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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교회여성연합, 세계기도일 시연예배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2024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한 시연예배를 드렸다.    3월, 18교단·80지역의 1800여곳서 교회여성의 연합을 기대 폭력의 악순환 근절과 상처를 치유, 평화위한 연대를 요청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2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2024년 세계기도일예배 시연예배를 가졌다. 2024 세계기도일예배에서는 국내 1800교회 여성들이 갈등을 넘어 이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2024 세계기도일은 에큐메니칼 팔레스타인의 교회여성들이 에베소서 4장 1절부터 7절 말씀을 본문으로 채택하고,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란 주제로 예배문을 작성했다.   이 주제는 몇 해 전에 미리 결정되어 예배문이 작성되었고, 예배를 준비하는 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전쟁이 발발했다. 팔레스타인은 기독교가 탄생된 땅으로서, 이번 세계기도일예배를 계기로 “우리에게 온갖 역경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시연예배는 박금희 세계기도일위원장이 인도했고, 김경은회장이 말씀을 선포했다. 이번 자리에는 세계기도일 지역회장 및 임원, 지역준비임원, 이 연합회 실행위원, 세계기도일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경은회장은 “올해 세계기도일예배는 하나님께서 더욱 우리에게 사랑, 화해,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는 매우 중요한 예배가 될 것이다”며, “깊은 탄식으로 중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전쟁으로 인해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들이 고통을 겪는 일이 멈춰지며, 모든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폭력의 악순환을 멈춰 주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배문에서는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전쟁과 폭력 속에서 소망을 찾은 여성의 이야기, ‘진실’의 목소리를 전하려 한 여성의 이야기, 난민이 된 가족의 아픈 역사를 딛고 회복을 노래하는 여성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이어서 교회여성들은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팔레스타인의 세계기도일 운동은 1950년대 일부 교단의 목회자 부인들의 YWCA 본부와 예루살렘, 라말라, 나블루스, 베들레헴 지역의 기독교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1994년 「가서, 보고 행하라」란 주제로 예배문을 작성했었고, 올해 30년만에 예배문 작성국으로 초대됐다.   이번 예배문의 주제그림은 세 명의 팔레스타인 여성이 평화로운 장소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에서 올리브 나뭇가지는 ‘지속성’을, 금색뿌리는 ‘저항정신’을, 꽃양귀비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한 ‘기억’의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그림 속 열쇠는 고향집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날 2부 순서로, 세계기도일 신임 지역회장 임명식 및 선서식을 가졌다. 2024년 신임 지역회장은 21명이다. 서울 지역을 비롯한 광주, 원주, 익산, 전주 등 21개 지역의 지역회장이 임명됐다.   137년 전에 한 여성의 중보기도로 시작된 ‘세계기도일예배’는 전 세계 180여개국 교회여성들이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기도하는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부터 세계기도일예배를 처음 시작했다. 1930년에는 김활란선생이 주도하여 「예수님만 바라보며」란 주제로 세계기도일 예배문 작성국이 되어 참여했다. 1963년 「이기는 힘」이란 주제로 손양원목사의 이야기를 전했고, 또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란 주제로 예배문 작성국이 되었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예배 한국위원회를 맡아왔다.   전 세계에서 모이는 세계기도일 헌금은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 등으로 평화를 잃은 자 △탈핵운동과 새터민 지원 △원폭 피해자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생태계 회복 등을 위해 쓰인다.   한편 2023 세계기도일예배는 3월 8일 오전 11시 각 지역의 교회에서 드리게 된다. 또한 4년마다 세계기도일 보고대회가 열려 한국대회로 모이며, 올해는 3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 교계종합
    2024-01-30
  • 2월, 광야아트센터 뮤지컬 「아바」 개막
    ◇광야아트센터는 신작 뮤지컬 「ABBA:아바」를 8월까지 상연한다.   관객 호응 큰 부분은 살리고, 넘버·안무·러닝타임 등 재탄생 잃은 양들이 ‘아버지’의 마음 깨닫고 돌아오는 역사를 기대 기독교 창작 뮤지컬 「ABBA:아바」가 오는 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는 초연 후 약 12년 만의 공연이다. 이는 요나서의 선지자 요나의 이야기와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섞어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교회의 ‘잃은 양’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광야아트센터는 뮤지컬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루카스」,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기독교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그중 「ABBA:아바」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한 「111문화전도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2012년 11월 1일부터 11일 동안 초연됐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요나’와 ‘돌아온 탕자’ 두 이야기를 기발하게 섞은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넘버, 화려한 안무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단번에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광야아트센터의 뮤지컬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며, 가장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거론되는 작품이다.   ◇지난 25일 제작진들은 프레스 콜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괄프로듀서 김관영목사는 “17년간 걸어오면서 가장 많은 재공연 요청을 받은 작품이 「아바」였다”면서, “관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구약의 요나와 신약의 탕자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다는 부분이었다. 둘째는 두 인물의 대조된 결말이었다. 두 ‘요나’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결말을 맞는다. 이러한 부분은 살려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모른 채 그저 자신들이 설정해 놓은 아버지만을 인정하려는 두 요나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부디 한국교회 잃은 양들과 집 나간 하나님의 자녀, 가나안 성도들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ABBA:아바」의 한 장면   제작프로듀서 윤성인선교사는 “성경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무대에 영상매체를 적극 활용한 것이 큰 변화 중 하나이다. 밝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교회를 떠난 분, 성경을 잘 모르는 분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윤동권선교사는 “이번 작품은 12년 전과 비슷한 것이 거의 없다. 굵직한 메세지만 남기고 대사도 많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모든 넘버를 새로 쓰고, 안무도 다 바뀌었다. 그래서 12년 전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에게는 새로운 작품으로 여겨질 수 있다. 주인공이 물고기에 먹혀 들어가는 장면도 와이어를 활용해 새로이 연출했다”고 했다.   ◇김관영목사는 뮤지컬을 통한 복음전파에 소망을 갖고 있다.   한편 김관영목사는 “사람의 춤과 노래, 연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향한 자연스러운 찬양의 수단과 방법중 하나이다”면서, “이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점차 뮤지컬 등 문화적 선교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다. 성경에서도 레위지파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봉헌하는 임무를 맡았다. 사람이 양쪽에 서서 화답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뮤지컬과 닮아있다. 성경말씀이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기면, 스피치로 들었을 때와는 매우 다른 힘과 생명력을 지닌다. 앞으로도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게 전달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 교계종합
    2024-01-30
  • 샘복지재단서 40일간 동행캠페인
      ◇샘복지재단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40일간의 동행캠페인을 진한다.(사진은 이번 캠페인에서 쓰이는 기도문과 저금통)    기독교 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순절 기간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40일간의 동행 캠페인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재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성경묵상을 통해 북한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이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40일간의 동행 사순절 캠페인을 펼쳤으며 △한국기독교 초기선교 △북녘동포 △다음세대를 위한 하나됨 등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내용과 기도제목이 담긴 기도집을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올해 사순절 캠페인은 삶에서 평화와 통일을 찾아보며 기도하고, 성경묵상과 필사도 할 수 있게 기도집을 구성했다. 또한 올해 저금통 모금액은 △북녘동포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주민 △연해주 고려인 아동을 위해 사용한다    이 재단 현병두 팀장은 "한국교회가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점차 한반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를 위한 기다림과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으므로 다음 세대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소망과 관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재단은 1997년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보건 의료 NGO이다. 북한동포와 북방의 한민족 동포, 전쟁 난민, 중앙아시아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및 교육지원, 구호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 교계종합
    • NGO
    2024-01-30
  • [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1982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신앙과 직제위원회(Faith and Order Commission)가 페루 리마에서 발표한 리마문서(Lima Document)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가시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문서는 전 세계 수많은 교회들이 세례와 성찬과 사역에 대해 수십 년간 이어 온 연구와 대화의 결과이며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공통 분모를 확인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수많은 교회들이 리마문서에 대해 각 교회의 신학적 전통과 처한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자신의 공동체가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한 이들이 다수였지만 이 문서의 신학적 생경함과 모호함을 토로한 교회도 있었다. 심지어 내용에 대한 찬반(贊反) 사이의 첨예한 대립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견해들을 마주하며 세계의 교회들은 하나님이 교회에 허락하신 다양성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되었다. 연합과 일치를 위해 심은 씨앗이 다양성의 발현이라는 예기치 않은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자연스럽게 세례와 성찬과 사역에 대한 논의가 이전보다 훨씬 깊어지고 넓어지게 되었다. 물론 교회의 연합과 일치로 향하는 길에 여전히 장애물은 있지만 진정한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서로의 다름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갈등의 요소가 아니라 성찰과 성숙의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흔히 연합과 일치를 절대적인 기준 아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연합과 일치는 인위적인 획일화와 결코 동의어일 수 없다. 진정한 연합과 일치는 내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입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신념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나 집착으로 대화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가? 자신의 신학적 견해를 절대화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 진리이지 절대적 신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종교개혁가들은 복음의 본질은 공유하되 신학적 입장이나 교회 생활의 실천에서는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찬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고, 예술에 대한 견해도 판이하다. 프랑스 학자 자크 엘륄(Jacques Ellul)의 표현처럼 로마 가톨릭은 하나의 완전하고 만족스러운 체계를 추구한 반면, 개신교 사상은 모순과 다양성을 그대로 인정한다.    연합과 일치는 천편일률적인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이루어지기보다 “하나하나”가 주님 안에서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다른 의견과 주장을 마음을 열어 경청하는 겸손함, 타인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기는 넉넉함과 온유함이 연합과 일치를 꿈꾸고 소망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그분의 마음을 품을 때(빌 2:5)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잔불도 꺼버리지 않으시며, 지극히 작은 생명 있는 것들의 소소한 감정조차도 세심하게 살피시는 그분,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신을 내던져 종의 형체를 가지사 인간이 되신 그 사건이야말로(빌 2:7-8) 교회와 성도가 흐트러짐 없이 하나 되어 따라야 할 명백한 대상이며 확고한 기준이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 교계종합
    2024-01-30
  • 신길교회, 겨울 청소년 성령컨퍼런스
      ◇신길교회는 겨울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했다.(신길교회 유튜브)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024 겨울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돌파」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1천 5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인생의 역경을 돌파한 성경인물들을 살펴보고, 하나님과 함께 인생의 어려움을 돌파하길 다짐했다. 컨퍼런스에는 신길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뿐 아니라 장로교와 감리교, 순복음 등 다양한 교단에 속한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주강사인 이 교회 담임 이기용목사는 첫날 저녁 「요셉의 돌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하나님이 그릇대로 축복하신다. 그릇이 작으면 주님께 구해도 그 만큼의 은혜밖에 받지를 못한다.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불편함도 참아내야 한다”면서, “우리는 예배자로 세워지기 위해서 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왔다. 오늘밤부터 말씀을 받기를 간구해야 한다. 나한테 하신 것 같은 말씀이 있다면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셉의 삶은 지금 나한테 주시는 말씀이다. 내가 요셉이라면 나는 버텨낼 수 있었을까? 형들을 품어낼 수 있었을까? 머슴생활을 이겨냈을까? 이런 것을 견뎌낼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이외에도 △한나의 돌파 △느헤미야의 돌파 △아브라함의 돌파 △다니엘의 돌파 △다윗의 돌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1-25
  • SM목회연구소 박영득목사,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경건의 습관
    SM목회연구소 소장 박영득목사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성도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SM목회연구소(소장=박영득목사)는 ‘거룩한 경건의 습관’ 길들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큰빛교회 원로목사인 박영득소장은 평신도가 목회하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30여년간 한 길을 달려온 목회자이다. 건강한 교회, 부흥하는 교회를 위해서 어린이 LTC, 청소년 LTC. 장년부 LTC를 개발했다. 또한 다음세대와 장년세대, 노인세대를 부흥시켜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세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를 위한 발간한 「매일만나(EM)」를 통해 영적 침체에 빠진 성도들의 회복과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경건의 습관 길들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목사는 “EM 즉 매일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광야에서 만나를 거두어 먹었듯이 우리 성도들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기 위해 매일 만나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간단한 묵상집이다”라고 소개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듯, 경건연습, 경건훈련은 성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교회 성도의 약 20% 정도만 매일 성경을 읽는다.    박목사는 “영적인 훈련인 성경 읽기와 기도하기는 매일 해야 한다. 매일 성경을 읽지 않는데 어떻게 거룩하고 경건한 성도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7년 전에 거룩한 경건운동인 EM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경건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주일학교의 예배와 공과공부로는 점점 더 악해지는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믿음으로 살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청년이 되기 전에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갈 것이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매일 부모의 지도를 받아 성경 읽고, 기도문을 쓰고, 성경을 암송하는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용 매일만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용은 부모들이 구입하여 가정에서 매일 시간을 정해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회에서는 분반공부시간에 주일에 해당하는 매일만나를 교사와 함께 진행한다. 교사는 어린이들이 매일 EM을 할 수 있도록 주중에 전화하여 격려한다. 이렇게 하면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경건훈련을 통해 믿음의 어린이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    박목사는 “신앙생활은 습관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거룩한 습관이라고 한다. 예수를 잘 믿는 성도, 행복한 성도는 모두 다 거룩한 습관이 있다. 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최고의 습관은 경건의 습관이다. 경건의 습관은 매일 기도하고 매일 성경 읽는 습관이다. 습관은 같은 일을 1년 이상 반복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EM을 통해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면 경건의 습관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경건의 습관은 신앙생활의 승패를 결정한다”고 피력했다. 또 “성도는 반드시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경건의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경건의 습관을 만드는 최고의 훈련이 바로 EM이다”라고 확언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1-23
