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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전남방언」출판기념 판화전 진행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방언> 출판기념 판화전 「가난한 사램들의 말씀 끄니」가 열렸다. (사진은 오프닝행사 모습)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방언> 출판기념 판화전 「가난한 사램들의 말씀 끄니」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2일까지 인사동 인덱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임목사의 책 <마가복음 전남방언>에 수록된 홍성담작가와 전정호작가의 원화 삽화와 임목사의 작품 등 40점이 전시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오프닝행사에서 임의진목사는 “사역을 하면서 큰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들 곁에 있었다. 그런데 나도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고, 유가족이 됐다. 이 힘듦을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했다. 그래서 이것을 풀어보고자 성경을 전라도 사투리 번역하게 됐다”면서,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전정호선생님, 홍성담선생님하고 연락할 때가 있었는데 삽화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셔서 삽화도 책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아람어가 나온다. 예수님의 아람어는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었다. 외곽에서 쓰인 말이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말은 소중하다. 그리고 저항은 항상 그 쪽에서 이루어졌다”면서, “그런 예수님의 정서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소중함이 있다면 그런 정서를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전정호작가는 “시작하고 성경책을 펴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겨우 조각칼을 들고 목사님과 약속한 12점의 작품을 끝냈다. 하루 쉬고 성경을 보니까 하나씩 다시 보이게 됐다. 그래서 다시 작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작품을 만들다가 예수님이 우리와 이별하는 것으로 작품을 끝내야 되겠다 싶어서 만든 것이 이 책의 표지이다”고 했다. 그리고 “예배시간 때 성경을 보면서 보이는 것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전시를 많이 해왔지만 오늘 임목사님이 마련해주신 전시회가 가장 뜻깊고 은혜롭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승렬목사는 “이 책은 나의 말로 복음을 전하고 이해하려는 소중한 결과물이다. 한국교회의 복된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한국교회가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하면서부터 한국교회가 이루어졌던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말로 성경을 번역해 읽는다면 나의 신앙이 주체적인 신앙이 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등병의 편지」의 원작자 김현성가수의 공연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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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5 가을음악회 성황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월 11일(화) 저녁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및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전쟁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찾아준 자유를 잘 계승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음악회가 열린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맥아더장군을 비롯해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음악회를 통해 진하게 드러났다. 이번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서도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로 무대가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깊은 음색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음악성을 지닌 소프라노 최정원, 천부적인 성악 천재로 불리는 팬텀싱어 3 라비던스 테너 존노,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오페라가수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서곡’연주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음악회의 서막으로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영웅적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시작을 알렸다. 1부의 첫 곡은 소프라노 최정원이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울팀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주님여 이 손을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관중들의 깊은 감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테너 존노의 「은혜」 독창과 소프라노 최정원과 함께 듀엣으로 「아리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피리 연주가 변우림의 피리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아름답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씨는 맥아더 복장을 하고 「Old Soldiers Never Die」, 「The Impossible Dream」, 「My Way」를 부르며 맥아더 장군의 활약과 깊은 신앙심까지 충분히 표현해 냈다. 평소 맥아더 장군이 자주 외우던 주기도문을 테너 존노가 깊은 울림으로 불렀고 1부의 끝 곡으로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테너 존노,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함께 「U.S Armed Forces Medley」를 부르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2부는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원들(서울, 광주, 부산, 포항, 창원에서 모인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팀)이 펼쳐내는 노래와 퍼포먼스들이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무대로 진행이 되었다. 2부 첫 곡으로 서울&광주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소망과 기쁨 찬양메들리’를 현대와 전통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귀엽고 깜찍하게 펼쳐졌다. 이어 창원&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추억의 히트송 메들리」, 부산&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Celebrate Jesus Medley」가 연속으로 펼쳐지며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린이합창단 무대의 바톤을 이어 테너 존노는 위대한 쇼맨 OST인 「From now on」,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그리고 이번 가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원들은 온 힘을 다해 「Roman 16:19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인천상륙작전메들리」, 「군가 메들리」를 부르며 인천상륙 작전 성공 퍼포먼스를 멋지게 펼쳐내며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2025년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천상륙작전의 75주년과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맞아 뜻깊은 이 날, 화합과 연합의 피날레 무대로 모든 출연진들은 다함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화합과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소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사장 맹주완장로는 “극동방송은 지난 69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북방지역 동포들의 벗이자 동반자로서,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로 매년 가을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탈북가정, 장애복지단체, 한부모가정 자녀 등을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가을음악회를 통해 잊혀져 있던 감사의 분들을 찾아 함께 나누고, 그분들께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유엔참전용사와 영웅들을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믿음의 사람, 맥아더 장군의 삶을 함께 조명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오랜 우정과 굳건한 신뢰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자리에 함께 한 모든 관중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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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 함께 부르는 메시아」란 주제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는 대작이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곡의 대본은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로 찰스 제넨스의 오라토리오 대본을 기반으로 쓰였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헨델의 지휘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헨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되는 성악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연 당시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왕의 행동을 따라 모든 관객들도 함께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3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해 무리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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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남용 사진작가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기록 240명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한 여정도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빛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동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시력 상실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보이는 축복을 선물한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병원과 환자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낡은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잠비아에서는 왕복 300km를 오가며 환자를 수송해 진료와 수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말라위에서는 병원 밖에 형성된 환자보호자들의 커뮤니티를 기록했다. 