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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한국컴패션, 북한어린이 양육위한 3개년 로드맵 제시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지난 11일 「우리의 발걸음, 예수를 향하여」란 주제로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의 담임목사 및 준비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북한개방 이후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교회가 신속하게 어린이 양육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연구결과와 전략이 공유됐다. 컴패션은 발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북한어린이 양육을 위한 3개년 로드맵을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들에게 제시했다.      이창현교수(명지대)는 「한반도 전세 분석과 전망」이란 제목의 강의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참전, 2024 큰물피해사건, 코로나 등의 사건을 조명했고, 세계적인 흐름 안에서 북한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이교수는 “현재 북한의 상황을 묻기보다 멀리보아야 한다”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시각과 가능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교수는 “올해에는 내부 결집과 외부 메시지를 위해 도발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한다. 또한 교회만큼은 북한을 향해 형제자매, 화해를 말하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배교수(숭실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사전 타당성 연구 조사를 기반으로, 북한 개방 이후 어린이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북한 어린이들의 웰빙 수준과 가난의 정도를 빅데이터 분석과 역량 접근법을 통해 분석됐으며, 중심지이론과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최적의 어린이센터 입지를 구체화했다. 또한, 평양과 혜산 등 대표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과 문화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담아내어 향후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정인대표는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역이다”면서, “교회가 희망이다. 그러기에 교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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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한동대서 9명의 학생에게 9천만원 지급
        ◇한동대학교가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동대학교(총장=최도성)은 지난 10일 현동홀에서 한동 2.0 프로젝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천 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선교사와 목회자자녀 중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급되는 에스겔선교회 장학금과 수시 및 정시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위한 차세대리더 장학금으로 구성됐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 수혜자로 선교사 자녀 2명과 목회자 자녀 2명이, 차세대 리더 장학금 수혜자로는 수시전형 합격자 4명과 정시전형 합격자 1명 등 총 9명이 선발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등 다른 주요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단순히 등록금 납부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글로벌 경험을 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해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도성총장은 수여식에서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후에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분은 감사보다 다른 이들에게 베풀며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라고 권했다"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배워서 남주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을 받은 김채린학생은 "장학금 소식에 큰 감사함을 느꼈고, 이를 통해 대학 생활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고 했다.    김하늘학생은 "이 장학금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교육과 기술을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싶다"고 했다.    정현준학생은 "한동대의 자유로운 학문적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열정적인 학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한동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 대학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전인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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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성령의 인도함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다짐' 침례신학대학서 대학부흥회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은 지난 11일과 12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란 주제로 2025 대학부흥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되찾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이 부흥회의 강사인 한소망교회 류영모원로목사는 「비전의 사람」, 「보혜사가 너희와 함께」,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성령충만한 사역자로」란 제목의 설교를 하며, 침신대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류영모목사는 “성령은 누구신가? 성령은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보혜사다”면서, “보혜사가 나와 함께 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무엇이든 시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류목사는 “성령은 지정의를 가진 인격자로서 모든 것을 통달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이끌어준다”며, “그리고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이끄신다”고 전했다.    또 “교회가 기차라면, 기차가 가는 길인 레인의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는 성령이다”면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 중 하나라도 올바르지 못하면 신학은 힘이 없어져 버리고 만다. 그러니 말씀과 성령으로 깨어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흥회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대학원장,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 교계종합
    2025-03-14
  • 교계단체서 시국현한위한 기도회 활발
      ◇시국기도회 간담회에서 김종생총무가 발언을 하고 있다.   교권주의 등 한국교회의 신앙적 오류 회개를 촉구 예수 그리스도의 저항을 기억하는 일에 매진키로    이번 시국기도회를 진행하는 교회협 시국회의는 지난해 7월 교회협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성이 결의됐으며,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이 단체는 교회협 산하의 단체이지만 교회협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협 시국회의 뿐 아니라 나머지 두 단체도 계엄사태 이전부터 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구성해 왔다. 단체들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길에 집중하고자 한다.    교회협 교회와 사회위원회 송기훈목사는 “교회가 혐오와 차별 그리고 내란선동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자정작용을 해서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취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순절을 맞이해서 세 단체가 함께 모여서 기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번 성명에서는 “다시 사순절을 맞이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의 모든 모순과 죄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온갖 허물과 죄를 고백하며 깊은 성찰과 기도를 드리는 일 년 중 가장 뜻싶은 신앙의 절기이다”면서, “주지하는 대로 오늘 우리는 고통스러운 역사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 나라 전체가 한순간에 혼돈으로 빠져 들었고, 피땀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이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합해야 할 절체절명의 역사적 위기이다. 더욱이 우리를 두렵게 하는 일은 이 역사의 위기 앞에서 일부 기독교의 탈을 쓴 극우망동가들이 허황된 거짓 선동으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역사를 퇴행시키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하나님과 성경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세속의 정치적 욕망에 사로잡힌 저들은 복음을 왜곡하고 신도들을 미혹해서 반민주 반생명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전 아무개나 손 아무개가 참된 기독교와는 아무 상관 없는 기독교적 외피를 뒤집어쓴 정치집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한국교회가 깊은 곳에서 물량주의, 교권주의, 우상 숭배적 광신주의, 반지성적 문자주의, 몰역사적 개인주의 등 수 많은 신앙적 오류에 빠져있었음을 뼈아프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극우주의에 빠진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이 그 거짓과 망상에서 깨어나 진실에 눈을 뜰 수 있기를! 저들의 귀가 열러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저들이 하나님과 이웃 앞에, 역사와 사회 앞에 저지른 죄의 무게와 깊이를 깨달을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맑고 고운 영으로 거듭나 오늘, 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정의와 평화의 빛을 비추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도 윤석열 파면을 위한 금식기도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는 “윤석열 석방이라는 사법부의 판단과 검찰의 항고 포기는 윤석열 탄핵인용과 별개임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3월 9일부터 탄핵 선고일까지 윤석열 파면을 위한 금식기도를 시작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저항을 기억하는 사순의 시기에 우리는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단식농성에 참석하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박정인목사는 “제자리를 찾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목회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중 하나가 금식하며 간절히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해 이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3-13
  • 교회협 시국회의서 사순절 금식기도회
    ◇NCCK시국회의를 비롯한 단체들이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출범 간담회 광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와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기도회는 한국교회의 분열을 회개하고, 교회의 회복을 위해 촉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관련기사·2면>    10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윤석열폭정종식 그리스도인모임 공동대표 나핵집목사의 인사,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신부의 기도, 윤석열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운영위원장 정진우목사의 경과보고, 한기양목사(울산새생명교회)와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의장 진광수목사의 발언, 교회협 총무 김종생목사의 연대사,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곽민선과 김경민의 사순절 메세지 낭독으로 진행됐다.    교회협 총무 김종생목사는 “예언자적 영성을 가진 교회는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앞에서 겸손히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앞세우면서도 차별과 혐오를 조장했던 말과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극단적인 정치이념을 신앙의 이름으로 정당화한 우리의 모습을 뉘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정의, 화해와 평등의 길을 따라 나서야 한다”면서, “악마의 시험을 당당하게 물리쳤던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본받아 교회가 더 이상 분열과 배제의 도구가 아닌. 평화와 연대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3-13
  •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위한 교육비 지원
      ◇한국장로교총연합은 위기청소년 복지시설 어게인을 방문해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는 지난 11일 위기청소년 복지시설인 어게인(대표=최승주)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선 함께 예배를 드릴 뿐 아니라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어려운 때에 청소년들도 힘들어 하는 가운데 위기청소년들을 돌보는 어게인을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다음세대를 위기라고 하는 이 때에 위기청소년들이 자립을 꿈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민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들은 마치 감옥에 갇힌 오네시모처럼 절망 속에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그들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최승주대표는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끌어들이고 멘토 역할을 하여 종교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역 교회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연합회 총무 강동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협동총무 김고현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설교, 최승주대표의 인사,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한국어교육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은 주로 국제결혼이나 재혼 가정에서 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입국한 청소년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들은 언어 장벽 뿐 아니라 문화 적응, 정체성 혼란, 교육 및 취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심리·정서 지원, 다문화 인식 개선 등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3-13
