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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1-07
  • 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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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5-11-05
  • 3명의 40년 근속자 비롯해 모범직원·자원봉사자에 감사 전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병원'을 향한 127년의 발걸음  전주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장로)은 지난 3일 개원 127주년을 맞아 본관 4층 예배실에서 기념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선중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올 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예수병원 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임현희 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장은 「떨기나무 불꽃」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지난 127년간 병원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감을 강조했다.   2부 기념식은 신충식 병원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신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127년은 사랑과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어진 역사”라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세월 병원과 함께한 직원들에 대한 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40년 근속 직원 3명이 수상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으며, 모범직원 9명이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완화의료센터 이은옥 봉사자와, 병원 로비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연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를 전해온 PMC for Rest 오정선 봉사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역사는 건물이나 기록이 아닌, 이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사랑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온 역사이다”라며 “특히 오늘 40년의 시간을 병원과 함께한 동료 세 분의 땀과 헌신은 지금의 예수병원을 있게 한 보이지 않는 기둥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11-04
  • 인기총서 성탄트리점등식과 문화축제 진행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는 지난 1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점등식 및 인천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계인사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식전행사로 계산교회 지저스 율동팀의 어린이율동댄싱, 코데쉬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옹기장이의 혼성콰이어 시간이 있었다.   사회자 김규열목사    정일량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가운데 늘 희망을 가지고 온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은 십자가였다. 죄인을 구하시고, 죄인을 부활의 생명으로 인쳐주셨다. 오늘 그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고, 저와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초대받으신 분들을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신용대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공동회장 김종석목사(은석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임마누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상임회장 신용대목사(하늘꿈교회)는 “그분의 피흘림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그것이 답이다. 우리는 그 분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됐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셔서 구원의 역사는 계속된다. 오늘 불이 켜져 트리가 빛을 낼 때 사람들이 시간이 가면서 이 빛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함께하는 삶이 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전명구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전명구목사는 “성탄트리의 의미가 참 많다. 이 트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감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절망과 좌절이 큰 희망으로 바뀌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정말 의미 있는 점등식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뜻을 실현하고 인천이 밝아지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영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인천시장을 대신해 축사한 윤도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성탄트리는 온 세상을 향한 희망의 불빛이자 주변의 어른,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이다. 나눔과 사랑으로 지어진 이 빛이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밑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광고를 진행했다.  이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했으며, 사무총장 김흥수목사의 광고 후 직전 총회장 주승종목사(주안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성탄트리 점등식은 총회장 정일량목사를 비롯한 대표자들이 나와 점등했다. 점등식에 앞서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인천시 교통안전과에서 주차장 개방교회 대표자에게 표창을 했다. 이번 성탄트리는 1월 중순경까지 불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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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단체
    2025-11-04
  • 예장 통합측 농어촌선교부서 도농 직거래장터
    ◇예장 통합측은 도농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1일 장석교회(담임=이승현목사)에서 도농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섬김 △전도적 만남의 기회제공 △성도 간의 교제와 나눔 활성화라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첫째로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자 한다. 직거래장터는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섬기기 위한 행사이다. 교회는 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 새신자, 태신자들을 초청해 지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공동체임을 실천한다”면서, “두번째 전도적 만남의 기회 제공이다. 새신자와 태신자들이 교회의 따뜻한 분위기와 성도들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청함으로써, 복음의 통로이자 전도의 장이 되도록 한다. 바자회는 단순한 물건판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 전도의 자리이다”고 했다.    또한 “생산자인 농어촌교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생명먹거리를 공급하고 도시교회는 선교적교회로 참여하여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 협력하고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로 인한 기대효과로는 도시교회는 「△농어촌교회를 돕는 협력자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 △상생을 위하여 교류와 화합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생명 먹거리의 소비자 역할로 농어촌교회를 도울 수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선교적교회의 성공모델로 참여할 수 있다」가 있다. 농어촌교회는 「△생명 먹거리를 공급하는 섬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생명농업의 현장에서 유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교세감소로 수축된 재정적 자립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농어촌교회가 높은 자존감으로 건강한 믿음을 지닐 수 있다」가 있다.     이번 장터에는 갈전교회, 강정리교회, 광주광북교회, 느낌이있는교회, 동면교회, 동광교회, 로뎀나무교회, 목양교회, 반석교회, 벽제벧엘교회, 송천교회, 승원교회, 신리교회, 은하장로교회, 장호원열린교회, 중산교회, 천북교회, 하남수동교회, 홍성교회, 화전벌말교회, 회복치유교회, 학선교회, 선한농부교회, 장석교회 권사회와 중고등부가 함께했다.    주요품목은 △된장 △고추장 △핸드드립 커피 △고추가루 △매실액기스 △세우젓 등이 있었다      장터에 앞서 도농직거래장터 위원장 송기섭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장석교회 이승현목사의 인사말, 농어촌선교부 부장 김태호장로의 축사,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목사의 인사 후 기념촬영으로 끝났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1-02
  • 예장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본부 발대식
    ◇예장 백석측은 백석 100인 미래 비전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동기총회장 조주원총괄본부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김동기목사)은 지난 27일 광음교회에서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단산하 1만 교회의 내실화와 1만 5천 교회로의 부흥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48회기 총회장 김동기목사의 최우선 중점사업으로 추진되는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은 미자립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회 산하 128개 노회장 및 부노회장, 서기와 총회 상비국장, 위원장 등이 참석해 총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기도를 모았다.    김목사는 “50년도 안 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1만 교회로 부흥한 우리 총회가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자 이 운동을 출범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백석총회에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불겠다는 비전을 품고, 백석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명품 교단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총괄본부장 조주원목사는 “성도 100명 이하 교회를 100명 이상 교회로 세우는 것이 운동의 핵심 목표이다”면서, “개척부터 100명 이상 부흥을 이룬 현장 목회자를 강사로 섭외해 설교, 전도, 제자훈련 등 맞춤형 세미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 일동 명의로 ‘백석 100인미래비전운동본부 사명선언문’도 발표됐다. 이 선언문에서는 “백석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순수한 신앙 위에 굳게 서서 5대 솔라를 계승하고 실천하고, 모든 형제 교단들과 조건 없이 하나 되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총회 산하 미자립교회들은 100명 성도를 목표로 전도 운동에 헌신하며, 다음세대 사명자들을 성령충만한 개척자로 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세미나는 선착순 200명으로 목회자와 사모, 교회사역자 1인까지 교회당 최대 3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운동본부는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교비와 선물을 지원하며, 특별히 연중 2~3개 지방 소재 교회를 선정해 교회 건축을 지원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부총회장 이승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예배는 증경총회장 양병희목사가 「백석은 꿈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양목사는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었다. 야곱과 모세, 엘리야와 같은 성경 속 믿음의 선진들 역시 꿈을 꾸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전진했다”면서 “그리스도인은 꿈을 품고 살아야 한다. 아브라함이 꿈의 목표를 하나님께 두었던 것처럼 우리 백석총회 역시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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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11-02
  • 굿타이딩스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성황
    굿타이딩스가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굿타이딩스(이사장=김용덕장로·사진) 창립 20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소강당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북한복음화와 사랑실천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1부 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 이순창목사가 「주 예수의 날에도 자랑이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존재하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나는 것 이것을 선제적 은혜라고 한다. 하나님의 선제적 은혜 가운데 헌신했던 분들을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존경하고 치하하고 싶다”면서, “하나님께서 굿타이딩스를 20년간 지켜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일을 계속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는 부이사장 유종만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상임이사 이기우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한 이사장 김용덕장로는 “20년의 세월 동안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봉수교회를 통한 인도적 지원사역은 얼어붙은 북녘의 동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남측교회 성도들의 섬김을 전달하며 남북교류의 한 부분을 감당해 왔다”면서, “특히 밀가루를 지원하며 현지 모니터링을 위해 개성, 사리원 등 개방되지 않은 지역까지 방문하여 분배과정을 확인하고 북측 주민들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 이 땅의 평화와 북한선교를 위해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우리 함께 기도로 준비하자”면서, “굿타이딩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준비하며 주제를 「한국교회는 다시 북한선교를 준비해야 합니다」로 정했다. 민족복음화의 아침이 밝아오기 전 가장 어두운 캄캄한 시간, 이 새벽에 북한선교를 준비하자.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후 예장 통합측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춘봉장로와 예장 통합측 통일선교대학원 이사장 정성진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특강 순서에서는 예장 통합측 증경총회장 손달익목사가 「한국교회는 다시 북한선교를 준비해야 한다」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0-28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 제18회 엘더스쿨 진행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22일과 23일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란 주제로 제18회 엘더스쿨을 진행했다.    회장 길근섭장로는 “엘더스쿨은 단순한 교육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신앙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하고 영성과 리더십을 새롭게 하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다. 이번 엘더스쿨에는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모셨다. 그분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흔들어 깨워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본이 되게 하고, 흔들림 없는 기둥으로 세워 주시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달아 알고 성령 안에서 새 힘을 얻으므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참되고 신실한 일꾼으로 칭함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박선용목사(가경교회)는 “△하나님께서 알아주는 헌신자들이 되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헌신하자 △생명을 다하는 헌신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폐회예배에서 설교한 이종혁목사(세계로교회)는 “영적 리더인 장로가 갖추어야 할 모습은 첫째 양 떼보다 앞서가며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이다. 둘째 동역자들과 함께 협력하는 지혜로운 동반자의 모습이다. 양들이 뒤따라올 수 있도록 거룩한 발자국을 남기는 모델의 모습이다”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은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수고와 눈물, 그리고 묵묵히 감당했던 헌신의 시간들을 주님께서 모두 기억하시고, 영원히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시겠다는 약속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님들의 충성된 섬김 위에 여러분의 교회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고, 여러분의 삶을 통해 초대교회처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역사가 나타나는 여러분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서림교회 최용희목사가 「예수님을 닮은 한 사람의 중요성」, 시온성교회 오상철장로가 「교회가 직면한 과학주의의 무신론과 과학시대의 도전에 대한 변증」, 예은교회 정화춘목사가 「회복: 전도의 실체- 대전 예은교회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또한 탈북민 이순실성도가 「하나님의 게획」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엘더스쿨의 개회예배에서는 3대장로 기념증서와 4대증서 기념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0-28
  • 원크라이 조직위서 제주청장년 연합기도회
      ◇원크라이 조직위원회는 제주 청장년 연합기도회를 드렸다.    원크라이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제주국제순복음교회(담임=박명일목사)에서 원크라이 제주 청장년 연합기도회를 드렸다. 이번 기도회는 원크라이 운동의 10주년을 기념해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전국과 전세계에서 기도의 불씨가 퍼지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원크라이 운동의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일산광림교회 박동찬목사, 박광현배우, 이철규 CCM 사역자, 임마누엘광림교회 이지승목사, 예수품교회 홍상선목사가 강의했다.    원크라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나라의 중심이고, 다음세대가 교회의 중심이며, 대한민국이 열방의 중심이라는 의식을 갖고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국가와 미래에 대한 명확한 주인의식을 갖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도회에 정작 기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반성과 함께 다시 본질로 돌아가 진정한 기도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교회가 사회의 중심이 돼야 한다. 한국교회가 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다음세대가 교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열방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지난 10년 동안은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회들이 이루졌다. 이제는 풀뿌리 소그룹 모임도 같이 병행하고자 한다. 지역마다 기도가 있는 기도회, 살아있는 기도모임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0-22
  • [향유옥합] 나는 부활신앙이 있는가?
