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교계종합 검색결과
-
-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출정식
- ◇다니엘기도회 운영휘원회는 지난 14일 오륜교회에서 2022 다니엘기도회 출정식을 가졌다. 2022 다니엘기도회 출정식이 지난 14일 오륜교회(담임=김은호목사·사진)에서 열렸다.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는 국내의 1만 5천여개 교회와 해외의 500여개 교회가 참여하는 초교파적 연합기도회로,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기도회로 진행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주성하목사(기도회 운영팀장)가 올해 다니엘기도회 신청교회 현황과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의 주요사역을 브리핑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 국내 참여교회는 공식적으로 15,226개 교회(14일 기준)이며, 해외 참여교회는 46개국의 총 537교회(12일 기준)이다. 주성하목사는 “다니엘기도회가 17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기도회를 통해 오로지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높임 받길 원한다” 시편 29편 2절처럼 다니엘기도회가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협력교회 컨퍼런스를 비롯해,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미국 동부지역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다니엘기도회를 준비해 왔다. 또한 다니엘프렌즈와 사랑의헌금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2008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사랑의헌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브리핑 이후, 준비기도회에 모인 성도들은 다니엘기도회 ‘가이드북’에 개인 기도제목과 가정과 교회 기도제목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호목사는 기도를 통해 “다니엘기도회를 앞두고 성령님의 이끄심과 마음에 주시는 기도제목에 따라 기도제목을 올려드린다”며,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에 응답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 앞서 참여교회의 예배환경을 개선하고자 「사랑의섬김 TV설치 증정」 추첨식을 가졌다. 국내외 21개의 지역, 53개 교회에 TV를 증정한다. 지역별 추첨대수는 참여교회 기준비율에 근거하여 배정됐다.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한국교회를 넘어 열방과 함께하는 기도회로,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
- 교계종합
- 일반
-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출정식
-
-
한교연 제11-4차 임원회, 국가조찬기도회 매월 정례화 '김장나눔행사'예년에 3배 확대키로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목사)이 지난 13일(목) 오후 1시 경기도 장호원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에서 제11-4차 임원회를 열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한교연 ‘국가조찬기도회’를 매월 1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제12회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회에 앞서 지난 9월 장로교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을 비롯해 회원교단 단체 신임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 1일 국가조찬기도회와 11월 17일 사랑나눔김장 대축제 행사 등 한교연 제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서사라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공동회장 조명숙 목사(호헌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인도했으며, 박 베드로 목사의 특송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차별하지 말라’(약2:1~4)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볼품없고 부족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 주님은 우리를 형제자매 친구로 대하셨다. 우리가 부유하든 가난하든, 수가 많든 적든 형편이 어떠하든 차별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국교회가 교세가 큰가 작은가를 따지고 교회가 부요한가 가난한가를 기준으로 차별하는 풍조가 생겼나. 참으로 안타깝다”며 “한교연이 지난해 총회부터 회원교단(단체)이 똑같이 분담금을 내고 총대파송 등 회원의 권리도 똑같이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서 “한교연은 누가 크다 작다, 누가 잘났느니 못났느니 구분하고 차별도 하지 말고 모두 주님의 한 형제자매라는 연대의식으로 하나되자”라고 역설했다.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와 박요한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임원회 회무처리는 제12회 총회 관련 일정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제12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 정관에 따라 위원장은 직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로 하고 위원 추천은 공동회장 중에서 6인을 추천하도록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임원들은 최근 북한의 전술 핵무장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외 정치 경제적인 여건을 볼 때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무릎 꿇고 자만과 나태를 회개하고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할 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개최한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이어 11월 1일 오전 7시30분에 국민일보 빌딩에서 제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한교연 소통위원회(위원장 장상흥 장로)는 이 기도회를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7일(목) 서부역 참좋은친구들에서 열리는 ‘2022년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회원교단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장마와 태풍으로 배추를 비롯해 양념 등의 가격이 폭등한 것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차상위계층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로 증액하고, 김장을 배분할 사회복지시설 시설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임원회는 가입실사위원회(위원장=김병근목사)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김효종목사)의 심의를 거친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대표=신명섭원장)를 새 회원으로 받기로 결의하고 실행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또 회원교단 중 ‘예장A’를 ‘개혁회복’(총회장=한요한목사)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장 호헌’(총회장=조명숙목사)에서 분리된 교단 명을 ‘예장 정통’(총회장=현 베드로목사)으로 쓰도록 허락했다.
-
- 교계종합
- 일반
-
한교연 제11-4차 임원회, 국가조찬기도회 매월 정례화 '김장나눔행사'예년에 3배 확대키로
-
-
예장 합동한신, 총회 단합대회 성황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은 총회 단합대회를 가지고, 교단발전과 화합을 도모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총회장=박종만목사·사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주시 더 조선호텔과 충북일대에서 2022 총회 단합대회를 갖고, 교단발전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오는 24일 교단주최로 열리는 선교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첫째 날 일정으로는 △괴산 수옥폭포 관광 △충주계립령로 하늘재 관광 후 저녁집회와 컨퍼런스, 행운권주첨에 시간을 가졌다. 특히 컨퍼런스는 오는 24일부터 이 교단의 주최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선교컨퍼런스」를 위한 점검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 일정으로는 △활옥 동굴관람 및 투명카약 탑승 △충주호 유람선투어 등의 시간을 보냈다. 박종만총회장은 이번 단합대회에 대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단합대회를 하지 못하다가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많은 총회원이 교단역사에서 가장 좋은 단합대회였다고 평해서 총회장으로써 보람찼다”면서, “오는 24일 교단주최로 열리는 선교컨퍼런스를 앞두고 교단이 하나로 결집되는 계기가 된거 같다. 좋은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교단
-
예장 합동한신, 총회 단합대회 성황
-
-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 포럼
- 미래목회포럼(대표=이상대목사, 이사장=박경배목사)은 지난 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다음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각 교단, 교육 책임자에게 듣는다」란 부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본부장 설동주목사가 좌장으로, 노재경목사(예장합동 교육전도국장)와 원영인목사(기감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 이기룡목사(고신 교육원장), 서경원목사(예성 교육국장)가 나서 발제를 이어갔다. 아울러 미래세대선교회 대표 김언약선교사와 여의도성북교회 정재명목사가 패널로 참여해 다음세대 교육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각 교단의 교육 담당자이자 실무자가 직접 나선 이번 포럼은 다음세대 전략에 고민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의 관심을 모으며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노재경국장은 “한국교회는 4차 산업혁명의 위기를 이야기하며 대응을 논의하는 중에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며, “현재까지도 코로나 이전 대비 60% 미만의 성도를 회복한 교회가 많으며 주일학교의 타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러 통계를 종합해 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한국교회가 4만 1619여 곳에서 3만 7100여 곳으로 감소해서 무려 4500여개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합동 총회도 작년도에 17만 명 올해는 8만 성도가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세대의 특성에 대해 노국장은 △온라인의 급격한 보급으로 온라인(On-line) 또는 올라인(All-line)에 친숙해진 세대 △삶의 부분 전체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삶의 영역을 온라인과 연계해 폭 넓게 가지고 있으나 실제 삶의 현실적 모습은 개인화하는 것 △전 지구적 공동체 유대의식 강화를 통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지구촌 공동체 의식’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의 전략은 ‘참된 평화(Shalom)’와 ‘교회의 재발견’ 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참된 평화를 이루는 전도운동을 전략화하여 무너져 있는 교회와 힘을 잃은 교회의 부흥을 다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순웅 총회장이 선언문에서 밝힌 ‘전도운동’을 단순히 교회의 수적 부흥을 위한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평화(Shalom)를 사회에 증거하는 삶의 양식으로 보고자 했다. 여기에 ‘평화 사역(peacemaking)’의 중요한 가치가 있다. “샬롬운동”을 통한 사회통합,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자유와 기회가 있고, 누구나 인정받음이 있는 땅,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한 ‘샬롬 이념’이다. 이어 원영민부장은 세대 구분에 대해 △MZ세대로서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인 1981년~1995년 출생, Z세대는 1996년~2009년 출생자들 △알파 세대라고 불리는데, 2010년 이후 출생한자들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경험을 최대한 누리는 세대 △베타세대로서 휴먼로이드 로봇, 신인류의 출현, 메타버스, 인공지능, 초연결사회 등으로 나눴다. 이들 세대의 특성은 △개별성과 특수성을 추구하는 세대 △‘왜’라고 질문하는 세대 △다층적, 수평적, 선택적 소통하는 세대 등으로 분석했다. 세상 문화가 발달된 환경의 이들에 대한 대안으로 신앙의 범위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수평적 교육’과 ‘개인화 교육’ 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MZ세대의 감성에 부응하고, 공감 가능한 교육의 디지털화(융합)를 추구해야 하며 그런 교재와 영상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룡박사는 “세속화 사회의 불신앙적 경향성을 고려할 때, 성경과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들은 지금보다 더 강조되어야 옳다”며, “동시에 개혁신앙이 요구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배적 인격’,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인화적 인격’, 세계와의 관계에서 ‘문화적 인격’을 형성하며,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겸비한다는 교육적 인간상도, 항존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예장 고신측 교육 프로그램인 ‘킹덤 스토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경원목사는 메타버스 플렛폼 안의 모임 교회와 현실의 교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서 교단과 교회가 가져야 할 무기로 △영적 전쟁은 세계관 전쟁이므로 기독교세계관, 즉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 △교회와 가정의 연계, 즉 교회가 가정과 같은 팸공동체가 돼야 하고, 가정에서 가정예배가 회복돼야 함 △메타버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바이러스에도 공격 받지 않으며 만남과 교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등 세가지 무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서목사는 “오늘도 옛날 방법으로만 고기를 잡으려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메타버스에 그물을 내려라!’고 말할 것”이라며, “교단적 차원의 연구와 지원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다음세대를 가슴에 품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많은 도전을 줬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 포럼
-
-
예장 계신총회,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인 목사 안수식
-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는 지난 9월 20일 송탄북부교회(담임 이용주 목사)에서 제 43차 정기총회를 열고, 뜻 깊은 목사 안수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미주, 한국인 등 7명의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날 목사 안수를 받은 이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사까롭 제니스를 비롯해 아브라엡 마를렌, 아니똡 까날, 다우렛바꼽 미나스와 우즈베키스탄의 엠슬라바, 미주의 김현성, 그리고 한국 명륜교회 추시형 등이다. 계신총회 모든 총대들의 축하를 받으며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은 안디옥교회에 바울과 바나바처럼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대들은 그들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미주, 한국에서 펼칠 복음 사역을 함께 기대하며 기도했다. 이용주 총회장(사진)은 인터뷰에서 “현지인들을 목회자로 세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혹 현지에서 선교사들이 추방이 돼도 현지인 목회자들이 있어서 복음 전파는 계속 이어진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알마티 총회인준신학교를 통해 이들이 배출됐다”며 “이슬람권이라서 아직도 핍박이 있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총회 1부 시간에 목사 안수식이 있었으며 당시 총회장 이용주 목사가 집례를 담당했다. 이 총회장은 목사 안수식은 물론 이에 앞서 목사안수 청원 및 인허의 시간 등을 이끌었고, 설교 등을 했다. 설교에서 이용주 목사는 “안디옥교회에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있었다”며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는 각오로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보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그 사역자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증경총회장 고성남 목사는 권면을 통해 “가족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할 것과 고난을 감수할 뿐만 아니라 순교할 각오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새벽기도회를 꼭 해야 한다”고 했다. 총회에서는 헌의부, 상임위원회, 고시부, 선교부 등의 각부 보고가 있었으며, 교회 가입과 교역자 가입, 각 노회 및 총회 상임위 헌의건 등을 처리했다. 한편 계신총회는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모두 두 명 씩 나와 경선으로 당선자를 확정했으며 부서기와 부회계는 각각 차점자가 맡았다. 새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채희근 목사 △총무: 김정경 목사 △서기: 곽동삭 목사 △부서기: 남성호 목사 △회계: 박천수 장로 △부회계: 심웅보 장로.
