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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제109회기 총회 여성총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대를 10인 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반드시 1인 이상을 여성총대로 해야한다는 청원안을 총회에 제출할 것과 노회내에 여성위원회가 조직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이 연대하며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순미장로(총회여성위원회 위원장)가 인도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교인의 감소원인과 대책 △여성목회자,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의 인식개선과 여성총대 할당문제 △여성위원회 상설화와 여성총대 할당에 대한 노회와 총회차원의 노력 필요성 등의 안건들이 제기되었다. 여성교인의 감소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절실 여성총대는 “최근 여성교인의 비율이 70%에서 60%대로 하락했는데, 남성교인의 수가 늘어서가 아닌 여성들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민주화되어 있지 않은 교회가 여성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고 전했다. 김순미장로는 “102회기 총회에서 모든 의회가 여성총대를 1인 이상은 보내는 것이 결의가 되었으나, 헌법위원회에서 권고사항으로 해석하며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총회에 올리는 청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더욱 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109회 총회 의안에 올라가는 청원안은 총회에 총대를 10인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여성총대를 위한 목사든 여장로든 무조건 1인 이상을 파송하도록 하는 할당제를 제시했다. 이번 총회의 전체총대 1500명 중 여성은 43명으로 3%도 채 안된다. 또한 김장로는 “여성위원회는 특별위원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청원을 하고 허락이되어야 존재한다”면서, “총회 상임위원회에 여성위원회도 들어가 더 힘을 얻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또 “모든 노회에 여성위원회가 있지 않다. 각 여성총대들이 속한 노회에서 꼭 여성위원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총회 때도 적극 참여해 실행위원이 되고, 임원이 되어 힘을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앙인식과 총회내의 제도개선 필요성 강조 또다른 여성총대는 “여성 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 성도들의 신앙적인 인식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개선도 필요하지만 제도적인 면에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영걸목사(총회 부총회장)가 「눈물의 통곡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히스기야는 진실한 사람이었다. 히스기야는 눈물의 통곡기도를 했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신다. 하나님은 절대 그 눈물을 지나치지 않으시기에, 눈물에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총대가 남성들에 비해 수는 적을지라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살고 교회가 살 것이다”며, 더욱 연대하고 힘써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보현목사(총회사무총장)는 109회기 총회를 소개했다. △공식 선교사 입국 140주년 기념 △북한 이탈국민 수교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등 총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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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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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선교연구소서 목회자위한 변증학교
-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는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를 진행했다.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대표=박명룡목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목사)에서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를 진행했다. 목회자를 위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과 인천, 순천 등 전국에서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특히 매 강의 후 조별로 느낀 점 등을 나누며 실제 목회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대표 박명룡목사는 “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한 믿음과 진정한 신앙으로 구분되는데 기독교인의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고, 헌신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변증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이번 변증학교에서 「우주를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생명체에는 하나님의 지문이 새겨져 있다」, 「NO 하나님, NO 도덕성」, 「창조주가 기독교의 하나님인가?」,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악이 존재하는가?」 등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번 변증학교에서는 모든참가자에게 박목사의 저서 <하나님에 관한 질문>, <예수님에 관한 질문> 등을 선물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신앙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쉽게 창조주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 2차 세미나는 9월 9~10일 진행된다 강의는 「예수 이야기는 고대 신화에서 베꼈는가?」. 「예수님에 관한 기록은 믿을 만한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부활은 역사적 사실인가?」, 「왜 예수님만 믿어야 하는가?」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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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서 총회전도부흥운동 시상식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오는 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108회기 총회전도부흥운동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 교단은 제108회 총회 이후 지난 6월16일까지 전도시행기간으로 2024 ‘전도부흥운동’을 펼쳤다. 이번 전도부흥운동은 △지교회들과 노회의 전도와 교회성장을 독려 △전도부흥운동으로 성장한 실제적인 방법과 사례를 발굴해 노회와 지교회 목회자들에게 보급 △노회와 지교회가 전도를 통해서 위축되었던 전도의 열정들을 회복하는 기대효과를 두고 시행했다. 이번 시상식에 69개 노회 중 35개 노회가 접수했다. 최종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전남노회, 우수상 경서노회, 장려상에는 영등포노회와 서울관악노회가 선정됐다. 이 교단 관계자는 “최우수상을 차지한 전남노회는 2023년 10월 26일 노회 후, 노회장을 중심으로 오직 전도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라고 믿고 노회 임원, 국내선교부 임원, 각 부장단, 시찰장과 함께 전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부노회장을 위원장으로 ‘전도부흥운동TFT’팀을 조직하였다. 또한 노회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전도 세미나를 3분 브릿지 전도법, 생명줄 전도법, 터치 전도법, 소그룹 전도법, 부흥 전도법, 12가지 빌립 전도법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도부흥운동에 전남노회는 12개 시찰과 135개 교회와 2개 기관, 3,520명이 동참해서, 3,555명의 인원이 전도 후 새신자로 등록하였다고 결과보고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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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국가위해 안전상식의 저변확대에 기대
- 안형준박사의 <안전은상식이다> 출판기념회 기념사진 (사)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연구원장인 안형준박사(임마누엘교회 장로·사진)가 지난 22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집필한 <안전은 상식이다>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내외방송 김혜영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회는 임마누엘교회 장요한목사의 기도와 함께 내외방송 최수환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승은소프라노가 축가를 불렀으며, 맹원재 전 건국대학교 총장, 황진수 전 한성대학교 총장, 정건수회장(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정인찬 현 웨신대학교총장,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축사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온 송석준 의원은 “안형준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전문가이다. 박사로서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동안 쌓아 오신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출판하게 된 이 책은 대한민국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분들에게 읽히고 전파되어 우리 대한민국이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재열원장은 “안전을 두 가지 측면 중 하나는 안전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기술적으로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공학적인 분야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법 규범적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의식 혹은 안전 문화가 잘 정착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원장은 “특별히 안 박사는 안전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도 이번 계기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원재 전총장은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된다는 사람과 안 된다는 사람이 있다. 된다는 사람은 무슨 방법을 쓰든지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반드시 이루고 마는 사람이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며 “안박사님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그 결과 좋은 책을 쓰셨는데,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며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이 안 박사님을 많이 돕고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황진수 전총장은 “안형준 박사는 먼저, 지장으로서의 복이 있고, 둘째로 용장으로, 현장에서 돌파력을 가지고 있다. 셋째로 덕장으로서 덕이 있는 장군이다. 넷째로 건강의 복을 가졌고, 다섯째로 가족의 화목의 복이 있다. 여섯째로 말을 잘하는 복이 있으며, 마지막 일곱째로 예술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복이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노인복지를 위해 같이 연구를 하고 있다. 노인에 대한 안전에 대해서도 연구해서 삶의 질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정건수회장이 보낸 축전을 사회자가 대독했으며, 이 밖에도 홍준표 대구시장도 축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이영수 회장은 “안형준박사가 안전에 관한 좋은 책을 쓰셨다. 저는 안전하지 못하여 어렸을 때 장애로 성장했다. 안 박사가 적절한 시기에 좋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여 재난을 피해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형준박사는 “1994년도부터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날 때마다 방송을 했었다. 그래서 2018년도에 제가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모아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책을 출간했다”며 “안전사고는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도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안전은 특별한 지식이 아니라 상식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박사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예방보존이다. 책을 읽어보시고, 우리 대한민국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안전은 상식」이라는 말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안박사는 “안전은 어느 전문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 개개인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지진이 온다고 했을 때, 주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 이유는 각자의 안전을 위한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안형준의 안전은 상식이다>라는 책에는 매뉴얼이 일부 공개되어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라며, 그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상식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요한목사는 “모든 지역에 사고가 발생했다. 그것은 안전 불감증 즉 모든 것에 예비하지 않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제대로 깨어 있게 만드는 책이 바로 <안형준의 안전은 상식이다>라는 책이다. 우리의 생명 보존뿐만 아니라 건물과 자동차 등 다양한 것들에 우리가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고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2부 순서로 홍종렬 색소폰 연주자 특별연주, 기자간담회 순서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안형준박사는 한양대대학원건축공학과 공학박사학위 취득, 구조공학국제기술사, 건설공학국제기술사, 건축·안전부문 4개 기술사 자격증 보유, 건설안전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안전진단전문가 공학박사, 안전전문가로서 20여 년간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YTN, 연합뉴스TV, MBN 등 다수 출현했다. 건국대건축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연구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임마누엘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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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국가위해 안전상식의 저변확대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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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 명성교회 bara미술인선교회는 지난 6일부터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까지는 소금의집에서 전시했으며,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는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다. 올해 bara기획전의 주제인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은 명성교회가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1년간 수요기도회에서 함께 연구한 성경의 욥기에 관하여 총 25명의 명성교회 성도 작가들의 묵상을 기초로 기획되었다. 동 선교회는 “욥의 서사를 우리와 동떨어진 먼 이야기로 액자 안에 갇혀 있게 하지 않는다. 여기 널디 너른 광야에 던져져 온갖 무응답의 물음과 존재 증명을 헤매는 오늘 우리 시대의 담론에도 여전히 귀 기울인다. 오히려 욥처럼 묶이고 정지된 우리의 무감각을 쇄신하고, 우리의 시대를 참여적 주체로 초청한다”며, “과연 우리는 보이지 않은듯하나 현존하는 연약함의 제4 담론을 이 시대의 지금-여기의 창조와 부활이 작동하는 대화의 장으로 응하고 초대하려는가? 이러한 문제 제기로 본 전시는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또 “미로같은 인생길에 소용돌이치는 티끌과 재의 먹구림, 고통의 비바람, 깨질듯한 질그릇의 연약함 중에도 망연히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회개의 몸부림 속에 순금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새 창조로 소생하게 하는 전능자의 영과 기운을 노래한다”면서, “창조주의 담론 앞에서 새로워진 감각의 기도와 고백은, 영글어진 생명으로 결실하여 시대를 울리며 회복하는 소망의 축복과 치유, 위로의 사명이기를 선언하며 오늘 우리의 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인영작가는 욥기 33장 28~30절을 묵상해 「마이 온리 호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정작가는 “지우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픔들, 죄의 흔적들.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위를 바라봅니다”라며, “생명의 빛을 비추사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소생하게 하시는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소금의 집에서 전시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바라의 상임총무인 강기호안수집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좋은 땅 위에 거하는 자」란 제목으로 김동진목사(명성교회행정부)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얘기했다”면서, “욥기의 주인공은 욥이지만 그 가운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역사하시는 이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그 삶의 현장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미술계에서의 AI이슈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그 삶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깊은 우리 인간의 정체성과 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우리가 추구한다면 우리 앞으로의 bara기독미술선교회가 하나님이 더 크게 쓰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동선교회 관계자는 “그림은 작가들이 그렸지만, 그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보는 사람들이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이 그림은 그저 말 못하는 벙어리일 뿐이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고, 작가도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들어주어야 모두 다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작가들이 열심히 고민하면서 보인 작품들을 이렇게 감사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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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복지재단서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 각당복지재단(이사장=라재건장로·사진)은 오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자격증취득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다. 이 재단은 이 과정들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로 건강한 삶 모색한다. 모든 과정의 첫 시간은 이 재단 강당에서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교수의 「행복 스위치 온, 자원봉사로 발견하는 의미 있는 삶」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수료식은 창립기념행사와 함께 내수동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죽음을 다루며,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데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심화교육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으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본교육은 이 재단 오혜련회장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의 창립취지와 목적」, 정진홍명예교수(서울대)의 「죽음의 의미와 철학」, 김시덕교수의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상례문화 이해」, 전병식교수(배화여대)의 「기독교의 장례문화」, 강진구교수(고신대)의 「영화를 통한 죽음이해」, 연세다움 상담코칭센터 이명진교수의 「웰에이징과 죽음준비」, 각당애도심리상담센터 조현주 자문교수의 「사별과 애도상담」와 「애도상담의 기본 원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심화교육에서는 장윤재교수(이화여대)의 「생명과 환경」, 정희성교수(이화여대)의 「죽음과 기독교심리학」, 이민선교수(감신대)의 「성인중기의 삶과 죽음이해」, 연세다움 상담코칭센터 박 순교수의 「용서와 회복」, 조성돈교수(실천신대)의 「그 누군가의 죽음, 고독사」, 김용민교수(침신대)의 「죽음준비를 위한 관계평가」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위기상담 자원봉사 기본교육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기본교육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심화교육 △애도상담전문가 기본교육 △애도상담전문가 심화교육 등의 과정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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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복지재단서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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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 해운대서 태아생명 캠페인
