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계종합
Home >  교계종합  >  연합단체

실시간뉴스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17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교연서 전국 비상특별기도회
    ▲ 한교연은 군포제일교회 에덴홀에서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지난 17일 군포제일교회 에덴홀에서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를 위한 설명회와 준비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본질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명회 및 기도회에는 전국 기도원 원장과 부흥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6월 한 달간 전국 50여 개 기도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에 대한 협력방안과 실무 지원 문제를 논의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석범목사(비상특별기도회 추진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김영진목사(민족통일선교협회 사무총장)의 기도와 임은경목사(열린교회)의 특송, 신광준목사(비상특별기도회 추진위원장) 의 「위기는 기회다」란 제목의 설교,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격려사 및 축도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권태진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바벨탑의 교훈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적한 인간의 탐욕과 권력의 끝을 보여주는 사건이다”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자유와 본질이 훼손되고 세속 문화가 전염병처럼 번지는 데도 큰 교회, 큰 교단을 자랑하며 사분오열로 나뉘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있어 안타깝다. 한국교회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영적 싸움을 위해 통회자복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며, “한국교회 회개 부흥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전국의 기도원을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의 손을 높이 들어 한국교회의 본질이 회복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예배 후 조태규목사(비상특별기도회 추진위원)의 사회로 성회 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와 복음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 회개와 본질 회복과 삼합(화합, 연합, 통합)을 위해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가 안보 경제 사회 바른 역사관 수호를 위해 △종교인과세를 앞세운 종교 탄압 중지를 위해 △교회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공권력 행사 중지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7일 충남 설화산기도원을 시작으로 10일 오산리기도원과 10~12일 군산 임마누엘수양관, 12일 안성 베데스다기도원, 13일 충남 아름다운 십자가기도원, 14일 한얼산 기도원, 18일 군산 들소리수양관, 20일 충북 괴산 에바다기도원, 21일 세종 임마누엘 기도원, 25~27일 용인 성산수양관, 28일 논산 만복기도원 등에서 연이어 비상 특별기도회를 진행한다. 1차 비상특별기도회는 오는 1일 오산리기도원(원장=권경환목사)에서 2,3.4,5부 성회로 진행되며, 당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5부 성회는 한교연이 모든 순서를 맡아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6
  • 한교총, 평화선교위한 과제 논의
    ▲ 박종화목사는 이날 발제에서 한반도 평화는 바로 동북아 평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평화’ 바탕으로 심는 일 헌신해야”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평화와 복음화를 위한 노력 절실 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는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목사와 평화한국 대표 상임대표 허문영박사가 발제했다. 「6·25한국전쟁 69주년, 민족문제를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시선」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박종화목사는 “6·25와 그 이전 : 6·25 전쟁의 빌미를 제공한 상황적 근거는 민족분단이다. 북한이 공산화식 민족통일을 성취하려고 ‘남침’한 것이 6·25 전쟁의 직접적 원인이다”며, “민족분단의 당사자는 구조상 한반도를 일제 식민주의 지배에서 해방시키는 방식으로 한반도 ‘분할점령’을 감행한 미국과 소련이고, 여기에 민족내부의 분열도 한몫했다. 분할점령의 상황적 원인은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 ‘식민재배’요 일제가 공범인 제2차 세계대전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교회가 민족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헌신해야 할 과제가 있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남북한 간의 평화체제만이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당사국들과 공유하는 평화체제가 들어서야 비로소 견고해 짐을 알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바로 동북아 평화와 직결된다. 분단극복과 통일이 남북한 당사자들만의 과제가 아니듯이. 남북의 평화체제 역시 동북아 공동안보와 평화체제에 맞물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바로 신앙공동체의 입장에서 한반도 평화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바탕으로 심는 일에 헌신하며, 이런 결단을 동북아 평화의 길에도 심도록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에 주어진 ‘평화선교’의 과제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는 일이 하나님의 주권에 해당하는 일임을 고백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 교회는 ‘하나님에게 속해 있는’ 영적 종말적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한반도에 몸답고 사는’ 역사 현실적 동동체이다.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와 동행한다. 그런 뜻에서 한국교회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하나님의 ‘샬롬’의 선두주자로 부름 받고 보냄 받고 있음을 고백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 3·0: 복음통일과 영성대국」이란 주제로 발제한 허문영박사는 “우리민족의 통일은 무력통일이 아닌 평화통일로, 일방적 편입통일이 아닌 쌍방적 합의통일로, 지도부만에 의한 통일이 아닌 국민적 통일로 되어야함을 배울 수 있다”며, “전략에 있어서는 북한 변화의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희망적 사고에 기초한 북한조기붕괴설은 자제해야 한다. 북한정세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기초로 우리의 통일역량을 제고하며 상황반응적 대책이 아닌 상황주도적 정책을 수립해서 변혁적 통일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일은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대륙과 해양 세력의 대결구도는 여전하다. 