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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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예장 통합측 경남노회와 창원시는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을 개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노회장=이상근목사)와 경남 창원특례시(시장=홍남표)는 주기철목사(1897~1944)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관장=김관수장로)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위치한 생가전시관은, 올해 주목사의 순교 80주년을 맞아 일사각오 정신을 널리 알린다.   2024년 올해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목사의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주기철목사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다.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어 복역 중 옥사했다.   이번 주기철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에서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을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로 생가복원 콘텐츠를 제작·설치했다.   새로 개관한 생가 전시관은 방 2칸과 마루, 부엌 등으로 구성된 한옥 모습이다. 각 방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주 목사’와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그리는 주 목사’ 모습이 모형으로 제작됐으며, 마루에는 그의 삶을 전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가 마련됐다. 야외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주 목사의 동상이 놓인다.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경남노회장 이상근목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정신을 기리며 생가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주기철 목사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관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장인 김관수장로는 “오는 4월 순교 80주기 기념식과 제3회 소양학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기념관에 1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더 많은 이들이 주목사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예장 합동, 권역별 100일간 기도회
    ◇예장 합동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는 권역별 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출범식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목사)는 5월 19일까지 6개 권역에서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하며,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한다.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한국교회의 연합대응을 촉구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한다.   오는 18일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목사)에서 전국연합 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서북·대구경북·전북·광주전남·부울경·제주 권역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일 서문교회에서 서울서북권역 기도회, 3월 10일 대구대명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 기도회, 3월 17일 군산드림교회에서 전북권역 기도회, 3월 2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광주전남권역 기도회, 4월 7일 대암교회에서 부울경권역 기도회, 4월 14일 탐라교회에서 제주권역 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마지막 5월 19일에는 생명존중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담론에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국적으로 드러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단 연합을 도모한다.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내포된 출산사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그리마 강사는 동 교단 총회장인 오정호목사, 부총회장 김종혁목사와 김영구장로, 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김유진교수(총신대), 김성원목사(광주중흥교회), 김수경소장(사랑연구소), 김진하목사(예수사랑교회) 등이다.   한편, 이 교단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지난해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출범하고,△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 부흥 △사명자대회 로드맵’을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선포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평화서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홍보연)은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맑은샘교회에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들이 자신을 발견하며, 스스로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갈등을 선물로 전환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임에는 <갈등이 선물이 될 때> 저자인 반은기대표(평화교육연구소)가 강사로 나선다. 선착순 12명의 여성 참여자가 참여하며, 주차별 주제는 △생각보다 멋진 나 △두려움과 평화영성 △몸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등이다.   ◇반은기대표    강수빈실장은 “내면의 갈등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마주한 여성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 안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실제적인 경험을 이루기를 바란다”면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은 여성과 영성, 평화라는 주제를 잇는다. '기도'라는 영적 실천에 있어 내부(마음)와 외부(몸)의 연결이 중요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실장은 “어떠한 상황이 와도 기꺼이 헤쳐 나갈 힘을 갖게 될 것이다. 갈등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라는 핵심 감정을 어떻게 평화적이고 영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서클프로세스는 ‘참여형 워크숍’ 혹은 ‘서로배우기’ 등으로 불리며,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참여자들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진행자’(facilitator)는 강사나 교사를 가리키며, 서클을 열고 닫는 ‘서클 문지기’(circle keep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진행자는 가르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함께 배우기를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서클의 방향성은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차별 주제들로 워크숍을 진행할 때 서로를 돌보는 지원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이다. 워크숍 내 실습은 3인 혹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함께 시작하여 함께 끝난다. 2시간의 시간 동안 ‘여성’, ‘영성’, ‘평화’란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이 ‘선물’로 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2-16
  • 한국서 21차 한·일YWCA 청년협의회
    ◇한국YWCA와 일본YWCA는 양국의 청년들과 한·일YWCA청년협의회를 가졌다.   한국YWCA와 일본YWCA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YWCA 연합회관에서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를 열고 양국의 청년들이 여성·평화·안보(WPS) 관점을 배우고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특강을 비롯한 필드트립, 국가·활동보고, 조별토론, 문화교류, 액션플랜 수립을 진행했고, 각자 속한 국가와 지역사회에서의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가 「WPS 동아시아 청년들」이란 제목의 특강을 갖고, 한국청년들은 「한국과 일본의 페미니즘과 젠더갈등」이란 제목으로 국가보고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교류의 밤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을 투어한 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1635차 수요시위에 참여해 발언하기도 했다. 둘째날 특강은 김은경위원장이 「여성의 정치참여가 WPS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마지막날은 YWCA 청년들이 주도한 사회운동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벌새」 활동가가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의 중요성」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일본YWCA 하타 마이코 활동가는 「YWCA 청년들이 주도한 사회운동 활동보고」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한국과 일본의 우정 어린 관계를 지속해온 한국YWCA와 일본YWCA가 양국 YWCA의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하고, 더 나아가 양국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양화진문화원서 역사강좌 진행
    ◇양화진문화원은 제12회 양화진역사강좌를 진행한다.(사진은 이덕주교수)     100주년기념교회가 운영하는 양화진문화원(원장=김 헌·사진)은 이 교회 선교기념관에서 「양화진의 역사와 미래」란 제목으로 제12회 양화진역사강좌를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 참배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선교사묘원이 생기게 된 초기역사와 100주년기념교회가 세워지게 된 과정 등을 다룬다.   첫 강의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이덕주목사가 「왜 양화진에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생겼나」란 제목으로 지난 15일 강의했다.    그리고 두번째 강의에서는 100주년기념교회 대외협력팀장인 정철길장로가 「왜 100주년기념교회가 세워졌을까」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세번째 강의에서는 100주년기념교회 양화진 안내를 맡고 있는 설기환장로가 「왜 백만명이 양화진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왔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정은숙집사와 이경주집사가 「양화진홀과 기록관의 소명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특히 로제타홀선교사의 일기를 낭독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6

실시간 출판/문화/여성 기사

  • 2월, 예장 통합측 여연서 성폭력상담원 양성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산하 예장여연(대표이사=홍기숙·사진)은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제2기 성폭력전문상담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약 4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7주 과정으로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이며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90% 이상을 이수하면 여성가족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해당 수료증은 여성긴급전화1366, 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근무시 요청된다.   강의는 여성주의, 성폭력 관련 법률과 지원체계, 청소년, 상담 기법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됐다. 강사진은 대학교와 여성 관련 기관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이 섭외됐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70명이다. 교육대상은 여성과 남성, 교인과 지역주민 등 별도의 기준이 없다. 여성과 여성주의 상담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1-05
  • 여성 단신
