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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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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독서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다
◆필로의 십계명 총론(레오폴드 콘 지음)·필로는 예수, 바울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우리가 필로를 알게 됨으로 예수 시대 유대교를 한 층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복음서와 바울서신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한들출판사 펴냄/152×224 184쪽/값14,000언) ◆똥 싸면서 읽는 우리들 이야기(차성진 지음)·쉬운 말과 눈에 익숙한 그림으로 들려준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이야기와 짧은 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며 예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아바서원 펴냄/105×148 172쪽/값6,000원) ◆아빠의 포옹기도(오선화 지음)·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진솔한 기도문은 이 일을 돕는 또 다른 힘이다. 서로의 품을 따뜻한 위로와 기도의 시간으로 만들어줄 이 책은 힘겨운 숙제가 아닌 아이와 아빠에게 주는 저자의 값진 선물이다.(지우 펴냄/118×188 248쪽/값15,000원)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기(채영삼 지음)·‘삶으로 내리는 말씀의 뿌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흔들리는 땅’에서 그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때로는 강력한 가르침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 준다.(이레서원 펴냄/137×210 304쪽/값17,000원) ◆그리스도인의 열등감(박순용 지음)·직장인의 76%는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은 세상이 열등감에 접근하는 방식이 왜 틀렸는지, 그리스도인에게 열등감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한다.(생명의말씀사 펴냄/140×210 192쪽/값13,000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선일 외 지음)·이 책은 저자가 청년들에게 강의를 하듯 사도행전을 한 구절씩 주석을 달아놓은 장편 강해서이다. 사복음서와 서신서를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을 하는 역사서로서의 사도행전을 세밀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산지 펴냄/152×225 808쪽/값34,000원) ◆깨끗한 부자(김동호 지음)·‘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라! 나를 위해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돈 벌고, 하나님을 위해 돈 쓰는 근사한 ‘깨끗한 부자’가 되자. 하나님의 필요를 위해 벌고 쓰는 사람이 되라.(규장 펴냄/136×195 224쪽/값14,000원) ◆예배 사색(노진준 지음)·이 책에서 저자는 예배에 대한 전반적인 의미와 본질뿐 아니라 찬양과 기도, 예배 준비, 예배 순서에 대한 고민 등 예배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와 태도를 다시금 묵상한다. 모든 자가 머물러야 할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초청한다.(죠이북스 펴냄/137×207 252쪽/값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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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사진)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는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지수를 높이는 훈련 매뉴얼이다. 지능지수나 감성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각 사람에도 긍정지수가 있다. 긍정지수가 높은 사람은 신앙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절대긍정의 사랑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본래 인간은 절대절망과 절대부정의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절대절망을 절대희망으로, 절대부정을 절대긍정으로 바꾸셨다. 죄, 죽음, 절망, 고독, 슬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시자, 우리 삶 가운데 자리 잡았던 모든 부정은 다 사라졌다. 또한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이제 십자가 안에서 새롭게 말하고, 새롭게 꿈꾸고, 새롭게 행동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생각과 말과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도 많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새로운 절대긍정의 습관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긍정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100개의 체크 리스트와 긍정성 관련 성경말씀 550개를 수록하였다. 각 장마다 주제 강의와 더불어 절대긍정 찬양과 절대긍정을 위한 다짐과 실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강의씩 공부할 때마다 긍정지수가 조금씩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강의마다 묵상할 수 있는 풍성한 성경 구절을 담아서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성을 훈련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중긍정(자신, 타인, 일과 사명, 환경, 미래에 대한 긍정)과 삼중훈련(긍정언어, 절대감사, 사랑나눔의 훈련)을 배우고 실습하며 삶 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했다. (교회성장연구소 펴냄/152×225 136쪽/값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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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목사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
서림교회 송재식목사(사진)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는 하늘을 여는 수직적 교회를 추구한다. 수평적인 인간들이 수직적 성령을 훼방한다. 지상교회는 수직적으로 시작하지만, 자꾸 수평적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이 책에 「다시 수직적 교회로」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교회의 목회 방향과 모든 프로그램이 '위를 바라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인본주의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점점 상처투성이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처를 입고 난 뒤에는 자신도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가 되거나 아니면 믿음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버린다. 이처럼 인본주의적인 교회는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수평적 교회의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또한 교회에는 신본주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신본주의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 해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허물과 약점, 허다한 문제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다 보면 인간들이 지닌 허다한 문제들과 약점이 모두 가려진다. 그러므로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수직적 교회로 가는 운동을 일으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야 한다. 또 하늘, 즉 하나님의 나라와 통하고 영적 세계와 교통하는 사람들을 영성 지수 천재라고 말한다. 이 땅에서 하늘을 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존재방식은 영이다. 영이신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 수직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 영성 지수 천재들은 서로 통한다. 이것을 가리켜 성도의 교제라고 말한다. 이제 이 시대는 영성 지수 천재들이 움직여야 한다. 다시 수직적인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다시 수직적 교회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144×210 164쪽/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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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특집
