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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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자」는 주제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를 진행했다.    상임의장 박정인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통해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이다”고 했다.      주제토론 시간에 홍덕진 전국목정평 정책실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양당 체제의 고착화,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혐오와 배제 담론의 확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가 기후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연대, 청년 주거 지원, 포용적 언어 사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실천 사례로 사회개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회 내 권위주의적 구조, 성차별, 성소수자 배제, 성장주의 신앙, 재정 중심의 영성 약화 등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성 지도력 확대와 포용적 언어 사용, 성소수자 환대, 생태교회 등 교계 내 변화의 흐름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군비 증강과 전쟁 위기, 팔레스타인·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난민·이주민 배제 등 국제적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국제 구호, 난민 쉼터 제공 등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은 제안 발언을 중심으로 사회개혁, 교회개혁, 국제연대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가고 선언문으로 정리하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묵은 땅을 갈아엎자” - 정의와 평화의 새 질서를 향한 우리의 다짐 -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12)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제41회기 수련회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불공정과 불의로 굳어진 사회와 복음의 본질을 잃은 교회를 묵은 땅이라 규정한다. 불평등과 혐오가 심화되고, 기후 위기와 분단의 고통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현실은 기득권의 탐욕과 체념적 안일함이 낳은 굳은 토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본질을 잃은 종교, 특히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일부 개신교회의 왜곡된 현실이다. 교회가 권력화된 제도와 세속적 탐욕, 배타적 신앙에 머물러 복음의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성서적“정의”와 예언자적 “사명”에서 멀어진 타성의 흙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을 것을 결단한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 속에 드러남을 믿으며, 기경(起耕)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권력과 부가 아니라 섬김과 연대, 회개와 갱신에 있음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회 개혁은 제도보다 영성과 사랑에서 비롯됨을 기억하며, 성령의 바람이 낡은 제도를 넘어 새 길을 여심을 믿고, 용기 있게 변혁하는 신앙 공동체로 설 것을 다짐한다.   3. 하나님 나라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정의와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한다. 우리는 불의한 구조를 갈아엎는 예언자적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선포한다. ● 불평등과 혐오, 배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난한 자, 약한 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교회 안의 차별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여성·청년·노인·다음 세대·소수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운다. ● 분단과 전쟁의 시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모든 민족과 연대할 것이다. ●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내란의 잔재를 극복하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다.   4.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한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더 이상 묵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비가 내리는 새 땅을 일구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포하며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하며, 묵은 땅을 갈아엎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정의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는 길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제41기 수련회 참석자 일동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2
  • 영락교회 김운성목사 국회 6문 앞에서 1위시위 진행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은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영락교회 김운성목사의 1인시위를 진행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운성목사는 “만삭 때 낙태를 한다는 것은 끔찍한 살인이다. 또한 약물낙태는 여성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낙태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면서, “이거야말로 총 쏘지 않는 전쟁이다. 낙태로 사라지는 생명의 수가 오히려 전쟁터보다 더 심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사님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누구를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는 것이다”면서, “살리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셔서 그 터전 위에 기독교가 세워져 있는데 그 누구보다 목사님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목사와 함께 했던 라이프워커 최다솔대표는 “인간의 생명은 수정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그런 생명관 자체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서 공부하고 있다.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 그리고 여성을 위한 법안과 정책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이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피켓 대표 서윤화목사는 “나도 목사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이 주제를 말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낙태는 죄인데 그것을 꼭 말로 해줘야 하냐는 분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낙태가 있는데 그걸 말해서 낙태 유경험자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우리가 마땅한 거라고 생각해서 가르치지 않았을 때 마땅한 게 마땅하지 않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청년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산윤리생명연구소 이명진소장은 “먹는 낙태약같은 것은 사람을 죽이는 약이다. 이 약을 먹게되면 아이는 백퍼센트 죽게된다. 그뿐 아니라 여성도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것뿐 아니라 여성에게 생명을 포기했다는 또는 지키지 못했다는 그런 마음의 부담이 평생 지속될 것이다”면서, “낙태약을 도입하려는 현대약품이 사람을 죽이는 약을 도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좀 더 좋은 약을 만드시는 데 매진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고3 청소년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낙태에 관련해서 찬반입장이 많이 갈리고 있다. 그럴때마다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일단 낙태 자체가 생명권을 무시하는 이유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발의된 만성낙태 허용법은 더욱더 비인간적인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2
  •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 기장 총회는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오직 탐욕의 결실인 정교유착에 대하여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폐해로 규정하고 총회 교 회와사회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우리는 깊은 우려와 책임감으로 이 시대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 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 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우리 사 회가 오랫동안 방치해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침투는 더 이상 은밀한 소문이 아닙니다. 신도들을 정당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키 고,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헌 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강제 개종과 인권 침해로 가정과 개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특정 종교단체가 이제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쳐왔지만, 동 시에 교회 내부의 권위주의와 물질주의, 정치권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습니 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한국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고, 정교분리 를 외치면서도 교회 스스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움과 통탄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정의는 약자를 위한 것이고, 인자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랑이며, 겸손은 자기 성찰과 책임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 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5-16).    진정한 신앙은 그 열매로 증명됩니다. 강제 개종, 가정 파괴, 인권 침해, 민주주의 훼손—이것이 일부 종교단체가 맺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사법부에 촉구합니다. 특정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과 조직적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 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주십시오. 우리는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종교단체의 지지에 기대어 정치 적 이익을 취하지 마십시오. 정치는 합리성과 공공성에 기초해야 하며, 특정 종교의 신념에 좌우되 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시민사회에 호소합니다. 정교유착과 종교단체의 폐해를 사회 전체의 문제 로 인식하고 함께 감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다짐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 생명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학적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 며, 권력과의 유착을 거부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이 위기는 한국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기회 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5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이성구 목사,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
    • 교계종합
    • 교단
    2025-11-11
  •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태아·여성보호국민연, 국회 6문앞 시위 진행
      약물낙태 합법화 시도는 신앙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위한 출산지원 필요 대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이재훈목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낙태건보지원 반대 1인 시위를 국회 6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서 낙태가 태아와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시위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가 더 있을 시 연장 될 예정이다.    이번 1인시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국회의원과 이수진국회의원 등이 만삭낙태, 약물낙태, 낙태 건보지원을 요구하는 모자보건법을 발의한 데 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낙태와 약물낙태를 국정과제화해서 추진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49.4%가 낙태에 반대했으며, 약물낙태에 경우 70%가량이 반대를 했다. 또한 기독교계와 천주교계,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등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    이재훈목사는 시위 현장에서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태아를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했다”며,”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모두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명했으나, 국회가 이를 방치한 채 이제는 약물 낙태와 만삭 낙태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태를 포함시킨 것은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면서, “이는 국민의 양심과 교회의 신앙에 비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들이 모른 채 교계가 침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서, “조용한 태아의 죽음이 일상화된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사회는 이미 낙태 자유화와 젠더 이슈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그 길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교회는 낙태 이전 충분한 숙고와 정보 제공, 낙태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은 교계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2019년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조화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형법을 개정하라고 판결하였지만,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입법공백 상태가 되었다. 남인순, 이수진 등은 형법 개정은 방치하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만을 발의하여 만삭낙태, 약물낙태 등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남인순의원 등은 국회와 정부가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입법공백된 것을 낙태가 비범죄화 되었다고 뒤집어 주장하면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약물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한 권력을 가지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지만,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지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작은 몸짓의 파장이 다윗의 물맷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11
  • 한양대 교목실서 목회자영성세미나 진행
    한양대 교목실과 대학교회는 목회자영성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세미나 광경)     개별 목회자와 성도의 성숙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 초대교회 믿음의 전통따라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한양대학교 교목실과 한양대학교회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제8차 목회자영성세미나를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진행한다. 동 대학 다솜채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점점 심화되는 사회적 갈등과 교회의 역할을 성찰하며,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모두가 참된 기독교영성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년 8회를 맞이하는 이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높은 재등록률과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존 목회자세미나와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양적 성장보다는 ‘개인의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신자유주의 사회가 초래한 문제를 극복하고, 생명과 사람됨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특히 작은교회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사회진출을 앞둔 초년생 기독교인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부흥회의 대안으로서 교회성장이 아닌 개별목회자와 성도의 성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래서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묵상 △관상기도 △찬송 △성만찬 등 초대교회 믿음의 전통을 따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파교회 김기석 원로목사가 개회설교와 「영성과 설교」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그리고 유해룡목사(모새골공동체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영적성숙의 상관관계」, 차준희교수(한세대)가 「영성과 성서」, 이민재목사(은명교회)가 「영성과 관상기도」, 느혜미야 기독연구원 배덕만교수가 「영성과 기독교 역사」, 한석문목사(해운대교회)가 「영성과 목회(교회력, 성서일과, 렉시오디비나. 성만찬)」, 한양대학교 최경원교수를 비롯한 김태은, 박미례교수가 「영성과 에니어그램」, 한양대학교회 이천진목사가 「영성과 찬송」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걷기기도 및 산책 시간과 그룹토의 시간 등도 있다. 또 바리톤 송첼로, 소프라노 김수지, 태너 이민호, 해금 이건명, 한은미교수의 오르간, 이예랑교수의 가야금, 유전식교수의 트럼본공연도 진행된다.     동대학 교목실장이자 대학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영성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가진 목사님과 교수님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하나님과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영성의 길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교목실에서 준비한 이번 목회자영성세미나는 ‘사랑의 실천’ 정신을 토대로 재학생과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영성을 새롭게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동대학의 교목실은 매주 목요일 교직원,학생채플을 운영하고, 대학교회는 일요일 주일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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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5-11-11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7
  • 인기총서 성탄트리점등식과 문화축제 진행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는 지난 1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계인사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식전행사로 계산교회 지저스 율동팀의 어린이율동댄싱, 코데쉬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옹기장이의 혼성콰이어 시간이 있었다.   사회자 김규열목사    정일량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가운데 늘 희망을 가지고 온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은 십자가였다. 죄인을 구하시고, 죄인을 부활의 생명으로 인쳐주셨다. 오늘 그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고, 저와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초대받으신 분들을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공동회장 김종석목사(은석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임마누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상임회장 신용대목사(하늘꿈교회)는 “그분의 피흘림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그것이 답이다. 우리는 그 분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됐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셔서 구원의 역사는 계속된다. 오늘 불이 켜져 트리가 빛을 낼 때 사람들이 시간이 가면서 이 빛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함께하는 삶이 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전명구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전명구목사는 “성탄트리의 의미가 참 많다. 이 트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감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절망과 좌절이 큰 희망으로 바뀌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정말 의미 있는 점등식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뜻을 실현하고 인천이 밝아지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영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인천시장을 대신해 축사한 윤도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성탄트리는 온 세상을 향한 희망의 불빛이자 주변의 어른,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이다. 나눔과 사랑으로 지어진 이 빛이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밑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광고를 진행했다. 축도를 한 주승종목사       이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했으며, 사무총장 김흥수목사의 광고 후 직전 총회장 주승종목사(주안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성탄트리 점등식은 총회장 정일량목사를 비롯한 대표자들이 나와 점등했다. 점등식에 앞서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인천시 교통안전과에서 주차장 개방교회 대표자에게 표창을 했다. 이번 성탄트리는 1월 중순경까지 불이 밝혀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4
  • 예장 통합측 농어촌선교부서 도농 직거래장터