- 태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서윤화목사)이 위기미혼모청년자립 지원 단체 위키코리아를 비롯한 부산위기임신지원센터 아소르와 함께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원치 않는 임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해운대 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생명 퀴즈 맞추기‘와 ’태아는 내가 지킨다! 구호 외치며 물풍선 던지기‘, ’태아 응원 메시지 쓰기‘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여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또한 태아 모형과 피켓을 전시해 수정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된다는 사실과 낙태 위험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함께하는 아소르대표 박형태목사는 “더 많은 태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아소르에서도 태아생명보호운동을 계속해서 해왔지만, 아름다운피켓, 위키코리아와 함께 연합할 때 그 파급효과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기미혼모청년자립 지원 단체 위키코리아대표 임귀복목사는 “위기 임신 청소년들을 많이 케어 하고 있는데, 미성년자 임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이런 예방 캠페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함께하던 아이들과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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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 해운대서 태아생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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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에 주력
-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NCCK 시국회의 건에 대해 이훈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NCCK 제공) 시국회의통해 남북관계 악화 등 정부의 운영에 대응 견고한 연대와 협력의 통로위한 대화위원회를 신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진행한 실행위원회에서는 NCCK 시국회의와 인권센터와의 대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의 건과 시행세칙 변경의 건도 결의했다.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공동 결의한 시국회의 구성은 최근 정부의 국정운영 때문에 진행되게 됐다.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의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22대 총선 민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지속되는 파행적 국정운영으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거시적인 안목으로 우리 사회를 성찰하고 역량을 모아 정의, 평화, 생명의 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칭 한국교회 인권선교를 위한 교회협-인권센터 대화위원회 구성에 대해 총무 김종생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지난 72회기 정기이사회에서 ‘인권센터의 인권선교(운동)의 강화·확대와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발전’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인권운동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였다”면서, “인권센터는 이를 위해 임원회와 이사로 구성된 ‘명칭변경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본회와의 대화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과 한국교회 인권선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의 확산과 인권선교의 강화를 위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의 건에서는 △유튜브영상 제작비를 비롯한 각 위원회의 추가 요구액△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선교현금 예산 승인 △기독청년 프로그램지원사업 ‘하이’ 예산 승인 등이 통과됐다. 한 위원회 위원장이 총회와 실행위원회에 언권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현장세칙도 개정됐다. 한편 김종생목사는 보고에서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힘으로 이루려는 정의와 평화’는 성서가 말하는 복음이 아니다. 승자독식의 세상에 ‘힘이 아닌 사랑에 기초한 해석학’의 복음이 편만해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면서, “주님이 차별과 재베의 세상에 성육신하신 것 자체가 상생적이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련하심이었다. 그러한 삶과 가치지향이 교회의 자리요 사명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교회협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 서로 다르지만 연합과 일치를 향한 값비싼 여정의 행보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약자들과 동행해 온 것을 존재이유라 여기며 더 낮고 작은이들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할것이다”면서, “아리셀 화재사건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고, 채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조속한 진상규명을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안전하고 정의롭게 영위해 가기를 소망해 본다. 선교 140주년과 연합과 일치의 100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와 함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하시는 생명의 하나님 은총으로 우리와 공동의 집 모두 새로워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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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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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평신도정책 연구원 개원감사 예배
- 기독교대한감리회 평신도정책 연구원(원장=주영진장로·사진) 개원감사예배와 위촉식이 지난 22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감리교회 평신도들이 웨슬리 정신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사회평신도국 총무 문영배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안영호장로의 기도 후 사회평신도국원장 박장규목사가 「생명의 통로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평신도정책 연구원이 감리교회가 시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복음을 향한 존 웨슬리와 사도바울의 열정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는 연구원장에 주영진장로, 사무국장에 안영호장로를 위촉했다. 연구원장 주영진장로는 “평신도가 살아야 감리교가 산다는 생각으로 평신도 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연구하려 한다”면서, “감리교회가 평신도와 단체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웨슬리정신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장 주영진장로는 양문교회 장로이며, 총회특별재판위원이다. 또한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했다. 사무국장 안영호장로는 장로회전국연합회 장정연구위원장이다. 이외에도 연구위원에 △오광석교수 △조은하교수 △이찬석교수 △곽일석목사 △김영애장로 자문위원에 △조규식목사 △임영규장로 △임문종장로 △유춘희장로 △류호준장로 △이철희장로 △이민영장로 △조광휘장로 △최택용장로 △하옥산장로 △이석렬장로를 위촉했다. 이 연구원은 평신도정책을 다루기위한 정책 포럼을 오는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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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프로라이프, 법무부의 직무유기 규탄
- 행동하는프로라이프(61개 시민단체)는 프로라이프(회장=함수연), 생명운동연합과 함께 지난 18일 법무부 앞에서 법무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태아 생명을 보호할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동연합은 “최근 유튜브에 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이 영상의 조작 여부와 영상의 주인공에 대해 현재 경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 사건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출생이 임박한 아기들을 낙태하는 것이 불법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연합 관계자는 “몇 차례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회에 낙태법 입법 상황에 대해 질의를 하고, 낙태법 개정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서로에게 입법 숙제를 떠넘기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태아를 죽음으로 내몰고, 또 여성들을 살인죄의 죄인으로 만든 법무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동연합은 이날 법무부에 “△법무부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되는 현실에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여 14주가 아닌 태아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독자적인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법무부가 주도하여 낙태 1등 국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낙태문제를 해결할 TF를 구성하라, △현재 불법유통되는 먹는 낙태약 규제 및 낙태강요 등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기존의 낙태죄가 추구하던 태아생명 보호라는 법익을 대신할 새로운 태아생명보호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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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실천
- 20세기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교단, 교파 분열이라는 아픈 상처도 있었다. 21세기 들어서 한국교회는 급격한 쇠퇴와 정체를 경험하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살리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2007년에는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아직 진행형이다. 사변화된 신학을 극복하고 개혁주의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회개용서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제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께서 서로 다른 위격이시면서도 한 분 하나님이시듯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서로 다른 인격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바로 하나님을 닮는 일이며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다. 종교개혁교회들은 중세 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가르침에 맞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그 교회들은 교회의 하나됨을 강조하는 성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지님으로써 루터파, 칼빈파, 츠빙글리파 등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그래서 로마가톨릭으로부터 교회의 본질인 하나됨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참된 교회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았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열 개의 바다라도 건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찬 교리가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프랑스를 떠나 스트라스부르그에 머물고 있던 개혁파 회중들이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되는가라고 물었을 때 루터파의 공재설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혁파의 영적 임재설을 받아들이는 개혁파 회중들에게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성찬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성찬을 통한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칼빈은 삼위일체론이나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교리와 같이 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다른 의견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사람은 이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빈은 구원론이나 교회론, 성찬론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지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이단으로 정죄하지 않았다. 기독교의 본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본질적 교리의 경우 그러한 교리 차이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지는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장로교와 감리교, 오순절교회, 침례교 등은 비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을 수는 없다. 한 가정의 형제 자매가 서로 다르게 생겼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많이 닮아 한 가족임을 알 수 있듯이, 형제 간의 미세한 차이가 가족됨을 해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지 못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성령을 거역하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교회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분열과 대립의 상태에 있다면 교회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지 못할 것이며 세상은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의 분열과 대립의 이면에는 십자가와 희생 없이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기 우상화가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회개용서운동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부정하는 십자가를 통해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부활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연합과 일치로 나아가고자 한다. 모든 생명이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겨울을 지나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가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해 다시 연합과 일치를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회복하고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백석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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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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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7] 그리스도인의 영성- 진리의 영성
-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악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니라’ 잠8:13이는 악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악에서 떠난 자라야한다. 멀리해야 할 악의 종류에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말한다. 교만한 자의 말은 완악하며 무례하며 거짓될 뿐이다. 시31:18거짓말은 마귀의 영에서 비롯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8:44오직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자들이다. 약3:14 거짓에 속한 자들은 진리를 행할 수가 없다.요일1:6.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은 사실에 속한 말에 주목하였다. 참과 진실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 입각하여 심판을 한다.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레24:20‘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신19:21율법은 현상을 중요하게 다루는 법률이 지배적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현상과 사실에만 집중한다면 긍휼없는 심판자가 될 것이다. 사실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인 은혜로 가기 위함이어야한다. 주님은 바로 이러한 율법적인 현상과 말의 단계를 완성하시려고 오셨다. 주님은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사11:3 라는 사역을 완성하셨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자를 ‘돌로 치라’는요8:5모세의 명령에 대하여 주님은 사실대로 그 여인을 심판하지 않으셨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요8:7고 하시면서 사람의 참된 양심의 법에 호소함으로써 정죄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사실에 입각한 말보다는 선한 말과 엡4:29덕스러운 말로 벧후1:3,5,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벧전2:9 그리스도인들은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한다. 약3:2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잠8:7에 속하기 때문디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에 이르러 완전한 자유를 누리도록 하셨다. 요8:32진리의 영을 통해 주님처럼 말씀하고 찬미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진리의 사람이 되게 하신다.‘~진리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사65:16거짓말은 마귀로부터 사실의 말은 율법으로 선한 말은 은혜로 부터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이신 주님의 권세 있는 말을 하는 단계에 이르러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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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7] 그리스도인의 영성- 진리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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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 우리는 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은 허탈함을 넘어 절망에 이르는 수준이다. 국민소득 삼만불·경제대국·일류아이티산업·조선산업·K문화 등 정량적 면에서 선진국에 가까워졌으나, 정상적 면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러한 괴리가 오늘 진통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성취를 위해 못할 짓이 없는 정치꾼들·법률보다 이념에 따라 판결하는 판관들·저울을 속이는 장사꾼들·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환자들을 나 몰라라하는 의사들·사람을 쉽게 죽이고도 자책이 없는 살인자들 그리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큰소리 쳐대도 아무렇지 않는 세대에 우리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정말 인간다움을 포기한 듯한 그런 것들이 우리들의 모습일까! 생명경시·물질만능·이기주의·도덕불감증·가치관상실 등 이런 것들의 극복없이는 사회의 병폐는 치유될 수 없으며 국가의 밝은 미래는 담보되지 못한다. 이제 교회가 하여야할 일은 뚜렷해졌다. 우리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성경적 가치관 회복이 요청되는 것이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이 붕괴되고 가정교육마저 상실된 현시점에서는 교회교육이 대안이 되어야 한다. 공공의 선이 우선되는 가치관·너와 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통합·도덕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건설·각자의 깨끗한 삶과 정직한 삶 그리고 나라사랑함,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고 교회도 존재하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을 감당함에 있어 절대적 명제는 하나님께 의뢰함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나는 매일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나라를 보우하사 아름답고 튼튼하고 정의로운 나라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부여하실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며 그 안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되게 하소서 아멘” /서울신대 전 총장·한기총 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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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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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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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그 사랑 신비의 거룩