         며칠 전 요양원 원장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00세 되신 어르신이 위독하시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어르신은 호흡이 가빠서 숨쉬기도 힘들어하고 계셨다. 요양원에 들어오신 10여 년 동안 정신이 맑으실 때는 늘 말씀을 읽으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의 시기가 오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것이다. 찬송을 불러드리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고 기도를 했다. 매일 심방해서 예배를 드렸다. 첫 예배를 드린 후로는 두렵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고, 평안해지셔서 잠도 잘 주무셨다. “예수님 사랑해요” 고백도 하시며, 마음을 하나님께 모으셨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열흘 만에 평안히 주님 곁으로 가셨다. 한 영혼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우리 주님은 목회자를 보내어 영혼을 어루만지시고, 부활 신앙을 회복시켜서 주님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하신다. 자녀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책임져주시는 그 하나님의 열심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집사님을 만나기 3일 전 요양원 원장님에게 말씀을 드렸었다. “원장님, 혹시 요양원에 오래 계셔서 교회와 끊어져 임종 시 예배인도하실 목사님이 안 계시거나, 요양원에서 예수 믿게 된 분들 있으면 임종예배 드리러 올께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리고 원장님으로부터 위독한 집사님이 계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그 집사님은 자신의 임종에 목회자가 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다.    지난해는 친한 권사님의 93세 아버지를 위해 가정에 찾아가 한 달간 예배를 드렸다. 일어나 자리에 않지도 못하시고 누워 계셨다. 집사님도 1년 전까지는 성경을 하루 종일 읽으시던 분이시다. 에어컨도 없이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보혈 찬양과, 말씀 선포, 기도를 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으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37:9,10)”    다음 날 권사님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아버지가 밤에 혼자 일어나 거실까지 걸어 나왔어요” 이 일 이후 다시 걷지는 못하셨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집사님과 권사님에게 굳건해지셨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책임지시고 천국까지 인도하신다.    히브리서 2장 13~15절 “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라 하심이니~ 이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나는 사망권세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기신, 생명의 주님을 따라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갈 것을 믿는 믿음으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순간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 예배를 통하여 부활 신앙을 강조하고, 부활 찬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는 그 신앙이 잠시 흔들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도는 죽음에 대해 말씀을 통한 정리가 되어져야 한다. 사람은 영원이라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로 살아간다. 우리가 인생 속에서 겪는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으로만 우리는 주어진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그렇게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럴 때 그 다음 세계로의 문을 믿음으로 열게 되고, 위로부터 오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셔서 새로운 빛과 소망을 주시며, 오늘의 삶을 희망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신다. 그러기에 죽음은 정해진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죽음을 넘어 부활과 새로운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이다. 죽음은 새로운 영혼의 세계로 이어져 다시 만날 것이라는 소망으로, 떠나는 자나 남는 자에게 위로가 되게 한다.      성도의 죽음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느냐로 말해 준다. 죽음을 기억하는 자들은 카르페 디엠, 즉 오늘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옆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여성사역지원센터 센터장·구미 꿈꾸는 교회 목사  
    • 교계종합
    2025-10-2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사설]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자
     이재명대통령은 지난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 등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는 종교계가 국민의 평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특히 김종생총무는 남북문제의 해결이 우리사회의 통합과 갈등해소를 위한 열쇠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권과 종교계가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국민대통합의 길이 제시되는 시점인 만큼 종교계가 사회통합을 위해 앞장 설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에 기독교계가 앞장서야 한다.     현대사회를 보면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세대와 성별, 계층에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도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 내에서도 일어난다. 우리는 사회에 양극화를 해결하기에 앞서 교회의 양극화부터 해결해야 한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말하고 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을 지라도 타협점을 찾고 하나가 되는 일에 힘써야 한다.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소금과 빛이 되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사회가 화합하는 일에 힘쓸 필요가 있다. 또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팔복에서 “화평케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사회를 통합시키는 것은 교회가 가진 사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증오와 혐오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간격을 줄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교회가 성경적 가치에 근거해서 사회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는 또 다른 길이 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7-16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9) 질투는 음부처럼 잔인하다
         아8:6에서 ‘네 팔 위에 인장처럼 나를 새기라’ 하였다. 성도의 팔에 예수님을 도장 같이 새기라. 이는 베드로 사도를 통해 확실히 깨닫게 하신다. 요21:18절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젊어서는 너의 허리띠를 스스로 두르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어도 늙으면 네팔을 벌리고 다른 사람들이 띠를 둘러 주며 또 원치 않는 곳으로 너를 데려가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인지를 나타내심이라고 하셨다. 이와같이 ‘네가 신부 성도의 자리에 있느냐’ 그러면 네 팔 위에 나를 인장처럼 새기라는 것이다. 이는 주님을 성도의 팔 위에 새기는 것은 주님이 내 팔을 벌리고 그 안으로 나를 껴안으셔서 목 베임 받는 곳으로 친히 인도하여 순교하게 해 주실 것임을 계시한다. 이러한 순교 믿음으로 확고히 서 있으면 내 팔에 도장처럼 주님을 새긴 것이 된다. 네 마음에 인장처럼, 네 팔 위에 인장처럼 신랑 예수님을 새기면, 그 새긴 자에게 주님은 어떻게 반응 하시는가? 6절 하반절과 7절의 말씀과 같다.    이는 그 첫 번째가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가 질투는 음부처럼 잔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가 심히 맹렬한 불길같이 된다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이 죽음처럼 강하다는 것은 설령 내가 죽으려고 불 가운데 뛰어든다 할지라도 도장같이 새겨진 예수님이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그분도 같이 그 불 가운데로 떨어져서 나를 불구덩이에서 끄집어내시는 주님을 말한다. 시몬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고 해서 그를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다시 돌이켜서 순교하게 해 주신 주님이시다. 이와 같이 내가 비록 주님을 부인하고 여러 가지 죄를 범하는 등 열매 없는 죽음으로 떨어졌을지라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셔서 그곳에서 건져내어 반드시 신부의 자리로 세우시는 주님이다. ‘질투는 음부처럼 잔인하다.’는 것은 신랑 예수님이 신부 성도를 사랑하시는 거룩한 질투를 말한다. 남녀 간의 사랑에서도 한쪽이 외도를 하면 불같은 질투가 생기듯이 만일 신부 성도가 세상과 짝하면 신랑 예수님이 음부처럼 잔인하게 질투하신다.    이는 신부 성도가 세상으로, 또는 육신이 좋아하는 데로 빠지면 음부처럼 잔인하게 질투를 하신다. 어떻게? 신부 성도가 세상과 짝하면 세상 것으로 빠져가고 있는 그 부분을 뽑아내 주시기 위해서 음부의 불꽃 같은 거센 불로 불태워 주시는 역사를 하심을 가리킨다. 오직 신부가 신랑 예수님 만을 바라고 신앙의 정도(正道)로만 가기를 바라시는 주님이시다. 그렇지 않고 주님 이외에 다른 것을 좋아하면 그 좋아하는 것을 잔인하게 불태우시는 역사를 하신다. 이는 거룩한 주님의 질투이다. 이것은 주님의 입장에서 보면 참되고 절대적인 사랑이다. 그러나 신부 성도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아픔이 된다. 그래서 결국 신부의 자리에 세워주시는 것이다. 또 ‘그곳의 숯은 불타는 숯, 곧 심히 맹렬한 불길을 가진 것’ 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신부 성도에 대한 신랑 예수님의 사랑이 심히 맹렬한 불길 같다는 것이다. 숯은 사랑의 숯불을 의미한다.    신랑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쏟으시는 그 사랑이 심히 맹렬한 불길을 가진 것 같다고 하였다. 이 불길은 히12:29에 ‘우리 하나님께서는 소멸케 하시는 불이심이라’고 하신 그 불이다. 이는 신부 성도의 마음과 팔에 신랑 예수님을 인장처럼 새겼기 때문에 그가 아직 끊지 못하고 있는 미련이 있으며 이는 주님이 사정없이 불태워 주시는 것을 말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7-15
  • 성서와 생활 (77회) 그리스도인의 삶- 연단의 아름다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는 자들은 고난도 함께 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단단해 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환난 중에도 주의 법을 지키려는 반복된 훈련이 단단한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한다. 고난을 많이 당할수록 연단을 받아 주님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4]    주님을 소망하는 자들은 절대로 부끄러운 가운데 이르지 않게 하신다.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이르게 하시기 때문이다. [롬5:5] 우리를 진노하심에서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실 것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단련되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벧전1:7] 더 귀한 확실한 믿음에 이르게 하신다.    이 일에 우리는 르호보암왕의 예를 들어 알 수 있다. 애굽의 시삭왕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른 때의 일이다. 선지자 스마야가 이 환난에 대하여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대하12:5]고 전했다. 이 말씀을 들은 르호보암왕과 방백들은 스스로 겸비하여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6]라고 찬미를 돌린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환난 중에 그 시험을 이상히 여기며 구원의 길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르호보암왕은 시삭왕의 침략을 당하여 환난 앞에 이상히 여겨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았다. 왕과 방백들은 오직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라고 찬미한다. 이 말의 뜻은 오늘 우리가 당한 환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라는 반응인 것이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향한 노를 거두시게 된다.    그러나 시삭의 종이 되어 세상 나라를 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고난의 차이를 알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르호보암왕의 시대 하나님을 섬기는 연단 된 마음의 고난과 그 인내를 버린 결과를 우리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고난을 위해 연단 된 마음과 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자신을 부인할 줄 모른다면 세상의 환난으로 인한 고난을 받을 뿐이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 [벧전3:17]임을 아는 자들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7-15
  • 성서와 생활 (76회) 그리스도인의 삶- 고난의 아름다움
       기독교 종교의 특징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고난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만이 주님을 따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눅9:23) 나를 부인하지 않고는 주님의 생명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이 주시려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자는 무릇 자신의 생명을 잃는 일을 두려워 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친히 앞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다.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도 고난을 받되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의 죽으심에 참여하는(빌3:10) 믿음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자마다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고 하셨다. 사도바울도 이 일을 위해 고난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 분이시다.(골1:24) 이처럼 고난은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며 영광이며 성별 된 일이다.    여러 가지 은사와 능력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는 것 보다 더 확실한 은사는 바로 고난을 함께 받는 일이다. 그리스도를 위하고 따르는 길에는 다만 믿음에 필요한 은혜만이 아니다.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1:29)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고자 “그의 죽으심을 본받”(빌3:10)는 자들이다. 이러한 믿음은 장성한 자의 믿음으로 고난의 갑주로 무장된 영적인 군사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 하지(딤후1:12)말아야한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고난을 받는 자들 중에 있다.(딤후2:3)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히2:9) 볼 때 우리가 당하는 고난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만 한다.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이상한 일로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자세가 아니다. 이는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히2:10)하신 주님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자원하여 당하는 고난은 이미 고난 받을 각오가 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믿는 자들 중에 있다. 이미 고난받을 각오를 했기 때문에 일상을 즐거움과 축복의 길에 있지만 어떤 시험이 와도 넘어지지 않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다. 고난받을 각오가 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욥과 같이 사단을 이길 수 있는 완전한 자들이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벧전2:20)“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 참으며”사는 길이 아름다운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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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향유옥합] 하나님과 화평으로 화답하는 감사
     맥추감사절이 지나갔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을 연계해 본다. 주를 경외할 때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식물이 없고 ~ 우리에 양이 없다 할지라도”란 주의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화답의 지혜로 이끄신다. 물질의 유무에 따라 변치 않을 감사로 오직 구원의 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화답이다. “나를 본받으라”하며 어느 상황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와 쉬지 않는 기도로 말씀에 화답한 사도바울의 본을 본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고 하심과 같다. 곧 지혜는 환난과 곤고 중에도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를 좇게 하신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대속제물이 되어주신 이유이다(벧전 2장 21절). 예수의 마음을 품고, 여호와를 힘써 알라 말씀하신 목적이다.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라면,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사신 것이라”는 확실한 새 정체성을 갖게 된다. 성령의 전으로 몫을 하기 위한 존재의 새 가치관의 성립이다. 믿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주 뜻대로 사는 것일까? 에 대한 증거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 하심처럼 새 피조물은 주를 위한 존재 목적임을 상기시킨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힐 수 있다고 하심처럼 신본주의 자세로 확립이다. 이웃을 사랑하여 주의 백성이 되게 하는 제자화가 주의 뜻이기 때문이다(딤전2장4절, 살전4장3절 참조).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산다는 것은 이웃사랑으로 주의 백성들이 확장 되도록 해야 하는 우리의 몫임을 알린다. 곧 나를 살리신 주를 위하여 사는 존재의 목적이 이웃사랑으로 화답하여 응답되는 주의 제자화이다. 거듭남은 말씀과 기도이다. 주의 말씀은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능력의 힘이며, 주의 제자화로 승리케 하신다. 이로인해 주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은 주의 백성들도 주님의 기쁨이 충만케 되어 날마다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이다. 다시 말해서 이웃에게 영적 생명을 얻게 하는 주의 나라 회복에 성령과 동행하는 이김이다. 성경 기록목적에 화답과 응답의 결정체이다.    곧 주의 뜻대로 사는 의인의 여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감사로 화답에 의한 응답이다. 무엇을 하며 보람되고 주를 위해 여정을 드릴 수 있을까? 에 대한 화답, 주를 위한 새 피조물의 복된 본분이다. 이웃사랑으로 기쁨과 범사에 감사이며 쉬지 않는 기도로 화답함임을 확증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이웃사랑은 거듭나게 하신 목적과 존재의 목적이다. 믿음이 온전케 되는 의인의 삶은, 어떤 여건 속에서도 전도로 화답이며, 이에 기쁨과 감사로 서로 사랑하는 믿음의 행함으로 응답이다. 새 피조물로써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신 목적에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도이다. 곧 복음과 주를 위한 일에 믿음 주신 주 은혜로 십자가를 지는 행함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라”고 하신 로마서 5장 1절부터 5절 말씀의 입증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신 산 자의 온전한 본분을 확증케 하신다.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하는 화답으로의 이웃사랑, 참된 감사임을..../오이코스대 교수 · 바이블아카데미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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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행함과 진실함의 아가페사랑!
      지금 시대가 사랑이라는 표현은 홍수가 난 것처럼 넘쳐나지만,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오히려 찾기가 힘들다. 마치 진정한 사랑은 가뭄이 든 것처럼 갈등과 상처, 대립과 분열의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교회 공동체도 여기에서 예외가 아님을 볼 때 더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독교 사상가로 유명한 프란시스 쉐퍼(Francis A. Schaeffer) 박사는 <그리스도인의 표지>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인을 나타내는 표지는 십자가 장식품이나, 물고기 표식과 같은 것이 아니라, 시종일관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랑의 사도 요한도 요한일서의 말씀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본질적 모습임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요일4:11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의 본질적 모습이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십자가 대속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보내신 그 사랑인 것이다.   실제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수많은 병자를 치유하시고 당시 사회에서 소외된 영혼들의 상처를 품어주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그리고 십자가 대속을 통해 최고 사랑의 실천을 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삶, 다시 말해 생명 살리는 영혼 구원의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펼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 사랑의 핵심인 동시에 복음의 핵심인 것이다. 예수 생명이 있는 자는 예수 사랑을 실제로 행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사도 요한은 요일3:18에서 우리에게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마디로 우리의 사랑이 실천적 아가페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신자들이 기독교인을 가르켜 이러한 비판을 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입만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천국에 가면 손과 발은 없고 입만 둥둥 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입으로만 외치고 실제 삶의 모습을 통해 영향력을 입히는 경우가 적기 때문임을 볼 수가 있다.    영적 영향력은 단순히 말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천적 아가페 사랑을 했을 때 상대방은 여기에 반응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만큼 행함과 진실함의 사랑이 중요한 것이다.   / 예장 개혁측 증경총회장·예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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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7-08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8) 네 마음과 팔 위에 나를 새기라.
