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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복음교회서 교단의 정신을 담은 선언문 채택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66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교단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에큐메니안 임석규 제공)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윤창섭목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군산복음교회에서 「복음교회, 세상의 빛이어라」라는 주제로 제 66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주요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 교단은 이번 총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의 빛이 되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교단의 정신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특히 교단창립 90주년을 맞이해서 창립자 최태용목사가 신앙적 양심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행정총회로 임원선출은 진행되지 않았다.    총회장 윤창섭목사는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의 동네처럼, 주님의 복음은 자유와 평화를 한반도에 가져오실 것이다. 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추락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 복음교회가 빛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교회는 다시금 세로워지고 세상앞에 자랑스러운 공동체로 설 것이다”면서, “90주년 성총회를 맞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이 기간이 진정 주님의 빛으로 충만해지기를 소망한다. 전쟁의 화염이 꺼지고, 분열과 불화가 멈추며, 주님께서 주신 관용과 평화, 생명의 빛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90주년 선언문에서는 “△12.3 비상계엄사태의 조속한 법적 처분과 종결을 바라며, 엄중한 처벌을 통해 민주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빛을 들고 행동한다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들이 조건 없이 만나 영구한 평화를 가져오길 바라며, 남과 북의 교회도 다시 만나 교류와 협력을 재개해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 땅을 복음화하는 선교적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이주 노동자들을 환대하여 공정과 평화의 복음을 나누고자 한다 △AI 시대의 인간 소외문제에 주목하며, 기본소득 등 복지가 공생공존의 절대적 과제임을 깨달아 나눔의 생활화와 정책 수립에 분연히 나서야 한다 △기후 재난에 대응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바로 세우며, 모든 피조물의 평화를 위하여 자연환경 파괴와 물신에 중독된 세태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 기간동안은 교단의 창립 90주년을 맞이해서 문화예술제와 유물전시회도 진행됐다. 문화예술제에서는 동 교단에 속한 다양한 사람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유물전시회에서는 △최태용감독을 안수한 서예가 윤치병목사의 작품 △<영과 진리> 필경 원본 △두어권 밖에 남지 않은 <생명신앙> 원본 △백남용감독의 사진 △오충일목사의 칼 바르트 번역서 등이 전시됐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1-02
  •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서 낙태약수입 규탄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H약품의 낙태약수입을 규탄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약물낙태의 부작용이 해외에서 꾸준히 보고 중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반생명적 행태 지적    아름다운피켓과 주사랑공동체 등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30일 H약품의 낙태약 수입을 규탄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H약품이 낙태약의 국내 도입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기업의 근본 가치인 생명존중의 이념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프워커 최다솔대표, 주사랑공동체 대표 이종락목사, 슈브 마케팅 팀 리더 권아영청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부소장 문지호원장, 바른교육 청년연대 부대표 배연우청년, 둥지조산원 정승민 원장, 권예영청년, 포항여성소망센터 김정주대표, 슈브 안유진대표, 생명운동연합 김길수목사가 발언했다. 이종락목사는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이 땅에 태어나지도 못하고 낙태약으로 죽임당하는 수 많은 태아들의 비명에, 아이들을 대신해서 우리가 확성기가 되어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사람을 죽여도 되는 것인가 살인자의 모습으로 살겠는가 태아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우리는 함께 확성기가 되어서 태아의 목소리를 대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지호원장은 “최근 H약품이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약품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가슴이 아픈 일이다. 낙태약물 도입을 추진하려는 지금 실존하는 생명의 중요성을 직시해야 한다. 약물 낙태는 단순하지 않다. 중대한 부작용은 해외에서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면서, “윤리적으로는 더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태아는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생명이다. 제약회사가 가장 보호받아야 하는 태아를 해치는 약을 도입하려는 것은 기업의 정체성을 헤치는 것이다. H약품이 생명을 지키는 회사입니다라고 선택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촤다솔대표는 “낙태약 도입은 H약품의 생명존중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국민불매와 불신을 불려올 것이다. 단기이익보다 기업의 윤리와 신롸가 우선되어야 햐며, 낙태약은 현태약품을 친생명적 국민기업에서 태아살인으로 돈 버는 기업으로 전략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김길수목사는 “낙태약 수입은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행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다. 낙태약 수입이 강행될 경우 전면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면서,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말했다.    성명서에서는 “제약회사의 본분은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그러나 H약품은 이러한 사회적 책무를 망각한 채, 수태된 순간부터 고귀한 생명인 태아를 화학적으로 살해하는 약물을 도입해 이윤을 추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반생명적 행태이다”고 말했다.    또한 “H약품은 그동안 임산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판매해 왔지만. 이번 낙태약물 도입시도는 태아생명과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도박을 벌이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면서, “태아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자라나는 독립적인 생명체이며, 우리사회가 마땅히 보호해야 할 존업한 인격체이다. 여성의 건강 또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인간의 생명은 ‘원하면’ 낳고, ‘원치 않으면’ 쉽게 죽여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모든 인간의 생명은 잉태된 그 순간에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프워커, 러브라이프,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생명운동연합, 아름다운피켓, 에스더기도운동, 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 주사랑공동체,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행동하는프로라이프에서 함께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11-02
  • 목정평서 이태원참사 3주기 맞아 성명발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지난 29일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이 성명을 통해 참사의 진실규명과 생명존중 사회를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이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국가의 무책임과 권력의 방기, 그리고 ‘듣지 않음’이 빚어낸 재난이었다. 그날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은 외면당했고, 그 외면의 대가로 젊은 생명들이 쓰러졌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고, 이후에도 그 책임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첫째 우리는 진실규명이 완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밝히는 것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명령이다. 무책임한 권력과 은폐된 진실 위에 정의로운 사회는 설 수 없다. 유가족들의 외침은 우리 사회의 잠든 양심을 흔드는 예언자의 목소리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게 진실을 요구하며,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둘째 생명을 돌보는 사회로의 회복을 요구한다. 안전은 선언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다. 정치적 이해보다 생명을 우선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이태원은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사회가 ‘안전은 국가의 책무’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제도와 책임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혁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세번째 교회는 침묵하지 않겠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그렇다면 교회 역사 그 부르짖음을 들어야 한다. 듣는 자리, 함께 우는 자리, 책임을 묻는 자리에 서야 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결될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회 구조 개혁을 촉구한다. 우리는 교회와 종교가 권력의 편이 아닌,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 서도록 개혁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1
  • 태백시서 저출생 극복 정책 간담회
     ◇태백시와 태백 교계가 저출생 극복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태백시(시장=이상호)가 지난달 21일 태백 교계와 저출생 극복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눈꽃축제 행사 때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정책간담회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오대석목사,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종옥목사,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정웅목사가 태백시청을 방문해 이상호시장과 태백시청 인구정책과장, 문화관광과장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18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정부와 국회에 출산 돌봄 정책을 제안해 정부 정책으로 반영이 됐다. 그리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교회를 출산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태백시 이상호시장은 “태백시는 출산과 돌봄을 위하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 660만원,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이용비 지원금 166만원, 출산양육비 50만원, 산후건간관리비 50만원, 아이돌봄서비스 자부담 지원금 1607만원, 초중고 학업바우처 780만원, 고등학교 졸업축하금 100만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300만원 등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금 포함 1억 32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태백시가 인구 12만 명이었던 1980년대 초반에는 탄광이 17곳이 있었다. 지금은 한 곳만 남았다”며, “오는 2027년 천연메탄올 제조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 연구원 등도 들어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구가 유입이 되어 4만 2천 명대 증가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 눈꽃축제 때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협약식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날 모임에서 태백성시화운동본부와 태백기독교연합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이름으로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시장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2025태백성시화여름축제」에서 △명사 특강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영화 상영 등을 협력해 지자체와 교계가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델을 만들었다.   한편, 정종옥목사는 오는 11월 12일 태백기독교연합회 모임 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저출생 극복 사역과 인천성시화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미혼남녀 결혼만남 프로젝트」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철영목사와 유헌형목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가 참석하기로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0-29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 제18회 엘더스쿨 진행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22일과 23일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회장 길근섭장로는 “엘더스쿨은 단순한 교육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신앙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하고 영성과 리더십을 새롭게 하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다. 이번 엘더스쿨에는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모셨다. 그분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흔들어 깨워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본이 되게 하고, 흔들림 없는 기둥으로 세워 주시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달아 알고 성령 안에서 새 힘을 얻으므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참되고 신실한 일꾼으로 칭함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박선용목사(가경교회)는 “△하나님께서 알아주는 헌신자들이 되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헌신하자 △생명을 다하는 헌신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폐회예배에서 설교한 이종혁목사(세계로교회)는 “영적 리더인 장로가 갖추어야 할 모습은 첫째 양 떼보다 앞서가며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이다. 둘째 동역자들과 함께 협력하는 지혜로운 동반자의 모습이다. 양들이 뒤따라올 수 있도록 거룩한 발자국을 남기는 모델의 모습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은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수고와 눈물, 그리고 묵묵히 감당했던 헌신의 시간들을 주님께서 모두 기억하시고, 영원히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시겠다는 약속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님들의 충성된 섬김 위에 여러분의 교회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고, 여러분의 삶을 통해 초대교회처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역사가 나타나는 여러분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서림교회 최용희목사가 「예수님을 닮은 한 사람의 중요성」, 시온성교회 오상철장로가 「교회가 직면한 과학주의의 무신론과 과학시대의 도전에 대한 변증」, 예은교회 정화춘목사가 「회복: 전도의 실체- 대전 예은교회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또한 탈북민 이순실성도가 「하나님의 게획」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엘더스쿨의 개회예배에서는 3대장로 기념증서와 4대증서 기념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0-28
  • [향유옥합] 나는 부활신앙이 있는가?
         며칠 전 요양원 원장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00세 되신 어르신이 위독하시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어르신은 호흡이 가빠서 숨쉬기도 힘들어하고 계셨다. 요양원에 들어오신 10여 년 동안 정신이 맑으실 때는 늘 말씀을 읽으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의 시기가 오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것이다. 찬송을 불러드리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고 기도를 했다. 매일 심방해서 예배를 드렸다. 첫 예배를 드린 후로는 두렵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고, 평안해지셔서 잠도 잘 주무셨다. “예수님 사랑해요” 고백도 하시며, 마음을 하나님께 모으셨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열흘 만에 평안히 주님 곁으로 가셨다. 한 영혼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우리 주님은 목회자를 보내어 영혼을 어루만지시고, 부활 신앙을 회복시켜서 주님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하신다. 자녀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책임져주시는 그 하나님의 열심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집사님을 만나기 3일 전 요양원 원장님에게 말씀을 드렸었다. “원장님, 혹시 요양원에 오래 계셔서 교회와 끊어져 임종 시 예배인도하실 목사님이 안 계시거나, 요양원에서 예수 믿게 된 분들 있으면 임종예배 드리러 올께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리고 원장님으로부터 위독한 집사님이 계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그 집사님은 자신의 임종에 목회자가 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다.    지난해는 친한 권사님의 93세 아버지를 위해 가정에 찾아가 한 달간 예배를 드렸다. 일어나 자리에 않지도 못하시고 누워 계셨다. 집사님도 1년 전까지는 성경을 하루 종일 읽으시던 분이시다. 에어컨도 없이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보혈 찬양과, 말씀 선포, 기도를 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으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37:9,10)”    다음 날 권사님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아버지가 밤에 혼자 일어나 거실까지 걸어 나왔어요” 이 일 이후 다시 걷지는 못하셨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집사님과 권사님에게 굳건해지셨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책임지시고 천국까지 인도하신다.    히브리서 2장 13~15절 “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라 하심이니~ 이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나는 사망권세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기신, 생명의 주님을 따라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갈 것을 믿는 믿음으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순간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 예배를 통하여 부활 신앙을 강조하고, 부활 찬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는 그 신앙이 잠시 흔들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도는 죽음에 대해 말씀을 통한 정리가 되어져야 한다. 사람은 영원이라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로 살아간다. 우리가 인생 속에서 겪는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으로만 우리는 주어진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그렇게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럴 때 그 다음 세계로의 문을 믿음으로 열게 되고, 위로부터 오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셔서 새로운 빛과 소망을 주시며, 오늘의 삶을 희망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신다. 그러기에 죽음은 정해진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죽음을 넘어 부활과 새로운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이다. 죽음은 새로운 영혼의 세계로 이어져 다시 만날 것이라는 소망으로, 떠나는 자나 남는 자에게 위로가 되게 한다.      성도의 죽음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느냐로 말해 준다. 죽음을 기억하는 자들은 카르페 디엠, 즉 오늘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옆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여성사역지원센터 센터장·구미 꿈꾸는 교회 목사  
    • 교계종합
    2025-10-21
  • 교회협·환경운동연대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후정의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7일 향린교회에서 「창조세계와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란 주제로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창조세계의 생명을 지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협의회 기후정의위원회 위원장 백영기목사는 “지난 몇 해 동안 우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와 생태재난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음을 경험했다”면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은 이제 뉴스 속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교회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다. 이제 교회는 단순히 예배당 안에서 만이 아니라, 창조세계의 울부짖음에 응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창조세계의 생명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바로 기도이며, 예배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21일로 지켜졌다. 또한 양기관은 기후정의주일 예배 자료집을 배포해 개교회에서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장년과 청소년,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수록했으며, 「△기후와 산불 피해를 위한 기도 △지진과 재난 속 기도 △안전한 삶과 주거지를 위한 기도 △농업과 먹거리를 위한 기도」 등을 수록했다. 이외에도 개교회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예배순서 등을 수록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와 세계교회협의회의 10년운동 등도 수록했다.     양기관은 기후정의주일 공동기도문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 주의 영화로 옷 입은 세계를 배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작별하는 태양 아래에서 우리의 마음이 삶아지고 삶이 녹아내립니다. 이제 위기라는 말은 오히려 절망을 가리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절망의 깊이를 헤아리시고 우리의 절규를 들으소서”면서, 주님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인데, 그곳에서 도대체 살 수가 없다는 아우성을 주님은 어떤 마음으로 듣고 계십니까. 에어컨 스위치는 부리나케 찾으면서도 주의 창조세계를 위하여는 굼뜬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고 했다.    또한 “알량한 관심으로 스스로를 두둔하며 청지기의 사명을 외면하였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온전히 돌이킬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욕망을 따라 쉽게 사고 쉽게 버려온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면서, “새로운 욕망을 클릭하기 전에 더위에 책임이 적은 나라의 사람들이 먼저 굶주리며 속절없이 스러져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작은 자들의 하나님! 가난한 자들, 남반구의 사람들, 소외된 자들, 원주민, 장애인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워 가장 먼저 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옵소서”고 말했다.    또 “우리를 사용하셔서 우리의 수고가 저들에게 복된 소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습관과 삶이, 산업과 정치가 발전과 성장이라는 허위의 길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와 공명하게 하옵소서”면서, “주님은 세계의 모든 환경과 생명에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소유와 지배에 눈이 멀어 골프장, 공항, 댐, 발전소를 짓는다며 주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망가뜨리는 일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 세계 속 무수한 생명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 신음합니다. 생물 다양성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인간의 차례를 생각합니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 이제는 주의 자녀들이 마음을 모아 공항은 공항만큼의 죽음이며 죽음은 더 큰 죽음을 낳는다는 것을 외치게 하옵소서. 불평등과 부정의가 더이상 주의 정의와 공의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주의 자녀들에게 새 마음과 새 힘을 주옵소서”면서, “창조주 하나님, 주의 거룩한 자녀들이 주의 나라를 꿈꾸게 하시고 주의 뜻대로 세상을 바꾸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에는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927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했다. 이 행진은 한국YWCA연합회와 기휘위기기독교비상행동 등 기독교단체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시민단체들도 함께참여를 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지역과 부문 곳곳에서 펼처지는 다양한 기후정의 운동이 서로 연결되고 확대되는 장이 되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30
  • 연세대서 ‘기독교교육의 미래’ 콘퍼런스
    ◇ 연세대학이 개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0개 나라에서 고등교육 관계자 100여명 참석  연세대학교(총장=윤동섭)는 개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신촌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국제 콘퍼런스 「1885-2025 연세대학교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를 개최하고, ‘선대의 헌신’을 ‘선한 책임’으로 계승한다는 비전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30개국에서 온 고등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140년에 이르기까지의 연세대의 교육역사를 배경으로, 미래의 기독교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세대는 호러스 뉴턴 알렌,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올리버 에비슨 세 선교사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한국의 미래를 그려낼 인재들을 길러냈고, 현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창립 140주년이자 한국 선교 140주년인 올해, 연세대는 선대의 헌신을 바탕으로 인류를 위한 ‘선한 책임’을 실천해 QS 세계대학평가 종합 50위, 아시아 사립대학 3년 연속 1위, 그리고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원’ 도입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연세대가 세계적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제는 「1885–2025 연세대학교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 – 새로운 대화의 시작: 의생명과학, 인공지능&기술, 인문학, 기독교 선교」로, 의생명과학의 발전과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를 기독교 고등교육의 관점에서 성찰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과 인문학, 기독교 정신을 아우르는 학문적 논의의 장이자, 모든 생명의 존엄을 존중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기독교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40주년 넘어 150년 향하는 ‘연세 비전 150’ 선언 3일간의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심포지엄,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폭넓은 논의를 나누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기독교 대학 총장들이 모여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방연상 140주년 기념 콘퍼런스 준비위원장(신과대학, 아프리카연구원장)은 “연세대가 아시아 최고 사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대의 헌신이라는 귀한 유산 덕분이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그 유산을 세계 여러 교육기관과 공유하며 ‘선한 책임’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세대학의 140년의 발자취를 넘어 15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비전 연세 150’을 선언하는 동시에, 세계 교육·사회·문화 융합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경신학교와 광혜원에 기초해 형성된 학교이다. 광혜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으로, 이후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하였고, 경신학교는 후에 연희전문학교로 성장했다. 언더우드와 알렌 등 초기 선교사들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하여 교육과 의료를 통해 조선 사회를 근대화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1957년 두 기관이 통합되어 연세대학교가 출범하였으며, 교명은 연희(延禧)의 ‘연(延)’과 세브란스(Severance)의 ‘세(世)’를 합쳐 지었다. 연세대학교의 설립 취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으로서 단순한 학문 교육을 넘어 진리와 자유, 그리고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여 국가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설립 정신은 지금까지도 연세대의 교육 이념인 ‘진리와 자유’에 이어지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29
