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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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환목사, 서산 농촌교회 찾아 ‘사랑의 축제’ 인도
    김장환목사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제'를 인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동암교회(담임=이강우목사)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제’를 인도했다. 이번 전도집회는 김장환목사의 농촌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됐다. 이강우목사의 집회 강사 요청에 응한 김장환목사는 단순한 말씀집회를 넘어, 지역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하고 마을전체가 참여하는 복음전도 축제로 집회의 범위를 넓혔다.   「사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목사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기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이어진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위한 풍성한 나눔의 잔치로 꾸며졌다.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베이스 함석헌의 특별 공연, 그리고 인기 배우 박영규의 깜짝 찬양 출연은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극동방송을 통해 모인 의료선교팀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섬김에 동참했다. 예배에 앞서 동암교회에 기증된 영상 및 음향장비를 기념하는 제막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박범인 금산군수,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 충남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축제를 축하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이렇게 즐겁고 풍성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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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전국기독교수연합회, ‘인류혁명 시대 AI와 캠퍼스 복음화’ 주제로 기독교수 로고스포럼 개최
       1988년 설립된 전국 기독교수의 모임인 전국기독교수연합회(대표회장=안종배)는 지난 21일 늘푸른교회 미션홀에서 「인류혁명 시대 AI와 캠퍼스 복음화」를 주제로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류혁명시대 AI와 캠퍼스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맡은 재능대학교 이남식총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학교수들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업과 캠퍼스 복음화에 선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장은 특히 생성형 AI 활용의 핵심은 창의적 프롬프트의 중요성에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몰고 오는 인류혁명 시대에 AI를 활용한 역량 확장과 AI를 넘어서는 인간다움 강화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총장은 실제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통해 AI를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총장은 “선교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복음 전파와 선교 활동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원대 권호열교수(전 정보통신연구원 원장), 심재두 한국누가선교회 이사장, 미래교육자 강충인교수 등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생성형AI 교육방법으로 PBL 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국내 교육의 문제점과 기독교수로서의 해결책도 제시됐다.      이번 로고스포럼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시대에 기독교 교육과 복음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에게 미래 교육 방향과 선교 활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안종배 회장은 “인공지능은 제2의 선악과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선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히장은 “기독교수는 시대적 소명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뜻이 미래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AI 인류혁명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제주성지순례 임원 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하반기엔 전국의 다양한 기독교수 모임 및 기독교육 단체와 연합하여 「AI 인류혁명 시대 대학과 기독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선교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하여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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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7일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지난 2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나눴다. 이날 예배에는 기독교 대안교육과 사립학교, 기독교사 및 학부모 공동체를 위한 사역에 함께해 온 이들이 참석했다.   박상진소장은 “교회 교육과 관련된 연구기관은 많지만, 기독교학교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연구기관은 전무했다”며, “기독교 학교다운 학교가 되기 위해선 커리큘럼 개발, 교사 연수, 정책연구 등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한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소의 역할이 절실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재훈이사장(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은 축사를 통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한국을 넘어 열방에서 쓰임받을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기독교 교사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을 전수하고 확산하는 사명을 끝까지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2대 이사장을 지낸 김동호목사는 “기업이 커질수록 연구소에 투자하듯, 한국교회도 연구에 대한 투자가 많아야 좋은교육이 나올 수 있다”면서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연구소는 이날 △기독교대안학교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기독교사립학교의 신앙교육 강화 △기독교사 양성과 전문성 제고 △기독학부모 교육공동체 회복 등 네 가지 비전을 전했다.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지난 2005년 11월 12일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다양한 연구와 교육 사업을 통해 기독교학교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이들은 ‘기독교 대안학교 가이드’, ‘기독교 학교 교육론’, ‘입시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기독교학교의 공공성’ 등의 깊이 있는 연구로 기독교 학교들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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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모구주식회사, 지미션에 1490만원 전달
