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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나라의 정의위해 더 헌신과 기도를 다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
       감리교목회자모임 새물결과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지난 21일 공덕감리교회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란 에베소서의 말씀을 가지고 나라의 정의를 위해 더 헌신하고 기도하며 나서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박정은목사(서강교회)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했다. 박목사는 “그리스도의 몸인 각 교회들이 지체된 이들의 아픔에 무감각한 공동체가 되지 않길 소원한다”면서, “참사가족들의 슬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과 고통이 되어, 가족들의 회복과 위로를 위해 기도하며, 손과 마음을 모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방현섭목사(좋은만남교회)는 윤석열 퇴진을 위한 시국기도를 했다. 방목사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달라”며,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주권을 귀하게 지키도록 더 헌신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잠잠하지 않겠다」란 제목으로 황효덕목사(충주벧엘교회)가 설교했다. 황목사는 “이사야도 조국의 정의를 위해 잠잠하게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도 이사야를 본받아 잠잠해서도 안되고 쉬어서도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반드시 때가 될 때 거두게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이루는 일! 이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조금 더 힘을 모아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기평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임지희전도사(가재울녹색교회)가 「윤석열을 파면하라, 새 세상을 선포하라」란 제목의 시국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태에 대해 분노와 더불어 부끄러운 책임의식을 느낀다. 한때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선봉의 자리에서 역사에 헌신했던 교회는 계엄정당과 극우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오히려 시민들과 맞서고 있다”며, “시대착오적 망동으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교회의 모습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지금 광장의 준엄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를 열어젖히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폭력과 혐오, 전쟁과 갈등의 옛 세상을 넘어 정의·평화·생명의 새 세상을 이룩하라고 촉구하신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기꺼이 광장 한복판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23
  • 6월, 예장 고신서 선교 70주년 기념대회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정태진목사·사진) 선교 70주년 기념대회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 교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교단의 선교역량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70주년 기념대회는 첫날은 「과거: 감사」 둘째날은 「현재: 회개」, 셋째날은 「미래: 결단」이란 소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은 개회예배와 선교부흥 집회가 진행되며, 현지인간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은 선교사 자녀의 간증과 「△교회개척 선교사례 △전문인 선교사례 △보안지역 선교사례 △국내교회 선교사례 △해외 한인교회 선교사례 △노회 선교사례」 등의 시간이 진행된다. 또 선교 토크콘서트, 후원교회와 고신총회세계선교회가 만나는 연석회의 시간, 차세대선교운동을 위한 청년들의 모임도 진행된다. 셋째날에는 「△미래선교 동향 △미래선교 동원전략 △국내 이주민 및 북한선교」 등의 시간이 진행된다.    이 교단은 이번 대회에 목표를 「△총회의 모든 교회와 기관이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하게 된다 △노회의 선교적 역할을 강화한다 △차세대 선교자원을 발굴하여 동원한다 △현지 지도자들과 함께 현장 중심 선교를 알리고 강화한다 △변화하는 미래의 선교 현장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또 특징으로 「△총회, 노회, 교회, 선교사, 현지인 지도자, 각 기관이 함께하는 대회이다 △현장사역의 파트너로서 노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KPM의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현장에서 주신 열매를 보고한다 △선교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선교 박람회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이 교단은 7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고신총회선교 7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미래 선교의 선두주자로서 새롭게 헌신하며 나아가는 귀한 기회가 되게 하소서 △예배와 강의 시간이 감동과 도전 그리고 선교의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소서 △시간시간마다 전심으로 주님을 기대하며 앙망하는 마음을 부어 주소서 △준비위원회와 실무 준비팀들에게 지혜와 명철과 겸손의 마음을 주셔서 대회 마지막까지 은혜 가운데 섬기게 하소서 △대회 기간 동안 좋은 날씨를 주셔서 대회가 은혜 가운데 순적하게 진행되게 하소서」로 제시했다.    한편 이 교단은 노회 선교대회를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선교사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23
  • 횃불재단서 2025년 사역방향성 발표
    ◇ 횃불재단 유승현원장(중앙)과 사역자들이 2025년 비전을 나누고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유승현)은 지난 14일 서울 횃불선교센터에서 사역발표회를 갖고 2025년은 ‘리포지션(Re-position)’을 주제로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디아스포라를 섬기는 자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현원장은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는 지난 40여 년 동안 횃불재단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하게 사용해 주셨다. 교파를 초월해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며 세우는 통로가 됐고, 세계로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품고 이들과 동역하게 하셨다”며, “사역을 위해 기도할 때,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주셨다.    대형교회와 중소교회가 함께 살아나고, 다음 세대와 기성세대가 협력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을 이루는 상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세상에 흘려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횃불재단의 대표적 사역 중 하나인 횃불회는 목회자들의 영적 재충전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40여년간 운영되고 있다. 전국 16개 지회 3700여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여해 영적, 지적 갈급함을 해갈하고, 교회와 목회를 새롭게 하며 불확실성 속에 놓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유원장은 2025년 횃불회의 3가지 중요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 내용은 △이미 활성화돼 있는 전국 16개 횃불회 모임들과 함께 ‘지역을 돌보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를 추구하는 것. △지역별, 주제별 연합 컨퍼런스로, 전국적 초교파 목회자 모임이라는 특성을 살려, 복음 안에서 교회와 교회를 연결하고 건강한 목회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역 연합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 △지역 리더십 컨퍼런스 및 소그룹을 확대하는 것. 횃불회는 16개 지역별 단위 모임이 있고, 각 지역별로 8-20개의 목회자 소그룹이 있다. 올해는 소그룹 모임을 확장시켜, 오는 3월 20일과 21일 ‘2025 횃불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횃불재단은 2025년에도 다음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디아스포라 사역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유원장은 “디아스포라 사역은 횃불재단의 선교적 사명 가운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특히 다음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알렸다.   그동안 동 재단은 중앙아시아 8개 횃불회를 중심으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글 및 영어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인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고, 신앙과 진로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역을 계속해서 진행해 왔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사역자들을 건강한 신학과 세계관으로 세워가는 ‘횃불디아스포라 리더십훈련’ 역시 2025년에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22
  • 예장 통합, 영유아유치부연 지도력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 전국영유아유치부 연합 지도력계발세미나가 지난 14일 「믿음 온 토핑」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필요를 체워주는 교사가 되길 다짐했다.    개회사를 전한 심명순권사는 “이번 지도력 계발세미나의 주제는 「믿음 온 토핑」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토핑으로 더 훌륭한 피자요리가 완성되듯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해지는 말씀과 찬양과 프로그램이 우리 교회와 아이들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믿음과 지혜로 자라나게 할 것이다”면서, “주제강의 제목처럼 ‘본질로 승부를 거는 진짜 교사’가 되어 예배와 찬양과 절기교육과 특별활동을 통해 ‘긍휼과 공감으로 세워가는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부흥의 2025년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주제발제를 진행한 김성중교수   「본질로 승부를 거는 진짜 교사」란 제목으로 강의한 김성중교수(장신대)는 “교사들에게 본질이란 예수님을 닮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선한 목자로 또 좋은 코치로 사역하셨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목사이자 코치가 되어야 한다. 좋은 목자는 항상 양 옆에 있는 목자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 옆에 항상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먹을 것을 사주고, 선물도 주는 육적인 필요,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정신적인 필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영적인 필요도 채워야 한다”면서, “코치는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이들 편에서서 그들의 눈높이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유아와 유치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아이들을 인정해주는 언어로 가르쳐야 한다. 또 아이들이 잘하는 것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태어난 곳을 베들레헴이 아닌 예루살렘이라고 해도,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알고 있는 것은 칭찬해 주어야 한다”면서, “다만 칭찬 이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그래도 정답을 맞추지 못한다면 정답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새찬양(예배, 절기) 배우기를 진행한 김민정목사의 진행으로 「여기 모여라(믿음)」, 「사랑 쑥쑥 기쁨 쑥쑥(사랑의 기쁨)」, 「우리 교회로 가요(교회)」, 「사랑 팡팡 은혜 뿜뿜(감사절)」, 「기다려요 기다려요(대림절)」, 「아기 예수 나셨다(성탄절)」 등의 곡을 함께 배웠다. 이후 현장참여자를 위한 찬양콘서트가 김인식목사(용인 복지원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손보화목사(캘리포니아 씨드교회)의 「긍휼과 공감으로 세워가는 다음세대」, 이신혜전도사(여수성동교회)와 심진희목사(세상의 소금 염산교회)의 「2025년 절기교육: 우리는 초록지킴이」, 이여진전도사(위클레시아교회)의 「오감활동으로 드리는 예배」, 우주랑전도사(대구삼덕교회)의 「토요학교- 오감성경놀이터」가 진행됐다.    한편 회장 심명순권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총회장 김영걸목사(포항동부교회)가 「전신갑주를 입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40년, 30년, 20년 근속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교사들을 격려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21
  • 10개 교단서 연합으로 1천50명 장병들 세례
    ◇김영걸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신년하례회와 진중세례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인들을 향한 복음전파사역에 더욱 매진하길 다짐했다.    군목을 파송하는 10개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백석, 고신측이 함 연합해 참여한 이번 진중세례식에서는 1050명의 장병들이 세례를 받았다. 연합세례식에는 각 교단 관계자들과 정경두 전 국방장관 등 군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설교를 전한 예장 통합측 총회장 김영걸목사는 “오늘 세례받는 것은 말씀을 붙잡고 산다는 것이다”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계심을 평생 믿는다는 것이다. 세례받고 예수를 영접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믿고 사는 자는 두렵지 않다. 이기지 못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신년사를 전한 기독교군종교구장 김삼환목사는 “예수를 믿으면 만사가 형통하다”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목사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하셨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 장병이 세례를 받고 있다      축사를 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목사는 “여러분이 살면서 가장 좋은 탁월한 선택을 했다면 바로 오늘이다. 여러분이 세례받기 위해서 선택한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꼐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세례받도록 하셨다”면서, “세례받은 모든 분들은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이다. 오늘 이후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제대할 즈음에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는 “한국에는 1천만명, 전세계적으로 10억 명가량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한다. 여러분은 세례를 받음으로 이들과 한 가족이 됐다. 이 사실을 축하한다”면서, “이곳에서 같이 세례를 박은 분들은 세례 동기자들이다. 힘들더라도 함께 세례를 받는 동료들끼리 격려하고 지지하면 좋겠다. 한국교회는 여러분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신년하례식에서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례식에 앞서 사무총장 이정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회에서는 각 교단 관계자들이 군선교를 위한 포부를 나누었다. 또한 연무대군인교회 이석곤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한편 육군훈련소의 진중세례식은 1992년 첫 세례식을 진행한 후 지금까지 180만 명 가량이 세례를 받았다. 또한 군선교연합회는 지난해 세례 후 500여 명의 세례자를 한국교회와 연결시켰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사역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21
  • 기성서 목회자와 선교사자녀위한 드림캠프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PK·MK 드림캠프를 진행했다.(유튜브 갈무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승동목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PK(목회자자녀)·MK(선교사자녀) 드림캠프를 「드리밍 어게인 투게더」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이 교단의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초청해 하나님 선교의 소명과 꿈을 함께 나눴다. 또 성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부총회장 안성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노성배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류승동목사(인후동교회)가 「감사하는 인생」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목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여러분의 믿음과 마음의 생각이 예수 안에 깊이 뿌리 내려야 한다.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때문이다”면서, “감사하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두번째로 성령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한계를 지닌 존재이다. 우리 모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내 힘으로는 절대로 범사에 감사할 수 없다”면서, “‘성령 충만하다’의 다른 말은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다. 성령이 내 마음을 다스려주시면 나의 마음을 바꾸어 주신다. 이것이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이다. 성령충만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하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총무 문창국목사는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17개 나라에서 수련회에 왔다. 2박 3일동안 복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더푸른교회 강은도목사, 해외선교 위원장 김철호목사(전주교회), 국내선교위원장 이행규목사(무극중앙교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 정삼열목사(예수정교회) 등이 강의를 전했다. 또한 드러머 리노와 가수 송주섭, 가수 이츠미의 찬양 콘서트도 진행됐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21
  • 지구의 생명공동체를 위한 생태선교에 중점
    ◇예장 통합측 생태선교운동본부 창립대회가 진행됐다.(예장 통합 생태선교운동본부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생태선교운동본부(이사장=김정식목사) 창립대회가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구생명공동체를 일구어 가는 생태선교에 매진하길 다짐했다.   이사장 김정식목사는 “오늘 우리는 기후변화와 다중재난의 위기 속에서 창조세계의 질서를 보전하고 생태계회복을 위해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함께 꿈꾸는 생태선교의 비전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새롭게 하며,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시고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정립하겠다 △우리는 현재의 위기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결과임을 자복하고, 말씀에 따라 우리의 삶을 새롭게 일구겠다 △우리는 세상을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는 그리스도를 따라 모든 만물 사이에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아직 작은 ‘겨자씨’이다. 그러나 우리의 힘과 의지를 모아 이 씨를 싹틔워 모든 생명이 풍성히 깃들 수 있는 큰 나무로 자라가려 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심으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을 이 생명 운동을 통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대회에서는 교단 사무총장인 김보현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목사가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장윤재교수가 「예장생태선교운동본부의 신학적 과제」, 최광선목사가 「예장생태선교운동본부의 목회적 과제」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사장 김정식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사 여혜숙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김영걸목사가 설교했다. 예배는 고문 안홍택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 본부는 「△총회 사회봉사부 생태환경 정책의 실행 협력 △생태적 목회를 위한 자료 제작 및 보급 △‘기후정의’와 ‘기후돌봄’ 센터로서의 교회 세우기 △다양한 세대를 위한 생태적 교육자료 제작 및 제공」 등의 사업을 감당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20
  • 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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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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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하여 독 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시도와 그 결말을 온 국민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시도는 수포가 되고 계엄은 해제되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이후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 질서를 교란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 결의 이후 우리는 집행되지 못하고 가로막힌 채 멈 춰 선 공권력을 바라보면서 무력감과 분노의 43일을 견뎌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부터 시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는 지극히 당연하고 공정한 법 집행입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은 이에 안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치가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의자 윤석열은 공수처의 조사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협력하면 서 모든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불법 계엄 시 도 과정에서 함께 모의하고 협력한 이들은 엄정하게 가려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란을 꿈꾸지 않도 록 나라의 법치를 세워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은 이제 일단락되었지만, 그동안 무너진 국가의 대외 신뢰, 국방과 외교, 경제와 통상, 한반도 평화 등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엄존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공수처의 정확한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고 안 정을 되찾아 민생을 살피고 흐트러진 국가 체제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정치권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025년 1월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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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수능이후 수험생의 신앙관리가 필요하다.
