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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유가족에 100억 중 47억원을 우선 배분
- ◇애터미 박한길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회장의 산불진화 희생자 유가족 위로지원금 전달식 기념사진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 2억원, 경상자 등 지급 애터미(회장=박한길)와 사랑의열매가 지난 9일 산불진화 희행자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지원금 47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지원금은 지난 3월에 애터미 주식회사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원 중 일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유가족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에게는 치료비 및 재활지원을 위해 2억원, 경상자에게는 치료비 명목으로 2천만원씩 각각 지급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김병준)는 영남지역 산불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입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헬기조종사를 대상으로 총 47억 원 규모의 위로지원금을 지급한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이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금 전달식은 산불 진화작업 중 사망자와 중상자 등 인명피해가 있었던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해 유가족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 애터미 회원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에게는 희생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함께 전달됐다. 전달 대상자 중에는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으로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안타깝게 숨진 30대 공무원도 포함됐다. 고인은 산불진화대원 8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였다. 특히 고인은 경남도청 전입을 위한 시험과 면접까지 마친 상태에서 최종 발표를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인의 아버지는 “그날 이후 가족의 시간이 모두 멈춰 있었는데, 누군가 그 희생을 기억해 주고 마음을 내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오늘의 이 위로가 오래도록 남아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와 애터미는 이번 지원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사회가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민간이 함께 보완하고자 하는 뜻도 담았다. 유가족 및 피해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불길 앞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고통을 겪은 가족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회장은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지역을 걱정하며 마음을 모아준 애터미 회원들의 뜻에 공감해 마련한 것으로, 공동체가 아픔을 나누는 일에 기업도 책임있게 참여하겠다는 애터미의 나눔 철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사랑의앨매 김병준 회장 사랑의 열매 김병준 회장은 “애터미의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재난 속에서 헌신한 이들을 위한 사회적 예우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회장은 “향후 집행 예정인 기부금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피해 복구와 복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터미가 기부한 100억 원은 이번 위로지원금 지급 외에도, 산불 피해 직후 영남지역 아동양육시설 3곳에 대한 긴급지원에도 사용됐다. 피해 아동들에게는 의류, 생필품, 침구류 등 생활물품을 비롯해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치료비도 함께 지원돼,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왔다. 잔여 성금은 향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업에 신속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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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유가족에 100억 중 47억원을 우선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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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NCC 등 워크숍서 심리치유도
- 영남산불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은 산불피해교회 목회자 초청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교회봉사단 등이 함께하는 영남 산불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3일과 4일 산불피해교회 목회자 초청 트라우마 심리치유 및 목회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영남지역 7개 시·군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첫날 의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 규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영양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석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가 「재를 화관으로 바꾸시는 여호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김태영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위로와 회복의 시간에서는 이사장 오정현목사(사랑의 교회)가 「온전한 제자 겸손한 섬김과 환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아침예배 시간에는 하동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최은장목사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안동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7개 연합회 대표회장인 임정순목사가 설교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충연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가 설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했다. 또한 산불피해복구를 위하여 앞장서서 섬긴 영남지역에 안동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산청군·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하동군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국내 트라우마 심리치료 권위자인 권수영교수(연세대)와 심리지원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목회자를 위한 트라우마 심리치유 세미나가 진행됐다. 권교수는 「상처 입은 몸, 숨 쉬는 신앙」과 「사라지지 않는 고통, 거기 계신 성령」, 「고요한 동행, 내면으로의 귀환」, 「성 토요일과 부활 사이에서 살아내기」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영걸총회장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한 목회자들의 트라우마가 극복되고 치우되기를 바란다”면서, “목회후원 워크숍을 통해 목회현장에서 목회자들이 먼저 다시 한 번 열심히 섬길 수 있는 믿음의 동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피해발생 지역의 교회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7개 시·군 기독교연합호에서 주관하는 위로와 회복 음악회를 진행한다. 또한 ‘사라지는 교회, 기록된 신앙-인생화원 프로젝트’ 사역을 산불피해 교회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산불피해 교회들을 중심으로 해 주택들이 전소되어 임시건축물에 입주한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족사진과 앨범 등을 인생기억을 디지털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다. 한편 이 테이블은 지난 2025년 3월에 확산 된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조직됐다. 산불피해 현황을 살피고 피해지역 교회와 주민들에게 필요한 긴급지원을 진행했다. 또한 실무 책임자들과 영남지역 7개 시·군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하는 연합기도회 및 재난극복을 위한 실무회의로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 테이블 관계자는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섬김, 헌신에 힘입어 재난과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할 것이며 항상 주님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장서는 ‘즐거운 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태계가 복원된 자원봉사 정신으로 현재까지 재난 현장에서 사역해 왔다. 특히 긴급재난 구호 활동으로 다양한 곳에서 한국교회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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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NCC 등 워크숍서 심리치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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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주식회사, 지미션에 1490만원 전달