- 성경은 최고의 사랑에 증거이다. 무엇이 사랑인지 지혜로 알게 하신다. 육신에 속한 자들은 성경을 도덕과 윤리로 적용한다. 주의 말씀을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면 주를 헛되이 경배하게 함임을 성경은 경고한다. 이는 주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요 가르쳐 지키게 하여 죄사함의 몫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몫을 하게 하는 주의 제자화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주님의 멍에를 메고 나와 배우라고 하셨다. 온유와 겸손한 자는 주종의 관계를 성립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복음을 전하여 사랑의 실천을 하는 종으로 두 계명 지킴의 살리는 몫을 하게 된다. 아버지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거룩과 주의 제자화로 믿음과 성화임을 깨닫게 한다. 성령과 동행하여 구속 사역에 참예한다면 영적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주의 나라 확장을 가져온다. 이는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기 때문이다. 롬8장5~8절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증거 하셨다. 즉 거듭나지 못하여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들의 사랑 적용은 도덕과 윤리로 육체를 중심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사랑의 뜻을 알 수 있으며 행할 수 있음을 발견케 한다. 곧 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계명의 실천은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는 구속 사역의 몫이며 생명으로 살리는 사랑이다. 도덕과 윤리의 사랑을 한다면 거듭나게 하지 못하기에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심을 깨닫게 된다. “네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하셨다. 로마서에는 많은 부분 이를 분별하도록 증거한다. 곧 성경 해석 적용은 육을 중심으로 한 도덕과 윤리가 아니다. 영혼 구원에 이르는 지혜로 영생을 상고하는 목적이다. 오직 주를 믿고 좇아 성령으로 거듭나면, 사랑의 개념을 영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알게 된다. 그리하여 사람 살리는 진리를 가르쳐 주 안에 속하도록 지키게 할 것이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하신 확증이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계명을 실천한 사랑의 결과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의 나라 확장을 이룬다. 사랑의 기준은 도덕과 윤리로 자신들이 심판자가 되어 육체대로 판단 적용이아니다. 원죄를 입고 태어난 자들의 그릇된 선과 악에 대한 육의 기준이다. 복 음으로 사람 살리는 일의 시작이 되도록 주께서 본을 보이신대로 그 자취를 좇아야 한다. 주의 마음을 품은 자들의 사랑은 주의 영이 없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푼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그 행함으로 믿음이 온 전하게 되었느니라’ 하신 말씀에 입각한 사랑을 실천해 살리는 몫을 함이다. 곧 사랑은 주를 믿고 좇아 아버지의 뜻대로 사람을 살 리어 주의 제자화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신비의 거룩을 바로 알게 되는 지혜의 사랑이다.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 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아멘/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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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그 사랑 신비의 거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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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6] 그리스도인의 영성- 십자가의 영성
-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은 주님의 죽으심을 따르는 자들이어야한다. 이는 십자가의 은혜를 넘어 ‘은혜 위에 은혜’요1:16의 역사에 참여하기위함이다. 십자가의 은혜는 다만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는 사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죄 가운데서 구원함을 최종목적으로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 요3:36을 주시려고 주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알게 된다면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영성을 통해 주님의 생명이 자신 안에 생명수로 흘러 넘치는 생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생명이 있는 분은 오직 예수 한 분 뿐이시다. 그러므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요5:12라고 하신 것이다. 오직 예수님 안에만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시려고 주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을 믿어야한다. 우리는 다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상태로 만족할 것이 아니다. 주님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의 열매에 이르러야만 한다.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얼마나 애통하셨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눅12:50라고 하셨다. 주님이 받을 세례는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일이셨다. ‘한 알의 밀알’요12:24 이 되어 죽으심을 통해 많은 생명을 얻게 하신 것이다.주님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려는 그분의 성령에 의해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12:49라고 하셨다. 주님의 살을 주심으로 우리로 주님의 생명을 얻게 하신 것이다.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6:51 이러한 진리의 삶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이어야 한다. ‘항상 예수를 위해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1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통해 진리가운데로 나아가야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주신 생명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참 생명되신 우리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게 하셔야만 한다. 우리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는 것은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여 살아가도록 훈련하시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독립적인 사람이기보다 주님의 영을 의지하여 사는 진리에 이르기를 바라신다./대전 반석교회 목사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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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6] 그리스도인의 영성- 십자가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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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 4] 시험의 땅, 광야
-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마태 4:3) 여러 날 먹지 못하여 주린 상태에 있는 예수에게 사탄은 말했다. 인간의 욕구 가운데 으뜸은 식욕이다.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빠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실감한다. 먹어야 산다. 먹지 못하면 죽는다.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한다. 이런 굶주림으로 연명하는 이들을 제쳐놓고 왕 노릇으로서의 메시아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니 당신이 나라님이 되어서 우리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에게 향하는 당연한 요구이며 따라서 사탄은 민중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준 것이기도 하다. 인간이 먹는 빵으로 사는 존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인가? 내가 빵을 만들어 민중을 배불리 먹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왔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왔는가? 내가 백성들을 만족 시켜야 하나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나? 그분은 때로 5병2어의 기적을 베풀며 수천 명의 먹거리를 해결하기도 하였으나 배불리 먹고 난 사람들이 그런 기적 때문에 예수를 따른다는 사실을 알고는 괴로워했다. 왜냐하면 빵 때문에 따르는 사람은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의 메시아적 공생애 기간은 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빵이 되는 길이었다. 그분의 가장 큰 관심은 육적 생명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참 생명 곧 영원한 생명이었다. 그리고 이런 생명을 위한 영적 양식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모든 이들이 깨닫기를 원하였다. 그분 자신도 바로 ‘그 말씀’으로 사탄과의 대척점을 유지 할 수 있었으며 끝내 유대인의 왕을 넘어서는 온 인류의 왕, 왕 중의 왕이 될 수 있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마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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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 4] 시험의 땅, 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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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있도록
- 어린 시절 동네 가게에서 과자나 음료수를 사서 뚜껑을 뒤집으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다음 기회에!’ 물론 ‘하나 더’나 ‘당첨’이라면 더욱 기쁠 일이다. 하지만 선물을 받을 기회를 놓쳤더라도, ‘꽝’이라는 글자는 실망감을 주는 반면 ‘다음 기회에’라는 문구는 의지마저 불끈 다지게 했다. 다음엔 꼭 뽑아야지! 그러고 보면 ‘다음’이라는 말은 참 희망적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다음 세대’가 줄어들고 있단다. 오늘 우리 세대가 뭔가 실수하더라도 부족했더라도 ‘다음’이 있으면 위로가 되고 만회를 기대하게 될 텐데, 그 ‘다음’이 확실치 않다. 초저출생율을 나날이 갱신하며 국가 소멸로 가고 있다는 통계학적 수치, 한때 북적이던 초등학교 교실이 텅텅 비고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대학들도 곧 비극적 ‘벚꽃엔딩’을 맞이할 거라는 위기감, 교회학교 어린 신자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 교회마다 ‘다음 세대’가 있을지 걱정이라는 말도 새롭지 않다. 다 중요한 현상이다. 그런데 정작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묻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도, 구호와 운동을 벌여도 해결될 리 없다. 우리가 진지하게 물어야 하는 것은 이 질문이다. 왜 오늘의 청(소)년 세대는 ‘다음’을 기대하고 기약하지 않을까? 그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도,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도 결국은 같다. 사회도 교회도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없을 수도 있다는, 있더라도 기회와 희망으로서의 다음이 아니라 더 ‘악화되는 현재’로서의 다음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때문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은 가끔 인생의 ‘꽝’을 만나도 ‘다음 기회에~’를 기대하는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오늘의 세계를 절망적으로 만든 것은 어른 세대이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청지기’라고 고백한다. 잘 보살피고 양육하여 뭇 생명이 땅에 풍성하게 하는 것, 그것이 사람의 소명이라는 말이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 ‘대신 다스리는’ 일은 ‘호모 사피엔스’의 몫이다. 물론 최근 학계에는 인간의 교만이 사회와 자연을 이렇게나 파괴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그 ‘권위의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누가 누굴 돌본다는 말인가? 모든 생명은 서로 돌보는 것이다. 인간이여 자만하지 말라!” 그러나 창조신앙을 믿는 나로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특별한 소명을 간과하기 어렵다. ‘사피엔스’라는 말에 담긴 의미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인간의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다음 기회’가 허락될 세계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북미 토착민의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신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땐, 언제나 당신의 일곱 번째 세대의 후손을 생각하라!” 손자도 아니고, 증손자, 고손자도 아니고 무려 일곱 번째의 후손이라니! 그 ‘일곱 번째의 후손’에게 살아갈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오늘 내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다. 바벨탑과 같은 욕망의 시스템을 만드느라 바쁜 사람들이 놓친 인간의 청지기적 소명은, 어쩌면 맑은 영혼으로 신이 만든 세계를 잠잠이 대면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는가 보다. 그러니 지금 나의 행동이 다음 세대에게 ‘다음’을 허락할 수 있는 일이 되도록 행동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첩첩이 쌓인 후기-근대적 문명의 숙제는 크지만, 원칙(principle)은 분명하다. 지금 넘어졌어도 실패했어도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인적 자원…. 이런 것들을 만들어 간다면 다음 세대는 용기를 낼 테니까. 교회가 먼저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리된다면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북적이는 것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강남대 기독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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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다음 세대’에게 ‘다음’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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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성경적 선교지원
- 선교는 세속적 경제구조와 맞물려 진행되지 않는다. 2010년을 전후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별히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았고, 인도나 터키 등 자신들의 종교가 분명한 나라들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많았다. 그 국가들은 주로 비자를 연장 해주지 않던가,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진행한 일종의 박해였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국인 선교사의 수가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가 됨은 분명하다. 또 그런 박해는 예상된 일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 감소의 원인 중,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급격한 성장 저하라는 것은 자명하다.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은 교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한국적 선교시스템에서, 교세의 감소로 지원이 약해지고 또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개인성도 감소로 개인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다. 이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는 현장의 선교사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선교는 하나님나라의 가치와 믿음에 의지한다. 우리의 선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란 말씀, 또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라는 말씀에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든 세상 끝까지 전파해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를 애써 왔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현재 교회의 경제상황과 인적 상황에 기반하지 않는다. 오직 독생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큰 언약의 사랑과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근거한다. 교회는 먼저 우리의 것을 떼어 놓기 전에, 내 쓸 것을 것을 줄이고 양보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가난한 이웃과 열방에 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세상 경제의 논리가 아닌, 하늘 경제의 풍성함과 기적을 전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선교하고 있다. 이것이 참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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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성경적 선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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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 우리집은 백향목과 잣나무다
- 부활체이신 주님과 우리가 함께 누워있는 침상이 푸르르다 주님이 신부 성도에게는 엔게디 포도원에 있는 캠퍼송이로다. 1:16 보라, 너는 어여쁘며 나의 사랑하는 자야, 참으로 사랑스러우니, 우리의 침상도 푸르도다. ‘우리의 침상’이니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함께 사용하는 침상이다. 침상에 들기 전에 입맞춤으로 사랑이 시작되었다(1:2). 또 목자를 찾아갔다. 또 집을 짓는 단계를 거친다. 침상이 푸르리니 생명이 자라남이다. 활기차게 약동한다. 계속하여 생명으로 충만하다는 영적 의미이다. 하나님의 보좌가 녹보석 같다(계 4:3)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보좌는 영광의 보좌임을 가리킨다. 아버지의 영광을 그의 자녀인 우리에게 입혀주실 것을 계시하신다. 장차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영광을 받을 때 받은 그대로가 아니라 항상 푸른 초목의 녹색과 같이 새롭게 된다. 즉 처음 받은 영광에서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자라게 하신다. 재림하실 주님은 영광의 주님이시다. 그 분은 고난받고 십자가에 죽임당했었다. 그 결과 부활의 영광을 받으셨다. 한없이 존귀하게 되시어 하늘보좌에 좌정하신다. 우리도 주님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르는 자들이다. 장차 7년 환란날에 신앙 정절을 지킴으로 반드시 순교하게 되리라. 이 순교는 내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순교케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면 주 재림때 첫째부활의 영광(계 20:4~6)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부활체이신 영광의 주님과 우리가 함께 누워있는 침상이 푸르르다. 나도 부활체, 즉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은 자이다. 첫째부활의 영광이 성도에게는 최고의 영광이요, 복이다. 성도의 부활 순서가 고전 15장에 나온다. 주 재림때 부활하는 자들이 있다. 그 다음은 나중에 부활한다- 주님 재림때 순교자들이 먼저 첫째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온다. 신랑 예수님의 신부가 된다. 바울도 이것을 더 좋은 부활이라고 증거했다(히11:35). 그러므로 첫째 부활의 영광을 영원히 누리는 우리의 침상이 푸르르다. 곧 녹보석 같다고 하시는 것이다. 1:17 우리 집의 들보들은 백향목이요, 우리의 서까래들은 잣나무로다. 우리 집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성도가 함께 사는 집을 가리킨다. 복되고 환희가 넘치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자리에 나는 순교를 통하여 첫째 부활의 영광을 입은 신부가 된다. 또한 재림하시는 영광의 주님은 신랑이 되어 함께 사는 우리집이 되는 것이다. 백향목은 백색의 향나무 같아서 수명이 천년까지 산다. 우리집의 대들보가 백향목이라함은 우리집이 천년간 향을 발한다는 것이다. 이향이 무엇인가? 7년 환란 때 하나님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인해 순교한 성도들의 찬양이다. 이들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첫 번째 부활한 자들이다. 재림주님이 세운 왕국에서 천년동안 주님과 함께 백성들을 통치하며 감사찬송하는 것이 백향목의 향이다. 재림하신 주님과 첫째 부활한 신부 성도가 부활체로 함께 사는 기쁨과 행복의 날들이 우리집의 대들보라고 한다. 우리가 이를 미리 믿음의 실상으로 누려야 한다. 또한 우리의 서까래들은 잣나무라고 했다. 잣나무는 성전재료이다. 노아방주도 잣나무로 지었다. 잣나무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고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 또 물에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은 잣나무 같은 진리의 특성을 계시하는 것이다. 즉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 것같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늘영광을 바라보며 생명 길로만 나아가는 진리이다. 또 휘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은 신앙의 정절을 굳게 지켜 순교할지언정 비진리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리이다. 또한 물에 썩지 않는다는 것도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진리 특성을 가리킨다. 이 잣나무진리는 곧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말씀을 가리킨다. 따라서 우리의 심령성전을 잣나무의 특성과 같은 진리의 말씀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즉 첫째부활에 이르게 하는 말씀이 우리의 서까래가 되며 우리집 짓는 재료인 것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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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 우리집은 백향목과 잣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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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5] 그리스도인의 영성예절의 영성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고전14:3 아니시다. 