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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 해운대서 태아생명 캠페인
- 태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서윤화목사)이 위기미혼모청년자립 지원 단체 위키코리아를 비롯한 부산위기임신지원센터 아소르와 함께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원치 않는 임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해운대 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생명 퀴즈 맞추기‘와 ’태아는 내가 지킨다! 구호 외치며 물풍선 던지기‘, ’태아 응원 메시지 쓰기‘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여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또한 태아 모형과 피켓을 전시해 수정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된다는 사실과 낙태 위험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함께하는 아소르대표 박형태목사는 “더 많은 태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아소르에서도 태아생명보호운동을 계속해서 해왔지만, 아름다운피켓, 위키코리아와 함께 연합할 때 그 파급효과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기미혼모청년자립 지원 단체 위키코리아대표 임귀복목사는 “위기 임신 청소년들을 많이 케어 하고 있는데, 미성년자 임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이런 예방 캠페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함께하던 아이들과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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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 해운대서 태아생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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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에 주력
-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NCCK 시국회의 건에 대해 이훈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NCCK 제공) 시국회의통해 남북관계 악화 등 정부의 운영에 대응 견고한 연대와 협력의 통로위한 대화위원회를 신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진행한 실행위원회에서는 NCCK 시국회의와 인권센터와의 대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의 건과 시행세칙 변경의 건도 결의했다.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공동 결의한 시국회의 구성은 최근 정부의 국정운영 때문에 진행되게 됐다.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의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22대 총선 민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지속되는 파행적 국정운영으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거시적인 안목으로 우리 사회를 성찰하고 역량을 모아 정의, 평화, 생명의 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칭 한국교회 인권선교를 위한 교회협-인권센터 대화위원회 구성에 대해 총무 김종생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지난 72회기 정기이사회에서 ‘인권센터의 인권선교(운동)의 강화·확대와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발전’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인권운동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였다”면서, “인권센터는 이를 위해 임원회와 이사로 구성된 ‘명칭변경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본회와의 대화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과 한국교회 인권선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의 확산과 인권선교의 강화를 위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의 건에서는 △유튜브영상 제작비를 비롯한 각 위원회의 추가 요구액△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선교현금 예산 승인 △기독청년 프로그램지원사업 ‘하이’ 예산 승인 등이 통과됐다. 한 위원회 위원장이 총회와 실행위원회에 언권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현장세칙도 개정됐다. 한편 김종생목사는 보고에서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힘으로 이루려는 정의와 평화’는 성서가 말하는 복음이 아니다. 승자독식의 세상에 ‘힘이 아닌 사랑에 기초한 해석학’의 복음이 편만해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면서, “주님이 차별과 재베의 세상에 성육신하신 것 자체가 상생적이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련하심이었다. 그러한 삶과 가치지향이 교회의 자리요 사명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교회협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 서로 다르지만 연합과 일치를 향한 값비싼 여정의 행보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약자들과 동행해 온 것을 존재이유라 여기며 더 낮고 작은이들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할것이다”면서, “아리셀 화재사건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고, 채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조속한 진상규명을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안전하고 정의롭게 영위해 가기를 소망해 본다. 선교 140주년과 연합과 일치의 100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와 함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하시는 생명의 하나님 은총으로 우리와 공동의 집 모두 새로워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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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평신도정책 연구원 개원감사 예배
- 기독교대한감리회 평신도정책 연구원(원장=주영진장로·사진) 개원감사예배와 위촉식이 지난 22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감리교회 평신도들이 웨슬리 정신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사회평신도국 총무 문영배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안영호장로의 기도 후 사회평신도국원장 박장규목사가 「생명의 통로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평신도정책 연구원이 감리교회가 시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복음을 향한 존 웨슬리와 사도바울의 열정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는 연구원장에 주영진장로, 사무국장에 안영호장로를 위촉했다. 연구원장 주영진장로는 “평신도가 살아야 감리교가 산다는 생각으로 평신도 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연구하려 한다”면서, “감리교회가 평신도와 단체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웨슬리정신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장 주영진장로는 양문교회 장로이며, 총회특별재판위원이다. 또한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했다. 사무국장 안영호장로는 장로회전국연합회 장정연구위원장이다. 이외에도 연구위원에 △오광석교수 △조은하교수 △이찬석교수 △곽일석목사 △김영애장로 자문위원에 △조규식목사 △임영규장로 △임문종장로 △유춘희장로 △류호준장로 △이철희장로 △이민영장로 △조광휘장로 △최택용장로 △하옥산장로 △이석렬장로를 위촉했다. 이 연구원은 평신도정책을 다루기위한 정책 포럼을 오는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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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프로라이프, 법무부의 직무유기 규탄
- 행동하는프로라이프(61개 시민단체)는 프로라이프(회장=함수연), 생명운동연합과 함께 지난 18일 법무부 앞에서 법무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태아 생명을 보호할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동연합은 “최근 유튜브에 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이 영상의 조작 여부와 영상의 주인공에 대해 현재 경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 사건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출생이 임박한 아기들을 낙태하는 것이 불법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연합 관계자는 “몇 차례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회에 낙태법 입법 상황에 대해 질의를 하고, 낙태법 개정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서로에게 입법 숙제를 떠넘기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태아를 죽음으로 내몰고, 또 여성들을 살인죄의 죄인으로 만든 법무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동연합은 이날 법무부에 “△법무부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되는 현실에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여 14주가 아닌 태아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독자적인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법무부가 주도하여 낙태 1등 국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낙태문제를 해결할 TF를 구성하라, △현재 불법유통되는 먹는 낙태약 규제 및 낙태강요 등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기존의 낙태죄가 추구하던 태아생명 보호라는 법익을 대신할 새로운 태아생명보호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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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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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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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초저출산시대 교회의 역할’ 세미나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서한규목사)는 지난 9일 과천소망교회에서 「초고령화, 초저출산시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초고령화, 초저출산시대에 목회자와 사모 및 참석자들에게 목회사명과 교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교회가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끄는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출산문제 해결위한 복지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인 남세도목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배극수교수(서정대 사회복지상담학과)는 기조발제를 했다. 배교수는 저출산문제의 교회의 역할로 △가정과 결혼의 중요성 강조 △생명운동과 윤리적 책임감 강화 △교회내 복지사역 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국가가 육아휴직, 육아수당 제공, 양육비지원, 여성직업생활과 양립정책 등을 실행하도록 교회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국가가 하는 정책에 교회도 따라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자를 ‘하나님 바라보는 그들’로 전환시켜가야 「다문화 및 이민시대의 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김성이회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 발표했다. 김회장은 “이민시대가 오고 있다. 이 시대에 교회의 역할은 ‘돈을 바라보고 온 그들’을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들’로 전환시키는 일이다”면서, “그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언어 가르치고,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또 “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고, 필요시 변호사와 연결해주어야한다. 의료와 정신 건강 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예배와 성경공부와 기도와 신앙 상담 등과 함께하며, 모든 활동은 진정한 복음을 알리는 가운데 실시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 기업의 역할과 사례-ESG중심」에 대해 곽대석대표(신안군복지재단)가 발표했다. 곽대표는 “초고령화, 초저출산 등 여러 문제는 정부의 힘으로만 현황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지역사회에서 ESG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요구된다. ESG를 포함하는 사회 책임경영은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인 시민까지도 내재화와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기업과 정부간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상팀장(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은 「초고령화 시대의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 돌봄 사역의 역할과 방향」을 발표했다. 이팀장은 “초저출산의 수 많은 원인 중 안정적 주거에 대한 희망부재가 하나일 것이다”며, “‘주거우선 접근’은 범사회적으로 숙고하여 확대해 가야할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두재영목사(전국노인기독선교재단 사무총장)는 「‘전국노인기독선교재단 사례를 중심으로’ 본 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두목사는 “국가가 노년기에도 생산적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에 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세대공존 프로그램 개발 등 정교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 관계자는 “현재, 교회를 둘러싼 이 시대의 초고령화와 초저출산시대를 경험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그리고 노인문제와 노숙인 등 실제적인 교회의 역할을 알게되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교회를 둘러싼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교회의 역할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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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초저출산시대 교회의 역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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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 부산YWCA는 지난 9일 동단체 일한실에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나라 건설과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했다. 동단체는 78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였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오정혜 회원정책국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산YWCA합창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완희명예이사의 기도와 부산YWCA교역자자문위원회의 특별찬양, 이화여대 대학교 장윤재목사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란 제목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영상에서는 1946년 7월 1일 부산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기독교 여성 지도자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청소년활동, 지역봉사활동, 소비자활동, 여성 사회교육,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등도 활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우며 지역을 가꾸는 활동 등이 나왔다. 그리고 신입회원 환영, 축하떡 자르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혼란하고 어두운 세대 가운데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가 보전되는 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한 다짐과 78년 지나온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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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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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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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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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뷰티핸즈서 마을통합돌봄위한 토론회
- ◇마을통합돌봄을 위한 종교협의회 토론회에서 발제가 진행되고 있다 월드뷰티핸즈(회장=최에스더교수)와 희년상생 사회연대경제네트워크(이사장=임종한교수)는 지난 15일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에서 ‘마을통합돌봄을 위한 종교협의회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회가 지역사회 돌봄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용인교수(제주대)는 주제발표에서 "돌봄은 영리가 목적이 아닌 섬김의 영역이기 때문에 교회가 지역사회 돌봄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까지 남은 2년의 기간 동안 교회가 감당해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해서 이웃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한 희년상생사회연대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인프라가 열악하고 주민자치도 미약한 복합적 위기 상황이지만 남은 2년 동안 탄탄한 돌봄 기반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원돈목사(새롬교회)는 ”약대동 3개 교회가 연합한 통합돌봄 사업을 소개하고 마을리더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내실있는 지역돌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1인가구가 64% 넘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역 교회 7개 교회 연합체인 '대흥동종교협의회'가 소개됐다. 20년 넘게 노숙자와 쪽방촌, 독거노인을 섬겨온 장헌일목사는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마을통합돌봄을 위해 대흥동종교협의회를 출범,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고독사제로를 향한 고독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목사는 " 쪽방촌과 거동불능한 어르신을 비롯 다양한 계층에게 통합돌봄을 운영하는 현 법정 기초자치단체의 의지를 강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연대 할 방안을 연구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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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뷰티핸즈서 마을통합돌봄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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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공동체 위한 젠더폭력 주변인 접근전략 워크숍
