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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그리스도의교회, 커닝햄선교사 기념 강연
     그리스도의 교회 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는 한성신학교와 함께 지난달 26일 총회회관에서 「윌리엄 커닝햄선교사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강연회」를 진행했다. 윌리엄 커닝햄선교사는 그리스도의교회 사역자로 한국에서 30년간 사역한 인물이다. 참석자들은 커닝햄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복음전파 사역에 더욱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강연에 앞서 총회 서기 최창업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이 교단 전임 총회장인 이은대목사가 「바울의 목회자 상」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모든순서는 이 교단 총회장 김복철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강연회에서 「북한지역 그리스도의 교회들과 목회자들」이란 제목으로 그리스도의 교회 연구소 조동호목사가 강의했다. 조목사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북한지역선교는 요츠야선교부 산하 심천조선인기독교회의 목회자였던 이인범이 1932년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두 달간 체류하는 동안 평북 구성군 방현면 하단동 방현교회와 인근교회들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해 많은 이들에게 침례를 배풂으로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함경남도 지역과 평안남도지역 등 북한지역 그리스도의 교회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그리스도의교회는 △책은 성경만 △신조는 그리스도만 △명칭은 하나님의 것으로만 △주장은 복음만 △일치의 근거는 성경으로만 △기본교리에는 통일을 △의견에는 자유를 △매사에는 사랑으로라는 환원운동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한성신학교는 그리스도의교회총회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신학교육기관이다. 올해 1학기에는 민대훈교수의 「성경의 상징과 배경」, 조동호교수의 「요한계시록의 설교」, 강영선교수의 「성서와 전도목회」 등 3개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4-02
  • 홀라이프워십 정기예배 WIST
    ◇홀라이프 워십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홍대에서 정기예배 WIST를 드린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홍대 앞 온맘씨어터에서 콘서트형식의 찬양 등 2030 눈높이 맞춘 예배를 드려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드리는 정기예배 WIST를 드렸다. 청년들이 모이는 홍대 중심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며, 청년들이 예배 회복을 경험하는 마중물 같은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정기예배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비기독교인이나 초신자, 그리고 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교 시간은 2인 패널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게 말씀을 전달하는 등 예배가 신선하다. 이외에도 △예배자 참여형 소통 △콘서트식 찬양 △간식 교제 등의 특징이 있다. 2030세대 눈높이 맞춘 형식과 내용으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CCM 1~2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하며 문화사역의 한 몫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통 정기예배에서 함께 부르며 찬양했던 곡들을 발표한다. 최근에는 「날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 김서준대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더 낮고 넓은 곳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다”며,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배를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단체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삶의 예배자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지미선 찬양사역자를 비롯한 WIST 찬양팀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CCM 듀오 「러빔」   지난달 26일 열린 3월 정기예배에는 100여명이 신청, 참석했다. 교회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워십 리더인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WIST팀이 「Praise」, 「나는 주의 친구」, 「New world」 등 찬양 5곡을 부르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여성 CCM 듀오 「러빔」이 참여해 찬양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히트곡인 「하나님의 열심」을 비롯해 「봄과 같은 사랑」, 「하나님의 시간」을 무대에 올리며, 잔잔한 위로의 감성을 찬양에 녹여냈다. ◇윤형진목사는 토크 형식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이날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회)는 「베드로의 리부트(reboot)」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목사는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주고 받는 토크를 통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목사는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별하게 대하셨다. 그중에서도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었던 제자였다. 그런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마지막엔 저주하기까지 한다”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리부트’의 기회를 주었는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다. 베드로 안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확증시키기 위함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홀라이프워십은 앞으로 연내 1회 해외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진전을 상반기 중에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정기예배는 ‘선교’를 주제로 30일에 같은 장소인 홍대 온맘씨어터에서 열린다. 게스트는 빅콰이어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4-02
  • 희년의 정신으로 하나님사랑을 전한다
    '희년함께' 이야기 ◇ 「2024 희년함께 40주년 기념총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김덕영 센터장   40년간 기독교 가치로 공평·정의로운 사회구성에 헌신  희년함께(상임대표=김덕영·사진)사역은 40년 전인 1984년, 예수원의 고 대천덕신부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성경의 희년 정신과 원리를, 토지제도에 구현하는 운동에 접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희년함께는 토지에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신 지대조세제를 실시하면 공평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기독교인 경제학자 헨리조지의 사상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 희년함께의 목적은 ‘성령님의 힘으로 희년을 실천하여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온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년을 실천하도록 전하고 가르치면서, 희년의 정신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단체는 2016년부터 희년에 담긴 부채탕감 정신을 오늘날 적용한 ‘희년은행’을 설립하여 고금리부채, 주거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년함께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기도하고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하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순종의 정신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최근 희년함께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보면 먼저, 서울역에 노숙인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2022년에 먼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와 그곳에서 활동하던 이임경목사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작된 이 활동은, 첫해 노숙인 재활 모금을 통해 총25,838,550원의 모금을 이루어 냈다. 당시 모금은 서울역 노숙인 주민자치회 구성원 중, 먼저 네 분의 노숙인이 시흥시의 오이도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이 매입임대주택의 보증금을 희년은행 공동주거지원대출로 지원받고, 노숙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모금이 진행된 사례였다.   ‘희년은행’ 설립으로 부채·주거문제 겪는 청년들 지원  현재 오이도에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은 총 9명이고 오이도 인근 정왕역에는 새로운 노숙인 거점 시설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시흥시와 협력하여 시흥시의 노숙인과 1인 고립 가구들을 위한 정왕역 공간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이어서 오이도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잘 정착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미 6명의 노숙인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희년함께의 사역 중 성경의 희년정신을 잘 실천하고 적용하는 또 하나의 일은 바로,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이다. ‘빌라왕 김대성’의 전세사기 사건은 대한민국의 임대제도의 큰 약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피해가 공론화되고 지난해 6월 특별법까지 시행 중이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특별법은 근본적인 피해 해결이 어렵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괴로움만 이중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희년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채무조정 민간 단체 네트워크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떠안게 된 채무에 대한 실제적인 대처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현재 175명 신청에 140명이 상담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배정된 상담사가 기초상담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채무조정 담당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재광희년은행센터장은 “전세 사기는 남의 일이라거나 교회 바깥의 일이 아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1인 가구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다. 우리 이웃들의 문제이고, 공동체 지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사회 안정망을 좀 더 두텁게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도 주의 사랑으로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4-02
  • 학원복음화협서 간사연합기도회
    ◇학원복음화 협의회는 선교단체 간사 연합기도회를 진행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김태구목사)는 지난달 25일 성일교회(담임=이영배목사)에서 선교단체 간사 연합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간사들은 캠퍼스선교활동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배목사는 “베드로는 폭풍우가 부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한 걸음씩 걸어갔다. 우리가 섬기는 캠퍼스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과 같지만 믿음으로 걸었던 베드로처럼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 협의회 상임대표 김태구목사는 “사역 초기에 비교적 규모가 큰 단체에서 섬길 때는 성과가 즉각적으로 보여서 보람은 있었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다. 그 이후 작은 규모의 단체를 섬기게 됐는데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영혼들을 섬기는 기쁨이 있었다”면서, “현재 캠퍼스를 섬기는 간사들의 얼굴을 보면 행복함보다는 비장함이 보일 때가 많다. 간사들이 사역을 통해 얻게 되는 성과나 보람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데서 오는 행복을 누리면서 간사 생활을 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도회 이후 캠퍼스별로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으며, 대표간사들의 회의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청년선교 박민혁간사는 “국내 다양한 선교단체 담당자와의 소통에서 국내 캠퍼스사역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척사역부터 양육, 그리고 한 영혼이 리더십이 되기까지 간사님들의 헌신이 필수적이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또 한 가지 주목하게 된 것은 청년간사의 필요성이었다. 사역자와 피양육자 간의 문화격차를 좁혀줄 청년들이 필요해 보였다. 청년들의 헌신의 부재가 어쩌면 현재 상황을 초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도 청년으로서 책임의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01
  • 교회의 부흥과 성장, 복음적인 통일비전을 제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 황경식 장로         복음적 통일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 선행과정이 절실          성경말씀대로 사랑실천하는 영성으로 지역복음화 앞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회장=황경식장로·사진)에서는 해마다 「원데이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부흥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하기 위한 황경식회장과 임명락선교사의 간절한 소명과 사명에서 비롯됐다.    황회장은 “매년 약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임우현목사와 옹기장이, 리조이스 찬양단이 함께 했다. 더불어 탈북자매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복음적인 통일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자주 염원하며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인 기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여보내기 위해서 40년간 광야에서 준비기간을 갖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계획, 선행의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거듭해서 한국교회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벤트성이 아닌 크리스천이라면 복음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지금세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음세대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청소년들에게 복음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준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한편 신장감리교회 장로로서 예산지방 감리회 산하 남선교회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황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위기에 대해 토로했다. 황회장은 “예산군은 감리교 약 78여개의 교회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남선교회 활동이 점점 부진해 지고 있다. 특히 개교회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연합회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연합공동체로 더욱 하나로 모여서 기도하며 부흥해야 한다. 교회다움을, 선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각 성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말씀대로 학교, 직장, 가정 등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영성이며,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원카센터를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황회장은 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동력은 예수의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황회장은 “예수의 마음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저희 동원카사업체를 통해 주신 제원으로 통일비전캠프와 「사나래 봉사단」 사역을 하고 있다. 비록 통일원데이캠프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나래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소소하게 아이들을 후원하며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적인 통일준비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경식회장의 작은 몸부림이 예산지역의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 한편, 통일선교회에서 주최한 「원데이 통일비전캠프」가 번개탄TV의 주관으로 지난 2일 예산중앙교회(담임=강성철목사)에서 개최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6
  • 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성위원회는 「퀀덤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성위원회는 지난 18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퀀덤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이 위원회는 여성위원회의 상설화와 여성총대 확대 등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총회 여성위원회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 위원장 김순미장로는 “향후 여성위원회를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전환하고자 한다.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는 격이 다르다. 우리가 안정되게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설위원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교단 내 69개 노회에서 여성위원회가 개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총대 총회파송 확대 △여성 사역확대 대책 △여성안수허락 30주년 기념사업 등에 힘쓴다고 밝혔다.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협력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한호목사(춘천동부교회)는 “2015년에 양성평등기본법을 만들었다. 일반직장에서도 24% 이상의 여성이 과장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는데 교회는 어떤지 물어볼 수 있다”면서, “지난해 WCC총회에 방문했는데 위원들이 여성이 많았다. 처음에는 평신도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들이 총회장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총회장이 나온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단이 30년 전에 여성안수를 통과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하지만 목사 청빙을 할 때 어려운 현실을 느끼고 있다. 임신하는 순간 사직을 해야 하는 일도 있다. 독일에서는 대학과 직장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었다. 우리 사회에서도 출산휴가 등이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의 현실은 부족하다”고 했다.     또 목회적 측면에서 협력할 방안으로 △균형(남성, 여성) 잡힌 성서해석의 필요 △여성목회자의 전문성 개발 △교회 내에 성인지교육의 필요 △균형잡힌 조직 개편 △여성사역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제시했다     「여성안수 첫 세대 30년 사역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장순애교수(영남신대)는 영남지역에서 사역한 이상출목사, 이영희목사, 탁혜경목사의 사역에 대해 다루었다. 장교수는 이들의 공통점에 대해 △하나님은 그녀들 각자의 특성과 기질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셨다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하나님의 회복시키심을 누리며 살았다 △고난과 고민 속에서 늘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셨다 △남성 사역자들과의 파트너십 △연대의 힘을 알고 있으며, 연대하며 살았다 △돈을 쫓는 목회가 아닌 돈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안에서의 사역했다 등을 제시했다.     또 장교수는 여성사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성장로와 여성목사들이 연대해야 한다 △안수받지 않은 여성사역자와 안수받은 여성사역자도 연대해야 한다 △남성목사와 여성목사들도 연대해야 한다 △권사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사제도를 없애는 것에 대해 “여성평신도 전체를 권사와 장로로 이분법적으로 가르면서 여성 전체의 지도력을 낮게 평가하는 잘못된 의식을 깨고 전환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미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회계 백보현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김영걸목사가 「사랑 때문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25
  • 분당중앙교회, 연세의료원에 20억원 후원
    ◇분당중앙교회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분당중앙교회(담임=최종천목사)와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금기창)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료원장실에서 ‘해외의료인 연수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의료인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당중앙교회는 향후 10년간 총 20억원을 연세대 의료원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교회가 오는 2033년 2월 28일까지 총 20억원을 의료 저혜택 국가의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원금은 연세대의료원의 해외의료인 연수사업과 국제보건리더십 과정에 쓰인다. 특히 의료 저혜택 국가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료와 국내 체류비, 의료보험료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종천목사(분당중앙교회)는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다”며, “하나님의 나라가 아름답게 이뤄지는데 쓰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기창원장(연세의료원)은 “귀한 분들의 귀한 기부에 감사하다”면서, “기부금이 잘 쓰이도록 잘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지난 12일에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에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교회는 총신대에 10억원 이상을 기탁해 학생들에게 「분당중앙청천(靑天)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 교회는 「인류애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교사와 목회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문화예술인후원사업, 문화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 교계종합
    2024-03-21
  • 미주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도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7일간 미국 댈러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댈러스 세미한교회(담임=이은상목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인교회의 부흥과 연합, 그리고 영적인 재충전을 기원했다.   다니엘기도회가 미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도회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미주 지역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과 영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의 헌금을 통해서 미주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님들의 수술과 치료 등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 3일 기도회 첫날 참석자들은 △한인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시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것 △참여하는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인 재충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 등을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번 미주 다니엘기도회에서는 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원로목사(오륜교회)를 시작으로 이용훈 찬양선교사, 개그우먼 이성미집사, 이용규선교사, 지선 전도사, 류응렬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오윤아집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명선목사와 심형진목사, 김윤진간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첫날 「습관이 나를 만든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은호목사는 “결국은 습관이 나를 만든다. 다니엘에게는 기도와 감사라는 아주 좋은 습관이 있었다”면서, “감사는 습관화 되고 체질화 되어야 한다. 감사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감사할 수 있는 더 많은 일들이 생긴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변한다”고 말했다.   셋째날 「맡김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용규선교사(자카르타국제대 설립자)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도 하나님은 그분이 공급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라면, 숨겨놓은 수많은 계획들로 이뤄가신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요청은 그저 ‘내가 너를 부른 현장에서 깃발을 들고 버텨달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도전 가운데 믿음으로 반응하면 그렇게 살아지더라. 그렇게 훈련하시며 빚어가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오는 9일까지 미국 댈러스 기준 오후 7시 30분마다 댈러스 세미한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성료했다.    