우리도 하나님을 따라 ‘품위있고 질서있는 삶’고전14:40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사랑의 생명을 주셨다. 이 사랑의 생명은 고린도전서에 이름과 같이 선한 열매를 풍성히 나타내는 능력이다. 그 중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고전13:5 라는 말씀이 있다. 사랑은 예절을 알게 한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예절이 없다는 말이며 이것은 곧 혼란과 무질서를 의미한다. 사랑의 생명이 있는 믿음은 살아 있는 믿음으로 예절을 잃지 않게 한다. 이러한 질서에는 말의 예절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부터 예의 있는 말을 배워야 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말의 예절을 통해 가정에 천국의 질서를 세워야한다. 부부의 관계 속에서도 이러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부의 도리가 된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보고 결정해야한다. 이러한 가정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예의 바른 가정이 되게한다. 행동과 태도와 의복에도 마땅한 예절이 있어야 함을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다. 의복을 가정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입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상대방을 향한 예의이다. 특별히 문둥병에 걸린 옷과 같은 형태나 남녀 구분이 없는 옷을 피해야한다.신22:5 물건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에는 던지지 말아야한다. 쟁반에 받히거나 공손히 손으로 전달해야한다. 칼이나 가위 등은 위험한 부분을 돌려서 전달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특별히 가정 안에서 이러한 예의를 잘 행하여 평안한 가정을 세워야한다. 가장 친밀한 가족 간에 마땅한 예절이 실종되면 악한 본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예절에는 음성의 예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말의 내용과 방법에 따라 음성에 미움과 사랑이 드러난다. 악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는 합당한 음성의 예절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말에는 부드러운 어조가 필요하다. 함부로 말하거나 거짓된 것을 말해서는 안된다. 거친 어조와 교만한 억양도 예의가 없다. 자신을 동정하는 억양이나 자신을 사랑하는 억양도 합당한 표현이 되기 어렵다. 자신의 희생을 나타내는 표현도 합당하지 않다. 오직 사랑의 생명에서 나오는 무례하지 않은 언어의 영성을 갖춘 예절을 필요로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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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15] 그리스도인의 영성예절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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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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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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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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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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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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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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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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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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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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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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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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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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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 김국현목사 우리는 보통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제일 쉬운 일은 숨 쉬는 것입니다. 숨 쉬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워서 떡 먹기보다 더 쉬운 것이 누워서 숨쉬기입니다. 교회가 생명력이 있다면 살아있는 기도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성도들이 소유한 능력의 원천이며, 동시에 건강의 척도입니다. 성도는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한 손에 거머쥐신 분의 능력을 청구해 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주시는데, 그 연결선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아무리 잠재적인 능력이 많다 하더라도 참 무력해 보입니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없으면 참 무력해 보입니다. 반면 몇 명 모이지 않는 교회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기도가 있으면 역사를 움직이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의 능력을 가르쳐주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2~14).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들은 나의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더 큰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장막 안에 금향단이 있습니다. 이 금향단에 성도의 기도가 담겨져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주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해 기도하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 위에 종말의 증거을 보이십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도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행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땅 위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행해집니다. 이것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알리는 사인입니다.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도 다시 오십니다.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악한 마귀는 잘 압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바쁘게 만들고, 이유를 만들고, 어떨 때는 핍박을 통하여 하여튼 기도만은 못하게 하려고 획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나아가서 기도하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사랑을 받는 아주 단순한 일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기도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커다란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주리고 목마르십니까? 우리의 삶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와 같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럴 때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말씀하신 주님의 초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주께로 나아가십시오. 갈급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 홍천 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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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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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는 곳에는 반드시 부활과 회복과 성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의 손길이 닿게 될 때, 어떤 쓸모 없는 땅도 기름진 땅으로 변하게 되며, 그 기름진 땅에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서 그 주변 전체가 숲을 이루어 가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년 우리 교회의 주제 "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From Deserts To Forests!)는 말씀은 하나님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실 것인지 예언하시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만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생명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이 죽었던 세포가 살아나게 되었고, 죽었고 메말랐던 심령에 생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심기기 시작했고, 그 마음 밭이 생명의 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베드로와 바울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 안에 생명이 임하니까 베드로를 통해 평생 일어서지 못하던 자가 일어서게 되었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거부했던 사도바울이라 할지라도 그 심령에 생명이 임하니까, 그가 가는 지역마다 영혼들이 돌아오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결과 광야 같은 우리의 심령이 변하여 하나님을 모신 아름다운 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생명의 숲이 되어 우리 주변을 하나님의 숲으로 만드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2024년 금년 한 해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심령과 가정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성령을 사모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이 역사하여 숲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년 주제 성구인 이사야 32장 15절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광야가 변하여 아름다운 밭이요 숲이 되는 역사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심령과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광야 같은 심령에서 아름다운 받이 되도록, 그리고 시대를 섬기는 숲이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금년 한 해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광야가 변하여 밭이 되고, 밭이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떠나갔던 자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기업이요 기름진 땅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에 맡겨 주신 모든 사역과 사업의 영역에서 광야가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하며, 모든 부서의 환경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남겨 주신 교회 캠퍼스와 주차장과 드림키즈 땅과 연수원과 교회묘지가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시대를 섬기는 숲으로 개간하고 변화시키는 역사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주변의 모든 지역 사회와 지역을 살아가는 모든 영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변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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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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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 북부광성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당회와 제직회 등 통해 성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회 전념 많은 성도가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목표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광성교회(담임=오택승목사·사진)는 광성교회의 지원으로 개척한 최초의 교회로 노원구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대 담임인 오택승목사가 코로나 시기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예수를 본받는 교회가 되도록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다. 각종 예식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당회와 제직회 등에서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이 반영되어 목회자의 교회가 아닌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움 전도로 극복 광성교회 담임목회자였던 김창인목사는 개척의 뜻을 가지고 부교역자들을 한 명씩 내보내면서 개척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사례가 북부광성교회였다. 지금은 원로목사가 된 박영구목사가 첫 담임이었다. 광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북부광성교회는 광성교회 재단에 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당시 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중고등부가 활성화되서 10여 년이 안 되서 중고등부만 100명이 넘어가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이기도 했다. 그러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교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됐고, 2005년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2009년에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성장하던 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 어려움이 절정에 달했었다. 그렇게 침체되었던 교회였지만 교회가 전도에 힘을 쓰면서 다시 성장하게 됐다. 북부광성교회 담임인 오택승목사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전도에 힘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도분들이 코로나때 위축되지 않고 전도하였기 때문에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석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이 북부광성교회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돼서 교회로 오게된 사람들도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교회로 오게 될 수 있었다고 오목사는 말한다. 전도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전도된 이들이 다시 전도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교회를 다닐 수 없던 성도들이 나오게 됐다면 최근에는 비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목회추구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과 함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를 수정하고, 목회에 있어서도 담임목회자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목사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 성도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예배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중 하나가 대표기도를 장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례와 결혼예식, 심방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항존직 임직에서 직분별 헌금의 책정을 금지했다. 또한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사례와 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고, 당회와 제직회 등을 통해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오목사는 “항존직 임직 헌금 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자를 뽑기 전에 요청을 했고 당회에서 허락을 해주었다. 정관도 수정해서 앞으로도 임직헌금은 없도록 바꾸었다”면서, “심방 등에서 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의 경우 나는 교회에서 사례를 이미 받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에 헌금하라고 한다.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사례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북부광성교회 한 성도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담임목사인 오택승목사가 자신의 목회활동비와 사비로 음식을 들고서 코로나에 감염된 성도들의 집을 방문했다”면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문 앞 혹은 주차장에서 전화로 기도하고 가신 모습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성도와 지역사회위한 활동 활발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급을 채우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규모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사역자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섭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달 23일에서 25일에도 장로회신학대 총장인 김운용목사가 부흥사경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자훈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경공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목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용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이러한 것들을 멈추지 않으면서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북부광성교회에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고 나서 계속 해 온 사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교실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하모니카 △성악 △바둑 △피아노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무보수로 섬기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30주년 음악회도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되게 됐다. 오목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걸 잘 비교해 보고 문화교실이 봉사차원에서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많이 열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중중심의 예배 추구 오목사는 예배에서 회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 순서를 넣었고, 예배 중간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구경꾼’이 줄어들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학을 전공한 오목사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북부광성교회 설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목사는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다. 설교학에서는 들리는 설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누구한테 설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설교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요청으로 설교시간도 줄였다. 짧고 간결하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예배에 경우에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전도를 주제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해설교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10주와 후반기 10주는 강해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배의 경우에는 구역장 등 중직들이 오기 때문에 소그룹에 관한 설교 등으로 그들에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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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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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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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오세열교수, 목사 스마트폰은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지만 깊이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노모포비아라는 증후군이 생겨났다. 