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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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극동방송서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극동방송은 지난 6일과 7일 오크밸리 컨벤션홀에서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방송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크리스천의 선한 영향력」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세무법인 석성 조용근대표는 “가족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힘쓰지 말고 나의 소유를 이웃과 나누며 돌보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사회공헌을 하는 데 좋은 롤모델이 있다. 바로 김장환목사이다. 김목사는 청렴결백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진심의 하나! 세상의 하나!-온기,용기,동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대표이사는 “사회공헌에 힘쓰게 된 바탕에는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기도가 든든하게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어머니는 늘 말씀하시던 ‘네가 손해보더라도 남을 섬기라’는 가르침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결과 사회공헌 1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면서, “다가올 미래상 사람에 대한 ‘온기’, 미래에 대한 ‘용기’, 그리고 성장에 대한 ‘동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흥회를 인도한 와싱턴중앙교회 류응렬목사는 “한국교회가 배고픔을 잊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눈물의 기도로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온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계가 살아나기를 기도하자”면서, “한국교회들이 위기를 뚫고 비상하도록 극동방송이 방송을 통해 교회들을 깨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영위원 수련회에 캄보디아 극동방송의 설립자이며 지사장을 역임한 사무언 인탈과 남편인 로블레이도 언탈이 초청되었다. 사무언 인탈 전 캄보디아 지사장은 필리핀에서 거주하던 시절 필리핀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고 극동방송의 직원이 되어 17년간 근무하던 중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해 캄보디아로 다시 돌아와 극동방송을 설립했다. 캄보디아 극동방송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모든 것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 사회를 회복하고 가정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인탈 전 지사장은 캄보디아 극동방송에 어려운 상황을 공유했고, 즉석모금이 이루어져 1만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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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서울퀴어문화축제 및 동성애의 사회, 보건 및 언론에 대한 문제점 전달
     지난 12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교수)과 복음언론인회는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다음세대를 지키는 거룩한 방파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용희교수와 전은성 아산병원 연구 부교수, 권경희 복음언론인회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14일 서울 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응하여 진행될 통합국민대회를 예고하는 사전행사로서, 동성애 실태와 사회적·보건적 문제점과 함께 언론의 편향 보도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첫 발언으로 나선 이용희 교수는 지난 2016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동성애축제와 관련된 1분영상과 함께 해외 동성애 축제를 사진을 보여주며 사회적으로 점점 미화되어가는 퀴어축제와 동성애에 대한 일방적 편향보도의 행태를 지적했다. 또한 건강한 다음세대를 위한 올바르고 건전한 성윤리 문화정착과 보다 정직하고 균형잡힌 언론보도 준수를 통해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저희는 오는 14일 예정된 퀴어축제를 앞두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실 문제들에 관해 보다 명확한 이해와 균형 잡힌 보도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저희의 입장이 결코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나 배척이 아니라는 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귀하게 창조하시고 사랑하심을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발표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우려와 사랑에서 출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동성애에 관한 보도가 주로 문화적이고 인권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인권과 다양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동시에 언론이 동성애와 관련된 심각한 보건적·사회적 문제를 간과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첫째로, 동성 간 성접촉을 통한 HIV(에이즈)와 매독, 기타 성병의 감염률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국내 신규 HIV 감염자 중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 감염자의 66.4%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 신규 감염자 825명 중 성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99.1%였고, 이 중 60.3%가 동성 간 성접촉으로 발생했다. 이는 동성 간 성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분명히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로, 동성애 문화의 확산과 함께 청소년 및 청년층의 마약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검찰청이 발표한 마약류 범죄백서(202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 마약사범이 5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동성애자 그룹 내 마약 사용률은 일반 인구 대비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반드시 심각하게 다뤄져야 하는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교수는 “셋째로, 소아성애 범죄 및 아동 음란물 문제 역시 우리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자살 시도율이 일반인의 6배에 달하며, 온라인에서 아동 음란물을 소비한 성범죄자의 55.1%가 실제 성폭력 범죄로 이어졌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국내에서 한 해에 다운로드되는 아동 음란물은 400만 편에 이르며, 이로 인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아동 음란물 소지와 배포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교수는 “국민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책임있는 보도는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오늘 이 자리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유익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은성 부교수는 질병관리청과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마약범죄백서」 등을 자료를 토대로 △한국 내 동성 간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HIV)와 성병 감염의 급증 △3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 증가 추세 △국가 재정 부담 증가에 대해 발언했다.     전부교수는 “최근 국내 HIV 감염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10년 자료에 따르면, 신규 HIV 감염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이 과거 58.0%에서 최근 66.4%로 급증했다. 특히 2022년 신규 감염자 825명 중 성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99.1%였다. 이 중 동성 간 성접촉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60.3%에 이른다. 2023년에도 749명의 신규 감염자 중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 99.6%, 그 가운데 동성 간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은 54.3%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동성 간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항문성교가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에 따르면, 항문성교를 통한 HIV 감염 위험성은 일반적인 질성교보다 무려 17배 높다. 이는 항문 점막의 손상 가능성이 높고 면역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HSV(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 등 다양한 성병 역시 동성 간 성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고 있다. 특히 MSM(남성 간 성관계를 갖는 남성) 그룹 내 성병 발병률은 일반인 대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2022년 보고에 따르면 유럽 내 매독 확진 사례 35,391건 중 74%가 MSM 그룹에서 발생했다. 특히 25~34세 남성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미국 CDC 역시 2021년 매독 감염 사례 176,713건 중 MSM 그룹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전부교수는 한국의 상황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전부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에 따르면 국내 MSM 그룹 내 매독 발생률은 일반 인구의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에서도 동성 간 성접촉과 관련된 성병 확산이 심각한 사회적, 공중보건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즈 및 성병 환자 증가로 국가 보건 예산의 부담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부교수는 “한국의 HIV 감염 치료 비용은 2013년 약 632억 원에서 2022년에는 1,31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HIV 감염인 1인당 연간 치료비는 약 1천만 원으로, 국가와 지자체 예산이 상당 부분 이 치료비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타 질병 치료비와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며, 지속적인 감염자 증가로 인해 앞으로도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내에서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면서 동반되는 마약 사용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자료에 따르면 동성애자 그룹의 마약 사용률은 일반인 대비 3~4배 높다. 최근 5년간 청소년 및 청년층의 마약 범죄 역시 급증했다. 이러한 마약 문제는 성적 문란과 더불어 젊은 세대의 건강과 미래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범죄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한국성과학연구협회의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아동 음란물을 소비한 성범죄자의 55.1%가 실제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 아동들의 자살 시도율이 일반인의 6배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적 후유증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동성애 문화 및 성적 문란의 확산과 깊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도 성병 예방 및 관리 문제는 주요 보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WHO와 CDC 등 국제기구들은 MSM 그룹 내 HIV 및 성병 감염률이 일반 인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경고하며, 예방 교육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MSM 그룹은 HIV 감염 위험이 일반인 대비 28배 높으며,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성병의 빈발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항문암, 직장암, 구강암 등의 심각한 합병증 발병률도 MSM 그룹에서 현저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질병은 성적 접촉 형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전부교수는 “우리나라도 성병 예방과 보건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성 건강 교육과 성병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동성애 문화 확산과 그로 인한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6-13
  • 한장총서 건강세미나와 만보걷기 출산장려 캠페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 체육위원회(위원장=이승진목사)와 출산장려위원회(위원장=안상운목사)는 지난 12일 건강세미나와 만보걷기 출산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체육위원회가 그동안 펼쳐오던 체육활동을 만보걷기로 대신하면서 단순한 걷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출산장려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체육위원장 이승진목사는 “그동안 체육위원회에서 탁구대회와 볼링대회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는데 이번에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만보걷기와 함께 건강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특별히 출산장려위원회와 함께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칠 수 있어서 의미가 크고, 더운 날씨에도 동참해 주신 총무님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 연합회 산하 26개 교단 총무/사무총장과 체육위원회와 출산장려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했으며, 1부 예배를 드린데 이어 2부 건강세미나, 3부 오찬, 4부 만보걷기 및 출산장려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안상운목사는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도 축복해 주실 것이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은 죄를 회개할 때 출산율도 높아짐을 믿는다”면서 “목사님들이 앞장서서 펼치는 출산장려 캠페인이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부 건강세미나에서는 에이스에이치사이언스랩 대표 이승훈박사와 카이로프락틱 권세형원장이 순서를 인도했다. 점심식사 교제 후 종로5가 일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해야 합니다’라는 글씨가 새겨진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한국교회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이 연합회 산하 출산장려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CTS기독교TV를 통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5주간 매일 세차례씩(오전8시25분, 오후2시45분, 저녁11시55분) 캠페인 방송이 나가고 있다. 이 방송에는 월요일 권순웅 대표회장, 화요일 안상운 출산장려위원장, 수요일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총회장, 목요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개신 김 선총회장, 금요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 김종주총회장의 홍보영상이 전파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6-13
  • 5일, 발달장애인위한 찬양음악회
      온누리복지재단 콘솔라토르싱어즈(단장=이 솔)가 오는 5일 두란노홀에서 「제4회 콘솔라토르싱어즈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악회」를 진행한다.   이 음악회에는 콘솔라토르 단장 소프라노 이 솔, 소프라노 이미경, 소프라노 황의진이 출연하고, 테너로는 김기선, 박영택이 바리톤으로는 정찬민, 홍승범이 출연한다. 우정출연으로는 왕성한 연주활동으로 감동을 전하는 80대 소프라노 유열자가 출연한다. 특별출연으로는 아이네오워십팀과 온사랑합창단이 있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지정 기부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아이네오워십팀의 「기쁨의 소식」 「교회여 일어나라」로 시작되어 온사랑합창단의 「하나님 크신 그 이름」 「주님이 주신 이 노래」 등의 노래가 불러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콘솔라토르싱어즈의 「축복하노라」로 마무리된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6-10
  • 기장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
      ◇기장 동성혼반대대책위원회가 목포 남부교회 교육관에서 전국선교대회 준비모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동성애·동성혼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김창환목사)가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교단을 위해 참여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동위원회 관계자는 “기장교단 신학교인 한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이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서 이탈해 퀴어신학을 가르치는 것에 분노한다”며, “한신대 K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총장으로 있는 동안 여전히 퀴어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행태에 대해 ‘학문의 자유’라는 이유로 묵인할 뿐 아니라, 퀴어신학을 번역하고 가르친 교수를 한신대 교목실장으로 임명해 지난 제109회 총회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K총장은 오는 9월 기장 제110회 총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공식취임할 예정이나, 총회 전까지 기존 입장만 고수한다면 총장인준 절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며, “K총장이 퀴어신학과 기장 헌법 신앙고백서에 대해 총회 전까지 공개적 정확한 입장표명과 후속조치를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선교대회의 목적은 △교단 신학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성경의 진리에 따라 가르치며 퀴어신학 교수들을 퇴출하고 복음적인 교수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며 △동성애·동성혼에 대한 성경에 반하는 주장은 교회에 해악을 끼치므로 총회와 한신대는 이에 대한 분명한 신학을 정립해야 한다. 또한 △제110회 총회에서는 M노회의 헌의 안으로 '퀴어신학의 이단성 검증 및 총회 차원의 공식 입장표명에 관한 헌의의 건이 헌법대로 처리되기를 촉구하는 것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6-10
  • 예장통합측 여전도회, 여성안수 법제화 기념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회장=은정화장로)와 여장로회(회장=박현숙)가 지난 10일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란 말씀을 주제로 여전도회관에서 여성 안수 법제화 30주년 기념 여장로회 제26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전국의 모든 장로들을 대상으로 여성 안수 법제화 30주년을 기념해 △여성장로장립· 여성총대증원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이 시대 장로의 역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을 모색 △여장로회 회원 간에 영성 훈련을 통한 단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개회예배에서는 김승학목사(안동교회)가 설교하고 은정화장로(예장여전도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손병렬목사(포항중앙교회)가 「여성안수 법제화 30주년 기념」을 제목으로 한 특강이 진행했다. 또 이난숙장로(천성교회)와 최명근장로(동대전교회)는 사례발표를 했다.이를 통해 여성안수 이후 바뀐 분위기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날 세미나는 박현숙장로(여장로회)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1898년 63명의 여성도들과 함께 최초로 여전도회를 조직하여 전도사업에 힘써왔다. 이렇게 발족된 여전도회는 민족의 수난기에도 와해되지 않고 민족의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교회의 재건을 위해서 힘을 모으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써 왔기에, 오늘날 한국 교회사에 한 획을 그어 온 선교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오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6-10
  • 기성총회, 교회 사무총회 의장을 담임목사로
