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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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잔위서 생명을 위한 고난특별예배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목사)와 행동하는 포르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동신교회(담임=문대원목사)에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드렸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란 제목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에서는 태아의 생명을 지킴으로 한국과 세계에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이번 특별예배에는 프로라이프 고문 김현철목사가 「생명주간 선포」, 홍순철교수(고려대)가 「낙태」,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영적분별력과 시대적분별력」, 현숙경교수(침신대)가 「저출산의 위기」,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가 「로잔과 생명운동」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태중 아기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안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는 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예배를 통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 시대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생명주간 선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현철목사는 “기독교신앙은 창조신앙에 기초한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는 믿음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많은 피조물 중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다.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의 결론을 수정하는 순간 독립적인 인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인 제롬 르젠박사는 ‘수정이 되면 새로운 인간의 존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부는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면서, “시편 139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중에서 만드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과학시대에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초과학시대에 비과학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낙태생존자이다.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가졌기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설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태중에 아이를 지켰다”면서, “과거의 선택으로 마음 아픈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며 용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날 설교한 「낙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홍순철교수는 “생명의 순간은 수정된 순간부터이다. 뱃속에 아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뱃 속에 아기를 죽이면 살인인 것이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밖에 태어나야 아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뱃 속에 아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뱃속에 얘기가 안보이니까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세포라고 이야기한다. 진짜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임신 10주에는 입벌리기, 불완전한 손가락운동, 발가락 구부리기, 삼키기 운동을 등을 할 수 있다. 24주에는 자궁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8주에는 빛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자신이 사역하는 성산 생명윤리연구소에 낙태 반대 3대 원칙을 소개했다. 3대원칙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한다(모든 낙태행위를 반대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낙태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진의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 등이다.    셋째날 「영적분별력과 시대적 분별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구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기 바라는 것이 우리의 전도활동이고 생명활동이다”면서, “이 세상이 건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물결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것을 온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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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후위기신학포럼서 ‘통합적 사고’를 강조
      ◇기후위기신학포럼은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위기신학포럼이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기후위기와 복잡계 이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기반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인 최무영박사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체와 조각을 볼 수 있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박사는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성찰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의 과제를 중심으로 총 8차의 월례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기후위기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성공회대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 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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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교회협과 크리스챤아카데미서 「과학과 종교」 연속 심포지엄