-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평화교회연구소,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과 함께 지난 1일과 2일 「교회 공동체를 위한 젠더폭력 주변인 접근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젠더교육플랫폼효재 황지영교육위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젠더폭력은 해롭다’에 동의하에 주변인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전략을 모색했다. 황지영위원장은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왜 ‘리더십’인가?”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당신에게 리더십은 어떤 의미인가? 당신이 기대하는 리더십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참가자들은 △들을 줄 아는 리더 △결정을 혼자 하지 않는리더 △사과를 진심으로 할 줄 아는 리더 △사람을 세우는 리더 △약속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리더 △편견이 없는 리더 △제도를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리더 △조직안위보다 공동체원을 사랑하는 리더 △공감력이 있고 이해함이 있는 리더를 진정한 리더이자, 기대하는 모습으로 꼽았다. 황위원장은 “우리가 필요한 리더를 얘기했지만, ‘내가 그런 리더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 “이 모든 모습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각각 한 두가지쯤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젠더폭력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황위원장은 “폭력예방의 리더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다”라고 말하면서, “한 사람에게 해결에 대한 책임을 묻기보다 다함께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위원장은 “폭력 예방을 이야기할 때에 왜 폭력을 당했을까가 아니라 폭력을 왜 행했는가? 행한 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 왜 폭력을 행할까? 이것은 가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다”면서, “이것을 알아야 우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어떤 것을 바꿔야하는지 알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공동체의 특징은 위로 가운데 생명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젠더폭력 문제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교회공동체는 피해자들을 다독여 줄 것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젠더폭력이 계속해서 투쟁해 왔고, 앞으로도 투쟁해야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젠더폭력을 주제로 모였지만, 인종차별이나 국가폭력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폭력들에 내가 주변인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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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공동체 위한 젠더폭력 주변인 접근전략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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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있도록
- 어린 시절 동네 가게에서 과자나 음료수를 사서 뚜껑을 뒤집으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다음 기회에!’ 물론 ‘하나 더’나 ‘당첨’이라면 더욱 기쁠 일이다. 하지만 선물을 받을 기회를 놓쳤더라도, ‘꽝’이라는 글자는 실망감을 주는 반면 ‘다음 기회에’라는 문구는 의지마저 불끈 다지게 했다. 다음엔 꼭 뽑아야지! 그러고 보면 ‘다음’이라는 말은 참 희망적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다음 세대’가 줄어들고 있단다. 오늘 우리 세대가 뭔가 실수하더라도 부족했더라도 ‘다음’이 있으면 위로가 되고 만회를 기대하게 될 텐데, 그 ‘다음’이 확실치 않다. 초저출생율을 나날이 갱신하며 국가 소멸로 가고 있다는 통계학적 수치, 한때 북적이던 초등학교 교실이 텅텅 비고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대학들도 곧 비극적 ‘벚꽃엔딩’을 맞이할 거라는 위기감, 교회학교 어린 신자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 교회마다 ‘다음 세대’가 있을지 걱정이라는 말도 새롭지 않다. 다 중요한 현상이다. 그런데 정작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묻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도, 구호와 운동을 벌여도 해결될 리 없다. 우리가 진지하게 물어야 하는 것은 이 질문이다. 왜 오늘의 청(소)년 세대는 ‘다음’을 기대하고 기약하지 않을까? 그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도,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도 결국은 같다. 사회도 교회도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없을 수도 있다는, 있더라도 기회와 희망으로서의 다음이 아니라 더 ‘악화되는 현재’로서의 다음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때문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은 가끔 인생의 ‘꽝’을 만나도 ‘다음 기회에~’를 기대하는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오늘의 세계를 절망적으로 만든 것은 어른 세대이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청지기’라고 고백한다. 잘 보살피고 양육하여 뭇 생명이 땅에 풍성하게 하는 것, 그것이 사람의 소명이라는 말이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 ‘대신 다스리는’ 일은 ‘호모 사피엔스’의 몫이다. 물론 최근 학계에는 인간의 교만이 사회와 자연을 이렇게나 파괴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그 ‘권위의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누가 누굴 돌본다는 말인가? 모든 생명은 서로 돌보는 것이다. 인간이여 자만하지 말라!” 그러나 창조신앙을 믿는 나로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특별한 소명을 간과하기 어렵다. ‘사피엔스’라는 말에 담긴 의미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인간의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다음 기회’가 허락될 세계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북미 토착민의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신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땐, 언제나 당신의 일곱 번째 세대의 후손을 생각하라!” 손자도 아니고, 증손자, 고손자도 아니고 무려 일곱 번째의 후손이라니! 그 ‘일곱 번째의 후손’에게 살아갈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오늘 내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다. 바벨탑과 같은 욕망의 시스템을 만드느라 바쁜 사람들이 놓친 인간의 청지기적 소명은, 어쩌면 맑은 영혼으로 신이 만든 세계를 잠잠이 대면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는가 보다. 그러니 지금 나의 행동이 다음 세대에게 ‘다음’을 허락할 수 있는 일이 되도록 행동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첩첩이 쌓인 후기-근대적 문명의 숙제는 크지만, 원칙(principle)은 분명하다. 지금 넘어졌어도 실패했어도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인적 자원…. 이런 것들을 만들어 간다면 다음 세대는 용기를 낼 테니까. 교회가 먼저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리된다면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북적이는 것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강남대 기독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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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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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성경적 선교지원
- 선교는 세속적 경제구조와 맞물려 진행되지 않는다. 2010년을 전후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별히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았고, 인도나 터키 등 자신들의 종교가 분명한 나라들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많았다. 그 국가들은 주로 비자를 연장 해주지 않던가,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진행한 일종의 박해였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국인 선교사의 수가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가 됨은 분명하다. 또 그런 박해는 예상된 일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 감소의 원인 중,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급격한 성장 저하라는 것은 자명하다.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은 교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한국적 선교시스템에서, 교세의 감소로 지원이 약해지고 또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개인성도 감소로 개인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다. 이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는 현장의 선교사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선교는 하나님나라의 가치와 믿음에 의지한다. 우리의 선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란 말씀, 또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라는 말씀에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든 세상 끝까지 전파해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를 애써 왔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현재 교회의 경제상황과 인적 상황에 기반하지 않는다. 오직 독생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큰 언약의 사랑과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근거한다. 교회는 먼저 우리의 것을 떼어 놓기 전에, 내 쓸 것을 것을 줄이고 양보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가난한 이웃과 열방에 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세상 경제의 논리가 아닌, 하늘 경제의 풍성함과 기적을 전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선교하고 있다. 이것이 참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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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성경적 선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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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 우리집은 백향목과 잣나무다
- 부활체이신 주님과 우리가 함께 누워있는 침상이 푸르르다 주님이 신부 성도에게는 엔게디 포도원에 있는 캠퍼송이로다. 1:16 보라, 너는 어여쁘며 나의 사랑하는 자야, 참으로 사랑스러우니, 우리의 침상도 푸르도다. ‘우리의 침상’이니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함께 사용하는 침상이다. 침상에 들기 전에 입맞춤으로 사랑이 시작되었다(1:2). 또 목자를 찾아갔다. 또 집을 짓는 단계를 거친다. 침상이 푸르리니 생명이 자라남이다. 활기차게 약동한다. 계속하여 생명으로 충만하다는 영적 의미이다. 하나님의 보좌가 녹보석 같다(계 4:3)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보좌는 영광의 보좌임을 가리킨다. 아버지의 영광을 그의 자녀인 우리에게 입혀주실 것을 계시하신다. 장차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영광을 받을 때 받은 그대로가 아니라 항상 푸른 초목의 녹색과 같이 새롭게 된다. 즉 처음 받은 영광에서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자라게 하신다. 재림하실 주님은 영광의 주님이시다. 그 분은 고난받고 십자가에 죽임당했었다. 그 결과 부활의 영광을 받으셨다. 한없이 존귀하게 되시어 하늘보좌에 좌정하신다. 우리도 주님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르는 자들이다. 장차 7년 환란날에 신앙 정절을 지킴으로 반드시 순교하게 되리라. 이 순교는 내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순교케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면 주 재림때 첫째부활의 영광(계 20:4~6)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부활체이신 영광의 주님과 우리가 함께 누워있는 침상이 푸르르다. 나도 부활체, 즉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은 자이다. 첫째부활의 영광이 성도에게는 최고의 영광이요, 복이다. 성도의 부활 순서가 고전 15장에 나온다. 주 재림때 부활하는 자들이 있다. 그 다음은 나중에 부활한다- 주님 재림때 순교자들이 먼저 첫째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온다. 신랑 예수님의 신부가 된다. 바울도 이것을 더 좋은 부활이라고 증거했다(히11:35). 그러므로 첫째 부활의 영광을 영원히 누리는 우리의 침상이 푸르르다. 곧 녹보석 같다고 하시는 것이다. 1:17 우리 집의 들보들은 백향목이요, 우리의 서까래들은 잣나무로다. 우리 집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성도가 함께 사는 집을 가리킨다. 복되고 환희가 넘치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자리에 나는 순교를 통하여 첫째 부활의 영광을 입은 신부가 된다. 또한 재림하시는 영광의 주님은 신랑이 되어 함께 사는 우리집이 되는 것이다. 백향목은 백색의 향나무 같아서 수명이 천년까지 산다. 우리집의 대들보가 백향목이라함은 우리집이 천년간 향을 발한다는 것이다. 이향이 무엇인가? 7년 환란 때 하나님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인해 순교한 성도들의 찬양이다. 이들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첫 번째 부활한 자들이다. 재림주님이 세운 왕국에서 천년동안 주님과 함께 백성들을 통치하며 감사찬송하는 것이 백향목의 향이다. 재림하신 주님과 첫째 부활한 신부 성도가 부활체로 함께 사는 기쁨과 행복의 날들이 우리집의 대들보라고 한다. 우리가 이를 미리 믿음의 실상으로 누려야 한다. 또한 우리의 서까래들은 잣나무라고 했다. 잣나무는 성전재료이다. 노아방주도 잣나무로 지었다. 잣나무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고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 또 물에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은 잣나무 같은 진리의 특성을 계시하는 것이다. 즉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 것같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늘영광을 바라보며 생명 길로만 나아가는 진리이다. 또 휘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은 신앙의 정절을 굳게 지켜 순교할지언정 비진리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리이다. 또한 물에 썩지 않는다는 것도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진리 특성을 가리킨다. 이 잣나무진리는 곧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말씀을 가리킨다. 따라서 우리의 심령성전을 잣나무의 특성과 같은 진리의 말씀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즉 첫째부활에 이르게 하는 말씀이 우리의 서까래가 되며 우리집 짓는 재료인 것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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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 우리집은 백향목과 잣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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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5] 그리스도인의 영성예절의 영성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고전14:3 아니시다. 우리도 하나님을 따라 ‘품위있고 질서있는 삶’고전14:40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사랑의 생명을 주셨다. 이 사랑의 생명은 고린도전서에 이름과 같이 선한 열매를 풍성히 나타내는 능력이다. 그 중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고전13:5 라는 말씀이 있다. 사랑은 예절을 알게 한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예절이 없다는 말이며 이것은 곧 혼란과 무질서를 의미한다. 사랑의 생명이 있는 믿음은 살아 있는 믿음으로 예절을 잃지 않게 한다. 이러한 질서에는 말의 예절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부터 예의 있는 말을 배워야 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말의 예절을 통해 가정에 천국의 질서를 세워야한다. 부부의 관계 속에서도 이러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부의 도리가 된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보고 결정해야한다. 이러한 가정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예의 바른 가정이 되게한다. 행동과 태도와 의복에도 마땅한 예절이 있어야 함을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다. 의복을 가정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입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상대방을 향한 예의이다. 특별히 문둥병에 걸린 옷과 같은 형태나 남녀 구분이 없는 옷을 피해야한다.신22:5 물건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에는 던지지 말아야한다. 쟁반에 받히거나 공손히 손으로 전달해야한다. 칼이나 가위 등은 위험한 부분을 돌려서 전달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특별히 가정 안에서 이러한 예의를 잘 행하여 평안한 가정을 세워야한다. 가장 친밀한 가족 간에 마땅한 예절이 실종되면 악한 본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예절에는 음성의 예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말의 내용과 방법에 따라 음성에 미움과 사랑이 드러난다. 악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는 합당한 음성의 예절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말에는 부드러운 어조가 필요하다. 함부로 말하거나 거짓된 것을 말해서는 안된다. 거친 어조와 교만한 억양도 예의가 없다. 자신을 동정하는 억양이나 자신을 사랑하는 억양도 합당한 표현이 되기 어렵다. 자신의 희생을 나타내는 표현도 합당하지 않다. 오직 사랑의 생명에서 나오는 무례하지 않은 언어의 영성을 갖춘 예절을 필요로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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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5] 그리스도인의 영성예절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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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성경으로 돌아가자.
