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교계종합 검색결과
-
-
교회협의 목요기도회 50년역사 재평가 필요
- NCCK 제공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된 자의 가족들과 함께 기도 고난당하는 자에게 용기·위로를 주는 격려의 자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도했던 목요기도회의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 당시 민주화를 위해 힘쓴 이들의 다양한 증언이 나왔다. 특히 목요기도회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한 역사를 나누었다. 또 소통의 장을 마련한 목요기도회가 역사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해동목사는 “처음에는 1층 소회의실에서 모여 기도했다. 목사들의 모임이었다. ‘구속된 동지들과 함께 드리는 정기 목요기도회’라는 플랜카드를 달고 기도회를 했다. 구속자들은 안에서 기도하고, 우리는 밖에서 함께 기도하자는 것이 기도의 초점이었다”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는다.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이다. 가족들이 모이니까 열기가 대단했다. 가족들의 호소를 듣고 기도를 했다. 이것이 처음 드리던 목요기도회이다. 이것이 수가 늘다보니 조에홀에서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도회가 활성화가 되니까 열기가 대단했다. 초대교회의 모습이었다. 교회 나오는냐 안 나오느냐는 상관 없었다. 찬송가를 같이 부르고, 기도도 같이했다. 아픔을 함께하는 기도회였다”면서, “그러다 1975년 긴급조치 제 1호로 사람들이 석방됐다. 그 후 조에홀에 석방된 분들도 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다 인혁당사건이 일어난 후 목요기도회에서 살인정권 물러나라는 목소리를 냈다. 그때의 열기와 사람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연봉선생은 “동일방직 해고자를 위한 기도회가 있었다. 기도회 순서에는 동일방직 사건을 풍자한 연극이 있었다. 경찰들이 우리를 미행해서 제시간에 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무사히 갈 수 있었다”면서, “연극이 끝난 후 함께 서로를 위해 울었었다. 그 당시 동일방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플랜카드가 있었는데, 그걸 들고 밖으로 나가는 것까지가 연극 시나리오였다. 그런데 들고 계단을 다 내려가지 못했는데도 경찰에 잡혔다. 그리고 경찰에 심한 취조를 당했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아는 사람들이 있냐고 물었었다. 아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구타를 당하면서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일방직의 싸움은 민주화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지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정치적으로 탄압받던 사람들이 호소하고 말할 때가 없었는데 그 때 상황에서 목요기도회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은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던 김영주목사는 “이곳에 모여서 기도회를 할 때에 단순히 종교행사인거 같았지만 그것은 한국인권운동의 상징이었다. 홀로 외롭게 탄압받던 이들이 목요기도회에 오면 용기를 주는 격려받을 수 있던 자리였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정치적 탄압을 받던 정치인도 와서 격려를 받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목요기도회는 성령의 역사가 있던 자리였다.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호소할 때 그것에 반드시 정치와 경찰은 리액션을 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작은 소리를 언론은 큰 소리로 냈다”면서, “그래서 우리 시대의 과제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 몇몇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한국정부를 흔들었다. 50주년을 기념하는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해서 이 전통을 잘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교회협의 목요기도회 50년역사 재평가 필요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서 목요기도회 50주년 기념식
- 김종생총무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한국민주화운동 등 단체들은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목요기도회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민주화에 앞장섰던 기독교인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관련기사·2면>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김영주목사의 인사 후 영등포 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NCCK 인권센터 이사장 박승렬목사의 기도 후 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인 김상근목사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유신 긴급조치로 인해 숨죽이고 흩어져 있던 이들이 목요기도회에 모이게 됐다. 이 기도회에는 모두가 한 곳으로 모였다. 한 곳에 모이는 목요기도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면서, “목요기도희의 역사를 이어가자 이 역사를 박물관에 자리하게 하면 안된다. 50주년이 이음이자 재창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총무 김종생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세상은 여전히 기도와 연대가 필요함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는 전 교회협 회장 박경조 주교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현장증언 시간에는 목요기도회 초기 주역인 이해동목사, 전 통일방직 노동자 최연봉선생, 전민노련사건 신철영선생의 부인인 김은혜선생이 현장에서 증언했다. 또한 관련 영상시청과 영상증언의 시간도 있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서 목요기도회 50주년 기념식
-
-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 총회서 신임원선출
-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가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가 지난달 25일과 25일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서 「공평과 정의의 나라로 이끄소서」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해 신임원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특히 주제와 동일한 제목의 선언문도 발표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창조세계회복을 위해 걸어가기로 다짐했다. 상임의장 윤병민목사는 “제40차 총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서 어둠 속에서 헤매는’ 우리에게 빛과 소망이 되어 주셨다. 그 빛을 따라 ‘공평과 정의’의 길을 이어 온 목정평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이사야서 9장의 소망처럼 ‘다시’ 부르시는 ‘공평과 정의’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무처리를 비롯해 △416연대 공동대표 박승렬목사의 강연 △시국토론 현안과 정책 △기억을 위한 보행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박승렬목사는 강연에서 “아직 4월 16일일어난 참사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참사의 책임자들과 은폐의 책임자들에게 아직 책임을 묻지 못했다. 국가도 아직 변하지 않았고, 그 책임에도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면서, “진상규명 의미를 공론화해야 한다. 또 국가책임 인정과 사과 촉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발표된 선언문에는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끝까지 걸어갈 것이다 △우리는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이다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의 잘못을 참회하며, 거룩성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신임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의장=강은숙목사 △공동의장=박성규목사·박정인목사·장수연목사·장병기목사 △총무=김대명목사 △서기=신민주목사 △정책실장=김경태목사 △감사=이천우목사·윤병민목사이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 총회서 신임원선출
-
-
은혜가 넘치는 광주은광교회와 고현철목사
-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은광교회(담임=고현철목사·사진)는 ‘언제나 하나님의 존전에 있다’란 사실을 의식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정직하게 행하며 경건하게 살도록 교육하고 있다. 코람데오 정신을 따르는 이 교회는 1947년에 세워졌다. 각자의 삶과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도록 모임과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를 품는 다음세대 양성을 위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셀모임을 통해 말씀의 나눔으로 은혜가 넘쳐 이 교회의 실천 목표는 △감격이 있는 예배 △감동이 있는 교제 △감사가 있는 사역이다. 이 교회 담임인 고현철목사는 감격이 있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가 은혜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성도들이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쌓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장려한 것이 셀모임이다. 고목사는 “셀모임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나눔을 통해 도전을 받고 기도하는 자리이다”면서, “셀그룹이 단순히 재미있는 곳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모임이 되도록, 셀리더 혼자서 가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주일날 들었던 말씀을 누군가가 3~5분 정도로 요약하여 발표하고, 그에 따라 감동받았던 부분들, 은혜받은 부분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성도들이 집에 와서 말씀을 다시 한번 보기 시작했고, 말씀이 쌓여 셀 안에서도 많은 변화들이 있다는 고백들을 했다고 한다. 고목사는 “말씀을 나누고 적용하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면서,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는 말씀과 같이 교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선교를 나가는 것 뿐만아니라, 예배와 교육을 통해 교회와 성도가 있는 삶에서부터 선교가 시작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감사가 넘치는 자발적인 봉사와 섬김 이 교회의 또 하나 목표는 감사가 있는 사역이다. 고목사는 “사람이 자라고 성장할 때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하지만, 봉사와 섬김을 통해서 자라는 것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물론 각자 가진 은사와 연륜에 따라 봉사에 질이 다를 순 있지만 교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며, 소속감과 연대를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초신자들에게 대표기도를 시키기도 한다. 또한 교회 안에서만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교회를 더 섬겨야겠다는 책임을 가지고 목회하고 있다. 이런 것을 전부 목사가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이 교회에는 사회공헌위원회와 복지위원회 등 조직이 나뉘어져, 그 위원회 안에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내고 추진해 전도를 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한다. 이번 달에 열릴 예정인 ‘복달임’ 행사도 성도들의 아이디어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노인분들과 근처 직장인 등 지역주민 500여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떡을 해온다던지, 풍성히 채워지면 나누며 자급자족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교도소와 장애인마을 등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전반적인 사회에 선한 방향을 기여하고 있다. 또 몇몇 성도들은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한국과 교회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춰져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교회가 되어, 소외된 이들에게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세품기독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세품기독학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으로 키우기 위해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는 정신으로 세워졌다. 그래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임하게 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도록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세계관으로 교육하며, 다음세대를 키우고 있다. 분립된 교회와 한 몸으로 나아가다 이 교회는 1947년 세워진 누문교회가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누문에 터를 잡고있던 성도들이 교회를 따라서 온 것이 아니라, 그 교회는 그대로 둔 채, 현재 있는 은광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분립이 되었는데, 현재까지도 각 교회로서 분쟁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하며 한 형제와 같이 지내고 있다. 고목사는 “현재까지도 축하할 일이 있으면 같이 축하하고, 도우며 지내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리가 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광주에 은광이라는 이름이 붙은 교회가 15개 이상이 된다. 분립해서 보내기도 하고, 부목사가 개척했기 때문이다. 고목사는 “분립하지 않았더라면 수천명은 되었을 것이라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렇지만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참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전혀 아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해서 은광교회에서 분립된 교회만을 챙기고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광주은광교회가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광주에 있는 지역교회의 모체같은 교회이면서, 큰 형님같은 교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교회도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돕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지역교회에 헌신하는 목회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꼭 건물이 세워지는 것만이 교회가 세워지는게 아니라, 두 세사람만 모여도 교회라고 생각한다”며, “성도들이 일어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 자발적으로 하는 모임 등으로 훈련되어 사회로 재생산되어 나아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목사인 내가 하고싶은대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고 있는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을 더 지지해 주고 섬겨주는 것을 중요시하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은혜가 넘치는 광주은광교회와 고현철목사
-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서 장로수련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란 주제로 수련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회장=박영호장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란 주제로 더 케이호텔경주에서 제 50회 전국장로수련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신앙을 추구하기로 다짐했다. 첫날 대회사를 전한 회장 박영호장로는 “우리는 교회와 사회에서 존경받는 장로이다. 장로의 직분에 걸맞게 생활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면서, “총회와 노회가 화평하도록 기도하고 복음으로 통일되는 국가의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전국 3만 4천여 장로들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장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와 더불어 희년을 맞이하는 이번 수련회가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신앙공동체에 생채기를 내고 아픔을 통해 회개의 장으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총회장 윤택진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정성철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장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노성배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광춘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측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조동석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장상환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사무총장 김보현목사가 교단 총회 사업보고를 전했다. 3일간 진행된 수련회는 △은혜의 시간 △특강 △영성집회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이순창목사(연신교회), 부총회장 김영걸목사(포항동부교회), 오졍현목사(사랑의교회), 김진오사장(CBS)등이 설교와 강의 등을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별찬양과 연주시간이 진행됐으며, △연합회의 발전 △북한주민의 여건 △동성애 대책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이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예배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한다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의한다 △정부가 실효성있는 저출산 고령화정책을 마련하여 실천해 줄 것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기로 결의한다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며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기로 결의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테계가 파괴되는 상황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생태환경의 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들을 우리로부터 실천해가기로 결의한다 △정부와 의로계의 갈등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문제해결을 위한 이래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소통을 촉구하며, 갈등해소를 위한 기도에 열중하기로 결의한다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혼돈케하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포교활동을 강력히 저지하기로 결의한다 △총회와 노회와 교회에 흠 없고 정결한 지도자들을 세워 주시고 109회 총회가 성총회가 되도록 하나님꼐 간구하기로 결의한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교단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서 장로수련회
-
-
국제이주자선교포럼서 선교방향 제시
-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사장=유종만목사)은 지난달 24일에 CTS 본사 컨벤션홀에서 「이주민의 변화」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섬김과 사랑으로 이주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한국이주자선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시가 있었다. 또 각각의 상황속에서 예수를 믿고 변화된 외국인유학생, 외국인노동자, 외국인신학생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이주민 사역자와 한국교회를 격려하며 앞으로 변화해야 할 부분, 집중해야 할 부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이주민들의 필요와 아픔을 품어주며 환대하고 사랑할 것을 다짐했다. 포럼 첫 번째 「이주민의 변화」 시간에서는 이해동목사(다하나국제교회)가 「TUNING: 한국 이주민사역 초점의 재조정」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목사는 지난 30년의 이주민사역에 대해 “진정한 영혼의 터치에 관한 부분이 부족한 가운데 30년의 시간이 흐르고, 이주민들에게 제자양육과 영적 성숙의 훈련을 못했다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역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주민사역자는 “첫째, 창조적 목양을 해야 하고 둘째, 사역자로서의 소명을 붙잡아야 하고 셋째, 사역의 방향이 주님이 보시는 방향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종일교수(아신대)는 “신앙은 이주민들의 삶에 심리적 안정과 새로운 삶의 목적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이주민 사역은 이주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가 배울 점을 △포용과 환대의 중요성 △관계 중심의 사역 △실질적인 도움 제공 △다문화 이해와 존중 △지속적인 영적 훈련과 지원 △이주민 사역의 중요성 인식 △전인적인 돌봄 △이주민 사역의 리더십 개발 △신앙 공동체의 역할 강화 △복음의 본질에 충실 10가지로 정리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며, 이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총평을 했다. 이 날 알탕호익전도사(이웰링슈드르교회, 몽골)는 “몽골청소년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선생님의 섬김과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면서, “지금은 몽골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고 있다”고 간증했다. 「삶의 주인의 변화」 시간에는 몽골에서 온 통갈락전도사(이문동교회)가 한국에 유학을 와서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을 믿게 된 간증을 했다. 그는 예수를 믿은 후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삶의 가치관이 달라져 하나님을 향한 삶,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삶의 목적도 “한국에 있는 몽골 이주민들을 도와서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그들이 제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누리는 것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목표로 바꿨다”고 고백했다. 「삶의 목적의 변화」 시간에는 중국에서 온 유요셉목사(갓즈드림교회)가 신학을 공부하기위해 한국에 왔다가 한국 내 중국인을 위한 이주민사역자가 된 스토리를 간증을 했다. 마지막으로 간증을 한 할료나집사는 “몽골 어머니가 한국인 남성과 재혼을 하면서 청소년 때 한국에 들어왔다”면서, “이전에는 성공과 돈과, 음란과, 외모지상주의로 살았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으로 바뀌어 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국제이주자선교포럼서 선교방향 제시
-
-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성령충만한 영적리더 양성
- 조용기목사의 신앙계승, 하나님나라 발전에 기여 글로벌 신학대학교들과 교류, 영산의 세계화 추구 영산 조용기목사가 유일하게 설립한 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장혜경·사진)이 개교 41주년을 맞이하며 지난달 20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순복음영산)총회 인준 신학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 세계선교 6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한편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 홈페이지 및 수업을 다국어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계화의 첫 관문으로 지난 4월 이스라엘의 홀리랜드대학교와 연구·교육·선교 프로세스 강화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장혜경총장은 “설립자인 영산 조용기목사의 「좋으신 하나님 희망신학」과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의 영적 유산을 토대로 세계선교의 영적 본부가 되는 것을 꿈꾼다. 그리고 세계의 신학대학교들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총장은 “조용기목사의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오순절영성, 순복음신학을 정립·계승해 나가며,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에 기여할 영적인 야성을 가진 지도자를 양성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 신학원은 7천여 동문을 배출한 신학교로 신학부 주야간반, M.A, M.Div, D.Min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2024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초교파적으로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8월 17일이며, 원서접수와 입학전형일은 각각 8월 23일과 24일 진행된다. 장총장은 “학원의 첫 번째 목표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강조한 조용기 목사님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는 가운데 성령이 충만한 주의 종을 배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장총장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오순절 신학의 바탕위에 순복음 신학인 영산 조용기 목사의 「5·3·4 영성」을 겸비한 지도자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선교를 감당하며, 하나님나라는 물론 교단 및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오직 예수, 오직 보혈, 오직 성령, 오직 말씀을 통해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을 가지고 바른 목회를 지향하는 동 신학원은 이를 위해 「5·3·4 영성」에 기반한 ‘1일 3시간’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1시간 성령불 기도회’, ‘1시간 말씀 읽기’, ‘1시간 채플’ 등 매일 최소 3시간의 훈련이다. 매주 금요일은 철야기도회로 모인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1차 기도회가 끝난 후, 다음날 새벽 4시까지 2차 밤샘 철야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2부 기도회 참석자는 장총장의 동문들이나 개척교회 목회자가 모여 기도한다. 장총장은 “저희 학생들이 졸업하면 순복음교단뿐만 아니라, 장로교·성결교·침례교 등 다른 교단의 교회에 가서 사역하는 분들이 많다. 부교역자를 중심으로 수급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개척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빼면 졸업생의 90% 가까이 목회사역을 시작한다. 이런 부분들이 다 영성훈련을 통해 나온다”고 피력했다. 또한 “우리 학원은 영성훈련과 함께 인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통독이나 성령불 기도회, 채플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다 보니 군대처럼 영적 질서가 잡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순복음영산신학원이 오순절 조용기목사님의 「5·3·4 영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영적 본부가 되어서 전 세계 성령의 불을 옮기며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다. 그리고 신학부와 목회대학원과 목회박사원이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간증이 넘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
