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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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본부 이전을 통한 재정 건정성 확보에 주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신년감담회가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신년간담회가 지난 7일 본부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감독회장 주요 추진 정책과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감리교본부 이전을 통한 재정 건전성과 목회자 안정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감독회장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해서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단이 정책 위주의 교단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 내 소망이었다. 또한 1만 명이 넘는 교역자가 감리교회에 있다. 그런데 교회안전망과 목회 안전망이 취약하다. 이 점을 보완하는 것이 하고 싶은 일이었다”면서, “그래서 처음으로 결단한 것이 본부의 이전이다. 감리교 본부의 사무실을 옳겨서 재정의 건전성과 목회자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쓰지 않던 일영연수원 건물도 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두번째로 본부를 이전하면 광화문 빌딩에 임대수익금이 들어온다. 이 임대료를 통해 본부 건물을 지어보자고 결정했다. 그리고 임대 수익금을 은급비에 넣어서 은퇴 목회자들의 여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또 본부의 구조조정도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큰 문제가 미자립교회의 문제인데 각 연회가 결단해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감독과 감리사의 임기를 같이 함으로써 감독이 정책을 잘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통합신학대학원 운영은 시대적 사명이다. 교회가 사람이 없어서 통폐합해야 하는 곳이 많다. 교회가 통폐합되고 지방회가 통폐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선교 140주년기념사업으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사회성화운동 선포식 △동대문교회 복원 △선교 140주년기념 감리회세계선교사대회 △선교 140주년 웨슬리회심기념 연합집회 △학술제 △평화통일 기도교회 설립 △다음세대 성령한국대회 △역사회보 전시 △다음세대 붐-업 페스타 △하나로찬양대축제 등이 진행된다.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는 광림교회에서 진행되며, 언더우드선교사와 아펜젤러선교사가 조선 땅을 내디딘 것을 기념하면서 열린다. 「선교 140주년기념 감리회세계선교사대회」는 83개국에 파송된 1,4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교 140주년 웨슬리회심기념 연합집회」는 각 연회별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역사 회보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기선교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140주년기념사업에 대해 김 감독회장은 “우리나라로 온 선교사들은 교단을 넘어 공통된 특징이 있었다. 경건주의와 사회복음화, 여성의 인권향상이었다. 그리고 그 뿌리가 감리교였다”면서, “다양한 행사로 선교의 귀한의미를 기억하고, 이 땅에 하나님게서 복음을 허락해 주신 귀한 일을 기억하고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08
  • 고신대 시무식서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
      ◇고신대학교는 시무식 및 시무예배를 진행했다.    고신대학교(총장=이정기목사)는 지난 6일 코람데오 허브홀에서 시무식 및 시무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교직원들은 나라와 공동체를 위한 합심기도와 함께 개인의 결단을 다졌다. 또한 대학의 사명과 정체성을 확립해 미래를 준비하길 다짐했다.    시무예배에서 강동명목사(김해중앙교회)는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설교에서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축복과 기회를 허락하시길 기도한다”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의 눈길이 우리에게도 머물러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눈길로 지켜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그 뜻에 따라 새로운 시작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정기총장은 신년사에서 “솔로몬이 성전과 왕국을 세우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듯, 고신대학교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학으로서 사명과 정체성을 견고히 하며 미래를 준비하자”고 했다.    또한, “고신대학교의 담대한 도약을 위해 먼저 헌신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 대학은 2025년에도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이어가며 교육, 연구,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더 많은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1-07
  • 대전시기독교연합서 신년교례회 및 기도회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연합기관들이 신년교례회를 진행했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심상효목사·사진)는 지난 3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신년교례회 및 구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정안정과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이 연합회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대전시장로연합회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하재호목사(주사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서기 김동호목사(예닮교회)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회장 심상효목사(대전성지교회)가 설교를 했다. 구국기도회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국정안정을 위해 △2025년 대전시의 발전과 각 기관을 위해 △연합회와 선교기관 및 단체의 2025년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증경회장 김철민목사(대전제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사무총장 오종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교례회에서 환영사를 전한 대표회장 심상효목사는 “2024년 끝자락에 발생한 계엄사태로 정국이 경색된 가운데 우리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도 신년을 맞이했다.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시기에 다시금 교계와 조국에 세상이 줄 수 없는 변화를 주실 줄 믿는다”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회관건립과 법인 설립등 여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마음을 합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께서 채우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류명렬목사(대전남부교회), 목원대학교 총장 이희학목사, 대전장로연합회 홍석산장로, 대전광역시 이장우시장. 대전광역시의회 조원휘 시의장, 대전광역시교육청 설동호교육감 등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07
  • 제9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성황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2025년 제9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지난 3일 「바람같이 불같이」란 주제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12시간동안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6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마다 △경배와 찬양 △특송 △설교 △기도로 진행됐다. 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는 대회장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를 비롯해 김병삼목사(만나교회),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 권오국목사(이리신광교회), 한 홍목사(새로운교회), 박진석목사(포항기쁨의교회)가 설교했다. 또 개그맨 이정규씨가 간증을 전했다. 기도회 시간은 문은수목사(과림감리교회), 오인석목사(능곡감리교회), 조정환목사(꿈이있는교회), 김세진목사(원주참된교회), 홍상선 목사(예수품교회), 황덕영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최고이신 성령님을 존중하기」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병삼목사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우리 삶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 겪는 어려움을 우리도 겪는다”면서, “여러분이 아무리 은혜를 받고 뜨거워져서 나가게 돼도 이 세상이 변화하지 않는 한 그 사람들은 이전과 똑같다. 중요한 것은 불편한 일이 우리에게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다. 불편한 일들이 우리에게 들어 왔을 때 성령님을 존중함으로, 성령님의 친밀함으로 인해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가’ 이다. 그것이 성령님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공식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려는 유혹을 받는다. 성령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우리 각자의 삶에 맞게 말하신다. 우리가 공식에 넣으려는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면서, “성령님께 책망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우리들이 성령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책망하신다. 올 한 해 성령님을 존중함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도가 승리의 비결입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동찬목사는 “기도는 우리의 직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기도라도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올 때마다 기쁨으로 나와야 한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구해야 한다. 응답받는 것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더 좋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했다.    박목사는 한 사람의 기도가 놀라운 일을 일으킨다면 10명, 100명이 함께하는 기도는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한다면서 청년부를 섬기던 시절 있었던 일을 나누었다. 박목사는 “청년부에 조용히 있던 자매가 있었는데 아프리카 선교를 다녀와서 정신적으로 이상해졌다. 나 혼자서 기도를 할 때는 그 자매가 회복이 되지 않아 결국에는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그 자매가 정신병원에 들어간 날 청년부 리더모임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기도했다. 그러다 오늘 나올 수 있게 해달라는 제목으로 기도하게 됐다. 결국 그 자매는 그 날 정신병원을 나왔고, 정신적으로 이상한 증세도 회복됐다”고 했다.    박목사는 “이 시대는 젊은 이들이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의 첫 번째 기도제목은 자녀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지금이 깨어서 기도할 때이다”면서, “우리의 기도의 소리가 끝나는 순간 악한 영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교회가 깨어 있어야 한다. 감사한 것은 한국교회에 깨어서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두 번째로 교회는 협력해야 한다. 교회가 분열이 되어 있다. 이 일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일이다”면서, “나의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한다. 성경 말씀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신앙과 현실의 틈바구니에서」란 제목으로 설교한 권오국목사는 마태복음 17장에서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신 이야기를 토대로 설교했다. 권목사는 “믿음 없는 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고,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으니 귀신을 제압할 수 없던 것이다”면서, “그들은 기도하지 않아도 내 힘으로 고통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만감에 휩싸여 있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사건의 절정은 예수님과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한 대화이다. 그 대화가 마가복음에 나온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자기가 사단의 권세를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님 앞에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아버지는 충만한 믿음을 가지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예수님이 말하신다. 그 말을 듣고 그 아버지는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질 수 있다고 말한다”면서, “예수님이 겨자씨를 믿음으로 설명하는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이 믿음을 종교적 열정을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자들이 진심으로 기도하지 않은 것이다. 오늘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온 것이다. 주님을 믿고 싶은데 자꾸 흔들리는 자신을 본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 간구한 것이다. 우리가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다가온다. 믿음은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님이 보여주신 영광을 보는 것으로 끝나면 안된다. 그 영광을 붙들고 삶의 현장으로 가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붙잡아야 한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지라 하신 십자가를 져야 한다. 그럴 때 여러분을 통해 역사를 바꾸시는 기적과 은혜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어둠 속의 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한 한 홍목사는 “내가 기도하고 구한 것이 응답될 거라는 믿음은 기도하는 그 순간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통해 느껴진다. 기도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응답이 먼 곳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령의 기도, 보혈의 기도를 하고 난 뒤에는 응답이 이미 내 손 안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물론 설명할 수는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 안에 이미 내 것이 되었다는 확신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영의 눈으로 이미 그것을 소유할 때, 자신의 모습을 자꾸 그리면서 기도할 때 언젠가 여러분에게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요나가 처음에 물고기에게 삼켜진 곳이 바다 한가운데였다. 그런데 3일 동안의 회개기도가 끝난 뒤에 물고기가 요나를 토해낸 곳은 바닷가였다. 그 말은 요나가 기도하는 동안 물고기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해안가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기도응답은 기도하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우리를 둘려싼 환경은 좋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는데 어찌 망하겠는가? 광야는 영원히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의 회개가 끝나고 연단이 끝나면 탈출해야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회개의 타이밍과 하나님이 예비하신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 우리는 소망의 바닷가로 가게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으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진석목사는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과 생각을 빼앗는 영적전쟁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제대로 성령 안에 기도하는 성도들은, 샬롬에 선물을 받기 위해서 영적 싸움을 감당하는 성도들은 말씀의 검을 들고 있는 것이다”면서,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울 때,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칼로 쪼개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세계를 향해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평강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두려움, 근심 등을 가지고 오는 잘못된 것들을 끊어 버리는 것이다. 그 평강을 지켜나갈 때 역전이 일어나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평강을 전하는 것이다”면서,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문제를 뛰어넘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산을 옮기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의 능력이 오늘 나타나길 바란다”고 했다.      「바람같이 불같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황덕영목사는 “예수님을 믿지 않던 영혼들이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를 받으며 산다는 것이다”면서, “성령의 불이 임하면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고, 성령의 불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올 한 해를 살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는 삶 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다스리신 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불을 태워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을 받길 바란다.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길 바란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삶 전체가 달라진다.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게 된다. 이 시대의 엘리야처럼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하면서 기도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06
  • 신앙과 직제협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진행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이 「네가 이것을 믿느냐」란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일치주간 기도회 전경)   모든 그리스도인을 하나로 묶으는 신앙에 중점 니케아 공의회의 신앙신조로 공통신앙을 반추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진행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네가 이것을 믿느냐」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일치주간의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 보세 수도승 공동체가 준비했다. 성경본문은 요한복음 11장 17절에서 27절이다. 이번 기도주간에서는 니케아 공의회의 1700주년을 기념하면서 니케아 공의회의 신앙신조를 통해 공통의 신앙을 깊이 반추하고 축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일치주간은 이러한 니케아 신조의 핵심진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 섭리 △하나님의 창조 △하나님의 성육신 △예수님의 수난, 죽음, 부활 △생명과 기쁨의 성령 △믿음 공동체로서의 교회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우진 세례 △하나님나라와 오는 생명을 기다림」이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게 된다. 이 제목들은 그리스도인의 연합을 도모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일치와 화합을 이루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니케아 공의회는 최초의 기독교 에큐메니컬 공의회라고 자료집의 작성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이 기념일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니케아 공의회에서 작성된 신조를 통해 표현된 공통의 신앙을 깊이 반추하고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2025년 기도 주간은 이 공통의 유산을 되새기고, 그리스도인 모두를 하나로 묶는 신앙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초대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니케아 공의회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소집됐다. 이 시기는 박해 속에서 숨어 지내던 교회가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서로 다른 문화적, 정치적 맥락 속에서 동일한 신앙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믿음의 내용에 대한 합의는 서로를 자매 교회로 인정하며 각각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공통의 기반을 정의하는 일이었다.    니케아 신조는 ‘우리는 믿습니다’라는 1인칭 복수형으로 작성됐다. 이는 공동체적 소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부활절 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을 정했지만, 이후 해석의 차이로 인해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부활절을 다른 날짜에 기념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동방과 서방교회는 부활절을 같은 날짜인 2025년 4월 20일에 기념하게 됐다고 자료집의 작성자들은 말한다.    자료집의 작성자들은 “부활절의 의미는 17세기를 거쳐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은 이 살아있는 유산을 새롭게 탐구하고 이를 현대의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오늘날 사도적 신앙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당시의 신학적 논쟁을 다시 여는 것이 아니라, 공의회의 결정으로 이끌었던 성경적 토대와 교회적 경험을 기도로 다시 읽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1908년 폴 왓슨신부가 ‘교회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할 것을 제안했고, 1930년 폴 쿠튀리에신부가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바꾼 것을 게기로 현재의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회의가 공동으로 준수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가 이를 주관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03
