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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 함께 부르는 메시아」란 주제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는 대작이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곡의 대본은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로 찰스 제넨스의 오라토리오 대본을 기반으로 쓰였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헨델의 지휘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헨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되는 성악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연 당시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왕의 행동을 따라 모든 관객들도 함께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3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해 무리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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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남용 사진작가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기록 240명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한 여정도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빛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동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시력 상실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보이는 축복을 선물한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병원과 환자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낡은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잠비아에서는 왕복 300km를 오가며 환자를 수송해 진료와 수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말라위에서는 병원 밖에 형성된 환자보호자들의 커뮤니티를 기록했다. 병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병원 밖에 야외 부엌이 마련돼 있는데, 환자 보호자들은 이곳에 나뭇가지를 갖고 와 불을 피워 밥을 지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숙식을 해결한다. 더없이 불편한 환경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캠프에 온 것처럼 환하다 탄자니아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안 좋은 12살 소년 압둘 리가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한 내용을 담았다. 우간다는 우연히 딸 집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비전케어 활동을 듣고 개안수술을 받으러 온 할머니의 사연을 담아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나라의 거점병원이지만, 수술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수술캡이 턱없이 부족해서 검정 비닐봉다리를 쓰고 수슬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구 적출을 한 아이의 수술과정을 담았다. 모로코에서는 수술 전후로 달라진 환자들의 표정에 집중했다. 수술 전 검사를 할 때 낯설고 두려워하던 표정들은 수술 후 사라진다. 너무도 다른 이들의 표정 속에 기적의 실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제2전시장에서는 240명 의료진과 봉사자, 비전케어 캠프이야기를 표현했다. 240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 비전케어 캠프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안남용 사진작가는 “59일간의 아프리카 여정을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지구촌 곳곳을 기행하면서 험한 나라. 가난한 나라. 오지마을 등을 다 가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던 사람들이 10~15분의 수슬만에 다음날 혼자 걸어서 웃으며 병실을 나오더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내고 휴가를 내서 봉사활동을 하러 온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병원진료와 수술환경이 열약한 아프리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작가로 그런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사태수습을 위해 모두가 매달리는 현장에서 카메라만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찍는 손은 봉사자의 손이 되어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작가 3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봉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편 안남용 사진작가는 경인대 조형대학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융복합콘텐츠 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사진영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과 2023년 울산국제환경사진 페스티벌 총괄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2024년 뉴비전포토페스타 국제사진전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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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황광은이 그려준 유토피아,이 반 작 김윤태 연출 소년 공화국 우신 (牛臣) 황광은(1923-1970)은 1923년 2월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지북동 25번지에서 황도성 장로와 김도순 권사의 3대 기독교 가정에서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이반 작 김윤태 연출<소년 공화국>이 극단 ‘반딧불이’에 의하여 공연되었다. 난지도의 성자 황광은 목사(1923-1970)는 47세 생애를 살았다. 그는 1948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중앙YMCA 소년부 연습 간사가 되었다. 그의 성실성은 그 당시 YMCA 현동완 총무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황광은은 서울 중앙 YMCA 간사로 YMCA 지하실에서 유랑소년 20여 명을 모아 밤마다 공부를 가르치고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해 구두닦이를 시켜 일하게 했다. 그는 6.25 피난시절에는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들 30여 명을 돌보다가 1.4 후퇴 때에 고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난하여 제주도에 있는 한국보육원에서 고아들의 벗이 되었다. 황광은은 어린시절 일본 목사 가가와 도요히꼬의 소설 ‘사선을 넘어서 ’를 읽고 큰 감화로 가난한 자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6세 되던 1939년, 평북 용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기슭에 있던 향린원이란 고아원에서 8년간 고아들의 벗으로 일하면서 일제 말 암울했던 시기를 보냈다. 해방 후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청소년운동, 기독교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 연극단체 ‘원예술좌’의 창립동인이었고 아동영화 ‘하늘은 맑건만’ 등을 제작하였다. ‘크리스찬신문’ ‘기독교교육’, ‘새벗’의 창간과 편집,집필을 하였다. 황광은 목사 목회적으로서 새문안교회 부목사, 대광중고 교목을 거쳐 1961년부터 영암교회에서 시무하면서 김활란 박사와 함께 전국복음화운동 실무를 담당했다. 너무나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크고도 넓고 깊다. 황광은 목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어린이의 참벗, 고아의 아버지, 선한 목자,화해의 사도,짧으나 긴 삶을 사신 분" 황광은은 아동작가,훌륭한 설교가, 사랑과 청빈과 경건의 사람은 맑고 너그럽고 착하였다, 그가 한 일은 크고 곱다. 그 모든 것을 압축한 스토리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소년 공화국》이다. 1970년 5월 어느날, 황광은 목사는 병상에서 이반 극작가를 불렀다. 소설 ‘소년 공화국’이라는 제목과 200자 원고지 다섯 장에 적어 놓은 서문과 두 장의 목차를 내밀었다. 구겨진 일곱 장의 원고지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서 희곡 《소년 공화국》으로 탈고된 것이다. 황광은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설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이 반 극작가에 의하여 2003년 12월에 희곡이 되었고 2004년 12월에 연극이 되어 우리 앞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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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정인숙 목사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고 강성애 권사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우리 남편 안병호목사는 정인숙목사의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자마자 50권을 구입하여 교회 안내석에 갖다 놓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습니다. 한 권사님이 이 책을 읽고 이러한 소감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제까지 이처럼 눈물범벅이 되어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 못 할 일은 없겠구나 깨달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꽃다운 이십 대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어느 날, 감기인가 가볍게 생각하며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류마치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이리 불치병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좋다는 이 병원, 저 병원, 한방 치료, 온갖 효험이 있다는 약초,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관절 마디마디 끊어질 듯 한 고통은 한시도 몸을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결국 새우처럼 꼬부러저 있는 몸이 되어 이혼을 당하고, 시골 친정에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손가락조차 쓸 수 없어 엄마가 매 끼 식사와 대소변을 받아 주시는 병 수발로 수년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아버지는 앉은뱅이 딸을 만들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달래면서 매일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는 운동을 일 년 동안 시키셨지만 고문처럼 고통만 심해졌지 함께 지쳐갈 뿐이었습니다. 방문 밖에도 나가보지 못하고 꼬부라져 신음하며 사는 동안 생각하는 건 오직 죽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나를 도대체 누가 존재하도록 했을까’ 알 수 없어서 경전을 읽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라고는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교회 다니는 고모가 가끔씩 와서 하는 말에는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찾아와 눈치를 보면서 ”이번 집회는 병 고치는 부흥회란다“ 슬쩍 던지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고모와 많은 교인들의 극진한 떠받침을 받으며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누워 구경(?)을 하는데 찬송 인도자나 온 교인들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그녀의 심령을 깨트렸습니다. 