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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과 탈핵으로 민주주의 실현을 다짐' 광주YWCA서 봄장날 행사 진행
- 광주YWCA는 지난 19일과 20일 봄장날을 진행했다. 또한 19일 「윤석열 탄핵과 함께 탈핵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란 성명서도 함께 발표하며, 탈핵기후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광주YWCA 장날은 1980년도 우리 농산물 새벽장터를 시작으로 45년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 날은 탈핵기후 생명운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천하는 장날로 비닐봉투는 사용하지 않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여러 가지 품목으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장날의 수익금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이 날 함께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늦어지는 선고와 헌정질서를 위반하는 내란범들을 즉시 규탄하고 탈핵정책을 실현하여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 정부의 핵진흥정책은 멈추고 탈핵을 선언하라 △윤석열 탄핵과 탈핵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면서, “광주YWCA는 기후위기 시기에 탈핵기후 생명운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탈핵지속운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모든 생명이 정의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민주주의와 기후정의를 함께 이루면서, 윤석열 탄핵과 함께 탈핵으로 민주주의 회복과 수호를 위한 행동을 끝까지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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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과 탈핵으로 민주주의 실현을 다짐' 광주YWCA서 봄장날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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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전광역노회, 노회장에 문민성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광역노회는 신임 노회장에 문민성목사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광역노회는 지난 17일 대전장로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개회하고, 신임 노회장에 문민성목사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참석자들은 노회의 발전과 교단의 부흥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신임 노회장 문민성목사는 “최선을 다하는 대전광역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 해 동안 잘 부탁드린다”면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기장총회와 대전광역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신임 노회장 문민성목사 외에도 부노회장에 박종호목사, 서기 유호승목사. 회계 김덕관장로가 추대했다. 한편 노회장 박병룡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주님의은혜와사랑교회 박금안사모의 특송 등의 순서 후 총회장 박상규목사가 「다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노래하려면」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성찬식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창 후 총회장 박상규목사의 축복기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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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전광역노회, 노회장에 문민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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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사역 활발히 전개하는 한샘교회
- 한샘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사진은 이승현목사와 함께 사진을 찍는 한샘교회 학생들, 한샘교회 제공) 예배훈련과 기도훈련을 통해 신앙성장 주력 교회학교 교사와 직분자가 학생들 교육 지원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교회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감소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승현목사(사진)가 담임으로 사역하는 한샘교회는 교회학교가 활성화되어 한국교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과 비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샘교회 교회학교 성장의 비결은 첫째로 ‘하나님이 함께 하실만한 사람이 되자’이다. 이목사는 “한샘교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성도가 예배를 생명과 같이 드리며, 예배 참석에 힘을 쏟는 교회이다. 담임목회자로서 ‘하나님이 함께하실만한 사람이 되자’를 외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 기본이 되는 순서가 예배이다”고 말했다. 한샘교회는 교회학교 초등학교 6학년부터 예배의 훈련을 통해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스스로 예배의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장년예배에 참석하게 되고 함께 은혜받으며 기도 훈련 또한 어색함 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둘째는 꿈만 꾸는 사람이 되지 말고 꿈을 이루는 성공자가 되라는 것이다. 한샘교회는 신앙인으로서의 실제적인 삶에 대하여 지도하고 있다. 그 중에는 예배 후 교육이 있다. 이목사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 시간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꿈이 없는 세대에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억지가 아닌 스스로 자원함으로 행함을 가르친다.」는 중점사항을 두고 진행된다. 교회 공부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샘교회 학생 (한샘교회 제공) 셋째로 함께 꿈꾸고 만들어 나가는 교회이다. 한샘교회는 단순하게 꿈을 꾸고 이루라고만 하지 않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교회가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교회 내에 독서실을 설치해 학업을 돕고 있다. 한샘교회에는 양심점수라는 것이 있다. 학생들에게 80점 이상을 맡도록 권면하고 있다. 이는 학생으로서 책임져야 할 기본에 대해서 가르친다. 그리고 지원하는 교회학교 선생님과 직분자들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샘교회의 비전으로 선교병원 건립이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의료계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에게 교회는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의 지원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탐방 프로그램도 1~2년에 한 번씩 제공하고 있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배낭여행으로 이루어지며, 계획에서부터 모든 일정을 스스로가 정하는 시간이다. 야외활동을 하고 있는 한샘교회 학생들(한샘교회 제공) 넷째로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교회이다. 한샘교회는 학생들을 위해 교회 안에서의 활동과 교회 밖에서의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목사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면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죄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교회는 아이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에만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좋은 경험들을 통하여 축복 받고 살아야 하는 동기와 함께 교회 생활을 유익함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 준비된 전문적인 지도자의 헌신이 있다. 한샘교회의 역사는 올해로 30년이다. 이와 함께 부교역자도 30년이라는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보다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과 의도를 파악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헌신된 전문가로서 교회학교의 교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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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사역 활발히 전개하는 한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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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상황 해결과 대안마련에 매진해야
- ◇교회협 정책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사회와 종교계서 수용해야 비상계엄 트라우마로 상처입은 시민 치유에 주력 교회협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는 이 성명에서는 한국사회와 교회에 공동체적 성찰과 실천을 호소했다. 또한 현 시국 상황을 신속하게 종식하고 이후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와 한국 개신교 극우세력의 준동에 큰 우려를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비상식적이고 예외적인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검찰의 항고 포기가 이어지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마저 지연되면서 국민의 불안감과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 상처의 치유를 위해 윤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지금의 위기를 사회 대개혁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한국사회와 교회에 공동체적 성찰과 실천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여전히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회복해야 할 역사적 부름과 소명 앞에 서 있다”면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첫걸음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내란사태를 최대한 신속하게 종식하고, 이후의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협은 「△헌법재판소는 자신의 존재이유는 민주주의 체제 수호임을 명심하고, 오직 민주 가치와 헌법에 따라 속히 탄핵 심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모든 정당. 언론, 시민사회, 종교계는 수용해야 합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또 한 번의 ‘정치적 내전’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평등한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정치적 인식과 실천을 바꾸는 민주적 성찰과 선택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여당과 야당은 서로를 악마화하고 파괴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멈추고, 서로가 지향하는 공공선을 더 분명히 드러내고 설득하기 위해 경쟁하는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아무도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차별받고 혐오 당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주주의’를 지향해야 합니다 △그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적 폭력의 행사는 정당화될 수 없음을 정치적, 사회적 행위의 기본 원칙으로 확립하고 모두가 준수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극우 개신교에 대해서 「△고통의 현대사 속에서 불의한 권력에 맞서온 한국교회의 빛나는 전통을 회복하고, 극우의 물결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평화·생명을 옹호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남과 북의 분단, 남과 남의 분열로 인한 갈등과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화해자의 사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비상계엄 트라우마로 상처입은 시민을 치유하고, 일상이 언제나 계엄 상태나 마찬가지인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를 돌보는 치유자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혐오 정치에서 정치적 종교 운동으로」란 제목으로 발제한 엄한진교수(한림대)는 “증오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성혐오와 남성혐오가 미국에서는 젠더, 인종 등 다양한 요인들이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 증오가 그 대상을 성에서 인종으로, 인종에서 종교로 이전시키는 등 일종의 광범위한 ‘증오의 세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는 개신교 극단주의 세력이 전방위적인 혐오에서 현실정치로 투쟁의 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젠더 갈등, 세대 갈등에서 이념 대결로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극우는 위기의 본질에 대한 왜곡이다. 즉 극우현상은 이 실체가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어막의 기능을 한다. 그리고 극우에 전형적인 왜곡의 기제는 바로 희생양 만들기이다”면서, “소수자에 대한 집요한 공격은 해당 사회 구성원을 자율성을 상실한 노동 기계로 만들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상호 간의 유대와 시민사회를 경쟁 체제, 위계 질서, 돈과 권력 중심주의를 통해 파괴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기제의 하나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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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110명의 학생이 나이팅게일 선서
- 고신대학교(총장=이정기목사·사진)는 지난 21일 이 대학 성신관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서식에서는 110명의 간호학과 학생이 생명을 위한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기로 선서했다. 최은정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정귀임학장과 이길례동창부회장의 촛불의식 후 선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한다”면서,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정귀임학장의 식사, 이정기총장의 격려사,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종순원장과 서해정 간호부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임상현장지도자 위촉장과 감사패 수여의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최광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최목사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십시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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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110명의 학생이 나이팅게일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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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WCA서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 진행
-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줌을 통해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국제이슈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역할은 무엇인지 탐구할 예정이다. 총 3주차로 진행되는 이 아카데미에는 △1주차는 캐서린 트래버스(UN Women 여성폭력 근절 정책 전문가)의 「디지털 공간은 여성에게 안전한가?-기술매개 젠더폭력의 세계적 현황과 대응」 △2주차는 구구 듀베(자동화된 의사결정연구소 연구자)의 「인공지능 AI, 이기에서 무기로-AI가 전쟁에서 사용되면서 벌어지는 일」 △3주차는 문아영(피스모모 대표)의 「전쟁과 기후위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전쟁으로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란 강의가 있을 계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두 강연은 통역을 제공한다. 서울YWCA 국제운동팀 김하은간사는 “젠더, 기술, 평화, 기후위기 등 국제 이슈들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 주요 이슈에 대한 통합적·다각적인 시각을 가지고 세계시민으로서 개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탐구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이번 아카데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독여성시민단체로 정의·평화·생명 세상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부터는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비전 아래, 평화와 공동체적 삶, 사회적 영성을 추구하는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100’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는 2025 서울YWCA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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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WCA서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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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목사 회개촉구 대구경북 간담회
- ◇손현보목사 회개 촉구·징계요구 대구경북지역 간담회가 진행됐다. 손현보목사 회개 촉구·징계요구 대구경북지역 간담회가 지난 18일 대구 위드교회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손현보목사가 설교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것을 비판했다. 이번 모임은 주관한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 관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할 설교강단을 정치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현보목사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면서 “이것은 하나님만을 예배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하는 교회의 본질과 고신신학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고 했다. 또한 “2월 20일 고신총회회관 앞에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구를 시작으로 손현보목사의 징계와 회개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부산, 광주, 서울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손현보목사 설교의 문제점」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이용우장로는 “고신 총회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전통을 지켜왔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인간이나 인간의 신념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왔다”면서, “그런데 손현보목사가 계속해서 설교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예배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있는 행태를 보며 고신 교단을 사랑하며 자부심을 가진 교인들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광훈목사와 손현보목사의 정치행태는 오늘 기독교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시민과 청년, 청소년들에 대한 전도의 문을 막아버리는 치명적인 사태이다”면서, “손현보목사와 고신 총회의 이름이 분리되지 않고 계속 연결되어 있다면, 대한 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는 손현보목사의 정치 행태와 그 뜻을 같이하는 교단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될 것이고, 신사참배 거부로 당당했던 고신 총회의 명예는 정치 목사를 옹호하고 인정하는 정치 교단으로서 땅에 떨어지고, 앞으로 시민들에게는 고신 교단을 향한 전도의 문 또한 철저히 막혀버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고신 총회의 권징조례 제5조는 이처럼 예배를 오염시켜 방해하고 교회의 덕을 무너뜨리는 목회자를 권징절차를 통해서 시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오늘 손현보 목사의 망언과 극단적 행동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고신 교단의 헌법과 권징조례는 무의미하게 죽어버린 법이 될 것이며, 고신 교단은 소금 맛을 잃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려져 땅에 밟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정민철목사(위드교회), 최성훈목사(삶터교회), 정의석목사(커다란숲교회), 황명열목사(하늘씨앗교회), 이고근집사(둥지교회)가 발언했다. 또한 김승무간사가 향후계획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문환집사(대현교회)의 인도호 합심기도회를 진행함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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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목사 회개촉구 대구경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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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동안 기도·예배로 바른 교회를 세운다. 다음세대선교회서 [40일, 밤에 뜨는 별]