  • 글로벌 홈스쿨링아카데미서 세미나
      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담당=주우규목사)는 다음달 1일 지구촌교회(담임=최성은목사) 선교센터 701호에서 성경적 홈스쿨링을 위한 기초세미나를 갖는다. 부모들에게 건강하고 성경적인 자녀양육법을 전수하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통해 자녀들이 분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미나에서는 홈스쿨링의 성경적 원리와 기독교홈스쿨링의 기본철학에 대해 소개하고, ‘크로스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홈스쿨링 가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세미나는 기독교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를 비롯해, 성경적 홈스쿨링을 통해 양육하기 원하는 가정의 부모,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자녀를 양육하기 원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단체 담당인 주우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구원받은 가정이 자녀들을 영성, 인성, 지성으로 균형 있게 교육해, 예수 제자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2024-01-23
  • 다음달 5일, 청소년 라스트러너 콘퍼런스
        더크로스처치(담임=박호종목사·사진)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판교에 위치한 이 교회의 '원띵홀'에서 「2024 유스 라스트러너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10대 청소년들의 부흥과 비전을 위해 주력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목적은 참가자들이 말씀과 성령을 통해 거듭나 학교와 부르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오게 하는 자들로 파송되는 것에 있다.    2015년부터 매해 개최해 온 「라스트러너」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대가 함께하는 「데이빗텐트」로 전향해 진행했으나, 특별히 올해는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라스트러너」를 다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 강사로는 박호종목사(더크로스처치)를 비롯해, 최병호교감(다니엘 리더스쿨), 이지훈목사(울산TCC 담임), 박진혁목사(더크로스처치 총괄), 이근영선교사(한국기도의집 부총괄), 김태훈목사(레비스탕스 리더), 이일오목사(한국기도의집 부총괄), 조성호전도사(414다니엘키즈 총괄디렉터) 등 다수의 청소년 사역 전문가들이 나선다.   예배팀으로는  「레비스탕스」,  「한국기도의집」 컴 워십(Come Worship)팀, 「에클워십팀」 등이 함께 섬길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1-23
  • 여성 단신
    ◆예장 여전 미래지도자 권역별 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제46회 미래지도자 권역별 세미나를 연다. 호남·재경·영남 지역에서 열린다. 호남지역은 30일에 호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재경지역은 다음달 5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영남지역은 다음달 20일 대구평강교회 예배당에서 갖는다.   ◆광야아트센터 ‘아바’ 뮤지컬 개막·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다음달 1일 뮤지컬 신작 「아바(ABBA)」를 개막한다. 요나서의 요나이야기와 누가복음 15장 탕자이야기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공휴일 오후 2시, 6시에 공연한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 컨퍼런스·2024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 컨퍼런스(ICMC)가 29일과 30일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열린다. 교회 미디어 목회자와 사역자, 크리스천 크리에이터 등이 참가대상이다. 강사는 김병삼목사(만나교회)와 레너드 스윗박사(미국 드루신학대) 등이다.   ◆기침 해외선교회 MK 신입생OT·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은평구에 팀 수양관에서 FMB MK 대학 신입생 OT를 갖는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God With Us)란 주제로 열린다. 이상현전도사(우리는 교회)와 안창국목사(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이사장=이장호)는 다음달 15일과 16일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새문동신홀에서 기독학부모교실 38기 지도자과정을 연다. 지난 19년 동안 1400여명의 지도자를 배출하였다. 강의는 △기독학부모의 정체성 △자녀이해 △여호와 경외 교육 △성품교육 △학업과 은사 이해 등을 다룬다.     
    • 교계종합
    2024-01-23
  • 한국YWCA Y-틴 전국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Y-틴은 2024 Y-틴 전국협의회를 가졌다.   지난해 ‘기후와 인권’에 대한 활동결과 확인과 연대 형성 청소년들이 직접 운동의 주제와 슬로건을 협의하고 선정   한국YWCA연합회 청소년회원인 Y-틴은 지난 16일과 17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4 Y-틴 전국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전국협의회에서 참가한 Y-틴 청소년들은 지난해 주요의제였던 「기후와 인권」 운동의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2024년도 새로운 운동주제로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선정했다.   Y-틴 전국협의회는 14세에서 19세 청소년들이 주도하여 자치적으로 만들어가는 자리이다. 매해 각 지역 Y-틴 대표들이 모여 1년간 펼칠 중점운동과 슬로건을 정한다.   2024년도 Y-틴 중점운동 슬로건은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이다. 이번 Y-틴 전국협의회에는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주제인 「기후와 인권」에 대한 활동결과를 확인하고 연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Y-틴 청소년들은 2024년 중점운동 선정을 위한 탐구활동과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청소년들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운동(안)인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결정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전국협의회에서 ‘기후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환경이 기후에 끼치는 영향’의 관점에서 브레인 스토밍을 하며 2024년도 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둘째날 열린 전국협의회에서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주제를 제안하고 다함께 논의했다. 이날 제안된 주제는 △기후와 생태 △기후와 실천 △기후와 환경오염 △환경과 동물 △지구온난화 대응 △다문화 인식개선 등이다.    투표를 통해 2024 새로운 운동주제는 「기후와 생태」로 선정됐다. 슬로건은 조별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최종적으로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으로 결정됐다.   Y-틴은 지난 한 해 동안 「기후와 인권」 운동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Y-틴들은 지난 4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알리는 지구의 날 SNS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8월에는 1박 2일의 전국회원대회를 열어 청소년 기후 강연과 기후대회를 진행하며, 하반기 ‘기후행동’을 기획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 9월에는 「Y-틴 기후성명」을 발표하였고, 일반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기후정의를 외치는 「916 기후정의 페스티벌」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Y-틴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줍깅」, 「청소년 기후캠페인」,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진행하며 기후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국협의회에서는 2024 Y-틴 회장, 총무 및 중앙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올 한해 Y-틴을 대표할 신임회장은 대전Y 이은우(중부지역)이며, 신임총무는 대구Y 강경화(동부지역)이다.   또한 지역협의회를 통해 중앙임원을 선출했다. 각 4부 지역의 중앙임원은 △중부지역 회장 이한음(대전YWCA), 총무 서가온(충주YWCA) △동부지역 회장 김여진(부산YWCA), 총무 곽은빈(마산YWCA) △서부지역 회장 김민선(전주YWCA), 총무 오예은(순천YWCA)이다. 북부지역은 이후 지역협의회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첫째날 여는 예배는 신소율총무(북부지역)의 인도로 열린 가운데, 다함께 「Y-틴 목적문」을 낭송하고 찬양하는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단체는 ‘Y-틴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본받아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1-2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원로목사(사진)는 교단 총무와 재단이사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교단 총무를 맡은 당시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의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목포기독교연합회회장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었다.    이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교단과 미션스쿨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맡으면서 4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동한신측은 은퇴 이후에도 교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목사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이목사는 “지난 1일 교단에서 열린 제직세미나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은퇴한 이후에도 교단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를 해준 것 같다. 교단의 많은 분이 귀한 일을 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목사가 성금을 기탁하는 곳은 교단내 목회자와 방송선교 등 다양하다.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보낼 곳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기탁할 재정도 채워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지역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저출산대책을 위해 목포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도 준비 중이다. 이 집회에는 전남지역목회자들도 초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사장과 아동돌봄으로 출산운동에 앞장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를 초청해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목사는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진다. 그래서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지역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목사는 “주님의 일이라면 충성되게 섬기고 싶다. 주님의 선한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 류봉현작가의 「예수」
        류봉현작가의 「예수」는 단조로운 바탕에 가시 관을 쓰신 예수님의 모습이 감동 있게 표현되어 있다. 조금만 있으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 많은 모든 인류의 제물로 하나님 앞에 바쳐져야 할 일을 생각하고 계신 듯한 표정이다. 극히 단조로운 구도에 단조로운 색채는 독자들의 시선을 몰입하게 만든다. 로마의 빌라도 총독이 잘못된 판결을 내림으로 왕복을 상징하는 홍포를 입혔다. 벗기고 머리에는 가시로 만든 가시나무로 만든 관을 씌우고 침을 뱉는 등 희롱을 당할 때 예수님의 모습은 한결같이 맑고 깨끗하게만 느껴진다. 맞서서 욕하거나 저주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온유하고 겸손하신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마태복음 27:28~31의 장면과 마가복음 15:16-20의 장면을 심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0
  • 장춘옥성도의 「하나님의 기쁨」 화제
    ◇장춘옥작가가 최근 출간한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제시     새맘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인 장춘옥성도(사진)가 최근 7번째 저서 <하나님의 기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대인들에게 주신 언약사상에 대한 책으로 아브라함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기쁨에 이르는 길을 다루고 있다. 장작가의 신앙에는 조부 장익용장로와 계약신학대학원장으로 있었던 이영훈목사의 영향이 있었다. 장작가는 “할아버지는 아현교회 등 다양한 교회를 섬기신 장익용장로였다. 특히 할아버지는 부산 제3영도교회와 청량리 동도교회 초대장로님이셨다. 할아버지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사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할아버지의 신앙이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창광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할 때 이영훈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그분은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언약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과 원래 의도하신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게 된 한 사람 아브라함이 어떠한 인물인지 다루고 있다”면서, “그와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를 알게 됨므로 인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감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성경구절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여겨졌는데 그 믿음이 무엇일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일까 묵상하게 됐다”면서, “그렇게 묵상을 하면서 나오게 된 책이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책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이라는 언약을 주신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계속 붙들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냥 말로만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옛사람으로는 마음으로 믿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새 언약은 돌에다 주는 것이 아닌 마음에다 주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 몸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썼다. 이 책들은 내 힘으로 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 쓰고 보니 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앞으로의 소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알리는 것이다. 특히 목사님들이 이 사실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교회 가는 것인 신앙생활에 전부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이 중요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작가는 “<하나님의 기쁨>을 읽고 자신이 보기에 그냥 읽고 넘길 내용이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면서, “그분들과 책을 함께 나누는 만남을 통해 여러분들을 하나님의 약속 안으로 모시고 가는 귀한 문서사역을 감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약 9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퇴직해 새맘출판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 [변두리 소수자 14] 소탐대실
      징기스칸이 멀고 넓은 아시아 대륙과 유럽까지 정복할 수 있었던 비법은 육포로 개발된 식량, 그리고, 서양의 말과 다르게 훈련된 말 때문이었다고 한다. 잘 달리기만 하는 높은 말 위에 앉은 유럽의 기사들은 앞뒤 좌우로 움직이는 말을 타고 싸우는 몽골인들을 당할 수가 없었다. 산들을 경계하고 살았던 유럽인들과 달리, 넓은 평야와 하늘 사이에 살던 몽골인들의 시력도 달랐다. 먼 거리에서 사물과 자연을 먼저 식별하는 안목이 있었다.   유럽 대륙과 아일랜드를, 나중에는 북미까지 진출했던 바이킹 족에게도 그들만의 비법이 있었다고 한다. 유럽 대륙을 벗어나 북미까지 항해를 할 수 있는 그들만의 항해술과 염장 기술, 즉 소금에 절인 대구를 식량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그 비법으로 콜롬버스보다 500년이나 먼저 북미대륙에 도착했다. 그들의 앞선 항해술은 유럽의 이웃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나중에 유럽이 해상을 장악하는 힘이 되었다.   콜롬버스가 도착하기 전의 북미 연안은 당시에 유럽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대구의 황금 어장이었다. 그런데, 그 지역에 먼저 와 있던 바이킹 족은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그들 끼리만 상권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자기들끼리만의 유익을 지켜 내려고 힘을 쓰는 동안, 원주민들과 늘어나는 유럽인들을 당해 낼 수 없게 된다. 그 후, 영국은 북미 대륙을 영국령으로 선포하고, 먼저 왔던 바이킹 족의 노르웨이 대신 영국 국기를 꽂게 된다.   만일 바이킹 족이 그 당시에, 남들이 모르는 비밀과 엄청난 수입으로 국가를 이루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남들보다 앞서 가졌던 항해술과 염장술, 그리고, 그들만의 전투력으로 먼저 대륙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유럽 대륙과 아일랜드, 미 대륙까지…. 그러나 당시의 엄청난 수입원인 대구 어장만 지키다가, 미 대륙 전체를 놓쳤다. 몇 세기 동안, 무적의 투사들로 이름을 날리던 그들은, 야만족과 약탈자, 해적으로 기억되고 말았다.   오랜 역사 속에, 우리나라도 외세로부터 시달릴 때 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힘을 보이기도 했다. 위기 때마다 나타난 위대한 지도자들도 있었고, 순진하게 살아왔던 국민들이 용감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끼리 싸우다가, 나라를 빼앗기기도 했다. ‘소탐대실 (小貪大失)’이다.   지금처럼 70여년의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한반도에 전쟁이 없이 평화로웠던 시절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첨단의 인프라가 구축이 되고, 잘 먹고, 잘 살고, 잘 입고, 인기 있는 나라가 된 것 같다.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의 정치인들은 국정에 헌신하기보다 정쟁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다.국민들은 너무 힘들게 살아 내고 있으면서 정치인들의 이념 전쟁을 걱정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그래서 주변 나라들이 이렇게 오래 놔 두 적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1,000 여 번 이상의 외침에도 지켜졌었다. 한국은 국민끼리 하나되면 세계를 이끌 영적 문화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때로는 동물들에게도 귀한 교훈을 얻는다. 나는 언젠가 동남 아시아에서 원숭이를 사냥하는 방법을 듣고웃다가 심각해 졌다. 그 방법은 이러다. 입목이 좁은 항아리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곡식을 넣고, 원숭이가 다니는 길목에 놓는다. 원숭이는 항아리에 가까이 와서 그 안에 손을 넣고, 곡식을 움켜진다. 이를 보며 기다렸던 사람은 그 항아리만 들고 오면 된다. 원숭이가 움켜진 주먹을 펴지 않기 때문이다. 멀리서 사자가 전력 질주하며 달려오고 있는데, 두 마리의 사슴이 싸우다가 먹히는 장면도 기억난다.   ‘우리끼리’의 대립 때문에, 큰 일을 당하는 소탐대실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나의 좁은 마음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과 이루시려는 뜻이 제한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우리의 믿음으로, 이 땅에서도 하늘의 뜻을 펼치고자 하신다.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을 구하려 하다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막히면 안 되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나눌 예정이다. (격주 금요일 연재)    
