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교계종합 검색결과

  •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사립학교의 자율권 부여통한 특성화된 교육 필요 기독교 복음의 토대가 되는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은 지난 18일 희망에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왕성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대안학교를 통한 신앙적 가치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환영사를 전한 길요나목사는 “나라가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서 중요한 것이 다음세대이다. 여러 가지 다음세대를 위협하는 것이 있다”면서, “바른 성경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놓아서는 안된다. 그들을 위해 어떻게 교육을 이끌어야 할 것인지 오늘 다룬다.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현보목사가 강의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가장 소중한 기도를 배우게 하라」란 제목으로 강의한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는 “한국에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500여개가 있다고 한다.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자가부담이다. 연간 교육 교부금은 학생 한 명당 1천 5백만원에서 1천 7백만원에 달한다. 그런데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러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대안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 이유로 공립학교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대안학교 법안 개정되어 국가에 지원이 생기면 좋겠다”면서, “그래서 대안학교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곳에서 신앙적 가치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교육개혁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란 제목으로 강의한 공동대표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올해는 평준화 교육제도가 시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간 평준화교육이 가져온 효과와 부작용을 돌아볼 시기이다. 초기 평준화교육은 입시과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는 듯 보였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 교육은 세계화와 다양화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장애물이 되는 제도로 변질됐다. 평준화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한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상권도 억압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강제 위탁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에서는 실질적인 의미의 사립학교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은 평준화 2.0 시대를 열어야 한다. 평준화교육은 지역별 공립학교로 제한하고, 사립학교에는 과감하게 자율권 부여하여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거 사학 비리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익감사나 개방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휘성소장이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근본적인 토대를 무너뜨리는 진화론 세계관」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에스티칭연구소 노휘성소장은 “복음의 핵심은 마지막 아담이 첫 사람 아담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담당하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복음의 토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해 영원히 죽게 된 것이다”면서, “만약 우리에게 창세기가 없다면, 영원한 해결책이 왜 필요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노소장은 “진화론이 사물 개념을 바꾸었다.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것이 자연과정으로 우연히 생성된 역사이다”면서, 진화론이 사물개념을 바꾼 결과가 「△창조로 시작한 성경 역사는 거짓이 된다 △인류의 첫 조상은 아담이 아니다 △죽음은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들어온 게 아니다 △인류역사는 계획과 목적없이 진화한다 △인류가 순종해야 할 절대 기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복음의 기초가 되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의 내용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연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성교육의 흐름과 효과적인 대처」란 제목으로 강의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공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타난다. 그 중 하나는 성직자기 결정권에 따라 합의를 했다면 청소년 성관계를 인정하라는 자유방임적 교육이다”면서, “다른 흐름은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책임,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훈육을 통해 혼외 성관계를 금하여 절제력 향상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앱스티넌스 교육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논문을 통해서 청소년기의 초기 성관계가 해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성교육 책, 외설적이고 유해한 책, 인생의 방향성을 완전 그릇된 방향으로 치우치게 만들 수 있는 책이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청산가리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도시간에서는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목사가 「대한민국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진리로 바로 세워지게 하소서」, 「한국교회로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헌신을 보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또 이 단체 고문 원성웅원로목사(옥토교회)가 「한국교회가 먼저 올바른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관, 성가치관, 과학교육 등을 바르게 세워가게 하소서」,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진리와 바른 지식으로 구비되어 복음통일을 이루는 거룩한 이음세대가 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9
  • 한국가족보건협 김지연대표 구리시서 표창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좌)와 조우경지부장(우)이 구리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와 조우경 경기1지부장은 지난 3일 구리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구리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김대표와 조지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에 헌신한 공로로 「청소년보호유공」 부문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지연대표는 그동안 약 2,300명의 통합폭력예방지도사와 약 1,100명의 마약중독예방강사를 양성하고 훈련했다. 그리고 전국의 학교, 선교 단체 등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유익을 주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별히 김대표는 구리시에서 「△학무모 교육 △구리시 청소년성교육 강사양성 과정 △마약중독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코야드(COYARD) 코리아의 대표로서 2023년에는 코야드와 구리시간의 청소년 마약퇴치를 위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강의와 협약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조우경지부장은 2020년에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한가협 경기1지부)를 개소해 전국의 여러 단체와 교육 기관에서 생명주의 성품성가치관을 교육하고 있으며 강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별히 2023년 7월에는 구리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수탁 받아 각종 중독 및 성폭력 예방 교육과 성윤리의식 함양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지자체 행사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10여개 이상의 학교의 성고충 자문위원과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성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구리시청 관계자는 "외설적인 성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 공교육 현장에서의 갈등이 해결되는 일에 구리시가 바른 성가치관 함양과 중독 예방교육의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중이다“면서, ”한국가족보건협회와 경기1지부가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중시하며 차세대를 교육하는 일에 있어 구리시와 함께하니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고 아이들의 피드백도 뜨겁다. 두 분께 감사의 의미로 이 표창장을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회는 가족보건에 관한 사항을 조사 연구하여 홍보하고 있다. 또한 건전한 가정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지식과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여 회원 상호간에 교환하고 있다. 특히 보건정책수립 및 국민보건의 향상, 사회복지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 협회는 다음달 15일에 46기 성교육 강사양성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2-13
  • 헌재에 ‘판결불이행 중인 낙태개정법 입법’을 촉구,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외 60여개 단체 연합 성명
     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 바른교육교수연합을 비롯한 60 단체는 지난 3일 「뻔뻔하고 이중적이며 불공정한 헌법재판소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보인 강경한 입장이 과거 국회의 낙태개정법에 관한 판결불이행에 대한 소극적 태도와 대비되는 것에 대해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며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국회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을 무시하고 6년이 넘도록 낙태개정법을 입법하지 않아 심지어 임신 34주, 36주 태아가 강제로 낙태되어 죽어가도 헌재는 국회에 대해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있었다. OECD 국가 중에서 임신 34주, 36주 태아를 자유롭게 낙태해서 죽일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3일 헌법재판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헌법과 법률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헌재는 법적 형평성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부당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재 판결을 어길 때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압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공평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같은 논리라면 헌재는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국회가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있다고 계속적으로 발표했어야 한다”며, “이제 헌재 판결을 6년째 무시하고 마땅히 입법해야 할 법을 입법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제 헌재는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2019년 이후 아직까지 입법하지 않은 낙태죄 관련 개정 입법은 신속하게 입법하도록 대한민국 국회에 엄중히 경고하고 이 일에 개입해야 할 것이다”면서, “국민은 국가적으로 위중한 대통령 탄핵 재판에 있어서 헌재 재판관 한 명 한 명과 진행되는 재판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과 원칙에 의해 공정한 판결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1
  • 20일, 예장 통합 목회자들 시국기도회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소속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예장시국기도회가 오는 20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진행된다.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기도회」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는 탄핵정국 속에서 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강연과 토론회, 3부 침묵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예배에서는 전 총회장인 정영택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2부 강연과 토론회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강연한다. 3부 침묵행진에서는 연동교회에서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며, 헌법재판소에서도 나라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취지문을 통해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로 국가의 헌정질서는 짓밟혔고 폭력적 극우세력의 난동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면서, “군사정권 시절에 침묵하며 동조하던 이들이 불의한 세력을 옹호하며 지지하고 있다. 교회 역시 교권주의자들에 의해 총회 헌법이 유린되고 정의로운 모습을 잃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하다. 교회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교회가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탄핵 이후 교회와 사회의 대전환을 위한 '예장시국기도회 및 토론회'를 긴급히 개최하고자 한다. 여러 면으로 준비가 미흡하지만 우리는 이번 기도회와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정한 교권주의자들과 그에 편승한 이들이 주도해 온 부끄러운 교회의 현실과 결별하고 생명의 새 길을 열어 가려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뜻있는 교인과 목회자들이 준비위원으로 함께 참여 하시어 생명과 평화, 정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긴 새 출발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집행위원장 임광빈목사는 “탄핵사태 이후 한국교회도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줬다는 것을 느겼다. 그리고 이 실망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탄핵된 느낌을 받았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것이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이번 기도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광훈씨의 대한 문제 제기를 전면적으로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계획하는 것은 첫째로 아무에게나 목사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저 사람도 목사라는데’라면서 혼란을 겪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을 하려고 한다”면서, “둘째로 전광훈씨를 비롯한 반사회적 교회 인사들을 퇴출하는 운동을 하고자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앞으로 타 교단 목회자 모임과 평신도 모임 등 연합 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또한 지역별 시국기도회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10
  • 총회장이 물의를 일으킬시 직무정지 논의
    ◇예장통합측 정치부 정책협의회가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 정치부 정책협의회가 지난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이번 회기 설립된 선교노회 관련 질의를 비롯해 △미자립교회의 원로목사 추대 △교회합병에 차질이 없도록 법안 개정 △명예장로관련 문제 △동사목사관련 문제 △총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시 재판결과가 일어나기 전 직무정지 하도록 제도 마련 등의 안건이 질의되고 다루어졌다.    인사말을 전한 정치부 부장 양재천목사는 “교회는 주님의 피로 세우신 생명의 공동체이며, 예수님의 사역을 실현하는 거룩한 공동체이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살고 예수님 때문에 죽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마중물은 자신을 희생해 바닥에 있는 우물을 생명의 물로 끌어올린다. 또한 마중물은 적지만,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많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부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며, 거룩한 공교회로서의 사명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영적 마중물이 되겠다”면서, “그리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가 거룩한 공교회서 사명을 회복하도록 공성신퇴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부총회장 정 훈목사는 “어떤 행동이 교회와 노회와 총회에 유익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자기 경험을 앞세우면 안된다”면서, “교회의 유익이 먼저가 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 정치부 부장 양재천목사가 답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07
  •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서 쿠팡에 야간노동·로켓배송 폐지 등 근본적 개선 촉구
       쿠팡 택배노동자 고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쿠팡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폐지! 야간노동 폐지! 쿠팡의 근본적 개선」을 바라는 고 정슬기님 대책위원회 입장을 발표했다. 기독교계와 시민들이 함께, 죽음을 부르는 쿠팡의 심야 노동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기업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에 따라 박득훈목사(성서한국 사회선교사), 강성남(백기완노나메기재단), 이서영의사(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강민욱위원장(택배노조 쿠팡본부준비위원회), 쿠팡물류센터 해고자인 정성용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지부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김현아사무처장이 발언을 했다.    발언에서는 쿠팡에 죽음을 부르는 로켓 배송과 심야노동을 폐지할 것과 공개적으로 밝힌 합의사항인 △야간 노동 강도 완화 △물류센터 근무환경 개선 △휴게시설 확충 등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균재단의 김미숙대표와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송기훈목사가 대책위원회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지난달 21일 열린 쿠팡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및 클렌징 제도 등을 통한 노동 통제와 취업 제한 및 해고, 다회전 배송과 고정심야조 등 과로 노동, 휴게시간도 냉난방 시설도 없는 열악한 현장, 취업규칙 일방 변경으로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택배노동자들에게 떠넘긴 분류업무에 대한 무임금 노동 강요, 노조활동 방해, 건설업종보다 높은 산재율, 늘어나는 비정규직, 쿠팡에 비판적인 언론인에 대한 고소 등 쿠팡의 온갖 문제가 들어났다”면서, “안전하고 선진적'인 근무환경, 다양성과 포용성, 직원 안전을 위한 노력, 1등 근무환경 조성 등 쿠팡 누리집에 띄워져 있는 말들과는 거리가 멀고, 상반된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 경영진은 '야간 노동 및 근로 강도의 완화, 물류센터 내 냉난방 시설 개선, 휴게시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대책위는 쿠팡이 약속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이행되지 않을 시 쿠팡 노동자와 시민사회와 함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07
  • '견미단X프로라이프'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프로라이프 세대로 일어나다!!