        신임총회장에 안성우목사 등 새임원 선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안성우목사(로고스교회)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교회의 사무총회 의장을 담임목사가 맡는 것으로 명시하도록 헌법을 개정했다. 또 총회본부활용대책TF에 업무권한과 관련 위임대리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총회 임원선거에서 전자투표 절차를 도입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신임총회장인 안성우목사는 「△총회본부에서부터 ‘성결성 회복’ 운동을 하겠다. 총회본부 운영에서 인사의 투명성, 공정성을 약속한다.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에 위임해서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및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 △북한선교센터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려 한다. 북한선교 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훈련해서 통일시대 북한선교사로 파송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 △교과과정을 신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교회가 교회력과 교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과를 개발하겠다 △총회시스템의 종합 전산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섯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기독교성결교회 설립 120주년을 준비하겠다. 교회가 교회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면서, “교회가 세상과 함께 걸으며 십자가와 부활의 아침을 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단은 이번 회기 다섯가지 핵심과제 외에도 교단창립 12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 행사를 준비하는 등에 일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선으로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원천목사가 171표, 기호 2번 이기용목사가 552표, 무표 1표로 이기용목사가 당선됐다.    이목사는 소견서를 통해 “반듯한 행정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에너지의 누수 없이 부흥동력을 회복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하나 됨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교단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농어촌과 지방 그리고 교단 전체가 함께 공존하는 섬김의 가족공동체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농어촌, 지방교회의 어려움을 함께 품는 전 교단의 차원의 거룩한 선교적 연대의식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무브먼트가 일어나고 회복되는 일에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의 전면적 개정을 통해 새 시대에 부합된 경쟁력 있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 △부교역자 수급의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선교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교육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평신도 자원 개발을 함으로써 지교회의 다음세대 교육현장의 교역자 부족상황을 보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첫날 회무처리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교수의 유신진화론 문제가 거론됐다. 이단대책위원회 위원들은 박교수의 유신진화론 이단성 문제를 거론했다. 특히 박교수가 발표한 사과문에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제기했다.    마지막날에는 유신진화론연구위원회 신설안이 긴급동의안으로 상정됐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한선호목사가 청원한 긴급동의안은 대의원들의 토론 후 표결에 들어 갔다. 하지만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에는 인원이 미치지 않아서 부결됐다.     한편 신임 총회장 안성우목사의 교단창립기념 감사예식에서는 전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 임석웅목사가 「꼭 있어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임 부총회장 이기용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총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사를 전한 류승동목사는 “새로운 임원들이 우리교단을 잘 이끌어가리가 믿는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전 총회장 박현모목사는 “안성우목사를 30년 동안 보았다. 훌륭한 인품으로 우리 교단 수장이 됐다. 상선약수라는 말이 있다. 겸손하고 유연한 리더쉽으로 교단을  잘 섬긴다면 우리 교단이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전 부총회장단 회장 윤완혁장로의 축사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단 회장 여성삼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총회 첫날에는 공로자를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신대 발전기금 및 장학금 기부에 고 이남열장로와 박용연권사, 30년 이상 장기근속에는 문희성목사(한빛교회)외 29명, 유양상장로(논산제일교회)외 5명, 교회학교 근속 40년에 조미라권사(신길교회)외 2명, 교회개척 부문에 이순희목사(백송교회), 국내선교 부문에 김세웅목사(모암교회)외 4명, 해외선교 부문에 김철호목사(전주교회)외 50명이 받았다.    교세현황은 미주총회를 포함해서 3천 1백 60교회, 목회자는 7천 2백 14명으로 나타났다. 성도 수 40만 2천 391명으로 나타났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안성우목사 △부총회장=이기용목사·안보욱장로 △서기=김요한목사 △부서기=홍지명목사 △회계=조성환장로 △부회계=김승모장로
    • 교계종합
    • 교단
    2025-06-09
  • 기독교방송서 나이영 신임사장 취임에배
      ◇기독교방송은 나이영 신임사장 취임예배를 가졌다.(CBS 제공)    기독교방송은 지난 2일 나이영 신임사장 취임예배를 목동사옥에서 가졌다. 참석자들은 방송사역을 통해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이루어가길 다짐했다.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나이영목사는 “CBS를 표현하는 많은 수식어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방송, 빛과 소금의 소리라는 문구를 좋아한다.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역할을 CBS가 감당해 왔음을 보여주는 내용이다”면서, “이는 지난 70년 동안 이름도 다 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선배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도 500여명의 CBS 직원들이 애쓰며 만들어가는 사명이다. 이 순간에도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CBS는 오롯이 한국교회가 주인인 방송선교 기관이다. 재단이사회 전체가 11개 교단에서 파송한 이사로만 구성돼 있다. 공교회가 온전히 주인인 흔치 않은 연합기관이다. 저희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달라”면서, “하나님나라 실현에 앞장서겠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 한국교회가 건강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취임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재단이사장 육순종목사는 “내가 가진 이 힘, 나의 재물, 나의 지식, 나의 경험, 나의 직분은 철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쓰여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목사는 “특별히 사회 약자와 소수자들과 동행하고 연대하는 감동의 방송, 돈이 안 되어도 기득권자들은 조금 불편해 해도 보는 이들의 눈물을 닦는 그런 방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인 류승동목사는 “CBS가 이 사회를 선도해 가는 목자적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 YMCA 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안재웅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이영목사는 1994년 편성국 종교부기자를 시작으로 TV제작국 종교부장, 선교TV본부 선교국장, CBS 강원방송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6-09
  • 기감 선교국서 환경선교주일 연합예배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환경선교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지난 8일 제1회 환경선교주일 연합예배를 일산광림교회(담임=박동찬목사)에서 드렸다.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그리스도인- 절망에서 희망으로」란 주제로 열린 예배는 창조세계 회복과 환경선교사역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교단관계자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감리회 안에 녹색교회 운동이 활성화되고 많은 감리교회가 환경선교사역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살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목회연구소 사무국장 김신형목사(자연드림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이하영어린이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 사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결단」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중부연회 환경선교위원장 김영대목사(꿈마을엘림교회)는 “녹색교회를 추구하는 것은 좁은 길이다. 힘들어도 찾는 이가 적어도 그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면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면서, “우리 감리교회와 성도들이 펼쳐갈 녹색교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아파하는 이 땅이 회복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석감독회장과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가 올해 녹색교회로 선정된 꿈마을엘림교회, 아현교회, 영일교회를 소개했다.    황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창조질서보존에 순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책무이다. 이 사명으로 시작한 것이 녹색교회운동이다. 교회사역 전반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교회이다”면서, “감리교회 안에 더 많은 녹색교회가 세워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생태목회연구소 이사장 박동찬목사는 “환경운동은 불편하게 살기 운동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면서, “우리교회도 열심히 따라가겠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환경운동이 잘 전달돼서 참여하는 성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감리교 생태목회연구소와 중부연회 환경선교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생태목회연구소는 △녹색교회 실현 △생태환경교육 △생태신학 연구 등에 앞장서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6-09
  • 기성 사회선교단서 30주년 기념선교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선교단은 3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안성우목사) 사회선교단(단장=제천모목사)은 지난 4일 서호교회에서 30주년 기념 선교대회 및 음악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명구원과 사회적 구원을 위한 사역 수행에 앞장서기로 했다.    총회장 안성우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선교대회와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높이고,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는 귀한 걸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단장 제천모목사는 “사회선교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는 귀한 사역이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디딤돌이 되었음을 믿는다”면서, “앞으로의 30년도 정의와 사랑, 치유와 회복의 사역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30주년 비전선언문이 발표됐다. 선언문은 “우리는 교단의 사회선교가 교단의 발전과 한국교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져 세계선교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사명을 갖고, 모든 구성원이 생명구원과 사회적 구원을 위한 미션과 섬김의 사역을 수행한다”면서, “△생명, 장애, 복지, (다)문화, 환경, 평화, 북한선교 등의 영역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한 도움과 섬김과 자립과 선교를 분과사역을 통해 구체적으로 수행해 나간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실현된 사회의 모습이 사랑과 평화와 정의인 것을 인식하고 우리의 선교영역에서 그것들을 완전하게 실현되는 삶의 공동체를 경험하도록 대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다한다. △사회선교 사역의 모델을 발굴, 개발하고 사회선교의 전략적 사역을 수행하며 역량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체제를 갖춘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사회선교로 구현하고, 성결한 삶의 태도를 사회선교로 표출시켜 나아가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에 대한 지상명령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한다”고 했다.    제천모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전 단장 김기정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안성우목사가 「사회선교단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30주년 축하의 시간에서는 20년근속 공로상과 특별은혜상 시상이 있었다. 20년 근속상은 적십자병원 김기정목사와 다문화공동체 선교회 최용철목사가 수상했다. 특별은혜상에는 대전베데스다교회 박경애사모, 샘물장애인복지회 김명애사모, 임마누엘 시각장애인선교회 이경숙사모가 수상했다. 또한 평신도단체협의회장 피상학장로와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총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정필립테너, 윤장현전도사, 주혜경 문화선교사, 고석환선교사, 팽원진목사가 공연을 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6-05

오피니언 검색결과

  • 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1-24
  • 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 오피니언
    • 사설
    2025-01-24
  •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1-23
  • [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1-22
  • [사랑의 실천] 분별할 줄 아는 사람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날이 갈수록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문화나 종교 쉴 새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이 사회는 점점 어두움을 더해가고 있다. 인간의 지혜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 더 행복한 삶이 보장되리라고 사람들은 기대하여 왔지만 그 기대는 현실과 너무나 거리가 멀다.    경제의 발전은 인간을 더욱 타락시키고 문명의 이기 앞에 인간의 무력함은 더해갈 뿐이며 자연환경의 파괴로 인간은 점점 더 위협을 느끼며 종말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엉터리 종말론자의 병에 걸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현주소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세대를 향하여 분명히 말씀하신다.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것은 종말의 때가 아니다. 언제 종말이 올지는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또 알 필요도 없다고 하셨다. 다만 우리에게 부여된 삶의 의무를 다하여야 함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은 첫째, 좁은 문 좁은 길을 택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은 결코 내하고 싶은 것 다하고 내 갖고 싶은 것 다 갖고 내 가고 싶은데 다 가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알고 절제할 줄도 알고 거절할 줄도 아는 것이 신앙이다. 세상과 짝하고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집을 떠나고 학교를 떠나고 직장을 떠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정한 장소에 모여 예수님 나타날 때만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가정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모든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좇아 사는 생활을 말한다. 그가 가신 그 길을 가는 것이며 그가 하신 그 모습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에게 깨어있기를 원하신다. 세상풍조를 좇아가고 육신의 욕구를 따라 살게 되면 우리 영혼은 점점 어두워지고 깊은 잠에 빠져버리게 된다. 기도로 깨어있고 말씀으로 깨어있고 섬김과 나눔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말론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신앙을 갖고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미 구원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노아에게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약속하셨듯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임을 확증해 주신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언제 세계의 종말이 오고 나의 종말이 올지라도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며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로고스교회 설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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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1-21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서 외동딸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면서 외동아들이다. 외동아들과 결혼하는 사람은 외동딸과 같은 것이다. ‘그녀를 낳은 어머니’는 성령 하나님을 가리킨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낳는 것은 성령이시다. 마리아의 태속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잉태케 성령이 하셨다. 예수의 말씀을 믿고 받아가진 자에게 그 말씀과 일치되는 인격으로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되게 하는 역사를 성령 하나님이 하신다.‘딸들’은 예루살렘의 딸들을 가리킨다. 그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했다는 말은 잘못된 번역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그녀를 보고 ‘너는 참으로 복되구나’하고 신부성도를 우러러 보며 그녀가 복을 많이 받은 것을 부러워하며 말하는 것이다.      6:10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해처럼 맑고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 9절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의 딸들과 예수님이 신부성도를 칭찬하는 것이다. 신부가 ‘아침처럼 비춘다’는 것은 잠4:18절에 태양이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벽에서 아침으로, 또 가장 밝은 대낮에 이른 것 같이, 빛이 신부에게 떠오르고 점점 그 빛이 신부에게 가득 차서 신부 안에 어두움이 하나도 없는 대낮과 같이 밝은 신부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 속에 어둠이 하나도 없이 빛으로 충만하다면 그것은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다. 또 하나님으로 충만한 것이다. 말씀으로 가득 찬 것이다. 신부는 어두움이 0% 빛으로 100%되어진 아침처럼 비추는 존재이다. 또 신부는 '달처럼 곱다'라고 하였다. 시89:37에 성도가 증인 달같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달은 태양 빛을 받아서 반사한다. 이와같이 증인은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그 예수를 증거하는 자이다. 예수를 증거 할 때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여 증거하는 신부가 증인 달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신부는 ‘해처럼 맑다’라고 하였다. 시84:11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라고 말씀하셨다. 해의 빛이 나를 환하게 비춰서 내 속이 어두움 없이 해처럼 맑다는 것을 말씀한다. 이렇게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고 말씀하였다. 신부의 심령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그의 하나님을 늘 보고, 예수님을 늘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 또 신부는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라고 칭찬하였다. 이미 4절에서 상고한 것과 같이 계19:14에 예수님 께서 재림하실 때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는 군대가 있다. 그 군대가 깃발을 든 군대이다. 이들은 순교하기까지 승리한 자들이다. 환란날에 순교한 자들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첫 번째 부활하여 주님 재림하실 때 그분의 뒤를 따라오는 자들이 승리의 깃발을 든 군대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뿐만 아니라 순교 성도들도 철장 권세를 가지고 재림 주님을 뒤따라 온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아마겟돈 전쟁에서 재림 주님과 함께 철장 권세로 깨뜨리며 포도즙들을 밟는 것과 같은 심판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신부 성도에게서 기품 있고 위풍당당한 위엄과 엄위가 넘쳐흐르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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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성서와 생활 [56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보는 아름다움
