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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간담회
◇국내 생명운동을 전개하는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4년간 계류중인 모자보건법 개정 전 ‘낙태죄’ 우선 정비 요청 태아·여성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해 ‘낙태약’ 도입 반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소속 62개 시민단체와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등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지난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유래가 없는 초저출산 위기에서 낙태와 관련된 법안들은 여전히 4년간 입법 공백 상태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먹는 ‘낙태약’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이들은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보건법 개정에 앞서 형법의 낙태죄 우선 정비 △태아 보호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과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형법의 낙태죄 정리 없이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은 국회의 행태를 비판하고, 낙태와 관련된 형법 및 모자보건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도 죽고,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 이 땅에 태어날 태아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지켜야 할 국가적 양심이다”면서, “21대 국회가 생명을 살리는 입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국회가 지난 4년간 낙태에 대한 입법 의무가 없는 것처럼 어떤 언급도 없이 최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외면한 채 출생통보제만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국회의 직무유기로 태아의 생명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수연회장(프로라이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이후, 국회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국회가 태아의 생명을 잊고 있는 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지금 태어나도 독자적 호흡을 할 수 있는 8개월 이상의 태아 낙태까지 자행되고 있다. 낙태죄가 없어지면 여성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여전히 여성들은 낙태를 위한 현금마련을 위해 고통받고 있고,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남성과 관계인들에 의해 낙태 수술대 위에 눕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홍순철교수(고려의대 산부인과)은 “모자보건법은 모성과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지만 최근 관련 제출법안들은 이에 반하며 약물로 어떻게 아기를 죽일 것인지, 임신 몇 주 이내 아기를 죽일지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송혜정대표(케이프로라이프)는 “단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 생명을 해하는 것은 인권이 아니다”며,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낙태를 임신 중지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있는데, 사람 죽이는 법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의 정의 △중앙 임신·출산 지원기관의 설치·운영 △임신·출산 종합상담 제공 △원치 않은 임신 예방 등 지원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및 형법 적용배제 규정 삭제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설명 의무 등 △인공임신중절 요청에 대한 거부·수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프로라이프는 30여년간 현장에서 낙태의 위기에 있는 여성을 상담하고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일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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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핵아시아포럼에 8개국 참여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포함 8개국이 참여해 4박 5일간 일정으로 각국 상황을 공유하며 반핵운동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주, 삼척에서 「2023 반핵아시아포럼」을 열얼다.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란 주제로 열린 포럼은 8개국이 참여해 각국 반핵운동 상황을 공유하고, 탈핵을 위한 주제별의 논의를 가졌다. 이번 첫날 포럼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각국에서 참여한 반핵·탈핵 활동가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등의 반핵운동 상황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반도·동북아 핵 군비경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 주제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와 대응 △아시아의 핵무기 확산과 평화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등이었다. 동 단체 양기석 공동조직위원장은 “단지 핵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견뎌야 할 이유는 없다.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조차 없으면서 끊임없이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면서,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하는 핵발전을 정의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일본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핵발전소 수출국 사람들은 수출 상대국 사람들에게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며, “방사능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핵발전소 인근 주민, 수출 상대국 주민과 손잡고 싸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핵발전 산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핵무기로 이어지는 기술을 갖고 싶은 지배자들이 SMR 등 핵발전소에 국가예산, 국민세금을 대거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둘째날인 지난 20일에는 재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마도 핵폐기장 유치 관련 동향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가졌다. 셋째날인 지난 21일에는 울산시청 남문에서 아시아와 한국사회의 탈핵 촉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준위폐기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넷째날인 오늘 22일에는 핵발전소 인근 갑상샘암 소송 현황과 과제를 나누고, 울진핵발전소 앞에서 울진 핵발전 추가 건설 반대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청년 탈핵활동가둘이 집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첫날 가톨릭회관 로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핵 발전소의 위험성과 그 피해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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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여신협은 다음달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4회 포럼) 한·일 여성들이 함께 예배와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로 동북아의 평화와 생태문제 등을 같이 고민하며 해답 강구 한국여신학자협의회(대표=진미리·강현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양국 여성들이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를 두고 여성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재일·일 여성신학자들은 1988년 합동세미나를 개최한 이후로, 한 해씩 서로 돌아가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의 두 번째 시즌 5회차(통산 25회)에 해당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20년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포럼에 이어 한국의 여신학자들이 주최하게 됐다. 동 단체는 “언어가 다른 만큼 문화적 거리가 있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재일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3박 4일간 함께 예배하고, 토론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포럼이다”며, “포럼은 매번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역동적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소강 상태였던 포럼을 다시 열면서,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만남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멈췄다가 재개된다.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생명’을 살리고 살아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각국 소개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소모임 △성서모임 △주제강연 및 토론 △공동체 프로그램 △생태 탐방 △현장 강의 및 토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40여명의 한국·재일·일본 기독여성들은 서울에서 토론과 강의를 갖고, 강원도 생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먼저, 프로그램 첫째날 여는 예배는 한국측이 준비한다. 