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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지역교회의 상생과 공존의 대안 절실
-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와 지방 지역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쇠퇴이다. 지역사회는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고령층 인구의 증가, 취업과 생활문제로 인해 젊은 층이 도시로 떠나는 세대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한국교회에도 매우 심각한 상황을 가져 왔다. 현재 많은 지역교회에는 소수의 고령층만이 남아있고, 그나마 그렇게 예배를 지키고 있는 교회의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도시교회와 지역교회가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단계에 와있다. 도시교회의 풍부한 목회지원을 활용해 자립하도록 ◆ 인적자원 지원을 통한 목회프로그램 나눔과 공유·도시교회와 지역교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무엇보다 먼저 도시교회의 풍부한 목회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교회를 지원하고, 지역교회가 스스로 자립하도록 돕는 방안이 필요하다. 먼저 △인적 교류 및 협력이다. 도시교회의 청년, 장년 성도들이 정기적·장기적으로 지역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함께 드리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 분당의 만나교회(담임=김병삼목사)는 '만나 미션 플랜'이란 활동을 통해 자립 의지가 높은 미자립 지역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동교회는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역교회에 월 100만 원의 사역비를 지원하며, 만나교회 교구, 청년부, 선교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예배 참석, 전도대 운영, 단기선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이 사역을 통해 정선 충만한교회, 춘천 의암교회, 대전 아름다운교회, 여주 영일교회 등의 지역교회가 지원을 받았다. 한 시골교회를 위한 수리및 봉사활동 전에 참여한 도시교회 성도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사역지원을 통해 공동예배와 성경공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지방교회는 단순히 도시교회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는 단계에서 심적이고 정서적인 유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때문에 도시교회의 온라인 시스템 지원을 통해,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형제교회로의 유대가 중요하다. 온라인에서는 도시와 지역 성도간의 교제와 공동 성경공부 그리고 예배가 가능하다. 강원도 홍천에 풍성한교회(담임=김국현목사)는 온라인을 통해 호주와 미국에 있는 한인 성도들과 교제하고, 시골교회의 척박한 환경에 필요한 물질적이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김국현목사는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쉽게 만날 수 없던 먼 곳의 성도들과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며 삶과 사역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 교육 및 문화 지원 활동을 통해 도시교회가 지역교회의 주일학교나 청소년 사역에 음악, 미술,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 주민과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 ◆ 도시교회가 지역교회 자립에 필요한 재정지원·도시에 위치한 교회들 중에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이 충분한 입장에 있는 교회들은 먼저 교회의 비전과 목적에 따라 특정한 지역이나 교회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지역과 교회의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대화 후에, 필요한 물적·인적 공급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현교회(담임=이상화목사)는 2024년을 기준으로 3년째 경북 안동지역을 찾아 마을 전도와 봉사, 낙후한 교회 수리 등 지역교회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건물이 낙후됐지만 재정문제로 수리를 못해 문을 닫았던, 안동의 도진교회를 서현교회의 재정으로 수리한 후, 도진교회 성도들이 1년 만에 감격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마을전도와 봉사, 낙후한 교회수리 돕는 활동도 또 서울 양천구에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는 매년 ‘농촌선교 주일예배’를 드리고 지방교회를 지원해야 할 도시교회의 사명을 되새기고 있다. 특별히 지난해 「햇빛 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란 표어를 가지고, 농촌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에 시간당 30㎾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을 통한 ‘햇빛 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기후 위기속에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서도 태양광 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농촌교회에 매달 70만원의 전력판매대금이 생기고, 농촌교회는 이를 교회 운영과 주민복지사업에 사용함으로써 자립의 기초로 삼을 수 있는 효과를 발생했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교회(담임=이 훈목사)는 지난해 11월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를 지원받아, 교회의 재정확보와 지역사회에 봉사의 기회를 얻은 경우이다. 이외에도 도시교회들은 지역교회의 운영비, 예배당 수리비, 목회자 생활비, 전도 및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후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사랑의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교회를 위한 도농직거래사역박람회의 모습 ◆ 지역교회 살리기에 대형교회들의 적극적 참여 필요·도시에 위치한 대형교회들은 여러 면에서 풍성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가 도시와 지역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방교회의 존립이 불안한 이 시점에, 더 많은 대형교회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대형교회들이 지방교회 살리기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계획이나 비전이 없는 교회들도 많다. 몇몇 대표적 대형교회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교회 지원활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는 전라남도 구례군의 농어촌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사랑의교회는 구례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여 수해를 입은 구례 지역 농가를 돕는 일에 기여했다. 또한, 2022년 10월에는 「미래자립교회와 함께 하는 도농직거래사역박람회」를 열고, 농어촌 교회들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여의도교회(담임=이영훈목사)도 코로나 감염병 기간 중에 어려움을 겪는 동교회의 소속 교단 농어촌 미자립교회 2,000곳에 총 10억 원의 '희망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무의촌 지역의 영세민, 노약자, 노숙자, 실직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내과, 외과, 한의과, 치과의를 지속적으로 파견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망교회(담임=김경진목사)의 '이음마을' 프로그램도 농어촌 교회와의 협력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소망교회가 봄과 가을로 오프라인 바자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개최해 판매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소망교회는 2021년부터 이 활동을 통해 지방 농어촌교회의 자립을 돕고 있다. 끝으로 서울 서빙고동에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역시 '나눔장터' 사역을 통해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미자립 농어촌 교회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선교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청소년 초청 행사, 미자립 교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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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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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지역교회의 상생과 공존의 대안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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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성황
-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국선교 140주년기념대회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목사)는 지난 6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비전선언문으로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10년간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대회장 김정석감독회장은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10년 후 맞이할 선교 150주년을 그려본다. 기념대회가 단순한 감사와 기억을 넘어 선교 150주년, 200주년의 열매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0여개 종교시민단체와 연합해 조직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 함께 나누는 세상(이사장=김용학목사)와 함께 희망의 구급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전달식은 감리회본부가 연합정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회성화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여했으며,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구급차의 열쇠를 전달했다. 또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전선포식에서는 WMC 사무총장 레이날도 페레이라 레앙 네토목사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제일교회 천영태목사. 배재학당 조보현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아펜젤러의 4대손인 로버트 세필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우선하는 복음주의 교회로써 기도와 전도운동에 기반한 신앙회복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다. △세계선교 사명 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선교 150주년인 2035년까지 현재 82개국 1,281명의 세계선교사를 100개국 1,500명으로 확장한다.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를 감리회 본부에 설치하고 특별기금을 조성해 다음세대를 교회와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한다. △분단된 이 나라의 하나됨을 위한 북한선교와 통일운동에 집중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살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인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정석 감독회장이 「한 알의 밀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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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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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사회선교단, 30주년 기념포럼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선교단은 30주년 기념포럼을 진행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선교단은 지난달 31일 총회본부에서 30주년 기념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의 참석자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역을 하길 다짐했다. 총회장 류승동목사는 축하의 글을 통해 “총회 사회선교단은 지난 30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정의와 평화, 나눔과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 왔다. 그동안 사회선교단을 통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써주심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정목회」에 대해 발표한 가정목회 연구소 박경옥목사(주우리교회)는 “가정 목회는 마치 선교지와도 같은 ‘땅 끝 목회’의 절박함을 담고 있다”면서, “가까운 가족들조차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상황 속에서, 복음을 들고 나선 가족 구성원이 목회자의 역할을 감당하려 할 때, 종종 존경받지 못하고 낙심될 때도 많다”고 했다. 웨 또한 “현대사회는 각종 범죄, 중독 그리고 이혼율의 급증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경시되는 풍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도덕적 무너짐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회개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웨슬리와 사회선교」에 웨슬리 르네상스 신학연구소 소장 장기영박사는 웨슬리가 펼친 「△빈자의 복지와 약자의 인권보호 △의료선교 △전인적 교육활동 △다문화 사역 △재소자 돌봄과 교도소 개혁 △노예제도 페지운동 △공적인 부도덕에 함께 맞서는 대중문화 사역 △사회와 국가에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웨슬리의 삶과 사역은 오늘날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한국개신교에 웨슬리의 삶과 사역에서와 같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 복음전도와 사회선교가 바르게 조화를 이루는 일이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가 있었겠는가?”면서, “복음전도와 사회선교 모두에서 웨슬리가 보여준 모범은 한국교회가 어떤 사회선교의 비전을 품고 한국사회를 섬길 수 있을지에 대한 훌륭한 방향 제시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와 기독교윤리, 그리고 사회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한 임성빈교수는 “사회선교는 우리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기 위하여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세상 사람들에게 맛보여 주기 위한 신앙인들과 교회의 ‘사랑 몸짓’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성철교수와 박규일목사의 「우리동네 치매예방 설립」, 김남식박사의 「사회선교와 전도」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부단장 임태석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부단장 임민자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단장 제천모목사가 「살아온감사, 살아갈은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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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사회선교단, 30주년 기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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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진행
-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제188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진행했다.(유튜브)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3일 제118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세한교회(담임=주 진목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결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목회자들이 더욱 복음 앞에 서기를 기원했다. 이날 목사안수식에는 100명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전 총회장 지형은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15가지 권면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목사는“오늘 목사안수를 받으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우리 교단의 미래요 희망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배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이 길을 끝까지 아름답게 걸어가시길를 권면한다”면서, “기도하며 여러분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안수식 전 목사 부총회장 안성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성결인대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노성배장로의 기도 후 「성결인의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류승동목사는 “성결교단의 영적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지만 이전보다 확실한 믿음의 발걸음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기도 시간에는 제118년차 지방회장단 대표인 정대영목사가 「△저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사명 감당하는 목사 되게 하소서 △저희에게 네 양 먹이라 위탁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네 양 먹이라 위탁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총무 문창국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3부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총장의 격려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윤문기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만수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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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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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성장과 교회의 부흥에 기여할 것을 다짐' 예성 여전, 새 회장에 이해경권사 선출
-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김만수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양평 여전도회100주년기념수양관에서 제79회 총회를 개회하고 교단성장과 교회부흥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하나님의 꿈, 우리의 비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국내 9개 지련 26교회에서 총 196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이혜경권사(참빛누리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전국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정현숙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만수목사가 「성결의 복음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총회 여전도부장 송용현목사의 환영사와 부총회장 홍사진목사와 증경총회장 이상문목사의 격려사, 총회 총무 권순달 목사의 축사 및 교단보고가 있었고,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장호장로와 장로회전국연합회장 황제돈 장로가 축사를 맡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2년 임기의 신임원 명단은 이러하다. △회장=이혜경권사(참빛누리교회) △수석부회장=황명욱장로(주님앞에제일교회) △부회장=김미향권사(두란노교회) △총무=백옥현권사(거룩한씨성동교회) △서기=임선옥권사(신림제일교회) △부서기=현은하권사(신월동교회) △회계=강유순권사(주찬양교회) △부회계=이순애권사(창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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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성장과 교회의 부흥에 기여할 것을 다짐' 예성 여전, 새 회장에 이해경권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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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 뉴저지주 상하원에서 표창장 수여
- ◇이영훈목사가 미국 뉴저지의원회로 부터 표창을 받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교회 담임 이영훈목사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의 디모스홀에서 개최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문 양식의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 결의문은 뉴저지주 공화당 소속 할리 쉬피시 상원의원이 발의하였으며, 한미동맹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영훈목사의 헌신을 뉴저지주 의회가 높이 평가하여 공식 표창한다는 내용이다. 뉴저지 상하원 결의안은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적 표창으로 각 분야에서 도덕적 권위와 사회적 공헌이 탁월한 인사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수여해 왔다. 이영훈목사는 수상소감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복음의 빛으로 인류를 섬기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더욱 온전히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폴라 화이트목사는 “이영훈목사의 표창을 축한한다”며, “최근에는 한국에서 정치적 도전이 심각하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은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번 표창의 한국인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2인 등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삼일절 100주년, 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 등을 기념해 수여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데 이번 이목사에 대한 결의안 채택은 단순히 민간 외교사절의 의미를 넘어 도덕적·영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결의안 속에는 뉴저지 주정부가 이목사의 다양한 사역과 리더십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의를 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주요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목사 안수 후 40여 년간 기독교 복음과 인류 평화를 위한 사역에 헌신했다. △모란훈장 등 다수의 국내외 포상을 받으며 기독교계 및 사회 전반에 리더십을 발휘했다. △가족과 함께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자비와 사랑의 삶을 실천해 온 인격적 지도자이다란 내용이다. 이처럼 뉴저지 의회는 이목사를 “리더십과 신념, 공동선에 대한 헌신으로 가득한 인물이며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인류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이날 뉴저지주 외에도 미국 연방하원과 뉴욕주 하원의회로부터도 감사증을 전달받는 등 미국 각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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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 뉴저지주 상하원에서 표창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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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교회서 설립 120주년 기념행사
