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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희년의 정신으로 하나님사랑을 전한다
    '희년함께' 이야기 ◇ 「2024 희년함께 40주년 기념총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김덕영 센터장   40년간 기독교 가치로 공평·정의로운 사회구성에 헌신  희년함께(상임대표=김덕영·사진)사역은 40년 전인 1984년, 예수원의 고 대천덕신부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성경의 희년 정신과 원리를, 토지제도에 구현하는 운동에 접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희년함께는 토지에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신 지대조세제를 실시하면 공평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기독교인 경제학자 헨리조지의 사상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 희년함께의 목적은 ‘성령님의 힘으로 희년을 실천하여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온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년을 실천하도록 전하고 가르치면서, 희년의 정신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단체는 2016년부터 희년에 담긴 부채탕감 정신을 오늘날 적용한 ‘희년은행’을 설립하여 고금리부채, 주거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년함께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기도하고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하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순종의 정신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최근 희년함께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보면 먼저, 서울역에 노숙인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2022년에 먼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와 그곳에서 활동하던 이임경목사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작된 이 활동은, 첫해 노숙인 재활 모금을 통해 총25,838,550원의 모금을 이루어 냈다. 당시 모금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 구성원 중, 먼저 네 분의 노숙인이 시흥시의 오이도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이 매입임대주택의 보증금을 희년은행 공동주거지원대출로 지원받고, 노숙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모금이 진행된 사례였다.   ‘희년은행’ 설립으로 부채·주거문제 겪는 청년들 지원  현재 오이도에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은 총 9명이고 오이도 인근 정왕역에는 새로운 노숙인 거점 시설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시흥시와 협력하여 시흥시의 노숙인과 1인 고립 가구들을 위한 정왕역 공간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이어서 오이도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잘 정착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미 6명의 노숙인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희년함께의 사역 중 성경의 희년정신을 잘 실천하고 적용하는 또 하나의 일은 바로,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이다. ‘빌라왕 김대성’의 전세사기 사건은 대한민국의 임대제도의 큰 약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피해가 공론화되고 지난해 6월 특별법까지 시행 중이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특별법은 근본적인 피해 해결이 어렵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괴로움만 이중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희년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채무조정 민간 단체 네트워크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떠안게 된 채무에 대한 실제적인 대처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현재 175명 신청에 140명이 상담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배정된 상담사가 기초상담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채무조정 담당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재광희년은행센터장은 “전세 사기는 남의 일이라거나 교회 바깥의 일이 아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1인 가구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다. 우리 이웃들의 문제이고, 공동체 지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사회 안정망을 좀 더 두텁게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도 주의 사랑으로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 세월호와 이태원 유가족 위로 사순절기도회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는 ‘사순절 정의평화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전상건목사)는 지난 18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순절 정의평화기도회」를 드렸다. 제326차 평화통일 월요일 기도회를 겸해 드린 이번 기도회는 정의평화목회자행동(공동대표=우규성목사)이 주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 유가족들과 함께 치유의 예배를 드렸다. 「평화, 우리의 숨 쉴 구멍」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민돈후목사(간성제일교회)는 "고통과 불평등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살다 보면 평화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화를 실천하셨다"며, "보혜사 성령이 함께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과 조건 가운데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목사는 "표현할 수 없는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성령께서는 들숨과 날숨처럼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며,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이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신호성 씨의 어머니 정부자 씨는 "대한민국 교회의 위로와 은혜에 힘입어 이제껏 버틸 수 있었다"며, "한국교회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이 크다. 받은 사랑을 기억하면서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 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평화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과 연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로 다짐했다. 우규성목사(정의평화목회자행동 공동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사건으로 귀중한 자녀를 잃게 된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며, "우리 교회가 이들의 아픔에 침묵하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함께 싸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22
  • 인천기독교총 포럼서 제22회 국회에
    ◇ 인천기독교총회 교회위기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인천기독시민 자유포럼’이 하버파크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교회위기대책위원회(위원장=황규호목사)는 지난 13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기독시민 자유포럼 및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주여 파수꾼을 보내주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특별히 허종식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상현후보(국민의힘) 등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 10여명을 비롯해 교단 지도자들과 평신도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기독시민 자유포럼은, 제1부에서는 임재성목사(인천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해 동회 총회장인 주승중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곧이어 진행된 제2부에서는 하귀호목사(민관방영협회장)가 발표자로 참여해 서헌제회장(한국교회법학회)과 음선필교수(홍익대 법대), 연취현변호사가 각각 주제강연을 맡았다. 주승중회장은 개회 메세지에서 “총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많은 악법들을 수정해 주길 바란다”며,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과잉 법안들은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재개정 또는 폐지돼야 하고, 올바른 법안들이 입법돼야 한다. 또 반기독교적 과잉입법들의 제정 시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계속해서 주목사는 “이번 국회에서 제정된 과잉 법안의 예를 들며 첫째는 예배의 자유를 훼손하는 감염병예방법은 분명 개정되어야 한다. 예배의 자유를 방해하는 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예방법의 불합리한 조항은 재개정되어야 한다. 둘째로 기독교적 교육을 훼방하고 종교 교육의 권리를 훼손하는 사학제도 역시 개정되어야 한다. 21대 국회에서는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가운데 사립학교 교원채용 시험을 광역단체 교육감에게 강제로 진행시키고 개방 이사를 늘리는 사학법 개정안을 사회적 합의와 절차를 넘어서 처리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22대 국회는 사학법을 보다 발전적으로 다시 재개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자유포럼에서는, 먼저 서헌제회장이 「종교의 자유에 대해」란 주제로 “교회 예배의 자유를 훼손하고 백신을 강요하는 예방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음선필교수는 「차금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법안 철폐」에 대해 주장했다. 음교수는 “민주화의 성장은 법치주의의 안정적 속성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무살하는 입법을 무모히 추진하지 말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음교수는 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공적 영역뿐 아니라 사적 영역에도 적용되며 국가의 권위와 법언의 강력한 제재를 수반한다”며, “평등이념이 과도하게 적용되면 개인의 자유가 포괄적으로 침해된다. 그 결과 소수 보호라는 미명하에 다수가 역차별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고 맺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2
  • 한남대·일본 기독교 공조회와 수련회
      ◇한남대학교는 일본 기독교공조회와 수련회를 갖고 한·일간 화해와 동아시아평화를 추구했다   대전 한남대학교(총장=이승철)는 지난 19일 일본 기독교 공조회(위원장=마코토목사)와 함께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한남대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수련회에서 한·일 간 화해를 위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지역 관내 방문을 비롯한 천안독립기념관·수원 제암리교회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일본 기독교 공조회 마코토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 화해의 사명을 띠고」를 주제로 발제했다. 마코토목사는 “한·일 간의 위안부, 징용공 문제 등 현실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우리 공조회가 의지하는 성경적 신앙의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정열교수(한남대 일문학과)는 “한·일 기독교 공조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고철웅조교수(한남대 법학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카타야나기 에이이치교수(세이가쿠인대학)가 응답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기독교 공조회는 한남대 이승철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22