     청소년 14명과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청년 미국 투어 프로젝트 [견미단X프로라이프]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DC에서 ‘험블미니스트리(대표=서윤화목사)’의 주최, ‘1776 연구소(대표=조평세박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협력으로는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널 ‘이데닉라이프’가 함께 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는 가장 먼저 켄터키 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방문하여 성경적인 창조관을 바로 세웠다. 실제 크기로 지어진 ‘노아의 방주’는 동화와 같이 느껴졌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더 실제적인 사실로 와닿게 했다. ‘창조박물관’에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창조박물관’, ‘노아의 방주’의 설립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창조과학단체AiG(Answers in Genesis)의 CEO인 캔 햄(Ken Ham) 목사를 예정하지 않은 만남 속에서 만나 단체 사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캔 햄 목사는 한국에서부터 프로라이프 운동을 배우기 위해 이 곳에 온 한국 학생들을 향해 감격하며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동팀은 이후 워싱턴 DC로 넘어가 임신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상담과 실제적 자원으로 지원하는 리더들을 만났다. 한 청소년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감당하는 리더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임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단체 ‘케어넷’은 복음으로 위기 임신 여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시키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상담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케어넷’의 CEO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은 “그리스도의 제자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태아는 여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여성과 아기는 남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여행 후반부에 프로라이프 학생 운동으로 유명한 ‘Students for Life’의 학생들과 만나 학생 운동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다양한 주에서 모인 ‘Students for Life’ 단체 학생들은 한국의 낙태법 관련 상황을 전해들으며 매우 안타까워 했고, 미국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험블미니스트리 서윤화목사는 “미국의 프로라이프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프로라이프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프로라이프 운동의 역사가 긴 미국의 프로라이프 단체들을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청소년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위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견미단X프로라이프]의 피날레 투어는 ‘March for Life’였다. 매년 수십만 명의 프로라이퍼들이 워싱턴DC에 모여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적 행진을 해온 현장에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이 방문하여 “Pray for a Pro-Life KOREA”가 적힌 푯말을 들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를 준비한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이번 투어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마쳤다’며 ‘그러나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며 이번 1기 학생들이 학교에 동아리를 설립, 학생들을 스스로 모아 가르치며 프로라이프 학생운동을 펼쳐갈 것을 다짐했음을 전했다.       한편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히 이번 투어는 CTS에 방영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31
  • 다양한 전통과 신앙 속에서 일치를 추구키로
       한국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김종생총무·이용훈주교)가 진행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네가 이것을 믿느냐」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도 주간에 참석자들은 다양한 전통과 신앙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올해 일치주간의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 보세 수도승 공동체가 준비했다. 성경본문은 요한복음 11장 17절에서 27절이다. 이번 기도주간에서는 니케아 공의회의 1700주년을 기념하면서 니케아 공의회의 신앙신조를 통해 공통의 신앙을 깊이 반추하고 축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일치주간은 이러한 니케아 신조의 핵심진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돌보심 △하나님의 작품인 창조세계 △예수님의 갱생 △유월절 신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생명과 기쁨을 주시는 분이신 성령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세례 △주님 나라와 영원한 삶을 위한 기다림」이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한국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지난 18일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통해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했다. 올해는 최초의 보편 신앙고백이 완성된 지 1,700년이 되는 해이다. 서기 325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인근의 니케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열린 공의회에 318명의 교부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댄 결과,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졌다”면서, “니케아 신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희는 (...) 믿습니다.’ ‘나’의 ‘믿음’과 ‘당신’의 ‘믿음’이 동일하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한 우리는, 가슴이 너무나도 아프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학살, 그리고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 너무나도 어려운 사회적, 경제적 상황은 마치 이제 우리 인류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심판의 소리처럼 다가온다”면서, “1,7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2025년 믿음의 공동 유산에 초대받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통해 켜켜이 쌓아온 우리의 하나 된 믿음과 실천이 혼동과 갈라짐의 시대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길을 여는 기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고백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31
  • 한국장로교총연합회서 설명절 앞두고 사랑나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를 비롯한 한장총 임원과 총무들이 꿈나무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는 지난 2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꿈나무(실장=박미자)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가족들의 공동생활처인 꿈나무를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저출생, 생명경시 시대에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자립을 꿈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사람은 환난을 피하고 싶은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환난이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을 만들어내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유익을 준다”면서, “환난 당한 한부모가족을 돌보는 기관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 보상이 있을 줄 알고, 모두에게 하나님의 샬롬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미자원장은 “먼저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설 명절을 앞두고 바쁘신 가운데 찾아주신 한장총 대표회장님을 비롯한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꿈나무는 미혼모자가 2년 동안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현재 다섯 가정에 각각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자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서기 장인호목사의 사회로 협동총무 김고현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설교, 박미자원장의 인사, 상임회장 이 선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31
  • 완주군과 대한적십자사 , 헌혈캠페인 진행
    ◇ 완주군 군청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진행 중에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군수=유희태)과 대한적십자사(대표=김철수)는 지난달 22일 완주군 군청에서 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혈액수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환자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동절기는 혈액수급이 특히 어려운 시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완주군 청사 앞 민원인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헌혈에 참여한 지원자들에게는 혈액형, 간염, 간기능검사 등 혈액검사로 개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었으며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및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당일 헌혈지원자들에게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편의점 교환권, 외식상품권, 맥도날드 햄버거세트 교환권, 빽다방 교환권, 다이소 교환권, 여행용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지급됐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와의 협조로 다회 헌혈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서 헌혈유공 표창을 제공했다. 표창은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구분된다.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탄생해, 한국전쟁 중에는 부상자와 피란민의 생명을 보호했고, 전쟁뿐만 아니라 재난, 재해, 감염병 등 인류의 평화와 생명이 위협받는 모든 상황과 현장에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완주군 사회복무요원들은 분기별로 이 헌혈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고 있다. 완주군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헌혈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NGO
    2025-01-2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38] 그리스도인의 영성 섬김(제사장)의 영성
       이스라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출19:6)가 되는 것이었다.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가 되도록 애굽에서 그들을 불러 내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직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소의 형상으로 우상을 만들어 절하며 섬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불순종의 결과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교통에 문제가 발생한다. 제사장이 되는 일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맺는 일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란 놀라운 은혜이다. 하나님 앞에서 그의 뜻을 준행한다는 사실은 구원받은 사람에게 허락된 가장 영광스러운 일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은 우상으로 인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사명이 축소된다. 레위지파만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를 대신 갚은 레위지파 만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교회가 이 제사장의 직분이 회복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구약에 나타난 ‘멜기세덱’에 관한 제사장의 역할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셨다. 신약에서 예수님에 대해서도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히5:6) 고 하셨다. 이 제사장은 영원히 있는 제사장이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이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7:3)는 매우 존귀한 권위를 나타내신다.    이처럼 제사장의 직분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며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다. 이 거룩한 사역을 구원받은 자들에게 허락하셨다, 교회는 이 본분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니라 믿는 모든 자, 온 교회에 부여한 하나님의 분깃인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사역을 잘 배워서 누구든지 믿는 즉시 하나님 섬기는 일을 해야 한다. 이로 인해 교회는 전 교인의 사역화를 통해 귀한 섬김의 직분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2:9) 그런즉, 믿기만 하지 말고 온 교인이 일어나 섬기는 교회라야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8-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0) 네눈과 네 목이 내 마음을 빼앗도다
       나의 신부야, 나와 함께 헤르몬 정상으로 올라가자. 그리고 사자 굴과 표범 산을 바라보아라. 앞서 우리가 이 말씀을 잘 깨달았다. 먼저 그리스도의 신부의 믿음으로 섰다면 그 호칭이 '나의 신부야,'로 부르신다. 또 신부 된 자를 더욱 고도의 영적인 힘과 분별력을 갖도록 이끄시는 주님이시다. 사자 굴인 음녀 바벨론, 표범 산인 적그리스도의 실체를 깨닫게 되리라. 그리고 그들의 실상을 폭로하고 증거하게 하시리라.    4:9 下반절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네가 한쪽 눈과 네 목의 사슬 한 개로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아갔구나’ 했는데 신부 성도의 한쪽 눈과 목의 사슬 한 개로 신랑 예수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신부 성도의 눈은 4:1에 비둘기의 눈을 가졌다고 하신다. 바로 그 눈으로서 진리의 눈, 예수 그리스도의 눈을 가진 것을 말한다. 마6:22 이하에 눈은 몸의 등불이라 그러므로 네 눈이 순전하면 네 온몸이 빛으로 가득 찰 것이요, 네 눈이 악하면 네 온몸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했다. 즉 예수님의 눈을 가지면 순전한 눈이요, 마귀의 눈을 가지면 악한 눈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눈을 가지면 예수님이 가신 생명 길을 따라가게 된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 것과 같이 그 영광의 주님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는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비둘기의 눈을 가진 것이다. 예수님과 똑같은 고난, 고통의 길을 가는 신앙의 지조, 절개가 있으며 또 그러한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비둘기의 눈을 가진 것이다. 이렇게 신부 성도의 눈이 비둘기의 눈이 되도록 예수께서 계속 이끌어 주신 것이다. 예수께서 비둘기의 눈을 가진 신부를 바라보시고 네가 비둘기의 눈이 되었구나. 그 눈이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비둘기의 눈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또 신부 성도의 목에 걸려있는 사슬 한 개로 신랑 예수님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했다. 신부 성도는 이미 아1:10에 아름다운 금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며 그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신부 성도의 영적 생명을 말씀한 것이다. 그리고 아 1:11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신부 성도를 위하여 은장식이 있는 금 사슬을 만들어준다고 하셨다. 결국 4:6에 신랑 예수께서 신부 성도를 몰약산과 유향산으로 데리고 가셨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믿음으로 소망한 대로 순교할 자로 확정되어 져서 신부가 된 것을 계시한다. 이제는 순교할 자로 확정되어 졌고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을 받는 신부가 된 것이다.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생명(목숨)이 4:9의 금 사슬이다. 순교할 자에게 주실 영광을 실상으로 받아 가지고 있으면 그 기쁨이 충만하여 증거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신부를 세우는 일에 매진한다. 계속하여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살아갈 때 이것이 신부의 목에 걸려있는 사슬 한 개가 되는 것이다. 신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순교할 수 있도록 진리를 증거하고 열매 맺는 목숨으로 달려가고 있는 신부의 목을 주님이 너무 기뻐하신다. 이는 주님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 된다. 순교할 것을 소망하는 자와 순교할 자로 이미 확정된 자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순교할 자로 확정된 자는 자기를 괴롭히고 해롭게 하는 자일지라도 그를 품고 사랑하게 되어 있다. 즉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원수가 아닌 친구로 여기게 된다. 할렐루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8-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4:8 下반절 표범들의 산들에서 바라보아라. 앞서 신부성도에게 ‘사자 굴을 바라보아라.’ 함은 환란 날 배도한 음녀 바벨론을 영안으로 보라는 것이다. 또 이어서 ‘표범들의 산들’은 적그리스도를 영안으로 보라는 것이다. 즉 계13:2의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의 모습이 표범과 같다고 했다. 그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표범들의 산들' 에는 누가 있는가? 표범으로 상징한 적그리스도가 있는 곳이다. 표범의 겉모습에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듯이 적그리스도가 겉으로는 평화와 사랑을 외쳐서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을 그리스도라 칭하여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자이다. 또 그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표범과 같이 여지없이 잔인하게 찢어 죽인다. 그의 정체와 그의 모든 것들을 고도의 분별력으로 환희 보고 깨달으라. 그러면 헤르몬 정상에서 표범들의 산을 바라보는 자이다. 현재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의 믿음으 로 확정만 된다면 주님께서 헤르몬산 정상으로 우리를 올려서 새롭게 무장시켜주신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믿음의 실상으로 누리게 하며 영적인 고도의 분별력을 갖게 하신다. 장차 큰 바벨론과 적그리스도를 대항하며 그들의 실상을 폭로하고 증거 하게 하시리라.    4: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네가 한쪽 눈과 네 목의 사슬 한 개로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본문에서 신부의 새로운 호칭이 또 나온다. 즉 “나의 누이”라고 부르셨다. 어찌 신부를 누이라고 부르실까? 이는 창20:12에 아브라함이 아비멜렉 앞에서 사라를 ‘내 누이’라고 한 것과 같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버지의 딸로서 아브라함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버지가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그의 누이인 사라를 아내가 되게 하신 것이다. 이는 우리들에게 영적으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르쳐주시는 그림자이다. 우리가 순교를 통하여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게 되면 부활체가 된다.     그때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그러면 예수님과 그의 신부인 나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예수님이 오라비가 되고 나 자신은 누이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을 오라비라고 부를 수는 없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신 구세주시요, 순교케 해주실 주가 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낳은 바 된 독생자요, 성자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생명으로 낳은 바 되었으므로 예수님과 우리가 형제가 될 수 있는가?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그러나 부활할 때에는 예수님과 똑같은 영광된 몸이 된다. 그리고 예수님의 아내가 되어 혼인식에 들어간다. 그때에는 신랑 예수님과 내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낳은 똑같은 아들이 된다. 즉 예수님은 맞아들이 되시고 우리는 그의 형제로 불리워진다. 부활하신 주님이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제자들을 ‘나의 형제들’이라고 호칭하셨다. 이러한 장차의 것들을 신부 성도가 헤르몬 정상에서 영안으로 보았고, 또 믿음의 실상으로 받아 가지고 있다. 이 단계에 이르렀음은 신랑 예수께서 보시며 비로소 ‘나의 누이’로 호칭을 새롭게 하여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어린 양의 혼인식에 들어가서 혼인식을 하고 있는 신부의 자리에 있으면 주님께서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라고 호칭하심을 깨달았다. 여기까지 이르도록 신랑 예수께서 우리의 신앙 차원을 계속해서 높여 주신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8-14
