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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북한어린이 양육위한 3개년 로드맵 제시
-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지난 11일 「우리의 발걸음, 예수를 향하여」란 주제로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의 담임목사 및 준비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북한개방 이후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교회가 신속하게 어린이 양육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연구결과와 전략이 공유됐다. 컴패션은 발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북한어린이 양육을 위한 3개년 로드맵을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들에게 제시했다. 이창현교수(명지대)는 「한반도 전세 분석과 전망」이란 제목의 강의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참전, 2024 큰물피해사건, 코로나 등의 사건을 조명했고, 세계적인 흐름 안에서 북한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이교수는 “현재 북한의 상황을 묻기보다 멀리보아야 한다”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시각과 가능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교수는 “올해에는 내부 결집과 외부 메시지를 위해 도발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한다. 또한 교회만큼은 북한을 향해 형제자매, 화해를 말하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배교수(숭실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사전 타당성 연구 조사를 기반으로, 북한 개방 이후 어린이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북한 어린이들의 웰빙 수준과 가난의 정도를 빅데이터 분석과 역량 접근법을 통해 분석됐으며, 중심지이론과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최적의 어린이센터 입지를 구체화했다. 또한, 평양과 혜산 등 대표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과 문화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담아내어 향후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정인대표는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역이다”면서, “교회가 희망이다. 그러기에 교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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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북한어린이 양육위한 3개년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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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서 9명의 학생에게 9천만원 지급
- ◇한동대학교가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동대학교(총장=최도성)은 지난 10일 현동홀에서 한동 2.0 프로젝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천 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선교사와 목회자자녀 중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급되는 에스겔선교회 장학금과 수시 및 정시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위한 차세대리더 장학금으로 구성됐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 수혜자로 선교사 자녀 2명과 목회자 자녀 2명이, 차세대 리더 장학금 수혜자로는 수시전형 합격자 4명과 정시전형 합격자 1명 등 총 9명이 선발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등 다른 주요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단순히 등록금 납부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글로벌 경험을 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해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도성총장은 수여식에서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후에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분은 감사보다 다른 이들에게 베풀며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라고 권했다"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배워서 남주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을 받은 김채린학생은 "장학금 소식에 큰 감사함을 느꼈고, 이를 통해 대학 생활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고 했다. 김하늘학생은 "이 장학금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교육과 기술을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싶다"고 했다. 정현준학생은 "한동대의 자유로운 학문적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열정적인 학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한동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 대학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전인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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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서 9명의 학생에게 9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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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함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다짐' 침례신학대학서 대학부흥회
-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은 지난 11일과 12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란 주제로 2025 대학부흥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되찾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이 부흥회의 강사인 한소망교회 류영모원로목사는 「비전의 사람」, 「보혜사가 너희와 함께」,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성령충만한 사역자로」란 제목의 설교를 하며, 침신대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류영모목사는 “성령은 누구신가? 성령은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보혜사다”면서, “보혜사가 나와 함께 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무엇이든 시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류목사는 “성령은 지정의를 가진 인격자로서 모든 것을 통달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이끌어준다”며, “그리고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이끄신다”고 전했다. 또 “교회가 기차라면, 기차가 가는 길인 레인의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는 성령이다”면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 중 하나라도 올바르지 못하면 신학은 힘이 없어져 버리고 만다. 그러니 말씀과 성령으로 깨어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흥회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대학원장,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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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함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다짐' 침례신학대학서 대학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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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단체서 시국현한위한 기도회 활발
- ◇시국기도회 간담회에서 김종생총무가 발언을 하고 있다. 교권주의 등 한국교회의 신앙적 오류 회개를 촉구 예수 그리스도의 저항을 기억하는 일에 매진키로 이번 시국기도회를 진행하는 교회협 시국회의는 지난해 7월 교회협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성이 결의됐으며,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이 단체는 교회협 산하의 단체이지만 교회협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협 시국회의 뿐 아니라 나머지 두 단체도 계엄사태 이전부터 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구성해 왔다. 단체들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길에 집중하고자 한다. 교회협 교회와 사회위원회 송기훈목사는 “교회가 혐오와 차별 그리고 내란선동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자정작용을 해서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취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순절을 맞이해서 세 단체가 함께 모여서 기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번 성명에서는 “다시 사순절을 맞이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의 모든 모순과 죄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온갖 허물과 죄를 고백하며 깊은 성찰과 기도를 드리는 일 년 중 가장 뜻싶은 신앙의 절기이다”면서, “주지하는 대로 오늘 우리는 고통스러운 역사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 나라 전체가 한순간에 혼돈으로 빠져 들었고, 피땀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이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합해야 할 절체절명의 역사적 위기이다. 더욱이 우리를 두렵게 하는 일은 이 역사의 위기 앞에서 일부 기독교의 탈을 쓴 극우망동가들이 허황된 거짓 선동으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역사를 퇴행시키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하나님과 성경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세속의 정치적 욕망에 사로잡힌 저들은 복음을 왜곡하고 신도들을 미혹해서 반민주 반생명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전 아무개나 손 아무개가 참된 기독교와는 아무 상관 없는 기독교적 외피를 뒤집어쓴 정치집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한국교회가 깊은 곳에서 물량주의, 교권주의, 우상 숭배적 광신주의, 반지성적 문자주의, 몰역사적 개인주의 등 수 많은 신앙적 오류에 빠져있었음을 뼈아프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극우주의에 빠진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이 그 거짓과 망상에서 깨어나 진실에 눈을 뜰 수 있기를! 저들의 귀가 열러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저들이 하나님과 이웃 앞에, 역사와 사회 앞에 저지른 죄의 무게와 깊이를 깨달을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맑고 고운 영으로 거듭나 오늘, 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정의와 평화의 빛을 비추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도 윤석열 파면을 위한 금식기도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는 “윤석열 석방이라는 사법부의 판단과 검찰의 항고 포기는 윤석열 탄핵인용과 별개임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3월 9일부터 탄핵 선고일까지 윤석열 파면을 위한 금식기도를 시작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저항을 기억하는 사순의 시기에 우리는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단식농성에 참석하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박정인목사는 “제자리를 찾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목회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중 하나가 금식하며 간절히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해 이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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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단체서 시국현한위한 기도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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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사순절 금식기도회
- ◇NCCK시국회의를 비롯한 단체들이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출범 간담회 광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와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기도회는 한국교회의 분열을 회개하고, 교회의 회복을 위해 촉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관련기사·2면> 10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윤석열폭정종식 그리스도인모임 공동대표 나핵집목사의 인사,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신부의 기도, 윤석열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운영위원장 정진우목사의 경과보고, 한기양목사(울산새생명교회)와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의장 진광수목사의 발언, 교회협 총무 김종생목사의 연대사,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곽민선과 김경민의 사순절 메세지 낭독으로 진행됐다. 교회협 총무 김종생목사는 “예언자적 영성을 가진 교회는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앞에서 겸손히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앞세우면서도 차별과 혐오를 조장했던 말과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극단적인 정치이념을 신앙의 이름으로 정당화한 우리의 모습을 뉘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정의, 화해와 평등의 길을 따라 나서야 한다”면서, “악마의 시험을 당당하게 물리쳤던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본받아 교회가 더 이상 분열과 배제의 도구가 아닌. 평화와 연대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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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사순절 금식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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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위한 교육비 지원
- ◇한국장로교총연합은 위기청소년 복지시설 어게인을 방문해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는 지난 11일 위기청소년 복지시설인 어게인(대표=최승주)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선 함께 예배를 드릴 뿐 아니라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어려운 때에 청소년들도 힘들어 하는 가운데 위기청소년들을 돌보는 어게인을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다음세대를 위기라고 하는 이 때에 위기청소년들이 자립을 꿈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민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들은 마치 감옥에 갇힌 오네시모처럼 절망 속에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그들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최승주대표는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끌어들이고 멘토 역할을 하여 종교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역 교회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연합회 총무 강동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협동총무 김고현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설교, 최승주대표의 인사,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은 주로 국제결혼이나 재혼 가정에서 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입국한 청소년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들은 언어 장벽 뿐 아니라 문화 적응, 정체성 혼란, 교육 및 취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심리·정서 지원, 다문화 인식 개선 등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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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위한 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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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츨라프 한글문화원서 감자파종대회
- 귀츨라프한글문화원 등 단체들은 감자파종대회를 진행했다 귀츨라프한글문화원(설립자=故 주대준 장로, 대표=노광국장로)과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가 주관하고,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정근모장로, 대표회장=박상수장로, 이하 ‘세직선’)가 주최한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파종 대회’가 지난 8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5길 78-6 초전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이사장 최태순 대천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JB포럼(Justice Blessing Forum,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강남G선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 홍판열목사가 「자라게 하시는 이는!」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목사는 “인간은 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츨라프 선교사가 복음의 씨앗을 심은 원산도가 열매 맺는 선교의 땅이 될 것을 확신한다. 초전교회를 철거하고 ‘귀츨라프원산도교회’로 개명해 신축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2부 감자 파종 행사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 전배운장로가 운영하는 ‘귀츨라프 감자농장’에서 진행됐다.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와 세직선 회원들은 약 300여 평 규모의 감자농장에서 ‘씨감자 파종기’를 활용해 찬송을 부르며 ‘귀츨라프 성령감자’ 파종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종한 감자는 6월 21일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 캐기 대회’에서 수확될 예정이며, ㈜푸드웨어의 ‘귀츨라프 감자만두’와 농업회사법인 다선㈜의 ‘귀츨라프 감자국수’ 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제품은 와디즈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귀츨라프한글문화원은 독일의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 선교사가 1832년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도·녹도·원산도·서산시 간월도·태안군 안면도에 상륙해 복음을 전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귀츨라프선교사는 1832년 7월 27일 원산도에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 7월 30일 씨감자 재배법을 전수, 7월 31일 포도재배법과 포도즙 제조법을 조선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또한 8월 2일 감기에 걸린 원산도 주민들에게 서양 의약품을 제공하며, 최초의 서양식 의료선교를 실시해 복음 전파뿐만 아니라 농업·의료 기술을 전수한 직장선교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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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츨라프 한글문화원서 감자파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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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몽골과 태국서 사역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이승현목사는 몽골과 태국에서 사역을 진행했다. (사진은 태국에서 진행한 사역현장) 몽골신학교 교육과 대학생위한 부흥회를 인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한 안수기도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몽골사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태국 라농지역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 모든 사역은 자비량으로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학교육과 주민들을 위한 위로에 중점을 두었다. 