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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열방선교총회, 서울사이버에듀 MOU 체결
       열방선교총회(총회장=허은혜목사)는 지난 18일 서울사이버에듀(원장=장원일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 신학 교육을 통해 글로벌 선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허은혜총회장은 "월드미션아카데미의 모든 일정과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고,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으로 신학 공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가 그 길을 열어가실 것이라 믿는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허총회장은 “앞으로 월드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조직과 최고의 교수진을 영입해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MOU체결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인 사이버 신학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선교사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10-21
  • 서울국제사랑영화제서 영화상영
     영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영화로 영원을 향한 갈망과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이야기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갈망 (Longing for)」로 분열과 다툼이 일상의 평안을 위협하는 시대에 영원을 향한 갈망,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영화로 이야기하고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진행되었다.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 헤롯의 방해 등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두고, 각각의 사람들이 갖게 되는 여러 감정들과 삶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한 기독교뮤지컬 영화인 「저니 투 베들레헴」이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올해 11월 개봉을 앞두었다.  또한 2008년 6회부터 2023년 20회까지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수고한 전주대학교 영화방송학과 배혜화명예교수는 이번 개막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16일부터 20일에는 신촌 필름포럼에서 총 12편의 장편영화와 2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었으며, 매 저녁 시네토크도 진행되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루어야 할 생태, 평화, 인권 등의 주제와 더불어 무신론과 반기독교적 관점이 팽배한 시대 속에서 복음을 변증하는 내용까지 폭넓은 주제로 선정되어 나누어졌다.    한편 이번 영화제부터는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크리스천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무영감독과 추상미 감독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기독영화인과 예술인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20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폐회선언과 유신론자 C.S. 루이스와 무신론자 프로이트의 가상의 대화를 다룬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상영 후 추상미집행위원장과 2020년 동명의 연극에서 루이스 역을 맡았던 이석준배우가 출연해 시네토크를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18
  • 한신대 민주화운동 50주년 기념행사
      사진은 1987년 문익환목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5월계단에 모인 학생들의 모습이다.   한국신학대학민주화운동동지회(회장=전병생목사)는 오는 29일 한신대학교 수유리캠퍼스에서 「한신민주화운동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당시 신앙적 결단으로 독재체제에 반대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한신대학생들을 기념하는 취지로 열린다.   총회 국내선교부는 “이번 행사는 당시 한국신학대학생들의 동아일보사 앞 가두시위가 벌써 반세기 50년이 지났고, 당시 가두시위에 참가자와 동시대를 반독재민주화투쟁으로 살아왔던 학생들의 역사적 의의를 회고하는 의미로 계획되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 학교와 교수, 학생들이 역사의 파숫꾼의 사명을 잘 감당해왔는가 성찰하고, 분단된 조국이 하나되는 통일세상을 꿈꾸며, 하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이 넘치기를 희망하는 「한신민주화운동 5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명수박사가 인도하는 기념예배와 한신대 김주한 교회사 교수의 세미나 그리고 친교와 사귐의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박목사는 “이 땅에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언론이 탄압받고 있는 현재, 지난 한신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영구집권을 위해 제8차 개헌을 단행하고, 1972년 10월 17일 유신헌법을 선포했다. 그리고 여기에 저항하는 민주세력과 학생들을 탄압하기 위해 휴교령을 발령했다. 이에 한국신학대학은 전교생이 동맹휴학을 결의했고, 한신대 교수들은 삭발로서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했다.       또한 1974년10월 29일 한국신학대학생 50여 명은 세종로 광화문 부근 동아일보사 광장 네거리에서 ‘유신헌법 철폐’, ‘자유언론실천선언 적극지지’ 등 구호를 외치면서 군부독재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했고, 강제로 연행되어 온갖 탄압과 고초를 겪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0-18
  • 기감 선교국서 감리회 농도한마당 진행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총무=태동화목사)은 오는 7일 광주교회(담임=최종호목사)에서 제12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친환경 김장나눔행사로 농촌과 도시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의 집행위원장은 최종호목사(광주교회)가 맡는다    농도한마당의 김장재료는 이 교단 내 농촌교회와 농민들의 수고로 재배된 친환경 재료로 준비된다.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도시교회와 기관후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독거노인 △노숙인 센터 △장애인 돌봄시설」등에 전달된다.    농도한마당은 이 교단의 브랜드로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농도한마당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감리회 친환경 농업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상생과 협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리회의 돌봄 △농촌-도시 교회의 연대, 배려, 후원으로 아우려진 친환경 김장나눔 축제」이다.    농도한마당 준비위원인 박순웅목사는 “처음 농도한마당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방법을 통해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중농생산자가 아닌 소농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배추를 쓰고 있다.”면서, 두번째로 대사회적인 약자들에게 공급해주기 위해서 하게됐다.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 등에게 보내고 있다. 또한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 등 사회적 참사를 겪은 분들에게도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농도한마당를 통해서 사회적인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도한마당에서는 광주교회 성도를 비롯해 100명 정도의 성도들이 김장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감리교회 소농 생산자들이 만든 7000kg에 절인 배추와 3000kg의 양념으로 김장을 하게 된다. 후원금으로 모든 재료를 구입했으며, 후원교회에 농산물 키트를 보내는데도 쓰인다. 농산물키트도 감리교회 농촌교회에서 생산한 것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0-17
  • 200만 연합예배 조직위서 금식기도성회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자광성교회에서(담임=박한수목사) 연합 금식기도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회개하는 자리로 모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첫날은 박한수목사가 「시대의 징조를 보라」, 둘째 날은 임진혁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가 「이젠 망설일 시간조차 남지 않았다」 셋째 날은 손현보목사(세계로교회)가 「다음세대를 두고 벌어지는 영적전쟁」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기도시간에는 「△주님!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 오후2시 광화문에 한국교회가 다함께 모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한국교회의 위기가 극복되게 하소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다 함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움으로,동성파트너에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한 대법원판결이 무력화되고,성전환 수술없는 성별정정 없게 하시고, 동성결혼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서게 하소서.하나님과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사상과 세력이 무너지게 하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회에서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악법들을 제정하지 않게 하시고, 사법부에서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거스르고 가정을 무너뜨리는 잘못된 판결이 없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10.27에 모든 성도들이 총 집결하게 하소서.우리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며,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부르짖어 구하고,거룩을 위해 우리 모두가 결단하게 하소서 △10.27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행위를 갖게 하소서.한국교회가 회개함으로 거룩을 회복하고,주 안에서 하나 되고,영적 회복과 부흥이 임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40일 연합 특별철야기도회’가 지난 9월 17일부터 매일 오후 10시 30분 시작해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계속됐다. 또한 연합예배를 이틀 앞둔 지난 25일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연합 금요철야기도회’가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진행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16
  • 예장 통합 장로연서 태국 이민국 방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 연합회는 태국 탈북민 이민국을 방문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 연합회(회장=박영호장로) 임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태국 탈북민 이민국 등을 방문했다. 이 연합회 임원들은 탈북민을 위한 사역과 통일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용천노회 남북한선교위원회 총무 김종욱목사(이레교회)의 인솔로 이루어졌다. 첫날 출발 후 방콕에 늦은 밤 도착한 뒤 다음날 이른 아침 국내선을 이용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이민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후 이민국을 방문해 준비해간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곳은 한창 탈북러시를 이루어지는 곳으로 한 때는 500명의 탈북민이 오가던 곳이다. 방문 후 전직 이민국 직원이었던 위00씨를 만나 함께 식사하며 교제했다. 위00씨 아버지는 6.25참전 용사출신으로 많은 탈북민을 도운 사람이다.    이 연합회는 다음날 탈북민들을 신앙으로 가르치며 정착을 돕는 쉴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한국에서 들어와서 신앙생활을 잘하길 권면하고,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후원금 전달의 시간도 진행됐다. 셋째날은 방콕 연합한인교회 수요예배 참석해 임원들이 특송을 했다.    박영호회장은 “생명을 걸고 이 먼 곳까지 오신 탈북민을 만나보니 마음이 아려 눈물이 난다. 남북이 하루 속히 통일되어 이런 고통스런 만남이 다시는 없기를 하나님꼐 기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김종욱목사는 “한국교회 장로들이 이민국을 방문하는 등 탈북민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전장연을 통해 한국교회가 통일운동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면서, “현장을 한번씩 방문하면 더 큰 비전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안수장로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안타까움이 더해져 통일이 속히 오기를 기도할 뿐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0-16
  • 기감 성남지방, 유기성목사 초청 연합부흥회
    지방회 목회자들이 성도위해서 안수기도로 섬김 부흥회헌금을 지방회 내 비전교회 지원위해 사용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성남지방회(감리사=성 모목사)는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항상 기뻐하라」란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합부흥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 성숙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부흥성회의 강사인 유기성 원로목사는 “담임목사로 섬겼던 교회강단에 부흥회 강사로 서게 되니 많은 생각이 든다. 담임목사 때 여러 강사를 초청해 말씀을 들었다 교회 집회이기도 했고, 연합집회이기도 했다”면서, “그 때마다 오실 강사로 인해 교회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새롭게 깨닫고 교인들의 심령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 때 생각이 난다. 이제 압장이 바뀌었다. 내가 강사로 선한목자교회 강단에 서게 된 것이다. 은퇴한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는데,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인가 기도하다가 ‘항상 기뻐하라’는 주제로 세 번 말씀을 전하기로 했다”면서, “기쁨은 기도와 성경읽기와 또 다른 구원받은 성도의 특징이다. 이번 연합 부흥회를 통해 왜 우리는 약속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항상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지 말씀으로 성령의 역사를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    감리사 성 모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남지방회 교회들이 함께 모여서 일년에 한 차례 연합 부흥성회를 진행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한 연합성회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큰 은혜받는 시간되길 바란다”면서, “성회를 준비하고 섬겨주신 선한목자교회와 섬겨주신 모든 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흥회 첫날 유목사는 「하나님께 기쁨의 함성을 외쳐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둘째 날은 「기쁨의 기적」, 마지막 날은 「은혜의 길을 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기도회의 마지막 날에는 지방회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매 시간 헌금시간이 진행됐으며, 이 헌금은 지방회의 비전교회를 지원하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유목사는 첫날 설교에서 “예배를 통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내 속에 기쁨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목회를 할 때도 예배는 늘 드렸지만 관심은 제자훈련과 전도, 속회조직 등에 있었다”면서, “그런 것이 교회를 부흥시킨다고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열심히 하니까 성도들이 힘들어 했다. 성도들의 반응 때문에 나도 힘들었다. 이유는 내가 예배를 제대로 드려보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당시 예배드릴 때 주님 안에 거하는 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었다. 성도들의 반응등을 신경 쓰느라 예배에서 아무런 힘을 못 받고, 지치니 교인들이 무슨 힘이 되겠는가”면서, “이러니 교회생활이 너무 힘든 것이다. 그때 깨달은 것이 예배였다. 예배가 진짜 예배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찬양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 간절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주님을 주목하는 예배를 드리니까 교인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안 하겠다는 제자훈련을 하겠다고 했다. 전도를 나가겠다고 했다. 예배가 살아있으면 사랑과 순종이 된다. 모여지는 것이 된다”면서, “예배가 바뀌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점검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0-15
  • 미래목회포럼, 미대선과 평화통일 전망
    ◇미래목회포럼에서 오정현목사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미대선 결과보다 바른 가치관 정립이 중요 북한에 억류중인 선교사들의 석방을 촉구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목사)은 지난 1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이란 주제로 정기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복음적 평화통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국가는 미국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오는 11월 초에 열리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는 여러 가지로 중요한 영향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면서, “특히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미국대선의 결과가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정책이나 외교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망을 평가하고 한국교회는 어떠한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울러 한국교회가 서로 연합하여 통일의 문을 여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에 따른 한국교회의 전략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는 “복음적이라는 말은 ‘통일은 예수께서 이루어 주서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기독교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시는 계시의 종교이다”면서,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오직 성육신해 내려오신 예수에 의해서만 가능하듯, 남북통일 역시 우리의 지혜와 전략이 아니라 오직 예수께서 주체가 되서야 한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우리 민족의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는 미국이다. 이번 미국의 대선 결과 또한, 한반도 통일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면서, “미국은 대한민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가장 어려울 때 피 흘린 진정한 친구'임을 양국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는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자 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한국교회의 역할과 전략을 재고해 보고자 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미국 대선의 결과보다 우리 대한민국이 올바른 가치관 위에 바로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피 흘림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이 필요하다 △미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공통의 주적은, 자유 문명을 위협하는 반기독교 운동이자 흐름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미국 대선과 정책 결정에 어떻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를 통한 영향력이다. 한인 커뮤니티는 대부분 프로테스탄트 배경을 갖고 있기에 한국교회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면서, “그들의 투표권 행사뿐 아니라, 이민 3세, 4세로 확장되는 한인들의 역량이 정치, 경제, 정책, 문화, 예술 등 미국 주류사회에 급격하게 확대되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논찬을 한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박사는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역사의 1차 동인은 하나님, 인간은 2차 동인이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인간이 계획할 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적어도 3가지를 구비해야 한다. 한반도통일에 대한 주변 4국(미중일러)의 우호적 태도인 국제적 환경, 통일을 이뤄낼 수 있는 남북한의 국가적 능력, 통일에 대한 남북한 국민의 열망인 국민적 의지이다”고 말했다.    또한 “복음통일은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하는 것이다. 복음통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친히 이루신다 하신다”면서, “그렇다면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를 출범시키자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를 통해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 넘는 3분의 선교사 석방을 이뤄내자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를 통해 5차원적 ‘복음통일대전략’을 완성하고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진 전 외교부장관이 「미국대선 전망과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14