    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속의 인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최무영 명예교수와 부산장신대 전 교수이자 전 WCC 중앙위원 배현주박사가 발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과 신학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이해를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한 최무영교수는 “근세의 종교는 전체주의적인 관념체계이다. 획일화와 새로운 사고 억압, 특정 세계관 조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교를 유대교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기독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위를 가지면서 획일적 관념체계 기반을 가지게 됐다. 현대 문명의 병폐가 이런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왔다. 이것이 온 생명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에서 전체를 보는 메타적 사고와 조각을 맞춰서 보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하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원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자연동물을 나누면서 자연동물 파괴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대량에너지와 건설화학산업 등으로 온 생명의 훼손을 일으켰다”면서,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어서 인간을 대상화했다. 창조의 핵심이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것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은 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사상은 이원론적 생각을 극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배현주교수는 “마틴 루터도 꽃들과 구름과 별들 안에도 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나누고,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을 나누고, 복음과 과학을 나누는 등 이원론의 패러다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다”면서, “지금의 시대가 이러한 틀을 벗어나는 몸부림을 치는 시대라 생각한다.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로 나가는 동력을 가져야 개혁교회로써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의 생태적 메타노니아를 세계교회협의회가 호소하고 있다. 기후 비상사태는 이윤추구의 고착화에서 발현되는 윤리적, 도덕적, 영적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금융, 경제, 생태적 위기가 있다. 이런 위기의 뿌리는 탐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창조세계에 대한 협소한 인간중심주의, 약자에 대한 강자중심주의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생명의 그물망 안에 놓여 있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구가할 수 있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예언자적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소중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다. 나는 이것을 메타노이아 로드맵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만들어 놓고 다 지친 것 같다. 힘을 추려서 다시 나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심포지엄을 맞췄다. 다음 심포지엄은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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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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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국 각 지역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윤석열대통령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빛과 소금을 위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여러기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장종현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부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목사는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부활신앙은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을 품는 일이다. 그리고 부활신앙은 바로 지금 내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이어야 한다”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우리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영원한 희망이 있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윤창섭목사도 축사했다. 윤회장은 “양극화와 갈등의 현장이 상생과 상호존중의 현장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때 바로 그곳이 부활의 현장이요, 모든 가족의 행복이 피어나는 꽃밭이 될 것이다”면서,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정서영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용서와 사랑만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정죄에서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멀어진 관계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추축이 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난함께 사무총장인 전남병목사가 설교했다. 이 예배에는 스텔라데지호 미수습자 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서 함께했다. 드려진 헌금은 스텔라데지호 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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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4-04-03
  • 부활절 맞아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 열어
    여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경희목사  여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경희목사·예명교회)는 지난달 31일 부활절을 맞아 여주중앙감리교회(담임=유영설목사)에서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오후 3시에는 여주성결교회(담임=이성관목사)에서 연합찬양축제를 진행했다.     