- 종교개혁자들이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깊은 묵상과 연구를 통해 체득된 신앙의 노하우, 생명을 내건 투쟁의 목표는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사도들의 전승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사선(死線)을 넘나들면서까지 이렇게 항거(Protest)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 기독교 2천 년 역사를 반추해 볼 때 교회가 부흥하던 다섯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첫 번 시기는 A.D 100년을 전후해 사도들이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던 시기요, 두 번째는 A.D 300년에서 430년 사이 황금의 입으로 불리며 성경을 바르게 깨달아 전했던 크리소스톰과 기독교의 교리체계를 확립한 어거스틴이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세 번째 시기는 수도원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12세기에서 13세기로 이때는 중세 천년의 암흑기를 말씀으로 밝히던 시기입니다. 다음은 16세기인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펼쳐졌던 시기입니다. 마지막으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존 웨슬리와 요나단 에드워드, 찰스 스펄전 등이 주도하던 각성 운동의 시기입니다. 지난 2천 년 역사 가운데 다양한 교회들과 메신저들이 존재 하였지만 이 다섯 시기에 가장 안정되고 성경적인 건강한 부흥을 이룩하였는데 그 내면을 들여다 보니 로고스로 기록된 성경을 바르게 깨닫고 올곧게 전하던 말씀의 사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회복과 부흥을 갈망하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자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두말없이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회복은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의 회복이며, 이렇게 될 때 실추된 교회의 권위 역시 회복될 것이고 전도의 문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인간사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신인(神人)관계가 뒤틀린 데서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보내셔서(시 147:18) 그 말씀으로 우리를 고치고 살리는 일(시 119:50)을 하십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성육하셨기에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곧 예수님께,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됩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길 때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평안해지듯 말씀 안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예향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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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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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성경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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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신장 이식 (하)
-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예후는 어떨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매년 보고되고 있는 통계에 따르면, 국내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신장이식 기증자와의 관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혈연이나 비혈연간의 생체 이식에서는 5년 이상 환자 생존율이 약 96.01%이고, 뇌사자 신장이식에서는 약 90.27%로 보고되고 있다. ‘신장이식 환자의 이식신 생존율’은 이식을 한 신장의 정상기능 여부에 따른 확률을 가리킨다. 이 역시 신장이식 기증자와의 관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년에 약 85.4%로, 이는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가 발표한 이식신 생존율인 1년에 98.5%, 5년에 90%, 10년에 77.1%과 대등한 수준이다. 또한 이식 신장의 거부반응으로 기능을 잃었더라도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며, 다시 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을 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이식을 받은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신장 이식은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신장이식을 받고 나면 투석으로부터 해방되지만, 수술 이후에 조심하시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우선 수술 후 회복기에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 적응하고 안정화 되는 기간이 필요하다. 수술 후 영양 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의 공급,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한 안정된 체중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식수술 후에는 이식된 신장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받지 않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감염에 특히 취약한 시기들을 거칠 수밖에 없다. 초기에 예방적 항생제, 항바이러스 치료를 잘 받더라도 거대세포바이러스나 BK 바이러스처럼, 감염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손 씻기, 가글, 마스크 착용 등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나 고기를 주의해야 하며, 예방접종은 의료진과 상의하여 진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면역억제제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으며,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는 것이다. 규칙적인 복용, 즉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용량의 약을 잘 복용해야 하며, 적절한 혈중 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적정 복용량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처럼 수술도 중요하나,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치료라 할 수 있겠다. 끝으로, 말기신부전이 진행되어 이에 대한 투석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의 기증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신장이 하는 모든 기능을 대체할 수는 없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신장이식의 경우는 이식된 신장이 기능을 함으로써 평균수명의 연장, 투석과 신부전의 진행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의 진행을 막는다. 또 투석으로 인한 시간, 비용, 불편함이 해소되는 부분이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기에, 신장이식에 대한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병원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뿐만 아니라 응급으로 진행되는 뇌사 간이식 또한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또한, 기증자 간 절제 수술을 100%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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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신장 이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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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 주님은 엔게디 포도원의 캠퍼 송이로다
- 우리가 그리스도의 눈을 가지면 순전한 눈이 되어진다 주님은 내게 영원히 썩지 않는 몰약향이 되신다. 또 온 밤을 이기는 주님의 몰약 주머니가 내게 있도다. 1: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에 있는 캠퍼 송이로다. 포도원은 교회를 상징한다. 엔게디는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사울을 피하여 숨었던 엔게디 광야에 있는 요새를 가리킨다(삼상23:29). 나의 사랑하는 이 예수님이 내게 엔게디 포도원이라는 것은 다윗의 경우와 같이 예수님이 나의 피난처이다. 또 요새요, 요새 교회가 되시는 것을 말한다. 신랑 예수님이 나를 신부 되도록 세우시고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것이 엔게디 포도원이다. 이는 요한계시록 2장, 3장의 금촛대교회이다. 종말에 그리스도 신부 세우는 금촛대교회이다. 또 주님은 엔게디 포도원의 캠퍼송이라고 했다. 캠퍼송이(고벨화)는 중동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마치 우리나라에 봉숭아꽃과 비슷하다. 캠퍼송이는 꽃잎이 노랑 빨강 흰색이 있다. 그중에 노란색은 평화를 상징합니다. 주님은 내게 노란 캠퍼송이와 같이 평화·평강이 되심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시며 평강의 왕이시다. 그분은 '먼저 지옥 갈 염려가 없이 구원해주신 평강이다. 또한 환란날에 배도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해 주실 평강이 되신다. 흰색 캠퍼송이는 성결·거룩을 상징한다. 주님이 우리를 거룩한 존재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드시는 분이므로 내게 흰 캠퍼송이시다. 빨간색 캠퍼송이는 사랑을 상징한다. 마치 홍보석 같다고 말씀했고 주님의 보혈을 쏟으시어 날 사랑하신다. 또 성령을 부어주시되 일곱 영으로까지 충만히 부어주시어 예언의 철장권세도 주신다. 또 순교도 하게 하시니 사랑의 캠퍼송이로다. 1:15 보라 나의 사랑아, 너는 어여쁘도다. 보라, 너는 어여쁘며 너는 비둘기의 눈을가졌도다. 주님이 성도를 보고 어여쁘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그리스도의 것이 되면 어여쁘게 보신다. 우리 자신은 죄악과 부패성만 나오는 존재다. 그러나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주님의 마음·생각·성품으로 일치 되어져 가면 주님이 어여쁘게 보시는 것이다. 내 안에 예수가 계시므로 나의 신앙이 자라고, 내 안에 주님이 엔게디 포도원의 캠퍼송이가 되시어 나를 순교케 하신다. 주님이 내게 신랑이 되어지면 주님이 '오 나의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아름답구나' 하시는 것이다. 어여쁜 성도의 눈이 비둘기의 눈과 같다는 것은 비둘기의 속성을 통해 영적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수하라고 말씀하신다(마 10:16). 제자들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내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이 양의 옷을 입고 양들의 영적 생명을 죽이는 이리들에게로 보내는 것이다. 보냄받은 제자들이 사명 감당하다가 이리들에 의해 죽임당하지만 끝까지 신앙 정절을 지키는 것이 비둘기처럼 순결한 것이다. 이와같이 나의 사랑하는 어여쁜 자는 비둘기의 눈을 가져서 순결한 신앙 안목으로, 신앙의 절개가 있다는 것이다.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하였다. 네 눈이 순전하면 네온 몸이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 만일 네 눈이 악하면 네 온 몸도 어두워 질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눈을 가지면 순전한 눈이 되어진다. 비둘기의 눈을 가지면 예수님의 눈을 가진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되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희생하시기까지 신실하시고 순종하셨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많이 바뀐다. 처음 믿을 때와 중간, 끝이 다른 경우가 많다. 우리 모두는 주님이 칭찬하시는 비둘기 눈을 가지기를 바란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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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 주님은 엔게디 포도원의 캠퍼 송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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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4] 그리스도인의 영성-생명의 영성
-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의 생명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이 생명을 가진 자 마다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다만 구원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고 죄의 세력으로부터 건지시기 위해 그의 생명을 우리 속에 부어주신 것이다. 이러한 생명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아는 것이 장성한 자의 믿음인 것이다.롬8:9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한다.잠19:3.이 생명은 우리 안에 없는 새로운 생명인 것이다. 이 생명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믿는 자는 이미 이 생명이 있음을 아는 것이 영적이 자녀라고 볼 수 있다. 이 생명은 우리 육체로부터 오는 사망의 생명과 싸워 이기게 한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가 될 뿐 만이 아니라 그의 생명도 얻게 하시려는 것을요20:31아는 것이 우리의 완전한 믿음이다. 또한 이 생명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은 더 큰 구원으로 나아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한다. 생명이 왕노릇하는 권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생명이시다.약1:12.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생명을 사모하는 자마다 모든 시험을 견디게 된다. 이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므로 주님께서 얻으신 부활의 생명에 이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고난보다 주님의 생명이 나타나서 인내함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참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되어야한다. 참된 생명은 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주 안에 있는 새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자 마다 계:2:10 생명의 왕노릇 하는 길을 가야한다. 이 세상에서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참된 생명딤전6:19을 확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자마다 생명이 왕노릇하도록 사망과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불신과 불안의 육적 생각을 영(말씀)이 주는 확신과 기쁨의 생각을 따라롬8:6생명의 법을 적용하는 길이다. 이러한 신앙의 훈련은 우리의 삶을 보다 힘있고 소망적인 길로 안내하여 생명이 왕노릇하는 영성을 미리 누리게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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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4] 그리스도인의 영성-생명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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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선한 목자 리더십
- 성서에 나오는 여러 비유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슴뭉클한 비유가 있다. 바로 목자와 양떼의 비유이다. 그런데 이 비유속에는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 외에 더 깊은 내용이 있다. 바로 양떼는 목자의 음성을 아는 고로 목자가 앞서가면 따라간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양떼가 그 목자를 따라가는 것은 단순한 꼴을 얻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자신의 생명을 그 목자에게 맡길만큼 절대적으로 목자를 신뢰한다는 말이다. 그 목자에 대한 백퍼센트의 신뢰가 없다면 양들은 그 목자의 음성을 무시할 것이다. 그때는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가지 질문해 볼 수 있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고 전적인 신뢰로 그 목자를 따를 수 있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이름 몇 번 불러주고 엉덩이 서너번 두드려 주었다고 양떼들에게 그 목자의 음성을 믿고 따르는 신뢰가 형성될 수 있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르기 까지는 생명을 나누는 전 단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목자는 아침마다 우리에 들어가 양들을 쓰다듬으며 잠에서 깨웠을 것이다. 더러운 양들은 목욕을 시켜 주었을 것이고 상처난 양은 싸매주고 치료해 주었을 것이다. 눈꼽 낀 양은 자기의 손수건을 꺼내어 닦아 주었을 것이다. 더러는 약한 양이나 병든 양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목자는 밤새도록 그 양을 가슴에 안고 토닥여주었을 것이다. 양들이 위급에 처하면 언제라도 달려와서 구해주었을 것이다. 그 목자는 양들이 잠들기 전에는 먼저 잘 수 없었고 양들이 먹기 전에는 먼저 식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양들은 목자를 믿게 되고 목자의 음성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속에서 작은 목자이다.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목자이고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이 목자이다. 직원들에게는 사장님이 목자이다. 백성들에게는 대통령을 포함하는 모든 지도자들이 목자이다. 조만간 나라의 일군을 뽑는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지도자, 백성의 아픔에 함께 눈물 흘려주는 지도자, 백성들이 전폭적으로 그 음성을 듣고 의심없이 따라가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 그런 참으로 선한 목자같은 나라의 일군들을 기대한다면 너무 지나친 한 마리 양떼의 과욕일까?/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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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선한 목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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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교회지원
-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교회지원 2010년을 전후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별히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았고, 인도나 터키 등 자신들의 종교가 분명한 나라들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많았다. 그 국가들은 주로 비자를 연장 해주지 않던가,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진행한 일종의 박해였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국인 선교사의 수가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가 됨은 분명하다. 또 그런 박해는 예상된 일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 감소의 원인 중,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급격한 성장 저하라는 것은 자명하다.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은 교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한국적 선교시스템에서, 교세의 감소로 지원이 약해지고 또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개인성도 감소로 개인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다. 이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는 현장의 선교사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선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란 말씀, 또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라는 말씀에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든 세상 끝까지 전파해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를 애써 왔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현재 교회의 경제상황과 인적 상황에 기반하지 않는다. 오직 독생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큰 언약의 사랑과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근거한다. 교회는 먼저 우리의 것을 떼어 놓기 전에, 내 쓸 것을 것을 줄이고 양보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가난한 이웃과 열방에 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세상 경제의 논리가 아닌, 하늘 경제의 풍성함과 기적을 전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선교하고 있다. 이것이 참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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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교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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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과 미혼모 등 돕는 위키코리아
- 인생의 울타리 되어주는 평생 멘토-멘티 결연 제공 위키코리아(대표=임귀복목사)는 가정과 학교 문제로 인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탈가정, 학교 밖 청소년, 미혼모,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함을 목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혼모와 위기청소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긴급구호 및 보호, 치유 및 교육지원, 취업 및 사회복귀 지원을 하고 있다. 임귀복목사는 처음엔 주영광교회를 운영하며 전도사역을 했다. 전도하면서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그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아 교회에서 재우는 것이 이 사역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만나하우스’란 무료급식소를 통해 운영시간 내 자율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반찬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고, 쌀이나 김치와 같은 자취에 필요한 기본 식재료도 제공한다. 검정고시 교육·대학 진학·창업 지원 등 1:1 맞춤 연계 또 ‘울타리-꽃’이라는 숙소를 제공해 일시적 긴급 위기상황에 직면한 대상자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멘토링 전문교육도 진행해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평생 동행하는 든든한 울타리도 되어주고 있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수제비누, 수제청 제작과 같은 기술을 배워 창업하는 것과 커피 바리스타 교육, 검정고시 교육, 대학 진학 지원, 후원기관 연계하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1:1 맞춤으로 연계해 자립을 돕고 있다. 임목사는 “여기서는 위기청소년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비행청소년이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니, 이들의 상황은 비행이 아니라 위기인 것을 보았다”면서, “우리가 겪는 전쟁과 재해와 같은 위기를 각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듯이 이들의 위기에 국가와 어른들의 돌봄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사도바울이 나는 죄인중에 괴수다 라고 한 것과 같이 나도 이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이다”면서, “생존의 문제에서 불법과 범죄로 물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위기를 돌봐주지도 않으면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또 위기에서 벗어나서 사회안전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일진캠프와 같은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식사 △주거 △일자리 문제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만나하우스와 같은 무료급식소를 더 개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는 “내가 돌아갈 곳, 등 따숩게 누울 수 있는 장막이 필요한데, LH, SH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주거정책에 신청만 하려해도 행정법상 아이들이 거주할만한 곳, 거주지 등록을 먼저 해야하기에 진행이 마땅치 않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렇지만 올해에 30가정이 지원받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8명이 지원을 받아 입주했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들도 있음을 밝혔다. 또한 임목사는 바라는 것으로 “저는 이 문제를 발견하고 요청을 할 수 있다”면서, 울타리가 되어줄 멘토와 후원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기독교의 능력은 생명을 살리는 데 있다. 위기청소년을 돕는 일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이 38명이다. 낙태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을 때, 이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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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 1장 20절)