    ◇예장 통합측은 도농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1일 장석교회(담임=이승현목사)에서 도농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섬김 △전도적 만남의 기회제공 △성도 간의 교제와 나눔 활성화라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첫째로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자 한다. 직거래장터는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섬기기 위한 행사이다. 교회는 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 새신자, 태신자들을 초청해 지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공동체임을 실천한다”면서, “두번째 전도적 만남의 기회 제공이다. 새신자와 태신자들이 교회의 따뜻한 분위기와 성도들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청함으로써, 복음의 통로이자 전도의 장이 되도록 한다. 바자회는 단순한 물건판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 전도의 자리이다”고 했다.    또한 “생산자인 농어촌교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생명먹거리를 공급하고 도시교회는 선교적교회로 참여하여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 협력하고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로 인한 기대효과로는 도시교회는 「△농어촌교회를 돕는 협력자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 △상생을 위하여 교류와 화합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생명 먹거리의 소비자 역할로 농어촌교회를 도울 수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선교적교회의 성공모델로 참여할 수 있다」가 있다. 농어촌교회는 「△생명 먹거리를 공급하는 섬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생명농업의 현장에서 유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교세감소로 수축된 재정적 자립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농어촌교회가 높은 자존감으로 건강한 믿음을 지닐 수 있다」가 있다.     이번 장터에는 갈전교회, 강정리교회, 광주광북교회, 느낌이있는교회, 동면교회, 동광교회, 로뎀나무교회, 목양교회, 반석교회, 벽제벧엘교회, 송천교회, 승원교회, 신리교회, 은하장로교회, 장호원열린교회, 중산교회, 천북교회, 하남수동교회, 홍성교회, 화전벌말교회, 회복치유교회, 학선교회, 선한농부교회, 장석교회 권사회와 중고등부가 함께했다.    주요품목은 △된장 △고추장 △핸드드립 커피 △고추가루 △매실액기스 △세우젓 등이 있었다      장터에 앞서 도농직거래장터 위원장 송기섭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장석교회 이승현목사의 인사말, 농어촌선교부 부장 김태호장로의 축사,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목사의 인사 후 기념촬영으로 끝났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1-02
  • 예장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본부 발대식
    ◇예장 백석측은 백석 100인 미래 비전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동기총회장 조주원총괄본부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김동기목사)은 지난 27일 광음교회에서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단산하 1만 교회의 내실화와 1만 5천 교회로의 부흥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48회기 총회장 김동기목사의 최우선 중점사업으로 추진되는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은 미자립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회 산하 128개 노회장 및 부노회장, 서기와 총회 상비국장, 위원장 등이 참석해 총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기도를 모았다.    김목사는 “50년도 안 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1만 교회로 부흥한 우리 총회가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자 이 운동을 출범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백석총회에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불겠다는 비전을 품고, 백석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명품 교단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총괄본부장 조주원목사는 “성도 100명 이하 교회를 100명 이상 교회로 세우는 것이 운동의 핵심 목표이다”면서, “개척부터 100명 이상 부흥을 이룬 현장 목회자를 강사로 섭외해 설교, 전도, 제자훈련 등 맞춤형 세미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 일동 명의로 ‘백석 100인미래비전운동본부 사명선언문’도 발표됐다. 이 선언문에서는 “백석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순수한 신앙 위에 굳게 서서 5대 솔라를 계승하고 실천하고, 모든 형제 교단들과 조건 없이 하나 되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총회 산하 미자립교회들은 100명 성도를 목표로 전도 운동에 헌신하며, 다음세대 사명자들을 성령충만한 개척자로 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세미나는 선착순 200명으로 목회자와 사모, 교회사역자 1인까지 교회당 최대 3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운동본부는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교비와 선물을 지원하며, 특별히 연중 2~3개 지방 소재 교회를 선정해 교회 건축을 지원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부총회장 이승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예배는 증경총회장 양병희목사가 「백석은 꿈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양목사는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었다. 야곱과 모세, 엘리야와 같은 성경 속 믿음의 선진들 역시 꿈을 꾸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전진했다”면서 “그리스도인은 꿈을 품고 살아야 한다. 아브라함이 꿈의 목표를 하나님께 두었던 것처럼 우리 백석총회 역시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1-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91화)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주님이 오신 목적은 다만 속죄제물이 되기 위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분께서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위해 오셨다는 데 있다. 우리를 영원히 버려두지 않기 위해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자신이 먼저 죽음을 거쳐 마귀를 멸하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살아 나셔야만했다. 이것은 우리를 영원한 사망의 종노릇에서 건지신 십자가 구속의 은총이다. 십자가는 죄를 그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위한 길이 되었다.    주님의 다시 살아나심은 영원한 부활을 증명하기 위한 그 이상의 뜻이 있다. 바로 자신이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안에 영원한 성령으로 다시 임하기 위한 것이다. 주님 영광의 아름다움은 바로 성령이 되셔서 우리에게 부어 주시기 위함에 있다. 자신을 속죄양으로 내어 주시고 죽으심이 끝이 아니셨다. 다시 부활하사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기 위함이었다. 즉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요7:38-39)    주님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통해 그의 권세도 주셨다. (마16:19) 주님의 이름의 권세를 주셔서 그의 부르는 자는 구원받게 하셨다. 이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이름이 또 어디 있겠는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여도 우리는 천국의 은혜를 맛보게 하신 것이다. 주님의 이름은 증거하는 자들에게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이 되게 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약속을 전함으로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능력이 되어 주셨다. 천국의 열쇠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증거하는 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하신 것이다.    또한 주님은 성령이 되셔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 되어 주셨다. 우리는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교통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러한 예배를 위해 주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라고 하신 것이다. 주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사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엡1“23)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언제나 교통할 수 있는 ‘길’(요14:6)이 되어 주셨다. 이로써 우리는 진리를 통해 자유에 이르게 한 것이다.(요8:32)      주님은 구원의 힘이시며(요3:16),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의 떡’(요6:35,48)이시며 ‘생명수의 샘물이’(렘17:13,계21:6)이 되어 주셨다. 또한 교회의 몸이 되어 우리가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 나가는 은혜를 날마다 더하고 계신다. 교회는 단순히 주님만을 예배하는 곳이 아닌 주님을 닮아 가고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는 높은 뜻을 주신 아름다움을 보는 전진이 필요하다./대전반석교회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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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11-11
  • 뇌 (2)
         해마와 함께 주변에 있는 비피질 영역들은 해마와 함께 기억형성을 담당한다. 또한 해마는 파페츠 회로라고 알려진 기억회로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파페츠 회로는 유두체-유두시상로-시상전핵-대상회-해마방회-해마-유두체 감정과 기억형성에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뇌 회로이다.    후두엽은 뒤통수엽이라고도 하며 바깥쪽 표면에서 두정후두고랑 위쪽 끝부분과 후두전 패임을 잇는 가상적인 선의 뒤쪽 부분이고, 안쪽 표면에서는 두정후두고랑의 뒤쪽 부분이다. 시각연합영역과 시각피질이라고 하는 시각중추가 있어 시각정보의 처리를 담당한다. 눈으로 들어온 시각정보가 시각피질에 도착하면 사물의 위치, 모양, 운동 상태를 분석한다. 눈의 시력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후두엽에 이상이 있으면 시각정보가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물을 보지 못하게 된다.    (2) 소뇌와 뇌간    소뇌는 감각 인지의 통합과 운동근육의 조정과 제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으로 교뇌 등쪽의 제4뇌실에 들씌워지듯이 존재하는 큰 구조이며, 가로 10cm, 세로 5cm, 높이 3cm, 무게는 약 150g 정도이다. 소뇌의 주된 작용은 골격근의 활동 조절을 하는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할지,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근육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은 대뇌 피질의 전두엽에서 하지만, 실제로 운동이 시작되고 나서 그 계획대로 여러 활동이 세밀하게 실현하도록 하는 것은 피드백 기구로 관여하는 것은 소뇌이다.    소뇌로 들어갈 감각정보는 몸의 주변부에 있는 체성 수용체와 내이 안에 위치한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으로부터 보내진다. 또한 소뇌는 대뇌 피질의 뉴런으로부터 오는 운동정보를 받아 움직임을 조절하게 된다. 소뇌는 근육운동, 평형감각 조절을 한다. 만약에 소뇌가 없다면 땅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손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조절할 수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져서 서 있지도 못한다.    뇌간은 뇌의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부분으로 척수가 확대 팽창해서 생겼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뇌간의 무게는 약 200g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일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뇌간은 중뇌, 교뇌, 연수가 있다. 뇌간의 가장 아래쪽인 연수 부분은 호흡과 심장 운동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가 있다. 그 외에도 혈관의 수축과 이완, 하품, 기침, 재채기, 구토 등의 반사 작용도 뇌간에서 이루어진다. 연수 위에 있는 뇌교는 온 몸의 신경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전달하고 두개의 소뇌 사이의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한다. 중뇌는 뇌간의 가장 앞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중뇌의 앞에는 시상과 시상하부라 불리는 곳이 존재한다. 시상은 두 개의 작은 타원형 모양이고, 이것이 좌우 대뇌반구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시각, 청각, 피부 감각 등의 주요 감각계가 바로 시상을 거쳐서 대뇌 피질로 이어지게 된다. 시상하부는 대뇌 아랫부분과와 시상, 중뇌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콩알만한 크기에 4g에 불과한 조직이지만 자율 신경의 중추가 모여있어서 생명과 직결되는 곳이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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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11-11
  • 고경숙작가의 「빛의 선물」
     고경숙작가의 「빛의 선물」은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빛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 빛은 창조주 되시는 예수님을 뜻한다. 요한복음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했고 4절에는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셨다. 이토록 예수님과 말씀과 빛은 같은 동의어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원래 말씀(헬,로고스)은 그리스 사람들이 이성이라고 해석하는데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지혜인 것이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그리스)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 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여 예배 드리는 장소인 교회 당이 하단에 위치하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이 은혜의 빛을 비추시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11-11
  • 감사로부터 이어지는 나눔
     장규영  / 구세군 대한본영 홍보부장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앙의 중요한 고백 가운데 하나가 ‘감사’일 것이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주심에 대한 감사, 우리 삶에서 매 순간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고백하는 감사, 좀 더 깊이 강조하면 매 순간 모든 것을 극복해 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감사일 것이다.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한 해의 풍성한 결실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그보다 더 깊이 있는 ‘하나님 은혜의 고백의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수장절’을 지키며 곡식을 거두어 들일 수 있었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인정하는 예배’로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그러니까 풍요를 자랑하는 날로 여긴 것이 아니라, 은혜를 기억하고 교만을 경계하는 신앙의 훈련이었던 것이다. 신명기 8장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감사는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한 기억의 행위임을 알 수 있다.대구에서 목회를 할 때 일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교인들 여러 명이 둘러 앉아서 강단에 장식할 과일, 채소, 농작물을 어떻게 배치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모두 마트로 이동해서 한 가득 사가지고 와서 강단 앞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또 어떤 분들은 직접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으니값 비싸고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린다며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구입한 과일을 강단에 놓았다.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감사의 방법인 것이다. 예배를 마친 후 모든 교인들을 불러 모아 놓고 제안을 했다.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는 농사를 짓는 분이 한 분도 없으니, 마트에서 산 물건으로 강단을 장식하기보다,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이 제안에 어떤 반응을 했겠는가. 모두 흔쾌히 동참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누었던 말씀이 시편 112편 5, 9절이다.“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의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가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 은혜가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삶에서 존재하고 지속적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행할 수 있게 된 것에 평소의 감사보다 더한 감사가 고백되는 결정이었다라고 생각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추수의 절기마다 단순히 하나님께만 감사하지 않았다.하나님의 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것이 감사의 완성이다. 하나님께 받은 복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누려야 할 은혜”인 것이다. 이 절기의 정신이 바로 오늘날 추수감사절 구제와 나눔의 기원이다. 그 후로 여전히 추수감사절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누는 은혜를 더하는 교회가 되었다.   감사는 형편이 아니라 믿음의 방향에서 나온다.풍요로움 속에서 감사하는 것은 세상도 하는 것이지만, 결핍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는 오직 믿음의 사람만이 드릴 수 있는 귀한 고백이다. 나에게 풍요로움을 주셨어도, 혹은 그렇지 않았다 할지라도 항상 북쪽을 가르키는 나침반처럼 믿음의 방향은 항상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도록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신앙의 고백은 ‘감사’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순간도 시선을 떼지 않으심을 온 몸으로 느끼며 오늘도 감사의 삶이 지속되는 풍요로움을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정론
    2025-11-11
  • [정론]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큰 감사
     감사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면 누구나 감사의 주제를 떠올린다.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며 여러 사람에게 문안하면서, 특히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감사하고 있다(롬 16:3-4). 더 나아가서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바울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동역자”(롬 16:3)라고 평가하였다. 그런데 바울을 죽이려고 고소한 사람들은 벨릭스 총독에게 거짓으로 위장한 감사를 드린 일(행 24:3)도 있었으니, 우리가 사람에게 거짓 감사로 눈속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여러 가지 감사의 상황이다. 특히 바울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감사할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살전 3:9). 그러므로 바울은 헌금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해야 할 것을 권면한다(고후 9:11-12). 또한 바울은 은혜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고후 4:15)하고, 방언을 말하게 된 것을 감사하기도 한다(고전 14:18). 경우에 따라서 바울은 날을 중히 여기는 자와 제단의 음식을 먹는 자도 혹은 반대로 먹지 않는 자도 감사함으로 행동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롬 14:6). 이는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촉구하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분을 주신 것도 감사를 드리며(딤전 1:12), 더 나아가서 무엇을 하든지 감사를 드려야 한다(골 3: 17).      신약성경에서 대부분 ‘감사하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유카리스토’라는 단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예수의 성만찬 예식에 똑 같이 사용되고 있다(눅 22:17; 고전 11:24). 그래서 성만찬 예식을 그리스어에서 따다가 영어로 ‘유카리스트’(Eucharist)라고 부른다. 이는 우리에게 가장 큰 감사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사건에 있음을 일깨우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이루신 구원사건을 기념하는 성만찬 예식을 행하면서 우리는 가장 큰 감사를 드릴 수 있다. 방지일 목사의 말씀 중에, 자신에게 가장 큰 감사는 죄 용서에 대한 것이라고 설교한 대목이 있다. 우리가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면서, 감격해하는 이유는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치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으로 감사를 드릴까? 소유로 감사를 드린다면, 경제적으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은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지난 여름 수해현장에서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처참하게 무너진 수해지역의 주민들이 오히려 자원봉사자들을 향해서 감사하다는 소리를 연발하고 있었다. 수해에 생명을 잃은 이들도 많았는데, 자신들은 이렇게 몸이나마 성하니 감사하다는 것이 아닐까?      감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다시 감사절이 다가온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솟구쳐 오른다. 오늘 미천한 생명이지만, 다시 나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를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귀한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는 지금도 우리 하나 하나를 기억하시며, 사랑의 목자로서 우리의 길을 수유의 선상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 앞으로 누릴 영생의 약속까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 귀한 생명을 주셔서 살게하심으로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길을 가면서도 입을 열어서 자주 말해보자. 입술에 감사와 찬양의 열매가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나는 죄인입니다. 생명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 정론대표·예수말씀연구소 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1-04
  • [건강교실] 뇌 (1)