이승현목사가 신학교에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몽골사역에선 낮 시간에는 몽골장로회연합신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저녁에는 현지인 목회자인 하사목사가 운영하는 학사에서 예배와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목사는 부흥회를 인도할 뿐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지급했다. 학사에는 몽골 국립대학 재학중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들은 「△사법대학 △의대 △법대」 등에 재학중인 몽골의 인재들이다. 이들은 학생신앙운동(SFC)을 조직해 체계적인 신앙교육으로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보다 16배나 큰 면적을 가진 몽골은 학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하사목사가 이 일을 감당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목사는 “몽골사역은 강추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면서, “몽골사역의 시작은 약 10여년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정식 대학인가를 받은 몽골장로회연합신학교의 부족한 교수인프라로 인하여 신학생들의 교육으로 시작해 이제는 신학생들의 영성도 함게 관심을 갖고 책임지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을 위한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지속적인 한국교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현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지인 목회자 양성에 힘써야 한다”면서, “체계적이고 정상적인 신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재정적인 후원도 필요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또 “몽골은 코로나 이후로 복음화의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중소신학교와 교회들에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승현목사가 태국성도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김경수선교사가 사역하는 남현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또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위해 안수의 시간도 가졌다. 김선교사는 19년 전부터 미개척 사역을 꿈꾸며 태국 현지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라농지역은 태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특히 해안가이면서 동시에 험준한 산악지형이다. 김선교사의 헌신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가난한 지역이기 때문에 교회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선교사는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지역을 섬기고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남현교회는 음향시설과 내부 인태리어 문제가 시급하다. 음향시설은 이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한샘교회에서 섬기기로 했다. 또 김선교사는 라농시내에 새로운교회 개척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목사는 “낮과 저녁에 부흥회를 인도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면서, “꿈꾸게 하시고 그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라농을 반드시 부흥케 하시고 축복의 땅으로 바꾸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국내에서도 자비량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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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몽골과 태국서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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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
-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한 국가 혼란 사태가 온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 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권 포기로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방한 것이다. □이에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입장문” 발표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독재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해 군의 총칼을 앞세워 친위 쿠테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무차별 보복 살인을 저지르려다 체포 된 미수범을 손에서 칼만 빼앗고 다시 길거리로 내보낸 것이나 다름없는 이 참담한 사태 앞에 분노 를 금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담당판사는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을 빌미로 구속취소를 인용하였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다툼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의무를 저버린 채 즉시항고권을 포기함으로써,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 방하였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 나라에 법정의는 어디에 있으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평화 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적으 로 유리하게 적용되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윤석열은 지금도 용산 관저에서 내란 공범들과 함께 자신만의 살길을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려 할 것이다. 그를 다시 구속하지 않으면 사회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나갈 것이다. 우리는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도모하는 이들과는 함께하지만,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엄중하게 요구한다. 1. 심우정 검찰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에 대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 2. 검찰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회의 안정을 위 해 최선을 다하라. 3. 헌법재판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하여 혼돈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라. 우리는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 소리칠 것이며, 헌법 의 가치를 지키고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년 3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박재형 총회 총무 이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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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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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등대복지회, 북한과 아프리카 아동 구호 활동
- ◇ 말라위에서 우물 시추를 완공하고 지역주민들과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 장기 지원으로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회복을 유도 국제구호단체인 등대복지회(이사장=이영익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북한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최빈국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래로 가난과 질병, 교육기회의 부재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고 있다. 긴급구호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사역 현장마다 주민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 왔다. 등대복지회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이고 다른 한 가지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포함하는 국제지원하는 활동이다. 등대복지회는 먼저 북한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어린이와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영양지원, 재활치료,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해 왔다. 평양과 지방의 북한육아원, 탁아소, 유치원, 애육원, 고아원 등에 식량과 보육용품을 지원하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평양과 황해북도, 함경북도 등지에서 진행된 급식프로 그램을 통해 수많은 북한어린이들에게 빵과 콩우유를 제공했으며, 이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북한어 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공급을 받았으며,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북한의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2006년 남한 민간단체 최초로 북한의 ‘조선 장애자 보호련맹 보호위원회’와 공식 합의를 거쳐 장애인 자립자활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직업훈련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당시 약 3,000여명의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었으며, 장애인들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등대복지회는 또한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펼치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한다. 남북관계 악화로 대북사업이 주춤할 무렵인 2010년부터 등대복지회는 아프리카 말라위로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말라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극심한 식량부족과 질병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등대복지회는 지역 주민의 최우선 과제인 보건·교육·급식과 식수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에 오염된 식수개선 위해 30개 우물 설치 보건의료지원 활동으로는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등대복지회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말라리아 퇴치 활동에 뛰어 들었다. 보건소를 설립하여 무상 진료를 제공하고 방역을 강화하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살충 모기장을 보급했다. 또한, 시골 가옥의 취약점을 보강한 ‘스크린 모기장’을 자체 개발하여 감염률을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시골 청년들을 국가 보건 공무원으로 양성하고, 오지 마을에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 활동으로는 2013년부터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초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과서 보급과 교육기자재 제공, 무자격 유치원 교사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교육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혜택을 받았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또 급식지원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어린이, 미혼모,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센터를 설립, 운영하였으며, 결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극빈 가정 아동 생계유지를 위한 기본 식량과 교육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식수지원은 전기는 물론 수도시설이 없어 오염된 물을 마시며 각종 질병에 노출된 시골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와 생활용수 제공을 위해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우물이 설치되어 수만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등대복지회는 이 외에도 짐바브웨 모자보건사업,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촌 아동과 청소년 교육과 직업훈련, 캄보디아 아동 보건·교육지원, 고려인 교육문화교류 사역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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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등대복지회, 북한과 아프리카 아동 구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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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도는 예수파입니다
- 미국에서 목회할 때 어느 식당에 갔다가 서로 마음이 상하여 헤어지는 어르신들을 보았습니다. 시국에 관한 견해 차이로 심히 다툰 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욕설을 퍼붓고 나간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 정치가 달라진다고 미국에 사는 두 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을 것 같은 데, 친구 사이를 가를 만큼 심각하게 다투는 것이 웃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두 어르신이 다툰 내용은 어느 정치적 사건을 두고 “좌파”가 옳다, “우파”가 옳다 하는 문제였습니다. 각각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정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일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우파는 인간에게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좌파는 <평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편의상 구별하여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파든 좌파든 그 본질과 목적은 국민의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이데올로기든 인간에게 생명을 풍성하게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은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인간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생명을 제물로 삼는 것입니다. 역사상 독재자들은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것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치세가들은 이데올로기보다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하며, 화평하고 하나 되게 하려고 열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식탁에 올라오는 파김치보다 못한 것이 파벌논쟁입니다. 양파나 한파는 몸에 좋은 것이지만, 우파나 좌파는 허구한 이데올로기일 뿐입니다. 이런 허구적인 논쟁에 휩쓸려 국론을 분열하고,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우정을 망가뜨리는 일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엣날 덕망있는 선비들은 ‘야(野:민간)’에 있을 때는 ‘조(朝:조정)’를 근심하고, ‘조’에 있을 때는 ‘야’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늘 조야(朝野)가 협력하여 국사를 잘 다스리므로 백성들에게 태평성세를 살게 했습니다. 요즘처럼 조는 야를 정복의 대상으로, 야는 조를 타도의 대상보고 으르렁거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9) 그러므로 기왕에 파에 속하려면 예수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예장 고신교단 총회장님과 만났습니다. 고신 총회장님께서 저를 환영해 주시며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는 우리 예수파들이 연합하여 선교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와 일치와 협력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저도 오늘날 양극화가 심화되어 국민들의 탄식이 깊은 한국사회와 교회에 ‘희망의 신호’라고 동의했습니다. “막힌 담을 헐고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님”(엡2:14)을 본받은 고신 총회장님과 함께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 나가는”(엡4:3) 예수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님은 모두 예수파입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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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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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도는 예수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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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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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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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 7장 2절의 신부성도의 배는 백합꽃들을 두른 밀 무더기와 같다. 이는 신부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 또한 다니엘 몸에 백합화를 두른 것 같다.즉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지게 함을 통해서 그 자신에게 큰 영광을 주실 것을 깨닫고 감사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굴을 통해 다니엘 자신에게 더 큰 영광을 주실 것은 물론이고, 또 다니엘의 신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임을 확증시키려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도 예컨대 건강하던 몸에 이상이 생겨서 큰 고통에 휩싸이면 이때 감사가 터져나와야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엄청난 병을 주셔서 내 영이 병든 것을 알게 하고 내 영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기 때문이다. 7:3 네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구나 신부성도는 육신의 성별에 관계없이 두 가슴, 즉 유방이 있다. 유방은 어미가 자녀를 위해 예비한 양식이다. 이는 영적인 것으로 그젖은 신령한 젖,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신부성도는 자신의 두 유방으로 영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양육하는 일을 한다. 그 유방이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다’는 것은 이미 상고한 대로 쌍둥이는 두 증인을 상징한다. 그들은 이미 순교할 믿음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환란 날에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종들인 두 증인이다. 그 종들의 신앙 차원에 서 있으면 유방이 두 마리 쌍둥이 같이 된 것이다. 또 노루 같다는 것은 노루같이 빨리 뛰는 것과 관련된다. 즉 신부성도의 유방은 자기 자신이 순교할 신부의 자리에 서 있고 또 환란 날에 예언할 종으로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어서 자기로 증거되는 말씀으로 순교할 자로 양육하여 재림 주님을 맞이하게 하는 일에 노루같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 주님이 보실 때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7: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 같으며 네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도다. 신부성도의 목과 눈과 코가 아름답다. 목은 목숨을 상징한다. 신부성도가 살아가는 목숨, 즉 생명이 상아 망대 같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상아는 코끼리가 반드시 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성도의 목이 상아 같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이미 순교의 죽음을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순교의 처절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영광인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을 것을 소망하며 순교의 기쁨을 가지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은 목이 상아 같은 것이다. 또한 상아 망대같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멀리 있는 적군의 동향을 살펴서 때를 알리는 망대같이, 순교의 신앙에 서 있는 신부성도가 때에 따른 말씀을 증거하여 때를 알리고 때에 따른 믿음으로 예비케 하는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 ‘신부성도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눈은 신앙의 안목을 상징한다. 신부성도의 신앙 안목이 헤스본의 연못 같다는 것이다. 헤스본은 민21:21이하에 이스라엘이 광야 길에서 아모리인들의 땅을 통과하려고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냈으나 시혼 왕이 자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움을 일으켰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모리 땅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시려고 시혼 왕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하였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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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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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1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닮는 아름다움