이쯤되면 스마트폰은 더 이상 스마트하지 않다. 언어애호가들은 모든 단어를 두려움과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phobia list를 치면 A부터 Z까지 124개의 두려움목록이 나온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 주사공포증, 패쇄공포증, 전염병공포증 등이 있다. 성경에는 365번 두려워하지말라고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루스벨트 전미대통령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자체다”라고 말했다. 두려움은 모든 진취적인 마음을 마비시키고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나쁜 기억, 굴욕적인 사건 등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은 가만히 두어도 생생하게 불현듯 떠올라서 괴로움을 겪었던 경험들이 다 있을 것이다. 승리의 비결은 약점을 고치는 것보다 장점 강화에 있다 나쁜 추억들은 떠오르는 즉시 세 발자국을 떼기 전 휴지통에 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그 자리에 아름다웠던 추억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자. 그 순간 두려움은 날아가 버린다. 마리퀴리는 “인생의 어떤 것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이해해야할 대상이다”고 말했다. 영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558개이다. 이 중 부정적인 단어가 62%인데 비해 긍정적인 단어는 38%에 불과하다.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일을 한 위인들의 삶을 보면 동서를 불문하고 고난을 통과했다. 조선시대 정약용은 정쟁의 모함을 받고 강진땅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18년간 은둔생활을 하면서 오로지 실학사상에 몰두하여 50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후세에 그 이름을 남겼다. 허준도 유배가지 않았으면 동의보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의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곡을 작곡했고, 에디슨, 링컨, 밀턴, 헬렌 켈러등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들이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제시한다 마리퀴리여사는 우라늄보다 수백 배 강한 방사능원소인 라듐을 발견하여 1차세계대전시 1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지적한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성공적인 리더의 품성으로는 성실함, 인내심, 신속함, 유머, 통찰력, 헌신, 유연성, 용기, 분별력, 매력, 검소, 열정과 몰입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품성과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실상은 실패자의 품성이 있다. 그것은 완벽주의, 변화에 대한 저항, 빨리빨리 신드롬, 경박스러움, 근시안적 사고, 일중독, 변덕스러움, 무모함, 맹목적 비판, 속임수, 구두쇠, 맹목적 충성 등이다. 올림픽종목 중 펜싱은 체구가 크고 팔길이가 긴 서구선수들이 독주했던 종목이다. 한국 펜싱선수들은 체구가 적지만 대신 발놀림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서 승리비결은 장점을 강화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는데 있으며, 약점을 고치는 데 있지 않다. 빠른 발놀림을 강화하다 보면 약점은 저절로 고쳐지게 된다. 오상욱선수는 유연한 발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파리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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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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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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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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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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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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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인선교협서 한인세계선교대회
- ◇기독교한인 세계선교협의회가 「예수, 구원의 그 이름」란 주제로 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선교위한 18개의 전문영역과 일반영역 모임 진행 국내와 미주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의 부스 운영 기독교한인 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조용중선교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예수, 구원의 그 이름」란 주제로 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노창수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팬데믹 이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선교운동 확산에 방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남가주지역을 중심으로 미주 한인교회의 선교활성화 △선교 전문영역의 소개 △네트워크 구축 △선교사 후보생 발굴 등을 추구했다. 특히 1500명의 선교사와 미주한인교회 목회자, 평신도, 선교사자녀와 목회자자녀 등이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영역 모임과 일반영역 강의도 진행됐다. 전문영역 모임은 △교육 △기관선교 △기술과 선교 △난민 △다문화 이주민선교 △디아스포라 △멤버케어 △문화예술 △미디어/온라인선교 △비즈니스와 선교 △선교동원 △선교행정 거버넌스 △선교적 교회 △위기관리 △전방개척 △통일선교 △현지교회 선교동원 △영 제너레이션 리더십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국내와 미주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의 부스도 운영됐다. 상임의장 고석희목사는 “선교사들의 위대한 생애 위에 그리고 사랑하는 선교사자녀들의 희망찬 미래 위에 하나님 아버지의 한량없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면서, “모든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돌린다”고 말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목사는 “제 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섬기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대회의 주제는 「예수, 구원의 그 이름」이다. 전 세계에서모이는 선교사들과 교회리더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석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선교의 열정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GMP 이사인 김 앤드류선교사, 사무총장 조용중선교사, UN 식량기구 김혜구박사. 배안호선교사, LA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목사. 복음의 전함 이사 고정민장로 등이 주제강의를 했다. 또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와 한인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방도호선교사의 선교대담, 양성일목사(십자가의교회)와 진재혁선교사 등이 성경강해를 진행했다. 첫날 「하나님의 선교 우리의 순종」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앤드류 김선교사는 “이번 10차 KWMC 대회는 18개의 전문 영역별 포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배정했다. 각 영역별로 치열한 토론과 성찰 그리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논의로 건강한 미래선교 방향들을 도출해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제 우리의 선교는 남반구 선교운동을 견인하고 침체되어 가는 북반구 선교운동을 새롭게 견인해 나가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조용중선교사는 “우리가 「예수, 구원의 그 이름」이란 주제 아래 모였다. 이 곳은 단순한 만남의 장이 아니다. 이는 행동에 대한 명확한 요청이며, 성스러운 주님의 소집이다. 우리의 대회가 우리가 함께 달성하기 위한 세가지 중요한 목표에 전념하자”면서, “첫째는 세계선교를 위한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동원이다. 둘째는 선교사, 목사, 지역교회 그리고 전문인과 학생이 된 선교사 자녀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다. 셋째는 우리는 선교로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한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독특함을 찾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다시 연결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사명자로서 우리의 역할을 재확인해야 한다. 선교의 창의적 전략으로 복음을 퍼뜨리는 일에 더 큰 열정을 가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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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인선교협서 한인세계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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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위기관리위한 워크숍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션파트너스는 해외단기봉사팀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션파트너스는 지난 5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해외단기봉사팀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단기선교 사역 전 위기관리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기봉사팀 사고 유형별 사례와 대응」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미션파트너스 최주석선교사는 △현지법 위반 사례 △교통사고 △물놀이 및 선박 안전사고 △풍토병, 질병 감염, 식중독 △강도, 절도, 소매치기, 여권 분실 △재난. 재해 △내전, 시위, 쿠테타, 혐한 등의 위험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또한 최선교사는 △언제든지 위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하루 1~2회(일과전/일과후) 본국의 선교담당자에게 현황을 보고한다 △현지선교사와 선교팀장은 단기선교팀이 현지에 방문하기 전 현지날씨, 풍토병 유행병에 따른 예방접종을 하고 필요한 약품을 준비해야 한다 △현지인들과의 충돌이 없도록 현지 관습법, 문화, 예절 등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활동지역의 가장 가까운 병원, 경찰서 등 위치와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영사관 관계자와 24시간 핫라인을 연결해야 한다 △차랑 안전점검은 필수이다 △교통문화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숙소와 주변에 우범지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물놀이 등의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여권분실을 대비해 여권용사진, 신분등, 여권사본 등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선교시 여행자보험에 들어서 현지에서 사고 발생시 일어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교회와 선교단체의 단기봉사팀 위기관리」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국위기관리재단 이 영 연구원장은 “평소에 훈련받으면 위기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위험이나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위기롼리 교육을 받는다면, 미리 위기를 회피하거나 최소한 위기의 부정적 여파를 줄이거나 경감시킬 수 있다”면서, “위기관리 교육을 통해 가장 중요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교회의 단기봉사팀의 참가자자 모두에게 이 교육이 필요하다. 위기교육은 사역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해 사역 준비하듯이 위기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연구원은 단기봉사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연구원은 “선교팀이라고 하고 가게 되면, 그곳에 남아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 공격의 실마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코로나 이후 단기봉사 트렌드 분석과 위기」란 제목으로 발제한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는 “단기선교팀도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여행관련 앱의 활용과 온라인 상에 쌓여진 수의 여행정보와 단기선교 관련 정보들이 즐비하다”면서, “그러나 이전보다 쉽게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지만 선교지에 대한 깊은 이해나 단기선교를 통해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부분을 쉽게 건너뛸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는 단기선교 기간에만 집중해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지금은 현지인들과 소통형 플랫폼과 SNS로 지속적인 교류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 대면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이전의 단기선교팀이 사역하는 환경이 되었음에도 교회들이 코로나기간에 발견된 하이브리드 개념의 단기선교사역들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져서 단기선교의 새로운 트랜드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달에서 2년 미만의 사역들을 다양하게 개발함이 필요하다. 교회도 단기선교에만 일회성으로 우리의 청년들을 보내지 말았으면 한다. 중기선교를 교회에서 운영하기는 쉽지 않기에 선교기관과 좋은 동역관계를 맺어야 한다”면서, “단기선교에서 안전불감증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보경 경찰해외선교봉사단장이 「태러 및 납치 대응의 실제」, 대테러센터에서 「안전하고 성숙한 단기봉사팀 사역을 위한 제안」,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관에서 「코로나 이후 단기봉사 트랜드 분석과 위기」등의 발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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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위기관리위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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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마데테스, 찬양과 예배통해 증인의 삶에 헌신
- 마데테스 구성원들의 모습. 마데테스(대표=김준석)사역에 마데테스워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용천노회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년캠프를 인도한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광은기도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 모든 찬양과 예배를 담당한다. 동단체는 이 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말씀으로 회복되고 찬양으로 힘을 얻고 선한 도전을 받으며, 이 시대에 여호수아과 갈렙 같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데테스’란 단체의 이름은 헬라어로 ‘제자’라는 뜻이다. 그 이름에 맞게 복음의 증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찬양과 예배를 통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자는 취지로 붙여진 이름이다. 음반제작과 집회인도, 정기예배 등 활발한 활동 마데테스 사역의 김준석전도사는 “우리들의 가장 큰 가치는 ‘복음’이고 맡기신 ‘영혼구원’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만나시기 위해 늘 바쁘게 뛰어다니셨다”며, “우리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예수님께서 하셨듯이 우리 역시도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을 위해 삶을 살아가야 하며, 이 시대에 ‘마데테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저희 팀의 정신이 되었다”고 사역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의 신을 신고 오늘까지 이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 사역팀은 2015년에 설립이 되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은혜가 되었던 찬양을 자신들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일명 ‘찬양 커버’ 영상들을 업로드를 하며 시작했다. 이후 2018년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찬양 커버 영상과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찬양 반주 엠알 및 기도 찬양 엠알들을 제작해서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역을 이어오다 보니 여러 만남들을 통해서 다른 찬양사역자분들과의 콜라보도 진행하게 되었고, 2-3년 전부터는 감사하게도 외부 사역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 여러 교회들에 초청이 되면서 수련회 기간이 되면 각종 교회 수련회 찬양과 더불어 찬양간증콘서트, 캠프사역 등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배화여대 채플도 지속적으로 섬기면서 사역의 영역들을 확장해 나가는 중에 있다. 그러던 중에 2023년 첫 번째 싱글앨범 <증인>을 발매한 이후 이번 7월 처음으로 <찬송가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목요일마다 정기예배로 청년들 선교사명 고취 올해 마데테스의 가장 큰 사역이라고 하면, 매월 드려지는 정기 예배이다. 올해 1월부터 매월 네 번째 주 목요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패스커뮤니티교회(담임=지묘정목사)에서 「마데테스 정기예배」를 세워나가고 있다. 김전도사는 “정기예배를 세워나가기로 결심했던 이유는, 결국 모든 사역의 핵심은 ‘예배’ 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며,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 만남을 통해 우리는 힘을 얻고,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고, 끊어지지 않는 은혜의 샘을 경험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고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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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마데테스, 찬양과 예배통해 증인의 삶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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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 ◇김세윤교수가 ACT NOW 대회에서 「하나님나라와 교회」란 주제로 강의 중에 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복음 선포 한국교회의 갱신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자 활동인 ACT NOW(대표=김동일목사)는 지난 2일 서울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예배당에서 「제1차 전국대회」를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세윤교수(플러신학교)를 강사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 김교수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란 주제를 가지고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 선포와 사도적 복음의 기원 △세례 때의 기본신앙고백 △예수의 죽음 △구원 △예수가 주이시다는 세부 내용을 가지고 강의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죄악과 죽음의 통치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실현해 가는,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요 군대이다”며, “이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의 복음을 선포하여 온 인류를 사단의 나라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의 의와 생명의 나라로 불러 들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 나라의 샬롬(의와 생명)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사역은 사단의 나라와의 영적 전쟁이다(엡 6:10-2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미 이루어진 창조주 하나님의 결정적 승리와 자신의 피조물들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지속되는 구원 사역이다”며, “자신의 백성인 교회를 일꾼 또는 군대 삼아 지속하시는 구원 사역은 끝내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를 완전히 멸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고, 그의 생명(신적 생명, 곧“영생”)을 얻도록 하실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 사회가 교회로 말미암아, 또는 교회들 안에서 집사, 장로, 권사로서 ‘예수의 정신으로 일하는’ 기독교인 정치가들, 검사들, 판사들, 관리들, 기자들, 사업가들, 학자들 등으로 인하여 더 진실되고,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사회가 되어가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인 대통령을 뽑았으면 정말 그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국은 죽은 이후만이 아닌 현실의 삶 속에 실천되어야 김교수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인식과 선교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대다수 한국 교회들은 선교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는 것을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가 주 이시다고 인정하면 회심했다고 보고, 세례를 준다“며, ”그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그런 회심을 도모하는 것을 복음화 또는 선교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교인수 늘리는 교회성장에 몰두하고, 심지어 더러는 해외 선교도 결국 교회성장의 한 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 우려했다. 그는 한국 교회들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 예수가 주이시다는 복음을 믿음의 실존적 의미를 깊고 넓게 강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예수가 주이시다는 고백이 함축하는 서약적 의미, 즉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성령을 통한) 통치에 우리의 실존에서 믿음의 순종을 하겠다는 서약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그것을 위한 훈련을 하지 않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 실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들을 실제 삶에서 지키며 사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며, “목사들이나 선교사들도 대부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라”는 말씀에만 집착하고, 뒤이어 나오는 제자 삼음의 의미에 대한 설명, 즉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들을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도외시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교수는 ”하나님나라는 개인영성, 번영과 기복신앙, 교회공동체만을 위해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즉 역사적 실존과 함께 해야 바른 신앙이며 바른 하나님나라의 추구이다“며, 죽어서만 가는 천국이 아닌,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위해 그리고 참된 샬롬을 구현하는 하나님나라(천국)를 선포하며, 종말론적 완성을 기다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정리했다. 고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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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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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평창서, 엑스플로74 50주년 기념대회