    • 교계종합
    2024-03-20
  • 30일,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 키즈 워십스쿨
    ◇스캇 브래너 앤드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는 매월 키즈 워십스쿨이 진행된다.(사진은 지난 ‘12시간 예배캠프’)   스캇 브래너 앤드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대표=스캇 브래너)는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베리타스 기독초등학교에서 「리바이츠 키즈 워십스쿨」을 갖는다. 특히 각 지역교회 예배를 섬기는 예배자를 세우기 위한 ‘워십클래스’가 마련된다.   이번 워십스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어드벤처 활동, 예배와 말씀 등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다음세대가 예수님을 따르는 거룩한 부흥의 세대로서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지역교회 예배를 섬기는 예배자로 세우기 위한 워십클래스는 △싱어 △워십댄스△카혼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송라이팅 △깃발 △자막 △대표기도 및 중보기도 △영어암송 등의 반으로 개설된다.   주최측은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어린이들을 예배자로 부르셨고, 이제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들이 일어날 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워십스쿨을 통해 각 지역교회 예배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어린이 예배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부흥의 비전을 나누고, 영적으로, 기술적으로 예배자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준비하고, 예배를 세우기 원하는 어린이 예배자들이 모두 모이기를 소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단체는 한국과 열방에 다윗의 장막 재건을 위하여 부르심을 입은 레위인들이 모여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란 지상대명령을 붙들고 예배,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사역하는 단체이다.   한편 ‘리바이츠 키즈 워십스쿨’은 3월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4월에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3-20
  • 기독교정신으로 영어와 품성교육에 주력
    • 교계종합
    2024-03-2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에레모스 영성10] 광야를 닮은 소리(1)
    광야로 일컬어지는 곳을 연상할 때 떠올려지는 첫 이미지는 ‘거칠다’일 것이다. 영어표현 그대로 와일드(wildness)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약간의 의미를 덧붙여 야성(野性)이라고 말할 수 있다. 광야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거칠고 투박한 채로 남아 있기에 자연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비해 문명이나 문화는 사람의 인위적 행위가 더해지게 된 결과물인데 이에 따라 더욱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고 오히려 추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또한 창조의 세계 저 편의 암울한 파괴 현장을 목도하게도 한다.   구약 신명기는 ‘다듬지 않은 돌’로 하나님의 제단을 쌓도록 하고 그러한 돌들 위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가르친다. 자연석에 쇠 연장을 대지 말라는 것이다. 석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 인류의 문명사가 이어져나가는 것인데 하나님은 이러한 문명 그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역사가 바뀌어도 결코 변치 말아야 할 그 무엇, 즉 하나님께 대한 충직한 신앙 그 자체를 성경은 ‘자연석’으로 상징하고자 했다. 곧 벧엘 야곱의 돌 그리고 요르단 강 길갈의 12개의 돌이 그것이다. 변하지 않는 돌, 변하지 말아야 할 돌 그래서 신앙은 그러한 돌과 함께 대대로 기억되고 기념되는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나는 ‘광야를 닮은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 광야의 그 자연스러움, 꾸밈없음, 있는 그대로의 모습, 다소 거칠게 느껴지고 세련되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다. 구약 성경의 역사를 말하면서 그 배경사에 등장하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와 앗시리아와 바벨로니아와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과는 대조되는 순박한 이스라엘의 구속사에서 우리는 광야의 풍미(風味)와 광야의 야성(野性)을 닮은 영성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 이른바 광야의 소리가 주는 울림을 맛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울림을 전하고 싶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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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성서와 생활 [22] 그리스도인의 영성- 성만찬의 영성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또한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를 지성소 안으로 이끄셨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 것이다. 십자가를 대할 때마다 주님이 구원의 영원성을 누리기를 바라신다. 성만찬을 행함으로 구원의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기를 원하셨다.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9. 십자가를 잊어버리면 주님을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십자가를 대하는 자세는 “~갓 죽임을 당한 것”계5:6같아야 한다.    예배의 현장 속에서 성만찬의 영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영원한 구원을 받은 자들의 축복은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태도에 있다.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는 자리는 바로 이 십자가의 죽음을 기념하는 일에 있음을 보여주신다. 세상에 속하여 죄의 유혹에 빠져 의심 많은 자들을 온전케 하는 것은 십자가를 기념할 때이다. 흔들리는 자들에게 십자가는 안전한 구원의 피난처가 된다. 영원히 낡아지지 않는 십자가의 구원을 누리는 자들에게는 어린양이 있다. 계시록이 보여주는 놀라운 사실은 어린양에 대한 영성이다.    십자가를 기념하는 것은 십자가의 영원한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십자가의 새로움을 통해 주님과 교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우리 신앙에서 매일 밝히 보이는 사실이 되어야만 한다. 십자가를 잃어버린다면 영적인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바울은 갈라디아교회를 향하여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갈3:1십자가를 통해 항상 감동을 받는 믿음이라야 한다. 우리의 영과 마음과 생각 속에 십자가의 사역은 살아 역사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항상 새로운 길이 되어야 한다. 항상 살아 있는 영원한 십자가의 계시를 통해 감동받는 영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영성이 있다면 십자가의 능력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날마다 십자가의 이상을 새롭게 볼 때 죄에 대하여 영원히 죽은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과 함께 죽는 믿음의 체험을 매일 새롭게 가지게 한다. 십자가의 죽음이 함께 함으로 그 피가 우리를 옛 창조의 근거를 제거해 버린다. 혈과 육이 제거되니 화를 내지 않게 될 것이다. 이로써 성만찬의 예식은 예배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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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13)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
       주님의 음성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달콤한 말씀은 나를 신부로 데리러 오신다는 말씀이다. 2:10 나의 사랑하는 이가 내게 일러 말하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떠나 자.” 9절에서 발생된 문제점들을 10~12절에서 고쳐주시면서 신앙을 바르게 세워 가신다. ‘일어나 떠나자’ 하는 것은 주님이 주저앉아 있는 자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앉은뱅이는 다윗성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했다(삼하 5:8). 다윗성은 그리스도가 재림하셔서 세우시는 천년왕국의 그림자로 계시한 것이다. 신부로 세우시는 과정에서 영적 상태가 주저앉아 있는 자이나 그 중심은 어여쁜 자이다.   재림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하고 그분과 함께 천년왕국의 기업을 받는 자가 되려면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으키신다.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말씀하신다. 9절에서 보여준바 뭉개고 앉아있는 신앙에서 탈피해 첫째부활의 영광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다.   2:11 보라.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쳐 사라졌으며 2:12 땅에는 꽃들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때가 왔도다. 산비둘기의 소리가 우리의 땅에서 들리는도다. 11~12절의 내용은 장차 될 일을 예언한 것이다. 9절에서 주님과 함께 일어나 떠난 자에게 해당된다. ‘보라’는 영적인 눈으로 보고 깨달으라는 말씀이다. ‘겨울도 지나고’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봄에는 복음의 씨를 받아서 예수를 믿게 된다. 여름에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 계속 열매를 맺어간다. 가을에는 결실이 되고, 겨울에는 결실된 것을 저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름과 같은 지금의 은혜시대 때 결실하여 순교의 신앙에 세워진다.    그리하여 대환란의 겨울에 순교케 되어진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그 핵심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뗄 때에 전개되는 일들이요, 곧 환란 날의 사건들이다. 이 계시록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때가 곧 겨울이다. 비도 그쳐 사라졌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진노, 심판의 때가 끝났다는 의미이다. 노아 홍수 때 내린 비는 심판의 비였다. 이윽고 7년 환란과 하나님의 심판이 끝난 후 땅에는 꽃들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때가 왔도다. 주의 재림으로 세워지는 새 하늘 새 땅, 즉 천년왕국의 때를 가리킨다.    모든 것이 꽁꽁 얼고 푸르른 것이 전혀 없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이 겨울의 7년 환란이 지나면 에덴동산 같이 새롭게 회복되는 때가 오리라. 땅에는 꽃들이 핀다. 바로 이 땅에 꽃이 피는 것이 나와 직접 관계됨을 믿고 깨달아야 한다. 꽃이 피는 것은 내가 영광을 입은 존재가 될 것을 계시한다. 그리고 새들이 노래하는 것은 내가 새처럼 노래하는 자가 될 것을 계시한다.    즉 내가 입게 될 영광으로 인해 새와 같이 노래하리라. 두 날개로 날개 짓하며 찬송하며 감사드리는 것을 말한다. 산비둘기의 소리가 들린다. 이는 주님이 재림하신 이후에 천년왕국에서 기뻐하는 소리를 가리킨다. 비둘기같이(마10:16) 신앙의 정절을 끝까지 지켜 순교함으로써 천년왕국의 복을 받게 됐으니 기뻐하며 찬송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땅’의 우리는 아1:11의 ‘우리’와 같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 아버지가 이미 영광, 즉 천년왕국의 분깃을 내게 주려고 예비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졌으니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땅이다. 또 예수님 안에서 이루셨다. 주님의 피로 우리의 죄들을 사해 주셨다. 또 주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부어주시고, 일곱 단계까지 성령 충만케 하시어 일곱 영까지 부어주신다. 환란 날에 이 일곱영으로 순교케 해서 천년왕국의 복을 받게 해주셨으니 주님의 땅이 된 것이다. 또 성령인 일곱 영으로 순교케 하여 구원해 주셨으므로 성령 하나님의 땅이 된 것이다. 이와같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땅, 즉 우리의 땅이 되었다. 천년왕국의 복을 받게 된 자가 곧 우리의 땅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 · 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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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정론] 다음세대와 먼저 연합하는 일에 힘써야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있는 한국교회는 4·10 총선 이후에 정치나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다음 세대와의 연합 문제로 혼란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본질적으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나와서 다시 세상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점차 세속적인 문제에 함몰되어서 예수께서 희생과 헌신으로 모범을 보이신 섬기는 모습을 저버리고 세상의 소금과 빛보다는 어두운 죄악과 짝하여 성경적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받기 일쑤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국교회 구성원의 2/3가 이단에 노출된 충격적인 사실이다. 신천지, 구원파, 몰몬교, 안식교, 통일교, 전능신교, 여호와증인 등 이단들의 공세가 잠잠할 만하면 고개를 들고 코로나 이후 폐쇄된 교회가 줄을 잇는 사이에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해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연합을 해야 하는데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뉜 상황에서 교회 연합의 상징인 부활절 예배까지 아직도 하나가 되어 드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외부적인 문제 못지않게 심각한 것이 교회 내적으로 세대 간의 연합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가 한국교회 안에 있다. 부모와 자녀가 주일마다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일이 한국교회가 연합을 모색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출발점이다. 문제는 교회에 가서 자녀와 부모가 따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드리는 대예배와 자녀가 참여하는 부서 예배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한다. 이미 세례의 선결 조건인 학습 제도를 없애고 곧바로 세례를 베풀 뿐만 아니라, 유아 세례를 받은 미성년 교인도 성만찬에 다세대가 참여하는 예배를 시행하는 교단이 늘고 있는데, 여전히 주일 예배에서 성인과 다음 세대가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미 미국교회는 교회 안에서 세대 간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청교도 전통이 시작될 때부터 주일 예배를 전 세대가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 전체 구성원 비율에서 다음 세대가 3% 미만이고,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라진 교회도 태반이다. 교회가 억지로 집회 출석률을 높이려고 자녀 동반 프로그램과 특별 새벽기도회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 참석을 독려하지만, 이미 노인들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쓸쓸한 모습이다. 이 문제를 서서히 회복하려면 주일 예배에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다가 설교 전에 아이들을 강대상과 복도에 초청하여 자연스럽게 전 세대가 예배를 드리고 찬양대가 설 때 저학년 경우에 교육 부서로 이동하게 하는 일을 우선하여 시도하면 좋겠다.    한가지 실례로 예수말씀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예수학교가 다음 세대를 위한 현장 교육을 제안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화두로 꺼냈다. 주입식이나 일방적 교사 주도의 교육이나 다음 세대가 성경 이야기의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배제한 귀와 눈으로만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입과 손발로 참여하면서 시연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식이 창의성과 흥미를 유발하고 성경 속으로 몰입할 때 가르침과 배움이 하나로 통합된다. 교사와 다음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교육은 한국교회가 초창기에 시작하면서 남녀와 세대를 구분한 전통적인 방식을 청산하고 진정한 연합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다.    스토리텔링은 비단 설교의 문제만은 아니다. 담임 목사가 스토리텔링을 한다면서 주일 설교에서 자기 이야기만 실감 나게 자랑삼아 늘어놓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설교에서 예수의 가르침과 교훈이 중심이 되지 못하게 하는 신성 모독이다. 스토리텔링은 설교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예수로 충만한 설교이다. 세상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왜 교회로 가는가? 영혼을 살리려는데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담임 목사가 설교 예화나 논지의 극적 요소와 심지어 개그와 유머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린다면 삯꾼이요 거짓 목사이다.    4대 절기를 위한 교회 활동을 준비하면서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전단을 만들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으로 더욱 진지하게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한다. 그럴 때 다음 세대 친화적인 교회로 기존의 노년층 성도들과 연합하는 교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예수의 사랑을 회복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를 집안의 가장으로 모실 때, 그 순간부터 한국교회는 달라질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한국교회는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앞장서야 한다. 수백억 조의 정부예산을 투입하고도 저출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으로 얼른 돌아가는 일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핵심을 따라서 예수의 사랑으로 교회를 회복하고 교회 안에 젊은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야 결혼하고 출산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 다시 자리를 잡는다. 하나님께서 남녀가 이룬 가정을 축복하시고 창조의 섭리를 이어가시려는 계획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한국교회가 다시 성경대로 회복하여야 한다. 돈을 주고 집을 지원하고 직장을 마련해 주어야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할 것이라는 정책은 이미 실패하였다. 초기 한국교회에서 예배당이 연예당이라고 불리며 쌍쌍 파티도 하며 즐거운 웃음이 꽃피던 시절을 회복하여 다시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자./한국개혁신학회 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4-04-09
  • [에레모스 영성9] 광야를 길 삼아 (3)