-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를 닮아 가는 것이다. 이는 “악을 미워하는 것”(잠8:13)이다.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는 자마다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는(잠8:13)자이다. 악은 부정적이며 삐뚤어진 말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악인의 말은 언제나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드러내기를 좋아한다.(잠12:6)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선을 간절히 구하여(잠11:27) 기쁘게 할 것을 아는 자들이다.(잠10:32) 정직한 자들은 사람을 구원하며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다 하였다.(잠14:32) 하나님을 닮는 것은 주의 말씀을 따라 걷는 자이다. 이러한 길에는 어떤 죄악도 주장하지 못한다.(시119:133) 악이 주장하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길은 우리의 소망이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성도의 본분이다. 인자와 진리를 통해 악에서 떠나게 하셨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잠16:6)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며 이러한 자에게는 영원한하 생명으로 보상하신다.(시37:2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선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일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행하는 선은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고 행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이다.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렘19:3) 악을 떠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대로이며 생명에 이르는 길이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게 하신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예언한 선지자이다. 그의 가르침은 멸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님으로 우리도 마땅히 “귀한 것을 말”(롐15:19)할 수 있는 자라야한다. 헛된 것을 버리면 하나님의 입이 되는 은혜를 주신다. 이를 위해 온 마음으로 구하면 하나님은 “말에 실수가 없는”(약3:2) 온전한 자로 세우실 것이다.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신원하며 과부를 변호”(사1:17)하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가야 될 일상이다. 하나님을 닮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매일 드리는 제사와 같은 일이다. 매일 주님께 드리는 산 예배의 행위인 것이다. 선행을 배우는 길이 하나님을 닮는 자들의 아름다움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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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1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닮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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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용의「반석 위에 지은 집」
- 박창용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화산 석을 사용하여 구성한 작품인데 성경 말씀 마태복음 7:24-27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 지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함이 없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으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심하게 무너짐 같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돌 위에 집을 세우고 지붕 위에는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올려 놓고 있다. 견고하게 보이는 반석 위의 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지식으로만 믿어서 안되고 진실된 마음과 몸으로 행해야 인정되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요 구원이 없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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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용의「반석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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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
- 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이라는 작품은 많은 사람들과 가축과 짐승과 새들을 표현했는데 이 모든 것은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상징적으로, 그리고 화평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등장 시켜서 당시의 장면을 모자이크(mosaic)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7장-8장에 보면 부패한 인생들을 죽이기로 결심하신 하나님은 의로운 노아와 가족은 살리시기 위해 120 년 동안 방주(구원의 배)를 만들게 하셨고 그 안에 그의 식구들과 짐승과 새들을 한 쌍씩 보호하여 살게 하시고 40 주야로 홍수를 내려 악한 자들을 멸절 시키신다. 땅 위에 가득한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게 하려고 비둘기를 내 보내니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와서 아라랏 산 위에 정박한 배에서 나오는 기사인데 이토록 120년은 모든 인생이 구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신 육체의 기한이다.(창6:3) 세상에서 사는 동안이 구원 받을 기회로 예수 믿는 이유인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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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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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 유튜브 알로리즘에 의해서 사람들은 확증편향성이 강화 된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한다. 비난과 비판과 정죄의 화살을 날린다. 흑백논리와 진영논리가 분열과 분쟁을 일으킨다. 목사, 성도, 교회를 파괴한다. 경제양극화만큼이나 이념의 양극화가 우리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일에 한국교회가 음모론과 거짓뉴스의 숙주가 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치유와 회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의 길은 사랑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 미래를 여는 길은 사랑이다. 서로를 연합 시키는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목회자 훈련 과정에서 특별하게 나를 훈련시킨 장소는 고아원 보육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입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참 힘들었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 남들은 편하게 공부하는데 왜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까?” 한참 불평식의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야고보서 1:27절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성령의 감동감화였다. 왜 이 말씀이 나에게 떠오른 것일까를 고민하다가 “하나님께서 고아들을 섬기라고 하시는구나” 생각하고 주변을 찾아보니 신망원이라는 기독교 시설이 있었다. 가서 막노동부터 했었다. 시간이 지나자 공부를 가르치도록 하셨다. 또 신뢰가 쌓이자 예배를 드리고 상담을 하도록 허락하셨다. 1주일에 1일은 그곳에서 자면서 아이들의 가슴 아픈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자신이 버림받은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친척이 보상금을 가로챘다. 그 후로 친척들은 서로 책임을 안 지려고 탁구공처럼 이리 저리로 넘기고 넘기다가 결국 고아원까지 왔다고 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절감과 상처로 아파했다. 그 가슴 시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우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은혜의 통로였다. 아이는 함께 울어주는 저를 보고 마음을 열었다. 그 아이에게 말씀을 전하자 아이는 “말씀을 따라” 가기 시작 했다. 그때부터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저의 약함을 재료로 사용하셔서 아이들을 만지시고 고치시고 싸매셨다. 그때 알았다. 나 자신이 똑똑하고 잘나서가 아니라 충분히 부족하고 연약하였기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위로 받았었다. 세상적으로 보기에 너무나 초라하고 약하였기에 위로자 하나님이 드러났다. 힘겹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나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들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음을 발견했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시작했다. 그 아이들은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고 때론 휴학도 하기도 했지만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서 잘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1991년부터 시작한 아이사랑이라는 동아리 이름을 짓고 여전히 후배들이 사랑의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신망원을 종종 방문하고 섬긴다. 더 확장해서 3개의 보육원을 섬기고 있다. 또 청년사역을 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컴패션을 통해서 94명의 열방의 여러 어린이를 매월 1명당 45000원씩 후원하여 식사와 학비를 지원하는 섬김을 했었다. 그 외에도 국제기아대책과 월드비전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을 교우들과 함께 섬기고 있다. 올해부터는 목회를 하는 산본교회에서 가까운 인근의 보육원에서 1달에 1번 예배를 드리고 설교로 섬기기로 했다. 작은 사랑의 섬김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확대되어 간 것이다. 나는 목회의 8할은 보육원을 섬기면서 배웠다. 사람은 충분히 사랑받으면 사랑을 받은 만큼 마음이 열린다. 사랑으로 마음이 기경된 곳에 말씀을 심으면 그 말씀이 그 인생을 치유하고 회복한다. 지금 양극화 되고 분별과 분쟁으로 향하는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실천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고 연결된 사랑이 치유와 회복을 가져 온다. 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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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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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자.
- 사순절(四旬節, Lent)기간이란 2025년 4월 20일 부활절로 부터 46일 전의 기간으로서 주일을 제외한 40일간(四旬)에 십자가의 고난을 체험하는 시간을 말한다. 그 의미는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훈련의 시기이며,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로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사순절기간을 지키는 문제를 두고 찬•반의 양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순절을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찬성측은 모든 교회의 오래된 일반적인 관행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반대측은 주로 미국의 거듭난 복음주의자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체험은 일정기간을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일상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순절 기간을 특별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사순절 기간이라도 ‘십자가의 도’(고전1:18)를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영적성장을 지키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세상 끝날까지 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을 책망하며 교회의 설립과 통합의 유일한 기반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는 그들의 결여된 영적 분별력으로 인해 미련한 것으로 취급되는 반면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이중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 된 절대 유일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언제나 분열과 분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든지 단점과 실수와 잘못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지나치게 믿거나 따르지 말고,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을 중심으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키지 않는다면 십자가에 못 박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하며 그것이 곧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자기 계획, 자기주장, 자기 고집, 자기 욕망, 자기 의지, 자기 이상, 자기 행복을 버려야 비로소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나는 껍데기일 뿐이고 주인은 주님이다. 또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을 말하는데, 육신을 부인해야 비로소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은 사순절뿐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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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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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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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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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0회] 그리스도인의 삶- 악이 없는 아름다움
- 악에서 떠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길이다. 악이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믿음이다. 모두가 이와 같이 악에서 떠나 성결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다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이르러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은 또한 소망적인 믿음이 될 수 있다. 주님의 뜻대로 선한 마음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이 전혀 없는 믿음의 사람은 사탄을 이기는 완전한 믿음이요 하나님의 자랑이시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욥이 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주께서도 우리가 구할 것을 일러주신 주기도문의 내용 속에도 이러한 길을 보여 주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6:13)라는 기도는 우리가 어떠한 위치에 있어야 함을 명백히 보여 주신 것이다. 일생동안 악에 치우치지 않는 삶을 요구하고 계신다. 이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완성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계명을 오늘날 교회 안에서 얻고자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악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악을 버리는 것은 영적인 승리자가 되는 길이다. 악에서 떠나는 것이 마땅히 추구할 일이며 영적 열매인 것이다. 죄악에서 돌이키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구해야 할 일이다. 마음에 악을 쌓았기 때문에 악을 행하게 됨으로 (마12:35)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선을 구할 일이다. 이로써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범사에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코람데오) 삶이 이뤄지게 되는 법이다. 일상을 통해 천국을 실현하며 선한 열매를 드릴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며,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혀에서 악을 버리며, 거짓말을 금해야 한다.(시34:13) 좌로 우로 치우치는 편향적인 악한 신앙의 노선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잠4:27) 화를 내는 일들을 악의와 함께 버릴 수 있어야만 한다. (엡4:21) 항상 기뻐하는 일, 감사 하는 일, 기도하는 일의 기본적인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을 거역하는 악에서 돌이킬 수 있어야만 한다. 참 자아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길은 범사에 훈련이 필요하다. 믿음만 있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악 된 일이다. 악에서 떠나는 길은 오직 선으로써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사랑과 진리를 가르쳐 주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생명과의 길을 갈 때 만이 악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매일 사랑으로 행하고 선한 믿음으로 행할 때, 악이 없는 아름다운 성도라 일컬어 질 것이다. /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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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0회] 그리스도인의 삶- 악이 없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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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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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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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교회에서 찾을 영광
- 신학교 재학 시절, 캠퍼스 안에 기숙하고 있던 학생들과 ‘뉴욕 곰탕집’에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신학교로 돌아오면서, 차 안의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드셨어요?” 모두들 잘 먹었다고 하는데 한 학생만 “아니요!”라고 답을 합니다. “왜?” 되물었더니, “짜장면이 맛이 없어요” “아니, 곰탕집에 갔으면, 곰탕을 먹어야지, 짜장면을 먹고 맛이 없다고?”하며 모두 웃었던 일이 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썼던 C.S 루이스는 크리스천으로 회심을 한 후에도 오랫동안, 교회를 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교회에 대한 역할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동물원에 가는 것만큼이나 교회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것은 일종의 집단의식에서 시작 된 것으로 신경이 무척 쓰이는 ‘같이하기’ 행사였다”고 하며, 교회를 좋게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크리스천의 생활은 개인적인 탐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교회에 임재하신다. 그리고 교회는 크리스천의 삶이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인간으로서,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여, 어디에 속할 필요가 있다.” 파스칼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신을 찾는 자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교회 안에 분명한 표징을 두었다.” 그러면, 교회에만 있는 그 무엇, 교회에서 찾아야 할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2c-3절 말씀처럼,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저희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변형’(transfigured)의 뜻은 ‘안으로부터 나오는 모습’입니다. 즉, 예수님의 본래 모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문화와 사회의 상황과 각자의 생활 속에 바쁘게 살면서, 예수님도 그 모든 영향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마음과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여 모인 교회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4-6절 말씀처럼, 성경 속의 인물·사건·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합니다. 7절에서 그동안 배웠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습니다.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제자들은 그동안 배웠던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영광된 체험을 할 수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어디입니까? 변화 산 자체가 특별하고, 유명한 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서 변화 산입니다. 어느 교회이든지, 하나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시면, 하나님의 영광 된 교회입니다. 또한 2절에 ‘따로’, ‘높은’, ‘올라가셨더니’의 단어처럼, 우리는 예배의 시간과 장소를 특별히 구별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 중에, 나를 따로 구별하는 예배가 필요합니다. 또 8절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본 후에 현실에 충실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영광된 변화 산과 교회에서, 생활 현실로 돌아와 충실 하십시오. 내 생활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소명이 있습니다. 교회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맛을 보았으면, 그 힘으로 내 삶이 영광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세상에서, 일상생활에서 그 영광의 능력을 발휘하시길 축원합니다./목사·새빛다문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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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교회에서 찾을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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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나들목동행교회와 이지일목사