- ◇ 가덕교회에서 설립 120주년 기념행사가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가덕도에 위치한 가덕교회(담임=이성목사수)에서는 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 달 30일 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커밍데이 형식의 「120주년 감사예배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05년 작은 어촌이었던 가덕도에 한 선교사의 복음사역을 통해 교회가 세워진 이후 120년간 변함없이 교회를 지켜오셨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간 교회를 같이 섬겼던 성도들과 함께 오늘을 축하하자는 의미로 열렸다. 선교를 통해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경험 이성수목사는 “이번 120주년 기념행사가 가덕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의 열매를 진정으로 감사하고 지난 시간을 기억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감사예배는 전 고신대 부총장을 역임한 이상규교수가 설교를 맡았고, 이어지는 음악회에서는 예수전도단 찬양팀과 가덕교회 찬양대, 바리톤 지광윤과 소양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가덕교회는 1905년 김홍대성도가 한 호주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듣고 자기의 소유지인 부산시 강서구 동선리 40번지의 약 100평의 밭에 직접 기와 한 칸 집을 지어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이후 100여 년이 지나 2008년에 현재 담임인 이성수목사가 부임한 이후 선교의 혜택을 받았던 교회에서 이제는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사를 훈련하는 교회로 열방에 복음의 빚을 갚고 있다. 가덕교회 어린이들이 12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목사는 “처음엔 단지 갈 곳없는 선교사들의 쉼터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단순한 쉼터가 아닌 선교베이스며 훈련장소를 생각하신 것 같다”며, “처음 부임했을때 어르신 30명만 모이는 작은 교회였지만 지금은 이 지역과 타지역에서 오는 청년들과 성도들로 도시교회 못지않은 활력을 가진 교회가 됐다”고 선교사역의 은혜는 오히려 교회가 받았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약화되는 지방교회들의 성장과 부흥의 모델로 현재 대부분의 섬지역 교회들의 상황이 고령화된 주민들과 섬을 떠나 육지로 향하는 젊은 세대, 후임 청빙이 어려워 흔들리는 강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가덕교회는 이 어려움을 선교라는 키워드로 거뜬히 해결하고 부흥하고 있다. 바로 세계선교를 위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쉼터 ‘가덕선교사마을’ 조성하고 성도들과 함께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성수담임목사과 성도대표들이 120주년 기념케익 앞에서 축하하고 있다. 가덕교회가 선교사마을은 처음에 교인들과 선교사 가정이 더불어 생활하며 서로 이웃이 됐고 교인들은 교회 옆으로 이사를 오기 시작했다. 얼마 전 교회 옆에 새로 집을 지은 성도는 2층을 선교관으로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필요에 의해 선교관을 증축해 지금은 선교센터와 선교관 16채, 예수전도단 가덕 국제베이스가 위치해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이 선교사마을 사역은 은퇴한 선교사나 안식년을 나온 선교사들의 쉼터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예수전도단 선교단체와 연합으로 다음세대 선교훈련과 선교사역으로 사역이 확장됐다.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은 거제 호산나교회(담임=서대경목사) 등 주변 교회들이 사역에 협력하여 함께 글로벌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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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교회서 설립 12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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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지원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3월 28일 경북 의성군,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비롯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울주군 등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억 원의 긴급 구호 헌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 이번 산불 피해 구호 헌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실천해 온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정신에 따른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지역 확산 당시에도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였고,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과 이태원 압사 사고 때도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을 위해 각각 10억 원을 지원했다. 이영훈 목사는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향해 한국 교회가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기도를 보내야 할 때”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회복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사랑이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싸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구호금 지원 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을 찾아 함께 땀흘릴 계획이다. 화재 피해민을 위한 기도문 : 주여, 상처를 싸매주시고 용기를 주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과 경남 산청, 울주, 하동 지역 이웃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부어주소서.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주소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 아픔에 함께하며 기도와 사랑의 마음을 모읍니다. 피해 복구가 속히 이루어지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하소서. 성령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시고, 우리 민족을 하나 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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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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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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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례길서 ‘신촌순례길’ 출범 예정
-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전재규)은 지난 25일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목사)에서 신촌순례길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선교 140주년을 맞아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서교동교회 언더우드기념관, 신촌성결교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기념관까지 총 4.4km(도보 약 4시간 15분 소요) 구간을 잇는 신촌순례길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부장인 박옥배장로는 순례길코스에 대해 설명했다. 1코스는 총 4.4km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극동방송 △서교동교회 언더우드기념관 △ 신촌성결교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지난다. 2코스는 총 5.8km로 △성결교회(이성봉 모노 관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 기념관 △이화여자대학교 △동막교회를 지난다. 3코스는 성결교회 역사의 길로 △경성성서학원(아현교회) △황토현~무교동전도관~성결교회 설립지 △구리개전도관~체부동교회 △신수동교회 △신촌성결교회를 지난다. 4코스는 이성봉 목사 부흥의 흔적의 길로 △신촌성결교회 △임마누엘기도원 △수원교회~목포북교동 △암태교회 △임자도교회 △증도를 지난다. 박장로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한국에 도착한 지 70년째 되는 1955년, 이성봉 목사 사택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신촌성결교회가 올해 70년을 맞이했다”면서, “선교 140주년에 신촌순례길을 출범하게 된 이유이다” 말했다. 신촌순례길의 주요 순례지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은 한국교회의 기초를 세운 145명의 선교사들이 잠든 곳으로 복음의 씨앗이 된 장소이다. 서교동교회는 언더우드의 첫 사역지로, 복음전파의 시작을 기념하는 공간이며, 신촌성결교회는 한국의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이성봉목사의 신앙과 헌신이 깃든 곳으로, 부흥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이다. 한국순례길 상임이사 임병진목사는 “신촌순례길은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하신 섭리를 기억하고,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여정이 될 것이다”면서, “이 길을 걸으며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사명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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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례길서 ‘신촌순례길’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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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총회 회장 김종혁 목사 산불화재관련 담화문
- 최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순직하고, 수백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4,602개에 달하는 3,286.11헥타르로, 그 규모 또한 실로 막대합니다. 더불어 3월 2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4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보도는 우리 모두를 더욱 숙연하게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생명을 바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피해당한 모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이번 산불은 대부분 인재(人災)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산청 산불은 예초기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는 현실을 직시할 때, 산불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정부는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더 엄격히 규제해야 하며,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는 전국 모든 교회와 성도들께 국가와 이웃을 위한 뜨거운 기도를 요청합니다.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피해 이웃을 위한 위로금 모금에도 사랑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과 이 땅의 모든 백성 위에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년 3월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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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총회 회장 김종혁 목사 산불화재관련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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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랑의 섬김과 사업으로 짐바브웨 발전에 주력
- ◇짐바브웨 베스트캅 직원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건축과 식수위한 지하수시설를 설치 베스트캅 대표인 장철훈집사(신당동 소망교회·사진)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금광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과 섬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레모나 마인, 부마 광산, 날라빤즈 베스트갑 마인 등 3곳의 광산과 1곳의 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철훈 안수집사는 “과거 CCTV 납품사업으로 한국에서 크게 성공했었다. 이후 사업차 방문한 짐바브웨에서 하나님의 계획으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금광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짐바브웨는 다양한 나라의 사업가들이 금광사업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금의 가치는 변화하지 않고, 소비성이 좋기에 금광사업은 해외에서는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사업을 하면서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고, 기도해 왔다. 그런 중에 짐바브웨에서 사업을 하면서 그곳의 열악한 환경과 가난한 국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일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될 때즘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과거 우리나라에 온 미국 선교사들이 그랬듯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학교를 건축했다. 현재 그 곳에는 짐바브웨의 미래를 바꿀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표는 “직원들 중 독실하면서 착실한 사람에게 학교를 보내고 학비를 대주고 있다. 옷과 먹고 자는 것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픈 사람들이 있으면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짐바브웨는 물이 부족하다. 가뭄이 와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적다. 그래서 우리회사의 광산 안에 지하수를 뚫었다. 그곳을 통해 주민들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부끄럽지만 그러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우리 직원 중 찬양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틀어놓은 찬양이 귀에 들어오면서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조금만 더 버티면 더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후로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장대표는 “내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양심이다. 부족하지만 양심적으로 일하고, 또 남들과 함께 나누려 노력한다. 짐바브웨 사업 초기에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더욱이 CCTV 사업이 한차례 주저 않은 뒤에 갔던 터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았을 때이다. 그야말로 하루 한 끼 먹는 것조차 힘들었을 때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인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를 붙들며, 하나님께 힘써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이 응답을 주셔서 금광사업이 안정되고, 짐바브웨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 관련 사업을 한국에서도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금광석을 들여와 금을 추출해서 직접 금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현재 고창에 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경기도 안산에 제2공장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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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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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랑의 섬김과 사업으로 짐바브웨 발전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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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사랑의 실천에 꼭 필요한 일들은 무엇인가?
- 사랑은 이론만도 아니고 실천만도 아니다. 그래서 사랑의 실천이란 말은 아주 기가 막힌 조합이다. 사랑이 실천으로 열매를 맺게 될 때, 꽃이 향기를 넘어서 사람의 마음까지도 움직이는 열매로 결실하게 된다. 향나무는 피톤치드 향기를 내뿜은 나무의 대명사이다. 소나무보다 향기가 진하여 향나무이다. 어렸을 때 붓글씨를 쓰기 위해 벼루에 먹을 갈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향나무 열매를 빻아 넣고 먹을 갈면 끈끈한 액이 붓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화선지에 먹물이 번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향나무 향기가 코끝에 전해지며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향나무가 가장 향기를 많이 품어내는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장작으로 패어서 아궁이에 태워질 때이다. 자기를 불사르는 그 순간에 향나무는 향기를 온 누리에 널리 퍼뜨린다. 여기서 몇 가지 사랑의 실천에 필요한 일들이 숨어있다. 첫째, 향나무는 향기를 품는 나무이다. 성도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병 속에 담긴 비밀인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바치신 예수님의 향기가 전해지는 곳에 근심과 걱정이 사라진다. 자기의 잔을 비워서 나의 빈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본받아서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길을 걸어가는 인생에게 그리스도는 이정표와 같다.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목표로 해서 살아가는 인생은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이웃에게 물질을 나누는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을 실천한다. 둘째,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 자기를 희생할 때 향기가 멀리 퍼져 나간다. 33년의 짧은 인생을 사신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에 우리를 위해 몸을 찢기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서 성도를 구원하셨다. 크리스마스카드의 빛이 바래고 성탄절의 주인공이 산타와 백화점 트리로 변질한 시대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 네 주간을 지키면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도마다 죽기까지 자기를 비우신 예수님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사랑의 실천은 구세군 자선냄비에 얼마간의 돈을 넣고 연말연시에 각종 모금회에 목돈을 보낸 대가로 얻은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배지를 양복에 달고 크리스마스 쌀을 사서 더는 연하장을 보내지 않기에 그냥 서랍에 처박아 두는 것을 넘어서 내 손과 발이 사랑의 마음에 이끌려서 사랑의 쌀 나누기와 사랑의 김치 나누기와 얼굴에 검은 칠을 하면서 연탄을 나르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날마다 이어져야 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런 질문이 구체적으로 나의 머리와 생각에서 마음의 길을 따라 행동으로 우러나도록 사랑은 샘물이 솟듯이 펑펑 흘러나와야 한다. 넷째, 어쩌다 떠오르는 사랑의 마음은 금방 식어서 사라진다. 연인들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 결혼하여 애를 낳아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대단하게 싸운 것도 아닌데 헤어지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제 자식들을 찬밥 돌리듯이 나 몰라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인생사 다반사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결혼을 사랑의 무덤이라고 빈정거리며 자식을 짐처럼 여기고 결혼해도 무 자식이 상팔자라고 아이 낳을 시도는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애완동물만을 끌어 안고서 마치 부부간의 사랑이 영원할 것같이 이상 속에서 현실을 외면하는 무자녀 가정이 많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정의 본질과 목적에 가장 어긋나는 모습인데, 여기에 동생애 부부까지 가세하여 한국이 전 세계에서 초저출산 위기로 내몰리는 악순환 속에서 인구소멸의 위기에 봉착해있다. 사랑은 이론적으로 친구 간의 사랑인 우정도 있고, 플라톤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만연된 심포지엄에서 그리는 정신적 사랑인 에로스도 있다. 그런데 우정은 친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거룩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에로스는 처음에는 정신적인 사랑을 하다가 점차 동물적인 육체의 쾌락과 욕망에 빠져서 동성애의 사랑으로 변질하는 경우가 많다. 우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하는 재창조로 이어지지만, 동성애는 정욕과 음란의 노예가 되어서 가정을 파괴하고 국가적 재앙을 초래하는 비극을 낳는다. 결혼하여도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것과 아예 동성혼과 동성결혼을 통하여 자녀를 출산할 수 없는 혐오의 늪에 빠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에 눈을 떠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은 우정도 아니고 에로스로 아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으로 주고 주어도 더 주고 싶은 사랑의 원천이다. 인간 세상에서 이런 아가페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에 일부 녹아 있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고 우주보다 넓고 어머니의 희생보다 길다. 예수님께서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보여주신 아가페의 사랑만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사랑의 실천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예수 학교로 모인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았지만 놀랍게도 예수 학교가 없어서 이들이 만든 예수 학교에 초청되는 교사들과 강사들은 다둥이 가정에 오신 예수님처럼 부부가 결혼한 신학생과 농어촌 개척교회 목회자들이다. 그래서 모인 예수 학교에는 몽골과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강사로 초청되는데 세 명에서 여덟 명까지 자녀를 낳은 다둥이 가정의 부모이다. 우리는 예수 학교에서 희망을 본다. 실력 있는 강사는 신학자가 아니더라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정을 이루고 다둥이 자녀를 출산하여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가정에 모신 부모이다./한국교회 정론 대표·장신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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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사랑의 실천에 꼭 필요한 일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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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사람을 움직이는 힘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영화를 인상 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결혼을 앞둔 리츠코는 이삿짐에서 발견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를 계기로 약혼자 사쿠에게 짧은 편지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녀의 행선지가 '시코쿠'임을 안 사쿠는 그녀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과 마주한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사쿠는 모두의 선망 대상이던 아키와 우연히 하교 길에 만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하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무인도 여행 후 귀가하던 날, 아키는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밝은 모습을 잃지 않지만, 그녀가 불치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 사쿠는 큰 슬픔에 잠긴다. 사쿠는 아키의 꿈인 호주의 울룰루로 데려가기로 결심하고 병원을 탈출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공항에서 아키는 다시 쓰러진다. 성인이 된 사쿠는 리츠코를 찾으러 가는 길에 과거의 기억 속 아키를 만나게 된다. 리츠코도 자신의 과거를 되짚으며 두 사람은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한다. 결국,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의 시간을 넘어 사쿠에게 도착한다.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수채화 빛 슬픔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사랑의 힘과 위대함, 그리고 추억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눈부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진정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이다. 그렇다면, 사람을 움직이는 그러한 사랑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서로를 용서하고 희생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사랑이 없는 교육은 반항하게 만들고, 사랑이 없는 친절은 위선적으로 만든다. 또한 사랑이 없는 지식은 군림하게 만들고, 사랑이 없는 믿음은 광신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사랑이 없는 꿈과 비전은 야망이 되고 만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바벰바 족은 미개 부족 중 하나이지만 범죄 행위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부족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가 죄를 지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그를 마을 한복판의 광장에 데려다 세운다. 그리고 광장에 몰려 죄인을 중심으로 큰 원을 만든 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아주 큰 소리로 죄를 지은 사람을 향해 외친다. 바로 그 죄인이 과거에 했던 좋은 일을 칭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의 장점, 착한 행동, 그리고 미담들을 하나씩 열거하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말해야 한다. 심지어 판사조차도 죄인을 비난하거나 욕하거나 책망하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다. 반드시 좋은 것만 말해야 한다. 몇 시간 동안, 때로는 며칠이 걸려서 하는 이러한 칭찬이 바닥나면 그때부터 축제가 벌어진다. 이 놀라운 칭찬은 죄인의 위축된 자존심을 회복시켜 즌다. 이러한 칭찬 축제로 인해 바벰바 족 사회에서는 범죄 행위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장 8절)라고 교훈하고 있다. 인간이 지은 수많은 죄와 허물을 덮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밖에 없다. 갈보리 언덕에서 온 인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온 인류를 변화시다. 주님이 주신 그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과 젊은이가 되기를 기원한다. /백석대 교수·비전스타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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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사람을 움직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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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림절, 예수님의 초림을 깊이 생각하자.
