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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는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8일 주사랑교회(담임=하재호목사·사진)에서 제 74대·75대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다음세대와 지역의 부흥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기로 다짐했다. 신임대표회장 하재호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기 앞에 높여진 다음 세대를 복음으로 살리고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은다면 반드시 우리의 비전은 현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이 욥목사(대전은포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증경회장 조상용목사(대전중부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증경회장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가 「거룩한 건축가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사무총장 오성균목사(신성제일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이취임식에는 직전회장 심상효목사가 하재호목사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또한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류명렬목사 등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대전광역시 이장우시장, 설동호교육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김종혁목사.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목사 등이 축사를 했다. 모든 순서는 증경회장 김철민목사(대전제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하재호목사는 명지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주바라기선교회 대표이자 주사랑교회 담임목사이다. 또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상, 대전지방경찰청상,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한경직목사 기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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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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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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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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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서 목사임직식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광역노회는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노회장=박만배목사)는 지난 12일 유향교회에서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임직자들이 복음전파와 목양에 전념하도록 격려했다. 서기 이칠영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회록서기 김용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노회장이자 신학교 총장인 박만배목사가 「그리스도의 훌륭한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박만배목사가 학위수여식을 진행했으며, 박 신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는 부노회장 김용원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해문씨와 최단열씨가 목사로 임직했다. 또한 전해문씨, 권정숙씨, 장미영씨, 정성천씨가 학위를 수여했다. 임직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저희들의 목사임직예배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사명자로 첫 걸음을 내딛는 저희들에게 선배목사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도와 충고를 부탁드린다”면서, “아울러 오늘의 저희들이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성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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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서 목사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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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
- ◇ 한국교회봉사단이 해외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품을 나누고 있다. 서해안 기름유출 당시 기독교의 헌신적인 활동이 계기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한교봉)은 지난 2002년에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로 활동한 이후, 2007년에 발생한 서해한 기름유출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알리고 있다. 2007년 12월에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사고로 선체 구멍을 통해 1만여톤의 원유가 서해안 만리포 주변 해안가를 뒤덮어 서해바다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사고가 나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123만명이 태안 앞바다를 찾아 밀려온 기름을 닦아냈다. 이중 한국교회의 자원봉사자만 80만명에 이르렀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즉 한교봉이 창립됐다. 이때 서해안에서 벌어진 기름유출 사고 직후 한국교회가 벌인 활동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교계에서는 한국교회사에서 ‘3·1운동 이후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이었다는 평가를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창립된 한국교회봉사단은 이후로 한국교회의 태안 앞바다 살리기 운동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17년간 국내외로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왔다. 한교봉의 구호사업은 크게 국내사업과 국외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진다. 국내사업으로는 먼저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부활절, 추석, 성탄절 등의 중요절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이 지원하는 소외계층 대상은 주로 쪽방촌 주민, 노숙인,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실향민 어르신, 그리고 희귀난치성 환우이다. 이들에게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절기를 맞이하여 단순히 선물을 구매하여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선물을 포장해서, 온기가 있는 선물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우크라이나·팔레스타인·미얀마 등 해외 난민지원 앞장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가족 돌봄사업이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질병에 대해 알리고 도움처를 찾아 캠페인, 캠프, 영양제 지원 및 협약식 등을 맺는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011년 일명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인 루게릭 환자들을 위해 영상제작과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연세대 세브란스와 협약식 맺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엔젤만 증후군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캠프 지원 및 영양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할머니들의 새 거처인 '우리집'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또 다른 거처인 '나눔의 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요 집회를 통해 일본 사과와 배상 책임에 관한 예배를 진행하고, 때마다 할머니들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점점 잊혀져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월호피해자 지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원폭피해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의 해외사업으로는 먼저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난민 지원사업이다. 동단체는 시리아 및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를 위해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고, 이 조사를 통해 필요한 생필품과 푸드패키지 및 지원 영역을 갖춰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나기 물품지원사 식량과 의료,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헤르손 지역에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국형 보건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을 포함해 △미얀마 난민 생필품 및 식량 긴급지원 △필리핀, 인도네이사 태풍 피해 지원 등을 통해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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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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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말씀연구소서 예수학교 6기 모임
- ◇예수말씀연구소는 생거진천교회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는 지난 13일 생거진천교회(담임=김동환목사)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예수학교는 다둥이자녀를 둔 목회자를 강사를 세우며, 농어촌교회와 선교사를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13일 강연에서는 35년 전에 통합측 김해교회의 파송을 받은 에드워드 김홍근전도사가 베이트 예슈아 유대인선교사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간증했다. 김전도사는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미국과 독일에서 선교사들을 훈련해 이스라엘로 파송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유럽에 흩어진 우크라이나 신학생을 훈련해 지난 2년 동안 1,000개의 교회를 개척했다”면서, “앞으로 1,000개의 교회를 더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몽골인 마라나타교회(담임=수랭목사)에서 배신효, 서영순선교사가 간증을 한다. 두 선교사는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선교를 수년간 감당했다. 특히 다둥이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에 대해 고백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모임이 진행한다. 하지마목사와 김재희선교사의 기도의집 오픈행사와 세이코학교 채플설교를 담당할 소기천교수는 「그 이름」과 「서로 사랑하라」제목의 설교로 일본인에게 복음을 전한다. 다음달 24일은 5남매를 양육하면서 목회하는 시흥전원교회(담임=오종탁목사)에서 모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목사가 노숙자 사역을 소개하고, 동시에 LA 통합교육국과 특수교육과 교감인 박세미나박사가 강연한다. 7월 1일에는 지난달 교회를 시작한 하늘빛교회(담임=김성의목사)에서 LA 아주사대학의 이희갑교수가 샬롬 그로브사역을 소개하면서 하시엔타 하이츠에서 목회하는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장 소기천교수는 “장신대 정문 앞에 예수말씀연구소를 연 지 19년이 지났다. 그동안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영어캠프와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와 선교사를 위한 선교학교와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를 하나로 묶어서 예수학교를 열게 됐다”면서, “향후 다둥이 자녀를 둔 어려운 신대원 졸업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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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말씀연구소서 예수학교 6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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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미얀마 강진피해 구호위한 헌금 모금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협력선교위원회는 오는 6월 8일까지 미얀마 강진피해 구호를 위한 선교헌금을 모은다. 이 헌금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와 미얀마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지교회와 성도들을 골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교회협 관계자는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죄에서 돌이켜 거룩함을 회복했다.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얻었다.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깨어지고 조각난 마음이 온전하게 회복됐다”면서, “그리고 부활로 인해 회복된 우리는 나보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성도의 본분을 회복했다. 이것이 부활신앙이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부활절 이후 오순절 성령강림까지 부활절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가 부활을 살아내는 공동체가 되고, 사회약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걷기를 소원한다”면서, “부활은 개인의 감동과 변화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사랑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미얀마 강진피해 구호를 위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 시민사회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지난달 30일 있던 미얀마 강진 피해구호를 위한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국교회가 여러 지원이 편중되지 않고,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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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미얀마 강진피해 구호위한 헌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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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예장 통합에 구호헌금 5천만원 전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구호헌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1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에게 산불 구호헌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오는 20일은 총회본부에서 예장 합동측(총회장=김종혁목사)에 5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단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우리 교단은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성도들을 위로하는 일에 먼저 손을 내미는 형제애를 실천했다. 또한 교단 간 연합의 기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교단은 예장통합과 합동에 산불피해 위로금을 전달하면서 한국교회가 재난 앞에서 하나되어 고통을 나누는 공교회적 연대의 정신을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걸총회장은 “어려울 때 이웃교단이 함께해주시니 한국교회의 분위기도 한층 따뜻해지는 것만 같다”며 “성결교단과의 동역이 교단내부에서도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성결교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장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도 “큰 재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어려움 속에 동역하는 교단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실감했다”면서, “이번 전달식이 계기가 되어 교단 간 신뢰가 더욱 두텁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교단이 현재까지 모금한 구호헌금은 7억8,000만여 원이다. 우선적으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2억 원을 영남지역 기독교연합회와 해비타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기독교연합회 7곳에 각각 2,000만 원씩 총 1억4000만 원을 전달해 각 지역의 교회 회복과 산불피해를 입은 성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승동총회장은 “한국교회를 향한 왜곡된 시선이 있지만, 이번에는 사랑으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작은 힘이지만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무 문창국목사는 “우리 교단만이 아닌, 함께하는 교단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고 은혜가 된다”면서, “이 같은 연대가 위기 속에 더욱 필요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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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예장 통합에 구호헌금 5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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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서 5월 정기모임
- ◇ 미래목회포럼에서 이영훈목사(중앙)가 애국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황덕영목사)은 지난 8일 서울 한국프레스클럽 20층 내셔널프레스에서 「애국가와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5월 정기모임을 열고, 애국가 작곡 9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단체의 중앙위원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중앙위원 이규호목사(큰은혜교회)의 기도와 대표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단체의 고문을 맡은 정성진은퇴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미래목회포럼의 고문인 이영훈목사(여의도교회)가 「독립과 평화, 화해 정신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자」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목사는 “애국가는 단순한 국가의 노래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와 기독교 신앙이 담긴 민족의 찬가이다”며,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이자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올해 애국가를 통해 국민 통합의 계기를 삼자”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3.1운동과 애국가 제작에는 많은 기독교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특히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가사 작사자 윤치호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애국가에는 민족의 독립과 평화를 기원하는 신앙적 고백이 담겨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고명진목사(수원중앙교회)는 「애국가는 National Anthem(국가)이 아닌 National Hymn(국가적 찬송)이다」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고목사는 “애국가의 작곡가인 안익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한 민족주의자였고,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었다”며, “그가 애국가를 작곡할 때도 후렴부를 놓고 수년간 고심하면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계시’로 완성했다고 간증한다. 애국가를 작곡한 후에 쓴 <애국가 근작>은 애국가에 대한 해설서이자 신앙고백서이다”고 애국가의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또 그는 “애국가는 안익태의 기독교 신앙과 민족정신이 만나 음악으로 표현한 최고의 걸작이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행사의 진행자와 참석자가 모두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외협력위원장 박재신목사(은혜광성교회)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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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서 5월 정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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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프로그램 등 행사로 청년들에게 회개와 변화 메세지, 레디콜 페스티벌
