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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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 함께 부르는 메시아」란 주제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는 대작이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곡의 대본은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로 찰스 제넨스의 오라토리오 대본을 기반으로 쓰였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헨델의 지휘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헨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되는 성악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연 당시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왕의 행동을 따라 모든 관객들도 함께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3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해 무리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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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남용 사진작가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기록 240명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한 여정도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빛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동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시력 상실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보이는 축복을 선물한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병원과 환자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낡은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잠비아에서는 왕복 300km를 오가며 환자를 수송해 진료와 수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말라위에서는 병원 밖에 형성된 환자보호자들의 커뮤니티를 기록했다. 병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병원 밖에 야외 부엌이 마련돼 있는데, 환자 보호자들은 이곳에 나뭇가지를 갖고 와 불을 피워 밥을 지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숙식을 해결한다. 더없이 불편한 환경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캠프에 온 것처럼 환하다    탄자니아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안 좋은 12살 소년 압둘 리가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한 내용을 담았다. 우간다는 우연히 딸 집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비전케어 활동을 듣고 개안수술을 받으러 온 할머니의 사연을 담아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나라의 거점병원이지만, 수술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수술캡이 턱없이 부족해서 검정 비닐봉다리를 쓰고 수슬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구 적출을 한 아이의 수술과정을 담았다.    모로코에서는 수술 전후로 달라진 환자들의 표정에 집중했다. 수술 전 검사를 할 때 낯설고 두려워하던 표정들은 수술 후 사라진다. 너무도 다른 이들의 표정 속에 기적의 실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제2전시장에서는 240명 의료진과 봉사자, 비전케어 캠프이야기를 표현했다. 240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 비전케어 캠프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안남용 사진작가는 “59일간의 아프리카 여정을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지구촌 곳곳을 기행하면서 험한 나라. 가난한 나라. 오지마을 등을 다 가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던 사람들이 10~15분의 수슬만에 다음날 혼자 걸어서 웃으며 병실을 나오더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내고 휴가를 내서 봉사활동을 하러 온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병원진료와 수술환경이 열약한 아프리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작가로 그런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사태수습을 위해 모두가 매달리는 현장에서 카메라만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찍는 손은 봉사자의 손이 되어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작가 3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봉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편 안남용 사진작가는 경인대 조형대학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융복합콘텐츠 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사진영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과 2023년 울산국제환경사진 페스티벌 총괄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2024년 뉴비전포토페스타 국제사진전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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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 사전 진행 장면.