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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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전국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 간담회
      ◇전국탈북민 강제북송 범국민연합은 간담회를 진행했다.        에스더기도운동과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등이 함께하는 전국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은 지난달 20일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간담회를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정부에 유엔 난민협약에 따라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 연합 신영재 사무국장의 배경성명 후 탈북민 이선희여사, 강제북송진상규명 국민운동본부 이흥수 공동대표, 참사랑학부모연합 김 솔학부모, 참사랑학부모연합 이세진학부모의 발언 후, 동 연합 이상원 공동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북한인권 실태를 뻔히 아는 중국정부는 탈북민들을 북한정권을 다루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 왔다. 탈북민 대다수는 중국을 경유하거나 중국에 거주하다가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보호 및 지원을 받지만, 중국에 체류하는 과정에서 중국 당국에 적발되어 구금된 후 강제북송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면서, “1990년대 중반 이후 대규모 탈북이 시작된 이래, 중국의 강제 송환은 국제 인권단체들에 의해 꾸준히 보고되어 왔다. 수십 년간 국제사회의 비난과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탈북민에 대한 중국정부의 정책 기조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는 유엔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하라 △중국정부는 강제 구금된 2000여명의 탈북민을 모두 석방하라 △중국정부는 중국 내 탈북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UN난민 지위를 보장하라 △중국정부는 탈북민이 제3국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허용하라 △이러한 인권개선 사항등을 중국정부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중구긍ㄴ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과 인권이사국의 지위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세진학부모는 “북한에 그 어떤 연고지도 없는 제가 여기에 선 이유는 상상도 못했던 일 들이 조국의 딸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여러분, 같은 땅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에 의해, 타인에 의해서 몸값이 매겨져 지금도 한국 돈 150-600만원에 팔리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걸 아시는가? 심지어 거래금액이 오가지만 그 돈은 그 여성들에게 돌아가지도 않는다고 한다”면서, “일자리와 자유를 약속하던 일부 브로커들의 말에 속아 자유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불법체류 신분으로 내몰려, 성 착취·노동착취·폭력으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았다. 성비 불균형으로 신붓감을 구하기 힘든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 비윤리적 행패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10-20대의 여성들이 탈북을 시도하던 중 브로커에게 시집 갈래, 북송 될래 협박을 당해 이런 일들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탈북 여성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겪는 일이다”면서, “중국 정부는 유엔 난민협약 33조 ‘강제 송환 금지원칙’과 고문방지협약의 취지를 존중 해야한다. 박해 위험이 있는 곳으로 사람을 돌려 보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유엔 인권기구의 권고를 수용하고, 탈북 여성에 대한 강제 송환을 즉각 중단하라, 인신매매 및 착취에 연루된 브로커들을 엄정 단속하고 피해자 보호 체계를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10-28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 제18회 엘더스쿨 진행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22일과 23일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회장 길근섭장로는 “엘더스쿨은 단순한 교육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신앙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하고 영성과 리더십을 새롭게 하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다. 이번 엘더스쿨에는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모셨다. 그분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흔들어 깨워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본이 되게 하고, 흔들림 없는 기둥으로 세워 주시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달아 알고 성령 안에서 새 힘을 얻으므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참되고 신실한 일꾼으로 칭함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박선용목사(가경교회)는 “△하나님께서 알아주는 헌신자들이 되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헌신하자 △생명을 다하는 헌신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폐회예배에서 설교한 이종혁목사(세계로교회)는 “영적 리더인 장로가 갖추어야 할 모습은 첫째 양 떼보다 앞서가며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이다. 둘째 동역자들과 함께 협력하는 지혜로운 동반자의 모습이다. 양들이 뒤따라올 수 있도록 거룩한 발자국을 남기는 모델의 모습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은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수고와 눈물, 그리고 묵묵히 감당했던 헌신의 시간들을 주님께서 모두 기억하시고, 영원히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시겠다는 약속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님들의 충성된 섬김 위에 여러분의 교회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고, 여러분의 삶을 통해 초대교회처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역사가 나타나는 여러분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서림교회 최용희목사가 「예수님을 닮은 한 사람의 중요성」, 시온성교회 오상철장로가 「교회가 직면한 과학주의의 무신론과 과학시대의 도전에 대한 변증」, 예은교회 정화춘목사가 「회복: 전도의 실체- 대전 예은교회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또한 탈북민 이순실성도가 「하나님의 게획」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엘더스쿨의 개회예배에서는 3대장로 기념증서와 4대증서 기념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0-28
  • [향유옥합] 나는 부활신앙이 있는가?