설교는 기대하던 병 고친다는 얘기는 없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예수, 그가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 못 박혀 죽었고 사흘만에 부활했다는등 열정적으로 아멘을 부르짖는 청중들속에서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병이 나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눈앞에 역사하시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훅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구주라고 믿어졌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며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누가 회개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의 잘못과 하나님을 무시했던 죄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근거가 창조주 하나님임을 알면서 기쁨이 샘솟아 안수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방언이 터지고 기쁨과 평화가 흘러 넘쳤습니다. 부흥회 후, 들것에 실려 돌아와 옛 꼬부라진 모습으로 다시 누워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 되었지만, 그녀는 예전의 내면이 아닌 완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6) 원망과 비관은 사라지고 그녀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누워서 구약을 40회 이상, 신약은 100독은 했습니다. 뼈가 맞닿은 엉덩이와 복사뼈의 욕창이 심하여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성경이 꿀처럼 달다는 말씀은 진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라는 것을 알아 왔으니 혼자서 있는 힘껏 소리쳐 기도하고, 있는 힘껏 찬송도 한 시간씩 소리쳐 불렀습니다. “저 집 딸이 이제는 정신까지 어떻게 되었나 보네” 동네 소문이 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주님, 나를 일으켜 주소서.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매일 매일이 신명이 났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 나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될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몸 상태를 보지 않고 믿음의 결과만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순간 가슴이 후끈거리며 머리카락이 쭈뼛 일어서는 걸 느꼈습니다. 믿음은 행해야 역사하심이 따른다는 깨우침에 꽂혔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목회 서신쯤 가니 글씨 모양도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할 때 역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방바닥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던 엉덩이가 몇 번의 엎어짐에도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좁은 방안에서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조심스레 무릎으로 방을 기어 보았습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무릎을 더욱 아프게 했지만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신다는 말씀만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믿음을 한 순간도 놓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측은하다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확신이 있게 전도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이 말씀을 붙들고 싸워온지 수년, 1989년 봄,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꽃들과 파릇파릇한 잎들, 찬란한 햇빛의 환영을 받으며 통증을 견디면서 드디어 앞마당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자는 온전한 몸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돕고, 글을 쓰며, “오직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책을 세 번째 반복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오랜 신앙생활이란 것이 얼마나 말씀 따로, 행함 따로의 거짓이었나를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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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0)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여의도순복음교회 뮤지컬 빌 게이더 작 이반 연출 <알렐루야> 뮤지컬 <알렐루야>는 로버트 슐러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가든그로브코뮤니티교회의 정기공연 작품이다. 그 당시 그 공연을 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부인되는 김성혜 목사가 미국에서 가져온<알렐루야>카세트 녹음테이프와 악보를 구해서 이영훈 전도사에게 넘겨주어 영산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하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코이노니아회가 다방교회라 할 수 있는’선교의 집‘ 모금을 위하여 이영훈 회장을 중심으로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를 유료공연으로 기획하였다. 1979년 7월 1일에 선교센터 406호실에서 이반 각색,연출의 음악 정명소, 이영훈 회장, 안준배, 최완기, 김용덕, 윤남인, 오무석 등이 실무회의로 모였다. 먼저 《알렐루야》 원 카세트 녹음을 들은후 이 반 교수의 연극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예배극 형식으로 선교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뮤지컬 알렐루야 빌 게이더 부부의 공작인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선교무대는 한국 기독교의 팔십년대 선교방향을 제시해 주는 작품이었다. 음악의 빌리 그래함이라고 불리고 있는 빌 게이더 부부의 《알렐루야》는 한국에서는 드물게 시도된 예배극이다. 노래와 춤과 연기를 통한 복음선포는 대다수의 관객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음악성과 문장력이 있는 이영훈 의 가사 번역은 미국의 감각을 우리 것으로 소화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코라스를 맡은 정명소 음악은 그의 호산나 성가대의 가창력을 뛰어나게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이 반 연출은 하르트만에게 사사받은 예배극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백여 명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호산나 성가대와 사십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열 명의 연기자등 총 백오십여 명이 열연한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공연은 팔십년대 문화선교를 보여주었다. 뮤지컬 알렐루야의 공연으로 인하여 《알렐루야》의 주제곡 ’살아계신주’ ‘주께 찬양을 드리세’는 한국교회 애창곡이 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1979년의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감격을 재현하고자 했다. 이반은 숭실대학교 교수를 정년 퇴임하고 함경남도 홍원에서 피난내려와 정착한 제2의 고향이 된 속초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 이반을 초청하여 재연하고자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그후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념 뮤지컬 《알렐루야》를 2023년 5월 3일에 윤의중 지휘, 홍석임 연출로 다시 대성전 무대에 올려져 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사이에 실향민 이반은 2018년 9월 24일에 속초에서 본향으로 떠났다./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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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 사전 진행 장면.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 서초구 오디움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청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오디움 박물관의 상설전 「정음 : 소리의 여정」을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청각·촉각 중심의 해설과 체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점자 해설, 전시실 안내도, 스피커 도면이 포함된 촉각 리플릿을 활용하고,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 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디오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도슨트 해설에는 전시 공간, 스피커 외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설명과 스피커 청음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의 몰입적 감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여 기획됐으며, 총 6회차로 회당 20명, 총 인원 120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사전 모집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오디움 박물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마쳤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서전문화재단의 실천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소리와 음향을 통해 문화 예술을 향상시키며 지역예술가, 청소년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개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단체는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예술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축음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세계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티지 오디오 컬렉터인 설립자의 개인 소장품과 역사적 음향기기들의 시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리와 음향의 체험이라는 문화를 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다. 박물관 건물관 전시실은 자연과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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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 함께 부르는 메시아」란 주제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는 대작이다.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곡의 대본은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로 찰스 제넨스의 오라토리오 대본을 기반으로 쓰였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헨델의 지휘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하였고 헨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연구되는 성악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연 당시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왕의 행동을 따라 모든 관객들도 함께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3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해 무리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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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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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남용 사진작가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기록 240명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한 여정도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빛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동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시력 상실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보이는 축복을 선물한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서 전시가 진행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병원과 환자 이야기를 담았다.