- 교계종합
- 일반
-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성령충만한 영적리더 양성
-
-
성경말씀으로 회개와 치유를 경험한다
- ◇은혜반석교회 정베드로목사 목포시에 위치한 엘벧엘교회(담임=이사라목사)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7월 23일 오후 5시까지 「하나님 원리로 보는 성경법」세미나를 개최한다. 성경 말씀을 통해 회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세미나이다. 정베드로목사(사진)가 주강사로 ‘영의 눈이 열리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직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비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정목사는 30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성경을 통해 치유를 경험한 후, 성경을 보는 원리를 깨달아 이를 전파하는 사역을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목사는 "내가 보는 100독보다 하나님 원리로 보는 1독이 낫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의 주요 내용은 성경 말씀을 통해 회개와 육신의 비늘이 떨어지는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목사는“자신의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영적 통찰력을 얻고, 육신의 병도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가 아니라 낳는 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목사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경을 보는 영의 눈이 열리기를 바라는 많은 신도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 한편 정목사는 은혜반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또한 매달 여러 미자립교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세미나 및 부흥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
- 교계종합
- 일반
-
성경말씀으로 회개와 치유를 경험한다
-
-
기감 연수교육에서 한가협 김지연대표
- 에이랩아카데미 김지연대표 기독교 대한감리회 교육국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주시 소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1연수원에서 「웨슬리와 현대목회와의 접촉점」이라는 주제로 정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둘째날인 25일 오후에는 에이랩아카데미 김지연대표(사진)가 정회원 목사를 대상으로 「성경에 근거한 동성애교육과 양성평등 및 성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특강했다. 김대표는 특강에서 교회 안에서의 동성혼과 동성애 예방 그리고 성폭력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교육 자료로 활용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저자 김지연)> 책자가 그 자리에서 모두 소진되는 등 좋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장에 참석한 한 정회원은 “오늘 다루어진 내용은 해당 지역에 연합집회를 열어 오늘 듣게 된 내용을 같이 공유해야 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많은 교회들이 이 사실을 알고 공유하여 바른 성가치관을 세워주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해 보인다. 특히 교회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독교 대한감리회는 다가오는 9월과 11월에 남은 연수교육을 마저 실시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중심으로 교육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기감 연수교육에서 한가협 김지연대표
-
-
기감서 고종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대회
-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고종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 철목사)는 지난 2일 중앙교회(담임=이형노목사)에서 고종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대회에서는 초기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해 복음전파 사역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선교국 국내선교부장 홍석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예배로의 부름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대표기도 등의 시간 후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서울연회 이용원감독이 이번 선교대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감독은 “첫번째는 한국선교의 시작도 하나님이 시작하셨다는 것이다. 안디옥교회가 세워져서 세계선교의 거점을 이룬 것처럼 한국교회도 세계선교를 감당하게 됐다. 하나님의 열정이 아니면 이러한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두번째는 우리나라 선교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합당한 예우가 필요하다. 주님의 마음으로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쓰임 받은 분들을 찾고 발굴해서 합당한 예우를 하는 귀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을 잊지 말고 이들의 업적을 기억해야 한다. 세번째로 역사의 뿌리를 보면서 감리교 미래의 선교전략을 세우는 데 있다. 선교의 흔적을 찾으면서 선교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면서, “안디옥교회의 복음전도가 세계선교의 출발이었다. 맥클레이와 가우처의 헌신은 한국 감리교의 출발이자 세계선교의 열매였다. 이번 대회를 기억해서 앞으로도 주의 응답하고 쓰임받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되자”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선교국 총무 태동화목사는 “맥클레이선교사가 들어왔을 때 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자 소망이었다. 이 사회는 교회로 위로받았고 교훈을 얻었다”면서, “오늘 이 행사를 한 것은 교회가 회복되고 영성이 회복되고 세상의 빛이되고 소망이 되기 위해서이다. 초기 선교사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어받아서 오늘 우리들이 세상의 빛이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선교운허 동영상시청과 서울남연회 채성기감독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날 결단선언문도 공개됐다. 결단선언문에는 △우리는 웨슬리의 영적회심으로 시작한 감리교회로서 다시 성령으로 충만하고, 다음세대가 믿음으로 일어나는 소망 가운데 부흥을 굼꾸며 거룩함을 회복하는 교회가 될 것을 결단한다 △우리는 한국선교 초기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해 온전한 도구로 쓰임받은 가우처, 메클레이, 아펜젤러, 스크랜턴 모자 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계승해 낙후지역 선교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단한다 △우리는 교육과 의료, 사회사업으로 사회발전을 이룬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을 본받아 소외된 이웃과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성숙한 교회 상을 정립하고 교회마다 사회봉사와 복지운동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단한다. △우리는 세계선교를 위한 교회로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세계교회의 일치와 협력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앞장서고.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결단한다고 선언했다. 예배 이후에는 이 교단 소속 목회자로 구성된 쉐퍼즈콰이즈(단장=김학중목사)의 감사찬양제가 진행됐다. 이날 찬양제에서는 「세상을 사는 지혜」, 「하나님의 은혜」, 「소원」 등의 곡을 불렸다.
-
- 교계종합
- 교단
-
기감서 고종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대회
오피니언 검색결과
-
-
[사설]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며
- 이전 여름성경학교를 생각해 보면 체계적인 성경교육보다는 즐거웠던 레크리에이션이나 오락시간과 같은 것들이 추억으로 남을 때가 많았다. 온라인환경이나 방송문화가 지금과 같지 않고 먹을거리들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엔 더욱 그랬다. 여름성경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놀이들과 그 때만 먹을 수 있던 간식들은 당시의 아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이벤트였다. 물론 그 역시 귀한 추억이며 유년기의 행복한 기억의 한 장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의 한국교회의 주일학교의 현실을 보면 과연 추억의 한 장면으로만 여름성경학교의 가치를 매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임경근목사(다우리교회)는 “여름성경학교는 이름에 맞게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성경학교’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교회는 성경 자체를 깊이 있게 가르치지 않는다”며, “아이들은 성경을 체계 있게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중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여 성인이 되지만, 아주 나약한 그리스도인이 되고만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성경 각 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이 된다면,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각 교단들과 어린이 사역기관들이 내놓은 성경학교의 방향성이나 주제들을 보면, 어린이들의 성경교육에 집중하려는 움직임들을 보게 된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여겨진다. 결국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것은 방송국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하는 그런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말씀으로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전하는 일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나라와 심판과 재림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기다리는 바른 성경적 역사관과 세계관을 분명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주어여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경에 약속들이 어린이들의 뇌리에 새겨진다면 그들은 평생 그것을 붙잡고, 교회를 떠나지 않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주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된다고 믿는다. 고성욱 기자(목사)
-
- 오피니언
- 사설
-
[사설]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며
-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세계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상복 원로목사
- 할렐루야교회 김상복원로목사(86)는 세계성시화운동을 비롯해 존경받는나라만들기,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모임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특별집회, 주일설교, 강의요청 등이 많아 아직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 김목사는 “과거에는 교회를 위해서만 주로 힘써왔는데, 최근에는 국가와 사회를 향한 애탐이 많아졌다.”면서 “내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고, 대외적으로는 도움을 받던 나라가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잘 돕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좋은 목소리를 내기위해 원로목사들과 모여 존경받는 나라만들기와 원로의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국가의 지도자 선택 등 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앙생활을 꾸준히 해온 사람들은 예외가 있으나 좋은 시민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또는 매주일 하나님의 높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며 그대로 살려고 꾸준히 노력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목사는 “일생 제 능력 이상의 사역들을 하나님께서 맡기셔서 시간의 낭비 없이 은퇴할 때까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사역을 한없이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사역은 없다”면서, “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돕는 일과 86세를 맞이하며 몸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감당하려, 사역을 하나씩 정리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생 처음으로 나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어 순간순간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받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각종 교회와 교단들은 모두 한 몸의 지체들이다.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또 한국교회는 교회와 교단을 다르지만 한 몸 한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며 교회의 설립자이신 주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남북통일을 원하지만 그 전에 남남통일과 교회통일이 먼저다. 남남통일 전에는 교회통일이 우선이다. 조직적 통일은 아니라도 영적인 통일을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여 기뻐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우리가 하나인 것을 우리 스스로 느끼고 세상이 보아야 한다. ‘저들이 가족도 아니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라’고 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 오피니언
- 인터뷰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세계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상복 원로목사
-
-
김선희의 「쉴만한 물가」
- 김선희의 「쉴만한 물가」는 여름이면 찾고 싶어하는 계곡 풍경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발을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풍경이다. 자동차 매연에 찌든 사람들은 상당히 동경하는 휴식 처인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 바빠서 이런 곳에 가고 싶지만 마음 뿐이지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 작가는 성경 시편 23편 다윗의 시를 떠올리며 제목을 붙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했듯이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 양들이요 이 양들을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은유적으로 읊었는데 이를 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
- 오피니언
- 칼럼
-
김선희의 「쉴만한 물가」
-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2) 나가서 솔로몬 왕을 보라
- 솔로몬 왕이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병거를 만들었도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잣나무 같은 진리로 우리의 성전을 지으시고 영광 받으심이요. 그 영광을 입고 재림하시는 것이다. 3:10 그 기둥들은 은으로, 바닥은 금으로, 그 덮개는 자주색으로 만들었으며 그 가운데는 예루살렘의 딸들을 위하여 사랑으로 입혔도다. 병거의 기둥들이 은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은과 같다는 것을 계시한다. 은은 거룩성을 의미한다. 그는 흠과 티가 없이 거룩한 분이다. 또 바닥은 금으로 만들었다. 이는 예수님의 영원불변하심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금과 같이 변치 않는 신성(하나님의 본질)을 가지신 분이시다. 또 그 덮개는 자주색으로 만들었다. 이 자주색은 왕복의 외투 색깔이다. 이는 사람들이 볼 때는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주님이 왕의 신분으로 오심을 가리켜 자주색으로 계시하신다. 우리가 만왕의 왕이신 주님과 함께 오는 만왕들 중에 속한 자가 되면 더 명확히 자주색 덮개를 볼 수 있다. 여기의 예루살렘의 딸들은 11절의 시온의 딸들(신부성도)과 구별된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딸들을 위해 병거 가운데 사랑으로 입혔다는 것은 재림하실 주님이 그들도 사랑하심을 가리킨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비록 순교는 못했어도 믿음으로 열매를 맺은 것에 대해서는 영광으로 입혀 주시는 영광의 주가 되신다. 휴거되는 성도들이 이 예루살렘의 딸들 중에 속한다. 재림하시는 주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 또 성도들 중 의로운 자들은 화액 전에 미리 데려가는 역사도 있다. 이들은 주님 안에서 선을 행하고 의롭게 산 자들이지만 순교의 신앙에 서지는 못한 자들이다. 따라서 큰 환란 날에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큰 환란 전에 미리 데려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이다. 3:11 오 너희 시온의 딸들아, 나가서 왕관을 쓴 솔로몬 왕을 보라. 그의 어머니가 그의 혼인식 날, 그의 마음의 기쁨의 날에 그에게 씌워준 왕관이로다. 7절과 같이 본문의 솔로몬 왕은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오 너희 시온의 딸들아, 이는 오 순교한 자들아, 오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들아, 나가서 왕관 쓴 솔로몬 왕을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왜 재림하시는 예수를 보라고 하는가? 그것은 꿈에도 그리던 너희 남편이지 않는가? 육신의 남편은 그림자이고 진짜 남편은 그리스도가 그 실상이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생육 번성케 하기위해 육신을 입은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들의 육신 속에는 아들의 영들이 있다. 이 아들의 영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 자들이다. 또 이 생명을 충만케 하기위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육 번성하는 것이 복이었다. 그러나 오신 후에는 이 복이 교회를 통해 영적인 자녀를 낳는 것으로 바뀌어졌다. 예수님이 오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었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엡4:22~33에 말씀하신다. 즉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이는 교회와 그리스도에 관한 비밀을 말씀한 것이다. 이처럼 신부성도가 그토록 의지하고 그리던 남편이 왕관을 쓰고 오시니 그를 보라. 이는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라는 것은 아니다. 재림 예수님을 맞아서 그분과 함께하는 혼인식의 주인공이 되라는 것이다. 우리는 제일 먼저 자신이 주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주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성화를 거쳐 나의 100%는 당신의 것이요. 당신의 사랑에 사로잡혀 내 몸을 초개같이 불사르리라. 즉 순교 제물로 바쳐질 수 있게 되어 신부가 되리라. 할렐루야.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2) 나가서 솔로몬 왕을 보라
-
-
성서와 생활 [30] 그리스도인의 영성-부르심의 영성
-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복을 아는 것은 믿음의 큰 유익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부르신 목적은 자신의 기업으로 얻으시기 위해서이다. “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사실이다.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5의 하나님은 사람들중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들을 얻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믿음으로써 신자들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이 다만 속죄의 단계인 구원에만 그친다면 우리들은 엄청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육신에 속하여 영적인 축복의 삶을 놓친다면 큰 손해가 될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닮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흠없는 자들이 되도록 하셨다. “~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1:4 믿은 자들에게 나타내실 하나님의 위력과 그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주님을 보내주심으로 인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생명을 받은 자로 그의 형상대로 지음받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주님을 통해 우리로 같은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하셨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가 있어야만한다. 우리의 지식과 교리로 내가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환난이나 시험이 올 때 오래가지 못하고 흔들기가 쉽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알게 해주시는 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서 알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알 수 있게된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은 주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주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위해 부활하신 것이다. 이것을 바로 영생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믿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아는 영생이 곧 사랑임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랑의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아 사랑의 길을 가게 된다. 그 결과 심판날에 두려움없이 거룩하게 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알게 되는 영성을 소유하게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 오피니언
- 칼럼
-
성서와 생활 [30] 그리스도인의 영성-부르심의 영성
-
-
[정론] 말씀의 중요성
- 오세열 교수 미국 항공우주국 과학자가 우주탐사 궤도를 분석하기 위해 날짜를 계산하던 중 거의 10만년 동안 정확히 '하루'가 세계 역사 속에서 실종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 원인을 찾지 못하면 당시 숙원과제였던 달 착륙을 실현할 수 없었다. 한 크리스천 과학자가 성경의 여호수아 10장12-14절에 나와 있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제시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아모리인과 전투하는 과정에서 완승을 거두기 위하여 태양을 멈추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시간이 정지된 기브온 전투의 초자연적 현상은 역사가 기록된 이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사건이다. 그날 하루 종일 중천에 해가 떠 있었던 시간이 23시간 20분이었다.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오차를 수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40분이 남아있었다. 성경을 다시 연구한 결과 열왕기하에 히스기야 왕의 수명이 15년 연장된 사건이 나타났다. 히스기야왕이 중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건강을 회복시킨 일이 성경에 나와 있다. 그 징조로서 아하스의 일영표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셨다.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열하20:11). 360도 원으로 만들어진 해시계에서 10도는 40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를 입력하여 수정하자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성경 여호수아의 23시간 20분과 히스기야왕의 40분을 합하면 하루 24시간이 된다. 이 두 사건으로 실종된 하루의 정체가 드러났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고 없어지지 않는다는 기록이 성경에 다섯 번이나 강조되고 있다(사40:8, 마5:18, 마24:35, 눅21:33, 막13:31). 인생에서 불변의 법칙이 있는 데 그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의 세포조차 매 27일 마다 기존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로 변한다. 그러나 영원불변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이다.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같은 분들의 저서는 삶에 지혜와 유익을 준다는 점에서 성경말씀과 같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쓰여진 성경은 우리 삶에 보탬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능력과 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씌여진 불후의 명작은 괴테가 60년간 썼다고 하는 파우스트이다. 그러나 성경은 1600년 동안 전혀 다른 직업과 다른 시대를 살았던 40여명의 저자들이 예수그리스도라는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썼다는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축구의 대가인 푸스카스는 축구를 잘하게 된 비결을 “공을 차지 않을 때는 축구이야기를 하고, 축구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는 축구생각을 한다”고 했다. 세상적인 일에 몰두하는 자도 이와 같이 최선을 다하는데 하물며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크리스천은 마땅히 말씀을 읽지 않을 때는 말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때는 말씀을 묵상해야 할 것이다. /미드웨스트 대학원교수,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사