  • 필그림하우스, 목회자 부부 리더쉽 컨퍼런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대표=이동원목사)는 한 홍목사(새로운교회)가 인도하는 「2024 목회자 부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알렸다. 「양육에 땀 흘리는 목회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대상은 50쌍의 40대와 50대 목회자 부부이다.   사역에 지치고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부부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 부부 세미나와 사모 강의, 사역자의 안식과 쉼, 건강 관리 등을 통해 안식과 격려의 시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목사는 “이번 2024년 컨퍼런스에서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성경적인 양육의 비전을 공유하려고 한다”며,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지역 교회에 목양의 깊이를 더하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여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거룩한 영적 도전과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강사인 한 홍목사는 14년전 서울 우면동에 새로운교회를 개척해 그리스도 중심의 강해 설교와 역동적인 예배를 통해 교회 사역과 목양에 헌신해 왔다. 동교회는 현재 청장년 4,000명, 다음 세대 주일학교 1,000명의 성도가 사도행전적인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한목사는 또한 영적 리더십을 다룬 <거인들의 발자국>이란 책을 출판하고 기업체,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의를 통해 성경적 리더십과 가치관을 전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단지 목회자의 리더쉽을 다루는 것 외에도 각 교회의 상황에 맞춘 주일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부모학교를 통한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과 준비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필그림하우스는 지구촌교회가 운영하는 영성센터로서 새로운 개념의 기독교 영성센터로 만들어진 곳이다. 이곳은 묵상기도와 함께 깊은 영성으로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자유영성 시간으로 채워져 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지구촌 전원교회로, 쉼과 영적성장과 예배가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과 같은 안식과 회복의 집이라 불리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14
  • 한국어와나서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한국어와나(대표=이종국목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 한국어와나글로벌센터에서 「어와나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석한 선교사들의 영적성장과 사역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를 찾을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된다.   대표 이종국목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동남아시아와 환태평양 지역 12개국 어와나 선교사 6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깊이 있는 예배와 말씀, 기도 시간으로 영적인 회복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사역에 대한 열정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알렸다.   또한 “다양한 나라에서 선교사들이 모이는 만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각 지역에서 직면하는 도전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이로써 각 국가 어와나간 협력과 지원의 기회가 생겨나고 각자의 사역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을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 대만, 홍콩, 피지,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한국을 찾아오게 된다.   동단체는 이번 콘퍼런스가 향후 한국어와나가 아시아와 환태평양 지역 선교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건립된 어와나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선교사를 입양하고 그들의 사역을 지원할 것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국어와나는 교회 안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세우는 힘이 복음 훈련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이번 컨퍼런스 직후인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제18차 교사 영성수련회」를 개최한다. 수련회에는 전국 어와나 클럽에서 약 1500여명의 교사들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는 충전의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어와나(AWANA)는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2장15절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이라는 구절의 약자로, 195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어린이 청소년 복음 훈련단체다. 현재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사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4세에서 19세에 이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으로 사고하는 믿음의 세대를 세워 나가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라는 작품은 이민영작가와 함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지금의 어려운 세태를 마치 예감이라도 한듯하다. 2023년 9월에 발표 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 출품 되었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고 계시며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나라에 복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하나님을 잘 믿는 국가는 흥하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못사는 모습을 보아서 이 나라는 반드시 부흥하게 될 영적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5-01-17
  • 선결제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1-15
  • [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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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6:6 너의 이는 씻는 곳에서 올라온 양떼 같으니, 그 중에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각기 쌍둥이를 낳은 것 같도다. 신부성도의 이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아4:2).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정도가 단단한 영적인 음식을 먹는 튼튼한 이가 되고 있음을 칭찬한 것이다. 이가 씻는 곳(목욕장)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늘 말씀으로 깨우침 받아서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으로 심령에 깨우침을 받고 회개하면서 성장하였고, 이제는 말씀을 증거하여 새끼를 낳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새끼를 낳는 것마다 쌍둥이를 낳는다. 쌍둥이는 두 증인을 계시한다. 우리의 신앙이 먼저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으면 이러한 두 증인 같은 환란 날의 하나님 종들을 낳는 튼튼한 이를 가진 자가 된다.    6:7 네 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 쪽 같도다. 석류를 반으로 쪼개면 빨간 씨들이 총총히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씨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뺨은 얼굴을 가리키는데, 온몸으로 이룬 모든 영광이나 몸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신부성도의 얼굴이 석류 한쪽 같다는 것은 석류의 씨같이 영생에 이르는 열매 맺는 생명으로 충만한 신부성도의 모습을 칭찬하시는 것이다.    6:8 왕후가 육십이요 후궁이 팔십이요 처녀들은 셀수도 없으나 왕후는 왕의 부인으로서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아내를 가리킨다. 왕후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자이다. 앞으로 있을 7년 환란 날에 순교케 하여 주의 재림의 때에 첫째 부활시켜 혼인식에 참여하게 될 대상들이다. 왕후가 60명이라고 했는데 이는 실제 수가 아니라 상징적인 숫자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수가 있는데(계 6:11, 7:9) 왕후가 될 자들은 모두 순교를 통하여 주의 재림 때에 그분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후궁은 왕의 첩이다. 그녀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왕후는 아니지만 왕을 경험하는 자이다. 즉 후궁은 그리스도의 신부는 아니고 휴거성도를 가리킨다. 이들은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에서 보호 양육을 받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휴거를 통해서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종자백성이 되는 것이다. 또 처녀는 왕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녀를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수종드는 천군천사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예비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것 등을 시녀들이 하였다.6: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이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나의 비둘기’는 신부성도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일 앞서있는 십사만 사천명을 가리킨다. 비둘기 같이 신앙의 정절을 지켜서 음녀나 어떤 세상적인것, 잘못된 신앙으로 유혹하는데서 휩쓸리지 않고 있는 신부성도이다. 또 비둘기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도 빼앗아 갔다고 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의 길을 똑같이 기쁘게 달려온 신앙안목을 가진 자이기에 ‘나의 비둘기’라고 호칭한 것이다. 더럽혀지지 않고 깨끗하며 온전한 자는 계14:4~5에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했다. 주의 재림 때에 신부로서 가장 영광이 앞선 자가 십사만 사천명 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온전한 신부는 오직 하나요’ 하신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두 개가 있으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오직 하나이기에 어디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람이며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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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성도의 선함은 어느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의 자녀들이 범사에 선하기를 바라신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골1:10) 하는 삶의 주인공들이다. 주일날이나 특정예배시간만이 믿음 중심으로 사는 것을 뛰어 넘는 삶을 원하신다. 특별한 주일 날만이 주님과 교통하고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시간으로 훈련받을 수 있다.    주일날 만큼은 거룩히 구별하여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 마자 방송매체인 tv를 틀고 세상 즐거움에 빠지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훈련들은 영적인 흐름에 따라 점점 자신의 삶을 거룩히 구별하게 된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오락이나 다른 쾌락에 빠지는 일까지 손을 놓게 될 것이다.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임을 더욱 분별하게 되어 교회에 헌신하는 자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성경을 읽고 기도와 헌신을 사모하는 하나님 중심으로 서게된다.    자신을 기쁘게하는 삶이 된다면 자신의 보호와 편리와 안위만을 염려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삶의 기회는 특정한 날에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주님 중심의 삶이 된다면 모든 날에 선한 일을 사모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열매가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보다 더 크고 완전한 생활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신다.    범사에 모든 일을 주님을 의지하여 선을 도모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로 옳은 일을 행하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시다. 범사에 하나님 중심. 주님 중심으로 깨어 있게하신다. 선한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체험하여 능력으로 행하게 하신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영광의 힘을 따라 범사에 선한 중심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께 받은 기업이며 생명이다. 우리의 날은 모든 날이 주님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사랑하게 해 주신다. 이 거룩한 희생에는 특별한 견딤과 오래 참음의 인격을 낳게 하신다. 이러한 삶이 가능하도록 ‘합당’(골1:12)하게 이끌어 주신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선한 능력으로 충만해져서 옳은 행실로 덧입혀 주신다. 이러한 삶을 허락받은 주의 성도들은 주를 향한 감사의 문이 열리게 된다. 주의 선함이 범사에 나의 선함이 되게 하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1-14
  •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예수정신
         2025년 새해,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한다. 을사(乙巳)는 60간지 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인데, 청색을 의미하는 ‘을’과 뱀을 뜻하는 ‘사’가 합쳐져 푸른 뱀의 해가 된다고 설명한다. 을사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으로는 왕규의 난(9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 1545), 을사 추조 적발사건(일명 명례방 사건, 1785),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 을사의병(乙巳義兵, 1905) 등이 있다. 모두 이념 갈등이 불러온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지금은 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념 갈등으로 인한 고통도 있었지만, 온 민족이 하나 되어 화합한 역사도 분명 존재했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노래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르조 모르더가 작곡하고 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이다. 나뿐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따라 부르며 감동을 느꼈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온 민족을 넘어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한국은 사상 최초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3, 4위전으로 향했으나 선수들을 비난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하는 과정 모두가 우리 민족에게 이미 신화가 된 후였기 때문이다. 이런 화합의 역사는 어느 과거보다 우리에게 깊은 감흥을 준다.    그러나 최근 5년을 돌아보면 전 세계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3월부터 약 3년 간 전 세계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인 재앙은 정치, 경제, 문화와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멈춤’이라는 큰 장벽을 안겨다 주었고, 이 기간 온 인류는 숨을 죽이듯이 살아갔다. 코로나19가 만든 장벽이 사라진 후에도 전 세계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2월24일 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중동의 한복판이라 부를 수 있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2023년10월7일 오전 06시 30분에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아랍의 봄 이후 끝없는 내전 속에서 53년 동안 건재했던 알 아사드 가문의 바트주의 시리아 정권은 2주도 안 되는 기간에 주요 도시와 기지들을 빼앗기고, 2024년12월8일 반군에게 수도 다마스쿠스가 함락되면서 완전히 패망하였다. 전쟁과 테러, 내전으로 겪는 육체적·정신적 기근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고통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은 경제적 빈곤과 식량안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미래의 방향을 어디로 어떻게 설정하고 가야 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교회와 신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학적 갈등과 이념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 일’과 ‘기도가 답이다’라는 루터와 칼빈, 리차드 십스가 외쳤던 기도의 신학으로 갈등을 풀어야 한다.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주의 자녀인 우리는 회개하는 자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세상의 비판과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던 삭개오에게 손을 내밀었던 예수의 정신과 신명기 6장 4-9절의 신명기적 사관,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화합의 세상을 만든다.    교회의 일치와 연합은 88 올림픽 주제가처럼 ‘손에 손잡고 벽을 넘는 일’이다. 주께서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던 ‘죄의 벽’을 허무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화합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아프리카미래협회 회장·백석대 은퇴교수
    • 오피니언
    • 정론
    2025-01-14
  • 한국교회의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한국교회는 2025년 어떤 모습을 가질까? 한국교회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새로운 빛의 세계로 나가고 있을까? 우리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희망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것은 현재 처해있는 어둠과 아픔 그리고 부정적인 전망,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갖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복음의 계시에 남아있다면 지금의 현실이 아무리 암울해 보여도 우리는 확실히 희망을 가질 수 있다. 2025년에는 그런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2024년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교회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막막하다. 여러 가지 통계들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교회가 처해있는 이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1년에 국민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의 숫자는 881만 명인데 비해 2020년에는 741만 명으로 무려 140여 만명 16%이상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좀 더 최근의 여러 가지 통계들은 이러한 현실의 내밀한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주고 있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이 신자의 감소 현상이 주로 20~40대라는 다음 세대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3040의 현장 예배 이탈 비율이 대략 40%에 이르고 그들 3040중 장차 10년 후 현장예배 이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그럴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무려 70%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암울한 현장의 섬뜩한 전망들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교회를 이탈하고 있는 현상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많은 분들이 이 현상에 대하여 다름대로 여러 가지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의 현재가 어두운 까닭은 교회가 권위주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식밖의 일탈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교회의 본질을 되묻게 하는 비본질적, 자본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뼈아픈 지적은 교회가 자폐환자들처럼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과는 점차 동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서 벗어나려는 개선의 징조가 너무 미력하다는 것이다.     교회는 이런 지적을 통해 배워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민주적 자유정신과 그에 부합한 리더쉽, 사회적 봉사를 우선으로 하는 가치 의식을 받아들이고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해야한다. 얼마 전부터 한국교회는 지속적으로 회개를 말하고 성숙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아직 그 진정성을 의심받더라도 계속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고 환경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이제 교회의 본질적 측면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한국교회와 그 지도자들은 그 중심에 성경적 복음주의에 서 있는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중 일부는 소위 자유주의 신학을 진리의 기준으로 삼는가 하면, 이데올로기를 신앙의 표준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위치에 계신 많은 지도자들이 복음의 절대적 배타성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안창호 국가 위원장과 같은 신앙적 단호함이 필요하고 메시지의 선명성이 요청되는 때이다. 세상의 학문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은 기독교적 형이상학의 고귀한 정신이 필요하다. 성령의 지혜로 이해되는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계시의 학문이 요구된다. 이 시대의 정신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영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영적 각성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했을 때 그렇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부흥운동이 일어나는 2025년의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이 세상의 희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서울신대 총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01-02
