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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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예장 통합측 경남노회와 창원시는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을 개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노회장=이상근목사)와 경남 창원특례시(시장=홍남표)는 주기철목사(1897~1944)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관장=김관수장로)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위치한 생가전시관은, 올해 주목사의 순교 80주년을 맞아 일사각오 정신을 널리 알린다.   2024년 올해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목사의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주기철목사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다.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어 복역 중 옥사했다.   이번 주기철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에서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을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로 생가복원 콘텐츠를 제작·설치했다.   새로 개관한 생가 전시관은 방 2칸과 마루, 부엌 등으로 구성된 한옥 모습이다. 각 방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주 목사’와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그리는 주 목사’ 모습이 모형으로 제작됐으며, 마루에는 그의 삶을 전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가 마련됐다. 야외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주 목사의 동상이 놓인다.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경남노회장 이상근목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정신을 기리며 생가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주기철 목사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관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장인 김관수장로는 “오는 4월 순교 80주기 기념식과 제3회 소양학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기념관에 1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더 많은 이들이 주목사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예장 합동, 권역별 100일간 기도회
    ◇예장 합동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는 권역별 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출범식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목사)는 5월 19일까지 6개 권역에서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하며,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한다.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한국교회의 연합대응을 촉구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한다.   오는 18일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목사)에서 전국연합 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서북·대구경북·전북·광주전남·부울경·제주 권역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일 서문교회에서 서울서북권역 기도회, 3월 10일 대구대명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 기도회, 3월 17일 군산드림교회에서 전북권역 기도회, 3월 2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광주전남권역 기도회, 4월 7일 대암교회에서 부울경권역 기도회, 4월 14일 탐라교회에서 제주권역 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마지막 5월 19일에는 생명존중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담론에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국적으로 드러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단 연합을 도모한다.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내포된 출산사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그리마 강사는 동 교단 총회장인 오정호목사, 부총회장 김종혁목사와 김영구장로, 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김유진교수(총신대), 김성원목사(광주중흥교회), 김수경소장(사랑연구소), 김진하목사(예수사랑교회) 등이다.   한편, 이 교단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지난해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출범하고,△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 부흥 △사명자대회 로드맵’을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선포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평화서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홍보연)은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맑은샘교회에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들이 자신을 발견하며, 스스로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갈등을 선물로 전환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임에는 <갈등이 선물이 될 때> 저자인 반은기대표(평화교육연구소)가 강사로 나선다. 선착순 12명의 여성 참여자가 참여하며, 주차별 주제는 △생각보다 멋진 나 △두려움과 평화영성 △몸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등이다.   ◇반은기대표    강수빈실장은 “내면의 갈등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마주한 여성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 안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실제적인 경험을 이루기를 바란다”면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은 여성과 영성, 평화라는 주제를 잇는다. '기도'라는 영적 실천에 있어 내부(마음)와 외부(몸)의 연결이 중요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실장은 “어떠한 상황이 와도 기꺼이 헤쳐 나갈 힘을 갖게 될 것이다. 갈등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라는 핵심 감정을 어떻게 평화적이고 영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서클프로세스는 ‘참여형 워크숍’ 혹은 ‘서로배우기’ 등으로 불리며,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참여자들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진행자’(facilitator)는 강사나 교사를 가리키며, 서클을 열고 닫는 ‘서클 문지기’(circle keep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진행자는 가르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함께 배우기를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서클의 방향성은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차별 주제들로 워크숍을 진행할 때 서로를 돌보는 지원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이다. 워크숍 내 실습은 3인 혹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함께 시작하여 함께 끝난다. 2시간의 시간 동안 ‘여성’, ‘영성’, ‘평화’란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이 ‘선물’로 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2-16
  • 한국서 21차 한·일YWCA 청년협의회
    ◇한국YWCA와 일본YWCA는 양국의 청년들과 한·일YWCA청년협의회를 가졌다.   한국YWCA와 일본YWCA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YWCA 연합회관에서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를 열고 양국의 청년들이 여성·평화·안보(WPS) 관점을 배우고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특강을 비롯한 필드트립, 국가·활동보고, 조별토론, 문화교류, 액션플랜 수립을 진행했고, 각자 속한 국가와 지역사회에서의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가 「WPS 동아시아 청년들」이란 제목의 특강을 갖고, 한국청년들은 「한국과 일본의 페미니즘과 젠더갈등」이란 제목으로 국가보고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교류의 밤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을 투어한 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1635차 수요시위에 참여해 발언하기도 했다. 둘째날 특강은 김은경위원장이 「여성의 정치참여가 WPS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마지막날은 YWCA 청년들이 주도한 사회운동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벌새」 활동가가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의 중요성」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일본YWCA 하타 마이코 활동가는 「YWCA 청년들이 주도한 사회운동 활동보고」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한국과 일본의 우정 어린 관계를 지속해온 한국YWCA와 일본YWCA가 양국 YWCA의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하고, 더 나아가 양국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양화진문화원서 역사강좌 진행
    ◇양화진문화원은 제12회 양화진역사강좌를 진행한다.(사진은 이덕주교수)     100주년기념교회가 운영하는 양화진문화원(원장=김 헌·사진)은 이 교회 선교기념관에서 「양화진의 역사와 미래」란 제목으로 제12회 양화진역사강좌를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 참배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선교사묘원이 생기게 된 초기역사와 100주년기념교회가 세워지게 된 과정 등을 다룬다.   첫 강의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이덕주목사가 「왜 양화진에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생겼나」란 제목으로 지난 15일 강의했다.    그리고 두번째 강의에서는 100주년기념교회 대외협력팀장인 정철길장로가 「왜 100주년기념교회가 세워졌을까」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세번째 강의에서는 100주년기념교회 양화진 안내를 맡고 있는 설기환장로가 「왜 백만명이 양화진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왔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정은숙집사와 이경주집사가 「양화진홀과 기록관의 소명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특히 로제타홀선교사의 일기를 낭독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6

실시간 출판/문화/여성 기사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기독교 실천운동의 건강한 생명력 ①- 김영현의
    김영현(1955- ) 작가의, 조금 긴 분량의 단편소설 <포도나무집 풍경>(1988)에 대하여 아래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독일 작가 오토 브루더의 장편소설 <산 위의 마을>(1946)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상기 두 작품은 행동과 실천 지향적인 작품이라는 데에서 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두 작품은 서로 차이점을 드러내 보인다. 그것은 주인공의 의식구조 면의 차이라고 하겠는데, 그러한 의식구조가 곧바로 행동 면에 반영되기 때문에 두주인공(들)의 행동의 패턴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중앙집권적 권력체제에 대항하여 싸우는 투사적 면모를 보여준 이들이다. <산 위의 마을>의 그룬트 목사는 히틀러의 나치 독재정권이 저지른 만행에 대하여 항거하는 젊은 목사이고, <포도나무집 풍경> 속의 화자 ‘나’는 1980년과 87년에 걸쳐 한국의 군사독재 정권에 대하여 저항하는 젊은이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두 젊은이들이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그룬트 목사가 끝까지 수난을 감내하며 항거하는 백절불굴의 저항의 투사라고 한다면, 이와는 달리 한국의 화자‘나’는 현재 약간 침체 상태에 처한, 어느 면 무기력과 낙담에 빠진 도피적 심리의 주인공 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그러한 나약한 면을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해서인지 투쟁의 현장을 떠나 시골로 얼마 간 은신해 버리고 만다. 