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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말씀연구소서 ‘성령’을 주제로 특강 진행
- 예수말씀 묵상하면 저출산문제 등 은혜 주시고 성령받게 되면 ‘거듭남’에 대해 체험을 하게 된다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 부설 예수학교 3기 첫번째 모임이 「오, 성령이여 오소서」란 주제로 지난 24일 서울장신교회(담임=안우현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성령충만함을 추구해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다둥이의 삶」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소기천교수는 “성령이 아니면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성령의 충만함이 없으면 다둥이 문제도 해결 못한다. 조직 신학자 에밀 부르너는 ‘성령은 말씀을 통해 역사한다’고 말한다. 예수의 말씀을 묵상하면 초저출산 문제, 다둥이 출산 문제에 은혜를 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마리아가 동정녀임에도 예수를 잉태했다. 성령이 임했기 때문이다. 교회도 이 초저출산 문제를 성령충만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깊은 말씀에 대한 묵상이 있을 때 말씀이 우리의 마음 문을 연다. 말씀에 사무치는 마음이 성령에 충만함으로 임하는 것이다. 왜 교회가 부흥하지 않을까? 성령을 사모하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내가 하면 안되지만 성령께서 하시면 이끌리시는 대로 가면 된다. 내가 하면 좌절될 일만 있다. 성령을 환영할때 성령이 우리의 중심에 임하신다”고 말했다. 「성령을 힙입어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란 제목으로 특강 한 김정모선교사는 “20세기 일본에서 가장 훌륭한 크리스천을 뽑자면 나가타라는 사람을 뽑겠다. 그는 일본의 무디로 불리는 사람이다. 미국 무디신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일본으로 돌아와 무디처럼 사역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진짜로 무디처럼 사역하게 됐다”면서, “도쿄에서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하지만 성도들이 갈만한 교회가 없었기 때문에 사역을 시작 한 후 한국에 성결교에 해당되는 교단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제국주의로 흘려간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도 천황사진을 걸어두고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나카타의 제자들은 이 일에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제국주의 시대때 순교자가 수십 명이 나왔는데 이들이 나카다의 제자들이다. 나카타의 제자들이 일본의 영성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수와 성령」이란 제목으로 특강 한 오종탁목사(시흥전원교회)는 “거듭났다는 말은 착한 사람이 더 착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이 거듭남이다”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거듭났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성령을 받게 되면 거듭남을 체험하게 된다. 거듭난 사람을 통해 교회가 세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성령충만하게 되면 목회하는 교회가 놀라운 일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령 충만한 가정」이란 제목으로 격려사를 전한 자유한국교육원 이재흥원장은 ”이 교육과정이 날로 깊어져가고, 한국교회의 유행처럼 번지는 잘못된 성령운동이 정화되길 바란다. 이 시간을 통해서 성령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이 깊어하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하는 초저출산 문제」란 제목으로 채원암대사가 축사를 했다. 한편 1부예배 시간에는 여동환목사(참즐거운교회)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며」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학교는 농어촌교회 지원과 저출산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기 위해 세워졌다. 분기마다 4주간 강의가 진행되며, 이번 분기 「오, 성령이여 오소서」란 주제로 수업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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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말씀연구소서 ‘성령’을 주제로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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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총회, 총회장 김복철목사 추대
- 그리스도의교회총회가 지난 23일 총회회관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현 총회장인 김복철목사(사진)를 선출하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내실화와 형제교단과의 연합에 주력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복철목사는 “그 동안 교단의 현주소와 신학교의 현실 앞에 형제교단과 교류를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환원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힘썼다”면서, “그리스도의교회총회 수첩 및 총회원 명찰 및 배지 제작, 그리스도의교회총회 로고가 박힌 스톨과 「그리스도의교회 예전집」도 만들어 배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3개 교단(교역자협의회, 교회협의회, 총회)이 힘을 합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중복되지 않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10월 21일날 모여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연합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3개 교단이 함께 사용하던 공과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본 교단은 지난 28일 신구임원 인수인계식을 진행했다. 한편 총무 이길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선 총회장 김복철목사가 「위로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김복철목사 △부총회장=이길수목사·정영현목사·임계화목사 △총무=이은대목사 △서기=김한결목사 △회계=강효복목사 △감사=오일영목사·강희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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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총회, 총회장 김복철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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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서 ‘간증’ 등 성결복음축제 진행
- ◇서울신학대학교는 성결복음축제를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가 지난 24일 성결복음축제를 동 대학 존 토마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축제에는 목회자와 신학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결복음에 관한 간증과 고백을 나누었다. 이날 축제의 참석자들은 성결의 빛으로 온 세상을 밝히는 사역을 하길 다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승동총회장은 “목회자와 신학자 그리고 신학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성결의 복음’을 고백하고 나누는 이 자리를 통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복음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다시 한번 되새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온 이 성결의 빛으로 온 세상을 밝히고자 다짐하고, 격려하고, 힘을 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원 이후, 내적인 갈등」이란 제목으로 간증한 성결복음선교회 신성철목사는 “마음 속에 남아있는 죄의 쓴 뿌리를 깨끗이 씻어 없애주시는 성결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면서,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믿은 후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성결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은혜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결 선교」란 제목으로 간증한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훈련원장 박천일선교사는 「△선교사들을 훈련하면서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성결을 강조하고 있다 △성결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깨닫게 해야한다 △교단 선교사들이 성결한 생활을 표현하며 성령의 강한 역사로 내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살아계심을 선교지의 영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결체험 간증」이란 제목으로 간증한 이요셉원우는 “나의 목표는 거룩함 가운데 성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한다. 내 안에 거룩을 향한 열망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다. 이제는 다른 그 무엇도 내 동기가 될 수 없다. 오직 거룩이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구별된 주의 종으로 사는 것이다”면서, “이제 더 이상 내 삶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성결교회의 참모습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간증한 김성원교수(서울신대)는 “배드로후서 1장을 읽으면서 성결이 하나님의 원하심이며 성결은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그리고 한 사람의 웨슬리언으로서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강의를 무사히 감당해 가르칠 수 있었다”면서, “성결의 소명을 받기 전에는 죄악을 경험하거나 볼 때 절망감을 느겼다. 성결의 소명을 깨달은 이후 더 이상 절망하지 않는다. 다만 일어나 털고 다시 성결의 길을 가겠다. 사랑하는 성결의 동지들과 이 길을 함께 가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류재성박사(서울신대), 조찬희원우, 윌드뷰퍼스팩티브 대표 이상환박사가 간증을 전했다. 성결복음축제에 앞서 진행된 특강시간에는 박명수교수의 「환태평양 종교체험과 성경」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 워십퍼스가 인도하는 찬양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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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서 ‘간증’ 등 성결복음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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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화문서 200만 함께 연합예배를 진행
- 동성혼 합법화 막기 위한 교회의 결단과 기도에 중점 한국교회 주요교단 참여결의로 적극적 참여를 촉구 한국교회 200만 성도가 모이는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오는 27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차별금지법 저지와 한국교회의 신앙 회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100만명의 성도가 모이고, 온라인으로 100만명의 성도가 모이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죄악을 먼저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합예배는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표어로 삼고 있다.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사회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강력한 신앙적 연합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예배는 길원평교수가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조영길변호사도 이번 예배에서 차별금지법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 미칠 법적, 사회적 영향을 설명하며, 법적 대응과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예배의 주요 메시지는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저지이다. 동성혼 합법화를 막기 위한 교회의 결단과 기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도덕적 위기를 극복하고 성경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배 이후에도 반기독교 흐름에 강력하게 맞서는 울타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하는 R&P 기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예배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을 비롯한 합동, 백석, 고신, 대신, 합신 그리고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주요교단이 참여를 결의하면서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예배의 공동대회장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 수영로교회 이규현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은퇴목사,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맡게됐다. 사무국직원들이 기도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기도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 예배를 제안한 손현보목사(세계로교회)는 “교회의 연합과 기도가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고 한국 사회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교회의 분열이 아니라 연합이야말로 차별금지법 같은 악법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면서, “이번 예배가 한국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한 손목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다른 법들도 통과돼서 한국의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이번 10월 27일에는 교단과 지역을 넘어서 한 분 한 분이 지지성명을 하는 등 서울에 100만명이 모이고 온라인으로 100만명이 모이면 대법원도 국회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모인 모두의 일이라는 것을 알면 좋겠다.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모여서 한마음으로 예배하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회개하면 한국교회는 달라지고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홍호수목사는 “시기적으로 긴박한 시기이다. 대법원 판결 이후 후속조치가 나올 예감이 든다. 후속조치가 나오기 전 반드시 한국교회가 반대의사를 표현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법원과 건강보험공단의 후속조치를 반드시 막아내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단합된 의지 표명이 분명히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기도회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기도회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저지, 한국교회의 신앙회복과 연합 등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해 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사명을 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예배는 신앙적 결단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행사이다. 이러한 취지로 자립준비청년, 탈북민, 미혼모 돌봄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사회적 약자들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되며, 청년 대표가 적십자사에 헌혈증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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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화문서 200만 함께 연합예배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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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장과 11개 연회의 감독선출
- 신임 감독회장에 김정석목사 당선 감독회장 당선자 김정석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지난 26일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신임 감독회장에 김정석목사(광림교회)를 선출했으며 11개 연회 감독도 선출했다. 당선자들은 감리교회와 부흥과 발전에 앞장서기로 다짐 했다. 또한 선교윤허 140주년을 맞이해 선교적 사명을 다하길 다짐했다. 감독회장 당선자 김정석목사는 “앞으로 감리교회 부흥과 영적 성장 그리고 사회적 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한다”면서, “함께 기도해 주신 광림교회 성도들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함께 경선에 참여해 주신 두 분의 귀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를 위해 더욱 견고한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품어주고 보듬어주며, 서로를 치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새롭게 선출된 각 연회 감독들과 함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면서, “평신도 단체와 함께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해 드린다.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감리교회의 새로운 이미지 형성 및 홍보를 통한 전도, 선교 활성화 △감리교회 정책연구소 설립 △목회자의 복지향상 △교회개척과 미자립교회 지원 △본부와 연회의 역할 조율 △평신도의 위상과 역량강화」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아버지 김선도목사의 이어 부자 감독회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각 연회 감독 당선자는 △서울연회=김성복목사(꽃재교회) △서울남연회=유병용목사(브니엘교회) △중부연회=황규진목사(영종중앙교회) △경기연회=서인석목사(고색중앙교회) △중앙연회=김종필목사(이천중앙교회) △동부연회=우광성목사(삼천교회) △충북연회=백종준목사(영동교회) △남부연회=이웅천목사(둔산성광교회) △충청연회=박인호목사(대천제일교회) △삼남연회=박준선목사(울산반석교회) △호남특별연회=안호군목사(정읍은혜교회)이다. 미주자치연회는 지난 5월 진행한 연회에서 권덕이목사를 선출했다. 당선자들은 다음달 30일과 31일 진행되는 행정총회에서 취임할 예정이다. 각 투표는 서울연회는 종교교회에서, 서울남연회는 서울세광교회에서, 중부연회는 계산중앙교회, 경기연회는 수원성교회, 중앙연회는 선한목자교회에서, 동부연회는 연회본부에서, 충부연회는 충부남부교회에서, 남부연회는 연회본부에서, 충청연회는 천안남산교회에서, 삼남연회는 연회본부에서, 호남특별본부연회는 연회본부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내 도서지역과 전자투표 신청자, 해외선거권자는 전자투표로 선거를 진행했다. 총 1만 7천 6백 80명의 선거인단 중 전자투표 대상자는 6천 5백 99명에 달했다. 전자투표 참가자는 총회에서 보낸 링크로 들어가 후보자 선택 후 서명을 통해 선거를 진행했다. 또 17,680명의 선거권자 중 14,562명이 투표해 82.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남부연회에 경우 이웅천목사가 오금표목사를 2표 차이로 이기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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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장과 11개 연회의 감독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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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10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컨퍼런스가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렸다 평화위한 세계교회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과제 모색 화해란 에큐메니칼 핵심 목적과 부르심에 집중키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20일과 21일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지도력과 함께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통일운동을 성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지도력과 지나온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통일운동의 여정을 성찰하고 향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신냉전의 구도와 복합위기 속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역할과 비전 및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NCCK 100년- 조단소 프로세스 40주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향한 국제 에큐메니칼 연대」란 제목으로 세계교회협의회 총무인 제리 필레이박사와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목사가 발제했다. 두 번째 강연은 「동아시아,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순례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인 메튜스 죠지 추나카라박사가 발제했다. 세 번째 발제는 「국제질서의 변화와 평화구축, 동북아시아 그리고 한반도」란 제목으로 김성경교수(북한대학원대)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이영아팀장이 발제했다. 첫 번째 패널토의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민과 민의 연대」란 주제로 진행됐다. 두 번째 패널토의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의장인 피터 프루브국장과 전 세계교회협의회 북한 책임자인 에릭 와인가트너가 발제했다. 세 번째 패널토의는 「복합위기 시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제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23일에는 국제 컨퍼런스의 선언문의 초안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에큐메니칼 동역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반도의 상황은 최악의 상태, 새로운 긴장, 고조되는 대결을 상징합니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에 대항하는 한국, 미국, 일본의 군사 협력 강화, 남한과의 평화 통일을 정책 우선 순위에서 포기한 북한의 새로운 외교 정책 발표 등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이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NCCK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이러한 에큐메니칼 노력들이 도잔소 프로세스의 미래와 EFK의 에큐메니칼 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성찰해 보았다. 우리는 남북한의 평화 공존과 역내 항구적 평화 체제를 위해 노력하는 역내 평화를 위한 우리의 활동에 새로운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을 고려하여 화해라는 에큐메니칼 핵심 목적과 부르심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면서, “분쟁의 근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자원 공유와 소통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한 디아코니아적 협력과 교회 간 관계에 장애가 되는 미국과 북한 간의 외교 관계 정상화와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의 종식을 촉구한다 △우리는 적대와 대결의 지배적인 담론에 도전하는 교육과 만남의 캠페인을 촉구한다. △우리는 모든 파트너들이 평화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에 기후 정의를 통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NCCK가 주도하는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을 지지하고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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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10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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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총회장에 김영걸목사 선출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지난 24일 창원 양곡교회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영걸(사진)목사를 추대했다. 경선으로 진행된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정 훈목사가 당선됐다. 단독후보로 진행된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윤한진장로가 추대됐다. 이번 총회에선 「△지속가능한 농어촌교회 유지를 위한 헌법 개정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따른 범교단적 교육전개 동참 △총회 이주민선교사 제도화 △농어촌교회의 향존직 직분자 은퇴연령을 75세로 연장」 등의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헌법 제28조 6항을 삭제하는 청원도 다루어진다. 이 조항은 해당교회에서 은퇴하는 담임목사 혹은 시무장로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를 청빙할 수 없다는 조항이다. 한편 이날 총회석상에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김의식총회장이 등단하면서 일부 총대들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부총회장 김영걸목사는 개회선언을 총회장이 해야 추후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총대들의 양해를 구했다. 김 총회장은 개회선언 후 총회석상을 떠났다. 이 교단은 25일 저녁예배를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기념예배로 드리며, 26일 아침예배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 예배로 드린다. 이번 총회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이필산목사 △부서기=서화목사 △회록서기=김한호목사 △부회록서기=김승민목사 △회계=박기상장로 △부회게=박경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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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총회장에 김영걸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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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글로벌총회, 총회장에 박승식목사 선출