      어느새 수능이 끝났다. 고등학교 입학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수험생들은 수능 후 밀려오는 허탈함과 성적 스트레스로 갑작스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교회마다 수능 대비 특별기도회 준비에는 열과 성을 다하지만 수능 후 수험생들을 위한 대책은 미흡한 상태이다. 이러한 긴장감과 분주함, 수험생의 간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 교회일 것이다. 매년 전국의 많은 교회가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추어 기도회를 열고 수험생들이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애써 왔다. 그러나 많은 수험생이 수능이 끝나면 수능이라는 해방감을 잘못된 일탈로 표출하기도 한다. 따라서 교회는 수능이 끝나는 날부터 이듬해 3월까지 흔들리는 수험생들의 신앙교육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수능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내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의 사상가 파스칼(Blaise Pascal)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로 비유했다. 약하지만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로서 인간의 가치를 나타낸 말이다. 솔로몬은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27:7)이라고 기록했다. 사람 마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인격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으므로 우리는 마땅히 생각해야 할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첫째 신앙의 근본인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분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생각해야 한다. 다윗은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시145:3)고 노래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잊힌 주제가 바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 그분의 광대하심이다. 하나님의 광대함은 피조물인 사람이 항상 생각해야 할 주제이다. 둘째 사람은 현세뿐 아니라 ‘영원한 내세’를 생각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은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은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8)고 교훈했다. 현세를 사는 우리는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여 살아야 한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장차 펼쳐질 영원한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사람은 육체뿐 아니라 영혼(靈魂)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현세가 전부이고 육체의 쾌락과 현세에서의 형통을 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속은 인생이 된다.   따라서 수능이후 대학진학까지의 시간은 너무도 중요한 인생의 전기를 가늠하는 시간이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단지 교회에서 일회적인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꿈과 비전’이하나님을 떠나서 안 된다는 것을 깨닫도록 돕고, 그 안에서 목표를 심어줄 것을 당부한다. 인생들이 세상의 눈으로 좇았던 길을 후회하며 방황하거나 돌이키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봐왔기 때문이다. 대학교에 가면 성경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없을 것이다. 최소한 성경 1독을 목표로 성경읽기에 힘쓰는 것도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며, 창조론과 관련된 책과 자료들을 통해 성경지식의 갈증을 미리 해소하여 대학에서 야기될 혼란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깊이 생각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11-19
  • [정론] 참된 평안은 책임감에서 온다
         20세기에 정신분석학을 지배했던 사상은 단연코 프로이드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드의 사상은 이미 충분히 비판받았고 21세기에는 그 지배력을 상실한 사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일상적인 어휘와 사고 속에는 프로이드의 이론이 그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    프로이드의 사상을 근거로 해서 심리치료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프로이드 사상이 인류에게 대재앙을 끼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인간이 스스로 행한 언행심사에 대하여 “책임감”(Responsbility)을 회피하도록 만든 것이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큰 차이도 있지만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인간은 하나님과 세상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존재라”는 점이다. 에스겔서 18:1~2에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그 아들의 이가 시다”라는 속담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다시 쓰지 못하게 되리라고 하셨다. 자기 자신들의 죄로 인해서 고통이 오게 된 것을 조상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라는 말씀인 것이다. 에스겔서 18:4도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고 했다. 각자가 자기 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말씀이다.    프로이드의 “정신구조론”은 인간의 정신이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세 부분이다. 원초아는 라틴어로 id 라고 불리우는 무의식적인 충동, 식욕, 성욕 등이 지배한 영역이라고 했다. 대단히 강력하고 공격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 자아는 라틴어로 ego 라고 불리우며 원초아의 충동적인 욕구를 수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면서 “원초아”의 욕구대로 살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이다.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살인해서도 안되고, 도적질 해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험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고, 이런 규범들이 초자아 superego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프로이드에 따르면 규범이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공존을 위해서 사회나 부모가 받들어서 가르친 것이라는 것이다. 어떤 권위적인 법규도 아니고,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고, 단지 인간 사회의 공생공존을 위해 만든 전통이요, 습관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이드는 인간이 정신건강을 유지하려면 부모나 사회가 인위적으로 만든 규범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용감하게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죄를 지은 것은 부모나 사회가 체벌을 하고 규범을 강요해서 큰 좌절감을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인격이나 행동에 대하여 개인적인 책임감이 없고 단지 피해자(Victim)일 뿐이라고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죄수들도 벌 받을 존재가 아니요,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할 존재이고, 피해자일 뿐이므로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에게 법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모두 그 법을 어긴 죄인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여 죄값을 치루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하나님의 법의 정죄와 나 자신의 양심의 정죄에서 모두 해방되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영원한 평안과 행복과 사랑을 누리는 길이요, 인류에게는 이 복음 이외에 다른 복음은 없는 것이다.
    • 오피니언
    2024-11-15
  •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 정도출 목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인 정도출원로목사(비전교회)는 부흥사로 수십 년을 헌신한 목회자이다. 정목사는 지금까지 3,000곳이 넘는 부흥회를 인도했다. 정목사는 은퇴 후에도 기독교세계선교회 사역을 이어오며, 수많은 교회와 선교지를 방문하는 등 새로운 사역의 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한국교회를 위해 만교회 회복운동을 기도하고 지내고 있다.    정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은퇴를 했음에도 오히려 사역이 더 늘어난 느낌이다”면서, 여러 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부탁해 그 곳에 가기도 하고, 선교단체나 기독교 기관에서도 말씀을 전하거나 기도회, 수련회 강사로 초대되어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여전히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32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기독교세계선교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정목사는 “이 단체에서 여러 교회 목사들과 연합해 선교지를 방문하며, 현지인들에게 단기 신학과정과 성경강좌를 하고 있다”면서, “비록 목사로는 은퇴했지만 선교는 천국갈 때까지 계속 해야하지 않겠나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탈북민들을 위한 사역도 하고 있다. 정목사는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손을 보태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하나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자들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복음도 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농업 선교도 함께 하고 있는데, 농업전문가가 탈북민들이 양계를 통해 직업을 가지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복음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사람들이 2000년대 이후로, 코로나 펜데믹과 함께 교회가 많이 약화됐다. 가장 큰 이유는 복음을 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시금 힘을 얻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모두가 힘을 다해서 전도하는 일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일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낙심하지 말 것은 그렇게 전도하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게 되어 있다”며, “반드시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한국교회가 살아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목사는 “코로나때 만교회가 없어졌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서 만교회 회복운동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나 혼자 기도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한국교회가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계속해서 기도할 것을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11-14
  • [사랑의실천]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은 다윗이 쓴 시편 중에 대표적인 시편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 1절에 「내게는 부족한 것이 없으리로다」는 말씀만 생각하면 다윗은 이 땅을 살아오면서 고난도 위기도 문제도 없는 행운아로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 모두 다윗의 삶을 잘 알고 있다. 다윗은 모든 형제 중에서 막내로 태어나 무시도 받았고 형들을 만나러 전쟁터에 갔다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보고 어린 다윗이지만 일대일로 나서서 그를 쓰러뜨리고 승리하였지만 그 후 사울왕의 시기로 다윗은 죽음의 위협을 수없이 맞이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중 수없는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루었으며 다윗도 인간이기에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는 큰 죄를 짓고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은 후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참회하는 오점도 있었다.     다윗은 한마디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기에 본문 4절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녔노라」고 고백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지만 다윗은 본문에서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시니 나는 부족함이 없는 인생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을 지키며 감사의 신앙으로 감사절을 지키고 있다. 우리도 다윗처럼 시편 23편을 더욱 깊이 묵상하면서 감사절을 지켜야 한다. 다윗은 인생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셔서 수없는 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셨기에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며 감사하였다. 다윗을 선한 목자로 지켜주신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도 믿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의 얼굴이 모두 다른 것처럼 우리의 삶도 모두 다를 수 있으나 분명한 사실은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목자이심을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셔서 지금까지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함께하심을 믿으며 각자의 시편23편을 금년 추수감사절에 나의 신앙으로 고백하면서 감사절을 맞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우리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까지도 변함없으신 나의 선한 목자가 되심을 굳게 믿고 감사하는 믿음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노라. 아멘.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4-11-14
  • [향유옥합] 광야에 핀 꽃
      “ 목사님은 광야에 핀 꽃이예요” “ 광야란 단어는 좀 빼주면 안 되요? 이제 광야 그만하고 싶은데 ..” “ 안돼요 안돼” 동기 목사님이 나의 목회를 보면서 붙여준 별명이다.    멀리서 다리를 절며 신나게 걸어오는 분이 계셨다. 나는 음료수를 건네면서 이 교회 목사라며 교회오시라고 전도를 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오신단다. 그러시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일주일 만에 또 만났다. 반가워하며 교회에 오시라고 했더니 이번 주일에 오시겠단다. 약속을 하고 돌아서는데 난 기쁘지 않았다.    내 마음에 비가 흐르는 것 같았다. 다리도 절고, 냄새나고. 이 분이 오시면 첫 성도님인데 이제 우리 교회는 끝났네 끝났어. 멀쩡한 사람이 오겠어? 슬픈 마음이 들어 중학교 1학년 딸한테 내 심정을 이야기 했더니 “그게 교회지” 그런다. “그렇지, 그런데 그게 내 교회니 문제야“ 딸의 말은 목회하는 10년 동안 하나님의 음성으로 마음에 새겨져있다.    목사님이라고 부를 줄 모르는 하진이 할머니, “교회 예팬네 예팬네” 갓난 아기가 어미 품을 찾듯 골목어귀에서 동네가 떠나가라 나를 찾던 한 많은 여인. 자기 설움에 겨워 술 먹고 길바닥에 누워 소리 지르며 울면 난 한 밤중에도 동네 분들에게 불려 나와야했다.    평일에 밥은 우리 교회에서 먹고, 행패는 나에게 부리면서, 예배는 큰 교회에 간다. 그래도 당당하다. 나 안 오면 교회 아무도 없지 않냐구. 교회 입구에서 내 욕을 내 지인들에게 하고, “왜 그랬어요?”하고 물으면 수줍은 듯 “미안해유”하던 분.    사람들은 왜 그 사람을 받아주는지 묻는다. 오지 말라고 하란다. 나는 하나님이 그 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았다.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눈물을 보았다. 그리고 하진이 할머니의 나를 향한 사랑을 느꼈다. 때로는 강단에 물 한 컵이 놓여있기도 하고, 껍질 깐 알밤 세 알이 간장 종지 같은 작은 그릇에 담겨 강단에 올려 져 있다. 하진이 할머니가 왔다 갔구나. 오면 먹으라고 놓고 간 것이다. 난 마음이 뭉클해진다.    교회 현관 문 앞에 키 작고 몸집이 작은 어느 분이 서 계셨다. 교회 오셨느냐고 물었더니 “부끄 어어 모 드러어 갔어어” 아~ 말을 못하시는 구나.    형이 암에 걸려 돌아가셨는데 갑자기 두려움이 생겨서 교회에 왔단다. 하나님은 6년을 집에서 술만 먹고 잠만 자던 사람을 그렇게 교회로 인도하셨다. 7년째 주일을 빠지지 않는다. 한글을 모르니 찬양도, 말씀도 이해를 할 수 없다. 변할 수 없을 것 같은 분들이 믿음이 생기고 찬양을 외워서 특송도 하신다.    하나님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아니 하나님은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모른다. 그 사랑이 개척한 이후 10년 동안 내가 목회를 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별명처럼 꽃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난 여전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길은 가시밭길이라 울면서 가는 길이지만, 입술에서는 기뻐 찬양하며 가는 길이다./여성사역자지원센타 대표·구미꿈꾸는 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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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0) 나의 사랑하는 이는 희고도 붉어
         5:9 오 너 여자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야,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무엇이 더 나으냐?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무엇이 낫기에 우리에게 이같이 부탁하느냐?이 말은 신부와 같은 영적 수준에 이르지 못한 예루살렘의 여자들이 신부성도의 기도 부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오 너 여자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야, 네가 사랑하는 이 예수님이 남이 사랑하는 이(예수님)보다 무엇이 더 낫기에 이같이 부탁하느냐?’ 하는 것은 신부의 신앙에 서 있는 가장 어여쁜 네가 그렇게 신앙이 좋고 순교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도 너와같이 예수님을 믿고 늘 깨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도다. 이렇게 말하면서 신부성도의 신앙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7년 환란이 있고, 그 환란 중에 순교케 하여 주님이 재림하실 때 그분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늘날 그리스도의 신부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역사를 비방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려면 재림하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예언의 말씀을 깨닫고, 믿고, 그 말씀에 의해서 인도받아야 한다. 이와달리 이 예언의 말씀도 무시하고 필수적인 영적인 연단도 전혀 없이 어찌 재림 주님을 맞이하겠다는 것인가? 믿음 없이, 말씀 없이 단지 마음과 생각으로만 결단하는 자는 환란 날에 소동하며 배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말하기를 ‘예수를 믿으면 우리 모두가 그분의 신부가 되는 것이 아니냐? 유독 네가 믿는 예수님만 신랑이냐? 너만 순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산 순교의 신앙으로 살고 있도다.’ 하고 비방을 한다. 이처럼 육적인 신자들은 영적으로 신앙이 깊은 자들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무언가 허점이 발견되면 그것으로 트집을 잡거나 비방, 짓밟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순수한 마음으로 신부 성도가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볼 때 어리석은 것이다.      5:10 나의 사랑하는 이는 희고도 붉어 일만 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라. 신부성도는 지금까지 신랑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많이 경험하여 그분을 잘 알고 있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비방할 때 신부성도가 가만히 있지 않고 자기가 체험한 신랑 예수님을 자신도 모르게 자랑하게 된다. 그 내용이 10~16절 말씀이다. 그러나 신부성도가 증거하는 신랑 예수님을 예루살렘의 딸들에게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주님이시다. 이와같이 우리도 예수님을 많이 경험하고 영적인 은혜의 역사가 있으면 그것은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으며 증거 할 수 있는 것이다. 10절부터 살펴보면, 신부성도가 경험하고 있는 신랑 예수님을 단편적으로 쉽게 설명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신비스럽고 신령한 분임을 표현하며 증거 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자기 자신 안에 계신 예수님을 가리킨다. 우리가 순교할 자로 획정되어 졌으면 신부가 된 것이다. 신부의 사랑하는 이는 신랑 예수님이시다. ‘나의 사랑하는 이가 희다’는 것은 색깔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영적인 의미로써 거룩하고 성결함을 계시한다. 예컨데 단12:10에 7년 환란 때에 많은 사람들이 정결케 될 것이며 희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또 계19:7이하에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인하여 순교한 자들에게 어린 양의 혼인식에서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신다. 