    • 오피니언
    • 칼럼
    2024-03-08
  • [정론] 교회, 하수구가 되다
      민대홍 목사   ‘고난’을 주제로 한국 역사와 자신의 일생을 성찰한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는 이러한 관점이 잘 드러나 있는 역사서이다. 그는 ‘고난이야말로 한국이 쓰는 가시면류관’이라고 설명하며, 구약의 히브리 민족사와 우리 역사를 연결지어 이해했다.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 수많은 외침을 받은 사사기 시대, 남과 북으로 나라가 나뉘고 결국 강대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한 고난의 역사가 우리 민족과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함석헌은 1901년 평안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를 오롯이 겪었다.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없는 나라의 백성으로 살면서 당한 설움과 고통은 개인 만의 것이 아니었다. 고난은 그 시대를 함께 산 모든 한국 사람들의 공통 분모였다. 그 시기에 나온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조선인들을 위로했다. 고난에는 뜻이 있다고, 그저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말이다. 그는 조선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하나님이 특별히 준비한 ‘하수구’로 보았다. 하수구가 있어야 일상의 삶이 청결해지듯, 우리가 강력하고 혼탁한 폭력을 받아내는 하수구가 됨으로서 이웃 민족들의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인들이여 이 하수구(조선)에 감사하라. 그대들로 하여금 즐거움의 궁전에 놀게 하는 것은 이 하수가 아닌가? 그대의 자녀를 특별한 운명에서 난 것처럼 자존심 속에 기르게 하는 것이 이 하수가 아닌가? 그대의 눈에 보기 싫은 것은 언제나 달게 받아 치워주는 것이 이 하수구 아닌가? 그리고 그대들의 그 살찐 육체와 그 문명한 머리를 길러주는 곡식과 채소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또한 이 하수가 아닌가? 아, 너 위대한 세계사의 하수구여!”- <뜻으로 본 한국역사> 에서.   이러한 함석헌의 생각은 책 제목이 이야기하듯이 성서의 관점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 ‘그’를 ‘예수 그리스도’로 본 신약시대 신앙인들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온 인류에게 자유와 구원이 주어졌다고 선언한다. 함석헌은 이러한 예수가 하수구의 역할을 오롯이 감당했다고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되새기는 사순절, 그 끝에 고난주간이 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한 유대 종교는 하나님의 뜻을 온당히 받들지 못했고, 그 결과 수많은 ‘죄인들’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로마 식민통치 시기. 안 그래도 팍팍한 삶에 종교마저 자유가 아닌 무거운 짐이 되어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졌을 때, 예수는 그들의 고난을 함께 짊어졌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고발과 로마 법정에서의 사형판결, 예수는 뭇 백성들의 하수구가 되어 그들의 고난을 대신 짊어졌다. 예수의 제자들도, 제자들이 세운 교회 공동체도 그 길을 걸었다. 이제 바통은 우리들에게 넘겨졌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세상의 온갖 더럽고 추한 죄를 짊어지는 하수구가 되기를, 그래서 그리스도처럼, 뼈를 꺾은 고난을 지낸 후 부활하신 것처럼,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서로교회 목사, 서로북스 대표 
    • 오피니언
    • 정론
    2024-03-08
  • [에레모스 영성 5] 시험의 땅, 광야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고 난 뒤 곧 바로 하늘이 열리고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라”(마태 3:17)는 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예수에게는 메시아에 대한 구별된 의식 생겨났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 메시아 자의식이 재확인이 되는 일은 광야에서이다. 이 과정에서 사탄은 이렇게 시험한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보라.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당신을 다치지 않도록 할 것 아니냐. 이것보다 더 좋은 메시아에 대한 증명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는 그럴듯한 속삼임이었다. 이것이야말로 메시아의 사적 단계에서 다음 공적 단계로 객관화되는 아주 좋은 계기일터이니까.   그러나 예수는 즉시 이것이 영적 유혹임을 알아차렸다. 이런 짓은 하늘 아버지를 인간의 얄팍한 방법으로 시험해보는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눈에 그럴듯한 형상으로 보여져야 하는 분이 아니고 그럴듯한 소리로 들려져야 하는 분이 아니다. 그렇게 보여지고 들려지도록 만들어 놓은 것은 다름 아닌 우상이다. 그래서 우상은 우리 인간의 필요에 따라 그때마다 보여지고 그때마다 들려진다. 우상 숭배는 그 옛날 이집트 땅이나 가나안 땅이나 로마 땅이나 페르시아 땅에 거대한 신상으로만 세워져 있지 않는다. 우리 마음 한 가운데에도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참 신은 우리 눈에 아니 보이고 우리 눈에 아니 들려도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이시다.   수많은 대중들 보이는 그 한가운데 뛰어내리면서 메시아의 존재를 확인시킬 것인가, 아니면 그 자리에서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이냐. 이 양자택일의 요구는 예수에게도 쉽게 풀 수 없는 유혹이고 시험이었다. 뛰어내려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중명해 보라는 은근한 귀뜀은 예수님 공생애 3년의 기간 뿐 아니라 끝내 십자가에 까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예수는 그 요구를 거절하시고 못 박혀 죽음으로 맡겨진 메시아로서의 본분을 다 할 수 있었기에 대속자 구원자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십자가라는 파라독스를 통하여 비로소 구원의 길에 이르게 되었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 오피니언
    2024-03-07
  • [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실천
     20세기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교단, 교파 분열이라는 아픈 상처도 있었다. 21세기 들어서 한국교회는 급격한 쇠퇴와 정체를 경험하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살리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2007년에는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아직 진행형이다.    사변화된 신학을 극복하고 개혁주의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회개용서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제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께서 서로 다른 위격이시면서도 한 분 하나님이시듯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서로 다른 인격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바로 하나님을 닮는 일이며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다. 종교개혁교회들은 중세 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가르침에 맞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그 교회들은 교회의 하나됨을 강조하는 성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지님으로써 루터파, 칼빈파, 츠빙글리파 등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그래서 로마가톨릭으로부터 교회의 본질인 하나됨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참된 교회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았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열 개의 바다라도 건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찬 교리가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프랑스를 떠나 스트라스부르그에 머물고 있던 개혁파 회중들이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되는가라고 물었을 때 루터파의 공재설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혁파의 영적 임재설을 받아들이는 개혁파 회중들에게 루터파 교회의 성찬에 참여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성찬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성찬을 통한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칼빈은 삼위일체론이나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교리와 같이 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다른 의견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사람은 이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빈은 구원론이나 교회론, 성찬론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지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이단으로 정죄하지 않았다. 기독교의 본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본질적 교리의 경우 그러한 교리 차이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지는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장로교와 감리교, 오순절교회, 침례교 등은 비본질적 교리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막을 수는 없다. 한 가정의 형제 자매가 서로 다르게 생겼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많이 닮아 한 가족임을 알 수 있듯이, 형제 간의 미세한 차이가 가족됨을 해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지 못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성령을 거역하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교회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분열과 대립의 상태에 있다면 교회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지 못할 것이며 세상은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의 분열과 대립의 이면에는 십자가와 희생 없이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기 우상화가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회개용서운동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부정하는 십자가를 통해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부활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연합과 일치로 나아가고자 한다. 모든 생명이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겨울을 지나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가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해 다시 연합과 일치를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회복하고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백석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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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4-03-05
  • 성서와 생활 [17] 그리스도인의 영성- 진리의 영성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악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니라’ 잠8:13이는 악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악에서 떠난 자라야한다. 멀리해야 할 악의 종류에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말한다. 교만한 자의 말은 완악하며 무례하며 거짓될 뿐이다. 시31:18거짓말은 마귀의 영에서 비롯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8:44오직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자들이다. 약3:14 거짓에 속한 자들은 진리를 행할 수가 없다.요일1:6.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은 사실에 속한 말에 주목하였다. 참과 진실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 입각하여 심판을 한다.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레24:20‘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신19:21율법은 현상을 중요하게 다루는 법률이 지배적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현상과 사실에만 집중한다면 긍휼없는 심판자가 될 것이다. 사실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인 은혜로 가기 위함이어야한다.    주님은 바로 이러한 율법적인 현상과 말의 단계를 완성하시려고 오셨다. 주님은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사11:3 라는 사역을 완성하셨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자를 ‘돌로 치라’는요8:5모세의 명령에 대하여 주님은 사실대로 그 여인을 심판하지 않으셨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요8:7고 하시면서 사람의 참된 양심의 법에 호소함으로써 정죄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사실에 입각한 말보다는 선한 말과 엡4:29덕스러운 말로 벧후1:3,5,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벧전2:9    그리스도인들은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한다. 약3:2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잠8:7에 속하기 때문디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에 이르러 완전한 자유를 누리도록 하셨다. 요8:32진리의 영을 통해 주님처럼 말씀하고 찬미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진리의 사람이 되게 하신다.‘~진리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사65:16거짓말은 마귀로부터 사실의 말은 율법으로 선한 말은 은혜로 부터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이신 주님의 권세 있는 말을 하는 단계에 이르러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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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05
  • [사랑의 실천] 후안무치의 세대
         우리는 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은 허탈함을 넘어 절망에 이르는 수준이다. 국민소득 삼만불·경제대국·일류아이티산업·조선산업·K문화 등 정량적 면에서 선진국에 가까워졌으나, 정상적 면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러한 괴리가 오늘 진통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성취를 위해 못할 짓이 없는 정치꾼들·법률보다 이념에 따라 판결하는 판관들·저울을 속이는 장사꾼들·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환자들을 나 몰라라하는 의사들·사람을 쉽게 죽이고도 자책이 없는 살인자들 그리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큰소리 쳐대도 아무렇지 않는 세대에 우리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정말 인간다움을 포기한 듯한 그런 것들이 우리들의 모습일까! 생명경시·물질만능·이기주의·도덕불감증·가치관상실 등 이런 것들의 극복없이는 사회의 병폐는 치유될 수 없으며 국가의 밝은 미래는 담보되지 못한다.    이제 교회가 하여야할 일은 뚜렷해졌다. 우리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성경적 가치관 회복이 요청되는 것이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이 붕괴되고 가정교육마저 상실된 현시점에서는 교회교육이 대안이 되어야 한다. 공공의 선이 우선되는 가치관·너와 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통합·도덕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건설·각자의 깨끗한 삶과 정직한 삶 그리고 나라사랑함,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고 교회도 존재하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을 감당함에 있어 절대적 명제는 하나님께 의뢰함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나는 매일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나라를 보우하사 아름답고 튼튼하고 정의로운 나라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부여하실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며 그 안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되게 하소서 아멘” /서울신대 전 총장·한기총 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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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3-05
  • 이춘선작가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춘선작가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매일 만족하셔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 기록들을 볼수 있는데 6일동안 만물을 지으시고 7째 날에 쉬신 것이다. 물론 6일이라는 시간이 사람들이 계산 하는 시간이 아니고 하나님의 시간과 다름을 학자들이 말하고 지질 연구가들이나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사도 베드로도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것을 알라고 했다.(벧후 3:8 ) 하나님의 영원하신 시간에는 천 년이 한 점에 불과한 것을 얘기하고 있다. 여기의 작품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기 넘치는 만물 들 위에 무지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노아의 홀수 때 노아와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견고하듯이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이 영원하여 보시기에 더 좋을 것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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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04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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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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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04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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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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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20
  • 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2-05
  • [사랑의실천]기쁨나눔선교회와 김정옥목사