그러나 동아시아는 갈등, 대결과 전쟁으로 퇴락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기독공동체에 의해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 민족은 대상적 존재로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 된다. 새 역사 창조의 주체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프리카를 이끌었던 ‘로마제국’처럼 ‘해륙국가’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반도문제를 해결 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인류의 공동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의지를 갖고 통일문제를 진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G-8과 G-5를 넘어 G-3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전쟁을 벌이는 것을 방관할 것이 아니다. 통일한국을 이뤄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6
  • 한교총서 한반도 민족문제 발표
    ▲ 한교총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목사)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윤마태목사)는 지난 21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6·25 전쟁 69주년, 민족문제를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시선」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발제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신평식사무총장의 사회로 홍찬혁목사(평화통일위원회 임원)의 개회기도, 윤마태목사(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인사, 박종화목사(평화통일연대 이사장)와 허문영박사(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평화한국 상임대표)의 발제, 정규재박사(전 연변과기대 교수)와 윤은주박사(평화통일연대 사무총장), 변창배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가 패널로 질의를 맡았다. 윤마태위원장은 “한국교회의 대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한교총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발표되는 성명이 한국교회의 대표 입장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날 동 연합회는 윤마태목사(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가 발표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기도」란 제목의 성명에서 “6·25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되었으며 16개 나라의 UN군이 참전하여 550만 명 이상의 부상자와 사망자를 낳은 한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다 ”며, “전쟁의 포화가 그친지 66년이 지난 오늘도 한반도는 준 전시상태에 있다. 남북으로 갈라진 일천만 이산가족은 여전히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통일을 소원하며 그 통일은 전쟁이 아닌 ‘평화통일’, ‘상생통일’, ‘복음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교회는 전쟁에 의한 한반도 분단극복에 반대하며, 평화로운 복음통일을 기도한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통일이 한반도를 넘어서 세계평화와 발전의 토대가 되길 기도한다 △한국교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를 이 땅에 심고 가꾸는 샬롬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고 선언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6
  •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서 워크샵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김영한박사)는 지난 21일 횃불회관 샬롬나비 사무실에서 2019년 상반기 워크샵을 열고 상반기 사업을 평가하고 하반기의 방향을 토론했다. 개회예배는 공동대표 김성봉목사의 사회로 시작했고, 소기천교수(장신대)는 설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동성애 문제를 보면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와 고린도교회가 생각이 난다”며, “역사적으로 동성애로 인한 성적 타락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왔다. 우리의 가정과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첫 발표는 새롭게 샬롬나비 이사로 영입된 김덕겸박사(한영대학교부총장·국제대학원장)가 「국내 다문화선교 상황과 비전」이란 제목으로 했다. 김박사는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인 외국인 노동자를 주요 대상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선교의 당위성과 국내 외국인 선교의 장점을 자신이 직접 체험한 교회와 학교 현장의 예를 들어 가며 현실감 있게 발표했다.  이 발표에 대해 특히 김영한박사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언어로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례는 한국의 우수한 통신 시설을 이용한 방법으로 샬롬나비의 영역을 넓히는 방안으로 유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샬롬나비 운동 9주년을 맞아 「샬롬나비 운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동대표인 신현수박사(전 평택대 부총장)가 발표했다. 신박사는 샬롬나비 공동체의 정체성 확인과 이 운동의 신학적 기반 확인, 샬롬나비 운동이 지향하는 사회 및 운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 등을 제시했고, 여기에 대해 참석자들이 깊이 있게 토론을 벌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6
  • 한국사회발전연구원서 세미나
    ▲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은 종교과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 모색을 위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종교 특수성과 국가 보편성 사이 충돌은 전 세계적 문제 “사회 발전위해 종교·국가를 조화롭게 정립해야만 한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조일래목사)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종교와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 공적영역에서 발전적 관계를 위하여」란 주제로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세미나’를 진행하고, 종교와 국가가 공적영역에서 서로 발전적이며 건강한 관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일래이사장은 “종교의 특수성과 국가의 보편성 사이에서 가치의 충돌은 비단 한국사회만이 아닌 유럽과 미국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이다”며, “국가와 종교사이의 긴장 관계는 본질적으로 가치들의 충돌이지만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둘을 조화롭게 정립해 내야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제의 성패여부는 그 사회가 토론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 