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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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예장 통합측, 김보현사무총장과 간담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총회취재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지난 12일 광화문 진진수라에서 총회취재기자 간담회를 열고 108회기 실시사업과 주요예정사업을 소개했다. 이 교단은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등 교단사업이 개교회에 적용되는 데 매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정책토론회가 다음달 23일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이 교단이 21세기에 들어와 지속적으로 전개한 생명살리기운동 10년과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10년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25일은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교회와 사회포럼을 진행하며, 오는 29일 선교형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다음달 3일에는 제1회 총회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회기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은 3대째 목회자 집안 등 신앙의 모범을 보인 가정을 시상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는 권역별로 자립대상교회 선교대회를 진행한다. 다음달 15일에는 장로회신학대학에서 목사고시를 진행한다. 이번 목사고시 응시생은 997명이다. 이외에도 총회 전도부흥운동 시상식이 7월 4일 진행될 예정이며, 109회 총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미정이다.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교단이 진행하는 사업이 개교회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단이 진행할 사업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사업으로는 지난해 10월 10일을 시작으로 13개 시도별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 1일에는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월 27일에는 의료계 사태에 대한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3월 18일에는 여성안수허락 30주년을 맞이해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 우크라이나 전쟁구호, 일본 노토반도 지진구호 등에 지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17
  • “장애이유로 교회활동 배제는 잘못”
    통합측, 장애인 차별해소위한 교회활동 지침 소개 ‘굿윌스토어’, 장애인고용해 수익금을 자립에 지원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 날은 장애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은 이 시기 전후로 장애인주일을 지키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사회에서는 다수의 장애인이 차별을 느끼고 있다. 장애인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은 한국교회의 장애인식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도 하나님이 지으신 자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장애를 이유로 교회활동에서 배제하면 안된다는 지침 등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과 돌봄을 위한 사역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로를 세우기 위한 교회역할 제시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의 사회적 약자 리포트-장애인 실태」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통계를 소개했다. 이 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발표한 장애실태조사를 인용하면서 차별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장애인이 6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위와 같은 시각, 즉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현대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 밖을 향해, 장애인을 배제하고 그들을 나와 똑같은 이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에 강한 질타를 하며, 함께 서로를 세우며 나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예언자적 역할이 교회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애인 자립사역을 전개하는 작은예수선교회 대표 서진교목사도 “장애를 하나님의 저주나 죄로 인한 결과로 여기는 경향이 여전히 남아 있다. 장애아의 부모가 무슨 잘못을 했거나, 기도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기저에 있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은 장애인을 손수 지으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고 말하셨다. 80세의 나이에 호렙산에서 다시 부름받은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고 말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 절실 · 성도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인식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가치를 가진 인격체라는 사실이다. 특히 한국교회가 성경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목사는 “레위기 21장 21절에 보면 장애인은 제사를 드리지 못한다고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장애인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이는 제사장들에게 주신 말씀이다”면서, “고도의 육체노동을 감당해야 하는 제사장의 업무를 장애인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하신 것이다. 성경 전체에는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고 말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이범성교수도 “방법론적으로만 접근하는 차원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장애를 불완전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하나의 ‘온전체’로 보아야 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려 할 때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알고 따라가야 한다. 중증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하나님께서 온전한 피조물로 창조하셨다”면서, “디아코니아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장애인주일을 맞아 공개한 목회자료집에서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한 교회활동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침에서는 △이동권영역 △예배영역 △전도영역 △교육영역 △친교영역 △봉사영역 △친교영역이라는 7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제시되고 있다. 이 지침에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같은 부분부터 장애를 이유로 교회활동에서 배제하면 안된다는 지침까지 다양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장애인 자립과 돌봄위한 활동 대두 · 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장애인사역에는 장애인 자립을 위해 사역하는 굿윌스토어와 같은 기관과 협력하는 방안이 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하는 물품을 판매함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이 판매수입금으로 장애인들을 고용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기증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접촉점에 역할도 한다. 이로 인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오해나 고정관념을 해소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요 기증물품으로는 의류나 가방, 소형가전 등이 있다.    서목사는 “우리나라 교회의 10%만 물품 기증에 동참하다면 집에 있는 1만 명의 장애인이 일을 할 수 있다. 만 명의 장애인이 일할 일터가 생긴다면 그곳을 드나드는 수백만의 비장애인의 고정관념이 해소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것도 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방안 중 하나다. 양천구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는 겨자씨센터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겨자씨센터장 한창희목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우리사회에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센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연수제한과 이용기간 제한이 있다”면서, “이러한 제한 때문에 여러 곳을 돌게 되고 결국에는 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회가 앞장설 필요가 있었고 이곳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또한 한목사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많은 어려움 속에 있다. 이들을 돕는 일에 교회가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선교에도 큰 도움되는 일이다”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교회가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04-17
  • 바이어하우스학회, 탈북민 교육 관련 심포지움