  • [향유옥합] 귀한 사역이 이어지길 바라며
         보건학을 전공했던 남편목사님은 동성애가 신앙적인 문제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후 많이 걱정했고, 주님 곁으로 가기 전에 이 일을 막기 위해 많이 애썼습니다. 남편목사님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법적인 싸움뿐 아니라 동성애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는 사역도 같이 해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동성애에 대해 잘 몰랐었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남편목사님과 또 주변의 신실한 분들을 통해 여러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목사님이 이 일에 대해 많이 걱정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꼭 한번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교회를 이어 섬기게 되어 신학교를 다니면서, 목회학 석사 졸업 논문으로 부족하지만 동성애에 관한 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그때 고 이요나목사님의 간증과 책을 통해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논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고 이요나목사님의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전까지도 감기 몸살로 몸이 안좋아서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저녁에 많이 회복되어 목사님의 장례식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이자 합신대 석좌교수이신 이승구목사님과 고 이요나 목사님의 누님, 이요나목사님께서 섬기셨던 서울 갈보리 채플에서 부목사님으로 계셨던 최모세목사님과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왔습니다. 조문객이 많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천국에서의 상이 크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고 이요나목사님을 직접 뵈었던 적은 두번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과 강의 영상을 통해 많이 공감하고 존경했던 분입니다. 돌아가신 저희 남편목사님도 귀한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날 새벽 묵상한 말씀이 이사야 53장 말씀이었습니다. 이사야 53장 11절에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이요나목사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예수님처럼 소명을 가지고 수고하신 일들을 보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한 사역을 해오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천국에서 주님 품에 안겨 안식하시리라 믿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 애쓰셨던 일들이 계속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이 귀한 사역이 많은 분을 통해서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 목사님의 귀한 사역을 이어받길 원합니다. 그래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싸움뿐 아니라 동성애 문제로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돕는 사역을 같이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 (이사야 53:3, 5 )/송파가나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8-12
  • [향유옥합] 주의 지혜로 가르쳐 지키게 한 진리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길 소망한다. 성경이 우리말로 번역되고 교회와 지도자를 통해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은혜 주심이 얼마나 감사인지... 진리를 알지 못한 삶이란 쉼이 없는 고뇌와 수고이다. 세워진 교회와 먼저 제자 된 지도자들의 소중성의 발견이다. 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하셨기 때문이다. 교회는 주를 경외하는 사람의 본분을 바로 가르쳐 지키게 하여 마음의 쉼을 얻게 한다. 이를 전도로 이웃 사랑의 계명으로 주셨다. 많은 주의 제자들이 주의 경륜을 이루어가는 성령과 동행하며 복음을 전한다. 새 생명을 주신 그 주님을 사랑하는 일이다. 큰 두 계명으로 율법을 완성케 하는 주의 섭리임을 지혜로 깨닫는다. 가르쳐 주의 제자화로 경륜을 이루는 영생이다. 죄인이 의인이 될 수 있는 영혼 구원은 거듭남의 절대 필요이다.    주께 속하여 새 생명에 이르게 되는 거룩이다. 주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천국을 볼 수 있다고’ 하셨을 때 ‘어떻게 어미 뱃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의 지혜로는 알지 못한다. 거듭남은 성령으로 될 수 있으며 육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요3:38) 에디오피아 내시가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다. 읽는 것을 아느냐는 빌립의 질문에 ‘가르쳐주는 지도자가 없는데 어찌 알리요’라고 한 이유이다. 반드시 거듭난 지도자의 가르침을 좇아야 주의 말씀에 지혜를 얻는다. 이 일이 성령께서 온 세상 교회와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이다.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회를 통하여 제자의 수가 날마다 늘어나길 소원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선하신 뜻대로 몫을 하는 사랑의 계명이다. 이를 지킬 때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그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는 화답이다. 주를 경외하여 사람에게 생명을 얻게 하는 향유 옥합이다. 이를 위해 교회가 주의 말씀을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쳐서는 안된다. 마15:7~11 “외식하는 자들에 관하여 ~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 듣고 깨달으라 ~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셨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에 대해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심은 생명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교훈임을 지적하심이다. 성경은 교육하여 의에 이르도록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의와 선과 악, 의인과 악인, 착함과 악함, 거짓말, 더럽다, 깨끗하다, 구원 등등의 표현을 영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해석 적용해야 한다. 곧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로 거듭나 영혼 구원에 이르는 지혜로 ‘살리는 것은 영이라’는 적용이다. 도덕과 윤리로 보아서는 안된다. 벧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하셨다. 이런 앎이 하나님의 지혜임을 확증케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바로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 바른 앎에 의한 믿음이 행함으로 성령과 동행하여 제자화를 이룬다. 주의 제자화는 우리의 기쁨과 감사를 충만케 하며 늘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한다. 곧 ‘의와 평강과 희락’이 따르는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이다. 또 존재의 목적으로 연계된 진리임을 지혜로 알게 하셨다. 다음 세대를 위한 제자들로 순복케 하심에 더욱 감사이다./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8-07
  • [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향유옥합’은 신약성서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3번 있었고, 주님의 발과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고 (눅7:36~50) 두 번째는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였으며 (요12:1~8) 세 번째는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마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다. (마26:6~13.막14:1~2) 모두 여자들이었고 베다니의 삼남매중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유대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은 인구수에 넣지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풍습에서도 결혼 전 살던 동네를 대신하여 대전댁, 부산댁등으로 불리웠던 것과 같다. 성경에 베다니 마을은 두 곳인데 요단강 건너편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 베다니이고 예루살렘에서 동남쪽 나사로 삼남매가 살던 마을도 베다니이다. 당시 나병 환자는 전염성이 강해서 병에 걸리면 아마도 그들만 따로 모여 살게 하던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이 ‘베다니’였을까...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슬픔의 집이란 뜻이 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삼 남매가 살던 곳이 베다니 이고 그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가 살았다.(요11:1~2) ‘어떤 병자’는 나사로였으며 그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주님께 부었다. 이름 없이 ‘한 여인’으로 기록된 다른 두 여인은 누구였을까 누가는 ‘한 여인’을 죄인이라 불렀고 머리가 길었으리라.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었다. 유월절 이틀 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다. 삼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봉급)가격에 흥분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함이라,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억하리라”고 보증 확인하여 주셨다. (마26:12~13, 요12:7) 유대에서 기름을 붇는 일은 선택 받은자, 존귀한 자의 의미가 있으며 왕과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출29:7,40:9, 열하9:6, 전9:8, 약5:14, 요1서2:20)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향유는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옥합을 깨뜨리지 않고는 향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세상적 가치를 내려놓아야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나의 향유 옥합은 무엇일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벌판에 5천 명이 모였으나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 드린 한 소년의 점심 한 끼로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외에 남자 어른만 오천 명이었고”(마14:2, 막6:44) 모두 배불리 먹게 하고 남은 것이 12 광주리나 되었다. (요6:1~14, 눅9:10~1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주님의 고난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 믿는 자마다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열매가 되셨다.(롬3:24) /수필가·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7-26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6) 뺨이 석류 한쪽 같도다
        4:3 네 입술은 주홍색 실 같고 네 말은 아름다우 며 네 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쪽 같구나.신랑되신 예수님이 신부 성도의 입술, 말, 뺨에 대하여 그 아름다움을 칭찬하신다. 신부의 입술이 주홍색 실같이 아름답다. 이는 신랑 예수님이 입 맞추며 신부 네 입과 나의 입이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요? 주홍색 실 같은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은 것을 늘 찬송하는 입이 됐기 때문이다. 또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신부의 옛 사람은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도다. ‘나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도다.’ 늘 고백하고 찬송하는 그 입술이 주홍색 실 같다는 것이다. ‘네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쪽 같구나’ 뺨은 얼굴을 의미한다. 얼굴은 자기 자신을 대표한다. 우리가 만들어진 것, 즉 자기 속 사람은 뺨으로 나타난다. 내 온몸으로 형성 되어진 것은 구체적으로 뺨으로 나타난다. 그 뺨이 석류 한쪽 같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부성도가 한쪽 뺨이 되고 나머지 뺨 한쪽은 신랑 예수님의 얼굴이 된다. 석류 하나를 쪼개면 그 속에 씨 알맹이가 가득가득 차 있다. 씨는 생명을 계시한다. 석류 한쪽 같은 뺨은 영생을 위한 열매 맞는 생명으로 충만한 속사람의 모습을 말씀한 것이다. ‘네가 영생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생명으로 가득하구나, 금생에 속한 것이 아닌 하늘나라에 속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가득 찼구나!’ 하고 신랑 예수님이 감탄하시는 것이다. ‘머리 타래’는 1절에서 상고한 대로 그리스도의 지혜·지식 안에서 임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4:4 네 목은 병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그 위에 일천 개의 작은 방패들과 용사들 의 모든 큰 방패들이 걸려있는 망대 같도다. ‘네 목은 병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같구나’ 목은 목숨을 상징한다. 왜 신부의 목(목숨)이 아름다운가? 일사각오로 무기창고를 지키는 군사와 같은 목을 가졌기 때문이다. 전쟁 중에 병사 몇 명 죽는 것보다 무기창고가 적들 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 더 큰 손해를 입는 것이다. 그러기에 죽으면 죽었지 절대 무기고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무기고를 지키는 다윗의 군사와 같이 신부 성도가 순교신앙으로 살아가는 목숨이라는 것이다. 그 망대 위에 방패가 걸려있는 것은 싸우고 나서 걸어 놓은 것이다. 작은 방패는 순간순간 작은 문제들을 이긴 것이고, 큰 방패는 온몸을 호위하고 방어해주는 것이므로 우리의 온몸으로 이기는 것은 순교 되어 짐을 의미한다. 단12:1에 군대 대장 미가엘이 우리를 호위한다고 했다. 그것은 육신이 죽지 않게 호위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는 순교를 통해 승리하는 자로 호위해 준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신부인 네 목이 작은 일에도 늘 승리할 뿐만 아니라 순교하기까지 연전연승하는 목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사 각오의 순교신앙으로 살고있는 목숨이므로 주님이 보실 때 그것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4:5 네 두 가슴은 백합꽃들 가운데서 꼴을 먹는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구나.     ‘네 두 가슴’은 유방을 가리킨다. 신부의 유방은 오직 신랑만 만질 수 있다. 유방은 생명의 젖이고 신령한 젖을가졌다. 벧전2:2에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고 말씀하셨다. 신령한 젖을 사모해서 계속 받아먹으면 쌍둥이 노루 같은 유방이니까 똑같은(쌍둥이) 사람들을 양육하는 유방이 되는것이다.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아는 믿음과 지식,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지혜와 지식이 똑같이 하나로 양육하는 유방을 가졌다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7-23
  • [향유옥합] 간병돌봄사, 베다니로 향한 예수님처럼
    간병돌봄사 박미정목사  성경에서 보면 눅 19:10에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은 택하신 백성을 찾기 위함이다.    그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역사에는 항상 중간에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요한복음 12장에서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들어가셨는데, 이유와 목적이 바로 잃어버린 영혼인 나사로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베다니에 병든 나사로가 살고 있었는데, 베다니는 ‘고통의 집’,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나사로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이 있다. 사회봉사활동가로서 간병돌봄사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예수님이 베다니에 내려가신 것처럼 아픈 자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픈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간병돌봄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픈 병자를 찾아가는 것이다. 육체적인 병으로 고통당하고 또 그로 인하여 영적인 절망과 피폐로 낙심하며 절망 가운데 있는 한 영혼을 돌보는 것이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에 있어서 간병돌봄사가 해야 하는 귀한 사역이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리신 나사로는 예수님께 사랑받는 자였고(요 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병든 자였으며, 또 그의 누이인 마르다는 요 11:27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하고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한다.    헬라어로 사랑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인 스톨케와 친구와 친구의 우정인 필레오, 또 남녀 간의 이성적인 사랑인 에로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가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이다. 우리가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창세 전부터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이 땅에 사람의 옷을 입히시고 우리의 눈높이에 맞어서 보내주신 것이다. 그렇게 사랑하는 자들이 병들어 아플 때, 하나님은 안타까와 하시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사람에게 병이 오는 이유는 첫째, 선천적인 이유가 있다. 태어나면서 병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국가, 교회, 사회단체가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 둘째, 후천적 요인으로 자기의 건강관리 부족이나 사고로 인한 것이고 셋째, 마귀로부터 오는 병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병이다.   요한복음 9장에서 나면서 맹인이 된 자가 있었는데 제자들이 질문했다. “맹인이 된 것이 부모의 죄입니까, 자기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후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에서 씻고 오라고 하셨다.     간병돌봄사는 아픈 이유야 어쨌든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기도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믿는 자의 바람직한 자세이고 환자에게는 희망과 긍정으로 항상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사복음서에서는 죄 용서와 병 치료, 귀신으로부터의 놓임의 자유와 일상적 삶의 기적이 있었다. 가나의 혼인 잔치,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 등이다. 자연을 굴복시키고, 풍랑을 잠잠케하며, 무화과 나무를 시들게 만드는 예수님의 기적이 오늘날 우리 간병돌봄사로부터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즉, 믿음과 행함과 적극성으로 현장에 나가야 한다.     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찌니라”라 했다.     사회봉사활동가협회의 간병돌봄사는 주의 종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성령의 힘을 의지하여(기름을 바르고), 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면서 병자의 치료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소생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어떤 상황에도 성령을 의지하여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죽은 나사로는 살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나사로는 마르다와 마리아 등 믿음의 동역자가 있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었고 나사로로 인하여 생명(生命)을 주관하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그들은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알고 있었다. 죽음에서 생명을 주시는 이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간병돌봄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는 심정(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으로 환자를 대해야 한다. 어미가 새끼를 품듯 잘 보살피고 병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야 한다.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사실에 온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이 소식이 전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믿었듯이, 우리 사회봉사활동가협회 간병돌봄사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초가 되어야 하고 또 자부심을 갖어야 한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군병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도 병상에서 고통당하는 환자들은 믿음의 간병돌봄사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이 ‘고통의 집’,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이라는 베다니로 향했듯이, 우리 간병돌봄사들도 베다니로 가야 한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부활한 나사로처럼 우리는 베다니의 기적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7-16
