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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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운동연합, 모자보건법 즉각철회 촉구성명
     생명운동연합은 30일,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과 관련해 헌법 질서와 생명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위헌적·반생명적 입법이라며, 법안의 즉각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헌재 결정은 전면 허용이 아니다” 생명운동연합은 성명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은 낙태의 전면허용이나 무제한적 자기결정권을 선언한 판결이 아니다”라며, “헌재는 태아의 생명권이 헌법상 보호가치임을 분명히 하면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조화를 이루는 형법개정 중심의 조절입법을 국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의원의 개정안은 허용주수, 허용사유, 태아보호 기준을 법률에 명시하지 않은 채 시행령과 부령으로 위임해, 사실상 만삭까지 포함한 전면적 낙태 허용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형법 우회는 법질서 파괴” 연합은 또 “형법개정 없이 모자보건법으로 낙태를 비범죄화하는 것은 행정법으로 형사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형법의 최후수단성 원칙과 법체계의 정합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입법 편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학적으로 인정된 방법’이라는 포괄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면서도, 여성의 안전, 의료책임, 국가책임에 대한 규정은 전무해 “여성과 태아를 동시에 위험에 노출시키는 무책임한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미성년자 보호원칙도 무너져” 생명운동연합은 16세 이상 미성년자가 보호자 동의없이 낙태에 이를 수 있는 구조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합은 “이는 미성년자의 장기적 신체·정신보호 원칙과 부모의 보호권·양육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각 철회하라” 생명운동연합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박의원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공동발의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즉시 공동발의를 철회하라. 국회는 형법개정을 포함한 책임 있는 생명보호 입법을 다시 논의하라. 연합은 “태아의 생명을 지우는 법은 결코 인권도, 정의도 아니다”라며, “생명운동연합은 대한민국의 생명질서와 헌법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반생명 입법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 명 서 > 박주민 의원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생명운동연합은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이 헌법 질서와 생명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생명적 입법임을 분명히 밝히며,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은 낙태의 전면 허용을 선언한 판결이 아니다. 헌재는 태아의 생명권이 헌법상 보호 가치임을 명확히 하면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조화를 이루는 형법 개정 중심의 책임 있는 입법을 국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본 개정안은 허용 주수·사유·태아 보호 기준을 법률에 전혀 명시하지 않은 채 시행령으로 넘겨, 사실상 만삭까지 포함한 전면적 낙태 허용 구조를 만들고 있다. 또한 형법 개정 없이 모자보건법으로 낙태를 우회적으로 비범죄화함으로써 형법 체계와 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인정된 방법’이라는 포괄 규정으로 약물낙태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면서도, 여성의 안전·의료 책임·국가 책임에 대한 규정은 전무하다. 이는 여성 보호 입법이 아니라 여성과 태아를 동시에 위험에 노출시키는 무책임한 입법이다. 특히 16세 이상 미성년자가 보호자 동의 없이 낙태에 이르도록 하는 구조는, 미성년자 보호 원칙과 부모의 양육권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박주민 의원의 개정안은 ▶ 태아의 생명권을 입법 단계에서 삭제하고 ▶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를 왜곡하며 ▶ 국가가 낙태 인프라를 제도화하는 위헌적·반생명적 법안이다. 생명운동연합은 엄중히 요구한다. 박주민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공동발의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즉시 발의를 철회하라. 국회는 형법 개정을 포함한 책임 있는 생명 보호 입법을 다시 논의하라. 태아의 생명을 지우는 법은 결코 인권도, 정의도 아니다. 생명운동연합은 이 반생명 입법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 2026년 1월 2일 생명운동연합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6-01-02
  • 문학평론1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 인명을 해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 이란, 한국, 북한 등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예배나 제의를 통해 세계와 세계인의 구원에 대하여 제시해야 함을 이반의 희곡은 설파한다. 이반은 루터교의 후원으로 1974년에 스웨덴 운살라대학에서 하르트만에게 예배극을 전수받고 1975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마르틴 브라우네에게 중세극과 시극을 사사받았다. 브라우네는 TS 엘리오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엘리오트가 출석하던 런던 글로체스터 가의 성마리아 교회에서 엘리오트의 종교극《대성당의 살인》을 연출했다. 이반은 잉글란드의 1월 추위에 떨면서 브라우네의 《대성당의 살인》 작업에 참여했다. 이반은 피터 브룩 등 영국에서 활동하던 쟁쟁한 연출가와 배우들의 직업을 현장에 참관했다. 이반에게 이런 연출 전수가 있어서 그의 분단극이 종교극에서 해답을 받게 된 것이다.   실향민 이반의 분단극복은 종교극에서 풀렸다.   이반은 1966년에 잡지 <새벗>에 동극 《주근깨박이 꼬마천사》를 발표하여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반의 《나자의 소리》를 1970년 5월 소극단 탈에 의하여 서울 YMCA 강당에서 전진호 연출로 초연했다. 나는 1974년 6월 30일 주일날, 6.25를 즈음해서 강원용 목사가 오후예배는 교육관에서 극단 「탈」의 《나자의 소리》로 연극예배를 드린다고 알렸다. 나는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교육관에 찾아갔다. 앉아 있는 교인 관객이 이십여 명 남짓이었다. 무대장치가 없었다. 희미한 푸른 조명이 켜지면 굴다리 위로 지나는 기관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이반 작,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뿐이다. 사내A는 김호태라는 배우이고, 사내B는 박인환이 맡았다. 한국전쟁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더 나약해지거나 더 용감해진다. 용감한 사람을 선한 인간으로, 약한 사람은 비겁한 자로 대개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워하고 저주해야 할 것은 그 상황이지 그 속의 한 나약한 인간은 아니다. ’나자의 소리‘에서 사내A도, 사내B도 미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1978년에 이반이 극작하고 연출한 《황무지》가 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삼일로창고 극장에서 초연했다. 황무지 같은 유신시대의 종말을 6개월 정도 남겨놓고 김호태의 열연으로 공연되었다. 