  • 귀츨라프 한글문화원서 감자파종대회
    귀츨라프한글문화원 등 단체들은 감자파종대회를 진행했다          귀츨라프한글문화원(설립자=故 주대준 장로, 대표=노광국장로)과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가 주관하고,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정근모장로, 대표회장=박상수장로, 이하 ‘세직선’)가 주최한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파종 대회’가 지난 8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5길 78-6 초전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이사장 최태순 대천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JB포럼(Justice Blessing Forum,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강남G선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 홍판열목사가 「자라게 하시는 이는!」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목사는 “인간은 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츨라프 선교사가 복음의 씨앗을 심은 원산도가 열매 맺는 선교의 땅이 될 것을 확신한다. 초전교회를 철거하고 ‘귀츨라프원산도교회’로 개명해 신축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2부 감자 파종 행사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 전배운장로가 운영하는 ‘귀츨라프 감자농장’에서 진행됐다.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와 세직선 회원들은 약 300여 평 규모의 감자농장에서 ‘씨감자 파종기’를 활용해 찬송을 부르며 ‘귀츨라프 성령감자’ 파종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종한 감자는 6월 21일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 캐기 대회’에서 수확될 예정이며, ㈜푸드웨어의 ‘귀츨라프 감자만두’와 농업회사법인 다선㈜의 ‘귀츨라프 감자국수’ 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제품은 와디즈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귀츨라프한글문화원은 독일의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 선교사가 1832년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도·녹도·원산도·서산시 간월도·태안군 안면도에 상륙해 복음을 전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귀츨라프선교사는 1832년 7월 27일 원산도에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 7월 30일 씨감자 재배법을 전수, 7월 31일 포도재배법과 포도즙 제조법을 조선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또한 8월 2일 감기에 걸린 원산도 주민들에게 서양 의약품을 제공하며, 최초의 서양식 의료선교를 실시해 복음 전파뿐만 아니라 농업·의료 기술을 전수한 직장선교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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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몽골과 태국서 사역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이승현목사는 몽골과 태국에서 사역을 진행했다. (사진은 태국에서 진행한 사역현장) 몽골신학교 교육과 대학생위한 부흥회를 인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한 안수기도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몽골사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태국 라농지역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 모든 사역은 자비량으로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학교육과 주민들을 위한 위로에 중점을 두었다.    이승현목사가 신학교에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몽골사역에선 낮 시간에는 몽골장로회연합신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저녁에는 현지인 목회자인 하사목사가 운영하는 학사에서 예배와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목사는 부흥회를 인도할 뿐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지급했다. 학사에는 몽골 국립대학 재학중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들은 「△사법대학 △의대 △법대」 등에 재학중인 몽골의 인재들이다. 이들은 학생신앙운동(SFC)을 조직해 체계적인 신앙교육으로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보다 16배나 큰 면적을 가진 몽골은 학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하사목사가 이 일을 감당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목사는 “몽골사역은 강추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면서, “몽골사역의 시작은 약 10여년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정식 대학인가를 받은 몽골장로회연합신학교의 부족한 교수인프라로 인하여 신학생들의 교육으로 시작해 이제는 신학생들의 영성도 함게 관심을 갖고 책임지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을 위한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지속적인 한국교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현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지인 목회자 양성에 힘써야 한다”면서, “체계적이고 정상적인 신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재정적인 후원도 필요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또 “몽골은 코로나 이후로 복음화의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중소신학교와 교회들에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승현목사가 태국성도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김경수선교사가 사역하는 남현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또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위해 안수의 시간도 가졌다. 김선교사는 19년 전부터 미개척 사역을 꿈꾸며 태국 현지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라농지역은 태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특히 해안가이면서 동시에 험준한 산악지형이다. 김선교사의 헌신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가난한 지역이기 때문에 교회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선교사는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지역을 섬기고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남현교회는 음향시설과 내부 인태리어 문제가 시급하다. 음향시설은 이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한샘교회에서 섬기기로 했다. 또 김선교사는 라농시내에 새로운교회 개척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목사는 “낮과 저녁에 부흥회를 인도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면서, “꿈꾸게 하시고 그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라농을 반드시 부흥케 하시고 축복의 땅으로 바꾸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국내에서도 자비량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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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한 국가 혼란 사태가 온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 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권 포기로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방한 것이다.   □이에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입장문” 발표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독재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해 군의 총칼을 앞세워 친위 쿠테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무차별 보복 살인을 저지르려다 체포 된 미수범을 손에서 칼만 빼앗고 다시 길거리로 내보낸 것이나 다름없는 이 참담한 사태 앞에 분노 를 금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담당판사는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을 빌미로 구속취소를 인용하였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다툼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의무를 저버린 채 즉시항고권을 포기함으로써,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 방하였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 나라에 법정의는 어디에 있으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평화 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적으 로 유리하게 적용되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윤석열은 지금도 용산 관저에서 내란 공범들과 함께 자신만의 살길을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려 할 것이다.    그를 다시 구속하지 않으면 사회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나갈 것이다. 우리는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도모하는 이들과는 함께하지만,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엄중하게 요구한다.    1. 심우정 검찰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에 대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  2. 검찰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회의 안정을 위 해 최선을 다하라.   3. 헌법재판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하여 혼돈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라. 우리는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 소리칠 것이며, 헌법 의 가치를 지키고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년 3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박재형                                                               총회 총무 이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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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사단법인 등대복지회, 북한과 아프리카 아동 구호 활동
    ◇ 말라위에서 우물 시추를 완공하고 지역주민들과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      장기 지원으로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회복을 유도 국제구호단체인 등대복지회(이사장=이영익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북한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최빈국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래로 가난과 질병, 교육기회의 부재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고 있다. 긴급구호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사역 현장마다 주민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 왔다.   등대복지회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이고 다른 한 가지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포함하는 국제지원하는 활동이다. 등대복지회는 먼저 북한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어린이와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영양지원, 재활치료,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해 왔다. 평양과 지방의 북한육아원, 탁아소, 유치원, 애육원, 고아원 등에 식량과 보육용품을 지원하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평양과 황해북도, 함경북도 등지에서 진행된 급식프로 그램을 통해 수많은 북한어린이들에게 빵과 콩우유를 제공했으며, 이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북한어 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공급을 받았으며,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북한의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2006년 남한 민간단체 최초로 북한의 ‘조선 장애자 보호련맹 보호위원회’와 공식 합의를 거쳐 장애인 자립자활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직업훈련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당시 약 3,000여명의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었으며, 장애인들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등대복지회는 또한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펼치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한다. 남북관계 악화로 대북사업이 주춤할 무렵인 2010년부터 등대복지회는 아프리카 말라위로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말라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극심한 식량부족과 질병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등대복지회는 지역 주민의 최우선 과제인 보건·교육·급식과 식수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에 오염된 식수개선 위해 30개 우물 설치 보건의료지원 활동으로는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등대복지회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말라리아 퇴치 활동에 뛰어 들었다. 보건소를 설립하여 무상 진료를 제공하고 방역을 강화하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살충 모기장을 보급했다. 또한, 시골 가옥의 취약점을 보강한 ‘스크린 모기장’을 자체 개발하여 감염률을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시골 청년들을 국가 보건 공무원으로 양성하고, 오지 마을에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 활동으로는 2013년부터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초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과서 보급과 교육기자재 제공, 무자격 유치원 교사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교육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혜택을 받았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또 급식지원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어린이, 미혼모,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센터를 설립, 운영하였으며, 결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극빈 가정 아동 생계유지를 위한 기본 식량과 교육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식수지원은 전기는 물론 수도시설이 없어 오염된 물을 마시며 각종 질병에 노출된 시골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와 생활용수 제공을 위해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우물이 설치되어 수만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등대복지회는 이 외에도 짐바브웨 모자보건사업,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촌 아동과 청소년 교육과 직업훈련, 캄보디아 아동 보건·교육지원, 고려인 교육문화교류 사역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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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오피니언 검색결과

