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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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호·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 화제
      역사 속에서 성서의 희년은 신앙행동으로 이어 오고 그 누구도 예외없이 빚탕감과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김철호, 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은 채권자들에게도 헤아릴 길 없는 하늘은총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채권자라야 희년 빚탕감과 채무노예해방을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이라야 가난한 사람들을 붙들어 일으키고 함께 살아 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곧 ‘희년신앙 행동이고 야훼의 기쁨이며 하늘은총’이다.    이 책은 저자의 성서읽기와 해석, 그리고 희년신앙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29개 희년신앙 본문들을 골라서 사역했다. 왜냐하면 희년신앙 본문들의 문장들과 문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21세기 시대언어로 성서읽기를 하면서 희년신앙 행동 상상을 성서본문 문장들과 문맥 안에 매어놓기 위해서다. 또 본문풀이에 앞서서 본문 이해하기를 먼저 펼쳐 놓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희년신앙 본문풀이에 대한 의심과 반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은 20여년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누려온 희년신앙 체험과 은혜다. 저자가 살아온 희년신앙 행동과 삶의 여정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물론 생각과 말들이 논리정연하지 않을 수 있다. 빈틈이 많고 이런저런 과장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교우들의 관심을 요청한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본문풀이로 또 다른 독자에게는 낯선 성서읽기와 해석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행동 공감과 소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성서학자들 또는 신학자들이 ‘레위기 25장만을 희년본문’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레위기 25장 희년본문은 단 한 번에 그리고 한꺼번에 사회·경제·정치판을 뒤집는 변혁을 요청한다. 온 땅에서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한다. 팔려나간 모든 땅들이 맨 처음 노느매기 땅주인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수대에 거쳐 켜켜이 쌓여온 현실세계의 모든 모순과 폐해들을 한꺼번에 리셋 하는 사회, 경제, 정치, 종교 공동체 퍼포먼스를 명령한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없이 뚜렷하게 성서 속, 희년은 일회성 퍼포먼스 종교치유 행사가 아니다. 성서 속, 희년은 신앙이며 신앙행동이다. 수천 년 성서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다. 이러할 때 오롯이, 그 출발은 히브리 노예들에게 베푸시는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그 내용은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 역사다.    그래서 저자는 성서 속,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읽기를 제안한다. 성서 속, 희년신앙 밑바탕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의 나타나심과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히브리 해방노예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노느매기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출애굽기 본문들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일으키시는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낸다. 야훼 하나님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이어지는 ‘히브리 지파동맹의 희년신앙 실체와 진실’을 뚜렷하게 증언한다.   21세기에 들어서 너도나도 ‘한국교회 희망 없다’라고 외쳐왔다. 그러다가 이제 여기저기서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란 자조와 한탄이 어지럽다. 저자가 헤아리는 바로는 ‘두 가지 작은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기독교 영성목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선교’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두 가지 작은 흐름들 속에서 할 수만 있다면 『희년신앙』 출판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혹여 라도 이 책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의 오답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저자는 이런 저런 계획과 의도 없이 이 책을 내놓는다. 왜냐하면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교우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막막함을 어떻게든 풀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마음먹었다. 그렇더라도, 책이 물색없이 두껍다. 만약 독자들이 ‘이 책의 여는 글’을 읽었다면 그것으로도 좋다. 나머지 내용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성서본문들을 찾아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겠다. (대장간 펴냄/153×224 720쪽/값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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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한국교회, 북한교회 재건위해 초교파적 협력해야                                역사적·성경적 정당성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  기드온동족선교회 문인철목사의 〈북한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저자가 2014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전도학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만약 북한에 남한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당장 열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때를 위한 준비된 전략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허물어진 북한교회 재건과 남북의 복음 통일에 이바지하고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한다.   80여 년에 이르는 긴 분단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반쪽인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왕래와 북한 복음화를 꿈꾸어 왔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친 분열이나 경쟁, 그리고 중복투자는 한국교회가 꿈꾸는 민족복음화를 지연시킬 여지가 있다는 교회 내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시한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포함된 단일 북한교회 설립 안의 잠정적 실효성에 관한 질문이 한국교회 안에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에 단일 교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점은 예양협정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이고도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예양협정 속에서 등장한 에큐메니즘과 복음주의가 보여온 반복적인 실수를 북한교회 재건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은 교회기관의 연합을 중시하여 복음의 핵심을 희생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은 복음의 순수성을 주장한 것이 잘한 일이지만 분열을 간과하였고, 지나친 분리에 대한 반성으로 연합을 추구할 때는 복음의 핵심 진리에 대해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 간의 교리적 타협을 통해서 얻는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종착역은 결국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교회일치 개념에 반한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초교파적 협력사업은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얻은 역사적, 성경적 정당성을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다시 말하면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뒷받침되는 예양협정 전략은 신학적인 타협이나 교파적 단일화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기간 내에서의 지역 분담을 이루는 방식 즉 “제한된 예양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나라의 이해관계는 복잡하여 