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낡은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잠비아에서는 왕복 300km를 오가며 환자를 수송해 진료와 수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말라위에서는 병원 밖에 형성된 환자보호자들의 커뮤니티를 기록했다. 병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병원 밖에 야외 부엌이 마련돼 있는데, 환자 보호자들은 이곳에 나뭇가지를 갖고 와 불을 피워 밥을 지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숙식을 해결한다. 더없이 불편한 환경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캠프에 온 것처럼 환하다 탄자니아는 선천적으로 시력이 안 좋은 12살 소년 압둘 리가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한 내용을 담았다. 우간다는 우연히 딸 집에서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비전케어 활동을 듣고 개안수술을 받으러 온 할머니의 사연을 담아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나라의 거점병원이지만, 수술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수술캡이 턱없이 부족해서 검정 비닐봉다리를 쓰고 수슬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구 적출을 한 아이의 수술과정을 담았다. 모로코에서는 수술 전후로 달라진 환자들의 표정에 집중했다. 수술 전 검사를 할 때 낯설고 두려워하던 표정들은 수술 후 사라진다. 너무도 다른 이들의 표정 속에 기적의 실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제2전시장에서는 240명 의료진과 봉사자, 비전케어 캠프이야기를 표현했다. 240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 비전케어 캠프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안남용 사진작가는 “59일간의 아프리카 여정을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지구촌 곳곳을 기행하면서 험한 나라. 가난한 나라. 오지마을 등을 다 가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던 사람들이 10~15분의 수슬만에 다음날 혼자 걸어서 웃으며 병실을 나오더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내고 휴가를 내서 봉사활동을 하러 온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병원진료와 수술환경이 열약한 아프리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작가로 그런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사태수습을 위해 모두가 매달리는 현장에서 카메라만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찍는 손은 봉사자의 손이 되어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작가 3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봉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편 안남용 사진작가는 경인대 조형대학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융복합콘텐츠 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사진영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과 2023년 울산국제환경사진 페스티벌 총괄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2024년 뉴비전포토페스타 국제사진전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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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서 「빛을 향한 여정」 전시회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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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 황광은이 그려준 유토피아,이 반 작 김윤태 연출 소년 공화국 우신 (牛臣) 황광은(1923-1970)은 1923년 2월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지북동 25번지에서 황도성 장로와 김도순 권사의 3대 기독교 가정에서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이반 작 김윤태 연출<소년 공화국>이 극단 ‘반딧불이’에 의하여 공연되었다. 난지도의 성자 황광은 목사(1923-1970)는 47세 생애를 살았다. 그는 1948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중앙YMCA 소년부 연습 간사가 되었다. 그의 성실성은 그 당시 YMCA 현동완 총무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황광은은 서울 중앙 YMCA 간사로 YMCA 지하실에서 유랑소년 20여 명을 모아 밤마다 공부를 가르치고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해 구두닦이를 시켜 일하게 했다. 그는 6.25 피난시절에는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들 30여 명을 돌보다가 1.4 후퇴 때에 고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난하여 제주도에 있는 한국보육원에서 고아들의 벗이 되었다. 황광은은 어린시절 일본 목사 가가와 도요히꼬의 소설 ‘사선을 넘어서 ’를 읽고 큰 감화로 가난한 자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6세 되던 1939년, 평북 용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기슭에 있던 향린원이란 고아원에서 8년간 고아들의 벗으로 일하면서 일제 말 암울했던 시기를 보냈다. 해방 후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청소년운동, 기독교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 연극단체 ‘원예술좌’의 창립동인이었고 아동영화 ‘하늘은 맑건만’ 등을 제작하였다. ‘크리스찬신문’ ‘기독교교육’, ‘새벗’의 창간과 편집,집필을 하였다. 황광은 목사 목회적으로서 새문안교회 부목사, 대광중고 교목을 거쳐 1961년부터 영암교회에서 시무하면서 김활란 박사와 함께 전국복음화운동 실무를 담당했다. 너무나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크고도 넓고 깊다. 황광은 목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어린이의 참벗, 고아의 아버지, 선한 목자,화해의 사도,짧으나 긴 삶을 사신 분" 황광은은 아동작가,훌륭한 설교가, 사랑과 청빈과 경건의 사람은 맑고 너그럽고 착하였다, 그가 한 일은 크고 곱다. 그 모든 것을 압축한 스토리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소년 공화국》이다. 1970년 5월 어느날, 황광은 목사는 병상에서 이반 극작가를 불렀다. 소설 ‘소년 공화국’이라는 제목과 200자 원고지 다섯 장에 적어 놓은 서문과 두 장의 목차를 내밀었다. 구겨진 일곱 장의 원고지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서 희곡 《소년 공화국》으로 탈고된 것이다. 황광은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설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이 반 극작가에 의하여 2003년 12월에 희곡이 되었고 2004년 12월에 연극이 되어 우리 앞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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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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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0)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 여의도순복음교회 뮤지컬 빌 게이더 작 이반 연출 <알렐루야> 뮤지컬 <알렐루야>는 로버트 슐러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가든그로브코뮤니티교회의 정기공연 작품이다. 그 당시 그 공연을 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부인되는 김성혜 목사가 미국에서 가져온<알렐루야>카세트 녹음테이프와 악보를 구해서 이영훈 전도사에게 넘겨주어 영산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하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코이노니아회가 다방교회라 할 수 있는’선교의 집‘ 모금을 위하여 이영훈 회장을 중심으로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를 유료공연으로 기획하였다. 1979년 7월 1일에 선교센터 406호실에서 이반 각색,연출의 음악 정명소, 이영훈 회장, 안준배, 최완기, 김용덕, 윤남인, 오무석 등이 실무회의로 모였다. 먼저 《알렐루야》 원 카세트 녹음을 들은후 이 반 교수의 연극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예배극 형식으로 선교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뮤지컬 알렐루야 빌 게이더 부부의 공작인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선교무대는 한국 기독교의 팔십년대 선교방향을 제시해 주는 작품이었다. 음악의 빌리 그래함이라고 불리고 있는 빌 게이더 부부의 《알렐루야》는 한국에서는 드물게 시도된 예배극이다. 노래와 춤과 연기를 통한 복음선포는 대다수의 관객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음악성과 문장력이 있는 이영훈 의 가사 번역은 미국의 감각을 우리 것으로 소화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코라스를 맡은 정명소 음악은 그의 호산나 성가대의 가창력을 뛰어나게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이 반 연출은 하르트만에게 사사받은 예배극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백여 명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호산나 성가대와 사십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열 명의 연기자등 총 백오십여 명이 열연한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공연은 팔십년대 문화선교를 보여주었다. 뮤지컬 알렐루야의 공연으로 인하여 《알렐루야》의 주제곡 ’살아계신주’ ‘주께 찬양을 드리세’는 한국교회 애창곡이 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1979년의 예배 뮤지컬 《알렐루야》의 감격을 재현하고자 했다. 이반은 숭실대학교 교수를 정년 퇴임하고 함경남도 홍원에서 피난내려와 정착한 제2의 고향이 된 속초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 이반을 초청하여 재연하고자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그후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념 뮤지컬 《알렐루야》를 2023년 5월 3일에 윤의중 지휘, 홍석임 연출로 다시 대성전 무대에 올려져 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사이에 실향민 이반은 2018년 9월 24일에 속초에서 본향으로 떠났다./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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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0)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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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 사전 진행 장면.