-
- 교계종합
- 교단
-
예장 계신총회,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인 목사 안수식
-
-
서울기독청년연, 전국 5개 도시서 버스킹예배
- ◇서울광장집회에서 최상일목사가 설교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회장=김지혜)가 주관하는 ‘제13회 2022 홀리위크’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부산역 광장을 시작으로 서울광장까지 총 전국 5개 도시에서 버스킹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비긴 어게인, 거리와 광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배와 부흥」이란 주제로 진행했으며, 한국교회가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도시순례 버스킹예배는 △3일 부산역 광장 △4일 대구 동성로 광장 △5일 전주 풍남문 광장 △6일 부천역 광장 △9일 서울광장에서 드렸다. 첫날 예배는 전현구 사무총장(부산통일광장기도회)의 사회를 시작으로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정기예배의 워십퍼스 무브먼트의 찬양과 김준곤목사의 대표기도, 최상일대표(홀리워크 미니스트리)의 설교로 드렸다. 마지막 날 서울에서 열린 집회는 김동진목사(일산하나교회)가 「거룩」, 서윤화목사(험블미니스트리)가 「생명」, 남궁현우목사(서울에스라교회)가 「교회」, 이성민교수(성은감리교회)가 「캠퍼스」, 조대연목사(영광의문교회)가 봉헌기도, 지성호의원(국민의힘)가 「복음통일」, 유상규목사(영광스러운교회)가 「하나님나라」란 제목의 대표기도, 정현영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의 축사로 마쳤다. 이상대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 기획국장)는 “홀리위크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관악구의 한 거리에서 5년간 쉬지 않고 예배했던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홀리위크의 처음인 거리의 예배를 기억하며 도시순례 버스킹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인 최상일목사(은정감리교회)는 “이번 홀리위크 서울광장집회의 특징은 모든 화려함과 의례적 순서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아주 단순하게 찬양과 기도, 결단의 시간으로만 진행했다는 점이다”며, “심지어 의전성으로 할애되는 긴 설교시간도 없었고, 회중찬양 외에는 특송 조차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이 원하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에 집중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위함이다”며, “보통 대형집회에서 하루에 수억을 들이는 일들이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저예산으로 준비하지만, 집회의 성공기준이 하나님의 임재에 있음을 믿고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천역 광장예배와 위틴즈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박래성목사(지저스무브먼트 대표)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성과 마약,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참된 비전을 갖기 위해 준비됐다”고 말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회장인 김지혜청년(예광감리교회)은 “이번 홀리위크의 도시순례예배와 서울광장집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깨어나고, 예배와 기도, 헌신이 살아나서 감사하다”며, “서울광장집회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전주, 부천에서의 광장예배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예배자들이 함께 할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은 △거룩 △생명 △교회 △정치 △다음세대 △북한 △부흥 등 총7개의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한편 다음세대문화축제인 위틴즈 페스티벌이 집회 전에 청소년들의 찬양경연대회와 CCM가수 김복유, 드러머 리노, 애니메이션 크루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
- 교계종합
- 일반
-
서울기독청년연, 전국 5개 도시서 버스킹예배
-
-
중앙성결교회, 「힐링캠프」 화제
- ◇한기채목사가 힐링캠프에서 「힐링과 회복」이란 주제로 설교를 하고 있다. 코로나로 침체된 영성 재충전, 가족과 교우간 친목을 도모 말씀중심 형식에서 벗어나서 쉼돠 회복, 치유 시간에 집중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어머니 교회’로 불리는 중앙성결교회(담임=한기채목사·사진)는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서 전 교인 힐링캠프를 열고 쉼과 잃어버린 영성의 회복을 도모했다. 또한 유아부터 청·장년까지 총 1000여 명의 교인이 모인 이번 캠프는 「힐링과 회복」이란 주제에 맞춰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기존 말씀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쉼과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영적 활력을 되찾고 가족·교우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삼대가 함께한 가족들은 오랜만에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주일성수 때문에 주말여행을 주저했던 성도들도 이번 캠프가 영적 교제와 여행의 즐거움을 맛본 일석이조의 시간이 됐다. 캠프에는 몽골과 중국인 성도들, 새신자도 함께 했다. 또 사흘간의 모든 집회는 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도 방송으로 참여했다. 첫날 저녁 빅콰이어의 찬양콘서트로 막이 오른 힐링캠프는 「온세대 주일예배」, 「가족축복기도회」, 「월삭새벽기도회」 등 전체가 모이는 시간 외에는 가족, 교우들과 자유롭게 교제하면서 충분히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성도들은 자유 시간에 리조트 안을 산책하거나 인근 허브나라 농원, 삼양양떼목장 등을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둘째 날 온세대 주일예배 전 찬양시간은 교회학교 어린이 찬송가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트로트 찬양까지 선보여 웃음이 가득했다. 또 한기채목사는 「믿음의 터치」란 제목의 주일설교에서 예수가 회당장인 야이로의 딸을 살린 사건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고, 치유받은 사건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성찬주일을 맞아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예수 안에서 한 몸임을 고백하는 성찬식도 진행했다. 둘째 날 저녁 가족축복기도회에서는 기성 해외선교위원장 윤학희목사(천안교회)가 강사로 가정에서 천국을 맛보는 신앙의 비결을 전수했다. 윤목사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부부 간, 부모와 자식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 되심을 늘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가족이 서로 중보하고 우리나라와 중앙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마지막 날에는 매월 첫 월요일에 드리는 월삭새벽기도회를 드리고, 한기채목사가 가족별로 안수 기도했으며, 횡성과 정선, 강릉으로 힐링투어를 떠나는 것으로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기채목사는 “더 없이 좋은 쉼과 교제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새로운 소명을 부여 받고 영적으로 재충전한 성도들이 가정과 일터, 교회에서 더욱 활력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중앙성결교회, 「힐링캠프」 화제
-
-
교육전문가 초청 다음세대 포럼
- 미래목회포럼(대표=이상대목사, 이사장=박경배목사)은 지난 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다음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각 교단, 교육 책임자에게 듣는다」란 부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본부장 설동주목사가 좌장으로, 노재경목사(예장합동 교육전도국장)와 원영인목사(기감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 이기룡목사(고신 교육원장), 서경원목사(예성 교육국장)가 나서 발제를 이어갔다. 아울러 미래세대선교회 대표 김언약선교사와 여의도성북교회 정재명목사가 패널로 참여해 다음세대 교육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각 교단의 교육 담당자이자 실무자가 직접 나선 이번 포럼은 다음세대 전략에 고민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의 관심을 모으며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노재경국장은 “한국교회는 4차 산업혁명의 위기를 이야기하며 대응을 논의하는 중에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며, “현재까지도 코로나 이전 대비 60% 미만의 성도를 회복한 교회가 많으며 주일학교의 타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러 통계를 종합해 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한국교회가 4만 1619여 곳에서 3만 7100여 곳으로 감소해서 무려 4500여개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합동 총회도 작년도에 17만 명 올해는 8만 성도가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세대의 특성에 대해 노국장은 △온라인의 급격한 보급으로 온라인(On-line) 또는 올라인(All-line)에 친숙해진 세대 △삶의 부분 전체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삶의 영역을 온라인과 연계해 폭 넓게 가지고 있으나 실제 삶의 현실적 모습은 개인화하는 것 △전 지구적 공동체 유대의식 강화를 통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지구촌 공동체 의식’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의 전략은 ‘참된 평화(Shalom)’와 ‘교회의 재발견’ 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참된 평화를 이루는 전도운동을 전략화하여 무너져 있는 교회와 힘을 잃은 교회의 부흥을 다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순웅 총회장이 선언문에서 밝힌 ‘전도운동’을 단순히 교회의 수적 부흥을 위한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평화(Shalom)를 사회에 증거하는 삶의 양식으로 보고자 했다. 여기에 ‘평화 사역(peacemaking)’의 중요한 가치가 있다. “샬롬운동”을 통한 사회통합,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자유와 기회가 있고, 누구나 인정받음이 있는 땅,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한 ‘샬롬 이념’이다. 이어 원영민부장은 세대 구분에 대해 △MZ세대로서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인 1981년~1995년 출생, Z세대는 1996년~2009년 출생자들 △알파 세대라고 불리는데, 2010년 이후 출생한자들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경험을 최대한 누리는 세대 △베타세대로서 휴먼로이드 로봇, 신인류의 출현, 메타버스, 인공지능, 초연결사회 등으로 나눴다. 이들 세대의 특성은 △개별성과 특수성을 추구하는 세대 △‘왜’라고 질문하는 세대 △다층적, 수평적, 선택적 소통하는 세대 등으로 분석했다. 세상 문화가 발달된 환경의 이들에 대한 대안으로 신앙의 범위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수평적 교육’과 ‘개인화 교육’ 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MZ세대의 감성에 부응하고, 공감 가능한 교육의 디지털화(융합)를 추구해야 하며 그런 교재와 영상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룡박사는 “세속화 사회의 불신앙적 경향성을 고려할 때, 성경과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들은 지금보다 더 강조되어야 옳다”며, “동시에 개혁신앙이 요구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배적 인격’,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인화적 인격’, 세계와의 관계에서 ‘문화적 인격’을 형성하며,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겸비한다는 교육적 인간상도, 항존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예장 고신측 교육 프로그램인 ‘킹덤 스토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경원목사는 메타버스 플렛폼 안의 모임 교회와 현실의 교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서 교단과 교회가 가져야 할 무기로 △영적 전쟁은 세계관 전쟁이므로 기독교세계관, 즉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 △교회와 가정의 연계, 즉 교회가 가정과 같은 팸공동체가 돼야 하고, 가정에서 가정예배가 회복돼야 함 △메타버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바이러스에도 공격 받지 않으며 만남과 교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등 세가지 무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서목사는 “오늘도 옛날 방법으로만 고기를 잡으려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메타버스에 그물을 내려라!’고 말할 것”이라며, “교단적 차원의 연구와 지원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다음세대를 가슴에 품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많은 도전을 줬다.
-
- 교계종합
- NGO
-
교육전문가 초청 다음세대 포럼
-
-
침례교, 제78대 의장단 이취임식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제78대 의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새출발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112차 총회(총회장=김인환목사·사진)는 지난 4일 안성 함께하는교회에서 제78대 의장단 이·취임식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단부흥을 위한 화합과 소통을 다짐했다. 김인환 신임총회장은 시대적 위기를 ‘화합’과 ‘소통’으로 극복할 비전을 제시하고, 교단 부흥을 위한 의지를 비쳤다. 김인환총회장은 이날 시대적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과 개교회와의 연계 강화 등을 정책비전으로 내세웠다. 또한 직전 총회장이 추진했던 ‘100만 뱁티스트운동’을 보완하여 계속 전개할 것을 밝혔다. 그 외 △전 세대별 공과 무상보급 △한국교회총연합과 소통 강화 △남북통일을 위한 탈북민과의 화합 △기후위기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또한 김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썩어진 밀알’처럼 헌신해 주신 앞선 총회 임원 분들에 감사드리며, 나 또한 한 알의 밀알처럼 쓰임받길 원한다”며, “3,500여개 교회가 총회를 향하여 마음을 모으고 힘을 보태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 것을 디딤돌 삼아 나아가겠다. 하나님께서 제1부총회장, 제2부총회장을 비롯한 이번 의장단을 창세전부터 이 시대, 이 상황에 부르시고 계획하셨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적 임무뿐 아니라 중장기 임무에 있어 꾸준한 힘을 보태어 줄 것을 당부했다. 1부 이·취임예배는 경기도침례교연합회 회장인 김원정목사(우리가꿈꾸는교회)의 사회로, 김상랑원로목사(이산지교회)가 기도, 제78대 임원일동이 특송함으로 드렸다. 이어 직전 총회장 고명진목사(수원중앙교회)가 「존귀한 가치에 합당한 삶」을 제목으로 설교, 김순보원로목사(함께하는교회)가 축도했다. 2부 이·취임식은 김종임목사(동도중앙교회)의 사회로, 직전 총회장 이임사와 신임 회장단의 취임사, 그리고 각계 인사의 축사와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1부총회장인 이욥목사와 2부총회장인 강명철장로 역시 총회를 향한 헌신의 뜻을 비쳤다. 축사는 김학중목사(CBS이사장·안산꿈의교회)를 비롯해 박종철목사(증경회장·새소망교회), 홍석훈목사(대전시침례교연합회·신탄진교회), 배국순목사(송탄중앙교회), 최성은목사(지구촌교회)가 했다. 이어 김학용국회의원을 비롯해, 류영모목사(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안희묵목사(증경회장·멀티꿈의교회), 윤석전목사(연세중앙교회), 김성로목사(한마음교회)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 임원은 △총회장=김인환목사(함께하는교회) △제1부총회장=이욥목사(대 전은포교회) △제2부총회장=강명철장로(산양교회) △총무=김일엽목사 △감사=지성윤목사(강남제일교회), 유건재목사(청주중앙교회) △전도부장=백승기목사(백향목교회) △교육부장=김준태목사(천안침례교회) △재무부장=송석찬목사(안산한양교회) △사회부장=장남홍목사(석천중앙교회) △공보부장=김진혁목사(뿌리교회) △해외선교부장=이창순목사(서부교회) △청소년부장=정임엘목사(대전꿈의교회) △평신도부장=한덕진목사(사랑하는교회) △군경부장=정희량목사(광정교회) △농어촌부장=조용호목사(칠산교회) △여성부장=이란숙집사(전국여성선교연합회) 등이다.