만큼 성숙했는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정태식교수(경북대)는 「정치와 종교의 관계: 미국에서 나타난 ‘종교의 자유’와 ‘공공성 유지’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종교의 자유와 공공성간의 갈등해소는 공적담론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종교가 사회적 차원에서 합리적 입장에 서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현종교수(서울신대)는 이어서 「다종교 사회의 긴장과 공존: 공적 영역에서의 종교」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기독교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신앙관을 반성하여 개인의 신앙관이 실제로는 보편적인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인정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더해 기독교인들도 다른 위대한 종교적 전통들의 외침에 기꺼이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21세기의 다원적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훈교수(울산대)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과 국가와 종교의 관계」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 교회가 교회와 정치는 분리되어야만 한다는 왜곡된 정교분리 논리를 수용하여 정치적 문제에 교회가 침묵하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어 정교분리는 특정 종교단체와 공권력의 정책적 유착을 금지하는 것이고, 본질적으로 종교의 정치적 순기능을 헌법이 배제할 수 없으며 교회는 사회와 정치의 소금역할을 해야만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과 질의응답이 주제발표 세미나 이후 전성표교수(울산대)의 사회로 진행됐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회장 박종언목사와 한국교회언론회 부회장 이억주목사, 예장 합동 최우식목사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시간에는 참석자들도 질문과 토론을 통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와 국가의 갈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최근 한기총 전광훈목사의 발언을 계기로 종교와 정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름의 대답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6
  • 한기총, 전주 상산고 관련 성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는 지난 24일 대변인 이은재목사 이름으로 「전주 상산고 평준화를 반대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전주에 인민공화국을 실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일본제국주의와 공산주의에 항거하였던 것처럼,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목적지로 가려는 주사파에 의해 장악된 정부에 항거하여 전주 상산고의 교육의 가치와 학생들의 자율성과 독창성을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기총이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는 것과 주사파에 의해 장악된 민주당을 반대하는 것은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1. 전주 상산고는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교육자가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서 사유재산을 투자하고, 국회가 입법한 중등교육법에 따라서 건립한 사립형 자율고로서 교육의 도시이며 전주의 자존심이었던 상산고를, 전주시민의 지원과 성원으로 선출한 주사파 출신 전북교육감으로부터 자율형 사립고 해산과 더불어 일반고 전환 결정이라는 절박한 위기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2.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전주의 명문 상산고를 강제해산하는 행위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이며, 인민공화국에서나 실현 가능한 교육정책이 놀랍게도 대한민국 전주에서 현실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문재인 정부는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사유재산을 투자하여 설립한 사립유치원의 강제해산, 그리고 사립유치원의 국유화를 적폐청산이란 명분으로 이미 시도하였습니다. 어린이의 독창성을 개발해야 할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을 억압하며 강제하여 우리나라 유치원 교육을 인민공화국 수준으로 만들었습니다.   4. 사회주의가 추구하는 획일화된 교육의 평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의성과 다양성으로 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자유민주주의 교육입니다. 유치원과 중등교육에서 창의성과 자율성을 말살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실패한 인민공화국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5. 르네상스를 주도한 메디치 가문에서 13세 다빈치의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고 창의성과 독창적 교육을 시킴으로써, 무너진 로마제국의 영광을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로 실현하였습니다.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적으로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평준화는 이미 실패한 공산주의 이론에서 나온 사회주의 인민공화국 교육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5.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주시민 여러분! 개인에게 주어진 창의성과 독창성을 차단하고 사립학교를 정부가 강제로 통제하는 것은 교육에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공산주의국가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강제로 개인의 정신을 억압하는 것은 정의가 아닙니다. 6. 전주시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적폐청산과 정의라는 단어에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 과거 공산주의와 독재 정부와 싸워 생명보다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낸 전주시민 여러분!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국가로 가려는 시도를 저지하여 주십시오.   7. 전주시민 여러분! 지금의 문재인 정부는 군사독재 시절에 민주주의를 지켜낸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민주당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는 공산주의로 항하여 가는 주사파에 의하여 장악된 정부입니다. 저들은 적폐청산과 정의를 앞세워 상산고의 평준화를 시도하여 대한민국 교육기관을 주사파 정부가 모두 장악하여 결국은 자유대한민국을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으로 가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8. 한국교회가 일본제국주의와 공산주의에 항거하였던 것처럼,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목적지로 가려는 주사파에 의해 장악된 정부에 항거하여 전주 상산고의 교육의 가치와 학생들의 자율성과 독창성을 지켜내겠습니다.   9. 오늘 우리가 함께 전주 상산고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 자녀의 교육은 국가의 지령에 의하여 세뇌되는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으로 가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한기총이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는 것과 주사파에 의해 장악된 민주당을 반대하는 것은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함입니다.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대변인 이은재 목사 ▲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목사가 전주 상산고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5