- ◇찬양사역팀 아이자야식스티원의 찬양인도로 함께 찬양했다. 기독교청년단체 로아는 지난 6일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회개로 체크인, 변화로 체크아웃」이란 주제로 레디콜 페스티벌 「리펜트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약 1만여명의 기독교인 청년들은 예배, 말씀, 강연, 상담,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죄 가운데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중 카타콤 저녁집회에서는 찬양사역팀 아이자야식스티원 인도를 하며, 「온 우주전에」를 비롯한 「하나님의 나라」, 「새로운 마음」 등의 찬양을 불렀다. 키퍼스처치의 김선교선교사가 「회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선교사는 “회개는 용서해주고 받아주어야 완성이 되는 것이기에, 내가 하고 말고의 선택사항이 아니다. 은혜이다”면서, “그 은혜 받기를 기도하고,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김선교사는 “우리가 그 부르심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며, “어떤 길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회개해 방향이 변화된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크처치의 박찬열목사가 「죄」, 움직이는 교회의 김상인목사가 「삶의 변화」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초대교회의 신앙과 열정을 되새기고, 말씀, 기도, 찬양, 성찬과 함께 깊은 회개를 하는 예배를 드렸다. 이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점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은 책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을 모티브로한 방탈출 프로그램이었다. 리펜트하우스란 호텔에 체크인한 사람들이 ‘자아’라는 자동차를 주차한 뒤 열쇠를 받아, 여러 방들을 탈출해 마지막엔 예수그리스도로 명의 이전을 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묵상하며 쓴 후 복음으로 세탁하는 세탁실, 유혹에서 도망치고 순결을 지키라는 메시지의 침실, 말씀의 양식에 대한 주방을 비롯한 서재, 거실, 오락실, 벽장, 명의 이전으로 구성된 방들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요엘 2장 12-13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라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란 주제말씀을 되새기며, 회개하고 마지막엔 ‘명의 이전’을 하며 인생의 주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또한 10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인 스탠드그라운드의 나도움목사, 초롱이와 하나님의 김초롱대표, 한국중독상담학회장 신성만교수, 윤선디자인의 정윤선대표,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조성민간사, 인플루언서 홍영기,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최장남회장, 헌이의 일상에 최진헌전도사, 본죽의 최복이대표, 교회친구다모여의 황예찬PD는 릴레이 강연을 통해 각자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삶을 고백했다.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전문상담사와 사랑의 교회 인터치상담역부가 운영하는 마음상담소를 통해서는 고민과 걱정을 가진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돌봄과 깊은 위로를 전달했다. 자비량 선교사 바울의 가르침을 따라 천막을 만들며 복음음 전하는, 약 60여 개의 로아 파트너스 브랜드가 모여 굿즈 팝업행사도 있었다. 이 행사에는 문구, 악세사리, 도서 등 기독교 가치를 가진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했다. 선교한국과 함께하느 기독교 14년의 역사와 선교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인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관과 기독교NGO들과 함께 글로벌 선교박람회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청년세대들이 기독교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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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프로그램 등 행사로 청년들에게 회개와 변화 메세지, 레디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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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공경하고 섬기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
- 개봉1동교동협의회(회장=김영국목사)는 2025년 5월 8일(목)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초청 섬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봉1동 소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새서울교회(담임목사 이길연)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정성껏 초청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귀한 자리였다. 행사는 개봉1동교동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행복한가정연구소 서울지부(지부장 이길연), 다온공동체(대표 이정민)가 함께 후원·협력하였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섹소폰 연주와 댄스, 부채춤, 신나는 합창 등으로 구성된 실로암선교단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으며, 소고기국밥과 과일, 떡으로 준비된 정성 어린 식사도 대접받았다. 특히 이날은 참석 어르신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명찰을 나눠드려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 감동을 더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교동협의회 회장 김영국 목사는 “어르신을 섬기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자 지역 사회의 기쁨”이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개봉1동 주민센터(동장=김정희)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런 섬김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교회들이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공동체적 연합의 본을 보인 자리였다. 개봉1동교동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섬김 사역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개봉1동교동협의회는 2024년 11월, 개봉1동 지역의 교회들이 힘을 모아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고, 마을을 함께 섬기기 위해 창립된 단체이다. 현재 협의회에는 다음의 12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개봉샘물교회(김용열목사),개봉제일교회(김낙원목사),구로열린교회(김영국목사),남현교회(윤영배목사),목양교회(김호연목사),새서울교회(이길연목사),생명의빛교회(정동진목사),성민교회(박진휴목사),성현교회(이진우목사),예성교회(김순린목사),예향교회(권영학목사),은성교회(조영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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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공경하고 섬기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
오피니언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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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2) 주님과 신부와의 넷의 합환 비밀
- 아7:13의 합환채는 육적인 것이 아니고 신랑과 신부의 비유를 통하여 그 실체는 합환채 복음의 역사를 말씀하고 있다. 부부가 동침하고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기쁨이 네 가지가 하나가 되듯이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이와같은 네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환하여 영적 자녀를 낳는 역사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혼하여 동침할 때의 합환이다. 즉 남편의 생식기가 아내의 몸에 들어왔을 때, 남편과 아내가 이로 인해 기뻐하는 두 가지 기쁨이 일차적으로 발생한다. 그다음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으로 인하여 남편이 더욱더 기쁨이 승하여 아내에게 결국 설정하여 아이를 잉태하여 낳는 기쁨을 가지며 그녀의 기쁨을 보는 남편이 이차적으로 기뻐하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결국 네 기쁨이 하나되어 영적으로 낳는 역사가 합환채 복음이다. 이렇게 네 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하여 자녀를 낳는 것은 모형이고 실체는 신랑 예수님과 신부성도가 이와 같은 네 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환하여 영적 자녀인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역사를 말씀한다. 신랑·신부의 비유에서 언급했듯이 남편의 생식기가 아내의 몸에 들어오므로 아내에게 기쁨이 있게 되고 자녀를 잉태하게 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창1:28)에 따라 생육·번성시키기 위한 통로, 도구가 남자의 생식기이다. 남자의 성기로 자녀를 잉태시키는 것이 아니다. 신랑·신부의 비유에서와 같이, 신랑 예수님이 내게 말씀으로 들어오시고 아내인 나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내게 주신다는 것으로 인해 기쁨과 탄성이 가득해졌다. 이를 보고 듣는 신랑 예수님이 이제는 나를 첫째 부활의 영광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더 큰 은혜와 능력과 기쁨으로 역사해 주신다. 그럴 때 아내인 나는 그 첫째부활의 진리를 증거 하여 나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역사가 이루어질 때 이것이 주님과 신부에게 이뤄지는 이차적인 기쁨이 된다. 요컨대, 주님과 내가 남편과 아내로서 한 몸으로 완전 결합 되는 순간의 기쁨 두 가지와, 나와 같은 또 다른 신부를 나를 통해 낳게 하는 역사가 주님이 친히 나와 더불어 이루시는 것으로써 그것이 또 두 가지 기쁨이다. 이 네 가지 기쁨이 하나 되어지는 것이 합환채 복음, 합환채 진리로 곧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신비한 역사이다. 또 다음의 ‘우리의 성문들’이 나온다. 이 우리 성문들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을 말한다. 주님이 들로 나가서 유숙한 집인 성도가 결국 순교 되어지고, 더 나아가 합환채가 향기를 발하여 영적 자녀를 낳는 역사까지 이루어져서 그 영광 입은 새 예루살렘 성이 된 것이다. 새 예루살렘 성은 계21:9 이하의 어린양의 신부로서 영광을 입은 신부의 모습을 계시하고 있다. 새 예루살렘 ‘성문 앞에 온갖 새로운 것과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가 있다’는 것은 열매를 많이 맺은 것을 말한다. ‘온갖 새로운 것’은 복음과 진리로 인하여 맺어진 열매이다.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복음을 믿고 그 말씀으로 인해서 기쁨으로 찬송하며 사는 것과 또 증거하여 다른 영혼을 신부 되게 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은 것들이 새 열매이다. 한편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는 율법의 계명을 따라서 회개 되어지고 회개의 열매를 맺은 것을 말한다. 법이 없으면 죄를 깨달을 수 없다. 우리의 회개는 계명으로만 되어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새 계명이 되어 우리의 영을 기르는 의롭고, 거룩하고 선하며 신령한 법이 된다. 그리하여 계명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사랑 안에 녹아져 회개 되어진 열매가 묵은 열매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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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2) 주님과 신부와의 넷의 합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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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감사!
- “한국 교회가 위기 속에 있다”는 인식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 단순히 성도수의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영향력을 입히는 본질적 모습이 퇴색되어 가고 있음에 심각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을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데살로니가 공동체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라는 영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거기에 걸맞는 삶의 열매를 사실적으로 맺었다.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감사”의 열매였다. 바울은 먼저 믿음의 역사를 언급한다. 여기서 역사는 history가 아니라 work다.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 믿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믿음에는 반드시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 열매가 맺혀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M. Luther)는 믿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타오르는 불꽃에서 열과 빛을 분리할 수 없듯 신앙생활에서 믿음과 행함은 분리할 수 없다.” 구원은 절대 우리의 행함과 상관이 없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행함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사랑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수고’는 헬라어로 ‘코포스’라고 하는데 “어떤 일을 행할 때에 필요한 엄청난 수고”를 뜻한다. 마치 아기를 낳을 때 산모가 진통을 겪는 것과 같은 수고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희생과 헌신 없이는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 단어는 “계속해서 경주하는 노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수고는 한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택함받은 자가 맺어야 할 열매는 소망의 인내다. 여기에서 소망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다. 주의 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역경 가운데서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는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는 감사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한국 교회가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가 보여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라는 열매가 풍성히 맺혀지는 감사의 복음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예원교회 담임, 예장 개혁측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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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9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생명으로 사는 아름다움
-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주님을 기다리는 제자들은 없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육에 거하실 때 보다 자유롭게 제자들을 찾아가신다. 주님의 부활을 제일 먼저 목격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생전에 주님 가르치심대로 부활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녀는 오직 주님의 주검이 있는 곳에 가보려는 의지가 있었을 뿐이다. 사모하는 마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인간의 지성이나 이성을 떠나 참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일이 믿음이다. 그녀가 들은 복음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내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요20:17)이라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게 된다. 이는 곧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을 시인할 수 있게 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임을 알게 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또 누구였는가? 바로 엠마오로 가는 두 명의 제자였다. 예루살렘 중심에서 자기 주도적인 환경으로 내려가는 믿음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에 관한 의문과 관심에서 떠난 자들은 아니었다. 이들의 대화를 들으신 주님은 그들 곁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도록(눅24:32) 말씀으로 먹여주신다. 환경적으로 주님중심, 성전 중심에서 멀어진다 해도 마음의 성전을 통해 주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오늘날도 만날 수 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요7:38) 흐르게 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장점은 섬기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더 가시려 하자 강권하여(눅24:29) 집으로 모시고 떡을 나눠드린 일이다.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그네를 향한 자비의 마음을 실행하였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엡5:16)고 말한다. 세월은 기회(opportunity,chance)라는 의미로 쓰였다. 기회가 올 때 적극적인 행함으로 살아 있는 부활의 믿음이어야 한다. 강권적인 섬김은 주님이 축도하는 순간 주를 보는(눅24:31) 영안이 열렸다. 행함이 따르자 말만 하는 신앙이 회복되어 즉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막연히 앉아서 주님의 도우심을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기회를 잃지 않는 것이 영적 믿음임을 알 수 있다. 오월은 가정의 달로 세상 모든 사람들도 사랑의 길을 가고자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마땅히 사망에서 나와 사랑이신 부활의 생명으로 이웃과 가정을 섬기는 아름다움을 잃지 말아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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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9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생명으로 사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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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1) 자귀나무들이 향기를 발하다