생각할수록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시간표에 따라 세상 역사는 움직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다시 이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개방시켜 주실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가”란 너무나도 큰 질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합의된 전략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상규교수는 “저자는 한국에서의 선교 초기의 장·감 선교부가 지향했던 예양협정과 일본이나 인도 등 외국의 여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신앙고백을 달리하면서도 선교부간의 협력을 도출해낼 수 있는 ‘예양협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할 때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인, 보편적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려는 저자의 거룩한 열정이 가져온 학문적 성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CLC 펴냄/152×223 278쪽/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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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단순한 성경개관’아닌 ‘실제적 관통서’
                                           설교자들에게 깊이 있는 성경해석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성도들에게 성경의 맥을 꿰뚫어 한 눈에 성경 66권 보이도록    유석영 목사  ‘성경’ 보는 눈, 한 권으로 성경 관통   유석영목사(세종그나라교회)의 〈한눈에 보는 성경 관통〉은 성경 전체 66권을 하나님 나라라는 일관된 주제로 한 권으로 통일성 있게 유기적으로 꿰뚫어 보는 관통서이다.     「한눈에 보는 성경 관통」은 시리즈의 첫 책으로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 다루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에서부터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하나님 나라 재건에 이르기까지 17권을 한 권으로 관통하여 보여줌과 동시에 본문의 구조와 성경신학적 해석, 그리고 묵상과 삶의 적용을 통해 교회와 복음의 일꾼을 세우는 데 유익하다. 다양한 도표와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성경을 관통하여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요소인 왕, 땅, 백성과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라는 관점으로 성경의 전체 숲을 보여주면서 성경의 흐름을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다양한 도표를 통해 성경의 흐름과 맥락을 보여줄 뿐 아니라 구조와 본문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과 묵상과 삶의 적용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이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성경’ 숲과 나무를 이해하는 길    「한눈에 보는 성경 관통」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권의 문맥을 파악하여 키아즘 구조로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한 도표로 도식화하여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의 전체 숲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로 설명하되, 하나님 나라라는 핵심 주제를 통해 일관성 있게 유기적인 연결을 직관적으로 이해시켜 준다. 또 성경을 구속사나 언약사로 보는 관점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시작과 완성을 계획하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나라의 경륜사로 풀어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명확한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3요소가 국민, 주권, 영토이듯 하나님 나라의 3요소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땅과 왕이라는 개념으로 창세기부터 성경 전권을 풀어내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고 대리할 통치자로서 우리를 부르시는 역사를 구체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성경의 맥을 짚어내도록 돕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성경 전체를 보는 안목을 길러주며, 나아가 성경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책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일깨워 줄 것이다. 교회, 복음 일꾼 세우는 묵상과 적용    이 책은 단지 성경을 조망하는 관점과 지식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본문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과 묵상과 삶의 적용이라는 틀로 성경 전체를 풀어냄으로써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즉 단순한 해석 차원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각 책에 대해서도 간결하고 쉬운 복음적 설명으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서 목회자들에게는 설교의 초점을 제시하고 성도들에게는 성경을 읽고 싶도록 날카로운 분석과 적용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다.     탁월한 성경교사인 저자는 철저한 성경의 영감성과 하나님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하였기에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풍성한 진리를 경험할 수 있어서 성경을 알고 싶어하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고 교회를 더욱 든든히 하는 데 좋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또 최근의 학문적 이슈까지 녹여낸 후 교회 현장의 언어와 형식으로 풀어내어 성경이 주는 오묘함과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복음적으로 성경내용을 설명   강규성교수(한국성서대학교 구약학)는 “이 책은 개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와 본문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과 묵상과 삶의 적용이라는 틀 가운데 성경 본문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 경험하게 해 준다는 점이다. 본문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에서도 단순한 해석 차원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재목사(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는 “「한눈에 보는 성경관통」 시리즈는 그 많은 서적들 가운데 단연 보석과 같은 책이다. ‘하나님 나라’라는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로 성경을 관통하면서 맥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간결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복음적으로 성경의 내용을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성경을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 옆에 두고 함께 보면 길잡이가 되어주는 좋은 책이다”고 평가했다.      또 이은선교수(안양대 교회사)는 “이 주석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키아즘 구조로 성경 전체를 파악한다는 점입니다. 히브리식 문장구조의 특징을 통해 성경 한 권 한 권의 구조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전체가 하나의 통일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선명하게 드러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아주 쉽고 흥미를 가지고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병수교수(전주대 교의학)는 “〈한눈에 보는 성경관통〉 저자는 성경의 단일한 저자(성령 하나님)와 단일한 주제(하나님 나라)를 강조하며 그것으로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뚫습니다. 성경의 개별적인 책들이 하나님 나라의 계시에 어떠한 기능과 배역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 특별히 탁월해 보입니다”고 전했다.     또한 김병국교수(백석대 신약학)는 “유석영목사님은 분석과 종합 모두에 탁월하시며 그 둘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책에는 그 둘이 항상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목회자답게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 본문에서 나온 결론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잘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고 평가했다. 실질적인 관통서로 평가되고  시중에 성경 66권의 전체 흐름을 잡는 개관서는 많다. 하지만 각 66권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개관만으로는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성경은 실제로 약 1,600년 동안 40여 명의 사람이 기록했지만, 실제 성령님 한 분이 하나의 구도를 가지고 기록하셨다.