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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교회, 영유아 돌봄터 구축에 앞장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웨이크 업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를 영유아의 돌봄터로 만드는 법개정의 추진에 앞장 학교 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으로 복음전파에 주력     저출산과 한국교회내 다음세대의 이탈 등의 문제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문제에 심혈을 기울어야하는 시점이 됐다. 교계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감경철장로)는 저출생 극복방안으로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돌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인 돌봄의 문제를 교회가 해결하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영유아 돌봄을 하기 위해서 교회공간을 사용하려면 제도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교회를 포함한 전국 종교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 각 가정과 일터 인근에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터가 구축될 것이다" 면서, "법 개정 추진을 통해 종교시설을 주중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돌봄터로 활용하고 주일 등 종교일에는 상황에 맞게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도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하면서 저출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권역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19일에는 생명존중 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인구절벽이라는 위기의 시대에서 저출산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도들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권면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면서, “분명한 신학적 고찰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대의 문제를 바로 읽고 그 절박함과 절심함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알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도회에서는 △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 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의 부흥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최새롬목사)은 청소년의 복음화률이 감소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을 향한 복음전파 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학교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 △양양 △철원 △제주 △울릉도 △구리 등의 지역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웨이크업 운동을 전개 중에 있다.    이 단체 대표인 최새롬목사는 “과거 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많았을 때는 관리와 목양에 집중하면 됐다. 이제는 아이들이 교회에 없기 때문에 전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안타깝지만 타종교와 이단들이 포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교회 밖에 복음을 접해 본 적 없는 청소년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면 교회학교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기독교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과 더 작은 재단 스쿨임팩트와 함께 링크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기독교사와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사역이다. 이로 인해서 학교 내 기도모임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 장소확보와 물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좋은교사운동 관게자는 “기독학생들은 친구와 가족과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 그런데 그들에겐 여러 어려움이 있다. 장소 확보, 주변의 시선, 모임 시간의 어려움 등이다. 이들에게는 어른들의 작은 격려조차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좋은교사는 기독학생모임이 있는 학교를 교회와 협력단체들의 도움으로 파악하여 기독학생모임 목록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학생-선생님-교회-사역자 간의 연결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만나게 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격려를 얻고, 모임 장소를 비롯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학생이 속한 지역교회와 사역자들이 연결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활력을 얻는다”면서, “ 지역교회의 격려와 물질적 지원은 모임의 지속성을 얻게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02-26
  • 한국기독교부흥협, 3.1절 맞아 구국기도회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여성부흥협의회는 나라사랑 3.1절 운동 105주년 구국기도회에서 임준식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송일현이사장 ◇박승주대표회장 ◇최덕녀대표회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송일현목사, 대표회장=박승주목사)와 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최덕녀목사)는 나라사랑 3.1절운동 105주년 구국기도회를 지난 25일 주님제일교회(담임=김진태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 소리를 상기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준비위원장 김지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환영사를 전한 김진태목사는 “기도회를 위해서 이 자리에 오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기도회가 하나님이 보실 때 큰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상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증경회장 임준식목사가 「이루어진 복음과 3·1절 」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목사는 “복음을 누리기 위해서는 낮아져야 한다. 낮춰진 자에게 이뤄진 복음이 이루어진다. 예수께서 외치신 3.1절은 예수께서 외치신 자유는 그리스도로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박승주목사와 여성부흥협의회 최덕녀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박승주목사는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건국에 앞장섰다. 이 나라의 발전은 기독교가 중심이 됐다”면서, “기독교인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힘을 쏟을 것이다. 우리가 단단하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한기부회원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덕녀목사는 “한국은 기도로 세운 나라이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싸운 열사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삼일절 105주년 기도회로 모인 한기부 증경회장과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이승현목사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후 총사업본부장 이길윤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감사 정운주목사의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교육회장 이에스더목사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연수원장 이광택목사의 「차별금지법 철회 및 폐지를 위하여」, 총강사단장 강사랑목사의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위하여」, 국내총무 국균호목사의 「사)여성부흥협의회와 4월 10일 총선을 위하여」, 회계 박규화목사의 「뉴욕지부, 미주LA지부, 필라델피아지부, 뉴저지지부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서기 김동호목사의 광고 후 이 단체 이사장 송일현목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것에 미래의 한국과 한국기독교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순서는 증경회장 이옥화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 단체는 부부수양회를 6월 3일부터 7일까지 배트남(하노이, 난빈, 하롱베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2-26
  • 예장 통합측 교회학교연서 총회
      ◇예장통합측 교회학교 전국연합회는 총회를 개회하고 주요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회힉교 영·유아,유치부 전국연합회는 지난 20일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에 신명순권사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특히 성경학교 지도자세미나와 어린이 전도활동 및 자료개발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회장 인은식권사의 사회로 개회된 총회에서 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우리 연합회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 우리 앞에 앞서가시는 대장되신 예수님을 따라 든든히 서갈 것이다. 새로 회장을 맡으실 수석부회장 심명순권사와 임원들의 헌신과 수고로 제 28회기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빛날 것이다”면서, “신임회장님과 임원 보두가 하나가 되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연합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감사보고와 회계보고 등의 순서 후 신구임원교체식이 있었다. 신임회장인 신명순권사는 이번회기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회기 사업계획으로 △전국교사 지도력계발세미나 △협의회별 교사세미나 △성경학교 지도자 세미나 △어린이 전도활동 및 자료 개발 △여름성경학교 USB(음원, 율동) 제작 및 보급 △회원간 친목도모 △홍보자료 수집 및 본회 행사홍보 △T셔츠 제작 빛 보급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신임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심명순 △수석부회장=김명희 △부회장=허영이·김태순·한신자·김류경 △총무=홍성숙 △서기=전광욱 △회의록서기=유희주 △회의록부서기=김은영 △회계=오세명 △감사=박현숙·민정식
    • 교계종합
    • 교단
    2024-02-26
  • 서천성시화운동본부서 조찬기도회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충남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정진모목사)는 지난 20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제16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또한 정진모 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전소가 된 서천특화시장의 회복을 위해 성금 258만원을 김기웅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는 본부장 정진모목사의 인도로 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철희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증경총회장인 배광식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목사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가 2차 귀환 때 돌아온 에스라 선지자가 파괴된 이스라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평탄할 길을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현실로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3.1운동과 6.25전쟁은 우리 역사에 결코 묻어둘 수 없는 사실들이다. 질곡의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눈물 흘려 기도한 만큼 한국교회와 이 나라는 일어날 것”면서, “공의와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할 사람이 필요한데,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안영규 목사(구암교회)가 「우리나라와 4.10 총선, 공명선거를 위하여」 조진연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연기옥목사(양문교회)가 「서천군과 서천특화시장(상인)의 정상회복을 위하여」, 이효섭목사(서천경찰서 경목)가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장로(한빛교회)가 「서천교육발전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나삼주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장)가 「성경 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기도자 진행됐다.    이어 박종렬 장로(교육국장)의 내빈소개와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군의회 의장,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이 축사를 전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서면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격려사를 전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성시화운동운동은 교회가 복음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추진해 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활동을 소개하면서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와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슬로건을 소개하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공정선거를 다짐했다. 기도회는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의 광고와 김정태 목사(충기총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26
  • 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서 아카데미
    ◇예장 합신측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제3회 합신기독교 동성애대책아카데미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최광희목사·사진)는 지난달 20일 전남 목포 하나교회(담임=박성일목사)에서 제3회 합신기독교 동성애대책아카데미를 열었다. 「동성애, 과연 시대의 흐름인가?」란 주제로 열린 아카데미는 퀴어신학과 페미니즘에 대해 비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4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최광희위원장의 「학생인권조례와 NAP, 무엇이 문제인가?」란 제목의 강의를 비롯해, 김성한목사의 「젠더와 페미니즘, 무엇이 문제인가?」, 조영길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대표)의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복음적 대응」, 정소영 미국변호사(세인트폴아카데미 대표)의 「젠더와 페미니즘 무엇이 문제인가?」 등을 강의했다.   최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학생 인권을 ‘비정상적’으로 강화해놓고 다시 교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학생에게 검을 주고 교사에게 창을 주어 서로 싸우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면서, “학생인권조례는 개정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길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성전환 행위 등에 대하여 성경적 관점을 표현하는 행위조차 차별로 몰아 금지시키는 무서운 전체주의적 독재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가 주요 선진국들 중 유일하게 신학교에서 성경 비평을 용납하지 않는 복음주의적 신앙을 순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서구 선진국교회들 모두가 방어에 실패한 차별금지법, 성혁명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이 놀라운 은혜에 보답하는 일은, 신학교들 내에서 성경 비평 불허를 더욱 확고히 하여 성경 믿는 신앙을 회복한 후 차별금지법·성혁명 저지 성공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준비하면서 감사한 것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데에 지역과 교단에 이견 없이 모두가 협력했다는 점이다”면서, “전남과 목포지역의 목회자들과 연합회들이 힘을 써주었다. 또 멀리 광주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도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박성일목사(하나교회)는 “한국교회가 여전히 소망이 충만하다는 것을 느끼며 섬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앞선 개회예배는 위원장 최광희목사의 인도로 열려, 이풍우목사(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가 「사람들의 오해」란 제목으로 설교, 이명운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와 맹연환목사(광주문흥제일교회)의 축사, 박성일목사(목포하나교회)의 환영사, 김규현목사(합신 전남노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편 다음 아카데미는 오는 6월 전주새중앙교회(담임=홍동필목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 교계종합
    2024-02-26
  • 합신대,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제45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김학유)는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제45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철학박사(Ph.D.) 1명, 신학석사(Th.M.) 30명, 목회학석사(M.Div.) 54명(연구과정 1명 포함), 여자신학연구과정 11명, 합신 바이블 아카데미 1명 등 총 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변세권총회장을 비롯한 합신측 총회 인사, 합신 이사진과 교수, 졸업생과 가족 등 6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예배는 동 학교 이사장 박삼열목사의 인도로 열려, 합신 이사 양운섭목사의 기도, 기획처장 이승구교수의 성경 봉독, 변세권 총회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변세권총회장은 「배우고 확신된 일로 개혁된 교회를 계승하는 역사적 행진의 주체가 되어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변총회장은 “오늘 졸업하는 우리 합신인들은 다른 것은 혹 부족할지 몰라도 ‘성경의 진리’와 ‘성경의 권위’와 ‘성경의 해석’에서는 개혁된 교회를 계승하는 역사적 행진의 주류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이승진교수의 학사보고를 비롯한, 김학유총장의 학위 수여 및 성적우수자에게 상장 수여, 변세권총회장과 양일남 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목회장려상 수여, 김상복목사의 차세대지도자상 수여, 전창대 기독교개혁신보사 사장의 문서선교장려상 수여, 김학유 총장의 우수논문상 수여, 안두익 총동문회장과 차현애 여동문회장, 이영미 여자신학연구원 동문회장의 동문회장상 수여, 김학유총장의 훈사, 학생처장 김진 교수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만형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학유총장은 훈사를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타락해가는 한국 사회와 쇠락해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깨어있는 소수를 찾고 계신다”고 말하고 “한국교회 개혁과 재부흥을 위한 꿈과 비전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바른 교회를 세우고, 바른 성도들을 양육하는 것이 바로 한국교회를 개혁하고 재부흥으로 이끄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2024-02-26
