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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기공협, 제21대 대선후보들에게 10대정책 제안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각 당 선겨대책위원회에 제21대 대통령선거 10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목사)는 지난 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10대 정책 제안서를 각 당에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10대 정책은 △「생명존중의 날」국가기념일 제정 △출산‧돌봄‧교육 국가책임제 실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교육지원정책 △종교자유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제도 △사립학교 자율성 및 종립학교 종교교육의 자율보장 △「종교법인법」 제정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기독교문화유산보호법」제정 △남북교류 및 통일 정책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기후변화 정책 등이다.    동협의회 상임대표인 김철영목사와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오범열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이날 국회를 방문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장 송기헌의원, 국민의힘 윤상현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장), 개혁신당 이준석후보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진보신당 김재연 후보에게는 이메일로 정책제안서를 발송했다.     한편 이번 제안에는 한국교회총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참여기관으로 함께 했으며, 공모를 통해 20개 정책 제안을 받았다. 동협의회는 지난 5월 1일 한국교회총연합 회의실에서 김철영목사, 오범열목사, 한교총 사무총장인 신평식목사, 권순철 변호사(기공협 정책위원장), 장헌일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10대 정책을 선정했다. 이어 권순철 변호사가 법률적 검토해  정책제안서를 완성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5-09
  • 지역 어르신 공경하고 섬기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
     개봉1동교동협의회(회장=김영국목사)는 2025년 5월 8일(목)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초청 섬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봉1동 소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새서울교회(담임목사 이길연)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정성껏 초청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귀한 자리였다. 행사는 개봉1동교동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행복한가정연구소 서울지부(지부장 이길연), 다온공동체(대표 이정민)가 함께 후원·협력하였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섹소폰 연주와 댄스, 부채춤, 신나는 합창 등으로 구성된 실로암선교단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으며, 소고기국밥과 과일, 떡으로 준비된 정성 어린 식사도 대접받았다.    특히 이날은 참석 어르신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명찰을 나눠드려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 감동을 더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교동협의회 회장 김영국 목사는 “어르신을 섬기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자 지역 사회의 기쁨”이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개봉1동 주민센터(동장=김정희)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런 섬김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교회들이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공동체적 연합의 본을 보인 자리였다. 개봉1동교동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섬김 사역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개봉1동교동협의회는 2024년 11월, 개봉1동 지역의 교회들이 힘을 모아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고, 마을을 함께 섬기기 위해 창립된 단체이다. 현재 협의회에는 다음의 12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개봉샘물교회(김용열목사),개봉제일교회(김낙원목사),구로열린교회(김영국목사),남현교회(윤영배목사),목양교회(김호연목사),새서울교회(이길연목사),생명의빛교회(정동진목사),성민교회(박진휴목사),성현교회(이진우목사),예성교회(김순린목사),예향교회(권영학목사),은성교회(조영진목사)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5-09
  • 기독교 한국침례회 총회,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를 명예 총회장으로 추대
    기독교 한국침례회(총회장=이욥목사)가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를 명예총회장으로 추대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제114차 임원회에서는 “교단의 사역에 적극적인 협력과 다음 세대 부흥에 이바지한 공이 지대하고 교단을 위해 사랑과 희생으로 헌신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를 명예 총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기침총회는 28일 원주 오크밸리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5 침례교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에서 명예총회장 추대패 전달식을 갖고 김성로 목사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기침총회장 이욥 목사가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에게 명예총회장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성로목사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나를 회복시키시고 교단의 명예총회장으로 추대해주신 것은 개인의 명예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욱 견고히 붙들게 하시는 것”이라며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을 위해 충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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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4-30
  • 애터미, 속리산포레스트 공식 오픈 행사 개최
    <애터미-보은군 지역사회기금 (군민장학회)>    애터미는 지난 4월 29일 자사 회원 및 임직원을 위한 연수원 「속리산포레스트」의 공식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를 못 버티고 35년 만에 문을 닫은 「속리산 유스타운」을 매입해 새롭게 단장한 속리산포레스트는 호텔동과 연수동, 캠핑동을 갖추고 애터미 회원들의 세미나 및 해외 회원 연수, 임직원 워크샵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공식 오픈 행사에는 박한길 애터미회장과 윤용순대표,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1500여 명의 애터미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기대   이날 포레스트에서 시작한 공식 오픈행사는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진행됐다.   박한길회장은 “이곳 속리산 포레스트는 애터미의 꿈이 시작된 의미 깊은 장소이다. 이제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의 새로운 도전에 발판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 순서로 애터미와 보은군의 속리산 일대 자연보호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보은군 측은 전 세계의 애터미 회원들이 연수 및 세미나 참가를 위해 속리산 포레스트를 방문하면 인근 상권의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향후 연간 10만 여명의 국내외 애터미 회원이 속리산 포레스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충남 공주에 있는 애터미 본사인 애터미파크와 애터미오롯 비전홀에는 석세스아카데미 등의 회원행사와 해외 회원들의 인센티브 트립 등을 통해 연간 수십만명의 회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2018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9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 유스타운이 속리산 포레스트로 재탄생해 보은군의 랜드마크가 됐다. 애터미 속리산 포레스트가 보은군의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걷기 기부행사인 포레스트 워크에 총 1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걷기 기부와 바자회 등 즐길거리 풍성한 오픈식  「속리산 포레스트 체험 프로그램」과 「포레스트 워크」도 진행됐다. 체험프로그램은 속리산 포레스트의 주요 장소를 자유롭게 찾아보거나 속리산 포레스트를 둘러싼 데크길에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며 필라테스를 즐기거나 자연보호 포스터를 그리는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또 포레스트 입구에서 태평휴게소까지 왕복 9.3Km의 거리를 걷는 프로그램 포레스트 워크도 진행됐다. 애터미 측은 포레스트 워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5000만 원을 보은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속리산 포레스트 로비의 해외 방문객     누적 기부 1300억... 나눔의 명가 애터미   한편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는 기부 잘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영남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과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현장에 필요한 3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미혼모를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생소맘)’ 기금으로 100억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원을 쾌척했다.  또한 국제 아동구호 기관인 ‘컴패션’에 2021년 1000만 달러(한화 약147억), 2022년 140억 원 기부 및 1만 명 결연 등 지금까지 총 40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적극적이다.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속리산포레스트 호텔동 전경      또한 애터미런이나 바자회, 고마공주빵나눔터 등 본사 소재지인 공주시와 함께 진행했으며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용품 지원이나 독거노인 봉사활동 지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24년에도 애터미는 매출액의 2%에 달하는 250억원을 기부하며 나눔 명가로 자리매김 했다.  박한길 회장은 “애터미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진화(共進化) 기업”이라며 “속리산 포레스트의 오픈과 더불어 보은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4-30
  • 21대 대통령후보에 ‘Y정책의제’를 요구
    (사진제공=한국YWCA)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달 24일 (사)서울YWCA 대강당에서 「2025 YWCA 전국회장단연수」를 진행했다. 전국 50개지역 YWCA대표들이 민주주의와 공동체회복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모색하고 지역운동 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YWCA연합회와 경기권역, 경상권역, 경인·강원권역, 전라·제주권역, 충청권역에서 총 80여 명의 대표단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탈핵기후생명’, ‘성평등’, ‘평화통일’, ‘보건의료’, ‘돌봄’, ‘시민사회 활성화’ 총 6개 부문의 YWCA 정책의제를 담아 21대 대통령후보에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YWCA 대표들이 작성한 유권자 요구서를 들어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국 6만여회원과 함께하는 YWCA 유권자 운동을 선언했다.     여는 예배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정미현목사가 「엠마오와 예루살렘 사이의 변증법」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목사는 한국사회에서 YWCA 운동과 회장단의 사명을 주요 메시지로 전했다. 기조강연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공석기연구교수가 「한국사회 현황과 시민사회의 역할: 지역회복과 풀뿌리세계시민」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명신소장(비영리경영연구소)이 「목적 중심의 거버넌스와 YWCA 회장단의 역할」을 주제로 주제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일반시민들의 참여도 포함된 총 9천 4백만 원의 모금액을 안동YWCA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전달식에서 안동산불 피해복구 기금 사용계획을 발표했다.     안동Y는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안동시에 피해 복구비로 8천5백만 원을 △산불피해 교회(15곳)에 이불 200채와 긴급지원비를 △협력 지역아동센터(1곳)에 지붕피해보수 긴급지원비를 △과수원과 창고 피해 복구비를 △일직면 피해주민 100개 가정에 이불 100채를 △안동지역 청소년(5명)에게 집전소 복구비와 산불 피해 가정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공동체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기후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피해복구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Y는 앞으로도 기후재난 이재민들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지원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2025-04-29
  • 교회의 존재의미와 실천적인 대안 제시
       GMN을 비롯한 목회사회학연구소, 좋은 이웃교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줌에서 「교회! 무엇으로 사는가」란 주제로 좋은 이웃콜로키움을 진행한다. 목회지도자를 위한 신학과 실천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존재 의미와 실천적 대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조성돈교수(실천신대)가 「신학과 사회학적 이론을 위한 목회신학과교회론」, 정재영교수(실천신대)가 「종교사회학·미래목회트랜드」, 이승진교수(합신대)가 「사회적목회의 설교론을 통해 목회자 실천교육」, GMN 사무총장인 장진원박사가 「세상사·신앙공동체 교제」, 마을사람들 대표인 김주선목사가 「생명살림·마을목회」에 대해 강의한다. 나종호박사(예일대정신의학과)가 「목회자의정신건강」이란 제목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26일 도림감리교회에서 현장교육으로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의 신앙공동체인도자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콜로키움은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시작되었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실천신학콜로키움」으로부터 한국교회의 새로운 신학운동으로 이어졌다. 실천신학콜로키움은 새로운 신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적목회, NGO선교, 지역공동체운동, 목회-종교사회학, 목회자이중직 등의 새로운 목회의 가능성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9
  • 한일장신대, 김용복목사 유고집 출판기념회
      ◇한일장신대는 고 김용복목사 3주기 추모예식 및 유고집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21일 초대 총장인 고 김용복목사의 3주기 추모예식 및 유고집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판된 유고집은 김총장의 두 번째 유고집이다. 유가족은 김용복목사의 두 번째 유고집을 포함한 김용복전집 전체에 대한 판권을 추모사업회에 기부했다. 또한 판매 수익금은 한일장신대 재학생을 위한 ‘김용복목사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총장의 부인인 김매련여사를 비롯해 고 김용복목사 추모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인 백남운목사와 임희모·이남섭 한일장신대 명예교수, 한일장신대 차정식 신학대학원장, 동문과 제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학 김성준교수의 사회로 열린 유고집 출판기념회에서 공동위원장 임희모 한일장신대 명예교수가 유고집 2권 발간의 의미 설명을 설명했다. 또한 이남섭 한일장신대 명예교수의 취지 및 경과보고, 임종한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이사장과 한일장신대 총동문회 소의진 부회장의 축사, 한일장신대 차정식 신학대학원장의 환영사, 예장 통합측 전주노회 최덕기목사의 성경판소리 축가, 추모영상 상영, 추모유고집 전달, 유가족 인사, 유고집 판권기부 서명 등이 이어졌다    김매련여사는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책을 발간하기 위해 힘써주신 이남섭박사와 기념사업회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김박사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세상은 편한 날이 없지만 민중신학 공동체와 한국의 에큐메니컬 공동체, 그밖에 많은 사람이 용기를 갖고 모두를 위한 온전한 생명의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희망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김용복총장의 두 번째 유고집 <21세기 한국 기독교신학>의 과제는 김총장이 200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외 대학과 기관에서 강연하고 출판한 원고의 일부를 모은 책이다. 총 4부로 나눠 생명사상과 생명운동, 생명평화운동과 국제연대, 협동조합과 생명교육공동체, 21세기 한국민족의 미래와 호남기독교의 역할을 다룬 글 총 16편이 실려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4-28
  •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고난받는 이웃 찾아 위로하고 격려
       부활절을 맞이해 「차별과 혐오를 넘어 이 나라, 새 나라, 새로운 시대」의 주제로 2025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20일 전주 남문광장에서 진행되었다.    2025년 뜻깊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전북지역의 가장 낮고 소외되고 고난받는 이웃을 찾아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전북도내 기독교 단체로 구성된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세우목사,들녘교회)주관으로 전주YWCA 이명자회장의 인도로, 전북NCC 대표회장 이천우목사의 기도와 예수재활원, 전북농촌목회자연합회원의 특별찬양 후, 전주남문교회 조영승목사가 「참 구원, 참 부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영승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겉보기엔 어둠의 승리처럼 보였지만, 부활을 통해 사망을 이기고 궁극적인 승리를 이루셨다. 이는 믿는 자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주며,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롭게 하는 속량의 의미를 가진다. 진정한 참 구원과 참 부활에는 반드시 ‘희생’과 ‘대가’가 따른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게 하는 과정 없이는 그 어떤 화해나 용서도 진심일 수 없다. 책임이 따르지 않는 용서는 필요 없다.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어야 참된 용서가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시대와 고난받는 이웃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도 진행되었다. ‘세월호, 이태원 문제 해결을 위하여’를 위해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홍대규목사의 기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내란세력 척결, 사회대개혁’를 위해 전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회장인 소복섭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김대선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자들이 드린 헌금과 후원성금은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세월호·이태원참사 분향소 운영기금등 고난받는 이웃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된다.
