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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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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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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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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2025트렌트 포럼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은 지난 19일 신촌 필름포럼에서 「2025 문화선교트렌드」란 제목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해 한국교회를 전망했다. 이 포럼은 문화선교연구원의 백광훈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창조의정원교회 담임목사인 성현 필름포럼대표는 「2025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성대표는 한국교계 목회상황과 2025년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와 문화적인 관점으로 볼 것을 제안했다. 「2025 디지털 미디어 전망과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는 교회와디지털미디어의 조성실센터장 은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우리 사회와 교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했다. 또 「2025 대중문화와 청년세대를 통해 본 교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문화선교연구원의임주은연구원이 발표했다. 임연구원은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대중문화, 기독교적 관점으로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보았다. 이를 통한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는 「통계로 미리보는 2025년 한국교회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지대표는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집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유료(5,000원)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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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으로 표현되어 시각장애인도 작품 감상, 실로암장애인복지관서 특별기획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1일까지 S갤러리 특별기획전 「손끝으로 깨어나는 문화예술, 한국의 미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각장애인과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제작 및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촉각 미술 전시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예술작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평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는 한국 미술사를 기반으로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미술작품 20점을 선정하여, 산수화, 종교화, 풍속화, 동물화 등 4개 테마로 구성하였다. 각 촉각 미술작품은 양각으로 표현되어서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손끝으로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시에 시각적인 감상도 가능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동단체관계자는 “기업, 공공기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감각 전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촉각 미술작품 우측에는 QR코드가 포함된 점자 해설판을 부착하여, 음성, 점자, 큰 글자 형식으로 상세한 작품 해설을 함께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도슨트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실로암 촉각교재제작팀의 이인애팀장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경사로나 안전바, 음료캔, 생활용품의 점자 표기처럼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유니버설디자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넘어 모두가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전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촉각교재제작팀은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촉각 교재, 촉각 지도, 촉각 명화를 개발하고 있으며, S갤러리를 통해 배리어프리 전시 문화를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촉각 자료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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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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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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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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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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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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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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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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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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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2025트렌트 포럼
-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은 지난 19일 신촌 필름포럼에서 「2025 문화선교트렌드」란 제목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해 한국교회를 전망했다. 이 포럼은 문화선교연구원의 백광훈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창조의정원교회 담임목사인 성현 필름포럼대표는 「2025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성대표는 한국교계 목회상황과 2025년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와 문화적인 관점으로 볼 것을 제안했다. 「2025 디지털 미디어 전망과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는 교회와디지털미디어의 조성실센터장 은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우리 사회와 교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했다. 또 「2025 대중문화와 청년세대를 통해 본 교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문화선교연구원의임주은연구원이 발표했다. 임연구원은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대중문화, 기독교적 관점으로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보았다. 