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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진행
-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오정호목사, 준비위원장=이용희교수)는 지난 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14일 진행되는 거룩한방파제 대회의 계획을 공유했다.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중점을 둔다. 또 「△학생인권특별법 제정 반대 △성혁명·성오염 교육 반대 △인권정책 기본법안 반대」 등을 위해서도 열린다. 국민대회는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와 2부 개회식, 3부 국민대회, 4부 퍼레이드, 5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이곳에는 차별금지법뿐 아니라 가정운동 단체 등도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도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위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하여 △전국의 동성애퀴어축제 반대를 위하여 △인권정책기본법안 반대를 위하여 △태아생명 보호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깨어나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한다. 대회장 오정호목사는 “젠더 이데올로기, 성혁명의 공격은 마치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다. 이 영적인 파도는 때로는 쓰나미와 같다”면서, “선진국들이 젠더 이데올로기의 공격에 정복당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 버린 이유는 성혁명의 파고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영적인 방파제, 거룩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때에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주님의 뜻을 펼쳐 가길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창조원리에 따라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결단코 용납할 수 없음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키길 원한다”면서, “방파제를 만드는 주재료는 테트라포드인데 수 없는 테트라포드는 물속에 깊이 잠겨 있고 일부만 물 위에 드러나 보인다. 우리 하나 하나의 테트라포드가 모일 때, 거룩한방파제가 되어 이 영적인 쓰나미를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교수는 “퀴어축제가 열리고 동성애퍼레이드를 진행할 때, 우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지를 지키며 이곳에서 예배하고 기도하며 홀리퍼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다”면서, “작년에 20만 명을 넘어 올해 30만 명이 모여서 함께 외쳐야 할 때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위정자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을 일깨우며 거룩하게 하는 통합국민대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전문위원장인 조영길변호사는 “우리는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에 단호히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해, 우리의 가족을 특히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음란하고 유해한 동성애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면서, “또한 동성애의 폐해와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동성애 독재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전국민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목사는 “한 사람이 사명감을 가지고 나오셔야 우리 자녀들과 미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연합하여, 서울시 한복판에서 행해지는 음행의 쓰나미를 누군가는 막아야 한다. 여러분들이 막을 수 있다. 여러분들이 막아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교수가 발언했다.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이번 대회를 위한 기도회가 5월 30일 세계로금란교회에서 드려진다.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 집회신고하는 과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린다. 안내위원을 500명 정도 준비할 예정이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대회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퀴어조직위가 6.14 행사를 강행하기로 공표한 이상, 우리 통합국민대회도 동일한 날인 6.14 서울시의회 앞에서 반대국민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퀴어참여자들의 수십배 이상의 다수 시민들과 국민들이 차별금지법과 퀴어행사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또 다시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다”면서, “퀴어조직위는 이 퀴어행사를 개최하면 개최할수록, 차별금지법과 성혁명,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국민들이 점점 더 깨어나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들을 분명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통합국민대회는 국민들의 건강과 가정, 사회 및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파괴하는 퀴어행사의 개최와 악법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제정시도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다수의 국민들과 끝까지 단호하게 싸울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이다”고 했다. 간담회는 합심기도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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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밝히도록 각자의 빛으로 서기로
- (중앙-홍보연 전 원장)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지난 29일 평동교회에서 「온 세상을 밝히는 빛」이란 주제로 원장·부원장 이취임식 및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빛으로 서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왼쪽부터 김영란원장, 김신아부원장) 이날 이·취임식은 김혜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홍보연 전원장이 이임하고, 김영란원장과 김신아부원장이 취임했다. 김원장은 “우리가 세상을 비추는 여성지도력이다"면서, "새롭게 빛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화 이음콰이어가 축가로 「태초에」, 「예수 나의주」를 불렀다. 또한 이날 개발원 25주년을 맞이해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그리고 동개발원의 김신애, 남궁희수, 윤경희연구원이 개발원에서 활동하면서의 삶에 대해 나눴다. 또 기독교반성폭력센터의 박신원사무국장과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최은영사무총장, 평화교회연구소 박형순소장이 함께 연대하며 느낀 점과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참여한 모두가 「나는 ___빛을 받았습니다. 나는 ___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란 문장이 쓰여진 종이에 각자의 빈 칸을 채워 외치기도 했다. 김이사는 “우리는 모두 서의 빛을 받은 사람들이다”면서, “그 빛을 함께 담아내고 고백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우리는 자기다움의 빛을 되찾고, 여성, 남성을 뛰어넘어 모든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 어떠한 차별도 배제도 없는 성평등한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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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한국기독교의 미래인 청년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욱 성숙한 삶과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마음성장 위드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청년부 및 선교단체가 원하는 주제 및 강사를 청년상담센터 위드에 요청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에는 총 5가지의 강의가 있다. 「내 안의 자원 발견하기」란 제목으로 아신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곽은진교수가 강의한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자원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도록 한다. 욕구코칭연구소의 김성경소장은 「크리스천 욕구코칭」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 안 서로의 마음과 욕구, 이해와 공감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박지안상담사가 「에니어그램」이란 제목의 강의로 타고난 기질을 통해 ‘나다움’을 이해하도록 한다. 민향숙상담사는 「대표 강점 찾기」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하나님이 심어주신 아름다운 성품을 키우도록 한다. 혜화 숨 심리상담센터의 안혜용소장은 「컬러로 만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란 제목의 강의로 자신안에 다채로운 면을 보며,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청년상담센터 위드는 불안과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공감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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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시대변화에 따른 ‘성숙한 삶’을 제시, 기윤실서 마음성장 위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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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사역에 앞장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70주년 감사예배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지난 25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가정사역과 함께 해 온 70년,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란 주제로 창립 70주년 기념감사예배 및 제 70회 가정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했으며, 지난 70년동안 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사역에 주력해왔다고 회고했다. 이날 예배는 제70회 가정주일 연합예배와 가정평화상 시상식이 함께 드려졌다. 입례예전, 말씀예전, 성만찬 예전, 선포예전, 파송예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동협회 전임회장인 신경하감독이 「건강한 포도나무 동산」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신감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뿌리를 기억하고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사랑안에 머물러야 할 것이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도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예수님의 말씀과 잘 연결되어있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감독은 “내면적 영성의 삶과 실천적 영성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면서, “나무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면 친밀하게 평안을 누리며 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말씀예전 시간에는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세상의 다양한 가정을 위해 △지나온 70년, 나아갈 70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전임회장인 신경하감독, 남기탁목사, 전용철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회원교단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2025년 가정평화상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생활신앙으로 예배의 영성을 회복하는 믿음의 가정」이란 주제에 따라 예배가 삶이고, 삶이 곧 예배인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는 가정이나 공동체 중 천안서부교회의 윤마태목사와 서천안교회의 방대숙 가정단단장이 수상했다. 이날 가정평화상 시상을 맡은 허정강목사는 “윤목사의 가정은 현재 4대가 함께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가정에서부터 생활신앙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방단장의 가정은 4대가 함께 교회에서 주어진 달란트를 통해 봉사하고 있으며, 교회 공동체안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모범적인 신앙가정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총무인 김종생목사는 “가정이 변화 되어야 하고 교회가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되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2025년 가정주간을 선포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 가정평화 캠페인 주제는 ‘생활신앙으로 예배의 영성을 회복하는 믿음의 가정’에 따라 생활신앙을 통해 예배가 삶이 되고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는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구세군의 최관현사관과 새가정 부회장인 서부숙권사가 가정주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우리 가정이 무한경쟁 사회에서 세상의 가치를 따라 성공과 안위에만 매몰되어 살아가지 않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나눔과 섬김의 삶을 통해 살아가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모읍시다”, “우리 가정이 혈연중심적인 가정의 형태와 가족이기주의를 뛰어넘어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 한 가족임을 고백하며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이렝 함께 동역합시다”고 선언했다. 이 협회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또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가정협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새겨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독교회관 1층 에이레네에서는 동협회 70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담은 역사 사진전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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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사역에 앞장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70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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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의미와 실천적인 대안 제시
- GMN을 비롯한 목회사회학연구소, 좋은 이웃교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줌에서 「교회! 무엇으로 사는가」란 주제로 좋은 이웃콜로키움을 진행한다. 목회지도자를 위한 신학과 실천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존재 의미와 실천적 대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조성돈교수(실천신대)가 「신학과 사회학적 이론을 위한 목회신학과교회론」, 정재영교수(실천신대)가 「종교사회학·미래목회트랜드」, 이승진교수(합신대)가 「사회적목회의 설교론을 통해 목회자 실천교육」, GMN 사무총장인 장진원박사가 「세상사·신앙공동체 교제」, 마을사람들 대표인 김주선목사가 「생명살림·마을목회」에 대해 강의한다. 나종호박사(예일대정신의학과)가 「목회자의정신건강」이란 제목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26일 도림감리교회에서 현장교육으로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의 신앙공동체인도자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콜로키움은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시작되었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실천신학콜로키움」으로부터 한국교회의 새로운 신학운동으로 이어졌다. 실천신학콜로키움은 새로운 신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적목회, NGO선교, 지역공동체운동, 목회-종교사회학, 목회자이중직 등의 새로운 목회의 가능성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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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의미와 실천적인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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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미혼율 증가에 교회대안 절실' 기독교인 중 미혼비율은 40.5%로 나타나
- 2024년 혼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혼인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미혼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청년(만 19~34세) 5명 중 4명이 미혼 상태로, 미혼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2023년 종교인별 결혼여부 조사결과, 전체 기독교인 중 미혼비율은 약 40.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29세 개신교인 미혼 비율은 62.7%, 30~39세는 31.3%로 집계되었다. 교회 안에서도 결혼하지 않은 싱글들이 계속 늘고 미혼 청년들 위한 연합 및 교제 프로그램 개발해야 한국교회에도 결혼하지 않은 싱글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의 연령 또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교회는 미혼신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삶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이들을 위한 사역과 인식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인가구 수용하는 교회로 인식 변화해야·목회데이터연구소의 지용근대표는 “일반적으로 교회의 모임이나 분위기는 부부로 구성된 가족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1인 가구는 교회에서 소외되고 단절되기 쉽다”면서, “교회는 성도로 하여금 나와 다른 삶의 형태를 인정하게 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더 이상 소수자가 아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대표는 “한 교회에서 40세 이상 기혼남성 1인 가구모임을 만들었더니, 회가 지날수록 회원 수가 급증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기혼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도 모임이 생기는 사례가 있었다”며, “각 교회마다 혼자 사는 이들이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 함께 교제할 수 있도록 교회정책이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는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면서, 가족관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꼽았다. 유수현교수는 “20-30세대 1인가구를 위해서는 친교모임 및 만남을 강화하고, 소그룹이나 동아리들을 통한 공동체훈련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회는 가족중심에서 미혼신자도 수용하며, 개인을 존중하는 것으로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역을 준비할 때에도 교회는 이러한 인식에 깨어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한 대안도 세워야 할 것이다. ◆성경적 결혼·가정 가치관 위한 교육 필요·미혼 신자들에게 결혼을 장려하기에 앞서 성경적 가치관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의 교육과 신학적 토대를 위한 연구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사무총장=이주아)는 한국 기독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문진형박사(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는 “기독교인들에게도 결혼은 이제 성경적 가치관에서 점점 벗어나서, 개인의 행복과 선택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나님이 그가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를 위해서, 그의 자녀들을 위해서 말씀 가운데 제정하신 결혼이, 이제 개인의 선택과 자유라는 이름의 도전에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박사는 “결혼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영적성장과 함께 고민하며, 성경 안에서 해답을 찾다보면 하나님의 도움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배준완목사(서울 서문교회)는 “성경은 만물을 회복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부부가 연합되고 가정이 회복되며, 종과 자유인의 관계가 회복되는 비전을 그려준다”면서, “가정을 창조한 하나님의 설계도와 메뉴얼을 따를 때 비로소 가정이 본래의 기능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결혼을 하고 싶은 청년위한 프로그램· 2023년 CTS가 진행한 출산에 관한 종교인별 인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인의 73.6%가 결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 연구소가 조사한 싱글 기독교인의 신앙의식과 교회생활에서 싱글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로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나서’(33%)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와 프로그램이 한국교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CCC 패밀리라이프 ‘싱글즈’를 통해 크리스천 청년들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간사 추천을 통한 신원검증 및 건강하고 성숙한 만남을 위한 강의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러브그로우레터란 기독교 청년 대상 오프라인 소개팅 프로그램도 있다. 러브그로우레터 운영자 추진주씨는 “데이트 앱은 불건전한 만남이나 이단 포교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 기독교계에는 그레이스 메리지컨설팅, 퍼플스, 엘림 등 결혼정보회사와 크리스천메이트, 오륜교회 러브 인 갓, 갓데이트 등 선교단체 및 교회 주관 프로그램, 그리고 CBS 등 미디어 기반 맞선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신앙 기반 결혼·연애 주선 서비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건강한 만남과 결혼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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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미혼율 증가에 교회대안 절실' 기독교인 중 미혼비율은 40.5%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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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시니어선교회, 은퇴자위한 세미나
- ◇21세기 시니어선교회는 은퇴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진은 세미나가 진행되는 베드로병원의 전경) 성경적 관점에서 은퇴 후의 방향을 강의로 제시 치매예방위한 방법과 성경적인 세계관을 모색 21세기 시니어선교회(국제대표=정운길목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변화와 도전-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은퇴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베드로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시니어선교의 필요성 등을 배운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사전 등록한 사람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의 회비는 20만원으로 이 중 10만원은 베드로문화센터에서 지원한다. 이 선교회는 지난 25년동안 130여회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2,8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하면서 시니어 사역을 감당했다. 이 선교회 대표 정운길목사는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은퇴를 하신 후에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까를 고심한다. 현실은 답답하고 미래는 막막한 자신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고민하게 된다”면서, “대체로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시면서 믿음을 실천하며 잘 살아오신 분들이다. 은퇴를 한 후에 시간이 빠르게 흐름을 실감하면서 이제 얼마 남지않는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후회가 없는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릴 방법을 변화와 도전이라는 제목과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부제로 짧지만 2박 3일 합숙을 하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강의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이 세미나에 참석하시면,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닌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체험하고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쁨의 본질인 내면의 기쁨이 밖으로 표출되는 현상이 웃음인데,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최고의 치료법은 걷기이고, 최고의 약은 웃음이라고 말하면서, 웃음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명약’ 이라고 했다”면서, “웃음치료사이며 레크레이션 강사인 저 자신도 항상 기뻐하며 웃는다. 이번 강의 동안 계속 웃음을 실천하시면서 믿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세미나를 통해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건강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인데 영, 혼, 몸의 건강의 비법을 찾아 건강하게 사실 수 있다”고 했다. 또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 공학교수였던 랜드 포쉬박사는 ‘준비가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온다.’고 했다. 여생을 행복하게 살기위하여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여 행운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21세기시니어선교회 이사장 조은제박사. 전 춘천의료원 정신과 과장인 베드로병원 기정희원장. CBMC 사무총장 등을 지낸 심영기박사. 1776 연구소 대표인 조평세박사 그리고 정운길목사가 강의를 맡는다. 강의 내용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Well-being) △참 늙기(Well-aging) △아름다운 끝 맺음(Well-dying) △성령의 웃음 치료 △시니어의 신체적 특성과 건강 관리 △시니어 정신질환 치매 예방과 치료법 △선교란 무엇인가? △시니어선교사의 소명과 준비 △하나님 나라와 세계선교 △성경적 세계관 △헬퍼쉽 △성경적 갈등해결과 관계 회복 △선교지 기도 가이드 △시니어 선교의 필요성과 시대적 사명 △성령의 사람의 재물관」로 진행된다. 이 선교회 국제대표인 정운길목사는 홍정길목사가 남서울교회 담임이던 시절 해외선교위원장을 맡아, 선교지를 다니다가 소명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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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시니어선교회, 은퇴자위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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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시티센터교회와 신치헌목사의 다문화목회