둘째날은 양국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등 강의와 평화활동과 관련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갖는다. 한국측 발표는 동 단체 강현미공동대표가 맡는다. 이후, 성서연구 모임을 갖는다. 셋째날은 다함께 강원도로 생태탐방을 떠난다. 「녹색교회」인 원주교회(담당=이쁜이사제)를 방문해 「‘녹색’으로의 선교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갖는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로 알려진 영산마을을 방문한다. 또, 오래 전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곳을 둘러보며,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라비린스 걷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 닫는 예배는 일본측이 준비하고, 약속 선포식을 가진 후 마친다. 동 협의회 사무총장인 최은영목사는 “늘 현장에서 얻는 인사이트가 컸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포럼은 주변국 여신학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1988년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 평화, 인권을 주제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회 포럼은 「동북아평화를 위한 여성연대」란 주제로 제주 강정 평화마을에서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열었다. 2회는 「평화를 위한 일본 재일 한국 여성연대」란 주제로 오사카 이쿠노쿠 한인촌에서 조선인학교 등 재외동포에 대해서 다뤘다. 3회는 「이념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파주 민통선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4회는 「전쟁, 젠더, 내셔널리즘: 오키나와에서 생각한다!」란 주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현장과 이를 기리는 한국인 위령탑, 미해군해상헬기기지 반대 시위현장 등을 둘러보며 동북아 여성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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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여전도회 총회·수련회
◇김명숙 신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명숙·사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제88회 총회와 수련회를 가졌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기존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지난 사역을 알리고, 여전도회원의 사명을 재점검했다. 이번 수련회는 「에스더의 신앙」이란 주제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란 표어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 동 교단 김만형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전도부장인 김무수목사, 유진소목사(호산나교회) 등이 개회예배 및 집회를 인도했다. 또한 이동열교수(합동신대원대)와 찬양사역자인 김석균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숙 신임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예전과 같은 일정으로 수련회를 치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88회기에 새롭게 선출된 저와 우리 모든 임원은 앞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신임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아직 미결성된 지역 연합회 방문과 더불어,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방문, 합동신학원에 대한 지원, 군부대 방문 등을 놓고 기도하며 나아가려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동 연합회 87회기는 주요활동으로 △동 교단 총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김학유), 총동문회(회장=김성규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양일남) 등 주요자리 참석 △‘미스바찬양단’의 찬양 섬김 △동 총회 전도부와 전도활동 △취약계층 봉사활동 △코로나 기간동안 중단된 군부대 교회 방문 등을 진행했다. 또한 동 연합회는 매월 각 지연합회 18개 노회에 전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곳에 특수전도 지원금을, 3곳의 기관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3명의 선교사를 매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에 지원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이임한 차영주 전 회장은 “지난 87회기 총회 및 수련회는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였다”며, “모이기가 어려운 때에 미자립교회를 위해, 총회와 신학교, 군부대 선교지와 해외선교사들을 위해, 그리고 은퇴 목사님들을 위해, 교단의 상호적 협력을 위해 전국여전도회가 매달모여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위해 힘썼다. 오직 하나님 주권 속에서 다음 주자에게 88회기 바통을 잘 넘겨주어 주님과 동행하며 교단과 함께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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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 전체위원 연수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갖고, 연합회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각 부서 정책 방향성·전략을 점검 과학기술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그리스도인 책임 특강도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동 연합회의 활동을 점검하고, 부서별 정책을 통해 차세대 에큐메니컬 여성지도력 양성과 교회와의 연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수회는 주제특강과 더불어, 동 연합회의 역대 활동을 되돌아보고 미래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장신대)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회가 하나님 사랑의 네트워크로서의 역할,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날 책임에 대해서 다뤘다. 또한 지난 7월 진행된 「몽골 은총의 숲」 방문 보고시간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는 “코로나가 덮친 혼돈의 시대에 교회는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수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등지고 떠난다. 또, 작은 교회를 시작으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이것이 팬데믹에 대한 교회의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 김교수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세계에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 교회가 건강하게 서기 위해서는 ‘개교회주의’와 ‘개인구원론’을 뛰어넘어 우리는 세상과 이웃과 다함께 가야 한다. 교회가 발전함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혜교수는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비판할 수 있다. 의술, 디지털매체 등이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사회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변화에 관심을 갖고 세상과 접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 연합회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가 설립 이래 여성인권 증진, 민주화, 평화, 교회내 여성참여 등을 위한 발자취를 소개함과 더불어, 각 위원회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동 연합회 각 부서가 매해 활동과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지방교회여성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외에도, 차세대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립, 교회여성과 여목회자와의 연대 확대, 여신학생과의 교류·연계프로그램과 후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총무는 “우리 단체 이름에 ‘교회’가 들어가 있듯이, 교회와의 연결점, 교회의 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력할 것이다”며, “그리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교회에, 교단에서 하는 일은 교단에 맡기고, 우리가 ‘연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맡으면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완성도있게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의 부서별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동 연합회는 11월 1일부터 나흘간 아시아 교회여성연합회(ACW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 137주년 세계기도일예배 예배문 작성국은 팔레스타인이며, 이듬해 3월 8일에 예정돼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동 연합회 임원단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와 함께 지난 7월 다녀온 ‘몽골 은총의 숲’에 생태교육센터 방문 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 숲은 한국교회가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의 땅 30헥타르를 30년간 몽골의 정부로부터 임대하여 2만 8천여 나무를 심어 조성됐다. 연합회 김경은회장은 “우리 단체는 생태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2019년 12월에 1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며, “이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선교적 기반을 형성하며, 또 생태 영성 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사역을 예정 중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고 이상윤권사(주민교회)의 이름으로 동 연합회에 「몽골 은총의 숲」 헌금 전달식을 가졌다. ◇주민교회 이훈삼목사는 고 이상윤권사를 대신해 「몽골 은총의 숲」 헌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주민교회 윤혜숙사모, 이훈삼목사, 김경은회장)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김경은회장의 인도로 열린 가운데, 서영란 제1부회장의 기도, 현정임서기의 성경봉독, 이숙진목사의 「묵은 땅을 갈아엎고 의를 심어 사랑을 거두라」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가 있었다. 