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 서초구 오디움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청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오디움 박물관의 상설전 「정음 : 소리의 여정」을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청각·촉각 중심의 해설과 체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점자 해설, 전시실 안내도, 스피커 도면이 포함된 촉각 리플릿을 활용하고,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 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디오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도슨트 해설에는 전시 공간, 스피커 외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설명과 스피커 청음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의 몰입적 감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여 기획됐으며, 총 6회차로 회당 20명, 총 인원 120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사전 모집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오디움 박물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마쳤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서전문화재단의 실천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소리와 음향을 통해 문화 예술을 향상시키며 지역예술가, 청소년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개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단체는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예술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축음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세계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티지 오디오 컬렉터인 설립자의 개인 소장품과 역사적 음향기기들의 시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리와 음향의 체험이라는 문화를 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다. 박물관 건물관 전시실은 자연과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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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서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교회음악의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쳐 마지막 곡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합무대 제창  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지난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 수십년 동안 무대를 지켜온 것은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의 마음이었다”면서, “특별히 올 한해도 더운 여름 동안 묵묵히 준비해 주신 지휘자님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기도로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 이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장 맹주완장로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자유케 하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또한 극동방송이 창립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함께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찬양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줄 믿는다.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년이라는 세월을 한국 교계와 함께 해 온 전국대합창제는 한국 기독교 최대의 문화행사로서 교회음악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극동방송은 이같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만 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전국대합창제 개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이 합창제를 공동 총괄한 당시 극동방송 윤학원 음악과장(현 윤학원 코랄 지휘자)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 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76년 제 1회 공연을 가진 전국대합창제는 그 후 질과 양 양면에서 확장 일로를 걸었으며 1978년 제 3회 공연부터는 공연장소가 류관순 기념관에서 그해 신축되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 문화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국대합창제가 최초였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주의 기도」, 육해공군본부교회의 「사도신경」, 「하나님의 전신갑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천사의 합창」, 「시온성」,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뜻 없이 무릎 꿇는」, 「시편 20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쉐퍼즈 콰이어의 「가라 모세」, 「축도」, 여의도침례교회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거룩한 성」, 군포제일교회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송축해 내 영혼」, 영락교회의 「모세」,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복」, 「승전가」, 연합무대로 「할렐루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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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 새문안갤러리서 청년작가공모 기획전시
    ◇새문안갤러리에서 청년작가공모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새문안갤러리(담임=이상학목사)가 오는 11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 아트 갤러리에서 「2025 새문안 청년작가공모 기획전시」 이승호 작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몽실 살랑 안식」이란 제목의 전시로, 새문안교회 문화선교부 미술선교팀이 주최했다.   새문안 아트 갤러리는 청년작가 지원 공모전을 매년마다 진행하며 청년들의 가능성과 상상력을 담아내는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이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창작세계를 응원하고 있다.   이승호작가는 대학에서 조소, 대학원에서 공공미술을 연구했다.