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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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예장통합측 목회자들 시국기도회를 진행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시국기도회가 진행됐다.(인사말을 전하는 이상진목사의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예장 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신앙을 토대로 불의에 맞서는 기독교인이 되길 다짐했다. 예장 통합측 여교역자전국연합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도회는 예장 농촌목회자협의회 회장 이상은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 정영택목사가 「각성으로서의 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기도회는 유경재원로목사(안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임광빈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후 광고를 전한 집행위원장 임광빈목사는 “한국사회와 교회의 대전환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인 손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강연과 발언에서 인사말을 전한 준비위원장 이상진목사는 “오늘의 기도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걸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소통하면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가 연대사를 전하고 있다    연대사를 전한 한국기독교 목회자협의회 회장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는 “지난해 12월 3일의 비상계엄 선포는 법치의 민주주의를 대놓고 짓밟은 행동이다. 이 사안은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가 공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느냐하는 문제와도 성격이 다르다”면서, “예장시국기도회에 담긴 뜻에 깊이 공감하며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을 다해 연대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후 강연을 전한 정종훈교수(연세대)는 “한국교회는 탄핵정국에서 보여준 시민사회의 사례를 교회현장에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계엄군 앞에서 생명을 건 민주시민의 저항을 바라보며,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서 불의에 굳건히 맞서는 예언자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사이의 진영논리로 갈등하고 있다. 좋은 가치를 지켜내자는 보수와 잘못된 것을 개혁하자는 진보는 양자택일할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보수와 진보 둘 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하고, 심도 있는 정책을 사회 전반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구분해서 계급화하다 보니 교계의 모든 사안이 목회자 중심으로 돌아간다. 심지어는 신학자들조차 예외가 아니어서 기관목사인 그들이 교단 총회나 노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교회의 평신도들 가운데는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기독교 신앙인의 정체성 위에서 자기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총회나 노회의 정책과 과제가 더욱 명확하게, 보다 실질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공영역을 위한 전략과 정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독교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시국기도회에서 발언을 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 원장 왕보현장로는 “지금 한국사회가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한 윤석열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교회 지도자들인 목회자들의 망발과 언행으로 기독교는 이중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특히 화해와 갈등의 중재자가 되어야 할 교회가 극단적인 치우침으로 국론분열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정치집단이 되는 것을 사양한다. 거짓말과 괴변과 요설로 세상을 혼돈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국기도회에 함께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왕장로 외에도 예장통합측 총회MK 사역위원회에서 사역하는 강지연목사를 비롯해, 이민주전도사(포도나무교회), 남기업집사(수원성교회), 김영준목사(민들레교회)가 발언했다. 또한 한국교회목회지원 네트워크 원장 이근복목사가 종합제언을 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헌법재판소까지 침묵행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교회를 가장해 거짓 선전, 협오 조장, 폭력 선동,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반사회적, 반교회적 사이비 집단을 사회와 교회로부터 퇴출에 적극 나선다 △우리는 총회헌법을 유린하고 옹호하여 교회와 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교권주의자들과 비호세력에 맞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바로 세우고 교회의 공공성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결되길 바라며, 교회와 사회가 공의롭고 평등하게 대전환 이루도록 앞장선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전 총회장인 이광선목사와 최병두목사 등 보수성향의 통합측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도 진행됐다.    한편 22일에는 전 총회장인 이광선목사와 최병두목사 등 보수성향의 통합측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도 진행됐다. 20일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이 기도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22
  • “교회에 생명 불어넣는 총회 되겠다” 침례 114차 총회 전국지방회 워크숍
       114차 총회(총회장=이 욥목사)는 지난 20일 공주꿈의교회(담임=배창효목사)에서 200여 명의 지방회 회장, 부회장,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교단 현황을 비롯해 교단 주요 기관의 현황, 114차 총회 사업 등에 대해 보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목사(주우리교회)의 사회로 한밭지방회 회장 이돈구목사(상통하는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우트 받은 비결」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선택을 받아 갈 수 있었던 것은 빈 그물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 그물을 내렸으며 또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영적인 귀가 열려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이 모임이 침례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위기의 한국교회에 생명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예배 후 교단 현황에 대해 김일엽총무가 나와 보고했다. 교단 총회는 2024년 12월 30일 총회 주소록을 기준으로 현 침례교회는 3417개 교회가 있으며, 이 중 총회 가입교회는 3207개 교회(재단 가입교회 631개 포함)로 파악됐다. 이중 3207개 교회는 138개 지방회에 소속돼 있으며 그 외 도시와 농어촌, 도서지역별로 또한 자체교회와 상가교회, 가정교회, 자립과 미자립교회 등으로 김일엽 총무가 상세히 보고했다. 이외에도 목회자 현황, 침례교인 현황을 보고하고 총회 행정국과 재단국에서 발행하는 발급 서류의 종류, 총회 서류 상신의 과정 등을 덧붙였다.    김일엽총무는 “매년 1월 가입교회 중 많은 교회들이 교세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관계로 교세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통계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회들의 교세보고 제출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요 통계 결과를 보면서 앞으로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대로 직시해 사업 위주의 교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교단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으로 앞으로 총회와 기관이 138개 지방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보다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사역들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총회가 지방회와 교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활발한 의견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방회 탈퇴 제한 △지방회별 ‘통합’ 및 ‘해산’에 대한 해석과 적용 △‘목회자의 총회 인준 과정’에 대한 행정 문제 등에 대해 제안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추후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108차 총회에서 미적립된 노후후원금의 적립을 위해 114차 총회가 재정 지출을 최소화해 적립하기로 결의하고 2차로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욥 총회장은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사명을 품고 가지고 있기에 모두와 함께 기도와 협력으로 풍성한 결실을 이뤄내는 114차 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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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2-21
  • 신학과·교회음악과 등 503명의 졸업생 배출
    ◇서울신학대학교는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17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에서는 신학과와 교회음악과 등 총 306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대학원은 총 19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용호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황덕형총장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안성우목사에게 교역자훈련과정 수료자명단을 전달했다. 이후 성결미래목회자전액장학금운동본부 고문으로 봉직하고 있는 이 학교 이사장 한기채목사가 학생대표에게 장학생수료증을 전달했다. 이후 △황덕형총장의 훈화 △신학과 이모세 학생의 졸업생 답사 △학위수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최동규 신학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졸업예배에서는 이사장 한기채목사가 「미래의 나를 상상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목사는 “요셉은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했다. 요셉에겐 꿈이 있기에 광야 생활을 견딜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갈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도 꿈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시는 길로 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오늘의 편안함이 내일의 나를 죽인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불편한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을 배워야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20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한국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군종목사의 영적 재충전과 재무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앙전략화를 위한 군종활동 강화 △2025년 6.25 구국성회 추진 방향 논의 △각 군별 군종활동 상호소개 및 상호친교 등에 중점을 두고 가졌다.    수련회 첫날 이 선교회 총무 양재준목사가 사역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개회예배에는 한국군종목사 단장 정비호목사가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선국목사(예일교회)가 「사라지는 Z세대」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으며, 「목회 침체와 위기」란 제목으로 손웅석목사(부평교회)가 목회특강을 진행했다. 또 육사교장 소형기 안수집사가 「인구절벽 시대 국방 변수 대응 전망」이란 제목으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정비호목사의 진행으로 비전2030 추진평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계청 예비역 준장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전통교회 부임 준비」, 권영호장로(선봉대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마지막날에는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현재목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폐회예배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목사가 설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20
  • 포항 기쁨의 교회서 제6회 생선컨퍼런스
      ◇제6회 생선컨퍼런스가 포항기쁨의교회에서 진행됐다.      제6회 생선컨퍼런스가 지난 10일과 11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박진석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선교사, 목회자, 장로 등 교회 리더쉽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경 66권을 기반으로 한 생활선교사의 정체성을 각자의 삶과 사역에서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강사는 생선아카데미 원장이자 포항 기쁨의교회 담임인 박진석목사와 축복의다리 NGO 김정훈목사 등이 진행했다.    이 교회 박진석목사는 “생선컨퍼런스는 성경 66권이 제시하는 생활선교사의 정체성을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는 영적플랫폼이다. 특히 교육·가정, 문화·예술, 통일·정치, 경제·창업, 자연·도시, 선교·목회, 직장인·복지, 시니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면서, “리더쉽 생선컨퍼런스는 지속적인 성령의 나타남에 대한 성경의 원리들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5-02-19
  •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사립학교의 자율권 부여통한 특성화된 교육 필요 기독교 복음의 토대가 되는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은 지난 18일 희망에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왕성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대안학교를 통한 신앙적 가치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환영사를 전한 길요나목사는 “나라가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서 중요한 것이 다음세대이다. 여러 가지 다음세대를 위협하는 것이 있다”면서, “바른 성경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놓아서는 안된다. 그들을 위해 어떻게 교육을 이끌어야 할 것인지 오늘 다룬다.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현보목사가 강의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가장 소중한 기도를 배우게 하라」란 제목으로 강의한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는 “한국에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500여개가 있다고 한다.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자가부담이다. 연간 교육 교부금은 학생 한 명당 1천 5백만원에서 1천 7백만원에 달한다. 그런데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러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대안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 이유로 공립학교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대안학교 법안 개정되어 국가에 지원이 생기면 좋겠다”면서, “그래서 대안학교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곳에서 신앙적 가치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교육개혁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란 제목으로 강의한 공동대표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올해는 평준화 교육제도가 시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간 평준화교육이 가져온 효과와 부작용을 돌아볼 시기이다. 초기 평준화교육은 입시과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는 듯 보였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 교육은 세계화와 다양화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장애물이 되는 제도로 변질됐다. 평준화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한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상권도 억압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강제 위탁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에서는 실질적인 의미의 사립학교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은 평준화 2.0 시대를 열어야 한다. 평준화교육은 지역별 공립학교로 제한하고, 사립학교에는 과감하게 자율권 부여하여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거 사학 비리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익감사나 개방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휘성소장이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근본적인 토대를 무너뜨리는 진화론 세계관」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에스티칭연구소 노휘성소장은 “복음의 핵심은 마지막 아담이 첫 사람 아담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담당하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복음의 토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해 영원히 죽게 된 것이다”면서, “만약 우리에게 창세기가 없다면, 영원한 해결책이 왜 필요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노소장은 “진화론이 사물 개념을 바꾸었다.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것이 자연과정으로 우연히 생성된 역사이다”면서, 진화론이 사물개념을 바꾼 결과가 「△창조로 시작한 성경 역사는 거짓이 된다 △인류의 첫 조상은 아담이 아니다 △죽음은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들어온 게 아니다 △인류역사는 계획과 목적없이 진화한다 △인류가 순종해야 할 절대 기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복음의 기초가 되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의 내용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연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성교육의 흐름과 효과적인 대처」란 제목으로 강의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공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타난다. 그 중 하나는 성직자기 결정권에 따라 합의를 했다면 청소년 성관계를 인정하라는 자유방임적 교육이다”면서, “다른 흐름은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책임,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훈육을 통해 혼외 성관계를 금하여 절제력 향상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앱스티넌스 교육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논문을 통해서 청소년기의 초기 성관계가 해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성교육 책, 외설적이고 유해한 책, 인생의 방향성을 완전 그릇된 방향으로 치우치게 만들 수 있는 책이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청산가리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도시간에서는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목사가 「대한민국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진리로 바로 세워지게 하소서」, 「한국교회로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헌신을 보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또 이 단체 고문 원성웅원로목사(옥토교회)가 「한국교회가 먼저 올바른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관, 성가치관, 과학교육 등을 바르게 세워가게 하소서」,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진리와 바른 지식으로 구비되어 복음통일을 이루는 거룩한 이음세대가 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9
  • 초기 신앙정신 계승위한 ‘순례길’ 조성 활발, 선교 140주년 맞아 감신대서 4개 코스 추가