  • 한국YWCA, 가사근로자법 간담회
    ▲ 한국YWCA연합회는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함께 가사돌봄 전문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국회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66년간 소외된 가사노동자 노동권 권리 보호운동 추진 “국가가 나서 가정돌봄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국YWCA연합회(회장=한영수박사)는 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가사근로자법 간담회를 열고, 국제가사노동의 날을 맞아 가사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한국가사노동자협회(대표=최영미)와 함께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66년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가사근로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고용개선법 제정과 함께 국제노동기구 가사노동자협약 비준을 요구했다. 국제노동기구는 2011년 총회에서 가사노동자도 다른 노동자와 동등하게 권리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협약’을 채택하고, 이듬해인 2012년 총회에서 6월 16일을 국제가사노동자의 날로 선포했으며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2010년부터 본격화된 가사노동자 보호입법 노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법안이 제안되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2017년 서형수, 이정미의원의 발의와 고용노동부의 입법예고로 현실화되는 듯했으나 국회 무관심과 정부의 소극적 대처로 2년째 표류하고 있다. 국민 생활의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은 가사관리, 산후관리, 가정보육, 환자간병, 장애인 활동보조, 노인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동자는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근로기준법 적용에서 제외되어 노동자로서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저임금, 열악한 노동조건, 고용불안 등에 시달리고 있다. 가사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이번 기자회견은 여성가족부가 2019년 양성평등과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돌봄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11조 가사사용인 제외조항으로 노동권을 행사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노동권이 확장되었지만 유일하게 돌봄노동자들만 11조 조항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돌봄노동자들은 개인적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가사 노동 경험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전환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제는 가사관리 전문가이자 산후관리 전문가로서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돌봄노동자들은 거의 대부분 ‘많은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근골격계질환은 거의 대부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러한 질환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때로는 ‘파스’를 붙이거나 혹은 너무 아프면 ‘침’을 맞으며 돌봄관련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또 “가사관리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고객이 서비스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호소할 곳이 없으며 ‘떼이거나’ 혹은 ‘민사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 근로기준법 개정활동과 시위 등을 진행했고 그 결과가사노동자법 제정안이 국회에 계류할 수 있도록 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1
  • 경찰복음화협 실행위원회서 논의
    한국경찰복음화협의회(총재=오범열목사, 회장=최석우목사)는 지난 13일 양평 원조외갓집팬션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협의회 사역 현황과 실무 업무를 확인했다. 동 협의회는 이날 모임을 통해 전국 경찰 복음화율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경찰 복음화 사역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부부동반 수양회를 통해 협의회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경찰복음화는 민족복음화의 지름길이자 요람이다”며, “사회 각지에서 시민을 섬기고 있는 경찰들이 복음화된다면 한민족과 한반도를 넘어 세계복음화까지 꿈꿀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남북한이 통일하면 경찰이 북한에 대규모로 들어가 치안을 확보할 텐데 귀한 일을 하게 될 경찰들이 북한 복음화를 이끈다면 유익한 효과를 끼칠 수 있다”며, “우리의 이 희망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1
  • 대학총장포럼서 ‘3·1운동 발표회’
     대학총장포럼(회장=정상운박사)은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란 주제로 지난 10일 우리들교회(담임=김양재목사) 판교채플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 이상규박사, 박명수박사, 김형석박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사장 김양재목사는 「응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감람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맞선 엘리야 선지자에 대해 설교했다. 김목사는 “100년 전 일제치하에서 기독교인들은 목숨을 내놓고 아합에게 간 엘리야처럼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다”며, “고난을 해석하지 못한 자는 축복도 해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앙을 가질 때만이 온전한 하나의 언약공동체로 국가적 번영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둘째로 “더 힘든 길을 택하는 적용을 해야 한다”며, “엘리야는 도랑을 만들고 거기에 열두항아리의 물을 부었다. 이는 더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복음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뽑히고 넘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는 게 성경적이다”고 전했다. 