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한 권처럼 구성되었기에 한 권으로 보는 관통이 필요한 시기에 출판된 것이다. 물론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는 책들도 많지만, 66권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내용적으로 연결하여 통일성 있게 꿰뚫어 주는 실질적인 관통서로 평가되고 있다. 실질적인 성경 66권에 대한 관통서   성경 66권에 대한 전체 흐름을 잡는 개관서들은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럼에도 '관통'이라는 키워드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데에는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이 성경 각 권에 대한 개관이었을 뿐, 실제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관통이 아니다.     이러한 관통서를 저술한 유석영목사는 “성경은 약 1,600년 동안 40여 명의 사람이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저자는 성령님 한 분으로, 하나의 의도를 가지고 성경을 기록하셨다(디모데후서 3:15-16). 따라서 성령님이 모세를 통해 창세기를 기록하실 때 이미 그다음 책인 출애굽기, 레위기 ··· 말라기, 마태복음 요한계시록 까지 하나의 구도를 가지고 기록하기 시작하신 게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목사는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 나라이다. 66권의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현현과 완성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한 권처럼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 권으로 봐야 한다. 이미 출간된 책 가운데에도 66권에 대한 개관만큼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는 책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66권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내용적으로 연결하되,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통일성 있게 유기적으로 꿰뚫어 주는 실질적인 66권에 대한 관통서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것이 본서를 집필하게 된 첫 번째 이유다”고 밝혔다.     또 유목사는 “이 책을 쓰게 된 두 번째 이유는 성경 66권을 ‘하나님 나라와 상속자’라는 관점으로 연결 하여 성경이라는 전체 숲으로 보기 위해서다. 하나님 나라는 장소의 개념을 포함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는 일에 동역자를 부르신다. 이를 로마서에서는 상속자, 곧 후사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곧 하나님의 상속자들이다”고 덧붙혔다.     유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침례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하나님나라성경사역원 대표이다.(진리의일꾼 펴냄/188×256 567쪽/값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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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최새롬목사의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다음세대 사역 방향을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으로 제시 각 학교에 기독교동아리 개설하여 예배를 세울 수 있도록 최새롬목사의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이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도 이제 다음세대를 위해 모든 것을 총동원할 때라고 말한다. 교회 안에 모든 자원이 있기에 막연하지 않고, 막막하지도 않다. 우리가 해야 할 건 그냥 하는 행동이다. 그 행동을 위한 방안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현재 청소년의 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학령인구 추이」를 보면 203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지금보다 14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하나님을 멀리하는 시대 속에서, 그리고 교회를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다음세대가 주류되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대처해야 할 방법은 단 한 가지이다.   현재 남아 있는 60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다가가야 한다. 마냥 손을 놓고 다음세대가 찾아와 주길 기다려서는 안 된다. 2030년까지 이제 6년 남았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의 영광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점차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1년에 1명도 전도하기 어려운 다음세대 실종의 시대에서 부흥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 이 은혜의 주인공은 바로 학교사역의 최전선에서 하나님을 부르짖는 사역자 최새롬목사이다. 최목사는 모두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지레짐작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보기 좋게 부수었다.   이 책은 학교 사역 14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사역을 시작하려는 교회들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70여곳의 학교에 예배가 세워졌고 지금도 세워지는 중이다. 청소년 118명이 지역교회에 찾아왔다. 과학실에서 하던 예배모임이 지금은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학교 예배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의 정수가 담겼다.   또한 한국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타 종교와 이단의 포교활동을 분석하여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방향을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으로 제시한다. 대형교회 목사라는 안정적인 체계에서 벗어나 학교로 뛰어들어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학교 사역 이야기부터 학교 안에 예배를 세우는 방법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 학교사역을 소망하면서도 막연하고 막막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들어서 읽기를 추천한다. 학교 사역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을 함께 취약함을 극복하고,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개설하여 예배를 세울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울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도하고, 예배하고 있다. 하나님을 모르던 아이들이 학교 안의 예배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가 일어나 세상으로 나가 복음을 외칠 때, 회복과 부흥은 반드시 일어난다. 이제 실천할 때이다.   교회 밖에는 600만 명의 다음세대가 있다. 다만 그들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발길이 부족할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다음세대가 없다.”,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 한국교회 안에는 다음세대가 없어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반면 타 종교와 단체들은 부흥하고 있다. 왜일까? 그들은 다음세대를 바라보고, 물적이고 인적인 자원을 투자해 학교로 적극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저출산, 디지털화,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안 발의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는 지극히 작은 영역이다. 다음세대가 교회에 서 사라지는 이유는 다음세대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발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교회 밖에 있는 600만 명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면 교회학교는 회복되고 부홍할 수밖에 없다. 역설적이게도 이를 타 종교와 이단이 활용하고 있다.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의 이단들은 계속해서 부홍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끊임없이 포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외치라고 말씀하셨다(욘 1:2). 요나가 니느웨에서 복음을 외쳤을 때 12만명이 하나님께 돌아왔다. 우리가 일어나 세상으로 가서 복음을 외칠 때도 이 역사가 반드시 일어난다. 600만명의 다음세대가 교회로 돌아올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생각과 언어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꿈미 펴냄/146×211 224쪽/값 1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1-16
