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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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진화 유가족에 100억 중 47억원을 우선 배분
    ◇애터미 박한길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회장의 산불진화 희생자 유가족 위로지원금 전달식 기념사진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 2억원, 경상자 등 지급  애터미(회장=박한길)와 사랑의열매가 지난 9일 산불진화 희행자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지원금 47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지원금은 지난 3월에 애터미 주식회사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원 중 일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유가족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에게는 치료비 및 재활지원을 위해 2억원, 경상자에게는 치료비 명목으로 2천만원씩 각각 지급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김병준)는 영남지역 산불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입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헬기조종사를 대상으로 총 47억 원 규모의 위로지원금을 지급한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이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금 전달식은 산불 진화작업 중 사망자와 중상자 등 인명피해가 있었던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해 유가족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 애터미 회원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에게는 희생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함께 전달됐다. 전달 대상자 중에는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으로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안타깝게 숨진 30대 공무원도 포함됐다.  고인은 산불진화대원 8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였다. 특히 고인은 경남도청 전입을 위한 시험과 면접까지 마친 상태에서 최종 발표를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인의 아버지는 “그날 이후 가족의 시간이 모두 멈춰 있었는데, 누군가 그 희생을 기억해 주고 마음을 내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오늘의 이 위로가 오래도록 남아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와 애터미는 이번 지원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사회가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민간이 함께 보완하고자 하는 뜻도 담았다.   유가족 및 피해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불길 앞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고통을 겪은 가족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회장은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지역을 걱정하며 마음을 모아준 애터미 회원들의 뜻에 공감해 마련한 것으로, 공동체가 아픔을 나누는 일에 기업도 책임있게 참여하겠다는 애터미의 나눔 철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사랑의앨매 김병준 회장    사랑의 열매 김병준 회장은 “애터미의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재난 속에서 헌신한 이들을 위한 사회적 예우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회장은 “향후 집행 예정인 기부금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피해 복구와 복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터미가 기부한 100억 원은 이번 위로지원금 지급 외에도, 산불 피해 직후 영남지역 아동양육시설 3곳에 대한 긴급지원에도 사용됐다. 피해 아동들에게는 의류, 생필품, 침구류 등 생활물품을 비롯해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치료비도 함께 지원돼,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왔다. 잔여 성금은 향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업에 신속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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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지역사회와 함께 자살예방에 적극 대응,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실천에 앞장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지난 8일 더메이 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생명사랑 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살 예방」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심포지엄은 예수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종사자 그리고 기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 자살시도자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면담」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개입 및 지원방안」에 대해 원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와 전주 신용회복위원회 김상초 지부장이 발표를 이어나갔다.  김호권 전주예수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위한 자살 예방의 첫 도약이다.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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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세이브더칠드런서 8대국정과제 제안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국정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국제아동권리 세이브더칠드런(대표=오준)이 지난 8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제21대 정부에 ‘아동이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8대 국정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동단체는 저출생 문제를 출산 장려에만 초점을 맞추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조민선 권리옹호사업부문장은 “아동 한 명의 삶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을 때,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도 멈출 수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복지의 확대가 아닌, 아동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바꾸자는 요청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는 아동이 태어나고 싶은 나라가 되기에 부족한 면들이 존재한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며, 이미 태어난 아이들조차 충분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익사나 외상 등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아동 사망은 줄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 아동의 출생등록제도 부재, 디지털 환경에서의 미흡한 아동보호 조치, 아동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법의 부재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정부가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8가지 정책을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첫째는 ‘아동 기본소득 도입’이다. 현재 8세 미만 아동에게만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육 부담 완화를 넘어서 아동의 기본적 권리로서 지급하는 기본소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생애 초기 자산 형성과 빈곤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둘째는 ‘영유아 가정방문 서비스의 법제화’이다. 일부 지자체에 한정돼 시행 중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가정방문을 아동복지법에도 명시해 보호자의 양육과 돌봄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해야한다. 이 제도는 특히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셋째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도입’이다. 