           뇌(腦, 영어: brain) 또는 골은 신경 세포의 총집합이다. 동물에서 중추 신경계를 담당한다. 뇌는 본능적인 생명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러 기관의 모든 정보가 일단 뇌에 모이고, 분석하여 뇌는 여러 기관으로 활동이나 조정 명령을 내린다. 또한 대부분의 움직임, 행동을 관장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즉 심장의 박동, 혈압, 혈액 내의 농도, 체온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뇌는 인지, 감정, 기억, 학습 등을 담당한다.    가장 중요한 기관이므로 대부분의 척추동물의 뇌는 머리뼈로 보호된다.    인간의 경우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g~1,600g 정도이며 이는 1000억 개 정도의 뉴런을 포함한다. 가로 15cm, 너비 15cm, 깊이 20cm로 평균 1350cc 정도의 부피를 가진다.    1. 구조와 기능 (1) 대뇌    대뇌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구성된다. 대뇌는 감각과 운동의 중추일 뿐만 아니라 기억이나 판단 등 정신활동의 중추이다. 대뇌는 뇌량으로 연결된 2개의 대뇌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량에 의한 연결은 두 대뇌 반구의 신호전달과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뇌의 바깥층은 뉴런의 신경세포체가 모여 회색을 띠고있어 회백질이라 불리고 안쪽 층은 신경섬유가 모여 있고 흰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 불린다. 회백질은 대뇌피질, 기저핵, 변연계를 포함하고 있다. 기저핵은 운동기능의 조절과 관련이 있고 변연계는 대뇌에서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공포와 같은 감정반응을 담당하며 편도체, 띠이랑, 해마 등을 포함한다. 뇌는 컴퓨터와 같아서 각 부위는 정해진 역할이 있다. 전두엽은 대뇌반구의 전방에 있는 부분으로 전전두엽 관련 영역에서 기억력· 사고력 등의 고차원적인 행동을 관장하며 다른 연합영역으로부터의 정보를 조정하고 행동을 조절한다. 브로카영역이 있어 언어의 운동영역을 담당한다. 두정엽은 마루엽이라고도 하며 중심고랑과 두정후두고랑 사이, 바깥쪽 틈새 상부에 있어 기관에 운동명령을 내리는 운동중추가 있다. 체감각 피질과 감각연합영역이 있어 촉각, 압각, 통증의 체감각의 처리에 관여하며 피부, 근골격계, 내장, 미뢰로부터의 감각신호를 담당한다. 측두엽은 대뇌반구의 양쪽 옆에 있고 부분으로 청각연합영역과 청각피질이 있어 청각정보의 처리를 담당한다.     또한 언어를 이해하는 베르니케 영역이 있고, 이외에도 일차시각피질에서 유래한 정보가 도달해 색, 모양을 인지하며, 얼굴에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세포가 존재한다. 내측두엽 부분은 해마와 함께 기억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측두엽의 일부인 해마는 장기기억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대뇌 피질에 저장되어 있는 기억들의 인출을 담당하며 해마 앞에 있는 편도체는 감정적 기억형성에 주된 역할을 수행한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 오피니언
    • 칼럼
    2025-11-04
  • 성서와 생활 (89회) 그리스도인의 삶- 이기는 생명의 아름다움
     우리가 받은 구원은 ‘두려움’이 없는 생명이다. “종신토록 그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눅1:75)섬길 수 있도록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영원세계에 들어가서도 해야 하는 일이다.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계4:8)라고 찬미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일 또한 일회적인 사건이 아님을 알려주셨다. 바로 ‘종신토록’ 섬기는 사명을 주셨다. 이 사명은 ‘성결과 의’로 봉사하는 삶인 것이다.    우리의 섬김은 이 땅에서 한결같은 마음인 성결과 의로 봉사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이와 같은데 우리는 한결같지 않음을 이상히 여겨야 하는 것이다. 불평하면서, 의심하면서 믿고 봉사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항상 이기는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고후2:14)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주신 생명은 이 뿐만이 아니다.“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고 까지 하셨다. 바로 ‘항상이기며’, ‘넉넉히 이기는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을 믿고 이 생명을 취하는 일이 우리가 바로 주 안에서 살아가는 길이어야만 한다. 그런데 자주 이기기는커녕 자주 넘어진다. 넉넉히 이기기는커녕 힘겹게 믿음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일들이 흔한 일이 되었다. 냉철하게 우리의 잘못된 삶을 성경말씀에 비춰보고 성경에 기록된 이기는 삶이 성도의 삶이요 교회의 길임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의 세력 앞에서도 넉넉히 이기게 하셨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우리를 넣으셨기 때문에, 부활의 승리 안으로 우리를 이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이기는 생활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생활로 정하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손해를 본 것이다. 이기는 생명이 나의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면서 힘없이 능력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생명은 이미 이긴 생명이다. 이긴 생명을 나의 생명임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진정한 헌신의 삶을 살게 된다. 이러한 헌신을 통해 우리 안에 무한한 주님의 생명을 체험하게 하신 것이다. 헌신을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기는 생명을 가진 자들이다. 항상 이기는 생명을 넉넉히 이기는 생명을 자신의 생명으로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의 사람인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10-28
  • [정론] 녹색은총에 대한 감사
      기독교인이 갖는 기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감사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분으로 이 가을 추수기를 맞아 하나님의 은총에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이다. 적색은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가 용서받고 주님 안에서 의인이 되게 하는 은총으로, 상당히 영적인 의미의 은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런 적색은총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녹색은총도 주어져 있다. 녹색은총이란 자연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총으로 이 지구를 통해 얻는 모든 물질들이 이에 포함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주셨으며, 비를 내려주시고,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 공기 중에 산소가 없다면 우리는 단 몇 분만에 목숨을 잃을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상으로 이 공기를 주신 것으로 이 또한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만약에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 땅은 수확을 내질 못할 것이며 우리는 다 굶어 죽게 될 것인바, 때에 따라 우리에게 비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우리의 노동을 통해 모든 쓸 것들을 공급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 공장에서 나오는 걸로 착각할 때가 많은데, 실질적으론 이 땅이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주고 있음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이 땅이 우리에게 준 것에 약간의 노동력을 더하여 우리에게 좀 더 편리한 물건으로 만들어 쓰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공산품의 대표격인 차를 생각해보자. 그 차를 구성하고 있는 강철, 플라스틱, 유리 등 모든 것이 다 이 땅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을 좀 변형하여 쓰기는 하지만, 우리가 철을 만들고, 유리를 만들며,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석유를 만들 수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은 하나님으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취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고 착각할 때가 많은데, 살피면 살필수록 모든 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은혜의 덕분에 목숨을 유지하고 사는 것이다. 우리는 미물의 하나인 바퀴벌레 한 마리도 우리 힘으로 만들 수 없다. 그와 같은 생명을 가진 벌레 한 마리도 만들 수 없는 우리를 생각할 때, 하나님의 창조의 힘을 다시 찬양하게 된다. 이 가을 우리는 들판에 가득 찬 오곡백과들을 본다. 나의 힘으로 이것을 수확한 것이 아니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이 자연에 살며 주님의 은총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금년의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를 먹이시는 주님의 은혜를 다시 바라보는 우리들이 되어야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가 없이 주신 이 자연이 나 자신만을 위한 나 자신의 것인 양 살 때가 많다. 이 자연의 선물들은 내가 노력하여 얻은 것이 아닌 것으로 우리는 이러한 녹색은총을 나 혼자의 것으로 독점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땅도 우리만을 위한 주거지이기보다는 서로 나누어야 할 대상이며, 우리가 쓰는 모든 물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이웃과 나누어야 할 것으로 알고, 감사의 나눔이 있는 이 추수감사절이 되어야겠다.    /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원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0-27
  • [정론] 종교개혁과 오늘의 교회 공동체
       오늘의 세계는 평화와 안전, 성장과 번영,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단 하나의 신호로 정치·경제·사회·교육의 흐름을 빠르게 예측하려 한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시선을 갖고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이제 데이터보다 ‘확신’으로 움직이며, 그 뒤에 숨은 감정의 파동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을 준다. AI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들은 줄어들고, 대신 기술과 세속사회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내면의 신호를 포착하라”는 메시지에 더 많이 이끌리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는 기술이 국경이 되고, 경제가 무기가 되는 시대 속에 우리는 ‘제2차 냉전’이라 불리는 새로운 질서 속에 살아간다. 21세기 냉전의 파고는 지정학적 갈등을 넘어 경제, 금융, 공급망, 기술, 안보 전반의 영역이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방심하거나, 선한 의도를 가지고도 행동하지 않으면 악이 활개 치는 현실이 된다. 공동체의 부패와 공모 구조 속에서 정직과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세상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모든 교회가 방향을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히려 보다 나은 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와 개혁의 영성 곧 말씀과 기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공동체를 세우려 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끝없는 개혁’(“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이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외치며 교회와 세상의 어둠을 밝힌 교회 개혁의 횃불을 들었다. 그의 외침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울림이 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루터 이후, 칼뱅은 성경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고,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칭의 이후의 삶을 성령 내주하심에 의한 성화와 삶의 개혁 여정으로 보았으며,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오직 성경’이라는 신앙의 유일한 근거를 확립하였다. 칼뱅의 사상은 예정론과 성화를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근간이 되었다. 칼뱅은 사회 속에서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 멈추지 않고 사회와 정치, 경제와 교육, 지정학적 경계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생활의 관점에서 교회와 사회 개혁, 신자의 삶과 연결했다. 이는 오늘날 성경을 기초로 한 신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루터와 칼뱅은 교회 개혁을 넘어 삶과 사회 전체의 개혁을 추구했다. 그들의 복음은 사회 변혁으로 이어졌고, 신앙의 열정은 어두운 세상을 새롭게 했다. 루터, 칼뱅은 모두 이원론적 신앙을 넘어, 일원론적 신앙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했다. 종교 개혁자는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도 성령의 확신으로 새로운 ‘통찰’을 주었다. 그 확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믿음”이었다. 오늘 교회는 매년, 종교개혁 기념의 달 10월마다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오늘 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우리의 신앙은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가?” “예배는 말씀에 대한 충실한 응답과 찬양으로 충만한가?” “믿음은 세상 속에서 살아 있는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등이다.    루터와 칼뱅은 단지 교회의 전통적 제도와 교리를 개혁한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사회 전 영역에 실천한 참된 개혁자였다. 이들의 종교개혁 운동은 16세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지속적 요청이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다시 그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위에 설 때, 오늘의 교회 공동체는 다시 살아나 성령의 바람과 생명의 불길을 일으키게 된다./한국칼빈학회 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0-21
  • [향유옥합]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영혼 구원을 생각하면 나는 수길 청년이 떠오른다. 벌써 그 청년이 주님 품 안에 안긴지 1주년이 되어간다. 3년 전 어느 주일오후 찬양예배에 까무잡잡한 피부에 건장한 30대 후반의 청년이 예배당에 들어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자신이 어렸을 때 출석한 교회 이름이 성은교회인데,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세상 속에서 문란한 생활로 허랑방탕하게 지내다가 질병이란 고난이 찾아왔고 대장수술과 뇌종양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몸이 아프다 보니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가 생각이 나서,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죄를 지어 병이 찾아왔다는 죄책감에 하나님 앞에 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회개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와 같은 이름의 성은교회를 찾아서 오게 되었다고 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수길 청년은 배달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일에 예배드리러 올 때면 꼭 헌금함에 헌금을 넣으면서 인증샷을 찍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엄마에게 교회에 다녀왔다는 확인 인증샷을 찍어 보낸 것이었다. 수길이 엄마도 오랫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서도 아들이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무언가 잘 될 꺼라는 바램과 안심된 마음이 있어서인지 아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원했던 듯 했다. 그렇게 성실하게 믿음 생활을 하다가 뇌종양이 재발이 되었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힘든 가운데 원망이나 불평 없이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잘 드리다가 세례를 받았다. 세례받은 그날은 너무나도 큰 감동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세례를 받고 자신의 믿음을 더 확신하는 고백을 드리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몇 일 후 건강이 더 악화되어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는 드릴 수 없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멈추고 집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쪽의 신체가 굳어져가고 마비가 되어가는 중에도 믿음을 놓지 않고 고통을 이겨내며 수길이 집으로 찾아가 예배드리고 찬양 할 때면 예전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박수를 치며 찬양을 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과도 같았다. 복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청년의 어머니셨는데,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져서 투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지켜보며 슬픔에 잠겨있던 어머니께서 아들을 천국에 보내는 마지막 날 고백하셨다. 아들이 살아있을 때 입버릇처럼 내뱉었던 말이 엄마 꼭 예수님 믿으라고,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했단다. 수길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의 육신은 피폐하게 죽어가지만 ‘세상의 떼를 입지 않은 어쩜 이렇게 착한 청년이 있을까?’ 였다. 하나님께서 그를 천국에 데려가실 때, 이 땅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깨끗한 심성으로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것을 느끼니까, 나는 그 앞에서 한없이 숙연해 질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천국의 소망을 갖게 되셨고, 아들이 편안하게 주님 품 안에 안긴 것을 믿으셨다. 아들이 교회에 등록할 때 해맑게 웃고 찍었던 사진은 아들의 영정사진이 되었고, 그 이후 어머니는 우리 성은교회에 한 식구가 되어 아들이 앉아서 예배드렸던 그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수길이 어머니도 몇 달 전에 세례를 받으셨다. 한 청년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죽음이 또 한 생명을 잉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은교회 사모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3

교회/목회 검색결과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1
  • [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13
  • 창조질서의 회복 (창1:28-30)
    이선규 목사 (다문화센터 대표)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대기는 오염이 되어 깨끗한 공기를 통조림해서 마실 때가 가까워졌으며 수질 오염으로 북극에서 물을 수입해야 할 때가 다가오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지 구를 10번이나 파괴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인간 마음의 오염이다. 극도의 이기주의와 강팍해진 마음들이 문제이다. 그러 면 아름다운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처음사람 아담이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후 이 땅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기 시작 했으며 그 후부터 인간 이 닿는 곳 마다 이 땅은 오염이 되어 갔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맛보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연을 무자비 하게 파괴하고 오염시켜 이제는 인간이 떨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나 타락한 인간 들이 모여 사는 사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리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엉망진창이 된 이 세상을 참 좋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그를 통하여 참 좋은 세계를 회복 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창조 세계는 하나님과 화목 하는 것이며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화목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회복 된 사람들이 몸담아 사는 가정이나 사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되어 진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은 타락한 증거요. 하나님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좋아하는 세상은 인류가 주안에서 하나님과 이웃형제와 형제간에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의 되려면 첫째 자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자연을 창조 하시지 않으셨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1:16)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 양 하면 월권행위이다.    둘째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다.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이다.(9창1:28) 하나님은 두 가지 복을 인간에게 주셨다. 생육하고 번 성하는 복과 자연의 복을 주셨다. 자연은 인간 삶의 터전이요 기쁨의 동산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이다. 자연은 각종 꽃을 피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울창한 삼림을 통해서 깨끗한 산소를 공급 하게 하셨다. 때를 따라 열매와 식물을 내어 먹고, 입고 마시게 하셨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셨다.    셋째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이다. 창조 당시 자연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좋으심이었다. 아담과 하와 죄를 범했기 때문 이다. 인간의 죄가 더해질수록 자연은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 노아 홍수가 대표 적인 예이다. 그때는 노아만 심판받은 것이 아니라 자연을 포함한 모두다 심판을 받았다. 이 법칙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최근 자주 접하는 단어 들이 귀에 익은 단어 들이다. 엘니뇨현상 집중 후우 지진 급증, 사막화 물, 부족 오염 기후 온난화이다. 기후 온난화는 나만 편하면 그만 이라는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간디는 말하기를 자연은 지구상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만 단 한 사람의 탐욕도 만족시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 해도 봄이면 황사로 괴로워하고 기상이변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며 여름의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의 사과농사도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양파 농사가 더위로 썩어 가 고 있다는 뉴스에 이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어 진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환경 파괴로 그 피해가 심각각해 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천재를 넘어 인재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재앙들은 자연이 주는 재앙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이다.    넷째 자연을 살리자. 자연은 인간의 고향이다. 인간은 자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자연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이웃이다 (사11:6) 세상에는 극단적인 환경 보호론 자들이 있고. 반대로 개발 우선 주의자들도 있다. 우리는 성경적인 조화와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 연을 다스리셨다. 죽어가는 자연을 다스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자연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잘 보호해야 한다.     본문 1:28절에 다스리라는 말은 잘 관리하고 보살피라는 말이다. (빌4:11)성경적인 삶의 원리를 자연에도 적용해야 한다(창2;2,3)자연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교육을 해야 한 다.(잠 12:10) 우리 모두 자연 보호에 앞장서므로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소원해 본다. 이것이 창조 질서의 회복이라 믿는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26
