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교계종합 검색결과
-
-
사마리안퍼스서 세계 어린이 전도사역 위한 ‘2024년 OCC 선물상자’ 시작
-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주요 사역인 「OCC선물상자」가 본격적으로 올해 사역을 시작한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매개체인 ‘선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전도 사역 중 하나이다, 기존의 현금 후원 방식이 아닌 후원자가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현물 기부 형태다. 현지 어린이 연령에 맞는 생필품, 학용품, 장난감 등을 선물의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OCC선물상자 사역은 단순한 선물로 끝나지 않고 현지 협력교회 및 자원봉사자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12과 제자양육과정인 「가장 위대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2023년에는 전 세계의 511만 명 어린이가 제자양육에 참여했고, 그중에서 290만 명 어린이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선물상자가 현지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며, 이를 통해 현지 교회의 성장을 돕고 지역 사회 복음화에 기여한다.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의 어린이가 예수님에 관해 배우고, 동행하며,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로 성장하여 가정과 마을에 큰 변화를 주게 된다. 12과 과정 수료 후에는 수료증과 현지 언어로 된 성경을 졸업선물로 받게 되는데 현재까지 107개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어 각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OCC선물상자 사역의 열매와 기쁨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기 위해 지난 5월 필리핀 비전트립에 다녀왔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 최종일목사는 다녀오면서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이 아이들에게서 영혼의 시원한 말씀을 듣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봤다. 정말 감사하고 가슴이 뛰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사역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OCC선물상자 사역은 30년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 175개국을 누비는 대규모 어린이전도 사역이 됐다. 현재까지 약 2억 2천 개 이상의 선물상자가 모인 것으로 집계된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100개국 이상에 1,130만 개 선물상자를 전달했고, 1993년부터 작년까지 검수 및 전달 과정에서 무려 54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사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는 2020년부터 매년 많은 개인과 교회 및 단체의 참여로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 가봉의 현지 어린이에게 일생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2023년에는 297개 단체의 참여로 37,786개의 복음이 담긴 선물상자를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과 복음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전달했다. 추가로 OCC선물상자 「왓츠인마이박스」 캠페인을 전개하여 개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분당 만나교회 찬양사역자 우미쉘, 가수 자두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으로 구성된 그룹 ‘마음전파상’, 가수이자 함께 장학회 대표인 범키와 아들 권지안, 기독교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라잇나우미디어’ 리키 김이 참여하여 직접 선물상자를 채우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기도와 편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2024년 OCC선물상자 참여는 11월 4일까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모아진 선물상자는 현지로 보내지기 전 물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인을 위해 12월 11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검수 작업을 거치게 되며, 자원봉사 행사에 개인 및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모인 선물상자는 12월 말 해외 배송을 시작하여 우크라이나, 필리핀, 몽골 어린이에게 복음과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OCC선물상자의 상세한 사역 안내는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교계종합
- NGO
-
사마리안퍼스서 세계 어린이 전도사역 위한 ‘2024년 OCC 선물상자’ 시작
-
-
각당복지재단서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 각당복지재단(이사장=라재건장로·사진)은 오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자격증취득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다. 이 재단은 이 과정들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로 건강한 삶 모색한다. 모든 과정의 첫 시간은 이 재단 강당에서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교수의 「행복 스위치 온, 자원봉사로 발견하는 의미 있는 삶」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수료식은 창립기념행사와 함께 내수동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죽음을 다루며,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데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심화교육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으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본교육은 이 재단 오혜련회장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의 창립취지와 목적」, 정진홍명예교수(서울대)의 「죽음의 의미와 철학」, 김시덕교수의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상례문화 이해」, 전병식교수(배화여대)의 「기독교의 장례문화」, 강진구교수(고신대)의 「영화를 통한 죽음이해」, 연세다움 상담코칭센터 이명진교수의 「웰에이징과 죽음준비」, 각당애도심리상담센터 조현주 자문교수의 「사별과 애도상담」와 「애도상담의 기본 원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심화교육에서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의 「생명과 환경」, 정희성교수(이화여대)의 「죽음과 기독교심리학」, 이민선교수(감신대)의 「성인중기의 삶과 죽음이해」, 연세다움 상담코칭센터 박 순교수의 「용서와 회복」, 조성돈교수(실천신대)의 「그 누군가의 죽음, 고독사」, 김용민교수(침신대)의 「죽음준비를 위한 관계평가」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위기상담 자원봉사 기본교육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기본교육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심화교육 △애도상담전문가 기본교육 △애도상담전문가 심화교육 등의 과정도 진행된다.
-
- 교계종합
- 일반
-
각당복지재단서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
-
국제영어성경캠프에 일본·몽골 어린이 참여
- ◇예수말씀연구소가 국제영어캠프를 「더 웨이: 지져스」란 주제로 진행했다.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홍천 펜션에서 예수학교 국제영어성경캠프를 「더 웨이: 지져스」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24명의 교사와 25명의 어린이가 일본과 몽골에서 참여해 한국 어린이와 영어로 어울렸다. 이번 영어성경캠프는 영어로 성경을 배우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는 다둥이 가정을 중심으로 3~5명의 형제자매가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는 백플린변호사, 김미영목사, 이경희목사, 지우혜전도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법대 출신인 백폴린전도사는 쉬운 영어단어를 사용하면서 의상이나 소품, 그리고 영상과 찬양과 율동 등의 방법들을 활용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주기도문 영어찬송과 영어 퀴즈를 통한 수업도 진행됐다. 또한 일본선교의 밤시간에서 일본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이야기를 나누었다. 소기천소장은 “예수학교가 다둥이 저소득층 농어촌 자녀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에 숙식까지 제공하며 총무로 섬긴 김준회집사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모두가 개척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섬기려고 열심이고, 예수님의 사랑의 하나라도 실천하고자 지극 정성이었다”면서, “13차 예수학교의 모임이 개척 사역 3년째 교회 장소를 세 차례나 옮겨 다니면서 아이들까지도 노방전도를 하는 부부인 안우현목사, 최윤정목사의 서울장신교회에서 모인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일반
-
국제영어성경캠프에 일본·몽골 어린이 참여
-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 교계종합
- 교회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
[지역] 창원성산교회서 25년째 무료급식 봉사
- ◇ 창원성산교회서 진행하는 무료급식에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창원성산교회(담임=이승철목사)는 지난 달 31일 동 교회에서 진행하는 ‘수요무료급식’ 봉사활동이 올해로 25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원로목사인 오영훈목사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99년부터 시작된 이 ‘수요무료급식’ 봉사를, 현재 담임인 이승철목사 역시 뒤이어 섬기고 있다. 코로나 기간 중에도 사역을 멈출 수 없어 ‘더본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중식만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운영하며 금요일 무료급식을 운영하였고, 코로나 이후에는 다시 교회에서 수요일로 날짜를 바꿔 수요무료급식으로 재시작 했다. 현재 매주 수요일에는 평균 100~120여명의 어르신들이 오셔서 식사하고 있으며, 성도들의 후원과 지역 사회의 후원,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들의 비밀스러운 후원으로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교회 봉사자들은 “한 끼를 대접하더라도 정성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급식 봉사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 동 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역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창원성산교회의 성도로 등록하시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섬기는 손길도 기쁨으로 섬기며 봉사와 교제를 하고 있다. 창원성산교회는 수요무료급식과 함께 그 복음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교회
-
[지역] 창원성산교회서 25년째 무료급식 봉사
-
-
한기총 전북 익산서 수해민위한 북구활동
-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영글로벌총회의 협찬으로 수재민 돕기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목사)는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서 수해복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총회(총회장=박승식목사)가 수재민을 돕기위한 물품도 전달했다. 이날 복구활동에서 이 연합회는 수해민을 도와 △파손시설물 철거 △가전제품 수리 △비닐하우스 재건 등의 복구작업을 했다. 이날 작업에는 이 연합회 재해재난구호위원회(위원장=이강우장로)와 (사)911 수색구조단 및 한기총 대표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들이 함께했다. 대표회장 정서영목사는 “수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기총이 돕기를 원한다”면서, “수해복구를 위해 지역 교회들이 함께 하기를 독려하며, 아직도 폭우가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이강우장로도 “지난 10여 일 동안 내린 집중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일대 지역의 복구를 위해 함께 봉사하고 있다”면서,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기도와 관심, 후원이 필요하고,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피해주민 추윤수씨는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 추산조차 힘들다.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블루베리 농작물은 20%도 채 남지 않았다”고 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한기총 전북 익산서 수해민위한 북구활동