- 오는 19일까지 40일동안에 매일 저녁마다 예배 설교자 40명과 찬양인도자 등 자비량으로 참여 다음세대 선교회(대표=김영한목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신촌공유교회에서 40일동안 「교회여! 일어나라!」란 주제로 「40일, 밤에 뜨는 별」집회를 진행한다.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자신이 교회임을 깨닫고 일어나, 함께 연합하고 예배하는 시간이 되게 하고 있다. 이 집회는 △모세가 40일을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뵈옵듯, 사순절 40일동안 하나님 앞에 서게 한다 △주님 안에서 각자가 교회로 서게 한다 △개인, 가정, 교회, 선교지에 한 영혼과 한 교회를 일으키게 하는 것을 목표로 예배한다. 이를 위해 설교자 40명을 비롯해, 찬양인도자 30여개 팀, 기도인도자 1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자비량으로 집회를 섬긴다. 김영한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국교회가 일어나길 바라기 때문에 40일간 매일 저녁 여러 강사들과 담당자들이 조건없이 섬긴다”면서, “한 영혼이 먼저 진정한 교회가 되자, 그래서 결국 한국교회가 진정한 교회로 일어서는 것에 마중물이 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번 집회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열리지만, 유튜브 채널 「다음세대를 품는 TV」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다”면서,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을 40일 밤별과 같은 때에 적용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김영한목사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교회가 어떻게 회복되냐? 우리가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면서, 온전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목사는 “사도행전 2장 43절 말씀을 보면 사람마다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두렵다는 의미가 부정적으로는 걱정과 염려이지만, 하나님을 향해 긍정적으로 쓰일 때는 경외의 의미를 가진다”며, “기도와 염려의 리스트가 같다. 그러나 기도한 사람은 응답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문제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고 의지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지금 21세기 수많은 목회자들, 그리고 교회들이 갈 방향성을 방황하고 있다. 방향성을 잃으면, 방황한다. 방황하면, 방탕하게 된다. 중독, 우울, 상처에 빠진다”면서, “우리는 다시 초대 교회 공동체를 보면서, 어떤 교회, 어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설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0일 동안 「교회여, 일어나라!」란 주제 아래, 예배를 드린다”며,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건물, 혹 교회 공동체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안에 교회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집회에서는 엠마오연구소의 차성진대표가 설교했다. 차대표는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먼저 예배의 기준을 내가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바꿔 드리자”고 말했다. 차대표는 “△내 삶의 어떤 일보다 구원이 감사한 일인가? △구원이 너무 감사해서 내가 싫어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한 경험이 있는가? △나는 구원에 진정한 감사를 고백하며 살고있는가”란 질문을 제시하며,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차대표는 “그것은 예수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본질에 대해 알지 못한체 비본질로 예배를 드릴 수도 있다”며, “생명의 원천되신 구원의 하나님을 알고, 참된 예배를 드리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회의 설교에는 차례대로 김영한목사, 강한별사역자, 정석원목사(오늘의교회), 엠마오연구소 차성진대표, 송준기목사(웨이처치), 다음세대선교회 지현호공동대표, 주경훈목사(오륜교회), 다음세대선교회 이학섭공동대표, 기독교중독연구소 유성필소장, 이창근목사(성남동부교회), 권 율목사(부산 세계로병원 원목), 민찬양목사(한일성서교회), 김민철목사(한솔교회), 황유석목사(수원은혜교회), 채승윤목사(녹전교회), 해피가정사역연구소 서상복소장, 진상현목사(하늘소망교회), 김마리아선교사, 오성현목사(다시사는교회), 정민교목사(흰여울교회), 박찬열목사(노크교회), 박 훈목사(푸른숲교회), 이응주목사(더평강교회), 김용환목사(김해다음세대교회), 김시준목사(비로소교회), 유한구목사(한마음교회), 라이트하우스 서울숲 박호성사역자, 장성경대표(도레아 미니스트리), 김성현목사(광명중앙교회), 김남훈목사(주섬기는교회), 강신욱대표(낮은울타리), W.O.P선교회 김광영 개척디렉터, 이한찬전도사(흰여울교회), 이재국목사(행복한우리교회), 천다니엘대표(마중물커뮤니티), 최새롬목사(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이름없는 선교회 노주영의장, 지구촌초대선교회 정영민대표, 넥스트세대미니스트리 이단상담연구소 손승우소장, 선교한국 최 욥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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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동안 기도·예배로 바른 교회를 세운다. 다음세대선교회서 [40일, 밤에 뜨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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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부활절’ 맞아 이웃사랑 활동 전개
- 북한 어린이의 생계 지원을 위한 모금과 기도 진행 헌혈·물품기부 통한 사랑실천과 환경보호 활동도 지난 5일부터 사순절이 진행되고 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서 각 기관과 교회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과 해외의 어린이에게 후원하는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또 헌혈운동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도 있다. 교회가 사순절 시기를 맞이해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에 앞장 설 필요가 제기된다. ◆어린이와 가족의 생계를 지원·한국 컴패션은 오는 4월 20일까지 성경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2025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노출돼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가정의 식량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수혜 대상은 5만 9천 2백명의 컴패션 아기, 어린이, 가족이다. 또한 △밀가루 △곡물 △식용류 △영양가루를 제공한다. 필사 노트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다. 어른용 노트에는 필사 후 삶의 적용을 돕는 질문과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포함됐다. 어린이용 필사 노트는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로 구성했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나누는 필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작은 희망이 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변화를 만든다”며 “사순절 기간 동안 함께 나누는 기도와 사랑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샘복지재단은 40일간의 동행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순절 기도책자와 저금통을 통해 모금을 하면 이 돈을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재단 관계자는 “기도는 우리의 계획과 기대를 넘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 복음을 전하셨던 삶을 묵상하며, 우리도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했다. ◆금식과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글로벌비전(이사장=정연수목사)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끼 금식 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순절 기간 자발적으로 한 끼를 금식하며 기도하고, 한 끼 식사비(1만원)를 모아 기부하면 해외 식량 위기 가정에게 쌀 10kg가 전달된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된 (사)글로벌비전의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은 매년 성도들의 참여로 아시아 6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 사랑의 쌀이 전달되며, 식량 위기 가정지원과 아동 급식 지원으로 사용된다. 개 교회에서도 사순절 기간에 이웃사랑을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청주상당교회는 사순절 캠페인을 통해 「△경건 △절제 △나눔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나눔부문에서는 청주월드휴먼브리지 선데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며, 헌혈과 물품기부를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건은 온라인 말씀묵상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절제는 에너지절약과 미디어금식으로 실천되며, 회복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예배와 선교적인 삶을 회복하고 민노아선교사 다큐제작 후원으로 선교유산을 만드는데 중점이 있다. ◆자살유가족위한 활동 전개·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을 맞이해서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참여교회와 성도들에게 △탄소금식 묵상달력 △자료집 △캠페인 포스터 △감정카드 등의 자료를 통해 캠페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우리 예배공간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통해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교수)도 사순절을 맞이해서 「생명의 꽃을 피우라」란 생명보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자살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별설교문 △부활절 기도카드 40장 △포스터 △동영상 등의 자료도 제공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자살유가족 중에 아동·청소년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이들이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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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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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부활절’ 맞아 이웃사랑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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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에 ‘한국선교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건립한다
- 앞으로 세워질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의 조감도 두 선교사의 첫발 내디딘 ‘제물포를 기독교성지’로 조성 한국교회에 남긴 선교의 뿌리와 발자취를 기억하도록 올해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조선땅을 밟은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회장=이종복감독)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산하 단체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기념관 건립을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행적과 공로를 그들이 첫발을 내디딘 자리에서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기념관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부지에 세울 계획이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이종복감독이 대표회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제물포는 한국 기독교의 성지’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인천지역 교인 1인당 1만원을 기념관 건립을 위해 헌금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사무총장 조경열목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남긴 그 뿌리와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아펜젤러 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의 역사를 담은 기념탑 건립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의 모습 이번 기념관 건립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기념탑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가 선교사역을 위해 인천에 상륙한 지 100년을 기념하면서 세워진 곳이다. 선교탑 건립에는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 사업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전신인 인천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이 기념탑 제막식에는 영락교회 설립자인 한경직목사, 경동교회 담임을 역임하고, 크리스찬 아카데미 등을 설립한 강원용목사, 건축위원장을 맡은 한경수목사(주안감리교회) 등이 함께했다. 기념탑의 틀과 조각은 목원대 윤영자교수의 작품이며, 기념문은 YMCA 명예총무 전택부장로가 지었다. 또한 신동아건설의 시공으로 지어졌다. 이 기념탑은 높이 17m, 구조물 면적 50평 규모로, 중앙 상단에 3인에 청동조각상을 두고 3개의 탑신과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으로 되어 있다. 3개의 탑신은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며, 3인의 청동조각상은 아펜젤러부부와 언더우드목사를 말한다. 6면의 부조 및 원형의 석조계단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비로소 한국에 전파되어 복음화되어 가는 과정을 나타냈다. 이 기념탑 제막식 순서지에 수록된 건립취지문을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는 모진 박해와 수난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유례없는 기적을 이루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형극의 시대를 이겨온 매 순간들이 다 지울 수 없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지만 백년 전 부활절 당일의 이 역사적 상륙이야말로 한국교회사에 영원한 기념비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전도를 측량할 길 없는 황무한 땅에 닻을 내린 이들의 숭고한 순교자적 선교정신을 기리며 지나간 한 세기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 세기를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자세를 정립코자하는 1,000만 성도의 뜻이 모여 여기에 이 기념탑을 세우게 된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기념탑의 성역화위한 기념관건립 추진 코로나시기인 2021년 창립총회에서 교단대표들이 찍은 단체사진 이 기념탑은 건립 경위는 1983년 11월 5일 인천기독교연합회의 기념탑 건립 결의 후 기념사업협의회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또 1984년 11월 19일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1986년 3월 15일 동상부분 조형을 완료했다. 그리고 같은해 3월 30일 제막식을 진행했다. 1986년 3월 30일 진행된 기념탑 제막식에서 1부예배는 장원모목사의 사회로 김광식목사가 기도했으며, 이복희목사가 「1985년 4월 15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제막식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강병훈목사의 경과보고 등의 순서 후 강원용목사가 기념사를 전했다. 또한 한경직목사가 공로 및 기념감사패를 증정했다. 대상은 △아펜젤러선교사 가족 △언더우드선교사 가족 △신동아건설 △윤영자교수 △김찬희 전 인천시장이었다. 또 건축위원장 한경수목사가 기증패를 박배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원홍 문화공보부 장관과 이성해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현재 기념탑은 주변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며,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기념관 건립은 이러한 기념탑을 성역화할 목적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선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제물포항에 도착한 장소를 기념할 목적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장소를 정하고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관 건립은 기념사업회가 2021년 10월 4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조직의 명칭을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로 결정했으며, 대표회장에 이종복감독을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기덕목사, 사무총장 김정설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문세득장로, 100주년기념탑보존위원회 위원장 최조길장로를 비롯해 장로교를 대표해 증경총회장 손신철목사, 증경총회장 이건영목사, 정책위원 박무평목사, 공동회장 정일량목사, 구국기도위원장 김상배장로가 참여했다. 감리교를 대표해서는 증경총회장 이종복감독, 증경총회장 서명섭목사, 증경총회장 전명구감독, 공동회장 이충호목사, 역사학자 유은식목사이다. 2021년 10월 28일 당시 인천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후로도 인천시청 직원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등과 면담을 가지면서 기념관 건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총회장 윤보환감독시절인 2022년 12월 12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 성역화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 기념관 건립추진을 결의했다. 같은해 12월 20일 기념사업회 대표단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해 기념관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2023년 1월 15일에 진행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5일 기념관 건립 발대식 기념감사예배를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드렸다. 7월 6일에는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고 조세진 원로목사와 고 유순애사모의 유족들이 기념관 건립을 위해서 5만 달러의 헌금을 하면서 사업의 기틀을 놓을 수 있었다. 2024년 4월 5일에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139주년 예배를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 드렸다. 또 최근에는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도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미국 시온연합감리교회 조세진원로목사의 유족이 5 만불을 헌금한 모습 건축위원장 김상현감독의 축복기도 후 청천장로교회 김성호장로가 1억원의 헌금을 기탁한 모습 2022년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서 발표된 결의문에서 “기념탑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보전선교회가 ‘주민을 위한 쉼터’로 유지, 관리하고 있으나, 주변 도로의 소음과 먼지로 둘러싸여 있고, 기념탑공원에는 기념탑의 성역을 염원하는 기도 석비가 있지만,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기념탑만 외로이 서 있다”면서, “이에 인기총과 지역사회 인사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에 대한 개척선교사 아펜젤러·언더우드의 족적을 기리기 위하여 2020년 10월 4일 인기총 증경총회장들이 모여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으로 이종복에 전권을 위임하여 선임하고, 기념탑 성역화 사업으로 현 기념탑 부지를 확장하여, ‘아펜젤러·언더우드 기념역사문화기념관’을 봉헌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개화활동과 선교자료 담은 전시실 개설 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이종복감독은 “기념탑 부지가 인천항만의 개항 부두요, 또 도로의 원표가 되는 바 근대화의 역사를 따라가는 순례길의 기점이 되게 할 것이다”면서, “기념탑 쉼터 공원을 재조성해 성역화 환경을 갖춤으로 개척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품고 기도하는 자리가 되게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념관은 대지 330평(약 1,091.7㎡)을 매입해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축면적 200평(약 661.2㎡)인 연건평 2000평(약 6,61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매표소와 로비, 기념품 판매점, 카페, 화장실이 위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조선 개화 활동과 선교 자료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4층에는 역사 자료실, 도서관, 식당,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공공시설, 탑 관망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총 사업비는 127억원이 투입될 에정이다. 111억원은 국고지원을 받고, 12억원은 인천교계가 부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개항기의 근대화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여러 종교명소를 중심으로 한 종교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기념관 건립은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육성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과 함께 포럼개최와 논문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행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교회뿐 아니라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기념사업들을 지속함으로 인천을 한국기독교의 성지로 세워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4월 5일 11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관이 설립될 부지이기도 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기념대회에는 1천여명 가량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대회를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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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에 ‘한국선교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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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20] 그리스도인의 영성-십자가정신의 영성
- 십자가를 향한 우리의 묵상에 따라 믿음은 큰 차이가 난다. 십자가의 죽음은 사람의 편에서는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 편에서는 죄와 무관하신 일이시다. 주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은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신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벧전2:22 이 말씀은 죄와 상관없이 십자가를 지셨음을 말하고 있다. 주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드러내신 영광의 길인 것이다. 주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롬6:5,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죽음으로 되는 일에서 더 나아가야한다. 십자가의 죽음을 우리 몸에 역사하게 하는 일에서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십자가의 정신을 주님에게 배움으로 우리도 그 길을 따라야한다. 십자가의 정신은 우리의 죄와 무관한 더 큰 뜻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길이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벧전2:19의 길을 아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다음 성경구절을 통해서 주님의 순종을 배울 수 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벧전2:23 주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정신은 악에게 대적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 죄에 대한 죽음을 우리 몸에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24 선을 행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는 길이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심으로 우리로 범사에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기를 바라셨다. 이에 대하여 마태복음 5장-7장에 이르기까지 십자가의 삶을 명하신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마5:10의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셨다. 십자가의 정신으로 매일 이 복음의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는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케 될 것이다. 사도 바울도 이러한 십자가의 정신으로 주님을 위해 모든 박해와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 결과 바울 속에는 십자가가 살아 역사함으로 십자가의 생명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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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20] 그리스도인의 영성-십자가정신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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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12) 산들을 거쳐 빨리 뛰어오신 주님