-
- 오피니언
- 정론
-
[정론] 말씀의 중요성
-
-
[정론]출세가 아닌 출애굽을 통해 미래를 열라
- 출세가 아닌 출애굽을 통해 미래를 열라. 전철을 탔다. 주변을 둘러보니 전부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 독서하는 이가 없다. 나이가 어릴수록 릴스, 틱톡, 쇼츠에 빠져 있다. 주로 아주 짧은 시간의 영상이다. 재미위주다. 흥미를 자극한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충동적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보니 유튜브를 보고 듣는다. 그런데 알고리즘에 의해서 점점 알고리즘이 이끄는 좁은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특히 정치적인 유튜브를 많이 볼수록 자녀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말다툼이 일어난다. 스마트폰이 가져 온 불화다. 알고리즘에 의해 포위될수록 극단으로 치닫는다. 그때 일어나는 현상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대화와 토론은 사라지는 것이다. 고집과 아집만 남는다. 흑백논리에 빠져 내 생각과 다름을 틀림으로 해석한다. 그러니 서로 소외감을 느낀다. 정치와 이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에 빠지면서 대화가 단절된다. 관계를 통해서 배우려 하기 보다는 검색을 통해서 배우려 한다. 스마트폰과 더 가까울수록 사람과 덜 가까워지고 사람사이의 간격은 더 멀어진다. 점점 혼술을 한다. 그래서 20대 알콜 중독 현상이 심각해진다. 식사도 혼밥을 한다. 그래서 배달을 시키다보니 집안에 음식물을 포장한 쓰레기로 가득하다. 그것을 치우지 않고 쌓아두다가 집이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린 청년층이 늘어간다. 소통해야 할 인간관계가 소외로 흘러간다. 오늘 소외로 가득한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본다. 개인적이다. 이기적이다. 계산적이다. 정욕적이다. 탐심이 가득하다. 나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중심적이다. 자기 생각에 좋을 대로 행한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비정상적이다. 이러한 소외 현상을 넘어서려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야 한다. 경건의 모양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소외를 넘어 친밀감을 경험하는 경건의 능력을 추구해야 한다. 그 시작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다. 회개란 죄와 악으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다.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회개한다고 말은 하지만 행동이 없으면 가짜다. 회개가 말로만 그치면 말장난에 불과하다. 언어유희를 즐기는 것으로 끝난다. 회개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삶으로 드러난다. 그리스도인은 온갖 부정, 부패, 타락한 현실을 보면서 시대 유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세상을 꿈꾸며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한다. 바로 그 삶을 살았던 모세를 만난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의 신분으로 살았다. 보장된 삶이다. 편안한 삶이다. 스펙이 화려하다. 부, 명예, 권력, 인기까지 갖추었다. 그 속에서 살아갔다면 왕궁의 삶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왜일까? 그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애굽에 살면서도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행7:23)모세는 민족을 생각했다. 그 결과는 광야 40년의 고난, 고통, 고독의 삶을 살았다. 왕궁이 아닌 광야의 사람으로 살았다. 출세하는 삶이 아닌 출애굽하는 삶을 살았다. 자기만 위하는 삶이 아닌 민족을 위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유대민족은 출애굽을 통해 자유를 얻었다. 민족의 미래를 열었다. 지금 우리 시대는 모세처럼 민족을 돌볼 생각이 나는 그런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 민족도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독립을 위하여, 자유를 위하여,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했다. 희생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광야의 시대를 살았다. 이제 우리에게 바톤이 넘겨졌다. 우리도 우리 시대에 모세처럼 출세가 아닌 출애굽을 통해 민족의 미래를 열자. 출세만을 위해 달려가는 시대 속에 살지라도 출애굽의 영성으로 하나님과 함께 미래를 열자. /이상갑목사 (산본교회 담임,청년사역연구소 소장)
-
- 오피니언
- 정론
-
[정론]출세가 아닌 출애굽을 통해 미래를 열라
-
-
[향유옥합] 진리를 아는 자는 하나님 장막구축에 동참한다
-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진정으로 알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에 감동받으면, 자신의 이기적인 장막에 갇혀있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결국 자신의 이기적인 장막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진리를 모르면, 자신의 이기적인 장막 구축에 멈춰있게 된다. 이건 일부 크리스찬들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에서 다니면서도, 진정한 진리를 모를 수도 있는 것이다. 일전에 교회 청년부에서 리더까지 한 형제와 잠깐 일을 해본 적이 있다. 그는 처음부터 교회에 온 이유가, 사람들을 자기 사업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한 목적으로 교회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얘기로만 들었었는데, 그러한 사람이 바로 내 앞에 있어서 매우 놀랐다. 잠깐 같이 일하면서도, 이 형제가 권모술수를 쓰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화를 통해 이 형제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지 못하더라도, 교회생활을 십 수년간 다니면서 교회리더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러한 예시와 같이, 하나님 장막 구축에 동참하는 자들이 진정한 크리스천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점을 매우 깊이있게 묵상해보아야 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하며 살아가게 축복하여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직 준비된 자들만이 하나님의 일에 크게 동참하게 될 것이다! 실력을 먼저 쌓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크게 사용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실력이 없으면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노력도 하지 않고, 헌신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열매를 바라는 자들이다. 일을 하면서, 이러한 free-rider같은 크리스찬들을 너무 많이 봐오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실력은 쌓지 않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상급을 바라는 헛된 꿈을 꾸는 자들이다! 다윗과 요셉과 다니엘을 보라. 이들은 어릴 때부터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자신의 실력을 쌓은 자들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때가 다다랐을 때, 능한 실력으로 크게 쓰임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땅에 굴러다니는 돌조각으로도 일을 실행하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에 모든 사람들을 사용하실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역할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느냐는, 자신의 그릇을 어떻게 준비했느냐에 달려 있다. 엘리사와 과부의 이야기에서, 과부가 부지런히 그릇을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모아온 것 같이, 우리도 평소에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키워야 한다. 평소에 자신의 능력을 함양하고, 크게 쓰임받기 위해 자신의 그릇을 넓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평소의 우리의 삶의 태도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그 역할을 맡기신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콜링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엘리사가 과부에게 그릇들을 가져오라고 시켰을 때, 과부는 즉각적으로 순종했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모아온 그릇만큼 과부는 기름을 보유할 수 있었다. 그릇을 가져오라는 엘리사의 명령에 과부가 순종하지 않았다면, 과부는 양식인 기름을 하나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님의 일은 다 각각의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가 지나가면 하나님의 부르심은 끝난다! 따라서, 즉각적인 순종이 중요한데, 즉각적인 순종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평소에 하나님께 즉시 순종하는 것을 훈련하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명령하실 때, 그 뜻을 즉시 따르지 못한다. 자기자신에게 올 이익에 대해 계산기를 눌러보느냐고,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을 무수히 보아왔다. 살아가면서, 더욱 더 명확해지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육체를 타고 태어나서, 육적인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남는 모든 것은 영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모두 육적인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 영적인 세계에서 모든 것들이 미리 성취되고 현실에서는 그것이 드러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삶이 끝날 때에도 결국 남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친밀한 관계가 남을 것임은 너무나 분명하다. 우리가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시며,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의 통치 안에 거하게 축복하여주시기를 오늘도 기도드린다. / 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
- 오피니언
- 칼럼
-
[향유옥합] 진리를 아는 자는 하나님 장막구축에 동참한다
-
-
성서와 생활 [29] 그리스도인의 영성-부부의 영성
- 부부의 길은 성경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완성되는 법이 부부의 계명이기 때문이다. 아내를 향하여 먼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명하셨다. 엡5:22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주님께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엡5:23 의 원칙을 따라 그의 머리에 복종하는 길이 아내의 길이다. 아내의 위치는 교회의 위치라야만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라고 하셨다. 주께서 몸의 구주 되심과 같이 아내는 남편의 권위 아래 두셨다는 사실이다. 성경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자라야한다.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엡6:25라는 말씀처럼 행해야한다. 즉 남편의 위치는 그리스도의 위치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하라”고 하셨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는 분이시다. 이로써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여 귀히 여김이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영광이 된다. 이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라고 하셨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도록 하며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해야한다. 이는 주님의 사랑으로 보호하며 존경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엡5:31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다. 부부가 되는 계명은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5:32 하셨다. 남편의 길은 그리스도의 길이며 아내의 길은 교회의 길임을 알아야한다. 부부가 이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려면 지켜야할 계명이 있다. 그건 바로 남편은 아내를 경시하거나, 괴롭게 하지 말고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길이다. 아내는 교회의 위치에서 남편을 존경하는 길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 부부에게 최초의 가정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원죄인 되어 두려움과 수치심을 알게된다. 에덴의 문은 닫히고 추방당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들의 가정에서 가인 살인자가 나와 천국가정의 질서는 파괴되고 만다.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부부의 위치를 지킴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성하려는 뜻을 두셨다. 이를 아는 것이 천국을 회복하는 지름길이 되는 부부의 영성이며 사명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 오피니언
- 칼럼
-
성서와 생활 [29] 그리스도인의 영성-부부의 영성
-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1) 전쟁에 능숙한 용사들
- 이스라엘의 용사 중에서 60명의 용사가 누구인가? 이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함께 오는 무리들이다. 곧 첫째 부활한 그리스도의 신부를 계시한다. 이는 계19:14에 주님과 함께 오는 흰옷 입은 자들이다. 종말에 사는 우리는 그 60명의 용사 중에 들어가는 복된 자가 되라고 하신다. 3:8 그들은 모두 칼을 잡고 전쟁에 능숙한 사람들이라. 각자가 그 밤에 두려움으로 인하여 넓적다리에 칼을 찼도다. 이는 7절의 ‘이스라엘의 용사 중에서 60명의 용사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전쟁에 능숙한 용사들이다. 엡6:12에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중권세 잡은 자와 악한 영들과 싸우는 영적 싸움이라고 했다. 우리가 나가서 말씀을 증거 할 때 그것을 대적하고 길을 막는 자는 누구인가? 겉으로 보이는 그 모습이 아니라 그를 주관하는 악한 영들이다. 이들이 방해역사를 한다. 계12:11에 형제들이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 말씀으로 인하여 마귀를 이겼다.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다. 이는 그들이 싸움에 능숙함으로 인하여 끝까지 싸워 승리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 환란 날에 영적 전쟁에서 순교함으로써 최후로 승리한 자들이다. 이들을 가리켜 60명의 용사들, 즉 전쟁에 능숙한 사람들로 계시한 것이다. 또 ‘그 밤에 두려움으로 인하여 넓적다리에 칼을 찼다’고 했다. 밤은 어둠의 권세가 역사하는 때를 가리킨다. 주님 재림 전에 있는 7년 대 환란이 가장 어두운 흑암의 밤이다. 그 밤에 두려움을 이기는 것을 칼로 계시한다. 그리고 칼은 말씀의 검을 가리킨다(엡6:17). 즉 첫째 부활의 진리의 말씀으로 큰 환란 날에 악한 자를 이긴 것을 가리킨다. 이처럼 재림하실 주님의 신부, 왕후가 되는 말씀의 검으로 영적 싸움에 능숙하여 이긴 자들이다. 우리가 이 자리에 들어가야 된다. 3:9 솔로몬 왕이 그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병거를 만들었는데 7절에 ‘그의 침상을 보라’ 즉 왕이 타는 병거를 보라는 것은 재림 주님의 영광을 보라는 말과 같다. 그 병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서 레바논 나무로 병거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분의 영광은 바로 그가 자신을 위해 레바논 나무로 만든 병거로 계시하시는 것이다. 레바논 나무는 백향목이나 잣나무를 가리킨다. 이는 모두 성전 재료로 쓰인다. 주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 만에 다시 세우리라. 이는 부활하신 주님이 성전이 되심을 가리킨다. 그러면 이 레바논 나무는 무엇을 계시하는가? 성전 된 예수님이 영광 받으신 것을 계시한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일들로 인해서 하늘나라에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신데 피조물인 종의 형체를 입고 오셔서 고난받고 십자가에 죽임당하셨다. 그러나 부활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여 영광중에 계신다. 그리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주님의 대속의 은혜와 또한 신부 되게 해 주신 특별하신 사랑을 감사·찬양 드릴 때 주님이 영광 받으신다. 이것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계속 더해지게 된다. 이것이 예수님이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병거를 만드신 것이다. 이 영광을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입고 오시는 것으로써 침상, 즉 병거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지만 육신을 입고 피 흘리시기까지 고난받으신 것이 근거가 되고 심겨진 것이 된다. 그리하여 그분이 받으시는 영광이 된 것이다. 이 영광을 입으시고 주께서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1) 전쟁에 능숙한 용사들
교회/목회 검색결과
-
-
[설교] 너희는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눅 12장 6~9절)
- 참새는 다른 새들에 비하여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매우 보잘 것 없습니다. 참새는 값이 싸서 예수님 당시 한 앗사리온에 두 마리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앗사리온 둘에 참새 다섯 마리가 팔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명 앗사리온 둘이면 네 마리가 되어야 하는데 다섯 마리가 된 것은 한 마리가 덤으로 추가된 것임을 말합니다. 둘째, 겁이 많고 약합니다. 포수의 총소리에 놀라고 사람들의 소리에 놀라 날아가는 겁 많은 새가 바로 참새입니다. 셋째,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참새는 항상 무리를 지어 이리 저리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새와 인간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인간도 어떻게 보면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대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참으로 미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날 큰 사건과 사건에 떨며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봅니다. 또한 현대인은 무리 속에 섞이길 좋아합니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고 무리 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이면 모두가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정작 무리 속에서는 열심히 기도하고, 일하는 것 같은데 혼자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들을 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홀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습니다. 중세의 M.루터는 홀로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당시 누구도 대항하지 못한 부패한 로마교황청을 향해 그는 ‘믿음으로 말리암는 의’를 외쳤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죤 낙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를 탄압하는 메리 여왕에 홀로 맞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 스코들랜드를 나에게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뿔뿔이 흩어졌던 겁먹은 참새와도 같은 백 이십명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약함과 죄를 고백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손을 높이 들고, 혹은 가슴을 치며 소리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성령이 불같이 바람같이 저들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마음은 뜨겁게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더 이상 그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문을 박차고 나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연약한 참새가 아니었습니다. 흩어져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오직 성령으로 하나 되어 담대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치열한 경쟁과 욕심으로 얼룩져 따뜻한 미소와 친절은 어디로 가고, 우리의 어깨가 자꾸만 움추려 드는 것을 감출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저 바울과 마틴 루터가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홀로 나아가 고요히 머리 숙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성령께서는 참새와 같이 연약한 우리를 찾아오셔서 굳센 믿음과 용기와 지혜와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눅12:7) /제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동신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설교] 너희는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눅 12장 6~9절)
-
-
더크로스처치, 기도·말씀·예배중심 훈련
- ◇더크로스처치는 24시간 기도의 집과 말씀, 예배를 중심으로 양육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24시간 기도의 집’으로 다음세대 부흥·질병치유 역사 활발CCM워십팀 ‘레비스탕스’로 거룩한 문화선교 사명을 감당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더크로스처치(담임=박종호목사·사진)는 기도의 영성을 중요시하고, 24시간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는 한국 기도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음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의 문화에 맞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교회는 크게 3가지 부르심을 받고 나아가고 있다. 첫째는 1세기 사도행전적인 본질적 교회의 회복, 둘째는 기도의 집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선교 회복, 셋째는 다음세대의 회복이다. 특히 이 교회는 “교회가 기도의 집이며, 기도의 집이 교회다”라고 강조하며, 기도의 집 사역은 결국 성경이 말하는 본질적 교회를 회복하는 사역이라는 목회철학을 갖고 있다. 이 교회는 또한 셀 교회로써 청장년 300여명의 셀리더와 목자들이 목양하고 사역하는 교회이다. 교회의 성도들을 복음서의 제자에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보내심 받은 제자들로 회복시켜서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교회로 부르심을 받았다. 예배와 기도를 통한 청년 부흥 이 교회는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담임인 박호종 목사는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이유로 임재가 있는 예배와 부르짖고 돌파하는 기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목사는 “포스트 모던 시대의 풍조 속에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MZ세대들은 더 이상 종교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살아 계셔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찾는다.”며, “뜨겁게 예배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영성이 오늘날 청년들에게 전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목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기도의 집 사역에 헌신하는 대다수가 청년들이라고 말하였다. “기도는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기도를 배우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되니깐, 강요하지 않아도 자원하여 철야기도하고 산 기도도 다닌다.”며 “현재 기도의 집 사역을 섬기는 대다수 스텝들이 우리 청년들이다.”고 하였다. 박목사는 오늘날 청년들에게 성경과 진리에 입각한 시대적인 메시지를 또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에 다양한 이슈들이 있다. 예를 들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등이다. 우리는 이런 이슈에 대해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 해봐야 한다.”며, “그들의 방식과 키워드를 갖되 성경 말씀으로 직면시켜서, 세상의 메시지들이 참 진리가 맞는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것밖에 없다. 기독교인이길 원하고 진짜 크리스천으로 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성경이란 기준으로 ‘이것이 답이다’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더크로스처치 주일예배 모습 기도의 집이 곧 교회 한국기도의집은 박목사가 2009년 12월에 24시간 기도의 집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어, 현재 판교 성전과 평창 COME 센터 두 곳에서 24시 기도실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도하는 교회 네트워크(Praying Church Network, PCN)’를 구축하여 한국과 해외에서 기도하는 교회를 표방하는 목회자 및 지도자들과 연대하고 있다. 