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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 탄생과 생애, 부활을 담아 복음을 전한다. 소망교도소서 백다솜작가 초대전
    ◇백다솜작가는 작품을 설명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소망갤러리 다섯 번째 담장 안 전시회 「백다솜작가 초대전-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초대전의 백다솜작가는 백석대학교 기독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 경영을 전공하여,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고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디지털 일러스트로 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전통 성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화풍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은, 수형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쉽고 깊이 있게 전한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오픈식에는 백작가와 가족, 소망교도소 관계자들과 미술치유반 수형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와의 대화 등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작가는 “그림을 통해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 복음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형자들에게 변화와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시작된 「소망교도소 담장 안 전시회」는 수형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내면의 변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소통과 공감능력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수형자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복도를 회복적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작품들을 전시해 오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김삼환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거듭남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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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하나님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체험' 한국미술인선교회서 「부활의 기쁨」 전시회
    ◇관람자들이 「빛으로 새겨진 십자가」 작품에 십자가를 그리고 있다.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객도 십자가고난에 동참 세움에 수익금 기부해 재소자 자녀들을 돕기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부활의 기쁨」 전시회를 진행한다. 여섯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작품을 나누고, 수익금은 교도소 재소자의 아동들을 돕는 아동복지 실천회 세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빛으로 새겨진 십자가」란 제목으로 참여형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누가복음 9장 23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란 말씀에 따라 관람자가 검정색 캠퍼스 위에 흰색 물감으로 자신의 작은 십자가를 직접 그리고, 그 십자가들이 모여 하나의 큰 십자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검정색 캔버스는 죄와 죽음, 절망과 어둠을 뜻하고, 그 위에 새겨지는 흰 십자가는 삶의 짐, 고통, 연약함, 신앙고백의 의미를 담았다.    신혜정회장은 “개인의 작은 고백들이 모여 부활의 큰 이야기로 이어진다”며, “어둠 속에 새겨진 빛, 그것이 바로 부활의 기쁨이다. 이번 전시회 주제에 맞춰 함께 부활의 기쁨을 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단체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신앙과 도덕이 약화되고, 물질적 가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큰 혼란과 갈등과 절망에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교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부활의 기쁨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고, 영원한 생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선포한다”면서, “예수님이 전한 사람과 생명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부활의 영광을 조명하는 이 전시가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움의 이경림대표는 “세움은 부모가 범죄해서 남겨진 아이들을 돕는 단체로, 마가복음 9장 36-37절 말씀과 같이 가장 작은 아이들을 예수님의 자녀로 세우고자 세워진 단체이다”면서, “요한복음 12장 46절부터 48절에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할 것이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구하려 함이다’란 의미가 전시의 주제와 함께 떠올랐다. 이번 전시 수익금을 통해 아이들이 빛으로 구원으로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표는 “부활의 기쁨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 기도와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익금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을 만드는 것부터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빛이 되어 닿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15일 드려진 오픈예배에서는 신혜정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14대 전태영회장은 전회장은 “전시된 작품들이 모든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고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가라 가서 복이되어라」란 제목으로 서빙고온누리교회 아트비전중보담당인 정미경목사가 설교했다. 정목사는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이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이 있을 수 없었다. 예수님의 시신을 찾던 여인들은 예수님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이다”면서, “예수님이 부활에 대해서 얘기하셨지만 십자가의 고난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한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사망의 닫힌 문이 열렸고, 이제는 부활의 소식을 가지고 나아갈 때이다”면서, “일상의 삶 뿐만아니라 여러 작품과 예술활동들로 세상에 나가자.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복이 되자. 증언하는 자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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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 '성경 속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5월, 기독어린이 미술축제