  •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호하는 새해되길 소망
    ◇교회협은 새해예배와 인사나눔을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새해예배와 인사나눔을 드렸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창조물을 보호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는 방기순씨의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 특송 등의 순서 후 이 협의회 회장인 조성암대주교가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는 임종훈 사제가 대독했다.   임종훈사제가 조 대주교의 설교를 대독하고 있다      조 대주교는 “2025년 새해가 이기심과 자기중심주의 극복을 위한 영적 각성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 이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자”면서, “이렇게 노력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올바른 그리스도교적 증언을 한국사회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몸기도 시간에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김영현목사가 「기후위기에 행동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복음교회 김봉은목사가 「불평등에 도전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김진수전도사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실장 이윤미목사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는 교회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시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김영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종생 총무가 신년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년인사를 전한 교회협 총무 김종생목사는 “감사로 100주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의 심각한 사회적 상황과 더불어 공동의 집인 지구가 기후재앙 시대를 맞았음에 주목한다”면서, “폭력이 일상이 되고 전쟁이 당연시 되어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작금의 카이로스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생명과 평화로 인도하는 고통 분담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정의로운 전환’을 2025년 우리의 공통과제로 삼고, 이를 구체화하는 개인적, 사회적 삶의 토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정의로운 전환이란 기후위기를 막는 과정이 모두에게 ‘정의로운’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동치는 시대 상황 속에 길과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고, 해산하는 진통을 견디고. ‘새로운 창조’에 참여하는 우리의 모든 발걸음에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고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02
  • 2024년 결산-본지 취재기자 송년방담
    ‘사회신조’ 정신으로 생명존중·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의 나라’ 만드는 일에 앞장 △A=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00주년을 맞이해서 100주년 기념컨퍼런스와 기념예배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뜻 깊은 일도 있었습니다. 세계선교의 방향을 논의한 이 대회에 찬반의견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총회도 내년 서울에서 열리게 되면서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의 통합은 올해도 실패로 돌아 갔습니다. 각 교단별로도 큰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총회장이 직무가 정지된 상태로 회기를 진행한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9월 총회에서 총회장 선출에 실패하고, 결국 11월 임시총회를 열어 총회장을 선출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총회장 김의식목사가 불륜의혹 사건에 휘말리면서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올해도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대법원의 피부양자 판결로 인해 10월 27일 진행한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서는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주최측 110만 명이 모이면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도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의 이슈를 돌아 봅니다. 평등실현과 약자의 권리보호에 주력   △A=올해는 한국교회의 첫 번째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00주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와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K=올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기념 컨퍼런스와 기념예배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가 함께 참여하면서 교회협의 10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A-지난 100주년 대회 때 사회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이 선언문은 교회협의 정신을 담아낸 선언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K=교회협이 지난 11월 100주년 대회에서 공개한 사회선언문은 교회협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가 1932년 채택한 ‘사회신조’의 정신을 계승하는 선언문입니다. 이 선언문은 평등실현과 약자의 권리보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사는 삶의 경험과 이주민과 함께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동행의 자세를 제시했습니다. 보수연합기관의 통합시도 실패   △A=올해도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통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G=한교총은 올해 9월 한기총에 통합관련 합의문을 제안했습니다. 이 합의문에는 통합된 기관의 명칭은 한기총으로 하고, 운영방식은 한교총의 정관을 따르기로 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기총측에서 이 합의문을 거절하면서 양기관의 통합이 무산됐습니다. 한기총은 한교총이 제안한 문건이 통합의 당사자인 한기총을 고려하지 않은 문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활발   △A= 올해도 차별금지법 반대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기 위한 운동을 한국교회가 벌였습니다. 매해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진행하는 거룩한 방파제에는 주최측 추산 20만 명의 성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또한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는 현장에만 주최측 추산 110만 명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N=거룩한 방파제에서는 퀴어축제와 차별금지법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후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언을 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숭례문방향과 광화문방향으로 행진을 했습니다. △K=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한국교회의 영적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했습니다. 특히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저지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다양한 연사의 발언을 통해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이 공유되었고, 해외에서 차별금지법 통과 후 기독교가 차별받는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총회장 리스크로 인해 교단혼란 야기   △A= 올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총회장 리스크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당시 총회장이었던 김의식목사의 불륜의혹으로 인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의혹에 대해 다양한 단체에서 김목사는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필수 직무 외 차기 총회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식목사가 총회에 109회기 총회에 등장하는 지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총회 당일 김목사는 개회선언을 위해 총회 석상에 등단했고, 실랑이 끝에 개회선언 후 모든 절차를 김영걸목사에게 위임하면서 자리를 떴습니다. △N=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회기 총회장 후보였던 이 욥목사가 총회장 이종성목사를 고소하면서 총무인 김일엽목사가 총회장을 대행하면서 회기를 보냈습니다. 지난 9월에 열린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온 이 욥목사는 당선에 실패했습니다. 이어서 11월에 열린 임시총회 직전에 이 욥목사와 이종성목사가 화해하게 되었고, 이 욥목사가 경선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총회장에 당선되게 됐습니다. 로잔대회와 WEA총회의 찬반의견 대두   △A= 올해 인천 송도에서 제 4차 로잔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개국 5천여명의 기독교 리더들이 참가해 선교관련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로잔대회는 존 스토트와 빌리 그래함이 주창한 운동으로 세계적인 복음주의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G=그동안 로잔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 198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세계선교에 대해서 논의했던 이번 대회는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이번 로잔대회는 개최 전 찬반의견으로 나뉘어 갈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선언문에 대해서도 비판에 의견이 있었습니다 △G=로잔대회 개최 전 일부 보수기독교를 중심으로 대회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예장 고신측의 경우 로잔의 한계의 유의하면서 참여는 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로잔대회가 종교간의 대화 등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면서 개최를 반대한 단체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선언문도 찬반의견에 휩싸였습니다. 한편에서는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질서 섭리를 거스른 죄’인 것을 천명했다면서 로잔선언문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수기독교에서는 차별금지법 반대의 의견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비판했습니다. 진보교계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과 성서무오설을 주장한 것 등의 이유로 비판했습니다. △A=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가 내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동북아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종교다원주의 등을 이유로 찬반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G=내년에 열리는 서울총회에서는 세계 복음주의의 확산을 위한 방안과 선교사들의 보호 문제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러한 서울총회가 비판받는 지점은 종교다원주의와 신사도주의 논란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이영훈목사는 “성경의 절대권위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WEA의 창설목적이고 전통이다”고 말했습니다.  △A=새해에도 더 좋은 기사를 위해서 열심히 뜁시다.                                                                                                                                                                        /정리 김남현기자
    • 교계종합
    • 기획
    2024-12-31
  • [2024 국내10대뉴스] 교회갱신·다음세대위한 비전 모색
      올해 한국교회는 두드려진 행사는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다. 주최측 추산 110만명의 성도들이 모인 이 예배에서는 차별금지법 반대와 교회갱신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대회를 진행하고, 평등실현과 약자의 권리보호가 중요함을 담은 사회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도 선교 140주년 대회에서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거룩한 방파제·한국교회 연합예배 등 동성애 반대 활발 교회협 100주년 대회·한교총 비전대회서 교회역할 대두     저출산과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은 대한민국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은 2월 20일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했다.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다음세대를 성경적 가치로 세우기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제양규교수(한동대)가 강연을 통해 교회 내 공간을 통한 돌봄공동체 운영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수훈목사(당진동일교회)가 “교회가 아동돌봄에 나선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다음세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다음세대 복음화 △기독교 가치관 수호 △성령의 역사와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거룩한 방파제, 대한문 앞에서 퀴어축제 반대집회 ◇성경적 성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가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동성애 행사인 ‘퀴어축제’에 반대하고 성경적 성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가 6월 1일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의 교인과 시민이 참여해 성혁명과 차별금지법 확산 저지를 다짐했다. 김형석목사(필그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대회장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가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나라를 세우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용인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유석윤목사 등을 비롯한 목회자들이 대표기도를 했다. 예배 후 진행된 국민대회에서는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와 이태희목사(그안에진리교회) 등이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숭례문방향과 광화문방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로잔대회, 서울선언문통해 차별금지법 위험성 전달 ◇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제4차 로잔대회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로 열렸다. 5천여명의 기독교 리더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향한다는 현실이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매일 오전 사도행전 성경강해를 시작으로 소그룹 토의, 주제 강의, 회의, 이슈네트워크, BAM, 지역 네트워크 등 다양한 모임이 이어졌다. 또 매일 저녁 회개, 기쁨, 성찰, 새로움, 화해 등을 주제로 집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서울선언문을 통해서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또 교회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도록 부름받았다는 사실도 강조됐다     에큐메니컬선교연구회서 선교140주년 행사     ◇에큐메니컬선교연구회가 선교1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에큐메니칼선교연구회(회장=김홍덕목사)는 10월 21일 연동교회에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행사는 기념예배와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도서인 <성공이 아닌 섬김> 출판기념회, 미선교회 세미나 등으로 진행했다. WCC 중앙위원 박도웅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호주연합교회 양명득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미국장로교 김지은목사가 「성공이 아닌 섬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 이후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김보현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국교회 200만연합 예배서 차별금지법 저지 촉구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10.27 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역,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110만명 참석한 연합예배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한국교회의 영적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했다. 또한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저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예배에서는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 QTM 이사장 김양재목사(우리들교회), 미국장로교 대표 브라이언 채플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영국과 독일의 인사가 법안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는 내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세계선교협 해운대포럼서 뉴타켓2030 제시   ◇KWMA 해운대포럼서 뉴타켓2030이 제시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포럼을 진행했다. 지난해 진행한 세계선교전략회의의 마지막 후속모임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서는 뉴 타켓2030이 제시됐다. 뉴 타켓 2030은 한국선교계가 집중해야 할 방향을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사우스와 같이 가는 선교 운동을 실시한다 △국내 이주민 260만명 대부분이 미전도종족임을 인정하고 지역교회가 이들에게 선교한다 △복음화율이 낮은 다음세대(10~39세) 복음화와 선교 계승을 위한 동원을 우선 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융합을 통해 인터넷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인터넷 선교의 비전을 실현한다로 제시했다.   한교총 한국교회 비전 대회서 비전선언문 발표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11월 12일 백석대학교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진행하고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연합은 140년 전 복음이 전래된 이후 이루어진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세대에 대한 비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세상에 넘치도록 힘쓴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과 비전대회에서는 비전선언문 발표와 함께 한국교회 부흥, 성장, 사회적 섬김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한국교회대상’을 시상했다. 특별공로상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헌신한 림인식목사가 수상했다. 방송선교, 목회·신학, 정치·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수상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에배     ◇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11월 15일 출범감사예배를 CCMM 빌딩에서 드렸다. 임석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교했다. 또 이 연맹 의장인 굿윌 샤나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 연맹이 진화론과 공산주의가 팽배하던 시기에 복음주의 기독교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제시됐다. 내년에 열린 총회에서는 △세계 복음주의 확산을 위한 방안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박해하는 자들에 대한 인권 문제 △북한인권과 통일 대한 이슈 등이 논의될 에정이다. 대회장 오정현목사는 “복음·전통·보수의 WEA정신이 더욱 확고해져서 한국교회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협 100주년 기념대회서 사회선언문 공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은 11월 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대회를 「손잡고 가는 우리, 함께」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100주년 대회에서는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발표됐다. 이 선언문은 평등실현과 약자의 권리보호가 중요함이 제시됐다. 이 대회에서는 창작 판소리 「갈릴리 예수」가 공연됐다. 이 공연은 갈릴리를 선교의 거점으로 삼은 그리스도 예수의 공생애,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집약시킨 작품이다. 또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예은 어머니인 박은희,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최유진 아버지, 쿠팡 과로사 노동자 정슬기 아내인 구은현의 증언의 시간이 마련됐다.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 비판과 시국기도회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시국기도회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3일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교계 각 단체들이 발표했다. 또한 교회협을 중심으로 시국기도회도 진행됐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이후 첫번째 토요일인 7일에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6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12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드렸다. 탄핵소추안 가결 후에는 교회협 등의 단체들의 환영성명이 발표됐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의지를 담아내 신속하게 탄핵의 과정을 밟아가길 요청했다. 한편 수도권기독교총연합 등 일부 보수 기독교단체는 탄핵반대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정리 김남현기자
