목사의 아내가 한 영혼을 붙잡고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가끔 미자립교회와 비전교회들을 찾아 설교사역을 하면서 현재 목회를 하는 젊은후배 목회자들을 보고 작은 교회이지만,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모습을 보며 감리교회에 소망이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현직에 있을 때와 달리 성경과 문학서적, 다방면의 독서, 그리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겨하는 임준택 원로목사.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목회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 졸업식도 거의 못 갈 정도로 잘 돌보지를 못했는데 자녀들이 잘 자라고 예쁘게 신앙생활 잘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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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 후 전도, 개척교회 설교사역” - 대림교회 임준택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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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베스트셀러 작가 김남준 목사, 독서로 영성 축적, 저술로 복음 전파
- 개혁주의신학 서적보유, 열린교회 도서관서 삼매경 SNS 화법 익숙한 현대인에게 진리의 영성을 전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다져진 영성을 글로 남겨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초베스트셀러 작가인 목사가 있어 화제다. 김남준목사(열린교회)가 최근 생명의말씀사를 통해 〈다시, 게으름〉을 출간했다. 이는 40만 부 판매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게으름』의 다음 이야기다. 이 책에서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문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법에 익숙한 현대인들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닌, 간결하고 짧은 호흡의 글은 행간에 담긴 압축된 의미를 독자들로 하여금 곱씹어 보게 한다. 저자는 변천하는 시대 속에서 책을 통해 불변하는 진리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모든 것이 변해 가는 지금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이 세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하나님 앞에 의미 있게 살 것을 호소한다. 특히 저자는 책의 서두에 무신론자의 삶을 택했던 젊은 시절, 잘못된 자기 사랑으로 인해 게을렀던 것임을 이해했을 때에야 그러한 비관적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만이 우리 안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을 거부하고 새 생명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말해 준다. 삶을 의미 없게 만드는 게으름은 곧 열정 없음이며, 영혼의 싫증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내용으로 지난 19일, 유튜브 ‘열린교회’ 채널에서 ‘작가와 함께 하는 온라인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박세나아나운서(극동방송)가 진행을 맡았고, 권정혜교수(고려대 심리학과)와 존노성악가(라비던스), 그리고 김주택성악가(미라클라스)가 패널 및 공연을 맡았다. 김목사는 이 책 외에도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깊이 읽는 주기도문』,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등 굵직한 저작으로 기독교 출판에 한 획을 그었다. 이렇게 영적 내면의 세계를 글로 표현하게 된 계기는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삼십 대 중반에 목회자가 됐고, 열린교회를 개척해서 지금까지 담임하고 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봉직하고 있다. 또한 C헤럴드 객원 논설위원으로 동역하고 있다. 김목사는 1997년 이래 기독교출판문화상을 4회 수상했다(1997, 2003, 2005, 2015).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약 40만 부가 팔린 『게으름』 외에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염려에 관하여』 등 다수가 있다. 최근에는 장르에 매이지 않는 글쓰기로 일반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1995년도에 작가로 데뷔를 했는데 26년 정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세상이 엄청 바뀌었다”며 “그 당시보다 책을 훨씬 덜 읽는다”고 전했다. 그래서 일년 동안 작심을 하고 “도대체 이 사람들이 왜 책을 읽지 않는가?”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했다. 그리고 1년 동안 현대 소설을 읽으며 하지 않던 SNS에 들어가서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글들이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연구를 했더니 두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첫째는, 문장이 단문이다. 매우 짧은 문장을 선호하지, 옛날 우리 때처럼 화려하게 수식이 많이 된 문장들을 싫어한다. 두 번째는, 우리 때는 논리적인 글들을 원했는데 지금은 논리적인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글을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 옛날 문체로 쓰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평생 써오던 글쓰기와는 완전히 다른 문체를 개발했다. 최근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이렇게 내가 써놨으니까 와라 그러지 않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글로 다가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고 있는데 일반 문학 에세이 쪽으로 분류되어서 팔리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좋은 반응을 얻어 초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게 됐다. 김목사는 방배동에서 월세 교회당을 사용했는데 약 3년 만에 1,000명으로 부흥해 더 이상 수용할 수가 없었다. 주인 건축업자가 “건물을 헐어 집을 지어야 하니 나가달라”고 했다. 그래서 1970년대에 평촌지역에 지어져서 가발공장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전자제품공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교회로 사용했다. 그 공장을 깨끗이 수리해서 쓰던 중 8년 전에 화재가 났다. 그런데 워낙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까 도저히 다시 쓸 수가 없어서 허물어야 될 상황이었는데 완전히 허물고 새 예배당을 건축했다. 이처럼 목회과정에서 많은 눈물의 기도와 말씀 연구를 통해 다져진 영성을 글로 표현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을 깨우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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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베스트셀러 작가 김남준 목사, 독서로 영성 축적, 저술로 복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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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으로 신앙과 교회전통 고수
