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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예장통합 용천노회 김종욱목사 우물파기 프로젝트 진행
    예장통합 용천노회 이레교회 김종욱목사는 라오스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김종욱목사 제공)    예장통합 용천노회 이레교회 김종욱목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동남아 라오스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용천노회 목사회도 임원들도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 제2의 도시 루앙프라방에서 20km 떨어져 있는 빡릉중·고등학교에 우물을 파고 수도시설을 설치했다.   준공식에는 루앙프라방 부교육감이 참석했고 교장과 이십여명의 교사들 그리고 32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김목사는 학생들에게 “라오스의 미래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전쟁 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 됐다”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대한민국의 교육열에 있다. 여러분 모두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라오스의 큰 일꾼이 돼라”고 당부했다. 루앙프라방 부교육감은 “이 먼 곳까지 와서 우물과 수도설치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도 ”우리 학생들이 물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학교에 큰 경사다”고 말했다.   수도시설 앞에 있는 김종욱목사(김종욱목사 제공)     김목사는 320명 학생에게 공책과 필통 자 등 학용품을 나누고 옷도 전달해 주었다. 교육청에서는 우물파기 프로젝트의 감사에 의미를 전달하고자 김목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에 함께 참여한 용천노회 목사회(회장=김상선목사)임원들은 그동안 김종욱목사가 라오스에 우물파기 등 큰일을 많이 하고 있는것은 알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큰 감동이 되었다고 밝혔다. 회장 김상선목사는 “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 아직도 물이 부족해서 어려움 당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한국교회가 이런 일에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욱목사는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와서 이곳에 우물과 학생들의 학용품과 옷을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면서,  “이번 라오스 우물파기 프로젝트는 20년 전 중국 해남도를 다니며 선교할 때 통역을 맡아주었던 목사님이 사역하는 교회가 성장하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우물파기 전액을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후원을 해주신 중국교회 목사님은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할 수 있어 기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말했다.    또 “모처에 있는 북한식당을 지난달 식사하러 갔다가 다음에 다시 올 때 초코파이를 사다 달라는 일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생각나 이번에 함께한 일행과 함께 종업원들에게 초코파이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시간을 통해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일을 소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천노회 목사회 임원들은 지난번 김목사의 후원으로 우물설치를 해준 비엔티엔에 있는 초등학교도 방문해 빵과 우유를 전달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05
  • 캄보디아 현지에 ‘예수병원’을 설립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  의료의 탁월함과 선교적 정체성을 균형있게 발전시킨 결과            캄보디아 예수병원의 지속적인 교두보 역할위해 적극 협력    제중원에 이어 최초로 설립된 민간 의료선교 병원으로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장로)이 최근 126년만에 캄보디아에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    1979년 내과 전문의 이용웅 선교사를 통해 첫 해외의료봉사의 첫 발을 내디딘 병원은 한 세기 동안 지속된 사랑을 나누어 왔다. 당시 대한민국은 생명을 살리는 의료 시설과 의료 행위가 취약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치료와 돌봄이 누구보다 필요했던 시절이다. 지금의 캄보디아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전주 예수병원과 캄보디아 인연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지역인 캄퐁스페우 지역을 방문해 현지 의료 취약계층의 대상자인 566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료선교 병원으로서의 사명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 예수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들이 캄보디아에서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하고 극진한 태도로 환자를 섬겼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1898년 낯선 전주 땅에 찾아와 환자를 돌보며 예수병원의 씨앗이 된 마티 잉골드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이러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주었다. 이는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의 현지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예수병원이 설립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또한 캄보디아 예수병원은 다음 세대 의료선교의 역할을 이행하고 의료선교병원인 예수병원의 위대한 선교적 비전을 확장해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 양성과 선진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10여 년 전부터 함께 훈련하고 성장했던 캄보디아 의료진들은 이제 캄보디아 예수병원에서 새로운 사명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의료 현장에서 사랑과 복음을 인술로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 캄보디아 예수병원 소아 재활 환자 첫 진료 모습    신충식병원장은 “예수병원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사람을 세우고 리더를 키워 국내 최초로 의료선교사를 파송했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캄보디아 예수병원이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가겠다”며 개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제는 우리의 최초 역사를 캄보디아 예수병원이 다시 기록해 나아갈 때이다. 기록의 순간순간은 우리처럼 역사의 페이지로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는 초대 예수 병원장인 마티 잉골드의 희미했던 한국 땅, 척박했던 곳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처럼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에도 변화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우리는 우리의 선언을 통해 본원에서 교육받은 모든 의료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따뜻한 세상의 변화를 다짐했다. 이제는 전주예수병원이 선교허브병원으로서 양국가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미국 북부 캐롤라이나주의 히커리에서 온 여의사 마티 잉골드가 1897년 전라도 도청 소재지인 전주성에 도착해 1년이 지난 1898년 11월 3일 전주 서문 밖 은송리의 작은 초가집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캄보디아 예수병원 의료진 모습  
    • 교계종합
    • 일반
    2024-03-05
  • 희망의 대한민국위한 한국교회연합 기도회 성황
    한다연의 주최로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교회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등 돌봄문제 해결위해 노력해야 올바른 교과서만들기 등으로 다음세대 교육위한 개선 절실 현재 심각한 저출산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한국교회의 청소년 복음화율은 약 4%에 불과하는 등 다음세대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회가 다음세대를 책임지기 위해서 돌봄정책에 나서고 다음세대를 반성경적 가치관으로 가르치는 교과서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기도회가 지난 20일 진행됐다. 이 기도회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공동대표=원선웅목사·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이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희대연)를 진행했다.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란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저출산문제 해결과 다음세대를 위협하는 여러 문화 대응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특히 다음세대를 복음과 성경적 가치로 무장한 ‘이음세대’로 일으키겠다고 결단했다. 이날 기도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돌봄교실을 진행하는 등 돌봄정책에 앞장서야 한다고 다짐했다. 2부에서는 학생인권조례와 편향적인 교과서 등으로 반기독교적 교육이 진행되는 사실을 비판하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음세대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부 순서에서 개회사를 전한 이 단체 공동대표 한기채목사(중앙교회)는 “다음세대가 다른세대가 되는 가운데 오늘의 시간이 다음세대가 이음세대가 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박종순원로목사(충신교회)는 “교단과 교단이 교회와 교회가 힘을 합해야 한다. 좋은 나라를 못만들겠나? 기독교인들이 힘을 합하면 세상을 못바꾸겠는가? 또 바르게 믿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볼 때 어떻게 사는가를 본다. 삶의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 저출산 문제가 숙제이다. 오늘 이 모임이 중요하다.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돌봄사역에 주력해야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소멸위기」란 제목으로 강의한 제양규교수(한동대)는 “지금이라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어떤 대안이 있을까? 교회가 돌봄사역에 앞장서면 저출산문제와 교회내 다음세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교회가 돌봄프로그램을 직접하면 학원법에 어긋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여성가족부가 좋은 방안을 제시했다. 교회내 학부모가 비영리 단체로 돌봄공동체를 만들고 교회내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독청년의 많은 경우는 어릴 때 복음을 받아들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때부터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동대학교는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부터 지역교회에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교회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다음세대가 사라지는 위기 가운데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들을 위해서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이수훈목사(당진동일교회)는 “아동돌봄에 한국교회가 나설 때, 아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 1만교회가 50명씩 출산하다면 50만명이 되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나라가 되려면 매년 50만 명이 태어나면 되는 것이다”면서, “더불어 교회에서 태어나고 교회에서 자라고 교회에서 힘을 얻고, 또 다음세대를 이어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논리를 뛰어넘는 복음교육이 필요   이기용목사는 「다음세대인가 다른세대인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신앙교육은 조기교육이다. 신앙은 저절로 이어지지 않는다. 부모세대가 철저히 믿음 생활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는 「다니엘의 도전처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적들이 사용하는 영적적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반복이다. 인기있는 영화 등에서 동성애자들이 출연을 한다. 이러한 반복교육이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대안은 논리 이론을 뛰어넘는 복음의 능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예배하러 왔을 때 이해할 수 없는 복음의 힘을 경험해야 한다. 모든 교회가 힘을 합해서 성령의 역사를 간구해야 한다. 수 많은 이론을 타파하는 성령님의 능력이 임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길요나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시간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며 ‘순종’이 아닌 ‘생명’ 가득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하는 다음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한국교회와 성도가 뜻을 정하여, 악하고 음란한 시대 속에서 정결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연합을 이루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다음세대위한 교육개선 절실   2부순서에서 강의한 이용희교수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란 제목의 강의에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서 이슬람은 18쪽, 불교는 6쪽인데 기독교는 단 2쪽에 불과하다. 고전과 윤리교과서에서도 불교는 27쪽이 나오고 금강경에 대해 자세히 수록했지만 기독교는 단 한 줄도 없었다”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독교 다음세대 교육연구소 설립과 초중고 교과서 연구위원회발족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연합해 교과서 내 ‘기독교 서술 바로잡기’ 운동을 펼쳐야 한다. 다음세대를 위해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육진경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는 「신앙의 수직전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가 위험한 공간이 됐다. 여러분은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없다”면서, “청소년의 복음화율이 약 4%라고 한다. 이 중 진성 그리스도인이 몇 프로인것인가는 알 수 없다. 복음이 희귀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복음이 왜 희귀해지는가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복음을 들을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참된 회개와 헌신, 하나님께 간구   또한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반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문화로 들어오면 막기가 어렵다. 한 목소리를 내면 바꿀 수 있다. 어느 당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가 내는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 힘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 영적전투가 일어나는 곳에서 싸워야 한다. 내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한다. 자녀는 우리에게 기업이고 상급이기 때문이다. 죽을때까지 자녀를 위해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기성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와 임현수목사(큰빛교회)가 설교했다.    한기채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악하고 음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를 위해 악법 제정을 막고 이음세대를 주요 영역마다 세우는 청지기센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떼어놓는 이론과 이기심,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식과 계략을 사로잡아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도록 이끄소서 △참된 회개와 헌신으로 하나님나라와 주의 말씀에 충청된 일꾼으로 일어나 오직 사랑 안에서 주신 지혜와 전략으로 싸우게 하소서 △2024년 대한민국에 성령으로 인해 자유와 생명의 바람을 불어주소서 △위정자들과 각계 지도자들이 나라와 교회 살리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27
  • 한국기독교부흥협, 3.1절 맞아 구국기도회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여성부흥협의회는 나라사랑 3.1절 운동 105주년 구국기도회에서 임준식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송일현이사장 ◇박승주대표회장 ◇최덕녀대표회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송일현목사, 대표회장=박승주목사)와 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최덕녀목사)는 나라사랑 3.1절운동 105주년 구국기도회를 지난 25일 주님제일교회(담임=김진태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 소리를 상기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준비위원장 김지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환영사를 전한 김진태목사는 “기도회를 위해서 이 자리에 오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기도회가 하나님이 보실 때 큰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상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증경회장 임준식목사가 「이루어진 복음과 3·1절 」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목사는 “복음을 누리기 위해서는 낮아져야 한다. 낮춰진 자에게 이뤄진 복음이 이루어진다. 예수께서 외치신 3.1절은 예수께서 외치신 자유는 그리스도로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박승주목사와 여성부흥협의회 최덕녀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박승주목사는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건국에 앞장섰다. 이 나라의 발전은 기독교가 중심이 됐다”면서, “기독교인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힘을 쏟을 것이다. 우리가 단단하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한기부회원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덕녀목사는 “한국은 기도로 세운 나라이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싸운 열사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삼일절 105주년 기도회로 모인 한기부 증경회장과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이승현목사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후 총사업본부장 이길윤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감사 정운주목사의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교육회장 이에스더목사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연수원장 이광택목사의 「차별금지법 철회 및 폐지를 위하여」, 총강사단장 강사랑목사의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위하여」, 국내총무 국균호목사의 「사)여성부흥협의회와 4월 10일 총선을 위하여」, 회계 박규화목사의 「뉴욕지부, 미주LA지부, 필라델피아지부, 뉴저지지부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서기 김동호목사의 광고 후 이 단체 이사장 송일현목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것에 미래의 한국과 한국기독교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순서는 증경회장 이옥화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 단체는 부부수양회를 6월 3일부터 7일까지 배트남(하노이, 난빈, 하롱베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2-26
  • 서천성시화운동본부서 조찬기도회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충남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정진모목사)는 지난 20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제16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또한 정진모 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전소가 된 서천특화시장의 회복을 위해 성금 258만원을 김기웅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는 본부장 정진모목사의 인도로 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철희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증경총회장인 배광식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목사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가 2차 귀환 때 돌아온 에스라 선지자가 파괴된 이스라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평탄할 길을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현실로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3.1운동과 6.25전쟁은 우리 역사에 결코 묻어둘 수 없는 사실들이다. 질곡의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눈물 흘려 기도한 만큼 한국교회와 이 나라는 일어날 것”면서, “공의와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할 사람이 필요한데,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안영규 목사(구암교회)가 「우리나라와 4.10 총선, 공명선거를 위하여」 조진연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연기옥목사(양문교회)가 「서천군과 서천특화시장(상인)의 정상회복을 위하여」, 이효섭목사(서천경찰서 경목)가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장로(한빛교회)가 「서천교육발전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나삼주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장)가 「성경 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기도자 진행됐다.    이어 박종렬 장로(교육국장)의 내빈소개와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군의회 의장,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이 축사를 전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서면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격려사를 전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성시화운동운동은 교회가 복음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추진해 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활동을 소개하면서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와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슬로건을 소개하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공정선거를 다짐했다. 기도회는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의 광고와 김정태 목사(충기총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26
  • 한국교회봉사단, 7가지 중점사업 발표