    ◆서울YM 대학생 자원지도자클럽 「Y-gurt」 모집 · 서울YMCA(회장=조규태)는 5일까지 2024 대학생 자원지도자클럽 Y-gurt 12기를 모집한다.청소년지도 및 청소년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모집대상이다. 청소년 자치활동 클럽을 운영하며,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활동기간은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다.   ◆세종YM 스키캠프· 세종YMCA(이사장=황치환)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 하이원 리조트에서 세종지역 초등3학년부터 중등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연합스키캠프를 진행한다. 소그룹 스키 강습 4회와 야간스키 1회를 포함한다. 거창·구미·마산·포항YMCA도 함께 한다.   ◆성공회 어머니연합 신년하례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어머니연합회(회장=박계자 마르다)는 9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는다. 1부 신년하례회 감사성찬례, 2부에서는 실행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는 6일에 열린다.   ◆이화여대 대학교회 선교장학생 모집·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는 14일까지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에서는 2024학년도 1학기 대학교회 선교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8명 이내이다. 장학금액은 단기선교비 포함 1인당 200만원이다. 학기 중 정기활동 및 이를 위한 방학 중 기획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 예배에 오는 외국인 유학생을 환영하고 섬길 수 있는 학생을 우대한다.   ◆기장 여신도회 새해맞이예배 및 교육·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 한편 오는 21일 충남 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오전에 새해맞이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2024년 전국연합회와 각 연합회 임원, 각 부 부장 및 지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주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가 주제이며, 강의는 이튿날까지 이어진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1-05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② - 백도기의
    이 소설의 화자인 시므온은 현재 예순다섯의 나이에 들어선 노인이다. 시므온은 이미 삼십 년 가까이 흘러간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 이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그가 회상하는 과거지사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물(제물)을 파는 판매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대제사장 안나스의 불림을 받아 결국 첩자가 되어 예수단의 일원인 가룟 유다의 주위를 맴돌게 되었던 시절의 일을 가리킨다.   시므온이 그러한 일에 선택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고향이 가룟 유다와 같은 이스카리옷(가룟)이었기 때문이다. 시므온이 가룟 유다와 어린 시절부터 서로 죽마고우의 관계였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차리게 된 대제사장 안나스가 시므온으로 하여금 예수의 측근인 가룟 유다에게 접근하도록 밀정(첩자)의 임무를 부여했던 것이다.   시므온은 유다를 가리켜 누구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미’의 소유자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유다가 매우 고집불통인 인물이기만 한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는 그런 면만을 지닌 사내는 아니었다고 한다. 시므온에 의하면 유다 그는 실로 ‘능한 사내’였다. 시므온을 통하여 이루어진 그의 인물 묘사에서 보자면 유다는 분명히 유능한, 이지적인 인물이었던 셈이다. 그의 완고성은 그 자신에 대한 과신에서 비롯된 하나의 부산물처럼 보인다고나 할까. 그에게는 로고스적인 면만이 드러나고 대신 파토스적인 면은 감춰진 채로 있었기 때문에 ‘괴팍스런 성미’의 인물로만 비쳐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후에 예루살렘으로 간 시므온은 성전 주위를 맴돌다가 성물 판매소의 일원(판매원)이 되는 기회를 잡게 되었고, 갈릴리로 향한 유다는 예수의 제자단에 입단하는 일이 있게 되었으나, 시므온에 의하면, 유다는 아마도 젤롯당이나 시카리당에서 예수 제자단으로 침투시킨 밀정일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거의 불가사의한 존재로 인식되거나 끊임없이 당혹스러운 존재로 비쳐져 왔던 유다가 나사렛의 한 목수의 일행에 끼여 있으며, 게다가 회계란 중직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므온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이런 처지에 있는 시므온에게 어느 날 대제사장 안나스의 부름이 있게 되었다. 안나스가 시므온에게 한 부탁은, 그가 직접 갈릴리로 가서 친구 유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 보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유다에게 접근하는 그 일은 궁극적으로는 예수라는 인물의 정체가 무엇이냐를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시므온에 의하면, 당시 예수는 유대나라의 민중들 사이에 이미 환상의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그래서 결국 무슨 일인가를 저지를 사람, 그것도 크고 엄청난 일을 해내고야 말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 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예수를 추앙하고 추종하는 무리의 열기는 대단했는데, 유대 민중들은 예수를 혁명의 선두에 세울 각오를 벌써 단단히 하고 있는 처지였으므로 예수 자신만 앞장서 준다면 옛날 기드온의 기적이 다시 재현되리라고 믿는 분위기가 팽만해 있었다. 외적인 조건으로는 이스라엘의 회복의 시기가 더 이상 성숙될 수 없는 단계에까지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예수 자신의 거취에 달려 있었다. 그가 손을 들어올려 “자, 분기하라. 형제들이여,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하고 외치는 날 역사의 바퀴는 새로운 방향으로 굴러갈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갈릴리 해변에서 행한 예수의 설교(말씀 선포)는 전혀 유대 민중의 뜻과는 정반대 방향의 것이었다. 그 선포의 요지를 말한다면, 예수는 오로지 사랑만이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진리라고 설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2024-01-04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① - 백도기의