  • 기성 장로회 수양회서 회복의 시간을 추구
      ◇기성 전국장로회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수양회를 진행했다.   가정과 교회에서 자신을 부인하는 삶 살길 다짐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면서 전파하는 삶에 중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대표회장=피상학장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수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되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회장 피상학장로는 “이번 수양회의 주제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로 정했다. 수양회에 참석하신 장로님 모두는 섬김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다시 복음이 회복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복음의 감격이 회복되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어 은혜를 누리고 복음의 능력됨을 경험하며 복음으로 무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통해 성도와 세상을 섬기는 예배하는 삶을 살아내는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영혼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끊임없이 시대가 변해도 교회 부흥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자랑하기를 기뻐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게 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본질 기본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답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가 기억해야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주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다”면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누구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이 보다 어려운 일이 어디 있을까”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에서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교회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와 가정이 될 줄로 믿는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변증」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박명룡목사(서문교회)는 <예수는 신화다>, <만들어진 신> 등의 저서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오늘날 영적 전쟁은 생각과 사상의 싸움이다" 면서, "한국청년들의 교회이탈 요인은 생활문제뿐 아니라 종교회의감, 신앙확신 부족이다. 그래서 변증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단순한 지적 동의에 그치는 믿음과 하나님께 신뢰와 헌신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믿음을 구분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왜 하나님의 아들인지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면서, "성경공부와 변증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의 신앙이 아닌 자기 신앙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을 위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윤학희목사(천안교회)는 「△복음은 아는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믿어야 우리에게 능력이 된다.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십자가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일을 할 수 없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 만나기 이전에 삭개오의 삶의 목적은 돈이었다. 최고의 가치는 돈이었다. 돈이 전부였다"면서,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가치관이 변했다. 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됐다. 그래서 삭개오가 자기 소유 절반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억지로 뺏은 것 있으면 네배로 나눠 주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을 교회 안에 가둬두지 말아야 된다. 예수님을 내 삶 속에 사시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최고이고 전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덜(그 형)」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신용백목사는 “탕자도 틀렸고 맏아들도 틀렸지만 하나님은 둘 다 사랑하신다. 둘 다 한 아버지로부터 둘 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우리가 믿는 은혜인 것이다”면서, “우리가 부족해도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는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 어린양 혼인잔치에서 만날 것이다. 아버지와 우리가 만나고 형과 동생이 입을 맞출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이것이 어설픈 형이나 동생 모두를 기다리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귀한 여러분 우리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지만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그 분 앞에서 입을 맞출 우리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오직 은혜와 복음을 붙잡고 나아가는 그런 왕관의 보석같은 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김양홍장로(이수교회)가 특강했으며, 신선일목사(북아현교회)가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이기용목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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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9-21
  • 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기증
      ◇대한성서공회는 함께하는교회의 후원으로 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지난 16일 함께하는교회(담임=김은동목사)의 후원으로 쿠바교회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함께하는교회 김은동목사는 “성경은 우리의 삶에 들어와서 우리의 삶을 고치고,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성경을 보냄으로 쿠바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다면 우리가 얼마나 기쁘겠는가? 성경이 들어가야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쿠바성서공회 알란 몬타노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쿠바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소망과 힘, 그리고 위로의 근원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쿠바 구석구석까지 전하고자 하는 이 사명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쿠바는 자본주의 물결이 들어오면서 세속화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쿠 바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쿠바 사람들의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카리브 해에 위치한 쿠바는 법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여전히 교회는 정부의 통제와 차별 속에 놓여 있는 공산국가이다. 그리고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많은 쿠바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쿠바 교회는 3배로 성장했다. 하지만 쿠바 내에서는 성경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못해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며, 후원을 통해서만 성경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공회 관계자는 “쿠바에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765부는 공산주의 체제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간절히 기다려 온 기독교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면서, “성경은 쿠바 교회의 부흥을 돕고, 가정마다 믿음과 소망을 세우는 생명의 빛이 될 것이다. 쿠바교회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을 얻고, 성경 중심의 부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0) 우리가 포도원에 가서 살피자
     장차 종말의 7년 대환란이 임박해 옴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그에 따른 믿음을 예비하여 재림하실 주님과 하나가 된 자가 우리이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에 가서 살펴보자’라고 한다. 신부 성도는 그 환란을 맞이할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찍 일어나 포도원으로 간다. 이와 반대로 주님께서 환란이 시작될 것을 깨닫게 해주셨는데도 그것을 믿지 아니하고 대비하지 않는 자는 결국 밤에 속한 자가 되어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하게 된다. 또 포도원인 신부교회에가서 살핀다.‘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살펴본다’ 이 나무들은 우리 성도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먼저 포도나무가 무성하다는 것은 영광의 복음을 믿고 기쁨으로 충만해 있는 자를 말한다. 그다음 연한 포도가 나온 것은 열매가 맺히고 있다.    즉 영광의 복음을 믿은대로 그에 따르는 역사가 자기에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영광의 복음으로 살면 반드시 따르는 역사가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잘 익어진 완성된 포도 열매가 나왔다. 이는 창세 이후로 없던 큰 환란의 바람에 목 베임을 받을 수 있는 신앙이 된다. 연한 포도열매는 아직 7년 환란이 되지 않았지만 그 환란을 이길 수 있는 신앙에 올라서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으면서 오히려 감사, 찬송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신부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신부 되게 하기 위하여 환란과 인내, 연단을 거치며 완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또 ‘석류나무’는 석류 열매 속에 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씨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말씀증거 하여 다른 영혼을 살리는 것이요. 이처럼 영생의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더 풍성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왜 포도원에 석류나무가 등장 하는가? 이는 우리에게 영적 진리를 비유로 말씀하는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서 문벌 있고 지혜롭고 부유한 자에게 이 영광의 복음을 주시지 않는다.    오히려 비천하고 미련하고 약한 자인 나에게 이 복음을 주셨다고 믿고 기뻐하면 석류나무에 석류 열매가 가득한 것이다. 즉 석류 열매 안에 씨가 가득한 것이 된다. 그리고 그 복된 진리를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신다. 즉 전적으로 주님이 역사하셨고, 단지 도구인 나를 통해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셨다고 깨닫고 감사하면 석류 열매, 즉 그 석류씨가 더욱 총총히 맺히는 것과 같다. 석류나무에 싹이 돋아났다는 것은 이러한 기쁨으로 사는 성도를 말하는 것이다. 온전한 석류 열매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의 자리에 선 것을 말한다.     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는 성도의 의’라고 하였다(계19:8). 이는 하나님이 순교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찬송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부 성도의 신앙이요, 곧 그의 의이다. 만약 나의 지식과 내 열심으로 신랑 예수님을 맞이하겠다고 한다면 석류나무가 될 수 없다. 또 ‘내가 거기서 너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라.’ 하고 말씀하신다. 본문에서 주님은 포도원으로 들어가셨다. 포도원은 신부교회, 즉 신부 성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영광의 복음을 증거하여 목회하는 이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심을 깨닫고 있는 자가 바로 ‘거기서’가 된다.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에게 내가(주님) 내 사랑을 준다는 것은 그 깨닫는 자에게 신랑인 주님이 껴안아 주고, 내가 너와 같이 잠자리에 들어가서 사랑을 하고 온전히 한 몸이 이뤄지게 하신다는 의미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4-28
  • 성서와 생활 (68회) 그리스도인의 삶- 생명 나눔의 아름다움
         주님의 부활 이후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으로 완성되는 길을 가야한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여기는(롬6:11) 믿음을 통해 영생을 허락받게 되었다.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롬6:4)는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주님과 연합하여 구원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영적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높이 들려 못 박히셔야만 했다.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는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셨다. 다만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나눠주시기 위한 사역이 있다. 따라서 십자가는 죄 사함의 역사로 인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넣어주신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부활하심은 주님께서 생명을 우리 안에 넣어주시는 더 큰 사역이 되었다. 이로써 우리는 그의 성령이 내 안에 부어진 것을 앎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영적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되려면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말과 혀로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게 하는 자를 말한다. 십자가의 생명인 예수님의 생명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성령의 생명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전파하는 설교의 말씀이 듣는 자로 실행할 능력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은 우리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다.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경험한 말씀일 때 생명력을 가진다. 감정이나 지식의 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람에게 생명이 되는 말씀인 것이다.    생명은 사람의 영에까지 도달하여 속 사람을 강건케(엡3:16)한다. 이러한 생명은 오직 산상보훈의 길을 갈 때만이 가능하다. 십자가의 생명이 몸에 나타난 자만이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시련을 통하여 성령께서 그 생명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게한다. 우리 몸에 사도 바울처럼 예수의 흔적(갈6:17)을 지닌 자이다. 공허한 진리가 아닌 생명력을 지닌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한다. 사람들을 부요케하는(고후6:10) 그리스도인의 길은 높이 십자가에 들리는 영적인 아름다운 삶에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4-28
  • [사설] 이 세상에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자.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올해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오전 인천 제물포항에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가 공식 입항해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한국 71개 교단과 전국 17개 지역 기독교연합회도 동일한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 정신을 되세겼다. 부활절(復活節)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의 첫날인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축일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어느 때부터 인가 절기로서 관습화되고 형식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교회사에서 부활절이 언제냐는 문제를 두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간의 논쟁이 계속되다가 서기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춘분이 지난 뒤 최초의 보름달이 지난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기로 결정하여 오늘날까지 지켜지고 있으나 부활의 의미가 절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짜는 성경에 기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지키는 성탄절인12월 25일은 예수님 탄생하신 날과는 상관없는 날이다. 성경에 그런 기록이 없다. 그러나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달력으로 니산월 정월 14일, 유월절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사흘 후에 살아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달력 니산월 14일의 3일 후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양력으로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에 항상 연결이 된다. 그래서 이때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때가 확실하다. 바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봄을 영어로 'SPRING'이라고 그러는데 그 의미는 ‘확 튀어 오른다’ 즉 봄에는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SPRING'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 자연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그 부활을 설명해 주고 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이만큼 확실한 사실이기에 이를 증거 해야 한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리스도인이 믿는 모든 것이 허사(虛事)가 된다. 우리의 구원도 헛것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은 역대의 모든 사람들의 삶도 헛것이 된다(고전15:17-19).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있어야 우리의 믿는 모든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부활의 종교’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구약에 예수님에 대한 많은 예언들이 있었고, 그분에 대한 많은 예언들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 더욱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는 사도들의 행적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수님이 잡힐 당시 뿔뿔이 도망치던 그 비겁자들이 부활을 직접 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도 부활의 믿음을 일상화해야 한다. 우리는부활절을 맞아 절기로서 외형적인 모습에 치중하기보다는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그 안에서 ‘하나 됨’으로 많은 영혼들이 부활을 체험하여 부활의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세상에 증거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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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5-04-22
  • [정론] 오직 십자가를 따르라! -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성대곡(放聲代哭)
     올해 2025년도는 기독교적으로 선교 140주년(1885년 기점)이 되는 해이며, 정치적으로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얼마나 뜻깊고 가슴 벅찬 해인가. 그리하여 전국에서 환희의 잔치를 벌여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기류가 희안하다. 140주년, 80주년이라는 세월은 성숙을 넘어, 안정과 부흥의 역사에 접맥되어야 하리라 믿는데, 경제적, 문화적으로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는데, 신앙, 정치 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신앙적으로 퇴보하고, 기독교 신앙인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이며, 정치적으로 탄핵 연발, 계엄 발동, 대통령 파면이라는 혼란의 시기를 맞으며, 6월 3일 조기대선까지 숨가쁘게 가야한다. 대한민국의 대전환기라 아니할 수 없고, 위기라면 위기라 판단해야할 시점이다. 그러나 “고지가 바로 저긴데 / 예서 말수는 없다”(이은상).        “위기는 기회다.” 언제 들어도 위안과 희망이 되는 명제이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지혜와 실천이다. 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실천이 작동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데 방해 요소는 무엇보다 양극화이다. 세대간, 남녀 성별간, 지역 간, 빈부 계층간, 그리고 진보와 보수 간에 극명하게 갈리어 이념, 이데올로기 전투를 벌이고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이 현상이 색깔론으로 포장되어 은근히 갈등을 조장한다. 가히 문화전쟁(Culture War)을 넘어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이라 아니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 정국에서 관찰되는 양극화는 또 있다. 예를 들면 진보와 보수가 공히 본회퍼(Bonhoeffer)를 인용한다. 나치 독재와 만행에 저항하다 순교한 목회자인 본회퍼를 진보와 보수가 서로 끌어다 시대적 대안으로 앞세운다. 본회퍼는 우리나라 현 혼란 정국에서 좌우로 쪼개지기 직전이다. 본회퍼 목사가 이곳에 오신다면 스스로도 당황할 것이다. 서로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정의이며 진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극단적 대치 앞에서 본회퍼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      “위기는 기회다.” 이 명제를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남아있는 선택지는 거의 없다. 본회퍼 목사가 가르치는 <제자도>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그 해답을 얻는 길이다.(혹 “나를 따르라”로 번역). 본회퍼의 대안은 이미 종교개혁에서부터 출원한다. 루터, 칼뱅이 새롭게 발견한 “그리스도의 십자가”(곧 십자가 신학, Theology of the Cross)에 시대적 혼란에 대한 해답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 자기를 비우시고 낮추사(빌 2:7,8), 모욕, 멸시, 상처, 고통, 고난을 마다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이 땅의 모든 신앙인들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이 거룩한 모방(holy imitation)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신의 한 수”이다. 우리의 대한민국이 기회의 파도를 타고 다시 비상하기를 기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주님의 십자가를 지라. 양극화의 비인간적 세파를 극복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주님의 십자가를 지라. 오직 십자가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다./이레문화연구소 소장·전 안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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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5-04-21
  • 성서와 생활 (67회) 그리스도인의 삶-예수 정신의 아름다움
       주님의 부활생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예수님의 길을 배우기를 사모해야한다. 성령을 소멸하는 삶은 주님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이다. 주님의 부활 이후에 성령 충만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또한 그의 십자가의 삶을 배우지 않으면 그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만한다.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는 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한다. 자신의 십자가의 짐이란 바로 “~자기를 부인”(마16:24)하는 삶에 있다.    십자가의 생명을 나의 생명으로 삼지 않고는 그의 부활의 생명을 나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진리의 길을 걸어간 사도는 바울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날마다 죽노라’고 하였다. 그는 부활에 이르려고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고자 하였다. 그는 단순히 이론가로 부활을 논하지 않았다. 사도바울의 영성은 언제나 십자가의 생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삶에 있었다.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빌3:10) 자신의 생명이 되게 하였다.    사도바울은 자신 안에 십자가의 생명인 죽음이 역사할 때만 복음이 살아서 역사하며 부활의 생명에 이름을 알고 있던 사도였다. 이러한 진리를 위해 바울은 적극적으로 주님의 생명인 십자가의 생명을 취하였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고후4:10)하는 길을 가셨다. 주님과 같이 부활의 생명이 역사하기 위해 자신은 ‘자기 부인’의 십자가를 따라야 함을 알고 있었다. “사망은 우리 안에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고후4:12)하는 삶을 두려움 없이 달려갈 수 있었다.    사도바울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눠주기 위해 십자가의 삶을 터득하며 살았다. 십자가의 생명을 취하여 십자가의 정신으로 나아가려 했다.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기 위해 그는 날마다의 삶에서 고난을 견디신 주님을 나타내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벧전2:23)하신 주님의 길을 따랐다.    바울은 주님을 위해 모든 박해와 거북한 말이나 강압적인 태도나 고난를 받을 때 마다 견디었다. 십자가의 죽음이 주님의 완전한 순종임을 보았기에 바울은 그 정신을 본받아 자기를 부인하였다. 이러한 바울의 믿음인 십자가의 정신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날마다 견딤으로 무장하면 우리 안에도 성령이 더욱 깊이 역사할 수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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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4-21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8)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다