    ◇한국교회봉사단은 제17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김삼환목사   ◇오정현목사   우크라이나 키이우·헤르손 등에 한국형 보건소 설립을 진행 튀르키예와 시리아 재난지원 ‘희망 프로젝트’후원 2단계도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은 지난 21일 서울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소외이웃과 재난재해 현장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한국형보건소 설립 등 올해 중점사업 7가지를 발표했다.    이사장 오정현목사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김진범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재난현장 지원의 내용과 현황을 공유하며, 앞으로 진행할 7대 중점사업을 별도로 결의했다.    오정현목사는 “한국교회봉사단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길을 지금도 한국교회가 동일하게 걸어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며, “한국교회에 다시금 섬김의 동력을 확보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 사랑과 봉사의 거룩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진원지임을 선포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단장 김태영목사는 “한국기독교 사회사업은 1921년 여성과 아동을 위한 구호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위한 사회사업을 펼친 우리사회의 가장 낮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섬김과 나눔을 다했다”며 “교회와 각 교단, 교단 파송 선교사 그리고 글로벌 NGO 단체들과 협력해 재난 당한 곳에 공동체가 회복되고,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2024년 중점 사업은 먼저, 우크라이나에 ‘한국형 보건소’를 개소하는 일이다. 1차로 키이우, 헤르손, 드네프루 등 서너곳에 우선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한국형 보건소’는 1차 진료소로써, 한방과 양방 협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경증 질환 치료나 기초적인 의료를 제공하고 만성질환자들에게 약품 등의 필수 의료물품을 제공한다.    댐 폭파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있는 헤르손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이후 키이우, 드네프루 등 우크라이나 동서남북 서너곳에 추가로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에 설치되는 보건소는 약 50평 규모이며, 현지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5곳의 보건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국제의료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 등을 배치해 1년 간 보건소 운영을 지원 한 뒤, 현지에 이양할 예정이다. 또, 우크라이나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의료 교육과 한국교회 의료선교팀과의 연계 활동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협력기관은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67만여명에게 약 20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튀르키예-시리아 재난지원 「희망 프로젝트」 후원 2단계를 진행한다. 18개 교회, 1034 가정이 선정되어 지원받는다. 또 미얀마, 모로코, 가자지구 난민을 위한 지원 「소망 프로젝트」 또한 검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에 의해 완파된 와지마교회·공도교회를 위한 재건 및 심리치료도 진행한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 일본 현지를 방문해 57개 교회가 연합해 만든 단체 「NOTO HELP」(대표=오까다목사, 고문=조영상선교사)와 함께 7개 교회를 재난지원 복구 프론티어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2억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재난지원 복구 미션펀드 모금 및 현장 한국교회자원봉사(자) 활동 진행 △동자동 쪽방촌, 고려인마을, 백사마을 등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 협력 △한국교회봉사단 전국 순회 헌신예배 실시 및 후원교회 모집 등이 있다.    특히 올해 한국교회 사회적 섬김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제4회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개최 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 5년마다 개최되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당초 2021년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기간과 맞물리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개회예배는 대표단장 김태영목사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공동단장 김순민장로의 대표기도, 김성이목사(월드디아코니아 이사)의 성경봉독, 총재 김삼환목사의 설교, 임병무목사(예장대신 총회장)·김철수회장(대한적십자사)의 축사, 위촉장 수여식, 공동단장 천 환목사 등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황금률」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삼환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같이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면서, “한국교회는 물질을 필요로 하는 곳에 아낌없이 주는 역할을 감당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께서 다 채워주셨다. 선진국이라면 봉사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무엇을 하고 갈 것인가. 봉사를 할 때 분열이 없어진다. 결국 남는 것은 봉사로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봉사로 기쁘게 섬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의료봉사단 단장에 김철수회장, 의료지원단 단장 이종삼목사, 광역시도본부장(인천)에 윤석호목사가 임명됐다.    사무총장 김철훈목사는 “올해 사역은 한국교회와 파송 선교사들이 협력해 해외 재난 지역에 집중적인 지원 등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봉사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교회와 우리 봉사단이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제23차 정기총회 및  월드디아코니아 제13차 정기총회 및 연석이사회를 겸했다.    모든 순서는 한기채목사(월드디아코니아 이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2024-02-26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2024 총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총회를 열고, 2024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2024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다가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인식도를 파악키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추후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소는 “후보자가 태아 생명을 대하는 입장은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주요한 지표이다”며, “총선 후보자들의 생명존중 인식도를 조사해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22년 대선 및 시도지사, 교육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낙태 관련 생명윤리 인식을 조사해 유권자들에게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든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문항은 △생명에 대한 윤리 및 과학 분야 전문가의 의견 수용도 △낙태에 대한 법과 윤리 인식 및 이해도 △그리고 낙태 허용 여부와 낙태 시기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연구소는 “현재 대한민국 국회는 헌법재판소가 2019년 모든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지 5년째가 되도록 낙태 허용 범위 등을 규정하는 조항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30주 이상의 말기 임산부의 태아까지 수술로 낙태시키는 위험한 일이 벌어지며 태아 생명에 대한 심각한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태아와 같은 작은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에는 아동학대는 물론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연약한 사람의 생명까지 가볍게 여기려는 풍조가 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고대 의대 산부인과)은 “낙태죄의 입법 공백상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국회의원들의 입법 노력을 촉구한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귀중한 생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의원들과 국민들의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을 4월 3일까지 취합해 전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의 생명존중인식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2-26
  • 총신대 평생교육원, ‘뽀빠이스쿨’ 진행
    ◇총신대 평생교육원은 「뽀빠이스쿨 시니어 프로그램 지도자 과정」을 진행한다.   총신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3월 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뽀빠이스쿨 시니어 프로그램 지도자 과정」을 진행하고, 시니어 대상 전문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수업내용은 노래와 신체동작으로 수강생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은 「인지음악교실과 신경재활음악치료」를 비롯한 웃음치료, 노인심리미술, 시니어체육, 시니어패션 등이다. 이 수업들은 시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지도자에게 눈높이가 맞추어져 있다.   수강시 혜택은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각종 수업 자료 및 음원을 제공을 비롯해, 뽀빠이스쿨 이상애대표(사진)의 <인지건강 워크북>을 지급, 총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 등이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19일 충현교회(담임=한규삼목사)에서 「행복한 시니어가 세상을 바꾼다」란 주제로 제1회 한국기독교 시니어사역 컨퍼런스의 오프닝을 열었다. 이날 뽀빠이스쿨은 인지음악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니어 사역 단체 17곳과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 교계종합
    2024-02-26
  • 저출생 대책본부, 경북지역과 협력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경상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에 참가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감경철장로)는 지난 20일 경상북도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에 참가해,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에 힘을 실었다.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은 국가와 민족의 존폐가 달린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며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끌고 아이 돌봄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또한“저출생과의 전쟁 선포를 통해 이뤄질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운동이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되어 지역 소멸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국가위기를 해결할 것이다”고 선포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영환 부위원장은 “초저출산이라는 최우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취업, 주거, 양육 부담을 해소시킬 유기적 대책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각 지역의 기업, 종교기관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우리 아이들을 함께 양육함으로 저출생이 극복 되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인구소멸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치열한 전쟁이다”며 “경상북도의 저출생 전쟁 선포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되어 전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곳곳에 위치한 종교시설이 영유아 돌봄시설로 활용되어 지역 소멸을 막아낼 실제적 대안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생 극복 선포에 동참했다.   이어진 선포식에서 경상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전략 구상으로 ‘21세기 공동체 돌봄 모델 우리동네 돌봄마을’을 제안하며 △경북도가 주도하는 온종일 완전돌봄 △아이·가족이 행복한 완전돌봄 클러스터 △산단 내 거점형 통합돌봄센터 설치 △단계적·점증적 주거비 이사지원 △청년 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지원 △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사용 동참 △등·하교 지원 시간 도입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운영 △아빠 출산휴가 한달 모델 도입의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업무협약식과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상북도 배한철 도의회의장과 임종식 도교육감, 이강덕 시군수협의회의장과 민간단체장 등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주요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함께 했다.      
    • 교계종합
    2024-02-26
  • 창원에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예장 통합측 경남노회와 창원시는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을 개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노회장=이상근목사)와 경남 창원특례시(시장=홍남표)는 주기철목사(1897~1944)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관장=김관수장로)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위치한 생가전시관은, 올해 주목사의 순교 80주년을 맞아 일사각오 정신을 널리 알린다.   2024년 올해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목사의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주기철목사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다.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어 복역 중 옥사했다.   이번 주기철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에서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을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로 생가복원 콘텐츠를 제작·설치했다.   새로 개관한 생가 전시관은 방 2칸과 마루, 부엌 등으로 구성된 한옥 모습이다. 각 방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주 목사’와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그리는 주 목사’ 모습이 모형으로 제작됐으며, 마루에는 그의 삶을 전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가 마련됐다. 야외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주 목사의 동상이 놓인다.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경남노회장 이상근목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정신을 기리며 생가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주기철 목사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관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장인 김관수장로는 “오는 4월 순교 80주기 기념식과 제3회 소양학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기념관에 1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더 많은 이들이 주목사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장춘옥성도의 「하나님의 기쁨」 화제
    ◇장춘옥작가가 최근 출간한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제시     새맘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인 장춘옥성도(사진)가 최근 7번째 저서 <하나님의 기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대인들에게 주신 언약사상에 대한 책으로 아브라함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기쁨에 이르는 길을 다루고 있다. 장작가의 신앙에는 조부 장익용장로와 계약신학대학원장으로 있었던 이영훈목사의 영향이 있었다. 장작가는 “할아버지는 아현교회 등 다양한 교회를 섬기신 장익용장로였다. 특히 할아버지는 부산 제3영도교회와 청량리 동도교회 초대장로님이셨다. 할아버지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사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할아버지의 신앙이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창광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할 때 이영훈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그분은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언약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과 원래 의도하신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게 된 한 사람 아브라함이 어떠한 인물인지 다루고 있다”면서, “그와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를 알게 됨므로 인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감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성경구절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여겨졌는데 그 믿음이 무엇일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일까 묵상하게 됐다”면서, “그렇게 묵상을 하면서 나오게 된 책이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책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이라는 언약을 주신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계속 붙들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냥 말로만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옛사람으로는 마음으로 믿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새 언약은 돌에다 주는 것이 아닌 마음에다 주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 몸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썼다. 이 책들은 내 힘으로 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 쓰고 보니 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앞으로의 소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알리는 것이다. 특히 목사님들이 이 사실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교회 가는 것인 신앙생활에 전부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이 중요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작가는 “<하나님의 기쁨>을 읽고 자신이 보기에 그냥 읽고 넘길 내용이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면서, “그분들과 책을 함께 나누는 만남을 통해 여러분들을 하나님의 약속 안으로 모시고 가는 귀한 문서사역을 감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약 9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퇴직해 새맘출판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 [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우리는 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은 허탈함을 넘어 절망에 이르는 수준이다. 국민소득 삼만불·경제대국·일류아이티산업·조선산업·K문화 등 정량적 면에서 선진국에 가까워졌으나, 정상적 면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러한 괴리가 오늘 진통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성취를 위해 못할 짓이 없는 정치꾼들·법률보다 이념에 따라 판결하는 판관들·저울을 속이는 장사꾼들·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환자들을 나 몰라라하는 의사들·사람을 쉽게 죽이고도 자책이 없는 살인자들 그리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큰소리 쳐대도 아무렇지 않는 세대에 우리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정말 인간다움을 포기한 듯한 그런 것들이 우리들의 모습일까! 생명경시·물질만능·이기주의·도덕불감증·가치관상실 등 이런 것들의 극복없이는 사회의 병폐는 치유될 수 없으며 국가의 밝은 미래는 담보되지 못한다.    이제 교회가 하여야할 일은 뚜렷해졌다. 우리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성경적 가치관 회복이 요청되는 것이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이 붕괴되고 가정교육마저 상실된 현시점에서는 교회교육이 대안이 되어야 한다. 공공의 선이 우선되는 가치관·너와 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통합·도덕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건설·각자의 깨끗한 삶과 정직한 삶 그리고 나라사랑함,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고 교회도 존재하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을 감당함에 있어 절대적 명제는 하나님께 의뢰함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나는 매일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나라를 보우하사 아름답고 튼튼하고 정의로운 나라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부여하실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며 그 안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되게 하소서 아멘” /서울신대 전 총장·한기총 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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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3-05
  • [당신의 뇌] 뇌를 알면 기억이 보인다(3)
    해마는 생존에 필요한 정보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서 생존에 필요한 것만 기억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린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 이것이 생존에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공부는 훨씬 쉬워지는 것이다.   해마는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옆에 있기 때문에 서로 긴밀한 교류를 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판단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편도체이다.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든가, 연애를 하거나,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다든가 하는 일은 이른바 정서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해마는 공간정보에 의해 쉽게 자극을 받는다. 해마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도 공간자극을 받는다. 방 한쪽 구석으로 옮겨지는 것만으로도 해마는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 것만큼 해마에 좋은 자극은 없다.   뇌는 자극을 원한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방에 2~3일 동안 방치하면 뇌는 환각이나 환청을 만들어낸다. 또한 항상 고정된 시각으로 같은 것을 보는 일도 뇌는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은 새로운 자극이 없는 곳에서 살기 어렵다. 뇌는 보는 것으로, 자극이 있는 쪽으로 향하기때문이다.    인간은 어제 먹은 것을 잊어버려도 오래 전에 기억으로 축적되어 있는 추억은 잊지 않는다. 예컨대 자주 가는 거래처의 번호는 자기도 모르게 외워져 장기기억이 된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 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1-2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횃불트리니티신대원 오덕교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오덕교목사는 오랜 시간 교직에 있으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쓰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총장으로 있는 횃불트리니티신학교를 통해 세계선교, 세계복음화의 활발한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   개교 이래 배출된 23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이 현재 세계 55개국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이 학교의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높다. 졸업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간 후, 교단의 지도자가 되거나 교회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오목사는 “한국에서 한국인을 선교사로 파송하려면 가장 크게 언어, 문화적 장벽과 네트워크의 한계라는 문제를 맞닥뜨리는데, 현지인을 지도자로 양성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며, “특히 전략적 선교지역 출신의 졸업생의 경우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각국 현지의 사역자들이 한국에 오지 않아도 낮에는 사역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동문들이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를 하는 「기드온모임」, 각 현지 사역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돕기 위한 단기선교 활동 「엔젤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동역체계를 추구한다.   이 학교는 지난해 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신입생 모집인원을 모두 충원했다. 오목사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부르시는 곳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가 2014년부터 4년간 몽골의 국제울란바타르대학에 총장으로 있을 때, 학교의 인가를 받아 갱신하는 일,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일,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앞장섰다. 오목사는 “전체 몽골인 인구의 1.5%가 기독교인인데, 당시 이 학교 학생의 기독교인 비율을 20% 정도 됐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각 학생의 강점을 강조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가능성과 비전을 얘기해 주어야 한다. 오랜 교직생활에서 교수의 말 한마디에 학생들이 달라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목사는 “한국교회의 강단이 죽어가고 있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이 힘입게 증거돼야 한다. 강단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위대한 설교자들의 설교는 이 땅이 죽어가고 있을 때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목사는 “설교에는 목회자의 생각에 성경말씀이 뒷받침되면 안 된다. 먼저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그리스도 중심적 해설의 설교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전달돼야 한다”면서, “청교도들의 개혁정신은 설교에서 발휘됐다. 많은 이들을 회심시키고,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설교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목사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총장으로 일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총장 자문이자 겸임교수이다. 또한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설교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목회자들의 설교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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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기성 문창국총무, 정책과 방향을 제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회부흥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 정확하고 신속한 교단행정 기틀 마련해 행정누수 제거 주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신년을 맞아 교단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교단총무로 취임하고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사역하고 있는 문총무는 지난 사역에 대해서 “총회본부에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 총회본부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직원들의 모습도 그랬다. 그래서 총회건물을 보수하는 일에 힘썼다. 총회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오래된 건물이 주는 한계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면서, “총회본부 각국의 업무특성을 이해하고 국장들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일부터 총회 각 항존위원회와 의회부서 소위원회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판단과 예측, 그리고 대안제시까지 그야말로 총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 문총무는 “117년차 총회 표어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이다. 교회의 본질이자 우리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표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2024년은 총무와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며 교회의 부흥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정확하며 신속한 교단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재정과 인력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분명한 목표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행정누수가 없게 하겠다”면서, “2024년 한 해에도 총무와 총회본부는 사랑하는 성결가족과 3000교회와 함께 말씀 안에서 더욱 수신하며 사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총무는 교단내 각 위원회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현지 사역자의 목사안수와 교회개척 그리고 교육과 복지를 비롯한 많은 사역들에 전념할 예정이다. 국내선교위원회에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부흥키워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흥키워드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번 부흥키워드는 교단 내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회교육위원회에서는 2월 29일에서 3월 1일까지 제9회 교사대회를 열어서 교회학교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백주년을 맞는 유지재단은 재단명의 재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매뉴얼을 통해 기본재산과 관련된 청원 서식을 간소화하고, 지교회에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분단 전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와 재건대회 △통일선교훈련원을 통한 북한선교 일꾼양성 △통일기도회 △북한 선교대회 △DMZ기도회 등 다양한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회진흥원은 다음달 19일 「되어지는 목회원리」란 주제로 신길교회에서 오픈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OMS와의 협력관계의 발전도 추구할 예정이다. 문총무는 “올해도 교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성결교단의 사명인 복음전파에 힘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12