현재 국내에서 태어난 외국인 아동은 국적이나 체류 자격을 이유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출생을 등록하고 의료, 보호, 교육 등의 필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넷째는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의 전국 확대’이다. 최근 4년간 발달지연 아동의 수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치료와 재활, 의료, 교육 등을 민간에 의존하고 있어 보호자의 부담이 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발달지원 체계를 국가 책임의 공공서비스로 전환하고 지역 간 격차 없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섯째는 ‘아동기본법 제정’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동의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국내법이 없어 정책 간 연계나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아동을 보호의 대상을 넘어 ‘권리의 주체’로 명확히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는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   여섯째는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 안전 및 권리 보장’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개인정보 유출, 디지털 성범죄 등 아동이 노출되는 위험은 날로 심화되고 있으나,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부족하다. 아동의 ‘잊힐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디지털 플랫폼이 아동의 과몰입을 유도하는 설계를 사전에 규제할 수 있도록 법·제도 정비가 요구된다.   일곱째는 ‘전문상담교사 배치 법정 기준 마련’이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28.8%에 불과하며, 교사 한 명이 평균 877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 내 증가하고 있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교사 배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미국처럼 1인당 250명 수준을 목표로 전문상담교사 당 학생 수를 단계적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덟째는 ‘아동사망검토제도 도입’이다. 모든 아동 사망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고나 학대 등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국가가 아동의 안전과 성장을 책임진다는 선언을 넘어, 모든 가정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동이 태어나기를 바라는 사회가 아니라, 아동이 실제로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환영받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해법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책 제안서 「진짜 대한민국, 아동이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제출하고, 외국인 아동을 포함하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1,039명의 서명도 함께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향후 제안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감시하고 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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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전주대, 내년 수시모집부터 선발 예정
      ◇전주대학교에서 2026 신입학 수시모집 ‘달란트전형’을 실시한다.   전주대학교(총장=박진배)는 지난 2일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부터 학생부교과전형 중 ‘달란트전형’을 신설하여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란트’는 개인이 가진 능력이나 재능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이번에 신설한 ‘달란트전형’은 개인마다 각자 다르게 나타나는 달란트를 발견한 후 잘 활용하고 개발하여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취지로 신설한 전형이다.   이근호 입학처장은 “이번 달란트 전형 신설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의 정합을 추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진로와 성장 가능성을 더 깊이 살피며, 입학전형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451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대 6회까지 전주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가능횟수를 확대하였다. 또한 사범대학 신입생에게 전공 선택권 보장 및 다역량 교원양성을 위해 사범대학 내에 사범대자율전공학부를 올해 신설하였으며, 작년도에 신설되어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자유전공학부와 반려동물산업학부(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의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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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청주주님의교회서 일신여고 등에 1,180만원
    청주주님의 교회(담임=최현석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행보로, 지역 내 5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일신여자고등학교, 일신여자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 창신초등학교 등 총 다섯 개의 학교의 32명 학생에게 총 1,180만원이 전달됐다.   청주주님의 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교회 운영 철학으로 ‘재정의 절반을 교회 밖으로’라는 원칙을 견지해왔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구제, 봉사, 선교에 이르기까지 교회 재정의 50% 이상을 지역사회와 세계를 섬기는 일에 사용해왔다.   동교회는 교회의 존재 이유 중 하나가 교회 밖에 삶의 무게에 짓눌리면서도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손을 내미는 것이라는 교회 철학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역활동으로 생존권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나눔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주님의 교회 측은 “이번 장학금 전달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대의 신호탄이다“며, “장학금 전달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회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훗날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을 붙잡아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또 단순한 돈이라는 개념을 넘어 장학금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씨앗’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한편, 청주주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생존권과 교육권이 단절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향한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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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서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노형지)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비영리부문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사회적응 및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참여 교실 – 떡잎마을방범대」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한 ‘떡잎마을방범대’에서는 초등학교 시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달 일상생활, 문화, 경제, 금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 개별 욕구를 반영해 교육 내용이 설계됐으며,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성 향상과 일상생활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형지센터장은 “이번 사회참여 교실은 단순한 기술훈련을 넘어, 시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3월부터 6월까지 총 3가지의 주제로 각 주제별 4회차 수업으로 진행됐다. 3회차까지는 이론 학습과 시뮬레이션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4회차에는 실제 외부 환경에서 직접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체험 활동으로는 일상생활훈련(자기관리, 식사 및 식기정리 등), 전시체험(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장보기체험(통인시장) 등이 포함됐으며,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실제 생활 자립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헬렌 켈러를 가르친 설리번 선생의 전인적 교육 정신을 본받아 시각(발달)장애인의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각 발달 연령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활 및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발달장애 전문기관이다. 본 센터에서는 영유아기에서 성인기의 시각(발달)장애인들이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아아동청소년 재활교육사업, 성인 자립생활지원사업, 최중증시각발달장애성인 통합돌봄사업, 가족역량강화사업, 치료지원사업과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스마트 도서관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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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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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산타, 시민들에게 선물을 선사