       주현절을 맞이하여 우리 앞에 자신을 계시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영적인 아름다움을 소망할 때 굳은 마음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겔11:19)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은 바로 이 온유와 겸손한 마음이다. 이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마음을 너희에게 주되”(겔36:26) 새마음은 새 영이 우리 속에 임할 때 가능하게 하셨다. 이 새 영은 새 계명과도 같은 말씀이다. 이 새 영이신 새 계명을 받을 때 만이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갤36:26) 굳은 마음이란 미워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미워하는 마음 대신 우리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 위해 오늘날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바로 그 새 영이 우리 주님께로부터 왔다. 주님은 이 새마음을 주시기 위해 새영을 부어 주시는 근원이 되셔야 했다. 살아 생전에 예수님은 기사이적을 통해서도 제자들에게 새 마음을 주실 수가 없었다. 이 새마음이 되는 새 영의 근원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있다. 그 이후에 부활하신 생명은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가 되었다.    새마음을 받기 위해 새 영의 역사에 참여하도록 주님은 새 계명을 명하셨다. 그 계명이란 바로 이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게 하는 새 영이신 성령의 사역이시다. 사랑함으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흑암에서 건짐을 받아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는 길이다. 하나님을 보는 마음은 바로 사랑의 마음에 있다.        사도 바울 또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의 장에서 사랑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보는 날이 온다고 말했다. 바로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듯이 밝히 알게 되리라고 했다. 사랑의 마음은 주께서 나를 아심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마음이다. 사랑의 계명 안에서 새롭게 되는 일이 바로 새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이며 새날이 되는 성도의 아름다움이다./대전 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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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라는 작품은 이민영작가와 함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지금의 어려운 세태를 마치 예감이라도 한듯하다. 2023년 9월에 발표 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 출품 되었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고 계시며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나라에 복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하나님을 잘 믿는 국가는 흥하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못사는 모습을 보아서 이 나라는 반드시 부흥하게 될 영적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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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선결제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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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1-14

교회/목회 검색결과

  • 다음세대·선교비전에 주력하는 힘찬교회
    힘찬교회에서 밥차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콘서트와 체육대회 갖고 지역교회와 이웃을 위한 식재료 지원사역 활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힘찬교회(담임=임태석목사·사진)는 낙심하고 지친 영혼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진 교회이다. 또 △힘찬예배 △힘찬기도 △힘찬교육 △힘찬선교 △힘찬봉사 △힘찬전도 △힘찬사역이란 비전 아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밥차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돕는 사역과 해외지교회 설립 등의 사역을 전개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위한 사랑의 밥차사역에 중점 밥차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힘찬교회는 매주 금요일 사랑의밥차사역으로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남양주시 화도읍 청사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제육고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기간에도 김밥과 밥버거, 컵라면과 과자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목사는 “청소년들을 섬겨보자는 취지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화도읍에는 고등학교가 5곳이 있고, 중학교도 6곳이 있다. 많은 청소년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려운 청소년도 많다. 그래서 그들을 섬기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면서, “밥만 먹는 게 아니고 이곳이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그들을 위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밥차사역 외에도 CCM가수들을 초청해 찬양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풋살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사모를 비롯해서 교회 성도들이 이 사역을 도와서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면서 교회 이전에 기회가 생겼고 실제로 이전하게 됐다. 장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는 광장에서 50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다. 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시설을 주셔서 밥차사역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 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이제 청년이 됐다. 최근에 그 당시 밥을 먹었던 청년이 돌아와서 헌금을 하고 그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의 어려운 교회와 주민을 지원   임태석목사가 어려운 교회를 위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감자탕 재료를 지역에 어려운 교회와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사랑의 밥차 사역이 알려지게 되면서 감자탕 재료 공장으로부터 매주 50박스의 감자탕 재료를 제공받으면서 시작한 사역이다. 현재는 남양주지역뿐 아니라 의성과 춘천, 속초에도 감자탕 재료를 나누고 있다.    생닭 나눔 사역도 진행되고 있다. 지방회 내 장로가 삼계탕용 생닭을 한주에 300마리씩 섬기고 있다. 생닭을 청소년밥차 사역에 다 쓸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교회나 지역에 기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와 토마토와 같은 먹을 것과 마스크나 마스크 팩, 의류처럼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교회와 지역에 나누어주고 있다.    임목사는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서 인테리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사역은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대표=김성찬목사)의 봉사팀의 사역으로 진행된다.    임목사는 “화도수동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지역과 교회를 섬긴지 15년이 돼간다. 현재는 회장으로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역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는 귀한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 사역에 대해 “어려운 교회를 찾아 인테리어를 하는 사역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사역은 감당하다 보니 지금은 반전문가가 됐다. 점점 요령이 생기고 있다. 밥차사역 뿐 아니라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우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교사역과 말씀통독 훈련을 매진 힘찬교회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매해 청년들과 단기선교를 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만을 방문해 단기선교 및 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선교팀은 화련성광교회에서 외벽 수리와 페인트 방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 돌봄사역을 실시했다.    그동안 대만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 국가도 방문했다. 교회에서 이 사역을 위해 절반에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비는 헌금과 바자회 수익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립 14주년을 기념해 동티모르 다우랄라교회를 건축, 봉헌하고 현지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당시 입당감사예배에는 임목사를 비롯한 선교팀 4명이 참석했다. 또 지역주민과 군수 등 300명이 참석해 교회건축과 입당을 축하했다. 앞으로도 두 곳의 지교회를 더 세울 계획이다. 한 곳은 다음 달에 동티모르에 봉헌된다. 3번째 지교회는 성도들이 자주 갈 수 있는 지역으로 기도 중에 있다. 임목사는 “단기선교 사역을 하면서 현지에 계신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또한 그 사역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도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단기선교뿐 아니라 현지에 교회를 세워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동티모르에 개척 때부터 후원하던 선교사가 계셔서 지교회를 세우게 됐다. 많은 사람이 예배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교회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DPA라는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순장들을 훈련시키고, 순장들이 순원들을 양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말씀통독훈련인 말동무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역은 ‘말씀과 동행하는 무부먼트’의 줄임말이다. 성도들이 공동체성경읽기와 같은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읽고, 카톡방에 그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묵나시라’는 시간도 진행된다. ‘묵상 나눔의 시간’에 약자이다. 묵상요절을 카톡방에 올리면 그것을 성도들이 묵상하며,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전도축제를 열어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 10일과 17일에도 행복드림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족초청주일과 이웃초청주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노방전도와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진행하는 새소식반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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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10-22
  • [금주의 말씀]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저는 태국에서 27년간 대학생 중심의 교회들을 개척하며 섬기다가 고국교회에 부임하여 사역하는 목사입니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 전 교회개척사역을 하다가 부름을 받았는데 선교사로 있는 동안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배웠고 경험하였기에 그것을 선교지 교회에 가르치고 실천해 왔습니다.그런데 한국에 다시 와서 목회를 해보니 한국교회가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교회와 선교단체들 모두가 교회밖의 안티세력에 의해, 교회내부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적 기독교 왕국을 지향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야성을 잃은 교회가 되어버렸음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12제들을 불러 마지막 유언인 지상명령을 하실 때 17절에 보면 놀랍게도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는 말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말씀하기 전 제자들의 상태를 말씀하며 그러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지상명령에 임하는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지상명령은 전쟁터에서 주어지는 중요한 명령을 말하고 이 명령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한 신문의 통계에서 알게 된 사실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중 절반이 넘는 약 51%는 지상명령이란 단어를 한 번도 교회에서 들어 본 적이 없었고, 약 25%의 성도들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불과 출석자 중 17%만이 그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잊어버리고 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중대한 실수가 되고, 마지막 때 하나님께 크게 꾸지람을 받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믿는 성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의 내용은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감당해야 사명이고 의무입니다.    한국교회의 전도의식을 보면 기도와 전도에 대한 동력을 잃어버렸지만, 대형교회는 시스템으로 전도하는 일을 명맥을 이어가는데 정작 전도에 집중해야 할 작은 교회들이 전도 의욕도 없고 시스템도 없어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이 되어버렸습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민족, 모든 영역에 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뿐 아니라 소외된 모든 계층에도 가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은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가까이 있기에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민족들이 있는데 제가 있는 안산에만 118개국의 민족이 와 있고, 주변의 소외된 젊은이 청소년들이 미전도 족속이 되어 가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우리는 미래세대를 향하여 가야 합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능력의 주님이 함께하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현장에서 보았던 12명의 제자들 중 승천을 앞둔 예수의 눈으로 보니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부족한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신 주님은 오늘 주님의 중대한 지상명령이 잊혀져버린 한국교회와 성도,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이기주의에 야성을 잃어버린 교회에 여전히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주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교회는 주님이 하신 지상명령 중 우리 성도와 교회가 잊혀버린 중요한 사실은 내가 가야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을 대리인으로 보내는 것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마 콘스탄틴에 의하여 종교의 자유가 오기 전에는 모든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였고 모든 성도가 복음 전하는 전도자였고, 선교사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는데 오늘날과 같이 교회와 성도라면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일은 사역자들의 일이고, 모든 성도는 자신의 신앙만 잘 지키고 하나님께 벌을 받지 않을 정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경건 생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주님께 꾸지람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역은 경기장에는 나가지 않고 응원석에서 선교사와 목사 소수의 전도 인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헌금을 보내는 것으로 그 사명이 다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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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10-18
  • 섬김과 나눔의 서울반석교회와 김용석목사
      교회당에서 반경 5km내의 이웃을 사랑으로 섬긴다  이주민들 어린이들까지 다음세대 위한 양육에 중점       서울 반석교회(담임=김용석목사·사진)는 1971년 5월 2일 창립예배를 드린 이후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해왔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 이웃을 사랑하며 섬김과 나눔의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 교회는 말씀으로 철저한 훈련과 양육을 통해 주님의 온전한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이루어가기 위하여 「△교육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로 3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수의 사역방식을 따라가는 공동체   김용석목사는 “교육은 예수님께서 교회에 명하신 지상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정하시고 부르시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면서, “이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믿음을 세우는 교육공동체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가는 공동체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져가는 공동체 △사랑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로 전도자로 사는 공동체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가정공동체, 주의 사랑을 전하는 모임 공동체 △소망을 발하는 봉사공동체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 문화사역을 선도하는 공동체, 사회를 개혁하는 공동체」란 세부주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김목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봉사하신 것과 같이 이 핵심주제를 가르쳐야 되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한 주제에 또 세 가지 주제를 만들어 이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개의 1년 목회 커리큘럼을 만들어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3년을 주기로 영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이어지면 성경의 핵심적인 교리와 사상을 충분히 익숙하게 해 깊이있는 신앙을 가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세대와 더불어 가정도 함께 세워질 수 있도록 전세대가 동일한 본문을 가지고 예배들 드리고 있다. 주일날 설교를 듣고 집에 가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가정예배를 또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김목사는 “목회를 하며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정을 세우지 못하면 교회를 어떻게 세우겠냐”며, “그 개념으로 보니 목회자 가정도 건강하고, 교직원들의 가정도 동일해야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어서 처음 담임을 맡고 시작한 일 중 하나가 교직원 전체 하계수련회를 했다”고 전했다.  말씀으로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  이 교회는 황정길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이었던 성경에 근거해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란 슬로건을 가지고 이에 따라 말씀이 중심이 되어 성도들이 뿌리를 내려 신앙을 키우도록 하고있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아침묵상을 나누는 영상을 편집해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것은 코로나때 대면을 하지 못하니 개인적으로 아침묵상을 하다가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 먹이신 것을 보고 ‘아까배’란 이름으로 시작했다”면서, “아침에 까마귀 배송이란 뜻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벽기도를 매일성경 책을 가지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6년에 1독을 하게 된다. 교회에 6년을 다니면서 예배를 통해 최소 성경 1독과 3년 커리큘럼을 두 번 하게 되면 진취적으로 말씀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소망을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묵상하며 단순히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샬롬만 있는 교회가 아니고, 주를 경외하고, 성령의 위로로 수가 더하여 지는 모습이 완전한 교회의 모습으로 와닿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평안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밖으로 전하는 것으로 변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서, “군선교, 경찰선교, 한끼반찬 나누기, 교회를 중심으로 반경 5km를 책임지자는 개념으로 5k운동을 하고 있다. 다른 선교단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교회가 한 지역을 담당한다는 정신이 좋아 시작하게 되었다. 교회에 몇몇 권사님들과 함께 반경안에 있는 노숙자들을 섬기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달에 한번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들에 대해 말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신앙교육에 중점  이 교회는 10년전부터 토요일학교에 성품학교란 이름으로 이주배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안산지역에는 다문화 이주배경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제 다른 지역에도 이주 배경 주민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했다”면서, “광명시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주배경 문화선교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이주배경에 아동 외에도 다음세대 교육과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출석교인이 약 1천명인데 교육부서가 600명이었다. 그래서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작년에 J하우스란 다음세대 공과와 활동에 중점을 둔 교육관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서 말한 커리큘럼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공과를 따로 마련해서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10~30분 잠깐의 공과로 아이들의 인격이 변할 수 없다. 그 아이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교사들과 부모가 함께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KOK 교육 프로그램은 키즈 오브 킹의 약자로 하늘에 뿌리를  둔 나무로 키우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 양적인 부흥도 좋고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선교나 봉사와 같은 사역현장 속에서 깊은 영성을 회복하면 좋겠다”면서, “공과도 그렇고 조금 열심히 하다보니 성도들이 고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 행복한 피로감이다. 삶에서 일상이 주는 기쁨 속에서 젖어사는 것도 좋겠지만, 피로하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렇게 은퇴할 때까지 끊임없이 개혁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10-18