- 한 청년을 상담하다가 그 친구 안에 있는 깊은 상처가 되는 말을 발견했습니다. 그 청년이 출생할 때 뱃속에 세 아이가 잉태되었는데 어머니의 건강상태로 인해 세 쌍둥이 출산이 어려워 셋 중 두 명의 생명을 포기하고 그 중 한 생명이 태어난게 그 친구였는데 너가 다른 두 생명을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느껴지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말을 부모님께 들은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말을 마음에 새긴 그 청년은 항상 그 말을 자신 안에 새기며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태어났어야 하는데 하며 스스로 정죄하고, 자신을 비하했습니다. 제가 그 청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묵상하다가 어느 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의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하고 그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바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다 자녀가 순적하게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였을 때 삶의 어려움과 죽음의 위기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해 그 어머니가 갈대상자 안에 넣고 나일강에 떠내려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헤롯왕이 베들레헴 주변에서 태어난 모든 남자아기를 찾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려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뻔하셨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도망가라 알려주셔서 죽음의 위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이 순적하지 않았고 또 태어나서도 여러 가지 위기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태어날 때의 배경과 또 태어나서의 여러가지 일들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과정 가운데 있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등장하는 한나라는 여인은 자녀가 없었습니다. 자녀가 생기지 않는 아픔으로 인해 하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사무엘상 1장 10절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라고 나옵니다. 마음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삶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소리치며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인지 모릅니다. 세상의 많은 이들은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을 때 권위자를 찾아갑니다. 큰 돈도 내고, 모든 관계를 총동원해서 나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도 위로받아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연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족함이 없고, 연약함이 없으신, 모든 위로와 힘 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음이 은혜이며 감격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나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 하나님께 기도하며 통곡했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나의 삶의 문제와 어려움들을 가지고 나아와 그렇게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진짜 내 삶에 눈물 흘릴 일이 없으십니까? 내 삶에 기도해야 할 일이, 기도해야 할 대상이 없으십니까?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도 한나를 본 받아 하나님 앞에 내 삶의 모든 문제들과 어려움을 내려놓고 통곡하며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나를 생각하셨던 것 같이 저와 여러분들을 생각하시고, 우리의 기도 소리에 응답하시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십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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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 1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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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알맹이 (요한복음 4장 7절~26절)
- 사도 바울은 평생 율법과 대결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율법을 강조하는 신앙은 구약의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좇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바울은 구약의 율법은 필요한 전통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율법을 대체할 새로운 법, 새로운 구원의 길을 주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력하게 선언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율법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율법이 천 년 이상 이어지면서 율법의 본래 정신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았기 때문에, 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남은 율법의 인도를 받아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정신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선언한다는 것이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요지입니다. 오래전부터 교회서 선물이나 상품을 교인들에게 수여할 때는 포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개 물건은 이미 포장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다시 포장하는 것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기에 교인들에게 선물을 포장하지 않고 준다고 해서 정성이 없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질서 보전 운동의 차원임을 설명했습니다. 모든 교인이 포장하지 않은 선물에 대해 불쾌해하거나 서운해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건을 보면 과대포장이 많아서 문제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물건은 크지 않은데 포장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해서 낭비를 조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지 그것을 싸고 있는 껍데기가 아닙니다. 내용물보다 껍데기에 더 신경 쓰는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율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율법 안에 들어있는 알맹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의 자세입니다. 하나님 사랑이 율법의 핵심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형의 후사를 동생들이 책임지는 관습은 피를 나눈 가족이 형제를 위해 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들은 예배의 전통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에 담긴 참뜻,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받아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핵심입니다. 기독교가 간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화는 성격에 따라 음악·미술·언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지만 그 속에 지닌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하고 이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는 그릇이 아닙니다.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맹이가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알맹이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관심하고 놓치지 않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면서 붙잡고 간직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기독교의 생명-알맹이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우리가 이웃을 그렇게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많고 성공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말을 잘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바울은 절절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합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나 자신을 사랑합시다. 먼 데 있는 이웃보다 우리 가까이 있는 내 가족과 친구를 사랑합시다. 같은 교회 교인이 좀 부족해도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사랑합시다. 우리 사회의 어둔 그늘 구석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는 누군가를 사랑합시다. 지구 반대편에서 지금도 전쟁으로 죽음에 내몰리는 사람들을 사랑합시다. 껍데기에 집착하면 알맹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구원의 소식-복음은 한 마디로 사랑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국의 계단이 놓여 있습니다. /주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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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알맹이 (요한복음 4장 7절~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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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신다! (갈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 중 하나는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입니다. 매일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 매 순간 나를 부인해도 자아는 다시 살아납니다. 자아를 죽이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왜 그토록 자아는 죽지 않는 것일까요? 자아는 심히 부패했고, 자기 중심성으로 길들어져 있으며 자기를 숭배합니다. 생각도 감정도 의지도 욕망도 다 자기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러니 속에서 악이 나와서 관계를 깨고 고난속에 빠져 살게 만듭니다. 자아는 죽일 수 없습니다. 자아는 2000년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소식이며 기쁨의 소식입니다. 죄와 자기 중심성과 욕심에 노예가 되어 살던 자아가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이미 못박혔습니다. 언제요? 2000년전에. 어떻게요? 그리스도와 함께! 이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죽지 않은 것이 사실이 아니라, 죽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알아지고 믿어질 때 자아의 죽음이 체험됩니다. 자아가 죽었으면 누가 사는 것일까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을 보면 그리스도는 죽었고, 내가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면 내가 나타납니다. 성경은 내가 죽었고,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가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아! 14년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 교리나 지식이 아니라 사실로 알아지고 믿어졌습니다. 그 때로부터 나는 현저하게 죽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마음과 성품과 지혜와 온유와 겸손이 저절로 나타났습니다.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게서 나올 수 없는 새마음과 그리스도의 믿음과 지혜와 거룩과 의와 인내가 나왔습니다.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깊이 교제하고 관계를 지속하는 것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힘들어하던 내가 죽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깊게 교제하고 온유하고 오래참으시늣 그리스도가 나타나시니 내 존재만으로 사역이 펼쳐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을 만날 때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오니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리스도의 지혜가 나오니 사람들의 고난을 해결해주게 되었습니다. 환경의 어려움이 닥칠 때 스트레스를 받고 염려하고 힘들어하던 나는 죽었고, 하나님을 신로함으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도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이기시는 것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역도 내가 할 때는 내 능력만큼 혹은 내 능력보다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이 믿어지니 안식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찾아가는 사역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역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나는 제한된 존재이지만 그리스도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이 내 안에서 사시니 환경도 사역도 주님의 자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게 할 뿐만아니라 예수님을 내 안에 사시도록 주셨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린도전서 1장 30절).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의와 거룩과 구속 곧 해방을 매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경산 바로그교회 전철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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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신다!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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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생 프로젝트’로 ‘고독사의 문제’를 해결하자
- 1인가구의 증가와 초고령 시대가 진행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는 고독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독사는 개인주의와 독신 및 이혼가구 증가, 경제적 빈곤과 사회성 결여 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독사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목사(사진)는 2022년부터 뜻이 있는 서울시 대흥동 지역의 9개의 교회와 함께 대흥동종교협의회를 발족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 깊숙이 들어가서 산재해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중에서 고독사는 신생명나무교회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장헌일목사는 “대흥동의 1만 5천여명의 인구 가구 중 1인가구는 약 64%를 차지한다. 20대에서 80대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고독사의 위험군에 속한 40대부터 70대까지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목사는 “이러한 고독사의 문제는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 그리고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과 직결되어 있다. 선교적 교회는 교회가 속한 지역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선교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마을목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목사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마을목회 차원에서 「고독생 프로젝트」로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보다 유기적이며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동주민센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두 번째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요 임원으로 참여하면서 조금 더 철저하고 디테일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갔다. 세 번째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 공식적인 공공활동을 위해 대흥동종교협의회를 발족했다. 또한 사회적 고립으로 노출이 안된 이웃들을 한명이라도 더 찾기 위해서 신생명교회에서는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를 「생명지키미」로 위촉하여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 장목사는 “교회를 중심으로 1km 반경 안에는 고독사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관내의 교회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여러 직능단체들과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니어 건강교실과 명사특강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 정체성 등을 높이며 생명을 살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위험군의 첫 번째는 식사문제이다. 두 번째는 외로움과 고독함이며 세 번째는 친구문제이다.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엘드림노인대학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서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특별히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한, 미라클 암산, 감사일기, 시 창작교실, 웃음치료, 노래교실, 인문학 강의, 실버영어, 치매야 가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살리는 한편 삶에 대한 소망을 불어넣는다. 또한 소셜서비스전문 행안부법인기관인 (사)월드뷰티핸즈를 만들어 엘드림노인대학과 사랑의 밥퍼사역을 비롯해 거동이 불능한 독거어르신께 장수사진 촬영 및 「사랑나눔 뷰티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목사는 “현재 39분만에 1명씩 고독사로 사망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돌봄정책 연구기관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함께 구축한 커리큘럼을 통해 전국 각 지역교회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교협의회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독사가 없는 행복한 생명존중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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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생 프로젝트’로 ‘고독사의 문제’를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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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1~5)” 우리 모두는 크건 작건 간에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녀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부모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기도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새벽기도’는 신앙의 사춘기를 지나 어엿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서신 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공통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자녀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 어머니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설령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기도해 주시던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우리 또한 기도하는 부모로 남을 때 자녀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부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처음부터 새벽에 교회 가시는 것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잠 많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자녀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나갔다가 돌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머니가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직접 간접적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자기를 위하여 누군가가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에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한웅재 목사님 또한 처음에는 어머니가 새벽에 어디 가시는지 잘 모르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결에 어머님이 일어나셔서 나가시는데 ‘어머님이 어디 가시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 어머니 새벽예배에 가시는구나, 어머니 새벽에 가시면 무슨 기도를 하실까. 그래, 내 기도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부르신 ‘어머니, 새벽기도’라는 노래는 바로 그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옛날에 세워진 교회들은 진리의 빛을 비추기 위해, 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언덕에 많이 세워지곤 했기에 그 언덕을 올라가신 어머님의 모습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셨던 손경민목사님 또한 깨어진 가정 속에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에 힘들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늘 기쁘게 웃으시면서 예수님을 붙잡기위해 발버둥 치시며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에 나가셨던 어머니의 기도와 잠든 아들 위로 흘리시는 눈물이 자신의 오늘을 만들었음을 고백하며 찬양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네/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으리/ 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어머니의 기도는 자녀를 살게 하네/ 어머니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네/ 기쁨의 열매로 거두리/ 하나님 기억하시리 기도의 유산은 어머님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김요셉목사님은 아버지의 새벽 기도에 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버지 같은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겼기에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학 중에 자신을 찾아오신 아버지가 시차가 적응되지 않아 아들 깨우지 않으시려고 화장실 변기 위에 성경책을 놓으시고 변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에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 훌륭한 목회자는 못되어도 저렇게 사는 목회자는 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금도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로 자녀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부모가 되도록 다짐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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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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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주나임교회의 류진용목사(사진)는 젊은 패기의 목회자이다. 신학대학원 3학년이었던 31살에 개척교회의 사명을 확인하고 바로 순종했다. 심지어 이전 3년간 한 교회의 전도사 시절을 보내며, 스스로 사역을 잘 감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목회의 자질이 없다고 결정 내리고 선교사 준비를 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확실함을 깨닫고, 2013년 어려운 개척사역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다. 목회 중에 급작스럽게 주님 나라로 가신 아버지의 신실하고 성실하셨던 모습을 늘 기억하고 있다. 류목사는 “지금 생각해 보면 틈만 나면 말씀을 읽으셨고 기도하러 마을 뒷산에 올라가시던 모습은 정말 귀한 목회자의 모범이었다”고 아버지를 회상한다. “나는 모든 목회자들이 이렇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신앙이 류목사의 기본적인 제자도가 되었다. 현재 류목사의 어머니 또한 교회의 전도사(백미자)로 사역하신다. 매일 교회에서 철야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교회 주나임교회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마6:1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란 세 가지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류목사는 “성경전체가 바라보고 있는 이 세상 역사의 결론이자 교회의 궁극적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이라고 믿는다”고 교회의 이름과 사역철학의 배경을 말한다. 