- 대림절(Advent)은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으나 교회력의 계절 중에 하나로 지켜지고 있다. '대림'(待臨)이라는 말은 '도착'을 뜻하는 라틴 말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온 것이다. 그 유례는 정확히 전해지지는 않으나, 로마 카톨릭에서 공식적인 전례에 포함된 이후 성공회,루터교,장로교,감리교달력에서 대림절은 성탄절로부터 4주 전의 첫 일요일에서부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를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습이 정확히 언제부터 왜 지켜지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심지어 그 기원을 알아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는 이들도 있으며, 또한 종교개혁이후 교회의 절기는 교회사 속에서 만들어진 세속화의 일환으로서 신학적인 논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4:10-11)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 속에 나타나는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교회속의 절기를 맞을 때마다 지혜롭게 생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오늘날 교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세속화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기뻐하심을 입은 자‘(눅2:14)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천지의 주제이신 그리스도를 세상 종교들의 창시자나 교조인 것처럼 세상의 신으로 끌어내리는 엄청난 배도의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 종교란 사람들이 위대한 신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인간을 찾아오셨다. 그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의 탄생은 하나님의 경륜의 과정일 뿐이다. 어쨌든 우리는 특정일 하루만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생활이어야 한다. 우리는 매일 매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골2:20)는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대림절이 교회력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는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시간‘(히3:1)이 되도록 하자. 그리스도의 오심은 아담의 죄의 결과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언약을 어김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예수님의 초림은 첫째 아담의 죄로 죽었던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오셨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2:17). 주님은 세상죄를 지시고 영원한 속죄를 피로 이루셨다. 둘째 예수님 한 분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 셋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생이 왔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넷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며, 재림하실 때 우리에게 눈물과 슬픔을 완전히 없애신다. 다섯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가신다. 초림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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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림절, 예수님의 초림을 깊이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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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3) 배는 빛나는 상아 같도다
- 신부성도는 주님을 깊이 경험하였고 그러므로 자신의 신앙으로 주님을 5:10부터 계속 담대히증거하고 있다.또 그의 배는 사파이어로 입힌 빛나는 상아같다. 그의배는 몸 전체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11절부터 나의 사랑하는 이의 머리와 눈과 뺨, 입술, 손을 뺀 나머지 몸을 가리키는 것이다. 주님의 몸이 빛나는 상아 같다는 것은 주님의 몸이 한 번 죽었다가 다시 부활 하셨다는 것을 말씀한다. 상아는 코끼리의 이빨인데 그 상아를 얻으려면 코끼리가 죽어야 한다. 코끼리의 몸은 죽어서 썩어 없어져도 상아는 영원히 남아 있는 것처럼 주님의 부활의 몸은 상아처럼 영원히 썩지 않는 몸을 가리킨다. 또 사파이어를 입힌 빛나는 상아 같다는 것은 그 모습이 사파이어 같이 광채로 빛나는 영광의 몸이라고 신부성도가 증거하는 것이다. 출24:10에 하나님의 모습이 마치 사파이어 돌로 포장한 것 같고 그 청명함은 하늘같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본 모습이 아니라 지나가는 모습이 이렇게 신비스럽고 아름답고 영광된 모습이라고 하였다. 신부성도는 이러한 주님을 신랑으로서 함께 하며 경험하고 있다. 그 주님 안에서 자기 자신도 주님과 하나 된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순교를 통해서 부활하게 될 때 사파이어로 단장한 것 같은 영광의 몸으로 될 것을 소망하며 믿음의 실상으로 받아 가지고 있는 것이다. 5:15 그의 양 다리는 정금 받침대 위에 세운 대리석 기둥 같으며, 그의 용모는 레바논 같고 백향목들처럼 수려하도다. 신부성도가 신랑 예수님을 경험했기에 그분의 다리를 잘 알고있다. 다리는 걷기도 하고 서서 밟기도 한다. 정금은 예수님의 머리가 정금 같다고 말씀하셨듯이 (11절) 신성을 상징한다. 즉 신랑 예수님의 양 다리가 ‘정금 받침대’ 같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의 양 다리가 대리석 기둥 같다.’는 것은 웅장하고 부서지지 않는 강한 대리석 같이 주님이 아주 견고하고 강하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신랑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계신 분으로서 가장 강하시고 존귀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빌2:10~11에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또 고전15:25~27에 주께서 모든 원수를 자기 발아래 두실 때까지 통치하되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 하셨고, 모든 만물을 예수님의 발아래 복종케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다리가 정금 받침대 위에 세운 대리석 기둥 같기 때문이다. 또 ‘그의 용모는 레바논 같고 백향목들처럼 수려하도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예수님의 외적인 전체적인 모습을 말씀한 것이다. 레바논을 대표하는 헤르몬산은 그 용모가 웅장하고 듬직해 보인다. 이와같이 신부성도의 남편인 예수님은 듬직하고 미쁘신 분이시다. 또 의지할 수 있고 전혀 걱정되지 않는 분이다. 이러한 예수님을 끊임없이 경험해야 된다. 한편 레바논의 내적인 모습은 백향목들로 숲을 이루고 있듯이 예수님의 내적인 용모가 백향목들 같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내적인 성품(속성)이 백향목들처럼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말씀한다. 예수님의 성품이나 인격이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고결하시고, 진실하시고, 사랑이시고, 긍휼이 많으시고, 온유·겸손하시고···, 우리가 이러한 예수님을 실제로 경험하면 그분 안에서 그와 같은 성품으로 우리의 속을 바꿔주신다. 이것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는 역사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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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3) 배는 빛나는 상아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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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1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기쁨의 영성
- 성도가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영적 생명의 활동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하나님의 영은 기쁨의 영이기 때문에 성도에게 기쁨의 삶으로 인도한다. 기쁨의 대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믿음으로 사는 자를 보며 교통함이 그 기쁨의 대상이 되는 경우이다.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롬16:19) 순종하는 성도들을 통해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이 더욱 선한데 지혜롭고 악을 버릴 줄 아는 소망의 기쁨으로 나아간다. 또 다른 기쁨은 일반적인 기쁨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쾌락을 통한 기쁨이 아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고전13:6,마13:44,눅13:17,요일3:22)라는 삶에 있다. 이러한 기쁨은 참된 성도들이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믿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다.(행16:34)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는 삶에 있다. 이러한 기쁨은 나의 사상을 다 무익한 것으로 내려놓을 때 만이 가능한 길이 된다. 실로 이 길은 주님이 걸어가신 길이시다. 박해를 받으시고 고난을 받으신 십자가의 길을 생각할 때 그는 일상적인 삶의 기쁨이 결여 된 삶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를 수행하는 길을 걷는 큰 기쁨의 길을 가신 분이시다. 이러한 기쁨은 크고 높은 기쁨이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이러한 기쁨을 누린 사람은 사도 바울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의 몸에 머물게 하기 위해 육체의 약함을 기뻐한 사람이다.(고후12:9) 지체를 섬기며 사랑하는 고난을 기뻐했다. 자신의 몸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는 기쁨을 추구한 바울사도였다. (고후12:15)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빌1:18) 이러한 사도바울의 기쁨은 주님께 있던 기쁨과 같은 종류이다. 믿는 사도들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기뻐했다.(행5:41) 믿음의 사도들 또한 성령의 열매인 기쁨을 추구했다. 악한자를 멸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것은 온전한 성도들이다.(계19:7) 주안에서의 기쁨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신다.(빌4:4,살전5:16) 성도의 기쁨 중에 헌신의 기쁨이 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12:1)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기쁨을 말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성도의 기쁨은 나의 길을 가는데 있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가며 즐거워함에 있다. 세상에 속한 자로 살아가기 보다는 하늘에 속한 자로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 주의 은혜를 누리는 삶은 큰 기쁨의 영성에서 나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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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1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기쁨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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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2) 그의 뺨은 또 입술은? 손은? 배는?
- 5:13 그의 뺨은 향나무밭 같으며 향기로운 꽃 같고, 그의 입술은 향기로운 몰약을 떨어뜨리는 백합꽃 같도다. 이는 신랑 예수님의 뺨이 향으로 풍성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주님의 향기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이다(고후2:14~16).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의 향기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망의 향기이나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생명의 향기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온몸으로 이루신 일의 결과는 주님의 얼굴(뺨)에 나타난다.따라서 ‘그의 뺨이 향나무밭 같고 향기로운 꽃 같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살리시는 분이요, 열매 맺는 생명으로 충만케 하시는 분이심을 계시한다. 그 생명은 나를 살리고 영생의 생명으로 충만케 하셨다. 또 이 주님의 뺨으로 인하여 신부성도의 뺨이 석류 한쪽이 된 것이다(아 4:3). 또 ‘그의 입술은 향기로운 몰약을 떨어뜨리는 백합꽃 같다.’고 하였다. 주님의 입술은 입을 맞추어 하나 되게 하시는 입술이다. 아1:2에 주님의 입술에 입맞춤으로 사랑이 시작되었다. 주님의 입에서는 말씀이 나온다. 또 몰약은 예수님의 피를 상징한다. 예수님이 피 흘려 우리를 구원해주신 복음이 곧 예수님의 입술이 몰약이 떨어지는 향기로운 백합화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 복음을 받아가지고 사는 신부성도의 입술이 주홍색 실 같다고 하였다(아4:3). 주홍색도 예수님의 피 흘리심과 맥을 같이 한다. 주님의 피로 영원히 죄사함 받은 은혜를 고백하고 증거하는 입술이 주홍색 실 같은 신부성도의 입술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입술에 두 번째 입맞춤이 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운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같이(골1:24), 미리 우리에게 보여준 하늘나라 영광을 소망하면서 주님과 같은 피 흘림의 고난을 본받아 기쁘게 뒤따르게 하는 것, 즉 영광의 복음이 주님의 입술에 몰약이 뚝뚝 떨어지는 향기로운 백합화 같은 것이다. 주님의 남은 고난 중에 순교까지 하게 해주시는 그 길을 따라가게 되므로 최고의 첫째부활의 영광까지 주시는 분이 곧 주님의 입술에 몰약이 떨어지는 백합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교의 동지들은 서로 문안할 때 사랑의 입맞춤을 한다. 만일 예수님의 입과 내 입이 하나가 됐고 자기 자신이 순교의 제물로 준비가 됐다면 그 하나 된 믿음의 동지들과 뜨겁게 거룩한 사랑의 입맞춤을 하지 않으랴? 5:14 그의 손은 녹보석이 박힌 금 고리들 같으며, 그의 배는 사파이어들로 입힌 빛나는 상아 같도다. 주님의 손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 일하신 손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신 주님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와서는 재림하실 주님이 금촛대 교회의 주인이 되셔서 일곱별을 붙잡고 금촛대교회 가운데서 일하시는 분으로 계신다. 그러므로 본문의 주님의 손은 일곱 금촛대교회의 일곱별을 붙잡고 계신 그 손이다. 즉 일곱 금촛대교회의 사자를 통해서 환란날에 이기는 자로 세우시는 계시이다. 일곱 금촛대교회의 사자에게 말씀을 주시고 이끌어서 감추인 만나와 새이름이 새겨진 흰 돌까지 주시는 역사를 통해서 금촛대교회의 이기는 자로 세워서 결국은 금면류관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신다. 이것이 주님의 손이 금 고리들 같은 것이다. 또 금고리에 녹보석이 박힌 것은,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지면 그 영광이 아버지 집에서 영원토록 계속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계시한 것이다. 계4:3에 하나님의 보좌를 두른 무지개가 녹보석 같다고 하신 것이 같은 맥락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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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2) 그의 뺨은 또 입술은? 손은? 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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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0회] 그리스도인의 영성-순종의 영성
-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영광을 돌리셨다.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에서 기사 이적을 일으켰지만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님은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셨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11:26) 라며 불평하지 않았다. 어떤 반대와 실패에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영광을 돌리셨다. 이러한 실패의 사건이 연속되어 질 때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이 평안함을 노래하였다. 사람은 실패가 계속된다면 아마도 불안하고 실망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실패와 상관없이 평안을 누리셨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러한 길을 가도록 권고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라고 하셨다. 계속되는 전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기 때문에 안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의 사역이 실패할지라도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온유한 마음으로 낙심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의 길을 가려면 이러한 성품을 소유해한다. 마음이 온유하다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된다.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아도 겸손히 실패를 받아들일 것이다. 마음이 온유한 자라야 하나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게 된다, 역경을 만나도 겸손히 그 길을 받아 들이게 된다. 온유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꺽어 버리고 겸손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은 가버나움과 고라신과 벳새다가 환영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우리 주님께서 마음이 청결하시기 때문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마음이 청결한 예수님은 하나님을 볼 수 있기에 안식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보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않았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마11:27) 하나님께서 주님을 알아 주셨기 때문에 만족하며 순종할 수 있었다. 우리도 성공과 자랑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알아줄 때 만족할 수 있다. 우리가 주 안에 있을 때 자유하며 안식할 수 있다. 마음이 청결하여 주님으로 만족한 자는 순종의 영성으로 충만하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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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0회] 그리스도인의 영성-순종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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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41) 그의 머리는 정금 같고
- ‘나의 사랑하는 이가 희다’라고 주님을 증거한다. 반면에 신부성도 자신은 주님과 달리 원래 죄성과 부패성으로 가득한 시커먼 죄인이었다. 즉 희지 못한 자이다. 그러나 자신을 희게 하시고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신랑 예수님을 체험함으로써 이를 증거 하는 것이다.또10절 하반절에 ‘나의 사랑하는 이가 붉다’라고 자랑한다. 이는 주님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가지신 분임을 증거하는 것이다. 삼상16:12에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이 사무엘 앞에 섰을 때 그 아이의 얼굴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붉다는 것은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 것을 말하는데 곧 생명이 충만한 영원성을 의미한다. 피조물에는 영원함이 없으나 신랑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는 분으로 신부 성도가 경험하여 이를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이는 일만 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 라고 자랑한다. 신랑 예수님은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도 없는 유일무이한 분임을 말한다. 일만 명 속에는 공자, 맹자, 철학자 등 훌륭한 사람들이 모두 포함되어 아무리 많을찌라도 신부 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그들 중에 가장 뛰어난 자라고 했다. 이는 주님은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분이 되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만일 일만 명에 속한 훌륭한 사람들이 촛불이라면, 신부 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이 촛불과 전혀 비교할 수조차 없는 곧 태양이라고 증거 하는 것과 같다. 5:11 그의 머리는 가장 좋은 정금 같고 그의 머리 타래는 많아 까마귀처럼 검도다. ‘그의 머리는 가장 좋은 정금 같다’고 했으니 이는 모든 금속과 피조물은 변하는데 정금은 변함이 없다. 이와 같이 신부 성도의 남편인 예수님은 불변하시는 영원불변성, 즉 신성을 가지신 분이라고 증거한 것이다. 또 ‘그의 머리 타래는 많아 까마귀처럼 검다’고 하였다. 머리가 희어지면 나이가 들고 힘이 빠졌다는 징조이다. 그런데 나의 사랑하는 이의 머리는 검으므로 힘이 빠지지 않고 왕성하고 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 진주 중에 가장 아름답고 비싼 진주는 까마귀처럼 검은 흑진주이다. 이와 같이 신부 성도의 남편인 예수님은 힘있고 왕성하시며 또 존귀하시고 아름다우신 분이심을 친히 경험했고 이를 증거하는 것이다. 5:12 그의 눈은 강가의 비둘기들의 눈처럼 젖으로 씻겨 알맞게 박혀있도다. 신부 성도가 사랑하는 이의 눈은 강가의 비둘기들의 눈 같다고 하였다. 비둘기가 하수구에 앉아있으면 그 비둘기조차 더럽게 보인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강가에 앉아있는 비둘기는 아주 깨끗해 보인다. 노아 홍수 후에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더러운 곳에 앉지 않고 방주로 돌아왔듯이 비둘기는 순결·정결을 상징한다. 또 비둘기는 온유·평화로움을 상징한다. 이와 같이 주님은 인자하고 온유, 겸손, 순결하시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 또한 ‘그 눈이 젖으로 씻겨 알맞게 박혀있다.’고 하였다. 눈병이 나면 안약 대신 민간요법으로 젖을 사용하기도 했다. 영적으로 문제 있는 자, 자기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인하여 안약이 필요한 자에게 예수님은 그를 치유하시고 바로 세우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의 눈이 불꽃 같다고 하신 말씀이 그와 같은 의미이다. 우리의 심령 속까지 꿰뚫어 보셔서 잘못된 것들을 드러내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치료해주시는 눈이 불꽃 같은 주님의 눈이다. 신부 성도가 주님의 눈과 마주치면 그분의 눈 속으로 신부 성도의 눈이 빨려 들어가면서 주님의 온유, 겸손, 순결함과 똑같이 만들어주시는 분이시다. 마11:29에 나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는 말씀이 주님의 눈에 의해서 되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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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41) 그의 머리는 정금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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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9회] 그리스도인의 영성-그리스도 주권의 영성
-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다. 하늘은 영역이라는 의미보다 하늘의 속성을 나타낸다. 하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무리들이라는 뜻이다. 하늘은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며 부활 안에 속한 것이다. 하늘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한 곳이며 하나님의 주권이 다스리는 곳이다. 이러한 하늘을 우리는 교회를 통해 알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주님의 부활로 인해 세워진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늘에 속한 곳이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엡1:2)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셨다. 교회는 사랑 안에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교회가 하늘에 속한 속성을 가진 곳이다. 이러한 사랑 안에 거하는 자마다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엡1:4)는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하셨다. 이러한 “은혜의 영광을 찬송”(엡1:6)하는 것은 하나님 자녀의 마땅한 본분이다. 교회는 성령 안에 속한 곳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이다. 이 성령을 각 사람에게 부어 주심으로 서로 연합하게 하신다. “모든 지혜와 총명을”(엡1:8) 부어 주심으로 교회 안에서는 주님의 뜻대로 행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는 충돌이 있을 수 없다. 연합의 강한 힘으로 작용하게 하신다. 성령의 주권에 의해 개인적인 의지나 지위나 능력을 뛰어 넘는다. 교회가 하늘에 속했다는 의미는 바로 주님의 주권이 주장한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은 그의 주권 아래 나의 모든 것이 다스림을 받는 다는 의미이다. 그의 주권을 인지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역을 하게 된다. 사사로운 능력이 좌우되는 독단적인 길로 치우지지 않게된다. 주님의 주권 아래 있을 때 “그리스도의 경륜”을 이루는 길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엡1:19) 안에서 하늘에 속한 길을 갈 수 있게 하셨다. 교회는 부활안에 속한 하늘의 속성으로 충만케 하신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며 하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셨다. 모든 주권을 이 세상 위에 뛰어나게 하심으로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이 교회를 통해서 완성되게 하셨기에 “교회는 그의 몸”(엡1:23)으로 주님의 주권이 다스리는 곳이다. 주님의 주권 아래 순종하는 통제를 받아야 만이 성령 안에 부활 안에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이다. 이로써 교회가 하늘에 속한 것임을 증명하는 영적인 길을 가게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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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9회] 그리스도인의 영성-그리스도 주권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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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 김기호 사도행전 28장 1절부터 31절 사도행전 28장의 마지막 장면은 사도 바울이 로마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위해 마지막까지 전심을 다해 복음을 전하였는데,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절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죽음의 폭풍을 이겨내고 멜리데섬에 도착한 로마군인들과 선원들의 숫자는 276명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람인 바울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독사에 물렸지만 죽지 않는 기적을 보고 멜리데섬 사람들 중에 병고침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울이 죽음의 위기를 겪는 폭풍을 만났지만 그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멜리데섬 사람들도 병을 고침 받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바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병을 고침 받은 ‘보불리오’는 나중에 멜리데 오늘날의 몰타에 감독에 됩니다. 바울이 죽음의 폭풍을 뚫고 멜리데섬을 거쳐 가면서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만나는 폭풍과 같은 고통과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우리가 원하지 않게 당하는 고난 속에는 깊은 하나님의 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람이 가는 곳이 때로는 감옥과 같이 답답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30~31절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2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로 감옥과 같은 곳에서 지냈습니다. 감옥과 같은 환경에서 꼼짝도 못하는 바울에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그것을 바울은 감옥에서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가 있는 가정과 직장과 세상 속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믿는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흔적이 남기 때문입니다. 2006년 1월에 서른 세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 청년 바보의사>의 주인공 ‘안수현’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쓰는 이메일의 마지막에는 항상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흔적 안수현” 자신이 예수님의 흔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7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 성남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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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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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성경중심의 교육통한 영적 성숙을 추구