-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총회는 「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가 되자」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총회는 지난 23일 「성령으로 하나 되는 총회가 되자」란 주제로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총회장으로 박승식목사(새역사창조교회·사진)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 교단은 해외노회 신설과 교단내실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2025년 총회 신년축복대성회 준비에 주력하기로 했다. 직전총회장 한영훈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제109회기가 되길 바란다.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총대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임총회장 박승식목사는 “총회장의 역할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지상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장 취임예배는 11월 10일 새역사창조교회(담임=박승식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총회장은 창조자연사박물관장, 창조국제기독학교장, 학교법인 한영신학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의 이름처럼 글로벌화하기 위해 해외노회 신설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내년 1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신년축복대성회(대회장=박승식목사)를 진행에 매진하기로 했다. 성회 강사는 피종진목사와 박총회장 외 4명이다. 처리하지 못한 안건은 신임원과 실행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박승식목사 △목사부총회장=이원해목사 △장로부총회장=오동록장로 △서기=김천수목사 △부서기=주미정목사 △회계=김다은목사 △부회계=김현숙목사 △회의록서기=이시영목사 △회의록부서기=장형준목사 △회계감사=박필훈목사 △행정감사=최선숙목사 △총무=김주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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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글로벌총회, 총회장에 박승식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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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지난 22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란 주제로 열렸다. 이 협의회는 지난 100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사역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예배의 기본구조와 에큐메니칼 예배의 모체인 리마예식서를 따르는 4중 구조의 틀(△여느예전 △말씀예전 △한몸예전 △파송예전)을 취했다. 이 구조 안에서 예배는 ‘감사’로 향하는 말씀예전에서 ‘하나됨’으로 모아지는 한몸예전으로 움직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김영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구세군 한국군국 장만희사령관은 “다시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보듬어 안는 이 거룩한 구원 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하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가 구현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이 땅에 모든 전쟁과 분쟁들이 종식되고 하나님의 평화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NCCK를 세우시고 지켜오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는 우리 모두의 사역을 기쁘게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자”면서, “다시 하나 되어! 피조물인 우리와 기꺼이 하나 되어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의 길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가자. 우리가 하나되어 나아간다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100인 합창단이 조직되어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를 불렸다. 100인 합창단은 교회협의 역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사람들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4.16 합창단을 비롯한 여러 합창단이 함께했다. 또 예배 참석자들에게 100주년 기념 공동번역 성경을 선물했으며, 4·16 목공소와 함께 제작한 100주년 기념 십자가도 선물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우원식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장관, 콜라오스 대주교의 대독으로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의 축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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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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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아굴의 기도가 주는 교훈
- 파키스탄에서 사역하는 임지석선교사의 모습 아굴은 솔로몬 시대의 현자요 랍비로서 야게라는 사람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아굴이라는 이름은 '수집자'를 뜻하는데 그는 솔로몬 곁에서 국사를 조언하고 백성에게 잠언을 가르치며 예부터 전해오던 잠언들을 편집한 학자였다. 그는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솔로몬 시대에 지혜를 전수하는 모임에 속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하는 스승의 역할을 했다. 아굴은 특별히 잠언 30:1-9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기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오늘날 신앙인에게 있어서 기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도에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영성을 비롯 인격이나 관심사 등이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이유로 누군가에 대해서 알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이 하는 기도를 돌아보면 된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역대상 4:10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나 욥기에 등장하는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기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실 때 우리가 기도한 대로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따라 일을 이루신다. 이에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아굴의 기도를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기 원한다. [겸손으로 행하는 기도자가 되라] 성경에 보면 수많은 기도의 사례가 나타나 있다. 광야에서 아말렉을 물리친 모세의 기도, 태양을 중천에 머물게 한 여호수아의 기도, 자신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한 히스기야의 기도, 하늘에서 불을 내렸던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도의 사례를 통해서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났던 사실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기도할 때마다 놀라운 방법을 통해서 기적을 나타내주셨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본문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는 이와 같은 기도와 비교해볼 때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아굴은 무엇보다 겸손한 심령으로 기도했는데 그의 기도는 소박하고 현실적이며 단순함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야처럼 수년 동안 오지 않던 비를 내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드온과 같이 표적을 구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여호사밧처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잠 30::2-3에 보듯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하면서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 앞에 겸손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아굴은 더 나아가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지혜와 지식에 목말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는 가운데 그로부터 지혜를 배우고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아굴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서 계속 배울 수 있기를 원했다는 말이다. 자신을 죄 많은 인간이나 짐승처럼 자랑할 것이나 보여줄 것도 없는 존재로 낮추는 겸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자신은 지혜도 지식도 없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하찮은 죄인에 불과하다고 스스럼없이 고백할 수 있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으로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지식이 없다면 세상에서 아무리 화려한 지식을 가졌다 할지라도 온전한 인생이라 할 수 없다. 인생에 영원한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식을 얻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나 삶과 경험을 통해서 일평생 알아가고 배워가며 체험되어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마다 그분 앞에 나가는 그날까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계속 자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특별히 아굴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갈망하는 가운데 그분에 대한 영적 배고픔과 갈증을 드러내고 있었던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자는 이와 같이 겸손함으로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각 사람은 아굴과 같이 미련함은 물론 결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임을 숨김없이 고백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비굴하거나 교만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그분은 교만한 사람의 기도는 듣지 않지만 겸손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잠언 기자는 잠 3:6에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가르치고 있다. 이에 기도로 하나님께 나가는 사람마다 그분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함으로 간구할 수 있어야 한다. 아굴처럼 온전한 기도자의 자세로 창조주 하나님은 물론 하나님 나라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직함으로 구하는 기도자가 되라] 잠언 30:1-9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에 있어서 핵심적인 내용은 7-9절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평생을 기도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말한다. 이는 죽음이라는 숙명을 앞 둔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어느 순간에 부르셔도 그분 앞에 부끄럼 없이 설 수 있기 위해서 드리는 기도이다. 아굴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 거짓 없는 진정성 있는 기도를 드리기 원했다. 한마디로 그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정직으로 주님께 나가는 기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원했던 것이다. 아굴은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을 구하는 지혜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정직한 삶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었다. 본문 8절에 보듯이 자신에게서 허탄과 거짓말을 멀리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이다. 허탄이란 헛되고 거짓되며 속이는 것들을 얘기하는데 세상에는 영과 육으로 거짓되고 허황된 것들이 많이 있다. 거짓말이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행하는 속임수나 지키지 못할 약속 같은 것들을 가리킨다. 사람들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삶의 현장은 물론 심지어 교회에서조차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한다. 그리하여 허비하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를 따라 살기 원했던 아굴은 허탄하고 거짓된 삶을 이루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망령된 생각이나 행실을 일삼지 않고 오직 신실하고 거짓이 없는 삶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땅에 거짓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오늘도 우리는 거짓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성경에 보더라도 인류는 거짓에 속고 속이는 가운데 허탄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도 애굽에 갔을 때 자신의 아내를 뺏길까봐 누이라고 속이는 우를 범했다. 이스라엘의 성군 다윗을 보더라도 사울에게 쫓길 때 미친 사람 흉내를 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일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거짓된 세상과 환경에서 지켜주시되 벗어나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 정직을 추구하는 기도자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거짓말은 하나님의 속성에 맞지 않으며 거짓은 사단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다. 이에 요 8:44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바울 또한 디도서 1장에서 영생에 대해 가르치는 가운데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라 말씀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공적인 기도생활을 원하는 사람마다 거짓이 없으신 주님께 정직함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루터가 교훈하는 것처럼 성공적인 기도를 이루려면 먼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아굴이 말씀하듯이 세상의 허탄한 것이나 거짓을 좇지 않으며 오직 정직함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주의 뜻을 따르는 기도자가 되라] 아굴의 기도에 있어서 두 번째 핵심적인 교훈은 물질을 구하는데 있어서 주의 뜻을 따르라는 말이다. 그는 "우리로 부하게도 마시고 가난하게도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거나 가난에 찌들어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아굴의 중심된 생각은 그가 부하거나 가난해짐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염려하는데 있었다. 그의 삶이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면 가난하거나 부요한 것이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도 37:4에서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소원을 이루시리라" 말씀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함으로 자신의 소원을 완성하라는 말이다. 창조주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려드릴 때 삶에 있어서의 많고 적음, 부하고 가난함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굴의 기도는 인간의 한계와 모순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 사람은 누구든지 배부르면 배부른 대로 배가 고프면 배고픈 대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아굴은 부하게도 말고 가난하게도 말아서 오직 필요한 양식을 달라고 간구할 수 있었다. 이는 일찍이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보장해달라고 기도하도록 하셨던 주님의 말씀과 같은 것이다. 과거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아침 광야에서 일용할 만나를 허락해 주셨다. 그런데 누군가 욕심을 부려서 만나를 많이 거두어 이튿날까지 남겨 두면 벌레가 생기고 썩은 냄새가 났다. 하나님은 철저히 하루 하루 일용할 양식을 주셨는데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남겨 두었을 경우에만 허락해 주셨다는 말이다. 아굴은 여기에서 물질적인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을 기도하고 있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하는 말씀은 물질적인 시험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기도이다. 우리는 특별히 부하게도 말라는 기도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성경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어리석은 부자가 곡간을 헐고 여러 해 쓸 물건을 비축해 놓고 만족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 영혼아 내가 여러 해 쓸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러나 주님은 이 어리석은 부자에게 이와 같이 물으셨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리하면 네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우리는 이제 아굴이 하나님 앞에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만들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던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하나님을 모른다 하기가 쉽지만 가난할 때에도 그분에게 욕을 보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9절 하반절에 잘 나타나 있다.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야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다. 그렇다고 가난함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가난하면 이웃에 덕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주님께도 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물질을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는 가운데 자족할 줄 알며 이웃을 위해서 섬기고 나누라고 가르친다. 구약시대에는 물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구제에 힘쓰라 했는데 이는 이기적인 삶을 버림으로서 그만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도 바울은 딤전 6장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으로서 생명이나 영혼이나 물질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지키며 사용하도록 지혜롭게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마태복음 6:33 말씀처럼 먼저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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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아굴의 기도가 주는 교훈
오피니언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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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충성과 의리
- 충성과 의리는 고귀한 가치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고귀한 것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조폭세계에서 보스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의리는 귀한 가치가 될 수 없다. 미국에서 케네디와 존슨 대통령 시절 경제 브레인으로 활약했던 갈브레이드라는 교수가 있다. <우리 시대의 삶>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 나온다고 한다. 어느 날 몹시 피곤한 갈브레이드 교수가 어떤 전화가 와도 깨우지 말라고 가정부에게 당부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마침 그 시간에 존슨 대통령에게서 전화가 왔다. 급한 용무라 대통령이 직접 갈브레이드 교수에게 다이얼을 돌린 모양이다. 가정부가 대통령의 전화를 받자, 대통령은 “나, 존슨 대통령입니다. 갈브레이드 교수와 급히 상의할 일이 있으니 좀 바꿔 주시오” 그러나 갈브레이드 교수의 가정부 에밀리아 글로리아 존슨은 “각하, 죄송하지만 지금은 바꿔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 두 시간 후에 다시 연락을 주십시오”하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결국 대통령은 통화하지 못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갈브레이드 교수가 가정부에게 “각하께서 비서도 통하지 않고 직접 전화를 하셨는데 안 바꿔주면 어떻게 하오?” 그녀의 대답이다. “전 대통령의 가정부가 아니라 갈브레이드 씨의 가정부입니다. 설사 대통령보다 더한 분이 전화를 했을지라도 곤하게 주무시는 주인 어른을 깨울 수는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존슨 대통령은 그 가정부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갈브레이드 교수에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공직자 그리고 여야를 가릴 것 없는 모든 국회의원, 그리고 권한을 가지고 행사하는 모든 리더그룹들. 이 모든 이들의 충성의 대상은 누구일까? 대통령? 자기 소속당의 대표? 결코 아닐 것이다. 그들의 충성의 대상은 어떤 개인이나 직위가 아니다. 오직 국민이요 백성전체이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세계안에서는 어떤가? 요즈음 교회가 대형화 할수록 최고 목회자는 휘하의 부목회자나 교인들에게 거의 절대적 충성의 대상이 되는 예도 볼 수 있다. 아니다. 신앙인의 충성과 의리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다. 교권이 아니다. 명예가 아니다. 오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지금 나는 엉뚱한 존재를 나의 충성과 의리의 대상으로 삼고 있지는 않는가? 한 번 자문해 볼 일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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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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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충성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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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 고종의 선교윤허는 한국역사와 교회사에 중요점 선교사의 사역이 한국교회 세운 사실을 기억해야 2025년 4월 5일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에 제물포항에 도착한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고종의 선교 윤허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에서 귀국한 보빙 사절단 부단장 홍영식의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정보 통신 기기 설치를 강조한 보고와 보빙 사절단을 만난 가우처목사의 부탁으로 조선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자는 일본 주재 감리교 선교사 매클레이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고종은 마침내 1884년 7월 2일 밤에 모여 중요한 국가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첫 번째가 미국 상선의 조선 해 운항(무역, 외교, 교통망 확보 등) 두번째가 미국인의 병원(의료, 사회복지사업, 인권, 건강, 행복 등), 세번째가 학교설립(인재 양성, 전인교육 등) 그리고 네번째가 전신 설치(정보 통신사업 등)가 바로 그것이었다. 조선선교를 위한 고종의 윤허가 있기까지 그 과정을 보면 조선과 미국 양국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조선 정부와 미국 정부, 고종 황제와 아서 대통령, 푸트 공사와 보빙 사절단(단장 민영익), 부단장 홍영식과 가우처목사, 미 감리회 해외 선교부와 일본 선교회, 매클레이와 김옥균, 통리기무아문과 미국무성 등이 협력하여 조선의 부국강병의 길을 열었다. 1884년 7월 2일 결정된 이 제안은 조선을 부국강병을 이뤄 대한제국을 거쳐 완성시킨 대한민국의 기초였고, 한국감리교회의 첫 출발이었다. 이렇게 한국 교회사와 대한민국사에 없어서는 아니 될 이 순간은 피폐해진 백성의 삶과 올바른 통치를 위해 갈망하는 고종이 만난 기독교 복음으로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종의 부국강병을 위한 첫 출발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4월 5일 부활절 날에 제물포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선교사로서만이 아니라 조선을 변혁시킬 사명을 안고 들어와 조선 사회를 변화시켰다. 이들은 “우리는 부활절 날에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을 허락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어 달라함은 조선의 개화와 독립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이란 한국교회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그들은 조선에서 병원과 학교 그리고 교회를 세워 조선 민족혼을 일깨워 나갔다. 고종도 선교사들과 함께했다. 알렌이 세운 병원에 광혜원(후에 제중원), 스크랜턴이 세운 병원에 시라돈 병원, 하워드가 세운 병원에 보구여관이라는 이름을(의료사업, 사회복지) 지어 주었고 아펜젤러가 세운 학교에 배재학당, 메리 스크랜턴이 세운 학교에 이화학당이란 이름을(교육사업, 인재 양성) 지어 하사했다.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해 고종은 선교 윤허를, 선교사들은 민족계몽과 교회를 세워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세워갔음을 기억하며 한국선교 140년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여기 140년간 함께한 우리 모두가 주인공임을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올해 이를 기념하여 140주년 감사예배와 사진전시회(제물포 문화아카이브), 기념 학술제를 개최하였다./기감 선교국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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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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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를 확산시키자.