  • [신춘대담] 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목사에게 듣는다
    ◇소강석목사는 한국교회가 연합해 교회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전력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기독교적 입법흐름을 감지한다면 누구도 연합반대 못해  전략적 방법을 동원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전개해야   이 시대 우리민족 최대과제는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코로나이후 ‘핵크리스천 현상’ 나타나 기존 교회제도를 탈피  2024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무엇보다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맞는 공시적인 첫 ‘포스트 코로나’의 해가 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피해를 복구하고, 다시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극복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 회복, 신학교육의 활성화 등 많은 과제가 한국교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를 모시고 새해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소목사님은 한교총 대표회장 시절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기총과의 통합운동을 주도했습니다. 또 매년 6.25 때는 국내외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위로하는 등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목사에게 한국교회의 산적한 과제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이젠 새로운 차원의 연합운동 시급 먼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해 듣고자 합니다. 몇년 전부터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한국교회를 대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의 통합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소목사님은 누구보다 앞장 서서 한기총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을 위한 로드맵까지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통합은 멀고, 분열을 더욱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근본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소목사=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하나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만큼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공익과 권위를 위해서라면 원칙과 법,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보다는 하나되기 위한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듯한 핑계와 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넓은 포용성과 아량,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되기 원하시는 주님의 시대적 요구와 갈수록 압박당하는 한국교회 공익과 권익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과 관련 입법안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열된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어 대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이나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반기독교적 입법 흐름을 감지한다면, 누구도 한국교회의 연합을 반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 일해 본 사람, 교회 존립을 위협하는 악법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워본 사람이라면 연합기관이 하나 돼야 한다는 대명제 앞에서는 생각과 방법까지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연합운동을 해야 합니다.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판단하고 정죄했던 행위를 흘려보내 버리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연합한 이후 한국교회가 새로운 각성과 부흥·영성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통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은 한국교회의 사명이자 과제입니다. 소목사님은 6.25참전용사를 매년 초청하는 행사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한 축으로, 또 남한, 미국, 일본을 또 다른 축으로 하는 신냉전이 고착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어떻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소목사=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이 시대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는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작정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염원한다고 통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은 정치적으로 이용을 해서도 안 되고 남북의 공동목표여야 합니다. 통일을 위해서, 첫째, 한국교회는 국가 지도자와 국민 모두가 함께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강력한 의지를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북한 동포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어떻게든지 북한 동포에게 평화통일이 우리 한민족이 살길이라는 신념과 확신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북한의 지식인들과 젊은이들의 마음에 그런 확신을 불어 넣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정부는 한국교회의 역할을 인정하고 잘 선용해야 합니다. 남북한의 정부는 서로 법과 원칙으로 마찰하고 충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따라 무조건적인 섬김과 지원을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통일 외교를 강화해야 합니다. 경제외교와 통일외교는 동전의 두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통일외교를 더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의통일에 대한 전략적 외교뿐 아니라 혁명통일에 대한 대비적 외교도 잘해야 합니다. 여기서 민간 외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까지 17년 동안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왔고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로 민간외교를 해 왔습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통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과 복음이 중심 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교회부터 연합해야 합니다. 그 연합의 힘으로 국론을 하나로 만들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진정한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적인 ‘핵크리스천’으로 ‘핵처치’를 △코로나 이후 목회와 다음세대 교육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 사안입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교회 안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예배형식의 변화뿐 아니라 교회 내 각 조직의 모임과 그로 인해 교육의 형식과 내용에도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 속에서 목회자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소목사=‘코로나’라는 괴물이 가져다 준 사회현상 중에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핵개인화’ 현상입니다. 송길영작가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책에 나오는데 단어인데요. 핵개인이란 더이상 가족이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해 주체적으로 자신의 애호를 즐기며 살아가는 개인 혹은 개인 사회를 의미합니다.   핵개인의 가장 큰 특징은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되는 분열 현상입니다. 그런데 핵개인이 등장하는 시대변화에 따라 교회에도 ‘핵크리스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핵크리스천은 기존의 교회 제도와 시스템, 신앙관을 탈피해 자기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주체적 독립성을 갖기 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명 ‘노마드(유목민) 신자’, ‘OTT 신자’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성경적 핵크리스천을 만들고 ‘핵처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현된 성경적 모델은 사도행전적 원형교회라 할수 있는데, 그들은 흩어지면 복음을 전했고 모이면 기도가 폭발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핵크리스천을 만들어 내고, 그 핵크리스천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서로 융합해 ‘핵 파워 처치를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는 출산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20,30,40대 젊은층의 가정이 늘고 있고 아이들의 출산율이 심각한 위기의 시대입니다. 교회학교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박합니다.   ▲소목사= 지금까지 정부는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25조 이상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실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합계출산율이 0.8도 유지하지 못하고 0.75로 추락해 초저출산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난 비혼 선언과 딩크족, 안티 나탈리즘(반출생주의)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는 부정적 세태라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대적하는 바벨탑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고 나중에 이성에 눈을 뜨게 되면 결혼을 하고 자기나 배우자를 닮은 2세를 낳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본성입니다. 사람은 자녀를 키우면서 고통과 슬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통해서 자기 존재를 발견하고 자녀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통해서 아주 깊고 깊은 생명 사랑과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잘못된 풍조와 사상적 흐름을 차단하고, 다산을 위한 정신적 계몽운동과 캠페인을 통해 푸르고 푸른 생명의 계절이 오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창조질서 회복에 앞장 △기후위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대표회장으로 봉사했던 한교총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캠페인과 포럼을 여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한국교회 구성원들이 동참하려면 어떤 방안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소목사=최근에 와서 온 인류에게 새로운 담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생태계 곧 환경, 기후, 생명 운동입니다. 생태계는 인간의 탯줄이고 젖줄이며 생명의 태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 생태계가 죽게 되면 인간 역시 죽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간이 살기 위해서라도 자연 생태계를 지키고 살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원리를 미리 아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비롯하여 모든 자연 생태계를 지키는 관리자로 세워주셨어요.(창1:25-26)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악과를 따 먹는 순간 저절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 버리고, 인간 세계에 죄가 들어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자연을 훼손하고 오염시키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환경문제로 인해서 얼마나 많이 신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대기오염, 오존층 파괴, 지구 열대화, 지구 환경의 변화, 산성비, 폭우, 폭염, 태풍, 한파, 기근, 생태계 교란, 탄소중립, 저출산이라는 단어나 뉴스가 시간마다 뛰쳐나옵니다.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기후, 생명운동이라는 새 담론을 제시해야 합니다.   첫째,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섬김, 연합의 정신으로 생태계를 지켜야 합니다. 셋째, 우리 모두 공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공유지나 공유적 자원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주의나 시장의 기능에 맡겨두면 공유지의 비극이 일어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제라도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공유지 의식을 선도해 나가야 해요. 우리 시대에 우리가 땅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다음세대에는 더 큰 부메랑이 되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사회 속에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목사님은 지난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하는 등 정치권에 기독교 뜻을 여야에 전달하는데 앞장 서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올해 적극 대처해야할 사회적 이슈가 무엇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소목사= 저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의 초대 회장을 지내면서 ‘동성애 찬성법’(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는 데 가장 선도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반동성애 운동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앞장서서 막아야 하지만 너무 의협심만 가지고 앞서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언론과 소통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동성애 운동을 하다가 국민에게 혐오단체, 혐오세력으로 각인돼선 안 됩니다. 교회가 연합해 막되 이제는 건전한 시민단체를 앞세우고 교회는 뒤에서 물질과 사람으로 후원해야 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치밀하고 교묘한 전략을 짜서 실행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의협심만 충천해 있습니다. 결국 지치는 쪽은 어디겠습니까? 어느 선까지는 둑을 지킬 수 있지만 한순간에 반기독교 쓰나미가 몰려와 둑이 터져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가장 먼저 스쿠크법(이슬람 채권법)의 위험성을 알리고 최전선에서 막았습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를 막았고 종교인 과세법도 최전선에서 대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한 대형교회나 한 교단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앞장서 일을 해보니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각 총회마다 반기독교 세력의 입법전 사상전 문화전에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신학이나 교리로 하나를 이룰 수는 없지만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하고 공교회를 지키는 데는 연합하고 세움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시집을 출간 △최근 13번째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를 출간하셨습니다. 출간하자마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고 북 콘서트도 하셨는데요.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펼치며 교회의 담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문학 활동을 계속해서 하시는 이유와 이번 시집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으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소목사=제 생애 처음으로 북콘서트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샘터사 사장님께서 시집 원고를 받아 보시고 너무 좋다며 제안하여서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대 최고의 문학평론가 김종회교수님과 정호승시인님께서 저와 함께 시인 토크를 진행해 주신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대형서점에 가면 신부님들이나 스님들의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진열 되어 있는데 목사님들의 책은 종교서적 코너에만 조금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창작 활동을 통하여 문화예술 선교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번 시집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슴 속에 깃들어 있는 사랑과 그리움, 꿈과 희망을 느끼고 새롭게 꽃 피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인간에게 왜 시는 필요하고, 목사님께 시는 어떤 의미인가요,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소목사=저는 시는 사랑이고 사랑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가 얼마나 전문성이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시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꽃이 필 때도 있고 비바람이 불 때도 있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폭설에 갇혀 길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그 길을 걷는다면 모든 날들이 상처의 계절이 아닌 사랑의 계절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데, 사람들의 가슴에 저의 시가 따뜻한 햇살이 되고 꽃이 되고 별이 되어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진지한 자세로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신 소강석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밝혀주신 분석과 대안이 올해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갱신되는 데 마중물 역할 하기를 기대합니다. /대담 최규창 편집국장, 정리 백선영기자      대담 후기 ◆새에덴교회 당회장실에서 진행된 대담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목사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 우리의 사명과 과제들이 단순히 열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조건에 따라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선구자적 태도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많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소목사의 고군분투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 말씀이라는 원칙 안에서 관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지도자의 면모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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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변두리 소수자11] 폭탄과 씨앗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들이 약 5-6%가 된 때부터, 나는 한국사회 이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제 1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최근 100여일동안 그들을 위한 가을학기 강의들을 진행했다.   미래의 한국사회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늘어나고 있는 이민자들의 마음이 건강한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민자와 소수자의 경험과 교육, 혜택을 나누고자 한 나의 시도가 적절했음을 다시 확신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2023년도의 활동평가와 2024년도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그동안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위해 공부하며, 필요를 예비하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이전의 선교사역을 할 때처럼 후원과 지원이 없는데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한다. 하지만 이 일이 하나님 나라에, 한국에, 그리고 이민 소수자들에게도 중요한 일로 나는 믿는다. 특히 이민 생활과 더불어, 사역에서 유별났던 아픔, 기쁨으로 얻은 경험들과 배움들이 나만의 고유한 재료인 듯하다.   지난 학기동안 여러 민족을 방문하고 강의를 하면서, 개인적인 부족함과 안타까운 현상들, 그리고 아쉬운 상황들을 실감했다. 우선, 개인적으로 전문적 지식의 한계가 사역에 대한 갈망으로 덮여 있었던 것이 부끄럽다. ‘블루오션’이라고 볼만한 새로운 분야에 충분한 자료가 아직 없다는 변명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   한국은 오랜 동안 단일문화(monoculturalism)에 익숙해 있었다. 차별과 배제(differential exclusion)는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동화(assimilation)로의 과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의 독일과 일본이 그랬듯이 이민자의 영주를 막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자연스러웠던 사회가 한국이었다. 다수자와 합류하지 않거나, 대중 유행 기류에 편승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면 왕따가 되거나, 유별난 입장이 되던 사회이다.   가끔은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결국 좋은 시민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한류의 매력이 문화화(acculturation) 과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주자가 자신들의 민족성과 정체성 대신 한국인으로 동화(assimilation) 되거나, 한국의 제도와 시민화(incorporation)가 되게 할 수는 없다.   정치인들은 한류에 대한 자부심은 인지하겠지만, 한류 현상이 정치 수준과 상관없는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시민의식 때문임을 모르는 것 같다. 높은 국민 수준과 새 세대의 의식이 미래 한국의 준비된 터전이다. 이민에 관계된 입법과 행정, 그리고, 집행이 모두 엇박자인 현실을 당국자들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부는 인권과 너그러운 포용 정책으로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로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목적으로 연구된 계획이기 보다,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상황들에 대응하는 정책들로 보인다.   예를 들면, 국내의 높은 임금 때문에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유입된 외국인들에게도 국내인과 같은 임금을 지불하자는 ‘인권’ 주장은, 해결하려던 문제의 본질과 이치를 망각한 것과 같다. 그들이 내국인들과 같은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다면, 다음 단계의 요구와 함께 불만을 마음에 키우지 않겠는가?   이주자의 건강한 마음에서부터 새로운 사회로의 건전한 시작점이 갖춰진다. 개인의 정체성 정립, 그 정서의 조절, 즉, ‘혼의 자리 바로 매김’이 절실히 필요하다. 개인들과 가족, 그리고, 한국 국민들과의 관계에서 싹트고, 자라고 있는 마음을 주시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폭탄이 제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99% 가량을 투자하고 있는 언어와 문화, 교육보다 시급한 문제이다.   타민족 이주자들에게 복지 혜택만 많이 베풀어 주면, 좋은 시민으로 동화 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유럽의 각국들이 ‘다문화 정책’의 실패를 자인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은 서구적 가치를 거부하는 민족적 혹은 종교적 소수 집단에 대해 불접촉 관용정책을 써왔지만 이 정책은 실패했다”고 했다. 또한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리는 단순히 같이 살며, 서로 행복하면 된다’는 식의 다문화적 접근을 취해왔지만, 이것은 실패했다. 완전히 실패했다. 다문화주의 정책이 무슬림 양성의 온실이 되었다”고 했다. 또 “내 대답은 확실하다. 다문화주의 정책은 실패했다”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비난을 예상하며 발표했다.   정책이 현상을 주도하지 못하고, 그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정도로는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이다. 미국은 오래 전부터, 더 긴 세월동안, 더 아량 있는 이민 정책들을 실행해 왔다. 그런 미국의 현재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국 안에 이주자들의 마음 속에 ‘폭탄’보다 ‘생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기를 바란다.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나눌 예정이다. (격주 금요일 연재)    