- ◇나들목동행교회 성도들이 가족수련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들목동행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지일목사는 대학입시에 실패한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재수를 하는 과정에도, 신앙의 열정에 사로잡혀 학업과 믿음생활을 병행하며 재수생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를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목사의 신앙을 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들의 반대였다. 좋은 대학에 입학한 주변 또래의 친구들과 비교하며, 기독교신앙과 교회가 자신들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해 이목사의 신앙생활을 심하게 반대하신 것이다. 집에 아들을 가두어 두고 교회를 가지 못하게 했고 교회를 찾아가 항의를 하는 정도의 심한 반대였다. 수능을 100일 앞두고 이목사는 부모님을 설득해 교회수련회를 참석했다. 다른 학생들은 100일 주 술을 마시고 세상에서 노는데, 그래도 나는 기독교신앙을 가졌으니 하루만 가서 시험을 위해 기도하고 오겠다는 설득에 완강한 부모님도 허락을 했다. 하지만 수련회가 너무나 은혜로웠던 나머지 약속된 하루를 어기고 집회에서 기도를 하던 중에 기도하는 그 자세 그대로 뒷덜미를 잡혀서 끌려 나온 적도 있다. 그 후 이목사는 신대원을 가기 전 직장생활을 통한 세상 경험을 해보라는 당시 나들목교회의 담임이었던 김형국목사의 권유로 이랜드와 SK케미칼 등의 기업에서 몇 년간 세상을 배우는 기회들을 가졌다. 그리고 그 후에 신학을 공부하며 나들목교회의 청년부사역자로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불신가정이었던 가족들도 하나 뿐인 남동생이 이목사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고 완고하셨던 부모님들도 주님 앞으로 돌아왔다. 이지일 담임목사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공유한 6개 교회로의 분립 나들목동행교회는 김형국목사가 담임했던 ‘나들목교회’로부터 분립 개척된, 나들목교회가 품은 하나님나라 신학을 중심으로 한 철학을 공유하는 6개의 나들목네트워크 교회들 중 한 교회다. ‘동행’이라는 이름은 교회가 지역을 선정할 때, 서울의 동쪽으로 결정된 의미를 살려 ‘동쪽에서 행복하자‘란 의미와 ‘주님과 동행하자‘란 이중적 의미를 가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들목동행교회는 철저하게 나들목네트워크의 목회철학과 교회신학을 따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나라 복음과 신학‘이다. 나들목동행교회를 포함한 나들목네트워크에 속한 교회들은 △하나님나라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선포하고 가르치신 메시지이다 △하나님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통해 시작되었다 △우리교회는 이 하나님나라에 예수의 복음을 통해 들어간 자들의 공동체다 △우리는 찾는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있는 성장, 안팎의 변혁, 그리고 소망하는 예배를 지향한다는 다섯 가지 DNA를 공유하고 있다. 또 개개인의 성도의 신앙과 삶이 하나님나라 신앙과 실천으로 채워지기를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나들목동행교회의 핵심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나들목동행교회는 다음과 같은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외고 대상 전도사역 주력 서울외고는 현재 나들목동행교회가 주일 예배를 드리는 곳이다. 나들목동행교회는 2018년 예배처소를 놓고 준비하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 쉽지 않은 예배공간 확보에 대한 극심한 분투 중에 "매일 밤 10시 기도운동"을 시작헀다. 그리고 새롭게 접촉했던 서울외고의 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나들목동행교회의 장소 사용건이 통과되었다. 장소허락은 물론이고, 서울외고 학교 내 교목과 학부모들이 함께, 동역할 교회를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참으로 놀랐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이목사는 소회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들목동행교회는 서울외고와 깊은 동역을 통해, 점점 교회를 떠나고 복음에 마음을 닫고 있는 다음 세대들을 보듬고 있다. 그렇게 서울외고 교목실과 함께 동역하며 학생들에게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라는 성경교제로 복음을 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서울외고 청소년들의 회심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성탄절에도 채플시간에 4명의 학생들에게 감격적인 세례를 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들목동행교회는 매년 서울외고와 함께 학생 장학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열고 있다. 이 바자회에 지역사회 주민들도 초대해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도 만들어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의미있는 환경운동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려 애쓰고 있다. 수익금은 서울외고의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성탄헌금 전액을 서울외고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나들목동행교회의 사역자들 노원·도봉지역 탈북인들을 지원 나들목동행교회는 자신들이 노원과 도봉지역을 섬기라는 사명으로 이곳에 보냄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 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탈북 가정이 사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지일목사는 “저희 나들목동행교회는 이들을 교회의 이웃으로 환대하고 이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또, “이 탈북인을 섬기는 일을 동행공동체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여기고 있다”고 교회의 사명을 고백했다. 나들목동행교회는 이 지역 속에서 함께 통일사역을 하고 있는 NPO '더불어하나되는다음세대(대표=정혁구목사)'와 함께 탈북인을 섬기는 동역도 점점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 사역들에 결실을 보이며 탈북민 몇몇 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최근 대형교회들이 탈북인사역을 발표하고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아닌, 순간적인 결과를 목적으로 많은 현금을 탈북인들에게 공급하는 일들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나들목동행교회는 이런 부분을 탈피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으로 탈북인들을 돕는 방법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들목동행교회는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인 ‘더하다’와 연합해서 탈북인 아이들을 케어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정착되지 않은 탈북인 가정에 아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한 지원 방법이다. 단순하게 방과 후 학업을 지도하고 놀아주는 일이 아니라 보다 깊은 아이들의 정서와 생활을 돌봐주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 나들목동행교회의 약 40%의 가족들은 남양주 별내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위스테이라고 하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적지 않은 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최근에는 나들목동행교회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다가 주일에 교회까지 연결되어 찾아오는 아이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된 과정은 나들목 공동체가 지향하는 하나님나라가, 어떻게 세상 속에 실현될 것인가에 대한 추구와 실천의 결과로 나타난 모습이다. 위스테이 아파트 단지는 국내 최대·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라는 주거복지 모델을 접목시킨 것으로, 입주자들이 설계단계부터 입주 후 운영까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 모델이다. 위스테이는 사업주관사이자 사회혁신기업인 '더함(대표=양동수변호사)'이 만든 첫 아파트이고 ‘마을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함께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해내고자 하는 시도였다. 양동수대표는 나들목교회의 성도였고 현재는 나들목네트워크의 또 다른 교회인 나들목꿈꾸는교회의 성도다.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현실의 세상에 실천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시도했다. 교회는 함께 기도하며 온 성도가 이 비전에 참여해 놀라운 성과를 얻어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비전은 당시 박근혜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이지일목사는 “아파트가 단지 투자의 대상이 되며 거주권을 일반인들이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공동체적으로 창조되었는데 도시 사회속에 공동체가 파되되었습니다”며 작금의 현실을 아쉬워한다. “때문에 함께사는 마을공동체 비전에 우리 교회의 50%가 참여했습니다. 하나님나라가 실천되는, 함께 살며 함께 보듬는 세상을 교회가 함께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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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나들목동행교회와 이지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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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 김국현목사 우리는 보통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제일 쉬운 일은 숨 쉬는 것입니다. 숨 쉬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워서 떡 먹기보다 더 쉬운 것이 누워서 숨쉬기입니다. 교회가 생명력이 있다면 살아있는 기도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성도들이 소유한 능력의 원천이며, 동시에 건강의 척도입니다. 성도는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한 손에 거머쥐신 분의 능력을 청구해 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주시는데, 그 연결선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아무리 잠재적인 능력이 많다 하더라도 참 무력해 보입니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없으면 참 무력해 보입니다. 반면 몇 명 모이지 않는 교회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기도가 있으면 역사를 움직이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의 능력을 가르쳐주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2~14).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들은 나의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더 큰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장막 안에 금향단이 있습니다. 이 금향단에 성도의 기도가 담겨져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주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해 기도하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 위에 종말의 증거을 보이십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도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행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땅 위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행해집니다. 이것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알리는 사인입니다.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도 다시 오십니다.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악한 마귀는 잘 압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바쁘게 만들고, 이유를 만들고, 어떨 때는 핍박을 통하여 하여튼 기도만은 못하게 하려고 획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나아가서 기도하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사랑을 받는 아주 단순한 일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기도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커다란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주리고 목마르십니까? 우리의 삶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와 같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럴 때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말씀하신 주님의 초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주께로 나아가십시오. 갈급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 홍천 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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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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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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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는 곳에는 반드시 부활과 회복과 성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의 손길이 닿게 될 때, 어떤 쓸모 없는 땅도 기름진 땅으로 변하게 되며, 그 기름진 땅에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서 그 주변 전체가 숲을 이루어 가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년 우리 교회의 주제 "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From Deserts To Forests!)는 말씀은 하나님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실 것인지 예언하시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만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생명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이 죽었던 세포가 살아나게 되었고, 죽었고 메말랐던 심령에 생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심기기 시작했고, 그 마음 밭이 생명의 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베드로와 바울입니다. 어부였던 베드로 안에 생명이 임하니까 베드로를 통해 평생 일어서지 못하던 자가 일어서게 되었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거부했던 사도바울이라 할지라도 그 심령에 생명이 임하니까, 그가 가는 지역마다 영혼들이 돌아오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결과 광야 같은 우리의 심령이 변하여 하나님을 모신 아름다운 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생명의 숲이 되어 우리 주변을 하나님의 숲으로 만드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2024년 금년 한 해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심령과 가정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성령을 사모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이 역사하여 숲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년 주제 성구인 이사야 32장 15절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광야가 변하여 아름다운 밭이요 숲이 되는 역사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심령과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광야 같은 심령에서 아름다운 받이 되도록, 그리고 시대를 섬기는 숲이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금년 한 해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광야가 변하여 밭이 되고, 밭이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떠나갔던 자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기업이요 기름진 땅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에 맡겨 주신 모든 사역과 사업의 영역에서 광야가 변하여 숲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복하며, 모든 부서의 환경마다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남겨 주신 교회 캠퍼스와 주차장과 드림키즈 땅과 연수원과 교회묘지가 광야에서 아름다운 밭으로, 아름다운 밭에서 시대를 섬기는 숲으로 개간하고 변화시키는 역사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주변의 모든 지역 사회와 지역을 살아가는 모든 영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변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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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광야가 숲이 되리라 (이사야 3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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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 북부광성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당회와 제직회 등 통해 성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회 전념 많은 성도가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목표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광성교회(담임=오택승목사·사진)는 광성교회의 지원으로 개척한 최초의 교회로 노원구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대 담임인 오택승목사가 코로나 시기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예수를 본받는 교회가 되도록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다. 각종 예식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당회와 제직회 등에서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이 반영되어 목회자의 교회가 아닌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움 전도로 극복 광성교회 담임목회자였던 김창인목사는 개척의 뜻을 가지고 부교역자들을 한 명씩 내보내면서 개척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사례가 북부광성교회였다. 지금은 원로목사가 된 박영구목사가 첫 담임이었다. 광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북부광성교회는 광성교회 재단에 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당시 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중고등부가 활성화되서 10여 년이 안 되서 중고등부만 100명이 넘어가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이기도 했다. 그러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교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됐고, 2005년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2009년에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성장하던 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 어려움이 절정에 달했었다. 그렇게 침체되었던 교회였지만 교회가 전도에 힘을 쓰면서 다시 성장하게 됐다. 