  • 신촌·홍대 등 거리에서 노방 버스킹전도
     ◇ 뉴라이프교회에서 성도들이 예배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라이프교회(담임=박진웅목사·사진)는 2016년 2월 서울시 구로구 궁동의 한 반지하 가정에서 박진웅목사를 포함한 5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사역관계로 백석대학에 방문한 박목사는 그 대학 채플에서 예배를 드리는 청년들을 바라보던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매우 강하게 “청년들의 앞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되라”는 사명의 부르심이었다. 박목사는 “그 순간 얼마나 강력한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는지, 서있던 자리에서 한 발자욱도 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로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는 그 첫 해가 지나기 전에 지금의 예배장소와 교회 사무실이 있는 서강대학교 정문 앞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10여년간 청년들을 중심으로 양육하고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 영어설교로 미래세대 하나님나라의 리더교육 동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주중에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진웅목사는 “예배란 창조주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피조물이 감사하는 모든 행위이다”는 예배철학을 가지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자로서 서있다. 특별히 이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거북섬신타운에 지교회 혹은 형제교회 개념의 큐브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주일예배는 1차예배가 거북섬큐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드려진다. 이 예배는 최근 한국교회에 중요한 교회개혁과 성장의 긍정적인 방법론으로 제시되는 온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년과 장년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설교시간에 다른 공간으로 흩어져 각각 다른 설교자에게 상황에 맞는 설교를 듣는 구조의 예배이다.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영어로 설교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차세대에 영적 리더로 세상속에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서강대에 위치한 교회에서 청년들과 특히 한국에 유학온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강큐브 예배가 드려진다. 이 예배 역시 영어로 진행되며, 점점 선교사를 파송하기 어려워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이젠 한국으로 찾아오는 외국인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며, 그들을 양육해 그들의 나라로 파송함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박목사는 “현재 싱가폴큐브를 진행중에 있다. 세계선교와 세계의 청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열방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비전으로 준비중에 있다”며, “점차적으로 필리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를 우선으로 큐브교회 사역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 동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이 교회 안에만 갇힌 것이 아니라 지역도시와 특별히 청년들의 문화 안에 전해져야 한다는 비전을 도시예배와 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미니스트리를 통해 진행되는 여러 행사중에 대표적인 것은 먼저 매년 진행하는 ‘시티워십예배’이다. 이 예배는 도시의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신앙생활과 직업을 통해 전도한다는 사역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인들에게 현실적이면서 도전적인 설교와 예술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문화사역이라는 뉴미니스트리만의 사역철학과 비전이 담긴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뉴워십’ 사역은 예배가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예배를 세우고 선교적 버스킹 사역을 통해 복음 전도하는 일들을 하였다. 신촌, 홍대, 명동 그기고 해운대 등 젊은이들의 거리를 찾아 매주 월요일마다 버스킹을 열며 크리스천 예술인들을 세우고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또 ‘뉴엔터테인먼트’ 사역은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 공연기획 콘텐츠 제작사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 및 대행 주관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휴튼팀 내한, 아발론팀 내한 공연 그리고 영화 홍보 및 마케팅 등과 파주 임진각에 3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기획 운영하였다.     문화·선교활동만이 아닌 지역의 1인가구 돌봄에 열심 뉴라이프교회는 지역사회와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 개념으로 ‘돌봄’이란 단어를 중요한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세계선교와 청년 문화선교 사역에 분주한 중에도 지역사회와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섬기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고령인구와 청년세대를 불문하고 늘어나는 ‘1인가구 증가’ 현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목사는 “국민의 40%에 가까운 세대가 1인가구 세대이다. 그들의 고독과 필요를 돌보고 채워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사역의 중요한 의미를 전했다.   특별히 「고독고 0(제로)프로젝트」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회는 고령세대 독거인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진행되는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선다. 또 박목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을 발급받고 지역 마을주민센터와 협력해 합법적으로 가가호호 방문 자격을 얻어 청년세대와 고령세대 상관없이 모든 1인가구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오직 청년들의 인생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서울대학가의 중심부에 시작된 교회는 지역적 중요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주변에 많은 이단종파(여호와의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에 둘러싸여 있다”며, “청년사역 자체가 많은 노력과 쏟아붓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많은 중보자들의 기도와 지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 청년들을 이단으로부터 지키고 그들을 열방에 보내기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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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9-24
  • [금주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마태복음 1장 17-21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1장 17절부터 21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온 세상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 그리고 우리는 그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상의 기준이십니다.    저는 여러분께 먼저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기준이십니다. 예수님은 세계의 기준이십니다.”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연호 AD는 ‘Anno Domini’, 곧 “주님의 해”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알게 모르게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의 기준일 뿐 아니라 온 세계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제가 어릴 적에 두 번이나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홍천강에서였고, 또 한 번은 캐리비안 다이빙 풀에서였습니다. 그때 낯선 청년과 구조원이 저를 건져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장면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들에게 제대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도 주님 앞에서 그러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예수님께 마땅히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단지 물속에서 건져주신 분이 아니라, 영원한 지옥의 불못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참 구원자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죄인 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은 새로운 시대를 여십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기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족보의 첫머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요 이스라엘의 시조이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갑니다. 예수님은 그 정통성을 가진 참된 왕으로 오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다섯 여인이 등장합니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그들의 삶은 율법적으로 보면 부정하거나 이방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족보 안에 포함시키심으로, 구원의 은혜가 특정한 민족이나 신분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마태는 족보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열네 대씩 배열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다윗이라는 이름의 숫자값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참된 왕이심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성령으로 잉태된 기적이요, 선지자의 예언 성취이며,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을 이루시는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영원한 왕이시며,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서 죄인 된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만을 우리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앞에 회개하며,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그분만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나의 기준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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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09-16
  • [금주의 말씀] 신앙은 능력이다!(출애굽기 19장 5절에서 6절)
       유대민족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마치고 모세와 함께 애굽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게 됩니다. 이 광야는 한달이면 충분히 지날 수 있는 400k의 거리였지만 무려 40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지도자 모세는 죽었으며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 하나님이 말씀을 경청하며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유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런 기분 좋은 자유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를 선사받았지만 불만과 불평을 토로했습니다. 그들은 왜 노예생활을 벗어나고도 불만과 불평을 했으며 또 하나님은 그들을 40년동안 광야에 머물게 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한때 자유를 화두로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자유부인’,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등 다양한 의미로 자유를 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은 어느 한때 유행한 화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나 우리의 삶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교부철학의 대가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총 없이는 그 자유의지는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다고 하며 신성이 부족한 자유의지를 말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더 나아갑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타락한 것이기에 오로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교회역사에서도 자유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도 어기는 자유입니다. 그러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자유를 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시기에 자유를 주셨고 그로인해 인간은 자유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어 자유를 주시고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은 법입니다. 자유와 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주권입니다.    광야는 이러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자유와 말씀이 다시 살아난 부활의 현장입니다. 그런데 자유와 말씀은 양면이 있습니다. 새로운 축복이고 동시에 이를 감당해야하는 능력과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누릴려면 더불어 주신 말씀의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법을 지킬때 참 자유를 누릴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는 말씀은 이러한 의미입니다.    문제는 이 말씀의 법을 우리가 잘 키킬수 있는냐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말씀을 지키며 살수 있는냐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앙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행해지고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신뢰와 믿음을 가져야 하고 자신의 삶안에서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은 그 과정에서의 생기는 어려움을 견뎌내지 못하고 불만하고 불평하며 ‘다시 애굽으로 가자. 먹을 것이 있고 편히 잘곳이 있고 고기도 있는 그곳으로 가자 모두들 그렇게 하지 않냐’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입니다.    도덕과 윤리를 잘지키려면 윤리의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신앙의 법을 지키려면 그 단계까지 의식이 고양되어야 합니다. 윤리는 모두가 지키지 것이지만 신앙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하지 않는 일입니다. 작은 길, 어려운 길, 십자가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능력과 힘, 담대함, 전문성. 이 모든 것이 신앙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의 법을 지키고 참자유를 누릴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운행하시는 법칙입니다. 우주만물이 운행되는 법칙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 법칙안으로는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자신의 힘으로 신앙을 지킬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시고 성찰하시고 내면의 힘을 기르시고 말씀의 법을 지키며 광야의 시기를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단순한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시작입니다. 신앙은 삶의 수준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수준입니다. 신앙은 복합적인 능력입니다. 자신을 고양시키고 초월하며 상대를 배려하고 초신자를 돕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쁜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겠구나 그 생각에 가슴뛰는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광야의 자유가 주는 삶의 무게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권능으로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죽을 만큼 힘들어서 ‘하나님 제 생명을 가져가 주소서’라고 합니다. 이 어려움을 우리는 이겨 내야 합니다. 삶의 무게를 주께 의지하며 서로 도와가며 우리모두 이겨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정말정말 힘들땐 하나님 나 죽겠습니다. 이렇게 죽은 척 하십시오. 그 때 하나님께서 모른척 하시며 살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사회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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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09-08
  • [금주의말씀] 가슴이 뛰는 사람 (마태복음 11장 16-19절)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정성껏 이야기를 전했는데, 상대는 딴청을 피우고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어떨 땐 말하다 보면, 상대가 눈을 감고 조는 걸 볼 때도 있죠.   저는 운전하고 가던 길에 옆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코골이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옆자리 앉아서 기사가 졸지 않도록 말을 걸어 준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때 제 마음은 어땠을까요?   내 이야기가 별로였나? 이건 중요한 얘기였는데... 그냥 피곤했던 걸까? 아니면 내 말에 관심이 없나? 이 사람이 많이 피곤했나? 지난 밤에 잠을 잘 못잖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가 공감하고 경청해 주면 말하는 사람도 행복해 집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자녀들은 잔소리 같지만 부모의 금언들을 듣는 사람은 지혜를 얻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귀를 열지 않습니다. ‘또 꼰대질 한다. 잔소리 그만 좀 하지?’ 사람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야기가 들으면 귀를 닫아 버립니다. 먼 산을 쳐다보고 하품을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대화를 할 때 가슴이 뛰어 본 적이 있나요? 무엇을 들을 때 가슴이 뛰고, 대화가 잘 되던가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던 시대였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매일의 삶이 고통이었습니다. 그들은 약속된 메시야를 간절히 소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례요한이 광야에 나타났습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회개를 외쳤습니다. 세례요한의 소식은 그들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드디어 메시야가 나타난 것 아닐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는 계속 광야에 머물러 지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위로가 아닌 회개였습니다. 따뜻한 위로보다는 날카로운 진단이었습니다. 그들이 기대한 메시야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수근거렸습니다.   “저게 뭐야! 광야에서 이상한 옷을 입고 금식이나 하고... 귀신 들린 거 아냐?”   그 다음 등장한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이번엔 사람들의 시선이 예수님을 향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식탁을 나누고, 먹는 것을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러자 또 말합니다.   ‘저 사람 봐~.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야, 가난한 사람이라 그런가, 먹는 것만 좋아하나 봐. 죄인들과 어울리는 걸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구별조차 하지 않아.’   예수님은 이전과 다른 새 시대를 선포하시고, 그 천국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씀은 무리들에게 귀에 스치는 바람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이며, 사람을 살리는 말씀인데도 그들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메시야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와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듣고 싶은 내용이 아니였습니다. 주님이 보실 때 그들의 마음은 길가와 같고, 돌짝 밭 가고, 가시 밭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1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기쁨의 피리 소리를 들으면 춤을 춰야 마땅한데, 그들은 춤을 추지 않습니다. 슬피 우는 이야기를 전해 주면 가슴을 치며, 애곡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그런 반응이 그들의 현재 마음의 상태이며, 지혜였습니다. 그들의 마음과 지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본문에서 그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천국이 임하고, 주의 구원을 경험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그들이 듣고 싶은 내용이 아닙니다. 그들의 욕구를 해결할 내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인내하시며, 또 그들에게 계속 말씀하십니다.   이런 영적인 현상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욕심을 내려놓지 않으면 주님의 말씀은 마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세상의 욕심과 생존에 본능에 집착하면 주님의 말씀은 가슴을 울리지 않습니다. 주의 말씀이 참 생명이며, 영혼을 살리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데, 그 말씀이 땅에 떨어지고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리고 맙니다.   성경을 보면 주의 말씀을 간절히 받고, 정말로 그러한가 묵상하는 사람들은 그 말씀이 마음에 살아 움직였습니다(행17:11). 혼과 영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했습니다(히4:12).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배불리 먹고 살아났습니다(마5:6).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닫혀 버린 우리의 마음을 노크하고 계십니다(계3:20).   말씀이 들릴 때, 가슴을 뛰게 하며, 살아 있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주의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고, 마음과 생각을 인도할 때 살아 있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도 예배하고 말씀을 볼 때 가슴이 뛰고, 눈물이 흐르는 사람은 진짜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욕망을 채워주지 않더라도, 그분의 이름 앞에 떨고, 그분의 사랑에 가슴이 뛰는 사람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은 마음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서 가슴이 뜨겁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단지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부르심에 가슴이 뛰고,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는 삶입니다. 그것이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이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님은 지금은 죄인의 친구가 되시고, 구원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를 살아나게 하십니다. 우리의 가슴이 뛰지 않을 때 주님은 애통하며 마음을 계속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시고,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주님이 살려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슴은 지금도 말씀 앞에서 뛰고 있나요? 주님의 이름을 들을 때, 가슴이 반응하나요? 그분의 말씀이 심령을 울리고 있나요?   /오산새빛교회 김정필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02