- ◇모구주식회사 대표 이슬아(중앙)가 지미션을 통해 기저귀 가방을 기부했다. 모구주식회사(대표=이슬아)는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박충관)을 통해 지난 18일 약 1,490만 원 상당의 기저귀 가방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미혼모 가정에서 아이와 병원을 가거나 산책 등 외출할 때 꼭 필요한 제품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기저귀 가방이 없어 외출 시 비닐봉지에 물품을 담아 다니는 경우도 많다는 현실을 고려하여,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고가의 기저귀 가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기부된 물품은 미혼모 복지시설인 주사랑공동체, 기쁨의하우스를 통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됐다. 이 기부제품들은 방수 기능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외출 시 아기용품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총 120여 개의 기저귀 가방이 전달되었으며, 약 80가정 이상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모구주식회사의 담당자는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미혼한 부모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아기와 외출하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물품 기부를 이어가며,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지미션 담당자는 “미혼한 부모 가정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많은데, 그런 필요를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실제로 물품을 받은 지원처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지미션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관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물품을 지원받은 담당자는 “위기의 임산부, 미혼한 부모에게 기저귀 가방을 지원하여, 출산 양육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 어려움이 일부 감소하여 감사하다.”면서, “아기를 혼자 양육하는 미혼한부모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은 전세계의 선교사 및 교회와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들의 영육간의 필요를 채우고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기독교 선교단체이다. 전쟁과 재해, 질병,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 또한 전세계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는 교회와 선교사와 동역함으로써 복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또 지미션은 국내 교회·해외 선교사, 나아가 전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그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하여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에 비전을 두고 있다. 지미션은 해외사역과 국내사역 두가지의 사역을 하고 있다. 해외사역으로는 △선교사협력사역 △빈곤아동교육사역 △특별지원사역 △긴급구호사역이 있으며, 국내사역으로는 △교회협력사역 △보육원 및 저소득 아동지원 △환아 및 장애아동 지원 △쪽방촌 독거어르신 지원 △미혼모 한부모 가정 지원 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단체는 현재 교회와 선교사,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외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물품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 재고 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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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주식회사, 지미션에 149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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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기아대책서 선교사자녀위한 업무협약
-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구호개발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원장=김백석)과 함께 지난 17일 선교사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선교사 자녀 수는 약 1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코로나19 이후 갑작스러운 귀국과 함께 낯선 환경에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해외 파송 선교사의 자녀들이 국내에서 겪고 있는 주거 불안정, 정체성 혼란, 심리적 고립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신앙과 사명의 정체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선교사 자녀는 단지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선교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체이다.”라며, “기아대책은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과 함께 선교사 자녀들이 자립과 신앙의 여정을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다름’을 존중하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백석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원장 역시 “선교사 자녀들은 여러 문화 속에서 자라난 감수성과 세계적 시야를 지닌 축복의 세대이다.”라며, “기아대책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안전한 거처와 정서적 지지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믿음과 사명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협약의 내용으로는 △국내 거주 선교사 자녀 대상 긴급지원 및 주거 안정화 지원 △정서·심리 상담 연계 및 적응 프로그램 운영 △선교사 자녀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수요 조사 △교회 및 후원자 네트워크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 등 단계별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5년에는 선교사 자녀 주거안정화와 위기 긴급지원에 집중한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경제적·사회적·정서적·영적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이주배경 영역을 포함한 국내복지, 기후변화 대응사업부터 국제구호개발사업,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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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기아대책서 선교사자녀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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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8) 네 마음과 팔 위에 나를 새기라.