북부광성교회 담임인 오택승목사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전도에 힘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도분들이 코로나때 위축되지 않고 전도하였기 때문에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석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이 북부광성교회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돼서 교회로 오게된 사람들도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교회로 오게 될 수 있었다고 오목사는 말한다. 전도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전도된 이들이 다시 전도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교회를 다닐 수 없던 성도들이 나오게 됐다면 최근에는 비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목회추구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과 함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를 수정하고, 목회에 있어서도 담임목회자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목사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 성도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예배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중 하나가 대표기도를 장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례와 결혼예식, 심방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항존직 임직에서 직분별 헌금의 책정을 금지했다. 또한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사례와 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고, 당회와 제직회 등을 통해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오목사는 “항존직 임직 헌금 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자를 뽑기 전에 요청을 했고 당회에서 허락을 해주었다. 정관도 수정해서 앞으로도 임직헌금은 없도록 바꾸었다”면서, “심방 등에서 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의 경우 나는 교회에서 사례를 이미 받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에 헌금하라고 한다.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사례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북부광성교회 한 성도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담임목사인 오택승목사가 자신의 목회활동비와 사비로 음식을 들고서 코로나에 감염된 성도들의 집을 방문했다”면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문 앞 혹은 주차장에서 전화로 기도하고 가신 모습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성도와 지역사회위한 활동 활발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급을 채우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규모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사역자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섭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달 23일에서 25일에도 장로회신학대 총장인 김운용목사가 부흥사경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자훈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경공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목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용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이러한 것들을 멈추지 않으면서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북부광성교회에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고 나서 계속 해 온 사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교실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하모니카 △성악 △바둑 △피아노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무보수로 섬기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30주년 음악회도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되게 됐다. 오목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걸 잘 비교해 보고 문화교실이 봉사차원에서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많이 열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중중심의 예배 추구 오목사는 예배에서 회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 순서를 넣었고, 예배 중간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구경꾼’이 줄어들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학을 전공한 오목사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북부광성교회 설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목사는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다. 설교학에서는 들리는 설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누구한테 설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설교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요청으로 설교시간도 줄였다. 짧고 간결하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예배에 경우에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전도를 주제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해설교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10주와 후반기 10주는 강해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배의 경우에는 구역장 등 중직들이 오기 때문에 소그룹에 관한 설교 등으로 그들에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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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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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주일을 보낸 목회자가 기억해야 할 7가지
-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 학장인 척 로우리스(Chuck Lawless) 교수가 최근 뱁티스트프레스(BP)에 ‘힘든 주일을 보낸 후 기억해야 할 7가지’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로우리스는 “게시물 제목들을 보면, 내가 주일 이후에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것은 최선의 방향은 아니므로 오늘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1.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늘 그래왔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며, 언제나 그럴 것이다. 그분이 통치하신다. 그러니 기뻐하라! 2.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그분의 가족의 일원으로, 많은 경우 그 중에서도 그분의 교회의 지도자로 택하셨다. 나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 중 누군가를 사용하기로 선택하셨는지 알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이라면 나를 부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부르심에서 분명하게 나타날 뿐이다. 삶 속에서 그분의 손길에 기뻐하라. 3.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고, 찬양했다면, 그것이 어떻 식으로든 하나님에 의해 사용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 여러분이 당장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통해 뜻하신 일을 이루실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다리고 지켜보는 동안에도 기뻐하라. 4. 교인들은 당신을 사랑하며 기도한다. 우리 (목회자) 중 몇몇은 가끔 좌절감을 주는 교인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말 특별하다. 아마도 우리는 때로 교인들이 사랑과 지지를 말로 좀 더 자주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그런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뻐하라. 5. 어제 당신이 경험한 어떤 것도 하나님을 놀라게 하지 않았다. 승리도 그분을 놀라게 하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당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어떻게든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 모든 일을 극복하신다. 여러분은 기뻐할 이유가 있다. 6 .당신은 전 세계의 많은 신자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사역을 하도록 축복받았다. 당신은 신자들과 함께 모였다. 당신은 다른 이가 들을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큰 소리로 하나님의 찬양을 불렀다. 성경은 여러분의 모국어로 쓰여져 당신의 손에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일부는 어제 여러분이 가진 특권을 누리지 못했을 지 모른다. 여러분이 받은 축복에 기뻐하라. 7. 이번 주에 당신은 그분께 영광을 돌릴 새로운 기회가 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여러분 앞에 펼쳐진 매주, 매일마다 그렇게 하라. 지금부터 기뻐하며 그 일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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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주일을 보낸 목회자가 기억해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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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한양대학교회와 이천진목사
- ◇한양대학교회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정신 아래, 말씀 중심으로 행하는 삶을 추구한다.(사진은 한양대학교회 전교인 수련회) 청년들을 바른 일꾼으로 양성, 사회에 파송하는 선교적 교회 자발적 청년사역으로 로컬처치와 캠퍼스처치의 융화를 지향 2009년에 세워진 한양대학교회(담임=이천진목사·사진)는 말씀과 영성을 중시하는 교회이다. 말씀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의미에서 이 교회는 항존직 직분을 두지 않는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 이것이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교회는 ‘가르침’을 통한 학원선교의 사명을 이루는 것, 즉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 교내 선교단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하나의 통로이자 플랫폼이 되고 있다. 하나님말씀 속 가르침과 삶에 집중 한양대학교는 기독교정신을 근간으로 세워진 대학이다. 한양학원 설립자 백남 김연준박사는 ‘사랑의 실천’을 건학정신으로 삼고, 기독교정신을 가진 지도자를 세워왔다. 동 대학교에 교목실을 두고, 학교의 모든 행사는 교목실장의 축도로 마무리된다. 초대 교목실장은 김장환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맡아 사역했다. 현재는 이천진목사가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회 다솜채플은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당시 초대교회와 같은 ‘작은 교회’를 지향한다. 이 교회는 양적인 성장이 아닌, 각 개인의 신앙적 성숙과 질적 향상을 추구한다. 말씀을 통한 은혜를 가장 사모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예배설교는 성서일과를 따른다. 이 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주일 한 번의 설교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널리 알려진 성서 주석가들의 주석집을 꼼꼼히 읽고, 만약 주석가들의 해석이 서로 다르면 비교하여 본문 속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연구, 분석한다. 그리고 설교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시각자료가 담긴 프레젠테이션 파일까지 준비한다. ◇지난 개강채플 현장 모습. 이목사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성장을 지향하는 교회가 있고, 우리처럼 말씀 중심의 교회가 있다. 둘 다 필요한 교회이며, 교회는 다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적으로, 설교 도입부에 말씀의 이해를 배가시켜줄 인문학적 이야기를 두는 편이다.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이나 역사적 사례, 에피소드는 깨달음과 지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청년대상의 사역에 주력 이 교회의 주력사역 첫째는 청년사역이다. 이 교회는 대학교회답게, 청년을 가장 위하는 사역을 펼친다. 청년사역은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학기 중에는 목요일마다 채플이 열린다. 또한 지적인 접근에서 기독교 고전, 신앙 고전읽기 등을 하고, 영적인 접근에서 기도회를 갖거나,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앉아서만 하는 공부가 아닌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관람, 양화진 선교사 묘역 방문 등 문화체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들이 점차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요큐티모임 ◇목요기도모임 청년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오정현 부목사는 “인문학적인 배경과 지적 성찰의 관점에서 성경을 접근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신앙고전이나 인문학 관련 책들을 선정해 같이 읽는다”며, “이제는 학생들의 소모임으로 자리잡아 학기 중에 매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이렇듯 목회자들이 전부 기획해서 던져주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청년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캠퍼스선교라든지, 지역사회 봉사라든지, 우리들의 신앙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자치적으로 움직이고, 이에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이 우리 교회의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을 향한 교수들의 사랑을 빠뜨릴 수 없다”며, “어느 교수님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예배설교문 영문번역과 동시통역에 헌신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분도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앞장 이 교회의 주력사역 둘째는 목회자영성세미나이다. 목회자영성세미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성향상 세미나이다. “이제 한국교회 사역은 ‘성장’이 아닌 ‘영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이목사는 말했다. 한국교회가 눈부신 부흥기를 거쳐 수축기를 거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교회는 그 대안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영성’이 돼야 한다고 전한다. 이것이 대학교회가 한국교회에 줄 수 있는 ‘가르침’이자, 나아가 한국교회를 향한 ‘사랑의 실천’인 것이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제6차 목회자영성세미나에서는 유해룡목사(모새골교회) 등 영성분야의 권위자들이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목회자영성세미나 이목사는 “대학교회가 이러한 세미나를 여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교회 목회자분들이 놀라셨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서 한양대학교가 사랑의 실천으로서 행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선교회는 주기적으로 복지관 봉사활동을, 여선교회는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수익금을 기부한다. 그리고 재무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여선교회의 사랑나눔바자회 ◇남선교회의 독거어르신 선물전달식 하나님의 사랑실천에 중점 한양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은 요한일서 3장 18절 말씀에서 왔다. 여기서, 행함과 진실함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교회 역시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두루 갖춘 사랑의 실천자를 양성하기 위해 발을 맞추고 있다. 이목사는 “사랑의 실천은 기독교의 핵심가치이다”며, “많은 이들이 ‘오직 믿음’을 외치지만, 결국 믿음의 핵심은 결국 사랑이다.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나라에 들어간다’(마7:21)고 하셨다”며, “바울 역시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고전13:2)고 말했다. 아울러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목사는 “우리 사회가 기독교를 손가락질하는 이유는 기독교인이 고백은 많으나,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면서, “이는 말뿐인 ‘위선’에 해당하기에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사랑의 실천이 부족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로컬처치와 캠퍼스처치의 조화 주일에 오는 성도와 평일에 오는 성도가 다른 것이 보통 대학교회들의 특징이다. 이 둘이 이질적이고 두 공동체가 단절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교회는 그러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청년들에게 대학교회의 사명과 비전, 역할을 이해시키고 두 공동체가 적절하게 융화되도록 나서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회 특성상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은 졸업하여 교회를 떠난다. 이러한 특성을 인지하고, 넉넉한 사랑과 지원을 베풀어주며 학생들을 목양하고, 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기독교적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한국사회를 선교하는 마음으로 청년들을 키워가고 있다. 오 부목사는 “학생들의 지성과 영성이 잘 조화될 수 있게 돕고, 그리고 이들에게 ‘쉼’을 제공하면서,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가서 실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이자 통로로 삼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일 유학생을 파송하며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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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한양대학교회와 이천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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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순교자의 소리, 재봉틀과 분쇄기 전달
-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혼자가 된 기독교여성의 자립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에 기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네덜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함꼐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나이지리아 아다마와주 기독교여성 30명에게 재봉틀을 사용하는 법을 교육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도 지원했다. 이 사역은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기독교인 여성의 자립과 반기독교적 폭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기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 단체가 사역을 진행한 나이지리아는 심각한 기독교 박해를 겪고 있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국제 시민 자유 법치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5,0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살해되었고, 2023년 1분기 동안 1,000명이 추가로 살해당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이 단체에서 후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다마와주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단체 현숙폴리 대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보코하람과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부족 같은 집단의 폭력이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 특히 아다마와 주처럼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반기독교적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우리는 남편과 아빠를 순교자로 잃은 아내와 자녀들을 기억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순교자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시켜주지 않으면, 그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급속히 이류 시민으로 전락하고, 그 지역의 교회는 갈수록 더 쇠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역을 통해서 후원을 받은 34세의 마사는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지금 고아가 된 2명의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로 훈련시키며 돕고 있다.”고 말했다 28세의 도커스는 “남편이 풀라니 부족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순교자의 소리의 직업 훈련과 창업 프로그램으로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핍박을 피해 피신하는 기독교인보다 핍박이 계속되는 현장에 머물기로 결단한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릴 때 한국교회 기독교인과 비영리 기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다마와주에서처럼 기독교 공동체 전체가 핍박을 받는 경우에는 공동체 전체를 이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리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피신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 공격자들이 더 대담해지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 가혹한 박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시키는 사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기독교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면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독교인들이 공격당했을 때 도망치거나 맞서 싸우는 방법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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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순교자의 소리, 재봉틀과 분쇄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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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뜨리자(마태복음 26장 6절~10절)