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 서초구 오디움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의 촉각·청각 중심의 전시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오디움 박물관의 상설전 「정음 : 소리의 여정」을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청각·촉각 중심의 해설과 체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점자 해설, 전시실 안내도, 스피커 도면이 포함된 촉각 리플릿을 활용하고,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 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디오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도슨트 해설에는 전시 공간, 스피커 외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설명과 스피커 청음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의 몰입적 감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여 기획됐으며, 총 6회차로 회당 20명, 총 인원 120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사전 모집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오디움 박물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마쳤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워크」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서전문화재단의 실천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소리와 음향을 통해 문화 예술을 향상시키며 지역예술가, 청소년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개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단체는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예술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축음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세계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티지 오디오 컬렉터인 설립자의 개인 소장품과 역사적 음향기기들의 시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소리와 음향의 체험이라는 문화를 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다. 박물관 건물관 전시실은 자연과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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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서 시각장애인 오디오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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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서 2025 정책협의회
- ◇한국YWCA연합회에서 「2025 한국 YWCA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지역특화운동·소모임 활성화와 거버넌스 과제 공유 청년성 회복과 탄소감축 전략, 실천적 정책 방향 수립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2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의·평화·생명의 공동체운동 등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년부터 2027년 운동정책과 운영정책을 함께 협의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 YWCA의 비전과 실천, YWCA 운동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정책협의회는 △전국 50개 회원 YWCA 회장·부회장 및 실무활동가 △연합회 이사,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됨과 연대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YWCA 정책협의회 개회예배에서는 손예지이사(전주YWCA)의 기도와 박혜숙회장(안양과천군포의왕YWCA 회장)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임성빈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땅에서 매고 푸는 사람들 ― 창조질서를 지키는 정의와 평화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목사는 “땅에서 매는 것은 불의한 구조를 묶고, 푸는 것은 억눌린 생명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며, “YWCA운동은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실천하는 복음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세션에서는 이은영제2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동정책」을, 김은경제1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영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의 정책 실행 결과를 평가하며, 지역 YWCA의 현실 속에서 정의·평화·생명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은영제2부회장은 「2026~2027 YWCA운동정책」을 △전국 중점운동 △지속 가능운동 △지역 특화운동 3가지 축으로 나눴다. 또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진다. 핵심 목표로는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의 실행 역량 강화와 정책수립 △지역맞춤형 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부문의 탄소배출 실질 감축」 등이다. 또한 지속가능운동으로는 청소년·청년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는 YWCA 정체성의 중요한 축인 ‘청년성’을 회복하고 청소년·청년 주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YWCA가 추진하던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은 지역별로 특화하여 지속하기로 협의하였다. 또 운영정책으로는 소모임 조직을 통한 YWCA회원활동 강화, YWCA 리더십 강화, YWCA 거버넌스 개선 및 지방분권에 대응하는 협치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재정기반 마련, YWCA 공익법인 책무성 강화 등의 과제를 협의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YWCA 공론장」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공론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으로 「YWCA와 정치적 중립」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복경교수가 「민주사회에서의 주체적 시민성」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창원YWCA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젠더갈등과 폭력,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차이를 넘어서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의·평화·생명의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조은영회장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성평등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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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서 2025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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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서 2025 뮤직페스티벌
- 어린이후원과 음악축제 접목,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후원자·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해 사회공헌 실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대표=서정인)이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참여자들이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후원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이다. 또한 이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와 지속적인 참여로 성장해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국내 대표 나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분들과 아티스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가난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후원의 기쁨과 음악의 감동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루(Blue)’와 ‘웨이브(Wave)’의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보다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12일 열리는 ‘블루’ 무대는 2030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이어스와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R&B 보컬리스트 범키, 힙합 듀오 하다쉬뮤직이 무대에 오르며, 인플루언서 하준파파(황태환)와 한국컴패션 서정인대표도 함께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13일에 펼쳐지는 ‘웨이브’ 무대는 「보고싶다」, 「끝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국내 최정상 가수이자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김범수를 비롯해, 그룹 ‘쿨’의 이재훈,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 신지훈, 박혜원, 그리고 박찬영, 밀레나, 박위·송지은 부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첫 회부터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가수 김범수는 “올해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은 규모도 커지고, 이틀에 걸쳐 진행돼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어린이들에게 ‘희망’이라는 큰 물결로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브랜드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돼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KB국민은행, 컴포즈커피, 오필리, 올리비, 델몬트 코리아 등 다수의 협찬사가 참여한다.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는 한국컴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연을 남긴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무료로 티켓이 배부된다. ‘블루패스’를 신청하고 1:1 어린이 후원을 시작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추첨 없이 ‘블루존(S석)’ 좌석이 제공되며, 전용창구 발권 서비스와 컴패션 스토어의 굿즈도 함께 증정된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24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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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서 2025 뮤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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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서 컨소시엄 참여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고령 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모형(ADRC) 구축」 사업의 컨소시엄 공동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동단체는 이 사업의 참여를 통해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섰다. 