  • [금주의 말씀] 그리스도인의 삶 (빌립보서 4장 1절에서 9절)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할 모범적인 생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은,  1. 주 안에 굳게 서라(1절):승리의 면류관에 비교할 만큼 자랑스러운 교인들을 사랑으로 권면한다. 서라는 수많은 적의 맹렬한 공격중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하는 군사용어로서 곧, 성도는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신앙을 끝까지 수호해야 함을 거듭 말씀하는 것으로 주안에 진실되게 서다, 굳게 서다라는 의미로 성도들이 어려운 시험을 당할 때도 굳게 그리고 진실되게 설 수 있는 비결은 항상 주와 동행할 때 가능한 것이다. 항상 주안에 굳게 서야 한다. 외부적으로는 거짓 교사들의 유혹과 내부적으로는 교회안의 지도자들, 영향을 끼치는 중직자들의 다툼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굳게 서서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자신의 위치에서 서 있어야 한다. 그것만이 종말시대를 사는 교회가 직면한 어려운 시험을 이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 식고 개인의 자유를 방종으로 삼고 있는 교회안의 구성원들은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어야 하며 모든 성도는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자들이며 분명히 주님의 생명책에 녹명이 되어있는 자들이니 잘 화해하여 함께 일해야 한다.     2. 주 안에서 기뻐하라.(4절): 주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서 환난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기쁨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임재와 위로하심을 경험하며 장차 얻게 될 영원한 영광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기쁨은 친절과 관용을 낳는다. 그리스도인은 친절과 관용을 계속 베풀어 그들의 선한 행실을 만인이 알도록 해야 한다. 주의 재림이 임박했기 때문에 각 사람의 말과 행실로 구원의 복음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이 세계 곳곳에서 아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사건 사고와 전대미문의 일들이 폭발하는 상황에서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면 놀라우신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감정과 의지를 초월하여 역사하고 지배하십니다, 염려와 근심은 결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그것이 곧 성령의 열매요, 그리스도인의 삶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기 되기 때문이다.    3. 진리를 행하라(9절):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배우고 듣고 본바를 그대로 행하며 살아야 한다. 지도자들은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준 대로 실천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이니(약2:26) 진리를 모범적으로 행해야 한다. 종말에 성도들이 지켜야 할 덕목들은 관용하고(박해에 대한 온유, 사무처리의 공정성, 가정의 절제) 무엇에든지 참된 것(말과 생각이나 행동까지 포함한 전 인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살아야 함), 기림(도덕적으로 칭찬받는 것, 찬양 받을만한 것), 무엇에든지 경건한 것(교회 지도자들의 덕목), 옳으며(하나님으로부터 옳다 인정함을 받는 것), 정결하며(도덕적인 정숙함, 엄격한 의미의 순결함), 사랑할만한 것(즐겁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것), 우아한 것, 덕이 되는 것(도덕적으로 뛰어난 것), 칭찬할 만할 것들(정중한, 고상한, 우아한)만, 덕(도덕적으로 인정되어 칭찬받는 삶) 생각하고 행해야 한다(8절) 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되 모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이다(살전5:22) 성도로서 윤리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기독교의 진리는 사변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것이다. 우리모두 그리스도를 믿으며 이웃에게 덕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의 법을 실천함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널리 선전하는데 앞장서며 살아야한다. 지도자들을 본받아 사랑하는 교인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간구한다. /유향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7-30
  • [사랑의실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운동연합 김종인대표
    IMP운동연합은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위한 교재 보급 사역에 동참하는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전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 운동연합(대표=김종인교수)은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의 산하 단체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발달·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의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을 위해 사역해 왔다. 이를 위해 IMP(개별화 사역 계획) 교재와 워크북을 개발 및 보급해 왔다.     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인 이 연합 김종인대표는 “이 교재는 1년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달 첫째 주는 하나님, 둘째 주는 예수님, 셋째 주는 성령님, 넷째 주는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다섯째 주는 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배운다”면서, “이 운동은 하나님을 찾는 운동이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구하듯이 장애인들도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재는 주제에 해당되는 성경말씀과 플랜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랜말씀은 주제를 담아낸 문구이다. 이 문구를 영어와 한글로 쓰도록 만들었다.     김대표는 “이 책의 플랜말씀은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참여자가 주도할 수 있도록 주로 1인칭으로 되어 있다. 플랜말씀과 함께 요절말씀을 학습할 때 언어의 이해와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자기주도로 성경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플랜말씀이 한글과 영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언어로 성경말씀을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바이블스터디 교재는 국내 및 국외에서 생명구원, 영성지능 계발사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네팔 밀알학교 장애인사역에도 사용되어 글로벌복음의 무장벽 운동으로써 복음사역 뿐 아니라 한국어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사람은 인지, 정서, 신체와 함께 영성을 갖고 있는 전인적인 존재이다. 때문에 지능지수가 70 이하인 사람, 감성지능이 부족한 사람, 건강지수가 낮은 사람의 경우에도 영성을 지능을 계발, 신장한다면 한 사람의 생명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교재는 몽골어와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도 출판됐으며, 중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국외판의 경우에는 한국어 병행제작으로 한국어보급에 목적도 있다.     이 단체는 「△시민복지 4H운동 △영성지능 계발운동 △글로벌복음의 무장벽운동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4대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민복지 4H운동」은 △인간존엄 △치유 △소명적 직업 △전인적인 삶이라는 4가지 가치를 가지고 전개하는 운동을 말한다. 「글로벌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국내외 복음의 사각지대 대상으로 복음의 무장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장애 등 복음전파에 다양한 장벽을 허물고, 모든 사람이 복음을 접하도록 하는 운동이다. 김교수는 “나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주님을 만나야 인생의 로드맵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은 이 사역을 함께 할 3가지 분야에 사람들을 모집한다. 첫번째는 컨슈머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을 한다. 두번째 볼런티어는 IMP 매니저와 교육/상담 봉사자를 말한다. 세번째 서포터즈는 기도와 재정 등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외에도 「영성지능 계발운동」은 바이블스터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의 삶을 매니지먼트하는 뉴 패러다임의 사역자와 교사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강사는 원장 김종인교수와 본부장 김요섭교수, 명성교회 사랑부 담당인 최대열목사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7-16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문화와 설교연구소서 튤립컨퍼런스
    ◇  튤립컨퍼런스에 참여한 청년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바른 세계관으로 건강한 신앙인이 바른 교회관을 견지 문화와설교연구원(원장=신동식목사)과 세삶연구소(소장=박송주)는 공동으로 제14회 튤립 컨퍼런스를 「다시 교회-다시 세우는 공동체」란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양지파인리조트에서 개최하고, 청년들에게 교회 본질에 대한 고민과 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신동식목사는 「성경적 세계관과 교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갖기 위해 성경적 세계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인 제사장과 주체적 신앙인의 관점에서 세계관이 건강할 때 건강한 신앙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건강한 신앙인이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때문에 한국 교회의 위기를 회복할 소망은 교회를 진리의 세계관의 반석 위에 세우는 일이다”고 말씀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가 참여해 교회와 관련된 신학적·사회문화적 주제를 다루었다. 먼저 △합동신학대학박정우원 대학교 박상봉교수가 「교회사를 통해 본 한국교회 살리기」를 주제로 또한 △세삶연구소 박송주소장이 「영화 속 한국교회의 모습」을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교회사를 통해 본 한국교회 살리기」를 주제로 강의한 박상봉교수는 “로마가톨릭교회가 타락했을 때 종교개혁자들은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라. 한국 교회도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며, “성경 가르침에 근거한 신앙의 본질을 추구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열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을 성장한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생명력 있는 교회는 신자들의 신앙과 인격을 자라게 한다. 이를 통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생명의 씨를 다시 뿌리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강의를 맡은 박송주소장은 「영화 속 한국교회의 모습」이란 주제로 “영화는 시대의 눈이다. 한국 사회가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정직하게 드러내는 매체가 영화이다”며, “ 이제 교회는 단순한 종교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윤리, 진실성을 요구받는 대상이다. 이러한 영화 속 변화는, 한국교회가 스스로 ‘무엇이었는가’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묻는 거울이 된다”고 전했다.   교회는 사회적 책임과 윤리와 진실성을 요구받는 대상 이외에도△광운대학교 박정우교수가 「연애와 결혼, 교회를 세우다」로 강의했고 △웨스트민스트신학대학원 김선일교수가 「탈교회 시대, 교회는 꼭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강의 후에는 소그룹으로 모여 피드백을 나누고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동식목사는 “튤립콘퍼런스는 작은 교회 청년부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말씀과 강의를 듣고 소그룹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수련회이다”라며, “자신의 신앙을 차분히 돌아보고 조용히 기도하고 간절히 찬양하므로 섬기는 교회를 바르게 세우고자 하는 열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강의는 교회를 사랑하고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믿음의 새로운 시작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교회사의 통찰부터 연애·결혼, 현대 문화 속 교회의 이미지, 탈교회 현상에 대한 신학적 대응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튤립콘퍼런스는 역사적 개혁신앙을 계승하며 시대에 적절히 적용하고자 하는 취지로 2010년 빛과소금교회(담임=신동식목사)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14차례 수련회를 통해 역사적 개혁교회의 원리를 가르치고 바른 적용과 실천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 훈련을 해왔다. 또 강단과 이론을 위한 신학이 아닌 현장 사역자들을 통해서 농익은 신학을 깊은 교제를 통해 나눠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최측은 행사를 마치며 “흔들리는 시대,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에게 오히려 교회의 정체성을 고민함으로 교회를 다시 세우는 소명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04
  • 평신도선교 - ⑧
    임동현   BAM선교는 비즈니스를 매개로 하는 선교의 한 형태 BAM(Business As Mission)선교는 비즈니스라는 매개를 통해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죄로 갈라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 사역이자 선교의 한 형태이다. 인류가 발달하면서 물류교환과 매매, 물자지원과 제공과 같은 기본적인 경제생활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사회 생활의 대부분은 먹고 마시는 일들과 재원과 자원을 활용하고 소비하는 일들, 새로운 문화와 재화, 물질을 생신하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즈니스는 현대 선교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선교 자원이자, 하나의 귀중한 통로가 되는 것이다.   비즈니스가 선교에서 중요시 되는 가운데, BAM 선교에서 중요한 모티브과 개념이 있다면 ‘동역과 협력’ 일 것이다. 비즈니스가 생겨난 것의 출발은 인간이 1인 홀로 살지 않고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국가를 생성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조차 인간이 홀로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보시고 아담의 갈빗대를 사용해 하와를 만들어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셨다. 사람은 홀로 외롭게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타자들과 교류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도록 연약하게 지어진 질그릇이다.   따라서 비즈니스는 인간과 인간의 삶 속에서 발현되고 공동체의 삶에 풍요로움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인류 문화인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발전 특성상, BAM 선교 역시 홀로 감당하는 선교가 아니다. BAM 선교에는 생산자와 판매자, 기획자와 홍보자, 판로 개척자와 유통 물류 담당자, 소비자와 같은 비즈니스의 여러 주체들과 비즈니스를 둘러싼 영세 업자와 협력사, 비즈니스의 파생 신생회사, 선교기관과 단체, 교회,비즈니스 담당 정부 주체와 부서, 선교사와 자원봉사자 등 셀 수 없이 많은 주체들이 있으며, 이들 각자가 서로 함께 힘을 합하는 것, ‘동역(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개인과 지역사회, 개인과 국가, 개인과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매커니즘 속에서 발현되고 성장, 발전해 나아간다. 원시고대사회에서의 물물교환은 이제 1인이 인터넷 SNS 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와 전세계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거대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의 모델이 되고 있다.     비즈니스는 경제문화현상이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경제적인 개념에서 더욱 확장되어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땅과 건물을 사고 파는 가상 거래 서비스를 통한 경제이익 창출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도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제문화인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는 물건 자체에 부여된 가치 이상으로 물건과 함께 경험되어지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그 대표적인 예는 소유가 아닌 경험을 중시하는 구독경제이다. 커피 캡슐이나 면도날 등 소모품 정기배송이나 가구와 예술품 대여모델,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중심의 무제한 이용모델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텔이 각광받는 새로운 소비와 생산 구조 속에서, BAM 선교 모델에서는 더욱 폭넓고 다양한 ‘동역(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그러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7-29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Ⅶ)
    김영한   십자가의 하나님: 신 개념의 혁명 살아계시는 대속의 하나님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 가운데 계시며, 하나님이 전능하시드라도 무능하신 하나님인 것처럼 우리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신다. 십자가의 길은 영광의 길이 아니라 죽음의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음의 길을 통하여 그의 생명의 길을 여신다. 아들이 십자가의 처형으로 가는 길은 하나님이 섭리로서 정하신 길이다. 내면적으로는 간섭하시나 표면적으로 전혀 간섭하지 아니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그분만이 진정 하나님이시다.   아들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처형을 받음으로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심판을 충족시켜야 한다. 처벌을 받는 과정에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주시는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한다.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아들의 절규하는 기도에 대하여 아버지는 응답하시지 않으신다. 아버지는 십자가 상에서 아들의 목숨이 다하도록 침묵하시고 내버려두신다. 하나님은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철저히 인류 대속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도록 하신다. 이것이 아버지의 고귀하신 뜻이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처참하게 죽어가는 아들을 내버려 두시고 간섭하지 않으신다.   이와 상응해서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신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있다. 메시아 의식을 분명히 가지신 예수는 십자가 처형에 이르는 어려운 고난의 과정을 유한한 인성을 뒷받침하는 그의 무한한 신성으로 수행하고 있다. 예수는 아들인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시는 아버지의 부재(不在)를 수용하고 있다. 아버지 불간섭과 부재에 대한 수용과 인식에 있어서 역사적 예수의 신성(the divinity of historical Jesus)의 역할이 있다.    예수의 신성은 그의 취약한 인성을 극복하고 있다. 예수의 신성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인성의 좌절과 죽음의 고통을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수행되도록 신적 인내와 신뢰 속에서 수용한다. 수용하는 능력은 신성에 동반된 충만한 성령이 무한히 공급한다(요 3:34). 십자가에 달리신 아들에 대한 불간섭과 그를 철저히 죽음에 버려두시는 하나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신론이나 전통적인 이신론이 아니라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전혀 새롭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은 전통적 헬라적 신 개념에 혁명을 가져다 준다. 헬라적 신은 불변하는 신이며, 시간 속에 있을 수 없으며, 고통을 느낄 수 없으며, 특히 죽을 수 없는 존재였다. 이러한 신은 인간에게는 거리가 멀고 친근하게 느낄 수 없는 분이다. 유대인들조차도 하나님은 너무나도 초월해 있기 때문에 감히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분이시며, 이름도 제대로 부를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러한 헬라적 신 개념을 깨뜨린 사건이 바로 십자가의 하나님이다.   이 십자가에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대속제물로 주셨다. 아들은 성자 하나님이다. 십자가 상에서 성자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삼위일체적으로 말하면 성자 안에서 성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분명히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죽음을 말한다. 성자 하나님의 죽음 속에 성부 하나님의 죽음도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삼위일체론적으로 해석된 하나님의 죽음 사건은 지난 세기 1960년도 미국의 사신(死神) 신학자들(반 뷰런, 토마스 알타이저, 윌리엄 하밀톤 등)이 선언한 내재화된 세속시대 속에서 선언되는 신의 죽음과는 다르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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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뉴미니스트리서 미래교회컨퍼런스 개최