-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마 26:6~13) 2024년을 바라보며 우리는 새 행정을 맞아 구역이 바뀌고 구역장과 구역원이 바뀌어 좀 생소하기도 하고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표로 삼고 달려갈 곳은 천국이기에 천국을 소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받기를 갈망하고 삽니다. 우리의 진정한 복은 천국을 소유한 자가 최고의 축복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배다니 시몬의 집에서 천국복음을 전하실 때 순수한 믿음의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천국을 보았기에 노동자 1년 치 임금인 향유를 단 한 방울의 낙오도 허용치 않고 탈탈 털어 예수님께 전부 쏟아 부었습니다. 제자들은 분개하며 여인을 핍박하였으나 예수님은 “내 장례를 위하여 특별히 행한 것이니라”하시고 여인을 향해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기억하리라” 여인이 제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향기를 가득 채움같이 나를 깨뜨려서 사랑과 감사와 희생의 향기를 가득채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깨뜨려야 할까요? 첫째 약한 믿음입니다. 자라지 않는 신앙은 성장하지 않는 믿음이며 바로 ‘의심’입니다. 교회, 목사, 성도에 대한 불평과 의심이 있으면 절대 믿음은 자라지 않습니다. 왜 나는 믿음이 안 자라고 늘 퇴보하는가 하는 마음이 들 때 스스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입술에는 감사가 있는가? 혹여 불평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 모습이 있다면 반드시 깨뜨려야 합니다 둘째 물욕입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아주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에 너무 과하게 욕심을 내다보면 예수보다 물질을 쫓아가게 되고 예배생활을 뒤로하고 돈을 벌려 나가게 되고 끝내는 침륜에 빠지게 됩니다. 성경은 물질만 사랑하다가 네 영혼을 데려가면 이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눅12:20) 우리는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관리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 가족, 성도,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물질관으로 사용하는 관리자로 깨어지길 소망합니다. 셋째 교만입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하며, 내가 아니면 안됩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잠언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장이라 했습니다. 이렇듯 말씀처럼 교만은 망함의 선봉이기에 깨져야 하며 교만에서 내려와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성들을 깨뜨리고 신실한 믿음의 청지기들이 됩시다 나의 약한 믿음과 물욕과 교만이 예수님 이름으로 깨짐으로 새롭게 거듭나서 아름다운 향기를 주님께 드리며 빛된 삶을 사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대한교회 목사·예장 백석측 부흥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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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뜨리자(마태복음 26장 6절~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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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 성경적 선교신학 정립은 한국교회의 선교에 필수 요소 21세기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신학은 선교의 열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선교신학의 동향을 살피면서 그동안에 서구 교회 선교가 감소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선교신학의 좌경화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윌리엄 혹킹의 <선교의 재고>의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은 그 당시 미국 교회 선교에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주었으며 선교후원과 선교사의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주장은 “선교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운 바대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다. 중국의 유교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인도의 힌두교는 힌두교대로, 일본의 신도는 신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교신학의 바른 정립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고 분명한 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지의 상황은 바른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이 민족주의의 확산과 이방종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어가고, 비기독교 종교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성경에 귀를 기울여 선교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선교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거나 교회의 외형적 장식품과 같은 겉치레용이라는 거품현상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아직도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선교가 몇몇 목사나 선교사의 몫으로만 여기고 실제 교회와 삶에서 선교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바른 선교의 이해는 성경 메시지를 통해서만 형성 가능 조지 피터스(선교신학자)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며, 선교사역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의 고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는 1792년에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를 통해 선교가 사도시대에 국한된 선교명령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남아공의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에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는 과거 19세기나 20세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서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해 영혼구원의 선교대신에,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전한 선교 이해를 하려면, 성경에 나타난 선교적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든든히 하고, 교회와 성도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임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상대주의적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신학의 성경적 기초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선교의 성경적 기초의 필요성,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창세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그리고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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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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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국현대예배학회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 ◇ 서울신대에서 한국현대예배학회 학술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융합 예배란 형식 이전에 예배의 구조와 내용을 중시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교수)는 지난 8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서울신학대학교 존 토마스 홀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에 예배에 대한 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배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 단체의 회장인 가진수교수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성장과 많은 열매들을 맺어왔다. 그 중심에는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예배하는 것을 돕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버트웨버 예배대학원의 총장인 콘스탄스 체리교수가 「현대 예배와 융합 예배」란 제목으로 첫 강의를 맡았다. 그는 “예배의 형식과 스타일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예배 형식에 대한 집착은 좋은 방향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 예배의 형식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예배의 대화적 구조(계시와 응답의 성경적 양식)와 그 구조의 내용(대화를 이어가는 데 어떤 예배 행위가 포함되는가)과 같은 더 중요한 사항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형식은 중요하다. 그러나 예배를 계획할 때 예배 공동체의 첫 번째 고려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예배에 형식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체리교수는 현대기독교의 예배에 관련된 문제의 대안으로 ‘융합 예배’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용어는 신학자인 고 로버트 웨버교수에 의해 알려진 이론으로, 융합은 내용, 구조, 형식이 상호 의존적으로 융합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각 예배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예배에 안정성과 신선함을 가져온다. 융합 예배는 하나의 모델이지 하나의 형식이 아니다. 융합 예배는 형식을 초월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융합 예배의 모델은 구조, 내용, 형식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구조와 내용은 계속해서 예배의 표준을 설정합니다. 그것들은 큰 그림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특징적인 방식(형식)은 예배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기독교의 중요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구조와 내용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시대와 문화, 세대에 맞는 형식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모임·말씀·성찬·파송의 사중구조가 현대 예배에 적합 이후 강의에서는 「현대 예배와 복음」이란 제목으로 최승근교수(장신대)가 발제했다. 최교수는 ”현대 예배가 많이 참고하는 두 모델은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간다는, 인간 행위를 강조하는 것 같은 아쉬움을 보인다. 하나님은 저 멀리, 저 가운데, 저 깊은 곳에 가만히 계시고, 우리가 그쪽으로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그럼으로써 예배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섬기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섬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섬김이시다. 현대 예배의 이중구조(찬양과 말씀)는 복음을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현실의 예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따라서 현대 예배에도 사중구조(모임·말씀·성찬·파송)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자와 전통은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한다. 개신교 안에서도 많은 전통과 교단은 그들의 공식 예배서에 사중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예배 순서를 제공할뿐더러 그 순서를 사용할 것을 은근히 권장한다“며, ”사중구조가 성경이 명시적으로 명령하는 예배의 구조는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유일한 구조도 아니지만, 사중구조는 성경이 기록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에서 드러나는 계시와 응답이라는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초기 시대부터 많은 교회가 그들의 예배에 사용했던 구조로 여겨진다“고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했다. 이후 양정식교수(서울신대)는 「현대예배와 음악」을 제목으로, 예배에 있어서 음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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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국현대예배학회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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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흥선교협의회, 기도대성회 성황
- 하나부흥선교협의회는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말씀묵상과 선포를 통해 성숙한 믿음으로 거듭나야 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 성도의 가장 큰 소명 하나부흥선교협의회(대표총재=김남식목사·사진)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오산리최지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에 앞장서길 다짐했다. 이 협의회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교회의 질적인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성숙과 갱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순복음서천교회 김만규목사는 「복된 자」란 설교에서 △말씀을 읽는 자 △말씀을 듣는 자 △말씀을 지키는 자 △말씀을 믿는 자 △말씀을 전하는 자가 복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성도 여러분이 오늘의 말씀처럼 복된 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순종교회 오승준목사는 “그 분을 의지할 때 기적은 일어난다. 우리는 생명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면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형통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갓난아이처럼 무력해지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젖, 곧 성령의의 젖을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내가 장성한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승리의 언어가 자라나 두려움과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 면서, “주님의 말씀을 반복해 묵상하고 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승리하는 믿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상임총재 김승호목사(일산임마누엘교회)는 “우리는 육체만 있는 존재가 아니다.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됐다고 말한다. 영적인 존재가 됐다는 말이다”면서, “예수 믿어도 육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육적 크리스천이고, 영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영적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르던 썩어질 육체를 위해서 나를 따르지 말고 영혼을 위해서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각자의 영혼에 넘치어, 삶의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건히 서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대표총재 김남식목사(우리들교회)는 “복음의 본질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의 본질은 영혼구원에 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직면한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의 해결에 초점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큰 소명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 속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이익과 재물만을 쫓는 삶의 한계를 볼 수 있다. 부자는 재물에 집착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지만, 죽은 후에는 지옥에 떨어져 고통 속에 머무르게 된다”면서,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한 나사로는 천국의 위로를 누리게 된다. 우리의 관심은 한 영혼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믿음은 내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즉각적인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에 귀 기울이시는 것처럼 우리도 온 마음을 다해 그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 우리 삶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허은혜목사(새생명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그러면서 성령님을 구하라고 하신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다. 성령이 하시는 가장 큰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이다”면서,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대표회장 한임목목사(예수사랑교회). 밝은빛선교교회 배은재목사, 실로암교회 선한나목사, 오산리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 부원장 양승호목사, 에덴동산 참빛교회 정재훈목사, 금식기도원 명예부원장 김원철목사, 대회장 우기순목사(아멘교회), 주평안교회 김명길목사, 인천선한목자교회 김미진목사. 나포리교회 이금비목사. 밀알교회 최응팔목사 등도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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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흥선교협의회, 기도대성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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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 세미나
- ◇영남지역 세계선교협의회 이주민선교세미나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남지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6일 울산중부교회에서 이주민선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선교지라는 개념이 제시됐다. 「한국 이주민 선교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울산경남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손승호선교사는 “이전까지의 선교는 속지주의였다. 이는 지리적 관점으로 선교지란 해외선교라는 개념이다”면서, “변화된 선교는 속인주의이다. 이는 사람 중심 관점이다. 선교지란 우리 곁으로 다가온 복음을 듣지 못한 땅 끝에서 온 이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의 앞마당이 바로 선교지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 이래로 이주민의 이동과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시고,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모인 자들을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위해 흩으신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주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주민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언어, 문화 적응, 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영적인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자립형 이주민교회」란 제목으로 발제한 부산대학교 전 부총장 전충환교수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겠다고 하셨다”면서, “우리는 감추어진, 아직 가공되지 못한 원석 상태의 교회의 미래인재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국가의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선교에 좋은 기회이다. 캠퍼스선교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서, “2035년에서 2040년에 이르면 영남권 이주민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교회와 캠퍼스가 역할을 고민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대구·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하광락선교사가 근로자에 대해, 부산KWMA 사무총장 변인석목사가 이주민 다음세대에 대해, 울산시티센터교회 신치현목사가 다문화 교회개척에 대해서 발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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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스 선교회, 인카운터 이슬람