    ▲ 무더운 더위에 고생하는 시민을 위해 ‘여름 산타’가 선물을 건네고 있다.     “사랑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시민들의 불쾌지수가 극에 달한 14일 산타복장을 한 원로목회자들이 종로5가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앞에서 마스크 팩과 음료수, 떡, 전도지 등이 담긴 선물을 직장인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산타로 변신한 80여 명의 원로 목회자들은 약 1시간 동안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나눠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여름산타 원로목회자들은 “행복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같은 덕담을 건넸다.    이번 행사에 여름산타로 참여한 조석규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는 “목회현장에서 은퇴한 목사들이 여름산타가 되어 시민들에게 선물을 하며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한은수목사(한국원로목자교회)는 “무더운 여름 그리고 가슴까지 시려지는 겨울,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는 앞으로 계속 그러한 분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옥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상임이사)는 “8월의 여름산타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의미한다. 성탄절은 기쁨과 축복의 날이다. 이처럼 8월에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쁨과 축복을 듬뿍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주태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통해 시민들에게 말씀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여름산타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는 크리스마스, 여름뿐만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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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3
  • ‘제주 3C교회학교연합’ 황만철대표의 교육프로그램
      ▲ ‘캠프의 계절’ 답게, 당시 그곳에는 여러 교회, 다양한 단체들이 저마다 수련하고 있었는데, 단연 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활동이 눈에 들어왔다.     다음세대를 어떻게 하면 주님의 자녀로 구별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로 양육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때에 서울 은평구 불광로에 있는 팀비전센터에서 4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일제히 구호를 외치며 교육을 받고 있었다. 협동심을 기르는 야외활동을 하며 스스로 자신의 중요성을 찾아가는 훈련을 했다. ‘캠프의 계절’ 답게, 당시 그곳에는 여러 교회, 다양한 단체들이 저마다 수련하고 있었는데, 단연 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활동이 눈에 들어왔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도 우렁차다. 대체 어떤 아이들일까? 바로 ‘제주 3C교회학교연합’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의 캠프 현장이다. 대표이자 인솔자인 황만철전도사가 목에 건 호루라기를 두 번 분다. ‘삑삑’. 그러자 아이들은 그 즉시 하던 활동을 멈추고 실내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번엔 더 놀라운 광경.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들은 성경을 줄줄 외우기 시작한다. 찬송도 부르고, 학교공부도 알아서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마치 톱니바퀴 돌듯, 알아서 스스로 한다.    제주 3C교회학교연합은 제주에 있는 3개의 교회(동산위의교회·용수교회·은혜순복음교회)들이 서로 연합해, 주일학교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이며 통합적인 신앙과 지식을 교육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황만철전도사(사진)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를 길러내기 위해 고안했다. 이번 캠프에 모인 40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바로 이 프로젝트에 따라 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 3개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바로 ‘통합 교육’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교육은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그 잠깐의 신앙 교육에 머물렀다. 그러나 ‘세상을 이기는’ 다음세대를 길러내기 위해선, 그 걸로는 부족하고,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신앙과 공교육의 커리큘럼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황만철대표의 생각이다.   이처럼 교회학교를 단지 ‘주말 학교’ 뿐만 아니라 ‘방과후 학교’까지 더해 운영하는 이유로 황대표는 “기존의 공교육 시스템을 부정하지 않고 그 기반 위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말해, 학생들은 평일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학교를 마치면 교회에서 신앙과 인격, 바른 태도 등을 함양한다. 즉, 학습 능력과 자기 주도적인 태도를 기르기 위해 성경을 읽고 쓸 뿐만 아니라, 암송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따른다. 황 대표는 이를 두고 지역 학교와 교회의 ‘상생 모델’이라고 했다.   이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일과의 거의 대부분을 교회에서 보내게 된 아이들의 변화는 뚜렷했다. 지금까지 황대표가 맡았던 주일학교의 아이들에게서 신앙의 성숙은 물론 이와 비례해 학습능력의 향상이 나타났다. 주일학교가 부흥한 것은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황대표는 또 한 번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바로 ‘숙박과정’. 그 동안 ‘방과후 학교’와 ‘주말 학교’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험, 확신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음세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기로 한 것. 황대표는 ‘제주 3C교회학교연합’에 참여했던 제주 3개 교회 주일학교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1년 동안 집을 떠나 숙식을 함께하며, 마치 사관생도처럼 훈련을 할 ‘숙박과정’을 진행할 예정(문의 010-4005-0153)이다.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운영될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는 365일 공동체 생활을 몸에 익하게 되고 △인터넷과 미디어의 홍수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은 건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겸비한 일꾼으로 자란다. 이것이 바로 황대표가 ‘숙박과정’을 통해 꿈꾸는 목표다.   황대표는 “부모의 신앙이 자녀세대로까지 전수되는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제 그들을 ‘세상을 이길’ 거룩한 주의 군사로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신앙과 지식의 지덕체를 겸비할 수 있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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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3
  • 동성애동성혼반대단체서 규탄성명