  • [신년메세지]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는 성도가 되자
    2024년을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 가운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는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야 살 수 있음을 고백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먼저, 하나님만을 복의 근원으로 알고 이를 신앙으로 고백하는 복된 성도가 되자.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는 고백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요 모든 것이 되신다는 절대신앙이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사상(신앙)과도 동일하다. 이런 신앙은 주를 섬기는 것을 의무라기보다는 권리로 느끼게 한다.    신약에서 예수님을 복의 근원으로 적용할 때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下-3)고 한다.     또한, 이 땅에서 존귀한 자인 성도들과 복된 교제를 하다.“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고 고백하는 신앙인은 자신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고백하는 성도를 볼 때 하나님의 가족임을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의 가족에게 고백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신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성도는 하나님은 나의 분깃이시요, 나의 도움이시요, 나의 기쁨이시며,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으로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바른 성도의 교제가 나타날 때 “내 복은 진정으로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나에게 행복이란 없고 하나님보다 더 선이나 행복은 상상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시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하자. 우리는 누구인가?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산업과 나의 소득과 나의 분깃을 지켜 주신다(시 16:5). 나아가 성도에게 허락한 곳을 아름답게 하신다(시 16:6)는 말씀은 새로운 해를 살아가야 할 성도에게 기대하며 살도록 하심에 감사의 요건이 된다.    성도에게 영원한 삶을 소망하도록 하신 은혜는 나보다 더 행복하거나 기쁨이 충만한 사람은 없음을 확인하게 한다. 2025년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는 성도가 되자. /서울한영대 총장·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1-02
  • [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신앙과 실천으로 ‘창조세계’ 지키는 데에 앞장   전쟁과 분규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고     세계교회의 기도와 소망    전세계 532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분규 상황을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신앙 유산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수단, 콜롬비아, 한국,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지역에서 평화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에 맞서 대담하게 캠페인을 벌이고, 더욱 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고, 공정한 금융 구조를 설계하며, 다른 전통과의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일어난 비상계엄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기도로 함께 해준 세계교회의 연대를 보면서 감사하면서 부끄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절기에 예수님이 돌보셨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형편을 나누고 세계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과 창조 세계 파괴를 끝내야   2025년을 맞으며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미얀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나이지리아에서 크고 작은 전쟁과 인권유린이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여전히 냉전 시대의 유산이 확대재생산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전한 천사들의 찬송이 무색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복음서의 말씀을 묵상하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땅의 평화를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고 만들어갈 사명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교회에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다. 전쟁과 분쟁 지역의 교회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기도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함께 기도하고, 각 나라의 정부들이 자국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쟁과 함께 우리가 멈춰야 할 것이 창조 세계의 파괴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와 대응은 이미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세상에서 기후 위기를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면 교회는 창조 세계의 보전이라는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한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안의 토대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을 성경의 증언을 삶으로 인정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에서 채택한 “살아있는 지구 :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추구”(The Living Planet: Seeking a Just and Sustainable Global Community) 문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문서는 “우리는 계속되는 인간의 이기심, 탐욕, 사실의 부정, 그리고 무관심으로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모든 창조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한다. 문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 위기 시대 교회의 신앙적 응답을 보여준다. 이 문서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회원교회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논의와 실천의 지침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도 창조신앙에 근거한 신앙과 실천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 세계를 지켜가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에큐메니칼 시대를 열어야    2025년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는 중요한 논의와 결정을 시작한다. 특히 교회사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사건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하게 된다. 교회사에서 처음 공의회로 기록된 니케아공의회 천 칠백 주년, 아프리카 식민지 쟁탈에 제동을 걸었던 베를린회의 140주년, 세계 에뮤 캐니 칼 운동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던 삶과 봉사 창립 100주년, 제4차 여성대회와 북경 선언 30주년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대회들이 열린다. 6월에 열리는 중앙위원회는 2030년 열리는 제12차 총회의 개최지 신청을 받고 준비위원회 조직을 시작한다. 놀라운 과학기술과 문명의 변화와 발전에 응답하는 교회의 숙고와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5년을 “에큐메니칼의 해”로 명명하고 있다. 진정한 연대와 일치의 정신으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은혜를 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평화와 정의를 향한 교회의 소명    서두에 소개한 세계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 세상에 공의롭고 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희망하며, 일해 나갑시다. 때로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평화의 왕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온전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깨달음이 여러분의 일상적인 투쟁과 고통 속에서 희망과 기쁨, 그리고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에 기쁨을 가져다 주기 바랍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우리의 축제로 고양되고 새롭게 되어, 평화의 길을 걸으며 우리 시대와 세상에서 그 약속을 실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물로 주신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소망과 결심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 안에서 약한 자들을 돕고, 평화와 정의를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다.    /WCC 중앙위원·동인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1-02
  • [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구원이란 절대명제 외에 상대가치는 존중해야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 되길 소망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 갈 길 잃어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로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도량발호란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첫 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회는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에 정치, 경제, 외교는 갈 길을 잃었다. 계엄 선포의 당사자와 이를 엄호하는 연관된 이들의 어처구니 없는 몽니로 연말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해 지난 10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있었다. 동성애·동성혼 옹호와 편향된 인권, 종교적 신념을 역차별하는 조항이 담긴 악법을 저지하겠다는 한국교회의 회개를 위한 목적의 대규모 집회였다.    한국 교계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일리 있는 일이다. 다만 주일 광장예배로 인한 주일성수와 예배 장소 문제, 수십만 명의 교인 동원,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보다는 정치적 시위 성격이 컸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이 집회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입장과 사정에 의해 참석이 곤란한 경우도 있었을 것인데 불참에 대한 비판의 정도가 지나쳐 비난과 정죄로까지 발전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교회 안에서 다른 입장을 인정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도모하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여러 기념행사를 했고, 서로 다른용어를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일치용어집』도 제작을 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인 일치 관련 책도 출판하였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일치 포럼 진행 중에 알게 된 한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용어 사용에 있어 천주교는 교회 분열이란 용어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서 고백하듯 교회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 본성을 갖기 때문이다.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교회는 지금까지 분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회가 분열된 것이 아니라 뭇 교회 지도자의 분열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성찰하며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 많이 한국교회 분열이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장로교단의 기장과 예장(통합)의 명칭과 신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훈을 잠시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이 교단의 이름이 되었다. 기독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니 그리스도와 예수의 차이에 불과하다. 신학대학의 교훈을 보니 한신대학교는 ‘학문과 경건’이고 장로회신학대학교는 ‘경건과 학문’이다. 순서만 바뀌어 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많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 외견상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가질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개혁 교회는 루터, 쯔빙글리, 칼뱅, 낙스 등 각각의 자리에서 시작한 종교개혁의 출발이 그렇듯 제도적인 교회의 일사분란함 보다는 '나 자신'과 '하나님' 이 둘 사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개별적인 신앙 양심을 소중히 여겨왔다. 자율성과 독립성, 평등성을 추구하므로 중앙이나 외부 권력의 강제보다는 교리적인 순수성을 자체적으로 유지해 가는 강점이 있다. 성서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라는 절대적 명제 외에 상대성을 가지는 것이 개신 교회의 전통이요, 자긍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앙의 자율성 대신 지도와 감독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자랑은 지지와 지원인데 말이다.   선교 140주년, 성숙한 교회 추구해야  선교 140년을 맞이하는 2025년 한국교회는 보다 더 성숙해지면 좋겠다. 나와 달라도, 전통이나 예전에서 차이를 보여도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교리와 정치의 차이를 보게 되더라도 보다 더 너그러움으로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십일조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되새겨야 하듯이,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강조하느라 십일조를 무시하는 일 또한 우리는 경계한다. 이것을 중시하느라 저것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년)는 장로교, 감리교 선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름보다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을 정해 사용하였다. 나아가 서로 다른 ‘신경과 정치와 예전’은 관여하지 않고 ‘선교와 봉사’의 사업을 같이하는 것으로 연합과 일치의 기준을 잡았었다. 절대적인 신앙고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은 양보하지 않되, 그 외 비본질적인 것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잘 계승하여, 새해에는 보다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NCCK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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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14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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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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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 ㈜루히의 대표 박형근대표의 봉사활동
    (주)루히 대표 박형근장로와 회사 구성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성경에 기반한 화목한 기업을 위한 사업에 중점 미자립교회의 전도사역을 위한 제과재료 지원도      (주)루히(대표=박형근장로·사진) 대전광역시 대덕구 옛 신탄진로241에서 제과재료 총판을 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박형근장로는 교회와 이웃을 위한 사랑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자립교회를 위한 후원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후원도 하고 있다.     ㈜루히는 지난달 16일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500평에 33억을 투자해 물류센터 2동을 추가로 건축했다, 이날 테프 커팅식에는 성심당 임영진대표와 유향교회 박만배목사 등 관계 기관에서 참석자들이 함께하여 더욱 값진 시간이 되었다    대표 박형근장로가 26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5년 동안은 생계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다. 박대표는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이 창대하리라’(욥8:7)는 말씀을 생각하게 된다. 첫 시작은 어려웠지만 지난해 연 매출이 240억에 달한다. 올해는 300억 정도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대전에서 잘 알려진 성심당(대표=임영진)에 첫 입사를 시작으로 인정받아 총무과장, 자재부 팀장까지 승진하면서 여유로운 가족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곳에 만족하지 않고 전세자금 4,000만원을 준비해 10평 정도 되는 주차장을 임대해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다. 박대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한 결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성장시켰다고 강조한다.     박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는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미국 등에서 수입한 밀가루, 냉동생지류, 버터, 견과류, 떡, 커피, 분유재료 등 7,000가지의 다과류를 전국 1,200군데 거래처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30여 명의 직원들과 가족처럼 화목한 기업으로 성장 시켜가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을 노동청에서 배정해 준다면 급여도 차별 없이 자국민들과 똑같이 대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표는 유향교회(담임=박만배목사)를 36년째 섬기고 있다. 섬기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에 대해 박대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등록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 교회에서 장학금을 주신 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면서, “학생회 지도교사로 봉사하며 자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고, 필리핀 유항교회가 세워짐으로 선교지의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와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박대표는 이외에도 가수원,관저동,신탄진 등 전도목적으로 베이커리 빵을 굽는 미자립교회에 제과제료 무상 공급과 필리핀교회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문화 관광지 체험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교회의 임대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땅 구입을 놓고 기도하면서 그곳에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다.    박대표는 교회에서 가장 많은 십일조를 내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일에 열심을 다해 섬기는 중직자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대표는 사업의 좌우명으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라는 성경구절을 든다. 박대표는 “이 구절을 보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품는다”고 말했다. 현재 극동방송운영위원 총무, 한남대신학대학원 운영위원 총무, CMBC 총무 등을 섬기고 있다. 또 무료급식 봉사 등 각 기관요소마다 손길이 닫는 곳이면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박대표는 “올해부터는 극동방송 신앙 간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한 데로 교회와 기관 신우회 등에서 초청하면 간증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31
  • [사랑의 실천] 다음세대위한 사역에 매진하는 비전스타트