    백도기 작가의 장편소설 <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1979)은 예수 시대 유대 나라의 사회상이 십분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그 점에서 이 소설은 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개작 1982)나 게르트 타이센의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국역 1988)와 같은 역사소설들과 그 시대적 배경을 같이하는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정신적 세계는 위 작품들보다는 오히려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개작 1987)과 같은 소설 세계에 더 가깝다고 하는 느낌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은 신 부재의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보이는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아들> 속에 등장하는, 예수의 동시대 인물 아하스 페르츠가 펼쳐 보이는 반신적(反神的) 분위기의 세계가 <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에도 그대로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아하스 페르츠는 이미 야훼 하나님에 대하여 도전장을 내놓고 있으며, 동시대의 예수에 대해서도 적대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 속의 화자인 시므온이란 사람의 입을 빌려 당시의 유대적 상황을 ‘허상의 신이 지배하는 세계’, 또는 ‘신다운 신이 없는 세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좀 더 풀어 설명하기를, “어떤 힘으로도 인간이나 신을 통틀어 이 멸망의 세상을 구원할 능력을 가진 자는 없다”거나, 또는 “역사상의 제신(諸神)들은 이미 죽어 버렸거나 운신하기 어려울 만큼 늙었거나 도저히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 있으므로, …신들의 행적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볼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상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당대의 유대적 상황, 곧 로마제국에 의해 수탈당하고 또 동족에 의해서도 착취당하여 민중이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교의 성전만은 오히려 로마제국과 결탁한 친외세적 어용 사제들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었던 참담한 시대적 실상을 꼬집은 표현이라고 하겠다.   당시 유다국의 대제사장은 안나스였는데, 그는 시리아의 총독 구레뇨가 임명한 인물이었으며, 안나스는 유다가 로마총독에 의해 다스려지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신(?)이었으니 말이다.    이 작품은 예수라는 인물의 실상과 그를 중심으로 응집된 민중들의 동향을 파악할 목적으로 예수의 집단 속에 한 첩자가 침투(파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와 유사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에서는 유다(바닷가의 가이사랴)에 주둔해 있던 ‘로마 총독부’가 주관하여 예수 집단에 첩자를 파견하고 있는 편인데, <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에서는 ‘성전 지도부’(대제사장 안나스)가 직접 그곳에다 첩자를 침투시키는 일을 지휘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시의 대제사장 안나스가 친로마제국 어용 사제 그룹의 대표적 인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장면 설정은 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독자들에게는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교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에 있어서의 총독부 주관의 첩자 파견보다는 오히려 <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에 있어서의 대제사장 주도의 첩자 침투가 보다 더 소설적 흥미를 자아낼 수 있는 장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후자(대사제 주도의 첩자 침투)의 경우가 전자(총독부 주관의 첩자 파견)의 경우보다는 훨씬 더 상식을 초월하는 행위로 독자들에게는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2023-12-28
  • [향유옥합] 우리는 오늘도 커가는 중입니다.
    [향유옥합] 우리는 오늘도 커가는 중입니다.   신혜원 나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교회에서도 봉사와 선교 등 여러 영역에서 활발한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목사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완전히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 목사의 아내로, 또 한 아이의 엄마로 사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나만 가만히 정체 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고 그 감정은 계속 불편했다. 그러던 때 남편의 권유로 기독교 역사문화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갔다. 그 무렵에 목사인 남편이 개척을 했다. 야심 차게 출발했는데, 아뿔싸 개척 3주 만에 코로나가 확산되어 모일 수 없었다. 우리는 온라인 교회로 빨리 전환하여 유튜브로 예배를 찍어 올렸다.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우리 교회는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느슨한 연대로 온라인 성도들과 작은 교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온라인 zoom을 통해 만나던 교인들을 심방하고자 해남으로 제주도로 호주 멜번으로 가서 그들을 만났고, 그들도 교회에 특별한 일이 있거나 목사 가정을 만나기 위해 오기도 한다. 이렇게 오고 가며 몸과 마음으로 만날 때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따뜻하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뭔가 답답하고 찜찜했다. 우리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 세계 곳곳은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로 창조 질서가 무너져 가고, 강대국 독식과 전쟁,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더 답답한 국내 현실,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언론에 신앙인들의 부끄러운 민낯이 보도 되기도 한다. 