    우리가 무심코 걷는 길이지만, 그 어떤 길이든 처음으로 길을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30여 년 전에 장락산 기슭의 ‘가락재’라는 터를 구입했다. 평생 처음 내 이름으로 된 땅을 얻었을 때의 그 기분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러나 지적도상으로도 맹지였기에 집을 지으려면 길을 넓혀야 했다. 몇 개의 개울에 건널 다리를 놓고 높은 구릉을 낮추고 낮은 골은 메우면서 길 닦는 그때의 경험은 그 이후 이어지는 수십 년의 가락재 세월을 암시하고 있었다. 아무리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라 하더라도 그곳까지 이르는 길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 창조하셨으나 길은 예외였으며 그것은 우리의 몫이었다. 아니 하나님은 사람들과 함께 길을 내고 싶으셨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길은 여행이나 관광의 의미를 넘어서 인간의 삶과 죽음에 이르는 그 모든 과정을 예시하는 메타포(metaphor) 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태어나면서 처음 숨길이 트여 인생이 시작되고 꿈길을 걸으며 내일을 준비하고 등판 길을 통해 그 꿈이 이루어진다. 그리고는 인생 다 살고 나면 저승길이다.   구약 성경의 출애굽기와 민수기와 신명기에 자주 나오는 ‘광야 이야기’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구속사의 여정 곧 길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것은 선택된 어느 한 민족의 40년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들 이야기는 우리들 이야기이며 그들의 광야 여정은 우리 믿는 이들의 신앙 여정이며 그들의 순례기는 우리의 순례기이다. 우리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걸었던 둘레길, 지름길, 덤불길, 벼랑길, 자드락길, 뒤안길, 벼룻길, 굽잇길, 샛길이 다 영성의 순례 길이었다. 시골의 오솔길, 고샅길, 논두렁길, 둑길 그리고 도시의 골목길, 가로수길, 가로등길 그리고 오대양을 넘나드는 항해로와 육대주를 가르는 육로, 우주를 달리는 항공로 또한 그렇다. 이 모든 길에 첫 발을 내딛은 사람이 있다. 길이 삶이고 길이 곧 영성이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4-09
  •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
       인간은 삶의 여정에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지만 선택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신론자로 살 것이냐 아니면 무신론자로 살 것이냐 일 것이다. 이는 그의 삶의 질과 영혼의 구원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본주의인 헬레니즘과 신본주의인 헤브라이즘과의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다. 평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살던 사람과 불신앙으로 살던 사람과의 차이점은 삶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접할 때마다 그의 정체성이 드러나게 된다.    지난 냉전시대에 미국과 구소련 간에는 우주 항공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우주선에 탑승했던 미⋅소 양국의 우주인에게 당국에서 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돌아오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도 아닌데 그들은 귀환한 후에 자진하여 신의 존재에 대하여 상반된 진술을 하였다. 즉 인류역사상 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대기권 밖에 진입해서 우주여행을 하였던 소련의 가가린은 “여기에도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 어디를 봐도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그로부터 몇 년 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간으로서는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였던 미국의 우주 비행사 암스트롱은 여행 중에도 창세기 1장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지구와 우주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했다. 두 사람의 이와 같은 진술은 유신론과 무신론의 사상을 평소에 지니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현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증거는 무수하지만 그 중에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강림을 체험한 사람처럼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복음서에 기록된 제자들이 거듭나지 못하고 제자의 자질을 갖추지 못해서 주님이 수난당하시기 직전까지 책망을 받던 그들이 예수의 부활과 성령체험을 하면서 불과 40여일 만에 성숙한 영성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사도행전의 주역으로 이스라엘과 열방을 향하여 선교의 지평을 열어가는 인물로 쓰임 받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는 아우구스티누스나 존 뉴톤 같은 수많은 탕자를 만인의 숭앙을 받는 성자로 만들어 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 안에 살면서 예배생활과 성경적인 삶과 기도 생활을 중히 여기면서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살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면 그는 이 세상에서도 이미 천국에서 누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부활신앙과 성령체험으로 살아계신 주님의 증인이 되어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기를 바란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측 총회장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4-08
  • [인물]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목사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그는 은퇴 이후도 전주대학의 이사장을 10여 년을 맡아서 섬겼다. 작년에 겨우 이사장 자리를 내려놓았는데 그 역시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은퇴 후에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목사님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밀알복지재단(밀알학교)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회 속으로 키워 보내는 일에 여전히 매진하고 있다. 홍목사는 “나는 그저 스페어타이어처럼 재단이 어렵고 힘들 때 작은 도움이 될까 하고 맡은 일이다. 하나님께서 31년째 맡겨 주신다”며 겸손히 고백한다.   최근에는 밀알학교의 장애인 사역과 관계된 ‘굿윌스토어’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홍목사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밀알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길러내지만, 정작 졸업 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직장을 갖는 일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굿윌스토어’사업을 통해 이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현재 27개의 매장이 기부 물품을 받아 운영되고 있고, 총 360명의 장애우들이 취업해서 직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13개의 매장이 더 준비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총 40개의 매장이 운영될 계획에 있다. 홍목사는 현재 우리은행 등 많은 기업들도 장애인을 돕는 일에 동참해서 매장을 늘리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홍목사는 은퇴 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교회 가족들을 더 섬기고 또 교단의 일을 더 챙기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많은 교인과 사람들은 홍목사가 평생 하나님께서 맡기시고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34개국의 코스타와 선교사 은퇴마을 등에 관여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선교사마을은 현재 36가정의 은퇴선교사들로 구성되어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 위치하며, 그곳에서 은퇴선교사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돕는 센터를 세워 한글과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요즘 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복음이 없고 회개의 요청도 없다. 목회자들은 당장 눈앞에 현실만 바라보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전도설교도 없고 십자가 설교도 없다. 복음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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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4-08
  • [변두리 소수자14] 괴팍인물 수용능력
      1847년, 아름다운 음악의 도시 비엔나의 종합 병원에서, 부인과 병동의 환자 6명 중 한 명씩 이유를 모른 채 죽어갔다. 그 병동에는 의사와 의대 학생들이 담당하는 분만실과 산파들이 관리하는 조산원이 있었는데, 분만실에서는 산모 1,000명당 98.4명이, 조산원에서는 1,000명당 36.2명이 사망하였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있는 더 좋은 시설의 분만실에서 열악한 조산원에서 보다 세 배 가까운 수의 산모가 죽은 것이다.   그 즈음에, 한 의사가 죽은 산모를 해부하다가 메스에 찔린 일이 있었는데, 그 감염 증상이 산욕열 환자들의 증상과 비슷한 것을 알게 된다. 의사 셈멜바이스(1818~1865)는 이러한 현상을 관찰 한 후, 시체에서 나온 ‘그 무엇’이 씻지 않는 의사들의 손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염되는 것이라고 결론 짖는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규정을 만든다. 부검을 했던 모든 의사들과 학생들은 손을 씻은 후, 진찰에 임할 것을 규칙으로 정한 것이다.   그는 염소 처리된 석회 용액을 가득 담은 대야를 병원에 설치했다. 그러자, 82명의 환자 중 한 명이 사망한다. 얼마 후, 다시 12명의 환자 중 11명에게 고열이 발생하는 일이 발생하자, 그는 규칙을 또 만든다. 의사가 한 환자를 본 후, 다음 환자를 보기 전에도 손을 씻으라는 것이었다. 이 후, 사망률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손을 씻을수록, 환자들의 사망률이 낮아져서, 그 이듬해인, 1848년에는 1,000건당 12.7명으로 사망률이 급감한다.   셈멜바이스는 세균의 존재를 모르던 그 시대에, 의사들의 손에서 보이지 않는 균이 옮겨졌다는 가설을 세운다. 의사가 손 만 잘 씻어도, 산모의 사망률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이 통계 낸 데이터로 증명했다. 그런데, 이는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는 일이 되니, 의사들은 그 이론을 부정하고, 셈멜바이스를 쫓아버렸다. 후임 의사는 손 씻는 양동이들을 치워버린다. 환자들의 사망률은 다시 높아졌고 그 이유를 모두 알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상식적이고 필수적인 손 씻기를 처음 시도했던 셈멜바이스는 이후, 혹독한 대가를 치루게 된다. 그는 일하고 싶었던 병원 들을 계속 떠나야 했다. 빈을 떠나 조국 헝가리의 병원으로 옮겨 가서도 손 씻는 일을 시작하여, 환자들의 사망률을 떨어뜨린다. 그러자, 그 곳에서도 다시 쫓겨난다. 그리고, 그는 동료들과 다투다가 정신 병자로 취급 받은 후, 정신 병원에 가두어 지고, 그 곳에서, 4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가 사망하고 10년 후, 파스퇴르가 세균의 존재를 밝히면서, 셈멜바이스의 주장은 비로소 인정받게 된다. '시대와 상충하는 진리를 의도적으로 부정하는 현상' 이란 뜻의 ‘셈멜바이스 반사작용(Semmelweis Reflex)’ 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졌다.   ‘셈멜바이스의 발견’은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이 되었고, 부다페스트에는 ‘셈멜바이스 의과 대학’이 세워졌다. 그리고, 독일과 헝가리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우표와 동전 등을 발행했고, 그가 근무했던 비엔나 병원의 오스트리아 정부도 그의 동상을 세우고, 그의 얼굴 모양을 새긴 동전을 발행했다. 살아 있을 때, 남들과 다른, 유별나고, 괴팍하며, 특이한 그 사람을 수용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기여를 했을까?   1960년대의 미국 사회는 흑인 인권 운동으로 인해 상당히 시끄러웠다. FBI는 이를 통제하기 위해, 마틴 루터 킹목사의 스캔들 내용을 만지작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은 그 지도자의 소중한 뜻을 더욱 귀하게 조명했다.   ‘애플’ 회사의 설립자 스티브 잡스의 능력과 성격이 특이한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자신이 창설한 회사에서 그는 그의 성격 문제로 파면을 당하기도 했었다. 몇 년 후에, 회사의 요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그의 괴팍한 성격과 독설적 표현 때문에 동료들과 사원들이 무척 힘들어 했다. 사람들은 그를 마주칠까봐 긴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애플은 그의 '유별남'이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사도행전 3장과 7장을 비교해 보면, 베드로와 스데반 설교의 내용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같은 메세지를 듣고, 3장에서는 3,000명이 회개하는데, 7장에서는 스데반 집사가 죽기까지 사람들이 돌을 던진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을 일반 상식으로 정죄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회의 보편적 기준으로 성령의 역사와 사람의 중심을 판단하기 어렵다. 때를 따라 사람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존중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서로를 통해, 우리의 모난 모습도 수용하시며, 유별나게 특이한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 하느냐.” (전 7:16-17)   맞다. 일반적인 삶을 지나치는 값이 크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유별남을 지키려는 용기가 존귀하다. 소명자의 고유성과 그 유별난 가치를 수용하면, 그에게만 주어진 괴팍한 은사가 놀랍게 발휘 될 것이다.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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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에레모스 영성8] 광야를 길 삼아 (2)
    이사야는 주전 8세기 경 유다 왕국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예언자였다. 그는 500여년 전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동안 조상들이 경험했던 광야를 기억에 떠올린다. 이사야 40장은 ‘광야’와 ‘길’ 이라는 두 단어를 일종의 열쇠말로 삼고 있다. 그는 메시아가 임하실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 과정이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입성하듯이 그렇게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그러니 그분이 오시는 길을 누군가는 먼저 앞서 나가서 길을 닦아드려야 할 것이 아니냐는 뜻이었다. 그는 이렇게 외쳤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라.”(이사야 40:3-4)   길 없는 광야를 길 삼아 순례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높은 구릉과 깊은 골짜기의 거친 길은 평지와 평탄한 길에 대한 갈망을 더욱 간절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내 뒤에 오는 이들은 나처럼 이런 고생하지 않고 좀 더 편안하게 덜 고생하면서 길을 가도록 하는 마음이 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실상 메시아는 그렇게 잘 닦아 놓은 넓고 편한 길이 아니더라도 오실 수 있다. 그분은 제 아무리 높은 봉우리라도 넘으실 것이며 제 아무리 깊은 강물이라 할지라도 빠지지 않고 건너실 것이다. 홍해라도 길을 여실 것이며 사막 한가운데라도 길을 내실 것이다. 그분의 능력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을,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다.   이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삶으로 실천한 이가 바로 세례자 요한이었다. 주전 13세기에서 주전 8세기를 거쳐서 메시아 예수 시대에 이르기까지 1300 여년에 걸쳐 ‘광야와 길’은 기억되고 역사가 되고 신앙이 되어왔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렇게 영성화(spritualize) 되어간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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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성서와 생활 [20] 그리스도인의 영성-십자가정신의 영성
       십자가를 향한 우리의 묵상에 따라 믿음은 큰 차이가 난다. 십자가의 죽음은 사람의 편에서는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 편에서는 죄와 무관하신 일이시다. 주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은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신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벧전2:22 이 말씀은 죄와 상관없이 십자가를 지셨음을 말하고 있다. 주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드러내신 영광의 길인 것이다.    주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롬6:5,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죽음으로 되는 일에서 더 나아가야한다. 십자가의 죽음을 우리 몸에 역사하게 하는 일에서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십자가의 정신을 주님에게 배움으로 우리도 그 길을 따라야한다. 십자가의 정신은 우리의 죄와 무관한 더 큰 뜻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길이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벧전2:19의 길을 아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은 다음 성경구절을 통해서 주님의 순종을 배울 수 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벧전2:23 주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정신은 악에게 대적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 죄에 대한 죽음을 우리 몸에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24 선을 행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는 길이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심으로 우리로 범사에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기를 바라셨다. 이에 대하여 마태복음 5장-7장에 이르기까지 십자가의 삶을 명하신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마5:10의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셨다. 십자가의 정신으로 매일 이 복음의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는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케 될 것이다. 사도 바울도 이러한 십자가의 정신으로 주님을 위해 모든 박해와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 결과 바울 속에는 십자가가 살아 역사함으로 십자가의 생명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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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3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4-10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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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4-01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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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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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04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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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2-28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부흥한국 등 선교단체서 통일비전캠프