- 기독교 문화(Christian Culture)란 성경의 내용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기독교에 일반화된 문화활동을 설명하기 위하여 학술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기독교가 유럽을 시작으로 급속하게 확장되고 4세기 말에는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국교로 되었다. 로마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에 근거한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기독교는 헬라, 로마, 비잔틴 등 서구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세속화 과정에서 기독교문화가 나타났다. 문화와 기독교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일반적으로 기독교 신학자들은 문화는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별히 종교개혁가장 칼뱅은 참된 종교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두려워하는 것과 연결된 믿음이라고 한다. 믿음에 의한 참된 기독교는 우주의 규례와 같은 하나님의 경륜에 일치해야 하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경륜을 나타내는 것이 성경이다. 따라서 기독교 문화는 기독교의 본질인 경건과 필연적으로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독교의 경건이 없다면 기독교 문화가 바르게 형성될 수 없다. 그러기에 문화의 뿌리는 기독교이며 기독교의 뿌리는 경건이다. 기독교의 경건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이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딤전3:16). 경건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특히 ‘경건의 비밀’이란 말씀은 구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감추어져 있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계획이 들어난 것을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된 비밀’((롬16:26)이시다. ①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하나님이 사람 되신 사건만큼 역사상 중요하고 기이한 사건을 결코 없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절대자 하나님이 이 낮고 천한 사람이 되다니!!! 성육신의 사건은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기이한 사건이다. ②영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③ 천사에게 보이시므로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 천사들에게 나타나셨다. ④만국에 전파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18). ⑤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곧 세상이 그를 믿는다.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그리고 ⑥영광가운데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바로 이와 같은 내용이 복음의 핵심이요, 기독교문화의 근간이다. 결국 문화도 하나님의 창조에 속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문화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와 관련된다. 기독교인들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삶의 영역이 기독교문화의 현장이다. 따라서 복음의 전도를 통한 올바른 기독교 문화의 확장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실현되는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사회의 여러문제들에 대하여 기독교 진리가 중심이 되고, 기독교 진리가 세상 끝까지 전파되도록 교회는 전력을 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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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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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를 확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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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4) 잠근 동산안의 나무들
- 12절의 잠겨진 동산은 신랑 예수님만 맞이하는 신부성도를 가리킨다. 또 예수님만이 그 동산을 여시고 출입할 수 있다. 4:13 네 나무들은 아름다운 열매 열린 석류밭이요, 감송향을 지닌 캠퍼와 4:14 감송나무와 사프란과, 창포와 계피나무와 모 든 유향 나무와, 몰약과 알로에와 모든 귀한 향료들이며 그 동산 안에 13~14절의 각종 아름다운 나무들과 열매들은 신부 성도로서 기뻐하고 찬송함이 이 동산 안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열매들이다. 또 이는 신부 성도가 계속해서 열매를 맺으며 새로워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네 나무들은 아름다운 열매 열린 석류밭’이라고 하였다. 석류는 아4:3에 신부의 뺨이 석류 한 쪽 같다고 하였다. 이 석류는 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씨는 생명을 상징한다. 그 생명은 하늘나라의 영생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가리킨다. 이와 같이 신부성도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역사가 한량없이 충만하다. 감송향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이다(요12:3). 이는 구원해 신 은혜를 감사하는 행동이다. 이와 같이 동산 안에 감송향과 감송나무들로 가득한 것은 신부성도의 감사·찬송이 충만함을 계시한다. 즉 불평불만이나 부족한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이 감사요. 재림하실 주님이 자신의 신랑이 되는 것이 감사이다. 또 ‘샤프란’은고벨화(1:14)와 비슷하다. 고벨화가 화평·화목을 상징하듯이 신부는 신랑 예수님과 아주 훌륭한 화평의 관계이다. 즉 둘 사이에 무언가 가로막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신부성도는 신랑 예수님과 대면하면서 화목의 관계를 누리고 있다. 신부는 신랑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또 그분을 사랑하는 관계이다. 이것이 동산 안의 샤프란이다. 또 ‘창포’는 폭포 옆 바위틈에 피는 꽃이다. 흙 있는 지면에서 구별되어 물가 바위틈에 피어나는 창포를 통해서 성령이 우리에게 신령한 것을 깨닫게 하신다. 즉 신부는 창포와 같이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과 완전히 구별, 성별 된 자이다. 이는 악인의 자리, 죄인의 자리, 오만한 자리에 서지 않고 음녀 교회에 속하지 않는 신앙 정절을 지키는 것이다. 이러한 신부의 모습을 신랑 예수님이 기쁘게 여기신다. 또 ‘계피 나무’는 거룩 성을 상징한다. 계피를 씹으면 입안에 안 좋은 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이와 같이 죄악을 물 마시듯 마시는 우리 속에 예수가 들어가면 거룩하고 깨끗한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된다. 구약시대 성전에 쓰는 관유를 만들 때 창포와 계피가 들어간다(출30:22~25). 성막의 모든 기명들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울 때 이 거룩한 관유를 부어 거룩히 구별하였다. 이와같이 나의 신부는 거룩하고 흠과 티가 없도다, 간사함도 없도다. 이것이 곧 동산에 계피 나무로 가득한 것이다. 또 모든 유향 나무, 몰약, 알로에, 모든 귀한 향료들은향 재료이다. 이는 기도를상징한다. 계5:8과 계8:3의 향이 가득한 호리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들이 기도라고 했다. 이와같이 동산 안에 향 재료들로 가득하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며 신랑 예수님과 영교함을 계시한다. 특히, 몰약은 영원히 썩지 않는 것, 즉 순교신앙에 서 있는 신부의 생명의 향기이다. 이는 단3장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신앙과 같은 것임을 계시한다. 즉 하나님을 지극히 높이므로 자신들은 지극히 낮은 풀무 불에 기꺼이 들어간 것은 몰약과 같은 영적 모습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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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4) 잠근 동산안의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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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2화] 그리스도인의 영성 물질축복의 영성
- 그리스도인들은 복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복을 상속해 주시기 때문이다. 축복을 약속으로 받은 자들은 복된 삶의 길로 나아간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 시편 1편에서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한다.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이다. 성경을 사랑하여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묵상함으로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여 마음의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로 더욱 부하며 윤택한 삶으로 인도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이와 같은 축복 앞에 주일성수를 목숨을 다하여 십일조의 생활을 뜻을 다하여 지키지 않을 수 없게 하신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말씀듣기를 원하며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히11:6)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히 그분의 형상을 목격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부를 상속해 주심을 알게된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잠8:21)하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결코 핍절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하나님의 길은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잠8:20)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는다는 사실은 그가 바로 정의와 공의를 행할 때인 것이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정의와 공의를 구제로 제시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고 하신다. 다만 가난을 구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도모하는 의로운 삶을 요구하신다. 의의 열매를 위해 주일은 하나님을 위해 거룩히 구별하여 사사로이 행하지 않는 마음을 심어야한다.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고후9:10)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자들이다. 이 세상의 부한 자들이나 재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딤전6:17)을 믿는 영성으로 예배할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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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 지 5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용 대마 공급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NCCK 인권센터의 지역지부 조직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 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면서,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을 갖고 있어 이점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마약들은 매우 독한 것들이다”면서, “대마는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가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되면서 지역지부의 상설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지부마다 회원들을 가입시켜서 지부별 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현재의 인권센터는 본부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지역NCC와 밀접하게 협력을 하면서 인권센터 각 시도 지부를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일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연구하는 일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산스크리트어 영어 옥스포드 사전(Sanskrit English Oxford Dictionary 1899)을 보면 우리나라 사투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의 타밀족을 보면 윷놀이 등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과거 국정원에서 댓글 조작을 했는데 NCC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했다. 목요기도회도 부활시켰다”면서, “하나님이 결국 들어내주셨다. 양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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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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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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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의 마지막 보루이다.
- 종교개혁은 로마 천주교의 교황주의를 비판하고 베드로 성당을 짓는 면죄부를 판매하기 위해 성경에 없는 연옥설을 주장하여 마르틴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써서 비테베르크 성당 정문에 붙이고 일어선 것이다. 교황의 금권주의가 성경을 왜곡하고 바티칸 성당의 배만 불리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국교회에 이런 배금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초대형 예배당을 세우고, 당회장의 고급 차를 사들이고, 목사 사택에 수십억을 들이고, 소망교회가 은퇴 목사에게 전별금을 50억씩 주는 그야말로 썩어빠진 물질만능주의가 한국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 종교개혁 10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이런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초저출산 문제이다. 교회 안에 미혼 청년의 숫자가 늘어나고, 결혼했어도 무자녀 가정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대를 물려줄 수 있을까? 영아 유아 유치 유년 초등 소년부의 구분을 사라졌고, 어린이 부서를 아동부로 부르고 아예 중등 고등부까지 통폐합해서 아동청소년부로 묶어서 교육전도사 하나에게 말도 안 되게 맡기는 일이 예삿일이 되었다. 한국교회의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CBS 김진오 사장은 출산돌봄 순회예배를 「생육하는 세상, 번성하는 교회(창 1:28)」란 주제로 펼치고 있는데, 당진동일교회가 추진한 차세대 돌봄사역을 한국목회간호선교협회의 김정남 교수가 전국에 확산하는 운동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아이를 출산하고 돌보는 문화를 한국교회가 앞장서자는 운동이다. 아이를 언제부터 낳을 것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결혼부터 해서 출산 육아를 병행하여 아이부터 낳고 기르는 문화가 교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한국교회에 만연된 이단 문제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이단 규모가 전체 기독교인의 2/3에 해당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통일교와 신천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즈음은 신사도운동과 다니엘기도운동이 판을 치면서 한국교회가 정상적인 전도와 선교의 반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다. 너도나도 교회에 온라인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로 송출되는 검증이 안 된 은사 집회와 간증과 찬양으로 소란을 피우는 일을 목회라고 생각하는 희한한 현상이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다. 복음적이라는 옷을 입고 보수적인 일부 신학자까지 동원한 일각에서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지지한 로잔운동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일주일 동안 송도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일 저녁 개회식을 필두로 첫날 월요일 저녁에 영국 성공회의 신부인 본 로버츠가 동성애자로 CGN TV가 생중계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활동하는 동성애 단체인 리빙 아웃의 입장을 변호하는 지극히 파격적인 연설을 해서 큰 파문을 불러왔다. 왜 이런 현상이 한국교회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가? 반동성애의 마지막 보루인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면 전 세계 차별금지법 제정을 완성하려는 이른바 인도네시아의 욕자카르타에서 모인 NGO 단체가 선언한 욕아카르타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서 103회 통합총회는 ‘퀴어신학(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이단’을 결의한 바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개혁교회가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있는데, 이제 한국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여야 한다. 목사도 주일설교에서 자기 말만 하지 말고,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만을 선포해야 한다./한국교회정론 대표·장신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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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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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의 마지막 보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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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목사의 [사랑의실천]
- 정성진 목사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신구약 성경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517회 나오는데 대부분 동사형으로 쓰이고 있음을 보아 알 수 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 성립된다. 세상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Give and Take라고 정의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없이 주는 것이다. 그 까닭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놀랍고도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11) 구약성경에서 사회적 약자를 사랑의 대상자로 지목하고 있다. 그 대상자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생활의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사회복지제도가 없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약자 보호와 관여하신 것이다. 시68:5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146:9에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며’ 그러시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1:17)고 명령하신다. ‘신원하라’는 뜻은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주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19:19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말씀하시므로 구약의 약자보호의 지경을 모든 이웃으로 확대하셨다. 그러므로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할 의무요 강령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을 돌아보아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진국의 대열에 선 우리나라이지만 여전히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다문화 가정)은 우리 곁에 존재한다. 반드시 사랑의 실천 대상을 찾아 사랑의 손을 내어밀고 그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어야 한다. 그 방법이 물질이든, 정서적이든, 영적이든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대행하는 일이 될 것이다. 본인은 은퇴 후 크로스로드 선교회를 세우고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의 자립을 돕는 「랍비직업개발원」을 세우고 ‘에어컨 설치’, ‘승강기 안전 관리기사’, ‘전기 안전 관리기사’, ‘제과제빵 기술’ 등을 가르쳐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비빌언덕」을 통해 19세가 되어 보육원을 나온 ‘자립준비청년’ 36명과 ‘탈북이주청년’ 9명의 자립을 위해 상담과 취업, 그리고 물질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랑이 구체적으로 한국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실천된다면 세상은 살만한 아름다운 사회로 변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 (사)크로스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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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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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목사의 [사랑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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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누구보다도
- 백예인 새로운 집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근처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대출을 받아 전세로 갈지, 구입을 할지 한 주일가량 고민하는 사이에 그 집이 나가버렸다.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나온 집이 우리가 고민하는 일주일 새에 나가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옆 같은 층 같은 집이 나와서 우리는 고민 없이 바로 계약했다.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 복잡하고도 많은 서류를 (남편이) 꼼꼼히 준비해 은행에 갔다. 그러나 소위 ‘빠꾸’를 먹었다. 집단 대출이 있어서 우리가 대출이 필요한 기한 내에 대출 절차를 밟기가 어려워서라고 했다. 급한 마음에 다른 지점도 찾아가고 연락했으나 총 6 군데에서 ‘빠꾸’를 맞았다. 주거래 은행만 믿었던 남편은 주거래 은행은 아니지만 거래는 하고 있는 다른 은행 지점에 전화를 걸어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놀라웠다. “네, 됩니다.” 6곳에서 퇴짜를 맞은 터라 남편은 믿기지 않는 음성으로 다시 물었다.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될까요?” “1-2주면 됩니다.” 우리는 부랴부랴 전화했던 은행 그 지점으로 달려갔다.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가서 2시간을 기다려 마침내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내심 바랬던, 통화했던 분이 아닌 다른 분이었다. 우리가 ㅇㅇ대출이 필요해서 왔다고 입을 열기가 무섭게 은행직원은 대출이 안 된다고 했다. 청천벽력의 소식이었다. “(옆의 옆 창구를 가리키며) 저분이랑 통화할 땐 된다고 하셨는데요?” “아, 되는데요, 두 분이 너무 늦게 오셔서 오늘은 대출이 안된다는 이야기였어요. 아시다시피 대출은 절차가 복잡해서 2시간은 잡고 오셔야 하거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전 은행에서 퇴짜를 맞았던 우리는 “오늘은 안 된다”라는 말이 대출이 안 된다는 이야기인 줄 알고 놀랐다가 그게 아닌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약을 잡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니 은행직원은 2시간이나 기다린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남편과 은행에서 데이트한 걸로 하면 된다, 정말 괜찮다”고 했다. 서류 접수가 잘 끝나고 은행에서 감정사가 나와 집을 보러 왔다. 그런데 와서 하는 말이 옆 집이었으면 대출이 안 되었을 거라는 말이었다. 이유가 우리가 고민하던 틈에 나간 그 집은 우리 집보다 1㎡정도가 더 넓어서 대출 기준 면적이 넘는다는 거였다. 우리는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우리가 그 집 계약도 못하게 하셨구나 싶었다. 그 이후 대출은 잘 진행되어 처음에 은행직원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나왔고 우리는 무사히 이사하게 되었다. 마무리를 하러 은행에 가서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직원이 ‘팀장님이 애써 주셨다’라고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팀장님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할렐루야.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 카페를 찾아가 커피를 사서 팀장님과 담당 직원에게 건네고 나와 출근하는데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예인아, 나는 네가 무얼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안단다.”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나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을 찬양했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렀다. / 평화나루교회 사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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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누구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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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3)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 4:12에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닫혀진 우물이요, 봉해진 샘이로다.’라고 하셨다. 어찌 나의 신부가 잠겨진 동산인가?잠겨진 동산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열쇠를 가진 자만 열 수 있다. 신부 성도가 잠겨진 동산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만이 들어 올 수 있고, 이단이나 비진리는 들어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잠겨진 동산은 ‘나는 그분의 것이요, 그분은 내 것이라’ 하는 신앙이므로 신부 성도는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만 본다. 창세기 3장의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더욱 발전한 것이 잠겨진 동산이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완성된 것이 곧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다. 에덴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멜기세덱을 통한 영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잠시 마귀가 들어가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역사이다. 그러나 잠겨진 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없게 하셨다. 오직 재림하실 신랑 예수님만 출입할 수 있게 하셨다. 동산 안에는 꽃들과 열매, 모든 유향 나무와 향료들로 가득하다. 그 안에는 닫혀진 우물이 있다. 거기에서 더 좁혀 들어가면 봉해진 샘이 있다. 그 다음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라고 하신다. 창29:1절 이하에 모든 양떼들이 우물 결에 다 모이면 여러 목자들이 우물 입구를 막은 돌을 굴려 양들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데 야곱이 혼자 힘으로 이 돌을 굴려 라헬이 돌보는 라반의 양에게 물을 먹였다(창 29:10). 아곱은 다른 목자들과 같은 그런 목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자로서 닫혀진 우물 덮개를 열어 양들에게 물을 먹이는 하나님의 종이다. 우물에 덮개가 없으면 빗물도 들어가고 더러운 것들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므로 누가 열어주어야 우물물을 마실 수가 있다. 열어주는 이는 바로 진리의 영이시다. 오직 진리의 영에 의하여 진리의 말씀만 받게 되는 성도가 나의 신부요 금 촛대 교회의 이긴 자이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이 말씀, 저 말씀 모두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닫혀진 우물이 되어야 한다. 요한복음 10장에 목자와 양과 문지기가 나온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요, 양은 성도를 의미한다. 양의 목자는 양의 문으로 들어가고 문지기가 곧 그에게 문을 열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했다. 여기서 문지기가 진리의 영이다. 그러나 강도와 절도는 양의 문으로 못 들어가고 다른 길로 넘어들어 간다고 했다. 이와같이 닫혀진 우물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오직 진리의 영으로 열어주셔서 진리만 먹고 사는 자가 신부 성도이다. 또 내 신부는 봉해진 샘이라고 하신다. 봉해진 샘의 열쇠는 신랑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다. 그가 열쇠로 열지 않으면 봉해진 샘은 절대 열려지지 않는다. 신랑 예수님이 봉해진 샘을 열어주시면 그곳에서 무엇이 터져 나오는가? 생명수가 터져 나온다. “나 예수는, 교회들에 관한 이런 일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나의 천사를 보내었노라.(중략)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수를 값없이 마실지어다.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 말씀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계 22:16~18).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봉해진 샘으로써, 즉 밀실복음과 같다.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인 신랑 예수께서 열어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이 예언의 말씀을 열 수 없다. 또 그가 열어주시면 누구도 닫을 수 없게 하셨으니, 이것이 곧 봉해진 샘이다. 봉해진 샘을 열어주셔서 주 재림의 예언의 말씀의 생수를 마시게 하시는 분이 신랑 예수님이시다. 할렐루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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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3)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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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거룩이 사랑임을 삶의 예배로 드리며(레위기 19장 1~10절)