이것이 신부성도가 신랑 예수님을 경험한 것이다. 인간에게는 도저히 가질 수 없는 하나님만의 거룩성·성결성이요, 바로 신랑 예수님이 이러한 분임을 신부가 경험한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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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성서와 생활 [48회]–그리스도인의 영성 찬송의 영성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함이 이스라엘의 능력이다. 찬양 중에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임재하시기도 하신다.(대하5:13) 다윗왕은 악기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였다.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부르도록 하였으며 직분을 맡겨 섬기게 하였다. 다윗은 “여화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대하7:6)하였다. 솔로몬시대에는 찬송하는 구별된 무리가 288명에 이르렀다. (대상25:7)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함으로 찬송하게 하였다.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였다. 주님 주신 은혜와 살아 계신 반석이 되신 여호와를 찬송하였다. 구원의 하나님을 향해 찬송하였다. 주의 권능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함으로 찬송하였다. 원수의 압제에서 신원해 주심으로 찬송하였다. 힘과 방패시며, 요새이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찬송하였다. 나의 하나님이 되심으로 인해 찬송하였다. 소망중에 도우신 하나님께, 온 땅의 하나님께 찬송하였다. 홀로 기이한 일을 행하심과 인생에게 베푸신 기적을 찬송하였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벧전1:3)    때로 찬송은 악한 자를 멸하고자 할 때에도 큰 능력이 되었다. (대하23:12) 전쟁이 일어날 때에도 찬송은 적군을 물리치는 승리의 길이다. 여호사밧왕 때에 3대 연합군이 쳐들어오게 된다. 여호사밧 왕은 온 백성과 함께 여호와께 간구하게 된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20:12)라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선포한다. 이때 여호사밧 왕은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여 여호와를 찬송하게 한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대하20:21)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복병으로 서로 치게 함으로 적군이 패하게 된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세” 하고 외쳤다. 찬송은 승리와 함께 재물과 의복과 보물을 사흘 동안 거두는 축복을 더하였다.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다. 제사라는 의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확신하고 감사함으로 인해 손해(인격,물질,환경)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믿는 사실을 증거해야 하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이기 때문이다.”(히13:15) 찬송의 능력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전쟁의 위기 속에도 여호사밧왕이 감사로 찬송을 돌렸다.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찬송과 노래의 영성이 필요한 때이다. 아멘, 할렐루야 (계19:1,6)를 돌릴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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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우주과학자들은 우주가 카오스로 시작해서, 지금도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우주의 팽창은 곧 창조이고 생성이다. 이 세계를 창조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이 땅에서의 창조사역을 끊임없이 행하고 계신다. 우리 크리스찬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주님의 동역자들이다. 주님과의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는 크리스찬들은, 결국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로 인해서, 주님의 하시는 일을 외면할 수 없고, 깊은 commitment를 가지고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사역은 크게 보면, 2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영혼구원 사역이고, 하나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고 구현하는 사역이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기쁨으로 창조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분 안에 거하면, 소망과 기쁨과 평안과 평강으로 충만케 된다. 또한, 우리를 항상 도우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과 비전으로 충만하게 된다. 이 소망과 비전은, 주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우리에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청사진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도 구축되어 있지만,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구축되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수준이 낮은 기복신앙에 머물러는 안된다. 자신의 안위와 쾌락에 머물러있는 기복신앙에서 한걸음 두걸음 계속적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 기복신앙으로 삶을 낭비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너무 귀하고 짧다.   영적인 메타인지가 낮으면, 기복신앙에 머물게 된다. 크리스찬들도 메타인지를 높여야 할 것이다. 영적인 세계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여라. 메타인지가 낮은 자들은, 결국, 자신이 속한 영역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속한 영역에서의 자신의 포지셔닝을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잘한다. 하나님을 알고, 나의 위치를 알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있으라고 하는 자리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지만, 자신도 그 과정 가운데에서 자신의 영역에 대해서 감지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할일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있으라고 하는 곳에 자리를 잘 잡고, 주님이 주신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상에는 80억명의 사람들이 생성과 소멸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도 그 중 하나이다. 인생을 생성과 소멸에만 중점을 두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 나라 구축에 동참할 것인가에 대해 묵상해볼 필요가 있다.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과, 현재의 안위를 챙기는데에만 급급한 삶이 있다. 우리는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   로마서의 말씀처럼, 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 모두 연약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연약한 부분들로 인해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언제나 신실하게 자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그분이 우리의 삶의 반석이 되시며,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음은 축복이다.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요엘 3:20)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 세상에 이들은 당당하게 세워질 것이다. 이들의 삶의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생명과 생기가 넘치시는 분이고, 예수님을 섬기는 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생명과 생기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세우신 빛이다. 빛은 이 땅의 어둠을 밝힐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생명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작은 빛도 빛이고, 큰 빛도 빛이다! 우리가 작은 빛을 내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 크고 거대한 빛을 내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을, 말씀을 따라가는 삶으로 통과하라. 그 길은 좁은 길이지만, 생명의 길이며 구원의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좁은 길을 통과하는 자는 이 땅에 크고 거대한 빛을 전해주는 자로 세워질 것이다./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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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향유옥합] At his Wheel!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예레미야 18장 4절)   그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뒀던 세 개를 버렸다. 닳고 해졌는데 게을러서 미처 버리지 못한 낡은 옷, 분명 아직 입을 만한 옷이긴 하지만 내 멋대로 살던 시절을 상징하는 거 같은 옷처럼 여겨져서 몇 년 동안 장롱에서 나와보지 못한 자주색 외투 하나, 그리고 침대 옆 창틀의 시커먼 먼지 더미 한뭉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면 자기 의지로는 도저히 수렁을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만약 수렁으로 걸어간 발걸음이 누군가가 떠밀어서가 아니라 내가 간절히 원하고 자만심에 가득하여 진군한 것이라면 헤어 나오기는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욕망과 세상 정욕으로 똘똘 뭉쳐져 시작된 사업의 처음 순간 달콤했던 잠깐의 성공이 마약처럼 나를 중독시켰고 꽤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서서히 끓는 물에 잠긴 개구리가 뛰쳐나올 기회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도 끝까지 물에서 튀어나오는 방법을 잊은 채 죽어가는 것처럼 나의 지난 세월이 그러했다. 모기업의 투자를 받아 정부와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어렵사리 구축했던 의료관광플랫폼은 잇따라 발생한 사드와 코로나로 여지없이 곤두박질쳤다. 속수무책이라는 말은 아마도 이때 사용하는 단어인 거 같다.   나 하나도 버티기가 버거워 나만 바라보던 그때 남편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광야아트미니스트리에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하였다, 2021년 선한목자교회에서 남편을 문화선교사로 파송한다는 사실을 듣고서야 그 사실도 알았다. 남편의 어떠함을 공유하고 함께할 여력도 마음도 없을 만큼 내가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 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젊어서부터 꿈꾸던 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남편을 맘껏 축복하고 축하해주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파송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내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 문화선교사 파송은 부부 파송이 원칙이라 내가 같이 선교사 파송을 받아야 한다는 정말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내내 거부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그런 거룩한 이름표를 달 수 있냐고, 벌려 놓은 사업을 어떻게 정리하라고, 어이없는 한숨과 기가 막힌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파송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저 눈물만 났다.   그렇게 내 삶이 무너져가는 클라이맥스의 시점에, 소망도 희망도 없이 살아있으나 산 사람이 아닌 그런 시점에, 바로 그때 나를 버리셔야 할 주님이 나를 오히려 건져 주셨다. 내밀어 주신 손 붙잡기가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워 끝까지 거부하는 미련을 부려보았지만 주님은 나를 오래 참으신 사랑으로 나를 꼭 잡아 주셨다. 2022년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시작한 전문인선교훈련원(GPTI)의 훈련이 내 삶의 변곡점이 되었다. 훈련을 받는 내내 내가 모태신앙이 맞기는 한지에 대해 놀라고, 나의 왜곡된 신앙관에 놀라고, 내 삶에 깊이 파고든 이원론과 세속주의에 놀라고, 나의 엉망진창이었던 경건 생활에 대해 놀라고, 나의 굳어져 있던 신앙의 양심에 놀라고, 내 안에서 조그마한 틈만 생기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끊임없는 사탄의 속임수에 놀라고, 나의 일그러진 영성에 놀라고, 나의 성숙하지 못한 감정에 놀라고, 나의 사랑 없음에 놀랐다. 이제 나는 울보가 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울고, 서툰 기도하면서 울고, 독서하면서 울고, 예배하며 울고, 사역하면서 운다. 슬픔과 탄식으로 울었던 내가 감사와 깨달음으로 운다. 재대신 화관을 씌워 주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운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의 복음이 전부 된 선교사들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나와 함께 울어준다.  오늘 버린 것들을 바라보며 묵상한다. 게을러서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내가 쓰레기같은 옛 습관을 평생 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버려야 할 것을 알면서도 뒤돌아본다면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으로 변하거나 옛 자아를 끝까지 십자가에 못박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리고 날마다 쌓이는 작은 먼지들도 그날그날 버리지 못하면 결국 대청소를 또 해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그의 뜻대로 빚어지는 진흙으로 오늘도, 내일도 산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1-07
  • 김정애작가의 「하나님의 백성」
         김정애작가의 「하나님의 백성」은 석류 열매를 의인화 시킨 것인데 예쁘고 탐스럽게 열매 맺은 석류가 하나님을 잘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 같이 보인다. 중동 지방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생명 나무가 석류 나무로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아마도 그 아름다움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작가는 이토록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보고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겠는가 하고 질문을 던지는 듯 하다. 튼실하게 잘 자라서 빨갛게 익은 그 속에는 생명의 씨가 담겨져 있다. 이 씨가 매우 중요함을 그는 말하고 싶어서 하나를 열어 놓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기도 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뜻하기도 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요14:6) 성도들 속에 성령으로 함께 계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대석교회 원로·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1-07

교회/목회 검색결과

  • 다음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새역사창조교회
    새역사창조교회는 영성·지성·사회성 조화를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기독교 국제학교를 통한 크리스천 인재양성에 집중 창조의 중요성 전달과 미자립교회 전도위한 지원도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새역사창조교회(담임=박승식목사·사진)는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해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 영성과 지성 그리고 사회성의 조화를 이루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창조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창조의 중요성을 한국교회 성도와 비성도 모두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예배를 계속해오는 등 예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박승식목사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기독교학교 운영, 다음세대 교육에 주력 새역사창조교회는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는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 중이다. 2013년 설립된 학교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정치 △문화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능력을 갖춘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에는 3명 정도의 학생들로 시작했다. 지금은 안정이 되어 많은 학생이 있다. 미국 원어민교사와 수업으로 국제사회에서의 통용어인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1년에서 2년만 배우면 영어를 능통하게 한다”면서, “실력있는 각 과목의 교사들이 맞춤형으로 실력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국제기독학교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패이스 아카데미와 MOU를 맺어서 이 학교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와 MOU를 체결한 대학으로 진학할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또한 매년 미국의 원어민들과 함께 엉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는 미국대학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가르치고 있다. 올해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통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학교의 학생들뿐 아니라 외부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다. 박목사는 ”학생들이 원어민과의 접촉할 기회가 생기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이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이 영어실력이 향상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플과 바이블수업 등의 과정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신앙의 명문가를 세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세대를 세우면 신앙의 명문가로 세울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물관통해 창조의 중요성을 전달   창조자연사 박물관은 창조과학회와 함께 창조론에 대해 알리고 있다.   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 교회는 창조자연사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석 180여점, 광물 190여 점, 어류 180여 점, 패류 200종 6100여 점, 나비곤충 264종 500여 점, 조류 60여점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많은 한국교회 성도와 일반학교 학생들도 와서 관람한다. 박목사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목사가 이곳에 관람을 온 적이 있었다. 그분은 하나님을 믿지만 창조는 믿지 않던 분이었다. 그런데 이곳의 전시를 보고 창조를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다”면서,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자연사 박물관은 몽골선교의 통로 로도 쓰였다. 몽골에서 목회자컨퍼런스를 인도한 박목사는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관장을 만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해양관을 만들어 기증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몽골정부로부터 100만평의 땅을 받았고, 이 땅에 헵시바선교센터를 설립해 몽골의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매년 몽골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몽골지역 목회자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목회의 경험이 많은 한국 목회자들을 통해서 신학적인 교육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성도들의 선교헌금으로 나무를 심는 일도 했다.    특히 몽골지역에서 사역자들을 훈련시켜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이 기반이 되어서 이 교회가 속한 한영글로벌총회에서는 몽골노회도 만들어져 활발하게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학교 학생들과 교회 학생들의 비전트립을 몽골로 보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비전트립은 몽골 외 다른나라로 가기도 하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자립교회의 전도사역을 지원    새역사창조교회가 성도들의 양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배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예배를 한 번도 빠트린 적이 없을 만큼 에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주일 오전 6시 30분 예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드리는 비전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또 영성과 지성, 사회성의 조화를 이루는 성도들을 양육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양육은 창조국제기독학교에서도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박목사는 “영성과 지성, 사회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한다. 지성은 자신의 실력을 말한다. 사회성은 세상과의 관계를 말한다”면서, “이 중 하나에 치우치면 안된다.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영성에 치우치면 신비주의가 될 수 있고, 지성에 치우치면 인본주의가 될 수 있다. 사회성에 치우치면 진보주의로 치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창조역사교회가 전도사역을 위해 쓰는 의료용 치약      이 교회는 해외선교 사역뿐 아니라 국내전도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치약을 전도용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목사는 “이 방법은 전도대상자와의 접촉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이러한 치약전도를 미자립 교회에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전도용품뿐 아니라 이 제품을 판매해서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목사는 성령에 인도를 따르는 목회를 추구해 왔다. 박목사는 “그동안의 목회여정에 감사한 일이 많다.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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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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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사랑의 실천] 사마리안퍼스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
