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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제리 필레이총무 방문, 평화통일 예배서 설교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사진)가 오는 10일 연동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관으로 드려지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를 전한다. 교회협은 이번 필레이총무의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의 연대로 평화를 여는 통로가 되길 다짐한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필레이총무는 설교를 통해 세계교회의 연대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서 전 세계 교회는 매년 8.15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 결의의 연장선상에서 드려지는 예배이다”면서, “이외에도, 필레이총무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교계 주요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북화해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리 필레이총무는 전 세계 110여 개국, 352개 교단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에큐메니칼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의 대표로, 수억 명의 그리스도인을 연결하는 국제연대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의 방한은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생태정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세계교회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에 나서는 책임 있는 걸음이다”면서, “교회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의 미래를 여는 ‘연결의 통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회장 암보로시오스 조성암대주교의 환대의 인사,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최준기사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필레이목사가 설교한다. 또한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기도문은 “하나님, 우리는 39년 전 스위스의 작은 마을 길르온에서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성만찬을 나누었던 그 감격의 순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민과 민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셨던 그 은혜의 때를 기억하며, 이제 우리가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어 정의와 화해, 일치의 에큐메니칼 향해를 기꺼이 함께 시작하게 하소서”면서, “특별히, 지구 곳곳에서 전쟁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더불어 연대하게 하시고, 저으이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여정에 우리가 책임 있게 동참하게 하소서”라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 우리 안의 낙심을 일으켜 세우시고, 우리를 다시 평화의 사명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면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의 지대로 이 땅을 빚어가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나라와 정의와 평화, 생명을 향해 우리의 삶을 드리게 하소서”라고 말다.    이외에도 필레이총무는 8일에는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했으며, 9일에는 DMZ 접경지역을 방문한다.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방문에는 김종생총무와 교회와사회위원회 이재호위원장, 한국교회인권센터 부이사장단, 한국기독청년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9일에는 김종생총무와 교단 관계자 그리고 화해와통일위원회 위원 등 총 20여명이 함께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8-01
  • 태백성시화운동본부서 제7회 여름축제
        태백시기독교연합회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태백시, 태백문화재단이 후원한 ‘2025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 가 지난달 28일 개막해 31일까지 황지교회(담임목사 김종언) 등지에서 열렸다.   전국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 가운데 온 국민이 고통스런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태백산과 함백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태백은 해발 900미터에 위치해 산소의 도시로 에어컨이 필요 없고, 모기도 필요 없을 정도로다. 지난 10년 동안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고, 폭염특보도 없었다  또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태백을 찾는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대천덕 신부가 설립한 ‘예수원’도 많이 방문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태백시와 태백문화재단은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지난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제10회 낙동강‧ 한강 발원지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첫째날 저녁집회는 황지교회(담임목사=김종언)에서 먈씀찬양영성성회로 진행됐다. 정종옥목사(장성감리교회, 태백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의 인도로 전용태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이 되고, 건강한 가정이 되고, 깨끗한 도시가 되게 하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성시화운동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사역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약한 자를 고치셨다. 이 사역을 성시화운동을 통해 감당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시화운동 사역을 통해 태백 땅에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또한 권오종장로(황지남부교회)는 대표기도를 통해 “태백의 64개 교회가 굳건히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고 구원의 거룩한 역사를 이루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황공주권사(찬양사역자)의 특별찬양에 이어 정진모목사(서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으로 「성령 충만과 사명 감당」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정목사는 “은혜를 받지 못하면 십자가보다 자기의 영광을 추구한다. 그리고 시험에 든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자신의 영광보다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한다”며 성령 충만 받아 전도와 기도, 성시화 사명을 감당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오대석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가 △우리 자신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태백시 교회들의 부흥을 위하여 △태백시의 저출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지석호장로(태백시발전기도위원회 회장)의 봉헌기도, 김정웅목사(태백성시화운동 사무총장)의 광고에 이어 안동기목사(루아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날 오전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김성호목사(황지제일교회)의 인도로 오종설목사(충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찬양사역자 황공주권사의 찬양에 이어 박태동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지도위원)이 히브리서 11장 23~26절을 본문으로 「다른 사람은 다르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목사는 “예수 믿으면 다르다. 변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변화되면 저절로 성시화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은 구원을 얻게 하는 능력이다, 구원의 감격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다”며, “그리고 이 복음을 전할 때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순란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가 △대한민국과 태백시를 위하여 △김옥기권사(강원성시화운동본부 서기)가 △성시화운동을 위하여 천대욱목사(서천성시화운동본부 감사)가 △한국 교회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조석원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고문)의 축도를 기도회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에는 태백시청 시장실에서 강국창장로(동국성신 회장)이 태백시에 태백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과 태백시민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같은날 저녁 7시30분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밤배’, ‘긴 머리 소녀’, ‘얼룩 고무신’ 등으로 197~80년대 인기를 휩쓸었던 ‘둘 다섯’ 의 이두진집사와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박광식 문화선교사가 공연을 했다.   크리스천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큰 박수를 보냈다. 이두진집사는 인기곡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을 불러 큰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박광식선교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색소폰을 만드는 이탈리아의 한 회사가 150년만에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자신의 손가락 크기와 굵기에 맞춰 수제 색소폰을 제작해 주었다”며, "청와대에서 공연한 연주자로 저와 BTS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15개국 초청을 받아 연주활동을 하는 한편 전쟁과 재난지역을 방문해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눈물이 변하여 춤이 되고‘, '나같은 죄인 살리신’, '하늘 가는 밝은 길이'등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연주 중간중간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7월 30일 오전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시민과 함께하는 명사특강」이 열렸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추천으로 특강을 한 강국창장로는 태백에서 출생해 태백에소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출향민이다. 강장로는 이날 특강에서 “초등학교 때 당골과 황지연못으로 소풍을 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장성광업소 관사에서 9남매가 같이 살면서 탄광에서 준보리쌀을 배급받았다. 아버지와 형님, 누님 모두 광산에서 일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태백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공대에서 공부한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회사를 창업해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국회의원 출마 등으로 회사 관리를 제대로 못해 부도가 파산했다가 오산리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다시 사업을 일으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내 5곳에 공장과 중국과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등에 부품공장을 두고 있으며, 제주 골프장 포함 16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강장로는 “크리스천 사업가는 새벽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새벽기도의 선물로 건강, 가정의 평화, 자녀의 복, 사업의 복을 간증했다.   30일 오후에는 황지교회에서 성시화 세미나가 진행됐다. 김철영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전용태장로가 '성시화 지도자 전략모임'에 대해 발표했다. 전장로는 춘천, 청주, 인천, 대구지검 검사장을 역임하면서 가는 곳마다 지도자들과 함께 성경공부모임을 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도자모임이 활성화로 직장 신우회가 활성화된 사례를 소개했다.  최호자권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민들레기도팀장)는 남편인 전용태장로을 내조하면서 성시화운동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소개하면서 성시화운동 사역의 핵심인 전도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기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창발 53복음화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김목사는 탈북민, 유학생, 이주노동자, 다문화인 등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음사역의 구상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 미디어캠프를 8년째 열어 청소년들을 스마폰 중독에서 성경말씀 중심의 삶을 이끌고 있는 박성호대표(포라스미디어)가 청소년 미디어사역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셋째날 저녁집회는 태백의 교회들이 함께하는 성시연합부흥성회로 열렸다. 송인도목사(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인도로 고용규장로(황지교회)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고장로는 “태백의 64개 교회가 하나가 되어 태백 성시화를 이루게 하시고, 우상과 이단사이비가 무너지고 건강한 문화가 꽃피우게 하소서”고 기도했다. 이어 황지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최영태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대구경북출산돌봄위원장)가 「여호와의 기업」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문화명령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지상명령이라고 한다”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두 명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지키는 것은 부모의 노력과 양육이 중요하다”면서, “자녀는 최고의 유산이다. 또한 자녀는 하나님의 무기이자 최고의 가성비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자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율안수집사(황지교회,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이 봉헌기도를 했으며, 김철영목사가 ‘성시화의 비전’을 선포했다. 김목사는 “태백은 인구 3만7천명의 가장 작은 도시이지만, 태백의 64개 교회가 하나가 되어 지자체와 협력하는 사역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태백성시화 여름축제에는 태백의 목사님들이 설교와 기도회 인도 등을 담당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분들은 은혜를 받고, 배우기 위해 많이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한 사람 전도, 사랑실천 등을 해서 1년 후에는 배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태백의 목회자들과 전국에서 참가한 목회자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함께 손을 잡고 태백시와 태백의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성도들도은 목회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 김종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7월 31일 오전에는 태백시티투어를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당골광장에서 영화 <호조>가 상영됐다. <호조>는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선생과 손정도목사의 독립운동을 다룬 뮤지컬 형식의 영화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오대석목사는 “전국 성시화운동본부와 태백시, 태백문화재단, 태백의 교회들과 기독단체 그리고 자영자 및 회사들의 후원으로 축제를 잘 마쳤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송인도목사는 “태백은 한 때 석탄산업으로 번성했던 도시였다. 그러나 이제는 영적인 부흥과 소망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태백의 골목마다 가정마다 흘러가는 살아 있는 역사이다”고 말했다.   이상호시장은 “시에서는 이번 축제가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및 2025쿨시네마페스티벌과 연계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태백은 지금 청정 자연과 문화, 신앙이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시화운동 여름축제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태백성시화 여름축제의 모델을 전국 성시화운동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8-01
  • 대흥동교동협·월드뷰티핸즈 뷰티서비스 제공
    ◇대흥동교동협과 월드뷰티핸즈가 장수사진과 뷰티서비스를 진행했다.   대흥동교동협의회(회장=장헌일목사)와 월드뷰티핸즈(회장=최에스더, 신한대 K-뷰티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신생명나무교회 엘드림노인대학에서 「돌봄통합사회를 위한 멋진 인생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 및 뷰티서비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흥동주민센터(동장=김순영)와 대흥동실뿌리복지동행단이 주최했다.   이날 장민욱 사무총장(해돋는마을)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식에서 김순영동장은 “대흥동교동협의회와 월드뷰티핸즈를 통해 장수사진과 뷰티서비스로 독거어르신을 섬길 수 있어 기쁘며 대흥동이 사랑이 넘치는 행복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헌일회장은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한 이 때 1인가구가 64%가 되는 대흥동과 민관협력으로 단절된 이웃을 찾는 고독생프로젝트 실천과 독거 및 저소득 취약 계층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뷰티서비스로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대흥동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통합돌봄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에스더회장은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 등 뷰티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분들께 생애 가장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영원히 남기는 사랑을 전 할 수 있어 기쁘며 함께한 교수님과 봉사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는 이지은 지역위원장, 김상기 사무국장, 소영철 서울시의원 , 오옥자, 남해석, 장정희 마포구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행사의 사진촬영은 김광용 사진작가(월드컵올림픽초대작가)가 맡았으며, 뷰티서비스는 최에스더 교수(신한대)를 비롯 김예성교수(안산대), 김순희교수(전 동남보건대), 이명주교수(신한대),김주연교수(신한대), 김채원 헤어디자이너, 김혜인스텝(신한대)이 섬겼다.     이날 행사는 행사를 주관한 대흥동교동협의회 회장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 총무 마지원목사(새롬교회) 김준희목사(신촌예배당) 김연태목사(우리교회) 박진웅목사(뉴라이프교회) 이경수목사(이음교회) 이영섭목사(대흥교회)등 전 회원이 참석해 섬겼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31
  • 폭우 피해지역서 ‘예수사랑’ 실천
      ◇한국교회봉사단이 경기도 가평의 수재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구세군이 충남 수해 주민들에게 사랑의 밥차를 보내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구세군 등 기독교 단체들 적극 참여 한국교회가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 돕기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집중된 폭우로 대한민국은 전국적으로 홍수와 산사태, 그리고 지역 하천들이 범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별히 이번 폭우는 일부지역에 200년만에 처음이라고 기록될 만큼의 많은 비를 남겼고, 특별히 하루 40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인 전남 광주를 비롯해 충남 서산과 경남 산청 등에 큰 피해를 가져 왔다. 이번 사태로 최소 18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현재 각 교단과 교회 그리고 기관들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과 우리의 이웃을 위한 지원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   기독교 연합단체들의 지원활동 활발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은 최대 수해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에 임시대책본부를 세우고 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에는 광신대학교(총장=김경윤목사)와 협력해 긴급구호캠프를 설치하고, 김경윤총장을 광주 현장 구호팀장으로 임명했다. 현장 실무는 유영삼 광신대 기획실장이 맡아 현실적인 지원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단체의 관계자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 이름으로 힘을 보탤 것이다”고 활동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김병윤) 역시 지난 18일부터 충남 예산에 이동 급식차를 투입해 수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하루 세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20일부터는 경남 산청에도 텐트 30동을 설치하고 50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식사지원을 시작해 구호범위를 충청권에서 남부지역까지 확장했다. 특히 삽교천 범람으로 긴급 대피한 예산군 주민들을 위해 충전기, 멀티탭, 의류, 이불 등의 생활 물품을 제공하는 등 이재민 700여 명을 지원했다. 장규영 긴급구호팀장은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현장 수요에 맞춰 이후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며,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종혁)은 “먼저, 지역교회가 피해를 입은 교인 가정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를 함께 보듬어 주시기 바란다. 또한 각 교단에서는 지역별로 피해 가정을 돌아보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며, 전국 교회가 도울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해 회원 교단에서는 회원 교단 내 교회 주변의 피해를 파악하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각 교회들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산청·광주의 피해지역에 구호캠프 설치해 활동 활발   각 교회서 수해성금과 구호상자 등 지원 현재 한국교회가 수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절차들을 진행하며, 생활의 현장을 잃고 낙심한 이웃을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는 피해지역의 구호활동을 위해 약 3000천 만원의 십일조 헌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구호상자 500개를 마련해 광주로 보냈으며, 구호캠프용 천막과 조끼, 플래카드, 전기포트 등도 트럭에 실어 현지로 수송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감독=박인호) 산하 평신도 단체들도 수해로 침수된 지역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며 기독교 공동체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충청연회 희망봉사단과 남선교회연합회, 청장년선교회, 여선교회, 여장로회 등 평신도 단체들은 연합으로 수해 복구를 위한 긴급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충남 예산군 일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삽교천 제방이 붕괴되 물에 잠긴 삽교읍 용동리·창정리·원포리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원포교회(담임=장명석)의 지원활동에 힘썼다. 장명석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이 희망봉사단의 손길을 통해 이 땅에 실현되고 있다”며, “감리교회 공동체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충청연회 평신도 단체들의 연합 봉사는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현장에 실질적인 회복의 발걸음을 내디딘 동시에, ‘함께 울고 함께 일어서는 교회’라는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다시금 일깨우는 아름다운 헌신의 모범이 되었다. 또한 부산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목사) 역시 수해를 입은 피해민들이 폭염에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 쿨링키트를 준비했다. 쿨링키트에는 휴대용 선풍기, 아이스타월, 냉각 티슈, 냉감 티셔츠 등이 복음의 메시지와 함께 담겼다. 동교회의 긍휼사역을 총괄하는 박정권목사는 “우리가 전달하는 것은 작은 꾸러미지만 수해 이후에 다시 폭염에 노출될 취약계층에게 이 작은 마음이 이들의 영과 육을 살리는 상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교단 교단장들의 수해관련 성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김종혁목사는 이번 사태에 관해 「폭우 피해 이재민과 함께 울고 함께 일어섭시다」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유가족과 이재민을 향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김총회장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간구한다. 참담한 현실 앞에서 아픔을 함께 느끼며, 이웃을 위한 기도와 섬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통합측 총회장 김영걸목사는 “총회와 노회 차원에서 피해 지역과 이웃의 상황을 파악하며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목사는 “고난의 현장에 계신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회복과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각 교회가 기도와 관심, 지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성명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극한호우로 피해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기도한다"면서, "개인성화와 함께 사회성화를 추구하는 믿음의 바탕에서 고통과 실망에 빠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야 한다. 호우로 고통당하는 이웃과 교회를 돕는 일에 한마음으로 나서자"고 권면했다.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비피해가 많았던 충서중앙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있고, 교단에 속한 목회자들이 메신저를 통해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중보기도를 이어가는 동시에, 복구를 위한 지역 내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동 교단의 수해지원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7-29