  • 종교사회복지협, 총선앞두고 토론회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는 2024년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사회안전망 구축위한 13개 주요정책, 47개 세부정책을 제안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집을 양당에 전달, 공약 채택 요구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강석진사관)와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회장=최창환)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 정책토론회를 열고, 종교사회복지법인 ‘정체성’ 존중을 포함한 13개 주요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제22대 대한민국 총선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10개 종단을 포함해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도출한 핵심정책과 세부정책을 두고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서 다뤄진 주요발제는 △사회복지법인 정관에 명시된 목적(정체성) 존중 △전 국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 비영리법인의 활성화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규제 법령 전면 재정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 등이었다.   또한 이외에도 △장기요양시설의 관리주체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법적 권한 제한을 위한 법률 제정 △획일화된 로드맵을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돌봄체계로 보완 마련 △사회복지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마련을 위한 뉴딜사회기반시설(SOC) 확대 △저출산-초고령사회 대비 전문인력확보를 위한 사회복지종사자 정년연장 △사회복지법인 및 복지시설에 대한 지방보조금법에 의한 ‘중복’ 회계감사 제도 도입 제외 △지방세특례제한법 전면 개편 및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부유세 폐지 △사회복지법인 기본 및 목적 재산 변경 처리 규제완화 △행정법상 「부당결부금지원칙」에 입각한 동일법인 소속 시설의 부당한 연좌제 폐지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절차 이행보증절차의 합리적 개선 △탈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R.C. 시렌버거의 ‘탈시설화’) 등이 주요발제로 다뤄졌다.   토론회에 앞서 두 단체는 사회복지 현안과 법률 및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이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소속회원인 10개 종단과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의 사회복지관련 300여개 법인 및 산하 4,000여개 사회복지시설은 현장에서 13개의 핵심정책, 47개의 세부정책을 도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 10개 종단의 이사, 실행위원, 사회복지전문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그리고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의 사회복지 관련 소속 회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한종사협 최종환 정책실장의 전체사회로 열린 가운데, 이준영교수(서울시립대)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증경회장인 김봉술신부가 주제발제하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 이명숙 도농사회처실장을 비롯한, 태화사회복지연구소 하지선 책임연구원,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김영철 사무처장,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 김태경사무관, 국민의힘 이종성의원실 오창성보좌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각 정계인사의 서면 및 영상축사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서면축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영상축사, 국민의힘 이종성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축사, 국민의힘 강기윤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의 영상축사 등이 있었다.   이날 동 협의회의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 된 정책 제안을 각 정당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각 정당의 채택 가부를 사회복지현장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 사회복지서비스 발전 및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단체는 토론회 이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집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전달하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2-26
  • 한국교회봉사단, 7가지 중점사업 발표
    ◇한국교회봉사단은 제17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김삼환목사   ◇오정현목사   우크라이나 키이우·헤르손 등에 한국형 보건소 설립을 진행 튀르키예와 시리아 재난지원 ‘희망 프로젝트’후원 2단계도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은 지난 21일 서울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소외이웃과 재난재해 현장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한국형보건소 설립 등 올해 중점사업 7가지를 발표했다.    이사장 오정현목사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김진범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재난현장 지원의 내용과 현황을 공유하며, 앞으로 진행할 7대 중점사업을 별도로 결의했다.    오정현목사는 “한국교회봉사단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길을 지금도 한국교회가 동일하게 걸어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며, “한국교회에 다시금 섬김의 동력을 확보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 사랑과 봉사의 거룩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진원지임을 선포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단장 김태영목사는 “한국기독교 사회사업은 1921년 여성과 아동을 위한 구호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위한 사회사업을 펼친 우리사회의 가장 낮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섬김과 나눔을 다했다”며 “교회와 각 교단, 교단 파송 선교사 그리고 글로벌 NGO 단체들과 협력해 재난 당한 곳에 공동체가 회복되고,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2024년 중점 사업은 먼저, 우크라이나에 ‘한국형 보건소’를 개소하는 일이다. 1차로 키이우, 헤르손, 드네프루 등 서너곳에 우선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한국형 보건소’는 1차 진료소로써, 한방과 양방 협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경증 질환 치료나 기초적인 의료를 제공하고 만성질환자들에게 약품 등의 필수 의료물품을 제공한다.    댐 폭파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있는 헤르손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이후 키이우, 드네프루 등 우크라이나 동서남북 서너곳에 추가로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에 설치되는 보건소는 약 50평 규모이며, 현지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5곳의 보건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국제의료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 등을 배치해 1년 간 보건소 운영을 지원 한 뒤, 현지에 이양할 예정이다. 또, 우크라이나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의료 교육과 한국교회 의료선교팀과의 연계 활동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협력기관은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67만여명에게 약 20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튀르키예-시리아 재난지원 「희망 프로젝트」 후원 2단계를 진행한다. 18개 교회, 1034 가정이 선정되어 지원받는다. 또 미얀마, 모로코, 가자지구 난민을 위한 지원 「소망 프로젝트」 또한 검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에 의해 완파된 와지마교회·공도교회를 위한 재건 및 심리치료도 진행한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 일본 현지를 방문해 57개 교회가 연합해 만든 단체 「NOTO HELP」(대표=오까다목사, 고문=조영상선교사)와 함께 7개 교회를 재난지원 복구 프론티어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2억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재난지원 복구 미션펀드 모금 및 현장 한국교회자원봉사(자) 활동 진행 △동자동 쪽방촌, 고려인마을, 백사마을 등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 협력 △한국교회봉사단 전국 순회 헌신예배 실시 및 후원교회 모집 등이 있다.    특히 올해 한국교회 사회적 섬김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제4회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개최 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 5년마다 개최되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당초 2021년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기간과 맞물리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개회예배는 대표단장 김태영목사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공동단장 김순민장로의 대표기도, 김성이목사(월드디아코니아 이사)의 성경봉독, 총재 김삼환목사의 설교, 임병무목사(예장대신 총회장)·김철수회장(대한적십자사)의 축사, 위촉장 수여식, 공동단장 천 환목사 등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황금률」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삼환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같이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면서, “한국교회는 물질을 필요로 하는 곳에 아낌없이 주는 역할을 감당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께서 다 채워주셨다. 선진국이라면 봉사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무엇을 하고 갈 것인가. 봉사를 할 때 분열이 없어진다. 결국 남는 것은 봉사로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봉사로 기쁘게 섬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의료봉사단 단장에 김철수회장, 의료지원단 단장 이종삼목사, 광역시도본부장(인천)에 윤석호목사가 임명됐다.    사무총장 김철훈목사는 “올해 사역은 한국교회와 파송 선교사들이 협력해 해외 재난 지역에 집중적인 지원 등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봉사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교회와 우리 봉사단이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제23차 정기총회 및  월드디아코니아 제13차 정기총회 및 연석이사회를 겸했다.    모든 순서는 한기채목사(월드디아코니아 이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2024-02-26
  • 한교총,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
    ◇한국교회총연합은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목사)은 지난 25일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대한민국의 경제회복과 민족화합에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 산하 35개 교단이 참여한 기념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김의식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가 말씀을 선포하고, 105주년 기념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의 화합에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다가올 4월 열리는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국민의 대표를 선출 하는 바른 선거가 될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회 양극화 해소와 치유에 나서는 한국교회가 될 것도 다짐했다.   대표회장 장종현목사는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해방을 갈망한 선열들의 희생에 감사드린다"면서, "105년 전 무저항 비폭력을 앞세워 온 겨레가 자주독립의 열망을 외친 가슴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며 목숨을 걸고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역사를 이어가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총회장 김홍석목사의 사회로 열려,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목사가 기념사를 전하고,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부흥을 갈망하는 특별 회개 기도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다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날 예배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2024-02-26
  • 교회협, 도여수 선교동역자 추모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루츠 드레셔 복음선교연대 선교협력 동역자 추모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함께 루츠 드레셔 복음선교연대 선교협력 동역자 추모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드레셔 선교협력 동역자가 실천한 사랑을 기억하고 이어 가기로 다짐했다.    한국명으로 도여수란 이름을 가진 루츠 드레셔는 1987년부터 1994년까지 복음선교연대 선교협력동역자,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동 연대 동아시아 국장, 그리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독일 동아시아선교회 명예의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한반도 화해와 평화 민주화를 위해 사역했으며, 영은교회(담임=오용식목사)에서 약 7년간 사역하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와 더불어 가난한 이들과의 국제연대를 온몸으로 실천했다.    이 협의회 전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의 추모의 기도 후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채수일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전 영은교회 담임인 오용식목사와 복음선교연대 의장인 데틀레브 크노헤목사가 추모사를 전했으며, 드레셔의 동생인 세바스찬 선생이 유족인사를 전했다. 모든 순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전 감독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는 도여수선생의 소천소식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밑바닥 사람들을 향한 끊임없는 헌신과 애정, 그리고 남과 북 주민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가며 한반도 대한 희망과 꿈, 화해와 평화 공존의 국제적 연대의 길을 열어 오신 삶의 여정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그가 이뤄온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을 향한 실천적 에큐메니칼 유산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19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19] 그리스도인의 영성-부활(새창조)의 영성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살전4:14) 사실은 영원한 복음이다. 이 복음대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딤후2:8)를 그리스도인이라한다. 복음을 영접한 자는 부활 생명으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한다. 아담 이후 노아를 통해 새로운 인류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수를 통해 천국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부활 이전의 세계는 사망이 왕 노릇하는 사탄의 제도 아래 있었다.  그러나 부활 이후의 세계는 생명의 성령의 법(롬8:2) 아래 있게 된 것이다. 부활이라는 새로운 창조 안에는 죽음이 사라졌다.  부활의 승리를 통해 옛 창조에 속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게 하셨다. 부활이 가져온 것은 옛 창조를 끝내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입증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부활을 마주하게 되면 십자가를 통해 옛 사람이 죽었다는 계시를 받게 된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비로서 죽은 자신을 장사지내야 함을 알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세례(침례)를 통해 시인하게 된다.   십자가를 통해 아담에게서 나온 모든 것이 끝났음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함으로 그의 부활과 연합되는 길로 나아간다.(롬6:5) 하나님은 십자가로 옛 세상에 속한 것을 다 제거하셨다. 그리고 부활의 새로운 창조를 통해 하나님께 속한 것을 허락하셨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는 부활이 가져온 새로운 것을 의지하여 살게 하셨다. 이것은 믿는 자에게 놀라운 복음이 된다. 주님께서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한량없이 주신다는 복된 사실을 알게 하셨다.   십자가로 우리를 제거하시고 부활로 인해 새 생명을 부여하신 것이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주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이 기쁜 소식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주셨다는 사실이다. 주님의 부활이 내 안에 들어와 새로운 생명을 나누어 주셨다. 부활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육의 성분으로 살지 않게 된다.   새로운 성품과 새로운 영적 기능을 가지고 새로운 왕국인 새 세계로 들어가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의 부활 생명이 선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부활 생명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바라신다./대전반석교회 목사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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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11) 노루들과 들 사슴들로 부탁한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나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나를 욥처럼 건포도 되게 하시어 순교하기까지 감사·찬송하게 하신다.   2:7 오 너희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노루들과 들 사슴들로 너희에게 부탁하노니 그가 원하기까지는 내 사랑을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라.     예루살렘의 딸들은 신부 성도가 아닌 육적 신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신부 성도가 사랑하는 이를 노루와 들 사슴으로 비유하고 있다. 노루와 들 사슴 같은 주님이 원하기까지는 절대 내 사랑을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라고 부탁하고 있다. 노루와 사슴의 특징은 조금만 부스럭거려도 금방 알아차리고 날렵하게 도망가고 만다. 주님이 노루와 들 사슴 같으시니, 그분이 지금 나를 껴안아서 하나로 결합 된 상태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이 언제까지 신부 성도와 이 같은 한 몸 된 상태를 원하실까? 주님이 내게 들어오셔서 주님의 진리의 사랑을 깨우쳐 나의 아구까지 채우시되 내가 진리를 증거 하는 자가 되기까지 원하신다. 여기서 왜 주님을 노루나 들 사슴으로 비유하였나? 이는 그들의 특성인 굽이 갈라진 것, 약초만 먹는 것, 맑은 물을 마시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즉 노루와 사슴이 굽이 갈라진 것은 레위기 11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거룩한 것에 속함을 뜻한다.     이와 같이 주님은 거룩한 분이시며 나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또 노루가 땅을 밟지 않고 바위와 바위 사이로 뛰어다니는 것처럼 주님은 우리의 반석이 되신다. 노루는 약초만 먹고 자라서 몸 전체가 사람에게 약이 되는 것과 같이 주님은 우리를 살리는 영이 되신다.  또 맑은 물만 마시는 노루와 같이 주님은 진리의 생수가 되신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다. 그의 피를 힘입은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계속하여 일곱 영까지 충만케 부어주신다.   2:8 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여! 보라, 그가 산들 위로 뛰며 작은 산들 위로 가볍게 뛰며 오는 도다.    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주님의 목소리이다. 주님의 음성은 육신의 귀에 들리는 그런 소리가 아니다. 영의 귀로만 들을 수 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 심령에 세미하게 주님의 말씀과 뜻을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이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성령이 계시는데, 다른 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는 자는 그 사람 안에 과연 예수님이 계실지 의심이 된다.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이 들리듯이,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부어주신 성령이 예수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심을 알게 하신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을 성령이 깨우쳐 주신다. 또 내가 알고 있는 몇 마디의 말씀만을 일일이 깨우쳐 주는 차원이 아니라 인격자이신 주님이 인격자인 내게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모든 것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성령을 통해서 대화하듯 말이다. 첫 번째로 깨우쳐 주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고 오셔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셨다는 것이다. 나를 죄에서 구원해주셨다는 것을 성령으로 알려주신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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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자