- 주님이 노루, 들사슴 같으시니 그 품안에서 사랑받는 이 상황을 방해말라고 부탁한다. 2:9 나의 사랑하는 이는 노루나 어린 사슴 같나니, 보라, 그가 우리의 벽 뒤에 서서 창문으로 들여다보며 창살을 통해 몸을 내보이는도다. 주님이 노루나 어린 사슴같이 산들 위로 가볍게 뛰어서 신부 자신에게 왔다고 신부가 고백한다. 이는 주님의 목소리로 내게 깨우쳐 주신 것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성경에 계시 된 산들을 거쳐서 여기까지 빨리 뛰어오셨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성경 안에서 큰 산봉우리들로 이어진 파노라마와 같다. 좋은 소식들을 가져오며 화평을 선포하고 번영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선포하여 시온을 향하여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도다.” 하는 자의 발이 산들 위에 있을 때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가!(사 52:7)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이 있는 산, 즉 말씀이 나오는 곳이 산들이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영적인 유대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뿌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출발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순교 신앙으로 세울 때 모리아산에서 세우셨다. 이는 그가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을 그 산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온전하게 세우셨다. 그리고 그분이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혀준 곳이 어디인가? 에덴동산이다. 동산 안에서 양을 제물로 바치게 했으니 양의 가죽옷이 생긴 것이다. 에덴동산의 이 제단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에덴동산에서 주님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으로 계시면서 선악과를 따먹고 죽었던 아담과 그와 함께 된 미리 아신 자들의 영들을 구원해 주신 표징이 곧 가죽옷 입은 것이다. 또 모세가 율법을 받은 산은 시내산이다.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을 받아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복된 생활을 하게 한 곳이 시내산이다. 주님이 이러한 산들, 즉 에덴동산을 거쳐 모리아산으로, 시내산으로, 그 산들을 거쳐서 뛰어오신 것이다. 그리고 작은 산들인 속죄 구원하신 갈보리산, 즉 시온산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에덴동산부터 주님이 초림 하신 때까지 4천 년이 걸렸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을 하루같이 주님은 4천 년을 나흘로 여기듯이 빨리 뛰어오셨다. 또 예수님 초림 이후 2천년이 흘렀으니 6천 년을 6일로 여기듯이 노루나 들사슴 같이 내게 빨리 오신 것이다. 마치 아사헬의 발이 노루처럼 빨랐던 것처럼(삼하 2:18) 주님이 나를 구원하신 후, 또 보기 위해서 이처럼 빨리 뛰어오신 것이다. 7절과 8절에 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주님을 사슴으로 비유했다. 이는 내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아주 아름다운 소리로 임하는 것을 비유로 말씀한다. 창세기 49장 21절에 야곱이 납달리를 축복할 때, “너는 풀린 암사슴같이 아름다운 말을 한다.”고 했다. 오늘 우리가 듣고 있는 주님의 음성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달콤한 말은 무엇인가? 주님이 나를 데리러 오신다는 말씀이다. 주님이 내게 첫째부활의 영광을 입혀서 신부로 데리러 오신다는 말씀이다. 주님이 나를 보기 위해 급히 달려오셨으니 나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면 된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의 벽뒤에 서 계신다. 주님과 나 사이에 벽이 가로막혀 있다. 이 벽은 죄악의 벽을 상징한다. 또 주님은 창살을 통해 나를 보고 계신다. 왜 창살이 놓여 있을까? 전폭적으로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신 온전한 신부로 아직 세워지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벽 너머로, 창살 틈으로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 어렴풋이 주님이 보이는 것 같지만 주님 안으로 들어가 한 몸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내가 첫째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진리를 들었으나 아직도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계13:8)에 ‘녹명’ 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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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12) 산들을 거쳐 빨리 뛰어오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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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평화의 불시착
- 얼마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평화 회의에 참석했다. 동아시아 국가, 필리핀, 미국 등에서 온 여러 종교인들이 평화를 주제로 둘러앉은 두 국제회의였다. ‘평화와 시민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포럼’과 ‘제 8회 일본헌법 9조 세계 종교인 회의’였다. 일정 내내 전쟁과 무력, 폭력에 얼룩진 아픈 현장을 보고, 데이터를 접하고, 비폭력 평화를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에서 죽어가는 사람이나 파괴되는 도시에 대한 뉴스가 이제 더 이상 놀라울 것 없는 우리의 일상이 된 매일, 평화를 느끼고 평화를 위해 행동하고 연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고 도전받는 뜻깊은 자리였다. ‘평화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까? 각자 생각하고 추구하는 평화의 정의, 평화의 모습은 다르고도 다양할 것이다. 지금껏 내가 접한 평화의 정의 중 특히 인상적이고 공감하는 몇 가지를 나누려고 한다. 하나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 평화학 과정을 설립한 볼프강 디트리히가 소개한 것이다. 그는 수업 첫날,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에게 각자 나라의 말로 평화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평화에 대한 정의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 학생이 전해준 ‘신선한 공기(fresh air)’라고 했다. 일단 공기는 물질의 속성상 분명 존재하지만 인간의 감각으론 그 존재를 느끼거나 증명하기 어렵고, 그것이 사라졌을 때에야 비로소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처럼 평화는 그것이 부재할 때 존재를 실감하게 되는, 부재로써 감각하게 되는 역설적인 존재다. 또 하나는 공기가 그런 것처럼 평화는 인간 생존에, 창조 세계에 필수조건이다. 공기 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인간은 평화 없이 살 수 없다. 그냥 공기도 아닌 신선한 공기 없이는! 공기를 독점할 수 없듯 평화도 독점할 수 없다. 나의 벗님 홍순관 선생은 ‘내 숨을 쉬는 것이 평화’라고 늘 말한다. 어른 때문에 아이가, 학교 때문에 학생이, 남자 때문에 여자가, 정부 때문에 백성이, 강대국 때문에 약소국이 제 숨을 쉬지 못한다면 평화는 깨진 것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숨을 빼앗는 것은 평화가 아니다. 제 숨을 쉬도록 만드는 것이 평화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본래의 숨을,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내버려두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도 지켜지지 못하는 일인가. 이 글 제목을 보면 2019년 말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어느 드라마가 떠오를지 모른다. ‘사랑의 불시착(영어제목 Crash Landing on You)’. 어느 날 돌풍으로 인해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2세이자 기업 대표인 남한 여성과 그녀를 숨기고 지키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중대장의 러브 스토리다. 물론 픽션이었지만 분단된 한반도 땅,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북한 사회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요소였다. 한편으론 세계 어느 나라 오지까지도 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어려움 없이 가는데, 가장 가까운 남과 북은 그러질 못한다는 사실에 묵직한 현타가 왔다.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는 불과 195km 정도로 서울에서 전북 익산시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그저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일인가 싶어 비애감이 컸다. 최근 통일을 바라는 청소년의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통일 논의는 슬그머니 사라졌고, 평화와 화해를 바라는 마음 또한 꺾어지고 식은 지 오랜 것 같다. 불시착은 비행 도중 여러 사유로 목적지에 이르기 전 예정되지 않은 장소에 착륙함이다. 의도치 않은 장소, 상황에 착륙하는 것은 큰 위험과 불안을 의미한다. 하지만 인명 피해나 부상 같은 불행이 없다면 새로운 상황에서 일어날 새로운 만남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평화의 불시착은 평화의 상상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 평화가 온다.” 입만 열면 평화를 말하는 사람의 언어와 태도가 오히려 억압적이고 폭력적이라면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먼 나라의 평화를 말하고 염려하기에 앞서 주위 사람들, 가까운 공동체와 먼저 예의를 갖추고 화평해야 할 일이다. 내 방식, 내 주도가 아니면 삐딱하게 보고, 틀렸다는 내로남불의 잣대는 정작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평화의 이름으로 일하며 다른 존재의 평화를 빼앗는 일은 없어야겠다. 평화와 정의와 평등을 주창하는 사람의 원동력이 영성 깊은 사랑, 겸손, 존중에서 오는지 혐오, 갈라치기, 가르치려 들기는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팍팍하게 굳고 메마른 구호와 당위만 남은 평화는 파삭한 뼈처럼 얼마나 가련하냐. 긍정적 사고와 언어로 새로운 상상과 이미지를 떠올려본다. 생명을 키우는 빛과 물과 공기처럼 촉촉한 평화, 온기와 물기를 조화롭게 머금은 평화, 부드럽고도 단단한 평화, 유연한 평화, 친절한 평화, 기다려주는 평화, 경청하는 평화, 착한 평화, 둥근 평화, 알록달록한 평화, 춤추는 평화, 상상 그 이상의 평화, 평화가 스며들고 평화에 스며드는, ‘평며드는’ 일상을 그려보며 꿈꾼다. 봄이다. 심지어 불시착처럼 의외의 공간, 뜻밖의 만남,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평화는 이루어진다. 대지에 왕성한 생명을 받아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가지를 넓게 뻗치고, 무럭무럭 자라 봉오리를 맺고, 앞다투어 꽃을 피우는 평화, 외부로 활기차게 확장되는 평화와 함께 내 삶의 자리에서 깊이깊이 내면화된 평화의 뿌리를 가진, 그리하여 풍성한 열매까지 맺는 평화를 상상한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 5: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of God.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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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평화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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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9] 그리스도인의 영성-부활(새창조)의 영성
-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살전4:14) 사실은 영원한 복음이다. 이 복음대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딤후2:8)를 그리스도인이라한다. 복음을 영접한 자는 부활 생명으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한다. 아담 이후 노아를 통해 새로운 인류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수를 통해 천국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부활 이전의 세계는 사망이 왕 노릇하는 사탄의 제도 아래 있었다. 그러나 부활 이후의 세계는 생명의 성령의 법(롬8:2) 아래 있게 된 것이다. 부활이라는 새로운 창조 안에는 죽음이 사라졌다. 부활의 승리를 통해 옛 창조에 속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게 하셨다. 부활이 가져온 것은 옛 창조를 끝내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입증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부활을 마주하게 되면 십자가를 통해 옛 사람이 죽었다는 계시를 받게 된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비로서 죽은 자신을 장사지내야 함을 알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세례(침례)를 통해 시인하게 된다. 십자가를 통해 아담에게서 나온 모든 것이 끝났음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함으로 그의 부활과 연합되는 길로 나아간다.(롬6:5) 하나님은 십자가로 옛 세상에 속한 것을 다 제거하셨다. 그리고 부활의 새로운 창조를 통해 하나님께 속한 것을 허락하셨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는 부활이 가져온 새로운 것을 의지하여 살게 하셨다. 이것은 믿는 자에게 놀라운 복음이 된다. 주님께서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한량없이 주신다는 복된 사실을 알게 하셨다. 십자가로 우리를 제거하시고 부활로 인해 새 생명을 부여하신 것이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주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이 기쁜 소식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주셨다는 사실이다. 주님의 부활이 내 안에 들어와 새로운 생명을 나누어 주셨다. 부활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육의 성분으로 살지 않게 된다. 새로운 성품과 새로운 영적 기능을 가지고 새로운 왕국인 새 세계로 들어가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의 부활 생명이 선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부활 생명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바라신다./대전반석교회 목사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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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9] 그리스도인의 영성-부활(새창조)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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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예수부활의 현대적 의미
-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은 확실성을 가진 역사적 사실이다. 단순한 생명 회복도 아니요, 윤회도 아니요, 환상적인 영적 부활도 아니다. 누가복음 24장 39절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살과 뼈가 다시 살아난 육신의 부활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절대적 필연성을 가진 사건이다. 왜냐하면 부활이 없었다면 성경도 거짓이 되고, 성도들의 믿음도 헛것이 되고, 성도들은 불쌍한 자 중에 더욱 불쌍한 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불트만과 같은 실존주의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타심을 가진 진정존재가 이기심을 가진 비진정존재를 이기는 것을 의미한다는 개인의 의지적 결단의 차원보다 훨씬 높은 의미를 갖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적어도 네 가지의 영원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로, 부활은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했으나 하나님이 승리하신 사건이다.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다. 예수님만 죽이면 자기가 승리하리라고 생각하여 세상의 정치권력, 종교권력 모두를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시고, 다시는 죽으실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되게 하셨다. 마귀를 따르는 사람은 영원한 패배자요,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영원한 승리자가 되게 하셨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리가 확정되었다. 둘째로, 부활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에서 진리가 승리한 사건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하셨다. 비진리가 진리를 죽이려 했지만, 진리는 다시 살아 영원히 살게 된 것이다. 비진리를 따르는 자는 사망의 길을 가는 것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길을 가는 것이다. 생명은 영원히 사는 영생이다. 셋째로, 부활은 사랑과 미움의 싸움에서 사랑이 승리한 사건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미움과 시기가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마음이 가득했다. 십자가의 고통 중에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부활 사건은, 미움의 사역은 실패할 것이요, 사랑의 사역은 승리함을 보여준 사건인 것이다. 이처럼, 사랑은 결국 승리한다. 가장 낮아짐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질인 ‘사랑’을 보여주는 빛이다. 넷째로, 부활은 생명과 사망의 싸움에서 생명이 이긴 사건이다. 고린도전서 15장 54절에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했다. 그리고 요한복음 11장 25절에도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셨다. 사망은 인류의 마지막 원수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삼켜버린 사건이다. 사망의 그늘 아래 거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빛, 소망을 건네주신 것이다. 2024년 부활주일을 맞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따르고, 진리를 따르고, 사랑을 따르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한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기원한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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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예수부활의 현대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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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원로목사(사진)는 교단 총무와 재단이사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교단 총무를 맡은 당시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의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목포기독교연합회회장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었다. 이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교단과 미션스쿨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맡으면서 4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동한신측은 은퇴 이후에도 교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목사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이목사는 “지난 1일 교단에서 열린 제직세미나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은퇴한 이후에도 교단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를 해준 것 같다. 교단의 많은 분이 귀한 일을 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목사가 성금을 기탁하는 곳은 교단내 목회자와 방송선교 등 다양하다.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보낼 곳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기탁할 재정도 채워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지역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저출산대책을 위해 목포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도 준비 중이다. 이 집회에는 전남지역목회자들도 초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사장과 아동돌봄으로 출산운동에 앞장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를 초청해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목사는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진다. 그래서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지역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목사는 “주님의 일이라면 충성되게 섬기고 싶다. 주님의 선한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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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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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실천
- 20세기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교단, 교파 분열이라는 아픈 상처도 있었다. 21세기 들어서 한국교회는 급격한 쇠퇴와 정체를 경험하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살리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2007년에는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아직 진행형이다. 사변화된 신학을 극복하고 개혁주의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회개용서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제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께서 서로 다른 위격이시면서도 한 분 하나님이시듯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서로 다른 인격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바로 하나님을 닮는 일이며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다. 종교개혁교회들은 중세 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가르침에 맞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그 교회들은 교회의 하나됨을 강조하는 성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지님으로써 루터파, 칼빈파, 츠빙글리파 등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그래서 로마가톨릭으로부터 교회의 본질인 하나됨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참된 교회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았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열 개의 바다라도 건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찬 교리가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프랑스를 떠나 스트라스부르그에 머물고 있던 개혁파 회중들이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되는가라고 물었을 때 루터파의 공재설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혁파의 영적 임재설을 받아들이는 개혁파 회중들에게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성찬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성찬을 통한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칼빈은 삼위일체론이나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교리와 같이 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다른 의견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사람은 이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빈은 구원론이나 교회론, 성찬론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지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이단으로 정죄하지 않았다. 기독교의 본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본질적 교리의 경우 그러한 교리 차이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지는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장로교와 감리교, 오순절교회, 침례교 등은 비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을 수는 없다. 한 가정의 형제 자매가 서로 다르게 생겼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많이 닮아 한 가족임을 알 수 있듯이, 형제 간의 미세한 차이가 가족됨을 해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지 못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성령을 거역하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교회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분열과 대립의 상태에 있다면 교회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지 못할 것이며 세상은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의 분열과 대립의 이면에는 십자가와 희생 없이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기 우상화가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회개용서운동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부정하는 십자가를 통해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부활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연합과 일치로 나아가고자 한다. 모든 생명이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겨울을 지나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가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해 다시 연합과 일치를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회복하고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백석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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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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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7] 그리스도인의 영성- 진리의 영성