기독교사상 -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위한 체계적인 평화교육 절실 신앙계는 이지선교수의 인생스토리, 창조문예는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 수록 한국교회 ‘부흥사건’ 돌아보고 소망할 부흥운동을 - 월간목회 6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그리고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집으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돌아온 이지선교수의 인생 스토리를 게재했다. 〈창조문예〉는 특집으로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이 게재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란 특집에서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 평화운동의 현실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찬수 박사(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는 이 글에서 ‘평화’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논한다. 필자는 정전과 분단 체제가 구조적 폭력의 진원지이자 문화적 폭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지향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군비를 늘리는 ‘안보 딜레마’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정주진박사(평화갈등연구소)는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평화운동 과제를 진단한다. 필자는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이 지닌 세 가지 문제점으로 △목회자 중심의 소수자 운동이라는 점 △세계적 평화 현안은 도외시한 채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 영역만 다루었다는 점 △교회의 평화 담론과 역량을 만들어 낼 체계적인 평화교육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영섭목사(경동교회)는 이 글에서 한국 대형교회의 설교를 분석하고, 반공주의를 넘어선 설교의 역할과 대안을 찾고자 한다. △반공주의와 친미주의가 결탁하였으며, 이로 인해 설교는 정의, 평화의 성서적 가치가 아닌 안보, 국익, 경제발전 등 국가의 지배이념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설교에 담아 이분법적인 논리로 그러한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성서에 나타난 상징들을 동원하여 공산주의(자)를 악마화하는 데 사용했다 △성서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폭력을 정당화하여 다른 이념을 가진 이들을 박멸하고자 했다.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에서 어제와 오늘의 부흥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한국교회가 함께 소망해야 할 부흥을 고민한다. 류응렬목사는 애즈버리 부흥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주도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에 주권적으로 찾아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만, 애즈버리 부흥 뒤편에는 부흥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조현진교수는 교회는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통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해 왔다고 말한다. 미국의 1차 대각성운동은 수많은 영혼이 회심하는 역사로 양적 성장이 일어났으며 정치적으로는 미국 독립의 정신적 기초를 놓았다. 2차 대각성운동은 부흥이 개인적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어 기독교 국가건설의 토대가 되었다. 박성철교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애즈버리 사건을 새로운 부흥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성급한 열광주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부흥은 개인을 통해 종교적 영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이끈다. 신자의 증가는 이러한 부흥의 한 요소이자 결과였다. 기독교의 부흥은 반드시 영성의 회복을 불러온다. 〈신앙계〉는 특집에는 이화여대 이지선교수의 인터뷰로 23년전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고 오랜 터널의 끝에 모교의 교수로 돌아온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 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 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한의사인 김소형 한의사의 건강칼럼이 실렸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 교수, 소설가 김성일 장로의 간증,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으로 주해봉 외 13인의 글이 실렸다. 「신작시 다섯편」은 안정희, 신경숙시인의 시가 수록됐고, 「어머니의 삶과 사랑의 노래①」로 박정미의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 「관동대지진 100년, 제노사이드 문학①」에 정종배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00년과 한국문학」이 실렸다. 그리고 「젊은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언어산책⑩」에 김다은의 「걸려들다」, 「현대소설과 한국사회의 문화⑪」로 김인경의 「이야기, “들어주면 풀려요”」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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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이화여대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1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4차산업 ‘젠더 갭’ 줄이기 위한 연구·교육·사회적으로 기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역사 속의 이화정신을 재확인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사진)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 2천여명은 이화의 역사와 소명을 되새겼다. 또 4차산업 혁명시대의 첨단산업에서 여성참여 증대 등 창립 15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명수이사장, 김은미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및 장 상·신인령·이배용·김선욱·김혜숙 등 전임총장이 자리했다. 또한 전·현직 동창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이화 창립 137주년을 축하했다. 김총장은 “이화의 소명과 정체성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이화가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세계적 리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등 젠더 갭이 점차 커지고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여성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 교육, 사회적 기여에 이화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김총장은 “우리 학교는 미국 감리교회 여성선교사회(WFMS)가 인도·중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에 여선교사를 파견해 설립한 여학교 중 이화만이 국제적 규모와 수월성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기적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함께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응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에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제19회 「이화학술상」 시상식이, 오후에는 동창의 날 행사에서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예술인복지법」 제정에 앞장서면 문화예술계 발전을 이끈 배우 박정자(명예졸업)와 동아일보 대기자 김순덕(영어영문 졸업)에게 수여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거두어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제19회 이화학술상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교수와 약학과 대학원 이경림교수에게 수여했다.