    ▲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은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의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지난 7일 정부 광화문 청사 정문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사회적 폐해 우려, 20여 차례 반대집회·삭발·평화 행진 지속 “기본계획에서 모든 독소조항이 삭제되는 날까지 투쟁할 것”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대표=김계춘신부)은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의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지난 7일 정부 광화문 청사 정문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기본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되지 않도록 강력히 호소했다.   지난 3월 이후 헌법과 법률을 위배하는 법무부의 기본계획을 강력히 반대해온 동 단체는 기본계획이 미칠 사회적 폐해를 심각히 염려하면서 그동안 20여 차례 반대집회와 삭발 및 혈서, 평화 행진 등을 이어왔으며,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폐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히 밝혔다.   동 단체는 성명을 통해 “2018년 8월 7일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 강력한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과되었다. 향후 5년간 정부 모든 부처를 통해 실시될 국가인권정책인 법무부의 기본계획은 헌법을 위배할 뿐만 아니라, 법적인 근거도 없고, 절차적 정당성도 상실하였다. 법질서 확립에 앞장 서야 할 정부가 헌법과 법률을 어긴 것은 법치주의 대한민국 정체성에 정면 도전한 것이다. 국민들을 기만하고 거짓의 손바닥으로 진리를 가리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계획이 미칠 사회적 폐해를 염려하면서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강력히 반대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국무회의 통과를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제왕적 적폐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윤리와 도덕을 무시하고,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루어진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는 성평등 정책을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 스스로 법질서를 파괴하며 폭력적 제왕처럼 추진하는 편향된 인권 정책은 무엇을 얻기 위함인가? 거짓과 적폐는 분명 심판을 받겠지만, 그러나 그동안 국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과 사회적 폐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동 단체는 “국민과 헌법을 무시하는 제왕적 적폐는 산산히 깨어질 것이며, 진리는 거짓을 이기고, 민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기본계획에서 모든 독소조항이 삭제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중히 선포한다. 그동안 반대 의견을 내었던 모든 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수정을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하여서 지속적인 집회 등의 투쟁을 진행할 것이며,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정부, 특히 법무부 인권정책과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이 그들의 뼈아픈 실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호소를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법무부 관계자들이 절감하도록 느끼게 만들 것이다. 하루 빨리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를 촉구하며,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정책 수립은 조만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음을 대다수 국민들의 힘으로 보여 줄 것을 선포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계획을 수정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8-22
  • 교인감소로 저성장의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
    ▲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매년 급감하는 교인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되고 있다.(사진은 사회발전연구원에서 개최한 저출산 대책 세미나 모습)   교단 중장기 발전계획에도 빠져 나가는 성도를 잡기엔 역부족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환경적 변화가 주된 요인   한국교회에 교인이 급감하고 있다. 1960,70,80년대에 급성장한 한국교회는 매년겪는 교인 감소로 인해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 한국교회가 과거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교인들의 뜨거운 신앙의 열정이 있어서 가능했다. 각종 여름성회와 교회부흥운동, 성령운동, 신유성회 등 복음화가 한국교회를 양적부흥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성장은 1200만성도로 대변되어 왔고,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967만으로 감소하기까지 한국교회에서 1천만 교인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멈춰진지 오래며, 교회와 목회자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교인은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교회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교회가 교세 감소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매해 주요 교단 총회를 통해 자체 교인수 조사가 진행됐고, 적게는 수천에서 수만명에 이르는 교인 감소는 수년 사이 추세가 됐다. 이 때문에 한국교회는 위기감을 느껴왔던 게 사실이다.   매년 9월 각 총회에서 각 교단은 전국 노회가 보내온 통계를 취합해 교세 통계를 발표한다.   최근 수년간 예장통합과 기장은 교인수가 감소했다. 기장총회는 지난해 청년(대학생)이 2만7천여명에서 2만 3천여명, 청소년이 2만1천여명에서 2만여명, 어린이가 3만4천여명에서 3만1천여명으로 모두 감소했다.   각 교단마다 다음세대 육성과 신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게 필요한 결과로 보인다. 아직까지 다른 교단들의 교세통계 자료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거의 모든 교단에서 교세감소가 확인됐던 것을 고려할 때 올해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교단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통계청 조사결과와 각 교단 조사결과가 차이를 나타내는 데 대한 분석도 요청되고 있다. 기장의 경우 그동안 사회선교에만 매진한 것이 교세 침체를 초래했다는 반성아래 교단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며 교회를 개척했지만 빠져 나가는 성도를 잡기엔 역부족이다. 합동과 고신은 소폭 증가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새신자의 증가와 입교인의 증가 폭도 둔화되고 있다. 사회적 환경변화로 교인감소 지속   전문가들은 교인감소의 원인중 하나로 경제발전에 따른 여가산업의 활성화에서 찾는다. 사람들이 가난할 때는 종교를 가지기가 쉽고 교회 출석하기가 쉬웠으나 경제성장과 함께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교회를 떠나는 경향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경제적 수준의 향상은 여가산업을 크게 발달시켰고, 여가산업은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만들었다. 수많은 오락시설,여가활용공간,웰빙공간,쾌락을 추구하는 업소들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끌어냈다. 이러한 여가산업의 급속한 발달은 교회 참여나 헌신을 약화시키는 요인 중 하가가 되었다. 결국 경제성장은 여가산업의 발달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가치관을 세속화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관심을 약화시키므로 교회 성장의 방해 요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교회성장을 감소시키는 또 다른 원인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다. 현재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겪으면서 젊은이들의 가족, 결혼, 자녀에 대한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출산율 감소에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출생률과 인구증가율은 교회 저성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져왔다. 1900년-2000년 사이 출생률과 인구증가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기독교가 성장했고, 반대로 낮은 나라일수록 쇠퇴했다.   한국뉴욕대 최윤식박사는 “저출산 현상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갉아먹는 원인으로 한국교회에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2050년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의 교회에서 교회학교 아이들의 분포가 5-10%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크고, 장년의 60-70%는 55세 이상의 은퇴자와 노인들이 될 것”이라면서 “충격적이고 끔찍한 인구구성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얼마 없다. 