     아가갤러리는 한국기독미술인선교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아트 피스트, 백석대, 강원기독미술인 협회,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기독 어린이 미술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 전시되는 작품들의 주제는 「성경이야기」이며, 만 4세부터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5월 5일 11시 아가갤러리에서 진행하며, 예배도 함께 드린다.     이 단체 관계자는 “어린시절, 성경이야기를 듣고 성장하며, 성경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일이 그의 일생을 복음 안에 지켜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한다”면서, “교회학교에 어린이들이 줄어들고, 성경말씀보다는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다보니, 어린시절 반드시 들어야 하는 성경 속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히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기독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 기독기관에서 교육받는 어린이들, 기독교인이 가르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기독 어린이 미술축제가 복된 기회가 될 것을 믿으며, 기쁘게 초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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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편견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소통 ' 「디자인아트페어 2025」에 밀알복지재단 참여
          ◇현승진작가의 핑크동물세상                         ◇김수광작가의 석양의 코뿔소II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장로)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가 오는 1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아트페어 2025」에 참여한다. 이 전시회는 「예술을 선물하다」를 주제로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소장하는 등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총 74개 부스, 12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도자, 섬유, 조각, 디자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인 작가의 특별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8인(김기정, 김수광, 김성찬, 김지우, 이민서, 윤인성, 최석원, 현승진)이 참가하여 약 50점의 작품 전시를 통해 각 작가들만의 독특한 작품과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디자인아트페어 2025」에 참여하는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 8인의 작품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없이 예술로 연결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들의 작품을 직접 느끼고 관람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Bridge On)’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이 필요한 기업이나 관공서 등을 찾아가 연주나 전시 등 문화체험 형태로 강의를 펼치며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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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4
  • '일제의 억압속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 10월, 서서평선교사 일대기인 뮤지컬 「쉐핑」 공연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속에서 소망을 추구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존귀한 존재임을 전달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목사)은 오는 10월에 기독교선교 14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컬 「쉐핑」을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1919년 3.1운동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 조선여성들의 현실과 그들에게 이름과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해 헌신한 서서평선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미라클아트컴퍼니와 라이트이너스(대표=정재유선교사)에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뮤지컬 「쉐핑」은 조선에서 ‘서서평’으로 더 잘 알려진 독일계 미국인 간호사이자 선교사의 삶을 다룬다. 그녀는 조선 땅에서 여성들에게 이름을 주고,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을 주었다. 일제의 억압과 조선의 빈곤 속에서도 그녀는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이 작품은 존재 자체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야 했던 당시 여성들에게 이름을 찾아준 쉐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쉐핑’은 ‘이름이 있다는 것’이 곧 존재의 증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존재임을 이야기한다. 이 뮤지컬은 쉐핑이 서서평으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기의 우리 민족의 아픔과 사투,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자신을 던져 희생한 선교사들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1919년 3.1운동에서 시작된다. 이후 1920년대 일본의 문화통치와 1923년 관동대지진, 그리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 등 조선의 역사적 비극과 저항의 흐름 속에서 쉐핑과 조선 여성들의 삶이 펼쳐진다. 이 모든 흐름 속에서 쉐핑은 교육과 간호, 섬김과 헌신을 통해 조선의 여성들과 아픈 이웃들의 이름을 되찾아준다. 한 사람의 선교적 삶이 조선의 역사 한 가운데서 희망의 씨앗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쉐핑은 조선 여성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배움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을 주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을 삶으로 보여준다. 종교적 메시지는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역사적 뮤지컬의 특징이 두드러져 비기독교인 관객들도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뮤지컬은 유럽 뮤지컬의 쇼앤쇼(Show and Show) 형식을 따르고 있다. 장면마다 독립된 쇼처럼 구성되며, 올 스루 송(All Through Song) 형식으로 모든 장면이 음악과 노래만으로 진행된다. 