    • 교계종합
    • 기획
    2024-12-31
  •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동계 계절학기 성료
    열방선교총회(총회장=허은혜목사·사진)의 부설기관인 열방선교총회신학(월드미션아카데미 사이버신학, 총장=허은혜목사)에서는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화도에 위치한 우뢰기도원에서 「온 열방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이란 주제로 동계 계절학기를 진행했다.   13일에는 총회신년하례예배와 함께 종말론(최혁선교사), 목회신학(정인애목사), 신약신학(선한나목사), 영성신학(김미경목사), 치유와 예언사역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구약신학(김미진목사), 실천신학(이종해목사), 교회사(정원춘목사), 선교학(총장 허은혜목사), 상담학(총장 허은혜목사)의 강의로 마친다. 셋째 날에는 성경신학(김미진목사)와 폐회예배로 마쳤다.     허은혜총장은 "시대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이 때 오직 복음으로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방선교총회신학(월드미션아카데미)는 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말씀을 목표로 온 열방에 하나님나라의 전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바른 신학, 바른 목회, 바른 신앙, 바른 성도로서 변화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른 신학과 성경에 관한 최상의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010-3028-1545 https://wmac.classedu.kr/gmi_b2b/rtMain_wmacedu.html
    • 신학/선교/해외
    2024-12-31
  • 2025년 한국교회의 목회 방향성을 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전환을 위한 방향   한국기독교 역사상 경험해 보지 않았던 코로나 팬더믹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커다란 혼란을 야기했다. 이후 코로나 19가 종식되며 교회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과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확인한 것도 사실이다. 교회를 벗어난 영역에서의 신앙의 영향력과 교회공동체의 존재 방식과 가치들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교단, 교회별로 이 코로나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해결하고 적용하는 일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그 코로나로 인한 긍정적 이야기들과 각자가 경험하고 극복했던 긍정적 결실들이 알려지기도 한다. 2025년, 을사년을 맞으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보다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한국교회를 지향할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이다.   교회의 하나됨과 공동체성의 회복 절실  코로나 때와 같이 앞으로의 사회는 더욱 파편화되고 많은 사회관계가 붕괴될 우려가 크다. 이러한 시점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공동체성이다. 따라서 교회가 결속력 있는 공동체를 제공해 단절된 사회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를 지나며 목회의 방향성에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코로나시대를 겪으며 교회 내에서 자신의 신앙에 가장 도움을 주었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의 과반을 넘는 수가 ‘소그룹 공동체 활동’이었다고 답했다. 또 소그룹 모임이 활발한 교회가 일반 교회들에 비해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을 덜 받았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실례로 지구촌교회 소그룹 활동자 500명과 비활동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상황 속에 소그룹이 '유대감과 영성 유지'에 절대적이었다고 하는 응답이 많았다. 이러한 결속관계를 바탕으로 한 작은 공동체가 형성되면 오히려 큰 몸으로서 교회를 지탱하는 일에도 무리가 없게 될 수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총회장=류승동목사)는 「코로나 이후 교회가 회복해야 할 중요한 사역은 무엇인가?」란 질문의 결과로 '공동체 의식 강화(64.4%)'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했다. 성도들은 코로나 이전 기간에 교회서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신앙활동을 한 형제와 자매들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영훈목사(여의도교회) 역시 “코로나를 겪으며 한국교회가 사랑의 공동체로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모범을 보여주며 세상에 본이 돼야 한다”며, “교회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때, 이런 단절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공동체성과 공적 역할로 ‘바른 교회상’ 정립 시급   이와 같이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는 교회의 조직을 대형화하기보다는 소그룹 공동체 형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소그룹 운동의 구조는 각각의 소그룹이 자율성을 갖는 연결망형 구조다. 그리고 이 소그룹공동체는 목회만을 위한 도구로 교회 성장이나 교인 관리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소그룹 활동이 아니라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여 교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재영소장(실천신학대학 21세기교회연구소)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절실함이 생겼다. 이제 목회자가 단순히 설교뿐 아니라, 목양과 공동체적 돌봄에 더 힘써야 한다”며, “또 새로운 가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현대 사회의 고독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더 큰 개념의 가족공동체 목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교회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 인식해야 코로나는 교회에 큰 위협이 되었지만 이제는 이것을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지금 교회의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신앙의 본질이 아닌 습관적인 신앙생활이나 관행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던 것으로부터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고 본질에 충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정재형교수(실천신학대학원)는 “예배당에 모이기를 힘쓰는 것만큼이나 세상에 보냄 받은 자로서 신앙을 실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다”며, “예배당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교세를 자랑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교회는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자기들끼리만 만족해하는 폐쇄적인 동질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고 말한다. 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회에 대한 공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 특히 성경의 당부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야 한다. 코로나 당시에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로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은 이들은 서민이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하류층의 사람들은 더 위험한 환경 속에서 살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입는 것과 같은 이치다. 허리케인이나 지진이 계층을 가려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류층에 비해 하류층의 사람들은 더 안전하지 않은 집에서 살고 있고 비용을 들여서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피해를 입는다. 외부의 위협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막은 사회 약자일수록 보다 취약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결국 재난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않게 일어난다. 이러한 구조적 불평등에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균형감을 잡아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교회 공동체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동일한 믿음을 가진 무리의 특별한 공간인 것과 동시에 우리를 벗어난 우리 밖의 사람들과 특히, 소외되고 버려진 사각지대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전하는 보편적 공동체인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자기 희생의 규범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사회가 혼란하고 어려울수록 사회 곳곳에서 공적인 책임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고 코로나이후의 시기에 더욱더 이러한 역할은 중요하며 강조될 필요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황 변화에 맞는 목회철학 절실 온·오프라인 목회의 지혜로운 활용 필요 코로나와 같은 형태의 질병은 언제라도 다시 유행할 우려가 크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변형이 매우 심해서 현 단계에서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한다고 해도 변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전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앞으로의 바이러스 질병은 완전한 종식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우리의 삶은 바이러스 종식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삶’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회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바이러스 질병이 없는 상황 속에 교회의 기능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 교회는 이러한 질병들과 어떻게 함께 공존하며 효과적인 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지 찾아야 한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많은 교회들은 서둘러 온라인활동이 가능한 시스템과 방법들을 서둘러 준비해야 했다. 처음엔 온라인공간에 대한 의문과 의혹도 많았지만, 코로나라는 시대적 상황은 그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이제 온라인교회의 역할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도구가 되어 버렸다. 이에 관해 지용근소장(목회데이타연구소)은 “앞으로는 언제든 이러한 상황(코로나)이 다시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언제든 대규모 집회나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언택트 시스템‘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며, 교회사역의 일부로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한다. 또 미얀마에서 난민사역을 하면서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한국과 미얀마를 잊는 온라인 선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형선교사(울산갈릴리교회)는 “온라인 모임과 예배 등의 사역은 오프라인 모임과 예배에 큰 긍정적 결과를 줄 수 있다”며 온라인 사역을 권장한다. 반면 온라인 모임 혹은 예배에 대한 반대의견도 소수 존재한다. 온라인활동에 대한 반대를 하는 입장은 그것이 실제적이지 않은 가상의 허구와 같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신학자들은 온라인 교회활동에 대한 반대의견은 신학적으로 타당성이 없다고 한다. 김명실교수(영남신학대 예배학)는 로마 박해당시 가정과 카타콤에서 드렸던 예배를 근거로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도 주일성수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다”며 신학적으로도 온라인 교회 활동이 문제가 없음을 제시한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창조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 필요   창조된 세상을 보존하는 ’친환경교회‘ 필요 코로나의 원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생태계의 파괴에서 시작됐다. 창조의 섭리를 넘어서는 인간의 탐욕과 무지는 인류 최초의 팬더믹을 야기했다. 코로나를 지내며 한국교회는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존하고 지키는 일에 무관했는지 깨달았다. 진정한 영성이란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 외에도 환경을 지키고 유지하는 일에도 관계가 있다. 서울 도곡동에 나우리교회(담임=염동철목사)의 슬로건은 ‘하늘 행해 두 팔 뻗은 나무 같은 교회’로 알려져 있다. 염목사는 “작은 교회나 큰 교회 구분할 것 없이 녹색교회가 되는 것은 모든 교회의 사명이다”며, ‘유기농목회’를 표방한다. 목창균명예교수(서울신대)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로 등장한 자연환경의 보존문제에 대해, 기독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환경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성경적 관점에서 창조된 세상을 이해하고 지키려는 신학적, 신앙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창조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개발‘ 혹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근대 서구사회의 발달 과정에서 인간과 환경은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환경을, 주체인 인간의 인식과 활동을 규정하는 외적 조건이며 이러한 활동의 대상이 되는 객체로 인식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창조된 자연을 보존하고 지키는 ‘환경신학’에 관한 새로운 이해가 한국교회에 필요한 때가 되었다.   청파교회의 김기석원로목사는 “자연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의 신앙과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기에 좋았다’고 하신 창조된 세상을 지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고, 참된 믿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에는 많은 교회들이 환경을 지키는 일을 하나님나라의 일로 여기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들은 △재생용지로 주보만들기 △교회 내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기 △예배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천연비누 만들어 전도용으로 나누기 △음식물 줄이기 등의 크고 작은 활동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12-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42화] 그리스도인의 영성 물질축복의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복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복을 상속해 주시기 때문이다. 축복을 약속으로 받은 자들은 복된 삶의 길로 나아간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 시편 1편에서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한다.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이다. 성경을 사랑하여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묵상함으로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여 마음의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로 더욱 부하며 윤택한 삶으로 인도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이와 같은 축복 앞에 주일성수를 목숨을 다하여 십일조의 생활을 뜻을 다하여 지키지 않을 수 없게 하신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말씀듣기를 원하며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히11:6)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히 그분의 형상을 목격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부를 상속해 주심을 알게된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잠8:21)하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결코 핍절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하나님의 길은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잠8:20)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는다는 사실은 그가 바로 정의와 공의를 행할 때인 것이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정의와 공의를 구제로 제시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고 하신다. 다만 가난을 구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도모하는 의로운 삶을 요구하신다.    의의 열매를 위해 주일은 하나님을 위해 거룩히 구별하여 사사로이 행하지 않는 마음을 심어야한다.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고후9:10)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자들이다. 이 세상의 부한 자들이나 재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딤전6:17)을 믿는 영성으로 예배할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0-0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 지 5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용 대마 공급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NCCK 인권센터의 지역지부 조직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 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면서,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을 갖고 있어 이점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마약들은 매우 독한 것들이다”면서, “대마는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가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되면서 지역지부의 상설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지부마다 회원들을 가입시켜서 지부별 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현재의 인권센터는 본부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지역NCC와 밀접하게 협력을 하면서 인권센터 각 시도 지부를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일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연구하는 일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산스크리트어 영어 옥스포드 사전(Sanskrit English Oxford Dictionary 1899)을 보면 우리나라 사투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의  타밀족을 보면 윷놀이 등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과거 국정원에서 댓글 조작을 했는데 NCC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했다. 목요기도회도 부활시켰다”면서, “하나님이 결국 들어내주셨다. 양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9-30
  • [정론]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의 마지막 보루이다.