병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병원 밖에 야외 부엌이 마련돼 있는데, 환자 보호자들은 이곳에 나뭇가지를 갖고 와 불을 피워 밥을 지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숙식을 해결한다. 더없이 불편한 환경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캠프에 온 것처럼 환하다 탄자니아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안 좋은 12살 소년 압둘 리가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한 내용을 담았다. 우간다는 우연히 딸 집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비전케어 활동을 듣고 개안수술을 받으러 온 할머니의 사연을 담아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나라의 거점병원이지만, 수술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수술캡이 턱없이 부족해서 검정 비닐봉다리를 쓰고 수슬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구 적출을 한 아이의 수술과정을 담았다. 모로코에서는 수술 전후로 달라진 환자들의 표정에 집중했다. 수술 전 검사를 할 때 낯설고 두려워하던 표정들은 수술 후 사라진다. 너무도 다른 이들의 표정 속에 기적의 실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제2전시장에서는 240명 의료진과 봉사자, 비전케어 캠프이야기를 표현했다. 240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 비전케어 캠프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안남용 사진작가는 “59일간의 아프리카 여정을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지구촌 곳곳을 기행하면서 험한 나라. 가난한 나라. 오지마을 등을 다 가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던 사람들이 10~15분의 수슬만에 다음날 혼자 걸어서 웃으며 병실을 나오더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내고 휴가를 내서 봉사활동을 하러 온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병원진료와 수술환경이 열약한 아프리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작가로 그런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사태수습을 위해 모두가 매달리는 현장에서 카메라만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찍는 손은 봉사자의 손이 되어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작가 3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봉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편 안남용 사진작가는 경인대 조형대학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융복합콘텐츠 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사진영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과 2023년 울산국제환경사진 페스티벌 총괄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2024년 뉴비전포토페스타 국제사진전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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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 사전 진행 장면.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 서초구 오디움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청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오디움 박물관의 상설전 「정음 : 소리의 여정」을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청각·촉각 중심의 해설과 체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점자 해설, 전시실 안내도, 스피커 도면이 포함된 촉각 리플릿을 활용하고,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 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디오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도슨트 해설에는 전시 공간, 스피커 외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설명과 스피커 청음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의 몰입적 감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여 기획됐으며, 총 6회차로 회당 20명, 총 인원 120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사전 모집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오디움 박물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마쳤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서전문화재단의 실천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소리와 음향을 통해 문화 예술을 향상시키며 지역예술가, 청소년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개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단체는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예술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축음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세계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티지 오디오 컬렉터인 설립자의 개인 소장품과 역사적 음향기기들의 시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리와 음향의 체험이라는 문화를 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다. 박물관 건물관 전시실은 자연과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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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서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교회음악의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쳐 마지막 곡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합무대 제창 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지난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 수십년 동안 무대를 지켜온 것은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의 마음이었다”면서, “특별히 올 한해도 더운 여름 동안 묵묵히 준비해 주신 지휘자님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기도로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 이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장 맹주완장로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자유케 하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또한 극동방송이 창립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함께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찬양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줄 믿는다.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년이라는 세월을 한국 교계와 함께 해 온 전국대합창제는 한국 기독교 최대의 문화행사로서 교회음악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극동방송은 이같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만 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전국대합창제 개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이 합창제를 공동 총괄한 당시 극동방송 윤학원 음악과장(현 윤학원 코랄 지휘자)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 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76년 제 1회 공연을 가진 전국대합창제는 그 후 질과 양 양면에서 확장 일로를 걸었으며 1978년 제 3회 공연부터는 공연장소가 류관순 기념관에서 그해 신축되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 문화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국대합창제가 최초였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주의 기도」, 육해공군본부교회의 「사도신경」, 「하나님의 전신갑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천사의 합창」, 「시온성」,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뜻 없이 무릎 꿇는」, 「시편 20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쉐퍼즈 콰이어의 「가라 모세」, 「축도」, 여의도침례교회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거룩한 성」, 군포제일교회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송축해 내 영혼」, 영락교회의 「모세」,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복」, 「승전가」, 연합무대로 「할렐루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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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축제