이 사업은 미국 연방정부가 2003년부터 고령 장애인의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각 주 단위에 설치·운영 중인 ADRC 시스템을 적용해 장애와 노인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가져 이중위험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의 복합적인 욕구와 장애 유형 등을 반영한 한국형 ADRC 모형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미경관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향후 3년간 책임 있는 수행으로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기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참여해 전국 장애인복지관 중 유형 및 지역별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령 시각장애인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컨설팅 및 전문성 강화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구축 연구 △각종 대외홍보 사회참여 유도 △정책 제안 및 행정적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국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내 고령 장애인 서비스의 책임기관으로 도약해 고령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촉진하며, 정책적·행정적 기반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5년 1차년도 사업은 ‘참여와 연대’를 핵심 키워드로, 전국 20개 협력 기관과 연대하여 고령 장애인 사업 확대, 장애인복지관 대상 컨설팅 및 자문, 담당자 역량강화 사업 등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돌봄 모형 설계를 목표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고령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강관리 활동, 지역사회 참여 활동,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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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서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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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총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가 제110회기 여성총대간담회를 진행했다. 여성안수·법제 30주년 맞아 리더십 제도화 논의 본격화 여성총대 할당제 헌법 개정 청원·실질적 방안 마련 시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총회장=김영걸목사)는 지난 19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10회기 여성총대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가 주최하고 여성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번 간담회는 드보라와 같은 여성지도자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고, 또 여성리더십도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작년 109회기 총회에는 여성총대가 43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올해 제110회기 총회에는 역대 최대 숫자인 57명의 총대가 참여했다. 여성위원회에서는 제110회기 총회에 여성 리더십의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안건을 건의했다. 첫째로는 ‘헌법 개정 청원’을 건의했다. 이 건의안은 지난해 제109회 총회에서 건의한 ‘여성총대 할당제’의 내용으로 ‘최소한 여성총대 1인 이상을 총회에 총대로 파송하도록 헌법을 개정한다’란 내용이다. 두 번째는 ‘여성 안수화·법제화 30주년을 맞이해 여성 리더십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적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현재 두 안건은 모두 헌법위원회에서 연구 중이며, 제110회 총회에서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1부와 2부 사회를 맡은 김순미장로는 “110회기 총대가 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로는 “교단에서 여성안수를 허락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리더십을 활성화하는데에는 매우 인색했다. 우리 사회의 교단과 교회가 남성 중심의 사회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이루어가는 교단과 교회가 되어야 한다. 능력 있는 여성의 리더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에서는 김순미장로(총회여성위원회 회장)가 인도를 맡았고 조현문목사(총회여성위원회 서기)가 기도했다. 그리고 이난숙장로(총회 여성위원)의 성경봉독이 있은 후, 「사사, 드보라」란 제목으로 김영걸목사(총회 총회장)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루빨리 여성리더십이 충만한 세상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우리 총회의 57명의 여성총대가 추대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분별력을 가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드보라는 지혜롭게 판단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드보라가 분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드보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총대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분별력 있는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둘째로 드보라에게는 용기가 있었다. 여자가 전쟁터에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락이 전쟁에 함께 나가자고 할 때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그녀는 전쟁터에 나갈 결단을 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드보라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드보라의 용기는 바로 기도에서 나온 것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용기를 가져다준다. 그렇기 때문에 드보라는 기도의 사람이다. 모든 여성 총대님들이 드보라처럼 하나님의 영으로 용기있게 110회기를 잘 헤쳐 나가는 장로,목사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여선지자 드보라는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충만했다. 오늘 이 시대는 영적인 사사시대이고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다. 세대가 급변하고 있으며,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이 자리의 여성 총대분들이 이 시대의 드보라로, 지혜와 성령 충만한 말씀 중심의 사람들로 바로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함께 찬송후 김영걸총회장의 축도로 1부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2부는 자유로운 간담회로 진행됐으며, 여러 여성총대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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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총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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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2)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이반은 웁살라의 춥고 어두운 겨울 속에서 통일을 염원하다 죽어간 내 아버지 세대의 처절한 삶을, 리얼을 그려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속초 피난민촌 청호동에는 이북에 갓 태어난 딸아이의 이름도 지어주지 못하고 남으로 나온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피난 중에 남쪽에서 생활하다 병사한 아내의 시신을 다락에 눕혀놓고 통일의 날만 기다리는 노인도 있었다. 고향 땅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날’만 기다리는 노인들이 있었다. 그는 그 노인들의 삶을, 리얼을 외면하고 작품을 쓴다는 것은 사치이며 사기라는 생각을 떨어 트릴 수 없었다. 당시 정치적 상황은 분단 이야기나 통일을 원하는 작품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느 한쪽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쪽이 망하고 통일을 이뤄야 된다는 스토리는 가능했다. □ 2 이반의 분단극 - 그날, 그날에 이반 작 그날, 그날에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수상 이반은 이데올로기적 성향이나 정치적 색체를 띠지 않는 노인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아서 《그날, 그날에》 라는 작품을 써서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하였다. 이반의 《그날, 그날에》는 1979년 조명진 연출로 극단 광장이 연극인회관에서 초연하여 대한민극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이반은 《그날,그날에》에서 희곡의 내재적 호소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조용하면서도 절제된 행위 속에서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사람들의 실제 생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언어는 함경남도 동해안 사투리를 썼다. 그때까지의 함경도 사투리는 남쪽은 남쪽대로, 북쪽은 북쪽대로 평안도 사투리와 혼용되고 변질되어 가고 있었다. 이반은 변질되지 않는 원형의 함경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음의 고저를 조절하여 음악성을 살렸다. 공연직전에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사건이 일어나고, 80년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상기작은 오히려 정치적 행정적 제재없이 공연될 수 있었다. 《그날,그날에》 는 두고 온 이북의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마을에 자리잡고 사는 어민 세 가족의 망향가이다. 김 노인과 박 노인과 북청댁은 전쟁 때 고향을 등진 월남 피난민들이다. 그 중 박 노인은 갓난이까지 가족을 몽땅 북에 두고 왔고, 북청댁의 남편은 월남에 실패했으며 김 노인은 처와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그런데 부인은 거제도 수용소에서 죽었고 아들은 도회지에서 유학 중이다. 전쟁 이후 오늘날 까지 이들은 마음 속의 고향, 그리고 고향과 자신을 이어 주는 바다와 함께 살고 있다.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김 노인은 배를 소유하고 있고, 박 노인은 그 배의 선장으로 배를 타고 있으며, 북청댁은 김 노인의 집에 붙은 주막집을 꾸리며 함께 거처하고 있다. 막이 오르면 장소는 북청댁의 주막이고 때는 한창 명태 잡히는 계절의 저녁나절이다. 그런데 술을 마시는 동네 어부와 김 노인의 배 일꾼들의 대화를 통해 선장인 박 노인의 기행이 드러난다. 그는 명태를 잡으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고향쪽 북쪽 바다로 배를 돌리곤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김 노인은 북청댁과 박 노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 노인이 배를 못타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2막은 김 노인과 박 노인의 대결이다. 박 노인의 안전을 염려하는 김 노인과, 바다와 고향 생각에 사로잡힌 박 노인이 의견 대립을 벌인다. 결국 박 노인은 마지막 출항을 허락받고 운해가 낀 바다로 나간다. 박 노인은 고향으로 가기 위해 섭섭, 만길 등 선원들을 배에서 내리게 하고 단신으로 북쪽 군인들을 유인해 납북되었다. 그 사이 도회지 은행에 취직한 김 노인의 아들 창길이 어촌에 돌아온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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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2)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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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성명서 및 기자회견