- 앞서 우리는 신랑 예수님이 신부 교회인 포도원에 가서 살피는 것을 상고하였다. 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살펴본다. 나무는 신부 되어가는 성도를 비유한다. 영광의 복음을 받아 기쁨이 충만한 것으로 출발하여 고난이 따르나 이기며 열매 맺는 연한 포도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포도, 즉 신부 신앙에 올라서서 석류같이 풍성한 영생의 열매 맺고, 또 신부를 낳게 됨을 살피신다. 7:13 자귀나무들이 향기를 발하고 우리의 성문들 앞에는 온갖 새로운 것과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가 있으니,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 이것들은 내가 당신을 위하여 쌓아 놓은 것이니이다. ‘자귀나무’로 번역이 된 히브리어 원문 [두-다임]의 뜻은 자귀나무가 아니라 ‘합환채’와 ‘광주리’라는 두 가지의 뜻으로만 사용된다. 본문에 ‘광주리’는 맞지 않고, ‘합환채’의 뜻이 가장 알맞은 번역이다. 합환채는 창30:14에 맥추 때에 르우벤이 들에 나가서 합환채를 찾아 어미 레아에게 가져온 것이다. 레아는 그 합환채로 남편인 야곱을 빌려서 동침하였고, 라헬은 르우벤의 합환채를 취하기 위해 자기와 늘 함께하던 육신의 남편인 야곱을 레아에게 보냈다. 레아는 합환채 대신 육신의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하여 잇사칼을 낳았고 그 후 다시 임신하여 스불룬을 낳았다. 반면 라헬은 합환채를 마음 중심으로 즐긴다. 결과는 영적 장자인 요셉을 낳았다. 레아나 라헬이 살았던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합환채(두-다임)는 임신을 못하는 자에게 임신을 촉진케 하는 풀로 여기는 사상이 있어서 라헬도 그 방법으로 자녀를 낳은 것이라는 일반적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말씀을 한 꺼풀 벗기고 들어가면 영적인 의미로서 요셉을 낳게 한 합환채가 곧 복음이요, 진리가 된다. 합환채는 합환(合歡), 즉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에서 기쁨이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한다.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마신다. 이는 신랑과 신부가 기쁨이 하나가 됨을 표시하는 예식이 곧 합환주를 마시는 것이다. 합환주를 마시고 나면 그다음은 신랑과 신부가 같이 잠자리에 들어간다. 잠자리에 들어가면 두 사람이 기쁨이 하나 되어 결국 자녀를 낳게 된다. 신랑 신부가 잠자리를 같이하여 자녀를 낳듯 영적으로 주님과 신부 성도 간에 사랑하며 기쁨이 합해져서 영적 자녀들을 낳음을 계시한다. 라헬이 합환채를 인하여 기뻐하며 그것으로 낳은 것이 요셉이듯이, 영광의 복음을 주신 주님과 이를 받은 성도가 기쁨이 하나가 되어져서 낳는 것이 영적 자녀이다. 곧 종말에 순교를 통해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을 자들을 낳는 것이다. 더하여 종말의 하나님의 종인 십사만 사천을 낳는 것이다. 사62:4~5절에 마치 청년이 처녀와 혼인하듯이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할 것이요, 우리와 혼인할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약혼자로서의 기쁨이 있는 ‘헵시바’로, 더 나아가 혼인한 자로서의 기쁨이 있는 ‘쁄라’가 되는데 그 기쁨의 차원은 약혼 시의 그것과 다르다.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고 잉태하여 자녀를 낳는 역사가 쁄라의 기쁨이다. 합환채는 바로 이 기쁨으로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하나가 되어 요셉과 같은 장자, 곧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것을 가리킨다. 결혼 후 동침했어도 만일 한 사람에게만 기쁨이 있다면 합환이 아니 된다. 그 낳은 영적 자녀는 절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합환채는 육적인 것이 아니고 세상의 결혼을 비유로 하여 실제는 합환채 복음의 역사를 계시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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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1) 자귀나무들이 향기를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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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교통문화협의회 대표 류중현목사
- 교통문화협의회 대표인 류중현목사(사진)는 「사랑의 편지」 사역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도 이 사역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글로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사랑의 편지」는 목회자와 기독교문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사랑과 희망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류목사는 “1985년부터 이 사역을 시작했다. 지하철교통공사 신우회 지도목사로 있으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을 구상했다. 그러다 시민들의 생활 속에 복음의 향기를 전할 일을 구상했다.”면서, “그렇게 나온 것이 「사랑의 편지」이다. 처음에는 지하철공사에서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교회와 함께 질서유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결국 지하철공사가 허락했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교통문화협의회는 12월에는 지역교회와 함께 성탄트리를 설치하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역에 독서대와 만남의 광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 동안은 「사랑의 편지」에는 지역교회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랑의 편지」라는 이름으로만 할 계획이다. 류목사는 “비기독교인들이 기성교회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글에 담긴 메시지도 소홀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신우회예배에서 혹은 개교회 예배에서 초청받을 때도 순수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전한다. 류목사는 “사랑은 대등한 인격의 교제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때 높은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우리하고 같은 신분이 되고자 오신 것이다.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면 동정이 돼버린다. 동정은 사랑이 아니다”면서, “언더스텐드라는 단어처럼 상대의 자리에 내려서야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일어난다. 하나님이 나와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자 오셨다. 이것을 알리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대등한 인격과 믿음이 아니면 그것은 동정이 되고 강요가 된다. 사실 이것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사랑의 편지」의 시작이다”면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선과 악을 구원의 초점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은혜는 선악의 개념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정신이 「사랑의 편지」의 본질이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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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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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교통문화협의회 대표 류중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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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믿음’의 사역에 매진하자.
- 한국교회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함께 어린이 주일을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1880년부터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 '샤론의 꽃,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린 데에서 유래하여 '꽃주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정환, 마해송 등의 어린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선각자들이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해 어린이 인격보호와 바른 성장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면서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주일로, 그리고 1946년에는 오늘날과 같은 5월 5일로 변경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회들도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 주를 어린이 주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주일이라는 절기도 성경에는 없지만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주일로 지켜지고 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에 대하여 귀하게 여기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그래서 성경은 어린아이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잠22:6)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회초리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회초리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그리고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에게 안식을 주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잠29:17). 이것은 교회는 물론 부모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이다. 따라서 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디모데의 믿음과 유산을 가르치는 사역이 되도록 하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에 속에 있더니 네 속에 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사도 바울은 육신적으로 디모데가 아들이 아니지만, 디모데가 신앙 성장의 합당한 인격을 갖추는데 바울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디모데를 ‘사랑하는 아들’(딤전1:2)이라고 부르고 있다.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믿음이 전수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올바른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디모데의 가정을 통하여 알 수 있다. 가정은 신앙 교육의 장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차 기관이며 교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하나님의 진리로 양육하는 근본적인 책임은 가정에 있으며 교회 교육과 학교 또는 세속 사회의 교육 간에 생기는 갈등을 신앙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참된 기반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신앙으로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복음 전파 사역과 유업을 물려주는 일과도 깊은 연관을 갖는다(신6:4-9).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참믿음을 가진 차세대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어린이 주일을 한 번 지키고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출발로서 교회학교의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행함으로써 ‘믿음’의 사역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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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믿음’의 사역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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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레아 이야기
-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간섭 때문에 혹은 어떤 사정 때문에 그 사람과 헤어지게 되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까. 최근 우연히 참 가슴아픈 삶을 산 영국 왕세자비의 영상을 보고 지인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왕세자비는 어떻게 했었어야할까... . 문득 구약의 레아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야곱이 집을 떠나 한 달 동안 삼촌의 집에 머물러 일을 돕는데, 삼촌은 야곱에게 보수를 제안하라고 하고, 라헬를 좋아했던 야곱은 라헬을 위해서 7년 동안 봉사하기로 한다. 7년이 지난 후 드디어 결혼식을 하는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함께 잔 사람은 라헬이 아닌 언니 레아임을 알게 된다.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도망했던 야곱은 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에게 어처구니없는 속임을 당한다. 외삼촌 라반은 그 지방의 관례는 형을 먼저 결혼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라헬도 줄테니 그 대신 7년을 더 봉사하라고 요구하였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던 야곱은 라헬를 얻기 위해서 14년을 일하게 된다. 야곱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자신의 뜻대로 해 나간다. 그렇게 레아는 자기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레아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레아에게 네 아들을 주셨는데, 이를 시기한 라헬이 자기의 몸종 빌하를 남편에게 주어 자녀를 낳게 하고, 이에 레아도 자기의 여종을 야곱의 첩으로 주고, 야곱은 여자들의 다툼 속에서 복잡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데 라헬은 우상을 섬기던 사람이었다. 야곱이 외삼촌에게서 떠나올 때 라헬은 아버지의 가정신을 도적질하고 그것을 숨긴다. 야곱은 그 사실을 모르고 우상을 훔친 사람은 죽여도 좋다고 저주한다 (창 31:32). 라반에게는 발각되지 않았지만 라헬은 결국 야곱의 말처럼 둘째 아들을 낳다가 죽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가에 묻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야곱은 레아를 가족묘에 묻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레아가 모든 자녀들의 어머니였음을 선포한다. "야곱이 아들들에게 일렀다. “... 내가 죽거든, 나의 조상들과 함께 있게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묘실에 묻어라. ...거기에는 아브라함과 그분의 아내 사라, 이 두 분이 묻혀 있고, 이삭과 그분의 아내 리브가, 이 두 분도 거기에 묻혀 있다. 나도 너희 어머니 레아를 거기에다 묻었다(창 49:29-31 새번역)." 레아는 아버지 때문에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지만 인내하며 사랑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레아를 도와주셨다. 남녀 간의 사랑의 감정은 강렬하다. 성경은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아가서 8장 6절)"이라고 표현했다. 사랑 때문에 죽기도 하고 상대방을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렇지만 성경의 사랑은 그런 감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 결혼은 더더군다나 그런 사랑하는 감정만 가지고 하지 않아야 한다. 좋아하지만 그 상대방이 나와 맞는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의 유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사랑이다. 레아는 비록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야곱과 함께 예수님의 조상이 된다. 남녀가 믿음으로 만나 서로 사랑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가정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는 남편이나 아내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길 기도한다. /송파가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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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레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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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0) 우리가 포도원에 가서 살피자
- 장차 종말의 7년 대환란이 임박해 옴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그에 따른 믿음을 예비하여 재림하실 주님과 하나가 된 자가 우리이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에 가서 살펴보자’라고 한다. 신부 성도는 그 환란을 맞이할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찍 일어나 포도원으로 간다. 이와 반대로 주님께서 환란이 시작될 것을 깨닫게 해주셨는데도 그것을 믿지 아니하고 대비하지 않는 자는 결국 밤에 속한 자가 되어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하게 된다. 또 포도원인 신부교회에가서 살핀다.‘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살펴본다’ 이 나무들은 우리 성도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먼저 포도나무가 무성하다는 것은 영광의 복음을 믿고 기쁨으로 충만해 있는 자를 말한다. 그다음 연한 포도가 나온 것은 열매가 맺히고 있다. 즉 영광의 복음을 믿은대로 그에 따르는 역사가 자기에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영광의 복음으로 살면 반드시 따르는 역사가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잘 익어진 완성된 포도 열매가 나왔다. 이는 창세 이후로 없던 큰 환란의 바람에 목 베임을 받을 수 있는 신앙이 된다. 연한 포도열매는 아직 7년 환란이 되지 않았지만 그 환란을 이길 수 있는 신앙에 올라서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으면서 오히려 감사, 찬송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신부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신부 되게 하기 위하여 환란과 인내, 연단을 거치며 완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또 ‘석류나무’는 석류 열매 속에 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씨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말씀증거 하여 다른 영혼을 살리는 것이요. 이처럼 영생의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더 풍성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왜 포도원에 석류나무가 등장 하는가? 이는 우리에게 영적 진리를 비유로 말씀하는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서 문벌 있고 지혜롭고 부유한 자에게 이 영광의 복음을 주시지 않는다. 오히려 비천하고 미련하고 약한 자인 나에게 이 복음을 주셨다고 믿고 기뻐하면 석류나무에 석류 열매가 가득한 것이다. 즉 석류 열매 안에 씨가 가득한 것이 된다. 그리고 그 복된 진리를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신다. 즉 전적으로 주님이 역사하셨고, 단지 도구인 나를 통해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셨다고 깨닫고 감사하면 석류 열매, 즉 그 석류씨가 더욱 총총히 맺히는 것과 같다. 석류나무에 싹이 돋아났다는 것은 이러한 기쁨으로 사는 성도를 말하는 것이다. 온전한 석류 열매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의 자리에 선 것을 말한다. 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는 성도의 의’라고 하였다(계19:8). 이는 하나님이 순교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찬송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부 성도의 신앙이요, 곧 그의 의이다. 만약 나의 지식과 내 열심으로 신랑 예수님을 맞이하겠다고 한다면 석류나무가 될 수 없다. 또 ‘내가 거기서 너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라.’ 하고 말씀하신다. 본문에서 주님은 포도원으로 들어가셨다. 포도원은 신부교회, 즉 신부 성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영광의 복음을 증거하여 목회하는 이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심을 깨닫고 있는 자가 바로 ‘거기서’가 된다.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에게 내가(주님) 내 사랑을 준다는 것은 그 깨닫는 자에게 신랑인 주님이 껴안아 주고, 내가 너와 같이 잠자리에 들어가서 사랑을 하고 온전히 한 몸이 이뤄지게 하신다는 의미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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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0) 우리가 포도원에 가서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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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이주민 선교,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걷는 길