- 소망의교회 장순홍 담임목사 ‘사이동을 채우는 희망의 선율 - 송년음악회: Adieu(아듀)’가 오는 21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시 사이동에 위치한 소망의교회(담임=장순홍목사) 4층 글로리아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사이동 주민들과 소망의교회, 그리고 지역 직능단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뜻 깊은 문화예술 축제이다. 소망의교회는 지난 8년간 ‘함께해 봄’, ‘한 여름 밤의 꿈’, ‘가을 음악 산책’, ‘송년 음악회’ 네 차례의 공연을 꾸준히 이어오며 정치와 종교, 인종과 이념의 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열린 예술공동체를 지향해왔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는 목관과 현악의 깊이를 담은 고유 앙상블, 섬세하고 서정적인 에이레네 앙상블, 맑고 밝은 에너지를 전한 가온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위로할 선물 같은 이번 무대는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으로 문을 연다. 새벽 공기처럼 투명한 〈Morning Mood〉, 깊고 절제된 슬픔을 표현한 〈Ase의 죽음〉, 우아한 춤의 선율이 살아있는 〈Anitra’s Dance〉, 긴장감 넘치는 대표곡 〈산왕의 궁전에서〉까지 북유럽 낭만주의가 선사하는 서정과 생동이 무대를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에이레네 앙상블은 윌리엄 볼콤의 〈Graceful Ghost Rag〉로 은은하고 몽환적인 음색을 전하며,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과 록 스타일로 재해석한 〈Canon Rock〉을 통해 열정과 에너지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가온 어린이합창단은 〈캉캉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바람의 향기〉, 〈비행기〉, 〈사이동의 노래〉 등 밝고 사랑스러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두 앙상블이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협연 <홍지수> 그리고 크리스마스 메들리는 올 한 해를 따뜻하게 감싸는 아름다운 찬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유, 에이레네, 가온 어린이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비틀즈의 〈Ob-La-Di, Ob-La-Da〉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Golden〉을 함께 부르며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장순홍목사는 “지난해 기록적 폭설과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붙든 우리는, 올 해 희망의 불빛을 다시 밝혀낸 공동체이다. 정치와 종교, 인종과 이념을 넘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위로를 나누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장목사는 “행사를 위해 힘쓴 이광석 직능단체 대표와 직능 단체들, 두현은 사이동장 및 행정팀, 오현옥 새마을회 회장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장목사는 “2025년 송년음악회는 서로 다른 이웃이 하나의 멜로디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소망의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의 장을 계속 열어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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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전남방언」출판기념 판화전 진행
-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방언> 출판기념 판화전 「가난한 사램들의 말씀 끄니」가 열렸다. (사진은 오프닝행사 모습)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방언> 출판기념 판화전 「가난한 사램들의 말씀 끄니」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2일까지 인사동 인덱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임목사의 책 <마가복음 전남방언>에 수록된 홍성담작가와 전정호작가의 원화 삽화와 임목사의 작품 등 40점이 전시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오프닝행사에서 임의진목사는 “사역을 하면서 큰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들 곁에 있었다. 그런데 나도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고, 유가족이 됐다. 이 힘듦을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했다. 그래서 이것을 풀어보고자 성경을 전라도 사투리 번역하게 됐다”면서,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전정호선생님, 홍성담선생님하고 연락할 때가 있었는데 삽화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셔서 삽화도 책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아람어가 나온다. 예수님의 아람어는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었다. 외곽에서 쓰인 말이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말은 소중하다. 그리고 저항은 항상 그 쪽에서 이루어졌다”면서, “그런 예수님의 정서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소중함이 있다면 그런 정서를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전정호작가는 “시작하고 성경책을 펴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겨우 조각칼을 들고 목사님과 약속한 12점의 작품을 끝냈다. 하루 쉬고 성경을 보니까 하나씩 다시 보이게 됐다. 그래서 다시 작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작품을 만들다가 예수님이 우리와 이별하는 것으로 작품을 끝내야 되겠다 싶어서 만든 것이 이 책의 표지이다”고 했다. 그리고 “예배시간 때 성경을 보면서 보이는 것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전시를 많이 해왔지만 오늘 임목사님이 마련해주신 전시회가 가장 뜻깊고 은혜롭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승렬목사는 “이 책은 나의 말로 복음을 전하고 이해하려는 소중한 결과물이다. 한국교회의 복된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한국교회가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하면서부터 한국교회가 이루어졌던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말로 성경을 번역해 읽는다면 나의 신앙이 주체적인 신앙이 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등병의 편지」의 원작자 김현성가수의 공연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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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전남방언」출판기념 판화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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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5 가을음악회 성황
-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월 11일(화) 저녁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및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전쟁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찾아준 자유를 잘 계승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음악회가 열린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맥아더장군을 비롯해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음악회를 통해 진하게 드러났다. 이번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서도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로 무대가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깊은 음색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음악성을 지닌 소프라노 최정원, 천부적인 성악 천재로 불리는 팬텀싱어 3 라비던스 테너 존노,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오페라가수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서곡’연주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음악회의 서막으로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영웅적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시작을 알렸다. 1부의 첫 곡은 소프라노 최정원이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울팀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주님여 이 손을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관중들의 깊은 감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테너 존노의 「은혜」 독창과 소프라노 최정원과 함께 듀엣으로 「아리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피리 연주가 변우림의 피리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아름답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씨는 맥아더 복장을 하고 「Old Soldiers Never Die」, 「The Impossible Dream」, 「My Way」를 부르며 맥아더 장군의 활약과 깊은 신앙심까지 충분히 표현해 냈다. 