대사는 최소한으로 사용해 음악과 가사만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음악적으로는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넘버들과 강렬한 대합창이 작품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특히,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격렬한 군중씬과 파워풀한 안무는 시대의 분노와 희망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에너지가 된다. 가장 매력적인 장면으로는 1부의 시작 3.1운동 장면에서 독립선언서를 랩처럼 그대로 낭독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장면과, 2부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들은 작품이 가진 역사적 울림과 뮤지컬적 스케일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준다.    라이트이너스의 정재유선교사는 “한국선교140주년을 맞아 뮤지컬 쉐핑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이 뮤지컬이 선교의 도구로 아름답게 사용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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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4
  • 예수의 일생을 소개하고 예수와 관계된 인물을 조명, 사순절 기념 뮤지컬 「히스 스토리」 공연
       뮤지컬 문화사역팀 CMP(대표=최광균)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동교회(담임=정정용목사)에서 뮤지컬 「히스 스토리(HIS-STORY)」를 공연한다. 이를 통해 고난주간을 기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 뮤지컬은 예수의 일생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예수와 구체적으로 관계를 맺었던 인물들인 동방박사, 랍비, 세례요한, 마귀, 헤롯왕, 바라바가 등장해 그들이 보고 느낀 예수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광균대표는 “이번 공연은 대동교회의 공간후원으로 무료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은 문화사역을 좀 더 많은 성도들과 나누려는 것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뮤지컬 문화사역을 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해마나 사순절 기념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원선교와 군선교를 위한 전문 뮤지컬 공연팀으로 2인극 가족뮤지컬 「예수 그리스도」, 여성 모노뮤지컬 「마리이야기」, 「리턴」, 「패스」, 「바라바」, 「생일파티」, 「인터뷰」 등의 작품을 통해 학교채플사역, 군사역을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3-28

실시간 문화 기사

  • 교회와 복음콘텐츠 잇는 'GNC 웹 플랫폼' 출시
    ◇광야아트미니스트리를 비롯한 기독문화사역단체들은 교회와 복음콘텐츠를 연결하는 「GNC 웹 플랫폼」을 다음달 출시한다.(사진은 「GNC 웹 플랫폼」 웹페이지)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목사) 등 기독교 문화사역단체들이 속한 ‘GNC패밀리’는 지난 1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제3회 굿뉴스 콘텐츠포럼(GNC)’을 진행했다. 동 단체는 「GNC 웹 플랫폼」를 출시하고, 이를 한국교회 문화목회의 한 대안으로써 제시했다.   새로이 출범한 「GNC 웹 플랫폼」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교회사역과 문화목회를 하는 데 있어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복음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관련 사역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동 단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복음 콘텐츠들이 한국교회에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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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미술인선교회서 '기독교미술대전'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을 갖고, 기독미술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총 827점 공모작 중 ‘골든십자가상’ 3인 비롯한 49인 선정 조형성·예술성·영성의 조화로 세상 속 ‘전도체’ 역할을 추구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정두옥)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1층 특별관에서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개최한다.  동 단체는 골든십자가상 3명을 비롯한 특선과 입선 총 49명을 선정했고, 기독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주님의 사랑을 영성적인 측면에서 표현한 상징적 작품은 물론 신앙인으로서 구원받고 은혜를 받은 기독작가들의 삶과 기도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됐다. 이번 기독교미술대전은 최명룡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신미선, 조안석, 구여혜, 전태영, 황적환, 정두옥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827점 공모작 중에서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4명, 입선 32명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초대작가 10명을 선정했다.   동 단체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해 공모요강을 대폭 개편하고 개최장소에 변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기독교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우수작가들의 개인전(부스전)을 열어 주기 위해 미술계의 중심지인 인사동으로 옮긴 것이다.   ◇정두옥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시상식에서 정두옥회장은 “복음을 시각예술로 증언하려는 우리의 진심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기를 기도한다”며, “한국 기독교계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한국미술인선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시각적인 형식으로 표현되고, 진리의 말씀 가운데 세상의 빛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최명룡 심사위원장(조각가)은 “‘기독 미술’이라는 분야가 일반 미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며, 기독 미술인들에게도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된다. 기독 미술인들과 일반 미술인과의 구별됨은 기독 미술인의 작품 속에는 작가의 신앙고백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면서, “이것은 기독 미술인으로서의 사명이기도 하다. 