         며칠 전 요양원 원장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00세 되신 어르신이 위독하시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어르신은 호흡이 가빠서 숨쉬기도 힘들어하고 계셨다. 요양원에 들어오신 10여 년 동안 정신이 맑으실 때는 늘 말씀을 읽으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의 시기가 오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것이다. 찬송을 불러드리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고 기도를 했다. 매일 심방해서 예배를 드렸다. 첫 예배를 드린 후로는 두렵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고, 평안해지셔서 잠도 잘 주무셨다. “예수님 사랑해요” 고백도 하시며, 마음을 하나님께 모으셨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열흘 만에 평안히 주님 곁으로 가셨다. 한 영혼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우리 주님은 목회자를 보내어 영혼을 어루만지시고, 부활 신앙을 회복시켜서 주님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하신다. 자녀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책임져주시는 그 하나님의 열심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집사님을 만나기 3일 전 요양원 원장님에게 말씀을 드렸었다. “원장님, 혹시 요양원에 오래 계셔서 교회와 끊어져 임종 시 예배인도하실 목사님이 안 계시거나, 요양원에서 예수 믿게 된 분들 있으면 임종예배 드리러 올께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리고 원장님으로부터 위독한 집사님이 계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그 집사님은 자신의 임종에 목회자가 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다.    지난해는 친한 권사님의 93세 아버지를 위해 가정에 찾아가 한 달간 예배를 드렸다. 일어나 자리에 않지도 못하시고 누워 계셨다. 집사님도 1년 전까지는 성경을 하루 종일 읽으시던 분이시다. 에어컨도 없이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보혈 찬양과, 말씀 선포, 기도를 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으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37:9,10)”    다음 날 권사님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아버지가 밤에 혼자 일어나 거실까지 걸어 나왔어요” 이 일 이후 다시 걷지는 못하셨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집사님과 권사님에게 굳건해지셨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책임지시고 천국까지 인도하신다.    히브리서 2장 13~15절 “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라 하심이니~ 이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나는 사망권세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기신, 생명의 주님을 따라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갈 것을 믿는 믿음으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순간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 예배를 통하여 부활 신앙을 강조하고, 부활 찬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는 그 신앙이 잠시 흔들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도는 죽음에 대해 말씀을 통한 정리가 되어져야 한다. 사람은 영원이라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로 살아간다. 우리가 인생 속에서 겪는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으로만 우리는 주어진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그렇게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럴 때 그 다음 세계로의 문을 믿음으로 열게 되고, 위로부터 오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셔서 새로운 빛과 소망을 주시며, 오늘의 삶을 희망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신다. 그러기에 죽음은 정해진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죽음을 넘어 부활과 새로운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이다. 죽음은 새로운 영혼의 세계로 이어져 다시 만날 것이라는 소망으로, 떠나는 자나 남는 자에게 위로가 되게 한다.      성도의 죽음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느냐로 말해 준다. 죽음을 기억하는 자들은 카르페 디엠, 즉 오늘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옆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여성사역지원센터 센터장·구미 꿈꾸는 교회 목사  
    • 교계종합
    2025-10-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91화)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주님이 오신 목적은 다만 속죄제물이 되기 위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분께서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위해 오셨다는 데 있다. 우리를 영원히 버려두지 않기 위해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자신이 먼저 죽음을 거쳐 마귀를 멸하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살아 나셔야만했다. 이것은 우리를 영원한 사망의 종노릇에서 건지신 십자가 구속의 은총이다. 십자가는 죄를 그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위한 길이 되었다.    주님의 다시 살아나심은 영원한 부활을 증명하기 위한 그 이상의 뜻이 있다. 바로 자신이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안에 영원한 성령으로 다시 임하기 위한 것이다. 주님 영광의 아름다움은 바로 성령이 되셔서 우리에게 부어 주시기 위함에 있다. 자신을 속죄양으로 내어 주시고 죽으심이 끝이 아니셨다. 다시 부활하사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기 위함이었다. 즉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요7:38-39)    주님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통해 그의 권세도 주셨다. (마16:19) 주님의 이름의 권세를 주셔서 그의 부르는 자는 구원받게 하셨다. 이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이름이 또 어디 있겠는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여도 우리는 천국의 은혜를 맛보게 하신 것이다. 주님의 이름은 증거하는 자들에게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이 되게 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약속을 전함으로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능력이 되어 주셨다. 천국의 열쇠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증거하는 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하신 것이다.    또한 주님은 성령이 되셔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 되어 주셨다. 우리는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교통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러한 예배를 위해 주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라고 하신 것이다. 주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사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엡1“23)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언제나 교통할 수 있는 ‘길’(요14:6)이 되어 주셨다. 이로써 우리는 진리를 통해 자유에 이르게 한 것이다.(요8:32)      주님은 구원의 힘이시며(요3:16),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의 떡’(요6:35,48)이시며 ‘생명수의 샘물이’(렘17:13,계21:6)이 되어 주셨다. 또한 교회의 몸이 되어 우리가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 나가는 은혜를 날마다 더하고 계신다. 교회는 단순히 주님만을 예배하는 곳이 아닌 주님을 닮아 가고 그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는 높은 뜻을 주신 아름다움을 보는 전진이 필요하다./대전반석교회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11-11