    ◇모구주식회사 대표 이슬아(중앙)가 지미션을 통해 기저귀 가방을 기부했다.     모구주식회사(대표=이슬아)는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박충관)을 통해 지난 18일 약 1,490만 원 상당의 기저귀 가방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미혼모 가정에서 아이와 병원을 가거나 산책 등 외출할 때 꼭 필요한 제품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기저귀 가방이 없어 외출 시 비닐봉지에 물품을 담아 다니는 경우도 많다는 현실을 고려하여,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고가의 기저귀 가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기부된 물품은 미혼모 복지시설인 주사랑공동체, 기쁨의하우스를 통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됐다.   이 기부제품들은 방수 기능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외출 시 아기용품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총 120여 개의 기저귀 가방이 전달되었으며, 약 80가정 이상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모구주식회사의 담당자는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미혼한 부모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아기와 외출하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물품 기부를 이어가며,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지미션 담당자는 “미혼한 부모 가정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많은데, 그런 필요를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실제로 물품을 받은 지원처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지미션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관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물품을 지원받은 담당자는 “위기의 임산부, 미혼한 부모에게 기저귀 가방을 지원하여, 출산 양육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 어려움이 일부 감소하여 감사하다.”면서, “아기를 혼자 양육하는 미혼한부모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은 전세계의 선교사 및 교회와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들의 영육간의 필요를 채우고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기독교 선교단체이다. 전쟁과 재해, 질병,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 또한 전세계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는 교회와 선교사와 동역함으로써 복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또 지미션은 국내 교회·해외 선교사, 나아가 전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그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하여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에 비전을 두고 있다.   지미션은 해외사역과 국내사역 두가지의 사역을 하고 있다. 해외사역으로는 △선교사협력사역 △빈곤아동교육사역 △특별지원사역 △긴급구호사역이 있으며, 국내사역으로는 △교회협력사역 △보육원 및 저소득 아동지원 △환아 및 장애아동 지원 △쪽방촌 독거어르신 지원 △미혼모 한부모 가정 지원 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단체는 현재 교회와 선교사,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외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물품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 재고 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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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1+1 기부 캠페인
     애터미가 순한기부 프로젝트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개발협력NGO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애터미 생리대 신제품 「순한데이」의 출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손길에서 시작한다”며 “애터미의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애터미 회원이 '애터미 순한데이' 제품 1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1팩이 기부되는 1+1 기부다. 기부된 생리대는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애터미는 소비가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라며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중견 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13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 밖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 양육아동 11,000명과 결연하여 매년 66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또한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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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극동방송서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극동방송은 지난 6일과 7일 오크밸리 컨벤션홀에서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방송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크리스천의 선한 영향력」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세무법인 석성 조용근대표는 “가족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힘쓰지 말고 나의 소유를 이웃과 나누며 돌보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사회공헌을 하는 데 좋은 롤모델이 있다. 바로 김장환목사이다. 김목사는 청렴결백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진심의 하나! 세상의 하나!-온기,용기,동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대표이사는 “사회공헌에 힘쓰게 된 바탕에는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기도가 든든하게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어머니는 늘 말씀하시던 ‘네가 손해보더라도 남을 섬기라’는 가르침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결과 사회공헌 1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면서, “다가올 미래상 사람에 대한 ‘온기’, 미래에 대한 ‘용기’, 그리고 성장에 대한 ‘동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흥회를 인도한 와싱턴중앙교회 류응렬목사는 “한국교회가 배고픔을 잊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눈물의 기도로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온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계가 살아나기를 기도하자”면서, “한국교회들이 위기를 뚫고 비상하도록 극동방송이 방송을 통해 교회들을 깨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영위원 수련회에 캄보디아 극동방송의 설립자이며 지사장을 역임한 사무언 인탈과 남편인 로블레이도 언탈이 초청되었다. 사무언 인탈 전 캄보디아 지사장은 필리핀에서 거주하던 시절 필리핀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고 극동방송의 직원이 되어 17년간 근무하던 중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해 캄보디아로 다시 돌아와 극동방송을 설립했다. 캄보디아 극동방송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모든 것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 사회를 회복하고 가정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인탈 전 지사장은 캄보디아 극동방송에 어려운 상황을 공유했고, 즉석모금이 이루어져 1만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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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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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급 주방 전문 판매회사 알밀모코리아의 이웅남대표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 하다고 했던 일 추진 신뢰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실내공간 아름다움’ 독창성 부각   (주)알밀모코리아는 독일에 60년 된 회사로, 지난 2016년 한국에 설립된 주방 전문 판매회사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알밀모의 독점판매 계약권을 취득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다. 알밀모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온 과정은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광야를 걷는 것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 낸 광야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주)알밀모코리아의 이웅남대표(죽전 작은교회 집사)는 사업을 하며 부도가 나서 심한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불가능 하다고 했던 일들을 이루어 내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대표는 모태신앙인이며, 교회학교 반주자 출신으로 음악교육을 담당하며 봉사하고 살아왔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알밀모와 함께 하며 남은 인생을 주님 안에서 설계하게 되었다.   