     ◇ 서울제일교회에서 둘째날 미래교회컨퍼런스 강의가 진행 중에 있다.   급변하는 교회의 문화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뉴미니스트리(대표=박진웅목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제일교회(담임=남정일목사)에서 「미래교회」란 주제로 2025 미래교회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미래 교회의 목회 형태와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큐브처치플랫폼과 국제미래교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서, 2024년보다 강력해진 강사 라인업으로 한국교회에 필요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고, 미래 한국교회의 실천적 대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현재 한국교회에 방만하게 흩어져 있는 다양한 관점의 현대 교회론을 점검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적인 교회론을 정립하고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과 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습득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콘퍼런스를 주최한 박진웅목사는 “기독교적 영성과 함께 인간의 지성이 극도로 발전한 현실에서 현대 사회를 주도하는 목회는 영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어울려져야 한다”며, “교회의 정의를 성경적으로 반드시 확립하여 지키고 선교적으로 반드시 적용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적인 교회론의 정립을 모색 첫째 날 첫 강연에 나선 김동주교수(호서대신대원장)는 「기독교 역사로 바라본 미래교회」란 주제로 기독교의 역사를 통해 미래교회를 조명하고자 하는 관점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마이크로교회운동의 아담 펠드맨교수(메트로볼티모어신학교)가 내한하여 「마이크로처치 운동과 미래교회」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 1953년 설립된 전통 있는 서울제일교회의 남정일목사는 「지역교회의 미래교회」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로컬교회의 미래를 제언했다. 또한 전병철교수(아신대)는 「선교적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했다. 또 박진웅목사의 사회로 공개 토론을 열어 「우리가 세워갈 미래교회」란 주제 아래 교회론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첫 날 세미나를 마쳤다.   둘째날은 교회에 직면한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전문적 강연이 진행됐다. 미래학자인 문지은교수(스타벤처스 대표)는 「Ai와 블랙스완(BlackSwan)에 대비하는 성찰」을,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는 「통합돌봄을 통한 미래교회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창업전문가인 허철무교수(서울창업보육센터장)는 목회자 창업에 대한 정보와 도전을 주고, 미국의 트라우마연구원의 ‘트라우마 힐링코스’를 한국에 도입한 설 훈목사(나무교회)는 교회가 트라우마에 빠진 지역과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방법론적인 설계를 소개했다. 또 존 최교수(달라스침례대학)는 미국 예배의 현재와 여러 가지 이슈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통찰을 제시했다.   둘째 날의 마지막 시간으로 진행된 테이블 토론에선 김현중목사(홀리피플교회)가 도시교회의 예배에 관해 토론하고, AI에 관해 김윤호박사(국제미래교회연구소), 교회 재정 관리 및 부동산에 대해 김창곤전도사(부동산컨설턴트), 문화에 대해 공연장과 카페를 운영하는 박 범목사(봄날교회), 현대적인 강해설교에 대해 옥경곤박사(갈보리교회)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3년에 설립된 복음주의 개신교 선교단체인 뉴미니스트리가 주최하는 연간 행사로서, 이 단체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미래교회 모델링 구축을 프로젝트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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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백석학원서 교역자 영성수련회
    ◇ 2025년 1학기 백석학원 목사교수 수련회가 백석연수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학교법인 백석학원(이사장=김연희목사) 산하 백석대학교를 비롯한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와 교목, 그리고 일반학부 교수 100여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남 천안 백석연수원에서 ‘백석학원 목사·교수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오직 기도와 성령으로」란 주제로 하루 세 차례 영성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육의 자리로 부르신 각자의 소명을 확인하고, 세상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명에 헌신하기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수련회 강사인 김은호목사(오륜교회)는 “기도의 현장, 목회의 현장, 예배의 현장이 중요하다. 내가 있는 현장을 바라보며 기도해라. 기도는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수 있다”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장종현총장님의 말에 동의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구원 계시와 자기 계시 두 가지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을 가르쳐주는 것이 성경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회를 주관한 백석정신아카데미 박찬호부총재는 “방학 중에 몇몇 교수들이 2박 3일 정도 기도원에 다녀오곤 했는데, 함께 모여 기도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난 겨울 2주간의 수련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며, “교수 이전에 목사로 부름 받았는데 영적 메마름을 느꼈고 예수 생명을 제자들에게 흘려보내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먼저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박부총재는 “지난 연말 2주간의 겨울수련회는 교수들에게 큰 변화를 선물했다. 교수 생활하면서 눈물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맘껏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눈물이 회복되고 심령이 살아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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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서울 비전교회에서 제 10차 CS루이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에 있다.   루이스의 유명 저서를 중심으로 신앙과 철학을 연구 한국CS루이스센터(원장=심현찬)는 지난 6월 30일 서울 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순전한 루이스: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이란 주제로 제 10차 정기 컨퍼런스를 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CS루이스의 신학과 사상을 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인규소장(한국교회탐구센터)이 「순전한 기독교와 순전한 진리」, 정성욱교수가 「고통의 문제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강연했고, 심현찬원장은 「루이스 컨퍼런스 10주년 회고 및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 설립되는 ‘루이스 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를 더해 보다 큰 의미의 자리가 되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송인규소장은 루이스의 유명 저서인 <순전한 기독교>의 집필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순전한 기독교>」는 당시 영국인들로 하여금 기독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깨우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당시 영국이 표면상으로는 기독교 국가라고 하지만, 루이스가 보기에는 특별한 선교 전략을 필요로 하는 바 더 넓은 탈(脫)기독교 세계의 일부였다”며, “ 즉 많은 영국인들은 자기들이 기독교를 배척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은 아예 기독교를 제대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루이스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 맞아 기념 행사 또한 송소장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사항에 대해 무지하든지 잘못 알든지 의문을 품든지 하는 형편이었다. 죄에 대한 의식은 거의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루이스는 사람들의 이러한 영적·도덕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서를 통하여 합당한 처방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루이스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바 두 가지를 더 설명해야 했다”며, “하나는 도덕적·영적 갱신의 문제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인 개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아 생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독교 교리의 문제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과 그와의 생명적 연합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정성욱교수는 먼저 “루이스의 중요 사상 중 하나인 고통의 문제에 나타난 루이스의 신정론의 실체를 분석해 보고자 하고, 그리고 이어서 루이스의 신정론이 가지는 변증학적 가치를 탐구함으로 우리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받아야 할 루이스 신정론의 영구적 유산을 확인할 것이다“고 강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의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지 이전의 신학과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이 그러한 오류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통의 문제’ 또는 ‘악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은 결고 악이나 고통을 허락하실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손자와 손녀를 위한 할아버지의 ‘친절’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책망과 훈육을 포기하면서 손자와 손녀를 망치는 할아버지의 공허한 친절과 같은 것이 아니다“고 그의 신정론을 설명했다.   끝으로 심현찬원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인류 정서의 핵심적 정서로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루이스의 신학과 신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전했다. 심원장은 ”제임스 패커의 말처럼 현대 복음주의가 겪고 있는 영적 난장이 영성을 치료하고 영적 거인으로 나아가는 한 길은, 바로 루이스적 통합과 균형의 경건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정호교수(중앙대)가 「나니아 연대기의 가치와 유산」,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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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평신도선교 - ⑤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필요성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그 행위에 깃든 정신과 마음,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모든 인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려는 원대하고도 놀라운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 땅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도 다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명예를 지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한국의 나아갈 바를 선교 신학적으로 바로 정립하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불신 지역으로 가서 전도할 때, 올바르게 심어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를 펼쳐야 한다. 현대선교는 현장의 문화와 세계관 연구가 절실하다 현대 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와 함께 그 문화 속에 차지하는 세계관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장되었다. 선교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군인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듯,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운 순간이 와도, 선교지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그러한 결과로 당당하게 선교사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세계관의 정의와 기능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요 관점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하나의 신념 체계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슨 일이 하면서 지낼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삶의 목적과 목표로 정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거리 앞에서 진지하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세계관의 정의에 대해 김성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세계관이란 한 집단이 가지는 우주관, 자연관, 인간관, 사회관, 신관, 내세관 등을 종합적 신념체계이다. 그리고 세계관은 인식적, 감정적, 평가적 가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바로 이 세계관이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되어서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선교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활동 필요 그러므로 세계관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를 해석하게 한다. 그것에 따라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그리고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세계관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도덕윤리적 관점에서 결단을 하는 것, 시간관리와 경제·경영 관리, 배우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큰 그림을 그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나침반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듯 세계관의 정립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완전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일의 순서와 진행방향, 사건의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잣대가 되는 것이 세계관의 기능이자 역할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역사가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문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인류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세계관이 준거가 된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않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에 빠져 생각의 늪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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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 IMP 운동연합, 장애인 담당교사와 사역자위한 연수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성경공부 교재(교사용, 워크북)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IMP 운동연합(대표=김종인교수)은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동 연구원 교육장에서 발달장애인 담당교사와 사역자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복지에 초점을 둔다.   연수내용은 명성교회 사랑부 담당인 최대열목사의 「장애신학과 장애인사역」, 이 연합대표인 김종인교수의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복지와 매니지먼트」와 「IMP 성경공부 교재를 통한 사역의 실제」, 본부장 김요섭교수의 「발달장애인 이해」와 「개별화 사역계획 체계 이해 및 활용」이다.    이 단체는 지난 10년동안 개별화 사역계획을 위한 성경공부 교제를 개발해 장애인의 영적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산하 단체이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개별 대상자의 소명적 직업 재활사역을 통해 전인적 복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시민복지 공동체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사역이 그들의 삶을 매니지먼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즉 교회나 선교단체의 발달장애인 사역은 장애인 한 사람을 위한 개별화 사역계획(IMP)를 통해 영혼구원은 물론 영성지능 계발과 영적 성장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소명적 직업을 통한 전인적인 복지의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장애인 혹은 사역대상을 통해 4H운동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존엄 △치유 △소명적 직업 △전인적인 삶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복음의 사가지대를 향한 글로벌복음의 무장벽운동과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를 통해서 함께 이 사명을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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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7월, 주바라기선교회서 여름선교비전캠프
        ◇하재호목사(왼쪽)의 인도로 진행되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한국교회 미래위한 전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참석 청소년 캠프와 교사세미나, 청년 대학 캠프로 구성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목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한남대학교에서 5차에 걸쳐 「Renew, 마음을 새롭게」란 주제를 가지고 여름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의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교사,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는 △청소년 캠프와 △교사 세미나 △청년·대학 캠프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서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다가오는 여름,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사탄과의 ‘마음 전쟁’을 선포한다. 금번 캠프는 ‘이 세대’에 물든 다음 세대들의 마음에 거룩한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 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특별한 생명의 잔치로 준비될 것이다.”라며, “이 뜨거운 생명과 감격으로 가득한 복음의 현장에 모두를 초대한다! 오셔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경험하는 특별한 2박 3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바라기 청소년 선교회는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대전 중부권지역 등 고등학교에 조직된 초교파적 기독학생회 총 연합회로, 이 땅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이다.   동단체는 청소년 사역의 황금어장인 학교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믿음을 가진 리더로 세워 학교의 현장 가운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며, 복음 전파를 통해 학원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사역으로는 △캠퍼스사역 △예배사역 △훈련사역 △학사관사역으로 나누어 사역하고 있다.   캠퍼스 사역의 활동으로는 △기독학생회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노방전도 △찬양전도집회 △청소년대축제 △주바라기 기독학생회 찬양대회 등이 있다.   또 예배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찬양단’이 있다. 주바라기 찬양단은 시편 67편 1~2절 말씀을 토대로 1996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선교회의 모든 예배사역 및 캠프사역을 섬겨오고 있는 예배팀이다. 찬양을 통한 선교의 비전을 가진 지체들과 함께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 각종 행사, 예배모임, 그리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깨우는 전국 선교비전캠프 전임 찬양사역들을 감당하며 한국의 찬양예배문화에 영적인 선한 영햑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역내용으로는 △주바라기 전국 선교비전캠프 예배인도 △정기예배(목요찬양예배)인도 △워십예배인도 △연합예배 및 각종행사 예배인도 △찬양단 정기모임을 통한 사역 △외부집회사역 △찬양문화보급사역 등이 있다.   또한 훈련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훈련학교 J.T.S」, 「주바라기 워십 아카데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역의 목표로는 예배와 중보기도, 강의, 소그룹모임, 관계훈련, 주제별토론 시간을 통해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 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학사관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학사관’이 있다. 주바라기 학사관은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와 주사랑교회(예장합동)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역은 4층 규모의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사역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자녀에게는 무료로, 일반 기독교인 학생들에게도 저렴한 생활비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생들이 신앙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예배 공동체로 세워가고 있다.   「주바라기 청소년 캠프」는 1차 캠프 7월 24일부터 7월 26일을 시작으로 하여, 5차 캠프인 8월 7일부터 8월 9일에 마무리된다. 이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 임병선목사(용인제일교회), 권오희교장(제주나무와숲학교),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 김종진목사(한밭제일교회), 안지웅목사(메릴랜드청년연합), 허진열목사(브니엘교회), 주종훈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이종화목사(세움교회),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김태훈목사(한주교회), 이재욱목사(대방중앙교회), 정석원목사(오늘의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김인식, 나요한찬양팀, 심종호, 손경민, 유은성, 지선, 지미선, 강한별, 힐링남녀, 뉴송워십,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또한 「주바라기 교사 세미나」는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 세미나’란 주제를 가지고 1차 세미나 강사로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의 강의로 시작해, 2차 세미나 김태훈목사(한주교회), 3차 세미나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4차 세미나 이종화목사(세움교회), 마지막으로 5차 세미나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의 강의로 마무리된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기며, 찬양으로는 주바라기 선교회가 참여한다.   또 「주바라기 청년·대학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장창수목사(대구대명교회), 설동욱목사(예정교회), 김의철목사(송도가나안교회), 이승현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강명식, 유은성, 강한별,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한편, 동단체는 지난 1월에 「겨울 청소년·청년·대학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한 리더가 되라’란 주제로 열린 이 캠프는 1월 25일 까지 목원대학교에서 한국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혼돈과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의 꿈을 꾸며 서로가 손을 맞잡은 기도로 내일을 준비하는 현장이었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주바라기 선교 비전캠프를 거쳐 간 연인원만 해도 40만이 넘었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목회자로, 신학교 교수로, 전문 사역자로, 사회 각 영역에서 세상을 향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6-24