-
-
‘찬성’·‘반대’ 주장속에서 ‘로잔대회’ 준비 박차
- ◇ 제 4차 로잔대회가 대한민국의 송도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된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로잔대회가 두 달 후로 다가왔다.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다양한 준비행사와 기획으로 얼마 남지 않은 행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4차 로잔대회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가 주축이 되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대회가 시초가 되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운동으로 확장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로잔운동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는 모토로 축약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사역 방향으로 삼고 있다. 세계 22개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들 5천 여명 참석 ◆4차 로잔대회에 대한 기대와 초청 · 로잔대회는 1974년에 1차 스위스 로잔을 시작으로 2차는 1989년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리고 3차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다. 그리고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로잔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제4차 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이다. 주최측은 총 222개국에서 5천 여명의 참석자들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로잔대회의 공동대회장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2024년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아시아 교회와 한국 교회가 공동으로 섬기는 축복의 자리이다”며, “한국교회가 로잔운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한국 교회의 기도가 모아져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기대한다. 이번 로잔대회를 통해 세계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준비위원장 유기성목사(선한 목자교회원로)도 “그동안 한국교회는 오랜 시간 외형적 성장에 심취해 있었다. 교회를 키우느라 자기반성과 철저한 성경적 교회가 되기 위한 노력이 느슨해졌다. 그러면서 격변기 때 교회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대처를 하지 못했다”며, “이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줬다. 로잔신학이 주는 메시지는 매우 선명하다. 교회가 건강하게 사회에서 자리 잡는 일이다. 이 대회는 한국 기독교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다”고 행사의 긍정적인 기대 가운데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잔대회와 관련된 기도회와 컨퍼런스 · 지구촌 최대의 복음주의 축제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와 로잔주최측은 다양하고 심도있는 행사들로 다가오는 이 대회를 소개하고 알려왔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먼저는 이번 대회의 성공과 은혜를 위한 기도모임이 진행되었고, 또 대회의 방향성과 취지를 알리는 컨퍼런스로 구성되었다. 그중 대표적인 행사들로 △「714 기도대성회」는 이번 대회의 영적대각성을 위한 기도회로,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근거로 진행된 기도회였다. 지난 14일 저녁 7시에 전국의 로잔에 참가하는 교회들에서 진행되었다. △「중보기도 연합집회」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로전대회의 거점역할을 하는 각 지역의 대표교회에서, 지난 2월부터 행사가 열리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기도회는 대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당 갈보리교회 찬양예배는 대회를 준비하는 기념예배와 기도회로 진행되었다. 지난 5월 29일 진행된 이 예배는 특별히 로잔에 관심있는 젊은층 성도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로잔청년컨퍼런스 △「그렇게 살라고 창조한거 아니다」는 주제의 「로잔 청년콘퍼런스」는 선교적 존재임을 고백하는 로잔의 선교적가치를 청년들에게 전하는 모임으로서, 지난 13일 서울 신길교회에서 열렸다. △「목회자 콘퍼런스」는 로잔운동의 비전과 신학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교제하는 장으로 목회자들을 위해 진행되었다. 행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원주 오크벨리에서 진행되었다. △「평신도 지도자 콘퍼런스」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로잔 운동을 소개하고 영적 부흥을 도모하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는 지난해 11월 18에 서울 정동교회에서 진행되었다. ◆로잔대회를 향한 우려의 움직임들 · 하지만 한국교회 전체가 이번 로잔대회를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교회의 일부, 주로 개혁적 보수신학을 추구하는 교회들은 로잔대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김홍석목사)은 이 로잔대회를 어떻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신은 지난 3월 총회 운영위원회을 대구 성동교회(담임=김상훈목사)에서 개최하고, 제4차 세계로잔대회에 관한 고신총회의 입장과 관련해 로잔운동이 선교운동이므로, ‘로잔대회의 한계에 주의’하면서 신앙고백이 같은 교회들과 교제하고, 세계선교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교수회의 보고를, 표결 끝에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받았다. 이에 따라 고신총회에 속한 목회자와 신학자 그리고 성도들은 이번 제4차 로잔대회에 개인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고 결정 내렸다. 이번 로잔대회와 관련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내부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합동측의 109회 총회의 회장으로 추대를 준비하는 김종혁목사는 지난 7월 1일 「제109회 총회준비위원회」에서 "로잔대회가 한국의 교단들이 총회를 개최되는 날에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단 총회의 날자를 알면서도 그 날로 대회를 정한 것은 우리나라 교단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총대가 로잔대회에 참석하면 노회를 통해 제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교단의 대표교회인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2박3일 동안 사랑의교회에서 ‘로잔글로볼파트너스’를 조직하고 구체적인 선교적 전략을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오목사는 “복음주의 기치를 표방하는 세계 교회와 협력하여 로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교단의 현 총회장인 오정호목사는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일한 교단 안에서도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로잔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공존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선교본질·동성애 미온적 대응, 모호한 성경관 등 비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관련된 또 다른 반응도 있다. 광신대학 신학부 동문회는 로잔대회와 관련해서 광신총동문회(대표회장=맹연환목사)의 이름으로, 지난 6월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로잔대회의 신학을 우려한다」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회장 맹연환목사는 이번 제4차 로잔대회에 관해 “선교의 본질과 동성애에 대한 미온적 대응, 모호한 성경관 등 한국교회에서 우려하는 바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성명서 발표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국제 로잔대회가 선교의 근본 목적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도라고 주장하면서도 실상은 소위 총체적 선교개념을 내세워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한다”며, “복음전도 우선이라는 선교의 본질을 훼손하고, 종교 간의 대화를 시도하려 함에 대해 심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광신대총동문회는 로잔대회의 신학을 우려하는 입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광신대 김호욱교수(역사신학)도 복음을 전하는 것과 기독교윤리를 실천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파 대신 기독교윤리를 실천하는 것으로 복음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로잔대회의 성향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광신총동문회의 성명서 발표도 궁극적으로는 로잔대회를 극단적으로 반대하거나 개최를 취소하라는 등의 내용은 없었다, 광신총동문회 역시 고신총회와 같은 방향으로 내용을 정리하며 행사를 마쳤다. 그것은 로잔대회의 긍정적인 면은 수용하고 세계 기독교 연합행사로 인정해 참여하지만, 로잔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이고 선교적인 문제점은 인식하고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다 강하게 로잔대회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교회차세대목회자연합(대표=조충수목사)은 지난 1일 서울 리빌드센터에서 열린 「제4차 로잔대회 반대 기자회견」에서 로잔대회는 반성경적인 신학의 바탕 위에 세워졌음을 강조하며, 로잔의 출발이 WCC와 같은 영적배경에서 출발한 ‘제 2의 WCC 종교통합대회’임을 강조했다. 이 단체가 로잔대회를 비판하고 개최를 반대하는 근거로는 마이클 오 로잔총재가 WCC 세계대회에 참여하여, 로잔과 WCC가 같은 신학적 뿌리에 근거한다고 밝힌 점을 문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로잔총재 마이클 오가 2013년 WCC에 초청받아 참가한 그 총회에서 ”로잔과 WCC는 영적으로 한 뿌리이다“고 스스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단체는 ’로잔은 틀렸다‘고 선언하며. 로잔대회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위의 내용들을 근거로 볼 때 로잔대회를 우려하는 측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에서 볼 때 로잔대회가 가지고 있는 신학과 실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교회들이 주장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선교에 있어 사회봉사 이전에 복음 전도의 우선성을 회복해야 한다 △성경의 무오성 진술로 올바른 성경관을 확립해야 한다 △WCC와의 신학적 관계성을 구분해야 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종교통합이라는 에큐메니칼 신학을 포기해야 한다 △종교다원주의적 관점에 대한 분명한 신학적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
-
- 교계종합
- 기획
-
‘찬성’·‘반대’ 주장속에서 ‘로잔대회’ 준비 박차
-
-
신망애복지재단과 김양원목사의 장애인 사랑 44년