       ‘네 입천장은 주님을 위한 가장 좋은 포도주 같고,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도다.’ 여기의 가장 좋은 포도주는 신부 성도의 유방에서 나오는 참 포도주를 가리킨다. 이는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영광의 복음을 가리킨다. 즉 신부를 위해 하늘에 간직해 두신 첫째 부활의 영광이다. 신부 성도의 입천장 곧 입이 술같이 힘들이지 않고 말씀을 증거하는 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야 51장 16절에 ‘내가 내 말들을 네 입에 두었고’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신부 성도의 입이 주님이 기뻐하는 가장 좋은 포도주가 가득 차 있다. 즉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기 전부터 첫째 부활이란 최고의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하여 하늘에 간직해 두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있다. 그에 따른 말씀으로 확신하여 그 말씀에 거하며 살고 있다. 내 속에 첫째 부활의 영광의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 되어 있고 이것을 증거 하려고 하는데 잠자는 자의 입이 움직이면서 저절로 말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는 나는 전혀 힘들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것 같다. 즉 나는 안식하고 있고 내 속에 있는 첫째 부활의 진리의 말씀을 주님께서 성령을 통해 나의 입으로 증거하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즉 내 입이 도구로 쓰여진 것이다. ‘달콤하게 내려간다’는 것은 가장 좋은 포도주의 말씀을 먹은 것을 말한다. 첫째부활의 진리를 내가 먹고 살리심 받아서 살아갈 때 주님은 이것을 성령을 통하여 내 입을 도구되게 하여 증거하게 하시는 것이다. 7장 10절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며 그의 사모함은 나를 향해 있도다.     10절, 11절에 ‘나의 사랑하는 이’라고 표현한 구절은 번역이 미흡하게 된 것이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바꾸어야 된다. 7장 전체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인데, 10절 이하에 번역이 잘못되어서 마치 신부가 주격이 되어서 주님을 향해 말하는 것 같이 착각할 수 있게 번역되었다. ‘나는 나의 사랑 하는 자의 것’이라는 것은 주님이 신부성도의 남편이 되고 있다는 말씀이다. 주님이 사랑하는 자는 신부성도이다. 또 신부성도는 주님을 남편으로 삼고 있어서 주님과 신부성도는 하나가 되어 있다. 또 신부성도가 주님을 사모하는 사모함이 승하다고 하였다. 신부성도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신앙의 첫 단계는 자기라는 옛사람이 죽어지고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이다.     그 다음 그에게 영광의 복음까지 주셔서 첫째부활의 진리로 기뻐하며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진리를 증거하는 도구로써 주님이 자기를 사용하시는 단계에 이르렀다. 한 생명 한 생명 살리는 뜨거운 사랑에 이끌려 사는 자가 된 것이다. 이렇게 주님이 나를 불타는 심령으로 이끄시니 내가 그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 말씀은 제3자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주님과의 관계에서 되어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관계없이 솔로몬이 노래하는 아가서로만 보지 말고 우리 각자의 노래가 되어야 된다. <아가서>는 우리 자신에게 해당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주님을 사모하는 것이 된다. 먼저는 내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지고, 궁극적으로 주님이 나를 데리러 오실 나의 남편이 되고있는 것이다. 내가 영광의 복음으로 살리심 받았고,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도 나와 같이 살리심 받을 수 있게 나로 증거하게 하셨도다. 그런고로 그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모함이 승하게 된 것이다. 마치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신랑을 사모해서 맞이하러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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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성서와 생활 (66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승리의 아름다움
       예수의 부활은 새로운 창조에 속하는 하나님의 뜻이며 영광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포함한다. 부활의 승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십자가의 죽음을 먼저 보아야 한다. 십자가의 죽음은 옛 사람과 새사람을 나누는 기점이다. 십자가는 이전 것을 해결한 길이 되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십자가는 옛 사람과 새사람을 구별하게 되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루신 것을 믿는 자는 그의 죽으심과 연합한 자가 된다. “~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롬6:4)되는 신앙고백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죽으실 때 나도 완전히 죽었다는 것을 세례가 그 사실을 확증해준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막16:16) 이 구원은 옛 세상에서 나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벧전3:21) 침례(세례)를 통해 부패한 옛 세상으로부터 나오게 한다. 십자가의 구속을 믿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롬6:3)가게된다.십자가의 죽으심 안에 나를 포함시켜 주는 것이다.십자가는 옛사람을 처리해 주고 부활은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생명을 부여하신다.세례는(침례)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죽음으로 십자가의 부활을 나의 부활임을 공표하는 신앙고백이다.    그리스도인이 옛 세상에서 구원을 받아 거듭남의 생명으로 성장하려면 부활생명을 의지해야한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롬6:4) 살게 하기 때문이다. 부활은 우리 안에 주님이 들어오셔서 새로운 생명이 되셨다. 성도가새로운 성품과 새로운 직분을 가지고 새로운 삶인 교회 생활을 거쳐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셨다.    첫 창조는 이미 ‘이 세상 임금’(요12:31)인 사탄에 의해 옛창조가 되었다. 이 옛창조를 끝내고 새로운 창조로 인해 새로운 세계를 가져온 것이 바로 주님의 부활 사건인 것이다.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골1:13)옮기셨다. 부활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벧전1:4)이 되었다. 주님생명을 부여받은 새 창조의 아름다운 삶을 주셨다. 부활절은 주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세례의식과 성만찬이 최고의 메시지이며 최상의 복음의 선포라 할 수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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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향유옥합]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한 자에게 주어진 복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요11:40)   예수님의 부활은 현재를 미래에 들여놓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온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인류와 함께 살려고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에덴동산(하나님의 임재)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쫒아내신 다음에 에덴동산의 동쪽에 그룹들을 세우시고, 빙빙 도는 불 칼을 두셔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죄로 가득한 인간이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면 죽기 때문에 그룹을 세우시고, 불 칼로 지키는 것은 어쩌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고, 배려이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에덴동산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 주신다. 왜냐하면, 불 칼을 통과 하는 방법은 죄를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고, 우리는 그 분의 영광을 보았다.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다.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움을 본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성전이 되셨다. 부활한 주님의 육체가 참된 성전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에덴동산을 지키던 불 칼을 통과 하는 길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열어주셨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한 자는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서 부분적으로 나마 천국을 맛보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슬픔도 눈물도, 걱정도 근심도 잊게 된다. 그저 그 앞에 있는 것이 좋고, 찬양하며 예배하는 그 시간이 가장 귀하다. 죽을 것 같은 환경도 그 시간만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천국은 이런 곳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아는 영광의 빛을 우리 마음에 비쳐 주시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서 미래의 하나님의 나라를 현재 속으로 들여놓으시고, 잠시 맛을 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4:6) ”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우리 마음에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신다. 그 분의 선하심과 사랑과 지혜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신다.    새로운 피조물 된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간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 옛 본성을 죽이고 위의 것을 찾는 것, 옛 사람의 생활 방식을 버리고, 거듭나 자로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길이 부활한 주님이 우리에게 인도하는 하나님 나라로 가는 여정일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 안에 있던 우상들을 걷어내고, 우리 마음을 ‘위의 것’에 두고 살아가게 한다. 내가 주인 된 삶에서 주님이 주인 된 삶으로 가는 길.    나아가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능력을 퍼뜨리며 살아간다. 예수님이 천국 문이시기에 우리도 천국에 잇대어 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는 에덴동산을 지키던 불 칼을 통과 한 자이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간 자이다. 부활을 맛본 자들. 천국은 그들의 것이다. (참고도서 :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두란노, 2021)/구미 꿈꾸는 교회 목사·여성사역자 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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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정론] 예수의 부활, 민주주의의 부활
    장헌일   지난 4개월 동안 우리 사회는 탄핵 찬반 세력으로 갈라져 한국전쟁 이후보다 그 갈등이 심화되었다. 세대, 성별, 지역 등 다양한 모습으로 갈등이 생겼고 정치적 분열이 일상화되었다. 폭력, 막말, 그리고 선동이 난무하는 현 상황은 사실상 ‘심리적 내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치적 양극화에서 비롯되었다. 그렇기에 제도 정치권에서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래야만 광장에서도 폭력과 혐오가 줄어들 수 있다. 해답은 결국 민주주의의 부활뿐이다.   헌재의 결정문에서는 '대화, 타협, 존중'을 강조하며,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모두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탄핵 결정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야 모두,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을 자제해야 할 때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경제와 안보의 복합적인 위기 속에 있다. 경제 성장률은 1%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트럼프 2기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또한 미 국방전략 지침에서는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이 예고되고, 리더십 부재로 국가의 총체적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한국 교회는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아야 한다. 사랑과 생명,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사명을 충실히 다해야 한다. 교회가 이념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사랑과 화해의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어둠을 이기는 부활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랑, 정의, 평화를 이루는 일은 분열이 아닌 연대와 일치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다. 다름을 넘어 인정으로 상처를 넘어 화해와 치유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믿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더욱 기도하며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때이다. 한국 교회는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파수꾼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이루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헌재의 파면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분열 정치로 인한 이념 내전이 격화될 상황 속에서 국가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장미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싹을 움트게 하는 희망의 선거여야 한다.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손에 의탁하자.    무너진 대한민국의 성벽을 재건할 수 있도록 국가적 위기마다 일어선 한국교회의 DNA 느헤미야 로드십 회복을 간절히 기도한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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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7) 네 코의 향기는 사과 같다
       신부 성도의 가슴이 포도송이 같다고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는 신부가 증거하는 신령한 말씀의 젖이 포도송이 같다는 것이다. 즉 구원의 근본을 깨닫고 증거 한다는 뜻이다. 즉 죄가 없는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창2:25). 이런 상태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는 생명과를 따먹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늘나라에 가서 그들이 열매 맺은 대로 영광을 받게 된다. 그러면 누구의 공(功)으로 돌릴까? 자신들이 수고한 대가(代價)로 많은 상급과 영광을 받은 것으로 공치사할 것이다.     그러면 교만하여 타락한 천사장 같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천사장이 교만하여 타락할 때 마귀 되게 허락하셨고, 또 마귀가 하와를 유혹하니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아담도 먹게 하였으니, 하나님의 언약을(창2:17) 어긴 죄인이 되었다. 정녕 죽으리라. 즉 지옥갈 자로 심판 받았고 죽은 자가 된 것이다. 그 결과 아담의 후손들에게 그 죄가 전가되는 원죄가 되었다. 결국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우리가 아무리 수고하고 열심히 일을 하여도 원죄로 말미암아 죄의 열매만 맺고 가시와 엉겅퀴만 나오는 존재가 되게 하셨다. 이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 것이다. 왜 그런가? 인간의 의와 수고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예비하신 멜기세덱 구원이다. 즉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는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의와 은혜로 말미암아 하늘에 속한 영생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런고로 이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의만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자가 되게 해 주신 것이다. 이것이 신부 성도가 증거하는 신령한 말씀이요, 이를 신부의 유방이 포도 같다고 하신 것이다. 또 ‘네 코의 냄새는 사과 같이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 사람 속에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가에 따라서 속에 있는 것들이 몸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신부 성도의 심령 속에는 사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근처에만 가도 사과 향이 나는 것이다.     열매 맺는 과목은 열매뿐만 아니라 나무도 쓸모가 많다. 그런데 특이하게 사과나무는 구부러지고 연약해서 다른 용도로는 쓰일 수 없고 아궁이 불에 땔 나무로만 쓰인다. 사과나무가 살아가는 유일한 목적은 사과 열매뿐이다. 사과 열매 맺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에도 쓸모없는 나무이다. 이와같이 신부 성도의 몸과 인생이 사과나무 같아서 오직 영생의 열매 맺는 데만 의미와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신부 성도가 살고 있는 목적과 의미가 오직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을 살리는 열매 맺는 생명에만 전심전력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부 성도의 영적인 모습을 주님이 보시고 기뻐하시는 것이다. 만일 나의 사는 목숨·목적이 썩어질 것을 위해서 산다면 분명히 내 코에서는 썩은 냄새만 날 것이다. 7장 9절 네 입천장은 나의 사랑하는 이를 위한 가장 좋은 포도주 같아서 달콤하게 내려가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는도다. 가장 좋은 포도주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신부 성도의 유방에서 나오는 참포도주, 즉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영광의 복음을 가리킨다. 신부 성도의 입천장, 곧 입이 첫째 부활의 말씀을 증거 하는 입이 되고 있는데 잠든 자의 입술같이 힘들이지 않고 말씀을 증거 하는 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51:16에 ‘내가 내 말들을 네 입에 두었고’라고 말씀하신 것같이 신부 성도의 입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좋은 포도주를 두신 것이다. /예장진리측 총회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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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교회/목회 검색결과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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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1-14
  • [사랑의 실천] 다음세대위한 사역에 매진하는 비전스타트
    비전스타트 송년모임에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세대에 비전 경영하고 바인딩하도록 교육 비전캠프와 데이트·결혼코칭 등 활동도 활발    비전스타트 대표이자 백석대학교 교목인 최광렬목사(사진)는 지난 1988년부터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 왔다. 그가 2002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생명 △사명 △비전 △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가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재 비전스타트는 주된 프로그램은 비전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시기 대면교육의 어려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지금도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비전 온으로의 초대 △자기 이해&자기 수준 △비전학개론 △핵심가치와 사명 그리고 비전 △사명선언문 만들기 △자기 경영 플러스 △비전 인생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청춘을 어떻게 비전으로 경영하고 바인딩할 것인가 △자신을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수용하기 △비전을 이해하고 비전 인생을 스케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사명과 비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기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 사명을 찾고, 사명선언문을 만들기 △자기경영, 시간경영, 목표경영 등을 통해 성과있는 삶을 디자인 △비전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전정모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를 비롯하여 참여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외에도 △비전캠프 △데이트·결혼코칭 △비전 T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목사가 비전이란 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 시기와 관련이 깊다. 최목사는 “4살 때 당한 사고로 인해서 15년간 제대로 걷지 못했다. 특히 청소년시기 큰 방황을 했다”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시절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는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 자에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신다”면서, “나 역시 15년동안 걷지 못하고 목발인생을 살았지만 십자가의 비전을 붙잡았고 나의 가치가 무너지지 않았고 정체성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비전스타트가 발족이 된 것은 2002년 8월 15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카드 섹션이 상암을 뒤덮었을 때 깨달았다.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꼭 이루어진다는 사실 말이다”면서, “2002년 8월 13일에서 15일 제10차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 비전스타트운동을 선언하라는 감동을 주셔서 이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비전스타트 22주년 송년모임이 안양시 인근에 한 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비전스타트 운동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함께했다. 함께 서로의 비전을 나누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운동에 힘쓰기를 다짐했다. 또 본인들이 어린시절 꿈을 가졌듯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가길 소망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24
  • [사랑의실천]하나님 자녀로 세우는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부모로 인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돌봄과 지원 자책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상담 등 활동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SEUM(대표=이경림)은 수용자 자녀와 가족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수용자 자녀들에게 「△성장지원비 △교도소 양육육아 지원 △긴급위기지원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며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에 세움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이경림대표  세움의 이경림대표는 마가복음 9장 36-37절 말씀에서 예수님이 아이를 안으시고 세우시는 부분을 보며, 이와 같이 수용자 자녀들도 세움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단체를 설립했다.    이대표는 “아동과 관련해 약 30년간 일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면 돕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부모의 수감으로 인해 2차, 3차의 피해를 입은 아동의 사례를 접하게 되었다”면서, “그런데 수용자 자녀 돌봄에 관한 제도나 단체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세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세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상담실을 운영해 부모의 수감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지닌 수용자 자녀와 가정에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심리상담 및 가족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수용자 자녀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에 있는 아동들에게는 지역에서 전문적인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담 외에도 부모가 수감 중이라는 사실과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의 고충을 누구에게도 터놓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비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세움 파트너활동을 통해서는 신뢰할 만한 건강한 성인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건강한 관계맺기, 신뢰관계 회복을 하도록 돕고 있다. 또 부모의 수감으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멘토링이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축되고 상처를 가진 수용자 자녀들이 또래 공동체 활동을 하며 사회적 관계형성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부모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면회도 지원한다. 면회에 함께 동행하기도 하고, 면회 교통비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내 수용자들의 미성년 자녀는 약 1만3000명이며, 이 중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2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아동을 위해 2017년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 메뉴얼을 제작해 제안했고 여주교도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는 전국의 교도소에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아동접견의 날 신설과 스마트접견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부모의 갑작스런 수감으로 빈곤에 처한 수용자 자녀들에게 맞춤형 개별 통합지원을 한다. 월·긴급 생계비, 의료비, 생일선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부모의 죄와 상관없이 수용자 자녀가 안전히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출소할 때 까지 돕는다.    이대표는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만드셨다고 우리가 고백한다. 그렇기에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는 것이다”면서,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스스로 위축되고 자책하는 수용자 자녀들에게 예수님이 품을 내어 안아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품어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대표는 “이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19
  •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