- 우리가 아8:5을 이미 상고한바와 같이 우리의 첫단계 신앙 출발이 바로 사과나무 아래서 일으켜 짐으로 시각됐음을 깨달았다. 즉 사과나무로 상징한 예수를 알게 했고, 또 그분은 우리의 구속 주 되심을 믿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신랑 예수 되심을 알게 하신다. 즉 하늘에 예비 된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해서 7년 대환란을 예비하시고 순교케 하시는 나의 남편, 즉 신랑임을 깨우쳐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거기서 네 어머니가 너를 낳았고'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어머니가 산고를 치르고 신부인 너를 낳았다고 하신다. 또 ‘너를 낳은 그 여인이 거기서 너를 낳았도다’하신다. 이는 어머니가 산통을 겪고 아이를 낳은 다음에도 계속하여 그 아이를 돌보고 양육하는 중에 많은 고통을 치르면서 오늘 이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인같이 되게 했다는 뜻이다. 여기서 어머니는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이 예수를 믿는 내게 하늘나라에 첫째 부활의 영광이 내 것으로 예비 됐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고 믿게 하기까지 산고를 많이 치르셨다. 즉 하늘나라에 첫째 부활의 영광이 내 몫으로 예비되 있다는 것을 신부 성도인 내가 굳세게 믿기까지 성령이 산고를 치르신 것이다. 이 첫째 부활의 진리가 믿어진 후에는 아주 기쁘게 순교할 수 있는 신앙으로 모든 것을 초월해서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신부 성도를 그렇게 되기까지 어머니가 산고를 치르면서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고 믿게 한 것이다.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이 누구인가, 바로 사과나무인 예수님이 나의 영혼을 살리고 영생을 주셨으며 또 영안을 활짝 열어주셔서 내가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을 자로 깨우침을 받게 하셔서 결국은 광야를 거쳐 이기고 올라오는 여인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8:6 네 마음에 인장처럼, 네 팔 위에 인장처럼 나를 새기라.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질투는 음부처럼 잔인하니, 그 곳의 숯은 불타는 숯, 곧 심히 맹렬한 불길을 가진 것이라. 신부 성도의 마음과 팔 위에 신랑 예수님을 도장처럼 새기라고 하였다. 우리가 계약서를 쓸 때 도장을 찍으면 그 계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듯이 나의 마음속에, 팔 위에 예수님을 도장처럼 새기면 반드시 신부가 되게 하신다. 신랑 예수님을 내 마음에 인장처럼 새기는 첫 단계는, 예수님이 첫째 부활의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해 영광의 복음으로 그 영광을 보여주신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그분이 내게 순교의 길도 가르쳐 주셨다는 것을 굳게 믿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순교의 길을 보여주신 그분이 내게 역사해서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분임을 확실하게 믿으면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도장처럼 새긴 것이 된다. 신랑 예수님이 내 마음에 도장같이 찍혔으면 그분과 내가 늘 함께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신랑이 되어졌으므로 그분은 벌써 재림할 때 내게 주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된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예수님이 그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하여 순교의 길을 예비해 놓고 계시며 반드시 신부가 되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이 도장같이 새겨진 나와 친히 함께하고 계시므로 기쁨이 넘치는 것이다. 그러나 신랑 예수님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머리에 이성으로 아는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기쁨이 없고 증거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네 팔 위에 인장처럼 나를 새기라.’는 것은 신랑 예수님이 신부 성도의 팔을 벌려서 기쁘게 순교하게 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하심을 계시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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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8) 네 마음과 팔 위에 나를 새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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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 노래 (67)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
- 지금까지 주님이 신부 성도에게 사랑으로 채우시어 왔다. 처음에는 진리의 말씀으로 아구까지 채웠다. 그다음은 증거하는 사명과 기쁨을 위해서 사랑하셨다. 8장 4절에서는 신부가 왕이 될 기쁨을 직접 누리면서 예수님이 가진 기쁨같이 될 수 있게 바알하몬 포도원까지 보게 하시었다. 이어서 8장 5절 사랑하는 자에게 기대어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은 누구인가? 내가 너를 사과나무 아래서 일으켰다. 거기서 네 어머니가 너를 낳았고, 너를 낳은 그 여인이 거기서 너를 낳았도다. 여기서 ‘사랑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대어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인이 있다. 이 여인은 누구인가? 바로 신부 성도이다. 신부 성도가 광야, 즉 거친 들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많은 수난과 고통과 여러 가지 풍파를 겪었다는 것을 계시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여 이겼다는 것을 말한다. 이 여인이 거쳐 온 광야는 무엇을 계시하는가? 아가서 4장 8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신부야, 나와 함께 가자’ 하신다. 그리고 주님께서 신부 성도를 제일 높은 곳, 즉 헤르몬 정상으로 이끌어서 올라가셨다. 바로 그정상에서 신부에게 사자굴과 표범산을 보여주신다. 이와같이 이 사자들의 굴과 표범 산을 밝히 보여주신 후, 직접 그 사자 굴을 지나고, 또 표범 산을 거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신부가 거쳐 온 광야이다. 광야를 거침으로써 아가서 4장 6절의 유향의 산과 몰약의 산으로 가게 되리라. 그러면 먼저 사자 굴은 무엇일까? 이는 음녀바벨론을 상징한다. 종말 성도들의 신앙의 정절을 배도하게 하고 영을 죽이는 큰 도성 바벨론이다. 음녀교회의 이 역사와 거짓 선지자를 통해서 신부 성도가 미혹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고난도 받았지만 그곳의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인이 됐으므로 악한 역사를 다 이긴 것을 말한다. 또 그다음 표범 산에서도 이겼다. 이 표범산은 무엇을 계시하는가? 적그리스도가 알록달록한 표범같이 좋은 말로 유혹함을 계시한다. 그러나 신부 성도는 그 적그리스도를 신랑 예수님을 의지해서 믿음으로 이겼다. 환란 날에 이처럼 적그리스도의 미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신부 성도에게 최후적으로 고문하다가 마침내 죽이고 만다. 이러한 모든 환란을 거쳐서 믿음의 승리로 순교한 이 여인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믿음의 승리요, 존귀한 존재가 아닌가? 하늘나라 최상의 복을 받은 가장 복된 승리의 전사가 아닌가? 할렐루야! 그다음 ‘내가 너를 사과나무 아래서 일으켰다.’라고 하였다. 