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며 작업의 영역과 깊이를 확장해 왔으며, 2016년 한국구상조각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KT&G 상상마당 기획전, 일본 미야자키 국제 현대조형 공항전 등 국내외 70여 회의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이작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작품 속 기린의 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피로와 유약함, 그 너머의 위로를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기린은 동물적 상징을 넘어 자화상이자 분열된 자아의 은유이며, 동시에 사회적 타자의 시선과 개인적 무력감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또한 작가가 선택한 기린의 이미지에는 문화적 이중성이 스며 있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적 토양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작가의 작품은 기린을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경계적 존재로 만든다. 그것은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가능성을 담고 있으며, 긴 목은 인간의 욕망과 상승 지향의 은유처럼 보이면서도 작품 속에서는 오히려 늘어져 무기력하게 드리워진다. 이 긴장과 이탈이야말로 작가가 포착한 현대인의 실존적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또한 전시에 등장하는 몽실한 구름과 살랑이는 나뭇잎은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 한 조각의 위로, 삶의 곁에 스며든 미세한 위안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쉼’, ‘안식’의 순간을 창작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나의 작은 산, 나의 안식처」 이다. 산 모양 스티로폼 위에 아이클레이를 붙여 작은 산을 만들고, 슈링클스(압축필름)에 몽실한 구름을 그려 하늘을 장식한다. 마지막에는 아이클레이로 자신의 모습을 제작해 산 위에 누운 모습으로 배치하면서, 나만의 작은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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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와이디피하나교회서 기독교연극 「리턴」 공연
    ◇와이디피하나교회에서 기독교연극 「리턴」을 진행했다.     ‘가치관·사랑·믿음’ 3가지 리턴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모·미래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로 감동     와이디피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시윤아트홀에서 기독교 연극 「리턴」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고 강한 울림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과거를 살아온 부모 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품고 또 전한다.   연극 「리턴」은 김성한전도사(와이디피하나교회)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독교 성극이 다시금 대학로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1년 간의 장기공연 일정과 첫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16일부터는 시윤아트홀로 공연장소가 확장이전 되었다.   또한 이 연극은 3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치관의 리턴 △사랑으로 리턴 △믿음의 리턴」 이 있다.   먼저, 첫 번째로 △가치관의 리턴은 인구 감소와 가정의 해체, 가족의 소중함, 부모 세대의 헌신,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번째로 △사랑으로 리턴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물질주의에서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가치를 이 연극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로 △믿음의 리턴은 비전의 상실, 기준의 모호함, 멘토의 부재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란 시대적 메세지를 MZ세대에게 전하는 사명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성 민, 구한림, 조숙휘, 지의정, 고순종, 김다니엘, 최은애, 김득수, 홍지영이 출연하며, 극본은 김성한전도사, 연출에는 김득수, 그리고 송진석음악감독, 조명감독에는 김휘은, 음향오퍼에는 취주향기, 조명오퍼에는 이기윤, 영상과 디자인은 신재혁이 스태프로 섬긴다.   시놉시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 소식과 강제 철거로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소용돌이 같은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과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이 공연은 크리스찬타임스, 극동방송,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수원하나교회, 와이디피하나교회, 두레수도원, 에이라이브 미디어에서 협력하고 이수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다.   한편, 와이디피하나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소속된 교회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에 있다. 동교회는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준이 되십니다」란 주제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한 언약 공동체로서 내가 속해 있는 곳 어디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을 전 세계 열방에 증거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이다’란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삶의 모습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12개의 가치를 두고 사역해오고 있으며, 교회 내에 9개의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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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10-20

실시간 문화 기사

  • 대한성공회서 남성합창 연주회