      통일 후에 북한교회 성도들이 교회의 공동체를 세우도록 성경이 말한 통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    예수전도단(대표=김명선목사)과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 등 선교단체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불광동에 위치한 팀수양관에서 2024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복음적인 통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 캠프 대회장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민족은 이렇게 두 동강난 나라를 상상도 못 했다. 오히려 역사 속에서 보면 지금 분단국에 젖어 있는 우리가 이상한 것이다”면서, “역사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역사 뒤와 앞을 보자 우리는 바로 그것을 보는 자이다”고 말했다.    「통일로 이끄는 예배」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목사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됐다. 이제 주님은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맡기셨다.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구원에 필요한 것과 세상이 주님과 화목하게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면서, “이 캠프기간 동안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 우리의 개인적 구원에 대해서만이 아닌 다른 것들을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자 이 땅 한반도의 남과 북 전체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복음통일론」이란 주제로 강의한 하충엽교수(숭실대)는 북한사역을 △구출사역 △탈북민사역 △오네시모사역 △내지사역 △재중동포사역 △기도사역 △접경지역사역 △지원사역 △교육사역 △북한교회세우기 사역으로 나누었다. 하교수는 “첫번째사역부터 아홉 번째사역은 모두 마지막사역 북한교회세우기 사역과 통섭된다. 미래에 한반도가 어느 형태로 복음통일이 되느냐에 따라서 북한교회 세우기가 진행하는 형태에도 큰 영향을 준다”면서, “모든 사역자들에 의해서 깨어나는 북한동포들은 오늘날 북한교회의 성도들이 그 언젠가 가시적 북한교회가 세워질 그 교회공동체를 세워갈 성도들이다”고 말했다.    「복음통일의 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평화한국 상임대표 허문영박사는 “통일이 또 다른 고통과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 80년 가까이 상이한 이념과 체제 아래 살아온 남북한이 하나 되는 과정은 혼란과 불편, 경제적 부담과 희생이 뒤따를 것이다”면서, “그럼에도 통일을 반드시 해야만 할 이유가 있다. 첫째 하나님말씀 때문이다. 둘째 동포사랑 때문이다. 셋째 문명사적 요청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통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 하나 됨이다. 예수 안에서 우주적 통일이다. 곧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면서, “복음통일은 복음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에 의해서 복음을 위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즉 복음통일은 우리 한민족이 예수 중심으로 예수의 방법으로 예수를 위해 하나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복음통일의 목표는 하나님나라이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존중되는 나라, 즉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님의 왕권이 인정되는 나라. 공의롭고 정의로운 나라 즉 정직과 공평이 실천됨으로써 하나님의 평화 샬롬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면서, “오직 하나님게만 영광 돌리는 영성대국, 평화대국이다. 영성대국은 세속적 군사대국과 경제대국을 넘어 하나님말씀에 기초한 복음적 원리에 의해 운영되는 나라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화대국은 양육강식의 국제사회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에 순종하며 평화의 질서를 이루어 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권능목사(인천 하나라은혜교회)와 주도홍교수(전 백석대), 오대원목사가 저녁집회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태구목사(학원복음화협의회)와 김광호목사(유니블하트) 등이 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리고 김영식목사(포타미션)와 주승현교수(고신대)가 현장이야기를 전했으며,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배기찬교수가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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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1-30
  • “리더 장교 양성의 요람, 문무대에서 군 복음화의 부흥을 다시 한번 꿈꾸다”
       (사)청년선교와 (사)새물결선교회, 포도나무교회 연합은 지난 12월 3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24년 동계입영훈련에 참석한 ROTC 학군단후보생 중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일예배를 주관하며 복음전도집회를 열었다. 이날 전국 대학캠퍼스에서 ROTC 학군단후보생을 대상으로 신앙 상담과 양육으로 섬기고 있는 학군단신우회 간사 50여 명이 참석하여 학군단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사)새물결선교회와 포도나무교회 청, 장년들이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섬김에 동참했다.    강당을 가득 채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과 경배, 이 시대의 청년들의 이야기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청년 이야기 뮤지컬 「WAKE UP2」’와 말씀선포를 통해 1,100여 명의 ROTC 학군단후보생은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접했다. 특히 뮤지컬 컨텐츠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속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은 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말씀의 씨앗이 심길 수 있도록 마음을 열게 하는 문이 되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포도나무교회 김준형 목사는 시편 30편 11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분임을 전했다.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은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하나님께로 초청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년선교는 군에 입대한 용사들을 인도할 리더 장교인 ROTC 학군단 후보생들의 신앙 양육과 복음전파를 위해 2014년부터 당시 전국 119개 학군단(현 전국 108개 학군단)에 학군단신우회를 조직해 섬겨왔다. 군에 입대한 청년 용사들과 함께 지내는 리더 장교의 신앙이 매우 중요함을 보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난 10년간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또한 군 복음화된 제대 장병들의 신앙생활이 사회에서도 단절되지 않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와 캠퍼스선교, 해외선교 연결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으며 군선교 비전2030 추진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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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일본복음선교회서 패밀리데이
    ◇일본복음선교회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일본선교를 위해 함께기도했다.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는 지난 18일 서소문교회 선교교육관에서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일본선교의 동역자들과 선교관심자들이 모여서 함께 일본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박상도이사의 대표기도 후 황대연선교사와 정민경 선교사의 선교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최예랑자매의 풀룻연주와 간증 후 이 선교회 대표 이수구선교사가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일본선교를 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힘으로는 길이 안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 일본 안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날 패밀리 데이에는 김재승선교사와 장경은선교사 부부를 파송하는 파송식도 진행됐다. 김선교사는 “늦은 나이에 목사가 됐다. 그 이전까지는 일본선교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본 선교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내 인생에서는 우연으로 가득차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 상당히 나이가 있기에 약간의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시기에 모든 일을 이루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교회는 1991년 시작되어 1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일본선교전문 단체이다. 일본선교훈련인 MJTC를 하고 있으며, 일본선교훈련원과 국내 동원사역, 그리고 일본 현지의 교회개척과 현지교회 협력 등을 주 사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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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기독교학술원서 영성학술포럼 진행
      총체적 복음을 전파하는 새로운 동력과 청사진 제시 기대  하나님나라선교 완성위한 성경적 선교 회복하는 계기도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19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2024 로잔대회에 바란다」란 주제로 제45회 영성학술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로 진행되는 제4차 로잔대회를 향한 여러 제언들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복음화를 위한 실질적인 선교운동이 점화되어야 한다는 기대감도 들어났다.     이 학술원 김영한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WCC는 오늘날 선교-모라토리엄, 타종교구원 인정의 종교다원주의, 정치적 해방을 구원과 동일시하는 변질된 모습에서 벗어나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면서, “로잔운동도 세월이 감에 따라 WCC처럼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존 스토트가 로잔 언약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복음전파의 우위성 안에서 양자 균형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닐라선언과 케이프타운서약은 그 세계복음화에 대한 소명과 헌신이라는 로잔언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것의 역사적 연속선상에 있다. ‘사회적 책임’은 로잔언약에서 단 한 차례 언급되었지만 마닐라선언문과 케이프타운서약에서는 여러 번 반복됐다. 로잔운동에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은 항상 같이 가는 것이다”면서, “올해 로잔대회가 1차 로잔언약, 2차 마닐라선언, 3차 케이프타운 서약의 정신을 재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지구촌을 항해 다른 한편으로는 10/40 지역과 미전도종족을 향하여 복음전파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총체적 복음을 각 지역에 적합하게 전파하는 새로운 동력과 청사진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김상복목사는 「제4차 로잔대회에 바란다」라는 발제에서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급속히 성장하는 비서구교회들이 서구교회를 능가하면서 아시아교회, 특히 한국교회의 영적인 리더십을 세계교회가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이번 4차 로잔준비위원회의 리더십은 참신하다. 과시적이거나 정치성이 없는 겸손하고 순수한 목회자들이어서 이번 대회는 본래 목적인 세계복음화를 위한 실질적인 선교운동의 불을 점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WEA위원인 강승삼목사는 「2024 제4차 로잔 서울대회에 바란다」란 발제에서 “로잔운동은 폭넓은 연합과 협력을 요하는 세계적인 믿음 운동이다. 로잔운동은 오대양 육대주에 세계선교에 횃불을 다시 밝히는 불쏘시개 역할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잔운동이 1차 로잔대회를 통해서 남겨진 유산으로 △세계선교를 위한 신학적 기초가 됐다. △미전도종족 우선 선교사 배치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전적 선교개념의 수용이 강조되었다고 제시했다.     또 “로잔 서울대회의 이슈트렉과 차세대형 선교모델 개발은 세계선교의 대명제인 하나님나라 선교의 완성을 위한 성경적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선교는 더 이상 하나님나라 선교일 수 없고, 성경적 원리에서 벗어난 어떠한 선교이론이나 전략이나 방법을 모방하거나 과거 역사를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정국선교사(21세기 시니어선교회)가 「로잔운동의 시대적 역할과 그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경건회 시간에는 전 한국군목회이사장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 김송수목사(동석교회 원로)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후 전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최이우목사(종교교회 원로)가 「위기의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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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1-23
  • 비전파워서 2024 겨울비전캠프
    ◇비전파워는 「새 힘」이란 주제로 청년과 청소년 캠프를 진행한다     예수께서 제자의 발 씻듯 서로의 발에 손 얹고 기도에 매진 캠프 참석자와 하이파이브 등 나눔 통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도    비전파워(대표=김요한)는 2024 겨울비전캠프를 「새 힘」이란 주제로  중부대학교 충청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청소년캠프와 청년캠프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298차 캠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299차 캠프는 22일부터 24일 300차캠프는 25일부터 27일, 29일부터 31일까지 301차 캠프, 302차 캠프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청년 캠프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말씀 강사로는 이 단체 대표인 김요한목사를 비롯해 김현철목사(행복나눔교회),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양원석목사(포도나무교회), 김선교선교사(다윗의 열쇠), 마크조선교사(코나 열방대학), 임은미 선교사가 나선다. 비전파워의 워십으로 김인식 목사와 우미쉘 목사, 강명식, 에이멘, 유효림이 은혜로운 무대로 함께한다.    이번 캠프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와 환경 앞에 두려워하고 지쳐 주저앉아 있는 것이 아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주시는 새 힘을 믿고 세상을 이겨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는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십자가 앞에서 결단하는 십자가 기도회  △다른 사람의 발을 잡고 기도하는 발기도 △먼저 다가가 마음을 다해 품고 함께 기도하는 품기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말씀 카드 △변화와 부흥의 파워찬양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두줄교제이다.    「십자가 앞에서 결단하는 캠프」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선포함을 추구하는 특징이 담겨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지금까지 나의 죄들을 고백하며 이제는 내가 아닌 예수님을 위한 삶을 결단하고 다시 복음 안에서 새롭게 됨을 통해 회복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의 발을 잡고 기도하는 발기도」는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을 본 받아 서로의 발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시간이다. 자신의 손을 내밀어 다른 지체의 발을 잡고 기도하는 순간, 큰 위로와 회복을 경험한다   「먼저 다가가 마음을 다해 품고 함께 기도하는 품기도」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처음 만난 지체를 향해 손을 내밀고 다가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기도를 말한다. 이를 통해 마음의 회복을 추구한다. 이 시간은 캠프를 마무리하며 330가지의 말씀 중 하나를 뽑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고 선생님에게 기도를 받는 시간이다. 마지막까지 은혜 받지 못한 아이들도 선생님들의 뜨거운 기도를 통해 은혜를 받고 돌아간다   「변화와 부흥의 파워찬양」은 비전캠프를 참여했던 청소년과 청년들은 열정과 순수함을 담은 다이내믹한 파워찬양을 말한다. 이 시간을 통해 찬양과 율동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아이들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경험한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두줄교제」는 캠프에 참석한 모든 청소년과 청년, 교사가 서로를 바라보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나눔을 통하여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말한다. 서로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전심으로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진다. 개인주의와 경쟁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로 나아가 주 안에서 하나 됨을 느끼게 된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1-19