- 모세오경인 레위기는 구약성경의 주제인 '제사장 나라'를 관통하며, 신약성경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로 이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레위기 19장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요구이자, 동시에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돌보라는 명령을 통해 자비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를 16번이나 강조하는 레위기 19장에서, 예수께서 구약 전체를 요약하며 인용하신 말씀인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만나는데, 바로 이때 우리의 거룩은 일상의 차원이 됩니다. 레위기 19장은 룻기 2장과 함께 이어집니다. 레위기 19장에는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품위 있고 위로가 되는 법이 기록돼 있습니다.(레 19:9~10).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것인데 장차 그들이 자기 밭에서 농사를 짓게 되면 추수를 할 때 밭모퉁이 일부를 남겨두고, 떨어진 이삭은 줍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수준 높은 나라를 세울 수 있는 '제사장 나라 법'을 그들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기를 통해 주신 이 밭모퉁이 법을 베들레헴의 보아스가 그의 밭에서 실천하였기에 룻기에서 보아스는 타국인 룻을 위하여 네 가지 배려(룻 2:8-16)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자기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룻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사장 나라 법을 실천했습니다. 이후에 보면 추수 때가 지나면서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는 과정에서도 제사장 나라 법인 계대결혼법(繼代結婚法)을 지켜감으로 결국 그 가문에서 하나님의 종 다윗,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마 1:1~6)이, 보아스가 제사장 나라 '밭모퉁이 법'을 지켜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위해 추수 때에 밭모퉁이 일부를 남겨 두라는 준엄한 명령은 하나님의 무한하고도 거룩한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거룩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가난한 자와 거류민에게 자비를 베풀고 그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해 주고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 거룩입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광야에서 미리 ‘가나안 그들의 밭에서’ 지켜야 할 법을 주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는 말씀은 레위기 전체의 주제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4절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거룩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거룩은 히브리어로 ‘카도쉬’라 하는데 이는 “분리하여 구별하다”는 뜻입니다. 죄악과 부정으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분리시키고 오직 하나님의 소유로 자신을 구별해 드리는 걸 말합니다.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인 이웃 사랑법이 레위기서에서 비롯됩니다. 레위기 19장 18절 후반부 말씀입니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런 것을 보면 거룩이란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 인간 존재에 담아낼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과 같습니다. 거룩이 무엇인지 제시되는 것으로 품꾼의 삯을 당일에 주어야하며(레 19:13), 공의로 재판해야 하며(레 19:15), 공평한 저울과 추를 사용하라(레 19:36)는 하나님의 명령은 모두 다 ‘이웃과의 관계’에 관한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자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거룩한 예배란 우리가 얼마나 이웃과의 관계를 올바로 맺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부부의 영적인 하나 됨을 통해서 무너진 에덴을 회복하는 것이 거룩의 시작입니다. 거룩한 부부의 삶의 축복이 자녀에게 흘러가며, 거룩한 가정들이 세워져야 거룩한 교회가 될 수 있으며 거룩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하며 ‘거룩은 사랑’입니다라는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읽어내는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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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거룩이 사랑임을 삶의 예배로 드리며(레위기 19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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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위의 교회와 김길용목사의 ‘말씀’ 사역
- 「아바 아버지」를 작사·작곡한 김길용목사는 찬양사역을 주로 해오다, 6년 전 양주에서 「말씀위의 교회」를 개척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고 있다. 또 이 교회는 다른 것에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와 복음만 증거하는 것만을 중점으로 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며 생명을 얻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예배 십자가 복음의 증거로 성도들의 변화를 이끌어 십자가와 복음만 증거하는 목회에 주력 김길용목사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다. 그 생명위에 교회가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교회 이름을 말씀위의 교회라고 지었다”면서, “항상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설교했을까’ 고민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깨달은 말씀으로 성도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이 뒤집어 엎으시고, 변화시키는 것은 나였다. 내가 깨지고 부서지고 박살이 나면서 그렇게 말씀만을 전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교회는 매주 오전예배 후,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다만 점심식사와 함께 삶 나눔과 함께 교제가 오후내내 자연스레 이어져 간다. 또 성도들이 궁금한 것들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그것에 대해 말씀으로 풀어 나간다. 김목사는 예배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헌금시간도 따로 없다.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세분의 선교사님 후원을 하고 있다. 재정에 대해 자유롭지만 정직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그래서 평일내내 일하느라 고생하신 성도분들게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가끔은 여행과 같이 바람 쐬러 다녀오셔도 된다고도 하고, 전교인이 일년에 한두번 함께 그렇게 나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말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자들로 공동체를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 그런데 정말로 성경이 삶의 변화를 이끄는 것을 보게 된다”면서, “불신자였던 청년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술과 담배같은 습관을 자연스럽게 끊고, 정말 바빠 잘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도 예배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은 생명이기에 당장 바뀌지 않아도 말씀을 들으면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공동체를 추구 이 교회에 유행어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긍휼이 여겨!’이다. 김목사는 그 이유에 대해 “힘들게 청년시절을 보내며 모태신앙이었지만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었다. 사람 의지해 보고 여기저기 의지해 봐도 소용이 없었다. 정말 아무 것도 안돼서 하나님께 손을 딱 내밀었는데, 하나님이 거기에 기다리고 계셨다”면서, “야곱이 환도뼈를 쳐서 잡은게 아니라 잡혀주신 것이다. 하나님마저 떠나면 야곱은 죽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신다. 그 손에 잡혀주시는 것이다. 왜 구원받았나, 모태신앙이라서 구원받은 것도 아니고, 직분이나 다른 것으로 구원받은게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우리가 하는 거는 정말 아무 것도 없다. 다만 그분이 우리를 불러주셨고 선택해 주셨고 찾아와 주셨고, 믿음이라는 것을 선물로 주셨다. 그럼 그 믿음이 하는 일은 뭐냐 믿음이라는 것은 어떤 산을 옮기고 병든 자를 고치고 이런 게 믿음이 아니라 믿음은 말씀이 들려지게 하는 일을 하는 게 믿음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제가 성도들한테 잘하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아무것도 아니다. 말씀은 듣는 게 아니고 들려지는 것이다’고 이야기를 하니 나 자신만 긍휼을 입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교회는 ‘생명을 얻는 교회’가 되도록 김목사는 “교회에는 뚜렷한 교회관이나 설정해둔 목적이 있지 않다. 우선은 내가 그것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 또 내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교회에 처음 출석하신 분들에게 다른 섬김을 요구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고 한다. 그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것하자 저것하자 제안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우리는 말씀하나 지키지 못해 죽고, 낫고 싶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38년된 병자이다. 그런데 그런 자를 예수님이 낫게 해주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 오시고 생명을 주신 것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회가 일하는 곳이 아니라 생명을 얻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사당번조차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번도 성도들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 그래서 사실 토요일이 되면 식사준비가 안될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매번 성도들이 가져오는 반찬들에 오히려 풍족한 식사를 한다”며, 그렇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본다. ‘내가 이거이거 했어, 내가 했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없다. 나라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말씀 안에서 그 분의 은혜만 남고, 그 분이 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 한번 굶지 않고 이어져오는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성도들에게 늘 얘기하는 것이 성경은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신 것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면서, “나는 못하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능력있는 분이다. 내 안에 그분이 계시면 내가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작은 것에서 열매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 위에 사람을 세우지 않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목사는 오직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머리 되고, 은혜와 사랑이 흘러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성도들이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사람들이라고 여기며, 이 자들을 천국에서 같이 보는 것을 기도제목과 사명처럼 여기고 있다. 계속해서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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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위의 교회와 김길용목사의 ‘말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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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빈곤노인 돌보는 드림씨티교회
- 의식주 제공과 의료진료 서비스 등 직접적인 도움 사회와의 단절된 관계를 이어 전도로 영혼을 구원 드림씨티교회(담임=우연식목사)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노숙자와 노인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이들에게 식사와 거주지 외 서비스들로 영혼까지 돌보고 있다. 이 교회는 서울역 13번출구 앞에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교인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위로받고, 치료받으면서 각자에게 주어지는 사명지로 떠나보내는 것과 주일예배, 수요예배 외 시간에는 구제와 봉사를 통한 선교가 중심이 되도록 하고 있다. 노숙자에게는 매일 아침에 빵과 의료진료, 비상약, 이발, 영화상영, 의류, 부업 찬양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주를 조건으로 매일 약 15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며, 거주인들에게는 3끼 식사를 대접한다. 또 이 교회는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작성, 우편 서비스부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취업서비스도 연계하고 있고, 법률상담과 부업을 제공함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연식목사는 “2011년에 시작한 이 사역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교회,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재정과 운영을 날마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교회이다”면서,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기에 헌금 없는 예배를 지향하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목사는 “자녀가 돈이 없어서 아버지를 만나러 못 오는 것이 말이 안되듯이 교회 또한 그래야 하는 것 같다. 그러한 접근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헌금은 따로 받지 않지만, 다양한 지원과 하나님의 채워주심으로 부족함 없이 지금까지 섬겨올 수 있었다”면서, “예배할 때 찬양을 부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오도록 한다. 이들이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찬양을 부른 노숙인에게는 음료수와 컵라면 그리고 과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예배를 마치고 봉지커피를 두 개를 주고, 이 중 하나는 남에게 나누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사역 대상이 노숙자에서 노인으로 확대되었음을 밝혔다. 우목사는 “정부의 지원으로 노숙인 중 상당수가 줄어든 반면, 빈곤 노인은 늘어나고 있어 교회에서 이 부분에 주목하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많은 교회가 교인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들의 기존에 노인 사역에 대한 접근은 사회적 변화에 미리 대처하고 교인의 감소에도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될 것이며 교회가 사회와 교류하며 많은 이들이 교회로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교회에서도 노인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방안 제시와 실제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우목사는 “외로움, 불안, 빈곤, 우울, 불확실성, 상실 등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함께 하고 감정을 나누는 사회적 환경이 정말 필요하다.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고 교회에서 그들을 돕고 신앙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많은 영혼들이 교회 밖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런데 교인 수는 적어지며, 문을 닫는 것을 보면 정말 속상하다. 목회자들과 교회가 이들을 교회로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이나 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믿음으로 사랑으로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더 넓히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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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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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빈곤노인 돌보는 드림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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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천안 권능태국인교회와 오승재목사
- ◇오승재목사가 훈련시킨 태국인 리더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에 위치한 권능태국인교회(담임=오승재목사·사진)는 한국에 체류 중인 태국인 근로자들을 섬기는 교회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회 중 하나이다. 오승재목사는 본인의 친누나인 오승희선교사의 제안으로 이 교회를 섬기게 되었다. 이미 20년간 태국인 사역을 해오던 오선교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사역을 감당하기에 한계를 느꼈다. 평소 누나를 통해 태국인 사역을 특별하게 생각하던 오목사는 자연스럽게 그 제안을 사명으로 받아들였고, 신학공부를 마치고 현재 5년째 이 교회의 담임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적인 전도가 아닌 체온을 전하는 관계 전도에 집중 쉼터를 통한 우정관계 중심의 선교사역 권능태국인교회는 잠시 실직하거나 직장을 옮긴 사람들을 위한 거주 공간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쉼터에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위한 저녁예배가 있다. 오목사는 쉼터에 오는 비 기독교인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종교적 방법이 아닌,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통한 전도의 기회를 만들기를 노력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예배형식이 아닌 찬양을 배우거나 말씀을 배운 후 서로의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오목사는 그렇게 기독교가 낮선 태국인들이 조금의 불편함없이 기독교 문화에 들어오기를 노력하고 있다. 오목사는 “태국인들에게 직접적인 전도를 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전도란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어 교회에 나오라는 식의 복음 제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방법이 나쁘다기 보다는 구원의 주체가 되시는 예수님의 체온과 마음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시간을 두고 그들을 돕고 섬기는 일을 우선한다”며, “그럴 때 태국인 노동자들은 친절과 도움을 받는 과정을 겪으며 조금씩 그리스도의 온기를 느끼고 변화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목사는 ”이 쉼터에서의 생활은 비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고 자연스럽게 신앙을 갖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서로 친구가 되고 인맥이 형성되면서 취업 후에도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쉼터사역의 결실에 대해 알렸다. 한국에서 예수를 믿은 태국인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태국인 중심의 독립적인 신앙 활동을 권장 권능태국인교회의 예배철학은 인위적으로 예배 참여를 강제하거나 훈련이나 봉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 동교회의 예배는 여느 한국의 교회들과 같이 주일 11시에 모든 태국인 성도가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인들의 봉사나 인도자 없이 태국인들 스스로 예배를 준비하고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주일예배를 위해 교회에서 임명한 21명의 스탭들은 전부 태국인으로서, 스텝들은 각자 조를 나누어 찬양팀, 방송팀, 주일음식 준비팀, 안내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스텝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부터 교회에 와서 찬양연습과 음식 재료구입 등 주일예배를 위한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수요일 저녁 온라인을 통해 예배하고 있고, 이때 성경공부와 기도제목들을 나누며 리더쉽 훈련을 받고 있다. 오목사는 ”교회 안에 있는 각 모임을 이끌 리더자들을 세워 그들이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각 모임을 이끄는 리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독립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간섭을 줄이고 있다“며, ”우리 교회의 비전이 태국 복음화를 위한 리더자를 키우는 교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근로자로 왔지만, 예배 스텝과 모임의 리더자들이 점점 성장하여, 후에 태국으로 돌아가 태국 복음화의 씨앗과 더 나아가 사역자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노동자들의 손발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권능태국인교회의 주일예배 모습 섬김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동교회와 오목사는 오직 태국인들의 필요에만 집중한다. 오목사는 태국인들에게 교회에 오라는 말도 하지 않고 예수를 믿으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교회 안과 밖의 태국인 근로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며, 어떤 도움이 절실한지 파악되면, 그것을 진심으로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교회의 봉사나 협조가 종교적인 연극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비록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 이 태국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에 결정한 교회사역의 방법이다. 교회는 태국인들의 취업 면접이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태국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오목사는 한국어가 부족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태국인들을 위해 은행업무나 병원시스템이 필요한 태국인들을 돕는 일에 매우 많은 시간을 내주고 있다. 실제로 오목사는 교회가 있는 천안에서부터 서울까지 수시로 오고 간다. 주로 아픈 태국인 노동자들과 그들의 아이들에 관계된 병원업무다. 또 은행업무와 대사관 비자관련 업무, 노동사무소나 경찰서 등을 자주 오고 간다. 태국인들은 이렇게 자신들에게 헌신하는 오목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른다. 그의 말대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섬김과 무조건적 사랑의 실천은 권능태국인교회가 많은 영혼의 열매를 맺는 일에 원동력이 되었고, 이주민선교 교회 중 큰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는데 기초가 되었다. 끝으로 오목사는 “한국에서 예수를 믿고 태국으로 돌아간 성도들이 모여 사는 태국 현지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일이 진행 중인데, 태국 복음화에 작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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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천안 권능태국인교회와 오승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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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길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5절)