    배에스더목사 (마르페선교 센터장)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쩜 길고 긴 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터널을 지나간 뜻하여 한숨을 돌리고 쉬려고 하는 순간 또 다른 터널과 마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나의 삶은 왜 이리도 잘 안 풀릴까? 하나님은 정말 나를 돕고 계시는 것이 맞을까’를 생각이며 살아가는 것 같다.     우리가 믿음의 영적인 눈을 뜨고 보아야 할 것을 놓치게 되면 일어날 수 있는 흔한 현상이라고 본다. 성경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이러한 말씀들을 놓치며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본다.    사역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형태의 질병과 싸우고 있는 성도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질병에서 나아지길 위해 늘 간구한다. 나 또한 그랬었기에 백번 공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질병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다라고 성경의 여러 곳에서는 언급하셨다.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던, 믿지 않던 꽃길만 걸으며 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꽃길이란 역경과 고난이 없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삶의 본질을 알게 된다면 어떠한 역경과 고난과 질병 속에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에 연연해 있지 않고 진정한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모든것이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감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가 오히려 모든것에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감사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상담하는 사람들 중에 여러 형태의 중독의 문제로 만날 때가 있다. 사실 중독을 끊어 내기란 죽을 만큼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들의 호소를 외면할 수가 없다.    중독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특별히 기독교인이면서 중독에 빠져 산다는 것은 수많은 죄책감과 함께 자기 비하에 이르게 되므로 많이 위험하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을 먹어 보기도 하고 입원치료도 받지만 여전히 이들은 또 다시 중독에 빠지게 된다.   중독에서의 치유....... 온전히 치유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지만 반드시 치유될 수 있다. 이들이 잊은 것이 있다. 감사이다. 허덕임의 중독 속에 감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내가 주도하려 했던 것을 하나님께서 주도 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감사는 모든 중독에서 자유로워지는 첫 걸음이다.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죽고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감사하기를 시작해 보라 놀라운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거듭 나는 날이 속히 오리라 믿는다. 모든 질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께서 치유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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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백석대 이사장 박요일목사
    백석대 이사장인 박요일목사는 말씀과 기도중심의 경건한 삶을 추구하며, 지난 세월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박목사는 고려대 법대 졸업후 총무처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으로 5년간 일하다가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했다. 또한 성결대, 백석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강성교회를 설립하여 41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16년간 백석총회 유지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197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으로 출발한 강성교회는 1996년 백석총회에 가입했고, 강성교회 재산을 총회에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7년 유지재단을 세웠다. 유지재단은 영안교회와 흰돌교회, 그리고 강성교회가 함께 세웠고, 박목사는 초대 이사장부터 다섯 번 연임하며 총회와 재단을 위해 봉사했다.   박목사의 설교에는 한결같은 원칙이자 철칙이 하나 있다. 설교주제를 목사의 재량으로 정하지 않고, 성경에 쓰여진 순서와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강성교회는 매 주일 새벽 5시 30분 예배, 그리고 오전 9시와 11시 예배, 오후 찬양예배가 있다. 예를 들어, 성경본문 1~5절을 새벽에 전하고, 6~10절은 오전예배때 전하고, 11~15절을 오후에 전하는 방식이다. 매 주보에는 그날 설교문이 그대로 담겨있다. 수요예배 설교는 지난 주일예배 설교를 복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주중에 교인들은 주보에 쓰인 지난 설교문을 읽고, 한주간 말씀 속에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한 구역예배 인도자에게는 다음 주일 설교문을 보내주어 말씀을 예습하도록 한다.   이 원칙을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지켜왔다. 그동안 설교가 생뚱맞거나 엉뚱한 주제가 아닌, 때마다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것. 그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고 박목사는 고백한다.   박목사는 “하나님은 고정된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래된 말씀이지만 그것을 전할 때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힘이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목사의 설교준비는 마치 ‘어머니가 밥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100% 무공해는 어렵지만, 저공해로 영양가 있는 밥을 지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목사는 신약과 구약을 골고루 섞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을 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박목사는 “세상의 법은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3심 재판제도를 둔다. 설령 사형이 선고되더라도 사면복권이나 재심의 기회가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한번 뿐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잘못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언제나 옳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심판을 두려워하며 평소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 말씀중심으로 가야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목회자가 깨어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말씀중심으로 가야 한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고, 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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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3-26
  • [정론] 예수부활의 현대적 의미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은 확실성을 가진 역사적 사실이다. 단순한 생명 회복도 아니요, 윤회도 아니요, 환상적인 영적 부활도 아니다. 누가복음 24장 39절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살과 뼈가 다시 살아난 육신의 부활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절대적 필연성을 가진 사건이다. 왜냐하면 부활이 없었다면 성경도 거짓이 되고, 성도들의 믿음도 헛것이 되고, 성도들은 불쌍한 자 중에 더욱 불쌍한 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불트만과 같은 실존주의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타심을 가진 진정존재가 이기심을 가진 비진정존재를 이기는 것을 의미한다는 개인의 의지적 결단의 차원보다 훨씬 높은 의미를 갖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적어도 네 가지의 영원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로, 부활은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했으나 하나님이 승리하신 사건이다.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다. 예수님만 죽이면 자기가 승리하리라고 생각하여 세상의 정치권력, 종교권력 모두를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시고, 다시는 죽으실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되게 하셨다. 마귀를 따르는 사람은 영원한 패배자요,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영원한 승리자가 되게 하셨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리가 확정되었다.   둘째로, 부활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에서 진리가 승리한 사건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하셨다. 비진리가 진리를 죽이려 했지만, 진리는 다시 살아 영원히 살게 된 것이다. 비진리를 따르는 자는 사망의 길을 가는 것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길을 가는 것이다. 생명은 영원히 사는 영생이다.   셋째로, 부활은 사랑과 미움의 싸움에서 사랑이 승리한 사건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미움과 시기가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마음이 가득했다. 십자가의 고통 중에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부활 사건은, 미움의 사역은 실패할 것이요, 사랑의 사역은 승리함을 보여준 사건인 것이다. 이처럼, 사랑은 결국 승리한다. 가장 낮아짐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질인 ‘사랑’을 보여주는 빛이다.   넷째로, 부활은 생명과 사망의 싸움에서 생명이 이긴 사건이다. 고린도전서 15장 54절에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했다. 그리고 요한복음 11장 25절에도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셨다. 사망은 인류의 마지막 원수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삼켜버린 사건이다. 사망의 그늘 아래 거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빛, 소망을 건네주신 것이다.   2024년 부활주일을 맞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따르고, 진리를 따르고, 사랑을 따르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한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기원한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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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26
  • 천예숙작가의 「승리의 주님」
       천예숙작가의 「승리의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심을 기뻐함으로 각종 아름다운 꽃들을 나열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기쁨이요 미래의 소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토록 주님의 부활은 오직 기독교에서만 가질 수 있는 참 소망인 것이다. 여기의 십자가도 피 묻은 십자가가 아니라 황금색의 십자가로 표현한 것이 승리의 상징으로 잘 부합되고 있는 것이다. 원래 이 작가는 재치 있고 활달한 터치를 구사하여 감동을 주는데 이는 마치 누가복음 24장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동행하신 예수님을 몰라보고 그들의 집에 가서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고 기뻐하는 장면과 유사한 기쁨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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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에레모스 영성6] 시험의 땅, 광야
    광야에서 예수에게 다가온 3번째 유혹은 이 세상 모든 나라와 그 영광 즉 권력에 관한 것이었다. 나에게 절을 하면 이 땅의 통치권을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메시아의 역할을 하려면 권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것이 현재는 나에게 속해 있으니 내게 절을 하면 너에게 넘기겠다는 말이다. 왕국의 통치권은 왕에게 있고 공화국의 통치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은 하나님에게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분이 보낸 메시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서 기름이 부어지고 보냄을 받은 권력 수임자가 바로 메시아이다. 따라서 메시아라는 개념에는 이미 정치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내가 당신에게 통치권을 넘겨주겠다. 여기에 따라오는 영광스러움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는 사탄의 말을 해석하면 이 세상을 통치하는 권력은 현재 사탄의 손에 쥐어져 있다는 것이고 이를 넘겨받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고 경배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사실상 거짓이며 속임수이다. 왜냐하면 이를 한 번 더 생각해보자. 고대의 정치체제를 예로 들자면, 사탄을 천자국의 황제로 삼고 그 밑에서 제후국이나 부마국의 왕 자격으로 통치권을 행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를테면 로마 황제와 분봉왕 헤롯의 관계에 해당 될 것이다.   통치를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권력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굴종과 타협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은 때때로 합리화 될 수 있다. 이는 오늘의 정치가들에게도 끊임없이 요구되는 유혹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예수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만 섬기라.”는 신명기의 말씀으로(6:13).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 또한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드리며 이렇게 마무리 한다. “나라(kingdom)와 권세(power)와 영광(glory)이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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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고난주간, 신앙 성숙의 길로 삼자
       매년 맞이하는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에 ‘자기 십자가’를 체험하는 기간이다. 우리가 고난주간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수께서 3년간의 공생애 끝에 이제 스스로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기 위해서 나귀를 타고 군중들의 환호 속에서 자신이 그리스도(메시아)임을 공식 선언하시면서 예루살렘을 입성하셨다. 주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부활일 직전까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고난과 은혜를 경건히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나 고난주간이란 말은 성경 속에는 기록이 없다. 다만 고난주간이 교회의 절기로 자리하면서,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형식화되고 관습화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숙은 고난주간을 맞아 ‘자기 십자가’를 지는 분명한 체험이 필요하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예수님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면서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 앞에 굴복시키셨다.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키지 않는다면 십자가에 못 박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은 십자가 안에서 이미 끝났다. 이제 나는 껍데기일 뿐이고 주인은 주님이다. 또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을 말하는데, 육신을 부인해야 비로소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은 고난주간뿐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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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4-03-13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10) 건포도 되게 하시는 주님
      환란과 어려움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로 만드시는 분 내게 첫째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시고 그 영광이 내게 영생이 되도록 책임져 주시는 사과나무 같은 주님이시다.    2:5 건포도 과자로 나에게 힘을 돋우고 사과로 나를 위로해 주소서. 내가 사랑으로 병이 낫나이다.    포도송이를 며칠 동안 상온에 두면 썩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물 포도를 햇볕에 바싹 말리면 건포도가 된다. 건포도는 썩지 않는다. 세상에서 돈 많이 벌고 건강하게 영화를 누리며 사는 것은 물기 있는 포도와 같다. 물기가 있으니 풍성하다. 그러나 그것은 물기 있는 포도와 같이 금방 썩고 마는 것이다. 주님은 내게 있는 세상적인 좋은 것들을 바싹 말려서 건포도 같은 과자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또한 이것을 통해 오히려 환란과 어려움 중에서도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로 만드시는 분이다.     마치 욥에게 갑절의 복과 영생의 참된 복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욥을 바싹 말려 주신다. 이는 욥을 건포도 되게 하신 역사이다. 즉 광야에서 큰바람이 불어 욥 집의 네 모퉁이를 치니 무너졌다. 욥의 일곱 아들과 세 딸을 죽게 하셨다. 부인도 욥을 떠났다. 더욱이 욥 자신의 몸에는 악창이 나고 피부암으로 죽을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 욥의 친구들과 종까지도 그를 떠났다. 욥의 세 친구가 찾아와서 오히려 욥을 계속 찌르는 도구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통해 욥을 건포도 되게 하신 것이다. 건포도 되어진 욥은 그것으로 멸망했나? 아니다. 결국 전보다 갑절의 복을 받았다. 하늘의 영광을 모두 받아 누리는 자가 되었다. 주님이 우리를 건포도 되게 하시려고 바싹 말리는 역사를 할 때 원성이 나오고 불평이 나온다면? 이는 아직 건포도가 안 된 것이다.     그러나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는 반드시 주님께서 그를 욥과 같이 건포도 되게 하신다. 어떤 환란과 고난이 와도 오히려 찬송하는 자로 만드신다. 그다음은 ‘사과로 나를 위로해 주소서’ 하게 된다. 여기서 사과는 3절과 같은 사과나무는 아니다. 4절에 잔칫집으로 인도함 받는 신부에게의 사과는, 환란 시에 고문당해도 기쁨이 터지고 죽이는 사형장에서도 찬송이 넘쳐 늘 감사와 찬송이 터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과로 나를 위로해 주시는 것이다. 이는 7년 환란 중에 순교 당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럴 때 사과로 나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 주님이시다. 그분이 나로 기쁨과 찬송으로 영광 돌리며 순교케 해주시는도다. ‘내가 사랑으로 병이 났나이다’ 라는 말씀은 무엇인가? 내가 예수님을 병이 날 정도로 사랑하면 좋은 것일까? 좋은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주님은 이것이 나의 계명이니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요 15:12).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내 안에 있어서 그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면 절대로 병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의 주체가 내가 된다면, 그래서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상사병이 난다. 이렇게 병이 났을 때 신랑이 되시는 주님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6~7절 말씀대로 해주신다.   2:6 그의 왼손이 내 머리 아래 있고 그의 오른손이 나를 껴안는 도다. 주님의 왼손을 베개 삼듯이 신부 성도 머리 아래 두고 주님의 오른손은 신부를 꼭 껴안는다. 주님이 신부의 몸 위에서 신부를 휘감듯 껴안아 주시므로 한 몸이 된 것이다.  이는 영적으로써 먼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그리스도의 것으로서 출발해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신부 신앙 차까지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신부는 주님 품 안에서 사랑과 은혜를 더욱 받음으로써 상사병도 낫고, 미숙했던 부분도 온전하게 익어진다. 이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열매 맺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 할렐루야!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3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원로목사(사진)는 교단 총무와 재단이사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교단 총무를 맡은 당시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의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목포기독교연합회회장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었다.    이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교단과 미션스쿨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맡으면서 4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동한신측은 은퇴 이후에도 교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목사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이목사는 “지난 1일 교단에서 열린 제직세미나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은퇴한 이후에도 교단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를 해준 것 같다. 교단의 많은 분이 귀한 일을 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목사가 성금을 기탁하는 곳은 교단내 목회자와 방송선교 등 다양하다.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보낼 곳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기탁할 재정도 채워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지역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저출산대책을 위해 목포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도 준비 중이다. 이 집회에는 전남지역목회자들도 초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사장과 아동돌봄으로 출산운동에 앞장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를 초청해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목사는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진다. 그래서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지역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목사는 “주님의 일이라면 충성되게 섬기고 싶다. 주님의 선한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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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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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04