  • 라영환교수 외의 「7인의 컬렉션」
      총신대학교 라영환교수 외의 〈7인의 컬렉션〉은 2021년 출간한 「여섯 개의 시선」에 이은 기독교 미술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이다. 7인의 작가가 선정해 소개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지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예술로 승화한 예술가들의 응축된 고뇌와 신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예술적 작업을 통해서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해 출간된 「기독교 미술 이야기:여섯 개의 시선이 기독교미술을 바라보는 여섯 명의 시선을 담아낸 것이라면, 이번에 발간되는 「기독교 미술 이야기Ⅱ: 7인의 컬렉션」은 예술가들의 시선을 소개한다. 이 책은 작가가 바라본 시대가 담겨있는 그림을 소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는 글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예술작품에는 작가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모더니즘 이후 서구 미술이 모더니즘의 토대 위에 어떻게 전개 됐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에게 예술은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이며,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예술적 작업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또 7인의 작가가 선정한 작품 속의 시선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책을 읽다 보면 각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그림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노력한 작가의 시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시선까지 모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와웸퍼블 펴냄/152×225 232쪽/값 1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12-05

실시간 출판 기사

  • 금주의 신간
      ◆기독교의 3대 보물(이선일 외 지음)·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외우고 있을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그리고 십계명을 깊이 있게 풀어놓은 강해서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귀한 줄 모르는 보물을 다양한 성경의 버전을 비교하며 풀이해 놓았다.(산지 펴냄/152×225 376쪽/값25,000원)     ◆존 파이퍼의 구원하는 믿음(존 파이퍼 지음)·구원에 확신이 없고, 구원을 점검하기 원하는 자, 그리고 이들을 돕는 교회 리더들에게 이 책은 구원하는 믿음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한다. 나아가 오늘날 교회가 영혼 구원에 대한 성경적인 확신과 소망을 줄 것이다.(생명의말씀사/150×225 360쪽/값27,000원)     ◆분쟁하는 성도, 화평케 하는 복음(손재익 지음)·이 책은 분쟁에 대한 이야기지만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와 방법 이전에, 다툼 간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어떠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교회란 무엇이고 신자란 누구인지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지우 펴냄/125×188 184쪽/값12,000원)     ◆사랑이 여기 있으니(고정희 지음)·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60여만 명의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선교 이야기이다. 일본 땅의 복음화를 기도하며 코로나 시간에 글을 써서 복음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여 책으로 만들었다.(나침반 펴냄/152×225 248쪽/값15,000원)     ◆생물학자의 신앙고백(김영웅 지음)·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생명의 신비를 연구하고 공부할수록 하나님 창조의 손길을 더 깊게 발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 저자는 가장 과학적인 것이 가장 신앙적이라고 자신이 있게 고백한다.(선율 펴냄/138×210 232쪽/값15,000원      ◆여보 미안해요!(김용경 지음)·고 성도현목사와 목회 여정을 함께 했던 김용경사모의 고백을 담았다. 이 책은 내용의 진정성이 주는 공감과 감동뿐 아니라 저자의 섬세한 필력과 극적인 시간 전개 기법이 독자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도 제공한다.(요단출판사/104×205 288쪽/값15,000원)     ◆치유의 현장, 예수님과 함께(손윤탁 지음)·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초점을 두고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신구약 성경에는 놀라운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지만 치유자로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예영커뮤니케이션/150×210 208쪽/값15,000원)     ◆피에르 비레(레베카 쉬츠 외 지음)·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삶과 신학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를 닮아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해 삶을 드리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대한기독교서회/152×225 376쪽/값2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9-22
  • 월간목회, 「교회, 자립 가능한가」 특집
      월간목회 - 자립위해 어려움 마주한 목회자들이 해법을 추구 「신앙계」는 히스토리캠퍼스 강덕영이야기, 「창조문예」는 고 최은하시인 추모특집 한국교회 대표해 감리교 사료수집의 역사를 소개 - 기독교사상 10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월간목회〉는 「교회, 자립 가능한가」 그리고 〈기독교사상〉은 「기독교 사료의 수집」을 특집으로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집으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히스토리 캠퍼스를 건립한 강덕영장로를 만났다. 〈창조문예〉는 「고 최은하 시인」 추모 특집으로 연보, 시와 수필, 추모시, 추모의 글이 게재됐다.   〈월간목회〉는 「교회, 자립 가능한가」란 특집에서 학문적 연구보고서가 아니라, 경험적 현장보고서를 통해 동일한 어려움을 마주한 목회자들이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 배종열원장은 미자립교회 재정적 어려움의 근본은 돈이 교회개척과 개척교회의 성패를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런 구조에 사로잡히면 교회는 끝없는 혼란에 빠져 패배만을 경험할 것이다. 현재 개척교회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짐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사례비이다.   이강민목사는 마전선두교회를 개척해 이끌어오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던 중 ‘커넥팅로드미션’이라는 사역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강민구목사는 농산어촌교회는 고령화로 인한 성도의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립에 성공하여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와 교회가 있다. 농어촌목회는 교회만을 붙들고 목양하는 것이 아닌 정주목회여야 한다.     〈기독교사상〉은 「기독교 사료의 수집」이란 특집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감리교회 사료 수집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았다. 고성은박사(목원대학교 강사)는 이 글에서 한국 감리교회 사료 수집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한국교회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료 부족과 부실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감리교회사』 제1-3권(1975년, 1980년, 2000년), 『한국감리교회의 역사』 제1-2권(1994년)을 간행하였으며, 2017년에는 감리교단의 신학대학 교수(이덕주, 서영석, 김흥수)가 힘을 합해 『한국감리교회 역사』를 발행하였다.   임희국명예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미국 장로교회의 역사사료관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교회 역사 자료 수집과 정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먼저 필자는 여러 차례 수난과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그 신앙의 체험을 시급히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이표교수(일본 야마나시에이와대학)는 이 글에서 일본 기독교계의 사료 수집 사례를 단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먼저 필자는 일본 가톨릭 성지에 대한 역사 자료 수집 및 보존 사례를 소개한다. 지자체, 지역민, 이웃 종교가 함께 힘을 모아 박물관을 세웠다며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조화롭게 연합해 가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전한다. 이어서 기독교아시아자료센터, 재일한국기독교회관, 고베 바이블 하우스, 마지마기념관 등 일본 교계 단체와 대학의 사료 관리 사례를 차례로 소개한다.     〈신앙계〉는 특집에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히스토리 캠퍼스를 건립한 강덕영장로를 만났다. 성경박물관과 기독교역사박물관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기독교역사를 후세에 알리고 있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 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노숙인자활쉼터 ‘소중한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옥사모, 소설가 김성일장로의 간증, ‘연탄길’의 이철환작가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고 최은하 시인」의 연보, 시와 수필, 추모시, 추모의 글이 실렸고, 「신작시 다섯편」으로 강동수, 조정태시인의 시가 수록됐다. 또한 「김익하의 짧은 소설⑩」에 김익하의 「죽은 자를 위하여」, 「동화」에 김민정의 「수퍼 배터리와 로보이」 등이 실렸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9-22