  • 내달 20일, 대한민국 살리는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이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6월 진행된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살리는 방법은 다음 세대를 이음 세대로 양육하고 단순한 반대가 아닌 복음통한 근본적 변화위해 거룩 추구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약칭,희대연)가 「다음 세대를 이음 세대로」라는 주제로 다음달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공동대표=원성웅목사·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이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리더 7천여명이 참석한다. 희대연에는 복음의 인프라를 망가뜨리는 것들을 특강과 설교를 통해 알리고, 다음세대가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한국교회 지도자가 헌실을 결단하고 부르짖어 기도한다.    주최측인 한다연 상임총무 안석문목사(아침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복음의 인프라가 수없이 망가져 있다. 안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대처하려면 교회가 연합해서 하나님께 호소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번 기도회는 단순히 기도 모임이 아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나아갈 방향을 주님께 구하고 깨닫는 자리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면 함께 해결 못 할 일은 없다고 믿는다.”말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방법은 다음 세대를 이음 세대로 가게하는 것이다. 보통 다음 세대는 어린이, 청소년,청년 등을 의미하는 수동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하지만 이음 세대는 성경적 가치를 깨닫고 능동적으로 전하고 일구는 하나님의 군대와 같은 기독교인을 말한다”면서, “이음 세대는 하나님나라와 주를 위하여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사람이자 그 가치를 이어받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후 사명감을 가지고 전달하는 모든 기독교인이다”고 말했다.    희대연의 특징은 반대만이 아닌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안목사는 “복음을 통해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증상은 치료하고 원인은 그대로 놔둔 채 근본적인 것이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교회가 절실하게 거룩을 지향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거룩해야 대한민국을 바르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재정이나 인원동원에 있어 큰 교회가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점이다. 안목사는 “큰교회의 지원을 받으면 쉽게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작은 재정이라 할지라도 모든 교회가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큰교회가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도 제한했고 모든 교회가 조금이라도 동참해 헌신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는 총 2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제양규교수(한동대)와 이수훈목사(당진동일교회)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교수는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수훈목사는 당진동일교회에서의 사역을 통해 당진시의 출산율을 높은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기용목사(신길교회)와 이찬수목사는 설교를 전한다. 두 목회자는 오랜 시간 청년과 청소년 등 다음세대에게 도전을 주는 메시지를 전한 사역자이다.    2부에서는 육진경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교수(가천대)가 강연한다. 또한 유기성목사와 임현수목사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가저야 할 자세에 대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6월에도 영락교회에서 동일한 제목의 기도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천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차별금지법의 제정 반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가 지난 기도회와 다른 점은 다음세대에 중점이 놓여있다는 점이다. 안목사는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 한국교회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세워나가는 중심이 되겠다는 결단과 헌신의 집회로 대안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합은 서울나쁜차별금지법 반대기독연합(서울차반연)이라는 이름으로 차별금지법 등 악법 제정 반대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전개해 왔다. 특히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러한 사역이 전국구로 커지면서 현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의 반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가 복음과 성경의 가치관으로 연합되는 데 힘쓰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1-19
  • [신학]인공지능(AI)에 대한 기독교적 신학이 필요하다
    ◇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도구가 될까 악의 도구가 될까.  인류는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까.     몇 해 전에 이세돌 바둑 프로와 대국을 치룬 인공지능 ‘알파고’에 대해 알고 있다. 알파고로 시작된 인공지능의 현실적 부상은, 상당히 먼 시대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 눈앞에 빠르게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한 매우 큰 사건이었다.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인공지능이 현존 최고의 바둑기사와 시합에서 크게 승리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 사건은 인류에게 큰 위기감과 당혹감을 일으켰다. 인공지능이란 것의 실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지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눈앞에 또 하나의 인공지능의 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나타났다. ‘챗GPT’라는, 또 다른 형태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챗GPT는 AI개발 회사인 ‘오픈AI’가 출시한 이후 2023년 내내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시스템은 단지 입력된 문장이나 명령에 대해, 가시적으로 놀라운 결과물과 창작물들을 만들어 내는 특화된 인공지능 컴퓨터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음악과 시와 소설, 논문과 그림, 디자인, 사진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인공지능, 인간의 형태를 따라하지만 하나님이 부여한 거룩한 창조성은 가지지 못헀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개발 문제에 대해 기독교 사회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입장이 나뉜다. 하나는 ‘부정적인 입장’으로서 인공지능의 개발은 과학의 놀라운 성장이며 인류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인간사회를 지배하며 인간의 존엄가 가치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각 국가나 국제사회는 무분별한 인공지능의 개발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다른 한 가지는 ‘긍정적인 입장’으로서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것은 그 성격과 역할의 자리매김을 진행 해가는 과정일 뿐, 인간은 충분히 인공지능에게 일어나는 변수나 부정적 결과를 사전에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관점들에 대해 제이슨 태커위원장(미국남침례회 윤리위원회)은 “정부 규제나 기업의 윤리적 책임도 중요하지만, 기독교인이 새로운 영역에 대해 스스로 현명하게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현재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이 기술을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성경적 비전을 길러야’ 한다”며 기독교사회 전체가 이 일에 지혜롭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인공지능에 대한 기독교적 제안은 교회가 가져야 할,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즉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인공지능 세상에 대해 ‘인간론적 존재신학’과 변화될 세상에 대한 ‘기원적 창조신학’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바른 신학적 이해와 해석 필요   인공지능으로 인해 빠르고 새롭게 변해가는 세상에 대한 정의가, 창세 때 일어났던 하나님의 창조사건과 비교해, 어떤 가치와 위치로 인류사회의 변화를 지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신학적 준비와 이해가 시급하게 필요하다. 또 이러한 시점에서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존재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일부 인간의 속성과 모양을 흉내 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인간이 가져야 하는 가치를 부여할 수가 없다. 창조신학은 하나님이 우리를 피조물과 구별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영적인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은, 앞으로 당면할 급진적인 인공지능 세상에서 인류가 느낄 수 밖에 없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안정된 믿음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예배와 삶의 영역에 이미 들어와 있다. 코로나19는 그 속도를 배나 빠르게 만들었다. 따라서 소극적으로 접근하고 비판하며 외면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은 교회들의 예배와 설교 그리고 교제와 봉사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미 이러한 기술 등을 통해 많은 교회사역과 선교사역에 진전을 경험하는 일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종교개혁이라 할 때 우리는 마틴 루터나 칼빈 시대의 그것을 생각하고 기념한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매일 매일 변화하는 우리의 삶과 사회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고 또 적용되어야 한다. 어쩌면 이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회론과 사역론 그리고 선교와 봉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인 개혁적 신학과 신앙을 요구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1-18
  • 인니 청년, ‘마약상’서 ‘전도자’로 변화
     ◇ 메흐프리는 마약을 팔던 사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한국의 순교자의소리는 지난 9일 마약상으로 활동하다 예수님을 믿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는 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메흐프리란 청년은 성경을 공부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인도네시아의 한 성경학교에 등록했다.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으나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으려고 성경학교에 등록했다. 그는 순교자의소리 사역자에게 "예수님 안에서 거듭나려고 성경학교에 들어간 게 아니었다. 사실 저는 성경학교에 다닐 때 학생들에게 마약을 팔아 돈을 벌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순교자의소리에 현숙폴리대표는 "메흐프리는 성경학교에서 몇 개월을 보낸 뒤부터 3년간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판매한 후 체포돼 감옥에 갇히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매주 금요일마다 감옥을 심방하던 한 목사님이 메흐프리에게 성경책 한 권을 줬다. 성경을 읽기 시작한 메흐프리는 성경학교에 다닐 때 관심을 갖고 들었던 설교 몇 가지가 기억났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말씀이었다. 그 결과 주님에 대한 메흐프리의 마음도 열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메흐프리는 "복음 전파를 위해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파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 가슴에는 이제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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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민족복음사관학교서 W세미나
      ◇민족복음사관학교는 「북한을 하나님의 나라로」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탈북민과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 확인 흑암의 북녘땅을 광명의 하나님나라로 만드는 사역에 주력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대표=박병길목사)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북한을 하나님의 나라로」란 주제로 2024 W세미나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탈북민 신학생들은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키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학교 대표 박병길목사는 “탈북민과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과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고 훈련받으며, 또는 탈북민교회 목회를 하며 목회지도자로 소양과 능력을 증진하여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민족복음사관학교는 여러분들을 섬겨 탈북민교회를 세우고 운영하여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북한의 문이 열리면 여러분들의 출신지인 고향땅에서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킬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교회 지도자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다. 그러나 흑암의 고난 중에 있는 북녘땅에서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정진하길 바란다”면서, “흑암의 북녘땅을 광명의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복음전도 사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베델 성경연구(성서편: 구약-신약)」, 「심리상담」, 「인공지능의 이해와 목회활동」, 「인문학강좌」, 「북한기독교사」, 「북한선교의 중심과 방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는 윤병상목사, 김효종목사, 장창진목사, 성혜옥교수, 황인돈목사, 임희국교수, 이만용목사, 박병길목사 등이 함께했다.    「베델성서(구약)」에 대해 발제한 윤병상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창조주이신 하나님- 신앙의 대상 △피조물인 인간-코페르니쿠스적인 인간이해 죄와 구원의 근본적 의미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인간의 생명-하나님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엄성 △세계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탈북민신학생을 탈북민과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북한선교전문 지도자로 양성 △탈북민교회 설립과 목회 △북한교회의 중추적 인재의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목회능력 함양 △목회실무교육 △사도적 사명감 △리더십 훈련 등의 교육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장학금 △생활비 △교회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자격으로는 △북한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북한이탈주민 △정통 기독교신학대학,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자 △정통 기독교 신학대학교 총장 또는 교단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커리큘럼은 △성경통독연구사경회 △말씀묵상 △기도수련 △역사문화유산순례로 진행된다. 목회현장훈련은 △주일학교 교사 및 전도사과정 △전임 전도사과정 △교회 각 부서와 기관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성경연구 △제자훈련 △선교훈련 △전도훈련 △교재개발 등이다.    이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민족복음사관생도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나는 하나님말씀의 전문가가 된다 △나는 항상 북녘에서 고통받는 형제들을 생각한다 △나는 교회지도자로서 합당한 인격을 도야한다 △나는 어렵고 궂은 일에 솔선수범한다 △나는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를 돌본다 △나는 형제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한다 △나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된다 △나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한다 △나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감화한다 △나는 본향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산다    세미나 수료자해택으로는 신학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이 학교에서 매월 장학금 지원이 있다. 목회자에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선교회는 큰 교회나 작은교회 또는 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인 △민족복음사관학교 △새터민지원 △새터민을 통한 북한 형제지원 △북한어린이 지원 △식량지원 △의료지원 등을 직접 지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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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1-12
  • 30일부터 모퉁이돌선교회서 컨퍼런스
       모퉁이돌선교회(대표=이삭목사·사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통일 이후를 준비합니다」란 주제로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대상은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북한선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강의와 성경공부, 말씀과 기도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이 선교회 총무인 이반석목사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남한교회」에서는 북한선교를 담당해 오면서 통일이후 남북한 교회의 바람직한 연합을 연구한 이목사가 한국교회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나눌 예정이다. 김다혜대표(HLS 환경이)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탈북민」,에서는 탈북자 출신인 김대표의 여정과 통일 이후의 준비를 위해서 여성교육과 환경사업 등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건호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사역자의 회복」과 「북한지하교회의 회복을 꿈꾸며」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사역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대해서 나누고, 북한교회 지도자들의 영육간의 회복에 대해서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규영교수(전 서강대)의 「신앙의 자유를 위한 민주주의 수호」와 「독일 통일을 보며 역사하신 하나님」, 신상태목사(방콕 한인연합교회)의 「제3국에서의 북한선교」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때 남북한의 교회가 어떻게 북한을 복음화하고 북한 지하성도와 함께할 수 있는지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 안에서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할 것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순교당하는 핍박 중에도 복음을 전해 부흥을 누리고 있는 증언을 들으며 도전받고, 북한선교를 감당해온 선교현장 사역자들의 생생한 보고와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1-09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김철호·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 화제