- ◇한국대학생선교회는 「위 더 센트」란 주제로 엑스플로 5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위 더 센트」란 주제로 엑스플로 50주년 기념대회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플로74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 보냄받은 자로서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한 복음 전달자로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마지막날 헌신예배는 50년 전 엑스폴로74에 참가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특송으로 세대 간에 이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함께 나누고, 1천여 명의 나사렛형제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소속 학생들과 해외참가자를 비롯해 9천 8백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 △선택특강 △선교학교 △전국 유학생 모임 △전도 전략 교육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 등이 진행됐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경희대 4학년 류지호, 숭실대 4학년 김지원 전국 총·부총 순장은 “4박 5일 동안 우리를 뜨겁게 만나주시고 변화시킬 하나님을 기대한다. 이제는 우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온 세계에 증거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간증자로 나선 유은재순장은 “1학년 때 순장님들이 여름수련회에 대해 권면했을 때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보고 싶다고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나를 위해 재정, 시간, 마음을 쏟는 순장님들이 갈망하는 하나님이 누군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수련회에서 주님이 정말 계신다면 주님을 만나 마음으로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 이후 순장이 된 나는 현재 9명의 아들 순원이 있고 그중 6명이 이전의 나와 같은 새친구들이다”고 말했다. 이후 전국 39개 지구와 60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수단이 입장했으며, 기수단 입장 후에는 각 지구의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그리고 해외 참가자들은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첫날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 선교회 대표 박성민목사는 “우리는 누구나 미래가 불안하고, 관계가 무너지고,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들을 겪을 때가 있다. 그런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더욱 무너지실 것이다”면서,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셨다. 그분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맞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그런 역사가 여러분에게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성민목사는 두려움과 걱정, 비교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상 앞으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할 것을 초청했다. 영접 초청 기도를 마친 후에는 수원지구 TWC팀의 인도에 따라 환영과 축복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두 번째 날 저녁집회는 「코리아, 트랜스폼 바이 더 센트!」, 셋째 날은 「월드, 웨이팅 포 더 센트!」, 넷째 날은 「위, 더 센트!」라는 다양한 제목 아래 집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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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평창서, 엑스플로74 50주년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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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 문우일교수 1세기 유대에서 금 1달란트는 어느 정도였을까? 이에 대하여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셀류키드 크라수스총독)는 순금으로 만든 들보를 취했는데 무게가 삼백 미나(1미나=1/60달란트)에 달했고, 1달란트의 무게는 2.5파운드더라.” 여기서 파운드는 로마 파운드이고 당시 1로마 파운드는 0.32745Kg 정도였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1세기 유대 지역에서 금 1달란트는 대략 49.118Kg 정도였다. 오늘날 한국에서 금 한 돈(3.75g)이 39만 원 정도이니, 1세기 유대 지역의 금 1달란트는 51억 정도이고, 1만 달란트는 무려 51조에 해당한다. 이처럼 달란트는 큰 단위였으므로 주로 국가 차원에서 세금이나 조공 계산에 사용했고, 개인 차원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달란트는 신약성서에서 오로지 마태복음에만 나온다. 히브리성서에서 솔로몬은 세금을 금 666 ‘키카르’ 만큼 거두었다고 하는데(왕상 9:13; 대하 9:13), 여기서 ‘키카르’가 바로 ‘달란트’다. 이제 달란트를 알았으니, 무자비한 종의 비유(마 18:21-35)로 돌아와서 세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자. 첫째,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은 누구를 상징할까? 어쩌면 하나님께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우리 인간 개개인을 상징할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선물하신 생명과 자연을 어떻게 값으로 환산할 수 있으며, 그 은혜를 우리가 무슨 수로 갚을 수 있겠는가? 그처럼 막대한 은혜를 마태복음은 ‘일만 달란트’라고 표현했을지 모른다. 둘째, 그 종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은 누구일까?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데, 하루 품삯을 7만 원으로 치면, 100데나리온은 700만 원 정도의 가치다. 평범한 사람이 살면서 빚을 지고 갚을 수 있는 크기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자비한 종이 무려 51조를 탕감받고도 고작 700만 원 빚진 동료를 탕감해 주지 않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처럼 현격한 차이는 무엇을 뜻할까? 우리 각자는 예외 없이 하나님께 51조 정도의 막대한 은혜를 입었으나, 인간들끼리 질 수 있는 빚이란 고작 70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뜻은 아닐까? 하나님께갚을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은혜를 입었으니, 인간들 사이의 송사쯤은 모두 용서하고 탕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닐까? 그렇다면 마태복음의 예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무조건 값싸게 용서하고 정의 따위를 포기하라고 하시는가? 그렇게 해석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본문 자체의 상황은 값싼 용서를 지지하는 것 같지 않다. 두 가지 보정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동료들의 삼엄한 감시요, 둘째는 왕 같은 주인의 종말론적 심판이다. 이 비유를 거꾸로 읽으면, 일백 데나리온을 탕감해 주는 자는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게 되고, 일백 데나리온을 탕감해 주지 않는 자는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을 기회를 얻더라도 다시 갚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감시하는 동료들과 의로운 지도자가 있어 준다면, 용서와 정의는 양립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한 서로 용서할 수 있는 사회라면, 이미 정의가 실현된 사회가 아니겠는가? 마태복음의 예수께서는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받은 보편적 은혜를 일만 달란트로 표현하고, 인간사에서 벌어질 수 있는 온갖 채무 관계를 일백 데나리온으로 표현하신 것 같다. 하여, 그 현격한 차이를 금세 파악할 수 있도록 수치로 표현함으로써 온갖 구실을 대며 용서하지 않는 우리에게 용서하기를 촉구하시는 것 같다. / 기독인문학연구원, 성결대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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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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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서 2024 여름유스비전캠프
- ◇유스비전선교회는 유스비전캠프를 화성 신텍스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즐기는 캠프가 아닌 말씀에 집중하는 데에 주력 장애인선교센터 섬기는 라오스선교여행도 진행 유스비전선교회(대표=장용성목사)는 여름 유스비전캠프를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화성 신텍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 캠프는 다음세대들과 어른세대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캠프로 진행된다. 세대를 분리 시키는 것이 아니라 통합해 말씀으로 하나되어 가정과 교회의 회복을 도모한다. 이 캠프는 작은교회 사역을 돕는데 주력한다. 사역자와 교사 부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캠프를 19년간 진행하고 있다. 캠프는 초교파로 진행되며 10년 이상 참여한 교회가 대부분이며,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로는 이 선교회 대표인 장용성목사를 비롯해 최관하목사(스쿨처치임팩트) 박윤호목사(강화하늘중앙) 문지현선교사(파워키즈)가 설교한다. 또한 민호기목사(찬미워십)와 듀나미스워십팀이 찬양을 맡는다. 이번 캠프 주강사이자 대표인 장용성목사는 “다음세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먹을 것이나 노는 것이 아니다.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다. 2박 3일간 집중적으로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면서, “19년간 말씀, 찬양, 기도만 고집한 이유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가정과 교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스비전캠프를 통해 은혜 받고 목사, 선교사가 되어 다음세대들을 캠프로 데리고 오는 사역자들도 많이 있다.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어야 한다. 성령의 바람은 성령의 소망이다. 다음세대 부흥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프 관계자는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인 교육부서가 없는 교회가 70%가 넘는다는 통계와 다음세대 사역은 이제 미전도종족으로 분류해서 집중해 전도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면서, “저출산으로 인하여 교회 내 다음 세대가 없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교회 밖 다음세대들은 지금도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위기는 다음세대들을 다니엘처럼 말씀과 기도로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데 있다”면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도에 목숨을 걸고 예배에 목숨을 걸 다음 세대들로 세운다면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선교회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라오스선교여행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선교센터에서 봉사활동과 라오스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선교여행은 열방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선교프로젝트이다. 이 선교회는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시작된 선교단체이다. 2006년 2월 첫 유스비전캠프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선교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작은교회와 미개척교회를 섬기며 민족과 열방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섬기고 있다. 이 선교회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미니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요청이 오는 지역이 있을 시 그 지역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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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서 2024 여름유스비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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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빛처럼 소금처럼 사는 사람들
- 온도계는 온도를 측정하여 현 상태의 기온의 변화를 액면 그대로 알려주는 기구이다. 반면 온도조절계는 더우나 추우나 한결같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구이다.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종류의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 보통 어린아이들은 온도계와 같다.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고스란히 알리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무쌍하다. 반면 온도조절계와 같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지배를 받지 않고 조절을 하여 늘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이 같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해 인내와 절제를 해야 할 시점을 알아가고 그것을 행하며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성숙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매일 보도되는 사건과 사고 소식으로 세상이 어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유지되는 것은 한결같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묵묵하게 온도조절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고 있는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다.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이수하고 병동에 배치된 그들이 마주하게 될 돌봄의 대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신체적, 영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불안이 매우 큰 환자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꾸준하게 한결같은 온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날 호스피스 봉사자와 통화를 하던 중 가슴으로 스미는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선을 다해 돌봐드려도 마음을 열지 않는 환자로 인해 마음이 상해 있었어요. 호스피스 봉사자로서 자질이 없는 것 같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꾸준히 그 분에게 다가갔고 그분의 돌봄이 끝나면 모든 짐을 내려놓는듯한 후련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봉사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았어요. 소천을 하신거지요. 슬퍼하고 있는 중에 복지사가 소천하신 분께서 저에게 전해달라 하셨다며 상자 하나를 주었어요. 열어보니 미완성본 시편 필사노트와 손 편지가 있었어요. 내용을 보니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동안 잘 대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통증이 찾아올 때마다 필사를 하며 고통을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며, 자신이 마무리 하지 못한 시편 필사노트를 선생님이 이어서 꼭 마무리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울러 자신이 표현은 못했지만 늘 침상에 다가와서 ‘OO님’ 하며 자신의 이름을 친절하게 불러주신 분은 선생님 한 분이었다고 하며 자신을 'OOO환자'가 아닌 이름으로 명확하게 불러주어 건강했을 때의 자신이 모습이 떠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의 한결같은 태도에 큰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였어요” 그 봉사자는 이 이야기를 하며 통화 중에도 하염없이 흐느꼈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자신의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봉사를 시작하기 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내와 절제를 해야 가능하다. 오늘도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온도조절계의 삶을 살아내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생명 사랑의 행진곡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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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빛처럼 소금처럼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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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기독교 실천운동의 건강한 생명력 ①- 김영현의