    비전스타트 송년모임에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세대에 비전 경영하고 바인딩하도록 교육 비전캠프와 데이트·결혼코칭 등 활동도 활발    비전스타트 대표이자 백석대학교 교목인 최광렬목사(사진)는 지난 1988년부터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 왔다. 그가 2002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생명 △사명 △비전 △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가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재 비전스타트는 주된 프로그램은 비전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시기 대면교육의 어려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지금도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비전 온으로의 초대 △자기 이해&자기 수준 △비전학개론 △핵심가치와 사명 그리고 비전 △사명선언문 만들기 △자기 경영 플러스 △비전 인생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청춘을 어떻게 비전으로 경영하고 바인딩할 것인가 △자신을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수용하기 △비전을 이해하고 비전 인생을 스케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사명과 비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기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 사명을 찾고, 사명선언문을 만들기 △자기경영, 시간경영, 목표경영 등을 통해 성과있는 삶을 디자인 △비전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전정모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를 비롯하여 참여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외에도 △비전캠프 △데이트·결혼코칭 △비전 T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목사가 비전이란 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 시기와 관련이 깊다. 최목사는 “4살 때 당한 사고로 인해서 15년간 제대로 걷지 못했다. 특히 청소년시기 큰 방황을 했다”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시절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는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 자에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신다”면서, “나 역시 15년동안 걷지 못하고 목발인생을 살았지만 십자가의 비전을 붙잡았고 나의 가치가 무너지지 않았고 정체성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비전스타트가 발족이 된 것은 2002년 8월 15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카드 섹션이 상암을 뒤덮었을 때 깨달았다.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꼭 이루어진다는 사실 말이다”면서, “2002년 8월 13일에서 15일 제10차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 비전스타트운동을 선언하라는 감동을 주셔서 이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비전스타트 22주년 송년모임이 안양시 인근에 한 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비전스타트 운동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함께했다. 함께 서로의 비전을 나누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운동에 힘쓰기를 다짐했다. 또 본인들이 어린시절 꿈을 가졌듯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가길 소망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24
  • [목회탐방]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 ‘함께 하는 교회’
      하나님과 교회, 이웃과 함께 하는 사역에 중점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교제로 배우고 함께하는 교회(담임=오장석목사·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함께’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과 함께 △교회와 함께 △이웃과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오장석목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에 교회의 의미를 두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사역을 하고 있다. 또 온 교회들과 거룩한 공교회의 개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 가는 것과 교회가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몸인 것을 기억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의 의미를 두며 나아가고 있다.     함께 협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 감당 오장석목사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여 사랑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뜻을 이뤄간다”면서, “교회는 교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과 같이 교회도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과 다른 교회와 연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을 ‘공동체성’으로 꼽았다. 오목사는 “우리 교회안에 공동체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교회의 가장 근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공동체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를 위해 식사교제를 중점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사를 위한 식사가 아니라 교제를 위한 식사가 되어 오전 예배를 드리며 들은 말씀을 가지고 나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에서 함께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의 핵심 공동체성에 대해서는 가정을 강조했다. 오목사는 “교회가 신앙의 방향성을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으로 말하고 지침을 주어도 결국 그 방향성을 따라 아이들이 살아가야 될 터전은 가정일 것이다”면서, “아이들에게는 가정이 가장 중요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가정에서 양육될 수 있을지를 부모와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부모가 어떻게 진정성있게 삶으로 보여줄 것인가가 교회학교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다”며, “교회가 전적으로 아이들의 신앙 양육과 교육을 맡는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점을 늘 얘기한다”고 전했다.   성경중심과 공동체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두 번째로 교회와 함께하자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성경에서 우리를 거룩한 공회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우주적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열방에 있는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해 전했다. 또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고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진실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오목사는 “이 공동체성을 파괴하면서까지 교회가 커질 필요가 있나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서, “건강한 공동체는 또 다른 건강한 공동체를 낳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공동체성을 기반해 분리 개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일을 위해서 교회 사역자들과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도 밝혔다. “분리개척을 꿈꾸지만 건강한 교회로 성숙해나가고 성장해나가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섣불리 시작하지는 않았는데, 얼마전 셀모임을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말씀을 통해 교회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이 왜 공동체로 있어야 하는지와 셀모임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셀모임을 시작하며 생긴 에피소드도 전해주었다. “셀모임을 만드려고 셀배치를 할 때 교역자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1지망, 2지망을 적도록 했다. 그런데 모든 성도분들이 상관없다고 대답을 했다”며, “그래서 부교역자들이 편하게 배치를 할 수 있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교회안에서부터 먼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셀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이웃과 함께 세 번째는 이웃과 함께하자는 것이다. 오목사는 교회의 사명 자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인 것을 강조하며, “우리는 교회 안에 국한되어 있는 신앙이 아니라 결국은 세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에게 복음을 선명하고 진실성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복음이 전달될 때 이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그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같이 보고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라며 이웃과 함께하도록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마음은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싶은데 여기에 순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교회가 깊은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첫 번째로 두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한 것이다”면서, “우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가지고 이 땅에 우리를 두셨는지 이해가 되도록 했다. 그렇게 되었을 때 교회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목사는 “그렇게 예배와 밥상공동체를 중심으로 배우게 되니 자연스레 이웃의 필요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면서, “자연스레 근처에 있는 교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교회로 오도록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합해 전도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역 교회들과 연대를 이뤄가며 청소년 사역과 전도를 함께 해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역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중증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케어하는 주간보호에 협력해 후원과 자원봉사 등을 한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성도들도 함께 이웃들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갈까라는 고민을 하고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목사는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기도라고 생각한다”면서, “2025년도는 기도로 더불어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12-24
  • [사랑의실천]하나님 자녀로 세우는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부모로 인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돌봄과 지원 자책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상담 등 활동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SEUM(대표=이경림)은 수용자 자녀와 가족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수용자 자녀들에게 「△성장지원비 △교도소 양육육아 지원 △긴급위기지원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며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에 세움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이경림대표  세움의 이경림대표는 마가복음 9장 36-37절 말씀에서 예수님이 아이를 안으시고 세우시는 부분을 보며, 이와 같이 수용자 자녀들도 세움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단체를 설립했다.    이대표는 “아동과 관련해 약 30년간 일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면 돕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부모의 수감으로 인해 2차, 3차의 피해를 입은 아동의 사례를 접하게 되었다”면서, “그런데 수용자 자녀 돌봄에 관한 제도나 단체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세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세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상담실을 운영해 부모의 수감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지닌 수용자 자녀와 가정에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심리상담 및 가족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수용자 자녀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에 있는 아동들에게는 지역에서 전문적인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담 외에도 부모가 수감 중이라는 사실과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의 고충을 누구에게도 터놓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비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세움 파트너활동을 통해서는 신뢰할 만한 건강한 성인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건강한 관계맺기, 신뢰관계 회복을 하도록 돕고 있다. 또 부모의 수감으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멘토링이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축되고 상처를 가진 수용자 자녀들이 또래 공동체 활동을 하며 사회적 관계형성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부모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면회도 지원한다. 면회에 함께 동행하기도 하고, 면회 교통비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내 수용자들의 미성년 자녀는 약 1만3000명이며, 이 중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2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아동을 위해 2017년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 메뉴얼을 제작해 제안했고 여주교도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는 전국의 교도소에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아동접견의 날 신설과 스마트접견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부모의 갑작스런 수감으로 빈곤에 처한 수용자 자녀들에게 맞춤형 개별 통합지원을 한다. 월·긴급 생계비, 의료비, 생일선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부모의 죄와 상관없이 수용자 자녀가 안전히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출소할 때 까지 돕는다.    이대표는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만드셨다고 우리가 고백한다. 그렇기에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는 것이다”면서,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스스로 위축되고 자책하는 수용자 자녀들에게 예수님이 품을 내어 안아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품어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대표는 “이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19
  •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
    당진교회 정태민 목사  지역사회 속에서 ‘기쁨이 되는 교회’역할 감당   1929년 2월 창립된 이후 95년 동안 당진시의 영적 파수꾼으로서 한국교회와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당진감리교회(담임=정태민목사)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다시 한 번 부흥의 서사를 장식하고 있다. 이는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는 복음에 합당한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며 청지기적 사명을 다하는 제15대 담임인 정태민목사의 목회신념에서 시작됐다.      지난 95년동안 말씀과 기도로 성장  95년 동안 믿음의 역사를 일구어온 당진교회는 지난해 11월 제14대 담임이었던 방두석목사가 갑작스럽게 소천하면서 약 6개월 동안 세간에는 길 잃은 양처럼 보였다. 하지만 당진교회 성도들은 새로운 담임목사가 청빙되기까지 받을 은혜를 사모하며 새벽기도의 불시를 꺼뜨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5월 광명교회에서 약 12년동안 담임으로 섬기던 정태민 목사가 15대 담임으로 청빙됐다.    정태민목사는 “정식부임하기 전 성도들 모르게 조용히 새벽기도에 나왔다. 부임하기 전까지 담임목사 자리가 공석이었기에 어려움이 적잖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새벽기도에 나온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있는 교회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95년동안 말씀과 기도로 부흥해온 당진교회 성도들의 영성이 들어나는 대목이다. 특히 당진교회는 제12대 박흥교목사가 31년간 목회를 하면서 지금의 당진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뿌리와 기초를 놓았다. 박목사가 다져놓은 기초 위에 제13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철목사의 타고난 리더십은 교회를 부흥하고 급성장하는데 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제14대 담임으로 18년간 섬긴 방두석목사는 복지전문가로서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며, 든든한 교회로 세웠다.     이러한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새로운 리더십으로 제15대 담임으로 강단에 오른 정태민목사의 첫 설교제목은 「은혜와 평강」이었다. 당진교회가 예수께서 주신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직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는 정태민목사의 목회신념이 담겨있었다.  정목사는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성도들이 은혜와 평강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다. 여러 가지로 많이 회복되고 은혜를 받는 모습에 기쁘다. 이것이 복음적인 교회의 한 모습이다”고 고백했다.   ◇말씀과 기도로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부흥하고 있는 당진감리교회 예배 모습  감사와 기쁨속에 전도와 봉사 감당   정목사가 이야기하는 복음적인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성도의 삶과 가치관이 변화되며 그 마음에 은혜와 평강이 충만해지는 것이다.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성도는 감사와 기쁨 속에 스스로 전도하고, 헌신하며 봉사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예수를 투영해낸다.  정목사는 “교회가 문제에 빠지는 경우는 복음이 흐릿해져서 교회가 세속화되고 매너리즘에 빠져 자원하는 마음이 사라져 의무만 남아 눈치를 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때이다. 이 두 가지는 내 자신에게도 스스로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세속화되는 이유에 대해 정목사는 “부활과 천국이라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인 내게 먼저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야 한다.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강단은 생수가 솟아나는 우물이기 때문이다”고 피력했다. 강단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하나님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1시간씩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는 정목사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다 보면 저절로 암송되어지고, 암송되어진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면, 그 말씀이 은혜가 되고 믿음이 되면 성도의 삶이 변화된다. 성도들이 예배 끝난 후 모여서 세상이야기가 아닌 은혜 받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목사의 이러한 행보는 오직 본질이신 예수를 닮기 위해서다.   정목사는 “목회 방향은 복음적인교회로서 양육하고 전도하는 교회이다. 사람을 리더로 양육하고 세우며, 소통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또 사명자로 전도자로 세워가는 것이다. 이것이 선순환 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12곳, 해외 12곳에 선교사역 준비  정목사는 “내년 표어는 「2025년 교회 비전 마음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롬12:2)」이다. 내년부터는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지역장과 속회지도자들과 함께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눔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리더와 소통하며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보기도학교, 바나바 섬김이사역, 3040 제자훈련 등 양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사역자와 전도자를 많이 배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선교후원회라는 24개의 후원회를 조직해서 국내 12곳 해외 12곳에 실질적인 선교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정목사는 “복음의 열매가 전도이다. 불신자가 예수를 영접하여 말씀을 듣고 양육을 받아서 전도자가 되어 또 한명의 새로운 열매가 맺혀지는 과정이 진정한 부흥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당진교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그래서 변함없는 슬로건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을 하라(빌1:27)」로 정했다. 지역사람들이 당진교회를 평가할 때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 소문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당진교회는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잘 섬겨 왔다. 당진교회의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은 노인전문요양원인 「평안마을」을 운영하며 130여명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평안한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을 통해 1,244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사단법인 「청소년사랑의다리」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으로 제공, 진학하거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당진장학회를 통해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당진감리교회의 이웃사랑> - 장학회- 당진감리교회는 2개의 장학회가 있다. 대학교 봉사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다른 장학회는 재단법인 당진감리교회 장학회로 1995년 4월 2일 창립총회를 가짐으로 시작하여, 1995년 6월 22일 재단법인 당진감리교회의 장학회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당진 내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에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523명의 학생들에게 363,900,000원을 지급했다. -평안마을- 사회복지법인당진선한이웃 평안마을은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노인요양기관이다. 2001년 6월 20일 당진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부양자가 없는 어르신들을 모시고자 시작하여 2024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당진 시니어클럽- 당진시니어클럽은 2000년 4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의 기관이다. 만 60세 이상의 당진시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전담 사회복지시설로서 현재 1,224개(GS시너어스토어, 수목원카페, 실버택배, 축협즉석두부, 또아 맛집, 청춘카페, 노노케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마을안길 환경지킴이 등)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랑의다리- 2003년 설립되어 후원자님들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사)청소년 사랑의 다리는 당진지역 어려운 가정 형편(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장애우가정)의 청소년에게 매월장학금을 후원하고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단체이다. 당진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경제적 후원과 더불어 교육,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초등학생 90,000원, 중·고등학생 120,000원의 장학금 지급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교회/목회