그리고 폐회예배는 김정옥 제2부회장의 인도로 열려, 목진희 부서기의 말씀나눔을 갖고, 다함께 ‘화해의 일꾼’이 되기 위한 결단과 다짐을 선포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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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3 여성신학 아카데미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주연)와 공동주관하여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생태와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2023 하반기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연다.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또 동양적이고 여성적 시각에서 생태위기 및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여성에게 필요한 역할에 대해 토의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신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여성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독여성을 비롯해, 이번 주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총 5주차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혹은 온라인 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5주차 강의에는 가죽을 이용한 공예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번 아카데미 강사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인 강현미박사와 이현아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책임연구원) 등이다. 강의 제목은 「생태위기 시대의 깨어난 신학: 생태여성신학적 관점에서」, 「파괴된 세상, 삼위일체 하나님의 새로운 등장: 동양적, 여성적 시각에서 모델 제시」, 「기후위기 여성역할1,2」 등이며,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한편 두 단체는 2023 상반기에 「몸과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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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간담회
- ◇국내 생명운동을 전개하는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4년간 계류중인 모자보건법 개정 전 ‘낙태죄’ 우선 정비 요청 태아·여성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해 ‘낙태약’ 도입 반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소속 62개 시민단체와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등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지난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유래가 없는 초저출산 위기에서 낙태와 관련된 법안들은 여전히 4년간 입법 공백 상태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먹는 ‘낙태약’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이들은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보건법 개정에 앞서 형법의 낙태죄 우선 정비 △태아 보호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과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형법의 낙태죄 정리 없이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은 국회의 행태를 비판하고, 낙태와 관련된 형법 및 모자보건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도 죽고,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 이 땅에 태어날 태아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지켜야 할 국가적 양심이다”면서, “21대 국회가 생명을 살리는 입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국회가 지난 4년간 낙태에 대한 입법 의무가 없는 것처럼 어떤 언급도 없이 최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외면한 채 출생통보제만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국회의 직무유기로 태아의 생명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수연회장(프로라이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이후, 국회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국회가 태아의 생명을 잊고 있는 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지금 태어나도 독자적 호흡을 할 수 있는 8개월 이상의 태아 낙태까지 자행되고 있다. 낙태죄가 없어지면 여성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여전히 여성들은 낙태를 위한 현금마련을 위해 고통받고 있고,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남성과 관계인들에 의해 낙태 수술대 위에 눕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홍순철교수(고려의대 산부인과)은 “모자보건법은 모성과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지만 최근 관련 제출법안들은 이에 반하며 약물로 어떻게 아기를 죽일 것인지, 임신 몇 주 이내 아기를 죽일지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송혜정대표(케이프로라이프)는 “단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 생명을 해하는 것은 인권이 아니다”며,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낙태를 임신 중지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있는데, 사람 죽이는 법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의 정의 △중앙 임신·출산 지원기관의 설치·운영 △임신·출산 종합상담 제공 △원치 않은 임신 예방 등 지원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및 형법 적용배제 규정 삭제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설명 의무 등 △인공임신중절 요청에 대한 거부·수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프로라이프는 30여년간 현장에서 낙태의 위기에 있는 여성을 상담하고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일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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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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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핵아시아포럼에 8개국 참여
-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포함 8개국이 참여해 4박 5일간 일정으로 각국 상황을 공유하며 반핵운동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주, 삼척에서 「2023 반핵아시아포럼」을 열얼다.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란 주제로 열린 포럼은 8개국이 참여해 각국 반핵운동 상황을 공유하고, 탈핵을 위한 주제별의 논의를 가졌다. 이번 첫날 포럼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각국에서 참여한 반핵·탈핵 활동가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등의 반핵운동 상황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반도·동북아 핵 군비경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 주제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와 대응 △아시아의 핵무기 확산과 평화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등이었다. 동 단체 양기석 공동조직위원장은 “단지 핵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견뎌야 할 이유는 없다.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조차 없으면서 끊임없이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면서,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하는 핵발전을 정의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일본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핵발전소 수출국 사람들은 수출 상대국 사람들에게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며, “방사능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핵발전소 인근 주민, 수출 상대국 주민과 손잡고 싸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핵발전 산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핵무기로 이어지는 기술을 갖고 싶은 지배자들이 SMR 등 핵발전소에 국가예산, 국민세금을 대거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둘째날인 지난 20일에는 재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마도 핵폐기장 유치 관련 동향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가졌다. 