  • 성서와 생활 [33] 그리스도인의 영성- 큰 구원의 영성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구원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즉 죄 가운데서 구원함을 받았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분이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죄 사함의 은혜로 멈추지 않는다. 십자가에서 멈춘다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축소시키는 일이 되고 만다. 하나님의 구원은 다만 우리를 죄 가운데서 건지시는 것이 그가 이루시려는 계획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믿음의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눈을 열어주심으로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로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라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바로 하나님의 기업이 되는 아들들을 얻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가 얻은 구원의 크기와 영광의 힘을 찬송하는데 이를 것이다.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엡1:18)을 알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입양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받은 구원을 통해 아들의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체험을 통해 나의 개인적인 생명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이로써 말씀이 내 안에서 체험되는 사건을 통해 우리의 구원은 체험으로써 알 수 있게 될 때 우리의 믿음은 완전하게 된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아들의 구원을 받은 것을 믿음으로 아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이 나의 영적인 아버지로서의 능력과 보호를 받게 됨으로 알 수 있다.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아들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자신의 유익을 따라 살지 않는 자를 원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닮는 아들의 기업에 이르게 된다. 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엡1:17) 을 주심으로 알 수 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의 삶을 따라 우리의 전 인격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셨다. 이것은 내가 아들의 구원을 받은 사실을 아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힘이다. “그의 힘의 위력” (엡1:19)은 바로 부활의 능력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믿는 자들은 자신의 영적인 힘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으로 충성하는 길을 가게 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7-16
  • 교회 밖에 있는 580만명의 다음세대
     교회 밖에는 580만명의 다음세대가 있다. 타종교와 단체들 중 불교는 템플스테이 플렛폼을 만들어 여가부와 MOU를 맺고 20년간 학교와 다양한 방법으로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다. 타종교와 단체들은 주무부처와 MOU를 맺고 학교선교에 올인하고 있는 이 때에 한국교회는 어디에 있고 무엇을하고 있으며 어떠한 대안이 있는가? 우리는 다음세대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인지해야 한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수 많은 검사를 진행한다. 왜냐하면 정확히 진단하여 병명을 찾기 위해서다. 진단을 정확히 했을 때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하나님은 죄로 인해 멸망할 것이라고 진단하셨고, 그 처방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다. 너무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다. 과거와 같이 결혼과 출산, 수평이동으로 교회학교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결혼과 출산, 기존신자를 위한 것에 모든 것이 맞춰져있다. 교회 밖 580만명은 교회를 가본적도, 성경을 읽지도 않는다. 세상은 하나님도 성경도 모른다. 이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580만명에 다가갈 수 있다. 다음세대가 있는 세상(학교)으로 나와야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말씀이 육신되어 이 땅에 오셔서 동네와 산과 바다를 돌아다니시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셨다. 왜냐하면 하늘 보좌에 죄인된 인간을 스스로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왜 가야하며,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전혀 모른다. 왜냐하면 아무도 말해주시 않기 때문이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욘 1:2)    천국 비밀을 알고 있는 이 땅의 소망인 교회만이 천국 비밀을 알고 있고 이 천국 비밀을 전해줄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다. 다음세대 580만명은 학교에 있다. 타종교화 단체는 전부 학교 현장에 들어와 있는 이 때에 한국교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루 빨리 한국교회가 학교 현장에 찾아 와서 580만명의 불신자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 여러 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학교사역이 다음세대를 살릴 최고의 대안 중 하나일 것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 성경은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했다. 교회는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현해 나타내는 공동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동네마다 돌아다니시며 가장 시급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복음을 전하셨다. 병든자와 귀신들린자를 치료하셨고 회복시키셨다. 또한 지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것이다. 다음세대가 교회에 없는 이유는 심플하다. 기존신자가 아닌 교회 밖에 있는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모습이 희귀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타종교와 이단들은 언제나 다음세대의 일상에 함께 하고 있고 그들을 포교하고 있다. 성정하고 있다. 교회만 다음세대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교회 밖 580만명은 결코 작은 수가 아니다. 엄청난 숫자다. 다음세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일어나야 할 것이다. 580만명이 있는 학교선교에 많은 교회들이 관심과 참여를 하길 간절히 바란다.
    • 오피니언
    • 정론
    2024-07-12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20
  • 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2-05
  • [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05
  • [설교] 기도
    김국현목사    우리는 보통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제일 쉬운 일은 숨 쉬는 것입니다. 숨 쉬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워서 떡 먹기보다 더 쉬운 것이 누워서 숨쉬기입니다. 교회가 생명력이 있다면 살아있는 기도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성도들이 소유한 능력의 원천이며, 동시에 건강의 척도입니다. 성도는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한 손에 거머쥐신 분의 능력을 청구해 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주시는데, 그 연결선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아무리 잠재적인 능력이 많다 하더라도 참 무력해 보입니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없으면 참 무력해 보입니다. 반면 몇 명 모이지 않는 교회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기도가 있으면 역사를 움직이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의 능력을 가르쳐주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2~14).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들은 나의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더 큰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장막 안에 금향단이 있습니다. 이 금향단에 성도의 기도가 담겨져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주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해 기도하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 위에 종말의 증거을 보이십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도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행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땅 위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행해집니다. 이것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알리는 사인입니다.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도 다시 오십니다.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악한 마귀는 잘 압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바쁘게 만들고, 이유를 만들고, 어떨 때는 핍박을 통하여 하여튼 기도만은 못하게 하려고 획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나아가서 기도하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사랑을 받는 아주 단순한 일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기도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커다란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주리고 목마르십니까? 우리의 삶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와 같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럴 때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말씀하신 주님의 초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주께로 나아가십시오. 갈급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 홍천 풍성한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1-25
  • 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는 곳에는 반드시 부활과 회복과 성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의 손길이 닿게 될 때, 어떤 쓸모 없는 땅도 기름진 땅으로 변하게 되며, 그 기름진 땅에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서 그 주변 전체가 숲을 이루어 가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년 우리 교회의 주제 "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From Deserts To Forests!)는 말씀은 하나님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실 것인지 예언하시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만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생명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이 죽었던 세포가 살아나게 되었고, 죽었고 메말랐던 심령에 생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심기기 시작했고, 그 마음 밭이 생명의 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베드로와 바울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 안에 생명이 임하니까 베드로를 통해 평생 일어서지 못하던 자가 일어서게 되었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거부했던 사도바울이라 할지라도 그 심령에 생명이 임하니까, 그가 가는 지역마다 영혼들이 돌아오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결과 광야 같은 우리의 심령이 변하여 하나님을 모신 아름다운 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생명의 숲이 되어 우리 주변을 하나님의 숲으로 만드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2024년 금년 한 해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심령과 가정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성령을 사모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이 역사하여 숲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년 주제 성구인 이사야 32장 15절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광야가 변하여 아름다운 밭이요 숲이 되는 역사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심령과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광야 같은 심령에서 아름다운 받이 되도록, 그리고 시대를 섬기는 숲이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금년 한 해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광야가 변하여 밭이 되고, 밭이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떠나갔던 자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기업이요 기름진 땅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에 맡겨 주신 모든 사역과 사업의 영역에서 광야가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하며, 모든 부서의 환경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남겨 주신 교회 캠퍼스와 주차장과 드림키즈 땅과 연수원과 교회묘지가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시대를 섬기는 숲으로 개간하고 변화시키는 역사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주변의 모든 지역 사회와 지역을 살아가는 모든 영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변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대전중앙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1-16
  • [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북부광성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당회와 제직회 등 통해 성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회 전념 많은 성도가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목표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광성교회(담임=오택승목사·사진)는 광성교회의 지원으로 개척한 최초의 교회로 노원구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대 담임인 오택승목사가 코로나 시기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예수를 본받는 교회가 되도록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다. 각종 예식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당회와 제직회 등에서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이 반영되어 목회자의 교회가 아닌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움 전도로 극복   광성교회 담임목회자였던 김창인목사는 개척의 뜻을 가지고 부교역자들을 한 명씩 내보내면서 개척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사례가 북부광성교회였다. 지금은 원로목사가 된 박영구목사가 첫 담임이었다. 광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북부광성교회는 광성교회 재단에 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당시 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중고등부가 활성화되서 10여 년이 안 되서 중고등부만 100명이 넘어가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이기도 했다.   그러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교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됐고, 2005년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2009년에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성장하던 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 어려움이 절정에 달했었다. 그렇게 침체되었던 교회였지만 교회가 전도에 힘을 쓰면서 다시 성장하게 됐다.   북부광성교회 담임인 오택승목사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전도에 힘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도분들이 코로나때 위축되지 않고 전도하였기 때문에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석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이 북부광성교회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돼서 교회로 오게된 사람들도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교회로 오게 될 수 있었다고 오목사는 말한다. 전도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전도된 이들이 다시 전도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교회를 다닐 수 없던 성도들이 나오게 됐다면 최근에는 비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목회추구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과 함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를 수정하고, 목회에 있어서도 담임목회자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목사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 성도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예배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중 하나가 대표기도를 장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례와 결혼예식, 심방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항존직 임직에서 직분별 헌금의 책정을 금지했다. 