-
- 교계종합
- 교단
-
침례교, 제78대 의장단 이취임식
-
-
극동포럼서 한미동맹을 주제 포럼
- ◇극동포럼은 「한미동맹,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다」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김장환이사장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 “대한민국을 수호한 한미장병들의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주둔하는 한·미군의 준비태세를 위해 함께 기도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 산하 극동포럼(회장=정연훈장로)은 지난달 30일 극동아트홀에서 「한미동맹,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다」란 주제로 제52회 극동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안보분야 협력 등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백기엽총장(한국관광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양국국가 제창 후 정연훈회장의 개회선언, 장준규장로(제46대 육군참모총장)의 기도, 임호영부사령관의 연사소개 후 윌러드 벌러슨사령관이 「한미동맹,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다」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벌러슨사령관은 미8군 사령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확실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 필요 벌러슨사령관은 “우리는 자유를 누리며 우리의 가치를 실천하고 생활방식을 지켜 동맹 및 우호 그리고 파트너국가들을 지원해 왔다. 이들 국가간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오늘날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러시아의 큰 야망을 대상으로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볼 때 글로벌 네트워킹이 이들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1년전만 해도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예상치 못하는 미래에 대비해 관계를 쌓고 준비태세 유지와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미 육군은 항상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이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자주 언급하지도 않는다. 미국역사를 되돌아보면 아직도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로 하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미국은 150여 년전 50만명의 목숨을 뺏어간 남북전쟁을 치렀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를 극복하고 미국은 보존되었으며 매우 번영한 오늘날의 미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벌러슨사령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라는 세계 1차대전을 뜻하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쟁은 오늘날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불확실성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이러한 일들이 생겼을 때의 대담한 행동과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우리의 가치와 국가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를 위한 군인들의 헌신 강조 벌러슨사령관은 “미군이 한반도에 전개한지 한 달이 조금 안 되던 1950년 7월 당시 미8군 워커장군은 ‘더 이상 철수 방어선의 재조정은 없을 것이다. 더 이상 퇴각할 곳은 없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면서, “워커장군이 말씀했듯이 한미 연합군과 유엔군은 지상을 점령하고 유지했다. 그리고 3년 동안 치열한 전투 끝에 희생과 폐허가 된 나라를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번영을 누리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이루어낸 성과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한 많은 이들의 헌신은 헛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당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엔 소속 장병들의 발견되지 못한 유해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여름 유해발굴 사업 전시회를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거기에는 마지막까지 전투에 임하다가 전사한 한 장병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방아쇠 위에 놓여 있었고 다른 손가락에는 수류탄 핀이 걸려 있었다”면서, “그리고 그는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지난 70년 동안 비무장지대 내에 차갑게 묻혀 있었다. 이러한 끈기와 정신은 우리 한미장병들 속에 지금도 이어져 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군은 대한민국이 페허에서 세계강국의 나라로 자리매김한 지난 72년 동안 한국군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나라를 수호하고 있다”면서, “한강의 기적은 하나님의 축복 아래 이루어진 것이지만 한미동맹의 수호 아래 많은 사람의 노고로 이루어 낼수 있었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벌러슨사령관은 “우리는 지속적인 갈등이 현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군인의 어깨에 큰 책임감을 지게하고 있다”면서, “한국전쟁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될수 있는 오늘날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위한 국방력 향상 다짐 벌러슨사령관은 “여러분께 부탁드리고자 하는 두 가지 기도제목이 있다. 첫 번째는 전장에서 흘린 피를 겪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 외교가 실패했을 때의 치러야 하는 값은 너무나 크다. 하지만 기도의 힘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두번째로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한·미군의 준비태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한·미군이 함께 훈련하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의 한미동맹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에 위협되는 여러나라와 대면하여 우리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역 내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유수호의 중심에 항상 우리의 장병들과 공무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며 우리 국방력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인이 앞으로 더욱 굳건하게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국방력을 키우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벌러슨사령관의 강연 이후 김장환목사가 벌러슨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황형택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강연을 마치며 벌러슨사령관은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목사에게 늘 변함없이 한미동맹을 응원해주고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주고 있기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장환목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 시기에 윌러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을 초청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의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평화가 계속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극동방송 한기붕사장은 “얼마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강사인 윌러드 벌러슨은 대한민국 험프러스에 주둔하고 있는 미8군 사령관으로, 부임중이며 취임 전 마지막으로 주한미군 작전참모 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연합합동 태스크포스 및 이라크 다국적 군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20년 10월에 미8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 포럼은 지난 2003년 출범해 올해 52회째를 맞고 있으며, 우리시대의 주요 명제를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명해 왔다. 역대 강사로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부통령을 비롯해, 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해리 해리슨 전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해 왔다.
-
- 교계종합
- 일반
-
극동포럼서 한미동맹을 주제 포럼
오피니언 검색결과
-
-
[에레모스 영성12] 광야를 닮은 소리 (3)
- 예수 시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단체로 사두개파나 바리세파나 젤롯파(열심당)와 에세네파가 있었다. 그 가운데 에세네파에 대한 근거 자료가 사해 근처의 쿰란 공동체를 발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광야를 무대로 살면서 의로운 생활을 추구하였다. 이 공동체의 입회를 위해서는 회개를 전제로 하는 정결 예식이 요구되었다. 이 예식이 다름 아닌 세례(침례)였는데, 이러한 회개를 동반하는 세례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세례 요한은 에세네파에 속한 인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가 요르단 강에서 일반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은 다음 몇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로, 그는 세례를 베풀기 위해서 특정 장소를 고집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둘째로, 특별하게 정화된 물을 사용하지도 않았다는 점이고 셋째로, 그 대상을 구별하지 않고 대중화 하였다는 점이다. 쿰란 공동체가 특정한 장소와 소수의 제자들 그리고 은둔 생활이 특징이라면 요한은 이와는 그 형태가 달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요한에게서 에세네파의 영성이 자연스레 묻어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외침은 광야의 소리였으며 광야의 야성을 닮은 소리였다. 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입으로 토해내는 야성의 예언자였다. 그는 광야의 은둔자로 평생을 지내지는 않았다. 광야 출신이었으나 그의 주 무대를 요르단 강과 예루살렘으로 가질 수 있었다. 당시 유대 권력자인 헤롯의 옳지 못한 행위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점 때문이었다. 신약의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다. 그런데 이분에 앞서 광야의 삶을 살았던 요한을 먼저 알린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요한의 제자들 가운데 몇몇은 그대로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되었으며, 예수는 그들을 그대로 제자단에 영입하였고 요한에 대해서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 보다 큰 자가 없다.”(누가 7:28)고 말이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에레모스 영성12] 광야를 닮은 소리 (3)
-
-
[향유옥합] 나비 이야기
- 김효경 목사 작년 사계절 리트릿에서 만난 나비가 오늘 우리 교회 주일 예배에 참여했다. 그녀는 밥 한끼 사겠다는 말을 기억하고 있었고 나를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 파커 팔머의 글과 리트릿을 통해 자기 실존의 불안전함을 인정하게 되기도 했고 어쩌면 신이라는 존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래서 한 동네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서 마음이 닫혔다. 그 교회 목사님을 만나 대화하던 중에, 성소수자가 이 교회에 온다면 목사님은 어떻게 하실 거냐는 내용이 있었다. 그 목사님은 사뭇 방어적인 어조로 자신은 사랑으로 품기보다는 ‘성경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단다. 이어진 목사님의 설명은 그녀에게 대답이 되지 못했고 . 가슴이 답답했고 그 뒤로 그 교회에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 자신이 성소수자는 아니었지만 나비가 이 질문을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네팔 사람이었고 외국인 노동자였다. 물론 나비는 한국에서 나고 자란 20대 한국 청년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녀는 한국어에 서툰 어머니가 시집살이부터 시작하여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차별과 배제를 받았는지 기억하고 있었고 그것이 알게 모르게 상흔으로 남았다.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들어왔을 때 그녀는 대학생이었고 관련한 레포트를 쓴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발표를 하며 자신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예멘 난민의 입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을 때, 그녀는 자신이 혼혈이라는 것을 밝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설 자리는 없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녀에게 공동체란 단어는 차가운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리트릿에서 공동체 비슷한 게 이런 것이구나 느꼈다. 이런 따뜻함과 연대감을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다니면서 매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궁금해졌단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뭐가 아쉬워서 리트릿을 하러 오는거지?’ 싶었다고. 나비에게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신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하고 종교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지만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믿는 신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하였기 때문에 자신은 혼란스럽다고 했다. “목사님, 저는 신이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신이 꼭 기독교가 말하는 신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네팔에서도 신은 있지만 그 신들은 그렇게 편협하고 폭력적이진 않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동그란 눈으로 오늘 나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대화했다. 그녀는 오늘 설교에서 왜 예수님이 가나안 여인을 ‘개’라고 말씀하셨는지도 궁금하다며 묻기도 하였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고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비는 어느새 울고 있었다. 특히 내가 받은 환대의 경험과 이태원에서의 사역이야기들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았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다고 했을 땐 나도 울컥했다. 우리는 오늘의 만남을 감사하며 기도드렸다. 그리고 나는 다시금 중요한 한 가지를 확인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사랑받아야 한다는 것을. 바로 아무 공로 없이 받는 신성한 사랑 말이다. / 레미제라블 대표,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향유옥합] 나비 이야기
-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15) 그가 백합꽃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신다
- 주님이 사랑하는 신부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 정절로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중심이 되면 ‘오 나의 비둘기야’라고 호칭하신다.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들, 포도넝쿨을 망치는 작은 여우들을 잡으라. 우리의 포도넝쿨에는 부드러운 포도가 있음이라. '우리'는 신랑과 신부를 가리키지 않고 1:11의 우리와 같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포도원을 세우시는 분이다. 포도원은 심령 천국인 심령 포도원이 있고, 진리공동체로 모인 교회 포도원이 있으며, 더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이 있다. 아버지가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 주셨다. 독생자가 피 흘려 자기 백성의 구속을 이루신 후 영광을 받으신 주가 되시어 교회를 먼저 세우셨다. 교회 안에 ‘우리’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신다. 예수님이 이루신 모든 일들은 아버지의 구원의 뜻이 성취 되는 것이다. 이는 성령으로 성도들에게 예수의 구원이 해당되도록 적용시켜 구원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 이것이 ‘우리’가 포도넝쿨을 가꾸는 것이다. 그런데 포도원에 여우가 넘어 들어온 것이다. 겔 13:4에 거짓 선지자를 여우로 비유하셨다. 거짓 종을 통해서 나오는 거짓 교훈, 미혹의 역사들이 여우다. 우리 심령의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는 내 신앙을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려는 악한 역사다. 나를 죄짓게 만들고 거짓된 것으로 미혹하는 역사가 여우다. 여우로 인하여 나의 심령 포도원이 허물어질 수 있으니 그 여우를 잡으라는 것이다. 이는 죄짓게 하는 요소를 없애버리고, 또 내 속에 있는 미혹의 기질도 없애버리라는 것이다. 포도원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다. 예수 안에서 그분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사로잡히면 미혹될 수 없다. 하와가 아담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면 뱀의 말에 유혹받지 않는 것이다. 교회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는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거짓으로 미혹시키는 역사를 말한다. 우리가 첫째 부활의 진리로 살고 있는데 이 신앙을 허물어뜨리려는 악한 역사가 포도원에 들어온 여우이니 그런 것들을 잡아 버리라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에 자칭 사도라 하지만 거짓 것을 말하는 그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과 같이(계 2:2) 교회 안의 작은 여우를 잡으라는 것이다. 2:16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 것이요, 나는 그의 것이니 그가 백합꽃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도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 것이요, 나는 그의 것’이라고 했다. 우리 중심과 신앙이 이렇게 되어져야 한다. 그리스도가 나의 전부가 되고 나의 전부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면 주님과 나 사이에 부모나 아내, 자녀나 그 어떤 것도 끼일 수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롬 6:3~5)를 받아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이 된 자로서 그의 것이다. 자신은 그리스도의 소유가 됨으로써 그분이 원하는 대로 이끌림 받게 된다. 그리스도가 핍박을 받고 욕을 먹었으니 그리스도의 것이 된 나도 그와 똑같이 핍박받고 욕먹는 것이 된다. 부모와 남편과 아내, 자식, 직장, 돈이 나와 주님 사이에 끼이면 나는 온전히 주님의 것이 될 수 없다. 주님은 나를 100% 지배하고 소유하기를 원하시고 나의 100%를 주님께 바치기를 원하신다. 여기에 0.01%라도 다른 것이 끼이면 주님은 나에 대하여 거룩한 질투를 하시는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이가 백합꽃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 것은 주님이 백합꽃들 가운데서 목양하는 것을 말한다. 2:2에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이’는 신부 자신의 신앙 모습을 고백한 것이다. 가시가 찌르는 것과 같은 고통과 더 나아가 피 흘림이 있어도 기뻐하며 찬송하는 자가 되면 백합꽃으로서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이다. 즉 나의 사랑하는 이가 백합꽃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부를 배출하는 목양을 하시는 것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15) 그가 백합꽃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신다
-
-
성서와 생활 [23] 그리스도인의 영성- 어린양의 영성
- 내가 구원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의 행위 때문이 아니다. 오직 나를 위해 죽으신 그의 피를 믿을 때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받을 때에 어린양의 피를 의지했기 때문이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출12:13)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근거는 인간의 행위에 있지 않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이라 해도 예수의 보혈을 믿지 않으면 여전히 멸망할 사람이다. 비록 악한 사람일지라도 어린양의 피가 있다면 구원을 받은 사람이 된다. 또한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구원을 받아야만 한다.(롬5:10) 우리는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보혈의 은혜만이 죄인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과 멸망의 차이는 선한가 악한가에 있지 않고 어린양의 보혈을 의지하는 문제에 있는 것이다. 애굽사람들이 멸망한 것은 그들에게 어린양의 피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악한 사람도 있지만 그가 구원받은 것은 어린양의 피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을 볼 때에 구원받은 것을 믿기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만 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기만 하면 그의 의가 전가되는 평강과 기쁨을 얻게 된다. 우리는 영생을 얻기 위하여 주 예수께로 나아가야 한다. “너희가 영생을 얻기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40) 주를 믿는 자들은 우리가 죄인으로 더 이상 죽을 일이 없음을 알게 하신다. 더 이상 우리의 죄로 인하여 멸망할 필요가 없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음...”(롬5:8)을 믿는 자라야한다. 어린양의 피가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주 예수의 복음을 믿고 영원한 세상의 유업자가 되어야한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 이로다”(고후6:2) 다만 주 예수을 바라보고 찬양하며 마음 속에 평강과 기쁨을 얻어야한다.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22:17) 나를 신뢰할 수 없지만 주님의 말씀과 성취한 일들은 믿음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의는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주님을 앙망하고 능력을 신뢰할수록 정결케 되고 거룩하게 된다. 더욱 그의 부활과 승천을 나의 의로 영접하는데 까지 이르러야한다. 이같은 믿음의 승리가 어린양(28회 언급)께 있음을 계시록은 예언하고 있다. 어린양의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계5:10)을 돌리는 영성의 믿음이 필요하다.