      한국기독교에 대한 역사교육과 본질의 회복에 기여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와 복음화과정의 역사도    올해는 광복 80주년, 선교 140주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등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 했다. 이러한 시기에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유경동)는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신대 순례길을 조성하였고, 최근 4개의 코스를 추가로 개방해 더 깊은 한국기독교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도 여수 등 국내 곳곳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광주대와 숭실대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해 전문적으로 순례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 근대화 역사에 선교사들의 봉사와 기독교인들의 헌신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는 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 순례길을 돌아보는 것을 통해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회복돼야 할 것이다. 감신대 등 순례길 조성에 활발 감리교신학대(총장=유경동)는 지난해 11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감신대 캠퍼스 △아펜젤러의 길 △신석구의 길 △캠벨의 길 △스크랜턴의 길 △감리교회 서울순례길」이란 순례길 코스를 조성했다. 이 코스들은 감신대의 역사부터 한국 개신교의 초기 역사가 담겨있어 누구나 순례할 수 있다. 또한 복음화와 선교뿐 아니라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감신대 총장인 유경동목사는 “믿음의 발자취를 찾고 회상하는 것은 곧 한국교회의 미래를 꿈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오늘 한국교회가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밀알이 된 믿음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전재규)은 서울 종로의 정동길, 신안의 문준경순례길 등 전국 각지에 순례코스를 조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순천여수지부를 출범하며 전남 순천지역 기독교역사 유적지와 여수 애양원을 탐방하는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전주와 군산지부 출범식을 갖고, 전북지역 순례길개발에 착수했다. 이 단체 상임이사인 임병진목사는 “선교사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서 현재 한국교회가 걷는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세계관을 확립하고, 바른 기독교정신을 다음세대에 전수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전국의 근대기독교역사지를 순례길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지부를 충주와 익산, 청도와 제주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전했다.    국내성지순례 여행사인 돌봄여행사는 섬티아고순례길과 제주성지순례길, 광주,전주 순례길 등의 여행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신앙역사의 되새김 △신앙심화와 영적회복 △사명의식의 심화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과거 한국 기독교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명을 돌아보며, 현대 신앙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숭실대 등 ‘순례길 해설사 과정’ 개설  순례자들은 순례길에 담긴 역사와 관련된 성경이야기를 알 때 진정한 방문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이드와 같은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순례를 도울 수 있다.    한국순례길은 숭실대학교에 ‘한국기독교 역사문화 해설사 창작과정’과 광주대학교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했다. 임병진목사는 “해설사를 양성해, 이들이 기독교역사 문화유산을 찾는 순례자들에게 종교,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한 해설을 통해 종교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신대 또한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가이드 인솔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미자립교회는 무료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교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순례길 해설사에 목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토비아선교회에서는 국내외의 순례지를 개발하고 안내하며, 성서를 기반으로 기독교사역자와 성도를 훈련하는 일, 더불어 세계 각 선교현장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중심으로 바르게 부흥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성경읽기 △성경공부 △순례 △도서출판 △콘텐츠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기독교 성지순례길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섭목사는 “새로운 목회의 방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보전달만의 역할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더 깊은 신앙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순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도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 정동지역과 남산 지역을 순례하며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한국교회의 분열과 성장의 빛과 그림자 △인권·통일·민주화운동과 한국교회 △기독교 문화유산의 개념과 한국 개신교 문화유산의 현황 및 해설사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순례길조성과 더불어 그것을 해설하는 전문가의 영향으로 더욱 참여자들의 이해와 영적 성숙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순례길 개념으로 변화 감신대 옥성삼박사는 “순례길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다시 초기 신앙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며, 순례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례길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옥박사는 “처음 순례길은 구원을 이루기 위해 순례를 갔다. 산티아고 순례길도 하나의 신앙 수행이었다”며, “그러나 18세기부터는 순례길이 대중화되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신앙수행과 더불어 관광의 의미가 더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옥박사는 “21세기에는 무한경쟁과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삶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면서, 현재 바뀌고 있는 점도 짚었다. “경쟁하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 삶을 성찰하는 길의 개념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순례길의 방향도 제시했다. 옥박사는 “한국 선교 140년을 지나며 전국에 한국기독교 역사가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면서, “현재 지역에 있는 교회중심으로 반경 4km 이내에는 어떤 신앙의 역사든 있을 것이기에 각 지역의 교회협의체가 골목길 순례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길순례를 제안한 옥박사는 “이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가르침을 주었던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신앙체험으로, 21세기 목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특정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시간목회가 현대 사회에 필요하다. 그렇기에 순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 역사계승과 본질회복, 새로운 목회로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순례길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2-18
  • 4월, 기감 선교140주년 기념대회 진행
    140주년 기념대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4월 6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선교 150주년을 향한 미래비전선포식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인 비전선언문에는 선교초기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면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방향에 관한 다짐을 넣기로 했다.    1부예배와 2부 비전선포식으로 진행되는 기념대회는 다음세대 세우기를 위해 청년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특히 2부 비전선포식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수송하는데 사용할 ‘희망의 구급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종교시민단체와 언론사(CTS 기독교TV)가 연합하여 조직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와 '함께 나누는 세상'(이사장=김용학), 그리고 감리회본부가 연합정신으로 추진한 사회성화운동의 일환이다. 차량 전달식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정동제일교회 마당에 미리 세워둔 구급차의 열쇠를 전달하기로 했다. 차량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후 현지로 탁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사회성화운동 일환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한 후원금(2천만 원)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40주년 기념대회 등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준비위원회가 지난 7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140주년 기념대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또한 ‘자발적인 목회자들의 생활비 1% 기부운동’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의결했다. 이는 감리교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목회자들이 앞장서 헌신한다는 의미로 이루어졌다.    모임에는 준비위원장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를 비롯해 사무총장 이인선목사(열림교회), 미래전략팀장 최신성목사(계산중앙교회), 기획팀장 이형노목사(중앙교회), 예배팀장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 기도팀장 이상일목사(하늘이음교회), 홍보팀장 박성호목사(안디옥교회) 등이 참석했다. 본부에는 선교국 황병배총무와 기획홍보부장 황기수목사, 국내선교부장 유홍근목사가 동석했다. 황기수목사는 간사, 유홍근목사는 서기를 맡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13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 파주·분당 지역교회들과 함께 학교연합집회 시작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대표=최새롬목사)은 오는 3월 8일 파주 거룩한빛운정교회, 15일 분당우리교회에서 「웨이크 업 wake up」 학교연합집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웨이크 업」은 교회와 학교와 가정을 이어 선교적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특별히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선교적 운동이다. 교회 밖 불신자 청소년들도 대상으로 한다. 이 단체는 학교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과 함께 2022년부터 「웨이크 업」 학교연합집회를 교회에서 시작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파주-고양 지역 학교에서 학원복음화를 이루어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원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교회가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데 필요한 비전과 전략도 공유하며, 지역학교에 기독교 동아리와 기도 모임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룩한 빛 운정교회 유정상목사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학교로 부르심을 받은 학원 선교사이다. 그 학원선교사로서의 부르심과 비전을 나누며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집회를 준비했다”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것을 결단하는 귀한 시간에 꼭 참석해,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연합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새롬목사는 “지역 교회들의 헌신과 연합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집회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논산, 전남, 경주, 강원, 울릉도 등 다양한 도시와 지역 상황에 맞는 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에 새롭게 「웨이크 업」을 시작하는 도시로는 파주, 성남, 용인, 광주, 고양이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42화] 그리스도인의 영성 물질축복의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복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복을 상속해 주시기 때문이다. 축복을 약속으로 받은 자들은 복된 삶의 길로 나아간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 시편 1편에서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한다.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이다. 성경을 사랑하여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묵상함으로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여 마음의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로 더욱 부하며 윤택한 삶으로 인도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이와 같은 축복 앞에 주일성수를 목숨을 다하여 십일조의 생활을 뜻을 다하여 지키지 않을 수 없게 하신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말씀듣기를 원하며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히11:6)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히 그분의 형상을 목격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부를 상속해 주심을 알게된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잠8:21)하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결코 핍절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하나님의 길은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잠8:20)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는다는 사실은 그가 바로 정의와 공의를 행할 때인 것이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정의와 공의를 구제로 제시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고 하신다. 다만 가난을 구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도모하는 의로운 삶을 요구하신다.    의의 열매를 위해 주일은 하나님을 위해 거룩히 구별하여 사사로이 행하지 않는 마음을 심어야한다.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고후9:10)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자들이다. 이 세상의 부한 자들이나 재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딤전6:17)을 믿는 영성으로 예배할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0-0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 지 5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용 대마 공급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NCCK 인권센터의 지역지부 조직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 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면서,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을 갖고 있어 이점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마약들은 매우 독한 것들이다”면서, “대마는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가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되면서 지역지부의 상설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지부마다 회원들을 가입시켜서 지부별 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현재의 인권센터는 본부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지역NCC와 밀접하게 협력을 하면서 인권센터 각 시도 지부를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일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연구하는 일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산스크리트어 영어 옥스포드 사전(Sanskrit English Oxford Dictionary 1899)을 보면 우리나라 사투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의  타밀족을 보면 윷놀이 등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과거 국정원에서 댓글 조작을 했는데 NCC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했다. 목요기도회도 부활시켰다”면서, “하나님이 결국 들어내주셨다. 양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9-30
  • [정론]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의 마지막 보루이다.
       종교개혁은 로마 천주교의 교황주의를 비판하고 베드로 성당을 짓는 면죄부를 판매하기 위해 성경에 없는 연옥설을 주장하여 마르틴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써서 비테베르크 성당 정문에 붙이고 일어선 것이다. 교황의 금권주의가 성경을 왜곡하고 바티칸 성당의 배만 불리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국교회에 이런 배금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초대형 예배당을 세우고, 당회장의 고급 차를 사들이고, 목사 사택에 수십억을 들이고, 소망교회가 은퇴 목사에게 전별금을 50억씩 주는 그야말로 썩어빠진 물질만능주의가 한국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    종교개혁 10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이런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초저출산 문제이다. 교회 안에 미혼 청년의 숫자가 늘어나고, 결혼했어도 무자녀 가정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대를 물려줄 수 있을까? 영아 유아 유치 유년 초등 소년부의 구분을 사라졌고, 어린이 부서를 아동부로 부르고 아예 중등 고등부까지 통폐합해서 아동청소년부로 묶어서 교육전도사 하나에게 말도 안 되게 맡기는 일이 예삿일이 되었다.    한국교회의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CBS 김진오 사장은 출산돌봄 순회예배를 「생육하는 세상, 번성하는 교회(창 1:28)」란 주제로 펼치고 있는데, 당진동일교회가 추진한 차세대 돌봄사역을 한국목회간호선교협회의 김정남 교수가 전국에 확산하는 운동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아이를 출산하고 돌보는 문화를 한국교회가 앞장서자는 운동이다. 아이를 언제부터 낳을 것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결혼부터 해서 출산 육아를 병행하여 아이부터 낳고 기르는 문화가 교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한국교회에 만연된 이단 문제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이단 규모가 전체 기독교인의 2/3에 해당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통일교와 신천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즈음은 신사도운동과 다니엘기도운동이 판을 치면서 한국교회가 정상적인 전도와 선교의 반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다. 너도나도 교회에 온라인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로 송출되는 검증이 안 된 은사 집회와 간증과 찬양으로 소란을 피우는 일을 목회라고 생각하는 희한한 현상이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다.    복음적이라는 옷을 입고 보수적인 일부 신학자까지 동원한 일각에서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지지한 로잔운동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일주일 동안 송도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일 저녁 개회식을 필두로 첫날 월요일 저녁에 영국 성공회의 신부인 본 로버츠가 동성애자로 CGN TV가 생중계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활동하는 동성애 단체인 리빙 아웃의 입장을 변호하는 지극히 파격적인 연설을 해서 큰 파문을 불러왔다.    왜 이런 현상이 한국교회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가? 반동성애의 마지막 보루인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면 전 세계 차별금지법 제정을 완성하려는 이른바 인도네시아의 욕자카르타에서 모인 NGO 단체가 선언한 욕아카르타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서 103회 통합총회는 ‘퀴어신학(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이단’을 결의한 바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개혁교회가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있는데, 이제 한국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여야 한다. 목사도 주일설교에서 자기 말만 하지 말고,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만을 선포해야 한다./한국교회정론 대표·장신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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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4-09-28
  • 정성진목사의 [사랑의실천]