-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악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니라’ 잠8:13이는 악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악에서 떠난 자라야한다. 멀리해야 할 악의 종류에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말한다. 교만한 자의 말은 완악하며 무례하며 거짓될 뿐이다. 시31:18거짓말은 마귀의 영에서 비롯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8:44오직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자들이다. 약3:14 거짓에 속한 자들은 진리를 행할 수가 없다.요일1:6.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은 사실에 속한 말에 주목하였다. 참과 진실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 입각하여 심판을 한다.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레24:20‘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신19:21율법은 현상을 중요하게 다루는 법률이 지배적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현상과 사실에만 집중한다면 긍휼없는 심판자가 될 것이다. 사실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인 은혜로 가기 위함이어야한다. 주님은 바로 이러한 율법적인 현상과 말의 단계를 완성하시려고 오셨다. 주님은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사11:3 라는 사역을 완성하셨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자를 ‘돌로 치라’는요8:5모세의 명령에 대하여 주님은 사실대로 그 여인을 심판하지 않으셨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요8:7고 하시면서 사람의 참된 양심의 법에 호소함으로써 정죄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사실에 입각한 말보다는 선한 말과 엡4:29덕스러운 말로 벧후1:3,5,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벧전2:9 그리스도인들은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한다. 약3:2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잠8:7에 속하기 때문디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에 이르러 완전한 자유를 누리도록 하셨다. 요8:32진리의 영을 통해 주님처럼 말씀하고 찬미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진리의 사람이 되게 하신다.‘~진리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사65:16거짓말은 마귀로부터 사실의 말은 율법으로 선한 말은 은혜로 부터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이신 주님의 권세 있는 말을 하는 단계에 이르러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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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7] 그리스도인의 영성- 진리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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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 우리는 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은 허탈함을 넘어 절망에 이르는 수준이다. 국민소득 삼만불·경제대국·일류아이티산업·조선산업·K문화 등 정량적 면에서 선진국에 가까워졌으나, 정상적 면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러한 괴리가 오늘 진통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성취를 위해 못할 짓이 없는 정치꾼들·법률보다 이념에 따라 판결하는 판관들·저울을 속이는 장사꾼들·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환자들을 나 몰라라하는 의사들·사람을 쉽게 죽이고도 자책이 없는 살인자들 그리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큰소리 쳐대도 아무렇지 않는 세대에 우리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정말 인간다움을 포기한 듯한 그런 것들이 우리들의 모습일까! 생명경시·물질만능·이기주의·도덕불감증·가치관상실 등 이런 것들의 극복없이는 사회의 병폐는 치유될 수 없으며 국가의 밝은 미래는 담보되지 못한다. 이제 교회가 하여야할 일은 뚜렷해졌다. 우리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성경적 가치관 회복이 요청되는 것이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이 붕괴되고 가정교육마저 상실된 현시점에서는 교회교육이 대안이 되어야 한다. 공공의 선이 우선되는 가치관·너와 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통합·도덕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건설·각자의 깨끗한 삶과 정직한 삶 그리고 나라사랑함,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고 교회도 존재하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을 감당함에 있어 절대적 명제는 하나님께 의뢰함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나는 매일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나라를 보우하사 아름답고 튼튼하고 정의로운 나라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부여하실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며 그 안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되게 하소서 아멘” /서울신대 전 총장·한기총 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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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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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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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그 사랑 신비의 거룩
- 성경은 최고의 사랑에 증거이다. 무엇이 사랑인지 지혜로 알게 하신다. 육신에 속한 자들은 성경을 도덕과 윤리로 적용한다. 주의 말씀을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면 주를 헛되이 경배하게 함임을 성경은 경고한다. 이는 주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요 가르쳐 지키게 하여 죄사함의 몫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몫을 하게 하는 주의 제자화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주님의 멍에를 메고 나와 배우라고 하셨다. 온유와 겸손한 자는 주종의 관계를 성립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복음을 전하여 사랑의 실천을 하는 종으로 두 계명 지킴의 살리는 몫을 하게 된다. 아버지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거룩과 주의 제자화로 믿음과 성화임을 깨닫게 한다. 성령과 동행하여 구속 사역에 참예한다면 영적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주의 나라 확장을 가져온다. 이는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기 때문이다. 롬8장5~8절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증거 하셨다. 즉 거듭나지 못하여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들의 사랑 적용은 도덕과 윤리로 육체를 중심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사랑의 뜻을 알 수 있으며 행할 수 있음을 발견케 한다. 곧 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계명의 실천은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는 구속 사역의 몫이며 생명으로 살리는 사랑이다. 도덕과 윤리의 사랑을 한다면 거듭나게 하지 못하기에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심을 깨닫게 된다. “네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하셨다. 로마서에는 많은 부분 이를 분별하도록 증거한다. 곧 성경 해석 적용은 육을 중심으로 한 도덕과 윤리가 아니다. 영혼 구원에 이르는 지혜로 영생을 상고하는 목적이다. 오직 주를 믿고 좇아 성령으로 거듭나면, 사랑의 개념을 영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알게 된다. 그리하여 사람 살리는 진리를 가르쳐 주 안에 속하도록 지키게 할 것이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하신 확증이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계명을 실천한 사랑의 결과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의 나라 확장을 이룬다. 사랑의 기준은 도덕과 윤리로 자신들이 심판자가 되어 육체대로 판단 적용이아니다. 원죄를 입고 태어난 자들의 그릇된 선과 악에 대한 육의 기준이다. 복 음으로 사람 살리는 일의 시작이 되도록 주께서 본을 보이신대로 그 자취를 좇아야 한다. 주의 마음을 품은 자들의 사랑은 주의 영이 없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푼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그 행함으로 믿음이 온 전하게 되었느니라’ 하신 말씀에 입각한 사랑을 실천해 살리는 몫을 함이다. 곧 사랑은 주를 믿고 좇아 아버지의 뜻대로 사람을 살 리어 주의 제자화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신비의 거룩을 바로 알게 되는 지혜의 사랑이다.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 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아멘/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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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그 사랑 신비의 거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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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1~5)” 우리 모두는 크건 작건 간에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녀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부모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기도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새벽기도’는 신앙의 사춘기를 지나 어엿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서신 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공통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자녀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 어머니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설령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기도해 주시던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우리 또한 기도하는 부모로 남을 때 자녀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부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처음부터 새벽에 교회 가시는 것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잠 많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자녀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나갔다가 돌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머니가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직접 간접적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자기를 위하여 누군가가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에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한웅재 목사님 또한 처음에는 어머니가 새벽에 어디 가시는지 잘 모르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결에 어머님이 일어나셔서 나가시는데 ‘어머님이 어디 가시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 어머니 새벽예배에 가시는구나, 어머니 새벽에 가시면 무슨 기도를 하실까. 그래, 내 기도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부르신 ‘어머니, 새벽기도’라는 노래는 바로 그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옛날에 세워진 교회들은 진리의 빛을 비추기 위해, 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언덕에 많이 세워지곤 했기에 그 언덕을 올라가신 어머님의 모습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셨던 손경민목사님 또한 깨어진 가정 속에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에 힘들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늘 기쁘게 웃으시면서 예수님을 붙잡기위해 발버둥 치시며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에 나가셨던 어머니의 기도와 잠든 아들 위로 흘리시는 눈물이 자신의 오늘을 만들었음을 고백하며 찬양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네/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으리/ 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어머니의 기도는 자녀를 살게 하네/ 어머니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네/ 기쁨의 열매로 거두리/ 하나님 기억하시리 기도의 유산은 어머님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김요셉목사님은 아버지의 새벽 기도에 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버지 같은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겼기에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학 중에 자신을 찾아오신 아버지가 시차가 적응되지 않아 아들 깨우지 않으시려고 화장실 변기 위에 성경책을 놓으시고 변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에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 훌륭한 목회자는 못되어도 저렇게 사는 목회자는 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금도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로 자녀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부모가 되도록 다짐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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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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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주나임교회의 류진용목사(사진)는 젊은 패기의 목회자이다. 신학대학원 3학년이었던 31살에 개척교회의 사명을 확인하고 바로 순종했다. 심지어 이전 3년간 한 교회의 전도사 시절을 보내며, 스스로 사역을 잘 감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목회의 자질이 없다고 결정 내리고 선교사 준비를 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확실함을 깨닫고, 2013년 어려운 개척사역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다. 목회 중에 급작스럽게 주님 나라로 가신 아버지의 신실하고 성실하셨던 모습을 늘 기억하고 있다. 류목사는 “지금 생각해 보면 틈만 나면 말씀을 읽으셨고 기도하러 마을 뒷산에 올라가시던 모습은 정말 귀한 목회자의 모범이었다”고 아버지를 회상한다. “나는 모든 목회자들이 이렇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신앙이 류목사의 기본적인 제자도가 되었다. 현재 류목사의 어머니 또한 교회의 전도사(백미자)로 사역하신다. 매일 교회에서 철야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교회 주나임교회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마6:1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란 세 가지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류목사는 “성경전체가 바라보고 있는 이 세상 역사의 결론이자 교회의 궁극적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이라고 믿는다”고 교회의 이름과 사역철학의 배경을 말한다. 주나임교회의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회의 이름에서도 밝히듯이 ‘주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 기독교 비전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주님나라를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말씀처럼 하루 빨리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여긴다. 류목사는 개척 초창기부터 작은 교회로서 당장 선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교회재정의 30% 이상을 선교와 구제로 보내기로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시작한 것이, 11년이 지난 현재, 매월 평균 1천 만원 이상의재정을 선교와 구제로 지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지난 해에는 2억원이 넘는 헌금을 선교로 지출했다. 현재 중동의 한 국가에 장기선교사 두 가정을 파송하고 있고, 9가정의 협력선교사와 10여 곳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지원하며 중동지역 중심의 선교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청년들을 중심으로 선교여행과 선교지경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목사는 “교회는 결국 선교베이스이다. 베이스가 든든해야 선교가 가능하고 항공모함이 튼튼해야 지원사격이 가능하다”고 지역교회의 선교베이스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 본질에 충실한 예배와 말씀과 기도중심 주나임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따르는 일에 집중한다. 류목사는 이전에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던 모습 중에 ‘성장과 성공’의 신학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교회는 행사의 동원이나 가시화된 양적이고 물량적인 규모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성도간의 교제와 사랑의 섬김이 자연스럽게 성령 안에서 어울러지는 모습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주나임교회는 어떠한 행사나 활동보다는 화,수,목,금요일 매일 예배와 전도활동이 있다. 목요일저녁은 성도들이 교회 주변의 상가를 다니며 노방전도를 한다. 화요일과 수요일그리고 금요일 예배는 주일 날 담임목사가 전한 메시지에 집중하고 그것을 한 주 동안 반복해 듣고 깨달음과 받은 은혜를서로 나눈다. 류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주변에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보았다. 교회의 행사나 모임에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그 예배나 기도회 등은 쉽게 폐지가 되곤 한다”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모이지 않아도 그 예배가 있어야 하고 기도회가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류목사는 교회는 기도와 예배와 말씀이란 본질적인 활동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라고 믿는다. 어떠한 것도 교회의 이 본질적인 활동에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전한다.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교회·목회활동 류목사는 한국교회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설교가 많다고 우려한다. 잦은 설교가 말씀의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교회와 교인이 영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류목사는 과감하게 한 주에 한 번, 주일설교에 집중한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진행되는 예배에는 주일설교를 반복해 듣고 묵상하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성도들이 돌아가며 말씀의 강대상 앞에 서서 적용한 말씀을 나누게 된다. 류목사는 이것이 성도들을 위한 훈련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말씀을 듣고 기록하고 나눔으로서 말씀이 삶에 체질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나임교회는 이력서를 통해 청빙한부교역자가 없다. 류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공동체가 마치 회사의 사원을 뽑듯 사람을 뽑아 교회 일을 시키기 보다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길러지고 양육되고 훈련된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 부서를 담당하고,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훈련된 성도들에 의해 각 부서들이 운영되고 있다. 주나임교회의 주일예배는 오전 11시부터 1시 30분 정도까지 2시간 30이 소요된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올려진다. 류목사는 “처음엔 힘들어하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도들이 잘 참여한다. 우리는 극장에 가서 2시간 이상의 영화를 즐겁게 보기도 한다”며, “나는 성도들에게 천국은 왜 가려고 하는지 묻는다. 그곳엔 예배와 찬송이 늘 진행될 텐데... 