- ◇ 화가 백순자 이용자가 직접그린 신망애복지타운 지도 복지재단의 믿음관 전경 25개 기관 330여명의 직원이 600여명 장애인 섬겨 사회복지법인 신망애복지재단(대표이사=김양원목사·사진)은 1981년 2월에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장애인 및 지역사회 노인들의 재활 및 보호와 치료(요양)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설립되었다. 그 후 동 재단은 44년간 장애인 및 지역사회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신망애복지재단은 대표이사인 김양원목사는 어릴 때 소아마비 진단을 받고 후천적인 장애인이 되었다. 그러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그 경험들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활동이, 오늘날 신망애복지재단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동 재단은 지난 44년간 쉽지 않았지만 꾸준한 섬김과 봉사의 결과, 이제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지역사회 재활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복지 발전을 위한 다수의 기관이 재단 내에 자리하고 되었다. 이 밖에도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포함한 종합복지계획을 수립해 많은 복지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개의 자매법인까지 포함해 총 25개 기관에 33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600명 이상의 장애인들을 돕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김양원대표이사는 “지금은 교회의 보편적 사명으로서 사회복지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그때는 저를 특이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 교단과 동기 목사님들조차도 도와주기는커녕 이상한 사람 보듯 했다”며, “목사 안수받아서 거지 노릇이나 한다고 힐난하는 어른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에게 이 사역의 노하우를 묻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국교회의 인식이 성장하고 변화한 것을 감사하면서, 그 힘든 가시밭길을 지나서 이렇게 44년 만에 모두가 인정하는 사역을 일구신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증장애인에게 상담과 치료, 요양서비스를 제공 현재 신망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에게 상담과 치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누리’사역과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터와 일거리를 제공해 독립적인 장애인 삶을 지원하는 ‘차오름’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시설 운영과 직업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는 보호작업장 ‘신망애이룸터’와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153카페’까지 장애인들을 위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인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근로사업장과 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군이 매우 다양하다.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들에게 맞춤식 직무를 개발하여 적합한 공정에 배치하고, 성과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는 차오름에서는 위생포크와 접이식 박스, 코너선반, LED조명용모듈, 커넥터바디, 접이식박스 등이 생산되고 있었다. 아직 보호와 숙달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신망애이룸터에서는 참기름과 EM그린퐁, 천연비누 등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참기름의 경우 이윤은 크지 않지만,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어서, ‘신망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신망애복지재단은 노인들을 위한 봉사와 활동도 하고 있다. 재단이 위치한 남양주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노령화국가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연령층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 재단은 「어르신 초청 팔순·구순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지회와 지역교회들 또 지역유지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애인을 초대해 연로하신 노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잔치」를 개최하고, 역시 문화행사와 연애인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노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신망애복지재단은 2017년에 장애인시설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신망애복지재단과 김양원목사의 장애인 사랑 44년
-
-
희망과 기적의 전도자 벧엘교회 박베드로목사
- ◇벧엘교회 박베드로목사 벧엘교회의 담임 박베드로목사(사진)는 어린 시절의 고난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인물로, 깊은 신앙과 헌신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박목사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지하철에서 전도활동을 펼쳤다. 박목사는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2020년 4월부터는 영등포역과 수원역에서 노방전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박목사는 노숙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물질적 지원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유튜브를 통해 전도사역 영상과 간증, 기도회 등을 공유하며 미디어를 통한 복음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박목사는 자극적이지 않고 복음적인 영상들이 미디어에 더욱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 노방전도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눈 실명과 고난 속의 하나님사랑을 경험 노숙자와 소외계층을 향한 지원도 진행 박목사의 사역은 32년간 이어져 온 기도와 성경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회복과 기적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박목사는 태어나자마자 힘든 환경에 처하게 됐다. 불교 집안에서 자란 박목사는 아버지의 도박 중독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어린 시절, 박목사는 희귀병에 걸려 큰 고통을 겪었고,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았지만 낫지 않았다. 그로인해 한 쪽 눈이 실명되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시절 미션스쿨을 통해 기독교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신앙의 씨앗이 심어졌다. 박목사는 “중학교 시절 미션스쿨에서 하나님을 영접한 박 목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켰다. 40일 금식기도를 4번, 21일 금식기도를 9번, 매월 1일 금식기도를 실천하며 깊은 영성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적인 훈련을 통해 그는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고,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박목사의 사역은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회복과 기적을 체험하게 하는 데 있다. 박목사의 전도와 말씀 사역을 통해 가난, 질병, 가정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박목사의 전도 활동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도의 은사를 열어주고, 신앙의 첫사랑과 소명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이렇게 작은 저를 목사로 키우심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모른다”면서 “받은 은혜와 축복들이 나와 벧엘교회 뿐 아니라 수원 내 지역교회들과 한국교회의 영적회복과 부흥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덧붙였다. 박목사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과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간증으로 남아있다. 박목사의 헌신과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예수의 사랑을 체험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 ◇노방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박베드로목사
-
- 교계종합
- 일반
-
희망과 기적의 전도자 벧엘교회 박베드로목사
오피니언 검색결과
-
-
[향유옥합]여성이여, 마이크를 들자
- 20대 대학생 때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활동했다. 모태신앙이어서 유년 시절이 교회에서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내가, 대학교 가서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공동체 훈련을 받으면서 삶의 방향성이 정해졌다. 20대 초반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점점 고학년이 되고 리더가 되면서 졸업 후에는 고난받은 이들을 위해서 살리라 다짐했다. 그렇게 졸업 후 교회개혁실천연대 활동가가 되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2002년에 창립되어, 교회의 비민주성, 재정/행정 전횡, 세습 등의 문제로 고통받는 교인들과 함께하는 단체이다. 주로 분쟁 교회 상담을 하고, 개 교회 /교계 현안을 대응하며, 한국 교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왜곡된 신앙을 온전하게 바로잡는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교회 내 치우친 권력을 바로잡고,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일도 중요한 활동이다. 그래서 한국 교회 내 남성 중심, 목회자 중심의 축을 주체적인 신앙을 기반으로 여성과 청년, 그리고 교인들로 축의 중심을 이동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개혁연대는 리더십도 공동대표를 다수로 세우는 공동 리더십이며, 직업군도 목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분들이 함께 한다. 2002년 창립된 때에도 공동대표 3인 체제였으며, 여성 공동대표를 2011년부터 세워 현재 필자까지 여성 공동대표가 네 번째 세워졌다. 기독교 시민단체 중 성 평등한 의식을 가지고 가장 빠르게 세웠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필자가 18년 동안 활동가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퇴사했지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활동가 출신 공동대표가 세워진 것에 대해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인터뷰를 했다. 리더십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체는 18년 현장의 경험을 소중하게 여겼고, 젊은 여성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오랜 기간 활동가 마인드로 있다가 리더의 자리에 있으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활동가로 있을 때는 항상 뒤에서 준비하고 최상의 상태로 진행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일했다. 그게 내 기질과 잘 맞았고 늘 돕는 자의 마음으로 일했다. 그런데 리더는 그렇지 않았다. 일단 페이스북에 개혁연대 공동대표라고 소속을 쓰자마자, 일면식도 없는 남성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친구 신청을 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소속만 보고 신청한 건가 고개가 갸우뚱했다. 또한 날 부르는 호칭이 달라졌다. “대표님”이라고 부르면 그렇게 어색했다. 대표니까 대표라고 부르는 걸 알면서도 어색했다. 개혁연대 사무국에서는 직위로 부르지 않고 별칭 “난나”로 불려서 편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부르지 말고 별칭으로 부르던지 “종미 님”이라고 불러달라고 몇 번 부탁했는데 되지도 않았고, 부탁하는 나도 지쳤다. 직위로 불리는 것은 요즘 흐름도 아니고, 권위주의의 상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바꾸고 싶었다. 그런데 그건 그동안 책이나 강의를 통해 알았던 피상적인 것이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방은 대표라고 부르면서 그것을 통해서 나를 높여주고 인정하는 것이며, 나를 위해서 그렇게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40대 젊은 여성이라고 무시하지 않으며, 대표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었다. 필자가 간사였을 때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했던 분들, 그리고 개혁연대 초기부터 20년 동안 리더로 있으면서 가르침과 많은 영감을 주셨고 이제는 70대가 되어 은퇴한 분들, 이들이 나를 대표라고 불렀을 때, 그 의미를 1년 정도 돼서야 깨달았다. 그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그것을 깨달은 후부터는 굳이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동대표 2년 차인 요즘에는 “대표님~”이라고 불리는 그것의 이면에는 책임감이라는 더 중한 부담감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마이크를 잡는 것이다. 2023년 공동대표로 선출되고 바로 이틀 후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용산 집무실 앞에서 현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거기서 기도를 맡게 되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그날 녹사평 분향소에서 지킴이 활동을 하는데, 유가족분이 유튜브로 기도 잘 들었다고 고맙다고 하셨다. 