알밀모 이웅남대표의 기업 마인드는 건전하며 생산적이고, 경험과 데이터를 충분히 갖고 있다. 기도 중의 행동과 신뢰로 독일의 라이센스를 취득했기에 그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 기업에 이경실실장은 “우리가 흔히 기업을 하면서 닥치는 어려움 앞에서 타협하기 쉽고, 불필요한 양보를 할 수도 있는데 알밀모코리아는 그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 가는 행보에 은혜를 받아 함께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실장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기도하는 이웅남대표의 간절함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영혼의 교류에 알밀모코리아의 미래를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이웅남대표는 “이제 알밀모코리아는 광야 시대를 지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물려주었던 것처럼 겸허하고 정직한 자세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나이가 어리지도 많지도 않은 가장 좋은 시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알밀모코리아는 기도와 말씀으로 새벽을 연다”고 했다.   우리사회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현재 주방가구는 단순한 부엌의 기능을 넘어서서 가족의 문화 공간, 대화 공간, 쉼의 공간으로 발전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알밀모코리아는 어려움은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으며, 어려움이 있으나 굴하지 않고, 지난 세월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되 열심을 다할 수 있는 모세의 자세로 지금까지 지내왔다(사진은 전시장 전경)     알밀모코리아는 하나님의 사람 요셉처럼 성실과 신뢰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색상, 소재 및 구조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제품의 전량을 외주 없이 독일 본사 공장에서 생산한다. 매 년마다 독일 주방가구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Market Intern’에서 매년 최우수 업체로 선정 되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주방가구 앞면의 손잡이를 없애고 통합하였으며, 선반하단의 조명을 최초로 적용하여 최고의 제품 만들기에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 숲 갤러리아 포레 건물 지하 3층 160여 평에 매장을 오픈 하였으며, 올해는 도약을 다짐하며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회사 대표 번호)02-464-2003. 이경실실장)010-7725-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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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전 세계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합의”
      화해와 교류의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끝까지 감당 한반도 평화정착의 핵심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북미정상회담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면서, 교계연합기관들과 교단들이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은 성명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실질적 평화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문제도 지적했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홍정총무 명의의 성명서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새 지평을 여는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 이 합의들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북미 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미 간 국교정상화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종전선언을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반도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바란다. 21세기의 평화질서가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를 비롯해 세계 모든 나라들과 종교인들, 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도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화해와 공존으로 가는 길에 성공적으로 들어섰음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성명이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대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이 궁극적으로 분단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가져올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민족의 궁극적 소망인 평화통일로 가는 중요한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평화와 공존,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화해와 교류의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끝까지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보다 적극적이며 체계적으로 교류와 협력의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함으로써 평화정착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엄기호목사는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의 끝이 아닌 시작임을 보여주었고, 회담 내용에 따른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이행이 회담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다. 국제사회 역시 이번 회담이 북미간의 합의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합의로 여기고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폭격’ 혹은 ‘전쟁’과 같은 말들이 공공연하게 들렸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남북간 북미간 정상회담은 실로 엄청난 변화이다. 그러나 분위기에 휩싸여 마치 금방이라도 평화가 찾아오고, 통일이 될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상회담은 이전 날의 간극을 메워가는 출발점이자 시작점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충분한 시간과 과정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질적인 모습도 화합의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목사는 “북미 정상 간의 역사적인 회담을 환영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지속 안정적인 평화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 회담 합의문에 미국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과, 모든 합의가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로 흐른 것을 보며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과 실망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북미회담에서 어느 것 하나 구체적인 것 없이 포괄적으로 합의된 사항을 보며 북핵 협상에서 실패했던 과거의 전철을 또다시 밟게 되지 않을까 또다시 불길한 예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한반도 평화의 핵심은 북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이것이 분명히 명시되지 않은 합의문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예장 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최기학총회장은 “우리민족은 핵무기 개발과 전쟁을 벗어나서 평화로 향하는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맞이했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이 가져온 변화이다”며, “이제 남북이 평화교류를 향해서 나아갈 소망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한 목소리로 기도해야 하겠다. 한민족이 전쟁과 식민지배와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힘서 기도하자”고 전했다.   ◆기장=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윤세관목사)도 논평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첫걸음이 되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기장 교회 온 성도와 함께 기쁜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장은 “냉전체제를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노력한 양국의 정상에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남북 8천만 온겨레와 평화의 새싹을 가꾸어온 문재인 대통령께도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아가 온 세계의 평화적 공존을 실현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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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북미회담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확인