박목사는 한국 기도의 집에 대해 “교회가 기도의 집이며, 기도의 집이 교회다”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될 때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이 회복된다고 믿는다.”고 설명하며 교회가 기도의 집으로 회복될 때, 생기는 변화에 대해 세 가지로 설명했다. 박목사는 “첫째, 하나님의 나라가 작동한다. 우리는 죽어서 가는 천당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는 예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야 함을 뜻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 뜨듯, 하나님의 나라는 고통과 아픔을 끊어내며, 삶에서 생명력 있게 작동한다.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될 때, 실제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된다.”며, “이 기도의 집에서는 누군가가 손을 얹고 기도하는 사역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기도실에서 기도하고 예배하며 주님 앞에 머무를 때, 암이 사라지고 각색 질병이 치유되는 등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박목사는 둘째로 예수님을 향한 갈망과 사랑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박목사는 “우리는 기도실에서 예수님에게 집중한다.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 앞에서 머무는 시간을 삶과 사역의 우선순위에 둔다.”며, “친밀감은 마지막 때 신부된 교회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능력이다. 교회가 기도의 집 될 때, 성도들은 바벨론적인 가치와 삶의 태도를 버리고, 영원한 하늘의 상급을 사모하는 신부들로 회복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셋째로 다음세대가 살아나고 회복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삿2:10)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가는 이 세대에게 생명이 흘러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와 예배라는 신앙의 본질이 회복돼야 한다.”며, “바벨론이 속삭이는 세상 즐거움에서 뒤돌아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시대의 영성을 돌파하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을 노래하고 증거 하는 세대가 서야 한다.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될 때, 바벨론에 무릎 꿇지 않은 다니엘과 같은 다음세대가 길러진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기도의 집을 통한 해외 선교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박목사는 “이제는 선교지에 현지 교회와 현지 목회자들이 없는 곳이 없다. 문제는 현지 지도자들과 교회의 영적 상황이다.”라며, 최근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놀라운 부흥의 소식을 전했다. “2017년도에 스리랑카에 가서 현지 목회자 250여명 대상으로 기도의 집 세미나를 할 때만 해도, 스리랑카 복음화율은 1% 정도였다.”며, “하지만 세미나 이후 스리랑카 현지 목회자들이 기도의 집을 시작하겠다고 헌신하고, 스리랑카에서 제일 큰 교단이 이 운동을 교단 차원으로 진행하면서, 지금은 복음화율이 7~8%까지 올라갔다. 교회와 지도자가 깨어나면 국가적 부흥이 온다.”고 전했다. CCM 워십팀 창설 박목사는 해외 선교지에서 K-Pop, K-Culture 등 한류화의 바람을 보면서 K-Worship 한국예배 한류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비전을 받고 CCM 워십팀을 창설했다. 해외 유학파들과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레비스탕스’는 교회와 기도의 집을 섬기면서, 한국 교회와 열방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 워십팀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곡 중에서 「웨이 메이커(Way Maker)」란 곡은 유튜브에서 19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4,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댓글에서 외모와 실력 등 한국 아이돌그룹에 못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민일보 선정 <제1회 기독교 브랜드>에서 리딩(Leading)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레비스탕스(Levistance) 팀의 이름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제사장 역할을 한 ‘레위지파’(Levite) 와 저항을 뜻하는 프랑스어 ‘레지스탕스’(Résistance)의 합성어로, 예배로써 이 시대의 어둡고 죄악 된 문화에 저항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2018년 8월에 결성된 레비스탕스는 현재 1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20대이다. 이 팀은 더크로스처치와 한국 기도의 집에서 메인 예배팀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 사역에 귀하게 쓰임 받으며 예배의 한류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더크로스처치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속한 교회로서 코로나 시즌에 성장한 교회로 주목받고 있다. 박호종 목사는 한국기도의집 대표, 더크로스처치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으며 CTS <4인4색>, <내가 매일 기쁘게> 출연한 바 있으며, 『기도의 집을 세우라』(규장), 『하나님의 집이 되라』(규장)의 저자로, 국내와 해외에서 교회와 다음세대 그리고 목회자들을 깨우는데 쓰임 받고 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더크로스처치, 기도·말씀·예배중심 훈련
-
-
네 앞의 두 길 (신30:15~20)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성경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분명한 두 길이 있다고 선포하고 있다. 15절의 말씀을 보면 “생명과 복의 길”이 있고, 다른 한 길은 “사망과 화의 길”이다. 이 두 길에 대해서 무엇인지 듣고 있는 사람들은 출애굽하여 광야 40여 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는 부푼 마음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신앙의 부분까지 이제 자신이 책임져야 하며 깨어 있지 않으면 쓰러질 수밖에 없는 삶이 바로 가나안의 삶이다. 어찌 보면 육신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한층 더 위험한 삶이 바로 약속의 땅의 삶이다. 말씀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광야라기보다는 가나안땅에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 나의 가나안 땅의 삶은 어떤지? 정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생명과 축복의 길(15~16) 1)생명과 축복의 길을 걷는 자의 모습(15~16a): 16절을 보면 먼저는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단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두 번째는 “그 모든 길로 행하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그 모든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그 모든 길로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수동적으로 그저 쫓아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행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2)생명과 축복의 길을 가는 자의 결과(16b):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삶을 사는 조건이 충족될 때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16b)라고 말씀하시며, 주시기로 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복을 받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구원과 비교할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오늘 본문은 생명과 축복의 길을 선택한 사람은 영생은 물론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이 주시는 축복도 경험한다고 말씀하신다. 둘째:사망과 화의 길(17~18) 1)사망과 화의 길을 걷는 자의 모습(17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는 것”(17절)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될 것을 예언하면서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겔12:2)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모든 것보다 우선순위인가? 이것이 명확해야 우리는 사망과 화의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 2)사망과 화의 길을 걷는 자의 결과(18): 본문을 보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18절)고 “선언”한다. 바뀌지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사망과 화의 길, 즉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망하게 될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많고,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즉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서 말씀하신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결과를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우리에 앞에 두시며 선택할 것을 요구하신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라”(19~20a)가 분명한 해답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복의 길을 뒤로 한 채 사망과 화의 길을 향해 달려간다. 매일 우리는 이 두 길을 앞에 두고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가오는 한 주간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어 잘못된 길로 향하는 자가 아니라 깨어 기도하며 말씀 가운데 생명의 길로 나가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네 앞의 두 길 (신30:15~20)
-
-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라 (민21:4~9)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불 뱀 사건으로, 자신에게 시선을 두고 살고 있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분명한 사건을 통해서 시선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예수님도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마6:22~23)라고 말씀하시면서 시선을 어디에 두고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셨다. 불 뱀 사건은 믿음 시선과 현실의 시선이 하나가 아니라 별개의 것들로 존재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말씀을 통해서 각자의 시선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선으로 고정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현실에 흔들림(4~5)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첫 번째는 이 시선이 흔들리게 되면 마음이 무너지게 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감사와 찬양이 아니라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로 말미암아 마음이 상하게 되고, 급기야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 원망을 쏟아 놓게 된다. 애굽에서 자신들을 인도해 내어 죽게 만들었다고 원망하며,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로 없고, 하나님이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하찮은 음식이라 폄하하며 마음에서부터 그것이 싫다고 불평한다(5절). 그들이 하찮은 음식이라 말하는 만나를 처음 맛보았을 때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출16:31절)고 고백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 그들이 애굽에서 먹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만나를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민11:8)고 말하였다가 급기야 오늘의 본문에서는 하찮은 음식이라고 원망하고 있다(5절). 문제는 나의 시선이 어디에 있느냐이다. 현실에 시선을 빼앗기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고, 그 잘못된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기를 바란다. 둘째:위기에 처해짐(6~7)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두 번째는 믿음의 시선을 잃어버리고 살면 현실의 삶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급박한 위기의 순간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세와 자신을 향해서 쏟아 놓은 원망과 불평들에 대해 그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믿음의 성장을 위한 고난도 있지만 자기의 죄악 때문에 감내해야 할 대가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삶에 정말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게 되는데 그 때 차분하게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인지 아니면 나의 죄악 때문인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연단의 과정이면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되고, 불신앙의 결과라면 지체하지 않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다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간구하면 된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다. 시간이 지나고, 희미해진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죄는 항상 그 책임을 물으시기에 삶의 고난과 어려움, 인생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매달리는 믿음의 자세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셋째:절망속의 소망(8~9)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세 번째는 어떠한 고난과 환란이 있다 할지라도 믿음의 시선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곳에 바로 참된 소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출20:4)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 뱀을 만들라고 하셨고, 모세는 놋으로 뱀 모양을 만들어 장대에 달아 세워 놓았다. 이 놋 뱀에 대해 재미있는 사실은 후대에 히스기야왕이 우상의 신상과 제단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왕하18:4)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잘못된 시선 때문에 죄에 빠지자 그들의 시선을 돌리게 하기 위하여 스스로 금하셨던 형상을 만드는 것을 허락하셨지만 사람들은 역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놋 뱀을 붙들고 살고 있음을 보면서 믿음의 시선을 가지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지금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있다 할지라도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음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은혜임을 잊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롯에게 보기에 너무나도 좋은 땅을 먼저 선택하게 한 후 떠나보내고 나자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여 주신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고 말이다. 그리고 그 약속의 땅으로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불평도 하고 원망도 하고 있지만 향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아브라함과 한 약속, 그 아브라함의 눈에 보여주신 그 땅에 대한 말씀을 변함없이 실행에 옮기시는 분이시다. 지금 당장의 현실에 손에 잡히는 것도 없고, 확실하게 보여 지는 것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한 믿음의 사람은 그 약속에 시선을 두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라 (민21:4~9)
-
-
하늘숲교회 주최 전도·부흥비전콘퍼런스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발생 이후 한국교회는 침체됐다. 이에 따라 대다수 교회들이 전도하지 않고, 그 결과 새신자들이 오지 않으며, 성도들도 출석 및 헌신을 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 기간에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교회가 있다. 이 비결을 전국교회와 나눈다. 지난 2007년에 서울 양천구에서 설립했던 비전제자교회가 개명한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는 오는 8월 13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숭실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부흥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을 위한 2023 비전콘퍼런스’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김기성목사가 강사를 맡았고, 교회 부흥의 견인차이자 마중물이라고 평하는 동 교회 리더들의 간증과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찬양과 기도 등의 순서가 사흘간 이어진다. 이번 콘퍼런스는 최초로 외부인들 참석을 허락했다. 단, 선착순으로 1200명 접수 마감한다. 등록비는 10만원이며 출석 50명 이하 미자립교회 성도는 5만원이다. <문의: 010-5701-0767(유진희 교구장)> 코로나19 팬데믹기에도 대부흥 이미 신도시 다른 곳에 500여평 종교부지를 불하받은 하늘숲교회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로 70 푸리마타워 10층, 300여평을 아울러 분양 받았다. 지난해 10월 30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새 예배당 공사는 교인들이 직접 했다. 공사 기간에 직장을 포기하고 봉사한 교인도 있다. 최근 한국교회 교인들이 봉사 헌신하려고 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숲교회 교인들은 자원해 헌신 봉사하고 있다. 이런 힘이 어디서 나는지 전국교회가 눈여겨 보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비법을 알려달라는 부탁이 쇄도해 할 수 없이 외부인들도 초청해 비전콘퍼런스를 갖기로 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요점은 충성스러운 평신도 리더들을 세우면, 나머지 교인들이 변화되고 교회가 살아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된 교인들은 기도하기 시작하고 기적을 체험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김기성 목사는 “가장 탁월한 동기부여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모범이 된 리더들이 지역 전도, 인맥 전도로 새신자를 계속 데려온다.”고 전했다. 최근 교인들이 직접 전도해서 매주일 20~30명의 새신자가 등록한다. 이들 중 강화도 및 서울 강남에서도 출석한다. 이 보다 더 멀리서도 주일성수하고 있다. 이런 역사 이전에 김 목사는 어려움을 겪은 시절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목동교회 있을 당시, 지하 예배당이라서 곰팡이 냄새 풍겨 새신자들이 정착하지 않았다.”며, “헌신 봉사를 말하지도 못할 정도의 분위기였다.”고 술회했다. 이런 상태에서 김목사는 중직들과 함께 부흥하는 교회들로 탐방을 갔다. 국내ㆍ외 교회들을 보면서 “뜨거워도 부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깨달아 부흥의 불길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래서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고, 십자가를 경험하게 하며, 성령의 내적치유받아 삶과 비전을 갖게 해 전면적 변화를 받게 하는 교육을 했다. 그 결과, 교인들이 이전한 교회당 인근으로 다 이사올 정도로 열정이 생겼다. 하나님 앞에 살고자 하는 열정이 생긴 것. 리더 양육이 부흥의 비결 김목사는 “평신도를 목회자와 똑같이 만들자”는 목회 철학을 갖고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리더들이 목회자급으로 똑같이 헌신한다. 이들은 매주일 오후 4시 30분에 리더모임을 하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상호 교환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열정이 모여 리더 중에서 “우리만 이렇게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자신들이 리더 역할할 새신자들을 물색하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인근 지축역과 구파발역 뿐아니라 삼성역까지 나아간다. 전도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 이들 모습을 보고 인근 교회들도 도전 받아 노방전도를 하기 시작한다. 이 리더들의 전도 부흥의 본을 보고 교인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평신도들에게 모델이 없으면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열정적인 교인 리더를 만들면 된다.”고 전했다. 반면에 이런 마인드를 갖기 전에 “은혜받으나 뛰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더들이 변화가 일어나니까 교인들이 “나와 똑같이 생활이 어려운데, 저렇게 열심을 내는 모습을 보고 불타는 간증을 듣고 전이됐다.”며, “리더들이 예수와 동행하는 삶의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목사가 평신도들을 목회자급 헌신자들로 세우는 이유는 성경의 중요인물들인 아브라함, 이삭, 다윗이 목동이었고, 요셉은 노예, 모르드개는 문지기, 에스더 왕비 등 평신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지론에 의해 리더들은 자신의 직장을 갖고도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긴다. 이들에게 나오는 힘은 내면의 성령의 불이다. 리더들이 헌신하다가 자신만의 간증을 전할 때, 불이 전달된다는 간증을 했다. 한사람, 한사람이 불 붙으니까 교인들 전체가 변화됐다. 교회당 공사 때문에 직장도 1~2년씩 내려 놓은 경우가 생겼다. 성경 그대로 믿는 담임목사 이러한 역사를 일으킨 김기성 목사는 직접 해외로 부흥하는 교회들 탐방을 다니면서 부흥하는 교회들을 보고 자신도 성령의 불을 받으려고 노력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개척 당시 돈이 없을 경우 ‘오병이어의 기적이 오늘날도 일어난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성경의 이사와 기적을 그대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경 말씀대로 살 때에 기적이 일어나고 예수님이 역사한다.”며, “성경 말씀 속에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하지 않으니까 방황하는 것이지 예수와 하나가 돼 예수를 경험하는 리더를 만들어내면 부흥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처음에 전도 부흥이 약했던 이유에 대해 한국사람이 영문법을 국문법식으로 거꾸로 하듯이 신앙을 하나님처럼 하지 않으면, 늘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리더들에게 하나님처럼 믿음으로 꿈꿔야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준 믿음으로 하나님처럼 전도해 보자고 호소했다. 모든 교인들에게 성경을 진짜 믿자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믿음의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간증했다. 이후 김 목사는 기도하면서 “불을 달라, 능력을 달라.”고 기도했다. 이 불의 역사가 전달될 8월 13~15일 부흥과회복비전콘퍼런스에 전국교회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담임목사가 성경의 역사와 기적을 말씀 그대로 믿으니까 리더들이 치유됐다. 전문 교역자급 평신도 리더들이 주일 정기 모임 때, 설교식 간증도 한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충성스런 리더가 몇 명만 되어도 부흥이 일어난다.”며,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교인들이 변화된다.”고 전했다. 또한 “복음에 능력이 있다.”며, “말씀 그대로 믿는 삶을 살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요구하면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성경 그대로 믿게 했더니 타 교인들과 똑같은 주부, 회사원인데도 전도하기 시작했고, 주님이 일상 축복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 목사에게 은혜받은 리더들이 모임 때, 평신도 간증설교를 울면서 체험담 전해 큰 은혜 받게 한다. 이는 김 목사의 목회 철학의 영향이다. 김 목사는 “성령의 불이 전달돼야 한다.”며, “불이 붙은 소수의 교인이 교회를 부흥시킨다.”고 전했다. 이렇게 불붙은 리더들이 헌신하기 시작하니까 그 불의 능력으로 멀리 있는 성도를 데려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성령은 불 붙어 살아가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라며, “성령이 역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고백했다. 불 붙어 전도, 헌신 이처럼 불 붙은 리더들은 전도를 잘 해온다. 이들은 자기가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일하시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기도 및 전도 자리로 가라고 성령이 말씀했다.”며, “어떤 리더는 약속을 잡았는데, 취소하고 성령에게 순종하고 교회 모임으로 갔더니 약속도 자연스레 취소케 되고, 도와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키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은 말씀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면서 “목사가 말씀을 믿고 예수 따라가는 성도만 만들면, 하나님이 책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경 말씀과 담임목사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리더들이 매주일 4시 30분에 정기모임을 갖는데, 순회 체험 간증을 하면 눈물 바다를 이루고, 새신자마저도 회개하고 전도 불이 붙는다는 체험담이 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해 김 목사는 “성령이 터치하지 않으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한국교회 부흥기의 이성봉 목사같은 불의 능력이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의 역사를 체험할 비전콘퍼런스에 전국교회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
- 교회/목회
- 목회
-
하늘숲교회 주최 전도·부흥비전콘퍼런스
-
-