      역사 속에서 성서의 희년은 신앙행동으로 이어 오고 그 누구도 예외없이 빚탕감과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김철호, 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은 채권자들에게도 헤아릴 길 없는 하늘은총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채권자라야 희년 빚탕감과 채무노예해방을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이라야 가난한 사람들을 붙들어 일으키고 함께 살아 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곧 ‘희년신앙 행동이고 야훼의 기쁨이며 하늘은총’이다.    이 책은 저자의 성서읽기와 해석, 그리고 희년신앙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29개 희년신앙 본문들을 골라서 사역했다. 왜냐하면 희년신앙 본문들의 문장들과 문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21세기 시대언어로 성서읽기를 하면서 희년신앙 행동 상상을 성서본문 문장들과 문맥 안에 매어놓기 위해서다. 또 본문풀이에 앞서서 본문 이해하기를 먼저 펼쳐 놓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희년신앙 본문풀이에 대한 의심과 반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은 20여년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누려온 희년신앙 체험과 은혜다. 저자가 살아온 희년신앙 행동과 삶의 여정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물론 생각과 말들이 논리정연하지 않을 수 있다. 빈틈이 많고 이런저런 과장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교우들의 관심을 요청한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본문풀이로 또 다른 독자에게는 낯선 성서읽기와 해석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행동 공감과 소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성서학자들 또는 신학자들이 ‘레위기 25장만을 희년본문’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레위기 25장 희년본문은 단 한 번에 그리고 한꺼번에 사회·경제·정치판을 뒤집는 변혁을 요청한다. 온 땅에서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한다. 팔려나간 모든 땅들이 맨 처음 노느매기 땅주인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수대에 거쳐 켜켜이 쌓여온 현실세계의 모든 모순과 폐해들을 한꺼번에 리셋 하는 사회, 경제, 정치, 종교 공동체 퍼포먼스를 명령한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없이 뚜렷하게 성서 속, 희년은 일회성 퍼포먼스 종교치유 행사가 아니다. 성서 속, 희년은 신앙이며 신앙행동이다. 수천 년 성서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다. 이러할 때 오롯이, 그 출발은 히브리 노예들에게 베푸시는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그 내용은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 역사다.    그래서 저자는 성서 속,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읽기를 제안한다. 성서 속, 희년신앙 밑바탕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의 나타나심과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히브리 해방노예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노느매기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출애굽기 본문들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일으키시는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낸다. 야훼 하나님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이어지는 ‘히브리 지파동맹의 희년신앙 실체와 진실’을 뚜렷하게 증언한다.   21세기에 들어서 너도나도 ‘한국교회 희망 없다’라고 외쳐왔다. 그러다가 이제 여기저기서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란 자조와 한탄이 어지럽다. 저자가 헤아리는 바로는 ‘두 가지 작은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기독교 영성목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선교’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두 가지 작은 흐름들 속에서 할 수만 있다면 『희년신앙』 출판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혹여 라도 이 책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의 오답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저자는 이런 저런 계획과 의도 없이 이 책을 내놓는다. 왜냐하면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교우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막막함을 어떻게든 풀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마음먹었다. 그렇더라도, 책이 물색없이 두껍다. 만약 독자들이 ‘이 책의 여는 글’을 읽었다면 그것으로도 좋다. 나머지 내용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성서본문들을 찾아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겠다. (대장간 펴냄/153×224 720쪽/값3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4-11
  • 홀라이프워십 정기예배 WIST
    ◇홀라이프 워십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홍대에서 정기예배 WIST를 드린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홍대 앞 온맘씨어터에서 콘서트형식의 찬양 등 2030 눈높이 맞춘 예배를 드려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드리는 정기예배 WIST를 드렸다. 청년들이 모이는 홍대 중심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며, 청년들이 예배 회복을 경험하는 마중물 같은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정기예배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비기독교인이나 초신자, 그리고 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교 시간은 2인 패널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게 말씀을 전달하는 등 예배가 신선하다. 이외에도 △예배자 참여형 소통 △콘서트식 찬양 △간식 교제 등의 특징이 있다. 2030세대 눈높이 맞춘 형식과 내용으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단체는 매월 CCM 1~2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하며 문화사역의 한 몫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통 정기예배에서 함께 부르며 찬양했던 곡들을 발표한다. 최근에는 「날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 김서준대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더 낮고 넓은 곳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다”며,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배를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단체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삶의 예배자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지미선 찬양사역자를 비롯한 WIST 찬양팀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CCM 듀오 「러빔」   지난달 26일 열린 3월 정기예배에는 100여명이 신청, 참석했다. 교회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워십 리더인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WIST팀이 「Praise」, 「나는 주의 친구」, 「New world」 등 찬양 5곡을 부르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여성 CCM 듀오 「러빔」이 참여해 찬양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히트곡인 「하나님의 열심」을 비롯해 「봄과 같은 사랑」, 「하나님의 시간」을 무대에 올리며, 잔잔한 위로의 감성을 찬양에 녹여냈다. ◇윤형진목사는 토크 형식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이날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회)는 「베드로의 리부트(reboot)」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목사는 지미선 찬양사역자와 주고 받는 토크를 통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목사는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별하게 대하셨다. 그중에서도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었던 제자였다. 그런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마지막엔 저주하기까지 한다”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리부트’의 기회를 주었는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다. 베드로 안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확증시키기 위함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홀라이프워십은 앞으로 연내 1회 해외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진전을 상반기 중에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정기예배는 ‘선교’를 주제로 30일에 같은 장소인 홍대 온맘씨어터에서 열린다. 게스트는 빅콰이어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4-02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살신성인의 청년 기독자 상(2) - 김원일의
    엘리엇(T.S.Eliot)이 말한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이란 바로 이런 작품(<마음의 감옥>)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확실히 이 소설은 기독교적 정신이 깊숙이 내장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작가 자신이 의도적으로 이 소설 속에 기독교적인 세계를 드러내 보이려고 노력한 작품으로는 결코 판단되지 않는다고 하겠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소설은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가령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나 톨스토이의 <부활>을 두고서 기독교소설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자. 마찬가지로 박영준의 <종각>이나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가리켜 기독교소설이 될 수 없다고 평가하는 일이 허용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라. 그 다음, 김원일의 중편 <마음의 감옥>도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소설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경우는 위 작품들의 경우처럼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단언할 수 있지 못하다는 데 다시 생각해 볼 점이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기독교 세계관과 대척(對蹠)되는 테마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제재 안[內]으로 서사를 수렴시키려고 노력한 작품은 못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작품의 주인공이 영위하는 삶의 양식은 굳이 기독교도로서의 삶이 아니더라도 건전한 상식, 또는 소박한 양심의 소유자라면 능히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삶의 양식이라고 볼 수도 있으리란 것이다.   이제 다른 작품, 이기호의 <최순덕의 성령충만기>(2003)의 내용과 대비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리라. 이 단편소설의 주인공 최순덕은 기독교도로서의 자의식이 강하고, 또한 자신이 기독교도일진대 비신자(非信者)인 변태의 남성(아담)을 어떻게 해서든지 회개시켜 하나님 앞과 교회당으로까지 인도해 보겠다고 부단히 노력한다.   기독교적 인생관에다 주제를 맞추고, 등장인물 역시 그런 세계관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성공하기까지 하는 그런 인물을 내세운 것이다. 이런 작품을 두고서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작품이라고 규정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에 비할 때, <마음의 감옥>은 그 작품 세계가 판연히 다른 것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이 기독교도라고 하는 자의식이 결코 강하지 못하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가 분명히 훌륭한 일을 하고, 또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도 부합한 일임이 분명하지만, 그런 일에 매달리는 자신의 삶이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이란 식으로 그 점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법이 결코 없다. 속된 말로 표현해, 그는 체하는 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기독교도임을 의도적으로 내세울 경우, 그것도 하나의 도덕적인 특권의식으로 오해될 수 있음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이 소설은 주인공 박현구의 형(兄)인 박윤구가 화자(話者)가 되어 그의 동생 현구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 화자(형 윤구)의 ‘관찰’ 대상자인 아우(현구)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므로 이런 서술 시점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곧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관찰’이라 함은 단순히 현재의 관찰 사항만 말하는 게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일, 곧 회고의 사실을 동시에 뜻한다. 즉 현재 일의 관찰과 과거 일의 회고, 이 두 가지가 혼합돼 나타난다./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9
  • 이요한작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동대문구청 2층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은 그림설명하는 이요한작가)   10년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표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위한 성서미술관 건립 소망   성서미술작가로 알려진 이요한작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에 이르는 모습을 생동력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서미술관 작품 중 일부인 21여점을 선보였다. 이요한작가는 44년간 성서미술작가로 활동하며, 최근 10년 동안 예수의 생애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성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이번 전시가 기독교 미술선교 문화의 확장을 기대한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수를 따르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비롯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다」 등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포함한 성경이 전하는 예수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주의 화풍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구레네 시몬이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다」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세속적인 문화 속에서 기독예술문화의 확산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그리고 나의 그림이 아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성서미술관’ 건립을 위한 꿈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사에 남을 성서 미술관을 건립하여, 현시대에 방황하는 모든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서미술관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독미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길 소망한다.   ◇성서미술관(가칭) 모형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요한작가   성화예술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작가는 “1973년 지인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요한복음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1979년 성화를 통한 복음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고백한 이후 40년 이상 성서 그림을 그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외로운 이 길을 감사함으로 걸어왔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설명 그 자체가 복음 전도이자, 영혼 구원이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개회예배는 김준성전도사의 사회로, 이다윗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기도, 허영재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광성교회)의 성경봉독, 이준호목사(혜성감리교회)의 말씀, 소프라노 김정숙집사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명」 특송, 김영을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필형 구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설교를 전한 이준호목사는 「은사 받은 청지기의 선함」이란 제목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충성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은사는 영생과 더불어 주신 선물이다. 그것이 영적 은사이다”며, “어떤 분은 예술적 은사를 갖고 있다. 이 은사는 그리스도를 돋보이게 하는 문화를 일굴 수 있다. 각자의 은사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청지기적 삶을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개회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중랑구 금란교회 권사)을 비롯해 한혜관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 김윤규목사(소태그리스도의 교회), 박경진장로(진흥문화사), 박종구목사(월간목회), 이종전원장(인천기독교역사문화원)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성화예술선교회는 매월 격주 목요일마다 이요한작가 작업실에서 기도회를 드린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모임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9
  • 미술인선교회, 「부활의 기쁨」 순회전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전국 순회전 「부활의 기쁨」을 진행 중이다.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지난 1일부터 「부활의 기쁨」이란 주제로 전국 순회전을 진행 중이다. 임원들이 선보이는 작품 50여점은 각자의 인생이야기를 신앙으로 극복, 승화시켜 복음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오르갤러리에서부터 시작되어, 지난 25일부터 오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를 거쳐,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 호민교회를 기점으로 마칠 예정이다.   동 선교회 임원 일동은 “부활절은 새롭게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 생명이 약동하는 봄에 찾아온다. 이것은 반드시 다시 생명이 돋아나며 살아나는 희망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다”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기후 위기, 전쟁과 분열, 갈등으로 신음한다.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평화를 그리워하고 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을 뒤엎은 어둠가운데서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셨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부활의 기쁨전은 매년 현 임원진들로 진행되는 전시이다. 최근에는 역대 회장들을 초대해 함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특별히 이번 순회전동안 회원들은 요한복음 필사를 함께 하는 등 영성을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작가는 강진주, 계명혜, 곽병준, 구여혜, 김선경, 김용숙, 명정화, 방효성, 소희윤, 손윤선, 송미리, 송유리, 신혜정, 안광음, 안태이, 유명애, 이기선, 이민영, 이춘선, 전경선, 전노마, 전태영, 정두옥, 최 은, 하니프, 황수정 등 26명이다.   지난 26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개회예배는 미디어차장 곽병준작가의 찬양인도, 동 선교회 전 회장인 구여혜작가의 대표기도, 이사야 53장 1절에서 10절까지 다함께 말씀봉독, 이미현선교사(누르 프렌즈 대표)의 축사, 주기도문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미현선교사는 요르단에서 선교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선교사는 “그곳 사람들이 마음 속에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찾으며, 평생 알라를 좇지만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 절망으로 느껴졌다. 지혜로운 자, 기술있는 자들을 통해 광야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셨던 것 같이, 현시대에도 그러한 분들이 계심을 깨닫는다. 누구든 이 전시장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 선교회는 오는 8월 인사동에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연다. 재작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공모요강으로, 출품작 수는 1인당 7작품의 이미지 파일 접수와 서류 등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도있게 심사한다. 수상 특전으로는 세 명의 골든십자가상 수상자들에게 개인부스전을 제공한다. 그리고 특선과 입선 수상작도 각 2점씩 선정하여 공모전 전시 기간 중 함께 전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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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로잔너머, ‘젠더’를 주제로 이슈포럼 진행