    • 교계종합
    2025-04-23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전국 각 지역의 부활절연합예배 정보
    이번 부활절은 대한민국의 선교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특별히 처음 조선의 땅을 밟았단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와 전국 구석구석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고, 선교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차기 대통령인 바른 지도자 선출과 나라안정, 그리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기원한다. 그리고 전야제로 광화문 일대서 퍼레이드와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성도들은 대부분 오전에 출석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연합예배에 참석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한국교단장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란 주제로 20일 광림교회에서 드린다. 이날 설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가 설교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 대통합을 위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20일 구세군 서울제일영문(담임=손령일사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협 회장 조성암대주교가 메시지를 전하며, 김종생총무가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최준기 사제가 축하인사를 전한다. 발달장애인과 농아인들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고경환목사)는 20일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세기총=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재철목사)는 20일 솔로몬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를 20일 국회 앞에서 드린다. 「집을 계약한 사람들이 자기 집에 들어가 살 것이며」란 주제로 열리는 연합예배는 전세사기 피해자와 함께하는 예배로 드려진다. ◆부산광역시=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분부,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교회희망연합은 「십자가, 십자가 부활 능력일세」란 주제로 20일 오후 3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포도원교회 김문훈목사가 설교한다. 예배에 앞서 합창과 성악가 공연 등 식전행사도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는 20일 오전 5시에 주안교회 부평성전에서 「부활의 생명 예수그리스도」란 주제로 선교 140주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원로목사가 전한다. ◆대구광역시=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오후 2시 30분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수소망 세상의 소망」이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동신교회 권성수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세대별 대표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다양한 선교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심상효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20일 오후 3시에 대덕구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드린다.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로 정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에는 침례교 총회장 이 욥목사(은포교회)와 강명구 안수집사(노은중앙교회)가 맡아 진행한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이종석목사)는 20일 오후 3시 송정중앙교회(담임=김정렬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연합·섬김·부흥」을 주제로 동답체 직전회장인 정태영목사가 「부활신앙」이란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초교파장로연합회·광주광역시장로교회협의회·나라사랑기도포럼·(사)국가조찬기도회광주지회·광주기독단체연합회 및 미션21·광주CBS 등 기독언론사가 후원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현수동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20일 오후 2시 30분, 조치원장로교회(담임=진영선목사)에서 드린다. 연합회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일치된 마음으로 합력하여, 1천여명 이상의 성도가 모이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향자목사)는 강변공영주차장 옆 체육공원에서 「부활의 소망, 희망찬 울산」이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도목사가 전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울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한동철목사)는 20일 언양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세대학교 교수인 차준희목사가 설교한다. ◆서울시 송파구=송파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학규목사)는 20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빛교회에서 드린다. 이날 설교는 중앙교회 한기채목사가 전한다. 헌금은 송파구내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150여명의 어르신을 섬길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재신목사)는 20일 오후 4시 부활절연합예배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새빛부활절 음악대축제로 드린다. 이날 설교는 수원명성교회 유만석목사가 전한다. 또한 가수 손태진과 박기영이 공연을 한다. 또 원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도 공연한다. ◆경기 부천=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윤문용목사)는 20일 오후 3시 순복음부천교회(담임=정원일목사)에서 「다시 사신 예수님! 영원 생명 주셨네!」란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는 서문교회 이성화목사가 전한다. ◆경기 광명=광명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흥식목사)는 20일 광명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경기 의정부=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는 20일 오후 2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에배는 내년에 진행되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의 발대식도 겸한다. 설교는 광명교회 최남수목사가 전한다. ◆경기 안산시=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유솽철목사)는 20일 오후 4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복음으로 새롭게 부활의 축제」란 주제로 부활절 연한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전 총신대 총장인 이재서목사가 전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김정훈목사)는 「예수 다시 사셨네」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동탄순복음교회 손문수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예배 이후에는 다음세대 찬양축제와 희망나눔 축제가 진행되며, 희망나눔 축제에서는 생활고로 어려운 학생들이나 우수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경기 연천군=연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상용목사)는 20일 전곡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상용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경남 상주시=상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최영민목사)는 20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울산 대암교회 배광식원로목사가 전한다.◆경기 하남시=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기제목사)는 20일 성안교회에서 부활절찬양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연합회 회장 김기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경남 거창군=거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바울목사)는 20일 거창소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구달서교회 박창식목사가 설교한다. 거창군기독교연합회는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이주민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속초시=속초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시정)는 20일 후 2시 속초중앙교회(담임=강석훈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하신 예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배에 설교는 이동민목사(온누리평화교회)가 맡았다. ◆강원 춘천시=춘천시기독연합회(회장=김한호목사)는 20일 저녁 7시에 춘천동부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강사는 전 예장 통합측 총회장이었던 류영모원로목사가 맡는다. 김한호 목사는 독일에서 디아코니아를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2011년에 춘천동부교회에 부임하여 디아코니아 목회로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홍천군=홍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박운용목사)는 20일 오후 2시 홍천감리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 설교는 박운용목사(아름다운교회)가 맡았다. 아름다운교회는 1998년도 12월 03일 홍천읍 갈마곡리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30년가까이 홍천군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아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승수목사)는 4월 20일 주일 오후 2시 30분 생명샘동천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의 설교는 이승수목사(양문교회)가 전한다. 이 연합회는 「△아산시 복음화를 위한 교회 연합 사업 △목회자 및 평신도 상호간의 친목도모 △기타 본회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천안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성수목사)의 부활절 예배는 20일 오후 2시 천안성결교회(담임=윤학희모가)에서 드린다, 이날 행사의 설교는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가 맡았고, 이번 부활절예배를 통해 천안지역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의 화합의 열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시= 서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장상철목사)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20일 오후 3시에 서산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서산성시화운동본부와 서산장로회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고 절망에 빠진 이 땅에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비전으로 진행된다. 설교는 서산장로교회 장상철목사가 맡았다. ◆충남 논산시= 논산시기독교연합회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20일 오후 2시에 논산성결교회(담임=민경휘목사)에서 드려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논산한빛교회 찬양팀이 예배를 위해서 봉사한다. 논산기독교연합은 연무, 강경, 황산벌, 놀뫼 4개의 지역기독교회의 연합으로 진행된다. 이날 설교는 놀뫼기독교연합대표 이길형목사(빛나는교회)가 맡았다. ◆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에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 및 생명나눔 문화축제(대표대회장=황순환목사)’를 진행한다. 「부활, 생명, 회복, 희망을 향하여」 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배에서는 황순환목사(서원경교회)가 설교한다. 황순환목사는 2025년 1월 24일 청주 기독교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충북 청주시=청주시기독교연합회(준비위원장=김학섭)는 충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20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박명용목사(청주문교회) 사회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충청북도 지사와 교육감, 청주시장, 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송진호목사(한마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영동기독교연합회(회장=허광범목사)는 20일 오후 3시에 영동장로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용산중앙교회 허광범목사가 맡았다. 허목사는 지역사회의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목회자로 영동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손시웅목사)는 20일 오후 4시 전주바울교회(담임=신현모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회복!창조」를 주제로 박종숙목사(전주중부교회)가 설교한다. 또한 이날 모인 헌금은 레바논 선교, 베트남 수자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미자립교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목포시기독교교회연합회(대표회장=박성신목사)는 20일 오후 2시 우리목포교회에서 2025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증경총회장인 김주헌목사(북교동 성결교회) 강사로 설교할 예정이다. 동연합회는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 실천으로 지역민과 사랑을 나누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순천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성재목사)는 20일 오후 2시 천보교회에서 2025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강사는 전 호신대총장이자 현재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이사장인 차종순목사이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나주시교회협의회(회장=장봉갑목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에벤에셀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목사가 설교한다. 또한 △나라와 국가지도자 △한국교회와 민족복음화 △나주시 복음화와 나주시교회협의회 부흥과 연합 △이단과 동성애, 동성혼 반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전남 담양군=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노행수목사)는 20일 오후 2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담양읍교회(담임=최석규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월드베스트프렌드 이사장이자 보영테크 대표인 차보용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노행수회장은 담양지역교회들이 협력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며 복음 선교에 힘쓰는 일이 연합회의 사명”이라며 담양지역 복음화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정읍시기독교연합회(회장=안진영목사)는 20일 오후 2시 정읍신광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호남협의회 대표회장인 유웅상목사가 설교한다. 이 연합회는 연합 부흥성회와 이단 세미나 개최, 소외 계층 구제 등 지역 복음화와 섬김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전북 군산시=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임홍길목사)는 20일 오후 3시 군산중동교회(담임=서종표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직전대표회장인 고영완목사가 설교하고, 군산구암교회찬양단과 군산중동교회 찬양단의 찬양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군산성시화를 위해서 고일곤목사(하림교회)가 특별기도를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재욱목사)는 20일 오후 4시 동남교회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우너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는 요합복음 11장 25절 26절 말씀을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한다. 남원교회의 김재욱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제주도 서귀포시=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정우목사)는 20일 오후 2시 제주 열방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 협의회는 서귀포지역 복음화를 위한 부흥회와 성탄 트리점등 예배 등의 사역을 펼쳐나가며 지역을 섬기고 있다. 이정우목사(시온교회)는 연합과 하나됨을 위해 힘쓰는 기도공동체, 증인된 삶으로 영혼구원을 이뤄가는 사역으로 제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4-18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서 외동딸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면서 외동아들이다. 외동아들과 결혼하는 사람은 외동딸과 같은 것이다. ‘그녀를 낳은 어머니’는 성령 하나님을 가리킨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낳는 것은 성령이시다. 마리아의 태속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잉태케 성령이 하셨다. 예수의 말씀을 믿고 받아가진 자에게 그 말씀과 일치되는 인격으로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되게 하는 역사를 성령 하나님이 하신다.‘딸들’은 예루살렘의 딸들을 가리킨다. 그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했다는 말은 잘못된 번역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그녀를 보고 ‘너는 참으로 복되구나’하고 신부성도를 우러러 보며 그녀가 복을 많이 받은 것을 부러워하며 말하는 것이다.      6:10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해처럼 맑고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 9절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의 딸들과 예수님이 신부성도를 칭찬하는 것이다. 신부가 ‘아침처럼 비춘다’는 것은 잠4:18절에 태양이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벽에서 아침으로, 또 가장 밝은 대낮에 이른 것 같이, 빛이 신부에게 떠오르고 점점 그 빛이 신부에게 가득 차서 신부 안에 어두움이 하나도 없는 대낮과 같이 밝은 신부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 속에 어둠이 하나도 없이 빛으로 충만하다면 그것은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다. 또 하나님으로 충만한 것이다. 말씀으로 가득 찬 것이다. 신부는 어두움이 0% 빛으로 100%되어진 아침처럼 비추는 존재이다. 또 신부는 '달처럼 곱다'라고 하였다. 시89:37에 성도가 증인 달같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달은 태양 빛을 받아서 반사한다. 이와같이 증인은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그 예수를 증거하는 자이다. 예수를 증거 할 때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여 증거하는 신부가 증인 달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신부는 ‘해처럼 맑다’라고 하였다. 시84:11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라고 말씀하셨다. 해의 빛이 나를 환하게 비춰서 내 속이 어두움 없이 해처럼 맑다는 것을 말씀한다. 이렇게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고 말씀하였다. 신부의 심령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그의 하나님을 늘 보고, 예수님을 늘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 또 신부는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라고 칭찬하였다. 이미 4절에서 상고한 것과 같이 계19:14에 예수님 께서 재림하실 때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는 군대가 있다. 그 군대가 깃발을 든 군대이다. 이들은 순교하기까지 승리한 자들이다. 환란날에 순교한 자들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첫 번째 부활하여 주님 재림하실 때 그분의 뒤를 따라오는 자들이 승리의 깃발을 든 군대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뿐만 아니라 순교 성도들도 철장 권세를 가지고 재림 주님을 뒤따라 온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아마겟돈 전쟁에서 재림 주님과 함께 철장 권세로 깨뜨리며 포도즙들을 밟는 것과 같은 심판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신부 성도에게서 기품 있고 위풍당당한 위엄과 엄위가 넘쳐흐르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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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1-21
  • 성서와 생활 [56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보는 아름다움
       주현절을 맞이하여 우리 앞에 자신을 계시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영적인 아름다움을 소망할 때 굳은 마음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겔11:19)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은 바로 이 온유와 겸손한 마음이다. 이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마음을 너희에게 주되”(겔36:26) 새마음은 새 영이 우리 속에 임할 때 가능하게 하셨다. 이 새 영은 새 계명과도 같은 말씀이다. 이 새 영이신 새 계명을 받을 때 만이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갤36:26) 굳은 마음이란 미워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미워하는 마음 대신 우리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 위해 오늘날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바로 그 새 영이 우리 주님께로부터 왔다. 주님은 이 새마음을 주시기 위해 새영을 부어 주시는 근원이 되셔야 했다. 살아 생전에 예수님은 기사이적을 통해서도 제자들에게 새 마음을 주실 수가 없었다. 이 새마음이 되는 새 영의 근원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있다. 그 이후에 부활하신 생명은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가 되었다.    새마음을 받기 위해 새 영의 역사에 참여하도록 주님은 새 계명을 명하셨다. 그 계명이란 바로 이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게 하는 새 영이신 성령의 사역이시다. 사랑함으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흑암에서 건짐을 받아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는 길이다. 하나님을 보는 마음은 바로 사랑의 마음에 있다.        사도 바울 또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의 장에서 사랑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보는 날이 온다고 말했다. 바로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듯이 밝히 알게 되리라고 했다. 사랑의 마음은 주께서 나를 아심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마음이다. 사랑의 계명 안에서 새롭게 되는 일이 바로 새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이며 새날이 되는 성도의 아름다움이다./대전 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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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선결제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1-15
  • [사랑의 실천] 까치밥을 남기는 여유