이를 통한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는 「통계로 미리보는 2025년 한국교회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지대표는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집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유료(5,000원)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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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2025트렌트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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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으로 표현되어 시각장애인도 작품 감상, 실로암장애인복지관서 특별기획전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1일까지 S갤러리 특별기획전 「손끝으로 깨어나는 문화예술, 한국의 미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각장애인과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제작 및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촉각 미술 전시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예술작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평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는 한국 미술사를 기반으로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미술작품 20점을 선정하여, 산수화, 종교화, 풍속화, 동물화 등 4개 테마로 구성하였다. 각 촉각 미술작품은 양각으로 표현되어서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손끝으로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시에 시각적인 감상도 가능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동단체관계자는 “기업, 공공기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감각 전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촉각 미술작품 우측에는 QR코드가 포함된 점자 해설판을 부착하여, 음성, 점자, 큰 글자 형식으로 상세한 작품 해설을 함께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도슨트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실로암 촉각교재제작팀의 이인애팀장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경사로나 안전바, 음료캔, 생활용품의 점자 표기처럼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유니버설디자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넘어 모두가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전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촉각교재제작팀은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촉각 교재, 촉각 지도, 촉각 명화를 개발하고 있으며, S갤러리를 통해 배리어프리 전시 문화를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촉각 자료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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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으로 표현되어 시각장애인도 작품 감상, 실로암장애인복지관서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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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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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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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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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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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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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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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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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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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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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2025트렌트 포럼
-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은 지난 19일 신촌 필름포럼에서 「2025 문화선교트렌드」란 제목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해 한국교회를 전망했다. 이 포럼은 문화선교연구원의 백광훈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창조의정원교회 담임목사인 성현 필름포럼대표는 「2025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성대표는 한국교계 목회상황과 2025년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와 문화적인 관점으로 볼 것을 제안했다. 「2025 디지털 미디어 전망과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는 교회와디지털미디어의 조성실센터장 은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우리 사회와 교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했다. 또 「2025 대중문화와 청년세대를 통해 본 교회 전망과 과제」란 제목으로 문화선교연구원의임주은연구원이 발표했다. 임연구원은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대중문화, 기독교적 관점으로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보았다. 이를 통한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는 「통계로 미리보는 2025년 한국교회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지대표는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집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유료(5,000원)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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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서 2025트렌트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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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으로 표현되어 시각장애인도 작품 감상, 실로암장애인복지관서 특별기획전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1일까지 S갤러리 특별기획전 「손끝으로 깨어나는 문화예술, 한국의 미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각장애인과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제작 및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촉각 미술 전시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예술작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평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는 한국 미술사를 기반으로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미술작품 20점을 선정하여, 산수화, 종교화, 풍속화, 동물화 등 4개 테마로 구성하였다. 