    ◇‘로잔너머’는 ‘젠더’를 키워드로 이슈포럼을 진행했다.(사진은 청어람아카데미 페이스북)   ‘복음주의 운동’의 한계를 딛고 나아갈 새 동력 절실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프로젝트형 연대’ 등 제안   성서한국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의 모임인 ‘로잔너머’는 지난 26일 서울 영동교회 교육관 5층에서 ‘젠더’를 주제로 이슈포럼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에 ‘여성’이 있는가?」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한국교회와 복음주의 운동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복음주의와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그동안 기독교가 쌓아온 복음주의적 유산을 정리하며, 그 과거의 한계를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그것은 여성을 단순히 ‘배치’하는 것을 넘어 언어, 프로그램, 캠페인, 아젠다 등에 있어 ‘여성과 젠더’ 이슈가 자연스럽게 다뤄지는 구조적·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큐메니칼 기관과 여성 역할 점검 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채송희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서 에큐메니칼 코디네이터이다. 예장 통합교단은 현재 6개의 에큐메니칼 기관의 회원이며, 실무자인 채목사는 각 기관의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채목사는 교단이 관여하고 있는 6개 에큐메니칼 기관들이 여성과 관련해 어떤 일들을 해왔고, 하고 있는 지를 역사적, 구조적, 신학적인 측면에서 점검했다.   채목사는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에 대해서 “성취주의적인 태도 보다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정직하게 응시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세계교회 앞에 정직하게 풀어놓을 때, 한국교회나 세계교회는 이후에 복음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힘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채목사는 “여성들은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진영에 관계없이, 교회가 있는 곳이라며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여성들은 교회 직제에서 배제되거나 리더가 되기 어렵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종말을 ‘이미’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침내 올 정의롭고 평화로운 종말을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여성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능력대로 남성들과 동등하게 모든 일에 참여하며, 주체성을 확보하며, 발화하며, 스스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불의를 경험하는 다른 다양한 존재들과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목사는 “한국교회가 짧은 시간에 수적으로 급속히 성장한 것은 맞지만 우리는 그 부작용을 곳곳에서 직면하고 있다”며, “청년 세대의 교회 이탈 현상, 교회의 노령화, 한국교회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구조, 교회의 공공성 약화, 한국교회 신학의 보수화, 공교회성을 상실한 개교회주의 등의 현상은 미래 한국교회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표이다“고 지적했다.   ‘여성 이해’의 전면적 재구성 필요 그러면서 채목사는 백소영교수(강남대)가 제안했던 ‘여성 의제의 우선성’과 ‘여성 주체화의 긴급성’을 촉구했다. 이는 △전통적 여성 담론을 넘어서 기독교적 정체성과 사회적 시의성을 만나게 하는 여성 이해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하는 것 △로잔운동이 강조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편으로 국제적, 지역적으로 발생하는 시의적 ‘여성’ 이슈를 신속하게 다룰 상시적 네트워크 기구의 결성 제안 △구체적 여성 이슈 중심으로 에큐메니칼 진영과 복음주의 진영이 ‘프로젝트형 연대’를 도모할 것 등의 내용이다.   이어서 김은선활동가는 「우리는 왜 ‘믿는 페미’가 되었나?」란 제목으로 “우리의 활동은 교회 안에서 페미니즘 운동이 가능하다는 화두를 던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복음주의 운동단체와 함께 긴밀하게 호흡하지 못했다. 한국교회의 가부장적인 구조와 문화를 함께 바꿔가야 하는 상황에서, 운동진영 안에 페미니즘을 중요한 의제로 다루도록 기여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기독교 정체성과 복음의 총체적 시각 이날 토론에 참여한 오수경대표는 「진짜 우리가 넘어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젠더의 불균형은 우리의 세계가 그만큼 좁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여성의 자리에 다른 존재들의 이름, 예를 들어 청년, 장애인, 이주민 등을 넣어보자. 우리가 이들과 함께 우리의 복음의 ‘총체성'을 이야기하고 사회적 의제에 관한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며, “우리의 신앙을 젠더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일이란, 여성을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을 넘어 ‘다양성'을 확보하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로잔너머’는 올해 9월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차 로잔대회를 향한 우려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법률가회, 성서한국, 좋은교사운동, 로잔 포스트,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청어람ARMC 등 기독단체들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로잔 한국대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로잔 이후의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6회에 걸친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심포지움에서 다 담아내지 못한 구체적인 이슈를 좀 더 심도있게 다루기 위한 이슈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후와 환경’에 대한 포럼을, 지난 1월 ‘평화와 통일’에 대한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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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한국교회, 북한교회 재건위해 초교파적 협력해야                                역사적·성경적 정당성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  기드온동족선교회 문인철목사의 〈북한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저자가 2014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전도학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만약 북한에 남한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당장 열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때를 위한 준비된 전략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허물어진 북한교회 재건과 남북의 복음 통일에 이바지하고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한다.   80여 년에 이르는 긴 분단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반쪽인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왕래와 북한 복음화를 꿈꾸어 왔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친 분열이나 경쟁, 그리고 중복투자는 한국교회가 꿈꾸는 민족복음화를 지연시킬 여지가 있다는 교회 내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시한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포함된 단일 북한교회 설립 안의 잠정적 실효성에 관한 질문이 한국교회 안에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에 단일 교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점은 예양협정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이고도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예양협정 속에서 등장한 에큐메니즘과 복음주의가 보여온 반복적인 실수를 북한교회 재건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은 교회기관의 연합을 중시하여 복음의 핵심을 희생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은 복음의 순수성을 주장한 것이 잘한 일이지만 분열을 간과하였고, 지나친 분리에 대한 반성으로 연합을 추구할 때는 복음의 핵심 진리에 대해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 간의 교리적 타협을 통해서 얻는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종착역은 결국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교회일치 개념에 반한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초교파적 협력사업은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얻은 역사적, 성경적 정당성을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다시 말하면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뒷받침되는 예양협정 전략은 신학적인 타협이나 교파적 단일화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기간 내에서의 지역 분담을 이루는 방식 즉 “제한된 예양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나라의 이해관계는 복잡하여 생각할수록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시간표에 따라 세상 역사는 움직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다시 이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개방시켜 주실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가”란 너무나도 큰 질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합의된 전략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상규교수는 “저자는 한국에서의 선교 초기의 장·감 선교부가 지향했던 예양협정과 일본이나 인도 등 외국의 여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신앙고백을 달리하면서도 선교부간의 협력을 도출해낼 수 있는 ‘예양협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할 때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인, 보편적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려는 저자의 거룩한 열정이 가져온 학문적 성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CLC 펴냄/152×223 278쪽/값1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세종문화회관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 100세 기념전
    ◇후지시로 세이지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카게에’ 기법으로 성서이야기 표현 6가지 테마로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점 전시   ‘그림자 회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사진)의 100세 기념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7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빛’과 ‘어둠’의 음영 대비를 통해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투영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후지시로의 고유한 표현기법인 ‘카게에’는 빛을 투과해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여기서 ‘카게’는 일본어로 그림자, ‘에’는 그림을 뜻한다. 일반적인 유화, 수채화처럼 종이에 색채를 입힌 것과는 다르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면도날로 오려서, 반투명한 트레싱지 혹은 셀로판지를 덧대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는 1958년부터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의 모노크롬 ‘카게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작품에서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후지시로가 조선 설화를 다시 읽고 재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 12점 등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서이야기를 비롯한 △빛과 그림자의 탄생 △빛의 파노라마 △열도를 그리다 △세계의 행복 △후지시로, 꿈이 날다 등의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이야기 테마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모세」, 「노아의 방주」,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예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등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의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후지시로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성화 작품만 100점 이상을 작업했다. 특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작업을 한 「천지창조」 연작은 약 11년에 걸쳐 작업했다. 그는 “성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되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호소할지 그 핵심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속에 서서히 성서의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그는 “만물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성경이 지닌 깊은 의미와 인생의 지침, 경고와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의 여류작가인 셀마 라게를뢰프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 작품 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마에서 면류관 가시를 뽑는 순간, 잿빛의 새가 빨간 피로 물들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통을 공감하는 사랑의 위대함,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화 외에도, 일본의 국민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동화를 소재로 한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구스코부도리 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켜는 고슈」   후지시로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한 세기에 걸친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숙대표(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는 “모든 인류가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다”면서, “빛과 그림자로 완성하는 카게에의 상징성은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자 회화 장르를 개척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자극 및 인형극을 2000회 이상 직접 연출해 상연했다. 그는 1981년에 카게에 화집 <예수>를 출판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6
  • 기독교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
    ◇한국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이 진행됐다.(사진은 오픈식)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1010갤러리 3관 3층에서 제6회 「아직, 있다」 청년작가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청년의 관점에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매해 ‘소울 앤 스피릿’(Soul and Spirit)이란 주제로 열리는 청년작가 초대전은 이번에 청년들이 주도하여 「아직, 있다」란 부제를 정했다. 청년들은 이땅에 남아있는 ‘희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번 초대전 참여작가는 곽병준, 김용원, 김유영, 문지영, 소성경, 안예섬, 이민지, 정예랑, 정인영, 채진숙, 최지우, 한혜영 등 12명이다.   신미선회장은 “1966년에 창립된 우리 협회는 신앙과 예술 영역에서 멋진 동역 이루어 이땅 위에 올바르고 선한 하나님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문화예술의 역량있는 담지자로 든든히 서게 될 기독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자리이다. 시각예술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진정한 회복을 소망하는 청년들의 풋풋한 메시지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초대의 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유 은 사무국장의 인도로 열려, 정두옥부회장이 기도하고, 안용준목사(토론토대 미·예술학 연구교수)의 「아름다움의 영성」이란 제목의 설교, 장원철목사(삼이삼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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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29