평소 맥아더 장군이 자주 외우던 주기도문을 테너 존노가 깊은 울림으로 불렀고 1부의 끝 곡으로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테너 존노,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함께 「U.S Armed Forces Medley」를 부르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2부는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원들(서울, 광주, 부산, 포항, 창원에서 모인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팀)이 펼쳐내는 노래와 퍼포먼스들이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무대로 진행이 되었다. 2부 첫 곡으로 서울&광주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소망과 기쁨 찬양메들리’를 현대와 전통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귀엽고 깜찍하게 펼쳐졌다. 이어 창원&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추억의 히트송 메들리」, 부산&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Celebrate Jesus Medley」가 연속으로 펼쳐지며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린이합창단 무대의 바톤을 이어 테너 존노는 위대한 쇼맨 OST인 「From now on」,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그리고 이번 가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원들은 온 힘을 다해 「Roman 16:19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인천상륙작전메들리」, 「군가 메들리」를 부르며 인천상륙 작전 성공 퍼포먼스를 멋지게 펼쳐내며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2025년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천상륙작전의 75주년과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맞아 뜻깊은 이 날, 화합과 연합의 피날레 무대로 모든 출연진들은 다함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화합과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소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사장 맹주완장로는 “극동방송은 지난 69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북방지역 동포들의 벗이자 동반자로서,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로 매년 가을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탈북가정, 장애복지단체, 한부모가정 자녀 등을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가을음악회를 통해 잊혀져 있던 감사의 분들을 찾아 함께 나누고, 그분들께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유엔참전용사와 영웅들을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믿음의 사람, 맥아더 장군의 삶을 함께 조명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오랜 우정과 굳건한 신뢰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자리에 함께 한 모든 관중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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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5 가을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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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 함께 부르는 메시아」란 주제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는 대작이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곡의 대본은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로 찰스 제넨스의 오라토리오 대본을 기반으로 쓰였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헨델의 지휘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헨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되는 성악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연 당시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왕의 행동을 따라 모든 관객들도 함께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3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해 무리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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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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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남용 사진작가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기록 240명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한 여정도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빛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동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시력 상실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보이는 축복을 선물한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병원과 환자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낡은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잠비아에서는 왕복 300km를 오가며 환자를 수송해 진료와 수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말라위에서는 병원 밖에 형성된 환자보호자들의 커뮤니티를 기록했다. 병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병원 밖에 야외 부엌이 마련돼 있는데, 환자 보호자들은 이곳에 나뭇가지를 갖고 와 불을 피워 밥을 지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숙식을 해결한다. 더없이 불편한 환경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캠프에 온 것처럼 환하다 탄자니아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안 좋은 12살 소년 압둘 리가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한 내용을 담았다. 우간다는 우연히 딸 집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비전케어 활동을 듣고 개안수술을 받으러 온 할머니의 사연을 담아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나라의 거점병원이지만, 수술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수술캡이 턱없이 부족해서 검정 비닐봉다리를 쓰고 수슬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구 적출을 한 아이의 수술과정을 담았다. 모로코에서는 수술 전후로 달라진 환자들의 표정에 집중했다. 수술 전 검사를 할 때 낯설고 두려워하던 표정들은 수술 후 사라진다. 너무도 다른 이들의 표정 속에 기적의 실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제2전시장에서는 240명 의료진과 봉사자, 비전케어 캠프이야기를 표현했다. 240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 비전케어 캠프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안남용 사진작가는 “59일간의 아프리카 여정을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지구촌 곳곳을 기행하면서 험한 나라. 가난한 나라. 오지마을 등을 다 가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던 사람들이 10~15분의 수슬만에 다음날 혼자 걸어서 웃으며 병실을 나오더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내고 휴가를 내서 봉사활동을 하러 온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병원진료와 수술환경이 열약한 아프리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작가로 그런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사태수습을 위해 모두가 매달리는 현장에서 카메라만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찍는 손은 봉사자의 손이 되어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작가 3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봉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편 안남용 사진작가는 경인대 조형대학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융복합콘텐츠 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사진영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과 2023년 울산국제환경사진 페스티벌 총괄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2024년 뉴비전포토페스타 국제사진전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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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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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 사전 진행 장면.