  •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예장통합 ‘목회자윤리강령’(2011.10.29)을 보면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성경에 대한 무지, 강단의 세속화, 교권주의, 공명(功名)주의, 분파주의, 미신적 사고, 교회의 기업화, 성적(性的)부도덕, 목회자의 독선, 물신(物神)숭배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처음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의 본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안에 그분의 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됨으로서 교리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교회생활을 위해 우리 속사람 안으로 강건해야만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상처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서로가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내가 새롭게 되는 곳이다. 또한 교회의 위치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는 만물 곧 모든 창조물보다 최상위에 있다(엡1:22). 만물 안에는 세상이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기에 교회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 곧 천사들을 가르치는 엄청난 곳이다.(엡3:10). 뿐만 아니라 교회는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엡4:16).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다.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교회가 있다. 이 땅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엡2:22)에 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바로 처음사랑을 잊었을 때에 모든 교회가 타락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세속화는 바로 주님의 처음사랑을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은혜와 진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끼리끼리 당을 짓지말며,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일(롬8:28)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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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5-02-11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0)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
       호도 겉껍질은 너무 단단하여 주님만이 깨뜨려주셔야만 된다. 또 주님이 세운 신부 교회의 사자를 통해서 하신다. 그다음 호도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얇은 속껍질은 속 진리를 의미한다. 속껍질은 성도 자신 속의 성령을 의지하여 스스로 쉽게 까서 먹을 수 있다. 예컨데 보리빵의 진리를 받을 때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해당되고 적용되는 가를 깨닫고 믿음으로 받는 것과 같다.    6:12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가, 내 혼이 나를 암미나답의 병거들같이 만들었도다.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가’ 이는신부 성도의 독백이다. 아가서 5장~6장에 걸쳐서 신부 성도가 신랑 예수님을 찾기 위해 큰 성읍으로 갔다가 오히려 상처를 입었다. 또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조롱받기까지 하자 신부가 나의 신랑인 예수님을 자동적으로 증거하게 된다. 그러는 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랑 예수님이 자기 속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신랑 예수님이 타시는 병거에 자신도 함께 타고 있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리게 됐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암미나답은 다윗의 7대 조부이다(롯4:20). 암미나답이 가진 의미는 다윗의 혈통으로서 가장 귀한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가장 귀한 자의 병거는 왕이 타는 수레를 말한다. 부지중에 내 마음속에 내 혼이 소원했던 대로 가장 귀하신 주님이 왕이 되시고 왕이 타는 수레에 내가 함께 타고 있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리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왕이 탄 수레에 내가 함께 타고 있으면 나는 당연히 왕비가 된 것이다.    6:13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 돌아오라,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리라. 너희는 술렘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 그것은 마치 두 군대를 합친것 같도다. ‘그것은 마치 두 군대를 합친 것 같도다.’의 히브리어 원문은 ‘마하나임의 춤추는 자를 보려고 오는 것 같구나’ 이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하는 것은 예루살렘의 여자들이 신부 성도에게 말하는 것이다. 신부 성도가 너무나 복되고 부러우니 자신들에게 돌아와서 신부 성도 네가 경험한 예수를 더 말해주고 증거해 달라는 것이다. 마하나임은 야곱이 환도 뼈가 부러지고 야곱의 새 이름인 이스라엘로 불려지게 된 곳이다(창32:1).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것을 기념하여 매년 마하나임에서 무도회가 개최된다. 마하나임의 춤은 두 줄로 마주보고 서서 서로 짝을 맞춰 추는 춤인데 춤추는 모습이 마치 두 군대가 합친 것 같아 보인다. ‘너희는 술렘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하는 것은 술램 여인인 신부 성도가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너희들이 마하나임의 춤추는 자를 보려고 하는 것 같구나’ 하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신부 성도가 12절에 왕비가 되어서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혼인식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말한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예전에 술렘 여인과 같이 신앙 생활했을 때 술렘 여인은 피부도 검고 볼품없었는데 이제는 왕비로서 신분이 급상승되었을 뿐만 아니라 왕이신 예수님과 직접 춤을 추는 복을 받은 여인이 되었음을 부러워하며 찬탄하는 내용이다.    7:1 오 통치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의 마디는 기술자의 손으로 만든 보석들 같도다. 7장은 신랑 예수님이 신부 성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시는 내용이다. 신부의 몸의 밑부분인 발부터 시작하고 있다. 신부 성도가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말씀을 증거 하는 신부가 되어졌기 때문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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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성서와 생활 [58회] 그리스도인의 삶- 참 마음의 아름다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나타나실 때 우리는 그의 말씀을 통해 믿을 수 있다. 주의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주님을 믿는 믿음을 보증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우리를 다만 죄 가운데서 구원하심으로 멈추지 않으신다. 온전한 믿음에 이르러 주와 연합되기를 원하신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는 바울의 가르침이다. ‘참 마음’이란 새 마음이며 새 영에 인도를 받는 마음이다. 주님이 보여주신 기사와 이적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없었다. 오직 주의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우리의 마음을 다할 때 만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게 하셨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롬10:10)는 참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바로 “온 마음으로”(렘29:13)으로 믿어야 한다. 하나님을 구하고 찾을 때이다. 말씀을 통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는 온 마음으로 예배해야만 한다. 하나님을 찾는 예배는 마음을 다하는 희생이어야한다.    “간절한 마음으로”(행7:10)말씀을 받아야한다. 간절한 마음이 아니라면 성경은 객관적인 사실에 그칠 것이다. 나를 구원하고 살리는 직접적인 레마의 말씀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간절한 마음이 되기 위해 우리의 삶이 모세와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    “굳건한 마음으로”(행11:23)주님과 함께 거할 수 있어야 한다. “성실한 마음으로”(골3:22)는 순종에 이를 수 있게 하신다. 작은 일에 충성된 마음으로 훈련된 자라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사에 가벼이 여기는 마음이 아닌 진지하게 일을 배울 때 이러한 마음을 예비할 수 있다. “깨끗한 마음”(딤후2:22)이 있어야 믿음을 지키며 의와 사랑과 화평을 따를 수 있다. “분한 마음”이나 “음란한 마음”이나 “가증한 마음”으로는 믿음과 의와 사랑과 화평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과 합한 다윗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이러한 마음은 아버지의 양을 돌보는 목동의 일상에서 훈련되어진 마음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함이 여기에 있다. 내 앞에 있는 일이 바로 하나님이 맡기신 일임을 아는 자라야 만이 참 마음으로 양육을 받아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마음은 참으로 우리들에게 중요한 마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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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2-11
  •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작품은 화려한 색깔로 색동옷을 입힌 물고기를 표현했는데 원래 물고기는 기독교를 박해 할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자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하여 상징적인 암호로 물고기를 간략하게 그려서 자신을 확인시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었다. 이토록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을 뜻하는데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은 나날이 행복한 일들만 있게 될 것을 믿고 긍정적인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도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소망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우리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소망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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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2-10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10
  • 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소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려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주의 명령을 잘 이행할 필요가 있다.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뜻과 성품과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온전한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역할인 것이다.    성도의 마음 안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처소가 되어야한다. 이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주님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의 하는 일을 보고 주께서도 행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온 지.정.의가 주님의 영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하나님의 처소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마음을 다하여 그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이다. (신4:9) 또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신6:5)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의지하는 길은 그가 주신 계명과 법도가 심비에 기록되어 다만 말씀을 시인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따라 행함이 아님이 관건이다. 마음으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마다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의 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진리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마음으로 원하며 구하는 길은 참된 예배자의 길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 기사와 이적이 동반되는 삶은 주님을 섬기는 길이 즐겁고 형통하고 순탄한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메마르고 버린 받은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오직 그의 영을 기뻐하며 그의 말씀을 따라 즐거워하는 예배자라야한다.      “마음의 할례”(신10:16)를 받아 외적 환경에 순종하는 예배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믿는 예배자의 삶을 드려야한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신 상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신30:6) 하시려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워 하나님의 생명 가득한 아름다운 마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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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1-24
  • 고경숙작가의 「소망」
      고경숙작가의 「소망」은 인간이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장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과 바램이 있는데 이것이 소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덕담을 할 때 꽃길만 걸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눈다. 이 작가는 이 꽃길을 소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망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니요 앞으로 가야 할 천국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아련하게 보여지는 그 천국을 바라보고 소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옥 가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하고 화를 내기 마련이다. 이는 마음에 지옥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담고서 살 수 있다고 작가는 화려한 믿음의 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1-24