이후 조금씩 마이크 앞에 서게 되면서, 이제 내가 어떤 행사나 방송에서 말하는 것이 듣는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회의에서나 방송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언론사에 글을 쓰는 일들이 종종 생기면서 어려웠다. 왜 이렇게 나에게 발언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많이 생각했다. 이유는 자주 해보지 않아서였다. 한국 교회 내 여성이 70%를 넘는다고 한다. 여성들은 교회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가. 아침 일찍 교회에 도착해 식사를 준비하고, 주일학교를 섬기고, 찬양대를 한다. 마이크는 주로 누가 잡는가 생각해 보자. 목사님이 설교와 예배 인도로, 장로님이 기도를 하면서 마이크를 잡는다. 공동의회나 제직회 등 회의 시에도 주로 누가 발언하는가 생각해 보자. 개혁연대에서 실무자로 일할 때에도, 교회에서 일할 때에도 여성들에게 어떤 순서를 요청하거나, 발언하라고 하면 난 못한다고 손사래 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여성은 마이크가 익숙하지 않다. 재미난 것을 발견했는데-물론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남성 목회자/전문직 분들의 카카오톡(소셜미디어) 프로필을 보면 마이크 앞에서 말하고 있는 사진을 자주 본다. 마이크를 잡은 자신의 모습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 마이크와 남성은 익숙하지만, 마이크와 여성은 그렇지 않다. 올해에도 9월 셋째 주에는 각 교단별로 총회가 진행됐다. 개혁연대는 2004년부터 각 교단 총회를 직접 가서 참관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교회여! 경계선으로 나아오라!”는 주제로, 교단 총회가 거룩함도 잃고 시대적 감수성도 부족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그 경계선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오라는 뜻을 담아 활동했다. 9월 12일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월 23일부터 예장 합동/통합/기장 총회 현장 참관, 안건 관련 현장 기자회견/피켓시위, 일반 교인 대상으로 온라인 참관단 운영을 했다. 필자는 예장 통합과 예장 합동 총회를 현장 참관했다. 온라인 참관단에서 3개 교단을 동시에 모니터 하니까, 각 교단별로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예장 합동은 남자 총대만 있고(여성 총대 0명), 예장 통합은 여성 총대 43명(전체 총대 중 2.8%), 기장은 여성 총대 65명(전체 총대 중 10.6%) 이었다. 기독교라는 하나의 종교에서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의 모습이 보이는지 신기하다. 아직도 여성은 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총회를 섬기는 보조자로만, 어떤 의견을 내지 못하는 소극적인 모습만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한국 사회는 공정성, 투명성, 민주적 수평 문화, 여성 참여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 교회는 비성경적이고 전근대적 성차별 문화로 여성과 젊은 세대 반감이 심각하여 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전체 교인 70% 이상의 여성들이 교회의 주요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설자리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교단과 교회의 주요 정책들을 결정할 수 있는 길은 일부 교단의 경우에는 완전히 막혀 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5월부터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이하 여안추)’이 발족되었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 이번 예장 합동 총회에서 여성 사역자 강도권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안추는 여성 목사 안수만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장로 도입까지가 운동의 목표이다. 예장 합동, 예장 고신, 예장 합신이 여성 장로, 여성 목사를 도입하고, 이미 도입한 예장 통합, 기감, 기장 등은 실질적으로 의사결정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산다. 기존 남성들은 마이크를 내려놓고, 여성과 젊은 세대들에게 마이크를 돌리고 들으시라. 마이크는 곧 기득권을 뜻한다. 여성 총대가 있는 교단은 더욱 여성 총대 파송 의무와 할당제 비율을 높이며 발언권을 주고 각 주요 위원회에 여성을 배제하지 말고, 여성 총대가 없는 교단은 여성들을 일단 총회로 입장시키자. 그것이 교단이 살고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이다. 이번 합동에서 모바일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총대들을 보면서 고령화된 현실을 절감했다. 교단 총회든 개 교회 당회나 운영위원회에서는 여성과 청년, 부교역자들을 언권위원으로 논의의 자리에 초대해서 더욱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반영하자. 그것이 교단 총회와 교회가 세상과 고립되지 않고 세상에 귀를 여는 통로가 될 것이다. 여성들도 못한다 못한다만 하지 말고, 소극적이며 겸손을 빙자한 무관심과 책임 떠넘기기를 지양하고, 공동체 된 교회를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섬겨야 할 것이다. 제직회나 공동의회 있을 때 식당 봉사해야 한다고 불참하지 말고 의사결정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발언을 하자. 현재 한국 교회는 모두가 합심하여 이 혼란한 세대 가운데 함께 지혜를 내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제는 여성들도 주방이 아닌 중심으로 나와서 함께 고민하고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하자. 그래야 한국 교회가 산다. 교회개혁실천연대 활동보기 www.protest2002.org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활동보기 페이스북 검색
-
- 오피니언
- 인터뷰
-
[향유옥합]여성이여, 마이크를 들자
-
-
[사랑의 실천] 추석 명절을 감사와 섬김으로
- 우리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 추석을 맞는다. 추석은 한국의 추수감사절로 생각해도 된다. 햇 곡식의 결실로 송편을 빚고 조상들에게 감사의 예절을 온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명절이 우리의 추석 명절이다. 그래서 서울의 어느 교회에서는 추석 명절에 맞추어 추수감사절 예배로 드리는 교회도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감사와 섬김으로 교회마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사랑의 실천을 한다면 그 얼마나 뜻있는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추석 명절이 하늘의 밝은 달을 바라보며 옛날부터 온 동네 이웃들과 함께 두둥실 춤을 추며 민속놀이로 기뻐했던 우리의 전통관습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전통이다. 우리의 신앙이 그러하다고 본다. 신앙의 꽃은 감사이다. 예배도 감사로 드리고 기도도 감사로 드림이 합당하다고 하겠다. 추석 명절이 모든 곡식의 첫 열매로 감사제를 드림과 같이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하는 신앙이 합당한 믿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감사하는 신앙을 추석 명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들 끼리만 감사할 게 아니라 소외받고 있는 이웃을 찾아 사랑의 실천을 직접 함께 한다면 이번 추석 명절은 진정 뜻있고 보람된 우리의 모습이 되리라 확신한다. 누구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고 섬김을 받는 우리의 이웃이 얼마나 즐거울까 상상만 해도 흐뭇한 섬김이 될 것이다. 교회마다 이런 섬김은 작고 크고를 막론하고 음식을 함께 나누고 교회 안의 각급 기관들이 몸으로 함께 즐긴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축제가 되리라고 본다. 이런 봉사는 규모가 작은 교회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섬김은 섬기는 자도 기쁨이고 섬김을 받는 사람들 역시 피부로 느끼는 감사요 기쁨이 될 것이다. 금년은 무더위도 그 어느해보다 심했었고 우리의 살림살이 역시 넉넉하지 못해서 그늘진 삶을 사는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 주변엔 많이 있음을 본다. 음식을 함께 나누고 직접 몸으로 섬기는 좋은 기회가 이번 추석 명절이다. 감사는 신앙의 꽃이라고 서두에서 밝혔다. 추석 명절 한가위는 감사의 명절이다. 그렇다면 꽃은 향기로 나비와 벌떼들을 불러 모으듯이 결국 열매로 연결시키는 축복이 온다. 감사를 실천하면 신앙의 열매 역시 이번 추석에 주렁 주렁 열리는 축복이 교회마다 찾아 올 것이다./예장 통합측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목사
-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
[사랑의 실천] 추석 명절을 감사와 섬김으로
-
-
[정론]크리스천의 바른 휴가
-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자영업자는 휴가가 없다. 그러나 한국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은 OECD 연평균보다 199시간이나 길다고 한다. 그러니 내게 휴가가 주어지면 가능한 한 자연의 품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 천지창조를 마치시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신 대자연이다. 휴가의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떠날 일이다. 크리스천은 더욱 그렇다. 직장에서 5일간 시달리고 주일에는 또 교회에서 봉사하느라 심신이 피곤해진 상태기 때문이다. 떠날 때 성경, 찬송은 필수라고 무거운 짐 속에 넣고 가도 되지만 불신자와 단체 행동을 할 때 시도 때도 없이 책을 꺼내어 기도하고 앉아 있으면 역전도와 꼴불견이 된다. 기도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농부가 너무 가물어서 소리를 내어 울면서 비를 내리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들로 나가려고 했을 때 집에 있던 어린애가 아버지에게 우산을 갖다 드렸다. “웬 우산이냐?” 이때 “아버지,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셨어요?”라고 아들은 말했다고 한다. “허 참, 그것은 그냥 기도지. 이 날씨가 어디 비가 오게 생겼냐?” 하고 아버지는 그냥 나갔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의례적인 기도를 크리스천은 단체행동에서 삼가야 한다. 다만 크리스찬이 지나간 자리에는 버린 쓰레기가 없어야 하고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흔적을 남겨야 한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옛날 전보가 가장 빠른 통신 방법이었을 때 한 젊은이가 전보를 보내는 통신원 자리를 찾고 있었다. 지금은 전화, 핸드폰 등이 많아 전보를 모르는 젊은이도 많을 것이다. 그런 1950년대에 신문의 광고에 적혀 있는 주소를 따라 젊은이는 한 사무실로 갔다. 건물에 들어서서 그는 크고 넓은 대기실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소음과 말소리와 전보치는 소리로 매우 소란한 곳이었다. 접수처 카운터에는 소정 원서에 필요한 내용을 다 기록해 제출한 후 안쪽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명령이 있기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씌어 있었다. 젊은이는 원서를 다 쓴 뒤 대기소에서 일곱 사람의 다른 지원자와 함께 앉아 있었다. 몇 분 후 그 젊은이는 일어서더니 방을 가로질러 안쪽 사무실로 들어갔다. 얼마 안 되어 사장이 그 젊은이를 데리고 사무실 밖으로 나와 다른 지원자들에게 말했다. “신사 여러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제 빈자리는 채워졌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서로 불평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한 사람이 말했다. “사장님, 이건 이해가 안 됩니다. 그는 맨 나중에 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면접을 요청받은 바도 없습니다. 그런데 취직이 된다니요. 이건 불공평합니다.” 사장은 말했다. “미안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앉아 있는 동안 내내 전신기는 계속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송신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만일 이 내용을 이해하면 안으로 들어오시오. 자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아무도 이 전신 부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젊은이만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는 이 젊은이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소음 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작업이다. 자연 생태계 파괴로 폭우가 쏟아져 집을 잃고 생활수단이 망가져 망연자실한 이웃을 차마 볼 수가 없다. 거기다 국내의 요란한 정치 소음은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세계에 6위에 해당한다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백척간두에 세우고 있다. 그래서 과연 크리스천이 이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며 진리의 음성을 들으면서도 한가하게 휴가를 잘 즐길 수 있을지 그것이 문제다.