또한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사례와 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고, 당회와 제직회 등을 통해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오목사는 “항존직 임직 헌금 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자를 뽑기 전에 요청을 했고 당회에서 허락을 해주었다. 정관도 수정해서 앞으로도 임직헌금은 없도록 바꾸었다”면서, “심방 등에서 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의 경우 나는 교회에서 사례를 이미 받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에 헌금하라고 한다.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사례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북부광성교회 한 성도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담임목사인 오택승목사가 자신의 목회활동비와 사비로 음식을 들고서 코로나에 감염된 성도들의 집을 방문했다”면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문 앞 혹은 주차장에서 전화로 기도하고 가신 모습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성도와 지역사회위한 활동 활발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급을 채우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규모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사역자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섭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달 23일에서 25일에도 장로회신학대 총장인 김운용목사가 부흥사경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자훈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경공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목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용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이러한 것들을 멈추지 않으면서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북부광성교회에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고 나서 계속 해 온 사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교실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하모니카 △성악 △바둑 △피아노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무보수로 섬기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30주년 음악회도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되게 됐다.    오목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걸 잘 비교해 보고 문화교실이 봉사차원에서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많이 열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중중심의 예배 추구    오목사는 예배에서 회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 순서를 넣었고, 예배 중간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구경꾼’이 줄어들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학을 전공한 오목사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북부광성교회 설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목사는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다. 설교학에서는 들리는 설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누구한테 설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설교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요청으로 설교시간도 줄였다. 짧고 간결하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예배에 경우에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전도를 주제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해설교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10주와 후반기 10주는 강해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배의 경우에는 구역장 등 중직들이 오기 때문에 소그룹에 관한 설교 등으로 그들에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1-16
  • ‘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3-12-12
  • 월드투게더서 교육환경 개선 앞장
        위생시설과 꿈나래교실 건립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에 주력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위한 사업 진행    월드투게더(회장=김용우장로)는 최근 캄보디아 캄퐁츠낭 지역 벙콕초등학교에서 유당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식수 및 위생시설을 건립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캄퐁츠낭 지역은 수도 프놈펜에서 약 115km 떨어진 곳으로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이에 벙콕초등학교의 더 나은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식수대와 세면장, 위생시설을 증축하고 보건위생교육으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지 학생들에게 도서와 교복, 위생용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유당복지재단 지승룡이사장은 “이번 캄보디아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월드투게더 회장인 김용우장로는 “2016년부터 월드투게더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한 유당복지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할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월드투게더는 앞으로도 지구촌이웃의 자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당복지재단 지승룡이사장은 “이번 캄보디아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캄보디아 벙콕초등학교장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학교를 지원해주신 유당복지재단과 월드투게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낡은 화장실을 수리하고 식수대도 설치해 안전한 위생환경이 조성되었고, 학생들에게 교복과 도서, 위생용품을 후원해주셔서 큰 도움과 기쁨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함께만드는세상의 후원으로 캄보디아 껀달지역 바세스 초등학교에 꿈나래교실과 위생시설도 건립했다. 이번 건립은 캄보디아 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캄보디아 껀달 지역 바세스 초등학교의 다목적 학습실인 꿈나래교실을 조성해 학생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방과후 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평생학습 및 예체능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낙후된 위생시설을 증축하며 보건위생교육으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꿈나래교실은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하며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바세스 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꿈나래교실에서 다양한 도서로 학업에 재미를 느끼며, 꿈과 희망이 더욱 자라는 공간이 되었다”면서, “항상 염려하던 위생환경이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로 개선되어 학생들이 매우 행복해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5년에 국내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개발협력 NGO이다. 지구촌 이웃의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에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역개발 등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의식함양, 파트너십을 통한 자발적 참여 확대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전 지구적 이슈와 교육생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몸을 이용한 활동 △함께 나누는 대화 △시민과 같이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전 세계 공동체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 단체가 교육을 진행하는 세계시민학교는 UNESCO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28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하나부흥선교협의회, 기도대성회 성황
    하나부흥선교협의회는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말씀묵상과 선포를 통해 성숙한 믿음으로 거듭나야 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 성도의 가장 큰 소명     하나부흥선교협의회(대표총재=김남식목사·사진)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오산리최지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에 앞장서길 다짐했다. 이 협의회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교회의 질적인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성숙과 갱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순복음서천교회 김만규목사는 「복된 자」란 설교에서 △말씀을 읽는 자 △말씀을 듣는 자 △말씀을 지키는 자 △말씀을 믿는 자 △말씀을 전하는 자가 복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성도 여러분이 오늘의 말씀처럼 복된 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순종교회 오승준목사는 “그 분을 의지할 때 기적은 일어난다. 우리는 생명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면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형통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갓난아이처럼 무력해지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젖, 곧 성령의의 젖을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내가 장성한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승리의 언어가 자라나 두려움과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 면서, “주님의 말씀을 반복해 묵상하고 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승리하는 믿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상임총재 김승호목사(일산임마누엘교회)는 “우리는 육체만 있는 존재가 아니다.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됐다고 말한다. 영적인 존재가 됐다는 말이다”면서, “예수 믿어도 육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육적 크리스천이고, 영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영적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르던 썩어질 육체를 위해서 나를 따르지 말고 영혼을 위해서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각자의 영혼에 넘치어, 삶의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건히 서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대표총재 김남식목사(우리들교회)는 “복음의 본질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의 본질은 영혼구원에 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직면한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의 해결에 초점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큰 소명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 속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이익과 재물만을 쫓는 삶의 한계를 볼 수 있다. 부자는 재물에 집착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지만, 죽은 후에는 지옥에 떨어져 고통 속에 머무르게 된다”면서,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한 나사로는 천국의 위로를 누리게 된다. 우리의 관심은 한 영혼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믿음은 내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즉각적인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에 귀 기울이시는 것처럼 우리도 온 마음을 다해 그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 우리 삶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허은혜목사(새생명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그러면서 성령님을 구하라고 하신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다. 성령이 하시는 가장 큰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이다”면서,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대표회장 한임목목사(예수사랑교회). 밝은빛선교교회 배은재목사, 실로암교회 선한나목사, 오산리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 부원장 양승호목사, 에덴동산 참빛교회 정재훈목사, 금식기도원 명예부원장 김원철목사, 대회장 우기순목사(아멘교회), 주평안교회 김명길목사, 인천선한목자교회 김미진목사. 나포리교회 이금비목사. 밀알교회 최응팔목사 등도 설교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3-10
  • 한국군선교연합회, 군종목사 후보생 소집교육
    한국군선교연합회는 군종목사 후보생 소집교육을 진행했다. (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군선교연합회는 지난 6일과 7일 군종목사 후보생 소집교육을 이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주님 사랑!! 생명 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첫번째 교육시간에는 총무 양재준목사가 「군복음화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또 기독교군종교구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교육에서는 전 육사교장인 권영호장로가 「군부대에서 군종장교 역할 및 지휘관이 바라는 군종장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세번째 교육에서는 「야전에서 군종목사 역할의 중요성 및 경험사례」라는 제목으로 강일주 군종목사가 발표했다. 네번째 교육에서는 「국방부 군종적책과 군종목사의 자세」란 제목으로 나성한 군종목사가 발표했다. 다섯번째 교육에서는 군선교신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선일목사가 「예전적 전도」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목사는 복음 전파의 3가지 전통인 「△케리그마(교육, 설교)  △유앙겔리온(복음제시) △미스테리온(상징, 경험)」을 소개했다. 또 △세례 △장례 △성찬을 통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전했다.     김선일목사가 강의하고 있다.(김남현 기자)    여섯 번째 교육에서는 육군학생군사학교 문무대교회 담임인 김영호 군종목사가 「군종목사 훈련과정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영호 군종목사는 ”군종장교 후보생 교육태도에 학교 전 과정 후보생이 집중하고 있다. 군사교육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고 성적에 무관심하면 장교 자질을 의심받게 된다“면서, ”임관 후 당신음 담임목사임을 기억하자. 수십에서 수백명의 담임목사이자 목자임을 기억하고, 예배, 교회행정, 목회활동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토크 시간에는 육·해·공군 선배 군종목사와 만남의 시간이었다. 육군에서는 이 철 군종목사, 해군에서는 박지혜 군종목사. 공군 최석규 군종목사가 함께했다. 폐회예배에서는 한국군선교신학회 회장이자 예수소망교회 담임인 곽요셉목사가 설교했다.       첫날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3-10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2-28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하경지 질투라는 뜻보다 하나님의 열심 혹은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해 한글성경(개역개정)은 출애굽기 34장 1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여기서 ‘질투’는 명사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도 쓰였고 또 ‘질투하는’으로 명사(하나님)를 수식하는 형용사로도 쓰였다. 영어성경(NIV)에도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라고 번역되어 한글성경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질투”라고 번역된 이 단어 ק ִ נ ְאָ ה(카나)의 히브리어 및 관련된 셈어를 살펴보면 셈어 범위 안에서 더욱 세분화된 해석이 가능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 히브리 성경안에서 사용된 몇 가지 대표적인 의미로는 ‘질투하는, 시기하는, 열정적인, 정열적인’정도이다. 그 의미들이 하나같이 공유하는 개념은 바로 ‘행동을 부추기는 아주 강력한 마음의 상태’라는 점이며, 히브리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를 둘 다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부정적이라 함은 그 강력한 마음의 상태가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며, 긍정적이라 함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한글과 영어에서 “질투”라는 의미로 번역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질투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분하게 여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긍정적 의미도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지하는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이 단어가 인간이 행동의 주체일 경우와 하나님이 주체일 경우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의 주어가 인간인 경우를 살펴보면, 화, 시기. 경쟁심, 헌신, 열정 등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다.    △화: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창 26:14) △경쟁심: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전 4:4) △헌신: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민 11:29) △열정: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민 25:11).   위의 예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가 혼용되어 쓰였다. 물론,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화”나 “시기”가 항상 부정적이라고 보거나 모든“헌신”이나 “열정” 항상 긍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요점은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면을 둘 다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관찰은 하나님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단, 이 단어가 하나님 자신의 언약 파트너인 이스라엘 백성들 관련하여서 쓰였느냐 아니면 언약 밖의 대상들에게 쓰였느냐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리 적용된다.   네델란드의 페일스박사는 제안하기를 출 34장 14절이나 십계명처럼 언약백성들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jealous) 하나님”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언약에 열정적이신(zealous)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이 열정은 하나님께서 막연하게 느끼시는 감정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들을 향하여 반드시 가지고 계시는 속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한영대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2-28
  • 미국 기독교 단체와 지역교회들 산불피해 지원 협력