  • 기공협, 무제한 낙태 허용 법안 폐기하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정책위원장 권순철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지난 7월 11일 대표 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악법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반려견을 죽이면 2년 이하의 징역을 받는 우리나라에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요구와는 달리 만삭이 된 태아를 죽여도 무죄라고 주장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태아의 생명권을 빼앗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건강한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정을 지켜야 하고,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도 중요하고 행복추구권도 중요하다.”며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심장 박동소리가 들리는 태아를 죽이는 일을 합법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태아의 생명 보호’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적절한 낙태 허용범위를 정하는 법률을 개정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서, 무제한 낙태가 아니라 적절한 낙태 기준을 법률적으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성명서는 기공협 아동돌봄위원장 제양규 교수(한동대)가 초안했다.   다음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성명서 전문.   <무제한 낙태 허용 법안 폐기하기 바란다>   낙태에 관한 법률에 대하여 지난 2019년 헌법 불일치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소는 2020년 12월까지 ‘태아의 생명보호’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적절한 낙태 허용범위를 정하는 법률을 개정하라고 요구하였으나, 국회는 최근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7월 11일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대표발의와 이수진‧서미화‧ 전진숙‧조계원‧박주민‧최혁진‧김 윤‧이재정‧전종덕‧손 솔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태아의 생명은 무시하고, 무제한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반려견을 죽이면 2년 이하의 징역을 받는 우리나라에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요구와는 달리 만삭이 된 태아를 죽여도 무죄라고 주장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태아의 생명권을 빼앗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안타깝게 숨져간 태아들의 피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사람은 비록 뇌사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심장박동만 계속되면 의학적으로 생명이 살아 있다고 판정한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이후 6주가 지나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태아는 살아있는 인간 생명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먹이지 않거나 방치 등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하고 있다. 태아는 법률적으로 사실상 반려견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건강한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정을 지켜야 하고,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도 중요하고 행복추구권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심장 박동소리가 들리는 태아를 죽이는 일을 합법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극단적 페미니즘 여성들은 ‘my body, my choice’를 주장하며, 태아의 생명을 무시하고, 낙태는 범죄가 아니라 여성들의 권리, 인권이라 주장한다. 또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위해서는 신체적인 성별에 따른 여성, 남성의 이분법적 성별(양성평등)이 아니라, 신체적인 성별과는 상관없이 50여 가지 성별(성평등)중에서 마음대로 성별을 정해야 한다는 젠더이데올로기를 주장하고 있다.   일년에 100만 명씩 태어나던 우리나라에 2024년에 태어난 신생아 숫자가 24만 명에 불과하다. 그런 가운데 한 해 낙태되는 태아의 숫자를 보수적으로 산출했을 때에도 약 3만 2천 건인데, 무제한 낙태를 허용하고 모든 낙태 비용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면 낙태 숫자가 얼마나 증가할 줄 모른다.   여성들이 임신 4-5주가 되면 임신을 인식하게 되고, 늦어도 6-8주가 되면 임신을 인식하게 된다.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낙태의 95.3%는 임신후 12주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임신 12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면 사실상 거의 무제한 낙태가 허용되게 된다. 임신 10주가 지나면 태아의 뼈가 자라고 신체가 급속히 커져서 낙태가 매우 어려워지게 되고 산모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미국에서는 낙태를 사실상 “무제한 허용”한 1973년의 Roe v. Wade 판결이 2022년의 Dobbs 판결에 의해 폐기되면서,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낙태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알라배마, 아칸소 등에서는 낙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플로리다 등은 임신 6주까지, 네브라스카 등은 12주까지, 아리조나 등은 22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태아의 생명 보호’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적절한 낙태 허용범위를 정하는 법률을 개정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서, 무제한 낙태가 아니라 적절한 낙태 기준을 법률적으로 정해야 할 것이다.   낙태를 무제한 허용하는 법률은 단순히 임신, 낙태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안락사 등 생명 경시 현상을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태아의 생명을 무시하고, 극단적 페미니즘의 요구만을 주장하는 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5. 7. 23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정책위원장 권순철 변호사 아동돌봄위원장 제양규 교수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7-23
  • 최근 특검 수사와 관련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입장문
    이영훈목사, 입장문. 최근 우리 사회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 발생했던 각종 비위사건과 비상계엄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3대 특검 모두 사실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연하며 필요한 조치라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와 교역자를 비롯하여 담임목사인 저의 생각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특별검사의 수사 과정에서 사실과 관련 없는 개인이나 기관이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검 수사팀이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할 부분입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 저희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팀’이 제가 살고 있는 집과 교회의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저의 모바일폰을 압수해가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한 성도들의 많은 걱정과 문의가 있어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확인합니다.   * 저는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관계 기관이나 공직자에게 청탁 등 어떠한 언급도 한 일이 없습니다. * 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목회자나 기타 어떤 분에게도 사건에 대해 언급하거나 부탁한 일조차도 없습니다. * 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관련자나 교인 누구로부터도 기도 부탁받은 일조차도 없습니다.   끝으로 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무리한 수사로 수사의 본래 목적인 인권보호와 진실규명이라는 본말이 전도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와 기도의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이 교회는 생명보다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장소입니다. 앞으로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신성한 교회의 모습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60만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정치·사회가 어떤 상황에 있을 때도 목회자로서 국가와 국민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저 자신은 물론 성도들에게도 항상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평화를 이루도록 권면해 왔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20일 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영훈  
    • 교계종합
    • 교회
    2025-07-22
  • 목회자정의평화협서 NCCK 총무선출관련 성명 발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2일 그리고 14일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선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에서는 올해 진행될 교회협 총무선출이 교단간 신뢰와 배려와 약속을 새롭게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의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다른 신앙의 전통과 신학적 차이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치와 협력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이 연합과 신뢰의 전통이야말로 한국교회가 시대의 어두움을 뚫고 진실과 생명의 증언을 통해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가는 힘의 원천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선출은 단순한 대표 인선이 아니라, 서로를 세우고 서로의 다름을 품으며, 교단 간 신뢰와 배려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자리이다”면서, “그러나 최근 NCCK 탈퇴를 요구하는 일부의 반에큐메니칼적 요구를 핑계로 삼아 오랜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연합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에 우리 목회자들은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교단 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다름 속에서도 서로를 품고 하나 되는 길이다. NCCK 총무선출은 교계의 반에큐메니칼적 흐름을 무마하거나, NCCK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아니다”면서, “NCCK 총무는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대를 위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현하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백 년 이상 이어져 온 일치와 협력의 정신을 다시 붙들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12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번 NCCK 총무 선출은 추천을 맡은 교단에게 주어진 권한이 아니라, 한국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의 신뢰를 이어가는 막중한 책임으로 주어진 일이다”면서, “△순환과 배려의 정신을 충실히 따라주십시오. △추천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주십시오. △교단의 이해보다 NCCK의 공익을 우선해주십시오. △반에큐메니칼적 흐름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추천 이후에도 신뢰를 함께 지켜주십시오”고 말했다.    14일에 발표된 성명에서는 “이번 NCCK 총무 인선은 그동안 지켜온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존중하고 교단 간 신뢰와 연합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켜야 할 때로 한국교회가 정의와 평화, 일치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2029년 총무선출을 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규정으로 명문화합시다 △추천 교단은 책임과 신뢰를 다해야 합니다 △총무 후보는 비전과 계획을 공개적으로 검증받아야 합니다 △총무 초임과 연임 기준을 명확히 합시다 △지역 NCC와 활동가의 동반 성장을 구조화합시다 △교회 공동체와 함께 공론화를 이어갑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7-15
  • 이재명대통령,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진행
      ◇이재명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과의 오찬을 진행했다.   이재명대통령은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종교지도자들과의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서 기독교계를 대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가 참석했다. 이날 이대통령은 사랑과 존중의 가치를 추구하는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 절실함을 밝혔다.    이대통령은 “종교의 본질이 사랑과 존중에 있는 만큼, 오늘날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진우스님은 “지난 몇 달간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국민이 이성적으로 위기를 돌파해온 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종교계가 국민의 평안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김총무는 “현 정부가 경청과 소통, 통합의 태도를 보여주는 점이 고무적이다”면서, 남북 문제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구체적 계획을 소개했다. 오는 8월 10일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을 맞아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가 방한하여 설교하고 임진각을 방문할 예정임을 알렸다. 그리고 “남북분단의 고리를 푸는 것이야말로 우리사회의 통합과 갈등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열쇠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총무는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여전히 분노와 기회의 박탈 속에 살고 있다” 면서, “정치와 종교가 각각의 역할을 감당하며 함께 새로운 사회적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종교계가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식사메뉴로 종교계의 생명 존중, 자비, 비폭력의 가치를 담아 오이수삼 냉채, 흑임자 두부선, 마구이 등 채식 위주의 한식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로는 종교계에서 김종생목사와 김종혁목사를 비롯해 이용훈 마티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인 덕수스님, 태고종 총무원장인 상진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강유정대변인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김도형 종무실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강유정대변인은 이번 오찬에 대해 “오찬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고,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교육, 인권 평화, 민주시민 양성, 기후 위기 지방 균형 발전, 약자 보호, 의정 갈등 해소 등 폭넓은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면서, “일제강점기와 민주화 등 험난한 고비마다 국민들을 지켜온 종교의 역할이 언급되는가 하면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 사회는 전 세계의 자랑이 될 만하다 평가도 오갔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7-14
  • 지역사회와 함께 자살예방에 적극 대응,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실천에 앞장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지난 8일 더메이 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생명사랑 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살 예방」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심포지엄은 예수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종사자 그리고 기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 자살시도자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면담」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개입 및 지원방안」에 대해 원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와 전주 신용회복위원회 김상초 지부장이 발표를 이어나갔다.  김호권 전주예수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위한 자살 예방의 첫 도약이다.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10
  •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서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노형지)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비영리부문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사회적응 및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참여 교실 – 떡잎마을방범대」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한 ‘떡잎마을방범대’에서는 초등학교 시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달 일상생활, 문화, 경제, 금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 개별 욕구를 반영해 교육 내용이 설계됐으며,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성 향상과 일상생활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형지센터장은 “이번 사회참여 교실은 단순한 기술훈련을 넘어, 시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3월부터 6월까지 총 3가지의 주제로 각 주제별 4회차 수업으로 진행됐다. 3회차까지는 이론 학습과 시뮬레이션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4회차에는 실제 외부 환경에서 직접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체험 활동으로는 일상생활훈련(자기관리, 식사 및 식기정리 등), 전시체험(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장보기체험(통인시장) 등이 포함됐으며, 시각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실제 생활 자립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헬렌 켈러를 가르친 설리번 선생의 전인적 교육 정신을 본받아 시각(발달)장애인의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각 발달 연령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활 및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발달장애 전문기관이다. 본 센터에서는 영유아기에서 성인기의 시각(발달)장애인들이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아아동청소년 재활교육사업, 성인 자립생활지원사업, 최중증시각발달장애성인 통합돌봄사업, 가족역량강화사업, 치료지원사업과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스마트 도서관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08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91화)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주님이 오신 목적은 다만 속죄제물이 되기 위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분께서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위해 오셨다는 데 있다. 우리를 영원히 버려두지 않기 위해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자신이 먼저 죽음을 거쳐 마귀를 멸하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살아 나셔야만했다. 이것은 우리를 영원한 사망의 종노릇에서 건지신 십자가 구속의 은총이다. 십자가는 죄를 그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위한 길이 되었다.    주님의 다시 살아나심은 영원한 부활을 증명하기 위한 그 이상의 뜻이 있다. 바로 자신이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안에 영원한 성령으로 다시 임하기 위한 것이다. 주님 영광의 아름다움은 바로 성령이 되셔서 우리에게 부어 주시기 위함에 있다. 자신을 속죄양으로 내어 주시고 죽으심이 끝이 아니셨다. 다시 부활하사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기 위함이었다. 즉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요7:38-39)    주님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통해 그의 권세도 주셨다. (마16:19) 주님의 이름의 권세를 주셔서 그의 부르는 자는 구원받게 하셨다. 이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이름이 또 어디 있겠는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여도 우리는 천국의 은혜를 맛보게 하신 것이다. 주님의 이름은 증거하는 자들에게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이 되게 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약속을 전함으로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능력이 되어 주셨다. 천국의 열쇠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증거하는 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하신 것이다.    또한 주님은 성령이 되셔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 되어 주셨다. 우리는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교통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러한 예배를 위해 주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라고 하신 것이다. 주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사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엡1“23)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언제나 교통할 수 있는 ‘길’(요14:6)이 되어 주셨다. 이로써 우리는 진리를 통해 자유에 이르게 한 것이다.(요8:32)      주님은 구원의 힘이시며(요3:16),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의 떡’(요6:35,48)이시며 ‘생명수의 샘물이’(렘17:13,계21:6)이 되어 주셨다. 또한 교회의 몸이 되어 우리가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 나가는 은혜를 날마다 더하고 계신다. 교회는 단순히 주님만을 예배하는 곳이 아닌 주님을 닮아 가고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는 높은 뜻을 주신 아름다움을 보는 전진이 필요하다./대전반석교회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11-11
  • 뇌 (2)