       종교개혁은 로마 천주교의 교황주의를 비판하고 베드로 성당을 짓는 면죄부를 판매하기 위해 성경에 없는 연옥설을 주장하여 마르틴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써서 비테베르크 성당 정문에 붙이고 일어선 것이다. 교황의 금권주의가 성경을 왜곡하고 바티칸 성당의 배만 불리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국교회에 이런 배금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초대형 예배당을 세우고, 당회장의 고급 차를 사들이고, 목사 사택에 수십억을 들이고, 소망교회가 은퇴 목사에게 전별금을 50억씩 주는 그야말로 썩어빠진 물질만능주의가 한국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    종교개혁 10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이런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초저출산 문제이다. 교회 안에 미혼 청년의 숫자가 늘어나고, 결혼했어도 무자녀 가정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대를 물려줄 수 있을까? 영아 유아 유치 유년 초등 소년부의 구분을 사라졌고, 어린이 부서를 아동부로 부르고 아예 중등 고등부까지 통폐합해서 아동청소년부로 묶어서 교육전도사 하나에게 말도 안 되게 맡기는 일이 예삿일이 되었다.    한국교회의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CBS 김진오 사장은 출산돌봄 순회예배를 「생육하는 세상, 번성하는 교회(창 1:28)」란 주제로 펼치고 있는데, 당진동일교회가 추진한 차세대 돌봄사역을 한국목회간호선교협회의 김정남 교수가 전국에 확산하는 운동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아이를 출산하고 돌보는 문화를 한국교회가 앞장서자는 운동이다. 아이를 언제부터 낳을 것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결혼부터 해서 출산 육아를 병행하여 아이부터 낳고 기르는 문화가 교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한국교회에 만연된 이단 문제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이단 규모가 전체 기독교인의 2/3에 해당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통일교와 신천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즈음은 신사도운동과 다니엘기도운동이 판을 치면서 한국교회가 정상적인 전도와 선교의 반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다. 너도나도 교회에 온라인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로 송출되는 검증이 안 된 은사 집회와 간증과 찬양으로 소란을 피우는 일을 목회라고 생각하는 희한한 현상이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다.    복음적이라는 옷을 입고 보수적인 일부 신학자까지 동원한 일각에서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지지한 로잔운동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일주일 동안 송도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일 저녁 개회식을 필두로 첫날 월요일 저녁에 영국 성공회의 신부인 본 로버츠가 동성애자로 CGN TV가 생중계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활동하는 동성애 단체인 리빙 아웃의 입장을 변호하는 지극히 파격적인 연설을 해서 큰 파문을 불러왔다.    왜 이런 현상이 한국교회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가? 반동성애의 마지막 보루인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면 전 세계 차별금지법 제정을 완성하려는 이른바 인도네시아의 욕자카르타에서 모인 NGO 단체가 선언한 욕아카르타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서 103회 통합총회는 ‘퀴어신학(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이단’을 결의한 바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개혁교회가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있는데, 이제 한국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여야 한다. 목사도 주일설교에서 자기 말만 하지 말고,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만을 선포해야 한다./한국교회정론 대표·장신대 은퇴교수
    • 오피니언
    • 정론
    2024-09-28
  • 정성진목사의 [사랑의실천]
     정성진 목사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신구약 성경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517회 나오는데 대부분 동사형으로 쓰이고 있음을 보아 알 수 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 성립된다. 세상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Give and Take라고 정의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없이 주는 것이다. 그 까닭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놀랍고도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11)   구약성경에서 사회적 약자를 사랑의 대상자로 지목하고 있다. 그 대상자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생활의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사회복지제도가 없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약자 보호와 관여하신 것이다. 시68:5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146:9에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며’ 그러시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1:17)고 명령하신다. ‘신원하라’는 뜻은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주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19:19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말씀하시므로 구약의 약자보호의 지경을 모든 이웃으로 확대하셨다. 그러므로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할 의무요 강령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을 돌아보아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진국의 대열에 선 우리나라이지만 여전히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다문화 가정)은 우리 곁에 존재한다. 반드시 사랑의 실천 대상을 찾아 사랑의 손을 내어밀고 그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어야 한다. 그 방법이 물질이든, 정서적이든, 영적이든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대행하는 일이 될 것이다.   본인은 은퇴 후 크로스로드 선교회를 세우고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의 자립을 돕는 「랍비직업개발원」을 세우고 ‘에어컨 설치’, ‘승강기 안전 관리기사’, ‘전기 안전 관리기사’, ‘제과제빵 기술’ 등을 가르쳐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비빌언덕」을 통해 19세가 되어 보육원을 나온 ‘자립준비청년’ 36명과 ‘탈북이주청년’ 9명의 자립을 위해 상담과 취업, 그리고 물질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랑이 구체적으로 한국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실천된다면 세상은 살만한 아름다운 사회로 변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 (사)크로스로드 대표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9-27
  • [향유옥합] 누구보다도
    백예인   새로운 집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근처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대출을 받아 전세로 갈지, 구입을 할지 한 주일가량 고민하는 사이에 그 집이 나가버렸다.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나온 집이 우리가 고민하는 일주일 새에 나가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옆 같은 층 같은 집이 나와서 우리는 고민 없이 바로 계약했다.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 복잡하고도 많은 서류를 (남편이) 꼼꼼히 준비해 은행에 갔다. 그러나 소위 ‘빠꾸’를 먹었다. 집단 대출이 있어서 우리가 대출이 필요한 기한 내에 대출 절차를 밟기가 어려워서라고 했다. 급한 마음에 다른 지점도 찾아가고 연락했으나 총 6 군데에서 ‘빠꾸’를 맞았다.   주거래 은행만 믿었던 남편은 주거래 은행은 아니지만 거래는 하고 있는 다른 은행 지점에 전화를 걸어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놀라웠다. “네, 됩니다.” 6곳에서 퇴짜를 맞은 터라 남편은 믿기지 않는 음성으로 다시 물었다.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될까요?” “1-2주면 됩니다.” 우리는 부랴부랴 전화했던 은행 그 지점으로 달려갔다.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가서 2시간을 기다려 마침내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내심 바랬던, 통화했던 분이 아닌 다른 분이었다. 우리가 ㅇㅇ대출이 필요해서 왔다고 입을 열기가 무섭게 은행직원은 대출이 안 된다고 했다. 청천벽력의 소식이었다. “(옆의 옆 창구를 가리키며) 저분이랑 통화할 땐 된다고 하셨는데요?” “아, 되는데요, 두 분이 너무 늦게 오셔서 오늘은 대출이 안된다는 이야기였어요.    아시다시피 대출은 절차가 복잡해서 2시간은 잡고 오셔야 하거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전 은행에서 퇴짜를 맞았던 우리는 “오늘은 안 된다”라는 말이 대출이 안 된다는 이야기인 줄 알고 놀랐다가 그게 아닌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약을 잡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니 은행직원은 2시간이나 기다린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남편과 은행에서 데이트한 걸로 하면 된다, 정말 괜찮다”고 했다. 서류 접수가 잘 끝나고 은행에서 감정사가 나와 집을 보러 왔다. 그런데 와서 하는 말이 옆 집이었으면 대출이 안 되었을 거라는 말이었다. 이유가 우리가 고민하던 틈에 나간 그 집은 우리 집보다 1㎡정도가 더 넓어서 대출 기준 면적이 넘는다는 거였다. 우리는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우리가 그 집 계약도 못하게 하셨구나 싶었다. 그 이후 대출은 잘 진행되어 처음에 은행직원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나왔고 우리는 무사히 이사하게 되었다.   마무리를 하러 은행에 가서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직원이 ‘팀장님이 애써 주셨다’라고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팀장님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할렐루야.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 카페를 찾아가 커피를 사서 팀장님과 담당 직원에게 건네고 나와 출근하는데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예인아, 나는 네가 무얼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안단다.”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나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을 찬양했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렀다.                                                                                                                         / 평화나루교회 사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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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3)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4:12에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닫혀진 우물이요, 봉해진 샘이로다.’라고 하셨다. 어찌 나의 신부가 잠겨진 동산인가?잠겨진 동산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열쇠를 가진 자만 열 수 있다. 신부 성도가 잠겨진 동산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만이 들어 올 수 있고, 이단이나 비진리는 들어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잠겨진 동산은 ‘나는 그분의 것이요, 그분은 내 것이라’ 하는 신앙이므로 신부 성도는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만 본다. 창세기 3장의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더욱 발전한 것이 잠겨진 동산이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완성된 것이 곧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다. 에덴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멜기세덱을 통한 영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잠시 마귀가 들어가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역사이다. 그러나 잠겨진 동산 안에는 마귀가 들어갈 수 없게 하셨다. 오직 재림하실 신랑 예수님만 출입할 수 있게 하셨다.    동산 안에는 꽃들과 열매, 모든 유향 나무와 향료들로 가득하다. 그 안에는 닫혀진 우물이 있다. 거기에서 더 좁혀 들어가면 봉해진 샘이 있다. 그 다음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라고 하신다. 창29:1절 이하에 모든 양떼들이 우물 결에 다 모이면 여러 목자들이 우물 입구를 막은 돌을 굴려 양들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데 야곱이 혼자 힘으로 이 돌을 굴려 라헬이 돌보는 라반의 양에게 물을 먹였다(창 29:10). 아곱은 다른 목자들과 같은 그런 목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자로서 닫혀진 우물 덮개를 열어 양들에게 물을 먹이는 하나님의 종이다. 우물에 덮개가 없으면 빗물도 들어가고 더러운 것들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신부는 닫혀진 우물이므로 누가 열어주어야 우물물을 마실 수가 있다. 열어주는 이는 바로 진리의 영이시다. 오직 진리의 영에 의하여 진리의 말씀만 받게 되는 성도가 나의 신부요 금 촛대 교회의 이긴 자이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이 말씀, 저 말씀 모두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닫혀진 우물이 되어야 한다. 요한복음 10장에 목자와 양과 문지기가 나온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요, 양은 성도를 의미한다. 양의 목자는 양의 문으로 들어가고 문지기가 곧 그에게 문을 열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했다. 여기서 문지기가 진리의 영이다. 그러나 강도와 절도는 양의 문으로 못 들어가고 다른 길로 넘어들어 간다고 했다. 이와같이 닫혀진 우물은 아무나 열 수 없고 오직 진리의 영으로 열어주셔서 진리만 먹고 사는 자가 신부 성도이다. 또 내 신부는 봉해진 샘이라고 하신다. 봉해진 샘의 열쇠는 신랑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다. 그가 열쇠로 열지 않으면 봉해진 샘은 절대 열려지지 않는다. 신랑 예수님이 봉해진 샘을 열어주시면 그곳에서 무엇이 터져 나오는가? 생명수가 터져 나온다. “나 예수는, 교회들에 관한 이런 일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나의 천사를 보내었노라.(중략)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수를 값없이 마실지어다.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 말씀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계 22:16~18).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봉해진 샘으로써, 즉 밀실복음과 같다.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인 신랑 예수께서 열어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이 예언의 말씀을 열 수 없다. 또 그가 열어주시면 누구도 닫을 수 없게 하셨으니, 이것이 곧 봉해진 샘이다. 봉해진 샘을 열어주셔서 주 재림의 예언의 말씀의 생수를 마시게 하시는 분이 신랑 예수님이시다. 할렐루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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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향유옥합] 고통을 이해하는 고통
       지난 며칠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100주년 기념행사로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출발한 NCCK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회원 교단과 기관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에큐메니칼 동반자들과 함께 축하와 성찰과 희망의 경험을 나누었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조명했다.    연동교회에서 드린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는 「감사, 다시 하나됨」을 주제로 정성스럽게 기획된 예배였다. 춤과 음악과 공간미술과 시와 말씀 등이 어우러진 풍성하고도 아름다운 예배의 자리였다. 한 몸 예전인 성찬을 통해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 한 몸임을 고백하며, 100주년 기념 십자가에 둘러서서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다시금 확인했다. 실로 다른 배경의 수많은 예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한 세기를 감사하고, 다양성 속에 하나되는 새로운 100년을 꿈꾸었다.    예배 순서마다 감동과 의미가 있었지만, 그 중 NCCK 100주년을 감사하며 각기 다른 100인의 목소리와 마음을 모은 100인 합창단의 찬양은 뜻깊었다. 100인 합창단은 류형선 작사작곡의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라는 NCCK 100주년 기념곡을 노래했다. 작품자는 “타인의 아픔이 내게 통증으로 와 닿는 것, 그 통증 때문에 노래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 그 노래가 나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나의 예술관”이라고 밝힌다. 나 자신,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눈길을 두고 살아야 세상 모든 것들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사랑은 멈추지 않아 지치지 않아 사랑으로 가는 길을 또다시 시작하네/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손잡고 가는 우리/ 세상의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 품어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우리/ 우리는 멈추지 않아 지치지 않아 약속을 굳게 믿으며 새로운 길을 가네/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손잡고 가는 우리    지나온 100년의 소명이 무엇인지, 앞으로 올 100년의 노정은 어떠할지, 고심하며 빚은 작품 중심에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는 눈길과 가슴이 자리하고 있다니. 질곡의 역사를 품고서도 생명과 화해의 도를 펼쳐가리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의지가 느껴진다. 그 원동력은 사랑이다. 여전히 뒤틀리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타인의 고통을 연민이 아닌 연대로 함께 하겠다는 따뜻한 다짐이 우리를 손잡게 한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짐작하고 공감하려 노력하면서 고통 속의 사람이 버텨내기를 바랄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가련하게도 우리 모두의 한계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내가 겪는 고통이 아닌 이상, 그 고통을 완벽하게 느낄 수 없다. 타인이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얼마나 그 고통에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을까. 필연적으로 각자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삶 속에 우리가 외롭게 같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을 뿐이다. 고통을 공감하려는 노력은 고통스럽다. 그럼에도 사랑은 멈추지 않고 지치지 않는다. 그 힘과 소망으로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낮은 데 눈길을 두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떠난다. 통증을 품은 사랑은 우리를 조금 덜 외롭게 이 길을 동행할 수 있게 한다.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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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성서와 생활 [41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증거자의 영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증거할 백성으로 선택을 받았다.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여 종의 길을 가는 제사장의 무리들이다. 평강의 열매와 공의의 사도가 되기를 바라셨다.(사48:18) 구원자가 되시고 그를 도우시며 인도하신바 그의 기사와 이적을 선포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자기 백성의 유익의 되시며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심을 증거해야한다.(사48:17) 하나님은 그의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시며 그의 복으로 만족하게(렘31:14) 하심으로 인해 그의 선함을 증거하며 다른 신들을 경배하지 않도록 보장하셨다.    선하신 하나님은 그의 인애의 법을 따라 자기 백성이 영광에 이르도록 하신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호4:6)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우리의 행위와 열심히 하나님을 아는 자들임을 증거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 하여도 그의 선하심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결국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호8:2) 스스로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거짓된 믿음이며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인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라고 부르짖으나 실상은 헛된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인애의 법으로 선을 행할 줄 아는 백성이라야 한다. 자신을 믿는 자라고 외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선을 행할 줄 모르는 자는 이미 원수가 그를 해할 뿐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호8:3) 선을 행할 줄 모르는 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 자라고 하신 것이다. 이를 위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호렙에서 선한 법을 선포하셨다. 자기 백성이 행할 수 있는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호8:12) 하셨다.        오늘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의 영광에 이르는 완전한 구원에 있다. 단지 죄에서 속함을 받기 위해 주를 믿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신다. 주님을 본받아 만 가지로 선을 행할 줄 아는 새로운 심령으로 거듭난 백성을 얻기 원하신다.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지음을 받은 선한 양심을 가진 자라야 하는 것이다. 매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삶을 보여드려야하는 것이다. “모든 불의를 제거하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호14:2)의 고백에 합당한 회개를 원하신다. 육신의 지각이 아닌 선한 인격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영성이라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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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성서와 생활 [40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죄에서 벗어난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죄로부터 온전히 벗어난 구원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죄라고 할 수 없는 일들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온전한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러한 죄의 문제를 간과하지 말고 철저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교만한 죄의 종류와 생각으로부터 나온 죄와 마음과 몸으로부터 나오는 죄의 종류를 다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알 수 있는 교만의 죄악으로부터 벗어난다 하여도 다양한 죄의 속성들을 간파하지 않고는 우리의 영성이 밝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죄에 관하여 잘 처리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눈이 높은 것”(잠21:4)이 죄임을 아는 것은 은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준높은 생활을 즐기지만 지나친 것은 다 안목의 정욕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 수준은 모자람에 대한 욕구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기인한다. 이러한 생활의 수준은 죄에서 발생한 것을 알아야한다. “악인이 형동한 것은 다 죄니라”고 하셨다. 이에 대해 성경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잠24:1)고 하셨다. 안일한 삶을 추구하는 것과 자신의 능력이상을 누리는 부패한 삶을 부러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직 주님께서 내게 주신 것으로 인해 정직하고 선량한 삶을 추구하며 만족하는 경건에 이를 뿐이다.    생각으로 지은 죄들을 경계하여 성령에 의해 통제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하여 상상하고 예측성의 모든 발언들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말로 지은 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생각으로 지은 죄가 말로 지은 죄를 낳아 우리의 영적인 힘을 계속적으로 소멸시키게 될 것이다. 말로 범하는 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발생하기 쉬운 죄들이기에 입에 파수꾼(시141:1)이 필요함을 시인해야한다.      많은 죄들을 쉽게 알 수 있는 반면 몸으로 짓는 죄를 아는 건 쉽지 않다. 몸으로 짓는 죄를 알고 피할 수 있다면 영적인 전진에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몸에 관한 죄들은 자연스럽거나 일반적으로 당연시되기에 벗어나기 어려운 올무와 같다. 이는 자신의 몸을 너무 사랑하고 치장하는 종류에 속한다. 지나친 건강에 힘쓰는 일, 탐식. 간식을 지나치게 즐기는 일. 잠을 사랑하여 기도나 성경 읽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일 등을 찾을 수 있다. 몸으로 짓는 죄애서 벗어나는 완전한 구원을 위해 주님이 주신 마음인 절제(딤전1:7)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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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2)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른다