  • 월드미션, ‘다음세대’ 리더를 세운다
    ◇2024년 겨울 월드미션 연합캠프에서 청소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임엘목사   하나님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깨워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재단법인 월드미션협의회(이사장=이 선목사)는 다음세대 전문사역 단체인 하기오스 선교회(대표=이임엘목사)와 협력하여 매년 수 백명의 다음세대를 위한 ‘월드미션 연합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점점 감소되고 있는 다음세대 복음화율을 보며 “그들을 깨우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을 따라 다음세대를 깨워 세상을 믿음으로 돌파하여, 국내와 해외를 선교하는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 꿈을 가지고 시작된 캠프이다. 그러한 꿈을 가지고 시작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매년 수 백명이 모이는 캠프로 성장하였고, 지난 1월 겨울 캠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기독교 겨울캠프중 가장 빠른 2023년 12월 2일에 조기 마감하였다. 월드미션 연합캠프 총괄 디렉터인 이임엘목사(하기오스 선교회)는 월드미션 연합캠프가 가장 빠른 조기마감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문성’을 뽑았다. “현존하는 기독교 캠프 단체들 중 오래된 곳들도 있고, 신생 단체들도 있다”며, “코로나19 때 유튜브를 비롯한 SNS가 활성화 되면서 비전문가들이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들어와 활동했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비전문가들의 위험성이 부각되었고, 다시 전문가들의 중요성과 말이 주목받게 되었다. 이제 교회들도 그 영역에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보게 되었고, 2009년부터 시작된 것과 프로그램, 강사, 준비성 등을 보고 전문성이 뛰어나 보이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고 말한다.   교회와 캠프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의 적절한 조화에 중점 또한 이 목사는 교회와 연결되는 후속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뽑았다. “캠프는 식사와 자주 먹는 집밥이 아니라, 외식과 같은 식사에 가깝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집밥이지만, 기분을 전환하거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외식도 필요하다. 집밥이 매주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라면, 외식은 바로 캠프다”며, “집밥만 먹는 것도 힘들고, 외식만 하는 것도 힘이 든다. 그래서 2개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때문에 우리는 캠프와 교회가 잘 조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월드미션 후속 프로그램들의 성격과 가치에 대해 전했다. 이를 위해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캠프에 참석한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음세대 사역 세미나’를 통해 교역자와 교사들이 현장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개강 전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캠프’와 ‘오픈 예배’ 등을 통해 다시 세상으로 보냄 받은 다음세대들을 뜨거운 예배로 영적 각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SNS를 활용한 컨텐츠를 제공하여 캠프의 일회성 행사성을 만회하고 은혜의 지속적인 유지와 양육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올해 여름 2024년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남서울대학교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하고, 봉담중앙교회(담임= 이이삭목사)에서 원데이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 교계종합
    2024-03-08
  • 독립교회연합회 목사고시과정 ‘인성검사’ 효율성 인정
    ◆카이캄의 목사안수 후보생들이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7일 목사고시 과정에서 한국교회 최초로 인성심리검사를 도입하여 확산되고 있다. 그 공신력과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목회자들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연합회가 처음 인성심리검사를 도입하던 10여년 전만 해도 일각에서는 그 효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목회자들의 범죄와 인성 논란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때마다 인성심리검사는 주목받으며 어김없이 빛을 발해 왔다. 인성심리검사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심리검사로, 우울, 불안, 분노, 편집, 정신증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찾아준다고 알려졌다.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 건강 상태가 목회자로서 잘 기능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필요한 경우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내도가 된다.   이 검사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자기애나 강박, 경계선, 연극성, 반사회성, 분열성 등 성격적 특성을 찾아주는 검사로, 그 필요성과 가치가 점차 인정되고 있다. 목회자로서 자신에 대한 인식,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성경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경향성 등을 보여줌으로써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를 돌보는 목회자로서 필요한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인성심리검사를 처음 도입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의 최은영교수(상담학)는 “목회자들이 인성과 성격적 측면에서 검증되어야 하는 이유가 사람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이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성도들도 다 연약한 사람들이기에 끊임없이 목회자들에게 상처를 준다. 이때 목회자가 자신의 성격을 알고 있으면 자신의 대인관계 패턴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성도들을 더 잘 목양할 수 있다”고 검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 인성심리검사를 경험한 많은 목회자들은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사역을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동연합회는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는 목사안수 과정에 필수적으로 이 인성심리검사 과정을 도입했다. 만일 이 검사에 통과할 수 없는 경우 목사안수의 자격이 되지 않으며 다음 회차에 다시 응시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04
  • 극동PK장학재단, ‘사랑’·‘비전’ 구분해 전달
    ◇극동PK장학재단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극동방송의 유관기관인 극동PK장학재단(이사장=김성근목사)은 지난달 26일 69명에게 제23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지원에 더욱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장학금수여는 사랑장학금 비전장학금으로 나뉘어 전달됐다. 사랑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주어졌으며 특별히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인, 선교사자녀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또한 비전장학금은 세계를 품고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주고 있다. 특별간증을 한 김종윤학생은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에 정착해, 부모님의 사역 대상인 빈민가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인생의 불공정성을 느끼며, 점차 쾌락주의자의 길을 걷게 됐다”면서, “선교사 자녀를 위한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되었다. 그 후, 삶이 180도 바뀌어 신실한 복음주의자가 되었으며,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삶으로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 단체 이사장인 김성근목사가 「귀히 쓰이는 그릇」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고 그분의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한편 이 재단은 꿈과 비전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국가와 사회에 나아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기독인재 양성을 꿈꾸는 공익법인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03
  • 부안군기연 차기회장 김복철목사 추대
    ◇그리스도의교회총회 김복철총회장은 지역사회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20일에 있던 난방비 지원 행사)     그리스도의교회총회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사진)가 오는 24일 부안군기독교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김목사는 부안지역에서 많은 봉사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이다. 이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되는 김목사는 지역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가 있는 총회장으로 사역하는 그리스도의교회총회는 월드비전과 기아대책등 NGO와 함께하고,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른우산과 함께 협력해 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또 해양경찰서에 성탄선물로 많은 양의 초코파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월드비전과 협력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서 난방비지원을 하는 행사도 가졌다.  김목사는 현재 그리도의교회총회에서 3회차 연임으로 총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교단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12-27
  • 정동길에서 조선의 크리스마스 재현
      ◇ 정동길 일대가 성탄을 축하하는 장식으로 가득하다.   CTS 방송사는 오는 31일까지 정동길 일대에서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역사와 전통이 깃는 덕수궁 돌담길을 수놓은 청사초롱 성탄장식과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지난 달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서 개막한 이번 축제는,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예장 백석총회와 백석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 담터가 후원했다. CTS 최현탁사장은 “정동길을 밝히는 성탄의 빛이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 사랑으로 이웃들을 살피는 따뜻한 연말 되기를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또 최진혁시의원은 “추워진 날씨에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영태목사(정동제일감리교회)는“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정동길에서 ‘조선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해 더욱 뜻깊다”며, “낮은 자리에 임하신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묵상하는 축제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2-21