         해마와 함께 주변에 있는 비피질 영역들은 해마와 함께 기억형성을 담당한다. 또한 해마는 파페츠 회로라고 알려진 기억회로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파페츠 회로는 유두체-유두시상로-시상전핵-대상회-해마방회-해마-유두체 감정과 기억형성에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뇌 회로이다.    후두엽은 뒤통수엽이라고도 하며 바깥쪽 표면에서 두정후두고랑 위쪽 끝부분과 후두전 패임을 잇는 가상적인 선의 뒤쪽 부분이고, 안쪽 표면에서는 두정후두고랑의 뒤쪽 부분이다. 시각연합영역과 시각피질이라고 하는 시각중추가 있어 시각정보의 처리를 담당한다. 눈으로 들어온 시각정보가 시각피질에 도착하면 사물의 위치, 모양, 운동 상태를 분석한다. 눈의 시력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후두엽에 이상이 있으면 시각정보가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물을 보지 못하게 된다.    (2) 소뇌와 뇌간    소뇌는 감각 인지의 통합과 운동근육의 조정과 제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으로 교뇌 등쪽의 제4뇌실에 들씌워지듯이 존재하는 큰 구조이며, 가로 10cm, 세로 5cm, 높이 3cm, 무게는 약 150g 정도이다. 소뇌의 주된 작용은 골격근의 활동 조절을 하는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할지,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근육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은 대뇌 피질의 전두엽에서 하지만, 실제로 운동이 시작되고 나서 그 계획대로 여러 활동이 세밀하게 실현하도록 하는 것은 피드백 기구로 관여하는 것은 소뇌이다.    소뇌로 들어갈 감각정보는 몸의 주변부에 있는 체성 수용체와 내이 안에 위치한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으로부터 보내진다. 또한 소뇌는 대뇌 피질의 뉴런으로부터 오는 운동정보를 받아 움직임을 조절하게 된다. 소뇌는 근육운동, 평형감각 조절을 한다. 만약에 소뇌가 없다면 땅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손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조절할 수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져서 서 있지도 못한다.    뇌간은 뇌의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부분으로 척수가 확대 팽창해서 생겼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뇌간의 무게는 약 200g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일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뇌간은 중뇌, 교뇌, 연수가 있다. 뇌간의 가장 아래쪽인 연수 부분은 호흡과 심장 운동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가 있다. 그 외에도 혈관의 수축과 이완, 하품, 기침, 재채기, 구토 등의 반사 작용도 뇌간에서 이루어진다. 연수 위에 있는 뇌교는 온 몸의 신경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전달하고 두개의 소뇌 사이의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한다. 중뇌는 뇌간의 가장 앞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중뇌의 앞에는 시상과 시상하부라 불리는 곳이 존재한다. 시상은 두 개의 작은 타원형 모양이고, 이것이 좌우 대뇌반구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시각, 청각, 피부 감각 등의 주요 감각계가 바로 시상을 거쳐서 대뇌 피질로 이어지게 된다. 시상하부는 대뇌 아랫부분과와 시상, 중뇌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콩알만한 크기에 4g에 불과한 조직이지만 자율 신경의 중추가 모여있어서 생명과 직결되는 곳이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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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고경숙작가의 「빛의 선물」
     고경숙작가의 「빛의 선물」은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빛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 빛은 창조주 되시는 예수님을 뜻한다. 요한복음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했고 4절에는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셨다. 이토록 예수님과 말씀과 빛은 같은 동의어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원래 말씀(헬,로고스)은 그리스 사람들이 이성이라고 해석하는데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지혜인 것이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그리스)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 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여 예배 드리는 장소인 교회 당이 하단에 위치하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이 은혜의 빛을 비추시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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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11-11
  • 감사로부터 이어지는 나눔
     장규영  / 구세군 대한본영 홍보부장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앙의 중요한 고백 가운데 하나가 ‘감사’일 것이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주심에 대한 감사, 우리 삶에서 매 순간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고백하는 감사, 좀 더 깊이 강조하면 매 순간 모든 것을 극복해 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감사일 것이다.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한 해의 풍성한 결실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그보다 더 깊이 있는 ‘하나님 은혜의 고백의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수장절’을 지키며 곡식을 거두어 들일 수 있었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인정하는 예배’로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그러니까 풍요를 자랑하는 날로 여긴 것이 아니라, 은혜를 기억하고 교만을 경계하는 신앙의 훈련이었던 것이다. 신명기 8장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감사는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한 기억의 행위임을 알 수 있다.대구에서 목회를 할 때 일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교인들 여러 명이 둘러 앉아서 강단에 장식할 과일, 채소, 농작물을 어떻게 배치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모두 마트로 이동해서 한 가득 사가지고 와서 강단 앞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또 어떤 분들은 직접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으니값 비싸고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린다며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구입한 과일을 강단에 놓았다.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감사의 방법인 것이다. 예배를 마친 후 모든 교인들을 불러 모아 놓고 제안을 했다.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는 농사를 짓는 분이 한 분도 없으니, 마트에서 산 물건으로 강단을 장식하기보다,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이 제안에 어떤 반응을 했겠는가. 모두 흔쾌히 동참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누었던 말씀이 시편 112편 5, 9절이다.“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의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가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 은혜가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삶에서 존재하고 지속적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행할 수 있게 된 것에 평소의 감사보다 더한 감사가 고백되는 결정이었다라고 생각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추수의 절기마다 단순히 하나님께만 감사하지 않았다.하나님의 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것이 감사의 완성이다. 하나님께 받은 복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누려야 할 은혜”인 것이다. 이 절기의 정신이 바로 오늘날 추수감사절 구제와 나눔의 기원이다. 그 후로 여전히 추수감사절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누는 은혜를 더하는 교회가 되었다.   감사는 형편이 아니라 믿음의 방향에서 나온다.풍요로움 속에서 감사하는 것은 세상도 하는 것이지만, 결핍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는 오직 믿음의 사람만이 드릴 수 있는 귀한 고백이다. 나에게 풍요로움을 주셨어도, 혹은 그렇지 않았다 할지라도 항상 북쪽을 가르키는 나침반처럼 믿음의 방향은 항상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도록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신앙의 고백은 ‘감사’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순간도 시선을 떼지 않으심을 온 몸으로 느끼며 오늘도 감사의 삶이 지속되는 풍요로움을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정론
    2025-11-11
  • [정론]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큰 감사
     감사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면 누구나 감사의 주제를 떠올린다.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며 여러 사람에게 문안하면서, 특히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감사하고 있다(롬 16:3-4). 더 나아가서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바울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동역자”(롬 16:3)라고 평가하였다. 그런데 바울을 죽이려고 고소한 사람들은 벨릭스 총독에게 거짓으로 위장한 감사를 드린 일(행 24:3)도 있었으니, 우리가 사람에게 거짓 감사로 눈속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여러 가지 감사의 상황이다. 특히 바울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감사할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살전 3:9). 그러므로 바울은 헌금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해야 할 것을 권면한다(고후 9:11-12). 또한 바울은 은혜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고후 4:15)하고, 방언을 말하게 된 것을 감사하기도 한다(고전 14:18). 경우에 따라서 바울은 날을 중히 여기는 자와 제단의 음식을 먹는 자도 혹은 반대로 먹지 않는 자도 감사함으로 행동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롬 14:6). 이는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촉구하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분을 주신 것도 감사를 드리며(딤전 1:12), 더 나아가서 무엇을 하든지 감사를 드려야 한다(골 3: 17).      신약성경에서 대부분 ‘감사하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유카리스토’라는 단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예수의 성만찬 예식에 똑 같이 사용되고 있다(눅 22:17; 고전 11:24). 그래서 성만찬 예식을 그리스어에서 따다가 영어로 ‘유카리스트’(Eucharist)라고 부른다. 이는 우리에게 가장 큰 감사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사건에 있음을 일깨우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이루신 구원사건을 기념하는 성만찬 예식을 행하면서 우리는 가장 큰 감사를 드릴 수 있다. 방지일 목사의 말씀 중에, 자신에게 가장 큰 감사는 죄 용서에 대한 것이라고 설교한 대목이 있다. 우리가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면서, 감격해하는 이유는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치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으로 감사를 드릴까? 소유로 감사를 드린다면, 경제적으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은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지난 여름 수해현장에서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처참하게 무너진 수해지역의 주민들이 오히려 자원봉사자들을 향해서 감사하다는 소리를 연발하고 있었다. 수해에 생명을 잃은 이들도 많았는데, 자신들은 이렇게 몸이나마 성하니 감사하다는 것이 아닐까?      감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다시 감사절이 다가온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솟구쳐 오른다. 오늘 미천한 생명이지만, 다시 나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를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귀한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는 지금도 우리 하나 하나를 기억하시며, 사랑의 목자로서 우리의 길을 수유의 선상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 앞으로 누릴 영생의 약속까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 귀한 생명을 주셔서 살게하심으로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길을 가면서도 입을 열어서 자주 말해보자. 입술에 감사와 찬양의 열매가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나는 죄인입니다. 생명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 정론대표·예수말씀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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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5-11-04
  • [건강교실] 뇌 (1)
           뇌(腦, 영어: brain) 또는 골은 신경 세포의 총집합이다. 동물에서 중추 신경계를 담당한다. 뇌는 본능적인 생명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러 기관의 모든 정보가 일단 뇌에 모이고, 분석하여 뇌는 여러 기관으로 활동이나 조정 명령을 내린다. 또한 대부분의 움직임, 행동을 관장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즉 심장의 박동, 혈압, 혈액 내의 농도, 체온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뇌는 인지, 감정, 기억, 학습 등을 담당한다.    가장 중요한 기관이므로 대부분의 척추동물의 뇌는 머리뼈로 보호된다.    인간의 경우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g~1,600g 정도이며 이는 1000억 개 정도의 뉴런을 포함한다. 가로 15cm, 너비 15cm, 깊이 20cm로 평균 1350cc 정도의 부피를 가진다.    1. 구조와 기능 (1) 대뇌    대뇌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구성된다. 대뇌는 감각과 운동의 중추일 뿐만 아니라 기억이나 판단 등 정신활동의 중추이다. 대뇌는 뇌량으로 연결된 2개의 대뇌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량에 의한 연결은 두 대뇌 반구의 신호전달과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뇌의 바깥층은 뉴런의 신경세포체가 모여 회색을 띠고있어 회백질이라 불리고 안쪽 층은 신경섬유가 모여 있고 흰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 불린다. 회백질은 대뇌피질, 기저핵, 변연계를 포함하고 있다. 기저핵은 운동기능의 조절과 관련이 있고 변연계는 대뇌에서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공포와 같은 감정반응을 담당하며 편도체, 띠이랑, 해마 등을 포함한다. 뇌는 컴퓨터와 같아서 각 부위는 정해진 역할이 있다. 전두엽은 대뇌반구의 전방에 있는 부분으로 전전두엽 관련 영역에서 기억력· 사고력 등의 고차원적인 행동을 관장하며 다른 연합영역으로부터의 정보를 조정하고 행동을 조절한다. 브로카영역이 있어 언어의 운동영역을 담당한다. 두정엽은 마루엽이라고도 하며 중심고랑과 두정후두고랑 사이, 바깥쪽 틈새 상부에 있어 기관에 운동명령을 내리는 운동중추가 있다. 체감각 피질과 감각연합영역이 있어 촉각, 압각, 통증의 체감각의 처리에 관여하며 피부, 근골격계, 내장, 미뢰로부터의 감각신호를 담당한다. 측두엽은 대뇌반구의 양쪽 옆에 있고 부분으로 청각연합영역과 청각피질이 있어 청각정보의 처리를 담당한다.     또한 언어를 이해하는 베르니케 영역이 있고, 이외에도 일차시각피질에서 유래한 정보가 도달해 색, 모양을 인지하며, 얼굴에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세포가 존재한다. 내측두엽 부분은 해마와 함께 기억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측두엽의 일부인 해마는 장기기억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대뇌 피질에 저장되어 있는 기억들의 인출을 담당하며 해마 앞에 있는 편도체는 감정적 기억형성에 주된 역할을 수행한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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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11-04
  • 성서와 생활 (89회) 그리스도인의 삶- 이기는 생명의 아름다움
     우리가 받은 구원은 ‘두려움’이 없는 생명이다. “종신토록 그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눅1:75)섬길 수 있도록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영원세계에 들어가서도 해야 하는 일이다.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계4:8)라고 찬미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일 또한 일회적인 사건이 아님을 알려주셨다. 바로 ‘종신토록’ 섬기는 사명을 주셨다. 이 사명은 ‘성결과 의’로 봉사하는 삶인 것이다.    우리의 섬김은 이 땅에서 한결같은 마음인 성결과 의로 봉사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이와 같은데 우리는 한결같지 않음을 이상히 여겨야 하는 것이다. 불평하면서, 의심하면서 믿고 봉사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항상 이기는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고후2:14)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주신 생명은 이 뿐만이 아니다.“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고 까지 하셨다. 바로 ‘항상이기며’, ‘넉넉히 이기는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을 믿고 이 생명을 취하는 일이 우리가 바로 주 안에서 살아가는 길이어야만 한다. 그런데 자주 이기기는커녕 자주 넘어진다. 넉넉히 이기기는커녕 힘겹게 믿음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일들이 흔한 일이 되었다. 냉철하게 우리의 잘못된 삶을 성경말씀에 비춰보고 성경에 기록된 이기는 삶이 성도의 삶이요 교회의 길임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의 세력 앞에서도 넉넉히 이기게 하셨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우리를 넣으셨기 때문에, 부활의 승리 안으로 우리를 이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이기는 생활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생활로 정하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손해를 본 것이다. 이기는 생명이 나의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면서 힘없이 능력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생명은 이미 이긴 생명이다. 이긴 생명을 나의 생명임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진정한 헌신의 삶을 살게 된다. 이러한 헌신을 통해 우리 안에 무한한 주님의 생명을 체험하게 하신 것이다. 헌신을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기는 생명을 가진 자들이다. 항상 이기는 생명을 넉넉히 이기는 생명을 자신의 생명으로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의 사람인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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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10-28
  • [정론] 녹색은총에 대한 감사
      기독교인이 갖는 기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감사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분으로 이 가을 추수기를 맞아 하나님의 은총에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적색은총과 녹색은총이다. 적색은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가 용서받고 주님 안에서 의인이 되게 하는 은총으로, 상당히 영적인 의미의 은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런 적색은총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녹색은총도 주어져 있다. 녹색은총이란 자연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총으로 이 지구를 통해 얻는 모든 물질들이 이에 포함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주셨으며, 비를 내려주시고,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 공기 중에 산소가 없다면 우리는 단 몇 분만에 목숨을 잃을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상으로 이 공기를 주신 것으로 이 또한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만약에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 땅은 수확을 내질 못할 것이며 우리는 다 굶어 죽게 될 것인바, 때에 따라 우리에게 비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우리의 노동을 통해 모든 쓸 것들을 공급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 공장에서 나오는 걸로 착각할 때가 많은데, 실질적으론 이 땅이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주고 있음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이 땅이 우리에게 준 것에 약간의 노동력을 더하여 우리에게 좀 더 편리한 물건으로 만들어 쓰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공산품의 대표격인 차를 생각해보자. 그 차를 구성하고 있는 강철, 플라스틱, 유리 등 모든 것이 다 이 땅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을 좀 변형하여 쓰기는 하지만, 우리가 철을 만들고, 유리를 만들며,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석유를 만들 수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은 하나님으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취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고 착각할 때가 많은데, 살피면 살필수록 모든 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은혜의 덕분에 목숨을 유지하고 사는 것이다. 우리는 미물의 하나인 바퀴벌레 한 마리도 우리 힘으로 만들 수 없다. 그와 같은 생명을 가진 벌레 한 마리도 만들 수 없는 우리를 생각할 때, 하나님의 창조의 힘을 다시 찬양하게 된다. 이 가을 우리는 들판에 가득 찬 오곡백과들을 본다. 나의 힘으로 이것을 수확한 것이 아니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이 자연에 살며 주님의 은총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금년의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를 먹이시는 주님의 은혜를 다시 바라보는 우리들이 되어야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가 없이 주신 이 자연이 나 자신만을 위한 나 자신의 것인 양 살 때가 많다. 이 자연의 선물들은 내가 노력하여 얻은 것이 아닌 것으로 우리는 이러한 녹색은총을 나 혼자의 것으로 독점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땅도 우리만을 위한 주거지이기보다는 서로 나누어야 할 대상이며, 우리가 쓰는 모든 물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이웃과 나누어야 할 것으로 알고, 감사의 나눔이 있는 이 추수감사절이 되어야겠다.    /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원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0-27
  • [정론] 종교개혁과 오늘의 교회 공동체
       오늘의 세계는 평화와 안전, 성장과 번영,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단 하나의 신호로 정치·경제·사회·교육의 흐름을 빠르게 예측하려 한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시선을 갖고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이제 데이터보다 ‘확신’으로 움직이며, 그 뒤에 숨은 감정의 파동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을 준다. AI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들은 줄어들고, 대신 기술과 세속사회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내면의 신호를 포착하라”는 메시지에 더 많이 이끌리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는 기술이 국경이 되고, 경제가 무기가 되는 시대 속에 우리는 ‘제2차 냉전’이라 불리는 새로운 질서 속에 살아간다. 21세기 냉전의 파고는 지정학적 갈등을 넘어 경제, 금융, 공급망, 기술, 안보 전반의 영역이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방심하거나, 선한 의도를 가지고도 행동하지 않으면 악이 활개 치는 현실이 된다. 공동체의 부패와 공모 구조 속에서 정직과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세상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모든 교회가 방향을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히려 보다 나은 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와 개혁의 영성 곧 말씀과 기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공동체를 세우려 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끝없는 개혁’(“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이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외치며 교회와 세상의 어둠을 밝힌 교회 개혁의 횃불을 들었다. 그의 외침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울림이 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루터 이후, 칼뱅은 성경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고,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칭의 이후의 삶을 성령 내주하심에 의한 성화와 삶의 개혁 여정으로 보았으며,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오직 성경’이라는 신앙의 유일한 근거를 확립하였다. 칼뱅의 사상은 예정론과 성화를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근간이 되었다. 칼뱅은 사회 속에서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 멈추지 않고 사회와 정치, 경제와 교육, 지정학적 경계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생활의 관점에서 교회와 사회 개혁, 신자의 삶과 연결했다. 이는 오늘날 성경을 기초로 한 신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루터와 칼뱅은 교회 개혁을 넘어 삶과 사회 전체의 개혁을 추구했다. 그들의 복음은 사회 변혁으로 이어졌고, 신앙의 열정은 어두운 세상을 새롭게 했다. 루터, 칼뱅은 모두 이원론적 신앙을 넘어, 일원론적 신앙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했다. 종교 개혁자는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도 성령의 확신으로 새로운 ‘통찰’을 주었다. 그 확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믿음”이었다. 오늘 교회는 매년, 종교개혁 기념의 달 10월마다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오늘 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우리의 신앙은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가?” “예배는 말씀에 대한 충실한 응답과 찬양으로 충만한가?” “믿음은 세상 속에서 살아 있는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등이다.    루터와 칼뱅은 단지 교회의 전통적 제도와 교리를 개혁한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사회 전 영역에 실천한 참된 개혁자였다. 이들의 종교개혁 운동은 16세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지속적 요청이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다시 그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위에 설 때, 오늘의 교회 공동체는 다시 살아나 성령의 바람과 생명의 불길을 일으키게 된다./한국칼빈학회 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0-21