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 서초구 오디움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청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오디움 박물관의 상설전 「정음 : 소리의 여정」을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청각·촉각 중심의 해설과 체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점자 해설, 전시실 안내도, 스피커 도면이 포함된 촉각 리플릿을 활용하고,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 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디오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도슨트 해설에는 전시 공간, 스피커 외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설명과 스피커 청음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의 몰입적 감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여 기획됐으며, 총 6회차로 회당 20명, 총 인원 120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사전 모집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오디움 박물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마쳤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서전문화재단의 실천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소리와 음향을 통해 문화 예술을 향상시키며 지역예술가, 청소년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개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단체는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예술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축음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세계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티지 오디오 컬렉터인 설립자의 개인 소장품과 역사적 음향기기들의 시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리와 음향의 체험이라는 문화를 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다. 박물관 건물관 전시실은 자연과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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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문화법인 허브, 캐럴음악회
- ◇예장문화법인 허브는 올해 캐럴 5곡을 신규로 제작·발표하고, 기독교의 성탄문화 확산을 위해 캐럴음악회, 트리니팅 등을 진행했다. 올해도 성탄 재즈캐럴 음원 5곡을 추가앨범 제작해 공유 종로5가역 인근의 나무 30그루에 성탄 뜨개옷을 입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예장문화법인 허브’(이사장=주승중목사)는 지난달 28일 연동교회 예배당에서 성탄캐럴 무료음원 발표회를 갖고, 캐럴 음악회를 열었다.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 때면 거리마다 캐럴이 넘쳤다. 그러나 저작권으로 인한 제약과 코로나 이후 대면문화 축소 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캐럴을 거리에서 듣기 어려워졌다. 이에 예장문화법인 허브는 누구나 듣고 사용할 수 있는 성탄 재즈 캐럴 음원 10곡을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제작한 음원은 총 5곡이다. 「Angel We Have Heard」(천사들의 노래가), 「It comes Upon A Midnight Clear」(그 맑고 환한 밤중에), 「Joy To The World」(기쁘다 구주 오셨네), 「Silent Night Holy Night」(고요한밤 거룩한밤), 「The First Noel」(저들밖에 한밤중에)이다. 이번 음원제작에 아티스트로는 바리톤 이응광, 메조소프라노 이주영, 피아니스트 이소영 등이 참여했다. 음원편곡은 이 웅교수(경희대 겸임)가 맡았다. 이 단체 사무총장인 손은희목사는 “자리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캐럴 인 서울 음악회를 작년부터 시작했다. 지역주민, 직장인, 상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 사무총장은 “크리스마스는 평화이다. 이 땅에 아기예수가 오신 것을 기념하며 이번 음악회를 열었다”면서, “문화예술은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바빠서 누릴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캐럴음악회를 열었다. 크리스마스가 주는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풀어가는 일을 지속시켜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나운서 김지선의 사회로 열린 이번 캐럴음악회는 앨범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공연했다. 이날 신규 음원 4곡을 비롯해 총 9여곡을 공연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오 신성한 밤」 등의 캐럴과 에릭 레비의 「나는 믿어요」 등이다. 이날 캐럴들은 영어와 독일어뿐 아니라 한국어 가사로 불렸다. 또한 이날 현장에 자리한 지역주민과 직장인 등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샌드위치와 커피가 제공됐다. 이번 사업은 예장문화법인 허브가 서울특별시의 종교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2023년 종교단체 지원사업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탄 캐럴 음원을 나누고, 서울시의 지역주민들에게 캐럴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는 「Carol in Seoul(캐럴 인 서울) 2023」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종로 5가역 인근 30그루의 나무들은 형형색색 털실로 짠 성탄 뜨개옷(트리니팅)이 입고 있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트리니팅(나무 뜨개옷 입히기)을 통해서 만든 옷이다. 이를 통해 성탄의 평화와 소망을 나누고 전하고 있다. 이는 연동교회가 주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진행한 「서울크리스마스거리-서울트리니팅」 프로젝트이다. 이를 기념해, 오는 7일에는 연동교회 더게일홀에서 ‘북 콘서트와 핸드벨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단체는 지역주민들에게 점심시간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참음악회」를 62차까지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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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문화법인 허브, 캐럴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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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란아워, 한·일 문화교류행사
- ◇한국루터란아워는 ‘일본 차 시연 체험행사’와 ‘한일문화교류 합창제’를 갖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루터란아워(이사장=김태훈장로)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중앙루터교회에서 ‘일본 차 시연 체험행사’와 ‘한일문화교류 합창제’를 갖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교류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온 「안테포로 합창단」과, 연세대학교 동문으로 이뤄진 「연세파로스 센테니얼 합창단」이 함께 했다. 두 팀은 모두 지역사회 요양시설과 병원, 초등학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으로 공연해 온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19여곡을 공연했다. 두 합창단은 마지막 순서로 합동무대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일부인 ‘할렐루야’를 합창했다. 연세파로스 센테니얼 합창단은 홍난파의 「사공의 그리움」, 김정욱의 「바람의 노래」, 「아카톰보」(일본동요), 「Baba Yetu」(주기도문, 스와힐리어) 등을 불렀다. 안테포로 합창단은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포레의 레퀴엠 중 6번, 일본 전래가요인 「사쿠라」, 나운영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을 불렀다. 루터란아워 김선영디렉터는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 일본 사람들이 모여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양국이 교류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합창제에 앞서 열린 ‘일본 차 시연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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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란아워, 한·일 문화교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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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CTS 등 2023 성탄축제
- ◇백석총회와 CTS는 서울광장에 높이 18m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는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대표총회장=장종현목사)가 주관하고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려,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고 서울시민들에게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했다. 이번 성탄축제는 1부 감사예배, 2부 성탄트리 점등식 3부 기념음악회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이번 2023 성탄트리는 높이 16m, 폭 6m로 보라색 나비 장식과 제비꽃을 활용해 한국 전통과 기독교문화가 어우러진 ‘조선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현해 냈다. 