    당진교회 정태민 목사  지역사회 속에서 ‘기쁨이 되는 교회’역할 감당   1929년 2월 창립된 이후 95년 동안 당진시의 영적 파수꾼으로서 한국교회와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당진감리교회(담임=정태민목사)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다시 한 번 부흥의 서사를 장식하고 있다. 이는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는 복음에 합당한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며 청지기적 사명을 다하는 제15대 담임인 정태민목사의 목회신념에서 시작됐다.      지난 95년동안 말씀과 기도로 성장  95년 동안 믿음의 역사를 일구어온 당진교회는 지난해 11월 제14대 담임이었던 방두석목사가 갑작스럽게 소천하면서 약 6개월 동안 세간에는 길 잃은 양처럼 보였다. 하지만 당진교회 성도들은 새로운 담임목사가 청빙되기까지 받을 은혜를 사모하며 새벽기도의 불시를 꺼뜨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5월 광명교회에서 약 12년동안 담임으로 섬기던 정태민 목사가 15대 담임으로 청빙됐다.    정태민목사는 “정식부임하기 전 성도들 모르게 조용히 새벽기도에 나왔다. 부임하기 전까지 담임목사 자리가 공석이었기에 어려움이 적잖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새벽기도에 나온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있는 교회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95년동안 말씀과 기도로 부흥해온 당진교회 성도들의 영성이 들어나는 대목이다. 특히 당진교회는 제12대 박흥교목사가 31년간 목회를 하면서 지금의 당진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뿌리와 기초를 놓았다. 박목사가 다져놓은 기초 위에 제13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철목사의 타고난 리더십은 교회를 부흥하고 급성장하는데 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제14대 담임으로 18년간 섬긴 방두석목사는 복지전문가로서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며, 든든한 교회로 세웠다.     이러한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새로운 리더십으로 제15대 담임으로 강단에 오른 정태민목사의 첫 설교제목은 「은혜와 평강」이었다. 당진교회가 예수께서 주신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직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는 정태민목사의 목회신념이 담겨있었다.  정목사는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성도들이 은혜와 평강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다. 여러 가지로 많이 회복되고 은혜를 받는 모습에 기쁘다. 이것이 복음적인 교회의 한 모습이다”고 고백했다.   ◇말씀과 기도로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부흥하고 있는 당진감리교회 예배 모습  감사와 기쁨속에 전도와 봉사 감당   정목사가 이야기하는 복음적인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성도의 삶과 가치관이 변화되며 그 마음에 은혜와 평강이 충만해지는 것이다.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성도는 감사와 기쁨 속에 스스로 전도하고, 헌신하며 봉사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예수를 투영해낸다.  정목사는 “교회가 문제에 빠지는 경우는 복음이 흐릿해져서 교회가 세속화되고 매너리즘에 빠져 자원하는 마음이 사라져 의무만 남아 눈치를 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때이다. 이 두 가지는 내 자신에게도 스스로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세속화되는 이유에 대해 정목사는 “부활과 천국이라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인 내게 먼저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야 한다.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강단은 생수가 솟아나는 우물이기 때문이다”고 피력했다. 강단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하나님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1시간씩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는 정목사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다 보면 저절로 암송되어지고, 암송되어진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면, 그 말씀이 은혜가 되고 믿음이 되면 성도의 삶이 변화된다. 성도들이 예배 끝난 후 모여서 세상이야기가 아닌 은혜 받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목사의 이러한 행보는 오직 본질이신 예수를 닮기 위해서다.   정목사는 “목회 방향은 복음적인교회로서 양육하고 전도하는 교회이다. 사람을 리더로 양육하고 세우며, 소통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또 사명자로 전도자로 세워가는 것이다. 이것이 선순환 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12곳, 해외 12곳에 선교사역 준비  정목사는 “내년 표어는 「2025년 교회 비전 마음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롬12:2)」이다. 내년부터는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지역장과 속회지도자들과 함께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눔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리더와 소통하며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보기도학교, 바나바 섬김이사역, 3040 제자훈련 등 양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사역자와 전도자를 많이 배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선교후원회라는 24개의 후원회를 조직해서 국내 12곳 해외 12곳에 실질적인 선교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정목사는 “복음의 열매가 전도이다. 불신자가 예수를 영접하여 말씀을 듣고 양육을 받아서 전도자가 되어 또 한명의 새로운 열매가 맺혀지는 과정이 진정한 부흥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당진교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그래서 변함없는 슬로건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을 하라(빌1:27)」로 정했다. 지역사람들이 당진교회를 평가할 때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소문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당진교회는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잘 섬겨 왔다. 당진교회의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은 노인전문요양원인 「평안마을」을 운영하며 130여명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평안한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을 통해 1,244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사단법인 「청소년사랑의다리」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으로 제공, 진학하거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당진장학회를 통해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당진감리교회의 이웃사랑> - 장학회- 당진감리교회는 2개의 장학회가 있다. 대학교 봉사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다른 장학회는 재단법인 당진감리교회 장학회로 1995년 4월 2일 창립총회를 가짐으로 시작하여, 1995년 6월 22일 재단법인 당진감리교회의 장학회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당진 내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에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523명의 학생들에게 363,900,000원을 지급했다. -평안마을- 사회복지법인당진선한이웃 평안마을은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노인요양기관이다. 2001년 6월 20일 당진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부양자가 없는 어르신들을 모시고자 시작하여 2024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당진 시니어클럽- 당진시니어클럽은 2000년 4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의 기관이다. 만 60세 이상의 당진시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전담 사회복지시설로서 현재 1,224개(GS시너어스토어, 수목원카페, 실버택배, 축협즉석두부, 또아 맛집, 청춘카페, 노노케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마을안길 환경지킴이 등)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랑의다리- 2003년 설립되어 후원자님들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사)청소년 사랑의 다리는 당진지역 어려운 가정 형편(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장애우가정)의 청소년에게 매월장학금을 후원하고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단체이다. 당진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경제적 후원과 더불어 교육,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초등학생 90,000원, 중·고등학생 120,000원의 장학금 지급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교회/목회
    2024-12-18
  • 지역과 함께 하는 강릉 반석교회와 이재은목사
      지역사회로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명 감당 떡볶이·건빵·물티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섬김과 전도  강릉 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이 땅을 적시는 생수의 강물, 생명의 강물, 은혜의 강물」이란 비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비전은 시편 105편 41절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같이 흘렀으니”란 말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 이 말씀에 따라 매년 표어를 설정해 한 해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에서 흘러나온 물이 지역을 적셔나가는 것과 같이, 교인들이 단지 교회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지역사회로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명을 감당하고 나가고 있다.     성도들이 받은 은혜와 축복이 지역으로   이재은목사는 “작년에는 「변화와 성숙으로 부흥케 하소서」란 표어를 가지고 목회를 했다. 우리가 먼저 든든히 서야 지역과 열방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다양한 변화와 성장의 사역으로 새롭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더니, 작년 한 해동안 부흥을 경험케 해주셨다”고 말했다.     올해는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 사랑」 표어에 따라 실질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이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겠지만, 올해 표어 말씀인 만큼 더 일을 하고자 복지센터와 같은 지역기관과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20~30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섬기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난방비 및 의료비 지원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사랑의 반찬 제공 △커피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수감사절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시 한사람이 취약계층에 있는 한 사람에게 사랑의 귤 한 박스 나눔을 한다. 이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음을 밝혔다. 또 건축재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교회에 건축비 지원을 하는 등,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따듯하고 향기로운 커피선교와 반석카페    이 교회의 특별한 사역 중 하나는 바로 반석카페를 통한 커피선교이다. 이목사는 이 커피선교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정적인 교회 분위기 전환과 성도들간의 교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주일마다 로비에서 커피를 내려주는 것을 미션으로 커피를 내리는 기술을 약 20여명의 성도분들에게 알려드렸었다”면서, “그렇게 처음 오는 사람들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교제를 하게 되니 어색해하지 않고, 기존 성도들의 사이까지 좋아지며 교회 분위기가 따듯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활용되지 못하던 공간을 카페로 조성해 현재는 ‘반석카페’란 이름으로 운영중이다. 이목사는 “교회문턱을 낮추고 교회에 한번이라도 더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는 무료로 섬기고 있다”면서, “하지만 좋은 것들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 맛있는 메뉴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은 품질이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앙서적을 판매하는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해 신앙적인 유익이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반석카페는 매일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성도들이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현재 방문객의 40% 정도가 지역 주민들이다. 또 발생하는 수익금은 미혼모를 돕는 센터에 후원하는 등 선교와 섬김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흩어져 열방에 빛을 비추기로  이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목회 철학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우리도 사랑과 섬김의 통로가 되는 것”을 말했다.  또 이목사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고 섬김을 흘려보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역시 그런 사랑과 섬김, 은혜를 받아야만 한다”면서,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고 정말 행복한 크리스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받은 복과 은혜를 나누는 선한 도구가 되어, 아브라함의 부르심처럼 모든 민족에게 복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이 철학에 따라 매일 전도팀이 △떡볶이 △건빵 △피켓 △물티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리 전도와 방문 전도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전도를 열정을 가지고 하다보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매주 영혼을 보내주시고 있다. 그것을 보니 더욱 열정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앞서 말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단순한 섬김이 아닌 전도를 위한 통로로 여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것은 모인 우리들이 또 흩어져서 세상을 섬기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열방의 빛을 비추라」란 표어로 지역과 열방에 빛을 비추는 삶으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소주제로는 △ 영광의 빛 △복음의 빛 △사랑의 빛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고, 우리가 누리어지게 되는 하나님의 영광, 그분의 영광을 예배자로서 나타내는 영광의 빛으로 살아가도록 할 것이다”며, 또 “주님이 하신 대명령,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과 올해 표어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사랑과 지역사회를 섬길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12-04
  • [금주의 말씀]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산상수훈) (마태복음 5장 17절)
       산상수훈은 모세의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율법, 크리스천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는 크리스천의 대헌장이자 핵심 윤리다. 산 위로 나아 온 제자들과 무리를 대상으로 들려주신 예수님 설교, 마태복음 5, 6, 7장이 천국 복음에 대한 가르침이라면 마태복음 8, 9장은 열 개의 기적으로 연결된다. 마가복음 16장 20절의 말씀처럼, 복음은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역사하는 표적으로 확실히 증언된다.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팔복은 제자가 어떠한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는 천국을, 죄 때문에 상한 마음을 가지고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주님께 잘 길들여진 온유한 자는 땅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름을,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청결한 자는 하나님 봄을, 화평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 아들이라 일컬음을, 복음과 예수님 즉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는 천국을 받게 된다. 그래서 복되다. 복되다는 히브리어 “아쉬레”이다. 하나님 통치를 누리는 자만 경험하는 심오한 내적 기쁨이 아쉬레다. “엄청난 하늘 행복”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노력하고 힘쓴다고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를 부정하고 자아의 죽음을 경험함으로 주어진 진정한 하나님의 통치 결과가 “아쉬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한 사람이 크리스천이다.    또한, 세상과의 관계에서 크리스천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말씀이 “소금과 빛”(마 5:13~16)이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썩지 않게 한다. 맛을 내려면 녹는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짠맛은 소금밖에 낼 수 없다. 세상과 구별된 제자도의 독특함을 말해준다. 하지만 소금이 맛을 잃을 수 있다. 그러면 길에 버려지고 밟힌다. 이처럼 가치 없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맛을 내야 한다. 그게 진짜 크리스천이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은 어두움과 현저히 구별된다. 어둠 속에서 오히려 진가를 발휘한다. 제자의 “선한 행실”이 바로 빛이다. 선한 행실은 제자 안에 있던 하나님 성품이 드러난 결과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세상에 대한 제자도의 영향력은 빛을 발한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선전되고 자랑이 된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우리는 찬송이 된다.      율법이나 선지자는 구약성경 전체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성육신하신 분이 아니다. 율법 폐기론자와 율법주의자는 주님과 다르다.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온전함을 요구하신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의를 요구하신다. 그 의가 준비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단호한 이 말씀은 우리가 주님 앞에서 어떤 동기와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요구하는 의의 수준은 100점이다. 사랑하는 아버지만이 요구하시는 간절함과 기대다. 주님을 사랑하면 그 말씀 지키고 따르기가 쉽다. 사랑이 먼저다. 순종은 사랑의 결과다. 완전함은 주님을 사랑할 때 자연스럽다. 무거운 순종이 아니라 가벼운 순종으로 주님이 이끄신다.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에게 이미 와 있다. 천국이 경험되는 인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아침교회 목사·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 상임총무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11-22
  • [금주의 말씀]거룩이 사랑임을 삶의 예배로 드리며(레위기 19장 1~10절)
       모세오경인 레위기는 구약성경의 주제인 '제사장 나라'를 관통하며, 신약성경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로 이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레위기 19장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요구이자, 동시에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돌보라는 명령을 통해 자비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를 16번이나 강조하는 레위기 19장에서, 예수께서 구약 전체를 요약하며 인용하신 말씀인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만나는데, 바로 이때 우리의 거룩은 일상의 차원이 됩니다.    레위기 19장은 룻기 2장과 함께 이어집니다. 레위기 19장에는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품위 있고 위로가 되는 법이 기록돼 있습니다.(레 19:9~10).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것인데 장차 그들이 자기 밭에서 농사를 짓게 되면 추수를 할 때 밭모퉁이 일부를 남겨두고, 떨어진 이삭은 줍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수준 높은 나라를 세울 수 있는 '제사장 나라 법'을 그들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기를 통해 주신 이 밭모퉁이 법을 베들레헴의 보아스가 그의 밭에서 실천하였기에 룻기에서 보아스는 타국인 룻을 위하여 네 가지 배려(룻 2:8-16)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자기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룻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사장 나라 법을 실천했습니다. 이후에 보면 추수 때가 지나면서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는 과정에서도 제사장 나라 법인 계대결혼법(繼代結婚法)을 지켜감으로 결국 그 가문에서 하나님의 종 다윗,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마 1:1~6)이, 보아스가 제사장 나라 '밭모퉁이 법'을 지켜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위해 추수 때에 밭모퉁이 일부를 남겨 두라는 준엄한 명령은 하나님의 무한하고도 거룩한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거룩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가난한 자와 거류민에게 자비를 베풀고 그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해 주고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 거룩입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광야에서 미리 ‘가나안 그들의 밭에서’ 지켜야 할 법을 주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는 말씀은 레위기 전체의 주제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4절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거룩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거룩은 히브리어로 ‘카도쉬’라 하는데 이는 “분리하여 구별하다”는 뜻입니다. 죄악과 부정으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분리시키고 오직 하나님의 소유로 자신을 구별해 드리는 걸 말합니다.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인 이웃 사랑법이 레위기서에서 비롯됩니다. 레위기 19장 18절 후반부 말씀입니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런 것을 보면 거룩이란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 인간 존재에 담아낼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과 같습니다.   거룩이 무엇인지 제시되는 것으로 품꾼의 삯을 당일에 주어야하며(레 19:13), 공의로 재판해야 하며(레 19:15), 공평한 저울과 추를 사용하라(레 19:36)는 하나님의 명령은 모두 다 ‘이웃과의 관계’에 관한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자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거룩한 예배란 우리가 얼마나 이웃과의 관계를 올바로 맺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부부의 영적인 하나 됨을 통해서 무너진 에덴을 회복하는 것이 거룩의 시작입니다. 거룩한 부부의 삶의 축복이 자녀에게 흘러가며, 거룩한 가정들이 세워져야 거룩한 교회가 될 수 있으며 거룩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하며 ‘거룩은 사랑’입니다라는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읽어내는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11-08
  • 말씀위의 교회와 김길용목사의 ‘말씀’ 사역
       「아바 아버지」를 작사·작곡한 김길용목사는 찬양사역을 주로 해오다, 6년 전 양주에서 「말씀위의 교회」를 개척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고 있다. 또 이 교회는 다른 것에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와 복음만 증거하는 것만을 중점으로 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며 생명을 얻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예배 십자가 복음의 증거로 성도들의 변화를 이끌어    십자가와 복음만 증거하는 목회에 주력    김길용목사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다. 그 생명위에 교회가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교회 이름을 말씀위의 교회라고 지었다”면서, “항상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설교했을까’ 고민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깨달은 말씀으로 성도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이 뒤집어 엎으시고, 변화시키는 것은 나였다. 내가 깨지고 부서지고 박살이 나면서 그렇게 말씀만을 전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교회는 매주 오전예배 후,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다만 점심식사와 함께 삶 나눔과 함께 교제가 오후내내 자연스레 이어져 간다. 또 성도들이 궁금한 것들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그것에 대해 말씀으로 풀어 나간다.   김목사는 예배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헌금시간도 따로 없다.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세분의 선교사님 후원을 하고 있다. 재정에 대해 자유롭지만 정직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그래서 평일내내 일하느라 고생하신 성도분들게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가끔은 여행과 같이 바람 쐬러 다녀오셔도 된다고도 하고, 전교인이 일년에 한두번 함께 그렇게 나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말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자들로 공동체를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 그런데 정말로 성경이 삶의 변화를 이끄는 것을 보게 된다”면서, “불신자였던 청년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술과 담배같은 습관을 자연스럽게 끊고, 정말 바빠 잘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도 예배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은 생명이기에 당장 바뀌지 않아도 말씀을 들으면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공동체를 추구     이 교회에 유행어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긍휼이 여겨!’이다. 김목사는 그 이유에 대해 “힘들게 청년시절을 보내며 모태신앙이었지만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었다. 사람 의지해 보고 여기저기 의지해 봐도 소용이 없었다. 정말 아무 것도 안돼서 하나님께 손을 딱 내밀었는데, 하나님이 거기에 기다리고 계셨다”면서, “야곱이 환도뼈를 쳐서 잡은게 아니라 잡혀주신 것이다. 하나님마저 떠나면 야곱은 죽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신다. 그 손에 잡혀주시는 것이다. 왜 구원받았나, 모태신앙이라서 구원받은 것도 아니고, 직분이나 다른 것으로 구원받은게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우리가 하는 거는 정말 아무 것도 없다. 다만 그분이 우리를 불러주셨고 선택해 주셨고 찾아와 주셨고, 믿음이라는 것을 선물로 주셨다. 그럼 그 믿음이 하는 일은 뭐냐 믿음이라는 것은 어떤 산을 옮기고 병든 자를 고치고 이런 게 믿음이 아니라 믿음은 말씀이 들려지게 하는 일을 하는 게 믿음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제가 성도들한테 잘하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아무것도 아니다. 말씀은 듣는 게 아니고 들려지는 것이다’고 이야기를 하니 나 자신만 긍휼을 입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교회는 ‘생명을 얻는 교회’가 되도록    김목사는 “교회에는 뚜렷한 교회관이나 설정해둔 목적이 있지 않다. 우선은 내가 그것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 또 내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교회에 처음 출석하신 분들에게 다른 섬김을 요구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고 한다. 그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것하자 저것하자 제안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우리는 말씀하나 지키지 못해 죽고, 낫고 싶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38년된 병자이다. 그런데 그런 자를 예수님이 낫게 해주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 오시고 생명을 주신 것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회가 일하는 곳이 아니라 생명을 얻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사당번조차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번도 성도들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 그래서 사실 토요일이 되면 식사준비가 안될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매번 성도들이 가져오는 반찬들에 오히려 풍족한 식사를 한다”며, 그렇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본다. ‘내가 이거이거 했어, 내가 했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없다. 나라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말씀 안에서 그 분의 은혜만 남고, 그 분이 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 한번 굶지 않고 이어져오는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성도들에게 늘 얘기하는 것이 성경은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신 것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면서, “나는 못하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능력있는 분이다. 내 안에 그분이 계시면 내가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작은 것에서 열매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 위에 사람을 세우지 않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목사는 오직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머리 되고, 은혜와 사랑이 흘러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성도들이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사람들이라고 여기며, 이 자들을 천국에서 같이 보는 것을 기도제목과 사명처럼 여기고 있다. 계속해서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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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금주의 말씀]말씀은 생명, 능력, 실제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돈을 주시지 않으시고도 콩나물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어머니가 나중에 주신대요 하면 콩나물을 주셨습니다. 또 군대에 갔다 오시면 아실 것입니다. 사단장이 이곳에 사격장을 하나 만들라 하면 그 말대로 됩니다.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콩나물을 가져올 수 있고, 단장의 말 한마디에 땅의 지형과 용도가 바꾸어지는 것처럼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말씀은 그것보다 더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위력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말씀은 생명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육신은 음식을 먹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날마다 음식을 먹듯이 먹어야 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처럼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말씀은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양식이기에 꼭 읽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지금부터라도 읽기를, 아니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먹고 자면서 자라나듯이 우리 영혼이 튼튼한 생명을 얻게 되고, 결국은 장성한 어른이 됩니다. 성숙한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말씀은 능력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방 사람들과 구별된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에 광야 40년 믿음의 훈련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요단강은 곡식 거두는 시기였기에 물이 많은 때였습니다. 여호수아3장 17절을 보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법궤가 요단강을 가로막고 서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건너듯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렇듯 그들에게 말씀이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말씀은 우리의 삶의 그 무엇보다 실제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사람의 말과 되는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결국은 망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말씀대로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난공불락 여리고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성을 함락시킬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매일 한 번씩 소리 없이 돌고, 마지막 일곱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나팔소리와 함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할 때 성이 무너지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그 성은 말씀대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렇듯 이런 일은 우리의 삶의 현실에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뛰어넘어 그 말씀대로 그 성이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현실보다 더 실제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능력이고, 우리의 삶의 현실보다 더 실제입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신약의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말씀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먹어야 내가 살고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그리고 우리 민족이 다시 뜨거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복된한동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9-30