셋째날인 지난 21일에는 울산시청 남문에서 아시아와 한국사회의 탈핵 촉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준위폐기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넷째날인 오늘 22일에는 핵발전소 인근 갑상샘암 소송 현황과 과제를 나누고, 울진핵발전소 앞에서 울진 핵발전 추가 건설 반대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청년 탈핵활동가둘이 집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첫날 가톨릭회관 로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핵 발전소의 위험성과 그 피해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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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핵아시아포럼에 8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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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 ◇여신협은 다음달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4회 포럼) 한·일 여성들이 함께 예배와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로 동북아의 평화와 생태문제 등을 같이 고민하며 해답 강구 한국여신학자협의회(대표=진미리·강현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양국 여성들이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를 두고 여성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재일·일 여성신학자들은 1988년 합동세미나를 개최한 이후로, 한 해씩 서로 돌아가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의 두 번째 시즌 5회차(통산 25회)에 해당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20년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포럼에 이어 한국의 여신학자들이 주최하게 됐다. 동 단체는 “언어가 다른 만큼 문화적 거리가 있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재일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3박 4일간 함께 예배하고, 토론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포럼이다”며, “포럼은 매번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역동적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소강 상태였던 포럼을 다시 열면서,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만남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멈췄다가 재개된다.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생명’을 살리고 살아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각국 소개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소모임 △성서모임 △주제강연 및 토론 △공동체 프로그램 △생태 탐방 △현장 강의 및 토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40여명의 한국·재일·일본 기독여성들은 서울에서 토론과 강의를 갖고, 강원도 생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먼저, 프로그램 첫째날 여는 예배는 한국측이 준비한다. 둘째날은 양국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등 강의와 평화활동과 관련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갖는다. 한국측 발표는 동 단체 강현미공동대표가 맡는다. 이후, 성서연구 모임을 갖는다. 셋째날은 다함께 강원도로 생태탐방을 떠난다. 「녹색교회」인 원주교회(담당=이쁜이사제)를 방문해 「‘녹색’으로의 선교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갖는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로 알려진 영산마을을 방문한다. 또, 오래 전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곳을 둘러보며,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라비린스 걷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 닫는 예배는 일본측이 준비하고, 약속 선포식을 가진 후 마친다. 동 협의회 사무총장인 최은영목사는 “늘 현장에서 얻는 인사이트가 컸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포럼은 주변국 여신학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1988년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 평화, 인권을 주제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회 포럼은 「동북아평화를 위한 여성연대」란 주제로 제주 강정 평화마을에서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열었다. 2회는 「평화를 위한 일본 재일 한국 여성연대」란 주제로 오사카 이쿠노쿠 한인촌에서 조선인학교 등 재외동포에 대해서 다뤘다. 3회는 「이념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파주 민통선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4회는 「전쟁, 젠더, 내셔널리즘: 오키나와에서 생각한다!」란 주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현장과 이를 기리는 한국인 위령탑, 미해군해상헬기기지 반대 시위현장 등을 둘러보며 동북아 여성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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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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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여전도회 총회·수련회
- ◇김명숙 신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명숙·사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제88회 총회와 수련회를 가졌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기존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지난 사역을 알리고, 여전도회원의 사명을 재점검했다. 이번 수련회는 「에스더의 신앙」이란 주제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란 표어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 동 교단 김만형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전도부장인 김무수목사, 유진소목사(호산나교회) 등이 개회예배 및 집회를 인도했다. 또한 이동열교수(합동신대원대)와 찬양사역자인 김석균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숙 신임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예전과 같은 일정으로 수련회를 치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88회기에 새롭게 선출된 저와 우리 모든 임원은 앞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신임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아직 미결성된 지역 연합회 방문과 더불어,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방문, 합동신학원에 대한 지원, 군부대 방문 등을 놓고 기도하며 나아가려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동 연합회 87회기는 주요활동으로 △동 교단 총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김학유), 총동문회(회장=김성규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양일남) 등 주요자리 참석 △‘미스바찬양단’의 찬양 섬김 △동 총회 전도부와 전도활동 △취약계층 봉사활동 △코로나 기간동안 중단된 군부대 교회 방문 등을 진행했다. 또한 동 연합회는 매월 각 지연합회 18개 노회에 전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곳에 특수전도 지원금을, 3곳의 기관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3명의 선교사를 매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에 지원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이임한 차영주 전 회장은 “지난 87회기 총회 및 수련회는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였다”며, “모이기가 어려운 때에 미자립교회를 위해, 총회와 신학교, 군부대 선교지와 해외선교사들을 위해, 그리고 은퇴 목사님들을 위해, 교단의 상호적 협력을 위해 전국여전도회가 매달모여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위해 힘썼다. 오직 하나님 주권 속에서 다음 주자에게 88회기 바통을 잘 넘겨주어 주님과 동행하며 교단과 함께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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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여전도회 총회·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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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 전체위원 연수회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갖고, 연합회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각 부서 정책 방향성·전략을 점검 과학기술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그리스도인 책임 특강도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동 연합회의 활동을 점검하고, 부서별 정책을 통해 차세대 에큐메니컬 여성지도력 양성과 교회와의 연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수회는 주제특강과 더불어, 동 연합회의 역대 활동을 되돌아보고 미래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장신대)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회가 하나님 사랑의 네트워크로서의 역할,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날 책임에 대해서 다뤘다. 또한 지난 7월 진행된 「몽골 은총의 숲」 방문 보고시간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는 “코로나가 덮친 혼돈의 시대에 교회는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수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등지고 떠난다. 