    기쁨나눔선교회의 대표인 김정옥목사(사진)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일을 기뻐하는 열정적인 여성 목회자로 홍천지역에 알려져 있다. 김목사는 홍천보건소 옆에 위치한 참좋은우리교회를 사역하며,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섬기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매우 엄한 불교신앙을 가진 배경에서 성장했고 어릴 때는 절에 가지 않고 교회를 간다는 이유로 매를 맞으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신실한 평신도로 50세가 되던 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라는 소명을 받고 늦게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힘든 신학대학원 과정과 전도사 수련 등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과정이었다.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개선되는 것에 ‘보람된 삶’ 고백 처음에는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차에 쌀을 싣고 나가서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는 당부와 함께, 10kg 쌀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김목사의 뜻과 봉사에 감동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설득된, 홍천지역에 목사들과 10개 교회들의 엽합으로 ‘기쁨나눔선교회’가 결성되었다. 홍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꾸준하게 홍천의 여러 교회와 목사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나누어 왔던 것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우리 기쁨나눔선교회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봉사의 보람을 고백한다. 김목사와 이 선교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는 가난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까다로운 복지행정의 자격조건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있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이나 경제적 자립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 기쁨나눔선교회가 독거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겨울 난방을 지원한다. 경제적 문제로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지 않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과 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자금은 이 단체에 개인 후원자들의 헌금과 기부에 의존한다. 또 기쁨나눔선교회는 홍천지역의 미자립교회에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역을 한다. 선교회는 전도와 봉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자원이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역을 위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자신 교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목사와 기쁨나눔선교회는 자신들의 유명세와 활동에 욕심내지 않고, 오직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도 함께 섬기는 지혜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천지역서 10개 교회와 목회자들 중심의 구제활동에 앞장 그리고 은퇴한 목사 가정이나 홀로 계시는 목회자 분들에게도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일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교회 한 칸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물건을 기증하면 그것을 부스에 비치하고 그 준비된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렇듯 기쁨나눔선교회는 언제나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에 함께 협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회의와 교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하나의 큰 힘이 아니라, 작지만 많은 연약한 힘과 정성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멋진 분이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기 때문이다”며 이 선교회 활동에 관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0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신학] 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4
    김현관 교수  ‘산상수훈’은 오늘 날의 경제문제에 이상적이며 실천 가능한 대안   루터의 이와 같은 관점들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사점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루터는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이 곧 자선활동이 되게 하였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은 과연 가장 약한 자들의 삶의 필요성에 부합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물음은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소비 행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며, 고아와 과부 및 나그네를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재정의 주인 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고 좀 더 책임감 있는 경제활동을 하도록 도전하며 공동체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여 준다. 둘째로 루터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상적 교훈으로 보지 않고 현실적 실천원리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산상수훈은 이상적이거나 불합리한 명령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것은 기계적인 원리에 의한 행동 원칙이 아닌 자발적인 사랑의 동기로 이웃을 섬기는 것으로서 산상 수훈의 가르침의 본질을 추구한 것이었다.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상대적인 가치들이 융합되어 있는 사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고수하기 위해, 성경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분명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루터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루터의 관점들은 오늘날의 신자유주의 자본체제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무비판적으로 순응하고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의 경제체제는 루터가 살던 세기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다양한 경제 주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발전되고 복잡하게 얽혀져 있지만, 루터가 당대에 대면했던 세상의 초기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초래한 문제점들과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성격은 다르지 않다.    루터가 가진 관점들은 신자유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사상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루터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신자유주의가 보장하는 자유를 뛰어 넘는 자유이다. 화폐 증식의 경제를 통하여서 개인의 부를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자유보다 더 위대한 것은 기꺼이 자신의 부를 가난한 자에게 주고자 하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복음의 본질이 회복되고 기독교의 정수가 드러나는 곳마다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고 기독교는 사회 전체를 변혁시켜 왔다. 로마제국에서의 초대교회가 그러했고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이 그러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경제적 영역에서 성서적 목소리를 선포하여 사회를 변혁시켜 나갈 복음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이것이 세기의 경제적 상황에서 루터가 외친 예언자적 목소리가 여전히 오늘날에도 메아리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26
  • 기드온동족선교, 한국지부 창립
     ◇미국 시애틀 본부를 둔 기드온동족선교는 북한선교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기드온동족선교 주관으로 진행된 글로벌복음통일 컨퍼런스)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통일에 대비한 실제적 준비 시작 북한선교의 다양한 이해를 배우는 복음통일전략학교 진행      기드온동족선교(대표=박상원목사·사진)는 오는 4일 오후 5시 대전 가수원교회(담임=이광진목사, 대전 서구 계백로 1186)에서 한국지부 창립예배를 드린다. 이번 한국지부 창립을 통해서 이 단체는 북한선교사역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이 단체는 2007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해 지난 18년동안 북한동족직접지원과 어린이영양방지원, 지하성도·교회지원과 탈북민 돌봄등에 사역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주에서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와 함께 글로벌복음통일 선교컨퍼런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에 관심가지는 모든 이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4차대회는 부모세대와 다음세대가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단체 대표인 박상원목사는 “세브란스병원 원목을 역임하고 미국 유학 중에 북한선교로 부름받아 사역한지 17년이 됐다. 그동안 미주와 해외 그리고 중국연변 등을 오가면서 북한주민과 지하성도, 탈북민 등을 위한 사역을 폭넓게 진행했다”면서, “한국의 몇몇교회와 후원자들까지 네트워크를 이루어 10여 년간의 결실로 한국지부를 창설하게 됐다.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 등을 한국교회 성도들과 나누고자 한다. 특별히 남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대전지역에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한 실제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창립식에는 재미 2세 찬양가수 브라이언 킴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사역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지부장에는 북한선교와 탈북민 돌봄에 헌신적으로 사역한 이희준목사가 추대됐다.    한국지부 창립 이후에는 10주 과정으로 3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가수원교회에서 복음통일전략학교도 진행한다. 이 학교에서는 북한선교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년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북한통치체제·북한주민의 생각알기, 탈북민의 돌봄의 기초적선이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복음안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는지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강의로는 마민호교수의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의 역할」, 김요한목사의 「북한의 구조와 이중감정」,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바른 이해」, 강동완교수의 「통일의 마음으로 본 현 북한실상」, 강석진목사의 「북한교회사와 지하교회」, 안성민전도사의 「복음통일의 마중물인 탈북민간증」, 오창희목사의 「분단의 원인과 회개기도,」 조명숙교장의 「통일세대와 탈북민자녀교육」, 임용석목사의 「탈북민 이해와 마음 돌보기」, 박상원목사의 「북한선교와 크리스천의 사명」 등이 있다.    박상원목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역사를 알아야 한다. 지하성도들과 탈북민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평신도 사역자들이 통일선교사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웠다”면서, "미국병원과 한국 세브란스병원에서의 임상목회교육의 경험과 한국 근대사의 선교역사의 선이해 그리고 최근 문화콘텐츠의 활용으로 복음과 통일이라는 내용도 다음세대와 북한주민들에게 트랜스포메이션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목사는 이 단체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남북북단과 북한 공산정권의 등장에는 신사참배가 영향이 있으며, 이러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디아스포라 2세들을 위해서도 한영본으로 만들어진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박목사는 “아직도 북한의 주민들이 김씨일가 동상앞에서 참배를 한다. 이것이 영적인 싸움이 돼서 그런 것이다. 정치,경제,사회 이런 것을 가지고 통일하려고 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고 그들이 피 흘리면서 전한 복음의 역사를 모르면 통일이 안 된다”면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던 신앙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다음세대에게 알려야 한다. 그런데 강요하면 안 된다.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통해서 설득력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통일을 준비하는 사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길 성도들에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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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③
    김형국 목사 행정 조직적 교회를 넘어 하나님나라적 교회구조로 전향 필요    만인제사장주의가희석화된것은교회가하나님나라사상을잃었기때문이다.그결과로평신도와 목회자라는구분은평신도와사제라는구교적분리에서크게다르지않게한국교회안에자리를잡고있다.사역자가부르심을받아교회를세우는일에전적으로헌신한일군으로서전문성도있고 그필요성도있지만,사역자가일반성도들보다우월하지도않고,교회를세우는일에사역자의역할과성도의역할이동등 되게있음에도불구하고,성도들은평신도로서사역자를기껏해야보조하는 모습으로전락했다.   한국교회는우리모든성도가하나님나라의백성이며,그하나님나라백성가운데어떠한위계도있지않다는사실을신학적으로정돈해야한다.이는유교적위계질서를하나님의권위와동일시한많은한국교회로서는매우어려운과제이다.그러나이제라도교회를세우고,교회사역을감당하는일에있어서성도의일반적역할과사역자들만이담당해야할전문성이정리되어야한다. 성경은다만 자비량또는타인 또는공동체의후원을받으며전적으로사역을하는사역자가있음을보여주고있는데,그들은성도들보다우월한것이아니라,부르심을따라성도를세우고,성도들이교회를세우게한다고말한다(엡4:12-13).   교회를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자들의공동체라고볼때,교회속에서성도와 사역자의역할을하나님나라의관점에서정립하고실행하는일이시급하다.현재의상태를지속한다면, 하나님나라가드러나는교회보다는일반종교에서보이는사제와일반성도의구분이개신교속에서도그대로보여,하나님나라 운동공동체로서의교회의모습은전혀부각되지않고,하나님나라가갖는급진성역시약화될것이다.뿐만 아니라,하나님께서성도하나하나에게주신잠재력이 그대로 사장되어버리고,교회공동체는교회의최고지도자인목사의한계를넘어서지못해서,하나님나라의운동성은교회라는조직속에갇혀버리고결국사장되어버릴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이땅에오심으로말미암아하나님나라가시작되었고,그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 사람들의공동체가바로교회라는신약성경의가르침은로마가원시기독교를합병한이후로천년이넘는세월동안왜곡되었다.교회는종교기관과조직이되어버렸다.이러한문제를극복하기위한공동체운동들이구교속에서도일어났지만,구교의전체적인흐름을주도한것은정치조직화된 기관으로서의카톨릭교회였다.종교개혁은만인제사장주의등을내세워새로운출발점을만들었으나,불행하게도이렇게정치조직화된교회의모습의한계를극복하는일을완성하지는못하였다.   대부분의개신교는구교가가지고있던교회론에 약간의수정을가하였지고세월이지나가면서종교개혁의정신이승화발전시키기보다는구교의큰틀에서벗어나지못했다.위에서살핀평신도와사역자를나누는구분이이러한변혁하지못한구교의대표적전통이라고할수있다.개신교는다양한교파가생겨나고,그교파는교파나름의조직을위해서교단을형성하고그교단내에서는중립적인의미의정치가있을수밖에없었다.그러나 결국세월이지나면서,개신교의대부분의교단과그교단에속한교회는삶의현장에서사랑을주고받으며살아가는공동체적성격보다는종교조직으로서정치적구조를갖춘기관으로전락하였다.                                                                                                                                                          /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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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신학]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김현관 교수   경제 우선주의는 기독교 공동체성을 약화시킨다.       마이클센델(하버드대 철학)과 장하준교수(케임브리지대 경제학)는 각자 다른 학문적 관점에서 오늘날의 경제 체제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 지상주의는 공동체성을 약화 시키고, 공동선의 추구를 좌절시키며 복지국가의 이상향을 멀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더 나은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경제 성장논리에 충실한 체제가 아니라, 가난한 자의 필요를 돌아보며 공동체의 복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분배 논리에 충실한 체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에, 16세기의 경제적 상황에서 루터가 보여준 경제관은 오늘날의 교회에게 분명한 교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루터의 경제관은 우선, 경제정의와 공동체 경제 윤리를 중시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을 경제 인식 원리로 가지고 있기에, 오늘날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패러다임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윤리적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루터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바른 경제적 실천 원리로서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제시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신앙과 이웃 사랑이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각자가 자발적인 동기로 서로를 섬기는 사랑을 통하여서, 경제적 약자의 필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이상적인 성경적 실천 원리들을 제시함과 동시에 냉철한 현실 인식도 가지고 있었기에, 두 왕국론에 근거한 세속 정부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손과 왼손이 조화롭게 세상을 통치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기에 복음으로 치리해야 할 사적인 영역과 법과 무력으로 통제해야 할 공적인 영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고, 정부차원에서 행해져야 할 합리적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그의 경제관의 원리들은 그의 자선관과 동일한 접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웃 안에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루터에게 있어서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는 종교개혁의 초기부터 경제적 약자를 돌아볼 것을 강조하였으며,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이웃 사랑이 접합을 이룰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지점이었다. 또한 그는 분명한 마음의 동기로 자선을 행해야 할 것을 역설하였는데, 이는 중세의 시혜적 자선사상을 타파하고,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이웃 사랑에 의한 자선이 행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선의 문제를 개혁하는 데에 있어서 그의 두 왕국론 사상은 정부 차원에서의 구제 시스템 개혁과 관계법령의 제정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루터의 자선관은 개인적이고 교회 중심적인 자선 행동의 차원에서 공적이고, 사회적이며, 공동체적인 사회복지 제도로의 변경을 가져왔으며 이웃사랑에 대한 그리스도교 사랑의 확고한 제도화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루터의 복지 원칙과 영향은 16세기의 중앙화된 빈자구호를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즉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에서 루의 사고를 종교 개혁과 함께 받아들였다. 