- 박신유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레위기 19:33,34)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주민을 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한국 사회 안에서 수많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노동자, 유학생이라는 이름으로 각자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소중한 영혼들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의 대상자이기도 하다. 나는 국내 태국인 교회에서 사모로서 사역하면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주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고된 하루를 보내고 주일이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교회로 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은 태국 복음화의 밝은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것 같다. 한편 한국어가 서툴러 낯선 환경 속에서 외로움과 불안함을 이겨내려 애쓰는 유학생 자매들을 보며, 이주민 선교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더 깊이 느끼고 있다. 어느 날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유학생 자매가 상담을 해 왔다. 한국에 국가 장학생 신분으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건이 어떻든 간에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웠다. 6개월여 동안 매주 토요일 전문 상담을 통해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나는 상담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직장에서 인연을 맺어온 권사님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안산에서 천안까지 매주 6개월 동안 방문하셔서 도움을 주셨다. 상담과 동시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고 적극적인 치료도 병행하였다. 자매는 시간이 갈수록 안정되어 갔고 신앙도 깊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자매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에도 성공하여 서울에서 천안까지 교회에 매주 출석하고 있다. 그때 상담으로 도움을 준 권사님도 바쁜 저희 태국인교회의 상황을 보시고 매주 이틀씩 오셔서 산모들을 픽업해주시며 사역을 돕는 귀한 동행을 해 주고 계신다. 이주민 선교는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차원을 넘어, 그들의 삶 전체를 품는 선교이다. 그들이 겪는 문화적 충돌, 언어 장벽, 법적·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교회는 진정한‘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한 끼의 따뜻한 식사, 아이를 위한 돌봄, 병원에 함께 가주는 동행이 그들에게는 복음 그 자체로 전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장차 자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귀한 자원이다. 한국에서 만난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지금 우리가 함께 울어주고, 함께 예배 드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다. 한국이 경제 부흥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복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복음화 되지 않은 동남아시아등 열 일곱 나라의 이주민들이 이주하여 살면서 복음을 들을 절호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땅의 교회들이,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작은 손 내밈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길 소망한다. 우리는 복음을‘가지고 가는’ 선교에서, 이제는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는’ 선교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이주민들 안에 감추어진 선교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그리고 그들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풍성히 임하기를 기도한다. / 권능태국인교회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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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이주민 선교,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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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9) 우리가 들로 나가 촌락에서 유숙하사이다
-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의 것이다. 즉 주님이 우리들의 남편이 되시도다. 또 그의 사모함은 나를 향해 있도다. 즉 신부인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며 사랑함이 열렬하도다. 이처럼 주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가 이와같도다. 이어서 7:11 나의 사랑하는 이여, 오소서. 우리가 들로 나가 촌락들에서 유숙하사이다. 본문도‘나의 사랑하는 자여, 오라’로 바꿔야 맞다. 주님과 함께 들로 나가 촌락들에서 유숙하자고 할 때 "아멘" 하고 따르는 신부성도의 모습이 여기에 담겨있다. ‘우리’가 들로 나가는 것은 먼저 주님이 들로 나가는 것이다.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와 같이 신부성도가 주님께 붙어서 함께 나가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들로 나가자고 말씀하시는 것은 현재 성읍 안에 있기 때문이다. 성읍은 바빌론 도성과 같아서 세상에 속한 자들, 세상의 부귀영광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곳을 빠져나가서 광야 같은 들로 나가 촌락에서 유숙하자는 것이다. 막 8:23에 사람들이 벳새다 소경을 고쳐달라고 주님께 데려왔을 때, 주님은 그 소경의 손을 붙잡고 그 성읍에서 데리고 나와서 고쳐주셨다. 벳새다 성읍은 소경 되게 하는 곳이다. 주님은 벳새다 성읍을 빠져나간 곳에서 그 소경에게 안수하여 두 눈을 회복시켜 주셨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이란 광야 같은 곳에서 보게 된 계시이다. 주의 재림에 관한 것과 재림하실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신앙으로 세우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예루살렘 성읍 안에, 도시의 성읍 안에서는 깨달아지지 않는다. 또 믿어지지도 않으며 해당도 되지 않는다. ‘촌락’은 동네·집을 말하는데, 영광의 복음을 들은 심령들이 곧 들에 있는 집이다. 히3:6에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집을 맡은 아들이니, 만일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기쁨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잡으면 우리가 그의 집이라’라고 하였다. 우리는 주님의 집이 되고 주님은 우리 집에 들어오는 주인이 되신다. 따라서 영광의 복음으로 사는 성도 심령 속에 주님이 들어가셔서 유숙한다는 뜻이다. 주님이 영광의 복음을 들은 심령과 함께하시면서 그 말씀이 다 이루어지기까지 그 집에 유숙하신다. 즉 순교하기까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 7:12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보사이다. 내가 거기서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이다. 12절은 주님이 포도원인 신부교회에 들어오셔서 살피면서 주님의 사랑을 더해 주시는 말씀이다. 본문 중에서 번역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내가 거기서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이다’를 ‘내가 거기서 너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라’로 바꾸는 것이 좋다. ‘포도원’은 교회를 상징하는데 여기서는 일반 포도원이 아니라 영광의 복음을 듣고 재림 주를 맞이할 것을 소망하는 신실한 신부교회, 즉 일곱 금촛대교회를 가리킨다. 또 일곱 금촛대교회라 함은 교회건물이 아닌 신부 성도를 의미한다. 신부 성도는 환란 날에 순교할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이다. 그 신부 성도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6절의 ‘오 사랑아’로부터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하나가 되어 계속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신부교회에 일찍 일어나가서 보자고 하신다. 무슨 뜻인가? 이는 큰환란이 임박해 오는 것을 주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대로 신부가 영의 눈으로 보고 깨닫고 있음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환란을 맞이할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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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9) 우리가 들로 나가 촌락에서 유숙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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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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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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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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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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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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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 학원비·병원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추어 지원 구제아닌 선물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역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도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을 돋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사람을 돋우는 마을사람들(대표=김주선목사)은 청년, 청소년, 미혼모 등 마을에 힘듦을 겪고 있는 자들 각자에 맞는 지원한다. 또한 마을사역 컨설팅, 하나님의 창고 등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엄청 힘들어 죽을 것 같지는 않게 만드는 사회가 되도록 나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약 20년 전 대표인 김주선목사와 몇 사람들이 이름없이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돕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약 3년전 부터는 NGO 등록을 하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의 안정망을 메꾸자」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일시 취약계층을 응급히 돕는 지원사업이다. 김목사는 “관공서에서는 도울 수 없는 1인가구,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런 상황들은 민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메꿔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하향되지 않도록 받쳐주자는 개념으로 사역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역의 영역 또한 다양하다. 비싼 교복을 사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복들을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중간다리 역할, 비타민 섭취가 힘들어 비타민 부족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비타민팩 6개월 제공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 장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이 빈곤을 겪으며 굶고있다는 뉴스를 본 후에는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과일을 선물하기도 한다. 김목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선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면서, “과일을 준다고만 해도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고급보자기로 포장해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러한 사업에서 신청을 받을 때에도 강조하는 것은 가난을 증명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절대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초장학회」이다. 이 장학회는 현재 4기 장학생을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장학회의 운영방식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서류면접을 통과한 장학생들에게 바로 장학금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회기 동안 진로멘토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와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다. 김목사는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위한 학원비, 건강만 회복되면 되는데 병원갈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병원비, 집 보증금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있다”면서, “그리고 지원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성실히 해나가는지도 확인한다. 어쩌면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해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장학회의 최종 목적은 장기장학생이다. 그 사람을 통해 사회를 바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돈과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것을 일부분 도우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러한 도움들이 단체가 나를 살렸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를 살렸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며, “그러니 그냥 하나님이 마음주시는 대로 그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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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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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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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 아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5절)
-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는 “어린이는 인생의 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저물어 가는 시점은 “인생의 열매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어린이 주일은 꽃의 주일이라고 표현을 해봅니다. 어린이라고 하는 말의 뜻을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할 수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로 표현한다면 첫째 사회적으로 나이가 어린 사람 둘째 성경적으로 심령이 깨끗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갈 때 교회가 부흥 되어 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70년, 80년대 교회는 내면을 보면 교회학교가 급성장하여 엄청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난 줄 압니다.그러나 현 시대는 저출산과 독신주의와 더 나아가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교회학교가 부흥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서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없다’라는 것을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희망! 교회학교 어린이를 사랑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히 장성한 어른으로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인도함으로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본이 되어야 할까요? 첫째 믿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아론과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였습니다.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들이 수가 점점 더해가자 애굽에서는 불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출생할 당시에 남자아이가 출산하게 되면 죽이라고 왕이 명령을 내리는 결단을 합니다. 그러나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여 왕의 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 뜻을 지켰던 믿음의 여인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순교를 각오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지혜로운 어머니였습니다. 둘째 지혜로운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요게벳은 행동을 합니다. 아기모세를 작은 바구니에 넣어서 크고 넓은 나일강가에 띄워 놓습니다. 아기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누군가 아기를 발견하여 키워주지 않는 이상 아이는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살 수 없는 확률이 99% 불가능한 현실이지만 요게벳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분명히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요게벳은 나일강가에서 애굽의 공주가 목욕하는 시간대와 장면을 보고 모든 것을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지혜와 믿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회학교와 자녀들을 향하여 가르치고 모범적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과 지혜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말씀 안에서 순복하는 교회학교와 자녀들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들 가정에 꽃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하늘의 별처럼 부흥되기를 예수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를 낮추는 자가 되어 천국에서 큰 자로 인정받으며 계산적이지 않는 착한 성도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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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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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 아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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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의 십일조 감당하는 뉴코리아교회