고영평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연합예배는 여주시의 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부활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450여 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증경회장 김명회목사(능서성결교회)가 「예수님 부활과 만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과 ‘여주시 복음화와 여주 시정’ 등을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유영설 목사가 축도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새벽연합예배      오후 3시에 여주성결교회에서 진행된 연합찬양축제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유경목 목사(성문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주흥목사(주암교회)가 축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서 최만규목사(새역사교회)가 사도행전 9장 24절에서 27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그리고 증경회장 김만철목사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남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로는 각 교단에서 연합으로 구성된 8개의 찬양팀(여주세종플루트 앙상블, 장로교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동지방 찬양대, 성결교연합 찬양대, 순복음 및 기타 교단연합 찬양대, 감리교 여주서지방연합 찬양대, 여주시평신도연합회 하라 중창단, 소망교도소 직원합창단)과 2개의 특별출연팀(박종선 목사 색소폰 연주, 김종찬 목사)의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직전회장인 김현달목사(희년교회)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여주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번 부활절 축제를 통해 ‘복음생명으로’ 희망찬 여주시가 될 것과 아름다운 복음의 도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의 회장에는 한경희목사, 총무 엄규훈목사, 부총무 조준모목사, 서기 강형원목사, 부서기 최만규목사, 회계 안재남집사가 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연합회는 이정화권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동 연합회는  오는 6월 4일에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목회자, 사모, 평신도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중앙감리교회에서 여주시 복음화를 위한 「제32회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실시간 연합단체 기사

  • 한기총서 지역연합결성대회
    ▲ 한기총이 지역대표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 지원을 선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를 갖고 전국의 지역교회를 한기총 안으로 편입시키는 일에 전력하기고 결의했다.  길자연목사와 이영훈목사 등이 참여한 이날 예배에서 이용규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의 대표기도 후에 전광훈대표회장은 설교를 통해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헬라인과 유대인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듯이 오늘 우리도 경상도니 전라도니 하는 구분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준곤목사의 유언이 기독자유당이다”며, “253개 국회의원 지역구에 한기총 지역위원장을 세웠다. 지역위원장들은 자기 지역의 전체 교회들을 한기총에 다 참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2부 회의에서 전목사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은 한국교회를 해체하려는 법이다. 지금 국회에 장로 국회의원이 있지만 이 법들을 막고 있지 못하므로 정당으로 국회에서 입법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253개 지역대표의 임명 △장경동목사(중문교회)를 최고 대표자로 선임 등을 결의했다. 또 회장이 제안한 정관을 통과시켰다. 정관은 “먼저 본회의 목적은 한기총이 지향하는 바와 같이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위하여 1,200만 성도와 30만 목회자와 25만 장로 및 교회, 기도원, 선교단체 등 7만개의 공동체가 적극 참여하여 궁극적으로 예수한국 복음통일과 세계선교에 앞장 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연합회는 오는 23일 63빌딩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대표회장은 “종북좌파와 반미주의자들이 일어나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한국교회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의 토의주제는 △역사를 왜곡하는 종북좌파들의 대한민국 부정 △동성애, 이슬람, 수크크법, 차별금지법 △반기독교 언론의 한국교회 파괴 △교과서 역사왜곡 △기독자유당의 시대적 사명 △전국 253개 지역 나라사랑애국기도회 등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05-08
  • 교회협, 세계노동절 맞아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형묵목사)는 지난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갈 것을 촉구하며 “노동은 은총의 선물이자 존중받아야 할 권리이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사회가 군사독재와 국정농단의 엄혹한 시절을 지나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는 “노동자들의 헌신과 저항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작 노동자들의 현실은 변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금 우리는 경제위기가 아닌 노동위기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몰상식한 행태를 보여준 일부 정치권의 일탈행위에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못하면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수고와 헌신은 가벼이 여기는 불의한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노동자 없는 나라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계속해서 △ILO핵심협약을 속히 비준할 것 △노동삼권을 완전하고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앨 것 △최저임금 1만 원을 온전히 실현할 것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땀 흘려 일하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존중받고 기쁨 누리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기도하고 연대하며 노동존중을 향한 십자가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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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8
  • 한기총인사들 기독자유당 입당
    ▲ 기독자유당 전당대회에서 한기총의 증경총회장들이 대거 참여해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기독자유당 전당대회가 지난달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에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여기에 대해 교계는 우려를 나타냈다. 전당대회에서 고영일변호사가 당대표에 선출됐다. 고대표는 취임연설에서 “우리 기독자유당 대표로 나서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당원들께서 저를 추천해 주시고 당 대표로 삼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권세는 이 세상에 없다. 이 거룩한 직책에 순종하겠으며 내년 총선에 기필코 국회진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낙태죄 위헌 판결 반대, 북한 공산주의 반대 등을 강조했다. 지 덕 목사, 길자연목사, 이용규목사, 엄신형목사 등 한기총의 증경총회장과 최병두증경총회장(예장 통합측)가 당 최고위원으로 추대했다. 최병두목사는 “내년에는 우리 모두 일치단결해서 국회에 진출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기여할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고 말했다. 또 고문으로는 조용기 목사 등 280개 교단 증경총회장과 현 총회장들을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규 개정을 통해 △추가 최고위원 지명과 당직자 임명은 당 대표에게 위임한다 △필요한 각 위원회는 최고위원회가 위원장을 결의해 임명한다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당 대표에게 위임한다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지명하고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당 대표 유고시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이 직무를 대행한다 등을 결의했다. 특히 당선된 비례대표 국회의원 임기를 최고위원회 결의에 따라 1년, 2년, 3년, 4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임기에 의해 기존 의원들이 사퇴하면, 차기 비례대표 순번 해당자가 승계하게 된다. 한편 한기총의 이런 정치적 행보에 대해 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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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 한장총서 베트남 선교연합 세미나