홍주민교수(디아코니아대)는 서로 간의 역사의 다양성 때문에, 이들 각 나라에 관해 통일된 디아코니아적 모델을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사회복지 국가를 형성해 왔다고 말하고 있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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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123년 만에 첫 총신대 신학과 총동문회 결성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박사) 신학과 동문들은 15일, 사당캠퍼스에서 총동문회 발대식 및 발족감사예배, 첫 총회를 갖고 중서울노회 증경노회장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신학과 개설 123년 만에 출범하는 첫 과 동문회라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미 학부 총동문회(회장 한종근 목사·83) 소속 각 과 동문회들이 활성화돼 있으나 신학과만 부재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신학과 각 학번별 동창회장단이 모여 신학과 총동문회를 조직키로 결의한 것. 또한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에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총회장)에서 개최하는 총신대 총동문의 날 한마음 축제에 과 동문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석키로 다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신종철 목사(83학번)의 사회, 배동환 목사(82)의 기도, 신점일 목사(84)의 성경봉독, 박성규 총장의 여호수아 1장 1절부터 5절까지 본문 「새날은 어떻게 열리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 설교에서 “오랜 역사 경유한 후에 처음으로 탄생한 신학과 동문회가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가기를 원한다.”며, “그러려면 상호 낮추며, 자기를 죽이는 자세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신대의 중심인 신학과가 모두가 협력하며, 사명 완수 위해 도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희석 교수(전 부총장, 72)가 격려사를 하면서 “과거 이사회에서 투자 보다 다툼과 분쟁이 많았기에 학교 발전이 더뎠다.”며, “과 동문들의 많은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 동문들이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미열 목사(총신대 총동창회 후원이사장)는 격려사에서 “루터의 독일신학에서 말하는 네가지 유형이 있는데, △할 수 없이 사는 사람 △보상을 바라는 사람 △자신이 드러나려는 사람 △가치를 추구하면서 현재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제 가치 중심으로 모여 목양의 결실을 나누며 운영되는 과 총동문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진용훈 목사(79)는 “너무 늦게 과 동문회를 시작하게 됐으나 대부분 목회를 하기에 기본적으로 교인들의 밑받침 힘이 있어서 더욱 발전하는 과 동문회가 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황석형 목사(84)가 광고를 한 후 한종근 목사가 축도했다. 2부 발족 총회는 홍인택 목사(81)의 사회, 손정욱 목사(86)의 기도, 신점일 목사(84)의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80년대 학번 중심으로 발기인을 결성한 후 선·후배들을 조직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월 18일에 총회키로 결의한 후 2월 13일에 회칙 초안 기획, 창립총회 순서 결정 등을 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회장 선출 후 임원회 지명을 골자로 하는 회칙을 채택했다. 회장은 1년 임기에 연임할 수 있다. 또한 학번별 회장단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추천으로 정귀석 목사를 후보 명단에 올린 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박 총장의 권면대로 발바닥으로 밟는대로 이뤄질 줄 믿는다.”며, “주평강교회 목회를 행복하게 하고 있는 것처럼 과 동문회 신임원진과 함께 힘있게 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 동문회 임원진 인사, 한종근 목사의 환영 및 총신대 총동창회의 승인식 등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총신대 총동문의날 준비위원장 이국진 목사(83)가 5월 16일에 있을 총동문의 날에 총력 참석을 당부했다. 기념품과 만찬은 정귀석 초대회장이 제공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귀석 △사무총장: 신종철 △서기: 신점일 △부서기: 손정욱 △상임총무: 황석형 △회계: 김양천 △부회계: 서상배 △감사: 김은수(82) (이상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과 총동창회 회칙     제 1 장 총 칙   제 1조 본회의 명칭은 ‘총신대학교 신학과 총동창회’라 칭한다.   제 2조 본회의 사무실은 총신대학교 내에 둔다.   제 3조 본회의 목적은 신학과 동문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증진시키며 모교의 발전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데 있다.   제 2 장 회 원   제 4조 본회는 총신대학교 신학과 동문들로 구성된다.   제 5조 본회는 다음과 같은 회원으로 구성된다.   1)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사람은 본회의 회원이 된다.   2)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편입 포함)하고 최소 한 학기 이상을 수학한 사람은 졸업하지 아니하였더 라도 같은 입학 동기가 회원이 되는 시기에 본회의 명예 회원이 된다(단, 이단에 연루되거나 동창회 의 명예를 실추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회원은 임원회의 결의로 제명한다.)   제 6조 본회 회원은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본회의 집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으며,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결의권을 가진다.   제 7조 본회의 회원은 본회의 모든 활동과 행사에 적극 참여 협조하며, 회비를 납부하고, 주소를 보고하며,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홍보하고 기도할 의무가 있다.   제 3 장 조 직   제 8조 본회는 다음과 같이 임원을 둘 수 있으며, 임원회의 결의로 추가적으로 임원을 선임할 수 있다.   제 9조 임원회는 실무를 담당하며 제반사업을 내용을 정기총회에 보고한다.   제10조 본회는 자문위원과 고문을 추대할 수 있다.   제 4 장 임 원 회   제11조 본회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   회장1인, 수석부회장1인, 부회장 약간명(각 기수별 회장, 해외지역 동창회회장 포함), 사무총장 1인 상임총무 1인과 다수의 협동총무, 서기1인, 부서기1인, 회계1인, 부회계 1인. 감사2인   제12조 임원의 직무는 다음과 같다.   (1) 회장은 대내외에 본회를 대표하며, 모든 회무를 지휘하고, 총회와 임원회를 소집 운영한다.   (2) 수석부회장과 부회장은 회장을 보필하고, 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그 임무를 대행한다.   (3) 사무총장은 회장의 지시를 받아 모든 사업 일체를 총괄한다.   (4) 상임총무는 사무총장과 함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담당한다.   (5) 협동총무는 전임 상임총무와 각 기수별 1인, 지역동창회 1인(해외포함)으로 구성하며, 상임총무를 보필한다.   (6) 서기는 본회의 서무 일체를 담당한다.   (7) 부서기는 서기를 보필하며, 유고시는 대행한다.   (8) 회계는 본회의 재무일체를 담당한다.   (9) 부회계는 회계를 보필하며, 유고시는 대행한다.   (10) 감사는 2인으로 구성하되 1인은 직전회장으로 한다.   제13조 임원의 선출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되, 역대회장으로 구성하는 회장선출 위원회가 추천한다.   (2) 회장을 제외한 임원은 (1)항에 의하여 선출된 회장이 선정하고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제14조 본회는 산하에 각 지역 동창회 및 회기 동창회를 둘수 있다. 산하의 각 동창회는 각각의 특성을 살려 지역별, 회기별 동문들의 연대를 강화하며, 동창회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제15조 본회는 다음과 같은 상임위원회를 둘 수 있다.   (1) 장학위원회는 재학중인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관장한다.   (2) 친교위원회는 동문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증진시키는 제반사업을 관장한다.   (3) 학생위원회는 재학생들의 제반청원을 접수 처리하며 대학의 학업분위기 개선과 복지 향상에 관한 사업일체를 관장한다.   (4) 홍보위원회는 본회의 출판 및 홍보에 관한 사업일체를 관장한다.   (5) 운영위원회는 동문의 각 행사의 찬조 활동을 주선, 후원하는 사업일체를 관장한다.   (6) 사회위원회는 교회와 사회와의 활발한 활동교류를 위한 제반사업을 관장한다.   (7) 선교위원회는 동문들의 각종 선교활동 사업일체를 관장한다.   (8) 학술위원회는 재학생들과 동문간의 학술적 교류와 학술활동에 관련된 제반사업을 지원한다.   (9) 여성분과위원회는 여성동문의 폭넓은 참여를 위한 사업일체를 관장한다.   제16조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구성 할 수 있다.   (1) 각 위원회는 3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2) 위원장은 신임회장의 추천과 총회의 인준으로 선출되며, 위원은 위원장의 추천과 임원회의 인준으로 선임된다.   제17 본회는 임원회의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제18 본회는 임원의 임기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모든 임원과 위원의 임기는 1년을 원칙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2) 협동 총무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필요시 기수별, 지역별 (해외포함) 회칙에 따를 수 있다.   제19조 본회는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사무실을 운영할수 있고, 직원은 상임총무의 지시를 받아 임원회의 위탁업무를 수행한다.   제 5 장 회 의   제20조 정기총회는 매년 2월중에 회집하여 임원선거, 회칙수정, 예결산, 안건처리 등 중요 회무를 심의 의결하며 임시 총회는 필요에 따라 임원회의 결의나 회원 50명 이상의 청원으로 소집될 수 있다.   제21조 총회는 신학과 총동창회의 회원으로 구성한다 (총회 성수는 최소 3개 회기 이상의 동문 총 12명이상 출석하는 것으로 한다)   제22조 회장은 총회 개회 15일 이전에 총회소집을 공고해야 한다.   제23조 임원회는 회장이 분기별로 정기 임원회를 소집하되 필요시에는 임시 임원회를 소집할 수 있다.   제 6 장 재 정   제24조 본회의 경비는 회원의 회비 및 특별찬조금으로 충당한다.   제25조 회원은 소정의 연회비를 부담해야 한다. 단, 회비는 총회에서 결정하거나, 위임을 받아 임원회에서 결의한다.   제 7 장 상 벌   제26조 본회는 본회 및 본교의 유공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다. 그리고 본회는 본회의 회원으로서 본회나 모교를 공적으로 비방하는 등 심각한 방해 활동을 한 사람은 총회의 결의에 의해 징계할 수 있다.   제 8 장 부 칙   제27조 설립총회 시 임원진 구성은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회장을 선출하고, 회장의 선정으로 그 외 임원은 인준받는다.   제28조 본 회칙은 총회출석 회원수의 3/2 이상의 찬성으로 개정될 수 있다.   제29조 본 회칙의 미비사항은 만국통상규칙에 준한다.   제30조 본 회칙은 통과일로부터 즉시 그 효력을 발생한다.       2024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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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팩티브스 과정 진행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한철호선교사·사진)는 3월 18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봄학기 퍼스펙티브스 과정을 진행한다. 퍼스펙티브스는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과정으로 선교에 대한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적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4가지 관점을 통한 학습으로 하나님 영광의 확장과 세계복음화를 이해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목표이다.   「성경적 관점」에서는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목적은 무엇인가’, 「역사적 관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해 오셨는가 그리고 이제 남은 과업은 무엇인가’, 「문화적 관점」에서는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복음은 어떻게 문화의 장벽을 넘을 것인가’, 「전략적 관점」에서는 ‘미복음화 된 종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을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각 강의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열방을 위한 위임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세계기독교운동의 확장 △선교역사의 여러시대△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놓기」등 15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온라인과정과 오프라인과정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며, 교회나 공동체 이름으로 온라인 클래스를 상시 개설해서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클레스는 3월 18일 서현교회, 3월 21일 장충교회에서 시작되며, 온라인 클래스는 3월 19일과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클래스도 3월 16일부터 부산대청글로벌미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 전 한국OMF 대표인 손창남선교사,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인 조명순선교사, 선교한국 사무총장인 최욥선교사, WEC 국제 동원부 장창수선교사, M Salong 대표인 권순익목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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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필한국선교협서 희년 선포식 성황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는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대회 선포식을 가졌다     필리핀 전역에서 선교사역하는 30개 교단과 단체 등 행사참여 1974년 마닐라한인연합교회서 선교시작, 4천여 선교사 활동 이영석대회장 김상호공동대회장                         필리핀 한국선교협의회(회장=이영석선교사)와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 희년 준비위원회(대회장=윤만영회장)는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대회 선포식을 지난달 29일 가졌다. 1974년, 50년전 첫 예배를 드렸던 마닐라 한인연합교회 본당에서 거행 하고, 대회장에 이영석선교사(주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회장), 공동대표 대회장에 김상호선교사(주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부회장)을 추대했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최남단 민다나오 디바오에서부터, 최 북부 바기오에 이르기까지, 필리핀 전역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단체, 교단, 지선협등 30개 단체 관계자들과, 주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회장=윤만영)와 함께 하였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이용수선교사(부회장)의 사회와, 이영석선교사의 설교, 정찬선 선교사(사무총장)의 축도 김성무선교사(민다나오 선교사협의회 회장)순서로 진행 되었다.    회장 이영석선교사는 「2024년, 바로 그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하였다. 이영석 선교사는 필리핀 한국 선교는 1974년 마닐라 한인 연합교회에서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이 228개의 선교 단체와 교단을 통해 169개국에 2만 3천여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필리핀에 약 4천여 선교사들이 있고, 세계 3대 선교 대국이다”고, KRIM(한국 선교 연구원)과 IMB(미남침례교 선교부)의 2022년 현황 수치를 인용 하였다.    이영석선교사는 “지난 50년간 하나님께서 필리핀을 사랑하시고, 한국 선교사들을 복음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셨다. 이제 50주년 희년이다. 희년의 정의는 레위기 25장 10절 말씀대로 자유의 기쁨, 해방의 기쁨을 선포하고, 원상복귀시키는 것이다. 희년은 하나님이 주인이고 우리는 단지 청지기라는 의미와, 본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모두가 공평하게 다시 시작하는 해”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선교사는 “우리는 2024년은 주의 은혜의 해이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해로 삼자”고 역설하였다.    2부 선포식은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 학생들에 의해 교단 단체 지선협 로고로 만들어진 30개 깃발 입장, 오상훈선교사(직전 부회장)의 기도, 이영석선교사의 50주년 희년선포, 희년 양각나팔, 김영권선교사(부사무총장)의 50주년 희년영상, 5월과 9월, 12월에 있을 50주년 3대 희년 행사에 관해 김성원선교사, 이설웅선교사, 김영권선교사가 차례로 브리핑하였다. 김상호선교사(부회장)의 환영사, 임명장 수여와 선서에 이어, 윤만영회장의 축사, 박근식목사(마닐라 한인 연합 교회)의 축사, 김종한선교사(증경 회장)의 격려사, 신용기장로 (마닐라 한인연합교회 원로),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의 합창에 이어, 50주년 희년 주제가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합창 등 순서로 진행했다. 이 50주년 희년 대회 발대식엔 특히 마닐라신학대학, 마닐라의과대학 총장인 최창환선교사, 베데스다 한방병원과 베데스다한방대학 총장인 최성봉선교사, 3대 증경 회장인 김종한선교사, 마닐라 은광교회 담임목사이며 증경회장인 김관형선교사, 증경회장인 황양곤선교사, 증경회장인 배흥규선교사 등 50년 역사속에 선교의 모범을 보이며 수고한 시니어 선교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했다.    필리핀한국선교50주년희년준비위원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대회장=윤만영, 고문단장=김관형, 대회장=이영석, 공동대회장=김상호·고광태·장재중·박일경·임종원·박근식·신용기, 대외협력회장=신성호·노준환·이동철·이동백·이용돌, 자문위원회 위원회=최창환, 집행위원장=정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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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2-15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2
    김형국목사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    교회가 더 이상 복음을 선포하지 않고, 그래서 회심자의 숫자가 거의 없다 시피하는 현상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복음전도가 가져온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이다. 현실의 삶속에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 보다 죽은 후에 간다는 천당에 집중된 이러한 전도는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불편하게 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기독교 외에도 택할 수 있는 정신적 종교적 대안들이 다양해진 현대 문화 속에서 죽은 후에 천당을 간다는 복음전도는 전도자들의 열정과 자신감과 설득력을 잃게 한다. 그러나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이다.    예수께서 메시야로 이 깨어진 세상을 방문하셨고,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 인류에게 선명하게 전달해 주었고,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게 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의 부활을 통하여 메시야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셨고, 이 하나님 나라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청하고 계시다는 선포인 것이다.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   그러므로 복음전도는 영혼을 얻는 사역을 넘어서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막1;15)라는 선언이다. 이러한 선언은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모습을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 오늘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선명하게 갖지 않는 목회자들 가운데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불신자를 만나 복음을 전하는 일이 거의 사라져 버린 목회자들도 많다. 결국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해 버렸다. 목회자들은 복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도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치고,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도 이벤트를 진행하는 관리자의 위치에 거한다.    종교개혁이 가르친 매우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가 ‘’만인 제사장주의‘이다. 곧 사제가 우리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지 않고, 우리 모든 신자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순종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서로를 목양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우리 모두가 함께 세워나간다는 가르침이다.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들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만드는 제사장이 되었다는 영광스러운 가르침이다. 만인이, 곧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 되었다는 가르침은 구약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에게 사명을 주실 때부터 꿈꾸셨던 것으로 교회가 제사장 나라가 됨으로 완성된 것이다 (창12:1-2; 출19:6; 벧전2;9; 계1:6; 5:10).     모든 성도는 하나님나라 안에서 차별이 없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상속자, 곧 예수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대부분의 구성원인 성도가 배제되고 목회자 몇 사람에 의해서 주도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운동은 그 한계를 태생적으로 드러낼 수밖에 없다.                                                /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DNA 대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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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2-08