  • 온성도가 하나됨 추구하는 온새로교회
    온새로교회는 합병 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매주 한번 이상을 모이고 교회도서관 개방과 문화행사통한 지역사회 섬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온새로교회(담임=김정용목사·사진)는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가 합병이 되면서 설립된 교회이다. ‘조건없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통합한다’는 조건으로 통합과정에서 각자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았으며, 합병 후에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정교회 시스템을 통해서 목장모임을 강화하고,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의 멤버케어와 도서관을 통한 지역사회 사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전과 사역공유로 두교회의 합병 추진   합병 후 처음으로 진행된 온가족 체육대회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는 통합 전 같은 교단 같은 노회에 속한 교회였다. 당시 예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정용목사는 교회의 미래가 확실치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부천시민교회를 담임하던 선배 목회자 옥경석목사가 합병을 제안했고, 두 목사는 양 교회 당회에서 이 주제를 놓고 공유해 결국 합병을 논의하게 됐다.    그리고 각 교회의 공동의회를 진행 후 통합을 진행하게 됐다. 통합 후 각 교회는 작은 것 하나 하나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합병 논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눴으며, 연합 정책당회를 통해서 교회비전과 사역을 공유했다.    김목사는 “합병과정 가운데 교회가 합병된 후 첫 김장을 하게 된 일이 기억에 난다. 양 교회가 양념이 쓰는 법이 달라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그러나 성도들끼리 의견을 조율했고 결국 타협점을 찾게 됐다”면서, “교회가 서로의 차이를 조율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멋지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교회합병을 할때 둔 주안점은 교회의 생존이었다. 그러나 교회의 변화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교회합병을 통해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교회합병이 제자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합병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결국 교회성장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었다. 원로목사로 추대되신 옥경석목사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옥목사의 헌신과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목장모임을 강화   온새로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을 추구하고 있다.    온새로교회와 김목사가 가장 중점으로 두는 목회가치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이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를 만나서 구원을 얻기 위해 다니는 곳이다. 예수를 만난다는 것은 목사의 말씀도 있지만 서로의 모습을 통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모든 성도가 예수의 모습을 배우고 갖추어서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 모습을 통해 교회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영혼구원이 되는 것이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방향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서로 부대끼고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특정한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생활로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 교회가 강조하는 것은 ‘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이다. 김목사는 “이것은 모든 목회자가 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교회가 합병이 되고 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가족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교회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묶으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번 이상씩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두가지 사역을 위해 목장모임이 강화됐다. 교회는 하나의 가족이고, 그 가족을 이루기 위해 목장으로 모이고 있다. 또한 가정교회의 삶 공부시스탬을 도입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신앙의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교,칼럼,양육에서 목회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김목사는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말씀으로 늘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평생공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교회는 부목사들이 성경과 신학을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에는 회의하거나 일을 시키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독교강요 모임과 목회자 독서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가 평생공부하고, 말씀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담임목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선교사위한 멤버케어사역에 주력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온새로교회의 성도들    이 교회는 교회 내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도서관에선 지역사회를 위해 악기와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일반서적도 있지만 신앙서적을 비치해 성도들의 신앙성숙도 도모하고 있다. 성도들과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교리에 대한 책이나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책부터 기독교에세이까지 다양한 서적을 읽으면서 신앙성숙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이 교회는 김정용목사가 대표로 있는 호렙미니스트리의 사역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선교사들의 맴버케어를 위한 리트릿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매년 7월 첫주에 이 리트릿이 진행되는데 교회에서 5월부터 이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또한 호헵미니스트리 안에서 연합하는 교회들이 리트릿 기간 중 하루동안 섬기는데 이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각 목장과 선교사를 매칭하는 사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목사는 “그동안 교회가 선교지와 선교사를 정해놓고 전체 선교비에서 후원했다. 또 기도제목이 오면 전체 성도들에게 공유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목장이 선교사들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하게 하려 한다”면서, “목장이 선교사에게 직접 기도제목을 받아서 매주 함께 기도하고, 단기선교도 갈 수 있게 하려한다. 이러한 비전을 성도들에게 공포했고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선교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교회가 어느 정도의 관여와 관리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은 교단소속 선교사뿐 아니라 후원과 기도가 절실하지만 연결이 안되어 사역을 못가는 선교사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10-08
  • 고독사가 없는 마을을 만드는 해돋는 마을
      9개 교회연합, 지역사회 살리는 사역에 주력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과 의료 등 앞장      해돋는 마을(이사장=장헌일목사·사진)은 독거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을 가족같은 마음으로 섬기며, 그들의 삶의 행복감을 높이며 소망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서울역 근처에서 해돋는마을 이라는 이름의 무료급식소를 설립해 운영했다가, 5년전부터는 현재 마포구 대흥동으로 터를 옮겨 쪽방촌, 독거노인, 도시빈민 등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엘드림노인대학을 운영해 사회 각 계층의 전문가들과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인성교육과 신앙교육은 물론 건전한 취미생활, 노인건강유지,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역을 하고있는 마포구 대흥동은 1인가구가 60프로 이상이고, 특히 고독사의 위험군에 속한 40대부터 70대까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장목사는 일부러 이 곳을 찾아 왔다. 그래서 노숙자사역에서 최근에는 쪽방촌, 독거노인을 돕는 것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장목사는 “교회가 있는 곳 주변에선 고독사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에 대흥동에 있는 9개 교회가 연합하게 되었고, 어떻게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장목사는 마포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공무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동주민센터와 교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같이 돕고 있다.  또한 엘드림노인대학을 통해서는 사회화 교육, 사회의지, 자존감회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래교실, 웃음치료, 특강, 미술, 감사노트, 언어사용 등, 인문학강좌 , 영어회화, 키오스크 사용법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는 “교회가 드러나는 것보다는 해돋는마을과 월드뷰티핸즈와 같은 NGO단체가 지역사회 깊이 들어가 영향을 끼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교회가 해야한다. 그렇게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정책적으로 이웃을 돌봄으로 문턱이 가장 낮아서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누구나 예배드리고 누구나 복음을 느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통합돌봄센터를 진행 할 계획을 전하면서, 곳곳에 있는 지역교회의 중요성에 강조했다. 장목사는 “지역사회협의체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긴급구호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동네 구석구석을 알고있는 교회가 먼저 알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들은 요청을 해야지만 알 수 있다”며, “얼마전에도 급한 일을 가진 성도가 찾아와 교회에서 도왔다. 교회는 지역사회에 긴급구호 할 만한 사람들을 찾는 발견을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돌봄NGO와 같은 단체에 연계하고, 몸이 아픈 사람은 의료협동조합에 연결을 해주는 등 연결다리의 역할 또한 해야한다”고 했다.  장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내가 하면 멈추는데, 하나님의 사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멈추지 않으신다”면서, “우리는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의 배달부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우리는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예배로 나아갈 것을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0-07
  • [목회] 신촌하나교회와 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
    ◇ 신촌하나교회 성도들이 야외예배를 드리며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임성일선교사    ◇ 이석만목사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제자도에 집중 신촌하나교회(공동사역자=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는 지난 2000년도에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한 임성일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고, 2013년도에 이석만 목사가 협력 목사로 합류하였다. 각각 연세대와 경희대학의 교수였던 두 사람은 청년들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청년 선교의 마음으로 함께 목회를 하게 되었다. 지금은 동일한 비전을 가진 8개의 형제 ‘하나교회’들이 부산과 대전, 원주 등에 세워져 있고 1년에 한번 연합수양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한 몸됨을 확인하고 주신 교회의 비전을 확인하고 있다.   말씀을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신촌하나교회는 특별한 성경교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모임과 나눔은 오직 성경을 토대로 공부하고 함께 삶을 나누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석만목사는 “성경의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혼란스런 가치관의 교재들과 저자의 잘못된 신앙관이 반영될 수 있는 책들보다는 오직 성경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목회철학을 교회에 실천하고 있다. 청년들이 밀집된 지역인 홍대 주변, 특히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연남동 길가에 위치한 동 교회는 대학·청년 중심의 젊은 교회임에도 모임이 많다. 오늘 날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모임이 줄어드는 현실에서도 신촌하나교회는 수요 예배와 금·토•주일 예배 모임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주일은 오전 10시 반에 1부 장년예배와 함께 어린이 예배가 진행된다. 그리고 2부는 오후 2시 청년대학모임으로 예배가 있다. 수요일은 하나트레이닝스쿨(H.T.S)을 통해 제자훈련이 진행되고 U.C.M(Universitiy Cell Mission)모임을 통해 양육과 선교를 위한 셀모임이 열린다. 금요일은 합심 기도회가 있으며, 토요예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년대학부 예배가 진행된다. 이목사는 이런 모임들에 대해 “젊은이들을 세상에서 방황하거나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이 이들의 미래에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교회 활동에 의미를 전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실제적 교육에 헌신 동 교회는 기독교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교회 중심의 홈스쿨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궁극적으로 교육에 실패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일반 학교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 교회는 참된 기독교적 가치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자 하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회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믿음의 전수, 신앙이 자녀들에게 올바로 전해지는 일이 중요하고, 자녀에게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그들의 삶에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세상적이고 물질적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를 물려주자고 도전한다. 이에 현재 15가정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포기하고 부모 중에 한 명은 아이들을 위해 교회의 대안학교를 섬기고 있다.   그들은 교사로 또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교회학교를 세우고 있다. 신촌하나교회는 교회의 한 층을 홈스쿨링 학교로 시설을 준비하고 활용하고 있다. 초·중·고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있는 이 홈스쿨은 검정고시까지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놀라운 일은 이러한 교회와 가정의 연합과 다음세대를 향한 노력에 교회에 속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최근 분위기처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던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관심과 적극성을 보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고, 교회공동체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통한 문화선교에 활발  신촌하나교회는 2017년 교회 이웃의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경험도 없고 재능도 없었지만 이웃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청년들은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반응이 없을 것이란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이 일은, 뜻밖에 이웃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과 열매를 맛보게 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동교회는 하나무브먼트라는 전문 극단을 창립하고 문화를 통한 선교사역에 뛰어들었다. 교회의 전도사로 또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사역자로 사역하는 이지웅전도사는 “우리는 처음에 문화사역을 하기 위해 모인 극단이 아니었다. 단지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전할까를 놓고 우선적으로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오늘 날까지 인도해주셨다”고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선교사역에 대한 우선순위를 전했다.   하나무브먼트는 2017년 7월 「결혼」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8로우 미」, 「춘향전」, 「비밀번호」등의 연극과 「토브 아일랜드」, 「아브라함」 등의 뮤지컬을 포함해, 지금까지 30여 편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 작품들은 몇 작품들은 성경 말씀이나 사건들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자 노력한다. 지금도 10여명이 넘는 고정 출연진이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로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     신촌하나교회의 하나무브먼트팀은 오는 9일과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CTS 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들」을 공연한다. 지난 5월 전석 매진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드와이트 무디의 삶과 활동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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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9-30