  • [목회] 선교적 교회 추구하는 서울제일교회
    서울제일교회는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교회내 카페와 부침개 전도 등 통해 주민위한 활동 활발 북한선교위해 보수와 진보단체 함께 하는 통일캠프 주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소속 서울제일교회(담임=김동춘목사)는 지난 1966년부터 지역복음화에 힘써왔다. 고신교단의 반고소 운동에도 앞장서는 등 역사가 있는 이 교회는 2019년 10대 담임목사인 김동춘목사(사진)의 부임 후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를 비롯해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사역을 활발히하고 있다. 특히 매해 진행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적으로 개최하면서 통일의 사명을 가지고 힘쓰고 있다. 선교적 교회의 방향을 지향    김목사의 부임 후 서울제일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일환으로 교회 1층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카페뿐 아니라 화장실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서 쓰도록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불낙지 부침개 전도라는 이름으로 전도사역을 진행한다. 불낙지는 불신자 낙심한 자 지체하는 자의 줄임말이며, 이들을 위해서 부침개를 나누어준다는 의미이다. 교회를 지나가는 지역주민에게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상가에도 나누어주고 있다. 그리고 성탄절 헌금과 경상비의 10%를 약자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각 전도회와 기관별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으로 지역민들도 이전보다 더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교단체들과 협력해서 영어예배와 중국어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선교사역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 교회를 세워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갈 때 이곳으로 가면서 연속성있는 사역이 가능하게 했다. 김목사는 “우리교회가 필리핀에 교회를 설립한지 이제 10년 정도됐다. 그 교회와 계속 관계를 맺으면서 사역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하는 사역도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도 평신도선교사를 파송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인 김일훈목사는 은퇴 후 라오스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선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한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동춘목사 또한 은퇴 후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되면 선교사로서 사역을 하게 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사역 지원에 앞장    서울제일교회 담임목회자로 부임 전 SFC 대표간사로도 활동했던 김목사는 다음세대의 방향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서울제일교회는 학원선교단체의 연합인 학원복음화협의회와 유학생사역에 힘쓰는 ISF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SFC 모임에도 교회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사역을 더 활성화할 목적으로 청년예배를 독립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맞춤형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 20대와 30대 그리고 신혼부부로 나뉘어서 각 연령대의 성향에 맞게 예배가 진행된다.    교단차원에서 차세대선교동원에도 힘쓰고 있는 김목사는 이 사역을 위한 수련회와 해외 비전트립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목사는 “현재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차세대선교사 수련회와 단기선교 등 교단선교부 차원에서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제일교회 청년들은 20대는 필리핀, 30대는 캄보디아로 나뉘어져서 단기선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에는 청년들의 선교동원을 위한 축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년 성도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기존의 오후예배 시간에 작은예배라는 이름으로 양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복음교리학교 △귀납적 성경학교 △성경문해력학교 △마더와이즈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1·1·1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성경을 읽는다 △매일 기도한다 △주일예배외 한번은 꼭 교회에 나온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에 앞장   서울제일교회는 북한선교의 마음을 품은 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하고 있다. 이 캠프는 김동춘목사가 서울제일교회 부임 전 SFC 대표간사를 할 때부터 진행하던 사역이며, 김목사가 부임하면서 서울제일교회도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이 캠프의 특징은 보수성향의 단체와 진보성향에 단체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 캠프에는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평화통일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가 연합하고 우리가 하나가 되지 못하면 어떻게 북한과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취지에서 보수와 진보 양쪽을 다 당기고 있다. 각 단위로 하는 통일관련 집회는 많지만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집회는 아마 이게 유일할 것이다”면서,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청년이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목사가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중국으로 아웃리치를 가면서 만나게 된 북한 꽃재비들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된 김목사는 헌신자 기도회때 북한선교에 헌신하기로 하면서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교회에서는 매년 6월에 세이레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위한 기도회에 동참하며, 1년에 한 번 헌신예배도 하고 있다. 그리고 휴전선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휴전선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목사는 고신측 통일선교원에서 운영하는 북한선교학교의 팀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이곳에 동참해 북한선교에 대해 배우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    김목사는 “이제 서서히 ‘우리교회는 북한선교를 감당하는 교회다’라는 것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중에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되면 우리교회가 서울제일교회니까 평양제일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인들 입장에서는 통일선교 사역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한 교회의 목사이기도 하지만 한국교회의 목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개교회를 열심히 섬겨야 한다.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불낙지 부침개전도 사역 때도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김목사는 “탈북민들이 메이져신학교로 많이 가고 있지만 탈북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는 없다. 목회학석사는 기존에 신학교에서 하더라도 신학석사 과정이나 M.A과정을 하는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 사역자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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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20
  • 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2-05
  • [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05
  • [금주의말씀] 교회에서 찾을 영광
       신학교 재학 시절, 캠퍼스 안에 기숙하고 있던 학생들과 ‘뉴욕 곰탕집’에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신학교로 돌아오면서, 차 안의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드셨어요?” 모두들 잘 먹었다고 하는데 한 학생만 “아니요!”라고 답을 합니다. “왜?” 되물었더니, “짜장면이 맛이 없어요” “아니, 곰탕집에 갔으면, 곰탕을 먹어야지, 짜장면을 먹고 맛이 없다고?”하며 모두 웃었던 일이 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썼던 C.S 루이스는 크리스천으로 회심을 한 후에도 오랫동안, 교회를 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교회에 대한 역할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동물원에 가는 것만큼이나 교회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것은 일종의 집단의식에서 시작 된 것으로 신경이 무척 쓰이는 ‘같이하기’ 행사였다”고 하며, 교회를 좋게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크리스천의 생활은 개인적인 탐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교회에 임재하신다. 그리고 교회는 크리스천의 삶이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인간으로서,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여, 어디에 속할 필요가 있다.”   파스칼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신을 찾는 자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교회 안에 분명한 표징을 두었다.” 그러면, 교회에만 있는 그 무엇, 교회에서 찾아야 할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2c-3절 말씀처럼,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저희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변형’(transfigured)의 뜻은 ‘안으로부터 나오는 모습’입니다. 즉, 예수님의 본래 모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문화와 사회의 상황과 각자의 생활 속에 바쁘게 살면서, 예수님도 그 모든 영향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마음과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여 모인 교회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4-6절 말씀처럼, 성경 속의 인물·사건·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합니다. 7절에서 그동안 배웠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습니다.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제자들은 그동안 배웠던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영광된 체험을 할 수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어디입니까? 변화 산 자체가 특별하고, 유명한 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서 변화 산입니다. 어느 교회이든지, 하나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시면, 하나님의 영광 된 교회입니다.   또한 2절에 ‘따로’, ‘높은’, ‘올라가셨더니’의 단어처럼, 우리는 예배의 시간과 장소를 특별히 구별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 중에, 나를 따로 구별하는 예배가 필요합니다. 또 8절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본 후에 현실에 충실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영광된 변화 산과 교회에서, 생활 현실로 돌아와 충실 하십시오. 내 생활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소명이 있습니다. 교회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맛을 보았으면, 그 힘으로 내 삶이 영광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세상에서, 일상생활에서 그 영광의 능력을 발휘하시길 축원합니다./목사·새빛다문화센터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1-30
  • [사랑의 실천] 예수정신 실천하는 영등포산선복지회
    영등포산선복지회는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성탄절 노숙인과 함께 드려진 예배)     노숙인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와 내방상담 등 다양한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와 연계로 노숙인들 자활에 앞장  영등포산선복지회(이사장=임정석목사)는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의 노숙인선교사역을 확장하고 발전시키고자 지난 2022년 독립하면서 창립됐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노숙인사역의 필요성을 보았고, 1997년부터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2022년 독립하게 된 이후에도 예수의 정신으로 영등포지역의 노숙인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선교회의 정신인 햇살보금자리 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주택과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햇살보금자리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이 이곳을 거쳐 가는 이들에게 비추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으로 붙이게 됐다. 현재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노숙인복지시설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이곳은 노숙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곳과 그들의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료급식 △상담 △예술치료 △힐링캠프 △응급잠자리 △세탁 △샤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 단체의 서비스는 크게 내방상담과 생활편의서비스로 나누어지는데 내방상담은 1년에 1천여건, 생활편의서비스는 1년에 7만여권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노숙인들과의 관계는 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아웃리치 거리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노숙인들의 필요를 물어보고 그들에게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노숙인들의 네트워크와 공공기관 등을 통해서 안내받고 찾아오는 노숙인들도 있다. 이 단체는 공공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교회들과도 함께 동참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시즌이 되면 영등포지역의 노숙인들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초청해 성탄예배도 드리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도 「너는 내 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서 이웃들과 교계관계자들까지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한 예배는 취약계층 이웃과 주민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 단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서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곳은 햇살보금자리 시설장으로 섬기던 고 김건호목사의 주도로 2013년 설립된 곳이다. 영등포산선복지회와는 독립된 법인이지만 노숙인 사역을 위해서 하나가 되어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비누 제조와 △집수리 △청소 △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 특히 집수리와 청소등의 일들은 주민센터등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사업적인 차원에서는 수익이 남지 않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서 일반 민간업체에서는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드매기에서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비누는 폐식용유를 통해서 비누를 만들고 있다. 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일자리도 제공하면서 기후위기사회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함도 있다. 비누제조에 쓰이는 폐식용유의 경우 지역교회나 식당에서 제공을 하고 있으며,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품 교환사업 △비누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사회적경제 마켓 참여 △주민기술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연계해 신학생 훈련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장신대에는 현장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사역을 배우는 「현장실천」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을 통해서 신학생들이 오고 있다. 이들은 배식봉사와 청소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있으며,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지역교회 청년들의 봉사도 진행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30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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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10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설교연구모임
      ◇서울신학대 웨슬리신학연구소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6일 이 대학과 온라인에서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란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제와 동일한 제목의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특히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임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소 소장인 김성원교수는 “성경을 보면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증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시편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고백하고 선포하고 있다. 존 웨슬리 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주제로 설교한 것은 성경말씀에 충실한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면서, “웨슬리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에서 발견한 윤리적 교훈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즐거워하라고 하는 마지막 권면은 우리에게 특별히 귀중한 영감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로 파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라는 교훈도 분명히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성경의 더욱 깊은 가르침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이며 동행이며 교제를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면서,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은 우리를 어디에서나 감찰하시지만, 그 눈은 우리를 가시덤불 속에서 발견하고 구원하시려는 선한 목자의 눈길임을 우리는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 하나님의 편재는 궁극적으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의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증거하는 것이다”면서, “연약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마누엘 함께 하심은 우리의 영원한 축복이며 영원한 감사의 제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토의시간에서 강춘이전도사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웨슬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에 동의하며 성령님의 깨달음을 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병은목사는 “당장 강당에 올라가서 그대로 읽고 전해도 웨슬리의 설교는 현재성을 갖고 있고, 설교를 읽을 때 감동이 있으며 역동성이 있다. 코람데오의 신앙은 요셉이야기를 많이 인용하는데, 믿음의 사람은 코람데오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죄의 유혹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신앙은 주님과의 독대시간을 통해, 성령의 조명을 받는시간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류재성목사는 “오늘날 웨슬리에 대한 새로운 적용과 질문들이 필요하다”면서, “웨슬리가 편재성에 대한 설교를 당시 18세기 영국사회에 대한 것으로 적용했다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이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신학으로부터 새로운 적용이 필요해 보이는데, 예를들면 소외, 불안, 분열, 갈등 등을 겪는 자들에게 그들 가운데도 편재해 계시는 하나님의 회복을 우리는 전파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류박사는 “편재하심은 부활신앙에도 중요한데, 이 부활신앙은 도마와 막달라마리아와 같이 경험될 수 있다”. “예수의 몸에 손가락을 넣어 본 도마가 있는가 하면, ‘나의 몸을 만지지 말라’라는 명령을 들은 막달라 마리아도 부활의 경험을 강하게 체험한 것이다. 이처럼 편재하심이라는 것도 손에 쥐는 것(도마)만을 의미하지 않고, 내어줌, 비어주는 것(막달라마리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10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한국지부창립
