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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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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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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서 탈북민위한 유유선교학교 운영
- 전국 6개지역으로 나누어 탈북민 방문해 훈련 진행 다른 탈북민과 타국에 있는 북한인위한 실천사역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탈북민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유유 선교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유유는 언더그라운드 유니버스티의 영어약자로 일명 지하신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체는 이곳을 통해 탈북민 기독교인들이 실질적인 북한사역에 나서는 것을 돕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북한동포를 돌보면서 통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한 주민 △인신매매로 팔린 여성 △북한정권에 외화를 벌어 줄 책임을 띠고 강제로 노동하는 해외북한 노동자」를 보살피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학교를 분산시키고 「움직이는 조선」이란 이동식 전략을 채택했다. 이 사역을 위해서 전국각지에서 탈북민을 찾았다. 또한 교재로는 최초의 조선어 번역성경이 존 로스 성경을 채택했다. 또 전국을 6개지역으로 나누어 탈북민들을 방문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탈북민 학생들은 매달 사랑의 실천사역을 위한 현장사역을 하고 있다. 이 사역에서 학생들은 탈북민들에게 집안을 개방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교제하면서 위로한다. 이들을 위한 훈련도 탈북민이 직접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선교여행을 통해서 해외에 있는 다른 북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이러한 실천사역을 해야 한다. 이 학교는 단순한 현장사역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다. 수업할 때마다 탈북민 학생들은 과제를 완수해야 하고 간단한 시험도 치러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북한 지하교회 전통을 따라 매주 상당 분량의 성경 구절을 암송한다. 이 학교는 신학적인 면에서 학생들을 일반 신학교 수준으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다수 신학교보다 더 많은 실천신학적 참여를 요구함과 동시에 사역기회도 제공한다.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나이가 더 많은 학생을 잘 이해하고 인도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재학생들을 더 철저하게 가르치고, 졸업생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방법으로 입증되고 있다. 탈북민 사역훈련잔치가 열리는 모습 이 단체는 이외에도 탈북민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설명절 기간에는 서울과 대전, 부산사무실에서 각각 탈북민을 대상으로 사역훈련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표 현숙 폴리목사는 “한국의 교회들과 단체들도 탈북민을 위한 행사를 자주 개최한다. 그런 행사에서 탈북민은 보통 ‘귀빈’자격으로 선물을 받고, 특별한 음식을 대접받는다. 때로는 호화로운 여행의 기회도 제공받는다”면서, “하지만 순교자의 소리는 지난 설 연휴를 전후해 개최한 사역훈련 잔치에서 오늘 바로 탈북민들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알이다. 북한사역과 관련해 탈북민만이 알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탈북민들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책임과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최초의 조선어 성경인 <존 로스 성경>을 현대어로 옮기는 <21세기 독자판> 출판 사역을 다년간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역에 참여한 탈북민들도 참여했다. 또한 이 단체에서 자체 제작한 ‘존로스 성경 역사극’ 중, 일부 역할극과 노래에 참여한 탈북민도 있었다. 이 단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에게 유유학교에 입학을 신청하도록 권면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한국교회 영성회복 사역 △북한사역 △중국사역 △러시아사역 △몰디브사역 △배트남사역 △인도사역 △중동·아프리카 사역 △순교자 및 수감자 가정지원 사역」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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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소리서 탈북민위한 유유선교학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