또, 작은 교회를 시작으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이것이 팬데믹에 대한 교회의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 김교수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세계에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 교회가 건강하게 서기 위해서는 ‘개교회주의’와 ‘개인구원론’을 뛰어넘어 우리는 세상과 이웃과 다함께 가야 한다. 교회가 발전함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혜교수는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비판할 수 있다. 의술, 디지털매체 등이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사회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변화에 관심을 갖고 세상과 접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 연합회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가 설립 이래 여성인권 증진, 민주화, 평화, 교회내 여성참여 등을 위한 발자취를 소개함과 더불어, 각 위원회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동 연합회 각 부서가 매해 활동과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지방교회여성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외에도, 차세대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립, 교회여성과 여목회자와의 연대 확대, 여신학생과의 교류·연계프로그램과 후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총무는 “우리 단체 이름에 ‘교회’가 들어가 있듯이, 교회와의 연결점, 교회의 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력할 것이다”며, “그리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교회에, 교단에서 하는 일은 교단에 맡기고, 우리가 ‘연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맡으면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완성도있게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의 부서별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동 연합회는 11월 1일부터 나흘간 아시아 교회여성연합회(ACW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 137주년 세계기도일예배 예배문 작성국은 팔레스타인이며, 이듬해 3월 8일에 예정돼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동 연합회 임원단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와 함께 지난 7월 다녀온 ‘몽골 은총의 숲’에 생태교육센터 방문 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 숲은 한국교회가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의 땅 30헥타르를 30년간 몽골의 정부로부터 임대하여 2만 8천여 나무를 심어 조성됐다. 연합회 김경은회장은 “우리 단체는 생태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2019년 12월에 1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며, “이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선교적 기반을 형성하며, 또 생태 영성 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사역을 예정 중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고 이상윤권사(주민교회)의 이름으로 동 연합회에 「몽골 은총의 숲」 헌금 전달식을 가졌다. ◇주민교회 이훈삼목사는 고 이상윤권사를 대신해 「몽골 은총의 숲」 헌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주민교회 윤혜숙사모, 이훈삼목사, 김경은회장)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김경은회장의 인도로 열린 가운데, 서영란 제1부회장의 기도, 현정임서기의 성경봉독, 이숙진목사의 「묵은 땅을 갈아엎고 의를 심어 사랑을 거두라」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가 있었다. 그리고 폐회예배는 김정옥 제2부회장의 인도로 열려, 목진희 부서기의 말씀나눔을 갖고, 다함께 ‘화해의 일꾼’이 되기 위한 결단과 다짐을 선포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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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 전체위원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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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3 여성신학 아카데미
-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주연)와 공동주관하여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생태와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2023 하반기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연다.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또 동양적이고 여성적 시각에서 생태위기 및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여성에게 필요한 역할에 대해 토의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신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여성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독여성을 비롯해, 이번 주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총 5주차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혹은 온라인 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5주차 강의에는 가죽을 이용한 공예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번 아카데미 강사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인 강현미박사와 이현아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책임연구원) 등이다. 강의 제목은 「생태위기 시대의 깨어난 신학: 생태여성신학적 관점에서」, 「파괴된 세상, 삼위일체 하나님의 새로운 등장: 동양적, 여성적 시각에서 모델 제시」, 「기후위기 여성역할1,2」 등이며,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한편 두 단체는 2023 상반기에 「몸과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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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3 여성신학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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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간담회
- ◇국내 생명운동을 전개하는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4년간 계류중인 모자보건법 개정 전 ‘낙태죄’ 우선 정비 요청 태아·여성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해 ‘낙태약’ 도입 반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소속 62개 시민단체와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등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지난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유래가 없는 초저출산 위기에서 낙태와 관련된 법안들은 여전히 4년간 입법 공백 상태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먹는 ‘낙태약’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이들은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보건법 개정에 앞서 형법의 낙태죄 우선 정비 △태아 보호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과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형법의 낙태죄 정리 없이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은 국회의 행태를 비판하고, 낙태와 관련된 형법 및 모자보건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도 죽고,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 이 땅에 태어날 태아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지켜야 할 국가적 양심이다”면서, “21대 국회가 생명을 살리는 입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국회가 지난 4년간 낙태에 대한 입법 의무가 없는 것처럼 어떤 언급도 없이 최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외면한 채 출생통보제만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국회의 직무유기로 태아의 생명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수연회장(프로라이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이후, 국회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국회가 태아의 생명을 잊고 있는 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지금 태어나도 독자적 호흡을 할 수 있는 8개월 이상의 태아 낙태까지 자행되고 있다. 