    한국교회,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 필요성 지속적으로 강조 지난해 유럽순회 캠페인 통해 평화협정 체결 지지 호소하기도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에 길이남을 세기의 회담이 이루어졌다. 70년간 적대관계를 이어왔던 북한과 미국의 수장이 한 테이블에 앉은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양 국가의 관계계선 및 4월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판문점선언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문서에 서명했다. 합의내용에 대한 분석은 여러갈래로 나뉘며 비판도 일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합의로 인해 한반도는 평화를 위한 더 큰 전진을 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민족화해주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론을 마련하며 펼치고 있다.   ◆한반도 평화 명시한 북미정상회담·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서로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세기의 한 컷으로 남게 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안들을 주제로 포괄적이고 심층적이면서도 진지한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동사이사 정세에 새로운 판을 짜게 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문의 주요 골자는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한다 △양국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등이다.   아직 몇 가지의 논란거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북미회담을 통해 양측은 70년 묵은 적대관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관계형성을 위한 신뢰를 쌓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은 즉각적인 핵무기와 ICBM 해체를 통해 미국에 진정성을 보여주려 할 것이고, 미국 역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를 비롯한 경제지원과 가장 중요한 체제보장을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과 1년전만 해도 남북과 북미관계는 매우 경색되어 있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완성하면서 미국본토의 직접적인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미국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경제제재와 직접적인 북한폭격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립했다.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요구사항·이러한 가운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급격히 바꾸어 놓고 있다. 1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전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빠른 판단과 행동은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북미회담까지 성사가 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북미회담에서 중요한것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을 언급했으며, 이후 평화협정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과 평화협정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목사)를 중심으로 한 비롯한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인들과 교회에서 주장해온 것이다.   이들은 문익환목사와 한상렬목사 등 북한을 방문했던 목회자들이 남긴 족적을 따라 남북대화채널의 재가동과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 및 평화협정 체결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특히 NCCK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핵단추 크기를 자랑하며 말싸움을 벌이던 지난해 유럽을 순회하며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꾸준히 주장해왔던 방법과 방향이 남북미 3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잘 드러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제시한 한반도 평화의 방법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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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북한과의 공존 속 ‘선교적 교회’ 모델 제시
    ▲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 가시화되면서, 북한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16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잡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새로운 시대 맞아 통일선교 조직 재정비, 체계적 사역의 본격화 북한의 ‘마을별 복지체제’에 기반한 디아코니아 선교모델 제시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위기가 멤돌던 한반도의 정세를 한순간에 뒤바꿔 놓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조만간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과의 오랜 대립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떼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최근 반년간 일어난 한반도의 상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주장하며 제시했던 로드맵을 거의 대부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한국전쟁의 종전선언, 그리고 한반도의 항국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에서 계속해서 주장해 오던 것이다. 판문점 선언과 한국교회 방향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한국교회에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역시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냉전체제 하에서 논의되었던 북한선교에 대한 방향도 평화체제 하에서의 전략으로 바꾸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독교통일포럼 공동대표이자 기독교북한선교회 학술위원장인 양영식장로는 “2018년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폴 선언의 본격적 이행을 예상할때 한반도의 냉전종식 및 항구적 평화체제의 원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사적 관점에서 보면, 통일선교의 환경개선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교회는 남북정상들이 판문점선언 외에 별도의 발표문을 통해 온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한 약속을 지켜나가도록 적극 성원하고 권면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즉, 새로이 다가올 평화체제 하에서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북한선교에 대한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장로는 “한국교회는 통일선교정책의 발전적 전개를 위해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북미정상회담과 싱가폴 선언 및 한반도 주변정체 추이 등을 예의통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화평통일선교’ 환경의 신국면을 감안한 한국교회의 실천과제들을 재정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북한체제에 대한 인정도 필요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가져온 북한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부정해온 북한체제 대한 인정과 함께 북한의 교회 역시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종화목사(경동교회 원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필두로 한반도는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다시 전쟁의 위협이 자리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종전선언이 공식화되고, 곧 이어 정전협정을 대신할 평화협정의 체결로 일단 법적 제도적 평화공존의 모습은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틀을 갖추고 인인받아야 한다”며, “여기서 중요한 과제들이 있다.