물론 그는 도피를 목적으로 시골로 은둔한 것은 아니었다.    표면적으로는 엄연히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조용한 집필처를 찾아 나선 데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그러한 처신 속에서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또는 필연성 내지는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독자들에게 다소 엿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주인공이 집필처로 삼아 찾아간 곳은 박홍규 목사가 알선해 준 강화의 어느 지역에 위치한 ‘포도나무집’이다. 참으로 외진 곳으로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한 십 분쯤 걸어 나와야 하는 일종의 오지이다. 그가 피신을 목적으로 이곳에 온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혹시 은신을 하기 위해서라면 너무도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다.    지금 서른네 살의 청년인 그가 박 목사와 알게 된 것은 8년을 거슬러 올라가서 26세 전후의 시기였다. 그가 박 목사를 처음 만난 것은 1980년 2월이었다. 그때 그는 강원도의 간성 부근에서 사병의 신분으로 군 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그곳의 민간인 교회를 찾아 일요일에 기독교 신자인 사병들이 외출하곤 할 때 어렵사리 그들과 함께 어울려 예배하러 가서 만난 이가 그 교회의 담임으로 시무 중인 박 목사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목사는 사병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인물로 비쳐져 있었다.    첫째, 성찬식이 있을 때, 그는 형식적으로 조금 맛만 보여주는 빵조각 대신 큼지막한 인절미 한 가닥씩을 주고, 또 작은 잔에 감칠맛만 내는 포도주 대신 농주를 한 사발씩이나 준다는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느릿한 말투이기는 하지만, 그런 변방지역에서는 거의 듣기 힘든 민주화에 대하여 꽤나 열성적인 설교를 하는 분으로도 그가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박 목사는 그런 투의 설교로 인해 그곳 교회의 장로들과 약간의 갈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하였다. 그런 그곳 교회의 생활을 통해 그는 약간의 군대생활의 무료함을 그런대로 달랠 수도 있었던 편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2023-12-08
  • 예수병원 전 김민철 예수병원장 출간서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전 김민철 예수병원장의 출간서가 2023 세종 도서 교양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의사 주보선’은 삶으로 선교를 보여준 한 의료선교사의 삶과 유산을 기록했으며, 김민철 저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선교 의료병원인 예수병원에서 내과 수련을 받는 동안 주보선 선교사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어 예수병원 병원장을 역임(2004~2010년) 했으며 한국누가회(CMF)이사장과 밴쿠버기독교 세계관 대학원(VIEW) 생명윤리 객원 교수직을 겸했다.   현재 인턴 서브 코리아 이사장이며 저서로 '성경의 눈으로 본 첨단의학과 의료'(아바서원,2014)가 있고, '상처받은 세상, 상처받은 치유자들'(IVP) 외 여러 권의 책을 번역 출간했다.  김병선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우리는 예수병원 의사 주보선을 통해 환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는 진지한 의사의 태도를 배웠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생명존중과 기독의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성장하는데 주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도서는 매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양서 출판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을 목표로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3-12-07
  • 2023 송정미 음악회, 크리스마스 인 러브 with 교회언니
      CCM 아티스트 송정미의 특별한 음악회 ‘크리스마스 인 러브 위드 교회언니’(CHRISTMAS IN LOVE WITH 교회언니)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후배사역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부터 부르던 캐럴을 노래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했던 추억 속 찬양과 캐럴을 함께 부른다.   이번 공연에는 1세대 찬양사역자들과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나의 등 뒤에서」, 「난 예수가 좋다오」 등을 부른 최 미 △「가서 제자 삼으라」, 「감사 찬송」 등을 부른 최명자 △「정결」, 「옥합을 깨뜨려」 등을 부른 손영진 △「축복송」, 「오직 주만이」 등을 부른 송정미 등이 참여한다.   이번에도 이들은 후배사역자들을 위해 뭉쳤다. 특히 여성사역자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고, 거기에 코로나를 지나며 무대가 많이 사라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와 같은 취지로 모여 공연을 열고 후배사역자들에게 나눔을 베풀기도 했다. 이번에도 후배들을 위한 공연의 일환이다.   ◇송정미   주최측 관계자는 “이맘때쯤이면 교회에서, 길거리에서 백화점, 쇼핑센터에서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 캐럴이 더 이상 들리지 않아 아쉽고 허전함을 느끼는 분들이 함께하면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일에 지치고 삶에서 상처받고 좌절되어 교회를 떠나 주님을 잊고 살았던 가족이나 친구, 이웃들을 초청해서 함께하면 추억의 찬양을 통해 잃어버린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그 깊은 사랑과 따스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의 전체 좌석의 10% 이상이 해외 선교사, 장애인 사역자, 탈북민 사역자, 싱글맘, 외국인 유학생, 교도관, 봉사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좌석으로 마련된다. 「러브시트」라 불리는 이 좌석은 후원자와 수혜자 각자에게 어느 분이 후원하고, 어느 분이 수혜를 받았는지 안내가 된다. 이 「러브시트」는 송정미음악회의 오랜 전통과 같은 문화이다.   한편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12-06