      대한성공회(의장주교=이낙준신부)는 지난달 26일 서울주교좌성당(주임사제=주낙현신부)에서 합창 연주회를 열고, 기독교 합창 음악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남성합창단(단장=박상범)이 나섰으며 16세기 영국성공회 작곡가들의 작품을 부르고 파이프 오르간 연주도 별도로 진행하며 중세 말에서 근대 초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기독교 음악의 발전을 엿보는 구성으로 꾸렸다. 연주회 지휘자로는 김 민, 파이프 연주자로 강금주가 나섰다. 연주회 관계자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고 중후한 남성합창 찬양들과 함께 은혜롭고 평화롭게 나누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합창 연주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특별히 이번 연주에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16세기 영국의 교회음악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찬양전통을 조명하고 한국교회 찬양문화의 다양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성공회는 근대 초 영국교회 음악을 선보이는 남성합창 연주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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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1
  • ‘이솔리스트로마’서 전국 순회공연
      합창단 ‘이 솔리스티 로마’는 지난 14일 인천 영광교회(담임=윤보환목사)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순회공연을 시작하고, 찬양을 통해 땅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보환목사는 “정갈한 음색과 수준 높은 화음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준 이 솔리스트 로마에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전파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예수의 복음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선율로 다시 살아났다. 한국교회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님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전했다.   동 합창단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고, 로마연합교회(담임=홍기석목사)의 출석교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원들은 한국에서 국립합창단과 각 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각계의 음악계에서 활동하던 중 솔로로서의 개인의 기량을 더 닦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온 음악인들이 소속되어 있다.   홍기석목사는 ”멈추어라. 아름답다. 이시간이여! 라고 외칠 수 있는 시간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고 찬양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순간들이야 말로 세상의 크로노스가 멈춰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카이로스의 순간이 되는 줄 믿는다. 동 합창단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 합창단은 지난 23일 포천 내촌교회(담임=박영석목사), 27일 구리 예향교회(담임=김종현목사), 11월 3일 구리 하늘샘교회(담임=한종우 목사)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10-24
  • 안젤라미술관서 순회전시회
      안젤라미술관(대표=권숙자작가)은 지난 1일부터 아가갤러리에서 「부활-피어나는 삶」이란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열고, 미술작품으로 표현한 기독교 신앙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권숙자작가의 대표작인 「주님을 향한 찬양」과 「부활의 향기」 등 종교적인 사순과 부활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부터 한 인간으로서 작가 내면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주제로 한 극사실회화, 독특한 재료들을 사용한 릴리프 기법의 입체작품 등 45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최재희큐레이터(안젤리미술관)는 “미술가에게 생명과 같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작가의 또 다른 시각적 수난과 죽음, 고뇌와 노고의 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부활해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 삶 속의 부활, 피어나는 삶을 꿈꾸고 관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회전은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됐으며, 「1부 - 어둠과 혼돈」와 「2부 - 부활 피어나는 삶」란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매년 3월부터 5월에 이르는 사순과 부활 시기는 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절기이다”며,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러한 죽음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부활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2018년 「회상의 정원을 거닐다」이란 주제로 진행된 권숙자작가의 후속 전시회이다”며, “안젤리미술관에서는 사순과 부활 시기에 맞추어 「부활-피어나는 삶」이란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10-23
  • 서울장신대서 찬양공연전 성황
      서울장신대학교(총장=안주훈박사) 예배찬양사역대학원(원장=김세광박사)은 지난 14일 진광교회(담임=이성주목사)에서 「언약 Re;Member」란 주제로 찬양공연을 진행하고, 기독교적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이웃사랑을 음악으로 승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옛언약 △새언약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언약이란 주제로 지은 자작곡을 선보였으며 언약을 바탕으로 하는 하나님의 선교와 사랑이 지닌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주력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찬양공연은 단순히 공연의 가치를 넘어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자 준비됐다”며, “언약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이야기들을 모아 한 무대에 담아 공연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10-23
  • 수상한거리서 CCM 페스티벌 성황