    • 오피니언
    • 칼럼
    2023-12-30
  • [사랑의실천] 탈북 가정에 복음통일의 마중물
    ◇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다문화가족들이 추석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붕어빵을 굽던 삶에서 영혼을 낚는 어부의 삶으로 전환 예수마음교회. 탈북 어린이들을 통일한국 인재로 양육   강화에 자리한 예수마음교회의 담임인 이무열목사(사진)는, 사업의 실패로 어려워진 생계를 잇고자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고, 1년 반을 매일 전도지를 나눠주며 장사했다. 그런 그에게 교회 성도들은 “물고기 빵만 구울 게 아니라, 사람 낚는 어부가 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기도 끝에 교사로 봉사하고 있던 그는, 그저 아이들에게 제대로 말씀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광신학대에 입학했다. 그 후 이목사는 “내가 네 아버지가 되어준 것 같이 너도 탈북자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어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연고도 없는 김포에 무작정 정착했다. 한국에 가족이 없는 탈북 청소년 10명과 함께 개척교회를 세운 것이다. 그리고 교회사택에서 아이들과 살며 이렇게 탈북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교회가 탄생되었다. 이목사가 시무하는 예수마음교회는 크게 3가지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우리두리하나센터’ 사역이다. 이 센터는 탈북 청소년·다문화가정 및 위기가정(아동학대 등) 청소년 “5대 영역의 빈곤 퇴치”를 목표로 2012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5대 영역의 빈곤퇴치는 △경제적 빈곤퇴치 △사회 정서적 빈곤퇴치 △교육을 통한 지적 빈곤퇴치 △영양실조 및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적 빈곤퇴치 △인간의 존엄성을 알게 하는 영적 빈곤 퇴치를 말한다. 두 번째는 ‘진심예배’ 사역이다. 매월 네째 주 주일에 '진심예배‘가 열린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과 북의 성도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하며, 남한과 북한이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자는 의미를 담아 ’진심‘이라 이름 지었다. 이목사는 “예수마음교회에 북한에서 온 친구들만 공동체를 이루면 또 하나의 북한이 되고 마는 상황을 많이 봤다”며, “남한 아이들과 만남을 통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예배는 여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완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통일에 관한 강연을 듣고 교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통일 한마당‘ 사역이다. 매년 명절에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자 가족들을 위한 위로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추석에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갈 수 있는 고향도 없는 외로운 나그네 같은 이들이 서로 위로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참석자들은 매년 서로를 가족처럼 챙기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낸다. 송편을 비롯해 북한의 전통음식인 두부밥과 인조고기를 만들어 먹으며 정을 나누고, 윷놀이 등의 게임으로 마치 고향에 있는 것과 같은 명절 기분도 누리게 된다. 이목사는 “참석자들이 행복한 통일 한국을 이곳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이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다. 끝으로 이목사는 “통일이 되어도 북한사람들이 남한사람들을 처음부터 환영하지는 않을 것 같다. 때문에 이 아이들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성장해서 통일한국에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전했다. 예수마음교회는 지난 달 25일 성탄절에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성탄찬양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탈북·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달라는 요청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구석진 자리에 위치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또 이목사는 예수마음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역인 ’숨, 쉼, 삶 힐링센타‘사역에도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이 센타는 쉼과 안식이 필요한 탈북인과 일반인들을 위한 안식의 터로 활용되고 있다.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3-12-26
  • [향유옥합] 빛처럼 소금처럼 사는 사람들
      온도계는 온도를 측정하여 현 상태의 기온의 변화를 액면 그대로 알려주는 기구이다. 반면 온도조절계는 더우나 추우나 한결같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구이다.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종류의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 보통 어린아이들은 온도계와 같다.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고스란히 알리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무쌍하다. 반면 온도조절계와 같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지배를 받지 않고 조절을 하여 늘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이 같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해 인내와 절제를 해야 할 시점을 알아가고 그것을 행하며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성숙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매일 보도되는 사건과 사고 소식으로 세상이 어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유지되는 것은 한결같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묵묵하게 온도조절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고 있는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다.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이수하고 병동에 배치된 그들이 마주하게 될 돌봄의 대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신체적, 영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불안이 매우 큰 환자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꾸준하게 한결같은 온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날 호스피스 봉사자와 통화를 하던 중 가슴으로 스미는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선을 다해 돌봐드려도 마음을 열지 않는 환자로 인해 마음이 상해 있었어요. 호스피스 봉사자로서 자질이 없는 것 같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꾸준히 그 분에게 다가갔고 그분의 돌봄이 끝나면 모든 짐을 내려놓는듯한 후련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봉사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았어요. 소천을 하신거지요. 슬퍼하고 있는 중에 복지사가 소천하신 분께서 저에게 전해달라 하셨다며 상자 하나를 주었어요. 열어보니 미완성본 시편 필사노트와 손 편지가 있었어요. 내용을 보니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동안 잘 대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통증이 찾아올 때마다 필사를 하며 고통을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며, 자신이 마무리 하지 못한 시편 필사노트를 선생님이 이어서 꼭 마무리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울러 자신이 표현은 못했지만 늘 침상에 다가와서 ‘OO님’ 하며 자신의 이름을 친절하게 불러주신 분은 선생님 한 분이었다고 하며 자신을 'OOO환자'가 아닌 이름으로 명확하게 불러주어 건강했을 때의 자신이 모습이 떠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의 한결같은 태도에 큰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였어요”   그 봉사자는 이 이야기를 하며 통화 중에도 하염없이 흐느꼈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자신의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봉사를 시작하기 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내와 절제를 해야 가능하다.  오늘도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아내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생명 사랑의 행진곡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팀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2-19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YWCA연합회 전 회장 차경애 장로
      한국YWCA연합회 전 회장이자 현재 서울YMCA삼동보이스타운 이사인 차경애장로(브솔시내교회·78)는 남북통일에 관심을 갖고, 강연과 기도회 개최 등 평화통일을 위한 일에 힘쓰고 있다.    차장로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남북통일문제이다. 통일이 돼야 잘 살 수 있다”면서, “이는 가장 우선시되고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강연을 하는 등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처럼 우리나라도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평화통일’이다”고 강조했다.   차장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파트너 순례단’(PPP)에 참여하고 있다. 차장로는 “마태복음 18장 20절에 ‘두 세사람이 내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면서, “2016년부터 매주 둘째·넷째 금요일 오후 2시 서울YWCA 회관에 모여서 통일의 그날까지 기도하는 순례의 길을 걷고 있다. 매회 20~30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 그리고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화여대 전 총장이었던 장 상목사가 주축이 되어, 남북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통일관련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강연에는 탈북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등 통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차장로는 서울YMCA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동소년촌, 지금은 삼동보이스타운이라 불리는 곳의 이사로 지내고 있다. 이곳은 서울YMCA 현동환 전 총무가 처음 세운 곳이다. 그리고 차장로는 사회복지단체 미래복지경영에서 ‘사회복지기관 실무자를 위한 사회복지지도자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장로는 1967년 공보출판부 간사에서부터 시작해 실무자로서, 또 자원 지도자, 그리고 회장직에 이르기까지, 40여년간 YWCA와 인연을 맺어왔다. 회장을 지내는 동안 ‘탈핵생명운동’을 시작했고, 부산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을 막아 노후 원전을 폐쇄하는 데 앞장섰다. 이외에도  2015년 당시 저명한 여성 지도자들로 구성된 WCD(Women Cross DMZ) 대표단이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 국제여성평화걷기 행동을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이외에도 2015년 당시 저명한 여성 지도자들로 구성된 WCD(Women Cross DMZ) 대표단이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 국제여성평화걷기 행동을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그리고 차장로는 1988년 1월서부터 직업개발위원회 간사로 일하며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여성의 사회진출과 지위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해 왔다. 차장로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6·25전쟁 전에 북한 선천, 안주, 평양, 원산, 함흥, 이 다섯 곳에 YWCA가 있었다”며, “통일이 돼서 이 다섯 곳의 YWCA가 재건되길 바라는 꿈이 있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2023-12-19

교회/목회 검색결과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선교적 교회 추구하는 서울제일교회
    서울제일교회는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교회내 카페와 부침개 전도 등 통해 주민위한 활동 활발 북한선교위해 보수와 진보단체 함께 하는 통일캠프 주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소속 서울제일교회(담임=김동춘목사)는 지난 1966년부터 지역복음화에 힘써왔다. 고신교단의 반고소 운동에도 앞장서는 등 역사가 있는 이 교회는 2019년 10대 담임목사인 김동춘목사(사진)의 부임 후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를 비롯해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사역을 활발히하고 있다. 특히 매해 진행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적으로 개최하면서 통일의 사명을 가지고 힘쓰고 있다. 선교적 교회의 방향을 지향    김목사의 부임 후 서울제일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일환으로 교회 1층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카페뿐 아니라 화장실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서 쓰도록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불낙지 부침개 전도라는 이름으로 전도사역을 진행한다. 불낙지는 불신자 낙심한 자 지체하는 자의 줄임말이며, 이들을 위해서 부침개를 나누어준다는 의미이다. 교회를 지나가는 지역주민에게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상가에도 나누어주고 있다. 그리고 성탄절 헌금과 경상비의 10%를 약자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각 전도회와 기관별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으로 지역민들도 이전보다 더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교단체들과 협력해서 영어예배와 중국어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선교사역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 교회를 세워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갈 때 이곳으로 가면서 연속성있는 사역이 가능하게 했다. 김목사는 “우리교회가 필리핀에 교회를 설립한지 이제 10년 정도됐다. 그 교회와 계속 관계를 맺으면서 사역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하는 사역도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도 평신도선교사를 파송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인 김일훈목사는 은퇴 후 라오스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선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한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동춘목사 또한 은퇴 후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되면 선교사로서 사역을 하게 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사역 지원에 앞장    서울제일교회 담임목회자로 부임 전 SFC 대표간사로도 활동했던 김목사는 다음세대의 방향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서울제일교회는 학원선교단체의 연합인 학원복음화협의회와 유학생사역에 힘쓰는 ISF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SFC 모임에도 교회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사역을 더 활성화할 목적으로 청년예배를 독립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맞춤형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 20대와 30대 그리고 신혼부부로 나뉘어서 각 연령대의 성향에 맞게 예배가 진행된다.    교단차원에서 차세대선교동원에도 힘쓰고 있는 김목사는 이 사역을 위한 수련회와 해외 비전트립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목사는 “현재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차세대선교사 수련회와 단기선교 등 교단선교부 차원에서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제일교회 청년들은 20대는 필리핀, 30대는 캄보디아로 나뉘어져서 단기선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에는 청년들의 선교동원을 위한 축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년 성도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기존의 오후예배 시간에 작은예배라는 이름으로 양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복음교리학교 △귀납적 성경학교 △성경문해력학교 △마더와이즈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1·1·1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성경을 읽는다 △매일 기도한다 △주일예배외 한번은 꼭 교회에 나온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에 앞장   서울제일교회는 북한선교의 마음을 품은 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하고 있다. 이 캠프는 김동춘목사가 서울제일교회 부임 전 SFC 대표간사를 할 때부터 진행하던 사역이며, 김목사가 부임하면서 서울제일교회도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이 캠프의 특징은 보수성향의 단체와 진보성향에 단체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 캠프에는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평화통일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가 연합하고 우리가 하나가 되지 못하면 어떻게 북한과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취지에서 보수와 진보 양쪽을 다 당기고 있다. 각 단위로 하는 통일관련 집회는 많지만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집회는 아마 이게 유일할 것이다”면서,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청년이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목사가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중국으로 아웃리치를 가면서 만나게 된 북한 꽃재비들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된 김목사는 헌신자 기도회때 북한선교에 헌신하기로 하면서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교회에서는 매년 6월에 세이레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위한 기도회에 동참하며, 1년에 한 번 헌신예배도 하고 있다. 그리고 휴전선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휴전선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목사는 고신측 통일선교원에서 운영하는 북한선교학교의 팀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이곳에 동참해 북한선교에 대해 배우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    김목사는 “이제 서서히 ‘우리교회는 북한선교를 감당하는 교회다’라는 것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중에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되면 우리교회가 서울제일교회니까 평양제일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인들 입장에서는 통일선교 사역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한 교회의 목사이기도 하지만 한국교회의 목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개교회를 열심히 섬겨야 한다.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불낙지 부침개전도 사역 때도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김목사는 “탈북민들이 메이져신학교로 많이 가고 있지만 탈북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는 없다. 목회학석사는 기존에 신학교에서 하더라도 신학석사 과정이나 M.A과정을 하는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 사역자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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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2-27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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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26
  • [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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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북부광성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당회와 제직회 등 통해 성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회 전념 많은 성도가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목표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광성교회(담임=오택승목사·사진)는 광성교회의 지원으로 개척한 최초의 교회로 노원구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대 담임인 오택승목사가 코로나 시기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예수를 본받는 교회가 되도록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다. 각종 예식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당회와 제직회 등에서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이 반영되어 목회자의 교회가 아닌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움 전도로 극복   광성교회 담임목회자였던 김창인목사는 개척의 뜻을 가지고 부교역자들을 한 명씩 내보내면서 개척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사례가 북부광성교회였다. 지금은 원로목사가 된 박영구목사가 첫 담임이었다. 광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북부광성교회는 광성교회 재단에 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당시 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중고등부가 활성화되서 10여 년이 안 되서 중고등부만 100명이 넘어가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이기도 했다.   그러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교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됐고, 2005년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2009년에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성장하던 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 어려움이 절정에 달했었다. 그렇게 침체되었던 교회였지만 교회가 전도에 힘을 쓰면서 다시 성장하게 됐다.   북부광성교회 담임인 오택승목사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전도에 힘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도분들이 코로나때 위축되지 않고 전도하였기 때문에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석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이 북부광성교회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돼서 교회로 오게된 사람들도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교회로 오게 될 수 있었다고 오목사는 말한다. 전도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전도된 이들이 다시 전도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교회를 다닐 수 없던 성도들이 나오게 됐다면 최근에는 비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목회추구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과 함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를 수정하고, 목회에 있어서도 담임목회자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목사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 성도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예배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중 하나가 대표기도를 장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례와 결혼예식, 심방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항존직 임직에서 직분별 헌금의 책정을 금지했다. 또한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사례와 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고, 당회와 제직회 등을 통해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오목사는 “항존직 임직 헌금 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자를 뽑기 전에 요청을 했고 당회에서 허락을 해주었다. 