여기의 ‘사과나무'는 아가서 2장 3절의 사과나무를 가리킨다. 내가 사랑하는 주님은 숲의 모든나무들 가운데 가장 특별한 사과나무 같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최고로 존경받는 사대 성인들이나 훌륭한 사람들이 숲의 나무들에 비유한다. 그들은 숲의 나무같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두드러진 분은 바로 사과나무 같다는 것이다. 그분이 곧 내가 사랑하는 분이신 주님이시다. 씨가 없는 숲속의 것들과는 달리 사과나무에는 특별한 열매가 있고 그 열매에 씨가 있다. 여기서 사과나무 열매의 그씨는 영생을 의미한다. 즉 내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당하셨다. 이것이 사과나무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신부성도가 8장 5절까지 인도받아 오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신부가 된 것이 아니다. 맨 먼저 그의 신앙의 첫 출발이 이 사과나무 아래서 일으켜졌다는 것을 말씀한다. 사과나무인 예수님은 처음에 나로 정신이 번쩍 나도록 영적 대각성을 시켰고, 나를 일으키셨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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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 노래 (67)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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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6) 신부에게 더 주실 큰 기쁨
- 아가서8:4절에서 주님은 신부 성도에게 사랑을 채워 주신다. 또 큰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이는 곧 바알하몬 포도원에 은 일천 개의 열매를 받는 것이다. 11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한 포도원을 가졌는데, 그가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에게 내어주고 각자 그 열매로 은 일천 개를 가져오게 하였도다”를 가리킨다. 바알하몬 포도원이 무엇인가? 이는 주 재림후 세워질 천년왕국 교회를 말한다. 또 은 일천 개의 열매는 일천 년 동안 맺은 열매를 말하는 것이다. 솔로몬 왕 시대에 솔로몬이 소유한 포도밭이란 지명의 바알하몬이 없다. 지금도 지구상에 없는 이름이다. 이는 바알하몬이 오직 천년왕국에 있는 지명임을 가리킨다. 아가서1:1절부터 솔로몬의 노래는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신부의 기쁨의 찬송이다. 옛날 솔로몬 왕의 노래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신부와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포도원 바알하몬이 옛날 솔로몬 왕의 포도원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 말씀을 받는 우리 자신이 신부 성도를 계시한 솔로몬 같은 자리에 있어야 된다. 즉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진 자는 그가 믿는 믿음의 실상으로써 장차 있을 천년왕국에서 그가 살면서 열매 맺는 포도원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도 천년왕국에서 살게 될 것이 느껴지고 있나? 예수님은 신부 성도와 함께 기쁨이 하나된 합환채로 영적 자녀를 낳는 역사를 하시면서 어떤 것을 느끼실까? 또 어떤 기쁨이 충만하실까? 만왕의 왕으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통치하시는 것을 느끼며 기뻐하심이 틀림없으시다. 그러면 천년왕국에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과 함께 통치하면서 살 만왕들인 신부 성도들도 예수님이 누리는 그 기쁨이 당연히 함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이를 예수님이 8:4절에서 채우고 계시는 것이다. 이렇게 채움을 받은 신부 성도는 아직 천년왕국이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솔로몬의 바알하몬 포도원을 가지고 있는 자가 된다. 믿음의 실상으로써 은 일천 개를 받은 자가 된다. 예수님은 요15:13절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놓는 것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는 친구는 제자들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사랑하는 표로써 그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다. 이것이 주님의 기쁨이다. 주님 안에 이 기쁨이 충만하시므로 ‘나의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요15:11). 예수님의 기쁨은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임당하는 것이다. 십자가에 죽임당하는 그 자체가 기쁜 것이 아니라 그 일로 인하여 구원받고 생명이 살아나는 그 생명들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것이다. 요한복음16-17장에서 그 기쁨을 제자들에게도 주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친구인 제자들도 순교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의 제자들이 순교당할 때 순교의 죽음의 고통보다도 오히려 예수님의 이 기쁨을 제자들이 가져서 제자들의 기쁨이 되기를 원한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원하시고 기도하셨던 대로 결국 주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 기쁨에 같이 하나 되어 순교제물로 드려졌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기쁨을 8:4절의 신부 성도에게 채워주시기 위하여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 기쁨으로 충만한 신부 성도가 되어지면 순교의 고통, 환란 날에 고난받는 것 등에 대해서 벌써 초월 되어지고 순교의 건너편에 바알하몬 포도원의 은 일천 개로 기뻐하는 자가 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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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6) 신부에게 더 주실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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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Ⅵ)
- 김영한 불트만의 이러한 해석은 복음서가 전승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이야기(narrative)를 단지 초대교회의 산물로 보는 역사적 회의주의에 포로되어 있다. 그의 역사적 희의주의 시각은 복음서 저자들이 전해주는 성경적 실재주의와 십자가 상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신학적 사건, 말하자면, 아들을 십자가상에 내버려 두시는 아버지와 이러한 아버지의 버리심에 대해 절규하는 아들을 내적으로 연결하는 성령의 역사를 전적으로 간과하고 있다. 개혁정통신앙적 신앙에 의하면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버리심을 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신뢰하는 아들의 신앙,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성령이 연결하는 신뢰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버리심을 받는 사건은 단지 아들만이 처형되는 사건이 아니다. 이 십자가 사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십자가 사건은 내면적으로 삼위일체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버리심을 당하는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여전히 버리시는 아버지와 버림을 당하는 아들을 연결하는 신뢰와 사랑의 띠로서 함께 계신다. 