- ◇ 시티센터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국적과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시티센터교회는 울산교회(담임=이호상목사) 영어예배부로 시작된지 15년 후인 2019년 1월에 분립 개척한 교회이다. 현재는 개척한 지 7년째를 맞았다. 교회가 울산교회와 분립되기 5년 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사역을 맡고 있는 신치헌목사는 미국 유학 중에 이주민이 함께 예배하고, 함께 섬기는 다문화 교회를 개척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이후 울산교회에서 분립개척을 허락하여 시티센터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신치헌목사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시티센터교회는 한국인과 이주민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고 섬기는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신치헌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이주민 선교 30년 역사를 지나면서 한국인이 주체와 중심이 되어 이주민을 섬긴다. 즉 ‘이주민을 위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의 모델로 사역했다”며, “하지만 한국인과 이주민이 서로 나뉘어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함께 동행하고 협력하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선교’의 모델들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울산교회 영어예배부와 다섯 개의 외국어 예배부서를 총괄하는 코디사역을 하면서, 한국인이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섬기는 구조가 아닌 함께 섬기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하나로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와 외국어 두 가지 언어로 함께 예배하고 신앙생활할 수 있는 다언어, 다문화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을 느꼈다”고 교회가 개척된 취지를 전했다. 그렇게 시작된 교회였지만 국적과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제하고 봉사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또한 빨리 갈 수 없고, 불편함이 많았다. 하지만 동교회는 성경이 보여주는 가치가 편리함이나 빠름이 아니라, 불편하고 늦어지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이 연합해서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신목사는 “복음 안에서 연합과 하나됨을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늘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권면하고 있다”고 한다. 성도의 모국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교회 시티센터교회는 성경의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해서, 세 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소속하기(Belonging) △신앙 갖기(Believing) △축복하기(Blessing)이다. 그 중에서 동교회는 첫 번째인 소속하기(Belonging)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역의 각 영역에 적용하고 구현하고 있다. 동교회는 집과 가족을 떠난 타국의 사람들이 집과 같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와 문화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예배, 성경공부, 제자훈련 등의 모든 사역을 자신들이 편하게 느끼는 언어로 할 수 있는 다문화적이고 글로벌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일예배는 기도, 찬양, 설교 등 모든 순서가 한국어와 영어로 통역 또는 번역된 자막을 통해 진행된다. 찬양 같은 경우에는 한국어 찬양과 영어 찬양을 번갈아 부르고 있고, 화면으로는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예배 후에는 교회만의 특징인 원띵(One Thing) 나눔을 통해, 설교 중에 기억나거나 적용할 한 가지를 소그룹 안에서 나누는 모임이다. 주일예배 후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한국어, 영어, 따갈로그어 등 언어별로 소그룹을 만들어 말씀과 삶을 나눈다. 설교내용 뿐 아니라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기도제목도 나누면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환대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성경공부를 진행하는 방식도, 설명하는 방식이나 예화도 다르게 하면서 ‘다문화적인 형태’로 제자훈련을 진행한다. 시티센터교회 다문화 성도들이 노방전도 활동을 통해 사회와 이웃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주근로자·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정보와 도움을 제공 시티센터교회는 성도 각각의 문화를 존중하는 다문화적인 형태로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표준화된 교재를 정해놓거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방식과 기간으로 진행하지 않고, 각자의 문화, 성장 배경, 성향 등을 파악해서 그 사람에게 맞는 방식으로 1:1 양육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이주민과 나그네를 돌보는 사역 동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도시 안의 나그네와 이주민들에게 친구와 가족이 되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기 위해 ‘울산글로벌프렌즈’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었다. 교회 이름으로 관계 맺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봉사단체를 만들어 유학생, 이주근로자, 결혼이주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시티센터교회는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영어, 미술, 요리 교실, 코딩 교육 등을 진행하였고, 결혼이주여성들과 이주근로자, 영어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 왔다. 또 설날이나 휴가철, 추석 기간에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강원도, 전라도, 해운대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여행을 통해 이주민과 친구가 되고 좋은 이웃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교회는 도시 안의 이주민 공동체와도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주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가 필요한 네팔 공동체를 위해 쉼터를 알아봐 주고, 식기 및 주방 도구,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등 생필품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비자 업무를 위한 일에 협조하고 있다. 또한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하고 싶은 이주민 가정을 위해 교회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 데코레이션과 음식 등을 제공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 신목사는 “앞으로 이주민센터를 만들 계획이 있는데, 이를 통해 이주민들의 법적, 행정적, 의료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 필요 등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교회를 통해 울산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그들이 가정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고, 울산이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기에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소망이자 도시 선교의 비전이다”고 기도제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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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시티센터교회와 신치헌목사의 다문화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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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 ‘YWCA의료공론플랫폼’ 출범
-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시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 시스템을 직접 논의하고 제안할 수 있는 ‘YWCA의료공론플랫폼’을 출범한다. 이번 의료공론플랫폼은 총 6회에 걸쳐 시민투표와 시민대화 모임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 중심의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은 지난 1년여 간의 의정 갈등 속에서 시민들은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고,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에 대한 주권 역시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한국YWCA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의료 시스템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의료 현안에 대한 시민투표, 토론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그 결과는 향후 보건의료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론 플랫폼은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한 정책 반영뿐만 아니라, YWCA의 새로운 시민참여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해 의정갈등이후 의료소비자와 공급자들의 뜻을 모아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 출범에 함께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의료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온라인 줌으로 시민대화모임을 가지며, 투표 현황 발표 나의 의견의 지점 확인하기, 1:1 대화 : 제안된 질문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소그룹대화 : 제안된 질문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토론에서 제기된 문제 또는 질문 등 팩트 중심의 전문가 강의/코멘트, 사후 투표 다시하기, 재참여 의사 확인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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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 ‘YWCA의료공론플랫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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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다양한 부활절문화·행사의 이모저모
- ◇ 스페인에서는 부활절에 ‘세마나 산타’라는 대규모 십자가 퍼레이드가 열린다. ◇ 미국의 아이들은 부활절에 ‘계란줍기’ 게임을 좋아한다. 필리핀·스페인 등 카톨릭국가는 부활 행사를 중시 상업적이지만 비기독교 국가들의 부활절 행사 증가 ◇ 이탈리아와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는 가족중심의 부활절을 보낸다 대형 부활절 행사를 진행하는 카톨릭 국가 ◆필리핀=카톨릭 인구비율이 매우 높은 나라(80% 이상)인 필리핀은 부활절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종교행사이자 문화적 전통이다. 정부와 사회 전반이 이 시기에 맞춰 움직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부활절을 중심으로, 감람주일부터 부활절까지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종교 행사가 집중된다. 이 기간은 공식 공휴일이 포함되어 정부기관, 학교, 기업들도 대부분 휴무이다. 이 때 진행되는 전국적인 문화행사는 △예수의 수난 연극은 예수의 생애, 고난, 십자가 처형을 연기한다. 이 행사는 수도 마닐라 외곽이나 지방 도시에서 진행된다. △성당 순례는 성주간에 7개 이상의 성당을 방문하며 기도하는 전통이다. △사루봉 행사는 부활절 새벽 행사로서, 부활절 당일 새벽, 부활한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상봉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행사이다. ◆스페인=‘성스러운 주간’이란 이 행사들은 부활절 전 1주일간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스페인 전체에서 열린다. 이 기간 축제로 가장 유명한 곳은 스페인 남부 세비야이다. 세비야의 ‘세마나 산타’라는 부활절 행사는 축제라기보다는 큰 종교 행사적 의미가 강해서 행사 중에 속죄와 회개를 의미하는 특별한 예복을 입는다. 금요일은 슬픔의 의미로 검정색, 토요일은 자주색, 부활절인 일요일은 기쁨의 의미로 흰색 예복을 입는다. 그리고 십자가 사건을 재현하는 ‘십자가 행렬’이 펼쳐진다. ◆체코=체코의프라하에서는 부활절 시즌에 도시 전체에서 ‘이스터 인 프라하’를 진행한다.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프라하의 부활절 축제에서는 구시가 광장에서 아름다운 부활절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부활절 소품과 달걀 인형 등 체코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수공예 제품들을 파는 100여 개의 마켓이 열린다. 부활절행사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악, 춤이 어우러진 문화공연도 볼수 있다. ◆페루= 기독교 국가인 페루에서 부활절은 전국에서 기념된다. 대표적 축제로는 ‘아야쿠초 축제’가 있다. 이 축제의 기원은 스페인 사람들이 가져온 유럽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표적 행사는 부활절 밤에 진행하는 ‘니나토로스’란 놀이인데, 이것은 큰 불꽃을 쏘며 부활을 축하하는 의식이다. 마추피추에서는 ‘타르마’란 부활절행사가 열리는데 이 행사는 종려주일에 당나귀를 타고 지나는 예수의 행렬에 올리브 가지를 던지던 행진을 모방한 의식이다. 이탈리아 등 가족중심의 부활절을 보낸다 ◆이탈리아=이탈리아인들에게 부활절은 기독교 달력의 가장 중요한 날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신앙적인 의미가 깊다. 또한 가족, 친구들과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날로, 도시 외곽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는 것이 흔한 부활절 문화이다. 부활절과 부활절 다음 날인 월요일, 이틀간 가족중심의 휴일로 보내고 있다. 부활절의 전통으로는 가족과 함께 모여 양고기, 아티초크, 콜롬바 케이크 등 특별한 식사를 나눈다. 지중해 식물인 아티초크는 주로 버터에 가볍게 굽거나 튀겨서 부활절에 먹는데, 맛이 소박해 올리브유를 듬뿍 뿌리는 전통이 있다. ◆스웨덴=부활절 주간에 가족들이 함께 나뭇가지를 모아와 색색의 깃털, 종이 장식, 달걀 모양 장식을 매다는 문화가 있다. 이는 부활의 시작과 생명의 회복을 상징하며, 아이들이 직접 꾸미기도 해서 가족활동으로 인기가 많다. 아이들은 부활절 마녀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며 그림이나 편지를 주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받는 풍습이 있다. 또한 부모들은 플라스틱 부활절달걀 안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득 담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집 안팎에 달걀을 숨기고 달걀찾기를 하기도 한다. 일부 가정에서는 달걀 안에 작은 선물이나 퀴즈를 넣어 더 흥미로운 가족만의 시간을 갖는다. ◆불가리아=국민의 85%가 정교회 신자인 불가리아의 부활축제는 ‘가족중심’으로 열린다. 부활절이 다가오면 각 가정에서는 부활절달걀과 빵을 준비한다. 부활절 달걀을 장식할 때는 정교회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주로 사용하며 집안의 최고 여자 연장자가 아이들의 얼굴에 붉게 칠한 달걀을 문지른다. 이것은 흰 얼굴에 붉은 빛을 띄게 함으로써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의식이다. 또 부활날 즐겨 행하는 의식으로 ‘달걀깨기’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깨지지 않은 달걀을 가진 사람은 그 해에 가장 많은 축복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다. 불가리아 사람들은 보통 부활절 아침부터 시작해 40일 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스도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이런 인사를 통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폴란드=폴란드는 부활절 하루 전인 토요일, 가정마다 ‘축복바구니’에 붉은 칠을 한 달걀, 빵과 소금, 흰 소시지를 담는다. 이 음식은 '할로우 페어'(신에게 바친 음식)라고 부르며, 붉은 달걀은 부활하신 예수를, 빵과 소금은 건강과 성공을, 흰 소시지는 새 봄의 풍년을 의미한다. 부활절 다음 월요일에는 서로의 건강을 바라며 물을 뿌리는 특별한 관례가 있다. 부활절을 국가 공휴일로 지키고 있는 국가 ◆호주=호주는 학교나 직장은 ‘이스터 홀리데이’란 휴가를 갖는다. 시드니 ‘로열이스터쇼’는 매년 부활절을 전후해 2주간 시드니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부활절 쇼는 1823년 시작된 호주 농·축·수산물 경진대회에서 기원했으며, 내용으로는 농작물 경쟁, 동물체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카니발, 쇼핑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호주 국내와 해외 관람객이 부활절을 보내기 위해 참여한다. ◆콜롬비아=스페인의 영향으로 500여년의 가톨릭역사를 지닌 콜롬비아는 거의 가톨릭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고난주간부터 부활절까지 이르는 시기에는 관공서를 비롯, 대부분의 가게들이 휴업하고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다. 금요일에는 교회 밖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행렬이 열린다. 행렬이 열리는 길에는 갖가지 꽃과 십자가들로 장식이 된다. 저녁에는 교회에 모여 평신도 선교사들이 준비한 강론을 듣는다. 이 행사 끝에는 예수의 무덤을 기억하기 위해 대부분 남자들이 참여하는 행렬이 또 다시 열리기도 한다. ◆우간다=우간다는 53개의 부족들과 언어가 있는 가운데 영국식민지 치하에서 자연스럽게 기독교로 뒤덮여졌다. 그래서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토속신앙과 미신이 기독교의 탈을 쓰고 있는 기독교 국가이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특별한 절기나 축제가 없는 이 나라는 그래도 성탄절과 부활절, 독립기념일을 큰 절기로 지낸다. 부활절은 공휴일로 지내게 되는데 대외적인 큰 행사보다는 가족별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명절의 분위기’가 더 많이 나는 조용한 휴일로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부활절은 종교와 연관된 명절 중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가장 큰 명절이다. 프랑스인들은 일요일날 부활절을 보내고 다음날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쉰다. 프랑스 학생들은 4월 ‘부활절 방학’을 2주간 맞는다. 부활절 기간 동안에는 지방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알자스에서는 ‘부활절 시장’이 열려 아기자기한 공예품이나 특산물을 살 수 있으며, 남쪽 아를에서는 투우, 연극, 음악회 등 여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상업적 부활절행사가 증가하는 국가들 ◆일본=일본에서의 부활절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행사 중 하나이다. 이유는 일본의 기독교인 비율이 1% 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업적 이득으로 조금씩 부활절도 알려져 가고 있다. 최근 도쿄 디즈니는 부활절 특별 이벤트와 페레이드를 통해 부활절이 일본에 알려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도쿄의 센가와 지역에서는 ‘우키우키 부활절’과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 이 행사는 상점가를 돌아다니며 작은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받는 내용으로서, 종교적이기 보다는 상업적 행사로 알려져 있다. ◆태국=인구의 대다수가 불교도인 태국에는 특별한 부활절행사가 없다. 하지만 예수의 고난의 날인 ‘성금요일’을 기념하는 작은 기독교 공동체가 있다. 이 태국의 기독교공동체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부활절을 기념한다. 방콕과 치앙마이와 같은 대도시에는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가톨릭교회와 개신교교회가 있다. 서구 국가에서 관광을 온 외국인들은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이 예배에 참석한다. 또한 부활절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일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부활절 브런치와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인니는 비록 서양처럼 다양한 부활절 전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 성스러운 날을 기념하려는 많은 천주교와 기독교 신자들이 있다. 이들의 행사는 성경을 바탕으로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3일 이후 부활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한다. ‘세마나산타’란 행사는, 부활을 기억하며 촛불을 들고 7km를 행진하는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기독인들의 부활절행사며, ‘쿠레’라는 행사는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예배하며 부활을 기념하는 행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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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다양한 부활절문화·행사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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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연대하는 공동체를 세우자