중요한 것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는가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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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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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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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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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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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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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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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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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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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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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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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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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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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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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 김국현목사 우리는 보통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제일 쉬운 일은 숨 쉬는 것입니다. 숨 쉬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워서 떡 먹기보다 더 쉬운 것이 누워서 숨쉬기입니다. 교회가 생명력이 있다면 살아있는 기도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성도들이 소유한 능력의 원천이며, 동시에 건강의 척도입니다. 성도는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한 손에 거머쥐신 분의 능력을 청구해 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주시는데, 그 연결선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아무리 잠재적인 능력이 많다 하더라도 참 무력해 보입니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없으면 참 무력해 보입니다. 반면 몇 명 모이지 않는 교회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기도가 있으면 역사를 움직이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의 능력을 가르쳐주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2~14).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들은 나의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더 큰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장막 안에 금향단이 있습니다. 이 금향단에 성도의 기도가 담겨져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주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해 기도하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 위에 종말의 증거을 보이십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도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행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땅 위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행해집니다. 이것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알리는 사인입니다.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도 다시 오십니다.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악한 마귀는 잘 압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바쁘게 만들고, 이유를 만들고, 어떨 때는 핍박을 통하여 하여튼 기도만은 못하게 하려고 획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나아가서 기도하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사랑을 받는 아주 단순한 일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기도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커다란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주리고 목마르십니까? 우리의 삶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와 같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럴 때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말씀하신 주님의 초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주께로 나아가십시오. 갈급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 홍천 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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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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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는 곳에는 반드시 부활과 회복과 성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의 손길이 닿게 될 때, 어떤 쓸모 없는 땅도 기름진 땅으로 변하게 되며, 그 기름진 땅에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서 그 주변 전체가 숲을 이루어 가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년 우리 교회의 주제 "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From Deserts To Forests!)는 말씀은 하나님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실 것인지 예언하시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만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생명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이 죽었던 세포가 살아나게 되었고, 죽었고 메말랐던 심령에 생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심기기 시작했고, 그 마음 밭이 생명의 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베드로와 바울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 안에 생명이 임하니까 베드로를 통해 평생 일어서지 못하던 자가 일어서게 되었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거부했던 사도바울이라 할지라도 그 심령에 생명이 임하니까, 그가 가는 지역마다 영혼들이 돌아오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결과 광야 같은 우리의 심령이 변하여 하나님을 모신 아름다운 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생명의 숲이 되어 우리 주변을 하나님의 숲으로 만드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2024년 금년 한 해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심령과 가정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성령을 사모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이 역사하여 숲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년 주제 성구인 이사야 32장 15절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광야가 변하여 아름다운 밭이요 숲이 되는 역사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심령과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광야 같은 심령에서 아름다운 받이 되도록, 그리고 시대를 섬기는 숲이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금년 한 해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광야가 변하여 밭이 되고, 밭이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떠나갔던 자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기업이요 기름진 땅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에 맡겨 주신 모든 사역과 사업의 영역에서 광야가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하며, 모든 부서의 환경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남겨 주신 교회 캠퍼스와 주차장과 드림키즈 땅과 연수원과 교회묘지가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시대를 섬기는 숲으로 개간하고 변화시키는 역사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주변의 모든 지역 사회와 지역을 살아가는 모든 영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변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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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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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목회자협서 선교세미나
- 한국기독교 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손윤탁목사)는 지난 16일 남대문교회(담임=손윤탁목사)에서 직장선교세미나를 가지고, 직장선교를 통한 복음전파에 앞장서기로 했다. 인사말을 전한 상임회장 김윤규목사는 “오늘 직장선교에 대해 배우기 위해 많은 분이 함께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직장선교에 필요성을 알고, 직장복음화에 앞장서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직장선교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 협의회 12대회장 김창연목사는 “직장선교사가 가져야 할 자세는 거짓이 없는 사랑의 실천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한다”면서, “직장선교사가 가진 사명은 이 시대에 병든자와 고통 속에 있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예수의 생명을 심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이 협의회의 역할로 「△직장선교 목회자 발굴·양성 △세계 직장선교 대학 운영(목회자반, 평신도반) △직장선교의 효율적인 선교 전략 정보 제공 △개교회 평신도 직장선교사를 지역·직능에 파송하도록 한다 △직장선교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적극 홍보한다 △직장선교사 시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CBMC와의 협력과 평신도 직장선교사의 소명의식을 고취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를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에 기대 효과로 「△교회 부흥의 계기가 된다 △직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건설한다 △평신도 직장선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갖는다 △지역·직능선교회로서의 자부심을 갖는다」를 들었다. 「직장인, 복음의 원시림을 개척하라」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이 협의회 대표회장 손윤탁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 불교와 유교 그리고 무속사상과 이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설명했다. 그리고 기독교가 말하는 인간상에 대해 말했다. 손목사는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다 △본래의 인간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범죄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게 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말 그대로 그 분이 허락하신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기독교에서 보는 인간관은 실제적인 죄인을 말한다. 인간은 구원의 대상이며, 특별한 은혜가 필요한 존재이다. 스스로는 구원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면서, “결국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과 참된 인간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직장인, 목회자, 신학생 365일 틈세전도훈련」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상임회장인 김윤규목사는 “틈세전도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 해야한다. 틈세전도는 직장인으로 일하는 우리가 해야한다. 각자에 자리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365일 의도적인 전도에 힘써야 한다”면서, “전문인 직장사역자로서 일터에서 왕같은 제사장 사역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 박흥일장로의 「직장선교의 대강령과 비전」 사무총장인 이강일목사의 「직장선교와 효율적인 제자사역」, 전 서울시청 선교회장인 한휘진의 간증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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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목회자협서 선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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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선연, 다문화도시 원곡동은 세계선교의 거점도시로 선교에 주력
- 미자립교회 목사들이 말씀과 기도로 연합한 초교파적 선교단체 110여개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매주 기도회와 토요전도에 힘써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에는 어깨에 띠를 두른 목회자들이 다양한 언어로 만든 전도지를 돌리는 등 선교가 벌써 6년째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연합된 초교파적 선교공동체인 원목선연(회장=임창신목사·사진)회원들이 그들이다. 회장 임창신 목사 초대회장을 역임한 하예성목사(생명줄동포교회)는 “원목선연은 ‘원곡동 목회자 선교연합회’의 줄임말로 2017년도에 출범했다. 우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및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목회자가 먼저 세계 선교 사명에 앞장서고자 모이게 됐다”며 설명했다. 현 회장 임창신목사(창대교회)는 “연인원 35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안산시 원곡동을 세계 선교의 거점도시이자 핵심 센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매주 수요일에는 회원들의 교회를 순회하며 연합기도회로 모이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전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매주 수요일 연합기도회 취지는 하나님의 일, 영적인 일로 서로 간에 힘을 얻고 약해졌던 믿음이나 영성을 일으키기 위해서다. 코로나로 약해졌던 목회자들의 강단과 선교사역에 힘을 주기 위해서 기도하며, 앞으로 진행하게 될 부활절 특별 전도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목회자들이 모인 단체임에도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차고 넘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원곡동이라는 황금어장 속에 들어온 이들에게 언어가 통하지는 않지만 그 나라 말을 전도지에 넣어 씨를 뿌리고 있다. 거두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당장의 열매는 보이지 않지만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립 이래 6년 넘게 총무(부회장 겸)로 섬기고 있는 이수근목사(예향교회)도 “우리는 그동안 열심히 뿌렸다. 당장 눈앞에 결실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는다. 안타까운 것은 원목선연에 소속된 목사들의 나이가 많다는 것이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젊은 친구들이나 선교단체, 교회 등에서 선교적 사명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에 와서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 한다”고 부연했다. 크세노스 미션 대표 한상삼 선교사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한상삼(크세노스 미션 대표)선교사는 “원곡동은 세계 110여개국에서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지구촌 유일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여러 나라의 음식도 맛보고 문화도 느낄 수 있는 작은 지구마을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주말만 되면 취업 정보도 얻고 친구들을 만나 모처럼 고국 음식도 나누며 향수를 달래기 위해 인근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적어도 1년에 한두 번은 찾아온다"고 말했다. 또한 한선교사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여 돌려보낸다면 큰 비용이나 위험부담 없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훨씬 강력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다름없다. 안산에는 원곡동을 중심으로 1991년에 개척한 안산선교교회(오병수 목사)등 러시아, 중국 등 현지에서 사역하다 귀국하여 개척한 교회들이 많다. 하지만 열악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목회를 하다 보니 미 자립 교회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 안타까워 원목선연 회원들이 물질 걱정 없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크세노스(나그네)선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한국교회 모두가 감당해야할 사명이다. 새로운 선교거점으로 부상한 원곡동지역을 이들에게만 맡겨놓지 말고 교단, 교파를 넘어 모든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동참하고, 뜻있는 선교회 직장신우회 등 기관 단체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물질과 기도는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주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성관 목사(좌)가 사역하고 있는 예슈러시아교회에 모여서 세계선교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한상삼 선교사(우)와 오병수 목사(안산선교교회,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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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선연, 다문화도시 원곡동은 세계선교의 거점도시로 선교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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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의 설교 1
- 1. 들어가는 말 지난 이천 년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는 말씀의 선포, 즉 설교와 함께 운명을 함께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올바르게 선포되면 교회는 부흥하였고, 그렇지 못할 때는 교회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기독교 역사는 설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한국교회는 지난 선교 1세기 동안 세계선교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흥을 경험한 교회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부흥의 배경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했던 설교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교회 역사에서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설교자가 있다. 바로 "100년사의 밭 한복판에 유별나게 큰 거목"이었던 한경직 목사이다. 그가 위대한 목회자요 설교자임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는 9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설교자로 살았고, 그가 설교한 대로 자신이 먼저 실천하였고, 인격을 통해 참 설교자의 표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강단에서의 설교뿐만 아니라 삶을 설교화한 목회자였다.” 그가 감당했던 사역의 내용과 평생 견지하며 살았던 목회자의 삶 때문에 그에게는 언제나 긍정적 평가가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단순한 찬사가 아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템플턴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위원회도 그를 1992년도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그를 가리켜 “20세기가 낳은 한국의 가장 뛰어난 목사”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한경직에게서 위대한 목회자의 모습과 함께 위대한 설교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의 설교는 목회와 어울려져 행해졌으며, 언제나 설교를 통해 목회의 열매들을 맺어갔다. 그러므로 한 시대 속에서 목회자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에게서 그 목회의 중심에 그의 설교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많은 말씀이 외쳐지고 있으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드물고 그 말씀의 열매가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다. 오늘 한국교회와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회복의 역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설교학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으리만큼 하나의 모델”이었던 한경직 목사의 설교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한 시대를 살았던 설교자를 연구하는 것은 위대하게 쓰임 받는 그를 단순히 그를 높이고 기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그의 생애와 사역을 고찰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경직 목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학과 신앙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목회와 설교에 대한 논문들도 다수 발표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소통)의 관점에서 살펴보므로 차별성을 기하고자 한다. 2. 왜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인가? 설교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설교를 어떻게 또는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설교 내용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설교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설교는 ‘청중과의 소통(communication)’이다. 소통은 우리가 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필수적이며 본질적인 요소다. 설교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설교는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기 위해, 설교자와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통하는 시간”이다. 그런 측면에서 “소통되지 않는 설교는 설교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설교는 설교자의 독백이요 외로운 외침일 뿐이다. 복음의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 없다. 그러나 말씀을 전하는 형식과 방법은 끊임없이 변화하여왔다. 설교는 ‘그 시대의 설교자’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것은 시대나 문화적 공간에 따라서 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선포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수신자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청중들에게 전하는 전달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와 청중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며 설교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본문에 이해와 해석에 집착한 나머지 청중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이요, 하나는 지나치게 청중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본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이 부족한 점이다. 하나는 ‘설교자와 청중 사이의 문제’라면, 하나는 ‘설교자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갖는 소통의 문제이다. 이 소통의 문제로 한국교회의 강단은 여러 위기의 징조를 드러내며, 세상에 대한 공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경직 설교에 대한 소통의 관점에서의 고찰은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범박사/ 평택대(D.Min, Ph.D). 평택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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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의 설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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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된다