-
- 오피니언
- 정론
-
[정론]크리스천의 바른 휴가
-
-
[향유옥합] 간병돌봄사, 베다니로 향한 예수님처럼
- 간병돌봄사 박미정목사 성경에서 보면 눅 19:10에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은 택하신 백성을 찾기 위함이다. 그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역사에는 항상 중간에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요한복음 12장에서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들어가셨는데, 이유와 목적이 바로 잃어버린 영혼인 나사로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베다니에 병든 나사로가 살고 있었는데, 베다니는 ‘고통의 집’,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나사로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이 있다. 사회봉사활동가로서 간병돌봄사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예수님이 베다니에 내려가신 것처럼 아픈 자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픈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간병돌봄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픈 병자를 찾아가는 것이다. 육체적인 병으로 고통당하고 또 그로 인하여 영적인 절망과 피폐로 낙심하며 절망 가운데 있는 한 영혼을 돌보는 것이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에 있어서 간병돌봄사가 해야 하는 귀한 사역이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리신 나사로는 예수님께 사랑받는 자였고(요 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병든 자였으며, 또 그의 누이인 마르다는 요 11:27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하고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한다. 헬라어로 사랑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인 스톨케와 친구와 친구의 우정인 필레오, 또 남녀 간의 이성적인 사랑인 에로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가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이다. 우리가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창세 전부터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이 땅에 사람의 옷을 입히시고 우리의 눈높이에 맞어서 보내주신 것이다. 그렇게 사랑하는 자들이 병들어 아플 때, 하나님은 안타까와 하시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사람에게 병이 오는 이유는 첫째, 선천적인 이유가 있다. 태어나면서 병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국가, 교회, 사회단체가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 둘째, 후천적 요인으로 자기의 건강관리 부족이나 사고로 인한 것이고 셋째, 마귀로부터 오는 병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병이다. 요한복음 9장에서 나면서 맹인이 된 자가 있었는데 제자들이 질문했다. “맹인이 된 것이 부모의 죄입니까, 자기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후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에서 씻고 오라고 하셨다. 간병돌봄사는 아픈 이유야 어쨌든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기도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믿는 자의 바람직한 자세이고 환자에게는 희망과 긍정으로 항상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사복음서에서는 죄 용서와 병 치료, 귀신으로부터의 놓임의 자유와 일상적 삶의 기적이 있었다. 가나의 혼인 잔치,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 등이다. 자연을 굴복시키고, 풍랑을 잠잠케하며, 무화과 나무를 시들게 만드는 예수님의 기적이 오늘날 우리 간병돌봄사로부터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즉, 믿음과 행함과 적극성으로 현장에 나가야 한다. 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찌니라”라 했다. 사회봉사활동가협회의 간병돌봄사는 주의 종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성령의 힘을 의지하여(기름을 바르고), 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면서 병자의 치료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소생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어떤 상황에도 성령을 의지하여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죽은 나사로는 살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나사로는 마르다와 마리아 등 믿음의 동역자가 있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었고 나사로로 인하여 생명(生命)을 주관하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그들은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알고 있었다. 죽음에서 생명을 주시는 이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간병돌봄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는 심정(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으로 환자를 대해야 한다. 어미가 새끼를 품듯 잘 보살피고 병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야 한다.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사실에 온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이 소식이 전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믿었듯이, 우리 사회봉사활동가협회 간병돌봄사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초가 되어야 하고 또 자부심을 갖어야 한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군병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도 병상에서 고통당하는 환자들은 믿음의 간병돌봄사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이 ‘고통의 집’,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이라는 베다니로 향했듯이, 우리 간병돌봄사들도 베다니로 가야 한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부활한 나사로처럼 우리는 베다니의 기적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
- 오피니언
- 칼럼
-
[향유옥합] 간병돌봄사, 베다니로 향한 예수님처럼
교회/목회 검색결과
-
-
[목회] 신촌하나교회와 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
- ◇ 신촌하나교회 성도들이 야외예배를 드리며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임성일선교사 ◇ 이석만목사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제자도에 집중 신촌하나교회(공동사역자=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는 지난 2000년도에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한 임성일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고, 2013년도에 이석만 목사가 협력 목사로 합류하였다. 각각 연세대와 경희대학의 교수였던 두 사람은 청년들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청년 선교의 마음으로 함께 목회를 하게 되었다. 지금은 동일한 비전을 가진 8개의 형제 ‘하나교회’들이 부산과 대전, 원주 등에 세워져 있고 1년에 한번 연합수양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한 몸됨을 확인하고 주신 교회의 비전을 확인하고 있다. 말씀을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신촌하나교회는 특별한 성경교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모임과 나눔은 오직 성경을 토대로 공부하고 함께 삶을 나누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석만목사는 “성경의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혼란스런 가치관의 교재들과 저자의 잘못된 신앙관이 반영될 수 있는 책들보다는 오직 성경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목회철학을 교회에 실천하고 있다. 청년들이 밀집된 지역인 홍대 주변, 특히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연남동 길가에 위치한 동 교회는 대학·청년 중심의 젊은 교회임에도 모임이 많다. 오늘 날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모임이 줄어드는 현실에서도 신촌하나교회는 수요 예배와 금·토•주일 예배 모임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주일은 오전 10시 반에 1부 장년예배와 함께 어린이 예배가 진행된다. 그리고 2부는 오후 2시 청년대학모임으로 예배가 있다. 수요일은 하나트레이닝스쿨(H.T.S)을 통해 제자훈련이 진행되고 U.C.M(Universitiy Cell Mission)모임을 통해 양육과 선교를 위한 셀모임이 열린다. 금요일은 합심 기도회가 있으며, 토요예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년대학부 예배가 진행된다. 이목사는 이런 모임들에 대해 “젊은이들을 세상에서 방황하거나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이 이들의 미래에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교회 활동에 의미를 전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실제적 교육에 헌신 동 교회는 기독교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교회 중심의 홈스쿨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궁극적으로 교육에 실패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일반 학교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 교회는 참된 기독교적 가치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자 하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회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믿음의 전수, 신앙이 자녀들에게 올바로 전해지는 일이 중요하고, 자녀에게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그들의 삶에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세상적이고 물질적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를 물려주자고 도전한다. 이에 현재 15가정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포기하고 부모 중에 한 명은 아이들을 위해 교회의 대안학교를 섬기고 있다. 그들은 교사로 또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교회학교를 세우고 있다. 신촌하나교회는 교회의 한 층을 홈스쿨링 학교로 시설을 준비하고 활용하고 있다. 초·중·고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있는 이 홈스쿨은 검정고시까지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놀라운 일은 이러한 교회와 가정의 연합과 다음세대를 향한 노력에 교회에 속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최근 분위기처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던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관심과 적극성을 보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고, 교회공동체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통한 문화선교에 활발 신촌하나교회는 2017년 교회 이웃의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경험도 없고 재능도 없었지만 이웃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청년들은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반응이 없을 것이란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이 일은, 뜻밖에 이웃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과 열매를 맛보게 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동교회는 하나무브먼트라는 전문 극단을 창립하고 문화를 통한 선교사역에 뛰어들었다. 교회의 전도사로 또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사역자로 사역하는 이지웅전도사는 “우리는 처음에 문화사역을 하기 위해 모인 극단이 아니었다. 단지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전할까를 놓고 우선적으로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오늘 날까지 인도해주셨다”고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선교사역에 대한 우선순위를 전했다. 하나무브먼트는 2017년 7월 「결혼」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8로우 미」, 「춘향전」, 「비밀번호」등의 연극과 「토브 아일랜드」, 「아브라함」 등의 뮤지컬을 포함해, 지금까지 30여 편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 작품들은 몇 작품들은 성경 말씀이나 사건들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자 노력한다. 지금도 10여명이 넘는 고정 출연진이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로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 신촌하나교회의 하나무브먼트팀은 오는 9일과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CTS 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들」을 공연한다. 지난 5월 전석 매진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드와이트 무디의 삶과 활동을 다뤘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 신촌하나교회와 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
-
-
[목회탐방] 아델포이교회와 임동현목사