목이 뻣뻣한 백성의 선택 (출32:1~6)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하나님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한마디로 목이 뻣뻣한 백성(출32:9)이라고 정의하셨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마움을 모르는 이들이기에 목이 뻣뻣하다고 말씀하셨다. 금송아지는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린 목이 뻣뻣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도 목이 뻣뻣한 백성의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돌아보기 바란다. 목이 뻣뻣해 지는 것은 하나의 사건 때문에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굳어져 가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나의 뻣뻣한 목이 아니라 부드럽게 숙여지는 목이 되기를 축원한다. 첫째:자기 중심적 선택(1) 감사할 줄 모르는 뻣뻣한 목을 가지고 사는 이들의 특징 첫 번째는 바로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선택을 하며 사는 것이다. 모세는 40주야를 하나님의 말씀을 받느라고 씨름하고 있는데 백성들은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명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함께 그 일에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자세도 찾아 볼 수 없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1절)는 모습은 그들의 마음속에는 정말 모세가 더디 오는 것이 염려되어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자기들의 필요를 채우고자 할 뿐임을 보게 된다. “우리를 위하여”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요구하고 그들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다르지 않음을 보며 흠칫 놀라게 된다. 마치 하나님이 나의 삶의 해결사처럼 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지극히 내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며, 감사하며 살 때 목이 뻣뻣해지지 않게 됨을 기억하며 살기 바란다. 둘째:죄악의 익숙한 것을 선택(2~4) 감사할 줄 모르는 뻣뻣한 목을 가지고 사는 이들의 특징 두 번째는 죄악의 익숙한 것을 선택하며 사는 것이다. 그 금 고리를 다 녹여서 금송아지를 만드는 과정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모든 과정에서 충분히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이며,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이야기들도 분명히 아론의 귀에 들렸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금송아지를 만든다. 죄가 가진 특징과 무서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금의 틈을 보이면 죄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그 사이를 삐 집고 들어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며 손에 잡히는 것을 붙들고 싶었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몸은 광야에 있었지만 마음은 아직도 애굽에 살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들이 이전에 보았던 수많은 형상을 한 우상들이 위기의 순간에 그들을 붙잡고, 죄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나의 익숙함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거룩한 습관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방심은 금물이며 아차 하는 순간 하나님이 보시기에 목이 뻣뻣한 자의 인생이 될 수 있음을 돌아보며 살기 바란다. 셋째:겉치레적 선택(5~6) 감사할 줄 모르는 뻣뻣한 목을 가지고 사는 이들의 특징 세 번째는 겉으로는 그럴싸한 모습을 선택하며 사는 것이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들은 금송아지가 하나님인 것처럼 하나님께 제사하는 형태를 취한다. 금송아지 앞에 제단을 쌓고, 심지어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임을 선포하고, 번제를 드리고, 화목제를 드리고 잔치를 벌인다. 본문에서 집중해 보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목제’를 드렸다는 사실이다.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 다르게 드려진 제물의 기름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사를 드리는 이들이 함께 나누어 먹도록 되어 있는 제사이다. 즉 그들은 자신들을 여기까지 인도하여 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보다 오랜만에 제사의 형식을 빌어 고기도 먹고, 마음껏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싶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으며,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신앙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지로 잘 싸서 내어 놓으며 살고 있는 나의 속사람이 그들의 모습에서 발견하게 된다.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점검하며 사는 것이 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는 방법임을 명심하자. 출애굽한 백성들이 ‘목이 뻣뻣한 백성’으로 불렸고, 예수님 당시의 지도자들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불렸다면 오늘 우리들을 향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 확실한 것은 아무리 인자한 하나님이시라 할지라도 좋은 평가를 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으며, 엎드리는 모든 것이 은혜 받은 자에게는 절대 부끄러운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감사함을 기억하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목을 꼿꼿하게 들고 서 있는 것처럼 어리석은 인생은 없다. 아직도 내 속에 죽지 않은 자아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내 속에 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내 중심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며, 다시금 하나님의 임재 안에 겸손하게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목이 뻣뻣한 백성의 선택 (출32:1~6)
-
-
[금주의 말씀] 소명, 궁극적인 존재 목적(벧전 2:9)
-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가난하고 잘 살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불과 수십 년 사이에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1960, 1970년대에 비해서 수백 배 더 부유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보다 더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그 때만큼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까? 귀하게 여김을 받고 존중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며 살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가난해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존재가치를 얻게 됩니까? 존재하는 목적에 꼭 맞는 역할이나 기능을 감당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작은 소리를 큰 소리를 바꿔주는 기능을 감당할 때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내비게이션은 목적지를 정확히 안내할 때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 살아갈 때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고, 거기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합당하지 않은 삶을 산다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새번역 성경에서는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부분을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선포하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천에 설렁탕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부부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설렁탕 한 그릇 끓일 때도 꼭 예수님께 대접하듯 끓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좋은 쌀, 제일 좋은 고기 등 가장 좋은 재료만을 엄선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뼈를 고아도 뼈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질 않고 누런 물이 나오더랍니다. 뼈를 판 가게에 알아보니 좋은 뼈를 보내주지 않은 것입니다. 뼈를 판 가게 주인은 사과를 하며 프리마를 타면 얼추 색이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하루만 그렇게 장사를 하라고 알려주더랍니다. 부부가 어떻게 했을까요? 문을 닫고 이렇게 써 붙였다고 합니다. “재료가 나빠서 오늘은 장사를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명에 합당한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신 것처럼, 작은 예수가 되어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소명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고,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소명대로 살 때 진정한 행복이 임합니다. 여러분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소명대로 살고 있습니까? /수원중앙교회 목사·중앙예닮학교 이사장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 소명, 궁극적인 존재 목적(벧전 2:9)
-
-
형통한 자로 살자 (창39:1~6)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형통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어감’인데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형통의 의미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잘 되어감’이 되어야 한다. 누구의 뜻이냐에 따라서 진정으로 형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내 뜻대로 형통한 것은 기쁨과 축복을 받는 것 같지만 그것이 오히려 나를 죄의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하는 벗어날 수 없는 덫이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형통한 것은 당장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이 궁극적으로 이루어가는 놀라운 축복이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형통한 자의 모습으로 살게 되는지를 깨닫고 주어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형통한 자로 살기로 결단하며, 그 축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형통의 시작(1~2) 내 삶이 형통한자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첫 번째는 형통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성경 어디에도 요셉 노예로 팔려가는 처절한 심정이 그려진 곳은 없고 모든 과정을 너무나도 간단명료하게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2절)라고 말이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상황이나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있느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이것이 형통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현재의 나의 모습이나 상황, 현실적인 문제들의 해결 방법이 형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형통을 경험하며 사는 원칙이며 비결이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라고 고백하며 참된 형통의 삶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형통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둘째:보여지는 형통(3~4) 내 삶이 형통한자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두 번째는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은 모두에게 분명하게 보여 지고 인정되어야 한다.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하기에 이미 형통한 자가 되었다. 그의 형통함은 그 집의 주인인 보디발의 눈에 보여 진다(3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형통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세상이 주는 형통함도 모든 사람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형통이 사람들에게 숨겨 질리는 만무하다. 초대교회 당시 복음 안에 사는 이들은 서로의 물건을 나누어 쓰며, 모이기에 힘쓰며 살았다. 그 결과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는 부흥의 역사가 쓰여 진다. 구원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한 삶을 사는 자는 그 삶으로 형통함이 드러남을 깨닫고, 그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세상적인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형통함에 집중하며 감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셋째:흘러가는 형통(5~6) 내 삶이 형통한자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세 번째는 형통한 자는 자기는 물론 함께 하는 자들에게 형통의 복을 흘려보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을 보면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5절)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형통은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형통함의 축복을 받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이 더불어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 제일 좋은 것은 내가 요셉처럼 하나님의 형통을 받고 사는 자가 되는 것이지만 보디발처럼 하나님의 형통함에 거하는 자와 화목하여 더불어 사는 것 또한 귀한 축복임을 깨닫게 된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때로는 내가 요셉이 될 수도 있고, 보디발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흘러가야 한다. 그래야지 하나님이 더 많은 흘려보낼 수 있도록 채워 주신다. 움켜쥐고 나만을 위해서 살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형통의 복을 거두어 가심을 명심하고 살자.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백성들을 위해 축복을 말씀을 주시고 그대로 행하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는데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7)고 말이다. 또한 하나님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고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형통한 자로 살기를 너무나도 원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형통이라는 사실과 그것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밝히 드러나는 형통이 됨을 물론,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는 진짜 형통의 삶을 사는 한 주간이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형통한 자로 살자 (창39:1~6)
-
-
말씀이 주는 유익 (시119:145~152)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세상은 조금이라도 손해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고, 그런 방식으로 살아야 소위 성공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지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세상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참된 유익을 얻을 뿐 아니라 그 가운데 참된 만족을 누리게 된다. 그저 입술로만 말씀이 주시는 유익을 사모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통해서 내 삶에 진정한 유익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부어진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구원의 소망(145~146)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의 첫 번째는 구원받는 유일한 길에 대한 분명한 길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자신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쳤을 때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의 순간들을 만날 때마다 구원해 달라는 믿음의 간구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원망의 소리로 부르짖었다. 그들은 눈앞에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집중하기 때문에 이전에 행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잊고 사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원망의 부르짖음과 신뢰의 부르짖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하나님이 말씀이,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을 향해 주셨던 약속의 언약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신뢰의 부르짖음이 있음은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기억하며 살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부르짖음에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살기로 결단하는 부르짖음으로 살 때 내게 주신 구원의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고 승리하는 인생이 된다. 둘째:삶의 능력(147~149)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의 두 번째는 매일의 삶 속에서 신앙은 물론 일상의 순간들을 살아가게 하는 능력이 되시는 것이다.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147절),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148절)라는 고백은 말씀에 잠기어 살기에 이른 새벽에 눈을 뜨는 것은 물론 밤새도록 그 말씀 안에 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문을 보면서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시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말씀에 깊이 들어가면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질 수 있음을 신앙인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경험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은 나의 영적인 성장과 발전에 힘이 되는 것과 동시에 일상의 삶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밤이 새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전에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이 너무나도 많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의 유익이, 그 빼앗아갈 수 없는 능력이 모두에게 충만하길 축원한다. 셋째:함께하는 힘(150~152)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의 세 번째는 나의 곁에 가까이 계셔서 항상 영원한 진리로 깨우쳐 주신다는 것이다. 이 땅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는 두 존재가 가까이에 있다. 하나는 “악을 따르는 자들”(150절)이고, 다른 하나는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151절)에서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악을 따르는 자들과 하나님이 항상 내 곁에 가까이 있다는 의미는 내가 누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지를 매 순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고 권면한다. 인생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는지 만을 잘 알아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삶에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가야할지 헷갈리는 순간에 악인들의 속삭임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말씀이 주시는 진정한 유익을 경험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답지와 해설지를 받고 난 후에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다. 정답도 알고, 그 답이 어떻게 해서 나오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답지를 신뢰하지 못하고 내 생각대로 문제를 풀어 오답을 적어내는 어리석은 인생이라 여겨진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보다 크고, 가치 있는 것을 줄 수 있는 것은 단언컨대 단 하나도 없다. 그 말씀이 날마다 각자의 삶에 깊이 새겨지는 은혜를 체험하며 살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말씀이 주는 유익 (시119:145~152)
-
-
[목회] 사마리안 정신으로 이웃섬김 활발 - 용두동교회
- ◇올해로 116주년을 맞은 용두동교회는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근간으로 모든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섬김·헌신의 정신으로 모든 사역을 감당 지역사회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지속 가능한 선교를 추구 서울 동대문구의 용두동교회는 올해로 116주년을 맞은 동대문구 최초의 교회이자,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모인 교회로서 독특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10년째 교회를 섬기고 있는 15대 담임 최범선목사(사진)는 이 교회를 ‘자생적인 교회’이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표현한다. 이 교회는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 △나라사랑 정신 △평신도가 목회하는 교회 △교육선교 등의 관점으로 사역을 펼친다. 이 동네에 조용례라고 하는 9살짜리 소녀가 있었다. 이 소녀가 병에 걸려 온몸이 마비되고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당시 메리 스크랜튼선교사가 세운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에 보내졌다. 이후 병이 나아 동네로 돌아온 이 소녀가 사람들에게 전하기를, 병원 옆 동대문교회 벙커 할아버지(벙커 선교사)가 와서 매일 기도해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소녀가 주기도문을 외우고, 찬송을 부르는 모습이 마을사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1907년 용두동교회의 시작이다. ◇용머리교회 시절 웨슬리 회심주일(1938년 전효배목사와 청년회원들) 교회가 세워진 다음, 감리교회 본부에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 이어서 용두리 여학교, 용두리 유치원이 생겼고, 교회는 여성교육과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역선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갖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쭉 성장해 갔다. 이웃을 돕는 사마리안 정신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다. 최목사는 “우리 교회는 아주 가난한 동네의 교회였다”며, “한국전쟁 중에 우리 교회를 30년간 목회한 정춘용목사는 평양 성화신학교 교수이자, 일본에서 철학을 전공한 분이었다. 우치무라 간조의 영향을 받아, 곤궁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열심이었다. 연탄 두 장 사면 한 장은 옆집에 주고, 명절이 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쌀을 됫박으로 가져다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그런 문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교회는 복지기금 세 개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이다. 그리고 치매 환자 가정을 돕기 위한 기금이 있다. 마지막으로 성탄절 특별헌금을 통해 모인 기금이며, 이 동네에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쓰인다. 최목사는 “우리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님에도 어떤 특별한 목표를 갖고 ‘합심하자’고 말하면 한마음으로 동참한다”며,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을 위한 모금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모금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단기간에 많은 액수가 모여 감사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정춘용목사와 조용례권사 그러면서 감리교회의 특징인 여선교회의 끈끈한 조직 또한 이 교회의 자랑이라고 부연했다. 기금 외에도 여선교회에서 매주 반찬을 나눠주는 등 모든 교회사역이 동네이웃을 섬기는 정신에서 출발했기에 지속적으로 이어올 수 있었던 일이다. 현지인들과 협력하는 해외선교 이 교회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선교를 30여년 지속해오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현지 교회와 협력하고 현지인 목회자를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최목사는 “인도네시아 감리신학교는 우리 교회의 지원을 통해 강의동, 기숙사, 채플 등 많은 건물을 지었다. 현재 이 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크고, 유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신학교이다.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자체적으로 지은 교회만 70여개이다. 우리 교회와 현지 교회가 협력해서 지은 교회는 400개가 넘는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교회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그리고 최목사는 “지난 2014년에 미얀마 감리신학교를 세웠다. 미얀마에 세운 교회는 60여개 된다”면서, “이렇게 두 나라에 교회를 세우고 그곳의 신학교를 나온 분들이 직접 목회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선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현지 신학교 졸업생을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해 한국 감리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게 하고 한국 목사 안수를 받게 한다. 그리고 현지 선교사로 파송했다. 대표적으로 미얀마 여자 신학자로 알려진 생 마이 목사이다. 최목사는 “우리 교회를 28년간 목회한 13대 담임 김한옥목사가 인도네시아 선교를 오래 해 왔다. 그리고 이어서 10여년 미얀마를 선교했다”면서, “나는 사실 김목사님이 뿌려놓은 씨를 거두는 거다”고 밝혔다. ◇미얀마 커푸어집 교회 봉헌식(2019) 오는 8월에는 성도들과 미얀마에 단기선교를 다녀올 예정이다. 현지에 세운 60여개 교회 목회자를 격려하고, 예배당 봉헌식, 후원물원 및 지원금 전달식 등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 교회는 늘 북한을 품고 기도한다. 이 교회는 매해 6·25전쟁 주간마다 다니엘기도회를 연다. 올해로 30년째이다. 최목사는 “다니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했던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숭실대 통일선교학과와 협력해 통일선교학교를 진행한다. 7회째를 맞는 통일선교학교는 북한 선교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다. 최목사는 “정춘용목사가 평양에 있을 때 진남포에 있는 교회를 섬겼다”며, “그래서 언젠가 통일이 되거나 북한에 교회를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진남포에 있는 교회를 재건하고 싶은 소망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얀마 단기선교 성별, 기공,격려예식(2022) 성경중심의 본질 회복을 추구 이 교회는 지난했던 팬데믹을 지나, 현장예배 회복과 성도들의 교제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사역의 주안점은 ‘초대교회로의 회복’과 ‘교제하기’이다. 감사하게도 젊은 부목사와 전도사를 중심으로 좋은 팀워크를 이루며, 회복의 기미들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최목사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앞으로 미래세대의 온라인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간 영상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뒀었다”며, “그리고 얼마 안 가 코로나 사태가 벌어졌다. 교회 예배가 제한됐다. 최소 인원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했었다. 교회 학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3년을 지나는 동안 예배를 단 한 번도 안 드린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최목사는 엔데믹에도 비대면 예배가 익숙해진 것은 우리의 병폐라고 지적했다.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성전에 모이기에 힘써야 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 속회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서로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본질이 아닌 다른 것 때문에 너무 많이 달려왔다”며, “좀 더 ‘성경 중심적’이며, ‘은사 중심적’이며, 기도하는 교회.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방향일 것이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성경 중심적으로 조언하고 설교하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최목사는 “기후위기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교회와 성도들에게 긴장하고 깨어있으라는 사인을 보내시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성도들은 이제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고 좀 더 깨어서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한 자세로 앞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를 더 잘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 사마리안 정신으로 이웃섬김 활발 - 용두동교회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