- 야곱의 이름은 ‘발꿈치를 움켜 잡은 자’란 뜻입니다.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았고 형이 먼저 나오는데 동생 야곱이 자기가 먼저 나가겠다고 발꿈치를 확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발꿈치를 잡은 자’란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 야곱은 그 이름처럼 끈질기게 살았습니다. 야곱은 평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생각하실 때 마음이 짠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악착같이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시면서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면서 마음이 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든 믿음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게 짠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야곱을 친근하게 느끼는 이유는 야곱이 우리랑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초창기 기록을 보면 야곱이 기도했다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는 참 믿음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 믿음이 야곱의 믿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완전히 변화가 되는 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쫓겨났을 때였습니다. 안락한 생활을 누릴 때가 아니라 모든 걸 다 잃고 쫓겨났을 때 버림받았을 때였습니다. 그때 야곱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납니다. 우리의 지나온 삶을 보십시오. 우리는 이 지나온 삶을 그냥 걸어온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이사를 갈 때 앞이 캄캄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사간 그곳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경험한 주님의 위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야곱이 정든 고향땅을 떠나서 아무도 없고, 그 누구도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그 길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야곱아 내가 너를 지켜줄 것이다. 야곱아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 약속을 야곱에게 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야곱은 지금까지는 구부러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야곱이 어떻게 은혜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었을까요. 야곱이 은혜를 받을 만한 그 어떤 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롭고 쓸쓸하고 죄짓고 잘못한 야곱을 하나님은 그냥 받아 주신 것입니다. 야곱은 용서하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자신을 잡으려고 오는 그 분노의 찬 형을 향해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뵌 것 같다”고 감히 말할 수가 있었습니다. 은혜의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만남을 통해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이렇게 말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적군을 향해서 당신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은혜는 용서의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을 만한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받아 주시고 안아 주시고 용서하시고 품으시고 받아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 바로 그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그 은혜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동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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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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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길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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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선교비전에 주력하는 힘찬교회
- 힘찬교회에서 밥차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콘서트와 체육대회 갖고 지역교회와 이웃을 위한 식재료 지원사역 활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힘찬교회(담임=임태석목사·사진)는 낙심하고 지친 영혼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진 교회이다. 또 △힘찬예배 △힘찬기도 △힘찬교육 △힘찬선교 △힘찬봉사 △힘찬전도 △힘찬사역이란 비전 아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밥차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돕는 사역과 해외지교회 설립 등의 사역을 전개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위한 사랑의 밥차사역에 중점 밥차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힘찬교회는 매주 금요일 사랑의밥차사역으로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남양주시 화도읍 청사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제육고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기간에도 김밥과 밥버거, 컵라면과 과자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목사는 “청소년들을 섬겨보자는 취지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화도읍에는 고등학교가 5곳이 있고, 중학교도 6곳이 있다. 많은 청소년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려운 청소년도 많다. 그래서 그들을 섬기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면서, “밥만 먹는 게 아니고 이곳이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그들을 위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밥차사역 외에도 CCM가수들을 초청해 찬양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풋살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사모를 비롯해서 교회 성도들이 이 사역을 도와서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면서 교회 이전에 기회가 생겼고 실제로 이전하게 됐다. 장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는 광장에서 50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다. 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시설을 주셔서 밥차사역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 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이제 청년이 됐다. 최근에 그 당시 밥을 먹었던 청년이 돌아와서 헌금을 하고 그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의 어려운 교회와 주민을 지원 임태석목사가 어려운 교회를 위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감자탕 재료를 지역에 어려운 교회와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사랑의 밥차 사역이 알려지게 되면서 감자탕 재료 공장으로부터 매주 50박스의 감자탕 재료를 제공받으면서 시작한 사역이다. 현재는 남양주지역뿐 아니라 의성과 춘천, 속초에도 감자탕 재료를 나누고 있다. 생닭 나눔 사역도 진행되고 있다. 지방회 내 장로가 삼계탕용 생닭을 한주에 300마리씩 섬기고 있다. 생닭을 청소년밥차 사역에 다 쓸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교회나 지역에 기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와 토마토와 같은 먹을 것과 마스크나 마스크 팩, 의류처럼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교회와 지역에 나누어주고 있다. 임목사는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서 인테리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사역은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대표=김성찬목사)의 봉사팀의 사역으로 진행된다. 임목사는 “화도수동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지역과 교회를 섬긴지 15년이 돼간다. 현재는 회장으로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역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는 귀한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 사역에 대해 “어려운 교회를 찾아 인테리어를 하는 사역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사역은 감당하다 보니 지금은 반전문가가 됐다. 점점 요령이 생기고 있다. 밥차사역 뿐 아니라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우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교사역과 말씀통독 훈련을 매진 힘찬교회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매해 청년들과 단기선교를 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만을 방문해 단기선교 및 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선교팀은 화련성광교회에서 외벽 수리와 페인트 방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 돌봄사역을 실시했다. 그동안 대만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 국가도 방문했다. 교회에서 이 사역을 위해 절반에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비는 헌금과 바자회 수익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립 14주년을 기념해 동티모르 다우랄라교회를 건축, 봉헌하고 현지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당시 입당감사예배에는 임목사를 비롯한 선교팀 4명이 참석했다. 또 지역주민과 군수 등 300명이 참석해 교회건축과 입당을 축하했다. 앞으로도 두 곳의 지교회를 더 세울 계획이다. 한 곳은 다음 달에 동티모르에 봉헌된다. 3번째 지교회는 성도들이 자주 갈 수 있는 지역으로 기도 중에 있다. 임목사는 “단기선교 사역을 하면서 현지에 계신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또한 그 사역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도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단기선교뿐 아니라 현지에 교회를 세워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동티모르에 개척 때부터 후원하던 선교사가 계셔서 지교회를 세우게 됐다. 많은 사람이 예배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교회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DPA라는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순장들을 훈련시키고, 순장들이 순원들을 양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말씀통독훈련인 말동무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역은 ‘말씀과 동행하는 무부먼트’의 줄임말이다. 성도들이 공동체성경읽기와 같은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읽고, 카톡방에 그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묵나시라’는 시간도 진행된다. ‘묵상 나눔의 시간’에 약자이다. 묵상요절을 카톡방에 올리면 그것을 성도들이 묵상하며,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전도축제를 열어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 10일과 17일에도 행복드림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족초청주일과 이웃초청주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노방전도와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진행하는 새소식반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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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선교비전에 주력하는 힘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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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
-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저는 태국에서 27년간 대학생 중심의 교회들을 개척하며 섬기다가 고국교회에 부임하여 사역하는 목사입니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 전 교회개척사역을 하다가 부름을 받았는데 선교사로 있는 동안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배웠고 경험하였기에 그것을 선교지 교회에 가르치고 실천해 왔습니다.그런데 한국에 다시 와서 목회를 해보니 한국교회가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교회와 선교단체들 모두가 교회밖의 안티세력에 의해, 교회내부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적 기독교 왕국을 지향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야성을 잃은 교회가 되어버렸음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12제들을 불러 마지막 유언인 지상명령을 하실 때 17절에 보면 놀랍게도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는 말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말씀하기 전 제자들의 상태를 말씀하며 그러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지상명령에 임하는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지상명령은 전쟁터에서 주어지는 중요한 명령을 말하고 이 명령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한 신문의 통계에서 알게 된 사실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중 절반이 넘는 약 51%는 지상명령이란 단어를 한 번도 교회에서 들어 본 적이 없었고, 약 25%의 성도들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불과 출석자 중 17%만이 그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잊어버리고 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중대한 실수가 되고, 마지막 때 하나님께 크게 꾸지람을 받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믿는 성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의 내용은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감당해야 사명이고 의무입니다. 한국교회의 전도의식을 보면 기도와 전도에 대한 동력을 잃어버렸지만, 대형교회는 시스템으로 전도하는 일을 명맥을 이어가는데 정작 전도에 집중해야 할 작은 교회들이 전도 의욕도 없고 시스템도 없어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이 되어버렸습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민족, 모든 영역에 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뿐 아니라 소외된 모든 계층에도 가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은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가까이 있기에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민족들이 있는데 제가 있는 안산에만 118개국의 민족이 와 있고, 주변의 소외된 젊은이 청소년들이 미전도 족속이 되어 가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우리는 미래세대를 향하여 가야 합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능력의 주님이 함께하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현장에서 보았던 12명의 제자들 중 승천을 앞둔 예수의 눈으로 보니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부족한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신 주님은 오늘 주님의 중대한 지상명령이 잊혀져버린 한국교회와 성도,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이기주의에 야성을 잃어버린 교회에 여전히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주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교회는 주님이 하신 지상명령 중 우리 성도와 교회가 잊혀버린 중요한 사실은 내가 가야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을 대리인으로 보내는 것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마 콘스탄틴에 의하여 종교의 자유가 오기 전에는 모든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였고 모든 성도가 복음 전하는 전도자였고, 선교사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는데 오늘날과 같이 교회와 성도라면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일은 사역자들의 일이고, 모든 성도는 자신의 신앙만 잘 지키고 하나님께 벌을 받지 않을 정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경건 생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주님께 꾸지람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역은 경기장에는 나가지 않고 응원석에서 선교사와 목사 소수의 전도 인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헌금을 보내는 것으로 그 사명이 다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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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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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서울반석교회와 김용석목사
- 교회당에서 반경 5km내의 이웃을 사랑으로 섬긴다 이주민들 어린이들까지 다음세대 위한 양육에 중점 서울 반석교회(담임=김용석목사·사진)는 1971년 5월 2일 창립예배를 드린 이후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해왔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 이웃을 사랑하며 섬김과 나눔의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 교회는 말씀으로 철저한 훈련과 양육을 통해 주님의 온전한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이루어가기 위하여 「△교육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로 3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수의 사역방식을 따라가는 공동체 김용석목사는 “교육은 예수님께서 교회에 명하신 지상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정하시고 부르시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면서, “이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믿음을 세우는 교육공동체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가는 공동체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져가는 공동체 △사랑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로 전도자로 사는 공동체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가정공동체, 주의 사랑을 전하는 모임 공동체 △소망을 발하는 봉사공동체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 문화사역을 선도하는 공동체, 사회를 개혁하는 공동체」란 세부주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김목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봉사하신 것과 같이 이 핵심주제를 가르쳐야 되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한 주제에 또 세 가지 주제를 만들어 이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개의 1년 목회 커리큘럼을 만들어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3년을 주기로 영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이어지면 성경의 핵심적인 교리와 사상을 충분히 익숙하게 해 깊이있는 신앙을 가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세대와 더불어 가정도 함께 세워질 수 있도록 전세대가 동일한 본문을 가지고 예배들 드리고 있다. 주일날 설교를 듣고 집에 가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가정예배를 또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김목사는 “목회를 하며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정을 세우지 못하면 교회를 어떻게 세우겠냐”며, “그 개념으로 보니 목회자 가정도 건강하고, 교직원들의 가정도 동일해야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어서 처음 담임을 맡고 시작한 일 중 하나가 교직원 전체 하계수련회를 했다”고 전했다. 말씀으로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 이 교회는 황정길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이었던 성경에 근거해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란 슬로건을 가지고 이에 따라 말씀이 중심이 되어 성도들이 뿌리를 내려 신앙을 키우도록 하고있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아침묵상을 나누는 영상을 편집해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것은 코로나때 대면을 하지 못하니 개인적으로 아침묵상을 하다가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 먹이신 것을 보고 ‘아까배’란 이름으로 시작했다”면서, “아침에 까마귀 배송이란 뜻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벽기도를 매일성경 책을 가지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6년에 1독을 하게 된다. 교회에 6년을 다니면서 예배를 통해 최소 성경 1독과 3년 커리큘럼을 두 번 하게 되면 진취적으로 말씀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소망을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묵상하며 단순히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샬롬만 있는 교회가 아니고, 주를 경외하고, 성령의 위로로 수가 더하여 지는 모습이 완전한 교회의 모습으로 와닿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평안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밖으로 전하는 것으로 변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서, “군선교, 경찰선교, 한끼반찬 나누기, 교회를 중심으로 반경 5km를 책임지자는 개념으로 5k운동을 하고 있다. 다른 선교단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교회가 한 지역을 담당한다는 정신이 좋아 시작하게 되었다. 교회에 몇몇 권사님들과 함께 반경안에 있는 노숙자들을 섬기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달에 한번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들에 대해 말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신앙교육에 중점 이 교회는 10년전부터 토요일학교에 성품학교란 이름으로 이주배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안산지역에는 다문화 이주배경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제 다른 지역에도 이주 배경 주민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했다”면서, “광명시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주배경 문화선교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이주배경에 아동 외에도 다음세대 교육과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출석교인이 약 1천명인데 교육부서가 600명이었다. 그래서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작년에 J하우스란 다음세대 공과와 활동에 중점을 둔 교육관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서 말한 커리큘럼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공과를 따로 마련해서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10~30분 잠깐의 공과로 아이들의 인격이 변할 수 없다. 그 아이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교사들과 부모가 함께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KOK 교육 프로그램은 키즈 오브 킹의 약자로 하늘에 뿌리를 둔 나무로 키우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 양적인 부흥도 좋고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선교나 봉사와 같은 사역현장 속에서 깊은 영성을 회복하면 좋겠다”면서, “공과도 그렇고 조금 열심히 하다보니 성도들이 고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 행복한 피로감이다. 삶에서 일상이 주는 기쁨 속에서 젖어사는 것도 좋겠지만, 피로하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렇게 은퇴할 때까지 끊임없이 개혁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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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서울반석교회와 김용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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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도가 하나됨 추구하는 온새로교회
- 온새로교회는 합병 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매주 한번 이상을 모이고 교회도서관 개방과 문화행사통한 지역사회 섬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온새로교회(담임=김정용목사·사진)는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가 합병이 되면서 설립된 교회이다. ‘조건없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통합한다’는 조건으로 통합과정에서 각자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았으며, 합병 후에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정교회 시스템을 통해서 목장모임을 강화하고,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의 멤버케어와 도서관을 통한 지역사회 사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전과 사역공유로 두교회의 합병 추진 합병 후 처음으로 진행된 온가족 체육대회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는 통합 전 같은 교단 같은 노회에 속한 교회였다. 당시 예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정용목사는 교회의 미래가 확실치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부천시민교회를 담임하던 선배 목회자 옥경석목사가 합병을 제안했고, 두 목사는 양 교회 당회에서 이 주제를 놓고 공유해 결국 합병을 논의하게 됐다. 그리고 각 교회의 공동의회를 진행 후 통합을 진행하게 됐다. 통합 후 각 교회는 작은 것 하나 하나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합병 논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눴으며, 연합 정책당회를 통해서 교회비전과 사역을 공유했다. 김목사는 “합병과정 가운데 교회가 합병된 후 첫 김장을 하게 된 일이 기억에 난다. 양 교회가 양념이 쓰는 법이 달라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그러나 성도들끼리 의견을 조율했고 결국 타협점을 찾게 됐다”면서, “교회가 서로의 차이를 조율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멋지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교회합병을 할때 둔 주안점은 교회의 생존이었다. 그러나 교회의 변화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교회합병을 통해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교회합병이 제자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합병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결국 교회성장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었다. 원로목사로 추대되신 옥경석목사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옥목사의 헌신과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목장모임을 강화 온새로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을 추구하고 있다. 온새로교회와 김목사가 가장 중점으로 두는 목회가치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이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를 만나서 구원을 얻기 위해 다니는 곳이다. 예수를 만난다는 것은 목사의 말씀도 있지만 서로의 모습을 통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모든 성도가 예수의 모습을 배우고 갖추어서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 모습을 통해 교회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영혼구원이 되는 것이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방향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서로 부대끼고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특정한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생활로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 교회가 강조하는 것은 ‘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이다. 김목사는 “이것은 모든 목회자가 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교회가 합병이 되고 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가족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교회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묶으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번 이상씩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두가지 사역을 위해 목장모임이 강화됐다. 교회는 하나의 가족이고, 그 가족을 이루기 위해 목장으로 모이고 있다. 또한 가정교회의 삶 공부시스탬을 도입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신앙의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교,칼럼,양육에서 목회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김목사는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말씀으로 늘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평생공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교회는 부목사들이 성경과 신학을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에는 회의하거나 일을 시키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독교강요 모임과 목회자 독서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가 평생공부하고, 말씀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담임목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선교사위한 멤버케어사역에 주력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온새로교회의 성도들 이 교회는 교회 내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도서관에선 지역사회를 위해 악기와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일반서적도 있지만 신앙서적을 비치해 성도들의 신앙성숙도 도모하고 있다. 성도들과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교리에 대한 책이나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책부터 기독교에세이까지 다양한 서적을 읽으면서 신앙성숙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이 교회는 김정용목사가 대표로 있는 호렙미니스트리의 사역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선교사들의 맴버케어를 위한 리트릿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매년 7월 첫주에 이 리트릿이 진행되는데 교회에서 5월부터 이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또한 호헵미니스트리 안에서 연합하는 교회들이 리트릿 기간 중 하루동안 섬기는데 이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각 목장과 선교사를 매칭하는 사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목사는 “그동안 교회가 선교지와 선교사를 정해놓고 전체 선교비에서 후원했다. 또 기도제목이 오면 전체 성도들에게 공유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목장이 선교사들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하게 하려 한다”면서, “목장이 선교사에게 직접 기도제목을 받아서 매주 함께 기도하고, 단기선교도 갈 수 있게 하려한다. 이러한 비전을 성도들에게 공포했고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선교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교회가 어느 정도의 관여와 관리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은 교단소속 선교사뿐 아니라 후원과 기도가 절실하지만 연결이 안되어 사역을 못가는 선교사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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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도가 하나됨 추구하는 온새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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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가 없는 마을을 만드는 해돋는 마을