  • 쏠라이트미션,「뮤지컬 문준경」10주년 공연
    ◇ 「뮤지컬 문준경」은 공연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많은 목회자들에게 신앙적 영향을 끼친 기독교 신앙의 모태 관객들이 ‘첫 사랑’의 감격과 영성 회복하고 도전받는 기회로   뮤지컬 선교극단 ‘쏠라이트미션’(대표=심윤정권사)은 「뮤지컬 문준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가졌다. 구한말 신안지역 일대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에 주목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문준경 전도사(1891~1950)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신앙적 영향을 끼쳤던 전도자이자, 여성 순교자이다. 그는 신안군 14개 읍·면을 다니며 20여년간 복음을 전했고,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목사, 성결교 총회장을 역임한 이만신목사, 성결교 부흥사 이성봉목사 등이 배출되는 배경을 마련했다.   문전도사는 30대에 우연히 한 전도부인으로부터 성경을 접했고, 41살의 기혼여성으로서 경성성서학원에 입학해 그의 신앙 스승이었던 이성봉 전도사 밑에서 나날이 성장해 갔다. 신안군 임자도라는 섬에서 첫 사역을 시작한 그는 신안군에 있는 700여개의 섬 중 무인도를 제외한 122개의 섬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섬사람들은 그를 ‘섬마을의 천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가 세운 교회와 기도처만 10여 곳이며. 그 영향으로 신안지역에 100여개의 교회가 세워졌다고 알려졌다. 그는 6.25전쟁 중에 성도들을 위해 자리를 지키다가 증동리 백사장에서 순교했다.   ◇ 지난 4일 「뮤지컬 문준경」공연 10주년 맞이 프레스콜을 진행했다.(맨 오른쪽이 심윤정 단장)   이 극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에서 뮤지컬 문준경 공연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공연은 지금까지 400여회 무대에 올랐다.   공연 10주년 소회에 대해 심윤정단장(사랑희교회 권사)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 그때는 1년을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1년 후에도 초청이 들어오고, 교회, 군부대, 학교에서 초청이 이어져 왔다. 그때 서원한 것은 ‘부르시는 곳이 어디라면 달려가겠다’는 것이었다. 멈출 수가 없었고 그새 10년이 지났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만약 이것이 계획이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첫 공연을 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이 시대에 ‘문준경’과 같은 마음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의 크리스천이 이러한 뜨거운 신앙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심단장은 작품 탄생배경에 대해 “2014년 사랑의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정태기목사님에게 처음 문준경 전도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크게 감동을 받아 이를 작품화하기로 결심했다”며, “배경조사를 위해 신안 증도에 계신 생존해 계신 제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조사해 탄생하게 됐다. 이 뮤지컬은 전부 창작곡으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문준경」의 한 장면.   또한 심단장은 “나를 포함해 한국교회에 많은 모태신앙인들이 있지만, 문준경 전도사님이 처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던 것과 같은 감격과 영성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작품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도전이 되고 한국교회에 불이 붙어 부흥하길 바라는 소망이 있다. 또한 믿지 않는 분들을 많이 초청해서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알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12-06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세미나·워크숍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몸의 영성」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내 몸과 화해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우리의 몸과 감각은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 존재를 수용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자신의 몸’과의 ‘화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홍보연)은 지난 5일 동 연구원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몸의 영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몸의 영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의 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몸과 영의 단절을 극복하고, 우리의 몸을 영적인 공간으로 인식함으로, 소외됐던 몸이자 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내면의 힘을 다시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는 ‘자기 대상화’와 자기 몸과의 단절, 그리고 트라우마를 경험한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신뢰관계를 깨뜨린다. 먼저 ‘나’와의 신뢰가 깨진다. 여기에 한박사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몸의 영성’(Somatic Spirituality)을 강화할 것을 제의했다.    이날 세미나 강사로 나선 한혜현박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몸과 신체감각은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며, “인간의 몸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이자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적인 공간이며, 외부세계와의 연결점이다. 예를 들어 우린 기도할 때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은다. 이처럼 많은 부분이 몸의 영성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박사는 “트라우마는 먼저 나와의 신뢰를 깨뜨린다. 