  • [향유옥합]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영혼 구원을 생각하면 나는 수길 청년이 떠오른다. 벌써 그 청년이 주님 품 안에 안긴지 1주년이 되어간다. 3년 전 어느 주일오후 찬양예배에 까무잡잡한 피부에 건장한 30대 후반의 청년이 예배당에 들어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자신이 어렸을 때 출석한 교회 이름이 성은교회인데,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세상 속에서 문란한 생활로 허랑방탕하게 지내다가 질병이란 고난이 찾아왔고 대장수술과 뇌종양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몸이 아프다 보니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가 생각이 나서,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죄를 지어 병이 찾아왔다는 죄책감에 하나님 앞에 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회개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와 같은 이름의 성은교회를 찾아서 오게 되었다고 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수길 청년은 배달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일에 예배드리러 올 때면 꼭 헌금함에 헌금을 넣으면서 인증샷을 찍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엄마에게 교회에 다녀왔다는 확인 인증샷을 찍어 보낸 것이었다. 수길이 엄마도 오랫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서도 아들이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무언가 잘 될 꺼라는 바램과 안심된 마음이 있어서인지 아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원했던 듯 했다. 그렇게 성실하게 믿음 생활을 하다가 뇌종양이 재발이 되었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힘든 가운데 원망이나 불평 없이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잘 드리다가 세례를 받았다. 세례받은 그날은 너무나도 큰 감동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세례를 받고 자신의 믿음을 더 확신하는 고백을 드리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몇 일 후 건강이 더 악화되어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는 드릴 수 없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멈추고 집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쪽의 신체가 굳어져가고 마비가 되어가는 중에도 믿음을 놓지 않고 고통을 이겨내며 수길이 집으로 찾아가 예배드리고 찬양 할 때면 예전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박수를 치며 찬양을 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과도 같았다. 복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청년의 어머니셨는데,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져서 투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지켜보며 슬픔에 잠겨있던 어머니께서 아들을 천국에 보내는 마지막 날 고백하셨다. 아들이 살아있을 때 입버릇처럼 내뱉었던 말이 엄마 꼭 예수님 믿으라고,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했단다. 수길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의 육신은 피폐하게 죽어가지만 ‘세상의 떼를 입지 않은 어쩜 이렇게 착한 청년이 있을까?’ 였다. 하나님께서 그를 천국에 데려가실 때, 이 땅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깨끗한 심성으로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것을 느끼니까, 나는 그 앞에서 한없이 숙연해 질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천국의 소망을 갖게 되셨고, 아들이 편안하게 주님 품 안에 안긴 것을 믿으셨다. 아들이 교회에 등록할 때 해맑게 웃고 찍었던 사진은 아들의 영정사진이 되었고, 그 이후 어머니는 우리 성은교회에 한 식구가 되어 아들이 앉아서 예배드렸던 그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수길이 어머니도 몇 달 전에 세례를 받으셨다. 한 청년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죽음이 또 한 생명을 잉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은교회 사모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3

교회/목회 검색결과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1
  • [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13
  • 창조질서의 회복 (창1:28-30)
    이선규 목사 (다문화센터 대표)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대기는 오염이 되어 깨끗한 공기를 통조림해서 마실 때가 가까워졌으며 수질 오염으로 북극에서 물을 수입해야 할 때가 다가오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지 구를 10번이나 파괴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인간 마음의 오염이다. 극도의 이기주의와 강팍해진 마음들이 문제이다. 그러 면 아름다운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처음사람 아담이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후 이 땅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기 시작 했으며 그 후부터 인간 이 닿는 곳 마다 이 땅은 오염이 되어 갔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맛보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연을 무자비 하게 파괴하고 오염시켜 이제는 인간이 떨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나 타락한 인간 들이 모여 사는 사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리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엉망진창이 된 이 세상을 참 좋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그를 통하여 참 좋은 세계를 회복 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창조 세계는 하나님과 화목 하는 것이며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화목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회복 된 사람들이 몸담아 사는 가정이나 사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되어 진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은 타락한 증거요. 하나님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좋아하는 세상은 인류가 주안에서 하나님과 이웃형제와 형제간에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의 되려면 첫째 자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자연을 창조 하시지 않으셨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1:16)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 양 하면 월권행위이다.    둘째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다.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이다.(9창1:28) 하나님은 두 가지 복을 인간에게 주셨다. 생육하고 번 성하는 복과 자연의 복을 주셨다. 자연은 인간 삶의 터전이요 기쁨의 동산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이다. 자연은 각종 꽃을 피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울창한 삼림을 통해서 깨끗한 산소를 공급 하게 하셨다. 때를 따라 열매와 식물을 내어 먹고, 입고 마시게 하셨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셨다.    셋째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이다. 창조 당시 자연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좋으심이었다. 아담과 하와 죄를 범했기 때문 이다. 인간의 죄가 더해질수록 자연은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 노아 홍수가 대표 적인 예이다. 그때는 노아만 심판받은 것이 아니라 자연을 포함한 모두다 심판을 받았다. 이 법칙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최근 자주 접하는 단어 들이 귀에 익은 단어 들이다. 엘니뇨현상 집중 후우 지진 급증, 사막화 물, 부족 오염 기후 온난화이다. 기후 온난화는 나만 편하면 그만 이라는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간디는 말하기를 자연은 지구상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만 단 한 사람의 탐욕도 만족시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 해도 봄이면 황사로 괴로워하고 기상이변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며 여름의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의 사과농사도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양파 농사가 더위로 썩어 가 고 있다는 뉴스에 이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어 진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환경 파괴로 그 피해가 심각각해 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천재를 넘어 인재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재앙들은 자연이 주는 재앙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이다.    넷째 자연을 살리자. 자연은 인간의 고향이다. 인간은 자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자연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이웃이다 (사11:6) 세상에는 극단적인 환경 보호론 자들이 있고. 반대로 개발 우선 주의자들도 있다. 우리는 성경적인 조화와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 연을 다스리셨다. 죽어가는 자연을 다스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자연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잘 보호해야 한다.     본문 1:28절에 다스리라는 말은 잘 관리하고 보살피라는 말이다. (빌4:11)성경적인 삶의 원리를 자연에도 적용해야 한다(창2;2,3)자연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교육을 해야 한 다.(잠 12:10) 우리 모두 자연 보호에 앞장서므로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소원해 본다. 이것이 창조 질서의 회복이라 믿는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26
  • 신촌·홍대 등 거리에서 노방 버스킹전도
     ◇ 뉴라이프교회에서 성도들이 예배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라이프교회(담임=박진웅목사·사진)는 2016년 2월 서울시 구로구 궁동의 한 반지하 가정에서 박진웅목사를 포함한 5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사역관계로 백석대학에 방문한 박목사는 그 대학 채플에서 예배를 드리는 청년들을 바라보던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매우 강하게 “청년들의 앞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되라”는 사명의 부르심이었다. 박목사는 “그 순간 얼마나 강력한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는지, 서있던 자리에서 한 발자욱도 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로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는 그 첫 해가 지나기 전에 지금의 예배장소와 교회 사무실이 있는 서강대학교 정문 앞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10여년간 청년들을 중심으로 양육하고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 영어설교로 미래세대 하나님나라의 리더교육 동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주중에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진웅목사는 “예배란 창조주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피조물이 감사하는 모든 행위이다”는 예배철학을 가지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자로서 서있다. 특별히 이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거북섬신타운에 지교회 혹은 형제교회 개념의 큐브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주일예배는 1차예배가 거북섬큐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드려진다. 이 예배는 최근 한국교회에 중요한 교회개혁과 성장의 긍정적인 방법론으로 제시되는 온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년과 장년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설교시간에 다른 공간으로 흩어져 각각 다른 설교자에게 상황에 맞는 설교를 듣는 구조의 예배이다.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영어로 설교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차세대에 영적 리더로 세상속에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서강대에 위치한 교회에서 청년들과 특히 한국에 유학온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강큐브 예배가 드려진다. 이 예배 역시 영어로 진행되며, 점점 선교사를 파송하기 어려워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이젠 한국으로 찾아오는 외국인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며, 그들을 양육해 그들의 나라로 파송함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박목사는 “현재 싱가폴큐브를 진행중에 있다. 세계선교와 세계의 청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열방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비전으로 준비중에 있다”며, “점차적으로 필리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를 우선으로 큐브교회 사역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 동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이 교회 안에만 갇힌 것이 아니라 지역도시와 특별히 청년들의 문화 안에 전해져야 한다는 비전을 도시예배와 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미니스트리를 통해 진행되는 여러 행사중에 대표적인 것은 먼저 매년 진행하는 ‘시티워십예배’이다. 이 예배는 도시의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신앙생활과 직업을 통해 전도한다는 사역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인들에게 현실적이면서 도전적인 설교와 예술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문화사역이라는 뉴미니스트리만의 사역철학과 비전이 담긴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뉴워십’ 사역은 예배가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예배를 세우고 선교적 버스킹 사역을 통해 복음 전도하는 일들을 하였다. 신촌, 홍대, 명동 그기고 해운대 등 젊은이들의 거리를 찾아 매주 월요일마다 버스킹을 열며 크리스천 예술인들을 세우고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또 ‘뉴엔터테인먼트’ 사역은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 공연기획 콘텐츠 제작사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 및 대행 주관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휴튼팀 내한, 아발론팀 내한 공연 그리고 영화 홍보 및 마케팅 등과 파주 임진각에 3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기획 운영하였다.     문화·선교활동만이 아닌 지역의 1인가구 돌봄에 열심 뉴라이프교회는 지역사회와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 개념으로 ‘돌봄’이란 단어를 중요한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세계선교와 청년 문화선교 사역에 분주한 중에도 지역사회와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섬기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고령인구와 청년세대를 불문하고 늘어나는 ‘1인가구 증가’ 현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목사는 “국민의 40%에 가까운 세대가 1인가구 세대이다. 그들의 고독과 필요를 돌보고 채워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사역의 중요한 의미를 전했다.   특별히 「고독고 0(제로)프로젝트」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회는 고령세대 독거인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진행되는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선다. 또 박목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을 발급받고 지역 마을주민센터와 협력해 합법적으로 가가호호 방문 자격을 얻어 청년세대와 고령세대 상관없이 모든 1인가구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오직 청년들의 인생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서울대학가의 중심부에 시작된 교회는 지역적 중요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주변에 많은 이단종파(여호와의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에 둘러싸여 있다”며, “청년사역 자체가 많은 노력과 쏟아붓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많은 중보자들의 기도와 지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 청년들을 이단으로부터 지키고 그들을 열방에 보내기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9-24
  • [금주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마태복음 1장 17-21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1장 17절부터 21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온 세상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 그리고 우리는 그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상의 기준이십니다.    저는 여러분께 먼저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기준이십니다. 예수님은 세계의 기준이십니다.”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연호 AD는 ‘Anno Domini’, 곧 “주님의 해”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알게 모르게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의 기준일 뿐 아니라 온 세계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제가 어릴 적에 두 번이나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홍천강에서였고, 또 한 번은 캐리비안 다이빙 풀에서였습니다. 그때 낯선 청년과 구조원이 저를 건져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장면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들에게 제대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도 주님 앞에서 그러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예수님께 마땅히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단지 물속에서 건져주신 분이 아니라, 영원한 지옥의 불못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참 구원자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죄인 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은 새로운 시대를 여십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기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족보의 첫머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요 이스라엘의 시조이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갑니다. 예수님은 그 정통성을 가진 참된 왕으로 오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다섯 여인이 등장합니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그들의 삶은 율법적으로 보면 부정하거나 이방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족보 안에 포함시키심으로, 구원의 은혜가 특정한 민족이나 신분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마태는 족보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열네 대씩 배열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다윗이라는 이름의 숫자값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참된 왕이심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성령으로 잉태된 기적이요, 선지자의 예언 성취이며,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을 이루시는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영원한 왕이시며,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서 죄인 된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만을 우리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앞에 회개하며,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그분만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나의 기준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16
  • [금주의 말씀] 신앙은 능력이다!(출애굽기 19장 5절에서 6절)