- 9개 교회연합, 지역사회 살리는 사역에 주력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과 의료 등 앞장 해돋는 마을(이사장=장헌일목사·사진)은 독거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을 가족같은 마음으로 섬기며, 그들의 삶의 행복감을 높이며 소망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서울역 근처에서 해돋는마을 이라는 이름의 무료급식소를 설립해 운영했다가, 5년전부터는 현재 마포구 대흥동으로 터를 옮겨 쪽방촌, 독거노인, 도시빈민 등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엘드림노인대학을 운영해 사회 각 계층의 전문가들과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인성교육과 신앙교육은 물론 건전한 취미생활, 노인건강유지,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역을 하고있는 마포구 대흥동은 1인가구가 60프로 이상이고, 특히 고독사의 위험군에 속한 40대부터 70대까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장목사는 일부러 이 곳을 찾아 왔다. 그래서 노숙자사역에서 최근에는 쪽방촌, 독거노인을 돕는 것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장목사는 “교회가 있는 곳 주변에선 고독사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에 대흥동에 있는 9개 교회가 연합하게 되었고, 어떻게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장목사는 마포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공무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동주민센터와 교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같이 돕고 있다. 또한 엘드림노인대학을 통해서는 사회화 교육, 사회의지, 자존감회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래교실, 웃음치료, 특강, 미술, 감사노트, 언어사용 등, 인문학강좌 , 영어회화, 키오스크 사용법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는 “교회가 드러나는 것보다는 해돋는마을과 월드뷰티핸즈와 같은 NGO단체가 지역사회 깊이 들어가 영향을 끼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교회가 해야한다. 그렇게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정책적으로 이웃을 돌봄으로 문턱이 가장 낮아서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누구나 예배드리고 누구나 복음을 느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통합돌봄센터를 진행 할 계획을 전하면서, 곳곳에 있는 지역교회의 중요성에 강조했다. 장목사는 “지역사회협의체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긴급구호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동네 구석구석을 알고있는 교회가 먼저 알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들은 요청을 해야지만 알 수 있다”며, “얼마전에도 급한 일을 가진 성도가 찾아와 교회에서 도왔다. 교회는 지역사회에 긴급구호 할 만한 사람들을 찾는 발견을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돌봄NGO와 같은 단체에 연계하고, 몸이 아픈 사람은 의료협동조합에 연결을 해주는 등 연결다리의 역할 또한 해야한다”고 했다. 장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내가 하면 멈추는데, 하나님의 사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멈추지 않으신다”면서, “우리는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의 배달부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우리는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예배로 나아갈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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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가 없는 마을을 만드는 해돋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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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하늘양식
- 광야의 삶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보다 마실 물과 먹거리 문제였다. 사람은 물을 마셔야 하고 먹어야 한다. 모세를 따라 홍해를 건넌 민족은 수르 광야 길을 사흘 걷다가 겨우 한 샘터를 발견하여 마시려 하였으나 그 물은 안타깝게도 마실 수 없는 쓴물 곧 ‘마라’였다.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 그리고 이어지는 기적은 양식에 대한 것이었다. 곧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이었다. 막힌 길이 열리고 쓴물이 단물로 바뀌고 하늘에서 먹을 양식이 내리는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은 비로소 야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곧 “내가 여호와 하나님인 줄 알리라”(출애 16:12)는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적 그 자체가 아니었다. 기적이 기적을 낳는 기적의 연속이 아니라 기적 그 다음에 따라오는 삶에 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하늘 양식은 ‘일용할 양식’이었다. 그것은 한 사람의 하루치 양식이었다는 점이다. 아무리 많이 가졌더라도 아침이 되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각각 하루 먹을 만큼만 거두는 것에 익숙해졌고 누구라도 이를 당연하게 생각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깨닫게 하신 공적 신앙과 그에 따른 공동체적 삶은 그대로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대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이다. 우리가 날마다 먹고 살아가는 양식은 어느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다. 특히 내 먹을 양식을 위해 창고를 크게 지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이웃의 몫을 가로채려는 욕심이다. 광야는 앞으로 가나안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앞서 보여주는 예표였으며 이를 실천하는 수련의 터전이었다.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정치적 식견은 내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신앙의 또 다른 식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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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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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비즈니스는 효과적인 세계 선교 성취의 도구이며 수단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란 로잔의 모토처럼, 참으로 온 교회는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한다. 창의적 접근지역의 선교전략으로 시작된 비지니스선교(BAM)는 오늘날 온전한 복음을 필요로 하는 세계의 우리가 가진 질문들에 응답하기 위한 시대적 선교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BAM이란 말은 ‘Business As Mission(비지니스에즈미션)’이란 단어의 약자로서 뜻은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란 뜻이다. 즉 비즈니스가 선교의 도구가 되어 선교사가 선교지의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비즈니스를 활용하여 복음 전도를 유용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다면, 비즈니스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선교 사역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지으셨고, 그 피조물들이 온 땅에 충만하여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다.(창 1:26~28) 하나님은 비즈니스 사업가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데 자신의 사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하나님은 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영광 받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을 간절하게 믿는 이들의 사업을 축복하신다. 오늘날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개인사업가, 기술 개발자, 과학자, 예술가, 교사, 의사, 법률가를 막론하고, 자신이 겪은 경험과 기술을 세계 선교에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요한 도구가 되고 세계 선교를 성취하는 수단이 된다. 비즈니스 선교란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체를 매개로 하나님이 그 나라와 국민들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활동을 말한다. 기존의 비즈니스가 사람들의 생계의 수단이 되며 자국의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한 활동이었다면, 비즈니스가 선교수단이자 비즈니스 그 자체가 하나의 선교로서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비즈니스 선교는 사업을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 비즈니스 선교에서는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지의 현지인들을 영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비즈니스 선교에 있어서 두 가지 필요를 현지인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 두 가지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이다. 어느 한 쪽이 채워지지 않거나 어느 한 쪽을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 영적인 필요에 치중하게 되면 비즈니스는 선교를 가장한 거짓 비즈니스가 된다. 반대로 경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비즈니스의 열매와 결과들이 영적인 필요와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단순히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형태로서, 비즈니스 선교와는 무관한 비즈니스가 된다. 따라서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 필요를 동시에 염두하여 선교에 임하는 일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선교는 매우 다양해도, 수익성과 안정성있는 비즈니스를 정착하도록 해야 하며, 현지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부의 창출을 신경 써야 한다. 이와 함께 현지 교회를 반드시 부흥시키도록 비즈니스 선교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사란 비즈니스적인 기술과 자격을 갖추고 자신의 재능을 비즈니스 선교에 사용하여 세계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사명을 받고 적절한 훈련을 받은 뒤에 자신의 영적인 은사를 비즈니스라는 상황에 적용하는 사람들이다. 비즈니스 선교사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교회 부흥에 관심과 열정을 갖는다. / 아델포이교회,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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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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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아프리카 4개국서 선교사역
-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한 사역을 진행했다(사진은 아프리카 방문단의 모습)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상임이사=이형규장로)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했다. 소강석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한 이번 사역에는 각국의 고아들을 위한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을 진행했다. 르완다 키길리 소재 월드미션고등학교의 준공식 르완다에서는 키길리 소재 월드미션고등학교에 김철수 운영이사가 작년에 봉헌한 2층 건물의 도서관 1개 동과 강의실 4개 동 및 보건실의 준공식을 했다. 또한 오지마을인 카욘자 조이풀유치원 부지에 들어서는 초등학교 개교를 위해 조휴진집사와 황양이 권사부부가 작년에 봉헌한 교실 2층 건물 6개 동의 준공식을 했다. 이외에도 월드미션고등학생 중 대한민국 유학이 결정된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간다 난지가 고등학교의 건물 기공식 우간다에서는 캄팔라 난지가에 이형규 상임이사가 봉헌하는 고등학교 건물 기공식을 했다. 또한 캄팔라 카테레케 무진다 촌락의 은상지센터에 순천북부교회(담임=김동문목사) 성도들이 봉헌하는 우물정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또 은상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아원을 방문해 고아원 쟈네티원장을 격려하고 기부금을 기탁했다. 탄자니아에서는 므완자주 셍게레마지역 이솔래마을 초등학교에 순천북부교회 성도들이 봉헌한 3개동 6개 교실 건립 준공식 및 2개 우물정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를 했다. 또한 월드미션프론티어가 운영중인 부코바센터를 방문해 사역자들을 격려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부카부주에서는 부카부시 외곽의 카바레 지역 알렉산더 촌장이 고아원 건립을 위하여 기증한 1만 2천 평의 부지에 순천북부교회 성도들이 봉헌하는 고아원 건립과 정충시 법인이사(세진에이엠 대표이사)가 봉헌하는 우물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 키부주의 동쪽 국경에 위치한 우비라를 방문한 글로벌에듀 선교사역팀은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 김평육선교사가 건설 중인 우비라센터에 김홍석 운영이사(안양일심교회)가 봉헌하는 초등학교 2층 건물 1개동 6개 교실 건립과 하동균 운영이사(상동산업 대표)가 봉헌하는 고아원 건립과 우물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소강석이사장(새에덴교회)은 “(사)글로벌에듀의 린치핀(Linchpin) 선교사역이 불쏘시개가 되어 성령의 들불이 르완다와 탄자니아 및 우간다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을 시작으로 창대하게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규상임이사(쿰란출판사 대표)는 “교육은 발전을 위한 발효제라는 아프리카인들의 소망을 위하여 (사)글로벌에듀의 선교사역은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면서, "특히 김진표 전 국회의장께서 (사)글로벌에듀의 명예이사장으로 합류하심에 따라 (사)글로벌에듀의 선교사역은 코이카와 협력사업 진행 등 외연을 확대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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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아프리카 4개국서 선교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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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선교회 임지석선교사의 순회사역 활발
- 현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임지석선교사의 모습 기초적인 신학교리를 토대로 현지인에게 강의 열약한 사역지에 이단대책을 위한 교육도 제시 북미주개혁교회 소속인 열방선교회 대표 임지석선교사는 약 30년간의 이민목회를 은퇴하고 세계 곳곳을 돌면서 순회선교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신학교육이 취약한 지역에서 목회자 재교육사역에 힘쓰고 있다. 임선교사는 “이민목회를 하는 과정 가운데 선교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2007년부터 매년 필리핀에 있는 신학교로 가서 강의를 진행했다. 2014년부터는 미얀마에 있는 신학교에서 강의했다”면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면서 수동적으로 선교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또 이민목회는 다른 목회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21년 은퇴를 하고, 2022년 2월에 필리핀이 문호를 개방하면서 그곳으로 가서 사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선교사는 처음에는 순회선교사역을 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하나님이 새로운 비전을 주시면서 지금의 순회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임선교사가 순회선교를 하면서 중점에 두는 사역은 「△생명회복 △사역갱신 △왕국재건」이다. 생명회복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예수만을 통한 구원에 초점을 두고 복음을 가르치고 있다. 왕국재건은 하나님나라 재건을 말한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선교사가 세가지 사역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은 사역갱신이다. 사역갱신은 목회자를 위한 재교육이라 할 수 있다. 임선교사는 “열약한 지역에 가면 목회자들의 역량이 부족하다. 그들에게 근본적인 신학교육이 필요하고 근본적인 신학교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사역의 갱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나름대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성경은 무엇이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영혼구원은 어떤 것인지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사역지는 이단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 다른 어려움은 현지 사역자들과 SNS로 관계를 맺어서 초청받는 형식으로 사역하기 때문에 그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속속히 알 수는 없다는 것이다”면서, “이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한 적도 있었었다. 그런 가운데도 신실한 목회자들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선교사는 “그동안의 선교는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예배당 지어주는 것에서 사역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역도 귀하지만 단점도 있다. 한 예로 필리핀에 예배당을 지었는데 그 예배당이 황페화된 경우도 있다”면서, “이제는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된다. 물질을 통해서 돕는 구제사역보다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 필요하다. 그들을 통해 교회와 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선교사는 자선적인 사역은 하지 않고 있지만. 세미나에 찾아오는 현지인목회자들을 위해 점식식사와 간식 등은 대접하고 있다. 임선교사는 “처음에는 이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분들에게 먹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먹을 것을 챙겨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교사는 지난 9월에는 파키스탄에서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달에는 인도네시아로 가서 사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선교사는 “전통적으로 파키스탄은 이슬람의 세가 강한 곳이다. 그런데 의외로 기독교세가 파급력 있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여러 지역에서 목회자세미나를 하고, 다수의 교회에서 말씀도 전했다. 그곳에서 복음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았다”고 말했다. 11월에 진행되는 사역은 자카르타를 비롯한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임선교사는 “한국에 있을 때 여러교회나 기관, 단체같은 곳에서 선교에 대한 여러가지 추세나 전략 등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면서, “관심있는 곳은 함께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임지석선교사 연락처 010-4200-3287 후원계좌 국민은행 220401-04-2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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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선교회 임지석선교사의 순회사역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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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신대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
- ◇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가 진행 중에 있다. 하나님과 말씀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영향 끼쳐 고려신학대학원(원장=최승락)은 지난 달 29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네델란드에서 선교사와 교수로 한국에 와서 1980년부터 89년까지 동대학원에서 교수로 봉사하고, 2023년에 소천한, 본명 N.H. Gootjes(고우제스)교수를 추모하는 행사로 열렸다. 고재수교수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파송으로 고려신학대학원에 교수 겸 선교사로 봉사했다. 그 후, 캐나다 해밀턴에 있는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봉사했고, 지난 2023년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에서 교수로서 활동한 그의 사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교회들의 개혁주의 신학을 든든하게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승락원장은 “한국 사회의 격동기인 1980년대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신학생들은 은사이신 고재수교수님을 생생히 기억한다. 고교수님께서 작년에 캐나다에서 별세하셨다. 이번에 기념신학강좌를 통해 그의 삶과 신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며, “그가 끝까지 우리 학교에 계셨더라면 우리가 더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그의 가르침을 떠올리는 일이 이제는 기념과 역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기념강좌를 통해서나마 그의 신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아 주님의 교회가 더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해본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강좌는 먼저 「고재수의 신학과 고신교회」란 주제로 유해무교수(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가 진행했고, 이후 「고재수의 삶과 신앙을 고신교회가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란 주제 최승락원장이 진행했다. 유해무교수는 “고려신학교와 고신교회에서 사역한 고재수교수의 활동과 그의 신학 작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첫 주제 역시 고신 교회의 최근사에서 동일한 독특성을 보여 준다. 고재수교수의 삶과 신앙을 통해 고신교회의 발전 모색 즉 그는 구속사 설교를 소개하였고, 그 신학적 기초를 제시하였다”며, “이것은 설교뿐 아니라 신학의 텍스트인 성경 이해와 사용도 포함한다. 나아가 그는 자기의 일터였던 한국교회 안에서 토론의 소재였던 성령세례를 다루면서 성경과 고백 위에서 이를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올바른 성령론을 정립하려고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고교수의 설교관에 대해서 “그는 모범적 설교보다는 성경의 인물들을 그들의 시대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사역과 분리해서 설명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고재수는 성경 본문을 단지 일반적 규칙의 예화로 사용하거나 역사적 배경과 분리시키는 것, 한 요 소만을 설교하고 적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또 성경의 사건은 역사적인 차이와 발전을 고려하면서 오직 성경 본문으로부터만 모범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도록 예시적인 모범을 사용한다. 즉 하나님 우선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의 역사와 언약 백성과의 교제의 역사를 묘사할 때, 그분의 행동은 언제나 우선적으로 나온다고 가르쳤다”고 했다. 유교수는 또 고재수교수가 당시 한국에서 오순절교회의 성장 가운데, 성령세례의 은사적 특성이 대두되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네델란드나 서양의 개혁신학의 맥락에서 명확한 분석과 해석을 진행하고 성령활동을 정립하려했던 노력과 그 시도를 칭찬했다. 이어 최승락원장은 고교수를 기억하며 “특별히 고교수님이 던지신 수많은 질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의심없이 수용되는 것들 속에 과연 하나님의 뜻과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를 묻곤하셨다”고 자신의 기억을 되새겼다. 그는 “우리가 성경적 가르침의 원리에 맞게 모든 것을 행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야 한다. 