    ◇바이어하우스학회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가졌다.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이동주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란 주제로 '제8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이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이들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소중한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심양섭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는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신효숙박사(국민대)가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 그리고 송신복박사(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 대표·하나비전교회 목사)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탈북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이해한 체계적 교육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양섭박사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리고 탈북청소년을 비롯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에 있어서는 ‘정체성 형성’과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박사는 “현재 한국에는 모두 11개의 전일제 탈북청소년 학교가 있다. 지금 탈북청소년 교육은 제4단계를 맞고 있다”며, “북한 배경 청소년들뿐 아니라 재중 동포자녀들을 비롯한 기타 이주배경의 청소년과 순수 남한출생 청소년이 한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박사는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으로 △재정난 △학생 충원의 어려움 △제3국출신의 교육 문제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지적했다.   또한 심박사는 “통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탈북청소년과 탈북민 자년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두번째로 발표한 신효숙박사는 탈북청소년 대안교육의 과제를 몇가지 제시했다. △여러 가정배경이 탈북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할 것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수준의 대안적 학습형태와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 등이다. 신박사는 “최근 젊은층 중심 탈북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족 구성에 있어서도 북한 출생뿐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출생 자녀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 1세대, 1.5세대 지원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송신복박사는 “탈북민 자녀들의 특수성을 잘 인지하여 제도화해야 한다”면서,“점차 중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 많아짐에 따라 교육대상이 현재는 학생 90% 이상이 중국에서 입국한 탈북민 자녀들이다. 따라서 한국어를 먼저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유관지목사(북녘교회연구원장)는 「깊은 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목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8.9%이다”면서, “통일선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모임이 통일선교를 하는 모든 이들에 새로운 힘을 공급하고 유익을 주며 선교에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동 학회는 2018년에 창립됐다. 독일 신학자인 페터 바이어하우스박사의 성경적 복음 신학 사상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심포지움은 6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 교계종합
    2024-04-15
  • 기감 연회, 일부서 ‘퀴어신학’ 이단 결의도
    사진은 중부연회 정기연회 모습(유튜브 캡쳐)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기연회가 지난 1일 중부연회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회는 전교단 차원의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녹색연회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서 △종이 자료집 최소화 △일회용품 줄이기 △유가농산물 식사 △녹색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준비했다. 특히 중부연회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하는 안을 다음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중부연회(감독=김찬호목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기연회를 은혜교회에서 진행했다. 김찬호감독은 “2024년에도 재단에 붙은 불을 끄지 말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기도하며 전도하는 연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세는 교인 수는 23만 7천 21명, 교회 수는 1천 89개, 교역자 수는 2천 2백 63명으로 나타났다.  토의안건 시간에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안을 총회때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제83회 중부연회 선언문과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도 발표됐다. 중부연회 선언문에서는 감리교 200만 전도운동 전개와 이단과 동성애에 대응 등에 내용을 담았다. 기독교학교 수호를 위한 결의문에서는 기독교학교의 자주성과 교육의 선택권은 헌법적 권리로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윤석열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울연회= 서울연회(감독=이용원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금란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연회에서는 이철 감독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감독회장은 “감리교회는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것을 디딤돌 삼아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감리교단은 저력이 있는 교단이기에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분투하자”고 말했다. 교세는 교회 수는 383개, 교역자 수는 1천 163명, 교인 수는 13만 8천 928명으로 나타났다. 회무처리 시간에는 다음 연회장소를 정했으며, 이후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또한 녹색연회선포식도 진행했다.   ◆서울남연회= 서울남연회(감독=채성기목사)는 4일과 5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연회에서 교회는 468개, 교역자수는 1천 175명, 교인수는 19만 3천 592명으로 나타났다. 사무처리시간에는 연회감사보고 및 결산보고와 연회총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동부연회= 동부연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천비발디파크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수는 693개, 교역자수는 903명, 교인수 8만 3천 961명으로 나타났다.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장 선출 그리고 본부 각국 위원 및 이사선출에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교단의 200만 전도운동에 적극동참한다 △연회 내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상급병원과 MOU체결 △매년 연회 내 모범이 되는 가정을 지방회 추천으로 발굴해 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연회시 시상 △연회 내 순교 순교하신 선열들의 선양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남연회= 삼남연회(감독=정동준목사)는 지난 3일과 4일 구미제일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429개, 교역자수는 600명, 교인수는 3만 4천 24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연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표창했으며, 은퇴찬하예배와 목회안수식 등이 진행됐다.    ◆충청연회= 충청연회(감독=김성선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하늘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 교회는 661개 교역자는 1075명, 교인은 7만 955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회에서는 각 기관보고와 표창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김성선감독은 “우리의 모든 사업은 결국 생명을 구하고 함께 교회를 세우는 게 최종목표이다”면서, “성숙한 신앙인격과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이 바뀌도록 몸소 섬기는 크리스찬이 되자”고 말했다.   ◆호남특별연회= 호남특별연회(감독=김필수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순천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수는 271개, 교인수는 1만7천 424명, 교역자는 331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연회= 중앙연회(감독=한종우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만나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교회 613개, 교역자 1천 97명, 교인수는 8만 3천 311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이번 연회에서는 환경보존 비전 선언식을 진행했다. 환경선교위원장 강종식목사가 취지 설명과 선언을 진행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11
  • 교갱협 여성위, 초기 한국교회 여성관련 세미나