       오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낫고, 당신의 향 기름은 모든 향료보다 더 낫도다. 재림하실 나의 신랑 예수님이시여 당신이 부어주시는 일곱 영, 또 내게 주시는 첫째 부활의 영광의 사랑이 너무도 크나이다. 이같은 신부성도의 찬양이다. 4:11 오 나의 신부야,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르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으며,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 '오 나의 신부야'하는 것은 순교할 자로 확정된 성도에게 신랑이 되신 예수님이 부르시는 호칭이다. 신부의 입술은 말하는 입을 가리킨다. 신부가 입을 열면 말씀이 절로 나오는 것을 가리켜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른다'고 말씀한 것이다. 신부가 증거하는 말씀은 재림하실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이 되신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이다.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다'고 했다. 꿀은 단것으로써 하늘나라의 참된 복, 영생의 복을 주는 말씀이 단 것이다. 반대로 쓴 것은 세상의 복을 보여주는 말씀이 쓴 것이다. 시19:10에 하나님의 말씀이 꿀과 벌집보다 더 달다고 했다. 신부성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참된 복을 주는 말씀, 즉 하늘나라의 영생의 복으로 복되게 하는 말씀만 나오므로 그 혀 밑에 꿀이 있다고 말씀한 것이다. 또 신부의 혀 밑에 젖이 있다고 했다(벧전2:2). 갓난아기가 어머니로부터 값없이 젖을 받아먹고 자라는 것과 같이 신부성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이와 같다는 것이 다. 신부성도가 증거 하는 신령한 젖은 사람의 충성, 사람의 의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100%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의로만 살게 하는 말씀이다. 그래서 이 신령한 젖으로 깨우치고 양육시키는 신부가 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했는데 그리스도의 신부의 옷은 계19:8에 희고 깨끗한 세마포이다. 이 세마포는 성도의 의라고 했다. '성도의 의'는 '하나님의 의' 와 같은 말이다. 어린양의 혼인식에 그의 아내로 예비 된 신부는 순교한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의로만 인도받아 순교케 되어졌다. 그리하여 결국 혼인 잔치 자리에 초대된 것이다. 신부성도가 순교하기 전에도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세워 주시고 믿음으로 승리케 해 주셨다. 하나님의 의로 인하여 열매 맺은 신부성도의 언행심사를 '네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 하고 말씀하는 것이다. '레바논의 향기 같다'고 한 것은 높은 차원, 고상하고 고결한 차원의 언행심사를 의미한다. 바울이 복음을 증거 하여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며 그 가운데 헬라의 귀부인들도 있었다(행17:12). 이와 같이 신부성도의 증거하는 그 입의 모든 말이 귀부인 같은 고상하고 차원 높은 것들만 나오니 네 옷 향이 레바논 향기 같도다.      4: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요, 닫혀진 우물이며, 봉해진 샘이로다. '나의 신부'는 순교할 자로 확정된 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하되 자신의 모든 것을 이낌없이 다바쳐 사랑한다. 끝까지 사랑하여 결국 그분을 위해서 순교까지 할 자이다. 또 신랑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리에 서 있는 자가 '나의 신부'이다. '나의 누이'는 예수님이 오라비가 되고 나는 그분의 누이가 되는 관계를 말한 것이다. 이는 현재 영적으로 신앙 생활하는 때의 관계는 아니다. 지금의 관계는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요 주인이 된다. 이 관계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순교한 자들이 첫 번째로 부활하게 될 때 이루어진다. 모든 성도들 중에 순교한 자들만 상급적으로 첫째 부활한다. 이들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리스도와 똑같은 영광된 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 즉 그때에 부활체인 예수님과 부활체인 신부성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된다. 그때에 비로소 나의 누이가 된다. 이를 미리 사용하신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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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슴] 사순절,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과 함께(에스겔 3:2~7)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에스겔 3:2~7)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한 40일간의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고유한 특징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사막에 강을 내시고, 메마른 땅에 샘물을 터뜨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셔서 살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으셔서 우리가든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이 끈이 귀찮다고 믿음의 생활이 귀찮다고 믿음의 줄이 끊어지면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욕망 덩어리예요 탐욕이 가득해서 사망에 집어 삼킴 당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내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주님 그 신음 소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무에게나 그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신 이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듣는 것이 사명입니다. 성경은 듣는 자가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돌이켜서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귀를 지으셨는데 하나님이 귀에다가 말씀을 들려 주시는데 어떻게 지음받은이가 그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 전체는 듣는 자는 살고 듣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이켜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 전적으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듣고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 사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현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3-14
  • 지역복음화에 매진하는 구미 꿈꾸는 교회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성경공부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성경공부 시간통해 성도의 질적 향상과 성숙을 도모 여성사역자와 지역의 어르신위한 지원사역에 매진 구미 꿈꾸는교회(담임=박정옥목사·사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복음을 온전히 누리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추구하고 있다.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명명하고 복음선포로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지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역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 예배와 어르신을 위한 물품기증도 하고 있다.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추구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고 있다    이 교회의 담임인 박정옥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모든 교회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교회는 일명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복음선포를 통해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며 전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하고 있다”면서, “새가족이 들어오면 복음학교와 광야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음학교는 서울 꿈꾸는교회의 고형욱목사가 쓴 <복음나눔>이라는 교재를 사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음 중심 삶>, <복음 중심 공동체>라는 교재도 함께 활용된다. <복음나눔>은 성도들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복음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복음 중심 삶>은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씩 변화시키는 훈련의 과정이다.    광야학교에서는 <복음나눔>을 수료한 성도들이 강사로 나서 한 챕터씩 발표하게 한다. 박목사는 “이를 통해 말하기 훈련도 되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성도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집필한 책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된 성도들을 본다. 물질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청지기의 삶으로 변화한 성도님, 혹은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인정받으려 했던 것을 깨닫고 돌이킨 성도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러한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이 아프고 힘들며 일상에 바빠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강단에서는 오로지 복음선포에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작지만 건강한 교회, 복음의 사람이 되어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 말씀으로 지어지는 성전이 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사역자위한 지원사역 활발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이 교회는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현재의 건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신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으나, 현재는 여성목회자만을 지원하고 있다.    박목사는 “남성목사님들은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나, 여성목사님들은 후원 교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시다”며,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여성목회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며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 등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으나, 교리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목회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은 전액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여성신학생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여성 목회자로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걸어온 경험들이 여성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어르신위한 나눔사역 전개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어르신을 위해 요양원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꽃과 캐익 등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요양원예배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 예배를 드릴 때 눈 감고 겨우 앉아 계시던 분들이 이제는 찬양을 하시고, 신앙 고백을 따라하시며 얼굴 표정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손을 겨우 올리시는 분이 힘겹게 손을 올려 흔들며 인사를 해주시고, 나름대로 마음의 표현을 하신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 맨 뒤에 계시던 분이 어느 날부터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져 원장님께 여쭤보니, 3개월 전부터 그분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신 것이다. 이러한 일이 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발발 전까지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을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목사는 “어버이날에 교회에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성도들이 ‘어버이 은혜’를 노래하면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셨다. 자식들이 해주지 못한 것을 교회가 대신 해드린다고 하셨다”면서, “코로나 이후 부활절에는 계란 나눔 대신 5,000원 상당의 꽃 화분을 나누어드렸다. 화분을 받은 분들 중에는 이를 잘 키워 마당에 심으시는 분도 있다. 그러면 해마다 교회에서 받은 꽃이 늘어나, 볼 때마다 교회를 떠올리게 된다. 성탄절에는 롤케이크 또는 예쁜 작은 케이크를 나눠주었다”고 전했다.   통일선교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선교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3-11
  • [목회] 은혜제일교회와 김기호목사의 사역
     ◇은혜제일교회 성도들이 예배 후에 소그룹활동을 통해 삶과 신앙을 나누고 있다.   한 사람의 성도·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목회 추구 은혜제일교회는 1992년 10월 5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창립됐다. 현재는 4대 담임인 김기호목사가 2019년 11월 24일 부임하여 성도들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 복음화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김목사는 선한목자교회의 원로목사인 유기성목사의 제자로 긴 시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유기성목사의 사역과 신앙을 배우고 따르며 목사로서의 제자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김기호목사   한 영혼의 가치를 인정하고 돌보는 교회 김기호목사는 목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도의 인생을 공감하는 목회를 추구하는 것이다”며, “한 사람의 성도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삶과 내면을 살피고 돕는 일은 목회자에게 값진 활동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형식적인 목회 활동으로 성도를 대하거나 마주하지 않고, 가능한 시간을 나누고 진심을 다해 한 명, 한 명의 성도를 대한다. 목회상담을 할때도 보통 3-4시간을 할애해 성도의 삶과 고민과 신앙을 듣고 상담하며 기도하기에 힘쓴다.   김목사는 “주님이 우리에게 집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처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며, “나 역시 주님을 본받아 성도들이 사랑받고 있고 소중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표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은혜제일교회는 사회 생활에서 열심히 일한 성도들이 영적, 육신적으로 쉼을 얻고 또 깊은 영성훈련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주일예배를 수련회로 대체해 매년 1월 중에 1박 2일 일정으로 토요일에 출발하여 주일까지 수련회를 외부로 나간다.    한 해를 정리하며 자연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와 쉼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봄과 가을에 주일예배를 외부로 나가 야외예배를 드리고, 1년에 두 차례 온 성도들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한다.   김목사는 이러한 활동이 삶에서 지친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교회와 목회자의 선물이며 자연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위로와 힘을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예배와 도시복음화에 집중하는 교회 은혜제일교회는 주일예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배가 살아야 성도의 믿음이 자라고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삶의 핵심이 예배임을 지도한다.    또 금요성령집회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를 경험하고 그 예배를 통해 삶에 힘을 얻도록 인도하고 있다. 김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생사를 건 예배를 드렸던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삶의 마지막 예배라는 태도로 예배를 드리자고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말씀에 대해서도 주일 오후 2시간씩 <예수님의 사람>이란 교제를 중심으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한다. 김목사는 “성경공부의 목적은 지식을 쌓는 것 이전에 말씀대로 살기 위한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성도들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도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 교회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 하고, 신약 성경을 3독 하도록 지도하며, 성경을 읽는 동안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토론하고, 또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도록 언제나 목회자와 상담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3년 전부터 ‘도시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1년에 3번씩 진행하고 있다. 이 기도회를 통하여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자의 사명과 자세 그리고 영적 전쟁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노려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도회는 지역의 다른 교회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와 함께 연합해, 성남시의 복음화를 위해 지역을 더 이해하고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도와 영성 훈련을 통해 도시부흥과 지역 선교에 헌신   노숙인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이 교회는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노숙인 봉사를 5년째 매주 주일 저녁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지하상가 주변에서 진행하고 있다. 봉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는 김목사와 김목사의 아내, 이렇게 두 명이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두 개의 이웃교회가 연합하여 노숙인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약 30명 정도의 노숙인들에게 음식과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거리를 벗어나 고시원에 살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성남시에 있는 노숙인의 숫자가 약 180명 정도가 되고, 이 지역에 있는 몇몇 교회와 타 종교단체 그리고 복지센터와 같은 지자체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노숙인센터와 밥퍼나눔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근본적으로 음식이나 고시원을 지원하는 차원을 벗어나 노숙인들이 마음껏 사용하며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목욕탕, 세탁실, 간이 쉼터 등이 잘 갖추어진 ‘플랫폼 시설’을 만들고 싶다.    신앙을 갖고 육신적 쉼을 누리며, 자신들만의 삶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교회의 비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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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사회적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카페의 수익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 준비중 이웃과 동행하는 다음세대위한 토론회 진행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사회적 교회(담임=정인재목사·사진)는 교회 내부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역활성화를 위해 카페운영 운동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관 교육과 토론으로 무장시키고 있다. 사회의 필요를 체우는 교회역할의 감당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이 땅위에 하나님나라 건설의 소명이 있다. 하나님나라는 몇몇 정치인이나 거대한 기업이 만들어 주지 못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고 힘을 써야 한다. 몇몇 소수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 교회는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도 거대하고 재력도 갖고 있다. 이러한 교회가  예수님 말씀을 토대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보다 하나님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교회라는 이름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교회와 사화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섬김에 매진    교회가 교회 밖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이 교회와 정목사는 사단법인 마음나눔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마음나눔에서는 나눔카페와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페는 마움나눔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창업된 곳이다. 최소한의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사용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나눔카페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지역에 위치한 카페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현재는 카페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정목사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교회들과 협력해서 이러한 카페들을 세우고자 한다.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것이다. 이렇게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알리고 싶다. 예수의 사랑을 알려서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것이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교회는 양수리 인근에 약 1,000 평규모에 부지로 매입해 캠핑장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교회들이 나눔카페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목사는 “나눔카페를 비롯해 이웃을 돕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교회가 모여 사회적 교회 연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성과 현실의 균형 이루는 예배를 강조    이 교회는 예배에서도 성도들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이 제시되고 있다. 정목사는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다른 교회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너무 영적으로 치우치지 않고자 한다. 가끔 격의없이 성도들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같이 함께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들은 이웃을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의 기획 등도 성도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교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정목사는 밝혔다.    사회이슈 토론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교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토론한다. 