정관도 수정해서 앞으로도 임직헌금은 없도록 바꾸었다”면서, “심방 등에서 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의 경우 나는 교회에서 사례를 이미 받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에 헌금하라고 한다.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사례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북부광성교회 한 성도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담임목사인 오택승목사가 자신의 목회활동비와 사비로 음식을 들고서 코로나에 감염된 성도들의 집을 방문했다”면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문 앞 혹은 주차장에서 전화로 기도하고 가신 모습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성도와 지역사회위한 활동 활발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급을 채우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규모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사역자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섭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달 23일에서 25일에도 장로회신학대 총장인 김운용목사가 부흥사경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자훈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경공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목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용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이러한 것들을 멈추지 않으면서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북부광성교회에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고 나서 계속 해 온 사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교실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하모니카 △성악 △바둑 △피아노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무보수로 섬기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30주년 음악회도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되게 됐다.    오목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걸 잘 비교해 보고 문화교실이 봉사차원에서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많이 열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중중심의 예배 추구    오목사는 예배에서 회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 순서를 넣었고, 예배 중간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구경꾼’이 줄어들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학을 전공한 오목사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북부광성교회 설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목사는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다. 설교학에서는 들리는 설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누구한테 설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설교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요청으로 설교시간도 줄였다. 짧고 간결하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예배에 경우에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전도를 주제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해설교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10주와 후반기 10주는 강해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배의 경우에는 구역장 등 중직들이 오기 때문에 소그룹에 관한 설교 등으로 그들에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1-16
  • [사랑의 실천] 순교자의 소리, 재봉틀과 분쇄기 전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혼자가 된 기독교여성의 자립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에 기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네덜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함꼐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나이지리아 아다마와주 기독교여성 30명에게 재봉틀을 사용하는 법을 교육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도 지원했다. 이 사역은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기독교인 여성의 자립과 반기독교적 폭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기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 단체가 사역을 진행한 나이지리아는 심각한 기독교 박해를 겪고 있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국제 시민 자유 법치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5,0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살해되었고, 2023년 1분기 동안 1,000명이 추가로 살해당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이 단체에서 후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다마와주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단체 현숙폴리 대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보코하람과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부족 같은 집단의 폭력이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 특히 아다마와 주처럼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반기독교적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우리는 남편과 아빠를 순교자로 잃은 아내와 자녀들을 기억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순교자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시켜주지 않으면, 그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급속히 이류 시민으로 전락하고, 그 지역의 교회는 갈수록 더 쇠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역을 통해서 후원을 받은 34세의 마사는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지금 고아가 된 2명의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로 훈련시키며 돕고 있다.”고 말했다    28세의 도커스는 “남편이 풀라니 부족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순교자의 소리의 직업 훈련과 창업 프로그램으로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핍박을 피해 피신하는 기독교인보다 핍박이 계속되는 현장에 머물기로 결단한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릴 때 한국교회 기독교인과 비영리 기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다마와주에서처럼 기독교 공동체 전체가 핍박을 받는 경우에는 공동체 전체를 이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리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피신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 공격자들이 더 대담해지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 가혹한 박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시키는 사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기독교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면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독교인들이 공격당했을 때 도망치거나 맞서 싸우는 방법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09
  • [목회] 수원 평안교회와 정재광목사
      ◇ 수원 호매실 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의 전경   교회로 인해 지역사회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경험하도록 심도있는 설교와 간단하고 입체적인 예배로 말씀에 집중   수원 호매실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담임=정재광목사·사진)는 2015년 예배를 시작했다. 지금의 본당 건물이 있는 당시 빈터의 땅에, 컨테이너를 연결해 만든 공간에서 5명이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를 지내며 8년 정도의 시간 동안 평안교회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0여명의 성도가 모이는 꽤 풍성한 열매를 맺은 공동체로 자라났다. 평안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재광담임목사는 개척 당시 아무도 자신의 사역과 목회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짓는다. 이미 오랜 세월 목회를 하고 있는 현역 목사인 아버지 조차도 아들의 사역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네가 무슨 목회냐”라 하셨다. 하지만 정목사는 청소년시기에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했던 수련회에서 받았던 목회소명에서 자신은 한 번도 우로나 좌로 치우쳐 본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일 이외에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며,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과 사역에 헌신하고 싶었다. 물론 정목사도 교회를 시작할 때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고 사역의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가 던진 한 마디 말에 힘을 얻었다. “실패해도 괜찮아, 아빠가 다 안아줄께.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꺼야”란 응원의 말이었다. 정목사는 망해도 좋다고 한 아버지의 말에 힘을 얻어 ‘하나님 아버지도 내가 최선을 다하고 망하면 실망하지 않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했다. 그런 그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는 지금 8년 만에 괄목한 성장을 해 우뚝 선 교회의 모습과 그런 교회 안에 활기차게 움직이는 젊은 성도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정목사는 사역에 실패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열심히 하다가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그의 믿음에서 나온 오히려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이다. 먼저는 영어 주일학교 사역이었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를 갈망하는 한국의 부모세대와 어린이 세대를 목적으로 한 영어주일학교는 그 의미심장한 시도와 다르게 실패한 사역이 되었다. 이제 겨우 영어의 기초나 시작단계의 대상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열심과 열정으로만 시작한 이 사역은, 시작부터 고급 수준의 영어로 시작된 진행에 겁을 먹은 부모들과 아이들의 참여가 점점 줄어들며 오래가지 못하고 사역을 접어야 했다고 한다. 다음은 제자훈련 사역이다. 교회를 시작하고 열심으로 시작한 제자반을 직접 감당하며, 여러 제자반 그룹과 많은 성도들을 1:1로 대하면서, 시간적 부담과 육체적, 영적 피로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도들이 너무나 높은 수준의 제자도를 원하는 목사의 요구에 부담을 느끼고 참여를 기피하는 바람에 또 한 번의 실패의 경험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오늘날 평안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양분이었다. 정목사가 섬기는 평안교회는 다음 3가지 중요한 사역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첫 번째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다음세대를 단순하게 어떠한 성장의 방향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한다. 진심으로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지금은 교회 안에 대부분의 사역이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교육구조와 목회구조를 섞은 형태의 조직을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부서와 교구를 병합한 것이다. 이유는 사역자들이 부서를 맡으면 심방을 해야 하는데 그 가정에 자녀들도 함께 방문하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교구는 비슷한 연령대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섞인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평안교회는 성가대가 없다. 성가대가 없는 이유는 평안교회의 우선순위를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성가대에 있는 인재들을 교육부서로 보내서 무엇보다 교육사역에 일꾼으로 섬기게 했다. 성가대 역시 중요하지만 성가대의 역할을 회중찬양으로 대체했다. 정목사는 이 결정이 다음세대 교욱사역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였다고 설명한다.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풍성함을 전하는 교회 두 번째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교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어떻게 이 지역사회와 교회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능한 많은 영역에 참여와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교회 주차장을 단순히 빌려주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수원시에 기부 해서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30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서 총 60대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 것이다. 또한 지역에 행사나 회의 등이 있으면 교회 공간을 무료로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대여한다. 정목사는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들어와 주는 것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좋은 전도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아울러 성탄절과 부활절 등에도 ‘예수사랑 나눔축제’를 통해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고, 장마철 침수 등의 사태 때도 교회를 개방하는 일들에 앞서왔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 단지 찬송가를 부르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곡이나 가곡 등을 연습해서 지역사회의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목사는 “지역사회가 교회로 인해 무엇인가 이익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전했다.   심도있는 설교와 입체적예배가 준비된 교회 세 번째는 심도 있는 설교와 간단하지만 입체적 형식의 예배이다. 정목사는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설교라고 말한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해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설교로 이어지는 예배순서를 개척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설교 후에는 성가대도 없고 바로 결단 찬양 후에 축도로 마무리되는 예배다. 설교에 집중된 예배진행을 염두에 둔 절차다. 또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특성 중에 지나치게 예배가 많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사역자의 수가 충분하지 못한 대부분의 교회는 한 사람의 목회자가 한 주간에 10번 정도의 설교를 하게 된다. 그러면 설교의 질과 강대상의 힘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은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 모두가 영적인 힘을 잃는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정목사는 과감하게 주일예배를 단 한번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새벽예배도 오후예배나 저녁예배도 없이 단 한번의 진실되고 뜨거운 예배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설교를 시리즈로 기획해서 성도들에게 반복되는 설교의 주제들이 삶과 신앙에 각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이 성도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입체적이고 문화적인 설교도 준비한다. 설교에 필요한 영상을 활용하기도 하고 예배 중에 회중석에 앉은 성도들이 담임목사와의 사전 계획 속에, 갑자기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정목사는 자신의 설교에 대해 “성경의 원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둡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시대에, 어떻게 이 의미가 적용되고 전달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고 말한다.     끝으로 정목사는 평안교회의 가장 좋았던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늘’이라고 대답한다. 매일매일이 새롭게 하나님의 손길 안에 성장해 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비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늘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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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수원 풍성한교회는 가정을 바로세우며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사진은 지난 D6컨퍼런스)   부모·자녀의 인격적 관계형성과 대화통한 ‘수직선교’에 집중 질문·토론·논쟁 등 ‘D6통합교육’으로 기독교세계관 정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풍성한교회’(담임=김병호목사·사진)는 세대간 신앙계승에 집중하며, 가정과 교회가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제자훈련에 동참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교회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이 없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신앙을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지나며,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다.   ◇2023 D6컨퍼런스 모습.     부모와 자녀를 세우는 통합사역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비단 그리스도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의 역할과 양육태도는 자녀의 인생관과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유념하여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건강한 신앙관과 기독교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수직선교’에 힘써야 한다. ‘다음세대’ 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D6 사역」라고 불리는 ‘세대통합 가족사역’은 미국의 론 헌터대표(D6컨퍼런스)가 고안한 커리큘럼이다. 가장 오래된 하나님의 ‘교육 명령’인 신명기 6장 말씀에 기초하여, 모든 세대가 일관된 열정으로, 변화된 가정과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육론이다.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를 훈련시키며, 온 가족을 제자도로 이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 한 가정을 세우고, 영향력있는 한 가정은 또 다른 가정을 세우며, 자손 대대로 예수의 제자를 낳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중점을 둔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새로운 이웃을 향한 ‘수평선교’에 치중하며, 가정 내 신앙을 전수하는 ‘수직선교’에는 소홀했다고 김병호목사는 진단한다. 김목사는 “십자가도 기둥이 바로 서야 세울 수 있다. 부모세대는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자녀에게 신앙이 계승되지 않아 고령화된 교회가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 D6 교육의 전제라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부모의 말에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익숙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학습’처럼 토론과 논쟁을 지향한다.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간다. 이처럼 D6는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고 세우는 세대 간 제자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목사는 “D6 교육은 부모가 먼저 제자가 되고, 부모가 자녀를 제자 삼는 사역이다”면서, “부모의 신앙은 곧 아이의 신앙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다함께 드리는 ‘3세대 예배’ 이 교회는 매 주일 「3세대 예배」를 드린다. 유아부에서부터 장년부까지 3세대가 다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 직후 1시간 반 동안 나눔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모임은 연령이나 성별을 구분하여 그룹화하지 않는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그룹에 속한다. 셀리더는 조원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답을 공유하고, 각자 삶에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한사람 한사람 서로 다른 느낀점을 나누면서, 모두에게 다르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듣는다. 이 때, 단 한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토론에 참여한다.   여기서 그치면 다른 교회에도 있는 ‘통합예배’, ‘온세대예배’와 유사한 형식이다. 그러나 D6에는 ‘통합교육’이 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재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일에 느낀 점을 가정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일은 다가올 주일예배 설교와 주제를 미리 검토하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예습을 한다.   김목사는 교회 내 세분화, 구분화가 가져온 이점은 있지만,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공동체를 나누어 분리시키면,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가뜩이나 세대갈등이 심한데, 이러한 단절은 세대 간 불통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교회에도 주일학교는 있지만, 온 세대가 한 성경본문과 주제로 설교를 듣고, 나누며, 일상 속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조부모까지 함께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D6코리아 사무총장인 김목사는 D6 교육은 총 6년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내용상 신약과 구약이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관통하고 있다. 리더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평일에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이 또 따로 있어서 교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교재에는 질문이 많다. 기독교변증을 통한 기독교세계관을 튼튼하게 형성할 수 있다.   현재 3년 정도 이 D6교육을 진행한 이 교회는 성도간의 대화와 이해가 깊어지고, 가정이 회복되며, 신앙이 풍성해 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 촉구  D6코리아 대표인 김치남목사(토론토 예수촌교회)는 ‘쉐마교육론’을 개발한 현영수박사와 함께 미국 LA에 있는 유대인 가정탐방에서 8년간 가이드로 일하며 유대인들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리는지 관찰하고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피를 잃은 한국교회 신앙교육에 세대를 잇는 ‘통합교육’이 답이라는 비전과 도전을 주고 있다.   김목사는 교육이 백년지대계로써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전략을 수립하고 대처할 것을 요청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과 그 확장성에 주목한다.   김목사는 “인도네시아에 기독교가 왕성하게 부흥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10%인데 이는 최대치로 잡으면 2천 800만명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교회가 점차 부흥하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문화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를 꺼려한다. 학교는 이슬람 세계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슬람 국가들은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며 자신들의 문하가 다음세대에 장악하도록 체제를 공고히 해두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이슬람을 국교로 정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아닌 기독교를 믿으면 ‘사회적인 출교’를 당한다.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도 세대 간의 신앙전수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가정예배 문화 정착되길 유대인 가정은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까? 먼저 가족들은 집안청소를 한시간 동안 함께 한다. 집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있으면 무교병을 만들 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 후, 함께 무교병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는다. 식사를 하며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쩨다카(Tzedakah) 헌금을 모아 이웃을 위한 구제에 사용한다.   이 교회 역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 문화가 세워지기를 추구한다.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 안에서 바로 서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이 과정에 부푼 기대와 소망을 품고 있다.   한편 D6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서울 충신교회(담임=이전호목사)에서 진행돼 왔다. 내년에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다.   