- ◇뉴코리아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란 비전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탈북민목회자위한 사례비와 냉난방비를 지원 24시간 통일기도회와 탈북민들의 정착 후원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뉴코리아교회(담임=정형신목사·사진)는 남과 북, 열방이 함께 모여 통일을 준비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펼치고 있다. 또 매년 6월 24일과 25일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매주 예배는 자녀세대를 축복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의 성도가 함께하는 교회 이 교회는 탈북민교회이다. 흔히 탈북민교회는 담임목회자가 탈북민이거나 성도 구성원 대부분이 탈북민인 교회 혹은 국내 탈북민목회를 주요 사역으로 삼고 개척한 교회이다. 이 교회 정형신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명의 북한주민이 있고, 이 중 1만명이 그리스도인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탈북민목회자들이 배출됐다”면서, “하나님께서 북한 땅을 여실때 탈북민들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여기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된 탈북민교회가 전국에 90여곳이 개척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 오랜 기도의 열매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출신의 정목사와 북한출신의 김은진사모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목사는 “뉴코리아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목회자가정이다. 북한출신 자매와 남한출신 형제가 한 가정을 이루고 뉴코리아교회가 시작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을 예표를 통해 남북한에 좋은 일을 주실 것이다”고 했다. 이 교회의 성도 구성원은 다양하다. 탈북민만 모여 시작된 교회이지만 지금은 탈북민성도와 남한출신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실향민성도들도 있다. 조선족성도와 한족성도들도 함께 예배를 드린다. 정목사는 “두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82세 어르신까지 함께 예배하는 가족같은 공동체이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이다”면서, “남과 북, 열방이 모여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고 미리 살아보는 통일공동체가 뉴코리아교회이다”고 했다. 탈북민위한 지원과 통일준비포럼 진행 2011년에 개척된 이 교회는 세 가지 사역비전을 가지고 시작됐다 「△국내 탈북민들의 신앙과 삶을 세운다 △북한선교의 꿈을 확산한다 △남과 북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통일코리아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비전이 이루어지고 2019년 하나님께 새롭게 받은 비전이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였다. 이를 위해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3만 탈북민 중에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에 대해 정목사는 “우리교회가 위치한 강서구에는 약 1,00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한다. 인근 양천구와 마포구, 부천시까지 다 합하면 대략 3000명이 되고, 1,500가정이 넘는다”면서, “한 가정 한 가정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했다. 반찬을 만들고, 제철 과일을 포장하고, 삼겹살과 상추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들고 찾아가서 사는 이야기를 듣고 복음을 전한다. 올해는 1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전국 70여개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하는 사역은 탈북민목회자들의 일년 중 한 달 사례비를 섬기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탈북민교회 냉난방비 지원 △목회자 가정 신발섬김 △자녀 새학기 학용품 지원」 등을 통해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탈북신학생 가정의 여름휴가비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목사가 대표로 있는 불씨선교회를 통해 탈북민교회 통일준비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이 포럼은 지역 탈북민교회 현황지도를 만들어 보급하고, 지역교회들과 탈북민교회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통일을 위한 24시간 연합예배 실시 이 교회는 2019년부터 6월 24일과 25일에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시작은 예수전도단 열방대학에서 DTS 훈련을 받던 중 받은 감동으로 시작됐다. 정목사는 “매년 6월 25일은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의 역사로 기억되는 날이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6월 25일이 아픔의 날이 아닌, 남북한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한반도 땅을 하나되게 하실 것이다”고 했다. 또한 ‘남북 간의 아픔으로 기억되는 이 날을, 남북이 모여 예배하는 날로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 예배를 시작했다. 매년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6월 25일 오후 3시까지, 16개 예배팀이 1시간 30분씩, 릴레이 예배를 이어간다. 이날은 전국의 예배팀들이 뉴코리아교회로 모인다”면서, “탈북민예배팀, 남한예배팀, 중국인 예배팀, 해외 외국인 예배팀, 남북한 연합예배팀 등 다양한 예배자들이 모여 통일을 구하며 예배한다. 올해도 7번째 연합예배를 준비 중이다. 많은 분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했다. 어른과 자녀세대가 함께하는 예배 중점 이 교회는 매주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어른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마주보고 사랑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부모님 곁에 앉아서 90분 동안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성도들의 회복과 성장을 본다.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 △예수님 안에서 소속감 △성령님 안에서 자존감의 회복」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성령 안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이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을 주일설교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 이전에 고향사람들을 사랑하는 긍휼의 마음이 탈북민이웃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탈북민성도들의 신앙을 책임진다 △서울시 비영리단체 이음세움나눔센터를 통해서 탈북민이웃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 자녀교육을 돕는다 △불씨선교회를 통해 다른 탈북민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와 연대한다」가 그것이다. 이외에도 극동방송과 연계해 방송으로 탈북민교회 현황을 알리고 있다. 뉴코리아교회 www.newkorea.kr 02-3664-8015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7길 9-14 2층 예배시간: 주일예배 1부 10시, 2부 11시 (주일학교 11시, 청년부 13:20분), 금요예배 20:30분 선교후원 우리은행 1005-303-139026 불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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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의 십일조 감당하는 뉴코리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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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 김기호 사도행전 28장 1절부터 31절 사도행전 28장의 마지막 장면은 사도 바울이 로마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위해 마지막까지 전심을 다해 복음을 전하였는데,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절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죽음의 폭풍을 이겨내고 멜리데섬에 도착한 로마군인들과 선원들의 숫자는 276명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람인 바울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독사에 물렸지만 죽지 않는 기적을 보고 멜리데섬 사람들 중에 병고침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울이 죽음의 위기를 겪는 폭풍을 만났지만 그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멜리데섬 사람들도 병을 고침 받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바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병을 고침 받은 ‘보불리오’는 나중에 멜리데 오늘날의 몰타에 감독에 됩니다. 바울이 죽음의 폭풍을 뚫고 멜리데섬을 거쳐 가면서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만나는 폭풍과 같은 고통과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우리가 원하지 않게 당하는 고난 속에는 깊은 하나님의 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람이 가는 곳이 때로는 감옥과 같이 답답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30~31절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2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로 감옥과 같은 곳에서 지냈습니다. 감옥과 같은 환경에서 꼼짝도 못하는 바울에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그것을 바울은 감옥에서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가 있는 가정과 직장과 세상 속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믿는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흔적이 남기 때문입니다. 2006년 1월에 서른 세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 청년 바보의사>의 주인공 ‘안수현’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쓰는 이메일의 마지막에는 항상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흔적 안수현” 자신이 예수님의 흔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7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 성남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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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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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둔 신학생·지역사회위한 지원에 중점
- ◇예수학교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사진은 지난 예수학교 5기모임) 한국과 몽골 등 다둥이 가정위한 국제영어캠프 진행 지역교회와 함께 한부모가정에 쌀 나누기 행사 동참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 부설 예수학교는 이번학기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졸업반에 있는 3명 이상 자녀를 둔 신학생 6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작년에는 12명에게 2,280만원을 지급하였는데, 올해도 1학기에 6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학교에 1백 28만 1천 6백원의 기타 기부금을 포함하여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예수학교는 경북 안동의 산불로 소실된 소호리교회를 위로하기 위한 헌금을 모아 보냈다 이 학교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작년에 이어 홍천 시냇가의 솔 펜션에서 제2회 국제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대상은 일본과 몽골, 한국 어린이를 둔 다둥이 가정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된 1회 캠프에서는 25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영어로 성경을 배우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캠프에는 백폴린전도사, 김미영목사, 이경희목사, 지우혜전도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법대 출신에 변호사인 백폴린전도사는 쉬운 영어단어를 사용하면서 의상이나 소품, 그리고 영상과 찬양과 율동 등의 방법들을 활용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주기도문 영어찬송과 영어 퀴즈를 통한 수업도 진행됐다. 또한 일본선교의 밤시간에서 일본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이 학교는 지속적으로 시흥전원교회가 대야동 주민과 몽골인 마라나타 교회를 위해 매년 추수감사절에 실천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시흥전원교회가 157세대의 한부모가정을 위해 쌀 나누기를 했을 때 이 사역에 동참했다 소기천교수는 “앞으로 다자녀를 둔 신학생과 개척교회인 나무이야기교회와 서울장신교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면서, “많은 분이 기도와 사랑과 관심을 두고 정성스러운 헌금과 후원을 해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예수학교 5기가 열렸다. 5호선 광나루역 인근 나무이야기교회(담임=최정덕목사)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다둥이 자녀를 둔 장신대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개척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을 위해 모였다. 예배와 특강과 패널과 기도회를 통해 한국이 직면한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예수의 가르침 속에서 모색했다. 특히 이번 5기에 특별히 초청을 받은 일본의 하지마 켄지목사와 김재희선교사는 오는 24일 시작하는 기도의집 사역을 소개했다. 두 선교사는 예수학교와 일본 선교단체인 자스타를 초청하여 서로 교류하는 일을 넓혀가고 싶은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지연구원 이사징인 이군식 원로목사(영광교회), 1776 연구소 소장 조평세박사. 한국자유교육원 이재흥원장, 전 외교관인 채원암대사, 전 보건복지가정부 장관 김성이목사 등이 순서를 맡어서 진행했다. 예수학교 6기는 오는 13일 부터 모임을 진행한다. 5월 13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사역하는 김홍근선교사를 특별초청하고 생거진천교회에서 진행한다 그날 점심 이후에 인근의 천 년 된 농다리를 둘러보고 야외에서 교재를 나누려고 한다. 5월 20일은 배신효, 서영순선교사 부부의 캄보디아 선교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6월 24일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오는 코이노니아 선교회 대표인 박종희목사 등을 초청하여 노숙자 선교보고도 예정하고 있다. 가을에 예수학교 7기 27-30차와 8기 31-34차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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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둔 신학생·지역사회위한 지원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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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교를 통한 예수의 사랑전파에 중점
- 위기상황서 벗어난 생존자위한 디브리핑 방안 공유 가정과 일터에서 생명실천하는 사역자가 되길 소망 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이사장=손정자목사)는「 원목사역의 전망과 전문성 강화」라는 주제로 제62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선교를 통한복음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마지막 날 개회된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됐다. 이사장 손정자목사는“ 이번 총회 및 세미나가 회원들 상호간의 친밀한 교제와 섬김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섬기는 사역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황일상 원로목사(성원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좋은마음연구소 대표 권이현박사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김동주교수가발제했다. 「위기 이해와 디브리핑의 실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권이현박사는 “위기평가를 통해 생존자가 위기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안전상태에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디브리핑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위기 디브리핑 안전모델 5단계인「 △디브리핑을 간단히 소개하고 목적을 설명한다 △경험한일에 관한 사실과 사건 당시 들었던 생각을 나눔으로 감정을 가라앉히며 인지적 사고영역에 머물도록 도와준다 △감각적인 인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한다 △당사자가 겪고 있는 신체, 정신, 정서적 스트레스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상사건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 위기의 기간동안 도움이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휴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응전략을 세운다 △장래계획에 대한 논의와 지금까지 진행한 전체 디브리핑 과정에 대한 요약과정리를 하면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 부분과 성장한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느낌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디브리핑의 실제로 「△디브리핑을 진행하기 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참여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한다. △자극 삭감과 위기전 요소를 파악한다. △사건을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필요시 후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지원이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병원 원목실, 심리상담센터, 영적 지도자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고 했다. 「선교적 생명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동주교수는 “우리는 함께 그리스도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의 몸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생명의 사역으로 또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중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 사명이고 소명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문자로만 취하면 사망이지만 믿음으로 받으면 생명이 되며, 감사함이 넘친다. 