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회에 뿌리 깊은 북한체제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대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통일을 말할때 남과 북은 적화통일과 흡수통일을 떠올리며 서로 다른 이해로 인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오해는 적어도 남북간에 전쟁을 치루고 한쪽의 일방적 승리와 다른쪽의 일방적 패배로 귀결 날때에만 가능한 상상이다”며, “오늘날 전쟁에서 일방적 승리와 패배는 있을 수 없다. 때문에 통일의 방식이 평화적이어야 함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를 위해 남은 것은 쌍방을 서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바탕 위에서 ‘평화적 공존’을 이루어가는 일 뿐이다. 2018년의 한반도 상황 변화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평화공존을 통해 평화를 일구며, 통일은 평화공존의 결과물로 삼으라는 역사의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구체적으로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목사는 “평화공존 시대의 선교와 교류협력에는 몇 가지 견지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말은, 북한에는 주체사상적 공산체제가 지배하며, 남한에는 자유민주체제가 지배함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자는 것이다”며, “공존은 바로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는데에서 출발한다. 이는 바로 남한교회의 공식적인 접촉 파트너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남한교회와 성격과 구성이 다름을 인정하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조그련에 대해 인정하자는 것은 남한의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동독교회는 과거에 스스로를 사회주의체제에 귀속되는 교회도 아니고, 사회주의체제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도 아니며, 현실적으로 사회주의체제 속에 몸담고 살지만 정체성은 주님의 몸으로 산다는 자기고백을 천명했고, 서독을 비롯한 세계교회는 이를 수용했다. 북한의 조그련 혹은 또다른 형식의 미래교회도 이런 성격으로 이해함이 바람직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통일선교 전략을 요구   이러한 가운데 통일선교 정책의 변화를 위한 요건들에 대한 제시도 나오고 있다. 양영식장로는 “한국교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통일선교 조직들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사역을 본격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교단별로 총회와 노회 차원에서 통일선교위원회의 조직을 활성화하고, 실천적 통일선교정책의 입안과 실행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계 지도자들의 소명의식과 정책결단 및 체계적 재정지원이 급선무적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교회 연합과 초교파적 통일선교단체들의 연합 사역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평통일선교의 본격화시대에 부응하는, 영역선교의 지침과 실행방안도 개발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의 급진전으로 남북왕래와 접촉이 증대되고 다변화됨에 따른 영역별 선교, 즉 평신도 선교사 전략개발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의 지상교회 접촉전략과 제안사항을 개발해야 한다”며, “조그련과의 다각적 종교교류방안도 연구해야 한다. 기존의 공동예배와 공동기도문을 작성했듯이, 남북교회가 성경을 공동으로 번역하는 것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일성대학에 종교학과를 재개설하고, 지상교회에서의 주일학교 설치지원, 개성지역을 비롯한 대도시의 교회설립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박종화목사 역시 대북선교에 대해 “교파중심의 분열된 선교방식이 아닌, 평화공존적 틀 안에서 북한신의 연합교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북한의 사회적 현실에 적합한 선교모델은 북한이 외형과 체제상으로 갖추고 있는 마을별 복지체제를 선교협력의 실천적 장으로 삼는 것이다. 일종의 디아코니아 선교로, 탁아소와 모자보건 진료소, 유치원 학교 등의 복지시설의 내실을 채워주고 운영을 지원함으로서 민생중심의 선교봉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영적 보살핌과 훈련을 담당할 ‘복지중심의 교회’를 북한지역과 합의하여 거부감 없이 다양하게 설치해 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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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교회환경연구소, 생명경제 세미나
    ▲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지하 1층 이제홀에서 ‘한국교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생명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소장=신익상)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지하 1층 이제홀에서 ‘한국교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생명경제 세미나’를 갖고, 한국사회의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문제와 에너지전환 화두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응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세미나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했으며, 기독교환경운도연대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정욱 한국교회환경연구소 대표이사(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 문제 그리고 탈핵의 문제는 에너지 전환과 깊은 관련이 있고, 이러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청에 직면하여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응답을 요청하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순서로 이유진 지역에너지전환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현재 한국사회의 에너지 전환 현황과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가장 큰 쟁점은 수요관리를 위한 전기요금의 인상과 에너지 세제 개편 등이다. 정부가 ‘전기요금의 인상 없는 에너지 전환’을 주장하는 것은 ‘증세 없는 복지와 같이’ 공허한 주장임을 비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따른 다양한 단위의 합의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교계 또한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로 에너지 전환의 문제를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의 운동과 정책의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선거 국면에서도 시민사회, 종교계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신익상소장은 「포스트 휴먼, 한국적 생명경제를 상상하다」란 발제를 통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아가페 프로세스를 소개하면서 한국적 생명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소장은 “하나님의 살림살이는 생명살림이다”며, “아가페 부름은 바로 생명살림으로서의 생명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대안적 세계화를 성취할 수 있고 교회와 세계를 향한 호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은 근원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생명의 불이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생명이 불이적이라는 것은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다르지 않고 한 묶음이라는 신학적 표현이다”며, “제4차 산업혁명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성과를 연결하여 이룩되기 때문에 인간다움의 향상으로 결과 맺기보다는 인간 차별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제4차 산업의 포스트 휴머니즘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진순 이화여대 외래교수는 「에너지 전환의 현실에 대한 성서적 고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송교수는 “성서가 말하는 살림의 동력과 살림의 경제를 설명하며 누가복음에 나타난 역사적 예수의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의 거버넌스적 근거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 예수는 빈자와 약자를 위한 하나님의 해방의 선포와 확신을 통해 경제적 문제로 서로 대립하는 이들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고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도록 북돋았다”며, “그런 태도가 무기력 했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맺은 계약공동체의 이상과 가치를 나눔과 협동의 원리로서 회복하게 되는 동역이자 살림의 동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송교수는 “결론적으로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에너지원인 전기 생산의 변화의 차원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에너지의 생산, 공유, 나눔과 같은 정의로운 삶과 가치에 대한 신앙적 고민과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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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9