    ◇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일어난 화재현장 사진 - Youtube.                                                   사망자·건물 소실·20만 명의 이재민 발생 미국 베이커즈필드에 본부를 둔 기독교 단체 시티서브(대표=데이브 도널슨)와 버지니아주 포레스트에 위치한 '월드헬프'(대표=노엘 예츠)는 지역교회와 협력해,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는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피해 주민들에게 예수의 위로를 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지속되면서 L.A 전역에 광범위한 파괴를 초래했다.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리디아, 선셋 화재를 포함한 이번 화재로 최소 다수의 인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2천 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2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   이 재난에 대응해 시티서브는 피해를 입은 가정에 물, 음식, 위생용품, 의류 및 기타 필수품이 실린 구호 트럭을 보냈다. 이 단체의 전무이사 칼 하르게스탐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산불 규모와 희생된 생명에 마음이 매우 아프다"며, "우리의 기도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삶이 뒤바뀐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이 중요한 순간에 그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요한 자원뿐만 아니라 연민과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며, "교회 및 커뮤니티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인 월드 헬프도 화재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 단체는 L.A 카운티의 이재민들에게 임시 대피소, 식료품, 위생용품, 유아용품 등 긴급 필수품을 전달했다.   화재민에게 예수의 위로와 사랑, 희망 제공 노엘 예츠회장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장 취약한 가정과 지역사회에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화재가 진압되더라도 복구 작업은 이제 막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과 생계를 잃은 가족과 지역 사회가 치유하고 재건하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단기 구호 활동과 장기 복구 과정을 통해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산불화재는 L.A 지역에 많은 교회들에게도 큰 피해를 가져왔다. 한 지역 언론은 알타디나 커뮤니티 교회가 화재로 완전히 전소하며, 이웃인 몬테벨로 플리머스 교회에서 주일 합동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감리교회는 교단 뉴스를 통해 화재지역의 알타데나 연합감리교회와 퍼시픽 팔리세이드 연합감리교회 건물이 파괴되었고, 다른 연합감리교회 5곳도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알렸다. 연합감리교에서는, 재난에 대처하는 모든 이들, 특히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7일 팰리세이즈와 이튼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이래 7개 이상의 산불이 강한 바람에 동시다발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전역으로 불길이 번져 나갔다. 1만 2000채가 넘는 건물이 잿더미로 내려앉아 캘리포니아 일대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개신교 교회, 가톨릭 교구, 유대인 회당 역시 불길에 휩싸였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5-01-23
  • 오픈도어선교회서 월드와치리스트 발표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5일 월드와치리스트 2025 발표회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기독교인은 4,476명으로 2023년의 4,998명 보다는 감소했다. 그러나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공격을 당한 기독교인은 28,368명으로 2023년의 21,431명보다는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박해지수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1993년 이 리스트가 시작된 이후 23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3점의 소말리야, 3위는 89점의 예맨이다. 이 단체는 40점부터 60점까지를 박해도가 높음, 60점부터 8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높음, 81점부터 10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극심하다로 보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총신대)는 “고난받는 교회를 우리 교인들을 돕는 일에 오픈도어 선교회와 더불어 우리가 현장에서 뽑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한국교회도 박해받는 교회를 돕는 일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어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린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경복선교사는 “연구결과를 보면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박해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들어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박해받는 교회가 한국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기도해 달라’이다. 고통과 기쁨을 함께하면서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고난받는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WL 2025 북한리포트에 대해 발표한 이 선교회 이다니엘간사는 “최근 북한 내에서 김정은 신격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기할 사실은 북한이 김정은을 수령으로 지칭한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경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핵을 중심으로 선대정권과 차별화하면서 우상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상화작업은 기독교박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북한이 지도자 우상화와 주민통제에서 벗어나고, 기본권을 쟁취하는데 힘쓰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에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오픈도어 선교회 전 부총재인 에버트 야곱 슈츠박사가 월드와치리스트의 선교전략적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슈츠박사는 월드와치리스트 방법론에서 나타난 아홉가지 박해엔진을 「△이슬람적 억압 △종교적 민족주의 △씨족 억압 △종족-종교적 적대감 △기독교 교파적 보호주의 △공산주의 및 탈 공산주의 억압 △세속적 불관용 △독재적 편집증 △조직적인 부패와 범죄」로 제시했다.    슈츠박사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우리가 직접 방문하는 사역을 한다. 북한을 위해서도 사역을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 여러분을 통해 나눠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1-17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성도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해야 삶이 곧 예배이자 선교가 되어야 하는 크리스천들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된 사회 속에 살면서 은퇴 후 인생의 후반기를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지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은 조기 은퇴한 전문인들과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재정 자립성, 영적 성숙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다하며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되게 이행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선교에서 중요한 선교 전략이자 주목받고 있는 선교 패러다임인 BAM 선교 분야에 조기 은퇴자들을 선교 자원으로 동원하기 위해 본 연구는 조기 은퇴 전문인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BAM 선교 사례를 발굴하고 문헌연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BAM 선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세계 선교의 주축이 되는 선교 모델로서 온 교회가 따라가야 할 바람직한 선교 패러다임이라는 사실 또한 확인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가진 직업과 사업,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활발한 BAM 선교의 실천이 이어지고 더 많은 조기 은퇴 평신도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전 세계에 나가 BAM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해야 하며 그 선교 전략과 방법을 다각화하고 현대 선교에 걸맞은 다양한 사역의 도전과 발굴, 발전을 통해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해야 한다. 조기 은퇴한 전문인과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교적 적용은 다음과 같다. 다만 여러 가지 선교 전략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의 BAM 선교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선교적 적용을 하고자 한다.   고령화사회서 은퇴 이후를 선교사적인 삶에 헌신 필요 첫째, 조기 은퇴자들에게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BAM 선교를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각 비즈니스 분야에 따른 체계적인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조기 은퇴 전문인들은 성경적인 이해와 신학적인 학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신학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전공 분야를 조기 은퇴 전문인에게 적합하도록 맞춤형 교육이 마련되도록 이 분야의 연구와 분석이 필요함을 본 연구자는 주장하고자 한다.    둘째, 조기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AM 선교 지원센터 마련과 각 교단의 총회, 노회 차원의 지원 시스템의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 연구자의 문헌 연구와 사례 연구를 통해 BAM 선교에 관련하여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BAM 선교의 사례집 제작 지원 및 발간을 더욱 활성화하고 BAM 선교만을 위한 선교 엑스포와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BAM 선교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실제 BAM 선교를 간접적으로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영상을 각 교회나 선교 단체, 기업에 배포하는 일들을 추천하고 싶다.   셋째, BAM 선교 가운데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와 조기 은퇴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BAMer –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 기업’의 연합 사역이 요구되어 된다. 비즈니스 선교의 특성상 한 개인의 역량과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BAM 선교를 정착하고 개발하는 것이 어렵다. 현실적으로 겪는 선교 현장에서의 문제와 어려움을 BAMer,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기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BAM 선교의 바른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31
  • 아프리카미래학회, 기후위기 속 선교 모색
    ◇아프리카미래학회는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막화 방지와 교육활동 등으로 선교적 미션 체계화 Z세대의 문화적 특성 이해하고 적극적인 소통 필요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장훈태박사)와 아프리카미래협회, 부산외대 아프리카 연구소는 지난 21일 청수백석대학교회(담임=강인한목사)에서 「글로벌 기후위기와 아프리카의 선교미래」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열대우림과 산림보존으로 탄소배출을 줄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제발표를 한 회장 장훈태박사는 “전 지구는 다양한 모양으로 기후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적 대응으로 첫째, 창세기에 나타난 식생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면서, “식생활을 바꾸는 것은 삼림벌채를 줄이고 토지를 재생 가능한 자연으로 확보하는 일이다. 이는 산호초나 열대우림과 생태계가 전환점이 되는 이유가 된다. 열대우림의 보존과 각 국의 산림을 보존함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면 지구의 허파들이 더 강화되는 현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기후를 위한 산업전환 곧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디지털 전환과 생태전환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이다. 전 인류가 해결해야 할 기후위기, 인구위기, 산업 현장 개선, 우리의 삶, 우리의 교육, 우리가 살 집과 같이 정말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들을 정치의제화 하고 그 문제를 풀어 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셋째, 창세기1-3장을 주입하고 반복해 읽음으로 창조 세계와 오늘의 현실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넷째, 아프리카 대륙의 기후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 복음전도를 통한 미래는 창조와 타락, 구속을 기본으로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기본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역적 돌봄으로 관심을 높여야 한다. 생태계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생명신앙(life faith)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요구될 뿐 아니라 세속적 환경주의와 차별된 성경적이면서 삶의 신앙회복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기후 환경 변화와 사헬지역 난민 문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임기대박사(부산외대)는 “사헬 지역은 기후환경 변화, 내전, 분쟁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양산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헬지역 난민 이동은 아프리카 연안 국가들의 안보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엔난민기구(UNHCR)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헬 지역 국가들인 말리,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니제르에서 약 370만 명이 강제 이주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 이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치적 불안정, 지역 내 갈등 및 폭력,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헬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역민의 안정화, 인도주의적 지원 등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인다. 일반적인 지원이란 영역에서도 필요하지만 선교적 차원에서는 중재적 역할자로서의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 실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등으로 선교적 미션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케냐 Z세대의 가치관과 선교 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김혜영박사는 “최근 케냐에서 발생한 증세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정치 세력은 기존 청년 정치 세력과는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을 Z세대로 규정하며, 소수에서 다수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폭력에서 평화로 시위 방식의 전환을 끌어냈다”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IT 기술에 친숙한 Z세대는 온라인공간에서 확장된 현실 세계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다양한 영역의 문제에 대해 기존 세대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Z세대는 사회 문제 해결 및 권익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Z세대를 미성숙하거나 세속적인 집단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이들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계리박사가 「아프리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기니비사우를 중심으로」, 류성민박사가 「위그노의 남아프리카 이주와 정착: 종교적 사회적 요소를 중심으로」, 김희진박사가 「21세기 글로벌 기후의 티핑포인트와 기독교적 대응」, 진소영박사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와 이주」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23
  •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 복음통일 비전 선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가 주관하고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임현수목사, 사무총장 대니 박 목사)가 주최한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_2024방콕대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한인연합교회(담임=신상태목사)와 치앙라이에서 열렸다.    「디아스포라 복음 통일 연합 방안」, 「다음 세대와 복음 통일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북한 선교 전문가들을 비롯해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및 한인 1.5세와 2세 청년들이 참여해 복음의 통일의 전략을 나눴다. 또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한 마음으로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고,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전개될 복음 통일에 대한 비전과 사명을 공유했다.   임현수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세 부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의 강의이다. 임현수목사와 탈북민 강철호목사, 온성도목사의 강연을 비롯해 영어권 2세 청년들인 최우리목사(시애틀베다니교회), 레츠고코리아 대표 마크 조선교사 등이 나서 한반도 복음 통일의 비전을 선포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전득안목사가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통일」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전목사는 “한국에 많은 고려인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다”면서, “현재 고려인을 대상으로 목회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민교수는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큰 선진국에 도약할 것이다. 경제 성장은 물론이고 철도가 중국과 러시아로 연결이 되어서 기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도 관광할 수 있고 남한의 우수한 경제력과 기술력을 합치고 북한의 지하자원과 광산 등을 개발하면 대박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독교대안학교인 벨국제학교 설립자인 이홍남목사는 「5차원 교육 혁명」란 제목의 강의에서 “5차원 전면교육과 성경 교육이 앞으로 통일시대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정신이 되어야 함을 성경 교육이 세상 교육을 앞선다”고 말했다.   탈북간증이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는 탈북민들의 간증이다. 백하원사모, 김강오목사, 이신애전도사, 강철호목사, 지영애전도사, 김권능목사, 신연희전도사, 이주은목사가 간증자로 나섰다.    이 단체 관계자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탈북한 가슴아픈 탈북 간증들은 참가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쳤다”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은 이야기, 하나님께 부름받아 신학생, 목회자, 사모로 사역하는 이야기들은 앞으로 남북의 복음통일의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탈북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조별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저녁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하는 뜨거운 집회의 시간이 있었다. 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해서 가슴을 찢으며 눈물로 기도하면서 하루속히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길 염원했다. 미술작가 박지해 씨의 통일을 주제로 한 관련 작품 전시와 시애틀 샛별예술단(단장=최시내교수)의 국악 찬양 공연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통일에 대한 여러 주제(영역별)별로 조를 나누어서 각 조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주제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액티비티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심효영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씨는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가졌다.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삶의 가치와 통일에 대한 생각이 변화됐다”면서, “그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하연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고민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통일에 대한 오만한 생각을 반성하며, 북한과 그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수하씨는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달았다. 탈북자들의 고통을 듣고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동받았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 루트를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태국, 북한,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4차(달라스)대회에 이어 이번 5차대회까지 처음부터 총괄해 온 박상원목사는 "태국에서 열린 올해 컨퍼런스는 복음 통일을 향한 간절한 소망과 기도로 해외디아스포라 한인성도들과 청년들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필요성과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남겨진 시대적 사명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내년 80주년 이 되는 8.15광복을 맞아 더 폭넓은 차원의 모임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탈북자들의 루트를 직접 가보는 일정도 진행됐다. 사전 등록된 팀은 컨퍼런스가 끝나자마자 바로 치앙라이로 떠났다. 그리고는 태국ㆍ미얀마ㆍ라오스 3국이 접하는 메콩강의 산악지대, 미얀마 동부 샨 주에 속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방문했다.   특히 압록강/두만강을 건너 중국대륙을 지나 메콩강까지 이르는 참으로 무시무시한 험악한 과정을 다 뚫고 비로소 안착한 후 비밀 쉘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7명의 탈북동족들을 만났다. 그곳에서 그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03