  • 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1-24
  • 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 오피니언
    • 사설
    2025-01-24
  •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1-23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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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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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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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2-28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26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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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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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2-05
  • [사랑의실천]기쁨나눔선교회와 김정옥목사
    기쁨나눔선교회의 대표인 김정옥목사(사진)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일을 기뻐하는 열정적인 여성 목회자로 홍천지역에 알려져 있다. 김목사는 홍천보건소 옆에 위치한 참좋은우리교회를 사역하며,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섬기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매우 엄한 불교신앙을 가진 배경에서 성장했고 어릴 때는 절에 가지 않고 교회를 간다는 이유로 매를 맞으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신실한 평신도로 50세가 되던 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라는 소명을 받고 늦게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힘든 신학대학원 과정과 전도사 수련 등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과정이었다.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개선되는 것에 ‘보람된 삶’ 고백 처음에는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차에 쌀을 싣고 나가서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는 당부와 함께, 10kg 쌀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김목사의 뜻과 봉사에 감동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설득된, 홍천지역에 목사들과 10개 교회들의 엽합으로 ‘기쁨나눔선교회’가 결성되었다. 홍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꾸준하게 홍천의 여러 교회와 목사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나누어 왔던 것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우리 기쁨나눔선교회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봉사의 보람을 고백한다. 김목사와 이 선교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는 가난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까다로운 복지행정의 자격조건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있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이나 경제적 자립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 기쁨나눔선교회가 독거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겨울 난방을 지원한다. 경제적 문제로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지 않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과 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자금은 이 단체에 개인 후원자들의 헌금과 기부에 의존한다. 또 기쁨나눔선교회는 홍천지역의 미자립교회에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역을 한다. 선교회는 전도와 봉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자원이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역을 위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자신 교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목사와 기쁨나눔선교회는 자신들의 유명세와 활동에 욕심내지 않고, 오직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도 함께 섬기는 지혜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천지역서 10개 교회와 목회자들 중심의 구제활동에 앞장 그리고 은퇴한 목사 가정이나 홀로 계시는 목회자 분들에게도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일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교회 한 칸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물건을 기증하면 그것을 부스에 비치하고 그 준비된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렇듯 기쁨나눔선교회는 언제나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에 함께 협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회의와 교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하나의 큰 힘이 아니라, 작지만 많은 연약한 힘과 정성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멋진 분이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기 때문이다”며 이 선교회 활동에 관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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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0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오픈도어선교회서 월드와치리스트 발표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5일 월드와치리스트 2025 발표회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기독교인은 4,476명으로 2023년의 4,998명 보다는 감소했다. 그러나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공격을 당한 기독교인은 28,368명으로 2023년의 21,431명보다는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박해지수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1993년 이 리스트가 시작된 이후 23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3점의 소말리야, 3위는 89점의 예맨이다. 이 단체는 40점부터 60점까지를 박해도가 높음, 60점부터 8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높음, 81점부터 10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극심하다로 보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총신대)는 “고난받는 교회를 우리 교인들을 돕는 일에 오픈도어 선교회와 더불어 우리가 현장에서 뽑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한국교회도 박해받는 교회를 돕는 일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어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린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경복선교사는 “연구결과를 보면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박해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들어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박해받는 교회가 한국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기도해 달라’이다. 고통과 기쁨을 함께하면서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고난받는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WL 2025 북한리포트에 대해 발표한 이 선교회 이다니엘간사는 “최근 북한 내에서 김정은 신격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기할 사실은 북한이 김정은을 수령으로 지칭한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경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핵을 중심으로 선대정권과 차별화하면서 우상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상화작업은 기독교박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북한이 지도자 우상화와 주민통제에서 벗어나고, 기본권을 쟁취하는데 힘쓰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에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오픈도어 선교회 전 부총재인 에버트 야곱 슈츠박사가 월드와치리스트의 선교전략적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슈츠박사는 월드와치리스트 방법론에서 나타난 아홉가지 박해엔진을 「△이슬람적 억압 △종교적 민족주의 △씨족 억압 △종족-종교적 적대감 △기독교 교파적 보호주의 △공산주의 및 탈 공산주의 억압 △세속적 불관용 △독재적 편집증 △조직적인 부패와 범죄」로 제시했다.    슈츠박사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우리가 직접 방문하는 사역을 한다. 북한을 위해서도 사역을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 여러분을 통해 나눠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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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사단법인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지난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다음달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음세대의 선교동원을 하고자 한다. 대상은 선교적 삶에 관심있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이다.   지난 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강사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한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찬양콘서트와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선교지 부스체험 △그룹별 선교지 조사 및 영상제작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글로벌 워십이 진행된다.    이 단체의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사)청년선교는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각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세대 맞춤훈련과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들으면서도 청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찾고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청년들을 모두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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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1-17
  • 예수전도단와 새중앙교회서 통일비전캠프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성경적인 순수성 확보와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 한국교회와 탈북민교회가 연합해 복음통일 이뤄야      예수전도단(대표=김명선목사)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통일비전캠프를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거룩과 겸손의 사역으로 통일한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뉴코리아로 부르심」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피터양목사는 “뉴코리아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와 같은 사람들을 불러서 쓰시는 그러한 하나님의 의인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면서, “이것을 위해서 첫째로 거룩해야 한다. 거룩의 스탠다드가 돼서 이 땅 이 시대를 회복시켜야 된다. 두 번째로 휴머리티 겸손이다. 예수님께서 겸손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십자가에 죽임을 당할 때까지 겸손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는 히든이다. 숨겨진 것이다. 성령 안에 숨겨진 것이다. 우리가 성령 안에 숨겨질 때만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뉴코리아 사역은 어떻게 하는가? 우리는 타협하지 않는 예배를 통해서 한다.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 한다. 예배를 통해서 거룩과 겸손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 때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옛적같게 그리고 새롭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는 ”예레미야 애가 5장 그리고 본문인 예레미야 애가 5장 19절에서 22절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우리’이다. ‘우리’가 28번이나 나온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 북한과 남한은 우리이다. 하나이다“면서, ”원코리아이다. 원코리아가 뉴코리아이다. 이런 비전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적대적 두국가가 아닌 사랑의 두국가에서 나중에는 원코리아가 될 것이다. 정말 남북이 교류하고 협력하고 원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소망하자“면서, ”그래서 우리가 오늘부터 하는 수련회에서 하나님보좌를 움직이도록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한다. 하나님 마음을 새롭게 기쁘게, 시원케 해드려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새롭게 되어야 한다. 북한사역, 통일사역이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회개하면 좋겠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웃은 누군가」란 제목으로 강의한 기독교통일학회 설립회장 주도홍교수는 통일을 위한 5가지 제안을 했다. 주교수는 “첫째는 성경적 순수성 확보이다. 복음은 사랑이다. 원수 사랑이다. ‘적대적 두 나라’는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역사다”면서, “이 거꾸로 가는 역사를 한국교회는 막을 수 있었다. 회개해야 한다. 분단시절 서독교회는 성경적 순수성과 당위성 위에서 묵묵히 동독을 섬겼다. 순수한 진리가 당위성을 갖는다. ‘조용한 개신교 혁명’이 독일통일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두번째는 국제 네트워크 형성이다. 미국, 독일, 스웨덴, 화란 등 보다 원활한 관계에 있는 나라의 기독교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일이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나라 크리스천을 동역자로 삼아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 헌금해 그들이 주의 일을 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면서, “세번째는 통일주일 또는 평화주일의 제정이다. 국제교회 연합, 연맹이 주축이 되어 유일한 분단의 땅 한반도를 위한 통일 주일을 제정하여 함게 지냈으면 한다. 네번째는 통일과 평화를 공적예배 기도제목으로하면 좋겠다. 매 주일 통일과 평화를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는 공예배 되었으면 한다. 분단의 땅을 그리고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 “마지막으로 선한향기 풍선 날리기이다. 조심스럽게 한국교회의 선한 향기 풍선 날리기를 제안한다. 터지면서 향기가 나는 풍선이다. 주는 자 받는 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풍선이다”고 말했다.    김강오목사는 「탈북민목회와 교인들의 수평이동」이란 제목의 강의에서 “탈북민목회자들이 탈북성도들이 물질을 떠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하고 영적으로 바르게 세워진 통일한국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선교사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탈북민 목회자의 몫이기도 하다”면서, “하나님이 한국에 탈북민목회자를 세우신 것은 한국교회와 탈북민교회가 연합해 북한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복음통일을 위해서는 탈북민교회와 연합해 서로가 부족한 점은 채워주고 모르는 것을 깨우쳐주는 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할 줄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승욱목사(할렐루야교회)와 황덕영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전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 정진호교수, 고신통일선교원장 정종기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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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서 2025 W 세미나