- 아델포이교회(담임=임동현목사.사진)는 헬라어 아델포스(형제)에 근간을 둔 단어인 아델포이(형제들아, 자매들아)라는 단어를 교회의 이름으로 정했다. 이것은 성도의 본질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나가기로 결심한 고백에서 결정한 이름이다. 동교회는 2023년 4월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회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최근, 급격한 성장에 따라 보다 분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 광명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담임 임동현목사는 광고업계에서 유망한 직장인이었다. 큰 연봉에 부러울 것이 없던 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자신을 찾아와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노숙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30여 명의 냄새 나는 노숙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끌어안고 기도를 하는 그 때, 요한복음 21장의 ‘내 양을 먹이라’ 는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주님의 사명을 확인했다. ‘앞으로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는 목사직의 부르심이었다. 말씀과 양육으로 믿음이 강한 교회 임목사는 성도들이 강한 믿음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위해 말씀과 양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임목사의 설교는 예화가 없는 설교로 오직 말씀을 본문의 의미대로 해석해서 전하는 일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예화가 설교에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설교의 내용을 잊고 예화를 기억하는 일이 있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다. 성경의 본 의미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앙의 기본과 근간을 이루는 건전한 교리와 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도 양육에 힘을 쓰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수요은혜예배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가지고 성도들을 위한 양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경중심의 <교회론>을 지도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신앙과정의 기본으로 정하고 철저하게 교회론과 신앙교리를 지도함으로,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믿음이 아닌 체계적이고 균형감 있는 신앙으로 양육하고 있다. 또 이 교회는 행사가 없다. 행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는 대신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자는 취지로 결정한 교회의 방향성이다. 작지만 세상과 이웃에게는 큰 교회 임목사는 교회가 주변 이웃과 사회에 본이 되고 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본’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교회 옆에 카페를 오픈하고 주일에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또 주중에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교회가 위치한 대형쇼핑몰인 유플래닛(U Planet) 어반브릭스와 AKPLAZA 광명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열어두고 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속한 극빈층 가정과 소외된 어린이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한다. 또한 예배 후 식사의 시간에도 교회에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주변의 상가들로 흩어져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 교회를 이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웃들에게 교회에 대한 칭찬이 들려온다고 한다. 또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는 대형쇼핑몰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고, 지역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온 열방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미디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임목사는 “교회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고 일어나야 한다. 나와 성도들은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과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과 섬김의 교회사명 감당 새벽예배·철야예배의 전통적 모습에 신앙적 가치 찾아 동교회는 교회를 더욱 건실히 세워나갈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섬김의 역할을 감당할 목적으로 위의 내용들을 체계화하는 「2530플랜」이란 5개년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2530플랜」 안에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명만들기, 소멸된 지역 청년인구를 위한 섬김, 지역경제살리기 상생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전통적 가치의 영성이 가득한 교회 아델포이교회는 부르짖는 기도를 중요한 신앙생활로 여기고 있다. 임목사는 모교회인 충현교회(역삼동)가 차분한 전통적인 예배를 지향하면서도 단기해외선교시에는 그 곳에서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로 전도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 부르짖는 기도를 생활화하게 되었다. 보통의 교회들이 새벽예배가 없거나 있어도 잠깐의 경건의 시간으로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전통적 예배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임목사는 새벽에도 최선을 다해 30-40분을 설교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예배 후에도 부르짖는 기도시간을 통해 자신들과 교회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호소한다. 금요철야회 역시 동일하다.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예배는 자정이 되어서야 끝이 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동안 성전에 남은 성도들은 계속해 부르짖는 기도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전통적인 모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교회가 살고 개인이 살기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기로 결정하니, 한국교회가 이전에 행했던 모습들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목회자들의 이미지가 모범적으로 변해야 하고, 또 교회가 사회 속에 좋은 인식을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탐방] 아델포이교회와 임동현목사
-
-
[금주의 말씀]인터넷 예배를 개혁하라 - 레위기 10장 1~2절
- “우리는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만족합니까?” 인터넷으로 먹는 방송 시청이 식사가 아니고, 인터넷 부부가 없듯, 인터넷 예배는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이원론적 허상입니다. 여러 무지로부터 일어난 개혁이 1517년 종교개혁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혁은 목사절대주의, 인터넷예배주의, 무교회주의, 탈권주의, 동영상숭배, 택배성찬과 같은 잘못된 예배론과 교회론의 개혁입니다. 예배의 중요한 전제는 ‘예배는 하나님과 참여자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자를 ‘구경꾼’으로 전락시키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뜨거운 만남, 성도들 간의 뜨거운 사랑의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 개혁이 종교개혁이었습니다. 또한 분별력 없는 지도자들의 용어 사용은 예배 혼란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컨대 모든 경건 모임을 ‘예배’라는 단어로 획일화하는 것은 남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 방향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회론인 교황제도 중심의 교회라는 개념을 거부하면서도, 좌로는 만인제사장과 영적 교회론을 극단화 시키면서 교회의 제도적인 측면을 과격하게 허무는 재세례파들의 주장도 배격하는 것입니다. 이런 균형은 오직 성경이 명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예배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과 같이 예배를 실패하고 잘된 성경 인물이 없습니다. 예배라는 것은 ‘예의를 갖추어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대요리문답에서 예배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논하고 이어서 노래와 기도로 하나님을 찬미하기 위해 모인다’라고 하였습니다. 존 칼빈은 “우리는 예배에 의해서 하나님께로 들려 올라간다. 말씀의 설교, 성례전, 거룩한 회집 그리고 교회의 외적인 전체 기관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연합하도록 하는 것 말고는 무엇이겠는가?”라고 했고, 로버트 웨버는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통해서 성취되니 하나님의 전능하신 구속행위를 경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피터 부르너는 독일어로 예배가 ‘고테스디엔스트(Gottesdienst)’인데 이는 ‘회중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와 하나님께 드리는 회중의 봉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회중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는 은혜와 치료와 회복입니다. 이처럼 개혁주의자들은 예배를 하나님과 성도의 ‘만남’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예배와 관련해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회중의 모임’을 ‘만남의 장소’ 즉,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로 이해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주일예배는 주님과의 예배 적인 만남과 성도 간의 서로의 만남이 중심적 가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관계에서 영적이면서도 성도 간에 조직적인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종교개혁 이후에 장로교 신학에는 ‘예배 규정 원리(the Regulative Principle of Worship)’가 전통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예배 표준 문서인 낙스의 공동 전례서를 필두로 하여 후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작성하였던 목사와 신학자들이 작성한 ‘공예배 지침서’가 1645년에 출판되었습니다. 후에 이것이 장로교회의 예배의 규범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배 개혁은 예배 규정 원리로(RPW)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선을 다한 성경 적인 예배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RPW의 핵심은 ‘예배와 관련하여 성경에 명령이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요구되며, 명령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은 금지된다’ 입니다. 결국 거룩한 성경에 지시된 것만 예배에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부부가 없고, 인터넷 식사가 없고, 인터넷 무당 신내림이 없고, 인터넷 장례식이 없고, 인터넷 출산도 없고, 인터넷 재판도 없고, 인터넷 예배도 없습니다. 이 모든 행위는 직접 대면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넷 예배 주의는 예수님의 몸인 사람들이 모인 교회를 부정하고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정신만 공유하려는 신영지주의사상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은 능력이 넘치지만, 육체로 직접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은 원격으로 십자가를 시청하지 않으시고 직접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교제하시고 먹고 마시며 가르치고 전파하고 병자를 가까이하시며 치료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는 교회를 어머니처럼 사랑하며 신영지주의사상을 버리고 컴퓨터 앞에 시청자가 아니라 원래의 자리에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인터넷 예배를 개혁하라 - 레위기 10장 1~2절
-
-
현충원서 ‘비석닦이’ 등 봉사활동을 전개
-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는 오는 30일에 동작구 서울 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이 등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에 소강석 목사와 어린이, 청소년, 대학청년부,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200여 명이 수건을 준비해 비석 닦이와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한다. 또한 지난달 31일에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중앙보훈교회에서 위문예배를 하고, 3시에 병원 로비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한다. 동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참전용사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예우를 하고, 병원 환우와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기념 타올 2000매를 위문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든 세대와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운동’의 마중물이 되기로 다짐했다. 이는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7월에 찾아가는 감사릴레이 3색 보훈행사의 일환이다.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기다렸던 교회는 방학이 시작되는 첫 주일인 7월 21일에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6월에 미국 텍사스와 새에덴교회 보훈음악회에 초청된 한·미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에게 감사편지 쓰기도 실시했었다. 이 교회는 올해로 18년째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보은행사를 주최했다. 지난 6월 14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350여 명이 참석하는 보은행사를 열었고, 23일 새에덴교회에서 보훈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를 지켜본 새에덴교회 어린이들이 참전용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감사 편지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이 교회는 18년째 민간 최대 규모의 다양한 보훈 문화 사업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문화상 단체상을 받았다. 소강석 목사는 “보훈은 국가와 국민의 품격”이라며, “모든 국민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일상 속 나라사랑 보훈 실천으로 호응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현충원서 ‘비석닦이’ 등 봉사활동을 전개
-
-
[사랑의 실천] 사마리안퍼스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
- ◇사마리안퍼스가 크리스천 아티스트와 함께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진행했다.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선물 전달 현지교회 사역자와 협력해 제자양육 프로그램 제공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가 지난 16일 마포구 스튜디오에서 크리스천 아티스트를 초청해 전쟁의 아픔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OCC선물상자 사역을 실제로 경험하며, 전 세계 미전도종족 어린이를 위한 OCC선물상자를 정성껏 준비한 선물 아이템들로 채웠다. 또한 손편지를 동봉한 후 선물 받을 어린이가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중보기도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SNS 인플루언서 및 아티스트 「초롱이와 하나님」의 김초롱작가, 지음, 아베크듀, 썸머메론, 굿뉴스드로잉, 타이더 정이슬대표가 각자 특별한 선물 아이템을 준비해 지구 반대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포장했다. 참가자 중 다수는 이전에도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하여 사역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지속적인 사역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준비된 선물은 장기화된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복음제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패킹파티에 참여한 타이더 정이슬대표는 “어릴 때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 생각으로 다른 일상을 살고 있을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필요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 썸머메론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건 처음인데 정말 필요한 아이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초롱작가는 “조카를 생각하며 남자아이 선물을 준비했다. 조카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지역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선물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의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사역인 OCC선물상자에 참여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한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패킹파티가 되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를 175개국을 누비는 사마리안퍼스의 최대 규모 어린이 전도사역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1,130만 개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검수 및 전달 과정에서 무려 54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사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23년 한국에서 297개 단체의 참여로 모인 37,786개 선물상자는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의 전 세계로 전해져 어린이의 희망이 됐다. OCC선물상자 사역의 핵심은 선물상자와 함께 전해지는 복음과 체계적인 12과 제자양육과정 「가장 위대한 여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교회 사역자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도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OCC선물상자 무료신청이 가능하며 많은 교회 및 개인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사랑의 실천] 사마리안퍼스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