  • 새이레기독학교서 지역위한 콘서트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에 문화공연을 선물하고 있는 새이레기독학교(교장=송미경목사)는 지난 12일 새이레기독학교 아트홀에서 ‘사랑’을 주제로 「제8회 그레이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그레이스 콘서트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무대를 꾸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교장 송미경목사는 “올해 그레이스 콘서트 주제는 사랑이다. 이웃과 친구, 가족간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그레이스 콘서트를 통해 서로 감사를 표현하고 받은 사랑을 이야기하며 지나온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새이레기독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그레이스 콘서트는 201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양평군의 명물이 됐다. 아이들의 무대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해 이제는 여러 곳에서 축하무대로 초청받고 있으며, ‘2023 부활절 퍼레이드’ 멤버로 참여하는 등 그 지경이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되는 새이레기독학교 학생들은, 기독교교육을 통해 발견하고 발전시킨 자신의 재능과 끼를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내고 있다. 새이레기독학교는 경기도 양평군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한 전원 기독학교로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사명자를 키워가기 위한 기독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2-18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성 문창국총무, 정책과 방향을 제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회부흥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 정확하고 신속한 교단행정 기틀 마련해 행정누수 제거 주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신년을 맞아 교단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교단총무로 취임하고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사역하고 있는 문총무는 지난 사역에 대해서 “총회본부에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 총회본부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직원들의 모습도 그랬다. 그래서 총회건물을 보수하는 일에 힘썼다. 총회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오래된 건물이 주는 한계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면서, “총회본부 각국의 업무특성을 이해하고 국장들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일부터 총회 각 항존위원회와 의회부서 소위원회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판단과 예측, 그리고 대안제시까지 그야말로 총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 문총무는 “117년차 총회 표어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이다. 교회의 본질이자 우리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표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2024년은 총무와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며 교회의 부흥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정확하며 신속한 교단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재정과 인력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분명한 목표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행정누수가 없게 하겠다”면서, “2024년 한 해에도 총무와 총회본부는 사랑하는 성결가족과 3000교회와 함께 말씀 안에서 더욱 수신하며 사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총무는 교단내 각 위원회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현지 사역자의 목사안수와 교회개척 그리고 교육과 복지를 비롯한 많은 사역들에 전념할 예정이다. 국내선교위원회에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부흥키워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흥키워드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번 부흥키워드는 교단 내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회교육위원회에서는 2월 29일에서 3월 1일까지 제9회 교사대회를 열어서 교회학교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백주년을 맞는 유지재단은 재단명의 재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매뉴얼을 통해 기본재산과 관련된 청원 서식을 간소화하고, 지교회에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분단 전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와 재건대회 △통일선교훈련원을 통한 북한선교 일꾼양성 △통일기도회 △북한 선교대회 △DMZ기도회 등 다양한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회진흥원은 다음달 19일 「되어지는 목회원리」란 주제로 신길교회에서 오픈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OMS와의 협력관계의 발전도 추구할 예정이다. 문총무는 “올해도 교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성결교단의 사명인 복음전파에 힘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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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성결대 초대·2·3대 총장역임한 성기호목사
      성결대학교의 초대 및 2,3대 총장을 지낸 성기호목사(사진)는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장까지 역임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며 목회자요 탁월한 설교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목사의 성경 본문에 집중하는 명료하고 위트있는 설교는, 채플시간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또 난해한 신학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그의 수업 역시 청강생이 넘쳐날 만큼 인기였고, 그의 명저인 「이야기신학」은 당시 신학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알기쉬운 신학 에센스」란 새로운 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성목사는 은퇴 이후에 미국에 거주하며 계속 설교와 강의 또, 글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 증경회장으로서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격주 발행되는 미주선교신문에 ‘종말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발행인을 맡고 있는 월간 「한국인선교사」에 격월로 발행인의 글을 싣고 있기도 하다. 또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에서 캄보디아와 파라과이 순회선교사로 파송받아 기도는 물론 후원자들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 현지방문을 하고 있다.   성목사는 여전히 많은 활동 속에서도 자신에게 최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에 대해 “성결대학교의 후배이자 제자들에게서 받는 위로와 사랑이 크다. 카톡과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그것이 큰 격려가 된다”고 말한다. “또 어떤 곳을 방문하게 될 경우 그 지역에 사는 동문들과 얼굴을 대하여 교제하며 사랑을 나누는 보람이 크다”고 전한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목회할 때 함께 교회를 섬기던 교우들로부터 신앙생활과 가정 형편에 대한 현황을 들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도하는 보람도 감사함으로 누리고 있다”며 이전에 섬겼던 성도들과의 지속적인 교제에 큰 기쁨이 있다고 한다.       성목사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 한국교회에 “치열하게 지난 한 해를 살아내느라 수고가 많았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또 다시 한 해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한 일이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 그리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을 보며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이 가까워 옴을 느끼게 된다. 깨어 기도하며 어린 양의 신부로서의 준비 즉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는 복된 한 해가 되기 바란다(히12:14)”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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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사랑의실천] 탈북 가정에 복음통일의 마중물
    ◇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다문화가족들이 추석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붕어빵을 굽던 삶에서 영혼을 낚는 어부의 삶으로 전환 예수마음교회. 탈북 어린이들을 통일한국 인재로 양육   강화에 자리한 예수마음교회의 담임인 이무열목사(사진)는, 사업의 실패로 어려워진 생계를 잇고자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고, 1년 반을 매일 전도지를 나눠주며 장사했다. 그런 그에게 교회 성도들은 “물고기 빵만 구울 게 아니라, 사람 낚는 어부가 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기도 끝에 교사로 봉사하고 있던 그는, 그저 아이들에게 제대로 말씀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광신학대에 입학했다. 그 후 이목사는 “내가 네 아버지가 되어준 것 같이 너도 탈북자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어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연고도 없는 김포에 무작정 정착했다. 한국에 가족이 없는 탈북 청소년 10명과 함께 개척교회를 세운 것이다. 그리고 교회사택에서 아이들과 살며 이렇게 탈북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교회가 탄생되었다. 이목사가 시무하는 예수마음교회는 크게 3가지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우리두리하나센터’ 사역이다. 이 센터는 탈북 청소년·다문화가정 및 위기가정(아동학대 등) 청소년 “5대 영역의 빈곤 퇴치”를 목표로 2012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5대 영역의 빈곤퇴치는 △경제적 빈곤퇴치 △사회 정서적 빈곤퇴치 △교육을 통한 지적 빈곤퇴치 △영양실조 및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적 빈곤퇴치 △인간의 존엄성을 알게 하는 영적 빈곤 퇴치를 말한다. 두 번째는 ‘진심예배’ 사역이다. 매월 네째 주 주일에 '진심예배‘가 열린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과 북의 성도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하며, 남한과 북한이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자는 의미를 담아 ’진심‘이라 이름 지었다. 이목사는 “예수마음교회에 북한에서 온 친구들만 공동체를 이루면 또 하나의 북한이 되고 마는 상황을 많이 봤다”며, “남한 아이들과 만남을 통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예배는 여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완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통일에 관한 강연을 듣고 교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통일 한마당‘ 사역이다. 매년 명절에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자 가족들을 위한 위로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추석에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갈 수 있는 고향도 없는 외로운 나그네 같은 이들이 서로 위로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참석자들은 매년 서로를 가족처럼 챙기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낸다. 송편을 비롯해 북한의 전통음식인 두부밥과 인조고기를 만들어 먹으며 정을 나누고, 윷놀이 등의 게임으로 마치 고향에 있는 것과 같은 명절 기분도 누리게 된다. 이목사는 “참석자들이 행복한 통일 한국을 이곳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이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다. 끝으로 이목사는 “통일이 되어도 북한사람들이 남한사람들을 처음부터 환영하지는 않을 것 같다. 때문에 이 아이들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성장해서 통일한국에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전했다. 예수마음교회는 지난 달 25일 성탄절에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성탄찬양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탈북·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달라는 요청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구석진 자리에 위치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또 이목사는 예수마음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역인 ’숨, 쉼, 삶 힐링센타‘사역에도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이 센타는 쉼과 안식이 필요한 탈북인과 일반인들을 위한 안식의 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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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3-12-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에스겔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