- 김영현(1955- ) 작가의, 조금 긴 분량의 단편소설 <포도나무집 풍경>(1988)에 대하여 아래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독일 작가 오토 브루더의 장편소설 <산 위의 마을>(1946)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상기 두 작품은 행동과 실천 지향적인 작품이라는 데에서 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두 작품은 서로 차이점을 드러내 보인다. 그것은 주인공의 의식구조 면의 차이라고 하겠는데, 그러한 의식구조가 곧바로 행동 면에 반영되기 때문에 두주인공(들)의 행동의 패턴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중앙집권적 권력체제에 대항하여 싸우는 투사적 면모를 보여준 이들이다. <산 위의 마을>의 그룬트 목사는 히틀러의 나치 독재정권이 저지른 만행에 대하여 항거하는 젊은 목사이고, <포도나무집 풍경> 속의 화자 ‘나’는 1980년과 87년에 걸쳐 한국의 군사독재 정권에 대하여 저항하는 젊은이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두 젊은이들이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그룬트 목사가 끝까지 수난을 감내하며 항거하는 백절불굴의 저항의 투사라고 한다면, 이와는 달리 한국의 화자‘나’는 현재 약간 침체 상태에 처한, 어느 면 무기력과 낙담에 빠진 도피적 심리의 주인공 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그러한 나약한 면을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해서인지 투쟁의 현장을 떠나 시골로 얼마 간 은신해 버리고 만다. 물론 그는 도피를 목적으로 시골로 은둔한 것은 아니었다. 표면적으로는 엄연히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조용한 집필처를 찾아 나선 데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그러한 처신 속에서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또는 필연성 내지는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독자들에게 다소 엿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주인공이 집필처로 삼아 찾아간 곳은 박홍규 목사가 알선해 준 강화의 어느 지역에 위치한 ‘포도나무집’이다. 참으로 외진 곳으로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한 십 분쯤 걸어 나와야 하는 일종의 오지이다. 그가 피신을 목적으로 이곳에 온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혹시 은신을 하기 위해서라면 너무도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다. 지금 서른네 살의 청년인 그가 박 목사와 알게 된 것은 8년을 거슬러 올라가서 26세 전후의 시기였다. 그가 박 목사를 처음 만난 것은 1980년 2월이었다. 그때 그는 강원도의 간성 부근에서 사병의 신분으로 군 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그곳의 민간인 교회를 찾아 일요일에 기독교 신자인 사병들이 외출하곤 할 때 어렵사리 그들과 함께 어울려 예배하러 가서 만난 이가 그 교회의 담임으로 시무 중인 박 목사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목사는 사병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인물로 비쳐져 있었다. 첫째, 성찬식이 있을 때, 그는 형식적으로 조금 맛만 보여주는 빵조각 대신 큼지막한 인절미 한 가닥씩을 주고, 또 작은 잔에 감칠맛만 내는 포도주 대신 농주를 한 사발씩이나 준다는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느릿한 말투이기는 하지만, 그런 변방지역에서는 거의 듣기 힘든 민주화에 대하여 꽤나 열성적인 설교를 하는 분으로도 그가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박 목사는 그런 투의 설교로 인해 그곳 교회의 장로들과 약간의 갈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하였다. 그런 그곳 교회의 생활을 통해 그는 약간의 군대생활의 무료함을 그런대로 달랠 수도 있었던 편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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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기독교 실천운동의 건강한 생명력 ①- 김영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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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전 김민철 예수병원장 출간서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전 김민철 예수병원장의 출간서가 2023 세종 도서 교양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의사 주보선’은 삶으로 선교를 보여준 한 의료선교사의 삶과 유산을 기록했으며, 김민철 저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선교 의료병원인 예수병원에서 내과 수련을 받는 동안 주보선 선교사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어 예수병원 병원장을 역임(2004~2010년) 했으며 한국누가회(CMF)이사장과 밴쿠버기독교 세계관 대학원(VIEW) 생명윤리 객원 교수직을 겸했다. 현재 인턴 서브 코리아 이사장이며 저서로 '성경의 눈으로 본 첨단의학과 의료'(아바서원,2014)가 있고, '상처받은 세상, 상처받은 치유자들'(IVP) 외 여러 권의 책을 번역 출간했다. 김병선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우리는 예수병원 의사 주보선을 통해 환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는 진지한 의사의 태도를 배웠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생명존중과 기독의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성장하는데 주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도서는 매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양서 출판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을 목표로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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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전 김민철 예수병원장 출간서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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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제30차 YWCA 세계대회 참여
- 한국YWCA연합회는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제30차 YWCA 세계대회에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와 정의로운 평화위한 연대를 구축전세계의 100여국과 함께할 세계Y 결의문과 성명서 채택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0차 YWCA 세계대회에 참석해, 100여국의 500여명 세계 여성리더들과 함께 동아시아 안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했다. 세계YWCA는 1984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여성운동단체로, 100여개의 회원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세계대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제30차 YWCA 세계대회는 세계YWCA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온라인 세계대회였다. 한국YWCA는 이번 세계대회에 6명의 정대표와 10명의 방청대표가 참석했다. 그중 2명의 정대표는 청년대표이다. 이번 30차 세계대회 사무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2020년~2023년)의 세계YWCA 프로그램과 정책을 평가하고, 2024~2027년의 정책과 예산, 전세계 100여 개국과 함께할 결의문과 성명서 등을 채택했다. 또한 4년의 임기를 시작할 회장과 회계이사를 선출하고,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총 20명의 이사, 6명의 부회장, 5명의 공천위원을 선출했다. 특히, 이사는 각 지역에서 30세 이하 이사 1명씩 포함해야 하며, 부회장은 30세 이하 부회장 2명 포함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제30차 YWCA 세계대회 한국YWCA는 이번 세계대회에서 둘째날 개최된 5번째 사무회의에서 「동아시아 안보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문은 팔레스타인 YWCA가 재청하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캐리비안의 12개 나라로부터 지지를 받아 제출됐다. 이 결의문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높은 찬성률로 채택되었고, 4년간 세계YWCA의 회원국 모두가 동아시아 지역 전쟁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한국YWCA는 일본YWCA와 연대하여 넷째날 개최된 9번째 사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성명서도 제출했다. 최종 채택되어 발표된 이번 성명문은 세계YWCA의 네트워크와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연대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폐기 촉구 기자간담회’에서 핵폐기물 퍼포먼스를 평치는 활동가들 한편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탈핵시민행동과 종교환경회의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폐기 촉구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예정대로라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고, 언론에서는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도부 간 협의에서 논의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에너지정의행동 이영경 사무국장은 “고준위 핵폐기물은 핵전기를 사용한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사회적으로 합의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지금 핵발전소 지역에 임시로 핵폐기물을 저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바로 이 특별법안이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연합회는 지난 정책협의회에서 2024-2025년 전국중점운동으로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지역중점운동으로 ‘성평등·평화·청년운동’ 주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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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제30차 YWCA 세계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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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여선교회 총회 및 이·취임식
-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제55회 총회를 개회하고, 전국연합회 신임 임원들을 선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지난 23일 여선교회관 9층에서 제55회 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여선교회원들은 선교사명과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연합회는 새 회기의 주제로 「그대, 선교의 딸! 이땅에 생명·평화 이루자」를 발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전국연합회 이윤정총무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이정숙회장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로장을 전달했다. 이임하는 임원들은 이임사를 전했고, 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선서식을 가졌다. 특별히 황은경사모는 축가로 「주의 은혜라」를 불렀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선서식을 가졌다. 새 임원은 △회계=최경숙권사 △부회계=김구비권사 △부서기=이현영권사 △교육부장=최미영권사 △사회사업부장=한영숙권사 △청소녀지도부장=유순예권사 △문화부장=조혜숙권사 △감사=박금희·김은주권사이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회장은 “여성들의 인권과 평등한 삶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사역 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배들. 여선교회의 수 많은 헌신자, 사명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신앙의 바통을 주고 받으며 이어온 오늘이다”며, “올 한해도 여선교회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전국의 많은 여선교회원들이 복음을 들고 여선교회의 전국, 연회, 지방, 개체교회에 이르기까지 한국 감리교회를 지키고, 세우고, 빛냈다”고 격려했다. ◇이임 임원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1부 개회예배는 고인경부회장(삼남연회장)의 사회로 열려, 박은화부회장(충청연회장)의 기도, 김정희부회장(호남특별연회장)의 성경봉독, 영상을 통한 말씀묵상, 서정숙부회장(서울연회장)의 헌금기도, 전국연합회임원의 헌금특송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취임식 개회예배에서 이광호목사가 설교했다. 그리고 2부 이·취임식 개회예배의 설교와 축도는 이광호목사(도봉교회)가 맡았다. 이목사는 「멋진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여선교회원들이 맡은 일을 감당할 때 △사랑으로 △부지런하게 △즐거움으로 △섬기는 자세로 할 것을 요청했다. 이목사는 “자신이 속한 이 선교회를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으로 채워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이 있다. 여선교회는 기도하는 자들이다. 기도 속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한다”면서, “감리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데 있어서 여선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좋은 리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전한 백삼현 직전회장은 “우리에게는 행복할 권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권리가 있다”면서, “그리고 우리의 대장은 예수님 한 분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귀한 사명을 겸손함으로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2024년 사업계획으로 △11연회가 20아시아국가를 품고 선교하는 ‘비전1120 아시아선교’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회선교를 논의하는 ‘사회선교포럼’ △여성긴급전화 1366 수탁 등을 발표했다. 한편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전국연합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1차 정기임원회 및 전국임원 지도력 세미나를 갖는다. 그리고 14일과 15일에 각각 연회임원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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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여선교회 총회 및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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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이진희, 젊은지도자상 김보미, 특별상 한분영 수상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23일 서울YWCA강당에서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갖고, 사회 속 여성지도력의 확산을 장려했다. 이번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베어베터 공동대표에게 주어졌다. 젊은지도자상은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보미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DKRG) 한분영 공동대표가 수여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사회적 소외와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 평화, 생명 사회를 만드는 변화를 이끌어 오신 세 분의 수상자를 축하하며, 창립 101주년을 맞는 한국YWCA도 여성지도력 양성과 사회 참여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베어베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는 “발달장애인 고용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베어베터를 운영하며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런 변화를 만든 것은 자신의 일자리를 충실하게 지켜나간 발달장애 사원과 이들이 배제되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동료 직원들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상은 모든 구성원이 받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녀가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깜깜하고 차갑게 느껴졌다”며, “‘베어베터’라는 존재가 그런 막막함과 두려움을 가진 후배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등대나 이정표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법무법인 원) 이날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는 “변호사는 시민단체의 입법과정에 함께하고, 활동가의 길고 치열한 환경운동 과정에 소송을 수행한다. 이런 일은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고, 언제나 기후운동의 주인공은 활동가와 시민들이다”면서, “기후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성공과 실패는 아니지만, 지난한 기후운동 과정에서 소송의 승소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꼬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든든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는 “많은 분들이 해외 입양인의 인권을 포기하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조금이라도 해외 입양인과 가족들의 인권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작년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외 입양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 없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우리가 활동하고 사회 변화를 바라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입양인과 그 가족을 위해, 더불어 해외 입양인 뿐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계속 활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분영 대표는 덴마크 한국입양인들을 위해 덴마크어로 수상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 의 공연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국내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회적기업 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이사장은 “이진희 대표의 강연을 듣고 마음의 큰 도전을 받아 2015년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를 시작하고, 직업 모델로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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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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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돌봄사, 알고 하면 쉽다
- 사회봉사활동가 간병돌봄사 한지혜 이사장 음악은 크리스천이 사용하면 찬양이다. 하지만 세상이 사용하면 슬픔과 부정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간병돌봄사란 직업도 마찬가지다. 환자를 돌보는 일이라 힘들다고 피하다보면 결국 이단에게 빼앗기고 만다. 시대적으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결해야하는 요즘시대를 우리들은 지나가고 있다. 성경은 행동하며 겸손하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에 대한 보응은 존귀와 재물과 영광이라고 했다. 성도와 교회가 일어나서 죽어가는 이들에게 생명을 전하고 천국소망을 넣어주며, 자신 있게 현실도 헤쳐 나가길 기도한다. 개척교회를 세우고 예수님께서 명령한 영혼구원을 실천하기 위해 성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시대를 접하고 지나가게 되면서 더욱 깊어지는 생활고와 배고픈 목회에 특히 여목사와 목회자 사모들의 눈물은 바다를 이룰 듯하다. 천국복음의 대언자들이 다행히도 이 땅에는 차고 넘친다. 그러나 한손에는 신문과 한손에는 성경을 든 영적사도 즉 목사들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시대가 이제는 선교지에 도착한 것과 같이 호칭에 상관없이 예수그리스도를 전해야하는 그런 시간 속에 우리들이 있다. 마치 일을 하면 부끄러운 것 같이, 때가 묻는 것같이 생각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간병돌봄사의 일자리가 지금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머지않아 자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긴다. 한번 시작하면 10년 이상 하는 간병돌봄사가 많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은 믿는 형제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받은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간병돌봄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기도하는 것이다. 이 직업을 향해 행동하고 움직이는 영적지도자들에게는 기도와 겸손이 자본이 된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영혼구원을 완성시키는 강건한 지도자들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화 속에 하나님의 참뜻을 이루는 일이 될 것이다. 간병돌봄사의 선교적인 참여는 낮아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사람의 육체가 얼마나 유리그릇같이 나약한 존재인지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생명이 귀하고 소중하나 내일 일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또한 자칫 생명귀함에 예수님의 마음을 놓쳐버릴 수 있는 안일한 마음에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것은 간병인의 돌봄 과정에 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다. 가깝게 계시면서 우리들의 진실한 섬김에 기적과 같은 사랑의 가치가 배어나게 하신다. 사람을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그분은 우리들에게 처한 환경 속에서 소금의 역할을 기대하고 계신다. 간병돌봄으로 인한 개척교회의 자립과 많은 말보다도 실천하는 행동들 위에 우리들도 존귀함과 존중을 받으며, 사랑의 매개체로서의 빛을 나타내게 된다. 하나님과 합한 마음으로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환경이 열어지게 된다. 개척교회의 물질적인 자립목적과 복음을 위해 택한 간병돌봄사가 건강을 잃은 자들의 곁에서 기도와 돌봄을 준다면, 더없는 기쁨이 함께하는 축복의 통로로서 진정한 평안이 오리라고 생각한다. 환자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보호자의 입장에서도 선한 사람들과의 돌봄을 기다리고 또한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사랑이 전부이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모태에 잉태하기 전부터 내가 너를 아노라 하신 하나님.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은혜로 날마다 평안으로 가득하게하소서.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 위에 섬세한 돌보심과 필요를 채워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들의 모든 문제와 삶의 순간 속에 개입하여 주시기를 워하나이다. 그래서 불통이 형통으로, 원망이 회개로, 미움이 용서로 우리들의 심령이 고쳐지는 기적이 체험되게 하시고, 현실에서도 움직이는 성전인 지체가 보여주는 믿음을 허락 하시옵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하도록 동일하신 예수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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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돌봄사, 알고 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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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세례의 은총의 기적, 그 영원한 각인ⓛ - 정광숙의