각 촉각 미술작품은 양각으로 표현되어서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손끝으로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시에 시각적인 감상도 가능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동단체관계자는 “기업, 공공기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감각 전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촉각 미술작품 우측에는 QR코드가 포함된 점자 해설판을 부착하여, 음성, 점자, 큰 글자 형식으로 상세한 작품 해설을 함께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도슨트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실로암 촉각교재제작팀의 이인애팀장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경사로나 안전바, 음료캔, 생활용품의 점자 표기처럼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유니버설디자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넘어 모두가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전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촉각교재제작팀은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촉각 교재, 촉각 지도, 촉각 명화를 개발하고 있으며, S갤러리를 통해 배리어프리 전시 문화를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촉각 자료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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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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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상설공간 공개
-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내 묵상의 방 광경 순천시(시장=노관규)는 지난 16일 호남기독교 100년의 성지 매산등 근대문화유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독교역사박물관 상설 교육공간을 공개했다. 이 교육공간은 매산등 체험교육실과 VR체험존, 묵상의 방을 새롭게 설치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매산등 체험교육실은 종래의 관람객 대기 장소로 사용하던 휴게실을 교육과 전시, 휴식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개편했다. 매산등 선교마을의 역사와 근대교육·의료·기독교 문화유산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고, 우리나라 최초인 플로렌스 선교사의 식물도감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영상을 복합 연출했다. VR 체험존은 ‘VR로 체험하는 100년 전 매산등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프레스턴 선교사와 함께 떠나는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VR 투어 △남녀의 예배 공간이 분리된 초기 ‘ㄱ’자 교회 예배 체험 △윌슨 선교사의 포드 자동차를 타고 매산등 옛길 VR 드라이브 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묵상의 방은 한국 교회의 오랜 전통인 성경 필사와 묵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개인이 성경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근대 시기 한국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사경회 운동을 박물관의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 순천 근대교육과 의료·기독교 역사를 상설로 체험하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이번 체험교육실 조성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성경필사 1기반’을 모집해 운영한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초기 선교사들이 번역 완성한 잠언과 요한복음 필사 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30일까지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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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상설공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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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 극단 쏠라이트 미션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뮤지컬 문준경을 공연을 진행 중이다. 평일은 7시 30분, 토요일은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2014년부터 공연된 이 뮤지컬은 문준경전도사의 삶과 정신을 담아 냈다. 심윤정단장은 “뮤지컬 문준경은 구한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6.25때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순교까지 아픈 역사들과 실화를 생생하게 극에 담았다”면서, “문준경전도사님은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고 전 한국CCC 총재 김준곤목사님, 전 한국치유상담대학원 원장 정태기목사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이만신목사님 등 여러 분의 목사님들을 키워내신 분이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문전도사님의 삶을 들어다 보면 글도 배우지 못했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죄로 결국 사랑하는 남편에게 첩을 들이도록 한 후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서럽고 한 많은 삶을 살았던 분이다”면서, “한 평범한 어부였던 배드로가 예수를 만나게 된 후 권위 있는 하나님 교회의 반석으로 세워진 것처럼 우리나라의 문준경 전도사님 역시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된 후 진정한 믿음의 스승이요 주님의 사역자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이야기들이 ‘실패한 여인 문준경’에게 복음을 듣고 찾아온 누군가의 작은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전도의 소중함, 복음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해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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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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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예술원,「한강의 노벨문학상과 한국교회」 포럼
-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한강작가의 생명현상 근원을 설명 철학과 문학의 테두리 안에서 평가되고 바른 비평할 것을 제안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안준배목사)과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회장=소강석목사)는 지난 5일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과 한국교회」란 주제로 송년문학포럼을 진행하고, 역사적 트라우마를 사랑과 화해의 치유메시지로 전했다고 강조했다. 한강의 작품을 살피며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타게 된 이유와 한국교회가 바라보아야 할 관점에 대해 나누었다. 또 한강의 작품이 말하는 세상의 근원적인 문제를 어떻게 복음적으로 해결하는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김창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가 포럼 주제에 대한 발제와 안준배 박사(대학로순복음교회)가 문학평론을 했다. ‘법과 이념’의 용서, 표현 못하는 ‘생명의 아름다움’ 김 목사는 “한강작가가 특정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 문제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설득력 있게 현실을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면서, “제주 4.3사태나 5.18운동과 같은 소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증언 문학의 특징을 넘어서 순수문학으로 평가되는 것과 노벨문학상 수상의 이유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좌우의 이념을 떠나 법이 용서할 수 없고 이념이 용서할 수 없는 생명에 대한 아름다움을 함께 그 문학에서 누리고 함께 축하하는 그런 장으로 우리가 이해를 해야 될 것이다”고 말하며, 한강의 작품의 문학적 성취와 평가에 대해 말했다. ‘참여문학’이 아닌 ‘순수문학’분명 김 목사는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작품에서 비춰진 생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녀에게 있어 생명이란 우선 <채식주의자>에서 보듯 피 흘릴 수 있는 모든 생명들이 서로 얽혀져 있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보듯 한 사람의 개별적인 생명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이 그리고 죽은 생명과 죽어가는 생명과 살아있는 생명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한 덩어리로써의 ‘생명현상’이다”고 말했다. 