하나님의 사역에 부르심의 비전을 갖고, 각자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모두 행하며 새 사역자가 되기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 에드워즈 △존 웨슬리 △윌리엄 케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테일러」 등의 사역자들을 언급하면서, “ 하 나님은 우리민족을 복음의 제사장나라로 부르셨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통일의 비전도 결국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축복을 받기위해 부름 받은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섬기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열린 이사장 손정자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에서는 제63대 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되어, 제62대 회장인 최병우목사(군포 G샘병원)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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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교를 통한 예수의 사랑전파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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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 ◇ 강남비전교회에서 기독교와 인문학의 관계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다. 신학,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 인문학은 복음 전파에 필요한 대화의 시작과 과정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임도균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강남비전교회에서 「인문학과 실천신학의 만남Ⅱ」란 주제로 제4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회하고, 기독교와 인문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재욱목사(강남비전교회)가 주강사로 「기독교인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황종석교수(백석대)가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를 제목으로, 또 전병철교수(아신대)가 「넥스트 쳐치」를 제목으로 자유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영호교수(침신대)와 권 구교수(웨신대)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한재욱목사는 “신학은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신학은 추상적인 교리나 논리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의 고통, 사랑, 외침,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묻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신학은 ‘인간’과 ‘땅’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인간의 역사와 삶, 언어와 문화, 고통과 희망에 대한 진지한 경청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하늘의 이야기를 ‘땅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드러난다”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한목사는 “인문학은 ‘사람과 땅에 대한 이야기’다. 인문학은 인간과 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러한 점에서 인문학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대화의 문턱이자 이해의 다리이다”며,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철학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시인을 인용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이 시대의 언어와 문화, 사유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복음을 더 깊이 있게, 더 공감 있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하늘의 진리를 땅의 언어로 공감있게 표현하신 인문학적 언어 사용의 귀재이셨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지 하늘에 머물러 있는 절대 타자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발을 디디신 분이시다. 그분은 땅의 언어를 배우셨다”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역시 ‘성육신의 삶’,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의 언어와 삶으로 번역하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땅의 이야기인 인문학은 바로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어진 자유발표에서는 황종석교수는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란 제목으로, 21세기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교회와 설교의 실천방식에도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설교자의 목회 현장에서의 시간 효율성 크게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측면과 반대로 설교의 본질과 설교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고 문제의식을 전했다. 그는 “AI 기술이 인간의 인지적 오류나 정보 처리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능력있는 설교는 오히려 연약하고 부족한 설교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존할 때이다”며, “챗 GPT와 같은 AI 기술은 하나님의 뜻을 깊이 탐구하고 성경 말씀을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선포하고 그 진리를 소통하며 적용토록 하는 일은 자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 심을 믿는 신실한 설교자에게 고유하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후 발표한 전별철교수는 「넥스트 쳐치」란 제목의 강의에서 유명 대기업들의 예를 들어 본질을 잃어 버릴때 교회가 그 영향력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회사인 나이키와 스타벅스 등의 대기업이 최근 수익과 지명도가 하락한 이유가 그 회사들이 유지하던 본질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전한 전교수는 “교회 역시 본질을 잃을 때 성도를 잃게 된다. 복음과 생명의 가치를 잃고 전통과 구세대적 관점으로 교회를 지킬때, 젊은 세대는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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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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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
- 우리들교회는 매주 월요일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사명자집회로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방향 제시 어려운 개척교회 목회자위한 선교헌금 지원도 우리들교회(담임=김형통목사·사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여러 목회자들을 초청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번째 주에는 사명자집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성숙과 갱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컨퍼런스의 목적에는 개인의 신앙 성장에만 있지 않다. 참석자들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내용을 삶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길 권면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성도 개인뿐 아니라 교회가 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김형통목사는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 성숙과 갱신이 이 컨퍼런스가 지향하는 바이다”면서, “참가자들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영적인 회복을 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이러한 사역으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주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 변화가 일어나길 원한다. 그래서 각자의 교회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 원한다. 변화된 사람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특히 매주 세번째 주에 드려지는 사명자집회는 사명자들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목사와 장로,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 리더의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단순한 집회가 아닌 신앙적인 원리와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집회로 교회의 리더들이 깊은 신앙의 단계로 넘어가고,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사명자집회에서는 추첨을 통해서 개척교회 목회자 등에게 선교헌금 지급한다. 김목사는 “어렵게 개척교회를 목회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선교헌금을 드리고자 한다. 지금은 소수의 교회만 도울 수 있지만 나중에는 더 많은 교회를 도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많은 목회자가 이 집회를 통해서 영적인 힘을 얻고,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가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많은 리더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기획하게 됐다. 이 집회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리더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들이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명자집회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불씨를 일으킬 목회자와 리더들을 배출해내는 집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우주영광교회 조강수목사가 「믿음대로 될지어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날 조목사는 「△나는 행복하다 △나는 부요하다 △나는 충만하다 △나는 강건하다 △나는 감사하다」라는 다섯 가지 믿음의 고백을 제시했다. 또한 “백부장과 혈루증여인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백부장은 ‘말씀만 하옵소서’라고 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에 놀라셨고, 말씀대로 병이 낫게 됐다. 혈루증여인은 ‘옷자락만 잡아도 낫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했다. 믿음은 말과 마음이 일치할 때 역사한다”면서, “‘잘 될거야’를 한 번 말하는 것과 열 번 말하는 것은 다르다. 반복해서 말하다보면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으로 고백하면 현실이 변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나는 행복하다 △나는 부요하다 △나는 충만하다 △나는 강건하다 △나는 감사하다’라는 다섯 가지 고백을 항상 마음에 품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첫사랑회복선교센터에서 김목사가 대표총재로 있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가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의 중점도 영적 성숙과 갱신에 있다. 대표총재인 김형통목사를 비롯해 총재 정명희목사(대전동신교회), 수석상임총재 김승호목사(임마누엘교회), 대표회장 한임목목사(예수사랑교회), 윤병길목사(오산동산교회), 우용석목사(새빛교회), 배은재목사(밝은빛선교교회)가 강의를 한다. 김목사는 “이 연합성회를 통해서 많은 성도들의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 성도들의 성령충만하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그런 성회가 되길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성회에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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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강습회
- ◇순교자의 소리가 오는 9월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4월에 진행된 강습회) 북한과 중국 등 국가서 신앙 지키는 어린이 소개 실제 이야기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교육을 진행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오는 9월 20일 대전 사무실에서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북한편 교사강습회를 진행한다. 이 성경학교는 북한과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의 어린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담대한 어린이와 성경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활동자료들로 그리스도의 한 몸 됨을 실천하게 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단체 대표인 현숙 폴리목사는 “이 교제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북한,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의 어린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며 ‘담대한 어린이’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면서, “순교자의 소리가 어린이 교재를 제작한 목적은 다양한 방법들로 어린이들이 핍박받는 어린이들에게 배우고 동시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도록 격려하는 데 있다”고 했다.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는 각 나라별로 교사 지침서와 어린이용 교재가 별도로 제작되어 있다. 또한 각 나라에 대해 배울 때마다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어린이들이 여권을 만들어 출입국 도장도 찍어보고, △날씨 △국기 △간단한 언어 △문화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또 핍박국가의 정보 및 핍박받는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게임과 역할극도 있다.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사용해 만든 교재인만큼 모든 수익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사역에 사용된다. 폴리목사는 “이번에 나온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교육과정은 앞서 간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한다.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인 어린이들은 학교와 친구와 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반감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시대에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증언한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한 성도들의 본보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교사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칠 뿐 아니라, 각자가 실생활에서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유념하면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이 단체의 정릉사무실에서 교사강습회가 진행됐다. 5시간 동안 강습회에 참가한 성도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북한 지하교인에 관한 교재에 실린 내용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법을 배웠다. 인천에서 사역하는 김모사모는 ”오늘 강습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선교와 죽음에 대해서 교회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지만, 교재를 보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핍박과 순교의 영성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이 놀라웠다“면서, ”아이들이 역할극을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모교사는 ”대안학교를 하면서 세상보다 나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세상과 다른 기독교인으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 항상 숙제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적인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온 아이들이 오히려 더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 이 아이들이 이 교제를 가지고 다른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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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강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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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라오스 현지사역자 양성에 주력
- ◇이종현선교사는 라오스의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신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5월 2일 제7회 라오스열방신학교 & 제2회 라오스 벧엘신학교(미국 BCS분교) 졸업식을 잘 마쳤습니다. 졸업식에는 LANTS(라오스열방신학교) 엄대용이사장, 미국 벧엘신학교를 대표하여 황의환박사님, 태국 교수님들과 각 교회 축하객, LEC(라오복음교회) 총회장 및 졸업생 가족들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감동의 졸업식 순간 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들 7명 졸업생은 3년 150학점을 수업한 후 학기말 시험, 70쪽 논문을 작성, 교수님들의 심사를 통과하여 B. Th(신학사) & B.A in Theology 등 2개의 학위를 받았습니다. 7명의 졸업생들은 각자의 고향: 짬빠삭, 비엔티얀, 후와판, 싸이쏨분, 쌀라완, 짬빠삭, 우돔싸이로 돌아가 기존교회 사역자 혹은 3-5년 내로 교회개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라사모 (라오스를 사랑하는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음에 가능하였기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3년 동안 이들을 위해 기도와 장학금으로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을 그분들께 돌려 드립니다 오는 17일에는 2019년부터 2024년말까지 태국 농카이 라오스열방신학교 간사로 섬긴 딸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오스열방신학교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졸업여행을 갑니다. 2016년부터 23년까지 매 2년마다 한국교회로의 졸업여행을 실시해 왔고, 이번에 다섯번째 7,8기생 총 12명과 함께 졸업여행을 아래의 일정으로 합니다. 신학생들이 선교파송국을 방문하여 선교 비전, 한국교회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헌신과 열정,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보고 체험하여 장래 신학생들이 교회개척시 적용하게 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의 대형교회, 중형교회, 농촌교회 등 교회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목회자의 삶과 각 상황에 따른 교회개척에 대한 비젼함양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방문 순서는 방콕-인천공항-서울 이태원교회-하남새능교회-목포 서로사랑교회-한전나주본사-법성 새생명교회-영광원자력신우회-광주 송정소망교회-광주 라오스선교회-광주 월광교회-영동 순복음교회-청주 복대교회-대전 문창교회-인천공항-라오스 입니다 혹 가까운 지역을 갈 때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숙박하는 곳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LoveLaos(라사모)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오스 이종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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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라오스 현지사역자 양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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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랩 미니스트리서 선교사 리트릿 진행