낙태죄가 없어지면 여성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여전히 여성들은 낙태를 위한 현금마련을 위해 고통받고 있고,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남성과 관계인들에 의해 낙태 수술대 위에 눕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홍순철교수(고려의대 산부인과)은 “모자보건법은 모성과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지만 최근 관련 제출법안들은 이에 반하며 약물로 어떻게 아기를 죽일 것인지, 임신 몇 주 이내 아기를 죽일지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송혜정대표(케이프로라이프)는 “단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 생명을 해하는 것은 인권이 아니다”며,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낙태를 임신 중지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있는데, 사람 죽이는 법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의 정의 △중앙 임신·출산 지원기관의 설치·운영 △임신·출산 종합상담 제공 △원치 않은 임신 예방 등 지원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및 형법 적용배제 규정 삭제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설명 의무 등 △인공임신중절 요청에 대한 거부·수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프로라이프는 30여년간 현장에서 낙태의 위기에 있는 여성을 상담하고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일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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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회 여성센터서 찾아가는 성교육· 대한성공회 여성선교센터(담당=최경자 사라)는 이번 달부터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난 115차 전국상임위원회에서 승인된 ‘성폭력 상담창구’를 안내하고, 더불어 ‘안전한 교회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교회, 교무구, 교구, 지역, 활동단체 등의 단위로 신청가능하다. ◆5일, 가정협 가정사역 강좌·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조성은목사)는 5일 오후 1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23 가정사역 강좌를 연다. 「다양한 사회, 다양한 가정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다룬다. 강사는 김정희교수(목원대)이며, 논찬은 동 협회 부회장인 조주희목사(성암교회)가 갖는다. ◆5일, 서울여대 청년마음캠퍼스· 서울여자대학교(총장=)는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104호 국제회의실에서 청년마음캠퍼스를 「나와 친해지는 시간: 룩 앳 미」란 주제로 진행한다. 유튜버 무빙워터, 정혜윤 마케터, 뇌과학자 장동선교수(한양대)의 강연과 더불어 다양한 클래스 및 워크샵, 팝업공간이 마련된다. ◆13일, 기감 총대 양성평등 워크숍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양성평등위원회(공동위원장=한옥례·홍보연·황창진) 등은 13일 감리회 본부 16층 본부교회에서 총회 대표를 대상으로 2023 양성평등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주제발제는 「양성평등 장정개정안」, 「청장년선교회 여성리더십 참여에 대한 제안」 등의 제목으로 진행된다. ◆18일,예장 통합 여전서 작은자복지재단 연수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18일 여전도회관에서 제15회 작은자복지재단 및 시설 직원연수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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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핵아시아포럼에 8개국 참여
-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포함 8개국이 참여해 4박 5일간 일정으로 각국 상황을 공유하며 반핵운동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주, 삼척에서 「2023 반핵아시아포럼」을 열얼다.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란 주제로 열린 포럼은 8개국이 참여해 각국 반핵운동 상황을 공유하고, 탈핵을 위한 주제별의 논의를 가졌다. 이번 첫날 포럼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각국에서 참여한 반핵·탈핵 활동가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등의 반핵운동 상황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반도·동북아 핵 군비경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 주제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와 대응 △아시아의 핵무기 확산과 평화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등이었다. 동 단체 양기석 공동조직위원장은 “단지 핵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견뎌야 할 이유는 없다.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조차 없으면서 끊임없이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면서,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하는 핵발전을 정의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일본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핵발전소 수출국 사람들은 수출 상대국 사람들에게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며, “방사능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핵발전소 인근 주민, 수출 상대국 주민과 손잡고 싸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핵발전 산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핵무기로 이어지는 기술을 갖고 싶은 지배자들이 SMR 등 핵발전소에 국가예산, 국민세금을 대거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둘째날인 지난 20일에는 재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마도 핵폐기장 유치 관련 동향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가졌다. 셋째날인 지난 21일에는 울산시청 남문에서 아시아와 한국사회의 탈핵 촉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준위폐기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넷째날인 오늘 22일에는 핵발전소 인근 갑상샘암 소송 현황과 과제를 나누고, 울진핵발전소 앞에서 울진 핵발전 추가 건설 반대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청년 탈핵활동가둘이 집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첫날 가톨릭회관 로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핵 발전소의 위험성과 그 피해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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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양성평등 임금의 날’ 워크숍
-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7일 ‘양성평등 임금의 날’을 맞아 워크숍을 갖고, 여성이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등을 요청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는 지난 7일 ‘양성평등 임금의 날’을 맞아 동 연합회 회관에서 ‘2023 양성평등 임금의 날’ 워크숍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보장과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했다. 또한 여성이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31.2%이다. 한국은 OECD에 가입한 이래, 27년째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이다. 「양성평등 임금의 날」은 법정기념일로서,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를 해소해 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워크숍은 동 연합회 김은경 성평등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열려, 김난주 성평등정책위원과 이한빛 성평등운동 간사가 각각 「지역별 성별임금격차와 여성경제활동」과 「국제지표에 따른 한국 성별 임금격차 현황」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난주위원은 고용율을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과 임금근로자의 성별임금격차를 지역,연령의 변수로 분해하며, 여성경제활동을 위한 성별임금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김위원은 “경력 단절이 해소된다면, 근속 연수에 따른 성별임금 격차가 줄어들면서 전체 임금 격차도 줄어들 수 있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했다. △여성친화도시 혹은 가족친화인증기업 연계 지역 성평등 근로환경 조성 △지방 출자 출연 기관 임금 현황 지방 △임금투명성 관련 법 제정 등이다. 이한빛간사는 이코노미스트 유리천장지수, 세계 성 격차 지수 등을 살펴보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5번 항목인 성평등 지표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간사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는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요청이자 유엔 회원국으로서 한국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2023 양성평등 임금의 날’ 워크숍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진행됐다. 이날 동 연합회는 정책요구서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경제적 자립과 국가경제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성별임금격차 해소, 근로환경 조성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성별근로공시제의 효과성 제고 △‘양성평등 임금의날’ 제정 취지에 걸맞은 공공기관 성평등임금공시제 도입·실시 등을 제언했다. 한편 동 단체는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정책토론회, 캠페인, 국회 청원 등 활동을 진행하며, ‘동일 임금의 날 제정 운동’을 전개해 「양성평등 임금의 날」 제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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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양성평등 임금의 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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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 ◇여신협은 다음달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4회 포럼) 한·일 여성들이 함께 예배와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로 동북아의 평화와 생태문제 등을 같이 고민하며 해답 강구 한국여신학자협의회(대표=진미리·강현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양국 여성들이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를 두고 여성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재일·일 여성신학자들은 1988년 합동세미나를 개최한 이후로, 한 해씩 서로 돌아가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의 두 번째 시즌 5회차(통산 25회)에 해당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20년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포럼에 이어 한국의 여신학자들이 주최하게 됐다. 