          우리가 아8:5을 이미 상고한바와 같이 우리의 첫단계 신앙 출발이 바로 사과나무 아래서 일으켜 짐으로 시각됐음을 깨달았다. 즉 사과나무로 상징한 예수를 알게 했고, 또 그분은 우리의 구속 주 되심을 믿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신랑 예수 되심을 알게 하신다. 즉 하늘에 예비 된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해서 7년 대환란을 예비하시고 순교케 하시는 나의 남편, 즉 신랑임을 깨우쳐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거기서 네 어머니가 너를 낳았고'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어머니가 산고를 치르고 신부인 너를 낳았다고 하신다. 또 ‘너를 낳은 그 여인이 거기서 너를 낳았도다’하신다. 이는 어머니가 산통을 겪고 아이를 낳은 다음에도 계속하여 그 아이를 돌보고 양육하는 중에 많은 고통을 치르면서 오늘 이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인같이 되게 했다는 뜻이다. 여기서 어머니는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이 예수를 믿는 내게 하늘나라에 첫째 부활의 영광이 내 것으로 예비 됐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고 믿게 하기까지 산고를 많이 치르셨다. 즉 하늘나라에 첫째 부활의 영광이 내 몫으로 예비되 있다는 것을 신부 성도인 내가 굳세게 믿기까지 성령이 산고를 치르신 것이다.     이 첫째 부활의 진리가 믿어진 후에는 아주 기쁘게 순교할 수 있는 신앙으로 모든 것을 초월해서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신부 성도를 그렇게 되기까지 어머니가 산고를 치르면서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고 믿게 한 것이다.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이 누구인가, 바로 사과나무인 예수님이 나의 영혼을 살리고 영생을 주셨으며 또 영안을 활짝 열어주셔서 내가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을 자로 깨우침을 받게 하셔서 결국은 광야를 거쳐 이기고 올라오는 여인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8:6 네 마음에 인장처럼, 네 팔 위에 인장처럼 나를 새기라.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질투는 음부처럼 잔인하니, 그 곳의 숯은 불타는 숯, 곧 심히 맹렬한 불길을 가진 것이라. 신부 성도의 마음과 팔 위에 신랑 예수님을 도장처럼 새기라고 하였다. 우리가 계약서를 쓸 때 도장을 찍으면 그 계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듯이 나의 마음속에, 팔 위에 예수님을 도장처럼 새기면 반드시 신부가 되게 하신다. 신랑 예수님을 내 마음에 인장처럼 새기는 첫 단계는, 예수님이 첫째 부활의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해 영광의 복음으로 그 영광을 보여주신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그분이 내게 순교의 길도 가르쳐 주셨다는 것을 굳게 믿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순교의 길을 보여주신 그분이 내게 역사해서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분임을 확실하게 믿으면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도장처럼 새긴 것이 된다. 신랑 예수님이 내 마음에 도장같이 찍혔으면 그분과 내가 늘 함께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신랑이 되어졌으므로 그분은 벌써 재림할 때 내게 주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된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예수님이 그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하여 순교의 길을 예비해 놓고 계시며 반드시 신부가 되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이 도장같이 새겨진 나와 친히 함께하고 계시므로 기쁨이 넘치는 것이다. 그러나 신랑 예수님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머리에 이성으로 아는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기쁨이 없고 증거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네 팔 위에 인장처럼 나를 새기라.’는 것은 신랑 예수님이 신부 성도의 팔을 벌려서 기쁘게 순교하게 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하심을 계시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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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 황영숙작가의 「고요한 음성」
            황영숙작가의 「고요한 음성」은 브론즈(bronze)작품으로 구약 성경 아가서 2:10의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에서 인용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함께 있어 소통하기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우리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도 항상 곁에 계셔서 인도하시고 지켜 주시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떄 붙여졌던 이름인 예수(헬, 예수스, 의미는 구주)와 임마누엘(헬,엠마누엘,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마태복음1:23)인데 인생들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강림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와 함께(성령 안에서) 살고 있는 신부이다/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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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 [본지 창업자 고 김연준박사 어록] ‘사랑의 실천’만이 인류가 사는 길
       나는 언젠가는 반드시 혼돈스런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내다 보았다. 그래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시대는 사랑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외쳤고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하였다. 나는 2차 대전 전에 교육 사업을 시작할 때인 젊은 시절부터 그것을 내다 보았다. 그런데 지금 바로 그런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제는 약육 강식의 방법으로는 살 수가 없다. 이것은 역사의 섭리이다. 결코 사람의 뜻이 아니다. 그것이 완전히 실현될 날이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앞으로 몇천 몇 만 년이 지난 뒤에 사람의 역사가 정말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것을 향해 매진해야 한다.    어떤 때는 이러다가 내가 제2의 문선명이 되지 않을까 그런 염려도 하지만, 나는 문선명식으로 내가 곧 예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단지 나는 육영 사업자로서, 사회 가업가로서,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또는 가장  부족하고 가장 죄 많이 짓고 가장 이기적인 사람으로서 속죄하듯 외치는 것일 뿐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 자신도 그냥 과거의 역사 속에서 악의 소굴에 빠지고 만 채 다시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나 자신을 살리려고 ‘사랑의 실천’에 몰두했고 그리고 내가 먼저 시작했으니까 나에게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그 책임을 느끼고 이것을 실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평생토록 간직하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참으로 멀고도 험한 길이어서 좀처럼 그 실체를 볼 수가 없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부피보다도 세상을 물들이는 사약의 농도가 더 짙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가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도 그저 요원하기만 할 따름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험난한 일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이 세상을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한 고귀한 생명을 부여받아 이 세상에 나온 존재로서 그런 마음과 행동을 저버린다면 그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나는 더도 말고 덜고 말고 ‘사랑의 실천’ 정신이 온 인류의 마음 속에 주령주령 열리고 지상 위에 낙원이 하루 빨리 이룩될 날이 찾아오기만을 기도한다. 그리하여 나도 어서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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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7-01
  • [정론] 수련회를 사경회로
       신학교에서 한 학기 마지막 시험을 보는 시간이었다. 교수는 시험지를 나누어 준 후에 이렇게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한 학기 동안 성경해석학을 잘 배웠습니다. 앞으로 믿음의 생활을 할 때 이번 학기에 배운 것을 가지고 삶에 시험이 올 때 능히 이기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기도를 했다. 그날 공부한 것은 성적을 얻기 위하여 공부한 것보다 앞으로 시험이 올 때 이길 수 있는 지식을 얻었다고 깨달았다. 그 후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그 지식을 가지고 믿음의 생활에서 시험을이기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진다” 는 말은 꼭 하게 되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의 권위와 영감에 대한 완전한 확신과 확고한 진리임을 믿고 있다. 또한 “성경이 하나님의 완전하고,순수하고,영원한 지혜이며, 그것이 양심에 확신을 주고 마음을 뚫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립한다”고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을 쓴 윌리암 퍼킨스은 말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삶이 풍요로워졌고 편리해졌다. 삶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래도 모든 사람은 갈증을 안고 살고 있다. 갈증의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함이라고 하고 있다.     기원전 765~755년 사이의 아모스 선지자가 북이스라엘에게 전한 말씀으로 성경 암8:11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이 말씀이 오늘날 모든 사람과 그리스도인이라면 들어야 한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살고 있다. 그런데도 삶의 목이 마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앉아 있지만 정녕 마음에 깨달음은 없고, 성경공부 시간에 성경에 대한 지식은 얻지만 마음에 깨달음이 없는 지식을 쌓고 있다면 여전히 삶은 목마를 뿐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성경 막4: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은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이되 마음을 기울이고 들었으면 실천을 하라는 말씀이다.     모든 교회는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 성도들이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서 교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성도는 저조하다. 대부분 관심과 시간이 없고 생활이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기울이면 분명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리로 인도하실 것이다.    어렸을 때 교회 (현 용산 중앙교회)는 여름에 사경회를 열었다. 오전 10시에 모든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서 성경 말씀을 배웠다. 기억나는 것은 아현교회 김현봉목사님이 오셔서 일주일간 말씀을 전하셨다. 여름이라 무더운 날씨였지만 교회 창문을 열고 성도들은 마루바닥에 앉아서 말씀을 배웠다. 초등학생이었는데 다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기도에 대하여, 성령님에 대하여, 예배에 대하여, 전도에 대하여 쉽게 가르쳐 주셨다. 특히 기도에 대하여 배울 때는 회개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다. 여름사경회 후에 성도들은 저녁마다 기도하는 일에 힘을 썼고 전도의 열기가 있어 매 주일 새신자가 등록하였다.     교회는 매년 여름이 되면 각 기관별로 수련회를 하게 된다. 수련회에 형편상 참석을 못하는 성도가 있고 교회 형편이 어려워 수련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수련회를 사경회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성도들에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서 같은 주제로 같은 내용을 새벽, 오전, 저녁에 한다면 성도들은 형편에 따라 참석할 수 있게 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될 것이다. /무디사역문화연구소 소장·목사 
    • 오피니언
    • 정론
    2025-06-30

교회/목회 검색결과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치과진료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조 광원장
    e원플란트치과의 모습   방글라데시 목회자의 치아치료를 자비량으로 진행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e원플란트치과 조 광원장(사진)은 테러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방글라데시의 목회자의 치과치료를 자비량으로 해주고 마무리 치료 중에 있다.     방글라데시의 센뚜미르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2004년 12월 31일 무슬림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무슬림 청년들이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잇몸과 치아, 턱뼈가 날아갔으며, 온몸엔 18군데나 칼로 난도질을 당한 상태에서 길가에 버려졌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해외 의료진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자신을 죽이려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18개 교회를 설립하는 등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 후유증이 너무나 심하여 식사때마다 음식물이 줄줄 새어 나와서 손수건으로 막고 어렵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이 소식을 현지선교사인 전대웅목사에게 들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 목사)에서 센뚜미르 목사를 수술 해주기 위해 한국에 초청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조원장이 치아개건을 해주겠다고 자원하여 나선 것이다.     센뚜미르 목사의 치료는 1차로 중앙대학교병원 광염교회 집사이기도 한 이의룡교수의 3회에 걸친 수술과 헌신적인 치료로 턱뼈재건과 교정이 이루어졌고, 10월에 조 광원장에게 인계되었으며, 6개월 간 어려운 치료과정이 있은 후 2025년 3월 드디어 치아가 모두 완성되었다.    조 광원장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턱뼈 및 잇몸뼈, 치아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하여 자비량으로 정성껏 치아재건을 해줌으로써 한국은 물론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치아재건을 성공적으로 끝낸 조 광원장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큰데 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목회자를 돕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의 진료실은 단순한 의료공간을 넘어 환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배려를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통해 섬김을 이어 가고 있다. 조원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는 의술이다. 저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환자의 치아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까지 복음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광 원장의 신앙적 헌신과 사랑의 봉사가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지며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e원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시술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기술, 특히 15~6명이 상주하는 기공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즉각적인 A/S가 가능한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조원장과 e원플란트치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특히 세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8
  • 북한선교•경찰선교에 앞장서는 북방선교교회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는 북한선교사역과 경찰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사진)은 북한선교와 경찰선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직 경찰청장 출신인 김목사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서 탈북민들을 위한 법률상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뿐 아니라 교인들도 각자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탈북민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복음화를 통해 통일 후 북한 땅에 갈 경찰들이 복음으로 무장을 해서 북한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1만 명이 넘는 평신도사역자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교회에 탈북민 정착을 지원   북한선교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내가 현직에 있던 1990년대 후반기에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탈북자들이 많이 넘어 왔다. 그러면서 서울지역 전역의 경찰들이 분담해서 탈북민들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당시 성북서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3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화폐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법을 잘 몰랐다. 북한에서는 법으로 저촉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촉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몰랐다. 마지막으로 3번째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용어 중에서 영어가 한글화가 된 용어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몰랐다. 그리고 탈북민의 어려움 중 내가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법률상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방선교교회는 지금까지 1천 5백여명의 탈북민들의 법률문제를 도왔다. 탈북민들의 법률적인 후견인이 되주면서 고민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법률상담을 통해서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정착을 돕는 이유 중 하나는 정착이 돼야 주일성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교회에 탈북민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주된 분야는 첫째로 임금문제가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탈북민들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번째는 폭력문제가 있다. 탈북민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생활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문제가 일어나면 이를 돕고 있다. 세번째로 탈북민들이 정형화된 근무조건 하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기에, 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    김목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법률적 후견인으로서 법률상담에 주력하니까 선교패턴이 다르다. 북방선교를 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중에서 법률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선교단체는 없다. 일반적인 목사님들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전직 경찰관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특화해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들이다. 변호사와 노무사, 행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을 하고 있다. 이들은 탈북민사역에 비전을 가지고 이 교회에 함께하게 됐다. 그리고 이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이러한 사역이 유지되고 있다. 메시지를 전할 때도 북한선교에 대한 내용과 남한의 탈북민 문제등을 많이 나누고 있다.    김목사는 “교인이라기보다는 동역자로 봐야할 것이다. 이 분들 각자가 교회에서 맡은 영역이 있다. 내가 상담해주지 못하는 전문영역은 이런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면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분들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동료커뮤니티가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만명 평신도사역자 양성에 주력    김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선교회 대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목사는 경찰선교와 북한선교를 함께해야 할 사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직에 있을때 통일TF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통일이 준비된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통일로 인해서 첫 통일 대통령을 뽑는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면서,“ 당시 TF 팀의 연구로는 한국은 대통령 선출까지 3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3년 동안은 남북의 민간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 때 북측으로 올라갈 최초의 남한사람들은 군과 경찰이 될 것이다. 군은 도심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적기에 경찰관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남한의 경찰이 복음화됐다면 그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다. 그래서 경찰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만 명의 평신도사역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통일 후 7만 명 가량의 경찰들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1만 명이 북한으로 올라간다면 선교의 교두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복음화와 제자양육에 중점    이 선교회는 2002년  창립됐다. 우리나라에는 경목제도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경목들이 지역교회 담임을 겸임하기 때문에 세심한 사역을 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 선교회는 경찰선교를 전임으로 담당할 사역자들을 경찰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몽골과 방글라데시에도 한 명씩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로 파송된 사역자들은 현지경찰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민간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교회들의 요청을 통해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이 선교회가 경찰선교를 통해 가진 비전은 ‘경찰이 복음화 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경찰업무는 국민생활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예수의 사랑으로 무장한 경찰이 업무를 한다면 국민들이 행복해 질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이 가지신 공의의 성품과 사랑의 성품이 모두 필요한 것이 경찰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목사는 “경찰복음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경목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군에 경우 대대급 이하에는 민간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임사역자를 파송해보니 비용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내가 속한 백석교단에서 경찰선교 교육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통과가 됐다. 경찰관 또는 경찰을 하다 퇴직한 분들을 교육해 전임사역자를 파송할 수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동참하면 전국에 있는 280여 기관에 사역자들이 들어가게 되고 경찰복음화가 이루어지는 일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직 경찰관은 진입장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복음의 전수가 선후배 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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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금주의 말씀] 병목의 은혜(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