- 지난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세부 과제 중 하나가 ‘낙태 약물 도입’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계와 종교계,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8월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낙태 약물 도입’을 강력히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 전문가들의 발언과 함께 성명서를 배포, ‘낙태 약물 도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이재명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교수이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홍순철교수는 이날 “임신 6주만 되어도 심장이 뛰고 임신 10주의 태아 모습은 우리와 똑같다”고 말하며, “이러한 아기를 약물로 죽이는 것은 살인이며 낙태 약물 도입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살인을 허용한다는 의미이다"고 발언했다. 홍교수는 " 첫번째로 태아는 사람입니다. 임신 10주 된 태아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아기는 임신 6주만 되어도 심장이 뜁니다. 여러분이 심장이 뛰고 계신가요-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아기도 사람으로서 임신 6주만 되어도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임신 10주의 태아 모습은 우리와 똑같습니다. 얼굴도 손가락 발가락도 심장도 우리도 똑같습니다. 이러한 아기를 약물로 죽이는 것은 살인입니다. 약물 낙태 도입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살인을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약물 낙태의 도입을 막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홍교수는" 두번째로 약물 낙태는 여성 건강을 위협합니다. 약물 낙태는 여성 건강을 위협합니다. 약물 낙태는 여성에게 출혈, 감염, 패혈증, 사망에 이르게하는 약물입니다. 약물 낙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는 약물입니다. 국가의 역할은 여성 건강의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약물낙태의 도입은, 많은 여성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는 것입니다"면서, "세번째로 낙태는 태아 살인입니다. 낙태 약물은 단순한 피임약이 아닙니다. 한 생명을 종결하는 약물입니다. 마약보다도 더 위험한 약물입니다. 국가가 이러한 약물 도입을 신중한 고민 없이 도입하는 것은, 태아 살인 약물을 국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 구성원을 국가가 나서서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교수는 " 네번째로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생명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살아야 여성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소중한 것처럼, 태아의 생명은 소중합니다. 지금은 비록 힘든 상황일지라도, 배속의 태아가 살아야 여성도 살 수 있습니다. 여성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모든 짐을 태아에게 지우는 것은, 여성에게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태아를 지키는 것이 여성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국가는 여성 건강을 지키는 길에 나서야 합니다"면서, "낙태약은 위험합니다. 일부 회사가 국내에 도입하려는 낙태 약물에는 미소프로스톨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약물은 임산부 자궁파열의 우려가 높은 약물입니다. 임산부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약물 도입을 막아야 합니다"고 전했다. 끝맺음으로 홍교수는 "생명을 경시하는, 낙태약 도입을 반대합니다.낙태약 도입은 태아 살인입니다.낙태약 도입은 여성 건강을 위협합니다.정부에 요청합니다. 낙태약 도입 계획을 철회하고,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길에 앞장서 주십시오.국민에게 부탁합니다.태아의 생명이 보호받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습니다.낙태약 도입을 막아주십시오.태아 생명을 지키는 길에,모든 개인과 가정과 단체와 온 사회가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서울병원 장지영교수는 2023년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보고를 인용하며, “약물 낙태는 낙태시술보다 합병증 위험이 높으며,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그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임신 10주가 경과하여 낙태 약물을 사용할 경우 낙태 실패율이 13% 이상으로 급증하여 결국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자궁 외 임신이거나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임의로 약물을 복용할 경우 자궁 파열, 영구 불임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교수는 "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모든 낙태를 전면 합법화하고, 낙태약 도입과 낙태 비용의 건강보험 적용을 포함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낙태약물 합법화 추진 방안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태약물의 국내 도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여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정책으로 재고가 필요하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장교수는 " 첫번째로 약물낙태는 결코 '안전한 대안'이 아니다. 2023년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약물낙태는 시술보다 합병증 위험이 더 높으며,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이 커진다'라고 경고했다. 낙태약물인 미페프리스톤은 태아 생존에 필요한 호르몬을 차단하고, 미소프로스톨은 강한 자궁 수축을 일으켜 태아를 배출시킨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과 과다출혈이 발생하며, 평균 9~16일간 출혈이 지속된다. 8%는 30일 이상, 1%는 입원·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 낙태 실패율 또한 임신 10주를 넘기면 13% 이상으로 급증해 결국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자궁 외 임신이나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임의 복용할 경우, 자궁파열·영구 불임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교수는 " 두번째로 미국 FDA 보고도 위험성을 입증했다. FDA는 낙태약물 승인 이후 4,207건의 부작용을 보고했으며, 이 중 26건은 사망, 1,045건은 입원, 603건은 수혈이 필요한 과다출혈, 413건은 감염 사례였다. 2016년 이후 사망을 제외한 부작용 보고 의무가 폐지되어 실제 피해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FDA는 해당 약물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세번째로 여성의 안전보다 산업적인 이해관계이다. 낙태약물 확산은 여성의 선택이라기보다 낙태 산업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다. 미국 CDC에 따르면, 약물낙태는 2008~2017년 사이 73% 증가했는데, 이는 규제 회피와 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복용(Self-managed)' 형태가 전략적으로 확산된 결과였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약물 낙태는 낙태 시술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4배 높았으며(출혈 15.6% vs 2.1%, 불완전 낙태 6.7% vs 1.6%), 그 위험은 고스란히 여성 개인에게 전가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교수는 " 네번째로 폭력과 착취의 도구로 악용될 위험이 있다. 해외 사례에서는 가정폭력·성매매 상황에서 가해자가 여성 몰래 낙태약을 복용하게 하는 사건도 보고됐다. 낙태약물은 여성 권리를 보장하기는커녕, 오히려 취약성을 악용하는 폭력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다섯번째로 건강보험 적용은 의료 윤리와 재정 훼손이다. 국민건강보험법은 '질병·부상·출산·사망 등에 대한 예방과 치료'만을 급여 대상으로 한다. 피임 시술조차 비급여인 상황에서, 생명을 중단시키는 행위에 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도덕적·제도적 모순이며, 의료를 생명 보호가 아닌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끝맺음으로 장교수는 "결론으로 국회와 정부는 여성의 건강을 외면한 채 정치적, 산업적 이해관계만을 추종하지 말고, 진정으로 생명을 지키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이재명 정부의 낙태 약물 도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함께 만삭 낙태 및 의료보험 지원 등 심각한 생명 윤리를 훼손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범 시민단체 연합체로서 종교계와 함께 협력하여 국회 앞 시위 및 백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의 내용 전문이다. 성명서 이재명 정부는 ‘낙태 약물 도입’ 국정과제를 즉각 철회하라!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낙태 약물 도입’이 국정과제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충격과 분노를 표한다.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 지난 정부들도 불허한 낙태 약물을 이재명 정부는 왜 국정과제로 도입을 강행하려 하는가. 지난 정부 때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낙태 약물 ‘미프지미소(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복합제)’ 허가 신청에 대해 “법률 정비와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며 불허 방침을 반복해왔다. 안전성과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명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가 이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정치적 선택이자 국민 안전을 무시한 폭거이며 생명 경시 풍조를 제도화하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식약처도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 이유는 낙태 약물이 과다 출혈, 감염, 패혈증,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여성의 신체에 위협적인 약물이자 심리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 외 임신이나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임의 복용할 경우, 자궁파열 및 영구 불임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 FDA는 낙태 약물을 허가한 이후 4,207건의 부작용을 보고받았으며, 그중 26건은 사망, 1,045건은 입원, 603건은 수혈이 필요한 과다출혈, 413건은 감염 사례였다. 또한 최근 국제연구(Charlotte Lozier Institute, 2021)에 따르면, 약물 낙태의 합병증 발생률은 시술 낙태보다 4배 이상 높았다(출혈: 15.6% vs 2.1%, 불완전 낙태: 6.7% vs 1.6%). 해외에서는 낙태 약물이 여성 보호가 아닌, 오히려 여성에 대한 폭력의 도구로 악용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는데, 미국과 영국에서는 가정폭력 가해자가 여성 몰래 음료 등에 낙태 약물을 타서 복용하게 하거나, 성매매·인신매매 조직에서 여성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처럼 낙태 약물은 여성의 권리를 지켜주기는커녕, 여성의 취약성을 악용하는 착취 수단이 될 위험이 크다. 약물 낙태 고려 대상에 포함되는 임신 10주의 태아 모습은 얼굴도 손가락 발가락도 심장도 우리와 똑같이 구성된 이미 인간의 모습을 지닌 존재이다. 