    성경강해와 다음세대 양육 등 다양한 교육진행 세미나를 수료한 신학생과 목회자위한 지원도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 2025 W 세미나가 6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을 하나님의 나라로」란 주제로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탈북민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북한교회를 재건할 지도자 양성에 주력했다.   대표 박병길목사는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 제5회 ‘2025 W 세미나’에 참석하신 탈북민 신학생과 목회자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민족복음사관학교는 여러분들을 섬겨 탈북민교회를 세우고 운영하여 자립하도록 돕고자 한다. 또 북한의 문이 열리면 여러분들의 출신지인 고향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해 부흥시킬 지도자로서 자리매김 하는 대까지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여 섬기려 한다”면서, “흑암의 북녘 땅을 광명의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복음전도 사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라며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대영목사(광주소명교회)의 「나만의 복음에서 나의 복음으로」, 윤병상목사의 「구약: 사사기 연구」, 성경여행 선교회 대표 고은주목사의 「스탭-바이-스탭 성경여행」, 조영민목사(나눔교회)의 「설교: 요한계시록」, 성서유니온 북서울지부 총무인 박동진목사의 「장르별 묵상 방법론」,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센터 대표 고은식목사의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 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인 정혜민목사의 「성교육과 상담의 시작」, 오세조목사(팔복루터교회)의 「스바냐 강해」, 김효종목사(예수사랑루터교회)의 「마가복음에서 배우는 제자도」, 대한인성상담센터 대표 김만수목사의 「인성큐티」, 박병길목사의 「목회자영성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고은주목사는 자신의 저서 <성경여행-구약>을 토대로 구약성경 전반에 걸친 내용을 학생들에게 강의했다. 고목사는 「△창조시대 △족장시대 △광야시대 △정복시대 △사사시대 △왕국의 시작 △왕국의 분열 △유다의 멸망 △바벨론 포로 △포로 귀환」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조영민목사는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 마땅히 돌아가야 할 집에 들어가며, 이 땅에서의 시간들조차 소풍날처럼 그렇게 아름다웠었노라고 회고할 수 있는 이 책이 그런 ‘오늘과 영원을 함께 사는’ 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기를 원한다”면서, 요한계시록을 읽는 법과 성경 속 담긴 내용들을 설명했다.     고은식목사는 모범적인 리더쉽의 5가지 원칙을 「△가치와 원칙을 명확히 하라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새로움에 도전하라 △스스로 행동하게 만들어라 △열정이 우러나게 하라」로 제시했다. 또한 존경받는 리더의 특성으로 「△정직함 △유능함 △영감부여 △미래지향」으로 밝혔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사망을 넘어 사명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병길목사는 “목회를 하게 되면 무시를 당하게 될 것이다. 좀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를 받을 것이다”면서, “그럴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소명감이 없으면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 예수님이 같이 일하신다. 예수님은 한밤중에라도 바다 위를 걸어서라도 찾아와서 구해주신다.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담대함을 가지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탈북민신학생을 탈북민과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북한선교전문 지도자로 양성 △탈북민교회 설립과 목회 △북한교회의 중추적 인재의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신학과정 △영성훈련 △목회훈련 △목회훈련 △성경연구 △제자훈련 △교재개발 △사역지원」으로 되어 있다.    또한 세미나 수료자 중 신학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이 학교에서 매월 장학금 지원이 있다. 탈북민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탈북민목회자도 규정에 따라서 지원한다. 이 세미나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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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개혁주의학술원, 대구서 신진학자포럼
    ◇개혁주의학술원 임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공신학, 최근 알려졌지만 이미 종교개혁자들도 논의 개혁주의학술원(원장=황대우교수)은 지난 6일 대구산성교회(담임=황원하목사)에서 제19회 신진학자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그리고 공공신학의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복음과공공신학연구소 소장인 황경철박사가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을 주제로 먼저 발제했고, 고려신학대학원의 김 원박사는 「이웃 사랑을 명령하는 구절 간의 비교 연구: 구약, 제2성전기 문헌,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했다.   황경철박사는 공공신학의 개념은 최근 알려졌지만 기독교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종교개혁자들로부터 시작됐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황박사는 “백스터는 설교와 일반적 목회활동을 했던 목회자였지만 교회의 공적 기능과 공공선을 강조했다. 백스터의 ‘기독교 공공성’의 연구는 지금 사회적 역할에 방향성을 찾고 있는 한국교회에 유익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며, “백스터가 살던 17세기와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은 시간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치열했던 정치적 분쟁과 지금의 한국처럼 많은 교파의 분리와 다양한 종파들이 서로의 신학을 주장하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백스터는 신앙의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일치위해 노력 또한 그는 “지금 한국교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 예를 들어 기독교 인구의 감소, 혼잡한 교단과 교파의 난립, 지도자들의 리더쉽 부재와 이단문제를 생각하면 소망이 없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백스터의 시대처럼 역사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다는 소망을 가져야 하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기도하면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박사는 “그렇다고 백스터의 교회의 공공성 연구가 단순한 개혁활동이나 혁명운동은 아니었다. 그것이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적 진리를 간과한 채 인본주의적 유토피아 운동으로 흐르지 않도록 신학자와 경계해야 한다.”며, “백스터는 신앙과 삶과 사회적 영역에서 일체화되지 않은 기독교 신앙과 삶의 적용 문제에 대해 고민했고, 신앙이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김 원박사는 “이웃사랑은 구약과 제2 성전기 그리고 신약을 관통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진리이다. 모든 비교 대상 문헌들은 이웃사랑의 가치를 매우 가치있게 다루고 있다”며, “또 모든 비교 문헌들은 이러한 이웃 사랑의 개념이 단순히 이론적이고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활동으로 묘사됐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따라야 할 진리이다”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갈라디아서의 이웃사랑 개념은 매우 독특하다. 즉 구약적 배경의 이웃사랑의 전통이 아니라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과 부활을 토대로 하여, 성령의 도우심에 의지해 실천하는 형태로 갈라디아서에서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갈라디아서 다루는 이웃사랑과 레위기 및 제2 성전기에서 말하는 이웃사랑의 큰 구별점은 갈라디아서의 논의가 더 큰 개념의 이웃사랑에 대한 논의이다. 그것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범주의 사람들을 나눌 때 나타난다”며,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을 얻은 자는 어떠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은 이웃사랑의 의무가유대인에게만 있다고 정하고 있는 다른 비교 문헌들과 명확하게 다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웃사랑의 대상이 구약에서는 유대인 주변으로 한정하지만, 갈라디아서는 그 경계가 없고 온 세상과 인류를 향해 열려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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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1-13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평신도 선교는 하나님의 세상 구원의 계획이며 방법론 한국교회 안에는 평신도와 목회자와 명확한 직분의 구분을 두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이 둘에 대한 구분을 두고 있지 않다. 성령의 은사에 따라 어떤 사람은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목사와 교사로 삼는 것이다.(엡 4:11)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인 은사는 성도 개개인이 어디까지나 교회를 섬기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장로와 목사, 평신도와 목사를 이분법적으로 가르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한 주축이 된 자들은 바로 평신도들이다. 오늘날 평신도는 여느 사역자 못지않게 선교사역의 주체로서 현대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평신도들은 만인제사장론의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그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며 전 세계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평신도 선교는 성직자 중심의 선교와의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평신도 선교는 어느 한 시대의 선교전략으로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평신도 선교는 서구의 유명한 교회가 고안해 낸 것도, 특정 선교단체가 만든 창조물도 아니다. 즉 평신도 선교는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이 고안해 놓은 선교 전략이나 방법이 아니며, 하나님이 그 분의 자녀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성경의 신구약에는 평신도 사역자들의 활약상이 등장한다. 아브라함과 다니엘, 바울은 모두 평신도 사역을 전개하였다.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의 선교 사역을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다. 1세기에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을 두지 않고 교회의 선교 사역이 진행되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의 밀라노 칙령(A.D 313년) 이후 성직 계급제도의 출현으로 성직자 중심의 선교사역이 진행되었다. 성직주의의 그릇된 신학관념은 선교가 목회자들에게만 부여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적어도 중세 시대까지 목회자와 평신도의 이중적 구분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있어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만인제사장론을 주장하면서 평신도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였다. 그는 ‘루터의 3대 논문’으로 불리우는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 <교회의 바벨론 포로>, <기독교인의 자유>등 3권의 책을 출간해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성직자 주의를 비판하였다.    초대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한 주축은 바로 평신도였다 종교개혁 이후에 존 웨슬리는 성화의 신학을 펼쳐 가는 가운데 영국의 평범한 평신도들에 의한 선교적 삶에 대해 주목하고 평신도 신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평신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몰트만은 “미래의 신학은 단순히 사제와 목사를 위한 신학일 뿐 아니라 평신도를 위한 신학이어야 한다”며, “그것은 교회 안에서의 신적 봉사를 향할 뿐 아니라 세상의 일상적 삶 속에서의 신적 봉사를 향한다. 교회의 실제적인 실행은 설교와 예배, 목회적 의무, 기독교 공동체를 포함하며 또한 자기의존, 정치 생활을 향한 사회화, 민주화, 교육을 포함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평신도 선교는, 신분상 안수 받은 목회자 선교사와 대조하여 안수받지 않은 선교사를 지칭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국교회에서는 ‘전문인 선교사’하면 평신도 선교사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전문인 선교사라고 해서 다 평신도 선교사가 아니며 전문인 선교사는 꼭 자비량을 하는 것도 아니다. 목회자의 사모는 일반적으로 목회자 선교사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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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KWMA서 2차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