       여기 한 여인이 예수님의 좋은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와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언비천리>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내 입술에서 좋은 말이 만들어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교회자랑, 목사님자랑, 성도자랑, 새가족이 믿음이 정착하는 자랑을 할 때 동서남북에서 많은 자랑의 소문을 듣고 병목의 은혜로 교회는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본문에 기적을 체험한 여인은 좋은 소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 혈루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31절)    학1:5-6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우리의 행위를 살피고 새어 나가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의 좋은 소문을 내는 성도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이 떨어지면 물질도 나가고 건강도 잃게 됩니다.     치료함의 방법은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세례요한이 외쳤던 말씀처럼 여인은 회개하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게으름, 기도를 쉬는 것,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면 신앙 회복과 육체와 물질의 혈루증이 깨끗이 나음을 얻습니다.    2.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회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무리를 뚫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전진할 때 믿음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옷자락을 붙잡기만 하자, 주의 전에 오기만 해도 주님은 날 만나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일으킴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절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도 믿음이 커가므로 예수님의 보혈로 몸의 질병이 말라가는 기적이 이루어지길 예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3. 병목의 은혜가 임합니다.    동서남북에서 밀려오는 축복이 내 삶 속에서 임할 줄 믿습니다. 창세기 6장 5~7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중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에도 좌지우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 말씀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 나갈 때 의로운 자로 병목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 손잡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고 영육의 질병 또한 나음을 믿고 강건함을 누리는 하나님자녀 되길 예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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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10-27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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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10-21
  • [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13
  • ‘예수로 옷 입는 삶’ 전하는 스피릿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스피릿교회의 모습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 복음속에서 공동체를 추구  작은 기도모임에서 세대를 품는 교회로 나아가다 스피릿교회는 2006년 1월 작은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개척됐다. 전하석목사(사진)는 2005년 보스턴 유학생활 당시 개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스피릿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이 교회는 초창기에는 개발되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고, 새 조립식 건물을 건축하여 8년 뒤 지금의 풍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동교회는 올해 12월에 태권도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윗과 골리앗’을 비유로 들어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목사가 직접 작사한 곡들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7일에 초연 예정이며, 공연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 3시는 유료공연이고, 2부 7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드려지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는 교회로   전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목사는 “특별히 선교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는 2년에 한번씩 선교지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며, “또한 교육사역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고등부, 청년부와 함께 ‘샤우팅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사역에 중점을 두고 문화와 교육을 하나님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복음전파가 이 세대에 문화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스피릿교회는 연 2회정도 문화공연을 교회와 교회카페에서 그리고 공연장을 대관해 진행한다. 전목사는 “우리가 문화공연을 진행할 때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서, “요즘의 다음 세대들은 복음을 듣기보다 문화를 더 빠르게 접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찬양사역팀을 6개정도 구성해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말씀에 기반해 마련되며, 교회가 복음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회는 중고등부에서 양육되던 아이들이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는 케이스가 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양육하기에 이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인 것이다.   예수로 옷 입는 성숙한 세대를 만든다   스피릿교회 주일예배는 총 3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1부 예배는 특히 30세, 40세도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로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예배에는 베이비시터가 항상 대기 중이다. 아이가 있는 부부들도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부 예배는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서 찬양할 수 있는 예배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예배, 청년들을 향한 예배인 것이다. 3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로 철저히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으로 구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또한 이 예배에는 「영광의 찬양팀」이 준비되어지는데, 「영광의 찬양팀」은 남자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전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찬양팀이다. 그리고 신약학을 전공한 전하석목사가 직접 개발한 성경공부 시스템이 교회에 적용되어 진행되고 있다. 성경공부는 1:1로 5주에서 15주 정도 진행되며, 「베이직 성경공부」란 체계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성경공부는 △구약개관 △신약개관 △성경연구 방법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동교회에는 제자훈련과 전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전체교인들이 성경통독을 한다. 현재는 16개 팀으로 시간을 나눠서 (주중, 주말도 포함) 성경통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다. 전목사는 성경통독사역에 대해 “믿음의 성숙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교회 프로그램들에서 성경을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걸 했으면 좋겠다’란 마음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울을 봤을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예수로 옷 입고’라는 말씀 구절이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섬김으로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   전목사는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교회헌금을 모아서 「상가 임대료 지원」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주 6일 동안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전목사는 “주민분들이 주차장이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런 불만들을 우리가 해결해줄수 있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힘써 도우고 있다”며, “또 ‘빈들’이라는 놀이터 공간을 만들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놀이터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좋은나무」란 비영리 재단과 함께 사역을 진행했다. 「좋은 나무」는 「△학습보충사역 △외국인돌봄사역 △미혼모사역」 등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 이 사역을 통해 스피릿교회는 동네 주민들에게 돈까스를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겼다. 전목사는 이 세대가 말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각자마다 말씀이 주시는 도전과 길들이 있다. 우리의 과제는 잘못된 말씀 이해를 배제시켜야 하고, 건강한 말씀을 가르치며, 말씀을 배운 그들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기도하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삶의 자리들 속에서 본인이 말씀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교회의 역할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 즉 말씀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속 더 나은 사역에 대해 고민하며 도전을 받아왔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며 함께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하나님은 각 교회에 맞게 뜻을 주시는 것 같다. 세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우리는 말씀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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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10-13
  • 예수의 사역을 추구하는 서울에스라교회
      ◇서울에스라교회는 온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을 지향한다.       서울에스라교회(담임=남궁현우목사·사진)는 예수님께서 하신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신 사역을 토대로 목회하고 있다. 이 정신을 구체화해 △성경읽기 △성경 가르치기 △성경과 복음을 전파하기 △성경으로 영육간에 치유하기로 사역하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는 사경회를 통해 성경을 읽으면서 영성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예배를 비롯한 교회활동에서 온세대가 함께하는 세대통합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신구약 통독하는 사경회와 노숙인지원사역 전념 온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대안학교통한 교육도 신구약을 통독하는 사경회 진행  교인들이 사경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교회는 「△성경읽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라는 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 교회 담임인 남궁현우목사가 이러한 교회관을 세운 것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준비할 때였다.      남궁목사는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치료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예수님께서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불쌍히 여기신 사실도 발견했다. 그래서 그 목자의 심정이 있다면 이 세 가지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R.T.P.H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R은 리딩으로 성경을 읽는 사역을 말한다. T는 티칭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말한다. P는 프리칭으로 성경과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말한다. H는 힐링으로 성경으로 영육간에 치유하는 사역이다.     이 교회는 매해 겨울과 여름에 사경회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는 구약을 다루며, 여름에는 신약을 다룬다. 이 시간은 리딩과 티칭을 실천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성도들은 남궁목사의 성경개관을 들은 후 전문낭독자들이 낭독한 성경음성을 들으면서 함께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성도들이 더 효과적으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사경회도 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1년동안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교회의 설교 또한 강해설교로 진행된다. 남궁목사는 사역을 시작했을 때 창세기 1장부터 설교를 시작해 현재는 마태복음 12장까지 설교했다. 사경회가 숲을 보는 시간이라면 주일설교는 성경말씀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시간이다.     복음을 전파하고, 영육간의 치유하는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단기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들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백신부작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될 때 교인들과 함께 마스크를 나누는 일도 했었다. 이러한 사역들을 바탕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에는 연탄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평신도리더통한 목회에 주력  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평신도리더들이 각 부서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말씀 사경회 등을 통해 훈련된 평신도리더들이 각 부서에서 설교도 하며, 전체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을 리더로 세우는 것은 리더로 세워진 성도들에게 큰 유익이 되고 있다. 남궁목사는 “하나님나라에 갈때까지 함께할 성도들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평신도리더들을 키우게 됐다”면서, “성도들이 강단에 서고 사역을 감당하면서 더 훈련이 되어지고, 제자로 세워지는 열매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필기를 하면서 설교를 듣는 학생의 모습    이 교회가 특색있는 다른 점은 세대통합 목회를 한다는 것이다. 예배도 온세대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찬양대도 세대구분없이 전교인이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전교인수련회나 단기선교 등에도 온세대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단기선교 사역에 경우에는 어린세대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효과적인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남궁목사는 “설교를 할 때 가능하면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고, 성경본문을 읽으면서 아이들 귀에 잘 들리는 단어를 선택해서 설교하고 있다. 우리교회는 예배시간만 2시간 가량되는데 이 중 설교를 한 시간 정도한다”면서, “우리교회 초등학생들도 경청하면서 예배를 드린다. 간혹 설교를 하다가 어려운 표현이 나올때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표현이 나오면서 오히려 상향평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세대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 부모들이 자모실로 들어가 아이들을 진정시킨 후 다시 나와서 예배를 드리곤 한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교육을 할때 ‘교회에 아기 울음소리가 안 들리면 성도 분들이 늙어서 울어야 한다 우리가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울어야 한다. 그래서 아기의 소리가 나는 것을 싫어하시면 안 된다’고 말한다.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사라진 시점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것은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도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시끄러울지라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이 잘 적응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주보에도 공지로 되어 있다”면서, “성도들도 온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안학교를 통한 다음세대 양육에 전념  이 교회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이라는 대안학교를 통해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궁목사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은 어린이신학교라는 모토로 사역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신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아이들의 수준에서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게 교육을 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수시로 대학을 가고 있다”면서, “만 16세에 고등학교 졸업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했었다. 칼빈은 20대에 나이에 교회와 사회에 헌신하는 사역을 했다. 그렇듯 빠르게 졸업을 하고, 석박사도 졸업해서 칼빈처럼 젊은 나이에 사역에 전념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으로 만16세에 졸업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서울에스라교회 공예배에 참석합니다 △온가족이 에스라사경회를 통해서 성경 66권을 배우겠습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는 TV,PC,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정결한 식품을 먹고 첨가물을 피해야 합니다 △총회와 당회, 목회자의 기독교사상 치리에 순종하고 동참해야 합니다 △모든 모임의 출석에 결석, 지각은 책임져야 합니다 △경건일지와 과제를 성실하게 하며 미이행 시 책임져야 합니다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교사의 정당한 훈계와 징계에 순복해야 합니다 △교장 경고를 3차례 받으면 정학을 받고 자숙 후 재입학해야 합니다 △ 모든 사경회는 수업의 시간과 동등하게 참석해야 합니다 △교우와 다투지 않고 화평을 도모하고 경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위 내용으로 생활기록부, 추천서를 받고 이의제기하지 않아야 합니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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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9-26
  • [금주의 말씀] 감사와 화해로 드리는 명절(신명기 16장 11절)