- 작년 기준, 만 19~34세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으로, 미혼율이 80%를 넘었다는 통계는 한국 사회의 결혼·가정에 대한 인식 변화와 현실적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독교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23년 조사에서 전체 기독교인 중 미혼 비율은 40.5%에 달했다. 교회 내 싱글 신자들의 수와 연령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이제 뚜렷한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 주거난,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전통적 가정 중심의 사역과 인식에서 벗어나, 미혼 신자들을 적극적으로 품고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교회는 미혼을 ‘문제’로 여기거나, 결혼만이 신앙적 성숙의 완성이라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사도 바울이 강조했듯, 결혼과 미혼 모두 각자의 소명과 가치를 지닌 삶의 방식임을 인정해야 한다. 미혼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은사와 삶을 온전히 나누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혼 성도들이 주체적으로 신앙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소그룹, 멘토링, 사역의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과 출산만을 강조하는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존중하는 포용적 사역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는 ‘올바른 가정’의 기준을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로 한정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는 공동체로 확장해야 한다. 부부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미혼·기혼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더 본질적인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 교회가 미혼의 삶 역시 신앙 안에서 의미 있고,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선포하며, 다양한 가족과 1인 가구를 포용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진정한 연합과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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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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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연대하는 공동체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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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 원로목사(사진)는 현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본부가 준비하고 있는 기독교민주인사 공동추모예배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5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될 추모예배는 100명의 기독교 민주인사를 추모할 예정이다. 신목사는 “이번 추모예배를 준비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한 사람들로 인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대해서 신목사는 “어떻게 건강히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일상을 걷기와 대중교통으로 살아가고 있다.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좋다”면서, “그 외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자 한다. 특히 동년배뿐 아니라 후배들하고도 밥을 먹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감리교 목회아카데미에서 상임고문을 지내고 있으며, 사단법인 바이블 25에 대표직도 맡고 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인 시절 세계감리교대회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감리교와 루터교, 가톨릭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선언은 구원론과 관련된 논쟁을 종식시키는 선언으로 이날 현장에는 김수환추기경 등이 함께했다. 신목사는 “이 일은 세계감리교회협의회 실무자들이 함께한 것이었다. 많은 감리교회 앞에서 대표자들이 서명했다. 이런 일이 진행 된 것이 감동적인 일이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교단에서 소수자에 대해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이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 시절은 물론이고, 은퇴 후에도 남북평화를 위한 운동에 힘썼다. 본부직원들을 금강산을 다녀오게 했으며, 교회협 회장으로서 조그련과 함께 기도회도 진행했다. 신목사는 그동안의 사역에 대해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향해 신목사는 “내가 목회하던 시기는 교회성장에 몰입하던 시기이다. 그때 물량주의에 치우치지 않은 목회를 했으면 한국교회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많이 회개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감리교회도 140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회개와 성찰에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낮다. 한국교회에 불신이 많은 이유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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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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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갈등조정’하는 ‘화합의 공동체’로
-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내란사태 이후, 한국사회는 극도로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극우세력의 혐오조장, 폭력선동, 경제적 이득 취득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에서도 심각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현재 탄핵심판 문제로, 정치적 의견 차이로 교회내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건강한 신앙생활의 방향과 화합의 교회공동체가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탄핵심판 선고결과 상관없이 통합의 계기되어야 사회를 분열시키는 반복음적 행위에 단호히 반대 ◆교회는 분열 멈추고, 갈등 조정하는 역할로 ·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의 김영한교수는 “우리 뜻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기독교는 사회혼란을 부추기기보다 조정자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헌재판결이 한국사회의 신뢰회복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교회가 사회적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면서, “탄핵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해서 적그리스도로 몰아가서는 안되고, 진보 진영에서도 보수 기독교계를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화합을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주주의의 실현의 출발점은 헌정질서를 짓밟은 윤석열대통령의 파면이다”면서도, “헌법재판소가 내릴 결정을 정계, 시민사회, 종교계 모두 수용하고, 우리 사회를 더 민주적인 구조로 만들어가는 일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단체는 “교회의 소명이며 존재 이유는 증오가 아닌 사랑이다”며, “교회의 일원이면서 사회 구성원 그리스도인-시민은 증오를 부추기며 사회를 분열시키는 반복음적 행위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구조 전환과 성도들의 참여 필요 ·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의 박성철목사는 목사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교인들의 특정 정치 이념으로 유도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정치신학과 기독교 정치윤리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정교분리란 국교와 같은 억압적 종교 체제에 대한 비판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리스도인이 정치적 영역에서 분리되어 있어 자유롭다는 의미가 아니다. 신학적 기반으로 건강한 기독교 정치윤리가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교권주의적 왜곡이나 종교의 정치도구와 앞에서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그것은 신앙의 가치에 위배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것만으로도 일반성도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때, 그런 흐름들이 모여 결국 거대한 죄악을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태목사(주님의 보배교회)는 교회 내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도 공공성을 실천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김목사는 “지나친 목사중심의 교회 운영은 위험성이 크다”며, “목사의 잘못을 저지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장치가 교회안에서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성도들도 각 사람이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 안에서 충분한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성경말씀을 올바르고, 통전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과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바른 상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 내에서 관련 서적에 대한 독서토론회 등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청년과 사회적 책임 · 이번 사태를 통해 기성세대들만의 대립이 아닌 청년들의 참여와 목소리도 커지며, 교회 청년들의 입장도 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7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국교회 청년들이 바라보는 12.3계엄과 탄핵정국에 대한 얘기를 듣고, 현상황을 성찰하기도 했다. IVF의 유희정간사는 “청년들은 공동체의 경험이 적고 기초 신앙교육이 중요해 이것들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면서 정치적 성향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유간사는 “이런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 내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폐쇄적이고 방어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음을 깨달았고, 한국기독교는 순응과 복종을 강요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한 것 같다는 점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덕만교수는 “현재 성도 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아마 실제 통계보다도 훨씬 적을 것이다. 그 중 젊은 세대는 계속해서 나가고 있다”면서, “이것에 주된 원인은 물론 세속회 현상이기도 하지만 한국주류교회들의 끊임없는 스캔들이 교회를 혐오집단으로 보게 만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교수는 “이런 것들에 대한 위기감을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며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서, “나라도 당장 옆에 있는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깨어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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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갈등조정’하는 ‘화합의 공동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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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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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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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 7장 2절의 신부성도의 배는 백합꽃들을 두른 밀 무더기와 같다. 이는 신부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 또한 다니엘 몸에 백합화를 두른 것 같다.즉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지게 함을 통해서 그 자신에게 큰 영광을 주실 것을 깨닫고 감사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굴을 통해 다니엘 자신에게 더 큰 영광을 주실 것은 물론이고, 또 다니엘의 신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임을 확증시키려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도 예컨대 건강하던 몸에 이상이 생겨서 큰 고통에 휩싸이면 이때 감사가 터져나와야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엄청난 병을 주셔서 내 영이 병든 것을 알게 하고 내 영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기 때문이다. 7:3 네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구나 신부성도는 육신의 성별에 관계없이 두 가슴, 즉 유방이 있다. 유방은 어미가 자녀를 위해 예비한 양식이다. 이는 영적인 것으로 그젖은 신령한 젖,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신부성도는 자신의 두 유방으로 영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양육하는 일을 한다. 그 유방이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다’는 것은 이미 상고한 대로 쌍둥이는 두 증인을 상징한다. 그들은 이미 순교할 믿음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환란 날에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종들인 두 증인이다. 그 종들의 신앙 차원에 서 있으면 유방이 두 마리 쌍둥이 같이 된 것이다. 또 노루 같다는 것은 노루같이 빨리 뛰는 것과 관련된다. 즉 신부성도의 유방은 자기 자신이 순교할 신부의 자리에 서 있고 또 환란 날에 예언할 종으로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어서 자기로 증거되는 말씀으로 순교할 자로 양육하여 재림 주님을 맞이하게 하는 일에 노루같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 주님이 보실 때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7: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 같으며 네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도다. 신부성도의 목과 눈과 코가 아름답다. 목은 목숨을 상징한다. 신부성도가 살아가는 목숨, 즉 생명이 상아 망대 같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상아는 코끼리가 반드시 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성도의 목이 상아 같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이미 순교의 죽음을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순교의 처절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영광인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을 것을 소망하며 순교의 기쁨을 가지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은 목이 상아 같은 것이다. 또한 상아 망대같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멀리 있는 적군의 동향을 살펴서 때를 알리는 망대같이, 순교의 신앙에 서 있는 신부성도가 때에 따른 말씀을 증거하여 때를 알리고 때에 따른 믿음으로 예비케 하는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 ‘신부성도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눈은 신앙의 안목을 상징한다. 신부성도의 신앙 안목이 헤스본의 연못 같다는 것이다. 헤스본은 민21:21이하에 이스라엘이 광야 길에서 아모리인들의 땅을 통과하려고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냈으나 시혼 왕이 자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움을 일으켰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모리 땅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시려고 시혼 왕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하였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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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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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이단대책위한 활동에 앞장서자
- 새학기를 맞이해 각 선교단체의 전도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데 정통 기독교에 속한 선교단체가 이닌,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에서도 다양한 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유의를 요망한다. 신천지 등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접근을 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단들의 포교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도 고심해야 한다. 기독교대학들의 경우는 이단들이 교내에 포교를 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하지만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포교에는 제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적으로 학교 밖에서의 활동은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해 이단에 빠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각 교회에서는 매년 새로 입학하는 새내기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선교단체에서 사역시 교회의 감독도 필요하다. 기독교대학에 경우 교목실 등을 통해 이러한 교육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채플 등의 시간을 통해 이단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 실제로 백석대학교의 경우 이단 경계주일을 정하고, 이단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기독학생 연합회의 경우 SNS를 활용해 이단경계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선교단체를 소개하는 일도 필요하다. 선교단체들의 연합체인 학원복음협의회는 안전한 선교단체의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단체에서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 이단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같이가야하는 것은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비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알려서 이단에 빠지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더 성숙한 신앙의 길로 가게 해야 한다. 대학생시기는 신앙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통해 학생들의 신앙이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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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이단대책위한 활동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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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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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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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 구원이란 절대명제 외에 상대가치는 존중해야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 되길 소망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 갈 길 잃어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로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도량발호란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첫 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회는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에 정치, 경제, 외교는 갈 길을 잃었다. 계엄 선포의 당사자와 이를 엄호하는 연관된 이들의 어처구니 없는 몽니로 연말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해 지난 10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있었다. 동성애·동성혼 옹호와 편향된 인권, 종교적 신념을 역차별하는 조항이 담긴 악법을 저지하겠다는 한국교회의 회개를 위한 목적의 대규모 집회였다. 한국 교계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일리 있는 일이다. 다만 주일 광장예배로 인한 주일성수와 예배 장소 문제, 수십만 명의 교인 동원,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보다는 정치적 시위 성격이 컸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이 집회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입장과 사정에 의해 참석이 곤란한 경우도 있었을 것인데 불참에 대한 비판의 정도가 지나쳐 비난과 정죄로까지 발전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교회 안에서 다른 입장을 인정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도모하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여러 기념행사를 했고, 서로 다른용어를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일치용어집』도 제작을 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인 일치 관련 책도 출판하였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일치 포럼 진행 중에 알게 된 한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용어 사용에 있어 천주교는 교회 분열이란 용어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서 고백하듯 교회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 본성을 갖기 때문이다.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교회는 지금까지 분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회가 분열된 것이 아니라 뭇 교회 지도자의 분열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성찰하며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 많이 한국교회 분열이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장로교단의 기장과 예장(통합)의 명칭과 신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훈을 잠시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이 교단의 이름이 되었다. 기독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니 그리스도와 예수의 차이에 불과하다. 신학대학의 교훈을 보니 한신대학교는 ‘학문과 경건’이고 장로회신학대학교는 ‘경건과 학문’이다. 순서만 바뀌어 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많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 외견상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가질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개혁 교회는 루터, 쯔빙글리, 칼뱅, 낙스 등 각각의 자리에서 시작한 종교개혁의 출발이 그렇듯 제도적인 교회의 일사분란함 보다는 '나 자신'과 '하나님' 이 둘 사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개별적인 신앙 양심을 소중히 여겨왔다. 자율성과 독립성, 평등성을 추구하므로 중앙이나 외부 권력의 강제보다는 교리적인 순수성을 자체적으로 유지해 가는 강점이 있다. 성서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라는 절대적 명제 외에 상대성을 가지는 것이 개신 교회의 전통이요, 자긍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앙의 자율성 대신 지도와 감독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자랑은 지지와 지원인데 말이다. 선교 140주년, 성숙한 교회 추구해야 선교 140년을 맞이하는 2025년 한국교회는 보다 더 성숙해지면 좋겠다. 나와 달라도, 전통이나 예전에서 차이를 보여도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교리와 정치의 차이를 보게 되더라도 보다 더 너그러움으로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십일조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되새겨야 하듯이,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강조하느라 십일조를 무시하는 일 또한 우리는 경계한다. 이것을 중시하느라 저것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년)는 장로교, 감리교 선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름보다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을 정해 사용하였다. 나아가 서로 다른 ‘신경과 정치와 예전’은 관여하지 않고 ‘선교와 봉사’의 사업을 같이하는 것으로 연합과 일치의 기준을 잡았었다. 절대적인 신앙고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은 양보하지 않되, 그 외 비본질적인 것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잘 계승하여, 새해에는 보다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NCCK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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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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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4) 그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다