  •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 통일비전캠프
      ◇제18회 통일비전캠프 간담회에서 황덕영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북한선교위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 ‘연합’과 ‘동원’사역이란 두 가지의 특징을 제시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제18회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 캠프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2008년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여러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 관계자는 “통일비전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꿈을 우리 모두의 뜻과 꿈으로 갖게 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이것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2025년에 열리는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의 새 나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이 캠프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같은 한반도의 상황에 통일의 새 봄, 새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또한 많은 분이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비전선교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번 캠프에 하루라도 참석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번 캠프가 트리거처럼 방아쇠를 당겨, 해외로까지 통일에 대한 헌신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진행된 통일비전캠프      이 캠프는 연합사역과 동원사역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합사역은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매년 초에 만나 교제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의미이다. 또 동원사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로 몇몇의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이 아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소망함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캠프에는 고신통일선교원, 그린코리아네트워크, 뉴코리아, 부흥한국, 생명평화길벗, 서울제일교회, 유니블하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선협, 평화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예수전도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새중앙교회는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통일선교사를 세워가고 있다.    주강사는 서울제일교회 김동춘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목사이다. 이외에도 주도홍교수, 정진호교수, YWAM-AIIM 대표 피터 양 선교사, 전 국제YWCA 한미미 부회장, 레아 인터내셔널 제이미 킴 대표 등 전문사역자들이 강의와 메시지 등을 전한다. 특히 통일 및 북한관련 사역을 하는 전문가들, 실제 현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전문영역과 현장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찬양은 부흥한국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니블하트 찬양팀 등이 인도를 한다. 캠프 다음날인 16일에는 DMZ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0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0
  • 헌재에 ‘판결불이행 중인 낙태개정법 입법’을 촉구,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외 60여개 단체 연합 성명
     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 바른교육교수연합을 비롯한 60 단체는 지난 3일 「뻔뻔하고 이중적이며 불공정한 헌법재판소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보인 강경한 입장이 과거 국회의 낙태개정법에 관한 판결불이행에 대한 소극적 태도와 대비되는 것에 대해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며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 연합은 “국회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을 무시하고 6년이 넘도록 낙태개정법을 입법하지 않아 심지어 임신 34주, 36주 태아가 강제로 낙태되어 죽어가도 헌재는 국회에 대해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있었다. OECD 국가 중에서 임신 34주, 36주 태아를 자유롭게 낙태해서 죽일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3일 헌법재판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헌법과 법률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헌재는 법적 형평성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부당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재 판결을 어길 때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압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공평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같은 논리라면 헌재는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국회가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있다고 계속적으로 발표했어야 한다”며, “이제 헌재 판결을 6년째 무시하고 마땅히 입법해야 할 법을 입법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제 헌재는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2019년 이후 아직까지 입법하지 않은 낙태죄 관련 개정 입법은 신속하게 입법하도록 대한민국 국회에 엄중히 경고하고 이 일에 개입해야 할 것이다”면서, “국민은 국가적으로 위중한 대통령 탄핵 재판에 있어서 헌재 재판관 한 명 한 명과 진행되는 재판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과 원칙에 의해 공정한 판결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1
  • '독창적 기법으로 ‘부활의 길’을 인도한다' 누아주기법의 창시자 신성희집사의 특별전
      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차원으로 재탄생 기존 회화의 본질서 벗어나 혁신과 천재성 보여주고 갤러리현대 55주년 맞아 특별전으로 기획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는 2025년에 55주년을 맞아 특별전과 기획전을 펼친다. 을사년 전시의 첫 주자는 신성희작가로, 「신성희: 꾸띠아주, 누아주」로 시작한다. 2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 단독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신성희작가는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동안 베니스의 유서 깊은 건물인 팔라초 카보초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갤러리현대 신관과 2022년 갤러리현대 두가헌 이후 3년 만의 개인전으로 그의 작업 세계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꾸띠아주(박음 회화)’와 ‘누아주(엮음 회화)’ 연작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갤러리현대의 개관 55주년을 맞이하여 55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1970년 4월 4일, 인사동에 ‘현대화랑’으로 첫 발을 내디딘 갤러리는 고서와 위주의 화랑가에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파격적 행보로 미술계 흐름을 선도해 왔다. 단색화 열풍이 일기 오래전부터 김환기, 유영국,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과 함께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퍼포먼스와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곽인식, 박현기, 성능경, 이강소, 이건용, 이승택 등 한국 실험미술을 주도한 작가들의 작품도 갤러리를 통해 소개해 왔다. 이밖에 김민정, 김성윤, 김아영, 도윤희, 문경원, 전준호, 박민준, 이강승, 이슬기, 이진한, 양정욱, 정주영 등 동시대 미술을 이끄는 중견 및 신진 작가를 지속해서 발굴 및 소개하고 있다. 이번 55주년 특별전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갤러리현대와 함께한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한 흐름을 살피는 것과 더불어 다가올 반세기를 상상해 보는 자리다. 질감과 영감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 이번 전시에서는 콜라주 작업과 캔버스를 박음질로 이어붙이는 등 독창적인 양식으로 표현해낸 신성희화백의 작품 30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40년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공간별곡」 연작, 「연속성의 마무리」 연작 등 신화백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신화백은 기존 회화의 본질에서 벗어나 회화의 혁신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누아주 기법의 창시자이다. 이 전시회에서 신화백은 부활의 길을 깨닫도록 이끌고 있다. 평면 캔버스를 색칠하고 찢고, 엮고, 묶는 입체감으로 마치 회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차원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은 전시의 제목처럼 ‘부활의 회화’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40년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공간별곡」 연작, 「연속성의 마무리」 연작 등 신화백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신화백은 “공간은 나로 하여금 평면을 포기하게 한다. 찢겨진 그림의 조각들은 나의 인식과 표현의 대상이 죽었다는 것의 증거물이다”고 표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평면의 문」이란 제목의 작가노트에서 “누워있는 것은 죽은 것이다. 우리들을 일으켜 세워지기 위하여 접고 중첩되어졌다”면서, 질감과 양감을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신성희화백의 부인 정이녹수필가(한강교회 권사)는 “‘부활’은 신화백의 작품을 대표하는 주제이다”며, “죽으면 부활한다. 죽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다. 신화백은 작품을 찢음으로 부활의 회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정수필가는 예술 작업 동반자로서 신화백의 많은 작품 활동과 예술적 영감을 함께 했다. 입체·공간·생명·부활의 영감에 공감 신화백은 경기도 안산 출생으로, 서울예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데뷔 시기부터 주목 받은 신진으로서 1968년 「신인예술상전」에서 신인예술상, 1969년 「제1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의 특선, 1971년 「제2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50여차례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을 개최해 왔다.    최근 발간된 화문집 <신성희·부활의 회화>(창조문예사)에는 신화백의 작품과 작가노트를 비롯하여,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에세이·시·평론 등이 담겼다. 참여한 이들은 오광수 미술평론가, 이 일작가, 김창열작가, 유상현·심은록·서성록교수, 김복기 미술저널리스트, 피에르 레스타니 미술평론가, 후미오 난조 관장(일본 모리미술관), 최규창시인 등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에서 신화백의 ‘입체’, ‘공간’, ‘생명’, ‘부활’의 영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오광수 미술평론가(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신화백의 미술세계에 대해 “화면에서 떼어낸 파편화된 색면을, 명석을 엮듯이 엮어나가는 ‘누아주’는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콜라주와는 전혀 다른 창안이다. 인류의 생활 속에서 실이나 천을 엮어나가는 방법이 고스란히 회화로 등장한 것이다”면서, “엮어나간다는 것은 두 개의 속성을 하나의 물체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그것은 ‘화합’, ‘융합’과 같은 은유를 내포한다”고 평했다.    신화백이 등단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는 회화에서 평면의 구조에 대한 고민이 많은 때였다. 오평론가는 “이 같은 상황에서 홀연 프랑스로 떠난 것은 시대적 고민에서부터 대담하게 벗어나려는 의지의 표명이었을 것이다”며, “파리 시대의 그의 작업은 동어반복적인 패턴을 지니면서도 평면이 아닌 공간으로 전개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인다. 어느 틀 속에 갇히지 않고 공간 속에서 자유로움을 구가하려는 의도가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05
  • '견미단X프로라이프'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프로라이프 세대로 일어나다!!
     청소년 14명과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청년 미국 투어 프로젝트 [견미단X프로라이프]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DC에서 ‘험블미니스트리(대표=서윤화목사)’의 주최, ‘1776 연구소(대표=조평세박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협력으로는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널 ‘이데닉라이프’가 함께 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는 가장 먼저 켄터키 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방문하여 성경적인 창조관을 바로 세웠다. 실제 크기로 지어진 ‘노아의 방주’는 동화와 같이 느껴졌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더 실제적인 사실로 와닿게 했다. ‘창조박물관’에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창조박물관’, ‘노아의 방주’의 설립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창조과학단체AiG(Answers in Genesis)의 CEO인 캔 햄(Ken Ham) 목사를 예정하지 않은 만남 속에서 만나 단체 사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캔 햄 목사는 한국에서부터 프로라이프 운동을 배우기 위해 이 곳에 온 한국 학생들을 향해 감격하며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동팀은 이후 워싱턴 DC로 넘어가 임신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상담과 실제적 자원으로 지원하는 리더들을 만났다. 한 청소년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감당하는 리더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임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단체 ‘케어넷’은 복음으로 위기 임신 여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시키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상담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케어넷’의 CEO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은 “그리스도의 제자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태아는 여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여성과 아기는 남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여행 후반부에 프로라이프 학생 운동으로 유명한 ‘Students for Life’의 학생들과 만나 학생 운동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다양한 주에서 모인 ‘Students for Life’ 단체 학생들은 한국의 낙태법 관련 상황을 전해들으며 매우 안타까워 했고, 미국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험블미니스트리 서윤화목사는 “미국의 프로라이프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프로라이프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프로라이프 운동의 역사가 긴 미국의 프로라이프 단체들을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청소년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위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견미단X프로라이프]의 피날레 투어는 ‘March for Life’였다. 매년 수십만 명의 프로라이퍼들이 워싱턴DC에 모여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적 행진을 해온 현장에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이 방문하여 “Pray for a Pro-Life KOREA”가 적힌 푯말을 들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를 준비한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이번 투어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마쳤다’며 ‘그러나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며 이번 1기 학생들이 학교에 동아리를 설립, 학생들을 스스로 모아 가르치며 프로라이프 학생운동을 펼쳐갈 것을 다짐했음을 전했다.       한편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히 이번 투어는 CTS에 방영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31
  • [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4)
     이태 전에는 적재하던 통나무 더미가 무너지는 걸 막으려다가 왼손 집게손가락이 부러지며 인대가 끊어져 반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았다. 인선은 잘렸다가 봉합된 검지와 중지를 경하에게 보여주었다. 전기 장비를 쓸 땐 아무리 손이 시려도 목장갑을 끼면 안 되는데 찢어진 목장갑을 어렵게 벗었더니 손가락 마디 두 개가 안에 있었다는 것이다. 인선은 그순간 피가 솟구쳐 지혈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  인선이와 가깝게 지내던 아랫동네 할머니가 마침 제주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트럭으로 대형 택배 일을 하는 아들과 함께 인선의 공방을 찾았다가 기절해 있는 인선을 트럭에 태워 제주병원으로 달렸다. 인선의 손가락 마디 두 개는 목장갑채로 할머니가 들고 섬엔 봉합수술을 하는 의사가 없어서 가장 빨리 서울 가는 비행기를 타고 국내 제일의 봉합수술 전문병원에서 봉합수술을 하게 되었다. 인선은 경하에게 말했다. 봉합 부위에 딱지가 앉으면 안된대. 계속 피가 흐르고 내가 통증을 느껴야한대. 안 그러면 잘린 신경 위쪽이 죽어버린다고 했어 간병인 두 명이 이십사 시간 교대로 삼 분에 한 번씩 소독한 바늘을 찔러 주어야 했다. 그것도 삼 주 동안. 삼 분에 한 번씩 봉합된 부위를 찔릴 때마다 인선은 포기하려고 했지만 의사는 손가락을 포기할 경우 통증은 손쓸 수 없이 평생 계속될 거라고 했다. 딸깍, 소리를 내며 알루미늄 상자가 다시 열렸다. 간병인이 소독제를 넉넉하게 손바닥에 덜어 손가락 사이까지 소독하는 동작을 경하는 긴장한 채 지켜보았다. 정작 인선은 마치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한 것처럼, 경하가 무엇을 지켜보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듯 물끄러미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답답해서 큰일이야, 침대에서 나가면 안 된다는데, 이렇게 계속 부드럽게 불평하는 듯한 미소가 인선의 입가에 어렸다. 걷는 것도 안되고, 조금이라도 팔에 힘을 주는 것도 안된대. 두 개의 바늘을 간병인이 차례로 소독했다. 바늘을 만지는 동안 옮겨왔을지 모를 균 때문인지 두 손을 한 차례씩 더 소독했다. 묶어놓은 신경줄이 자칫하면 다시 풀어져버린대. 팔꿈치 위로 말려 올라가서, 신경을 찾으려면 다시 전신마취를 하고 어깨까지 절개해야 돼, 그러다 마취가 안 깨 큰 병원으로 실려간 사람이 올초에 있었대. 몇 년 전엔 패혈증이 진행돼 사망한 사례도 있었어. 인선이 말을 멈췄다. 간병인이 인선의 상처에 서슴없이 바늘을 찔러넣는 동작을 나는 똑똑히 다시 보았고, 인선과 함께 숨을 멈춘 채 후회했다. 좀전에 병원 로비에서 이미 깨닫지 않았던가, 제대로 들여다볼수록 더 고통스럽다는 걸? (48-49쪽)  인선이 살아있다는 것은 고통을 견디는 것, 그렇게 끔찍한 통증을 계속 일으켜야 신경의 실이 이어지는 것이리라. 끔찍하고 잔인하지만 삼 분에 한 번씩 인선이의 봉합된 손가락 부위를 두 개의 바늘로 찌름으로 피가 통하게 했다. 그 행위는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한다. 병실에서 도로 쪽으로 난 커다란 창밖으로 성근 눈발이 흩어지고 있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서장부터 종장까지 성근 눈발이 뿌려지고 있다. 제주 4.3 희생자의 묘비우로 성근 눈이 내리고 있다. 영원처럼 느린 속력으로 눈송이들이 죽은 자와 산 자에게 들려지는 진혼곡이 되어 허공에서 깊고 넓게 퍼지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1-31