  • 한국군종목사단서 기독장병 구국성회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유튜브 캡쳐)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 말씀 들으라」란 주제로 제 34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와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성회에서는 복음축제와 결연축제가 진행됐다. 복음축제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으로 회심하도록 3명의 군목과 드러머 리노, 예비역 병장인 이재원신우, 가수 송지은 등이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결연축제는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청년들이 전역 이후 함께할 결연교회 청년공동체 및 사역자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포도나무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지구촌교회 등의 지역교회들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군선교연합회, 한국대학생선교회, 감신대학교, 컴패션 등의 단체들도 함께했다.    환영사를 전한 한국기독군인연합회 부회장 강정호 해군중장은 “제34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대한민국 기독군인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이 매년 공동 주관하는 뜻 깊은 성회이다. 여기서 우리는 전쟁의 아픔과 상처만을 더듬지 않는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기도하며 평화를 구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평화의 왕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기독군인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깨닫고, 국토방위와 국민생명 지킴이로 든든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께서 대한민국 곳곳에 세워진 선교현장과 기독장병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청종하자. 그 말씀이 우리교회와 기독군인을 살리고 회복시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 김종철 육군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동래 해군준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가 「꿈과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외에도 성회기간 동안 꿈의교회 김학중목사가 「신념이 곧 인생이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목사가 「성령 말씀 들으라」,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그의 어머니」, 순회선교단 김용의선교사가 「위대한 복음, 위대한 삶」,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목사가 「그러나 여호와는」, 만나교회 김병삼목사가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6-23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한국YWCA연서 2025 정책협의회
        ◇한국YWCA연합회에서 「2025 한국 YWCA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지역특화운동·소모임 활성화와 거버넌스 과제 공유 청년성 회복과 탄소감축 전략, 실천적 정책 방향 수립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2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의·평화·생명의 공동체운동 등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년부터 2027년 운동정책과 운영정책을 함께 협의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 YWCA의 비전과 실천, YWCA 운동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정책협의회는 △전국 50개 회원 YWCA 회장·부회장 및 실무활동가 △연합회 이사,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됨과 연대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YWCA 정책협의회 개회예배에서는 손예지이사(전주YWCA)의 기도와 박혜숙회장(안양과천군포의왕YWCA 회장)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임성빈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땅에서 매고 푸는 사람들 ― 창조질서를 지키는 정의와 평화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목사는 “땅에서 매는 것은 불의한 구조를 묶고, 푸는 것은 억눌린 생명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며, “YWCA운동은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실천하는 복음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세션에서는 이은영제2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동정책」을, 김은경제1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영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의 정책 실행 결과를 평가하며, 지역 YWCA의 현실 속에서 정의·평화·생명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은영제2부회장은 「2026~2027 YWCA운동정책」을 △전국 중점운동 △지속 가능운동 △지역 특화운동 3가지 축으로 나눴다. 또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진다. 핵심 목표로는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의 실행 역량 강화와 정책수립 △지역맞춤형 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부문의 탄소배출 실질 감축」 등이다.   또한 지속가능운동으로는 청소년·청년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는 YWCA 정체성의 중요한 축인 ‘청년성’을 회복하고 청소년·청년 주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YWCA가 추진하던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은 지역별로 특화하여 지속하기로 협의하였다.   또 운영정책으로는 소모임 조직을 통한 YWCA회원활동 강화, YWCA 리더십 강화, YWCA 거버넌스 개선 및 지방분권에 대응하는 협치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재정기반 마련, YWCA 공익법인 책무성 강화 등의 과제를 협의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YWCA 공론장」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공론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으로 「YWCA와 정치적 중립」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복경교수가 「민주사회에서의 주체적 시민성」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창원YWCA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젠더갈등과 폭력,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차이를 넘어서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의·평화·생명의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조은영회장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성평등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7
  • 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24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부의 가정 해체 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 따르면, 성별이 같더라도 가구주와의 관계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에 본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혼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가복음 10:6–9)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입니다. 이 질서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도덕적 혼란과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2. 법률과 국민의 양심에 위배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민법 제812조는 법률혼주의를 채택하며,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동성 간 관계를 행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의 정신에 어긋나며,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과 윤리적 기준에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뿐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회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3. 다양한 혼인 형태의 용인은 죄를 합리화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고…” (로마서 1:26–27)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으니…” (로마서 1:25)   동성 간 결합, 다자 연애(polyamory) 등은 단순한 “다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려는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이 법과 제도로 제정될 때,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붕괴와 영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4.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철회 촉구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의로움이 나라를 높이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정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 도덕적 타락,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이 정책을 즉시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합니다. 또한 공기관에서 이런 헌법과 민의에 반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회의 기초이며, 그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경제적, 정치적 번영도 무의미합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5.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 (고린도전서 16:1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결혼관과 성윤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비폭력적이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단호한 저항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회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신앙의 순종입니다.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입니다. 그 거룩한 질서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결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본 협회는 정부가 이번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가정과 혼인 제도를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승구교수 외 회원 일동 2025년 10월 22일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3
  • 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극작가 이반은 연극을 하게 되면서 갖게 된 관심사가 ‘종교극’이었다. 분단극은 스웨덴에서 종교극 유학 중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했다. 그는 1967년에 루터교회에서 <죽음의 계곡을 찾아서> 라는 성극을 극작하여 공연하고 나서 종교극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모색을 하게 되었다. 이반의 그런 모색은 마침내 종교극의 대가인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로프 하르트만 교수에게 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20세기의 기독교 연극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톨릭 미사의 극화 작업과 잉글랜드의 조지 벨 주교가 주관하는 성공회의 종교극 운동, 네델란드와 독일의 중세극 공연, 미국의 선교극 운동,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라파의 예배극 운동을 들 수 있다.   □ 올로프 하르트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     190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하르트만은 어린 시절을 구세군 소년으로 보냈다. 그의 양친은 구세군 사관으로 엄숙한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를 키웠다. 하르트만은 웁살라대학 신학부를 졸업한후 스웨덴 국교인 루터파 목사로 오랫동안 교회 일을 도왔다. 그의 자서전적인 소설 《바다의 소리》 는 오 캐시의 작품과 비교되는데, 소년기의 그의 고민이었던 선과 악,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르트만을 일약 유명한 작가로 출세시킨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소설 <성스러운 무도회>였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도 그의 동역자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즐겨 다루는 원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해 나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르트만은 희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톡홀름 근처의 스웨덴 최초의 도읍지인 시그투나 파운데이션의 책임자로 부임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스웨덴 교회의 예배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웨덴 정부는 하르트만이 창조해낸 모든 예배형식을 개체 교회에 보급하는 데 적극성을 띠었다. 하르트만은 희랍극과 중세극 중에서 현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의적 요소와 전통적인 루터교의 예배의식의 극적 요소의 만남을 꾀해 예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극이론을 창조해 내고 예배극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예언자와 목수》, 《생명의 면류관》, 《용광로의 불길》 등은 그의 극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제임스 영은 “나는 하르트만을 혼자서 소리를 내지 않는 목소리라고 부르고 싶다. 그는 디트리히 본회퍼처럼 강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어 혼자서 외치지 않는다. 하르트만은 반독연자로 전체 작품의 드라마는 대화로 엮어졌다. 하르트만은 신비스러우리만치 노련한 솜씨로 고립적이거나 독백을 배제하고 작품 속 에서 사회성과 사귐이 일어나게 한다”고 극작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과 무대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르트만은 1968년 W.C.C 4차 웁살라 총회에서 희곡 《그 날에》, (독일어로는 《아모스 ‘70》 으로 번역되었음)를 발표하여 현대 기독교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두고 행동하여야 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등장시켜 하나님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게 했다. 아모스는 사마리아의 대리석 궁과 전쟁터에서 작고 하얀 어린 양을 찾는다. 그리고 정의의 대림줄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7
  •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 화제
    해학 넘친 표현·말투로 울며 웃게 하는 복음서로 평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성서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본문은 전라도 해안가지역의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  〈마가복음〉을 옮긴이인 임의진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가 빚어낸 놀라운 결실이다. 전라도산 젓갈 맛 담뿍 나는 문장의 진수가 담긴 책을 펼치면, 갈릴리 밑바닥에서 어우렁더우렁 울고 웃으신 예수이야기가 우리 앞에 열린다.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의 풍광을 이 자리로 옮겨와 독자에게 생생하고도 놀라운 체험을 선사한다. 패권적 물신숭배와 엘리트주의가 만연한 오늘,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의 삶이 전남 방언으로 새롭게 풀려 우리 앞에 놓인다.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나자렛 예수를 진솔하게 만나도록 이끌어, 우리가 신앙의 초심을 돌아보고 풍성한 성서 이해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특히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화백의 삽화는, 전라도 방언의 맛깔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     종교개혁은 라틴어라는 제국의 언어에서 벗어나, 독일어 등 각 민족이 자기 글말로 성서를 읽고 믿음을 고백하게 된 역사적 전환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성서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표준말 번역은 자칫 단일성과 편향에 갇히기 쉽다. 그러나 방언으로 옮겨진 성서는 독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층적인 성서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전라도 해안가 사투리의 살아있는 맛을 담아 갈릴리 촌락에서 울고 웃던 예수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오늘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에서 전라도 변두리로 순간 이동하는 듯한 현장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본문은 전남 해안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되었으며, 각 페이지 하단에는 방언 어휘 풀이를 수록하여 지역 방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의 말미에는 풍성한 방언사전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궁금한 어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남 방언으로 예수이야기를 풀어내고     임목사는 현재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로 시무 중이다. 최근 두 누이를 잃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의 친밀한 대화의 언어였던 모어로 성서를 다시 읽으며 깊은 상실을 극복하고자 한 경험이 이번 번역으로 이어졌다. 이번 책에는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 화백이 삽화작업에 참여하였다. 두 화백은 오랜 벗이자 동지로,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함께해온 이들이다. 공동작업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한 이후 목판의 모든 작업은 전정호 화백이 담당하였다. 홍성담 화백은 〈예수와 만난 사람들〉 이후 두 번째로 성화 목판화를 선보였다. 두 작가의 협업은 작품 곳곳에서 독특한 울림을 전한다.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 이야기를 전남 방언으로 풀어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판소리 한바탕에 빠져든 듯 책을 쉽게 덮지 못할 것이다. 책은 마치 손마디 굵은 목수 출신 유랑 설교자 예수의 손을 직접 붙잡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신앙의 초심을 잃고 오만한 승리주의와 번영주의가 팽배한 오늘,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의 복음을 다시 일깨우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판소리를 듣는다     이 책을 추천한 공선옥소설가는 “지금 울음 우는 사람들이 임의진이 전라도 말로 번역한 마가복음에 기대어, 슬픔과 수난의 강을 어시렁어시렁 잘 건너가기를. 그럴 수 있기를, 부디”라고 말했다.    또한 생명평화미술행동인 민중미술가인 홍성담과 전정호는 “「역다가 판화를 쨈매야(묶어야) 아구가 맞을 꺼 같응게로 기둘러뽀씨오. 굉기한 거시기를 우리가 하고 있소야이」 그래서 탄생한 판화들이 이래저래 30여 점 가까이 되었다”고 덧붙혔다.    또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민영진목사는 “재주꾼 임의진 목사가 〈공동번역 성서〉(1977) 마가복음을 전라도(특히 전남) 사투리로 읽는 것을 시도했다. 표준어 정책의 큰 공헌에도 불구하고 사투리가 사라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투리는 단순하게는 한 지방의 말씨일 뿐 아니라, 그 말과 관련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이자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문화적 자산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인 윤창섭목사는 “우리 교단의 90주년 총무로 불철주야 봉사하심도 모자라 이렇게 귀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치 참으로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 판소리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고 말했다.    기독교방송(CBS)사장인 나이영목사는 “남들은 사투리를 숨기려고 애쓰는데, 그것으로 경전을 올기다니, 참 임의진스럽다 여겼습니다. 멋지고 재미난 기획입니다. 발칙한 발상입니다. 제가 느낀 그 감동과 재미를 함께 누려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고 말했다.    월간 「전라도닷컴」 황풍년발행인은 “임의진의 마가복음을 열면 고향말의 보물창고가 열린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는 전라도 입말들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예수님! 서럽고 고된 인생길 동행주심을”     저자인 임목사는 “전남 해남이 고향인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장홍 땅, 긍게로 이곳에선 ‘자웅’이라고 불리는 장홍이 탯자리인 어머니에게서 전남 방언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혈육들, 이웃들을 통해 전남 방언을 익혔고 어디서 누가 요쪽 방언으로 말하면 솔깃해져 귀를 모으죠. 내 고향의 말법이니 자연히, 그리고 당연히 그래집디다. 청년기에 서울에서 잠시 살 때는 표준말을 구사하려고 무던 애썼지요. 그런데 표준말이라는 게 수도권, 서울경기 방언의 제패와 독점일 뿐이지요”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평소 세계 전역의 다양한 언어권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월드뮤직’ 선생일도 보고 지내는데, 그도 ‘글말’의 다양성에서 꽃피는 평화로운 지구촌과 자치 문화의 융성, 제 나름 오랜 기도 제목이랍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임목사는 “갈릴리 예수님! 저와 함께 서럽고 고된 인생길, 허허롭게 웃음서 동행해주심을 잘 압니다”면서, “먼사 모르고 뛰어든 이 풍진 길, 이 뜨건 황톳길, 항꾸네 걸으며 쩌렁쩌렁한 당신 이야기를 길동무들과 나눔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목사인 부친따라 전남권을 떠돌며 살아     임의진목사는 시인, 목사. 아호는 어깨춤, 떠돌이별. 전남 강진에서 났고, 개신교 목사였던 부친을 따라 해남 등 전남권을 떠돌며 구성진 남도 판소리와 바흐의 수난곡을 들으면서 자랐다. 목사가 된 뒤 ‘남녘교회’를 열어 노년층이 대부분인 교인들과 10년을 재미나게 지냈다. 시방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생학교 ‘순례자학교’를 열어 길동무들과 어우렁더우렁 노닐며 지낸다. 대표시 〈마중물〉로 1995년에 활동을 시작해 〈예수 동화 1, 2〉, 〈세계위인전 예수〉 등 예수 전기를 어린이 눈높이로 펴냈고,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참꽃 피는 마을〉 등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월드뮤직 연구가로 스테디셀러 〈여행자의 노래〉 등 선곡 음반을 다수 발매했으며, 해박한 월드뮤직 얘기 보따리를 대학 등에서 풀어내고 있다. EBS 교육방송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중남미 음악기행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 기이한 여행담과 남도 방언을 버무린 기명 칼럼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0-16