주나임교회의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회의 이름에서도 밝히듯이 ‘주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 기독교 비전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주님나라를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말씀처럼 하루 빨리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여긴다. 류목사는 개척 초창기부터 작은 교회로서 당장 선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교회재정의 30% 이상을 선교와 구제로 보내기로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시작한 것이, 11년이 지난 현재, 매월 평균 1천 만원 이상의재정을 선교와 구제로 지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지난 해에는 2억원이 넘는 헌금을 선교로 지출했다. 현재 중동의 한 국가에 장기선교사 두 가정을 파송하고 있고, 9가정의 협력선교사와 10여 곳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지원하며 중동지역 중심의 선교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청년들을 중심으로 선교여행과 선교지경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목사는 “교회는 결국 선교베이스이다. 베이스가 든든해야 선교가 가능하고 항공모함이 튼튼해야 지원사격이 가능하다”고 지역교회의 선교베이스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 본질에 충실한 예배와 말씀과 기도중심 주나임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따르는 일에 집중한다. 류목사는 이전에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던 모습 중에 ‘성장과 성공’의 신학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교회는 행사의 동원이나 가시화된 양적이고 물량적인 규모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성도간의 교제와 사랑의 섬김이 자연스럽게 성령 안에서 어울러지는 모습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주나임교회는 어떠한 행사나 활동보다는 화,수,목,금요일 매일 예배와 전도활동이 있다. 목요일저녁은 성도들이 교회 주변의 상가를 다니며 노방전도를 한다. 화요일과 수요일그리고 금요일 예배는 주일 날 담임목사가 전한 메시지에 집중하고 그것을 한 주 동안 반복해 듣고 깨달음과 받은 은혜를서로 나눈다. 류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주변에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보았다. 교회의 행사나 모임에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그 예배나 기도회 등은 쉽게 폐지가 되곤 한다”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모이지 않아도 그 예배가 있어야 하고 기도회가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류목사는 교회는 기도와 예배와 말씀이란 본질적인 활동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라고 믿는다. 어떠한 것도 교회의 이 본질적인 활동에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전한다.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교회·목회활동 류목사는 한국교회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설교가 많다고 우려한다. 잦은 설교가 말씀의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교회와 교인이 영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류목사는 과감하게 한 주에 한 번, 주일설교에 집중한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진행되는 예배에는 주일설교를 반복해 듣고 묵상하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성도들이 돌아가며 말씀의 강대상 앞에 서서 적용한 말씀을 나누게 된다. 류목사는 이것이 성도들을 위한 훈련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말씀을 듣고 기록하고 나눔으로서 말씀이 삶에 체질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나임교회는 이력서를 통해 청빙한부교역자가 없다. 류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공동체가 마치 회사의 사원을 뽑듯 사람을 뽑아 교회 일을 시키기 보다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길러지고 양육되고 훈련된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 부서를 담당하고,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훈련된 성도들에 의해 각 부서들이 운영되고 있다. 주나임교회의 주일예배는 오전 11시부터 1시 30분 정도까지 2시간 30이 소요된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올려진다. 류목사는 “처음엔 힘들어하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도들이 잘 참여한다. 우리는 극장에 가서 2시간 이상의 영화를 즐겁게 보기도 한다”며, “나는 성도들에게 천국은 왜 가려고 하는지 묻는다. 그곳엔 예배와 찬송이 늘 진행될 텐데... 중요한 것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는가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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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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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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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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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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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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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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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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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의 설교 1
- 1. 들어가는 말 지난 이천 년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는 말씀의 선포, 즉 설교와 함께 운명을 함께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올바르게 선포되면 교회는 부흥하였고, 그렇지 못할 때는 교회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기독교 역사는 설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한국교회는 지난 선교 1세기 동안 세계선교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흥을 경험한 교회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부흥의 배경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했던 설교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교회 역사에서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설교자가 있다. 바로 "100년사의 밭 한복판에 유별나게 큰 거목"이었던 한경직 목사이다. 그가 위대한 목회자요 설교자임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는 9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설교자로 살았고, 그가 설교한 대로 자신이 먼저 실천하였고, 인격을 통해 참 설교자의 표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강단에서의 설교뿐만 아니라 삶을 설교화한 목회자였다.” 그가 감당했던 사역의 내용과 평생 견지하며 살았던 목회자의 삶 때문에 그에게는 언제나 긍정적 평가가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단순한 찬사가 아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템플턴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위원회도 그를 1992년도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그를 가리켜 “20세기가 낳은 한국의 가장 뛰어난 목사”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한경직에게서 위대한 목회자의 모습과 함께 위대한 설교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의 설교는 목회와 어울려져 행해졌으며, 언제나 설교를 통해 목회의 열매들을 맺어갔다. 그러므로 한 시대 속에서 목회자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에게서 그 목회의 중심에 그의 설교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많은 말씀이 외쳐지고 있으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드물고 그 말씀의 열매가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다. 오늘 한국교회와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회복의 역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설교학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으리만큼 하나의 모델”이었던 한경직 목사의 설교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한 시대를 살았던 설교자를 연구하는 것은 위대하게 쓰임 받는 그를 단순히 그를 높이고 기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그의 생애와 사역을 고찰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경직 목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학과 신앙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목회와 설교에 대한 논문들도 다수 발표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소통)의 관점에서 살펴보므로 차별성을 기하고자 한다. 2. 왜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인가? 설교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설교를 어떻게 또는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설교 내용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설교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설교는 ‘청중과의 소통(communication)’이다. 소통은 우리가 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필수적이며 본질적인 요소다. 설교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설교는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기 위해, 설교자와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통하는 시간”이다. 그런 측면에서 “소통되지 않는 설교는 설교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설교는 설교자의 독백이요 외로운 외침일 뿐이다. 복음의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 없다. 그러나 말씀을 전하는 형식과 방법은 끊임없이 변화하여왔다. 설교는 ‘그 시대의 설교자’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것은 시대나 문화적 공간에 따라서 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선포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수신자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청중들에게 전하는 전달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와 청중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며 설교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본문에 이해와 해석에 집착한 나머지 청중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이요, 하나는 지나치게 청중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본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이 부족한 점이다. 하나는 ‘설교자와 청중 사이의 문제’라면, 하나는 ‘설교자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갖는 소통의 문제이다. 이 소통의 문제로 한국교회의 강단은 여러 위기의 징조를 드러내며, 세상에 대한 공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경직 설교에 대한 소통의 관점에서의 고찰은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범박사/ 평택대(D.Min, Ph.D). 평택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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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의 설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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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된다
- 육체의 청결과 영적거룩을 주제로 하와사역에 매진 에스와티니의 에이즈 확진자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 에스와티니 여고생들에게 생리대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는 하와 사역은 동서남북 4학교를 지정하고 매주 한학교 방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육체의 청결과 영적 거룩이라는 주제로 전해지는 말씀은 여학생들의 조기 임신을 줄이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에스와티니는 전 국민의 4명 중 1명이 에이즈 확진자이며, 여전히 세계 1위 에이즈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통계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노인에 이르는 통계입니다. 만약 14세에서 60세까지 연령을 구분해서 에이즈 통계를 낸다면 아마도 60%가 넘을 것이며, 2명 중 1명 이상은 에이즈 확진자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게 됩니다. 현재 에이즈에 대한 직접적인 사역의 길은 열리지 않았지만, 하와 사역에 대한 부담과 비중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방문하여 섬기던 학교의 수학 선생님이 교장이 되어 시골 지역으로 발령이 되었습니다. 그 분은 교직에 있으면서도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는 목사님입니다. 그분이 새로 부임한 시골 학교에 방문해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현재 섬기고 있는 학교들도 힘에 겹지만, 한 걸음 더 순종해서 새로운 시골 학교로 발걸음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한보현 선교사의 묵상과 일기로 사역 후기를 대신하겠습니다. “온 땅에 기근이 계속된다. 이 일을 외면하여서는 안 된다. 넋 놓고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애굽에는 곡식이 있다! 요셉의 창고가 열려있고, 그 소식이 온 땅에 퍼져있음에도 아직도 애굽으로 가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는 영혼들을 생각해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나라의 동쪽 끝, 모잠비크 국경 근처의 고등학교로 찾아갔다. 초행길에,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을 찾아 좁고 험한 비포장 길을 덜컥거리며 찾아가려 하니 불안, 초조, 걱정, 근심이다. 그렇게 가다가 학교처럼 보이는 건물이 나온다. 학교 팻말조차 없어서 긴가민가하며 일단 진입을 해보았더니 수지 선생님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작은 선물에도 기쁨이 넘치는 아이들을 보며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하나님이 얼마나 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을 얼마나 보여주고 싶으신지, 요셉의 창고가 활짝 열려있음을 얼마나 전해주고 싶으신지… 믿음으로 취하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는 복음,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지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된다. 나 같은 겁쟁이에, 믿음 없는 자를 깨우치시며… 부끄럽지만 통로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에스와티니 김용식·한보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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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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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하시는 감격스러운 2월
- 그리스도적 생명력을 발휘해 성장하는 교회로 성장 한국문화를 통해서 프랑스인에게 복음 전파 추구도 ‘벌써’ 1월이 지났습니다. 아니 수백 번 남발했을 ‘벌써’라는 단어는 식상하고 과거 지향적이라 지금부터는 ‘드디어’ 더 사랑스러울 2월이 왔다고 해야 옳겠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지난 시절의 아쉬움보다 동역자님 앞에 펼쳐질 기대와 열망의 감격으로 새 달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지나간 달이 있다면 아마도 2023년 1월이 아닐까 합니다. 조직이 아직 덜 된 교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세 가지 표징인 거룩한 말씀의 선포와 아직 치르지 않았으나 곧 집례하게 될 보이는 말씀인 성례, 정결한 교회의 성격을 늘 바로 세우는 권징이 세 징표를 두루 갖추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를 소망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두 딸과 아내를 앞에 두고 시작했던 첫날 예배의 순간과 매주 한 두 사람 씩 사람을 보태셔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친히 세워나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봅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도들이 모이고 성도가 아닌 사람들도 모입니다. 그렇게 씨줄과 날줄이 직조해 내는 교회는 조금씩 조금씩 생명의 기운 곧 그리스도적 생명력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중입니다. 지난 한 달은 그 멈출 수 없는 예수 심장의 박동에 발맞추어 주의 몸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두 가지의 독특한 성격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Campus Church (캠퍼스 교회)라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캠퍼스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입니다. 이 교회의 두 번째 독특한 성격은 바로 K - Church 곧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연관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목사가 한인이고, 점심 식사도 한식인데 더 나아가 모인 사람들은 다 이정현 선교사나 제게 한글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나 그만큼 언어적 문화적 인종적 장벽을 뛰어넘게 해주는 장치로서 하나님이 이 한류를 사용하셨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믿음에서 떨어졌거나 아주 믿음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첫 3주는 복음을 전하는 설교로 대부분 할애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 70이 넘으신 에블린 할머니는 한국 드라마를 본 뒤 송중기의 열성 팬이 되었고 이것을 기회로 삼아 올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여, 이 할머니가 송중기 보다 예수 그리스도 만나기를 더욱 사모하는 주의 딸이 되게 하여 주소서. 티투안은 여전히 한국 음악과 문화에 빠져 있어서 주를 모르고 살지만 매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복의 근원되신 예수 만나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프랑스 김영기·이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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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을....(마태 24:15)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재산권 연금부담금 청산 등을 조건으로 하는 교단이탈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세월 진보적인 개신교 가운데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03년 여성 동성애자 매리 그래스틀을 주교로 선임한 성공회를 시작점으로 2007년에는 미연합장로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분열하였고 2009년에는 루터복음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역시 분열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정교회와 남침례교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성회와 오순절성령은사주의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다. 성경은 동성애는 죄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보고 있다. 평등에 꽃혀 있고 페미니즘 해방신학에 서 있는 교회들은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동성애를 지지한 것은 2015년이었다. 지금 바이든 정부는 낙태법을 지지하고 있다.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세인트 루이스 정기 총회에서 교단 투표는 전통주의자가 이긴 것으로 나왔지만 진보적인 총감독회의는 동성애를 용납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여기에 반발한 전통주의자들이 반발하면서 교단은 깨지고 말았다. 장정 2553조에 의하여 분열을 허용하고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창조한 가족이라고 믿고 있는 교회는 동성결혼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성경 레위기 신명기에 근거하여 특히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를 근거하여 반대하고 있다. 건국 초기 감리교는 인종차별 문제로 아프리카 시온감리교회가 분열되어 나간 이후 노예제 문제로 남북으로 감리교회가 분열하였다. 1920년대는 자유감리교회파가 분열하여 나갔고 나자렛교회도 이탈한바 있다. 감리교는 1738년 5월 25일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 회심을 교단의 기원으로 보지만 사실은 회심후 1739년에 런던 북부에 있는페터레인에서 연합신도회가 결성되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을 더욱 중시여긴다. 현대적인 오순절성령은사 체험을 한 것인데 뉴캐슬 업폰 타인에서도 60명의 초창기 신도회 임우너들이 집단으로 은사체험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방언 받고 은사체험하고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잊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영국 성공회 신부로 설교하고 다녔던 웨슬리는 고교회주의를 신봉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실질적인 신성(Practical Divinity)체험이 강조된 그의 부흥운동은 서민대중들의 영성이었던 것이다. 지난 1968년 미감리교회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복음형제연합교회와 합동하여 미연합감리교회를 만든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채택하면서 현대주의적인 선교정책을 앞세웠다. 에큐메니칼 노선이 분명한 교단의 일원이 된 감리교회는 WCC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성도의 수만 1200만명이고 교회수는 4만 5천 개에 달한 미연합감리교회는 미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내 감리교 계통학교 신학교 수만 13개이다. 1920년대 근본주의-현대주의 논쟁이 일어난 것처럼 복음주의-에큐메니칼 노선이 갈등하였고 70년대에는 조셉 그룹이 등장하여 진보신학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었다. 다양성 속의 일치라든가 사회적 관심이 깊은 사회신경을 채택한교단 답게 긴급구호활동이나 세계선교부의 기층민중들을 향한 선교로 유명한 미연합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에도 손을 뻗어 산업선교를 후원해주고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교회가 목양에 충실하면 동성애 이슈에 연연하지 않는데 전통주의자들을 제치고 진보진영이 에큐메니칼 노선을 강력하게 밀고 나오자 동성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교단내에는 중립파도 있고 점진적인 세력으로 나가는 그룹들이 있어 전통주의자들의 집합체인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세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교단이 분열이 가시화되자 미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의 불만을 품은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안 세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이탈세력들 대부분이 주도하는 글로벌감리교회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5월 1일 인디아나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교단이 현재까지 3천여 감리교회를 흡수하고 기염을 통하고 있는데 장정의 시한인 2023년 말까지는 5천개의 교회들이 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하던 여성 레즈비언 카렌 올리베토가 감리교 감독이 되었는데 이번 2022년 11월에도 남성 동성애자 브릿지포트가 감독이 되었다. 장정 위배로 일어난 동성애자 등장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가톨릭의 고위성직자들이 범하였다는 소아 성애자 문제는 수면 아래에 있다. 건국 초기 미감리교회는 성공회를 본딴 감독제를 채택하여 제도권 교회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아팔라치안 산맥과 대평원지역에서의 감리교 선교는 서큣 라이더들의 걸작품이 아닌가 한다. 평균 연령 27세로 순직한 이들 라이더들의 희생으로 감리교는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19세기부터 감리교회는 중산층화되면서 교역자들은 도시목회에서 성공하면서 개척시대의 옛모습은 없어져 갔다. 