  • [기획] 성탄절, ‘교회만의 축제’ 아닌 ‘모두의 축제’로 앞장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교회 앞 거리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으로 꾸며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푸드트럭 축제, 성탄발표회 등으로 성탄절을 교회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다.(사진제공 동안교회)   다시금 성탄절을 맞는다.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성탄절이 다가옴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백화점이다. 유통업계는 11월부터 성탄시즌에 돌입해 휘황찬란한 외관조명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연말 대목까지 홀리데이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억눌린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동화되어 성탄을 맞는 건 아닌지, 성탄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그러한 실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사회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상업화된 성탄문화 극복하는 대안적 문화선도에 주력 복음적 성탄문화로 이웃에게 성탄의 참뜻 나누는 날로 ◆세속화된 성탄절의 현실 ·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보이신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기고 따르는 날로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성탄절은 그 본질을 잃어버렸다. 지금의 성탄절은 소비문화에 젖어 종교적인 의미마저 사라진 ‘해피 홀리데이’로 전락했다. 그 중에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의 가장 왜곡된 상업적 이미지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아이들이 성탄절을 선물 받는 날로 여기고 있는 것은 여과 없이 받아들인 상업적 성탄문화 때문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탄선물을 받을 생각에 가슴이 부풀고, 한 해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 좋은 곳, 더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계획한다. 사람들은 마치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되는 날이듯 ‘방종’과 ‘죄악’의 날로 보낸다. 현대판 상업주의 우상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세상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모습이 아니기에 더 씁쓸함을 준다.   일부 국가에서는 성탄절에 가족들과 함께 성탄트리를 꾸미거나, 식사를 함께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플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해동안 수고한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값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이 정당화된다. 소비가 당연화 되어 지갑을 열도록, 유통업계는 갖가지 마케팅 전략에 기울인다. 이처럼 세상은 성탄절의 거룩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리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종교다원주의 사회에서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수 없게 된 현실을 개탄해야 한다.   ◆성탄문화 ‘회복’할 대안문화 절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의 희망이다.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땅에 오셨다. 성탄절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죄를 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날인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세속주의에 포장된 성탄절이라면 예수님은 차라리 성탄절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여기실지도 모른다.   이 거룩한 절기에 복음의 힘이 약화되어 가는 교회를 향한 강력한 교훈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는 세상의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보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복음적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예컨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한 교회의 청년들은 지역사회 노숙인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며 이들을 섬겼다. 교회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주도해 가고 있어, 이는 섬김을 실천하는 성탄문화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목사)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는 지난달 말 종로5가 일대 나무에 손뜨개질로 만든 성탄옷을 입혔다. 예수탄생을 기념하며 이 땅에 평화와 소망을 시민들과 나누고, 동시에 기독교적 성탄문화를 확산하는 선례이다. 성탄절에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소외이웃 돌보고 예수 닮길 추구 · 교회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성탄을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매일이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탄’이 돼야 한다. 우리가 세속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몸으로서 우리와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생활화해야 한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여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의 또다른 이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갓피플은 「크리스마스 되찾기 캠페인」을 오랜 시간 펼쳤다. △성탄절과 무관한 향락적 문화를 경계 △성탄예배에 참여하고 감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과 봉사에 참여 △주위 사람들에게 성탄의 참뜻을 전파 등이 골자이다. 이러한 회복의 문화가 이어져야 한다.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인 백광훈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성탄절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이날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소비주의적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면서, “아기 예수의 오심과 탄생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먼저, 그것은 ‘움켜쥠’이 아닌 ‘내어줌’의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소비하고 소유하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것을 감사하며 나누는 삶이 바로 예수 성탄의 정신을 닮아가고 실천하는 삶이다”고 강조했다.   ◆나눔 이어가는 교단·기관 사례 ·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구세군은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란 주제로 연말까지 전국 17개 도시 330여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밥퍼’로 알려진 다일공동체는 오는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제36회 거리성탄예배를 드린다. 소외이웃과 함께 드리는 거리성탄예배에서 방한복과 방한키트를 나눠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은 올겨울 연탄 나눔 목표치를 300만장으로 세웠다.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7만4000여 가구들을 섬길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해외 난민들을 위한 구호 사역에 열심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1000가구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봉사 사역도 시작된다. 또 강원도 강릉, 평창, 횡성, 정선 총 네 곳에 미션하우스를 세워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복음을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란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꾸려 전 세계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성탄절은 가장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겨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전 역량을 모아 선행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일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절기로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끼리의’ 성탄축하가 아니라, 예수처럼 이 땅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   
    • 교계종합
    2023-12-1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한교봉, 모로코 지진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9월 모로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악지역에 구호물품 보급과 복구활동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 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9월 발생한 모로코 지진으로, 현지에 이재민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모로코 지진 피해지역에 100가정에게 긴급구호물품(식품, 의복, 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과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다. 추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산악지대 마을 특성상 피해지역이 흩어져 있고, 접근가능한 도로가 1차로이며 낙석의 위험이 큰 지역이기에 접근이 쉽지 않다. 또한 모로코는 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단체는 “현지 의사인 네이마의 도움으로 잠정적 지역선정을 먼저 하였다. 그런 뒤에 지역 공무원과 지역 대표와의 여러 차례 유선통화 및 직접 면담을 통해 최종지역선정과 필요한 물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곳은 레가르가와 트니스키 지역이다.   ◇모로코 이재들은 텐트촌을 형성하여 임시로 머무르며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있다.   김철훈 사무총장은 “70년 전 6.25전쟁 당시 프랑스 군복을 입고 UN군으로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로코 군인 8명이 계셨다”면서, “그들에게 애국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교회의 사랑과 섬김을 전함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오늘 14일 오후 3시 신안산대학 본관 2층 세미나1실에서 경기국제의료협회를 비롯한 4개의 NGO단체와 함께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내용은우크라이나 지역에 한국형 보건소를 보급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설치 지원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중에 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에서 협력한 구호물품을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컨테이너 분량 3대와 1대씩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 단체와 협력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총 676,567명에게 약 200억원(지난 10월 기준)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11-14
  • 교회협 등 3개 종단, 국회 앞 간담회
    ◇기독교과 천주교, 불교 3개 종교단체는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목사)를 포함한 3개 종단은 지난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날 기독교계를 비롯한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김시몬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지 몽스님)까지 3개 종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3개 종단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원용철위원장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르게 세우는 일이다”며, “국회가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시민들을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조속히 통과할 것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원청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행사한 노동자들을 향한 무분별하게 손배소와 가압류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부의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하청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원청 사용자와 교섭 가능 △현행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확대 등이다.   이날 3개 종단은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노조법 2.3조 신속 통과 후 즉시 공포하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개정안은노동법에서 배제되고, 중간착취와 저임금,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 종교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비정함과 참담함을 씻어내는 성례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08-22
  •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교육과 양육 등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국내 외 한국 선교사자녀들의 주거와 상담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통해 신앙의 교육을 받아선교사자녀인 청년위한 주거시설·정기적 상당서비스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는 170개국의 한국 선교사자녀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양육, 돌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 선교사자녀들이 때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온전한 기독교리더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또한 선교사자녀들이 영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세우고, 이들을 위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들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발전에 기여하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사장인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는 “우리 단체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의 자녀들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며, “이들이 미래의 준비된 선교사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백석원장은 “선교사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통일한국 복음화와 세계선교 완성을 위해 한국교회에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큰 역사를 이뤘지만, 그들이 자녀문제로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 헤아리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MK이라고 불리는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을 통해 신앙의 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문화를 소화하고, 다중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초문화적인 아이들이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을 선도할수 있는 열방의 귀한 미래의 지도자들이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선교사 자녀들 중에 학사관 등의 거주지원 혜택을 받을수 없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MK청년주택인 ‘콤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주거지원은 군입대와 친지방문, 방학, 코로나 등을 이유로 일시적인 국내 체류를 위한 MK들을 지원한다.   이 콤콤하우스는 회기, 마포, 아현, 평촌, 의왕, 가평, 춘의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의 청년MK(직장인 80%, 대학생20%)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청년들이 해당 보금자리에 머물다 갔다.   이 단체는 단순히 MK의 의식주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센터를 통해 7명의 전문상담위원들이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상담사들은 ‘선교사자녀 모국 수련회’ 기간에 필요에 따라 지원기도 한다.   이 상담지원은 MK들이 전화와 카카오톡, 보이스톡, 이메일 등으로 전문위원 상담사에게 직접 연락하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새중앙 상담센터와 함께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MK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 단체는 MK심방이란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사자녀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며, 코로나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국내에 복귀하게 된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중에는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외롭고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자들도 있다. 이 단체는 선교사자녀들을 직접 만나서 교제하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며, 선교사 자녀가 선교사자녀를 케어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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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8-18
  • 아트테크닉서, ‘풍선젖병’을 개발
    갓난아기들이 엄마의 젖가슴과 같은 촉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수유할 수 있는 풍선젖병이 개발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아트테크닉(대표=양진석장로)은 7월에 총판,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모집한다. 양진석장로는 조부 고 양춘식목사(부흥사), 부친 고 양용주목사(청파중앙교회), 숙부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의 계보를 잇는 신앙 가문이다. 그에게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생명 철학이 묻어나 있기에 ‘실리콘 풍선 젖병’을 개발하게 된 것. 양 장로는 “가정에서 엄마는 생명이고, 사랑이며, 평화이며, 행복”이라며, “모든 유아용품은 유아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므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마의 젖가슴은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라면서 “분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모유와 같은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과 같은 촉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훈을 ‘인재 양성’과 ‘신기술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참사랑과 평안을 선물하자’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유를 빨리 먹지 않아도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풍선 공기층이 보온 역할을 하는 제품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기가 젖병이 차가워져서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하거나 먹지 않고 게워내지 않고 딸꾹질도 방지할 수 있다.”며,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에서 딱딱하고 차가워진 젖병을 물려 주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기능성 젖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젖병을 물고 있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에도 매우 유익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열 문제 적게하는 공갈젖꼭지, 걸이형 빨대 젖병, 신생아 목욕보조기, 방역용 실리콘 메디컵, 성인용 위생 물병 등을 개발했다. 모든 제품들은 실리콘 재질 안전 테스트를 거쳤고, 해외 수출해야 하므로 미국 식품안전청인 FDA의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아니라 미국 등 6개국에서도 특허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추후 20년간 특허를 침해당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된다. 문제는 마케팅이다. 상당한 파장력을 가지게 될 이들 제품들을 판매할 동역자들을 구하고 있다. 전국 대량 판매 총판 및 해외 수출 무역회사,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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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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