    ▲ 한장총은 베트남 호치민 연합장로교회에서 해피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 연합장로교회에서 ‘해피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장총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선교위원장 임인기목사, 선교위원회 서기 이승진목사 등 7명이 참석을 하였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베트남 연합장로교회 총회장 Khoa목사를 비롯한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승진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송태섭목사는 “대한민국은 136년 전에 선교사에 의하여 복음이 들어온 후 이제는 173개국에 27,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회상을 하며, “베트남에 부흥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여 너무 기쁘고, 한국과 협력하여 선교의 성과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연합장로교단의 총회장 코아목사는 한장총 대표회장을 비롯한 선교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별히 베트남에 교회개척을 위한 지원에 대하여 요청을 했다. 이 날 개회예배에서 베트남 현지 연합장로교단의 찬양팀이 찬양을 하였고, 기도에 선교위원회 회의록서기 김근수목사, 성경봉독에 선교위원회 회계 이복연목사가 맡았으며 송태섭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세미나에서 임인기목사가 「아담으로부터의 나의 구속사」란 주제강연을 했고, 선교부위원장 김흥수목사가 ‘구원론’에 대하여, 선교위원회 총무 강형규목사가 ‘목회자의 인성’에 대하여 강연을 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예배에 손귀영목사가 「선교의 목적과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송태섭목사는 한장총을 대표하여 베트남연합장로교단 총회장 코아목사와 정영모 현지선교사에게 후원금과 약품을 전달했다.   한편 베트남은 인구 9,700만 명 중 기독교인은 2.5%인 300여만 명이며 인구의 87%인 킨족이 있으며 54개의 소수인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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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2
  • 한교총, 가정의 달 추천도서 선정
      ▲ 한교총은 교단 교육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다음세대를 위한 공과 집필 중점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교육협력위원회는 오는 8월 29일 만리현성결교회에서 교육 심포지엄을 통해 다음세대 교육 공과의 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또 현재 회원 교단 교육부서에 발행한 공과 전시회와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가정의 달 추천도서 선정을 위해 기독교출판협회가 추천한 우수도서 가운데, 12권을 추천도서로, 48권은 권장도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추천도서 독후감 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각 부문별 독후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 위원회는 예장 합동과 통합, 고신, 기감, 기침, 기하성, 진리와 보수 교단 교육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교단별 교육공과 커리큘럼에서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과, 다음세대를 위한 공과 집필 중점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과 제작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공동으로 플랫폼을 마련하여 공유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과, 종이로 만드는 공과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현재의 공과 이후 교육 교재에 대한 대안 마련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한교총 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이형로목사는 “한교총이 연합기관으로서 다양환 회원교단들의 묶어내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그 대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한 공과 전시회와 심포지엄에 교육 정책 입안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또한 “좋은 책 읽기를 위한 가정의 달 추천도서 사업과, 독후감 공모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그린스도인의 깊은 사색과 은혜를 담아내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교총 교육협력위원회 가정의 날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부문= △최효진, <바이블어드벤처>, 꿈꾸는물고기 △배태훈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 이야기>, 예키즈 △글레니스 넬리스트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IVP △세리 로즈 세퍼드 <어린이를 위한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아바서원)   ◆청소년=△김민석, <요한복음 뒷조사>, 새물결플러스 △꿈의학교,<위험한 부르심? 위대한 부르심!>, 예영커뮤니케이션 △루이스카우언 외, <고전>, 홍성사   ◆일반인= △조정민, <왜 기도하는가>, 두란노 △유은정,<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규장 △김형석,<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두란노 △김세권,<삶을 이끄는 출애굽기 읽기>, 디사이플 △로이스 티어베르그, <랍비 예수>, 국제제자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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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한교연서 스리랑카 연쇄테러 비판 성명