      ◇사마리안퍼스가 크리스천 아티스트와 함께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진행했다.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선물 전달 현지교회 사역자와 협력해 제자양육 프로그램 제공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가 지난 16일 마포구 스튜디오에서 크리스천 아티스트를 초청해 전쟁의 아픔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OCC선물상자 사역을 실제로 경험하며, 전 세계 미전도종족 어린이를 위한 OCC선물상자를 정성껏 준비한 선물 아이템들로 채웠다. 또한 손편지를 동봉한 후 선물 받을 어린이가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중보기도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SNS 인플루언서 및 아티스트 「초롱이와 하나님」의 김초롱작가, 지음, 아베크듀, 썸머메론, 굿뉴스드로잉, 타이더 정이슬대표가 각자 특별한 선물 아이템을 준비해 지구 반대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포장했다. 참가자 중 다수는 이전에도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하여 사역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지속적인 사역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준비된 선물은 장기화된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복음제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패킹파티에 참여한 타이더 정이슬대표는 “어릴 때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 생각으로 다른 일상을 살고 있을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필요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 썸머메론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건 처음인데 정말 필요한 아이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초롱작가는 “조카를 생각하며 남자아이 선물을 준비했다. 조카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지역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선물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의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사역인 OCC선물상자에 참여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한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패킹파티가 되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를 175개국을 누비는 사마리안퍼스의 최대 규모 어린이 전도사역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1,130만 개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검수 및 전달 과정에서 무려 54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사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23년 한국에서 297개 단체의 참여로 모인 37,786개 선물상자는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의 전 세계로 전해져 어린이의 희망이 됐다.    OCC선물상자 사역의 핵심은 선물상자와 함께 전해지는 복음과 체계적인 12과 제자양육과정 「가장 위대한 여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교회 사역자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도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OCC선물상자 무료신청이 가능하며 많은 교회 및 개인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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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목회탐방] 새화정교회와 이주환목사의 사역
      ‘제자양육과 땅끝 선교’란 항구적 비전에 집중   이주환담임목사    새화정교회(담임=이주환목사·사진)는 1997년 9월 7일에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862번지, 현 위치에 소재한 15평의 가건물에서, 현재 원로목사인 이병부목사와 소수의 교인들로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이원로목사는 교회의 항구적 비전을 ‘제자양육과 땅끝선교’로 정하고 그 비전은 이제 교회의 2대 담임을 맡고 있는 이주환목사와 성도들이 지켜나가고 있다. 동교회는 창립 이후 27년간 성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주제인 ‘말씀과 예배와 기도’로 제자를 만들고, 하나님의 복음이 필요한 선교지 국가에 교회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해외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 내에 어려운 이웃과 환우들을 지원하는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거룩한 공동체로 하나되어 ‘함께’하는 교회  이주환목사는 교회의 정의를 ‘거룩한 공동체’라고 말한다. 그는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로 유지되는 교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단련된 영적인 기초체력이 가장 중요한 교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목사는 교회는 공동체로서 함께 거룩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어 그들을 한 민족이자 한 몸처럼 다루어 가신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된 유기체로, 하나님은 교회를 보고 계신다”며, “그리고 그 한 몸된 교회는 같은 말씀으로, 또 함께 드리는 예배로, 또 함께 하나님나라의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거룩해지며 하나가 되어 간다”고 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취임하며 주일예배에 성가대를 세우지 않았다. 그는 어떤 특별한 소수의 사람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닌, ‘함께’의 가치로 하나되는 하모니를 모든 성도가 만들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구성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이목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기쁘게 동참하고 있다. 이목사는 매 주일 다음 주에 부를 찬양을 공지하고 성도들은 한 주간 동안 화음을 만들어 연습한다. 그리고 주일에는 온 교회가 성가대가 되어 하나님께 하나된 화음으로 찬양을 드린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목사는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신앙에 중요함을 전했다. 그는 “사실 화음이 안 맞고 노래가 아름답지 않다고 아버지께서 자녀들의 노래를 거절하시지는 않는다고 믿는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되어 누구를 위한 노래를 준비했고, 누구를 향해서 이 찬양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거룩한 공동체는 바로 거룩한 하나님을 향해 준비된 예배를 드릴 때, 비로서 온전한 예배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 비전과 제자도에 집중  새화정교회는 한 해에 교회에 주신 표어와 방향성에 맞는 말씀선포와 말씀공부에 집중한다. 이목사는 성경의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연구해서 그것을 주제 설교의 형식으로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에 전할 설교의 내용과 방향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한 해의 표어나 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내용을 집중해서 설교한다. 그리고 그 말씀들은 주보에 요약되고, 성경공부식으로 편성되어, 한 주간 성도들이 가정과 학교, 회사 등에서 반복해서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새벽 예배 때 전해진 말씀은 예배 후 바로 편집되어, 카톡의 메시지로 성도들에게 전달된다. 그러면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이나 참여했지만 다시 말씀을 묵상하고 싶은 성도들은 카톡으로 말씀에 대한 피드백과 은혜의 나눔을 전한다. 카톡이 거룩한 말씀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성도들은 최근 <새신자양육반> 교재를 가지고 금요일 저녁 시간에 성경 공부를 함께하고 있다. 새신자들을 위한 교재를 가지고 기존의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를 이목사는 “성숙한 제자들을 세우고 싶어서이다”고 말한다. “새신자를 전도하고 그들을 양육할 수 있는 성도들로 제자를 훈련하는 것이 중요기 때문이다”고 성도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복음을 전파와 선교하는 사명에 헌신  동교회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주변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해 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여선교회 전도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 주변과 이웃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커피와 간식거리 등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최근 한국사회가 기독교와 전도활동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며 부정적이라고 우려한다. 그는 이웃 초등학교에 전도사역을 하며 경험했던, 학교 교사들과 사람들의 배타 행위를 알렸다. “요즘은 학교 교사들이나 교감이 나와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을 한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고소하겠다는 말도 들었다”며 하나님을 향해 강팍해지는 세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목사는 “포기하지 않고 우리 교회는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들과 나쁜 관계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마찰을 피하지만 끝까지 다시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교회의 복음전파 사역에 대한 헌신을 다짐했다.     또한 새화정교회는 세계복음화 사역에도 헌신하고 있다. 동교회는 창립 당시부터 교회의 사명으로 세운 ‘제자양육과 땅끝선교’라는 비전을 지키고 있다. 교회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몽골과 베트남, 케냐 등의 7개 국가에 7개 교회를 세우는 일을 완수했다. 이목사와 새화정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열방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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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금주의말씀]일만 스승인가? 아버지인가? (고린도전서 4장 15절)
     어릴적 살던 동네를 가보면 ‘이렇게 좁은 골목길이 있었던가?’, ‘어릴 적에는 굉장히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작네.’ 등 소인국에 온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바라보면 슈퍼맨이시고, 원더우먼이셨던 나의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한없이 작고 연약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부모님은 자녀인 ‘나’를 낳으시고, 키우시느라 당신들의 하고 싶은 것들, 먹고 싶은 것들을 양보하며 오로지 자녀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또한 뒤돌아보면 우리는 부모님께 강의식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칠판에 판서 하고, 교재를 정해 진도를 나가고, 시험을 봐서 성적을 넘겨야 나이를 올려주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부모님께 배웠다고 말하며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부모님은 삶으로 살아내시고,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부모님은 ‘나’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내가 아프고 힘들어하고 죽도록 고민할 때,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눈물을 훔치시며 기도해주셨습니다.  그게 우리의 부모님이십니다. 아무리 학력이 좋지 않아도, 아무리 가진게 없어도, 건강이 좋지 않으셔도 자녀를 위해 온몸을 바치시며, 희생하시며 자녀가 잘되기를, 자녀가 행복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눈 감는 그 순간까지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 말씀하십니다.  한국교회는 눈부시게 부흥하고 성장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기도와 헌신이 이 시대의 부흥과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느 기독교 대학 채플 통계에 의하면 기독교라고 응답한 학생이 약 15% 정도라고 말합니다. 분명히 기독교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사역을 하다 보면 오히려 전도의 기회가 더 많아졌음을 실감합니다. 자녀를 낳아 키우다 보니 첫째와 둘째가 11살 터울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안 생기다가 극적으로 생겼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주셔야 아이를 얻을 수 있구나.’ 부족하지만 그때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개척의 심적 부담도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녀들을 키우다 보니 내 마음대로 크지 않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란, 성도란, 이럴 수 있겠구나.  자녀를 키우며 분명한 것은 내가 이 자녀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사랑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위독하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나는 부끄럽지만 대신 죽을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아파 열이 나고 기운이 없어 축 늘어져 있을 때 난 자녀를 위해 대신 아프고 죽을 수 있다고 기도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헌신하고, 대신 죽을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제 교회는, 목회자는, 태신자를 품은 성도는 영적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교육하고 양육하며 가르치는 스승으로 머물면 안 됩니다. 아이들은 영특해서 어른들이 어떤 사심을 품고 다가오는지 알 때가 많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희생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그 모습을 보며 양육받고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린도전서 4장 20절 말씀은 일만 스승과 아버지의 답입니다. 일만 스승은 ‘말’, 아버지는 ‘능력’. 슈퍼맨 같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던 우리 아버지가 지녔던 ‘능력’. 이제 교회는, 목회자는, 성도는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의 아버지, 나를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아낌없이 피 흘리시도록 나를 살려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내가 죽기까지 사랑하고 삶으로 예배하는 주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7-15
  • 은혜가 넘치는 광주은광교회와 고현철목사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은광교회(담임=고현철목사·사진)는 ‘언제나 하나님의 존전에 있다’란 사실을 의식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정직하게 행하며 경건하게 살도록 교육하고 있다. 코람데오 정신을 따르는 이 교회는 1947년에 세워졌다. 각자의 삶과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도록 모임과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를 품는 다음세대 양성을 위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셀모임을 통해 말씀의 나눔으로 은혜가 넘쳐  이 교회의 실천 목표는 △감격이 있는 예배 △감동이 있는 교제 △감사가 있는 사역이다. 이 교회 담임인 고현철목사는 감격이 있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가 은혜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성도들이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쌓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장려한 것이 셀모임이다. 고목사는 “셀모임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나눔을 통해 도전을 받고 기도하는 자리이다”면서, “셀그룹이 단순히 재미있는 곳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모임이 되도록, 셀리더 혼자서 가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주일날 들었던 말씀을 누군가가 3~5분 정도로 요약하여 발표하고, 그에 따라 감동받았던 부분들, 은혜받은 부분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성도들이 집에 와서 말씀을 다시 한번 보기 시작했고, 말씀이 쌓여 셀 안에서도 많은 변화들이 있다는 고백들을 했다고 한다. 고목사는 “말씀을 나누고 적용하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면서,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는 말씀과 같이 교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선교를 나가는 것 뿐만아니라, 예배와 교육을 통해 교회와 성도가 있는 삶에서부터 선교가 시작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감사가 넘치는 자발적인 봉사와 섬김 이 교회의 또 하나 목표는 감사가 있는 사역이다. 고목사는 “사람이 자라고 성장할 때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하지만, 봉사와 섬김을 통해서 자라는 것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물론 각자 가진 은사와 연륜에 따라 봉사에 질이 다를 순 있지만 교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며, 소속감과 연대를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초신자들에게 대표기도를 시키기도 한다. 또한 교회 안에서만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교회를 더 섬겨야겠다는 책임을 가지고 목회하고 있다. 이런 것을 전부 목사가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이 교회에는 사회공헌위원회와 복지위원회 등 조직이 나뉘어져, 그 위원회 안에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내고 추진해 전도를 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한다. 이번 달에 열릴 예정인 ‘복달임’ 행사도 성도들의 아이디어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노인분들과 근처 직장인 등 지역주민 500여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떡을 해온다던지, 풍성히 채워지면 나누며 자급자족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교도소와 장애인마을 등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전반적인 사회에 선한 방향을 기여하고 있다. 또 몇몇 성도들은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한국과 교회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춰져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교회가 되어, 소외된 이들에게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세품기독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세품기독학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으로 키우기 위해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는 정신으로 세워졌다. 그래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임하게 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도록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세계관으로 교육하며, 다음세대를 키우고 있다. 분립된 교회와 한 몸으로 나아가다 이 교회는 1947년 세워진 누문교회가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누문에 터를 잡고있던 성도들이 교회를 따라서 온 것이 아니라, 그 교회는 그대로 둔 채, 현재 있는 은광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분립이 되었는데, 현재까지도 각 교회로서 분쟁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하며 한 형제와 같이 지내고 있다. 고목사는 “현재까지도 축하할 일이 있으면 같이 축하하고, 도우며 지내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리가 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광주에 은광이라는 이름이 붙은 교회가 15개 이상이 된다. 분립해서 보내기도 하고, 부목사가 개척했기 때문이다. 고목사는 “분립하지 않았더라면 수천명은 되었을 것이라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렇지만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참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전혀 아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해서 은광교회에서 분립된 교회만을 챙기고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광주은광교회가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광주에 있는 지역교회의 모체같은 교회이면서, 큰 형님같은 교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교회도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돕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지역교회에 헌신하는 목회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꼭 건물이 세워지는 것만이 교회가 세워지는게 아니라, 두 세사람만 모여도 교회라고 생각한다”며, “성도들이 일어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 자발적으로 하는 모임 등으로 훈련되어 사회로 재생산되어 나아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목사인 내가 하고싶은대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고 있는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을 더 지지해 주고 섬겨주는 것을 중요시하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7-05