- 우리들교회는 기도와 성경에 근거한 교육에 중정을 두고 있다. 교도소 재소자들 대상으로 워십댄스통해 복음 증거 컨퍼런스와 기도회를 통한 영적 성숙의 기회를 도모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우리들교회(담임=김형통목사·사진)은 기도와 성경에 근거한 교육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에는 목회자들을 비롯한 리더들을 위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기도회를 통해 영적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또 매월 한 번 있는 찬양축제를 통해서 자유롭게 예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엘조이 워십선교센터를 통해 워십댄스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 워십댄스를 통한 하나님의 복음 전파 이 교회는 엘조이워십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워십은 워십댄스를 말하는 것으로 춤을 통해 찬양하는 것이다. 이곳은 엘조이워십선교센터 원장인 이명자목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초보반이 있으며, 사역을 감당할 선교단도 모집하고 있다. 교도소와 기도원 등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워십댄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 워십팀의 목표이다. 김형통목사는 “원장으로 섬기는 이명자목사는 지역교회에서 30년 동안 이 사역을 감당했다. 그러다 엘조이워십선교단을 통해서 워십댄스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춤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 분들의 춤찬양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우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형태로 예배를 받으시고, 그것을 기뻐받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전 워십댄스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춤을 통해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됐다”면서, “내가 그때 느꼈던 은혜를 엘조이워십선교단을 통해 전해져서 감사하다. 특히 교도소의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통로로 쓰이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각성컨퍼런스 등 집회나 예배에서도 엘조이워십선교단의 순서가 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많은 성도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있다. 또한 춤으로 찬양을 올리는 성도들이 가장 큰 은혜를 받는 것 같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와 장로를 위한 컨퍼런스 진행 이 교회는 매주 월요일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목사와 전도사 그리고 장로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의 영적각성과 성숙의 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 김형통목사는 “매주 월요일 유명강사를 초청해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목사와 장로,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 리더 자리에 있는 분이다. 이분들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이러한 집회를 열게 됐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교회에서 리더를 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시면 목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 성도들도 이 집회에 참여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을 통해서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함을 느낀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할 때 기쁘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이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도회와 찬양집회 통한 영성함양 이 교회는 대각성 컨퍼런스뿐 아니라 평일 저녁에 기도회와 매달 한 번 있는 찬양축제를 통해서도 성도들의 영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 시간은 기도를 통해서 하루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귀한시간이라고 김목사는 말한다. 또한 성경묵상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 교회는 매일 있는 기도회로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도모하고 있다. 신앙이 성숙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이다. 말씀과 기도가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성도들에게 기도에 자리로 나와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말씀과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찬양축제는 성도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이 교회 성도들만의 시간이 아니다. 선물추첨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전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자유롭게 찬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목회자로서 감사하다. 성도들이 다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전도의 차원에서 선물추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일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방문해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학교와 부흥사회통한 복음전파 사역 김목사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교회의 질적인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성숙과 갱신에 매진하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부흥을 이루도록 돕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외를 아우르면서 복음의 불길이 퍼지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성도들의 참된 성숙을 위해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연합장신총회의 총회장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 교단의 신학교를 통해서 목회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사역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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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성경중심의 교육통한 영적 성숙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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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종려나무 가지의 의미 (삿 4장 1-5절, 계 7장 9-12절, 요 12장 12-19절)
- 종려주일이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일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님의 입성을 '승리의 왕'으로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정치적 의미에서의 입성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정치적 의미에서의 승리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아시면서도, 의도적으로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시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는 군중들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종려나무 가지가 나오는 성경의 본문들을 찾아서,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종려나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상징합니다. 사사기 4장 4-5절에 의하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거기서 재판을 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사사 드보라가 종려나무 아래에서 세상 일을 한 것이 아니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영을 받아 이스라엘의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재판을 행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녀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종려나무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본문 가운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한 것도 역시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영적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사사 드보라와 함께 하사 백성들을 정의롭게 재판하고, 결국에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시어 결국에는 승리하게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종려나무는 '승리와 영광의 찬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9-12절에 의하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과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만유의 구주가 되신 어린양 예수님을 향해 큰 소리로 찬양을 드립니다. 그 내용은 예수님의 승리와 영광에 대한 찬양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본문에서도 큰 무리들이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가진 아람어입니다. 이 단어의 근원은 히브리어로 '호쉬안나'에서 왔는데, "하나님, 저를 구원해주십시오"라는 뜻의 짧은 기도문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람어 '호산나'가 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영어성경에서는 '찬양하라'(Praise), 혹은 '만세'(Hooray) 라는 의미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종려나무는 승리의 찬양, 영광의 찬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셋째로, 종려나무는 복을 상징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7절에 보면, 엘림에는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후에 수르 광야를 지나는데, 사흘이 되도록 물을 얻지 못해 목마름에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라'라는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을 마셔보니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실망과 목마름이 더하여졌습니다. 안타까운 모세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한 나무를 가리키시면서 그 나무를 잘라 샘물에 던지라 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대로 순종했더니 물맛이 바뀌어 모든 백성이 마시고 목마름을 해결하였습니다. 그 후에 온 백성은 하나님의 율례대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결단하고 복을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단을 들으시고 기뻐하시며 복을 내리십니다. 그들을 엘림이라는 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하나님의 복이 넘치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 샘 열둘이 있었습니다. 풍족한 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종려나무가 70주나 서 있어서 시원한 그늘이 광야의 뜨거운 햇빛에 지친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기에 엘림의 종려나무는 하나님의 복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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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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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종려나무 가지의 의미 (삿 4장 1-5절, 계 7장 9-12절, 요 12장 12-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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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하나님말씀’중심의 공동체위한 사역에 주력, 예다임교회와 천한필목사
- ‘함께 나누는 신앙고백’등 바른 신앙의 삶을 추구 철저한 이단계보 교육으로 이단피해 예방에 앞장 예다임교회(담임=천한필목사·사진)는 「△힘써서 △바르게 △깊게」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날마다 하나님을 힘써서 알아가고, 바르게 알아가며, 깊이있게 알아가는 신앙공동체이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이 교회는 하나님나라에 속한 복음증인으로서 동역하기 위해 예배와 모임 등을 통해 성경을 배우고 있다. 가족과 같이 서로 포용하고, 격려하며, 함께 어우러져서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소망하면서 합력하여 나아가고 있다. 바른 신앙을 향해 힘쓰는 공동체 이 교회는 처음부터 목회정신을 가지고 개척한 것이 아니라 2009년 성경공부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천한필목사는 “성경공부에서 교회준비모임이 되며 약 1년간 교리공부와 신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교회론이나 신론을 정립하지 않고, 교회가 무엇인지 모른 체 개척을 하면 모양은 교회일지 몰라도 나중에 본질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염려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현재도 이어가고 있는 철학인 「힘써서, 바르게, 깊게」의 앞글자를 딴 「힘.바.깊교회」로 시작되었다”며, “2015년에 정식으로 노회의 허락을 받아 교회를 설립했지만, 시작은 2010년으로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목사는 “힘쓰는 신앙을 위해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과 말씀을 알아가는 사모함과 갈망함으로 주일 공예배를 비롯해 교회 정기모임에 성실하게 참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바른 신앙을 위해 주일 공예배설교, 주일오후 신앙교육, 팀별모임, 가정예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천목사는 “주일은 공적예배이기에 대예배 대신 주일 공예배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주일 공예배와 오후 신앙교육으로 나누어 드리는데, 오전예배는 주로 성경본문 강해형식으로 한다. 오후 신앙교육은 교리강좌, 성경개관, 또 리더십, 경제, 부부교육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인간특강, 마지막 주에는 일반적으로 책발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단계보 및 이단교리 반증을 하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바른길벗 이단상담연구소(소장=손승우)의 전문위원인 천목사는 “현재 이단인구가 약 200만이다. 또 이단 2세들도 있다. 이단들이 어디에나 있기에, 이단을 알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앙고백을 함께 모여 나눈다 함께 나누는 신앙고백 모임, 줄여서 「함나고모임」을 매달 하고 있다. 짝수달 마지막 주일 오후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있다. 이 모임은 코로나 전부터 시작해 온라인으로 모이기 시작해 복음전도, 사도신경, 기독교강요, 예배모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교회사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천목사는 “이 모임은 함께 고민하며, 내용에 대해 동의할 수 있는지, 동의가 안된다면 어떻게 동의가 안되는지, 그러면 어떤 걸 더 보강해야 될지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나눈 내용들은 팀장들과 공유해, 잘 풀리지 않는 내용들은 피드백을 하며 길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줄 나눔’이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일설교를 각각 한 줄로 성도들이 요약한 것을 카톡방에 나누고, 그 중에서 본문의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고 모범이 되는 사람의 것을 뽑아서 주보에 싣고 있다. 천목사는 “이를 통해 설교시간에도 경청하며 열심히 듣게 되고, 주중에 다시 듣기도 하며 말씀을 더 떠올리게 된다”며, “또 주보를 보며 지난주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잊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성경마스터란 제목으로 매주 주보에 3개 정도의 문제를 주보에 올려놓는다. 이것은 또 주일 설교의 내용과는 별개로 진행되며, 골고루 성경을 살펴보는 훈련이 되게한다. 천목사는 “성경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힘써서 바르게 알아가다보면 어느새 나 자신이 부패한 이 세대 속에서 성경적으로 무장되어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나님을 끊임없이 알아가는 교회 천목사는 “현재 공식적인 이름인 예다임은 ‘깊게 알다’란 뜻의 히브리어인 ‘야다’를 아람어의 발음으로 만든 합성어이다. ‘힘.바.깊’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우리가 여기까지 알만큼 안다고 단정하지 말고, 계속해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알아가는 교회가 되자는 뜻을 가진다”면서, “또한 내가 경험한 걸 가지고 주장하지 말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끊임없이 알아가는 교회, 그것에 집중하는 교회로 계속해서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천목사는 “공적인 예배와 각 가정의 가정예배, 그리고 삶의 산 예배를 통해서 서로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기다려 주고, 이해할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주님의 교회를 인정하며 예배하는 공통체의식일 것이다. 이러한 신앙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천목사는 “이런 교회가 되는 것을 성도들에게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회지도자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다르심을 대항하는 자로 여긴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과연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 드러냄으로써 그 방향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목사는 “성경을 사랑하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그리고 교리를 존중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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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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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하나님말씀’중심의 공동체위한 사역에 주력, 예다임교회와 천한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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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상생프로젝트로 지역교류와 신앙실천'
- 높은뜻하늘교회(담임=한용 목사·사진)는 「△예배와 공동체의 회복 △높은 뜻 정신의 회복 △선교적 교회의 회복」을 핵심가치로 두며, 하늘을 품고 땅을 사는 선교적 공동체인 교회를 미션으로 두고 있다. 한용 목사는 “신앙의 기본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깊게 하는 것이 하늘을 품는 것이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예배와 말씀의 묵상, 읽기, 공부 그리고 기도의 삶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을 고백하게 하고 있다. 또 교회상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상생프로젝트, 교회재정 공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삶의 자리에서 고백한 대로 살도록 하고 있다. 지역과 시대를 읽어 그 자리에 참여한다 한 목사는 “교회는 땅을 사는 것이다”며, “땅, 세상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보내신 삶의 자리이고, 원래 아름답게 창조된 곳이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을 통해 빼앗긴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사는 것, 하나님의 법과 방식에 따라 살 때 이루어진다고 본다”며,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부분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세상을 보고, 지역과 시대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 사회문제, 정치 등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인 땅을 알아가야 하고, 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교회가 먼저 어떻게 그와 같은 일에 참여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 이와 같은 일들이 성도들의 개인의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인데, 예배와 성경공부를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며, “제로웨이스트,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 중이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종이컵 없이 운영 중이다. 카페와 교회 모두 머그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며, 종이컵은 아예 두고 있지 않다. 지난 여름 수련회에서도 다회용컵을 렌탈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한목사는 “성도들이 가정이나 직장 등에 적용해 보도록 ‘이렇게 하실 수도 있다’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교회 운영에서 핵심적으로 두고 있다”면서,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운동으로서의 경험은 교회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이러한 방식들을 발굴해 경험시킨다. 그래야 ‘이렇게 사십시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자리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할 것을 강조했다. 교회,카페서 종이컵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건강한 교회 재정 운영위해 주보에 수입내역 등 공개 건강하게 교회재정을 운영하고 사용 이 교회는 △매주 주보를 통해 수입의 내역과 출석인원 공개 △제직회를 통해 분기별 결산을 공개 △교인들이 참여하는 예산위원회를 정관에 규정 △교인들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 및 비정기적 외부감사 시행 △홈페이지에 예산안, 각종 규정, 분기 결산, 예산안, 감사보고서 등 교회 재정에 관한 사항들을 공개하고 공유하고 있다. 한목사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보았고, 그것이 교회와 성도를 무너지게 하는 것도 보았다”면서, “그렇다면, 반대로 재정의 문제만 없어도 교회와 성도들이 안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재정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과 실천하기의 과정은 혼자만의 생각만은 아니었다. 한목사는 “높은 뜻 숭의교회와 김동호목사님께서 재정의 청지기적인 사용에 많은 강조를 했었고, 도전을 받았다”면서, “또한 바른 교회 아카데미 총무와 기윤실과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을 발족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목사는 “우리 교회의 이야기가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정의 공개와 공유를 통해 유익을 얻은 하나의 사례로 보여지길 바란다”면서, “건강한 재정의 사용이 교회와 목회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정을 교회 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도 섬길 수 있도록, 상가건물을 돕는 상생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가도 실질적으로 돕는 방법인 상생프로젝트는 2020년도부터 교회가 있는 건물 상가들을 돕기 위해, 선결제를 한 후 성도들과 지역 소방서, 관공서, 옆건물 관리인 등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쿠폰을 발행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도들이 직접 쿠폰을 전하며 상호 호환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 또 빵을 판매하는 ‘유니르’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성탄절과 같은 날에 한번씩 빵을 사서, 병원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성도들이 지역사회에 나누는 등 지역사회에 협력을 하고 있다. 성도가 함께 이끌어가며 서로를 양육 또 「매일매일 하늘교회」란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도들이 강사 및 진행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성도와 지역 등을 섬기는 과정이다. 커피, 자녀양육, 사진, 상담, 목공, 바느질, 공예, 재정, 법률, 중독치료 등 주제와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성도들이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강의를 개설한다. 한목사는 “교회만 성도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양육하며 이끌어간다는 측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과 기도 등의 과정도 있다. 이 과정은 목회자들이 담당해 신구약 성경강해, 주제강의, 선교적 교회에 대한 내용들을 다룬다. 또한 한국교회와 초기기독교의 역사 등도 공부하고,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의 양육과정을 가지고 있다. 한목사는 “올해에는 성도들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신앙과 일상의 균형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비포&애프터」 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3년동안 신앙챌린지를 하는 비전을 가지고 나가고 있다. 올해는 「동심동행」을 주제로 챌린지를 할 예정이다. 한목사는 “작년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끝났는데,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도전해 그 전과 다른 모습이 되도록 도전하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올해는 ‘동심동행’이란 주제와 걸맞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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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상생프로젝트로 지역교류와 신앙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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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혼란의 시대, 우리는 무엇과 싸우는가? (창세기 3장 1절~6절)