    2024-12-18
  • [금주의말씀] 성탄을 보며 재림을 준비하는 지혜
      공정범 목사   오늘 말씀의 제목은 “성탄을 보며 재림을 준비하는 지혜”입니다.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초림의 상황이나 재림 시기에 상황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초림의 모습을 보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초림을 목격한 사람들은 두 그룹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장의 기록에 의하면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곳의 성탄의 분위기는 너무 다릅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져서 구약의 율법의 예언으로 오시는 메시야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헤롯왕을 등장시킵니다.    박사들은 동방에서 별을 보고 찾아 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들의 예물 드림과 경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누가복음은 목자들이 경험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때에 왜 두 부류의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하셨을까요?   민수기 35장 30절 ‘사람을죽인 모든자 곧 살인한 자는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것이요’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증인이 필요할 때 두명의 증인을 세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증인은 증언의 신실성을 말합니다. 동방박사, 목자들의 증언으로 예수님의 메시야 이심이 분명히 입증되어 집니다. 마리아와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동방박사와 목자들의 방문으로 자신들이 확신했던 일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확신하게 됩니다. 누가복음 2장 19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8절에는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라고 하셨습니다.   목자들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소망하고 기다리던 메시야 예수님을 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특별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목자들이 어디에 있을 때냐면 오늘 그 자리, 그 지역에(베들레헴) 있을 때입니다. 다른 먼 동네가 아닌 베들레헴지역에 있을 때입니다.    지금, 오늘 이 시간, 베들레헴은 어제의 동네 베들레헴이 아니라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영광의 베들레헴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 늘 머물러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해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소망해야 합니다.    무엇을 소망해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이땅 위에 살면서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을 소망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날은 성경 말씀의 모든 예언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완성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사랑은 온전한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믿음 안에서 말씀을 굳게 잡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합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날 것입니다.                                                                                                                                                       미국 LA 주님뜻교회   공정범목사는 성결대학과 서울신대(M.DIV) 를 마치고 도미하여 주님뜻교회를 세워,세계선교와 한인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12-17
  • 이웃교회와 주민을 섬기는 로뎀나무교회
    ◇로뎀나무교회는 이웃교회와 주민을 섬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연 2회의 부흥회와 8개월 과정의 제자훈련 활발 목회자위한 수양회와 지역주민위한 나눔활동도    구리시에 위치한 로뎀나무교회(담임=라성열목사·사진)는 영성운동과 제자훈련의 균형을 이루는 사역을 하고 있다. 매달 특별사경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 또한 로뎀나무수양회를 진행하면서 농어촌과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다.  광산서 만난 예수로 시작된 목회여정  로뎀나무교회 라성열목사는 목사가 아닌 사업가를 꿈꾸던 청년이었다. 중학교 시절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로 이사를 와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리어카로 노가리배달 일을 하면서 공부했다. 그러다 대한철광 광산 착암 기능사로 돈을 번 후 사업을 할 계획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곳에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되면서 목회자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라목사는 “광산에서 7년간 근무하면 돈도 많이 벌어서 나오고 군대도 면제되어서 그 돈을 가지고 사업하고자 했다”면서,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 내 인생을 돈 버는 것이 아닌 복음전도를 하는 것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라목사는 로뎀나무교회를 개척하기 전 충청도에 위치한 시골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는 “한 6년간 목회하다 보니 시골이 힘들었다. 그래서 나의 고향인 도시에 가서 목회를 하자란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도시로 올라와 구리에 개척을 하게 되었고 그 교회가 로뎀나무교회이다.”고 말했다. 매달 특별 새벽사경회를 진행  이 교회는 영성운동과 제자훈련의 균형을 이루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라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조용기목사의 영성운동과 옥한흠목사의 제자훈련으로 나뉘었다”면서, “이전에는 둘 중 하나만 있어도 교회의 부흥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두 가지가 다 갖춰져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상호보완을 이루어야 부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영성운동을 위해서 매해 2번의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주제를 정하고 1주일 동안 라목사 인도하는 특별새벽 사경회도 진행 중이다. 제자훈련에 경우 교회 내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탄 사랑의교회 이주훈목사가 집필한 교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약 8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라목사는 부흥사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풍회 대표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부흥사회 대표회장, 구리시 기독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월드미션 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부흥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라목사지만 교회사역을 위해 주간부흥회를 한 달에 두 번 넘게 나가지 않고 있다. 한편 그가 사역을 나갔을 때 제자훈련을 통해 양육된 평신도 사역자들과 전도사들이 활발하게 사역을 진행하면서 그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월드미션협의회는 이 선목사가 주광석목사와 함께 세운 단체이다. 설립자인 이 선목사는 현재 이사장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월드미션 청년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700명에서 1500명의 청년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특히 횃불기도회를 지난 30년간 매달 진행하고 있다. 매달 나라와 민족,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각 지역별 성회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8일부터 11일까지 구리지역성회가 이 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이사장 이 선목사, 대회장 신학철목사, 강사단장 김미숙목사, 사무총장 김선국목사이다.     라목사는 “이번 집회가 우리 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구리지역의 성도들에게 은혜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회자 섬김위한 수양회 주력   로뎀나무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이 선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 교회는 설립초기부터 나눔선교회를 조직해 농어촌교회를 돕는 일에 힘써왔다. 지금은 선교사와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섬김은 교회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를 선교에 두는 것에서 나타난다.    라목사는 “충청도 시골에서의 목회를 마치고 도시로 올라오게 될 때 하나님께 약속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농어촌교회를 돕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이다”면서, “농어촌교회 사역하는 목사들을 보면 갈수록 교인도 줄어들고 노령화되고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도 그 자리를 지켜주심이 감사했고 그런 의미에서 그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    또한 농어촌교회 목회자를 비롯해 선교사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로뎀나무 수양회를 통해 섬기고 있다. 이 수양회는 목회자들에게 쉼을 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경비는 교회측에서 지불하며 그들을 위한 선물도 주고 있다. 라목사는 코로나19로 수양회가 불가능한 시기에는 그들을 위한 선물을 주면서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양회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베트남과 캄보디아 그리고 보라카이 등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제 15회 로뎀나무수양회를 설악산 현대수콘도에서 진행했다. 이 수양회는 이 선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는 등의 시간으로 쉼과 힘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 교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역에도 힘썼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는 지역에 노인을 모시고 바자회와 관광 등을 했다. 이러한 지역노인 섬김으로 시에서 상도 받았다.  또한 라목사는 구리시복지관에 운영위원으로 오랜기간 참여했다. 또한 운영위원장도 8년간 역임했다. 그는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교회는 지역하고 밀접하게 연결되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교회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로뎀나무교회 창립 20주년으로 설립된 남양주 로뎀나무교회가 전소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시 새정전을 구입하는 등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라목사는 “남양주 로뎀나무교회가 다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화재로 전소된 남양주로뎀나무교회  
    • 교회/목회
    • 목회
    2024-12-0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모든 종교는 주장하는 진리를 교리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계율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가르치며 이를 생활 속에서 따르도록 한다. 불교는 팔정도를 강조하는데 이를 정견(正見), 정사유(情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라 한다. 유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바탕으로 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가르친다. 유대교는 무엇보다 십계명을 율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의 조항들을 오직 사랑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 담으며 그러므로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권고하고 또 권면한다.    한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태 22:34-40)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3:34) 기독교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십계명이 여러 율법 조항으로 복잡해지고 이를 두고 여러 주장과 해석이 난무할 때, 예수께서는 이를 두 계명으로 집약시키고 이를 단 하나의 계명으로 귀일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새 계명’이라고 하면서 마치 새로운 법령을 내리듯이 새롭게 이름 짓는다. ‘새 계명’이라는 말은 계명이 낡아지고 화석화 되어 갈 때 이전의 것을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이제부터 새 숨을 쉬고 새 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새로이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새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옛 계명이 주로 ‘하지 말라!’는 투의 말인데 비해 새 계명은 ‘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거 같이 그렇게 사랑하라는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 마른 광야가 물댄 동산 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12-02
  • [신학] 기독교학술원서 47회 영성학술포럼
    ◇ 양재온누리교회에서 기독교학술원의 영성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로잔 서울대회의 긍정적·부정적 평가와 전망을 논의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제47회 영성학술포럼을 지난 달 22일 서울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4차 로잔대회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하고, 지난 로잔대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장 김영한박사의 개회사 이후 이승구박사(합동신대 석좌교수), 유종필박사(동산교회), 안승오교수(영남신대)가 발표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이번 로잔대회는 세계교회의 중심이 북미와 서구에서 남반구와 동반구의 교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비서구교회가 기독교선교의 중심축이 될 것을 예고한다”며, “4차 로잔대회의 서울선언문은 그 자체로 하나님 말씀을 훼손하지 않은 온전한 복음의 선포이며, 미혹의 시대 어둠을 밝히는 선명한 진리의 빛이다”고 전했다.   또한 “4차 로잔대회는 3차 대회 때 복음 전도에 다소 느슨해진 모습에서 다시 본래 복음주의적 경향을 회복했다”며 “서구 교회와 사회가 대부분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더 이상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분명히 죄로 선언하고 동성애와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통탄하면서 거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승구박사는 “조금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신학을 하는 곳에서는 이 서울선언이 근본주의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 선언서는 한국 보수적 교회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쳐진 선언이다”며, “한국에서 열린 4차 대회는 어떤 분들이 근본주의적 방향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만큼 한국의 보수적 교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로잔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복음주의적 입장을 성경에 근거해 논의하는 일은 필요하고, 이는 WCC가 분석·제시하는 해결과 명확히 다른 성경적 입장에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면서도, “이런 ‘세계 복음화를 위한 대회’에서 그 시기 모든 문제를 다루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계속 그렇게 가면, 과연 로잔이 무엇을 위한 운동인지 혼한스러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보수적 교회의 신학적 차이 좁히려는 노력 필요 두 번째로 강단에 선 유종필박사는 “긍정적인 평가는 이번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복음 안에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 것이다”며, “나아가 앞으로의 선교는 연합의 당위성, 다중심적 선교, 회개와 부흥의 중요성, 세상속에 선교, 젊은 리더들에 대한 참여 그리고 총체적 선교로 복음의 중심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교와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유박사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신학적 혼란함이다. 로잔의 정체성과 성령론에 대한 모호함, 사도신경의 차이, 기도의 중보자에 대한 이해 차이 그리고 한국 이단에 대한 무지이다”며, “선교학적 혼선으로는 복음과 사회적 책임의 양비론, 온전한 복음과 온 세계와 온 교회에 대한 이해, 정의에 대한 이해와 같은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안승오교수는 “동성애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성경에 빗대어 죄로 표현하고 선언한 것은 이번 대회의 성과 중 하나이다”며, “지상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를 발간해 2050년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로잔이 어떻게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지 종합 분석한 것은 4차 대회의 가장 큰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국교회를 비롯한 비서구 교회의 약진과 참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잔은 WCC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시작했는데 복음화에 중심성을 두지 않고 모호한 선교의 이해를 가지면 세계복음화는 점점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복음화는 말처럼 쉽지않은 사명이고 활동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신학적 체계가 있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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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BAM(뱀)선교는 창의적 접근 지역의 선교 전략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교 패러다임이요, 방법이다. BAM선교는 ‘선교로서의 비즈니스(Business As Mission)’이며, 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과 직업의 활동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현지인들에게 동시에 채워주며 사업을 매개로 하여 그 나라와 국민들을 변화시켜주는 활동인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선교는 세 가지 핵심이 있다. 