버리시는 아버지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속죄제물로서 받으시는 것이다. 버리심을 당하는 아들 예수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기꺼이 버리심을 당하시는 것이다.자기 희생과 자기 주심이라는 사랑의 띠인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되어 있다. 아들의 자기 희생과 아버지의 자기 주심은 희생과 헌신의 영이요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는 아버지의 자기 주심과 아들의 자기 희생을 연결시킨다. 아들의 자기 희생 안에서 아버지가 자기를 주심이 실현되고, 이 둘의 상호내주는 성령의 띠 안에서 수행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자기를 주시는 헌신이요 자기 희생으로 죄값을 치루시는 정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예수의 절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구약의 시편 22편의 시작 구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a)과 관련시키고(시편 22편 1절-5절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880.)예수의 십자가 상의 절규를 참된 메시아적 외침으로 이해하였다.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시는 예수는 자신을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류와 동일시 하시며 이들의 절규와 곤궁과 삶의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수용하시고 변화시키신다. 예수의 절규하시는 기도는 모든 시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의인들, 전체 이스라엘과 오늘날 각종 전쟁과 분규로 시달라고 있는 중동의 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와 강제수용소에서 애소(哀訴)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기도, 그리고 미래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절규 등을 포괄하고 있다. 루돌프 카를 불트만은 독일의 개신교(루터교) 신학자이다. 마르부르크 대학교의 신약학 교수로 30년 동안 재직했으며, 학교 동료인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방법을 사용하여 성경의 비신화화를 시도한 신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연구는 <예수>(1926)에 집대성되었다. 그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이름을 따라서 불트만 학파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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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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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 서울 비전교회에서 제 10차 CS루이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에 있다. 루이스의 유명 저서를 중심으로 신앙과 철학을 연구 한국CS루이스센터(원장=심현찬)는 지난 6월 30일 서울 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순전한 루이스: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이란 주제로 제 10차 정기 컨퍼런스를 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CS루이스의 신학과 사상을 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인규소장(한국교회탐구센터)이 「순전한 기독교와 순전한 진리」, 정성욱교수가 「고통의 문제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강연했고, 심현찬원장은 「루이스 컨퍼런스 10주년 회고 및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 설립되는 ‘루이스 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를 더해 보다 큰 의미의 자리가 되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송인규소장은 루이스의 유명 저서인 <순전한 기독교>의 집필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순전한 기독교>」는 당시 영국인들로 하여금 기독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깨우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당시 영국이 표면상으로는 기독교 국가라고 하지만, 루이스가 보기에는 특별한 선교 전략을 필요로 하는 바 더 넓은 탈(脫)기독교 세계의 일부였다”며, “ 즉 많은 영국인들은 자기들이 기독교를 배척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은 아예 기독교를 제대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루이스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 맞아 기념 행사 또한 송소장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사항에 대해 무지하든지 잘못 알든지 의문을 품든지 하는 형편이었다. 죄에 대한 의식은 거의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루이스는 사람들의 이러한 영적·도덕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서를 통하여 합당한 처방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루이스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바 두 가지를 더 설명해야 했다”며, “하나는 도덕적·영적 갱신의 문제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인 개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아 생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독교 교리의 문제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과 그와의 생명적 연합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정성욱교수는 먼저 “루이스의 중요 사상 중 하나인 고통의 문제에 나타난 루이스의 신정론의 실체를 분석해 보고자 하고, 그리고 이어서 루이스의 신정론이 가지는 변증학적 가치를 탐구함으로 우리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받아야 할 루이스 신정론의 영구적 유산을 확인할 것이다“고 강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의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지 이전의 신학과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이 그러한 오류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통의 문제’ 또는 ‘악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은 결고 악이나 고통을 허락하실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손자와 손녀를 위한 할아버지의 ‘친절’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책망과 훈육을 포기하면서 손자와 손녀를 망치는 할아버지의 공허한 친절과 같은 것이 아니다“고 그의 신정론을 설명했다. 끝으로 심현찬원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인류 정서의 핵심적 정서로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루이스의 신학과 신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전했다. 심원장은 ”제임스 패커의 말처럼 현대 복음주의가 겪고 있는 영적 난장이 영성을 치료하고 영적 거인으로 나아가는 한 길은, 바로 루이스적 통합과 균형의 경건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정호교수(중앙대)가 「나니아 연대기의 가치와 유산」,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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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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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V)