       유대민족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마치고 모세와 함께 애굽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게 됩니다. 이 광야는 한달이면 충분히 지날 수 있는 400k의 거리였지만 무려 40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지도자 모세는 죽었으며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 하나님이 말씀을 경청하며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유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런 기분 좋은 자유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를 선사받았지만 불만과 불평을 토로했습니다. 그들은 왜 노예생활을 벗어나고도 불만과 불평을 했으며 또 하나님은 그들을 40년동안 광야에 머물게 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한때 자유를 화두로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자유부인’,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등 다양한 의미로 자유를 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은 어느 한때 유행한 화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나 우리의 삶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교부철학의 대가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총 없이는 그 자유의지는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다고 하며 신성이 부족한 자유의지를 말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더 나아갑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타락한 것이기에 오로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교회역사에서도 자유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도 어기는 자유입니다. 그러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자유를 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시기에 자유를 주셨고 그로인해 인간은 자유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어 자유를 주시고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은 법입니다. 자유와 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주권입니다.    광야는 이러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자유와 말씀이 다시 살아난 부활의 현장입니다. 그런데 자유와 말씀은 양면이 있습니다. 새로운 축복이고 동시에 이를 감당해야하는 능력과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누릴려면 더불어 주신 말씀의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법을 지킬때 참 자유를 누릴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는 말씀은 이러한 의미입니다.    문제는 이 말씀의 법을 우리가 잘 키킬수 있는냐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말씀을 지키며 살수 있는냐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앙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행해지고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신뢰와 믿음을 가져야 하고 자신의 삶안에서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은 그 과정에서의 생기는 어려움을 견뎌내지 못하고 불만하고 불평하며 ‘다시 애굽으로 가자. 먹을 것이 있고 편히 잘곳이 있고 고기도 있는 그곳으로 가자 모두들 그렇게 하지 않냐’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입니다.    도덕과 윤리를 잘지키려면 윤리의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신앙의 법을 지키려면 그 단계까지 의식이 고양되어야 합니다. 윤리는 모두가 지키지 것이지만 신앙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하지 않는 일입니다. 작은 길, 어려운 길, 십자가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능력과 힘, 담대함, 전문성. 이 모든 것이 신앙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의 법을 지키고 참자유를 누릴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운행하시는 법칙입니다. 우주만물이 운행되는 법칙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 법칙안으로는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자신의 힘으로 신앙을 지킬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시고 성찰하시고 내면의 힘을 기르시고 말씀의 법을 지키며 광야의 시기를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단순한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시작입니다. 신앙은 삶의 수준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수준입니다. 신앙은 복합적인 능력입니다. 자신을 고양시키고 초월하며 상대를 배려하고 초신자를 돕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쁜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겠구나 그 생각에 가슴뛰는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광야의 자유가 주는 삶의 무게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권능으로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죽을 만큼 힘들어서 ‘하나님 제 생명을 가져가 주소서’라고 합니다. 이 어려움을 우리는 이겨 내야 합니다. 삶의 무게를 주께 의지하며 서로 도와가며 우리모두 이겨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정말정말 힘들땐 하나님 나 죽겠습니다. 이렇게 죽은 척 하십시오. 그 때 하나님께서 모른척 하시며 살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사회적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08
  • [금주의말씀] 가슴이 뛰는 사람 (마태복음 11장 16-19절)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정성껏 이야기를 전했는데, 상대는 딴청을 피우고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어떨 땐 말하다 보면, 상대가 눈을 감고 조는 걸 볼 때도 있죠.   저는 운전하고 가던 길에 옆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코골이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옆자리 앉아서 기사가 졸지 않도록 말을 걸어 준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때 제 마음은 어땠을까요?   내 이야기가 별로였나? 이건 중요한 얘기였는데... 그냥 피곤했던 걸까? 아니면 내 말에 관심이 없나? 이 사람이 많이 피곤했나? 지난 밤에 잠을 잘 못잖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가 공감하고 경청해 주면 말하는 사람도 행복해 집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자녀들은 잔소리 같지만 부모의 금언들을 듣는 사람은 지혜를 얻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귀를 열지 않습니다. ‘또 꼰대질 한다. 잔소리 그만 좀 하지?’ 사람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야기가 들으면 귀를 닫아 버립니다. 먼 산을 쳐다보고 하품을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대화를 할 때 가슴이 뛰어 본 적이 있나요? 무엇을 들을 때 가슴이 뛰고, 대화가 잘 되던가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던 시대였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매일의 삶이 고통이었습니다. 그들은 약속된 메시야를 간절히 소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례요한이 광야에 나타났습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회개를 외쳤습니다. 세례요한의 소식은 그들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드디어 메시야가 나타난 것 아닐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는 계속 광야에 머물러 지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위로가 아닌 회개였습니다. 따뜻한 위로보다는 날카로운 진단이었습니다. 그들이 기대한 메시야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수근거렸습니다.   “저게 뭐야! 광야에서 이상한 옷을 입고 금식이나 하고... 귀신 들린 거 아냐?”   그 다음 등장한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이번엔 사람들의 시선이 예수님을 향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식탁을 나누고, 먹는 것을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러자 또 말합니다.   ‘저 사람 봐~.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야, 가난한 사람이라 그런가, 먹는 것만 좋아하나 봐. 죄인들과 어울리는 걸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구별조차 하지 않아.’   예수님은 이전과 다른 새 시대를 선포하시고, 그 천국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씀은 무리들에게 귀에 스치는 바람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이며, 사람을 살리는 말씀인데도 그들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메시야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와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듣고 싶은 내용이 아니였습니다. 주님이 보실 때 그들의 마음은 길가와 같고, 돌짝 밭 가고, 가시 밭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1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기쁨의 피리 소리를 들으면 춤을 춰야 마땅한데, 그들은 춤을 추지 않습니다. 슬피 우는 이야기를 전해 주면 가슴을 치며, 애곡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그런 반응이 그들의 현재 마음의 상태이며, 지혜였습니다. 그들의 마음과 지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본문에서 그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천국이 임하고, 주의 구원을 경험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그들이 듣고 싶은 내용이 아닙니다. 그들의 욕구를 해결할 내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인내하시며, 또 그들에게 계속 말씀하십니다.   이런 영적인 현상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욕심을 내려놓지 않으면 주님의 말씀은 마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세상의 욕심과 생존에 본능에 집착하면 주님의 말씀은 가슴을 울리지 않습니다. 주의 말씀이 참 생명이며, 영혼을 살리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데, 그 말씀이 땅에 떨어지고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리고 맙니다.   성경을 보면 주의 말씀을 간절히 받고, 정말로 그러한가 묵상하는 사람들은 그 말씀이 마음에 살아 움직였습니다(행17:11). 혼과 영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했습니다(히4:12).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배불리 먹고 살아났습니다(마5:6).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닫혀 버린 우리의 마음을 노크하고 계십니다(계3:20).   말씀이 들릴 때, 가슴을 뛰게 하며, 살아 있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주의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고, 마음과 생각을 인도할 때 살아 있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도 예배하고 말씀을 볼 때 가슴이 뛰고, 눈물이 흐르는 사람은 진짜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욕망을 채워주지 않더라도, 그분의 이름 앞에 떨고, 그분의 사랑에 가슴이 뛰는 사람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은 마음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서 가슴이 뜨겁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단지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부르심에 가슴이 뛰고,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는 삶입니다. 그것이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이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님은 지금은 죄인의 친구가 되시고, 구원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를 살아나게 하십니다. 우리의 가슴이 뛰지 않을 때 주님은 애통하며 마음을 계속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시고,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주님이 살려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슴은 지금도 말씀 앞에서 뛰고 있나요? 주님의 이름을 들을 때, 가슴이 반응하나요? 그분의 말씀이 심령을 울리고 있나요?   /오산새빛교회 김정필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02
  • [금주의 말씀] 그리스도인의 삶 (빌립보서 4장 1절에서 9절)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할 모범적인 생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은,  1. 주 안에 굳게 서라(1절):승리의 면류관에 비교할 만큼 자랑스러운 교인들을 사랑으로 권면한다. 서라는 수많은 적의 맹렬한 공격중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하는 군사용어로서 곧, 성도는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신앙을 끝까지 수호해야 함을 거듭 말씀하는 것으로 주안에 진실되게 서다, 굳게 서다라는 의미로 성도들이 어려운 시험을 당할 때도 굳게 그리고 진실되게 설 수 있는 비결은 항상 주와 동행할 때 가능한 것이다. 항상 주안에 굳게 서야 한다. 외부적으로는 거짓 교사들의 유혹과 내부적으로는 교회안의 지도자들, 영향을 끼치는 중직자들의 다툼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굳게 서서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자신의 위치에서 서 있어야 한다. 그것만이 종말시대를 사는 교회가 직면한 어려운 시험을 이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 식고 개인의 자유를 방종으로 삼고 있는 교회안의 구성원들은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어야 하며 모든 성도는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자들이며 분명히 주님의 생명책에 녹명이 되어있는 자들이니 잘 화해하여 함께 일해야 한다.     2. 주 안에서 기뻐하라.(4절): 주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서 환난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기쁨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임재와 위로하심을 경험하며 장차 얻게 될 영원한 영광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기쁨은 친절과 관용을 낳는다. 그리스도인은 친절과 관용을 계속 베풀어 그들의 선한 행실을 만인이 알도록 해야 한다. 주의 재림이 임박했기 때문에 각 사람의 말과 행실로 구원의 복음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이 세계 곳곳에서 아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사건 사고와 전대미문의 일들이 폭발하는 상황에서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면 놀라우신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감정과 의지를 초월하여 역사하고 지배하십니다, 염려와 근심은 결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그것이 곧 성령의 열매요, 그리스도인의 삶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기 되기 때문이다.    3. 진리를 행하라(9절):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배우고 듣고 본바를 그대로 행하며 살아야 한다. 지도자들은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준 대로 실천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이니(약2:26) 진리를 모범적으로 행해야 한다. 종말에 성도들이 지켜야 할 덕목들은 관용하고(박해에 대한 온유, 사무처리의 공정성, 가정의 절제) 무엇에든지 참된 것(말과 생각이나 행동까지 포함한 전 인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살아야 함), 기림(도덕적으로 칭찬받는 것, 찬양 받을만한 것), 무엇에든지 경건한 것(교회 지도자들의 덕목), 옳으며(하나님으로부터 옳다 인정함을 받는 것), 정결하며(도덕적인 정숙함, 엄격한 의미의 순결함), 사랑할만한 것(즐겁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것), 우아한 것, 덕이 되는 것(도덕적으로 뛰어난 것), 칭찬할 만할 것들(정중한, 고상한, 우아한)만, 덕(도덕적으로 인정되어 칭찬받는 삶) 생각하고 행해야 한다(8절) 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되 모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이다(살전5:22) 성도로서 윤리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기독교의 진리는 사변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것이다. 우리모두 그리스도를 믿으며 이웃에게 덕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의 법을 실천함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널리 선전하는데 앞장서며 살아야한다. 지도자들을 본받아 사랑하는 교인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간구한다. /유향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7-30
  • [사랑의실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운동연합 김종인대표
    IMP운동연합은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위한 교재 보급 사역에 동참하는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전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 운동연합(대표=김종인교수)은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의 산하 단체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발달·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의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을 위해 사역해 왔다. 이를 위해 IMP(개별화 사역 계획) 교재와 워크북을 개발 및 보급해 왔다.     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인 이 연합 김종인대표는 “이 교재는 1년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달 첫째 주는 하나님, 둘째 주는 예수님, 셋째 주는 성령님, 넷째 주는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다섯째 주는 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배운다”면서, “이 운동은 하나님을 찾는 운동이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구하듯이 장애인들도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재는 주제에 해당되는 성경말씀과 플랜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랜말씀은 주제를 담아낸 문구이다. 이 문구를 영어와 한글로 쓰도록 만들었다.     김대표는 “이 책의 플랜말씀은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참여자가 주도할 수 있도록 주로 1인칭으로 되어 있다. 플랜말씀과 함께 요절말씀을 학습할 때 언어의 이해와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자기주도로 성경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플랜말씀이 한글과 영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언어로 성경말씀을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바이블스터디 교재는 국내 및 국외에서 생명구원, 영성지능 계발사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네팔 밀알학교 장애인사역에도 사용되어 글로벌복음의 무장벽 운동으로써 복음사역 뿐 아니라 한국어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사람은 인지, 정서, 신체와 함께 영성을 갖고 있는 전인적인 존재이다. 때문에 지능지수가 70 이하인 사람, 감성지능이 부족한 사람, 건강지수가 낮은 사람의 경우에도 영성을 지능을 계발, 신장한다면 한 사람의 생명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교재는 몽골어와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도 출판됐으며, 중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국외판의 경우에는 한국어 병행제작으로 한국어보급에 목적도 있다.     이 단체는 「△시민복지 4H운동 △영성지능 계발운동 △글로벌복음의 무장벽운동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4대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민복지 4H운동」은 △인간존엄 △치유 △소명적 직업 △전인적인 삶이라는 4가지 가치를 가지고 전개하는 운동을 말한다. 「글로벌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국내외 복음의 사각지대 대상으로 복음의 무장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장애 등 복음전파에 다양한 장벽을 허물고, 모든 사람이 복음을 접하도록 하는 운동이다. 김교수는 “나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주님을 만나야 인생의 로드맵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은 이 사역을 함께 할 3가지 분야에 사람들을 모집한다. 첫번째는 컨슈머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을 한다. 두번째 볼런티어는 IMP 매니저와 교육/상담 봉사자를 말한다. 세번째 서포터즈는 기도와 재정 등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외에도 「영성지능 계발운동」은 바이블스터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의 삶을 매니지먼트하는 뉴 패러다임의 사역자와 교사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강사는 원장 김종인교수와 본부장 김요섭교수, 명성교회 사랑부 담당인 최대열목사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7-16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KWMA서 IT 미션 컨퍼런스
    로잔의 ‘디지털이슈’로 선교운동 논의 선교협의회서 IT 미션 컨퍼런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와 GMF는 오는 1일과 2일 서울비전교회(담임=신현수목사)에서 「디지털시대와 선교」란 주제로 IT 미션 컨퍼런스(ITMC)를 진행한다. 선교한국과 FMnC, 예수전도단 등의 단체도 함께 뜻을 모은 이번 컨퍼런스는 내년 4차 로잔대회에서 다루게 될 디지털 관련 이슈를 부각시켜 디지털선교 운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추구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세상에 맞춘 다양한 선교 방법과 교회 교육의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선교의 방향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지난 제8차 NCOWE 대회에서 진행된 10개의 트랙 가운데 ‘디지털 세계와 선교’ 트랙은 향후 한국 선교의 디지털화를 위해 선교교육과 훈련의 디지털화, 선교행정의 디지털화, 선교사역의 디지털화를 다음 대회까지 구체화하자는 결의를 했다”면서, “이미 많은 디지털 선교인력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였던 ITMC를 통해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 협의회 강대흥 사무총장의 기노트 스피치, 박열방 FMnC 선교회 대표의 「디지털 시대의 선교」, 원재춘목사(갈보리침례교회)의 「디지털 목회 리더십」, 전생명목사(FMnC)의 「디지털시대와 선교」 발제, 정용구선교사의 「디지털시대의 선교 로드맵」, 조희철이사(FMnC)와 유근재총장(주안대)의 「Wrap-up」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 컨퍼런스는 예수전도단의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목사로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1-17
  • 파이퍼목사, 종교개혁의 근본 의미를 제시
    ◇아틀란타 집회에서 설교하는 파이퍼목사   종교개혁의 참 의미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기념하는 일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기뻐하는 개인적 신앙 개혁을 추구 신학자이자 작가인 존 파이퍼목사는 지난 10월 30일, 팟캐스트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 방송에서, 청취자로부터 “종교 개혁 기념일을 맞이해 사람들이 기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일을 기념하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자세히 밝혔다.   파이퍼목사는 칼빈의 말을 인용하며 “먼저 종교 개혁의 날 우리가 기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다”며, “난 종교개혁 사건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이 높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둘째, 종교 개혁의 날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자유롭고 주권적인 은혜를 기념한다”고 전했다. 그는 “루터는 인간의 자율성 대 주권적 은혜의 문제를 종교 개혁의 핵심 문제로 여기고 있었다”며, “인간이 하나님의 깊은 은혜의 사역에 대해 이해한다면 감히 인간의 독립성의 권리에 대한 강조는 적합하지 않음을 이해할 것이다. 만일 죄인이었던 인간이 지속적으로 인간의 영적 독립성을 추구한다면 생명과 믿음을 주실 수 있는 오직 단 한 분이신 하나님의 자유롭고 주권적인 은혜의 위대함을 깨닫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셋째, 종교 개혁의 날은 하나님의 가장 큰 구원사역의 성취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는 용서받을 수 없이 범죄한 이들에게 오히려 하나님과의 화목을 제공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결정적으로 성취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히브리서 7장 27절 말씀을 언급하며 “나는 우리의 죄에 대하여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우리의 의에 대하여 온전함을 제공해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마침과 완성을 기념할 것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이퍼목사는 종교 개혁의 날을 기념해야하는 네 번째 이유로는 “종교개혁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감을 입은 말씀이 담긴 성경을 일상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며 “매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개인적인 교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창조주의 말씀을 보면서 개인적인 은혜를 경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기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은 이전에 교회 전통의 권위와 사제 대신 개인적 신앙으로 적용된 것에 대한 기념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에베소서 3장 16-17절을 인용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참된 보물로 받아들일 때 바로 그 신앙이 그분과의 교제를 누리기에 충분한 도구며 그것이 종교개혁에 대한 매일의 기념이 될 것이다”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 신학/선교/해외
    2023-11-07