    사진은 지난 1자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 참가자들     이주민선교의 구체적인 사역계획 작성을 지원  수료 후 국내 이주민선교위한 행정적 도움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차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 학교로 한국교회의 이주민선교를 감당할 사역자 양성에 매진하고자 한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귀국 선교사들과, 현재 이주민 사역하는 사역자 그리고 이주민 사역 준비자이다. 특전은 3박4일 훈련 마칠 때 사역 계획서를 제출한 수료자는 심사를 거쳐 KWMA연합선교훈련위원회 발행 인정서를 받을 수 있고, 인정서 수령자는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국내 이주민 선교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KWMA에서 행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사는 이론과 실제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자로 선정했고, 90분 강의 시간에 60분은 이론과 실제 강의하고 30분은 질의 응답으로 훈련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강사들과 함께 질의 응답을 하면서 실제적이면서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작성, 추진할 수 있게 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이주민선교사의 품성」, 위디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의 「이주민 선교신학」, 박혜원교수의 「전도와 제자훈련 실제」, KLMA 상임대표 정노화선교사의 「이주 근로자 선교의 전략과 실제」, 연합선교훈련위원장 임경철선교사의 「이주 유학생선교의 전략과 실제」, FOT 김종일대표의 「이주 난민선교의 전략과 실제」, 한국다문화건강가정지원협회 안현숙 이사장의 「이주 다문화가정 선교의 전략과 실제」, 허은열교수(백석대)의 「이주 무슬림선교의 전략과 실제」, GMS 이주민선교연합회 최고수 공동대표의 「이주민 품는 한국교회의 전략과 실제」, KIMA 홍광표 사무부총장의 「이주민 사역자, 단체의 ESG 전략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 협의회는 지난해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의문 중 △KWMA는 귀국한 선교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며 지역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선교행정을 포함한 모든 제도를 마련한다 △다양한 선교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선교인 참여를 확산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귀국선교사들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동원, 훈련, 배치, 지원에 있어 상호 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 이 협의회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회(위원장=임경철목사), 디아스포라위원회(위원장=황덕영목사), 난민위원회(위원장=고성준목사)가 함께 연합해 이번 이주민 학교가 진행되게 됐다.    온누리M센터 노규석대표는 “해외 선교를 ‘원정 경기’, 국내 이주민 선교를 ‘홈 경기’에 비유하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국내 이주민이 한국에 있는 동안 한 번은 복음을 듣게 하고 이들 중 최소 10%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이들에게 복음 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다”고 했다.     1차 이주민학교는 60명의 선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1일에서 4일까지 광림수도원에서 진행됐다. 이주민선교의 양상을 소개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복음전파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의 선교단체와 교단 선교부들의 협의체이다. 특히 「△2030년까지 50% 이상의 한국교회가 선교에 동참한다 △선교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 △전방개척 선교운동을 확산한다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00만 명의 자비량 선교사역자를 일으킨다 △선교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적 선교를 이루어진다 △건강한 선교를 위하여 전인적 멤버케어와 선교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형 선교모델을 개발해 세계선교에 기여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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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12-31
  •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동계 계절학기 성료
    열방선교총회(총회장=허은혜목사·사진)의 부설기관인 열방선교총회신학(월드미션아카데미 사이버신학, 총장=허은혜목사)에서는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화도에 위치한 우뢰기도원에서 「온 열방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이란 주제로 동계 계절학기를 진행했다.   13일에는 총회신년하례예배와 함께 종말론(최혁선교사), 목회신학(정인애목사), 신약신학(선한나목사), 영성신학(김미경목사), 치유와 예언사역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구약신학(김미진목사), 실천신학(이종해목사), 교회사(정원춘목사), 선교학(총장 허은혜목사), 상담학(총장 허은혜목사)의 강의로 마친다. 셋째 날에는 성경신학(김미진목사)와 폐회예배로 마쳤다.     허은혜총장은 "시대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이 때 오직 복음으로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방선교총회신학(월드미션아카데미)는 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말씀을 목표로 온 열방에 하나님나라의 전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바른 신학, 바른 목회, 바른 신앙, 바른 성도로서 변화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른 신학과 성경에 관한 최상의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010-3028-1545 https://wmac.classedu.kr/gmi_b2b/rtMain_wmacedu.html
    • 신학/선교/해외
    2024-12-31
  • [신학] 기독교학술원서 월례 학술포럼
    ◇기독교학술원의 월례포럼에서 박요한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관점, 윤리적 행위와 마지막 심판의 연관성에 긍정적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달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새 관점 학파의 칭의론 비판」이란 주제로 ‘제106회 월례 학술포럼’을 진행하고, 새관점학파의 문제점과 논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회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박요한교수(대전신대)가 「부끄러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윤태교수(백석대)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김영한원장의 개회사와 오성종박사(칼빈대)의 발표가 있었고, 박찬호교수(백석대)와 박요한박사의 논평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원장은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은 1세기 유대교가 가진 ‘언약적 율법주의’에 관해서는 가치가 있지만, 바울의 칭의론을 교회론 혹은 선교론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 구원론적 관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바울의 칭의론은 루터나 칼빈이 인정한 것처럼 선행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나 이 칭의는 믿을 때 주어지며, 이 시초적 칭의는 종말에 그대로 확정된다”며 “시초적 칭의와 종말적 칭의는 하나님 앞에서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주강의에 나선 오성종교수는 “성공회의 톰 라이트와 제임스 던은 세계적 학자로서 앞장서서 이 바울의 새 관점을 지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부분적으로 긍정하고 있고 강한 비판을 하는 학자들도 있다. ‘새 관점’ 이론은 세계의 신약학자와 바울학자들에게 있어 아직도 뜨거운 논쟁 주제이다”고 했다.   오교수는 새 관점은 1세기 유대주의의 관점을 가지고 칭의와 관련된 바울의 서신들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도이다. 종교개혁가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 칼뱅에 의해 주장된 이신칭의론을 비판하고, 칭의를 현재 그리스도를 믿는자에 대한 법정적 무죄라는 하나님의 선언이 아니라, 미래에 종말에서 최종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즉 구원에 있어서 지속적인 행위와 종말론적 완성을 주장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개신교가 주장하는 법정적 칭의라는 핵심적인 주장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큰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 새 관점은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오교수는 이 새관점이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전했다. 그 내용은 △도덕적 행동과 마지막 심판을 연결하는 신학적 논의에 긍정적 △초기 유대교 율법관과 구원관과 종말관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관심도출 △바울의 칭의론이 진술된 사회적 교회론적 선교적 차원이 고려될 때 온전하게 이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움 △값싼 은혜란 구원에 관한 오해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구원의 가치를 상기시킴으로 정리했다.   강의에 이은 논평에서 박찬호교수는 “오교수가 정리한 새관점에 관한 네 가지의 긍정적 정리는 새관점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하기 보다는, 바울신학의 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며, “구원론을 개인적 차원으로만 제한되지 않고 교회공동체적 가치가 있다는 내용은 매우 긍정적인 학계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요한교수도 “기존에 바울이 성립한 칭의론은 역사적 헤브라이즘에 대한 기독교적 변형이다. 기독교 근원인 헤브라이즘에 기초한 바울(루터)의 칭의론은 종교적 혼합주의를 막고 신앙의 근원에 정초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시금석이다”며, “새관점은 칭의론이 지나치게 믿음을 강조한 나머지 행위를 소홀히 했음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의 공로로 받은 칭의의 위대한 가치를 훼손한 언어유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31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성도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해야 삶이 곧 예배이자 선교가 되어야 하는 크리스천들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된 사회 속에 살면서 은퇴 후 인생의 후반기를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지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은 조기 은퇴한 전문인들과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재정 자립성, 영적 성숙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다하며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되게 이행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선교에서 중요한 선교 전략이자 주목받고 있는 선교 패러다임인 BAM 선교 분야에 조기 은퇴자들을 선교 자원으로 동원하기 위해 본 연구는 조기 은퇴 전문인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BAM 선교 사례를 발굴하고 문헌연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BAM 선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세계 선교의 주축이 되는 선교 모델로서 온 교회가 따라가야 할 바람직한 선교 패러다임이라는 사실 또한 확인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가진 직업과 사업,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활발한 BAM 선교의 실천이 이어지고 더 많은 조기 은퇴 평신도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전 세계에 나가 BAM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해야 하며 그 선교 전략과 방법을 다각화하고 현대 선교에 걸맞은 다양한 사역의 도전과 발굴, 발전을 통해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해야 한다. 조기 은퇴한 전문인과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교적 적용은 다음과 같다. 다만 여러 가지 선교 전략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의 BAM 선교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선교적 적용을 하고자 한다.   고령화사회서 은퇴 이후를 선교사적인 삶에 헌신 필요 첫째, 조기 은퇴자들에게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BAM 선교를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각 비즈니스 분야에 따른 체계적인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조기 은퇴 전문인들은 성경적인 이해와 신학적인 학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신학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전공 분야를 조기 은퇴 전문인에게 적합하도록 맞춤형 교육이 마련되도록 이 분야의 연구와 분석이 필요함을 본 연구자는 주장하고자 한다.    둘째, 조기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AM 선교 지원센터 마련과 각 교단의 총회, 노회 차원의 지원 시스템의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 연구자의 문헌 연구와 사례 연구를 통해 BAM 선교에 관련하여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BAM 선교의 사례집 제작 지원 및 발간을 더욱 활성화하고 BAM 선교만을 위한 선교 엑스포와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BAM 선교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실제 BAM 선교를 간접적으로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영상을 각 교회나 선교 단체, 기업에 배포하는 일들을 추천하고 싶다.   셋째, BAM 선교 가운데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와 조기 은퇴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BAMer –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 기업’의 연합 사역이 요구되어 된다. 비즈니스 선교의 특성상 한 개인의 역량과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BAM 선교를 정착하고 개발하는 것이 어렵다. 현실적으로 겪는 선교 현장에서의 문제와 어려움을 BAMer,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기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BAM 선교의 바른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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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12-31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여성단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에코아트스트 토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다음달 5일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고정순 작가와 함께하는 에코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환경과 생명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보며, 이해의 노력과 슬픔, 용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그 마음의 감각과 기후 위기 속 우리의 걱정과 고민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갓데이트, 연애토크 콘서트 · 갓데이트와 CRD는 오는 23일 하다아트홀에서 연애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CCM가수 구현모가 「말랑말랑 미니콘서트」, 갓데이트 문형욱대표가 「‘족집게’ 연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등 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배우고, 건강한 연애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러빙핸즈, 114기멘토양성과정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다음달 21일과 2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114기 멘토링양성과정을 진행한다. 한 아이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신뢰관계를 쌓아가기 위한 원칙들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관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NGO, 가정사역컨퍼런스 · 하이패밀리NGO는 오는 27일 하이패밀리에서 「자립형 가정 사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를 위한 가정사역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 이후, 교회와 가정은 어디로?」, 「자립형 가정사역이 찾아왔다」,「교회 규모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주제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가정사역의 핫 이슈 ‘호모헌드레드, 교회가 답이다」란 강의가 진행된다.  ◆인천YWCA, 소비자 식품안전 정보교육·인천YWCA는 오는 23일 ‘지속가능한 식품구입부터 폐기까지’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품 선택과 보관방법」, 「친환경 패키징 여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8-14