  • 신앙생활에 부모의 역할 가장 중요
      ◇ 미국에 한 교회에서 십대들이 찬양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인피니티콘셉츠는 지난 달 30일 「신앙의 여정: 기독인들은 어떻게 믿음에 이르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지난해 1,010명의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체 응답자 중에 70%가 18세 이전에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세가 되기 전에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 26%로 제일 많았고,  10~12세가 24%, 13~17세가 17%였다. 응답자 중에 모태 신앙인은 5%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8%는 성인이 된 이후에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병행되어 진행된 질문에서 '내 인생의 가장 우선순위가 신앙생활'이라고 밝힌 기독교인은 57%를 차지했고  이들 중 대다수(91%)는 매일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71%는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기독교를 믿게 된 '가장 큰 영향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28%가 부모를 꼽았고, 16%는 교회,  11%는 이웃이라고 답했다. 성경 읽기(10%), 삶의 어려움(9%), 목회자(7%), 배우자(4%), 친구(4%),  기타 교회 지도자(3%),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경험(2%), 책(1%) 등도 뒤를 이었다.   드레이스타트 인피니티콘셉츠대표는 "우리의 연구에 의하면 기독교 신앙을 향한 과정이 개인적이며  다양한 원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러한 요소들을 더 완전하게 이해하면 아직 신앙의 여정을  마치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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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서 탄소금식 캠페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사순절기간동안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은 캠페인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     적정실내 온도유지 등 탄소금식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교회학교 학생들도 탄소금식을 할수 있도록 가이드 제공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대표=이광섭목사)은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순절기간동안 40일 탄소금식 캠페인을 「변화」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단체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을 통해 창조질서 회복에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고자 격려할 예정이다.    이 단체 대표인 이광섭목사(전농감리교회)는 “이 캠페인이 벌써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우리에게 조금 친숙해진 탄소금식을 더 많은 교회가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금식 40일 달력과 일상실천 카드 △창조세계돌봄, 교회실천 스토리텔링 카드 △교회학교 탄소금식 7주간 달력 &기도문 △교회학교 탄소금식 주간별 카드 으로 동참할 수 있다. 특히 탄소금식 카드는 무료로 나눔을 할 예정이다.    「탄소금식 40일 달력」은 주일마다 주제를 맞춰 그 주간에 실천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첫째 주일의 주제는 「빛,물,생명,에너지」이며, 이를 위해서 각 일자마다 △하루동안 전자제품 금식하기 △모든 생명의 가치 인정하기 △적정실내 온도 유지하기 △태양광 발전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하기 △온수기/냉장고 온도 조절하기 △먹고 사용한 물 사용하기 등으로 나와있다. 이외에도 △탄소없는 여행 계획하기 △목적지가 같은 동료와 가풀하기 △쓰지 않는 물건 쓰거나 정리하기 △구매 시 나오는 쓰레기 알아보기 △하루온전히 채식하기 △지구돌봄에 헌신하는 단체나 모임 지원하기 △지구를 구할 나의 기도문 만들기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지역알아보고 목소리 내기 등 다양한 지침이 적혀있다. 「일상실천 카드」는 이러한 지침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성경구절과 함께 설명을 적어두었다.    「탄소금식 40일 달력」이 개인이 실천할 영역을 제시했다면 「창조세계 돌봄 교회실천 40 스토리텔링」은 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영역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형태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창조질서보전에 힘쓰는 다양한 교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있는 교회들이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탄소금식을 할 수 있도록 주간별 카드와 기도문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각 주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물 △크고 넓은 바다 생태계와 플라스틱프리 △육상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 △우리를, 미래를 생각하는 좋은 태양, 바람 에너지 등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주간별 카드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과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유미호센터장은 “탄소금식을 통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신앙을 새롭게 한다. 예수님의 고난을 피조물의 고통과 연계해 묵상하게 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면서, “그로써 허락받은 것 이상으로 탄소를 배출해 온 것을 회개하게 하고, 기후위기와 동료 피조물의 고통을 신앙공동체와 함께 증언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교회가 사회가 변화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2-05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한국교회, 북한교회 재건위해 초교파적 협력해야                                역사적·성경적 정당성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  기드온동족선교회 문인철목사의 〈북한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저자가 2014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전도학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만약 북한에 남한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당장 열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때를 위한 준비된 전략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허물어진 북한교회 재건과 남북의 복음 통일에 이바지하고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한다.   80여 년에 이르는 긴 분단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반쪽인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왕래와 북한 복음화를 꿈꾸어 왔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친 분열이나 경쟁, 그리고 중복투자는 한국교회가 꿈꾸는 민족복음화를 지연시킬 여지가 있다는 교회 내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시한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포함된 단일 북한교회 설립 안의 잠정적 실효성에 관한 질문이 한국교회 안에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에 단일 교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점은 예양협정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이고도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예양협정 속에서 등장한 에큐메니즘과 복음주의가 보여온 반복적인 실수를 북한교회 재건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은 교회기관의 연합을 중시하여 복음의 핵심을 희생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은 복음의 순수성을 주장한 것이 잘한 일이지만 분열을 간과하였고, 지나친 분리에 대한 반성으로 연합을 추구할 때는 복음의 핵심 진리에 대해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 간의 교리적 타협을 통해서 얻는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종착역은 결국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교회일치 개념에 반한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초교파적 협력사업은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얻은 역사적, 성경적 정당성을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다시 말하면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뒷받침되는 예양협정 전략은 신학적인 타협이나 교파적 단일화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기간 내에서의 지역 분담을 이루는 방식 즉 “제한된 예양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나라의 이해관계는 복잡하여 생각할수록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시간표에 따라 세상 역사는 움직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다시 이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개방시켜 주실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가”란 너무나도 큰 질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합의된 전략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상규교수는 “저자는 한국에서의 선교 초기의 장·감 선교부가 지향했던 예양협정과 일본이나 인도 등 외국의 여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신앙고백을 달리하면서도 선교부간의 협력을 도출해낼 수 있는 ‘예양협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할 때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인, 보편적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려는 저자의 거룩한 열정이 가져온 학문적 성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CLC 펴냄/152×223 278쪽/값1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세종문화회관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 100세 기념전
    ◇후지시로 세이지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카게에’ 기법으로 성서이야기 표현 6가지 테마로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점 전시   ‘그림자 회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사진)의 100세 기념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7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빛’과 ‘어둠’의 음영 대비를 통해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투영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후지시로의 고유한 표현기법인 ‘카게에’는 빛을 투과해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여기서 ‘카게’는 일본어로 그림자, ‘에’는 그림을 뜻한다. 일반적인 유화, 수채화처럼 종이에 색채를 입힌 것과는 다르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면도날로 오려서, 반투명한 트레싱지 혹은 셀로판지를 덧대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는 1958년부터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의 모노크롬 ‘카게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작품에서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후지시로가 조선 설화를 다시 읽고 재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 12점 등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서이야기를 비롯한 △빛과 그림자의 탄생 △빛의 파노라마 △열도를 그리다 △세계의 행복 △후지시로, 꿈이 날다 등의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이야기 테마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모세」, 「노아의 방주」,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예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등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의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후지시로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성화 작품만 100점 이상을 작업했다. 특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작업을 한 「천지창조」 연작은 약 11년에 걸쳐 작업했다. 그는 “성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되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호소할지 그 핵심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속에 서서히 성서의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그는 “만물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성경이 지닌 깊은 의미와 인생의 지침, 경고와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의 여류작가인 셀마 라게를뢰프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 작품 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마에서 면류관 가시를 뽑는 순간, 잿빛의 새가 빨간 피로 물들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통을 공감하는 사랑의 위대함,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화 외에도, 일본의 국민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동화를 소재로 한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구스코부도리 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켜는 고슈」   후지시로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한 세기에 걸친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숙대표(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는 “모든 인류가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다”면서, “빛과 그림자로 완성하는 카게에의 상징성은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자 회화 장르를 개척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자극 및 인형극을 2000회 이상 직접 연출해 상연했다. 그는 1981년에 카게에 화집 <예수>를 출판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6
  • 기독교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
    ◇한국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이 진행됐다.(사진은 오픈식)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1010갤러리 3관 3층에서 제6회 「아직, 있다」 청년작가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청년의 관점에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매해 ‘소울 앤 스피릿’(Soul and Spirit)이란 주제로 열리는 청년작가 초대전은 이번에 청년들이 주도하여 「아직, 있다」란 부제를 정했다. 청년들은 이땅에 남아있는 ‘희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번 초대전 참여작가는 곽병준, 김용원, 김유영, 문지영, 소성경, 안예섬, 이민지, 정예랑, 정인영, 채진숙, 최지우, 한혜영 등 12명이다.   신미선회장은 “1966년에 창립된 우리 협회는 신앙과 예술 영역에서 멋진 동역 이루어 이땅 위에 올바르고 선한 하나님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문화예술의 역량있는 담지자로 든든히 서게 될 기독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자리이다. 시각예술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진정한 회복을 소망하는 청년들의 풋풋한 메시지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초대의 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유 은 사무국장의 인도로 열려, 정두옥부회장이 기도하고, 안용준목사(토론토대 미·예술학 연구교수)의 「아름다움의 영성」이란 제목의 설교, 장원철목사(삼이삼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0
  • 홀라이프워십, 싱글앨범 「날개」 발표
    ◇홀라이프워십은 싱글앨범 「날개」를 공개했다.(사진은 보컬 오한솔)    홀라이프워십은 지난 19일 싱글앨범 「날개」를 발표했다. 시편 139편을 묵상하며 쓰인 이 곡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 펼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번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작곡가 한요섭이 작사·작곡했고,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홀라이프워십 3기 보컬 오한솔이 불렀다.   작곡가 한요섭은 “믿음을 지키며 살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는 모든 주님의 자녀들에게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음을,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가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날개」 앨범커버   시편 기자가 쓴 시대의 ‘바다 끝’은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위험한 장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가장 위험한 장소와 때에도 하나님께서 보호와 인도에 의지할 것을 고백한 것이다.   이번 신규 음원 발매에는 라이프워시퍼가 후원으로 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가 영상팀으로 참가했다.   한편 홀라이프워십은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예배(WIST)를 드린다.  오는 26일  드릴 예배의 강사는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화)이며, 찬양은 러빔이 나선다. 이 예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0