  • [금주의 말씀]말씀은 생명, 능력, 실제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돈을 주시지 않으시고도 콩나물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어머니가 나중에 주신대요 하면 콩나물을 주셨습니다. 또 군대에 갔다 오시면 아실 것입니다. 사단장이 이곳에 사격장을 하나 만들라 하면 그 말대로 됩니다.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콩나물을 가져올 수 있고, 단장의 말 한마디에 땅의 지형과 용도가 바꾸어지는 것처럼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말씀은 그것보다 더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위력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말씀은 생명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육신은 음식을 먹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날마다 음식을 먹듯이 먹어야 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처럼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말씀은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양식이기에 꼭 읽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지금부터라도 읽기를, 아니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먹고 자면서 자라나듯이 우리 영혼이 튼튼한 생명을 얻게 되고, 결국은 장성한 어른이 됩니다. 성숙한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말씀은 능력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방 사람들과 구별된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에 광야 40년 믿음의 훈련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요단강은 곡식 거두는 시기였기에 물이 많은 때였습니다. 여호수아3장 17절을 보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법궤가 요단강을 가로막고 서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건너듯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렇듯 그들에게 말씀이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말씀은 우리의 삶의 그 무엇보다 실제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사람의 말과 되는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결국은 망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말씀대로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난공불락 여리고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성을 함락시킬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매일 한 번씩 소리 없이 돌고, 마지막 일곱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나팔소리와 함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할 때 성이 무너지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그 성은 말씀대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렇듯 이런 일은 우리의 삶의 현실에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뛰어넘어 그 말씀대로 그 성이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현실보다 더 실제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능력이고, 우리의 삶의 현실보다 더 실제입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신약의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말씀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먹어야 내가 살고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그리고 우리 민족이 다시 뜨거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복된한동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9-30
  • [목회탐방]세상에 예수의 빛을 비추는 세광교회와 김문수목사
    ◇ 세광교회는 ‘선교의 비전이 있는 교회’란 표어를 가지고 있다.      ◇김문수 목사   멘토링 훈련과 성경중심의 설교로 복음을 일깨워 세대별로 부서예배와 사역통해 다음세대에 주력  세광교회는 1988년 윤주후원로목사에 의해 원곡동에 설립되었고, 이후 37년간 세상에 예수의 빛을 비추기 위해 예수님의 사랑과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 담임으로 위임한 김문수목사는 윤주후원로목사의 뜻을 이어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가진 교회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동역하는 교회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펼치는 교회」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성경을 중심으로 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며,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다같이 “선교의 비전을 나누고, 믿음으로 실천하자”고 외친다.   「전도잔치」 등 행복나누기를 힘쓰는 교회  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를 섬기며 행복 나누기를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요일별로 다른 방식의 전도를 하고 있다. 화요일은 동네에 있는 공원으로 나가 전도하고, 수요일은 마시는 차를 나누며 전도한다. 목요일에는 교회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성도를 비롯한 80여명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전도를 하고 있다. 금요일은 주일학교에 나올 수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다.  또 1년에 2번 새생명 전도잔치를 진행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들이 교회로 나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차길영 수학선생을 초청해서 전도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여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세계 제자화하기에 힘쓰고 있다.    동네와 더불어 전세계 제자화 운동에 중점   이 교회는 윤주후원로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현지인선교회를 통해 필리핀,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네시아 등 각 나라에 있는 현지인들을 후원하고 지도해 선교사로 양성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 단체는 한국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아닌 현지인이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선교훈련과 자원을 제공하고, 현지인들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현재 현지인선교회에 속한 사람은 107명인데, 우리 교회에서 2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또 국내 선교회의 후원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과 섬김이 대부분이다. 설교에 따라 성도들도 동일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단기선교도 1년에 한번씩 후원하는 선교사들이 있는 선교지로 간다. 미얀마 등의 나라로 갔었는데 작년에는 태국을 갔었다”면서, “태국에서 300-400명의 대학생들을 불러 연합수련회를 열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들을 통해 이미 11개 교회가 자립했다. 자립과 사람을 모으는 일 등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성령의 긍휼하심을 따라 가정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돕고, 전 세계에 고통당하는 자 돕기에 주력하고 있다.    1년에 「성경」 3독·성경중심 설교 진행  김목사는 “우리 교회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동일한 관심을 가지며 서로 돕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며, 홍수나 화재와 같은 재해가 있을 때 가서 돕기도 했다. 침수가 된 교회에 가서 복구도 하고, 산불로 타버린 집을 리모델링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외국노무자들이다. 김목사는 “안산에 외국인노무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분들을 위한 사역을 고민하고 있다. 안산에 태국교회가 3개나 있는 것을 보며,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매년 전통적으로 성경쓰기도 진행하고 있다. 성경 1년에 3독하기도 진행했었다. 김목사는 “올해는 누가복음을 가지고 성경 퀴즈 대회를 했는데, 이를 위해 누가 복음을 쓰기도 하며 교회 전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또 “성경 중심으로 설교를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교회에 오게 되면 새가족교육을 4주간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어떻게 섬기고 도울 것인가 하는 바나바훈련, 12주간의 멘토링공부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예배와 기도가 더욱 살아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새벽예배와 금요예배에서도 철저히 성경중심으로 설교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음세대가 살아나는 것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영아부와 유치부, 유초등부, 학생부, 청년부가 나뉘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유아부와 유치부는 전임간사를 두어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이후 계속해서 침체되는 것 같았던 다음세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 “최근 학생부는 주일학교 사역을 통해 나오는 학생수가 2배로 늘었다. 따로 드렸던 청년부 예배를 연합예배로 드리며 함께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제자화를 위해 선교 활동과 섬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9-27
  • 학교 밖 청소년과 미혼모 등 돕는 위키코리아
    인생의 울타리 되어주는 평생 멘토-멘티 결연 제공     위키코리아(대표=임귀복목사)는 가정과 학교 문제로 인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탈가정, 학교 밖 청소년, 미혼모,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함을 목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혼모와 위기청소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긴급구호 및 보호, 치유 및 교육지원, 취업 및 사회복귀 지원을 하고 있다.  임귀복목사는 처음엔 주영광교회를 운영하며 전도사역을 했다. 전도하면서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그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아 교회에서 재우는 것이 이 사역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만나하우스’란 무료급식소를 통해 운영시간 내 자율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반찬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고, 쌀이나 김치와 같은 자취에 필요한 기본 식재료도 제공한다.    검정고시 교육·대학 진학·창업 지원 등 1:1 맞춤 연계 또 ‘울타리-꽃’이라는 숙소를 제공해 일시적 긴급 위기상황에 직면한 대상자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멘토링 전문교육도 진행해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평생 동행하는 든든한 울타리도 되어주고 있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수제비누, 수제청 제작과 같은 기술을 배워 창업하는 것과 커피 바리스타 교육, 검정고시 교육, 대학 진학 지원, 후원기관 연계하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1:1 맞춤으로 연계해 자립을 돕고 있다. 임목사는 “여기서는 위기청소년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비행청소년이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니, 이들의 상황은 비행이 아니라 위기인 것을 보았다”면서, “우리가 겪는 전쟁과 재해와 같은 위기를 각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듯이 이들의 위기에 국가와 어른들의 돌봄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사도바울이 나는 죄인중에 괴수다 라고 한 것과 같이 나도 이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이다”면서, “생존의 문제에서 불법과 범죄로 물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위기를 돌봐주지도 않으면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또 위기에서 벗어나서 사회안전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일진캠프와 같은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식사 △주거 △일자리 문제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만나하우스와 같은 무료급식소를 더 개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는 “내가 돌아갈 곳, 등 따숩게 누울 수 있는 장막이 필요한데, LH, SH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주거정책에 신청만 하려해도 행정법상 아이들이 거주할만한 곳, 거주지 등록을 먼저 해야하기에 진행이 마땅치 않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렇지만 올해에 30가정이 지원받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8명이 지원을 받아 입주했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들도 있음을 밝혔다. 또한 임목사는 바라는 것으로 “저는 이 문제를 발견하고 요청을 할 수 있다”면서, 울타리가 되어줄 멘토와 후원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기독교의 능력은 생명을 살리는 데 있다. 위기청소년을 돕는 일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이 38명이다. 낙태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을 때, 이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9-09
  • [목회탐방] 아델포이교회와 임동현목사
       아델포이교회(담임=임동현목사.사진)는 헬라어 아델포스(형제)에 근간을 둔 단어인 아델포이(형제들아, 자매들아)라는 단어를 교회의 이름으로 정했다. 이것은 성도의 본질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나가기로 결심한 고백에서 결정한 이름이다. 동교회는 2023년 4월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회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최근, 급격한 성장에 따라 보다 분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 광명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담임 임동현목사는 광고업계에서 유망한 직장인이었다. 큰 연봉에 부러울 것이 없던 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자신을 찾아와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노숙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30여 명의 냄새 나는 노숙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끌어안고 기도를 하는 그 때, 요한복음 21장의 ‘내 양을 먹이라’ 는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주님의 사명을 확인했다. ‘앞으로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는 목사직의 부르심이었다.     말씀과 양육으로 믿음이 강한 교회  임목사는 성도들이 강한 믿음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위해 말씀과 양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임목사의 설교는 예화가 없는 설교로 오직 말씀을 본문의 의미대로 해석해서 전하는 일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예화가 설교에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설교의 내용을 잊고 예화를 기억하는 일이 있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다. 성경의 본 의미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앙의 기본과 근간을 이루는 건전한 교리와 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도 양육에 힘을 쓰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수요은혜예배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가지고 성도들을 위한 양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경중심의 <교회론>을 지도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신앙과정의 기본으로 정하고 철저하게 교회론과 신앙교리를 지도함으로,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믿음이 아닌 체계적이고 균형감 있는 신앙으로 양육하고 있다. 또 이 교회는 행사가 없다. 행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는 대신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자는 취지로 결정한 교회의 방향성이다.     작지만 세상과 이웃에게는 큰 교회 임목사는 교회가 주변 이웃과 사회에 본이 되고 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본’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교회 옆에 카페를 오픈하고 주일에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또 주중에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교회가 위치한 대형쇼핑몰인 유플래닛(U Planet) 어반브릭스와 AKPLAZA 광명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열어두고 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속한 극빈층 가정과 소외된 어린이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한다.    또한 예배 후 식사의 시간에도 교회에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주변의 상가들로 흩어져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 교회를 이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웃들에게 교회에 대한 칭찬이 들려온다고 한다. 또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는 대형쇼핑몰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고, 지역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온 열방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미디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임목사는 “교회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고 일어나야 한다. 나와 성도들은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과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과 섬김의 교회사명 감당                     새벽예배·철야예배의 전통적 모습에 신앙적 가치 찾아    동교회는 교회를 더욱 건실히 세워나갈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섬김의 역할을 감당할 목적으로 위의 내용들을 체계화하는 「2530플랜」이란 5개년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2530플랜」 안에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명만들기, 소멸된 지역 청년인구를 위한 섬김, 지역경제살리기 상생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전통적 가치의 영성이 가득한 교회  아델포이교회는 부르짖는 기도를 중요한 신앙생활로 여기고 있다. 임목사는 모교회인 충현교회(역삼동)가 차분한 전통적인 예배를 지향하면서도 단기해외선교시에는 그 곳에서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로 전도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 부르짖는 기도를 생활화하게 되었다. 보통의 교회들이 새벽예배가 없거나 있어도 잠깐의 경건의 시간으로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전통적 예배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임목사는 새벽에도 최선을 다해 30-40분을 설교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예배 후에도 부르짖는 기도시간을 통해 자신들과 교회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호소한다.     금요철야회 역시 동일하다.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예배는 자정이 되어서야 끝이 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동안 성전에 남은 성도들은 계속해 부르짖는 기도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전통적인 모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교회가 살고 개인이 살기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기로 결정하니, 한국교회가 이전에 행했던 모습들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목회자들의 이미지가 모범적으로 변해야 하고, 또 교회가 사회 속에 좋은 인식을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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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남편·자녀 잃은 선교사, ‘하나님의 용서’ 실천