그것은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이다.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유지 가능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이윤을 추구하며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BAM선교를 할 때 기업의 존폐가 선교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은 비즈니스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전파이다. 선교는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와 현현의 역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전파하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선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업가치경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선교적 의도는 BAM 기업으로 통하여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적인 모든 면에서 총체적 변화와 회복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BAM선교의 확실한 목적과 비전하에 비즈니스의 목표가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뜻한다. 또한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창조명령, 혹은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창조명령은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에 나타난 문화명령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을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일을 BAM선교의 목적으로 삶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선교명령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타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내린 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경제적인 필요를 선교지에 동시 공급   BAM선교의 역사적 배경을 문헌 연구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선교의 핵심적 내용들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잘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교회사 초기의 비즈니스 선교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도로 발달과 교통·통신 수단의 발전, 항로 개척과 경제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복음 전파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네스토리우스의 교도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무역을 벌였다. 종교 혁명 이후의 비즈니스 선교에서는 모라비안 선교와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개척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 아프리카 레이크 회사, 하와이 선교, 바젤 선교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는 과거 역사에서 증명되는 바와 같이 어제오늘 새롭게 생겨난 선교 형태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교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정보교환이 가능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더욱 대세로 자리 잡은 선교로서 앞으로 BAM 선교의 발전과 확산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 경험을 통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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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 통일비전캠프
      ◇제18회 통일비전캠프 간담회에서 황덕영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북한선교위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 ‘연합’과 ‘동원’사역이란 두 가지의 특징을 제시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제18회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 캠프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2008년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여러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 관계자는 “통일비전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꿈을 우리 모두의 뜻과 꿈으로 갖게 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이것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2025년에 열리는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의 새 나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이 캠프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같은 한반도의 상황에 통일의 새 봄, 새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또한 많은 분이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비전선교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번 캠프에 하루라도 참석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번 캠프가 트리거처럼 방아쇠를 당겨, 해외로까지 통일에 대한 헌신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진행된 통일비전캠프      이 캠프는 연합사역과 동원사역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합사역은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매년 초에 만나 교제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의미이다. 또 동원사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로 몇몇의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이 아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소망함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캠프에는 고신통일선교원, 그린코리아네트워크, 뉴코리아, 부흥한국, 생명평화길벗, 서울제일교회, 유니블하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선협, 평화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예수전도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새중앙교회는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통일선교사를 세워가고 있다.    주강사는 서울제일교회 김동춘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목사이다. 이외에도 주도홍교수, 정진호교수, YWAM-AIIM 대표 피터 양 선교사, 전 국제YWCA 한미미 부회장, 레아 인터내셔널 제이미 킴 대표 등 전문사역자들이 강의와 메시지 등을 전한다. 특히 통일 및 북한관련 사역을 하는 전문가들, 실제 현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전문영역과 현장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찬양은 부흥한국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니블하트 찬양팀 등이 인도를 한다. 캠프 다음날인 16일에는 DMZ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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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1월,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
    ◇미션파트너스가 줌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 관심자와 모든 그리스도인 대상으로 진행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배우는 과정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한철호선교사·사진)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5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퍼스펙티브스는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과정으로 선교에 대한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적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4가지 관점을 통한 학습으로 하나님 영광의 확장과 세계복음화를 이해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4년 동안 800개가 넘는 클래스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수료생이 배출됐다. 집중훈련과정은 12주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목회자, 안식년 중인 선교사, 선교부 지도자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있는 지도자코스이다.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는 “퍼스펙티브스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배우는 과정이다. 존재의 목적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면서, “퍼스펙티브스를 통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살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온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 놀라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현장에서 진행한 강좌 현장      유기성 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는 “이 훈련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을 통해서 선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놀라운 감격과 선교적 존재로 거듭나는 크신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 훈련은 선교 관심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시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삶으로 평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퍼스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현재 퍼스펙티브스는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참가자가 원하는 학습의 형태로 직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는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목적은 무엇인가’, 「역사적 관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해 오셨는가 그리고 이제 남은 과업은 무엇인가’, 「문화적 관점」에서는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복음은 어떻게 문화의 장벽을 넘을 것인가’에 대해서 배운다.  「전략적 관점」에서는 ‘미복음화된 종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를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각 강의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열방을 위한 위임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세계기독교운동의 확장 △선교역사의 여러시대 △남은 과업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놓기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 △교회의 자발적 배가 △전방교회 개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서 강사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강사는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 한국OMF 동원 대표 손창남선교사,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선교사,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욥선교사, WEC 국제 동원부 장창수선교사, 한국해외선교훈련원 동역개발 코디네이터 권순익목사, 인터서브 대표 공갈렙선교사, ISF 대표 지문선목사, 성경번역선교회 안드레선교사, WMC 이길재선교사, 대청유학생센터 유근영선교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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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은퇴 목회자는 소명·은사를 따라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 진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다양한 사역 분야에서 개인의 소양과 재능,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교의 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선교한다-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여 목양과 심방, 설교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목회의 사명으로 부르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교회는 전도사 다음에는 강도사, 목사, 부목사, 담임목사, 원로목사 등 단계별로 더 높은 권위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경직된 계급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의 ‘리더십’은 하나의 계급이 아니다. 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담임목사가 조기 은퇴 후 설교 외에 특화된 전문 사역 분야에 헌신하는 일이, 리더십을 상실했거나 리더십이 약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 은퇴한 목사는 한 교회 전체의 성도들을 목양하는 막중한 책임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 저변과 소외되고 낮은 자리를 찾아가 가난하고 억눌린 자, 포로 된 자와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봉사와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2.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특화시켜 선교한다- 목사 중에는 탁월한 설교가 스타일이 있고, 부흥사 스타일이 있으며 책이나 서적을 잘 집필하는 학자 스타일이 있다. 총회나 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감당하여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교가 스타일이 있을 수 있다. 물론 목사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에게 바른 성경적 진리를 선포하는 것에 있다. 그렇다고 설교에 자신 없는 목사라고 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강해 집필이나 성경연구서적을 집필하지 못한다고 해서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다. 목사 중에는 찬양 전문 사역자가 있고, 총회 교육국에서 교단에서 제작하는 교육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각 교회에 제공하는 목사도 있다. 하나님께 받은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화된 사역 분야에 집중하여 계발과 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은사와 재능을 선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선교의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황화 선교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규모의 교회나 개척교회를 제외하고 상당수 많은 교회에서 부목사들은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새로운 사역에 직면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목사가 감당하지 않았던 분야였으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질병의 등장과 비대면 영상 예배의 활성화라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부분의 교회 목사들은 필연적으로 IT, 미디어를 배우고 이를 온라인 예배와 강의와 같은 여러 사역에 적용해 왔다. 이렇듯 목회를 감당하는 시대적 상황과 환경적인 요구가 달라짐에 따라 전통적인 목회와 선교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사역들이 생겨나게 된다. 하나님은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할 그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문화 상황화를 통한 선교를 요청하신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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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신학] 실천신학연서 ‘2025 설교준비 포럼’ 진행
     ◇ 설교준비포럼의 강사들과 참석자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공동대표=김종렬·손인웅·유경재목사)는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춘천과 28일 대구에서 「2025년도 설교 준비 포럼 – ‘말씀, 삶, 도서’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새해 주일예배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연구소는 이번 ‘2025년 설교 준비 포럼’을 통해 △하나님 말씀이 흥왕하는 운동 △ 그 말씀 안에서 교파와 교단들이 연합하여 일치되는 에큐메니칼 운동 △ 3040세대 목사를 위한 연계 교육 운동을 목표로 이번 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황영태목사(안동교회)의 「말씀의 재발견」이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최주훈목사(중앙교회)의 「루터의 묵상법」, 임희국교수(장신대)의 「츠빙글리와 프로페차이」, 지형은목사(성락교회)의 「슈페너와 교회안에 작은교회」, 이두희박사(대한성서공회)의 「새한글성경 소개 및 활용방안」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임희국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프로페짜이의 유익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프로페짜이는 스위스 종교개혁자 츠빙글리가 시작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모임으로, 같은 본문으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모임이다.   임교수는 “초기 프로페짜이는 헬라어 연구, 고전 읽기, 설교 연습, 강의 실습 등으로 구성된 전인 교육이었으며 이를 통해 성경이 대중 언어인 독일어로 번역돼 회중에게 선포됐다”며, “한국교회에 적용된 프로페짜이도 집단지성으로 설교 준비를 하면서 다양성 속에 교회 일치를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페짜이와 같은 맥락을 가진 마르틴 루터의 묵상법과 필리프 야코프 슈페너의 경건모임도 함께 소개됐다. 최주훈목사는 “루터는 구절의 뜻, 감사할 내용, 참회와 기도 등의 순서로 묵상할 것을 권면했다”고 말했으며, 지형은목사는 “슈페너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통해 소수가 모여 서로 이해하고 깨달은 말씀을 나눌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지난 달 14일에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2025 예배와 강단>은 36년 동안 목회자들의 주일설교를 위한 자료로서, 목회자의 주일예배 설교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게 하고, 성경 66권이 고르게 설교 본문으로 채택하도록 돕기 위해 편찬되어, 설교에 유익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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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신학] 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김세윤교수가 ACT NOW 대회에서 「하나님나라와 교회」란 주제로 강의 중에 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복음 선포 천국은 죽은 이후만이 아닌 현실의 삶 속에 실천되어야    한국교회의 갱신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자 활동인 ACT NOW(대표=김동일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예배당에서 「제1차 전국대회」를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세윤교수(플러신학교)를 강사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 김교수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란 주제를 가지고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 선포와 사도적 복음의 기원 △세례 때의 기본신앙고백 △예수의 죽음 △구원 △예수가 주이시다는 세부 내용을 가지고 강의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죄악과 죽음의 통치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실현해 가는,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요 군대이다”며, “이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의 복음을 선포하여 온 인류를 사단의 나라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의 의와 생명의 나라로 불러 들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 나라의 샬롬(의와 생명)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사역은 사단의 나라와의 영적 전쟁이다(엡 6:10-2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미 이루어진 창조주 하나님의 결정적 승리와 자신의 피조물들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지속되는 구원 사역이다”며, “자신의 백성인 교회를 일꾼 또는 군대 삼아 지속하시는 구원 사역은 끝내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를 완전히 멸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고, 그의 생명(신적 생명, 곧“영생”)을 얻도록 하실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 사회가 교회로 말미암아, 또는 교회들 안에서 집사, 장로, 권사로서 ‘예수의 정신으로 일하는’ 기독교인 정치가들, 검사들, 판사들, 관리들, 기자들, 사업가들, 학자들 등으로 인하여 더 진실되고,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사회가 되어가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인 대통령을 뽑았으면 정말 그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인식과 선교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대다수 한국 교회들은 선교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는 것을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가 주 이시다고 인정하면 회심했다고 보고, 세례를 준다“며, ”그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그런 회심을 도모하는 것을 복음화 또는 선교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교인수 늘리는 교회성장에 몰두하고, 심지어 더러는 해외 선교도 결국 교회성장의 한 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 우려했다.   