- 육체의 청결과 영적거룩을 주제로 하와사역에 매진 에스와티니의 에이즈 확진자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 에스와티니 여고생들에게 생리대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는 하와 사역은 동서남북 4학교를 지정하고 매주 한학교 방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육체의 청결과 영적 거룩이라는 주제로 전해지는 말씀은 여학생들의 조기 임신을 줄이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에스와티니는 전 국민의 4명 중 1명이 에이즈 확진자이며, 여전히 세계 1위 에이즈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통계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노인에 이르는 통계입니다. 만약 14세에서 60세까지 연령을 구분해서 에이즈 통계를 낸다면 아마도 60%가 넘을 것이며, 2명 중 1명 이상은 에이즈 확진자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게 됩니다. 현재 에이즈에 대한 직접적인 사역의 길은 열리지 않았지만, 하와 사역에 대한 부담과 비중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방문하여 섬기던 학교의 수학 선생님이 교장이 되어 시골 지역으로 발령이 되었습니다. 그 분은 교직에 있으면서도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는 목사님입니다. 그분이 새로 부임한 시골 학교에 방문해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현재 섬기고 있는 학교들도 힘에 겹지만, 한 걸음 더 순종해서 새로운 시골 학교로 발걸음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한보현 선교사의 묵상과 일기로 사역 후기를 대신하겠습니다. “온 땅에 기근이 계속된다. 이 일을 외면하여서는 안 된다. 넋 놓고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애굽에는 곡식이 있다! 요셉의 창고가 열려있고, 그 소식이 온 땅에 퍼져있음에도 아직도 애굽으로 가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는 영혼들을 생각해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나라의 동쪽 끝, 모잠비크 국경 근처의 고등학교로 찾아갔다. 초행길에,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을 찾아 좁고 험한 비포장 길을 덜컥거리며 찾아가려 하니 불안, 초조, 걱정, 근심이다. 그렇게 가다가 학교처럼 보이는 건물이 나온다. 학교 팻말조차 없어서 긴가민가하며 일단 진입을 해보았더니 수지 선생님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작은 선물에도 기쁨이 넘치는 아이들을 보며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하나님이 얼마나 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을 얼마나 보여주고 싶으신지, 요셉의 창고가 활짝 열려있음을 얼마나 전해주고 싶으신지… 믿음으로 취하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는 복음,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지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된다. 나 같은 겁쟁이에, 믿음 없는 자를 깨우치시며… 부끄럽지만 통로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에스와티니 김용식·한보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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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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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하시는 감격스러운 2월
- 그리스도적 생명력을 발휘해 성장하는 교회로 성장 한국문화를 통해서 프랑스인에게 복음 전파 추구도 ‘벌써’ 1월이 지났습니다. 아니 수백 번 남발했을 ‘벌써’라는 단어는 식상하고 과거 지향적이라 지금부터는 ‘드디어’ 더 사랑스러울 2월이 왔다고 해야 옳겠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지난 시절의 아쉬움보다 동역자님 앞에 펼쳐질 기대와 열망의 감격으로 새 달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지나간 달이 있다면 아마도 2023년 1월이 아닐까 합니다. 조직이 아직 덜 된 교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세 가지 표징인 거룩한 말씀의 선포와 아직 치르지 않았으나 곧 집례하게 될 보이는 말씀인 성례, 정결한 교회의 성격을 늘 바로 세우는 권징이 세 징표를 두루 갖추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를 소망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두 딸과 아내를 앞에 두고 시작했던 첫날 예배의 순간과 매주 한 두 사람 씩 사람을 보태셔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친히 세워나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봅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도들이 모이고 성도가 아닌 사람들도 모입니다. 그렇게 씨줄과 날줄이 직조해 내는 교회는 조금씩 조금씩 생명의 기운 곧 그리스도적 생명력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중입니다. 지난 한 달은 그 멈출 수 없는 예수 심장의 박동에 발맞추어 주의 몸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두 가지의 독특한 성격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Campus Church (캠퍼스 교회)라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캠퍼스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입니다. 이 교회의 두 번째 독특한 성격은 바로 K - Church 곧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연관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목사가 한인이고, 점심 식사도 한식인데 더 나아가 모인 사람들은 다 이정현 선교사나 제게 한글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나 그만큼 언어적 문화적 인종적 장벽을 뛰어넘게 해주는 장치로서 하나님이 이 한류를 사용하셨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믿음에서 떨어졌거나 아주 믿음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첫 3주는 복음을 전하는 설교로 대부분 할애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 70이 넘으신 에블린 할머니는 한국 드라마를 본 뒤 송중기의 열성 팬이 되었고 이것을 기회로 삼아 올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여, 이 할머니가 송중기 보다 예수 그리스도 만나기를 더욱 사모하는 주의 딸이 되게 하여 주소서. 티투안은 여전히 한국 음악과 문화에 빠져 있어서 주를 모르고 살지만 매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복의 근원되신 예수 만나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프랑스 김영기·이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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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하시는 감격스러운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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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을....(마태 24:15)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재산권 연금부담금 청산 등을 조건으로 하는 교단이탈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세월 진보적인 개신교 가운데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03년 여성 동성애자 매리 그래스틀을 주교로 선임한 성공회를 시작점으로 2007년에는 미연합장로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분열하였고 2009년에는 루터복음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역시 분열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정교회와 남침례교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성회와 오순절성령은사주의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다. 성경은 동성애는 죄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보고 있다. 평등에 꽃혀 있고 페미니즘 해방신학에 서 있는 교회들은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동성애를 지지한 것은 2015년이었다. 지금 바이든 정부는 낙태법을 지지하고 있다.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세인트 루이스 정기 총회에서 교단 투표는 전통주의자가 이긴 것으로 나왔지만 진보적인 총감독회의는 동성애를 용납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여기에 반발한 전통주의자들이 반발하면서 교단은 깨지고 말았다. 장정 2553조에 의하여 분열을 허용하고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창조한 가족이라고 믿고 있는 교회는 동성결혼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성경 레위기 신명기에 근거하여 특히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를 근거하여 반대하고 있다. 건국 초기 감리교는 인종차별 문제로 아프리카 시온감리교회가 분열되어 나간 이후 노예제 문제로 남북으로 감리교회가 분열하였다. 1920년대는 자유감리교회파가 분열하여 나갔고 나자렛교회도 이탈한바 있다. 감리교는 1738년 5월 25일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 회심을 교단의 기원으로 보지만 사실은 회심후 1739년에 런던 북부에 있는페터레인에서 연합신도회가 결성되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을 더욱 중시여긴다. 현대적인 오순절성령은사 체험을 한 것인데 뉴캐슬 업폰 타인에서도 60명의 초창기 신도회 임우너들이 집단으로 은사체험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방언 받고 은사체험하고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잊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영국 성공회 신부로 설교하고 다녔던 웨슬리는 고교회주의를 신봉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실질적인 신성(Practical Divinity)체험이 강조된 그의 부흥운동은 서민대중들의 영성이었던 것이다. 지난 1968년 미감리교회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복음형제연합교회와 합동하여 미연합감리교회를 만든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채택하면서 현대주의적인 선교정책을 앞세웠다. 에큐메니칼 노선이 분명한 교단의 일원이 된 감리교회는 WCC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성도의 수만 1200만명이고 교회수는 4만 5천 개에 달한 미연합감리교회는 미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내 감리교 계통학교 신학교 수만 13개이다. 1920년대 근본주의-현대주의 논쟁이 일어난 것처럼 복음주의-에큐메니칼 노선이 갈등하였고 70년대에는 조셉 그룹이 등장하여 진보신학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었다. 다양성 속의 일치라든가 사회적 관심이 깊은 사회신경을 채택한교단 답게 긴급구호활동이나 세계선교부의 기층민중들을 향한 선교로 유명한 미연합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에도 손을 뻗어 산업선교를 후원해주고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교회가 목양에 충실하면 동성애 이슈에 연연하지 않는데 전통주의자들을 제치고 진보진영이 에큐메니칼 노선을 강력하게 밀고 나오자 동성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교단내에는 중립파도 있고 점진적인 세력으로 나가는 그룹들이 있어 전통주의자들의 집합체인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세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교단이 분열이 가시화되자 미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의 불만을 품은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안 세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이탈세력들 대부분이 주도하는 글로벌감리교회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5월 1일 인디아나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교단이 현재까지 3천여 감리교회를 흡수하고 기염을 통하고 있는데 장정의 시한인 2023년 말까지는 5천개의 교회들이 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하던 여성 레즈비언 카렌 올리베토가 감리교 감독이 되었는데 이번 2022년 11월에도 남성 동성애자 브릿지포트가 감독이 되었다. 장정 위배로 일어난 동성애자 등장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가톨릭의 고위성직자들이 범하였다는 소아 성애자 문제는 수면 아래에 있다. 건국 초기 미감리교회는 성공회를 본딴 감독제를 채택하여 제도권 교회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아팔라치안 산맥과 대평원지역에서의 감리교 선교는 서큣 라이더들의 걸작품이 아닌가 한다. 평균 연령 27세로 순직한 이들 라이더들의 희생으로 감리교는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19세기부터 감리교회는 중산층화되면서 교역자들은 도시목회에서 성공하면서 개척시대의 옛모습은 없어져 갔다. 지금은 대략 2천명에서 3만명을 헤아리는 대형교회들이 등장하면서 전문화 시대가 열렸다. 감리교 특징은 사회신경을 통하여 선교 이슈와 사회참여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세상의 악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면서 노동인권과 이주자권리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파괴와 기상정의를 실현하자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의 평화를 위한 선교하는 공동체를 구현하여 교회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과제에 깊이 간여하고자 한다. 의회에서의 입법로비활동과 기독교세계봉사회와 감리교긴급구호 활동에 주력하는 있다. 지금 미연합감리교회의 문제는 단지 동성애 문제만이 아니라 교단내 헤게모니 쟁탈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꽂혀 있는 문제는종신감독제이다. 교회의 인사와 재정 등 전반적인 행정치리문제에 전권을 행사하는 감독제도로는 교회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1년 활동경비만 1백만 달러나 지출되는 것부터 10여명이 넘는 실무진을 운용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교권은 권위주의가 생명이다. 일선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과도한 선교 분담금 문제다. 감독임기를 제한하자는 것도 다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이다. 글로벌감리교회는 선교분담금을 현행 15%선에서 1%선으로 하자는 것이다. 특히 종신제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서 감독의 임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다. 미연합감리교회 감리사는 임기 6년에 연봉이 20만달러 정도된다. 열악한 지방교회들의 형편에서 보다면 감리교는 행정관료들의 천국인 셈이다. 보유한 자산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선교환경에서 교역자 파송권을 쥐고 있는 감독과 이를 수행하는 감리사들은 대단한 존재들이다. 한인 교역자가 8백여명에 이르는 교단현실에서 보자면 한인교회는 지금 240여개 밖에 없다. 나머지들은 타인종 목회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신학적인 불만이 성경의 권위문제이지만 내용적으로 따지고 들면 난맥상을 이루는 교회 파송권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만히 보면 이러한 에큐메니칼적인 관성은 결국은 상대주의적 세속화 신학에서 오는 것이라는 말씀. 철저히 일선 목회에 승부를 걸고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것보다 목회 외적인 조건에 얽매여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오늘날의 목회현실이 문제라는 것이다. 지금 연약하고 작은 교회들을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교회를 유지할 수 없다. 새롭게 다가오는 교인들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으로 훈련하고 복음의 공동증거를 위한 평신도 양육이 절실한 과제이다. 선교하는 전투력이 떨어지고 경건주의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목회 전선에서 영적 다이나믹스를 경험하고 선교적 교회를 일구어내려는 의지와 정책이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더군다나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지치고 피곤한 주민들과 회중들을 되살리는 강대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성경이 증거하는 예언자적 지성이 빛나고 경건의 영성이 폭발하는 남은자 7천명이 절실하다. 다음세대의 역군들인 청년 학생 다음 세대 육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직면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의 신학적 원인은 1. 성경적 권위를 놓고 전통주의자-자유주의자들의 분열이 있고 2. 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총감독회와 각국의 위원들 연회의 유지재단 위원급과 실무자들의 책임 있는 지도력을 기대하고 있다. 3. 장정상 위법 행위인 동성애를 지지하는 문제 4. 작고 연약한 교회들의 부흥문제와 이를 해결하자는 실무자들의 문제 5. 감독의 판단이 독점적인 상황에서 연회의 유지재단이 무기화되어 있는 문제 교회당 폐쇄나 목회자 파송 등에 작용하는 문제 6. 무엇보다 성소 지망생들의 질이 문제시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 등이 다 원인인 것이다.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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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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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들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
- ◇부흥한국을 비롯한 선교단체들은 서울영동교회에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휴전 70주년 맞이해 전쟁과 분단의 고리가 끊어지길 소망 막힌 담을 헐고 개선하는 예수의 평화를 추구하기로 다짐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을 비롯한 5개 선교단체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반도에 평화와 복음을」이란 주제로 서울영동교회(담임=정현구목사)에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열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토대로 통일이 이루어지길 다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 통일비전캠프라는 명칭으로 12차례 개최되었고, 지난 2020년부터는 통일코리아선교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후 전문영역 강의와 저녁 주집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 인사말을 통해 “통일코리아는 통일비전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자녀들이 연합으로 모일 때 결실을 볼 것이다. 용서와 화해의 복음은 우리 민족을 새롭게 회복시키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할 것이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통일코리아 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형제들과의 사이에 평화로운 연합을 도모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높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죽지 전에 통일을 볼 자도 있는니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목사는 “통일이 임하는 확신이 사라져 가는 때이다. 이럴 때 우리가 통일코리아선교대회로 모인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면서, “우리는 특별히 기도하면서 그날을 소망하며 기도했다. 먼저 1995년 분단 50년 희년을 2000년 6.25전쟁 휴전 50년 희년을 기다렸다. 하지만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다니엘서의 70이레를 소망하면서 70주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도 다 지나고 휴전 70년만 남았다. 우리는 올해 또 소망한다. 올해 휴전 70주년이 되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과거의 전쟁과 분단의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일어난다”면서,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도할 때에 가능하다. 통일을 준비할 때 가능하다. 북한을 끝까지 사랑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알의 눈물을 심자, 시온을 기억하며 울자, 단체가 다르고 교회가 다르고 이념도 다를지라도 서로 사랑하며 적어도 우리 안에서 통일을 연습하자”면서, “그럴 때에 하나님이 보좌에서 일어나 주실 것이다. 남북의 닫힌 빗장을 풀어주시고 묶이고 매인 것을 끊어지게 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격양된 한반도,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란 제목으로 특강한 김병로교수(서울대)는 “북한은 지난해 대남 주적 설정을 하는 등 격양된 대적 투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전술핵무기가 대량생산되고 있으며, 핵탄보유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보인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의 평화는 사람들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남북의 담을 내리고 서로 연결하여 기회와 번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한국의 세계적 위성과 기대에 부응하는 한반도형 평화모델이 창조되고, 이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선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녁 집회에서 「화평케 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문식목사(광교산울교회)는 “한민족 재통합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영성은 ‘화평케 하는 영성’이다. 한국교회가 다시 이 평화의 영으로 충만해지고 화평케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 안에 계속 일어날 때 지난 78년간 끊어졌던 한반도의 허리는 어느덧 치유된다”면서, “그리고 남과 북의 적대적 이질감은 성령 안에서 홀연히 하나로 녹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피터양대표의 현장이야기와 유진목사의 인도로 통일코리아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주관단체 및 협력단체 사역자들의 「통일한국 비전 나눔」, 고형원목사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찬양예배」, 황용하국장(평화한국)의 현장이야기, 유영식교수(장신대)의 「한반도통일의 딜레마와 한국교회의 과제」, 최정훈교수(고려대)의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문제점」, 정규재목사의 「오늘의 느혜미야를 찾습니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흥한국과 평화한국, 에수전도단, 생명평화길벗, 그린 코리아 네트워크의 주관과 그레이스선교교회, 서울영동교회, 서울제일교회, 선교한국, 유니블하트, 학원복음화협의회, GLC, PN4N 등의 단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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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들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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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 북한 복음방송 활발