    ◇ 순교사건 당시인 1999년의 스테인스선교사와 글래디스선교사 부부와 아이들의 모습   살해범들에게 원한 없고 용서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 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 20일 인도에서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남편인 그레이엄 스테인스선교사와 두 아들을 잃은 글래디스선교사가, 25년의 수감 생활 끝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석방된 살인범 중 한명을 ‘용서한다’고 발표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모범수로 풀려난 51세인 마헨드라 헴브람은 지난 4월 오디샤 케온자르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25년 만에 감옥에서 나왔다. 이후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 회원들은 그를 환영하며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 축하 행사는 인도대중과 전 세계 기독교계 및 인권 단체의 비난을 받았고 인도정부에도 항의서안이 밀려왔다. 하지만 스테인스선교사의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는 인도의 대중들에게 용서를 촉구하고 있다.   글래디스선교사는 <텔레그래프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마헨드라는 25년간 죄값을 치뤘다. 과거를 들춰내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며, ”죄는 미워해야 하지만 죄인은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셨다"고 전했다. 순교자의소리의 현숙 폴리대표는 이번에 글래디스 사모가 용서를 촉구하며 한 말이 2003년 살해범들이 형을 선고받았을 때, 그녀가 처음 했던 말과 흡사하다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최근 미국의 한 선교대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글래디스선교사의 모습   “당시 글래디스선교사는 살해범들을 용서했고 그들에게 어떤 원한도 품고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글래디스는 인도인들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고, 그들의 포용력을 칭찬했다”며, “글래디스는 유일하게 남은 딸과 함께 2004년까지 인도에 머물면서 남편이 순교하기 전에 함께 해오던 한센병 환자 사역을 계속했는데, 이는 남편과 자신을 신뢰했던 사람들을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후로도 글래디스는 고향인 호주와 인도를 계속 오가며 사역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두 아이의 사망 이후에도 인도에 남아 활동해 또한 폴리대표는 "글래디스는 개인적인 용서와 법적인 절차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항상 분명하게 강조했다. 그녀는 정치나 법적인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항상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선포해 왔다”며, “이것이 글래디스선교사가 테레사 수녀 다음으로 인도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기독교인으로 불려온 이유이다"고 했다. 현재 74세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글래디스선교사는 2003년 9월, 마헨드라 헴브람과 공범자들에게 형이 선고되었을 때 범인들을 용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1965년부터 인도에서 사역하던 스테인스선교사와 글래디스선교사 부부에게 1999년 1월 22일이 발생한 일이다. 당시 스테인스는 마노하푸르 지역에서 열리는 정글캠프에 두 아들과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었다.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와 딸은 참석하지 않고 집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 날 도끼와 무기로 무장한 약 50명의 과격 힌두교 폭도가 스테인스선교사와 그의 아들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차량을 공격하고, 불을 질러 그들을 사망하게 한 일이다.   이 사건은 당시 종교계와 시민 지도자들, 정치인, 언론인들로부터 널리 비난 받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인도 총리였던 아탈 바지파이는 이 ‘끔찍한 사건’을 비난하고 범인 체포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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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서 선교대회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대회 기념사진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대표=김경량목사·KWMI)이 주최하는 제4회 선교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원주 명성수양관(담임=김하나목사)에서 「성령 안에서 다 하나가 되어!」란 주제로 열린다. KWMI는 현재 선교사들과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한인선교사들을 위한 영적 재충전과 세대 간 선교 계승의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KWMI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시작된 온라인 중심의 선교사 기도운동으로, 그 흐름이 모여 2021년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후 1차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2차 청주, 3차 부산외대 대회를 거치며 사역의 외연을 넓혀 왔다.   이번 대회의 강사로는 고명진목사(중앙침례교회)를 비롯해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와 <복음에 미치다>의 저자인 이용남선교사, 임경철교수(총신대), 마민호교수(한동대) 등이 말씀과 특강을 전한다. 또한 강 찬목사와 뉴띵크팀이 찬양과 예배를 섬긴다.   준비위원장 오현창선교사는 “KWMI는 단순한 선교대회가 아니라, 선교사의 영성과 비전을 재점검하고 다음세대에 선교의 유산을 전수하기 위한 자리이다”며 “특히 선교사 자녀(MK)와 목회자 자녀(PK), 신실한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부르심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선교사는 “선교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세대가 이번 선교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선교 현장의 실제와 선교사들의 영성을 직접 보고 배우고, 신앙의 성숙을 도모할 수 있다”며,    “청주상당교회가 초청하는 선교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신청한 이들은 27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청주 지역의 선교 유산을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갖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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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9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
    김영한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시 로마 지배자들에 의하여 식민체제에 대한 모반 죄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예수는 로마 병정에 의하여 노예와 체제 반란자들에게 가해지는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그는 사실로 구약 예언자들이 오리라 증거한 메시아였다.    예수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심문에서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공언했다. 그러나 그의 메시아 되심은 가야바와 종교지도자들에 의하여 환영받기는 커녕 거부되었다. 이들 제도권 지도층에 의하여 예수는 바로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공언했다는 명목으로 신성모독죄로 고발당했다.   그러나 유대 총독 빌라도의 판결에서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란 정치적 죄목을 뒤집어 쓴다. 유대 총독 빌라도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시인했다. 이로서 예수는 돌로 맞아 죽는 유대법이 아닌 로마법에 따른 십자가형에 처해진 것이다.    예수는 “유대인의 왕” 이란 죄목(罪目)으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유대인의 왕”이란 명칭에 대한 예수의 시인(是認)은 현재 있는 유대의 왕 헤롯의 권좌를 부정하는 것이요, 이것은 로마 황제의 권좌를 대표하는 총독의 권좌를 부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가 공언하신 메시아와 유대인의 왕이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예수는 자신의 메시아 사명이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고난의 종이라고 이해했다.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었으나 그는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영적 실재로서 삶의 개인적 심령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 정치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삶의 총체적 영역을 의미한다. 예수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었다. 이러한 예수의 진실한 모습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그리고 빌라도에게 이해될 수 없었던 것이다.   I. 예수의 죄목: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 빌라도는 예수에 대하여 사형을 언도하고 죄패(titulus)를 써서 그가 질 십자가 위에 붙인다. 죄패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요 19:19)이라 기록되었다. 예수는 가장 비정치적이었으나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적인 죄목을 달고 십자가에 처형되기에 이른다.    십자가형은 당시 로마시대에 가장 끔찍한 처형방법이었다. 로마인들은 범죄 억제의 목적으로 반란자 등 흉악범들에 대하여 십자가형을 실시하였다. 십자가 처형은 로마에 대한 반역이나 선동을 처벌하기 위한 형벌이었다. 로마 당국은 이런 형벌을 통해서 식민지 주민들에게 “너희는 이처럼 행동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도 이런 죽음을 당할 것이다”는 교훈을 주고자했다.   ‘유대인의 왕’이란 죄목은 로마가 임명한 분봉왕 헤롯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는 로마 황제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을 나타낸다. 빌라도는 예수를 로마군병들에게 넘겨준다. 로마군병들은 예수에게 채찍질한다(요 19:1). 채찍질은 로마법에서 사형선고에 수반되는 형벌이었다.    이들은 채찍질 당해 부상당한 예수의 몸에서 옷을 벗기고 자색옷을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머리에 씌운다(마 27:28-29). 예수에게 희화적으로 황제의 존엄을 드러내는 표징인 자주색 외투를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오른 손에 들리게 하였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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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9
  • 기드온동족선교회, 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대전세계로교회에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을 가졌다.   지하교회와 북한이탈주민의 현실과 간증 공유 다양한 부분서 협력하는 북한선교 사역에 중점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는 지난 19일 대전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종강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신사참배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또한 북한체제에서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사건을 왜곡함을 밝히며, 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회개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됐다.     이번 학교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박상원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마지막 날 강의를 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오창희목사님이 신사참배와 관련해 쓰신 책을 통해 신사참배의 문제가 심각함을 알게 됐다. 이 책에는 31가지나 되는 우리의 범죄사실이 나타난다. 평양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난지 30년도 안 돼서 장로교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사건이 일어나 버렸다”면서, “수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회개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사건이 북한체제에서는 왜곡되어 김일성의 증조부가 제국주의자를 몰아낸 사건으로 둔갑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한국교회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 백성이 여호와를 주인으로 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면 그 다음에 경제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이 다 따라오게 된다”면서, “우리는 신사참배의 31가지 죄를 구체적으로 봐야 한다. 이런 범죄를 저질러 놓고 아직도 회개를 안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선교는 다양한 부분에 협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방법론적인 모색을 해야되고 이러한 것들을 다음세대들에게 트렌스포메이션 해줘야 한다”면서, “남한에 있는 성도와 교회 그리고 미국에 있는 성도들이 우리를 어려울 때 기억해 줬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 그러면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배부와 개근상, 정근상 수여시간이 있었다.   김재열선교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북한 내에서 의료선교사역을 했던 한국계 케나다인 김재열선교사는 격려사를 통해 “나의 경험으로 볼 때 어떤 직분이던 준비없이 사역하러 나가면 실패하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가 항상 늙어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매일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쓰러진다. 특별히 북한선교만 잘하도록 준비가 잘되면 세계선교는 참 쉽다”면서, “우리가 주님을 아는 것도 많이 기도할수록 많이 알게 된다. 나이가 80이 됐지만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은퇴가 없다. 훈련만 받고 끝나면 안된다. 액션이 중요하다. 행함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고 말했다.    소감을 전한 김남주집사는 “이번 기수에는 어떻게 하면 복음통일을 준비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서 강의를 해주셨다. 그래서 잘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정식목사는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시간이 되서 좋았다”면서, “다음 번에 3기를 할 때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이 선교회 이사장인 김성기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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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병원선교를 통한 예수의 사랑전파에 중점
      위기상황서 벗어난 생존자위한 디브리핑 방안 공유 가정과 일터에서 생명실천하는 사역자가 되길 소망    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이사장=손정자목사)는「 원목사역의 전망과 전문성 강화」라는 주제로 제62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선교를 통한복음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마지막 날 개회된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됐다.    이사장 손정자목사는“ 이번 총회 및 세미나가 회원들 상호간의 친밀한 교제와 섬김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섬기는 사역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황일상 원로목사(성원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좋은마음연구소 대표 권이현박사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김동주교수가발제했다.    「위기 이해와 디브리핑의 실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권이현박사는 “위기평가를 통해 생존자가 위기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안전상태에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디브리핑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위기 디브리핑 안전모델 5단계인「 △디브리핑을 간단히 소개하고 목적을 설명한다 △경험한일에 관한 사실과 사건 당시 들었던 생각을 나눔으로 감정을 가라앉히며 인지적 사고영역에 머물도록 도와준다 △감각적인 인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한다 △당사자가 겪고 있는 신체, 정신, 정서적 스트레스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상사건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 위기의 기간동안 도움이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휴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응전략을 세운다 △장래계획에 대한 논의와 지금까지 진행한 전체 디브리핑 과정에 대한 요약과정리를 하면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 부분과 성장한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느낌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디브리핑의 실제로 「△디브리핑을 진행하기 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참여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한다. △자극 삭감과 위기전 요소를 파악한다. △사건을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필요시 후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지원이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병원 원목실, 심리상담센터, 영적 지도자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고 했다.   「선교적 생명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동주교수는 “우리는 함께 그리스도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의 몸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생명의 사역으로 또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중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 사명이고 소명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문자로만 취하면 사망이지만 믿음으로 받으면 생명이 되며, 감사함이 넘친다. 하나님의 사역에 부르심의 비전을 갖고, 각자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모두 행하며 새 사역자가 되기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 에드워즈 △존 웨슬리 △윌리엄 케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테일러」 등의 사역자들을 언급하면서, “ 하 나님은 우리민족을 복음의 제사장나라로 부르셨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통일의 비전도 결국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축복을 받기위해 부름 받은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섬기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열린 이사장 손정자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에서는 제63대 회장으로 대전한국병원 원목인 홍승철목사가 선출되어, 제62대 회장인 최병우목사(군포 G샘병원)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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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⑩
    김성욱 구약에는 선교신학이 존재하며, 선교학의 교과서이다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의 결론 구약에도 선교신학이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구약성경은 선교학의 교과서이다고 답하겠다. 혼탁한 현대신학의 흐름 속에서 성경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구약성경이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제대로 사용된다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경륜과 선교적인 메시지를 통해 더욱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눅24:44-48).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역사서와 시편 그리고 선지서로 이루어진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에게 주시는 계시의 말씀이다. 구약성경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하면서 또한 성경적인 사역을 보여준다.   구약성경은 온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죄로 인해 사망의 고통에 있는 인류를 구원코자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적 메시지가 가득 넘쳐 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서 모세로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선교명령은 보다 구체적으로 전개됨을 보았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어서 포로기 그리고 포로이후 시대로 이어지면서 메시야를 바라보는 구약시대에 들려졌던,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교 명령은 오늘도 신약 성도들에게 강하게 메아리쳐 들리고 있다.   구약은 하나님의 선교 명령의 역사로서 전개된 이야기   김성욱교수의 선교신학 김성욱교수는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또한 그에게 수학한 석·박사학위 과정의 제자들 역시 이런 부분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지속적인 연구를 요청해 왔다. 그래서 발족한 것이 선교신학을 성경신학 중심으로 보다 깊이 연구하고, 아울러 박사과정 이후의 과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그는 한국선교의 방향성에 대해, 한국교회는 유럽의 교회들에 비해 선교사역의 60-70%는 성경 중심적이고 개혁적인 선교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오늘날 유럽 기독교 선교가 선교신학의 좌경화로 인해 선교활동 뿐 아니라 유럽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 점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점점 신학의 자유화가 진행되는 조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속적이며 깊이 있는 성경신학적 선교신학이 정립돼야 하며, 단순히 양적, 규모적 성장 외에 선교사의 윤리와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는 성숙한 선교활동이 자리잡아야 한다는 선교신학관을 가지고 있다.   김성욱교수는 이러한 신학철학을 가지고 지난해 11월에 30년간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던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은퇴하고, 올해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활동은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로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는 가운데 이 연구소를 시작했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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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5-20