  • [목회탐방]세상에 예수의 빛을 비추는 세광교회와 김문수목사
    ◇ 세광교회는 ‘선교의 비전이 있는 교회’란 표어를 가지고 있다.      ◇김문수 목사   멘토링 훈련과 성경중심의 설교로 복음을 일깨워 세대별로 부서예배와 사역통해 다음세대에 주력  세광교회는 1988년 윤주후원로목사에 의해 원곡동에 설립되었고, 이후 37년간 세상에 예수의 빛을 비추기 위해 예수님의 사랑과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 담임으로 위임한 김문수목사는 윤주후원로목사의 뜻을 이어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가진 교회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동역하는 교회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펼치는 교회」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성경을 중심으로 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며,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다같이 “선교의 비전을 나누고, 믿음으로 실천하자”고 외친다.   「전도잔치」 등 행복나누기를 힘쓰는 교회  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를 섬기며 행복 나누기를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요일별로 다른 방식의 전도를 하고 있다. 화요일은 동네에 있는 공원으로 나가 전도하고, 수요일은 마시는 차를 나누며 전도한다. 목요일에는 교회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성도를 비롯한 80여명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전도를 하고 있다. 금요일은 주일학교에 나올 수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다.  또 1년에 2번 새생명 전도잔치를 진행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들이 교회로 나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차길영 수학선생을 초청해서 전도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여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세계 제자화하기에 힘쓰고 있다.    동네와 더불어 전세계 제자화 운동에 중점   이 교회는 윤주후원로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현지인선교회를 통해 필리핀,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네시아 등 각 나라에 있는 현지인들을 후원하고 지도해 선교사로 양성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 단체는 한국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아닌 현지인이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선교훈련과 자원을 제공하고, 현지인들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현재 현지인선교회에 속한 사람은 107명인데, 우리 교회에서 2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또 국내 선교회의 후원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과 섬김이 대부분이다. 설교에 따라 성도들도 동일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단기선교도 1년에 한번씩 후원하는 선교사들이 있는 선교지로 간다. 미얀마 등의 나라로 갔었는데 작년에는 태국을 갔었다”면서, “태국에서 300-400명의 대학생들을 불러 연합수련회를 열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들을 통해 이미 11개 교회가 자립했다. 자립과 사람을 모으는 일 등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성령의 긍휼하심을 따라 가정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돕고, 전 세계에 고통당하는 자 돕기에 주력하고 있다.    1년에 「성경」 3독·성경중심 설교 진행  김목사는 “우리 교회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동일한 관심을 가지며 서로 돕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며, 홍수나 화재와 같은 재해가 있을 때 가서 돕기도 했다. 침수가 된 교회에 가서 복구도 하고, 산불로 타버린 집을 리모델링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외국노무자들이다. 김목사는 “안산에 외국인노무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분들을 위한 사역을 고민하고 있다. 안산에 태국교회가 3개나 있는 것을 보며,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매년 전통적으로 성경쓰기도 진행하고 있다. 성경 1년에 3독하기도 진행했었다. 김목사는 “올해는 누가복음을 가지고 성경 퀴즈 대회를 했는데, 이를 위해 누가 복음을 쓰기도 하며 교회 전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또 “성경 중심으로 설교를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교회에 오게 되면 새가족교육을 4주간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어떻게 섬기고 도울 것인가 하는 바나바훈련, 12주간의 멘토링공부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예배와 기도가 더욱 살아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새벽예배와 금요예배에서도 철저히 성경중심으로 설교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음세대가 살아나는 것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영아부와 유치부, 유초등부, 학생부, 청년부가 나뉘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유아부와 유치부는 전임간사를 두어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이후 계속해서 침체되는 것 같았던 다음세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 “최근 학생부는 주일학교 사역을 통해 나오는 학생수가 2배로 늘었다. 따로 드렸던 청년부 예배를 연합예배로 드리며 함께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제자화를 위해 선교 활동과 섬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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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제 1회 MEGA Conference 메가컨퍼런스
      제1회 메가컨퍼런스 가 아델포이교회(임동현 담임목사)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다. "한국선교의 현재와 미래-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사를 부른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일 시 : 2025년 11월 15일(토) ○ 장 소 : 아델포이교회 (광명 KTX역 앞)  (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19 유플레닛 어반브릭스 B동 3층) ○ 공동주최 : 아델포이교회,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 주 관 : 메가컨퍼런스 조직위 ○ 후 원 : GOSPEL REVIVAL FOUNDATION(GREF 그래프) ○ 문 의 : 02-899-0691     • 메가 컨퍼런스는 ‘Make Everyone Gospel Again’ (모든 사람이 다시 복음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날 교회가 잃어버린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복음으로 다시 일어 서자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 비전 속에 ‘학술 플랫폼 교회’ (Academic Platform Church)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아델포이교회(담임 임동현목사)와 前 총신대 통합대학원장이자 총신대 선교대학원 명예교수인 김성욱박사가 주도하는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 김성욱, 이사장 임동현)가 공동 주최하고, 메가컨퍼런스 조직위가 주관하며 학술 컨퍼런스와 선교 ·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한 펀딩 조성 및 후원 기관인 GOSPEL REVIVAL FOUNDATIONGREF (그래프) 원으로 열리게 됩니다.     • 올해는 그 첫 번째 순서로, ‘한국선교의 현재와 미래 - 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사를 부른다’ 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40년간의 한국 선교의 역사와, 우리 현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한국선교의 자화상, 다가오는 미래세대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선교 사역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됩니다. 내 주요 신학자와 선교 지도자들이 참여해, 특히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과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교회와 신학교 · 선교단체가 어떻게 협력하여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또 이번 컨퍼런스는 ▲ 예배(Worship Service) ▲ 주제발표(Main Presentation) ▲ 논문 발표(Scholarly Paper Sessions) 로 구성되며, 총 21명의 교수와 박사들이 설교와 주제발표를 포함해 8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각 파트마다 좌장과 논찬이 함께 참여해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선교의 방향을 모색합니다.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 소장은 “MEGA Conference는 단순한 학술 모임이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복음 회복과 선교 확산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자리”라며,“이번 행사가 교회와 신학, 미디어, 선교단체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참가 등록은 2025년 11월 14일(금)까지 모바일 초청장 신청하실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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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11-03
  • 음토토아프리카미션서 DMB 후원의 밤
    움토토아프리카미션은 데일리 만나 바이블후원의 밤을 진행했다 (조규보선교사가 데일리 만나 바이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본성 알아가는 성경읽기통한 변화추구 신약성경을 매일 읽으며 성경 한구절 적도록 제작      음토토아프리카미션(대표=조규보선교사)은 지난 18일 한샘교회(담임=이승현목사)에서 제 6회 데일리 만나 바이블(DMB) 후원의밤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경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 불어판 출판 기념   이승현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포주님의교회 안용덕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환영사를 전한 이승현목사는 “조규보선교사님 같은 경우는 케냐동부에서 사역하고 있다. 조선교사님이 성경을 불어판으로 만드는 일은 어찌보면 본인의 사역과 관련이 없는 일이다. 그것을 보면서 중국선교사였던 존로스가 이응찬이라는 분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해 대동강변에 뿌린 것이 생각났다. 그 씨앗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복음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한줄로 믿는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아프리카 선교에 애쓰고 불어판성경을 발간하면서 애쓰는 음토토아프리카미션 관계자 여러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한샘교회가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승주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총무 나승식선교사의 기도 후 「우리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새일꾼교회 박승주목사는 “선교사님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이렇게 일하고 계시는데 여기에 우리가 동참하고 후원한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마지막유언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사랑을 증거해야 된다면 이 일에 동참하고 참여해서 후원해야 될 줄로 믿는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면서,“ 우리는 선한 양심을 갖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가 도움을 받았다면 노력해서 도와줘야 되고,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쟁 당시 파병을 해 도운 사례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한샘교회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하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복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후 축사를 전한 사랑과 평화교회 김영복목사는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루셔서 영문판이 나오게 하시더니 불어판도 나오게 하셨다. 아프리카는 영어권과 불어권이면 거의 다 망라가 된다. 그들에게 양식이 가게 됐으니 여러분들이 사는 날 동안에 후원하는 날 동안에 아프리카에 희망의 양식, 생명의 양식이 전해지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현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격려사를 전한 새노래교회 이상현목사는 “음토토아프리카미션이 설립 취지와 그 목적대로 뜻을 펼쳐 아프리카를 넘어 전 글로벌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되는 축복된 선교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국제연합총회 총회장 육민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후원의 밤 시간에는 안목사의 음토토아프리카미션 소개, 조규보선교사의 데일리 만나 바이블 소개, 동영상시청, 브룬디 루상가목사, 탄자니아 박상우선교사가 영상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감비아 유재동선교사의 마침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점심급식빵과 성경읽기통한 사역에 중점   조규보선교사는 고아원과 학교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동 단체 대표인 조규보선교사는 1998년 케냐에서 고아원 조이 홈즈를 설립했고, 아이들과 길거리에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현지교회도 설립했다. 그리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설립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빵공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점심 급식빵을 공급하고 있으며, 성경 읽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리고 있다. 조선교사가 현재의 성경읽기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은 케냐에서 고아원 사역을 하면서 바뀌지 않는 아이들을 보게 됨에 있다. 조선교사는“ 길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매일 같이 성경을 읽고 성경을 읽히고 암송을 시켰다. 그런데 좌절, 실패, 배반이 왔다. 성경을 읽히는데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가 첫번째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본성을 알아가는 성경읽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하나님의 본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말한다”면서,“ 두꺼운 성경을 아이들이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약성경을 365일로 나누어서 읽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매일 매일 하나님의 본성이 나타난 구절 하나를 뽑아서 적게 한 것이 데일리 만나 바이블에 특징이다”고 말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조선교사는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매일 읽고 싶은 책,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책, 그래서 평생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매일 하나님의 러브레터를 읽고 반응하는 책이다. 매일 하나님의 좋으신 본성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내 삶이 된다. 매일 하나님의 좋으심을 생각하고 기억한다. 매일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성경을 읽게 된다”면서,“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자기 스스로 읽게 된다. 배우는 것이 아니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성구를 찾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매일 듣고, 쓰고, 묵상하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의 본성이 쌓이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 본성이 나의 본성이 된다”고 말했다.    성경의 은혜를 나누는 바이블캠프 진행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한장씩 읽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게 하면서 아이들이 바뀌게 하셨다. 아이들이 기쁨에 차있는 것을 본다. 아이들의 삶이 변한다. 무엇보다 나의 모습이 바뀌었다. 그래서 성경이 매일 읽고 싶은 책,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책, 평생 간직한 책, 하나님의 본성으로 읽는 책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영어로 1만권을 인쇄해서 아프리카 영어권 나라에서 읽히고 있고, 한국어로 5천권이 인쇄되어 성도님들이 읽고 있고, 이번에 불어판이 나왔다. 정말 기대가 된다. 매일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 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3년동안 3번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으면, 1,095구절이 자신의 성경구절이 된다”면서,“ 매일 하나님의 본성을 알아가며 자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너무나 기대가 되고 설레임이 생긴다. 매일 좋으신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운 축복이고, 행복이고, 설레임이고 소망이다”고 말했다.   바이블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조선교사는 바이블캠프를 개최하는 등 고아원 아이들이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으면서 얻은 은혜들을 나누는 시간들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카카오톡 방을 통해서 이러한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영어판, 한글판이 출판됐으며,이번에 불어판이 출판됐다, 앞으로 스페인어판, 아랍어판, 필리핀어 등도 번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어린이전문사역단체로 아프리카 7억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단체이름인 음토토는 스와힐리어로 어린이를 뜻한다.    이 단체는 △매일 말씀읽히기(성경제작 보급) △배고픈아이들 빵급식(빵공장운영) △가난한아이들 교복나눔(교복공장 운영) △ 굶주리는 가정 식량나눔(옥수수가루) △아프리카 55개국 네트워크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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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 [선교사통신] 사랑은 사랑을 낳고
      학생들이 받은 사랑만큼 주는 사람되는 교육 추구 사랑 나누고 배풀며 성장하는 크리스천되길 기원 학생들과 꿈과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돈이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선생님이 지금 꿈과 비전을 말하는데 왜? 돈이 없다는 대답이 나오지?” 민망함인지 머리를 벅벅 긁어댄다. 부모님들이 입버릇처럼 “돈 없다, 가난하다” 하는 소리를 숨소리처럼 듣고 성장한 학생들은 돈 없다고 희망도 꿈도 돈 속으로 파묻고 살아간다.    학부모님들과 면담을 하면 정말 부탁드린다고, “학생들 앞에서 제발 부부 싸움하지 말고 돈 없다는 이야기 좀 하지 마세요” 하면 민망해서 하하 호호 웃으신다. “돈 없어요” 입에 달고 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향한 사랑을 듬뿍 뿌려 주셨다.    ‘생명의 건축’을 준비하면서 매달 진행 과정을 학생들과 나누며 함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던 긴 시간 동안 8월에는 특별헌금을 모든 가정에 학부모님께 ‘생명의 건축’ 진행과 함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렸다.안내문을 보내면서도 후원에 대한 기대보다는 관심과 작은 마음이라도 ‘생명의 건축’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과 함께 가는 동역자의 마음으로 후원을 부탁드렸다. 한 명 한 명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물질이 아닌 열매의 사랑을 받았다.    15년 가까이 뿌린 ‘사랑이 사랑’을 잉태했다. 등록금 없다고 몇 개월 동안 미루고 있는 가정도, 정성을 다해서 오천 원, 만원, 이만 원, 삼만 원, ‘생명의 건축’을 향한 모금 후원이 이백만 원 가까이 후원이 되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동안 뿌린 사랑이 열매가 되고 사랑이 사랑을 낳은 것이다.    동역자님들께 제일 많이 드리는 말씀이 낙원학교 학생들이 ‘받은 사랑만큼 주는 사람으로 성장’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해서 남 주고’ ‘세상 밖으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베푸는 크리스천으로 성장’ 하길 소망합니다, 고백했는데 열매가 되어 기쁘다. ‘생명의 건축’을 위한 7년 가까운 시간이 홍해를 건너는 시간이다. 홍해 바다에 빠지지 않을 담대함 가나안 땅을 향한 기나긴 40년 세월에 공급함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우리들의 기도가 뜸이 드는 시간 동안, 우린 성장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받은 사랑으로 나이테 품은 낙원 동산은 뿌리가 깊은 동산이 되고 있다. 매일 간증하며 자랑할 것이 차고 넘치는 낙원 동산의 주인은 주님이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멋진 주의 제자들이다. 오늘도 낙원 동산 하늘 안에 제자들이 팔 딱 팔 딱 뛰놀고 있다.    ‘생명의 건축’ 완공이 끝은 아니다. 낙원 동산은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세상 밖에서 멋진 크리스천으로 살아낼 것이다. 받은 사랑 나무며 살아갈 것이다./캄보디아 유행남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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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9-29
  • 제주 기독교연합, 제주평화신학포럼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정의평화생명위원회(위원장=윤태현목사)와 강정개신교대책위(위원장=임왕성목사) 그리고 제주사랑선교회(회장=정석범목사)는 공동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아모렉스 리조트에서 「기억이 불러오는 평화」를 주제로 ‘제3회 제주평화신학포럼’을 개최한다.   윤태현목사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계엄의 폭력’과 ‘계몽의 기회’라는 상반된 기억이 충돌하는 우리 사회의 극단적 갈등을 목도하며, 폭력과 학살의 근거가 되어 온 ‘왜곡된 기억’의 문제를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럼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 제주4·3항쟁, 광주5·18민주화운동과 전 세계의 르완다, 로힝야, 가자지구 집단 학살의 공통분모인 ‘편집되고 왜곡된 기억’의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이를 해체할 성경적 전망을 찾을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제주4·3평화박물관, 다랑쉬오름 등 제주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며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인 발제가 이어진다. 주철희박사(함께하는남도학연구소)의 「여순항쟁에서부터 시작된 왜곡된 기억의 역사」란 제목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진호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극우 개신교의 출현과 왜곡된 기억」을, 박지은박사(이화여대)가 「구약성서의 폭력성에 대한 평화적 고찰」을, 김성한박사(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가 「상상된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임왕성목사는 “왜곡된 기억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타자를 향한 잔인한 폭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포럼이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기억을 통해 진정한 평화를 일구는 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9-24
  • 기성 장로회 수양회서 회복의 시간을 추구