- 온 나라가 자연재해에 정치문제로 전례없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민이 두동이가 나서 양극단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닙니다. 전 세계도 그간의 민주질서, 자본질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제도가 흔들리고 정의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둑처럼 대립과 갈등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악마화하여 제거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교회안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또 어떤 이들은 교회이름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며 자기 사익만 탐욕하는 세력들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앞에 무릎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 어쩌다 이렇게 우리가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며 싸우게 되었나요? 무엇이 잘못되어나요? 우리 교회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없나요? 회개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또한 그 답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와는 아담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선악과를 따먹지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사탄은 하와에 접근하여 “사실은 먹어도 죽지 않고 더 지혜로워 진다”고 유혹합니다. 이때 하와는 말합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라” 이 말은 사탄의 말이 아닙니다. 하와가 사탄의 얘기를 듣고 스스로 한 말이며 느낌이며 마음속에 든 생각입니다. 사탄의 말에 하와가 답을 한 격입니다. 하와가 만일 반대로 느꼈다면 하와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외부의 유혹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이미 받아 들이고 있어 나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탄에게도 하와에게도 벌을 내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책임을 밖으로만 돌립니다. 네가 문제다. 네가 사탄이다. 이렇게 상대를 악마화하며 공격합니다. 갈등과 분열의 세상은 그렇게 오는 것입니다. 자신을 보지 못하고 남탓을 하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나서서 회개하고 내가 잘못했다 우리가 잘못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세상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회개와 사과는 사탄의 용어가 아닙니다. 우리 믿는 사람의 사랑의 용어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면서 “회개하라”를 외칩니다. 신앙은 자신을 돌아보며 상대를 이해하고 나아가 화합시키고 통합시키는 일입니다. 이 갈등의 시대에 교회는 ‘내가 잘못했다’ 외치며 ‘우리 통합하자’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은 무엇입니까? 천국은 그냥 말로, 그냥 마음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신을 비우고 각자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하와는 따르기는커녕 비우는 일마저도 되지 않았습니다. 비우지 않아서 사탄이 온 것입니다. 비우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으면 당하고 이겨내지 못합니다 또한 비우지 않았다는 것은 거기에/그곳에 뜻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사랑은 비우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상대를 사랑하려면 상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비우지 않는 사랑은 자신을 위한 사랑이 됩니다. 법은 죄를 심판하지만 사랑은 죄를 용서하고 품어 앉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다시 하와가 품고 비우지 못했던 욕망들이 그 때 그 하와에게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 있다는 사실로 받아 들이고 그것들을 비우기 위해 눈물 흘리며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사탄의 유혹에 들지 않기 위해 기도하며 내 자신과 싸워 나가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는 갈등과 분열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 화합과 통합을 위해 세상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주 하나님의 화합과 통합의 사랑의 역사가 이 세상가운데 임할 수 있도록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아직도 사탄의 유혹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지켜내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탓만 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갈등과 분열의 시대가 도둑처럼 도래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돌이킬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과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각자가 골방에서 회개하고 골목에 나가 사랑으로 이웃을 끌어 안을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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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혼란의 시대, 우리는 무엇과 싸우는가? (창세기 3장 1절~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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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사역에 주력하는 주사랑교회
- 주사랑교회는 전인적인 신앙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전도와 친교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셀사역에 중점 다음세대 위한 어린이공부방과 영어찬양단 운영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주사랑교회(담임=김승진목사·사진)는 전문사역자와 일반사역자가 함께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환자들을 살피듯이 교회도 영적, 사회적, 생활 전반에 걸쳐 균형잡힌 사역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이 신앙이 되는 생활신앙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음세대와 노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사역자와 일반사역자의 조화 추구 이 교회는 사역자를 전문사역자와 일반사역자로 나눈다. 전문사역자는 교회에서 사례를 받는 유급사역자이다. 일반사역자는 장로, 안수 집사, 권사 등의 성도들을 말한다. 이 교회 김승진목사는 “교회의 전반적인 일은 목회자가 하지만 교회의 질이라든지 아니면 교회상황에 사회와 맞물린 여러 가지 일 등은 일반 사역자가 이끌어 나가고 있다”면서, “전문사역자와 일반사역자 모두 교회에서는 사역자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사역의 특징에는 3가지가 있다. △팀사역 △셀사역 △찜사역이 그것이다. 이 교회에서는 기존의 남전도회와 여전도회를 남사역팀, 여사역팀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 팀을 통해 교회를 운영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셀사역은 전도의 핵심 역할을 감당한다. 새신자가 교회를 방문하면 셀에 참여하게 해 교회에 빨리 융합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도대상자도 셀에 방문하게 하면서 전도의 도구로 쓰이고 있다. 찜사역에 대해 김목사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공동체가 모여서 뜨겁게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둘째는 갈비찜처럼 누그러지는 사역이다. 영적으로 은사들 체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잘 보존하고 또 전수시킬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찜사역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을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해서 이 교회는 △예배디렉터 △행정디렉터 △인파워디렉터 등을 세웠다.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잡힌 사역 매진 이 교회는 영적 종합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는 한쪽으로 치우친 의원이 아닌 종합병원처럼 사역해야 한다. 종합병원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환자에 전체적인 면을 돌본다. 교회 역시 영적, 사회적, 그리고 생활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사역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누가복음 4장 18절과 19절을 보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열어주시고, 그 다음에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주님의 나라로 모두 들어오게 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난다”면서, “예수님께서 그 하나님의 사역을 그대로 몸을 입고 오셔서 사역하시면서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모든 것을 아울러서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우리는 그대로 해야 한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많다.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이 아닌 생활신앙으로 가야 한다”면서, “생활이 신앙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생활자체가 신앙이 돼야 한다. 열매가 필요하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생활신앙으로 넘어가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음세대와 노년세대위한 교육 진행 이 교회는 다음세대가 리더가 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학생들의 특성을 발견하게 하는데 초점이 있다. 특히 학생들을 영적으로 가리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공부가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어느 한 기준은 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인생의 기준은 아니다. 자기를 찾게 해주고 예수를 만나게 해주는 일을 청소년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청소년때부터 교회의 3대사역인 △팀사역 △셀사역 △찜사역을 진행한다. 특히 오후예배는 온세대예배로 드려진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 되는 시간동안 학생들이 움직이지 않고 예배에 잘 참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교회의 맴버이다.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인이다”면서, “우리교회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청소년과 어린이 모두 그리스도인으로서 양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어린이 영어공부방 △어린이 영어도서관 △어린이 영어뮤지컬과 영어찬양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 외에도 평생교육 대학을 설치해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교육할 계획도 있다. 이 뿐 아니라 실버타운도 세울 계획이다. 김목사는 “노인세대를 섬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사역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막세미나를 통해 예배의 중요성 전달 이 교회는 「성막세미나」와 「성경절기 세미나」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두 세미나는 구약시대의 전통인 성막에서 드리는 절기예배를 현대화한 클리닉이다. 교회시대의 현장예배에 적용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한다. 특히 「성막세미나」에 대해 김목사는 “성막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대화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성막기도는 세밀하게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면서, “성막을 통해 올바른 예배형식과 그 내용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예배순서를 더듬으면서 온전히 찬양, 드림, 회개, 영접, 사랑, 능력, 비전, 감사를 경험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성막세미나는 예배자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평화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전도전략인 사회적 일자리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이단관련 서적을 출판하면서 올바른 복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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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사역에 주력하는 주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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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고통 받는 자’와 ‘하나님사랑’ 나눈다
- 문화 및 기관탐방 등 1:1의 참여형 비전멘토링 우크라이나 등 전쟁난민 구호와 주택 건축도 재단법인 ‘함께나누는세상’(상임이사=한인철교수)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일에서 시작해, 현재는 청소년 멘토링과 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사역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와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2006년 북한 어린이의 건강지원과 남한 청소년멘토링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남북교류가 차단되면서, 이들은 2020년부터 해외 취약계층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현재 이 단체는 북한어린이, 남한청소년, 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어린이 건강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는 남북교류가 막혀 있어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젠가 교류가 재개되면 다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한청소년 멘토링 지원은 단순한 학습멘토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진로 멘토링으로, 이를 ‘참여형 비전 멘토링’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연세대와 명지대의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와 은평구 지역의 중고생들이 멘티로 활동하고 있다. 매 학기 10주 동안 대면 멘토링이 진행되며,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비대면 줌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이 비대면멘토링은 과거, 현재, 미래, 공부비법 전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1박 2일 서울 방문 중에는 현장 체험도 포함된다. 이 현장 체험은 체육활동, 문화탐방, 대학탐방 및 톡톡콘서트, 기관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가을부터 멘토와 멘티를 합쳐 약 6,000여 명을 배출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우크라이나, 남수단, 베트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지원사업은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전쟁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온병, 보조배터리, 생필품, 앰뷸런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수단의 경우, 20여년 간의 내전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병원은 있지만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곳에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남단 까마우성의 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덮고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수많은 수로로 덮인 환경에서 다리가 없어 이웃과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삶이 가능한 집과 수로로 막힌 이웃과의 교류를 위해 간단한 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22채의 집과 2개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11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은 개인과 단체가 각각 1개월에 1만원, 1십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1교회가 1년에 150만원을 내면 단체가 그만큼을 충당해 베트남 까마우성에서 주택 한 채를 짓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에 참여한 단체에는 완성된 주택의 사진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남한 청소년 멘토링 멘티의 확대와 해외 취약계층 지원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한국그룹홈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양부모가 없는 청소년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11 개인 회원과 111 단체 회원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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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고통 받는 자’와 ‘하나님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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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병이어로 보이신 하나님 나라
- 본문 : 누가복음9:1-17 이천년 전에, 이 땅에서 우리에게 ‘새 나라’의 소식을 들고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나사렛 이란 동네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이세요. 예수님 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식을 들고 오시구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사건들로 ‘그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사 건중 하나가 오늘 보시는 이 ‘오병이어’의 사건입니다. 성경에서 오병이어의 사건은 사 복음서 모두가 담고 있는 몇 안되는 사건 중 하나 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각각의 복음서마다 어떤 이야기는 보여주는가 하면, 어떤 이야기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복음서마다 각자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인데요. 그런데 보기 드물게 모든 복음서가 담고 있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 ‘오병이어’의 사건입니다. 오병이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이야기. 우리가 보통 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어린 아이’가 가지고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이유는 ‘요한복음’에 ‘아이’가 들고 나왔다고 적혀 있어서에요. 빵 다섯 개와 함께 가져온 물고기는, 아마도 이 빵 안에 끼워서 먹을 목적으로 가지고 온듯 해요. 먹을 때는 보통 이 빵을 ‘찢어서’ 먹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빵을 받아서 ‘축복 기도’를 하신 뒤에 ‘찢어서’ 나누어 주셨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찢어서 나누고 찢어서 나누어 주는데도 빵이 자꾸만 생겨난거에요. 나누어도, 나누어도, 자꾸만 나오는 빵. 그렇게 그 자리에서 ‘성인 남성’만 오천명 이상을 먹였다고 해요. 이 사건을 사 복음서. 네 권의 복음서가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사건입니다. 모든 복음서가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에수님께서 이 사건으로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하시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에요. 마치,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땅에서 ‘만나’를 먹이셨던 것 처럼요.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는, ‘광야’에서도 우리를 ‘먹이실 수 있는, 살리실 수 있는 하나님 나라’에요. 예수님께서는 ‘그 하나님 나라’를 믿고 따라오라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 하나님 나라를 향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 다같이 함께 3절을 읽어보실게요. 눅9: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행길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지팡이도, 자루도, 빵도, 돈도 가지지 말고, 옷도 두 벌씩은 가지지 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땅을 걸을 때도 그랬습니다. 먹을 빵도, 사먹을 돈도 없던 백성들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걸어라’ 라고 말씀 하셔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걷기를 바라셔요. 단순히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것 만이 아니에요. 그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길. 우리가 걷는 이 땅에서의 걸음이 이미 ‘하나님 나라’인거에요. 먼저 예수님께서는 그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걸어가길 원하십니다. 당장 손에 먹을 것이 ‘없어’ 보여도 살아갈 수 있는 믿음. 당장 우리 주변에 ‘살아갈 길’이 보이지 않아도, 걸어갈 수 있는 믿음. 그런데 놀라워요. 그 ‘나라’ 안에 머무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살리시고, 먹이셔요. 또 예수님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서로 ‘베푸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 우리에게 남는 것을 서로 ‘나누기’를 원하셔요. 하나님의 나라는 ‘베푸는’ 나라입니다. / 오산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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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병이어로 보이신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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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위기청소년 지원, 사회적 역할 실천' 그루터기교회와 신재협목사의 사역
- 주민자치 위원장, 보호관찰 위원 등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의 해결에 적극적 기여 그루터기교회(담임=신재협목사)는 이사야 6장 13절의 말씀에 나오는 그루터기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일반적으로 베어져 있는 나무에서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아닌 겉으로 보기엔 죽었지만, 뿌리는 살아서 새로운 생명이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이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인이 되도록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 미혼모, 자살위기 청소년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어두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하나님께로 돌아도록 하고 있다. 신앙의 뿌리 내리고 생명 싹트도록 도움 신재협목사는 교회이름을 그루터기로 지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삶과 죽음의 깊은 상처의 경험이 있다. 또 그것들을 극복하고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신앙과 믿음의 뿌리를 잘 내린 사람은 새로운 생명을 싹 틔울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법무부 보호관찰 위원으로 자살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위기청소년들은 만나보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돕고, 조력해 주면 자살의 길로 가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에게 단순히 교회에 나오라고 강요하는 대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신목사는 “공동체가 깨지고 개인주의 성향으로 가다보니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다른 것보다도 밥을 함께 먹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목사는 “저 또한 청소년 시절을 방황하면서 보냈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 원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다 하나님이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래서 지금 당장의 교회에 출석하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서라도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이 예수를 믿었기에 자신도 따르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십수년째 이 사역을 하며, 가끔 너무 열매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어려워질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도, “정말 변화된 삶을 살게된 사람들이 연락을 해올 때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신뢰하게 되어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과 변화를 이끈다 이 교회는 세상과의 단절을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사회 속으로 들어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목사는 “기독교인이라면 특전사처럼 세상 곳곳에 침투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자치 위원장, 법무부 보호관찰 위원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목사는 “교회가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을 것으로알고 있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써서 활동하지만, 영향력있는 자리에 없기에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렇기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영향력있는 자리에 배출되고 그 자리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사역을 하며 만난 미혼모에 대해 전하며,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사기를 당하고, 법적 사각지대 등 각각의 사정이 다 다른데, 그것을 나라가 다 알고 도울 수가 없다”면서, “예전에는 교회가 많은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법률과 제도의 제한이 많아 교회의 역할이 많이 위축되었다. 교회가 세상에 선한 일을 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신목사는 “행정학을 공부하다보니, 목회행정뿐만 아니라 교육, 경찰, 세무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 기독교 세계관이 탑재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행정학적인 관점에 하나님의 관점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결합해 조금이라도 하나님나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목사는 “이런 자리에 배출된 리더들이 멘토가 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모두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이 교회는 성경중심, 말씀중심의 예배를 우선으로 둔다. 