나를 믿지 못하고 나를 미워하게 된다. 그 자리에 있었던 나를 미워하게 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몸과 친해질 필요성을 제의했다. ‘자신의 몸’과의 화해는 ‘자기 존재’와의 화해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한박사는 “우리의 몸 자체가 ‘나’이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나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독교 안에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영성을 가로막는다”면서, “그러나 몸과 관련된 예수님의 생애로 성육신, 성만찬, 부활하신 몸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풀러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낸시 머피 박사는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영의 숨결이 불어넣어진 영적인 몸’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박사는 “‘인간 대상화’는 ‘자기 대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의 외모를 계속 검열하는 것이다”면서, “우리나라는 특히 급격하게 단식하며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고, 시험기간에 밤을 새며 몸을 혹사시키는 등 우리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정신과의사 주디스 루이스 허먼의 저서 <트라우마 앤 리커버리>(Trauma and Recovery)에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3단계를 제시한다. 먼저, 트라우마와 싸우는 법을 배우고,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며, 마지막으로 생존자로서의 사명을 맞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박사는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자기와 비슷한 아픔이 있는 자들과 함께 하면 상처가 치유된다”며, “피해자에게 ‘나도 너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 너의 잘못이 아니야’고 말해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실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들은 각자 거울을 보며 자신의 겉모습이 아닌, 존재 자체로 바라보며 ‘나’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각자 몸을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06
  • 라영환교수 외의 「7인의 컬렉션」
      총신대학교 라영환교수 외의 〈7인의 컬렉션〉은 2021년 출간한 「여섯 개의 시선」에 이은 기독교 미술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이다. 7인의 작가가 선정해 소개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지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예술로 승화한 예술가들의 응축된 고뇌와 신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예술적 작업을 통해서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해 출간된 「기독교 미술 이야기:여섯 개의 시선이 기독교미술을 바라보는 여섯 명의 시선을 담아낸 것이라면, 이번에 발간되는 「기독교 미술 이야기Ⅱ: 7인의 컬렉션」은 예술가들의 시선을 소개한다. 이 책은 작가가 바라본 시대가 담겨있는 그림을 소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는 글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예술작품에는 작가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모더니즘 이후 서구 미술이 모더니즘의 토대 위에 어떻게 전개 됐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에게 예술은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이며,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예술적 작업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또 7인의 작가가 선정한 작품 속의 시선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책을 읽다 보면 각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그림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노력한 작가의 시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시선까지 모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와웸퍼블 펴냄/152×225 232쪽/값 1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12-05
  • 여성 단신
    ◆교회여성연 아시아여성 예배 ·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10호에서 2023년 아시아교회여성들을 생각하는 예배를 드린다.   ◆여신협 송년의 밤 ·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14일 서울 종로구 아가페드림교회에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여신협」이란 주제로 2023 송년모임을 갖는다. 드레스코드는 ‘핑크’이며, 준비물은 1만원선의 송년선물이다.   ◆세종YWCA 후원의 날 · 세종YMCA(이사장=황치환)는 16일 세종중문교회 예배당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족식을 갖고, 기독청소년 문화예술제와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서울YW 차세대 여성리더십 프로그램 ·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17일까지 차세대 여성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리더십 향상에 관심이 있는 만 25-35세 여성이면 된다. 프로그램은 이듬해 1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오프라인 형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예장 통합 여전 계속교육원 동계단기교육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이사장=김순미장로)은 이듬해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74기 동계단기교육을 갖는다. 강의는 성 현목사의 「기독교와 미디어」, 손윤탁목사의 「선교학」, 권혁일목사의 「평신도 영성훈련」, 윤효심목사의 「여전도회 지도자론」 등이 마련됐다.   ◆컴패션 2024 비전트립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NGO 컴패션은 2024년 비전트립 참가자를 모집한다. 비전트립은 최소 15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 하는 해외 단체트립이다. 트립국가는 필리핀(2월, 7월, 11월), 태국 치앙라이(7월), 르완다 키갈리(9월)이다. 트립일정과 기간은 약 일주일가량이며, 트립국가마다 다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05