      높은뜻숭의교회의 원로이며 현재 에스겔선교회(대표=김동호목사)활동과 유튜브 방송사역까지 감당하고 있는 김동호목사(사진). 그는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주의 일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암투병을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며, 이전보다 더욱 힘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암환우들을 위한 격려와 희망의 메신저로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   김목사는 암투병을 하면서 시작한 ‘날마다 기막힌 새벽’과 얼마 전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을 위한 ‘날기새 스쿨(애들아 안녕 할아버지야)’ 유튜브 방송에 제일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암투병 이후 ‘근사한 미래를 세워갑니다’란 슬로건과 함께 시작한 에스겔선교회 사역 역시 열심을 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에스겔선교회를 통해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돕고 섬기기로 한 캄보디아 ‘당카오 쓰레기 마을’은 하루에 트럭 400대와 3000t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들어오는 곳이며, 2000여명의 극빈자들이 살고 있다. 그 모습에 김목사는 ‘자립희망기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또 김목사는 자신의 암투병의 과정에서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을 담아 또 ‘날마다 기막힌 새벽’ 유튜브 사역과 이것에서 파생된 중고등학생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날기새 스쿨’ 방송사역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들의 반응도 꽤 좋다고 한다.   육체적인 질병과 싸우면서도 여전히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있는 김목사는 “지난 4년 반 동안 폐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을 앓고 수술도 하고 만만치 않은 항암도 했지만 잘 이겨내게 하셨다”고 말한다.   “암은 죽음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큰 병인데, 때문에 하루하루가 더 귀해서 암진단 이후 4년 반을 살았다. 전보다 더 귀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고백을 주저하지 않았다.       김목사는 연말과 연초를 맞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자기의 기복만을 바라고 세속적 가치에 빠진 교회생활이 아닌 진정으로 성도와 제자로서의 삶을 추구하라고 권면했다. “그런 헛되고 속된 욕심과 야망을 내려놓고 정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서 교회생활 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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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향유옥합] 인생의 길을 함께 걷는 연습
        “아무개아버님 잘 지냈어요?” “잘 지냈지, 어서들 와”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냅니다.     매주 금요일, 따밥은 노숙인들이 계시는 텐트촌에 방문해 준비된 도시락을 전달하고 한 주간 어찌 지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서로의 안부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긴 인생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그렇게 깊어진 관계를 통해 우리는 그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발견합니다.   따밥(따뜻한 밥차)은 성남시 야탑과 모란, 신흥에 계시는 약120명의 노숙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주일마다 도시락과 한 주간을 살아갈 물품(컵라면, 햇반, 생수, 커피 등)을 전하는데, 한 끼의 도시락을 전하는 걸음이지만, 이 걸음이 쌓여 서로를 향한 친구요 이웃이 됩니다. 그렇게 따밥은 교회로, 비영리단체로 지역의 노숙인들을 위한 삶의 예배를 드립니다.   따밥의 핵심가치는 함께그리고 존중입니다. 따밥은 인생의 길을 함께 걷는 연습을 합니다. 가다가 넘어지면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아줍니다.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며, 함께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밥은 이웃의 경계를 확장합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웃, 특별히 소외된 이웃, 노숙인은 우리의 이웃이며 친구입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은 아름답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끝으로 따밥은 서로를 존중합니다. 노숙인들의 현재의 삶은 판단 되어질 일이 아니며, 모두에게 있을 인생의 실패와 아픔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함으로 아프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섬기는 훈련을 해 나갑니다. 이 연습이 무르익어 서로를 감동케할 때 우리는 큰 기쁨을 경험합니다.   소개된 사역을 중심으로 따밥교회는 다양한 교회의 모델이 요구되어지는 시대에, 조금은 다른 옷을 입고 세상 속에 복음의 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친구가 되고자 찾아가는 교회입니다. 이 사역이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 교회들과 연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현재 지역의 다섯 교회들이 매주 밥을 짓고, 도시락을 포장하는 일, 또한 후원천사들의 손길이 모여 함께 사역을 연합합니다. 사역을 하는 동안 크고 작은 기적들이 필요를 따라 공급되는 일은 물론, 도움을 준다 생각했던 우리에게 내민 노숙인들의 따뜻한 섬김과 용기의 말은 우리의 눈가를 적십니다.   힘든 순간들.....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 시간을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될 기쁨과 감사가 우리 안에 고백 되어질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앞장서 일하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2022년 12월 성탄절 주간, 혹독한 추위에 돌아가신 노숙인분은 저희 멤버들이 정성껏 사랑과 마음을 전했던 분입니다. 매일같이 일기를 쓰며 저희에게 가족도 외면한 인생을 돌보아준다며 감사 인사를 겸손하게 하시던 분이셨는데 그해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그가 남긴 일기장에 “세상은 혹독하다 그런데 나를 돕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참 좋은 사람들이다.” 이 짧은 글에 멤버들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장례를 치러야 했던 그날 밤, 늦은 시간에 찾은 둘째 아드님은 한없이 울며 저희에게 감사 인사를 건내고 가족장으로 쓸쓸하지 않게 한 노숙인의 삶이 마무리되던 일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런 일들이 지면에 다 기록할 수 없으나 이 시간과 사건들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들입니다.   한 봉사자분이 이야기합니다. “따밥은 성경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써내려가는 듯하다 느낍니다.”   바라기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앞에 돌아서지 않을 용기와 믿음이 우리 안에 자라나기를 그래서 묵묵히 그리고 겸손하게 이 부름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따뜻한 밥차 대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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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1-14
  • [칼럼 11] 기후 환경 보호는 크리스천의 시대적 미션이다.
    인터서브 조샘 대표  “저는 오랫동안 환경 연구와 운동을 해 온 과학자였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었고요. 이 크리스천 공동체에 온 것은 번아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기후 위기를 돌이킬 수 있을 전망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공동체에 와서 한 달을 지냈을 때, 이 사람들에게는 제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치열하게 현실과 부딪히지만, 이들에게는 제게 없는 소망과 기쁨이 있었어요.”   지난 6월 첫 주, 캐나다 아로샤(A Rocha) 국제본부를 일주일간 방문했다. 아로샤는 40년 전에 시작한 크리스천 환경운동 공동체이다. 이 방문 기간 중, 알게 된 한 과학자의 간증이다.   창조 세계 돌봄(Creation Care)으로도 불리는 이 크리스천 운동에 있어서 아로샤는 중요한 사례이다. 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는 영국의 한 선교사 부부로부터 시작되었다.   피터 해리스와 미란다 해리스 부부는 1980년대 초, 영국 성공회 선교사로 포르투갈에서 일하게 되었다. 북유럽과 아프리카를 지나가는 철새들이 머무는 습지가 심각하게 오염되었음을 알고, 이에 관한 연구와 개선을 시작했다. 신학자 존 스토트는 이들을 격려하였고 이 지역의 생태 보존을 미션으로 삼게 되었다.   10년이 지나며, 자연환경 보존과 신앙을 통합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아로샤를 찾기 시작했다. 이들을 환대하고 안내하는 일이 또 다른 사역의 부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아로샤의 환경보호 운동이 이제는 영국, 인도, 레바논, 르완다, 케냐 등등 세계 20여 곳, 수십 개의 환경 프로젝트와 공동체로 확산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크리스천 환경보호 운동이 1980년 말부터 시작되어, 미약하지만 아직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의 아로샤 방문 일정은 외롭게 이 일을 해온 환경운동가들과 농부, 목회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이 방문은 여러 가지로 유익했지만, 무엇보다 함께 간 10여 명 모두 한 마음으로 깨달은 메시지가 있었다. 그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킴이 복음의 증거요, 선교라는 것이었다.    선교란 무엇인가? 영어로 미션(Mission)은 라틴어 미씨오(Missio)에서 온 단어이며 그 뜻은 “보낸다”라는 뜻이다. 모든 성도는 세상으로 보낸 사람이다.    무엇을 위해서 보내셨을까?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전하기 위함이다. 선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나는 복음의 선포이며, 증거이다.   이 망가져 가는 지구 생태계와 기후 위기 가운데,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뜻과 통치는 다르다는 것을 전하고 증거해야 할 선교적 사명이 있다. 이 소식을 전함에 있어서, 가장 큰 증거의 도구는 바로 우리의 삶이다. 이 망가진 세상으로부터 도망가지 않는다. 동시에, 현실의 어두움에 지지 않고, 미래에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과 기쁨을 우리 안에 새롭게 한다.   기후 위기의 시대, 크리스천들이 나서면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은 미션 파서블(Mission Possible)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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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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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0대뉴스] 2023 세계 기독교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국외 10대뉴스>   올해 세계 기독교계는 동성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서구권 교회들과 극심한 테러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기독교 상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한 해였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에즈버리 대학의 학생 부흥운동이나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복음집회가 개최되며 선교사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한 해였기도 했다. 