  • 이태희목사의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출간
          하나님의 지침서인 성경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서뜻밖의 새로운 길이 아닌, 주께 돌아가 함께 가야할 길을 제시     기독교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의 교장이자 그 안에 진리교회 담임인 이태희목사(사진)가 최근 신간인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을 출간했다.이 책은 ‘슬기로운 신앙생활을 위한 17가지 질문’을 통해 신앙생활을 어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독자들이 더 나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목사는 “어떤 약이든 복용법이 있고, 그 복용법에 따라 약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역시 하나님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가? 이 목사는 올바른 하나님 말씀의 복용법을 ‘청·종·복’이라고 말한다. 즉 ‘청종’하고, ‘삼가 듣고’, 그 말씀에 ‘따라가는 것’이라고.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하나님 말씀의 복용법이라는 것이다.     이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을 통해 ‘천국’이란 목적지를 향해 ‘예수’라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퍼스트클래스의 안락함과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민목사(베이직교회)는 “저자는 누구의 힘으로 믿음의 삶을 살고 있으며, 누구와 더불어 신앙의 여정을 완주해야 할지를 돌아보게 한다”며, “뜻밖의 길이 아니고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길이며 진리이신 주님께 돌아가 함께 가야 할 길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우리는 대체 어떤 정체성을 지녀야 하며, 어떻게 교회의 본질을 지켜야 하는지를 들어보라”며, “마음에 불일 듯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회복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인 최재형장로는 “이태희목사님은 내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맞추진 다양한 어려움에 갇혀 헤어나올수 없을 때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어려운 고비와 영적인 고갈, 두려움에 사로잡힌 성도,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성도가 이 책을 통해 충만한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 앞에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종락목사(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는 “이 책은 우리에게 ‘우리는 못하지만, 포도나무 되신 예수에게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역사하고 이룬다’란 말씀으로 답을 준다”고 밝혔다.   박은조목사(글로벌 문도하우스 원장)는 “행복한 삶을 살려면 사람을 창조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하나님이 나에게 준 지침대로 살면 된다”며, “그 지침서가 성경이고, 이 책은 이 지침서를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9-21
  • 성령없이 성도의 삶은 유지될 수 없다
                                          성도의 삶은 성령에 의해 시작되고 성령에 의해 지속된다                                   성령의 능력 받는다면 복음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되고    예수비전교회 도지원목사의 〈성령 약속과 성취〉는 처음부터 성경구절을 인용해 성경에 의지해 자신의 신학을 진술한다. 학문적이지만 매우 대중적이며 성경적 증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성령에 관한 전반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치우침이나 편견 없이 잘 설명하고 있다.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  이 책은 성령의 광범위한 활동 전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제1부는 성령의 약속을 다룬다. 여기에는 요한복음과 사도행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령 세례에 대한 논쟁으로 야기된 혼란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약속의 성취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다.     제2부는 성령과 구원을 다룬다. 성령께서 구원을 위해 하신 일은 교회인 우리와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도 있다. 성령은 구속의 적용자이기 전에 구속의 시행자가 되신다.      또한 제3부는 성령과 성도의 삶을 다룬다. 성도의 삶에서 성령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이것은 성령이 성도에게 내주하시면서 자신의 본성을 전달하시기 때문이다.    양자의 영, 성령의 보증, 성령의 열매 등은 이 사실을 전제로 한다. 우리가 성령의 약속과 그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알면 성령에 무관심하거나 성령의 은사나 이적과 기사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또 만일 누군가 구원받게 된다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그래서 그가 성령을 따라 행한다면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성령의 조명에 의지한다면 성경을 깨닫게 될 것이며, 성령께 구한다면 믿음이 자라게 될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바란다면 기도가 달라질 것이고, 성령의 위로를 경험한다면 고난 속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성령의 보증을 소유한다면 고난을 이길 힘이 되는 소망을 붙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실천하게 될 것이다. 성령의 충만 함을 받는다면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사람과의 관계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성령의 능력을 받는다면 복음을 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성령의 약속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성취되는 중이다. 이것이 우리가 성령에 관한 약속과 성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성경에서 성령은 세상의 창조에서부터 등장하신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 하시니라"(창 1:2). 그리고 그 활동은 종말에 나타날 구원의 완성까지 이어진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이처럼 성경은 성령의 존재와 사역을 창조와 구원이라는 넓은 차원에서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마이클 호튼은 “성령의 사역을 '구속의 적용' 부분에서 처음으로 소개해서는 안된다. 창조, 섭리,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 성경, 설교, 성례, 교회, 그리고 종말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참된 성경 교리는 행위자로서의 성령에 관한 견고한 설명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아가페출판사 펴냄/145×210 264쪽/값 1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8-29
  • “자신만의 브랜드로 목회해야 한다”