- 5:16 그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니, 참으로 그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도다. 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의 사랑하는 이는 이러하고 나의 친구는 이러하도다. 13절에 주님의 입술에서 몰약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런데 16절에서는 ‘그의 입이 지극히 달콤하다.’라고 자랑하고 있다. 단것의 반대는 쓴 것이다. 쓴 것은 이 세상에서 잠시 누리다가 없어져 버리는 땅의 복이고, 단 것은 하늘에 속한 영원한 참된 복을 의미한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단것은 말씀을 통해서 내게 참된 복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시는 것을 말씀한다. 내게 영생의 말씀을 주시는 주님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다고 증거하는 것이다. 11절~16절까지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신랑 예수님의 존재를 온전한 10가지로 자랑하였다. 참으로 그분은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존재이시다. 신부성도 자신은 원래 죄성과 부패성으로 가득한 시커먼 죄인이었다. 즉 희지 못한 자이다. 그러나 자신을 희게 하시어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신랑 예수님이심을 체험했고, 이를 증거 하는 것이다. 또 나의 사랑하는 이가 붉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가지신 분이심을을 가리킨다. 삼상16:12에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이 사무엘 앞에 섰을 때 그 아이의 얼굴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붉다는 것은 건강하고 힘 이 넘치는 것을 말한다. 즉 생명이 충만한 영원성을 의미한다. 피조물에는 영원함이 없으나 신랑 예수님은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다. 이 신랑을 경험하여 신부성도가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일만 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 라는 것은 신랑 예수님은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도 없는 유일무이 한 분임을 말한다. 일만 명 속에는 공자, 맹자, 철학자 등 훌륭한 사람들이 모두 포함된 숫자인데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그런 일만 명 중에 가장 뛰어난 자라고 했으니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분이 되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일만 명에 속한 훌륭한 사람들이 촛불이라면,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촛불과 비교할 수도 없는 태양이라고 증거하는 것과 같다. 6:1 오 너 여자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갔느냐?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돌이켰느냐? 우리가 너와 함께 그를 찾아 보리라. 5장 9절에서는 예루살렘의 딸들이 신부성도의 부탁을 받고서 신부성도를 비난하고 조롱했었는데, 6장 1절에 와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예루살렘의 여자들은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신부 성도와 같이 예수님과의 깊은 사랑의 교통이 없는 신자들이다. 이들에게 신부성도가 경험한 신랑 예수를 뜨겁게 증거할 때, 신랑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 예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고 종전의 마음을 바꾸어 신부성도의 신랑이 되시는 예수님을 같이 찾아보자고 하는 것이다. 6:2 나의 사랑하는 이는 그의 동산으로 내려가 향 나무밭에 이르러 동산들에서 양떼를 먹이고 백 합꽃을 거두는도다. 신부성도가 예수님에 대해서 자랑하며 증거하는 중에 종전에 자기 자신을 떠난 줄 알았던 주님이 자기와 함께 하고 계시고 지금도 자기 안에서 계속 사랑하시며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랑 예수님이 ‘그의 동산으로 내려갔다.’ 라는 것은 신부 동산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4:12에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신부성도 자신에게 내려오셔서 목양 중에 계시고 백합꽃을 거두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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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4) 그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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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랑의 섬김과 사업으로 짐바브웨 발전에 주력
- ◇짐바브웨 베스트캅 직원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건축과 식수위한 지하수시설를 설치 베스트캅 대표인 장철훈집사(신당동 소망교회·사진)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금광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과 섬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레모나 마인, 부마 광산, 날라빤즈 베스트갑 마인 등 3곳의 광산과 1곳의 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철훈 안수집사는 “과거 CCTV 납품사업으로 한국에서 크게 성공했었다. 이후 사업차 방문한 짐바브웨에서 하나님의 계획으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금광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짐바브웨는 다양한 나라의 사업가들이 금광사업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금의 가치는 변화하지 않고, 소비성이 좋기에 금광사업은 해외에서는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사업을 하면서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고, 기도해 왔다. 그런 중에 짐바브웨에서 사업을 하면서 그곳의 열악한 환경과 가난한 국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일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될 때즘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과거 우리나라에 온 미국 선교사들이 그랬듯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학교를 건축했다. 현재 그 곳에는 짐바브웨의 미래를 바꿀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표는 “직원들 중 독실하면서 착실한 사람에게 학교를 보내고 학비를 대주고 있다. 옷과 먹고 자는 것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픈 사람들이 있으면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짐바브웨는 물이 부족하다. 가뭄이 와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적다. 그래서 우리회사의 광산 안에 지하수를 뚫었다. 그곳을 통해 주민들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부끄럽지만 그러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우리 직원 중 찬양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틀어놓은 찬양이 귀에 들어오면서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조금만 더 버티면 더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후로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장대표는 “내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양심이다. 부족하지만 양심적으로 일하고, 또 남들과 함께 나누려 노력한다. 짐바브웨 사업 초기에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더욱이 CCTV 사업이 한차례 주저 않은 뒤에 갔던 터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았을 때이다. 그야말로 하루 한 끼 먹는 것조차 힘들었을 때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인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를 붙들며, 하나님께 힘써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이 응답을 주셔서 금광사업이 안정되고, 짐바브웨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 관련 사업을 한국에서도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금광석을 들여와 금을 추출해서 직접 금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현재 고창에 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경기도 안산에 제2공장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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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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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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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 양강교회(담임=이윤호목사)는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양강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 나눔을 한다. 교회 마당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매일 시원한 생수를 나누어 주고, 매 주일에는 성도들이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린다. 이윤호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사역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7-38)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생수의 근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알카리성 생수인 일라이트 생수를 한병씩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여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 양강지역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여 생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마을목회 차원에서 시작된 생수 무료나눔은 2024년에는 2000여 병의 생수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전도를 했다, 2025년에는 3000병의 생수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며 전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강면은 토지가 비옥하여 경제작물이 재배 적지이다. 농민들은 복숭아, 감, 포도 사과, 배, 샤인머스켓, 자두 블루베리등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이상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와 농작물들의 개화시기가 빨리지면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목사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생수를 나누기 위해 교회에서는 '시원한 생수 무료나눔, 무더위에 건강하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교회와 마을입구에 부착하고 성도들과 함께 나눔을 시작했다. 마침 양강면민화합대회가 오는 5월 3일에 실시하기에 25개 마을에 생수를 한 박스씩 나누어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무료로 나누어 주는 생수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일라이트 암반에서 나오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다. 산성화된 식습관을 가진 농민들에게 알카리성 일라이트 생수 한 병씩을 나누어 주는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 생수는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해 주셨다. 청주명암교회(유영기목사) 청주남교회(김종성목사), 황간제일교회(권호성목사), 서원벧엘교회(유길상목사), 보은세중교회(노시진목사)와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주신 성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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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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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 학원비·병원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추어 지원 구제아닌 선물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역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도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을 돋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사람을 돋우는 마을사람들(대표=김주선목사)은 청년, 청소년, 미혼모 등 마을에 힘듦을 겪고 있는 자들 각자에 맞는 지원한다. 또한 마을사역 컨설팅, 하나님의 창고 등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엄청 힘들어 죽을 것 같지는 않게 만드는 사회가 되도록 나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약 20년 전 대표인 김주선목사와 몇 사람들이 이름없이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돕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약 3년전 부터는 NGO 등록을 하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의 안정망을 메꾸자」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일시 취약계층을 응급히 돕는 지원사업이다. 김목사는 “관공서에서는 도울 수 없는 1인가구,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런 상황들은 민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메꿔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하향되지 않도록 받쳐주자는 개념으로 사역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역의 영역 또한 다양하다. 비싼 교복을 사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복들을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중간다리 역할, 비타민 섭취가 힘들어 비타민 부족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비타민팩 6개월 제공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 장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이 빈곤을 겪으며 굶고있다는 뉴스를 본 후에는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과일을 선물하기도 한다. 김목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선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면서, “과일을 준다고만 해도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고급보자기로 포장해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러한 사업에서 신청을 받을 때에도 강조하는 것은 가난을 증명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절대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초장학회」이다. 이 장학회는 현재 4기 장학생을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장학회의 운영방식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서류면접을 통과한 장학생들에게 바로 장학금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회기 동안 진로멘토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와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다. 김목사는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위한 학원비, 건강만 회복되면 되는데 병원갈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병원비, 집 보증금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있다”면서, “그리고 지원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성실히 해나가는지도 확인한다. 어쩌면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해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장학회의 최종 목적은 장기장학생이다. 그 사람을 통해 사회를 바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돈과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것을 일부분 도우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러한 도움들이 단체가 나를 살렸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를 살렸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며, “그러니 그냥 하나님이 마음주시는 대로 그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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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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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되도록 돕는다. 생명의전화서 「함께고워크」 캠페인 준비
- *(사진=생명의전화 제공) 작년 캠페인 당시 서포터즈의 활동사진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문제 심각 응원토크, 생명존중 서약 등 청소년들을 응원 생명의 전화(이사장=임혜숙)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 함께 고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024년 기준 7.9명이다. 청소년들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점차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통해 심각한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생명의 전화는 이러한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희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함께 고워크」는 4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총 2,500명(대면 500명, 비대면 2,00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을 응원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캠페인은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멘토로 방송인 전용준캐스터가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과 응원토크 등을 함께 하며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응원메시지 작성, 스탬프투어, 학교단체 인증, 걷기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공유한다. 비대면 캠페인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7.9km를 걷고 SNS 인증을 통해 청소년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명의 전화는 청소년응원 프로그램 「함께 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가 응원하고 싶은 학교를 신청하면, 생명의 전화와 한화생명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부된 참가기부금을 활용해 기념품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한다. 「함께 치얼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혜숙이사장은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는 사이, 누군가는 오늘도 생의 마지막 문턱 앞에 서있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너는 소중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기에, 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과 손잡고 걷는 작은 실천 하나도 누군가에겐 인생의 작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일상의 자살예방 의미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전화가 주관하고,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후원하며, 메이블린뉴욕, 박카스, LG생활건강, 어반디케이, 이도인더스트리, 메가칩스, 빅워크, 비크라우드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으로 참여한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2023년부터 꾸준히 캠페인을 후원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의 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20회를 맞이해 오는 9월, 「생명을 밝히는 걸음, 생명사랑 밤길걷기」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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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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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되도록 돕는다. 생명의전화서 「함께고워크」 캠페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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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상생프로젝트로 지역교류와 신앙실천'
- 높은뜻하늘교회(담임=한용 목사·사진)는 「△예배와 공동체의 회복 △높은 뜻 정신의 회복 △선교적 교회의 회복」을 핵심가치로 두며, 하늘을 품고 땅을 사는 선교적 공동체인 교회를 미션으로 두고 있다. 한용 목사는 “신앙의 기본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깊게 하는 것이 하늘을 품는 것이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예배와 말씀의 묵상, 읽기, 공부 그리고 기도의 삶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을 고백하게 하고 있다. 또 교회상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상생프로젝트, 교회재정 공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삶의 자리에서 고백한 대로 살도록 하고 있다. 지역과 시대를 읽어 그 자리에 참여한다 한 목사는 “교회는 땅을 사는 것이다”며, “땅, 세상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보내신 삶의 자리이고, 원래 아름답게 창조된 곳이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을 통해 빼앗긴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사는 것, 하나님의 법과 방식에 따라 살 때 이루어진다고 본다”며,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부분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세상을 보고, 지역과 시대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 사회문제, 정치 등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인 땅을 알아가야 하고, 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교회가 먼저 어떻게 그와 같은 일에 참여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 이와 같은 일들이 성도들의 개인의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인데, 예배와 성경공부를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며, “제로웨이스트,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 중이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종이컵 없이 운영 중이다. 카페와 교회 모두 머그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며, 종이컵은 아예 두고 있지 않다. 지난 여름 수련회에서도 다회용컵을 렌탈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한목사는 “성도들이 가정이나 직장 등에 적용해 보도록 ‘이렇게 하실 수도 있다’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교회 운영에서 핵심적으로 두고 있다”면서,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운동으로서의 경험은 교회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이러한 방식들을 발굴해 경험시킨다. 그래야 ‘이렇게 사십시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자리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할 것을 강조했다. 교회,카페서 종이컵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건강한 교회 재정 운영위해 주보에 수입내역 등 공개 건강하게 교회재정을 운영하고 사용 이 교회는 △매주 주보를 통해 수입의 내역과 출석인원 공개 △제직회를 통해 분기별 결산을 공개 △교인들이 참여하는 예산위원회를 정관에 규정 △교인들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 및 비정기적 외부감사 시행 △홈페이지에 예산안, 각종 규정, 분기 결산, 예산안, 감사보고서 등 교회 재정에 관한 사항들을 공개하고 공유하고 있다. 한목사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보았고, 그것이 교회와 성도를 무너지게 하는 것도 보았다”면서, “그렇다면, 반대로 재정의 문제만 없어도 교회와 성도들이 안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재정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과 실천하기의 과정은 혼자만의 생각만은 아니었다. 한목사는 “높은 뜻 숭의교회와 김동호목사님께서 재정의 청지기적인 사용에 많은 강조를 했었고, 도전을 받았다”면서, “또한 바른 교회 아카데미 총무와 기윤실과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을 발족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목사는 “우리 교회의 이야기가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정의 공개와 공유를 통해 유익을 얻은 하나의 사례로 보여지길 바란다”면서, “건강한 재정의 사용이 교회와 목회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정을 교회 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도 섬길 수 있도록, 상가건물을 돕는 상생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가도 실질적으로 돕는 방법인 상생프로젝트는 2020년도부터 교회가 있는 건물 상가들을 돕기 위해, 선결제를 한 후 성도들과 지역 소방서, 관공서, 옆건물 관리인 등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쿠폰을 발행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도들이 직접 쿠폰을 전하며 상호 호환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 또 빵을 판매하는 ‘유니르’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성탄절과 같은 날에 한번씩 빵을 사서, 병원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성도들이 지역사회에 나누는 등 지역사회에 협력을 하고 있다. 성도가 함께 이끌어가며 서로를 양육 또 「매일매일 하늘교회」란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도들이 강사 및 진행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성도와 지역 등을 섬기는 과정이다. 커피, 자녀양육, 사진, 상담, 목공, 바느질, 공예, 재정, 법률, 중독치료 등 주제와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성도들이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강의를 개설한다. 한목사는 “교회만 성도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양육하며 이끌어간다는 측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과 기도 등의 과정도 있다. 이 과정은 목회자들이 담당해 신구약 성경강해, 주제강의, 선교적 교회에 대한 내용들을 다룬다. 또한 한국교회와 초기기독교의 역사 등도 공부하고,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의 양육과정을 가지고 있다. 한목사는 “올해에는 성도들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신앙과 일상의 균형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비포&애프터」 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3년동안 신앙챌린지를 하는 비전을 가지고 나가고 있다. 올해는 「동심동행」을 주제로 챌린지를 할 예정이다. 한목사는 “작년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끝났는데,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도전해 그 전과 다른 모습이 되도록 도전하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올해는 ‘동심동행’이란 주제와 걸맞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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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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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상생프로젝트로 지역교류와 신앙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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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고통 받는 자’와 ‘하나님사랑’ 나눈다