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꼽히는 김용표교수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해왔다. 또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동 학교가 관련 분야 최고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인 이경림교수는 독창적인 연구와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으며, 신약개발 역량 발전 및 차세대 약과학자 양성에 기여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오찬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귀빈과 이화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찬에서는 학교발전기금 후원자들에 대한 장명수이사장의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그리고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동창의 날 기념식과 졸업 50주년과 졸업 30주년 동창 재상봉, 「영원한 이화인」 및 「올해의 이화인」 추대, 제7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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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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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독서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다
- ◆필로의 십계명 총론(레오폴드 콘 지음)·필로는 예수, 바울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우리가 필로를 알게 됨으로 예수 시대 유대교를 한 층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복음서와 바울서신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한들출판사 펴냄/152×224 184쪽/값14,000언) ◆똥 싸면서 읽는 우리들 이야기(차성진 지음)·쉬운 말과 눈에 익숙한 그림으로 들려준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이야기와 짧은 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며 예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아바서원 펴냄/105×148 172쪽/값6,000원) ◆아빠의 포옹기도(오선화 지음)·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진솔한 기도문은 이 일을 돕는 또 다른 힘이다. 서로의 품을 따뜻한 위로와 기도의 시간으로 만들어줄 이 책은 힘겨운 숙제가 아닌 아이와 아빠에게 주는 저자의 값진 선물이다.(지우 펴냄/118×188 248쪽/값15,000원)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기(채영삼 지음)·‘삶으로 내리는 말씀의 뿌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흔들리는 땅’에서 그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때로는 강력한 가르침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 준다.(이레서원 펴냄/137×210 304쪽/값17,000원) ◆그리스도인의 열등감(박순용 지음)·직장인의 76%는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은 세상이 열등감에 접근하는 방식이 왜 틀렸는지, 그리스도인에게 열등감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한다.(생명의말씀사 펴냄/140×210 192쪽/값13,000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선일 외 지음)·이 책은 저자가 청년들에게 강의를 하듯 사도행전을 한 구절씩 주석을 달아놓은 장편 강해서이다. 사복음서와 서신서를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을 하는 역사서로서의 사도행전을 세밀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산지 펴냄/152×225 808쪽/값34,000원) ◆깨끗한 부자(김동호 지음)·‘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라! 나를 위해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돈 벌고, 하나님을 위해 돈 쓰는 근사한 ‘깨끗한 부자’가 되자. 하나님의 필요를 위해 벌고 쓰는 사람이 되라.(규장 펴냄/136×195 224쪽/값14,000원) ◆예배 사색(노진준 지음)·이 책에서 저자는 예배에 대한 전반적인 의미와 본질뿐 아니라 찬양과 기도, 예배 준비, 예배 순서에 대한 고민 등 예배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와 태도를 다시금 묵상한다. 모든 자가 머물러야 할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초청한다.(죠이북스 펴냄/137×207 252쪽/값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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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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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독서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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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사진)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는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지수를 높이는 훈련 매뉴얼이다. 지능지수나 감성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각 사람에도 긍정지수가 있다. 긍정지수가 높은 사람은 신앙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절대긍정의 사랑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본래 인간은 절대절망과 절대부정의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절대절망을 절대희망으로, 절대부정을 절대긍정으로 바꾸셨다. 죄, 죽음, 절망, 고독, 슬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시자, 우리 삶 가운데 자리 잡았던 모든 부정은 다 사라졌다. 또한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이제 십자가 안에서 새롭게 말하고, 새롭게 꿈꾸고, 새롭게 행동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생각과 말과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도 많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새로운 절대긍정의 습관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긍정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100개의 체크 리스트와 긍정성 관련 성경말씀 550개를 수록하였다. 각 장마다 주제 강의와 더불어 절대긍정 찬양과 절대긍정을 위한 다짐과 실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강의씩 공부할 때마다 긍정지수가 조금씩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강의마다 묵상할 수 있는 풍성한 성경 구절을 담아서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성을 훈련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중긍정(자신, 타인, 일과 사명, 환경, 미래에 대한 긍정)과 삼중훈련(긍정언어, 절대감사, 사랑나눔의 훈련)을 배우고 실습하며 삶 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했다. (교회성장연구소 펴냄/152×225 136쪽/값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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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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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목사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