  • 구세군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
    ▲ 한국구세군은 광화문 빌딩 앞 등 전국 300개 지역에서 알코올 없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는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사관)은 지난 8일 광화문 빌딩 앞 등 전국 300개 지역에서 알코올 없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는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구세군이 활동하는 세계 128개국에서 함께 진행됐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알코올 중독의 폐해를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여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을 그 목적으로 진행했다.   무알코올주의를 표방하는 구세군은 중독된 사람들을 돕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구세군의 공동 설립자이자 구세군의 어머니인 캐서린 부스 역시 가정에서 금주 운동 회의가 열리는 것을 보며 자라왔고, 영국 사회에 음주로 인한 폐해가 심함을 걱정하며 12살의 어린 나이에 소년 금주회의 간사가 되기 위해 섬기기도 하였다.   한국구세군 보건사업부의 이재성사관은 “알코올이 오늘날 우리 사회와 개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통해 중독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함께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구세군의 앞으로 목표는 6월 8일이 UN을 통해 국제적으로 알코올 프리데이로 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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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 포항여성홀리클럽서 성경공부
    ▲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정영화집사, 김애경권사, 장지화권사, 오정화권사, 뒷줄 이남재목사     포항여성홀리클럽(회장=장지화)은 지난 4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성경공부 및 북클럽’을 진행했으며, 성경공부에는 장지화권사(회장·베들레헴교회), 김애경권사(총무·포항동광침례교회), 정영화집사(포항구세군사랑교회)와 이남재목사(포항우창교회) 등 4명이 참석했다.    창립초기 40명이 넘었던 회원들이 하나 둘씩 떠나 2년 전부터 2-3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성경공부는 ‘성시화의 노래’(작사 김종철 전 포항KBS 국장, 작곡 정기평 전 포항MBC 사장), 김애경권사의 기도, 이남재목사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경권사는 기도에서 “여성홀리클럽이 포항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자각하게 하소서, 목사님께 은혜를 주셔서 성경공부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나도록 축복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남재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 다윗〉(옥한흠 지음)의 교재로 성경공부를 인도했다. 이목사는 2002년 6월 창립 당시부터 성경공부를 인도해 온 김은호 목사가 미국으로 출국하는 바람에 2년 전부터 2대 여성홀리클럽 지도목사를 맡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이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윗이 이스라엘의 대적을 다 이기고 백향목 궁에 편히 거하게 되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는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고 그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하셨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오늘 읽은 역대상 22장 1~19절을 보면 아버지 다윗과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대화를 하고 있다. 얼마나 멋있느냐”며 “우리도 자녀와 대화를 할 때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여성홀리클럽은 성경공부를 한 뒤 ‘북클럽’을 이어갔다. 여성홀리클럽은 〈온전히 그리스도인〉, 〈경의로움〉, 〈탕부 하나님〉에 이어 이날 네 번째 책 〈하나님을 말하다〉(팀 켈러 지음)로 북클럽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북클럽의 서문을 읽은 뒤 은혜 받은 내용과 느낀 점을 나누기도 했다. 장지화권사는 “여성홀리클럽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회복시키고 섬길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믿음과 인격과 의식을 더해 줄 것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애경권사와 정영화집사는 “여성홀리클럽 회중 중 목회자홀리클럽에 소속된 목사님 교회의 여성이 한 명도 없다”며, “포항성시화를 바라며 출범한 목회자홀리클럽 목사님들이 솔선해서 여성 성도들을 여성홀리클럽으로 보내 줄 수 있도록 잊지않고 기도해 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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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 ‘미투’ 보도한 CBS에 조목사 승소
    ▲ 조목사가 속했던 대신(백석) 경남노회는 보도 직후, 교단법을 무시하고 임원회 결의로 조목사의 면직을 결정 통보했다. 경남노회는 불법 면직에 그치지 않고, 산창교회에 임시당회장까지 파송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서울남부지법, CBS 인터넷 포털 기사삭제 및 보도금지 처분 “CBS의 보도로 나와 가족, 교인들은 회복하기 힘든 타격받아”    산창교회 조희완목사가 CBS를 상대로 제기한 ‘기사삭제 및 보도금지 등 가처분(2018카합20132)’이 받아들여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25일 채권자 조희완목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채무자인 CBS가 관련기사를 모두 삭제하고 방송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하면서, 조목사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법원은 CBS에 대해 △이 사건 결정문을 송달받는 즉시 각 기사 및 기사에 삽입되어 있는 동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하여 해당 기사의 삭제를 요청하라 △해당 내용을 방송, 보도해서는 아니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 사건 결정문을 송달받은 다음날부터 이행완료일까지 삭제하지 않거나 삭제요청하지 않은 각 기사 또는 동영상에 대하여 1건당 매일 1백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해당 내용을 방송, 보도할 경우 위반횟수 1회당 각 1천만 원씩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채무자들이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A씨가 2017년 11월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2017고정1114)에서 조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범죄자로 몰아간 것이 인정되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인정된다고 보았다.   법원은 CBS가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본 근거에 대해서도 이미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되었으며, 예장 대신측 경남노회가 조목사를 징계하려 한 것의 근거가 CBS의 보도인 점, CBS가 취재한 주변 인물들의 진술내용이 A씨의 말이나 소문을 들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객관성과 신빙성이 담보 되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조희완목사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이 시무하는 산창교회 비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BS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법원이 CBS의 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CBS나 해당기자는 아무런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번 보도로 인해 조목사와 산창교회가 입은 피해는 실로 심각했다. 