- 김영한 개혁정통신앙적 신앙에 의하면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버리심을 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신뢰하는 아들의 신앙,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성령이 연결하는 신뢰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버리심을 받는 사건은 단지 아들만이 처형되는 사건이 아니다. 이 십자가 사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십자가 사건은 내면적으로 삼위일체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버리심을 당하는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여전히 버리시는 아버지와 버림을 당하는 아들을 연결하는 신뢰와 사랑의 띠로서 함께 계신다. 버리시는 아버지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속죄제물로서 받으시는 것이다. 버리심을 당하는 아들 예수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기꺼이 버리심을 당하시는 것이다.자기 희생과 자기 주심이라는 사랑의 띠인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되어 있다. 아들의 자기 희생과 아버지의 자기 주심은 희생과 헌신의 영이요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는 아버지의 자기 주심과 아들의 자기 희생을 연결시킨다. 아들의 자기 희생 안에서 아버지가 자기를 주심이 실현되고, 이 둘의 상호내주는 성령의 띠 안에서 수행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자기를 주시는 헌신이요 자기 희생으로 죄값을 치루시는 정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예수의 절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구약의 시편 22편의 시작 구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a)과 관련시키고(시편 22편 1절부터 5절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880.)예수의 십자가 상의 절규를 참된 메시아적 외침으로 이해하였다.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시는 예수는 자신을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류와 동일시 하시며 이들의 절규와 곤궁과 삶의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수용하시고 변화시키신다. 예수의 절규하시는 기도는 모든 시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의인들, 전체 이스라엘과 오늘날 각종 전쟁과 분규로 시달라고 있는 중동의 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와 강제수용소에서 애소(哀訴)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기도, 그리고 미래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절규 등을 포괄하고 있다. V. 하나님의 죽으심: 아들의 십자가 죽음 안애서 아버지의 죽음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인간 역사과정에서 주후 약 33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처형사건에서 하나님이 죽으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예수는 구시경, 말하자면 오후 3시경에 별세하셨다. 누가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 23장 46절). 요한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다 이루었다”(요한 19장 30절)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죽었다는 것은 성부인 하나님의 죽으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들의 죽음 안에서 아버지가 죽으신 것이다. 아들 자신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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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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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영화 「무명」시사회 ... 한·일 기독교역사 조명, 일본서도 감동 확산
- ◇한국 기독교 영화 「무명」의 한 장면. 지난 4일 일본 요코하마 사카에 공회당에서 영화 「무명」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시사회에는 관동지역 목회자 59명이 참석했다. 영화 「무명」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의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무명」은 명성황후 시해 이후 슬픔에 빠진 조선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자 찾아온 일본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노리마츠 마사야스(1863~1921)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가 우상숭배이며 종교 행위임을 역설한 오다 나라지(1908~1980)의 삶과 헌신을 조명한 영화이다. 국경을 넘어 일본에서도 영화 「무명」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관객수 50,747명을 기록하며 개봉 13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1위를 기록해 최종 1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교회오빠」와 유사한 속도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동경기독교대학 야마구치 요이치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지만 한 명의 기독교인으로서 한계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한 두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한·일 양국에 귀감이 되는 가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CGN은 오다 나라지목사가 사역했던 재일대한기독교회 교토교회, 동경복음교회 등에서 「무명」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한국 기독교영화 「무명」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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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영화 「무명」시사회 ... 한·일 기독교역사 조명, 일본서도 감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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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22)