    • 교회/목회
    • 목회
    2023-12-19
  • [사랑의실천]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
    ◇빅이슈코리아는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 빅이슈코리아)   주거빈곤의 원인 파악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활토록 지원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주거·심리·의료 등 사회적지지 제공    「빅이슈」의 창업자 영국인 존 버드는 거리와 감옥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던 홈리스였다. 그는 노숙인이 잡지를 팔면, 수익금의 절반을 노숙인이 가져갈 수 있게끔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10년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호주, 남아공 등에서 발행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는 단순한 잡지사가 아니다. 주거빈곤계층에게 잡지판매를 통한 일자리 제공 및 수익 지원뿐 아니라, 자활장려주거비, 심리안정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나 생활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는 자활지원 단체이다. 돌아갈 가정과 집에 없는 이에게 단순히 ‘빵’을 쥐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지지와 함께 ‘근력’을 키워주며 자립하도록 하는 것이 이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주거빈곤계층은 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이 단체 안병훈 상임이사는 설명한다. 돌아갈 가정과 가족이 없고,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한 자를 모두 통칭한다. 넓은 의미에서 자립준비청년이나 보호처분소년, 무연고자, 임대주택 거주자가 이에 포함된다.   ◇빅이슈 판매원(사진제공 빅이슈코리아)   잡지 한권은 7천원이다. 수익금의 절반은 판매원에게 주어진다.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임대주택, 주거지원장려금, 커뮤니티 형성, 직업훈련, 의료지원, 신용회복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빅이슈 판매원, 즉 ‘빅판’이라고 불린다. 이곳의 판매원이 되면 자활주거장려비를 제공한다. 수도권 곳곳에서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를 외치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빅판은 30명 정도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60명에 달했다가 현재 코로나 여파로 많이 축소된 상태이다. 어느 한 판매원은 잡지를 구매하던 한 시민이 건넨 목도리에 사회의 온정을 느끼며, 힘들 때마다 목도리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했다.   안이사는 “‘홈리스’(homeless)라고 하는 상황, 주거빈곤이라고 하는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은 수많은 문제 결핍 요소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져 있는 상황이다”면서, “한국사회는 IMF 때 홈리스가 대거 생겼을 때 그것을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비가시화 방식을 취했다. 그러다 보니 시설 중심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어,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주거 중심으로서의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 지금 그게 아직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노숙인 복지법의 맹점을 지적하고 법의 개정을 위한 토론회와 심포지움을 갖는 등의 법제적, 행정적 개선을 위해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힘쓰고 있다. 안이사는 “노숙인 복지법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났어도 이분들의 삶은 큰 변화가 없다”면서, “‘노숙인 등’으로 명기된 이 복지법은 임의조항이어서 강제조항으로 바꿔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빅이슈 판매원들은 자신들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가졌다.(사진제공 빅이슈코리아)   한편 이 단체는 ‘2024 홈리스 월드컵’ 서울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한양대학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빈곤층의 자립 의지와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국제 축구대회이다. 실제로 이곳의 한 노숙인이 대한민국 대표로 첫 출전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드림」(감독=이병헌)도 제작되어 개봉했다. 이듬해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서 한양대학교 200~500명 가량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단체의 초창기 멤버인 안이사는 “항상 마음에 새긴 것은 주님을 닮은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이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은 항상 낮은 곳으로 가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 교계종합
    2023-12-19
  • ‘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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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정신회복 등 산림치유로 복음전파, 바이블아카데미 원장 신길자교수
    신길자교수는 서로사랑하는 성도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사진은 러사아권역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매개체로 산림치유 활용  서로 사랑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지도자양성에 중점     바이블아카데미 원장이자 미국 오이코스대학 교수인 신길자교수(사진)는 서로사랑을 실현하는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특히 양성한 산림치유 지도사들로 복음전파의 길을 열고있다.  미국 오이코스대학(총장=김종인목사)은 신교수의 주도로 산림치유 경영학과를 만들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이 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1급 산림치유지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산림치유 지도사는 산림을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로 국가자격 전문가이다.    이러한 산림치유는 기독교계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여러 대학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되면,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림치유가 중요한 것은 교회나 기관 등에서 복음전파에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이며,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신교수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학위를 취득하는 일도 생기면 좋겠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청년들이 이러한 사역을 알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목회자들도 이 과정을 이수해서 산림치유지도자가 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특정한 일을 선택할 때 그것은 개인의 적성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산림치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특히 자연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것도 자연 속에서 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러한 과정을 개설하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청년수양회 등에서도 자연을 누릴 시간이 있으면 한다”면서, “대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전도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바이블아카데미는 △목회자 재교육 △출판을 통한 문서선교 △평신도교육을 통한 제자화 △서로사랑으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한 요구 제시에 힘쓰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도 산림치유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신교수가 바이블아카데미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서로사랑이다. 특히 성도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로만 말하는 신앙이 아닌 행함으로 나갈 수 있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미디어선교회와 함께 성경교육을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러시아권역의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면서 그들의 영적 성숙에 기여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3-26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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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3-22
  • 세계선교협서 2023 한국선교현황 보고
            지난해 은퇴한 한국의 장기선교사 중 60.2%가 사역을 지속 사역의 재정을 조달하는 자비량 선교사는 15.79%로 집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은 지난 7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실에서 2023 한국선교현황 보고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선교사가 174개국에서 한국 국적의 장기선교사가 2만 1천 9백 17명이라고 발표됐다.    한국인 장기선교사 중 29세 이하는 0.78%로 나타났으며 30대는 6.14%로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은 38.55%를 기록한 50대이며, 70대는 3.51%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은퇴선교사의 비율은 1.25%이며 이를 전체 선교사 수에 대입하면 지난해 2백 74명의 장기선교사가 은퇴한 것으로 추산된다. 은퇴 후에도 사역을 지속하는 선교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장기선교사의 은퇴 후 60.2%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경우 54.8%, 2022년은 58.8%의 은퇴선교사가 사역을 지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선교단체의 선교사 은퇴와 관련한 재정대책에 관한 항목도 추가했다. 국민연금에 경우 가입규정이 없는 곳이 83곳, 가입이 원칙이 있는 곳이 34곳, 가입보조를 해주는 곳이 4곳, 가입권유를 하는 곳이 40곳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에 경우 가입규정이 없는 곳이 104곳, 가입이 원칙인 곳이 5곳, 가입보조하는 곳이 0곳, 가입권유하는 곳이 40곳으로 나타났다. 퇴직금 또는 은급금제도에 경우 관련제도가 없는 곳이 112곳, 단체 또는 교단이 운영하는 곳은 28곳, 위탁운영이 4곳으로 나타났다.    홍현철원장은 “각 파송교회의 여건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장기선교사의 은퇴 후 재정대책을 세울 수는 없다”면서도, “선교단체와 파송교회 간의 선교사 은퇴 후 재정과 관련된 논의와 소통이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수입으로 모금과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활과 사역의 재정을 조달하는 자비량선교사는 장기선교사 중 15.79%에 달했다. 집계된 비율로 환산하면 3천 4백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장기선교사의 자녀는 1만 7천 78명으로 집계됐다. 미응답 단체까지 포함하면 전체선교사 기준으로 2만 2백 58명으로 추정된다. 선교사자녀의 교육연령은 대학생 졸업이 37.6%, 대학생이 21.9%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취학 전 아동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년에서 2년 동안 선교사역을 하는 단기선교사는 4백 5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미만의 단기선교 활동은 5천 65명으로 집게 됐다. 이는 2022년 2천 5백 62명, 2021년 4백 25명과 비교했을 때 많은 수치가 증가한 것이다. 단기선교 활동에 참여한 연령대로 가장 높은 비율은 73.1%에 20대였으며, 30대와 10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의 비율은 84.6%로 지난해 단기선교 활동 참가자 대부분이 30대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원장은 “최근 단기선교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단기 선교사의 수가 크게 변동이 없거나 조금씩 줄어드는 상황 가운데 비교적 기간이 짧은 단기선교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면서, “특히 1~3주의 단기선교 활동참여가 대폭 늘었는데 짧은 기간동안의 단기선교 활동에서는 문화적 차이와 현지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수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원장은 총평을 통해 “최근 선교지 환경의 변화들로 인해 사역을 중단하거나 선교지를 변경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2년간의 주요 사역지 변경요인과 변경한 국가들을 함께 조사했다”면서, “조사된 단체의 수에 한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선교지의 변화하는 상황들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선교 전반에 드러나고 있는 선교사의 고령화의 문제와 더불어 선교헌신자의 부족문제가 한국선교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13
  • 문화를 통한 전문화된 사역에 중점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문화미디어를 통한 사역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가 지난 7일 한국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군복음화에 주력키로 했다. 임원과 법인이사, 대의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문화미디어를 통한 전문화된 선교사역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사역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등을 논의했다.    이 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가 의장으로 진행한 이번 총회는 재적인원 137명 중 총 11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3만 9천명이 세례를 받았다. 2022년 약 1만 5천명과 비교할 때 많은 수가 증가했다. 연합회는 이번 총회에서 문화미디어 선교사역의 전문화를 통해 군선교 현장을 다각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기로 결정 했다. 또한 미래의 지속가능한 군선교 정책 등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현장 사역보고에서는 육군훈련소교회 사역을 연무대군인교회 강우일목사, 관문선교부대 사역을 학생군사학교 성동준목사가 소개했다. 또한 「초급간부 군선교 새로운 부흥」이란 제목으로 화량기독선교원 김지훈 대표간사, 「전역장병 정착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다세움비전선교회 대표 한아람목사가 발표했다. 이외에도 우수지회 표창 및 근속상 수여시간이 진행됐다.    법인이사 황성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법인이사 이철휘장로의 기도 후 공동회장 오정호목사가 「주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심각한 재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법인이사 양병희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 연합회는 「이 백성을 그리스도께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2년 세워진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전도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장병전도 △교육 △교회당 건축 △시설사업 △복지위문 △선교인력관리 △정책사업등 7대사업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비전2030운동을 실시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운동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국군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표어를 가지고 매년 육·해·공군·해병대 신규세례자 6만명 기세례자 4만명을 군인교회가 양육해 10년 동안 100만 명의 청년을 지역교회로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08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한국지부창립
     ◇기드온동족선교회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대전 가수원교회에서 진행됐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의 사역에 전념하기로 다양한 영역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의 강의로 교육   박상원대표 이희준지부장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지난 4일 대전 가수원교회(담임=이광진목사)에서 진행됐다. 이 선교회는 북한선교 사역을 통해서 통일한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국지부장으로는 북한선교와 탈북민 돌봄에 헌신적으로 사역한 이희준목사가 추대됐다    이 선교회 대표 박상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북방선교회 총무 강석진목사의 기도 후 쥬빌리 주니어 대표 이병철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목사는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한 순간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통일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향한 계획이 있으시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북한의 문을 여시고, 남한과 북한을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열심이 마지막 때 구원의 완성까지 쉬지 않고 이루실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깊은 아픔이 있지만 고난의 깊이만큼 영광의 높이를 들어내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와 여러분을 통해서 일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엮으셔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시고 일을 이루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고명진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교수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회장 천 욱목사는 “북한선교 사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못 하는 것 같다. 이곳에 계신 많은 분도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사역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상원목사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열심히 미주지역에서 사역하다가 한국지부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우리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안에는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계신다. 박상원목사님과 한국지부를 담당하시는 이희준목사님 두 분과 많은 교재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한인교회들이 귀하다는 것을 안다. 한국교회와 미국 이민교회가 연합해서 북한사역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복음교회 부총회장 김재훈목사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복음통일이라는 소망 가운데 사역을 이어 온 것에 대해서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귀한 사역을 발전한 것에 감격했다"면서, "단기간에 분단을 극복할 수 없지만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이루어 가는 한국지부 창립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벨국제아카데미 대표인 이홍남목사는 "복음통일은 북녘 땅에 굶주린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세대들을 연결해서 정말 그들에게 역사적인 정체성 믿음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그런 길까지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현수원로목사(캐나다 큰빛교회)와 미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박사도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이 선교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복음통일 전략학교를 가수원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북한선교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년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는다. 학교장은 김안나목사가 맡는다.    한편 이 선교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박상원목사는 “이제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하여 미주는 물론 이제 한국의 후원성도들과 후원교회들, 각 분야의 전문사역자들과 통일의 주역인 다음세대와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어 복음통일의 선교전략을 펼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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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영국 성공회, 노예무역의 인정과 사과를 촉구
    ◇ 저스트 웰비 대주교가 노예무역 보상기금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영국성공회는 지난 6일 대서양 노예무역과 관련된 역사적 관계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파운드(1조 7천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웰비 캔터베리대주교는 보고서를 통해 “영국성공회가 당초 계획했던 9년보다 더 빠른 올해 말에 기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정을 서둘러야 한다”며, “아프리카 흑인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는 사실에 대한 역사적 부정 때문에 초래된 해악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공회 자문단의 감독 조직은 보고서에서 “영국성공회가 ‘치유, 고침 및 정의를 위한 기금’에 투자한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는 “위원들의 기부금 규모나 도덕적 죄와 범죄의 규모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 보조금을 제공하고 교육적·경제적 권한 부여 및 건강 결과에 중점을 둔 흑인 소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막대한 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영국성공회의 한 대변인은 “기금을 권장 금액인 10억 파운드로 늘릴 생각은 없지만, 초기 1억 파운드가 결국 성장할 씨앗 투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세계 성공회 공동체의 수장이자 2022년 영국성공회와 노예제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과한 저스틴 웰비대주교는 이 보고서에 대해 ‘다세대 대응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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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08