-
- 오피니언
- 칼럼
-
성서와 생활 [23] 그리스도인의 영성- 어린양의 영성
-
-
[에레모스 영성11] 광야를 닮은 소리 (2)
- 성경에서 광야를 닮은 사람을 찾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세례요한일 것이다. 그는 광야 출신이다. 누가복음은 이렇게 전한다.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1:80) 여기에서 ‘빈들’은 ‘광야’로도 번역되는 ‘에레모스’를 말한다. 광야에서 자랐다는 것과 심령이 강하다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광야는 사람으로 영적으로 강인하게 훈련시킨다. 다시 말해 사람은 광야에서 살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린다. 이를 통해 영적 신비를 체험하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곧 계시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누가 3:2) 그는 이스라엘의 예언자가 말라기로 끝난 뒤 400여 년 만에 드디어 역사 속에 등장한 인물이다. 그때까지도 이스라엘은 그리스를 거쳐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민중은 애타게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레 낙타털옷을 걸치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두른 한 별난 인물이 나타난 것이다. 의복만 특이한 것이 아니었다. 식생활도 일반인과는 매우 달랐다. 그는 빵이나 포도주가 아니라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 광야의 사람이 토해내는 메시지는 민중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이 아니었다. 거친 욕설을 퍼붓고 회개를 촉구하였는데, 놀라운 것은 그 대상이 로마인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예루살렘의 지도층에 국한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면서 요르단 강물에 침례를 받고자 하는 일반 대중이었다. 그 가운데 대다수는 그래도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야훼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거친 광야의 음성을 들어야했다. “하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신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가차 없이 찍혀 불에 던질 것”(누가 3:8-9)이라는 가히 엄포에 가까운 선포였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에레모스 영성11] 광야를 닮은 소리 (2)
-
-
[사랑의 실천] 아가페로 실천하는 '사랑'
- 기독교인들이 실천하는 사랑은 세상이 실천하는 사랑과 뿌리부터 다르다. 그 이유는 사랑 실천의 동기가 우리가 타고난 사랑, 즉 에로스, 필리아, 스토르게가 아니라,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이 은사로 주신 새 사랑인 ‘아가페’로 실천하기 때문이다. 만일 성도들이 이러한 사랑이 없이 사랑을 실천한다면, 사랑하는 중에도 자기 업적, 자기 영광, 자기의 의, 자기의 목적 등이 곁들여 질 수 있다. 물론 교회 안에도 이러한 것이 섞인 사랑이 많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나님이 성령의 선물로 주신 사랑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고전 13:3-5)를 실천하게 되는 사랑이다. 필자는 하나님께,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때 내가 진심으로 내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섞이지 않았나를 검토한다. ‘하나님께 헌신할 때 속으로 내 유익도 계산하지 않았나?’, ‘내 손해를 계산하지 않았나?’, ‘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때 진심으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가?’,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내 명예를 곁들여 생각하지 않는가?’, ‘내가 사람들의 반응을 하나님보다 더 마음에 두지 않았나?’ 등이다. 나는 스스로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 때 항상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였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은 바로 ‘사랑’으로 하는 사역이다. 주님은 배신자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시기 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거듭 질문하셨다. 그 후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날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온 마음으로 충성하였다. 우리는 사울왕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양심을 죽이면 안 될 것이다. 사역자들이 양심을 지키지 못하고, 회개도 하지 못하면 사울왕의 집안처럼 교회도 나라도 망하게 된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2:4-5). /바이어하우스학회 회장·전 아신대 교수
-
- 오피니언
- 칼럼
-
[사랑의 실천] 아가페로 실천하는 '사랑'
-
-
[정론] ‘축복의 일’에서 ‘생의 보람’이 샘솟도록
- 일은 과연 저주인가? 일과 노동의 본질에 관해 묻자면 먼저 이런 전제조건을 해결해야 한다.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사람은 왜 일을 하는가? 일하지 않고 살아갈 방법은 없는가? 절대적인 명제는 ‘사람은 창조(일)하는 존재’(homo creativus)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섭리 안에서 일(work)은 직업적 노동인(homo laborans)과 구별된다. 비관론자들은 아담과 하와의 죄행의 결과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고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뒤덮힌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먹고 살아가게 된 것은 저주의 심판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행위는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창 3:19a) 한다. 이러한 관점에 선 이들은 일은 인간에게 부여된 비극적 결과라 주장한다. 마치 죽기 전까지 일이라는 돌을 굴리며 산을 올라가야만 하는 비극의 주인공 시지프스처럼 말이다. 인간의 창조성 중 하나인 일이 점차 직업적 노동(labor)으로 바뀌었다. 자급자족 하던 시대가 지나고 각자의 일이 노동시장(labor market)이라는 상황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일의 주체자인 인간이 노동으로 상대적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고용과 피고용, 경영인과 노동자라는 상대적 계층이 생기고, 이 과정이 점차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는 비인간적 차별로 사회 안에 이질화가 벌어졌던 것이다. 유물론자들은 이를 타파하고자 급진적 사회혁명을 부르짖는다. 여기에 이르면 노동은 사회적 비극을 낳는 주범처럼 보여진다. 왜냐하면 노동으로 인간소외가 생겼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이 왜곡된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이 극복하지 못한 죄행의 결과 본래적 일이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것이다. 원래 사람은 일이라는 창조적 행위를 통하여 자아실현, 자기성취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며, 이를 일컬어 삶(Life)이라 부른다. 삶은 인간적 창조행위이다. 그리하여 삶은 곧 일이고, 일이 곧 삶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일을 성례의 수준으로까지 받아들이고, 일이 예배에 버금간다고 주장했다. 거룩한 행위로서의 노동은 성례에 참여하는 거룩한 순간인 것이다. 그런데 일이 상대화 되고, 외적 요인에 의해 판단받다 보니, 노동으로서의 일은 그만 그 본래적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현대는 누가 이 노동을 장악하느냐가 우선이 되니 노동 현장의 비극은 끝나지 않고 있다. 인간의 비인간화(dehumanization)는 하루 속히 극복되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비극이 더 심화되기 전에 물화(物化)된 노동에서 본래적 일의 의미로 회복되어야 한다. 창조적 인간의 행위로서 일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이나 AI의 본격적 등장으로 노동시장에 엄청난 변혁이 일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들어서서 잉여노동은 어디로 갈 것인가? 로봇이 사람의 위상을 위협하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일의 본래적 의미를 찾아 인간의 인간다움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 ‘일터의 신학’이 시급한 이유이다. 일의 기본적 정의(righteousness)는 이렇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2). 현대와 같이 노동자들이 무한경쟁, 각자 도생하게 하는 원시성, 야만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동이 창조적 삶을 이루어가는 숭고한 행위임을 다시 깨달을 때이다. 그러할 때 하나님 형상으로서 인간의 고귀한 위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삶은 기도와 일로 완성되어진다. /전 안양대 교수·이레문화연구소 소장
-
- 오피니언
- 정론
-
[정론] ‘축복의 일’에서 ‘생의 보람’이 샘솟도록
-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드바림 아카데미 원장 왕대일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교수인 왕대일교수는 한국구약학회 회장과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명한 학자이다. 교수 은퇴 이후에는 하늘빛 감리교회에서 담임목회자로 사역했다. 최근 목회 은퇴를 한 왕교수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강의하고 있다. 또한 드바림 아카데미 원장으로의 활동과 본인의 전공인 레위기와 관련된 책 집필에도 힘쓰고 있다. 왕교수는 “30년 교수생활을 마치고, 4년 6개월 목회자생활을 했다. 최근 목회 은퇴를 하고 학교로 돌아와 감신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 목회현장에서 신앙공동체를 섬기면서 배운 내용으로 신학생들을 섬기고자 한다”면서, “이번 학기 강의는 창세기의 해석을 우리시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보자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 언어는 예술과 역사와 같은 인문학이다.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신학 커리큘럼을 더 풍성하게 할 과목을 가르치길 원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교수는 감신대 교수 재직중에 설립한 드바림 아카데미를 통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레위기에 대한 책 집필도 주력하고 있다. 왕교수는 “나의 학문 여정의 시작은 레위기였다. 그래서 감신대에서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구약신학과 종말론에 대해 많이 가르쳤다”면서, “지금까지 30권의 넘는 책을 집필했는데 정작 레위기에 대한 책은 나오지 않았다. 레위기에 대한 글을 많이 썼지만 책으로 엮어갈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레위기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왕교수는 기회를 주는 교회에 가서 설교 사역도 감당하고 있다 왕교수는 교수 은퇴 이후 담임목회로 사역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왕교수는 “교수 정년 은퇴 이후 70세까지의 기간은 주석과 신학과 해석학을 강단에서 설교로 바꾸어 적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특히 교회의 생명이 무엇인지 또 교인들의 마음과 생각과 삶을 새롭게 하는 통로가 무엇인지 교감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왕교수는 한국교회를 향해 “지금의 시대는 교회론을 새롭게 써야 하는 시기이다. 교회는 나무가 아니라 숲을 이루어야 한다. 숲에 가면 작은나무도 있고 큰 나무도 있다. 이것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상생과 공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이 조정된다”면서, “한국교회가 개교회 중심 또는 개교단 중심의 교회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나라라고 하는 큰 숲에서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오피니언
- 인터뷰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드바림 아카데미 원장 왕대일 교수
-
-
장금애작가의 「주님의 세계-맨드라미」
- 장금애작가의 「주님의 세계-맨드라미」는 우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름답게 하셔서 우리들에게 선물로 안겨 주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만든다. 목우회를 중심으로 많은 사실주의 작가들 그룹에서 활발하게 창작을 하며 내실을 기하고 있는 작가이다. 과학이 발달하며 기계화 되어가는 이 세상은 그만큼 인간의 순수한 감성이 사라지고 삭막해져 가는데 이 작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나 그 속에 있는 모든 창조물들이 더 없이 아름답다고 느끼고, 이를 주시고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나타내고 있다. 로마서1:20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 하지 못할 지니라"순수한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을 읽는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 오피니언
- 칼럼
-
장금애작가의 「주님의 세계-맨드라미」
-
-
[향유옥합] '희년'오늘,다시
- 이 소영 “오랫동안 꿈을 그리던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13년 전에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적어 놓은 글귀이다. 20세기 프랑스 작가인 앙드레 지드(André Gide)가 남긴 명언이다. 그 당시 좋아했던 문구였는데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 문득 생각이 났다. 이 글을 페이스북에 처음 남긴 그 날의 나를 기억해 보면, 지금 내가 ‘희년함께’라는 단체에서 간사로 일하고 있는 것이 꿈같이 여겨진다. 나는 왜 이런 글을 적었을까? 그때가 아마 나의 꿈의 시작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이 신앙이라 믿었던 나에게 새로운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여러 기독교 단체와 공동체를 알게 되었고, 성경의 희년 정신을 바탕으로 토지정의를 위한 실천운동을 하고 있는 ‘희년함께’를 만나게 되었다. 사적인 믿음에서 공적인 믿음(공동체, 하나님의 나라)으로 확장되는 순간이었다. 처음으로 참여한 독서 모임에서 내 인생의 책들을 마주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예수원 설립자인 故 대천덕 신부의 《토지와 경제정의》와 19세기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Henry George)의 《진보와 빈곤》이었다. 희년 강의가 너무 좋아서 한 번도 빠지지 않으려, 한 구절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트에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성경을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공부하며 읽기 시작했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공부하고 훈련하며 배움의 열정과 기쁨이 있던 시절이었다. “나팔 소리가 울리고 또 울려서 드디어 듣는 사람의 가슴이 끓어오른다. 지금 세계에는 강한 정신과 고결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움은 감옥에 갇혀있고, 인생에서 피어나는 진선미를 철의 수레바퀴가 깔아뭉개고 있다.” - 헨리조지 《진보와 빈곤》 中 - 그 이후로 오랫동안 희년함께 회원의 자리에 머무르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정식으로 희년함께 실무자의 자리로 오게 되었다. 희년함께/희년은행 사무와 행정을 담당하며 간사로 근무한 지 어느덧 2년이지나 두 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13년 전에 처음 참여했던 독서 모임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지난 주부터 ‘헨리조지와 함께 기도하기’라는 주제로 희년함께 실무진뿐만 아니라 단체회원들도 함께 《진보와 빈곤》 책 읽기 모임을 시작했다. 13년 만에 인생의 책을 다시 만나니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있다. 