     정성진 목사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신구약 성경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517회 나오는데 대부분 동사형으로 쓰이고 있음을 보아 알 수 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 성립된다. 세상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Give and Take라고 정의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없이 주는 것이다. 그 까닭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놀랍고도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11)   구약성경에서 사회적 약자를 사랑의 대상자로 지목하고 있다. 그 대상자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생활의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사회복지제도가 없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약자 보호와 관여하신 것이다. 시68:5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146:9에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며’ 그러시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1:17)고 명령하신다. ‘신원하라’는 뜻은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주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19:19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말씀하시므로 구약의 약자보호의 지경을 모든 이웃으로 확대하셨다. 그러므로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할 의무요 강령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을 돌아보아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진국의 대열에 선 우리나라이지만 여전히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다문화 가정)은 우리 곁에 존재한다. 반드시 사랑의 실천 대상을 찾아 사랑의 손을 내어밀고 그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어야 한다. 그 방법이 물질이든, 정서적이든, 영적이든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대행하는 일이 될 것이다.   본인은 은퇴 후 크로스로드 선교회를 세우고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의 자립을 돕는 「랍비직업개발원」을 세우고 ‘에어컨 설치’, ‘승강기 안전 관리기사’, ‘전기 안전 관리기사’, ‘제과제빵 기술’ 등을 가르쳐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비빌언덕」을 통해 19세가 되어 보육원을 나온 ‘자립준비청년’ 36명과 ‘탈북이주청년’ 9명의 자립을 위해 상담과 취업, 그리고 물질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랑이 구체적으로 한국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실천된다면 세상은 살만한 아름다운 사회로 변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 (사)크로스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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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9-27
  • [향유옥합] 누구보다도
    백예인   새로운 집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근처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대출을 받아 전세로 갈지, 구입을 할지 한 주일가량 고민하는 사이에 그 집이 나가버렸다.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나온 집이 우리가 고민하는 일주일 새에 나가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옆 같은 층 같은 집이 나와서 우리는 고민 없이 바로 계약했다.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 복잡하고도 많은 서류를 (남편이) 꼼꼼히 준비해 은행에 갔다. 그러나 소위 ‘빠꾸’를 먹었다. 집단 대출이 있어서 우리가 대출이 필요한 기한 내에 대출 절차를 밟기가 어려워서라고 했다. 급한 마음에 다른 지점도 찾아가고 연락했으나 총 6 군데에서 ‘빠꾸’를 맞았다.   주거래 은행만 믿었던 남편은 주거래 은행은 아니지만 거래는 하고 있는 다른 은행 지점에 전화를 걸어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놀라웠다. “네, 됩니다.” 6곳에서 퇴짜를 맞은 터라 남편은 믿기지 않는 음성으로 다시 물었다.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될까요?” “1-2주면 됩니다.” 우리는 부랴부랴 전화했던 은행 그 지점으로 달려갔다.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가서 2시간을 기다려 마침내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내심 바랬던, 통화했던 분이 아닌 다른 분이었다. 우리가 ㅇㅇ대출이 필요해서 왔다고 입을 열기가 무섭게 은행직원은 대출이 안 된다고 했다. 청천벽력의 소식이었다. “(옆의 옆 창구를 가리키며) 저분이랑 통화할 땐 된다고 하셨는데요?” “아, 되는데요, 두 분이 너무 늦게 오셔서 오늘은 대출이 안된다는 이야기였어요.    아시다시피 대출은 절차가 복잡해서 2시간은 잡고 오셔야 하거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전 은행에서 퇴짜를 맞았던 우리는 “오늘은 안 된다”라는 말이 대출이 안 된다는 이야기인 줄 알고 놀랐다가 그게 아닌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약을 잡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니 은행직원은 2시간이나 기다린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남편과 은행에서 데이트한 걸로 하면 된다, 정말 괜찮다”고 했다. 서류 접수가 잘 끝나고 은행에서 감정사가 나와 집을 보러 왔다. 그런데 와서 하는 말이 옆 집이었으면 대출이 안 되었을 거라는 말이었다. 이유가 우리가 고민하던 틈에 나간 그 집은 우리 집보다 1㎡정도가 더 넓어서 대출 기준 면적이 넘는다는 거였다. 우리는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우리가 그 집 계약도 못하게 하셨구나 싶었다. 그 이후 대출은 잘 진행되어 처음에 은행직원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나왔고 우리는 무사히 이사하게 되었다.   마무리를 하러 은행에 가서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직원이 ‘팀장님이 애써 주셨다’라고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팀장님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할렐루야.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 카페를 찾아가 커피를 사서 팀장님과 담당 직원에게 건네고 나와 출근하는데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예인아, 나는 네가 무얼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안단다.”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나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을 찬양했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렀다.                                                                                                                         / 평화나루교회 사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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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3)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4:12에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닫혀진 우물이요, 봉해진 샘이로다.’라고 하셨다. 어찌 나의 신부가 잠겨진 동산인가?잠겨진 동산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열쇠를 가진 자만 열 수 있다. 신부 성도가 잠겨진 동산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만이 들어 올 수 있고, 이단이나 비진리는 들어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잠겨진 동산은 ‘나는 그분의 것이요, 그분은 내 것이라’ 하는 신앙이므로 신부 성도는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만 본다. 창세기 3장의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더욱 발전한 것이 잠겨진 동산이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완성된 것이 곧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다. 에덴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멜기세덱을 통한 영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잠시 마귀가 들어가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역사이다. 그러나 잠겨진 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없게 하셨다. 오직 재림하실 신랑 예수님만 출입할 수 있게 하셨다.    동산 안에는 꽃들과 열매, 모든 유향 나무와 향료들로 가득하다. 그 안에는 닫혀진 우물이 있다. 거기에서 더 좁혀 들어가면 봉해진 샘이 있다. 그 다음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라고 하신다. 창29:1절 이하에 모든 양떼들이 우물 결에 다 모이면 여러 목자들이 우물 입구를 막은 돌을 굴려 양들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데 야곱이 혼자 힘으로 이 돌을 굴려 라헬이 돌보는 라반의 양에게 물을 먹였다(창 29:10). 아곱은 다른 목자들과 같은 그런 목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자로서 닫혀진 우물 덮개를 열어 양들에게 물을 먹이는 하나님의 종이다. 우물에 덮개가 없으면 빗물도 들어가고 더러운 것들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므로 누가 열어주어야 우물물을 마실 수가 있다. 열어주는 이는 바로 진리의 영이시다. 오직 진리의 영에 의하여 진리의 말씀만 받게 되는 성도가 나의 신부요 금 촛대 교회의 이긴 자이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이 말씀, 저 말씀 모두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닫혀진 우물이 되어야 한다. 요한복음 10장에 목자와 양과 문지기가 나온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요, 양은 성도를 의미한다. 양의 목자는 양의 문으로 들어가고 문지기가 곧 그에게 문을 열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했다. 여기서 문지기가 진리의 영이다. 그러나 강도와 절도는 양의 문으로 못 들어가고 다른 길로 넘어들어 간다고 했다. 이와같이 닫혀진 우물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오직 진리의 영으로 열어주셔서 진리만 먹고 사는 자가 신부 성도이다. 또 내 신부는 봉해진 샘이라고 하신다. 봉해진 샘의 열쇠는 신랑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다. 그가 열쇠로 열지 않으면 봉해진 샘은 절대 열려지지 않는다. 신랑 예수님이 봉해진 샘을 열어주시면 그곳에서 무엇이 터져 나오는가? 생명수가 터져 나온다. “나 예수는, 교회들에 관한 이런 일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나의 천사를 보내었노라.(중략)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수를 값없이 마실지어다.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 말씀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계 22:16~18).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봉해진 샘으로써, 즉 밀실복음과 같다.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인 신랑 예수께서 열어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이 예언의 말씀을 열 수 없다. 또 그가 열어주시면 누구도 닫을 수 없게 하셨으니, 이것이 곧 봉해진 샘이다. 봉해진 샘을 열어주셔서 주 재림의 예언의 말씀의 생수를 마시게 하시는 분이 신랑 예수님이시다. 할렐루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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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향유옥합] 고통을 이해하는 고통
       지난 며칠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100주년 기념행사로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출발한 NCCK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회원 교단과 기관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에큐메니칼 동반자들과 함께 축하와 성찰과 희망의 경험을 나누었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조명했다.    연동교회에서 드린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는 「감사, 다시 하나됨」을 주제로 정성스럽게 기획된 예배였다. 춤과 음악과 공간미술과 시와 말씀 등이 어우러진 풍성하고도 아름다운 예배의 자리였다. 한 몸 예전인 성찬을 통해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 한 몸임을 고백하며, 100주년 기념 십자가에 둘러서서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다시금 확인했다. 실로 다른 배경의 수많은 예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한 세기를 감사하고, 다양성 속에 하나되는 새로운 100년을 꿈꾸었다.    예배 순서마다 감동과 의미가 있었지만, 그 중 NCCK 100주년을 감사하며 각기 다른 100인의 목소리와 마음을 모은 100인 합창단의 찬양은 뜻깊었다. 100인 합창단은 류형선 작사작곡의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라는 NCCK 100주년 기념곡을 노래했다. 작품자는 “타인의 아픔이 내게 통증으로 와 닿는 것, 그 통증 때문에 노래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 그 노래가 나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나의 예술관”이라고 밝힌다. 나 자신,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눈길을 두고 살아야 세상 모든 것들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사랑은 멈추지 않아 지치지 않아 사랑으로 가는 길을 또다시 시작하네/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손잡고 가는 우리/ 세상의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 품어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우리/ 우리는 멈추지 않아 지치지 않아 약속을 굳게 믿으며 새로운 길을 가네/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손잡고 가는 우리    지나온 100년의 소명이 무엇인지, 앞으로 올 100년의 노정은 어떠할지, 고심하며 빚은 작품 중심에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는 눈길과 가슴이 자리하고 있다니. 질곡의 역사를 품고서도 생명과 화해의 도를 펼쳐가리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의지가 느껴진다. 그 원동력은 사랑이다. 여전히 뒤틀리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타인의 고통을 연민이 아닌 연대로 함께 하겠다는 따뜻한 다짐이 우리를 손잡게 한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짐작하고 공감하려 노력하면서 고통 속의 사람이 버텨내기를 바랄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가련하게도 우리 모두의 한계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내가 겪는 고통이 아닌 이상, 그 고통을 완벽하게 느낄 수 없다. 타인이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얼마나 그 고통에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을까. 필연적으로 각자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삶 속에 우리가 외롭게 같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을 뿐이다. 고통을 공감하려는 노력은 고통스럽다. 그럼에도 사랑은 멈추지 않고 지치지 않는다. 그 힘과 소망으로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낮은 데 눈길을 두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떠난다. 통증을 품은 사랑은 우리를 조금 덜 외롭게 이 길을 동행할 수 있게 한다.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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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성서와 생활 [41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증거자의 영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증거할 백성으로 선택을 받았다.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여 종의 길을 가는 제사장의 무리들이다. 평강의 열매와 공의의 사도가 되기를 바라셨다.(사48:18) 구원자가 되시고 그를 도우시며 인도하신바 그의 기사와 이적을 선포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자기 백성의 유익의 되시며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심을 증거해야한다.(사48:17) 하나님은 그의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시며 그의 복으로 만족하게(렘31:14) 하심으로 인해 그의 선함을 증거하며 다른 신들을 경배하지 않도록 보장하셨다.    선하신 하나님은 그의 인애의 법을 따라 자기 백성이 영광에 이르도록 하신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호4:6)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우리의 행위와 열심히 하나님을 아는 자들임을 증거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 하여도 그의 선하심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결국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호8:2) 스스로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거짓된 믿음이며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인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라고 부르짖으나 실상은 헛된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인애의 법으로 선을 행할 줄 아는 백성이라야 한다. 자신을 믿는 자라고 외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선을 행할 줄 모르는 자는 이미 원수가 그를 해할 뿐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호8:3) 선을 행할 줄 모르는 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 자라고 하신 것이다. 이를 위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호렙에서 선한 법을 선포하셨다. 자기 백성이 행할 수 있는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호8:12) 하셨다.        오늘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의 영광에 이르는 완전한 구원에 있다. 단지 죄에서 속함을 받기 위해 주를 믿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신다. 주님을 본받아 만 가지로 선을 행할 줄 아는 새로운 심령으로 거듭난 백성을 얻기 원하신다.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지음을 받은 선한 양심을 가진 자라야 하는 것이다. 매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삶을 보여드려야하는 것이다. “모든 불의를 제거하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호14:2)의 고백에 합당한 회개를 원하신다. 육신의 지각이 아닌 선한 인격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영성이라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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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성서와 생활 [40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죄에서 벗어난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죄로부터 온전히 벗어난 구원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죄라고 할 수 없는 일들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온전한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러한 죄의 문제를 간과하지 말고 철저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교만한 죄의 종류와 생각으로부터 나온 죄와 마음과 몸으로부터 나오는 죄의 종류를 다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알 수 있는 교만의 죄악으로부터 벗어난다 하여도 다양한 죄의 속성들을 간파하지 않고는 우리의 영성이 밝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죄에 관하여 잘 처리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눈이 높은 것”(잠21:4)이 죄임을 아는 것은 은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준높은 생활을 즐기지만 지나친 것은 다 안목의 정욕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 수준은 모자람에 대한 욕구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기인한다. 이러한 생활의 수준은 죄에서 발생한 것을 알아야한다. “악인이 형동한 것은 다 죄니라”고 하셨다. 이에 대해 성경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잠24:1)고 하셨다. 안일한 삶을 추구하는 것과 자신의 능력이상을 누리는 부패한 삶을 부러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직 주님께서 내게 주신 것으로 인해 정직하고 선량한 삶을 추구하며 만족하는 경건에 이를 뿐이다.    생각으로 지은 죄들을 경계하여 성령에 의해 통제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하여 상상하고 예측성의 모든 발언들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말로 지은 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생각으로 지은 죄가 말로 지은 죄를 낳아 우리의 영적인 힘을 계속적으로 소멸시키게 될 것이다. 말로 범하는 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발생하기 쉬운 죄들이기에 입에 파수꾼(시141:1)이 필요함을 시인해야한다.      많은 죄들을 쉽게 알 수 있는 반면 몸으로 짓는 죄를 아는 건 쉽지 않다. 몸으로 짓는 죄를 알고 피할 수 있다면 영적인 전진에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몸에 관한 죄들은 자연스럽거나 일반적으로 당연시되기에 벗어나기 어려운 올무와 같다. 이는 자신의 몸을 너무 사랑하고 치장하는 종류에 속한다. 지나친 건강에 힘쓰는 일, 탐식. 간식을 지나치게 즐기는 일. 잠을 사랑하여 기도나 성경 읽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일 등을 찾을 수 있다. 몸으로 짓는 죄애서 벗어나는 완전한 구원을 위해 주님이 주신 마음인 절제(딤전1:7)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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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2)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른다