- 서림교회 송재식목사(사진)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는 하늘을 여는 수직적 교회를 추구한다. 수평적인 인간들이 수직적 성령을 훼방한다. 지상교회는 수직적으로 시작하지만, 자꾸 수평적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이 책에 「다시 수직적 교회로」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교회의 목회 방향과 모든 프로그램이 '위를 바라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인본주의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점점 상처투성이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처를 입고 난 뒤에는 자신도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가 되거나 아니면 믿음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버린다. 이처럼 인본주의적인 교회는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수평적 교회의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또한 교회에는 신본주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신본주의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 해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허물과 약점, 허다한 문제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다 보면 인간들이 지닌 허다한 문제들과 약점이 모두 가려진다. 그러므로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수직적 교회로 가는 운동을 일으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야 한다. 또 하늘, 즉 하나님의 나라와 통하고 영적 세계와 교통하는 사람들을 영성 지수 천재라고 말한다. 이 땅에서 하늘을 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존재방식은 영이다. 영이신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 수직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 영성 지수 천재들은 서로 통한다. 이것을 가리켜 성도의 교제라고 말한다. 이제 이 시대는 영성 지수 천재들이 움직여야 한다. 다시 수직적인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다시 수직적 교회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144×210 164쪽/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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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목사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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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특집
- 기독교사상 -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위한 체계적인 평화교육 절실 신앙계는 이지선교수의 인생스토리, 창조문예는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 수록 한국교회 ‘부흥사건’ 돌아보고 소망할 부흥운동을 - 월간목회 6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그리고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집으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돌아온 이지선교수의 인생 스토리를 게재했다. 〈창조문예〉는 특집으로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이 게재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란 특집에서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 평화운동의 현실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찬수 박사(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는 이 글에서 ‘평화’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논한다. 필자는 정전과 분단 체제가 구조적 폭력의 진원지이자 문화적 폭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지향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군비를 늘리는 ‘안보 딜레마’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정주진박사(평화갈등연구소)는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평화운동 과제를 진단한다. 필자는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이 지닌 세 가지 문제점으로 △목회자 중심의 소수자 운동이라는 점 △세계적 평화 현안은 도외시한 채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 영역만 다루었다는 점 △교회의 평화 담론과 역량을 만들어 낼 체계적인 평화교육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영섭목사(경동교회)는 이 글에서 한국 대형교회의 설교를 분석하고, 반공주의를 넘어선 설교의 역할과 대안을 찾고자 한다. △반공주의와 친미주의가 결탁하였으며, 이로 인해 설교는 정의, 평화의 성서적 가치가 아닌 안보, 국익, 경제발전 등 국가의 지배이념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설교에 담아 이분법적인 논리로 그러한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성서에 나타난 상징들을 동원하여 공산주의(자)를 악마화하는 데 사용했다 △성서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폭력을 정당화하여 다른 이념을 가진 이들을 박멸하고자 했다.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에서 어제와 오늘의 부흥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한국교회가 함께 소망해야 할 부흥을 고민한다. 류응렬목사는 애즈버리 부흥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주도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에 주권적으로 찾아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만, 애즈버리 부흥 뒤편에는 부흥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조현진교수는 교회는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통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해 왔다고 말한다. 미국의 1차 대각성운동은 수많은 영혼이 회심하는 역사로 양적 성장이 일어났으며 정치적으로는 미국 독립의 정신적 기초를 놓았다. 2차 대각성운동은 부흥이 개인적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어 기독교 국가건설의 토대가 되었다. 박성철교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애즈버리 사건을 새로운 부흥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성급한 열광주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부흥은 개인을 통해 종교적 영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이끈다. 신자의 증가는 이러한 부흥의 한 요소이자 결과였다. 기독교의 부흥은 반드시 영성의 회복을 불러온다. 〈신앙계〉는 특집에는 이화여대 이지선교수의 인터뷰로 23년전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고 오랜 터널의 끝에 모교의 교수로 돌아온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 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 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한의사인 김소형 한의사의 건강칼럼이 실렸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 교수, 소설가 김성일 장로의 간증,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으로 주해봉 외 13인의 글이 실렸다. 「신작시 다섯편」은 안정희, 신경숙시인의 시가 수록됐고, 「어머니의 삶과 사랑의 노래①」로 박정미의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 「관동대지진 100년, 제노사이드 문학①」에 정종배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00년과 한국문학」이 실렸다. 그리고 「젊은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언어산책⑩」에 김다은의 「걸려들다」, 「현대소설과 한국사회의 문화⑪」로 김인경의 「이야기, “들어주면 풀려요”」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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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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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 ◇이화여대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1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4차산업 ‘젠더 갭’ 줄이기 위한 연구·교육·사회적으로 기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역사 속의 이화정신을 재확인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사진)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 2천여명은 이화의 역사와 소명을 되새겼다. 