-
-
[목회탐방] 새화정교회와 이주환목사의 사역
- ‘제자양육과 땅끝 선교’란 항구적 비전에 집중 이주환담임목사 새화정교회(담임=이주환목사·사진)는 1997년 9월 7일에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862번지, 현 위치에 소재한 15평의 가건물에서, 현재 원로목사인 이병부목사와 소수의 교인들로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이원로목사는 교회의 항구적 비전을 ‘제자양육과 땅끝선교’로 정하고 그 비전은 이제 교회의 2대 담임을 맡고 있는 이주환목사와 성도들이 지켜나가고 있다. 동교회는 창립 이후 27년간 성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주제인 ‘말씀과 예배와 기도’로 제자를 만들고, 하나님의 복음이 필요한 선교지 국가에 교회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해외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 내에 어려운 이웃과 환우들을 지원하는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거룩한 공동체로 하나되어 ‘함께’하는 교회 이주환목사는 교회의 정의를 ‘거룩한 공동체’라고 말한다. 그는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로 유지되는 교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단련된 영적인 기초체력이 가장 중요한 교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목사는 교회는 공동체로서 함께 거룩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어 그들을 한 민족이자 한 몸처럼 다루어 가신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된 유기체로, 하나님은 교회를 보고 계신다”며, “그리고 그 한 몸된 교회는 같은 말씀으로, 또 함께 드리는 예배로, 또 함께 하나님나라의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거룩해지며 하나가 되어 간다”고 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취임하며 주일예배에 성가대를 세우지 않았다. 그는 어떤 특별한 소수의 사람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닌, ‘함께’의 가치로 하나되는 하모니를 모든 성도가 만들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구성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이목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기쁘게 동참하고 있다. 이목사는 매 주일 다음 주에 부를 찬양을 공지하고 성도들은 한 주간 동안 화음을 만들어 연습한다. 그리고 주일에는 온 교회가 성가대가 되어 하나님께 하나된 화음으로 찬양을 드린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목사는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신앙에 중요함을 전했다. 그는 “사실 화음이 안 맞고 노래가 아름답지 않다고 아버지께서 자녀들의 노래를 거절하시지는 않는다고 믿는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되어 누구를 위한 노래를 준비했고, 누구를 향해서 이 찬양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거룩한 공동체는 바로 거룩한 하나님을 향해 준비된 예배를 드릴 때, 비로서 온전한 예배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 비전과 제자도에 집중 새화정교회는 한 해에 교회에 주신 표어와 방향성에 맞는 말씀선포와 말씀공부에 집중한다. 이목사는 성경의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연구해서 그것을 주제 설교의 형식으로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에 전할 설교의 내용과 방향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한 해의 표어나 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내용을 집중해서 설교한다. 그리고 그 말씀들은 주보에 요약되고, 성경공부식으로 편성되어, 한 주간 성도들이 가정과 학교, 회사 등에서 반복해서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새벽 예배 때 전해진 말씀은 예배 후 바로 편집되어, 카톡의 메시지로 성도들에게 전달된다. 그러면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이나 참여했지만 다시 말씀을 묵상하고 싶은 성도들은 카톡으로 말씀에 대한 피드백과 은혜의 나눔을 전한다. 카톡이 거룩한 말씀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성도들은 최근 <새신자양육반> 교재를 가지고 금요일 저녁 시간에 성경 공부를 함께하고 있다. 새신자들을 위한 교재를 가지고 기존의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를 이목사는 “성숙한 제자들을 세우고 싶어서이다”고 말한다. “새신자를 전도하고 그들을 양육할 수 있는 성도들로 제자를 훈련하는 것이 중요기 때문이다”고 성도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복음을 전파와 선교하는 사명에 헌신 동교회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주변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해 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여선교회 전도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 주변과 이웃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커피와 간식거리 등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최근 한국사회가 기독교와 전도활동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며 부정적이라고 우려한다. 그는 이웃 초등학교에 전도사역을 하며 경험했던, 학교 교사들과 사람들의 배타 행위를 알렸다. “요즘은 학교 교사들이나 교감이 나와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을 한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고소하겠다는 말도 들었다”며 하나님을 향해 강팍해지는 세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목사는 “포기하지 않고 우리 교회는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들과 나쁜 관계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마찰을 피하지만 끝까지 다시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교회의 복음전파 사역에 대한 헌신을 다짐했다. 또한 새화정교회는 세계복음화 사역에도 헌신하고 있다. 동교회는 창립 당시부터 교회의 사명으로 세운 ‘제자양육과 땅끝선교’라는 비전을 지키고 있다. 교회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몽골과 베트남, 케냐 등의 7개 국가에 7개 교회를 세우는 일을 완수했다. 이목사와 새화정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열방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탐방] 새화정교회와 이주환목사의 사역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
[향유옥합]여성이여, 마이크를 들자
- 20대 대학생 때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활동했다. 모태신앙이어서 유년 시절이 교회에서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내가, 대학교 가서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공동체 훈련을 받으면서 삶의 방향성이 정해졌다. 20대 초반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점점 고학년이 되고 리더가 되면서 졸업 후에는 고난받은 이들을 위해서 살리라 다짐했다. 그렇게 졸업 후 교회개혁실천연대 활동가가 되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2002년에 창립되어, 교회의 비민주성, 재정/행정 전횡, 세습 등의 문제로 고통받는 교인들과 함께하는 단체이다. 주로 분쟁 교회 상담을 하고, 개 교회 /교계 현안을 대응하며, 한국 교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왜곡된 신앙을 온전하게 바로잡는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교회 내 치우친 권력을 바로잡고,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일도 중요한 활동이다. 그래서 한국 교회 내 남성 중심, 목회자 중심의 축을 주체적인 신앙을 기반으로 여성과 청년, 그리고 교인들로 축의 중심을 이동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개혁연대는 리더십도 공동대표를 다수로 세우는 공동 리더십이며, 직업군도 목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분들이 함께 한다. 2002년 창립된 때에도 공동대표 3인 체제였으며, 여성 공동대표를 2011년부터 세워 현재 필자까지 여성 공동대표가 네 번째 세워졌다. 기독교 시민단체 중 성 평등한 의식을 가지고 가장 빠르게 세웠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필자가 18년 동안 활동가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퇴사했지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활동가 출신 공동대표가 세워진 것에 대해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인터뷰를 했다. 리더십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체는 18년 현장의 경험을 소중하게 여겼고, 젊은 여성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오랜 기간 활동가 마인드로 있다가 리더의 자리에 있으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활동가로 있을 때는 항상 뒤에서 준비하고 최상의 상태로 진행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일했다. 그게 내 기질과 잘 맞았고 늘 돕는 자의 마음으로 일했다. 그런데 리더는 그렇지 않았다. 일단 페이스북에 개혁연대 공동대표라고 소속을 쓰자마자, 일면식도 없는 남성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친구 신청을 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소속만 보고 신청한 건가 고개가 갸우뚱했다. 또한 날 부르는 호칭이 달라졌다. “대표님”이라고 부르면 그렇게 어색했다. 대표니까 대표라고 부르는 걸 알면서도 어색했다. 개혁연대 사무국에서는 직위로 부르지 않고 별칭 “난나”로 불려서 편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부르지 말고 별칭으로 부르던지 “종미 님”이라고 불러달라고 몇 번 부탁했는데 되지도 않았고, 부탁하는 나도 지쳤다. 직위로 불리는 것은 요즘 흐름도 아니고, 권위주의의 상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바꾸고 싶었다. 그런데 그건 그동안 책이나 강의를 통해 알았던 피상적인 것이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방은 대표라고 부르면서 그것을 통해서 나를 높여주고 인정하는 것이며, 나를 위해서 그렇게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40대 젊은 여성이라고 무시하지 않으며, 대표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었다. 필자가 간사였을 때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했던 분들, 그리고 개혁연대 초기부터 20년 동안 리더로 있으면서 가르침과 많은 영감을 주셨고 이제는 70대가 되어 은퇴한 분들, 이들이 나를 대표라고 불렀을 때, 그 의미를 1년 정도 돼서야 깨달았다. 그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그것을 깨달은 후부터는 굳이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동대표 2년 차인 요즘에는 “대표님~”이라고 불리는 그것의 이면에는 책임감이라는 더 중한 부담감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마이크를 잡는 것이다. 2023년 공동대표로 선출되고 바로 이틀 후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용산 집무실 앞에서 현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거기서 기도를 맡게 되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그날 녹사평 분향소에서 지킴이 활동을 하는데, 유가족분이 유튜브로 기도 잘 들었다고 고맙다고 하셨다. 이후 조금씩 마이크 앞에 서게 되면서, 이제 내가 어떤 행사나 방송에서 말하는 것이 듣는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회의에서나 방송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언론사에 글을 쓰는 일들이 종종 생기면서 어려웠다. 왜 이렇게 나에게 발언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많이 생각했다. 이유는 자주 해보지 않아서였다. 한국 교회 내 여성이 70%를 넘는다고 한다. 여성들은 교회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가. 아침 일찍 교회에 도착해 식사를 준비하고, 주일학교를 섬기고, 찬양대를 한다. 마이크는 주로 누가 잡는가 생각해 보자. 목사님이 설교와 예배 인도로, 장로님이 기도를 하면서 마이크를 잡는다. 공동의회나 제직회 등 회의 시에도 주로 누가 발언하는가 생각해 보자. 개혁연대에서 실무자로 일할 때에도, 교회에서 일할 때에도 여성들에게 어떤 순서를 요청하거나, 발언하라고 하면 난 못한다고 손사래 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여성은 마이크가 익숙하지 않다. 재미난 것을 발견했는데-물론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남성 목회자/전문직 분들의 카카오톡(소셜미디어) 프로필을 보면 마이크 앞에서 말하고 있는 사진을 자주 본다. 마이크를 잡은 자신의 모습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 마이크와 남성은 익숙하지만, 마이크와 여성은 그렇지 않다. 올해에도 9월 셋째 주에는 각 교단별로 총회가 진행됐다. 개혁연대는 2004년부터 각 교단 총회를 직접 가서 참관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교회여! 경계선으로 나아오라!”는 주제로, 교단 총회가 거룩함도 잃고 시대적 감수성도 부족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그 경계선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오라는 뜻을 담아 활동했다. 9월 12일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월 23일부터 예장 합동/통합/기장 총회 현장 참관, 안건 관련 현장 기자회견/피켓시위, 일반 교인 대상으로 온라인 참관단 운영을 했다. 필자는 예장 통합과 예장 합동 총회를 현장 참관했다. 온라인 참관단에서 3개 교단을 동시에 모니터 하니까, 각 교단별로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예장 합동은 남자 총대만 있고(여성 총대 0명), 예장 통합은 여성 총대 43명(전체 총대 중 2.8%), 기장은 여성 총대 65명(전체 총대 중 10.6%) 이었다. 기독교라는 하나의 종교에서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의 모습이 보이는지 신기하다. 아직도 여성은 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총회를 섬기는 보조자로만, 어떤 의견을 내지 못하는 소극적인 모습만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한국 사회는 공정성, 투명성, 민주적 수평 문화, 여성 참여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 교회는 비성경적이고 전근대적 성차별 문화로 여성과 젊은 세대 반감이 심각하여 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전체 교인 70% 이상의 여성들이 교회의 주요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설자리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교단과 교회의 주요 정책들을 결정할 수 있는 길은 일부 교단의 경우에는 완전히 막혀 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5월부터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이하 여안추)’이 발족되었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 이번 예장 합동 총회에서 여성 사역자 강도권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안추는 여성 목사 안수만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장로 도입까지가 운동의 목표이다. 예장 합동, 예장 고신, 예장 합신이 여성 장로, 여성 목사를 도입하고, 이미 도입한 예장 통합, 기감, 기장 등은 실질적으로 의사결정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산다. 기존 남성들은 마이크를 내려놓고, 여성과 젊은 세대들에게 마이크를 돌리고 들으시라. 마이크는 곧 기득권을 뜻한다. 여성 총대가 있는 교단은 더욱 여성 총대 파송 의무와 할당제 비율을 높이며 발언권을 주고 각 주요 위원회에 여성을 배제하지 말고, 여성 총대가 없는 교단은 여성들을 일단 총회로 입장시키자. 그것이 교단이 살고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이다. 이번 합동에서 모바일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총대들을 보면서 고령화된 현실을 절감했다. 교단 총회든 개 교회 당회나 운영위원회에서는 여성과 청년, 부교역자들을 언권위원으로 논의의 자리에 초대해서 더욱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반영하자. 그것이 교단 총회와 교회가 세상과 고립되지 않고 세상에 귀를 여는 통로가 될 것이다. 여성들도 못한다 못한다만 하지 말고, 소극적이며 겸손을 빙자한 무관심과 책임 떠넘기기를 지양하고, 공동체 된 교회를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섬겨야 할 것이다. 제직회나 공동의회 있을 때 식당 봉사해야 한다고 불참하지 말고 의사결정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발언을 하자. 현재 한국 교회는 모두가 합심하여 이 혼란한 세대 가운데 함께 지혜를 내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제는 여성들도 주방이 아닌 중심으로 나와서 함께 고민하고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하자. 그래야 한국 교회가 산다. 교회개혁실천연대 활동보기 www.protest2002.org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활동보기 페이스북 검색