이반은 도시의 황폐화를 바라보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 인명을 해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 이란, 한국, 북한 등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예배나 제의를 통해 세계와 세계인의 구원에 대하여 제시해야 함을 이반의 희곡은 설파한다. 이반은 루터교의 후원으로 1974년에 스웨덴 운살라대학에서 하르트만에게 예배극을 전수받고 1975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마르틴 브라우네에게 중세극과 시극을 사사받았다. 브라우네는 TS 엘리오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엘리오트가 출석하던 런던 글로체스터 가의 성마리아 교회에서 엘리오트의 종교극《대성당의 살인》을 연출했다. 이반은 잉글란드의 1월 추위에 떨면서 브라우네의 《대성당의 살인》 작업에 참여했다. 이반은 피터 브룩 등 영국에서 활동하던 쟁쟁한 연출가와 배우들의 직업을 현장에 참관했다. 이반에게 이런 연출 전수가 있어서 그의 분단극이 종교극에서 해답을 받게 된 것이다.   실향민 이반의 분단극복은 종교극에서 풀렸다.   이반은 1966년에 잡지 <새벗>에 동극 《주근깨박이 꼬마천사》를 발표하여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반의 《나자의 소리》를 1970년 5월 소극단 탈에 의하여 서울 YMCA 강당에서 전진호 연출로 초연했다. 나는 1974년 6월 30일 주일날, 6.25를 즈음해서 강원용 목사가 오후예배는 교육관에서 극단 「탈」의 《나자의 소리》로 연극예배를 드린다고 알렸다. 나는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교육관에 찾아갔다. 앉아 있는 교인 관객이 이십여 명 남짓이었다. 무대장치가 없었다. 희미한 푸른 조명이 켜지면 굴다리 위로 지나는 기관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이반 작,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뿐이다. 사내A는 김호태라는 배우이고, 사내B는 박인환이 맡았다. 한국전쟁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더 나약해지거나 더 용감해진다. 용감한 사람을 선한 인간으로, 약한 사람은 비겁한 자로 대개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워하고 저주해야 할 것은 그 상황이지 그 속의 한 나약한 인간은 아니다. ’나자의 소리‘에서 사내A도, 사내B도 미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하는 이반 극작가 1994.1.28.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978년에 이반이 극작하고 연출한 《황무지》가 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삼일로창고 극장에서 초연했다. 황무지 같은 유신시대의 종말을 6개월 정도 남겨놓고 김호태의 열연으로 공연되었다.   이반은 도시의 황폐화를 바라보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6-01-02
  • 조영민목사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화제
      하나님의 빛 앞에 서는 용기에서 시작되고 진리안에서 자유와 회복을 경험 하는 삶을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순간, ‘나답지 않은 나’로 살아간다. 회사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늘 중심을 잡는 존재처럼 보이기 위해, 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사람인 척 버틴다. 하지만 그렇게 쌓아 올린 이미지들은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을 밀어내며 정작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라는 질문을 불러온다. 조영민목사(나눔교회)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시편 139편에 담긴 다윗의 고백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사실이 어떻게 정체성 회복의 첫 단서가 되는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가면을 벗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교리나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관계적 언어로 전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투와 표정, 내면의 두려움과 숨기고 싶은 상처까지 모두 알고 계시는 분이기에, 그 앞에서는 더 이상 가면으로 숨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종교적 언어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심리와 신앙의 중간 지점을 잡아내어, “하나님이 나를 보는 방식으로 나를 바라보면 왜 마음이 회복되는가?”라는 질문에 부드럽게 답한다. 하나님의 시선을 통해 다시 ‘나’를 발견하는 경험은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정체성의 혼란과 마음의 공허함을 겪는 누구에게나 위로가 된다. 숨기고, 버티고, 참느라 애쓴 우리에게 “내가 벗어날 곳은 세상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숨겨 둔 진짜 나였다”는 것을 말해 주는 책, 가면을 벗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 그렇게 이 책은 무너지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로 초대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목회자로, 이 책에서 사람이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이유를 “잘못된 시선”이라고 말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나를 평가하고 비교하고 조급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그 어떤 기준에도 휘둘리지 않는 ‘존재 자체의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시편 139편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나를 찾아 떠나는 4번의 여정으로 구성해, 독자가 단계적으로 자신을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다.    첫 번째 여정은,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들어 온 여러 겹의 가면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나’를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간이다. 두 번째 여정은, 실패와 두려움 속에 숨고 싶을 때조차,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동행을 깨닫는다. 세 번째 여정은, 비교와 평가로 흔들리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선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걸작품으로서의 ‘존귀함’을 회복한다. 네 번째 여정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던 조급함과 통제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는 법을 배우는 마지막 여정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하나님이 나를 아시기에, 나는 더 이상 가면으로 숨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진짜 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대해 최인아대표(최인아책방)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가? 천지간에 혼자라고 느끼는가? 아니다. 당신은 틀렸다. 당신에게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센 ‘빽’이 있다. 당신을 만들어 이 세상에 보내고 살아 있게 한 그분 말이다. 세상천지에 혼자인 것 같아 절망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펴 볼 일이다”고 추천했다.    또한 이철환소설가는 “세밀한 단계를 거치며 아름다운 건축물이 완성되는 것처럼 편편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이 책에 담긴 조영민목사의 글은 학벌과 스펙과 재력과 외모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세상을 향한 쨍쨍한 깨우침입니다”고 말했다. 또 박소현교수(국제대)는 “저는 ‘무교에 가까운 가톨릭 신자’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쓰인 내용임에도 제 마음을 움직인 건 그 안에 담긴 보편적인 인간의 불안과 갈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종교적인 언어를 넘어, ‘진짜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고 밝혔다.     저자인 조영민목사는 성실하게 말씀을 연구하며, 설교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효창교회, 내수동교회, 분당우리교회에서 13년간 청년들과 함께 웃고 울며 신앙의 여정을 걸었고,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성산동 나눔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오늘, 이곳의 하나님 나라”를 살아 내고 있다.(소유 펴냄/120×188 144쪽/값1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2-29