  • [목회] 성서적 교회 꿈꾸는 정감교회와 이요셉목사
    시흥시에 위치한 정감교회는 성서적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정감교회 제공)   아동부부터 장년까지 성경의 기본적 교육에 주력 무신론세계관 대항할 기독교세계관 교육에 매진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정감교회(담임=이요셉목사·사진)는 복음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성경적 교회를 꿈꾸는 곳이다. 이를 위해서 성경 66권을 통해 하나님나라와 십자가 복음을 배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온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모든 세대가 동일한 말씀 안에서 자라나는데 힘쓰고 있으며, 기독교세계관교육을 통해서 다음세대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세례회원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교회   정감교회 성도들이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정감교회 제공)      이 교회의 가장 큰 비전과 소망은 복음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성경적 교회이다. 정감교회 이요셉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는 교회 △그리스도와 연합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교회 △세례회원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교회로 제시했다. 이목사는 “첫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진리이다. 그래서 날마다 십자가복음과 말씀을 배워가는 교회가 되야 한다. 두번째는 그리스도와 연합해 그리스도인이 됐으면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로 존재하는 것이다”면서, “그리스도의 은사가 성도들에게 나누어졌다. 그리고 그 은사로 섬길 때 우리가 온전해질 수 있도록 하셨다. 그래서 한 몸, 한 교회로 사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감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부부터 장년까지 기본적인 부분부터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내용은 △창조 △타락 △십자가 △부활 △승천 △성령강림 △믿음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추후에는 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도 가르칠 예정이다.    성경공부를 진행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성도들의 파편화된 지식 때문이다. 교회를 오래 다녀서 들은 것은 많지만 체계적으로 지식이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위해 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이목사는 세례회원에 대해서 “이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는 단계이다. 교회에서 주는 물세례는 성령세례의 증거로 주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안에서는 세례가 전도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면서, “기본적인 믿음과 성경적인 지식이 전무하고 믿음으로 살지 않는데도 세례받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면 교회가 온전하게 자라기 어렵다. 그래서 교회로 들어올 때 세례받을 때 서약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다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세례의 대한 내용을 성도들이 어려워할 수 있기에 그 의미를 설명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정감교회의 예배는 온세대 통합예배로 진행되고 있다. 온세대 통합예배로 진행되는 이유는 한 말씀과 한 지식으로 성도가 자라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 예배를 같이 드린 후 오후시간에 부서별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한 말씀으로 자라는 온세대통합 예배 추구   정감교회는 온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정감교회 제공)      특히 초등학생 1학년부터는 설교노트를 적게 한다. 말씀을 듣고 정리하면 칭찬도장 등을 통해서 그들을 격려하기도 한다. 이목사는 “글을 읽기만 하면 뭐라도 쓸 수 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제목이라도 쓰게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만 되면 내용을 잘 요약한다. 4컷 만화로 그려서 설교를 정리하는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신학적 특징으로는 정통주의에 기반한 복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아래 웨스트민스트 소요리문답이나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예배시간에 사도신경과 함께 고백하고 있다. 이목사는 “신앙의 선배들이 종교개혁 이후에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 해놓은 신앙고백서를 우리가 고백하는 것이다. 신앙의 고백을 함께 읽고 매주마다 우리가 믿는 바를 잘 확인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존재 목적은 예배이다. 선교도 예배자를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공개적인 회개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자기 죄를 다른 성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시간은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이지만 동시에 한 주간 죄를 짓고 살아가는 연약한 죄인임을 기억하고 한 주간의 죄를 회개하고, 사죄 선언을 말씀으로 하고 있다. 이목사는 “로마서의 말씀을 이 시간에 읽어준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모든 죄를 사함 받았다고 말하지 않는가? 이 시간에 회개기도를 했기 때문에 대표기도시간에는 회개기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는 강해설교로 진행되고 있다. 적용을 할 때는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목사는 “단순히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하면 율법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있다. 그 이전에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그리스도가 복음 안에서 할 수 있는 존재로 변화시켜 주신 것을 말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다. 우리가 이걸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위한 세계관 교육 진행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세계관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에브리 데이 라이프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에 진행되는 성경학교 대신에 진행되고 있다. 이목사는 “세계관 교육을 통해서 먼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배운다. 그리고 부모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와 세상 앞에서 누군인가를 가르키고 있다”면서, “그 외에 진화론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유신변증을 가르쳐서 무신론적 세계관을 맞닥뜨렸을 때 기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신앙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독교세계관이다. 그래서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큰 열매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 “장년 성도들을 대상으로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이 스쿨에서 세계관을 가르치는 30~40대 교사들과 함께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7-01
  • 주하나교회, 글로벌이주민센터로 이주민 대학생사역 앞장
       글로벌이주민센터(대표=박광천목사)는 2022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파키스탄, 네팔, 가봉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동센터는 한국어 공부와 문화체험, 병원동행 등 일상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도움을 주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어교육·문화체험·장학금 전달 등 활발  또한 이주민 선교가 이루어져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가 존중하며 인정받을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유학생 사역을 통한 최종적인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2016년부터 원래 주하나교회로 이주민 선교사역을 해왔지만, 2022년부터 글로벌이주민센터로 전환해 유학생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전남대학교 ISF 유학생에게 토픽 시험 준비와 초급, 중급, 고급단계에 걸쳐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인 박광천목사(주하나교회)는 “전도를 위한 관계 맺기가 아닌 우정을 쌓아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쌓인 관계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복음과 기독교적인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동등한 인격으로 대하는 것과 차별이 없는 섬김이 중요하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끝까지 섬겨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도해 교회로 안내  이 센터는 관계를 맺은 학생들에게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자원과 헌신으로 다양한 방면에 지원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음악학교를 통해 악기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대 크리스천 찬양제’에 ISF 유학생들이 참가해 연속 1등을 하며, 다른 기독교단체들에게 믿음의 도전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참가한 유학생 중에는 믿음이 없는 친구들도 있지만, 함께 연습하고 교제하면서 복음에 마음이 열리기도 했다.  또 지난 겨울엔 유학생을 초청하여 성탄축하 거리퍼레이드 행사를 함께 하며, 기쁜 성탄절을 보내기도 했다. 연초에는 설명절을 맞아 한복입고 △절하기 △윷놀이 △떡국먹기 등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문화체험행사와 장학금도 전달했다. 몸이 아플때도 함께 병원에 동행하는 등 섬길 수 있는 모든 방면을 최대한 섬기고 있다.   *종강을 맞이한 조선대학교 유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단체에서 직접 한국어를 가르치며 유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김문희사모(주하나교회)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이태원 사건으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일, 신천지로부터의 상처와 위협 등으로 죽음을 선택하려던 가봉에서 온 학생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위기를 막을 수 있었던 은혜가 있었다”며, “그 학생은 그 위기를 넘기고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ISF 활동으로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된 학생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들이 모여 성경을 공부하고,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건강한 지역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이들을 통해 오히려 한국 학생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학생과 함께 온 가족(배우자, 자녀)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회심한 사람에게 바른 신앙을 위한 교육과 적합하고 건강한 교회를 고려해 안내하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유학생사역을 지역교회와 함께 협력하며, 그들을 글로벌리더로 세워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6-28
  • 전통의 알맹이 (요한복음 4장 7절~26절)
       사도 바울은 평생 율법과 대결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율법을 강조하는 신앙은 구약의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좇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바울은 구약의 율법은 필요한 전통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율법을 대체할 새로운 법, 새로운 구원의 길을 주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력하게 선언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율법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율법이 천 년 이상 이어지면서 율법의 본래 정신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았기 때문에, 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남은 율법의 인도를 받아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정신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선언한다는 것이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요지입니다.    오래전부터 교회서 선물이나 상품을 교인들에게 수여할 때는 포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개 물건은 이미 포장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다시 포장하는 것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기에 교인들에게 선물을 포장하지 않고 준다고 해서 정성이 없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질서 보전 운동의 차원임을 설명했습니다. 모든 교인이 포장하지 않은 선물에 대해 불쾌해하거나 서운해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건을 보면 과대포장이 많아서 문제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물건은 크지 않은데 포장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해서 낭비를 조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지 그것을 싸고 있는 껍데기가 아닙니다. 내용물보다 껍데기에 더 신경 쓰는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율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율법 안에 들어있는 알맹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의 자세입니다. 하나님 사랑이 율법의 핵심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형의 후사를 동생들이 책임지는 관습은 피를 나눈 가족이 형제를 위해 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들은 예배의 전통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에 담긴 참뜻,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받아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핵심입니다.     기독교가 간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화는 성격에 따라 음악·미술·언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지만 그 속에 지닌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하고 이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는 그릇이 아닙니다.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맹이가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알맹이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관심하고 놓치지 않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면서 붙잡고 간직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기독교의 생명-알맹이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우리가 이웃을 그렇게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많고 성공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말을 잘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바울은 절절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합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나 자신을 사랑합시다. 먼 데 있는 이웃보다 우리 가까이 있는 내 가족과 친구를 사랑합시다. 같은 교회 교인이 좀 부족해도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사랑합시다. 우리 사회의 어둔 그늘 구석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는 누군가를 사랑합시다. 지구 반대편에서 지금도 전쟁으로 죽음에 내몰리는 사람들을 사랑합시다. 껍데기에 집착하면 알맹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구원의 소식-복음은 한 마디로 사랑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국의 계단이 놓여 있습니다. /주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6-26
  • 고백교회와 고승철목사의 목회