     ◇기드온동족선교회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대전 가수원교회에서 진행됐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의 사역에 전념하기로 다양한 영역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의 강의로 교육   박상원대표 이희준지부장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지난 4일 대전 가수원교회(담임=이광진목사)에서 진행됐다. 이 선교회는 북한선교 사역을 통해서 통일한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국지부장으로는 북한선교와 탈북민 돌봄에 헌신적으로 사역한 이희준목사가 추대됐다    이 선교회 대표 박상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북방선교회 총무 강석진목사의 기도 후 쥬빌리 주니어 대표 이병철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목사는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한 순간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통일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향한 계획이 있으시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북한의 문을 여시고, 남한과 북한을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열심이 마지막 때 구원의 완성까지 쉬지 않고 이루실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깊은 아픔이 있지만 고난의 깊이만큼 영광의 높이를 들어내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와 여러분을 통해서 일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엮으셔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시고 일을 이루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고명진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교수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회장 천 욱목사는 “북한선교 사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못 하는 것 같다. 이곳에 계신 많은 분도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사역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상원목사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열심히 미주지역에서 사역하다가 한국지부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우리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안에는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계신다. 박상원목사님과 한국지부를 담당하시는 이희준목사님 두 분과 많은 교재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한인교회들이 귀하다는 것을 안다. 한국교회와 미국 이민교회가 연합해서 북한사역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복음교회 부총회장 김재훈목사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복음통일이라는 소망 가운데 사역을 이어 온 것에 대해서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귀한 사역을 발전한 것에 감격했다"면서, "단기간에 분단을 극복할 수 없지만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이루어 가는 한국지부 창립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벨국제아카데미 대표인 이홍남목사는 "복음통일은 북녘 땅에 굶주린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세대들을 연결해서 정말 그들에게 역사적인 정체성 믿음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그런 길까지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현수원로목사(캐나다 큰빛교회)와 미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박사도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이 선교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복음통일 전략학교를 가수원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북한선교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년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는다. 학교장은 김안나목사가 맡는다.    한편 이 선교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박상원목사는 “이제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하여 미주는 물론 이제 한국의 후원성도들과 후원교회들, 각 분야의 전문사역자들과 통일의 주역인 다음세대와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어 복음통일의 선교전략을 펼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08
  • 포타미션서 영역선교 기본과정 진행
           포타미션(대표=김영식목사·사진)은 오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2024 전반기 영역선교 기본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일상의 복음으로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국내외 변화된 선교현장에서 영역으로 선교적 삶을 강조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이 단체 대표 김영식목사의 「일상의 복음1」, 「일상의 복음2」, 「일상의 선교(영역선교 개관)1」 「일상의 선교(영역선교 개관)2」, 로뎀나무교회 유병용목사의 「영역주권 특강」, 경남대 이준우교수의 「영역특강:복지」, 교형원대표(부흥한국)의 「영역특강:음악」, 강일교회 정규재목사의 「영역특강:과학」, 한국대학생선교회 황경철목사의 「영역특강:공공신학」 등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포타미션에서는 일상의 자신의 영역가운데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선교적으로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영역선교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더욱 자신의 영역 안에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일상의 선교훈련을 기초로 직장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비신자들에게 복음적으로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2016년 기독청년들을 위한 통일과 열방선교 훈련단체로 창립됐다. 또한 일상에서의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자와 탈북민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통일과 열방을 한 묶음선교로 인식하는 통일과 열방선교 네트워크를 지향하며, 다음세대의 주축인 기독청년들을 예수님의 제자인 70인 제자와 같은 일상의 영역선교사로 양성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03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③
    김형국 목사 행정 조직적 교회를 넘어 하나님나라적 교회구조로 전향 필요    만인제사장주의가희석화된것은교회가하나님나라사상을잃었기때문이다.그결과로평신도와 목회자라는구분은평신도와사제라는구교적분리에서크게다르지않게한국교회안에자리를잡고있다.사역자가부르심을받아교회를세우는일에전적으로헌신한일군으로서전문성도있고 그필요성도있지만,사역자가일반성도들보다우월하지도않고,교회를세우는일에사역자의역할과성도의역할이동등 되게있음에도불구하고,성도들은평신도로서사역자를기껏해야보조하는 모습으로전락했다.   한국교회는우리모든성도가하나님나라의백성이며,그하나님나라백성가운데어떠한위계도있지않다는사실을신학적으로정돈해야한다.이는유교적위계질서를하나님의권위와동일시한많은한국교회로서는매우어려운과제이다.그러나이제라도교회를세우고,교회사역을감당하는일에있어서성도의일반적역할과사역자들만이담당해야할전문성이정리되어야한다. 성경은다만 자비량또는타인 또는공동체의후원을받으며전적으로사역을하는사역자가있음을보여주고있는데,그들은성도들보다우월한것이아니라,부르심을따라성도를세우고,성도들이교회를세우게한다고말한다(엡4:12-13).   교회를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자들의공동체라고볼때,교회속에서성도와 사역자의역할을하나님나라의관점에서정립하고실행하는일이시급하다.현재의상태를지속한다면, 하나님나라가드러나는교회보다는일반종교에서보이는사제와일반성도의구분이개신교속에서도그대로보여,하나님나라 운동공동체로서의교회의모습은전혀부각되지않고,하나님나라가갖는급진성역시약화될것이다.뿐만 아니라,하나님께서성도하나하나에게주신잠재력이 그대로 사장되어버리고,교회공동체는교회의최고지도자인목사의한계를넘어서지못해서,하나님나라의운동성은교회라는조직속에갇혀버리고결국사장되어버릴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이땅에오심으로말미암아하나님나라가시작되었고,그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 사람들의공동체가바로교회라는신약성경의가르침은로마가원시기독교를합병한이후로천년이넘는세월동안왜곡되었다.교회는종교기관과조직이되어버렸다.이러한문제를극복하기위한공동체운동들이구교속에서도일어났지만,구교의전체적인흐름을주도한것은정치조직화된 기관으로서의카톨릭교회였다.종교개혁은만인제사장주의등을내세워새로운출발점을만들었으나,불행하게도이렇게정치조직화된교회의모습의한계를극복하는일을완성하지는못하였다.   대부분의개신교는구교가가지고있던교회론에 약간의수정을가하였지고세월이지나가면서종교개혁의정신이승화발전시키기보다는구교의큰틀에서벗어나지못했다.위에서살핀평신도와사역자를나누는구분이이러한변혁하지못한구교의대표적전통이라고할수있다.개신교는다양한교파가생겨나고,그교파는교파나름의조직을위해서교단을형성하고그교단내에서는중립적인의미의정치가있을수밖에없었다.그러나 결국세월이지나면서,개신교의대부분의교단과그교단에속한교회는삶의현장에서사랑을주고받으며살아가는공동체적성격보다는종교조직으로서정치적구조를갖춘기관으로전락하였다.                                                                                                                                                          /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19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2
    김형국목사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    교회가 더 이상 복음을 선포하지 않고, 그래서 회심자의 숫자가 거의 없다 시피하는 현상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복음전도가 가져온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이다. 현실의 삶속에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 보다 죽은 후에 간다는 천당에 집중된 이러한 전도는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불편하게 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기독교 외에도 택할 수 있는 정신적 종교적 대안들이 다양해진 현대 문화 속에서 죽은 후에 천당을 간다는 복음전도는 전도자들의 열정과 자신감과 설득력을 잃게 한다. 그러나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이다.    예수께서 메시야로 이 깨어진 세상을 방문하셨고,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 인류에게 선명하게 전달해 주었고,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게 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의 부활을 통하여 메시야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셨고, 이 하나님 나라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청하고 계시다는 선포인 것이다.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   그러므로 복음전도는 영혼을 얻는 사역을 넘어서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막1;15)라는 선언이다. 이러한 선언은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모습을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 오늘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선명하게 갖지 않는 목회자들 가운데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불신자를 만나 복음을 전하는 일이 거의 사라져 버린 목회자들도 많다. 결국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해 버렸다. 목회자들은 복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도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치고,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도 이벤트를 진행하는 관리자의 위치에 거한다.    종교개혁이 가르친 매우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가 ‘’만인 제사장주의‘이다. 곧 사제가 우리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지 않고, 우리 모든 신자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순종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서로를 목양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우리 모두가 함께 세워나간다는 가르침이다.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들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만드는 제사장이 되었다는 영광스러운 가르침이다. 만인이, 곧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 되었다는 가르침은 구약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에게 사명을 주실 때부터 꿈꾸셨던 것으로 교회가 제사장 나라가 됨으로 완성된 것이다 (창12:1-2; 출19:6; 벧전2;9; 계1:6; 5:10).     모든 성도는 하나님나라 안에서 차별이 없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상속자, 곧 예수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대부분의 구성원인 성도가 배제되고 목회자 몇 사람에 의해서 주도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운동은 그 한계를 태생적으로 드러낼 수밖에 없다.                                                /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DNA 대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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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서 탄소금식 캠페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기간동안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은 캠페인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     적정실내 온도유지 등 탄소금식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교회학교 학생들도 탄소금식을 할수 있도록 가이드 제공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대표=이광섭목사)은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순절기간동안 40일 탄소금식 캠페인을 「변화」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단체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을 통해 창조질서 회복에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고자 격려할 예정이다.    이 단체 대표인 이광섭목사(전농감리교회)는 “이 캠페인이 벌써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우리에게 조금 친숙해진 탄소금식을 더 많은 교회가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금식 40일 달력과 일상실천 카드 △창조세계돌봄, 교회실천 스토리텔링 카드 △교회학교 탄소금식 7주간 달력 &기도문 △교회학교 탄소금식 주간별 카드 으로 동참할 수 있다. 특히 탄소금식 카드는 무료로 나눔을 할 예정이다.    「탄소금식 40일 달력」은 주일마다 주제를 맞춰 그 주간에 실천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첫째 주일의 주제는 「빛,물,생명,에너지」이며, 이를 위해서 각 일자마다 △하루동안 전자제품 금식하기 △모든 생명의 가치 인정하기 △적정실내 온도 유지하기 △태양광 발전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하기 △온수기/냉장고 온도 조절하기 △먹고 사용한 물 사용하기 등으로 나와있다. 이외에도 △탄소없는 여행 계획하기 △목적지가 같은 동료와 가풀하기 △쓰지 않는 물건 쓰거나 정리하기 △구매 시 나오는 쓰레기 알아보기 △하루온전히 채식하기 △지구돌봄에 헌신하는 단체나 모임 지원하기 △지구를 구할 나의 기도문 만들기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지역알아보고 목소리 내기 등 다양한 지침이 적혀있다. 「일상실천 카드」는 이러한 지침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성경구절과 함께 설명을 적어두었다.    「탄소금식 40일 달력」이 개인이 실천할 영역을 제시했다면 「창조세계 돌봄 교회실천 40 스토리텔링」은 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영역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형태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창조질서보전에 힘쓰는 다양한 교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있는 교회들이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탄소금식을 할 수 있도록 주간별 카드와 기도문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각 주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물 △크고 넓은 바다 생태계와 플라스틱프리 △육상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 △우리를, 미래를 생각하는 좋은 태양, 바람 에너지 등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주간별 카드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과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유미호센터장은 “탄소금식을 통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신앙을 새롭게 한다. 예수님의 고난을 피조물의 고통과 연계해 묵상하게 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면서, “그로써 허락받은 것 이상으로 탄소를 배출해 온 것을 회개하게 하고, 기후위기와 동료 피조물의 고통을 신앙공동체와 함께 증언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교회가 사회가 변화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2-05
  •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는 15일과 16일 제2회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더 미션: 헌신」이란 주제로 포도나무교회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 단체가 진행하는 2+2 인턴선교사 제도를 알리고, 선교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대상은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성도이다.    두드림투게더는 우리나라의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을 열방으로 보내는 MZ세대 맞춤형 선교운동이다. 이 플랫폼은 청년들이 단기선교훈련으로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2명씩 6개월 간격으로 한 곳으로 팀으로 보내어 훈련받고 섬기도록 돕는다. 또한 현지 지도선교사의 지도 아래 언어와 문화, 관계와 리더십 등 온전한 선교사로서의 모든 영역을 배우고 성장하게 한다.    프로그램은 이 단체 본부장인 박성민목사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다. 박목사는 두드림투게더가 무엇이며, 지금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헌신이란 무엇인지 나눌 예정이다. 서울남교회 은퇴목사이자 두드림투게더 지도위원인 김영휘목사의 선교특강 및 큐엔에이 시간도 진행된다. 또한 두드림투게더를 통해서 선교를 실제로 다녀온 인턴선교사들과 현재 사역 중인 인턴선교사 그리고 이 달중으로 사역을 위해 출국할 예배 인턴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 단체 이사장인 여주봉목사의 비전공유 시간과 각 나라를 체험하는 월컴투더미션월드 시간 등이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사단법인 청년선교는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각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오는 세대와 세계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열망이 함께하는 장으로 예배와 선교 특강, 청년세대의 선교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관심있는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군선교와 캠퍼스선교를 서로 연결하고 전국 캠퍼스의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에서 신실한 청년들을 열방에 인턴선교사로 매년 1천명씩 파송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2-05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복음통일전략학교