  • 문학평론17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작품의 현실 장면에서 연기자들은 타고르가 3.1운동 후 동경한국 YMCA에 들려 주요한 선생께 한국이 일찍이 아시아의 등불이었다는 시를 한 편 써 주었다는 것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의 등불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또는 정신은 무엇일까 하고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극중극장면에 일본인 오야마 레이지 목사, 감리교 본부 파견목사, 전동례 장로, 희생자 유가족 대표 등이 나온다. 극작가 이반은 일본인들의 참회의 교회를 짓게 해 달라고 하는 소망과, 마을 사람들의 교회 건축 찬반론에 대한 답으로 전동례 장로의 처용무를 제시할 것이다. 《아, 제암리여!》는 1999년 우지다 토루 연출로 일본극단 3.1회의 공연으로 일본 동경 Y스페이스에서 초연되었다. 2000년에는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공연되었다. 이반은 필자에게도 주변의 의아함에도 불구하고 처용무가 대미를 장식해야 한일간의 화해를 이룬다고 역설했다. 이반은 한국 기독교가 한국의 정신과 정서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국과 아시아의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반 작 표재순 연출 소현세자 흔적과 표적      기독교 제의나 예배극을 써야겠다는 것은 이반의 일생의 과제였다.  그가 하르트만 선생과 부라우네 교수와도 예배극을 쓰겠다고 약속한 일이었다. 17세기 청나라는 한반도로 쳐들어왔다. 조선왕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인조는 산성에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출성하여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조선의 왕자 소현세자는 두 동생과 함께 청나라 수도 심양에 끌려갔다. 세자는 청.명 전쟁에 청군 편으로 참전하는 등 청의 환심을 샀다. 명나라가 함락된 다음, 소현세자는 북경에서 독일 신부 아담 샬을 만나 기독교에 대하여 알게 된다.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올 때 아담 샬로부터 기독교와 서구 과학 문명의 유물을 선물로 받아갖고 온다. 세자는 환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사한다.    이것은 역사적 기록이므로 그대로 극으로 꾸미면 사극이 된다. 이반은 사극이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연만 한다면 창작되어야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역사극이지만 현실을 말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것이다. <소현세자>에서 청국은 조선에게 무기사찰, 파병 등을 요구한다. 이반은 기독교 예배도 신화를 음송하거나 극화하면서 현실의 상황과 미래 구원의 가능성에 대하여 희망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사건을 정확하게 쓴 기록문이나 사실적 산문으로 묘사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다. 예배극의 언어는 묵시적이면서도 시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었다. 《소현세자》에서 본격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기독교 순교관에 대한 해석이었다. 그는 문학작품에 나타난 순교자들의 순교관을 대화나 에피소드, 또는 코러스를 통해 표현하고 소현세자가 순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현세자, 흔적과 표적》은 극단 예맥에 의하여 2005년 CTS 아트홀, 일본 동경 삼백인극장에서 표재순 연출로 공연했다. 안준배/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목사·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2-29
  • 카도쉬아카데미,『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신간 출간
    이 시대의 성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성교육은 심각한 전환점에 서 있다. 공교육과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은 더 이상 생명과 관계, 책임과 질서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욕망, 권리 중심의 정보 전달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성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의 일부로 이해하기보다, 개인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가르치는 흐름은 다음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깊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교육이 점점 더 이른 연령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성별 해체적 관점, 상대주의적 성 윤리, 경험 중심의 성 지식이 무비판적으로 주입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몸과 정체성을 스스로 규정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그러나 성은 아이들이 스스로 정의해도 되는 주제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미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신 영역이다. 이 지점에서 교회와 가정의 책임은 더욱 분명해진다. 왜 성경적 성교육이어야 하는가  성경적 성교육은 단순히 세속적 성교육을 비판하는 대안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결혼과 가정을 통해 생명과 언약 공동체를 이루도록 하신 창조 질서를 다음세대에게 바르게 전수하는 신앙 교육이다. 성경적 성교육은 성을 도덕이나 규범의 문제로 축소하지 않는다. 동시에 생물학적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도 않는다. 이 교육은 성을 창조–타락–구속–회복이라는 구속사적 틀 안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하나님께서 왜 성을 만드셨는지, 인간의 타락 이후 성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성이 어떻게 회복되어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조명한다. 따라서 성경적 성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혼전순결이나 행동 통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있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의 출간 의미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 이재욱 목사는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을 출간했다. 이 책은 12년간의 신학적 연구와 아동·청소년 발달 연구, 그리고 현장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성경적 성교육의 기준서이다.   