  • 한국Y, 제30차 YWCA 세계대회 참여
    한국YWCA연합회는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제30차 YWCA 세계대회에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와 정의로운 평화위한 연대를 구축전세계의 100여국과 함께할 세계Y 결의문과 성명서 채택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0차 YWCA 세계대회에 참석해, 100여국의 500여명 세계 여성리더들과 함께 동아시아 안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했다.   세계YWCA는 1984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여성운동단체로, 100여개의 회원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세계대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제30차 YWCA 세계대회는 세계YWCA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온라인 세계대회였다.   한국YWCA는 이번 세계대회에 6명의 정대표와 10명의 방청대표가 참석했다. 그중 2명의 정대표는 청년대표이다.   이번 30차 세계대회 사무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2020년~2023년)의 세계YWCA 프로그램과 정책을 평가하고, 2024~2027년의 정책과 예산, 전세계 100여 개국과 함께할 결의문과 성명서 등을 채택했다.    또한 4년의 임기를 시작할 회장과 회계이사를 선출하고,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총 20명의 이사, 6명의 부회장, 5명의 공천위원을 선출했다. 특히, 이사는 각 지역에서 30세 이하 이사 1명씩 포함해야 하며, 부회장은 30세 이하 부회장 2명 포함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제30차 YWCA 세계대회   한국YWCA는 이번 세계대회에서 둘째날 개최된 5번째 사무회의에서 「동아시아 안보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문은 팔레스타인 YWCA가 재청하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캐리비안의 12개 나라로부터 지지를 받아 제출됐다. 이 결의문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높은 찬성률로 채택되었고, 4년간 세계YWCA의 회원국 모두가 동아시아 지역 전쟁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한국YWCA는 일본YWCA와 연대하여 넷째날 개최된 9번째 사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성명서도 제출했다. 최종 채택되어 발표된 이번 성명문은 세계YWCA의 네트워크와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연대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폐기 촉구 기자간담회’에서 핵폐기물 퍼포먼스를 평치는 활동가들 한편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탈핵시민행동과 종교환경회의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폐기 촉구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예정대로라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고, 언론에서는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도부 간 협의에서 논의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에너지정의행동 이영경 사무국장은 “고준위 핵폐기물은 핵전기를 사용한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사회적으로 합의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지금 핵발전소 지역에 임시로 핵폐기물을 저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바로 이 특별법안이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연합회는 지난 정책협의회에서 2024-2025년 전국중점운동으로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지역중점운동으로 ‘성평등·평화·청년운동’ 주력할 것을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05
  • 에덴미디어서 마약중독퇴치 콘서트
    ◇에덴미디어는 차별금지법과 청년 마약중독을 막기위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에덴미디어(대표=김정희)는 지난달 28일 차별금지법과 청년 마약중독을 막기 위한 제3회 Choose Good 콘서트를 구로구 구민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청년마약예방 퇴치총연합의 발대식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약중독에서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힙합 그룹 언다이트와 강정모, 지니가 차별금지법 반대와 마약문제를 다룬 노래들을 불렸으며, 보컬와 피아노 듀오인 그룹 필통의 공연도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힙합 뮤지션 지푸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중에는 자넷현작가 마약중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독수리 그림을 그려 이 연합회에 기부했다.   에덴미디어 김정희대표에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이 연합 상임대표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신용원이사장은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마약의 수령에서 구하고자 모인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인 소망교도소 김영식소장은 “교정의 현장에서 평생을 몸담은 사람으로서, 마약 사범들은 검거됐을 때가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걸 안다”면서, “청소년 마약 사범들이 날로 증가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사명감을 가지고 참석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인 잭스키스 출신의 가수 강성훈씨는 “청소년의 마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K-pop이 세계를 주도하듯이 대한민국을 마약 청정국 세계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2-05