-
- 오피니언
- 인터뷰
-
[향유옥합]여성이여, 마이크를 들자
-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 아트미션은 지난 23일 경동교회에서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이란 주제를 가지고 제22회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아트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데 개인의 영역에서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로 확장하여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돌봄의 비전과 실천을 신국원교수(총신대)는 “기독교예술의 공동선 추구에 기여해 공공성을 갖추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이다”며,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민주사회 형성을 돕는 상상적 담론」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이 공적 담론의 장에서 시장이나 정부가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 공동체에서만 아니라 공적 영역에 위치해 사회가 필요로 하지만 공급되지 않는 비전의 창조와 증언작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성경적 비전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삶의 이해를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공공의 장에서 행해지는 사회문화적 담론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오늘날과 같이 사회통합이 중요한 시대에 기여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또 “공동체의 번영과 공공선에 기여하는 문화 돌봄이라는 일반 은혜의 빛 아래서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공동체를 살리고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 돌봄의 비전과 실천이 한국에도 절실하다”고 기독교 예술의 소명에 대해 강조했다.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의 공공성과 마을공동체 운동」에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교회의 공공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마을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사회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교수는 “기독교의 공공성은 기독교 사상의 핵심주제이다”며, “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하는 예술이 되도록 또한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목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들이 산발적으로 시행해 온 사회봉사 활동은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공동체 운동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성록교수(안동대)는 「시각 예술의 공동선:이웃과 함께 하는 새로운 노멀」에서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예술가가 사회와 연관을 맺고 어떻게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는지 점검하며 긴장 가운데 살아가는 사회 속에 무엇이 필요하며 공동선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현재화하는 차원에서 문화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교수는 “크리스천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사회의 책임감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그렇기에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크리스천의 사회적 역할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부패한 문화 속에서 강도당한 사람과 같은 위치에 서있다. 그러므로 시민사회의 구성원은 자기중심의 권리 주장보다는 ‘상처받은 자의 상처를 싸매줄 수 있는 책임능력’을 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삼덕동에서 진행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예시로 들었다. 서교수는 “담장이 헐린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 간 소통이 시작됐고, 단절되었던 마을에 하나의 커뮤니티가 싹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를 ”하나님 임재의 잠재적 구현“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거주자들은 사랑을 증진한다는 도전을 받게 된다”며,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마을을 하나님의 구속적 목적들이 실현되는 변혁해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
-
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 수험생과 청소년위한 신앙의 주제 100개를 선정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 찾아 묵상과 기도문 작성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은 〈어쩌다 교사〉, 〈어쩌다 청소년 사역〉, 〈어쩌다 학부모〉의 저자 김성중교수(사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100개의 기도문을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차적으로는 고3 수험생 및 재수생들을 위한 책이고, 넒게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험생과 청소년의 삶에 필요한 주제 100개를 선정했고,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을 찾았다. 또한 그에 맞는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는 먼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삼상 16:7).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를 원하십니다(렘 33:3). 그다음 전제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공부 잘하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꿈이 아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된다. 특히 기도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통과 할 때 공부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책의 활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부 시작하기 전 최우선순위로 오늘의 말씀을 일고 묵상한다.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기도문을 따라 읽고, 한 번 더 읽으면서 기도한다. 나의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쓰고 기도한다. 오늘 기도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몰려올 때마다 매일 한 장씩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문을 따라 읽고 기도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사와 지인들을 구입해서 선물하기에 좋다. 기도문은 △하나님 품 안에서 공부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에너지의 근원이십니다 △기도가 모든 어려움을 푸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솔직하게 부르짖기 원합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져가 주세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해 주세요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김성중교수는 자녀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애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제직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수련회 및 캠프 강사, 교사세미나 및 교사대학 강사,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래?>, <기도트랜드> 등이 있다 (두란노서원 펴냄/100×181 208쪽/값12,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
-
여성단신
- ◆각당복지재단 깨닫톡 온라인특강 · 각당복지재단(회장=오혜련)은 오는 29일 줌으로 온라인공개특강을 진행한다. 「나쁜아이는 없다」라는 주제로 명성진이사장(세상을품은아이들)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깨닫톡은 각당복지재단이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의 의미와 죽음교육, 애도상담, 위기청소년상담,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자원봉사 활동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온라인 공개특강이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후원행사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사장=김순영)은 다음달 24일 신성감리교회에서 「댄싱인더레인:함께 맞는 사랑비」란 주제로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개근마켓(바자회), 여성주의 예식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개근마켓(바자회) 물품을 후원받고 있다. ◆한국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 의뢰 · 한국YWCA(회장=조은영)는 탁월한 여성 리더십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나갈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를 적극적으로 추천받고 있다. 추천대상은 △기후위기 등 다중 위기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여성, △문화·예술·과학 등 전문분야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 △다양한 소통과 포용적 실천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한 여성, 우리 사회의 정의, 평화실천에 기여한 여성이다. 추천마감은 9월6일까지이다.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회의 ·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대표=석유선 휘데스)는 오는 5일 서울주교좌성당 성물방에서 GFS 우물가 스텝회의를 진행한다. ◆여신협, 여름수련회 · 한국여신학자협의회(대표=강현미)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해피투게더」란 주제로 여름 회원수련회를 진행한다. 원데이클래스, 요가와 스트레칭, 비건이야기 등 자기돌봄과 서로 연대를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 출판/문화/여성
- 여성
-
여성단신
-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부장=김영기권사)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란 주제로 제 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되는 여전도회원에게 평생토록 선교여성의 긍지를 갖게 하고, 특히 농어촌 선교활동과 자립대상 교회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수연선교회원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동연합회 회장인 은정화 장로는 “수연선교 회원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국내 자립대상 교회와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여 왔다”며, “오늘 주제말씀(사도행전 40장9절)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각자의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는 소리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 총무인 윤효심목사가 수연회원 활동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목사는 “1991년부터 수연선교회원을 모집하여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힘들게 목회하고 있는 여전도사들의 선교활동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2024년 현재 한국의 농어촌지역은 1990년대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목사는 “하지만 수연회원들은 지역사회의 미자립교회와 특수 사역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영적지원 부대이다”고 강조하며, “수연선교회원들의 지혜, 경험, 열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자립대상 교회 및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목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교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지역교회 간의 연합을 조성함으로써 지연합회 활성화와 그리스도의 몸을 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수연선교위원회’신설, △기도와 중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원공유 및 지원, △소통 및 홍보, △연대와 활성화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선교부부장인 김영기권사가 인도로, 김경숙부회장의 기도, 박순옥서기의 성경봉독, 허요환목사(안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
-
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 부산YWCA는 지난 9일 동단체 일한실에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나라 건설과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했다. 동단체는 78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였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오정혜 회원정책국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산YWCA합창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완희명예이사의 기도와 부산YWCA교역자자문위원회의 특별찬양, 이화여대 대학교 장윤재목사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란 제목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영상에서는 1946년 7월 1일 부산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기독교 여성 지도자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청소년활동, 지역봉사활동, 소비자활동, 여성 사회교육,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등도 활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우며 지역을 가꾸는 활동 등이 나왔다. 그리고 신입회원 환영, 축하떡 자르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혼란하고 어두운 세대 가운데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가 보전되는 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한 다짐과 78년 지나온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 교계종합
- 교회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