이런 아기를 약물로 죽이는 것은 살인이며 낙태 약물 도입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살인을 허용한다는 것과 다름 없다. 낙태 약물은 단순한 피임약이 아닌, 한 생명을 종결하는 약물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으로 세계 최저, 역사상 유례없는 인구 절벽에 직면해 있다. 국가 존립이 흔들리는 이 상황에서 이러한 정부의 선택은 여성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출산 장려와 생명 보호 정책이지, 생명을 끊는 약물의 제도화가 아니다. 국정과제는 국민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의 ‘낙태 약물 도입’은 생명 보호를 포기하고 국가의 미래를 저버리는 결정이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이 치명적인 정책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 우리의 요구 - 낙태 약물 도입은 국가가 장려하는 존속 살해 제도이다! - 낙태 약물 도입은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한다! -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낙태 약물 도입’을 결사반대한다! - 정책의 이름으로 생명을 포기하는 정부의 정책을 단호히 거부한다! - 국회는 태아 생명 보호법을 제정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라! 2025. 08. 25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70개 단체 연합)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GMW연합, KHTV, 감리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민을위한대안, 국민주권행동, 깨끗한나라만들기울산본부,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여성소망센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라이프워커,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바른군인권연구소, 바른문화연대, 바른여성선교회, 바른인권여성연합, 복음법률가회, 복음언론인회, 사)대안연대, 사)무지개, 사)프로라이프, 생명사랑국민연합, 서울학부모나래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아름다운피켓, 에스더기도운동, 에이랩아카데미, 올(ALL)바른인권세우기, 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자유문화시민연대, 자유와인권연구소,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전국입양가족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제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 주사랑공동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청소년교육사랑협회,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카도쉬아카데미, 카일생명존중운동, 케이프로라이프, 케이프로라이프청년연대, 태아생명살리기WITHYOU캠페인, 태아생명운동본부, 한국가온학부모복지협회,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한국로잔위원회, 한국성과학연구협회, 한국인재연구소,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 홀리브릿지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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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성명서 및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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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인선교회서 제3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에서 주최하는 「제3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미술대전은 국내외 기독 미술인들이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복음과 예술의 만남 그리고 다양한 작품으로 신앙의 삶을 증언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 이번 대전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 된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11명, 입선 26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별관에서는 골든십자가상 3명의 작품이 각각의 개인부스전으로 총 21점 전시된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측은 “이번 미술대전은 복음을 시각예술로 증언하고자 하는 작가님들의 진심이 오롯이 담긴 작품들이 소개되는 소중한 기회이다. 한국 기독교계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해 복음의 통로로 기능하는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영화서양화가는 심사평을 통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을 적, 인간과 자연 그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세속문화의 됫골목에서 비틀거리며 서성이던 미술을 창조의 본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창조적 비전과 기독교적 상상력을 가지고 새롭게 기독미술이 꽃 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고민경작가는 다양한 원단을 물감으로 사용해 꼴라쥬로 작업한다. 고작가는 “무수히 많은 원단속에서 딱 필요한 원단을 찾고 구상해 나갈 때 아주 큰 기쁨이 있다. 이것은 마치 버려진 조각천이 쓸모를 찾아 새로운 무언가가 되듯이 소망 없이 살던 나의 삶에 구원의 사건과도 같은 의미가 담겨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작업 방식을 고수해 2022년 요르단 선교지를 방문했을 때에 경험했던 감동을 담아 ‘My Lord, my road’를 선보였다. 고작가는 이 작품을 “메마른 사막에도 꽃을 피우시고 길을 내시고 강물을 내시며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가 그 땅 가운데 그 민족 가운데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김갑수작가는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여러 가지 스타일의 작품을 표상한다. 그래서 김작가는 작품진행의 목표와 방향을 따로 정해두지 않는다. 끊임없이 회전하는 현대문염의 흐름에 맞춰 다각도로 접근하려는 노력을 우선시 해오고 있다. 김작가는 “나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의 위기와 그 경각심을 심어주는 작품을 제작해왔다. 현재는 엔지니어링, 코딩, 로우테크로봇 기술 등을 접목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AI시대를 맞이하여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성을 생각해 보는 작품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수작가는 「여정의 정원」이란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사람이 태어나서 인생의 순례길을 가는 동안 겪는 무수한 시간들과 공간들 가운데, 부르심에 반응하는 생각들과 감정을 가꿔가는 마음의 정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작가는 “그 여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며 베풀어 주신 삶이 은총으로 다가올 때 한없는 풍성함을 느낀다”며, “이번 작품의 주제는 예수님 이야기이다. 계시록을 묵상하며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1:8) 말씀에서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이시고, 다시 오실 영원한 왕이시며, 전능하신 주권자로 다시 오실 예수님. 만유의 주재이신 그 분을 간절히 소망하며 나타내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미술인선교회는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의 모든 창조적 조형 활동에 앞서는 근원이자 완전한 모형임을 고백하고 있다. 아울러 예수의 주 되심을 인정하며, 그리스도의 주권이 역사하는 구속의 미술을 ‘기독교 미술’로 정의하고, 이를 통해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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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인선교회서 제3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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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서 성명서 발표
- 68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은 이재명 정부가 낙태약을 합법화하고 산부인과를 여성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국정운영 계획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이재명 정부는 ‘낙태약 합법화’의 국정운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낙태 약물 합법화 추진이 포함돼 있다고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한다. 68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은 이재명 정부가 낙태약을 합법화하고 산부인과를 여성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는 약물로 낙태하는 조항과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년 전부터 낙태 권리 옹호 단체들은 약물로 태아를 죽이는 법 통과에 주력해 왔다. 기독교계가 포함된 69개 단체인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지난 8월 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남인순‧이수진 의원 법안을 규탄한 바 있다. 이러한 반생명 법안은 철회되어야 마땅함에도 이번에는 정부가 나서서 태아를 죽이는 약물을 제공하겠다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니 명백한 태아 생명권을 빼앗는 것이며 오히려 낙태를 장려하는 일로 여겨질 우려가 있다. 천주교 주교단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성명 발표와 법안 발의자 국회의원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의사협회도 태아 생명권을 인정한 과거 헌재 결정을 왜곡하고 생명윤리 가치를 훼손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낙태약 합법화를 주장하는 측은 약물의 안전성 주장과 함께 기본적 자유권, 정의를 위한 싸움이라 규정한다. 그러나 낙태약이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는 간과한다. 낙태약 복용 후 자궁 파열로 인한 출혈, 낙태 불완전으로 패혈증, 자궁 손상으로 인해 향후 임신 시 유산이 발생할 가능성 등 서구에는 많은 부작용 사례가 있다. 또한 낙태약을 불법 유통하거나 악용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생명연맹의 ‘낙태 카르텔 폭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한 남성은 2022년에 낙태약을 으깨 아내의 음료에 타서 7차례에 걸쳐 태아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180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태아에게도 기본적인 인권이 있다. 무방비한 상태의 태아의 생명권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약물을 도입하는 건 태아는 물론이요,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학대다. 따라서 여성의 자기 결정권 존중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낙태약 복용이 초래하는 부작용, 위험을 무시하는 것은 여성 보호가 아니며 반대로 낙태율을 치솟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산부인과 학회나, 산부인과의사회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의학 과목명을 바꾸겠다는 발상은 현장을 모르는 정치적 이벤트에 불과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가소멸의 초저출산 위기와 가족의 가치 약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생명을 보호하고, 젊은 세대에게 생명의 가치 윤리와 존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해야 한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는 올해 7월에 학생들에게 태아가 자궁에서 자라는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더 많은 아이가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의 낙태약 합법화 추진은 더 많은 낙태를 유발하고 여성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될 것이다. <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은 낙태약 합법화와 산부인과 명칭 변경의 국정운영 계획을반대하며 이를 즉각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5. 