그리고 신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면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말도 있고, UFO가 나타난다는 말고 있다. AI의 등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터전이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들을 어울리면서 섬겨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교회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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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 경기도 양주시 백석동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의 정경   김선교 담임목사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는 1970년대 농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한 여중생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지금의 교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도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여중생, 정갑순은 전도사가 되어 김일환목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김일환목사는 그 터전 위에서 1982년 지금의 오산중앙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 담임인 김선교목사(사진)가 4년째 아버지인 김일환목사와 어머니 정갑순전도사의 목회철학과 헌신을 이어받아 2대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세대가 바뀌었지만 ‘사랑’과 ‘존중’, ‘기다림’이란 선대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목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성경> 묵상집으로 말씀의 깊이와 영적 성장 도모 강해설교와 묵상을 통해 말씀에 중점 김목사는 한국은 장로교회가 보편적이지만, 장로교가 가진 신학의 강점이 목회에 접목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한다.    김목사는 “강해설교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생각들을 주일설교 때 함께 말씀에 비추어보고 있다”며, “때로는 성도들이 듣기 싫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진리이면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설교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강단에서 바른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일성경>이란 묵상집을 도입해 생활묵상을 통한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기에 모일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도입한 과정이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지속해서 묵상집을 통해 말씀을 공급받는다.   또한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취지로 주일 오후를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공동체에 효과적인 소그룹으로 전향하여, 함께 말씀을 읽고 은혜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 소그룹 모임은 묵상집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함께 삶에 적용하며, 교회공동체로서 한 신앙과 한 마음, 한 몸을 확인해 가는 시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키우는 교육목회 오산중앙교회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주일학교도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에 고학년들도 함께 참석해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동 교회는 전체 성도수에 비례해 20·30대가 두텁다. 이들 모두 이전의 ‘세대 교육’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서 함께 자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과정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제자훈련을 진행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가 교회와 말씀 중심의 제자도의 성장이 일어난다.   언어공부와 토론으로 다음세대 기독교교육 집중   또한 현재는 교회에서 단순히 ‘성경교육’만이 아닌, 언어훈련과 문해력 증진, 토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 대한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묵상교육에 ‘책읽기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해력 증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에서 왜 이런 교육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 “현재 한국은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만 남아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에게 결국 세상의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교육의 필요를 ‘공동체’를 통해 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교회는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일학교의 경우, 매년 부모, 교사, 교역자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연도별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은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하면서 좋았던 점을 살리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다. 부모와 교사, 교역자가 함께 전략을 나누고 연합하니 시너지가 생기고, 보다 긍정적인 열매들을 보게 된다.     사역보다는 이웃이란 관계를 만드는 교회 오산중앙교회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변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어떠한 사역이나 활동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동 교회는 오랫동안 교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의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와 ‘양로원 봉사’등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이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웃과 함께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점심식사를 늘 교회 이웃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있는 행사 시에는 교회 반대편 식당을 이용하고, 항상 제값을 주고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와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중학교까지 교회차량으로 통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누구든 와서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운영했다. 이러한 교회의 노력을 보고 교회를 칭찬하는 소리들이 늘어났다.   김목사는 “어떤 사역이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정과 사회, 직장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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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문화사역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예수문화교회(담임=김상준목사·사진)는 성도 대부분이 공연예술 분야종사자인 젊은 교회로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전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매 예배에 앞서 환대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성을 다지고 있으며, 설교 후 나눔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결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 기도회에 진행을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예수문화교회는 예술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을 제작해 지역교회 대상 순회공연 진행  설교 후에 교제의 시간통해 메세지를 삶에 적용   복음의 가치 담은 문화형성에 주력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교인들의 모습      이 교회는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아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김목사는 “케이팝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처럼 예술을 통해 예수님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0년 전만해도 좋은 문화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왔었다”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가치를 분명히 해서 드러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문화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청년이 70%, 장년이 20%, 주일학교 학생이 10%로 이루어져 있는 젊은 교회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공연예술 쪽에서 종사를 하고 있다. 또 많은 청년이 수평이동이 아닌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이들이다. 김목사는 “나의 아내인 유하나사모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감독으로 재직했다. 우리 교회 청년들 대부분 아내가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 만난 제자들이다”면서, “아내의 삶을 보고 그 삶을 살고 싶어서 따라왔는데 그 장소가 교회였던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던 이들이었지만 예수를 만나고 세례도 받은 이들도 많다. 그랬던 청년들이 지금은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사명이 목사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다양한 곳에서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들이 대부분 뮤지컬 배우, 음향·조명 감독 등 공연 관련 전문가들이어서 자체적으로 공연과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그 동안 인천 주안장로교회, 양평 덕소교회, 부천 평화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등을 순회했다.    특히 창작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도 했었다. 이 작품은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한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주인공이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예수님을 믿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1년 만에 순교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다는 김목사는 "선교지에서 우리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지 선교사에게 설교의 기회를 줄 것이다"며 "퍼포먼스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여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중 환대와 나눔의 시간을 추구   월삭기도회에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는 예배 시간에서 ‘환대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배에 앞서 진행되는 이 시간은 함께 교제하고 기도를 하며, 안부도 물으면서 진행된다. 설교 이후에는 10개 조로 나누어져서 15분 동안 그 날에 예배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그 후 각 조에서 무엇을 나누었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설교를 들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고자 결단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성도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문화종사자로서 세상 문화 안에서 살기 때문에 말씀에 더 갈급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설교를 잘해야 한다 그들은 최전방에 있기 때문이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의 마음으로 그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올해로 우리 교회가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겼다. 그래서 성숙의 포커스를 맞추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두 달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를 전하는 중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칠 때는 교회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가를 부르고 있다. 이 주제가는 예수님의 문화로 세상을 섬기고 다스리고 복음을 전파한다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교회는 한 달의 한 번은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문화관련 사역자 혹은 강사를 초청해서 드려지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월삭기도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신자 양육에 있어서는 △교회가 무엇이냐 △예배가 무엇이냐 △성도가 누구냐 등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집사그룹들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   지난 3일 진행된 국가기도회 원크라이의 모습      김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의 사무총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매년 초에 12시간 연속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되고 있다. 이 기도회를 섬기는 스탭들도 교회 성도들이다. 공연분야에 전문가들로 성도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기도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에서 이 교회의 성도들이 공연과 스탭으로 함께했다.    김목사는 이 기도운동에 대해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광장이나 오산리기도원 등에서 모여 기도했다. 특히 주일예배 때도 첫째로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해서 둘째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세번째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통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해야겠고 생각했다. 2017년 1월 한성교회에서 5천명이 모여서 12시간 철야를 한 것이 원크라이 기도회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운동이 국민적 기도운동이 됐으면 한다. 다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 안보불감증과 영적불감증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주신 마음으로 기도운동을 해나가고 싶다. 우리 교회가 이 사역을 위해서 더 큰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1-20
  • [금주의 말씀] 건강과 행복한 교회(고린도전서 12:25-31)
     교회가 잘되면 가정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면 나라가 잘됩니다. 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그 안에서 행복이 넘쳐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며 문턱이 낮은 교회가 잘되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성도들과 연합하여 합심기도의 기회가 될 때 틈새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더 큰 축복은 성령이 떠나지 아니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첫째 교회란?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며 교회의 주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니이다” 라고 고백함 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자라고 이야기하며 고백하는 성도들이 모여있는 곳이여야 합니다. 또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19절 같이 흔들리지 않고 고백할 줄 아는 성도가 될 때 하늘의 권세의 축복을 받습니다. 행함의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심을 확신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평생 성령님과 동행하는 정품 성도가 되겠습니다. 복음을 온 천하에 전하는 명품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에베소서 4장 15절에서 16절은 머리는 예수님, 몸은 교회, 지체는 성도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교회라고 합니다.건강한 사람은 심장이 1분에 60-100회이상 심박수가 규칙적으로 뛰어 심장의 피가 잘 흐르게 됩니다. 건강한 교회도 예수의 피가 잘 흘러야 합니다.    예배의 피,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여 기도, 찬양, 말씀, 헌금, 축도(예배의 5대요소)가 잘 흘러야 합니다.    사랑의 피, 항상 예수님이 제일 우선이 되는 피가 흘러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4장 엘리 제사장 자녀 홉니와 비느하스는 가장 좋은 것을 자기것으로 삼고 하나님은 뒷전으로 하고 자기의 고집, 아집, 쾌락, 정욕등 악행을 일삼은 두 아들의 최후는 전장에서 한날 한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처음 사랑을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능력의 피가 흐릅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교회를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의 능력의 피가 흐르는 성도가 되어봅시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25~31)”/광명대한교회 조주원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20
  • [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14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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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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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한국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군종목사의 영적 재충전과 재무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앙전략화를 위한 군종활동 강화 △2025년 6.25 구국성회 추진 방향 논의 △각 군별 군종활동 상호소개 및 상호친교 등에 중점을 두고 가졌다.    수련회 첫날 이 선교회 총무 양재준목사가 사역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개회예배에는 한국군종목사 단장 정비호목사가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선국목사(예일교회)가 「사라지는 Z세대」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으며, 「목회 침체와 위기」란 제목으로 손웅석목사(부평교회)가 목회특강을 진행했다. 또 육사교장 소형기 안수집사가 「인구절벽 시대 국방 변수 대응 전망」이란 제목으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정비호목사의 진행으로 비전2030 추진평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계청 예비역 준장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전통교회 부임 준비」, 권영호장로(선봉대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마지막날에는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현재목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폐회예배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목사가 설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20
  •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성황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는 지난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강의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했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 부부가 찬양콘서트를 통해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선교지 부스체험」에서는 각 선교지가 어떤 곳인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에서는 인턴선교를 경험한 청년과 이번달 파송되는 11기 인턴선교사가 자신들의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조별로 초기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에 대한 영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13일 진행된 찬양콘서트에서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단기선교 사역에 대한 간증이 있었다. 콘서트는 마다가스카르애서의 사역영상을 시청과 간증,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미연가수는 “그곳이 환경이 너무 좋지 않다. 먹을 것도 없다. 하지만 환경이 어떻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있으면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면서, “남부쪽은 상황이 좋지 않다. 이곳에 처음왔을 때 모든 것이 참담했다. 여기는 삶과 생의 기로에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됐다. 더 좋은 먹거리, 더 좋은 옷을 원하는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바울배우는 “아이들의 눈빛이 기억에 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삶이 차이가 있는데도 행복지수는 그들이 높다는 것이다. 어떤 것을 중심으로 두고 사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배우는 ”우리를 어디에 가든 사람을 살리는 미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가보면서 느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 하셨다“면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께 주권을 드리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하나님 함께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하나님의 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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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2-19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개강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지부 설립식)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신사참배의 연관성 공유  탈북민상담 통한 트라우마 회복의 방향을 제시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사진) 한국지부(지부장=이희준목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를 대전 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진행한다.    작년 3월 대전에서 1기로 첫 출발을 한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선교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강의와 탈북자의 증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관계자는 “25명의 1기생들은 10주간의 강의후, 6월초 백두산과 두만강 일대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는데 참석한 수강생들은 직접 북한 중국 국경일대와 지금은 중국의 통제로 위축되었지만 선교지도 둘러보면서 강의와 현자 실제를 보면서 복음통일의 열정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2기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이 선교회 국제대표 박상원목사의 「북한주민을 세뇌시킨 2가지 신화」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창희목사의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분단의 원인이 신사참배와 무관하지 않음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사참배의 실상과 죄악에 대해서 공유한다. 오은경박사의 발표에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바탕으로 그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제시한다.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에서는 영상문화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분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영상제작을 통한 복음통일의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도 배운다.    이번 2기 개강을 준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수년간 한국과 미주 등의 집회와 강의를 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인듯해서 좀더 실질적인 내용으로 깊이 있는 배움과 함께 통일의 준비는 결국 우리들의 지식에 비례하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면서도 실재적인 준비안이 필요해서 강사진을 구성했다. 등록하셔서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이 와 닿는다면 본인들 각자 각자에게 사명감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는 “전략학교를 통해서 원하는 것은 복음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일꾼을 양성하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의 준비가 우리의 지식에 비례한다는 박상원대표님의 말처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은 매년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통해 준비된 일꾼을 만들고, 그분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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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2-18