  • 서울YWCA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
     ◇2024년 진행된 서울 YWCA의 생명살림바자회의 광경      생활용품·친환경 먹거리·수공예품 등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여성·청소년·환경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오는 23일 서울YWCA 회관 앞마당에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를 진행한다. 이 바자회는 바자회 물품 구입으로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환경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YWCA의 「생명살림바자회」는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여성들이 기증한 생활용품,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친환경 나눔 행사이다. 또한 이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을 사고파는 장을 넘어, 환경과 이웃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서울YWCA의 주요 행사이다.   또한 친환경 소비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적인 여성 주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의류, 신발, 화장품,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아나바다 방식으로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가 준비되어 주변 직장인과 참가자를 위한 먹거리 코너로 마련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코너로 일회용품이 없는 로컬푸드마켓이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산물이 판매되고, 비건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란 의미로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재사용·재활용하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생활 방식과 환경 보호 운동을 뜻한다. 이 바자회의 수익금은 여성과 청소년,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어 진다.   서울YWCA 조연신 회장은 “서울YWCA는 올해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한 마음으로 「생명살림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 미니 마켓을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6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큰 장날은 도심 명동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의 축제이다. 이 바자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는 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더 나누면 더 커지는 이웃사랑·환경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신선한 산지 직송 농산물 △비건 상품들 △제로 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이 나눠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후원품과 기증품도 함께 참여한다.   이 행사는 4층과 5층으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5층 장터 식당에서는 소고기우거지국밥, 제육덮밥, 떡볶이, 순대, 부침개 등의 음식을 제공하며 바자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실천할 전망이다. 또 바자회에 셀러로 참여하는 방법은 온라인 신청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접수를 받는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의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란 비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13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창립총회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심각성과 낙태약물 도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낙태로부터 태아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연대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총회는 1부에 창립 기념예배, 2부에 창립기념식, 3부에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이명진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 후 창립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성원보고 △발기인대표 선출 △발기인 대표의 개회 선언 △안건 심의 및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김운성목사(영락교회), 백운주목사(증가교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등 총 15개의 교회 목회자들이 공동이사로 함께하고,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제양규명예교수(한동대)가 공동운영위원으로 섬긴다.   창립 기념예배에서는 안석문목사(아침교회) 사회로, 김길수목사(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의 기도, 최다솔대표(라이프워커)가 성경봉독을 했다. 그리고 김운성목사가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온 세계를 귀하게 여겨주셔서, 평안해지길 바란다.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 싸움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모인 우리가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이 연합은 태아와 여성으로 시작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하신 것도, 결국은 생명을 위한 일이었다. 이미 생명의 절대 가치를 주님께서 선언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태아 없는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우리의 작은 몸짓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할 때 하나님의 빛이 밝혀지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그리고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훈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목사는 “우리는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들을 도와 마치 햇빛을 하나로 모으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같은 역할을 이 연합이 해 나갈 것이다”며, “정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질서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사역이다.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양규교수가 내빈소개를 한후, 오석준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종락목사(베이비박스, 주사랑공동체), 길원평교수(동반연)가 축사를 전했다. 오석준신부는 “더불어 산다는 표현이 나만 잘산다는 말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종락목사는 “태아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어떻게 어머니의 뱃속에 아이의 무덤을 만들 수 있을까”며,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법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이 악법들을 목숨 걸고 막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을 보호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길원평교수(동반연)는 “어디서든지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우리는 진리를 외쳐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속에 나서서 외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윤화대표(아름다운피켓)가 단체를 소개했다. 서대표는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에 대해 “우리는 3가지 숫자를 가지고 소개할 수 있다. 숫자 ‘2’와 ‘70’, 그리고 ‘1’ 이다. 이 숫자들의 뜻은, △우리 태여연은 두 개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70개의 단체들이 뜻과 힘을 모았다 △정치색,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모였다는 뜻이다”고 소개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8
  • 라이프호프서 「라이프워킹」 캠페인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안양감리교회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4일 9월 둘째 주일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회와 함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가치를 선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생명보듬주일 행사에서는 먼저 예배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계 활동으로 성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는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걸음’을 상징하며,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실천적 다짐을 담았다.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인 조성돈목사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교회의 생명선포와 돌봄 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생명보듬주일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빛과 소금’으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생명보듬주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다.   안양감리교회(담임=임용택목사)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2025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캠페인으로 2.4km 정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걷기 캠페인은 누적 7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같은날 도림감리교회(담임=장진원목사)에서는 생명보듬주일 예배가 진행됐으며, 특별 순서로 생명서약서 작성 운동이 진행됐다. 이날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주변의 연약한 생명을 돌보겠다는 신앙적 서약을 드리며 교회 공동체와 지역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섬김과 돌봄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7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지난 2일 남인순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기자회견의 모습.   지난 3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9월 2일 남인순의원 주최 국회 간담회에서 "낙태가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측은 "지난 9월 2일 남인순 의원은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보장을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인순 의원은 낙태약을 종전과는 달리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교체하였다. 이 자리에서 낙태약은 기존의 ‘낙태약’이라는 표현 대신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바뀌었고, 발제자로 초청된 국제단체 우먼온웹(Women on Web) 소속 의사 수잔 펠트하이스는 “임신중지는 시점과 관계없이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낙태가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이 주장은 의료적 사실을 왜곡하고 여성들에게 출산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태여연은 "펠트하이스는 온라인으로 임신중지약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제단체 '우먼온웹'의 의사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뒤 대부분을 도미니카, 탄자니아 그리고 현재 멕시코에서 주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활동한 나라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산부인과 의료체계를 갖춘 나라이다. 펠트하이스가 주 활동 무대로 삼는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동일시하며 우리 사회에 낙태약 도입을 강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무시하는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약물에 의한 낙태 허용' 등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계속되는 남인순 의원의 약물 낙태 추진 행위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가진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생명을 경시하는 입법 시도가 아닌, 여성과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태아와 여성 모두를 보호하는 길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남 의원이 낙태약 도입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진 논리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간담회에서 태아 생명권, 생명윤리, 임신 갈등 상황에서의 사회적 지원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오직 '낳으면 가정과 경제적 삶에 악영향이 온다'는 낙태권 옹호자들의 주장만 반복되었다.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태여연은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다시한번 '약물 낙태 도입 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의 내용.   "우리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임신중지’라는 용어 대신, 생명을 단절시키는 행위의 본질을 드러내는 ‘낙태’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앞세워 태아의 생명권을 배제하는 약물 낙태 도입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낙태약 도입을 위해 출산을 위험한 것으로 몰아가는   왜곡된 프레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4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지난달 8월 29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최근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입장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태아 생명 존엄에 대한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다!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7일, 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낙태 약물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낙태 약물 도입에 대한 명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왜 정부는 끝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려 하는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에 이어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반영되면서, 결국 정은경 장관까지 나선 것이다.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이라는 미명으로 태아 생명을 살해하는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바로 낙태 약물 도입이다.   낙태 약물이 도입된 국가에서 수많은 여성이 건강을 잃고, 태아와 함께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하고 있다. 태아는 임신 6주면 심장이 뛰고, 10주가 되면 인간의 모습을 갖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내세워 약물을 통한 태아 살해를 정당화한다면, 그것은 곧 국가가 공식적으로 태아 살해를 허용하는 것이다.   생명권보다 자기결정권이 앞설 수는 없다. 낙태 약물 도입은 약물 오·남용과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 훼손을 불러온다. 낙태 권리 운운은 여성의 의사와 인권, 자유, 정의를 대변하는 일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한다.   국가는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은 낙태라는 위험한 약물이 아니라 생명 존중의 질서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태아의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사회가 곧 국가의 책무이다.   이에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 08. 29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70개 단체)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초록우산 "몰라서 아픈 아이들 더는 없도록"
    - 초록우산, 기초 의료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조명…생활 공간 속 지원 위한 캠페인 - ‘특수 제작 다국어 영수증’ 통해 필수예방접종 정보부터 의료 및 기본생활 지원 안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전국의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배경아동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갖고 있는 아동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이주배경 인구 5% 이상인 다인종·다문화 사회에 임박한 국가로 분류되며, 현재 최소 20만명 넘는 이주배경아동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도입국 또는 미등록 아동까지 포함한 실제 이주배경아동 규모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초록우산은 이러한 이주배경아동이 국내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중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필수예방접종 등 가장 기초적인 의료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많은 이주배경아동 가정은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접종 시기나 병원 방문 절차 등을 알기 어려워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은 이주배경가정이 자국 식재료 등을 구입하기 위해 우리나라 마트처럼 ‘로컬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 국적 불문하고 물품을 구매할 시 누구나 ‘영수증’을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초록우산은 캠페인 참여 로컬마트에서 분유나 기저귀, 이유식 등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국어 안내문과 QR코드가 인쇄된 영수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안내(다국어 툴킷 12개 언어: 네팔어, 라오스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이주배경가정 상담문의 ▲이주배경아동 건강권 지원사업 신청 ▲정기후원 등 정보를 확인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확산을 위해, 참여 협력 마트 및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국 초록우산 지역사업기관 40곳과 중점 협력기관 68곳 등 약 1,000여 개 기관에 캠페인 안내문과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에는 베이비본죽, 베베숲(Bebesup),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인천광역시 등이 함께 참여해 이주배경아동의 어려움을 알리고, 캠페인 취지 확산에 뜻을 모으고 있다.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 영상 및 다국어 예장접종 안내서 확인, 캠페인 참여 및 후원은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이들이 한글을 몰라서, 정보를 몰라서, 도움받는 방법을 몰라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 대한 현장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작은 영수증 한 장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고, 이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아동 관련 이슈로 보고 중점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지난해에만 총 9,033명의 이주배경아동에 대해 약 75억원 규모로 예방접종 및 진료, 임신‧출산 지원, 의료통역비 등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7-23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1+1 기부 캠페인
     애터미가 순한기부 프로젝트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개발협력NGO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애터미 생리대 신제품 「순한데이」의 출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손길에서 시작한다”며 “애터미의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애터미 회원이 '애터미 순한데이' 제품 1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1팩이 기부되는 1+1 기부다. 기부된 생리대는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애터미는 소비가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라며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중견 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13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 밖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 양육아동 11,000명과 결연하여 매년 66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또한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 사회/경제/헬스
    2025-06-18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1-21
  • 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2-24
  • 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7-19
  • 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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