또 4차산업 혁명시대의 첨단산업에서 여성참여 증대 등 창립 15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명수이사장, 김은미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및 장 상·신인령·이배용·김선욱·김혜숙 등 전임총장이 자리했다. 또한 전·현직 동창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이화 창립 137주년을 축하했다. 김총장은 “이화의 소명과 정체성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이화가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세계적 리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등 젠더 갭이 점차 커지고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여성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 교육, 사회적 기여에 이화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김총장은 “우리 학교는 미국 감리교회 여성선교사회(WFMS)가 인도·중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에 여선교사를 파견해 설립한 여학교 중 이화만이 국제적 규모와 수월성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기적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함께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응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에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제19회 「이화학술상」 시상식이, 오후에는 동창의 날 행사에서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예술인복지법」 제정에 앞장서면 문화예술계 발전을 이끈 배우 박정자(명예졸업)와 동아일보 대기자 김순덕(영어영문 졸업)에게 수여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거두어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제19회 이화학술상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교수와 약학과 대학원 이경림교수에게 수여했다.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꼽히는 김용표교수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해왔다. 또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동 학교가 관련 분야 최고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인 이경림교수는 독창적인 연구와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으며, 신약개발 역량 발전 및 차세대 약과학자 양성에 기여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오찬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귀빈과 이화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찬에서는 학교발전기금 후원자들에 대한 장명수이사장의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그리고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동창의 날 기념식과 졸업 50주년과 졸업 30주년 동창 재상봉, 「영원한 이화인」 및 「올해의 이화인」 추대, 제7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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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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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
- 김대중대통령군산기념사업회(회장=조종안)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군산시 강변로1 소재 현진갤러리에서 「아름다운 발자국 인간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을 갖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에 하고, ‘후광 김대중마을(다음카페)’이 주관을 맡으며, 후원은 전라북도, 군산시,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도서관, 김대중기념공간 등이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1월 8일 김대중(DJ) 탄생 100주년 되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서적 출간, 다큐 영화, 연극, 서사 음악회 등 전국 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군산시도 도전과 응전,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DJ의 일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을 준비했다. 전시 사진들은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일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100년의 발자취를 따라 진열된다. 특히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모인 모습,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 군산시의원 모습,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 방문 등 군산 관련 사진 30여 점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현장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왔다. 1971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동경 팔레스호텔 납치사건, 가택연금 및 사형선고, 해외 망명, 대통령 당선, 남북정상회담 개최, 노벨평화상 수상 등의 족적을 남겼다. 그는 전남 신안군 외딴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자랐다. 섬 소년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정치에 입문, 민주화의 거목이 된다. 이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돼 세계가 인정하는 평화운동 인물로 거듭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조종안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에 함께 동참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며, “김대중 생애 사진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자치기관 및 단체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사업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 전병호(상임고문), 김귀동, 신문식, 오대환, 이종예, 조미영 △자문위원: 박한수(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윤철구(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진백(김대중광주전남추모사업회 회장), 최경환(전 청와대 공보비서관) △회장: 조종안 △운영위원: 김규영, 김덕신, 남궁석환, 송은미, 이가령, 조동용 △감사: 구민정, 홍석기 △회원: 강은정, 김미경, 김병래, 김선옥, 문정숙, 문정현, 박재만, 배형원, 신상철, 신영자, 이동근, 이영애, 이은미, 전수미, 조성진, 최관규, 최소희, 최은숙,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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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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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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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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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독서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다