조목사가 속했던 대신(백석) 경남노회는 보도 직후, 교단법을 무시하고 임원회 결의로 조목사의 면직을 결정 통보했다. 경남노회는 불법 면직에 그치지 않고, 산창교회에 임시당회장까지 파송했다.     면직과 관련, 조 목사는 “지난 3월 8일 CBS 저녁뉴스에 첫 보도 되었으며, 다음 날인 3월 9일 긴급 임원회에서 제명처리해 총회로 보고했다. 당사자에게는 아무런 통보나 연락, 소명기회도 없이 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제명을 결의한 것”이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산하 여성위원회는 A씨를 증언자로 세워 조희완목사에 대한 성추행 주장을 공개적으로 증언케 했으며, 이후 조희완목사가 성추행범이라는 전제하에 작성된 성명서를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결과가 나오기까지 이들은 조희완목사에게 단 한 번의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고, 단 한 마디의 입장도 듣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목사는 “CBS의 보도로 인해 나와 가족, 교인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받았다. 실추된 명예와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회복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할 수 조차 없다”며 “CBS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교회의 목회자를 인격적으로 처참히 살해한 것이다”고 극렬히 비난했다.   이 와중에도 놀라운 것은 조희완목사가 산창교회 전 교인이 참여한 재신임 투표에서 96%라는 압도적 수치로 재신임을 받은 것이다. 조목사는 위임 목사였기에 신임 투표가 딱히 필요 없지만, 스스로 이번 사태를 겪으며, 교인들의 객관적인 선택을 받고 싶었다.   산창교회 하명철 선임장로는 “조목사님이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했을 때, 당회원 전체가 나서서 강력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조목사님이 더 강력하게 밀어부쳐 어쩔 수 없이 투표를 하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 교인들의 압도적인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 참으로 감사한 하나님의 역사다”고 말했다.    이날 산창교회와 조희완 목사는 CBS를 향해 △한OO 사장, 송OO 기자 등의 공개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피해회복 방안의 공개적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번 마산 산창교회 사태는 우리가 흔히 진실의 판단 근거로 삼는 법의 판결이 묵과됐다는 원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조목사 입장에서 지난해 승소한 2건(명예훼손, 접근금지 가처분)의 판결은 세상에 자신의 무고함을 밝힐 가장 객관적이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거였다.     이와 관련, CBS의 모 기자는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은 없다”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기사는 내린 상태”라고 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6-12
  • 탈북민 인권과 안전위한 교회적 관심 절실
    무국적자 신세로 당하는 탈북자들의 인권침해 문제 심각 새터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일 준비하는 길   최근  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한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내 3만여명에 이르는 탈북민들의 거취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군사훈련 중단과 탈북자 송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송될 경우 생명이 위협받을 수 밖에 없는 탈북자들의 인권에 대한 위기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2016년 중국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을 돌려보내라는 북한의 요구도 거듭되고 있다. 탈북자문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 생명을 건 탈북민 행렬·김정은 정권의 핵개발로 인해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되는 지금도 탈북자들의 목숨을 건 한국행은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북한에서 배고픔을 견디지못하고 중국이나 뱃길로 탈출하는 인원이 늘고 있으며, 목숨을 걸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간 탈북자들은 중국 공안의 검문에 걸려 다시 북송되고 있다. 이들은 노동교화소에 끌려가 생사를 알수 없는 끔찍한 일을 겪고 있다. 이미 중국등지에서 수만명의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바라며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라오스 태국 등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인권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탈북자들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탈북자 지성호 씨를 소개하고 백악관으로 탈북자들을 초청해 면담한 데 이어 펜스 부통령도 한국에서 탈북자를 면담하는 등의 행보를 한국에서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에 입국해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30대 탈북 여성 데보라 최 씨는 “한국 정부가 더 강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은 눈치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당하게 탈북자들 옆에 앉혀놓고 같이 목소리를 내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꽃제비 등 인권유린 행태 심각·과거 80년대는 군사분계선을 넘는 단순귀순이 많았으나 90년 이후에는 대부분 제3국을 거쳐 남한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 두만강을 통한 중국과 러시아 쪽으로만 탈출경로가 한정돼 있었으나, 이들 국가를 경유해 몽골,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그리고 서유럽국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탈북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나 제3국에서 무국적자 신세로 당하는 탈북자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퉁이돌선교회측은 “최근 북한에서 굶주리는 꽃제비들이 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함흥시와 주변 마을의 꽃제비들이 조를 짜서 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적질을 하고 다니지만, 담당 보안원들은 꽃제비들의 도적질을 막지 않고 그들에게서 상납금을 갈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살아가기 힘든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적질하며 떠도는 꽃제비들에게서 상납금을 챙기는 북한 보안원들의 악행은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며, “북한당국은 주민들의 생활고는 안중에도 없이 체제유지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북한당국자들의 악행이 속히 중지되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가 탈북민 문제에 관심가져야·기독교 선교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또한 한국에 있는 새터민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일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탈북민을 지원하는 기독교 인도주의단체인 월드 헬프 창립자인 버논 브루어회장은 “북한에서 믿는 자들을 상대로 일어나고 있는 박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지난 16년 동안 북한 정권은 오픈도어에서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기독교인 탈북민들은 여전히 영적으로 갇혀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길 바라고, 자신들의 신앙을 나누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가운데 일부는 고향에 성경을 밀반입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경제적 제재, 국제적 중재, 군사적 위협으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북한을 변화시키고 있다. 성경은 김정은 왕조와 체제의 거짓말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데올로기적인 어둠 속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찾도록 돕고 싶다. 북한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6-12
  • 탈북민 3만명 시대, 준비된 선교사로