    복음통일사역에 앞장서는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이 선교회가 진행한 세미나 사진)   탈북민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에 직접 동참해 예수사랑 실천 북한의 문이 열린 후에 실제적으로 종된 섬김의 역할을 감당    사단법인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는 다음달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대전 서구 가수원동 가수원교회(담임목사=이강진목사)에서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 ‘복음통일전략학교’는 북한의 영혼들을 구원하고,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이다.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북한의 올바른 이해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과 전략 △북한 선교 현장 사역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 국경지역을 찾아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사역을 경험하고, 탈북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에 직접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복음통일전략을 배우고 세우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 단체 대표인 박상원목사는 “복음통일전략학교는 북한 선교에 관심과 비전을 가진 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북한 선교와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특별히 탈북민들과 대전지역에서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교의 강의로는 마민호교수의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의 역할」, 김요한목사의 「북한의 구조와 이중감정」,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바른 이해」, 강동완교수의 「통일의 마음으로 본 현 북한실상」, 강석진목사의 「북한교회사와 지하교회」, 안성민전도사의 「복음통일의 마중물인 탈북민간증」, 오창희목사의 「분단의 원인과 회개기도,」 조명숙교장의 「통일세대와 탈북민자녀교육」, 임용석목사의 「탈북민 이해와 마음 돌보기」, 박상원목사의 「북한선교와 크리스천의 사명」 등이 있다.    복음통일전략학교 교장으로 섬기는 김안나목사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통한 간절한 바람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 시대의 산물로서 분단국인 한민족이 복음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것이 소망이다. 이 학교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굳게 닫혀진 북한을 여는 열쇠가 되길 바라고 화해자이며 중보자의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북한의 문이 열리기 위해 준비하는 학교, 문이 열린 후 실제적으로 종된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는 학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사역으로 「△매달 5,000개의 빵을 강건너 북한의 3개 지역 보육원에 매달 지원 △중국의 유리방황하는 동족들의 내과·치과 의료진료와 의약품지원(일년 2차례) △북한 내 고아들과 돌보는 비밀사역자 지원 △북한 지하교회와 성도들 후원 △후방에서 동족구원과 통일연합기도회와 연합집회와 세미나 개최 △북한 내 5개지역 농업·비지니스 전문사역 지원과 북한내 장애우·고아원 지원 △북한이탈주민 한국정착지원, 탈북싱글맘돕기, 미주탈북민 정착돕기」 가 있다.    이번 한국지부 창립에 대해 이 선교회 관계자는 “세브란스병원 원목을 역임하고 미국 유학중에 북한선교로 부름을 받은 박상원목사가 17년째 미주와 해외 그리고 중국연변 등을 오가며 북한안의 주민들과 지하성도들을 포함 폭넓게 활동을 했다”면서, “한국의 몇몇 교회들과 후원자들까지 네트워크를 이루어 10여년간의 결실로 한국지부를 본격적으로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이 선교회의 한국지부창립을 기념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이 선교회는 다음달 4일 한국지부창립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지부장에는 북한선교와 탈북민 돌봄에 헌신적으로 사역한 이희준목사가 추대됐다. 교장으로는 김안나목사가 추대되서 사역할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2-05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이요한작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동대문구청 2층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은 그림설명하는 이요한작가)   10년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표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위한 성서미술관 건립 소망   성서미술작가로 알려진 이요한작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에 이르는 모습을 생동력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서미술관 작품 중 일부인 16여점을 선보였다. 이요한작가는 44년간 성서미술작가로 활동하며, 최근 10년 동안 예수의 생애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성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이번 전시가 기독교 미술선교 문화의 확장을 기대한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수를 따르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비롯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다」 등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포함한 성경이 전하는 예수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구레네 시몬이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다」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세속적인 문화 속에서 기독예술문화의 확산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그리고 나의 그림이 아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성서미술관’ 건립을 위한 꿈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사에 남을 성서 미술관을 건립하여, 현시대에 방황하는 모든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서미술관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독미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길 소망한다.   ◇성서미술관(가칭) 모형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요한작가   성화예술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작가는 “1973년 지인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요한복음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1979년 성화를 통한 복음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고백한 이후 40년 이상 성서 그림을 그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외로운 이 길을 감사함으로 걸어왔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설명 그 자체가 복음 전도이자, 영혼 구원이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개회예배는 김준성전도사의 사회로, 이다윗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기도, 허영재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광성교회)의 성경봉독, 이준호목사(혜성감리교회)의 말씀, 소프라노 김정숙집사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명」 특송, 김영을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필영 구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설교를 전한 이준호목사는 「은사 받은 청지기의 선함」이란 제목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충성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은사는 영생과 더불어 주신 선물이다. 그것이 영적 은사이다”며, “어떤 분은 예술적 은사를 갖고 있다. 이 은사는 그리스도를 돋보이게 하는 문화를 일굴 수 있다. 각자의 은사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청지기적 삶을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개회식에는 이필영 동대문구청장(중랑구 금란교회 권사)을 비롯해 한혜관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 김윤규목사(소태그리스도의 교회), 박경진장로(진흥문화사), 박종구목사(월간목회), 이종전원장(인천기독교역사문화원)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성화예술선교회는 매월 격주 목요일마다 이요한작가 작업실에서 기도회를 드린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모임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9
  • 여성 단신
    ◆예장 통합측 여전서 홍보매체 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다음달 16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3회 홍보매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제연교수(성균관대)가 「기독교적 역사관과 구술기록 방법론」이란 제목으로 특강한다.   ◆2024 구세군한국군국 여성대회· 구세군한국군국 여성사역부(총재=장 스테파니)는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에 위치한 구세군 백화산 수련원에서 2024 구세군한국군국 여성대회를 연다. 살림의 꽃 피우라!란 주제로 열리며 구세군 세계여성사역 서기관인 쉘리 힐과 한국 여성사역총재인 장 스테파니가 강사로 나선다.   ◆기장 여신도회 등대회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전임 회장들의 모임인 등대회 제35회 정기총회를 다음달 18일 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개회한다. 등대회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소외이웃을 향한 장학기금사업 등을 진행하는 모임이다.   ◆기독교윤리실천 윙즈클래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교수)은 다음달 23일 오후 7시에서 9시 30분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 단체 모임공간에서 「끝내주는 보험 해결사」란 제목으로 청년희망 재무상담소 「윙즈」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사는 최봉석 상담사이며,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 10명이다. 보험의 종류와 성격, 건강한 보험생활에 대해 강의한다.   ◆여신협 창립 44주년 기념 행사 · 한국여신학자협의회(회장=강현미·신혜진)는 다음달 25일 신성감리교회 1층 조이풀 홀에서 창립 44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 행사를 갖는다. 「코로나 이후 시대의 여성신학: 정의·돌봄·연대」란 주제로 열린다. 드레스코드는 스카프이다. 기념예배와 더불어, 서클 모임을 갖고, 애찬 나눔을 하며 교제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3-29
  • 로잔너머, ‘젠더’를 주제로 이슈포럼 진행
    ◇‘로잔너머’는 ‘젠더’를 키워드로 이슈포럼을 진행했다.(사진은 청어람아카데미 페이스북)   ‘복음주의 운동’의 한계를 딛고 나아갈 새 동력 절실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프로젝트형 연대’ 등 제안   성서한국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의 모임인 ‘로잔너머’는 지난 26일 서울 영동교회 교육관 5층에서 ‘젠더’를 주제로 이슈포럼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에 ‘여성’이 있는가?」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한국교회와 복음주의 운동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복음주의와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그동안 기독교가 쌓아온 복음주의적 유산을 정리하며, 그 과거의 한계를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그것은 여성을 단순히 ‘배치’하는 것을 넘어 언어, 프로그램, 캠페인, 아젠다 등에 있어 ‘여성과 젠더’ 이슈가 자연스럽게 다뤄지는 구조적·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큐메니칼 기관과 여성 역할 점검 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채송희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서 에큐메니칼 코디네이터이다. 예장 통합교단은 현재 6개의 에큐메니칼 기관의 회원이며, 실무자인 채목사는 각 기관의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채목사는 교단이 관여하고 있는 6개 에큐메니칼 기관들이 여성과 관련해 어떤 일들을 해왔고, 하고 있는 지를 역사적, 구조적, 신학적인 측면에서 점검했다.   채목사는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에 대해서 “성취주의적인 태도 보다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정직하게 응시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세계교회 앞에 정직하게 풀어놓을 때, 한국교회나 세계교회는 이후에 복음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힘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채목사는 “여성들은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진영에 관계없이, 교회가 있는 곳이라며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여성들은 교회 직제에서 배제되거나 리더가 되기 어렵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종말을 ‘이미’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침내 올 정의롭고 평화로운 종말을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여성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능력대로 남성들과 동등하게 모든 일에 참여하며, 주체성을 확보하며, 발화하며, 스스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불의를 경험하는 다른 다양한 존재들과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목사는 “한국교회가 짧은 시간에 수적으로 급속히 성장한 것은 맞지만 우리는 그 부작용을 곳곳에서 직면하고 있다”며, “청년 세대의 교회 이탈 현상, 교회의 노령화, 한국교회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구조, 교회의 공공성 약화, 한국교회 신학의 보수화, 공교회성을 상실한 개교회주의 등의 현상은 미래 한국교회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표이다“고 지적했다.   ‘여성 이해’의 전면적 재구성 필요 그러면서 채목사는 백소영교수(강남대)가 제안했던 ‘여성 의제의 우선성’과 ‘여성 주체화의 긴급성’을 촉구했다. 이는 △전통적 여성 담론을 넘어서 기독교적 정체성과 사회적 시의성을 만나게 하는 여성 이해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하는 것 △로잔운동이 강조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편으로 국제적, 지역적으로 발생하는 시의적 ‘여성’ 이슈를 신속하게 다룰 상시적 네트워크 기구의 결성 제안 △구체적 여성 이슈 중심으로 에큐메니칼 진영과 복음주의 진영이 ‘프로젝트형 연대’를 도모할 것 등의 내용이다.   이어서 김은선활동가는 「우리는 왜 ‘믿는 페미’가 되었나?」란 제목으로 “우리의 활동은 교회 안에서 페미니즘 운동이 가능하다는 화두를 던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복음주의 운동단체와 함께 긴밀하게 호흡하지 못했다. 한국교회의 가부장적인 구조와 문화를 함께 바꿔가야 하는 상황에서, 운동진영 안에 페미니즘을 중요한 의제로 다루도록 기여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기독교 정체성과 복음의 총체적 시각 이날 토론에 참여한 오수경대표는 「진짜 우리가 넘어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젠더의 불균형은 우리의 세계가 그만큼 좁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여성의 자리에 다른 존재들의 이름, 예를 들어 청년, 장애인, 이주민 등을 넣어보자. 우리가 이들과 함께 우리의 복음의 ‘총체성'을 이야기하고 사회적 의제에 관한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며, “우리의 신앙을 젠더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일이란, 여성을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을 넘어 ‘다양성'을 확보하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로잔너머’는 올해 9월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차 로잔대회를 향한 우려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법률가회, 성서한국, 좋은교사운동, 로잔 포스트,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청어람ARMC 등 기독단체들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로잔 한국대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로잔 이후의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6회에 걸친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심포지움에서 다 담아내지 못한 구체적인 이슈를 좀 더 심도있게 다루기 위한 이슈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후와 환경’에 대한 포럼을, 지난 1월 ‘평화와 통일’에 대한 포럼을 열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3-29
  • 세종문화회관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 100세 기념전
    ◇후지시로 세이지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카게에’ 기법으로 성서이야기 표현 6가지 테마로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점 전시   ‘그림자 회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사진)의 100세 기념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7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빛’과 ‘어둠’의 음영 대비를 통해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투영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후지시로의 고유한 표현기법인 ‘카게에’는 빛을 투과해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여기서 ‘카게’는 일본어로 그림자, ‘에’는 그림을 뜻한다. 일반적인 유화, 수채화처럼 종이에 색채를 입힌 것과는 다르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면도날로 오려서, 반투명한 트레싱지 혹은 셀로판지를 덧대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는 1958년부터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의 모노크롬 ‘카게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작품에서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후지시로가 조선 설화를 다시 읽고 재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 12점 등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서이야기를 비롯한 △빛과 그림자의 탄생 △빛의 파노라마 △열도를 그리다 △세계의 행복 △후지시로, 꿈이 날다 등의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이야기 테마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모세」, 「노아의 방주」,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예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등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의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후지시로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성화 작품만 100점 이상을 작업했다. 특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작업을 한 「천지창조」 연작은 약 11년에 걸쳐 작업했다. 그는 “성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되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호소할지 그 핵심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속에 서서히 성서의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그는 “만물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성경이 지닌 깊은 의미와 인생의 지침, 경고와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의 여류작가인 셀마 라게를뢰프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 작품 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마에서 면류관 가시를 뽑는 순간, 잿빛의 새가 빨간 피로 물들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통을 공감하는 사랑의 위대함,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화 외에도, 일본의 국민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동화를 소재로 한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구스코부도리 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켜는 고슈」   후지시로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한 세기에 걸친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숙대표(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는 “모든 인류가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다”면서, “빛과 그림자로 완성하는 카게에의 상징성은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자 회화 장르를 개척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자극 및 인형극을 2000회 이상 직접 연출해 상연했다. 그는 1981년에 카게에 화집 <예수>를 출판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6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10
  • 홀라이프워십, 첫 싱글앨범 2곡 발매