교회 안에도 사랑이 없고 차별과 혐오로 가득한 우리의 모습들 속에서 절망감과 회의감에 매몰되어 갔다. 하나님을 믿는다며, 서로 사랑한다며, 공부까지 해놓고, 정작 내 주변은 바뀐 것이 없는데,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되던 때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하나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사회학을 공부하게 된 것이다. 이제 한 학기 공부했지만 나에겐 심장이 뛰고, 한국교회에 희망을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농촌 목회 현장인데, 한 학기 동안 여러 강사님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농촌 목회지 탐방을 통해 둘러보니 농촌은 생명 그 자체, 최후의 보루인 것이었다. 그 농촌에는 목회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흙을 만지며 땅을 일구고,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생태신학자요, 참된 창조세계의 청지기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연대, 지속 가능한 교류 이런 것들을 상상해 본다. 농촌교회는 땅을 일구어 보는 경험을 도시인에게 나누고, 좋은 먹거리가 무엇인지 알게 하여 힐링의 본산이 되면 어떨까. 도시교회는 농촌 사람들을 통해 자연의 영성을 배우고, 건강한 방식으로 농산물을 소비하며,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보태주는 일도 생각해 본다. 소비적이며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도시인의 삶을 넘어 생명과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자연과 먹거리가 보존될 수 있도록 농촌과 협력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자연과 인간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삶을 꿈꿔 본다. 그렇게 모두가 오늘도 커가기를 소망한다. /기독청년의료인회 사무국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26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기독교 실천운동의 건강한 생명력 ③ - 김영현의
    거듭, 이어서 나온 박 목사의 말은 이러했다. “진짜 훌륭한 운동가라면 농사꾼과 같을 거야. 적당한 온도와 햇빛만 주어지면 하늘을 향해 무성히 솟아나오는 식물들이 곧 이 땅에서 살아가는 민중들이구. 일시적으로 죽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들은 결코 죽는 법이 없다네.”이미 몹시 지쳐 있는 그에게 들려준 박 목사의 말이 그를 새롭게 일깨워 주고 있었다.    늘 한가로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 같았던 박 목사의 보이지 않는 예지에 그는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농촌에서의 자연의 생명력을 본받아 그도 다시 기운을 추스르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포도나무 밭을 향해 돌아서서 바지춤을 끄르고 요란스럽게 갈겨대는 박 목사의 황소 오줌과도 같은 오줌발 소리가 그의 건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김선생)도 이제는 다시 원기를 회복해야 할 차례였다.    이 작품은, 조금 각도만 바꾸면, 박 목사의 건강한 생명력을 결과적으로 관찰하게 되는, 그리하여 새로이 의식의 변화를 겪게 되는 그(김선생) 중심의 서술 관점을 보여준 삼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결국 기독교 실천운동이 무슨 요란 법석대는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그러므로 평범한 곳에서부터 기독교적 실천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역시 그런 건강하고도 평범한 진리를 이 작품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소설 <포도나무집 풍경>을 읽고 나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김영현의 이 소설은 상당한 면에서, 앞서 살펴보았던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1976)을 연상시키는 면이 농후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이다. ‘그’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김 선생이 <당신들의 천국>의 주인공 조백헌 원장과 상당히 유사한 데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 곧 김 선생은 자신의 신념에 철저했던 조백헌 원장과 같이 그 나름의 신념에 철저한 사람이었다. 그가 민주 투사로 저항운동을 하다가 투옥되었던 전력이 그 점을 증명한다. 그리고 오마도 간척사업을 추진하다가 황희백 장로등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그 섬(병원)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조 원장과 같이, 김 선생도 수감생활과 그 후 대통령 선거 참패등으로 의지가 꺾여 일종의 도피생활과도 같은 침체기를 거치게 되는 것이 양자(兩者) 상호 유사성을 지닌 것으로 보이게 한다.    그러나, 병원을 떠났던 조 원장이 이후 다시 병원으로 되돌아오는데, 그때는 과거의 지배자(통치자) 상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단순히 일개인 자격으로 그 섬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정신만으로 복귀했다고 하는 사실이 그(조원장)의 인격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김 선생도 선거 패배 이후 열패감, 배신감, 허탈감 등으로 무력해진 모습을 보이다가 강화 지역 주민들과 박 목사의 건전한 생활방식과 삶의 자세 등에 영향을 받아서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게 되었다는 데에서 결국 그의 인격변화를 우리는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민주화운동으로 젊음을 불태웠던 김 선생이었지만, 대통령선거에서 그가 선택했던 후보가 낙선했다고 해서 열패감과 허탈감에 빠져 의기소침해져 버렸다는 것은 지나친 단견 또는 조급증에 그가 빠져 있음을 보여주는 한 실례라고 보겠다. 하나님 나라 또는 천국의 현실적 모형이 그렇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 누가 천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 주저할 리 있겠는가. 그가 뒤늦게라도 다시 일어서게 된 것은 그의 인격변화의 결과였다고 판단된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3-12-22
  • [향유옥합] 빛처럼 소금처럼 사는 사람들