      ‘전도부인’과 ‘신여성’, 사회개혁과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 교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축소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목사)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숙)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와 역할」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의를 맡은 양현표교수(총신대)는 “여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는 없었을 것이다”며, 구한말 여성들의 활동은 복음전파와 사회개혁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구한말 조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양현표교수(총신대)는 복음이 들어와 전파되기 시작한 때에 한국여성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며, 선교사의 여성사역과 기독교 여성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양교수는 당시 여성의 역할이 전도부인의 활약을 비롯해, △교회 부흥운동 △나라사랑운동 △여성인권 향상 △가정문화의 변화 △사회활동 증가 등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양교수는 “19세기 말 조선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정신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이었다. 여성은 억압, 격리, 소외, 중노동, 그리고 폭력 아래 있었다”면서, 복음이 조선 땅에 들어옴으로 인해 조선 여성들의 삶에도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여성을 위한 여성들의 활동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여성 선교사들의 큰 업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구한말 기독교 여성 중 ‘전도부인’의 활약이 한국 여성의 주체성 확립에 밑바탕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양교수는 “안방의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성경선생, 독립운동가, 문화매개자였다”면서, “이와 같은 전도부인의 직무는 교회개척을 비롯하여 사역자가 없는 교회를 순회하며 주일 설교까지 감당했다. 또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교회 자치회, 심지어 사경회까지 인도했다는 사실은 초기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오늘날과는 사뭇 다르게 거의 무제한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세례교육을 받고, 자기 이름을 갖고, 한글을 깨우치고, 나아가 여자 교육기관이나 유학을 통해 교육을 받은 기독교 신여성들은 과연 구한말 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분명한 사실은 신여성들이 없었다면 한국교회는 오늘의 모습을 갖출 수 없었다는 것이다”면서, “초기 교육받은 기독교 여성의 활동이 없었다면 복음전파로부터 시작하여 사회개혁, 그리고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의 그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교수는 한국교회를 향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했다. △교회에서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범위를 제한하지 말 것 △여성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을 찾고 개발하여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체적 목회 방안을 찾고 개발할 것 △한국사회의 불의와 불공정과 차별과 소외 현상에 대해 더욱 큰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음 등이다.    양교수는 “교회들은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한국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특별히 전도부인의 역할은 목회의 전 영역에 걸쳐 제한이 없었다. 그런데 교회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조직이 정교해지고, 직분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되고 축소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 협의회 여성위원회 오영숙 위원장은 “현재 교회 내 여성의 역할과 사역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소망하며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장로교 합동 교단 내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주지 않으려고, ‘동역사’라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명칭의 직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우리 여성위원회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4-09
  • 거룩한 방파제서 4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 방파제가 지난 1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한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해악성을 알리는데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위원장 최영학목사의 사회로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진행된 완주식에서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종승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종승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목사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이 무너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8
  • 국내외 일류대학에 장학생으로 대거 진학 쾌거
    글로벌선진학교 남진석이사장     특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세계 최고의 혁신대학에 입학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뉴 그레이스 프로그램」 주목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서 미래교육의 롤 모델로 손꼽히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남진석목사·사진)가 오는 13일 음성, 문성 캠퍼스에서 가을학기 학생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평범한 학생을 비범한 인재로」라는 명제 아래 매년 국내외 유수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는 이 학교는 「2023-2024학년도 대학진학 결과」를 발표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안학교임을 방증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볼 때, 상당수의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이 상위랭킹 학교에 상당수의 장학금을 약속받고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문경캠퍼스에서 세계 최고의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스팀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을 실행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이 대학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와 문화 체험 등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대륙별 합격대학은 북미권(미국, 캐나다) 50여개 대학, 유럽권 5개국 10여개 대학, 아시아·오세아니아권 5개국 10여개 대학, 국내 23개 대학에 합격했다. 4월까지 입시가 진행하기 때문에 4월 이후에는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및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에 따라 북미대학에 비해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유럽. 아시아권에 속한 최상위권 대학으로 상당수의 학생이 진학했다. 입학분야는 주로 농생명과학, 의료보건, 엔지니어, 관광 등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서 교육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남진석이사장은 “입시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단지 우리 학교가 전국 최고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외고나 민사고는 전국 상위 1% 이내의 학생들이 입학하지만, 글로벌선진학교는 중하위권 학생이 입학하고 내놓은 결과이기에 특별한 의미를 담고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학교의 이러한 성과는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롤 모델로서 교계와 교육부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축구부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및 전국 대학간 체육협회(NAIA)의 Division 1~3위에 속한 대학에 장학금을 받으면서 진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차별화된 교육방침 때문이다.    남이사장은 “일반 축구부와는 다르게 공부를 병행하고 과학적 훈련방식을 도입했다. 단순히 코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방법으로 운동하면서 강팀을 이기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는 많다. 하지만 국제 스포츠 협회나 기관에서 활동하는 인원은 부족하다. 이것은 외국어 구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이 미국에서 전문적인 스포츠 학과를 전공하고 스포츠 행정분야에서 활동하면 향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남이시장은 글로벌선진학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뉴 그레이스 프로그램」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영어 청해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 이 프로그램이다.  2024학년도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소수로 학생들을 분산 배치한다.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하여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입학문의 : 음성) 043-871-7050(~2), 문경) 054-559-7051, 미국) 044-863-6705