  • 미전도종족 개척연대, 협력선교 세미나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는 교회주도 협력선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미개척종족에게 복음전하는 사역위한 현지교회와 협력하고 ‘선교사를 지원하는 선교’에서 ‘교회주도 협력선교’로 전환해야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 (이사장=김궁헌목사)는 지난 11일 신반포교회(담임=홍문수목사)에서 교회주도 협력선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단체는 교회가 복음화율 0.1%인 미개척종족에게 전략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삼는 교회개척 선교를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안석문목사(아침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홍문수목사(신반포교회)는 “오늘 말씀과 전략을 공유하고, 세계선교 완수를 위해서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대흥 사무총장은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일에 힘쓰는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를 축복한다. 이 단체를 통해서 이 운동이 한국교회 안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가 주도하는 미개척종족 선교운동」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 단체 이사장 김궁헌목사는 “교회주도 협력선교는 초대교회부터 진행된 것이다. 선교는 하나의 팀사역이다 모두가 하나가 돼서 사역해야 한다”면서, “미개척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시급하다. 교회와 장기선교사, 선교단체와 현지교회가 하나가 돼서 이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미개척종족은 복음화율이 0.1% 이하인 종족을 말한다. 그리고 복음화율이 2% 이하인 종족은 미전도종족, 복음화율이 0%인 종족은 비개척종족이다. 미개척종족의 인구는 20억에 달하며, 미전도종족까지 포함하면 40억에 가까운 사람이 해당된다.    김목사는 “생명공학과 AI의 발전, 이슬람과 힌두교의 근본주의화, 전통가치의 붕괴, 해체주의 사회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기독교 핍박시대로 접어들었고 해외선교사가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면서, “성경에도 말세지말에 복음을 전하면 미움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 시대가 이미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성경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언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 선교가 변화되어야 할까? 미개척종족을 타켓으로 하는 선교를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현지교회가 주도하는 선교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외국선교사의존도를 최소화 시켜라 △교회주도 협력선교로 미전도종족을 개척하라 △현지교회와 현지사역자/목회자들에게 선교의 리더십을 이양하라 △제자삼는 교회개척 선교를 하라 △현지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만들라 △현지교회를 통하여 스스로 국가복음화와 주변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를 하게 하라」고 제시했다.    김목사는 특히 선교의 역할을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지원하는 것에 머무른 전통적 선교에서 교회주도 협력선교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전통적 선교가 미개척총족 선교에 효과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성경에는 언제나 교회가 주도했으므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선교이기 때문에」리고 설명했다.  교회주도 협력선교의 특성으로 「△교회가 주도해서 교회를 개척한다 △미전도종족과 미개척종족을 타켓으로 한다 △제자삼는 교회개척 선교이다 △모든 성도들을 선교사로 훈련한다 △총체적인 협력선교다 △장기선교사의 역할변화-전략적코디 △교단 및 교회들 간에 협력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김목사의 강연 이후에는 박인용목사(월드와이드교회)가 「북인도 교회개척사역」, 박현정목사(아침교회)가 「아침교회 북인도선교사역」, 임재흥목사가 「총체적 협력선교를 통한 지역교회의 변화」, 현흥만목사(중부교회)가 「단기 개척선교의 언어문제」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들은 이 단체와 함께 협력하면서 선교를 진행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한편 이 단체는 교회가 주도하는 협력선교를 통해서 5,000개의 미개척종족에 제자 삼는 교회개척 사역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 있는 교회를 현지교회나 목회자들 혹은 선교사들과 연결하고 현지 개척사역을 이끌고 있다. 또한 현지 선교사들을 전략적 코디네이터로 훈련하고 지교회가 주도하는 총체적협력선교가 확산되도록 목회자와 평신도를 훈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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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성경적 역사적 성령론으로 교회부흥을 일군다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쳐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영적 부흥의 디딤돌이 될 「2023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오는 8월 21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사진)에서 진행된다.  동 콘퍼런스의 주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제는 「목회를 위한 성경적, 역사적 성령론」이며, 7번에 걸쳐 주제 강의로 진행된다. 21일에는 도지원목사가 「성령 세례와 성령의 권능」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그 다음은 「마틴로이드 존스의 성령론(성령 세례와 부흥, 그리고 진정한 설교)」에 대해 박동진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예수비전교회)가 강의한다. 세 번째는 「개혁교회 표준문서에 나타나 있는 성령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해 김병훈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강의한다.   22일에는 4번째 시간으로 「오순절 성령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란 주제로 김재성명예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가 강의한다. 그리고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론」에 대하여,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제임스 뷰캐넌의 성령론(회심과 부흥)」에 대하여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도지원 목사가 「양자의 영과 성령의 중보기도」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도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한 교회에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면서 목회현장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제 성구는 로마서 15장 19절이다. 자기 언변이나 지혜나 지식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특별히 사도바울도 핍박과 함께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교회를 세우고 사역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핵심적인 이유는 성령의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성령론의 혼란 속에서 성경과 역사를 통해 균형된 성령론 정립   신간 「성령, 약속과 성취」 통해 목회와 신앙생활의 생명력 회복       도목사는 성경적인 성령론 정립을 위해 <성령, 약속과 성취>란 책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성령론은 굉장히 방대하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구원과 구원받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성령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번에 출간될 책은 성도로서 꼭 알아야 할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18개 부분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놓았기 때문에 목회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예수비전교회에서 진행된 교리와 부흥콘퍼런스    도목사는 “오순절운동이나 은사주의 운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방언, 신유, 이적과 기사 등 성령의 은사에만 주로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성령에 대하여 축소된 관점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시야를 넓혀주고, 무관심한 분들에게는 성령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서 영적 활기를 얻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령의 도우심에 의지하여 신앙생활, 목회, 선교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교회 성령론은 혼란스럽다. 균형 잡힌 성령론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역사적으로 종교개혁 때부터 믿음의 선배들이 견지해 왔던 성령론의 전통을 가지고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론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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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복음과 생명으로 일본을 섬긴다
        무목사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회를 통해 그들을 격려 교회 주변에 현수막 부착으로 예배의 장소임을 소개   사택 뒤편 손바닥만 한 밭에는 작년에 떨어진 씨앗인지 들깨가 나서 자라고 있습니다. 일본에 온 지 13년 차, 아시야 교회에 부임한 지 4년 차가 됩니다. 떨어진 자리에서 싹을 내는 씨앗처럼 심겨진 자리에서 새순 푸른 잎 싹을 내듯 주어진 자리에서 주님의 선교가 귀한 열매를 맺어가도록 쓰임 받고 싶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2:19)” 교회 올해의 말씀입니다. 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지면서 그간 눌려있던 마음도, 교회의 전도도 굳은 땅을 뚫고 움트는 새싹처럼 다시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주일예배 후 정기총회에서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걸음을 걸어 낼 것을 교회원들이 결의하며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작은 양무리지만 지역과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으로 섬기는 교회로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달 24일 수요기도회는, 무목사교회인 O교회에 가서 그곳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목회자가 없는 가운데 교회를 기도로 지키고 계신 O교회의 성도님들을 격려하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달 넷째 수요일은 공동기도회입니다. 6월에는 아시야교회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O교회에 합당한 일꾼이 보내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미션스쿨의 4명의 여중생이 부활주일 예배 이후 꾸준히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와카나, 마오, 리노, 메이입니다. 이들이 신앙이 자라나고 교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길 원합니다.   74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교회지만, 교회를 기억하는 분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의 존재를 알리고 이 교회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임을 알리는 것이 올해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작은 함성으로서, 교회 주변에 현수막을 붙여서 예배를 알리고 교회의 존재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도제목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일에는 신학생초청예배가 있고 28일에는 O교회와 공동기도회가 있습니다. 병환중에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세아 유치원에 만3세 11명이 입학했습니다.    신입 원아들이 잘 적응하도록 그리고 매주 월요일 드려지는 원아 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일본 윤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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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한국기독교교육학회서 학술대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김현숙박사·사진)는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원두우신학관에서 「기후위기, 공적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기독교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 학회 회장 김현숙박사는 “올 한해는 ‘공적 기독교교육’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공적 기독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춘계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다양한 논의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요청되는 기독교교육의 공적 역할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공동체의 일원인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실천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면 좋겠다”면서, “기독교교육의 공동체 역할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기상이변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한 전혜영박사(연세대)는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도전적인 생존과제가 됐다. 최근 기상이변의 강도 및 주기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정부, 산업계, 국민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 개발과 생활방식이 요구하므로 국민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기후변화의 인위적 조절은 마지막 대안으로 준비돼야 하며, 지금까지 이루어 온 총체적 인간지성의 결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재는 지상 35km까지 상승하였고, 이후 1년에서 3년간 연평균 전 지구 온도가 0.2-0.5℃까지 떨어졌다. 이에 착안하여 성층권에 황산염 에어로졸을 대량으로 살포하여 지표 온도를 1.5℃로 유지하게 하는 경우를 산정하여 지구시스템 수치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1년에 1200만 톤의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살포한 경우 전 지구적으로 약 1.2도의 냉각효과를 보였으며, 이와 같은 살포를 지속시키면 미래 100여 년 동안 약 1.5℃의 전 지구온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를 위해서는 1년에 약 180억달러(한화 24조)가 소요되나 탄소 포집 등의 다른 인공조절 방법보다는 저렴하고 기술적인 문제도 크게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 지구적 규모의 인위적 조절 방법은 지구시스템의 복잡한 피드백 과정을 통하여 원하지 않는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재의 대기해양지면 - 해빙 - 식생을 포함하는 지구시스템 수치모델이 여전히 상당 수준의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매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도전적인 생존 과제가 되었다. 최근 기상이변의 강도 및 주기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 산업계, 국민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나, 이를 위해서는 매우 수준 높은 기술 개발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요구하므로 국민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기후변화의 인위적 조절은 마지막 대안으로 준비되어야 하며, 지금까지 이루어 온 총체적 인간 지성의 결과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벨탑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지구와 인간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분과발표 시간에는 「△기초이론 및 통일교육분과 △교육심리 및 신진학자분과 △교육과정 및 방법분과 △성인교육 및 학교교육분과 △교회교육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초이론 및 통일교육분과」에서는 옥장흠박사(한신대)의 「기후위기 시대에 기독교교육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적용 방안」, 오덕열박사(연세대)의 「평화-통일교육의 과제를 통해 본 기독교교육의 방향탐구」가 진행됐다.   옥장흠박사는 “기후위기가 지구 생태계와 생명체를 위헙하고 있다. 위기의 원인은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기독교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 또한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윤리교육을 통해서 교회의 공공성 구현을 위한 도덕적 공감능력과 공공성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인성을 형성하는 교육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하는 교육으로 학교, 마을, 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그 마을의 구성원들에게 교육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교육으로 하나님과 평화적 관계를 회복하고 자기 자신의 내면적 평화를 회복하며, 이웃과 사회, 자연 세계와의 평화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삶의 모든 영역과의 바른 관계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교육할 수 있다 △다문화인들을 배려하는 교육으로 다문화인들을 대상으로 성서의 가르침에 기초해 한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다문화인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 그리고 혐오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극복하고 삶의 공존을 모색하도록 돕는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문화에 페해를 방지하는 리터러시 교육으로 미디어의 읽고 쓰는 개인적 능력은 궁극적으로 사회적 실천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 분과에서 김희영박사(장신대), 최희진박사(낙스칼리지), 박미경박사(호서대), 이진원박사(서울여대), 이은철박사(백석대), 김동석박사(연세대), 신형섭박사(장신대) 등이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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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성공적인 「제18차 의료선교대회를 위해 결의 다져
    ◇ 「제18차 의료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2차 조직위원회는 예수병원과 전주온누리교회가 공동 호스트 역할을 담당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결의했다.  지난 5일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성공적인 제18차 의료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2차 조직위원회를 병원 7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사)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주최하며 전주예수병원과 전주온누리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의료선교대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The God of Restoration」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의료선교대회는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 개최를 34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독보건의료계의 차세대 리더십 발굴과 다음 사역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이날 2차 조직위원회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김명진 회장과 조원민 전임회장, 이혜숙 부회장, 윤용순 조직위원장과 전주온누리교회 측 주명진 대회 총무와 예수병원 측 김병선 대회 총무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료선교계가 펜데믹 이후의 장벽 앞에서 어떻게 회복하고 생명의 길을 밝히고자 모인 자리로서, 의료선교대회 성구와 분과별로 사역준비 프로그램을 위한 토의로 이어졌다.    신충식 병원장은 “의료선교대회가 가진 진정한 가치는 전주 예수병원이 지역사회에서 가진 역할을 증명하는 통로로 125년간 빛을 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주예수병원과 전주 온누리교회가 함께 동역하며 호남 기독교 선교 발상지를 다시 뜨겁게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선교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교박람회’는 82개 회원단체 중 단독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은 선교지마다 가진 정보를 가지고 국제 선교나 의료전문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대회 기간 동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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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독일 나치후손 기독인들 용서의 행진
      ◇나치후손의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홀로코스트의 용서와 화해를 위해 ‘용서의 행진’을 진행했다.     나치후손 기독인, 화해행진 주최해 과거 조상의 잘못을 사죄 전 세계 30여개국 기독교인, 예루살렘서 화해의 행진에 동참     독일 나치의 후손들 중 기독교인들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그들의 후손, 유대에게 용서를 구하는 행사를 열어 큰 반항을 일으켰다.   한 매체는 지난달 31일 “이 움직임은 더 큰 일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약 30개국의 기독교인들이 소위 ‘열방의 행진’을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해 용서와 사죄에 동참했다. 그들은 “홀로코스트에서 새 생명으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외쳤다.   예루살렘 부시장 플뢰르 하산 나훔은 인터뷰에서 “저는 여러분 모두가 행진하는 모습을 봤고, 우리 도시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로 가득 찬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여기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나훔 부시장은 “이 행진의 주최자들은 본질적으로 나치의 후손들이다.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매우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바로잡고 보상할 수 있도록, 또한 이러한 운동을 만들기 위해 행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생명의 행진’ 설립자이자 회장인 독일 튀빙겐 출신인 욥스트 비트너는 “나는 나치 가해자(친위대 살인범)가 교육과 훈련을 받은 대학이 있는 도시에서 왔다. 그리고 그들은 70만 명의 유대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고, 그것이 우리가 우리 도시의 역사를 진정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이유이다”고 밝혔다.   비트너는 “독일 가족들은 보통 나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과거에 대한 진실을 실제로 말할 용의가 있을 때에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우리는 그 부르심을 열방에 전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을 부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반유대주의’ 및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생명의 행진’의 하인즈 루스 국제 이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에게 과거가 드러났다. 우리 중 많은 이들, 우리의 아버지, 증조부들이 나치였고, 학살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은 강제수용소 경비원이었다. 그들은 나치 독일군이 소속이었다”고 고백했다.   루스이사는 “우리는 유대인들을 향한 침묵이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7년, 우리는 독일 남부의 튀빙겐 주변에 8개의 강제수용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쟁이 끝날 무렵에 다하우를 향해 죽음의 행진이 있었다. 그 후 우리는 이 ‘죽음의 행진’을 ‘생명의 행진’으로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300km를 걸었고, 3일 동안 다른 경로를 따라 단계를 다시 추적했다. 그 결과는 강력했다. 루스이사는 “우리는 그 한가운데서 화해 모임을 가졌고, 나치와 생존자의 후손과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후손 사이의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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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선교사통신] 주님의 제자들이 성장하는 학교