- 프론티어스 선교회가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기 서울 목요반 인카운터 이슬람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이슬람권 선교전문가들의 강의와 무슬림과의 만남 등의 체험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80여명의 저자가 참여한 <인카운터 이슬람> 도서를 사용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 안에 무슬림에 대한 복음적이고 균형잡힌 성경적 관점을 제공한다.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총체적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정은 12과로 나누어졌으며, 「△이슬람의 시작 △이슬람의 확장 △이슬람의 교리 △오늘날의 이슬람 △무슬림의 일상생활 △무슬림의 영적 세계 △넘어야 하는 장벽들 △신학적 문제들 △복음 증거 접근 방식 △교회개척운동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반응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인카운터 이슬람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이 코스의 목적은 오늘날 17억 이상의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하나님의 관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면서, “진정한 변화란 우리의 태도와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슬림에 대해 알고 싶고 그들을 이해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들이 누구인지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기셨다면 이 프로그램은 바로 당신을 위한 코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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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스 선교회, 인카운터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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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코서 「아츠 인 미션 서밋」 성황
- ◇아츠 인 미션 서밋이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주최측 제공) 문화와 미디어는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 도구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의 확산이 필요 아츠 인 미션 서밋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한국 선교계와 기독교 문화예술계가 만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협의체를 비롯해 기독교문화예술단체, 지역교회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미디어와 선교는 분리될 수 없는 핵심매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계자는 “이 모임을 통해 우리는 문화예술 사역과 선교의 접점을 탐구하고, 관련 사역자들의 선교적 정체성과 부르심을 재발견할 것이다”면서, “이들이 선교의 창의적인 동반자이며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일어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과 선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표를 찾고, 그 선교적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예배사역 연구소 이유정목사는 “예배와 문화예술, 선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존 파이퍼는 그의 책 <열방을 향해 가라>에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면서, “이 한마디가 서구선교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선교 프로젝트에 집중해온 선교단체들이 예배의 중요성과 우선순위를 회복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와 성도의 존재목적이자 최우선 순위는 예배이고, 선교로 그 사명이 충족된다. 문화, 예술, 미디어는 예배의 언어이며,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인 도구다”면서, “결국 문화예술 미디어는 예배, 선교와 분리될 수 없는 핵심 매체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전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문화예술선교실행위원회 위원장 여주봉목사는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박종암선교사는 “한국인의 세계선교를 위해 예술가와 음악가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 혹은 단체가 필요하다” 면서, “예술가들을 교회 사역자로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동역하기도 쉽지 않지만. 타문화권의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한 단체나 파송하려는 교회도 없다는 점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예술적 표현과 방법 전략들을 통해 선교하는 현장도 많지는 않다.그들의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도 사실은 없다”면서, “시도해 볼 뿐이지 지속성을 가지고 뿌리를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 “예술적인 그리스도인에게 문화명령으로 비전과 사명, 공동체 리더십의 방향 제시, 지속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위의 3가지가 있어야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이 확산될 수 있다”면서, “개인의 비전과 사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셋째날 메시지를 전한 조 샘선교사는 “한국 BAM 운동의 경우 1990년 초반의 시작이 2008년에 이르기까지 운동의 확장성을 가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신학화 작업과 문서의 공유가 약했기 때문이다”면서, “좁은 의미의 선교에 머무르고 비즈니스를 도구로만 여기는 접근의 한계였다. 결국은 복음의 해석작업이 필요하다. 아트인미션의 경우도, 이 부분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이외에도 △문화예술포럼 △워크샵 △일본문화예술선교사 공연 △일본선교에 관하여 질문&포럼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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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코서 「아츠 인 미션 서밋」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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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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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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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 하경지 질투라는 뜻보다 하나님의 열심 혹은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해 한글성경(개역개정)은 출애굽기 34장 1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여기서 ‘질투’는 명사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도 쓰였고 또 ‘질투하는’으로 명사(하나님)를 수식하는 형용사로도 쓰였다. 영어성경(NIV)에도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라고 번역되어 한글성경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질투”라고 번역된 이 단어 ק ִ נ ְאָ ה(카나)의 히브리어 및 관련된 셈어를 살펴보면 셈어 범위 안에서 더욱 세분화된 해석이 가능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 히브리 성경안에서 사용된 몇 가지 대표적인 의미로는 ‘질투하는, 시기하는, 열정적인, 정열적인’정도이다. 그 의미들이 하나같이 공유하는 개념은 바로 ‘행동을 부추기는 아주 강력한 마음의 상태’라는 점이며, 히브리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를 둘 다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부정적이라 함은 그 강력한 마음의 상태가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며, 긍정적이라 함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한글과 영어에서 “질투”라는 의미로 번역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질투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분하게 여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긍정적 의미도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지하는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이 단어가 인간이 행동의 주체일 경우와 하나님이 주체일 경우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의 주어가 인간인 경우를 살펴보면, 화, 시기. 경쟁심, 헌신, 열정 등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다. △화: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창 26:14) △경쟁심: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전 4:4) △헌신: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민 11:29) △열정: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민 25:11). 위의 예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가 혼용되어 쓰였다. 물론,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화”나 “시기”가 항상 부정적이라고 보거나 모든“헌신”이나 “열정” 항상 긍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요점은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면을 둘 다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관찰은 하나님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단, 이 단어가 하나님 자신의 언약 파트너인 이스라엘 백성들 관련하여서 쓰였느냐 아니면 언약 밖의 대상들에게 쓰였느냐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리 적용된다. 네델란드의 페일스박사는 제안하기를 출 34장 14절이나 십계명처럼 언약백성들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jealous) 하나님”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언약에 열정적이신(zealous)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이 열정은 하나님께서 막연하게 느끼시는 감정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들을 향하여 반드시 가지고 계시는 속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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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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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대교회사 연구로 현대교회의 방향 모색
- ◇ 아신신학연구소가 교회론을 주제로 겨울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대교, 예수에 대한 오해로 교회의 직접 기원에 부적합 아신신학연구소(소장=김동건교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호텔아젤리아에서 제60차 겨울세미나를 진행했다. 「21세기 교회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대교회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의 방향성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여바울목사(남덕교회)가 「교회의 기원과 태동」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고, 채진광목사(아신연구원)가 「고대 교회의 역사적 변천」을 주제로 발제했다. 여바울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 교세의 감소나 기독교인의 도덕적 일탈 등 교회 안팎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있다”며, “현재 교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교회의 기원과 그 태동 과정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발제의 방향을 소개했다. 여목사는 “교회가 역사 속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들은 아직 ‘기독교’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것은 유대교의 한 종파나, 혹은 새로운 종교의 한 부류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내게 되었다”며, “그것은 이전의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낯설고 새로운 공동체였다. 이로 인해 세상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교회는 결국 그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오히려 온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교회는 현실속의 문제에도 진리를 지키며 바른 길 추구 또한 그는 유대교가 오늘날의 교회의 직접적인 기원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교회의 핵심적 요소이다. 이 고백이 없기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없다. 또한 신앙의 성격에도 차이가 있다”며, “구원에 대한 ‘종말론적 소망’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소망이 미래적이며 아직 성취되지 못했다는 것이 교회와 다르다. 정리하자면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구원사역을 위해 부르신 공동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간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부활 이후에 등장한 제도적 교회는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든 ‘제도적이고 체계화된’ 교회들의 기원이다. 제도적 교회는 당시의 유대교나 타종교들과 구별되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의 신앙이 가진 독특성이다”며, “즉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종말론적 소망이 현재화’하는 신앙이 교회를 규정한다. 신앙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공동체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 교회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들을 포괄하며 범세계적 종교로 변화해 나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이후 발제한 채진광목사는 현대교회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개념에는 오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신서에서 나타나는 초대교회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순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회는 시작부터 당대의 문화와 사회 안에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 놓였다. 다른 말로 시대의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채목사는 “고대 교회의 교인들은 성서를 읽으며,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른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따랐다”며, 교회는 현실에 주어지는 상황에 대처하며 바르게 말씀을 따라 변천되어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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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대교회사 연구로 현대교회의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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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서 무슬림위한 기도
- 라마단 기간을 맞이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은 라마단기간에 기도하는 무슬림들의 모습)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전세계 40개국의 그리스도인이 사역에 동참 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는 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이 기도운동은 이슬람의 최대명절인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슬림들이 구원받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 기도운동의 취지이다. 이 운동은 지난 1992년 중동에서 선교사들이 모여 기도하다가 시작됐다. 현재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어서 40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30일 기도운동 책자팀은 전 세계 다양한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무슬림 속에 섞여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원고기고와 번역, 디자인 등을 통해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의 내용은 성경 말씀을 통해 변화된 무슬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을 신뢰하고 구원에 이른 이들의 간증이다. 또 예수님의 진리를 묵상하며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도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특정 지역과 형식에 매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이 기도책자로 30일 동안 기도에 동참할 때, 무슬림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의 영적 능력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에서 효과적으로 역사하시는 은혜(히 4:12)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서 무슬림 세계에 놀랍게 역사하셨던 이 운동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 책자는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돕고, 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오직 무슬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무슬림과 기독교 성경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무슬림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만 합니까?」 등의 내용이 있으며, 이슬람권을 위한 기도제목 등도 적어두었다. 이 단체는 함께 기도해야하는 이유로 「△매년 일정한 기간에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마음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 대표 이현수선교사는 “이슬람 세계는 1,40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흑암의 땅이었다.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헌신한 주의 제자들도 많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30년 전 주의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여 그 흑암의 땅에 빛을 허락하실 것을 믿고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매일 기도했지만, 특별히 무슬림들이 영적으로 민감한 라마단 기간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주시길 기도한다면 더 큰 영적 열매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의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 무슬림들이 매년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에 우리는 함께 무릎을 꿇고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려야 할 것이다. 그렇게 기도하면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에 반응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단체에서 제작한 기도책자를 구입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되는 영상을 통해 함께 기도할 수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국제팀과 함께 발맞추어 한국어판 기도책자 출판 및 배급, 기도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세워졌다. 선교한국 등 다양한 연합단체들과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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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단X프로라이프'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프로라이프 세대로 일어나다!!