    ◇고백교회 고승철목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은 서울의 서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 동네 뒷산의 ‘천왕사’란 절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조용하고,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아이들이 놀이터나 동네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고백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이 교회를 담임하는 고승철목사는 복음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을 고백하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지역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믿음과 소망, 사랑을 고백하는 하나님나라 공동체에 중점 다음세대와 지역 위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복음화의 주력     진리의 말씀을 지키고 전달하는 목회  고백교회는 교리를 중시하고 가르치는 것을 중요시한다. 매주 예배 시간에는 교리문답을 낭독하고, 교리중심 교육을 통해 사도신경을 이해하고 고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교회는 7가지 공동체 고백으로 매 예배와 모임때에 함께 고백한다. 이 7가지 고백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 △우리 삶의 가장 귀한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었다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 △십자가로 모든 담을 허물고 주의 몸된 공동체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부름 받은 주님의 동역자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는 교회」이다. 고목사는 “복음이 주는 힘과 능력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교류중심의 교육들로 매 예배때에 고백하는 사도신경도 뜻을 알고 낭독하는 교회가 되고 예배의 본질을 지키고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첫째 예배의 대상이 분명한 예배, 둘째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예배, 셋째 성례가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예배」등의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진리와 말씀을 지키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성도들에게도 예배와 공동체 고백을 통한 신앙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사역 위한 프로젝트팀 ‘풀베어러’활동 고목사는 “개척초기 중고거래 앱 「당근 커뮤니티」에서 6명의 청년들을 만났다. 중고거래 앱 특성상 같은 지역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앱 커뮤니티를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겠다는 생각에 청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난 6명의 청년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며 문화사역팀 「풀베어러」가 탄생했다. 「풀베어러」란 ‘바보같이 보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6명의 청년들이 모두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졌다. 고목사는 “청년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술을 먹고 유흥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위해 살아가지만 주말에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세상에서 봤을 때 바보같이 보일 수 있다 란 생각에 팀명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팀은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찬양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애쓰고 찬양과 영상, 촬영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영상 제작에 참여한다. 세상을 향해 복음과 진리를 고백하고 자신의 삶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와 지역복음화 위한 고백교회  천왕동에는 매년 한 번씩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고목사는 마을행사에 사회를 맡아 공연을 총괄하며, 동네 아이들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고목사는 “이러한 마을행사를 통해 교회를 모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할수만 있다면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섬기고 싶다 또한 고백교회의 앞으로의 목표는 청소년 사역이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청소년 사역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고목사는 “청소년들이 교회 내 서열에서 예수님 다음인 교회, 재정 지출 1순위가 청소년 부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회를 꿈꾼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고목사는 10대 시절 비관적인 시선과 우울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예수를 만나 변화된 후,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같이 놀고 말씀을 통해 회복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또한 천앙동의 특성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약 1만 명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고목사는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교회가 섬김과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어주는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결심했다.   한편 고목사는 “여러가지 사역들을 하고 있지만 교회가 존재하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는 것만으로 가장 큰 은혜이자 열매라고 생각한다, 다른 열매와 성과보다 예배하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30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개척을 시작했지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교회사역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후원의 손길을 보냈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고목사는 사역의 지치는 성도들을 염려하며, “주일사역 후 지치고 공허해지는 사역자, 교인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전하는 예배공동체, 새로운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고 양육하는 제자공동체, 나눔과 섬김으로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마을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가치를 드러내고 세워가는 변혁공동체를 꿈꾸며,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사명 감당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팀 「풀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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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개강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지부 설립식)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신사참배의 연관성 공유  탈북민상담 통한 트라우마 회복의 방향을 제시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사진) 한국지부(지부장=이희준목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를 대전 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진행한다.    작년 3월 대전에서 1기로 첫 출발을 한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선교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강의와 탈북자의 증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관계자는 “25명의 1기생들은 10주간의 강의후, 6월초 백두산과 두만강 일대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는데 참석한 수강생들은 직접 북한 중국 국경일대와 지금은 중국의 통제로 위축되었지만 선교지도 둘러보면서 강의와 현자 실제를 보면서 복음통일의 열정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2기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이 선교회 국제대표 박상원목사의 「북한주민을 세뇌시킨 2가지 신화」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창희목사의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분단의 원인이 신사참배와 무관하지 않음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사참배의 실상과 죄악에 대해서 공유한다. 오은경박사의 발표에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바탕으로 그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제시한다.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에서는 영상문화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분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영상제작을 통한 복음통일의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도 배운다.    이번 2기 개강을 준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수년간 한국과 미주 등의 집회와 강의를 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인듯해서 좀더 실질적인 내용으로 깊이 있는 배움과 함께 통일의 준비는 결국 우리들의 지식에 비례하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면서도 실재적인 준비안이 필요해서 강사진을 구성했다. 등록하셔서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이 와 닿는다면 본인들 각자 각자에게 사명감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는 “전략학교를 통해서 원하는 것은 복음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일꾼을 양성하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의 준비가 우리의 지식에 비례한다는 박상원대표님의 말처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은 매년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통해 준비된 일꾼을 만들고, 그분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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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2-18
  • 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바울워십은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1차집회 사진)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가 스탭으로 참석자위해 기도 크리스천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는 일에 매진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주님의 교회가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서종현선교사가 메세지를 전한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번 집회의 기획과 바울워십의 설립에 대해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함께 첫 외출을 했다. 첫 외출을 하는 날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열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나는 사역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도 아니다. 삼일교회나 영락교회 등에서 방송간사로 일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부담이 됐다. 속으로만 생각을 하다가 아내에게 이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집을 사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었는데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나 집회를 가면 작은 돈이라도 참가비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받지 말고 청년들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 때를 기다리면서 집회를 준비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바울워십을 만들게 됐다. 집회를 기획하는 과정 가운데서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나는 이들이 되길 바랬다”면서, “사람들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볼 때 그 사람 자체만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군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제도 「그리스도의 향기」 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선교선교사님이나 서종현선교사님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청년 크리스천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들이었고, 나는 그분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취지를 잘 설명해 드리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장소를 구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성결대학교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모든 스탭이 사역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집회를 섬기는 스탭들에게 사례비도 주고 있다. 사역자를 스탭으로 섭외한 이유 중 하나는 말로만 기도해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청년들을 품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교단에서 온 스탭들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대표는 “청년들에게 기도해 줄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로 기도를 해주자해서 스탭 전체를 사역자로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사레비도 드리면서 그들이 충실히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모여서 바울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집회에 대해 최대표는 “내가 바라봤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은혜가 배가 되는 그런 집회였다”면서, “앞으로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회친구 다 모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자비량으로 하는 이 집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원데이 캠프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 성숙할 수 있게하는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업과 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도 이 일을 이해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이 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 다음세대가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은 기독교는 교회 다님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고 지쳐있고 소외감 느끼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회복되어서 세상에 나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2차집회와 3차집회에서는 2000석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얼마나 올지를 잘 모르겠다. 자리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자리가 다 체워져서 그곳에 온 청년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2-17
  • 의료선교의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간호대생 선교팸프」가 예수병원(원장=신충식장로)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PMCI)과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간호대생(3~4학년) 35명을 예수병원에 초청해 6명의 메인 스피커 강의와 예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J.crew 찬양 예배를 선보였다. 특히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KOICA 아프리카 파견을 경험한 최인하 간호사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장기쁨 간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뜻 깊은 의료선교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선교캠프 둘째 날은 「예수병원 발자취」란 주제로 강의와 예수병원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의료선교 역사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일정으로 메인 스피커 3명이 미션 첼리지와 스페셜 강의를 준비해 선교속으로 점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 조은세(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3학년)는 “선교사님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예수병원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선교캠프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의 부르심을 받아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예비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예수병원은 선교동력을 키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의대생(2~4학년)을 초청해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모이는 선교캠프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예수병원 그리고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공동 주관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2-12
  • [신학] 한국성경신학회, 주해와 설교 논문발표회
    ◇ 서울 신반포교회에서 한국성경신학회 논문발표회가 진행중에 있다.     데살로니가서는 성도에게 재림을 기다리는 삶을 권면 한국성경신학회(회장=이승구박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반포중앙교회(담임=김지훈목사)에서 「데살로니가전서 주해와 설교」란 주제로 제54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고, 데살로니가서에 숨겨진 신학적이고 목양적 가치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문 발표에는 ▲강대훈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가 「재림 신앙과 속죄 신학: 살전5:1~11 주해와 적용」 ▲김현광교수(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가 「바울의 데살로니가 사역과 자기변호: 살전 2:1~12」 ▲이지혜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신약학)가 「데살로니가전서를 읽는 한 관점: 언약 백성으로의 초대」 △허 주교수(아신대학교 신약학)가 「믿음-사랑-소망의 사람들: 살전 1장 주해와 적용」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발표에 나선 강대훈교수는 “데살로니가전서 전반부에서는 지금 살아 있는 신자들이 재림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다. 바울은 주의 재림에 대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해를 인정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어조로 편지를 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빛의 자녀들과 낮의 자녀들로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무장해야 했다”며, “이런 요소, 특히 구원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결과와 선물이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예수의 강림으로 얻게 될 미래의 구원을 확신하게 하는 동시에 그런 구원을 얻게 하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강조한다. 죽음을 언급한 다음 교인들의 교회 생활을 위한 덕목을 권면한다. 이런 논리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울은 5장에서 ‘때와 시기’, ‘주의 날’에 관해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조한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재림의 시기와 관련된 가르침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반면 데살로니가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재림의 순간이 갑자기 오게 될 줄 알지 못하면서도 외부의 조건에 의존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본 단락의 흐름에서 바울은 어려운 시기에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격려했다”고 데살로니가 교회에서의 재림에 대한 인식을 설명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이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김현광교수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행한 사역과 사역자로서 자기 자신을 변호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사역자로서 바울의 모습과 그의 사역에 대해 알 수 있다”며, “바울의 자기변호는 대적자를 향한 자기변호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기능을 포함한다. 바울은 자기변호를 통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바울과 같은 신실한 성도와 사역자로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 현대의 독자에게도 같은 권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바울의 사역은 결국 성도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들이 되도록 바울은 영적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성도들을 사랑하고 훈육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데살로니가로 들어갔고 재물과 영광을 목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다”며,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최선의 사역을 감당했다. 오늘날의 모든 사역자들이 성도들과 하나님을 증인 삼고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역의 동기와 모습을 항상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지혜교수는 바울의 선교는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을 언약 백성으로 초대하는 여정이며, 데살로니가전서는 그 거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울이 얼마나 세밀하게 드러내고 소개하는 지를 보여주는 창이 된다는 관점으로 발표했고, 허 주교수는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로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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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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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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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신학]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목사   현대교회의 교역자 감소로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증대 왜 평신도인가? 