      새 학교위한 생명의 건축을 위해 기도 및 준비 학교교육을 통해서 300명의 십자가용사들 양성 학교에서 화분이 깨져서 누가 깨뜨렸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서로 본인이 했다고 말한다. 서로 감싸주고 모두 시치미 떼고 슬쩍슬쩍 넘어간다. 낙원 유치원 3세에 입학해서 유치원 생활 3년 초등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 근 14년 세월을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친구들과 자신을 분신처럼 여긴다. 한 해 한 해 교실 한 칸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14년이 지난 지금은 각 학년이 한 반에서 10년 가까이 함께 지내고 있으니 서로 가족보다 끈끈하다. 그 끈끈함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 학년이 되어도 교실도 반 친구들도 변화가 없으니 새 학년에 대한 긴장감도 없고, 기대도 없다. 문제는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1등과 2등 하는 학생 2명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1~2 등을 다투고 있지만 3등과 4등 5등 하는 학생들은 지쳐 있다.  견고한 1등과 2등의 벽이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3등부터 5등 사이의 학생들이 학교생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1등이란 노력의 열매라든가 공부에 대한 성취감을 심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한 학년에 두 반씩만 있어도 새 학년에 동기부여도 되면서 서로 공부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데 정말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사춘기 여학생들은 더욱 심각하다. 친구들끼리 서로 싸우고 다시 또 돌아서면 친해지고 하는데 성격상 내성적인 학생들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는데 10년 가까이 한 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견딜 수가 없어서 전학을 간 여학생도 있다. 새로운 생명의 학교는 교실이 더 여유롭게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 학년에 두 반씩을 만들고 싶다.  생명의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면 몸에 전율이 짜릿짜릿하다. 학교 건축은 단순한 벽돌쌓기가 아니다. 학교는 주님의 제자들이 성장하는 곳이고 주님과 뛰놀 수 있는 성전이 되는 곳이며 새 생명들이 탄생하며 고귀한 주님의 영혼들이 인생의 반을 주님과 동행하는 생명의 터가 될 것이고 소돔과 고모라 같은 거짓의 영이 흔들고 있는 이곳 씨엡립 땅 위에 300명 이상의 십자가 용사들이 세워질 것이다. 새로운 학교 터에서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행복한 마음으로 그늘막도 만들면서 운동시간에 넓은 곳에서 즐겁게 축구도 농구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생명의 건축에서 날마다 감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꿈을 매일 꾸고 있다. 우리들의 기도가 하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소망한다.  /캄보디아 유행남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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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허정윤박사, 창조론포럼서 창세기1:26-27 해석 발표
    ‘형상’과 ‘모양’에 하나님의 속성이 모두 반영되어있다 결론 상실된 영광 돌려받는 것, 하나님 믿는 자들의 가장 큰 소망   지난 19일 열린 창조론오픈포럼에서 허정윤박사(알파오메가창조론 연구소·사진)는 「사람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경전적 근거- 창세기 1:26-27 외」란 주제로 발표했다. 여기서 허박사는 창1:26-27의 해석에서 첫째, 사람의 창조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라고 표현하신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 둘째,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에 내포된 사람과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과 비공유적 속성에 대한 논의 셋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나눠진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허박사는 삼위일체 교리는 유대교의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 교리를 넘어서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이어 “창세기1:26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창조를 선포하시던 천상의 총회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당연히 참석하셨다. 여기서 화자(話者)쁀만 아니라, 청자(聽者)에 대한 관점도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창조주이신 성부 하나님이 통치권자로서 ‘우리’라고 하신 말씀은 천상의 모든 존재는 물론, 하나님이 이미 창조해 놓으신 천지만물까지 청자로 삼으신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주재자이신 성부하나님이 ‘우리가.... 만들고’라고 하신 선포는 그의 통치 영역 안에 있는 모든 존재에게 사람의 창조에 협조를 명령하는 뜻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그의 피조물 모두에게 고지(告知)하는 의미도 있다고 본다. 성부 하나님이 이렇게 통치권을 주관하시고, 성자와 성령이 나누어 일하시는 모습은 신약성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창세기 해석에 적용해도 전혀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허박사는 하나님의 “형상”은 공유적(인격적) 속성으로, 하나님의 ‘모양’은 비공유적 속성으로 해석했다. 허박사는 “기독교신학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인격적 속성을 부여하시고, 또한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은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는 창1:26-27에 근거한다”며, “이 말은 창세기에서 세번만 나오는 말이다. ‘형상’(찰렘)은 그 외의 구약에서는 주로 파괴해야 할 우상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며, 시편에서는 헛된 일과 병행하여 그림자, 꿈과 병행하여 비현실적 존재를 비유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모양은 하나님이 사람과 구분되는 절대적 초월성의 비공유적 속성을 가리킨다. 허박사는 “그러나 기독교 신학자들의 주장은 추상적인 이론들에 불과하고, 설명은 아직 미흡하기만 하다. 하긴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아무리 연구해도 부족하겠지만 말이다. 빅터 해밀턴은 하나님의 ‘모양’이라는 말이 창1:27에서 생략된 이유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보다 덜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필자는 그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속성의 종류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계시하지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속성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허박사는 “다만 그의 모든 속성이 그의 완전하신 ‘형상’과 ‘모양’ 안에 내포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하나님의 속성이 모두 반영되고 있다는 관점으로 이해한다면, 더 이상 형상과 모양을 놓고 무익한 논쟁을 할 필요는 없어질 것이다”며, “개혁교회에서 “형상”과 “모양”이 동의어냐 아니냐, 또는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의 형상을 부분적으로 상실했느냐 완전히 상실했느냐 등의 논쟁은 별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공유적 속성으로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더 이상의 의문을 가지거나 논쟁을 할 필요는 없어지게 된다“고 결론내린다.   세 번째로 허박사는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나눠져서 창조된 문제를 논의했다. 허박사는 “창1:27만 보면,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만드신 것처럼 오해할 가능성이 많다. 그런 오해를 피하려면, 창 2:7 이하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여자를 만드시는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여자를 아담을 ‘돕는 배필’로 지으셨고, 그들은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되어야 했다”며, “하나님은 그들이 선악과 열매를 먹는 죄를 지은 날에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지만, 남자와 여자의 연합을 끊어지게 하지는 않으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에 관련해서는 신약성경에서 바울의 관점을 빌려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박사는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는 구절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의 ‘영광’을 주시려고 하지 아니하신 것은 아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이 처음에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지키고 경작하는 일을 맡기신 것이 한시적인 임무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허박사는 “그런 관점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생명나무를 나게 하시고, 그 열매를 먹게 하셨다는 것을 근거로 충분히 가능하다.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아니하였더라면, 아담은 하나님의 영광인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며, “하나님은 아담이 범죄함으로써 그의 영광을 도로 거둬들이셨을 뿐이다. 하나님이 거둬 가신 그 영광을 돌려받는 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가장 큰 소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박사가 창조론오픈포럼에서 논문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해 포럼의 모습).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5-26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한국YWCA연서 2025 정책협의회
        ◇한국YWCA연합회에서 「2025 한국 YWCA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지역특화운동·소모임 활성화와 거버넌스 과제 공유 청년성 회복과 탄소감축 전략, 실천적 정책 방향 수립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2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의·평화·생명의 공동체운동 등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년부터 2027년 운동정책과 운영정책을 함께 협의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 YWCA의 비전과 실천, YWCA 운동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정책협의회는 △전국 50개 회원 YWCA 회장·부회장 및 실무활동가 △연합회 이사,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됨과 연대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YWCA 정책협의회 개회예배에서는 손예지이사(전주YWCA)의 기도와 박혜숙회장(안양과천군포의왕YWCA 회장)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임성빈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땅에서 매고 푸는 사람들 ― 창조질서를 지키는 정의와 평화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목사는 “땅에서 매는 것은 불의한 구조를 묶고, 푸는 것은 억눌린 생명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며, “YWCA운동은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실천하는 복음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세션에서는 이은영제2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동정책」을, 김은경제1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영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의 정책 실행 결과를 평가하며, 지역 YWCA의 현실 속에서 정의·평화·생명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은영제2부회장은 「2026~2027 YWCA운동정책」을 △전국 중점운동 △지속 가능운동 △지역 특화운동 3가지 축으로 나눴다. 또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진다. 핵심 목표로는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의 실행 역량 강화와 정책수립 △지역맞춤형 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부문의 탄소배출 실질 감축」 등이다.   또한 지속가능운동으로는 청소년·청년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는 YWCA 정체성의 중요한 축인 ‘청년성’을 회복하고 청소년·청년 주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YWCA가 추진하던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은 지역별로 특화하여 지속하기로 협의하였다.   또 운영정책으로는 소모임 조직을 통한 YWCA회원활동 강화, YWCA 리더십 강화, YWCA 거버넌스 개선 및 지방분권에 대응하는 협치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재정기반 마련, YWCA 공익법인 책무성 강화 등의 과제를 협의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YWCA 공론장」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공론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으로 「YWCA와 정치적 중립」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복경교수가 「민주사회에서의 주체적 시민성」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창원YWCA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젠더갈등과 폭력,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차이를 넘어서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의·평화·생명의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조은영회장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성평등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7
  • 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24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부의 가정 해체 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 따르면, 성별이 같더라도 가구주와의 관계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에 본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혼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가복음 10:6–9)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입니다. 이 질서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도덕적 혼란과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2. 법률과 국민의 양심에 위배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민법 제812조는 법률혼주의를 채택하며,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동성 간 관계를 행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의 정신에 어긋나며,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과 윤리적 기준에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뿐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회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3. 다양한 혼인 형태의 용인은 죄를 합리화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고…” (로마서 1:26–27)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으니…” (로마서 1:25)   동성 간 결합, 다자 연애(polyamory) 등은 단순한 “다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려는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이 법과 제도로 제정될 때,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붕괴와 영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4.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철회 촉구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의로움이 나라를 높이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정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 도덕적 타락,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이 정책을 즉시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합니다. 또한 공기관에서 이런 헌법과 민의에 반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회의 기초이며, 그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경제적, 정치적 번영도 무의미합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5.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 (고린도전서 16:1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결혼관과 성윤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비폭력적이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단호한 저항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회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신앙의 순종입니다.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입니다. 그 거룩한 질서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결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본 협회는 정부가 이번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가정과 혼인 제도를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승구교수 외 회원 일동 2025년 10월 22일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3
  • 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극작가 이반은 연극을 하게 되면서 갖게 된 관심사가 ‘종교극’이었다. 분단극은 스웨덴에서 종교극 유학 중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했다. 그는 1967년에 루터교회에서 <죽음의 계곡을 찾아서> 라는 성극을 극작하여 공연하고 나서 종교극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모색을 하게 되었다. 이반의 그런 모색은 마침내 종교극의 대가인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로프 하르트만 교수에게 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20세기의 기독교 연극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톨릭 미사의 극화 작업과 잉글랜드의 조지 벨 주교가 주관하는 성공회의 종교극 운동, 네델란드와 독일의 중세극 공연, 미국의 선교극 운동,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라파의 예배극 운동을 들 수 있다.   □ 올로프 하르트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     190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하르트만은 어린 시절을 구세군 소년으로 보냈다. 그의 양친은 구세군 사관으로 엄숙한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를 키웠다. 하르트만은 웁살라대학 신학부를 졸업한후 스웨덴 국교인 루터파 목사로 오랫동안 교회 일을 도왔다. 그의 자서전적인 소설 《바다의 소리》 는 오 캐시의 작품과 비교되는데, 소년기의 그의 고민이었던 선과 악,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르트만을 일약 유명한 작가로 출세시킨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소설 <성스러운 무도회>였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도 그의 동역자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즐겨 다루는 원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해 나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르트만은 희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톡홀름 근처의 스웨덴 최초의 도읍지인 시그투나 파운데이션의 책임자로 부임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스웨덴 교회의 예배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웨덴 정부는 하르트만이 창조해낸 모든 예배형식을 개체 교회에 보급하는 데 적극성을 띠었다. 하르트만은 희랍극과 중세극 중에서 현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의적 요소와 전통적인 루터교의 예배의식의 극적 요소의 만남을 꾀해 예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극이론을 창조해 내고 예배극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예언자와 목수》, 《생명의 면류관》, 《용광로의 불길》 등은 그의 극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제임스 영은 “나는 하르트만을 혼자서 소리를 내지 않는 목소리라고 부르고 싶다. 그는 디트리히 본회퍼처럼 강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어 혼자서 외치지 않는다. 하르트만은 반독연자로 전체 작품의 드라마는 대화로 엮어졌다. 하르트만은 신비스러우리만치 노련한 솜씨로 고립적이거나 독백을 배제하고 작품 속 에서 사회성과 사귐이 일어나게 한다”고 극작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과 무대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르트만은 1968년 W.C.C 4차 웁살라 총회에서 희곡 《그 날에》, (독일어로는 《아모스 ‘70》 으로 번역되었음)를 발표하여 현대 기독교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두고 행동하여야 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등장시켜 하나님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게 했다. 아모스는 사마리아의 대리석 궁과 전쟁터에서 작고 하얀 어린 양을 찾는다. 그리고 정의의 대림줄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7
  •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 화제
    해학 넘친 표현·말투로 울며 웃게 하는 복음서로 평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성서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본문은 전라도 해안가지역의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  〈마가복음〉을 옮긴이인 임의진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가 빚어낸 놀라운 결실이다. 전라도산 젓갈 맛 담뿍 나는 문장의 진수가 담긴 책을 펼치면, 갈릴리 밑바닥에서 어우렁더우렁 울고 웃으신 예수이야기가 우리 앞에 열린다.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의 풍광을 이 자리로 옮겨와 독자에게 생생하고도 놀라운 체험을 선사한다. 패권적 물신숭배와 엘리트주의가 만연한 오늘,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의 삶이 전남 방언으로 새롭게 풀려 우리 앞에 놓인다.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나자렛 예수를 진솔하게 만나도록 이끌어, 우리가 신앙의 초심을 돌아보고 풍성한 성서 이해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특히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화백의 삽화는, 전라도 방언의 맛깔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     종교개혁은 라틴어라는 제국의 언어에서 벗어나, 독일어 등 각 민족이 자기 글말로 성서를 읽고 믿음을 고백하게 된 역사적 전환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성서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표준말 번역은 자칫 단일성과 편향에 갇히기 쉽다. 그러나 방언으로 옮겨진 성서는 독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층적인 성서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전라도 해안가 사투리의 살아있는 맛을 담아 갈릴리 촌락에서 울고 웃던 예수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오늘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에서 전라도 변두리로 순간 이동하는 듯한 현장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본문은 전남 해안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되었으며, 각 페이지 하단에는 방언 어휘 풀이를 수록하여 지역 방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의 말미에는 풍성한 방언사전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궁금한 어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남 방언으로 예수이야기를 풀어내고     임목사는 현재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로 시무 중이다. 최근 두 누이를 잃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의 친밀한 대화의 언어였던 모어로 성서를 다시 읽으며 깊은 상실을 극복하고자 한 경험이 이번 번역으로 이어졌다. 이번 책에는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 화백이 삽화작업에 참여하였다. 두 화백은 오랜 벗이자 동지로,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함께해온 이들이다. 공동작업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한 이후 목판의 모든 작업은 전정호 화백이 담당하였다. 홍성담 화백은 〈예수와 만난 사람들〉 이후 두 번째로 성화 목판화를 선보였다. 두 작가의 협업은 작품 곳곳에서 독특한 울림을 전한다.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 이야기를 전남 방언으로 풀어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판소리 한바탕에 빠져든 듯 책을 쉽게 덮지 못할 것이다. 책은 마치 손마디 굵은 목수 출신 유랑 설교자 예수의 손을 직접 붙잡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신앙의 초심을 잃고 오만한 승리주의와 번영주의가 팽배한 오늘,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의 복음을 다시 일깨우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판소리를 듣는다     이 책을 추천한 공선옥소설가는 “지금 울음 우는 사람들이 임의진이 전라도 말로 번역한 마가복음에 기대어, 슬픔과 수난의 강을 어시렁어시렁 잘 건너가기를. 그럴 수 있기를, 부디”라고 말했다.    또한 생명평화미술행동인 민중미술가인 홍성담과 전정호는 “「역다가 판화를 쨈매야(묶어야) 아구가 맞을 꺼 같응게로 기둘러뽀씨오. 굉기한 거시기를 우리가 하고 있소야이」 그래서 탄생한 판화들이 이래저래 30여 점 가까이 되었다”고 덧붙혔다.    또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민영진목사는 “재주꾼 임의진 목사가 〈공동번역 성서〉(1977) 마가복음을 전라도(특히 전남) 사투리로 읽는 것을 시도했다. 표준어 정책의 큰 공헌에도 불구하고 사투리가 사라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투리는 단순하게는 한 지방의 말씨일 뿐 아니라, 그 말과 관련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이자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문화적 자산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인 윤창섭목사는 “우리 교단의 90주년 총무로 불철주야 봉사하심도 모자라 이렇게 귀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치 참으로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 판소리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고 말했다.    기독교방송(CBS)사장인 나이영목사는 “남들은 사투리를 숨기려고 애쓰는데, 그것으로 경전을 올기다니, 참 임의진스럽다 여겼습니다. 멋지고 재미난 기획입니다. 발칙한 발상입니다. 제가 느낀 그 감동과 재미를 함께 누려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고 말했다.    월간 「전라도닷컴」 황풍년발행인은 “임의진의 마가복음을 열면 고향말의 보물창고가 열린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는 전라도 입말들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예수님! 서럽고 고된 인생길 동행주심을”     저자인 임목사는 “전남 해남이 고향인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장홍 땅, 긍게로 이곳에선 ‘자웅’이라고 불리는 장홍이 탯자리인 어머니에게서 전남 방언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혈육들, 이웃들을 통해 전남 방언을 익혔고 어디서 누가 요쪽 방언으로 말하면 솔깃해져 귀를 모으죠. 내 고향의 말법이니 자연히, 그리고 당연히 그래집디다. 청년기에 서울에서 잠시 살 때는 표준말을 구사하려고 무던 애썼지요. 그런데 표준말이라는 게 수도권, 서울경기 방언의 제패와 독점일 뿐이지요”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평소 세계 전역의 다양한 언어권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월드뮤직’ 선생일도 보고 지내는데, 그도 ‘글말’의 다양성에서 꽃피는 평화로운 지구촌과 자치 문화의 융성, 제 나름 오랜 기도 제목이랍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임목사는 “갈릴리 예수님! 저와 함께 서럽고 고된 인생길, 허허롭게 웃음서 동행해주심을 잘 압니다”면서, “먼사 모르고 뛰어든 이 풍진 길, 이 뜨건 황톳길, 항꾸네 걸으며 쩌렁쩌렁한 당신 이야기를 길동무들과 나눔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목사인 부친따라 전남권을 떠돌며 살아     임의진목사는 시인, 목사. 아호는 어깨춤, 떠돌이별. 전남 강진에서 났고, 개신교 목사였던 부친을 따라 해남 등 전남권을 떠돌며 구성진 남도 판소리와 바흐의 수난곡을 들으면서 자랐다. 목사가 된 뒤 ‘남녘교회’를 열어 노년층이 대부분인 교인들과 10년을 재미나게 지냈다. 시방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생학교 ‘순례자학교’를 열어 길동무들과 어우렁더우렁 노닐며 지낸다. 대표시 〈마중물〉로 1995년에 활동을 시작해 〈예수 동화 1, 2〉, 〈세계위인전 예수〉 등 예수 전기를 어린이 눈높이로 펴냈고,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참꽃 피는 마을〉 등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월드뮤직 연구가로 스테디셀러 〈여행자의 노래〉 등 선곡 음반을 다수 발매했으며, 해박한 월드뮤직 얘기 보따리를 대학 등에서 풀어내고 있다. EBS 교육방송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중남미 음악기행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 기이한 여행담과 남도 방언을 버무린 기명 칼럼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0-16