  • [정론]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큰 감사
     감사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면 누구나 감사의 주제를 떠올린다.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며 여러 사람에게 문안하면서, 특히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감사하고 있다(롬 16:3-4). 더 나아가서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바울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동역자”(롬 16:3)라고 평가하였다. 그런데 바울을 죽이려고 고소한 사람들은 벨릭스 총독에게 거짓으로 위장한 감사를 드린 일(행 24:3)도 있었으니, 우리가 사람에게 거짓 감사로 눈속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여러 가지 감사의 상황이다. 특히 바울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감사할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살전 3:9). 그러므로 바울은 헌금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해야 할 것을 권면한다(고후 9:11-12). 또한 바울은 은혜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고후 4:15)하고, 방언을 말하게 된 것을 감사하기도 한다(고전 14:18). 경우에 따라서 바울은 날을 중히 여기는 자와 제단의 음식을 먹는 자도 혹은 반대로 먹지 않는 자도 감사함으로 행동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롬 14:6). 이는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촉구하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분을 주신 것도 감사를 드리며(딤전 1:12), 더 나아가서 무엇을 하든지 감사를 드려야 한다(골 3: 17).      신약성경에서 대부분 ‘감사하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유카리스토’라는 단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예수의 성만찬 예식에 똑 같이 사용되고 있다(눅 22:17; 고전 11:24). 그래서 성만찬 예식을 그리스어에서 따다가 영어로 ‘유카리스트’(Eucharist)라고 부른다. 이는 우리에게 가장 큰 감사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사건에 있음을 일깨우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이루신 구원사건을 기념하는 성만찬 예식을 행하면서 우리는 가장 큰 감사를 드릴 수 있다. 방지일 목사의 말씀 중에, 자신에게 가장 큰 감사는 죄 용서에 대한 것이라고 설교한 대목이 있다. 우리가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면서, 감격해하는 이유는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치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으로 감사를 드릴까? 소유로 감사를 드린다면, 경제적으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은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지난 여름 수해현장에서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처참하게 무너진 수해지역의 주민들이 오히려 자원봉사자들을 향해서 감사하다는 소리를 연발하고 있었다. 수해에 생명을 잃은 이들도 많았는데, 자신들은 이렇게 몸이나마 성하니 감사하다는 것이 아닐까?      감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다시 감사절이 다가온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솟구쳐 오른다. 오늘 미천한 생명이지만, 다시 나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를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귀한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는 지금도 우리 하나 하나를 기억하시며, 사랑의 목자로서 우리의 길을 수유의 선상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 앞으로 누릴 영생의 약속까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 귀한 생명을 주셔서 살게하심으로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길을 가면서도 입을 열어서 자주 말해보자. 입술에 감사와 찬양의 열매가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나는 죄인입니다. 생명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 정론대표·예수말씀연구소 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1-0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모든 민족향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성경으로 설명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UPG & UUPG선교」란 주제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진행했다. UPG는 미전도종족, UUPG는 미접촉종족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폴 치트우드, 부총재 조셉 보스, 그렉 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 세계화전략 책임자, 벤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연을 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한국 컴미션과 HOPE선교회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그룹세션 시간, 그룹별토의와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       IMB 총재 폴 치트우드는 강의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과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을 「△언약들 △선지서들 △시편 △신약성경」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치트우드총재는 언약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브라함 언약 △노아언약 △다윗언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계획의 기초가 되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노아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야벳에게도 보편적인 약속을 확장함을 말하면서, 야벳의 후손들이 이방민족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다윗의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다윗의 왕권을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지서들에 대해서는 이사야서 2장 2절에서 4절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온 세상이 여호와를 예배하고 평화를 누릴 미래의 날을 예언한다고 언급했다.     시편에서는 시편 22편 27절에서 모든 나라가 여호와를 기억하도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고 말했으며, 시편 67편 4절에서 하나님이 공평히 다스리시므로, 모든 민족이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것은 찬양하는 내용을 말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20절에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지상명령 등을 설명했다.     부총재 조셉 보스는 “왜 ‘동역’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것은 복음자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서로와도 화해하게 만든다. 