인터서브서 선교훈련과정 i-램스 진행
- ◇인터서브는 선교훈련과정 i-램스를 진행한다. 소그룹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 강좌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실천계획 공유시간도 인터서브(대표=공갈렙선교사)가 오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온라인으로 i-램스(LAMS)를 진행한다. 9월 17일은 추석관계로 휴강한다. 이 강의는 선교의 소명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필독서는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하나님 백성의 선교>이다. 훈련내용은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가 △창조세계를 돌보는 백성 △열방의 복이되는 백성&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백성 △구속적 삶을 살도록 구속받은 백성&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대표하는 백성 △살아계신 하나님과 구세주를 아는 백성&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백성 △보내고 보냄받은 백성 △공적광장에서 살아가는 백성 △찬송하고 기도하는 백성 △경계를 넘는 백성 △세계기독교 시대를 사는 백성이다. 강사는 송기태선교사, 뷔제이선교사, 위나라선교사, 김영일선교사, 공갈렙선교사이다. 이 강좌는 매주 <하나님 백성의 선교>를 1~2과씩 읽으면서 해당 주제에 대해서 공부하며, 매주 강사들의 강의로 전체 내용을 한 눈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후 진행되는 소그룹모임은 이 강좌에서 중점을 두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리팩션 페이퍼시간에는 소그룹 나눔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정리하면서 적용할 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램스플랜은 8주동안 배운 내용의 실천계획을 공유하면서 정리한다. 이 강의의 진행을 담당하는 송기태선교사는 “램스에서는 세 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첫째는 일상 속 하나님의 선교 둘째는 선교적공동체의 신비 셋째는 보냄받은 현장의 재발견이다”면서, “일상 속 하나님의 선교는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 동참하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적 공동체의 신비는 이 과정에서 소그룹이 하나님 백성이 선교의 걸음을 함께 걷는 공동체로서의 역할과 관계로 재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보냄받은 현장의 재발견은 이 과정에서 각자에게 주시는 독특한 보내심의 현장이 어디인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송선교사는 “삶과 선교의 관계에는 3가지 관점이 있다. 첫째는 라이프 앤드 미션으로 선교와 우리의 일상이 연관이 없다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이웃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둘째는 라이프 포 미션이다. 이는 비즈니스를 선교의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처럼 삶의 일부를 선교의 도구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선교를 이원론적인 역할로 보게 된다. 또한 삶의 현장을 선교를 위한 수단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은 라이프 애즈 미션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가 선교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비즈니스 애즈 미션이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나라의 윤리를 추구하는 것처럼 램스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나라의 윤리를 추구한다”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서 그리스도로 옷입고 점점 더 거룩해지는 삶을 산다는 것은 이 삶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램스는 일상에서의 선교적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1852년 아랍과 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총체적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한 선교단체이다. 한국에는 이화여대 전재옥교수, GMF 이태웅대표, IVF 남진선총무 등의 소개로 1990년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삶과 공동체’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인터서브서 선교훈련과정 i-램스 진행
-
-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7)
-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인간이 자연의 지배를 받고 살던 시대에서 이제는 자연을 지배하며 인간의 편의를 한껏 누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기술이다. 현대 문명은 기술 문명이며 그 결과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전대미문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키우는 노력과 경쟁이 바람직한 것이며 과연 인간을 행복의 길로 안내하느냐 하는 문제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 인간의 본성을 두고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는 나름대로의 입장을 갖고 있다. 동양학에서는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荀子의 성악설性惡說이 그 대표적 이론이다. 기독교 신학 입장에서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原罪論과 이에 대해 반론을 내세우는 원복론原福論이 대립하기도 한다. 성경에 대한 일반적 해석을 말하자면,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Imago Dei으로 만드셨기에 인간 안에 하나님의 선함이 내재되어 있었으나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로마서 3장은 우리 인간이 다 죄 아래 있음을 변증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노력이나 성찰이나 수행으로는 하나님의 의義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보자이며 대속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요청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기도문은 ‘죄’의 문제 곧 인간 본성으로서의 죄성罪性을 직시하며 이를 전제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를 중요한 기도의 내용으로 말하게 된다. 죄의 본성(sin)을 지닌 죄인이기에 죄(guilts)를 짓는다. 늘 씻어도 다시 더럽혀지는 손이나 발처럼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고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헤세드(은혜)의 하나님께 낱낱이 이를 고백하며 아뢴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이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기도가 곧 ‘용서하여 주시옵고’이다.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7)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오세열 기독교 리더쉽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이다 크리스천 리더에게 요구되는 리더십특성을 성경적으로 조망해 본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철학을 가지며 성경적 인생관을 가지기를 원하신다. 크리스천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은 소명 받은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소유를 통하여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여 충분한 수확을 거두고, 이웃을 돌아보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의 리더십 확립과정을 본받아 크리스천 리더들은 먼저 자신에 대한 리더십을 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타인의 삶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해야 한다.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 까지 이성에 유하라(눅 24:49)”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자신들이 먼저 위로부터 능력을 입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도록 권고하셨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리더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기준은 身言書判(신언서판)이었다. 첫째, 身(신)은 신체가 건장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용모가 준수해야한다. 둘째, 言(언)은 언변이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생각의 표현이기 때문에 말의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할 수 있다. 셋째, 書(서)는 글이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심신의 수양이 잘 되어있다는 증거이며 사람의 학식과 인품은 글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判(판)은 판단력으로 개인과 가족, 그리고 나라의 운명과 상황에 대한 인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다.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칙, ‘말한 그대로 행동하기 예로부터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을 인재라 부르고 그에게 리더의 역할을 맡겼다. 신뢰와 존경이 없으면 리더의 영향력은 약화된다.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설득할 수 없다. 미국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미국의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무려 2200년의 역사를 가진다.무성하고 아름다운 삼나무들은 오랜 세월 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작은 성냥개비 하나에 의해 잿더미가 되고 만다. 울창한 삼나무 숲은 지금까지 지내온 수천 년의 세월과 비교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눈앞에서 사라질 수 있다. 신뢰도 그런 것이다. 빌 클린턴 전미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성추문사건 하나로 순식간에 허물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워렌버핏은 ‘신뢰를 쌓는 데는 20년, 망치는 데는 5분이 걸린다’고 했다. 신뢰는 믿음이다. 사람을 신뢰할 때 그의 성실성과 능력을 믿게 된다. 하지만 불신은 의심을 낳는다. 우리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을 때 그의 성실성, 의도, 능력, 실적을 의심한다. 높은 신뢰관계와 낮은 신뢰관계는 크게 차이가 난다. 높은 신뢰관계에서는 설혹 말을 잘못해도 사람들은 그의 말뜻을 잘 이해한다. 하지만 낮은 신뢰관계에서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말해도 오해하기 십상이다. 크리스천에게 신뢰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교회나 사회, 가정, 친구간에 신뢰 없이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칙은 ‘말한 그대로 행동하라(DWYSYWD: Do What You Say You Will Do!)'이다. DWYSYWD는 두 가지 핵심요소로 나뉜다. ’말하다‘와 ’하다‘가 그것이다. 신뢰받는 행동을 하고 싶다면 리더는 자신의 신념과 지향하는 바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말한 바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4:6).”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6)
-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퍽이나 다른 기도를 가르치는 것이 사실이다. 주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람과 동시에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그 다음에 따라오는 기도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도는 단순한 바람이거나 소원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이다. 즉 기도 그 자체 보다 오히려 기도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좀 더 명확히 말해서 기도하는 사람의 일상생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기도하는 사람의 생활을 다른 말로 하면 기도자의 영성 생활을 뜻한다. ‘영성’을 성령과 연계하여 생각할 수 있고, 영성을 역사적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으며, 영성을 영적 능력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 또한 영성수련이나 영성 형성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물론 영성을 영성 그 자체 즉 Spirituality 로 보아도 좋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분모는 ‘영성 생활’이다. 생활 속에서 들어나는 영성이 아니면 그래서 영과 물질을 분리하거나 현 사회와 세상을 등지는 이원론적 영성주의라면 그리하여 신비주의의 자기도취로 만족하는 그런 영성은 적어도 개신교적이거나 복음적 영성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영성을 생활 가운데 실천하려는 사람에게 기본적 실천 과제는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다. 용서하고,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일이다. 더 나아가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용서의 공동체 즉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이루어가는 일이다. 여기에서 당연하게 뒤따르는 기도는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즉 사랑하지 못함을, 포용하지 못함을, 배려하지 못함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함을 말이다. 그래서 너를 지배하려하고 너를 소유하려하고 너를 다스리려 하는 나의 못됨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주기도를 배우는 자는 곧 용서를 배우는 자이다.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6)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오세열교수 현재 한국사회에서 크리스천 리더쉽과 영향력 미약 현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은 부부, 가족, 친구, 평신도로서의 위치에 있으면서 각자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모두는 리더이다. 리더십은 가장 많이 읽혀지고 연구되어 온 주제이지만, 리더십 빈곤의 문제는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해받던 초기 기독교시대에 불과 1%에 불과했던 기독교도들이 로마제국 전체를 변화시켜 로마를 기독교국가로 바꾸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크리스천 인구는 20%에 이르지만 사회와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이것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이다. 선교기관이나 교회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의 2/3는 리더십의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다면 둘 다 도랑에 빠지고 말 것(마15:4)”이라고 한다.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는 추종자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둘다 큰 해를 입게 된다.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일의 목적과 방향에 관한 비전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성경에 “계시(vision)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잠 29:18)라고 말한다. 워싱톤 D.C.의 국회의사당은 하루 종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그러나 웅장한 건물과 그 내부를 둘러보면서도 천정 돔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려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거기에는 인생의 가장 고귀한 비전을 일목요연하게 가르쳐 주는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다. 그것은 미가서 6장 8절의 말씀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인생의 가장 고귀한 비전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공의와 인자를 실천하고 모든 일에 겸손하게 행하는 것이다. 공의와 인자는 철로의 두 레일과 같아서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고 있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를 지나칠 수 없으시고 인자의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신다. 왕인 예수가 종의 모습으로 오신 ‘서번트 리더쉽’ 필요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상반된 성품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하나님의 딜레마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 예수가 인류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게 하심으로 이 딜레마를 해결하셨다.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인류의 죄를 은혜로 깨끗이 사해주심으로 하나님의 성품은 온전히 유지되었다. 섬김의 개념은 서번트 리더십으로 나타난다. 서번트와 리더십의 주체는 종과 리더이다. 이 둘은 정반대 개념이다. 위대한 리더였던 예수님은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다. 따라서 서번트 리더십은 바로 예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서번트리더의 근거는 성경 빌립보서 2:5-8에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크리스천리더는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간 아브라함(히 11:8)’의 변화에 대한 실천력을 본받아, 주변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몰려올 때 변화의 중심에 서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분별력을 가지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어명세계선교회
- ◇어명세계선교회 이기도목사 부천시에 위치한 주예수이름교회(담임=이기도목사·사진)와 어명세계선교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 두 기관의 중심에는 이기도목사가 있다. 이목사는 열정적인 선교사역과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주예수이름교회는 2006년 1월 1일 개척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추방된 후 몽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이목사는, 2005년 말까지 몽골에서 사역을 이어가다가 한국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의 표어는「민족과 열방을 주 예수 이름으로 구원하는 교회」로, 이는 교회의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비전이다. 이 교회의 모든 사역은 선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어명세계선교회는 2012년에 설립되었다. 주예수이름교회에서 단기선교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회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 말씀을 중심으로,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사명을 어명으로 받들어 실행하고 있다. 이목사의 목회 철학은 '제자'와 '선교'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신학교 시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이 바로 이 두 가지라고 말한다. 이목사는 “몽골과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교회를 세웠고, 내 사명은 '전도자 스피커'로 정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과 성경을 외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와 선교회는 이러한 이목사의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사역은 열방을 향한 선교중심으로 실천 11월, 멕시코서 세계선교대회와 광장집회도 이 교회는 주일 예배에는 매주 150~200명의 성도가 참석하고 있으며, 이들은 선교의 사명을 함께 꿈꾸고 있다. 이목사는 사도행전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과 나누며, 성도들이 교회 활동과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와 선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내 교회들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목사는 2021년에 총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활동했다. 이목사는 “열방을 향해 나가고 선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회와 교회가 속한 지역의 복음화와 교회들의 부흥이 있어야 한다” 면서, “한국교회가 세계복음화에 중점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국교회 및 지역사회 내 교회의 부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는 부천시 내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여 기도회와 전도축제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일본, 우크라이나, 독일,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전 세계에서 선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복음전도 집회, 지도자세미나, 교회설립, 제자파송, 고아원설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2018년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제1회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으며,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제2회 세계선교대회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2023년 제3회 세계선교대회를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멕시코에서 「제4회 세계선교대회 및 광장집회」가 열린다. 이목사는 “이 대회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현지에서는 이미 집회를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여러 각국에서 참여하는 교회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교회는 선교활동을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매주 토요기도회를 통해 회원들과 교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비한다. 이목사는"최고의 준비는 기도"라고 강조하며, 선교지를 위한 영적 준비를 중요시한다. 선교지에서의 예배와 기도 경험을 통해 현지 교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에도 여러 중요한 선교 활동이 계획되어 있고 많은 활동들이 이미 진행됐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일본과 대만에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4월 파키스탄 운동장집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몽골에서 집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됐으며, 9월에는 영국에서 이주민들을 위한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목사는 “마지막 선교의 땅 끝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북한에는 20~40만 명의 사람들이 지하교회에서 숨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명세계선교회는 북한에 복음을 전할 날을 고대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선교 명령은 선택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회와 선교회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어명으로 받아들여 순종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빛을 밝히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선교의 사령관인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모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부흥집회를 진행하는 어명세계선교회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어명세계선교회