  • 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수험생과 청소년위한 신앙의 주제 100개를 선정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 찾아 묵상과 기도문 작성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은 〈어쩌다 교사〉, 〈어쩌다 청소년 사역〉, 〈어쩌다 학부모〉의 저자 김성중교수(사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100개의 기도문을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차적으로는 고3 수험생 및 재수생들을 위한 책이고, 넒게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험생과 청소년의 삶에 필요한 주제 100개를 선정했고,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을 찾았다. 또한 그에 맞는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는 먼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삼상 16:7).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를 원하십니다(렘 33:3). 그다음 전제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공부 잘하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꿈이 아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된다. 특히 기도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통과 할 때 공부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책의 활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부 시작하기 전 최우선순위로 오늘의 말씀을 일고 묵상한다.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기도문을 따라 읽고, 한 번 더 읽으면서 기도한다. 나의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쓰고 기도한다. 오늘 기도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몰려올 때마다 매일 한 장씩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문을 따라 읽고 기도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사와 지인들을 구입해서 선물하기에 좋다.    기도문은 △하나님 품 안에서 공부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에너지의 근원이십니다 △기도가 모든 어려움을 푸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솔직하게 부르짖기 원합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져가 주세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해 주세요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김성중교수는 자녀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애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제직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수련회 및 캠프 강사, 교사세미나 및 교사대학 강사,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래?>, <기도트랜드> 등이 있다 (두란노서원 펴냄/100×181 208쪽/값12,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8-12
  • [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임신한 줄 몰랐고 낳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36주나 된 만삭의 태아를 낙태했다는 브이로그가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몇몇 사람들은 ‘조작일 것이다’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그 브이로그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만삭 낙태는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란 게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월 22일, SBS <뉴스토리>는 「낙태죄 폐지 5년... 방치된 임신중지 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낙태죄에 대해 다루었다. 30분 정도 되는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출산 직전인 38주, 39주에도 낙태가 진행되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었다.    익명의 제보자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30주 이상의 만삭 낙태가 진행된 흔적이 가득했다. 그리고 수술 비용 책정은 내원한 여성의 주소지와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한 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노라’)를 하고 의사가 되었을 그 의료진은 오롯이 돈벌이에 혈안 되어 임신 후기 만삭이든 임신 초기 임신이든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제보자는 이런 병원의 민낯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가 받은 더 큰 충격은 그것을 처벌할 법이 없다는 현실이었다.  복지부가 이 사건에 대해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만삭의 아기라 할지라도 죽은 후 꺼낸 수술이었다면 실제적으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법률가들의 의견이 있어 수사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뱃속에서 죽인 후 꺼내면 무죄, 살아서 태어나 밖에서 죽이면 유죄인 세상. 이런 세상에 교회는 무얼 했으며, 무얼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하는데 있어 많은 편견을 받았다. 하지만 강의를 마친 후엔 ‘은혜 받았다’라는 피드백을 듣곤 한다. 나의 강의의 중점은 정죄가 아닌 하나님의 크신 용서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낙태는 죄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양심을 외면한 채 하루에서 수백 수천씩 죽어가는 낙태 문제를 외면한다.    교회와 목회자는 바로 이 지점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성도들을 부담스럽게 하기 싫어서, 남성 목회자이기에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외면했던 이 주제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다루어야 한다. 죄를 인정하지 않고 양심을 외면하는 자들을 향해 그것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여 그들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의 다음 세대들을 교육하고 교회 인근 번화가에서 캠페인을 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그 지역에선 죄 없는 자들이 죽임당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임신 가운데 외로운 여성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    이것이 고아와 과부를 돕는 흠 없는 경건의 삶이다. 혹자는 이런 일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들을 낙태로부터 구원하는 일의 책임은 가장 먼저 교회에게 있다. 교회가 기도하고 행동하고 가르치고 목소리를 날 때, 정부도 이 일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하게 될 것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8-02
  • 9월, 투움 아트홀서 SDG 찬송대학원 개강
    ◇SDG 찬송대학원은 찬송가 통창과정을 9월 3일 개강한다. (사진은 지난 수업 광경) ‘복음가’와 ‘찬송가’를 구별할 바른 능력을 키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의 예배에 중점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는 과정을 배우는 SDG 찬송대학원(대표교수=고성진교수·사진)이 9월 3일 개강한다. 투움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 과정은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A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B반은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은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면서 찬송가가 가진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발성과 박자 등 찬송을 부르는 법도 가르친다.         이 과정의 대표교수인 고성진교수는 “우리나라 신학대학교 혹은 신학대학원에서 찬송가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찬송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면서, “찬송가학을 보면 찬송가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는 노래이다. 복음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찬송가에는 이 두 가지가 섞여 있다. 이 강의를 통해 찬송과 복음가를 구별할 능력을 갖게 되어 예배 때 부를 찬송과 예배 외에 부를 복음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찬송가에는 찬송을 목적하여 작곡되지 않은 곡이 많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교향곡의 4악장 환희의 송가를 가사만 바꾸어 부르는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오늘 오며 찬송함은」 같은 곡이 있다. 왜 이런 곡들이 찬송가 책에 수록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성경은 구약성경, 신약성경을 통독한다. 성경공부도 연구도 한다. 그렇듯 찬송가도 통창을 해야 한다. 찬송가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수는 “예배라는 것은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이제는 찬송의 제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리라고 말하고 있다. 찬송을 올려드리는 것을 예배라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예배는 설교중심이다. 설교도 중요하지만 설교자체가 예배는 아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이 예배이다. 목회자들부터 찬송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찬송가의 의미뿐 아니라 가창법도 가르치고 있다. 고교수는 “음악에는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 9박자, 12박자가 있다. 목회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 박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음악은 박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박자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면서, “그다음에는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람들은 음정만 정확하면 노래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교수는 “음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달란트를 받았다. 이 달란트를 묻혀두지 말고 교인들에게 찬송가를 잘 가르치면 좋겠다. 성가대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도 주일예배 때 부를 찬양을 미리 연습하면 좋겠다”면서, “미리 그렇게 연습한다면 더 영화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열심히 한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찬송가도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수는 한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SDG찬송가대학원 대표교수이다. 또한 SDG시니어여성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서울아버지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 단장 및 대표단장을 맡고 있다. 성악가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국내외 각종 오페라 및 음악회에 800여 회 출연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29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부장=김영기권사)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란 주제로 제 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되는 여전도회원에게 평생토록 선교여성의 긍지를 갖게 하고, 특히 농어촌 선교활동과 자립대상 교회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수연선교회원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동연합회 회장인 은정화 장로는 “수연선교 회원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국내 자립대상 교회와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여 왔다”며, “오늘 주제말씀(사도행전 40장9절)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각자의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는 소리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 총무인 윤효심목사가 수연회원 활동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목사는 “1991년부터 수연선교회원을 모집하여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힘들게 목회하고 있는 여전도사들의 선교활동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2024년 현재 한국의 농어촌지역은 1990년대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목사는 “하지만 수연회원들은 지역사회의 미자립교회와 특수 사역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영적지원 부대이다”고 강조하며, “수연선교회원들의 지혜, 경험, 열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자립대상 교회 및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목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교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지역교회 간의 연합을 조성함으로써 지연합회 활성화와 그리스도의 몸을 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수연선교위원회’신설, △기도와 중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원공유 및 지원, △소통 및 홍보, △연대와 활성화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선교부부장인 김영기권사가 인도로, 김경숙부회장의 기도, 박순옥서기의 성경봉독, 허요환목사(안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26