단순한 참고서나 이론서가 아니라, 교회와 가정, 기독교 대안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제적인 교육 지침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본서는 초등 1–2학년의 발달 수준을 면밀히 고려하여 총 8차시의 체계적인 수업안을 제시한다. 각 차시는 말씀 중심의 세계관 교육, 활동과 질문, 기도와 가정 연계 과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성을 호기심이나 정보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선물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적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신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성교육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의 가장 큰 강점은 분명한 신학적 토대 위에 세워졌다는 점이다. 저자는 개혁신학적 기초 위에서 성을 인간 중심의 욕망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언약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성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이며, 가정과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어진 거룩한 영역임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성교육을 단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나열하는 교육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신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남자와 여자로 창조된 존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얼마나 존귀한지를 배우게 된다. 성은 부끄러움의 대상도, 쾌락의 도구도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삶의 영역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가정과 교회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를 위한 책이다. 성교육의 1차적 책임은 학교나 사회가 아니라 부모와 교회에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와 사역자들은 성을 어떻게, 언제, 무엇을 기준으로 가르쳐야 할지 막막함을 느껴왔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이러한 고민에 분명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부모에게는 신앙의 제사장으로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고, 교회 사역자와 교사에게는 성경적 확신과 실제적인 교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별히 다음세대 사역을 담당하는 교역자, 주일학교 교사, 기독교 대안학교 교육자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세대의 성 가치관을 지키는 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다. 『초등 1–2학년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은 혼란의 시대 한복판에서, 성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자녀들을 이끄는 분명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2-23
  • 사랑의 동산, 37년간 정신지체장애인 돌봄
    일상 보호와 돌봄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된 삶 지원 개인의 성장과 가족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 사랑의 동산(원장=우점숙)은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로에 위치한 비영리단체로, 자폐성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등 정신지체장애인 23명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공동체이다. 현재 이곳에는 생활인 23명과 교사 9명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사연 속에서 성장해 왔지만,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원장은 30대 초반이던 1989년, 직업재활시설의 운영을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시설형태로 자리 잡았다. 현재 동단체는 아동기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설내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생활공간은 안정감을 느끼며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가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과거에는 생활인들의 사진을 자유롭게 촬영했으나, 최근에는 초상권 보호문제로 사진촬영을 자제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최고령생활인으로 43세가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특수교육 환경의 부족문제도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다. 우원장은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면 일반학교 특수학급보다 특수학교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이 더 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육과 진로 역시 시설운영의 중요한 축이다. 동단체 생활인들은 학교졸업 이후 취업을 하거나, 2년제 전공과정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 가고 있다. 한 명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뒤 다시 동단체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두 명의 생활인이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학업을 이어 가고 있다. 가족과의 관계회복도 시설운영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생활인들은 한 달에 한 번, 2박 3일 일정으로 각자의 가정에 머물다 돌아온다. 우원장은 “처음에는 부모들도 생활인을 직접 돌볼 여유가 없고, 정서적으로 지쳐 생활인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 생활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한 우원장은 “이웃의 사랑과 교사의 사랑은 줄 수 있지만, 부모의 사랑은 대신해 줄 수 없다”며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와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모들은 해당 날짜를 기억해 두었다가 생활인들을 맞이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생활인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여유가 생긴다고 했다. 성인이 된 이후의 선택은 생활인 개인에게 열려 있다. 취업을 통해 시설을 떠나는 경우도 있고, 계속 사랑의 동산에서 생활을 이어 가는 경우도 있다.   사랑의 동산은 사랑이 삶의 변화를 이끈다는 믿음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일상의 보호와 돌봄을 통해 생활인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가족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공동체에서 자라는 이들이 사회 속에서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앙 역시 시설의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다. 우원장은 “선생님과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는 생활인들도 몇 명 있다”며, “말이 매끄럽지 않아 중언부언하는 기도라도 하나님께서는 다 들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먹고사는 문제는 결국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원장은 “고양시 행주동에 사랑의 동산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고, 이 생활인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2-23