21세기에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첫째 이유는 시대적 필요성에서 찾아야 한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이다.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신앙훈련을 받은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의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제2, 제3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교회에서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은 더욱 긴요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선교사 파송을 많이 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교사들의 은퇴시기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선교사 파송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세계 선교협의회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 ‘TARGET 2020’을 수정하여,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다. 이 것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인 삶을 살며, 자신이 받은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여 선교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운동이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사업을 하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를 지원하고자 하거나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원활한 연합을 이루는 일이 어렵다. 교회나 선교단체, 국내뿐 아니라 미주를 중심으로 하는 77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선교적으로 동원된다면 평신도들이 더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들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평신도가 자신의 삶의 영역 안에서 매 순간 복음을 증거하는 일상의 전도자이자 선교사로서 살아가야 한다. 해외로 나가는 직접 나가는 선교, 이를 후원하고 기도하는 보내는 선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산 증인으로의 삶의 모습과 적극적인 선교 태도를 지향해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영적깊이·성경지식·전문성을 소유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시대적 필요성 외에도 성경적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는 신구약 수많은 인물들의 선교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의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고, 아브라함은 양을 길렀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였다.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30년간 목수로 생업에 최선을 다하였고 천국복음을 전하며 12명의 제자를 천국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친히 동거 동락하면서 3년간 전심으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섬겼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데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였다. 하나님은 평신도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시고 있다. 즉,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인 것이다. 성경적 이유에서의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평신도에게 내려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잘 나타나 있다.    즉 마태복음 28장 19, 20절이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지상명령을 말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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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1-22
  • [신학]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
    .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총장)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달개비컨퍼런스홀에서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AI시대를 맞이하는 기독교계의 올바른 반응과 인간성과 인간존재에 대한 신학적인 대답에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성원교수는 “인류전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력에 대해 신학자들의 고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김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황덕형회장은 ”혼란스러운 시대에서도 기독교학회가 지난해 AI 4차 세혁명시대를 어떻게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대로 충실한 학회를 가졌다. 당시 논의된 내용들을 모아 오늘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강성영부회장(한신대총장)은 “이 문제는 한 개인이나 한 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학회에 속한 14개 학회의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 공론이다”며, “때문에 14개 학회 전체회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정리해서 3가지 중심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성명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지능, 인간통제 넘어서는 일에 대한 윤리적 우려 2. 인간사회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통제하고 규제해야하는가. 3. 이러한 과정에서 신학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학회는 단순히 성명서로 끝나지 않고 인공지능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원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활용방향] AI를 활용함에 있어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생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한다. 2. [포용성] AI를 통해 얻어진 성과와 혜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3. [공정성] AI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따르며,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4. [책임성] Al 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며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 5. [통제성] AI는 인간의 통제와 분별 아래서만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투명성] AI의 결정과 판단, 예측 과정은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7. [의인화] AI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하며, AI가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는 윤리적 오용을 경계한다. 8. [저작물]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작업과 구분되어야 하며, 그 기원과 출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9. [저작권]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는 저작권과 도덕적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0. [개인정보] AI가 학습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되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다뤄야 한다. 11. [영향평가] AI를 활용하기 전에는 공동체적 논의와 윤리적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 [교회역할]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교인들이 Al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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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오픈도어선교회서 월드와치리스트 발표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5일 월드와치리스트 2025 발표회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기독교인은 4,476명으로 2023년의 4,998명 보다는 감소했다. 그러나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공격을 당한 기독교인은 28,368명으로 2023년의 21,431명보다는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박해지수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1993년 이 리스트가 시작된 이후 23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3점의 소말리야, 3위는 89점의 예맨이다. 이 단체는 40점부터 60점까지를 박해도가 높음, 60점부터 8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높음, 81점부터 10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극심하다로 보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총신대)는 “고난받는 교회를 우리 교인들을 돕는 일에 오픈도어 선교회와 더불어 우리가 현장에서 뽑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한국교회도 박해받는 교회를 돕는 일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어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린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경복선교사는 “연구결과를 보면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박해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들어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박해받는 교회가 한국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기도해 달라’이다. 고통과 기쁨을 함께하면서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고난받는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WL 2025 북한리포트에 대해 발표한 이 선교회 이다니엘간사는 “최근 북한 내에서 김정은 신격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기할 사실은 북한이 김정은을 수령으로 지칭한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경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핵을 중심으로 선대정권과 차별화하면서 우상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상화작업은 기독교박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북한이 지도자 우상화와 주민통제에서 벗어나고, 기본권을 쟁취하는데 힘쓰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에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오픈도어 선교회 전 부총재인 에버트 야곱 슈츠박사가 월드와치리스트의 선교전략적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슈츠박사는 월드와치리스트 방법론에서 나타난 아홉가지 박해엔진을 「△이슬람적 억압 △종교적 민족주의 △씨족 억압 △종족-종교적 적대감 △기독교 교파적 보호주의 △공산주의 및 탈 공산주의 억압 △세속적 불관용 △독재적 편집증 △조직적인 부패와 범죄」로 제시했다.    슈츠박사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우리가 직접 방문하는 사역을 한다. 북한을 위해서도 사역을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 여러분을 통해 나눠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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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사단법인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지난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다음달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음세대의 선교동원을 하고자 한다. 대상은 선교적 삶에 관심있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이다.   지난 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강사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한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찬양콘서트와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선교지 부스체험 △그룹별 선교지 조사 및 영상제작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글로벌 워십이 진행된다.    이 단체의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사)청년선교는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각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세대 맞춤훈련과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들으면서도 청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찾고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청년들을 모두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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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음악치료·상담’ 등 통해 ‘행복한 여성’으로 회복, 러빙유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창조의식으로 극복하고 치유받은 치유자로 회복된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  행복가정NGO 하이패밀리(대표=김향숙박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하이패밀리 러빙유센터에서 「여성, 행복으로 춤추는 세상을 열다」란 주제로  제77차 사모 및 여성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축제 「러빙유」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치고 상처받은 사모 및 여성들이 행복한 여성으로 회복되게 한다.    이 세미나는 2006년 첫 시행된 이래로 19년간 홍콩, 아르헨티나, 미국 등 전 세계 수천명의 여성과 사모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진행되어 왔다.     2박 3일동안 집중대면을 통해 「△나를 돌보다 △자화상을 그리다 △상처가 재산이다 △관계 건축가가 되다 △꿈을 모자이크하다」란 맞춤형 5개 주제로 열린다. 상담적 기법, 댄스 테라피, 음악치료 등의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며 참가한 이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김향숙박사는 “여성과 사모들은 아내, 엄마, 며느리, 직장인, 시어머니 등 다양한 역할에서 오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김박사는 “많은 사모들이 무조건 참아내고 견뎌내면서 역할을 감당하다가 탈진하면 우울증이 찾아온다”면서, “그런데  영향력이 커 목회자부터 가정, 교회까지 영향이 가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박사는 “성도마다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 맞추려다보면 자신의 존재까지 잃게 된다”면서, “상처 받지 않으면서도 사모의 직책과 소명을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     하이패밀리는 “한평생 누군가의 무릎이 되어주느라 탈진한 여성을 향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주님의 품안에서 쉬며 누리는 평안함에 영혼은 회복될 것이다. 행복으로 춤추는 여성은 주님의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의식이 아닌 창조의식으로 나를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아내, 어머니, 딸, 사모 역할을 감당하다 잃어버린 나를 다시금 찾아 찬양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러빙유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이 여성을 돕기 위해 나선 여성과 사모들의 연대라는 점이다”며, “사모와 권사, 집사와 같은 평신도가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이해하며 서로를 돕는 관계가 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 영성을 중심으로 심리상담적 접근으로 좌절을 겪은 사모들이 자화상을 회복하도록 한다”면서, “소통의 방법도 익혀 관계 맺기에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또 꿈을 설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번갈아 느끼며, 힘들었던 부분을 ‘창조의식’으로 한번에 잠재울 수 있는 키워드를 알게되어 감사했다”면서, “사모님들의 헌신을 보며, 그 고귀함 뒤에 숨겨져 있는 상처를 보니 참 마음이 아팠지만 러빙유에서 한 명의 하나님 딸로 참석하셔서 자신을 맘껏 드러내시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고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미주에서도 진행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3-25
  • '나치에 맞서 싸운 본회퍼목사의 삶을 조명' 9일,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개봉
      정치적 용기와 신앙의 행위가 연결되었음을 전달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성숙해지는 길 찾기를 소망   오는 9일,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삶을 다룬 영화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가 한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나치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운 본회퍼의 신앙과 도덕적 신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가 「신앙인으로서 어디까지 불의에 항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자기 삶으로 답하고자 했던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본회퍼의 삶을 통해 당시 독일 사회에서 교회가 세상에 대해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적 부조리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    영화의 감독인 토드 코라르니키는 본회퍼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적 용기와 신앙의 행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코라르니키감독은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잡았을 때, 독일교회가 어떻게 나치의 영향 아래 놓였는지를 설명하며, 본회퍼가 그 상황에서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를 강조했다. 코라르니키감독은 “본회퍼는 특권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생명을 내던져 히틀러에 맞서 싸우고 무고한 유대인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면서, “그는 한 사람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놓은 인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본회퍼가 히틀러 암살음모에 가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신앙과 운명이 걸린 중대한 상황에서 자신의 도덕적 신념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평화를 설교하던 그가 암살을 계획하게 된 변화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그에게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인지에 대해 그린다.    영화의 태그라인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출발이 될 수 있다”로, 어떻게 개인의 신념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 영화는 단순히 본회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진 질문들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김상철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교회가 본회퍼의 삶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이 영화를 한국에 배급하게 되었다”면서, “본회퍼는 책임있는 기독교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이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감독은 “이 영화에서 본회퍼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진리를 선택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일깨워 줄 것이다”면서, “모든 성도가 함께 이 영화를 보고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김감독은 “본회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한 인물로, 그의 삶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며, “본회퍼의 삶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진정한 옳음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극도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본회퍼의 삶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권력에 교회가 계속 침묵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란 물음에서 출발해, 교회의 공적 역할과 개인적 순종 사이에서 씨름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토드 코라르니키 감독은 ‘등대처럼 서 있는 본회퍼’라고 표현하며, “그는 삶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그렇기에 이 시대에 본회퍼가 필요한 것 같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한층 더 성숙해지고 화합하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감독은 “옳음을 주장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그리스도 안에서 겸손히 귀 기울이며, 본회퍼처럼 책임있는 실천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3-21