동 단체는 “언어가 다른 만큼 문화적 거리가 있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재일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3박 4일간 함께 예배하고, 토론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포럼이다”며, “포럼은 매번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역동적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소강 상태였던 포럼을 다시 열면서,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만남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멈췄다가 재개된다.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생명’을 살리고 살아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각국 소개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소모임 △성서모임 △주제강연 및 토론 △공동체 프로그램 △생태 탐방 △현장 강의 및 토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40여명의 한국·재일·일본 기독여성들은 서울에서 토론과 강의를 갖고, 강원도 생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먼저, 프로그램 첫째날 여는 예배는 한국측이 준비한다. 둘째날은 양국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등 강의와 평화활동과 관련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갖는다. 한국측 발표는 동 단체 강현미공동대표가 맡는다. 이후, 성서연구 모임을 갖는다. 셋째날은 다함께 강원도로 생태탐방을 떠난다. 「녹색교회」인 원주교회(담당=이쁜이사제)를 방문해 「‘녹색’으로의 선교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갖는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로 알려진 영산마을을 방문한다. 또, 오래 전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곳을 둘러보며,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라비린스 걷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 닫는 예배는 일본측이 준비하고, 약속 선포식을 가진 후 마친다. 동 협의회 사무총장인 최은영목사는 “늘 현장에서 얻는 인사이트가 컸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포럼은 주변국 여신학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1988년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 평화, 인권을 주제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회 포럼은 「동북아평화를 위한 여성연대」란 주제로 제주 강정 평화마을에서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열었다. 2회는 「평화를 위한 일본 재일 한국 여성연대」란 주제로 오사카 이쿠노쿠 한인촌에서 조선인학교 등 재외동포에 대해서 다뤘다. 3회는 「이념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파주 민통선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4회는 「전쟁, 젠더, 내셔널리즘: 오키나와에서 생각한다!」란 주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현장과 이를 기리는 한국인 위령탑, 미해군해상헬기기지 반대 시위현장 등을 둘러보며 동북아 여성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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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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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예술단 20주년 공연· 한빛예술단(단장=김양수)은 오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둠에서 빛으로」란 주제로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동 단체는 전 단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 한빛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한빛 브라스앙상블, 타악앙상블, 한빛 프로젝트 더 밴드가 소속됐다. ◆러빙핸즈 서울 멘토모집· 일대일 멘토링전문 NGO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16일과 23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서울 105기 멘토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멘토)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한 명(멘티)과 결연해 고등학교 졸업나이까지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장기 멘토링을 진행한다. ◆923 기후정의행진·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속한 ‘923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23일에 서울 도심에서 광화문 일대에서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란 주제로 「923 기후정의행진」을 진행한다. 반복되는 폭우, 폭염 속 기후참사를 애도하며, 에너지 체제 전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역별로는 추진단위 결의에 따라 진행된다. ◆기독여성상담소 세미나·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부설 기독교여성상담소는 다음달 5일 온라인 줌(ZOOM)으로 2023 하반기 세미나를 갖는다. 강사는 정희성교수(이화여대)이며, 주제는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 성폭력피해자에서 영웅이 된 성서의 여성들」이다. ◆예장 통합 여전서 선교대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장로)는 다음달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41회 선교대회를 연다. 전국 72지연합회의 선교동력을 하나로 모으고, 차세대 양성에 힘쓰기 위함이다. 특강은 동 교단 사무총장인 김보현목사가 「에큐메니컬 협력 선교와 다음세대 선교동역자 양성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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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여전도회 총회·수련회
- ◇김명숙 신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명숙·사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제88회 총회와 수련회를 가졌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기존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지난 사역을 알리고, 여전도회원의 사명을 재점검했다. 이번 수련회는 「에스더의 신앙」이란 주제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란 표어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 동 교단 김만형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전도부장인 김무수목사, 유진소목사(호산나교회) 등이 개회예배 및 집회를 인도했다. 또한 이동열교수(합동신대원대)와 찬양사역자인 김석균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숙 신임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예전과 같은 일정으로 수련회를 치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88회기에 새롭게 선출된 저와 우리 모든 임원은 앞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신임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아직 미결성된 지역 연합회 방문과 더불어,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방문, 합동신학원에 대한 지원, 군부대 방문 등을 놓고 기도하며 나아가려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동 연합회 87회기는 주요활동으로 △동 교단 총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김학유), 총동문회(회장=김성규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양일남) 등 주요자리 참석 △‘미스바찬양단’의 찬양 섬김 △동 총회 전도부와 전도활동 △취약계층 봉사활동 △코로나 기간동안 중단된 군부대 교회 방문 등을 진행했다. 또한 동 연합회는 매월 각 지연합회 18개 노회에 전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곳에 특수전도 지원금을, 3곳의 기관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3명의 선교사를 매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에 지원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이임한 차영주 전 회장은 “지난 87회기 총회 및 수련회는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였다”며, “모이기가 어려운 때에 미자립교회를 위해, 총회와 신학교, 군부대 선교지와 해외선교사들을 위해, 그리고 은퇴 목사님들을 위해, 교단의 상호적 협력을 위해 전국여전도회가 매달모여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위해 힘썼다. 