복음은 분열의 담을 헐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들며, 모든 족속과 언어의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묶는다”면서, “이제는 열방이 함께 일하는 시대이다 ‘한국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남아시아인, 서구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근건하여 미전도종족&미접촉종족 선교사명이 선교트랜드를 초월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선교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교회와 단체, 교단에서 UPG & UUPG를 향한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함에 힘쓰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해 교회와 단체, 목회자와 현장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의 실천을 강화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현장 정보 수집,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에 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힘쓴다 △우리는 국내 이주민, 유학생들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 임을 인식하여 전략적으로 사역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단체가 기도와 관심으로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플랜으로 △UPG & UUPG 선교단체 라운드 테이블 모임과 UPG & UUPG 지역교회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도록 한다. △GAPP 플랫폼 활용과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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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정인숙 목사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고  강성애 권사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우리 남편 안병호목사는 정인숙목사의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자마자 50권을 구입하여 교회 안내석에 갖다 놓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습니다. 한 권사님이 이 책을 읽고 이러한 소감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제까지 이처럼 눈물범벅이 되어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 못 할 일은 없겠구나 깨달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꽃다운 이십 대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어느 날, 감기인가 가볍게 생각하며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류마치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이리 불치병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좋다는 이 병원, 저 병원, 한방 치료, 온갖 효험이 있다는 약초,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관절 마디마디 끊어질 듯 한 고통은 한시도 몸을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결국 새우처럼 꼬부러저 있는 몸이 되어 이혼을 당하고, 시골 친정에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손가락조차 쓸 수 없어 엄마가 매 끼 식사와 대소변을 받아 주시는 병 수발로 수년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아버지는 앉은뱅이 딸을 만들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달래면서 매일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는 운동을 일 년 동안 시키셨지만 고문처럼 고통만 심해졌지 함께 지쳐갈 뿐이었습니다. 방문 밖에도 나가보지 못하고 꼬부라져 신음하며 사는 동안 생각하는 건 오직 죽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나를 도대체 누가 존재하도록 했을까’ 알 수 없어서 경전을 읽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라고는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교회 다니는 고모가 가끔씩 와서 하는 말에는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찾아와 눈치를  보면서 ”이번 집회는 병 고치는 부흥회란다“ 슬쩍 던지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고모와 많은 교인들의 극진한 떠받침을 받으며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누워 구경(?)을 하는데 찬송 인도자나 온 교인들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그녀의 심령을 깨트렸습니다.   설교는 기대하던 병 고친다는 얘기는 없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예수, 그가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 못 박혀 죽었고 사흘만에 부활했다는등 열정적으로 아멘을 부르짖는 청중들속에서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병이 나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눈앞에 역사하시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훅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구주라고 믿어졌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며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누가 회개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의 잘못과 하나님을 무시했던 죄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근거가 창조주 하나님임을 알면서 기쁨이 샘솟아 안수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방언이 터지고 기쁨과 평화가 흘러 넘쳤습니다.    부흥회 후, 들것에 실려 돌아와 옛 꼬부라진 모습으로 다시 누워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 되었지만, 그녀는 예전의 내면이 아닌 완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6)  원망과 비관은 사라지고 그녀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누워서 구약을 40회 이상, 신약은 100독은 했습니다. 뼈가 맞닿은 엉덩이와 복사뼈의 욕창이 심하여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성경이 꿀처럼 달다는 말씀은 진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라는 것을 알아 왔으니 혼자서 있는 힘껏 소리쳐 기도하고, 있는 힘껏 찬송도 한 시간씩 소리쳐 불렀습니다.     “저 집 딸이 이제는 정신까지 어떻게 되었나 보네” 동네 소문이 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주님, 나를 일으켜 주소서.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매일 매일이 신명이 났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 나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될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몸 상태를 보지 않고 믿음의 결과만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순간 가슴이 후끈거리며 머리카락이 쭈뼛 일어서는 걸 느꼈습니다. 믿음은 행해야 역사하심이 따른다는 깨우침에 꽂혔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목회 서신쯤 가니 글씨 모양도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할 때 역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방바닥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던 엉덩이가 몇 번의 엎어짐에도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좁은 방안에서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조심스레 무릎으로 방을 기어 보았습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무릎을 더욱 아프게 했지만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신다는 말씀만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믿음을 한 순간도 놓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측은하다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확신이 있게 전도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이 말씀을 붙들고 싸워온지 수년, 1989년 봄,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꽃들과 파릇파릇한 잎들, 찬란한 햇빛의 환영을 받으며 통증을 견디면서 드디어 앞마당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자는 온전한 몸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돕고, 글을 쓰며, “오직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책을 세 번째 반복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오랜 신앙생활이란 것이 얼마나 말씀 따로, 행함 따로의 거짓이었나를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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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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