조형성과 예술성 그리고 영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었을 때 작품은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창의력이 더해질 때 감동을 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전하는 좋은 ‘전도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위원장은 "이것은 결국 사람이 주는 상이다”며, “마음에 어떤 중심으로 작품에 임했는지를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 나중에 더 큰 상급이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박가나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박가나작가(서양화)는 작품에 대해 “시시각각 달라지며, 항상 다른 색을 띠는 하늘빛을 담아 냈다”며, “말씀묵상을 통해 사도 바울에게 오신 성령님을, 또 어둠과 밝음의 대조를 통해 부활을 형상화했다. 그리고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려와서 뿜어낸 그 ‘광채’는 어떤 것일까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빛의 향기’가 났으면 하고, 그게 바람이다”고 밝혔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송경희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으로 선정된 송경희작가(서양화)는 “주님의 사랑 속에 힘을 얻는 매일의 날들이 우리에게 있다. 삶에서 놓쳐버린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아파하기보다는 걸음을 늦추고 다시 찾아올 그 순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만지시는 순간 가장 희미한 메아리까지도 놓치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인 중 이기선작가(왼쪽)   골든십자가상으로 선정된 이기선작가(서양화)는 “삶이 어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낙심 가운데 있을 때 출애굽기 묵상을 통해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과 ‘거기서 내가 너를 만나리라’는 말씀을 만나며 코로나 시기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나의 인생을 완성해 가는 도구는 ‘의도된 경험’과 ‘의도하지 않은 상황’, 그리고 그것과 만나는 기도이다. ‘작업’ 역시 의도성을 가진 계획된 붓질, 그리고 의도성 없는 점들과 흐르고 뿌려진 흔적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주님을 부르는 기도로 이루어져 간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린 오픈예배는 정두옥회장의 인도로 열려, 황적환 증경회장의 대표기도, 강진주부회장의 성경봉독, 곽수광목사(푸른나무교회, 프레이즈개더링 대표)의 「광야의 잔치」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 이한진밴드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드렸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08
  • 동안교회, 아동미술대회 시상식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안교회는  제1회 아동미술대회와 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지난 2일 교회 1층 중예배실에서 제1회 아동미술대회 시상식을 갖고, 2층 로뎀갤러리에서 전시회 및 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동 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아동과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가족들과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아동미술대회의 수상자는 총 112명이다. 수상자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에서 각각 67명과 46명이다. 기존 84명에게 시상하려던 계획과 달리, 이번에 동대문구청에서 대회 취지에 공감해 「동대문구 구청장상」이 추가되는 등 대회 규모가 커졌다.   저학년 부문에서 정유찬(초3) 군이 「중랑천」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또 고학년 부문에서 「추억의 건널목」 이란 제목으로 원보연(초6) 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 2명, 구청장상 3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상 35명, 입상 60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비롯한 전자기기, 문화상품권 등의 상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자로는 동 교회 한기석목사, 동대문구 이필형구청장, 심사위원장인 구자승교수(전 상명대) 등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원보연 양(왼쪽)과 정유찬 군(가운데).   구자승교수는 “심사위원 4명과 함께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 대회가 다른 어린이미술대회과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어른의 손을 타지 않은 순수한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이상적인 방향으로 2회, 3회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은 “나도 어렸을 때 조그만 상을 받았던 행복한 기억이 있다.”며, “동안교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업, 어린이 사생대회 등 선한 영향력을 위해 함께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워십댄스팀인 헤븐메이드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동 교회 미술선교부 담당 권지용목사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고, 총 22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이번에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추후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려상(고학년)을 수상한 노유주(청량초4) 양은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우리 마을하면 떠오르는 게 외대앞 역이라서 이곳을 그렸다”면서, “상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했다. 오늘 아트페스티벌은 되게 두근거리고 재밌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에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112명의 작품들은 24일까지 동 교회 로뎀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시상식 이후, 10여가지의 미술·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에 미술대회에서 수상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까지 약 200명이 어우러져 문화를 즐기는 지역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교회 2층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머그컵 만들기 △‘매직키링’ 만들기 △‘버튼뱃지’ 만들기 등의 9가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그리고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을 위한 선물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 개최배경에는 동안교회가 그 중심이 된 가운데, 지역을 섬기길 원하는 동 교회 미술인선교부 기독작가들의 헌신이 있었다.    동안교회 미술선교부(회장=장은영작가)는 3년간의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문화적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소망했다. 미술선교부 고문인 박나영집사는 “우리 교회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꿈마루 도서관」과 교회 내 「로뎀갤러리」는 이 지역에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개방공간으로서 교회 문턱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교회가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미술선교부는 오는 9일부터 「토요 어린이 문화강좌」를 연다. 교인을 비롯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저학년을 위한 ‘토브 창조 공예’와 고학년을 위한 ‘조각보 공예’ 프로그램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05