-
-
건강한 설교이론 - ⑧
- 박영식 목사 포스트모던 시대에 설교자들이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포스트모던 환경에서 살고 있는 청중들이다. 성경 본문 그 자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없는 것이지만 설교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와 청중의 기호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리를 내든 조용히 있든 청중은 설교에 적극 참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들은 성경 본문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확보한 다음, 변화하는 시대 속에 서 있는 청중으로 하여금 어떻게 복음의 말씀을 새롭게 듣게 할 것인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독백같은 설교보다 대화적인 설교 환경에 관심 가져야 크래독교수(설교학)는 “보다 효과적인 설교가 되기 위해서 설교자는 단순한 독백과 같은 설교보다는 상호 대화적인 설교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설교자는 청중을 향한 자신의 말만 신뢰할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청중의 반응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 설교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중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설교는 하늘에 속한 성경의 세계와 더불어 땅에 속한 청중의 현실 세계에 대한 이해와 다리를 놓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과거 구속 역사 속에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이야기를 현재의 교회로 모인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적인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구속사적 설교라고 해서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갇힌 화석화된 교훈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늘 이 시대의 청중에게 다가오고 감동을 주는데 결코 그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성종현의 주장대로 “구속사적 설교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만을 제시함으로써 오늘의 삶과 동떨어진 시들시들한 메시지가 아니라, 그 때(then)와 오늘(now)을 철저히 연결하여 강단에서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구속사적 설교는 성경적인 설교이면서 아울러 현대적 설교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설교의 풍성함과 오늘의 청중에게 적실성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설교 형식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즉 명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분석해 주며, 그에 대한 정보와 논리 개념들을 제시해 주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연역적 방식만이 아니라 청중을 설교에 참여시키고 “함께 여행을 하는 방식”으로 움직임을 통해 결론을 향하여 나아가는 청중 중심의 설교인 귀납적 방식의 형식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설교는 성경과 청중의 현실 사이에 다리를 걸치는 작업 청중을 고려하고, 또 목회적 정황을 고려하고, 장르를 고려할 때 소통의 다양성이 요구되기에 획일적인 한 방향의 설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일방적인 소통 방식의 설교의 한계를 극복하며, 강단의 침체와 위기를 넘어 다시금 설교 영광의 시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소통의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성경이 다양한 장르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풍성함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설교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설교 형식의 다양성이 깊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본문의 장르를 살리며, 설교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위해서는 획일적인 한 가지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설교학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형식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 설교자들에게나 청중들에게 접근이 쉬우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식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통합적 형태의 설교 형식 계발이 요청된다 하겠다. / 실천신학박사, 강화성산교회 담임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건강한 설교이론 - ⑧
-
-
[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 문우일 교수 사도들을 통해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의도적 범죄들과 극악무도한 범죄들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제사장도 간음이나 의도적 살인이나 더 심한 잘못에 대해서는 번제나 속죄제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오리게네스는 홉니와 비느하스가 범죄했을 때 아버지 제사장 엘리가 도울 수 없었던 사례를 들면서, 사람 사이의 범죄를 사해주시라고 기도할 수는 있으나, 주께 지은 죄를 사해주시라고 기도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또한 오리게네스는 용서받기 위해서는 범죄 의도의 유무나 죄의 경중뿐 아니라 용서 구하는 자(사도들)의 자질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즉, 사도들처럼 경건한 지식도 없고 성령의 가르침도 받지 못한 자는 남을 위해서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고 보았다. 오리게네스는 자격 없는 자가 ‘우상숭배와 간음과 음행’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까지도 용서하겠다고 나서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다만 욥처럼 알려지지 않은 (자식의) 죄까지 용서를 구하기를 권한다 필자는 요한복음 연구자로서 늘 오리게네스가 궁금했다. 그토록 가혹한 시대와 상황에서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가시밭에 떨어진 씨앗이 고목나무가 되어 무수한 열매를 맺은 형국이다. 그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도 있으나, 그가 정경화 과정과 성서주석방법론에 끼친 막대한 공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주석방법론은 현대적 시각에서 보더라도 엄밀하기 그지없다. 그가 성경 글자 하나하나를 대하는 태도는 마치 예배를 드리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늘 오리게네스의 마음속 어딘가에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으며, 용서에 인색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의 삶 자체가 너무 험했기 때문이다. 오리게네스는 온 힘을 다하여 이단들에 맞서 정통 신학을 추구했건만, 도리어 사상을 의심받고 종종 이단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세상과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오리게네스는 자신의 글에 분노나 원망, 비난, 절망을 새겨넣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상당히 신뢰했고, 아무리 나쁜 사람도 언젠가는 그리스도께 돌아올 기회가 주어질 것을 믿었다. 그렇다고 오리게네스가 쉬운 용서를 주장한 것은 아니다. 남은 용서하되, 자신에게는 엄격하기를 요구했고, 용서받았다고 생각할 자들에게도 남은 죄와 빚이 있음을 경고하면서 늘 빚진 자처럼 살라고 권고했다. 또한 중범죄의 경우에는 ‘불의 형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의사와 같아서 죄지은 자들에게 쓰디쓴 고통과 아픈 칼, 그리고 소멸하는 불의 형벌을 번갈아 주시면서 인간의 죄와 병을 다스리고 고치신다고 그는 믿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전멸시키기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에스겔 11:19-20 말씀에 따라 인간에게 ‘돌의 마음’ 대신에 ‘살의 마음’을 넣어 하나님의 규정과 법도를 지키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리게네스가 실제로 악한 자와 사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지에 관하여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으나, 비록 그렇더라도, 그가 값싸고 쉬운 용서를 주장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비록 오리게네스가 제시한 용서의 경계가 그 사후에 기독교계가 조직화한 교리의 경계와 완전하게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가 목숨을 다하여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애쓴 것은 분명하다. / 기독인문학연구원, 성결대객원교수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
-
-
미래세대선교회, 다음세대위한 리더십 캠프
- FGMI 미래세대 선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 리더십 캠프와 선교훈련을 진행한다(사진은 과거 진행된 캠프,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홍대지역서 전도와 선교적 성경읽기 강의진행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 선교사파송에 주력 FGMI 미래세대 선교회(대표=김언약선교사)가 오는 12일과 13일 실촌수양관에서 어린이&청소년 선교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도킹 스테이션에서 청년 리더십 선교훈련도 진행된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소그룹 개척운동에 앞장서고자 한다. 선교 리더십 캠프에 대해 이 선교회 관계자는 “매년 겨울과 여름 한국교회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하며 미래세대와 열방의 회복과 부흥을 구하며 나아가는 캠프이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미래세대를 다시 찾는 은혜와 역사를 한국교회에 반드시 다시 주실 것을 소망 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게서 이끄시는 열방과 미래세대의 새로운 선교부흥을 보기 원하시는 모든 분들을 2024 여름 미래세대 선교캠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캠프는 학교에 작은배(스쿨처치)를 개척하여 소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캠프의 주강사는 이 선교회의 대표인 김언약선교사이다. 청년들이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미래세대선교회 제공) 청년 리더십 선교훈련은 △선교적 성경 읽기 △소그룹 훈련 강의와 실제 △필드 미션 △저녁 집회로 이루어진다. 「선교적 성경 읽기」는 선교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며, 하나님나라의 선교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소그룹 훈련 강의와 실제」는 직장인 성경공부모임(BBB)의 소그룹리더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도와 제자양육의 실체를 배운다. 「필드 미션」은 청년문화 중심지인 홍대에서 노방찬양과 전도하며 현장사역을 경험하고 훈련한다. 「저녁집회」 시간에는 △십자가 복음으로 회복하는 시간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새롭게 되는 시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하며 부흥을 시작하는 시간을 추구한다. 이 선교회는 ‘미래세대를 깨워 주님 오심을 예비하게 한다’는 사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사역하고 있다. 2020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진행한 포럼 이후 2030 청년들이 새로운 선교 부흥을 소망하며 모이기 시작하면서 ‘미래세대의 새로운 선교운동’을 위한 사역이 차세대사역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2021년 이 협의회의 새로운 사무총장 선출 후 미래세대 사역과 선교사역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했다. 그리고 2022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개칭해 사역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 선교사 파송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이 단체는 ‘작은 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모든 민족과 세대와 영역에서 선교적 영성을 지닌 제자를 일으키는 소그룹 제자 운동이다. 성령 충만한 미래세대가 각자의 영역과 세대를 깨워 모든 민족을 섬기는 소그룹 목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팜스쿨 △티-풀 △청년 리더십 스쿨 △부모&교사 스쿨 △킹덤 플러스라는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팜스쿨」은 미래세대를 세우는 기초훈련이다.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과정동안 두번의 캠프가 진행된다. △한국교회 역사와 도전 △세계선교 역사와 도전 △기도와 영적 전쟁 △이슬람선교 △하나님의 나라 등의 내용을 배운다. 「티-풀」은 팜스쿨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영성, 지성, 인성을 갖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리더십 훈련이다. 「청년 리더십 스쿨은」은 팜스쿨을 수료한 청년들이 작은배 운동과 제자양육으로 캠퍼스와 열방을 섬기는 리더로 세워가는 청년세대 리더십 훈련이다. 「부모&교사 스쿨」은 성경적 세계관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미래세대를 섬길 수 있는 부모, 교사, 사역자를 세우는 훈련이다. 「킹덤 플러스」는 모든 세대가 각자의 은사와 부르심을 개발하여 모든 민족과 영역을 섬기는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은사별 심화 훈련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미래세대선교회 제공)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미래세대선교회, 다음세대위한 리더십 캠프
-
-
렛츠 고 코리아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
- 8월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렛츠 고 코리아 집회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오산리에서 진행한 집회) 캠퍼스문화가 예수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길 추구 청년이 하나님나라와 통일한국 준비하는 일에 주력 렛츠 고 코리아(총책임자=마크 조선교사)가 다음달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은혜」란 주제로 렛츠 고 코리아를 진행한다. 대상은 다음세대와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다. 이번 집회는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를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고, 청년들이 예수의 제자로 헌신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은혜는 배경에 상관없이 역사하고 인종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선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받을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주시는 과분한 사랑이다”면서, “더욱이, 지금 어느 때보다 은혜가 필요한 이 시기에 더 많은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은혜 보좌에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성령님께서 다음세대를 회복시키신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헌신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가 가진 비전은 잃어버린 자녀가 하나님께 돌아와 정체성을 회복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처럼 이 시대의 다음세대가 하나님께 돌아오길 추구한다. 특히 다음세대가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일에 주력하게 한다. 강사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목사, 이번 집회 총책임자인 마크 조선교사, 포드처치 원유경목사, 드러머 리노이다. 찬양팀은 로드웨이브, 수상한거리, 헤븐워십이 맡는다. 또한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유턴콰이어가 참여한다. 렛츠 고 코리아의 비전은 지난 2019년 총책임자 마크 조 선교사가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력한 감동으로 시작됐다. 마크조선교사는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과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소중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주님께서 잠실주경기장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드리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집회를 진행했고, 많은 간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교사는 “120명의 중보자들이 매일 기도하며 바라는 것은 2024 렛츠 고 코리아를 통해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님을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집회에 오는 모든 청년이 예수를 깊이 체험하고 제자로 헌신하는 것이다”면서, “다음세대가 깨어 일어나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렛츠 고 코리아가 사용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항상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만을 구하며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다음세대가 통일을 넘어 열방의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는 부흥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22년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2023년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가 각각 열렸다. 특히 2023년에는 집회를 앞두고 40일의 24시 예배와 중보기도로 준비되었다. 등록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bFCXcsdqlJU-wDDa5iai5RMwmJ4CqrdTWKsQxgM1Swd9aJQ/viewform?usp=sharing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렛츠 고 코리아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
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
- 이화기독미술인회는 10주년을 맞아 1기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을 지난달 28일부터 개시했다. 이번 전시는 10년간 다루었던 주제전 작품들과 새로운 버전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날 「기독미술의 지평」이란 주제로 4인4색 아트토크를 진행했다. 기독미술의 방향과 정체성, 성경과 조형성과의 관련에 관한 발제와 토론 등을 통해 새롭게 확장될 수 있는 기독미술의 내용들을 짚어 보았다. 이날 신미선회장은 “성경 강의를 통해 작가들이 주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주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아트토크에서 서성록교수는 「어떻게 현실 문화에 대처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서교수는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동일 △분리 △변혁」 세 모델로 설명하며, “기독교 공동체는 세상 가운데 남아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예술이란 동료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을 향한 섬김과 돌봄에서 나와야 한다는 문제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길이 멀어 보여도 선한 것을 추구하고 찾아내고 보존하며 강화하는 일을 통해 우리의 세상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안용준교수는 「‘자유’를 향한 예술의 위대한 발걸음」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안교수는 “카이퍼를 인용해 ‘자유’를 향한 예술의 가장 풍부한 원천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삶의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하나님이 규정하신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데서 출발하였다”고 말했다. 장원철목사는 「기독-미술의 틀」이란 제목으로 △성경의 틀 △성경 확장의 틀 △성경 다룸의 틀 △성경 관련 그림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방효성작가는 「기독교미술에 대한 단상」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은 창조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서, “작품을 통하여, 창조행위자나 감상을 통해 향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신 선물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미술과 일반미술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란 물음을 갖고있지만, “결국, 기독교미술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바, 즉 ‘기독교미술은 없다’라고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세계관 안에서 자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
-
-
홀라이프워십, 1집 ‘홀라이프워십’ 발매
- 홀라이프워십은 지난달 28일 정규앨범 1집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예배자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고취시키고 있다. 홀라이프워십(Whole Life Worship)은 이 단체가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과 새롭게 제작된 곡을 함께 1장의 음반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6년간의 홀라이프워십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담았으며, 현재 ‘홀라이프워십’의 멤버들과 지난 기수의 멤버들이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워십리더인 찬양사역자 지미선을 비롯하여 김기림, 김성화, 리카C, 박지선, 박희준, 백성현, 오한솔, 이경림, 이하기 장재영, 한요섭이 작곡과 연주, 보컬로, 그리고 홀라이프워십과 협력하는 빅콰이어는 코러스로 함께했다. 정규 앨범 발매에 맞추어 앨범 발매일 다음 날인 8월 29일에 특별한 그림 전시회와 발매 기념 예배가 영복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예배 전 앨범에 수록된 표지로 함께 한 스웨덴 화가 EMI의 앨범 발매 기념 전시회는 정규앨범의 각 곡을 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정기예배 WIST는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기준-내 생각 내려놓기(레위기 10:1~11)」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한편 홀라이프워십 김서준대표는 “이 앨범을 통해 모여서 함께 드리는 예배가 다양한 곡들로 더욱 풍성해길 바란다”며, “그 시간을 통해 시작된 예배자들의 삶 속에서 온전한 예배를 완성해 가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홀라이프워십, 1집 ‘홀라이프워십’ 발매
-
-