셋째로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말씀대로 기도하는 것이 회개할 수 있는 기도의 비결이다”고 말했다. 넷째 “불로 하나님 되심을 보였다”며, “갈멜산의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들교회는 말씀대로 기도하고, 말씀대로 큐티하고, 말씀대로 상담했을 때 1만 명의 교인으로 부흥했다”며, “이런 개인의 회개가 사회적 구원으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제2부 포럼에서 정상운 전 총장(성결대)은 인사말을 통해 “한말의 기독교는 단순히 내세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진 종교가 아니었다. 오히려 북미 선교사들의 가르침에는 기독교를 믿어 문명진보와 민족적 구원을 성취하기 바라는 내용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며, “한국 기독교는 복음수용 초기부터 일제의 책략에 관한 저항세력으로 위상을 구축한바 다른 민족운동 세력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래서 “1901년 일제 강점이후 1919년 3·1운동과 이후 1926년 6·10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국권회복운동을 위한 기독교민족운동이 발전되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오늘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귀한 말씀과 맛있는 식사로 영육을 넘치게 채워주신 김양재이사장님께 총장포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양재이사장이 정일웅박사(전 총신대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박사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귀한 패를 주셔 감사드린다. 앞으로 포럼발전을 위해 더 애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규교수(백석대 석좌)가 「3·1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해, 박명수교수(서울신대)는 「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대한미국 임시정부 헌정에 미친 영향」에 관해, 끝으로 김형석박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사명과 과제」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1
  • 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총회
    ▲ 한국성결교회연합회는 지난 10년 동안 화합한 성결교단의 연합 역사를 되새기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 된 교회 공동체를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회장=문정민목사)는 20일 성결대학교(총장=윤동철박사)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한국 내 성결교회 교단 간 연합과 일치를 추구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동 연합회는 지난 1년간 진행한 동 연합회 사역 현황을 점검하고 새 임원진을 선출해 차기 연합회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회칙에 따라 문정민목사(동산교회, 예성 총회장)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문목사는 “기본적인 윤리의식으론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현실 속에서 성결의 복음이라는 가치가 한국교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죽어가는 영성을 살리는 성결 복음의 확산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성결교회라는 명칭의 공동 사용을 통해 성결복음의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명실공히 한국성결교단의 대통합을 염두하고 명칭 공동 사용의 현실화를 이루고 싶다. 선배 목회자들은 이를 염두하고 지난 2017년 연합회 명칭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며, “연합회에 속한 모든 교단과 긴밀히 협조해 나아가고자 한다. 온 누리에 힘입게 성결의 복음을 전하여 한국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일에 다 함께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한기채목사(중앙교회, 기성 목사부총회장)와 윤기순목사(구로중앙교회, 예성 직전총회장)가 나서 문정민목사의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목사는 “21세기는 영성과 더불어 도덕성이 중요시되는데 이 둘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성결이다”며, “3개 교단이 성결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함께 전할 때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 돌아오며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윤목사는 “요한 웨슬리는 ‘죄 말고는 두려울 것이 전혀 없는 사람, 하나님만 원하는 사람 100명만 보내 달라. 이런 사람이 지상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라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며, “웨슬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영적 기백과 리더십으로 선교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영적으로 비상하여 참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거룩하게 쓰이자”고 밝혔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류정호목사(백운교회, 기성 총회장)은 「연합의 아름다움」이란 이름의 설교에서 “지난 10년간 우정을 쌓으면서 보낸 다툼 없는 시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은혜였고, 선배들의 해량하는 마음으로 연합하여 10년 동안 잘 달려온 것이다”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의좋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선하고 아름답다고 기뻐하실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3개 교단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큰 사랑과 큰 복을 받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형제 된 교단이 모여 이전보다 더 사랑하고 섬기며 아름다운 연합을 이룰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교단마다 임할 것이다”며, “우리 안에 연합을 깨트리는 요소가 있다면 과감하게 이를 버리고 연합을 이룰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꾸어 나가는 연합회가 되자”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고 두 사람보다 세 사람이 낫다고 강조한 류목사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 3개 교단이 세 겹줄이 되어 한국교회를 회복하고 부흥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주님의 은총이 있길 희망한다”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되어 말씀처럼 연합해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일에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6-2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