    박종만목사   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그녀는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 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가슴 깊이 사랑한 서양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 한국을 이렇게 예찬했습니다.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다. 또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 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다”는 유언을 남길 정도였습니다.   여사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계기는 1960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감동적인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편리함과 합리성을 따지지 않고 소와 함께 짐을 나누어지고 가는 농부의 모습에 감탄하며 남긴 여사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보내던 중 일행과 함께 해가 뉘엿뉘엿 지는 경주의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가다 희한한 장면 앞에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한 농부가 소달구지에 짚단을 조금 싣고 가면서 자신도 지게에 짚단을 지고 가는 것입니다.  굳이 따로 짐을 지고 갈것이 아니라 달구지에 싣고 자신도 함께 타고 가면 아주 편할 텐데 왜 저렇게 가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어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그렇게 힘들게 지고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합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온종일 힘들게 일했으니 짐을 나누어서 지고 가는 것이 맞지요." 여사는 농부의 말에 감동했습니다.     '까치밥'에 얽힌 일화 역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따지 않은 감이 나무가지에 달려 있는 것을 본 여사가 근처에 있던 사람에게 묻습니다. "저기 높이 달려 있는 감은 따기 힘들어서 그냥 남긴 건가요?" "아닙니다. 이건 까치밥인데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둔 거지요." 그녀는 그 사람의 말에 너무도 감동하여 탄성을 질렀습니다.    비록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나무의 과일을 다 따지 않고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두는 마음, 지극히 작은 생명 하나, 미물의 짐승까지도 배려하는 고상한 민족이 바로 우리 한민족이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봄철이 되어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다 합니다. 하나는 새를 위해 하늘에, 하나는 벌레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나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땅에 뿌렸습니다.    내가 좀 힘들고 손해 볼지라도 짐을 서로 나눠지고 함께 걷는 것, 짐승이라도 존귀하게 여겼던 농부의 배려심이 각박하게 살아가는 오늘 현대인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배려라 할 것입니다.                                                                                                                    예향교회 담임/예장 합동한신총회 부총회장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1-14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6:6 너의 이는 씻는 곳에서 올라온 양떼 같으니, 그 중에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각기 쌍둥이를 낳은 것 같도다. 신부성도의 이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아4:2).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정도가 단단한 영적인 음식을 먹는 튼튼한 이가 되고 있음을 칭찬한 것이다. 이가 씻는 곳(목욕장)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늘 말씀으로 깨우침 받아서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으로 심령에 깨우침을 받고 회개하면서 성장하였고, 이제는 말씀을 증거하여 새끼를 낳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새끼를 낳는 것마다 쌍둥이를 낳는다. 쌍둥이는 두 증인을 계시한다. 우리의 신앙이 먼저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으면 이러한 두 증인 같은 환란 날의 하나님 종들을 낳는 튼튼한 이를 가진 자가 된다.    6:7 네 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 쪽 같도다. 석류를 반으로 쪼개면 빨간 씨들이 총총히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씨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뺨은 얼굴을 가리키는데, 온몸으로 이룬 모든 영광이나 몸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신부성도의 얼굴이 석류 한쪽 같다는 것은 석류의 씨같이 영생에 이르는 열매 맺는 생명으로 충만한 신부성도의 모습을 칭찬하시는 것이다.    6:8 왕후가 육십이요 후궁이 팔십이요 처녀들은 셀수도 없으나 왕후는 왕의 부인으로서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아내를 가리킨다. 왕후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자이다. 앞으로 있을 7년 환란 날에 순교케 하여 주의 재림의 때에 첫째 부활시켜 혼인식에 참여하게 될 대상들이다. 왕후가 60명이라고 했는데 이는 실제 수가 아니라 상징적인 숫자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수가 있는데(계 6:11, 7:9) 왕후가 될 자들은 모두 순교를 통하여 주의 재림 때에 그분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후궁은 왕의 첩이다. 그녀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왕후는 아니지만 왕을 경험하는 자이다. 즉 후궁은 그리스도의 신부는 아니고 휴거성도를 가리킨다. 이들은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에서 보호 양육을 받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휴거를 통해서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종자백성이 되는 것이다. 또 처녀는 왕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녀를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수종드는 천군천사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예비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것 등을 시녀들이 하였다.6: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이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나의 비둘기’는 신부성도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일 앞서있는 십사만 사천명을 가리킨다. 비둘기 같이 신앙의 정절을 지켜서 음녀나 어떤 세상적인것, 잘못된 신앙으로 유혹하는데서 휩쓸리지 않고 있는 신부성도이다. 또 비둘기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도 빼앗아 갔다고 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의 길을 똑같이 기쁘게 달려온 신앙안목을 가진 자이기에 ‘나의 비둘기’라고 호칭한 것이다. 더럽혀지지 않고 깨끗하며 온전한 자는 계14:4~5에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했다. 주의 재림 때에 신부로서 가장 영광이 앞선 자가 십사만 사천명 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온전한 신부는 오직 하나요’ 하신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두 개가 있으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오직 하나이기에 어디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람이며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1-14
  • 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성도의 선함은 어느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의 자녀들이 범사에 선하기를 바라신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골1:10) 하는 삶의 주인공들이다. 주일날이나 특정예배시간만이 믿음 중심으로 사는 것을 뛰어 넘는 삶을 원하신다. 특별한 주일 날만이 주님과 교통하고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시간으로 훈련받을 수 있다.    주일날 만큼은 거룩히 구별하여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 마자 방송매체인 tv를 틀고 세상 즐거움에 빠지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훈련들은 영적인 흐름에 따라 점점 자신의 삶을 거룩히 구별하게 된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오락이나 다른 쾌락에 빠지는 일까지 손을 놓게 될 것이다.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임을 더욱 분별하게 되어 교회에 헌신하는 자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성경을 읽고 기도와 헌신을 사모하는 하나님 중심으로 서게된다.    자신을 기쁘게하는 삶이 된다면 자신의 보호와 편리와 안위만을 염려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삶의 기회는 특정한 날에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주님 중심의 삶이 된다면 모든 날에 선한 일을 사모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열매가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보다 더 크고 완전한 생활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신다.    범사에 모든 일을 주님을 의지하여 선을 도모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로 옳은 일을 행하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시다. 범사에 하나님 중심. 주님 중심으로 깨어 있게하신다. 선한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체험하여 능력으로 행하게 하신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영광의 힘을 따라 범사에 선한 중심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께 받은 기업이며 생명이다. 우리의 날은 모든 날이 주님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사랑하게 해 주신다. 이 거룩한 희생에는 특별한 견딤과 오래 참음의 인격을 낳게 하신다. 이러한 삶이 가능하도록 ‘합당’(골1:12)하게 이끌어 주신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선한 능력으로 충만해져서 옳은 행실로 덧입혀 주신다. 이러한 삶을 허락받은 주의 성도들은 주를 향한 감사의 문이 열리게 된다. 주의 선함이 범사에 나의 선함이 되게 하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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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1-14
  • [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신앙과 실천으로 ‘창조세계’ 지키는 데에 앞장   전쟁과 분규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고     세계교회의 기도와 소망    전세계 532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분규 상황을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신앙 유산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수단, 콜롬비아, 한국,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지역에서 평화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에 맞서 대담하게 캠페인을 벌이고, 더욱 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고, 공정한 금융 구조를 설계하며, 다른 전통과의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일어난 비상계엄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기도로 함께 해준 세계교회의 연대를 보면서 감사하면서 부끄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절기에 예수님이 돌보셨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형편을 나누고 세계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과 창조 세계 파괴를 끝내야   2025년을 맞으며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미얀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나이지리아에서 크고 작은 전쟁과 인권유린이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여전히 냉전 시대의 유산이 확대재생산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전한 천사들의 찬송이 무색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복음서의 말씀을 묵상하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땅의 평화를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고 만들어갈 사명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교회에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다. 전쟁과 분쟁 지역의 교회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기도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함께 기도하고, 각 나라의 정부들이 자국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쟁과 함께 우리가 멈춰야 할 것이 창조 세계의 파괴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와 대응은 이미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세상에서 기후 위기를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면 교회는 창조 세계의 보전이라는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한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안의 토대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을 성경의 증언을 삶으로 인정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에서 채택한 “살아있는 지구 :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추구”(The Living Planet: Seeking a Just and Sustainable Global Community) 문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문서는 “우리는 계속되는 인간의 이기심, 탐욕, 사실의 부정, 그리고 무관심으로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모든 창조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한다. 문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 위기 시대 교회의 신앙적 응답을 보여준다. 이 문서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회원교회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논의와 실천의 지침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도 창조신앙에 근거한 신앙과 실천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 세계를 지켜가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에큐메니칼 시대를 열어야    2025년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는 중요한 논의와 결정을 시작한다. 특히 교회사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사건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하게 된다. 교회사에서 처음 공의회로 기록된 니케아공의회 천 칠백 주년, 아프리카 식민지 쟁탈에 제동을 걸었던 베를린회의 140주년, 세계 에뮤 캐니 칼 운동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던 삶과 봉사 창립 100주년, 제4차 여성대회와 북경 선언 30주년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대회들이 열린다. 6월에 열리는 중앙위원회는 2030년 열리는 제12차 총회의 개최지 신청을 받고 준비위원회 조직을 시작한다. 놀라운 과학기술과 문명의 변화와 발전에 응답하는 교회의 숙고와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5년을 “에큐메니칼의 해”로 명명하고 있다. 진정한 연대와 일치의 정신으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은혜를 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평화와 정의를 향한 교회의 소명    서두에 소개한 세계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 세상에 공의롭고 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희망하며, 일해 나갑시다. 때로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평화의 왕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온전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깨달음이 여러분의 일상적인 투쟁과 고통 속에서 희망과 기쁨, 그리고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에 기쁨을 가져다 주기 바랍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우리의 축제로 고양되고 새롭게 되어, 평화의 길을 걸으며 우리 시대와 세상에서 그 약속을 실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물로 주신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소망과 결심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 안에서 약한 자들을 돕고, 평화와 정의를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다.    /WCC 중앙위원·동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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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1-02
  • [정론] 손님접대
      오늘날 우리 문화에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베푸는 일이 그 위력을 다분히 잃어가고 있음을 본다 그나마 손님대접을 중시하는 기독교에서도 진정한 영성의 추구라기 보다는 다소 희석된 경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경에는 나그네를 집에 맞아들이는 게 우리의 중요한 의무이며, 또한 손님도 귀한 선물을 가져온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이 마므레에서 세 나그네를 영접하여 물과 떡과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고기를 대접하자 그들은 그의 아내 사라에게 장차 아들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창 18:1-15). 사르밧의 과부가 엘리야에게 음식과 거처를 내주자 엘리야는 기름과 양식을 풍성히 채워주고, 과부의 죽은 아들까지 살려냈다(왕상17:9-24).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이 길에서 합류한 낯선 사람을 초대하여 함께 묵게 되자 그분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떡을 떼어 주었다(눅 24:13-35). 성경은 여러 일화를 통하여 부지불식간 만나는 손님을 대접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준다. 손님대접이 중요한 덕목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네게 있는 것 중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고전 4:7)라고 질문했다. 여기에는 오직 아무것도 없다라는 한 가지 대답만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일생동안 단 하나의 예외없이 모든 좋은 것들을 은혜로 받았다. 그래서 욥은 내가 이나왔으니 또한 돌아갈것이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라(욥1:21)고 찬양했다.   조선의27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44세로 주로 종기, 당뇨, 중풍 등의 병을 겪다가 세상을 떠났다. 조선 왕들의 가장 흔했던 사인은 요즈음 질환 축에도 들지 않는 종기였다. 소독약이나 항생제가 없었고, 의료기술이 전무한 시절에 종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병이 들면 어떻게 했을까. 의술이 발달하지 못한 사회에서 감기와 같은 작은 병이면 인내하며 참고, 중한 병에 걸리면 조용히 죽음을 준비한다. 18세기 중엽 유럽에서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경우 백내장으로 진단 받았다. 바흐의 눈을 시술한 치료사는 영국왕 조지2세의 궁정의사인 테일러였지만 그의 의료수준은 형편없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대신 넣는 수술이다. 가열멸균되지 않은 천공용 바늘을 사용했고 수술 후 출혈과 감염이 심각해졌다. 안구에서 시작된 감염증상이 바흐의 온몸으로 퍼지면서 극심한 고열을 가져왔고, 신체기능전반에 이상을 일으켰다. 결국 바흐는 수술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오늘날 우리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중한 병도 발전된 의료기술로 걱정없이 병을 이겨나간다. 이점을 생각한다면 감사함이 넘쳐나야 한다. 마태복음25장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복받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말해주고 있다.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떨고 있을 때 옷을 주었고, 옥에 갇혔을 때 돌보아주었고, 병들었을 때 돌보아 준 자들이라고 말한다.    우리를 지나쳐가는 배고픈 자, 목마른 자, 헐벗은 자, 나그네 된 자, 감옥에 갇힌 자, 병든 자들이 바로 예수님인 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모두다 천국에서 칭찬받을 것이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모두 이런 자들이 주변에 없는 지 살펴보고, 다가가 도움을 주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전 성신여대 부총장, 미드웨스트대학원 교수
    • 오피니언
    • 정론
    2025-01-02
  • 성서와 생활 [54회] 그리스도인의 삶- 노아의 방주와 아름다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마음을 원한다. 아름다운 삶을 원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모든 아름다움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매우 가까운 사람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러한 소망이 있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인 미래를 보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아름다움을 매우 좋아하신다. 하나님 자신이 바로 참 아름다움이시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러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만 있다면 온전해 질 것이다. 매일 행복의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신선한 세계를 사모하는 삶은 어디에나 존재해야만 한다. 이러한 아름다운 삶은 누구든지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포악함이 가득하여 멸망에 이를 수 밖에 없다.창6:13 하나님은 이러한 무질서를 원치않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다. 다만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기 전에 이 아름답지 않은 것들을 사라지게 하셔야만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위해 한 완전한 자를 예비하셨다. 그가 바로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노아였다.(창6:8)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자로 의로운 자라는 칭함을 받아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배는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 도피처가 되는 방주였다. 이 방주 안에는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 이끌어 들여 ~ 생명을 보존하”(창6:19)도록 하셨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 준행하였다. 방주 안에는 해함도 상함도 전혀 없는 평화의 장소가 되었다.    노아의 방주 안에는 이리가 어린양을 해치지 않았다. 사자와 소가 함께 풀을 먹는다는 이사야의 예언을 미리 맛보게 하셨다. 노아의 방주는 오늘날 교회를 통해서 맛보며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 아름다운 방주 안의 조화와 평화의 질서는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며 구원의 완성이다. 이 아름다움이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볼 수 있다면 주의 나라는 가까이 있다, 우리의 심령이 성령의 전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노아가 방주를 세우는 명령을 지켰듯이 우리의 심령 안에 성령의 전을 세우는 일이 참 아름다운 일이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사람들 마음속에 선함이 가득한 날이 오고있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의 방주를 건설할 명령이 있는 한 우리는 희망이 넘친다. 이 희망적인 일을 믿는 아름다움 사람이어야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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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12-31
  • 이민영작가의 「주의 자비가 내려와」
            이민영작가의 「주의 자비가 내려와」는 단순화된 색조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밝은 빛일 뿐이다. 생명의 빛 되시는 주님께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담았는데 이 민족과 이 나라를 밝게 비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아낸 이 시대에 꼭 맞는 작품이다. 그것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꽃의 형태가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 온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고 오직 참 빛이 되시는 예수님 (요1:9)의 은혜로 살아왔고 또한 앞으로도 밝은 빛을 비추어 주시고 참 진리와 생명과 길 되신 주님께서 인도하시길 염원한다는 고백과 예언이 담겨져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2-31