  • 아트미션, 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
    ◇아트미션은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개최하고, 기독미술인이 ‘생명문화’를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기독교 미술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 가치로 ‘공동선’을 제시 생태위기 시대에 창조적 영성·문화적 책임감으로 응답해야   기독미술인단체 ‘아트미션’(회장=천동옥)은 지난 1일 서울 경동교회(담임=임영섭목사)에서 제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했다.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독교 예술인으로서 각자 재능을 통해 ‘생명’의 문화를 전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공동선’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동 단체 이오성총무의 진행으로, 네 강사의 발제를 들으며 예술적 영성을 심화하는 자리였다. 강사로 신국원교수(총신대 명예)를 비롯한, 라영환교수(총신대), 서나영교수(총신대 스펄전 칼리지), 서성록교수(안동대 명예)가 참여했다.   신국원교수는 「생명 돌봄: 회복된 문화- 예술의 소명」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신교수는 “‘생명 돌봄’은 환경윤리의 문제 그 이상의 것이다”면서, “구원의 완성은 이 땅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오늘날 생태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타락과 오만한 자율적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예술 창작을 소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 작가들은 이를 반성하고, ‘문화 돌봄’에 앞장서야 한다”고 권면했다.   라영환교수는 「샬롬으로서의 기독교 예술」이란 제목으로, 이시대에 기독교 예술가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해 제언했다. 라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미술을 우상시하는 분위기 속에 17세기 네덜란드 미술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에 예술을 드러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라교수는 “기독교 미술이 사람들에게 비교적 관심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종교성이 개인의 신앙고백에 머물고 밖으로 확장되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기독교 미학은 인간 존재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이 답을 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우리들의 예술적 작업을 통해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서나영교수, 서성록교수, 신국원교수, 라영환교수는 문화적 책임감에 대해 다뤘다.   서나영교수는 「예술과 생명: 복음의 능력, 그 아름다운 비밀」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서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화가들이 ‘일터선교사’로 복음을 전했듯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독교 예술인의 사명에 대해 모색했다. 서교수는 “기독미술인들은 먼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되며 그 아름다움과 하나가 돼야 한다”며, “ 기독미술인의 사명은 작가가 전인적이고 온전한 영성으로 성장하는 것, 그 길을 미술인의 사명으로써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길이다”고 도전했다. 또한 서교수는 “복음의 핵심 가치는 ‘생명’이다”며, “찬란하고 눈부신 생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기독미술인이다. 세상을 ‘치유’하는 미술에 대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성록교수는 「예술은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공공미술의 역사와, 개혁주의 예술철학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며, 우리가 재능을 통한 ‘공동선’의 추구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서교수는 “자신의 재능이 언약의 헌신에 기초할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며, “오늘날처럼 전쟁과 폭력, 갈등이 격화되는 세상에서는 ‘친밀한 관계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절실하며, 이런 점에서 공동선에 기반한 예술은 분해된 공동체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의 동산에서 사는 법을 대비하고 익히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독예술인으로서 현장에서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끝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기독교인 예술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현장에서 작업하며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참가자들 중에는 “새로운 기술의 끊임없는 등장으로 트렌드를 비롯한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기독작가로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영환교수는 “우리는 트렌드를 좇는 것 보다, ‘콜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세상의 빠른 발전속도에 ‘숨막힌다’고 말하는 세상사람들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주고, 위로를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드린 1부 순서는 채문경교수(이화여대 명예)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김홍태교수(건국대)의 특송으로 열린 가운데, 동 단체 천동옥회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그리고 영신고문의 대표기도와 경동교회 임영섭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동 단체는 다음달 20일까지 경동교회 내 경동갤러리에서 「작은 정원」이란 주제로 아트미션 25주년 기념 소품전을 열고 있다. 41명의 기독작가들이 ‘생명 돌봄’의 청지기적 삶의 소명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04
  • 영은미술관서 김용원작가 개인전