고령화가 몰고 오는 미래 위기를 준비할 시간이 대략 10년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다”강조했다. 대사회적 이미지 하락이 심각   또 한국교회의 저성장의 원인은 기독교인들의 정치비리와 교회의 사회적 이미지 하락을 들 수 있다. 기독교에 대한 안좋은 사건들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었으며. 일반인들 사이에 기독교는 분열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결국 목회자들의 권력지향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기독교의 정신인 사랑과 섬김보다 세상적 권력을 더 중요시여긴 일부 목회자들의 모습이 일반인들로 하여금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보이게 한 것이다.   실제로 과거 목사라는 직업은 윤리·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라는 인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현재 세속주의가 교회에 들어오면서, 목회자들의 깨끗한 이미지는 많이 퇴색되었다. 특히 목회자들의 성범죄나 불륜 등의 문제는 한국교회에 치명적인 상처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목회자에 대해 존경이 아닌 비난을 하게 만들었다. 이는 목회자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목회자들 스스로 윤리·도덕적 기강이 헤이해졌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이 가장 무너지기 쉬운 성도덕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특히 성추문을 일으키고 사임한 목회자가 너무 쉽게 다른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할 수 있는 부분 등은 교회적 차원에서 재고해 보아야 할 문제로 보인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이 시급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교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최우선적인 활동으로 ‘윤리와 실천운동’(45.5%)이 손꼽혔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이전의 조사에서는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봉사 및 구제활동이 손꼽혀 왔으며 윤리와 도덕 실천운동이 두 번째였다. 봉사와 구제활동으로 신뢰도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리와 실천운동이 가장 상위에 올랐다. 봉사 및 구제활동은 36.4%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한국 교회가 세상을 향해 선한 사업을 많이 하면서도 사회로부터 지탄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소수의 그릇된 행동이 한국교회 전체의 이미지를 흐려놓고 있는데 있다, 교회는 건전한 방법으로 세상을 향한 선한 사업을 사람들이 잘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알릴 필요도 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   기윤실 공동대표 임성빈교수는 “오늘 한국교회 위기의 근본 원인이 복음적 정체성에 확고한 토대를 내리지 못함에 있다”며,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부활 신학의 부재와 기복적 번영신학의 범람, 천민자본주의와 야합한 값싼 은혜의 오염이 주된 요인이다.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력과 소통의 부재도 오늘날 한국교회 위기의 주요한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또 “미숙하고 왜곡된 신앙, 얄팍한 신앙과 건전한 신학의 부족,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의 부족, 등으로 교회의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삶의 전 영역에서 복음적 신앙과 신앙의 공공성을 함께 담보하는 공공신학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역공동체, 사회공동체와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섬김 사역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8-22
  • 지저스119서 제11차 독도기도대성회
    계속되는 일본 독도침탈 야욕에서 지키기 위해 기도로 무장 울릉도와 독도 및 죽도를 방문하며 국토수호의 의지를 천명 ▲ 지저스119독도지킴이가 제11차 독도방문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대표회장=주녹자목사, 대회장=박경진장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제11차 독도방문 기도 대성회’를 개최하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천명했다. 이번 기도회의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죽도를 방문하여 예배와 기도회를 진행했으며, 울릉도 출발을 앞두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며 이번 성회가 은혜가운데 잘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31일 아침 포항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무사히 울릉도에 당도한 후, 곧바로 독도로 향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인해 독도에서의 예배가 무산되어 대신 거북바위에서 예배를 드린 바 있었으나, 올해는 다행히 기상여건이 좋아 독도 선착장에 하선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독도에 내린 참가자들은 짧은 예배를 통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천명했다. 독도 예배는 윤재봉목사(수석공동대표)의 사회로 윤희수목사(상임회장)의 성경봉독, 박경진장로(총재)의 대표기도, 주녹자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김관우지회장의 결의문낭독, 서윤숙선교사(한국문학정신)의 시낭송,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알파오메가 성가대의 지휘자인 여홍은교수가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독도 예배에서 주녹자목사는 「야훼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1910년 한일합방 이전 선교사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찾도록 복음을 전했다. 다시 이 땅에서 하나님을 찾으라 여호와를 알리라는 말씀을 선포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역사의 발자취 속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독도는 한국땅임을 외치며 기도의 흔적을 남길때 하나님은 참으로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들고 나라를 건져내고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독도 땅을 지키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냥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기도의 일을 하기 위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마음의 무릎을 꿇고 기도의 자리에 서서 대한민국 독도 땅의 지켜야 한다. 일본은 또다시 대한민국을 삼키려 하고 있다. 오늘 이곳에 온 모든 분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독도를 지키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장인 박경진장로는 “이번 독도수호기도대성회가 우리의 독도수호 의지를 만천하에 재천명하는 시발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900년 10월 25일 선포되어 지난 118년간 독도를 지켜온 고종황제의 제41호 <독도칙령>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음세대에 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식, 그리고 국토수호의 사명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시는 일본이 독도를 두고 망언을 못하도록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선포하고 교육해야 한다. 이 귀한 행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 협의회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기도의 성벽으로 독도를 지키고 남북통일과 세계복음화를 다짐하는 목표로 시작됐다. 특히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야욕에 대해 목회자들이 앞장서기를 촉구하며, 독도가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란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관리보존하는 일에 목회자들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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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4
  • 수지선민교회 김홍양목사와 동치미부흥회