      ◇기성 전국장로회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수양회를 진행했다.   가정과 교회에서 자신을 부인하는 삶 살길 다짐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면서 전파하는 삶에 중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대표회장=피상학장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란 주제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수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되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회장 피상학장로는 “이번 수양회의 주제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로 정했다. 수양회에 참석하신 장로님 모두는 섬김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다시 복음이 회복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복음의 감격이 회복되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어 은혜를 누리고 복음의 능력됨을 경험하며 복음으로 무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통해 성도와 세상을 섬기는 예배하는 삶을 살아내는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영혼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끊임없이 시대가 변해도 교회 부흥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자랑하기를 기뻐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게 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본질 기본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답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가 기억해야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주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다”면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누구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이 보다 어려운 일이 어디 있을까”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에서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교회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부인하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와 가정이 될 줄로 믿는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변증」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박명룡목사(서문교회)는 <예수는 신화다>, <만들어진 신> 등의 저서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오늘날 영적 전쟁은 생각과 사상의 싸움이다" 면서, "한국청년들의 교회이탈 요인은 생활문제뿐 아니라 종교회의감, 신앙확신 부족이다. 그래서 변증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단순한 지적 동의에 그치는 믿음과 하나님께 신뢰와 헌신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믿음을 구분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왜 하나님의 아들인지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면서, "성경공부와 변증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의 신앙이 아닌 자기 신앙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을 위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윤학희목사(천안교회)는 「△복음은 아는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믿어야 우리에게 능력이 된다.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십자가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일을 할 수 없다. 복음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복음을 위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 만나기 이전에 삭개오의 삶의 목적은 돈이었다. 최고의 가치는 돈이었다. 돈이 전부였다"면서,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가치관이 변했다. 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됐다. 그래서 삭개오가 자기 소유 절반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억지로 뺏은 것 있으면 네배로 나눠 주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을 교회 안에 가둬두지 말아야 된다. 예수님을 내 삶 속에 사시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최고이고 전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덜(그 형)」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신용백목사는 “탕자도 틀렸고 맏아들도 틀렸지만 하나님은 둘 다 사랑하신다. 둘 다 한 아버지로부터 둘 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우리가 믿는 은혜인 것이다”면서, “우리가 부족해도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는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 어린양 혼인잔치에서 만날 것이다. 아버지와 우리가 만나고 형과 동생이 입을 맞출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이것이 어설픈 형이나 동생 모두를 기다리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귀한 여러분 우리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지만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그 분 앞에서 입을 맞출 우리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오직 은혜와 복음을 붙잡고 나아가는 그런 왕관의 보석같은 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김양홍장로(이수교회)가 특강했으며, 신선일목사(북아현교회)가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이기용목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21
  • 한국개혁주의설교원, 설립기념 세미나
    ◇ 한국개혁주의설교원의 설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다.   현대 교회는 강단의 약화와 성도의 상태는 기진한 상황 한국개혁주의설교원(원장=강문진목사)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세곡교회(담임=박의서목사)에서 동단체의 설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혁교회의 목사와 설교」란 주제로 열고, 한국교회의 강단에 실천과 적용이 있는 설교의 형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준범목사(양의문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개강예배에서는 동단체의 원장이며 진리교회 담임인 강문진목사가 갈라디아서 1장 10절의 말씀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좋게하랴」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이승찬목사(하남주사랑교회)가 대표기도, 서창원목사(전 총신대교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설립기념 세미나에서는 서문 강목사(중심교회 원로목사)가 「청교도와 20세기 대 설교자 마틴 로이드존스」란 주제로 강의했고, 김병훈교수(합동신대원)가 「개혁교회의 설교에 있어서 교리의 중요성」으로 각각 강의했다.   먼저 강의를 진행한 서문 강목사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한 현대 교회의 강단은 설교의 능력은 약화되고, 성도들의 영적 생명의 상태는 매우 기진해 보인다”며, “이러한 때에 16, 17세기 청교도들의 신앙 유산과, 그 유산을 20세기에 되살린 로이드 존스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는 일은 매우 의미 있다고 여겨진다”고 그의 강의의 취지를 전했다.   그는 “로이드 존스 자신도 ‘청교도 신앙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확신하며, 청교도들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우리가 청교도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며, “청교도의 뜨거운 신앙과 경건, 그리고 로이드 존스의 강단 사역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탐구함으로써, 현대 강단의 회복과 우리의 영성 재건에 필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문목사는 이번 강의에서 4가지의 마틴 로이드존스의 설교원칙을 제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말씀의 주요 교훈을 파괴하지 말라 △성경을 강해하되 주석을 낭독하는 것 같이 말라 △ 교리적 토대 위에서 실제적인 적용까지 연결 지어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라. 설교자는 성령의 기름부음 없이 단에 오르지 말아야 한다로 정리 할 수 있다.   청교도 신앙·로이드 존스의 설교는 한국교회에 자양분 이어 김병훈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영적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진단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로 세속화의 경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김교수는 “세속화의 양상은 신학의 보수성이나 진보성과 무관하게 교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교회의 세속화는 기복신앙을 중심으로 한 성장주의 및 물량주의의 행태 속에서, 초월적 은사를 추구하고 감정적 호소에 치중하는 종교형태로 나타난다”며, “또한 인류의 행복과 화평을 중심 가치로 내세우며 성경의 계시적 권위와 그리스도의 구원론적 유일성을 부정하는 종교다원주의의 주장들 속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세속화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교회의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방편은 설교를 통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이는 교회의 본질, 곧 영적이며 신학적인 정체성이 설교를 통하여 회중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불경건과 거짓된 교훈에 맞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를 양육하도록 주신 수단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설교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서창원목사(전 총신대교수)가 「존 오웬의 목사와 설교」란 주제로 강의했고, 박태현교수(총신대 교수)가 「포스트모던 한국사회와 개혁주의 경험적 설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 물려준 귀중한 유산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또한 한국교회 강단을 개혁주의 신앙으로 회복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 동단체는 혼란한 시대에 성경과 사도적 가르침을 토대로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개혁 정신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개혁신학적 설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26
  • 유라시아선교부, 우즈백 선교상황 긍정
    ◇이슬람세례의 압력에도 우즈배키스탄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 리더쉽 훈련과 포럼에 젊은 지도자들 참석 구소련권과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일대에서 활동하는 비정부 선교단체인 유라시아선교부(대표=세르게이 라쿠바)는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0.3%에 불과하지만 최근 개방과 영적 갈급함의 징후로 국내에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성장하고 있다고 알렸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인 부하라에서는, 작지만 결단력 있는 기세르게이 라쿠바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이 담대함과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체계적인 신학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지만, 현 정부 덕분에 우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상당한 진전과 잠재력을 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속에 유라시아선교부는 ‘벽 없는 학교’라는 혁신적이고 비공식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기독교 라더쉽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주최한 포럼에는 수백 명의 열정적인 젊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부하라 지역에서 3개의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는 리코프 올렉목사는 “오늘날 많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하며,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한 남성은 꿈속에서 손에 못 박힌 자국이 있는 남성을 만나는 경험을 했다. 그는 두려움과 호기심 속에서 그 인물을 바라보다가, 곧 그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달았다. 이 경험은 그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그는 이후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조심스럽게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적 개방·영적 갈급함으로 기독교에 관심 증가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복음화의 예보다는 일반적으로 현지의 복음사역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많은 현지 사역자들은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이슬람권에서 민감한 개종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들은 공개적 활동 대신 은밀한 모임과 개인적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받아들이고 있다.   수도 타슈켄트 외곽의 시골에서는 신자들이 가정교회에 참석하기 위해 험준한 산을 넘어 수 킬로미터를 걸어온다. 참석자들 중에는 우즈베키스탄인, 카자흐스탄인, 러시아인 등이 있다. 생명의근원교회의 베무르자예프 바우르잔목사는 “우리는 최근 벽 없는 학교 운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동지방의 뉴스를 전하는 한 언론은 “타슈켄트의 활기 넘치는 거리부터 부하라의 유서 깊은 골목까지 영적인 변화가 펼쳐지고 있다”며, “수 세기에 걸친 이슬람 전통이 깃든 땅에서, 기독교인들은 조용하고 작지만 대담하게 신앙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5-08-12
  • 미국 가족계획연맹, 낙태시설 20곳 폐쇄
    ◇ 미국 기독교 단체들이 낙태반대를 위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기독교단체, 성경적 윤리관 알리며 낙태반대운동 전개 미국의 대표적 낙태 기관인 가족계획연맹(대표=맥길 존스)은 지난 6일 전국적으로 20곳 이상의 시설을 폐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는 트럼프대통령의 낙태반대 지지와 기독교단체와 친생명 단체들의 ‘생명운동’의 큰 성과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에 대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및 장애인 대상 의료보조) 기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해당 기관들은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최근 낙태 시술을 제공한 비영리 단체를 메디케이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디애나, 뉴욕, 미시간, 오하이오 등 여러 주에서 20곳 이상의 낙태 시설이 폐쇄됐거나 폐쇄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에서도 5곳이 폐쇄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계획연맹은 직원 교육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낙태 시술 실패 및 부작용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 올버니의 한 여성은 낙태 시술 후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나, 시술소 직원들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귀가시켰다. 그러나 그녀는 12주 후 살아 있는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는 곧 사망했다.   친생명 단체들은 “이러한 낙태 시설들은 여성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며 폐쇄를 환영했다. 프로라이프 아메리카의 마조리 다넨펠서대표는 “이들은 낙태를 중단하고도 재정 지원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 생명을 위한 학생들의 크리스탄 호킨스회장은 “여러 주에서 낙태 시설이 문을 닫는 것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키시는 역사이다”고 말했다.   트럼프대통령, 낙태기관 의료보조금의 지원박탈 조치 미국의 경우 낙태를 둘러싼 법적 기준은 주마다 다르며, 지난 2022년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낙태권이 폐기된 이후 이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텍사스, 플로리다,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켄터키, 사우스다코타 등에서는 낙태를 금지하거나 강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들 주에서는 임신 6주 이후 또는 그 이전부터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시술자 및 지원자에게 형사 책임도 부과할 수 있다. 또한 경구용 피임약인 미페프리스톤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뉴저지,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버몬트 등은 낙태 시술 시술소를 확대하고, 경구 낙태약의 우편 배송도 허용하고 있다. 낙태가 허용되고 있는 주에 속한 대부분의 기독교단체와 교회들은 지속적으로 낙태에 반대하고 있으며 낙태 반대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먼저 △ 생명은 잉태 순간부터 시작된다. ‘태아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생명’이라는 신학적 입장을 바탕으로 낙태를 살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 창세기 1:27, 시편 139편 등을 근거로 인간의 법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며, 주의 법률이 낙태를 허용하더라도, 성경적 윤리 기준에는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 여성의 권리와 생명의 권리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 여성의 자기결정권도 중요하지만, 태아의 생명권은 더 절대적인 권리이기에 ‘두 생명 모두 보호해야 한다’는 기독교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5-08-12
  • 평신도선교 - ⑩
    임동현   전문인선교는 ‘조기은퇴자’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 ‘파이어족’이란 개념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인생의 후반기를 일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조기은퇴를 통해 조금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 가장 의미있는 삶은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여유와 멋’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 우리의 전부를 드리는 삶’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 재능과 재물, 인생 전부를 드리는 삶이 특정 목회자나 선교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을 주고 ‘그리스도 안에 새생명’이라는 값없는 은혜의 선물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우리 자신 모두를 드리기에 힘써야 한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이방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상의 빛’의 역할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이들의 사역과 삶은 오늘 한국 교회 평신도들의 선교와 봉사 활동들을 위한 훌륭한 보고가 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만인제사장직의 진리에 근거해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재능과 달란트를 선용해 선교하는 ‘전문인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조기은퇴자들이 연금을 이용하여 직업의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헌신한다면, 선교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자립이 해결되고 현지인들에게 는 기술전수를 통한 경제자립을 이루는, 이른 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로서 부르심을 받았다 이 글은 조기은퇴자들의 선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이며, 1장은 들어가는 말과 용어 정리를 하였고, 2장은 조기은퇴자들이 사회적, 교회적, 선교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 3장은 조기은퇴자들의 선교방안을 제언하였다.    첫째로, 선교단체-기업-전문인 조기 은퇴자 삼각협력의 BAM 선교는 전문적인 기술교육과 훈련사업, 문화체험사업, 사회적기업 창업을 통해 선교의 제반문제들을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선교를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강구하였다.    두 번째로, 직업맞춤형선교는 직업맞춤형선교가 왜 필요한지와 맞춤형선교 이전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방법을 알아보고 직업맞춤형 선교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번째로,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에서는 현대IT(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추세에 발맞춰 선교에 있어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GMS차원의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와 함께,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의 예시들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조기은퇴자들은 전문인 선교사의 보고가 될 수 있다.    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지원하고 활용하는지 또한 이들의 선교적 역량을 얼마나 강화하는 지에 따라, 조기은퇴자들의 전문인선교사 활성화문제가 성공하느냐 마느냐 좌지우지될 것이다. 전문인선교사 분야에서 ‘조기은퇴자’를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집중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인생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이 ‘요람부터 무덤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며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전문인선교사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 BAM 선교는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즈니스 활동 자체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여, 경제적인 자립과 더불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 방식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12
  • [선교사통신] 지역과 성도를 섬기는 사역에 중점
      ◇캄보디아 박승국선교사는 지역주민들과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마을주민위한 사랑의 도시락과 밥퍼사역 전개 성경쓰기와 암송을 통한 말씀의 적용과 순종도     7월에도 예배, 소그룹 성경공부, 심방, 장례식 (마을이장), 등의 교회 사역을 펼쳐 갔습니다. 우기철을 맞아 불자들이 “띠몽“ 이라는 탈 인형을 쓰고 동네를 다니면서 음식과 시주돈을 받아 절에 바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철에는 각 절의 승녀들이 각 동네를 돌며 음식과 시주를 받지만 우기철에는 승녀들이 다니지 않고 불자들이 이 일을 합니다.    이번 달에도 총 87명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리더, 장년들이 함께 성경암송을 통해 믿음을 성장해 갑니다. 유치원 부터 시작한 솔로몬 학교에 8월 28일(목)에 드디어 제 1회 졸업식을 하게 됩니다. 이를 기념으로 7월 10일(목) 6학년 7명이 졸업여행을 하였습니다. 프놈펜 왕궁, 뚜얼슬랭 박물관, 유럽 파크에서 졸업 사진을 찍었습니다    목장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각 가정을 향한 복음 전도의 발걸음을 오늘도 계속 이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가정 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밥퍼사역과 도시락나누기 사역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를 마을 독거어르신, 장애를 가진 가정에 나눕니다.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어려운 마을 주민들에게 밥퍼 사역을 합니다. 성경쓰기 사역을 통해서 변함없이 오늘도 우리의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며 순종 합니다.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입니다. 현지 전도대원들과 함께 기쁨으로 쩐럭끄라으 전도처소 (천막 교회)를 통한 교회 개척 사역의 기초를 이루어 갑니다. 쁘렉따쪼아 원주교회입니다. 각 지방, 마을 마다 교회를 세우며 생명과 진리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교회사역 : 성경 필사와 성경 암송을 통해 성도들의 믿음 성장하도록 △교육사역 : 6학년들이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솔로몬학교의 프놈펜 교육청의 학교 허가 승인을 위해 △부지구입 : 현재 임대하고 있는 솔로몬 학교 운동장 부지 구입을 위해 △교회개척사역 :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의 작은 예배당 건축을 위해 △박승국, 최광순 선교사 : 영육의 강건함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아들(성민) 은진(딸) 성민: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진로방향으로 가도록. 은진:학업의 지혜와 영적 충만. 육적인 강건함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캄보디아 박승국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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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8-11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한국YWCA연서 2025 정책협의회
        ◇한국YWCA연합회에서 「2025 한국 YWCA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지역특화운동·소모임 활성화와 거버넌스 과제 공유 청년성 회복과 탄소감축 전략, 실천적 정책 방향 수립     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2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의·평화·생명의 공동체운동 등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년부터 2027년 운동정책과 운영정책을 함께 협의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 YWCA의 비전과 실천, YWCA 운동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정책협의회는 △전국 50개 회원 YWCA 회장·부회장 및 실무활동가 △연합회 이사,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됨과 연대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YWCA 정책협의회 개회예배에서는 손예지이사(전주YWCA)의 기도와 박혜숙회장(안양과천군포의왕YWCA 회장)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임성빈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땅에서 매고 푸는 사람들 ― 창조질서를 지키는 정의와 평화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목사는 “땅에서 매는 것은 불의한 구조를 묶고, 푸는 것은 억눌린 생명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며, “YWCA운동은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실천하는 복음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세션에서는 이은영제2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동정책」을, 김은경제1부회장(한국YWCA연합회)이 「2026~2027 운영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의 정책 실행 결과를 평가하며, 지역 YWCA의 현실 속에서 정의·평화·생명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은영제2부회장은 「2026~2027 YWCA운동정책」을 △전국 중점운동 △지속 가능운동 △지역 특화운동 3가지 축으로 나눴다. 또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진다. 핵심 목표로는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의 실행 역량 강화와 정책수립 △지역맞춤형 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부문의 탄소배출 실질 감축」 등이다.   또한 지속가능운동으로는 청소년·청년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는 YWCA 정체성의 중요한 축인 ‘청년성’을 회복하고 청소년·청년 주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YWCA가 추진하던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은 지역별로 특화하여 지속하기로 협의하였다.   또 운영정책으로는 소모임 조직을 통한 YWCA회원활동 강화, YWCA 리더십 강화, YWCA 거버넌스 개선 및 지방분권에 대응하는 협치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재정기반 마련, YWCA 공익법인 책무성 강화 등의 과제를 협의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YWCA 공론장」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공론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으로 「YWCA와 정치적 중립」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복경교수가 「민주사회에서의 주체적 시민성」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창원YWCA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젠더갈등과 폭력,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차이를 넘어서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의·평화·생명의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조은영회장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성평등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7