    ▲ 권태진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사진)은 지난달 22일 「스리랑카 연쇄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며 잔인무도한 테러를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 연합은 성명에서 “지난 4월 21일 주일 아침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무고하게 숨진 260여 명의 희생자와 비탄에 잠겨있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450여 명의 부상자들이 속히 쾌유하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라며, “스리랑카에서 교회와 성당 등 기독교공동체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테러는 종교 극단주의 세력이 기독교인을 겨냥해 저지른 잔인무도한 폭력이며 만행이다”고 규탄했다. 또 “이번 테러의 소행이 어느 누구에 의해 저질러진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단언키 어려우나 우리는 이런 천인공노할 만행이 종교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지역과 국가에서 무수히 벌어지고 있음을 비쳐볼 때, 이번에도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주도면밀하게 계획되고 실행에 옮겨졌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며, “어느 종교든 타인을 죽여서라도 자기들의 교리의 진리와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한다면 이는 더 이상 종교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스리랑카 연쇄 테러 사태를 보면서 이슬람 등 과격 종교집단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런 끔찍한 테러를 감행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명심하고, 정부와 국회가 테러방지법 등 관련 법령을 더욱 치밀하게 강화함으로써 국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그 어떤 폭력이나 테러도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철저한 경각심으로 경계하고 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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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교회협 내부의 ‘불협화음’ 극복 과제
    ▲ 교회협은 계속해서 광범위한 평화운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교회협 활동이 전반적으로 미미하다는 비판 차별금지법, 이슬람문제 등에서 한교총과 큰 이견 노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교회협이 안고 있는 몇몇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이 대거 불참했고, 교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이견을 냈다. 교회협의 활동이 너무 미진한 것이 아니냐는 회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실행위는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이 대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회장 이성희목사가 불참해서 부회장이 회의를 진행했다. 거기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한기독교감리회, 기독교장로회 등 교회협의 주요 교단장들이 노회나 연회 참여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교회협의 중요한 사업을 심의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회장과 교단장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중심이 돼 진행됐던 지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나온 선언문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여기서 나온 차별금지법 반대, 이슬람 우대정책 반대, 낙태죄폐지 반대 등이 교회협의 입장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홍정총무는 “명백히 아니다”고 답했다. 다만 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정무적 차원보다는 더 깊은 교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면서 교회협은 한교총과 함께하려는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3·1운동100주년을 맞아 두 연합기관이 정동제일교회에서 함께 공동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과를 냈다. 그때 나온 공동선언문은 교회협이 한교총에서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안이나 문구에서 많이 양보했다고 평가된다. 더 나아가 한교총 중심의 부활절연합예배에 교회협 이홍정총무가 개인자격으로 참여했다. 또 교회협 중심의 DMZ인간띠잇기 행사에는 막판에 한교총이 참여했다. 이렇게 교회협과 한교총의 소통은 ‘정무적 차원 이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핵심사안에 있어서 두 기관은 결국 이견을 노출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회협은 찬성, 한교총은 반대하고 있다. 난민문제에 대해 한교총은 반대하고, 교회협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핵심이슈에 있어서 두 기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교회는 특정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차단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수난당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로 안내하는 공동체로 거듭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2019 선언문’은 우리 사회의 평등이 아닌 차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정을 촉구한”고 한교총의 입장과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러한 차이와 간극을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협 내부적으로는 예장통합과 기감의 행보가 뜨거운 관심이다. 교회협 안에서 재정기여도나 영향력이 가장 높은 두 교단이 핵심 사안에서 교회협의 입장과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대해 교회협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너무 안건이 없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교회협의 활동이 미약하다는 내부의 지적이다. 이번 실행위를 통해 교회협은 안으로는 내부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지 또 외부적으로는 이견이 있는 교계이슈에 대해 한교총과 어떻게 협의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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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한장총 증경대표회장 간담회