  • 청현재이 선교회, ‘말씀깃발전’ 진행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는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진행한다.   100여개 말씀 깃발·메시지 깃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가능 새로 개관한 기독교전용 아트센터서 ‘말씀그라피’ 전시도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사진)는 오는 31일까지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비롯해, 「다시 살아나셨느니라」란 주제의 말씀그라피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말씀그라피는 ‘말씀’과 ‘캘리그라피’가 합쳐진 말이다. 이 단체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주력하는 초교파 말씀선교단체이다.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 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진행된다. 신학대학교와 기독교단체, 전국의 교회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임동규대표는 “교회들과 협력하여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며, “안양시 삼막에 위치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활절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이는 시편 60편 4절에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란 말씀에 따라, 주를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중요절기인 부활절에 예수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 깃발과 마태복음으로 묵상하는 말씀 깃발 등을 교회와 교회 주변에 다는 행사이다. 교인들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예수님 부활을 널리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전국민 기독교 문화행사인 것이다.   말씀깃발전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홈페이지에서 100여개의 말씀 깃발과 메시지 깃발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각 교회 환경에 맞게 현수막 업체 등을 통해 출력, 제작하여 교회 내외부와 가로등에 배너로 설치하면 된다.   동 단체는 “한국교회가 부활절 말씀깃발전에 적극 참여하여, 말씀깃발을 교회 내부를 비롯해, 거리를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내걸기를 바란다”며,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를 대신해서 홀로 고통 당하시고 죽으셨던 예수님의 고난,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또한 부활절 말씀깃발전과 함께 진행되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은 최근 경기 안양 삼막맛거리촌에 개관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다. 전시 주요작품은 예수 부활의 말씀깃발을 포함해, 예수께서 남기신 말씀들이 감성적인 말씀그라피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동 선교회는 작품 관람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편 말씀그라피전 관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주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예장 합동, 권역별 100일간 기도회
    ◇예장 합동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는 권역별 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출범식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목사)는 5월 19일까지 6개 권역에서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하며,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한다.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한국교회의 연합대응을 촉구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한다.   오는 18일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목사)에서 전국연합 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서북·대구경북·전북·광주전남·부울경·제주 권역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일 서문교회에서 서울서북권역 기도회, 3월 10일 대구대명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 기도회, 3월 17일 군산드림교회에서 전북권역 기도회, 3월 2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광주전남권역 기도회, 4월 7일 대암교회에서 부울경권역 기도회, 4월 14일 탐라교회에서 제주권역 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마지막 5월 19일에는 생명존중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담론에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국적으로 드러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단 연합을 도모한다.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내포된 출산사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그리마 강사는 동 교단 총회장인 오정호목사, 부총회장 김종혁목사와 김영구장로, 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김유진교수(총신대), 김성원목사(광주중흥교회), 김수경소장(사랑연구소), 김진하목사(예수사랑교회) 등이다.   한편, 이 교단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지난해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출범하고,△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 부흥 △사명자대회 로드맵’을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선포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강명진선교사의 작품 「생명(밥)을 짓는 여인들」     강명진선교사(사진)의 개인전 「부활의 노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해외선교를 다니며 발견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과 원주민들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명진선교사는 아가페 출판사에서 펴낸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그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교사는 1980년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후 대형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다. 아내 이승애선교사는 서양화 전공자로서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일러스트 쉬운 성경>의 삽화를 함께 작업했었다.   강선교사는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비량으로 해외 순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 네팔, 인도, 탄자니아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쟁으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교육, 미술치료, 구제사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술교육 선교를 실시했다. 또한 가난한 원주민 마을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제 사역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고뇌」   강명진선교사는 “아프리카 그 땅의 황무함을 보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고뇌를 느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났던 순수한 영혼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었고,그 웃음 속에서 절망이 아닌 또 다른 희망도 보게 하셨다”면서, “수많은 영혼을 ‘생명의 떡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선교사는 “하나님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셨고, 겸손과 정직을 배우게 하셨다. 무엇보다 열악한 상황에도 활짝 웃는 그들의 웃음 가운데 또 다른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황혼에 이른 시니어 선교사인 자신의 남은 여정 또한 끝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고, 죽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이 다시금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선교사는 2013년 아신대학교(ACTS) 대학원 목회학 전공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6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⑤ - 백도기의
    로마의 극한적 억압 속에서 민족적 활로를 찾고자 노력해온 유대인들에게 당대의 유대 나라가 정의가 사라진 사회로 인식될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였다. 이러한 때에 그들의 신 야훼의 응답이 전무한 사실에 그들 자신이 전율하고 있었음도 또한 사실이었다. 그들은 침묵의 하나님께 정의가 강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십사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되돌아온 응답으로 그들에게 보인 것이라곤 불의한 일들뿐이었다. 이런 갈급한 백성들에게 거의 혜성 같은 존재로 등장한 분이 예수였다.   그의 기적 행사가 지니는 놀라운 능력이 더욱 그로 하여금 메시아로 추앙받기에 족한 조건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민중들 앞에 나타난 예수는 줄곧 사랑만을 설파하였다. 원수에게까지 베풀어야 할 사랑을…. 그 때문에 여기서 정의와 사랑의 첨예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이 충돌의 일각을 가룟 유다가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유다는 문자 그대로 유다(유대 나라)의 한 대표적 인물로 등장하고 있을 따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유다가 아니었더라도 허다한 유다들이 거의 가룟 유다와 같은 처지에 처해 있었으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의 실현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이 소설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다는 오늘의 처지에서 볼 때 행동적 테러리스트나 마르크시스트에 해당할 것이다. 마르크시스트의 혁명이 결코 이 땅 위에 낙원을 건설할 수 없었듯이, 가룟 유다의 정의 추구도 단지 염원과 열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럴 때에 사랑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지 않겠는가. 예수는 그러므로 상호 모순적이라고 할까, 상극적이라고 할까, 두 가지의 가치 개념(정의와 사랑)이 상호 충돌하는 시기에 사랑을 들고 나와 불가피한 충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도 한편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곧 사랑의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었다고 하는 이율배반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선포되었을 당시의 일부 거센 반발은 불가피한 것이었으리라. 왜냐면 민족 해방이란 뚜렷한 대의명분 앞에 그 가치 개념, 곧 사랑이란 것이 민중들에게 곧바로 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겠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대나라의 역사 전개 과정을 참고해 볼 때, 특히 주후 60년대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유대 독립(민족해방) 운동가들, 곧 ‘기스칼라의 요한’의 젤롯당이나 예루살렘 시민군 총수 ‘시몬 바 기오라’ 등의 투사들이 적(원수)인 로마군과, 때로는 동족 간에 서로 투쟁을 한 실상을 보면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액면 그대로 먹혀들어갈 리 만무했으리라 보인다.   오히려 그 사랑의 메시지는 그 후세의 역사 발전, 다시 말해서 기독교회의 발전 도상에서나 옹호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예수는 곧 선견자요 선지자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유다의 무리는 멀리 내다보는 것을 참고 기다릴 수 있을 만한 그런 형안(炯眼)을 가진 자들은 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 교훈은 오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은 먼 미래에만 갈구되어야 할 내용은 아니다. 사랑이 오늘에 요구될 수도 있고, 또한 정의가 미래에 기대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양자가 개념상 꼭 충돌해야만 하는 내용도 아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여 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그 무엇이다. 그리고 그러한 통일적 연합 속에서만 우리가 기대하는 오늘의 유토피아는 건설될 수도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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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한국미술인선교회, 제10회 아트랜스로지전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갖는다.   새로 합류한 16명의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과 헌신을 결심 화폭에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삶’을 담아 깊은 감동주고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극동갤러리에서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교회에 새로이 합류한 16명의 새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을 결심하며, 연합의 정신으로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시는 고민경작가를 비롯한, 공 호, 김선경, 김정수, 김창현, 김훈동, 박가나, 방영옥, 송경희, 유우선, 윤종원, 윤혜숙, 이미연, 이창수, 전지현, 황성혜 등 총 16명이다. 이들은 그림과 사진 등의 자신의 은사와 신앙을 화폭에 투영해 내고 있다.   ◇왼쪽부터 신혜정회장, 이미연, 박가나, 김정수, 공 호, 김창현, 윤종원, 김선경, 방영옥, 송경희, 이창수, 고민경, 황성혜.   신혜정회장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에겐 창조성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고 느끼고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 예술가이기도 하다”며, “기독미술인들은 그러한 은사를 부여받아 미술이란 양식을 통해 창조의 구원의 역사를 표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혼돈의 시대를 고군분투로 살아내며, 삶의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나라와 주님께 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뜻을 정한 이들이 있다”면서, “작품에 말씀을 담고, 삶을 투영한 신앙을 표현하며 그 길을 황소처럼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이 열여섯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맛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곽병준 미디어차장이 찬양인도를 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신혜정회장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곽병준 미디어차장의 「하늘을 바라보라」 찬양 인도, 계명혜부회장의 기도, 정미경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의 말씀선포, 정두옥 전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정미경목사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설교했다.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중보기도 담당인 정미경목사는 「‘카이로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작가들에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될 것을 권면한 정목사는 “사람에게는 다 때가 있다. 자신이 어떤 때를 지나고 있는지 분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뉜다. 크로노스는 인간의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장차 일어날, 우리가 미리 알 수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시간이다. 전도서 3장 11절 말씀처럼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실‘ 하나님을 인내하며 기다리자”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예수님에게도 크로노스의 시간이 있었다.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란 한문장의 말씀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예수님은 서른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겼다”면서, “눈물과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머지않아 카이로스의 시간이 올 것을 잊지 말자. 이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의 본향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이다. 고통도 결국 끝이 난다. 카이로스의 때를 위해 빚어오신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정두옥 전 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두옥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30여년 전, 이십대 후반에 예수님을 만났다. 어떻게 이 복음을 전할까 싶어서 추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러다 문득 나처럼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신문을 통해 이 단체를 알게 됐다”면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하며, 큰 자산이 되는지 모른다. 이것이 은혜이다. 무엇보다 각 사람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한다. 또 서로가 은혜 중에 거하도록 격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랜스로지’(artransloje)는 이 단체의 이름을 영문으로 재해석하여 붙인 이름이다.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예술가들’이란 뜻으로, 적극적인 선교를 목적으로 하며 주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헌신과 나눔·섬김으로 하나되길 소망하는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새로운 멤버들를 위한 기획전이다. 매 짝수달에 기도모임을 갖는다.    ◇아트랜스로지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5

사회/경제/건강/민족 검색결과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29