  • 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24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부의 가정 해체 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 따르면, 성별이 같더라도 가구주와의 관계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에 본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혼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가복음 10:6–9)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입니다. 이 질서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도덕적 혼란과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2. 법률과 국민의 양심에 위배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민법 제812조는 법률혼주의를 채택하며,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동성 간 관계를 행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의 정신에 어긋나며,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과 윤리적 기준에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뿐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회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3. 다양한 혼인 형태의 용인은 죄를 합리화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고…” (로마서 1:26–27)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으니…” (로마서 1:25)   동성 간 결합, 다자 연애(polyamory) 등은 단순한 “다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려는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이 법과 제도로 제정될 때,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붕괴와 영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4.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철회 촉구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의로움이 나라를 높이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정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 도덕적 타락,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이 정책을 즉시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합니다. 또한 공기관에서 이런 헌법과 민의에 반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회의 기초이며, 그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경제적, 정치적 번영도 무의미합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5.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 (고린도전서 16:1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결혼관과 성윤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비폭력적이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단호한 저항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회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신앙의 순종입니다.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입니다. 그 거룩한 질서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결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본 협회는 정부가 이번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가정과 혼인 제도를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승구교수 외 회원 일동 2025년 10월 22일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3
  • 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극작가 이반은 연극을 하게 되면서 갖게 된 관심사가 ‘종교극’이었다. 분단극은 스웨덴에서 종교극 유학 중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했다. 그는 1967년에 루터교회에서 <죽음의 계곡을 찾아서> 라는 성극을 극작하여 공연하고 나서 종교극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모색을 하게 되었다. 이반의 그런 모색은 마침내 종교극의 대가인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로프 하르트만 교수에게 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20세기의 기독교 연극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톨릭 미사의 극화 작업과 잉글랜드의 조지 벨 주교가 주관하는 성공회의 종교극 운동, 네델란드와 독일의 중세극 공연, 미국의 선교극 운동,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라파의 예배극 운동을 들 수 있다.   □ 올로프 하르트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     190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하르트만은 어린 시절을 구세군 소년으로 보냈다. 그의 양친은 구세군 사관으로 엄숙한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를 키웠다. 하르트만은 웁살라대학 신학부를 졸업한후 스웨덴 국교인 루터파 목사로 오랫동안 교회 일을 도왔다. 그의 자서전적인 소설 《바다의 소리》 는 오 캐시의 작품과 비교되는데, 소년기의 그의 고민이었던 선과 악,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르트만을 일약 유명한 작가로 출세시킨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소설 <성스러운 무도회>였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도 그의 동역자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즐겨 다루는 원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해 나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르트만은 희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톡홀름 근처의 스웨덴 최초의 도읍지인 시그투나 파운데이션의 책임자로 부임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스웨덴 교회의 예배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웨덴 정부는 하르트만이 창조해낸 모든 예배형식을 개체 교회에 보급하는 데 적극성을 띠었다. 하르트만은 희랍극과 중세극 중에서 현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의적 요소와 전통적인 루터교의 예배의식의 극적 요소의 만남을 꾀해 예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극이론을 창조해 내고 예배극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예언자와 목수》, 《생명의 면류관》, 《용광로의 불길》 등은 그의 극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제임스 영은 “나는 하르트만을 혼자서 소리를 내지 않는 목소리라고 부르고 싶다. 그는 디트리히 본회퍼처럼 강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어 혼자서 외치지 않는다. 하르트만은 반독연자로 전체 작품의 드라마는 대화로 엮어졌다. 하르트만은 신비스러우리만치 노련한 솜씨로 고립적이거나 독백을 배제하고 작품 속 에서 사회성과 사귐이 일어나게 한다”고 극작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과 무대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르트만은 1968년 W.C.C 4차 웁살라 총회에서 희곡 《그 날에》, (독일어로는 《아모스 ‘70》 으로 번역되었음)를 발표하여 현대 기독교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두고 행동하여야 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등장시켜 하나님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게 했다. 아모스는 사마리아의 대리석 궁과 전쟁터에서 작고 하얀 어린 양을 찾는다. 그리고 정의의 대림줄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7
  •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 화제
    해학 넘친 표현·말투로 울며 웃게 하는 복음서로 평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성서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본문은 전라도 해안가지역의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  〈마가복음〉을 옮긴이인 임의진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가 빚어낸 놀라운 결실이다. 전라도산 젓갈 맛 담뿍 나는 문장의 진수가 담긴 책을 펼치면, 갈릴리 밑바닥에서 어우렁더우렁 울고 웃으신 예수이야기가 우리 앞에 열린다.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의 풍광을 이 자리로 옮겨와 독자에게 생생하고도 놀라운 체험을 선사한다. 패권적 물신숭배와 엘리트주의가 만연한 오늘,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의 삶이 전남 방언으로 새롭게 풀려 우리 앞에 놓인다.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나자렛 예수를 진솔하게 만나도록 이끌어, 우리가 신앙의 초심을 돌아보고 풍성한 성서 이해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특히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화백의 삽화는, 전라도 방언의 맛깔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     종교개혁은 라틴어라는 제국의 언어에서 벗어나, 독일어 등 각 민족이 자기 글말로 성서를 읽고 믿음을 고백하게 된 역사적 전환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성서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표준말 번역은 자칫 단일성과 편향에 갇히기 쉽다. 그러나 방언으로 옮겨진 성서는 독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층적인 성서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전라도 해안가 사투리의 살아있는 맛을 담아 갈릴리 촌락에서 울고 웃던 예수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오늘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에서 전라도 변두리로 순간 이동하는 듯한 현장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본문은 전남 해안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되었으며, 각 페이지 하단에는 방언 어휘 풀이를 수록하여 지역 방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의 말미에는 풍성한 방언사전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궁금한 어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남 방언으로 예수이야기를 풀어내고     임목사는 현재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로 시무 중이다. 최근 두 누이를 잃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의 친밀한 대화의 언어였던 모어로 성서를 다시 읽으며 깊은 상실을 극복하고자 한 경험이 이번 번역으로 이어졌다. 이번 책에는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 화백이 삽화작업에 참여하였다. 두 화백은 오랜 벗이자 동지로,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함께해온 이들이다. 공동작업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한 이후 목판의 모든 작업은 전정호 화백이 담당하였다. 홍성담 화백은 〈예수와 만난 사람들〉 이후 두 번째로 성화 목판화를 선보였다. 두 작가의 협업은 작품 곳곳에서 독특한 울림을 전한다.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 이야기를 전남 방언으로 풀어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판소리 한바탕에 빠져든 듯 책을 쉽게 덮지 못할 것이다. 책은 마치 손마디 굵은 목수 출신 유랑 설교자 예수의 손을 직접 붙잡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신앙의 초심을 잃고 오만한 승리주의와 번영주의가 팽배한 오늘,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의 복음을 다시 일깨우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판소리를 듣는다     이 책을 추천한 공선옥소설가는 “지금 울음 우는 사람들이 임의진이 전라도 말로 번역한 마가복음에 기대어, 슬픔과 수난의 강을 어시렁어시렁 잘 건너가기를. 그럴 수 있기를, 부디”라고 말했다.    또한 생명평화미술행동인 민중미술가인 홍성담과 전정호는 “「역다가 판화를 쨈매야(묶어야) 아구가 맞을 꺼 같응게로 기둘러뽀씨오. 굉기한 거시기를 우리가 하고 있소야이」 그래서 탄생한 판화들이 이래저래 30여 점 가까이 되었다”고 덧붙혔다.    또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민영진목사는 “재주꾼 임의진 목사가 〈공동번역 성서〉(1977) 마가복음을 전라도(특히 전남) 사투리로 읽는 것을 시도했다. 표준어 정책의 큰 공헌에도 불구하고 사투리가 사라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투리는 단순하게는 한 지방의 말씨일 뿐 아니라, 그 말과 관련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이자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문화적 자산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인 윤창섭목사는 “우리 교단의 90주년 총무로 불철주야 봉사하심도 모자라 이렇게 귀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치 참으로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 판소리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고 말했다.    기독교방송(CBS)사장인 나이영목사는 “남들은 사투리를 숨기려고 애쓰는데, 그것으로 경전을 올기다니, 참 임의진스럽다 여겼습니다. 멋지고 재미난 기획입니다. 발칙한 발상입니다. 제가 느낀 그 감동과 재미를 함께 누려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고 말했다.    월간 「전라도닷컴」 황풍년발행인은 “임의진의 마가복음을 열면 고향말의 보물창고가 열린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는 전라도 입말들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예수님! 서럽고 고된 인생길 동행주심을”     저자인 임목사는 “전남 해남이 고향인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장홍 땅, 긍게로 이곳에선 ‘자웅’이라고 불리는 장홍이 탯자리인 어머니에게서 전남 방언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혈육들, 이웃들을 통해 전남 방언을 익혔고 어디서 누가 요쪽 방언으로 말하면 솔깃해져 귀를 모으죠. 내 고향의 말법이니 자연히, 그리고 당연히 그래집디다. 청년기에 서울에서 잠시 살 때는 표준말을 구사하려고 무던 애썼지요. 그런데 표준말이라는 게 수도권, 서울경기 방언의 제패와 독점일 뿐이지요”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평소 세계 전역의 다양한 언어권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월드뮤직’ 선생일도 보고 지내는데, 그도 ‘글말’의 다양성에서 꽃피는 평화로운 지구촌과 자치 문화의 융성, 제 나름 오랜 기도 제목이랍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임목사는 “갈릴리 예수님! 저와 함께 서럽고 고된 인생길, 허허롭게 웃음서 동행해주심을 잘 압니다”면서, “먼사 모르고 뛰어든 이 풍진 길, 이 뜨건 황톳길, 항꾸네 걸으며 쩌렁쩌렁한 당신 이야기를 길동무들과 나눔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목사인 부친따라 전남권을 떠돌며 살아     임의진목사는 시인, 목사. 아호는 어깨춤, 떠돌이별. 전남 강진에서 났고, 개신교 목사였던 부친을 따라 해남 등 전남권을 떠돌며 구성진 남도 판소리와 바흐의 수난곡을 들으면서 자랐다. 목사가 된 뒤 ‘남녘교회’를 열어 노년층이 대부분인 교인들과 10년을 재미나게 지냈다. 시방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생학교 ‘순례자학교’를 열어 길동무들과 어우렁더우렁 노닐며 지낸다. 대표시 〈마중물〉로 1995년에 활동을 시작해 〈예수 동화 1, 2〉, 〈세계위인전 예수〉 등 예수 전기를 어린이 눈높이로 펴냈고,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참꽃 피는 마을〉 등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월드뮤직 연구가로 스테디셀러 〈여행자의 노래〉 등 선곡 음반을 다수 발매했으며, 해박한 월드뮤직 얘기 보따리를 대학 등에서 풀어내고 있다. EBS 교육방송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중남미 음악기행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 기이한 여행담과 남도 방언을 버무린 기명 칼럼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0-16
  • 서울YWCA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
     ◇2024년 진행된 서울 YWCA의 생명살림바자회의 광경      생활용품·친환경 먹거리·수공예품 등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여성·청소년·환경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오는 23일 서울YWCA 회관 앞마당에서 「2025 생명살림바자회」를 진행한다. 이 바자회는 바자회 물품 구입으로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환경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YWCA의 「생명살림바자회」는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여성들이 기증한 생활용품,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친환경 나눔 행사이다. 또한 이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을 사고파는 장을 넘어, 환경과 이웃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서울YWCA의 주요 행사이다.   또한 친환경 소비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적인 여성 주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의류, 신발, 화장품,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아나바다 방식으로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가 준비되어 주변 직장인과 참가자를 위한 먹거리 코너로 마련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코너로 일회용품이 없는 로컬푸드마켓이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산물이 판매되고, 비건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란 의미로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재사용·재활용하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생활 방식과 환경 보호 운동을 뜻한다. 이 바자회의 수익금은 여성과 청소년,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어 진다.   서울YWCA 조연신 회장은 “서울YWCA는 올해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한 마음으로 「생명살림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 미니 마켓을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6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큰 장날은 도심 명동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의 축제이다. 이 바자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는 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더 나누면 더 커지는 이웃사랑·환경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신선한 산지 직송 농산물 △비건 상품들 △제로 웨이스트 수공예품 등이 나눠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후원품과 기증품도 함께 참여한다.   이 행사는 4층과 5층으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5층 장터 식당에서는 소고기우거지국밥, 제육덮밥, 떡볶이, 순대, 부침개 등의 음식을 제공하며 바자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실천할 전망이다. 또 바자회에 셀러로 참여하는 방법은 온라인 신청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접수를 받는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의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란 비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13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창립총회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심각성과 낙태약물 도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낙태로부터 태아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연대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총회는 1부에 창립 기념예배, 2부에 창립기념식, 3부에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이명진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 후 창립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성원보고 △발기인대표 선출 △발기인 대표의 개회 선언 △안건 심의 및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김운성목사(영락교회), 백운주목사(증가교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등 총 15개의 교회 목회자들이 공동이사로 함께하고,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제양규명예교수(한동대)가 공동운영위원으로 섬긴다.   창립 기념예배에서는 안석문목사(아침교회) 사회로, 김길수목사(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의 기도, 최다솔대표(라이프워커)가 성경봉독을 했다. 그리고 김운성목사가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온 세계를 귀하게 여겨주셔서, 평안해지길 바란다.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 싸움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모인 우리가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이 연합은 태아와 여성으로 시작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하신 것도, 결국은 생명을 위한 일이었다. 이미 생명의 절대 가치를 주님께서 선언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태아 없는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우리의 작은 몸짓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할 때 하나님의 빛이 밝혀지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그리고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훈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목사는 “우리는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들을 도와 마치 햇빛을 하나로 모으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같은 역할을 이 연합이 해 나갈 것이다”며, “정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질서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사역이다.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양규교수가 내빈소개를 한후, 오석준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종락목사(베이비박스, 주사랑공동체), 길원평교수(동반연)가 축사를 전했다. 오석준신부는 “더불어 산다는 표현이 나만 잘산다는 말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종락목사는 “태아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어떻게 어머니의 뱃속에 아이의 무덤을 만들 수 있을까”며,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법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이 악법들을 목숨 걸고 막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을 보호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길원평교수(동반연)는 “어디서든지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우리는 진리를 외쳐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속에 나서서 외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윤화대표(아름다운피켓)가 단체를 소개했다. 서대표는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에 대해 “우리는 3가지 숫자를 가지고 소개할 수 있다. 숫자 ‘2’와 ‘70’, 그리고 ‘1’ 이다. 이 숫자들의 뜻은, △우리 태여연은 두 개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70개의 단체들이 뜻과 힘을 모았다 △정치색,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모였다는 뜻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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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8
  • 라이프호프서 「라이프워킹」 캠페인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안양감리교회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4일 9월 둘째 주일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회와 함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가치를 선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생명보듬주일 행사에서는 먼저 예배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계 활동으로 성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는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걸음’을 상징하며,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실천적 다짐을 담았다.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인 조성돈목사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교회의 생명선포와 돌봄 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생명보듬주일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빛과 소금’으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생명보듬주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다.   안양감리교회(담임=임용택목사)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2025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캠페인으로 2.4km 정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걷기 캠페인은 누적 7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같은날 도림감리교회(담임=장진원목사)에서는 생명보듬주일 예배가 진행됐으며, 특별 순서로 생명서약서 작성 운동이 진행됐다. 이날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주변의 연약한 생명을 돌보겠다는 신앙적 서약을 드리며 교회 공동체와 지역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섬김과 돌봄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7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지난 2일 남인순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기자회견의 모습.   지난 3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9월 2일 남인순의원 주최 국회 간담회에서 "낙태가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측은 "지난 9월 2일 남인순 의원은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보장을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인순 의원은 낙태약을 종전과는 달리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교체하였다. 이 자리에서 낙태약은 기존의 ‘낙태약’이라는 표현 대신 ‘유산유도제’라는 미화된 용어로 바뀌었고, 발제자로 초청된 국제단체 우먼온웹(Women on Web) 소속 의사 수잔 펠트하이스는 “임신중지는 시점과 관계없이 만삭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낙태가 출산보다 안전하다는 이 주장은 의료적 사실을 왜곡하고 여성들에게 출산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태여연은 "펠트하이스는 온라인으로 임신중지약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제단체 '우먼온웹'의 의사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뒤 대부분을 도미니카, 탄자니아 그리고 현재 멕시코에서 주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활동한 나라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산부인과 의료체계를 갖춘 나라이다. 펠트하이스가 주 활동 무대로 삼는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동일시하며 우리 사회에 낙태약 도입을 강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무시하는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약물에 의한 낙태 허용' 등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계속되는 남인순 의원의 약물 낙태 추진 행위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가진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생명을 경시하는 입법 시도가 아닌, 여성과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태아와 여성 모두를 보호하는 길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남 의원이 낙태약 도입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진 논리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간담회에서 태아 생명권, 생명윤리, 임신 갈등 상황에서의 사회적 지원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오직 '낳으면 가정과 경제적 삶에 악영향이 온다'는 낙태권 옹호자들의 주장만 반복되었다.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태여연은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다시한번 '약물 낙태 도입 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의 내용.   "우리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임신중지’라는 용어 대신, 생명을 단절시키는 행위의 본질을 드러내는 ‘낙태’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앞세워 태아의 생명권을 배제하는 약물 낙태 도입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낙태약 도입을 위해 출산을 위험한 것으로 몰아가는   왜곡된 프레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4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입장문 발표