- ◆필로의 십계명 총론(레오폴드 콘 지음)·필로는 예수, 바울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우리가 필로를 알게 됨으로 예수 시대 유대교를 한 층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복음서와 바울서신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한들출판사 펴냄/152×224 184쪽/값14,000언) ◆똥 싸면서 읽는 우리들 이야기(차성진 지음)·쉬운 말과 눈에 익숙한 그림으로 들려준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이야기와 짧은 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며 예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아바서원 펴냄/105×148 172쪽/값6,000원) ◆아빠의 포옹기도(오선화 지음)·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진솔한 기도문은 이 일을 돕는 또 다른 힘이다. 서로의 품을 따뜻한 위로와 기도의 시간으로 만들어줄 이 책은 힘겨운 숙제가 아닌 아이와 아빠에게 주는 저자의 값진 선물이다.(지우 펴냄/118×188 248쪽/값15,000원)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기(채영삼 지음)·‘삶으로 내리는 말씀의 뿌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흔들리는 땅’에서 그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때로는 강력한 가르침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 준다.(이레서원 펴냄/137×210 304쪽/값17,000원) ◆그리스도인의 열등감(박순용 지음)·직장인의 76%는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은 세상이 열등감에 접근하는 방식이 왜 틀렸는지, 그리스도인에게 열등감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한다.(생명의말씀사 펴냄/140×210 192쪽/값13,000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선일 외 지음)·이 책은 저자가 청년들에게 강의를 하듯 사도행전을 한 구절씩 주석을 달아놓은 장편 강해서이다. 사복음서와 서신서를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을 하는 역사서로서의 사도행전을 세밀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산지 펴냄/152×225 808쪽/값34,000원) ◆깨끗한 부자(김동호 지음)·‘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라! 나를 위해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돈 벌고, 하나님을 위해 돈 쓰는 근사한 ‘깨끗한 부자’가 되자. 하나님의 필요를 위해 벌고 쓰는 사람이 되라.(규장 펴냄/136×195 224쪽/값14,000원) ◆예배 사색(노진준 지음)·이 책에서 저자는 예배에 대한 전반적인 의미와 본질뿐 아니라 찬양과 기도, 예배 준비, 예배 순서에 대한 고민 등 예배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와 태도를 다시금 묵상한다. 모든 자가 머물러야 할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초청한다.(죠이북스 펴냄/137×207 252쪽/값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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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독서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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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사진)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는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지수를 높이는 훈련 매뉴얼이다. 지능지수나 감성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각 사람에도 긍정지수가 있다. 긍정지수가 높은 사람은 신앙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절대긍정의 사랑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본래 인간은 절대절망과 절대부정의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절대절망을 절대희망으로, 절대부정을 절대긍정으로 바꾸셨다. 죄, 죽음, 절망, 고독, 슬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시자, 우리 삶 가운데 자리 잡았던 모든 부정은 다 사라졌다. 또한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이제 십자가 안에서 새롭게 말하고, 새롭게 꿈꾸고, 새롭게 행동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생각과 말과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도 많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새로운 절대긍정의 습관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긍정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100개의 체크 리스트와 긍정성 관련 성경말씀 550개를 수록하였다. 각 장마다 주제 강의와 더불어 절대긍정 찬양과 절대긍정을 위한 다짐과 실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강의씩 공부할 때마다 긍정지수가 조금씩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강의마다 묵상할 수 있는 풍성한 성경 구절을 담아서 성경적 원리에 따라 긍정성을 훈련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중긍정(자신, 타인, 일과 사명, 환경, 미래에 대한 긍정)과 삼중훈련(긍정언어, 절대감사, 사랑나눔의 훈련)을 배우고 실습하며 삶 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했다. (교회성장연구소 펴냄/152×225 136쪽/값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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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의 「4차원 절대긍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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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목사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
- 서림교회 송재식목사(사진)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는 하늘을 여는 수직적 교회를 추구한다. 수평적인 인간들이 수직적 성령을 훼방한다. 지상교회는 수직적으로 시작하지만, 자꾸 수평적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이 책에 「다시 수직적 교회로」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교회의 목회 방향과 모든 프로그램이 '위를 바라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인본주의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점점 상처투성이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처를 입고 난 뒤에는 자신도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가 되거나 아니면 믿음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버린다. 이처럼 인본주의적인 교회는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수평적 교회의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또한 교회에는 신본주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신본주의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 해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허물과 약점, 허다한 문제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다 보면 인간들이 지닌 허다한 문제들과 약점이 모두 가려진다. 그러므로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수직적 교회로 가는 운동을 일으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야 한다. 또 하늘, 즉 하나님의 나라와 통하고 영적 세계와 교통하는 사람들을 영성 지수 천재라고 말한다. 이 땅에서 하늘을 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존재방식은 영이다. 영이신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 수직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 영성 지수 천재들은 서로 통한다. 이것을 가리켜 성도의 교제라고 말한다. 이제 이 시대는 영성 지수 천재들이 움직여야 한다. 다시 수직적인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다시 수직적 교회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144×210 164쪽/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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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목사의 「다시 수직적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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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특집