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The Tree of Life_poem23」, 김정수 「엔게디 그 후」,김은지 「이성근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고, 하나님의 사람과 위로, 치유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홍순주, 최인선, 이재숙, 구숙현, 황적환, 신혜정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2명, 입선 31명 작가들의 작품 62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별관에서는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이 각각의 개인부스전으로 총 21점 전시되었다. 골든십자가상에는 「엔게디 그 후」를 그린 김은지작가, 「더 트리 오브 라이프」을 그린 김정수작가, 「거듭남」을 그린 이성근작가 3인이 선정되었다. 김은지작가는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사랑은 위로와 치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따듯한 색감과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있는 몽환적이고 반짝이는 느낌의 형상들을 통해 천국과 사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면서, “이렇듯 작가의 작업을 감상하며 어디에나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잊을 때가 많은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잠시나마 쉼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 숨;루아흐(ruah)’을 불어 넣으며, 수 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자연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며, “자연 안에는 ‘생명’이 생동하며, 그 ‘생기’는 ‘치유’를 동반한다. 닥종이의 숨결로 표현한 이상향을 통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치유가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성근작가는 “작품속의 세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2면의 얼굴은 거듭남을, 두가닥의 조명들 중 하나의 조명은 기존에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길을, 다른 하나의 조명은 내가 하나님을 믿고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티셔츠에 새겨져있는 코카콜라의 로고는 가장 세상적인 표시로, 등뒤에 있는 사과는 과거를, 어깨 위에 있는 사과는 미래를, 가슴에 있는 사과는 현재의 시간을, 손에 들고 있는 오리는 거듭남의 속죄의 재물로 기독교적인 뜻이 숨겨져 있다”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작가는 “칼라의 구성은 하나님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밝은 원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홍순주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들은 확고한 신앙관의 소지자로서 본 전시의 취지에 적절한 내용과 함께 각자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회화어법으로 구축한 형식미가 뛰어난 작품들이라 판단해 심사위원들 전원 일치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공모전 운영위원회의 황적환위원장은 “작가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작품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독작가들의 신앙고백이 시각적인 형식으로 표현되고 진리의 말씀가운데 세상의 빛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미술인선교회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 아트미션은 지난 23일 경동교회에서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이란 주제를 가지고 제22회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아트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데 개인의 영역에서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로 확장하여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돌봄의 비전과 실천을 신국원교수(총신대)는 “기독교예술의 공동선 추구에 기여해 공공성을 갖추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이다”며, 「기독교 예술의 공공성:민주사회 형성을 돕는 상상적 담론」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이 공적 담론의 장에서 시장이나 정부가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 공동체에서만 아니라 공적 영역에 위치해 사회가 필요로 하지만 공급되지 않는 비전의 창조와 증언작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기독교예술은 성경적 비전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삶의 이해를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공공의 장에서 행해지는 사회문화적 담론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오늘날과 같이 사회통합이 중요한 시대에 기여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또 “공동체의 번영과 공공선에 기여하는 문화 돌봄이라는 일반 은혜의 빛 아래서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공동체를 살리고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문화 돌봄의 비전과 실천이 한국에도 절실하다”고 기독교 예술의 소명에 대해 강조했다.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의 공공성과 마을공동체 운동」에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교회의 공공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마을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사회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교수는 “기독교의 공공성은 기독교 사상의 핵심주제이다”며, “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하는 예술이 되도록 또한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목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들이 산발적으로 시행해 온 사회봉사 활동은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공동체 운동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성록교수(안동대)는 「시각 예술의 공동선:이웃과 함께 하는 새로운 노멀」에서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예술가가 사회와 연관을 맺고 어떻게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는지 점검하며 긴장 가운데 살아가는 사회 속에 무엇이 필요하며 공동선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좋은 삶’과 ‘좋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현재화하는 차원에서 문화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교수는 “크리스천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사회의 책임감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그렇기에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크리스천의 사회적 역할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부패한 문화 속에서 강도당한 사람과 같은 위치에 서있다. 그러므로 시민사회의 구성원은 자기중심의 권리 주장보다는 ‘상처받은 자의 상처를 싸매줄 수 있는 책임능력’을 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삼덕동에서 진행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예시로 들었다. 서교수는 “담장이 헐린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 간 소통이 시작됐고, 단절되었던 마을에 하나의 커뮤니티가 싹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를 ”하나님 임재의 잠재적 구현“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거주자들은 사랑을 증진한다는 도전을 받게 된다”며,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마을을 하나님의 구속적 목적들이 실현되는 변혁해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아트미션서 크리스천 아트포럼 진행
-
-
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제109회기 총회 여성총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대를 10인 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반드시 1인 이상을 여성총대로 해야한다는 청원안을 총회에 제출할 것과 노회내에 여성위원회가 조직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이 연대하며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순미장로(총회여성위원회 위원장)가 인도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교인의 감소원인과 대책 △여성목회자, 여성장로, 여성성도들의 인식개선과 여성총대 할당문제 △여성위원회 상설화와 여성총대 할당에 대한 노회와 총회차원의 노력 필요성 등의 안건들이 제기되었다. 여성교인의 감소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절실 여성총대는 “최근 여성교인의 비율이 70%에서 60%대로 하락했는데, 남성교인의 수가 늘어서가 아닌 여성들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민주화되어 있지 않은 교회가 여성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고 전했다. 김순미장로는 “102회기 총회에서 모든 의회가 여성총대를 1인 이상은 보내는 것이 결의가 되었으나, 헌법위원회에서 권고사항으로 해석하며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총회에 올리는 청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더욱 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109회 총회 의안에 올라가는 청원안은 총회에 총대를 10인이상 편성하는 노회는 여성총대를 위한 목사든 여장로든 무조건 1인 이상을 파송하도록 하는 할당제를 제시했다. 이번 총회의 전체총대 1500명 중 여성은 43명으로 3%도 채 안된다. 또한 김장로는 “여성위원회는 특별위원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청원을 하고 허락이되어야 존재한다”면서, “총회 상임위원회에 여성위원회도 들어가 더 힘을 얻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또 “모든 노회에 여성위원회가 있지 않다. 각 여성총대들이 속한 노회에서 꼭 여성위원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총회 때도 적극 참여해 실행위원이 되고, 임원이 되어 힘을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앙인식과 총회내의 제도개선 필요성 강조 또다른 여성총대는 “여성 목회자와 여성장로, 여성 성도들의 신앙적인 인식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개선도 필요하지만 제도적인 면에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영걸목사(총회 부총회장)가 「눈물의 통곡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히스기야는 진실한 사람이었다. 히스기야는 눈물의 통곡기도를 했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신다. 하나님은 절대 그 눈물을 지나치지 않으시기에, 눈물에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총대가 남성들에 비해 수는 적을지라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살고 교회가 살 것이다”며, 더욱 연대하고 힘써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보현목사(총회사무총장)는 109회기 총회를 소개했다. △공식 선교사 입국 140주년 기념 △북한 이탈국민 수교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등 총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
- 교계종합
- 교단
-
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서 여성총대 간담회
-
-
[신간소개] 임동현목사의 성령으로 걸어가라
- 최근 발간된 '성령으로 걸어가라'의 표지모습 성령의 역사로 인한 복음의 확장과 교회부흥의 안내서 임동현목사(아델포이교회 담임)가 쓴 <성령으로 걸어가라>는 남들이 길이 없다고 멈춰 서 있을 때 성령이 이끄는 새로운 길을 찾아 아델포이교회를 개척한 저자 본인의 목회철학과 성경의 이해가 녹아져 있는 책이다. 임목사는 성경적 성령론에 근거한 교회 성장과 선교 사역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설교집 형식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복음의 확장’이라는 거룩한 비전 성취를 위한 28주간의 행군을 통해, 아델포이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교회 회복과 선교 부흥을 이룬다는 사실이라고 깨닫고 이 책을 통해 그 과정을 전한다. 임목사는 “이 책은 사도행전적 선교 비전을 꿈꾸고 있는 교회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의 마음과 거룩한 외침이 담긴 책이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아델포이교회가 성령의 역사 안에서 역동적 성장과 부흥을 이뤄낸 은혜의 감동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출간의 취지를 전했다.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한 교회 목회와 제자훈련 이야기 <성령으로 걸아가라>는 사도행전 총 28장을 ‘복음 확장’이라는 주제로 관통하는 성령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주목하게 하고 성령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알려 준다. 또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지도자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함을 얻고자 하는 이들과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전 총신대학교 통합대학원장 김성욱교수는 이 책에 대해 “<성령으로 걸어가라>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 성장과 선교 사역에 대해 성경적 성령론에 근거한 해석을 제시해 준다. 사도들의 행적이 아니라 사도들을 통한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메시지이다”며, “오늘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에 힘 있는 성령론을 제공함으로 교회 회복과 선교 부흥에 이바지할 귀한 책이다. 사도행전과 교회 개척, 성령의 일하심과 역사하심에 대한 성경적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집으로 모든 한국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들 그리고 모든 성도에게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추천했다. 임동현목사 이 책의 저자 임동현목사는 사도 바울의 극적 변화 이면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운동하심과 일하심에 주목함으로써 성도를 성도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에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는다. 또 그리스도의 제자된 성도의 참된 변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십자가 복음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믿고 이를 목회적 환경에서 실천하고 있는 목회자요 신학자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정통개혁신학의 정신을 잇는 충현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해 왕성교회를 거쳐 현재 아델포이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다. 또 「조기 은퇴자들의 선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에서 선교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디어와 문서 선교의 일환으로 GOODTV의 ‘말씀의 샘터’에 출연 중이다. 아델포이교회는 삶의 변화를 위해서라면 제 것을 포기하기까지 해야 한다는 ‘형제 사랑’을 모토로 삼고 있다. 임목사는 성도들의 원활한 예배 환경과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해 최근 성전을 이전하고 제2의 힘찬 도약을 위해 성령으로 걸어가는 믿음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신간소개] 임동현목사의 성령으로 걸어가라
-
-
찬양경연대회 「러브가스펠」 참가자 모집
- 사)러브미션(대표=방미숙)은 한국교회 최초의 신학생 전국 찬양 경연대회 「러브가스펠」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기독교 관련 학과나 신학복수전공자 등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곡은 지정곡 △사랑은 사명 △어느 사명자의 고백 △천국을 살리라 △천년을 한결같이 중 하나를 택해야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이고, 총 4천 5백만원의 상금이 준비되어있다. 러브트레이스 성지순례금 지원, 홍보대사활동, 주최 행사공연, 앨범 제작 참여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러브미션은 ‘어둠 속에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족처럼 긍휼히 여기며 도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분명한 소명과 뛰어난 은사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신학생들이 하나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찬양경연대회 「러브가스펠」 참가자 모집
-
-
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 명성교회 bara미술인선교회는 지난 6일부터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까지는 소금의집에서 전시했으며,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는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다. 올해 bara기획전의 주제인 「광야: 욥이 키워낸 선인장」은 명성교회가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1년간 수요기도회에서 함께 연구한 성경의 욥기에 관하여 총 25명의 명성교회 성도 작가들의 묵상을 기초로 기획되었다. 동 선교회는 “욥의 서사를 우리와 동떨어진 먼 이야기로 액자 안에 갇혀 있게 하지 않는다. 여기 널디 너른 광야에 던져져 온갖 무응답의 물음과 존재 증명을 헤매는 오늘 우리 시대의 담론에도 여전히 귀 기울인다. 오히려 욥처럼 묶이고 정지된 우리의 무감각을 쇄신하고, 우리의 시대를 참여적 주체로 초청한다”며, “과연 우리는 보이지 않은듯하나 현존하는 연약함의 제4 담론을 이 시대의 지금-여기의 창조와 부활이 작동하는 대화의 장으로 응하고 초대하려는가? 이러한 문제 제기로 본 전시는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또 “미로같은 인생길에 소용돌이치는 티끌과 재의 먹구림, 고통의 비바람, 깨질듯한 질그릇의 연약함 중에도 망연히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회개의 몸부림 속에 순금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새 창조로 소생하게 하는 전능자의 영과 기운을 노래한다”면서, “창조주의 담론 앞에서 새로워진 감각의 기도와 고백은, 영글어진 생명으로 결실하여 시대를 울리며 회복하는 소망의 축복과 치유, 위로의 사명이기를 선언하며 오늘 우리의 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인영작가는 욥기 33장 28~30절을 묵상해 「마이 온리 호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정작가는 “지우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픔들, 죄의 흔적들.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위를 바라봅니다”라며, “생명의 빛을 비추사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소생하게 하시는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소금의 집에서 전시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바라의 상임총무인 강기호안수집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좋은 땅 위에 거하는 자」란 제목으로 김동진목사(명성교회행정부)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얘기했다”면서, “욥기의 주인공은 욥이지만 그 가운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역사하시는 이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그 삶의 현장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미술계에서의 AI이슈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그 삶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깊은 우리 인간의 정체성과 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우리가 추구한다면 우리 앞으로의 bara기독미술선교회가 하나님이 더 크게 쓰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동선교회 관계자는 “그림은 작가들이 그렸지만, 그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보는 사람들이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이 그림은 그저 말 못하는 벙어리일 뿐이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고, 작가도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들어주어야 모두 다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작가들이 열심히 고민하면서 보인 작품들을 이렇게 감사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
- 교계종합
- 일반
-
명성교회 2024 바라 미술인선교회 전시회
-
-
여성단신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에코아트스트 토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다음달 5일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고정순 작가와 함께하는 에코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환경과 생명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보며, 이해의 노력과 슬픔, 용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그 마음의 감각과 기후 위기 속 우리의 걱정과 고민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갓데이트, 연애토크 콘서트 · 갓데이트와 CRD는 오는 23일 하다아트홀에서 연애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CCM가수 구현모가 「말랑말랑 미니콘서트」, 갓데이트 문형욱대표가 「‘족집게’ 연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등 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배우고, 건강한 연애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러빙핸즈, 114기멘토양성과정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다음달 21일과 2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114기 멘토링양성과정을 진행한다. 한 아이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신뢰관계를 쌓아가기 위한 원칙들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관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NGO, 가정사역컨퍼런스 · 하이패밀리NGO는 오는 27일 하이패밀리에서 「자립형 가정 사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를 위한 가정사역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 이후, 교회와 가정은 어디로?」, 「자립형 가정사역이 찾아왔다」,「교회 규모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주제별 자립형 가정사역 현장사례발표」, 「가정사역의 핫 이슈 ‘호모헌드레드, 교회가 답이다」란 강의가 진행된다. ◆인천YWCA, 소비자 식품안전 정보교육·인천YWCA는 오는 23일 ‘지속가능한 식품구입부터 폐기까지’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품 선택과 보관방법」, 「친환경 패키징 여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 출판/문화/여성
- 여성
-
여성단신
-
-
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 수험생과 청소년위한 신앙의 주제 100개를 선정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 찾아 묵상과 기도문 작성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은 〈어쩌다 교사〉, 〈어쩌다 청소년 사역〉, 〈어쩌다 학부모〉의 저자 김성중교수(사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100개의 기도문을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하루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차적으로는 고3 수험생 및 재수생들을 위한 책이고, 넒게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험생과 청소년의 삶에 필요한 주제 100개를 선정했고,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을 찾았다. 또한 그에 맞는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는 먼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삼상 16:7).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를 원하십니다(렘 33:3). 그다음 전제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공부 잘하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꿈이 아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된다. 특히 기도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통과 할 때 공부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책의 활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부 시작하기 전 최우선순위로 오늘의 말씀을 일고 묵상한다.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기도문을 따라 읽고, 한 번 더 읽으면서 기도한다. 나의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쓰고 기도한다. 오늘 기도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몰려올 때마다 매일 한 장씩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문을 따라 읽고 기도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사와 지인들을 구입해서 선물하기에 좋다. 기도문은 △하나님 품 안에서 공부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에너지의 근원이십니다 △기도가 모든 어려움을 푸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솔직하게 부르짖기 원합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져가 주세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해 주세요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김성중교수는 자녀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애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제직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수련회 및 캠프 강사, 교사세미나 및 교사대학 강사,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래?>, <기도트랜드> 등이 있다 (두란노서원 펴냄/100×181 208쪽/값12,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김성중교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문」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 교계종합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 교계종합
- 교회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교계종합
- NGO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 교계종합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 사회/경제/헬스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사회/경제/헬스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 사회/경제/헬스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