- 청소년 14명과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청년 미국 투어 프로젝트 [견미단X프로라이프]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DC에서 ‘험블미니스트리(대표=서윤화목사)’의 주최, ‘1776 연구소(대표=조평세박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협력으로는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널 ‘이데닉라이프’가 함께 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는 가장 먼저 켄터키 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방문하여 성경적인 창조관을 바로 세웠다. 실제 크기로 지어진 ‘노아의 방주’는 동화와 같이 느껴졌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더 실제적인 사실로 와닿게 했다. ‘창조박물관’에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창조박물관’, ‘노아의 방주’의 설립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창조과학단체AiG(Answers in Genesis)의 CEO인 캔 햄(Ken Ham) 목사를 예정하지 않은 만남 속에서 만나 단체 사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캔 햄 목사는 한국에서부터 프로라이프 운동을 배우기 위해 이 곳에 온 한국 학생들을 향해 감격하며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동팀은 이후 워싱턴 DC로 넘어가 임신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상담과 실제적 자원으로 지원하는 리더들을 만났다. 한 청소년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감당하는 리더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임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단체 ‘케어넷’은 복음으로 위기 임신 여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시키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상담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케어넷’의 CEO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은 “그리스도의 제자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태아는 여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여성과 아기는 남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여행 후반부에 프로라이프 학생 운동으로 유명한 ‘Students for Life’의 학생들과 만나 학생 운동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다양한 주에서 모인 ‘Students for Life’ 단체 학생들은 한국의 낙태법 관련 상황을 전해들으며 매우 안타까워 했고, 미국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험블미니스트리 서윤화목사는 “미국의 프로라이프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프로라이프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프로라이프 운동의 역사가 긴 미국의 프로라이프 단체들을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청소년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위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견미단X프로라이프]의 피날레 투어는 ‘March for Life’였다. 매년 수십만 명의 프로라이퍼들이 워싱턴DC에 모여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적 행진을 해온 현장에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이 방문하여 “Pray for a Pro-Life KOREA”가 적힌 푯말을 들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를 준비한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이번 투어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마쳤다’며 ‘그러나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며 이번 1기 학생들이 학교에 동아리를 설립, 학생들을 스스로 모아 가르치며 프로라이프 학생운동을 펼쳐갈 것을 다짐했음을 전했다. 한편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히 이번 투어는 CTS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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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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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단X프로라이프'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프로라이프 세대로 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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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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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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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창조문예』 28주년 예배와 시상식
- ◇월간 『창조문예』는 창간 28주년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등 시상식을 가졌다.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 없이 「창조문예」를 매월 발행 왕성한 활동으로 ‘문학정신과 예술성’ 높인 작품창작 월간 〈창조문예〉(발행인=임만호장로)는 지난 8일 창간 28주년(통권 336호) 기념 감사예배와 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주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에 이광복소설가, 제2회 운강문학상에 박정미수필가,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에 정이녹수필가 등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감사예배는 권은영시인의 사회와 김순규시인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이며 시인 김순권목사의 『영적으로 쓰는 편지의 사람들』이란 제목의 성교, 〈월간목회〉 발행인이며 시인인 박종구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특히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글을 기교로 쓰는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면서. “글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창조문예』주간인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편집인 겸 발행인 임만호시인의 인사말, 중앙대 명예교수이며 심사위원장인 이명재문학평론가의 심사평, 그리고 각 분야 시싱식과 수상자 대표로 이광복소설가의 수상소감,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김호운소설가와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증경이사장인 박이도시인의 축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 등단한 김정숙시인과 조남두시인, 정안나시인에게 등단패를 수여했다. 이날 임만호발행인은 “지난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없이 『창조문예』를 발행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때문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재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수상자 3명은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학정신과 예술성을 높인 작품을 창작헸다”고 평가한 후, 『창조문예』문학상에 대해 “최근 2024년에 전에 없이 여느 작가들이 외면하듯 다루지 않는 전 가족 단위의 성묘를 통한 추원보본의 의례는 물론 조상봉사와 가족관계를 잇는 양자의 문제를 작품화한 접근의 중요성을 높이 산다. 따라서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수상자는 일련의 9편에 이르도록 새로운 연작형의 창작 단편소설 시리즈로 일관되게 발표한 이광복소설가로 선정하는 데 심사위원 전원이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문학펑론가는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를 진행하던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새 수필집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2024)를 펴낸 박정미 수필가에게 그 상을 수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탁월한 문학성을 발휘한 이 수필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우리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그렇게도 시원하고 후련할 수가 없었다. 심사 도중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문제로 머리를 혹사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창조문예』출신들로 구성된 창조문인협회가 주관한 『창조문예』문예상은 “최종적으로 거론된 정이녹의 수필집인 「하늘과 땅 사이 사랑의 언약」과 「바람 분다 돛 달아라-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선정했다”면서, “지금까지 네 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창조문예』문학상을 수상한 이광복소설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오랜만에 뜻깊은 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문학단체의 임원으로 다른 문인들에게 상을 드리는 입장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수상'하기보다는 '시상'하는 위치에 있었다. 여기저기 심사도 꽤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문학상 수상과는 사실상 담을 쌓고 지냈다”면서, “올해 9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또다시 신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창조문예」문학상 결정 통지를 받았다. 기쁘다. 이 귀한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창작에 더욱 매진할 작정이다.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창조문예」의 무궁한 발전과 관계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 21회 『창조문예』문학상 심사위원은 이명재문학평론가와 우한용소설가, 최규창시인,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위원은 임영천문학평론가와 최규창시인, 권은영시인,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 심사위원은 최규창시인과 임만호시인, 권은영시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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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창조문예』 28주년 예배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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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사례 나눔과 교류에 중점', 17일부터 「아티스트개더링」 컨퍼런스
- 한국기독음악협회(공동회장=안 민·송정미)와 프레이즈개더링(대표=곽수광목사), CGN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025 아티스트개더링」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문화를 이끌어가는 단체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란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주제로 가지고 진행한다. 강사로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원로목사, 사단법인 피피엘 대표 김동호목사, 장재기TV의 장재기목사,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목사, 총신대 라영환교수 등이 함께 참여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외에도 멘토되는 아티스트들과 만남을 갖는 휴먼라이브러리, 테크 트렌드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 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사례 나눔, 문화사역자들의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독 아티스트들이 말씀과 예배로 영적인 회복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코로나로 온 세상이 광야로 내몰렸던 황량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께서는 지난 2년 동안 「아티스트개더링」이란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면서, “하나님의 예술가로서 우리의 부르심을 새롭게 해주셨고 터닝포인트를 선물해 주셨다. 이제 우리는 다시 세상으로 땅끝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챤 아티스트들이 말씀과 예배로 영적인 회복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축제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교회 가운데 다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고, K-문화와 함께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을 통해 복음의 불결이 전 세계로 나가길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한 단체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교회저작권협회, 아트미션, 송미니스트리, 국제푸른나무, 광염교회, 사직동교회, 소망교회, 수영로교회, 온누리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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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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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사례 나눔과 교류에 중점', 17일부터 「아티스트개더링」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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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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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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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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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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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운동체로 깨어있을 것을 다짐 정의·평화·생명위해 봉사한 활동가에 봉사상 등 수여 한국YWCA는 지난 7일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새 일을 하는 주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운동성 회복에 주력키로 했다. 조은영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은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파괴되었다. 또 참사를 겪으며 한 해동안 많이 아팠다”면서, “그 아픔가운데 정의·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기도한 활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운동성을 회복하고, YWCA의 영향이 지역과 한국사회에 확산되는 일에 더욱 노력하고 나아가겠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함께 나아기를 소망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번 신년예배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정미현목사가 「생명을 향한 여성연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목사는 “미리암의 리더십은 춤과 노래로 출애굽 과정에서 함께했다. 이를 통해 40년에 걸친 긴 여정에서 지친 사람들을 북돋아 주었다.”면서, “이러한 특성이 현대 여성운동에서 다시 등장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목사는 “개인의 구원과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회에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여성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이끄실 것이다는 것을 기억하며, 생명·정의·평화를 위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은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하나님 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고,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을 것을 다짐했다. 제24대 사무총장 취임식도 진행되었다. 이번에 취임하게 된 박은실 신임사무총장은 1995년부터 YWCA활동을 시작해 2006년 제 1기 생명사랑공동체운동, 2011년 YWCA 탈핵운동 추진, 2020년 마스터리스, 100주년준비, 2024년 YWCA연합회 활동가 단계별 교육, 확대정책협의회 기획, 생명비전연구위원회 운영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회원소모임 모델 개발과 로고, 노래 등 상징을 개발했다. 박사무총장은 한국YWCA의 세 법인인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박사무총장은 “맡겨진 사명을 주어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후와 핵을 포함한 여러 생명위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사회,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난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여는 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운동들을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YWCA,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YWCA,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일상의 삶에서 풀어내는 YWCA, 아픔과 기쁨이 있는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YWCA가 되도록 우리 YWCA보물들을 잘 갈고 닦고 소중한 결실들을 더 널리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 한영수이사장(한국Y)과 이종임이사장(한국Y복지사업단), 조은영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신년하례식에서는 YWCA 봉사상과 근속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봉사상에는 30년동안 자월활동가 및 YWCA복지사업단을 통해 봉사한 이종임이사장에게 수여했다. 근속상에는 10년동안 실무활동가로 동연합회에 근속한 홍수진부장과 김미애팀장에게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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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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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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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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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각자 영역서 ‘긍정적 변화’ 추구키로..에큐메니칼 및 사회운동 여성들의 모임
-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고취와 다른 소수와 연대 하나님의 정의있는 교회로 변화되기 위해 다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한국교회여셩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와 함께 지난 17일 향린교회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통로, 소통」이란 제목으로 에큐메니칼 여성들의 연말모임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사회운동 진영에서 활동한 여성들이 모여 정체성과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회에서, 활동하는 영역에서 변화되기까지 그 자리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그리고 기독교적 적용」이란 제목으로 최순양박사(이화여대)가 강의를 했다. 최박사는 ‘여성주의’의 개념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여성주의적 사고방식을 교회와 기독교 안에서 녹아내리면서 살아갈 때 영향을 준 4명의 사상가 가야트리 스피박과 쥬디스 버틀러, 로지 브라이도티, 케서린 켈러를 소개했다. 특히 케서린 켈러에대해 “그는 어떤 존재에게도 고정된 정체성을 부여하지 않았다”면서, “케서린켈러는 모든 존재는 과정중에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비적 존재’이기에 서로 다양성을 잃지 않고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최박사는 “이 네 사람은 여성을 소수자 중 하나로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변방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존재가 되기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누구도 ‘생물학적 여성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의 본래적 역할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박사는 “이 모든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암시하셨던 천국에 들어가는 자,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에 대한 묘사들은 모두 다 낮은 자, 작은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 말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들, 취약한 존재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는 존재들, 끊임 없이 착취당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존재들과 얽혀지고 연결되어서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최박사는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작은 자들을 만나고 같이 이겨내며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길이 평탄대로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받아들이며 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이 변화라는 것이 어렵게만 보인다.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들을 정죄하고 억압하며 배제시키고 있다”며, “그렇지만 서서히 변화될 것이다. 여성들이 점점 더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제도에 적용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박사는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란 책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며, 교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에게 ‘탄식’을 부탁했다. 또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것, 우리가 지켜내야 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존재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에 대한 감각, 그것을 지닌 분들이 교회를 변화시켜 나갈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고되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에게는 선한일 사랑하시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평화가 되시는 예수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쉽게 변화되지 못하는 이유 △활동하면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 △나와 생각을 달리하고, 나의 의견을 반대하고 공격하는 무리들에게 대응하는 방식 △교회 현장에서 여성들이 젠더, 소수자성, 환경 등의 문제를 제기해나가야 할 이유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방향성의 질문을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토론한 내용들을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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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각자 영역서 ‘긍정적 변화’ 추구키로..에큐메니칼 및 사회운동 여성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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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100년 역사서 출판기념회
- 여성운동의 역사와 사회운동 단체의 의미를 고찰 여성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 과정도 서울YWCA(회장=조연신·사진)는 역사서 <서울YWCA 100년>를 발간하고, 지난 9일 서울Y회관 대강당에서 「100년을 기념하고 또 다른 100년을 기약하다」란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서울YWCA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다. 그러면서 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시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양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전현숙 편찬위원장은 “서울YWCA 역사는 YWCA만의 유산이 아닌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서울YWCA 100년>에는 한국의 여성운동, 기독운동, 청년운동, 시민운동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Y 100년사의 의미를 전하며, 100년사가 나오기까지 힘을 더해준 편찬위원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연신회장은 “이 100년의 역사는 한 개인이 아닌, 서울Y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성과이다”면서, “역사에 기록된 이름뿐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합심하여 선을 이루는 일에 진심을 다했을 모든 분을 기억하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오직 감사뿐이다”며, “‘YWCA’ 이름으로 선한 변화에 앞장서 온 모든 회원과 기쁨을 나누고싶다”고 말했다. 이 책을 집필한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오영교교수는 강연에서 100년 역사의 시대 별 주요 내용을 짚어보고, “‘암중모색’의 시기, ‘서울YWCA 다움’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사명과 비전을 잘 감당하는 서울Y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날마다 성령이 비춰주시는 말씀을 따라 한발 한발 순종하여 걸어가다 보면 진정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서울Y의 지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교수는 한국사연구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국편위원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100년사>, <정동제일교회 125년사>를 저술했다. 이 책에는 1922년 시작된 여성운동의 역사를 다루며 이 단체가 지니는 사회운동단체로서의 의미를 고찰하고, 여성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의 과정을 담았다. 또 해방과 한국전쟁기 속 겪은 혼란과 위기, 그 가운데에서 전개한 돌봄사업의 내용도 있다. 이후 소비자운동의 시작, 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운동, 성평등운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즐거운 불편운동, 청소년 평화통일운동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노인문제와 다문화시대, 어린이,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응하며 실천한 활동들과 현황들을 전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책을 읽는 이마다 그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기를, 무엇보다 서울Y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서 <서울YWCA 100년>은 국공립도서관, 학교, 교회, 기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배포되며, 추후 서울Y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함을 전했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비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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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100년 역사서 출판기념회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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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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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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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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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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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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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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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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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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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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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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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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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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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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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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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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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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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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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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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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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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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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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