-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지역에 복음방송을 송충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을 녹음하는 자원봉사자)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이 단체가 진행하는 대북 기독교라디오 방송에 대한 전파방해를 유지하고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단체 현숙 폴리대표는 전파방해 활동이 증가한 것이 좋은 신호라고 밝히며, “전파 방해가 증가됐다는 것은 복음방송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폴리대표는 “독립적인 민간 분석가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순교자의 소리 라디오 복음방송이 북한당국의 최우선 정보차단 대상에 계속 포함돼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으로 들어가는 라디오 방송 전파를 매일 관찰하고 분석하며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전파방해 활동 상당 부분을 무력화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단체는 매일 30분 분량의 단파 라디오 프로그램 5개를 송출 중이다. 각 프로그램에는 「△탈북민이 낭독하는 조선어성경 △순교자의 소리 자원봉사자들이 읽는 한국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의 설교 △탈북민이 부르는 북한지하 기독교인에게 인기 있는 찬송가」 등이 담겨 있다. 폴리대표는 “라디오방송은 북한 내부의 청취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다가갈 방법이다”면서, “북한정권이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처럼 디지털 추적기술을 활용하는 ‘총체적 감시 국가’ 체제를 더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단파라디오는 북한주민이 기독교콘텐츠에 가장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메채이다”고 했다. 마지막 폴리대표는 “복음을 드는 모든 북한 사람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단파라디오로 복음을 듣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위험한 상황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참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 방소으이 내용은 복음뿐이다. 우리의 목적은 기독교인을 양육하는 것이지 북한주민을 탈북시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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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서 65주년 맞아 새로고 공개
- ◇한국CCC는 단체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한국CCC(대표=박성민목사)는 지난 2일 단체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신년예배와 지난달 열린 금식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같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라는 새 정체성으로 사역하길 다짐했다. 지난 9월, CCC리브랜딩 프로젝트팀은 CCC 내부적으로 리브랜딩에 대한 필요를 묻는 설문도 진행했다. 그 결과에 따라 리브랜딩 프로젝트팀은 여러 차례의 미팅으로 한국CCC가 추구할 가치와 철학, 비전을 정리해 C.I로고디자인에 착수했다. 위 준비사항은 지난 10월 전국간사수련회를 통해 전달됐다. 이후 제작된 디자인시안은 박성민목사를 비롯한 리더십과 CCC 디자인팀, 실무진, 학생대표 등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보라색과 흰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캠퍼스를 넘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삶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 CCC리브랜딩 작업은 와이드웨이크(대표=김범준)에서 참여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목사는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단어에 우리의 정체성을 담을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우리의 정체성은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면서, “65주년을 맞는 한국CCC가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로고와 함께 다음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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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서 겨울 비전캠프
- ◇유스비전선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여름캠프 당시) 교회의 위기 속에서 예수의 복음만이 유일한 길임을 제시 즐기고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으로 회복되는 캠프를 추구 유스비전선교회(대표=장용성목사)는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신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겨울 유스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초·중·고등학생과 청년까지 다음세대가 함께하는 캠프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음세대의 회복과 세대의 통합을 추구한다. 이 선교회 대표 장용성목사는 “교회의 위기는 진리가 없는 것이고, 복음이 변질한 것이다. 큰 건물은 있지만 예수가 없는 교회, 영혼구원의 사명을 상실한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이다”면서, “다시 복음으로 일어서야 한다. 복음은 오직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가 답이라는 것이다.”고 했다. 유스비전캠프는 유치부부터 장년사역자까지 함께 모여 말씀으로 하나 되고, 찬양과 기도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제시하며,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을 추구하는 캠프이다. 실제로 캠프 프로그램에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없으며, 예배와 기도시간으로만 진행된다. 이 캠프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학생 때부터 청년 때까지 오다 보니까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많다. 항상 목사님께서도 올 때마다 새로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항상 새롭게 은혜를 받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나 중심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 생각했는데 이 캠프를 통해서 주님이 제 안에 계시면 어떤 힘든 일이든 다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님이 살아 계심을 크게 느꼈다”고 했다. 이 선교회 대표인 장용성목사는 대전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포에 위치한 주님이 꿈꾸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또한 30여년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한 다음세대 전문사역자이다. 이스라엘, 몽골, 필리핀, 태국, 호주 등 해외 다음세대 사역 및 국내 연합집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프애서는 이 단체 대표 장용성목사를 비롯해 이삭목사(모퉁이돌선교회), 박윤호목사(강화하늘중앙교회), 임우현목사(징검다리 선교회), CCM 은혜의 작곡가 손경민목사, 정신호목사(이커브 미니스트리)가 설교한다. 또한 듀나미스워십과 이커브 미니스트리가 찬양으로 섬긴다. 매일 저녁 집회는 장용성목사의 열정적인 말씀과 기도회 시간을 보낸다. 장목사는 “한국교회 희망은 다음세대에 있다. 다음세대 사역을 살려내지 않는다면 한국교회 미래는 없다고 20년 전부터 외쳤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살려내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이다.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비전이 달라지고 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것이다. 다음세대 영혼을 사랑한다면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으로 회복되는 예배캠프에 다음세대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선교집회도 진행한다. 참석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며, 선착순 25명만 받는다. 유스비전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선교회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미니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요청이 오는 지역이 있을 시 그 지역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며, 요청이 없는 경우에는 장목사가 사역하는 주님이 꿈꾸신 교회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작은 교회 주일학교를 위해 찬양영상과 인형극 등을 제작하며, 필리핀,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다음세대 및 성지순례 △유럽교회 청소년집회 △일본선교 후원 및 몽골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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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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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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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 ◇강명진선교사의 작품 「생명(밥)을 짓는 여인들」 강명진선교사(사진)의 개인전 「부활의 노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해외선교를 다니며 발견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과 원주민들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명진선교사는 아가페 출판사에서 펴낸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그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교사는 1980년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후 대형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다. 아내 이승애선교사는 서양화 전공자로서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일러스트 쉬운 성경>의 삽화를 함께 작업했었다. 강선교사는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비량으로 해외 순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 네팔, 인도, 탄자니아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쟁으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교육, 미술치료, 구제사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술교육 선교를 실시했다. 또한 가난한 원주민 마을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제 사역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고뇌」 강명진선교사는 “아프리카 그 땅의 황무함을 보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고뇌를 느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났던 순수한 영혼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었고,그 웃음 속에서 절망이 아닌 또 다른 희망도 보게 하셨다”면서, “수많은 영혼을 ‘생명의 떡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선교사는 “하나님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셨고, 겸손과 정직을 배우게 하셨다. 무엇보다 열악한 상황에도 활짝 웃는 그들의 웃음 가운데 또 다른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황혼에 이른 시니어 선교사인 자신의 남은 여정 또한 끝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고, 죽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이 다시금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선교사는 2013년 아신대학교(ACTS) 대학원 목회학 전공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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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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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 ◆구세군 여성부 경북지방 헌신예배· 구세군한국군국 여성사역부(부장=장 스테파니)는 15일 구세군 구미교회에서 경북지방 연합자선봉사단 헌신예배를 드린다. 상반기 사역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고백하는 예배 시간이다. 자선봉사단은 각 영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가정, 교도소, 병원, 숙박소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예장 통합 여전서 통일사역자 캠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용인시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제6회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탈북민 여성목회자,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등이다. ◆기감여선교회 찬양인도자 세미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13일, 20일,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용산구 여선교회관에서 찬양인도자 세미나를 갖는다. 찬양인도에 관심있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장 여신도회 금식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장로)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전 한성장로교회(담임=김현주목사)에서 제30회 금식선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희년의집’과 ‘두레방’ 등 사역보고 및 특수 선교센터의 현황보고,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등의 순서를 갖는다. ◆침례교 여성선교연 리더십세미나·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김정득권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전에 위치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페트라홀에서 2024 교회여성 리더십 세미나를 갖는다. 「살아있는 믿음을 보이는 리더들」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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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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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 ◇에이랩 아카데미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개강했다. 에이랩 아카데미(대표=김지연약사)는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목사)에서 개강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과정은 지난달 개강하여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요내용으로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 대처법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현재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이다. 총 7명의 강사가 강의한다. 특히 이번 42기는 최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내용을 2회 강의로 추가됐다. 말씀 양육자들이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교회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현장강의를 진행해 왔다. 총 41기까지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자들은 통합폭력예방지도사 자격증, 성폭력예방지도사 수료증, 마약중독예방지도사의 타이틀을 갖고 지역단체,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공동주관단체인 퍼스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성교육이 교회학교 안에서 필요하고, 이를 배우기 위해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15주간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전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각종 반성경적인 성가치관 교육이 공교육과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아이들에게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면 강의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5회를 오가며 수강하게 되었다. 다소 멀기는 하지만 대면 에이랩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내 자녀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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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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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희작가,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 ◇서동희작가는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이기는 자, 극복하는 자에게 주는 선물」을 연다. 대표작 「보좌」 연작을 비롯한 성경말씀 담은 10여점을 전시 하나님이 각 교회에 주신 ‘선물’ 중에 보좌를 도예로 형상화 도자공예가인 서동희작가(영락교회 권사·사진)는 오는 5월 22일까지 「이기는 자, 극복하는 자에게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서울 광진구 더샵 스타시티 C동 3304호에서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보좌」이다. 이번 전시주제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근거로 한다. 서동희작가는 본문에 나오는 일곱교회를 향한 말씀을 토대로, 이들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보좌’를 작품으로 형상화 해왔다. 이러한 「보좌」 연작을 비롯한 그의 작품 1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일곱번째 작품은 ‘주님과 함께 하는’ 보좌를 표현한다. ◇대표작 「보좌」 서작가는 이번 일곱번째 '보좌' 작품을 핀칭과 슬라이싱 기법을 활용해서 세 유닛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면류관」, 「생명의 나무」, 「철장」, 「새벽 별」, 「성전 기둥」.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모두 요한계시록 2장부터 3장에서 에베소를 비롯해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교회 등 일곱교회를 향한 칭찬과 꾸중, 경고와 약속의 말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작가는 미국 캔사스대에서 연 첫 개인전 「생명의 책」을 시작으로, 흙이 가진 내면의 본질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탄생하고 생성하는 생명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왔다. 지난 1997년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안대학에서 첫 번째 보좌를 제작했다. 당시 전시회의 제목은 「보좌에 대한 환상」이었다. 두번째 보좌는 2005년 봄, 서울 통인갤러리에서 요한계시록 2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흰 보좌’를 형상화했다. 세번째 보좌는 2005년 가을, 뉴욕 통인갤러리에서 요한계시록 3장에 나오는 「이기는 자에게 주는 선물로서의 보좌」이다. 네번째 보좌는 ‘주님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보좌, 다섯번째 보좌는 2015년 한국 기독교미술 50년 기념전에 출품한 「흰 보좌」, 여섯번째 보좌는 2020년에 발표한 「은혜의 보좌」이다. 평론가인 글랜 브라운교수(캔사스 주립대)는 이번 일곱 번째 「보좌」 신작에 대해 3개의 유닛이 있는 키가 좀더 큰 작품들은 정말 잘 작동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는 나에게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조각 작품들이 생각나게 하지만 좀 더 역동적이다"고 평했다. 서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추상 조각작품으로, 문자로 이뤄진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보고 터치할 수 있는 조형물이다"며,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던 하나님의 말씀을 이런 전시를 통해서 다시 또 되새기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 누구나 와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다시금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인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작가는 "나의 소망은 만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그 공간이 하나님 말씀이 전파되는 통로가 되길 오랜시간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작가는 지난 1977년부터 독창적인 도예 제작기법을 구축해 활동했다. 이화여중,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대 대학원 재학 중 건국대 조교로 채용됐다. 2021년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건국대 도자공예전공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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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희작가,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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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야아트센터 뮤지컬 「아바」 개막