교회/목회 검색결과

  • [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6-10
  • [사랑의 실천]종교를 넘어 자살예방·자살유족 돌본다
    매월 마음이음예배로 자살유족들 위로하고 사별한 목회자·성도가정에 돌봄지원 사업도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교수)는 2012년 한국사회에 가장 시급한 문제가 자살임을 통감하며 교회가 한국사회에 기여할 바임을 깨달아 설립된 단체이다. 자살예방캠페인, 자살예방교육, 성직자인식 개선교육, 자살유족모임등의 사역을 통해 종교를 넘어 자살예방을 하는 기관으로 폭넓은 사역을 하고 있다.     2024년 자살 사망자 수는 약 1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한국교회 교인 중 약 2천 6백명이 자살하고 있고, 목회자도 30~50명이 자살하고 있는 형편이다. 자살유족의 규모는 통계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인해 최소 6명의 유족이 발생한다.     이 단체는 현재 교회 안 자살유족 지원사업인 「희망둥지」 사업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사별한지 5년 미만의 목회자가정과 성도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조성돈대표는 “부활주일을 통해 한국교회가 교회 안 자살유족을 돕기 위해 보내준 헌금을 전달하는 과정이다”면서, “교회 안 자살유족에게 생명의 꽃을 피우도록 손을 내미는 것이 주님의 마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7시 도림감리교회에서 마음이음예배를 드린다. 각자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유족임을 밝히지 못하거나 밝혔다 하더라도, 마음의 어려움을 공감받기 어려운 유족들이 모여 위로와 공감을 얻도록 하고 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이 있는 주간의 주일을 생명보듬주일로 지정해, 한국교회가 함께 이 땅의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예배와 기도로 함께 참여하는 주일을 보내고 있다. 해당주일에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주일 장년부 설교문, 청소년부 설교문과 주제영상을 배포한다. 이를 통해 자살로 먼저 간 가족과 남겨진 가족, 그리고 함께하는 공동체 모두를 위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특별히 이 주간에 모인 생명보듬 헌금은 자살유족 가운데 자녀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 2023년 1000여만원, 2024년 700여만원, 2025년 800여만원의 모인 헌금으로 지금까지 누적 100여명의 자살유족 내 청소년 자녀들을 지원했다.     또 2014년부터 자살예방 교육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생명보듬이 기초교육 무지개는 1강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강 「일곱빛깔생명보듬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세로뎀병원 최의헌원장이 책임연구를 맡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교육을 통해서는 자해예방 교육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두 교육 모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승인을 받았다.     동단체 사무국장인 김주선목사는 “이 사업으로 학교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것과 발견하게 되었을 때 긍정적인 대응 방법을 사전에 교육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발생한 상황을 조절하고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현장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자살예방사업과 유족 돌봄사업 등을 이어갈 것이다. 그 중 특별히 자살유족지원센터 건립과 자살예방법 개정운동에 대해 기도한다”면서, “법 개정운동은 자살유족에 대한 범위 확대와 원스탑서비스 지역 확대가 되는 것에 중점을 주도 있으며, 자살유족지원센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자살유족들과 함게 당사자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6-10
  • 지역사회와 소통에 중점두는 부평반석교회
    부평반석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통한 당근나눔으로 복음전파  지역주민의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비 지원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반석교회(담임=조정진목사·사진)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활용해 교회에서 나눔활동을 진행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생명의 빛 나눔운동으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안과검진 및 백내장 수술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선교사들과 은퇴한 목회자들에게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들의 목회경험을 나누는 일도 하고 있다. 당근나눔을 통한 전도사역에 앞장   당근나눔사역을 하는 모습    이 교회는 당근마켓이라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생활필수품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교회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간다. 그리고 담임인 조정진목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어려움을 나눈다.     조목사는 “이 시간은 단순히 물품을 받는 것을 넘어 교회와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이다”면서, “우리교회의 게시물 조회수가 3만회를 기록했고, 6개월동안 350명이 우리교회를 방문해 전도의 계기를 갖게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역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교회에 부임하고 어플을 활용해 필요한 비품들을 구매했다. 나의 프로필에는 부평반석교회 목사인 것이 적혀있었다. 그러다보니 이웃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신뢰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신고식처럼 플랫폼을 통해 이웃들에게 라면과 쿠키 등을 나누게 됐다”면서, “이후의 나눔을 받기 위해 다양한 사연들이 올라왔다. 이런 것들이 감사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전도는 그 분들이 직접 교회에 오신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도방법과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제공받는 사람 혹은 구매하는 사람이 제공하는 사람 혹은 거래하는 사람 쪽으로 가는 것이 규칙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교회에 방문하게 되고 복음도 듣고 있다.    조목사는 “이 사역을 ‘당근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다른 교회에게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내가 속한 감리교회 뿐 아니라 타교단 소속교회들도 우리교회의 영향을 받아 당근나눔으로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복지와 소통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교회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좋겠다. 지역교회가 이웃들에게 이러한 사역을 펼치면 우리교회에 오지 않더라도 나눔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각 교회들이 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의 안과검진을 지원   생명의 빛 나눔본부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생명의 빛 나눔본부를 출범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역은 안과 검진과 백내장 수술비지원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조목사는 “이 사역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교회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이 교회에 부임하기 전 NGO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선교사들의 안과검진을 지원했다. 그리고 교회를 담임하게 되면서 교회 주변 이웃들도 이러한 검진을 받았으면 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의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기관목회를 하면서 사회성화실천 운동에 앞장섰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뿐 아니라 웨슬리선교관 운영과 선교사 차량지원, 오병이어 무상급식 사역 등도 했다”면서, “이러한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본부의 사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선교사와 목회자도 지원하지만 저소득층인 지역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나눔처럼 이웃을 향한 전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당근나눔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본부의 사역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주민들과 나눔을 통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교회가 나가서 전도하는 패러다임일 것이다. 우리교회는 나눔 받으려 오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것이 우리교회의 전도방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교회’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것이 전도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사·은퇴목사에게 설교강단 공유  이 교회는 선교사와 은퇴목회자들에게 설교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김남철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조목사는 “선교사들과 은퇴하신 목사들에게 설교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목회경험과 설교를 교류하는 것도 우리교회가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선교사들과 은퇴하신 목회자들에게 설교강단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목회경험과 설교말씀을 나누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와 은퇴한 목회자들이 어디에서 예배를 드릴까하는 고민을 하고 계시다. 그래서 그러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편안하게 교파를 불문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이분들에게 정거장과 같은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기관목회를 하면서 전통적인 목회를 하는 분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역했었다. 그러다 교회에 부임하게 되면서 기존에 목회하는 분들의 스타일을 따라서 사역하기는 어려움을 느겼다. 그래서 기존의 NGO에서 활동하던 사역의 틀을 교회에 접목하게 됐다”면서, “그리고 당근나눔 사역과 생명의 빛 나눔과 같은 사역을 하게 됐다. 스스럼 없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도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많은 성도가 더해지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교회를 통해서 교회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복음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목사는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상임대표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상임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사역과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프로그램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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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5-30
  • [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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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되도록 돕는다. 생명의전화서 「함께고워크」 캠페인 준비
    *(사진=생명의전화 제공) 작년 캠페인 당시 서포터즈의 활동사진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문제 심각 응원토크, 생명존중 서약 등 청소년들을 응원  생명의 전화(이사장=임혜숙)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 함께 고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024년 기준 7.9명이다. 청소년들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점차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통해 심각한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생명의 전화는 이러한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희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함께 고워크」는 4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총 2,500명(대면 500명, 비대면 2,00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을 응원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캠페인은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멘토로 방송인 전용준캐스터가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과 응원토크 등을 함께 하며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응원메시지 작성, 스탬프투어, 학교단체 인증, 걷기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공유한다.    비대면 캠페인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7.9km를 걷고 SNS 인증을 통해 청소년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명의 전화는 청소년응원 프로그램 「함께 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가 응원하고 싶은 학교를 신청하면, 생명의 전화와 한화생명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부된 참가기부금을 활용해 기념품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한다. 「함께 치얼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혜숙이사장은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는 사이, 누군가는 오늘도 생의 마지막 문턱 앞에 서있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너는 소중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기에, 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과 손잡고 걷는 작은 실천 하나도 누군가에겐 인생의 작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일상의 자살예방 의미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전화가 주관하고,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후원하며, 메이블린뉴욕, 박카스, LG생활건강, 어반디케이, 이도인더스트리, 메가칩스, 빅워크, 비크라우드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으로 참여한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2023년부터 꾸준히 캠페인을 후원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의 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20회를 맞이해 오는 9월, 「생명을 밝히는 걸음, 생명사랑 밤길걷기」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15
  •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장기기증 홍보사역도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장기기증과 각막 이식 지원사역 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과 교계에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난치성 환아와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을 진행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임석구목사)은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신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단체는 장기기증에 관한 홍보 및 인식개선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과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등록기관’이다.    이 단체는 △「‘희망의 씨앗’ 캠페인」 △「‘생명의 빛’ 캠페인」 △「‘만사형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씨앗’ 캠페인」은 장기기증 인식개선 및 희망등록이 주 내용이다. 국내대학교와 교계조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기기증의 경우 2007년 법인 설립 이후로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이 단체에서 기증서약을 했다.   장기기증 신청을 하는 성도의 모습      「‘생명의 빛’ 캠페인」은 시각 장애인에 대한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이 주 내용이다. 검사비와 수술비 최대 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 의료적 긴급상황으로 인한 수입각막 수술시 6백만원을 지원한다.    「‘만사형통’ 캠페인」은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장거리 통원치료 가족을 위한 무료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소아암 및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이다. 치료비 지원 외에도 매년 연초 혹은 연말에 환아 및 보육시설 아동과 함께 1박 2일의 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 단체는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선교사의 안과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의 상임이사로 사역하는 조정진목사(부평반석교회)는 “이 사역은 코로나19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안과질환으로 운전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선교사님의 사연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잦아든 2023년 3월 초 필리핀 세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원선교에 전념한 선교사님이 한국에 오셨다”면서, “그 분은 안과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수술을 진행하셨고 시력이 회복되어 선교지로 돌아가셨다. 이것을 계기로 2023년 한 해에만 80여 명의 선교사님에게 안과 무료 종합검사와 백내장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난 해에도 100여 분에게 지원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교회와 연대해 지역주민들에게까지 생명의 빛 나눔 사역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조목사는 “소아암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면서 생긴 일이다. 성수동의 교회학교 학생들이 또래 친구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운동을 벌여 1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면서, “당시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주위 분들에게 자신이 사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 등을 산 셈치고 그리고 먹은 셈치고 기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수술비를 마련해 전달한 어린 학생이 신학대학교를 진학한다고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단체가 진행하는 사역 특히 장기기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단체와의 상담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로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된다. 추후 뇌사 또는 사망 등 기증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가족 중 1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장기적출과 기증이 이루어지게 된다.    조목사는 “국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장기이식 환자를 비롯한 여러 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후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한 연구와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각막이식을 받은 사람들의 사진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01
  • '미혼모·위기청소년 지원, 사회적 역할 실천' 그루터기교회와 신재협목사의 사역
      주민자치 위원장, 보호관찰 위원 등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의 해결에 적극적 기여     그루터기교회(담임=신재협목사)는 이사야 6장 13절의 말씀에 나오는 그루터기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일반적으로 베어져 있는 나무에서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아닌 겉으로 보기엔 죽었지만, 뿌리는 살아서 새로운 생명이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이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인이 되도록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 미혼모, 자살위기 청소년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어두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하나님께로 돌아도록 하고 있다. 신앙의 뿌리 내리고 생명 싹트도록 도움 신재협목사는 교회이름을 그루터기로 지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삶과 죽음의 깊은 상처의 경험이 있다. 또 그것들을 극복하고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신앙과 믿음의 뿌리를 잘 내린 사람은 새로운 생명을 싹 틔울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법무부 보호관찰 위원으로 자살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위기청소년들은 만나보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돕고, 조력해 주면 자살의 길로 가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에게 단순히 교회에 나오라고 강요하는 대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신목사는 “공동체가 깨지고 개인주의 성향으로 가다보니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다른 것보다도 밥을 함께 먹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목사는 “저 또한 청소년 시절을 방황하면서 보냈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 원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다 하나님이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래서 지금 당장의 교회에 출석하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서라도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이 예수를 믿었기에 자신도 따르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십수년째 이 사역을 하며, 가끔 너무 열매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어려워질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도, “정말 변화된 삶을 살게된 사람들이 연락을 해올 때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신뢰하게 되어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과 변화를 이끈다   이 교회는 세상과의 단절을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사회 속으로 들어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목사는 “기독교인이라면 특전사처럼 세상 곳곳에 침투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자치 위원장, 법무부 보호관찰 위원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목사는 “교회가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을 것으로알고 있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써서 활동하지만, 영향력있는 자리에 없기에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렇기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영향력있는 자리에 배출되고 그 자리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사역을 하며 만난 미혼모에 대해 전하며,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사기를 당하고, 법적 사각지대 등 각각의 사정이 다 다른데, 그것을 나라가 다 알고 도울 수가 없다”면서, “예전에는 교회가 많은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법률과 제도의 제한이 많아 교회의 역할이 많이 위축되었다. 교회가 세상에 선한 일을 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신목사는 “행정학을 공부하다보니, 목회행정뿐만 아니라 교육, 경찰, 세무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 기독교 세계관이 탑재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행정학적인 관점에 하나님의 관점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결합해 조금이라도 하나님나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목사는 “이런 자리에 배출된 리더들이 멘토가 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모두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이 교회는 성경중심, 말씀중심의 예배를 우선으로 둔다. 신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연애편지라고 생각한다. 연애편지는 누가봐도 사랑하는 마음을 읽는 사람이 다 알아 듣듯이 성경도 그렇게 꿰뚫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성경을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에베소서 4장에 나와있는 것처럼 결국 우리 모두가 성경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내가 가르칠 정도로 배우고, 실제로 가르치면서 또 나도 배우게 되는 것을 교회의 모토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목사는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받는 게 은혜인데, 예배에 은혜를 받으러 가는 태도는 바뀌어야 할 것이다”며, “헌금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에도 철저하게 나를 드리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목사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것 또한 정말 하나님을 위해 하며, 그 결과물과 열매를 드리는 예배, 정말 그루터기의 예배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도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바라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이어 “예배자는 고난을 받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경험하며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허락하신 만큼의 은혜로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전부를 드려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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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3-20