      ▲ 한장총은 증경대표회장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계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목사)는 지난달 25일 증경대표회장 간담회를 갖고, 한장총의 발전과 한국교계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송태섭목사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981년 설립하여 36년이 되는 중에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은 앞선 회장님들의 노고이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최근 사무실 확장공사로 회의실을 넓힌 것에 대하여 설명했다.   한장총 총무 김고현목사는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5월 9일)와 제11회 장로교의 날(6월 4일) 행사를 포함한 금번 회기의 한장총 사업에 대하여 설명했다.   간담회를 통하여 증경대표회장들은 한장총이 장로교 연합정신을 분명히 하는 추진 사업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하며, 한국교회와 국가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하여 한장총이 앞장서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정치적인 어떤 입장에 서는 것보다는 기도와 성경으로 돌아가는 건강한 신앙 운동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참석한 한장총 증경대표회장들은 박기수목사(대신), 김춘국목사(대신), 전병금목사(기장), 김선규목사(합동), 윤희구목사(고신), 권태진목사(합신), 황수원목사(대신), 채영남목사(통합), 유중현목사(백석대신) 총 9명이며 한장총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목사, 합동중앙 총무 이승진목사, 총무 김고현목사, 사무총장 김명일목사가 함께 했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23일 (사)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대표회장=정성진목사)를 방문하여 탈북민 중 암으로 투병하는 배씨(49세), 라씨(51세), 조씨(79세, 딸 대리참석)에게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무총장 석사현장로는 “탈북민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현재 33,000여명의 탈북민이 있고, 최근에도 한 달에 100여명의 탈북민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정부에서의 정착지원이 충분하지가 않은 실정이며 이들을 위한 정착지원에 대한 연합회의 사역에 대하여 설명했다.   송태섭목사는 참석한 탈북민의 남으로 오게 된 경위 및 한국에서의 생활, 그리고 현재 암으로 투병하는 상황에 대해 “어디에서 살아도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마음을 단단히 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병 치료를 위하여서는 잘 먹어야 하기에 후원비를 준비했다”고 격려했다.   한장총은 금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아기를 받는 베이비박스 사역현장, 난민 등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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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 실행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제67회기 정기실행위원회가 2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회해 회무를 처리한 후에 폐회했다. 회원점명 후에 이양호 동 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했고, 서기 장영주사관이 회의록을 낭독했다. 후에 보고가 이어졌다. 총무보고에서 이홍정총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단과 냉전이 우리 역사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신앙으로 고백했다”며, “분단 상황을 매개로 이루어진 모든 국가폭력과 체제폭력과 이데올로기 폭력은 하나님과 맺은 생명과 평화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전형적인 폭력이요 범죄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특별히 지난 고난주간에는 분단과 냉전의 상처가 여전히 살아 피 흘리고 있는 고난의 현장들을 찾았다. 부활절맞이 영적 순례의 과정은 연동교회에서 지역교회와 함께 드리는 부활절새벽연합예배로 마무리하였고, 드려진 헌금은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작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DMZ 500Km를 잇는 ‘DMZ민+평화손잡기’ 행사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5월부터는 다시 CBS와 함께 한반도평화를 이한 기도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 모두 부활하신 주님의 선한 능력에 휩싸여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의 여정에 다 함께 참여하자”고 촉구했다. 사업보고에서는 제67회 총회, 실행위원회(제65-4차)를 비롯해 임원회, 교단장-회원교단 총무 연석회의, 각 위원회와 단체의 각종 회의를 총 47회 진행했다고 보고했다. 또 38건의 보도자료와 취재요청을 통해 각종 사업내용을 홍보했고, 성명서 및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KCRP국제세미나-평화기도회 등 총 9건의 사업과 도서출판에 대해 보고했다. 재정현황 보고 후에 ‘4.27 판문점선언 1주년 성명서’ 채택에 대한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이홍정총무가 성명서 초안을 제안했고, 회원들이 이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록 채택 후에 장영주사관의 기도로 폐회했다.  ▲ 교회협 정기실행위에서 이홍정총무가 총무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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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독립교회연합서 안수자 연수교육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송용필목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제39회 목사고시는 210명이 접수해 서류심사와 필기고사, 면접, 인성심리검사를 거쳐 최종 162명이 안수대상자로 확정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와 송용필목사, 김영욱박사(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원장) 등이 매 시간 강사로 나서 강의했다. 김상복목사는 「21세기 종교개혁: 평신도목회 시대」란 주제의 강연에서 “종교개혁은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돌려주었고 평신도의 ‘만인제사장’ 의식을 찾아주었다. 교회사에서 그랬던 것과 같이 성령께서 시대마다 깨닫게 하시는 중요한 진리들이 있다. 주님은 「내 양을 돌보라」고 부탁하셨는데 목회자들의 노력만으로는 성도들을 다 돌볼 수가 없다. 전통적 목회는 많은 사람들을 사각지대에 방치해 두는 목회이자 제도이다. 21세기에는 새로운 평신도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모든 평신도도 목회자의 소명을 받는다 △ 목회는 모든 평신도들의 사역인데 목사가 돕는다 △목사는 평신도가 받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평신도를 돕는다 △모든 평신도는 교회의 목회를 하는데 필요한 은사들을 다 나누어 갖고 있다 △목사와 평신도가 목회의 짐을 함께 지고 그들은 서로를 기도로 돕는다 △모든 성도도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전임목회 앞에서 목회의 책임을 진다 △교회는 소명을 받은 평신도들을 목회자가 되도록 교육하고 훈련한다 등을 제시했다.  김영욱박사는 「나의 사역 비결」을 주제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는 「현대목회의 해답」을 주제로, 정연호 목사(이스라엘홀리랜드신학대학교 부총장)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양재목사(우리들교회)는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탁지원소장(현대종교)은 「2019, 날마다 진화하는 이단들의 포교전략과 분석, 그리고 그 대응방안」을 주제로 오늘날의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웠으며,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는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을 주제로 건강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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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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