- 최근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소위 말하는 3포(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청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미래에 없어질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이 뽑혔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메아리결혼정보센터 진삼식대표는 “국가에서 저출산 대응예산으로 1년에 225조원의 놀라운 재정을 쏟아 붓는데도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는 현상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절)’고 복을 주셨는데,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축복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며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고찰을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결혼의 포기는 인구절벽 시대를 도출하며 결국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결혼부터 자녀양육까지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진대표는 “신앙의 전수와 기독교의 전통을 지키며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성경적 결혼의 진수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타 기관과의 차이점에 대하여 묻자 “저희에게 의뢰하시려면 목사님추천서가 중요하다, 크리스천의 결혼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평강교회 목사로서 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대표는 “목회자로서의 마지막 사명은 1년에 30명씩, 평생 300명의 성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헌정기자메아리결혼정보센터 진삼식 대표 최근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소위 말하는 3포(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청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미래에 없어질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이 뽑혔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메아리결혼정보센터 진삼식대표는 “국가에서 저출산 대응예산으로 1년에 225조원의 놀라운 재정을 쏟아 붓는데도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는 현상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절)’고 복을 주셨는데,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축복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며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고찰을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결혼의 포기는 인구절벽 시대를 도출하며 결국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결혼부터 자녀양육까지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진대표는 “신앙의 전수와 기독교의 전통을 지키며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성경적 결혼의 진수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타 기관과의 차이점에 대하여 묻자 “저희에게 의뢰하시려면 목사님추천서가 중요하다, 크리스천의 결혼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평강교회 목사로서 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대표는 “목회자로서의 마지막 사명은 1년에 30명씩, 평생 300명의 성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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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으로 신앙과 교회전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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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를 위해 자비량으로 봉사 - 기성 증경총회장 백장흠목사
- 한우리교회에서 20년간 시무한 백장흠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는 2011년 은퇴 후 2012년부터 4명이 모여 교파를 초월해서 작은 교회에서 자비량으로 설교를 해주고 있다. 백목사는 “작은 교회들은 은퇴한 목사들의 다년간 다져진 노하우를 활용하고, 경험 많은 유능한 원로목사들은 작은 교회들을 위해 쉬지 말고 봉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내가 도움을 준 작은 교회들은 사례비가 부담스러워 초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공짜로 설교해 주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라며, “부르고 싶어도 몰라서 못 부르고, 어려워서 못 부르고, 부담돼서 못 부르는데 뻔뻔하고 배짱있게 요청해야 된다. 설교시키면 고맙다는 목사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목사는 “교회가 부흥하려면 명장에게 물어야 되는데 묻지를 않고, 물어야 대답을 하는데 묻지 않는다”라며, “묻지 않는데 답하면 간섭이 된다. 선배 목사에게 묻고, 믿고 따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백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라며, “한국교회 상황이 딱하고, 이러다 자멸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된다”라며, “사역하면서 한국교회가 영성으로 가야 된다. 오직 예수님 정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 예수님께 집중하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백목사는 성결인신문, 기독교헤럴드 창간에 관여했다며 언론은 “공정한 보도는 기본이고, 비판하지 말고, 다양한 목회정보와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백목사는 그 외에도 선교사 2명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 목사를 돕고, 최근에는 후원금을 받아서 서울신학대학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해외에는 필리핀 산골에 있는 어려운 교회 두 곳과, 미얀마에도 한 곳를 지어주었고, 앞으로도 두 곳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방송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가나선교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백목사는 한우리교회를 20년 간 시무했으며, 제101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회장, CTS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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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를 위해 자비량으로 봉사 - 기성 증경총회장 백장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