  • [금주의 말씀] 사순절,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과 함께(에스겔 3:2~7)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에스겔 3:2~7)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한 40일간의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고유한 특징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사막에 강을 내시고, 메마른 땅에 샘물을 터뜨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셔서 살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으셔서 우리가든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이 끈이 귀찮다고 믿음의 생활이 귀찮다고 믿음의 줄이 끊어지면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욕망 덩어리예요 탐욕이 가득해서 사망에 집어 삼킴 당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내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주님 그 신음 소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무에게나 그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신 이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듣는 것이 사명입니다. 성경은 듣는 자가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돌이켜서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귀를 지으셨는데 하나님이 귀에다가 말씀을 들려 주시는데 어떻게 지음받은이가 그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 전체는 듣는 자는 살고 듣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이켜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 전적으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듣고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 사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현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3-14
  •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1-21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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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1-1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백석학원서 교역자 영성수련회
    ◇ 2025년 1학기 백석학원 목사교수 수련회가 백석연수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학교법인 백석학원(이사장=김연희목사) 산하 백석대학교를 비롯한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와 교목, 그리고 일반학부 교수 100여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남 천안 백석연수원에서 ‘백석학원 목사·교수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오직 기도와 성령으로」란 주제로 하루 세 차례 영성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육의 자리로 부르신 각자의 소명을 확인하고, 세상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명에 헌신하기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수련회 강사인 김은호목사(오륜교회)는 “기도의 현장, 목회의 현장, 예배의 현장이 중요하다. 내가 있는 현장을 바라보며 기도해라. 기도는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수 있다”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장종현총장님의 말에 동의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구원 계시와 자기 계시 두 가지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을 가르쳐주는 것이 성경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회를 주관한 백석정신아카데미 박찬호부총재는 “방학 중에 몇몇 교수들이 2박 3일 정도 기도원에 다녀오곤 했는데, 함께 모여 기도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난 겨울 2주간의 수련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며, “교수 이전에 목사로 부름 받았는데 영적 메마름을 느꼈고 예수 생명을 제자들에게 흘려보내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먼저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박부총재는 “지난 연말 2주간의 겨울수련회는 교수들에게 큰 변화를 선물했다. 교수 생활하면서 눈물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맘껏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눈물이 회복되고 심령이 살아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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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7-08
  • 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서울 비전교회에서 제 10차 CS루이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에 있다.   루이스의 유명 저서를 중심으로 신앙과 철학을 연구 한국CS루이스센터(원장=심현찬)는 지난 6월 30일 서울 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순전한 루이스: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이란 주제로 제 10차 정기 컨퍼런스를 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CS루이스의 신학과 사상을 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인규소장(한국교회탐구센터)이 「순전한 기독교와 순전한 진리」, 정성욱교수가 「고통의 문제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강연했고, 심현찬원장은 「루이스 컨퍼런스 10주년 회고 및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 설립되는 ‘루이스 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를 더해 보다 큰 의미의 자리가 되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송인규소장은 루이스의 유명 저서인 <순전한 기독교>의 집필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순전한 기독교>」는 당시 영국인들로 하여금 기독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깨우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당시 영국이 표면상으로는 기독교 국가라고 하지만, 루이스가 보기에는 특별한 선교 전략을 필요로 하는 바 더 넓은 탈(脫)기독교 세계의 일부였다”며, “ 즉 많은 영국인들은 자기들이 기독교를 배척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은 아예 기독교를 제대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루이스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 맞아 기념 행사 또한 송소장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사항에 대해 무지하든지 잘못 알든지 의문을 품든지 하는 형편이었다. 죄에 대한 의식은 거의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루이스는 사람들의 이러한 영적·도덕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서를 통하여 합당한 처방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루이스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바 두 가지를 더 설명해야 했다”며, “하나는 도덕적·영적 갱신의 문제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인 개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아 생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독교 교리의 문제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과 그와의 생명적 연합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정성욱교수는 먼저 “루이스의 중요 사상 중 하나인 고통의 문제에 나타난 루이스의 신정론의 실체를 분석해 보고자 하고, 그리고 이어서 루이스의 신정론이 가지는 변증학적 가치를 탐구함으로 우리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받아야 할 루이스 신정론의 영구적 유산을 확인할 것이다“고 강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의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지 이전의 신학과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이 그러한 오류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통의 문제’ 또는 ‘악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은 결고 악이나 고통을 허락하실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손자와 손녀를 위한 할아버지의 ‘친절’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책망과 훈육을 포기하면서 손자와 손녀를 망치는 할아버지의 공허한 친절과 같은 것이 아니다“고 그의 신정론을 설명했다.   끝으로 심현찬원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인류 정서의 핵심적 정서로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루이스의 신학과 신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전했다. 심원장은 ”제임스 패커의 말처럼 현대 복음주의가 겪고 있는 영적 난장이 영성을 치료하고 영적 거인으로 나아가는 한 길은, 바로 루이스적 통합과 균형의 경건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정호교수(중앙대)가 「나니아 연대기의 가치와 유산」,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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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평신도선교 - ⑤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필요성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그 행위에 깃든 정신과 마음,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모든 인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려는 원대하고도 놀라운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 땅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도 다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명예를 지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한국의 나아갈 바를 선교 신학적으로 바로 정립하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불신 지역으로 가서 전도할 때, 올바르게 심어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를 펼쳐야 한다. 현대선교는 현장의 문화와 세계관 연구가 절실하다 현대 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와 함께 그 문화 속에 차지하는 세계관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장되었다. 선교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군인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듯,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운 순간이 와도, 선교지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그러한 결과로 당당하게 선교사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세계관의 정의와 기능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요 관점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하나의 신념 체계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슨 일이 하면서 지낼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삶의 목적과 목표로 정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거리 앞에서 진지하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세계관의 정의에 대해 김성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세계관이란 한 집단이 가지는 우주관, 자연관, 인간관, 사회관, 신관, 내세관 등을 종합적 신념체계이다. 그리고 세계관은 인식적, 감정적, 평가적 가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바로 이 세계관이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되어서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선교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활동 필요 그러므로 세계관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를 해석하게 한다. 그것에 따라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그리고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세계관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도덕윤리적 관점에서 결단을 하는 것, 시간관리와 경제·경영 관리, 배우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큰 그림을 그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나침반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듯 세계관의 정립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완전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일의 순서와 진행방향, 사건의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잣대가 되는 것이 세계관의 기능이자 역할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역사가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문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인류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세계관이 준거가 된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않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에 빠져 생각의 늪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7-01
  • IMP 운동연합, 장애인 담당교사와 사역자위한 연수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성경공부 교재(교사용, 워크북)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IMP 운동연합(대표=김종인교수)은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동 연구원 교육장에서 발달장애인 담당교사와 사역자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복지에 초점을 둔다.   연수내용은 명성교회 사랑부 담당인 최대열목사의 「장애신학과 장애인사역」, 이 연합대표인 김종인교수의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복지와 매니지먼트」와 「IMP 성경공부 교재를 통한 사역의 실제」, 본부장 김요섭교수의 「발달장애인 이해」와 「개별화 사역계획 체계 이해 및 활용」이다.    이 단체는 지난 10년동안 개별화 사역계획을 위한 성경공부 교제를 개발해 장애인의 영적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산하 단체이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개별 대상자의 소명적 직업 재활사역을 통해 전인적 복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시민복지 공동체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사역이 그들의 삶을 매니지먼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즉 교회나 선교단체의 발달장애인 사역은 장애인 한 사람을 위한 개별화 사역계획(IMP)를 통해 영혼구원은 물론 영성지능 계발과 영적 성장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소명적 직업을 통한 전인적인 복지의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장애인 혹은 사역대상을 통해 4H운동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존엄 △치유 △소명적 직업 △전인적인 삶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복음의 사가지대를 향한 글로벌복음의 무장벽운동과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를 통해서 함께 이 사명을 실현하고자 한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6-30
  • 7월, 주바라기선교회서 여름선교비전캠프
        ◇하재호목사(왼쪽)의 인도로 진행되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한국교회 미래위한 전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참석 청소년 캠프와 교사세미나, 청년 대학 캠프로 구성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목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한남대학교에서 5차에 걸쳐 「Renew, 마음을 새롭게」란 주제를 가지고 여름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의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교사,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는 △청소년 캠프와 △교사 세미나 △청년·대학 캠프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서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다가오는 여름,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사탄과의 ‘마음 전쟁’을 선포한다. 금번 캠프는 ‘이 세대’에 물든 다음 세대들의 마음에 거룩한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 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특별한 생명의 잔치로 준비될 것이다.”라며, “이 뜨거운 생명과 감격으로 가득한 복음의 현장에 모두를 초대한다! 오셔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경험하는 특별한 2박 3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바라기 청소년 선교회는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대전 중부권지역 등 고등학교에 조직된 초교파적 기독학생회 총 연합회로, 이 땅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이다.   동단체는 청소년 사역의 황금어장인 학교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믿음을 가진 리더로 세워 학교의 현장 가운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며, 복음 전파를 통해 학원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사역으로는 △캠퍼스사역 △예배사역 △훈련사역 △학사관사역으로 나누어 사역하고 있다.   캠퍼스 사역의 활동으로는 △기독학생회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노방전도 △찬양전도집회 △청소년대축제 △주바라기 기독학생회 찬양대회 등이 있다.   또 예배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찬양단’이 있다. 주바라기 찬양단은 시편 67편 1~2절 말씀을 토대로 1996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선교회의 모든 예배사역 및 캠프사역을 섬겨오고 있는 예배팀이다. 찬양을 통한 선교의 비전을 가진 지체들과 함께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 각종 행사, 예배모임, 그리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깨우는 전국 선교비전캠프 전임 찬양사역들을 감당하며 한국의 찬양예배문화에 영적인 선한 영햑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역내용으로는 △주바라기 전국 선교비전캠프 예배인도 △정기예배(목요찬양예배)인도 △워십예배인도 △연합예배 및 각종행사 예배인도 △찬양단 정기모임을 통한 사역 △외부집회사역 △찬양문화보급사역 등이 있다.   또한 훈련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훈련학교 J.T.S」, 「주바라기 워십 아카데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역의 목표로는 예배와 중보기도, 강의, 소그룹모임, 관계훈련, 주제별토론 시간을 통해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 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학사관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학사관’이 있다. 주바라기 학사관은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와 주사랑교회(예장합동)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역은 4층 규모의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사역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자녀에게는 무료로, 일반 기독교인 학생들에게도 저렴한 생활비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생들이 신앙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예배 공동체로 세워가고 있다.   「주바라기 청소년 캠프」는 1차 캠프 7월 24일부터 7월 26일을 시작으로 하여, 5차 캠프인 8월 7일부터 8월 9일에 마무리된다. 이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 임병선목사(용인제일교회), 권오희교장(제주나무와숲학교),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 김종진목사(한밭제일교회), 안지웅목사(메릴랜드청년연합), 허진열목사(브니엘교회), 주종훈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이종화목사(세움교회),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김태훈목사(한주교회), 이재욱목사(대방중앙교회), 정석원목사(오늘의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김인식, 나요한찬양팀, 심종호, 손경민, 유은성, 지선, 지미선, 강한별, 힐링남녀, 뉴송워십,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또한 「주바라기 교사 세미나」는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 세미나’란 주제를 가지고 1차 세미나 강사로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의 강의로 시작해, 2차 세미나 김태훈목사(한주교회), 3차 세미나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4차 세미나 이종화목사(세움교회), 마지막으로 5차 세미나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의 강의로 마무리된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기며, 찬양으로는 주바라기 선교회가 참여한다.   또 「주바라기 청년·대학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장창수목사(대구대명교회), 설동욱목사(예정교회), 김의철목사(송도가나안교회), 이승현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강명식, 유은성, 강한별,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한편, 동단체는 지난 1월에 「겨울 청소년·청년·대학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한 리더가 되라’란 주제로 열린 이 캠프는 1월 25일 까지 목원대학교에서 한국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혼돈과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의 꿈을 꾸며 서로가 손을 맞잡은 기도로 내일을 준비하는 현장이었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주바라기 선교 비전캠프를 거쳐 간 연인원만 해도 40만이 넘었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목회자로, 신학교 교수로, 전문 사역자로, 사회 각 영역에서 세상을 향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6-24