     신자들에게는 다시금 믿음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 제공 김홍양목사, “신앙의 뿌리는 부친 김창후장로와 모친 정숙녀권사라 확신”   수지선민교회(담임=김홍양목사·사진)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수지선민교회 본당에서 장경동목사, 김홍양목사를 주강사로 ‘2018 동치미부흥회’를 갖고, 신자들에게는 다시금 믿음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비신자에게는 결신을 요청하며 예수를 믿는 삶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약과 비전」이란 주제로 23일 저녁 7시부터 시작하여 총 7번의 집회를 했으며, 새벽 2번은 김홍양목사가 오전과 저녁 5번은 장경동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약 250여 명이 참석, 주님께 영광을 돌린 이번 동치미부흥회에서는 또 「도약 , 비전」이란 주제의 말씀을 통해 수지선민교회가 이번 부흥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 교회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    그 도약과 비전은 총 4단계로 장년부 프로젝트와 다음세대 프로젝트, 청년부 프로젝트, 지역사회 프로젝트 등이다. 수지선민교회는 오는 9월부터 3단계 ‘청년부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경동목사는 특유의 말솜씨로 말씀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했다.  또한 김홍양목사는 세심하고 배려심 깊은 통찰력의 말씀을 통해 교회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    김홍양목사는 본인 신앙의 뿌리를 부친 김창후장로와 모친 정숙녀권사라고 말한다. 40여 년 전 김홍양목사가 초등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을 무렵 고혈압으로 소천한 김창후장로는 신앙이 매우 독실한 신자였다. 한국전쟁 후 부산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며 원생들을 돌보던 김장로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서울 모 대학 농과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홍양목사가 기억하기로 김창후장로는 서울 내곡동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어려운 교회를 위해 재산을 모두 처분해 교회를 건축할 정도로 교회에 충성스러운 장로였다.     김홍양목사가 전하는 어머니 정숙녀권사는 30여 명이 모여 예배드리는 작은 교회를 섬겼는데 아들 김홍양목사가 훌륭한 목회자가 되고, 섬기는 교회가 부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천일에 1백일을 더한 날을 철야기도로 드릴 정도로 굳건하고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신앙인이었다.   이런 부모의 신앙은 김목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에 대해 김목사는 “아버님은 나에게 논리적 사고와 지성적 환경을 심어주신 것 같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성실함 인내를 유산으로 주셨다”고 말했다.   김홍양목사 가정이 강조하고 있는 신앙의 원칙은 무엇인가 질문해 보았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가정이 소중한 만큼 교회도 그와 같은 크기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김목사 부모님은 삶의 중심이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신앙의 명문가에서 자란 김목사는 오늘도 목회자로, 부흥사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수지선민교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장경동목사, 김홍양목사를 주강사로 ‘2018 동치미부흥회를 가졌다. ‘동치미’란 장경동목사 TV출연 프로명이기도 하지만 ‘시원하다’는 의미로 수지선민교회는 동치미부흥회란 이름으로 부흥회를 개최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8-09
  • 영적 성장위한 기도원의 변화시도
    ▲ 기독교인들을 위한 새로운 휴가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어나면서, 기도원을 통한 영적 성장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사진은 임마누엘기도원의 집회)   자연 속에 위치한 기도원, 교인들의 휴가지로 손색없는 환경 상한 심령에 대한 치유와 은사로 무너진 영성회복에 큰 도움   과거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영적 재충전과 휴식을 취해왔다. 당시 기도원들은 이러한 교인들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최적의 장소였으며, 전국 각지의 기도원들은 산상부흥회를 통해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현재 여름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자 하는 교인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기도원과 수양관은 이제 낙후된 곳이 많아졌으며, 획일화된 집회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의 휴가객들이 찾기에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다.   특색없는 영성훈련 프로그램   영성훈련을 위한 휴가를 보내기  시설은 대부분 기도원으로 한정되어 있다. 실제 기도원은 교인들의 영성훈련을 위한 장소로 그 역할을 감당해 왔지만, 현재 기도원의 프로그램은 지금가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70-80년대 성령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당시 기도원들은 부흥강사들을 초청해 집회를 가지면서 교인들이 성령을 갈망하고 기도하도록 도왔지만, 다원화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교인들에게 이러한 부흥집회는 이미 낡은것이 된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톨릭이나 불교는 피정 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 등으로 휴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영성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일상에서 지친 현대인들은 휴가기간을 통해 몸의 휴식은 물론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얻기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시끌벅적한 휴양지를 벗어나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수도원이나 사찰 등을 찾으며 자신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톨릭의 피정이나 불교의 템플스테이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함께 종교적인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경우 이러한 현대인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가톨릭은 성직자들의 휴식과 영성훈련을 위한 피정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면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개신교의 경우 일반적인 부흥집회 외에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나 연구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대부분 집회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휴가객들을 유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도원들이 산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휴가지로서의 입지조건이 절대 나쁘지 않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취하기에 가톨릭의 수도원이나 불교의 사찰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영성훈련 연구 필요   이러한 이유로 집회 위주의 프로그램에 식상함을 느낀 교인들이 타종교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가톨릭 영성수련법 중 하나인 이나시오 영신수련은 일반 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부 목회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영신수련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 예수회의 한 수도원에 따르면 매회 피정 참가자 가운데 10%는 개신교 목회자들이며, 자신의 영적 성장은 물론이고 이나시오 영성을 목회에 도입하려는 목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교인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까지 가톨릭의 영성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독교의 영성프로그램에 식상함을 느낀 교인들이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 기도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집회는 80년대와 비교하여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두 시간이 넘는 강의 혹은 설교와 함께 통성기도 위주의 기도회에 대한 염증과 피로도를 호소하는 교인들도 있을 정도이다.   집회형식의 부흥회에서 벗어나 초기 기독교 영성에 대한 재발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교회사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 성령운동을 바탕으로 초대교회의 영성훈련 방식을 탐구해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방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기독교 2천년의 역사 안에서 나타난 영성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현재 한국교회가 영성훈련이라는 말에 떠올리게 되는 일반적인 기도와 집회의 모습은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오순절계열 영성훈련의 한 부분일 뿐이다. 