- 그리스도인은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세계를 동시에 안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이다. 그는 성과 속의 경계, 또는 선과 악의 접경지대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믿음과 회의 양면에서 동요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크리스천 작가가 표방하고 있는 자신의 신앙이 어떤 형태의 것이든 기독교소설은 현세적 삶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 즉 빛과 어두움, 사랑과 미움, 정의와 불의, 성과 속, 선과 악, 영과 육, 천상과 지상 사이의 극렬한 대결 양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확실한 신앙을 발견하고 그런 신앙의 승리감을 작품상에 반영하게 될 때 그 소설은 불후의 문학적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원적인 변증법적 투쟁의 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현대 기독교소설로 우리는 프랑스의 모리아크나 베르나노스, 영국의 그린 등으로 대표되는 서구 작가들의 소위 ‘원죄소설’을 내세울 수 있다. 그들의 작품에는 일반적으로 선과 악, 성과 속, 죄와 은총 등의 변증법적 대립의 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 중의 어느 한 세계, 곧 선의 세계나 성의 세계 등 통상적 의미의 긍정적인 세계에 대한 일방적 편향을 선별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경향은 비교적 나타나 있지 않다. 어느 편이냐 하면, 이들의 작품 세계는 주인공을 지옥으로 떨어뜨리려는 집요한 악의 세력과 그들을 구원해 내려는 은총의 작용이 상호 대립하는 그런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거기서의 주인공들은 죄악의 세계를 통하여 더욱 진실한 신앙으로, 즉 신의 은총의 영역에 더욱 가까이 진입하게 되는 그런 인물들인 것이다. 그러나 죄악의 세계라고 해서 거기에 무조건 은총이 흘러넘치는 것은 아니다. 양자, 곧 죄악과 은총 사이에는 그 어떤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설혹 개인이 타락한 뒤라고 하더라도 이미 한번 체험한 은총의 기적, 특히 ‘세례의 은총의 기적’은 그의 영혼 가운데서 결코 지워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교리, 즉 세례는 인간의 영혼 위에 결코 지울 수 없는 각인을 새긴다고 하는 가르침과 부합한다고 보겠다. 세례는 누구든지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은총의 물결에 실제적으로 접촉하게 해 줌으로써 어떤 상황 아래서든 신자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해 준다. 그러므로 이 은총을 체험한 이가 파멸에 이르는 일은 결코 없는 것이다. 프랑스 평론가 알베레스가 ‘새로운 기독교소설’, 또는 ‘기독교적 비극소설’이라고 호칭한 베르나노스, 모리아크, 그린 등의 소설 세계는 독일의 문학자 호호프가 그의 한 저서 가운데서 거의 같은 작가들을 다루면서 논의한 ‘원죄소설’의 문학 세계와 대체로 상통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들의 작품 세계는 매우 비극적인 분위기의, 죄와 악과 악마들의 역동적인 활동 무대이다. 이런 일련의 기독교적 비극소설이 쿠르트 호호프에 의해 ‘원죄소설’로 명명되고 있는데, 역시 베르나노스, 모리아크, 그린과 같은 작가들의 소설 세계를 다루면서 호호프는 이들의 원죄소설이 20세기 기독교문학의 가장 훌륭한 장르로서, 비기독교적 독자층에도 성공적이었다고 보았다. 호호프에 의하면, 이 세계가 비록 죄악으로 타락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신의 은총을 감지할 수 있다면 그런 그 세계는 거룩한 곳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믿음으로써 이 세계의 죄악과 은총의 변증법적 대립의 상을 그리는 작품이 곧 원죄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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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세례의 은총의 기적, 그 영원한 각인ⓛ - 정광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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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 ◆이화여대 여성연구원 학술상 시상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원장=이은아교수)은 28일 오전 11시 이 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제4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는 김보화소장(젠더폭력연구소)과 김영옥 상임대표(옥희살롱)이다. ◆예장 통합 여전도회 선교여성의 날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30분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린다. 강사는 해군사관학교 해사교회 김영훈군목이다. 이번 예배는 평북연합회가 주관한다. ◆기장 여신도회 정책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장로)는 다음달 5일과 6일 2023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여신도회 정책협의회는 2년에 1회 열린다. 참석대상은 전국연합회 실행위원과 28연합회 회장, 부회장과 기획부장이다. 첫날 한강희목사(낙산교회)의 주제강연과 ‘학교밖 청소년’ 사역자로 알려진 두현호목사가 특강한다. 이튿날에 여신도회 유미선목사의 성서연구 시간도 마련됐다. ◆기환연 창립 41주년 기념행사 ·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목사)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향린교회(담임=김희헌목사)에서 「생명의 길을 향한 동행」이란 주제로 창립 41주년 기념 후원행사를 갖는다. 1부에서 함께 식사시간을 갖고, 2부에서 ‘기후정의’를 소망하는 청년의 소리와 아티스트 온봄의 「길 위에서」 공연 등이 마련됐다. ◆월드미션 2024 연합캠프· 월드미션(대표=이 선목사)은 오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사렛대학교에서 「돌파」란 주제로 2024 겨울 연합캠프를 갖는다. 강사는 홍민기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임우현목사(번개탄TV), 이정현목사(청양교회), CCM 아티스트 손경민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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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민회서 제26회 종교개혁제
- ◇기독여민회는 제26회 「종교개혁제 참사와 사회적 고통 앞에 선 그리스도인」을 갖고, 사회적 재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와 역할을 고민했다. 유가족이 힘들거나 도움요청때 종교인을 가장 먼저 찾고 생명 경시하는 무관심한 사회적 분위기 속 참사재발 우려 기독여민회(회장=여혜숙)는 지난 7일 영등포산업선교회 3층에서 「참사와 사회적 고통 앞에 선 그리스도인」이란 주제로 제26회 종교개혁제를 열고, 사회적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들을 향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어진 사회적 참사 속에서 교회는 고통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며 사회적 재난을 공동체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포럼은 정책위원장인 이현아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주제강연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활동 해 온 신학자, 정경일박사가 맡았다. 정박사는 「재난 속의 기쁨: 사회적 우애」란 제목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영성’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정박사는 “거의 10년 동안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슬픔이나 고난만 있었다면 지금까지 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당시에 사회적 우울이 굉장히 심했는데, 사회적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이 재난 속에서도 기쁨, 감사, 연대가 있었다”면서 사회적 우애 안에서의 기쁨을 고백했다. 그리고 정박사는 리베카 솔닛의 책 <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소개하며 “리베카 솔닛은 ‘재난 유토피아’를 말하는데, 이 책은 대재난 속에 피어나는 혁명적 공동체에 대한 정치사회적 탐구를 담고 있다”며, “빚진 마음으로 세월호 유가족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들, 재난 속에서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예배와 기도회가 재난 유토피아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박사는 “우리가 재난 속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건 재난을 견디게 하는 ‘우정’과 ‘기쁨’의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주제 발제에서는 김민아박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목사님’의 자리」란 제목으로 기독교사회운동의 역사적 맥락 안에서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활동현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김박사는 “사회적 참사는 ‘재난’과 다르다”며, “사회적 참사에서 죽음은 ‘불운’에 의한 것, ‘불가항력’적인 것, ‘운명론’적으로 수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박사는 “사회적 참사로 인한 집단적 고통과 죽음, 그것의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은 종교와의 접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인간이 마주하는 한계상황에 대한 설명,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 상처의 치유와 회복 등은 오랜 시간동안 종교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개신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웃사랑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박사는 “실제로 유가족들은 힘든 일이 있거나 요청할 내용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종교인들을 찾는다”면서, “무언가 새로운 실천 방식이 필요할 때, 어딘가에 대고 하소연하고 싶거나 위로 받고 싶을 때, 잃어버린 가족이 생각날 때, 희망을 발견하고 싶을 때, 심지어 ‘삼보일배’를 할 때에도 ‘목사님’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날 여혜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대책 마련 없이 안일하게 처리된 사회적 참사는 또 다음 참사를 불러온다”면서, “생명을 경시하는 탐욕의 사회는 구조적 문제해결의 의지 없이 고통의 악순환은 되풀이된다. ‘사회적 영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3부 이야기마당을 통해 참가자들의 개인의 경험과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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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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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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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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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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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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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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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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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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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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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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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행동(공동집행위원장=최수산나)은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한다”고 밝힌 참여자들은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출범식은 최수산나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이어져 현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 △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동연합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 긴급행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WCA를 비롯한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들이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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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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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들,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 돌파
-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임원 및 이사진(사진은 지난해 임시총회)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대표=이창호)는 최근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희망을 주는 '금융복지'로 신용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2011년 8월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비대면 대출을 시행해 왔다. 이 대출상품은 기본 30만원부터 가능하며,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에 신용을 쌓으면 최대 3백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이곳의 대출들은 성실상환을 통한 선순환 대출운용으로 이뤄진다. 지난 12년간 무이자대출 누적건수는 7천218건에 달한다. 무이자대출 기금조성은 신문, 방송 등 매체와 입소문을 통하여 소중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의 정성의 손길이 더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독실업인회 삼성지회 전기철목사, 양덕근장로, 김구식장로, 길벗교회 김영민목사, 머릿돌교회 유기성목사 등이 함께 했다고 동 단체는 밝혔다. 이곳은 금융 지원뿐 아니라, 복지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음료, 안경, 에어컨, 가발, 교육, 법률상담, MRI, 치과 등을 필요와 눈높이에 맞게 지원 및 연계해 주고 있다.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로는 서울이웃린치과, 청주새롬내과의원, 예천동서한의원, 서민금융연구원(원장=안용섭),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회장=김웅규), 신협사회공헌재단 등이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이창호대표는 “일반인들이 보면 소액 30만원이 과연 도움이 될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요즘 물가가 하늘보다 더 높다는 말이 나온다. 백화점에서 사과 한 상자가격이 30만원 정도 한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무이자대출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30만원이 ‘생명의 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온누리교회와 MOU를 맺었다. 한편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하고 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무이자대출 기금을 관리하고, 교회는 대상자 선발을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원장=이재연)은 위탁사업으로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한다.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까지 이 세 기관의 위탁사업금액이 누적 30억원에 달한 것이다. 이대표는 “그간의 데이터를 근거로 하면, 추정치로 2026년경에 누적 50억원 돌파, 2030년경에는 누적100억원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분의 참여와 관심이 더불어사는사람들 무이자대출의 지속가능한 힘이 되었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홈페이지 주소: www.mf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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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들, ‘무이자 착한대출’ 누적 3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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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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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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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는 지난 8일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280매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전달했다. 모은 헌혈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매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이종성목사)가 주관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15개 교회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헌혈 캠페인이다. 헌혈증 전달에 참여한 임불꽃 총학생회장은"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실천하는 믿음 도약하는 미래」란 표어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헌혈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3만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했고, 2억 3천만원의 치료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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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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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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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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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이진희, 젊은지도자상 김보미, 특별상 한분영 수상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23일 서울YWCA강당에서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갖고, 사회 속 여성지도력의 확산을 장려했다. 이번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베어베터 공동대표에게 주어졌다. 젊은지도자상은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보미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DKRG) 한분영 공동대표가 수여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사회적 소외와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 평화, 생명 사회를 만드는 변화를 이끌어 오신 세 분의 수상자를 축하하며, 창립 101주년을 맞는 한국YWCA도 여성지도력 양성과 사회 참여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베어베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는 “발달장애인 고용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베어베터를 운영하며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런 변화를 만든 것은 자신의 일자리를 충실하게 지켜나간 발달장애 사원과 이들이 배제되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동료 직원들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상은 모든 구성원이 받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녀가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깜깜하고 차갑게 느껴졌다”며, “‘베어베터’라는 존재가 그런 막막함과 두려움을 가진 후배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등대나 이정표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법무법인 원) 이날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는 “변호사는 시민단체의 입법과정에 함께하고, 활동가의 길고 치열한 환경운동 과정에 소송을 수행한다. 이런 일은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고, 언제나 기후운동의 주인공은 활동가와 시민들이다”면서, “기후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성공과 실패는 아니지만, 지난한 기후운동 과정에서 소송의 승소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꼬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든든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는 “많은 분들이 해외 입양인의 인권을 포기하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조금이라도 해외 입양인과 가족들의 인권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작년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외 입양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 없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우리가 활동하고 사회 변화를 바라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입양인과 그 가족을 위해, 더불어 해외 입양인 뿐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계속 활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분영 대표는 덴마크 한국입양인들을 위해 덴마크어로 수상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 의 공연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국내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회적기업 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이사장은 “이진희 대표의 강연을 듣고 마음의 큰 도전을 받아 2015년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를 시작하고, 직업 모델로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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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