    지난달 8월 29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최근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입장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태아 생명 존엄에 대한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다!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7일, 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낙태 약물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낙태 약물 도입에 대한 명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왜 정부는 끝내 낙태 약물 도입을 추진하려 하는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에 이어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반영되면서, 결국 정은경 장관까지 나선 것이다.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이라는 미명으로 태아 생명을 살해하는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바로 낙태 약물 도입이다.   낙태 약물이 도입된 국가에서 수많은 여성이 건강을 잃고, 태아와 함께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하고 있다. 태아는 임신 6주면 심장이 뛰고, 10주가 되면 인간의 모습을 갖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내세워 약물을 통한 태아 살해를 정당화한다면, 그것은 곧 국가가 공식적으로 태아 살해를 허용하는 것이다.   생명권보다 자기결정권이 앞설 수는 없다. 낙태 약물 도입은 약물 오·남용과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 훼손을 불러온다. 낙태 권리 운운은 여성의 의사와 인권, 자유, 정의를 대변하는 일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한다.   국가는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은 낙태라는 위험한 약물이 아니라 생명 존중의 질서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태아의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사회가 곧 국가의 책무이다.   이에 70개 단체로 구성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낙태 약물 도입’ 추진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 08. 29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70개 단체)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0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종교·시민사회단체 등 한반도평화행동 출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행동(공동집행위원장=최수산나)은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한다”고 밝힌 참여자들은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출범식은 최수산나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이어져 현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 △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동연합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 긴급행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WCA를 비롯한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들이 평화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05
  • [해설] 한·일청년,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실천 추구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문화교류, 공동관심사 연구, 활동교환 등 양국의 협력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위한 실천방안 수립   제21차 한·일YWCA청년협의회가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YWCA 청년들 20여명이 모여 여성, 평화, 안보(WPS) 관점을 배웠다. 이들은 각국의 여성인권과 관련 이슈, 사회운동의 현황을 짚어보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 협의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보다 깊고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동의 활동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양국 문화교류, YWCA청년활동 정보교환, 공동관심사 연구, 공동사업 계획 및 보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첫날에는 WPS 관점을 공부하고, 한일 양국의 페미니즘 양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부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WPS는 서로 병렬적 관계가 아닌, 평화와 안보 문제를 여성의 시각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젠더관점은 개념 중의 하나가 아닌 공통분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준비한 국가보고가 있었다.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보편적 평등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과제와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 최종목적은 페미니즘의 소멸로 가야 한다. 즉 여성운동이 필요없는 시대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문화조성, 그리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의 확산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청년들은 여전히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 언론이나 광고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여성성’을 지적하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미군기지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 피해 및 군사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도 깊이 연관된 문제이며,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일본YWCA에서 준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국YWCA가 주관한 「제16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수요시위에는 일본YWCA 청년활동가도 함께해 「민들레는 민들레」 곡을 합창하며 일본YWCA 나오 미카미활동가와 에리 카와고에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양국청년들이 활동을 보고하며,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 한국청년은 ‘청년성’을 가지고 「탈핵생명 기후운동」, 「성평등운동」, 「평화운동」, 「청년의 정치참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플랜 수립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할 마지막 세대로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한편 한·일YWCA청년협의회는 1993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년들이 2년 주기로 지속해온 활동이다. 매회마다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의 활동을 찾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국가 내에서 가능한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양국의 정의, 평화, 생명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자세를 갖춤으로써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국가 간 경계의 틀을 넘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자리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모임이 양국 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하길 소망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2-16
  • 침신대, 「대한민국 피로회복」동참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는 지난 8일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280매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전달했다. 모은 헌혈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매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이종성목사)가 주관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15개 교회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헌혈 캠페인이다.    헌혈증 전달에 참여한 임불꽃 총학생회장은"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실천하는 믿음 도약하는 미래」란 표어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헌혈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3만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했고, 2억 3천만원의 치료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 교계종합
    2024-01-16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YWCA-씨티은행,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이진희, 젊은지도자상 김보미, 특별상 한분영 수상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23일 서울YWCA강당에서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갖고, 사회 속 여성지도력의 확산을 장려했다.   이번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베어베터 공동대표에게 주어졌다. 젊은지도자상은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보미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DKRG) 한분영 공동대표가 수여했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사회적 소외와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 평화, 생명 사회를 만드는 변화를 이끌어 오신 세 분의 수상자를 축하하며, 창립 101주년을 맞는 한국YWCA도 여성지도력 양성과 사회 참여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베어베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대표는 “발달장애인 고용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베어베터를 운영하며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런 변화를 만든 것은 자신의 일자리를 충실하게 지켜나간 발달장애 사원과 이들이 배제되지 않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동료 직원들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상은 모든 구성원이 받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녀가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깜깜하고 차갑게 느껴졌다”며, “‘베어베터’라는 존재가 그런 막막함과 두려움을 가진 후배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등대나 이정표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법무법인 원)   이날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변호사는 “변호사는 시민단체의 입법과정에 함께하고, 활동가의 길고 치열한 환경운동 과정에 소송을 수행한다. 이런 일은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고, 언제나 기후운동의 주인공은 활동가와 시민들이다”면서, “기후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성공과 실패는 아니지만, 지난한 기후운동 과정에서 소송의 승소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꼬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든든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덴마트한국인진상규명그룹)   특별상을 수상한 한분영대표는 “많은 분들이 해외 입양인의 인권을 포기하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조금이라도 해외 입양인과 가족들의 인권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작년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외 입양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 없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우리가 활동하고 사회 변화를 바라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입양인과 그 가족을 위해, 더불어 해외 입양인 뿐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계속 활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분영 대표는 덴마크 한국입양인들을 위해 덴마크어로 수상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 의 공연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국내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회적기업 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이사장은 “이진희 대표의 강연을 듣고 마음의 큰 도전을 받아 2015년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를 시작하고, 직업 모델로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11-24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코야드 코리아 대표에 김지연약사 임명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코야드는 '코야드 코리아'를 출범하고,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코야드 코리아(대표=김지연·사진)는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및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과 관련 연구소, 협회, 학교기관 대표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발대식은 성일종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김지연약사)와 코야드(대표=폴 임교수)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그리고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팻시 오스틴 검사장 등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에서 출발한 코야드(COYAD)는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교육하고, 청소년 리더를 양성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안전의 최우선은 예방」이란 슬로건을 갖고 있다. 특히, 각 학교마다 마약 예방 모임(코야드 쉴드클럽)을 만들어 이를 통해 서로가 마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야드 폴 임대표는 코야드 코리아 대표에 김지연약사를 임명했다.    김기현의원은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으로서 오랜 국제적 위상을 자랑해왔으나,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마약들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국내 곳곳에서도 관련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윤석열 정부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전면전을 선포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약물 중독 예방과 교육 역시 철저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미국에서 청소년 마약중독예방으로 권위가 검증된 코야드가 한국에서 출범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법무부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검찰의 마약범죄 수사권한 일부를 복원하였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 부서를 신설하였다. 특히,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하지만 처벌 뿐 아니라 학생․청년들이 마약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같은 정부의 마약예방정책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호응과 함께 할 때에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코야드 코리아 김지연대표는 “코야드가 아시아의 마약 ‘허브’가 될 판인 한국을 위해 한국 코야드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과 응원을 해 주었다”면서, “천하 만물보다 귀한 생명을 산 채로 지옥 인생으로 끌고 들어가는 게 바로 마약중독이다. 한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위치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기독학교 청소년 85명의 「마약예방송」 합창 등의 공연이 열렸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1-14
  • 백남기념사업회, 한양백남상 시상
       학교법인 한양학원과 백남기념사업회는 다음달 16일 백남음악관에서 한양백남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양백남상은 본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박사(한양학원 설립자)의 철학이자 한양학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제정됐다. 한양백남상에서는 공학부분과 음악부분 그리고 인권·봉사부분에서 수상자를 뽑는다. 공학부분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이고 실용적 연구와 개발로 우리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에는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대표는 미국에서 파크시스템스를 창업 후 지난 2015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특히 원자현미경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회사에 원자원미경 기술은 대한민국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됐다. 지난해 전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내가 산다는 것은>이라는 책을 썼으며, 대학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다. 박대표는 미국 스텐퍼드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에서 박사학위도 받았다.    음악부분에선 성악,작곡 또는 연주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음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에는 신수정교수(서울대 명예)가 선정됐다. 신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이다. 신교수는 26세의 나이로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됐다. 그리고 경원대학교 교수와 학장,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 여성학장, 서울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신교수는 음악교육자로서 후학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자를 양성했다. 국제적으로 국제베토벤, 뮌헨, 리즈, 더블린, 하이마츠 등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이기도 하다.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와 동아음악콩쿠르 그리고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의 입상을 했다. 대한민국 예술상, 옥관문화훈장, 독일 일등십자공로훈장 등도 수상했다.    인권·봉사부분에서는 김연준박사의 삶의 철학인 ‘사랑의 실천’정신을 구현하고 인간의 생명과 종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에는 한국생명의 전화 하상훈원장이 선정됐다. 하원장은 자살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인 생명의 전화 원장으로 누적 115만건에 달하는 상담에 응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살예방 캠페인을 17년간 전개해 32만명의 참여와 범국민 인식 개선을 견인했다. 하원장은 한국자살예방협회 초대 사무총장,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운영지원단장, 보건복지부 자살에방정책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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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6
  • 아트테크닉서, ‘풍선젖병’을 개발
    갓난아기들이 엄마의 젖가슴과 같은 촉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수유할 수 있는 풍선젖병이 개발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아트테크닉(대표=양진석장로)은 7월에 총판,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모집한다. 양진석장로는 조부 고 양춘식목사(부흥사), 부친 고 양용주목사(청파중앙교회), 숙부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의 계보를 잇는 신앙 가문이다. 그에게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생명 철학이 묻어나 있기에 ‘실리콘 풍선 젖병’을 개발하게 된 것. 양 장로는 “가정에서 엄마는 생명이고, 사랑이며, 평화이며, 행복”이라며, “모든 유아용품은 유아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므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마의 젖가슴은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라면서 “분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모유와 같은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과 같은 촉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훈을 ‘인재 양성’과 ‘신기술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참사랑과 평안을 선물하자’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유를 빨리 먹지 않아도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풍선 공기층이 보온 역할을 하는 제품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기가 젖병이 차가워져서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하거나 먹지 않고 게워내지 않고 딸꾹질도 방지할 수 있다.”며,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에서 딱딱하고 차가워진 젖병을 물려 주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기능성 젖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젖병을 물고 있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에도 매우 유익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열 문제 적게하는 공갈젖꼭지, 걸이형 빨대 젖병, 신생아 목욕보조기, 방역용 실리콘 메디컵, 성인용 위생 물병 등을 개발했다. 모든 제품들은 실리콘 재질 안전 테스트를 거쳤고, 해외 수출해야 하므로 미국 식품안전청인 FDA의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아니라 미국 등 6개국에서도 특허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추후 20년간 특허를 침해당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된다. 문제는 마케팅이다. 상당한 파장력을 가지게 될 이들 제품들을 판매할 동역자들을 구하고 있다. 전국 대량 판매 총판 및 해외 수출 무역회사,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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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 ‘태아사랑 생명사랑’ 알리는 웨잇포인 캠페인
    성화미래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부산지부가 주최하는 태아사랑 생명사랑 캠페인 「제 4차 웨잇포미(wait for me) in 부산」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지난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김숙희 대표(성화미래교육연구소,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부산지부)는 “태어날 아기가 먼저 태어난 우리들에게 자기도 곧 태어날 거라며 전하는 말이 웨잇포미(wait for me)”라고 말하면서 “25년동안 학생지도를 하면서 살아온 어느날, 잡지에서 가출청소년들의 에이즈감염이야기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아들 둘의 엄마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성교육강사 자격을 갖추고 학교와 지역단체에서 생명주의 성품교육을 전하고 있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인성교육기관 성화미래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쌨다. 또한 “우리는 생명경시사건 사고들, 10대들의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디지털성폭력 등, 낙태와 마약을 비롯해 수많은 청소년대상 범죄들을 목도하는 현실에 마주하고 있다.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부산의 정치 지도자분들께 부탁한다. 우리 부산이 생명사랑에 앞장서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부산시민사회에서 생명주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입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입법을 기대하며 웨잇포미 부산 캠페인을 시작한다.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해영 학부모(부산, 세 아이 엄마)는 “세 아이를 낳은 다둥이 엄마이다. 세 아이 모두, 가졌던 순간부터 제 속에 생명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의 태동과 발차기를 느낄 때마다 생명의 신비에 감격했었다. 우리가 서로 선택한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물이다. 아이들을 출산하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제 태중 태아 생명에 대한 감격은 매우 소중했다. 이 작고 소중한 존재가 생명으로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엄마의 뱃속에서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엄마의 태중에서 날카로운 쇠붙이에 찢겨지고 분리되는 것이 허용된다는 것이 너무나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생각된다. 그 누구도 생명의 생사를 결정할 권리는 없다. 태아도 생명이다.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힘쓰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고대 한다”고 말했다.   한진우(청년대표)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웨잇포미’ 태아사랑 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심콩이’를 전달한다. 이 심콩이가 우리 모두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 있다. ‘생명은 소중하다’, ‘우리는 처음부터 소중한 생명이었다’는 상징이다. 부디 이 말에 귀 기울여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아 주시길 바란다. 낙태나 동성애, 성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이 생명을 함부로 대하게 되거나 상처 입히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라며 캠페인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는 “우리나라의 군수,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시장, 국회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도지사, 대통령 등 이른바 정치리더가 6800명 정도 된다. 잘못된 성가치관과 낙태의 문제를 알리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왜 우리가 어떤 것들을 반대’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소망한다. 이번 웨잇포미in부산 캠페인을 축하하며, 전국으로 확대되어 이 땅의 모든 생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웨잇포미(Wait for me)’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12주 태아모형인 심콩이를 배부하며 낙태합법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행사로 한국가족보건협회와 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의 프로라이프운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행사와는 다르게 부산시의회 시의원과 16개 구군의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12주 태아 심콩이 모형과 10주 태아 발배지, 그리고, 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서적 2권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와 「미안해 데이빗」 등 총 4종을 배포했다.   동 행사는 2021년부터 시작되었고, 4차로 부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같은 뜻으로 참여하여 협력한 단체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동래구기독교연합회, 연제구기독교연합회, 진구기독교연합회, 헤운대구기독교연합회, 한국가족보건협회, 에이랩아카데미 외 65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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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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