그동안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던 것들이 새로움과 깨달음으로 다시 채워지고 있다. 특별히 “왜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곤이 생기는가”에 대해서 사회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시 그 시대가 지닌 과거 경제사상을 깨뜨리고 자신의 논리를 펼쳐가는 헨리조지의 노력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그리고 책의 곳곳에서 헨리조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멋진 글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다. 《진보와 빈곤》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함께 읽고 대화하고 나의 인생 구절을 만나기도 하면서 서로의 기도가 되어 지금 우리 시대에서 제2의 헨리조지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땀의 가치는 땀 흘린 이에게, 땅의 가치는 모두에게” 올해는 특별히 희년함께가 출범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희년함께가 걸어온 역사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바라보며 새롭게 그려갈 그림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내가 희년함께에서 일하고 있는 자리는 2년 전 하나님 품으로 떠난 남편이 오랫동안 담당했던 일이었다. 육체적인 고통을 견디며 아픈 몸에도 꾸준히 성실하게 자신의 숨이 다할 때까지 희년의 사역을 감당해온 남편의 자리였다. 그리고 내가 남편의 자리를 대신 이어받아 일하고 있는 ‘희년함께’는 40년 동안 희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분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 땅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어려운 숙제들을 잘 감당하며 풀어가고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이끌어주고 배려해주는 헨리조지의 마음을 닮은 사람들 틈에서, 올해부터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사역팀장과 함께, 단체의 역사를 배우고 책 모임을 하면서 새롭게 알아가며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희년함께의 사역 활동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며 공부하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13년 전 내가 희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마주했던 기쁨과 열정으로 한 구절 한 구절 놓치지 않으려 노트에 빼곡히 적었던 것처럼, 헨리조지가 가진 열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희년함께가 땀 흘려 걸어왔던 길을 희년의 사람들과 함께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려 한다. 천천히 오래 꼭꼭 씹으면서.. / 희년함께 간사
-
- 오피니언
- 칼럼
-
[향유옥합] '희년'오늘,다시
교회/목회 검색결과
-
-
복음의 가치로 이끄는 사랑공동체 추구
- 소망의교회 장순홍목사 문화사역은 교회의 진심을 보여주고 이미지의 개선에 주력 지역사회와 친구같은 끈끈한 관계로 교회의 진정성을 전해 코로나의 여파로 침체된 한국교회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거나 등진 성도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 세상 사람들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위기’라는 단어로 치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복음의 가치와 예수사랑을 전하며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안산시 사이동에 위치한 소망의 교회(담임=장순홍목사·사진)는 지역사회와 친구 같은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교회의 진정성을 전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사역에 앞장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을 담은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소망의교회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랑을 꾸준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흘려보내면서 오랜 친구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문화사역이며, 소망교회와 끈끈한 연을 맺고 있는 약 62명의 통장이 그 사역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장순홍목사는 “소망의교회가 위치한 사이동은 인구가 약 3만 2천 명이며, 약 62명의 통장이 주민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통장들과 유관기관은 소망의교회가 주관하는 문화사역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교회의 공간들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계절 김치를 담궈 나누기도 하고, 매년 9월에는 정기적으로 관민이 함께 대규모로 경로잔치를 진행한다. 2023년도에는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지난 4월에는 ‘우리사이 좋은 사이’ 사이동과 함께하는 「함께해 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1년에 4번 개최하는 음악콘서트, 한 달에 한 번 지역 아이들과 문화탐방을 하는 ‘놀토 프로그램’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한 쌀나눔 등을 하고 있다. 쌀나눔은 1년에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두 번 진행한다. 또한 지역의 어른들을 위해서는 뇌활동, 경기민요, 장구, 붓글씨, 도자기 만들기 등 「소망의 문화대학」을 1주일에 2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스포츠 교실」을, 미래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관현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종교, 정치, 인종, 이념 등 갈등의 요인은 배제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추구하는 문화사역의 목적은 오직 교회의 진심을 보여주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있는 소망의교회가 지난 4월 「함께해 봄」 음악회를 진행했다, 교회가 병원역할로 오랜 친구같은 관계 추구 장목사는 “이렇게 문화사역으로 목회의 방향을 잡은 것은 계기 있었다. 그것은 「어버린 청충」이란 작은 책이다. 「잃어버린 청중」이란 제목인데 ‘잃’자가 책 표지 밑에 떨어져 있었다. 의미하는 바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장목사는 “잃어버린 가나안 교인과 상처받고 떠난 성도가 많아지면서 교회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직접적으로 복음 전하는 것보다 급선무는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문화사역을 주도적으로 하게 됐다. 이 사역은 교회에 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오랜 친구가 되어서 꼭 필요한 것을 전하면 좋겠다. 그들도 영혼의 결말이 있다. 교회가 그들의 병원 역할을 하면서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들이 필요할 때 찾아오고, 또한 교회는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목사는 이러한 사역은 예수의 3대 사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전파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를 교회의 영구 표어로 삼고, 그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두 가지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첫 번째는 내적인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가치가 이끌어가는 공동체이다. 이것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고 있다. 신실한 성도를 양육하는 사역에 중점 교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성도의 성숙한 신앙 또한 중요하다. 장목사는 “중요한 것은 교회를 보면 기복적인 신앙과 신비주의를 추종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많은 분이 ‘진통제 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뿌리 없는 꽃꽂이 신앙’, ‘유목민 신앙’,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성장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성도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자문했다. 또한 장목사는 “교회 안에 계신 분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거나 성경과 깊이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답습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분들을 통해서 교회 밖의 사람들이 바라본 교회의 모습은 세상과 똑같이 여겨지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육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자답하며 강조했다. 또 장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하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교회가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에 주력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교회를 통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성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복음의 가치로 이끄는 사랑공동체 추구
-
-
지역사회서 예수사랑 실천, 여주복음화 앞장
- 한우리교회 김만철 목사 제자양육과 전도, 지역사회 섬기며 사도행전의 교회 계승 해마다 예산의 십일조를 선교단체와 미자립교회에 후원 천년 고찰인 신륵사를 위시한 불교와 대순진리교, 이단 등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주시의 영적 흐름이 기독교의 복음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여주시기독교연합회와 여주사랑중보기도회의 선한 영향력 때문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한우리교회를 담임하는 김만철목사(사진)는 여주시연합회와 여주사랑중보기도회의 어른으로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회와 성도가 예수를 투영해내는 목회 한우리교회는 「하나님께는 전심으로! 사람에게는 진심으로」를 표어로 제자양육과 전도에 힘쓰며,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사도행전 교회의 교회를 계승하며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동 교회는 △예배를 준비하는 교회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훈련과 영성이 있는 교회 △여주와 한국을 섬기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김목사는 초신자(새신자)를 살리는 목회, 젊은이를 살리는 목쇠, 남자를 살리는 목회, 기신자를 사역자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예수의 마음으로 성도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주력하고 있는 김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3가지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는 교회문을 항상 개방해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섬김에 있어서는 먼저 목사가 본을 보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예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흘려보내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예수의 사랑을 흘려 보내며 증인으로서 삶을 추구하는 김목사의 목회관을 투영하고 있다. 김목사는 “코로나기간에도 현장예배를 중요시해서 4부 예배까지 드렸다. 올바른 예배와 한 성도들의 영혼을 잘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기간 영상예배에 습관이 든 성도들은 나오질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제자훈련과 전도, 오케스트라와 찬양 팀 등 현장예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우리교회는 예수의 증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사랑실천 앞장 또한 예수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노인정을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1년 예산의 십일조를 선교단체와 미자립교회에 후원하고 있다. 또한 13명의 우크렐라 팀을 구성해 관내의 교도소와 군부대, 연합회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특히 김목사는 매주 수요일이면 「여주사랑중보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교단을 초월한 40여명의 목사들이 참여하는 이 기도회는 여주시의 복음화를 위해서 10가지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모여 중보기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김목사가 섬기는 한우리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여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복지센터 이사, 경목, 장로교연합회, 합동측 연합회 등 여주시에 있는 기독교 연합회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단군신 반대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목사는 “1988년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여주에 처음 개척을 했다. 불교와 대순진리교, 이단 등이 득세했다. 더불어 100여년이 넘는 감리교와 성결교는 장로교에 배타적이었다. 장로교회는 한우리교회와 소망교회, 세종교회 단 3개 교회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세가 약했던 장로교는 1992년 시한부종말론 휴거소동을 일으킨 이장림으로 인해 시한부종말론으로 이단시 되며 배격당하는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고 회생했다. 예수사랑으로 단합되는 기독교문화 추구 김목사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가운데에서도 오직 여주시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장로교연합회를 구성하는 한편 다른 교단과 화합하려고 주력했다. 김목사는 “여주시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교단을 초월하여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것이 중요했다. 교리는 배제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김목사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주시기독교연합회는 부흥·성장하며 여주시의 복음화율을 높였다. 또한 타 지역보다 높은 자살률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여주시의 영적 흐름이 바뀐 것이다. 임기가 4년 정도 남은 김목사는 “지금도 기독교연합회의 단합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 당시에는 선배 목사들이 없어서 힘들었다. 지금은 여주시 기독교의 어른 목사로서 더욱 낮고 낮은 자세로 섬기며, 후배 목사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태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부터 간경화가 시작되어 2016년 간이식수술을 하기까지 긴 시간 투병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사랑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해야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며 임기를 마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이 베풀고 가고자 한다. 많이 베푼다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교인들이 볼 때 욕심 없는 목사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연합회의 단합에 밀알이 되고 싶다. 교리를 이야기 하면 단합이 안 된다. 오직 예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여주시의 복음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지역사회서 예수사랑 실천, 여주복음화 앞장