- ◇광야아트센터는 신작 뮤지컬 「ABBA:아바」를 8월까지 상연한다. 관객 호응 큰 부분은 살리고, 넘버·안무·러닝타임 등 재탄생 잃은 양들이 ‘아버지’의 마음 깨닫고 돌아오는 역사를 기대 기독교 창작 뮤지컬 「ABBA:아바」가 오는 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는 초연 후 약 12년 만의 공연이다. 이는 요나서의 선지자 요나의 이야기와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섞어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교회의 ‘잃은 양’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광야아트센터는 뮤지컬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루카스」,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기독교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그중 「ABBA:아바」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한 「111문화전도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2012년 11월 1일부터 11일 동안 초연됐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요나’와 ‘돌아온 탕자’ 두 이야기를 기발하게 섞은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넘버, 화려한 안무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단번에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광야아트센터의 뮤지컬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며, 가장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거론되는 작품이다. ◇지난 25일 제작진들은 프레스 콜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괄프로듀서 김관영목사는 “17년간 걸어오면서 가장 많은 재공연 요청을 받은 작품이 「아바」였다”면서, “관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구약의 요나와 신약의 탕자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다는 부분이었다. 둘째는 두 인물의 대조된 결말이었다. 두 ‘요나’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결말을 맞는다. 이러한 부분은 살려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모른 채 그저 자신들이 설정해 놓은 아버지만을 인정하려는 두 요나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부디 한국교회 잃은 양들과 집 나간 하나님의 자녀, 가나안 성도들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ABBA:아바」의 한 장면 제작프로듀서 윤성인선교사는 “성경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무대에 영상매체를 적극 활용한 것이 큰 변화 중 하나이다. 밝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교회를 떠난 분, 성경을 잘 모르는 분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윤동권선교사는 “이번 작품은 12년 전과 비슷한 것이 거의 없다. 굵직한 메세지만 남기고 대사도 많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모든 넘버를 새로 쓰고, 안무도 다 바뀌었다. 그래서 12년 전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에게는 새로운 작품으로 여겨질 수 있다. 주인공이 물고기에 먹혀 들어가는 장면도 와이어를 활용해 새로이 연출했다”고 했다. ◇김관영목사는 뮤지컬을 통한 복음전파에 소망을 갖고 있다. 한편 김관영목사는 “사람의 춤과 노래, 연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향한 자연스러운 찬양의 수단과 방법중 하나이다”면서, “이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점차 뮤지컬 등 문화적 선교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다. 성경에서도 레위지파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봉헌하는 임무를 맡았다. 사람이 양쪽에 서서 화답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뮤지컬과 닮아있다. 성경말씀이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기면, 스피치로 들었을 때와는 매우 다른 힘과 생명력을 지닌다. 앞으로도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게 전달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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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야아트센터 뮤지컬 「아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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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2024 신년예배·하례식
- ◇한국YWCA연합회는 2024 신년예배와 하례식을 통해 소명을 새롭게 가졌다.(사진은 청년활동가의 특송) 성평등·정의·평화·생명를 핵심가치로 기독교 생태계 확장 이땅에 하나님나라의 새역사를 위한 소망과 비전을 나눔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는 10일 동 연합회관 A스페이스홀에서 2024 신년예배와 하례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정의·평화·생명·성평등의 가치를 지닌 기독교적 생태계를 이뤄가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원영희회장의 사회로, 조은영 제1부회장의 대표기도, 청년활동가 9인의 「소원」 특별찬양, 송태근목사(삼일교회)의 「비전인가 순종인가」란 제목으로 말씀선포, 다함께 YWCA공동기도문 낭독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날 예배는 최선화 청년이사의 인사 영상으로 열렸다. 이 연합회에는 21명의 법인이사 중 6명의 청년이사가 있다. 이날 조은영 부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피조물인 하나인 우리가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고, 세상을 피폐하고 병들게 하였다. 또 세상 곳곳에서도 각자의 욕심을 채우고자 전쟁을 일으켜서 서로의 목숨을 앗아가고 생명을 빼앗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생명들을 위해 기도한다. 위로하여 주시고 생명질서를 보존하고 복원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송태근목사는 올 한 해 그리스도인이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할 대상으로 여성을 비롯한 난민, 그리고 이주노동자를 언급하며, YWCA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기독교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길 권면했다. 송목사는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 조심해라. 우리 안에 ‘기특한’ 생각이 올라올 때 조심하라”면서, “사울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남녀노소와 그들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라’는 명령에도, 기름진 짐승을 살려두고는 다른 사람의 핑계를 댔다. 아담이 죄 지었을 때 변명하는 모습과 같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목사는 “성경만 알아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현장이라는 상황을 놓쳐서는 안 된다. 복음과 상황 둘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송목사는 “YWCA가 무엇보다 기독교문화의 생태계를 구축해 가길 바란다.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토양에는 나쁜 나무를 심어도 건강하게 자란다. 생태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2024년도에는 현장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 주신 그림이 있다.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난민과 여성, 이주노동자 등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여성에 대한 지위는 여전히 척박하고 피폐하다. 우리 Y를 통해 안전하게 그들이 하나님의 빛으로 또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하례식에서는 원영희회장의 새해인사와 더불어, 활동가 근속상 시상식, 참여자들 간 덕담과 소망 나눔 등의 순서를 가졌다. 또한 김재화 명예연합위원이 「새해는 신선한 미래」란 제목으로 신년시 낭독시간을 가졌다. 이 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며, 희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청년에게 희망이 넘치길 바란다”며, “국외 전쟁상황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전쟁훈련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땅에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모두가 평강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근속상 시상식에서는 20년 근속자 박은실국장(한국YWCA 기획조정국), 10년 근속자 김수연팀장, 박효정팀장(한국YWCA 기획조정국)에게 시상했다. 그리고 「YWCA은학의집」 10년 근속 김영대관리인(주간보호센터), 정원권실장(실버비지니스)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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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2024 신년예배·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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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마클럽 어머니금식기도회
- ◇마마클럽은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어머니금식기도회를 갖는다.(사진은 지난 기도회) “부산지역 교회, 여전도회 등 모든 세대가 함께 기도하는 날로” 올 하반기 해운대 성령대집회 등 앞두고 영적 마중물을 기대 ◇조금엽권사 ◇박남규목사 마마클럽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3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수영로교회에서 「나는 주만 따르리」란 주제로 제13회 어머니금식기도회를 연다.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 기도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어머니금식기도회는 전국 28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도회 강사는 유기성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이다. 이번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3월 1일로 잡은 데는 3.1절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개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기도의 갑옷을 입혀주자는 뜻이 담겨 있다. 다음세대들을 품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망이 내재돼 있는 것이다. 마마클럽은 어머니들의 기도운동으로써,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15년 동안 기도회를 진행해왔다. 마마클럽 대표섬김이인 조금엽권사는 “어머니들도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에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요즘 세상에는 세대와 세대가 분리되는 듯하다. 그것이 출산하고도 관계가 있다고 본다”면서, “생명의 탯줄을 가진 어머니들이 다음 세대를 부둥켜안고 기도할 때 모든 것이 살아날 수 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절박함이 우리 안에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기도할 때 함께 살아나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권사는 " 3월 1일은 부산의 모든 교회, 여전도회연합회 등 다함께 기도하는 날로 정해주시길 바란다. 당신이 하나님이 쓰시는 역사의 한가운데 기록되는 사람으로 서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인 박남규목사는 "2024년 부산 성시화운동본부는 9월 8일 해운대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있다. 어머니들의 기도가 불씨가 되고, 마중물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 파파클럽과 목회자기도회 그리고 우리 단체의 모든 집행위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성상민사무총장은 “6월 6일에는 아버지 금식기도회, 7월 14일에는 집회를 앞두고 전체가 모이는 714 기도대성회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 중심에 마마클럽 어머니 기도회가 어머니 금식기도회가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에는 손자 손녀, 아들 딸,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손 잡고 같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날 것 나아가 어머니 기도회를 그대로 이어서 아버지들이, 청년들이, 목회자들이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기도 운동이 부산 땅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마클럽은 지난달 부전교회에서 ‘12월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 △북한 △한국교회 △부산 △다음세대 △가정 △선교와 열방을 위해 기도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부산을 거룩하게, 부산을 행복하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주요 사역으로 목회자 기도회,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반찬 나누기, 청년연합 말씀사경회, 목회자 수련회, 다음세대 전도축제, 호영남 성시화대회, 일터사역 지도자대회, 어머니 금식기도회, 한국지역 성시화운동협의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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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마클럽 어머니금식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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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교회여성연합 신년하례예배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6개 회원교단과 함께 2024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린다.(사진은 지난 신년하례회) 6개 교단 여성단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희망을 나누고 ‘2024 세계기도일’ 예배문은 팔레스타인 교회여성들이 작성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사진) 기획정책위원회는 오는 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2024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린다. 이 자리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일치, 연대하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나누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는 이 연합회 김경은회장의 인도로, 서영란 제1부회장의 기도, 현정임서기의 성경봉독, 실행위원들의 「행복」 특송, 그리고 각 교단대표 및 연합회 직전회장의 새해소망의 기도 등의 순서로 드린다. 이날 설교는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인 이경호주교가 「하나님의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전한다. 예배 참여대상은 회원교단 대표, 실행위원, 지방교회연합회 대표, 그리고 연합회 전체 회원들이다. 김경은회장은 “한 해의 시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며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예비하셔서 펼쳐 나가실 새로운 일들을 기대한다”며, “제35회기 ‘공평을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하는 교회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 연대하여 일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공평과 정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부름 받은 자로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 여전히 전쟁, 폭력, 차별, 빈곤, 기후위기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공평과 정의를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 되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이번 새해소망의 기도는 이 연합회 원계순 직전회장을 비롯해, 각 회원교단 대표가 각각 맡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박향옥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여선교연합회 조미정회장 △대한성공회 전국어머니연합회 목진희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김현숙 직전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 예배 이후에는 식당에서 애찬 나눔 순서를 갖는다. 애찬을 위한 기도는 이희선총무(기독교대한복음교회 여선교회)가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연합회는 올해도 2024년 세계기도일을 맞아, 팔레스타인의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전 세계의 교회여성들이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이 연합회 세계기도일 국제위원회(위원장=박금희)는 "이미 몇 년 전에 팔레스타인 교회여성이 예배문을 작성하기로 선정됐다"며, "2024년 세계기도일 예배는 시의적절하며 매우 중요한 예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세계기도일예배는 ‘매해 3월 첫째주 금요일’인 2024년 3월 8일에 각 나라, 각 교회 처소에서 드린다. 한편 2024 세계기도일 시연예배는 오는 1월 2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진행된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여성이 주도하는 초교파 연합기도운동으로 올해로 136주년을 맞았다. 한국교회는 고 김활란선생에 의해 1922년부터 동참해 왔다. 한편 1967년에 출발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57년동안 교단과 교파를 뛰어 넘어 함께 가는 교회 여성들이 힘을 합해 에큐메니컬 사역의 길을 걸어왔다. 이 연합회의 회원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 기독교한국루터회 여선교회연합회, 대한성공회 전국어머니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등 총 6개 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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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교회여성연합 신년하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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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YM 대학생 자원지도자클럽 「Y-gurt」 모집 · 서울YMCA(회장=조규태)는 5일까지 2024 대학생 자원지도자클럽 Y-gurt 12기를 모집한다.청소년지도 및 청소년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모집대상이다. 청소년 자치활동 클럽을 운영하며,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활동기간은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다. ◆세종YM 스키캠프· 세종YMCA(이사장=황치환)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 하이원 리조트에서 세종지역 초등3학년부터 중등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연합스키캠프를 진행한다. 소그룹 스키 강습 4회와 야간스키 1회를 포함한다. 거창·구미·마산·포항YMCA도 함께 한다. ◆성공회 어머니연합 신년하례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어머니연합회(회장=박계자 마르다)는 9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는다. 1부 신년하례회 감사성찬례, 2부에서는 실행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는 6일에 열린다. ◆이화여대 대학교회 선교장학생 모집·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는 14일까지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에서는 2024학년도 1학기 대학교회 선교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8명 이내이다. 장학금액은 단기선교비 포함 1인당 200만원이다. 학기 중 정기활동 및 이를 위한 방학 중 기획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 예배에 오는 외국인 유학생을 환영하고 섬길 수 있는 학생을 우대한다. ◆기장 여신도회 새해맞이예배 및 교육·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 한편 오는 21일 충남 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오전에 새해맞이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2024년 전국연합회와 각 연합회 임원, 각 부 부장 및 지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주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가 주제이며, 강의는 이튿날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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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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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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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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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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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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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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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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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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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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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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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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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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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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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행동(공동집행위원장=최수산나)은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한다”고 밝힌 참여자들은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출범식은 최수산나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이어져 현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 △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동연합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 긴급행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WCA를 비롯한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들이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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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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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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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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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는 지난 8일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280매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전달했다. 모은 헌혈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매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이종성목사)가 주관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15개 교회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헌혈 캠페인이다. 헌혈증 전달에 참여한 임불꽃 총학생회장은"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실천하는 믿음 도약하는 미래」란 표어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헌혈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3만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했고, 2억 3천만원의 치료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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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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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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