또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행사와 중국의 지속적인 지하교회 성장 등이 중요한 아시아 기독교의 이슈가 되었다.   1.  애즈버리대학서 대대적인 학생 부흥운동 시작 ◇ 미국 애즈버리대학에서 학생들에 의한 자발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지난 2월 8일부터 24일까지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대대적 부흥 운동이 진행되었다. 이 부흥운동은 주변 대학으로 번져 나갔고, 다시 미국의 280개 대학으로 확산되어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즈베리대학 부흥 운동의 특징은 △ Z-세대가 주도한 부흥운동 △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 △ 찬양과 회개, 성경봉독, 간증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이고 인위적이지 않은 형식 △ 은사주의 운동, 신사도 운동, 아이홉과의 관련성 없음 △ 성령의 역사로 인한 부흥의 주요 특징들을 수반 △ 미국 사회에 큰 영향력 제시 △ 280개 대학의 방문과 외부 방문자 7만 명의 애즈베리대학 방문으로 나타났다.    2. WCC, 제네바본부서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진행 ◇WCC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 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WCC의 설립배경을 전했다.   3. 아시아복음연맹,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 ◇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복음연맹(AEA, 회장=요가라자목사)은 10월 21일 AEA 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나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삶의 문제의 해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아시아 기독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의 기독교가 어떻게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부분은 먼저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과 또 첨단 시대의 과학과 기술적 진보를 어떻게 기독교 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4 . 이집트 카이로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기독교집회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가 카이로에서 개최되었다   복음전파 방송인 크리스천 인덱스(대표=마이클 유세프목사)는 이스라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11월 3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리딩 더 웨이 인 이집트’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17,715명이 참석한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기독교 행사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참석자 중 7,8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2,700명 이상의 어린이도 포함되었다고 전해졌다. 유세프목사는 “지금 중동에서 기독교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시다. 지금이 복음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5.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세계 기독교계서 중단호소 ◇폭격으로 부상 당한 가자지구의 아이들과 여성들의 모습   이스라엘 방위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하마스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커지는 가운데 10월 10일 중동선교단체들을 포함한 세계 기독교계는 긴급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이 전쟁에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천 발의 로켓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은 후 이스라엘 정부는 8일 전쟁 진입을 공식 선언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향할 전망이 보이고 특히 가자지구에 수 많은 아동들과 여성 피해자들이 생기고 의료환경이 임계점에 도달하며 세계 기독교계는 국제단체와 미국, 영국 등의 관계국 정치인들에게 전쟁 중단에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6. 동성애 문제로 인해 미국 연합감리교회 분열 확산  ◇  텍사스에서 동성애 문제로 갈등중인 UMC총회가 진행중인 모습   동성애 이슈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15일 미시시피에 가장 큰 잭슨교회가 탈퇴한 이후 7400개의 교회가 UMC를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단인 연합감리교회 내에서는 동성결혼 축복과 동성애자의 안수를 금지하는 문구를 삭제하기 위해 교단 장정 개정 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어 왔다. 결국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많은 보수적인 교회가 UMC를 떠나 새로 창설된 세계감리교회(GMC)로 가입하고 있다. 그 외 타교단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7.  오픈도어선교회, 세계 기독교 박해국가 50위 선정 ◇오픈도어선교회(사진:센터 정경)는 기독교 대상의 박해가 심한 국가 50을 선정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1월 17일 ‘2023년 월드와치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를 발표하며 기독교와 기독인을 탄압하는 국가 50위를 선정했다. 현재 3억 6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높은 강도의 박해를 당하며 고통 속에 있다. 또 높은 순위에 위치한 국가의 국민들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 되었다.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 자체가 압박, 차별, 그리고 잔혹한 폭력의 행사를 의미한다. 참고로 박해 1위 국가는 북한, 2위 소말리아, 3위 예멘, 4위 에리트레아, 5위 리비아, 6위 나이지리아가 선정됐다.     8. 국제기독구호, 박해받는 중국기독교 여전히 성장 ◇ 중국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국제기독구호의 대표인 데이비드 커리는 11월 19일 폭스뉴스 디지털 기고에서 그간 발표된 퓨리서치 보고서 등에 의한 중국의 기독교가 정체되어 있고 기독교 인구가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는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커리대표는 “사실 전 세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기독교 공동체가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국제기독구호의 내부 연구에 따르면, 퓨리서치의 추정치는 1억 명 만큼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중국의 기독교 인구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또한 시진핑 정부의 박해로 인해 지하에 숨은 그리스도인의 수는 사실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9. 독일의 성바울교회에서 사상 첫 AI 목사가 설교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첫 인공지능 목사의 모습.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 교회에서 6월 9일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들어진 AI(인공지능)목사가 기독교 역사상 첫 설교를 했다. 영상 속에 흑인 남성 AI 목사는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교회에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설교한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내용은 그럴듯했다. 챗GPT 설교는 짐머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의 교수이자 철학자가 제작했으며 그는 “종교 지도자를 AI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없다. AI는 교회의 일상 업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 나이지리아서 세계 기독교인 납치 사건 90% 발생    ◇ 나이지리아 이슬람 테러 단체로 유명한 보코하람의 모습   종교와 신앙 자유에 관한 영국 내 의회그룹이 11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의 90%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러한 보고서들은 나이지리아가 세계적으로 납치의 중심지가 됐으며, 기독교인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려는 시도의 표적 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한다. 이어 이러한 공격 중 일부는 강도와 불법 행위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일부는 기독교 지도자와 그 지역사회를 노리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거나 납치됐다. 이는 기독교인을 마을에서 몰아내고 범죄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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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헝가리 보수정권, 기독교적 가치 수호
     ◇ 기독교 민족주의' 내세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유럽의 한 언론은 지난 달 20일 헝가리가 ‘동성애와 성교육 금지 정책’ 이후에 출산율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수성향의 기독교인인 오르반 총리가 연임한 이후 발표한 ‘동성혼 법적 금지’와 ‘학교에서 동성애 성교육 금지’ 등의 정책을 통해 출산율이 10년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는 2021년 ‘아동보호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의 골자는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2020년에는 결혼을 ‘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제도’로 인정하고, 동성 커플의 자녀 입양을 금지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녀입양 또한 이성부부만 할 수 있다. 헝가리가 동성혼을 허용하지 않은 데는 기독교적 배경이 뒤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헝가리 종교 비율은 가톨릭(37.2%) 개신교(13.8%) 그리스정교(1.8%) 순이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 이를 놓고 헝가리와 유럽의 인권 단체들은 “해당 법안은 성 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한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반동성애 정책을 펴는 동안 헝가리의 출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지난 해 발표한 국가별 출산율 통계에 의하면 10년전 1.23명이었던 헝가리의 출산율은 지난 해 기준 1.61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유럽 평균인 1.53명 보다 높은 수치이다. 헝가리 기독교계는 이 수치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정책 결정의 중요한 결과라며 고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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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그래함목사, 교황의 동성애정책 반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커플 축복법안을 승인했다.   2021년 카톨릭, “동성결혼은 ‘범죄’ 축복할 수 없다”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을 축복하는 법안’에 승인   미국의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회장)는 지난 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법안’ 승인을 비판했다. 