  • 한국군종목사단서 기독장병 구국성회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유튜브 캡쳐)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 말씀 들으라」란 주제로 제 34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와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성회에서는 복음축제와 결연축제가 진행됐다. 복음축제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으로 회심하도록 3명의 군목과 드러머 리노, 예비역 병장인 이재원신우, 가수 송지은 등이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결연축제는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청년들이 전역 이후 함께할 결연교회 청년공동체 및 사역자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포도나무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지구촌교회 등의 지역교회들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군선교연합회, 한국대학생선교회, 감신대학교, 컴패션 등의 단체들도 함께했다.    환영사를 전한 한국기독군인연합회 부회장 강정호 해군중장은 “제34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대한민국 기독군인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이 매년 공동 주관하는 뜻 깊은 성회이다. 여기서 우리는 전쟁의 아픔과 상처만을 더듬지 않는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기도하며 평화를 구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평화의 왕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기독군인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깨닫고, 국토방위와 국민생명 지킴이로 든든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께서 대한민국 곳곳에 세워진 선교현장과 기독장병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청종하자. 그 말씀이 우리교회와 기독군인을 살리고 회복시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 김종철 육군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동래 해군준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가 「꿈과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외에도 성회기간 동안 꿈의교회 김학중목사가 「신념이 곧 인생이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목사가 「성령 말씀 들으라」,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그의 어머니」, 순회선교단 김용의선교사가 「위대한 복음, 위대한 삶」,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목사가 「그러나 여호와는」, 만나교회 김병삼목사가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6-23
  • [선교사통신] 차세대 지도자위한 교육사역에 중점
      온세대가 성경암송통해 말씀으로 사는 삶 추구 주민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와 밥퍼사역도   이번 5월은 저희에게 큰 슬픔을 주었습니다. 솔로몬학교 남자교사 뻰이 장티푸스로 입원했는데 치료가 늦어 패혈증으로 5월 5일 소천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지 9일만에 장례를 치르는 뻰교사의 부인은 남편 관 앞에서 남편 옷을 입고 있습니다. 장례는 뻰교사의 고향인 지방에서 치프리게 3시간 거리라도 할찌라도 교인들과 함께 가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뺀교사는 결혼한지 4년 되고 자녀가 없습니다. 장례식에 갔을 때 보니 뻰교사의 막내동생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시골 어려운 가정 형편을 보고 막내동생을 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저희 교회에서 매월 장학금을 보내려 합니다. 뻰교사의 여동생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뻰교사에 대한 저희의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5월 솔로몬학교 유치원 3명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74명이 성경을 암송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말씀을 먹고 자라는 이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은총이 더하길 기도합니다.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교육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선교사, 교사, 학생, 학교, 교회 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학교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박승국선교사와 최광순선교사, 6학년 라이교사, 5학년 씨타교사, 4학년 썸으랏교사, 3학년 렝교사, 2학년 레아쓰마이교사, 1학년 마리아교사, 5세 쏘페악교사, 4세 킴헹교사입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감사함으로 각 집을 방문하며 쩐럭마을에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를 하고, 마지막 주에 쩐럭 마을 주민 대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에게 밥퍼사역을 진행 하였습니다.    성경쓰기 사역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의 말씀을 쓰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준행하는 크리스천의 모습이길 원합니다.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에서의 사역이 계속 됩니다. 매 주일 오후에 4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기쁨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쁘렉따쪼아 원주교회에서도 지방마을 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바라봅니다.    기도제목입니다 「△교회사역: 성경필사와 성경암송을 통해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솔로몬학교: 프놈펜 교육청의 학교허가 승인을 위해 △부지구입: 현재 임대하고 있는 솔로몬 학교 운동장 부지구입을 위해 △개척사역: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의 작은 예배당 건축을 위해 △영욱의 강건함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 박승국·최광순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6-02
  • 병원선교를 통한 예수의 사랑전파에 중점
      위기상황서 벗어난 생존자위한 디브리핑 방안 공유 가정과 일터에서 생명실천하는 사역자가 되길 소망    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이사장=손정자목사)는「 원목사역의 전망과 전문성 강화」라는 주제로 제62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선교를 통한복음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마지막 날 개회된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됐다.    이사장 손정자목사는“ 이번 총회 및 세미나가 회원들 상호간의 친밀한 교제와 섬김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섬기는 사역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황일상 원로목사(성원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좋은마음연구소 대표 권이현박사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김동주교수가발제했다.    「위기 이해와 디브리핑의 실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권이현박사는 “위기평가를 통해 생존자가 위기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안전상태에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디브리핑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위기 디브리핑 안전모델 5단계인「 △디브리핑을 간단히 소개하고 목적을 설명한다 △경험한일에 관한 사실과 사건 당시 들었던 생각을 나눔으로 감정을 가라앉히며 인지적 사고영역에 머물도록 도와준다 △감각적인 인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한다 △당사자가 겪고 있는 신체, 정신, 정서적 스트레스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상사건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 위기의 기간동안 도움이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휴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응전략을 세운다 △장래계획에 대한 논의와 지금까지 진행한 전체 디브리핑 과정에 대한 요약과정리를 하면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 부분과 성장한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느낌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디브리핑의 실제로 「△디브리핑을 진행하기 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참여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한다. △자극 삭감과 위기전 요소를 파악한다. △사건을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필요시 후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지원이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병원 원목실, 심리상담센터, 영적 지도자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고 했다.   「선교적 생명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동주교수는 “우리는 함께 그리스도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의 몸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생명의 사역으로 또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중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 사명이고 소명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문자로만 취하면 사망이지만 믿음으로 받으면 생명이 되며, 감사함이 넘친다. 하나님의 사역에 부르심의 비전을 갖고, 각자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모두 행하며 새 사역자가 되기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 에드워즈 △존 웨슬리 △윌리엄 케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테일러」 등의 사역자들을 언급하면서, “ 하 나님은 우리민족을 복음의 제사장나라로 부르셨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통일의 비전도 결국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축복을 받기위해 부름 받은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섬기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열린 이사장 손정자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에서는 제63대 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되어, 제62대 회장인 최병우목사(군포 G샘병원)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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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복음주의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 강남비전교회에서 기독교와 인문학의 관계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다.   신학,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 인문학은 복음 전파에 필요한 대화의 시작과 과정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임도균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강남비전교회에서 「인문학과 실천신학의 만남Ⅱ」란 주제로 제4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회하고, 기독교와 인문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재욱목사(강남비전교회)가 주강사로 「기독교인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황종석교수(백석대)가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를 제목으로, 또 전병철교수(아신대)가 「넥스트 쳐치」를 제목으로 자유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영호교수(침신대)와 권 구교수(웨신대)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한재욱목사는 “신학은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신학은 추상적인 교리나 논리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의 고통, 사랑, 외침,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묻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신학은 ‘인간’과 ‘땅’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인간의 역사와 삶, 언어와 문화, 고통과 희망에 대한 진지한 경청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하늘의 이야기를 ‘땅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드러난다”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한목사는 “인문학은 ‘사람과 땅에 대한 이야기’다. 인문학은 인간과 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러한 점에서 인문학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대화의 문턱이자 이해의 다리이다”며,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철학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시인을 인용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이 시대의 언어와 문화, 사유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복음을 더 깊이 있게, 더 공감 있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하늘의 진리를 땅의 언어로 공감있게 표현하신 인문학적 언어 사용의 귀재이셨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지 하늘에 머물러 있는 절대 타자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발을 디디신 분이시다. 그분은 땅의 언어를 배우셨다”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역시 ‘성육신의 삶’,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의 언어와 삶으로 번역하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땅의 이야기인 인문학은 바로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어진 자유발표에서는 황종석교수는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란 제목으로, 21세기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교회와 설교의 실천방식에도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설교자의 목회 현장에서의 시간 효율성 크게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측면과 반대로 설교의 본질과 설교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고 문제의식을 전했다.   그는 “AI 기술이 인간의 인지적 오류나 정보 처리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능력있는 설교는 오히려 연약하고 부족한 설교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존할 때이다”며, “챗 GPT와 같은 AI 기술은 하나님의 뜻을 깊이 탐구하고 성경 말씀을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선포하고 그 진리를 소통하며 적용토록 하는 일은 자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 심을 믿는 신실한 설교자에게 고유하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후 발표한 전별철교수는 「넥스트 쳐치」란 제목의 강의에서 유명 대기업들의 예를 들어 본질을 잃어 버릴때 교회가 그 영향력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회사인 나이키와 스타벅스 등의 대기업이 최근 수익과 지명도가 하락한 이유가 그 회사들이 유지하던 본질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전한 전교수는 “교회 역시 본질을 잃을 때 성도를 잃게 된다. 복음과 생명의 가치를 잃고 전통과 구세대적 관점으로 교회를 지킬때, 젊은 세대는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5-14
  • [선교사통신] 라오스 현지사역자 양성에 주력
      ◇이종현선교사는 라오스의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신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5월 2일 제7회 라오스열방신학교 & 제2회 라오스 벧엘신학교(미국 BCS분교) 졸업식을 잘 마쳤습니다. 졸업식에는 LANTS(라오스열방신학교) 엄대용이사장, 미국 벧엘신학교를 대표하여 황의환박사님, 태국 교수님들과 각 교회 축하객, LEC(라오복음교회) 총회장 및 졸업생 가족들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감동의 졸업식 순간 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들 7명 졸업생은 3년 150학점을 수업한 후 학기말 시험, 70쪽 논문을 작성, 교수님들의 심사를 통과하여 B. Th(신학사) & B.A in Theology 등 2개의 학위를 받았습니다. 7명의 졸업생들은 각자의 고향: 짬빠삭, 비엔티얀, 후와판, 싸이쏨분, 쌀라완, 짬빠삭, 우돔싸이로 돌아가 기존교회 사역자 혹은 3-5년 내로 교회개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라사모 (라오스를 사랑하는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음에 가능하였기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3년 동안 이들을 위해 기도와 장학금으로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을 그분들께 돌려 드립니다    오는 17일에는 2019년부터 2024년말까지 태국 농카이 라오스열방신학교 간사로 섬긴 딸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오스열방신학교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졸업여행을 갑니다. 2016년부터 23년까지 매 2년마다 한국교회로의 졸업여행을 실시해 왔고, 이번에 다섯번째 7,8기생 총 12명과 함께 졸업여행을 아래의 일정으로 합니다. 신학생들이 선교파송국을 방문하여 선교 비전, 한국교회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헌신과 열정,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보고 체험하여 장래 신학생들이 교회개척시 적용하게 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의 대형교회, 중형교회, 농촌교회 등 교회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목회자의 삶과 각 상황에 따른 교회개척에 대한 비젼함양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방문 순서는 방콕-인천공항-서울 이태원교회-하남새능교회-목포 서로사랑교회-한전나주본사-법성 새생명교회-영광원자력신우회-광주 송정소망교회-광주 라오스선교회-광주 월광교회-영동 순복음교회-청주 복대교회-대전 문창교회-인천공항-라오스 입니다    혹 가까운 지역을 갈 때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숙박하는 곳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LoveLaos(라사모)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오스 이종현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5-1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교회여성연합, 종교개혁일 맞아 성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회장·사진)는 10.29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숙을 위한 교회 여성의 제언」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단별 총회 이후 여성총대 현황을 짚으며, 양성평등 정책의 확대와 성폭력 대책 법제화, 그리고 기후정의를 위한 교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동 연합회는 교단별 양성평등 정책 확대과 여성총대 할당제의 법제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매년 각 교단에서는 여성 총대 비율 법제화와 상향 조정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지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면서, “또한 여성 총대가 대부분 총회에 참여하는데 그쳐 상임위원회 등의 정책 결정 참여는 미미하다. 교회가 양성평등구조로 개혁되지 않는다면 그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동 연합회는 교회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의 상설과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징계 강화, 피해자를 위한 보호와 회복을 위한 정책의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각 교단마다 성폭력 예방교육과 지침서 등이 있지만 법적 의무화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한 성폭력 대책 위원회가 신설되었지만 상설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교단이 많다”면서, “교회 내에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범 교단적으로 연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도록 정책과 목회 지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 연합회는 “피조 세계를 향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인간 중심적인 난개발과 무분별한 착취를 중단하고 돌이키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결단, 삶의 전환이 절실하다”면서, “모두가 처한 전 지구적 위기 앞에서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신앙 공동체의 책임적 사명을 깨닫고, 생기와 활력을 잃어버린 생태계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다시 드러내도록 복원하는 일에 교회는 주저함 없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국가나 사회만큼 발 빠르게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교회는 새롭게 개혁되지 않으면 그 길을 찾을 수 없다. 교회가 예언자적인 자세로 정의·평화·생명의 운동을 이어나갈 때 비로소 그 본질을 회복하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0-20
  • 2일부터 창작 뮤지컬 '시무언 이용도' 공연