    ▲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탈북민 입국자수는 3만 805명에 달하는 등 탈북민 3만명 시대에 맞는 교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교회서 정서적 위로받도록 심리 치유 프로그램 도입 시급 북한이탈 후 태생적 한계 때문에 남한체제 적응에 어려움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탈북민 입국자수는 3만 805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여성이 71%, 남성이 29%에 달하며 탈북민의 64%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1990년대 중반 북한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 많은 탈북민들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탈북민 선교를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많은 교회들은 탈북민들의 남한사회 정착을 위해 매달 수십만원의 구제금을 지급하고, 교회 내 탈북민 관리부서를 만들어 탈북민들의 신앙관리에 힘썼다.    특히 탈북민 사역을 위한 연합기구가 만들어지면서 탈북민 선교의 새 장이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북민들이 좀처럼 교회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탈북민 사회적 연결망 형성 절실   남북간 화해와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탈북민들에 대한 사회적 연결망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아무런 연고없이 한국행을 택한 탈북자들은 한국사회에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연결된 사회조직이 전무하기 때문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동독과 서독의 통일에도 주민들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주민들과 현지 주민들간에 긴밀한 교제와 접촉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현재 정부도 사회교육시설과 복지관 등을 통해 교제와 접촉의 시간을 늘리고 있으나, 교회가 이러한 사역에 앞장선다면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총신대학교 제1호 탈북자 출신 교수인 채경희교수(총신대 평화통일연구소)는 “한국교회가 북한이탈주민 전도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사역에 성공해야 북한 사역에 성공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3만명에 가깝지만 남한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이는 1000명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교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은 태생적 한계 때문에 남한 체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영구 및 공공임대주택에서 살면서 각종 사기와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대부분 식당, 간병, 제조, 톨게이트, 일용직 및 건설노동 등으로 힘겹게 일하고 있어 교회 출석이 어려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탈북자단체총연합회 손정훈 사무총장도 “탈북자들의 70%가 여성이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제외하면 성인 남성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이들이 일할 곳도 별로 없고 수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주일에도 일터로 나가고 있다. 한국 사람들과는 경쟁자체가 되지 않아 고급인력으로 채용되기도 불가능하고, 언어 문제로 서비스업에 종사하기조차 힘들어 결국 남성들은 막노동, 여성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현실을 전했다. 탈북하며 얻은 정신적 상처 치유 탈북자들은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신적 트라우마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이들이 교회에서 정서적으로 위로받도록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최근들어 탈북민들의 이같은 공허한 외로움과 정서적 혼란을 틈타 이단과 사이비 단체들이 이들을 타겟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한국 최대 탈북민 기독교 단체인 통일비전공동체는 이같은 문제를 신앙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송영섭목사는 “우리 공동체는 일반교인들과 탈북민, 한인 디아스포라, 고려인, 조선족이 함께하고 있다”며, “부산에 1천 명 정도의 탈북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금 350명 정도가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천 명 가운데 지금 주일마다 출석하고 있는 탈북민들은 2백 명 정도이다”며, “저희가 제적으로 관리하는 탈북민은 5백 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을 할 때 제도적 통일도 중요하다. 정치적으로나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통일이 돼야 한다”며, “사람의 통일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게 교회이고 기독교인 것 같고 그래서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가 되는 경험들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북민을 신앙으로 교회에 정착   한국교회도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독교북한선교회 이사장 김관선목사는 긍휼의 마음, 통일 관련 설교, 통일을 위한 지속적 기도, 구체적인 대북지원, 다음세대에 대한 의식 교육, 통일 기금 준비, 북한 땅 밟기 또는 바라보기, 통일 대비 탈북민 훈련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분단 한국에서 교회의 역할, 그리고 통일한국의 비전을 가지고 기도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교회가 남북통일의 주도권을 쥐고 집단적인 의식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탈북민을 신앙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에 대해 북한교회세우기연합 김중석목사는 “탈북자들은 중국 등 제3국에서 만나는 기독교 사역자들이 신변보호를 해줄 수 있고 생필품을 제공하며 극도의 불안감과 불신을 녹여주는 진실하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는데 마음을 연다”며, “복음의 능력이 있고 탈북자에 맞는 맞춤형 설교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접촉과 수 개월에 걸친 합숙과 교육 등을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또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교회를 떠나는 현상은 위에서 탈북자들이 신앙을 받아들이는 이유와 관련이 있다. 한국에서는 탈북자들이 신변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생필품은 정부 또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질 수 있다. 교회에서도 탈북자들을 제3국에서처럼 돌볼 수 있는 사역자가 없고, 사역자가 있다 해도 신변이나 생활을 책임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또 설교나 교육이 ‘맞춤형’이 아니며, 교인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이질감만 느끼게 되고, 담임목사나 부교역자들과의 대화도 힘들기 때문에 ‘물에 뜬 기름방울’ 같은 존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까지 억눌려왔던 인간 본능적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여건이 제시돼 있고, 갑자기 주어진 자유를 주체하기 어렵고 책임의식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붙어있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탈북민은 준비된 선교사 인식 공유   북한사역 전문가들은 탈북민이야 말로 북한선교를 위한 준비된 선교사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필립선교사는 “남북통일, 북한 개혁개방 전에는 탈북 행렬이 끝나지 않을 것이다”며, “국내외 수많은 탈북자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탈북자들을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통해 민족과 열방에서 자신의 일을 행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탈북자들은 구제대상을 넘어 영혼구원대상이다. 통일한국의 가교역할을 할 귀중한 통일 일꾼들이며, 한국교회에 허락된 북한선교의 관문, 미래향적으로 세계선교를 감당해야 할 선교의 동력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헌신, 투자에 비해 많은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수도권과 지방 교회에서 탈북자 신앙정착률이 30% 전후 수준이다”면서, “탈북자의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탈북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략 부족, 교회 안 탈북자를 정착시키고 돌볼 북한선교팀 부족, 탈북자를 가르치려고만 하고 그들을 훈련시켜 신앙공동체 리더로 세우는 것을 주저한 점 등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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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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