    청주시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청주서원교회 담임 정진호목사는 지난 2022년 한해동안 다섯권의 책을 출판했다. 같은 해 여름휴가 때 숙소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중에 여섯 번째 책으로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목사이다』를 저술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때부터 여섯 번째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동안 작성해 놓은 목회와 설교에 관한 글들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거의 10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목회종합비타민과 같은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라는 책을 출판하게 됐다. 이번 책에 정진호목사가 목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좌충우돌하면서 목회현장에서 경험했던 목회스토리를 조금도 가감없이 솔직담백하게 써 내려갔다. 이 책의 내용은 △목사로서의 정체성 △목회브랜드 △설교론 △목회세미나 △잠언강해 △글쓰기 △목회종합비타민 △아지트를 세우는 것 등의 큰 주제를 담고 있다. 특별히 지난 30년간 교회현장에서 일관되게 제자훈련중심의 목회를 하면서 경험했던 제자훈련의 영광 또는 아픔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썼다. 특히 이 책에서 성결교단 목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기를 주장하고 있다. 가장 성결교단적인 목회가 종말론인 이 시대에 가장 맞는 목회브랜드라는 것이다. 정목사는 이 책에서 “목사는 교회가 크든지 작든지 자신만의 목회브랜드를 가지고 목회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정진호 목사의 목회브랜드는 △초밥 목회 △불 목회 △기도 목회 △제자훈련 목회 △한사람이 한 명의 영혼 전도해 예배자 배가하는 목회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교회는 99프로 성령께서 이끌어 가신다 △교회여, 신앙의 야성을 회복하라 △재림을 강조하는 목회 △글쓰기 △심방목회 등이다. 또한 40대 초에 프랑스 최초의 한인교회인 파리연합교회에 부임해서 성경책과 주석 두 권만을 가지고,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묵상했던 잠언강해를 이번 책에 실었다. 매 주일에 잠언 한 장씩 강해를 했다. 또 청주서원교회에서 매주 주보에 실었던 교인들을 향한 러브레터와 새벽에 쓰는 글들의 모음을 ‘정진호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실었다. 그리고 정목사는 이 책을 ‘목회종합비타민’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목사는 이 책의 특징에 대해 다섯가지로 설명하면서 “성령님꼐서 마음에 주시는대로 쓴 글”이라며, “그동안 써 놓은 목회에 대한 글을 다시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은 목회 종합비타민과 같다.”며, “이 책은 목회를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려고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의 지금까지 달려온 좌충우돌 목회스토리이다.”라고 전했다. 또 “몸부림 치면서 목회를 잘해 보고, 교회를 부흥시키며, 한 영혼 한 영혼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눈물 흘리기도 하고, 감격하기도 하면서 좌충우돌 목회 스토리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의 브랜드를 가진 목회를 하고자 하는 목회자의 마음을 책으로 쓰고 싶었다.”며, “교회와 목회현장이 크든지 작든지 목회가 성경적으로 살아있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목회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먼저 글로 쓰고 책으로 만들어 목회이야기 소문이 퍼져서 세미나 및 집회 초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저자는 설교원고나 글을 버리지 않고 잘 모아둔다. 이에 대해 정목사는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며, “쓰여진 글들은 어느날 책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가 뭐라해도 소중한 글들이다.”라며, “이제 다시 한 번 시간활용을 잘해서 독서도 많이 하고 몸과 영과 정신도 재무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산다는 것은 늘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설레임이다.”라고 고백한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7-13
  • 한목협의 「한국 기독교분석 리포트」 화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목회자와 기독교인 그리고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진행했다.(사진은 이 협의회 총회사진)    가나안성도의 증가와 한국교회 신뢰도 추락문제 대두 소명으로 목회했으나 부족한 사례비로 이중직에 참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목사)는 올해 초 비기독교인 1,000명과 기독교인 2,000명, 목회자 802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 협의회는 1998년 첫 조사 이후 올해까지 5번의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타난 데이터를 정리해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에 담아냈다. 이번 조사의 의의점은 코로나19라는 큰 변화 이후 실시됐다는 것이다.    이 협의회 신학위원장 권의구목사(군산한일교회)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인의 종교성과 신앙의식, 기독교인의 교회만족도 등이 어느 정도 변했는지 파악해도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리하여 한국사회의 탈종교화 현상을 고려해 가나안성도와 비기독교인까지 대상에 포함해 유의미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다루고 있다. 「△한국인의 종교현황 △한국인의 종교의식 △한국 기독교인과 타종교인 비교 △출석교회 평가 △종교별 이미지 평가 △한국교회 위상 및 평가 △일반적 생활의식 평가」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다루고 있다. 「△목회자의 소명 및 역할 △목회활동 △목회 및 사회이슈에 대한 의식 △한국교회 평가 및 과제 △코로나19 영향 △목회자의 일상생활 △소득 및 노후 준비 △시무교회 관련 통계」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가나안성도   이번 보고서 따르면 대한민국의 기독교인 비율은 15%이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771만명이다. 전체 기독교인 중 가나안성도의 비율은 29.3%로 6년간 6.0%가 증가했다. 가나안성도의 비율을 인구로 환산하면 226만 명에 달한다. 즉 한국의 기독교 총인구 771만 명 중 545만 명이 교회 출석자이며, 226만 명이 가나안성도인 것이다. 많은 성도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속받기 싫어서’가 31.4%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 때문에(18.0) △목회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서(15.8%) △교인들이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11.0%)」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가나안 성도 중 81.7%는 10대 후반 이후 교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학입학 후 또는 대학시절이 17.5%, 20~30대가 31.9%로 49.5%가 20대에서 30대 청년시기 교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를 떠난 구체적인 시기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가 24.6%, 발생 이전이 75.4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 교회를 떠난 이들 중 48.0%가 20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교회 재출석 의향에 대해서는 42.9%가 긍정했으며, 36.7%가 부정했다. 20.4%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신앙의 단계가 높을수록 재출석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그룹 참여도가 높을수록 교회에 재출석 의향이 높게 나타났는데 정기적으로 소그룹의 참여하는 가나안성도에 경우 82.7%가 재출석 의향을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전체적으로 교회는 출석하지 않더라도 최근까지 교회신자였다면 이들을 소그룹으로 묶어서 활동하게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독교 이미지 추락과 나아갈 방향    이번 조사에서 비기독교인에게 한국교회 이미지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이기적이다(68.5%) △물질 중심적이다(67.4%) △권위주의적이다(58.8%)」등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그렇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남을 잘 돕는다(13.3%) △약자 편에 선다(9.6%) △교회 밖 세상과 잘 소통한다(8.9%) △도덕적이다(7.9%)」 등 긍정항목에 대한 ‘그렇다’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이 협의회는 이런 결과에 대해서 “이는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긍정적인 항목에서 비기독교인 중 무종교인이 기독교에 대해 더욱 낮게 평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기독교인에게 본인이 믿고 있는 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불교(32.9%) △가톨릭(29.9%) △유교(11.3%) △기독교(6.8%) △샤머니즘(3.9%) △이슬람교(2.9%)」등의 순서로 나타나 이슬람교와 샤머니즘 다음으로 낮게 나타났다. 무종교인에게 기독교와 불교, 가톨릭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구제/봉사활동 등 대사회적인 역할을 잘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종교지도자의 자질이 우수하다 △개인적인 영적 문제에 해답을 주고 있다」 등의 질문에서 기독교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나치게 헌금/사주를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믿지 않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해 주지 않는다’라는 질문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는 어떤 것이 바뀌어야 할까? 