- 문화 및 기관탐방 등 1:1의 참여형 비전멘토링 우크라이나 등 전쟁난민 구호와 주택 건축도 재단법인 ‘함께나누는세상’(상임이사=한인철교수)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일에서 시작해, 현재는 청소년 멘토링과 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사역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와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2006년 북한 어린이의 건강지원과 남한 청소년멘토링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남북교류가 차단되면서, 이들은 2020년부터 해외 취약계층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현재 이 단체는 북한어린이, 남한청소년, 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어린이 건강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는 남북교류가 막혀 있어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젠가 교류가 재개되면 다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한청소년 멘토링 지원은 단순한 학습멘토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진로 멘토링으로, 이를 ‘참여형 비전 멘토링’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연세대와 명지대의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와 은평구 지역의 중고생들이 멘티로 활동하고 있다. 매 학기 10주 동안 대면 멘토링이 진행되며,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비대면 줌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이 비대면멘토링은 과거, 현재, 미래, 공부비법 전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1박 2일 서울 방문 중에는 현장 체험도 포함된다. 이 현장 체험은 체육활동, 문화탐방, 대학탐방 및 톡톡콘서트, 기관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가을부터 멘토와 멘티를 합쳐 약 6,000여 명을 배출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우크라이나, 남수단, 베트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지원사업은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전쟁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온병, 보조배터리, 생필품, 앰뷸런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수단의 경우, 20여년 간의 내전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병원은 있지만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곳에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남단 까마우성의 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덮고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수많은 수로로 덮인 환경에서 다리가 없어 이웃과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삶이 가능한 집과 수로로 막힌 이웃과의 교류를 위해 간단한 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22채의 집과 2개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11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은 개인과 단체가 각각 1개월에 1만원, 1십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1교회가 1년에 150만원을 내면 단체가 그만큼을 충당해 베트남 까마우성에서 주택 한 채를 짓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에 참여한 단체에는 완성된 주택의 사진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남한 청소년 멘토링 멘티의 확대와 해외 취약계층 지원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한국그룹홈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양부모가 없는 청소년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11 개인 회원과 111 단체 회원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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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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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고통 받는 자’와 ‘하나님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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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음화에 매진하는 구미 꿈꾸는 교회
-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성경공부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성경공부 시간통해 성도의 질적 향상과 성숙을 도모 여성사역자와 지역의 어르신위한 지원사역에 매진 구미 꿈꾸는교회(담임=박정옥목사·사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복음을 온전히 누리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추구하고 있다.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명명하고 복음선포로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지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역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 예배와 어르신을 위한 물품기증도 하고 있다.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추구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고 있다 이 교회의 담임인 박정옥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모든 교회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교회는 일명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복음선포를 통해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며 전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하고 있다”면서, “새가족이 들어오면 복음학교와 광야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음학교는 서울 꿈꾸는교회의 고형욱목사가 쓴 <복음나눔>이라는 교재를 사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음 중심 삶>, <복음 중심 공동체>라는 교재도 함께 활용된다. <복음나눔>은 성도들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복음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복음 중심 삶>은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씩 변화시키는 훈련의 과정이다. 광야학교에서는 <복음나눔>을 수료한 성도들이 강사로 나서 한 챕터씩 발표하게 한다. 박목사는 “이를 통해 말하기 훈련도 되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성도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집필한 책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된 성도들을 본다. 물질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청지기의 삶으로 변화한 성도님, 혹은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인정받으려 했던 것을 깨닫고 돌이킨 성도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러한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이 아프고 힘들며 일상에 바빠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강단에서는 오로지 복음선포에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작지만 건강한 교회, 복음의 사람이 되어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 말씀으로 지어지는 성전이 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사역자위한 지원사역 활발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이 교회는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현재의 건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신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으나, 현재는 여성목회자만을 지원하고 있다. 박목사는 “남성목사님들은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나, 여성목사님들은 후원 교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시다”며,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여성목회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며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 등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으나, 교리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목회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은 전액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여성신학생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여성 목회자로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걸어온 경험들이 여성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어르신위한 나눔사역 전개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어르신을 위해 요양원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꽃과 캐익 등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요양원예배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 예배를 드릴 때 눈 감고 겨우 앉아 계시던 분들이 이제는 찬양을 하시고, 신앙 고백을 따라하시며 얼굴 표정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손을 겨우 올리시는 분이 힘겹게 손을 올려 흔들며 인사를 해주시고, 나름대로 마음의 표현을 하신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 맨 뒤에 계시던 분이 어느 날부터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져 원장님께 여쭤보니, 3개월 전부터 그분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신 것이다. 이러한 일이 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발발 전까지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을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목사는 “어버이날에 교회에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성도들이 ‘어버이 은혜’를 노래하면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셨다. 자식들이 해주지 못한 것을 교회가 대신 해드린다고 하셨다”면서, “코로나 이후 부활절에는 계란 나눔 대신 5,000원 상당의 꽃 화분을 나누어드렸다. 화분을 받은 분들 중에는 이를 잘 키워 마당에 심으시는 분도 있다. 그러면 해마다 교회에서 받은 꽃이 늘어나, 볼 때마다 교회를 떠올리게 된다. 성탄절에는 롤케이크 또는 예쁜 작은 케이크를 나눠주었다”고 전했다. 통일선교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선교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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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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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음화에 매진하는 구미 꿈꾸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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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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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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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건강과 행복한 교회(고린도전서 12:25-31)
- 교회가 잘되면 가정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면 나라가 잘됩니다. 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그 안에서 행복이 넘쳐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며 문턱이 낮은 교회가 잘되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성도들과 연합하여 합심기도의 기회가 될 때 틈새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더 큰 축복은 성령이 떠나지 아니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첫째 교회란?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며 교회의 주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니이다” 라고 고백함 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자라고 이야기하며 고백하는 성도들이 모여있는 곳이여야 합니다. 또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19절 같이 흔들리지 않고 고백할 줄 아는 성도가 될 때 하늘의 권세의 축복을 받습니다. 행함의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심을 확신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평생 성령님과 동행하는 정품 성도가 되겠습니다. 복음을 온 천하에 전하는 명품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에베소서 4장 15절에서 16절은 머리는 예수님, 몸은 교회, 지체는 성도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교회라고 합니다.건강한 사람은 심장이 1분에 60-100회이상 심박수가 규칙적으로 뛰어 심장의 피가 잘 흐르게 됩니다. 건강한 교회도 예수의 피가 잘 흘러야 합니다. 예배의 피,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여 기도, 찬양, 말씀, 헌금, 축도(예배의 5대요소)가 잘 흘러야 합니다. 사랑의 피, 항상 예수님이 제일 우선이 되는 피가 흘러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4장 엘리 제사장 자녀 홉니와 비느하스는 가장 좋은 것을 자기것으로 삼고 하나님은 뒷전으로 하고 자기의 고집, 아집, 쾌락, 정욕등 악행을 일삼은 두 아들의 최후는 전장에서 한날 한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처음 사랑을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능력의 피가 흐릅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교회를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의 능력의 피가 흐르는 성도가 되어봅시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25~31)”/광명대한교회 조주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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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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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건강과 행복한 교회(고린도전서 1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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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소외계층위한 희망온 캠페인 전개
- 기아대책이 아동기관에 기증한 방한용품(기아대책 제공) 겨울에도 아동이 따뜻한 환경서 생활하도록 보장 난방비·난방물품 지원통한 열약한 환경개선 도모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이 진행하는 ‘희망온’ 캠페인이 올겨울에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온’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겨울철 대표 지원 사업이다. △소외계층 및 아동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 △방한 및 난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양육시설 및 쉼터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 국내 결연 아동가정의 겨울철 난방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서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희망온 캠페인 대표사례 1가정 △전국 양육시설(100개소) △전국 조부모위탁가정 (약70가정) △전국 쉼터(약 100개소) △결연아동 2,314 가정)」이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양육시설 및 쉼터와 결연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여 겨울철에도 아동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 △난방비 지원을 통해 시설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다른 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난방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겨울철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에 기여」이다. 이를 통해서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을 통해 열약한 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캠페인 대표사례 가정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양육시설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위탁가정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가정 당 500,000원) △쉼터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 (가정 당 평균 100,000원 지원)」이다 지원방법은 「△담당 복지기관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전국 양육시설 수요조사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한 긴급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쉼터협의회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이다. 최근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씨가 팬들과 함께 ‘별빛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온’ 캠페인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의 1100여 명 아이들을 위한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라니냐 현상 등 매년 더욱 추워지는 겨울철 날씨에 아동양육시설 및 쉼터 내 보호대상아동과 같은 난방 취약 계층은 더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희망온 캠페인’을 통해 박신혜 홍보대사 등 많은 분들이 따듯한 마음을 더해주신 덕분에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지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연속적인 지원 사업 전개하며 추운 겨울을 이겨낼 ‘희망의 온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1989년 설립되어 국내외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주요 활동 분야로는 「△국제구호개발 △국내복지 △북한사업 △다문화사업 △사회적 경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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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소외계층위한 희망온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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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란 주제로 165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풀어가는 영성회복과 마음의 치유를 담고 있다. 강사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박 3일간 「성서적 내적 치유로의 초대」, 「성경적 인간 이해」, 「나는 누구인가?」, 「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성훈련(회상의기도)」, 「쓴 뿌리와 용서」,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내 마음속의 영적전쟁」, 「삶의 습관과 훈련」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6만 6백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A성도는 “이 세미나를 통해 60년 동안 힘들게 했던 것들을 알고, 보는 시간이었고 그 모든 것들이 내 생각을 붙잡고 있는 견고한 진이었음을 알게되었다”면서 “쓴 뿌리와 상처로 인한 견고한 진을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파쇄하고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B성도는 "하나님도 세상 사람들처럼 조건에 따라 나를 사랑한다는 오해가 풀어졌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자유하다!”고 말했다. 주서택목사는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자아상과 영성을 가질 수 없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어럽다"면서, "교회 안에서 성서적 내적치유사역이 목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목사는 "치유에 대한 지식과 심리적인 이해가 치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내적치유는 감성적인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속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수술의 작업이기에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적 내적치유 아카테미 과정은 신앙적 관점의 자아상 확립을 위하여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상담사 훈련과정」 「그림으로 풀어가는 성경심리 그림과정」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성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생각습관학교」 「언약과 치유학교」, 「목회자 영성수련」 등도 진행된다. 「생각습관학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그룹모임으로 감정과 인간관계에 영향 주는 생각과 습관을 찾고, 성경적인 생각의 길을 만들도록 돕는 과정이며 「언약과 치유학교」는 신·구약에 걸친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언약이 총체적인 구원임을 배운다. 또한 「목회자 영성수련」을 통해 탈진된 목회자들을 치유·회복시키고 내적치유를 목회 사역에 적용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내적치유 목요모임」, 「치유상담실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적치유 목요모임」은 매주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연구원의 교육생과 동역자들이 온라인으로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치유 상담실」은 상담을 통한 내적 치유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정과 단체, 지자체와 협력으로 회복과 각종 중독자 치료사업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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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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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독교계 안락사증가에 우려 표명