지난해 성탄트리는 추위 속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동백꽃’으로 꾸며져 코로나 시련을 극복한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함께 성탄 박스에 CTS 마스코트 ‘예삐’ 인형 등을 담아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로 전달될 계획이다. 1부 감사예배는 이규환 부총회장의 개회기도, 이해인(「K가스펠」 시즌2)·정이건 어린이의 성경봉독, 백석대학교 사모합창단의 특송, 예장 백석 김진범총회장의 설교, 예장 통합 김의식목사(CTS 공동대표이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실 어린양이로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김진범 총회장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한 것이다”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는 자는 구원과 영생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전쟁과 불의, 죄악으로 고통 중에 있는 세상에 아기 예수 탄생이 기쁨과 소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TS 감경철회장은 “가장 비천하고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 트리를 세워 모든 시민과 함께할 수 있음에 기쁘다”면서, “어두운 밤을 빛으로 비추는 성탄 트리와 한국교회를 통해 내일의 희망과 연합의 꿈이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트리점등식에서는 역대 성탄트리 점등식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장종현 대표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오정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의 특별영상이 전달됐다.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 점등 인사 20여명의 성탄 메시지가 전달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는 “성탄트리 점등은 우리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는 일이다”며, “오늘의 이 빛이 서울과 우리나라의 어두운 곳 방방곡곡을 널리 비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조찬기도회 이채익의원은 “새해에는 정치권, 특히 여야가 갈등을 넘어 화합하고 단합해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겠다”며 “우리 모두가 기도하면서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이루고 온 세계에 평화가 깃들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시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정용욱 종무실장,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장,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종환의원, 각국 주한 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3부 기념음악회는 클래식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함께했다.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을 비롯한, 백석예술대 곽은주·강신주 교수, CTS 권사합창단, 김소희 소프라노, 김민성 바리톤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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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CTS 등 2023 성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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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협, 세대별 5팀 참가한 찬양축제
- ◇가정협은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찬양축제를 열고, 세대와 교단을 너머 찬양과 기도로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은 신내교회 시온성가대) 어린이부터 노년세대까지 함께 기도하고 찬양으로 연합 세대별 기도로 장벽 허물고 온세대의 ‘코이노니아’를 강조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조성은목사)는 지난 25일 신내교회(담임=김광년목사)에서 「코이노니아! 하모니아!」란 주제로 제24회 새가정 찬양축제를 열고, 온 세대가 하나되어 찬양으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찬양축제는 온 세대가 찬양으로 어우러지도록 어린이부터 노년세대까지 세대별로 총 5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찬양과 연주를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물고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기쁨을 나눴다. 아울러 다양한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참여하여 한국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정부 송암교회 어린이 듀엣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각 팀마다 공연 전에 각 세대별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을 대변하는 기도를 드렸다. 이를 통해 서로간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이날 의정부 송암교회 어린이 듀엣으로 참가한 조은유·조은서 쌍둥이자매는 어린이세대를 대표하여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 성경 말씀을 잘 듣고, 기도도 열심히 하겠다”고 기도했다. 이 팀은 「당신은 나의 빛」과 「예수님처럼 살래요」를 불렀다. 신내교회 시온성가대(지휘=한금은권사)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세대를 대표하여 “자녀들이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알아 세상의 지식보다는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 팀은 「찬양해 소리쳐」를 불렀다. ◇신재현 비올리스트 신재현 비올리스트는 청년세대를 대표하여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주님을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신 비올리스트는 「은혜」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특별연주했다. ◇공능교회 하스모나 중창단 공능교회 하스모나 중창단(지도=유수미)은 중년세대를 대표하여 “중년에 느끼는 감정을 기도로 극복하고,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 팀은 「노아의 기도」 등을 공연했다. ◇기장 여신도회 서울동연합회 합창단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서울동연합회 합창단(지휘=심선아)은 이들은 노년세대를 대표하여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 삶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 팀은 「여호와 우리 주여」, 「찬양하며 살리라」를 불렀다. 그리고 다함께 드리는 기도문을 읽고 온 세대의 ‘코이노니아’를 강조했다. 이날 특별공연으로는 새가정 운영위원의 「행복」 특송과, 구세군 돈암동교회 브라스밴드(지휘=한동일)의 「내 영혼 노래해」,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서」 등의 공연이 꾸며졌다. ◇구세군 돈암 브라스밴드 이번 새가정 찬양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다가 5년 만에 개최됐다. 이는 교단과 교리를 뛰어넘어 찬양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어 왔다. 올해 제24회를 맞는 새가정 찬양축제는 그동안 경연대회로 시작하여 참가팀들의 재능을 겨루는 장이었지만 2016년 제22회부터 경연이 아닌 찬양축제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모든 순서는 김진덕목사(협회 전임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 협회는 1955년 에큐메니컬 정신을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대한본영 △대한성공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 7개의 회원교단으로부터 가정사역을 위임받아 「가정생활 신앙운동」과 문서선교를 감당해 오고 있는 연합기관이다. 또한 「가정생활 신앙운동」을 통해 모든 가정들이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고, 「가정평화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가정문화가 모든 가정에 정착되는 것을 추구한다. ◇조성은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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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협, 세대별 5팀 참가한 찬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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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미술단체 3곳서 연합전시회 '동동친구전'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정두옥)와 이화여대기독미술인회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 2층에서 성탄기념 연합전시회 「2023 동동 친구전」을 열고, 기독 미술작가들을 돕는다. ‘동(同)·동(動) 친구전’은 ‘함께’, 또 ‘움직인다’는 의미로, 동료·친구 작가들에게 버팀목이 되기 위해 3개 기독교 미술단체에서 마음을 모아 여는 전시이다. 성탄을 앞두고 주변을 돌아보며, 판매 수익금을 작가 섬김과 나눔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른바 ‘성탄 선물’과 같은 전시회다. 주최측 관계자는 “찬바람이 쌩 불어와도 따뜻한 온기를 서로에게 조금씩 나눈다면 어깨 움츠리지 않는 신나는 겨울이 된다”며, “창작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친구 작가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되고자 마음을 모아 조촐하지만 뜻깊은 전시를 벌였다. 함께 12월의 동동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31명의 작가들이 동참한다. 작가들의 다양한 소품을 비롯한, 쿠션, 우산, 시계, 램프, 컵, 도자기, 손거울 등 여러 아기자기한 아트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한다. 주최측은 “어려운 작가들 돕기 위한 취지이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과 모아진 후원금으로 세상의 기온을 높여줄 수 있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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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미술단체 3곳서 연합전시회 '동동친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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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박물관」 개관기념 전시