비기독교인들은 바뀌어야 할 것으로 ‘교회 지도자들’이란 응답이 43.5%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33.1%가 ‘목회자의 사리사욕/권위주의’를 꼽았다. 기독교인들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사회적 책임’(30%)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41.4%가 ‘이웃을 사랑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명’, 목회 시작한 큰 계기로 나타나   목사들이 목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절반 이상의 담임목사들은 ‘내 인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서(55.6%)’라고 답을 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원 기도로 인해(16.4%) △구원의 기쁨으로 자원하여서(14.9%) △지인 및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5.5%) △가족의 영향으로(5.5%)」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협의회는 “2012년 이후 ‘소명감’으로 목회를 시작했다는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서원기도’로 시작했다는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목회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시대에 소명감이 목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는 큰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내 인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은 2012년에는 24.2%에 불과했다. 그리고 ‘서원기도로 인해’라는 응답은 2012년에는 ‘38.6%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목회자들의 의식이 변했음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한편 소명감이 목회의 계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부임목사보다 개척목사에게 높게 나타났고, 교회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서원기도‘로 시작하게 됐다는 비율은 50대 목회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가 되고 싶다‘는 비율은 69.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에서 나타난 86.4%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 협의회는 “목회자들이 코로나19를 거친 상황에서 목회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직업이 미정이 자녀를 둔 목회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목사가 되기를 원하는지 물은 결과 3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조사에서 나타난 66.9%와 비교했을 때 많이 하락한 수치이다.   소형교회 목회자의 이중직    최근 100주년기념교회 전 담임인 이재철목사가 이중직과 관련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목사는 이중직 목회자들이 프로정신이 없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수의 목회자가 이중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교인수 49명 이하의 소형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31.7%가 경제적수입을 위해서 이중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직의 직군으로는 단순 노무직이 3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단순노무직 △서비스/판촉 △교수/교사/의사 등 전문직 △과외·학원강사/보조교사 △사무직(보조) △회사사목」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렇게 적지 않은 목회자가 이중직을 하는 이유는 부족한 사례비 때문으로 추정된다. 49명 이하의 교회에 경우 월 사례비가 153만 원에 불과했다. 그리고 전체 목회자의 69.9%가 교회의 사례비가 가족생활을 영위하는 데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례비가 부족하다는 비율은 2012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사례비가 부족하다는 비율은 48%였다. 지속해 늘어나는 이 비율은 목회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회자의 배우자가 경제적 수입을 위해 목회 외의 다른 경제활동을 하는 비율은 35.6%로 3명 중 1명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인 수 49명 이하 교회의 경우 51.4%가 다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계종합
    • 기획
    2023-07-03
  • 성경 속 죄현상을 감정과 죄의 상관관계로 분석
    ◇ 최성수선교사는 독자들에게 '사람은 왜 죄를 짓는가?'라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 스스로 〈문제는 감정이야〉를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죄의 궤도를 벗아나기 위해 무의식에서 발원하는 감정을 이해해야   캄보디아 선교사 최성수목사의 〈문제는 감정이야〉는 특별히 성경에 나타난 죄의 현상을 심리적 동기와 관련해서 분석하고 감정의 신학적 의미를 바탕으로 감정과 죄의 상관관계를 밝혀낸다. 이와 더불어서 성령에 따른 감정의 형성과 그것의 긍정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 책은 존재론적으로 결핍의 인간은 욕망을 갖고 태어난다. 몸을 가진 인간의 욕망은 욕구에 한정하지 않는다. 이것을 포함하나 더 본질적인 건 관계 기반의 만족을 채우려는 바람이다. 이건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신 후 동물과의 공존을 좋지 않게 여기시고 돕는 배필을 만드신 배경이다.   또한 육체의 조건에서 벗어날 수 없으나 자연 및 사람과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영과 혼과 몸의 온전한 만족함이 없이 육체적인 욕구만을 채우려는 노력은 늪의 수렁에 빠지는 느낌만을 일으킬 뿐이다. 식욕, 수면욕, 성욕이 그렇고, 인정욕구와 권력 욕구가 그렇다. 좌절에 따른 절망감과 허무감만 일으키고 심하면 타인의 피해와 손실을 초래한다. 그 결과 하나님께 올바르게 반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안에서 결실하길 싫어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다.   이에 비해 만일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한 감정 상태를 유지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성령이 주시는 감정으로 대체하면, 바르게 생각하고 선한 의지를 갖도록 영향을 미쳐 순종의 행위를 하도록 한다. 어떤 이유와 동기에서든 순종과 불순종에는 반드시 감정이 개입해 있다. 감정 없는 생각은 냉정하고, 감정 없는 의지는 음악 없이 추는 댄스다. 감정은 야누스 같은 면이 있는데 죄의 원인이기도 하고 생명의 동력이기도 하다.  (한국학술정보 펴냄/140×210 234쪽/값 14,000원)     최성수목사는 서강대학교 졸업, 독일로 유학하여 본 대학교에서 게르하르트 자우터 교수의 지도로 ‘바르트(Karl Barth)와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의 신론적인 진술’로 석사학위, 한국의 ‘종교신학(최병헌과 유동식)을 분석하여 비평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 대학에서 조직신학과 기독교 문화를 강의하였고 한국문화선교연구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조직신학 방법론으로 문화 연구에 전념하고, 영상문화 연구로 기독교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교계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였다. 기독교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와 신학의 관계를 고찰하였는데 영화 에세이를 포함해서 영화 신학에 관한 연구로 여러 책을 저술하였다.   근자에는 예배를 중심으로 신앙 갱신을 위해 예배와 설교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여 여러 책을 출간하였고, 현재는 캄보디아 선교사로서 바탐방신학교에서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해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세속화 시대에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 필요한 개혁주의적인 신앙의 관점에서 기독교 교양을 위한 연구와 저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6-20
  • 손창남선교사의 「풀뿌리선교」