    ◇김용원작가는 오는 24일까지 영은미술관에서 「시대의 풍경, 잔상의 흔적」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김용원작가(사진)는 오는 9월 24일까지 영은미술관에서 「2023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인전을 연다. 「Ways of Mourning the landscape lost: 시대의 풍경, 잔상의 흔적」이란 주제로 인간의 자연파괴와 환경문제에 주목한다.   주최측은 “김작가는 인간이 초래한 자연의 파괴와 그로 인해 촉발된 각종 재난이나 환경 문제에 대해 감각적으로, 그러나 날카롭게 바라본다”며, “그의 작품은 우리가 보고 싶은 산수의 아름다운 풍경만을 표현한 듯하다. 그러나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보면 황홀한 풍경 뒤편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자연의 한 장면을 목도할 수 있다”고 평했다.   김작가는 매일 조금씩 파괴되고 사라져가는 자연을 망각하지 않도록 그 과정을 기록하며 작품을 만든다. 주최측은 “그는 거대 어머니, 대자연의 품 안에서 끊임없이 ‘소멸·생성’하는 자연의 조각들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을 다한 자연물을 그린다”며, “그럼으로써 순환을 반복하는 자연에 경의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작가는 올해 초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제9회 ‘한국기독미술청년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영은 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 작가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31
  • 빅콰이어, 보성지역 찬양인도자학교
    ◇‘빅콰이어’는 문화사역이 잘 닿지 않는 지역 중 하나인 전남 보성에서 「찬양인도자학교」를 열고, 예배와 예배인도자를 세우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가스펠 콰이어단체인 ‘빅콰이어’(대표=안찬용, 단장=이주영)는 7,8월에 걸쳐 7주간 전남 보성동산교회(담임=김상만목사)에서 보컬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찬양인도자학교: 보성클래스」을 성료했다. 보성지역 7개의 교회들이 모여 함께 찬양과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자리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에게 찬양과 보컬 관련한 전문 노하우를 배우며,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참여교회는 보성동산교회를 비롯한 과역중앙교회, 발포사랑교회, 벌교무만교회, 예당교회, 조성교회, 광주동암교회 등이다.   김상만목사는 “현실적으로 예배할 사람이 없고, 찬양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찬양인도자학교를 한다고 해도 보성까지 와서 강의해주실 단체와 강사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며, “이러한 현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예배의 꿈을 꾸게 하시고, 도전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동 단체 이주영단장은 “하나님께서 빅콰이어를 대한민국 땅끝까지 보내시고, 귀한 예배자분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게 하셨다. 귀한 예배자분들을 통해서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진은 이주영단장을 비롯해 미국 TV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출연했던 팝페라 가수 류하나, 찬양곡 「할렐루야」로 알려진 CCM 가수 지미선, KBS 「불후의 명곡」 콰이어 지휘자 김은실 디렉터, CCM 그룹 「에이멘」의 강중현교수(백석대) 등이다.   동 단체 안찬용대표는 “보성의 단원과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갈망과 열정이 대단했다”며, “상황과 환경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예배와 찬양에 대해 가르치고 나누고 싶고 다음세대 친구들이 이 사역의 주역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돕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동 단체는 지난달 개최한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여해 팝 앙상블 챔피언 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찬양인도자학교 프로그램은 전남 광주지역을 위해 신안교회에서 ‘광주클래스’로 시작됐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28
  • 제천 세계기독교박물관 개관식
    ◇제천 세계기독교박물관은 3년만에 개관식을 갖고, 공식 개관해 많은 인사들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다.(맨 왼쪽 김종식관장)    이스라엘 등 세계 70여개국에서 모은 1만 3천여점을 전시 성지를 본 딴 지형들과 성서 속 70여종의 식물원을 조성 등   충북 제천에 있는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김종식목사)는 지난 23일 코로나19로 미루던 개관식을 3년만에 갖고,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중세시대 양피지에 필사한 토라(율법서)를 비롯한 총 1만 3천여점에 달하는 성경 관련 소장품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교회 관계자와 주한 이스라엘 대사, 그리고 지역 시의회의장·의원 등이 참석했다. 백종선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의 감사기도와 함께, 국기게양식,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박물관과 식물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스라엘 등 세계 70여개국에서 모은 1만 3천여 점의 성경 유물을 제천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요청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한국교회의 이스라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골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관장인 김종식목사가 코트라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중동 각지에서 모은 물건을 소장하고 있다. 각종 성경 종류를 포함한 성경 관련 유물과 식물이며, 현재 박물관 내부에는 1,5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나머지 1만 1천여점의 소장품은 절기 등에 따라 수시로 교체되어 선보이고 있다. 실제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는 본관 단층건물은 정면에는 큼직한 일곱 촛대와 함께, ‘태초에’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베레쉬트’가 새겨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천 세계기독교박물관 본관 이 박물관 야외에는 이스라엘 본토 모양에 따라 5000분의 1로 축소한 지도 모형이 있다. 그리고 「성경식물원」에는 성서 속 7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방문객들이 이스라엘을 가보지 않고도 마치 성지순례를 다녀 온 것 같은 체험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 김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게 ‘방해받지 않는 골짜기 땅’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딱 맞게 이뤄주셨다”고 설명했다.   ◇과거 안식일 식탁을 재현한 전시실   박물관의 전시실은 총 4개로, 특별전시실과 성경식물원이 있다. 제1전시실은 마가다락방과 같은 크기로 설계되었다. 