  • 한국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하나님나라, 신앙·구속신학의 열쇠를 제공 한국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 한국실천신학회 학술대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일관되게 성경전체의 상호 연관성 강조 한국실천신학회(회장=박은정박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한국 기독교 140주년 실천신학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제96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은정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는 선임부회장 김한호목사의 기도와 부회장 김병식목사의 성경복독, 그리고 웨신대 총장 정인찬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발표시간에서 「하나님 나라 개념 연구: 선지자적 전통과 예수 가르침의 신학적 통합」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신구박사(서울신대)는 “기독교 신학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나라(The Kingdom of God)는 신앙의 본질과 구속사 이해에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 개념은 신구약 전체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시대와 문화적 변화 속에서도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이 논문은 신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개념의 신학적 의미와 속성을 탐구하고 그 일관성을 조명하고자 하는데, 특히 성경적·신학적 통합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 나라 개념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며 발표의 취지를 알렸다.   이어 그는 하나님 나라가 영적 회복과 내외적 변화를 통합한 개념으로 나타나며 ‘이미’ 도래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적 차원을 동시에 내포하는데, 이는 현재와 미래가 상호 연결된 진행형 개념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주권적 개념으로 신약에서는 복음의 보편성과 사회적 샬롬을 강조하는 형태로 확장되었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김박사는 “하나님나라 개념을 구약의 선지자적 전통과 신약의 예수 가르침을 중심으로 성경적·신학적 통합의 방식으로 탐구하였다”며, 5가지 도출의 결론을 정리했다. 정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 나라는 일관되게 등장하는 핵심으로, 신구약 성경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하는 주요 주제이다 ▲선지자적 기대의 성취와 예수 가르침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영적 회복, 내외적 변화의 형태가 상호 결합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나님 나라의 시간적 흐름은 ‘이미’ 도래한 현존성과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적 차원을 동시에 내포한다. ▲구약에서 하나님 나라 개념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상으로 한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언과 예수 사역이 일관성 있는 성경적·신학적 흐름 안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확장함으로써 이 개념의 복합적 성격을 드러낸다이다.   교회는 종교적 영역에 갇힌 사사화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어 발표한 명재영박사는 「평신도 중심교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21세기는 세속사회(secular society)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던 크리스텐돔(Christendom)시대가 가고 포스트 크리스텐돔의 시대가 되면서, 교회는 종교적 영역에 갇힌 사사화(privatization)의 위기에 마주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명박사는 “오늘의 교회에는 이 사사화의 극복을 위한 전통적 개념의 선교나 교회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선교 이해나 교회 구조가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응답으로써 ‘평신도 중심의 교회’를 제시하는 것인데, 이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삼위 하나님의 친교안에 있는 ‘한백성의 부름’을 확보함으로써, 그 일치 안에서 발생하는 ‘세움’과 ‘보냄’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교회를 찾으려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전통교회들은 기독교 세계(christendom)의 이상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한국 기독교는 전체주의적 기독나라의 이상향에 빠져 자신이 누구인지를 그동안 진지하게 묻지 않아 왔고, 더욱 이 시대성의 호소에는 귀를 기울일 생각조차 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을 점차 공적 사회로부터 고립되게 시켰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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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세계선교협서 일본 이단전문가 초청 간담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단대책 실행위원회는 지난 13일 이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일본 이단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일교를 비롯한 한국교회 이단에 일본활동 현황이 공유됐다.    한국기독이단상담소 실행위원장 진용식목사는 “반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이단에 경우 마땅히 정부에서 규제를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규제법이 없다”면서, “일본에서 최근에 통일교가 해산됐다. 프랑스와 영국같은 곳에서도 이러한 종교들을 규제하는 법들이 있다. 그러나 한국에는 이러한 법이 없다. 그래서 이번 통일교해산의 내용을 한국교회에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정치인들이 규제법을 추진하기 위해서 일본의 이단전문가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복음 그리스도교회 연합 소속인 이이다 가츠노리목사, 일본 예수교단 소속인 고이즈미 하지메목사. 일본성악그리스도교회 요시오카 하지메목사, 일본 그리스도교단 소속 사이토 아츠니목사. 일본 크리스찬 신문 편집장을 역임한 곤도 쇼이치장로 등이 함께했다.    일본예수교단 소속 고이즈미 하지메목사는 “대학생활때의 친구를 따라가서 간 곳이 통일교였다. 그곳에서 문성명을 그리스도라고 믿었고, 그것을 믿게 됐다 가족은 이 일을 걱정했다”면서, “그러다 상담을 통해 통일교에서 배운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이후 목회자가돼서 이단 대책위원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복음 그리스도교회 연합 소속인 이이다 가츠노리목사는 “딸이 통일교에 빠지면서 이단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후 전문가를 통해 통일교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면서, “이단에 대한 문제는 목사와 성도와 모든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성약그리스도교회 요시오카 하지메목사는 “다락방에서 성도들을 빼앗아갔다. 3년간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 돌아왔을 때 다락방 피해가 있었다. 회복하는데 10년이 걸렸다. 하나님은 교회를 회복시켜주셨다. 세례를 받은 청년이 헌신해서 목사님이 됐다. 지금은 같은 동역자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그리스도교단 소속 사이토 아츠니목사는 “저는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여호와의 증인으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신자로서 활동이 재밌었는데 점점 힘들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을 그만두고 크리스찬이 됐다. 2006년에 목사가 됐다. 지금 약 20년간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 그 안에서 이단대책 사역을 하고 있다. 제가 사역하는 곳에서는 배뢰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에서 사역했다. 상처입은 분들 속에서 사역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단대책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사역하고자 한다”고 했다.    일본 크리스찬 신문 편집장을 역임한 곤다 쇼이치장로는“1980년에 여호와의 증인과 몰몬교에 대한 취재를 했다. 통일교에 빠진 이들을 위한 사역도 하였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간담회를 가지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토목사는 “아배 신조 전 총리의 사망 이후 통일교가 성도들을 착취해 재산을 축적한 것이 알려졌다”면서, “통일교단체가 해산되는 것은 아니라서 지속적인 종교활동은 할 수 있다. 다만 종교법인이라는 것이 해산되어서 그들의 재산은 일본정부에 귀속된다. 그 동안의 통일교의 활동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통일교로 인한 피해현황에 대해서 사이토목사는 “지난 40년간 약 3만건의 피해사례가 있다. 물질적 피해 1360억엔의 피해가 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실제로는 몇 배, 몇 십배에 피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자들의 자녀들, 신자들의 인권적인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통일교 양상에 대해 곤도장로는 ”통일교의 문제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통일교와 관련된 기업활동이 활발하다. 일본에서는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는 것이 최대의 문제이다“면서, ”일본은 한국에 대한 속죄를 해야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던 것은 충분히 사죄해야 한다. 그런데 통일교는 이 문제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5-19
  •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⑨
    김성욱   이스라엘의 선교적 사명과 적용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 소유로서 선교적 사명을 가진 제사장나라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수행하기 위한 거룩한 백성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전세계를 구원코자 하는 하나님의 선교 의지에 온전히 자신을 구별하여 드려서, 하나님의 복음전파의 도구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여기서 세계선교의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특권과 책임이다(출19:5-6). 미국 칼빈신학교 선교학 교수 리처드 리더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택된 것은 그들이 갖는 특권과 함께 그들에게 순종과 섬김의 삶을 갖게 되었으며, 그래서 이스라엘은 열국백성들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의 대표자의 역할을 갖는다고 주장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스라엘은 선교 목적을 위한 존재 아서 글래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선택은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위한 섬기는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구별하여 택하심은 이스라엘의 선교적 역할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상속에서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내고 알려주는 민족이다.    존 바톤 페인에 의하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한 이중적 목적은, 첫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것이며, 둘째는 잃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을 통하여 메시야가 오시도록 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섬기기 위한 것이며,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선택의 참된 뜻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특권과 함께 봉사와 섬김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참으로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특권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의 선택은 특권만이 아니라 봉사와 선교의 수단이다. 선택을 통한 봉사가 아니라 봉사 때문에 선택되었으므로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에는 오히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면하지 못한다(사6:1-12).   이방인의 할례의식은 이방인들의 구원을 암시한 사건 우리는 여기서 전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본다. 디 리더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을 매개로 해서 열국들을 자신에게로 이끄실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로울리는 이스라엘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 대한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열방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곧 이스라엘의 선택은 특권만이 아니라 봉사와 선교의 수단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방인이 할례를 통해 유대나라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장차 이방인들이 구원받을 것을 미리 암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로 주변의 이방나라의 조잡한 문화에 오염되지 말 것을 요구하시고, 아울러 이방인의 유대에 가입되는 것을 배제하지 아니하셨다. 특히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중다한 잡족”(출12:38)이 이스라엘을 따랐으며, 유대인의 중요한 할례의식이 이방인에게도 행하여 졌다(출12:48).   이런 점에서 리더는 이방인 거주자들을 완전히 인정하고 유대인들에게 완전히 가입되도록 특수법을 제정한 이스라엘의 율법과 견줄만한 법은 세계 어디에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조지 피터스는 그런 점에서 구약의 체제는 폐쇄된 국가종교가 아니라 그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으며, 거기에는 물론 신학적이고 도덕적인 구별과 제한은 존재하지만, 종족적으로나 국가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없었으며, 항상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으면, 유대인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그들에게도 동등한 지위가 부여되었다고 밝힌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5-14
  • 복음주의실천신학회서 정기학술대회
    ◇ 강남비전교회에서 기독교와 인문학의 관계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다.   신학,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 인문학은 복음 전파에 필요한 대화의 시작과 과정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임도균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강남비전교회에서 「인문학과 실천신학의 만남Ⅱ」란 주제로 제4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회하고, 기독교와 인문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재욱목사(강남비전교회)가 주강사로 「기독교인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황종석교수(백석대)가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를 제목으로, 또 전병철교수(아신대)가 「넥스트 쳐치」를 제목으로 자유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영호교수(침신대)와 권 구교수(웨신대)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한재욱목사는 “신학은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신학은 추상적인 교리나 논리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의 고통, 사랑, 외침,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묻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신학은 ‘인간’과 ‘땅’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인간의 역사와 삶, 언어와 문화, 고통과 희망에 대한 진지한 경청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하늘의 이야기를 ‘땅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드러난다”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한목사는 “인문학은 ‘사람과 땅에 대한 이야기’다. 인문학은 인간과 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러한 점에서 인문학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대화의 문턱이자 이해의 다리이다”며,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철학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시인을 인용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이 시대의 언어와 문화, 사유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복음을 더 깊이 있게, 더 공감 있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하늘의 진리를 땅의 언어로 공감있게 표현하신 인문학적 언어 사용의 귀재이셨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지 하늘에 머물러 있는 절대 타자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발을 디디신 분이시다. 그분은 땅의 언어를 배우셨다”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역시 ‘성육신의 삶’,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의 언어와 삶으로 번역하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땅의 이야기인 인문학은 바로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어진 자유발표에서는 황종석교수는 「AI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란 제목으로, 21세기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교회와 설교의 실천방식에도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설교자의 목회 현장에서의 시간 효율성 크게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측면과 반대로 설교의 본질과 설교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고 문제의식을 전했다.   그는 “AI 기술이 인간의 인지적 오류나 정보 처리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능력있는 설교는 오히려 연약하고 부족한 설교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존할 때이다”며, “챗 GPT와 같은 AI 기술은 하나님의 뜻을 깊이 탐구하고 성경 말씀을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선포하고 그 진리를 소통하며 적용토록 하는 일은 자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 심을 믿는 신실한 설교자에게 고유하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후 발표한 전별철교수는 「넥스트 쳐치」란 제목의 강의에서 유명 대기업들의 예를 들어 본질을 잃어 버릴때 교회가 그 영향력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회사인 나이키와 스타벅스 등의 대기업이 최근 수익과 지명도가 하락한 이유가 그 회사들이 유지하던 본질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전한 전교수는 “교회 역시 본질을 잃을 때 성도를 잃게 된다. 복음과 생명의 가치를 잃고 전통과 구세대적 관점으로 교회를 지킬때, 젊은 세대는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5-14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소통·공감·연대의 언어로 지평확장 다짐
      여성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식변화 필요 여성사상 신학집 전자매체 업로드 서비스 시작  한국여성신학회(회장=강희수)는 1985년 3월 29일, 한국 여성 해방과 인간화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어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여성신학의 성장과 사회·교계 인식변화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소통·공감·연대의 언어로 기독교계내 지평 확장 노력을 다짐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여성신학 운동가들은 한국여신학자협의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협의회는 1984년 EATWOT의 아시아 담당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신학자 이선애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 2차에 걸쳐 아시아 여성신학 정립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때 한국여성신학이 기독교공동학회에 가입해 여성신학이라는 전공분야로 기독교학회 속에서 활동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1985년 1차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고 박순경 이화여대 교수가 추대되었고 2025년에는 강희수회장이 그 업적을 이어오고 있다.    강희수회장은 “한국의 여성신학자들은 여성신학 연구학술단체를 설립하여 사회와 교회에서 여성해방과 인권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후 여성신학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신학에 대해 널리 알려왔다”면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학회가 꾸준히 성장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일은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그간 교계와 신학계에 인식의 변화가 많이 있었으므로 여성신학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느낀다”고 4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회장은 “우리 사회의 여성주의에 대한 인식은 여러 겹의 층을 이룬다. 표면적으로 우위에 있는 열렬한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가려져 여성주의와 여성주의 운동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교계나 신학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며, “우리 학회는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학회는 이런 과제에 대한 대응으로 학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학회 40년을 맞이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학회발전을 꾀하기 위해 여성신학사장집을 전자매체에 업로드, 법인으로 전환, 미션펀드라는 후원 앱 개설 등의 서비스도 시작했다.    강회장은 “교계, 신학계, 그리고 교회여성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신학 발전을 위한 연구노력과 후진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여성신학의 전망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한국여성신학은 한국여성들의 특수한 경험이 있기에 해외의 다른 지역 여성들의 상황과 구별되므로 한국여성신학만의 특수성이 있고 그에 따른 해석 또한 다르다”면서, “한국여성신학자들은 교계, 신학계 그리고 교회여성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성신학 학술연구발표와 학교와 강단에서 여성 신학적 메시지를 꾸준하게 전파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회장은 “여성신학적 시각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여성신학은 성도들의 기독교적 영성 지평확장에 영향력을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강회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듯이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하나가 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의 교계와 신학계는 여성신학의 올바른 이해와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6-10