- ◇호랩 미니스트리는 「선교사 탈진 관리」란 주제로 선교사 리트릿을 진행한다 개인과 단체로 진행되는 디브리핑통해 아픔을 고백 찬양공연과 선교사의 탈진 관리위한 강연의 시간도 호렙 미니스트리(대표=김정용목사)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선교사 탈진 관리」란 주제로 선교사 리트릿을 가평우리마을에서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이번 리트릿으로 안식과 치유가 필요한 선교사의 멤버케어에 주력한다. 특히 이번 리트릿에서는 선교사의 탈진 관리를 위한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리트릿에서는 W.E.C 순회선교사인 김상수목사, 김윤하목사(참빛교회 원로), GMS 명예선교사인 이춘복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측 총회장인 이현상목사(주영광교회)가 주강사를 맡는다. 또한 임상심리학 박사인 조나단강박사,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최은영교수, 브릿지 심리연구소 전문 상담가 백은영선교사, 강혜정교수, 웰케어클리닉 김경철 대표원장 등이 특강을 맡는다. 루하워십밴드와 홍진호목사, 송정미교수, 듀오 올림의 공연과 찬양인도 시간도 있다. 이 단체 대표 김정용목사(온새로교회)는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함께 단체를 설립한 선교사님께서 멤버케어를 통해 치유를 얻게 됐고 이를 통해서 멤버케어의 중요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선교지로 돌아와서 힘들어하는 동료선교사들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함께 사역하는 두 분의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있지 못하다보니 내가 대표를 맡게 됐다. 이 사역을 하면서 우리교회가 섬기는 선교사님들에 대한 마음도 새로워졌다”고 했다. 선교사리트릿에 핵심은 디브리핑이다. 디브리핑은 선교지에서 겪은 아픔을 고백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많은 수의 선교사가 참여하는 모임이 드물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이 사역을 섬기고 있다. 디브리핑은 단체와 개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체 디브리핑은 조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안에는 디브리핑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이 시간에는 돌아가면서 함께 나눔을 하며, 박수로 격려하기도 한다. 개인 디브리핑은 개인신청 혹은 단체 디브리핑 시 필요가 보이는 선교사가 대상이다. 이 시간에서 선교사들은 후원교회에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조별나눔 시간에는 같은 선교단체나 지역의 선교사들은 묶지 않는다. 이는 지역이나 단체가 겹치면 솔직하게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선교지의 삶은 외롭고 험한 길의 연속일 것이다. 기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사랑은 때때로 거절당하며, 기다림은 길고 열매는 더디기만 한다.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어 길 위에 선 선교사님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귀히 여기신다”면서, “이제 잠시 숨을 고르며, 지친 마음과 몸을 돌아볼 때이다. 쉼을 주시리라 약속하신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거룩한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게 하셨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리트릿의 주제는 「선교사의 탈진 관리」이다. 많은 선교사님이 사역하다가 탈진을 겪는다. 그런데 탈진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기회와 환경은 잘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이번 리트릿을 통해서 왜 탈진이 일어나는지 탈진은 어떤 것인지 등을 다룰 것이다”고 말했다. 캠프기간 중에는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캠프도 함께 열린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교사자녀들을 섬길 예정이다. 특히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디브리핑의 시간도 가진다. 한편 이 단체는 「△선교사의 사역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물자를 선교지에 공급한다 △선교사의 힐링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문 디브리핑 팀을 구성해 선교사와 가족에게 쉼과 회복을 제공한다 △선교사 리트릿을 통해 선교사 멤버케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멤버케어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려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이번 리트릿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MCC,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가평우리마을, GEM mission, 웰케어클리닉, 강혜정 클리닉, 브릿지심리연구소가 함께 협력한다. 또 안양일심교회, 창원선한열매교회, 남현교회, 주영광교회, 김제영광교회, 온새로교회, 선교중앙교회, 일심비전교회, 정동교회, 참빛교회, 좋은시민교회, 푸른초장교회, 하늘장로교회, 함께하는예안교회, 엘림선교회, 디아스포라선교회, 티마소프트, KCIS선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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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랩 미니스트리서 선교사 리트릿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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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복음선교회, 일본선교위한 아카데미
-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는 오는 6월 6일과 7일 부산 가야교회 교육관과 서울 서소문교회 선교교육관에서 제10회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일본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일본의 종교 등의 상황이 공유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하나님은 크리스천 인구가 0.4%에 불과한 일본에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복음전파를 위한 첫걸음은 일본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일본복음선교회에서는 매년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 선교를 다루는 일본선교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에 일본과 일본선교에 관심있는 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초청한다”고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고다이라 마키오목사가 「일본교회의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 김학유교수가 「일본의 종교와 기독교선교」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한 이수구선교사가 「일본선교로의 초대」란 제목으로 에필로그 순서를 진행한다. 한편 이 선교회는 1991년 시작된 일본선교전문 단체이다. 일본선교훈련인 MJTC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선교훈련원과 국내 동원사역, 그리고 일본 현지의 교회개척과 현지교회 협력 등을 주 사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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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복음선교회, 일본선교위한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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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란 주제로 165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풀어가는 영성회복과 마음의 치유를 담고 있다. 강사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박 3일간 「성서적 내적 치유로의 초대」, 「성경적 인간 이해」, 「나는 누구인가?」, 「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성훈련(회상의기도)」, 「쓴 뿌리와 용서」,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내 마음속의 영적전쟁」, 「삶의 습관과 훈련」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6만 6백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A성도는 “이 세미나를 통해 60년 동안 힘들게 했던 것들을 알고, 보는 시간이었고 그 모든 것들이 내 생각을 붙잡고 있는 견고한 진이었음을 알게되었다”면서 “쓴 뿌리와 상처로 인한 견고한 진을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파쇄하고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B성도는 "하나님도 세상 사람들처럼 조건에 따라 나를 사랑한다는 오해가 풀어졌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자유하다!”고 말했다. 주서택목사는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자아상과 영성을 가질 수 없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어럽다"면서, "교회 안에서 성서적 내적치유사역이 목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목사는 "치유에 대한 지식과 심리적인 이해가 치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내적치유는 감성적인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속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수술의 작업이기에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적 내적치유 아카테미 과정은 신앙적 관점의 자아상 확립을 위하여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상담사 훈련과정」 「그림으로 풀어가는 성경심리 그림과정」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성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생각습관학교」 「언약과 치유학교」, 「목회자 영성수련」 등도 진행된다. 「생각습관학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그룹모임으로 감정과 인간관계에 영향 주는 생각과 습관을 찾고, 성경적인 생각의 길을 만들도록 돕는 과정이며 「언약과 치유학교」는 신·구약에 걸친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언약이 총체적인 구원임을 배운다. 또한 「목회자 영성수련」을 통해 탈진된 목회자들을 치유·회복시키고 내적치유를 목회 사역에 적용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내적치유 목요모임」, 「치유상담실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적치유 목요모임」은 매주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연구원의 교육생과 동역자들이 온라인으로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치유 상담실」은 상담을 통한 내적 치유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정과 단체, 지자체와 협력으로 회복과 각종 중독자 치료사업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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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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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⓻
- 김성욱 출19장에 나타난 모세언약의 선교적인 이해 출애굽기 19장 4절은 “나의 애굽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하면서, 이스라엘은 먼저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할 것을 말씀하시고, 5절에서 언약을 지킬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언약의 구체적인 약정들을 23장까지 언급하셨다. 이러한 모세언약의 배경은 그보다 먼저 이스라엘의 족장들과의 언약(출2:24-25)을 기억하시고 계속해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언약을 지키라고 하셨던 것이다. 결국 하나님과 족장사이의 언약이 출애굽기 이해의 기초가 되며, 이러한 시내산 언약은 이미 족장과의 언약을 더 깊이 말씀한 것으로 나타난다. 구약은 많은 언약의 서술이 아닌 한가지 언약의 반복 출애굽기에 나타난 언약은 창46-48에서 있는 창세기의 언약을 연장한 것으로, 그것은 전혀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전에 족장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구약성경은 여러 가지 다른 언약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한 언약이 여러 단계를 거친 것이다. 출애굽기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수가 늘어나서 하나의 국가 형태로 나타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적인 의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족속 사이에 시내 산에서 언약을 수립하게 되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의 분명한 이 땅에서의 위치를 나타낸다. 출19:5-6은 모세 계약의 핵심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특권과 책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이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께서 붙여 준 이름이 세 가지로 나타나 있다. 곧, “열국 중에서 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그리고 “거룩한 백성” 등이다. 이 세 가지 이름들은 바로 이스라엘이 가지는 그들의 정체성과 함께 그들의 선교적인 책임을 부각시킨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의 백성 먼저, “열국중에서 나의 소유”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이 많은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존재임을 증거한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5절) 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중의 특별한 소유로서 하나님의 특정한 목적을 위한 존재로 나타난다.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구원과 정체성 시편 16장 3절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요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여기서 나타난 세귤라(소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가치를 나타내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의 대상에(말3:17) 있음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사랑의 존재임을 나타내는 말이요, 이스라엘은 이 땅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그리고 그들은 이 땅에서 존귀함이 있는 이스라엘의 가치를 증거한다. 또한 그들은 열국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서 열국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백성임을 여기서 살펴볼 수 있다. 오늘날 세속화되어 가는 한국 교계를 바라볼 때, 이 본문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교적 소명을 확인할 수 있다. .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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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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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 확산에 기여"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 조명
-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에 대해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모색했다. 길선주 , 초기에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 한국교회의 성령운동 확산에 앞장, 조용기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안준배목사)은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을 주제로 한국기독교성령 120주년대회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창립 36주년 성령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김창곤목사의 사회로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포항안디옥교회 배진기목사가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메시지」란 제목의 발제를 했다. 배박사는 “길선주목사는 한국 장로교 최초의 7인 목사 중 한 사람으로, 초기 한국교회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고 교회를 설립했다. 그의 구도적 열정은 어릴 때부터 진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시작되었으며, 평양대부흥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길선주목사의 메시지는 구도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수도 생활의 체험에서 비롯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도 구도자의 길을 깊이 추구했다. 그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득도의 체험을 하였고, 그의 설교는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라는 강력한 간증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배목사는 “길선주목사는 단순한 구도를 넘어 신앙생활의 성숙을 이루는 수도(修道)로 메시지의 깊이를 더했으며, 380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교회를 세웠다”면서, “그는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신앙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이러한 수도 생활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기초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배목사는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사경회에서 1,500여 명의 성도가 모여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 이는 길선주목사의 지도 아래 이루어졌다”며, “한국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길선주목사의 메시지는 성령의 일하심이 분명한 초기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이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일도의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목사는 “조용기목사의 메세지는 핵심이 분명하다”면서, “설교자가 때로는 주제와 본문이 맞지 않고, 핵심을 잃어버릴 때가 많은데 메시지는 항상 핵심이 분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용기목사는 설교의 내용을 청중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게 해 설교에 집중하게 하라, 선포적 언어메세지를 사용해 청중이 믿음을 얻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라, 탁월한 단어선택을 하도록 노력하라, 성도들이 입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간단, 분명, 정확하게 요약된 문장을 정리해 주라고 했다”면서, “그의 메시지는 언어가 탁월했다”고 말했다. 또 배목사는 “조용기목사는 항상 자신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삶에서 실천했기에 행동메세지가 강력했다”면서, “그는 일상의 삶에서 성령님과 밀접하게 교제하는 코이노니아를 이룬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인 안준배목사는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한국교회 연합운동」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길선주목사의 한국교회 연합운동과 조용기목사의 92세계성령화대성회를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나눴다. 