그는 한국 교회들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 예수가 주이시다는 복음을 믿음의 실존적 의미를 깊고 넓게 강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예수가 주이시다는 고백이 함축하는 서약적 의미, 즉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성령을 통한) 통치에 우리의 실존에서 믿음의 순종을 하겠다는 서약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그것을 위한 훈련을 하지 않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 실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들을 실제 삶에서 지키며 사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며, “목사들이나 선교사들도 대부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라”는 말씀에만 집착하고, 뒤이어 나오는 제자 삼음의 의미에 대한 설명, 즉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들을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도외시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교수는 ”하나님나라는 개인영성, 번영과 기복신앙, 교회공동체만을 위해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즉 역사적 실존과 함께 해야 바른 신앙이며 바른 하나님나라의 추구이다“며, 죽어서만 가는 천국이 아닌,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위해 그리고 참된 샬롬을 구현하는 하나님나라(천국)를 선포하며, 종말론적 완성을 기다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정리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1-19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비즈니스 선교적 차원에서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교회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역의 분야는 다양하다. 한국교회 안에서 조기 은퇴 후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은 목사들이 제2의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기존 교회가 부분적으로 담당했던 사역을 구체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12명의 제자를 공생애 3년 동안 훈련한 모델을, 자신의 제2 목회에서 모델삼아 치유와 상담, 구제와 봉사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    또 조기 은퇴 후 일부 목회자들은 젊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새롭게 일구기도 한다. 한국교회가 대형화되면서, 성도의 수가 늘어나자 교구의 세분화에 더해 전도와 선교, 양육, 심방, 상담, 찬양, 주차 등 사역의 범위도 세부적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담임목사가 전 성도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일대일로 만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담임목사로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조기에 은퇴하는 목회자들이 그들의 남은 여생 동안 기존 교회에서 못다 이룬 사역의 꿈을 다시금 부여잡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되는 사역 분야는 다양 먼저, 조기 은퇴 목회자들은 오래된 설교 집필과 강의 경력을 사용하여 문서선교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책을 다독하여 요약하는 기술이나 성경적인 기준에 근거한 판단과 통찰력, 이에 더해 현장에서 성도들을 만나고 전도폭발 훈련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지도한 실제적인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문서선교사역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육체적인 여력이 된다면, 은퇴한 장로님이나 권사님들과 소규모의 전도팀을 꾸려 전도사역을 진행하는 것도 권면할 사역 중 하나이다.    또한 기존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학교나 노년부 주일학교를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감당한다면, 비슷한 연령층의 목회자들이 노인들의 요구와 필요에 공감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사역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학교를 젊은 부목사들이 맡아서 진행하는 것이 좋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노인학교 성도들을 지도할 때, 나이 차이에 따른 세대 차이를 좁혀 사역자와 성도 간에 있어 같은 연령대에서 느낄 수 있는 동질감을 형성해 주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교회 안 고령층사역에 대해 은퇴 목회자들의 경험 필요 특히 교회 안에는 고령층에 대한 복지사역이 필요할 수 있는데,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곧 닥칠 자신들의 노후와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안 노인들의 복지 문제를 더 면밀하게 살펴 사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은 교회 내 설교나 심방과 같은 주요 사역을 감당하면서 자칫 소홀했을 수 있는 문화사역을 조기 은퇴 후 자신만의 달란트를 활용한 사역으로 전문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부흥회나 기도모임, 제자훈련과 같은 영성목회 분야 사역에 도전하고 새롭게 개척하는 사역을 추진해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문서선교와 전도사역, 노인학교와 노인복지사역, 문화사역과 부흥회 인도와 같은 사역 분야들은 기존에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교구목사, 교회학교 담당 목사들이 매주 정해진 설교와 양육, 심방, 또한 연간 계획에 따른 교회 행사를 맡아서 하면서 부과적으로 따라오는 사역이었으나, 조기 은퇴한 후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맡아서 교회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1-19
  •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서 비전캠프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대표=황성은목사)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리지널 디자인의 회복」이란 주제로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천안 드리미학교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목회자, 선교사인 사람 △더 이상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같은 PKMK 정체성으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믿음의 동역자를 찾는 사람이다.    프로그램은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회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예배 △조별모임 △특별강연 및 공연 △래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돌파할 주역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이 한국과 열방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토록 격려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아 달려가고 있다”면서, “특별히 목회자자녀와 선교사자녀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전국 곳곳, 나아가 열방 곳곳에 심어두신 하나님의 히든카드이다. 이들이 회복된다면 믿음의 유산과 유업을 가지고 부모세대와 함께 열방을 깨우며 살리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겨울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에 헌신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다. 특히 청년과 청소년이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되고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로 훈련하고 세우는 것에 헌신하고 집중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1-17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CTS·한국미술인선교회 자선 미술 전시회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와 함께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희생 & 회복」을 주제로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며 아프리카 교육선교를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용성화백의 「더 워터 오브 라이프」 , 신혜정화백의 「생명나무」, 유명애화백의 「오직 은혜 안에」, 이호연화백의 「예수와 두 강도」 등 한국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 49명과 추천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의 운영기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감경철회장은 “구한 말 우리 민족을 일깨운 것은 선교사님들의 교육 선교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교육 선교에 나선 CTS에 많은 관심과 동역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신혜정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달란트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육 선교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는 운영난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해 CTS가 경영을 맡아 바라카홀 완공과 학사운영 재편 등 대학 정상화를 이루고 탄자니아 교육청 등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고 있다. CTS는 아프리카연합대학교를 통해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이끌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를 육성함으로 세계선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2-04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여성신학포럼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강현미·신혜진)는 지난달 19일 공간 새길에서 「평화로운 공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한국신학교육의 미래」란 제목으로 제 30회 여성신학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에서는 여성신학의 현재 상황과 발전 방향을 다루었으며, 신학 교육에서 젠더 평등을 고려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제 강연을 한 백소영교수(강남대)는 현재 신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14개 대학들의 교과과정을 분석해 여성주의 신학교육의 현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여성주의적 방법론과 주제가 신학교육의 생존가능성을 위해 어떻게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백교수는 한국 신학교육 커리큘럼에 여성주의 교육의 부재와 결핍에 대해 말하며, “여성들을 신학교육의 주체로 더욱 광범위하게 포함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로의 ‘여성적’ 특성들을 조직과 내용의 재구성에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신학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연대하는 ‘네트워크식 교육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최순양박사(감신대)와 양정호교수(장신대)가 논찬을 했다. 최박사는 “교회와 신학교육의 현장에서 지도권과 지휘권을 가지지 못한 여성은 아직도 너무 많다”며, “변혁의 주체가 여성들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는 등 의문들을 제시했다.     양교수는 신학교육의 전반과 여성신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해석학적 렌즈와 방법론의 개발’이라는 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 △여성신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그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접근법과 같은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2-02
  • 정이녹수필가의 2권 산문집 출판기념 성황
                아버지 정목사의 교회개척과 목회철학을 서술 신앙의 삶속에 용해된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    수필가 정이녹권사 출판기념회를 지난 한강교회에서 갖고, 당시의 한강교회 개척과 부흥운동을 돌아보게 했다. 정수필가의 아버지인 고 정운상목사의 동교회 개척과 목회철학을 담은 〈바람 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나의 아버지〉와 본지에 3년 7개월 연재칼럼인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의 출판에 대한 기념행사였다. 제1부 예배, 제2부 출판기념회, 제3부 오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제1부 예배는 동교회 오인성위임목사의 사회와 이춘원시인의 기도, 오목사의 「하나님의 꿈이 담긴 순종의 첫 걸음」이란 제목의 설교, 부산 반석교회 정영수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제2부 출판기념회는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여균목사의 기도, 박이도원로시인의 서평,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도출목사의 「고 정운상목사님 회고」,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징인 강풍일목사와 월간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의 축사, 정이녹수필가의 감사인사 등 순서로 가졌다.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은 기독교신문에 3년 7개월동안 연재한 칼럼이다. 이 칼럼은 정수필가 신앙의 삶 속에 용해된 신앙의 길을 모두에게 제시하고 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만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예수만이 오직 모두의 소망이 되셨음을 고백하도록 일깨워 준다. 특히 「마라나타」와 「에벤에셀」, 「겟세마네」, 「임마누엘」 등 주제를 신앙적 깊이로 풀어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으로 집약시켜 놓고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계시는 임마누엘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마라나타 다시 오실 예수만이 오직 우리의 소망으로 삶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정수필가만이 지닌 재치있는 문장구성의 능력이다.    <바람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저자의 아버지인 정운상목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강교회 설립자인 정목사는 성결교 50주년 희년복음전도대 이성봉목사와 함께 하루 한 교회씩 전국교회 순회부흥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부흥전도단 단장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오직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생애를 바쳤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와 부흥운동 등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또한 정목사의 대표설교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외 6편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부흥사로 평가된 정목사의 목회철학과 연합사역인 부흥운동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4년 수필로 등단한 정수필가는 이번에 두권의 수필집을 출판한 것은, 지금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의 결과로 볼수 있다. 이 수상수필집 이전에도 『마음을 들고 서서』와 『그림으로 남은 파리의 추억』, 그리고 편저인 『신성희·부활의 회화』 외 두권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네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월간 『창조문예』 출신모임인 창조문인협회 부회장과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수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25
  • 기장 여성목사 안수통과 50주년 기념행사
      1974년부터 499명을 안수, 목회는 절반도 되지 않아 헌신과 희생 되새기고 평등·평화·생명의 사역에 중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전국여장로회는 지난 11일 향린교회에서 「무명·소명·공명의 50년」이란 제목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목사안수통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이 시대에 사명감으로 담임목회와 사역 등 실질적인 활동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란 제목으로 채미라목사가 설교했다. 채목사는 “여성안수가 된지 50년이 되었다. 여성목사안수가 통과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그 전까지 헌신이라는 이름하에 무보수에 가까운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고, 그 역할은 전도사업과 봉사로 한정되고, 그 처우는 열악한 가운데서도 우리 선배들은 국채보상운동, 만세운동 등 일제와 독립운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목사는 “살아계셔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붙들린 여자들이 목회를 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들이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갈 수 있는 만큼만 성실히 또 묵묵히 가자”며, “이제는 무명의 시간을 개척해온 선배들과 공명하고 시대에 불러주신 사명감으로 투철하였던 성도들의 의지와 공명하며, 자매들의 희망으로 공명하며, 주의 나라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상영된 여성안수관련 인터뷰 영상에서 안수경목사(총무)는 “1974년부터 현재까지 안수를 받은 (동교단)여성목사 중 목회를 하고 있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담임을 맡고있는 사람은 더 적다”고 말하며, 여성목사 안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질적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또 여성안수에 대한 역사를 전했다. 1930년대 여성 안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는 1968년 여목사제를 동교단총회에 청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후 1971년도와 1972년도에도 청원을 제출하였으나 부결되었었다. 그러나 여신도회는 세계 여성의 해인 1975년을 앞두고 교단 총회에 여목사제를 재청원해 1974년 9월 수원교회에서 열린 제 59회 교단 총회에서 여목사제 청원이 통과되었다.    또한 1977년 양정신목사가 여성목사 최초로 안수를 받은 이후로 동교단 여성목사 임직자는 현재 499명임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되었다. 먼저 「전국여교역자회 57년을 돌아보며」란 제목의 영상 상영을 통해 여교역자들의 활동과 활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첫 번째 나눔시간에는 「무명을 유명으로 잇다: 50년 전 여성 목사 안수 통과 당시 역사속으로」란 제목으로 현재 은퇴한 전임회장이었던 김지선목사가 발표했으며, 「소명을 사명으로 잇다:평등, 평화, 생명의 길에서 함께 걷는 우리」란 제목으로 한국염목사, 김정미목사(초원교회), 김수산나목사(섬돌향린교회)가 나눔을 했다.    두 번째 이야기 나눔시간에는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1: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란 제목으로 황현주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유선경목사(염광교회), 문혜미목사(양평장로교회),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2: 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에서 박희정목사(예가교회), 조혜숙목사(성남아시아교회), 김성희목사(독립문교회)가 나눔을 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1-22
  • 극동방송서 2024 가을음악회 성황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4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가을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억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극동방송 사역 68주년, 정전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수호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여러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전쟁의 아픔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곳이 하루 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수많은 전쟁피해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화가 임하길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임재형, 이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군가 메들리」, 베이스 함석헌의 「가라 모세」, 소프라노 신델라와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울 밑에 선 봉선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과 베이스 함석헌의 「전우야 잘자라」, 「전선을 간다」, 「주의 진리를 위해」,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의 「비목」, 테너 박지민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의 「터 메들리」, 소프라노 신델라의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18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작은자운동 50주년 음악회