오직 하나님 주권 속에서 다음 주자에게 88회기 바통을 잘 넘겨주어 주님과 동행하며 교단과 함께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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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여전도회 총회·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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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 전체위원 연수회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갖고, 연합회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각 부서 정책 방향성·전략을 점검 과학기술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그리스도인 책임 특강도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제35회기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동 연합회의 활동을 점검하고, 부서별 정책을 통해 차세대 에큐메니컬 여성지도력 양성과 교회와의 연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수회는 주제특강과 더불어, 동 연합회의 역대 활동을 되돌아보고 미래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장신대)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회가 하나님 사랑의 네트워크로서의 역할,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날 책임에 대해서 다뤘다. 또한 지난 7월 진행된 「몽골 은총의 숲」 방문 보고시간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주제특강을 전한 김은혜교수는 “코로나가 덮친 혼돈의 시대에 교회는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수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등지고 떠난다. 또, 작은 교회를 시작으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이것이 팬데믹에 대한 교회의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 김교수는 “성찰과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세계에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 교회가 건강하게 서기 위해서는 ‘개교회주의’와 ‘개인구원론’을 뛰어넘어 우리는 세상과 이웃과 다함께 가야 한다. 교회가 발전함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혜교수는 코로나 이후 전환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비판할 수 있다. 의술, 디지털매체 등이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사회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변화에 관심을 갖고 세상과 접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 연합회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가 설립 이래 여성인권 증진, 민주화, 평화, 교회내 여성참여 등을 위한 발자취를 소개함과 더불어, 각 위원회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동 연합회 각 부서가 매해 활동과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지방교회여성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외에도, 차세대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립, 교회여성과 여목회자와의 연대 확대, 여신학생과의 교류·연계프로그램과 후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총무는 “우리 단체 이름에 ‘교회’가 들어가 있듯이, 교회와의 연결점, 교회의 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력할 것이다”며, “그리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교회에, 교단에서 하는 일은 교단에 맡기고, 우리가 ‘연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맡으면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완성도있게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미정총무는 동 연합회의 부서별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동 연합회는 11월 1일부터 나흘간 아시아 교회여성연합회(ACW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 137주년 세계기도일예배 예배문 작성국은 팔레스타인이며, 이듬해 3월 8일에 예정돼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동 연합회 임원단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와 함께 지난 7월 다녀온 ‘몽골 은총의 숲’에 생태교육센터 방문 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 숲은 한국교회가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의 땅 30헥타르를 30년간 몽골의 정부로부터 임대하여 2만 8천여 나무를 심어 조성됐다. 연합회 김경은회장은 “우리 단체는 생태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2019년 12월에 1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며, “이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선교적 기반을 형성하며, 또 생태 영성 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사역을 예정 중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고 이상윤권사(주민교회)의 이름으로 동 연합회에 「몽골 은총의 숲」 헌금 전달식을 가졌다. ◇주민교회 이훈삼목사는 고 이상윤권사를 대신해 「몽골 은총의 숲」 헌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주민교회 윤혜숙사모, 이훈삼목사, 김경은회장)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김경은회장의 인도로 열린 가운데, 서영란 제1부회장의 기도, 현정임서기의 성경봉독, 이숙진목사의 「묵은 땅을 갈아엎고 의를 심어 사랑을 거두라」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가 있었다. 그리고 폐회예배는 김정옥 제2부회장의 인도로 열려, 목진희 부서기의 말씀나눔을 갖고, 다함께 ‘화해의 일꾼’이 되기 위한 결단과 다짐을 선포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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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 전체위원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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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 10 여성단신 4.8매 백선영 ◆성공회 여단협 여성선교주간·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대표=석유선 휘데스)는 9월 3일 여성선교주일을 지킨다. 동 협의회는 매해 9월 첫째 주를 여성선교주일로 기념한다. 교단 내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확립하기위해 활동하며, 봉헌된 여성선교주간 헌금은 여성단체지원 및 교단 안팎의 다양한 여성선교의 사명을 위해 쓰인다. ◆예장 통합 여전 옥합선교회 총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옥합선교회는 9월 4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회한다. 이 선교회는 동 연합회와 지연합회장을 역임한 회원들이 해외 선교 사업에 참여해 교단의 선교사업 확장에 협력하는 단체이다. ◆이화여대 「인종과 젠더」 강연·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정지영)는 9월 8일 온라인 줌(Zoom)으로 「아시아계 소수자와 혼혈 일본인에 대한 일본의 인종 및 인종주의 개념」이란 주제로 「인종과 젠더」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자는 카와이 유코교수(릿쿄대학)이며, 일본 내 아시아계 소수자와 혼혈 일본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한다. ◆라이프호프 마음이음예배과 생명보듬주일·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9월 9일 도림감리교회에서 「마음이음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는 자살유가족들이 예배를 통해 회복되고, 이들을 위해 교회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튿날인 10일은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신청교회는 예배문을 따라 참여하면 된다. ◆여신협 한·재일·일 포럼·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한·재일·일 포럼을 연다. 주제강연 및 토론을 비롯한 워크숍, 강원도 지역 생태탐방, 성서연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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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여민회 여름들살이· 기독여민회(회장=여혜숙)는 다음달 1일과 2일 강원도 홍천에서 2023 여름들살이를 진행한다. 여름 끝자락에서 무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고 마음의 쉼을 위해 모인다. 그리고 들살이를 통해 생태주의를 되새긴다. ◆라이프호프 생명보듬 함께걷기 캠페인·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생명을 향한 한걸음」이란 주제로 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국토종주 걷기운동을 진행한다.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20일간 부산에서 서울까지 총 498km를 걸으며, 참가자는 가능한 일정과 지역을 골라 8km를 함께 걸으면 된다. ◆예장 통합 여전 계속교육원 개강·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이사장=김순미)는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과정을 개강한다. 지도자반은 여전도회관 2층 리루이시홀에서, 연구반 및 평생교육원은 대강당에서 열린다. 총 8주차이며, 가을소풍과 졸업사은회 등이 예정돼 있다. ◆기감 여선교회 바자회 업체모집·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다음달 19일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열릴 대바자회를 앞두고 바자회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는 사업자등록증과 교인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국여성전화 여권영화제 ·한국여성의전화(공동대표=송란희·박근양)는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을 개최한다. 여성폭력의 현실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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