  • [현대문학산책]한강,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 (3)
       한강은 시를 쓰면서 심연을 잠재우고, 심연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 시인은 사랑을 마주하며 내면에 흐르는 물빛 강물 소리로 다가서겠다고 노래한다. 한강에게 찾아오는 제주 4.3의 기억이 성근 눈이 되어 눈발이 가늘게 바람에 흩날리며 내리고 있다. 정지용의 시 「향수」의 마지막 연에 성근 별이 떠오른다.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 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짓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의 「향수」 에 나오는 성근 별은 밤하늘에 사이가 뜨게 시간당 15도씩 별자리를 이동하는 시간의 경과를 보여준다. 경하가 서 있는 벌판의 한쪽 끝은 야트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다. 등성이에서부터 이편 아래쪽까지 수천 그루의 통나무들이 심겨 있었다.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처럼 조금씩 다른 키에, 철길 침목 정도의 굵기를 가진 나무들이 조금씩 기울거나 휘어 있다. 마치 수천 명의 남녀들과 야윈 아이들이 어깨를 웅크린 채 눈을 맞고 있는 것 같았다. 경하는 이 나무들을 묘지에 세워져 있는 묘비로 보였다. 우듬지가 잘린 단면마다 소금 결정 같은 눈송이들이 내려앉은 검은 나무들과 그 뒤로 엎드린 봉분들 사이를 경하는 걸었다. 어느 순간부터 운동화 아래로 자작자작 물이 밟혔다. 뒤를 돌아보니 벌판의 끝은 바다이고 밀물이 밀려오는거다. 그곳은 무덤이고 아래쪽 무덤은 봉분만 남고 뼈들이 쓸려가버렸다. 이미 물에 잠긴 무덤들은 어쩔 수 없더라도, 위쪽에 묻힌 뼈들을 옮겨야 했다. 바다가 더 들어오기 전에, 바로 지금 성근 눈은 제주4.3의 묘비 우에 뿌려지는 생명과 죽음의 진혼곡이 되고 있다. 경하에게 계속되는 악몽을 그녀는 무한대로 열리는 숫자 아흔아홉 그루에 먹을 입혀 깊은 밤으로 지은 옷을 입히듯 정성스럽게 적당한 장소에 통나무를 심자는 것이다. 그 과정을 짧은 기록영화로 만들기로 한때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을 했던 친구 인선에게 제안했다. 두 사람의 일정이 꼭 맞는 때가 좀처럼 오지 않은 채 사 년이 흘러갔다. 생명은 통증으로 인해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경하는 12월 하순 아침에 이십 년을 잡지사 기자와 사진가로 친구가 된 인선이의 문자를 받는다. 지금 와줄 수 있어?  경하는 인선의 문자를 받고 인선이가 있는 국내에서 제일 좋은 봉합수술 전문병원을 찾아갔다. 인선은 영화를 그만두고 그녀의 고향 제주로 내려가 국비로 일 년 과정의 목수학교를 마치고 목수가 되었다. 인선은 정신이 혼미해진 그녀의 어머니 정심을 돌보며 목공일을 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가구를 만들었는데 자주 부상을 입었다. 어머니를 여윈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전기 그라인더에 청바지가 말려들어가며 무릎부터 허벅지까지 삼십 센티미터 가까운 흉터가 생긴 사고가 있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1-23
  • [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1-22
  • '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1-21
  • [현대문학산책]한강,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 (2)
    박완서의 <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나목><엄마의 말뚝>은 6.25 한국전쟁에서 작가의 가족사와 동화백화점 초상화부에서 그림을 그렸던 박수근 화백에 대한 증언을 하고자 했다. 이문열의 소설<영웅시대>,<변경>에서 보듯 분단 현대사에 있어서 그의 가족사는 이문열 문학의 원류이고 그 겪어온 삶 자체가 현대문학을 형성한 것이다. 이념의 허상을 좇아 월북한 아버지를 둔 그 불우하고 회한에 찬 이문열 작가의 가족사는 이데올로기의 이면이고 증언 문학인 것이다. 황석영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남과 북에서 철저하게 배척당한 그의 큰 외삼촌에 대한 실화를 의사 한영덕을 중심인물로 <한씨연대기>로 썼다. 황석영의 외할아버지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7년간 감옥생활을 했던 전흥걸 목사이고 그의 어머니는 평양의 기독교 목사의 딸로서 진취적이며 문학적 감수성을 황석영에게 이어 준 것이다. 백도기의 <은제의 십자가>, <저 문 밖에서>,<젊은 나목>,<땅의 뿌리>,<조용한 개선>은 그의 부친 백남용의 순교에 대한 증언소설이다. 그의 소설에는 대부분 목사, 신부, 신학생, 그리고 아버지가 목사인 소년이 등장한다. 이것은 아버지가 목사였으며 자신이 목사인 작가가 체험한 삶의 경로를 증언하는 것이다. 이병주, 박완서, 이문열, 황석영, 백도기의 증언 문학을 계승한 한강은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로 매김했다. 제주4.3, 작별하지 않는다   노벨 문학위원회 안나 카린 팜은 한강에 대해 “부드럽고 잔인하며 때로는 초현실적인 강렬한 서정적 산문을 쓴다.”고 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경하와 인선과 그녀의 엄마 정심의 시선으로 제주 4.3의 비극을 풀어냈다. 경하는 광주 5.18을 소재로 소설을 쓴 작가이고 경하는 한강 자신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인선은 베트남전 한국군 성폭력 사건을 영상으로 만들어 주목받았다. 정심은 인선의 어머니로 제주 4.3에 대한 상실의 기억을 평생 안고 있다. 한강은 제주 4.3의 역사적 사건을 소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과거의 상처와 마주해서 치유되고 회복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성근 눈, 생명과 죽음의 진혼곡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 문장이다. 성근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강 작가의, 익숙하지 않는 형용사 ‘성근’으로 시작되는 첫 문장은 <작별하지 않는다>를 간결하고 담백하게 압축하는 모두어 이다. 성근은 ‘성글다’의 형용사형으로 변화된 표현이다. ‘성글다’는 “물건의 사이가 뜨다”라는 뜻으로 눈이 함박눈처럼 펑펑내리는 것이 아니고 굵직하지만 띄엄띄엄 내린다는 의미이다. 한강의 문장은 시적 은유를 담고 있다. 소설가 한강은 1993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데뷔했다.   서울의 겨울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내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음 흐른 내 빰에 너 좋아하던 강물 소리, 들려주겠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1-14
  • 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운동체로 깨어있을 것을 다짐 정의·평화·생명위해 봉사한 활동가에 봉사상 등 수여 한국YWCA는 지난 7일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새 일을 하는 주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운동성 회복에 주력키로 했다.    조은영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은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파괴되었다. 또 참사를 겪으며 한 해동안 많이 아팠다”면서, “그 아픔가운데 정의·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기도한 활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운동성을 회복하고, YWCA의 영향이 지역과 한국사회에 확산되는 일에 더욱 노력하고 나아가겠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함께 나아기를 소망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번 신년예배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정미현목사가 「생명을 향한 여성연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목사는 “미리암의 리더십은 춤과 노래로 출애굽 과정에서 함께했다. 이를 통해 40년에 걸친 긴 여정에서 지친 사람들을 북돋아 주었다.”면서, “이러한 특성이 현대 여성운동에서 다시 등장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목사는 “개인의 구원과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회에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여성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이끄실 것이다는 것을 기억하며, 생명·정의·평화를 위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은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하나님 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고,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을 것을 다짐했다.      제24대 사무총장 취임식도 진행되었다. 이번에 취임하게 된 박은실 신임사무총장은 1995년부터 YWCA활동을 시작해 2006년 제 1기 생명사랑공동체운동, 2011년 YWCA 탈핵운동 추진, 2020년 마스터리스, 100주년준비, 2024년 YWCA연합회 활동가 단계별 교육, 확대정책협의회 기획, 생명비전연구위원회 운영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회원소모임 모델 개발과 로고, 노래 등 상징을 개발했다. 박사무총장은 한국YWCA의 세 법인인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박사무총장은 “맡겨진 사명을 주어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후와 핵을 포함한 여러 생명위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사회,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난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여는 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운동들을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YWCA,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YWCA,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일상의 삶에서 풀어내는 YWCA, 아픔과 기쁨이 있는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YWCA가 되도록 우리 YWCA보물들을 잘 갈고 닦고 소중한 결실들을 더 널리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 한영수이사장(한국Y)과 이종임이사장(한국Y복지사업단), 조은영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신년하례식에서는 YWCA 봉사상과 근속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봉사상에는 30년동안 자월활동가 및 YWCA복지사업단을 통해 봉사한 이종임이사장에게 수여했다. 근속상에는 10년동안 실무활동가로 동연합회에 근속한 홍수진부장과 김미애팀장에게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10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대회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은 출범대회를 갖고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 실현을 위한 2023년 계획을 밝혔다.   763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이루어진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공동대표=윤정숙)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이홍정목사)는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대회’를 진행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란 주제로 진행된 대회는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 실현을 위해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집중적인 서명운동과 다양한 평화행동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동 단체는 이를 통해 현재 위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한반도·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내외 여론을 만들어내며, 최근 급속히 추진되는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모을 예정이다.   현장의 50여명의 종교·시민사회 대표자들은 전쟁 위기를 넘어 ‘평화’의 희망을 만들어 갈 의지를 표명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홍정 상임대표의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은 “한반도의 우리는 지금도 20세기 냉전 체제 하에서 기획된 분단과 전쟁의 역사의 희생자로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북한 비핵화는 최종 목표가 아니라 평화를 위한 과정이요 수단이어야 한다. 한반도에서 미래 생명의 안전권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일체의 군사 행동과 적대 정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정상임대표의장(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는 여는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은아 상황실장의 사회로, 황수영 상황실장은 동 단체의 2023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동 단체는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서명운동」 100만명 서명 달성 △6,7월 전 세계 300곳 평화행동 △7월 정전 70년 평화행동 주간 △한미연합군사연습, 한미일군사협력 반대활동 △8·15평화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접경 지역·국제 단체의 연대 10인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충목(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윤정숙(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공동대표), 김용빈(철원군 농민회 전 회장), 전미경((사)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회장), 일본 청년학생, 6.15 해외측 일본 위원회, 이율(용인YMCA 청소년 회원), 강새봄(진보대학생넷 대표), 요시오카 타츠야(GPPAC 동북아시아위원회 대표), 크리스틴 안(우먼 크로스 DMZ 대표) 등의 순서로 발언했다.   그리고 「한반도 전쟁 위기 해소와 평화 실현을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서자」란 제목으로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끝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여자들과 함께 「평화의 문을 열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오는 7월 27일은 정전 70주년을 맞는다. 한국YMCA연맹(사무총장=김경민)과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 등은 지난달 10일 종교·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을 제안했었다.
    • 사회/경제/헬스
    2023-02-15
  • NCCK 등, 참사유가족협과 추모기도회
    ◇30여개 기독교 단체들은 10.29 이태원 참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를 갖고, 참사 희생자, 생존 피해자, 유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NCCK인권센터(소장=황인근목사)를 비롯한 30여개 기독교 단체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에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를 통해 참사 희생자 및 생존 피해자를 추모하고,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참사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유가족협의회」를 만들고 처음 참여하는 대중 행사였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인 고 이민아씨의 아버지이자 ‘참사유가족협의회’ 회장인 이종관씨의 증언도 있었다.   이씨는 자식을 먼저 잃은 부모가 안 나오도록 주님께서 살펴달라고 기도를 요청하며, “우리의 바람은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 진상규명이다. 그리고 희생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준 크리스찬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는 우리의 다짐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말했다.   박득훈목사(성서한국 사회선교사)는 「하나님은 모욕당하시지 않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가난한 사람을 조롱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심을 잊지 않길 바란다. 우리들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들이 앞서 나갈 때 그들이 외롭게 앞서 나갈 때 외롭지 않도록 그들 곁에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다. 끝까지 그들의 용기를 잃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 울고 그들과 함께 때로는 분노하며 끝까지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홍승헌이사(NCCK인권센터)는 “온통 지옥으로 변해버린 이 세상을 모든 생명들이 저마다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게 지켜주시고,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그 억울한 영혼을 주님께서 달래주시며 유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덧입혀 주실 것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에서, 애도와 연대의 예식으로 종을 울리고 묵언기도를 드렸다. 이후 메모지를 돌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생존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이헌주사무국장(교회개혁실천연대)의 인도로, 박세론간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의 반주, 최주리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개회기도, 이수현위원장(기독여민회 여성인권복지)의 추모 노래, 유가족들의 증언 등 순서로 드렸다.   참여단체는 동 센터를 포함해,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32개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2-12-20
  • '노인의날 기념 대흥동 경로잔치' 개최와 교동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와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동협의회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월 20일 제26회 노인의날 기념 대흥동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 300여명의 흥겨운 어깨춤과 박수소리로 자축하는 경로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3년만에 모였다.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즐겁다"라며 축하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주민자치위원회 오혜경 부위원장, 장헌일 목사, 김명식 대흥동장, 각 노인회 회장)     마포아트센터를 품고 있는 대흥동은 교육문화도시이기도 하다. 이대역, 신촌역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강대•숭문중고•창천중, 초교•종로학원 등이  있다.  대흥동은 급격히 발전된 지역이기도 하지만 노후주택밀집지역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지역 특성에 '대흥동 종교협의회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자원을 결집해내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마포구주민안전보험'으로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상해시에 도움을 받도록 지원한다. 최일선의 행정동 대흥동에서 조직된 주민자치회가 경로잔치를 주관 하는 것은 주민 스스로 힘과 뜻을 모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협력하는 민관의 아름다운 동행임을 의미한다. 대흥동 각계각층의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이 주민자치위원회에 관내 18개교회 연합체인 교동협의회(회장 :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  총무 : 새롬교회 마지원태 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교동협의회 교회들은 주민센터와 밀접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 문화 창달에 힘쓰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2-10-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