      온도계는 온도를 측정하여 현 상태의 기온의 변화를 액면 그대로 알려주는 기구이다. 반면 온도조절계는 더우나 추우나 한결같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구이다.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종류의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 보통 어린아이들은 온도계와 같다.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고스란히 알리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무쌍하다. 반면 온도조절계와 같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지배를 받지 않고 조절을 하여 늘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이 같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해 인내와 절제를 해야 할 시점을 알아가고 그것을 행하며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성숙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매일 보도되는 사건과 사고 소식으로 세상이 어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유지되는 것은 한결같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묵묵하게 온도조절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고 있는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다.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이수하고 병동에 배치된 그들이 마주하게 될 돌봄의 대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신체적, 영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불안이 매우 큰 환자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꾸준하게 한결같은 온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날 호스피스 봉사자와 통화를 하던 중 가슴으로 스미는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선을 다해 돌봐드려도 마음을 열지 않는 환자로 인해 마음이 상해 있었어요. 호스피스 봉사자로서 자질이 없는 것 같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꾸준히 그 분에게 다가갔고 그분의 돌봄이 끝나면 모든 짐을 내려놓는듯한 후련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봉사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았어요. 소천을 하신거지요. 슬퍼하고 있는 중에 복지사가 소천하신 분께서 저에게 전해달라 하셨다며 상자 하나를 주었어요. 열어보니 미완성본 시편 필사노트와 손 편지가 있었어요. 내용을 보니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동안 잘 대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통증이 찾아올 때마다 필사를 하며 고통을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며, 자신이 마무리 하지 못한 시편 필사노트를 선생님이 이어서 꼭 마무리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울러 자신이 표현은 못했지만 늘 침상에 다가와서 ‘OO님’ 하며 자신의 이름을 친절하게 불러주신 분은 선생님 한 분이었다고 하며 자신을 'OOO환자'가 아닌 이름으로 명확하게 불러주어 건강했을 때의 자신이 모습이 떠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의 한결같은 태도에 큰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였어요”   그 봉사자는 이 이야기를 하며 통화 중에도 하염없이 흐느꼈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자신의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봉사를 시작하기 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내와 절제를 해야 가능하다.  오늘도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아내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생명 사랑의 행진곡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팀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19
  • 백석사모합창단, 창단기념 연주회
    ◇백석사모합창단은 창단기념 연주회를 갖고, 동료 사모들과 동역하며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무대를 올렸다.    올해 3월 창단한 공식기구, 45~50명까지 단원 확장을 목표 음악으로 서로 동역·교제하며 목회 사역에도 긍정적인 영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백석사모합창단(단장=유영삼목사)은 지난 14일 동 총회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창단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단원 모두가 사모인 이 합창단은 동료 사모들을 만나 함께 찬양하교 교제하는 것만으로 큰 행복감을 누리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지휘자와 반주자 김신애선생, 합창단 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합창곡을 선정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찬양해 소리쳐」, 「은혜 아니면」 등 CCM을 비롯해 성탄 찬양곡들이 공연됐다. 영화 ‘시스터액트’ OST로 유명한 블랙가스펠 「I will Follow Him」의 흥겨운 무대도 올랐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행복을 주는 사람」 등 가사가 아름다운 가요도 준비됐다. 소프라노 이지현, 바리톤 백진우가 게스트로 나서 협연했다.     백석사모합창단은 올해 9월 정기총회에서 교단 산하 공식기구로 추인됐다. 그리고 지난 14일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겸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단장 유영삼 목사와 부단장 이온숙사모, 지휘자 허 양목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 합창단은 27명 단원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창단 단원 1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7명이며, 약 45~50명까지 단원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전 이남지역 총회 산하 교회를 중심으로 사모합창단을 하나 더 창단하는 방안까지 구상하고 있다.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사모들이 안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연스럽게 목회 사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은임사모(늘푸른동산교회)는 “원래도 찬양을 좋아했지만, 3년 전 암 투병을 하면서 아픔을 이겨내는 데 찬양이 큰 힘이 됐다. 찬양하면서 암도 치유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19