        이번 추석 명절 기간은 다른 어느때보다 날짜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주일을 포함해서 무려 10여일 가까운 날이 휴가처럼 긴 연휴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더 초조하고 불안하고 공허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추석은 가족이 모이고, 조상을 기리며, 수확을 감사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절이 스트레스, 갈등,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명절을 “하나님앞에서 즐거워하는 날”로 소개합니다(신 16:11). 그러므로 우리의 추석은 단순히 세속적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화해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 추석 명절은 최고의 감사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확 후 초막절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석도 우리 삶의 열매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한해 농사를 추수하는 농부처럼 올 한해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우신 그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한 농부가 가을에 풍년을 맞고도 “비가 너무 왔으면 어쩔 뻔했나, 햇빛이 모자랐으면 어쩔 뻔했나” 하며 불평만 했습니다. 이웃 농부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 손에 곡식을 주셨잖아. 감사가 없으면 풍년도 기쁨이 되지 못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상황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속에서 우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추석 명절은 모든 이들과 화해하고 용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명절에 가족이 모이지만, 묵은 감정과 갈등으로 인해 즐겁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서로 화목하라”(롬 12:18), “서로 용서하라”(골 3:13) 권면합니다. 미국 남북전쟁 후, 전쟁터에 세워진 교회에 남군과 북군 신자가 한자리에 앉는 것을 꺼렸습니다. 목사가 “십자가 앞에서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라고 선포하자, 성도들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해했다고 합니다. 추석은 가정의 화해와 용서를 실천할 기회입니다.    셋째 추석 명절은 함께 나누고 섬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신명기 16장 11절은 명절의 기쁨을 “레위인, 객, 고아, 과부와 함께” 나누라고 합니다. 우리의 추석도 가족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 어려운 자들과 나누는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시면서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참된 경건이야말로 예배나 기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한 경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된 기쁨은 나눔에서 완성됩니다.    우리교회는 남양주에서 청소년사랑의 밥차를 11년째 매주 금요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부유하고 넉넉한 시대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밥을 굶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매주 적지 않게 찾아옵니다. 땅끝 선교지가 청소년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들은 배가 고픈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영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굶주려서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족과 형제들, 친지들과 이웃을 돌보고 고향 교회 목회자들에게 저 멀리 타향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섬기고 나누는 것이 귀한 믿음의 실천적 자세라고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추석의 신앙적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추석은 단순한 풍습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명절이어야 합니다. 또한 가정의 화해와 사랑의 회복의 기회입니다. 나아가 이웃과 나누는 기쁨의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힘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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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09-26
  • 창조질서의 회복 (창1:28-30)
    이선규 목사 (다문화센터 대표)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대기는 오염이 되어 깨끗한 공기를 통조림해서 마실 때가 가까워졌으며 수질 오염으로 북극에서 물을 수입해야 할 때가 다가오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지 구를 10번이나 파괴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인간 마음의 오염이다. 극도의 이기주의와 강팍해진 마음들이 문제이다. 그러 면 아름다운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처음사람 아담이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후 이 땅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기 시작 했으며 그 후부터 인간 이 닿는 곳 마다 이 땅은 오염이 되어 갔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맛보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연을 무자비 하게 파괴하고 오염시켜 이제는 인간이 떨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나 타락한 인간 들이 모여 사는 사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리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엉망진창이 된 이 세상을 참 좋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그를 통하여 참 좋은 세계를 회복 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창조 세계는 하나님과 화목 하는 것이며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화목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회복 된 사람들이 몸담아 사는 가정이나 사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되어 진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은 타락한 증거요. 하나님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좋아하는 세상은 인류가 주안에서 하나님과 이웃형제와 형제간에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의 되려면 첫째 자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자연을 창조 하시지 않으셨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1:16)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 양 하면 월권행위이다.    둘째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다.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이다.(9창1:28) 하나님은 두 가지 복을 인간에게 주셨다. 생육하고 번 성하는 복과 자연의 복을 주셨다. 자연은 인간 삶의 터전이요 기쁨의 동산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이다. 자연은 각종 꽃을 피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울창한 삼림을 통해서 깨끗한 산소를 공급 하게 하셨다. 때를 따라 열매와 식물을 내어 먹고, 입고 마시게 하셨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셨다.    셋째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이다. 창조 당시 자연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좋으심이었다. 아담과 하와 죄를 범했기 때문 이다. 인간의 죄가 더해질수록 자연은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 노아 홍수가 대표 적인 예이다. 그때는 노아만 심판받은 것이 아니라 자연을 포함한 모두다 심판을 받았다. 이 법칙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최근 자주 접하는 단어 들이 귀에 익은 단어 들이다. 엘니뇨현상 집중 후우 지진 급증, 사막화 물, 부족 오염 기후 온난화이다. 기후 온난화는 나만 편하면 그만 이라는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간디는 말하기를 자연은 지구상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만 단 한 사람의 탐욕도 만족시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 해도 봄이면 황사로 괴로워하고 기상이변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며 여름의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의 사과농사도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양파 농사가 더위로 썩어 가 고 있다는 뉴스에 이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어 진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환경 파괴로 그 피해가 심각각해 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천재를 넘어 인재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재앙들은 자연이 주는 재앙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이다.    넷째 자연을 살리자. 자연은 인간의 고향이다. 인간은 자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자연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이웃이다 (사11:6) 세상에는 극단적인 환경 보호론 자들이 있고. 반대로 개발 우선 주의자들도 있다. 우리는 성경적인 조화와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 연을 다스리셨다. 죽어가는 자연을 다스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자연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잘 보호해야 한다.     본문 1:28절에 다스리라는 말은 잘 관리하고 보살피라는 말이다. (빌4:11)성경적인 삶의 원리를 자연에도 적용해야 한다(창2;2,3)자연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교육을 해야 한 다.(잠 12:10) 우리 모두 자연 보호에 앞장서므로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소원해 본다. 이것이 창조 질서의 회복이라 믿는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9-26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마커스워십서 온라인 컨퍼런스
    ◇마커스워십이 맑은샘광천교회에서 목요예배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사역과 노하우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예배앨범·유튜브·외부사역 등 다양한 플랫폼 통해 사역 마커스워십(예배팀장=이영)은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ZOOM으로 「마커스워십 온라인 컨퍼런스」를 기획해 진행한다. 이 단체는 예배를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며,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데에 주력해오고 있다.   「마커스워십 온라인 컨퍼런스」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예배를 더욱 온전히 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배의 그림을 그려가고, 각자의 맡겨진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고 채워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마커스워십의 실제적인 사역과 예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예배인도 △보컬 △메인건반/세컨건반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기타 △예배팀 세우기 △예배곡 작사」 등의 강의를 마커스워십 아티스트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마커스워십은 대한민국의 개신교 계열 찬양 및 예배사역 단체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이다. 마커스는 “내가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란 갈라디아서 6장 17절 말씀에 근거를 두고 지은 이름이다.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 – 흔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Mark+ers)’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찬양사역 단체들 중 여러 단체들과 함께 영향력이 큰 워십팀으로 꼽히며, 현재 둘로스선교회와 연합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단체의 사역으로는 △마커스목요예배 △예배앨범 △외부초청사역 등이 있다.   △마커스 목요예배는 2005년 4월, 대학로에 위치한 원남교회에서 정식 예배모임을 시작했다. 그 후 여러 교회들로 옮겼다가 공개 예배모임을 찾는 신도 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2007년 지구촌순복음교회, 2008년 해오름교회, 2018년 지금의 맑은샘광천교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정들을 지나왔다. 현재는 맑은샘광천교회에서 매주 예배를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엔 ‘마커스 미니스트리’란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2016년에 발전적 해체를 선언하고 흩어짐을 거쳐, 지속적으로 함께 예배하고자 하는 이가 모여 지금의 ‘마커스워십’으로 계속 사역을 하고 있다.   △예배앨범 사역으로는 앨범 녹음 예배가 있다. 동단체는 매주 목요 예배를 진행하며 찬양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예배인도는 ‘마커스 미니스트리’ 시절부터 있었던 심종호,소진영,곽현승인도자가 인도를 맡고 있다. 또한 이 사역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배자들과 함께, 경배와 찬양의 예배형식을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고, 다음세대를 세우며 예배를 통한 온전한 연합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 사역은 성경적 가치를 근거로 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예배 곡을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다. 매년 2/4분기 쯤 정규앨범 기획 회의를 하고 프로듀서의 주도로 곡 작업을 시작해 마커스워십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한다.   △외부초청사역으로는 예배사역과 강의사역 등을 통해 지역교회들에도 동일한 은혜가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마커스워십 초청사역 접수’를 통해 접수받으며, 예배사역초청과 개인사역초청으로 나눠 섬기고 있다.   또한 마커스워십은 ‘유투브’ 또한 사역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47.5만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교회 찬양팀이나 학교 CCM 동아리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들이 많다. 음악적으로 퀄리티가 좋고 난이도 역시 어렵지 않아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중에서도 마커스워십의 찬양을 즐겨듣고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예배 코퍼레이터들도 있다. 분야는 △안내 △음향 △자막 △촬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내는 목요예배를 찾는 예배자들에게 본당이나, 본당이 만석일 경우 영상 중계 장소로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음향은 음향 엔지니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자막은 예배(찬양,설교)시간에 자막을 넘기는 역할을 담당한다. 마커스 목요예배를 가보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탭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 담당 코퍼레이터들이 여러 명으로 나뉘어 예배 실황을 정교하게 촬영하는 것이다. 촬영 실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예배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8-25
  • 한국복음주의협회서 WEA 지지 성명
    ◇ 한국복음주의협회 대표들이 WEA의 신학과 활동에 문제가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회(회장=임석순목사)는 지난 21일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의실에서 「WEA 관련 성명발표」의 시간을 갖고, 이후 대화를 통해 최근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서울총회를 앞두고 불거진 WEA의 신학과 활동의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WEA의 회장을 역힘한 김상복목사(한국복음주의협회 자문위원)와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를 비롯해 박명수교수(교회갱신위원장), 문창선교수(선교위원장), 곽혜원교수(사회위원장)가 참석해 최근 불거진 WEA와 관련된 오해들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행사는 주최측의 인사와 성명의 요지 발표에 이어 질의와 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WEA는 WCC와는 다른 신학적, 신앙적 배경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박명수교수와 곽혜원교수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발언에 나선 김상복목사는 본인이 직접 WEA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들과 실제적 사안들을 설명했다. 그는 “WEA는 매우 복음주의 적인 단체이다. 자유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WCC의 창건을 우려한 세계복음주의계가 WCC에 대한 대안으로 세운 단체가 WEA이다”며, “복음전도를 위한 과정으로 이슬람이나 천주교 등의 단체장들과 만남은 있었지만 그것이 그들의 종교를 인정하거나 수용하는 이유가 아닌 이슬람이나 카톨릭 지역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한교수는 “WEA는 영국의 막스적인 사회주의와 진화론의 등장으로 기독교 진리를 위협에 놓았을 때 하나님의 진리인 말씀과 복음으로 세상을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이 진리임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며, “매우 순전한 복음주의 단체이고 전도와 선교에 헌신한 기관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넓은 시선으로 복음전도 사역에 헌신한 우리의 형제를 수용하고 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주변 말들만 듣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세계교회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데 편협함을 버리고 사랑과 수용으로 성장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시간에서 박명수교수는 아프리카 출신의 굿윌 샤나 WEA의장이 아프리카 교회에서 ‘사도’라고 불리는 것으로 인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아프리카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문화적 특성에서 나온 호칭일 뿐,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에서 말하는 ‘사도’와는 다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샤나의장이 아프리카 교회서 '사도'라고 불리는 것은 신사도운동과는 관계없는 문화적 이유일 뿐.  끝으로 한국복음주의협회의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이번WEA 서울총회는 진리의 타협이나 종교의 혼합이 아니라, 복음 전파와 선교사명을 위해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자리이다”며, “현재 한국교회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리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은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족속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단체는 ”우리는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모든 것 위에는 사랑을’ 실천해서 한편으로는 복음주의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 승천 2000년이 되는 2033년까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는 WEA 서울총회의 성공을 위해서 말씀과 기도로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제14차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개최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25
  • KWMA서 한국선교위한 총회장 담화문 발표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한국선교 생태계를 위한 총회장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1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선교 생태계를 위한 총회장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이번 담화문을 통해 동반자선교의 중요성과 선교지이단 대책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방안도 촉구했다.    담화문 발표 전 모두 발언을 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지금은 우리의 선교현장과 교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먼저, 거짓복음과 이단 특히 한국 산 이단의 침투가 선교지를 위협하고 있다 △선교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다음세대 부재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자 선교: 시대적 전환과 교회의 응답」에 대해서 발표한 예장 합동측 총회장 김종혁목사는 “21세기 세계기독교의 지형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비서구 교회가 선교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으며, 선교의 중심축은 이미 남반구로 이동했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보내는 자’만이 아니라, 비서구 교회와 함께 걷는 동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역의 주도권을 현지교회에 두십시오 △제자삼는 사역에 집중하십시오 △교회 밖 세상을 향한 선교로 나아가십시오 △현지교회와의 관계는 그들의 일원으로 선교를 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김영걸목사는 「K-이단 관련하여」에서 “선교지 이단 대처는 특정 교단이나 단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선교 사명이다”면서, “△모든 파송 선교사, 단체에 ‘선교지 이단 대처 교육’을 의무화하고, 최신 정보를 담은 공동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야 합니다 △선교현장에는 초 교파적인 선교사회가 중심이 되어 '이단대응연합'을 조직해 한국 선교사와 현지 지도자가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와 인적 협력망을 구축하기를 촉구합니다. △각 교단의 총회 선교부내 선교지 이단 정보 센터를 설립하여 피해 사례, 법률 상담 지원, 다국어 반증자료를 제공하시기를 바랍니다 △네번째, 2세대 선교사와 현지 지도자 가운데 이단 대처 사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각교단신학교 대학원에 이단 사역자를 양성하는 정규 학위 과정(Th.M. Th.D. D.Min 등)을 개설하여 학문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적인 이단사역자들을 많이 배출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회장 박병선목사는 「다음세대 선교,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에서 “지금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 청년이 교회에서 등을 돌리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청년을 잃는 것은 한국교회 부흥의 뿌리를 잃는 것이다”면서, “△청년이 목소리를 경청하십시오 △청년의 자리에서 출발하십시오 △청년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을 여십시오 △장기적 선교 비전을 심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8-23