       오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낫고, 당신의 향 기름은 모든 향료보다 더 낫도다. 재림하실 나의 신랑 예수님이시여 당신이 부어주시는 일곱 영, 또 내게 주시는 첫째 부활의 영광의 사랑이 너무도 크나이다. 이같은 신부성도의 찬양이다. 4:11 오 나의 신부야,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르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으며,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 '오 나의 신부야'하는 것은 순교할 자로 확정된 성도에게 신랑이 되신 예수님이 부르시는 호칭이다. 신부의 입술은 말하는 입을 가리킨다. 신부가 입을 열면 말씀이 절로 나오는 것을 가리켜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른다'고 말씀한 것이다. 신부가 증거하는 말씀은 재림하실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이 되신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이다.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다'고 했다. 꿀은 단것으로써 하늘나라의 참된 복, 영생의 복을 주는 말씀이 단 것이다. 반대로 쓴 것은 세상의 복을 보여주는 말씀이 쓴 것이다. 시19:10에 하나님의 말씀이 꿀과 벌집보다 더 달다고 했다. 신부성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참된 복을 주는 말씀, 즉 하늘나라의 영생의 복으로 복되게 하는 말씀만 나오므로 그 혀 밑에 꿀이 있다고 말씀한 것이다. 또 신부의 혀 밑에 젖이 있다고 했다(벧전2:2). 갓난아기가 어머니로부터 값없이 젖을 받아먹고 자라는 것과 같이 신부성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이와 같다는 것이 다. 신부성도가 증거 하는 신령한 젖은 사람의 충성, 사람의 의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100%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의로만 살게 하는 말씀이다. 그래서 이 신령한 젖으로 깨우치고 양육시키는 신부가 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했는데 그리스도의 신부의 옷은 계19:8에 희고 깨끗한 세마포이다. 이 세마포는 성도의 의라고 했다. '성도의 의'는 '하나님의 의' 와 같은 말이다. 어린양의 혼인식에 그의 아내로 예비 된 신부는 순교한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의로만 인도받아 순교케 되어졌다. 그리하여 결국 혼인 잔치 자리에 초대된 것이다. 신부성도가 순교하기 전에도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세워 주시고 믿음으로 승리케 해 주셨다. 하나님의 의로 인하여 열매 맺은 신부성도의 언행심사를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 하고 말씀하는 것이다. '레바논의 향기 같다'고 한 것은 높은 차원, 고상하고 고결한 차원의 언행심사를 의미한다. 바울이 복음을 증거 하여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며 그 가운데 헬라의 귀부인들도 있었다(행17:12). 이와 같이 신부성도의 증거하는 그 입의 모든 말이 귀부인 같은 고상하고 차원 높은 것들만 나오니 네 옷 향이 레바논 향기 같도다.      4: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닫혀진 우물이며, 봉해진 샘이로다. '나의 신부'는 순교할 자로 확정된 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하되 자신의 모든 것을 이낌없이 다바쳐 사랑한다. 끝까지 사랑하여 결국 그분을 위해서 순교까지 할 자이다. 또 신랑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리에 서 있는 자가 '나의 신부'이다. '나의 누이'는 예수님이 오라비가 되고 나는 그분의 누이가 되는 관계를 말한 것이다. 이는 현재 영적으로 신앙 생활하는 때의 관계는 아니다. 지금의 관계는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요 주인이 된다. 이 관계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순교한 자들이 첫 번째로 부활하게 될 때 이루어진다. 모든 성도들 중에 순교한 자들만 상급적으로 첫째 부활한다. 이들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리스도와 똑같은 영광된 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 즉 그때에 부활체인 예수님과 부활체인 신부성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된다. 그때에 비로소 나의 누이가 된다. 이를 미리 사용하신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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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9-10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슴] 사순절,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과 함께(에스겔 3:2~7)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에스겔 3:2~7)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한 40일간의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고유한 특징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사막에 강을 내시고, 메마른 땅에 샘물을 터뜨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셔서 살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으셔서 우리가든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이 끈이 귀찮다고 믿음의 생활이 귀찮다고 믿음의 줄이 끊어지면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욕망 덩어리예요 탐욕이 가득해서 사망에 집어 삼킴 당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내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주님 그 신음 소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무에게나 그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신 이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듣는 것이 사명입니다. 성경은 듣는 자가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돌이켜서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귀를 지으셨는데 하나님이 귀에다가 말씀을 들려 주시는데 어떻게 지음받은이가 그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 전체는 듣는 자는 살고 듣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이켜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 전적으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듣고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 사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현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3-14
  • 지역복음화에 매진하는 구미 꿈꾸는 교회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성경공부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성경공부 시간통해 성도의 질적 향상과 성숙을 도모 여성사역자와 지역의 어르신위한 지원사역에 매진 구미 꿈꾸는교회(담임=박정옥목사·사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복음을 온전히 누리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추구하고 있다.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명명하고 복음선포로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지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역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 예배와 어르신을 위한 물품기증도 하고 있다.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추구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고 있다    이 교회의 담임인 박정옥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모든 교회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교회는 일명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복음선포를 통해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며 전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하고 있다”면서, “새가족이 들어오면 복음학교와 광야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음학교는 서울 꿈꾸는교회의 고형욱목사가 쓴 <복음나눔>이라는 교재를 사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음 중심 삶>, <복음 중심 공동체>라는 교재도 함께 활용된다. <복음나눔>은 성도들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복음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복음 중심 삶>은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씩 변화시키는 훈련의 과정이다.    광야학교에서는 <복음나눔>을 수료한 성도들이 강사로 나서 한 챕터씩 발표하게 한다. 박목사는 “이를 통해 말하기 훈련도 되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성도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집필한 책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된 성도들을 본다. 물질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청지기의 삶으로 변화한 성도님, 혹은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인정받으려 했던 것을 깨닫고 돌이킨 성도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러한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이 아프고 힘들며 일상에 바빠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강단에서는 오로지 복음선포에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작지만 건강한 교회, 복음의 사람이 되어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 말씀으로 지어지는 성전이 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사역자위한 지원사역 활발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이 교회는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현재의 건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신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으나, 현재는 여성목회자만을 지원하고 있다.    박목사는 “남성목사님들은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나, 여성목사님들은 후원 교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시다”며,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여성목회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며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 등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으나, 교리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목회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은 전액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여성신학생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여성 목회자로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걸어온 경험들이 여성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어르신위한 나눔사역 전개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어르신을 위해 요양원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꽃과 캐익 등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요양원예배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 예배를 드릴 때 눈 감고 겨우 앉아 계시던 분들이 이제는 찬양을 하시고, 신앙 고백을 따라하시며 얼굴 표정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손을 겨우 올리시는 분이 힘겹게 손을 올려 흔들며 인사를 해주시고, 나름대로 마음의 표현을 하신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 맨 뒤에 계시던 분이 어느 날부터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져 원장님께 여쭤보니, 3개월 전부터 그분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신 것이다. 이러한 일이 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발발 전까지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을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목사는 “어버이날에 교회에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성도들이 ‘어버이 은혜’를 노래하면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셨다. 자식들이 해주지 못한 것을 교회가 대신 해드린다고 하셨다”면서, “코로나 이후 부활절에는 계란 나눔 대신 5,000원 상당의 꽃 화분을 나누어드렸다. 화분을 받은 분들 중에는 이를 잘 키워 마당에 심으시는 분도 있다. 그러면 해마다 교회에서 받은 꽃이 늘어나, 볼 때마다 교회를 떠올리게 된다. 성탄절에는 롤케이크 또는 예쁜 작은 케이크를 나눠주었다”고 전했다.   통일선교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선교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3-11
  • [목회] 은혜제일교회와 김기호목사의 사역
     ◇은혜제일교회 성도들이 예배 후에 소그룹활동을 통해 삶과 신앙을 나누고 있다.   한 사람의 성도·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목회 추구 은혜제일교회는 1992년 10월 5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창립됐다. 현재는 4대 담임인 김기호목사가 2019년 11월 24일 부임하여 성도들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 복음화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김목사는 선한목자교회의 원로목사인 유기성목사의 제자로 긴 시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유기성목사의 사역과 신앙을 배우고 따르며 목사로서의 제자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김기호목사   한 영혼의 가치를 인정하고 돌보는 교회 김기호목사는 목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도의 인생을 공감하는 목회를 추구하는 것이다”며, “한 사람의 성도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삶과 내면을 살피고 돕는 일은 목회자에게 값진 활동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형식적인 목회 활동으로 성도를 대하거나 마주하지 않고, 가능한 시간을 나누고 진심을 다해 한 명, 한 명의 성도를 대한다. 목회상담을 할때도 보통 3-4시간을 할애해 성도의 삶과 고민과 신앙을 듣고 상담하며 기도하기에 힘쓴다.   김목사는 “주님이 우리에게 집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처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며, “나 역시 주님을 본받아 성도들이 사랑받고 있고 소중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표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은혜제일교회는 사회 생활에서 열심히 일한 성도들이 영적, 육신적으로 쉼을 얻고 또 깊은 영성훈련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주일예배를 수련회로 대체해 매년 1월 중에 1박 2일 일정으로 토요일에 출발하여 주일까지 수련회를 외부로 나간다.    한 해를 정리하며 자연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와 쉼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봄과 가을에 주일예배를 외부로 나가 야외예배를 드리고, 1년에 두 차례 온 성도들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한다.   김목사는 이러한 활동이 삶에서 지친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교회와 목회자의 선물이며 자연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위로와 힘을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예배와 도시복음화에 집중하는 교회 은혜제일교회는 주일예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배가 살아야 성도의 믿음이 자라고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삶의 핵심이 예배임을 지도한다.    또 금요성령집회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를 경험하고 그 예배를 통해 삶에 힘을 얻도록 인도하고 있다. 김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생사를 건 예배를 드렸던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삶의 마지막 예배라는 태도로 예배를 드리자고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말씀에 대해서도 주일 오후 2시간씩 <예수님의 사람>이란 교제를 중심으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한다. 김목사는 “성경공부의 목적은 지식을 쌓는 것 이전에 말씀대로 살기 위한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성도들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도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 교회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 하고, 신약 성경을 3독 하도록 지도하며, 성경을 읽는 동안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토론하고, 또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도록 언제나 목회자와 상담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3년 전부터 ‘도시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1년에 3번씩 진행하고 있다. 이 기도회를 통하여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자의 사명과 자세 그리고 영적 전쟁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노려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도회는 지역의 다른 교회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와 함께 연합해, 성남시의 복음화를 위해 지역을 더 이해하고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도와 영성 훈련을 통해 도시부흥과 지역 선교에 헌신   노숙인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이 교회는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노숙인 봉사를 5년째 매주 주일 저녁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지하상가 주변에서 진행하고 있다. 봉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는 김목사와 김목사의 아내, 이렇게 두 명이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두 개의 이웃교회가 연합하여 노숙인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약 30명 정도의 노숙인들에게 음식과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거리를 벗어나 고시원에 살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성남시에 있는 노숙인의 숫자가 약 180명 정도가 되고, 이 지역에 있는 몇몇 교회와 타 종교단체 그리고 복지센터와 같은 지자체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노숙인센터와 밥퍼나눔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근본적으로 음식이나 고시원을 지원하는 차원을 벗어나 노숙인들이 마음껏 사용하며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목욕탕, 세탁실, 간이 쉼터 등이 잘 갖추어진 ‘플랫폼 시설’을 만들고 싶다.    신앙을 갖고 육신적 쉼을 누리며, 자신들만의 삶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교회의 비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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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사회적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카페의 수익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 준비중 이웃과 동행하는 다음세대위한 토론회 진행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사회적 교회(담임=정인재목사·사진)는 교회 내부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역활성화를 위해 카페운영 운동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관 교육과 토론으로 무장시키고 있다. 사회의 필요를 체우는 교회역할의 감당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이 땅위에 하나님나라 건설의 소명이 있다. 하나님나라는 몇몇 정치인이나 거대한 기업이 만들어 주지 못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고 힘을 써야 한다. 몇몇 소수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 교회는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도 거대하고 재력도 갖고 있다. 이러한 교회가  예수님 말씀을 토대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보다 하나님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교회라는 이름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교회와 사화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섬김에 매진    교회가 교회 밖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이 교회와 정목사는 사단법인 마음나눔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마음나눔에서는 나눔카페와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페는 마움나눔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창업된 곳이다. 최소한의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사용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나눔카페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지역에 위치한 카페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현재는 카페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정목사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교회들과 협력해서 이러한 카페들을 세우고자 한다.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것이다. 이렇게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알리고 싶다. 예수의 사랑을 알려서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것이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교회는 양수리 인근에 약 1,000 평규모에 부지로 매입해 캠핑장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교회들이 나눔카페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목사는 “나눔카페를 비롯해 이웃을 돕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교회가 모여 사회적 교회 연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성과 현실의 균형 이루는 예배를 강조    이 교회는 예배에서도 성도들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이 제시되고 있다. 정목사는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다른 교회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너무 영적으로 치우치지 않고자 한다. 가끔 격의없이 성도들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같이 함께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들은 이웃을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의 기획 등도 성도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교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정목사는 밝혔다.    사회이슈 토론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교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토론한다. 그리고 신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면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말도 있고, UFO가 나타난다는 말고 있다. AI의 등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터전이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들을 어울리면서 섬겨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교회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목표이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2-11