08. 18 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 (68개 단체 연합)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GMW연합, KHTV, 감리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민을위한대안, 국민주권행동, 깨끗한나라만들기울산본부,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라이프워커,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바른군인권연구소, 바른문화연대, 바른여성선교회, 바른인권여성연합, 복음법률가회, 복음언론인회, 사)대안연대, 사)무지개, 사)프로라이프, 생명사랑국민연합, 서울학부모나래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아름다운피켓, 에스더기도운동, 에이랩아카데미, 올(ALL)바른인권세우기, 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자유문화시민연대, 자유와인권연구소,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전국입양가족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제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 주사랑공동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카도쉬아카데미, 카일생명존중운동, 케이프로라이프, 케이프로라이프청년연대, 태아생명살리기WITHYOU캠페인, 한국가온학부모복지협회,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한국로잔위원회, 한국성과학연구협회, 한국인재연구소,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 홀리브릿지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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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여성 보호 국민연합서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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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정식개관
-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관장=안교성목사)이 지난 12일 정식 개관했다. 이 문화관은 한국사회와 교회에 전시와 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일치와 통합,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은 이영훈목사, 김종혁목사(한국교회총연합), 조성암NCCK회장, 오세훈서울시장, 김미경은평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1부 개관예배 △2부 헌당식 △3부 개관식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 개관예배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부이사장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동현목사(은평구교구협의회 회장)의 기도가 있은 후 이영훈목사(여의도교회)가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리고 김정석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헌당식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 서진한목사(대한기독교서회)의 사회와 경과보고 후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을 함께 불렀다. 헌당의 말씀으로는 나이영목사(CBS사장)가 여호수아 4장 20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을 봉독했다. 그리고 이영훈목사가 헌당기도와 선언을 하며 마무리됐다. 3부 개관식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손승호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교성관장(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그후 축사로는 김종혁목사와 조성암회장, 오세훈시장, 김도형종무실장, 김미경은평구청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기증자 △후원자 △공로자 각각 3인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날 참석자들 중 주요내빈의 테이프 커팅식이 있은 후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기념식수의 인도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 손달익목사(서울교회)가 인도를 맡았다. 그리고 상설전시관람은 안전을 위해 자유롭게 진행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사장=이영훈목사)이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교육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서 교회 안팎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봉사할 계획이다. 이영훈이사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해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개관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기독교인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한국기독교를 알고 싶어하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공공성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기자간담회는 안교성관장의 진행과 △손승호사무국장이 인도하는 전시실투어로 나눠져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지하1층 상설전시실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지하1층 상설전시실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지하1층 상설전시실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의 모습 ◇류영모목사가 기증한 기념식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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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정식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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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서 해설사과정 진행
- ◇한국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의 지난해 정기답사의 모습.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부설 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원장=왕보현)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미션홀에서 「제6기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제6기」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해설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의 강의 내용으로는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의 만남 △한국 기독교의 수용과 초기 선교사 활동 △부흥운동 △일제의 박해와 한국교회의 대응 △교회 분열과 성장의 명암」 등 12개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사진에는 윤경로명예교수(한성대), 하희정교수(감리교신학대 학술연구), 한규무소장(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론 강의 외에도 서울 정동 일대와 남산 등지의 기독교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답사 프로그램이 2회 포함되어 있으며,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역사적 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특전으로 수료자에게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각 지역에서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기독교역사연구소는 한국교회 및 기독교선교와 관련된 역사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널리 보급하여, 기독교 문화를 수립하고 선교에 도움이 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1982년 한국기독교사연구회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한국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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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서 해설사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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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출판협회서 저작권박람회
-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박종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신촌성결교회 이레비전센터 5층 스프링라운지에서 「2025 한국기독교저작권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국내외 기독교 저작권 관련 기관과 출판사 간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고, 기독교 출판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과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주요 저작권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사들과의 미팅예약은 출판사가 해외 참가사와 직접 이메일로 소통을 통해 진행된다. 이 행사의 참여자격은 행사 참여 자격은 본 협회 회원사, 본 협회 또는 회원사로부터 초청을 받은 비회원 기독교 출판사, 그리고 ‘크리스찬북스&라이프 기독교출판소식’ 광고 후원사에 한하여 주어진다. 특히 본 행사는 정통 기독교 교리에 입각한 출판물을 통해 문서 선교에 기여하고자 하는 출판사들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첫째날인 28일에는 오전에 개회식이 진행되며, 오후 6시에 마무리된다. 또 29일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가 진행되며 친교디너 시간이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행사가 진행될 신촌성결교회 이레비전센터는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자유롭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5층 스프링 라운지는 편안한 교류의 장으로 미팅룸과 메인홀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출판협회는 1975년 1월 17일 창립총회 준비위원 발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제 41회를 맞이하기도 했다. 동단체는 기독교 도서를 통해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윤리를 확산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와 의가 임하고 이웃 사랑을 더 널리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비전의 실현을 위해 한국 기독교계의 협력기관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비전을 전파하고, 독자들에게 영감과 지혜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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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출판협회서 저작권박람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