  • 여성 단신
    ◆이화여대 무용과 60돌 기념공연·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 무용과는 28일 저녁 8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올해 60돌을 기념하여 재학생들이 꾸민 「2023 무브먼트 이화」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학부와 석사 재학생 팀으로 나뉘어 학생들이 직접 안무한 작품들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현장 및 사전 문의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이화여대 무용과는 1963년에 시작한 한국 고등교육 사상 첫 무용과이다.   ◆예장 통합 여전서 지도자 초청연수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33회 72연합회 지도자 초청연수회를 진행한다. 선교여성으로서 지도력을 강화하고 여전도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참가대상은 지연합회 현 회장들이다.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제74기 동계단기교육을 겸한다.   ◆한국YMCA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김신향)은 재외동포청, 평창군 등과 함께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와 지역문화 체험, 시민교육, 코리안골든벨 등이다.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국내 거주 대한민국 청소년이 참여한다.   ◆지져스코리아 청소년 캠프·2024 겨울 지져스코리아 청소년 캠프가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세종 평화의 동산에서 「내가 곧 길이요」(I am the way)란 주제로 열린다.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 청년, 교사, 교역자, 학부모(선착순 200명)이며, 김상인목사(움직이는교회 담임), 김영범목사(하늘정원커뮤니티교회 담임), 임우현목사(번개탄TV 대표), 유호성목사(지져스코리아 대표), 송명수목사(예수비전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선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19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기독교 실천운동의 건강한 생명력 ② - 김영현의
    그때 그는 2월말에 실시된 사면 복권 조치 때문에 지난 감옥살이에 대한 정치적 복권이 이루어진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 몇 개월이 흘러간 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났고, 박목사와 그는 각각 교도소와 보안대로 끌려가 고난을 겪은 다음, 그 속에서 합동수사관들의 입을 통해 서로의 피검 소식을 전해 들었던 것이다.    대관령에다 밤나무를 심고 공동체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피력해 오던 박목사의 꿈은 산산이 부서져버리고 말았다. 또한 대통령 선거 이후로 그는 극도의 패배감과 무기력의 늪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었고, 약간의 자학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었다. 구로구청 사건이 있고 난 뒤,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싸워온 공정선거감시단의 활동은 완전히 맥이 빠져 버렸다. 부정선거를 운위하기보다는 이젠 허탈감과 패배감, 배신감 등이 그 사람들의 가슴을 꽉 누르고 있는 형편이었던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김선생)에게 찾아온 부탁이 곧 ‘80년대 운동사’ 강의를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는 그것을 정리한다는 구실을 대고서 바로 이 포도나무집을 찾아든 것이었다. 그 중개 역할을 6, 7년 전에 만난 적이 있었던 박목사에게 부탁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박목사는 강원도 간성의 교회를 떠나 지금은 이 강화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그가 찾아온 곳은 집필처인 포도나무집이지 박목사의 집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옛날 민주화를 설교하다가 잡혀간 일도 있었던 박목사의 근황에 대해 그가 관심을 전혀 아니 가질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김선생)에게 비친 박목사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외에 별다른 점을 보여주지 않았다. 말하자면 박목사는 그곳의 다른 농부들이 하는 일과 별반 다른 데가 없어 보였다. 박목사는 그에게, 그 언덕배기에 붙어 있는 밭에서 콩을 얼마나 수확했고, 그것으로 메주를 만들어 얼마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것으로 공동 작업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에게 얼마만큼의 이익이 돌아갔는가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리고 박목사는 그곳 주민과 함께 상대를 기다림에 있어선 남이 기다리거나, 자기가 기다리거나 간에 이렇다 할 초조감은 내비치지 않는 태도였고, 어쩌면 무슨 일에 있어서 기다리는 것쯤은 그냥 예삿일로 여기는 것 같았다.    하여간 이런 유유자적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일주일 동안 완전히 자유로운 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의 자유도 도대체 무엇을 위한 자유란 것인지 도무지 기분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마을의 지역사회 소식지인 <푸른 언덕>을 만드는 동네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중에 의외로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어떤 교인의 말을 인용한다면서 박목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 우리 국민이 보통 사람들입니까? 왼갖 법에 시달리면서도 입때까지 버티고 살아온 국민들이 아니던가요?……그러더란 말이야. 보통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하여 보통 사람 아닌 우리 국민들이 기죽을 일이 아니란 이야기지.”그러면서 박목사는 계속해서 말하였다.    “도시에서 온 놈들은 겨울 들판을 보면 모두 죽어있다고 그럴 거야. 하긴 아무것도 뵈는 게 없으니 그렇기도 하겠지. 하지만 농사꾼들은 그걸 죽어 있다구 생각지 않아. 그저 쉬고 있을 뿐이라 여기는 거지. 적당한 햇빛과 온도만 주어지면 그 죽어 자빠져 있는 듯한 땅에서 온갖 식물들이 함성처럼 솟아나온다 이 말이네.” 
    • 출판/문화/여성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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