  • 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바울워십은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1차집회 사진)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가 스탭으로 참석자위해 기도 크리스천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는 일에 매진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주님의 교회가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서종현선교사가 메세지를 전한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번 집회의 기획과 바울워십의 설립에 대해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함께 첫 외출을 했다. 첫 외출을 하는 날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열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나는 사역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도 아니다. 삼일교회나 영락교회 등에서 방송간사로 일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부담이 됐다. 속으로만 생각을 하다가 아내에게 이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집을 사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었는데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나 집회를 가면 작은 돈이라도 참가비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받지 말고 청년들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 때를 기다리면서 집회를 준비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바울워십을 만들게 됐다. 집회를 기획하는 과정 가운데서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나는 이들이 되길 바랬다”면서, “사람들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볼 때 그 사람 자체만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군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제도 「그리스도의 향기」 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선교선교사님이나 서종현선교사님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청년 크리스천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들이었고, 나는 그분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취지를 잘 설명해 드리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장소를 구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성결대학교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모든 스탭이 사역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집회를 섬기는 스탭들에게 사례비도 주고 있다. 사역자를 스탭으로 섭외한 이유 중 하나는 말로만 기도해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청년들을 품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교단에서 온 스탭들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대표는 “청년들에게 기도해 줄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로 기도를 해주자해서 스탭 전체를 사역자로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사레비도 드리면서 그들이 충실히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모여서 바울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집회에 대해 최대표는 “내가 바라봤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은혜가 배가 되는 그런 집회였다”면서, “앞으로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회친구 다 모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자비량으로 하는 이 집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원데이 캠프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 성숙할 수 있게하는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업과 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도 이 일을 이해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이 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 다음세대가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은 기독교는 교회 다님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고 지쳐있고 소외감 느끼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회복되어서 세상에 나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2차집회와 3차집회에서는 2000석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얼마나 올지를 잘 모르겠다. 자리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자리가 다 체워져서 그곳에 온 청년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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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5-02-17
  • 의료선교의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간호대생 선교팸프」가 예수병원(원장=신충식장로)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PMCI)과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간호대생(3~4학년) 35명을 예수병원에 초청해 6명의 메인 스피커 강의와 예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J.crew 찬양 예배를 선보였다. 특히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KOICA 아프리카 파견을 경험한 최인하 간호사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장기쁨 간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뜻 깊은 의료선교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선교캠프 둘째 날은 「예수병원 발자취」란 주제로 강의와 예수병원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의료선교 역사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일정으로 메인 스피커 3명이 미션 첼리지와 스페셜 강의를 준비해 선교속으로 점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 조은세(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3학년)는 “선교사님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예수병원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선교캠프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의 부르심을 받아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예비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예수병원은 선교동력을 키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의대생(2~4학년)을 초청해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모이는 선교캠프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예수병원 그리고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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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2-12
  • [신학] 한국성경신학회, 주해와 설교 논문발표회
    ◇ 서울 신반포교회에서 한국성경신학회 논문발표회가 진행중에 있다.     데살로니가서는 성도에게 재림을 기다리는 삶을 권면 한국성경신학회(회장=이승구박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반포중앙교회(담임=김지훈목사)에서 「데살로니가전서 주해와 설교」란 주제로 제54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고, 데살로니가서에 숨겨진 신학적이고 목양적 가치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문 발표에는 ▲강대훈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가 「재림 신앙과 속죄 신학: 살전5:1~11 주해와 적용」 ▲김현광교수(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가 「바울의 데살로니가 사역과 자기변호: 살전 2:1~12」 ▲이지혜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신약학)가 「데살로니가전서를 읽는 한 관점: 언약 백성으로의 초대」 △허 주교수(아신대학교 신약학)가 「믿음-사랑-소망의 사람들: 살전 1장 주해와 적용」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발표에 나선 강대훈교수는 “데살로니가전서 전반부에서는 지금 살아 있는 신자들이 재림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다. 바울은 주의 재림에 대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해를 인정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어조로 편지를 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빛의 자녀들과 낮의 자녀들로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무장해야 했다”며, “이런 요소, 특히 구원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결과와 선물이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예수의 강림으로 얻게 될 미래의 구원을 확신하게 하는 동시에 그런 구원을 얻게 하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강조한다. 죽음을 언급한 다음 교인들의 교회 생활을 위한 덕목을 권면한다. 이런 논리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울은 5장에서 ‘때와 시기’, ‘주의 날’에 관해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조한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재림의 시기와 관련된 가르침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반면 데살로니가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재림의 순간이 갑자기 오게 될 줄 알지 못하면서도 외부의 조건에 의존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본 단락의 흐름에서 바울은 어려운 시기에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격려했다”고 데살로니가 교회에서의 재림에 대한 인식을 설명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이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김현광교수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행한 사역과 사역자로서 자기 자신을 변호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사역자로서 바울의 모습과 그의 사역에 대해 알 수 있다”며, “바울의 자기변호는 대적자를 향한 자기변호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기능을 포함한다. 바울은 자기변호를 통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바울과 같은 신실한 성도와 사역자로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 현대의 독자에게도 같은 권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바울의 사역은 결국 성도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들이 되도록 바울은 영적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성도들을 사랑하고 훈육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데살로니가로 들어갔고 재물과 영광을 목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다”며,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최선의 사역을 감당했다. 오늘날의 모든 사역자들이 성도들과 하나님을 증인 삼고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역의 동기와 모습을 항상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지혜교수는 바울의 선교는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을 언약 백성으로 초대하는 여정이며, 데살로니가전서는 그 거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울이 얼마나 세밀하게 드러내고 소개하는 지를 보여주는 창이 된다는 관점으로 발표했고, 허 주교수는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로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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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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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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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2-10
  • [신학]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목사   현대교회의 교역자 감소로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증대 왜 평신도인가? 21세기에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첫째 이유는 시대적 필요성에서 찾아야 한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이다.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신앙훈련을 받은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의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제2, 제3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교회에서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은 더욱 긴요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선교사 파송을 많이 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교사들의 은퇴시기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선교사 파송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세계 선교협의회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 ‘TARGET 2020’을 수정하여,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다. 이 것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인 삶을 살며, 자신이 받은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여 선교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운동이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사업을 하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를 지원하고자 하거나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원활한 연합을 이루는 일이 어렵다. 교회나 선교단체, 국내뿐 아니라 미주를 중심으로 하는 77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선교적으로 동원된다면 평신도들이 더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들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평신도가 자신의 삶의 영역 안에서 매 순간 복음을 증거하는 일상의 전도자이자 선교사로서 살아가야 한다. 해외로 나가는 직접 나가는 선교, 이를 후원하고 기도하는 보내는 선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산 증인으로의 삶의 모습과 적극적인 선교 태도를 지향해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영적깊이·성경지식·전문성을 소유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시대적 필요성 외에도 성경적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는 신구약 수많은 인물들의 선교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의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고, 아브라함은 양을 길렀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였다.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30년간 목수로 생업에 최선을 다하였고 천국복음을 전하며 12명의 제자를 천국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친히 동거 동락하면서 3년간 전심으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섬겼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데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였다. 하나님은 평신도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시고 있다. 즉,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인 것이다. 성경적 이유에서의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평신도에게 내려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잘 나타나 있다.    즉 마태복음 28장 19, 20절이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지상명령을 말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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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신학]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
    .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총장)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달개비컨퍼런스홀에서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AI시대를 맞이하는 기독교계의 올바른 반응과 인간성과 인간존재에 대한 신학적인 대답에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성원교수는 “인류전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력에 대해 신학자들의 고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김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황덕형회장은 ”혼란스러운 시대에서도 기독교학회가 지난해 AI 4차 세혁명시대를 어떻게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대로 충실한 학회를 가졌다. 당시 논의된 내용들을 모아 오늘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강성영부회장(한신대총장)은 “이 문제는 한 개인이나 한 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학회에 속한 14개 학회의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 공론이다”며, “때문에 14개 학회 전체회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정리해서 3가지 중심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성명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지능, 인간통제 넘어서는 일에 대한 윤리적 우려 2. 인간사회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통제하고 규제해야하는가. 3. 이러한 과정에서 신학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학회는 단순히 성명서로 끝나지 않고 인공지능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원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활용방향] AI를 활용함에 있어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생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한다. 2. [포용성] AI를 통해 얻어진 성과와 혜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3. [공정성] AI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따르며,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4. [책임성] Al 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며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 5. [통제성] AI는 인간의 통제와 분별 아래서만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투명성] AI의 결정과 판단, 예측 과정은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7. [의인화] AI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하며, AI가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는 윤리적 오용을 경계한다. 8. [저작물]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작업과 구분되어야 하며, 그 기원과 출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9. [저작권]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는 저작권과 도덕적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0. [개인정보] AI가 학습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되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다뤄야 한다. 11. [영향평가] AI를 활용하기 전에는 공동체적 논의와 윤리적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 [교회역할]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교인들이 Al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한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1-20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문화사역자로 기독교문화 확산을 다짐, 광야미니스트리서「광야 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십자가와 복된 사람」을 주제로 광야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앙과 경건훈련을 쌓고 뮤지컬을 위한 연기, 노래, 대본작성, 조명, 분장, 악기, 음향, 기획 등을 다방면으로 배워 전문 문화사역자로 성장토록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8번의 예배를 통해 십자가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녀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와 자신에게 주신 예술적 재능이 하나님께만 드려지길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세대 기독문화 확산의 주역이 되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에베소, 두아디라, 라오디게아 교회를 학생들이 재해석하여 학생들의 고백을 담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캠프는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의 전신) 선교사 자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노잉 갓 스쿨 (Knowing God School)’이 이어져 온 것이다. 광야의 대표인 김관영목사는 “특별히 학교 이름에 쓰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 약자)는, 십자가 복음을 특별히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자 그리스도의 군사를 길러내고자 하는 학교의 사명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야뮤지컬캠프는 광야에 주신 비전인 「모든 사람이 보게 될 말씀의 영광」을 동일하게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이 땅의 다음 세대로 복음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이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3-14