-
-
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1~5)” 우리 모두는 크건 작건 간에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녀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부모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기도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새벽기도’는 신앙의 사춘기를 지나 어엿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서신 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공통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자녀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 어머니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설령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기도해 주시던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우리 또한 기도하는 부모로 남을 때 자녀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부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처음부터 새벽에 교회 가시는 것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잠 많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자녀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나갔다가 돌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머니가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직접 간접적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자기를 위하여 누군가가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에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한웅재 목사님 또한 처음에는 어머니가 새벽에 어디 가시는지 잘 모르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결에 어머님이 일어나셔서 나가시는데 ‘어머님이 어디 가시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 어머니 새벽예배에 가시는구나, 어머니 새벽에 가시면 무슨 기도를 하실까. 그래, 내 기도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부르신 ‘어머니, 새벽기도’라는 노래는 바로 그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옛날에 세워진 교회들은 진리의 빛을 비추기 위해, 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언덕에 많이 세워지곤 했기에 그 언덕을 올라가신 어머님의 모습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셨던 손경민목사님 또한 깨어진 가정 속에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에 힘들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늘 기쁘게 웃으시면서 예수님을 붙잡기위해 발버둥 치시며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에 나가셨던 어머니의 기도와 잠든 아들 위로 흘리시는 눈물이 자신의 오늘을 만들었음을 고백하며 찬양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네/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으리/ 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어머니의 기도는 자녀를 살게 하네/ 어머니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네/ 기쁨의 열매로 거두리/ 하나님 기억하시리 기도의 유산은 어머님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김요셉목사님은 아버지의 새벽 기도에 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버지 같은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겼기에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학 중에 자신을 찾아오신 아버지가 시차가 적응되지 않아 아들 깨우지 않으시려고 화장실 변기 위에 성경책을 놓으시고 변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에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 훌륭한 목회자는 못되어도 저렇게 사는 목회자는 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금도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로 자녀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부모가 되도록 다짐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전중앙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
-
[금주의말씀] 작심삼일의 삶
- 한성빈 목사 여러분은 올 한 해를 위해 어떠한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1월 초만 하더라도 우리는 수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2024년을 힘차게 시작하였는데 벌써 넉 달이 지나갔습니다. ‘작심삼일’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는 마음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떠한 계획을 세웠는데 고작 삼일하고 마음이 흐트러지고 포기하는 모습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작심삼일의 삶을 계속 반복하며 살다보면 우리는 스스로를 향하여 비난을 하며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또 이러한 삶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도 안 좋아 질 때도 있습니다. 심각할 때는 우울증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이 「작심삼일의 삶」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믿음의 연약함과 매일 쓰러지고 낙심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과 나누려는 ‘작심삼일의 삶’은 오히려 신앙생활 가운데 긍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며 살아보자는 의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믿음의 결단을 하고 넘어지고 다시 주님의 은혜로 새 힘을 얻고 일어서는 반복된 생활을 하지만, 결국은 우리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믿음의 결단을 이어가면 결국에는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들이라서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우리가 뜻을 세운대로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포기하고 쓰러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주저앉아 버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믿음의 결단을 하고 삼일 뒤 낙심하고 쓰러질지라도 다시 한 번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그 능력을 의지하여 새롭게 힘을 내보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 힘들고 자신의 모습이 부족해 보여서 창피하다고요? 그래도 그냥 쓰러져 있는 것보다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나는 모습이 더 좋지 않습니까? 그래도 희망이 사라지지 않고 희미하게라도 우리 앞에 보이지 않겠습니까? 쓰러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삼일가고 또 쓰러지지만 다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또 삼일가고 쓰러지고 또 그 자리로부터 일어나 삼일을 간다면 비록 많이 늦을 것 같겠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결승점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맞이하는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들, 시기와 갈등, 미움과 질투, 그리고 각종 시험들로 인해 우리는 낙심하고 시험에 빠지고 쓰러질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믿음의 결단을 하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는 확실하게 작심삼일의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할지라도 결국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어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믿음의 작심삼일의 삶을 우리 힘으로는 이루며 나아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실패를 극복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 도계성결교회 담임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말씀] 작심삼일의 삶
-
-
[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주나임교회의 류진용목사(사진)는 젊은 패기의 목회자이다. 신학대학원 3학년이었던 31살에 개척교회의 사명을 확인하고 바로 순종했다. 심지어 이전 3년간 한 교회의 전도사 시절을 보내며, 스스로 사역을 잘 감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목회의 자질이 없다고 결정 내리고 선교사 준비를 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확실함을 깨닫고, 2013년 어려운 개척사역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다. 목회 중에 급작스럽게 주님 나라로 가신 아버지의 신실하고 성실하셨던 모습을 늘 기억하고 있다. 류목사는 “지금 생각해 보면 틈만 나면 말씀을 읽으셨고 기도하러 마을 뒷산에 올라가시던 모습은 정말 귀한 목회자의 모범이었다”고 아버지를 회상한다. “나는 모든 목회자들이 이렇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신앙이 류목사의 기본적인 제자도가 되었다. 현재 류목사의 어머니 또한 교회의 전도사(백미자)로 사역하신다. 매일 교회에서 철야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교회 주나임교회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마6:1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란 세 가지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류목사는 “성경전체가 바라보고 있는 이 세상 역사의 결론이자 교회의 궁극적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이라고 믿는다”고 교회의 이름과 사역철학의 배경을 말한다. 주나임교회의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회의 이름에서도 밝히듯이 ‘주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 기독교 비전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주님나라를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말씀처럼 하루 빨리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여긴다. 류목사는 개척 초창기부터 작은 교회로서 당장 선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교회재정의 30% 이상을 선교와 구제로 보내기로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시작한 것이, 11년이 지난 현재, 매월 평균 1천 만원 이상의재정을 선교와 구제로 지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지난 해에는 2억원이 넘는 헌금을 선교로 지출했다. 현재 중동의 한 국가에 장기선교사 두 가정을 파송하고 있고, 9가정의 협력선교사와 10여 곳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지원하며 중동지역 중심의 선교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청년들을 중심으로 선교여행과 선교지경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목사는 “교회는 결국 선교베이스이다. 베이스가 든든해야 선교가 가능하고 항공모함이 튼튼해야 지원사격이 가능하다”고 지역교회의 선교베이스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 본질에 충실한 예배와 말씀과 기도중심 주나임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따르는 일에 집중한다. 류목사는 이전에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던 모습 중에 ‘성장과 성공’의 신학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교회는 행사의 동원이나 가시화된 양적이고 물량적인 규모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성도간의 교제와 사랑의 섬김이 자연스럽게 성령 안에서 어울러지는 모습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주나임교회는 어떠한 행사나 활동보다는 화,수,목,금요일 매일 예배와 전도활동이 있다. 목요일저녁은 성도들이 교회 주변의 상가를 다니며 노방전도를 한다. 화요일과 수요일그리고 금요일 예배는 주일 날 담임목사가 전한 메시지에 집중하고 그것을 한 주 동안 반복해 듣고 깨달음과 받은 은혜를서로 나눈다. 류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주변에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보았다. 교회의 행사나 모임에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그 예배나 기도회 등은 쉽게 폐지가 되곤 한다”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모이지 않아도 그 예배가 있어야 하고 기도회가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류목사는 교회는 기도와 예배와 말씀이란 본질적인 활동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라고 믿는다. 어떠한 것도 교회의 이 본질적인 활동에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전한다.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교회·목회활동 류목사는 한국교회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설교가 많다고 우려한다. 잦은 설교가 말씀의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교회와 교인이 영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류목사는 과감하게 한 주에 한 번, 주일설교에 집중한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진행되는 예배에는 주일설교를 반복해 듣고 묵상하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성도들이 돌아가며 말씀의 강대상 앞에 서서 적용한 말씀을 나누게 된다. 류목사는 이것이 성도들을 위한 훈련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말씀을 듣고 기록하고 나눔으로서 말씀이 삶에 체질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나임교회는 이력서를 통해 청빙한부교역자가 없다. 류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공동체가 마치 회사의 사원을 뽑듯 사람을 뽑아 교회 일을 시키기 보다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길러지고 양육되고 훈련된 건강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 부서를 담당하고,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훈련된 성도들에 의해 각 부서들이 운영되고 있다. 주나임교회의 주일예배는 오전 11시부터 1시 30분 정도까지 2시간 30이 소요된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올려진다. 류목사는 “처음엔 힘들어하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도들이 잘 참여한다. 우리는 극장에 가서 2시간 이상의 영화를 즐겁게 보기도 한다”며, “나는 성도들에게 천국은 왜 가려고 하는지 묻는다. 그곳엔 예배와 찬송이 늘 진행될 텐데... 중요한 것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는가이다”고 말한다.