- 윤동주의 서시, 한강의 서시 한강의 '서시'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을 알겠어, 라고 아니, 말은 필요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을 테니까.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후회했는지 무엇을 돌이키려 헛되이 애쓰고 끝없이 집착했는지 매달리며 눈먼 걸인처럼 어루만지며 때로는 당신을 등지려고도 했는지 그러니까 당신이 어느날 찾아와 마침내 얼굴을 보여줄 때 그 윤곽의 사이사이, 움푹 파인 눈두덩과 콧날의 능선을 따라 어리고 지워진 그늘과 빛을 오래 바라볼 거야. 떨리는 두 손을 얹을 거야. 거기 당신의 뺨에, 얼룩진.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끄트머리에 ‘서시’가 있다. 어째서 일까? 죽음은 누구나 인생의 끝에서 만난다. 한강은 그의 문학에서 제주 4.3,광주 5.18의 영혼을 우리들 안에 가만가만히 불러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윤동주의 ‘서시’나 한강의 ‘서시’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생의 마지막 순간을생각하게 한다. 시인은 죽음과의 대면을 미리 상상한다. 운명의 ‘얼룩진 뺨’에 두 손을 얹음은 윤동주의 ‘서시’ 처럼 한강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가 보겠다는 다짐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생명이고 사랑해야 하기에 그러하다. 윤동주와 한강은 그가 알고 있는 모든생명을 사랑한다. 살아 있었거나 살아있는 것은 사랑의 대상이기에. 우리가 이 세계에 잠시 머무르는 의미 2024년 12월 10일, 오후 4시 40분쯤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작가이자 평론가이며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인 엘렌 맛손이 한강의 문학 세계를 연설했다. 한강의 글에서는 흰색과 빨간색, 두 색이 만납니다.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에 내리는 눈이자, 서술자와 세계를 구분 짓는 방어막 같은 커튼입니다. 동시에 슬픔, 그리고 죽음입니다. 빨간색은 삶을 대변합니다. 그러나 고통, 피, 칼에 깊게 베인 상처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매혹적으로 부드럽지만, 형언할 수 없는 잔혹함,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학살이 끝나고 켜켜이 쌓인 시체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짙어지며, 호소하고, 질문합니다. 글이 답을 하지도,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을요. 우리는 죽은자, 강탈된자, 사라진 자들과 어떻게 관계해야 하는가?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빚지는가?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그녀의 소설을 통해 되 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합니다. 2021년 작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눈(雪)은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그 사이 아직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떠다니는 것들이 만나는 장소를 만듭니다. 소설은 눈보라 속에서 전개되며, 기억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서술적 자아는 시간의 층을 미끄러지듯이 지나갑니다. 죽은 자들의 그림자와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지식을 배우면서요.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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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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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서 「위로」 정기연주회
-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지난 5월 월드비전 합창단 초청예배의 모습이다. 대전월드비전합창단(지휘=지선)이 지난 7월 1일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세번째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위로」란 주제로 월드비전이 주관하고 찬양사역자 지선이 지휘를 맡았다. 국제구호개발 월드비전의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은 어린이 구호 사명을 실천하며, ‘가난과 질병, 분쟁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월드비전합창단 소속으로 2022년 창단된 최초의 중부권 지방반이기도 하다. 지선은 공식 SNS를 통해 “위로가 필요한 모든 곳에 천사들의 노래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더해져 준비케 하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아이로부터 어른들에게, 그리고 대전에서부터 온 땅에 세상에서 줄 수 없는 놀라운 위로가 덮이는 날 될 줄 믿는다”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인데 일반 콘서트나 뮤지컬 같다 하고 놀라실 거다. 어느 영화보다도 감격이 있는 대전 월드비전 합창단에서 누릴 수 있는 감동을 맛보러 오세요”라고 초청의 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은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가 지휘자로 지도하며 합창과 기본 음악교육 및 합창 활동을 통하여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찾아가 희망을 노래한다. 또한 제8회 대전청소년음악제 대상 및 지휘자상 수상, 전국합창경연대회(논산시 아동권리송) 대상 수상과 일본 노토반도 지진피해 위로공연, CTS 부활절 기념음악회 초청공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첫번째 싱글 앨범 ‘승리 찬송 메들리’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의 은혜라」 「충만」 「감사」 「은혜」 등 특별한 간증과 함께 알려진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다양한 공연의 해설자와 소프라노 활동으로 클래식에서 대중 음악까지 폭넓은 활동과 함께 대전 월드비전 합창단 전임지휘자, 아이빅미니스트리 예배인도자, 그리고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찬양사역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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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서 「위로」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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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