우리 고신교회가 전통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이니까 문제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묻고, 성경적 가르침대로 생각하고 행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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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신대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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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목사 ‘조기 은퇴’에서 은퇴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장기 실업상태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은퇴는 구직하려는 의사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적으로 노동시장을 완전하게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조기에 은퇴한 전문인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선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함으로, 이를 자세히 알아보고 조기 은퇴전문인들의 비지니스(BAM) 선교의 예시로써 직업 맞춤형 선교와 이들을 활용하여 플랫폼 개발과 앱 개발 선교를 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경제력과 건강, 사역적 역량을 갖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더욱 주목받는 대상들이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사들’이다. 조기 은퇴자들은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 제2의 인생, 후반기 인생의 이모작을 가치 있게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 이들은 사회가 법적으로 정한 은퇴시기에 맞물려 은퇴한 정년 퇴임자 못지않게, 사회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다가 조기에 은퇴한 크리스천들로써 하나님께 희생과 봉사, 헌신을 하고자 하는 기대와 소망이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은 본격적인 선교 훈련을 받고자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선교 단체에 문을 두드리곤 한다. 크리스천 조기 은퇴자들은 길어진 수명 대비 늘어난 퇴임 후 노년의 시기와 생의 여생을 신앙 안에서 더욱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기 은퇴는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일이다. 사회적으로 볼 때,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은퇴와 같은 이유로 유휴인력이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한 나라 재정과 건전한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기능 승계가 이뤄져야 하며 그들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은퇴자는 남은 건강·경제력을 하나님을 위해 써야한다 성경은 노년기의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3장 10절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일이 없다고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놀고먹기만 한다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주어진 일을 하루 일과 가운데 충실하게 수행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낙을 알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과 경제력, 능력을 하나님의 선교에 써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인생의 후반기를 의미 있고 가치있게 살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시면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부과하신 사명인 복음 전파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장막이 허물어지고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믿는 우리들에게 전도와 선교는 제1순위의 사역이 되어야 함에 틀림이 없다. 조기 은퇴를 하고 여유 있게 잘 먹고 잘 사는 인생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죄인 된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격해 조기 은퇴 후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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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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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회장=김종길목사)는 지난 29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북한선교를 위해 브라질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장 김종길목사는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내에서 통일선교의 구체적인 기도와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충엽교수(숭실대)가 「북한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배드로목사가 「지속가능한 통일선교 전략과 교회의 참여」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하충엽교수는 “북-러 국가의 밀착 관계가 북한선교를 크게 변화시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사람이 러시아에 많이 유입될수록 러시아 기독교인과 밀착할 접촉점이 증가한다”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북한선교의 구심적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북한은 5년 만에 세계를 향해 국경을 열었다. 신냉전의 틀에서 브릭스 국가로부터 북한에 딥국하는 사람에게 더 호의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를 들면 브릭스 국가 중에 브라질은 북한과 수교국이다”면서, “브라질교회가 하나님에 의해서 북한선교에 쓰임받게 된다면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와 브라질 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구심적 북한선교가 이루어지는 러시아. 원심적 북한선교로 쓰임받을 브라질, 구심적 원심적 북한선교에 늘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온 중국에 있는 교회들이 역할을 각각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들의 교회를 들어 사용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면서, “△한국교회가 과거에 했던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교회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고 방북했던 방식이다. △한국교회와 코리안 디아스포라교회가 한 인물 중심으로 지원금을 주고 방북을 주도했던 방식을 지양할 수밖에 없다 △교회들이 교회 규모를 넘고 교단을 넘어서 북한선교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며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함께하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배드로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주민의 인권과 삶을 돌보는 실제적인 복음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편향적인 입장을 초월해 함께 연합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연합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연합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북한 주민들의 영육 구원이 조금 더 일찍 실현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그 당에도 온전히 선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한주민의 인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더욱이 북한의 문은 좁고 내지를 향한 통로는 막혀있다”면서, “이를 위해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고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북한선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니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통일선교를 위한 참여 주체들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목사가 「통일선교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 고신 통일선교원 원장 정종기목사가 「해외교회와 한인교회의 역할」, 여명교회 교목인 배만수목사가 「다음세대와 탈북민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외에도 각 교단별 통일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 협의회는 예장 고신측 통일선교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통일선교훈련원, 예장 재건측 북한선교연구원, 예장 통합측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 예장 합동측 통일목회개발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순복음통일사역자협의회,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 예장 합신측 북한교회재건위원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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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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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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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과 광야 길
- 광야 길의 체험은 비단 모세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 지도자이기에 먼저 그 길을 가야했다. 그래야 앞에서 이끌고 따라오도록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모세가 겪은 광야를 함께 겪어내기를 요구하였다. 보다 짧고 보다 넓고 보다 쉬운 길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는 각 지파를 대표하는 정탐꾼들의 겁에 질린 판단 때문이며 이를 어리숙하게 따르는 민중의 불신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진 책벌이기도 하였으나 어차피 이스라엘 민족들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들어감 보다 거기에서 오래도록 살아냄이 보다 중요했다. 그 유명한 <가데스바네아>사건이 일어난 ‘바라’라는 광야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였다. 이어지는 수르 광야, 신 광야, 시내 광야에서의 시련과 단련과 수련 과정이 필요하였다. 그들은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이나 바라 광야에서 죽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울부짖으며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며 돌변하였다. 급기야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으며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의 옷을 찢기까지 하였다. 정탐 날 수인 사십일의 그 하루를 한해로 바꾸어 계산 할 만큼 그들의 잘못은 무겁고 큰 것이었다.(민수기 14장) 광야는 책벌이며 아픔이며 고난이며 역경이다. 광야는 약속의 땅이 아니다. 광야는 가나안이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광야를 거치지 않고 ‘그 땅’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곳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름길이 아닌 힘겨운 광야 길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을 찾게 된다. 왜냐하면 그곳의 경험 없이는 삶의 깊고 어두운 세계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 없이 삶을 알 수 없고 골짜기 없이 봉우리를 말할 수 없고 추위 없이 따스함을 맛 볼 수 없으며 밤이나 어두움 없이 낮의 볕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어둠 속에서라야 타오르는 불꽃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알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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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과 광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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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주제로 포럼
- 칼빈의 유산 연구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 은혜언약·새 언약 안에서 일하는 성령통한 사역 대두 총신대학교 교회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가 지달 21일 「종교개혁과 이슬람」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들에게 선교적 삶을 살라고 권면한 루터의 말이 조명됐다. 소장 김성옥교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종교개혁과 이슬람」으로서 존 칼빈과 마틴 루터, 하인리히 불링거 등 종교개혁의 지도자들의 신학과 이슬람선교를 다룬다. 현재 한국선교의 핵심 주제는 이슬람선교와 이주민선교, 디아스포라선교 그리고 전문인선교이다. 이슬람선교는 성숙한 한국선교의 핵심사역으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종교개혁자들과 존 칼빈의 개혁신학과 성경중심적 선교신학을 온전히 이해함으로 한국교회 선교사역이 더욱 신실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오스만 제국의 유럽 침공과 이슬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견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루터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을 항하여 무슬림들 가운데 선교적인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다. 루터의 종말론적 선교 이해와 선교적 긴박성을 가지고 종말이 오기 전에 무슬림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루터는 오스만 제국에 잡혀간 기독교인 포로들이나 오스만 제국의 기독교인들을 통하여 무슬림들 사이에서 선교활동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저술에는 무슬림의 개종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글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면서, “한국으로도 이슬람이 다가오고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다시 개혁을 논해야 한다. 왜냐하면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자 존 칼빈의 선교신학 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욱교수는 “존 칼빈의 제네바교회에서의 선교사역은 평신도지도자를 교회의 장로와 집사로 세워서 평신도 시역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선교에서 전략적으로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반드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가 필요한 시대이다”면서, “존 칼빈의 종교개혁과 평신도사역은 참으로 현대선교사역과 전문인선교사역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이러한 존 칼빈의 종교개혁의 유산을 연구함으로 더욱 활발한 현대교회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연구는 현대 교회 평신도 선교사역에 많은 도전과 사역의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성경적인 사역의 만인제사장론을 추구하여, 평신도 선교사역자들을 세우고 격려함으로 21세기 한국교회 세계선교를 활발하게 열어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선교에 대한 언약신학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는 “다른 대상의 선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무슬림선교에 헌신된 사람은 은혜언약과 새 언약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연스럽게 젖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적 이론이나 방법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되, 그와 함께 새 언약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에 익숙해야 할 것이다”면서, “‘하나님을 사랑’(요 14:21, 23)하고, ‘서로를 사랑’(요 15:10, 12)하는 성도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요 14:21),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 14:23),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는 말씀들의 실제를 함께 나누는 삶을 알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교회 전도와 선교의 자원이었고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주님이 원하시는 원리이며 서로의 관계 속에 복음이 실현되게 하면서 선교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면서, “이슬람선교의 진정한 성경적인 자원은 은혜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된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의 이슬람 이해」란 제목으로 박상봉교수(합신대)가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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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주제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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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인구 감소에도 전도에 박차
- ◇호주 시드니에서 한 여성이 ‘예수는 길·진리·생명’이란 팻말을 들고 전도중에 있다. 호주기독교, 2030까지 호주에 300개 교회개척 비전발표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대표=고든 쇼웰)은 지난 달 23일 호주의 기독교인들이 교세 감소 속에서도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 미만인 44%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전보다 8% 줄어든 수치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종교적 소속이 없거나 다른 영적 또는 세속적 신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며, “종교에서 벗어나는 이러한 움직임은 종교적 의식 대신 시민 주례 결혼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드러나며, 대부분의 결혼은 시민 주례자가 집전한다”고 전했다. 호주는 120개 이상의 종교가 존재하지만, 전통적인 기독교와는 관련성이 덜하다고 할 수 있으며, 종교연구가들은 호주를 “다양한 이주민 인구를 가진 세속적 국가”로 간주한다. 한편 호주에서는 최근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를 중심으로 다른 종교들도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기독교 신앙이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반면, 다른 종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무슬림 인구는 마지막 인구조사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보고서는 “호주에서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중립적이지만, 기독교인과 무슬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가 더 많다”고 했다. 호주인들은 알려진 종교와의 관계는 적었으나 종교적 신앙이나 영적인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일부 종교적 신념은 여전히 정체성과 일상 생활의 핵심 원칙이다. 젊은 층의 기독교 이탈과 이슬람으로 전향이 늘고 있어 최근 인구조사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일부 교회와 교회 네트워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60개 이상의 교회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리치오스트레일리아’(대표=스캇 샌더)는 호주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전국 컨퍼런스에서 플랜트의 이사인 데렉 한나는 향후 복음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슈에 관해 언급했다. 한나는 「교회 개척에 대한 국가의 상태」란 제목의 강연에서 2030년까지 호주에 300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145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향후 6년 내에 155개 교회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800명의 새로운 복음 사역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네트워크 내 교회의 평균 성장률은 연간 4%였으며, 그 궤적을 통해 300개의 새로운 교회 개척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것이다”며, “이것은 승리주의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역사의 이 지점,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인정하는 것이다”고 했다. 최근 호주 통계청이 실시하는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천 54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43.9%는 자신이 개신교 또는 가톨릭 등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호주 인구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는 전했다. 1966년 조사까지만 해도 호주인의 90% 이상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할 만큼 기독교 중심 문화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인 비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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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인구 감소에도 전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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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통해 오늘의 시대읽기로 ‘바른 삶’ 추구
- 한국교회와 사회위한 여성지도력 개발에 중점 진리를 말하는 그리스도인과 식별공동체 다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한국기독교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 서울YWCA 여성참여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YWCA에서 「여성신학으로 시대읽기」란 주제로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시대를 읽고, 진리를 말하는 그리스도인과 식별공동체를 세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김경은회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 김주연위원장(NCCK여성위원회), 강현미공동대표(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전현숙위원장(서울YWCA여성참여위원회)은 인사말을 통해, “4개의 단위가 연대하여 시작한 것에 감사하고, 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여성이 세워지고, 여성지도력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르다영성세미나 대표인 이은주목사가 「탈진실시대에 여성신학하기」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목사는 “누가복음 12장 56절에서 예수님이 왜 시대를 분별치 못하느냐고 말씀하신 만큼, 시대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세상과 사회가 하나님 백성들에게 무슨 일을 행하고 있는지, 이를 복음은 무엇이라 말하는지 따져보는 일이다”고 말했다. 현재 시대는 탈진실시대를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인지평향 △과학부인주의의 남용 △소셜미디어 △가짜를 만드는 기술의 발전 △정보머니 △혼돈의 이익, △페미니즘 백래시 △ 진영정치 △포스트 모더니즘 책임론을 탈진실시대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목사는 “이런 현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 탈진실현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그리스도인들의 탈진실에 대한 저항과 대안으로 △신뢰의 공동체 세우기 △식별공동체 세우기 △여성주의적 진리관 생각해보기 △여성들의 진리 말하기를 제시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진실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 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면서, “신뢰하기 위해서 영성적으로 양심 성찰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진실이 제일 힘이 세고, 결국엔 진실이 승리한다. 불의하고 진실하지 않은 것이 잠시 득세하는 것 같아도, 결국 무너진다. 그러니 저항의 기도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하자”면서, “진실 말하기를 시작으로 삶도 사회도 변화된다. 20세기 신학을 증언 문학이라고 한다. 증언이란 언어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진 때였다. 이 증언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사회를 새롭게 하는 모든 동력들이 이 증언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식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 공동체의 바른 선택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식별의 시간’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다”면서, “이 시간은 단지 결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성숙해진다”고 말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그룹토의 시간에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야 할 텐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여성신학 연구결과와 그것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식별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위해서라도 젠더에 관한 역사교육도 동반되어야 할 것 같다”, “식별의 능력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등의 의견이 나누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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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통해 오늘의 시대읽기로 ‘바른 삶’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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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미니스트리·1776 '견미단X프로라이프' 진행
- 험블미니스트리는 성경적 보수주의를 가르치는 1776과 함께 내년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글로벌 정치가, 글로벌 법률가, 글로벌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NGO설립가가 되어보는 과정을 영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때 함께 영어로 준비한 후 현장에서 영어로 도전하며, 산출물까지 영어로 정리하는 퀄리티 높은 체험형 프로젝트로 워싱턴DC와 켄터키주를 투어하며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독교 교육 전문 사단법인 ‘티움’과 ‘이데닉라이프’, ‘빌드업코리아’가 함께 협력하고,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정소영 미국 변호사와 지구물리학박사 이동권 히즈어스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무책임으로 인한 낙태로 죽어가는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들을 살리기 위해서, 사회에 생명의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글로벌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교회가 태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또한 “켄터키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견학하며 창조신앙을 다지고, 매년 미국 워싱턴DC에 수십만 명의 생명 운동가들이 모이는 March for Life(생명대행진)에 참여하여 정치, 법률, NGO 등 다양한 방법과 지혜로 태아 생명을 살리는 수준 높은 교육을 체득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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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미니스트리·1776 '견미단X프로라이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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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소설산책] 이념을 넘어선 인간해방의 찬가 (6)-이문열의