    • 교계종합
    • 일반
    2024-04-04
  • 교회협서 다문화사회 기획간담회
    단기인력정책과 사회통합정책 등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촉구 종단별 이주민 정책 발표와 귀화인의 관점서 이민정책도 제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에서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기획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종교들은 일찍이 지구화 시대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 삶을 돌보고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왔다”면서, “그리고 이제 여러 이웃 종교인이 모여 각각의 일들을 공유하고 갈등과 분쟁이 첨예한 시대에 생명 존중과 돌봄, 평화로운 공존의 분위기 확산 등 종교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황효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사회 이주민 현황과 정책, 주요과제」라는 제목으로 손인서박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손박사는 “정부의 이민정책 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 단기인력정책에서 실질적인 이민정책으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동화정책에서 사회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사회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비전문인력 착취제도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종단별로 발제가 진행됐다. 기독교를 대표해 정책을 발표한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이 영사제는 대한성공회의 이주민 정책을 소개했다. 이 영사제는 “현대사회는 세계화, 지구촌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빈곤의 문제로 이주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사회도 이주 유입국으로 전환됐다”면서, “종교, 문화, 언어, 인종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제는 △다양한 이주현장의 사목적 배려를 위한 협의체 구성 △공동이주사목을 통한 장기적 이주전략 플랜 마련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목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국내 이주현장 네트워크와 국외 선교현장과 지속적인 교류 증진 △국내외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자원의 훈련과 학습장으로 활용 △이주-정착-귀환 연계성을 담보로 한 선교정책의 모델 마련 △지역사회 내의 사회선교의 교부보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을 구축 △송출국과 유입구그이 이주선교와 관련된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신앙공동체 연대와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의 활동을 발표한 황경옥수녀는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민도 우리 사회에서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깨우처 권익을 옹호하고 가톨릭정신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한다”면서, 사목목표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지원 △이주민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그에 대한 지원을 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이주 및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교리의 연구와 교육 훈련을 한다 등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중동출신 귀화인 눈에 보이는 한국의 이민문제」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시나씨 앞라코씨는 “한국에서 반이민자 성향이 있는 분들이 하는 큰 착각이 있다. 한국에서 귀화 절차나 영주권받기가 쉽다는 인식이다. 일단 귀화절차가 제일 힘든 OECD 회원국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다”면서, “연수익이 높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신청하고 나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일련 가정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절차를 밟고 귀화한 사함이 한국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불교를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김포 마하이주민지원센터 조중술 센터장과 원불교를 대표해 원불교 사상연구원 이주연교무가 발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9
  • 교회의 부흥과 성장, 복음적인 통일비전을 제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 황경식 장로         복음적 통일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 선행과정이 절실          성경말씀대로 사랑실천하는 영성으로 지역복음화 앞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회장=황경식장로·사진)에서는 해마다 「원데이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부흥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하기 위한 황경식회장과 임명락선교사의 간절한 소명과 사명에서 비롯됐다.    황회장은 “매년 약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임우현목사와 옹기장이, 리조이스 찬양단이 함께 했다. 더불어 탈북자매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복음적인 통일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자주 염원하며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인 기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여보내기 위해서 40년간 광야에서 준비기간을 갖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계획, 선행의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거듭해서 한국교회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벤트성이 아닌 크리스천이라면 복음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지금세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음세대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청소년들에게 복음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준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한편 신장감리교회 장로로서 예산지방 감리회 산하 남선교회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황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위기에 대해 토로했다. 황회장은 “예산군은 감리교 약 78여개의 교회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남선교회 활동이 점점 부진해 지고 있다. 특히 개교회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연합회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연합공동체로 더욱 하나로 모여서 기도하며 부흥해야 한다. 교회다움을, 선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각 성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말씀대로 학교, 직장, 가정 등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영성이며,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원카센터를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황회장은 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동력은 예수의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황회장은 “예수의 마음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저희 동원카사업체를 통해 주신 제원으로 통일비전캠프와 「사나래 봉사단」 사역을 하고 있다. 비록 통일원데이캠프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나래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소소하게 아이들을 후원하며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적인 통일준비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경식회장의 작은 몸부림이 예산지역의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 한편, 통일선교회에서 주최한 「원데이 통일비전캠프」가 번개탄TV의 주관으로 지난 2일 예산중앙교회(담임=강성철목사)에서 개최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6