지금은 대략 2천명에서 3만명을 헤아리는 대형교회들이 등장하면서 전문화 시대가 열렸다. 감리교 특징은 사회신경을 통하여 선교 이슈와 사회참여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세상의 악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면서 노동인권과 이주자권리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파괴와 기상정의를 실현하자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의 평화를 위한 선교하는 공동체를 구현하여 교회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과제에 깊이 간여하고자 한다. 의회에서의 입법로비활동과 기독교세계봉사회와 감리교긴급구호 활동에 주력하는 있다. 지금 미연합감리교회의 문제는 단지 동성애 문제만이 아니라 교단내 헤게모니 쟁탈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꽂혀 있는 문제는종신감독제이다. 교회의 인사와 재정 등 전반적인 행정치리문제에 전권을 행사하는 감독제도로는 교회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1년 활동경비만 1백만 달러나 지출되는 것부터 10여명이 넘는 실무진을 운용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교권은 권위주의가 생명이다. 일선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과도한 선교 분담금 문제다. 감독임기를 제한하자는 것도 다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이다. 글로벌감리교회는 선교분담금을 현행 15%선에서 1%선으로 하자는 것이다. 특히 종신제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서 감독의 임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다. 미연합감리교회 감리사는 임기 6년에 연봉이 20만달러 정도된다. 열악한 지방교회들의 형편에서 보다면 감리교는 행정관료들의 천국인 셈이다. 보유한 자산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선교환경에서 교역자 파송권을 쥐고 있는 감독과 이를 수행하는 감리사들은 대단한 존재들이다. 한인 교역자가 8백여명에 이르는 교단현실에서 보자면 한인교회는 지금 240여개 밖에 없다. 나머지들은 타인종 목회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신학적인 불만이 성경의 권위문제이지만 내용적으로 따지고 들면 난맥상을 이루는 교회 파송권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만히 보면 이러한 에큐메니칼적인 관성은 결국은 상대주의적 세속화 신학에서 오는 것이라는 말씀. 철저히 일선 목회에 승부를 걸고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것보다 목회 외적인 조건에 얽매여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오늘날의 목회현실이 문제라는 것이다. 지금 연약하고 작은 교회들을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교회를 유지할 수 없다. 새롭게 다가오는 교인들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으로 훈련하고 복음의 공동증거를 위한 평신도 양육이 절실한 과제이다. 선교하는 전투력이 떨어지고 경건주의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목회 전선에서 영적 다이나믹스를 경험하고 선교적 교회를 일구어내려는 의지와 정책이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더군다나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지치고 피곤한 주민들과 회중들을 되살리는 강대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성경이 증거하는 예언자적 지성이 빛나고 경건의 영성이 폭발하는 남은자 7천명이 절실하다. 다음세대의 역군들인 청년 학생 다음 세대 육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직면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의 신학적 원인은 1. 성경적 권위를 놓고 전통주의자-자유주의자들의 분열이 있고 2. 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총감독회와 각국의 위원들 연회의 유지재단 위원급과 실무자들의 책임 있는 지도력을 기대하고 있다. 3. 장정상 위법 행위인 동성애를 지지하는 문제 4. 작고 연약한 교회들의 부흥문제와 이를 해결하자는 실무자들의 문제 5. 감독의 판단이 독점적인 상황에서 연회의 유지재단이 무기화되어 있는 문제 교회당 폐쇄나 목회자 파송 등에 작용하는 문제 6. 무엇보다 성소 지망생들의 질이 문제시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 등이 다 원인인 것이다.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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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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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들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
- ◇부흥한국을 비롯한 선교단체들은 서울영동교회에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휴전 70주년 맞이해 전쟁과 분단의 고리가 끊어지길 소망 막힌 담을 헐고 개선하는 예수의 평화를 추구하기로 다짐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을 비롯한 5개 선교단체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반도에 평화와 복음을」이란 주제로 서울영동교회(담임=정현구목사)에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열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토대로 통일이 이루어지길 다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 통일비전캠프라는 명칭으로 12차례 개최되었고, 지난 2020년부터는 통일코리아선교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후 전문영역 강의와 저녁 주집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 인사말을 통해 “통일코리아는 통일비전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자녀들이 연합으로 모일 때 결실을 볼 것이다. 용서와 화해의 복음은 우리 민족을 새롭게 회복시키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할 것이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통일코리아 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형제들과의 사이에 평화로운 연합을 도모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높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죽지 전에 통일을 볼 자도 있는니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목사는 “통일이 임하는 확신이 사라져 가는 때이다. 이럴 때 우리가 통일코리아선교대회로 모인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면서, “우리는 특별히 기도하면서 그날을 소망하며 기도했다. 먼저 1995년 분단 50년 희년을 2000년 6.25전쟁 휴전 50년 희년을 기다렸다. 하지만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다니엘서의 70이레를 소망하면서 70주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도 다 지나고 휴전 70년만 남았다. 우리는 올해 또 소망한다. 올해 휴전 70주년이 되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과거의 전쟁과 분단의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일어난다”면서,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도할 때에 가능하다. 통일을 준비할 때 가능하다. 북한을 끝까지 사랑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알의 눈물을 심자, 시온을 기억하며 울자, 단체가 다르고 교회가 다르고 이념도 다를지라도 서로 사랑하며 적어도 우리 안에서 통일을 연습하자”면서, “그럴 때에 하나님이 보좌에서 일어나 주실 것이다. 남북의 닫힌 빗장을 풀어주시고 묶이고 매인 것을 끊어지게 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격양된 한반도,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란 제목으로 특강한 김병로교수(서울대)는 “북한은 지난해 대남 주적 설정을 하는 등 격양된 대적 투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전술핵무기가 대량생산되고 있으며, 핵탄보유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보인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의 평화는 사람들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남북의 담을 내리고 서로 연결하여 기회와 번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한국의 세계적 위성과 기대에 부응하는 한반도형 평화모델이 창조되고, 이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선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녁 집회에서 「화평케 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문식목사(광교산울교회)는 “한민족 재통합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영성은 ‘화평케 하는 영성’이다. 한국교회가 다시 이 평화의 영으로 충만해지고 화평케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 안에 계속 일어날 때 지난 78년간 끊어졌던 한반도의 허리는 어느덧 치유된다”면서, “그리고 남과 북의 적대적 이질감은 성령 안에서 홀연히 하나로 녹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피터양대표의 현장이야기와 유진목사의 인도로 통일코리아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주관단체 및 협력단체 사역자들의 「통일한국 비전 나눔」, 고형원목사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찬양예배」, 황용하국장(평화한국)의 현장이야기, 유영식교수(장신대)의 「한반도통일의 딜레마와 한국교회의 과제」, 최정훈교수(고려대)의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문제점」, 정규재목사의 「오늘의 느혜미야를 찾습니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흥한국과 평화한국, 에수전도단, 생명평화길벗, 그린 코리아 네트워크의 주관과 그레이스선교교회, 서울영동교회, 서울제일교회, 선교한국, 유니블하트, 학원복음화협의회, GLC, PN4N 등의 단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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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 북한 복음방송 활발
-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지역에 복음방송을 송충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을 녹음하는 자원봉사자)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이 단체가 진행하는 대북 기독교라디오 방송에 대한 전파방해를 유지하고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단체 현숙 폴리대표는 전파방해 활동이 증가한 것이 좋은 신호라고 밝히며, “전파 방해가 증가됐다는 것은 복음방송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폴리대표는 “독립적인 민간 분석가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순교자의 소리 라디오 복음방송이 북한당국의 최우선 정보차단 대상에 계속 포함돼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으로 들어가는 라디오 방송 전파를 매일 관찰하고 분석하며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전파방해 활동 상당 부분을 무력화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단체는 매일 30분 분량의 단파 라디오 프로그램 5개를 송출 중이다. 각 프로그램에는 「△탈북민이 낭독하는 조선어성경 △순교자의 소리 자원봉사자들이 읽는 한국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의 설교 △탈북민이 부르는 북한지하 기독교인에게 인기 있는 찬송가」 등이 담겨 있다. 폴리대표는 “라디오방송은 북한 내부의 청취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다가갈 방법이다”면서, “북한정권이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처럼 디지털 추적기술을 활용하는 ‘총체적 감시 국가’ 체제를 더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단파라디오는 북한주민이 기독교콘텐츠에 가장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메채이다”고 했다. 마지막 폴리대표는 “복음을 드는 모든 북한 사람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단파라디오로 복음을 듣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위험한 상황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참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 방소으이 내용은 복음뿐이다. 우리의 목적은 기독교인을 양육하는 것이지 북한주민을 탈북시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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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서 65주년 맞아 새로고 공개
- ◇한국CCC는 단체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한국CCC(대표=박성민목사)는 지난 2일 단체창립 65주년 기념으로 신년예배와 지난달 열린 금식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같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라는 새 정체성으로 사역하길 다짐했다. 지난 9월, CCC리브랜딩 프로젝트팀은 CCC 내부적으로 리브랜딩에 대한 필요를 묻는 설문도 진행했다. 그 결과에 따라 리브랜딩 프로젝트팀은 여러 차례의 미팅으로 한국CCC가 추구할 가치와 철학, 비전을 정리해 C.I로고디자인에 착수했다. 위 준비사항은 지난 10월 전국간사수련회를 통해 전달됐다. 이후 제작된 디자인시안은 박성민목사를 비롯한 리더십과 CCC 디자인팀, 실무진, 학생대표 등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보라색과 흰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캠퍼스를 넘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삶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 CCC리브랜딩 작업은 와이드웨이크(대표=김범준)에서 참여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목사는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단어에 우리의 정체성을 담을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우리의 정체성은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면서, “65주년을 맞는 한국CCC가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로고와 함께 다음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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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서 65주년 맞아 새로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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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서 겨울 비전캠프
- ◇유스비전선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여름캠프 당시) 교회의 위기 속에서 예수의 복음만이 유일한 길임을 제시 즐기고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으로 회복되는 캠프를 추구 유스비전선교회(대표=장용성목사)는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신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겨울 유스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초·중·고등학생과 청년까지 다음세대가 함께하는 캠프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음세대의 회복과 세대의 통합을 추구한다. 이 선교회 대표 장용성목사는 “교회의 위기는 진리가 없는 것이고, 복음이 변질한 것이다. 큰 건물은 있지만 예수가 없는 교회, 영혼구원의 사명을 상실한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이다”면서, “다시 복음으로 일어서야 한다. 복음은 오직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가 답이라는 것이다.”고 했다. 유스비전캠프는 유치부부터 장년사역자까지 함께 모여 말씀으로 하나 되고, 찬양과 기도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제시하며,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을 추구하는 캠프이다. 실제로 캠프 프로그램에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없으며, 예배와 기도시간으로만 진행된다. 이 캠프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학생 때부터 청년 때까지 오다 보니까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많다. 항상 목사님께서도 올 때마다 새로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항상 새롭게 은혜를 받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나 중심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 생각했는데 이 캠프를 통해서 주님이 제 안에 계시면 어떤 힘든 일이든 다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님이 살아 계심을 크게 느꼈다”고 했다. 이 선교회 대표인 장용성목사는 대전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포에 위치한 주님이 꿈꾸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또한 30여년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한 다음세대 전문사역자이다. 이스라엘, 몽골, 필리핀, 태국, 호주 등 해외 다음세대 사역 및 국내 연합집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프애서는 이 단체 대표 장용성목사를 비롯해 이삭목사(모퉁이돌선교회), 박윤호목사(강화하늘중앙교회), 임우현목사(징검다리 선교회), CCM 은혜의 작곡가 손경민목사, 정신호목사(이커브 미니스트리)가 설교한다. 또한 듀나미스워십과 이커브 미니스트리가 찬양으로 섬긴다. 매일 저녁 집회는 장용성목사의 열정적인 말씀과 기도회 시간을 보낸다. 장목사는 “한국교회 희망은 다음세대에 있다. 다음세대 사역을 살려내지 않는다면 한국교회 미래는 없다고 20년 전부터 외쳤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살려내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이다.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비전이 달라지고 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것이다. 다음세대 영혼을 사랑한다면 노는 캠프가 아닌 말씀으로 회복되는 예배캠프에 다음세대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선교집회도 진행한다. 참석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며, 선착순 25명만 받는다. 유스비전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선교회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미니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요청이 오는 지역이 있을 시 그 지역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며, 요청이 없는 경우에는 장목사가 사역하는 주님이 꿈꾸신 교회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작은 교회 주일학교를 위해 찬양영상과 인형극 등을 제작하며, 필리핀,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다음세대 및 성지순례 △유럽교회 청소년집회 △일본선교 후원 및 몽골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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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서 겨울 비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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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기독교이단협의회 15차 신학세미나
-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진)는 최근 제15차 신학세미나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임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축약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환경에 의해 제한된 한국교회의 당 면한 모든 문제가 드러났다. 한국 교회가 하나되어야 해결되는 문제 들이다. 예배 참여 인구감소는 한국교회의 지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첫 사랑을 회복하는 교회되 어야 한다”며, “또 이단의 문제에 있어 이단의 기준과 실제에 대한 명확한 구별로 ‘바른교리’를 세워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늘 두 분의 강의로 분별된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이 확고히 한국교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인사말을 하는 임준식대표회장) 신학세미나 첫 발제자 최태영교수(영남신대 명예교수, 교회신학연 구소장)는 「이단 판단의 기준과 실제」란 주제로 강의했다. 최교수는 “기본원칙으로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추측이나 선입견을 배제한다. 당사자에게는 소명기회를 주어야 하고 정치적 의도 및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 윤리적 과오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 며, “이단 판단의 기준으로는 오직 성경이며, 성경해석은 공교회의 신조, 신앙고백, 교리문답, 및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을 따른다” 고 설명했다. 예로 들면, 인터콥과는 더 연구하려 MOU를 맺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단의 교리와 신학의 지도를 잘 받고 이 MOU가 잘 실행되면 제재를 해소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사례로는 ‘불신 지옥’을 반대하는 설교와 신학이다. 최교수는 “총회는 당사자의 시인과 사과로 1년 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사안은 단 순하지만 현재 목회의 현장과 현대 신학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 문제를 노출시킨 사건이다.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설교를 가능하게 만든 현대의 신학, 등등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준다. 교회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 임성모목사(웨슬 리안조직신학 연구소)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핵심적 가르침에 대한 간략한 이해, 두 진영 간의 불 신, 두 진영의 건설적인 관계」란 주제의 강의에서 신학교의 학문과 목회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목사는 복음주의를 신학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개혁주의 진영의 입장도 소개하면서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 모두 내적 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을 합해 시대적 도전에 응해야 할 시점이다. 신학교와 목회현장의 괴리와 부작용을 처리해야”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임준식대표회장은 이 협의회 임원인 △이사장 엄기호목사(성령사랑교회, 한기총 제23대 대표 회장)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예장합동한신 총회장) △상임회장 김찬호감독(기독교감리회 중부연 회) △상임회장 이종선목사(54대 한기부 대표회장) 등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북기총 수련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상임회장 강창훈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1부에서는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임준식목사의 설교, 상임회장 김규호목사의 축도 순서로 예배를 마쳤다. 임준식목사는 「다른 복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며 이단척결을 강조하니 에베소교회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실하게 되는 사실도 있다. 처음 주님에 대한 그 뜨거운 사랑을 잃어버렸다. 한국교회도, 예수 생명의 복음, 새언약을 살리는 신학으로 바로 잡고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십자가의 복음 속에서 옛 사람이 끝나고, 죄가 끝나고, 저주가 끝났다. 새언약으로, 예수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가 바로 서야 한다. 오늘 제 15차 신학세미나가 그 준거이며 기초가 되었다. 깊이 있게 이단에 대해 쌓아 온 신학세미나로,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바로잡아 우리의 사명을 감당 하자”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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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기독교이단협의회 15차 신학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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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신앙세미나 26