  • [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 경기도 양주시 백석동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의 정경   김선교 담임목사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는 1970년대 농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한 여중생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지금의 교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도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여중생, 정갑순은 전도사가 되어 김일환목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김일환목사는 그 터전 위에서 1982년 지금의 오산중앙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 담임인 김선교목사(사진)가 4년째 아버지인 김일환목사와 어머니 정갑순전도사의 목회철학과 헌신을 이어받아 2대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세대가 바뀌었지만 ‘사랑’과 ‘존중’, ‘기다림’이란 선대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목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성경> 묵상집으로 말씀의 깊이와 영적 성장 도모 강해설교와 묵상을 통해 말씀에 중점 김목사는 한국은 장로교회가 보편적이지만, 장로교가 가진 신학의 강점이 목회에 접목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한다.    김목사는 “강해설교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생각들을 주일설교 때 함께 말씀에 비추어보고 있다”며, “때로는 성도들이 듣기 싫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진리이면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설교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강단에서 바른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일성경>이란 묵상집을 도입해 생활묵상을 통한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기에 모일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도입한 과정이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지속해서 묵상집을 통해 말씀을 공급받는다.   또한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취지로 주일 오후를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공동체에 효과적인 소그룹으로 전향하여, 함께 말씀을 읽고 은혜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 소그룹 모임은 묵상집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함께 삶에 적용하며, 교회공동체로서 한 신앙과 한 마음, 한 몸을 확인해 가는 시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키우는 교육목회 오산중앙교회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주일학교도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에 고학년들도 함께 참석해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동 교회는 전체 성도수에 비례해 20·30대가 두텁다. 이들 모두 이전의 ‘세대 교육’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서 함께 자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과정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제자훈련을 진행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가 교회와 말씀 중심의 제자도의 성장이 일어난다.   언어공부와 토론으로 다음세대 기독교교육 집중   또한 현재는 교회에서 단순히 ‘성경교육’만이 아닌, 언어훈련과 문해력 증진, 토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 대한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묵상교육에 ‘책읽기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해력 증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에서 왜 이런 교육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 “현재 한국은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만 남아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에게 결국 세상의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교육의 필요를 ‘공동체’를 통해 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교회는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일학교의 경우, 매년 부모, 교사, 교역자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연도별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은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하면서 좋았던 점을 살리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다. 부모와 교사, 교역자가 함께 전략을 나누고 연합하니 시너지가 생기고, 보다 긍정적인 열매들을 보게 된다.     사역보다는 이웃이란 관계를 만드는 교회 오산중앙교회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변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어떠한 사역이나 활동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동 교회는 오랫동안 교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의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와 ‘양로원 봉사’등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이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웃과 함께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점심식사를 늘 교회 이웃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있는 행사 시에는 교회 반대편 식당을 이용하고, 항상 제값을 주고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와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중학교까지 교회차량으로 통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누구든 와서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운영했다. 이러한 교회의 노력을 보고 교회를 칭찬하는 소리들이 늘어났다.   김목사는 “어떤 사역이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정과 사회, 직장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1-24
  • 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문화사역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예수문화교회(담임=김상준목사·사진)는 성도 대부분이 공연예술 분야종사자인 젊은 교회로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전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매 예배에 앞서 환대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성을 다지고 있으며, 설교 후 나눔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결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 기도회에 진행을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예수문화교회는 예술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을 제작해 지역교회 대상 순회공연 진행  설교 후에 교제의 시간통해 메세지를 삶에 적용   복음의 가치 담은 문화형성에 주력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교인들의 모습      이 교회는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아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김목사는 “케이팝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처럼 예술을 통해 예수님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0년 전만해도 좋은 문화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왔었다”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가치를 분명히 해서 드러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문화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청년이 70%, 장년이 20%, 주일학교 학생이 10%로 이루어져 있는 젊은 교회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공연예술 쪽에서 종사를 하고 있다. 또 많은 청년이 수평이동이 아닌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이들이다. 김목사는 “나의 아내인 유하나사모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감독으로 재직했다. 우리 교회 청년들 대부분 아내가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 만난 제자들이다”면서, “아내의 삶을 보고 그 삶을 살고 싶어서 따라왔는데 그 장소가 교회였던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던 이들이었지만 예수를 만나고 세례도 받은 이들도 많다. 그랬던 청년들이 지금은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사명이 목사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다양한 곳에서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들이 대부분 뮤지컬 배우, 음향·조명 감독 등 공연 관련 전문가들이어서 자체적으로 공연과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그 동안 인천 주안장로교회, 양평 덕소교회, 부천 평화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등을 순회했다.    특히 창작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도 했었다. 이 작품은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한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주인공이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예수님을 믿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1년 만에 순교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다는 김목사는 "선교지에서 우리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지 선교사에게 설교의 기회를 줄 것이다"며 "퍼포먼스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여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중 환대와 나눔의 시간을 추구   월삭기도회에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는 예배 시간에서 ‘환대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배에 앞서 진행되는 이 시간은 함께 교제하고 기도를 하며, 안부도 물으면서 진행된다. 설교 이후에는 10개 조로 나누어져서 15분 동안 그 날에 예배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그 후 각 조에서 무엇을 나누었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설교를 들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고자 결단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성도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문화종사자로서 세상 문화 안에서 살기 때문에 말씀에 더 갈급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설교를 잘해야 한다 그들은 최전방에 있기 때문이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의 마음으로 그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올해로 우리 교회가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겼다. 그래서 성숙의 포커스를 맞추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두 달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를 전하는 중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칠 때는 교회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가를 부르고 있다. 이 주제가는 예수님의 문화로 세상을 섬기고 다스리고 복음을 전파한다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교회는 한 달의 한 번은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문화관련 사역자 혹은 강사를 초청해서 드려지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월삭기도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신자 양육에 있어서는 △교회가 무엇이냐 △예배가 무엇이냐 △성도가 누구냐 등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집사그룹들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   지난 3일 진행된 국가기도회 원크라이의 모습      김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의 사무총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매년 초에 12시간 연속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되고 있다. 이 기도회를 섬기는 스탭들도 교회 성도들이다. 공연분야에 전문가들로 성도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기도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에서 이 교회의 성도들이 공연과 스탭으로 함께했다.    김목사는 이 기도운동에 대해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광장이나 오산리기도원 등에서 모여 기도했다. 특히 주일예배 때도 첫째로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해서 둘째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세번째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통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해야겠고 생각했다. 2017년 1월 한성교회에서 5천명이 모여서 12시간 철야를 한 것이 원크라이 기도회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운동이 국민적 기도운동이 됐으면 한다. 다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 안보불감증과 영적불감증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주신 마음으로 기도운동을 해나가고 싶다. 우리 교회가 이 사역을 위해서 더 큰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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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1-20
  • [금주의 말씀] 건강과 행복한 교회(고린도전서 12:25-31)
     교회가 잘되면 가정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면 나라가 잘됩니다. 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그 안에서 행복이 넘쳐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며 문턱이 낮은 교회가 잘되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성도들과 연합하여 합심기도의 기회가 될 때 틈새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더 큰 축복은 성령이 떠나지 아니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첫째 교회란?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며 교회의 주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니이다” 라고 고백함 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자라고 이야기하며 고백하는 성도들이 모여있는 곳이여야 합니다. 또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19절 같이 흔들리지 않고 고백할 줄 아는 성도가 될 때 하늘의 권세의 축복을 받습니다. 행함의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심을 확신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평생 성령님과 동행하는 정품 성도가 되겠습니다. 복음을 온 천하에 전하는 명품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에베소서 4장 15절에서 16절은 머리는 예수님, 몸은 교회, 지체는 성도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교회라고 합니다.건강한 사람은 심장이 1분에 60-100회이상 심박수가 규칙적으로 뛰어 심장의 피가 잘 흐르게 됩니다. 건강한 교회도 예수의 피가 잘 흘러야 합니다.    예배의 피,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여 기도, 찬양, 말씀, 헌금, 축도(예배의 5대요소)가 잘 흘러야 합니다.    사랑의 피, 항상 예수님이 제일 우선이 되는 피가 흘러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4장 엘리 제사장 자녀 홉니와 비느하스는 가장 좋은 것을 자기것으로 삼고 하나님은 뒷전으로 하고 자기의 고집, 아집, 쾌락, 정욕등 악행을 일삼은 두 아들의 최후는 전장에서 한날 한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처음 사랑을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능력의 피가 흐릅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교회를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의 능력의 피가 흐르는 성도가 되어봅시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25~31)”/광명대한교회 조주원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20
  • [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14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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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1-14
  • 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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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12-31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어명세계선교회
    ◇어명세계선교회 이기도목사                          부천시에 위치한 주예수이름교회(담임=이기도목사·사진)와 어명세계선교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 두 기관의 중심에는 이기도목사가 있다. 이목사는 열정적인 선교사역과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주예수이름교회는 2006년 1월 1일 개척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추방된 후 몽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이목사는, 2005년 말까지 몽골에서 사역을 이어가다가 한국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의 표어는「민족과 열방을 주 예수 이름으로 구원하는 교회」로, 이는 교회의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비전이다. 이 교회의 모든 사역은 선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어명세계선교회는 2012년에 설립되었다. 주예수이름교회에서 단기선교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회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 말씀을 중심으로,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사명을 어명으로 받들어 실행하고 있다. 이목사의 목회 철학은 '제자'와 '선교'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신학교 시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이 바로 이 두 가지라고 말한다. 이목사는 “몽골과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교회를 세웠고, 내 사명은 '전도자 스피커'로 정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과 성경을 외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와 선교회는 이러한 이목사의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사역은 열방을 향한 선교중심으로 실천 11월, 멕시코서 세계선교대회와 광장집회도     이 교회는 주일 예배에는 매주 150~200명의 성도가 참석하고 있으며, 이들은 선교의 사명을 함께 꿈꾸고 있다. 이목사는 사도행전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과 나누며, 성도들이 교회 활동과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와 선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내 교회들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목사는 2021년에 총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활동했다. 이목사는 “열방을 향해 나가고 선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회와 교회가 속한 지역의 복음화와 교회들의 부흥이 있어야 한다” 면서, “한국교회가 세계복음화에 중점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국교회 및 지역사회 내 교회의 부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는 부천시 내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여 기도회와 전도축제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일본, 우크라이나, 독일,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전 세계에서 선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복음전도 집회, 지도자세미나, 교회설립, 제자파송, 고아원설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2018년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제1회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으며,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제2회 세계선교대회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2023년 제3회 세계선교대회를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멕시코에서 「제4회 세계선교대회 및 광장집회」가 열린다. 이목사는 “이 대회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현지에서는 이미 집회를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여러 각국에서 참여하는 교회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교회는 선교활동을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매주 토요기도회를 통해 회원들과 교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비한다. 이목사는"최고의 준비는 기도"라고 강조하며, 선교지를 위한 영적 준비를 중요시한다. 선교지에서의 예배와 기도 경험을 통해 현지 교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에도 여러 중요한 선교 활동이 계획되어 있고 많은 활동들이 이미 진행됐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일본과 대만에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4월 파키스탄 운동장집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몽골에서 집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됐으며, 9월에는 영국에서 이주민들을 위한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목사는 “마지막 선교의 땅 끝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북한에는 20~40만 명의 사람들이 지하교회에서 숨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명세계선교회는 북한에 복음을 전할 날을 고대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선교 명령은 선택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회와 선교회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어명으로 받아들여 순종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빛을 밝히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선교의 사령관인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모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부흥집회를 진행하는 어명세계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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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건강한 설교이론 - ⑧