- 기독교사상 -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위한 체계적인 평화교육 절실 신앙계는 이지선교수의 인생스토리, 창조문예는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 수록 한국교회 ‘부흥사건’ 돌아보고 소망할 부흥운동을 - 월간목회 6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그리고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집으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돌아온 이지선교수의 인생 스토리를 게재했다. 〈창조문예〉는 특집으로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이 게재됐다. 〈기독교사상〉은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란 특집에서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 평화운동의 현실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찬수 박사(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는 이 글에서 ‘평화’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논한다. 필자는 정전과 분단 체제가 구조적 폭력의 진원지이자 문화적 폭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지향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군비를 늘리는 ‘안보 딜레마’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정주진박사(평화갈등연구소)는 평화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평화운동 과제를 진단한다. 필자는 한국교회의 평화운동이 지닌 세 가지 문제점으로 △목회자 중심의 소수자 운동이라는 점 △세계적 평화 현안은 도외시한 채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 영역만 다루었다는 점 △교회의 평화 담론과 역량을 만들어 낼 체계적인 평화교육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영섭목사(경동교회)는 이 글에서 한국 대형교회의 설교를 분석하고, 반공주의를 넘어선 설교의 역할과 대안을 찾고자 한다. △반공주의와 친미주의가 결탁하였으며, 이로 인해 설교는 정의, 평화의 성서적 가치가 아닌 안보, 국익, 경제발전 등 국가의 지배이념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설교에 담아 이분법적인 논리로 그러한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성서에 나타난 상징들을 동원하여 공산주의(자)를 악마화하는 데 사용했다 △성서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폭력을 정당화하여 다른 이념을 가진 이들을 박멸하고자 했다. 〈월간목회〉는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란 특집에서 어제와 오늘의 부흥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한국교회가 함께 소망해야 할 부흥을 고민한다. 류응렬목사는 애즈버리 부흥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주도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에 주권적으로 찾아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만, 애즈버리 부흥 뒤편에는 부흥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조현진교수는 교회는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통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해 왔다고 말한다. 미국의 1차 대각성운동은 수많은 영혼이 회심하는 역사로 양적 성장이 일어났으며 정치적으로는 미국 독립의 정신적 기초를 놓았다. 2차 대각성운동은 부흥이 개인적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어 기독교 국가건설의 토대가 되었다. 박성철교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애즈버리 사건을 새로운 부흥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성급한 열광주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부흥은 개인을 통해 종교적 영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이끈다. 신자의 증가는 이러한 부흥의 한 요소이자 결과였다. 기독교의 부흥은 반드시 영성의 회복을 불러온다. 〈신앙계〉는 특집에는 이화여대 이지선교수의 인터뷰로 23년전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고 오랜 터널의 끝에 모교의 교수로 돌아온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 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 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한의사인 김소형 한의사의 건강칼럼이 실렸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 교수, 소설가 김성일 장로의 간증,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재외동포 디아스포라문학」으로 주해봉 외 13인의 글이 실렸다. 「신작시 다섯편」은 안정희, 신경숙시인의 시가 수록됐고, 「어머니의 삶과 사랑의 노래①」로 박정미의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 「관동대지진 100년, 제노사이드 문학①」에 정종배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00년과 한국문학」이 실렸다. 그리고 「젊은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언어산책⑩」에 김다은의 「걸려들다」, 「현대소설과 한국사회의 문화⑪」로 김인경의 「이야기, “들어주면 풀려요”」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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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한반도의 평화운동과 교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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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 ◇이화여대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1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4차산업 ‘젠더 갭’ 줄이기 위한 연구·교육·사회적으로 기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역사 속의 이화정신을 재확인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사진)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 2천여명은 이화의 역사와 소명을 되새겼다. 또 4차산업 혁명시대의 첨단산업에서 여성참여 증대 등 창립 15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명수이사장, 김은미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및 장 상·신인령·이배용·김선욱·김혜숙 등 전임총장이 자리했다. 또한 전·현직 동창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이화 창립 137주년을 축하했다. 김총장은 “이화의 소명과 정체성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이화가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세계적 리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등 젠더 갭이 점차 커지고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여성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 교육, 사회적 기여에 이화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김총장은 “우리 학교는 미국 감리교회 여성선교사회(WFMS)가 인도·중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에 여선교사를 파견해 설립한 여학교 중 이화만이 국제적 규모와 수월성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기적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함께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응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에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제19회 「이화학술상」 시상식이, 오후에는 동창의 날 행사에서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예술인복지법」 제정에 앞장서면 문화예술계 발전을 이끈 배우 박정자(명예졸업)와 동아일보 대기자 김순덕(영어영문 졸업)에게 수여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거두어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제19회 이화학술상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교수와 약학과 대학원 이경림교수에게 수여했다.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꼽히는 김용표교수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해왔다. 