실시간 출판/문화/여성 기사

  • 관현맹인서 경복궁야간개장 특별공연
      관현맹인(단장=최동익)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야간 개장 기간을 맞아 강녕전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궁궐의 정취 속에서 60분간 펼쳐지는 밤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공연은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넘어 예술의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관현맹인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인 예술 해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   최동익단장은 “경복궁이라는 전통적 공간에서 우리의 음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무대가 전통과 장애, 예술을 잇는 새로운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경복궁 강녕전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전통 궁중의 분위기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고품격 예술성이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맥을 잇는 이번 공연은 야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무대미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곡 순서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일월오봉도를 시작으로, 여창가곡 편수대엽 ‘모란은’, AI로 그린 음악 ‘무동’·‘쌍검대무’가 이어진다. 또한, 판소리 「수궁가」중 ‘범 내려오는 대목’과 기존의 전통 아리랑과 함께 창작·편곡된 ‘모두의 노래 아리랑’, ‘신명의 노래 아리랑’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관현맹인은 조선 세종대왕이 창설한 시각장애인 궁중 악사 제도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시각장애인을 발탁해 궁중 연주자로 활동하게 했던 제도이다. 2011년 국가문화재현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재창단된 관현맹인은 카타르 월드컵,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난 ‘세종대왕 나신날(5월 15일)’에는 2025년 세종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9
  • 서울YWCA서 기후위기 독서모임
    ◇서울YWCA가 온오프라인 「지구를 위한 소비수다방 모임」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앞 나의 소비성찰’ 독서통한 변화를 모색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첫걸음과 환경녹색 실천의 장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지난 3일 서울YWCA회관 1층 마루에서 「지구를 위한 소비수다방 모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모임은 5개의 책을 가지고 의견과 대화를 나누는 시민참여 방식의 친환경 모임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0일 첫 모임으로 시작해 9월 3일까지 5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독서 모임으로 매회 제공된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구를 위한 소비 수다방」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앞에서 나의 소비를 성찰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독서 모임이다. 참가자들은 이 모임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지구를 위한 실천을 다짐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모임은 7월 30일에 오프라인에서 「나의 소비의 첫 만남」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작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서박하작가의 〈소비단식일기〉를 읽고 나누며 물질적 풍요의 시대, 정신적 빈곤에서 비롯되는 무의미한 소비의 무한 연결고리를 끊고자 하는 마음으로 ‘소비 대신 마음을 채우기 위한 행동을 시도’ 하자는 결심을 다짐했다.   △두 번째 모임은 8월 6일에 온라인 ZOOM으로 「소설 속에서 만나는 환경과 삶」이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김초엽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또한 △세 번째 모임은 8월 13일에 온라인 ZOOM으로 「에세이로 만나는 기후 위기와 일상」이란 주제를 가지고, 김백민작가의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를 읽고 나눴다. △네 번째 모임은 8월 20일에 온라인 ZOOM에서 「작은 실천, 함께하는 변화」란 주제를 가지고, 작가 산드라크라우트바슐의 〈쓰레기 거절하기〉를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모임은 9월 3일 오프라인 서울YWCA에서 진행됐으며, 「나의 변화, 우리의 다짐」이란 주제를 가지고, 작가 호프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다섯 번째 모임에는 총 5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각 “5회 독서 모임의 마무리 책으로 괜찮은 내용의 책이었다. 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이 책을 쓴 작가 호프자런의 〈랩걸〉 책을 알게 되었는데, 그 책은 60년대에 써진 책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난 2025년에도 기후 위기 대응이나 환경 문제에서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슬프고, 다시금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환경 관련해서는 가장 유명한 책인 것 같다. 결론만 알고 있던 환경 사실들을 정리해서 잘 설명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감명 깊게 보았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나에게 가장 큰 생각이 들게 했던 데이터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환경 교육학적인 단어에 ‘환경감수성’이란 말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양한 교육들이 진행돼야 하는데 환경교육은 따로 교육이 되고 있다”면서, “지구 상의 문제들이 총체적인 것으로 하나 되어 함께 연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기후 위기 문제에 조금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결론을 논의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8
  • 찬양사역자 최인혁, 40주년 전국투어콘서트