    ◇창작 뮤지컬 「백 투 1931 : 시무언 이용도」가 오는 10월 2일부터 공연된다.(사진은 극중 한 장면)   1930년대 초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고 이용도목사의 신앙과 삶을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백 투1931 : 시무언 이용도」의 쇼케이스가 오늘 26일 윤당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뮤지컬은 현대인의 삶과 이용도목사의 삶을 나란히 병치하여 이 시대 어떠한 삶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 뮤지컬은 오는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용도목사(1901~1933)를 주제로 뮤지컬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공연을 선보인 제작진과 배우들은 제작배경과 더불어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이 뮤지컬은 2023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학생 ‘박주아’가 여느 평범한 20대의 삶을 살아가다가 우연히 1931년 부흥회가 한창인 평양의 예배당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이용도목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만나게 되며 내면의 변화를 겪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이용도목사의 생애와 신념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에 교훈을 주고, 또 남녀노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 뮤지컬은 남녀노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뮤지컬의 연출을 맡은 배경호대표는 2년 전, 이용도목사에 대해 2013년부터 이용도목사를 연구하며 책을 집필해 오던 정재헌작가를 만났고, 이용도목사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이지현 음악감독과, 이 뜻을 함께 하기 원하는 스태프, 9명의 기독교인 배우 등이 손을 맞잡아 탄생한 작품이다.    제작진들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이 이용도목사가 만난 하나님을 느끼길 원하고, 이용도목사의 생애가 현대인들과 한국교회에 던지는 뜨거운 메시지가 있음을 강조한다.   ◇쇼케이스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가진 제작진(왼쪽부터 이윤성배우, 엄태리배우, 정재헌작가, 배경호대표, 이지현음악감독, 이다은배우, 이현희배우)   연출을 맡은 배경호대표(극단 세븐파이프)는 “2년 전에 정재헌작가가 집필하고 있는 책을 통해 이용도목사라는 인물과 그 생애를 알게 됐다”면서, “이용도목사가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1931년부터 1933년까지 3년간 사역한 것이 내게 크게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이용도목사를 통해 역사하신 것이 놀라웠다. 이것이 현대에 재해석되어 공연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과 감동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배경호대표는 “다른 것 보다 이용도목사가 만난 '하나님'이 중요했다. 그것을 주인공 ‘주아’가 바라보기 원했다”면서, “현대인들 고민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해답을 주고 길을 제시하길 원했다. 주아, 곧 평범한 대학생이 성장해 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트루기 정재헌작가는 “한국 기독교사에 이용도목사와 같은 인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유산’이다”면서,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가 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놓치고 잃어버린 많은 부분들에 좋은 메시지를 주겠다고 생각 해 제작에 참여했다. 이용도목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맺는 관계, 우정, 그 삶의 모습들이 ‘이 시대에 이렇게 사는 분이 계셨구나’,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하는 어떠한 자부심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정작가는 “이용도목사의 삶은 참 역동적이었다”며, “이용도목사의 글이나, 이용도목사 전집 완성을 위해 50년을 바친 변종호선생의 삶도 그렇고, 이용도목사의 삶이 재미난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로 접목하여, 현재 우리의 신앙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에 14개의 넘버를 작곡한 이지현 음악감독은 "현재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선 현대의 언어로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울 것이라 생각했다. 한 넘버 한 넘버를 통해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잘 설득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음악의 전체적인 톤 앤 매너는 현대적인 악기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으로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넘버의 가사들은 실제 이용도목사의 설교에서 착안했다.(사진은 변종호 역을 맡은 김미식 배우와 이용도목사 역을 맡은 이윤성배우) 이번 뮤지컬에서 이용도목사 역을 맡은 이윤성배우는 “이용도목사는 참 젊은 나이에 사역을 했고, 어떻게 내가 이용도목사를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용도목사의 말과 작품의 모든 대사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다. 넘버 중에 ‘너 어디에 있느냐, 주님 물으시네’라는 가사가 가장 와닿았다”고 전했다.    이용도목사의 아내인 송봉애 역과 주아의 엄마 역을 맡은 엄태리배우는 “처음에 대본을 받고 눈물이 많이 났다"며, "지난 11년간 뮤지컬 사역을 해 온 것에 대한 '결실'이자 '선물'같은 작품이다. 가사와 씬이 정말 아름답다. 자신의 삶에서 역사적 인물을 직접 만난다는 컨셉이 흥미로웠고, 이 작품이 한국교회를 회복시키는 데 크게 쓰임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주인공 '주아'와 친구들이 나오는 장면.   대학생 박주아 역을 맡은 이다은배우는 "작중 '주아'처럼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갖는 궁금증에 크게 공감했고, 세상이 아닌 성경에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와 깨달음을 얻었다"며, "대사 중에 '이용도목사 만난 하나님을 나도 만날 수 있을까요?' 하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 박주아 역을 맡은 이현희배우는 "매 순간 은혜로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주님은 곧 힘이요 부요 영화요 위로요 소망이요 생명입니다. 오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이니 오 주님이여 같이 가사이다라는 가사이다"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에는 9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 소식에 민경배교수(연세대 명예)를 비롯한, 이만열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 이후정박사(감신대 총장), 김형미교수(백석대), 김수천교수(협성대) 등이 추천사를 전했다.  민경배교수는 “한국교회를 세계적 교회로 빛내고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였던 인물이 바로 이용도목사이다”며, “이 뮤지컬에서 이용도목사의 그 생생한 모습의 실체를 보고, 고도화한 한국교회의 세계사적 사명을 확인하고 체감하며 널리 고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천사를 전했다. 또한 이만열박사는 “한국 기독교사의 여러 사건과 인물들을 이번처럼 ‘현재화’하여 뮤지컬이나 영화, 소설 등으로 ‘새로 쓰기’를 한다면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신앙 유산을 전수하는 일이 훨씬 활기차게 전개될 것이다”고 추천사를 밝혔다.   한편, 극단 세븐파이프는 오는 10월 공연 이후 교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11일에는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배경호대표는 “오는 10월을 무료공연으로 진행한 이후, 11월과 12월에는 교회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에도 다른 인물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또 작품을 통해 문화사역을 이어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27
  • 금주의 신간
      ◆기독교의 3대 보물(이선일 외 지음)·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외우고 있을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그리고 십계명을 깊이 있게 풀어놓은 강해서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귀한 줄 모르는 보물을 다양한 성경의 버전을 비교하며 풀이해 놓았다.(산지 펴냄/152×225 376쪽/값25,000원)     ◆존 파이퍼의 구원하는 믿음(존 파이퍼 지음)·구원에 확신이 없고, 구원을 점검하기 원하는 자, 그리고 이들을 돕는 교회 리더들에게 이 책은 구원하는 믿음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한다. 나아가 오늘날 교회가 영혼 구원에 대한 성경적인 확신과 소망을 줄 것이다.(생명의말씀사/150×225 360쪽/값27,000원)     ◆분쟁하는 성도, 화평케 하는 복음(손재익 지음)·이 책은 분쟁에 대한 이야기지만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와 방법 이전에, 다툼 간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어떠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교회란 무엇이고 신자란 누구인지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지우 펴냄/125×188 184쪽/값12,000원)     ◆사랑이 여기 있으니(고정희 지음)·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60여만 명의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선교 이야기이다. 일본 땅의 복음화를 기도하며 코로나 시간에 글을 써서 복음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여 책으로 만들었다.(나침반 펴냄/152×225 248쪽/값15,000원)     ◆생물학자의 신앙고백(김영웅 지음)·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생명의 신비를 연구하고 공부할수록 하나님 창조의 손길을 더 깊게 발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 저자는 가장 과학적인 것이 가장 신앙적이라고 자신이 있게 고백한다.(선율 펴냄/138×210 232쪽/값15,000원      ◆여보 미안해요!(김용경 지음)·고 성도현목사와 목회 여정을 함께 했던 김용경사모의 고백을 담았다. 이 책은 내용의 진정성이 주는 공감과 감동뿐 아니라 저자의 섬세한 필력과 극적인 시간 전개 기법이 독자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도 제공한다.(요단출판사/104×205 288쪽/값15,000원)     ◆치유의 현장, 예수님과 함께(손윤탁 지음)·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초점을 두고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신구약 성경에는 놀라운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지만 치유자로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예영커뮤니케이션/150×210 208쪽/값15,000원)     ◆피에르 비레(레베카 쉬츠 외 지음)·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삶과 신학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를 닮아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해 삶을 드리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대한기독교서회/152×225 376쪽/값2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9-22
  • ‘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간담회
    ◇국내 생명운동을 전개하는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4년간 계류중인 모자보건법 개정 전 ‘낙태죄’ 우선 정비 요청 태아·여성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해 ‘낙태약’ 도입 반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소속 62개 시민단체와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등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지난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낙태 관련 입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유래가 없는 초저출산 위기에서 낙태와 관련된 법안들은 여전히 4년간 입법 공백 상태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먹는 ‘낙태약’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이들은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보건법 개정에 앞서 형법의 낙태죄 우선 정비 △태아 보호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과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은 형법의 낙태죄 정리 없이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은 국회의 행태를 비판하고, 낙태와 관련된 형법 및 모자보건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도 죽고,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 이 땅에 태어날 태아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며, 지켜야 할 국가적 양심이다”면서, “21대 국회가 생명을 살리는 입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국회가 지난 4년간 낙태에 대한 입법 의무가 없는 것처럼 어떤 언급도 없이 최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외면한 채 출생통보제만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국회의 직무유기로 태아의 생명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수연회장(프로라이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이후, 국회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국회가 태아의 생명을 잊고 있는 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지금 태어나도 독자적 호흡을 할 수 있는 8개월 이상의 태아 낙태까지 자행되고 있다. 낙태죄가 없어지면 여성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여전히 여성들은 낙태를 위한 현금마련을 위해 고통받고 있고,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남성과 관계인들에 의해 낙태 수술대 위에 눕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홍순철교수(고려의대 산부인과)은 “모자보건법은 모성과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지만 최근 관련 제출법안들은 이에 반하며 약물로 어떻게 아기를 죽일 것인지, 임신 몇 주 이내 아기를 죽일지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송혜정대표(케이프로라이프)는 “단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 생명을 해하는 것은 인권이 아니다”며,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낙태를 임신 중지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있는데, 사람 죽이는 법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의 정의 △중앙 임신·출산 지원기관의 설치·운영 △임신·출산 종합상담 제공 △원치 않은 임신 예방 등 지원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및 형법 적용배제 규정 삭제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설명 의무 등 △인공임신중절 요청에 대한 거부·수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프로라이프는 30여년간 현장에서 낙태의 위기에 있는 여성을 상담하고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일을 해 왔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09-22
  • 2023 반핵아시아포럼에 8개국 참여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포함 8개국이 참여해 4박 5일간 일정으로 각국 상황을 공유하며 반핵운동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YWCA연합회 등이 소속된 ‘반핵아시아포럼’(NNAF)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주, 삼척에서 「2023 반핵아시아포럼」을 열얼다.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란 주제로 열린 포럼은 8개국이 참여해 각국 반핵운동 상황을 공유하고, 탈핵을 위한 주제별의 논의를 가졌다.   이번 첫날 포럼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각국에서 참여한 반핵·탈핵 활동가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등의 반핵운동 상황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반도·동북아 핵 군비경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 주제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와 대응 △아시아의 핵무기 확산과 평화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등이었다.   동 단체 양기석 공동조직위원장은 “단지 핵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견뎌야 할 이유는 없다.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조차 없으면서 끊임없이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면서,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하는 핵발전을 정의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일본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핵발전소 수출국 사람들은 수출 상대국 사람들에게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며, “방사능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핵발전소 인근 주민, 수출 상대국 주민과 손잡고 싸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핵발전 산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핵무기로 이어지는 기술을 갖고 싶은 지배자들이 SMR 등 핵발전소에 국가예산, 국민세금을 대거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둘째날인 지난 20일에는 재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마도 핵폐기장 유치 관련 동향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가졌다. 셋째날인 지난 21일에는 울산시청 남문에서 아시아와 한국사회의 탈핵 촉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준위폐기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넷째날인 오늘 22일에는 핵발전소 인근 갑상샘암 소송 현황과 과제를 나누고, 울진핵발전소 앞에서 울진 핵발전 추가 건설 반대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청년 탈핵활동가둘이 집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첫날 가톨릭회관 로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핵 발전소의 위험성과 그 피해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09-22
  • 홍익루트, 42회 정기전 「畵기애애」
      홍익여성화가협회인 ‘홍익루트’(회장=정해숙집사)는 오늘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 4관에서 「畵기애애」란 주제로 42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 단체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속해 있어 복음적 가치를 띤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홍익루트는 독보적인 위상과 전통을 계승해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여성작가들의 모임이다. 한국의 대표적 여성 미술가 단체로써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미술사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홍익루트는 1982년 8월 서울 아랍문화회관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40여년 간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350여명의 회원이 있다. 회원 중에는 80세가 넘은 연세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대한민국 화단을 대표하고 있는 대선배 작가뿐 아니라, 대한민국 화단의 미래를 책임질 많은 젊은 현대 작가들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3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115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2일 열린 오픈식에 자리한 홍익루트 회원들과 관계자들.   지난 12일 열린 오픈식에는 동 단체 회장을 역임한 황영자 전 회장(2대)을 비롯한, 서승원교수(홍익대 미대 명예), 주태석교수(홍익대 미대 명예)가 축사를 전하고, 서성록 전 회장(한국미술평론가협회), 김이순 전 회장(한국미술평론가협회), 그리고 많은 미술관계자들이 자리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익루트 회장 정해숙작가는 “전시의 부제인 ‘화기애애’처럼 홍익루트에는 올해 힘든 주변 환경 속에서도 예술의 열정이 타오르는 화기애애(畵氣靄靄)한 기운이 넘치고, 또한 예술의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의 화기애애(和氣靄靄)한 기운도 가득 넘치고 있음을 느낀다”며, “풍 빈센트 반 고흐는 ‘나는 그림에 대하여 꿈을 꾸고 그 꿈을 그린다’고 했다.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고 치열하게 작가의 꿈을 그리며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홍익루트 회원 분들의 달란트의 결정체인 아름다운 작품들이 질병과 전쟁으로 힘든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꿈과 따스한 위로를 전해드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일한 설치 작품인 정순아작가의 작품.   많은 자원들이 쉽게 소모되는 현대사회의 쓰레기더미에서 생명의 빛을 찾아내는 작업이다”아프리카 르완다 장터에서 찾아낸 털 스웨터를 풀었다 뜨기를 반복하며 실험과 설치를 즐겼다. 거듭 진화되며 기쁨과 환희를 제공해 준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14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사장=정영록장로, 관장=한동인장로)은 오는 12월 30일까지 동 박물관 3층 기획전시장에서 「한국선교의 빛(光)과 빛(色)」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복음의 빛 흩어진 이야기들」이란 부제로 열리는 전시는 고서와 사진들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에 비친 복음의 여명과, 그 가운데 흩어진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들에 주목한다.     주요전시물은 <평양노회지경각교회사기>(1925)이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1925년까지 평양지역 교회의 역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역사적 문헌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강규찬, 김선두, 변인서가 지었으며, 이 책을 통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때 장대현교회에 임했던 그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서론은 장대현교회를 담임하였던 영계 길선주목사가 썼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호주에서 온 장 페리선교사가 쓴 <회색 옷을 입은 남자>(1906)를 볼 수 있다. 여성 선교사로서 겪었던 다양한 종교적, 문화적 체험을 기록한 선교 경험담 및 조선 생활 체험기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고아원과 사회사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영국 출신 진 페리선교사의 <칠구피의 즐겁이>(1906)를 선보인다. 이 책은 주인공이 세례를 받은 후 집에서 부르는 이름인 ‘섭섭이’에서 ‘즐겁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선교사 제임스 게일의 <천로역정> 삽화를 비롯한 조선시대 선교사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동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본 박물관에 각기 다양한 빛깔로 자리하고 있는 초기 선교사들의 수많은 헌신적인 사랑과 열정을 통한 복음의 ‘빛’은 복음의 ’빚’이 되어, 이제는 복음의 생명력으로 우리가 각 나라에 펼쳐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12
  • 아트미션, 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