  • 닫힌 지역의 동반자선교 모임서 실행계획 논의키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닫힌 지역의 동반자선교 연구모임(남아시아)’를 진행했다.    ‘닫힌 지역의 동반자선교 연구모임 (남아시아)’이 지난 3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지난 7월 24일 열린 ‘남아시아 5개국 글로벌 사우스선교 전략회의’의 후속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닫힌 지역에서의 동반자 선교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자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를 위한 실행계획이 논의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날 모임에서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동반자선교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논의의 문을 열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역 현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닫힌 지역에서의 선교적 한계와 함께,그간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동반자선교가 맺는 열매의 크기와 영향력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다양한 현장 사례들도 소개되었다. I국의 경우 '파트너십 선교'를 시도하여 주변 국가와의 협력으로 어린이사역에 큰 결실을 맺은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한 평신도 선교사가 현지인교회에서 보여준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동반 선교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도 공유됐다.    예수전도단 김현철선교사는 현지 국가리더십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사역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N국에서는 최근 대외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동반자 선교의 영역을 좀 더 비중 있게 다루기 시작했다는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8-12
  • 유라시아선교부, 우즈백 선교상황 긍정
    ◇이슬람세례의 압력에도 우즈배키스탄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 리더쉽 훈련과 포럼에 젊은 지도자들 참석 구소련권과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일대에서 활동하는 비정부 선교단체인 유라시아선교부(대표=세르게이 라쿠바)는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0.3%에 불과하지만 최근 개방과 영적 갈급함의 징후로 국내에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성장하고 있다고 알렸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인 부하라에서는, 작지만 결단력 있는 기세르게이 라쿠바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이 담대함과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체계적인 신학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지만, 현 정부 덕분에 우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상당한 진전과 잠재력을 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속에 유라시아선교부는 ‘벽 없는 학교’라는 혁신적이고 비공식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기독교 라더쉽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주최한 포럼에는 수백 명의 열정적인 젊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부하라 지역에서 3개의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는 리코프 올렉목사는 “오늘날 많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하며,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한 남성은 꿈속에서 손에 못 박힌 자국이 있는 남성을 만나는 경험을 했다. 그는 두려움과 호기심 속에서 그 인물을 바라보다가, 곧 그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달았다. 이 경험은 그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그는 이후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조심스럽게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적 개방·영적 갈급함으로 기독교에 관심 증가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복음화의 예보다는 일반적으로 현지의 복음사역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많은 현지 사역자들은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이슬람권에서 민감한 개종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들은 공개적 활동 대신 은밀한 모임과 개인적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받아들이고 있다.   수도 타슈켄트 외곽의 시골에서는 신자들이 가정교회에 참석하기 위해 험준한 산을 넘어 수 킬로미터를 걸어온다. 참석자들 중에는 우즈베키스탄인, 카자흐스탄인, 러시아인 등이 있다. 생명의근원교회의 베무르자예프 바우르잔목사는 “우리는 최근 벽 없는 학교 운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동지방의 뉴스를 전하는 한 언론은 “타슈켄트의 활기 넘치는 거리부터 부하라의 유서 깊은 골목까지 영적인 변화가 펼쳐지고 있다”며, “수 세기에 걸친 이슬람 전통이 깃든 땅에서, 기독교인들은 조용하고 작지만 대담하게 신앙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5-08-12
  • 평신도선교 - ⑩
    임동현   전문인선교는 ‘조기은퇴자’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 ‘파이어족’이란 개념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인생의 후반기를 일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조기은퇴를 통해 조금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 가장 의미있는 삶은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여유와 멋’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 우리의 전부를 드리는 삶’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 재능과 재물, 인생 전부를 드리는 삶이 특정 목회자나 선교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을 주고 ‘그리스도 안에 새생명’이라는 값없는 은혜의 선물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우리 자신 모두를 드리기에 힘써야 한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이방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상의 빛’의 역할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이들의 사역과 삶은 오늘 한국 교회 평신도들의 선교와 봉사 활동들을 위한 훌륭한 보고가 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만인제사장직의 진리에 근거해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재능과 달란트를 선용해 선교하는 ‘전문인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조기은퇴자들이 연금을 이용하여 직업의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헌신한다면, 선교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자립이 해결되고 현지인들에게 는 기술전수를 통한 경제자립을 이루는, 이른 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로서 부르심을 받았다 이 글은 조기은퇴자들의 선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이며, 1장은 들어가는 말과 용어 정리를 하였고, 2장은 조기은퇴자들이 사회적, 교회적, 선교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 3장은 조기은퇴자들의 선교방안을 제언하였다.    첫째로, 선교단체-기업-전문인 조기 은퇴자 삼각협력의 BAM 선교는 전문적인 기술교육과 훈련사업, 문화체험사업, 사회적기업 창업을 통해 선교의 제반문제들을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선교를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강구하였다.    두 번째로, 직업맞춤형선교는 직업맞춤형선교가 왜 필요한지와 맞춤형선교 이전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방법을 알아보고 직업맞춤형 선교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번째로,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에서는 현대IT(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추세에 발맞춰 선교에 있어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GMS차원의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와 함께,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플랫폼 개발과 어플 개발 선교의 예시들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조기은퇴자들은 전문인 선교사의 보고가 될 수 있다.    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지원하고 활용하는지 또한 이들의 선교적 역량을 얼마나 강화하는 지에 따라, 조기은퇴자들의 전문인선교사 활성화문제가 성공하느냐 마느냐 좌지우지될 것이다. 전문인선교사 분야에서 ‘조기은퇴자’를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집중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인생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이 ‘요람부터 무덤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며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전문인선교사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 BAM 선교는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즈니스 활동 자체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여, 경제적인 자립과 더불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 방식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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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2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Ⅹ)
    김영한   하나님은 스스로 희생양 도식을 다시 사용하시지만 그것을 전복(顚覆)하시기 위하여 스스로 대가를 치르신다.” “희생양 메커니즘의 신적인 사용”은 바로 “인류 종교성의 일치를 보증”하는 것이다. “원시적인 신들은 희생양들의 효과로부터 직접적으로 생산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은 역설적이게도 그 희생양 메커니즘의 무효과로부터 그리고 거짓 신들의 파괴로부터 나온다.” 지라르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참 사람이며 참 하나님이신 완전한 희생양으로서 모든 종교의 지역적이고, 지상적이고, 시간적인 희생양의 종식이다.    예수의 십자가 희생은 단 한번의 영원한 희생제사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성화된 희생양들과는 달리 십자가에 희생된 예수는 인류의 모든 희생자들과 연대하는 비폭력적인 희생자의 하나님이다. 이는 모든 종교들의 희생제사를 종식시켰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부활 사건은 종교다원주의의 종식이다. 십자가 사건의 역설은 단 한번의 영원한 희생제사로서 희생양 메카니즘을 내부로부터 고발하고 폭발시키고 종식시킨 것이다. 기독교 신학자가 아닌 문화 인류학자인 지라르가 인류학적 지평에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지닌 구속사적 의미의 유일성을 드러낸 것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단지 신화론적으로 상징적으로만 해석하는 현대신학에 있어서 독특하다고 볼 수 있다.   지라르의 십자가 인류학과 십자가 해석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자기희생 사건으로서의 십자가 사건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인류학적-수평적 해석학을 제공한다. 지라르의 십자가 인류학은 십자가에 대한 전통적, 신학적 그리고 교의학적 이해를 보완하고 더 풍성하게 하면서 인류학적이고 문명담론의 차원에서 십자가의 승리를 선언한다.(정일권, <십자가의 인류학: 미메시스 이론과 르네 지라르>, 대장간, 2015, 165).미국의 개신교 신약학자 해머턴-켈리는 이러한 지라르의 이론을 ‘미메시스적 현실주의’라고 부른다. 지라르는 “십자가에 대한 경험적이고 과학적 해석학”을 제공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창세 이후로 죽임당한 어린 양으로서 희생시킴으로 인류의 땅으로부터 폭력을 옮겨서 사랑의 바다로 가져가셨다.” “그 폭력이 이동되는 통로 혹은 전달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해머턴-켈리는 “십자가의 해석학적 기능”에 관해 말한다. 십자가는 텍스트들 속의 폭력과 텍스트에 의한 폭력을 계시한다. 텍스트 폭력은 예수 세미나 학자들에서 보는 바같이 복음서 자체의 계시적 주장을 부정하는 자기 투영적 접근으로 인한 오독(誤讀)을 산출한다.    예수의 십자가는 텍스트 폭력을 노정(露呈)시킴으로 텍스트 폭력을 종식시키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인문학적이고 인류학적인 지평에서 유대-기독교적 전통, 가치, 유산 그리고 텍스트를 자기반성적이고 비판적으로 재변증하는 지라르의 입장은 정통적 기독교 입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김영한교수의 「역사적 예수 논구」 시리즈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과 신앙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신학적 연구이다. 이 시리즈는 1세기 팔레스타인 역사 속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예수의 삶과 사역을 탐구하며, 또한 자유주의 신학과 역사적 예수 연구의 비판적 흐름을 검토하고, 정통 기독교의 관점에서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글이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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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2
  • [선교사통신] 지역과 성도를 섬기는 사역에 중점
      ◇캄보디아 박승국선교사는 지역주민들과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마을주민위한 사랑의 도시락과 밥퍼사역 전개 성경쓰기와 암송을 통한 말씀의 적용과 순종도     7월에도 예배, 소그룹 성경공부, 심방, 장례식 (마을이장), 등의 교회 사역을 펼쳐 갔습니다. 우기철을 맞아 불자들이 “띠몽“ 이라는 탈 인형을 쓰고 동네를 다니면서 음식과 시주돈을 받아 절에 바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철에는 각 절의 승녀들이 각 동네를 돌며 음식과 시주를 받지만 우기철에는 승녀들이 다니지 않고 불자들이 이 일을 합니다.    이번 달에도 총 87명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리더, 장년들이 함께 성경암송을 통해 믿음을 성장해 갑니다. 유치원 부터 시작한 솔로몬 학교에 8월 28일(목)에 드디어 제 1회 졸업식을 하게 됩니다. 이를 기념으로 7월 10일(목) 6학년 7명이 졸업여행을 하였습니다. 프놈펜 왕궁, 뚜얼슬랭 박물관, 유럽 파크에서 졸업 사진을 찍었습니다    목장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각 가정을 향한 복음 전도의 발걸음을 오늘도 계속 이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가정 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밥퍼사역과 도시락나누기 사역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를 마을 독거어르신, 장애를 가진 가정에 나눕니다.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어려운 마을 주민들에게 밥퍼 사역을 합니다. 성경쓰기 사역을 통해서 변함없이 오늘도 우리의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며 순종 합니다.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입니다. 현지 전도대원들과 함께 기쁨으로 쩐럭끄라으 전도처소 (천막 교회)를 통한 교회 개척 사역의 기초를 이루어 갑니다. 쁘렉따쪼아 원주교회입니다. 각 지방, 마을 마다 교회를 세우며 생명과 진리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교회사역 : 성경 필사와 성경 암송을 통해 성도들의 믿음 성장하도록 △교육사역 : 6학년들이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솔로몬학교의 프놈펜 교육청의 학교 허가 승인을 위해 △부지구입 : 현재 임대하고 있는 솔로몬 학교 운동장 부지 구입을 위해 △교회개척사역 :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의 작은 예배당 건축을 위해 △박승국, 최광순 선교사 : 영육의 강건함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아들(성민) 은진(딸) 성민: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진로방향으로 가도록. 은진:학업의 지혜와 영적 충만. 육적인 강건함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캄보디아 박승국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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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선교한국대회, 청년들에게 선교적 삶 제시
      ◇선교한국은 선교한국대회를 진행했다.   선교적 관점으로보는 성경강해와 다양한 강연 진행 선교단체 박람회를 통한 사역공유와 소그룹 나눔도   선교한국(사무총장=최 욥선교사)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선교한국 대회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세상의 희망 예수」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경 속에 나타난 빛된 증인의 삶을 살기를 다짐했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선교적 삶을 제시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남서울교회 화종부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저녁집회에서는 다윗의 열쇠 김선교선교사, 포드처치 원유경목사, 더 스토리 대표 이길재선교사, 수원 하나교회 고성준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또한 대구 동신교회 문대원목사가 선교적 성경강해를 진행했다. 예배는 아이자야 씩스티원, 팀룩워십이 인도했다.    사무총장 최 욥선교사는 “선교한국은 당신에게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가난한 마음으로 세상의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발견하길 기도하라 권하고 싶다. 이번 선교한국대회는 나의 희망 예수,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과 열방의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장이 될 것이다”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큰 이야기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당신은 세상과 다른 이야기를 살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성경은 이런 이들을 증인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한 “민족과 열방이 이 증인들을 간절히 기다린다. 범죄한 인간은 원래 고난의 구조속을 비참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 빚된 증인들의 행렬에 동참할 사람들을 부르실 것이다. 또 주님이 부르신 사람들은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면서, “세상의 희망 예수를 발견한 사람, 그래서 세상과 다른 이야기를 살아가는 사람,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을 받은 사람, 이것이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선교한국은 여러 모양으로 당신이 그 길을 가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나의 희망 예수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의 희망 예수 △열방의 희망 예수라는 4개의 작은 제목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선교적 관점을 깨달으며 삶이 변화되는 「아침 성경강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이 어떻게 선포될 것인가를 도전하는 「GMT」,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땅끝 소식」, 다양한 전문가의 스피치를 통해 선교적 관점을 넒힐 수 있는 「미셔널 세바시」 그리고 선택강의, 소그룹나눔, 선교단체 박람회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선택강의는 둘째날 선교사적 삶에 대해서 △선교적 제자도 △선교로의 부르심 △캠퍼스전도등의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셋째날은 선교사적 공동체에 대해 △이주민 선교공동체 형성 △국내 외국인 유학생선교 △선교사적 교회공동체 등에 강의가 진행됐다. 넷째날에는 전방개척선교에 대해서 △장기선교사 로드맵과 단기선교사 로드맵 △성경번역 선교 등이 다루어졌다.    첫날 아름다운 땅끝 소식 시간에 메시지를 전한 임오랑선교사는 “소수민족에게 세상의 주인 되신 예수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 전세계 언어 중 10% 언어만 신구약 성경 있다. 우리는 성경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성경번역은 4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번째는 자신들의 언어로 듣는 성경이야기이다. 두번째로 문자로 번역되는 읽는 성경이다. 셋번째는 구어로 번역되는 듣는 성경이다. 네번째는 눈으로 보는 수어성경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번역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과정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사람과 공동체를 보는 것이다. 성경번역을 할 때 많은 의견차이가 있다. 그러다 우리가 번화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의 삶으로 복음을 변역하는 것을 원하심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첫날 저녁 설교를 전한 김선교선교사는 “나의 노력으로는 가지 못한다. 나 같은 자격없는 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끝까지 갈 수 있다. 그 진정한 은혜의 발견, 내가 자격이 없다는 사실과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지키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어지면 할 수 있는 한, 내게 보이는 한 어디든 주님 앞에 살면 되는 사도행전이 펼쳐진다”면서, “선교를 지원하는 것이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이 아니다. 큰 은혜를 받은 누군가가 주님 가시는 길을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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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8
  •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군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앞장