-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www.bog.or.kr)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 행복의 씨앗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란 대중가요 제목이 있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단어 중 하나가 사랑이라고 하는데, 왜 많은 사람이 갈구하는 사랑을 눈물의 씨앗이라고 할까요?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와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등등. 그런데 크게는 조건적인 사랑과 무조건적 사랑으로 나누어집니다. 조건적인 사랑은 말 그대로 조건을 따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학벌, 재산, 외모 등 흔히 결혼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좋은 조건들을 가진 사람이 받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조건을 갖추려고 애를 쓰지만, 사실 조건적 사랑은 참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조건을 사랑하는 것이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조건이 사라지면 사랑도 변질되어 결국 조건적인 사랑은 눈물과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는 성경 구절처럼, 사랑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조건이 아닌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한번 사랑하면 변하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는 온전한 사랑인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사랑을 받기 위해 좋은 조건을 갖추듯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도 조건을 갖추려고 합니다. 즉, 선하게 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한 것으로 심각한 착각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위와 같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의 사랑을 확증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드릴 정도로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떤 선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 선한 조건이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이 무조건적 사랑 안에서는 불행할 수 없기에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행복의 씨앗인 것입니다. “현대 의학은 병의 근원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증상을 치료시키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병의 치료는 하지만 근본 치유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수도꼭지의 물은 놔둔 채 흘러내린 물을 계속 걸레로 닦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그런데 꺼져있던 망가진 엔돌핀 유전자를 다시 킴으로 영혼의 치유까지 가능케 하는 것은 무조건적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이상구 박사, 복음과 현대의학 강연 중) 2019년 목양교회에서 이상구 박사 초청 특별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상구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내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분으로 엔돌핀 박사로 유명한 의학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첨단을 걷는 현대 의학이 인류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못한 채 다만 치료만 할 뿐임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통해서만 치유가 가능함을 역설했습니다. 서로 비슷한 것 같지만, 치료와 치유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치료는 영어로 ‘Therapy’라고 하고 치유는 영어로 ‘Healing’ 이라고 하며, 치료(治療)는 ‘병 고칠 료(療)’를 쓰고, ‘치유(治癒)’는 ‘병 나을 유(癒)’를 사용합니다. 즉, 치료는 병을 고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치유는 병을 낫게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으로 두 단어 모두 병을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에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치료는 외적인 몸에 국한되어 있다면, 치유는 내적인 영혼의 회복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8~14) 성경은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사람들의 영혼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내적 치유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메마른 곳에서도 영혼의 만족과 참된 즐거움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온전한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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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신앙세미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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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프로라이프, 태아생명보호 세미나
-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공동대표=조혜성)는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우리 사회의 태아생명보호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태아도 인간인 우리와 동일한 생명임을 강조하고, 태아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나누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혜선공동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사회를 맡았으며, 조배숙국회의원이 개회사를 했다. 조정훈국회의원과 이봉화상임대표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오정호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먼저 36주태아 낙태사건에 관한 문제제기 영상 시청을 했고, 현재 낙태죄는 4 년째 입법공백인 상태로,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낙태죄 공백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밝히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발제시간에는 「국내 태아생명보호 운동의 역사, 향후 방향, 정부에 바라는 내용」이란 제목으로 이화여대 건진의학과 장지영교수가 발표했다. 또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상 임대표가 「교계가 바라보는 태아생명보호 방안, 교회가 입법에 대해 정부에 바라는 내용」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낙태죄 처벌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내용이 되어야 장지영교수는 발표에서 먼저 국내 태아생명보호운동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보호 받아야 한다 △상업주의를 배격한다 △양심에 반하거나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강요받아서는 안된다는 태아생명보호운동의 원칙에 의거한 전략에 대해서도 말했다. 또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 △정치/정책적 접근 △위기임신센터 지원 △대중문화적 접근 전략을 통해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을 전했다. 또 정부에는 “처벌이 핵심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내용의 법, 실체가 명확한 법을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모자보건법 대상에 태아를 포함하도록 개정 필요 이상원대표는 “이 연구를 통해 낙태관련 법률은 태아가 인간이라는 터전 위에 세워지면 일관성 있고, 강력하게 태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태아가 인간이라는 태아관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가하면 논리적 모순과 혼란 속에 빠지게 되고, 태아를 파괴하는 반생명적 입법으로 나아가는 미끄러운 경사길을 타게된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4대 낙태관련 법과 판례인 모자보건법과 헌법재판소의 <형법 제 169조 제 1항등 위헌소원>:태아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 반생명적 판결, 미국에서 있었던 로 대 웨이드 판결, 돕스 대 잭슨 판결에 대한 분석 및 제언을 했다. 이대표는 “태아는 수정 또는 임신순간부터 영혼을 가진 독립된 인간생명인 것을 반드시 명시해야한다”고 말했고, 또 “태아는 독립된 인간생명이기에 임산부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남성에게도 책임을 묻고 권리를 행사하는 방향으로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론시간에는 홍순철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가 「모자보건법 개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조평세박사(1776연구소)가 「미국의 태아생명운동의 역사와 교훈」에 대해, 연취현변호사(법률사무소Y)가 「낙태법 개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홍교수는 “모자보건법의 목적은 아기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임산부의 건강 뿐 아니라 자궁내의 ‘태아’의 건겅을 지키려는 노력이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현대 모자보건법의 대상에 모성, 영유아와 더불어 태아를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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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프로라이프, 태아생명보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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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The Tree of Life_poem23」, 김정수 「엔게디 그 후」,김은지 「이성근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고, 하나님의 사람과 위로, 치유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홍순주, 최인선, 이재숙, 구숙현, 황적환, 신혜정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2명, 입선 31명 작가들의 작품 62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별관에서는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이 각각의 개인부스전으로 총 21점 전시되었다. 골든십자가상에는 「엔게디 그 후」를 그린 김은지작가, 「더 트리 오브 라이프」을 그린 김정수작가,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이 선정되었다. 김은지작가는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사랑은 위로와 치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따듯한 색감과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있는 몽환적이고 반짝이는 느낌의 형상들을 통해 천국과 사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면서, “이렇듯 작가의 작업을 감상하며 어디에나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잊을 때가 많은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잠시나마 쉼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 숨;루아흐(ruah)’을 불어 넣으며, 수 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자연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며, “자연 안에는 ‘생명’이 생동하며, 그 ‘생기’는 ‘치유’를 동반한다. 닥종이의 숨결로 표현한 이상향을 통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치유가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성근작가는 “작품속의 세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2면의 얼굴은 거듭남을, 두가닥의 조명들 중 하나의 조명은 기존에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길을, 다른 하나의 조명은 내가 하나님을 믿고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티셔츠에 새겨져있는 코카콜라의 로고는 가장 세상적인 표시로, 등뒤에 있는 사과는 과거를, 어깨 위에 있는 사과는 미래를, 가슴에 있는 사과는 현재의 시간을, 손에 들고 있는 오리는 거듭남의 속죄의 재물로 기독교적인 뜻이 숨겨져 있다”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작가는 “칼라의 구성은 하나님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밝은 원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홍순주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들은 확고한 신앙관의 소지자로서 본 전시의 취지에 적절한 내용과 함께 각자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회화어법으로 구축한 형식미가 뛰어난 작품들이라 판단해 심사위원들 전원 일치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공모전 운영위원회의 황적환위원장은 “작가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작품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시각적인 형식으로 표현되고 진리의 말씀가운데 세상의 빛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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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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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제109회기 총회 여성총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대를 10인 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반드시 1인 이상을 여성총대로 해야한다는 청원안을 총회에 제출할 것과 노회내에 여성위원회가 조직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이 연대하며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순미장로(총회여성위원회 위원장)가 인도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교인의 감소원인과 대책 △여성목회자,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의 인식개선과 여성총대 할당문제 △여성위원회 상설화와 여성총대 할당에 대한 노회와 총회차원의 노력 필요성 등의 안건들이 제기되었다. 여성교인의 감소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절실 여성총대는 “최근 여성교인의 비율이 70%에서 60%대로 하락했는데, 남성교인의 수가 늘어서가 아닌 여성들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민주화되어 있지 않은 교회가 여성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고 전했다. 김순미장로는 “102회기 총회에서 모든 의회가 여성총대를 1인 이상은 보내는 것이 결의가 되었으나, 헌법위원회에서 권고사항으로 해석하며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총회에 올리는 청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더욱 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109회 총회 의안에 올라가는 청원안은 총회에 총대를 10인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여성총대를 위한 목사든 여장로든 무조건 1인 이상을 파송하도록 하는 할당제를 제시했다. 이번 총회의 전체총대 1500명 중 여성은 43명으로 3%도 채 안된다. 또한 김장로는 “여성위원회는 특별위원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청원을 하고 허락이되어야 존재한다”면서, “총회 상임위원회에 여성위원회도 들어가 더 힘을 얻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또 “모든 노회에 여성위원회가 있지 않다. 각 여성총대들이 속한 노회에서 꼭 여성위원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총회 때도 적극 참여해 실행위원이 되고, 임원이 되어 힘을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앙인식과 총회내의 제도개선 필요성 강조 또다른 여성총대는 “여성 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 성도들의 신앙적인 인식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개선도 필요하지만 제도적인 면에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영걸목사(총회 부총회장)가 「눈물의 통곡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히스기야는 진실한 사람이었다. 히스기야는 눈물의 통곡기도를 했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신다. 하나님은 절대 그 눈물을 지나치지 않으시기에, 눈물에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총대가 남성들에 비해 수는 적을지라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살고 교회가 살 것이다”며, 더욱 연대하고 힘써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보현목사(총회사무총장)는 109회기 총회를 소개했다. △공식 선교사 입국 140주년 기념 △북한 이탈국민 수교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등 총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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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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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 명성교회 bara미술인선교회는 지난 6일부터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까지는 소금의집에서 전시했으며,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는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다. 올해 bara기획전의 주제인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은 명성교회가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1년간 수요기도회에서 함께 연구한 성경의 욥기에 관하여 총 25명의 명성교회 성도 작가들의 묵상을 기초로 기획되었다. 동 선교회는 “욥의 서사를 우리와 동떨어진 먼 이야기로 액자 안에 갇혀 있게 하지 않는다. 여기 널디 너른 광야에 던져져 온갖 무응답의 물음과 존재 증명을 헤매는 오늘 우리 시대의 담론에도 여전히 귀 기울인다. 오히려 욥처럼 묶이고 정지된 우리의 무감각을 쇄신하고, 우리의 시대를 참여적 주체로 초청한다”며, “과연 우리는 보이지 않은듯하나 현존하는 연약함의 제4 담론을 이 시대의 지금-여기의 창조와 부활이 작동하는 대화의 장으로 응하고 초대하려는가? 이러한 문제 제기로 본 전시는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또 “미로같은 인생길에 소용돌이치는 티끌과 재의 먹구림, 고통의 비바람, 깨질듯한 질그릇의 연약함 중에도 망연히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회개의 몸부림 속에 순금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새 창조로 소생하게 하는 전능자의 영과 기운을 노래한다”면서, “창조주의 담론 앞에서 새로워진 감각의 기도와 고백은, 영글어진 생명으로 결실하여 시대를 울리며 회복하는 소망의 축복과 치유, 위로의 사명이기를 선언하며 오늘 우리의 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인영작가는 욥기 33장 28~30절을 묵상해 「마이 온리 호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정작가는 “지우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픔들, 죄의 흔적들.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위를 바라봅니다”라며, “생명의 빛을 비추사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소생하게 하시는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소금의 집에서 전시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바라의 상임총무인 강기호안수집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좋은 땅 위에 거하는 자」란 제목으로 김동진목사(명성교회행정부)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얘기했다”면서, “욥기의 주인공은 욥이지만 그 가운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역사하시는 이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그 삶의 현장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미술계에서의 AI이슈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그 삶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깊은 우리 인간의 정체성과 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우리가 추구한다면 우리 앞으로의 bara기독미술선교회가 하나님이 더 크게 쓰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동선교회 관계자는 “그림은 작가들이 그렸지만, 그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보는 사람들이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이 그림은 그저 말 못하는 벙어리일 뿐이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고, 작가도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들어주어야 모두 다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작가들이 열심히 고민하면서 보인 작품들을 이렇게 감사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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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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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에코아트스트 토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다음달 5일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고정순 작가와 함께하는 에코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환경과 생명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보며, 이해의 노력과 슬픔, 용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그 마음의 감각과 기후 위기 속 우리의 걱정과 고민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갓데이트, 연애토크 콘서트 · 갓데이트와 CRD는 오는 23일 하다아트홀에서 연애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CCM가수 구현모가 「말랑말랑 미니콘서트」, 갓데이트 문형욱대표가 「‘족집게’ 연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등 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배우고, 건강한 연애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러빙핸즈, 114기멘토양성과정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다음달 21일과 2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114기 멘토링양성과정을 진행한다. 한 아이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신뢰관계를 쌓아가기 위한 원칙들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관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NGO, 가정사역컨퍼런스 · 하이패밀리NGO는 오는 27일 하이패밀리에서 「자립형 가정 사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를 위한 가정사역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 이후, 교회와 가정은 어디로?」, 「자립형 가정사역이 찾아왔다」,「교회 규모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주제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가정사역의 핫 이슈 ‘호모헌드레드, 교회가 답이다」란 강의가 진행된다. ◆인천YWCA, 소비자 식품안전 정보교육·인천YWCA는 오는 23일 ‘지속가능한 식품구입부터 폐기까지’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품 선택과 보관방법」, 「친환경 패키징 여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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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 임신한 줄 몰랐고 낳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36주나 된 만삭의 태아를 낙태했다는 브이로그가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몇몇 사람들은 ‘조작일 것이다’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그 브이로그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만삭 낙태는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란 게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월 22일, SBS <뉴스토리>는 「낙태죄 폐지 5년... 방치된 임신중지 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낙태죄에 대해 다루었다. 30분 정도 되는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출산 직전인 38주, 39주에도 낙태가 진행되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었다. 익명의 제보자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30주 이상의 만삭 낙태가 진행된 흔적이 가득했다. 그리고 수술 비용 책정은 내원한 여성의 주소지와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한 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노라’)를 하고 의사가 되었을 그 의료진은 오롯이 돈벌이에 혈안 되어 임신 후기 만삭이든 임신 초기 임신이든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제보자는 이런 병원의 민낯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가 받은 더 큰 충격은 그것을 처벌할 법이 없다는 현실이었다. 복지부가 이 사건에 대해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만삭의 아기라 할지라도 죽은 후 꺼낸 수술이었다면 실제적으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법률가들의 의견이 있어 수사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뱃속에서 죽인 후 꺼내면 무죄, 살아서 태어나 밖에서 죽이면 유죄인 세상. 이런 세상에 교회는 무얼 했으며, 무얼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하는데 있어 많은 편견을 받았다. 하지만 강의를 마친 후엔 ‘은혜 받았다’라는 피드백을 듣곤 한다. 