그래함목사의 논평은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예배적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된 축복에 대한 전통적 이해를 확장하는 ‘간구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교황을 향해 “이러한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 부르시는 것을 ‘축복’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의 방식과 그분의 조건에 따라, 즉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의 아들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은 ‘불법한 자와 죄인은 함께 멸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하리로다’(이사야 1:28)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 측은 “이러한 맥락에서 공식적으로 그들의 지위를 확인하거나 교회의 영원한 결혼 가르침을 바꾸지 않고도,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부부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언문은 주님의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긴 수많은 몸짓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어머니 교회의 축복을 구하러 오는 충실한 하나님 백성에게 바치는 바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사람들이 축복을 구할 때 철저한 도덕적 분석을 전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도덕적 완성이 먼저 요구돼서는 안 된다. 동성 커플의 경우, ‘상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궁핍함과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을 빌어주는 것 등의 축복이 주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앙교리성이 2021년 발표한 선언문에는 “하나님은 ‘죄를 축복하실 수 없기’ 때문에 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할 권한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가르쳤다. 지난 달 바티칸 신앙교리성은 “성전환 수술을 받았거나 이성 호르몬을 복용한 사람들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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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코로나로 생활고에 쳐한 목회자들 지원 호소
    미국의 목회자 지원 사역단체 ‘칼레오 콜렉티브’의 설립자인 앤드류 맥퀴티목사(어빙성경교회.사진)는 지난 1일 댈러스 신학교 팟캐스트 “더 테이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목회자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19년에 담임목사에서 은퇴한 맥퀴티목사는 이듬해에 터진 팬데믹 사태 동안, 이미 어려웠던 목회 사역이 어떻게 더욱 힘들어졌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진행자 빌 헨드릭스에게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우리는 이 나라에서 매달 최대 1500명의 목사를 잃었고 그들의 교회는 문이 닫혔다”며, “이들 대부분은 주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목사들이며 도시 지역과 달리 동료 공동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이 봉쇄되자 교회에는 사람이 오지 않았다. 따라서 헌금도 들어오지 않고 목회자들은 사역과 생활에 대안이 없이 단지 고통 속에 있었다”고 했다. 맥퀴티목사는 자신이 팬데믹이 시작되기 1년 전에 은퇴한 것에 대해 “정말 죄책감을 느꼈다. 이 끔찍한 상황이 칼레오 콜렉티브를 출범시키는 데 영감을 주었다”며, “댈러스에서 30년 동안 목회를 이어 나가도록 도와준 동료들에 대한 기억이 목회자 지원 사역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역이 내가 하고 싶은 전부다. 목회자들의 영정 상태를 돌보는 문제와 위기의 리더십 모범 사례를 다루는 공동체에 함께 모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며 목회자들의 연합과 지원의 방법에 대해 주변 공동체의 협조가 필요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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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기독신앙 옹호한 나이지리아 여인 사형 위기
    ◇이슬람 세력의 테러로 순교한 나이지리아 기독인들의 장례식 장면   기독교신앙 표현한 여대생 이슬람 학생들에게 화형당해    오픈도어선교회(대표=캔데이스그레고리)는 지난 1일 나이지리아에서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자신의 종교적 신넘을 드러낸 기독교 여학생이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이 사태를 비판하며 관련 영상을 공유한 한 여성도 18개월째 구금된 후 사형 위기에 처해졌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소코토에 있는 셰후샤가리 사범대학에 다니는 데보라 야쿠부란 여학생은 지난 해 5월 급우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학업 중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했던 야쿠부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이슬람 남학생들은 야쿠부를 기숙사에서 끌고 나와 돌로 무참히 폭행한 뒤 불에 태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끔찍한 테러 장면을 촬영했고, 해당 영상과 살인범의 얼굴은 서아프리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에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야쿠부가 살해된 지 5일 후, 의료계 종사자인 자우타는 의료인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채팅창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야쿠부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음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슬람 의료인들은 자우타 역시 신성모독 혐의로 고발했다. 오픈도어,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지수 세계 6위라고 밣혀   그는 즉시 체포됐고, 구금된 후 당국에 의해 신성모독, 폭도 선동, 종교적 신념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됐으며, 남편과 아이들은 강제로 집에서 도망쳐야 했다. 당국은 자타우에게 “공동체의 평화를 교란하려는 의도와 예언자 모하메드를 모독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심각하게 소란을 조장하고 지역사회의 평화를 갈라놓는 원인이 되었다”는 혐의를 씌웠다. 오픈도어는 “자타우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표현의 자유와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를 합법적으로 행사했다. 무분별한 살인을 비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기소를 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정작 야쿠부의 삶을 앗아간 가해자들과 당일 살해 영상이 공유되는 것에는 아무런 조취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지적했다. 선교회는 자우타는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법은 1999년에 ‘샤리아 법’을 채택한 북부 나이지리아의 12개 주에 존재하며 최대 처벌은 사형이다. 이 법은 나이지리아 헌법에 양심과 종교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음에도 공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들이 가장 심한 박해와 차별에 직면하는 국가 중 하나로 오픈도어의 ‘2023 월드 와치 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 6위에 올라 있다. 유럽연합과 유엔은 나이지리아 정부에 신성모독법을 폐지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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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대림절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
                            ◇한 교회에서 대림절 첫 주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국의 기독작가 비비안 브리커는 지난 달 30일 기독교 블로그 ‘크로스워크’(대표=브리안핸즈)에 <대림절에 알아야 할 것들>이란 글을 게시했다. 그녀는 “대림절은 주님 탄생 기념일까지 4주간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날을 준비하는 시기로서 특별한 시간이다”며 이 기간에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대림절에 관한 신앙적 내용들을 게시했다.   대림절의 참된 의미는 겸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대림절에 대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대림절의 진정한 의미다. 대림절은 선물과 멋진 음식으로 가득한 명절을 위한 날이 아니다. 오히려 대림절의 의미는 왕이신 하나님이 세상에 낮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겸손에 그 의미가 있다. 예수님은 화려하고 권세 있는 곳에 태어나기에 합당하셨지만, 마리아에게 동정녀 탄생을 통해 마구간에 태어나셨다. 우리는 대림절을 묵상하면서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대림절은 단지 겨울휴가가 아니라 겸손의 시간이며 왕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시간이다.   대림절은 낮은 곳에 오신 겸손한 왕을 기념하는 날이다 대림절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의 시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대림절에 대해 알아야 할 두 번째 사실은 대림절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림절 4주 동안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더 친밀함을 누릴 수 있다.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당신은 하나님께 얼마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죄의 본성을 따르기 쉽고 마귀의 유혹을 받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과 가까이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성품, 그분의 사랑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친밀감은 우리의 죄의 본성을 억누르시는 힘을 공급한다.   대림절의 진정한 은혜는 언제나 가능하다. 그리스도인들이 대림절에 관해 알아야 할 세 번째 사실은 이 날을 일년 중 한 번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년 내내 예수님을 예배하고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일년 중 한 번만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것으로 우리의 믿음을 제한하지 말고 일년 내내 주님을 예배할 수 있고 매일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대림절은 그 매일의 은혜가 가능한 사건이 2000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다시 알려주는 날이며 그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의 초림을 기념함으로 재림의 약속을 기억하는 시간   초림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인들이 대림절에 관해 알아야 할 네 번째 사실은 그리스도의 초림이 우리에게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초림 때에 예수님은 평화로운 아기로 왔지만 그분이 두 번째로 오실 때에는 심판의 칼을 들고 오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간절히 기대하는 일이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대림절은 우리가 믿는 예수가 세상의 구원자며 동시에 심판자임을 기억하고 재림 때에 마지막 심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날이다. 곧 재림의 신앙을 준비해야 함을 알려주는 재림의 날이다. 이번 대림절은 12월 3일 일요일부터 12월 24일 일요일, 성탄 전 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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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1월 25일부터, 월드미션서 연합캠프