    박영식 목사    포스트모던 시대에 설교자들이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포스트모던 환경에서 살고 있는 청중들이다. 성경 본문 그 자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없는 것이지만 설교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와 청중의 기호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리를 내든 조용히 있든 청중은 설교에 적극 참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들은 성경 본문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확보한 다음, 변화하는 시대 속에 서 있는 청중으로 하여금 어떻게 복음의 말씀을 새롭게 듣게 할 것인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독백같은 설교보다 대화적인 설교 환경에 관심 가져야  크래독교수(설교학)는 “보다 효과적인 설교가 되기 위해서 설교자는 단순한 독백과 같은 설교보다는 상호 대화적인 설교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설교자는 청중을 향한 자신의 말만 신뢰할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청중의 반응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 설교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중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설교는 하늘에 속한 성경의 세계와 더불어 땅에 속한 청중의 현실 세계에 대한 이해와 다리를 놓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과거 구속 역사 속에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이야기를 현재의 교회로 모인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적인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구속사적 설교라고 해서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갇힌 화석화된 교훈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늘 이 시대의 청중에게 다가오고 감동을 주는데 결코 그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성종현의 주장대로 “구속사적 설교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만을 제시함으로써 오늘의 삶과 동떨어진 시들시들한 메시지가 아니라, 그 때(then)와 오늘(now)을 철저히 연결하여 강단에서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구속사적 설교는 성경적인 설교이면서 아울러 현대적 설교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설교의 풍성함과 오늘의 청중에게 적실성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설교 형식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즉 명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분석해 주며, 그에 대한 정보와 논리 개념들을 제시해 주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연역적 방식만이 아니라 청중을 설교에 참여시키고 “함께 여행을 하는 방식”으로 움직임을 통해 결론을 향하여 나아가는 청중 중심의 설교인 귀납적 방식의 형식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설교는 성경과 청중의 현실 사이에 다리를 걸치는 작업 청중을 고려하고, 또 목회적 정황을 고려하고, 장르를 고려할 때 소통의 다양성이 요구되기에 획일적인 한 방향의 설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일방적인 소통 방식의 설교의 한계를 극복하며, 강단의 침체와 위기를 넘어 다시금 설교 영광의 시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소통의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성경이 다양한 장르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풍성함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설교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설교 형식의 다양성이 깊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본문의 장르를 살리며, 설교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위해서는 획일적인 한 가지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설교학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형식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 설교자들에게나 청중들에게 접근이 쉬우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식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통합적 형태의 설교 형식 계발이 요청된다 하겠다.                                                                                                               / 실천신학박사, 강화성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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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문우일 교수    사도들을 통해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의도적 범죄들과 극악무도한 범죄들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제사장도 간음이나 의도적 살인이나 더 심한 잘못에 대해서는 번제나 속죄제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오리게네스는 홉니와 비느하스가 범죄했을 때 아버지 제사장 엘리가 도울 수 없었던 사례를 들면서, 사람 사이의 범죄를 사해주시라고 기도할 수는 있으나, 주께 지은 죄를 사해주시라고 기도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또한 오리게네스는 용서받기 위해서는 범죄 의도의 유무나 죄의 경중뿐 아니라 용서 구하는 자(사도들)의 자질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즉, 사도들처럼 경건한 지식도 없고 성령의 가르침도 받지 못한 자는 남을 위해서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고 보았다. 오리게네스는 자격 없는 자가 ‘우상숭배와 간음과 음행’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까지도 용서하겠다고 나서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다만 욥처럼 알려지지 않은 (자식의) 죄까지 용서를 구하기를 권한다   필자는 요한복음 연구자로서 늘 오리게네스가 궁금했다. 그토록 가혹한 시대와 상황에서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가시밭에 떨어진 씨앗이 고목나무가 되어 무수한 열매를 맺은 형국이다. 그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도 있으나, 그가 정경화 과정과 성서주석방법론에 끼친 막대한 공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주석방법론은 현대적 시각에서 보더라도 엄밀하기 그지없다. 그가 성경 글자 하나하나를 대하는 태도는 마치 예배를 드리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늘 오리게네스의 마음속 어딘가에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으며, 용서에 인색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의 삶 자체가 너무 험했기 때문이다. 오리게네스는 온 힘을 다하여 이단들에 맞서 정통 신학을 추구했건만, 도리어 사상을 의심받고 종종 이단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세상과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오리게네스는 자신의 글에 분노나 원망, 비난, 절망을 새겨넣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상당히 신뢰했고, 아무리 나쁜 사람도 언젠가는 그리스도께 돌아올 기회가 주어질 것을 믿었다.   그렇다고 오리게네스가 쉬운 용서를 주장한 것은 아니다. 남은 용서하되, 자신에게는 엄격하기를 요구했고, 용서받았다고 생각할 자들에게도 남은 죄와 빚이 있음을 경고하면서 늘 빚진 자처럼 살라고 권고했다. 또한 중범죄의 경우에는 ‘불의 형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의사와 같아서 죄지은 자들에게 쓰디쓴 고통과 아픈 칼, 그리고 소멸하는 불의 형벌을 번갈아 주시면서 인간의 죄와 병을 다스리고 고치신다고 그는 믿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전멸시키기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에스겔 11:19-20 말씀에 따라 인간에게 ‘돌의 마음’ 대신에 ‘살의 마음’을 넣어 하나님의 규정과 법도를 지키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리게네스가 실제로 악한 자와 사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지에 관하여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으나, 비록 그렇더라도, 그가 값싸고 쉬운 용서를 주장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비록 오리게네스가 제시한 용서의 경계가 그 사후에 기독교계가 조직화한 교리의 경계와 완전하게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가 목숨을 다하여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애쓴 것은 분명하다.                                                                                                                / 기독인문학연구원, 성결대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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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미래세대선교회, 다음세대위한 리더십 캠프
    FGMI 미래세대 선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 리더십 캠프와 선교훈련을 진행한다(사진은 과거 진행된 캠프,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홍대지역서 전도와 선교적 성경읽기 강의진행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 선교사파송에 주력 FGMI 미래세대 선교회(대표=김언약선교사)가 오는 12일과 13일 실촌수양관에서 어린이&청소년 선교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도킹 스테이션에서 청년 리더십 선교훈련도 진행된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소그룹 개척운동에 앞장서고자 한다.    선교 리더십 캠프에 대해 이 선교회 관계자는 “매년 겨울과 여름 한국교회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하며 미래세대와 열방의 회복과 부흥을 구하며 나아가는 캠프이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미래세대를 다시 찾는 은혜와 역사를 한국교회에 반드시 다시 주실 것을 소망 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게서 이끄시는 열방과 미래세대의 새로운 선교부흥을 보기 원하시는 모든 분들을 2024 여름 미래세대 선교캠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캠프는 학교에 작은배(스쿨처치)를 개척하여 소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캠프의 주강사는 이 선교회의 대표인 김언약선교사이다.   청년들이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미래세대선교회 제공)    청년 리더십 선교훈련은 △선교적 성경 읽기 △소그룹 훈련 강의와 실제 △필드 미션 △저녁 집회로 이루어진다. 「선교적 성경 읽기」는 선교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며, 하나님나라의 선교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소그룹 훈련 강의와 실제」는 직장인 성경공부모임(BBB)의 소그룹리더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도와 제자양육의 실체를 배운다. 「필드 미션」은 청년문화 중심지인 홍대에서 노방찬양과 전도하며 현장사역을 경험하고 훈련한다. 「저녁집회」 시간에는 △십자가 복음으로 회복하는 시간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새롭게 되는 시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하며 부흥을 시작하는 시간을 추구한다.    이 선교회는 ‘미래세대를 깨워 주님 오심을 예비하게 한다’는 사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사역하고 있다. 2020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진행한 포럼 이후 2030 청년들이 새로운 선교 부흥을 소망하며 모이기 시작하면서 ‘미래세대의 새로운 선교운동’을 위한 사역이 차세대사역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2021년 이 협의회의 새로운 사무총장 선출 후 미래세대 사역과 선교사역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했다. 그리고 2022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개칭해 사역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 선교사 파송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이 단체는 ‘작은 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모든 민족과 세대와 영역에서 선교적 영성을 지닌 제자를 일으키는 소그룹 제자 운동이다. 성령 충만한 미래세대가 각자의 영역과 세대를 깨워 모든 민족을 섬기는 소그룹 목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팜스쿨 △티-풀 △청년 리더십 스쿨 △부모&교사 스쿨 △킹덤 플러스라는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팜스쿨」은 미래세대를 세우는 기초훈련이다.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과정동안 두번의 캠프가 진행된다. △한국교회 역사와 도전 △세계선교 역사와 도전 △기도와 영적 전쟁 △이슬람선교 △하나님의 나라 등의 내용을 배운다.    「티-풀」은 팜스쿨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영성, 지성, 인성을 갖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리더십 훈련이다. 「청년 리더십 스쿨은」은 팜스쿨을 수료한 청년들이 작은배 운동과 제자양육으로 캠퍼스와 열방을 섬기는 리더로 세워가는 청년세대 리더십 훈련이다.    「부모&교사 스쿨」은 성경적 세계관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미래세대를 섬길 수 있는 부모, 교사, 사역자를 세우는 훈련이다. 「킹덤 플러스」는 모든 세대가 각자의 은사와 부르심을 개발하여 모든 민족과 영역을 섬기는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은사별 심화 훈련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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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7-23
  • 렛츠 고 코리아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
    8월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렛츠 고 코리아 집회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오산리에서 진행한 집회)   캠퍼스문화가 예수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길 추구 청년이 하나님나라와 통일한국 준비하는 일에 주력     렛츠 고 코리아(총책임자=마크 조선교사)가 다음달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은혜」란 주제로 렛츠 고 코리아를 진행한다. 대상은 다음세대와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다. 이번 집회는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를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고, 청년들이 예수의 제자로 헌신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은혜는 배경에 상관없이 역사하고 인종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선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받을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주시는 과분한 사랑이다”면서, “더욱이, 지금 어느 때보다 은혜가 필요한 이 시기에 더 많은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은혜 보좌에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성령님께서 다음세대를 회복시키신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헌신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가 가진 비전은 잃어버린 자녀가 하나님께 돌아와 정체성을 회복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처럼 이 시대의 다음세대가 하나님께 돌아오길 추구한다. 특히 다음세대가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일에 주력하게 한다.     강사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목사, 이번 집회 총책임자인 마크 조선교사, 포드처치 원유경목사, 드러머 리노이다. 찬양팀은 로드웨이브, 수상한거리, 헤븐워십이 맡는다. 또한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유턴콰이어가 참여한다.      렛츠 고 코리아의 비전은 지난 2019년 총책임자 마크 조 선교사가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력한 감동으로 시작됐다. 마크조선교사는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과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소중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주님께서 잠실주경기장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드리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집회를 진행했고, 많은 간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교사는 “120명의 중보자들이 매일 기도하며 바라는 것은 2024 렛츠 고 코리아를 통해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님을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집회에 오는 모든 청년이 예수를 깊이 체험하고 제자로 헌신하는 것이다”면서, “다음세대가 깨어 일어나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렛츠 고 코리아가 사용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항상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만을 구하며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다음세대가 통일을 넘어 열방의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는 부흥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22년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2023년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가 각각 열렸다. 특히 2023년에는 집회를 앞두고 40일의 24시 예배와 중보기도로 준비되었다.  등록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bFCXcsdqlJU-wDDa5iai5RMwmJ4CqrdTWKsQxgM1Swd9aJQ/viewform?usp=sharing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7-23
  • 모퉁이돌선교회서 선교 아카데미
         모퉁이돌선교회(대표=이 삭목사)는 9월 9일부터 2024 모퉁이돌 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학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훈련하는 학교이다. 학교는 △북한선교훈련 △기도훈련 △전도훈련으로 진행된다.    「북한선교훈련」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강사는 대표 이 삭목사와 총무 이반석목사 등 북한전문 강사이다. △하나님이 조선을 사랑하사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나는 북한을 포기한적이 없다 △나는 북한지하교회 성도였다 △주체사상에서 성경으로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전도훈련」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이 선교회 전도 훈련 담당인 세리나 간사가 진행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복음통일을 준비하며 북한인을 사역자로 세우는 전도훈련이다.        「기도훈련」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하나님나라와 뜻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기도훈련과 영적 전쟁을 학습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7-22