- ◇ 안락사를 신청한 노인이 병실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락사의 대안으로 ‘완화의료와 돌봄의 강화’ 방안 주장 네덜란드 ‘안락사 검토위원회’는 지난 8일 <2024년 안락사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 기독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동안 총 9,958건의 안락사가 신청됐으며, 이는 전체 사망 중 5.8%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안락사 중 암과 심장병, 신경계·폐 장애 등 일반적 신체 문제로 인한 경우는 86.29%였다. 치매는 427건이었으며, 적어도 하나의 심리적 장애는 219건으로 이는 2023년 138건에서 증가한 것이다. 안락사를 시행한 의사가 국가가 지정한 ‘주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는 6건이었다. 견딜 수 없는 신체적 고통으로 안락사를 선택한 미성년자 사례는 1건, 부부 ‘동반 안락사’ 사례는 54건이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청년들 사이에서 안락사 요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의 다미안 데니스 정신과 교수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데니스교수는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 낮지만, 심리적 문제가 있는 환자, 특히 30세 미만의 젊은 환자를 대상으로 안락사를 요청하거나 시행하는 경우가 최근 엄청나게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개신교·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계 전체가 안락사 반대 그는 “그 나이의 젊은이들이 실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아직 발달 중인 뇌를 가진 젊은이가 확실히 죽고 싶어한다는 것을, 삶이 절망적이고 소망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 치료가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어떻게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안락사 지지 단체 NVVE의 프란시엔 베이크 등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안락사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여전히 너무 제한적이다”며, “안락사를 요청한 사람들이 미로에 빠지는 것을 너무 자주 본다. 다행히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결국 탈출구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약 30년간의 논쟁 끝에, 여러 기독교 단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2001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당시 법에는 “지속적인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며, 환자들이 건전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등 다양한 제한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대표적인 네덜란드의 기독교단인 ChristenUnie와 SGP는 모두 안락사법에 반대하며, 안락사의 대안으로 ‘완화의료와 돌봄의 강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개신교와 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계 안락사에 대한 법적 허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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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독교계 안락사증가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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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강남중앙교회, 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
- ◇ 월드사역 목회자세미나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의 사역과 네트워크 지원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최병락목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2025 월드(W.O.R.L.D.)사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2023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은 ‘W.O.R.L.D.(월드) 사역은 △Worshiping church(예배하는 교회) △Oikos church(소그룹 목장교회) △Reaching-out church(나누고 돕는 교회) △Life-giving church(생명을 살리는 교회) △Discipling church(제자삼는 교회)의 첫 글자를 딴 의미로, 사역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병락목사는 “W.O.R.L.D, 월드사역은 해마다 한 가지 사역에 집중해 5년 동안 교회의 모든 사역을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며, 5년이 지나면 다시 예배부터 시작해 다섯 가지를 더욱 더 견고하게 하는 시스템이다”며, “월드사역을 통해서 모든 교회들이 진정한 초대교회의 정신을 다시 이식시켰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한국교회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네트워킹이 많이 일어나서 서로의 기도 제목과 또 목회의 노하우들을 교환하면서, 힘을 얻고 시너지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목회세미나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이자 월드사역연구소 소장인 최병락목사가 주강사로 참여하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와 김요한목사(전주침례교회) 그리고 이성진목사(효민성결교회) 등도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 나선 최병락목사는 먼저 척박한 이민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부흥시켰던 미국 세미한교회의 사역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역간증과 월드사역 방법 공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좋은 교회의 모델로 예루살렘·안디옥·에베소교회 제시 최목사는 “미국에서 사역한 세미한교회는 예배에 목숨 거는 교회, 목장 소그룹으로 부흥하는 교회, 다른 교회를 돕는 교회, 생명을 나누며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 모든 성도 제자되는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기 시작했다”며, “이 비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15명의 성도로 시작했으며 워낙 성도가 없어서 ‘Worshiping Church’에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이후 ‘Oikos Church’의 비전을 시작했고 열두 명이 목자로 지원해 이들을 1년간 훈련시켰다. 교회적으로 3년 동안 ‘Worshiping Church’를 진행했으며 성도들이 예배에서 은혜를 받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렇게 힘든 과정으로 W.O.R.L.D.의 비전을 가지고 세미한교회에서 17년 동안 사역하면서 성도는 15명에서 2,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이와 같은 비전을 품은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부름을 받아 지난 2019년 3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제3대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됐다”며, “W.O.R.L.D.의 가치는 한꺼번에 구현하는 것이 아니다. 다섯 가지의 가치를 순환하며 5년에 한 바퀴를 도는 사이클이다. 지난 2020년부터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이는 오히려 사역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이 됐고, 위기 속에서 W.O.R.L.D. 사역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는 「4M’s of Church」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Mission(미션, 사명, 임무)으로 시작하여 Ministry(사역)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규모가 커지며 Maintenance(관리유지)를 하는 단계를 거쳐 Museum(박물관)이 되면 안된다”며, “Mission(미션, 사명, 임무)에서 Ministry(사역)를 하면서 반드시 Multiply(재생산)을 해야 한다. 이에 교회는 초대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재생산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예루살렘 교회,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 교회가 교회를 낳는 에베소 교회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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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강남중앙교회, 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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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주의연, 「초기 내한 선교사」 세미나
- 평양의 음악교육의 발전과 복음전파 사역에 매진 정통신학 견지하는 교회위한 노력을 재평가해야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오덕교목사)는 지난 21일 유니티드문화재단에서 「멀스베리 선교사와 한국교회」란 주제로 초기 내한 선교사들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멀스베리가 헌신한 음악선교사역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멀스베리는 마두원이라는 한국이름으로 사역한 선교사이다. 오덕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한국성서대학교 초빙교수 안명준목사의 기도 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현창학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진행된 강의 시간에서는 이은선교수, 이종전교수, 이승구교수가 발제를 했다. 「멀스베리의 음악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은선교수(백석대)는 “멀스베리 선교사는 30세가 되던 1929년에 북장로교 소속 음악 선교사로 국내에 입국하였다. 그는 셔우드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석사과정을 마쳤고, 이 음악원에서 1926년부터 1929년까지 3년 정도 교육활동도 하였다”면서, “멀스베리는 1929년 8월에 평양에 도착해 평양 숭실전문학교와 외국인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서양음악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많을 때였다”고 말했다. 또한 “멀스베리는 평양에 들어와서 평양 숭실전문학교와 외국인학교를 중심으로 음악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했다. 그는 일차적으로 평양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이론을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셨다”면서, “여성 선교사들과 멀스베리 부부의 활동으로 이루어진 평양의 음악교육의 발전은 새로운 서양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근대문명을 접하면서 근대적 주체성을 획득하고자 했던 열망을 노래하고 연주하였던 예배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멀스베리 선교사는 음악 선교사로서 한국 근대음악 1세대를 양육한 공로자이다”면서, “우리는 멀스베리 선교사의 음악 선교사역을 통한 헌신적인 선교사역을 잘 이어받아 음악 선교의 고귀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종전교수의 「마두원의 해방 이후 사역에 관한 고찰」란 발제에서 “마두원은 대한민국이 수립된 해인 1948년에 다시 들어와서 약 30년 한국에서의 사역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물론 포괄적인 의미에서 대부분 살펴본 것이지만 그 안에 담겨진 그의 역할과 섬김의 결과들에 대해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사역을 하면서도 그는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것을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특별히 정통신학을 견지하는 교회이기를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러한 노력이 후기 근본주의를 대변하는것으로 단정하는 분위기로 인해서 그의 수고가 모두 부정되거나 소외시켜서는 안 될 일이다”면서, “그가 지키려고 했던 정통신학과 그의 수고는 분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고, 다만 후기 근본주의적 성향 때문에 미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시대적 상황과 함께 공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두원 선교사와 허암 김홍전박사」란 제목으로 강의한 이승구교수는 “마두원 부처가 허암에게 특히 피아노를 잘 가르쳐 주었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음악을 잘 사용해야 함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면서, “그런데 결과적으로 예배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나 바른 예배를 위한 노력에 있어서나 특히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일에 있어서나 하나님나라라는 호방한 사상을 가지고 온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일에 있어서 허암은 마두원보다 훨씬 뛰어났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 마두원 선교사님도 그렇게 말할 것이다. 마두원에게서 잘 가르침 받고서 그보다 훨씬 뛰어난 족적을 역사에 남긴 허암 김홍전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최소한 이분들의 좋은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이라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에 근거해서 개혁신학에 충실하게 가르쳐진 허암의 가르침을 잘 새겨야 한다”면서, “이미 잘 가르쳐진 개혁신학이 잘 녹아 있는 귀한 가르침을 잘 배워 나가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결적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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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주의연, 「초기 내한 선교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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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②
- 김성욱 교수 한국교회, 성경이 말하는 선교의 참 의미 회복 노력 절실 21세기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신학은 선교의 열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선교신학의 동향을 살피면서 그동안에 서구 교회 선교가 감소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선교신학의 좌경화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윌리엄 혹킹의 <선교의 재고>의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은 그 당시 미국 교회 선교에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주었으며 선교후원과 선교사의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주장은 “선교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운 바대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다. 중국의 유교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인도의 힌두교는 힌두교대로, 일본의 신도는 신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교신학의 바른 정립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고 분명한 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지의 상황은 바른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이 민족주의의 확산과 이방종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어가고, 비기독교 종교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성경에 귀를 기울여 선교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선교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거나 교회의 외형적 장식품과 같은 겉치레용이라는 거품현상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아직도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선교가 몇몇 목사나 선교사의 몫으로만 여기고 실제 교회와 삶에서 선교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서구교회 선교의 침몰은 신학의 좌경화가 원인 조지 피터스(선교신학자)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며, 선교사역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의 고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는 1792년에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를 통해 선교가 사도시대에 국한된 선교명령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남아공의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에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는 과거 19세기나 20세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서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해 영혼구원의 선교대신에,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전한 선교 이해를 하려면, 성경에 나타난 선교적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든든히 하고, 교회와 성도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임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상대주의적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신학의 성경적 기초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선교의 성경적 기초의 필요성,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창세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그리고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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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선교/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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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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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서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선교연구원은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선교연구원은 지난 12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세미나실에서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에 이주민선교를 위한 조직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장기선교사의 주요사역 대상은 해외 현지인 81.7%, 해외한인 7.3%,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 4.5%, 국내 외국인 4.2%, 기타 2.3%로 나타난다. 국내 이주민선교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가 276명으로 가장많았다. 또한 「△외국인유학생(193명) △국내 다문화가정(161명) △북한 이주민(38명) △국내 난민 (3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선교를 위한 조직이 있는 단체는 설문에 응답한 201개 단체 중 32곳으로 15.9%에 불과했으며, 37개 교단 중에는 10곳으로 27%에 불과했다. 사역자의 사역기반에는 교회를 기반으로 하는 이주민 사역이 222명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일반적인 교회 내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는 비율(34.2%)보다 이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비율(65.8%)이 높게 나타났다. 국내 이주민 사역 세부 유형으로는 「△주일 외국인 예배 △제자훈련 △전도활동 △한국어교육 △성경공부 △다문화자녀 돌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현황은 171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국적 21,621명의 장기선교사와 516명의 단기선교사 및 한국 선교단체가 파송한 타 국적 선교사 986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분포는 20대는 0.46%, 30대는 6.05%, 40대는 24.24%, 50대는 39.83%, 60대는 25.94%, 70대 이상은 3.48%로 나타났다. 사역중단 선교사는 3.17%로 나타났다. 신규 파송선교사는 83개국에 634명을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교사의 비율 중에는 3.1%에 해당된다. 신규선교사의 연령분포를 보면 29세 이하는 3.6%, 30대는 17.9%, 40대는 30.3%, 50대는 32.1%, 60대는 13.3%, 70세 이상은 2.8%이다. 1년 미만에 단기선교 활동은 7,292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비율은 20대(69.8%)로 나타났다. 30대 이하로 했을 때는 87.2%로 지난해 단기선교 활동 참가자 대부분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사역중단 선교사는 은퇴를 제외한 사역을 중단하거나 단체에서 탈락한 선교사이다. 사역중단의 세부적인 요인으로는 면직이 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회전환(49명) △개인사유(40명) △선교사건강(16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임시 귀국한 장기선교사는 156단체에서 1,148명으로 집계됐다. 임시 귀국한 귀국요인은 사역지 환경과 개인적인 이유로 나뉜다. 장기선교사 사역지 변경의 요인으로는 「△추방 △단체 권유 △사역 변경 △개인 사유 △비자 거절 △사역지속 어려움」 등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사역지로 언급된 주요 국가로는 한국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국내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의 계획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단기선교사는 199단체에서 516명을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외국국적의 선교사는 76개국의 국적으로 이루어진 986명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선교와 연계가 있기 때문에 이 수치는 증가될 예정이다. 한국선교연구원 홍현철원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한국 선교 단체와 교단이 국내 이주민사역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교단 및 선교단체 소속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체 내 제도적 장치와 조직, 협력 네트워크 등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의 고령화와 선교지 환경 변화로 인해 사역을 중단하는 선교사가 증가하는 현상은 한국 선교운동의 지속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비량선교사, 단기선교사, 단기선교 활동, 선교사 파송훈련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국선교 운동의 지속성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이주민 사역에 대해서 지적해주신 것이 감사하다. 이주민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한국교회에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를 위해선 한국선교연구원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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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서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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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 성경적 선교신학 정립은 한국교회의 선교에 필수 요소 21세기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신학은 선교의 열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선교신학의 동향을 살피면서 그동안에 서구 교회 선교가 감소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선교신학의 좌경화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윌리엄 혹킹의 <선교의 재고>의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은 그 당시 미국 교회 선교에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주었으며 선교후원과 선교사의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주장은 “선교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운 바대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다. 