  •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한국여신학자협의회서 봄 여성신학 강좌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11일 여성미래센터에서 「2025년 봄 사건과 여성신학」 강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성경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예수가 여성을 온전한 사람으로 대했음을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 여성사, 이단의 역사, 문학으로 역사읽기 등을 강의했고, <역사에서 사라진 그녀들>, <그들은 휴머니스트였다> 등을 저술한 하희정박사가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이란 제목의 강의를 했다.    하박사는 “여성이라는 이름은 남성의 반대말이 아니다. 기억에서, 기록에서 배제된 자들의 대명사이다”면서, 도마복음을 통해 처음 알려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박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녀를 인도해 온전한 사람(안드로포스)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녀는 너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숨결이 될 것이로되 온전한 사람이 된 여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했다”면서, “여자와도 말씀하시고 여자를 온전한 인간으로 동등하게 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박사는 “제자들 사이에서도 여자를 무시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귀히 여겼기에 속죄하고 거부하지 않을 것을 말했다”며, “이 곳에도 안드로포스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하박사는 "온전한 인간(헬라어 안드로포스)은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창조주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독교여성사의 관점은 현재 양극으로 갈라진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의 정신을 다시 알리며 살려내고 있다.   한편 이 강좌는 오는 5월 13일 「낯설게 보기, 새로운 열림/연결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하성애박사의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4
  • '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0
  • 슈브서 회복·사랑위한 제 1회「웰커밍데이」
       이날 행사에는 비기너 클래스에 참여 중이거나 수료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클래스에서 깨달은 점과 성경적 여성관, 페미니즘에 대해 토의를 했다.    또 간증과 함께하는 예배와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예배에서 바른인권 여성연합의 전혜성사무총장은 「여호와의 영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불러주셨다. 그런 우리에게 사랑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레디컬페미니즘으로 인한 갈등과 상처는 오직 사랑으로만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슈브 안유진대표는 “레디컬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오해하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웰커밍 데이가 하나님께서 여성을 자신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셨음을 깨닫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셨다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고, 가해자를 용서하며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여전히 사회·문화적 가치관 속에 남아 있는 여성혐오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깊이 있는 교제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24
  • [책소개] 김정훈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
      고난에 대한 신학적이고도 목회적 관점을 제시  반석교회 김정훈전도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서다. 고남의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 준다. 저자는 달란트를 고난으로 이해하며, 많은 고난을 받은 신자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으로 해석한다. 하늘나라의 복음은 번영을 이루는 사람들의 재능이 아니라 고난과 수치를 통해 확장된다.    저자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 나타난 의미를 입증하기 위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주요 인물 들을 고난과 희생의 의미로 재해석한다. 이 책은 사실상 저자의 고백적 진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은 저자가 성경을 깊고 넓게 묵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치밀하게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으로 학문적 논의를 전개한다.    저자는 달란트 비유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본문을 새로운 각 도로 읽을 수 있게 도전한다. 특별히 이 책은 고난과 수치의 여정을 걷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용기를 줄 것이다. 저자가 견딘 극심한 시련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소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고난”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에 우리를 주목시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고난의 위치와 의미를,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 양육 방법론의 틀로 바라보았다. 이미 고난에 대한 기독교 도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어떤 책도 이 책과 다르다. 특히 저자는 이 글에서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의 신학적 관점에 근거해서 “고난”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복음으로 사람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고난에 대한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그 내용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고난에 대해 신학적이고도 목회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목회자들 뿐 아니라 신학도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다. 또한 본 연구가 현대 교회와 신앙인들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깨닫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그 바깥 어두운 데서 느끼는 참담한 수치가 바로 이 책의 출발 지점이다.    대중은 바깥 어두운 데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한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목회자가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서 접근 더 정확히는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모든 인간은 수치를 알고 있다. 자신의 어두운 면에서 서식하는 수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연약한 목회자의 손에 도움을 쥐여 준 그 목회자에게도 은밀한 수치가 있다.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 곧 재능을 타고 났거나, 혹은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를 타고나지 못한 차이만 있다.    그런 점에서 한 달란트 감춘 자의 수치는 수치를 외면한 자들의 채무이다. 저자는 이 점을 우리에게 폭로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수치를 체험하게 된다. 수치를 감추었던 사실에 대한 수치 말이다.   저자는 교회를 개척하여 큰 성과를 이룬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아니다. 유학을 하지도 않았고 오랫동안 학업에 정진하여 학위를 가진 교수도 아니다. 이런 경우 에 원고를 작성하는 것보다 출판하게 되는 것이 더 힘들다. 원고를 투고하는 모든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을 포기하려고 할 때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목회의 큰 성과나 학문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는 전처의 뇌종양 투병과 사별과 무임목사, 그리고 재혼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다.    그는 부목사로 성경신학을 공부 하던 2011년 4월,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고 어린 두 아들의 양육하기 위해 목회와 학업을 내려놓았다. 사별 후 재혼을 하고 교회 개척을 위해 수고했다. 이 과정에서 되는 일은 없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다른 것보다 소외와 시기와 자기연민과 같은 ‘감정 고난’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상처투성이인 자신과 어린 두 아들의 영혼을 보면서 자기연민에 갇혀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 두려움과 수치와 정죄와 자기의(自己義), 그리고 교만을 직면하며, 누구보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온몸으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고난과 삶을 통해 성경으로 이해하고 깨달으며, 자신의 연구에 정진하고자 몸부림쳤다. 그 몸부림을 통해서 그는 맡겨진 고난이 구속을 위한 특별한 상급이요, 달란트였음을 깨달았다.                                                                                           (bombom 펴냄/160×231 양장 656쪽/값 4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2-18
  • 손정도목사·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호조」 개봉
    ◇영화 「호조」에서 안창호선생(왼쪽)과 손정도목사(오른쪽)이 함께하는 모습     임시정부 수립·임시헌장 선포 등 역사적 생애를 연상 ‘서로를 살리는 세상’ 일컬는 ‘호조’의 정신을 일깨우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사를 그린 영화 「호조」가 다음 달 극장에서 개봉한다. 「호조」는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안창호선생은 항일독립운동단체 ‘신민회’와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결성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손정도목사는 동포들의 이상촌인 ‘호조’의 건설을 꿈꾸다 일제의 고문으로 끝내 49세에 순국했다.    「호조」는 그동안 단편 다큐멘터리조차 없었던 애국의 독립 영웅 안창호선생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선포, 길림 대검거 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최초로 뮤지컬화하고 조명했다. 재치있는 뮤지컬 넘버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동시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을 담은 뮤지컬 넘버를 통해 감동을 주고 있다. 손목사의 걸레정신은 걸레가 자신을 더럽혀 남을 깨끗게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낮춰 섬기는 모습을 말한다.      이 영화포스터에서는 영화를 이끄는 핵심인물인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기품 있는 모습이 한반도의 형상 안에 담겼다. 여기에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카피 문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생애를 연상케하고 있다.    메인 예고편은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라는 카피로 시작한다. 이어서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컬 넘버와 함께 전해지는 만민평등의 서사가 나온다. 이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뜨거운 횃불로 거듭날  「호조」의 주제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격렬한 삶의 흔적을 그려내며 ‘서로를 살리는 세상’을 일컫는 ‘호조’ 정신의 정점을 보여줄 영화 「호조」는 작금의 혼란스러운 정치현실과 시대정신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    손정도목사 역에는 최민우배우가 맡았으며, 안창호 역에는 장정식배우,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을 좇는 일본인 순사인 이시이 역에는 이환의배우가 맡았다. 이외에도 손정도목사의 아들인 손원일 역에 김동원배우, 손정도목사의 아내인 박신일사모 역에는 조은주배우가 맡았다. 일제강정기 시절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이었던 이동녕 역에는 이지형배우가 특별출연했다.   권혁만감독은 “임시정부 때 지금의 헌법 모태가 되는 헌장이 있다. 임시정부 헌장에서는 제7조에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해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고 나아가 인류문화 및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국제연맹에 가입한다’고 말했다”면서, “사실 이 때 국제연맹은 조직이 되지 않았다. 국제연맹이 있을 것이라는 우드로 윌슨대통령의 말이 있었을 뿐이다. 국제연맹 개설에 앞서서 연맹에 가입한다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다짐이 실제가 되서 광복 이후 1948년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그 해 12월에 남한 단독으로 국제연합에 가입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시정부 헌장 선포문에 보면 신국건설의 기초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국이란 말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이다”면서, “지금은 양극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했던 그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조」를 연출한 권혁만감독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목사를 다룬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고난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2016),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창식의 이야기 「머슴바울」(2022)을 연출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7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부모·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 YDP하나교회, 대학로서 연극 「리턴」 공연
        자신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극화, 공감과 위로를 주고 평범한 일상에 온 비극에서 하나님 만나는 과정 그려  YDP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1년간 2024년 대학로에 기독교 성극의 돌풍을 일으킨 연극 「리턴」 장기공연을 진행한다.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 삶의 진정한 가치와 보물과 같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소식과 강제철거란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로 인해 한번도 그려 본적 없는 소용들이 같은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그 속에 빨려들어가는 강력하고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의 이야기는 현 YDP하나교회 담임목회를 하고있는 김성한전도사의 실제 20대 청년시절 삶을 모티브를 극화한 작품으로 직접 제작과 극본을 쓴 점이 특징이다. 연극의 제작자이자 극중 주인공 ‘성용’ 역할의 당사자인 김전도사는 “지난해 연극 ‘리턴’을 통해 대학로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기독교 성극을 올리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다시 기독교 성극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에 대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소중함, 용서, 사랑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것 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작품을 보고 나간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마음의 여운을 전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 김전도사는 “리턴의 작품이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들이 미래를 살아갈 MZ세대들에게 전하는 소망과 사랑의 편지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일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선정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리턴」 출범식과 극단 창단식을 진행해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교 성극을 시대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작년 「리턴」 공연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기독교 성극의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흥행과 작품성 모두 성공함으로 기독교 성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대학로 연극계에 불러 일으켰다. 지난 공연에서는 전회공연 매진과 인터파크 관람평 10점 만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극 ‘리턴’은 올해 4월 9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매주 수요일 2회(오후 4시, 7시30분)1년간 공연에 돌입해 2024 돌풍을 올해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며 대학로 연극계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리턴’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지 연극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YDP하나교회는 연극 외에도 웹툰,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다음세대에게 접촉하여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1
  • ‘복음의 기쁨’ 전하기 위한 선교를 다짐..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선교여성의 날’ 예배
    국제·국내·군·학원 등 각 분야의 선교사역을 보고 교회회복과 선교, 나라와 민족위한 기도시간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는 지난 4일 여전도회관에서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란 주제로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을 전하기 위해 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서울서연합회 회장인 이금진권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부회장인 김미경권사는 “우리들의 삶이 복음에 빚진 자들과 같이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순종하게 하소서”라며, 계속해서 선교여성으로서 각 분야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도했다. 서울서연합회 임원단이 「그의 빛 안에 살면」을 찬양 후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란 제목으로 새벽이슬교회의 서정숙목사가 설교를 했다.     서목사는 “그린벨트 지역 안에 개척되어 건물을 건축하지 못한 체, 천막과 같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심 속 전원교회로 접근이 어려워 전도가 쉽지 않지만,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영혼을 보내주어 기쁨을 얻고있다”고 교회를 소개했다.    또한 서목사는 “복음의 기쁨은 세상에서 주는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다. 세상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런 기쁨은 영원하지 않다”면서, “세상에선 기쁘다가도 계속해서 불행하고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또 다른 기쁨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사도행전 8장 4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란 말씀에 원문에는 ‘큰’은 ‘메가스’, 현재는백만배를 뜻하는 ‘메가’로 쓰이는 말이다”며,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기쁨을 주신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해 몸과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면서,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기쁨을 느끼게 해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목사는 “다 안된다고 했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도 일하셨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다”면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그것을 믿고 기쁨을 흘려보내는 전도를 하자”고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시간에는 새벽이슬교회와 서정숙목사를 위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케 하옵소서 △전도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일꾼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자리한 지역에 그린벨트 해제되어 교회 건축을 진행하게 하기를 기도했다. 또 서울서연합회를 위해서는 △제56회 총회가 성총회가 되도록 △지회장단 및 임원단 수련회를 위해서 △코로나 이전처럼 서연합회가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72연합회 선교사역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선교보고 시간에는 서울서연합회에서 한 사역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이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노후된 시설에서 예배를 하는 한 교회에게 리모델링을 해주었음을 밝혔다. 또한 △국제선교로 베트남,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해 보고했고다. 또 △국내선교 △군선교 △문서선교 △학원선교 등 각 분야마다 이루어진 선교비 지원과 선교지 방문 등 사역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1
  •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모티브로 창작' 광야아트센터, 부산서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광야아트센터(대표=김관영목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뮤지컬「요한계시록」을 진행한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의 예수 그리스도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낸 게 이야기적인 재미라면,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과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내었고,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로 담아냈다. 또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도시의 사람들이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풍경을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춤과 노래로 그려내 뮤지컬적인 재미를 한껏 살렸다.    이 뮤지컬은 극본=문화행동 아트리 공동창작, 작곡=김정은, 연출=윤동권, 주최=광야아트센터, 주관=부산성시화운동본부로 이번엔 부산에서 공연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성경 66권 중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명인 요한이 밧모 (Patmos) 섬에서 유배 중에 환상으로 받은 계시를 기록한 책이다”며, “수많은 숫자와 색깔, 동물들이 등장하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어, 기독교 내에서는 그 해석과 관련하여 줄곧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어둡고 무섭고 난해한 예언서라는 인상 때문에, 기독교인이라 해도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교수의 철저한 감수를 거쳐 해석의 정확성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 뮤지컬은 그 중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기록된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에 착안하여, 일곱 도시를 다니는 로드무비 같은 여정을 스토리의 기본 뼈대로 삼았다.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 교회를 신부로 칭하는 기독교적인 비유를 토대로 위대한 왕 ‘샤다이’가 반역자에게 사로잡힌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유일한 아들 ‘아도나이’ 왕자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그리고 아도나이 왕자를 깊이 사랑하는 여인 에클레시아가 또 다른 주인공이다.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고백을 담은 구약 성경 ‘아가’의 맨 마지막 구절 중 “임이여, 빨리 오세요”(표준새번역 기준)에서 영감을 얻어, 곧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와 왕자의 약속을 믿고 기다림의 여행을 이어가는 에클레시아의 간절한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이 작품은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아트센터의 전신)에서 2015년 11월 1일~11일까지 ‘111 프로젝트’(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 10번째 작품으로 초연되었다. 2015년 초연 이래 300여 회 공연, 총 8만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온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오는 2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 희락홀에서 공연된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방 공연으로 한 달여간 장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독교 문화예술 공연이 지방에서도 공연되기를 바랐던 많은 크리스천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350만 부산 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2000년 6월 7일에 창립된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광야아트센터와 연합하여 계속하여 부산, 울산, 경주 부.울.경 크리스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더욱 은혜로운 공연 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04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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