    ◇홀라이프워십은 싱글앨범 「그 사랑으로」와 「할렐루야 찬양해」를 발표했다.  홀라이프워십은 지난 20일 싱글앨범 「그 사랑으로」와 「할렐루야 찬양해」를 발매했다. 「그 사랑으로」는 우리의 삶이 예수의 사랑으로 인함을 고백하고 있다.    「그 사랑으로」는 홀라이프워십의 3기 멤버인 리카C가 작사와 작곡, 편곡한 곡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의해 발매가 앞당겨졌다. 이는 홀라이프워십의 월간 예배모임인 「WIST」에서 시각장애인 찬양팀인 「에필로그」와 지미선 찬양사역사가 함께 불러 관심을 모았다. 이 곡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했으나, 그 사랑을 깨달은 순간부터 그동안의 삶과 과정이 모두 그 사랑으로 인함이었음을 고백하게 됐다는 작곡가의 고백을 담았다.    「할렐루야 찬양해」는 홀라이프워십의 3기 멤버로 함께했던 선데이 박(Sunday Park)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 이는 함께 부를 수 있는 워십 곡으로, 베드로전서 4장 13절 그리스도 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쓰여졌다. 작곡가는 고난을 당하면 근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성경은 크게 기뻐하는 것이 오히려 고난을 이기는 행동이며. 고 난 중에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 이 곡을 썼다고 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살신성인의 청년 기독자 상(1) - 김원일의
      소설가 김원일(1942- )의 문학 작품 속에는 기본적으로 종교성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특별히 기독교적인 세계가 강하게 나타나 있는 작품들이 더러 발견된다. 필자는 그의 중편소설들 가운데 종교성, 특히 기독교적 특성이 비교적 강하게 드러나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것의 기독교적인 세계에 대하여 논의해 보기로 하겠다. 단, 앞으로 논의하게 될 작품이 그의 중편소설 <마음의 감옥>(1990)인데, 이를 필자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으로 보고 있음을 먼저 밝혀두고 넘어가려 한다. 이 중편소설은 한마디로 ‘민중의 동지 예수’ 상을 가장 잘 드러내준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민중의 동지 예수’라는 문학적 용어는 치올코프스키에 의해 그의 저서 <성자에서 민중으로 -예수의 소설적 변형>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쓰인 것이었다. 그의 저서에 나타난 ‘민중의 동지 예수’란 이런 용어는 예수 상(像)의 문학적 표현 상(上)의 변화 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예수는 문학작품 속에서(도) 고귀한 성자의 자리를 내어주고서 낮고 천한 평민(민중)의 벗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예수는 ‘성자’ 상으로 나타나기 쉬웠으나 점차 시간이 흘러갈수록, 즉 근·현대 쪽으로 내려올수록 그는 민중의 모습으로 더 잘 나타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성자에서 민중으로>라는 이 저서 명칭은 일목요연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시대의 한 흐름을 대변하는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으며, 한편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일종의 당위성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볼 수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이런 풍토 속에서 ‘민중의 동지 예수’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이처럼 옛날에는 고귀한 상부계층 유력 인사들이 문학작품의 대체적인 주인공들이었던 것이 세월이 점차 흘러가면서 평범하고 무력한 평민(민중) 쪽으로 주인공 대열이 뒤바뀌게 되는 일반 문학계의 보편적인 현상이 어쩌면 기독교 문학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다. 그 현상은 양대 문학계(일반 문학계와 기독교 문학계)에 공히 나타난 시대적인 추세였다고 볼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로마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나 <아에네이드>의 주인공들은 고귀한 신분의 사람들, 곧 위대한 장군이거나 전설적인 영웅들이지만, 근대 영국 소설 <파멜라>(1740)나 <톰 존스>(1749)의 주인공들은 고작 하녀이거나 고아(입양아) 신분일 뿐이다. 이렇게 주인공이 유력 층 인사로부터 무력한 평민 쪽으로 바뀌게 되는 시대적 흐름이 대세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앞에서도 말한 바처럼 ‘민중의 동지 예수’로서의 상이 매우 잘 형상화되어 있는 작품이 김원일의 <마음의 감옥>이다. 이 중편소설은 딱히 이를 ‘기독교소설’이라고 규정하는 일이 온당한가 하는 질문을 발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작가 스스로가 이 작품을 이른바 ‘기독교소설’로 쓰려고 애초부터 의도했을까 생각해볼 때 “그렇다”라는 답이 쉽게 나오기가 어려우리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소설이 기독교소설은 아니다(될 수 없다)라고 하는 단언도 쉽게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마력을 자체 내에 숨겨 지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물음을 이 작품은 발하게 해 준다. 결국 필자는 이 작품의 성격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즉 이 소설은 이른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이라고 말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청현재이 선교회, ‘말씀깃발전’ 진행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는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진행한다.   100여개 말씀 깃발·메시지 깃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가능 새로 개관한 기독교전용 아트센터서 ‘말씀그라피’ 전시도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사진)는 오는 31일까지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비롯해, 「다시 살아나셨느니라」란 주제의 말씀그라피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말씀그라피는 ‘말씀’과 ‘캘리그라피’가 합쳐진 말이다. 이 단체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주력하는 초교파 말씀선교단체이다.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 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진행된다. 신학대학교와 기독교단체, 전국의 교회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임동규대표는 “교회들과 협력하여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며, “안양시 삼막에 위치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활절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이는 시편 60편 4절에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란 말씀에 따라, 주를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중요절기인 부활절에 예수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 깃발과 마태복음으로 묵상하는 말씀 깃발 등을 교회와 교회 주변에 다는 행사이다. 교인들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예수님 부활을 널리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전국민 기독교 문화행사인 것이다.   말씀깃발전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홈페이지에서 100여개의 말씀 깃발과 메시지 깃발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각 교회 환경에 맞게 현수막 업체 등을 통해 출력, 제작하여 교회 내외부와 가로등에 배너로 설치하면 된다.   동 단체는 “한국교회가 부활절 말씀깃발전에 적극 참여하여, 말씀깃발을 교회 내부를 비롯해, 거리를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내걸기를 바란다”며,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를 대신해서 홀로 고통 당하시고 죽으셨던 예수님의 고난,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또한 부활절 말씀깃발전과 함께 진행되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은 최근 경기 안양 삼막맛거리촌에 개관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다. 전시 주요작품은 예수 부활의 말씀깃발을 포함해, 예수께서 남기신 말씀들이 감성적인 말씀그라피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동 선교회는 작품 관람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편 말씀그라피전 관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주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김상철감독 신작 「부활: 그 소망」 개봉예정
    ◇촬영 당시 김상철감독(왼쪽)과 이어령작가(오른쪽) (사진 김상철감독 블로그)   김상철감독의 신작 「부활: 그 소망」이 개봉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영화는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소망’을 통해 고난을 극복해 가는 여러 사람들에 주목한다.   영화는 배우 권오중과 말기암 시한부 판정을 받고 10년 넘게 살아내고 있는 천정은자매 등이 출연한다.   김상철감독(베델회복공동체 대표)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부활: 그 증거」를 발표해, 한국교회에 위로와 소망을 전했다. 이 작품은 고통 속에서 역설적으로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영화이다. 이번 「부활: 그 소망」 신작은 그 두 번째 시리즈이다. ‘주인’이 바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들은 이제 그 ‘소망’을 전한다.   김상철감독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장 큰 고통이다. 그러나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고통과 고난을 오히려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왜나하면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열게 되고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음은 소망이 된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친 후 궁극적으로 고대했던 천국에 갈 수 있는 여정에 들어서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극중에는 항암치료 120차를 넘긴 천정은자매를 비롯해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이동원목사, 그리고 남편을 잃은 정애숙씨, 딸을 잃고 예수를 영접한 이어령작가, 그리고 초대교회의 사도 도마와 제자들의 삶을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그린다.   지난 22일 용산아이파크몰 CGV 6관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상철감독은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분리되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그 믿음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투영되는가, 그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부분에서 이 영화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부활은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감독은 <제자, 옥한흠>, <아버지의 마음> 등을 연출했고,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기독영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여성 단신
    ◆서울YWCA 키다리학교 신입생 모집 · 서울YWCA(회장=조연신)는 7일까지 2024 키다리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키다리학교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기획,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이다. 신청대상은사회에 관심있는 14~19세 청소년이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모여 기후위기 및 각종 사회 이슈 활동 기획·실천 등을 내용으로 활동하게 된다.   ◆예장 통합 여전서 선교바자회 준비기도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제40회 선교바자회를 앞두고 준비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준비기도회는 지난달 6일에 열렸다. 2차 준비기도회는 9일, 3차는 다음달 2일, 4차는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교바자회는 다음달 29일에 여전도회관 동관 주차장과 회관 전면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회여성 세계기도일예배 보고대회 ·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제137주년 세계기도일 보고대회를 갖고, 감사예배를 드린다. 각 지역의 회장 보고와 더불어, 감사장 수여, 세계기도일예배 보고영상 시청 등의 순서가 마련돼 있다.   ◆한국YMCA 청소년 모의투표 선거인단 모집· 한국YMCA연맹 등이 속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모의투표에 참여할 대한민국 청소년 선거인단 10만명을 모집한다. 이번 총선에 투표권이 없는 비유권자이자 2006년 4월 10일 이후 출생자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4월 9일까지이다.   ◆기감여선교회 지방회장 직무연수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점뻑마을에서 2024 지방회장 직무연수 「사랑+213」를 진행한다. ‘이 땅에 생명·평화를 이루는 선교의 딸’을 길러내는 프로젝트이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품다」란 주제로 열린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2-26

사회/경제/건강/민족 검색결과

  • 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감사예배
    ◇소망교도소 「다시 섬김으로」란 주제로 개청 1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우리나라 최초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 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달 20일 오전 잠실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청 13주년 감사예배를 「다시 섬김으로」란 주제로 드렸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강력범죄와 중독에 물든 청소년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기념식, 3부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고, 정·관계·언론계 인사와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감사예배는 소망교도소 이사인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의 인도로, 김학중목사(꿈의교회)의 대표기도, 이봉관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성경봉독, 교회연합중창단의 찬양, 김장환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설교, 장종현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옥에 갇혔을 때에」린 제목으로 설교한 김장환목사는 “감옥에 갇힌 모든 사람들은 다 죄가 있기 때문에 갇힌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오해받거나 오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거나 30년을 복역했지만 무죄가 된 사람도 더러 있다”며, “그래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사랑하며, 관심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면 소망교도소의 사명은 다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서 2부 기념식은 황희만장로(전 MBC 부사장)·박정숙집사(세계스마트시티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삼환목사의 환영사, 윤석열대통령의 축하영상, 공로·감사패 시상식, 출소자·수형자 간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영상을 통해 윤석열대통령이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뿐 아니라 옥에 갇힌 자를 돌보라고 말씀하셨다”며, “소망교도소는 개청 후 13년 동안 2천명 넘는 수형자가 출소했지만, 절반이 넘는 수용자가 강력범임에도 불구하고 소망교도소의 재범률은 일반 교도소의 절반 이하이다. 이는 수형자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자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소망교도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축사를 이노공 차관이 대독했다. 한장관은 “소망교도소가 수형자 처우에 적합하고 획기적이고 다양한 교정 교화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운영하여 자살률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고, 뿐만 아니라 인격 존중과 온전한 관계 회복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 재범률이 현저히 낮게 유지되는 등 국가 교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정신이 수많은 교도소를 통해 희망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호암재단 김황식이사장,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오정호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김의식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3부 비전선포식은 소망교도소 김영식소장의 사회로, 소망교도소 홍보대사의 비전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홍보대사로 나선 배우 양동근, 추상미 그리고 블랙가스펠 헤리티지 이규철씨가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망교도소 설립과 발전에 힘쓴 김대중평화센터 김홍업이사장과 아가페 소망교도소 이사 김승규장로, 전 국무총리 황교안장로에게 공로패, SK그룹 최태원회장과 서희건설 이봉관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교계종합
    2024-01-05
  • [기획] 성탄절, ‘교회만의 축제’ 아닌 ‘모두의 축제’로 앞장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교회 앞 거리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으로 꾸며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푸드트럭 축제, 성탄발표회 등으로 성탄절을 교회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다.(사진제공 동안교회)   다시금 성탄절을 맞는다.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성탄절이 다가옴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백화점이다. 유통업계는 11월부터 성탄시즌에 돌입해 휘황찬란한 외관조명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연말 대목까지 홀리데이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억눌린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동화되어 성탄을 맞는 건 아닌지, 성탄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그러한 실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사회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상업화된 성탄문화 극복하는 대안적 문화선도에 주력 복음적 성탄문화로 이웃에게 성탄의 참뜻 나누는 날로 ◆세속화된 성탄절의 현실 ·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보이신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기고 따르는 날로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성탄절은 그 본질을 잃어버렸다. 지금의 성탄절은 소비문화에 젖어 종교적인 의미마저 사라진 ‘해피 홀리데이’로 전락했다. 그 중에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의 가장 왜곡된 상업적 이미지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아이들이 성탄절을 선물 받는 날로 여기고 있는 것은 여과 없이 받아들인 상업적 성탄문화 때문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탄선물을 받을 생각에 가슴이 부풀고, 한 해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 좋은 곳, 더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계획한다. 사람들은 마치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되는 날이듯 ‘방종’과 ‘죄악’의 날로 보낸다. 현대판 상업주의 우상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세상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모습이 아니기에 더 씁쓸함을 준다.   일부 국가에서는 성탄절에 가족들과 함께 성탄트리를 꾸미거나, 식사를 함께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플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해동안 수고한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값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이 정당화된다. 소비가 당연화 되어 지갑을 열도록, 유통업계는 갖가지 마케팅 전략에 기울인다. 이처럼 세상은 성탄절의 거룩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리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종교다원주의 사회에서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수 없게 된 현실을 개탄해야 한다.   ◆성탄문화 ‘회복’할 대안문화 절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의 희망이다.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땅에 오셨다. 성탄절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죄를 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날인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세속주의에 포장된 성탄절이라면 예수님은 차라리 성탄절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여기실지도 모른다.   이 거룩한 절기에 복음의 힘이 약화되어 가는 교회를 향한 강력한 교훈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는 세상의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보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복음적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예컨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한 교회의 청년들은 지역사회 노숙인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며 이들을 섬겼다. 