신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연애편지라고 생각한다. 연애편지는 누가봐도 사랑하는 마음을 읽는 사람이 다 알아 듣듯이 성경도 그렇게 꿰뚫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성경을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에베소서 4장에 나와있는 것처럼 결국 우리 모두가 성경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내가 가르칠 정도로 배우고, 실제로 가르치면서 또 나도 배우게 되는 것을 교회의 모토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목사는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받는 게 은혜인데, 예배에 은혜를 받으러 가는 태도는 바뀌어야 할 것이다”며, “헌금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에도 철저하게 나를 드리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목사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것 또한 정말 하나님을 위해 하며, 그 결과물과 열매를 드리는 예배, 정말 그루터기의 예배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도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바라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이어 “예배자는 고난을 받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경험하며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허락하신 만큼의 은혜로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전부를 드려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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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위기청소년 지원, 사회적 역할 실천' 그루터기교회와 신재협목사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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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란 주제로 165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풀어가는 영성회복과 마음의 치유를 담고 있다. 강사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박 3일간 「성서적 내적 치유로의 초대」, 「성경적 인간 이해」, 「나는 누구인가?」, 「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성훈련(회상의기도)」, 「쓴 뿌리와 용서」,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내 마음속의 영적전쟁」, 「삶의 습관과 훈련」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6만 6백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A성도는 “이 세미나를 통해 60년 동안 힘들게 했던 것들을 알고, 보는 시간이었고 그 모든 것들이 내 생각을 붙잡고 있는 견고한 진이었음을 알게되었다”면서 “쓴 뿌리와 상처로 인한 견고한 진을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파쇄하고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B성도는 "하나님도 세상 사람들처럼 조건에 따라 나를 사랑한다는 오해가 풀어졌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자유하다!”고 말했다. 주서택목사는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자아상과 영성을 가질 수 없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어럽다"면서, "교회 안에서 성서적 내적치유사역이 목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목사는 "치유에 대한 지식과 심리적인 이해가 치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내적치유는 감성적인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속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수술의 작업이기에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적 내적치유 아카테미 과정은 신앙적 관점의 자아상 확립을 위하여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상담사 훈련과정」 「그림으로 풀어가는 성경심리 그림과정」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성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생각습관학교」 「언약과 치유학교」, 「목회자 영성수련」 등도 진행된다. 「생각습관학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그룹모임으로 감정과 인간관계에 영향 주는 생각과 습관을 찾고, 성경적인 생각의 길을 만들도록 돕는 과정이며 「언약과 치유학교」는 신·구약에 걸친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언약이 총체적인 구원임을 배운다. 또한 「목회자 영성수련」을 통해 탈진된 목회자들을 치유·회복시키고 내적치유를 목회 사역에 적용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내적치유 목요모임」, 「치유상담실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적치유 목요모임」은 매주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연구원의 교육생과 동역자들이 온라인으로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치유 상담실」은 상담을 통한 내적 치유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정과 단체, 지자체와 협력으로 회복과 각종 중독자 치료사업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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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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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⓻
- 김성욱 출19장에 나타난 모세언약의 선교적인 이해 출애굽기 19장 4절은 “나의 애굽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하면서, 이스라엘은 먼저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할 것을 말씀하시고, 5절에서 언약을 지킬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언약의 구체적인 약정들을 23장까지 언급하셨다. 이러한 모세언약의 배경은 그보다 먼저 이스라엘의 족장들과의 언약(출2:24-25)을 기억하시고 계속해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언약을 지키라고 하셨던 것이다. 결국 하나님과 족장사이의 언약이 출애굽기 이해의 기초가 되며, 이러한 시내산 언약은 이미 족장과의 언약을 더 깊이 말씀한 것으로 나타난다. 구약은 많은 언약의 서술이 아닌 한가지 언약의 반복 출애굽기에 나타난 언약은 창46-48에서 있는 창세기의 언약을 연장한 것으로, 그것은 전혀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전에 족장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구약성경은 여러 가지 다른 언약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한 언약이 여러 단계를 거친 것이다. 출애굽기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수가 늘어나서 하나의 국가 형태로 나타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적인 의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족속 사이에 시내 산에서 언약을 수립하게 되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의 분명한 이 땅에서의 위치를 나타낸다. 출19:5-6은 모세 계약의 핵심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특권과 책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이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께서 붙여 준 이름이 세 가지로 나타나 있다. 곧, “열국 중에서 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그리고 “거룩한 백성” 등이다. 이 세 가지 이름들은 바로 이스라엘이 가지는 그들의 정체성과 함께 그들의 선교적인 책임을 부각시킨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의 백성 먼저, “열국중에서 나의 소유”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이 많은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존재임을 증거한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5절) 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중의 특별한 소유로서 하나님의 특정한 목적을 위한 존재로 나타난다.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구원과 정체성 시편 16장 3절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요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여기서 나타난 세귤라(소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가치를 나타내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의 대상에(말3:17) 있음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사랑의 존재임을 나타내는 말이요, 이스라엘은 이 땅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그리고 그들은 이 땅에서 존귀함이 있는 이스라엘의 가치를 증거한다. 또한 그들은 열국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서 열국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백성임을 여기서 살펴볼 수 있다. 오늘날 세속화되어 가는 한국 교계를 바라볼 때, 이 본문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교적 소명을 확인할 수 있다. .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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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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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김양재목사, THINK 큐티세미나
- THINK 큐티는 단순한 묵상이 아닌 구속사적 성경읽기 묵상을 통해 성도가 말씀과 교회의 본질적 회복 경험 재단법인 큐티선교회(대표=김양재목사)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평신도를 위한 THINK 큐티세미나를 진행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목회자 중심의 세미나에서 벗어나 평신도들의 신앙생활과 영성 생활에 성장과 성숙을 가이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양재목사는 “삶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평신도분들을 위해, 단순히 읽기만 하는 큐티가 아닌, 말씀을 가지고 삶에서 살아내게 하는 큐티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삶을 변화시키는 구속사적인 큐티방법과 큐티개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성도들과 나눔을 갖고자 이번 큐티세미나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추지를 전했다. 그는 “THINK 큐티는 단순한 목회 노하우 전달에 그치지 않고, 큐티와 오픈, 큐티와 스토리텔링 설교, 큐티와 구속사, 큐티와 가정 등 강의를 통해 구속사적 큐티 목회의 전인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전수한다”고 말했다. 강의에 나선 김양재목사는 먼저 큐티(QT)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QT는 Quiet Time의 약자로,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따로 기도하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조용한 시간’에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말씀묵상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THINK 큐티가 지향하는 QT는 단순한 말씀묵상이 아니다. 성경을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차례대로 읽어가는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THINK 큐티는 성경을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아브라함을 비롯한 수많은 믿음의 조상의 삶에서 나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 죄를 발견하고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으며, 매일매일 거룩을 이루어가는 신앙 훈련이다고 전했다. 김양재목사가 강조하는 「구속사적인 큐티(QT)」는 성경을 단순히 개인적인 위로나 지혜를 얻기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전체를 조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삶에 적용하는 묵상 방식이다. 김목사는 반대로 성경을 자신에게 맞는 구절만 선택적으로 읽는 것은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경 전체를 통해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말씀 묵상을 통한 가정 회복과 교회 갱신의 사명을 지난 수십 년간 실천해 왔다. 한 사람이 살아야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산다”며, “THINK 큐티 전 과정을 관통하며, 고통의 현실 속에서 말씀을 통해 일어선 한 사람의 회복이 공동체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구속사적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큐티는 고통의 현실을 뚫고 말씀으로 살아나는 ‘구속사적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성도들과 교회에 생명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성도로 하여금 다시 말씀 앞에 서며, 교회의 본질적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양재목사의 THINK 큐티세미나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한국교회의 영정 성숙을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말씀묵상과 가정중수라는 가치를 담아낸 김목사의 큐티운동은 한국을 넘어 미국 등 전 세계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THINK 목회세미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정식으로 모두 열여덟 차례 진행됐으며, 해외 사역으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뉴질랜드와 호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큐티 운동의 열기를 전해주고 있다. 오클랜드, 시드니, 캔버라, 멜버른, 브리즈번, 케언즈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김목사는 한국을 넘어 이민교회에까지 구속사적 큐티 목회의 본질과 실제를 전하고, 성도들의 영적인 신앙과 생활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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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김양재목사, THINK 큐티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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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군선교교육원 27기 개강
-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시작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총재=김삼환목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일 까지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통일한국과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에 앞장 서기로 했다. 지난 14일 총무 양재준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강 감사예배에서는 양목사의 환영사와 선교실장 이창섭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군선교교육원장 임석순목사(한국중앙교회)가 「복음을 품는 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비전 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함께 읽었다. 이 기도문은 “우리에게 선교적 비전을 주셔서 국군장병들을 믿음의 군대로 만들어, 민족복음화 통일한국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군인교회를 통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물이 바다 덮음같이 한국교회가 부흥케 하옵소서”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청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푸른 꿈과 환상을 보게 하옵소서”면서, “비전 2030실천운동을 통해, 부흥의 큰 길을 내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고 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무총장 이정우목사의 「군선교 개론」, 전 합참의장 김승겸장로의 「국가안보와 군종활동」 윤용호목사(CCC)의 「관문선교 이후의 군인교회 선교전략」 이석곤 군종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훈련소 세례장병 관리」,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 군종목사의 「군종적책의 흐름과 이해」, 한국군종목사단 총무 김일주 군종목사의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파트너십」, 육군56사단 군종참모 성동준 군종목사의 「군대 내 종교이해 및 입대장병의 다양성 이해」,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김현경이사의 「술, 담배, 마약 중독 치료」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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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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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군선교교육원 27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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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⑥
- 김성욱교수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은 이제 모세를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이스라엘과 언약을 다시 갱신하면서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다. 그 언약은 세상속에서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역할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이제 족장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은 한 국가적 규모가 되었으며 그들은 도덕법, 의식법 그리고 시민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모세를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언약을 통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선교적 사명을 찾을 수 있다. 본격적인 구약의 선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아 제사장나라로서 사역을 기술하는 출애굽기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로울리는 “모세는 우리가 아는 최초의 선교사”라고 소개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에게서 구원하는 하나님의 소식을 알림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사건을 가지고 구약의 선교적 메시지를 찾는다. 우리는 출애굽기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이방 민족에 대한 선교적 관심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첫 이방 선교의 명령 모세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애굽의 노예된 이스라엘에게 가서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였다. 이러한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출애굽한 사역은 구약에 나타난 핵심적인 구속의 역사이며 구약성경의 메시지의 심장과 같은 것이다. 모세 언약에 나타난(출19:5-6)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에서 이스라엘의 선교적 역할을 볼 수 있다. 언약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시고 여호와 앞에서 구별된 삶과 역할을 부여받았다. 언약이 요구하는 것이 거룩, 헌신 그리고 봉사인데, 여호와의 백성으로 이스라엘은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봉사의 임무를 지니게 된 것이다. 출애굽기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은 출19장에서 잘 드러난다. 모세의 인도로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맺으면서(출19:1-2), 모세를 통해 율법을 기록케 하심으로 특별히 모세 언약을 “시내산 언약” 또는 “율법언약‘으로 부른다.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언약은 성경의 구속사에서 특별한 율법의 위치를 보여준다. 율법은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적인 내용을 닮고 있다. 학자들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한 책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 율법은 도덕법, 의식법, 시민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십계명은 주변의 이방나라들과 비교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덕적인 수준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뜻의 축약이라고 할 수 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 의도를 표현 십계명은 도덕법으로서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인격적이고 윤리적인 도덕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팔머 로벗슨은 그의 “계약신학과 그리스도”에서 지금의 신약시대에도 모세언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 의미와 역할이 있으며, 구약시대와 함께 신약시대에 있어서 모세오경의 그 중요한 의미를 잘 제시하였다. 율법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고 율법이 오늘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그리고 세대주의자들의 신구약성경의 단절을 주장하는 주장에 대해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수가 늘어나서 하나의 국가 형태로 나타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적인 의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족속 사이에 시내 산에서 언약을 수립하게 되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의 분명한 이 땅에서의 위치를 나타낸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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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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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G선교회 월요예배, 하나님나라 확장 공유
- ◇강남G선교회는 강남지역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양한 강연통해 폭넓은 기독교의 세계관을 형성 강남역 버스킹통한 다음세대 복음전파 사역 계획 강남G선교회는 강남지역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가진 헌신된 직장인들의 모임이다. 매주 월요일 7시 강남역 G-아르체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특강시간을 통해 비즈니스로 하나님나라 확장을 하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첫 예배 때는 동아방송예술대 교수인 장기웅 미션아일랜드 대표가 「성경 속의 세 여인」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명성교회 바라 미술인선교회 김민주작가가 「오병이어의 기적」 해설 및 간증을 했다. 최근에는 성아메디슨 임영호회장이 화교들의 세계 유일 성씨상공회인 세계임씨총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삼채농장을 운영하는 김정길 행복느낌 대표의 강연도 있었다. 이 강연에서는 삼채의 효능을 알렸다. 또 사업의 진행현황 등이 공유됐다. 이렇듯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선교회 예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예배가 드려지는 강남 G-아르체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도목사인 손영철목사를 포함한 직장선교단체 회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설교는 15분동안 진행되며, 특강 또한 15분동안 진행된다. 1시간 가량의 에배 후에는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또 특강 시간에 앞서서 음악인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 선교회는 세계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에서 사역한 직장인들이 주축으로 세워진 곳이다. 지금도 이 연합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회원들은 양기관에서 사역을 감당하기도 한다. 지도목사인 손영철목사도 한국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와 세계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에서 대표회장을 지낸 목회자이다. 또 손목사는 JB포럼의 대표도 맡고 있다. 이 포럼은 정직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범된 단체이다.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이었던 고 주대준장로가 설립한 귀츨라프한글문화원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이곳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의 사역을 기념하는 곳이다. 귀츨라프는 주기도문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했으며, 씨감자와 포도재배법 등을 조선인들에게 가르쳤다. 이 선교회 김동신 사무총장은 “매주 드려지는 예배는 영적 갱신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위한 시간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귀중한 순간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강남역 버스킹을 시작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강남에서 전도나 버스킹사역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그런 사역들이 많지 줄어들었다. 버스킹사역을 통해서 강남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최근 워크샵도 가졌다”고 했다. 또한 “그리고 강남G선교회의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고자 한다. 그쪽 방향으로 사역을 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병욱위원장의 사회로 지난 9일 드려진 예배는 손광섭단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서수원 열매맺는교회 신선녀목사가 설교했다. 2부 특강시간에는 박병욱위원장의 예술특송 후 국제크리스챤대학교 선교대학원장 이사랑선교사가 「세계복음화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이선교사는 마지막 때 힘써야 할 3대 중점사역으로 「△교회를 깨우는 영성회복과 선교부흥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깨워 세계복음화 △다가올 대환란을 이길 순교신앙무장」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선교사는 미국세계선교센터를 설립한 선교신학자 랄프 윈터의 퍼스펙티브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선교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퍼프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마지막으로 「△복음 △성령 △은사 △찬양 △기도 △말씀 △치유 △가정 △복지 △전도 △종말 △선교」 등을 통해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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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G선교회 월요예배, 하나님나라 확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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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⑤