  • [기획] 성탄절, ‘교회만의 축제’ 아닌 ‘모두의 축제’로 앞장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교회 앞 거리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으로 꾸며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푸드트럭 축제, 성탄발표회 등으로 성탄절을 교회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다.(사진제공 동안교회)   다시금 성탄절을 맞는다.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성탄절이 다가옴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백화점이다. 유통업계는 11월부터 성탄시즌에 돌입해 휘황찬란한 외관조명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연말 대목까지 홀리데이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억눌린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동화되어 성탄을 맞는 건 아닌지, 성탄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그러한 실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사회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상업화된 성탄문화 극복하는 대안적 문화선도에 주력 복음적 성탄문화로 이웃에게 성탄의 참뜻 나누는 날로 ◆세속화된 성탄절의 현실 ·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보이신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기고 따르는 날로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성탄절은 그 본질을 잃어버렸다. 지금의 성탄절은 소비문화에 젖어 종교적인 의미마저 사라진 ‘해피 홀리데이’로 전락했다. 그 중에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의 가장 왜곡된 상업적 이미지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아이들이 성탄절을 선물 받는 날로 여기고 있는 것은 여과 없이 받아들인 상업적 성탄문화 때문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탄선물을 받을 생각에 가슴이 부풀고, 한 해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 좋은 곳, 더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계획한다. 사람들은 마치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되는 날이듯 ‘방종’과 ‘죄악’의 날로 보낸다. 현대판 상업주의 우상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세상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모습이 아니기에 더 씁쓸함을 준다.   일부 국가에서는 성탄절에 가족들과 함께 성탄트리를 꾸미거나, 식사를 함께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플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해동안 수고한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값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이 정당화된다. 소비가 당연화 되어 지갑을 열도록, 유통업계는 갖가지 마케팅 전략에 기울인다. 이처럼 세상은 성탄절의 거룩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리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종교다원주의 사회에서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수 없게 된 현실을 개탄해야 한다.   ◆성탄문화 ‘회복’할 대안문화 절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의 희망이다.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땅에 오셨다. 성탄절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죄를 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날인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세속주의에 포장된 성탄절이라면 예수님은 차라리 성탄절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여기실지도 모른다.   이 거룩한 절기에 복음의 힘이 약화되어 가는 교회를 향한 강력한 교훈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는 세상의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보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복음적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예컨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한 교회의 청년들은 지역사회 노숙인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며 이들을 섬겼다. 교회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주도해 가고 있어, 이는 섬김을 실천하는 성탄문화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목사)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는 지난달 말 종로5가 일대 나무에 손뜨개질로 만든 성탄옷을 입혔다. 예수탄생을 기념하며 이 땅에 평화와 소망을 시민들과 나누고, 동시에 기독교적 성탄문화를 확산하는 선례이다. 성탄절에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소외이웃 돌보고 예수 닮길 추구 · 교회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성탄을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매일이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탄’이 돼야 한다. 우리가 세속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몸으로서 우리와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생활화해야 한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여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의 또다른 이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갓피플은 「크리스마스 되찾기 캠페인」을 오랜 시간 펼쳤다. △성탄절과 무관한 향락적 문화를 경계 △성탄예배에 참여하고 감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과 봉사에 참여 △주위 사람들에게 성탄의 참뜻을 전파 등이 골자이다. 이러한 회복의 문화가 이어져야 한다.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인 백광훈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성탄절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이날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소비주의적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면서, “아기 예수의 오심과 탄생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먼저, 그것은 ‘움켜쥠’이 아닌 ‘내어줌’의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소비하고 소유하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것을 감사하며 나누는 삶이 바로 예수 성탄의 정신을 닮아가고 실천하는 삶이다”고 강조했다.   ◆나눔 이어가는 교단·기관 사례 ·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구세군은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란 주제로 연말까지 전국 17개 도시 330여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밥퍼’로 알려진 다일공동체는 오는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제36회 거리성탄예배를 드린다. 소외이웃과 함께 드리는 거리성탄예배에서 방한복과 방한키트를 나눠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은 올겨울 연탄 나눔 목표치를 300만장으로 세웠다.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7만4000여 가구들을 섬길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해외 난민들을 위한 구호 사역에 열심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1000가구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봉사 사역도 시작된다. 또 강원도 강릉, 평창, 횡성, 정선 총 네 곳에 미션하우스를 세워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복음을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란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꾸려 전 세계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성탄절은 가장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겨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전 역량을 모아 선행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일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절기로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끼리의’ 성탄축하가 아니라, 예수처럼 이 땅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   
    • 교계종합
    2023-12-1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한교봉, 모로코 지진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9월 모로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악지역에 구호물품 보급과 복구활동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 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9월 발생한 모로코 지진으로, 현지에 이재민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모로코 지진 피해지역에 100가정에게 긴급구호물품(식품, 의복, 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과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다. 추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산악지대 마을 특성상 피해지역이 흩어져 있고, 접근가능한 도로가 1차로이며 낙석의 위험이 큰 지역이기에 접근이 쉽지 않다. 또한 모로코는 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단체는 “현지 의사인 네이마의 도움으로 잠정적 지역선정을 먼저 하였다. 그런 뒤에 지역 공무원과 지역 대표와의 여러 차례 유선통화 및 직접 면담을 통해 최종지역선정과 필요한 물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곳은 레가르가와 트니스키 지역이다.   ◇모로코 이재들은 텐트촌을 형성하여 임시로 머무르며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있다.   김철훈 사무총장은 “70년 전 6.25전쟁 당시 프랑스 군복을 입고 UN군으로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로코 군인 8명이 계셨다”면서, “그들에게 애국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교회의 사랑과 섬김을 전함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오늘 14일 오후 3시 신안산대학 본관 2층 세미나1실에서 경기국제의료협회를 비롯한 4개의 NGO단체와 함께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내용은우크라이나 지역에 한국형 보건소를 보급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설치 지원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중에 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에서 협력한 구호물품을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컨테이너 분량 3대와 1대씩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 단체와 협력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총 676,567명에게 약 200억원(지난 10월 기준)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11-14
  • 교회협 등 3개 종단, 국회 앞 간담회
    ◇기독교과 천주교, 불교 3개 종교단체는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목사)를 포함한 3개 종단은 지난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날 기독교계를 비롯한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김시몬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지 몽스님)까지 3개 종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3개 종단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원용철위원장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르게 세우는 일이다”며, “국회가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시민들을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조속히 통과할 것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원청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행사한 노동자들을 향한 무분별하게 손배소와 가압류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부의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하청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원청 사용자와 교섭 가능 △현행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확대 등이다.   이날 3개 종단은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노조법 2.3조 신속 통과 후 즉시 공포하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개정안은노동법에서 배제되고, 중간착취와 저임금,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 종교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비정함과 참담함을 씻어내는 성례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08-22
  •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교육과 양육 등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국내 외 한국 선교사자녀들의 주거와 상담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통해 신앙의 교육을 받아선교사자녀인 청년위한 주거시설·정기적 상당서비스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는 170개국의 한국 선교사자녀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양육, 돌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 선교사자녀들이 때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온전한 기독교리더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또한 선교사자녀들이 영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세우고, 이들을 위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들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발전에 기여하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사장인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는 “우리 단체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의 자녀들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며, “이들이 미래의 준비된 선교사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백석원장은 “선교사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통일한국 복음화와 세계선교 완성을 위해 한국교회에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큰 역사를 이뤘지만, 그들이 자녀문제로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 헤아리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MK이라고 불리는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을 통해 신앙의 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문화를 소화하고, 다중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초문화적인 아이들이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을 선도할수 있는 열방의 귀한 미래의 지도자들이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선교사 자녀들 중에 학사관 등의 거주지원 혜택을 받을수 없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MK청년주택인 ‘콤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주거지원은 군입대와 친지방문, 방학, 코로나 등을 이유로 일시적인 국내 체류를 위한 MK들을 지원한다.   이 콤콤하우스는 회기, 마포, 아현, 평촌, 의왕, 가평, 춘의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의 청년MK(직장인 80%, 대학생20%)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청년들이 해당 보금자리에 머물다 갔다.   이 단체는 단순히 MK의 의식주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센터를 통해 7명의 전문상담위원들이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상담사들은 ‘선교사자녀 모국 수련회’ 기간에 필요에 따라 지원기도 한다.   이 상담지원은 MK들이 전화와 카카오톡, 보이스톡, 이메일 등으로 전문위원 상담사에게 직접 연락하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새중앙 상담센터와 함께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MK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 단체는 MK심방이란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사자녀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며, 코로나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국내에 복귀하게 된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중에는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외롭고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자들도 있다. 이 단체는 선교사자녀들을 직접 만나서 교제하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며, 선교사 자녀가 선교사자녀를 케어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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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8
  • 아트테크닉서, ‘풍선젖병’을 개발
    갓난아기들이 엄마의 젖가슴과 같은 촉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수유할 수 있는 풍선젖병이 개발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아트테크닉(대표=양진석장로)은 7월에 총판,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모집한다. 양진석장로는 조부 고 양춘식목사(부흥사), 부친 고 양용주목사(청파중앙교회), 숙부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의 계보를 잇는 신앙 가문이다. 그에게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생명 철학이 묻어나 있기에 ‘실리콘 풍선 젖병’을 개발하게 된 것. 양 장로는 “가정에서 엄마는 생명이고, 사랑이며, 평화이며, 행복”이라며, “모든 유아용품은 유아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므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마의 젖가슴은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라면서 “분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모유와 같은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과 같은 촉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훈을 ‘인재 양성’과 ‘신기술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참사랑과 평안을 선물하자’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유를 빨리 먹지 않아도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풍선 공기층이 보온 역할을 하는 제품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기가 젖병이 차가워져서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하거나 먹지 않고 게워내지 않고 딸꾹질도 방지할 수 있다.”며,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에서 딱딱하고 차가워진 젖병을 물려 주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기능성 젖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젖병을 물고 있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에도 매우 유익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열 문제 적게하는 공갈젖꼭지, 걸이형 빨대 젖병, 신생아 목욕보조기, 방역용 실리콘 메디컵, 성인용 위생 물병 등을 개발했다. 모든 제품들은 실리콘 재질 안전 테스트를 거쳤고, 해외 수출해야 하므로 미국 식품안전청인 FDA의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아니라 미국 등 6개국에서도 특허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추후 20년간 특허를 침해당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된다. 문제는 마케팅이다. 상당한 파장력을 가지게 될 이들 제품들을 판매할 동역자들을 구하고 있다. 전국 대량 판매 총판 및 해외 수출 무역회사,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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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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