    ◇아트미션은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개최하고, 기독미술인이 ‘생명문화’를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기독교 미술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 가치로 ‘공동선’을 제시 생태위기 시대에 창조적 영성·문화적 책임감으로 응답해야   기독미술인단체 ‘아트미션’(회장=천동옥)은 지난 1일 서울 경동교회(담임=임영섭목사)에서 제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했다. 「생명 돌봄의 예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독교 예술인으로서 각자 재능을 통해 ‘생명’의 문화를 전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공동선’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동 단체 이오성총무의 진행으로, 네 강사의 발제를 들으며 예술적 영성을 심화하는 자리였다. 강사로 신국원교수(총신대 명예)를 비롯한, 라영환교수(총신대), 서나영교수(총신대 스펄전 칼리지), 서성록교수(안동대 명예)가 참여했다.   신국원교수는 「생명 돌봄: 회복된 문화- 예술의 소명」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신교수는 “‘생명 돌봄’은 환경윤리의 문제 그 이상의 것이다”면서, “구원의 완성은 이 땅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오늘날 생태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타락과 오만한 자율적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예술 창작을 소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 작가들은 이를 반성하고, ‘문화 돌봄’에 앞장서야 한다”고 권면했다.   라영환교수는 「샬롬으로서의 기독교 예술」이란 제목으로, 이시대에 기독교 예술가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해 제언했다. 라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미술을 우상시하는 분위기 속에 17세기 네덜란드 미술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에 예술을 드러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라교수는 “기독교 미술이 사람들에게 비교적 관심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종교성이 개인의 신앙고백에 머물고 밖으로 확장되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기독교 미학은 인간 존재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이 답을 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우리들의 예술적 작업을 통해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서나영교수, 서성록교수, 신국원교수, 라영환교수는 문화적 책임감에 대해 다뤘다.   서나영교수는 「예술과 생명: 복음의 능력, 그 아름다운 비밀」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서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화가들이 ‘일터선교사’로 복음을 전했듯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독교 예술인의 사명에 대해 모색했다. 서교수는 “기독미술인들은 먼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되며 그 아름다움과 하나가 돼야 한다”며, “ 기독미술인의 사명은 작가가 전인적이고 온전한 영성으로 성장하는 것, 그 길을 미술인의 사명으로써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길이다”고 도전했다. 또한 서교수는 “복음의 핵심 가치는 ‘생명’이다”며, “찬란하고 눈부신 생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기독미술인이다. 세상을 ‘치유’하는 미술에 대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성록교수는 「예술은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공공미술의 역사와, 개혁주의 예술철학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며, 우리가 재능을 통한 ‘공동선’의 추구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서교수는 “자신의 재능이 언약의 헌신에 기초할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며, “오늘날처럼 전쟁과 폭력, 갈등이 격화되는 세상에서는 ‘친밀한 관계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절실하며, 이런 점에서 공동선에 기반한 예술은 분해된 공동체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의 동산에서 사는 법을 대비하고 익히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독예술인으로서 현장에서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끝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기독교인 예술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현장에서 작업하며 갖는 여러 궁금증과 고민을 나눴다. 참가자들 중에는 “새로운 기술의 끊임없는 등장으로 트렌드를 비롯한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기독작가로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영환교수는 “우리는 트렌드를 좇는 것 보다, ‘콜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세상의 빠른 발전속도에 ‘숨막힌다’고 말하는 세상사람들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주고, 위로를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드린 1부 순서는 채문경교수(이화여대 명예)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김홍태교수(건국대)의 특송으로 열린 가운데, 동 단체 천동옥회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그리고 영신고문의 대표기도와 경동교회 임영섭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동 단체는 다음달 20일까지 경동교회 내 경동갤러리에서 「작은 정원」이란 주제로 아트미션 25주년 기념 소품전을 열고 있다. 41명의 기독작가들이 ‘생명 돌봄’의 청지기적 삶의 소명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9-04
  • 10월, 여신협서 한·재일·일 포럼
    ◇여신협은 다음달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4회 포럼)   한·일 여성들이 함께 예배와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로 동북아의 평화와 생태문제 등을 같이 고민하며 해답 강구   한국여신학자협의회(대표=진미리·강현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5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속 동북아 여성들과 함께 찾는 생명과 평화」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양국 여성들이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를 두고 여성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재일·일 여성신학자들은 1988년 합동세미나를 개최한 이후로, 한 해씩 서로 돌아가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의 두 번째 시즌 5회차(통산 25회)에 해당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20년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포럼에 이어 한국의 여신학자들이 주최하게 됐다.   동 단체는 “언어가 다른 만큼 문화적 거리가 있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재일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3박 4일간 함께 예배하고, 토론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포럼이다”며, “포럼은 매번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역동적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소강 상태였던 포럼을 다시 열면서, 동북아 평화와 생태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만남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멈췄다가 재개된다.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생명’을 살리고 살아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각국 소개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소모임 △성서모임 △주제강연 및 토론 △공동체 프로그램 △생태 탐방 △현장 강의 및 토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40여명의 한국·재일·일본 기독여성들은 서울에서 토론과 강의를 갖고, 강원도 생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먼저, 프로그램 첫째날 여는 예배는 한국측이 준비한다. 둘째날은 양국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등 강의와 평화활동과 관련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갖는다. 한국측 발표는 동 단체 강현미공동대표가 맡는다. 이후, 성서연구 모임을 갖는다.   셋째날은 다함께 강원도로 생태탐방을 떠난다. 「녹색교회」인 원주교회(담당=이쁜이사제)를 방문해 「‘녹색’으로의 선교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갖는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로 알려진 영산마을을 방문한다. 또, 오래 전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곳을 둘러보며,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라비린스 걷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 닫는 예배는 일본측이 준비하고, 약속 선포식을 가진 후 마친다.   동 협의회 사무총장인 최은영목사는 “늘 현장에서 얻는 인사이트가 컸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포럼은 주변국 여신학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1988년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 평화, 인권을 주제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회 포럼은 「동북아평화를 위한 여성연대」란 주제로 제주 강정 평화마을에서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열었다. 2회는 「평화를 위한 일본 재일 한국 여성연대」란 주제로 오사카 이쿠노쿠 한인촌에서 조선인학교 등 재외동포에 대해서 다뤘다. 3회는 「이념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파주 민통선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4회는 「전쟁, 젠더, 내셔널리즘: 오키나와에서 생각한다!」란 주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현장과 이를 기리는 한국인 위령탑, 미해군해상헬기기지 반대 시위현장 등을 둘러보며 동북아 여성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09-04
  • 성령없이 성도의 삶은 유지될 수 없다
                                          성도의 삶은 성령에 의해 시작되고 성령에 의해 지속된다                                   성령의 능력 받는다면 복음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되고    예수비전교회 도지원목사의 〈성령 약속과 성취〉는 처음부터 성경구절을 인용해 성경에 의지해 자신의 신학을 진술한다. 학문적이지만 매우 대중적이며 성경적 증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성령에 관한 전반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치우침이나 편견 없이 잘 설명하고 있다.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  이 책은 성령의 광범위한 활동 전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제1부는 성령의 약속을 다룬다. 여기에는 요한복음과 사도행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령 세례에 대한 논쟁으로 야기된 혼란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약속의 성취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다.     제2부는 성령과 구원을 다룬다. 성령께서 구원을 위해 하신 일은 교회인 우리와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도 있다. 성령은 구속의 적용자이기 전에 구속의 시행자가 되신다.      또한 제3부는 성령과 성도의 삶을 다룬다. 성도의 삶에서 성령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이것은 성령이 성도에게 내주하시면서 자신의 본성을 전달하시기 때문이다.    양자의 영, 성령의 보증, 성령의 열매 등은 이 사실을 전제로 한다. 우리가 성령의 약속과 그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알면 성령에 무관심하거나 성령의 은사나 이적과 기사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또 만일 누군가 구원받게 된다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그래서 그가 성령을 따라 행한다면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성령의 조명에 의지한다면 성경을 깨닫게 될 것이며, 성령께 구한다면 믿음이 자라게 될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바란다면 기도가 달라질 것이고, 성령의 위로를 경험한다면 고난 속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성령의 보증을 소유한다면 고난을 이길 힘이 되는 소망을 붙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실천하게 될 것이다. 성령의 충만 함을 받는다면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사람과의 관계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성령의 능력을 받는다면 복음을 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성령의 약속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성취되는 중이다. 이것이 우리가 성령에 관한 약속과 성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성경에서 성령은 세상의 창조에서부터 등장하신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 하시니라"(창 1:2). 그리고 그 활동은 종말에 나타날 구원의 완성까지 이어진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이처럼 성경은 성령의 존재와 사역을 창조와 구원이라는 넓은 차원에서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마이클 호튼은 “성령의 사역을 '구속의 적용' 부분에서 처음으로 소개해서는 안된다. 창조, 섭리,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 성경, 설교, 성례, 교회, 그리고 종말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참된 성경 교리는 행위자로서의 성령에 관한 견고한 설명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아가페출판사 펴냄/145×210 264쪽/값 1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8-29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1+1 기부 캠페인
     애터미가 순한기부 프로젝트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개발협력NGO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애터미 생리대 신제품 「순한데이」의 출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손길에서 시작한다”며 “애터미의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애터미 회원이 '애터미 순한데이' 제품 1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1팩이 기부되는 1+1 기부다. 기부된 생리대는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애터미는 소비가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라며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중견 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13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 밖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 양육아동 11,000명과 결연하여 매년 66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또한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 사회/경제/헬스
    2025-06-18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1-21
  • 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2-24
  • 샬롬나비,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논평
     샬롬나비(사무총장=김윤태)는 지난 8일 낙태권 허용한 프랑스헌법 개정 논평을 전했다. 프랑스가 “여성의 낙태할 자유(낙태권,임신중절권)”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헌법 개정은 의회(상.하원 합동회의)의 표결로 확정되는 관례에 따라 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게 되었다. 이 단체는 지구촌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낙태 허용 헌법개정은 “인류 자유의 남용으로서 유럽 다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사실 이런 헌법 개정이 불필요할 만큼 프랑스에서 낙태는 이미 만연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헌법 개정은 실효성보다는 세계의 여권 운동에 미칠 그 상징적 의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낙태권의 문제가 “미국과 프랑스를 넘어 유럽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단체는 △태아는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이미 독립된 개체로서 인간 생명이다 △태아는 모체(母體)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 개체이다 △낙태는 살인이며, 태아 살인은 인간의 기본권이 될 수 없다 △태아의 생명권은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다음 세대에게 낙태가 잘못된 것임을 확실하게 교육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프랑스의 낙태권 허용은 자유의 남용으로 인류문명의 후퇴다. 태아의 생명권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는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독립된 인간의 생명이므로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7-19
  • 생명의 전화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의전화(이사장=임혜숙)는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과 함께 지난 9일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함께치얼업」을 마쳤다.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확산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 직접 청소년을 응원하며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위로했다. 「함께고워크」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를 제작해 캠페인 전 숙지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긴 인증 플래그(미션지)를 들고 7.2km를 걸은 후 학교 앞에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008명이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에 함께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 「함께치얼업」캠페인에서 동단체는 SNS를 통해 전국 11개 학교의 사연을 접수, 그 중 5개교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서울 경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신한대학교,오산운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천안신방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직접 응원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나타나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나의 고민을 알고 대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2,008명의 캠페이너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 전달,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생명사랑 빛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가 걷는다고 자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으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응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행복한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인 7.2명(통계청, 2023)을 km로 환산해 걷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함께치얼업」은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에 참여한 2,008명 캠페이너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을 응원하는 방문 캠페인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목사)와 안실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작년 한해에 1만 3,770명이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 기준 1만 2906명보다 6.7% 늘어났으며,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1명의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유가족은 6~10명, 죽음의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최소 10명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년 10만~15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자살유가족은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이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와 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전문기관의 설치 절실 또한 자살 유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같은 기간 일반인구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6명보다 22.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자살유가족을 위한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이프호프의 안해용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사무총장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자살유족 이해도모, 공익광고와 캠페인, 강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자살 용어에 대한 언론 보도 규제와 자살유가족 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 자살유가족 담당 실무자의 교육강화,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쉼터와 같은 전문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이구상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본부장은 자살이 혈연뿐 아니라 배우자, 친구, 동료 등 최소 6명에서 수백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본부장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에 비해 우울함은 18.25배, 자살 생각은 6.48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심리 및 정신 건강 문제와 더불어 변화된 사회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자살유가족 지원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언론 대응과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자살유가족 자조 모임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강화 등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유족 대표이자 미고사 운영진인 강명수선생은 2015년부터 자조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강선생은 “자살유가족 지원은 자살 예방 사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유가족에게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낙인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또 다른 자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강선생은 “예산이 편성되어야지 정책과 지원이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그리고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살유가족 지원위한 정책세미나서 자살 예방위한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국회의원과 정점식국회의원은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효과를 거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자살 관련 정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입법 및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후, 조성돈대표(라이프호프)가 좌장을 맡고, 김우기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양두석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백종우교수(경희대학교), 이경영상임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소영선생(미고사)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편, 이 날 자살유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자살유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2
  • 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행동(공동집행위원장=최수산나)은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한다”고 밝힌 참여자들은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출범식은 최수산나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이어져 현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 △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동연합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 긴급행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WCA를 비롯한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들이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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