한국교회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나타난 영성훈련의 아주 극히 일부분만을 영성훈련의 전부인양 생각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가장 일관적이고 전통적인 영성훈련은 수도원에서 찾을 수 있다. 종교개혁 이전 가톨릭 문화가 꽃피우던 시절의 기독교영성은 곧 가톨릭영성이었으며, 이는 현재의 수도원영성과도 이어지는 부분이다. 가톨릭교회의 피정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수도원 영성에 기초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수도원 영성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강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도원 영성 자체가 초대교회의 영성훈련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무조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전통적이고도 본질적인 기독교 영성훈련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분명 존재한다. 영성을 정의 내릴때의 다양한 관점들에 대한 열린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의 영성훈련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자기성찰의 부족’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도원과 사찰을 찾아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신의 돌아봄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때, 한국교회가 초대교회 영성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획일적인 집회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성찰에 바탕한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영성훈련 프로그램에 기반한 가족단위 휴가객들을 위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채로운 영성프로그램 준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기도원에서는 은혜를 갈구하는 교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깊은 영성의 해갈을 이루어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임마누엘기도원은 ‘2018년 전담양목사의 여름치유성회’를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개최했다. 「지금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상한 심령을 어루만지는 주님의 손길을 통해 내적치유의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집회는 1983년부터 치유사역을 시작한 전목사가 주강사를 맡아 오직 성령의 인도로 말씀을 선포했다. 전목사는 “말씀은 능력이다. 말씀이 선포될 때 귀신이 떠나고, 병든 자가 치유되고, 부부갈등과 부모, 자녀의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나타난다”며,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이 일어나는 집회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에 위치한 초락도금식기도원(원장=홍준표목사·사진)는 매일 오후 2시와 7시에 ‘전국목회자부부 치유능력 대성회’를 진행한다. 「성령의 불을 받으라」란 주제로 열리는 대성회는 교인들에게 성령능력 사역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되는 철야예배는 오순절 성령의 바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대성회는 성령의 권능과 능력을 사모하는 사명자들과 은혜를 사모하는 모든 교인들이 찾아와 성령의 강력한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성회로 준비되었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과 경제문제와 경제문제 등으로 고통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인들에게 기도의 장소를 제공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 속에 답을 찾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한없는 기쁨과 소망의 충만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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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2
  • 기독교인의 휴가문화 세속화 만연
    ▲ 기독교인들을 위한 새로운 휴가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어나면서, 기도원을 통한 영적 성장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사진은 임마누엘기도원의 집회)     과거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영적 재충전과 휴식을 취해왔다. 당시 기도원들은 이러한 교인들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최적의 장소였으며, 전국 각지의 기도원들은 산상부흥회를 통해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도와주었다. 이른바 ‘여름철 영성훈련’이 활발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현재 많은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영적 재충전이 아니라 그저 휴식의 시간으로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세속적 휴가문화의 발달과 함께 궁극적으로 새로운 기독교 영성훈련 프로그램이 전무하다는 현실에 기인한다. 달라진 현대사회에 맞는 기독교영성프로그램이 절실한 이유다. 휴가문화 발달로 교인들의 여름철 영성훈련에 대한 관심 저조 획일화된 부흥집회 치중한 영성프로그램 대한 식상함도 한 몫 ◆활발한 타종교의 영성프로그램·과거 여름휴가철이 되면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원으로 몰려갔다. 70~90년대 기도원들은 7월과 8월 두 달간 산상수련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회의 부흥과 함께 성령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기도원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부흥강사들은 모여든 교인들에게 성령을 갈구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이러한 성령운동이 한풀 꺾이면서 기도원을 찾는 교인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교인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기도원은 인기 강사를 섭외하는데 집중했으며, 이는 결국 기도원마다 획일화된 프로그램과 집회내용으로 교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반해 타종교의 경우 일반 신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영성훈련에 대한 길을 열어놓고 가족단위의 휴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한 사찰체험을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가톨릭의 경우 피정의 집을 통해 가톨릭 신자들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의 피정 프로그램은 신자들의 영성훈련과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원래 수도원에서 성직자들을 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던 피정이 일반신자들에게 여름휴가를 이용한 휴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가톨릭 주교회에 따르면 전국의 가톨릭교구에 마련된 휴가철 피정프로그램의 수는 지난 10년간 3배 이상 늘어났으며, 피정의 집 숫자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가톨릭 영성피정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생활 체험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름휴가를 가톨릭 영성훈련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불교의 템플스테이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불교를 소개하면서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휴가시기와 참석자들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하면서 휴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산속에서의 레저활동을 병행하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학습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찰음식체험, 어린이 한문학당, 문화유적 답사 등을 준비해 가족단위 휴가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에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다스려준다는 명상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인들 위한 여름영성 프로그램 필요·타 종교의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는 휴식과 여유를 찾게함은 물론이고 각각의 종교에 맞는 수양과 수련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기독교인들에게 영성 프로그램은 부흥집회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정이나 템플스테이와 달리 현대인들의 시대적 요구에 한참 떨어져 있다. 특히 부흥집회는 아직도 부흥강사들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된 현재 교인들로서는 굳이 기도원까지 찾아가 휴가를 사용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휴식과 영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졌다. 피정이나 템플스테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휴식과 영성훈련을 잘 조화시켜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많은 기도원과 수양관들이 도심지를 벗어난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획일화된 기도원 프로그램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고 있다.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영성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에서 획일화되어 있는 영성의 개념에 대해 다시 돌아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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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2