나의 강의의 중점은 정죄가 아닌 하나님의 크신 용서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낙태는 죄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양심을 외면한 채 하루에서 수백 수천씩 죽어가는 낙태 문제를 외면한다. 교회와 목회자는 바로 이 지점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성도들을 부담스럽게 하기 싫어서, 남성 목회자이기에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외면했던 이 주제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다루어야 한다. 죄를 인정하지 않고 양심을 외면하는 자들을 향해 그것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여 그들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의 다음 세대들을 교육하고 교회 인근 번화가에서 캠페인을 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그 지역에선 죄 없는 자들이 죽임당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임신 가운데 외로운 여성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 이것이 고아와 과부를 돕는 흠 없는 경건의 삶이다. 혹자는 이런 일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들을 낙태로부터 구원하는 일의 책임은 가장 먼저 교회에게 있다. 교회가 기도하고 행동하고 가르치고 목소리를 날 때, 정부도 이 일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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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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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 ‘향유옥합’은 신약성서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3번 있었고, 주님의 발과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고 (눅7:36~50) 두 번째는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였으며 (요12:1~8) 세 번째는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마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다. (마26:6~13.막14:1~2) 모두 여자들이었고 베다니의 삼남매중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유대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은 인구수에 넣지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풍습에서도 결혼 전 살던 동네를 대신하여 대전댁, 부산댁등으로 불리웠던 것과 같다. 성경에 베다니 마을은 두 곳인데 요단강 건너편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 베다니이고 예루살렘에서 동남쪽 나사로 삼남매가 살던 마을도 베다니이다. 당시 나병 환자는 전염성이 강해서 병에 걸리면 아마도 그들만 따로 모여 살게 하던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이 ‘베다니’였을까...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슬픔의 집이란 뜻이 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삼 남매가 살던 곳이 베다니 이고 그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가 살았다.(요11:1~2) ‘어떤 병자’는 나사로였으며 그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주님께 부었다. 이름 없이 ‘한 여인’으로 기록된 다른 두 여인은 누구였을까 누가는 ‘한 여인’을 죄인이라 불렀고 머리가 길었으리라.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었다. 유월절 이틀 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다. 삼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봉급)가격에 흥분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함이라,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억하리라”고 보증 확인하여 주셨다. (마26:12~13, 요12:7) 유대에서 기름을 붇는 일은 선택 받은자, 존귀한 자의 의미가 있으며 왕과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출29:7,40:9, 열하9:6, 전9:8, 약5:14, 요1서2:20)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향유는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옥합을 깨뜨리지 않고는 향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세상적 가치를 내려놓아야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나의 향유 옥합은 무엇일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벌판에 5천 명이 모였으나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 드린 한 소년의 점심 한 끼로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외에 남자 어른만 오천 명이었고”(마14:2, 막6:44) 모두 배불리 먹게 하고 남은 것이 12 광주리나 되었다. (요6:1~14, 눅9:10~1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주님의 고난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 믿는 자마다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열매가 되셨다.(롬3:24) /수필가·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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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미션서 정기 기획전 성황
- ◇아트미션은 「그 땅에 싹을 틔울 때까지」란 제목으로 정기 기획전을 진행했다. 아트미션(회장=양지희작가)이 「그 땅에 싹을 틔울 때까지」란 제목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인사1010에서 2024 정기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웃과 함께사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회장 양지희작가는 “이번 2024 아트미션 정기 기획전은 크리스천 아트포럼과 아트미션 정기모임으로 연구해왔던 ‘공동선’을 키워드로 해서 전시를 진행한다”면서, “「그 땅에 싹을 틔울 때까지」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창세기 2장 15절 말씀을 모티브로 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또한 “‘경작하다’는 히브리어 ‘AVAD’로 섬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키다는 ‘SHAMAR’로 돌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크리스천 아티스트로서 세상이라는 거친 환경 안에서 사랑의 씨앗이 잘 틔우기까지 서로를 섬기고 돌보는 아름다움의 실천으로 함께 고민했다. 이번 전시로 이웃과 함께사는 세상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공유해 보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권순왕작가의 「던져진 순간으로부터」, 권은숙작가의 「자연의 숨결」, 김정미작가의 「아름다운 구속」, 김정희작가의 「숲 속에서」, 김종숙작가의 「생명싸개」, 박나영작가의 「이어가다814」 윤미숙작가의 「존재의 신비 #8」, 채진숙작가의 「희망의 이웃」 등이 전시됐다. 이 단체는 1998년부터 이 땅에 아름답고 영화로운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기 위해 활동했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미술이론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사역으로는 △매년 정기전시와 자선전시 개최 △기독교 미학 및 미술사, 작가론 연구 △매월 정기모임 △연 1회 크리스찬 아트 포럼 개최 △연 1회 청년작가를 위한 아트캠프 개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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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미션서 정기 기획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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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 부산YWCA는 지난 9일 동단체 일한실에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나라 건설과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했다. 동단체는 78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였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오정혜 회원정책국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산YWCA합창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완희명예이사의 기도와 부산YWCA교역자자문위원회의 특별찬양, 이화여대 대학교 장윤재목사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란 제목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영상에서는 1946년 7월 1일 부산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기독교 여성 지도자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청소년활동, 지역봉사활동, 소비자활동, 여성 사회교육,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등도 활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우며 지역을 가꾸는 활동 등이 나왔다. 그리고 신입회원 환영, 축하떡 자르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혼란하고 어두운 세대 가운데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가 보전되는 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한 다짐과 78년 지나온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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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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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공동체 위한 젠더폭력 주변인 접근전략 워크숍
-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평화교회연구소,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과 함께 지난 1일과 2일 「교회 공동체를 위한 젠더폭력 주변인 접근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젠더교육플랫폼효재 황지영교육위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젠더폭력은 해롭다’에 동의하에 주변인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전략을 모색했다. 황지영위원장은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왜 ‘리더십’인가?”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당신에게 리더십은 어떤 의미인가? 당신이 기대하는 리더십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참가자들은 △들을 줄 아는 리더 △결정을 혼자 하지 않는리더 △사과를 진심으로 할 줄 아는 리더 △사람을 세우는 리더 △약속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리더 △편견이 없는 리더 △제도를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리더 △조직안위보다 공동체원을 사랑하는 리더 △공감력이 있고 이해함이 있는 리더를 진정한 리더이자, 기대하는 모습으로 꼽았다. 황위원장은 “우리가 필요한 리더를 얘기했지만, ‘내가 그런 리더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 “이 모든 모습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각각 한 두가지쯤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젠더폭력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황위원장은 “폭력예방의 리더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다”라고 말하면서, “한 사람에게 해결에 대한 책임을 묻기보다 다함께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위원장은 “폭력 예방을 이야기할 때에 왜 폭력을 당했을까가 아니라 폭력을 왜 행했는가? 행한 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 왜 폭력을 행할까? 이것은 가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다”면서, “이것을 알아야 우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어떤 것을 바꿔야하는지 알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공동체의 특징은 위로 가운데 생명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젠더폭력 문제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교회공동체는 피해자들을 다독여 줄 것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젠더폭력이 계속해서 투쟁해 왔고, 앞으로도 투쟁해야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젠더폭력을 주제로 모였지만, 인종차별이나 국가폭력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폭력들에 내가 주변인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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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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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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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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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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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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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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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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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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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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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행동(공동집행위원장=최수산나)은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한다”고 밝힌 참여자들은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출범식은 최수산나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이어져 현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 △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동연합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 긴급행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WCA를 비롯한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들이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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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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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들,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 돌파
-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임원 및 이사진(사진은 지난해 임시총회)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대표=이창호)는 최근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희망을 주는 '금융복지'로 신용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2011년 8월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비대면 대출을 시행해 왔다. 이 대출상품은 기본 30만원부터 가능하며,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에 신용을 쌓으면 최대 3백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이곳의 대출들은 성실상환을 통한 선순환 대출운용으로 이뤄진다. 지난 12년간 무이자대출 누적건수는 7천218건에 달한다. 무이자대출 기금조성은 신문, 방송 등 매체와 입소문을 통하여 소중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의 정성의 손길이 더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독실업인회 삼성지회 전기철목사, 양덕근장로, 김구식장로, 길벗교회 김영민목사, 머릿돌교회 유기성목사 등이 함께 했다고 동 단체는 밝혔다. 이곳은 금융 지원뿐 아니라, 복지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음료, 안경, 에어컨, 가발, 교육, 법률상담, MRI, 치과 등을 필요와 눈높이에 맞게 지원 및 연계해 주고 있다.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로는 서울이웃린치과, 청주새롬내과의원, 예천동서한의원, 서민금융연구원(원장=안용섭),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회장=김웅규), 신협사회공헌재단 등이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이창호대표는 “일반인들이 보면 소액 30만원이 과연 도움이 될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요즘 물가가 하늘보다 더 높다는 말이 나온다. 백화점에서 사과 한 상자가격이 30만원 정도 한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무이자대출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30만원이 ‘생명의 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온누리교회와 MOU를 맺었다. 한편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하고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무이자대출 기금을 관리하고, 교회는 대상자 선발을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원장=이재연)은 위탁사업으로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한다.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까지 이 세 기관의 위탁사업금액이 누적 30억원에 달한 것이다. 이대표는 “그간의 데이터를 근거로 하면, 추정치로 2026년경에 누적 50억원 돌파, 2030년경에는 누적100억원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분의 참여와 관심이 더불어사는사람들 무이자대출의 지속가능한 힘이 되었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홈페이지 주소: www.mf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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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들,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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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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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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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는 지난 8일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280매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전달했다. 모은 헌혈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매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이종성목사)가 주관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15개 교회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헌혈 캠페인이다. 헌혈증 전달에 참여한 임불꽃 총학생회장은"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실천하는 믿음 도약하는 미래」란 표어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헌혈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3만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했고, 2억 3천만원의 치료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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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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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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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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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이진희, 젊은지도자상 김보미, 특별상 한분영 수상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23일 서울YWCA강당에서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갖고, 사회 속 여성지도력의 확산을 장려했다. 이번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베어베터 공동대표에게 주어졌다. 젊은지도자상은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보미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DKRG) 한분영 공동대표가 수여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사회적 소외와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 평화, 생명 사회를 만드는 변화를 이끌어 오신 세 분의 수상자를 축하하며, 창립 101주년을 맞는 한국YWCA도 여성지도력 양성과 사회 참여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베어베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는 “발달장애인 고용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베어베터를 운영하며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런 변화를 만든 것은 자신의 일자리를 충실하게 지켜나간 발달장애 사원과 이들이 배제되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동료 직원들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상은 모든 구성원이 받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녀가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깜깜하고 차갑게 느껴졌다”며, “‘베어베터’라는 존재가 그런 막막함과 두려움을 가진 후배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등대나 이정표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법무법인 원) 이날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는 “변호사는 시민단체의 입법과정에 함께하고, 활동가의 길고 치열한 환경운동 과정에 소송을 수행한다. 이런 일은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고, 언제나 기후운동의 주인공은 활동가와 시민들이다”면서, “기후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성공과 실패는 아니지만, 지난한 기후운동 과정에서 소송의 승소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꼬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든든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는 “많은 분들이 해외 입양인의 인권을 포기하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조금이라도 해외 입양인과 가족들의 인권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작년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외 입양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 없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우리가 활동하고 사회 변화를 바라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입양인과 그 가족을 위해, 더불어 해외 입양인 뿐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계속 활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분영 대표는 덴마크 한국입양인들을 위해 덴마크어로 수상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 의 공연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국내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회적기업 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이사장은 “이진희 대표의 강연을 듣고 마음의 큰 도전을 받아 2015년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를 시작하고, 직업 모델로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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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