중국의 유교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인도의 힌두교는 힌두교대로, 일본의 신도는 신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교신학의 바른 정립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고 분명한 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지의 상황은 바른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이 민족주의의 확산과 이방종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어가고, 비기독교 종교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성경에 귀를 기울여 선교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선교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거나 교회의 외형적 장식품과 같은 겉치레용이라는 거품현상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아직도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선교가 몇몇 목사나 선교사의 몫으로만 여기고 실제 교회와 삶에서 선교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바른 선교의 이해는 성경 메시지를 통해서만 형성 가능 조지 피터스(선교신학자)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며, 선교사역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의 고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는 1792년에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를 통해 선교가 사도시대에 국한된 선교명령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남아공의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에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는 과거 19세기나 20세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서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해 영혼구원의 선교대신에,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전한 선교 이해를 하려면, 성경에 나타난 선교적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든든히 하고, 교회와 성도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임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상대주의적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신학의 성경적 기초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선교의 성경적 기초의 필요성,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창세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그리고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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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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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논문 공모전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선교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공모전의 목적은 한국 교회에 건강한 선교 방향을 제안하고, 차세대 선교 지도자를 발굴하며 격려하는 것이다. 이 협의회이 이번 공모전의 연구주제로 「△빠르게 늘고 있는 비서구권의 타문화권 선교참여를 연구하는 글로벌 사우스 선교운동 △이주민 인구 300만 명 시대의 국내 이주민사역 △한국선교의 세대교체와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 선교동원 △컴퓨터와 온라인의 급격한 발달과 함께 새로운 선교영역의 출현한 디지털 선교」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인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인(각 150만원), 우수상 2인 (각 100만원) 등 총 5인에게 시상한다. 국내외 대학원에서 선교학 및 신학 전공의 석사 과정생부터 박사학위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인 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이 협의회는 우수한 응모 논문들을 공정하게 심사할 목적으로 선교논문공모전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현성교수(아신대)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칠성교수(목원대), 유해석교수(총신대), 이선이교수(호남신대), 조해룡교수(주안대)와 이 협의회 사무국장 문형채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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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논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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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서 2차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
- 사진은 지난 1자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 참가자들 이주민선교의 구체적인 사역계획 작성을 지원 수료 후 국내 이주민선교위한 행정적 도움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차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 학교로 한국교회의 이주민선교를 감당할 사역자 양성에 매진하고자 한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귀국 선교사들과, 현재 이주민 사역하는 사역자 그리고 이주민 사역 준비자이다. 특전은 3박4일 훈련 마칠 때 사역 계획서를 제출한 수료자는 심사를 거쳐 KWMA연합선교훈련위원회 발행 인정서를 받을 수 있고, 인정서 수령자는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국내 이주민 선교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KWMA에서 행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사는 이론과 실제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자로 선정했고, 90분 강의 시간에 60분은 이론과 실제 강의하고 30분은 질의 응답으로 훈련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강사들과 함께 질의 응답을 하면서 실제적이면서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작성, 추진할 수 있게 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이주민선교사의 품성」, 위디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의 「이주민 선교신학」, 박혜원교수의 「전도와 제자훈련 실제」, KLMA 상임대표 정노화선교사의 「이주 근로자 선교의 전략과 실제」, 연합선교훈련위원장 임경철선교사의 「이주 유학생선교의 전략과 실제」, FOT 김종일대표의 「이주 난민선교의 전략과 실제」, 한국다문화건강가정지원협회 안현숙 이사장의 「이주 다문화가정 선교의 전략과 실제」, 허은열교수(백석대)의 「이주 무슬림선교의 전략과 실제」, GMS 이주민선교연합회 최고수 공동대표의 「이주민 품는 한국교회의 전략과 실제」, KIMA 홍광표 사무부총장의 「이주민 사역자, 단체의 ESG 전략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 협의회는 지난해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의문 중 △KWMA는 귀국한 선교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며 지역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선교행정을 포함한 모든 제도를 마련한다 △다양한 선교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선교인 참여를 확산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귀국선교사들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동원, 훈련, 배치, 지원에 있어 상호 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 이 협의회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회(위원장=임경철목사), 디아스포라위원회(위원장=황덕영목사), 난민위원회(위원장=고성준목사)가 함께 연합해 이번 이주민 학교가 진행되게 됐다. 온누리M센터 노규석대표는 “해외 선교를 ‘원정 경기’, 국내 이주민 선교를 ‘홈 경기’에 비유하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국내 이주민이 한국에 있는 동안 한 번은 복음을 듣게 하고 이들 중 최소 10%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이들에게 복음 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다”고 했다. 1차 이주민학교는 60명의 선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1일에서 4일까지 광림수도원에서 진행됐다. 이주민선교의 양상을 소개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복음전파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의 선교단체와 교단 선교부들의 협의체이다. 특히 「△2030년까지 50% 이상의 한국교회가 선교에 동참한다 △선교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 △전방개척 선교운동을 확산한다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00만 명의 자비량 선교사역자를 일으킨다 △선교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적 선교를 이루어진다 △건강한 선교를 위하여 전인적 멤버케어와 선교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형 선교모델을 개발해 세계선교에 기여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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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서 2차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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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 성도의 모든 비즈니스는 선교에 있어 중요한 도구이다 비즈니스 선교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하며 1인 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라는 선교적 도구를 통해 현지인들을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고 그들의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동시에 채워줄 수 있다. 비즈니스 선교는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의 세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염두해 두고 창조명령, 즉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을 수행한다는 사명 하에 앞으로 모든 성도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도록 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에 있어 직업 맞춤형 선교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연구한 결과, 정치, 법조계, 기업, 교육, 과학기술, IT, 청소년, 가정, 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하나님의 선교에 사용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세계 각지에 나가 있는 해외주재원과 이민자들을 통한 선교를 활성화하되, 조기 은퇴자들을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로 훈련시켜 현지인들을 제자화하는 일이 필요하다. 다국적기업의 진출이나 무역 진출을 통한 한국 기업의 현지화는 BAM 맞춤식 선교를 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며 다국적기업에 종사했거나 무역업 중역의 경험이 있는 조기 은퇴자들이 이러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제 3세계 협력과 개발 선교에는 NGO 단체의 활동이 주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서 IT 기술교육이나 농업기술교육, 원격진료기술지원과 같은 첨단 분야 쪽으로 다르게 접근해나가는 맞춤식 선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조기 은퇴한 스포츠인들이나 체육지도자들이 선교지에 가서 축구교실과 태권도교실을 열어, 운동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육체와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운동을 매개로 한 복음과의 친숙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직업 맞춤형 선교’를 할 때 가장 주안을 두어야 할 점은 성경적이고 복음적 신앙에 입각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목회변화로 심방·설교 뿐만 아닌 전문적 사역 전환 필요 조기 은퇴 목회자 선교에 있어서는 사역별 맞춤 선교와 해외 선교, 마을목회 사역을 제안하였다. 조기 은퇴 목회자의 사역별 맞춤형 선교의 방향과 목표는 1. 부르심의 소명에 따라 선교한다. 2.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특화시켜 선교한다. 3. 선교의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황화 선교를 한다. 등이다. 이러한 방향과 목표에 부합하는 선교의 실례들은 사회 선교 및 교회개혁 운동, 통일 기도 사역 및 고아 출신자 지원 활동, 가정사역 특수목회, 목회 코칭 및 강연 출판 사역 등으로 나타났다. 조기 은퇴 목회자의 해외 선교 사례는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 및 신학교 총장 사역, 말레이시아 개척 교회 사역, 전 세계 선교지 순회 선교동력화 사역, 순회선교사 사역 및 선교사와 현지인 목회자 양성 사역, 해외 자비량 선교사 및 겸직 목회 IT 사역 등으로 조사되었다. 마을목회 사역의 경우는 농어촌사역 연구 및 마을목회사역과 고향마을 공동체 운동의 사례를 통해 교회 차원에서 마을 운동을 한다면, 목회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마을 공간과 사람을 목회의 대상으로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선교적 가치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조기 은퇴’와 ‘욜로,’‘조용한 퇴직’과 같은 사회 변화와 맞물려 전통적인 직업관이 바뀌어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목회 패러다임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목회 환경 변화로 인해 목회자들은 전통적인 목회인 심방과 설교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영역에 도전하는 등의 목회자들의 사역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목사,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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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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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밝히도록 각자의 빛으로 서기로
- (중앙-홍보연 전 원장)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지난 29일 평동교회에서 「온 세상을 밝히는 빛」이란 주제로 원장·부원장 이취임식 및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빛으로 서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왼쪽부터 김영란원장, 김신아부원장) 이날 이·취임식은 김혜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홍보연 전원장이 이임하고, 김영란원장과 김신아부원장이 취임했다. 김원장은 “우리가 세상을 비추는 여성지도력이다"면서, "새롭게 빛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화 이음콰이어가 축가로 「태초에」, 「예수 나의주」를 불렀다. 또한 이날 개발원 25주년을 맞이해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그리고 동개발원의 김신애, 남궁희수, 윤경희연구원이 개발원에서 활동하면서의 삶에 대해 나눴다. 또 기독교반성폭력센터의 박신원사무국장과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최은영사무총장, 평화교회연구소 박형순소장이 함께 연대하며 느낀 점과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참여한 모두가 「나는 ___빛을 받았습니다. 나는 ___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란 문장이 쓰여진 종이에 각자의 빈 칸을 채워 외치기도 했다. 김이사는 “우리는 모두 서의 빛을 받은 사람들이다”면서, “그 빛을 함께 담아내고 고백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우리는 자기다움의 빛을 되찾고, 여성, 남성을 뛰어넘어 모든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 어떠한 차별도 배제도 없는 성평등한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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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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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밝히도록 각자의 빛으로 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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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
- 이주민을 ‘위한’ 교회가 아닌 ‘함께’하는 교회 추구 2024년 통계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250만명(전체 인구 대비 5%)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이제 이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주민이 없는 우리의 교육현장, 산업현장, 그리고 교회의 모습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다. 신치헌목사(사진)가 쓴 이 책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는 이러한 고민에서 나온 다문화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국 교회의 이주민 선교 첫 30년이 지나고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저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이주민 선교와 도시 선교를 경험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성경적으로 상황화된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고민해 왔다. 이에 이주민을 ‘위한’ 선교나 이주민에 ‘의한’ 선교의 모델이 아닌, 이주민과 ‘함께하는’ 선교의 모델을 추구하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그 확신의 결과로, 드디어 2019년 1월, 울산의 중심인 중구 중앙동 중앙길 91(구원)번지에 다문화 교회인 시티센터교회를 시작했다. 이 책은 한 교회의 영어 예배부였던 작은 부서가 하나의 교회로 세워지기까지의 과정과 개척 후의 여정을, 스무 살 때부터 이주민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동참하며, 몸으로 마음으로 눈물로 땀으로 그들과 함께해 왔던 한 젊은 목사의 시선으로, 동시에 ‘도시 선교와 이주민 선교 사역’의 전략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탁월한 사역 보고서이다. 다문화사회의 패러다임과 교회구조 변화를 제시 저자인 신목사는 2005년에 이주민 선교의 부르심을 받고 김해의 한 공장에 들어가 이주 근로자들과 근무했다. 20대 초반 때 모교회에서 이주민 사역을 개척했고, 국내외의 여러 선교 현장에서 다양한 이주민들을 만났다. 이후 울산교회 영어 예배부 담당 교역자로 사역하다가, 이주민 선교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보스턴 시내 중심가에 있는 Park Street Church를 다니면서 유학생 선교와 난민 선교에 참여했으며, 팀 켈러의 저서와 설교를 읽고 들으면서 ‘다문화 교회 개척을 통한 도시 선교’에 관한 신학적 비전을 세워 나갔다. 신목사는 귀국한 뒤에 이주민 성도들과 함께 울산교회의 파송을 받아 울산의 시내 중심가에 시티센터교회(www.ccculsan.org)를 개척했다. 또한 도시선교를 위한 다문화 교회들의 네트워크인 액츠 일레븐(Acts11)의 대표를 맡아 국내에 건강한 다문화 교회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스스로를 ‘영적 이주민’으로 인식하며 이 땅의 이주민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과 함께 도시와 열방에 복음 전하는 것을 기쁨이자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이레서원 펴냄/ 137X210 272쪽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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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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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과 생애, 부활을 담아 복음을 전한다. 소망교도소서 백다솜작가 초대전
- ◇백다솜작가는 작품을 설명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소망갤러리 다섯 번째 담장 안 전시회 「백다솜작가 초대전-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초대전의 백다솜작가는 백석대학교 기독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 경영을 전공하여,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고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디지털 일러스트로 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전통 성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화풍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은, 수형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쉽고 깊이 있게 전한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오픈식에는 백작가와 가족, 소망교도소 관계자들과 미술치유반 수형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와의 대화 등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작가는 “그림을 통해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 복음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형자들에게 변화와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시작된 「소망교도소 담장 안 전시회」는 수형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내면의 변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소통과 공감능력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수형자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복도를 회복적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작품들을 전시해 오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김삼환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거듭남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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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과 생애, 부활을 담아 복음을 전한다. 소망교도소서 백다솜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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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증진과 돌봄지원위한 활동을 전개
- ◇두 단체는 초저출생과 아동돌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태어난 아동들을 행복하게 해 초저출생 해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돌보는 교회역할 모색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장헌일목사)과 아동권리보장원(원장=정익중)은 지난 15일 아동권리보장원 국제회의실에서 아동돌봄으로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동권리 증진과 돌봄지원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돌봄 사업협력 △보호대상 아동의 가정형 보호를 위한 종교계 협력사업 추진 △아동보호 및 아동돌봄 관련 정책개발 및 프로젝트 발굴에 공동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헌일원장은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보호아동을 위해 교회 및 종교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가가 감당하지 못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원장은 “정부 정책 입안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현 정책의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문화·인식 개선활동과 아울러 종교시설의 역할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교회에 직접적인 자문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많은 교회들이 관련 법과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이를 널리 알리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장원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다음세대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초저출생 문제의 해법 역시 ‘행복한 아이들’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회가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출산장려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초저출생 극복과 아동돌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종교시설과 노유자시설 간의 복수 용도를 허용할 경우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제1439호 ,시행 2025.1.14.)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아동 돌봄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종교계와 지역사회의 유휴시설 활용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아동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정책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종교계와의 지속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돌봄서비스의 지역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익중원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과 같은 안정적이고 따뜻한 보호환경이 필요하다”며, “보호대상아동이 시설이 아닌 가정형 보호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종교계와 민간, 공공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장헌일원장은 “초저출생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종교계가 아동돌봄에 앞장서 아동들이 행복한 아동친화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동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책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립까지 아동 최선의 이익보장을 우선하는 전 세계 유일한 아동권리 실현 중심의 공공기관이다. 또한,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초저출생 초고령시대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돌봄 전문 연구기관으로 특히 아동돌봄 정책을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학회에 제안하고, 종교계의 돌봄정책 방향과 공공성실천을 위해 정책지원과 협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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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증진과 돌봄지원위한 활동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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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초청 '저출생 대책위한 교회돌봄 관련 법령개정 설명회'