  • 가정과 교회중심의 교육목회를 지향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이사장=주승중목사·사진)가 오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식출범 감사예배와 함께 주승중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1부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에서 출범식 및 초대 이사장 주승중목사(주안교회)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동 연구소는 지난 1월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명예교수, 장신대)에서 분리·독립하여 이사진을 구성하고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사장으로 주승중목사, 이사로 고성래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김화수목사(주님의교회), 박상진명예교수, 양승헌목사(세대로교회), 이승현목사(장석교회), 이언구목사(용문교회) 등 총 7명이다. 유바디 모델은 ‘유니게-바울-디모데’의 머리글자를 가져온 것으로 디모데후서 1장 5절과 6절의 말씀에 기초한다.  현재 부모교구를 위한 「부모품」과 「부모품+」 교재,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프로그램, 가정목회를 위한 가정예전 시리즈 「우리집 지성소」가 개발됐으며,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가정과 교회, 함께 더」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유바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후 첫 컨퍼런스로, 유바디사역 전반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그간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2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구원은 하나님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1:14)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또한, 기복신앙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고난에 동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 공중권세를 잡은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너무나 필연적인 단계이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고난은 축복입니다! 고난은 오히려 우리에게 나아갈 힘을 주고, 우리가 해야 할일들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온전히 진리로 살아갈 motivation을 줍니다. 고난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던 모든 불순물들을 표면으로 떠오르게 하여, 오히려 그것을 제거하여 우리의 영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우리 삶의 앞에 놓였던 길들을 정리해서 하나의 direction으로 나아가게 해줍니다! 고난은 우리 인생에 대한 온전하고 명확한 분별력을 주는 기회인 것입니다!   한편, 사탄에 속한 사람들은 사탄의 일에 동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많은 크리스천들도 이 일에 무지불식간에 동참하게 됨을 봅니다. 이 땅에서 기복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일에 동참하게 됨을 목도하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재정을 추구하는 크리스천들도 이러한 일에 동참하게 됨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의 소통과 교제가 안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영적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들은 악한 자들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 진정으로 속한 자들이라고도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들의 영적분별력의 부재로 인해, 또한 그들의 이 땅에서의 재정과 축복을 바라는 세상적 욕심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그저 내가 축복을 받고 사는 기복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이것은 내 삶을 전적으로 걸고,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하는 영적전쟁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영적전쟁의 삶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저 기복적인 신앙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땅에는 변화되어야 할 많은 영역들이 있고, 땅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인 성도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진리로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일 것입니다. 사역자들은 그러한 진리와 그에 따른 변화를 말씀으로 선포하고, 성도들을 영적으로 길러내고 양육해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실질적으로 세상의 그 땅으로 강력히 나아가서 변화를 일으킬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충만이 강력히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8-20)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은 16:15)   우리의 영원한 구원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삶 속에서 이루어내야 하는 구원도 주님께 있는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재정구축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들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서 이 길을 택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삶으로부터 오는 축복보다는, 재정구축으로 오는 축복이 더욱 명확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 땅을 통치하는 권한을 위임받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주어지는 영적인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땅을 통치하게 되는 과정까지도, 주님의 손에 맡겨드려야 할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에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성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안에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한하고 거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이것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 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 오피니언
    • 칼럼
    2024-04-17
  • [정론] 다음세대와 먼저 연합하는 일에 힘써야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있는 한국교회는 4·10 총선 이후에 정치나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다음 세대와의 연합 문제로 혼란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본질적으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나와서 다시 세상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점차 세속적인 문제에 함몰되어서 예수께서 희생과 헌신으로 모범을 보이신 섬기는 모습을 저버리고 세상의 소금과 빛보다는 어두운 죄악과 짝하여 성경적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받기 일쑤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국교회 구성원의 2/3가 이단에 노출된 충격적인 사실이다. 신천지, 구원파, 몰몬교, 안식교, 통일교, 전능신교, 여호와증인 등 이단들의 공세가 잠잠할 만하면 고개를 들고 코로나 이후 폐쇄된 교회가 줄을 잇는 사이에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해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연합을 해야 하는데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뉜 상황에서 교회 연합의 상징인 부활절 예배까지 아직도 하나가 되어 드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외부적인 문제 못지않게 심각한 것이 교회 내적으로 세대 간의 연합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가 한국교회 안에 있다. 부모와 자녀가 주일마다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일이 한국교회가 연합을 모색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출발점이다. 문제는 교회에 가서 자녀와 부모가 따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드리는 대예배와 자녀가 참여하는 부서 예배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한다. 이미 세례의 선결 조건인 학습 제도를 없애고 곧바로 세례를 베풀 뿐만 아니라, 유아 세례를 받은 미성년 교인도 성만찬에 다세대가 참여하는 예배를 시행하는 교단이 늘고 있는데, 여전히 주일 예배에서 성인과 다음 세대가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미 미국교회는 교회 안에서 세대 간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청교도 전통이 시작될 때부터 주일 예배를 전 세대가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 전체 구성원 비율에서 다음 세대가 3% 미만이고,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라진 교회도 태반이다. 교회가 억지로 집회 출석률을 높이려고 자녀 동반 프로그램과 특별 새벽기도회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 참석을 독려하지만, 이미 노인들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쓸쓸한 모습이다. 이 문제를 서서히 회복하려면 주일 예배에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다가 설교 전에 아이들을 강대상과 복도에 초청하여 자연스럽게 전 세대가 예배를 드리고 찬양대가 설 때 저학년 경우에 교육 부서로 이동하게 하는 일을 우선하여 시도하면 좋겠다.    한가지 실례로 예수말씀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예수학교가 다음 세대를 위한 현장 교육을 제안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화두로 꺼냈다. 주입식이나 일방적 교사 주도의 교육이나 다음 세대가 성경 이야기의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배제한 귀와 눈으로만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입과 손발로 참여하면서 시연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식이 창의성과 흥미를 유발하고 성경 속으로 몰입할 때 가르침과 배움이 하나로 통합된다. 교사와 다음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교육은 한국교회가 초창기에 시작하면서 남녀와 세대를 구분한 전통적인 방식을 청산하고 진정한 연합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다.    스토리텔링은 비단 설교의 문제만은 아니다. 담임 목사가 스토리텔링을 한다면서 주일 설교에서 자기 이야기만 실감 나게 자랑삼아 늘어놓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설교에서 예수의 가르침과 교훈이 중심이 되지 못하게 하는 신성 모독이다. 스토리텔링은 설교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예수로 충만한 설교이다. 