-
- 교회/목회
-
[목회탐방] 주나임교회와 류진용목사 이야기
-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 선교위한 비전선포식
-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서 지난 8월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개척목사를 파송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기회를 제공 글로벌 교육선교센터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가 9월 가을학기 정기세미나를 오는 3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 믿음홀에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언약신학연구원과정으로 「시가서와 그리스도」를 다루며, 오후에는 공개강좌로 「요한계시록 바로알기」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 선포식」도 가진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국제헤세드선교회 가나 대표인 조지목사를 초청해 서부아프리카를 향한 선교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서부아프리카에서 언약신학이 전파된 과정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국제헤세드선교회를 통해 가나에서 매년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2025년 6월부터는 헤세드언약신학교를 오픈해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들어갈 개척 목사를 양성해 파송할 계획을 하고 있다. 2년 과정이며, 이 연구소 관할하에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으로 현지인 지도자들을 양성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더욱 주력할 비전을 품고 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가나초콜릿를 선물하고, 김두석박사의 언약세미나를 듣고 온라인강의도 무료로 들으며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연구소는 <구약의 언약과 그리스도>(김두석 편저)를 영어와 불어로 번역해, 서부아프리카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빌립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연말에 선교대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약에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예언이 약속돼 있으며, 신약에서는 그 예언이 성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구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 무슬림들과 유대인들 및 기독교인을 위해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김두석박사는 “언약신학은 성경을 옛언약과 새언약으로 전제하고 그 언약의 핵심 주제가 그리스도임을 드러낸 사도들의 성경해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신학을 말한다. 언약신학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약 해석에서 엿볼 수 있다”면서, “초대교회 사도들의 성경해석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계승되었고, 이 시대의 성경해석가들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는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해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약은 두 당사자 사이의 약정이다. △언약은 피로 맺은 약정이다. △언약은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사역된다」면서, “췌장암 4기인 상황인데 언약신학 전파를 위해 유언하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가르치고 있다. 사도들처럼 개혁주의 정통인 언약과 그리스도로 성경을 해석함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헤세드선교회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서부아프리카 현지지도자를 통한 100 교회 개척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에는 「△헌지사역자 양성: 헤세드교육센터(김두석언약신학연구소, 헤세드신학교, 말씀일독학교) △차세대지도자 양성: 유초등학교, 고등학교, 직업훈련학교 △구제사역: 엔젤푸드뱅크 운영, 컨테이너(옷, 신발, 영어성경, 건조식품, 기타물품 후원) △문서사역: 신학서적 번역 및 출판, 교재제공, 성경보급사역(영어, 불어, 종족어) △마음회복사역: 사역자 및 자녀 상담, 심리검사, 푸드그룹테라피」 등이다. 김두석박사는 총신대학교, 안양대학교, 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칼빈대학교 명예교수로 구약신학을 가르치면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교수는 박형룡교수, 박윤선교수, 유재원교슈, 김의원교수, 김인환교수를 잇는 마자막 언약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구약성경과 그리스도>, <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세기와 그리스도>, <출애굽기와 그리스도>, <레위기와 그리스도> 등이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 선교위한 비전선포식
-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
-
2+2 인턴선교사제도인 두드림투게더 활발
-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에 파송되는 청년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파송 관계훈련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리더 양성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2+2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를 통해 한국에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을 열방으로 보내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현재 11기 인턴선교사를 9월달까지 모집 중에 있다. 이 단체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이 제도로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과 십자가의 복음을 삶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올해만 하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사례발표를 하면서 다음세대의 선교와 훈련에 대한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세대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박목사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멀리 보고 싶다. 청년들이 열방에서 선교적 삶을 훈련할 때 그들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면서, “청년이 청년을 섬기고 다음세대를 섬기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청년들을 섬겨주는 지도선교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도선교사들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청년들을 보고, 청년들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제일 먼저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파송된 인턴선교사들이 교육 중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박목사는 “관계훈련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2명의 선임선교사와 2명의 후임선교사가 함께 사역하면서 리더쉽과 팔로우십 훈련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도선교사의 권위 아래 순종하는 훈련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송 전에는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을 2주간 배우는 십자가의 복음학교 참여해야 한다. 또한 연수과정동안 영성일기를 작성하면서 개인 영성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독교TV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상작업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청년들이 선교에 대해 큰 벽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예배드리고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내고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선교이다. 이러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역을 다녀온 선배들에게 △기도편지 작성법 △재정관리법 △현지문화적응위한 팁과 예절 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선교사를 권면하지 않고 있지만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열망을 보게 되면서 20%가량이 장기선교사를 준비하거나 지망하고 있다. 장기선교사를 지망하지 않는 청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우리는 매년 250여개 지역에 천 명의 청년을 단기선교사로 보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막연하게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이다. 그래서 이것이 되어지고 캠퍼스와 군, 지역교회가 연결된다면 다음세대들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우리 단체만의 일이 아니라 미션 무브먼트이다. 우리는 플랫폼 역할을 할 뿐이다. 바라기는 미주한인교회와도 협력하길 원한다. 그들은 영어가 가능하고 타문화권에서 적응하고 자랐기 때문에 열린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2+2 인턴선교사제도인 두드림투게더 활발
-
-
2024년 8월에 다녀온 멕시코 선교 단상
- 이번에 미국의 집에 머무르는 가운데 월 첫째주와 둘째 주 멕시코에 선교를 다녀올 수 있었다. 멕시코가 미국과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미국과 대조적인 현실인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4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식민지로 지냈던 관계로 모든 면에서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바 크다고 하겠다. 특별히 멕시코가 종교적으로 천주교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국민의 85%가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교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Baja California에 위치한 Ensenada라는 도시로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7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두 교회의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낮에는 일을 하는 관계로 낮 시간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시간인 오후 5시부터 밤이 늦은 시간까지 이틀에 걸쳐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초청한 목사님들이 세미나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하는 바람에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별히 한 목사님은 과거 마약 전력으로 인하여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멕시코로 돌아와서 주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삶을 이루었기에 이번 세미나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목사님의 교회 그리고 교회 부설 재활원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멕시코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관계로 마약환자들을 위한 재활기관이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선교는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 순간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주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그들을 섬기는 일이야 말로 선교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이 일찍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 하셨는데 그 땅끝이 바로 이러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이 마약보다 더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됨으로 영혼이 거듭나고 새로운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도 쉼없이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한다./세계 순회선교사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2024년 8월에 다녀온 멕시코 선교 단상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오늘날 기독교적 원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상반되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는 성경적 가치관과 세상의 리더십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과 갈등 속에서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마라(마:5:41-42)’ 등의 성경적 내용은 인간본성이나 사회 통념과 반대되는 가치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천 리더십과 세상적 가치관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화를 이룰 것인가의 문제는 어떤 신학적 주제보다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과제일 것이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철학을 가지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기를 원하신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나 공동체내에서 남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일하면서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넷째, 크리스천 리더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변화관리능력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모든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여 자신의 이득은 물론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푼다. 리더십은 직위나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문제이다. 리더십은 권위의 문제 아닌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 문제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를 연구할 때 대개 두 가지 접근방법을 따른다. 첫째, 수많은 리더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자질, 특성, 행동, 습관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구루(guru)들은 대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특성이나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리더의 조건을 제시한다. 7가지 핵심기술은 선견지명, 변화관리 능력, 정직, 책임감, 솔선수범, 신뢰, 그리고 성실성이다. 둘째, 리더에게 어떤 정형적이고 공통적인 특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진해서 따르는 추종자가 있느냐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더십을 연구하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생각으로서 훌륭한 리더에게는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리더가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충성스러운 지지자 또는 추종자가 된다.이러한 시각은 리더가 가지는 개인적인 특징이나 습관이 아니라, 리더와 추종자간의 신뢰를 근거로 한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리더십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것을 먼저하는 황금율 리더가 추종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추종할 수 있을 때 리더로서의 위치에 서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충성심을 항상 점검하면서 “너희는 나와 함께 있느냐?”고 물었고, 그에 대한 응답을 기대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자신을 따르는 지를 확인하였다. 예수님은 유대교 경전에 쓰여 있는 수백 개의 율법과 규례를 단 하나의 황금률로 바꾸었다.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7:12)‘고 함으로써 수많은 율법을 단순화시켰다. 성경의 황금률은 인간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지침으로서 솔직함과 공감을 높여주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황금률의 시행은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하는 고객이나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구성원을 대할 때 경영자가 황금률을 따른다면 도덕적 해이의 문제나 구성원 간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 황금률을 실천하다 보면 당장은 손실을 가져올 것 같지만, 갈등의 치유와 마음을 열어놓는 관계개선을 통하여 원윈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부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그 주변은 여러 유혹거리들로 채워져 있고 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흔들고 때로는 그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받는 유혹은 아마도 2000년 전에 제자들이 받았던 유혹 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갈릴리 호수를 배경으로 살아가고 가끔씩 예루살렘을 오고 가는 비교적 단순한 삶과 전 지구적이고 전 세계적인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받는 유혹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혹하는 것들이 많고 다양하더라도 문제는 이런 것들에 넘어가고 여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구약 성경 잠언은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잠언 4:23) 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내 마음의 욕심이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정한 욕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하루의 품삯, 하루의 먹거리를 기본으로 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근본 뜻이다. 그 이상을 탐내며 큰 창고를 짓고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산다는 것은 다른 이웃에게 돌아갈 몫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먼저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속 깊이 내재 되어있는 이기심과 탐욕과 탐심 말이다. 신약 성경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 1:14)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영성 생활을 하는 이들 특히 사막의 교부들은 정화, 조명, 합일의 세 단계로 기도하였다. 이때 정화(淨化, purification)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과 직면하였으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고 애썼다.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
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10일 필름포럼 로비에서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전권 출간 기념 감사예배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기획부터 책 출간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단체는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며 이끌어가는 각 교회와 단체, 기관의 지도자들과 신앙인들,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이론편]은 「하나님 나라, 공동선, 교회」란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와 함께 한국교회 건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1]은 「나를 넘어서는 힘」이란 제목으로 신앙에 대한 개인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기도’, ‘성경 읽기’, ‘분별’, ‘대화’ 네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실전편 2]는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란 제목으로 신앙의 공동체 차원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가는가에 대한 더욱이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실전편 3]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란 제목으로 사회구성원 차원의 신앙을 다룬다. 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해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며, 또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
-
새빛낮은예술단서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
-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새빛낮은예술단(단장=안요한목사)은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를 오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중도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새빛맹인핸드벨콰이어를 창단된 이후 새빛가락(사물놀이), 새빛관악, 새빛단소, 새빛중창단이 추가로 편성되었다. 2011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새빛맹인선교회 46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새빛시각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새빛관악은 Y-kiki 선한음악단과 함께 「고향의 봄」과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연주한다. 그리고 새빛핸드벨콰이어는 재즈 그룹 극동음악단과 협연으로 「노을」과 「은혜」를 연주한다. 새빛단소팀은 「주의 은혜라」를 연주하고 찬조 공연으로 대금의 박진경과 가야금의 홍라은은 추노의 삽입곡인 「비익련리」를 연주한다. 새빛가락은 힘있는 영남가락을 중심으로 편성된 「비, 구름, 천둥, 번개」를 상징하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영화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감독인 이장호장로는 「보리밭」, 그리고 「제비」를 연주한다. 또 재즈그룹인 극동음악단도 함께 연주한다. 시각장애인 성악가 바리톤 김정준은 「마중」과 「그래도」를 연주할 예정이다. 고신권사선교찬양단(단장=박미옥권사)는 「예수의 길」, 「소풍」 그리고 「내 영혼이 은총입어」를 연주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하며 찬양으로 섬기는 고신교단의 권사들로 구성되어 1994년 창단되었다. 병원 군부대 위문 찬양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새빛낮은예술단의 안요한목사는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시각장애인 단원들의 최선의 연주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사는 지금까지 120여개국 12,000여회의 집회를 갖으며, 또한 동남아 7개국(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C국)에 새빛맹인센터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재활과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새빛낮은예술단서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
-
-
대전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양화진」 공연