  • 오픈도어선교회, 4월부터 북한선교학교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2024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북한선교학교)     북한전문가와 현장 사역자들의 강의와 비전트립도 진행 수료 후 북한선교기관 등을 통해서 현장사역 동참하기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표=김성태교수·신현필목사)는 다음달 8일부터 7월 8일까지 2024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한다. 이 선교학교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북한선교와 통일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자 진행한다. 이 선교회의 북한선교학교는 2012년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 이번으로 12회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550여 명이 입학하여 300여 명이 졸업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북한선교훈련이다.    이번 북한선교학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일정은 총 15주로 매주 월요일 7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오픈도어선교회 사무실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수업은 강의와 조별 토론 그리고 전체나눔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이 단체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엄선된 강의를 통해 북한선교와 통일사역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과거 수강생들 가운데 선교학교 강사와 연결되어 북한선교, 통일운동 기관에 취업한 사례들이 다수가 있다”면서, “일부 졸업생들은 오픈도어선교회 혹은 다른 선교기관을 통해 북한선교 현장사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학교는 하충엽교수(숭실대), 정종기교수(아신대), 양운철박사(세종연구원), 유관지목사(북한교회연구원) 등 북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후반부에는 북한선교 사역에 오랫동안 참여한 사역자들이 함께한다    강의는 하충엽교수(숭실대)의 「북한선교와 한국교회」, 최 설박사(심연북한연구소)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정치와 주체사상 이해」, 양운철박사(세종연구원)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사회와 문화 이해」 정종기교수(아신대)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정치와 주체사상 이해」, 유관지목사(북한교회연구원)의 「북한교회사」, 북한수용소 경험 지하교회 성도출신인 박하나목사의 「북한종교 박해와 실상」, 류달주목사(사랑방교회)의 「국내정착 탈북민선교 사역의 이해」, 전 CCC국제 부총재 정인수목사의 「북한선교에 있어서 국제협력 문제」, IBA 사무총장 이다니엘목사의 「비즈니스를 통한 북한선교」, TWR 북방선교방송 성훈경대표의 「미디어를 통한 북한선교」, 현장사역자들이 「제삼국 북한선교 현장이야기」, 「제삼국 북한 여성사역 현장이야기」, 「북한의 지하교회와 그루터기 신자, 수료식」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DMZ기도회와 제삼국비전트립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학생과 목회자, 탈북민과 재수강자에게는 강의료 할인의 해택도 주어진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의 사역은 1955년 평신도 사역자 브라더 앤드류가 공산권 폴란드에 성경책을 가지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배달하면서 시작됐다. 공산권이 무너진 이후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역이 확대되었고, 현재 70여 개 국가에서 1300여 명의 사역자가 박해 받는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 선교회 사역의 차별성으로는 △박해받는 교회를 섬긴다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고 박해받는 교회를 지원하고 지역복음화를 위해 사역한다 △박해받는 교회와 함께 세계복음화를 지향한다 △후원금의 90%의 사역현장을 보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1995년 북한의 지하교회를 섬기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후 북한을 포함해서 전 세계 지역에 흩어진 교회를 강하게 하고 온전케 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지난 1월 「2024년 북한의 박해받는 성도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북한의 강도 높은 사회통제와 비상식적인 형벌, 그리고 공개처형 등의 공포정치는 주장과 모순된 현실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북한의 기독교에 대한 극단적인 박해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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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사단법인 느헤미야의 사역을 소개한다
     이 자료는 사단법인 느헤미야에 배덕만이사(교수)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신학 연구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배덕만 이사(기독연구원 교수)   이 땅에 하나님나라 구현과 한국교회 발전과 개혁에 헌신 사단법인 느헤미야(이사장=이문식목사)는 ‘하나님나라의 구현과 한국 기독교의 재구성’이란 비전으로 2010년 시작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성장해, 2019년에 공신력을 가진 단체로 법인화된 이름이다.   이 단체는 처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퇴보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잃어가는 것을 목도하던 소수의 신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 하며, 이 땅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고자 한 개의 벽돌을 쌓는 마음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운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작은 무리의 사람들로 시작한 움직임이 이제는 수많은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다양한 과정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인격적으로 배우고자 몸부림치는 동역자들로 확장되고 있다.   창립 당시 기독연구원은 한국교회가 연약해진 이유가 신학의 부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평신도를 위한 신학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후에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들을 위한 재교육 역시 필요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제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육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신학교의 입문 과정부터 신학대학원의 석사 수준의 다양한 과정이, 학식과 인격에 깊이 있는 교수진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기독연구원은 매 학기제로 수업이 진행 중이며, 진지하고 심도있는 신학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구현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교회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신학자들의 모임으로 시작 그러한 과정에서 느헤미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 사명은 ‘느헤미야 교회협의회’를 구성하게 된 과정이다. 교회협의회는 기독연구원의 신학적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각 교회 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기독연구원에서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나가게 될 목회자 후보생들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여, 바른 목회자로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단체는 평신도를 하나님나라 신학으로 무장하여 교회개혁의 주체로 세우는 일과 더불어,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은 일꾼들을 안수하고 잘 훈련시켜, 각자의 소명에 맡는 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약해져 가는 한국교회를 되살리고자 하는 사명에 지속적으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교회협의회 느헤미야’라는 두 날개로,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 및 단체, 교육기관의 연합사업 △전도, 국내선교외 사회선교 △교회개척 사업 △신학교육 및 목회자 재교육 △남북통일사업과 남북교회의 협력사업 △소속기관의 권익보호와 법률적 보호 △성서연구와 교육 및 보급 △청소년 및 청년 선교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한국교회가 새롭게 일어나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동역자들에게 함께 하자고 손짓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 작은 사역의 한 걸음이 한국교회의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싹을 틔우는 귀한 첫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 사역에 동참할 교회와 성도를 초청한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3-04
  • 한국선교신학회서 2024년 1차 정기학술대회
      ◇한국선교신학회는 「분쟁과 갈등시대의 선교」라는 주제로 2024년 제1차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교수)는 지난 24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분쟁과 갈등시대의 선교」라는 주제로 2024년 제1차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환대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아영교수(휏불트리니티대)는 「갈등을 넘어 환대로: 이슬람-기독교만남에서 배우는 선교학적 교훈」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역사적으로 기독교 문명은 이슬람과 거듭 충돌하며 대립해 왔고 이슬람은 기독교에 의해 그 본질이 끊임없이 왜곡되어 온 것으로 무슬림들은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역사적 유산과 그에 기반한 규범적 이해를 고려해볼 때 무슬림들을 향한 기독교의 복음전도는 문명 우월적이거나 시혜적인 방식이 아닌 뉴비긴이 지적한 것처럼 철저한 자기 비움의 전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인들의 정체성의 토대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환영과 환대, 그리고 교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환대의 실천에 실패한다면 그것은 우리를 위한 자리를 내어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동희선교사는 「분쟁과 갈등시대에 아랍 민족들을 향한 선교: 팔레스타인, 시리아 내전을 향한 선교적 고찰과 실천」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아랍 세게선교를 위해 실천해야할 과제로 △아랍세계의 교회가 기독교인과 무슬림 난민들을 품고, 신앙성장과 복음전파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해야한다 △아랍세계의 난민들이 기독교기관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아랍민족들 모두에게 영적인 유익이 되도록해야한다 △핍박을 받은 회심자들이 인권 보호를 받고, 성경교육을 통해 신앙이 자라나도록 도와야 한다 △분쟁이 상존하는 아랍세계의 현장을 위해 기도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 △무슬림 난민지역으로 사역자를 파송해 교회를 개척하고, 환대와 공동선을 통해 개방적인 복음전도를 실천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이규영교수(서강대 명예)의 「지구촌 분쟁과 갈등:국제정치적 이해와 접근」이란 제목의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2-26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단 수련회
    ◇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은 군종목사단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와 한국군종목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군종목사단 영성수련회를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주제로 원주 오크벨리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 수련회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군종목사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극동방송의 후원과 군종정책과의 교육감독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한국군종목사단 신앙전략화와 군종생활 상호 교제의 시간을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첫날 개회에배에서는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인 장양희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16대 카이스트총장인 신성철박사와 우리들교회 김양재목사, 미국 군종감 랜달 E. 키친스소장이 특강을 했다. 이외에도 △군종교구 업무 토의 △가족친교시간 △군별 군목단 토의 등이 진행됐다, 한국군종목사단의 총회도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뮤지엄 산을 관람하고 수련회를 마쳤다.    한편 이 연합회는 「이 백성을 그리스도께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2년 세워진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전도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장병전도 △교육 △교회당 건축 △시설사업 △복지위문 △선교인력관리 △정책사업 등 7대사업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비전2030운동을 실시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2-26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여성 단신
      ◆서울여대 천원의 아침밥· 서울여자대학교(총장=승현우)는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응원하고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학기 중에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샬롬하우스 1층 식당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이다.   ◆교갱협 여성돌봄위원회 세미나·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김찬곤)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숙)는 1일 오후 2시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 역할」이란 제목으로 여성 세미나를 갖는다. 강사는 양현표교수(총신대)이다. 참여대상은 여성사역자를 비롯한 목회자, 평신도지도자, 성도 등이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가정예배 책 설명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온라인 줌으로 책 <맛있는 가정예배> 설명회를 갖는다. 「가정예배를 처음,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들을 위해」란 제목으로 박상진소장이 강의한다. ‘가정예배학교’를 5주동안 진행하고 싶은 교회를 위한 무료설명회이기도 하다.   ◆울산YMCA 50주년 기념식· 울산YMCA(이사장=김영효)는 다음달 4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지역공동체에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전한다.   ◆여신협 2024 봄 여성신학 강좌 · 한국여신학자협의회(회장=강현미·신혜진)는 「여성신학으로 성서읽기」란 주제로 2024년 봄 여성신학강좌를 연다. 4월 16일 구아름박사가 「잃어버린 목소리: 여성이 설교하는 좋은 소식」, 5월 14일 김순박사가 「멀고도 가까운 구약성서의 여성과 함께」, 6월 4일 이현주박사가 「수상한 그녀들과 신약성서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3-27
  •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라이프호프,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가졌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8일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동 센터 교육장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주제로 10대를 위한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문화에 대한 예방과 ‘생명보듬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라이프호프 본부장인 김주선목사는 “자살과 자해는 다른 부분이다. 한때 사회적으로 자살과 자해가 동일시되던 때가 있었다. 자해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건가 보다’ 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상 얘기해보면, ‘너무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있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아이들이 학업, 관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참는 것 말고는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해욕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은 자해 당사자를 위한 30가지 행동요령, 즉 ‘감정조절목록’을 제시한다. 자해욕구가 올라올 때 △SNS에 집중하기 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 이는 거창한 것 아니고, 하늘 보기나 산책하기, 손으로 만들기 등 작지만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라이크 목록’, ‘푸드 목록’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상대의 자해행위를 목격시 행동요령으로는 △친구의 자해를 축소하거나 외면, 비난하지 않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기관에 연결해 줄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목사는 “요즘 자해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 먼저 자해예방교육에 대한 요청이 왔다. 우리가 최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아무도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다 공부로 풀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안 내용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이 다 쓰여있다. 이제 어떻게 감정을 대하고 풀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단체는 추후 학교나 교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20
  • 창원에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예장 통합측 경남노회와 창원시는 주기철목사 생가전시관을 개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노회장=이상근목사)와 경남 창원특례시(시장=홍남표)는 주기철목사(1897~1944)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관장=김관수장로)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위치한 생가전시관은, 올해 주목사의 순교 80주년을 맞아 일사각오 정신을 널리 알린다.   2024년 올해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목사의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주기철목사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다.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어 복역 중 옥사했다.   이번 주기철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경남노회에서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을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로 생가복원 콘텐츠를 제작·설치했다.   새로 개관한 생가 전시관은 방 2칸과 마루, 부엌 등으로 구성된 한옥 모습이다. 각 방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주 목사’와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그리는 주 목사’ 모습이 모형으로 제작됐으며, 마루에는 그의 삶을 전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가 마련됐다. 야외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주 목사의 동상이 놓인다.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경남노회장 이상근목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정신을 기리며 생가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주기철 목사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관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장인 김관수장로는 “오는 4월 순교 80주기 기념식과 제3회 소양학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기념관에 1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더 많은 이들이 주목사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평화서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홍보연)은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맑은샘교회에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들이 자신을 발견하며, 스스로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갈등을 선물로 전환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임에는 <갈등이 선물이 될 때> 저자인 반은기대표(평화교육연구소)가 강사로 나선다. 선착순 12명의 여성 참여자가 참여하며, 주차별 주제는 △생각보다 멋진 나 △두려움과 평화영성 △몸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등이다.   ◇반은기대표    강수빈실장은 “내면의 갈등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마주한 여성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 안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실제적인 경험을 이루기를 바란다”면서, “여성주의 평화서클은 여성과 영성, 평화라는 주제를 잇는다. '기도'라는 영적 실천에 있어 내부(마음)와 외부(몸)의 연결이 중요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실장은 “어떠한 상황이 와도 기꺼이 헤쳐 나갈 힘을 갖게 될 것이다. 갈등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라는 핵심 감정을 어떻게 평화적이고 영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서클프로세스는 ‘참여형 워크숍’ 혹은 ‘서로배우기’ 등으로 불리며,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참여자들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진행자’(facilitator)는 강사나 교사를 가리키며, 서클을 열고 닫는 ‘서클 문지기’(circle keep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진행자는 가르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함께 배우기를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서클의 방향성은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차별 주제들로 워크숍을 진행할 때 서로를 돌보는 지원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이다. 워크숍 내 실습은 3인 혹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함께 시작하여 함께 끝난다. 2시간의 시간 동안 ‘여성’, ‘영성’, ‘평화’란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이 ‘선물’로 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교계종합
    2024-02-16
  • 여성 단신
      ◆예장 통합 여전서 3·1절 특별기도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27일 서울 영락교회(담임=김운성목사) 예배당에서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는다. 「모이자! 기도하자!」란 주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린다.   ◆기장 여신도회 에스더기도회 ·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장로)는 29일 전국 각 교회에서 제45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3·1절 기념 에스더기도회를 연다. 「전쟁범죄, 집단학살로 희생되는 여성과 아동」이란 주제로 열린다.   ◆월드미션협의회 홍대 목요예배· 월드미션협의회(이사장=이 선목사)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대 가온스테이지 번개탄TV 공개홀에서 ‘목요 오픈 예배’를 드린다. 찬양은 하기오스 선교회이며, 하기오스 선교회 대표인 이임엘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기감여선교회 세움아카데미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지역 선교지 및 여선교회관에서 2024 세움아카데미를 갖는다. 「공간으로 만나는 여선교회」란 주제로 열리며, 투어와 대화, 워크샵 등이 마련됐다. 각 연회 부장 및 임원, 관심있는 회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에이랩아카데미 성교육강사 양성과정· 에이랩(ALAF) 아카데미(대표=김지연)는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40기를 진행한다. 온라인 줌을 통해 강의하며, 총 15차시 교육이다. 마지막 14, 15차시에는 강의발표 시연이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2-16
  • 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강명진선교사의 작품 「생명(밥)을 짓는 여인들」     강명진선교사(사진)의 개인전 「부활의 노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해외선교를 다니며 발견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과 원주민들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명진선교사는 아가페 출판사에서 펴낸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그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교사는 1980년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후 대형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다. 아내 이승애선교사는 서양화 전공자로서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일러스트 쉬운 성경>의 삽화를 함께 작업했었다.   강선교사는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비량으로 해외 순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 네팔, 인도, 탄자니아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쟁으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교육, 미술치료, 구제사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술교육 선교를 실시했다. 또한 가난한 원주민 마을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제 사역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고뇌」   강명진선교사는 “아프리카 그 땅의 황무함을 보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고뇌를 느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났던 순수한 영혼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었고,그 웃음 속에서 절망이 아닌 또 다른 희망도 보게 하셨다”면서, “수많은 영혼을 ‘생명의 떡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선교사는 “하나님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셨고, 겸손과 정직을 배우게 하셨다. 무엇보다 열악한 상황에도 활짝 웃는 그들의 웃음 가운데 또 다른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황혼에 이른 시니어 선교사인 자신의 남은 여정 또한 끝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고, 죽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이 다시금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선교사는 2013년 아신대학교(ACTS) 대학원 목회학 전공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6