      ◇ 월드미션협의회와 하기오스선교회는 ‘돌파’라는 주제로 2024 겨울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여름캠프의 모습)   악한 세상을 믿음으로 승리하는 크리스찬의 삶이 되도록 예배와 찬양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돌파의 힘’을 경험 재단법인 월드미션협의회(이사장=이 선목사·사진)는 다음세대 사역단체인 하기오스선교회(대표=이임엘목사)와 함께 ‘월드미션 연합캠프’를 2024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천안에 소재한 나사렛대학교에서 「돌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09년부터 진행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청소년 전문캠프로서 매년 수백명의 십대들을 섬기며,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뜨거운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여름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진행된 2023년 여름 월드미션 연합캠프에는 700여명의 다음세대가 참여하여 「정면충돌」이란 주제로 하나님 앞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관계자는 “여름에 세상과 정면충돌하여 승리하기를 다짐했다면, 내년 겨울에는 정면충돌한 세상을 믿음으로 돌파하여 승리하는 신앙을 가지기 위해 계획되고 있다”고 캠프의 비전을 설명했다. 캠프의 총괄디렉터인 이임엘목사(하기오스 선교회대표)는 “여름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많았다”며, “내년 겨울에는 받은 은혜에 합당한 행함을 결단하기 위해 돌파를 주제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최고의 전문 강사들과 하기오스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어 이번 캠프와 함께라면 후회없는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월드미션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은혜의 파티‘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한 영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말씀, 찬양, 기도, 공동체 프로그램 중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 각 분야 최고의 강사 그리고 훈련된 스탭들과 함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복음을 알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캠프가 끝난 후에도 예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지속적으로 복음을 사랑하게 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 행사에는 좋은 강사들이 준비되었다. 홍민기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임우현목사(징검다리선교회), 이정현목사(청암교회), 김희성목사(아우리공동체), 이임엘목사(하기오스 선교회)가 행사의 주제에 따라 말씀을 전한다. 또 예배와 콘서트시간에는 기독교 영성과 음악적 실력을 갖춘 많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 손경민목사(찬양사역자)와 라스트-LAST(CCM 보컬그룹) 등이 나서서 교회의 문화가 세상보다 뒤처지지 않았음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 행사에 강사로 나서는 임우현목사(징검다리선교회)는 “청소년들이 십대의 시기에 많은 문제들에 둘러 쌓여 있지만,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각자의 문제에서 ‘돌파’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나타냈다. 이정현목사(청암교회)도 “믿음의 생활은 악한 세상에서 돌파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돌파의 삶’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고 영상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예배와 콘서트에 게스트인 라스트팀 역시 “뜨거운 예배와 찬양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돌파의 힘’을 경험하자”고 전했다. 이번 캠프를 주최하는 월드미션은 1989년 세계를 복음으로 깨우기 위해 각 교단의 목회자들이 모여 초교파적 단체인 월드미션협의회를 설립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월드미션협의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뜻을 이루기 위해 ’부흥운동‘과 ’선교운동‘,’다음세대를 위한 캠프‘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교와 기독 문화 배경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행사를 진행하는 ’하기오스선교회‘는 헬라어로 ’거룩한‘이란 의미로서 세상과 타협하거나 적응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거룩한 다음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로마서 14장 7-9절의 말씀을 힘입어 △다음세대 △예배 △말씀 △하나님나라의 확장의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3-11-24
  • 목회자의 피로감·패배감을 극복하는 방법제시
                                          ◇척교수(사진)는 주일사역후 지친 목회자들을 위한 7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목회자를 위로하시며 힘주신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 어떤 것도 극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척롤리스교수(대학원학장)가 최근 한 침례교 언론에 「힘든 주일을 보낸 후 기억해야 할 7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주일사역을 마친 후에 피곤함과 원인 모를 패배감에 젖을 때가 많음을 보고 이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은 이유라고 밝혔다. 1.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그는 변함이 없다. 오늘도 다르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그렇다. 오늘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그러니 기뻐하라. 2.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그분 가족의 한 사람으로, 특별히 당신을 하나님의 교회의 목회자로 세우셨다. 나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 중 누군가를 사용하기로 선택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사역에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삶 속에서 그분의 손길에 기뻐하라. 3. 당신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찬양했다면,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에 의해 사용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 여러분이 당장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통해 뜻하신 일을 이루실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다리고 지켜보는 동안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뻐하라. 4. 교인들은 당신을 사랑하며 기도한다. 우리 목회자 중 몇몇은 가끔 좌절감을 주는 교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성도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있다. 우리는 때로 교인들이 사랑과 지지를 말로 좀 더 자주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그런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뻐하라. 5. 어제 사역 중에 당신이 당황했던 어떤 일들도 하나님을 놀라게 하지는 않았다. 승리도 그분을 놀라게 하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당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어떻게든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 모든 일을 극복하신다. 여러분은 기뻐할 이유가 있다. 6 .당신은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사역을 하도록 축복받았다. 성도들은 당신 앞에 둘러서 있다, 당신은 그들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말씀을 전할 특권을 받았다. 당신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것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놀라운 당신의 사명에 대해 기뻐하라.   7. 다음 주에도 당신은 그분께 영광을 돌릴 새로운 기회가 있다. 여러분 앞에 펼쳐진 매주, 매일 마다 그렇게 하자. 지금부터 기뻐하며 그 일을 시작하라!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1-24
  • 목회자 62% 인공지능 활용 부정적
    ◇데이빗킨더만대표는 목회자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조사했다.   미국의 바나그룹(대표=데이빗킨더만)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기독교인은 ‘교회 활동에 인공지능(AI)이 유익하지 않다’고 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51%는 AI가 교회 활동에 유익하지 않다고 답했고, 27%는 모른다고 답했으며, 22%만이 인공지능의 교회 내 효율성 있다고 대답을 내놓았다. 또 AI에 대한 교회 목회자들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지도자들의 63%가 AI에 대해 잘 모른다고 대답했고 28%는 조금 알고 있다, 9%만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활용도에 대한 질문에서도 목회자 중 62%는 자신의 업무에 “AI를 거의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또 다른 19%는 종종 AI를 사용하며, 나머지 19%는 매주 또는 매일 AI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그 밖에도 교회 지도자의 54%는 교회에서 AI 사용과 전 세계적인 기술 등장과 관련된 윤리 및 도덕적 문제에 대해 ‘극도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킨더만대표는 연구에 대한 성명에서 “설문은 아직 교회와 지도자들이 교회에서 AI에 대한 이해나 활용의 준비가 미흡하거나 부정적인 단계에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아직은 인공지능에 대해 교회 내의 활용에 준비되지 않았다”, “하지만 30% 가량은 조금씩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이러한 통계는 “지금이 이 주제에 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1-24
  • 인도서 기독교인이 대법관 임명 화제
                                 ◇ 조지마시(우) 신임 대법관이 찬드라추드대법관 옆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인도의 한 기독교언론에 의하면 국가 전체에 힌두교가 지배적인 인도에서 최근 찬드라추드대법원장이 기독교인인 어거스틴 조지마시 수석판사를 대법관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1963년 3월 12일에 태어나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마시판사는 이후 펀자브 로파르에서 과학을 전공했다. 그는 1987년 펀자브와 하리아나에서 법률업무를 시작한 후 대법원에서 변호사로 수년간 일했다. 2008년 7월에는 펀자브 및 하리아나고등법원의 특별판사로 임명됐으며, 특별 법무장관도 역임했고, 2023년 5월 30일에는 라자스탄고등법원의 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크리스천 상담가인 A.C.마이클(연합기독포럼)은 인도의 UCA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시판사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편견 없는 판결로 유명하다”며, “마시의 임명이 정의를 추구하는 모든 인도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촉천민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토머스 시저대법관은 “기독인 중 한 사람이 사법부 최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좋은 소식이다”며, “펀자브 출신의 마시판사가 해당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법률업무를 수행한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수의 정신을 따라 가난하고 억압받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평신도 지도자는 “판사나 헌법상의 권위를 임명하는 데 있어서 종교는 중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누군가가 어떤 종교를 믿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성실함과 고결성’”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힌두교신자를 보유한 국가로,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이슬람교(11.4%)·기독교·시크교(2%)·불교 등을 믿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1-24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향유옥합] 우리는 오늘도 커가는 중입니다.