      수상한거리(대표=백종범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수상한마을, 킹덤」이란 주제로 페스티벌을 열고, 기독교와 대중문화를 접목한 콘서트와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동 단체에서 진행하는 수상한거리 페스티벌 7번째 축제로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인근을 중심으로 기독교 문화창달이란 목표 아래 다양한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을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무브홀과 플렉스라운지, 워십센터, 버스킹존 등 4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 하루 동안 진행된 워십 공연은 무브홀에서 김복유밴드와 김브라이언, 강명식, 헤리티지밴드가, 플렉스라운지에서 짐니와 김상진, 빅콰이어, 흉배가, 워십센터에서 크리스찬양, 김수지, 진진희, 레베카황이, 버스킹존에서 글래드와 김건희, 우리세인, 글로리 & 그레이스가 나서 찬양했다. 또한 헤이르협동조합과 글리하우스, 아베크듀스튜디오, 초롱이와하나님 등 기독교 문화사역 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기독교 문화물품을 소개하고 제공하는 장소를 꾸렸다. 행사 관계자는 “예배문화 운동 네트워크인 수상한거리는 지난 10년 동안 예배와 삶이 통합되어 기독교적 가치가 교회를 넘어 세상으로 흘러간다는 비전을 갖고 홍대에서 지속적으로 기독교 예배문화 운동을 펼쳐왔다”며, “「수상한마을, 킹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하나님께 찬양하는 노래소리로 홍대거리를 채웠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10-17
  • 기독인문학연구원서 도서 강좌
      창조과학 비롯한 교회 내 현대과학 배격문화 탈피 절실 “과학은 신앙을 악화시키지 않고 신앙의 길로 인도한다”   기독인문학연구원(대표=고재백교수)은 지난 7일 역삼동 크리스찬살롱에서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건강한 관계 정립을 위한 한 크리스천 천문학자의 제언」이란 주제로 도서 강좌를 열고, 반지성주의적 태도를 지닌 한국교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창조과학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신앙과 과학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전했다. 강사로는 우종학교수(서울대)가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이란 책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성경만 본다면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지만, 이 세상을 풍요롭게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한 우교수는 “로고스이신 예수님께서 창조 전체 과정에 관여하셨다. 그렇기에 물리 세계의 구성 전체에 예수님께서 관여하신 것이다”며, “예수님은 뛰어난 인품을 가지고 놀라운 가르침을 준 성인이 아니라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죽기까지 구원의 길을 베푸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이 보여 주는 것이 우리의 신앙을 악화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앙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며, “과학이 무신론자들의 손에 붙들려 그들의 논리를 강화하는 데에 이용되고 있지만, 기독교를 믿은 과학자들이 고백했듯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드러내는 학문이다”고 전했다.   창세기는 당대 우주관과 자연에 관한 관점이 반영됐으며 문학적 표현이 가미됐지만, 이것이 허구라는 뜻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역설한 우교수는 “고대 근동의 상식적 우주이해를 기반으로 창세기가 집필됐다. 하지만 성서의 집필 목표는 고대 근동 우주관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를 창조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며, “칼뱅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서 성경을 작성하셨다고 말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 주는 책이지 천문학 같은 난해한 학문을 배우려는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라고 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젊은지구론이나 간격이론, 날-시대이론 등 성경과 과학을 조화시키려는 입장인 일치론적 해석과 성경과 골격이론이나 은유적 해석, 고대근동 우주론 등을 통해 성경과 과학을 독립적으로 읽는 해석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며, “신학은 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성경해석은 성경과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과 나의 성경 사이에는 영원한 간극이 존재한다. 신학은 창조주 하나님을, 과학은 창조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문이며 이 둘은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두 축으로 각각 동등한 위치로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대주의의 영향으로 현대사회는 무언가를 증명하는 것이 옳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다고 강조한 우교수는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명제적 동의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된다”며, “기독교의 진리는 증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하시리라 믿고 자신을 헌신하는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적인 증명만을 믿고 살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는 존재할 수 있다”며, “윤리나 도덕 등 정신적 가치와 관계의 문제를 전혀 답할 수 없는 문제 속에서 이를 고찰하는 데에는 증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필요하다. 진정 필요한 것은 믿음의 도약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10-17
  • 바림서 나무작가 윤 경집사 전시회
      갤러리 바림(관장=이은숙)은 오는 30일까지 김해 갤러리 바림에서 「GIVE THANKS」이란 주제로 전시회을 열고 기독교 미술의 관점에서 현대사회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나무 작가’로 유명한 윤 경집사(잠실중앙교회)의 작품을 통해 파편화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속을 들춰내고 이를 통해 기독교적 구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에 주력한다. 전시회에는 「Praise The LORD」와 「Like Shitim - In The Desert」, 「Praise The LORD - New Heaven & New Earth」 등 총 42편의 작품이 전시됐다.   윤 경작가는 “지금까지 10번가량 개인전을 진행했었지만 고향인 부산에서 처음 진행하는 개인전이라 더욱 감사하다”며, “고향에서 꼭 한번 개인전을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한재엽목사님께서 주신 격려에 용기를 내고 이은숙관장이 초대전을 제안해 전시회가 추진됐다. 모든 것이 주님이 계획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아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짊어진 삶의 무게가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감사를 배운다”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해주시고 부족하지만 이 삶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09-25