- ◇북한인권박물관은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The Echo Never Stops)란 제목의 첫 기획 전시회를 연다. 북한 이탈주민과 수용소의 가족·이웃의 증언영상 등 전시 북한인권의 ‘비정치화’위한 정부-민간 거버넌스 구축 필요 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신영호)와 북한인권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이재춘)는 지난 15일 ‘북한인권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관했다.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란 제목의 첫 기획 전시회를 갖고, 북한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다룬다. 이번 전시에는 ‘말 한마디 잘못하면 죽는 사회’라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일관된 증언과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가족, 이웃 등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마련됐다. 그리고 수많은 주민들을 ‘말 반동’으로 체포하고 정치범으로 낙인하고 있는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 등을 타이포 전시와 미디어 전시로 보여준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조사한 인권침해 증언자료와 북한인권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왔다. 이 센터는 이번 전시에서 지금껏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지난 20여년간의 북한인권 기록자료 중 일부를 공개한다. 또한, 북한인권박물관에 익명으로 기증된 정보유입 매체와 자료들을 함께 전시한다.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수진 연구원은 “전시를 위해 설문과 기증, 자문을 포함해 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다”면서, “전시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배고프다’, ‘힘들다’와 같은 일상적인 말이 북한에서는 정치범으로 몰리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말들은 북한에서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이다. 북한 정권은 이러한 표현의 자유를 더욱 억압하기 위해 ‘반동사상 문화배격법’과 ‘평양문화어 보호법’ 등을 제정해 표현의 기본 수단이 되는 말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북주민의 증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탈북민으로부터 기증받은 '생활수첩'. 북한에서 '생활총화' 시간에 작성하는 것. 이번 기획 전시의 전체적인 키 비주얼은 「스파인 프레스」의 마빈 킴디자이너가 맡았으며, 영상 작업은 「가능한 창작관」의 황인호작가가 작업했다. 또한 특별전에는 탈북 작가인 「선무」와 김영섭작가가 참여해 각각 북한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해석을 담은 그림과 사운드아트 작품을 더했다. 전시실 조성은 문화교류연구소의 최안나, 김두연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했으며, 권용주작가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첫날 오후 2시에 열린 개관식에서는 신영호이사장(북한인권정보센터)의 개회사와 이재춘위원장 (북한인권박물관건립추진위)의 환영사, 손광주 상임대표(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의 축사가 있었다. 매년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의 초안 작성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국가의 일부 대사 및 외교관도 참석해 박물관 개관을 기념했다. 이날 북한인권 비정치화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영호이사장은 “통일부와 기증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현재는 작은 공간에서 출발하지만 향후 정부와 국제사회,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명실상부한 북한인권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춘위원장은 "북한인권박물관의 첫 걸음은 오늘 작은 공간에서 출발했지만, 향후 정부와 국제사회, 국내 시민사회, 북한인권단체들과 협력해 명실상부한 박물관으로 재개관할 희망과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위원장은 욥기 8장 7절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을 언급하며,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손광주 상임대표는 "지난25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은 중요한 이슈가 되었고, 오늘 북한인권박물관 개관으로 북한인권운동이국민대중속으로들어가는 전환적의미가있는 사건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북한인권은 쟁정화, 정치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모순을 불식하고 북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실은 북한인권정보센터 업무공간의 일부를 할애하여 시작됐고, 향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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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박물관」 개관기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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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세례의 은총의 기적, 그 영원한 각인ⓛ - 정광숙의
- 그리스도인은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세계를 동시에 안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이다. 그는 성과 속의 경계, 또는 선과 악의 접경지대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믿음과 회의 양면에서 동요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크리스천 작가가 표방하고 있는 자신의 신앙이 어떤 형태의 것이든 기독교소설은 현세적 삶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 즉 빛과 어두움, 사랑과 미움, 정의와 불의, 성과 속, 선과 악, 영과 육, 천상과 지상 사이의 극렬한 대결 양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확실한 신앙을 발견하고 그런 신앙의 승리감을 작품상에 반영하게 될 때 그 소설은 불후의 문학적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원적인 변증법적 투쟁의 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현대 기독교소설로 우리는 프랑스의 모리아크나 베르나노스, 영국의 그린 등으로 대표되는 서구 작가들의 소위 ‘원죄소설’을 내세울 수 있다. 그들의 작품에는 일반적으로 선과 악, 성과 속, 죄와 은총 등의 변증법적 대립의 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 중의 어느 한 세계, 곧 선의 세계나 성의 세계 등 통상적 의미의 긍정적인 세계에 대한 일방적 편향을 선별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경향은 비교적 나타나 있지 않다. 어느 편이냐 하면, 이들의 작품 세계는 주인공을 지옥으로 떨어뜨리려는 집요한 악의 세력과 그들을 구원해 내려는 은총의 작용이 상호 대립하는 그런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거기서의 주인공들은 죄악의 세계를 통하여 더욱 진실한 신앙으로, 즉 신의 은총의 영역에 더욱 가까이 진입하게 되는 그런 인물들인 것이다. 그러나 죄악의 세계라고 해서 거기에 무조건 은총이 흘러넘치는 것은 아니다. 양자, 곧 죄악과 은총 사이에는 그 어떤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설혹 개인이 타락한 뒤라고 하더라도 이미 한번 체험한 은총의 기적, 특히 ‘세례의 은총의 기적’은 그의 영혼 가운데서 결코 지워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교리, 즉 세례는 인간의 영혼 위에 결코 지울 수 없는 각인을 새긴다고 하는 가르침과 부합한다고 보겠다. 세례는 누구든지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은총의 물결에 실제적으로 접촉하게 해 줌으로써 어떤 상황 아래서든 신자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해 준다. 그러므로 이 은총을 체험한 이가 파멸에 이르는 일은 결코 없는 것이다. 프랑스 평론가 알베레스가 ‘새로운 기독교소설’, 또는 ‘기독교적 비극소설’이라고 호칭한 베르나노스, 모리아크, 그린 등의 소설 세계는 독일의 문학자 호호프가 그의 한 저서 가운데서 거의 같은 작가들을 다루면서 논의한 ‘원죄소설’의 문학 세계와 대체로 상통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들의 작품 세계는 매우 비극적인 분위기의, 죄와 악과 악마들의 역동적인 활동 무대이다. 이런 일련의 기독교적 비극소설이 쿠르트 호호프에 의해 ‘원죄소설’로 명명되고 있는데, 역시 베르나노스, 모리아크, 그린과 같은 작가들의 소설 세계를 다루면서 호호프는 이들의 원죄소설이 20세기 기독교문학의 가장 훌륭한 장르로서, 비기독교적 독자층에도 성공적이었다고 보았다. 호호프에 의하면, 이 세계가 비록 죄악으로 타락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신의 은총을 감지할 수 있다면 그런 그 세계는 거룩한 곳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믿음으로써 이 세계의 죄악과 은총의 변증법적 대립의 상을 그리는 작품이 곧 원죄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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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세례의 은총의 기적, 그 영원한 각인ⓛ - 정광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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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아트갤러리, 「흐름, 담음.」 전시
- ◇새문안 아트갤러리는 「흐름, 담음.」란 주제의 청년작가 전시를 통해 하나님의 시간에 주목했다.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의 새문안 아트갤러리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흐름, 담음.」이란 제목의 전시회를 열고, 성경의 시간개념인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를 작품으로 녹여냈다. 이번 전시는 새문안 청년작가 지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전시이다. 설치작가 김남정과 도예작가 최은지의 협업전시는 5m 넓이 규모의 목재 설치물과 영상, 도자기 설치물로 성경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이 교회 문화선교부 미술사역팀 김문선권사는 “크로노스는 과거-현재-미래로 흘러가 버리는 연대기적 시간이고, 카이로스는 이를 벗어나 영원을 인식하는 시간이다”며, “작가들은 우리 모두의 삶을 크로노스적 흐름 속에서 카이로스적 담음으로 전시를 풀어간다”고 말했다. 김남정작가는 시간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환경과 공간속에 그저 흘러가는 듯한 삶의 매 순간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서로와 연결되어 있음을 자신의 오랜 해외생활과 연결 지어 설치 작업물과 영상 작업으로 풀어냈다. 최은지작가는 완전하지 못한 그릇의 쓸모를 생각하며, 각자의 가치에 너무 각박한 우리들의 시선을 너머, 창조주가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도예와 사진작품에 담았다. 한편 이어지는 전시는 새문안 미술인 단체전이다.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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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아트갤러리, 「흐름, 담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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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극동방송서 2023 가을음악회 개최