안목사는 “길선주목사는 한국교회 초기에 연합운동을 주도하고, 한국적인 영성을 추구하며 민족문화와 기독교신앙의 조화를 시도했다”면서, “조용기목사는 92세계성령화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는 “92성회에서는 성령운동과 회개의 기도가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의도광장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성회는 과거 복음화운동과는 다리 성령의 능력에 중점을 두고있는 ‘성령화’성회로서, 참가자들은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체험하며 각성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안목사는 “길선주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오순절역사를 시작으로 교회행정과 신앙생활을 정립했으며, 여러 체계적인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그리고 그는 한국인이자 기독교인으로서 민족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3.1 독립운동의 주도적 인무로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신교가 한국에 전해진 한 세기동안 한국교회는 1천만 성도와 5만여 교회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과 사회적 기여는 부족했다”면서, “한국교회는 회개와 정화를 통해 참된 신앙과 도덕적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며, 사회적 호소력과 영향력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1992년 성회가 이 필요를 채우는 성령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패널에는 박흥일장로와 윤민자목사, 백 충목사가 참여해 한국기독교성령 120주년과 두 목사의 역할에 대한 고찰, 그리고 감사에 대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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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 확산에 기여"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 조명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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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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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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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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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 Rebirth:만물을 새롭게- 임동현목사 말씀 굽는 타자기 - 김미선성도(작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거듭남의 신학내용을 정리 한 교회의 목회자가 ‘거듭남’을 주제로 진행한 시리즈 설교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설교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 같은 교회의 한 성도이자 작가의 묵상집이 함께 발간됐다. 임동현목사 먼저 거듭남에 대한 스물한 개의 신학적인 내용을 정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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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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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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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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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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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글 성경 등으로 ‘한글’과 ‘기독교역사’ 전달,「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전시
- ◇국제성서박물관은 성경과 기독교 관련 유물들을 통해 기독교 역사를 전하고 있다. 시경언해·예수셩교전셔·대한신지지 등 전시 한글을 사용해 복음전한 선교사들 이야기도 국제성서박물관은 2025년 기획전시 「한글을 사랑한 사람들」을 내년 4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를 통해한글의 변화와 발전의 역사 가운데 함께한 이들을 찾아보고 그들이 남긴 다양한 유산들을 돌아보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의 등록사립박물관 활성화 사업지원으로 본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과 관련된 500여점의 다양한 지류 유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에는 그동안 전시하지 못했던 박물관 소장품 중 「기독교와 한글」이란 주제 아래 박물관의 설립자인 고 한경수감독의 컬렉션에 속하는 한자와 한글을 함께 기록한 17세기와 18세기 <시경언해>를 비롯해 최초 순한글 번역 성경인 <예수셩교젼셔>(영인본), 19세기 순한글 학습교재인 <초학언문>, <대한신지지>, 1911년 출판된 <셩경젼셔>부터 21세기의 성경까지 한글 변화와 역사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500점의 지류 유물들을 바탕으로 「한글을 만든 사람들」, 「한글을 다시 찾은 사람들」, 「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한글을 발전시킨 사람들」이란 역사적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4가지 주제 아래 관련된 한글 성경 및 일반, 기독교 서적들을 전시한다. 또한 인터렉티브 월 디지털 체험 및 세종대왕과 사진을 찍어보는 인생네컷 체험을 통해 다각도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최근 'K-컬쳐(한국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K-언어'인 한글 역시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언어가 되었지만 처음부터 한글이 사랑받은 것은 아니다”면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1446년 창제된 이후에도 양반들은 여전히 한자를 사용했고 한글(훈민정음 혹은 언문)은 언해 서적이나 여성들의 소설 등에서 유지될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단체관계자는 “더구나 20세기 초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의 강압으로 인해 한글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은 한글을 사랑하고 이를 널리 쓰도록 만든 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의 암울한 시기에한글의 가치와 우수함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었다”면서, 한국에서 한글보급에 영향을 끼친 것에 기독교도 관련이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국어와 한글을 익혀 순한글로 번역한 성경뿐만 아니라 띄어쓰기와 문장부호를 사용하고 사전을 펼쳐내는 등 한글의 발전 및 보급과 출판 사업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시로 성경과 기독교 뿐만 아니라 한글의 현 주소와 세계화의 중심에 있는 한글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귀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박물관은 1995녀 4월 30일 개관해 중세시대 양피지 성경부터 구켄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기와 종교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유럽의 성경들과 킹 제임스 역 초판성경, 한국어 변역 초기 성경 등 약 5천여점의 성경과 기독교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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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글 성경 등으로 ‘한글’과 ‘기독교역사’ 전달,「한글을 사랑한 사람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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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 ◇영화 「무명」은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선을 위해 살아간 일본 선교사들의 삶을 다룬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이 6월 25일 개봉한다. 한일 관계와 기독교 선교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에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드라마가 융합된 다큐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역대 한국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이다. 고통 가운데 놓인 조선의 현실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조선어 한 마디만을 배워 1896년 조선으로 건너왔다. 수원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수원 동신교회)를 세운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한복 입은 일본인 오다 나라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승려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기독교를 접하고 깊은 회심 끝에 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당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땅, 조선에서 조선말로 복음을 전한다.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이 단체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며, “한일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2025년을 맞아 복음 안에서 양국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만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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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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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 가정의 달, 그리고 가정의 주일이 돌아왔다. 예배 강단에서는 어김없이 에베소서 6장 1·3절이 낭독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순종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기성세대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 구절의 후속 절인 6장 4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를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가. 에베소서 6장과 골로새서 3장, 두 본문은 공통적으로 부모의 ‘노여움’을 경계한다. 자녀는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감수성과 문화를 품은 ‘평행우주의 존재’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와 기준을 늘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밤늦도록 휴대폰을 붙잡거나 게임에 몰두하고, 학업보다는 멋내기에 더 열중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이는 노여움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19세기 미국의 신학자 호레스 부쉬넬(Horace Bushnell)은 자녀가 부모의 신앙을 말이 아닌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한다고 보았다. 그는 “한 아이가 결코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회심보다 ‘양육’을 중심으로 신앙 형성을 보았다.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미디어를 삼가고, 음주를 피하는 행위들은 분명 신앙적 실천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소외된 이를 돌보시고, 약자에게는 연민으로 다가서며, 강자의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시는 분이다. 이 관점에서, 아이는 단순히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자, 나보다 약한 이웃이다. 우리는 종종 ‘어리니까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성인의 고함 한 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로는 안색의 변화만으로도 두려움을 감지한다. ‘어리다’는 것은 불완전함이 아니라, 성장할 권리를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노여움 없는 양육은 결코 ‘방임’을 뜻하지 않는다. 성서는 분명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한다. ‘하지 말라’는 금지와 ‘하라’는 명령이 동시에 주어지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거리 두기가 필요하고, 교훈과 훈계를 하려면 개입이 필요하다. 이 간극 속에서 우리는 균형을 요구받는다. 자녀는 이성적이지 않다. 아직 논리도 완성되지 않았다.성정이 예민하거나 부산하거나 까다로워 주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어린 아이, 타인의 논리나 세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논리를 강조하거나 또래 집단의 규칙을 세상의 규칙으로 받아들이기 일쑤인 사춘기 아이,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걸 주위로 발산하는 청년 아이... 그들은 모두 아직 ‘되어가는 중’이다. 어쩌면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자라야 할 자녀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로우시다. 우리는 그 자비를 체험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얼마나 많은 인내를 품고 계신지는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를 대할 때, 그 인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는 없을까. 언젠가는 그 사랑을 아이도 알아차릴 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아이는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리치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상상해보자. 그분이 나를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떠올려보며, 오늘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말투와 눈빛이 조금 더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그 자락이라도 닿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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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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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과 생애, 부활을 담아 복음을 전한다. 소망교도소서 백다솜작가 초대전
- ◇백다솜작가는 작품을 설명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소망갤러리 다섯 번째 담장 안 전시회 「백다솜작가 초대전-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초대전의 백다솜작가는 백석대학교 기독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 경영을 전공하여,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고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디지털 일러스트로 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전통 성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화풍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은, 수형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쉽고 깊이 있게 전한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오픈식에는 백작가와 가족, 소망교도소 관계자들과 미술치유반 수형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와의 대화 등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작가는 “그림을 통해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 복음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형자들에게 변화와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시작된 「소망교도소 담장 안 전시회」는 수형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내면의 변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소통과 공감능력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수형자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복도를 회복적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작품들을 전시해 오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김삼환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거듭남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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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과 생애, 부활을 담아 복음을 전한다. 소망교도소서 백다솜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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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13)
- 동호는 키 순서로 배정되는 교실에서 언제나 맨 앞에 앉는 아이였다. 상황실에서 온 진수 형은 열일곱살 고1 어린 동호를 보고 여기 있는건 힘든데, 집에 들어가라고 했다. 그러나 동호는 고3이라고 둘러대며 상무대 자리를 지켰다. 동호가 장부에 기록한 인적사항들은 진수가 벽보에 써서 도청 정문에 붙였다. 그걸 직접 보거나 전해듣고 나타난 가족들에게 동호는 흰천을 열어 죽은 몸들을 보여주었다. 사자의 몸을 덮고 있는 흰천은 순수하고 깨끗하다. 흰천은 죽은 것이 아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한다. 입관을 마친뒤 약식으로 치루는 짧은 추도식에서 유족들이 애국가를 불렀다. 관 위에 태극기를 반듯이 펴고 친친 끈으로 묶어 놓았다.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게 태극기로 관을 감싸고 그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왜일까? 나라가 그들을 죽인 게 아니라 군인들이 권력을 잡으려고 총을 쐈다. 그들은 나라가 아니기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쓰러진 사자를 추도하며 유족들은 애국가를 불렀다. 복도 여기저기서 동시에 입관이 치러졌다. 흐느낌 사이로 돌림노래처럼 애국가가 불러졌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 다른 세상이 계속됐다면 지난주에 너는 중간고사를 봤을 거다. 시험 끝의 일요일이니 오늘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마당에서 정대와 배드민턴을 쳤을 거다. 지난 일주일이 실감되지 않는 것만큼이나, 그 다른 세상의 시간이 더 이상 실감되지 않는다. 학교 앞 서점에서 문제집을 사려고 혼자 집을 나선 지난 일요일이었다. 갑자기 거리에 들어찬 무장 군인들이 어쩐지 무서워 너는 천변길로 내려가 걸었다. 신혼부부로 보이는, 성경과 찬송가 책을 손에 든 양복 입은 남자와 감색 원피스 차림의 여자가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날카로운 고함 소리가 몇차례 위쪽 도로에서 들리더니, 총을 메고 곤봉을 쥔 군인 셋이 언덕빼기를 타고 내려와 그 젊은 부부를 둘러쌌다. 누군가를 뒤쫓다 잘못 내려온 것 같았다. 무슨 일입니까? 지금 저흰 교회에…… 양복 입은 남자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사람의 팔이 어떤 것인지 너는 보았다. 사람의 손, 사람의 허리, 사람의 다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았다. 살려주시오. 헐떡이며 남자가 외쳤다. 경련하던 남자의 발이 잠잠해질 때까지 그들은 멈추지 않고 곤봉을 내리쳤다. 곁에서 쉬지 않고 비명을 지르다 머리채를 잡힌 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너는 모른다. 덜덜 턱을 떨며 천변 언덕을 기어올라 거리로, 더 낯선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거리로 들어섰기 때문이다.(24-25쪽) 동호는 일요일에 천변길에서 목격한 성경 찬송가책을 손에든 신혼부부가 군인들에게 곤봉으로 마구 난타당하는 광경이 뇌리에 박혔다. 동호네 사랑채에 세들어 살던 정대와 그의 누나 정미는 방직공장에 다니며 검정고시 보기 위해 공부를 했다. 동호 친구 정대가 광장에서 옆구 리에 총을 맞는 것을 봤다. 동호는 친구 정대와 정미 누나도 생사를 알 수 없었다. 동호는 상무관 출입구의 탁자 앞에 앉아 있다. 탁자 왼편에 장부를 펼쳐놓고, 죽은 사람의 이름과 일련번호, 전화번호나 주소를 십육절 갱지에 큼직하게 옮겨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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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