  • [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향유옥합’은 신약성서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3번 있었고, 주님의 발과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고 (눅7:36~50) 두 번째는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였으며 (요12:1~8) 세 번째는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마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다. (마26:6~13.막14:1~2) 모두 여자들이었고 베다니의 삼남매중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유대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은 인구수에 넣지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풍습에서도 결혼 전 살던 동네를 대신하여 대전댁, 부산댁등으로 불리웠던 것과 같다. 성경에 베다니 마을은 두 곳인데 요단강 건너편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 베다니이고 예루살렘에서 동남쪽 나사로 삼남매가 살던 마을도 베다니이다. 당시 나병 환자는 전염성이 강해서 병에 걸리면 아마도 그들만 따로 모여 살게 하던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이 ‘베다니’였을까...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슬픔의 집이란 뜻이 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삼 남매가 살던 곳이 베다니 이고 그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가 살았다.(요11:1~2) ‘어떤 병자’는 나사로였으며 그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주님께 부었다. 이름 없이 ‘한 여인’으로 기록된 다른 두 여인은 누구였을까 누가는 ‘한 여인’을 죄인이라 불렀고 머리가 길었으리라.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었다. 유월절 이틀 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다. 삼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봉급)가격에 흥분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함이라,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억하리라”고 보증 확인하여 주셨다. (마26:12~13, 요12:7) 유대에서 기름을 붇는 일은 선택 받은자, 존귀한 자의 의미가 있으며 왕과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출29:7,40:9, 열하9:6, 전9:8, 약5:14, 요1서2:20)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향유는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옥합을 깨뜨리지 않고는 향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세상적 가치를 내려놓아야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나의 향유 옥합은 무엇일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벌판에 5천 명이 모였으나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 드린 한 소년의 점심 한 끼로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외에 남자 어른만 오천 명이었고”(마14:2, 막6:44) 모두 배불리 먹게 하고 남은 것이 12 광주리나 되었다. (요6:1~14, 눅9:10~1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주님의 고난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 믿는 자마다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열매가 되셨다.(롬3:24) /수필가·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7-26
  • 15일, 한국지역복음화협서 목회자자녀세미나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사장=피종진목사)은 오는 8월 15일에 경기도 다산신도시의 예정교회(담임=설동욱목사)에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목회자자녀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며,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목회자자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국의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말씀으로 위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목회자들은 교회와 선교사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모들도 교회에서 남편의 사역을 돕느라 자녀양육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목회자자녀들이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신앙으로 올바르게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녀가 신앙 안에서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에서 방황한다면, 목회자로서도 부모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 목회자자녀들은 일반 성도 자녀들과는 다르게 교회 안에서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관심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고, 피해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우리 아버지가 목사만 아니었다면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 교회에서도 발생하며, 심지어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자녀들도 많다. 하나님의 부르심 깨닫게 하고 사명을 일깨우고 이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목회자 자녀들이 받은 상처와 어려움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깨닫고 목회자 자녀로서의 사명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나고 자란 경험을 나누며 동질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44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그 진정성으로 인해 매년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쌓인 노하우와 많은 집회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제 44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설동욱목사(예정교회)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사역보다 더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 가정사역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그들을 작은 목회자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목사는 “매년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자녀들의 자존감이 회복된다. 그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목회자자녀가 된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자랑과 감사라는 이 고백이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넘쳐난다. 이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면 변화되기 시작하고, 상처와 아픔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의 준비단계로 여기게 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말이 변하고 행동과 습관이 변화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늘 목회자자녀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교계종합
    2024-07-25
  • 다음 시대를 향한 ‘목회의 방향’ 제시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김신구목사(고성중앙교회)를 바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 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교회의 본질을 고수하는 마을목회로서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오늘날 농촌 지역과 농촌교회의 초고령, 인구절벽의 현실에서도 지속 가능한 현장중심의 목회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4
  •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
    이선규목사  동문교회 이선규목사의 〈출애굽기 말씀을 따라서〉는 지금이야말로 출애굽기를 통해 죽임의 문화를 살림의 문화로 바꾸는 운동이 일어날 시점이라 믿으며, 이 시대의 구 원의 감격을 지니고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이다.     이 책은 창세기가 구원의 대역사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면, 출애굽기는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를 구체적인 구원 역사의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굽은 세상을, 바로는 폭군인 사단을,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탈출’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했던 언약을 기억하였다.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부르시고 준비케 하신 구원의 대탈출 작전이 바로 출애굽의 대장정이 실현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두 살이하 남자아이들에게 학살이 가해지던 중 모세가 태어나자, 아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갈대상자에 넣어 강물에 띄우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또 강물에 띄운 아기 모세를 애굽 왕 바로의 딸이 발견하여 궁궐로 데리고 간 사실이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한 사실들은, 죽임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죽임의 문화, 즉 강한 민족이 약한 민족을 침략하고 독재자가 국민을 억압하는 세태 속에서 모세와 같은 지도자의 출현을 요청받고 있다. 어두운 죽임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실을 직시하고 살림의 역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그린아이 펴냄/153×224 308쪽/값12,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3
  • 시네마 길갈,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 진행
    ◇시네마 길갈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교회에서 영화상영하는 모습)     기독교영화의 극장배급과 교회에서 영화를 상영 다음세대 기독교영화인 양성위한 프로그램 준비    시네마 길갈(대표=김미영)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화관 뿐 아니라 개교회에서 기독교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김미영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좋은 선교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영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불신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전도영화를 만들어야 할 때이지만 오히려 기독교 영화가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영화에 꿈을 품는 우리 아이들의 꿈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예수영화운동은 「벤허」, 「나니아연대기」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예수영화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극장에 기독교영화를 배급하고,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이름인 ‘길갈’은 시작의 땅을 의미한다. 길갈은 요단강 바닥에서 가져온 증거의 돌 12개를 세우고, 할레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면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가나안 정복을 시작했던 땅이다. 또 길갈은 엘리사의 선지자 학교가 있었던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곳이었다. 이 단체의 목표는 50만 관객이 상영하는 기독교영화를 개봉하는 것이다. 50만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국내 영화 최소제작비 20억의 손익분기점이 50만이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극장으로 영화를 배급할 뿐 아니라 각 교회에서 요청이 있을 시 상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교회상영으로 더 많은 성도에게 기독교 영화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현재까지 이 단체가 배급한 영화는 「예수는 역사다」, 「하나님의 마음」, 「비온드 유토피아」가 있다.    「예수는 역사다」는 리 스트로벨목사의 실화로 만든 전도영화로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올해 재개봉했다. 기자출신인 주인공이 에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밝히려다 도리어 예수의 부활을 믿게 된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렁에 따라 이삭을 바치러 모리아 산을 향해가는 3일 동안의 괴로운 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예수를 보내야만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한다. 「비온드 유토피아」는 23년간 1천명이 넘는 사람을 탈북시킨 김성은목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즈음해서 기독교영화들을 개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탄절을 앞둔 11월에는 마가복음을 각색한 뮤지컬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사전예매와 티켓기부를 접수하고 있다. 티켓기부는 흥행이 불확실한 기독교영화에 상영관을 배정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으며, 많은 교회가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영화캠프 △시나리오 공모전 △단편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 캠프」는 영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각 분야의 직능교육과 영성훈련으로 예수영화운동의 주역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처럼 기독교적 색체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예수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다. 「단편 영화제」는 이제 영화를 갓 시작하는 예수영화운동가들을 응원하고 격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22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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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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