세상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왜 교회로 가는가? 영혼을 살리려는데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담임 목사가 설교 예화나 논지의 극적 요소와 심지어 개그와 유머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린다면 삯꾼이요 거짓 목사이다.    4대 절기를 위한 교회 활동을 준비하면서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전단을 만들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으로 더욱 진지하게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한다. 그럴 때 다음 세대 친화적인 교회로 기존의 노년층 성도들과 연합하는 교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예수의 사랑을 회복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를 집안의 가장으로 모실 때, 그 순간부터 한국교회는 달라질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한국교회는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앞장서야 한다. 수백억 조의 정부예산을 투입하고도 저출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으로 얼른 돌아가는 일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핵심을 따라서 예수의 사랑으로 교회를 회복하고 교회 안에 젊은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야 결혼하고 출산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 다시 자리를 잡는다. 하나님께서 남녀가 이룬 가정을 축복하시고 창조의 섭리를 이어가시려는 계획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한국교회가 다시 성경대로 회복하여야 한다. 돈을 주고 집을 지원하고 직장을 마련해 주어야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할 것이라는 정책은 이미 실패하였다. 초기 한국교회에서 예배당이 연예당이라고 불리며 쌍쌍 파티도 하며 즐거운 웃음이 꽃피던 시절을 회복하여 다시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자./한국개혁신학회 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4-04-09
  • [인물]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목사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그는 은퇴 이후도 전주대학의 이사장을 10여 년을 맡아서 섬겼다. 작년에 겨우 이사장 자리를 내려놓았는데 그 역시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은퇴 후에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목사님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밀알복지재단(밀알학교)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회 속으로 키워 보내는 일에 여전히 매진하고 있다. 홍목사는 “나는 그저 스페어타이어처럼 재단이 어렵고 힘들 때 작은 도움이 될까 하고 맡은 일이다. 하나님께서 31년째 맡겨 주신다”며 겸손히 고백한다.   최근에는 밀알학교의 장애인 사역과 관계된 ‘굿윌스토어’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홍목사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밀알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길러내지만, 정작 졸업 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직장을 갖는 일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굿윌스토어’사업을 통해 이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현재 27개의 매장이 기부 물품을 받아 운영되고 있고, 총 360명의 장애우들이 취업해서 직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13개의 매장이 더 준비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총 40개의 매장이 운영될 계획에 있다. 홍목사는 현재 우리은행 등 많은 기업들도 장애인을 돕는 일에 동참해서 매장을 늘리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홍목사는 은퇴 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교회 가족들을 더 섬기고 또 교단의 일을 더 챙기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많은 교인과 사람들은 홍목사가 평생 하나님께서 맡기시고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34개국의 코스타와 선교사 은퇴마을 등에 관여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선교사마을은 현재 36가정의 은퇴선교사들로 구성되어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 위치하며, 그곳에서 은퇴선교사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돕는 센터를 세워 한글과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요즘 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복음이 없고 회개의 요청도 없다. 목회자들은 당장 눈앞에 현실만 바라보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전도설교도 없고 십자가 설교도 없다. 복음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4-08
  • 성서와 생활 [20] 그리스도인의 영성-십자가정신의 영성
       십자가를 향한 우리의 묵상에 따라 믿음은 큰 차이가 난다. 십자가의 죽음은 사람의 편에서는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 편에서는 죄와 무관하신 일이시다. 주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은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신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벧전2:22 이 말씀은 죄와 상관없이 십자가를 지셨음을 말하고 있다. 주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드러내신 영광의 길인 것이다.    주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롬6:5,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죽음으로 되는 일에서 더 나아가야한다. 십자가의 죽음을 우리 몸에 역사하게 하는 일에서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십자가의 정신을 주님에게 배움으로 우리도 그 길을 따라야한다. 십자가의 정신은 우리의 죄와 무관한 더 큰 뜻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길이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벧전2:19의 길을 아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다음 성경구절을 통해서 주님의 순종을 배울 수 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벧전2:23 주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정신은 악에게 대적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 죄에 대한 죽음을 우리 몸에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24 선을 행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는 길이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심으로 우리로 범사에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기를 바라셨다. 이에 대하여 마태복음 5장-7장에 이르기까지 십자가의 삶을 명하신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마5:10의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셨다. 십자가의 정신으로 매일 이 복음의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는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케 될 것이다. 사도 바울도 이러한 십자가의 정신으로 주님을 위해 모든 박해와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 결과 바울 속에는 십자가가 살아 역사함으로 십자가의 생명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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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3

교회/목회 검색결과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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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4-17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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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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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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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유학생 정주비율 증가로 ‘함께 사는 이웃’ 관점 대두 모든 공적 모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지난 8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이주민사역에 일환으로 이주민성도의 본국 신학교와 협약을 통한 학사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영사를 전한 황덕영목사는 “전세계에 10억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비자발적으로 흩어진 이주민으로 간주되고 있다. 7억 명은 같은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반면 2억 8천만 명 이상의 사람은 고향에서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면서, “그중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172개국에서 체류하고 있고, 250여만 명의 해외 이주민이 세계로부터 한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작금의 글로벌선교의 기회는 매우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세계의 많은 교회는 디아스포라에 의한 선교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훈련된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즈음해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해 국내외 지역교회들이 이주민 환경에 맞춤화된 선교의 참여지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홍광표목사(새생명태국인교회)는 이주근로자 교회 개척 로드맵을 △준비단계 △개척기 △정착기 △성장기 △확장기로 나누었다. 