또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동 학교가 관련 분야 최고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인 이경림교수는 독창적인 연구와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으며, 신약개발 역량 발전 및 차세대 약과학자 양성에 기여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오찬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귀빈과 이화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찬에서는 학교발전기금 후원자들에 대한 장명수이사장의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그리고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동창의 날 기념식과 졸업 50주년과 졸업 30주년 동창 재상봉, 「영원한 이화인」 및 「올해의 이화인」 추대, 제7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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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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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미술회, 제25회 바실레이아전
-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는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을 선보이고 자신의 은혜를 공유했다.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단장=박정선)는 지난달 13일부터 2일까지 제25회 「바실레이아」 정기전을 분당채플 갤러리에서 열었다. 미술전공 작가 30명의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이 전시돼 각자의 신앙고백을 창조적 영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헬라어로 ‘바셀레이아’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동 미술회 회원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며 이번 바실레이아전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 미술회 박정선단장은 “바실레이아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전시가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미술전공작가들의 작품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신앙적 고백처럼 작품을 통해 새롭고 충분한 공감과 은혜를 공유하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동 교회 담임 최성은목사는 축사를 통해 “‘진정한 예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 기독미술인들이 ‘예술’이란 달란트를 통해, 문화선교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 기독미술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의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승광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 사역을 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은혜의 호흡’을 하며 영적인 쉼의 시간을 준 공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미술인들의 작품이 있는 갤러이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담은 그림 앞에 서 있으면,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 그리고 치유를 경험케 된다”고 전했다. 첫날 분당채플 1층 뜨랑슈아 카페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회원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손정훈목사(사역조정실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이름순으로 강선희, 김희자, 노영주, 박미정, 박선혜, 박숙자, 박운식, 박정선, 손정순, 신정희, 심경숙, 심주희, 양선경, 양연수, 오경미, 오도연, 우명자, 윤정원, 윤종원, 윤진수, 이세환, 이수형, 이은미, 장승혜, 장현준, 채은선, 최진숙, 홍세연, 홍영하, 황금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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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미술회, 제25회 바실레이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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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맞아
- ◇광림교회는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등 소장유물을 공개했다. 광림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초기 감리교회 유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00년대 후반에 발간된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그가 생전에 런던 웨슬리 채플에서 사용했던 포탄 탄피로 만든 헌금 접시 등을 전시한다. 또한 웨슬리목사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들, 조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기 감리교회 관련 유물을 공개한 것이다. 영국 웨슬리 채플의 자매결연 박물관으로 등록된 광림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홀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기 영국 감리교회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존 웨슬리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스 마스크’이다. 웨슬리의 데스 마스크는 공식적으로 런던 웨슬리 채플, 미국 드류 대학교, 그리고 한국의 광림교회가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웨슬리 채플의 파이프 오르간 조각, 초기 감리교도들의 찬송가 등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존 웨슬리 회심주일을 기념하며 본당 로비에서 진행되지만, 평소에는 광림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존 웨슬리는 영국 개신교계에서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인물로,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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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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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박물관서 동굴유적 특별전
- ◇연세대 박물관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조태섭)은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400여점의 유물 전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굴의 흔적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된다.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다.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사람」 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옛사람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연구자, 학생 등 발굴조사와 연구를 함께한 사람들과 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유적과 다른 동굴유적의 발굴장 모습이 재현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연세대 박물관이 동굴유적에서 조사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굴 속에 묻혀 있던 옛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동굴이 단순한 자연이 아닌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문화재청,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굴유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와 유적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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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박물관서 동굴유적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