  • 이념의 난간 너머 평화의 철학 모색
    한국아렌트학회(회장 안효성 박사)는 12월 2일, 숭실대학교에서 정례학술회의를 개최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한글 역서 서평회>를 가졌다. 이날 서평회는 안효성 회장의 개회·폐회사, 홍진후 박사(가톨릭대학교)의 사회, 신충식 박사(경희대학교)의 책소개, 이인미 박사(성공회대학교)와 김선욱 박사(숭실대)의 서평, 회원들과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나 아렌트의 종합에세이 첫 번역   이 책은 전체주의 이후 20세기 인류가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해왔던 한나 아렌트의 사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치 에세이다. 이는 아렌트의 조교였던 제롬 콘이 아렌트 에세이를 시기별로 정리해 엮은 것이다. 아렌트가 46세이던 1953년부터 서거 직전인 69세 때인 1975년까지 남긴 글, 강연, 서평, 대담 등 총 42편의 글을 집필 순서대로 실었다. 여기에 미국 공화국의 쇠퇴 원인, 혁명과 평의회 체제, 전체주의의 출현과 아돌프 아이히만을 어떻게 수용할지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또한 여기에 실린 글들을 집필하던 시기에 《인간의 조건》, 《과거와 미래 사이》,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혁명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화국의 위기》, 《폭력론》을 출간했다. 이 책들에 담긴 사유 내용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에 잘 담겨있다. 자매 편으로는 제롬 콘이 2005년에 41편의 작품을 모아 출간한 《이해의 에세이 1930~1954》가 있다. 이 두 저작에 있는 모든 글은 집필 순서대로 배치돼 있어 시기별 아렌트의 연구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위 두 권의 저서와 함께 《사유 일기Denktagebuch》(Piper, 2002)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된다. 아렌트는 독일 나치 히틀러정부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1950년에 독일을 방문해 하이데거를 만나고 왔다. 이후 1950년 6월부터 사유 일기를 쓰기 시작해 1973년 6월까지 계속 남겼다. 이 일기에서 그녀는 자신이 논의하고자 하는 저자들을 얼마나 철저히 읽었는지를 보여주고,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원전들을 기록하며 자신의 사유가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에 미국 사회에서 반대 입장을 지닌 사람들을 무조건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던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쳤다. 이 책 제목에 담긴 ‘난간 없는 사유’는 정치 사유를 표현하는 개념이다. ‘난간’은 사유하고 판단할 때 기대는 전통적인 개념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전통적인 난간을 붙들지 않고 사유한다는 것은 정신을 지배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새로우며, 기준과 틀도 없이 사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번역한 신충식 교수의 분석   옮긴이 신충식 교수는 “아렌트의 핵심 주제인 정치, 다원성, 판단의 문제를 세계성의 측면에서 다루었다.”며, “짧은 시간 안에 미국에서의 적응 기간을 마치고 아렌트가 다섯 번째로 터득한 언어인 영어로 20세기의 가장 충격적인 정치 현상인 전체주의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1951년 아렌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전체주의의 기원》을 펴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아렌트가 정치적 판단의 원형으로 삼는 미적 판단은 진정한 자기로 복귀하려는 사유와 달리 자기를 벗어나려는 ‘탈자성(ecstasy)’의 기쁨, 즉 세계 현상성의 기쁨을 취한다.”며, “자아에서 벗어나 세계의 현상성(phenomenality)에서 유래하는 기쁨은 정치 현상(phenomena)에 관한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하는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선호하는 반면에 인지적, 논리적 또는 이데올로기적 과정에는 마음의 문을 닫는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연유에서 정치인은 가시적인 것 안에서 비가시적인 것을 자유자재로 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렌트는 당장 핵전쟁의 발발로 세계 인구의 99% 이상을 절멸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거주하는 세계를 사막으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술혁명의 부정적 여파에 의한 전체주의적 파국도 세계를 사막화하기는 마찬가지다. 더 큰 위험은 사막에는 모래폭풍이 있어서 묘지처럼 절대 고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난간없이 사유하기란 화두는 또 다른 해법을 가져올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 한나 아렌트 연구 전문가들의 서평   동 학회 전 회장 김선욱 교수는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한편으로는 아렌트가 생전에 저술한 책에 녹아 들어가거나 배제한 글들, 인터뷰들, 그리고 여러 평론성의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평론들로 이뤄진 이 책은 다양한 사건, 사태, 저술 등에 대해 난간 없이 생각하고 판단한 내용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일어 원전 번역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또한 이인미 교수는 “난간으로 사용할 만한 확고한 지지대라는 것은 사실상 이 세상에 없다,”며, “난간으로 차용했던 것들이 실은 진짜 난간이 아니라서 사유하기 위해서는 걷어내게 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난간 없는 실존적 현실에서, 난간 같지 않은 것을 이제껏 난간으로 오해하고 있었거나 착각하고 있었다면, 사유 활동을 관통하는 계기이자 방법은 다름이 아니라 그 난간 같지 않은 것을 난간으로 수긍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제거하는 활동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즉 주체적 난간 제거론을 제기했다. 이번 학술회의로 인해 난간의 벽이 너무 높았던 한반도에 난간없이 사유해 평화가 깃들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출판/문화/여성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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