준비단계에서는 △지역 내 이주민에 관한 기초조사 △대상 선정 △선정된 대상의 국가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등에 관한 연구 △귀국 선교사와의 연합 및 언어문제 해결 △예배와 쉼터사역을 위해 교회밖 외부장소 물색 △예산계획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척기는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회심한 성도들을 위해 새가족프로그램과 세례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시기이다. 정착기는 개척기에 전도에 전념하고, 이를 통해 회심한 지체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키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단계이다. 특히 성도들의 본국 신학교와 MOU를 맺고 학사를 직접 운영해 신학생 배출하는 단계이다. 성장기는 정착기에서 신학교사역을 통해 졸업생이 배출되는 시기이다. 확장기는 신학을 공부한 성도들이 귀국해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단계이다. 또한 현지에서 목회자가 된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교회들이 지역 내 이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게 하고, 타 문화권선교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주유학생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권주은목사(구미국제교회)는 “예전에는 졸업한 대부분의 유학생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생들이 한국 정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점차 유학생사역은 짦은 시간 복음을 전하고 고향으로 재파송한다는 개념에서 이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관점이 많아졌다. 선교와 함께 목회적 돌봄으로 우리의 동료 그리고 교회의 성도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치헌목사(시티센터교회)는 △소속하기 △믿기 △축복하기라는 3가지 가치로 사역한다고 밝혔다. 「소속하기」는 누구나 소속될 수 있는 다문화공동체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공적모임에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모임에서 언어별 모임을 진행하며, 한국어맴버와 영어맴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역하고 있다. 「믿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심이 되는 신앙 공동체를 말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복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축복하기」로 도시와 열방에 복이되는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전현규목사의 「이주민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돕는 지역교회」, 오기훈목사의 「이주민이 주관하는 공동체를 돕는 지역교회」, 문창선선교사의 「국내 250만 이주민선교를 위한 메뉴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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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순교자의 소리서 지하신학교 교육과정 진행
    에릭 폴리목사와 현숙 폴리목사가 지난 지하신학교 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기독교가 제한된 70여 개국서 지도자양육하는 훈련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한 6가지의 신앙고백 교육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번 달부터 지하신학교라는 이름으로 6개월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지하신학교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잘 이끌고 나가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신학교가 교회를 적대시하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교회를 인도하고 사역할지 방법을 제시하지 않다는 현실에서 나왔다. 이 과정은 기독교를 제한하거나 불법인 70여 개의 나라에서 교회 지도자를 양육하는 데 사용된 훈련이다. 한국의 정통교단에 등록된 기독교신자라면 누구나 지하신학교에 등록할 수가 있다.    교육은 경기도 포천과 전라북도 무주에서 진행하며, 매달 1박 2일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차 포천모임은 지난 12일과 13일 진행됐으며, 1차 무주모임은 오는 26일과 27일 열린다. 강사는 순교자의 소리 CEO 에릭 폴리목사와 대표 현숙 폴리목사이다.    6개월의 지하신학교 과정에서는 △사도 시대 사역자들 △개신교 종교 개혁자들 △초기 한국 기독교인이 항상 증언해 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하고 신실한 6가지 신앙고백을 매달 하나씩 배우게 된다. 그 고백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다윗의 자손으로 한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장사 지낸 바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오르사 아버지 우편에 앉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이다. 신학교 참가자는 전 세계 핍박받는 성도들에 관한 영상 자료도 추가로 접할 수 있다.    이 단체 CEO 에릭 폴리목사는 “교회가 이미 정부의 규제를 받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신학교에 가서 3~4년 동안 온전히 훈련받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핍박받는 국가의 기독교인들을 한국에 데려와 한국의 신학교에서 수년간 훈련시키는 노력과 전략에도 적대적인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역하는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지도자가 자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면서, “그 대신, 가까운 지역에서 매월 단기간 모여 신학을 깊게 다루는 ‘지하신학교’가 가장 효율적인 훈련 방법임이 입증됐다. 저희는 차세대 한국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개발을 위해 이러한 훈련을 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신학교는 핍박이 왔을 때 어떻게 교회의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를 교회 지도자들에게 가르치는 학교이다 사도 시대부터 종교개혁자들을 거쳐 한국 초기 기독교인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고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그리스도가 누구시고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에 관한 온전하고 신실한 고백이다”면서, “보통 ‘사도적 선언 혹은 사도적 신앙고백’ 이라고 부르는 이 고백은 핍박에 대응하는 교회의 주요 방어 수단이다. 디모데후서 1장 14절은 예수님이 주신 메시지를 지키는 것이 모든 기독교인과 교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말한다. 이 받은 메시지를 지키려면 깊이 알아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예수님에 대한 온전하고 신실한 고백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한국교회 영성회복 사역 △북한사역 △중국사역 △러시아사역 △몰디브사역 △배트남사역 △인도사역 △중동·아프리카 사역 △순교자 및 수감자 가정지원 사역」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2024-04-09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여성 단신
    ◆청년회와 베델회복공동체서 무료상담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청년회전국연합회와 베델회복공동체(대표=김상철목사)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년들의 중독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 상담사들께서 철저한 비밀을 보장하며, 진솔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외 필요 조치들은 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정협 2024 가정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허정강목사)는 26일 서울복음교회(담임=박선진목사)에서 제69회 가정주일 연합예배를 드린다.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이란 주제로 드린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예장 통합측 여전서 72연합회 회장협의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80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를 갖는다. 첫날 김성중교수(장신대)의 특강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이튿날 「지도자역량 강화 및 지연합회 발전책 방안연구」 모임과 사례발표 등 회장협의회가 진행된다.   ◆서울YWCA 시민걷기축제 ·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다음달 11일 서울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2024 서울YWCA 시민걷기축제를 진행한다. 식전행사 및 개회식을 비롯해 남산순환로를 함께 걷는다. 체험부스 참여 및 행운권 추첨 순서도 마련됐다. 복장은 상의 흰색이며, 하의는 자유이다.  ◆교회여성연합 연차대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다음달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제22차 연차대회(35회기 정기총회)를 갖는다.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진행된다. 회원교단은 예장, 기장, 기감, 복음교회, 루터회, 성공회 등 6교단이다.  