  •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4)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뜻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이 말은 그분을 초월적이고 관념적인 신론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은 자신의 뜻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펼치시는 분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즉 기독교의 하나님은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 나가시는 분이다. 창세기는 온 우주 만물과 세계를 창조하신 분으로 고백하며 출애굽기는 한 민족을 택하여 이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가신 분으로 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해서 신구약 성경은 창조의 신학과 구원의 신학으로 해석되고 정립되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여러 일을 하신 모든 일은 오직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늘 기도하셨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아버지의 뜻은 아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따라서 “내가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복음 5:17)라고 하셨으며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요한복음 14:12)라고 말씀 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먼저 하늘에서 이루진다. 이 때의 하늘이란 영어 표현으로 스카이(sky)라기 보다 헤븐(heaven)에 가까울 것이다. 땅 보다 높은 하늘, 땅 위에 있는 하늘, 땅을 지켜보는 하늘, 땅의 일에 개입하는 하늘, 땅을 이끌어가고 섭리하는 하늘 그래서 그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가 계신 곳이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이며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렇게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듯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너희들도 기도하라는 것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 한분의 의지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기도와 동참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함께 그 일을 하고자 하시기에 동역자를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자신의 뜻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7-19
  • 선한 목자교회 여름말씀기도회 성황
                                                                                                                                                                                                        *사진 선한목자교회 제공 선한 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불의한 세상, 하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여름말씀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에서는 산 소망을 가진 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 자임을 되새겼다. 그리고 하나님나라 백성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기도했다.  기도회 첫날 박지훈목사는 “이번 말씀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이 땅 가운데서 하늘 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은혜의 때가 열리게 하소서”라며, “베드로전서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가르쳐주시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 날 설교는 이우람목사가 「흩어진 나그네의 노래」란 제목으로 베드로전서 1장 말씀을 가지고 전했다. 이목사는 흩어진 나그네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산 소망을 가진 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 자 △예수님께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을 자”라고 강조했다. 불의한 세상속에서 소망을 가진 그리스도인 다짐 말씀을 들은 참여자들은 말씀묵상과 나눔의 시간을 가진 후, 기도했다. 먼저 “부활의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의 고난과 죽음 앞에 서 있는 성도들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 존재이다”면서, “두려운 마음이 떠나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들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담대함이 있게 하소서. 우울증, 자살의 유혹이 끊어지게 하소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가정과 직장에서 경험하는 시험과 고난에 근심하지 않고,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했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임이 실제로 믿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북한과 우리교회를 위한 기도」 시간에는 북한 땅에 주님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선한목자교회가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받는 자임을 깨닫고 둘째날 말씀과 나눔시간에는 전승훈목사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 전목사는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라는 베드로전서 2장 1절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모든 것(악독한 생각, 분노, 이기심 등)을 버리고 돌이켜야 살 수 있다”면서, “버리는 것이 선행돼야 새롭고 거룩하고 정결한 것으로 채워주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말씀에 따라 “모든 악한 마음들은 버리고, 말씀을 사모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회 넷째날 강성은목사는 「고난 중에 있는 이에게」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죽었음을 선포하는 것이 살 길이다”고 말했다. 말씀을 들은 참여자들은 “불의한 세상을 살면서 정신을 차리고 신중한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예수님과 함께 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라면서, “교회가 더욱 깨어 기도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이 날은 열방에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 첫날은 총 2109명 (온라인 1254명, 오프라인 855명)이 참여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7-19
  • [신학] 건강한 설교이론 - ⑦
    박영식 신학박사   근본적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필요는 언제나 시대적 통찰과 함께 기존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그 시대에는 무기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됨으로부터 시작된다. 즉 패러다임의 전환은 언제나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위기를 경험하게 되고, 그 위기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게 된다.   설교자 임의 해석을 위해 성경을 보조화하는 오류 심각  이러한 패러다임의 이해는 모든 것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행해지는 설교의 위기와 함께 설교학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즉 설교학의 다양한 영역(설교의 방법론, 성경해석, 설교자와 청중과의 관계, 설교의 언어, 설교의 목표에 대한 재이해, 문화와 설교의 현장에 대한 이해 등)에서 패러다임 전환이 여러 형태로 이루어졌고,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설교는 지금까지 주로 전통적인 설교 패러다임을 따라 행해져 온 것이 사실이다. 형태적으로는 논리적이고, 명제적 설교, 주제 설교의 형태와 3대지 방식 위주의 설교 형식을 고집스럽게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해석학의 측면에서는 주로 본문의 의미와 메시지를 충실하게 전달하기보다는 설교자가 정한 주제를 위한 추출식 해석과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성경을 보조 도구화 하는 오류도 있다.    논리를 중요시하는 전통적 패러다임은 주로 연역적인 구조로 설교가 행해지며, 이야기는 명제를 설명하기 위한 예증으로서 예화 수준에 머물게 되는 경향이 많다. 한국 교회 설교는 주로 가르치고 전달하는 식이며,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식 설교의 패러다임으로 오늘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설교의 구속사적 관점·내러티브 본문의 장르 회복 절실  여기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강단의 위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침체와 쇠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강단의 갱신 즉 설교의 갱신(설교의 패러다임 전환)이 되어야 한다. 부르그만의 말처럼, 이런 위기 상황에서 “설교가 해독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 글은 이러한 한국교회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패러다임의 요구와 함께 이 시대의 청중에게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또 바르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구속사적 설교로 본 내러티브 본문에 대한 설교 형식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러면 왜 구속사적 설교이며 내러티브 본문에 대한 설교 형식 계발인가?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위기 특히 강단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설교에 있어서 구속사적 관점의 회복과 내러티브 본문의 장르를 살리는 일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설교에는 신적 요소가 들어와야 한다. 즉 하나님 중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핵심으로 하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흐름으로 성경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본다면 우선 먼저 수직적 차원의 신적 토대가 견고하게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설교는 구속사적이어야 한다. 또한 설교의 수평적인 측면이 요청된다.    특히 내러티브 설교에서 본문의 장르에 민감하고, 본문의 장르를 살려 다양한 형식으로 설교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수평적 차원으로 청중을 고려하는 청중 중심성을 확보하게 된다. 내러티브는 성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성경의 장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건강한설교연구원, 강화성산교회 목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7-17
  • [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문우일교수   오리게네스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품들로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한 사랑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고귀한 피를 지불하고 사신 자들로서, “세계와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으므로(고전 4:9), 저들에게 지혜로운 본을 보일 의무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를 돌볼 의무로서, 집사, 장로, 감독의 의무가 무거우며, 남편과 아내의 의무도 다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런 빚을 갚으면 자유롭지만, 인생에서 빚이 없기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오리게네스는 사람에 따라 빚을 많이 지거나 적게 질 수 있고, 갚거나 못 갚을 수도 있으며, 안 갚는 자도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갚으려고 노력하는 자는 유예기간을 얻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우리가 얼마나 범죄하고 빚을 졌는지는 우리 혼의 “지배적인 부분에” 새겨지므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이 되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혼의 ‘지배적인 부분’이란 플라톤의 혼의 삼분법에서 혼의 이성적인 부분인 ‘정신’을 뜻한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기한 안에 빚을 갚아야 하지만, 갚기는 쉽지 않다. 진리를 알지 못하거나, 벌어진 일들에 대한 억울한 심정이나 교만 때문에 법을 어기거나 폭언으로 빚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처럼 막대한 빚을 진 자임을 알 때, 타인을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이 오리게네스의 주장이다. 오리게네스는 우리가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 감옥에 던져져 한 푼도 탕감받지 못한 채 모든 빚을 갚을 때까지 감옥에 있게 된다는 말씀을 상기시킨다(마 18:21-35).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서 ‘회개한다’고 하면 너는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예수의 말씀을 오리게네스는 강조한다. 아울러 오리게네스는 자신의 악함을 느끼지 못하고 독주보다 더 독한 악에 취한 자도 돌보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오리게네스는 누가복음이 용서를 구하는 자와 구하지 않는 자를 모두 용서하라고 한 것을 언급하는 동시에(눅 11:4), 용서할 수 없고 치료될 수 없는 죄도 있다고 인정한다. 그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해 준 것처럼 우리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는 기도에는 우리에게도 용서할 ‘권세’가 주어졌다는 뜻이 포함된다고 보았다. 성령에 이끌려 이성에 따라 “열매로 식별할 수 있는 자”는 예수님처럼 용서할 죄와 치료할 죄를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용서 주제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뿐 아니라 요한복음에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죄가 용서될 것이요, 용서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 20:22b-23). 여기서 “너희”를 오리게네스는 “사도들과 사도들과 같은 자들”로 해석하고, 이들이 구약성서의 제사장처럼 남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구할 수 있으나, 모든 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사도들을 통하여 용서받을 수 있는 죄는 의도하지 않았거나 어쩔 수 없이 지은 죄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 기독인문학연구원, 성결대객원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7-17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여성단신
     ◆기침 VBS교사 콘퍼런스·기독교한국침례회는 「흘려보낸 삶」이란 주제로  오는 15일 지구촌교회에서 교사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조준호목사가 주제해설을 하고, 학년별 공과 배우기, 찬양 및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 있다. 또 김성중교수가 「탁월한 교사의 기본기」라는 주제로 하는 특별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여말몸글」 글쓰기 자조모임·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교회성폭력 생존자 글쓰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여자로 말하기 몸으로 글쓰기」라는 주제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면서 나를 돌보는 치유의 힘을 기르는 시간이 있다. 폭력의 피해자에 그치지 않고 생존자로서 더 잘 생존하기 위한 여성, 기독교 내 성폭력 피해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줌으로 진행한다.   ◆예장백석 전국교회 사모세미나·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교회 사모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를 주제로 사모들에게 은혜와 쉼의 시간을 제공하고, 사모들의 사명과 역할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내적치유아카데미 생각습관학교·내적치유아카데미(원장=주서택)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강의로 「생각습관학교」를 진행한다. 김선화박사가 강사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강의와 순모임으로 진행한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자신을 바로 아는 은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예장통합측 여전도회 금식기도회·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에서 오는 25일, 「의로운 통치」란 주제로 평화와 화해를 위한 6.25 금식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만들어진 이 기도회는 금년에 제50회를 맞이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6-14
  • 「새가정」 창간 70주년 맞아 북콘서트 진행
    <새가정>(총무=이영미목사)은 지난 30일 새가정 창간 70주년을 맞이해 영동교회에서 「새가정과 함께 걸어 온 70년, 감사와 동행으로」란 주제로 기념예배 및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서로 협력하고 연대    이 예배를 통해 <새가정>의 지난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내다보았다. 또 문서선교라는 70년의 역사를 감사하고, 새가정을 통해 모든 피조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입례예전을 시작으로 「△뿌리를 내리다 △결실을 맺다 △새로운 씨앗을 뿌리다」 세가지 부분으로 진행했다. 각 부분마다 70년 역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영상과 샌드아트를 상영했다.  특별히 입례예전은 <새가정>을 공동으로 세우고 운영하는 회원교단 전국연합회 회장들이 월간 <새가정> 창간호부터 100호, 200호, 300호, 400호, 500호, 600호, 700호를 들고 입례하여 강단에 봉헌했다.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세워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기념예배에서는 그동안 새가정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월간 <새가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회원교단 전국연합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념예배 중 비전선언문에는 “<새가정>은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따라 여성들이 만든 연합기관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왔다. 또한 역사의 한 주체인 여성에게 공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하였고, 여성들의 입지를 넓혀왔다.”며, “더 나아가 여성, 가정, 신앙이라는 토대 위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였고,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묵묵히 사명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새가정>은 문서선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고 말했다.   비전문 낭독을 통해 믿음의 선배들이 전수해 준 70년의 역사를 유산으로 잘 전수받고 앞으로 새로운 새가정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단체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새가정>은 같이(함께 함)의 가치를 따라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새가정>을 전함으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더 나아가 정의롭고, 평등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정신을 따라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올 곧은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말했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주님의 사랑과 복음 전해    예배 후 70주년을 축하하며 진행된 북 콘서트에서는 구세군 서울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북 콘서트는 장주희 아나운서(기독교방송)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월간 <새가정>에 글을 올렸던 필자들과의 토크, 장기 구독자, 후원자, 후원받는 곳의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가정>은 1955년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기반으로 7개의 회원교단인 예장 통합 측을 비롯한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루터회, 복음교회의 여성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연합기관이다. 회원교단의 여성들이 연합정신을 따라 공동으로 문서선교(월간 <새가정>) 사역과 가정생활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에큐메니칼 여성지도력을 세워나가는 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6-14
  • 교회여성연합, 제22차 연차대회서 '적은 돈' 봉헌식