이곳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악기와 의상, 예가 살았던 시대의 생활도구, 홀로코스트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나사렛 회당 크기에 맞춘 제2전시실에서는 600년 전 서기관이 양가죽에 필사한 토라와 1831년 프라하에서 인쇄된 바벨론 탈무드를 볼 수 있다. 제3·4전시실을 거치면서는 겨자씨, 타작기 등 성경에 나오는 물건 600여점을 볼 수 있다. 안식일 식탁, 성인식과 결혼식 등 유대인들의 절기와 관습에 대해서도 해설사 도움을 받아 안내받을 수 있다.   정규 해설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이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일요일 오전과 수요일에는 휴관한다.   김원장은 “중학생 시절 여름만 되면 원인 모를 병에 시달렸다가, 병을 고쳐주시면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모으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서원기도를 올렸다”면서, “이후 다시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 기억을 잊고 지내다가 코트라에서 이집트로 발령받으면서 서원기도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때부터 물건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성경 속 물건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 예순 넘은 나이에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다. 김원장은 “성경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에 주어진 축복이다”며, “기독교인은 물론 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 성경을 알아가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24
  • 9월 15일, 소프라노 최인애 리사이틀
       데뷔 32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최인애(청운교회 권사)의 리사이틀이 오는 15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감사의 노래」란 부제로 열리는 공연은 최인애씨가 그동안 관객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함을 담아 성가곡을 중심으로 꾸민다.   최권사는 “코로나로 묶여버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금 일상의 행복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데뷔 30주년을 훨씬 넘긴 시점에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길지 않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목소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히 종교곡으로만 꾸미게 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성악가로서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공연 1부에서는 헨델의 「주님, 감사합니다」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드보르작의 「성서의 노래」를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함을 담아와 함께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성경 속 주요인물을 다룬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사도바울」의 대표적인 곡을 공연한다.   2부에서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한국 작곡가의 곡들로 구성됐다. 성악가 최인애 삶의 고백이 될 손경민의 「여정」을 비롯한, 김효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신상우 「축복하노라」 등의 곡으로 채워진다. 특별히 제자들과 함께하는 순서도 준비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될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권사는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 국제캠퍼스 포스트모던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최권사는 경희대 음대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졸업했고, 벨리니 국제콩쿨 입상과 더불어 라이프찌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국립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24
  • 9월, 한교총서 다문화 합창대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목사·사진)은 다음달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제3회 이주민 다문화 합창대회를 연다. 이 합창대회는 다문화공동체가 음악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 단체 선교협력위원회(회장=김규세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출신 및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대회 참가 합창단은 국내 거주 이주민과 다문화 구성원들로 이뤄진다. 각 합창단은 연령 상관없이 10명 이상 60명 이내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는 지난 11일에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이 무대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한국출신인은 20% 이내로 구성된 합창단 총 8팀은 다양한 곡 장르로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팀은 이주민월드비전센터합창단을 비롯한, 인천 다문화합창단, 풍신 싱아웃코리아, 충주 친구들교회합창단, 행복메아리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 금천행복한지역아동센터합창단, 순복음열방선교교회합창단까지 총 8팀이다. 이들에게는 추후 다양한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1팀에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에 상금 100만원, 장려상 5팀에 상금 각 50만원이다.   대회 관계자는 “2019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합창대회는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합창을 통해 이주민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사회에서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22
  • 선교찬양단체 ‘크로체’ 국내외 공연
      찬양선교단체 ‘크로체’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음악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사역자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지희경와, 테너 문제성, 그리고 피아노 이웅희까지, 클래식 전공자 3인으로 구성된 동 단체는 지난 13일 화평교회에서 국내 공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송도 맑은샘교회, 25일 파주 성동교회에 이어, 다음달 3일 전농교회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 10일에는 태국 파타야 에덴교회(김기병 선교사)에서 공연한다. 그리고 이튿날인 11일부터 14일까지 파타야에서 진행되는 '사역자 위로회'에 참석해 음악으로 사역자들에게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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