    여호수아회에서 조찬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다음세대와 지역교회위한 사역 헌신하는 공동체 군부대와 협력해서 시너지를 이루는 사역에 매진    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는 대한민국 예비역 기독교 군인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며, 군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 연합회는 1956년 12월 창설되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임하시도록 예배드리고 헌신한다’는 목적으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세계기독군인회와의 협조와 유대를 통해서 세계선교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회로는 고넬료회와 갈렙회 그리고 여호수아회가 있다.     강남지역 모임인 여호수아회는 1995년 3월 14일 창립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회장 전현표목사(상동사랑교회)는 “한국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는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서 군복무를 마친 믿음의 전우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서 복음과 나라와 다음세대와 지역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공동체이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주요사역에 대해서 “기도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여호수아회가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영적전진 기지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 모든 활동과 결정 위에 기도의 능력을 우선하고 있다. 그래서 매주 묵요일 조찬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하나의 기도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둘째로 복음과 국가를 위한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예비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다음세대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그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세대 간 교회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선배들의 경륜과 후배들의 열정을 잇는 다리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지역교회 또 군부대와 협력해서 사역의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전목사는 임기기간 동안의 포부에 대해서 “모든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로 겸손과 충성의 마음으로 감당하기로 결단한다. 회원들을 변함없이 기도와 협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섬김의 자세로 그렇게 감당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회원들 중에는 목사들도 있고, 장로들도 있고, 평신도들도 있다. 나라를 걱정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호수아회는 서초동 사랑의교회 2층 언약채플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조찬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매주 80명에서 100명에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나라와 군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넬료회는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영락교회에서 조찬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갈렙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선한목자교회에서 조찬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이도성조장의 사회로 지난달 31일 드려진 여호수아회 조찬기도회에서는 KWMCF 공동기도문을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 죄를 씻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온 누리에 흩어져 있는 군인들에게 은총을 배푸시어,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 된 지체임을 깨닫게 하옵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사, 예수님을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다른 사람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이 복음 전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기도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군복음화와 여호수아회가 더욱 활성화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되게 하소서 △남북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전쟁과 분쟁이 그치고 평화로운 세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지도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세계적인 연합사역에 큰 열매를 맺게 하소서 △몸이 약하신 회원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소서 △동성애법, 차별금지법이 철페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날 설교는 김은석목사가 「오직만나, 오직주님」이란 제목으로 했다. 예배는 김은석목사의 축도 후 애국가 1절 제창으로 마쳤다.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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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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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정인숙 목사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고  강성애 권사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우리 남편 안병호목사는 정인숙목사의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자마자 50권을 구입하여 교회 안내석에 갖다 놓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습니다. 한 권사님이 이 책을 읽고 이러한 소감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제까지 이처럼 눈물범벅이 되어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 못 할 일은 없겠구나 깨달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꽃다운 이십 대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어느 날, 감기인가 가볍게 생각하며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류마치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이리 불치병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좋다는 이 병원, 저 병원, 한방 치료, 온갖 효험이 있다는 약초,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관절 마디마디 끊어질 듯 한 고통은 한시도 몸을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결국 새우처럼 꼬부러저 있는 몸이 되어 이혼을 당하고, 시골 친정에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손가락조차 쓸 수 없어 엄마가 매 끼 식사와 대소변을 받아 주시는 병 수발로 수년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아버지는 앉은뱅이 딸을 만들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달래면서 매일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는 운동을 일 년 동안 시키셨지만 고문처럼 고통만 심해졌지 함께 지쳐갈 뿐이었습니다. 방문 밖에도 나가보지 못하고 꼬부라져 신음하며 사는 동안 생각하는 건 오직 죽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나를 도대체 누가 존재하도록 했을까’ 알 수 없어서 경전을 읽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라고는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교회 다니는 고모가 가끔씩 와서 하는 말에는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찾아와 눈치를  보면서 ”이번 집회는 병 고치는 부흥회란다“ 슬쩍 던지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고모와 많은 교인들의 극진한 떠받침을 받으며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누워 구경(?)을 하는데 찬송 인도자나 온 교인들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그녀의 심령을 깨트렸습니다.   설교는 기대하던 병 고친다는 얘기는 없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예수, 그가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 못 박혀 죽었고 사흘만에 부활했다는등 열정적으로 아멘을 부르짖는 청중들속에서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병이 나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눈앞에 역사하시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훅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구주라고 믿어졌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며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누가 회개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의 잘못과 하나님을 무시했던 죄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근거가 창조주 하나님임을 알면서 기쁨이 샘솟아 안수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방언이 터지고 기쁨과 평화가 흘러 넘쳤습니다.    부흥회 후, 들것에 실려 돌아와 옛 꼬부라진 모습으로 다시 누워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 되었지만, 그녀는 예전의 내면이 아닌 완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6)  원망과 비관은 사라지고 그녀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누워서 구약을 40회 이상, 신약은 100독은 했습니다. 뼈가 맞닿은 엉덩이와 복사뼈의 욕창이 심하여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성경이 꿀처럼 달다는 말씀은 진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라는 것을 알아 왔으니 혼자서 있는 힘껏 소리쳐 기도하고, 있는 힘껏 찬송도 한 시간씩 소리쳐 불렀습니다.     “저 집 딸이 이제는 정신까지 어떻게 되었나 보네” 동네 소문이 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주님, 나를 일으켜 주소서.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매일 매일이 신명이 났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 나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될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몸 상태를 보지 않고 믿음의 결과만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순간 가슴이 후끈거리며 머리카락이 쭈뼛 일어서는 걸 느꼈습니다. 믿음은 행해야 역사하심이 따른다는 깨우침에 꽂혔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목회 서신쯤 가니 글씨 모양도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할 때 역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방바닥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던 엉덩이가 몇 번의 엎어짐에도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좁은 방안에서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조심스레 무릎으로 방을 기어 보았습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무릎을 더욱 아프게 했지만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신다는 말씀만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믿음을 한 순간도 놓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측은하다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확신이 있게 전도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이 말씀을 붙들고 싸워온지 수년, 1989년 봄,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꽃들과 파릇파릇한 잎들, 찬란한 햇빛의 환영을 받으며 통증을 견디면서 드디어 앞마당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자는 온전한 몸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돕고, 글을 쓰며, “오직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책을 세 번째 반복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오랜 신앙생활이란 것이 얼마나 말씀 따로, 행함 따로의 거짓이었나를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 합니다. 아멘!!!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1-07
  • 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서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교회음악의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쳐 마지막 곡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합무대 제창  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지난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 수십년 동안 무대를 지켜온 것은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의 마음이었다”면서, “특별히 올 한해도 더운 여름 동안 묵묵히 준비해 주신 지휘자님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기도로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 이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장 맹주완장로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자유케 하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또한 극동방송이 창립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함께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찬양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줄 믿는다.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년이라는 세월을 한국 교계와 함께 해 온 전국대합창제는 한국 기독교 최대의 문화행사로서 교회음악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극동방송은 이같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만 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전국대합창제 개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이 합창제를 공동 총괄한 당시 극동방송 윤학원 음악과장(현 윤학원 코랄 지휘자)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 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76년 제 1회 공연을 가진 전국대합창제는 그 후 질과 양 양면에서 확장 일로를 걸었으며 1978년 제 3회 공연부터는 공연장소가 류관순 기념관에서 그해 신축되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 문화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국대합창제가 최초였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주의 기도」, 육해공군본부교회의 「사도신경」, 「하나님의 전신갑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천사의 합창」, 「시온성」,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뜻 없이 무릎 꿇는」, 「시편 20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쉐퍼즈 콰이어의 「가라 모세」, 「축도」, 여의도침례교회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거룩한 성」, 군포제일교회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송축해 내 영혼」, 영락교회의 「모세」,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복」, 「승전가」, 연합무대로 「할렐루야」를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27
  • 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24
  • 와이디피하나교회서 기독교연극 「리턴」 공연
    ◇와이디피하나교회에서 기독교연극 「리턴」을 진행했다.     ‘가치관·사랑·믿음’ 3가지 리턴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모·미래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로 감동     와이디피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시윤아트홀에서 기독교 연극 「리턴」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고 강한 울림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과거를 살아온 부모 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품고 또 전한다.   연극 「리턴」은 김성한전도사(와이디피하나교회)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독교 성극이 다시금 대학로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1년 간의 장기공연 일정과 첫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16일부터는 시윤아트홀로 공연장소가 확장이전 되었다.   또한 이 연극은 3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치관의 리턴 △사랑으로 리턴 △믿음의 리턴」 이 있다.   먼저, 첫 번째로 △가치관의 리턴은 인구 감소와 가정의 해체, 가족의 소중함, 부모 세대의 헌신,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번째로 △사랑으로 리턴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물질주의에서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가치를 이 연극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로 △믿음의 리턴은 비전의 상실, 기준의 모호함, 멘토의 부재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란 시대적 메세지를 MZ세대에게 전하는 사명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성 민, 구한림, 조숙휘, 지의정, 고순종, 김다니엘, 최은애, 김득수, 홍지영이 출연하며, 극본은 김성한전도사, 연출에는 김득수, 그리고 송진석음악감독, 조명감독에는 김휘은, 음향오퍼에는 취주향기, 조명오퍼에는 이기윤, 영상과 디자인은 신재혁이 스태프로 섬긴다.   시놉시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 소식과 강제 철거로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소용돌이 같은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과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이 공연은 크리스찬타임스, 극동방송,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수원하나교회, 와이디피하나교회, 두레수도원, 에이라이브 미디어에서 협력하고 이수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다.   한편, 와이디피하나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소속된 교회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에 있다. 동교회는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준이 되십니다」란 주제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한 언약 공동체로서 내가 속해 있는 곳 어디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을 전 세계 열방에 증거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이다’란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삶의 모습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12개의 가치를 두고 사역해오고 있으며, 교회 내에 9개의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20
  • 임의진목사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 화제