-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오는 16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음악회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평화 통일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로 기획 되었다. 이에 자유와 평화를 찾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대한민국 각계 각층의 탈북민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통일을 꿈꾸는 희망의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출연진은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최근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Kammersager)칭호를 수여받은바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외 다수의 콩쿨에서 각종 상을 휩쓸은 바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과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을 수상한바 있는 깨끗하고 포근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지진 소프라노 김순영, <팬텀싱어1>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그리고 미달이 아빠로 오랜 시간동안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명품 배우에서 하나님의 명품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씨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에는 탈북민 전문 음악가들의 연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을 졸업하고 평양국립교향악단의 솔리스트 겸 악장을 역임한 정요한 바이올리스트, 평양음악무용대학 피아노 교수를 역임한 황상혁 피아니스트의 환상적인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여성탈북민으로 구성된 ‘물망초 합창단’과 평양에서 온 김예나 피아니스트, 북한 중학교 음악교사 출신 윤설미 아코디언 연주자의 특별한 연주도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주로 선보일 노래는 「고향의 노래」, 「통일 아리랑」’, 「금강산」, 「선구자」, 「눈물젖은 두만강」,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날이 오면」 등 통일을 소망한는 노래가 주류를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낯선 남한땅에서 북녘 고향땅을 그리워하는 탈북민들의 기도를 찬양에 담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내 영혼에 그윽히 깊은 데서’, ‘주 날 인도하시네’ 등을 부를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국민들의 귀에 익은 한국 가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며, 탈북 연주가의 피아노 독주와 바이올린 독주곡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KBS 관혁악단 단장으로 있는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서 최고의 하모니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또한 광림남성성가단과 목포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도 함께 한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극동방송 사역 67년, 정전 70주년의 해를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에 오신 탈북민 여러분과 북방선교와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습니다.”라고 음악회 취지를 밝혔다. 사장 한기붕장로는 “극동방송은 지난 67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북방지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벗이요, 동반자였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진정한 자유를 위해 북한을 탈출한 우리 탈북민들을 위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며 그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보듬어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고 음악회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민 자녀, 소외계층, 선교사 가정, 한 부모 가정 그리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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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극동방송서 2023 가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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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김광한의 「마지막 고해성사」- 옛날의 잘못을 참회하는 노인(2)
- 그런데 이 일 전후로 조씨에게는 후년에 두고두고 참회의 근원이 될 한 여인이 등장한 바 있었다. 옛 포도밭 주인[일본인]의 딸이었다. 포도밭의 주인은 8ㆍ15 직후 일본으로 쫓겨 가면서 마름의 아들(조 청년)과 자기 딸을 긴밀한 관계로 맺어 놓고 떠났던 것이다. 그러나 조씨는 일녀 하나꼬에게 임신만 시켜 놓은 채 구박해, 결국 그녀가 이 나라를 떠나게 만들었다. 그리고서는 한국 여인과 결혼을 했지만 그의 주색잡기 습벽에 지쳐 버린 첫 부인은 그녀의 나이 서른에 집 근처의 느티나무에 목을 매 자살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가 연이어 여인들을 들이기는 했으나 엽색 행각과 인색함 때문에 여인들은 1년을 넘기지 못한 채 모두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이런 뒤 그는 아예 홀아비 생활로 일관하였다. 말이 홀아비이지 돈은 많았기 때문에 여인들은 어디에나 즐비했다. 결국 주색잡기, 곧 술과 도박과 여인 탐닉이 그의 생활의 전부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이런 때에 하나꼬가 그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녀가 혹시 재산 때문에 온 것이 아닌가 우려했으나 그녀는 그 이유 때문에 한국에 온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딸[동시에 조씨 자신의 딸]이 장성해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므로 생부를 찾아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 어떤 구실로든 그는 하나꼬를 냉대해 쫓아 버렸다. 혹시라도 뒤따를지 모를 구설수를 막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이 있은 뒤로, 자신이 한 일을 두고두고 괴로워하였다.) 이런 식으로 살아가던 그에게 60대라고 하는 나이가 찾아들었다. 외로움과 괴로움이 엄습하여 그의 잠을 악몽으로 만드는 때가 많았다. 그는 종교에 귀의하기로 하였다. 성당엘 찾아가 교리를 배우고 뒤늦게 가톨릭에 입교하였다. 그런 뒤에 그는 자선사업에 뛰어들기도 하였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나환자촌을 찾아다니며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자기의 과거에 대한 회한이 그를 견디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는 신부에게 고해성사(告解聖事)를 통해 위로받고자 하였다.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의 짐을 덜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치부를 고백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그 일을 쉽게 고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차일피일 결단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그의 임종이 다가오고 있음을 스스로 느낀 그가 신부에게 내일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전하고 난 뒤, 그 내일에 해당하는 날 새벽 5시경 고해성사도 이루지 못한 채 운명하고 말았으니, 이 말을 전해 듣게 된 신부도 몹시 갑갑하게 된 것이었다. 미카엘 신부는 조 노인이 죽기 전 자기에게 고하려고 했던 것이 재산 헌납의 문제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망자의 큰아들에게 그 사실을 확인해 볼 생각으로 마음을 떠보았으나 별무소득(別無所得)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노인의 재산은 세 아들들에게 이미 유산 상속돼 버린 상태였으니, 노인이 무슨 재산 헌납을 계획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까 미카엘 신부는 지금껏 전혀 헛다리만 짚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말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미카엘 신부는 ‘장애자복지회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에 자신의 사업을 위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도들, 주로 돈 많은 신도들과 접촉해 왔다. 장애자 복지시설을 구상하고 있는 이 신부의 뜻이야 결코 나무랄 것이 못 되었다. 또한 돈 있는 신자들과 접촉해 온 일도 그 자체만으로는 별 흠이 될 일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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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김광한의 「마지막 고해성사」- 옛날의 잘못을 참회하는 노인(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