  • 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에이랩 아카데미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개강했다.   에이랩 아카데미(대표=김지연약사)는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목사)에서 개강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과정은 지난달 개강하여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요내용으로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 대처법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현재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이다. 총 7명의 강사가 강의한다.   특히 이번 42기는 최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내용을 2회 강의로 추가됐다. 말씀 양육자들이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교회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현장강의를 진행해 왔다. 총 41기까지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자들은 통합폭력예방지도사 자격증, 성폭력예방지도사 수료증, 마약중독예방지도사의 타이틀을 갖고 지역단체,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공동주관단체인 퍼스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성교육이 교회학교 안에서 필요하고, 이를 배우기 위해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15주간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전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각종 반성경적인 성가치관 교육이 공교육과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아이들에게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면 강의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5회를 오가며 수강하게 되었다. 다소 멀기는 하지만 대면 에이랩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내 자녀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언급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05
  • 여성 단신
      ◆침례교 여성선교연 해외선교 기도주간·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김정득권사)는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해외선교기도주간을 진행한다. 2월 중 한 주일을 해외선교기도주일로 정해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한다. 해외선교헌금은 해외선교회를 통해 선교비가 부족한 해외선교사들의 사역비와 정착금, 자녀교육비 지원, 본부와 세계선교훈련원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예장 통합 여전서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13일과 14일에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8기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를 갖는다. 전국 지교회 교역자 부인 약 200명이 참여대상이다. 강의는 황해국교수(서울장신대), 김한호목사(춘천동부교회) 등이 맡는다.   ◆러빙핸즈 정기총회· 청소년 일대일 멘토링 NGO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14일 서울 마포구의 초록리본도서관에서 2024 정기총회를 개회한다. 창립회원 18명을 비롯한, 6개월 이상 후원 회원, 그리고 멘토가 참여대상이다.   ◆서울YWCA 여성참여위원 모집· (사)서울 YWCA(회장=조연신)는 14일까지 여성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이 위원의 역할은 △성평등 운동사업 제안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월 1회 위원회 참석과 서울Y 행사 참여 등이다. 20세 이상 세례받은 여성 시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매월 열리는 위원횐느 격월 온·오프라인으로 교차 진행된다.   ◆2024 홈스쿨 컨퍼런스· 홈스쿨지원센터(소장=박진하)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단양군 소노문 단양 리조트 2024 홈스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위기의 시대, 네 자녀를 지키라」란 주제로 열리며, <성경적 자녀양육 지침서> 등을 저술한 렙 브래들리목사와 베벌리 브래들리 사모가 주제강사로 참여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1-30
  • 꿈의교회와 박지훈지휘자, 찬양지휘세미나
    ◇◇광교꿈의교회와 박지훈지휘자는‘찬양지휘 쇼케이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른 찬양대 사역위한 좋은 찬양음악으로 지휘하도록 교육 눈높이에 맞춘 함축적인 음악이론의 강의와 지휘법을 전수 꿈의교회(담임=김학중목사)와 박지훈지휘자는 지난 20일 광교에 위치한 꿈의교회에서 찬양지휘 쇼케이스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지휘를 공부하는 학생, 평소에 지휘를 배워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열렸다. 이를 통해 찬양대 사역과 합창음악의 부흥, 그리고 중·소형교회의 합창사역 활성화를 꿈꾼다.   「원해」, 「저 성벽을 향해」, 「부활절 칸타타」 등의 창작자로 알려진 박지훈지휘자·작곡가는 꿈의교회와 함께 중·소형교회 지휘자와 지휘를 공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찬양지휘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네 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음악이론 △화성학 △필수 기초지휘 △중·고급 지휘법 등을 다루며, 박지훈지휘자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박지훈지휘자는 “이번 세미나가 함축적인 음악 강의와 지휘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지휘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어렵기만 한 화성학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합리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필수 기초지휘를 재정비했다. 그리고 깊이 있는 음악적 분석으로 좋은 찬양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과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스페셜 네트워킹’의 시간을 비롯해, 게스트 아티스트인 「음치박치」와 함께 하는 찬양콘서트가 진행됐다. 또 박지훈의 신작 찬양곡 소개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 관계자는 “미자립교회 등 교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찬양 관련 세미나를 가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세미나로 마련됐다. 가장 기초부터 지휘를 배워보고 싶으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어 기독교 문화사역자로서 함께 동역하길 원한다. 특히 진행자인 박지훈지휘자가 아주 쉽고 재밌게 풀어가기 때문에, 이러한 자리가 처음이거나 합창지휘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시간이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함께 마련한 꿈의교회는 미술, 음악 등 문화사역에 관심이 많다.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향한 섬김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 「쉐퍼즈 콰이어」(단장=김학중목사)가 있다. 이 합창단은 지난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제12회 발리 국제합창제에서도 챔피언십 금메달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7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학중목사는 “우리는 모두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형상과 성품에 따라, 배려와 사랑의 영성으로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그것이 음악이 주는 힘이다. 그 영성으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박지훈지휘자는 매 주일 아침 7시 30분 극동방송 라디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DJ를 맡고 있다. 좋은 찬양 선곡과 함께 친근한 스토리로 성도들과 만나고 있다. 또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자 꿈의교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1-23

사회/경제/건강/민족 검색결과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연세대,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
      연세대학교는 지난 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윤동섭총장(사진)은 새로운 ‘연세시대’를 열어가며,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란 슬로건을 선언했다.    신임 윤총장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가 연세에 던지는 도전과 의미가 있다”며, “초학제 및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으로 ‘연세다움’의 본질을 돌아보자”고 전했다.   한편 윤총장은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 및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뒤,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 및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총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4-02-05
  • 월드투게더, 케냐 여성가장 창업공모전
    ◇NGO 월드투게더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케냐 한부모가정 여성가장의 자립역량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회장=김용우장로)는 지난 10일 정부주관 케냐학교 컨퍼런스홀에서 케냐 한부모가정 여성가장의 자립역량 지원을 위해 봉제교육사업 수강생을 대상으로 창업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케냐 카바넷지역 한부모가정 여성가장 자립역량 지원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시민사회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봉제교육 수강생에게 창업교육지원과 아이디어를 통해 자립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창업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창업공모전에는 봉제교육사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월드투게더 케냐 김옥실 지부장, 케냐 바링고주 주지사, 교육부 장관과 국장 등이 참석해 참가여성들을 격려했다.   이번 창업공모전에는 여성 의류, 가방, 파우치, 아동 교복, 배냇저고리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이 단체는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제공해 현지 여성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었다.   이 단체는 2025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케냐 카바넷지역 내 바링고 주의 한부모가정 여성가장 자립을 위한 봉제교육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단체 회장인 김용우장로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케냐 한부모가정 여성 가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케냐 바링고주 벤자민 체보이주지사(Benjamin Cheboi)는 “멋진 작품을 출품한 교육생들의 실력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월드투게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바링고주에서도 봉제교육사업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5년에 국내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지구촌 이웃의 ‘교육을 통한 자립’을 위해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과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역개발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의식함양, 파트너십을 통한 자발적 참여 확대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교계종합
    • NGO
    2024-01-11
  • 코야드 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과 업무협약
    ◇코야드 코리와와 한국자유총연맹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청소년 마약예방 단체 ‘대표=는 지난 11회장=와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홍보 및 활동 하는 데 상호 전략적인 공동체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코야드 코리아 김지연 대표를 비롯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최창환 회장, 코야드 총재인 임 폴목사 및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창환회장과 김지연대표는 각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는 목적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두 단체는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 청소년 마약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코야드 코리아의 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을 위해, 양 기관이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홍보 및 활동 하는 데 상호 전략적인 공동체로써 서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이다.   또한 청소년 마약 예방 관련 사항 발생 시, 최대한 협력하며, 양 기관이 함께하는 마약 및 중독 관련 행사는 사전 통보로 상호 간의 협의 후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 교계종합
    2023-12-1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04
  • 한국가족보건협, ‘에이즈의 날’ 맞아 행사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신촌 젊음의 거리에서 「디셈버퍼스트」(DecemberFirst)가 열렸다.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김지연약사)를 비롯한 단체들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디셈버퍼스트」(DecemberFirst) 행사를 진행하고, 거리의 시민들에게 에이즈와 동성애의 연관성과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이날 행사는 HIV감염인과 의료보건인들이 시민들에게 에이즈 기본지식과 동성간 성행위의 위험성, 그리고 학교기관에서 에이즈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에이즈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게시하도록 촉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협회 대표인 김지연대표를 비롯한, 염안섭원장(수동연세요양원병원), 임 폴목사(코야드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 협회 김지연대표는 “질병의 예방은 전파 경로를 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정확한 전파 경로를 알려서 에이즈를 예방하여 지금 감염되어 계신 많은 고통받고 계신 그분들이 끝까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분들이 끝까지 이 약을 무료로 드실 수 있으려면 더이상 감염인이 증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우리는 에이즈 환자를 ‘혐오’하지 않는다. 에이즈를 ‘예방’한다”며, “또한 최근에 마약에 의한 감염이니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에이즈 감염인 중에 마약 주사기 등으로 감염된 분들은 1%도 되지 않았는데, 요새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덧붙였다.   안다한전도사(HIV감염인자유포럼 대표)는 발언을 통해 “‘동성애는 무조건 죄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를 어떻게 겪게 됐는지 그들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했을 때 모든 것들이 해결돼 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다음세대를 일으켜 세우고, HIV 감염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동성애자들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연구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HIV·AIDS 영상시청, 에이즈 관련 OX 퀴즈, 인디밴드 「래너」 공연, 기념품과 월간지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촌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만나 에이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동참을 유도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이번 자리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가족보건협회와 대구광역시약사회가 주최했으며, 대한약사회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이 후원했다.    ◇인디밴드 래너의 노래에 맞춰 참가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11-24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한교봉, 모로코 지진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9월 모로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악지역에 구호물품 보급과 복구활동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 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9월 발생한 모로코 지진으로, 현지에 이재민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모로코 지진 피해지역에 100가정에게 긴급구호물품(식품, 의복, 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과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다. 추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산악지대 마을 특성상 피해지역이 흩어져 있고, 접근가능한 도로가 1차로이며 낙석의 위험이 큰 지역이기에 접근이 쉽지 않다. 또한 모로코는 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단체는 “현지 의사인 네이마의 도움으로 잠정적 지역선정을 먼저 하였다. 그런 뒤에 지역 공무원과 지역 대표와의 여러 차례 유선통화 및 직접 면담을 통해 최종지역선정과 필요한 물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곳은 레가르가와 트니스키 지역이다.   ◇모로코 이재들은 텐트촌을 형성하여 임시로 머무르며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있다.   김철훈 사무총장은 “70년 전 6.25전쟁 당시 프랑스 군복을 입고 UN군으로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로코 군인 8명이 계셨다”면서, “그들에게 애국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교회의 사랑과 섬김을 전함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오늘 14일 오후 3시 신안산대학 본관 2층 세미나1실에서 경기국제의료협회를 비롯한 4개의 NGO단체와 함께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내용은우크라이나 지역에 한국형 보건소를 보급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설치 지원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중에 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에서 협력한 구호물품을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컨테이너 분량 3대와 1대씩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 단체와 협력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총 676,567명에게 약 200억원(지난 10월 기준)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11-14
  • 코야드 코리아 대표에 김지연약사 임명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코야드는 '코야드 코리아'를 출범하고,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코야드 코리아(대표=김지연·사진)는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및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과 관련 연구소, 협회, 학교기관 대표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발대식은 성일종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김지연약사)와 코야드(대표=폴 임교수)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그리고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팻시 오스틴 검사장 등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에서 출발한 코야드(COYAD)는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교육하고, 청소년 리더를 양성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안전의 최우선은 예방」이란 슬로건을 갖고 있다. 특히, 각 학교마다 마약 예방 모임(코야드 쉴드클럽)을 만들어 이를 통해 서로가 마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야드 폴 임대표는 코야드 코리아 대표에 김지연약사를 임명했다.    김기현의원은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으로서 오랜 국제적 위상을 자랑해왔으나,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마약들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국내 곳곳에서도 관련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윤석열 정부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전면전을 선포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약물 중독 예방과 교육 역시 철저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미국에서 청소년 마약중독예방으로 권위가 검증된 코야드가 한국에서 출범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법무부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검찰의 마약범죄 수사권한 일부를 복원하였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 부서를 신설하였다. 특히,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하지만 처벌 뿐 아니라 학생․청년들이 마약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같은 정부의 마약예방정책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호응과 함께 할 때에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코야드 코리아 김지연대표는 “코야드가 아시아의 마약 ‘허브’가 될 판인 한국을 위해 한국 코야드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과 응원을 해 주었다”면서, “천하 만물보다 귀한 생명을 산 채로 지옥 인생으로 끌고 들어가는 게 바로 마약중독이다. 한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위치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기독학교 청소년 85명의 「마약예방송」 합창 등의 공연이 열렸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1-14
  • 원주시, 기독교 등 3대 종교와 협약
    ◇원주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계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 7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단 대표와 함께 「고독사 없는 원주 만들기」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돌봄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홍보·교육 등에 상호 협력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독사라는 사회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종교계에서 나서 주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고독사 없는 원주시를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와 3대 종단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제안한 사업을 주제로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 걸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간담회 때에는 3대 종단과 더불어 원주시자살예방센터,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 등 5개 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논의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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