- 기술적·행정적 대처 방안과 적용방법 공유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장로)와 (사)행복한출생 든든한 미래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초청 저출생 대책위한 교회돌봄 관련 법령개정에 따른 설명회」를 지난 1일 CTS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돌봄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행정적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인력을 채우기 위한 체제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이승준목사의 진행으로 「종교시설 내 돌봄시설 운영의 필요성과 사회적 역할」이란 제목의 심하보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돌봄시설 운영시 교회가 직면할 과제와 해결 방안」이란 제목의 심상효목사(대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지역교회의 돌봄시설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의 남기곤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발제를 맡아 발표했다. 심하보목사는 “기존에는 교회시설 내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법령개정을 통해 종교시설에서도 아동·노인·장애인을 돌보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법 개정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상효목사는 정부지원을 받게되면 종교교육이나 기도의 제한 등 제약이 따르게 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근대건물 보존 △시설 건축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면서도 행정부담에서 벗어나 효과적으로 돌봄사역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남기곤목사는 “이번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이 단순한 제도변경을 넘어, 교회가 아이들을 비롯한 돌봄사역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이다”면서, “돌봄공간이 단순 보육을 넘어 부모·이웃 간 연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남목사는 교회 내 돌봄사업이 현재 기술과 행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회 간 공동인력 운영체제 △자격취득 지원 및 내부 양성프로그램 △사명기반 전문인력 매칭시스템 △전환형 위탁전문가 파견제도를 제안했다. 지역 교계지도자들과 함께 협력방안 논의 이후 (사)행복한미래 정명기 사무총장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현황에 따른 시행규칙 적용과 실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법령 개정을 계기로 종교시설의 노유자시설 활용에 전국 지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져 인구위기 극복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감경철회장은 “오늘 설명회에 모인 전국 기독교총연합회의 임원분들은 한국교회의 현장에서 저출생 극복 운동을 이끌 실제적 리더이다”며, “전국 종교시설의 노유자 돌봄 시설 활용은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 극복을 이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회장은 “최근 정치, 경제, 안보 등 혼란속에서도 교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오늘 모인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께서 함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저출생 대책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설명회는 1부 CTS 강경원전무의 사회 아래 전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준영목사의 시작기도, CTS 이 철 공동대표이사의 환영사,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오범열목사와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김종우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개정 법령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영상보고 후 감경철회장의 대회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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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초청 '저출생 대책위한 교회돌봄 관련 법령개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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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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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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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서 크리스마스 태아생명 존중캠페인
- 태아생명 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서윤화목사)은 지난 21일 홍대와 강남에서 크리스마스 태아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름다운피켓 대표인 서윤화목사는 “한 빅데이터 연구진의 조사에 의하면 일 년 중 3~5월이 가장 많은 낙태 시술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는 크리스마스 전후와 연말, 그리고 발렌타인데이에 임신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런 안타까운 태아의 죽음을 예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지속해 왔고, 올해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번 캠페인에서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 「멋진 남성은 여성과 태아를 지킵니다」,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지켜 주세요」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낙태 반대」 문구 대신, 준비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메시지와 예기치 않은 임신에도 태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책임감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많이 사용했다. 또 메시지 피케팅뿐 아니라 생명 퀴즈 및 선물 증정, 태아 응원 메시지를 카드에 적어 트리에 거는 문화 캠페인으로 진행하며 크리스마스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24일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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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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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서 크리스마스 태아생명 존중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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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교회서 한가협 다큐멘터리 상영
- 동성애 및 성적 정체성교육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 우려 해외사례 통해 한국에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임을 경고 부산 세계로교회(담임=손현보목사)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김지연약사)와 에이랩 아카데미, 한국 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마지막 경고2: 성혁명 교육과 위태로운 아이들」을 지난달 24일 상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현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괄적 성교육과 젠더교육의 문제점을 심도 깊게 다루며, 성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다큐는 동성애 및 성적 정체성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공교육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다루며, 에이즈와 동성애의 연관성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또한 해외사례를 통해 성교육과 젠더교육의 실태를 비교하며, 이러한 교육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정신적, 사회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강조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든 공립학교가 동성애와 성별 전환 교육을 의무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부모들이 이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경고한다.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원 브랜다 렙삭은 성교육이 아이들의 성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 사례를 제시하며, 부모들의 강력한 반발을 다룬다. 또한, 미국 정신의학 전문의 미라암 그로스만 박사는 성교육과 젠더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정신적 영향을 우려하며, 성전환 수술을 받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문제를 강조한다. 이 같은 해외사례는 한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연결된다. 세계로교회는 이번 다큐멘터리 상영을 통해 성교육과 젠더교육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었다.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청하고 공유하는 것을 넘어,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상영함으로써 교회공동체는 물론, 더 넓은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현보목사는 “10.27 연합예배 이후 성교육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사회적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감사하다”고 상영 취지를 밝히며, “성도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웃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해당 다큐제작을 후원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약사는 성교육 현장에서의 가치관 붕괴와 그로 인한 아이들의 혼란을 ‘세계관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많은 교회와 학교 단체들이 이 다큐를 통해 해외의 그릇된 성교육을 타산지석 삼아 대한민국 청소년이 건강하고 거룩하게 성장하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 다큐를 본 한 사람은 “전국민이 꼭 봐야 한다. 성혁명의 쓰나미로부터 자녀들을 지켜야 한다”며, 다큐멘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영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하는 것이 첫걸음이다”면서, 성교육과 젠더 교육에 대한 재검토를 위해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전했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에이랩 이카데미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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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교회서 한가협 다큐멘터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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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시티은행,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 대상에 이혜숙소장, 젊은지도자상에 추혜인원장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달 19일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제 2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수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의 이혜숙소장이 대상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추혜인원장이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과 바른 정책개선에 기여 이혜숙소장은 과학기술 분야에 내재된 성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왔다. 이화여대 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 청소년의 STEM 진출을 독려하는 WISE 프로그램과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을 막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두 프로그램은 현재 국가적인 인력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여,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여성 과학기술인의 유리천장을 허물기 위해 각종 협회와 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여성 연구자들이 주요 연구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과정에서도 양성평등을 실현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초대 소장으로 젠더 혁신이 단순한 사회적 요구를 넘어 과학기술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어내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성별 특성을 고려한 포용적인 연구개발 확산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관점을 적용하는데 촉구하는 등 우리 사회가 성별 균형을 이룬 과학기술 생태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혜숙소장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를 맞아 기술 혁신의 형평성, 다양성, 포용성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으며, 젠더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면서, “앞으로도 젠더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정책 개발, 젊은 과학자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과학기술 발전이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포용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성주의적 진료 철학에 따라 의료소외계층 도와 추혜인원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설립해, 의료 소외계층과의 연대와 포용적 의료 서비스를 실천해왔다. 여성주의적 진료 철학 아래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 다양한 배경의 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중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왕진을 통해 건강권 수호에 기여했다. 또 추원장은 의료 시스템 내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에서 추혜인원장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5천여 명의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살림의원은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만들고 운영하는 병원이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의료 지원,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진료, 중증 장애인을 위한 왕진 등의 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활동을 더 열심히 해나가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미래를 빚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토크세션이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은 이 길을 걷게 된 계기와 고민, 그리고 후배 여성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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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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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시티은행,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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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지난 19일과 20일 청계광장에서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전시를 진행했다.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의 그림 작품과 미디어 아트,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가장 극단적인 아동학대인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을 정책과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만 9세~12세 아동 12명이 참여해 「내가 내일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오늘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를 주제로 현재의 느낌, 꿈, 희망 등을 나눈 뒤 「내가 내일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른들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지」를 상상하며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로 제작됐다. 아이들은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것 같지만,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가족, 친구들과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유를 모르는데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나쁜 감정이 생길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계속하고 싶거든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 첫날인 19일에는 참가 아동이 직접 그림을 설명하는 도슨트 시간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 전시와 함께 지난 10년간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로 사망하거나 생존한 147명의 아동을 기억하며 14.7km를 달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판결문 102건의 기록을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웹페이지로 구성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살해 후 자살 범죄 유형에 해당하는 사건 102건을 분석해, 피해 아동 147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피해 아동에는 피의자가 사망해 기록조차 남지 않은 아동의 죽음을 제외하고 부모에 의해 사망한 경우, 미수에 그쳐 살아남은 경우, 부모에 의해 형제자매가 피해를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102건의 판결문 속 사망 아동 66명, 생존 아동 81명의 이야기를 사건 당시 아동의 시선에서 각색해 풀어냈다. 전체 피해아동의 73%는 9살 이하였으며, 76%의 사건이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일상을 보내는 집에서 발생했다. 판결문을 분석한 동단체 관계자는 “가정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도 아이들은 살고자 했다. 아이들의 여린 손을 놓아버린 것은 벼랑 끝의 부모지만, 그들을 구조하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이다”고 말했다. 또 동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아동학대 대책은 계속해서 마련되고 있지만, 아동학대와 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복되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동사망 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아동사망검토 제도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 또한, 자녀 살해 후 자살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정신건강, 가정폭력, 경제적 위기 등을 아동에 대한 위기 신호로 인식하고 고위험군 가정을 발굴해 전문적인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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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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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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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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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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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지난 19일과 20일 청계광장에서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전시를 진행했다.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의 그림 작품과 미디어 아트,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가장 극단적인 아동학대인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을 정책과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만 9세~12세 아동 12명이 참여해 「내가 내일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오늘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를 주제로 현재의 느낌, 꿈, 희망 등을 나눈 뒤 「내가 내일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른들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지」를 상상하며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로 제작됐다. 아이들은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것 같지만,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가족, 친구들과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유를 모르는데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나쁜 감정이 생길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계속하고 싶거든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 첫날인 19일에는 참가 아동이 직접 그림을 설명하는 도슨트 시간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 전시와 함께 지난 10년간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로 사망하거나 생존한 147명의 아동을 기억하며 14.7km를 달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판결문 102건의 기록을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웹페이지로 구성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살해 후 자살 범죄 유형에 해당하는 사건 102건을 분석해, 피해 아동 147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피해 아동에는 피의자가 사망해 기록조차 남지 않은 아동의 죽음을 제외하고 부모에 의해 사망한 경우, 미수에 그쳐 살아남은 경우, 부모에 의해 형제자매가 피해를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102건의 판결문 속 사망 아동 66명, 생존 아동 81명의 이야기를 사건 당시 아동의 시선에서 각색해 풀어냈다. 전체 피해아동의 73%는 9살 이하였으며, 76%의 사건이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일상을 보내는 집에서 발생했다. 판결문을 분석한 동단체 관계자는 “가정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도 아이들은 살고자 했다. 아이들의 여린 손을 놓아버린 것은 벼랑 끝의 부모지만, 그들을 구조하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이다”고 말했다. 또 동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아동학대 대책은 계속해서 마련되고 있지만, 아동학대와 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복되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동사망 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아동사망검토 제도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 또한, 자녀 살해 후 자살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정신건강, 가정폭력, 경제적 위기 등을 아동에 대한 위기 신호로 인식하고 고위험군 가정을 발굴해 전문적인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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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서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