- 김성욱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첫 이방 선교의 명령 창세기 12장 이후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한 보다 확실한 언약을 아브라함과 세우시고 타락한 인간에게 구원의 놀라운 계획을 진행시켜 나감을 보여준다. 창12장 1절부터 3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고 축복하신다. 그가 받은 축복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많은 이방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복이었다. 아브라함 언약의 특성은 아브라함 후손들인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하여 특별한 권리와 함께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장차 이방 족속들이 구원을 얻게 되도록 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역할을 가진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심은 구약에 나타난 첫 이방선교의 명령이라고 볼 수 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은 (1)후손의 축복, (2)명예의 축복, (3)땅을 소유하는 축복, 그리고 (4)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이다. 곧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축복은 “내가 네게 복을 주겠으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며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받은 복이 이방인들에게로 전파될 것을 약속하셨다(갈3:14). 이것은 아브라함이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이 될 것을 언급한다. ‘축복의 근원’의 의미는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복의 진원지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창39:5-6). 월터 카이저는 아브람과 그의 후손들이 그들의 시작 초기부터 선교사가 될 것이며, 진리와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였다. 조지 피터스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같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아브라함에게 악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의와 공도를 행하는 백성이 되게 하는 목적을 주시므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대응문화’ 세우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원 언약을 상징 창세기 12장 서두에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선교의 소명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아브라함의 선택은 자신의 영광을 위함이 아니며, 그의 후손들의 행운을 위한 것도 아니며, 그의 원수들의 불행을 위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인간 역사에서 새 장을 시작하셨다. 아브라함은 세계 구속을 위한 도구였다. 로저 헤드런드는 아브라함의 선택은 단순한 아브라함 자신의 특권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섬김을 위한 것임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특권과 함께 책임, 특별히 선교적 책임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아브라함 언약은 아브라함을 통해 인류전체와 맺은 언약이며, 디 리더도 아브라함은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여기 아브라함의 언약에 나타난 의미는 비이스라엘도 또한 여호와의 구속 드라마의 참가자로서 세계무대에 살도록 택하신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아브라함 후손들이 하나님과의 계약구조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하여 특별한 권리와 함께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되었다. 존 칼빈은 아브라함 언약을 ‘구원의 언약’으로 해석하면서 구속사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 이루어질 든든한 구원의 언약임을 강조하였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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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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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측 선교후원교회협의회서 포럼
- 교육통한 민족의식 함양과 교회·국가의 지도자양성 교양있는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함양하는 교육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는 지난달 31일 포도원교회에서 「호주선교사 127명의 열매」란 주제로 선교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호주선교부와 타교단 선교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 땅에 복음이 신속하게 전해졌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표회장 노상규목사는 “이번 선교포럼을 통해 고신총회와 한국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호주선교부와 선교사님들, 그리고 호주교회의 헌신을 재발견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아울러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의 빛을 갚기 위해 헌신을 결단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정태진목사는 “올해 「호주선교사 127명의 열매」라는 의미 있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호주선교부가 우리 고신 교회에 뿌린 선교의 씨앗이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성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의 신앙적 뿌리를 기억하고, 호주선교부와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통해 받은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고신선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선후협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호주선교부가 우리 땅에 심은 복음의 씨앗은 이제 울창한 숲을 이루어 그 그늘을 세계 곳곳에 드리우고 있다”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 역사 가운데 선후협은 마치 선교사의 발걸음을 뒤에서 굳건히 떠받치는 버팀목과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호주선교부가 고신총회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운교수(고신대)는 “호주선교부는 고신교회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고신교회는 거창교회, 문창교회 등 호주선교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 세운 부산 경남지역 교회들을 모체로 출발했고, 고려신학교도 1946년 9월 20일 부산 일신여학교에서 개교했다”면서, “호주선교부는 고려파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지도자들을 양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선교부가 한국교회에 한 가장 중요한 공헌은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부의 협력을 이끌어 한국 전역에 복음이 신속하게 전파되도록 한 것이다. 각 선교부 사이에 이루어진 연합과 협력은 모든 선교부가 네비우스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는 것으로 이어져 한국 전역에 자립, 자전, 자치하는 교회가 세워지도록 했다”면서, “호주선교부가 한국교회에 미친 또 다른 중요한 기여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를 양성한 것이다. 호주 선교부가 세운 학교들은 부산, 마산, 진주, 통영, 거창에서 3·1 운동의 진원지가 되었으며, 창신학교는 마산지역의 항일운동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호주선교부가 고신교회 선교에 주는 메시지를 「△선교지에 자립하고 재생산하는 교회를 세워야 한다 △연합과 동력 △선택과 집중」으로 제시했다. 「호주선교부의 한국선교와 호주교회의 선교동원」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상규교수는 “호주장로교 선교부의 중요한 사역이 교육활동인데, 특히 부녀자와 아동교육을 강조하였고, 여성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경남지방은 경기 이북지방에 비해 보수적이었음으로 여성교육에 대한 무관심이 더욱 심했다”면서, “호주선교사들은 △교육은 특수한 일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교육에 대상이며,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 △교육의 목표는 과거급제나 공직에 나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실한 사회인, 교양 있는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함양하는 것이라는 점 △유치원 교육과 여성 교육을 중요시하고 또 실용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삶의 길을 제시한 점은 큰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선교부의 교육활동의 예시로 「△아동 및 여성교육 △초등과 중등의 남자 및 여자학교 설립 의도 △숭실전문학교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와 협력 관계 모색 △성경과 예배 등을 필수적인 교과로 함 △크리스찬 가정의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줌」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선교부지 설치 △미오라고아원 설립 △전도 및 교회설립 △의료활동」 등의 선교활동을 설명했다. 이교수는 선교동원에 대해서 「△선교동원을 위한 순회 강연 △안식년 선교사들의 활동과 선교강연 △선교 독려를 위한 문서발간 △선교 보고 및 선교 동원을 위한 정기간행물 발행」 등을 제시했다. 개회예배 및 총회 시간에는 제5대 대표회장 조영호목사가 「말세를 사는 우리의 본보기」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고신총회 선교 7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예배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진수목사(한빛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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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측 선교후원교회협의회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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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사역 문화연구소, 목회자 소명세미나
- 무디사역문화연구소는 「복음 전하는 일, 나의 사명」이란 주제로 소명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회 세미나) 소명 재확인하고 목양지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 제공 목회를 중단한 목회자가 사역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무디사역문화연구소(소장=이문주목사·사진)가 오는 24일 용산중앙교회(담임=방일진목사)에서 「복음 전하는 일, 나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2회 목회자 소명세미나를 진행한다. 대상은 현재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목회자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임목사들에게 소명감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서울한영대 신대원장 남궁선박사가 「소명의 책임」, 이 연구소 소장 이문주목사(엠허스트 시온교회 은퇴)가 「드와이트 무디 전도자의 영적생활」, 박상철원로목사(예일교회)가 「나는 이렇게 목회를 했다」는 제목으로 전체강의를 진행한다. 분과강의 시간에는 미국 스프링필드 갈보리교회에서 은퇴한 황 록목사가 「이웃의 영혼을 돌보다」, 전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명복박사의 「신앙과 교육」, 김정우목사(벧엘교회)의 「무임기간의 광야 훈련과 교훈」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이 연구소 이문주목사는 “한국교회 무임목사 중 ‘자기들의 영적관리를 위해 이러한 섬김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들의 영적관리를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처음 가졌던 소명을 확인하고, 그들이 목양지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무임목회자 분들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각 교단에서 자격이 되기 때문에 안수를 했다. 무임목회자 분들이 원치 않게 목양지를 떠나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무디문화 사역연구소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번 세미나로 인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힘을 얻어 복음의 씨앗이 되어 목양지로 돌아가는 길목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미국에서 사역하던 당시 현지목회자들과 함께 초교파적으로 기도회를 했다. 기도회를 하면서 알게된 목회자가 교회 내 방향성 문제로 사임하고, 작은교회로 가서 성경공부 교사가 된 것을 보았다”면서, “선교사를 하다가 들어온 사역자가 새신자반을 인도하는 것도 보았다. 또 은퇴목사가 다른 교회로 가서 안내를 섬기는 모습도 봤다. 그들은 목회를 그만두고도 영적관리를 위해 이러한 섬김의 자리로 나아온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의 사역문화를 이어 나감으로써, 오늘날 영적으로 쇠퇴해져 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각성과 부흥운동을 돕고자 설립됐다. 특히 목회사역을 중단한 목회자들이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활동분야로 「△무디전도자의 특성을 연구·개발 △현 세대에 맞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문화적으로 접근 △목양지를 떠난 목회자들이 목회지를 떠난 원인을 연구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목회자들의 영성 개발 프로그램을 고안해 적용」이 있다. 또한 미자립교회 지원과 국내외 연수 등도 진행되고 있으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목사는 1987년부터 2022년까지 한인목회를 감당했다. 사임후 동역자들과 함께 세운 곳이 무디사역 문화연구소이다. 이 목사는 “D.L 무디는 19세기에 미국과 영국 교회에 부흥운동을 일으켜 수많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그는 구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교를 하면서 수 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중에는 평신도와 목회자와 선교사가 많이 배출됐다. 그때 젊은 선교사들이 한국 땅에 들어와서 복음의 씨를 뿌려 부흥의 초석이 되었다”면서, “한국에 복음의 불씨를 던졌던 드와이트 무디의 전도의 열정이 한국에서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무디사역 문화연구소를 개소하게 됐다. 무디사역 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무디의 사역문화를 이어나감으로써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말하기를 전도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또한 목회하기도 힘들고 성도들을 신앙적으로 양육하기에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힘들다고 말한다”면서, “이런 힘든 형편에서 목양지를 떠난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셔서 목사로 세웠다는 확신을 갖게 하고자 한다. 더 나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현장으로 가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무디 사역문화 연구소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는 1800년대 사역한 미국의 평신도설교자로 미국과 영국교회에 부흥운동을 일으켜 수 많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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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사역 문화연구소, 목회자 소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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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부활절을 준비하며
- 주일학교 학생부터 장년 성도까지 성경쓰기 진행 매월 마지막 주에 지역에 주민을 위한 밥차사역도 캄보디아 새해는 4월 15일입니다 캄보디아인들의 가장 큰 명절이기에 캄보디아 공립학교도 약 15일간 방학을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부풀어 있습니다. 4월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귀한 부활절이 있습니다. 지금은 날마다 교회에 모여 다가오는 부활절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에 저절로 축복의 기도를 드립니다. 원주교회에서 단기선교로 캄보디아에 방문 하였습니다. 바쁜 삶의 여정을 내려놓고 귀한 선교의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7명의 귀한 분들과 함께 교회사역, 봉사사역 등으로 캄보디아를 섬겨 주셨습니다. 솔로몬학교입니다. 날마다 학교교육으로 솔로몬 학생들의 지식의 높이가 자라가며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배움으로 솔로몬 학생들의 지혜의 폭이 넓어집니다. 말씀을 준비하며 교과를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길 기도합니다. 3월 달에는 단기선교팀으로 인해 풍성한 밥차사역이 되었습니다. 단기 선교팀의 장로님, 권사님, 자매님들이 정성껏 캄보디아 음식 만들기를 통해, 매달 마지막 주에 하는 구제사역이 더욱 더 은혜가 넘쳤습니다. 성경쓰기 사역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일학생부터 솔로몬학생, 청소년, 장년까지 전 교인이 각자의 처소에서 행하는 경건의 훈련과 믿음의 표현입니다. 쩐럭끄라으 전도처소입니다. 매주일 오후에는 천막, 스피커, 과자, 분반성경 교재 등을 준비하여 전도대원들과 함께 7인승을 타고 기쁨 충만으로 전도처소에 갑니다.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교회 건물이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쁘렉따조아 원주교회입니다. 지방교회 사역으로 실력을 키우고, 복음 전파에 힘쓰며 지역을 살리며, 마을 마을 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일군들이 일어서며, 전도자로, 복음사역자로 세워집니다. 기도제목입니다 「△4월 부활절 예배에 큰 은혜가 넘치도록 △달란트 시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성결필사와 성경암송을 통해 더욱 믿음이 성장하도록 △(솔로몬학교) 프놈펜 교육청의 학교 허가 승인을 위해 △현재 임대하고 있는 솔로몬 학교 운동장 부지 구입을 위해 △박승국·최광순선교사가 영육의 강건함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아들(성민)과 은진(딸)이 학업의 지혜와 영적 충만, 육적인 강건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캄보디아 박승국·최광순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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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부활절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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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 명성교회 bara미술인선교회는 지난 6일부터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까지는 소금의집에서 전시했으며,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는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다. 올해 bara기획전의 주제인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은 명성교회가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1년간 수요기도회에서 함께 연구한 성경의 욥기에 관하여 총 25명의 명성교회 성도 작가들의 묵상을 기초로 기획되었다. 동 선교회는 “욥의 서사를 우리와 동떨어진 먼 이야기로 액자 안에 갇혀 있게 하지 않는다. 여기 널디 너른 광야에 던져져 온갖 무응답의 물음과 존재 증명을 헤매는 오늘 우리 시대의 담론에도 여전히 귀 기울인다. 오히려 욥처럼 묶이고 정지된 우리의 무감각을 쇄신하고, 우리의 시대를 참여적 주체로 초청한다”며, “과연 우리는 보이지 않은듯하나 현존하는 연약함의 제4 담론을 이 시대의 지금-여기의 창조와 부활이 작동하는 대화의 장으로 응하고 초대하려는가? 이러한 문제 제기로 본 전시는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또 “미로같은 인생길에 소용돌이치는 티끌과 재의 먹구림, 고통의 비바람, 깨질듯한 질그릇의 연약함 중에도 망연히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회개의 몸부림 속에 순금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새 창조로 소생하게 하는 전능자의 영과 기운을 노래한다”면서, “창조주의 담론 앞에서 새로워진 감각의 기도와 고백은, 영글어진 생명으로 결실하여 시대를 울리며 회복하는 소망의 축복과 치유, 위로의 사명이기를 선언하며 오늘 우리의 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인영작가는 욥기 33장 28~30절을 묵상해 「마이 온리 호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정작가는 “지우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픔들, 죄의 흔적들.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위를 바라봅니다”라며, “생명의 빛을 비추사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소생하게 하시는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소금의 집에서 전시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바라의 상임총무인 강기호안수집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좋은 땅 위에 거하는 자」란 제목으로 김동진목사(명성교회행정부)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얘기했다”면서, “욥기의 주인공은 욥이지만 그 가운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역사하시는 이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그 삶의 현장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미술계에서의 AI이슈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그 삶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깊은 우리 인간의 정체성과 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우리가 추구한다면 우리 앞으로의 bara기독미술선교회가 하나님이 더 크게 쓰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동선교회 관계자는 “그림은 작가들이 그렸지만, 그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보는 사람들이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이 그림은 그저 말 못하는 벙어리일 뿐이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고, 작가도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들어주어야 모두 다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작가들이 열심히 고민하면서 보인 작품들을 이렇게 감사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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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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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신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에코아트스트 토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다음달 5일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고정순 작가와 함께하는 에코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환경과 생명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보며, 이해의 노력과 슬픔, 용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그 마음의 감각과 기후 위기 속 우리의 걱정과 고민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갓데이트, 연애토크 콘서트 · 갓데이트와 CRD는 오는 23일 하다아트홀에서 연애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CCM가수 구현모가 「말랑말랑 미니콘서트」, 갓데이트 문형욱대표가 「‘족집게’ 연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등 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배우고, 건강한 연애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러빙핸즈, 114기멘토양성과정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다음달 21일과 2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114기 멘토링양성과정을 진행한다. 한 아이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신뢰관계를 쌓아가기 위한 원칙들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관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NGO, 가정사역컨퍼런스 · 하이패밀리NGO는 오는 27일 하이패밀리에서 「자립형 가정 사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를 위한 가정사역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 이후, 교회와 가정은 어디로?」, 「자립형 가정사역이 찾아왔다」,「교회 규모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주제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가정사역의 핫 이슈 ‘호모헌드레드, 교회가 답이다」란 강의가 진행된다. ◆인천YWCA, 소비자 식품안전 정보교육·인천YWCA는 오는 23일 ‘지속가능한 식품구입부터 폐기까지’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품 선택과 보관방법」, 「친환경 패키징 여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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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 수험생과 청소년위한 신앙의 주제 100개를 선정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 찾아 묵상과 기도문 작성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은 〈어쩌다 교사〉, 〈어쩌다 청소년 사역〉, 〈어쩌다 학부모〉의 저자 김성중교수(사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100개의 기도문을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차적으로는 고3 수험생 및 재수생들을 위한 책이고, 넒게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험생과 청소년의 삶에 필요한 주제 100개를 선정했고,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을 찾았다. 또한 그에 맞는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는 먼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삼상 16:7).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를 원하십니다(렘 33:3). 그다음 전제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공부 잘하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꿈이 아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된다. 특히 기도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통과 할 때 공부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책의 활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부 시작하기 전 최우선순위로 오늘의 말씀을 일고 묵상한다.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기도문을 따라 읽고, 한 번 더 읽으면서 기도한다. 나의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쓰고 기도한다. 오늘 기도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몰려올 때마다 매일 한 장씩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문을 따라 읽고 기도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사와 지인들을 구입해서 선물하기에 좋다. 