    [향유옥합] 우리는 오늘도 커가는 중입니다.   신혜원 나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교회에서도 봉사와 선교 등 여러 영역에서 활발한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목사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완전히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 목사의 아내로, 또 한 아이의 엄마로 사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나만 가만히 정체 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고 그 감정은 계속 불편했다. 그러던 때 남편의 권유로 기독교 역사문화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갔다. 그 무렵에 목사인 남편이 개척을 했다. 야심 차게 출발했는데, 아뿔싸 개척 3주 만에 코로나가 확산되어 모일 수 없었다. 우리는 온라인 교회로 빨리 전환하여 유튜브로 예배를 찍어 올렸다.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우리 교회는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느슨한 연대로 온라인 성도들과 작은 교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온라인 zoom을 통해 만나던 교인들을 심방하고자 해남으로 제주도로 호주 멜번으로 가서 그들을 만났고, 그들도 교회에 특별한 일이 있거나 목사 가정을 만나기 위해 오기도 한다. 이렇게 오고 가며 몸과 마음으로 만날 때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따뜻하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뭔가 답답하고 찜찜했다. 우리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 세계 곳곳은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로 창조 질서가 무너져 가고, 강대국 독식과 전쟁,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더 답답한 국내 현실,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언론에 신앙인들의 부끄러운 민낯이 보도 되기도 한다. 교회 안에도 사랑이 없고 차별과 혐오로 가득한 우리의 모습들 속에서 절망감과 회의감에 매몰되어 갔다. 하나님을 믿는다며, 서로 사랑한다며, 공부까지 해놓고, 정작 내 주변은 바뀐 것이 없는데,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되던 때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하나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사회학을 공부하게 된 것이다. 이제 한 학기 공부했지만 나에겐 심장이 뛰고, 한국교회에 희망을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농촌 목회 현장인데, 한 학기 동안 여러 강사님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농촌 목회지 탐방을 통해 둘러보니 농촌은 생명 그 자체, 최후의 보루인 것이었다. 그 농촌에는 목회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흙을 만지며 땅을 일구고,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생태신학자요, 참된 창조세계의 청지기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연대, 지속 가능한 교류 이런 것들을 상상해 본다. 농촌교회는 땅을 일구어 보는 경험을 도시인에게 나누고, 좋은 먹거리가 무엇인지 알게 하여 힐링의 본산이 되면 어떨까. 도시교회는 농촌 사람들을 통해 자연의 영성을 배우고, 건강한 방식으로 농산물을 소비하며,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보태주는 일도 생각해 본다. 소비적이며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도시인의 삶을 넘어 생명과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자연과 먹거리가 보존될 수 있도록 농촌과 협력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자연과 인간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삶을 꿈꿔 본다. 그렇게 모두가 오늘도 커가기를 소망한다. /기독청년의료인회 사무국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26
  •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
    김대중대통령군산기념사업회(회장=조종안)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군산시 강변로1 소재 현진갤러리에서 「아름다운 발자국 인간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을 갖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에 하고, ‘후광 김대중마을(다음카페)’이 주관을 맡으며, 후원은 전라북도, 군산시,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도서관, 김대중기념공간 등이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1월 8일 김대중(DJ) 탄생 100주년 되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서적 출간, 다큐 영화, 연극, 서사 음악회 등 전국 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군산시도 도전과 응전,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DJ의 일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을 준비했다. 전시 사진들은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일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100년의 발자취를 따라 진열된다. 특히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모인 모습,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 군산시의원 모습,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 방문 등 군산 관련 사진 30여 점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현장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왔다. 1971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동경 팔레스호텔 납치사건, 가택연금 및 사형선고, 해외 망명, 대통령 당선, 남북정상회담 개최, 노벨평화상 수상 등의 족적을 남겼다. 그는 전남 신안군 외딴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자랐다. 섬 소년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정치에 입문, 민주화의 거목이 된다. 이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돼 세계가 인정하는 평화운동 인물로 거듭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조종안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에 함께 동참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며, “김대중 생애 사진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자치기관 및 단체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사업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 전병호(상임고문), 김귀동, 신문식, 오대환, 이종예, 조미영 △자문위원: 박한수(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윤철구(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진백(김대중광주전남추모사업회 회장), 최경환(전 청와대 공보비서관) △회장: 조종안 △운영위원: 김규영, 김덕신, 남궁석환, 송은미, 이가령, 조동용 △감사: 구민정, 홍석기 △회원: 강은정, 김미경, 김병래, 김선옥, 문정숙, 문정현, 박재만, 배형원, 신상철, 신영자, 이동근, 이영애, 이은미, 전수미, 조성진, 최관규, 최소희, 최은숙, 최재희.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8

사회/경제/건강/민족 검색결과

  • 남북평화재단, 남북평화협력 아카데미
      ◇남북평화재단은 2023 남북평화협력 아카데미 ‘평화 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평화재단(이사장=김영주목사)은 오는 23일까지 2023 남북평화협력 아카데미 ‘평화 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다섯 번째 시간으로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이 「경제안보시대와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날 김원장은 미중패권 전쟁의 배후에는 일본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원장은 “한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들이 40%나 된다. 그리고 페업하는 자영업자도 역대 최대이다. 이러한 경제의 어려움에는 미중패권 전쟁의 영향이 있폐. 그리고 그 배후에는 일본이 있다”면서,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로 미국의 힘을 빌려 중국을 봉쇄하려 하고, 대만과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켜 자신들은 기지국가가 되어 이익을 취하겠다는 심산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경제가 이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것은 국제기관들이 다 예측한 결과이다. IMF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가장 피해를 본다고 분석을 했다”면서, “언론은 한미일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협정을 맺은 것이 북핵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문서를 보면 북핵이야기는 소수이고 중국을 규제하자는 내용 주이다. 그리고 이 협정 때문에 한국이 경제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재단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일보다 남북평화협력의 이익과 필요성을 전파한다 △남북화해협력 추동의 민간 구심력 형성에 일조한다 △통일에 대한 거부감과 통일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젊은세대들을 흡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강좌로 운영해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강좌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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