      따뜻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 계속 작은 자들 돕는 일을 이어 나가기로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이사장=홍기숙장로)은 지난 5일 여전도회관에서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하며 「제 26회 작은자후원 가족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를통해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듯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찬양을 통한 복음선교와 교회연합운동을 위한 참여, 각종 행사에서 음악봉사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단된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이 「주 보다 더 날 사랑하는 이 없네」와 「주 너를 지키리」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또 카리스테 중창단이 「하나님의 은혜」, 「나를 태워라」 찬양을 했다. 문화선교 소울브로즈의 대표인 브라이언 킴의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가 일하시네」, 「오직 예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힐링남녀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강원구목사와 모리아목사의 「버터플라이」, 「민들레」, 「주님과 같이」 듀엣과 최영빈의 「L.V.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소나타 op.27 no.02의 3악장」 피아노 연주로 풍성한 축제로 이어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수년간 헌신한 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장기후원자, 30년이상 후원자, 10년 이상 다가족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했고, 공로패와 장기근속패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도 홍기숙장로의 인도로 함께 드려졌다. 먼저 특송으로 오승환테너가 「담대하라」를 부르며 찬양을 했다.    동교단 증경총회장 이성희목사는 「왜 나사렛 예수인가」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목사는 “살맛나지 않는다란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상황을 절망이라고도 하는데, 절망을 한자로하면 끊을 절, 바라다 망이다”면서, “끊어진 것이 이어지면 우리는 삶을 살 수 있고, 또 바랄 수 있게 된다. 이어 주려고 오신 분이다. 예수님이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나사렛은 정말 이름없는 동네이다. 살맛이 나지 않는 동네인데, 근데 예수님이 나셨다. 왜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예수라고 하지 않았을까? 나사렛 예수는 죄인과 세리의 친구요, 병자들을 치유하셨다. 이것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다”면서, “작은자복지재단이 50여년간 한 일과 같이 가난한 자들과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자를 보살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높이는 것이고, 예수님도 가장 낮은 그 사람을 높이신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인 은정화장로는 “섬김과 헌신으로 이땅에 허락하신 작은 자들과 함게 아픔을 보듬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채워가며 희망과 비전을 이뤄오는 작은 자운동이 벌써 반세기에 이르었다”면서, “이 운동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은장로는 “작은 자운동은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도 끝없는 실천과 교육을 통해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노인들, 소외되고 고통으로 피폐해 있는 자들에게 내일의 미래를 심어주며 소망과 꿈을 주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다”며, “50주년이 앞으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큰 은혜의 해가 될 줄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손인웅원로목사(덕수교회)와 권용평원로목사(서울베다니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김 정권사(테네시후원회 고문)의 특별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자운동 5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며 예배를 마쳤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1-15
  • “돈은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
    삶 속에서의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 하나님중심의 삶위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    남아프리카 앤드류 머레이목사의 〈돈과 예수〉는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돈과 신앙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특히 돈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와 돈을 주장하시는 성령님의 역할에 주목하여 돈의 소유, 소비, 헌금, 구제 등 모든 과정에 성삼위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돈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돈에 대한 욕심이 세속적으로 과도하게 부추겨지는 시대에 사는 독자들은 돈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확립하고, 건강한 재정관을 세울 수 있다. 헌금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기쁨으로 헌금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난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또한 돈은 세상에서의 가치표준이다. 돈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돈은 노동과 기업과 영리의 상징이다. 돈은 부지런히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돈은 마음이나 육체의 섬김을 받고, 재산이나 위로나 향락을 얻고, 영향력과 권세를 얻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세상이 돈을 사랑하고, 다른 것보다 돈을 더 찾아다니고, 돈을 자주 숭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돈은 물질의 가치표준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 자신의 가치 표준이기도 하며, 그 사람은 매우 자주 그가 소유한 돈에 따라서 평가된다. 하지만 사람은 이 세상 안에서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그의 돈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 다만, 이 두 나라에는 각각 다른 원리가 적용된다. 또 돈을 영적인 목적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영원히 남게 될 것 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란 것은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남아 있게 하는 방법중 하나는 절대로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게 하려는 모든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돈의 영적 능력에 관한 생각으로 당신의 마음을 채우는 것을 가르쳐 준다. 당신의 육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있게 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동전 하나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기를 거부하도록 한다. 자신을 위해 사용된 돈은 자신을 살지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영혼이 세상과 육체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일러준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우리가 돈을 다루는 방법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다. 다수의 사람은 돈 버는 일에 끊임없이 종사해야 한다. 이는 그들의 심령이 본디 세상의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유혹을 지속하여 이기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돈의 위험에 대한 모든 생각과 돈의 위험에 저항하는 모든 노력과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충실한 헌금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돕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모든 것을 보며, 우리는 모든 것이 영원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하며, 우리 손을 통과하여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믿음과 천상의 마음가짐 안에서의 일상 훈련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는 경이로운 종교이다. 그리스도교는 세상의 자기 이익과 탐욕과 교만으로 감각의 힘을 구현한 바로 그 돈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한 도구로 변화시킨다. 사랑의 손에서 나와 적시에 기부된 작은 돈은 절망에 빠진 다수의 사람에게 도움과 행복을 가져다가준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부요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를 허락하셨다.   또한, 사고 파는 것과 같은 상호교환이 사람들 가운데 유지되는 것과 같이 사랑의 주고받음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는 것과 선한 행위를 받는 것의 행복을 위한 풍성한 의도가 있음을 보여 준다.   만약 우리가 성령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조폐국장이신 우리 주 예수님이 모든 진실한 헌금에 각인을 찍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것을 보여주시도록 잠잠히 묵상하는 시간을 더 가지면, 우리의 돈은 확실히 새로운 광채를 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예찬사 펴냄/128×188 112쪽/값7,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11-14
  •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
      신사참배 거부로 죽음맞은 순교정신을 전달 항일독립운동한 모습통해 나라사랑 일깨워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오페라 「일사각오」가 오는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나라사랑을 하며 일사각오를 설교하던 주기철목사의 삶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국가관과 신앙관을 되새기도록 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가 계속 연주될 조건인 대중성과 예술성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요소들이 보강되었다. 첫 몇번의 공연에서는 무대에서 연주자들만 부르던 애국가 제창을 작년부터는 청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떼창을 한다. 올해는 오페라의 첫 장면인 주기철목사가 웅천으로 오는 장면을 웅천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는 것으로 연출을 되었다. 이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서 대중성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줄 예정이다.    음악적으로는 이미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 선율이 포함된 곡들과 무엇보다 ‘애국가’ 선율의 포함으로 자칫 창작 오페라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어렵고 난해함을 잘 극복함은 물론 약간의 대중음악적 요소도 기술적으로 가미가 됨으로 오페라의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잘 맞추었다.    이번 오페라의 총감독은 김동순장로(창원대교수)가 맡았으며, 배우민집사가 대본과 지휘를 한다. 이상민이 연출을 맡으며, 주기철역에는 테너 이해성이 주옥같은 아리아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예정이다. 헤리키지 뉴아트오케스트라와 클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 벨라미치콰이어, 훈댄스컴퍼니, 온ears 가 함께하며 무대를 더욱 채운다.    주기철목사가 있던 문창교회에 다니고 있는 배우민집사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님의 일대기를 다루는데, 청년시절부터 순교하기까지 총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주기철목사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그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들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면서, “또 주기철목사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문창교회에 온 사람들과 교계, 비기독교인 등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이 바뀌는 것들을 더 섬세하게 다루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총감독인 김동순장로는 “이번 공연엔 새롭게 변화된 장면과 음악이 있다. 이는 공연의 신선함을 줄 것이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우리 지역 교회에서 자원봉사 합창으로 자원한 글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이 처음 출연한다. 모두 직장인들이지만 시간과 재능을 주를 위해 기꺼이 내어 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이들의 합창은 우리에게 신선함과 힘참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로는 “주기철목사님은 애국자이며 순교자다. 신자나 비신자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 공연을 보고, 신자들은 비성경적 세력들에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으로 맏서고, 비신자들은 우리를 외협하는 여러 외부 세력들에 ‘일사각오’로 애국하는 정신이 심어 졌으면한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공연을 본 비신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장인 임명곤장로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임 통해 나라사랑과 순교신앙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며, 또한 “요즘처럼 국가관이나 신앙관이 흔들리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사참배를 반대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한 주기철목사가 설교한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을 되새기고,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07
  • [향유옥합] At his Wheel!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예레미야 18장 4절)   그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뒀던 세 개를 버렸다. 닳고 해졌는데 게을러서 미처 버리지 못한 낡은 옷, 분명 아직 입을 만한 옷이긴 하지만 내 멋대로 살던 시절을 상징하는 거 같은 옷처럼 여겨져서 몇 년 동안 장롱에서 나와보지 못한 자주색 외투 하나, 그리고 침대 옆 창틀의 시커먼 먼지 더미 한뭉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면 자기 의지로는 도저히 수렁을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만약 수렁으로 걸어간 발걸음이 누군가가 떠밀어서가 아니라 내가 간절히 원하고 자만심에 가득하여 진군한 것이라면 헤어 나오기는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욕망과 세상 정욕으로 똘똘 뭉쳐져 시작된 사업의 처음 순간 달콤했던 잠깐의 성공이 마약처럼 나를 중독시켰고 꽤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서서히 끓는 물에 잠긴 개구리가 뛰쳐나올 기회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도 끝까지 물에서 튀어나오는 방법을 잊은 채 죽어가는 것처럼 나의 지난 세월이 그러했다. 모기업의 투자를 받아 정부와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어렵사리 구축했던 의료관광플랫폼은 잇따라 발생한 사드와 코로나로 여지없이 곤두박질쳤다. 속수무책이라는 말은 아마도 이때 사용하는 단어인 거 같다.   나 하나도 버티기가 버거워 나만 바라보던 그때 남편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광야아트미니스트리에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하였다, 2021년 선한목자교회에서 남편을 문화선교사로 파송한다는 사실을 듣고서야 그 사실도 알았다. 남편의 어떠함을 공유하고 함께할 여력도 마음도 없을 만큼 내가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 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젊어서부터 꿈꾸던 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남편을 맘껏 축복하고 축하해주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파송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내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 문화선교사 파송은 부부 파송이 원칙이라 내가 같이 선교사 파송을 받아야 한다는 정말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내내 거부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그런 거룩한 이름표를 달 수 있냐고, 벌려 놓은 사업을 어떻게 정리하라고, 어이없는 한숨과 기가 막힌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파송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저 눈물만 났다.   그렇게 내 삶이 무너져가는 클라이맥스의 시점에, 소망도 희망도 없이 살아있으나 산 사람이 아닌 그런 시점에, 바로 그때 나를 버리셔야 할 주님이 나를 오히려 건져 주셨다. 내밀어 주신 손 붙잡기가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워 끝까지 거부하는 미련을 부려보았지만 주님은 나를 오래 참으신 사랑으로 나를 꼭 잡아 주셨다. 2022년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시작한 전문인선교훈련원(GPTI)의 훈련이 내 삶의 변곡점이 되었다. 훈련을 받는 내내 내가 모태신앙이 맞기는 한지에 대해 놀라고, 나의 왜곡된 신앙관에 놀라고, 내 삶에 깊이 파고든 이원론과 세속주의에 놀라고, 나의 엉망진창이었던 경건 생활에 대해 놀라고, 나의 굳어져 있던 신앙의 양심에 놀라고, 내 안에서 조그마한 틈만 생기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끊임없는 사탄의 속임수에 놀라고, 나의 일그러진 영성에 놀라고, 나의 성숙하지 못한 감정에 놀라고, 나의 사랑 없음에 놀랐다. 이제 나는 울보가 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울고, 서툰 기도하면서 울고, 독서하면서 울고, 예배하며 울고, 사역하면서 운다. 슬픔과 탄식으로 울었던 내가 감사와 깨달음으로 운다. 재대신 화관을 씌워 주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운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의 복음이 전부 된 선교사들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나와 함께 울어준다.  오늘 버린 것들을 바라보며 묵상한다. 게을러서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내가 쓰레기같은 옛 습관을 평생 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버려야 할 것을 알면서도 뒤돌아본다면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으로 변하거나 옛 자아를 끝까지 십자가에 못박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리고 날마다 쌓이는 작은 먼지들도 그날그날 버리지 못하면 결국 대청소를 또 해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그의 뜻대로 빚어지는 진흙으로 오늘도, 내일도 산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1-07
  • 지미션,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 캠페인
       기독교선교단체 지미션(대표=박충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육원 아동을 위한 선물금 지원 캠페인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을 진행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 캠페인은 협력 보육원에 크리스마스 선물금을 지원하여 보육원 아동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으로 오는 30일까지 후원자를 모집한다.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은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와 같이 특별한 날을 다른 날과 같이 평범하게 하루를 보낸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의 사랑과 선물로 보육원 9곳의 110명 아동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특별한 날,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보육원의 아이들이 많이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받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느끼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보육원 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신 후원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후원자에게 크리스마스 트리 키링을 전할 예정이다.    지미션 담당자는 “보육원의 아동들은 크리스마스같이 특별한 날에 대한 기대감이 없고 선물 받는 친구들을 보며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느끼며, 보육원 아동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1-07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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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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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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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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