  • 서울YWCA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
     ◇2024년 진행된 서울 YWCA의 생명살림바자회의 광경      생활용품·친환경 먹거리·수공예품 등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여성·청소년·환경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오는 23일 서울YWCA 회관 앞마당에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를 진행한다. 이 바자회는 바자회 물품 구입으로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환경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YWCA의 「생명살림바자회」는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여성들이 기증한 생활용품,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친환경 나눔 행사이다. 또한 이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을 사고파는 장을 넘어, 환경과 이웃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서울YWCA의 주요 행사이다.   또한 친환경 소비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적인 여성 주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의류, 신발, 화장품,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아나바다 방식으로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가 준비되어 주변 직장인과 참가자를 위한 먹거리 코너로 마련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코너로 일회용품이 없는 로컬푸드마켓이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산물이 판매되고, 비건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란 의미로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재사용·재활용하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생활 방식과 환경 보호 운동을 뜻한다. 이 바자회의 수익금은 여성과 청소년,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어 진다.   서울YWCA 조연신 회장은 “서울YWCA는 올해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한 마음으로 「생명살림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 미니 마켓을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6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큰 장날은 도심 명동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의 축제이다. 이 바자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는 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더 나누면 더 커지는 이웃사랑·환경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신선한 산지 직송 농산물 △비건 상품들 △제로 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이 나눠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후원품과 기증품도 함께 참여한다.   이 행사는 4층과 5층으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5층 장터 식당에서는 소고기우거지국밥, 제육덮밥, 떡볶이, 순대, 부침개 등의 음식을 제공하며 바자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실천할 전망이다. 또 바자회에 셀러로 참여하는 방법은 온라인 신청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접수를 받는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의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란 비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13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창립총회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심각성과 낙태약물 도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낙태로부터 태아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연대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총회는 1부에 창립 기념예배, 2부에 창립기념식, 3부에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이명진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 후 창립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성원보고 △발기인대표 선출 △발기인 대표의 개회 선언 △안건 심의 및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김운성목사(영락교회), 백운주목사(증가교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등 총 15개의 교회 목회자들이 공동이사로 함께하고,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제양규명예교수(한동대)가 공동운영위원으로 섬긴다.   창립 기념예배에서는 안석문목사(아침교회) 사회로, 김길수목사(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의 기도, 최다솔대표(라이프워커)가 성경봉독을 했다. 그리고 김운성목사가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온 세계를 귀하게 여겨주셔서, 평안해지길 바란다.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 싸움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모인 우리가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이 연합은 태아와 여성으로 시작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하신 것도, 결국은 생명을 위한 일이었다. 이미 생명의 절대 가치를 주님께서 선언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태아 없는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우리의 작은 몸짓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할 때 하나님의 빛이 밝혀지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그리고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훈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목사는 “우리는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들을 도와 마치 햇빛을 하나로 모으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같은 역할을 이 연합이 해 나갈 것이다”며, “정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질서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사역이다.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양규교수가 내빈소개를 한후, 오석준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종락목사(베이비박스, 주사랑공동체), 길원평교수(동반연)가 축사를 전했다. 오석준신부는 “더불어 산다는 표현이 나만 잘산다는 말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종락목사는 “태아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어떻게 어머니의 뱃속에 아이의 무덤을 만들 수 있을까”며,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법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이 악법들을 목숨 걸고 막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을 보호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길원평교수(동반연)는 “어디서든지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우리는 진리를 외쳐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속에 나서서 외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윤화대표(아름다운피켓)가 단체를 소개했다. 서대표는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에 대해 “우리는 3가지 숫자를 가지고 소개할 수 있다. 숫자 ‘2’와 ‘70’, 그리고 ‘1’ 이다. 이 숫자들의 뜻은, △우리 태여연은 두 개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70개의 단체들이 뜻과 힘을 모았다 △정치색,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모였다는 뜻이다”고 소개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8
  • 라이프호프서 「라이프워킹」 캠페인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안양감리교회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4일 9월 둘째 주일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회와 함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가치를 선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생명보듬주일 행사에서는 먼저 예배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계 활동으로 성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는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걸음’을 상징하며,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실천적 다짐을 담았다.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인 조성돈목사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교회의 생명선포와 돌봄 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생명보듬주일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빛과 소금’으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생명보듬주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다.   안양감리교회(담임=임용택목사)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2025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캠페인으로 2.4km 정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걷기 캠페인은 누적 7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같은날 도림감리교회(담임=장진원목사)에서는 생명보듬주일 예배가 진행됐으며, 특별 순서로 생명서약서 작성 운동이 진행됐다. 이날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주변의 연약한 생명을 돌보겠다는 신앙적 서약을 드리며 교회 공동체와 지역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섬김과 돌봄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7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지난 2일 남인순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기자회견의 모습.   지난 3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9월 2일 남인순의원 주최 국회 간담회에서 "낙태가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측은 "지난 9월 2일 남인순 의원은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보장을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인순 의원은 낙태약을 종전과는 달리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교체하였다. 이 자리에서 낙태약은 기존의 ‘낙태약’이라는 표현 대신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바뀌었고, 발제자로 초청된 국제단체 우먼온웹(Women on Web) 소속 의사 수잔 펠트하이스는 “임신중지는 시점과 관계없이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낙태가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이 주장은 의료적 사실을 왜곡하고 여성들에게 출산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태여연은 "펠트하이스는 온라인으로 임신중지약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제단체 '우먼온웹'의 의사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뒤 대부분을 도미니카, 탄자니아 그리고 현재 멕시코에서 주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활동한 나라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산부인과 의료체계를 갖춘 나라이다. 펠트하이스가 주 활동 무대로 삼는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동일시하며 우리 사회에 낙태약 도입을 강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무시하는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약물에 의한 낙태 허용' 등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계속되는 남인순 의원의 약물 낙태 추진 행위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가진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생명을 경시하는 입법 시도가 아닌, 여성과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태아와 여성 모두를 보호하는 길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남 의원이 낙태약 도입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진 논리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간담회에서 태아 생명권, 생명윤리, 임신 갈등 상황에서의 사회적 지원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오직 '낳으면 가정과 경제적 삶에 악영향이 온다'는 낙태권 옹호자들의 주장만 반복되었다.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태여연은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다시한번 '약물 낙태 도입 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의 내용.   "우리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임신중지’라는 용어 대신, 생명을 단절시키는 행위의 본질을 드러내는 ‘낙태’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앞세워 태아의 생명권을 배제하는 약물 낙태 도입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낙태약 도입을 위해 출산을 위험한 것으로 몰아가는   왜곡된 프레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4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지난달 8월 29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최근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입장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태아 생명 존엄에 대한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다!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7일, 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낙태 약물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낙태 약물 도입에 대한 명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왜 정부는 끝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려 하는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에 이어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반영되면서, 결국 정은경 장관까지 나선 것이다.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이라는 미명으로 태아 생명을 살해하는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바로 낙태 약물 도입이다.   낙태 약물이 도입된 국가에서 수많은 여성이 건강을 잃고, 태아와 함께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하고 있다. 태아는 임신 6주면 심장이 뛰고, 10주가 되면 인간의 모습을 갖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내세워 약물을 통한 태아 살해를 정당화한다면, 그것은 곧 국가가 공식적으로 태아 살해를 허용하는 것이다.   생명권보다 자기결정권이 앞설 수는 없다. 낙태 약물 도입은 약물 오·남용과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 훼손을 불러온다. 낙태 권리 운운은 여성의 의사와 인권, 자유, 정의를 대변하는 일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한다.   국가는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은 낙태라는 위험한 약물이 아니라 생명 존중의 질서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태아의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사회가 곧 국가의 책무이다.   이에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 08. 29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70개 단체)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초록우산 "몰라서 아픈 아이들 더는 없도록"
    - 초록우산, 기초 의료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조명…생활 공간 속 지원 위한 캠페인 - ‘특수 제작 다국어 영수증’ 통해 필수예방접종 정보부터 의료 및 기본생활 지원 안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전국의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배경아동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갖고 있는 아동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이주배경 인구 5% 이상인 다인종·다문화 사회에 임박한 국가로 분류되며, 현재 최소 20만명 넘는 이주배경아동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도입국 또는 미등록 아동까지 포함한 실제 이주배경아동 규모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초록우산은 이러한 이주배경아동이 국내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중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필수예방접종 등 가장 기초적인 의료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많은 이주배경아동 가정은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접종 시기나 병원 방문 절차 등을 알기 어려워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은 이주배경가정이 자국 식재료 등을 구입하기 위해 우리나라 마트처럼 ‘로컬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 국적 불문하고 물품을 구매할 시 누구나 ‘영수증’을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초록우산은 캠페인 참여 로컬마트에서 분유나 기저귀, 이유식 등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국어 안내문과 QR코드가 인쇄된 영수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안내(다국어 툴킷 12개 언어: 네팔어, 라오스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이주배경가정 상담문의 ▲이주배경아동 건강권 지원사업 신청 ▲정기후원 등 정보를 확인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확산을 위해, 참여 협력 마트 및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국 초록우산 지역사업기관 40곳과 중점 협력기관 68곳 등 약 1,000여 개 기관에 캠페인 안내문과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에는 베이비본죽, 베베숲(Bebesup),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인천광역시 등이 함께 참여해 이주배경아동의 어려움을 알리고, 캠페인 취지 확산에 뜻을 모으고 있다.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 영상 및 다국어 예장접종 안내서 확인, 캠페인 참여 및 후원은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이들이 한글을 몰라서, 정보를 몰라서, 도움받는 방법을 몰라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 대한 현장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작은 영수증 한 장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고, 이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아동 관련 이슈로 보고 중점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지난해에만 총 9,033명의 이주배경아동에 대해 약 75억원 규모로 예방접종 및 진료, 임신‧출산 지원, 의료통역비 등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7-23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1+1 기부 캠페인
     애터미가 순한기부 프로젝트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개발협력NGO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애터미 생리대 신제품 「순한데이」의 출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손길에서 시작한다”며 “애터미의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애터미 회원이 '애터미 순한데이' 제품 1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1팩이 기부되는 1+1 기부다. 기부된 생리대는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애터미는 소비가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라며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중견 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13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 밖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 양육아동 11,000명과 결연하여 매년 66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또한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 사회/경제/헬스
    2025-06-18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1-21
  • 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2-24
  • 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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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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