기도문은 △하나님 품 안에서 공부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에너지의 근원이십니다 △기도가 모든 어려움을 푸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솔직하게 부르짖기 원합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져가 주세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해 주세요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김성중교수는 자녀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애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제직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수련회 및 캠프 강사, 교사세미나 및 교사대학 강사,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래?>, <기도트랜드> 등이 있다 (두란노서원 펴냄/100×181 208쪽/값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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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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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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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 임신한 줄 몰랐고 낳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36주나 된 만삭의 태아를 낙태했다는 브이로그가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몇몇 사람들은 ‘조작일 것이다’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그 브이로그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만삭 낙태는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란 게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월 22일, SBS <뉴스토리>는 「낙태죄 폐지 5년... 방치된 임신중지 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낙태죄에 대해 다루었다. 30분 정도 되는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출산 직전인 38주, 39주에도 낙태가 진행되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었다. 익명의 제보자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30주 이상의 만삭 낙태가 진행된 흔적이 가득했다. 그리고 수술 비용 책정은 내원한 여성의 주소지와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한 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노라’)를 하고 의사가 되었을 그 의료진은 오롯이 돈벌이에 혈안 되어 임신 후기 만삭이든 임신 초기 임신이든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제보자는 이런 병원의 민낯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가 받은 더 큰 충격은 그것을 처벌할 법이 없다는 현실이었다. 복지부가 이 사건에 대해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만삭의 아기라 할지라도 죽은 후 꺼낸 수술이었다면 실제적으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법률가들의 의견이 있어 수사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뱃속에서 죽인 후 꺼내면 무죄, 살아서 태어나 밖에서 죽이면 유죄인 세상. 이런 세상에 교회는 무얼 했으며, 무얼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하는데 있어 많은 편견을 받았다. 하지만 강의를 마친 후엔 ‘은혜 받았다’라는 피드백을 듣곤 한다. 나의 강의의 중점은 정죄가 아닌 하나님의 크신 용서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낙태는 죄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양심을 외면한 채 하루에서 수백 수천씩 죽어가는 낙태 문제를 외면한다. 교회와 목회자는 바로 이 지점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성도들을 부담스럽게 하기 싫어서, 남성 목회자이기에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외면했던 이 주제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다루어야 한다. 죄를 인정하지 않고 양심을 외면하는 자들을 향해 그것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여 그들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의 다음 세대들을 교육하고 교회 인근 번화가에서 캠페인을 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그 지역에선 죄 없는 자들이 죽임당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임신 가운데 외로운 여성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 이것이 고아와 과부를 돕는 흠 없는 경건의 삶이다. 혹자는 이런 일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들을 낙태로부터 구원하는 일의 책임은 가장 먼저 교회에게 있다. 교회가 기도하고 행동하고 가르치고 목소리를 날 때, 정부도 이 일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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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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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투움 아트홀서 SDG 찬송대학원 개강
- ◇SDG 찬송대학원은 찬송가 통창과정을 9월 3일 개강한다. (사진은 지난 수업 광경) ‘복음가’와 ‘찬송가’를 구별할 바른 능력을 키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의 예배에 중점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는 과정을 배우는 SDG 찬송대학원(대표교수=고성진교수·사진)이 9월 3일 개강한다. 투움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 과정은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A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B반은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은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면서 찬송가가 가진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발성과 박자 등 찬송을 부르는 법도 가르친다. 이 과정의 대표교수인 고성진교수는 “우리나라 신학대학교 혹은 신학대학원에서 찬송가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찬송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면서, “찬송가학을 보면 찬송가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는 노래이다. 복음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찬송가에는 이 두 가지가 섞여 있다. 이 강의를 통해 찬송과 복음가를 구별할 능력을 갖게 되어 예배 때 부를 찬송과 예배 외에 부를 복음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찬송가에는 찬송을 목적하여 작곡되지 않은 곡이 많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교향곡의 4악장 환희의 송가를 가사만 바꾸어 부르는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오늘 오며 찬송함은」 같은 곡이 있다. 왜 이런 곡들이 찬송가 책에 수록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성경은 구약성경, 신약성경을 통독한다. 성경공부도 연구도 한다. 그렇듯 찬송가도 통창을 해야 한다. 찬송가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수는 “예배라는 것은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이제는 찬송의 제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리라고 말하고 있다. 찬송을 올려드리는 것을 예배라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예배는 설교중심이다. 설교도 중요하지만 설교자체가 예배는 아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이 예배이다. 목회자들부터 찬송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찬송가의 의미뿐 아니라 가창법도 가르치고 있다. 고교수는 “음악에는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 9박자, 12박자가 있다. 목회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 박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음악은 박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박자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면서, “그다음에는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람들은 음정만 정확하면 노래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교수는 “음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달란트를 받았다. 이 달란트를 묻혀두지 말고 교인들에게 찬송가를 잘 가르치면 좋겠다. 성가대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도 주일예배 때 부를 찬양을 미리 연습하면 좋겠다”면서, “미리 그렇게 연습한다면 더 영화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열심히 한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찬송가도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수는 한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SDG찬송가대학원 대표교수이다. 또한 SDG시니어여성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서울아버지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 단장 및 대표단장을 맡고 있다. 성악가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국내외 각종 오페라 및 음악회에 800여 회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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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투움 아트홀서 SDG 찬송대학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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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부장=김영기권사)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란 주제로 제 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되는 여전도회원에게 평생토록 선교여성의 긍지를 갖게 하고, 특히 농어촌 선교활동과 자립대상 교회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수연선교회원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동연합회 회장인 은정화 장로는 “수연선교 회원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국내 자립대상 교회와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여 왔다”며, “오늘 주제말씀(사도행전 40장9절)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각자의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는 소리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 총무인 윤효심목사가 수연회원 활동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목사는 “1991년부터 수연선교회원을 모집하여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힘들게 목회하고 있는 여전도사들의 선교활동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2024년 현재 한국의 농어촌지역은 1990년대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목사는 “하지만 수연회원들은 지역사회의 미자립교회와 특수 사역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영적지원 부대이다”고 강조하며, “수연선교회원들의 지혜, 경험, 열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자립대상 교회 및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목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교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지역교회 간의 연합을 조성함으로써 지연합회 활성화와 그리스도의 몸을 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수연선교위원회’신설, △기도와 중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원공유 및 지원, △소통 및 홍보, △연대와 활성화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선교부부장인 김영기권사가 인도로, 김경숙부회장의 기도, 박순옥서기의 성경봉독, 허요환목사(안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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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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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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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 ‘향유옥합’은 신약성서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3번 있었고, 주님의 발과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고 (눅7:36~50) 두 번째는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였으며 (요12:1~8) 세 번째는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마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다. (마26:6~13.막14:1~2) 모두 여자들이었고 베다니의 삼남매중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유대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은 인구수에 넣지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풍습에서도 결혼 전 살던 동네를 대신하여 대전댁, 부산댁등으로 불리웠던 것과 같다. 성경에 베다니 마을은 두 곳인데 요단강 건너편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 베다니이고 예루살렘에서 동남쪽 나사로 삼남매가 살던 마을도 베다니이다. 당시 나병 환자는 전염성이 강해서 병에 걸리면 아마도 그들만 따로 모여 살게 하던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이 ‘베다니’였을까...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슬픔의 집이란 뜻이 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삼 남매가 살던 곳이 베다니 이고 그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가 살았다.(요11:1~2) ‘어떤 병자’는 나사로였으며 그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주님께 부었다. 이름 없이 ‘한 여인’으로 기록된 다른 두 여인은 누구였을까 누가는 ‘한 여인’을 죄인이라 불렀고 머리가 길었으리라.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었다. 유월절 이틀 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다. 삼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봉급)가격에 흥분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함이라,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억하리라”고 보증 확인하여 주셨다. (마26:12~13, 요12:7) 유대에서 기름을 붇는 일은 선택 받은자, 존귀한 자의 의미가 있으며 왕과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출29:7,40:9, 열하9:6, 전9:8, 약5:14, 요1서2:20)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향유는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옥합을 깨뜨리지 않고는 향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세상적 가치를 내려놓아야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나의 향유 옥합은 무엇일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벌판에 5천 명이 모였으나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 드린 한 소년의 점심 한 끼로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외에 남자 어른만 오천 명이었고”(마14:2, 막6:44) 모두 배불리 먹게 하고 남은 것이 12 광주리나 되었다. (요6:1~14, 눅9:10~1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주님의 고난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 믿는 자마다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열매가 되셨다.(롬3:24) /수필가·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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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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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지역복음화협서 목회자자녀세미나
-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사장=피종진목사)은 오는 8월 15일에 경기도 다산신도시의 예정교회(담임=설동욱목사)에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목회자자녀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며,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목회자자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국의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말씀으로 위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목회자들은 교회와 선교사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모들도 교회에서 남편의 사역을 돕느라 자녀양육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목회자자녀들이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신앙으로 올바르게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녀가 신앙 안에서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에서 방황한다면, 목회자로서도 부모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 목회자자녀들은 일반 성도 자녀들과는 다르게 교회 안에서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관심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고, 피해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우리 아버지가 목사만 아니었다면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 교회에서도 발생하며, 심지어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자녀들도 많다. 하나님의 부르심 깨닫게 하고 사명을 일깨우고 이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목회자 자녀들이 받은 상처와 어려움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깨닫고 목회자 자녀로서의 사명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나고 자란 경험을 나누며 동질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44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그 진정성으로 인해 매년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쌓인 노하우와 많은 집회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제 44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설동욱목사(예정교회)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사역보다 더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 가정사역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그들을 작은 목회자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목사는 “매년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자녀들의 자존감이 회복된다. 그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목회자자녀가 된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자랑과 감사라는 이 고백이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넘쳐난다. 이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면 변화되기 시작하고, 상처와 아픔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의 준비단계로 여기게 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말이 변하고 행동과 습관이 변화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늘 목회자자녀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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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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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지역복음화협서 목회자자녀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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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대를 향한 ‘목회의 방향’ 제시
-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김신구목사(고성중앙교회)를 바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 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교회의 본질을 고수하는 마을목회로서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오늘날 농촌 지역과 농촌교회의 초고령, 인구절벽의 현실에서도 지속 가능한 현장중심의 목회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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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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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대를 향한 ‘목회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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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
- 이선규목사 동문교회 이선규목사의 〈출애굽기 말씀을 따라서〉는 지금이야말로 출애굽기를 통해 죽임의 문화를 살림의 문화로 바꾸는 운동이 일어날 시점이라 믿으며, 이 시대의 구 원의 감격을 지니고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이다. 이 책은 창세기가 구원의 대역사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면, 출애굽기는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를 구체적인 구원 역사의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굽은 세상을, 바로는 폭군인 사단을,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탈출’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했던 언약을 기억하였다.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부르시고 준비케 하신 구원의 대탈출 작전이 바로 출애굽의 대장정이 실현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두 살이하 남자아이들에게 학살이 가해지던 중 모세가 태어나자, 아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갈대상자에 넣어 강물에 띄우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또 강물에 띄운 아기 모세를 애굽 왕 바로의 딸이 발견하여 궁궐로 데리고 간 사실이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한 사실들은, 죽임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죽임의 문화, 즉 강한 민족이 약한 민족을 침략하고 독재자가 국민을 억압하는 세태 속에서 모세와 같은 지도자의 출현을 요청받고 있다. 어두운 죽임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실을 직시하고 살림의 역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그린아이 펴냄/153×224 308쪽/값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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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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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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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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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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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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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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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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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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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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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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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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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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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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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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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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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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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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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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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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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