    • 출판/문화/여성
    2024-04-18
  • 교갱협 여성위, 초기 한국교회 여성관련 세미나
      ‘전도부인’과 ‘신여성’, 사회개혁과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 교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축소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목사)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숙)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와 역할」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의를 맡은 양현표교수(총신대)는 “여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는 없었을 것이다”며, 구한말 여성들의 활동은 복음전파와 사회개혁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구한말 조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양현표교수(총신대)는 복음이 들어와 전파되기 시작한 때에 한국여성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며, 선교사의 여성사역과 기독교 여성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양교수는 당시 여성의 역할이 전도부인의 활약을 비롯해, △교회 부흥운동 △나라사랑운동 △여성인권 향상 △가정문화의 변화 △사회활동 증가 등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양교수는 “19세기 말 조선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정신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이었다. 여성은 억압, 격리, 소외, 중노동, 그리고 폭력 아래 있었다”면서, 복음이 조선 땅에 들어옴으로 인해 조선 여성들의 삶에도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여성을 위한 여성들의 활동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여성 선교사들의 큰 업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구한말 기독교 여성 중 ‘전도부인’의 활약이 한국 여성의 주체성 확립에 밑바탕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양교수는 “안방의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성경선생, 독립운동가, 문화매개자였다”면서, “이와 같은 전도부인의 직무는 교회개척을 비롯하여 사역자가 없는 교회를 순회하며 주일 설교까지 감당했다. 또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교회 자치회, 심지어 사경회까지 인도했다는 사실은 초기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오늘날과는 사뭇 다르게 거의 무제한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세례교육을 받고, 자기 이름을 갖고, 한글을 깨우치고, 나아가 여자 교육기관이나 유학을 통해 교육을 받은 기독교 신여성들은 과연 구한말 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분명한 사실은 신여성들이 없었다면 한국교회는 오늘의 모습을 갖출 수 없었다는 것이다”면서, “초기 교육받은 기독교 여성의 활동이 없었다면 복음전파로부터 시작하여 사회개혁, 그리고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의 그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교수는 한국교회를 향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했다. △교회에서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범위를 제한하지 말 것 △여성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을 찾고 개발하여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체적 목회 방안을 찾고 개발할 것 △한국사회의 불의와 불공정과 차별과 소외 현상에 대해 더욱 큰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음 등이다.    양교수는 “교회들은 여성들의 사역과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한국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특별히 전도부인의 역할은 목회의 전 영역에 걸쳐 제한이 없었다. 그런데 교회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조직이 정교해지고, 직분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여성의 사역이 제한되고 축소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 협의회 여성위원회 오영숙 위원장은 “현재 교회 내 여성의 역할과 사역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소망하며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장로교 합동 교단 내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주지 않으려고, ‘동역사’라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명칭의 직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우리 여성위원회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4-09
  • 여성 단신
      ◆서울여대 천원의 아침밥· 서울여자대학교(총장=승현우)는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응원하고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학기 중에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샬롬하우스 1층 식당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이다.   ◆교갱협 여성돌봄위원회 세미나·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김찬곤)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숙)는 1일 오후 2시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 역할」이란 제목으로 여성 세미나를 갖는다. 강사는 양현표교수(총신대)이다. 참여대상은 여성사역자를 비롯한 목회자, 평신도지도자, 성도 등이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가정예배 책 설명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온라인 줌으로 책 <맛있는 가정예배> 설명회를 갖는다. 「가정예배를 처음,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들을 위해」란 제목으로 박상진소장이 강의한다. ‘가정예배학교’를 5주동안 진행하고 싶은 교회를 위한 무료설명회이기도 하다.   ◆울산YMCA 50주년 기념식· 울산YMCA(이사장=김영효)는 다음달 4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지역공동체에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전한다.   ◆여신협 2024 봄 여성신학 강좌 · 한국여신학자협의회(회장=강현미·신혜진)는 「여성신학으로 성서읽기」란 주제로 2024년 봄 여성신학강좌를 연다. 4월 16일 구아름박사가 「잃어버린 목소리: 여성이 설교하는 좋은 소식」, 5월 14일 김순박사가 「멀고도 가까운 구약성서의 여성과 함께」, 6월 4일 이현주박사가 「수상한 그녀들과 신약성서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3-27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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