  • 17일, 윌리엄 크리스티 아시아 투어
      1979년 레자르 플로리상 창단하고 현재 음악감독 역임 17, 18세기 프랑스 바로크음악 부흥 이끌어내는데 기여     윌리엄 크리스티(사진)와 그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은 다음달 17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하고, 헨델 특유의 선율과 기독교적 메시지로 깊은 감동을 전해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윌리엄 크리스티가 지휘와 음악감독을 맡고, 소프라노는 엠마뉴엘 드 네그리와 캐서린 왓슨이, 카운트테너는 팀 매드가 맡는다. 또한 제임스 웨이가 테너를, 페드릭 로완이 베이스와 바리톤을 맡고, 합창·오케스트라는 레자르 플로리상이 맡는다.   지휘자 크리스티는 1979년 레자르 플로리상을 창단하고 현재 동 앙상블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학 연구가이자 교수로서 크리스티가 지난 30년간 선보인 선구적인 작업들은 바로크 음악, 그 중에서도 17세기와 18세기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부흥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언론으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크리스티는 교육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며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비엔날레 아카데미인 ‘르 자르뎅 데 부아’를 설립하고, 2007년부터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고악기 바로크 음악 연주를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단체로 17, 18세기 바로크 레퍼토리의 부활을 이끈 개척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크리스티와 폴 애그뉴의 지휘로 프랑스와 전 세계에서 매년 100회 가량의 공연과 오페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콘서트 오라토리오 세미 콘서트, 실내악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동 앙상블은 그들 최고의 음반으로 손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에 있다.   소프라노 엠마뉴엘 드 네그리는 파리 국립 오페라단에서 넬라 역(쟌니 스키키)으로 데뷔하여 현재 동 앙상블의 활동을 통해 명성을 쌓고 있고, 소프라노 캐서린 왓슨은 케임브리지 트리니티대학에서 앵글로 색슨, 노르만, 켈트를 전공한 후 현재 동 앙상블과 함께 세계 각지의 정기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카운트테너 팀 매드는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당대 카운트테너 중 가장 탁월한 인재로 평가받고 있고, 2016년 가싱턴 오페라 축제에서 사이몬 샌드바흐상을 수상했으며 딘 앤 채들링튼 성악 콩쿠르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성악가’상을 수상했다.    테너 제임스 웨이는 위그모어홀에서 열린 제62회 케슬린 페리어상에서 2위를 수상하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웨이는 크리스토프 루세트가 지휘한 헨델의 「세멜레」에서 주피터 역할을 맡았으며 2019 시즌부터는 동 앙상블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바리톤의 페드릭 로완은 아일랜드 왕립음악원에서 2013년 음악연주 전공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6~2017 시즌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동 앙상블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문의: 032-453-7700)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09-25
  • 26일, 성공회대학교 오페라단 공연
    성공회대학교(총장=김기석신부) 오페라단 ‘느티’(단장=이명희)는 오는 26일 성공회대학교 대학성당에서 28일 대한성공회 온수리성당에서 창단 5주년 기념공연을 「사랑의 색깔」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성소를 기억하고 동 대학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오페라 공연에는 김미옥씨, 김은영씨, 김은정씨, 백지옥씨, 이명희씨, 정혜정씨, 최경아씨, 최경은씨, 최영실씨, 김혜연씨, 장성일씨, 최보한씨, 차피득씨, 김신기씨, 김 민씨가 출연하고 김기언씨, 김율희씨가 피아노, 바이올린 이해인씨, 연출 장수철씨, 기획을 최영실씨, 차피득씨이 하며, 김은영씨가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오페라 행사가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성공회대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09-15
  • 아트미션서 기독 예술인 미술포럼
      기독미술가 모임 아트미션(회장=이영신)은 지난달 23일 서울 이랜드사옥에서 「미와 영원」이란 주제로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열고, 미술작품 속에 깃든 영원의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 단체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성에 매몰되어 상상력을 잃지 않고 기독교 미술작가가 추구할 나아가야 할 미적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라영환교수(총신대)가 「하나님이 나를 보는 눈:반 고흐의 농민화와 풍경화에 대한 연구」, 김이순교수(홍익대)가 「한국 기독교미술의 발아와 성숙」, 신국원교수(총신대)가 「영원을 꿈꾸는 아름다움:기독교 미술의 텔로스」, 서성록교수(안양대)가 「몸, 현대미술과 기독교의 관점:예술의 성육신적 접근」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선회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미술작가들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세상의 수많은 이론, 정보의 홍수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꺾이고 있다. 그렇기에 현대 미술가들이 목적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아름다움과 영원을 잃어버린 문화의 쇠잔한 모습을 가운데 현실을 돌아보고 이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극복해갈지 논의하는 자리이다”며, “포럼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꿈꾸는 이들이 영원성과 푯대를 점검하는 귀한 시간을 삼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천 예술가가 예술의 혼을 불태울 수 있는 아트미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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