       한국교회여성연합회(대표=김경은장로)는 지난달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제22차 연차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차대회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그리스도인과 교회여성으로서도 평등을 넘어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자들이 될 것을 제시했다. 이날 개회는 김경은회장의 개회선언과 위임장, 촛불점화, 그리고 제 1부예배는 서영란 제1부회장의 사회로 예배를 인도했고, 김정옥 제2부회장의 기도로 진행했다.   각 나라의 적은 화폐들이 모여 평화위해 사용 적은 돈 봉헌식에서는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각 회원교단 대표와 실행위원, 각 위원회 위원장외에 사람들이 봉헌하였다. 적은 돈 운동은 각 나라의 적은 돈, 화폐들이 모여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쓰이는 큰 사랑운동으로 현재 180여개 국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김은경회장은 “적은 돈 운동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첫해 모금 전액이 6.25 전쟁 시기에 한국의 고아원 사업에 쓰였다”면서 “이날 모인 적은돈 헌금은 전액 국제 적은 돈 운동본부에 보내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고 했다. 특별 연주시간으로 예장 장로중창단이 「늘 함께 합소서」와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라는 곡을 아카펠라로 찬양했다. 감리교생태목회연구소 소장인 이은경목사(감신대교수)가 「공평을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이목사는 “평등은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적인 평등을 넘어 공평으로 나가야할 때가 왔다.”고 했다. 또한 이목사는 “마침내 모두가 평화를 누리는 정의로 나아가야한다. 그 공평과 정의는 사랑에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이 사랑은 컴패션으로서의 사랑에 더 가깝다. 컴패션은 연민,동정 등으로 번역되지만 본 의미는 고난에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이다”고 했다. 또한 “이 사랑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여자라고 생각한다. 모든 존재들간의 공평이 이런 사랑으로 시작해 우리를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 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같이 상호의존하며 협동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할 것이다”을 강조했다.   인권과 생명, 평화와 탈핵 등 사회적 사업 추진    이 날 연차대회에서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와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 세계기도일, 대한성공회어머니협회, 대구교회여성연합회 등 전국구 여러 단체가 함께했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복음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다짐한 회원에게 평생회원 증서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업보고 영상을 상영하며 △2024신년하례예배 △세계기도일예배 △에큐메니칼여성지도자모임 △DMZ평화순례 등 지난 사업들을 돌아 보았다.   한편 회무처리에서는 에큐메니칼 연대를 비롯한 △에큐메니칼 연대기간 간담회 △여성지도력 모임 △여성성서 아카데미 참여, 환경 생태기행 △교회여성세미나 △기후위기시대 생명살림 녹색환경을 위한 활동 △환경과 여성 운동 연대기관 활동 △세계기도일 소개영상 제작 △제138주년 세계기도일 예배 △미국장로교 전국여전도회 총회 △적은돈운동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와 예배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은경목사는 “성령의 이끄심이 오늘 함께 모여 예배한 우리 위에, 우리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 위에, 그리고 한국교회 여성연합회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기를 바란다. 또 공평하고 정의롭게 사랑할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5-31
  • 서울신대 교회음악과서 졸업연주회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는 ‘2024학년도 1학기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졸업연주회를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 교회음악과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졸업연주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연주자가 되길 다짐했다. 교회음악과 학과장 최석조교수는 “2024년도 전반기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졸업연주회를 진행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졸업연주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학과에는 또 하나의 전통이 되며, 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황덕형총장은 “아카시아 꽃 향기가 가득한 계절에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졸업연주회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여 찬송가와 예배 음악을 널리 알려 한국 교회음악을 지키고,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5-28
  • 월드휴먼 브리지서 카페 아레오바고
      ◇월드휴먼브리지가 청년창업인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 ‘2024 카페 아레오바고’를 진행했다.       커피전문가와 함께 하는 전문적 프로그램 진행 세계의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음존 운영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김병삼목사·사진)가 청년창업인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축제 ‘2024 카페 아레오바고’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만나교회(담임=김병삼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년창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모든 수익금은 청년창업인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아레오바고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 문화의 중심이자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문화를 발전시켰던 장소이다”면서, “지금 이 시대의 아레오바고와 같은 공간은 카페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휴식, 만남,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 커피, 디저트,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2024 카페아레오바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피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피생두 전문 수입 업체인 블레스빈에서 후원한 전 세계의 다양한 스페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여기에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뮤지컬배우,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4일 ‘카페아레오바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만남이 있는 드립 커피 △나라별 커피 시음존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가 열렸다.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는 「더 뮤지컬」이란 제목으로 뮤지컬배우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5일에는 실내와 야외무대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알리스타커피 대표인 배우 김정화와 유은성의 커피 창업교육이 열려 관심을 모있다.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인 엄폴&로라의 라떼아트 시연회, 15년 경력 커피교육 전문강사 김해영 바리스타의 로스팅 및 드립백 제작 교육도 진행됐다.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박수영이 젊은 감성의 우리 소리로 퓨전국악의 선보였다. 또한 커피 한 잔에 취해보는 재즈음악, 소소피플과 소정호의 인디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전 세계 나라의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나라별 커피 시음존’이 열렸다.올해 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싶은 의지를 담았다. 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행사장 곳곳에 지역 상인들의 부스가 열린다. 다하미, 서울베이글, 푸딩등등, 래미안제빵소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 상인들은 먹거리를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참여한 이들에게는 눈도 입도 즐거운 미식의 시간이 됐다.    한편 이 단체는 주변에 있는 작은 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며 살아가야하는 가를 고민하며 설립된 단체이다. 여러 교단의 교회가 하나되서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임신, 출산, 육아시기에 필요한 영역을 지원하는 여성 지원사업 △저소득 가정의 자녀 방을 개선하는 아이사랑방 사역 △청년문화예술인지원사업과 청년창업지원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곳간과 사랑의 도시락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5-28
  • 서울YWCA, Y-틴, 대학·청년 연합인준식
      ◇Y-틴, 대학·청년들이 연합인준식을 갖고,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키로 다짐했다.    서울YWCA(대표=조연신)는 지난 18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서울YWCA 소속 Y-틴, 대학·청년YWCA 동아리를 인준하고 그 활동의 시작을 축하하는 연합인준식을 열었다. 행사 시작 전에는 「나의 고민을 들어줘」란 고민을 공유하는 참여코너를 진행하며, 현재 신앙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솔직한 심경을 나누었다.  1부에서는 먼저 청소년팀 활동 영상으로 서울YWCA 청소년팀을 소개했다. 예배 순서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송진순교수가 「혐오와 갈등을 넘어 공존과 상행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교수는 “사람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야할까? 이 세상은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차별받고 증오하는데 하나님의 눈에는 괴물이 없다. 선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존재이다.”며 사랑이 없고 지극히 이기적이기만 한 이 세대를 살아갈 다음세대에게 위로와 공감의 말씀과 대책을 전해주었다. 또한 마가복음 4장 30-32절 구절을 통해 “하나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이름없고 권세없는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고 자기소리를 내는 나라”라며 나를 넘어 우리로, 우리를 넘어 창조세계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이후 영란여자중학교 Y-틴 팀이 「라이크유 러브미」라는 워십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학·청년YWCA소리모아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서울YWCA 조연신회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로 날마다 성장해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또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사55:12) 말씀은 너무나도 소중한 청소년,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며 골랐다”면서 응원과 함께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우리의 다짐 시간에는 Y-틴·청년YWCA협의회 임원 회원의 선서를 했고, 회원들은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할 것과 다른 존재와 연대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인중장을 비롯한 임명장,위촉장,장학증서,표창장 수여로 1부를 마쳤다.  2부에서는 하유진심리과학연구소 대표인 하유진이 「나의 길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특강을 이어갔다. 하대표는 “열심히 사는 것과 성장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하지만 나의 길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믿고, 자신의 성장을 돌아보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알기 위한 노력을 통해 세상 속에서 나의 필요와 역할을 자연스레 찾아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Y는 청년, 청소년 회원들의 기관에 대한 소속감과 이해를 높이고 회원간 교류를 통해 연대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서울Y 활동을 통해 정의·평화·창조 질서 보전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Y-틴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Y다운 리더로 성장해 감으로써 생명, 정의, 평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며, 회원 스스로가 각 동아리의 활동을 계획·실행·평가하는 주체적인 청소년운동조직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5-24
  • [향유옥합] 아버지가 기다린 건 바로 너야.
    아버지가 기다린 건 바로 너야. 곽정민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항상 교회 안에 있었지만, 복음을 모르던 나는 총체적 복음을 듣게 됨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어 선교사로 헌신하였었다. 정말 충성스런 종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그 때에, 12년 동안 속해 있던 선교단체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동일한 가치로 세워진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미국에 왔지만 좀처럼 사역의 길이 열리지 않아 힘든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어 편찮으신 부모님, 보고 싶은 친구들... 그런데 재정이 없어 한국에 가지 못하는 현실은 나를 구질구질한 삶으로, 하나님을 찌질한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렸었다. 바로 그러한 즈음에 하나님은 2024년 봄 은혜로 나를 한국으로 불러주셨다.   5년간의 미국 생활은 은혜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삶이었지만 이번에 한국 방문의 계기가 아니었다면 반쪽짜리 은혜가 되었을 것이 분명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영어와 생존에 필요한 재정, 소소한 관계의 문제는 항상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았고 믿음의 삶의 한켠에 불신이 섞인 그러나 보기에는 그럴싸한 믿음으로 포장되어 잘 승리하는 것 같았었다. 하지만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은 주님의 은혜를 온전히 은혜되기 위해 한국으로 불러주셨다. 5년간 잘 생존은 해왔지만 양손에는 빈 바구니만 들고 온 나에게 고국에 있는 동료 선교사들과 기도의 동역자들, 가족들의 환대는 나를 위로했고 기쁘게 했고 힘 있게 하였다.   그들은 나에게 사역의 열매를 기대하지 않았고 그저 나를 나 됨으로만 보아주었다. 친정집에 온 막내딸같이 쉬게 해 주었다. 사역의 현장에서 함께 했었을 때는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어야 했고 힘을 주어야 했기에 내 어깨에는 항상 힘이 들어가 있었는데 말이다. 망해서 돌아온 나오미처럼 아무것도 내놓을 것이 없었던 나에게 그들은 미담들을 하나씩 꺼내어 놓았다. 나는 기억에도 없는 것들을!. 그런 작은 나눔들이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들을 다시금 기억나게 하였고 아무것도 안하고 흘러간 것 같았던 수년의 시간들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작은 아들을 찾아오라는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다시스로 도망한 첫째 아들, 아버지와 늘 함께 있는 그였지만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동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지 않고, 오히려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푼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은 나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처음 복음을 만났을 때는 둘째 아들과 같이 죄인인 나를 받아주시는 아버지께 감사하며 감격했다. 그러나 이제는 헌신하여 아버지의 마음이 가 있는 열방을 향해 달려가는 삶에 어느덧 내가 조금 더 복음을 안다 하는 그것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분별하는 율법에 갇힌 첫째 아들이었다.   (마 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그 해를 선인과 악인에게 동일하게 비추신 하나님! 내가 불의 가운데 있을 때에도 은혜를 베풀고 계신 아버지! 아버지가 기다린 것은 바로 나임을 고백하며 이미 2천년 전에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된 생명을 예수 생명으로 온전하고 아름답게 하신 복음이 모두에게 선포되어지길 소망합니다. CEM 선교사
    • 출판/문화/여성
    2024-05-20
  • [향유옥합] 아버지가 기다린 건 바로 너야.
    곽정민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항상 교회 안에 있었지만, 복음을 모르던 나는 총체적 복음을 듣게 됨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어 선교사로 헌신하였었다. 정말 충성스런 종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그 때에, 12년 동안 속해 있던 선교단체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동일한 가치로 세워진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미국에 왔지만 좀처럼 사역의 길이 열리지 않아 힘든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어 편찮으신 부모님, 보고 싶은 친구들... 그런데 재정이 없어 한국에 가지 못하는 현실은 나를 구질구질한 삶으로, 하나님을 찌질한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렸었다. 바로 그러한 즈음에 하나님은 2024년 봄 은혜로 나를 한국으로 불러주셨다.   5년간의 미국 생활은 은혜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삶이었지만 이번에 한국 방문의 계기가 아니었다면 반쪽짜리 은혜가 되었을 것이 분명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영어와 생존에 필요한 재정, 소소한 관계의 문제는 항상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았고 믿음의 삶의 한켠에 불신이 섞인 그러나 보기에는 그럴싸한 믿음으로 포장되어 잘 승리하는 것 같았었다. 하지만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은 주님의 은혜를 온전히 은혜되기 위해 한국으로 불러주셨다. 5년간 잘 생존은 해왔지만 양손에는 빈 바구니만 들고 온 나에게 고국에 있는 동료 선교사들과 기도의 동역자들, 가족들의 환대는 나를 위로했고 기쁘게 했고 힘 있게 하였다.   그들은 나에게 사역의 열매를 기대하지 않았고 그저 나를 나 됨으로만 보아주었다. 친정집에 온 막내딸같이 쉬게 해 주었다. 사역의 현장에서 함께 했었을 때는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어야 했고 힘을 주어야 했기에 내 어깨에는 항상 힘이 들어가 있었는데 말이다. 망해서 돌아온 나오미처럼 아무것도 내놓을 것이 없었던 나에게 그들은 미담들을 하나씩 꺼내어 놓았다. 나는 기억에도 없는 것들을!. 그런 작은 나눔들이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들을 다시금 기억나게 하였고 아무것도 안하고 흘러간 것 같았던 수년의 시간들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작은 아들을 찾아오라는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다시스로 도망한 첫째 아들, 아버지와 늘 함께 있는 그였지만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동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지 않고, 오히려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푼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은 나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처음 복음을 만났을 때는 둘째 아들과 같이 죄인인 나를 받아주시는 아버지께 감사하며 감격했다. 그러나 이제는 헌신하여 아버지의 마음이 가 있는 열방을 향해 달려가는 삶에 어느덧 내가 조금 더 복음을 안다 하는 그것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분별하는 율법에 갇힌 첫째 아들이었다.   (마 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그 해를 선인과 악인에게 동일하게 비추신 하나님! 내가 불의 가운데 있을 때에도 은혜를 베풀고 계신 아버지! 아버지가 기다린 것은 바로 나임을 고백하며 이미 2천년 전에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된 생명을 예수 생명으로 온전하고 아름답게 하신 복음이 모두에게 선포되어지길 소망합니다. CEM 선교사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5-20
  • 갤러리 이레, 방효성작가의 「탈경계의 언어」 전시
    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방효성작가의 개인전 「탈경계의 언어」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방효성작가의 개인전 「탈경계의 언어」가 다음달 2일까지 파주시 갤러리 이레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여행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드로잉 16점, 소품 10점, 입체작품 7점, 사진 16점, 120분의 퍼포먼스 영상이 전시된다.    방효성작가는 이번 전시의 취지에 대해 “모든 창조물은 주어진 시간 속에 존재하는 유한한 존재라는 것이 작품 속에 담은 담론이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의 시간은 계측 가능한 시, 분, 초로 형성되어 있다. 유한한 시간이다. 그 공간 안에 존재하는 동안 정신을 만족시키는 유희, 또 다른 예술이란 시간이다”면서, “하나님의 시간은 크로노스이다.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은 계측 불능의 시간 속에 영원한 현재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작품 중 하나인 「진리를 알지니- 어항속에 잠긴 성경책」은 현대 크리스천들은 얼마나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있나 에 대한 관념적 크리스천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또 「구 소련 1930년 발행 백과사전- 커터칼로 해체 」은 세상의 진리는 변하고 있는 진행형이라는 것에 대해 영원한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뿐이라는 담론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5-14
  • 22일, 교회여성연합서 연차대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대표=김경은장로)는 오는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22차 연차대회를 연다. 동 연합은 이번 대회에서 하나님나라 확장과 화해, 일치의 연합정신을 중심에 두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란 주제로 지난 사업들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개회예배에는 감리교생태목회연구소 소장인 이은경교수(감신대)가 설교한다. 또한 ‘적은 돈’ 봉헌식도 진행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교단 대표여성들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복음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애써 온 시간들과 새로운 방향과 사업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5-1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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