교회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주도해 가고 있어, 이는 섬김을 실천하는 성탄문화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목사)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는 지난달 말 종로5가 일대 나무에 손뜨개질로 만든 성탄옷을 입혔다. 예수탄생을 기념하며 이 땅에 평화와 소망을 시민들과 나누고, 동시에 기독교적 성탄문화를 확산하는 선례이다. 성탄절에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소외이웃 돌보고 예수 닮길 추구 · 교회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성탄을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매일이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탄’이 돼야 한다. 우리가 세속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몸으로서 우리와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생활화해야 한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여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의 또다른 이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갓피플은 「크리스마스 되찾기 캠페인」을 오랜 시간 펼쳤다. △성탄절과 무관한 향락적 문화를 경계 △성탄예배에 참여하고 감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과 봉사에 참여 △주위 사람들에게 성탄의 참뜻을 전파 등이 골자이다. 이러한 회복의 문화가 이어져야 한다.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인 백광훈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성탄절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이날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소비주의적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면서, “아기 예수의 오심과 탄생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먼저, 그것은 ‘움켜쥠’이 아닌 ‘내어줌’의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소비하고 소유하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것을 감사하며 나누는 삶이 바로 예수 성탄의 정신을 닮아가고 실천하는 삶이다”고 강조했다.   ◆나눔 이어가는 교단·기관 사례 ·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구세군은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란 주제로 연말까지 전국 17개 도시 330여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밥퍼’로 알려진 다일공동체는 오는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제36회 거리성탄예배를 드린다. 소외이웃과 함께 드리는 거리성탄예배에서 방한복과 방한키트를 나눠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은 올겨울 연탄 나눔 목표치를 300만장으로 세웠다.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7만4000여 가구들을 섬길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해외 난민들을 위한 구호 사역에 열심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1000가구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봉사 사역도 시작된다. 또 강원도 강릉, 평창, 횡성, 정선 총 네 곳에 미션하우스를 세워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복음을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란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꾸려 전 세계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성탄절은 가장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겨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전 역량을 모아 선행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일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절기로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끼리의’ 성탄축하가 아니라, 예수처럼 이 땅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   
    • 교계종합
    2023-12-1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04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예수병원 완화의료센터 2023년 ‘통증 캠페인’ 시행
     지난 6일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완화의료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통증 캠페인’을 병원 로비에서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 보호자, 내원객, 직원을 대상으로 암성 통증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인식을 개선함을 목적으로 시행했다.  예수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한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및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리플렛을 전달하고 참여자들과 OX 퀴즈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대영 완화의료센터장은 “잘못된 오해로 통증을 참는 암환자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통증은 조절이 가능하며 증상 및 통증 조절이 되면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 예수병원 완화의료센터는 환자와 가족을 섬기는 마음으로 전인적 돌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선미 완화의료센터 책임간호사는 “이번 통증 캠페인을 통해 암성 통증은 충분히 조절가능하며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인식개선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07-07
  • 전주예수병원,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 추가 지정
     지난 15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5일 전주 예수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예수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직위 김윤덕 공동위원장, 전한성 안전관리본부장 등 4명과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 김선중 원목실장, 김호권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 지정과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의료 협력 지원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잼버리 협력병원은 이미 지정한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을 포함하여 총 5곳으로 든든한 배후 진료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전세계 150여 개 국가의 청소년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 2023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1개소), 허브 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진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6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참가자의 신속한 잼버리 활동 복귀 및 응급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잼버리 야영장 내의 의료시설에서 최종치료가 어렵거나 참가자들이 야영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서는 「잼버리 협력병원」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 지정한 예수병원은 잼버리 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의사 2명, 간호사 6명을 파견하여 허브클리닉 1개소를 전담 운영(매일 07~22시)한다.   또한 후송 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 체계 및 응급환자 진료 및 처치,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 일부 감면, 통역서비스 제공, 진료 전·후 일반 환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대기공간 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지역 선두병원으로서 세계 청소년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잼버리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정부 부처와 전라북도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인 협조를 통해 세계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은 기간 동안 의료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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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전주예수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전주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특히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기간 동안 만 40세 이상의 해당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평가지표와 COPD상병 점유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등 7개 모니터링 지표를 평가해 종합점수 84.8점을 획득해 종별평균점수를 상회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8년 연속 1등급 유지는 직원들의 노력과 예수병원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축적되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가스에 의해 기도가 손상되어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환자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혀 예수병원은 이번 8년 연속 1등급 유지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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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전주예수병원 신장내과 선인오 과장팀,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에 논문 발표
    아시아 대표 학술지 KRCP 논문 발표 신장학 분야 임펙트 지수 4.172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신장내과 선인오 과장팀(조아영, 오주환, 이광영)이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인 KRCP(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논문을 발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글리포세이트 중독 환자에서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의 임상적 특징(Clinical characteristics of acute kidney injury in patients with glyphosate surfactant herbicide poisoning)”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해당 논문이 실린 KRCP는 2020년 SCIE(Science Index Expanded)에 등재되었으며 현재 임펙트 지수 4.172로 신장학 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지이다.   선인오 과장(사진)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 중독으로 예수병원에 입원 치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빈도와 임상 양상 및 위험인자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앞으로 글리포세이트 중독 환자의 급성 신부전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 신장내과 선인오 과장은 지난해 5월 세계적인 권위의 유명한 학술지인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일차성 막성 신증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 내의 세포외 소포체의 마이크로RNA” (Circulating miRNAs in extracellular vesicles related to treatment response in patients with idiopathic membranous nephropathy)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매년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전북 도민들에게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 예수병원 신장내과는 61대의 투석기를 이용한 안정된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혈관 복구 및 혈관 수술이 당일 가능하다. 또한, 2003년도 전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농약 중독 센터를 개소해 전북 지역의 많은 중독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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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교회 존속 위해 경락자 구인 절실
    1·2심 정반대 판결됐는데도 3심서 심리치 않아빈민목회로 성장해온 초이화평교회 최대 위기교단 차원서 경락, 공교회성 회복할 절호 기회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 개미마을번영회 운영위원회(회장=한영희)는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부농협 초이지점 앞마당에서 「가난한 이웃의 희망 벗, 초이화평교회 살리기 바자회」를 갖는다. 이는 화재사건 부상자로부터 법인 통장 압류와 교회당 건물 경매 개시를 당해 위기에 봉착한 하남시 초이로99번길 49-12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담임=양진우목사)를 구하기 위함이다. 동 교회는 전국 화평교회들의 농어촌 및 도서지역 선교 위한 연합체인 화평선교회(설립자=이재옥목사)에 소속된 교회이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이 구교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초이화평교회의 꾸준한 ‘소외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수많은 구제’를 봤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난한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줬고, 지역주민의 억울한 사정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던 초이화평교회는 지난 2017년 12월 18일, 대형화재사건으로 인해 3개층 전소, 손해사정인 추산 약 5억여원에 이르는 재산상 손실을 입었다. 소방서 당국은 “교회당 건물의 2분의 1 공유지분권자인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 대표자가 수도계량기에 지그재그로 열선을 감아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인 침례교회 대표자의 임차인 조카가 3층에서 뛰어내려 하반신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자가 초이화평교회에게만 2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이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은 실화자로 지목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 대표자의 조카인 부상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화재최대피해자인 같은 건물의 1/2 지분권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기각 판결했다. 하지만 수원고등법원은 “침례교 임대인의 조카 임차인 부상자에게 공유지분권자인 초이화평교회가 7억5000만원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이구동성으로 “화재최대피해자에게 가해자 측 임차인 거액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것은 희대의 역대급 사법농단 부당 판결”이라며 “대법원 판례와 달리, 이 사건의 최대피해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보험 가입자이었다는 점과 실화 지목자의 공동소유자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심리 불속행 결정을 해 아예 재판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런 대량 심리불속행 사태가 벌어지는 이유는 쏟아져 들어오는 상고이유서들을 대법원에서 감당키 어렵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 문제로 위헌 헌법소원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병득 박사((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은 “1심과 2심이 전혀 다른 판결을 했는데, 3심에서 법리적 심리를 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이 나라는 도대체 3심제 법치국가인지 의심이 든다”며, “맨손 개척 후 월세 전전하며 빈민목회를 하면서도 계속 부흥해 겨우 마련한 교회당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실화자가 있는 건물이라는 사유로 옆 건물 소화어린이집(현재 숲속에어린이집)에 5억여원 손해배상을 해 줬다. 실화자로 지목된 공동지분권자의 임차인 조카에게 7억5000여만원 손해배상을 해주라는 최종 판결을 받은 후 교회당 건물 경매 개시돼 엄동설한 오기 전에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이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계에서 사건번호 2022타경56383, 2022타경55632 등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이화평교회는 개척 때부터 중견급 교회로 성장할 때까지 오랜 세월 비닐하우스 및 콘테이너박스 거주자 연탄 배달, 김치 나눔, IMF 당시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하남광주본부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위기 가정 아버지대학 운영, 실직자 자녀 공부방, 장애인선교, 철거민 후원, 지역 학교들 운영위원회 참여 봉사, 지역주민 억울한 현안 해결 앞장 등 선행을 해 온 교회라서 교회당 건물 외 동산 자산을 전혀 남기지 않고 모두 사랑의 실천을 해 손해배상금을 지불할 능력이 전혀 없다. 이에 따라 종교도 다르고, 교회도 다르며, 이해관계도 다르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고향마을 이웃집같은 초이화평교회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는 “두 법인체 지분 모두 경락받아 교회당을 유지시켜 줄 독지가가 나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이에 교회측은 경락자에게 일평생 보답해 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강남시찰회(회장 박래흠 목사)는 오는 10월 11일 금남교회서 개최되는 중서울노회(노회장 정귀석 목사) 제86회 정기회에 ‘초이화평교회 수습위원회 구성 청원서’를 제출키로 결의한 상태라서 노회 결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앞두고 초이화평교회는 전교인특별새벽기도회 기간을 선포하고 임시피난예배처소 및 각 가정에서 함께 합심기도하고 있다. 이들의 기도제목은 △건물 통째 경락을 받아 줄 독지가 위해 △제3자 경락돼 쫓겨날 경우, 두번째 대안으로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장소 마련 △바자회 수익사업 성공으로 부상자 손해배상 전액 지급 등이다. 현재 부상자로부터 교회 법인통장 압류 당해서 임시로 담임목사 개인 계좌로 손해배상비용 마련 바자회 헌금을 접수 받기로 당회 결의한 상태다. 단, 직원회의(제직회)와 공동의회 예·결산 심의 때 입출금을 공식 확인키로 했다.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이 심한 상황을 감안해 낯선 이로부터 반환 요청 시, 경찰과 은행 담당자에게 신고 후 교회 공동의회 심의 및 결의 후 조치키로 했다. 즉 바자회 기간에 입금은 되나 지출은 일절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바자회 헌금 계좌는 △농협 221092-52-028123 △국민 208602-04-085043 △신협 132-035-737915 예금주: 양진우 등이다. 대형화재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초이화평교회는 목회를 꾸준하게 해 나가고 있다. 설교방송은 유튜브 C헤럴드TV 채널 URL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uYYo_ilO7JEix0lSoGo3fw 이며, 핸들은 https://youtube.com/@c-heraldtv 이다.동 교회는 초신자부터 지도자급까지 제자훈련 양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전체 성도에게 교의학 및 성경맥짚기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잘 지도하고 있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경시스템으로 새신자길라잡이 8주 양육과정인 <새신자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ETKIB63dq5hPH12jCvSzcg, 세례 후 2단계 <작은목자제자훈련반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qCu94Uq5vREm06a5QLV5_A,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일 성경 한장씩 통독하는 <새벽기도회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NOfTTnii9ojaTDw5n_LwAw, <주일예배>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uYYo_ilO7JEix0lSoGo3fw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헤럴드 배너광고주로서 실시간 생중계 및 녹화방송으로 성경공부 및 예배를 송출하고 있다.     긴급 지원 계좌: 국민은행 226-21-0672-451 양진우   관련 기사: 대법원 심리불속행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 발생 - 기독교신문 - http://www.gdknews.kr/news/view.php?no=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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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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