- 그러다가 마치 멀리서 들려오는 우레 같은 목소리가 조정인의 청각을 두들기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이제 남편 이동영과는 영원히 나란히 설 수 없게 된 영혼의 낙인을 받았다는 것이 문득 아득한 슬픔으로 떠올랐으나 그녀는 한숨 한 번 짓지 않고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세상에 그런 낙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것은 다만 인간적 인식 안에서일 터이고, 이제 자신이 첫발을 내디딘 세계는 그보다 훨씬 초월적인 원리에 지배되고 그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어떤 신적 영역임을 그녀는 믿고 있었고, 또 그렇게 믿고자 소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집에 와서 풀어본 교인들의 선물꾸러미 속엔 성화 액자가 하나 들어 있었는데, 거기엔 이런 글귀가 씌어 있었다. “불합리하기에 믿노라. 더럽기에 추하기에 사랑하노라.” 논리와 신앙 간의 모순을 천착하면서 그 어떤 결론에 도달한 작가의 한 신앙고백처럼 보이는 이 구절은 역시 <사람의 아들>과 <영웅시대>의 작가다운 결말처럼 보인다. 믿음은 이처럼 역설적인 데가 있는 것이다. ‘논리’에 의해서는 설명이 안 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하나의 훌륭한 민족문학 작품이라는 데엔 이의가 없을 줄 안다. 민족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의 쓰라림, 전후(戰後)까지 지속되는 이데올로기의 갈등, 이산가족의 문제, 조국의 평화통일 염원 등, 소재 상(上)만으로도 민족문학적 내용으로 충일한 작품이며, 특히 좌익 사상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민족은 한 피 받은 백의민족으로 모두가 한 형제라는 강한 연대의식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통일 지향적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점은 이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이데올로기를 강력히 거부하고 인간해방의 찬가를 드높이 부름으로써, ‘이념’과 그것이 추구하는 ‘권력’에의 집착을 맹타하는, 이른바 우상파괴정신을 작품 전편에 견지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특별한 관심을 끈다. 이데올로기의 우상화, 또는 특정 권력자에 대한 신격화 등은 확실히 타파되지 않으면 안 되는 오늘의 우상숭배 행위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사람의 아들>의 결미에서 보여준 것과 <영웅시대>의 결말에서 보여준 것과를 대비적으로 고찰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전자의 경우엔 주인공이 필연적인 동기 없이, 좌절감 때문에 불가불 기독교에 복귀하는 식이지만, 후자의 경우엔 뚜렷한 어떤 신앙으로 기독교로 귀의한다는 점에서 신앙 선택의 동기 제시가 확실히 진일보한 면을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이 작품의 최대의 강점은 기독교와 민족의식의 서로 만남에 있다. 종교개혁 시대의 위클리프·루터 같은 개혁자들이 시도한 ‘교회’와 ‘민족’의 연합 작업을 상기해 보면서, 오늘의 우리 기독교회가 민족을 논하고, 더 나아가 민족통일을 논의하는 지경으로 관심의 폭을 넓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차제에 우리는 하나의 교훈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작가 자신이 이 작품 가운데서 그 같은 내용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지경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 점은, 이 작품의 결미가 보여주는 단순한 ‘기독교의 입문’이라는 한계성에 비례하여 나타나는, 작가 자신의 역사의식이나 현실인식의 어쩔 수 없는 한계성으로 지적되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점이 <사람의 아들>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겨워 하는, <영웅시대>의 작가 이문열이 극복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어려운 과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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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소설산책] 이념을 넘어선 인간해방의 찬가 (6)-이문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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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서 'No Other Name 노 아더 네임(feat. 오한솔)' 찬양음원 발표
-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3일 찬양음원 「No Other Name 노 아더 네임(feat. 오한솔)」을 발표했다. 이 찬양은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홀라이프워십 3기 오한솔이 작사, 작곡, 보컬로 참여했다. 이 곡을 작곡한 오한솔은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전합니다”라며, “우리는 돈과 명예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우리를 자유케 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밝혀주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하는 곡이다. 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분의 선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란 골로새서 3장 16~17절 말씀과 같이, 찬양을 통해 그 어떤 이름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여지며 전해지길 소망하며 찬양하는 예배자들의 삶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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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서 'No Other Name 노 아더 네임(feat. 오한솔)' 찬양음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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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10일 필름포럼 로비에서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전권 출간 기념 감사예배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기획부터 책 출간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단체는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며 이끌어가는 각 교회와 단체, 기관의 지도자들과 신앙인들,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이론편]은 「하나님 나라, 공동선, 교회」란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와 함께 한국교회 건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1]은 「나를 넘어서는 힘」이란 제목으로 신앙에 대한 개인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기도’, ‘성경 읽기’, ‘분별’, ‘대화’ 네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실전편 2]는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란 제목으로 신앙의 공동체 차원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가는가에 대한 더욱이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실전편 3]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란 제목으로 사회구성원 차원의 신앙을 다룬다. 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해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며, 또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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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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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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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낮은예술단서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
-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새빛낮은예술단(단장=안요한목사)은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를 오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중도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새빛맹인핸드벨콰이어를 창단된 이후 새빛가락(사물놀이), 새빛관악, 새빛단소, 새빛중창단이 추가로 편성되었다. 2011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새빛맹인선교회 46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새빛시각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새빛관악은 Y-kiki 선한음악단과 함께 「고향의 봄」과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연주한다. 그리고 새빛핸드벨콰이어는 재즈 그룹 극동음악단과 협연으로 「노을」과 「은혜」를 연주한다. 새빛단소팀은 「주의 은혜라」를 연주하고 찬조 공연으로 대금의 박진경과 가야금의 홍라은은 추노의 삽입곡인 「비익련리」를 연주한다. 새빛가락은 힘있는 영남가락을 중심으로 편성된 「비, 구름, 천둥, 번개」를 상징하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영화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감독인 이장호장로는 「보리밭」, 그리고 「제비」를 연주한다. 또 재즈그룹인 극동음악단도 함께 연주한다. 시각장애인 성악가 바리톤 김정준은 「마중」과 「그래도」를 연주할 예정이다. 고신권사선교찬양단(단장=박미옥권사)는 「예수의 길」, 「소풍」 그리고 「내 영혼이 은총입어」를 연주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하며 찬양으로 섬기는 고신교단의 권사들로 구성되어 1994년 창단되었다. 병원 군부대 위문 찬양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새빛낮은예술단의 안요한목사는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시각장애인 단원들의 최선의 연주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사는 지금까지 120여개국 12,000여회의 집회를 갖으며, 또한 동남아 7개국(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C국)에 새빛맹인센터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재활과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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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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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낮은예술단서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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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양화진」 공연
- 아펜젤러·무어선교사 교육헌신 사랑을 전달 언더우드·호튼·에비슨의 제중원 에피소드도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오페라 「양화진」을 오는 17일과 18일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 공연한다. 이 공연을 통해 은둔의 나라 조선을 사랑하여 자신을 산화한 선교사들의 휴먼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서는 아펜젤러와 무어 선교사의 교육에 대한 헌신, 언더우드, 호튼, 에비슨 선교사의 최초의 서양의원인 제중원에서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또한 백정 박성춘의 이야기와 백정해방운동으로 한국 최초의 서양의사가 된 그의 아들 박서양의 이야기가 양반댁 규수와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한편 선박사고로 인한 아펜젤러의 죽음, 동료 선교사들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조선 땅에 자신의 시신을 묻겠다고 다짐하는 언더우드의 애절한 아리아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외국인 인사들 400여 명이 안장되어 있다. 예술총감독이자 대본을 맡은 전정임단장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우연히 들렀다가 수많은 묘지석을 보고, 특히 성도 없이 이름만 적혀 있던 아기들의 묘지석을 보면서 선교사들의 희생을 오페라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겠다고 결심했다”며 창작의도를 밝혔다. 김주원작곡가는 오페라 「너에게 간다」와 「사막 속의 흰개미」, 「허 왕후」와 「레테」를 작곡하고, 대표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소프라노 박혜상의 데뷔앨범으로 도이치 그라모폰 12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가곡으로 수록되어 전 세계에 발매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곡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은 한국오페라 연출의 대부계 장수동이 맡고 지휘는 박세환이 맡는다. 또한 오페라계의 중견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선교사 아펜젤러 역에 차두식, 임희성 언더우드 역에 김신영, 호튼 역에 고지완, 에비슨 역에 김형기, 무어 역에 김정규, 백정 박성춘 역에 유진백, 박성춘 처 역에 정유진, 방신제가 출연하며, 합창은 대전시티즌오페라콰이어가 맡았다.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를 추구하며 한국오페라의 창작 및 보급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오페라 「양화진」을 통해 선교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어둠의 조선 땅을 찾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되리라고 기대한다. 공연 이후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문화예술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이에게 비춰지도록 본 오페라 공연을 개별 교회에 찾아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오페라를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공연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 공연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고, 생활음악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년예술가 및 은퇴예술가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 직업창출에 기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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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양화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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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서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 캠페인
- 기독교선교단체 지미션 인터내셔널(대표=박충관)이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을 위한 캠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다」를 지난 4일부터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인 생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돕는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영적 안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기부금을 통해 「△생계 지원 △물품 지원 △영적 지원」의 세 가지의 항목으로 미혼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식료품 구입비, 육아용품 등 생계 지원을 비롯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육아용품 등의 물품 지원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공동체 사역을 통해 기도와 상담, 정서적 지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미션 캠페인 담당자는 “한부모 가정은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동시에 사회적 편견, 육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 한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영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혼 한부모가정이 더 내일을 꿈꾸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미션은 앞으로도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와 영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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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서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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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 진행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교육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 서울YWCA 여성참여위원회 4개 단위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가을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진행하지만, 현장에서는 30명을 제한해서 받는다. 이번 아카데미 주제는 「여성신학으로 시대 읽기」로,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여성들이 여성신학적 관점으로 한국사회와 교회공동체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여성리더십·통일·공동체 등 주제로 시대 읽기 오는 1일 이은주박사(구성신학)는 「탈진실시대에 여성신학 하기」란 제목으로 가짜뉴스 등 혼란스러운 시대를 여성신학으로 어떻게 볼 것인지 강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2강 「여성신학으로 한반도 평화 그리기」란 제목으로 신혜진박사(기독교윤리학)가 강의하는데, 여성신학의 관점에서 통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15일에는 「변화와 섬김의 여성리더십 다르게 보기」에 대해 유한나박사(종교여성학)가 다루며, 초대교회 여성들에 대한 연구결과와 이를 통해 여성리더십을 재해석한 것 등을 강의한다. 22일에는 「혐오와 폭력의 시대 속 그리스도교 ‘공동체’로 살아가기」란 제목으로 김용은박사(선교학)가 차별과 혐오를 당하는 자들의 문제를 바라보고, 기독교공동체를 다시 세워가는 것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여성신학의 확산과 여성지도력 개발에 기여 위 기독여성단위는 교회 내 여성신학의 확산, 여성 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교육의 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과거 2017년 NCCK 여성위원회와 여신협 교육위원회가 함께 총 6회에 걸쳐 「최영실교수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와 여성이야기」, 총 4회에 걸쳐 김호경교수가 「복음서와 여성」이란 주제로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진행했고, 코로나 이후 2023년에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 봄에는 「몸과 여성신학」, 가을에는 「생태와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각각 5주간의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여성신학 관련 강좌가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각기 진행되면서 중복된 주제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다양한 여성신학적 입장과 관점에서 사회와 교회 현장을 재해석하고 실천하는 것을 관심하는 여러 단위가 모여 한국교회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신협 최은영목사는 “한국에서 여성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이 설 자리는 많이 없다”면서, “이분들의 목소리를 좀 더 드러내고, 공유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대상에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열려있어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목사는 “이번 「여성신학으로 시대읽기」 아카데미는 학문적으로 어렵게 접근하기보다는 대중적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의식을 가지고, 깨어져, 성경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층이 더 많아져 아카데미 외에도 여성주의적 성경공부 등의 강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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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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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광고협서 예수복음광고 전시회
- 세계복음광고협의회(대표=정기섭)은 지난 5일 예배를 드리며,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예수 복음광고」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강동온누리교회에서 진행한다. 광고 작품에 복음의 이미지로 메시지를 담아 이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복음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4년 스페인 롤레도 가톨릭 주교미술관에서 유럽 첫 복음광고 전시회를 시작했다. 그 뒤로 국내와 프랑스, 터키, 미국, 아프리카, 중국, 필리핀 등 오대양 육대주를 순회하며 복음광고전을 했다. 정기섭대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대한민국공익광고 대상을 받은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가 있다. 이를 비롯해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비상구입니다」, 「100-1=0, 0+1=100」 등이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로 문화사역을 감당 정기섭대표는 “세상의 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광고하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로 복음의 메시지를 촌철살인의 이미지 광고로 전하는 것은 이 시대 당연한 광고인의 사명이다”면서,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향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이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 복음도 이미지로 광고되어야 한다”고 복음광고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시회 첫날 드린 예배에서는 「예수님을 광고하라」란 제목으로 정기섭선교사가 설교했다. 정선교사는 “남유다를 보면 마치 조선말기, 일제의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상황처럼 위기 가운데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녹록치 않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다.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뜻하지 않게 몸은 병들고 직장 생활에 어려운 일이 생기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제로 앞날이 불투명한 것 같은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예외 없이 큰 어려움은 찾아온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했다”면서, “우리가 이 위급한 상황에 있는 우리 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이 예수님을 광고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정선교사는 “건물에 큰불이 나면 먼저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지시에 따라 비상구를 찾으면 살 수 있듯이, 인생의 위기 앞에 돌파구를 찾으려고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유일한 비상구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크리스찬 광고 전문가들이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것을 깨닫고 사명으로 받아드려 순종했으면 좋겠다”면서, “복음광고쟁이로 좁은 길을 십자가지고 가면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복음이 더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복음이미지 제작 한편 정대표는 “‘예수님을 광고하라’는 사명을 받고 복음광고쟁이로 십자가를 지고 골방에서 기도하고 삶의 흔적이 광고가 되고 메시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다”면서, 교회 외벽을 이용한 복음광고 이미지전도, 움직이는 차에 복음광고 스티커 캠페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해왔다. 또한 △대형현수막 △차량스티커 △머그컵 △휴대폰케이스 △교회주보 △달력 △전도지 △포스터 등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와 방법론으로 선교적 문화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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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광고협서 예수복음광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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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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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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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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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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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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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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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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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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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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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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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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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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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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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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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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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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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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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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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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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