      ◇찬양사역자 최인혁목사와 전국투어콘서트 밴드의 연습 모습 (사진 제공)     ‘첫사랑 회복’ 전국교회순회, 영적 부흥의 메시지 전달  신앙회복과 연합위한 40년 사역의 결실, 전국투어 시작     찬양사역자 최인혁목사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최인혁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대한민국 각 지역의 미자립 교회를 중심으로 작고 큰 교회들을 섬기며, 지역 교회들의 연합 찬양 부흥회 겸 첫사랑 회복운동과 영성 콘서트로 마련됐다.   최인혁목사는 “매번 서는 무대마다 함께 울고 찬양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40년을 걸어올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는 ‘함께 부르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전 세대가 함께 주님을 높여드리는 찬양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1985년 ‘예수전도단’에서 찬양인도자와 간사로 섬기며 찬양사역자로 출발했다. 1990년, CBS라디오 ‘다함께 복음성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찬양 전문 DJ로 활동을 시작한 최목사는 전문 방송인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복음성가라는 장르만 존재하던 한국 찬양 사역계에서 최목사는 대중음악의 장르 자체를 찬양에 도입하여 ‘찬양사역’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인물로서 그는 교회 안에 찬양 밴드와 팀이 생겨나는 흐름을 촉발시켰고, 최초의 크리스천 러브송을 비롯해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들로 한국 교회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며 전파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KOMCA(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찬양사역자 최초로 종교음악 부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교회와 성도가 나아갈 길, 신앙적 사명을 전하기 위해 최목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40년 전 첫사랑과 다짐들을 기억하며, 주 안에서의 참된 회복과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콘서트는 하늘기획이 주최하고 GCM엔터테인먼트가 주관했다. 또 CBS, JOY4U, GOOD TV가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보통의 집회와는 차별화된 CCM의 음악적 퀄리티를 위해 진실밴드의 라이브 연주, 빅콰이어의 웅장한 코러스와 김지애, 윤항기, 박승화(유리상자), 장한이, 머피, 심삼종, 이한진, 오 은의 게스트 출연으로 라이브의 감동을 높인다. 또한 사운드에 있어서도 베테랑인 양재혁, 박경배, 김형민음향감독의 참여로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입체적 사운드의 질을 높인다.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서는 커크프랭클린, 아발론, 힐송 내한과 ‘크리스천 송페스티벌’을 연출한 안찬용교수(서울장신대학교)가 연출한다. 안교수는 “전세대가 공감하는 불후의 명곡의 테마로 모두가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싱어롱의 감동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번 최인혁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는 공연 투자를 통해 교회의 문화목회 및 예배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기여하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또 콘서트 프로그램으로는 「그 날이 오면」, 「인생 한번」 등의 다수의 노래들로 다채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최인혁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는 부평 효성중앙감리교회, 서천교회, 안성제일장로교회, 서울 중앙감리교회, 군산한일교회, 철원감리교회, 포천감리교회 등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콘서트는 2026년 2월 28일 동탄 주다산교회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8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서 기획전시회
    ◇경기도 이천의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한동인장로)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2025년 제22회 기획전시회 「일제강점기의 기독교 – 죽음과 생존의 처지에서」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상황과 사건을 기독교인의 활동이라는 시각과 관점에서 정리하여 사건별로 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역사 이해에 깊이를 더했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민족적 고난의 지경에서 시대정신과 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기독교의 역할을 역사적 사건의 전개 속에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또한 다시금 우리에게 우리가 순국선열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존재임을 되새기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이로써 한국교회가 ‘협력의 길’, ‘말씀의 온전한 이룸으로서의 하나됨의 길’로 나아가고, 한국교회의 신앙의 발자취를 이해하여 이 시대에 신앙의 유산과 신앙 정신을 새롭게 할 계기를 마련해 주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전시물로는 유리건판, 성서공회 단력, 상동청년학원 졸업증서,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학생연합사경회,김죽림(김승학)의 편지 등 다수가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고난의 시기 속에서 기독교는 시대의 어두움을 뚫고, 민족의 고통에 동참한 교회는 억압에 대한 저항의 중심이 되었고,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대한 확신의 원천이었다. 기독교는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인권, 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결정으로 기여하였으며,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기틀을 닦는 데 있어 뿌리 깊은 신앙의 유산을 남겼다. 이처럼 일제하 기독교는 민족의 아픔을 함께 진 믿음의 전통이고, 그 유산은 오늘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1955년 대구 평북교회 이성호목사와 정학선, 정영록, 한영제장로 등이 기독교 문화창달과 민족 및 세계 복음화를 목적으로 한 문서 선교기관으로 정문사를 설립한 것에서 출발됐다. 고 한영제장로가 기독교문사로 최초설립했으며, 현재 관장은 한동인장로이다. 이 박물관의 준공은 2001년에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제21회 전시회를 진행해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8
  • 문학평론(4)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김 노인 - 그 어미의 유언이 무시긴 줄 아니? 마지막 말이 무시긴 줄 아는가 말이다. 이남 흙을 아이 쓰구 고향 흙을 쓰구 자겠다는기다. 저 귀신이 고향 흙을 쓰구 자겠다구 저기서 지드럭을 쓰구 아이 내려온다. 고향에 가는 날이나 저기서 내려오겠다구, 저러구 있다. 창길 - 아, 아버지. 김 노인 - 사람은, 제 물에서 살아야 된다. 고향에 가서 살아야지비. 그렇지않고는 사는기 아이다. 그날, 그날이 곧 온다. 꼭 오고야 만다. 그날 그날은, 빠르면 봄에, 늦어두 가슬(가을)까지는…….   (이반 희곡전집 2 <그날,그날에> 58-60쪽 연극과인간 2008)   고향만을 그리며 사는 김 노인은 천정에 누워 있는 아내의 시신을 아들 창길에게 확인시켜 준다. 연극은 죽은 시체를 본 아들 창길의 비명과 실성한 듯이 ‘늦어두 가슬(가을)까지는 고향에 갈 수 있다’는 김 노인의 중얼거림으로 끝난다. 이북의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마을에 자리잡고 사는 김 노인, 박 노인, 북청댁이 부르는 망향가는 여전한 분단의 현실이 갖고 있는 리얼리티를 그려냈다.  이반의 분단극 《그날 그날에》는 1979년 제 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 희곡상,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이 전국에 소개되었다. 그후 아바이마을은 시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공간이 되었다. 《그날 그날에》를 신문에 소개한 기자는 이반과 동행하여 속초수복탑, 청호동, 무대 현장을 둘러 보고 1980년 1월 1일자 신문에 자세히 크게 보도했다. 그 기사는 80년대 통일이란 담론을 제기했다.   □ 웁살라의 두 한국인 가정, 환상무대   이반은 웁살라에서 여러모로 분단극의 소재에 접촉되었다. 그가 있는 곳에 두 한국인 가정이 있었다. 그들의 가치나 생활방식, 성품, 경제적 수준 등이 유사한데, 대사관이나 다른 기관에 의해 ‘저 집’ 또는 ‘이 사람’의 성향은 ‘친북적’이다 라느니 ‘친남적’ 이다 라고 성향이 분류되어 서로 반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조국의 분단이 야기한 또 하나의 부정적 현상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자유스러운 나라의 도시에서 보여 주는 한국인의 자화상이었다. 이반은 이러한 분열된 모습을 디자인하여 《환상무대》 라는 분단극을 극작했다.   이 씨 가정은 백두산으로 여행가고 싶어 한다. 고 씨 가정은 한라산으로 가고 싶어한다. 그들은 응접실을 산이라고 생각하고 환상 속에서 여행한다. 백두산은 이 씨 가정의 구성원들이 호기심이나 풍광을 즐기기 위해 가는 산이 아니다. 그들의 시조가 태어난 산이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들의 성스러운 공간으로 산책을 떠난다. 한라산으로 산책을 떠나는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백두산과 한라산은 한민족에게 있어 거룩한 공간이다. 응접실에서의 산책, 환상여행은 계속 관객을 웃게 한다.     식탁의 중앙 부분을 이 씨와 고 씨 가정이 공유한다. ‘먹는다’는 행위는 인간 실존의 가장 근본적인 행위로서 이 씨와 고 씨 집안은 결국 한 집안 식구들로 동족임을 나타내고 있다. 두 집안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품고 있는 실향민의 의식은 ‘통일된 조국’ 에 대한 향수 라고 신현숙 연극평론가는 지적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9-08
  • 관현맹인서「예술과 기술의 만남…그리고 잇다」공연
    ◇관현맹인이 「예술과 기술의 만남, 어제와 내일 지금 여기서 하나 ‘그리고 잇다’」를 공연했다.   관현맹인은 지난 3일 모두예술극장에서 2025년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만남, 어제와 내일 지금 여기서 하나 ‘그리고 잇다’」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AI 작곡 기술을 활용해 단원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였다.     이 공연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국악이다. 국악 작곡가이자 예술단의 자문위원인 심영섭작곡가의 자문에 따라 단원들이 직접 창작 및 편곡에 참여함으로써, 국악의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음악적 변화를 추구하는 무대를 구현했다. 관현맹인의 단원들은 자신의 삶을 담은 곡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함으로써 예술과 삶의 조화를 보여줬다.     공연의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일월오봉도’를 시작으로, AI 작곡 작품인 ‘월하정인’, ‘무동’, ‘쌍검대무’가 이어졌다. 또한 점자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삶을 담은 창작 판소리, 전통 국악과 합창의 협업 무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새야새야’, ‘용비어천가’ 등이 준비됐다. 이 단체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국악의 향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공연 이름처럼 전통과 미래가 이어진 공연이었던 것 같다. AI 기술을 활용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중간에 암전을 활용한 무대를 통해 시각장애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자신을 피아노 연주자로 소개한 한 시각장애인은 “같은 시각장애 음악인으로서 관현맹인의 국악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보이지는 않지만 연주를 듣다 보면 연주자가 얼마나 진심으로 공연을 대하는지 느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현맹인은 조선 세종대왕이 창설한 시각장애인 궁중 악사 제도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시각장애인을 발탁해 궁중 연주자로 활동하게 했던 제도이다. 2011년 국가문화재현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재창단된 관현맹인은 카타르 월드컵,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난 ‘세종대왕 나신날(5월 15일)’에는 2025년 세종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4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지난 2일 남인순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기자회견의 모습.   지난 3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9월 2일 남인순의원 주최 국회 간담회에서 "낙태가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측은 "지난 9월 2일 남인순 의원은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보장을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인순 의원은 낙태약을 종전과는 달리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교체하였다. 이 자리에서 낙태약은 기존의 ‘낙태약’이라는 표현 대신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바뀌었고, 발제자로 초청된 국제단체 우먼온웹(Women on Web) 소속 의사 수잔 펠트하이스는 “임신중지는 시점과 관계없이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낙태가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이 주장은 의료적 사실을 왜곡하고 여성들에게 출산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태여연은 "펠트하이스는 온라인으로 임신중지약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제단체 '우먼온웹'의 의사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뒤 대부분을 도미니카, 탄자니아 그리고 현재 멕시코에서 주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활동한 나라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산부인과 의료체계를 갖춘 나라이다. 펠트하이스가 주 활동 무대로 삼는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동일시하며 우리 사회에 낙태약 도입을 강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무시하는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약물에 의한 낙태 허용' 등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계속되는 남인순 의원의 약물 낙태 추진 행위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가진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생명을 경시하는 입법 시도가 아닌, 여성과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태아와 여성 모두를 보호하는 길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남 의원이 낙태약 도입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진 논리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간담회에서 태아 생명권, 생명윤리, 임신 갈등 상황에서의 사회적 지원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오직 '낳으면 가정과 경제적 삶에 악영향이 온다'는 낙태권 옹호자들의 주장만 반복되었다.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태여연은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다시한번 '약물 낙태 도입 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의 내용.   "우리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임신중지’라는 용어 대신, 생명을 단절시키는 행위의 본질을 드러내는 ‘낙태’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앞세워 태아의 생명권을 배제하는 약물 낙태 도입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낙태약 도입을 위해 출산을 위험한 것으로 몰아가는   왜곡된 프레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4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지난달 8월 29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최근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입장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태아 생명 존엄에 대한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다!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7일, 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낙태 약물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낙태 약물 도입에 대한 명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왜 정부는 끝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려 하는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에 이어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반영되면서, 결국 정은경 장관까지 나선 것이다.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이라는 미명으로 태아 생명을 살해하는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바로 낙태 약물 도입이다.   낙태 약물이 도입된 국가에서 수많은 여성이 건강을 잃고, 태아와 함께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하고 있다. 태아는 임신 6주면 심장이 뛰고, 10주가 되면 인간의 모습을 갖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내세워 약물을 통한 태아 살해를 정당화한다면, 그것은 곧 국가가 공식적으로 태아 살해를 허용하는 것이다.   생명권보다 자기결정권이 앞설 수는 없다. 낙태 약물 도입은 약물 오·남용과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 훼손을 불러온다. 낙태 권리 운운은 여성의 의사와 인권, 자유, 정의를 대변하는 일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한다.   국가는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은 낙태라는 위험한 약물이 아니라 생명 존중의 질서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태아의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사회가 곧 국가의 책무이다.   이에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 08. 29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70개 단체)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3
  • 광야아트센터서 「요한계시록」 연장공연
      광야아트센터(대표=윤성인)의 대표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연장공연(시즌2)를 이어간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최근 창작 10주년 기념 시즌1 공연(6월 21일~8월 23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즌1 공연은 약 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8월 기준 예매율 95%를 기록하는 등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기독교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요한계시록」은 신학자 이필찬교수(요한계시록연구소장)의 감수를 거쳐 신학적 깊이를 확보했으며, 성경 요한계시록 2장에서 3장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 교회를 신부로 비유하는 성경적 상징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내진 아들 ‘아도나이’와 그를 기다리는 여인 ‘에클레시아’의 여정을 통해 신앙 공동체가 붙들어야 할 영원한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연장공연은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후 2시 △토·공휴일 오후 2시, 6시에 진행되며,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하며, 종교개혁주일(10월 26일), 성서주일(12월 14일)에는 오후 5시에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2
  • 예배사역자연서 예배찬양사역자학교
    예배사역자연합은 예배찬양사역자학교(예찬사) 6기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분당 지구촌교회(담임=김유준목사) 분당성전 412호에서 「예배찬양사역자학교 6기」를 진행된다.  이번 6기는 「Connector(연결자)」란 주제로 예배 인도자를 위한 리더십 5단계와 실제 음악사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소수정예 심화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예배와 찬양사역에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의 접수를 기다린다.   예배사역자연합은 “이번 과정에서는 이론교육뿐 아니라, 현장 사역자들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예배 인도자로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해, 수강생들이 영성과 음악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예배찬양사역자학교는 예배사역자연합에서 마련한 체계적인 예배 인도자 양성과정이다. 10주간의 집중훈련을 통해 예배와 찬양인도에 필요한 실질적·구체적 지식과 기술 습득을 돕는다.   「예배찬양사역자학교 6기」는 한국교회 예배와 찬양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하며 이론과 실제를 균형있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배인도자들이 ‘Connector’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돕고, 실전 리더십과 음악사역, 창작과 음원제작까지 아울러 인도자들을 위한 심화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배찬양사역자학교 과정은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봄 또는 가을 학기 중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학기당 정원은 15명으로 제한, 소수정예로 집중적·효과적 교육을 하게 된다.   수강생들에게는 3가지 기회와 비전을 제공한다. 먼저 오는 9월 25일 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열리는 제2회 예배찬양 학술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둘째로 오는 2026년 2월 하와이 코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예배사역자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또 헌신자 과정을 수료하면 예배사역자연합에서 부여하는 ‘찬양사’ 임명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김종윤목사(나비워쉽, 이천만나교회), 백낙웅선교사(예사연), 박용규목사(높은뜻안성교회), 이덕천찬양사(리튠즈워십 대표), 권용현교수(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유지연찬양사(Holy Wave), 손요한목사(동탄순복음교회), 박미희간사, 조민현간사(뉴팅워십, 지구촌교회) 등 예배사역자연합 현장 사역자들이 참여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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