  • 문화사역자로 기독교문화 확산을 다짐, 광야미니스트리서「광야 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십자가와 복된 사람」을 주제로 광야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앙과 경건훈련을 쌓고 뮤지컬을 위한 연기, 노래, 대본작성, 조명, 분장, 악기, 음향, 기획 등을 다방면으로 배워 전문 문화사역자로 성장토록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8번의 예배를 통해 십자가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녀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와 자신에게 주신 예술적 재능이 하나님께만 드려지길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세대 기독문화 확산의 주역이 되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에베소, 두아디라, 라오디게아 교회를 학생들이 재해석하여 학생들의 고백을 담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캠프는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의 전신) 선교사 자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노잉 갓 스쿨 (Knowing God School)’이 이어져 온 것이다. 광야의 대표인 김관영목사는 “특별히 학교 이름에 쓰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 약자)는, 십자가 복음을 특별히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자 그리스도의 군사를 길러내고자 하는 학교의 사명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야뮤지컬캠프는 광야에 주신 비전인 「모든 사람이 보게 될 말씀의 영광」을 동일하게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이 땅의 다음 세대로 복음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이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3-14
  •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한국여신학자협의회서 봄 여성신학 강좌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11일 여성미래센터에서 「2025년 봄 사건과 여성신학」 강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성경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예수가 여성을 온전한 사람으로 대했음을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 여성사, 이단의 역사, 문학으로 역사읽기 등을 강의했고, <역사에서 사라진 그녀들>, <그들은 휴머니스트였다> 등을 저술한 하희정박사가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이란 제목의 강의를 했다.    하박사는 “여성이라는 이름은 남성의 반대말이 아니다. 기억에서, 기록에서 배제된 자들의 대명사이다”면서, 도마복음을 통해 처음 알려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박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녀를 인도해 온전한 사람(안드로포스)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녀는 너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숨결이 될 것이로되 온전한 사람이 된 여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했다”면서, “여자와도 말씀하시고 여자를 온전한 인간으로 동등하게 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박사는 “제자들 사이에서도 여자를 무시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귀히 여겼기에 속죄하고 거부하지 않을 것을 말했다”며, “이 곳에도 안드로포스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하박사는 "온전한 인간(헬라어 안드로포스)은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창조주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독교여성사의 관점은 현재 양극으로 갈라진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의 정신을 다시 알리며 살려내고 있다.   한편 이 강좌는 오는 5월 13일 「낯설게 보기, 새로운 열림/연결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하성애박사의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4
  • '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0
  • 슈브서 회복·사랑위한 제 1회「웰커밍데이」
       이날 행사에는 비기너 클래스에 참여 중이거나 수료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클래스에서 깨달은 점과 성경적 여성관, 페미니즘에 대해 토의를 했다.    또 간증과 함께하는 예배와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예배에서 바른인권 여성연합의 전혜성사무총장은 「여호와의 영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불러주셨다. 그런 우리에게 사랑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레디컬페미니즘으로 인한 갈등과 상처는 오직 사랑으로만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슈브 안유진대표는 “레디컬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오해하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웰커밍 데이가 하나님께서 여성을 자신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셨음을 깨닫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셨다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고, 가해자를 용서하며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여전히 사회·문화적 가치관 속에 남아 있는 여성혐오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깊이 있는 교제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24
  • [책소개] 김정훈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
      고난에 대한 신학적이고도 목회적 관점을 제시  반석교회 김정훈전도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서다. 고남의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 준다. 저자는 달란트를 고난으로 이해하며, 많은 고난을 받은 신자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으로 해석한다. 하늘나라의 복음은 번영을 이루는 사람들의 재능이 아니라 고난과 수치를 통해 확장된다.    저자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 나타난 의미를 입증하기 위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주요 인물 들을 고난과 희생의 의미로 재해석한다. 이 책은 사실상 저자의 고백적 진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은 저자가 성경을 깊고 넓게 묵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치밀하게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으로 학문적 논의를 전개한다.    저자는 달란트 비유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본문을 새로운 각 도로 읽을 수 있게 도전한다. 특별히 이 책은 고난과 수치의 여정을 걷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용기를 줄 것이다. 저자가 견딘 극심한 시련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소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고난”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에 우리를 주목시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고난의 위치와 의미를,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 양육 방법론의 틀로 바라보았다. 이미 고난에 대한 기독교 도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어떤 책도 이 책과 다르다. 특히 저자는 이 글에서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의 신학적 관점에 근거해서 “고난”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복음으로 사람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고난에 대한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그 내용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고난에 대해 신학적이고도 목회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목회자들 뿐 아니라 신학도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다. 또한 본 연구가 현대 교회와 신앙인들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깨닫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그 바깥 어두운 데서 느끼는 참담한 수치가 바로 이 책의 출발 지점이다.    대중은 바깥 어두운 데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한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목회자가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서 접근 더 정확히는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모든 인간은 수치를 알고 있다. 자신의 어두운 면에서 서식하는 수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연약한 목회자의 손에 도움을 쥐여 준 그 목회자에게도 은밀한 수치가 있다.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 곧 재능을 타고 났거나, 혹은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를 타고나지 못한 차이만 있다.    그런 점에서 한 달란트 감춘 자의 수치는 수치를 외면한 자들의 채무이다. 저자는 이 점을 우리에게 폭로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수치를 체험하게 된다. 수치를 감추었던 사실에 대한 수치 말이다.   저자는 교회를 개척하여 큰 성과를 이룬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아니다. 유학을 하지도 않았고 오랫동안 학업에 정진하여 학위를 가진 교수도 아니다. 이런 경우 에 원고를 작성하는 것보다 출판하게 되는 것이 더 힘들다. 원고를 투고하는 모든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을 포기하려고 할 때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목회의 큰 성과나 학문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는 전처의 뇌종양 투병과 사별과 무임목사, 그리고 재혼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다.    그는 부목사로 성경신학을 공부 하던 2011년 4월,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고 어린 두 아들의 양육하기 위해 목회와 학업을 내려놓았다. 사별 후 재혼을 하고 교회 개척을 위해 수고했다. 이 과정에서 되는 일은 없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다른 것보다 소외와 시기와 자기연민과 같은 ‘감정 고난’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상처투성이인 자신과 어린 두 아들의 영혼을 보면서 자기연민에 갇혀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 두려움과 수치와 정죄와 자기의(自己義), 그리고 교만을 직면하며, 누구보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온몸으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고난과 삶을 통해 성경으로 이해하고 깨달으며, 자신의 연구에 정진하고자 몸부림쳤다. 그 몸부림을 통해서 그는 맡겨진 고난이 구속을 위한 특별한 상급이요, 달란트였음을 깨달았다.                                                                                           (bombom 펴냄/160×231 양장 656쪽/값 4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2-18
  • 손정도목사·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호조」 개봉
    ◇영화 「호조」에서 안창호선생(왼쪽)과 손정도목사(오른쪽)이 함께하는 모습     임시정부 수립·임시헌장 선포 등 역사적 생애를 연상 ‘서로를 살리는 세상’ 일컬는 ‘호조’의 정신을 일깨우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사를 그린 영화 「호조」가 다음 달 극장에서 개봉한다. 「호조」는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안창호선생은 항일독립운동단체 ‘신민회’와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결성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손정도목사는 동포들의 이상촌인 ‘호조’의 건설을 꿈꾸다 일제의 고문으로 끝내 49세에 순국했다.    「호조」는 그동안 단편 다큐멘터리조차 없었던 애국의 독립 영웅 안창호선생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선포, 길림 대검거 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최초로 뮤지컬화하고 조명했다. 재치있는 뮤지컬 넘버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동시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을 담은 뮤지컬 넘버를 통해 감동을 주고 있다. 손목사의 걸레정신은 걸레가 자신을 더럽혀 남을 깨끗게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낮춰 섬기는 모습을 말한다.      이 영화포스터에서는 영화를 이끄는 핵심인물인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기품 있는 모습이 한반도의 형상 안에 담겼다. 여기에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카피 문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생애를 연상케하고 있다.    메인 예고편은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라는 카피로 시작한다. 이어서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컬 넘버와 함께 전해지는 만민평등의 서사가 나온다. 이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뜨거운 횃불로 거듭날  「호조」의 주제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격렬한 삶의 흔적을 그려내며 ‘서로를 살리는 세상’을 일컫는 ‘호조’ 정신의 정점을 보여줄 영화 「호조」는 작금의 혼란스러운 정치현실과 시대정신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    손정도목사 역에는 최민우배우가 맡았으며, 안창호 역에는 장정식배우,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을 좇는 일본인 순사인 이시이 역에는 이환의배우가 맡았다. 이외에도 손정도목사의 아들인 손원일 역에 김동원배우, 손정도목사의 아내인 박신일사모 역에는 조은주배우가 맡았다. 일제강정기 시절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이었던 이동녕 역에는 이지형배우가 특별출연했다.   권혁만감독은 “임시정부 때 지금의 헌법 모태가 되는 헌장이 있다. 임시정부 헌장에서는 제7조에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해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고 나아가 인류문화 및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국제연맹에 가입한다’고 말했다”면서, “사실 이 때 국제연맹은 조직이 되지 않았다. 국제연맹이 있을 것이라는 우드로 윌슨대통령의 말이 있었을 뿐이다. 국제연맹 개설에 앞서서 연맹에 가입한다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다짐이 실제가 되서 광복 이후 1948년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그 해 12월에 남한 단독으로 국제연합에 가입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시정부 헌장 선포문에 보면 신국건설의 기초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국이란 말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이다”면서, “지금은 양극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했던 그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조」를 연출한 권혁만감독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목사를 다룬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고난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2016),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창식의 이야기 「머슴바울」(2022)을 연출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7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부모·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 YDP하나교회, 대학로서 연극 「리턴」 공연
        자신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극화, 공감과 위로를 주고 평범한 일상에 온 비극에서 하나님 만나는 과정 그려  YDP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1년간 2024년 대학로에 기독교 성극의 돌풍을 일으킨 연극 「리턴」 장기공연을 진행한다.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 삶의 진정한 가치와 보물과 같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소식과 강제철거란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로 인해 한번도 그려 본적 없는 소용들이 같은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그 속에 빨려들어가는 강력하고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의 이야기는 현 YDP하나교회 담임목회를 하고있는 김성한전도사의 실제 20대 청년시절 삶을 모티브를 극화한 작품으로 직접 제작과 극본을 쓴 점이 특징이다. 연극의 제작자이자 극중 주인공 ‘성용’ 역할의 당사자인 김전도사는 “지난해 연극 ‘리턴’을 통해 대학로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기독교 성극을 올리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다시 기독교 성극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에 대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소중함, 용서, 사랑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것 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작품을 보고 나간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마음의 여운을 전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 김전도사는 “리턴의 작품이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들이 미래를 살아갈 MZ세대들에게 전하는 소망과 사랑의 편지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일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선정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리턴」 출범식과 극단 창단식을 진행해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교 성극을 시대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작년 「리턴」 공연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기독교 성극의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흥행과 작품성 모두 성공함으로 기독교 성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대학로 연극계에 불러 일으켰다. 지난 공연에서는 전회공연 매진과 인터파크 관람평 10점 만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극 ‘리턴’은 올해 4월 9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매주 수요일 2회(오후 4시, 7시30분)1년간 공연에 돌입해 2024 돌풍을 올해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며 대학로 연극계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리턴’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지 연극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YDP하나교회는 연극 외에도 웹툰,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다음세대에게 접촉하여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1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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