  • 크루즈 이용한 선교지 탐방여행 실시
    ▲ 김석재목사 중국 청도·청주 등 산둥성 지역 방문, 복음으로 예수사랑 전파 크루즈 선상기도회와 대강당 기도회 통해 성령충만의 시간도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회(총재=고충진목사)와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3만톤급 크루즈를 이용한 선교지 탐방을 떠난다. 크루즈를 타고 중국의 청도 및 청주 등 산둥성 지역 곳곳을 방문하여 전도와 선교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번 탐방은 초교파적 행사로 실시되며, 현지 숙박은 4성 혹은 5성급 호텔 2인 1실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접수는 이달 11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할 경우 선교여행의 실무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석재목사(사진, 010-7683-0814)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크루스 선교지 탐방은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및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됐으며, 크루즈 선상기도회 2회와 대강당 기도회 4회를 통해 성령충만을 받고 중국 청도 및 청주지역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 선교지 탐방여행에 대해 김석재목사(사진)는 “세계적으로 몇 척 되지 않은 3만톤급 크루즈로 선교지를 탐방하는 것은 국내에서 우리단체가 유일할 것이다”며, “이번 탐방은 여행이 아니라 선교가 목적이다. 중국의 현지 교회들을 방문하여 현지상황에 대해 전해듣고, 어려운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힘을 불어 넣어주고자 한다”고 이번 크루즈 선교탐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목사는 “이번 크루즈 선교는 2017년 2월경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선교할동을 펼치고 계신 어느 선교사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탐방은 목회자와 선교사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이 함께하는 초교파적 행사로 진행된다”며, “크루즈를 이용하여 선교지를 탐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초교파적으로 선교지역을 돌아보고 중보기도를 하면서 각 나라마다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고 크루즈 선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크루즈 선상기도회 시간에는 기독 연예인, 찬양사역자, CCM가수들을 초청하여 함게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며 승선한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번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고 싶다”며, “이번 크루즈 선교에 나서게 될 모든 이들이 무사히 선교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탐방은 인천을 출발하여 청도와 청주를 돌아보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으며, 청도와 청주의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3만톤급 크루즈를 이용한 선교지 탐방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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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 9월, 제자의삶연구원서 목회 세미나
    ▲ 제자의삶연구원은 광주 시냇물흐르는교회에서 제자의 삶 프로젝트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새로운 목회 방법을 전한다.     제자의삶연구원(원장=조고산목사)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광주 시냇물흐르는교회(담임=김재환목사)에서 ‘제9차 제자의 삶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전혀 새롭고 완벽한 교회 프로젝트」란 주제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자훈련의 전 과정을 단순화하여 누구든지 제자훈련에 쉽고 재미있게 참여함으로써 제자의 삶이 몸에 배고 제자로서 자격을 갖추어 가는 데에 중점을 두며, 이를 통해 전도를 생활화하게 하고 성령과 동행하는 능력과 권능으로 승리의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조고산목사는 “앞으로 교회가 진행해야 할 프로젝트는 쉽고 재미있고 단순해야 하고 반드시 성숙, 성장 부흥해야 하며 전환과 정착에 어떤 부작용도 없는 행복한 성공이 보장돼야 한다. 또한, 이론, 신학, 교리, 지식이 아닌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성공과 실패를 직접 경험한 결과의 프로젝트로써 목사도 성도도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개척교회를 29년간 목회하면서 15년은 제자훈련으로 대표적인 건강한 교회가 되었고, 그 후 12년은 가정교회로 대표적인 교회가 되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몸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 일에 지치고 스트레스도 쌓여 정작 나 자신은 행복하지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시대 목회자들도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힘들게 목회하는 후배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교회가 제대로 성장하면서 부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여유를 가지면서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을까?’에 대한 비결을 연구하였다”며, “이 프로젝트를 이행하면 반드시 교회는 성장 부흥하고 목회자는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고 성도들도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확신하기에 이를 널리 알리고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목사는 ‘제자의 삶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어떤 형태의 교회든 적용할 수 있고 어려움이나 부작용 없는 목회 방법론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목회자의 세미나 참석을 희망한다. 목회자가 큰 욕심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시작하여 평생 교회와 목회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면 반드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일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자의 삶 프로젝트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교회와 목회 프로젝트가 되며, 교회와 성도는 전도에 전력하고 전도된 새신자를 목회자가 양육하여 온전한 성도로, 전도하는 성도로 사역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진다. 일반 성도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제자훈련 전 과정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기본적인 제자의 삶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제자의 삶 프로젝트’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 성도를 위한 12주 과정으로, 〈신앙의 삶 -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진리〉, 〈기도의 삶 -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성숙한 삶 - 성숙한 신앙생활의 모범〉, 〈섬김의 삶 - 성숙한 제자의 삶의 모범〉, 〈전도의 삶 - 제사장으로서 전도의 삶〉, 〈성령의 삶 - 성령과 함께 승리하는 삶〉 등 총 6권의 책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광역시 ‘시냇물흐르는교회’에서 실시하며 접수는 제자의삶연구원 홈페이지(www.jejalife.com)에서 가능하다. (등록 문의 070-7014-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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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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