  • [향유옥합]나는 비록 검으나 아름답다
      아가서 1장 5절: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2025년 5월 14일 화창하고 기분 좋은 날, 광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시어머니의 비즈니스석을 체크인하면서 저도 덩달아 골드석으로 좌석이 업그레이드되습니다. 기분 좋은 시작이었습니다. 이번 제주 여정의 목적은 세미나, 특히 아가서 말씀을 중심으로 한 성경공부였습니다. 그때까지 몰랐습니다. 주님께서 세밀하게 준비하고 계셨다는 걸로. 저희가 늦게 도착해서 이미 세미나가 시작되고, 참석자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많은 이들 앞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는 검으나 아름답다. 고귀하고 사랑스럽다.”    사실 제주도에 오기 전, 우리 부부가 중요한 일정을 시어머니와 상의하지 않고 교회 단체 채팅방에 먼저 공지해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시어머니께 상처를 드렸고, 우리 부부는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이것저것을 고치라고 했고 저는 내심 그것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약속을 잡고 만난 시어머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여전히 따뜻하게 우리를 대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떠난 이 제주에서, 시어머니께 사랑의 고백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제 눈에는 눈물이 맺혔습니다. 표현을 아끼시던 시어머니 안에 계신 주님의 마음을 봤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사랑스럽거나 다정한 며느리는 아닙니다. 원래 무뚝뚝한 경상도 여자고 처음 뵈었을 때부터 시어머니는 선교사님, 저는 권사로 만난 관계였기에, 다소 딱딱하고 형식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도 저는 시어머니를 ‘권사님’이라고 부를 때가 있고, ‘어머님~’ 하고 애교를 부리는 것이 어색한 편입니다. ‘시(媤)’ 자가 붙는 순간 마음이 불편해졌던 것도 솔직한 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혜의 복음이 우리 삶에 깊이 들어오며, 모든 문제의 시작과 해답이 ‘관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지체와의 관계 말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율법에서 자유롭게 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는 검으나 아름답다”를 이제까지 솔로몬이 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아가서에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 반복해서 말합니다. “너는 검으나 아름답다.” 그 사랑의 고백은 술람미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고, 마침내 그녀는 자신을 향해 고백하게 됩니다.“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주어가 바로 술람미 여인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녀 스스로를 그것에 바라본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술람미 연인은 솔로몬과 결혼해 사랑의 결실인 한 새로운 한 생명을 잉태하겠죠? 시어머니는 저의 부족함이나 실수와 상관없이 저를 귀하고 아름답게 여겨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저는 다시 한번, 주님께서도 저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달았습니다.    주님은 교회를, 그리고 저를 “비록 검으나 아름답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저도 고백합니다. 나 자신을 보며 아니라고 부인하던 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새 생명으로 다시 살아 고백합니다.    나는 검으나 아름답고,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서 새로운 생명이 잉태하듯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 또한, 그렇게 아름답습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6-10
  • 김성중교수의 「치유를 위한 100일 기도문」
    질병의 아픔 속에서도 신실한 하나님사랑 제시  <치유를 위한 100일 기도문>은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과 <결혼을 위한 100일 기도문>의 저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성중교수(사진)의 저서이다. 이 책은 환우들과 환우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병의 치유뿐 아니라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추구해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질병의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의 활용법은 「△환자 자신이나 환우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영과 혼과 몸의 통합적인 건강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기를 더욱 힘쓴다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기도문을 따라 읽고, 한 번 더 읽으면서 기도한다 △나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제목을 쓰고 기도한다」로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은 100개의 기도제목으 나누어져 있으며, 각 기도에는 성경구절과 함께 기도문을 수록했다. 그리고 기도문 밑에는 자신의 기도제목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책 속에 큐알코드를 통해서 유튜브로 기도문을 들을 수 있게 했다.    기도문은 「△아픔 속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게 하소서 △주님이 치료과정을 이끌어 주소서 △육체의 병이 낫기 위한 부위별 치유기도 △마음과 정신의 병이 낫기 위한 치유기도 △영적인 병이 낫기 위한 치유기도 △영혼육이 더욱 강건하게 하소서」라는 6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김교수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시기 위해 우리의 인생 가운데 아픔을 허용하실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시기를 원하신다. 좋으신 하나님이기에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신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병으로 인해 괴로워할 때도, 고통 가운데 신음할 때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서,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 속에 사시고, 십자가에서 인간이 느끼는 최악의 고통을 경험하면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우리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신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은 육체의 병, 마음과 정신의 병, 영적인 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과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분들이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과 혼과 몸의 통합적인 건강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열심히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체의 병, 마음과 정신의 병, 영적인 병이 낫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모든 분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를 통해 완전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과 대한민국 교육봉사단 대표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어쩌다 학부모>, <어쩌다 청소년사역>, <주님을 기다리며> 등이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5-30
  • 기도가 지닌 기적을 풀어낸 영적 교훈서
    ‘기도’통한 신앙생활의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 기도불길로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소망   동아교회 강창훈목사의 신간 《기도의 인생, 기적의 역사》는 기도의 힘과 그 중요성을 진지하게 풀어낸 영적 교훈서이다. ‘기도’라는 주제의 깊이와 변화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에 대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39년간의 기도와 사역을 통해 기도의 능력을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독자들에게 기도가 삶을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또한, 이 책은 기도와 선교를 중심으로 한 목회철학을 실천해온 강목사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강목사는 1989년 서울 양천구 신월 3동의 상가 2층 20평에서 교회를 개척했었다. 당시 교회에는 강창훈전도사와 문경희사모 단 둘이었으며, 첫 창립 예배에서는 의자가 없어 은박지를 깔고 예배를 드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갔다.     교회 개척전, 강전도사와 문사모는 1000일 동안 철야기도를 하며 기도에 대한 결단을 다졌다. 밤 11시가 넘으면 교회에 가서 두세 시간씩 기도하고, 의자에서 잠깐 잠을 자며 새벽예배를 드리고 다시 귀가하는 일정을 반복했다. 이렇게 시작된 천일작정기도회는 교회개척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지금까지도 하루 세 번씩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목사는 이 기도회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지며,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특히, 기도는 단순히 교회활동의 일환이 아니라, 교회의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하며, 성도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 책은 강목사의 기도경험과 사역을 바탕으로, 기도가 인생과 교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강목사와 문사모의 간증을 중심으로, 기도가 어떻게 그들의 삶과 사역에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한다. 2부는 작정기도회의 실전 훈련으로, 작정기도회의 진행 방법과 유익, 성도와 목회자의 자세 등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작정기도회의 실천적인 방법론과 기도회를 통해 어떻게 영적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기도가 단순히 바람이나 소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깊은 변화와 하나님의 역사적인 개입을 가져오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그가 강조하는 기도는, 무작정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신앙의 깊이를 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고, 교회 공동체는 더욱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기도 여정을 돌아보며, 기도의 힘이 교회의 부흥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특히 그는 디모데전서 1장 15절의 바울의 고백처럼,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고백하며, 39년간 이어온 1000일 작정기도회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기도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기를 바라고, 그 불길이 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기를 소망한다.     그의 목회 철학은 '기도의 회복'과 '선교적 교회'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강목사는 교회가 기도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때, 진정한 부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동아교회는 매주 정기적인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 기도회는 단순히 예배를 넘어, 성도들이 삶 속에서 기도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강목사는 선교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강조하며, 교회가 선교적 비전을 가지고 국내외 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아교회는 다양한 선교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강목사의 지도아래 교회는 선교적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 책을 읽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부흥의 불길을 다시 타오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의 기도와 사역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도전에 응답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그의 사역은 기도와 선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세계를 향한 복음의 빛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도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기도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경험을 통해 보여 준다. 강목사와 문사모의 39년 기도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기도의 힘과 그 능력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며,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그 효과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삶 속에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는다.(킹덤북스 펴냄/152×225 319쪽/값20,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5-27
  • ‘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창립 11주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는 정지은작가의 나무십자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예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이 교회는 새로 지어진 교회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오픈하기로 했고 올해에는 전시회, 공연, 결혼식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음악학원의 발표회를 진행했고, 이번에 두번째로 지역의 작가인 정지은작가의 작품인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또 주변의 묵상의 길도 걸어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작품들을 통해 십자가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27
  • 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창조세계의 회복·갈등과 분열의 사회치유에 앞장   에큐메니컬 연대 간담회로 타단체 연대에도 주력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란 주제로 제 36회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여성신학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의 사업을 결의하고 총회선언문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로 다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가 선출되었고, 황보현목사가 총무로 취임했다. 김경은회장 이임사를 통해 “회장으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연대의 기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영적으로 어두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뿌리고 생명과 평화,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힘쓰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란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회장직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러나 모든 일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에큐메니컬 정신을 구현하며 사회적 약자를 도와가며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걸음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획정책위원회는 △교회여성의 날 △회보 84호 <함께 가는 교회여성> 발간 △제23회 연차대회 준비, 교회개혁위원회는 △교회여성세미나 △에큐메니칼 연대 간담회 △여성신학 아카데미 공동주관, 사회선교위원회는 △기후위기시대 생명살림 녹색환경 위한 활동 △원폭피해자 2세 쉼터 지원 사업연대 △생태기행(환경선교),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세계기도일 설명회 및 시연예배 △생명평화여성 프로젝트 기금, 국제연대위원회는 △적은돈 운동 △아시아교회여성들을 생각하는 예배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총회선언문을 통해 “동연합회는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위한 발걸음으로 선언한다”며, “하나님의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어가는 교회여성, 다양성 속에 일치로 연대하는 교회여성,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여성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해 깨어 일어나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 여성들과 함게 다양성 속의 일치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불공정, 불공평, 불균형의 문제를 깨뜨리는 기후정의를 이루어나갈 것이다”며, 위와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23
  • 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20
  • 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Rebirth:만물을 새롭게- 임동현목사                           말씀 굽는 타자기 - 김미선성도(작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거듭남의 신학내용을 정리 한 교회의 목회자가 ‘거듭남’을 주제로 진행한 시리즈 설교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설교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 같은 교회의 한 성도이자 작가의 묵상집이 함께 발간됐다.                 임동현목사   먼저 거듭남에 대한 스물한 개의 신학적인 내용을 정리한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5-20
  • 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5-20
  • "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영화 「무명」은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선을 위해 살아간 일본 선교사들의 삶을 다룬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이 6월 25일 개봉한다. 한일 관계와 기독교 선교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에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드라마가 융합된 다큐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역대 한국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이다. 고통 가운데 놓인 조선의 현실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조선어 한 마디만을 배워 1896년 조선으로 건너왔다. 수원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수원 동신교회)를 세운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한복 입은 일본인 오다 나라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승려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기독교를 접하고 깊은 회심 끝에 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당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땅, 조선에서 조선말로 복음을 전한다.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이 단체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며, “한일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2025년을 맞아 복음 안에서 양국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만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19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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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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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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