또 한강 작가의 생명현상의 근원을 기독교가 주의해서 봐야 할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력을 배태한 역사적 사건들, 즉 시간과 공간에 제약되어 일어난 사건들은 그 사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는 죽이는 폭력을 규탄하는 것보다 죽어가는 생명에 대한 경외와 애착과 안타까움을 호소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강의 문학은 이데올로기적인 것이거나 참여문학이 아날 순수문학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철학과 문학의 테두리 안에서 평가돼야 또한 신학의 관점에서도 전했다. “삶의 아름다움과 폭력의 모순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철학이다. 그 모순의 문제를 표현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문학이며 모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초월적인 신학이다”면서, “한강은 문학작가이며 모든 문학작품이 그러하듯 그녀의 작품들은 이 모순의 해결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은 기독교 교리와 신학적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며, “한강의 작품은 철학과 문학의 테두리 안에서 평가되고 비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나 신앙인, 목회자들에게는 “한강의 작품이 말하는 생명현상이 아름다움과 폭력의 모순이 가져다주는 이 세상의 근원적인 문제를 어떻게 복음적으로 해결하는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에게 바라는 것으로 낭만주의에 대해 말하며 “생명현상에 대한 애착에서 생명구원의 신앙에 이르는 가느다란 선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폭력에 대해 “우리의 신앙은 이데올로기적인 것을 내포해 쉽게 이데올로기로 환원되고, 이를 위해 폭력을 가하는 역사도 있다”면서, “우리는 ‘할례냐 무할례냐’를 따지는 이념적인 것으로 남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과 사랑, 평화와 인권을 서사 안준배 목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산문」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안 목사는 “한강의 소설은 생명과 사랑, 평화와 인권을 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 5.18’,‘제주 4.3’에는 한강의 문장을 통해서만 들어나는 영역이 있다”면서, “한강은 광주, 제주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그곳에 살아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드는 사랑의 기억을 끌어냈다. 한강은 역사적 폭력에 대한 증언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사랑만이 치유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피해자들 향한 애도의 윤리를 실현 안 목사는 <소년이 온다>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여 ‘증언 문학’으로 평가되지만, 역사적 폭력과 트라우마의 치유를 사랑을 통해 이야기함을 말했다.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이 작품이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연속체를 창조해 독특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정신적 공간을 만들어냈기 때문임을 말했다. 특히, “소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눈’의 이미지는 시적 산문을 통해 20세기 한국 역사의 정치적 폭력에 대한 기억을 환기하며, 피해자들을 향한 애도의 윤리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들이 소설을 통해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간다는 평가는 작품의 깊이를 보여준다”면서, “이는 사랑의 고통스러움을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시키며, 이별하지 못하는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고 말했다. 또 안 목사는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에서 단지 가족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그 폭력에 저항하며 마지막에는 ‘나무’가 되버린 영혜를 통해 생명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한강은 <채식주의자>에서 영혜를 폭력과 억압의 공동체를 탈주시키고자 했다. 가부장적 폭력으로 무너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자연과 화합하게 하는 세상을 구현하려고 했다”며, “한강의 은유가 가득한 산문은 여성의 삶에 대해 뚜렷하게 느껴지는 공감대로 이루었다”고 전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깨닫게 되고 토론시간에서 백충 목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 받은 이유를 납득하게 되었다. 또 역사적인 사건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용순 목사는 “르네지라르의 말에 따르면 어느 국가나 인신제사를 드리는 게 다 있었다는 것이다. 국가에 위기가 생기면 사람을 죽이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었다고 한다”며, “거기에 유죄인 희생양이 있고, 무죄인 희생양이 있을텐데 예수님은 무죄인 희생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 4.3사태나 광주 5.18운동에도 무죄로 죽은 희생양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우리 구원을 받은 것과 같이 그 죽음이 너무나도 억울하지만 그로 인해 얻게 된 것이 있는 줄 믿는다”고 말했다. 유중한 목사는 “순수문학으로 평가한다면 생명을 사랑하는데 있어 기독교적 관점으로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김박사가 말한 것과 같이 한강작가가 낭만주의를 만나고 기독교신앙으로 오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흥일 장로는 “발표에서 한강작가의 작품 속 나타난 역사적 트라우마, 보이지 않는 규칙 등 예리한 작가의 눈으로 해석해주었다”면서, “작품 속 등장한 두 역사적 사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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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쏠라이트 미션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뮤지컬 문준경을 공연한다. 평일은 7시 30분, 토요일은 3시, 주일은 5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2014년부터 공연된 이 뮤지컬은 문준경전도사의 삶과 정신을 담아 냈다. 심윤정단장은 “뮤지컬 문준경은 구한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6.25때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순교까지 아픈 역사들과 실화를 생생하게 극에 담았다”면서, “문준경전도사님은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고 전 한국CCC 총재 김준곤목사님, 전 한국치유상담대학원 원장 정태기목사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이만신목사님 등 여러 분의 목사님들을 키워내신 분이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문전도사님의 삶을 들어다 보면 글도 배우지 못했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죄로 결국 사랑하는 남편에게 첩을 들이도록 한 후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서럽고 한 많은 삶을 살았던 분이다”면서, “한 평범한 어부였던 배드로가 예수를 만나게 된 후 권위 있는 하나님 교회의 반석으로 세워진 것처럼 우리나라의 문준경 전도사님 역시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된 후 진정한 믿음의 스승이요 주님의 사역자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이야기들이 ‘실패한 여인 문준경’에게 복음을 듣고 찾아온 누군가의 작은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전도의 소중함, 복음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해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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