- 아펜젤러·무어선교사 교육헌신 사랑을 전달 언더우드·호튼·에비슨의 제중원 에피소드도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오페라 「양화진」을 오는 17일과 18일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 공연한다. 이 공연을 통해 은둔의 나라 조선을 사랑하여 자신을 산화한 선교사들의 휴먼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서는 아펜젤러와 무어 선교사의 교육에 대한 헌신, 언더우드, 호튼, 에비슨 선교사의 최초의 서양의원인 제중원에서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또한 백정 박성춘의 이야기와 백정해방운동으로 한국 최초의 서양의사가 된 그의 아들 박서양의 이야기가 양반댁 규수와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한편 선박사고로 인한 아펜젤러의 죽음, 동료 선교사들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조선 땅에 자신의 시신을 묻겠다고 다짐하는 언더우드의 애절한 아리아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외국인 인사들 400여 명이 안장되어 있다. 예술총감독이자 대본을 맡은 전정임단장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우연히 들렀다가 수많은 묘지석을 보고, 특히 성도 없이 이름만 적혀 있던 아기들의 묘지석을 보면서 선교사들의 희생을 오페라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겠다고 결심했다”며 창작의도를 밝혔다. 김주원작곡가는 오페라 「너에게 간다」와 「사막 속의 흰개미」, 「허 왕후」와 「레테」를 작곡하고, 대표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소프라노 박혜상의 데뷔앨범으로 도이치 그라모폰 12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가곡으로 수록되어 전 세계에 발매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곡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은 한국오페라 연출의 대부계 장수동이 맡고 지휘는 박세환이 맡는다. 또한 오페라계의 중견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선교사 아펜젤러 역에 차두식, 임희성 언더우드 역에 김신영, 호튼 역에 고지완, 에비슨 역에 김형기, 무어 역에 김정규, 백정 박성춘 역에 유진백, 박성춘 처 역에 정유진, 방신제가 출연하며, 합창은 대전시티즌오페라콰이어가 맡았다.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를 추구하며 한국오페라의 창작 및 보급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오페라 「양화진」을 통해 선교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어둠의 조선 땅을 찾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되리라고 기대한다. 공연 이후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문화예술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이에게 비춰지도록 본 오페라 공연을 개별 교회에 찾아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오페라를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공연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 공연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고, 생활음악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년예술가 및 은퇴예술가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 직업창출에 기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대전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양화진」 공연
-
-
지미션서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 캠페인
- 기독교선교단체 지미션 인터내셔널(대표=박충관)이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을 위한 캠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다」를 지난 4일부터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인 생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돕는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영적 안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기부금을 통해 「△생계 지원 △물품 지원 △영적 지원」의 세 가지의 항목으로 미혼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식료품 구입비, 육아용품 등 생계 지원을 비롯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육아용품 등의 물품 지원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공동체 사역을 통해 기도와 상담, 정서적 지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미션 캠페인 담당자는 “한부모 가정은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동시에 사회적 편견, 육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 한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영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혼 한부모가정이 더 내일을 꿈꾸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미션은 앞으로도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와 영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 출판/문화/여성
- 여성
-
지미션서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 캠페인
-
-
10월부터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 진행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교육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 서울YWCA 여성참여위원회 4개 단위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가을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진행하지만, 현장에서는 30명을 제한해서 받는다. 이번 아카데미 주제는 「여성신학으로 시대 읽기」로,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여성들이 여성신학적 관점으로 한국사회와 교회공동체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여성리더십·통일·공동체 등 주제로 시대 읽기 오는 1일 이은주박사(구성신학)는 「탈진실시대에 여성신학 하기」란 제목으로 가짜뉴스 등 혼란스러운 시대를 여성신학으로 어떻게 볼 것인지 강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2강 「여성신학으로 한반도 평화 그리기」란 제목으로 신혜진박사(기독교윤리학)가 강의하는데, 여성신학의 관점에서 통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15일에는 「변화와 섬김의 여성리더십 다르게 보기」에 대해 유한나박사(종교여성학)가 다루며, 초대교회 여성들에 대한 연구결과와 이를 통해 여성리더십을 재해석한 것 등을 강의한다. 22일에는 「혐오와 폭력의 시대 속 그리스도교 ‘공동체’로 살아가기」란 제목으로 김용은박사(선교학)가 차별과 혐오를 당하는 자들의 문제를 바라보고, 기독교공동체를 다시 세워가는 것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여성신학의 확산과 여성지도력 개발에 기여 위 기독여성단위는 교회 내 여성신학의 확산, 여성 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교육의 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과거 2017년 NCCK 여성위원회와 여신협 교육위원회가 함께 총 6회에 걸쳐 「최영실교수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와 여성이야기」, 총 4회에 걸쳐 김호경교수가 「복음서와 여성」이란 주제로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진행했고, 코로나 이후 2023년에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 봄에는 「몸과 여성신학」, 가을에는 「생태와 여성신학」이란 주제로 각각 5주간의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여성신학 관련 강좌가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각기 진행되면서 중복된 주제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다양한 여성신학적 입장과 관점에서 사회와 교회 현장을 재해석하고 실천하는 것을 관심하는 여러 단위가 모여 한국교회 여성신학 아카데미를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신협 최은영목사는 “한국에서 여성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이 설 자리는 많이 없다”면서, “이분들의 목소리를 좀 더 드러내고, 공유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대상에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열려있어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목사는 “이번 「여성신학으로 시대읽기」 아카데미는 학문적으로 어렵게 접근하기보다는 대중적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의식을 가지고, 깨어져, 성경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층이 더 많아져 아카데미 외에도 여성주의적 성경공부 등의 강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여성
-
10월부터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 진행
-
-
세계복음광고협서 예수복음광고 전시회
- 세계복음광고협의회(대표=정기섭)은 지난 5일 예배를 드리며,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예수 복음광고」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강동온누리교회에서 진행한다. 광고 작품에 복음의 이미지로 메시지를 담아 이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복음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4년 스페인 롤레도 가톨릭 주교미술관에서 유럽 첫 복음광고 전시회를 시작했다. 그 뒤로 국내와 프랑스, 터키, 미국, 아프리카, 중국, 필리핀 등 오대양 육대주를 순회하며 복음광고전을 했다. 정기섭대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대한민국공익광고 대상을 받은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가 있다. 이를 비롯해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비상구입니다」, 「100-1=0, 0+1=100」 등이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로 문화사역을 감당 정기섭대표는 “세상의 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광고하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로 복음의 메시지를 촌철살인의 이미지 광고로 전하는 것은 이 시대 당연한 광고인의 사명이다”면서,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향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이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 복음도 이미지로 광고되어야 한다”고 복음광고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시회 첫날 드린 예배에서는 「예수님을 광고하라」란 제목으로 정기섭선교사가 설교했다. 정선교사는 “남유다를 보면 마치 조선말기, 일제의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상황처럼 위기 가운데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녹록치 않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다.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뜻하지 않게 몸은 병들고 직장 생활에 어려운 일이 생기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제로 앞날이 불투명한 것 같은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예외 없이 큰 어려움은 찾아온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했다”면서, “우리가 이 위급한 상황에 있는 우리 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이 예수님을 광고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정선교사는 “건물에 큰불이 나면 먼저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지시에 따라 비상구를 찾으면 살 수 있듯이, 인생의 위기 앞에 돌파구를 찾으려고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유일한 비상구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크리스찬 광고 전문가들이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것을 깨닫고 사명으로 받아드려 순종했으면 좋겠다”면서, “복음광고쟁이로 좁은 길을 십자가지고 가면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복음이 더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복음이미지 제작 한편 정대표는 “‘예수님을 광고하라’는 사명을 받고 복음광고쟁이로 십자가를 지고 골방에서 기도하고 삶의 흔적이 광고가 되고 메시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다”면서, 교회 외벽을 이용한 복음광고 이미지전도, 움직이는 차에 복음광고 스티커 캠페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해왔다. 또한 △대형현수막 △차량스티커 △머그컵 △휴대폰케이스 △교회주보 △달력 △전도지 △포스터 등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와 방법론으로 선교적 문화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세계복음광고협서 예수복음광고 전시회
-
-
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
- 이화기독미술인회는 10주년을 맞아 1기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을 지난달 28일부터 개시했다. 이번 전시는 10년간 다루었던 주제전 작품들과 새로운 버전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날 「기독미술의 지평」이란 주제로 4인4색 아트토크를 진행했다. 기독미술의 방향과 정체성, 성경과 조형성과의 관련에 관한 발제와 토론 등을 통해 새롭게 확장될 수 있는 기독미술의 내용들을 짚어 보았다. 이날 신미선회장은 “성경 강의를 통해 작가들이 주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주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아트토크에서 서성록교수는 「어떻게 현실 문화에 대처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서교수는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동일 △분리 △변혁」 세 모델로 설명하며, “기독교 공동체는 세상 가운데 남아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예술이란 동료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을 향한 섬김과 돌봄에서 나와야 한다는 문제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길이 멀어 보여도 선한 것을 추구하고 찾아내고 보존하며 강화하는 일을 통해 우리의 세상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안용준교수는 「‘자유’를 향한 예술의 위대한 발걸음」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안교수는 “카이퍼를 인용해 ‘자유’를 향한 예술의 가장 풍부한 원천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삶의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하나님이 규정하신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데서 출발하였다”고 말했다. 장원철목사는 「기독-미술의 틀」이란 제목으로 △성경의 틀 △성경 확장의 틀 △성경 다룸의 틀 △성경 관련 그림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방효성작가는 「기독교미술에 대한 단상」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은 창조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서, “작품을 통하여, 창조행위자나 감상을 통해 향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신 선물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미술과 일반미술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란 물음을 갖고있지만, “결국, 기독교미술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바, 즉 ‘기독교미술은 없다’라고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세계관 안에서 자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
-
-
홀라이프워십, 1집 ‘홀라이프워십’ 발매
- 홀라이프워십은 지난달 28일 정규앨범 1집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예배자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고취시키고 있다. 홀라이프워십(Whole Life Worship)은 이 단체가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과 새롭게 제작된 곡을 함께 1장의 음반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6년간의 홀라이프워십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담았으며, 현재 ‘홀라이프워십’의 멤버들과 지난 기수의 멤버들이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워십리더인 찬양사역자 지미선을 비롯하여 김기림, 김성화, 리카C, 박지선, 박희준, 백성현, 오한솔, 이경림, 이하기 장재영, 한요섭이 작곡과 연주, 보컬로, 그리고 홀라이프워십과 협력하는 빅콰이어는 코러스로 함께했다. 정규 앨범 발매에 맞추어 앨범 발매일 다음 날인 8월 29일에 특별한 그림 전시회와 발매 기념 예배가 영복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예배 전 앨범에 수록된 표지로 함께 한 스웨덴 화가 EMI의 앨범 발매 기념 전시회는 정규앨범의 각 곡을 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정기예배 WIST는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기준-내 생각 내려놓기(레위기 10:1~11)」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한편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는 “이 앨범을 통해 모여서 함께 드리는 예배가 다양한 곡들로 더욱 풍성해길 바란다”며, “그 시간을 통해 시작된 예배자들의 삶 속에서 온전한 예배를 완성해 가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홀라이프워십, 1집 ‘홀라이프워십’ 발매
-
-
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The Tree of Life_poem23」, 김정수 「엔게디 그 후」,김은지 「이성근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고, 하나님의 사람과 위로, 치유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홍순주, 최인선, 이재숙, 구숙현, 황적환, 신혜정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2명, 입선 31명 작가들의 작품 62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별관에서는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이 각각의 개인부스전으로 총 21점 전시되었다. 골든십자가상에는 「엔게디 그 후」를 그린 김은지작가, 「더 트리 오브 라이프」을 그린 김정수작가,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이 선정되었다. 김은지작가는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사랑은 위로와 치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따듯한 색감과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있는 몽환적이고 반짝이는 느낌의 형상들을 통해 천국과 사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면서, “이렇듯 작가의 작업을 감상하며 어디에나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잊을 때가 많은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잠시나마 쉼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 숨;루아흐(ruah)’을 불어 넣으며, 수 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자연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며, “자연 안에는 ‘생명’이 생동하며, 그 ‘생기’는 ‘치유’를 동반한다. 닥종이의 숨결로 표현한 이상향을 통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치유가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성근작가는 “작품속의 세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2면의 얼굴은 거듭남을, 두가닥의 조명들 중 하나의 조명은 기존에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길을, 다른 하나의 조명은 내가 하나님을 믿고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티셔츠에 새겨져있는 코카콜라의 로고는 가장 세상적인 표시로, 등뒤에 있는 사과는 과거를, 어깨 위에 있는 사과는 미래를, 가슴에 있는 사과는 현재의 시간을, 손에 들고 있는 오리는 거듭남의 속죄의 재물로 기독교적인 뜻이 숨겨져 있다”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작가는 “칼라의 구성은 하나님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밝은 원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홍순주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들은 확고한 신앙관의 소지자로서 본 전시의 취지에 적절한 내용과 함께 각자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회화어법으로 구축한 형식미가 뛰어난 작품들이라 판단해 심사위원들 전원 일치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공모전 운영위원회의 황적환위원장은 “작가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작품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시각적인 형식으로 표현되고 진리의 말씀가운데 세상의 빛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 아트미션은 지난 23일 경동교회에서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이란 주제를 가지고 제22회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아트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데 개인의 영역에서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로 확장하여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돌봄의 비전과 실천을 신국원교수(총신대)는 “기독교예술의 공동선 추구에 기여해 공공성을 갖추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이다”며,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민주사회 형성을 돕는 상상적 담론」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이 공적 담론의 장에서 시장이나 정부가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 공동체에서만 아니라 공적 영역에 위치해 사회가 필요로 하지만 공급되지 않는 비전의 창조와 증언작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성경적 비전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삶의 이해를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공공의 장에서 행해지는 사회문화적 담론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오늘날과 같이 사회통합이 중요한 시대에 기여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또 “공동체의 번영과 공공선에 기여하는 문화 돌봄이라는 일반 은혜의 빛 아래서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공동체를 살리고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 돌봄의 비전과 실천이 한국에도 절실하다”고 기독교 예술의 소명에 대해 강조했다.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의 공공성과 마을공동체 운동」에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교회의 공공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마을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사회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교수는 “기독교의 공공성은 기독교 사상의 핵심주제이다”며, “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하는 예술이 되도록 또한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목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들이 산발적으로 시행해 온 사회봉사 활동은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공동체 운동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성록교수(안동대)는 「시각 예술의 공동선:이웃과 함께 하는 새로운 노멀」에서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예술가가 사회와 연관을 맺고 어떻게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는지 점검하며 긴장 가운데 살아가는 사회 속에 무엇이 필요하며 공동선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현재화하는 차원에서 문화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교수는 “크리스천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사회의 책임감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그렇기에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크리스천의 사회적 역할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부패한 문화 속에서 강도당한 사람과 같은 위치에 서있다. 그러므로 시민사회의 구성원은 자기중심의 권리 주장보다는 ‘상처받은 자의 상처를 싸매줄 수 있는 책임능력’을 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삼덕동에서 진행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예시로 들었다. 서교수는 “담장이 헐린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 간 소통이 시작됐고, 단절되었던 마을에 하나의 커뮤니티가 싹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를 ”하나님 임재의 잠재적 구현“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거주자들은 사랑을 증진한다는 도전을 받게 된다”며,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마을을 하나님의 구속적 목적들이 실현되는 변혁해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 교계종합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 교계종합
- 교회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교계종합
- NGO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 교계종합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 사회/경제/헬스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사회/경제/헬스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 사회/경제/헬스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