-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벽에 박물관 관람객들의 나비 방명록들이 걸려있다.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앞의 위안부의 아픔을 그려놓은 벽화 작품들 김복동·길원옥의 삶과 나비기금의 정신을 되새겨 고통을 넘어선 평화의 길·기억과 연대 미래를 잇다 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나영)가 오는 8월 2일까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1층에서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X 나비기금」란 제목으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성폭력 근절을 외쳤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의 배경과 의미를 알리고, 2012년 3월 8일 故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의 전쟁 없는 세상이라는 염원이 담긴 ‘나비기금’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나비기금의 연대 사례들도 함께 조명한다. 이 전시의 내용은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 취지와 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길원옥의 나비기금 설립 및 연대 활동 △나비기금을 통한 세계 시민사회의 연대 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도 계속되는 전쟁, 전시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생존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과 나비기금 관련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소장 자료, 국제기구 문서 및 부대 프로그램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된다. 본 전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시민들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관은 △맞이방 △쇄석길 △지하전시관 △호소의 벽 △역사관 △운동사관 △생애관 △아, 광복 그 후 △추모관 △세계분쟁 속 여성폭력 △베트남전시관 △나비방명록 순서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그중 ‘나비 방명록’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중단을 위한 관람객들의 참여의지와 약속을 방명록을 작성하여 박물관 벽면에 붙일 수 있게 마련했다. 「나비기금」의 나비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모든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상징물이다. 2012년부터 콩고로 날아간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 성폭력으로 태어난 아이들, 전쟁고아들을 지원하고자 스스로도 피해자였던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가 설립한 단체에 처음 전달되었다. 이후 정의기억연대는 남키부 지역의 성폭력 지원단체를 통해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자생단체의 피해 여성들에게 의료지원, 재봉 및 글 읽기 교육지원, 아이들의 학비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정기지원 뿐 아니라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올바른 기억, 미래세대 교육, 전시성폭력 재발방지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여성인권평화의 관점에서 세계시민과 함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여성인권 침해 및 성착휘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하는 데 앞장선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한다. 활동내용으로는 △수요시위 △피해자 지원 △현안대응 및 정책기획 사업 △기림 사업 △기록사업 △연구출판사업 △교육장학사업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 △미디어·홍보 △연대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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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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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무명」 VIP시사회 개최
- 온누리선교재단에서 만든 선교 미디어 CGN에서 제작한 영화 「무명 無名」의 VIP시사회가 지난 16일 서울 월드타워에서 개최됐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무명」은 조선을 사랑하였고 조선인들이 사랑하였기에 국적과 민족을 넘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그 누구도 몰랐던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놀라움과 함께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로 ‘수원 동신교회’를 설립한 노리마츠 마사야스(1863-1921)와 일본의 신사참배를 부정한 또 다른 선교사 오다 나라지( 1908-1980)이다. 이 영화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함과 사랑을 기억하고자 한다. 1896년,고통과 암흑 속에 갇힌 조선의 현실과 조선의 국모가 일본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죄책감을 느낀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지금 일본은 조선에 많은 죄를 짓고 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조선에 복음을 전하려 한다’며 한국행을 결심한다. 그는 조선인처럼 입고 마시며 생활하며 수원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를 세워 그곳을 중심으로 전도 활동을 펼쳤다. 광복 후 일본 관련 추모비는 모두 철거되었지만 노리마츠의 것만은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 조선의 국민들이 노리마츠를 얼마나 존경했는지를 알 수 있다. 진정으로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다. 또한 1928년,일제강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리마츠의 정신을 잇는 또 다른 일본인 선교사 오다 나라지(織田楢次)가 ‘지금 일본은 조선에 많은 죄를 짓고 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조선에 복음을 전하려 한다’며 한국행을 결심한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오다 나라지는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 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신사참배 반대 설교를 펼쳐 조선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의심받아 일본군에게 고된 고문까지 받다가 결국 1939년 강제 추방당하고 만다. 영화는 광복, 분단 80주년이자 국교 정상화 6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자, 다큐 형식과 드라마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져 현재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마사토’가 노리마츠 마사야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시작된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노리마츠 선교사가 조선인처럼 입고 먹으며 살던 모습과 조선이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선교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오다 선교사가 조선을 상대로 일제의 잘못을 인정할 때와 독립운동에 일조했다는 혐의로 일제에게 고문을 받는 모습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했다. 영화는 광복, 분단 80주년이자 국교 정상화 6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자, 다큐 형식과 드라마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져 현재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마사토’가 노리마츠 마사야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시작된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이 모여, 행동으로 이어지는 감동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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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무명」 VIP시사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