    해학 넘친 표현·말투로 울며 웃게 하는 복음서로 평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성서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본문은 전라도 해안가지역의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  〈마가복음〉을 옮긴이인 임의진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의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가 빚어낸 놀라운 결실이다. 전라도산 젓갈 맛 담뿍 나는 문장의 진수가 담긴 책을 펼치면, 갈릴리 밑바닥에서 어우렁더우렁 울고 웃으신 예수이야기가 우리 앞에 열린다.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의 풍광을 이 자리로 옮겨와 독자에게 생생하고도 놀라운 체험을 선사한다. 패권적 물신숭배와 엘리트주의가 만연한 오늘,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의 삶이 전남 방언으로 새롭게 풀려 우리 앞에 놓인다.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나자렛 예수를 진솔하게 만나도록 이끌어, 우리가 신앙의 초심을 돌아보고 풍성한 성서 이해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특히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화백의 삽화는, 전라도 방언의 맛깔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     종교개혁은 라틴어라는 제국의 언어에서 벗어나, 독일어 등 각 민족이 자기 글말로 성서를 읽고 믿음을 고백하게 된 역사적 전환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최초의 방언성서 번역시도로 탄생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획일화된 표준어 성서번역의 틀을 넘어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성서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표준말 번역은 자칫 단일성과 편향에 갇히기 쉽다. 그러나 방언으로 옮겨진 성서는 독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층적인 성서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마가복음 전남 방언〉은 전라도 해안가 사투리의 살아있는 맛을 담아 갈릴리 촌락에서 울고 웃던 예수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오늘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에서 전라도 변두리로 순간 이동하는 듯한 현장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본문은 전남 해안 방언을 중심으로 번역되었으며, 각 페이지 하단에는 방언 어휘 풀이를 수록하여 지역 방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의 말미에는 풍성한 방언사전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궁금한 어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남 방언으로 예수이야기를 풀어내고     임목사는 현재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로 시무 중이다. 최근 두 누이를 잃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의 친밀한 대화의 언어였던 모어로 성서를 다시 읽으며 깊은 상실을 극복하고자 한 경험이 이번 번역으로 이어졌다. 이번 책에는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홍성담·전정호 화백이 삽화작업에 참여하였다. 두 화백은 오랜 벗이자 동지로,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함께해온 이들이다. 공동작업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한 이후 목판의 모든 작업은 전정호 화백이 담당하였다. 홍성담 화백은 〈예수와 만난 사람들〉 이후 두 번째로 성화 목판화를 선보였다. 두 작가의 협업은 작품 곳곳에서 독특한 울림을 전한다.    갈릴리 촌구석 민초들과 부대끼며 사신 예수 이야기를 전남 방언으로 풀어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판소리 한바탕에 빠져든 듯 책을 쉽게 덮지 못할 것이다. 책은 마치 손마디 굵은 목수 출신 유랑 설교자 예수의 손을 직접 붙잡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신앙의 초심을 잃고 오만한 승리주의와 번영주의가 팽배한 오늘, 이 책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의 복음을 다시 일깨우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판소리를 듣는다     이 책을 추천한 공선옥소설가는 “지금 울음 우는 사람들이 임의진이 전라도 말로 번역한 마가복음에 기대어, 슬픔과 수난의 강을 어시렁어시렁 잘 건너가기를. 그럴 수 있기를, 부디”라고 말했다.    또한 생명평화미술행동인 민중미술가인 홍성담과 전정호는 “「역다가 판화를 쨈매야(묶어야) 아구가 맞을 꺼 같응게로 기둘러뽀씨오. 굉기한 거시기를 우리가 하고 있소야이」 그래서 탄생한 판화들이 이래저래 30여 점 가까이 되었다”고 덧붙혔다.    또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민영진목사는 “재주꾼 임의진 목사가 〈공동번역 성서〉(1977) 마가복음을 전라도(특히 전남) 사투리로 읽는 것을 시도했다. 표준어 정책의 큰 공헌에도 불구하고 사투리가 사라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투리는 단순하게는 한 지방의 말씨일 뿐 아니라, 그 말과 관련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이자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문화적 자산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인 윤창섭목사는 “우리 교단의 90주년 총무로 불철주야 봉사하심도 모자라 이렇게 귀한 〈마가복음 전남 방언〉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치 참으로 다디달고 구성진 남도 판소리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고 말했다.    기독교방송(CBS)사장인 나이영목사는 “남들은 사투리를 숨기려고 애쓰는데, 그것으로 경전을 올기다니, 참 임의진스럽다 여겼습니다. 멋지고 재미난 기획입니다. 발칙한 발상입니다. 제가 느낀 그 감동과 재미를 함께 누려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고 말했다.    월간 「전라도닷컴」 황풍년발행인은 “임의진의 마가복음을 열면 고향말의 보물창고가 열린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는 전라도 입말들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예수님! 서럽고 고된 인생길 동행주심을”     저자인 임목사는 “전남 해남이 고향인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장홍 땅, 긍게로 이곳에선 ‘자웅’이라고 불리는 장홍이 탯자리인 어머니에게서 전남 방언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혈육들, 이웃들을 통해 전남 방언을 익혔고 어디서 누가 요쪽 방언으로 말하면 솔깃해져 귀를 모으죠. 내 고향의 말법이니 자연히, 그리고 당연히 그래집디다. 청년기에 서울에서 잠시 살 때는 표준말을 구사하려고 무던 애썼지요. 그런데 표준말이라는 게 수도권, 서울경기 방언의 제패와 독점일 뿐이지요”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평소 세계 전역의 다양한 언어권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월드뮤직’ 선생일도 보고 지내는데, 그도 ‘글말’의 다양성에서 꽃피는 평화로운 지구촌과 자치 문화의 융성, 제 나름 오랜 기도 제목이랍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임목사는 “갈릴리 예수님! 저와 함께 서럽고 고된 인생길, 허허롭게 웃음서 동행해주심을 잘 압니다”면서, “먼사 모르고 뛰어든 이 풍진 길, 이 뜨건 황톳길, 항꾸네 걸으며 쩌렁쩌렁한 당신 이야기를 길동무들과 나눔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목사인 부친따라 전남권을 떠돌며 살아     임의진목사는 시인, 목사. 아호는 어깨춤, 떠돌이별. 전남 강진에서 났고, 개신교 목사였던 부친을 따라 해남 등 전남권을 떠돌며 구성진 남도 판소리와 바흐의 수난곡을 들으면서 자랐다. 목사가 된 뒤 ‘남녘교회’를 열어 노년층이 대부분인 교인들과 10년을 재미나게 지냈다. 시방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생학교 ‘순례자학교’를 열어 길동무들과 어우렁더우렁 노닐며 지낸다. 대표시 〈마중물〉로 1995년에 활동을 시작해 〈예수 동화 1, 2〉, 〈세계위인전 예수〉 등 예수 전기를 어린이 눈높이로 펴냈고, 〈버드나무와 별과 구름의 마을〉, 〈참꽃 피는 마을〉 등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월드뮤직 연구가로 스테디셀러 〈여행자의 노래〉 등 선곡 음반을 다수 발매했으며, 해박한 월드뮤직 얘기 보따리를 대학 등에서 풀어내고 있다. EBS 교육방송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중남미 음악기행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 기이한 여행담과 남도 방언을 버무린 기명 칼럼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10-16
  • 한국기독실업인회서 CBMC 여성대회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최범철, 이하 CBMC)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영로교회 베이스캠프에서 「제7회 CBMC 여성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기독교 여성 리더들의 신앙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BMC 여성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 여성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신앙, 비즈니스에 힘쓰는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과 성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또한 여성 리더들이 신앙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올해로 제7회를 맞이했으며,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여성회원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원의 배우자 △VIP 여성초대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강사로는 도은미목사(도은미스쿨 교장)가 「다스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며, 김용준변호사(고려대 연구교수 역임)가 「지워지는 여성, 복음 불법화」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 안귀옥변호사(CBMC 중앙회 부회장)가 「부르심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복음단체로서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이다. 전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으며, 국내 290여 개 지회, 해외 130여 개 지회를 두고 7천 5백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BMC’는 비즈니스와 일터를 하나님께 연결한다를 영어 약자로 요약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사명을 목표로,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13
  • 웨이브미워십서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
        웨이브미워십(리더=윤노아목사)이 오는 11월 27일과 12월 4일 2회차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교회에서 「웨이브미 라운지 문화공연 & 토크콘서트 웨이브온 청년 바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문화·토크 콘서트이다. 음악과 토크, 네트워킹이 함께 어우러져 청년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미래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 행사는 △믿음으로 인생의 항해를 준비하는 청년들 △창업·취업의 물결 위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사람들 △신앙 안에서 진로와 사명을 고민하는 청년 △문화와 예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청년 △같은 세대와 함께 비전을 나누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꿔 나갈 수 있게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1회차 믿음으로 항해하는 청년이야기 △2회차 창업과 취업의 물결을 타다」란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크리스천 청년들이 일터에서 부르심의 소명을 가지고 살아 나아갈 수 있도록 1회차에서는 청년들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담은 진솔한 나눔으로, 2회차에서는 청년 창업자와 전문가들이 전하는 인사이트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는 3부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구성되어 있다. 「△1부 토크콘서트 : 현직 전문가·패널과 함께하는 대담 △2부 문화 공연 : CCM 아티스트 라이브 무대 △3부 네트워킹 : 자유로운 교제와 소통 초청」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과 토크콘서트에서는 임정택대표(히스빈즈), 이미나대표(스파더엘), CCM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찬양사역자 브라이언킴, 소수현대표(스타트업 창업가), 윤노아목사(웨이브미 워십리더)가 참여해 문화, 예술적으로 더 풍성한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 이 행사는 유료행사로 좌석은 약 300석 규모이다.   한편, 웨이브미워십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예배를 위해 「오직 한분 예수의 이름으로 주님의 영광만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하는」이란 슬로건 아래,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예배를 세워나가는 모임이다. 이들은 “다음 세대가 다시 일어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예배자로 바로 세워질 때, 성령님의 놀라운 기적들이 예배 가운데 일어나 다음세대의 학생과 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고 말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13
  • 문학평론(7)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이렇게 만날 줄 모르고 공연히 고생길을 걸은 장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장로는 홀로 아름다운 천국에 취해 있다가 같은 곳에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사형수를 만나게 된 것이다. 궁금증을 참아내지 못한 장로는 천사에게 물어본다. “지옥은 어디 있냐”고. 그러자 천사는 본래 지옥은 없고 천당만 있다고 일러준다. 장로는 평생을 교회에 잘 다니고 선행을 한 자신은 천당에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범죄자도 같은 곳에 있는 것을 보고는 몹시 불쾌해 졌다. 그 순간부터 장로는 죄수가 있는 천당이 싫어졌다.     극작가 주태익     주태익이 각색한 <천당 간 사나이> 는 이범선 문학에 내재해 있는 신관이나 인간의 운명에 대해 원작자가 제기한 문제점을 살리는 것보다 연극으로서의 객관성을 담아냈다. 세속적인 장로가 죽어 황천길을 가던 중 저승 길목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상징한 노인과 대화를 나눈다. 그때 세상에서 살인하여 사형을 당한 죄수와 그에게 죽은 사람들과 구공탄 가스로 죽은 철학자가 등장하여 세상에서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벌인다. 주태익은 이범선의 소설을 보수적으로 각색했다.     1976년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있을 때 연출가 이반 교수와 극작가 주태익 선생이 필자에게 종로 2가 디즈니다방에서 만나자고 전화를 주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문인극을 하는데 기획을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원들로 문인극을 만들게 되어 이범선 원작, 주태익 각색, 이반 연출의 《천당 간 사나이》가 공연작이 되었다. 배우들도 자체적으로 선발해 노인 김광식, 장로 황금찬, 철학자 이보라, 춘심 윤경남, 아저씨 강정규, 아줌마 김정기, 만석 유성윤, 옥이 고계영이 배역을 맡았다. Y극회 ‘탈’의 김호태가 조연출을 했다. 그 당시 세운상가에 중앙신학교 야간부가 있었다. 중견 문학인들이 배우가 되어 신학교 강의실에서 대본 연습을 하였다. 나는 연습실과 식당, 유전다방에 이르기까지 매일 출근하며 뒷바라지를 하였다. 종로 2가 한국기원이 들어있는 빌딩 1층에 있는 유전다방에 가면 나중에 ‘목요회’가 된 ‘수요회’ 멤버 조향록 목사, 이범선 소설가, 김광식 소설가, 황금찬 시인, 주태익 극작가, 김봉삼, 강형요,김세익, 노정팔, 홍성건, 장하구 등이 언제나 모여 앉아서 담소를 나누었다. 때로는 윤남경, 송영 작가도 자리에 있었다   나는 기획을 맡아서 공연을 앞두고 남산에 있는 공연윤리위원회를 찾아가 대본 심의를 받아냈다. 공연 티켓을 이화여대 앞의 파리다방과 명동의 필하모닉음악감상실, 종로서적, 을지서점 등 서점가에 예매를 맡기는 일을 하였다. 1975년에 《최후의 유혹》에서 연극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서 언론사로 보도 자료도 보내는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잡무를 보았다. 연극《천당 간 사나이》는 1976년 12월 25일 낮 3시와 밤 7시에 세실극장에서 2회로 공연하였다. 오십대 문인들이 어설프지만 나름 진지하게 연기하여,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이라는 성탄의 은총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각색자 주태익 선생이 1979년에 타계한 이후 원작자 이범선, 연출 이반, 노인 역 김광식, 철학자 역 이보라, 장로 역 황금찬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별세해 ‘천당 간 사나이’가 되었다. 아마도 그곳에 모여 ‘ 천당 온 사나이’를 연극하고 있을지도.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0
  • 한국찬송가개발원서 찬송가 봉헌예배 성황
      교단을 초월해 예배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 한국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가락의 멋스러움을 담아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 출판감사 및 봉헌예배가 지난 28일 군포제일교회에서 드려졌다. 이 찬송가는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 권태진목사(군포제일교회)의 작사와 서울장신대 총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인 문성모목사가 작곡한 105편의 찬송이 담겨 있다. 참석자들은 이 찬송이 한국을 넘어 세계교회에 울려 펴지는 도구가 되길 소망했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창작된 찬송을 모은 이 찬송집은 한국어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가락의 깊이를 그대로 담아냈다. 작사가 권태진목사와 작곡가 문성모목사는 이 찬송가들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우리 자녀들과 그 후손들에게 100년 이상 불려지며 성령의 역사를 이루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면서, “이 찬송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 교회에도 울려퍼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예배현장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으며, 각 곡은 회중찬송, 특별찬양, 묵상용 등 다양한 예배형식에 맞게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군포제일교회 김래성부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증경총회장인 김만형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권태진목사가 「때에 맞는 찬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봉헌 및 연주시간에는 문성모목사의 취지설명, 한국찬송가공회 이승철장로와 히즈 라이프 사역원 조진모목사의 축가가 있었다. 또한 작사가인 권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작곡가인 문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주시간에는 군포제일교회 시온 중창단이 「지금까지 내가 산 것은」, 「아침에 이슬이 맺힐 때」, 「내가 길을 잃고 해맬 때」를 불렸다. 또한 바하합창단이 「구원을 받아서 기쁘거든」, 「사랑의 하나님이」, 「새벽안개 이슬같은」을 불렸다. 또 군포제일교회 마라나타 중창단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 「넓은 들 풍년 솔바람에」, 「에덴의 복 누리어라」를 불렸다.     마지막 연주시간에는 바하합창단이 다시 올라와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아침 하늘빛 받아」, 「영원하라 대한민국」을 불렸다. 다 함께 부르기 시간도 가졌다.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영원하라 대한민국」을 불렸다. 모든 순서는 권목사의 마침기도로 끝났다.    이번 찬송가집은 한국인의 정서와 신앙을 담아낸 찬송가 105곡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작사가인 권목사와 작곡가인 문목사가 설립한 한국찬송가개발원의 프로젝트로 새로운 한국찬송가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온 결실이다. 한국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가락의 멋스러움을 살려, 예배현장에서 더욱 깊은 은혜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신선한 찬송을 창작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예배 문화를 개선하고 교인들이 찬송가를 사랑하며 은혜받는 풍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사가인 권태진목사는 군포제일교회 담임을 맡고 있으며, 성민원 이사장과 한국기독인총연합회 이사장,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작곡가인 문성모목사는 대전신학대학교와 서울장신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과 한국국민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총회가를 작곡했으며, 현행 찬송가의 48, 418, 556장을 작곡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30
  • 문학평론(6)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Ⅱ 이반의 종교극     황광은, 주태익, 김원식, 김창열 등은 서울 YMCA에서 1964년부터 기존해 있던 극회 ‘탈’을 1967년에 재건하게 되어 그 작업을 극작가 이반에게 맡기게 되었다. 극회 ‘탈’은 조성현, 송종환, 전진호,이반, 차관, 이효춘 등이 모여 재건 첫 작품으로 1968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YMCA강당에서 이반 작 전진호 연출의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를 상연했다. 극작가 이반은 성경 속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현대적 입장에서 과감하게 해석했다.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는 예수의 이적에 의해 문둥병을 고치고 그에게로 와서 감사를 전한 한 문둥이의 이야기였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할 때의 그의 모습과 부활했을 때의 결단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었다. 극회 ‘탈’은 이반 작 연출 《눈먼 가축사》, 《제4의 박사》, 《다른 목자》등 D.C.월슨의 작품을 공연했다.   극회 ‘탈’ 은 신인 창작극으로 소설가 황석영의 《환영의 돛》, 극작가 김상열의 《성야》, 이반의 《실향민》 등을 상연했다고 이반은 극회 ‘탈’의 성과를 밝혔다.   □ 이범선 작 이반 연출 천당 간 사나이     월남한 작가 이범선은 《오발탄》, 《피해자》로 6.25 한국전쟁으로 월남한 이들에 대한 인간 본성의 근원을 탐구하였다. 이범선이 1976년 발표한 소설집 《표구된 휴지》 에 수록된 단편 소설 《천당 간 사나이》는 그의 후기작으로 기독교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앞서 1958년에 발표한 《피해자》에서 종교의 위선을 문제 삼았던 작가는 《천당 간 사나이》 에 이르러서는 기독교의 내세관, 구원관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했다.     하얀 수의를 입고 저승길을 걷고 있는 뚱뚱한 사나이는 이승에서 장로였고, 파란 수의를 입은 야윈 사나이는 이승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살인자이다. 장로는 자신이야말로 당연히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사형수는 지옥에 갈 것이라 여긴다. 죄수는 자신은 사형을 받아야 마땅한 죄인이라고 장로에게 말해주며, 장로와 죄수가 서로 가야 할 곳을 말한다.   장로 “나는 하나님 앞으로 가는 사람이요.” 죄수 “하나님 앞으로?” 장로 “그렇소만, 노 형은 어디까지 가슈?” 죄수 “글쎄요. 우선 염라대왕 앞으로 가야 된다던대요.” 장로 “염라대왕이요?” 죄수 “네, 거기 가서 염라대왕에게 재판받고 전생의 값을 치러야 한다던데요.” 장로 (고개를 가로저어).‧…… 죄수 “그렇담, 우리 두 사람 중에 누구 한 사람은 길을 잘못 들은 셈이군요.” 장로 “………” 죄수 “그렇지 않습니까? 선생님은 하나님 앞으로 갈 분, 저는 염라대왕 앞으로         가는 길인데 같은 길로 왔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가는 뚱뚱한 장로와 염라대왕을 향해 가는 야윈 살인범은 두 갈래 길에 이른다. 장로는 천국으로 가려면 왼쪽 험난 한 길이 분명할 것으로 여겨 왼쪽 길로 들어선다. 사형수는 어차피 가야 할 길인지라 평탄한 길을 택한다. 장로는 험난한 길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간신히 천당 길로 들어섰는데 두 길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살인범을 만나게 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9-26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기후위기 대화마당 진행
     기독청년 기후정의 상상마당 1회차 대화마당이 지난 2일 「우리는 기후위기시대를 어떻게 살아야할까? 기후정의롭게!」란 주제로 향린교회에서 행사를 갖고, 녹색경제에서 일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했다. 먼저 이현아목사(여민교회)가 「기후위기와 기독청년,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 나누었다. 이목사는 기후위기로 인해 살아갈만한 미래를 잃어버린 세대와 점점 생계수단과 주거지를 잃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이목사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기후위기의 속도와 강도를 줄여가는 완화도 필요하지만 이미 우리가 맞이한 환경은 되돌릴 수가 없고, 우리는 어떤 환경이 되든 완화정책이 실패해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각자도생이 아니라 사회적약자를 돌보며 살아갈 길을 찾아봐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완화보다도 적응 방안과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예수님이 각자 빵을 구해오라고 하지않던 것에서 시작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나의 힘으로 살아남고, 바꾸기보다 함께 살아갈 길을 구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을 하고, 기도도 좋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시대 청년, 직업, 정의로운 전환」이란 제목으로 한재각집행위원(기후정의동맹) 발표했다. 한위원은 청년들이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직업을 고민하고, 이 사회를 고민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나누었다. 한위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세대간의 불평등과 계층간의 불평등이 계속 발생하는 직업은 이제는 이어가지 말아야한다” 면서, “녹색경제에서 일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3차례 더 이어지며, 기후정의에 대해 대화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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