    ◇손창남선교사의 저서 <풀뿌리선교>는 모든 성도가 선교세 참여하는 풀뿌리선교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회주축 선교적 모델의 한계로 풀뿌리선교 중요성 대두 모든 곳이 선교지임을 깨닫고 적극적 자세로 선교 나서야   죠이선교회 대표 손창남선교사의 <풀뿌리선교>는 선교사 중심의 엘리트선교와 대응하는 ‘풀뿌리선교’란 개념을 제시한다. 손선교사는 일반성도가 해외로 가는 일이 많아진 현시점에서 선교사라는 정체성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선교를 감당하는 풀뿌리선교사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가 주축이 되는 선교적 모델이 한계에 이르렸다고 말한다. 선교를 목적으로 비자를 주는 나라들은 줄어들고 있다. 반면 결혼과 취업 그리고 유학 등의 이유로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필요한 것이 풀뿌리선교인 것이다.    풀뿌리선교에는 다섯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풀뿌리선교에서 선교를 감당하는 사람은 자신을 선교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파송교회나 기관도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자발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이다. 선교사로서 파송된 사람이 선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므로 자발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풀뿌리 선교를 감당하는 사람은 이런 책무가 없기 때문에 자발적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학교에서, 누군가는 직장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삶의 현장에서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넷째 사역적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풀뿌리선교사는 정식으로 파송을 받은 사역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역적 전문성이 떨어지면 안된다. 전문사역자 못지않는 전문성을 가지고,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에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보다 중요한 것은 전도자인 우리가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서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울리는 꽹가리처럼 들릴 것이 자명하다.    저자는 사도행전에서 나타난 풀뿌리선교와 고대의 풀뿌리선교, 근·현대에 등장하는 풀뿌리 선교의 열매 등을 언급한다. 또한 풀뿌리선교의 확산을 위한 「△성도들의 이해 △지역교회들의 이해 △제도권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의 이해」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풀뿌리선교의 사역적 전문성과 직업선교와의 관련성 등을 서술한다.    이 책은 선교가 소수의 사람에 산물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진 일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250만 명의 이주민들이 한국에 머무는 상황이다. 해외에 나갈 일이 없는 사람이라도 외국인들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모든 곳이 선교지임을 깨닫고 적극적인 선교참여로 나가야 한다. 그런 관점을 열어주는데 이 책은 중요한 지침을 준다.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는 이 책에 대해 “이 책은 우리가 선교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떠나 적극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선교에 참여하도록 돕는 탁월한 안내서이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제도권 선교사들의 영역에만 속해 있던 선교를 각각의 성도와 교회에 돌려주길 원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선교를 선교사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의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면 한국선교의 정점은 미래에 올 수 있다는 소망을 품을 수 있다. 이 책이 그 길을 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손창남선교사는 고려대학교, 서울대 대학원,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없어진 국립세무대학에서 회계학교수로 봉직했다. 이후 해외선교훈련원에서 1년동안 선교훈련을 받고 1990년 교수비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됐다. 그리고 10년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면서 전문인 선교사사역을 감당했다. 2001년 한국으로 귀국 후 7년간 한국 OMF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 OMF동원과 죠이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족자비안 나이트>, <직업과 선교>, <문화와 선교>, <교회와 선교>등이 있다.(죠이북스 펴냄/130*200 228쪽/12,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6-18
  • 이영훈목사의 「절대 긍정의 기적」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사진)의 〈절대 긍정의 기적〉은 지능지수나 감성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긍정지수라고 말한다. 이것은 저자의 인생과 목회 사역을 통해 검증된 성경적 원리로 이 책에는 저자의 간증과 체험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하나님이 절대긍정의 하나님이시기에 그 하나님에 대한 긍정이 모든 긍정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절대긍정의 중요성과 개발 원리를 사례와 함께 설명했고, 각 챕터 마지막에는 10개의 체크 리스트를 실었다. 긍정지수가 높을수록 삶과 신앙의 행복도와 성취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4차원 절대긍정학교>라는 훈련 교재도 출판했다. 주제별로 성경말씀을 공부하고, 묵상 및 적용을 담은 교재로 소그룹 훈련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저자는 절대긍정의 하나님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긍정, 타인에 대한 긍정, 일과 사명에 대한 긍정, 환경에 대한 긍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이라는 오중긍정이 새롭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오중긍정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긍정언어의 훈련, 절대감사의 훈련, 사랑나눔의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우리는 절대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려서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지 말고 긍정의 사람들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비전과 사명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읽고 절대긍정의 하나님이 이끄시는 절대긍정의 기적의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교회성장연구소 펴냄/149×211 260쪽/값 17,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6-15
  • 노진준목사의 「읽는 설교 요한복음 3」
      노진준목사의 〈읽는 설교 요한복음 3〉은 1, 2권이 출간된 지 5년 만에 나온 3권은 요한복음 10-21장 말씀을 다루고 있다. 41개의 설교문이 실려 있다. 특히 3권은 저자가 목회에서 은퇴한 이후의 설교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구체적인 대상을 염두에 두고 한 설교가 아니기에 보편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며, 요한복음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더욱 깊이 집중된 설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사도인 요한이 복음서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교회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위기를 맞이한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지금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돋보이는 설교이며, 어려운 주제들도 쉽게 풀어 해석하고 있기에 일반 성도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또한 요한복음은 심오하고 본질적이지만, 추상적이거나 막연하지 않다. 요한복음은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삶을 보기 때문에 마치 다른 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어도 세상에 있음을 간과하지 않기에 긴장이 살아 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듯하고, 하나 됨을 강조하지만 집단적 이기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현대 교회에 요한복음의 책망과 경고는 신랄하다.    또 요한복음은 예수가 누구인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론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단순히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아닌 제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염두에 두고 전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3권은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집중했다. 이 시대의 교회가 위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죠이북스 펴냄/153×225 536쪽/값 28,000원)      
    •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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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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